• 최종편집 2025-11-20(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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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굳뉴스] 총회 목사와 장로의 사실과 합리성
    달의 지형 차이로 생기는 그림자가 토끼를 닮았다고 해서 달과 토끼는 간혹 같은 의미로 쓰인다. 특히 달 속 그림자는 옥토끼가 전설상의 영약(靈藥)을 절구에 찧는 모습이라고 여겨 곧잘 사람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기도 했다. 그래서 사자성어(四字成語, 옛날이야기에서 유래한 관용구로, 함축적인 의미를 담고 있으며 주로 4글자로 된 한자)와 고사에 적잖게 등장한다. 우선 날쌘 토끼가 죽으면 그를 잡던 사냥개는 곧 솥에서 삶긴다는 토사구팽(兎死狗烹)이 참 유명하다. 영리한 토끼는 이재명처럼 굴을 세 개 파서 언젠가 닥칠지 모를 위기에 대응한다는 교토삼굴(狡兎三窟)의 고사도 잘 알려져 있다. 요즘 중국인들은 “토끼는 제 굴 주변의 풀은 뜯지 않는다”는 속언을 잘 쓴다. ‘제 살 깎아 먹기’를 경계하는 말이다. 토끼는 위기 대비용 플랜 B, C를 마련해두는 교토삼굴(狡兎三窟)의 영리한 동물이다. 시튼(Ernest Thompson Seton, 1860년 8월 14일 ~ 1946년 10월 23일 )의 '동물기'에 '달려라, 솜꼬리토끼' 이야기다. 여우가 토끼를 발견하고 한 끼 때우기 위해 냅다 달린다. 토끼는 낌새를 알아차리고 달린다. 여우는 전력질주해 한걸음에 토끼를 낚아챌 찰라다. 순간 토끼가 급 좌회전해 방향을 틀어 달린다. 무제한 속도로 직진하던 여우는 미처 발견하지 못한 목장 철조망에 몸을 처박는다. 토끼는 유유히 사라진다. 그렇듯 욕심에 끌려 대장동 패거리처럼 제 꾀에 제가 넘어가는 건 늘 인간이다. 그런 부류의 인간이 간교하게 총신을 휘어잡고 총회까지 분탕질을 하려고 했다. 2020년 9월 18일 총신재단이사회는 총신 사태의 원인이 된 총신대 정관 제20조 <임원의 선임방법> 1항 ‘성경과 개혁신학에 투철한 목사 및 장로 중에서 선임’을 ‘본 총회에 소속된 세례교인 중에서 선임’으로 개정했다. 또한 총신재단이사회는 총장을 당연직 이사에 포함시켰다. 이런 짓을 획책한 당사자는 그 일로 총신과 총회에서 사라지는 말로(末路)를 스스로 선택한 셈이다. 완산구 중화산동 ‘전주시립도서관 꽃심’은 공립 도서관은 경직되고 딱딱할 거라는 편견을 허문다. ‘꽃심’이라는 명칭부터 말랑말랑하다. 소설가 최명희(崔明姬, 1947년 11월 22일 ~ 1998년 12월 11일)가 대하소설 ‘혼불’에서 전주를 가리켜 ‘꽃심을 지닌 땅’이라 표현한 데서 따온 이름이다. 아름다운 빛깔과 모양, 향기를 피워내는 꽃의 중심이라는 의미다. '혼불'은 일제강점기인 1930∼40년대 전라북도 남원의 한 유서깊은 가문 ‘매안 이씨’ 문중에서 무너져가는 종가(宗家)를 지키는 종부(宗婦) 3대와, 이씨 문중의 땅을 부치며 살아가는 상민마을 '거멍굴' 사람들의 삶을 그린 소설이다. 근대사의 격랑 속에서도 전통적 삶의 방식을 지켜나간 양반사회의 기품, 평민과 천민의 고난과 애환을 생생하게 묘사하였으며, 소설의 무대를 만주로 넓혀 그곳 조선 사람들의 비극적 삶과 강탈당한 민족혼의 회복을 염원하는 모습 등을 담았다. 그렇듯 현대 신앙인의 삶에서 기본 중 기본은 사실성과 합리성이다. 우리는 사실과 합리성이 창출하는 양식(良識)으로 중세의 어둠을 부수고 현대 신앙인으로 승격한다. 사실의 준엄함을 부인하면서 의인(義人)을 자처하는 사람은 중세의 포로다. 윤석열 대통령과 축구 선수 손흥민과 메시는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는 삶의 교훈을 증명한다. 화려한 개인기보다 중요한 것은 협업이고 팀플레이다. 작은 것들에 성실할 때 기본이 닦이고 큰 것이 이루어진다. 역지사지(易地思之: 처지를 바꾸어 생각하는 것)가 창조하는 사회적 신뢰와 관용이 르상티망(resentment:라틴어 집중 접두사에서 '다시 re' 그리고 '감정 느낌 sentment'을 합쳐 원한이라는 뜻을 가지게 된 프랑스어)을 치유한다. 사실과 합리성을 나침반 삼아 창공의 별을 바라볼 때 잃어버린 기쁨이 회복된다. 증오와 절망에 굴복하지 않는 것은 모든 살아남은 자의 의무다. 예수를 주로 삼고 따르는 총회의 목사와 장로는 언제나 천국 도상(途上)에서 고투(苦鬪)하는 존재다. 소망은 결코 멀리 있지 않다. 지금 그리고 여기, 우리가 하나님 은혜 속에 살아가는 일상다반사(日常茶飯事:날마다 차를 마시고 밥을 먹는 일)에 있다. 성경은 말씀한다. 삼가 누가 누구에게든지 악으로 악을 갚지 말게 하고 오직 피차 대하든지 모든 사람을 대하든지 항상 선을 좇으라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살전5:15-18 2025-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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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22
  • [더굳뉴스] 길자연 목사와 안개
    무진기행은 김승옥이 1975년 잡지 <사상계>에 1964년 발표한 단편 소설이다. 소설 제목에 인용된 무진(霧津)이라는 도시는 실재하지 않으며, 작가의 고향인 전남 순천을 모델로 하여 설정된 가상의 도시이다. 그 소설에 이런 대목이 나온다. 무진으로 가는 버스 버스가 산모퉁이를 돌아갈 때 나는 '무진 Mujin 10km'라는 이정비(里程碑)를 보았다. 그것은 옛날과 똑같은 모습으로 길가의 잡초 속에서 튀어나와 있었다. 내 뒷좌석에 앉아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다시 시작된 대화를 나는 들었다. "앞으로 십킬로 남았군요.""예, 한 삼십분 후에 도착할 겁니다.""무진엔 명산물이…… 뭐 별로 없지요?""별게 없지요. 그러면서도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다는 건 좀 이상스럽거든요.""원, 아무리 그렇지만 한 고장에 명산물 하나쯤은 있어야지." 무진에 명산물이 없는 게 아니다. 나는 그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 그것은 안개다.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나서 밖으로 나오면, 밤사이에 진주해 온 적군들처럼 안개가 무진을 삥 둘러싸고 있는 것이었다. 무진을 둘러싸고 있던 산들도 안개에 의하여 보이지 않는 먼 곳으로 유배당해 버리고 없었다. 안개는 마치 이승에 한(恨)이 있어서 매일 밤 찾아오는 여귀(女鬼)가 뿜어 내놓은 입김과 같았다. 해가 떠오르고, 바람이 바다 쪽에서 방향을 바꾸어 불어오기 전에는 사람들의 힘으로써는 그것을 헤쳐 버릴 수가 없었다. 손으로 잡을 수 없으면서도 그것은 뚜렷이 존재했고 사람들을 둘러쌌고 먼 곳에 있는 것으로부터 사람들을 떼어놓았다. 안개, 무진의 안개, 무진의 아침에 사람들이 만나는 안개, 사람들로 하여금 해를, 바람을 간절히 부르게 하는 무진의 안개, 그것이 무진의 명산물이 아닐 수 있을까! 2023년 9월 1일 영성목회연구회(총재 길자연 목사)가 제27회 전국목회자부부수련회를 십자수기도원(길요나 목사)과 2일 대신대학교에서 연이어 개최했다. 수련회 주제는 ‘이 시대를 이끄는 영성! 강하고 담대하라!’로, 영성목회연구회 소속 목회자 부부들은 예배와 강의를 통해 이 시대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영성 회복을 다짐했다. 내 뇌리에는 총회장, 총장 등의 직함보다 목사가 가장 어울리는 1998년 제83회 총회장, 칼빈과 총신 전 총장, 그리고 한기총 3연속 회장 길자연 목사의 얼굴에 회심의 미소가 감돌고 결연한 눈빛으로 차창 밖을 응시하던 모습이 아련하다. 총회의 바람과 구름을 몰고 다니던 풍운아 허활민 목사의 시절, 2016년 3월 27일 부활주일에도 담임목사가 상주하지 않는 서천읍 교회 사택 마당을 들여다본다. 누군가 마당에 꽃밭을 가꾸었나. 주인이 뜨문뜨문 들르는 그 마당에 봄이라고 꽃들이 피어 있다. 슬며시 주인 없는 교회 사택 마당에 들어가 꽃으로 서본다. 텅 빈 바람이 마음을 헤집고 가슴을 아리게 한다. 과거는 현재에 의해 다시 쓰여진다. 상처의 과거가 꽃의 현재로 치환되는 순간 주님의 몸된 교회는 꽃 천지가 된다. 주체를 바꾸고 교회를 변화시키는 것, 꽃을 피우시기 위해 부활하신 주님의 힘이다. 그의 말과 행동은 언제 한번 그의 교회와 삶에서 개혁신학을 보여 준 적이 없다. 그럼에도 총회 법과 정치에 능통한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총신총장으로서 부총회장 후보로 추대 받았지만 총회도 총신도 안개 지나가듯 다 잃은 김영우 목사가 말했었다. "하나님께서 이번에 나와 함께 하셔서 총회를 섬기게 해주신다면 총회가 개혁신학을 지킬 수 있게 하고 대내외적으로 우리 총회의 위상을 세우며 품격 있는 총회가 되도록 열과 성의를 다하겠다." "나니와(오사카의 영화)도 꿈 속의 꿈"은 일본의 통일영웅인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 1537년 3월 17일 ~ 1598년 9월 18일)가 죽음을 앞두고 남긴 마지막 말로, 오사카(나니와)의 영화가 꿈속의 또 다른 꿈처럼 덧없다는 허무함과 인생의 무상함을 노래한 시다. 이는 그가 권력을 잡고 이룬 덧없는 성공과 영화(榮華)를 성찰하며 모든 것이 결국 사라지는 이슬과 같다는 심경을 표현한 것이다. 2022년 4월 19일 왕성교회에서 길자연 목사의 팔순과 <목회보감> 출판을 축하하기 위한 예배에서 증경 총회장 소강석 목사가 축시를 낭독했으며 최병남 원로목사(대전중앙교회), 박종순 원로목사(충신교회),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유의웅 원로목사(도림교회), 이용남 원로목사(장석교회), 김영우 목사가 축사와 격려사를 전하고 인천만민교회 하귀호 원로목사가 행사를 위해 기도했다고 기독신문이 전한다. 그때 길자연 목사가 깊은 울림의 소리로 말했다고 한다. “돌이켜보니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항상 마음 속에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면서 기도에 전념하는 것이 나에게 남겨진 사명입니다.” 성경은 말씀한다.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뇨 너희는 잠간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약 4:14 2025-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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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01
  • [더굳뉴스] 총회 부패 실정(失政)의 책임
    사익에 대한 열망, 독선과 결합하면 파국의 카운트다운(countdown 마지막 점검)에 들어가 총회 눈귀 흐리는 부정 부패 난제 해결 주역은 결국 신앙과 청지기 의식 교계 언론은 자체 이익보다 팩트 전해야 부정직한 직원에게 공통된 점은 권력과 사욕의 압력과 유혹 속에서 보인 ‘신앙에 대한 무시’ 위계(僞計)는 속임수나 상대방에게 오인, 착각, 부지를 일으키고 상대방의 그러한 심적 상태를 이용하여 불법한 목적을 달성하는 것이다. 예컨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에 있어서 ‘위계’란 행위자의 행위 목적을 이루기 위하여 상대방에게 오인, 착각, 부지를 일으키게 하여 그 오인, 착각, 무지를 이용하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상대방이 이에 따라 그릇된 행위나 처분을 하였다면 이 죄가 성립한다. 납골당 18년 적폐 해결자 정금 총회장 김종준 목사 때인 2020년 3월 23일 분립 된 중앙노회(노회장:김용제 목사)는 2023년 8월 11일 서울 연지동 기독교연합회관 카페 마레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회임원회(총회장:권순웅 목사)에 총회 행정 문서 불법 유출에 대한 공정하고 투명한 조사를 촉구했다. 본 교단 기관지 주간 기독신문은 그에 관한 기사를 다음과 같이 게재했다. 기자회견에서 중앙노회장 김용제 목사는 지난 2022년 12월 30일 총회 전체 휴무일에 “불상의 인물이 총회사무실에 침입해 총회 전산망에 접속하여 중앙노회 52회 1차 임시회(2021년 8월 31일)에서 재가입과 해벌이 결의된 이바울 목사의 개인신상 파일 화면을 불법으로 촬영해 사법에 제출했다”라며 해당 자료를 공개했다. 해당 자료는 총회 전산망에서 노회 관리에 분류된 자료 중 ‘회원 정보 등록 관리’ 카테고리 내 ‘면직/제명 등록 관리’ 페이지로 이바울 목사가 2019년 7월 30일 자로 면직 처리된 홈페이지의 캡처 화면이다. 이와 관련 중앙노회 측은 “총회 결의와 노회 간 합의를 근거로 혜린교회(이바울 목사)는 중앙노회로 가입하고 정당한 절차를 거쳐 총회 전산 등재를 요청했으나 미루는 이유는 분명하지 않으며 계속 미루다가 급기야 총회사무실 불법 침입에 개인정보 유출 사건까지 이르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총회임원회는 지난 7월 27일 제28차 임원회에서 중앙노회에서 청원한 총회 행정 문서 불법 유출 및 이바울 목사와 혜린교회 소속 확인 요청을 부서기와 부회록서기에 맡겨 확인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12월 30일 총회 전체 휴무일에 “불상의 인물이 총회사무실에 침입해 자행한 이 범행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총회 본부의 유력한 직원들이 했을 것이라는 말이 돌고 있다. 이 사건은 세칭 워터게이트 사건(Watergate scandal) 판박이다. 이 추문은 1972년부터 1974년까지 2년 동안 미국에서 일어난 각종 일련의 사건들을 지칭하는데 미국 닉슨 행정부가 베트남전 반대 의사를 표명했던 민주당을 저지하려는 과정에서 일어난 불법 침입과 도청 사건, 이를 부정하고 은폐하려는 미국 행정부의 조직적 움직임 등 권력 남용으로 말미암은 정치 스캔들이었다. 사건 이름은 당시 민주당 선거운동 지휘 본부(Democratic National Committee Headquaters)가 있었던 워싱턴 D. C.의 워터게이트 호텔에서 유래한다. 처음 닉슨과 백악관 측은 ‘침입 사건과 정권과는 관계가 없다’라는 태도를 고수했으나 1974년 8월, "스모킹 건"이라 불리는 테이프가 공개됨에 따라 마지막까지 남아 있던 측근도 그를 떠나게 되었다. 닉슨은 탄핵안 가결이 확실시되자 탄핵으로 수감 된 박근혜와 달리 1974년 8월 9일에 대통령직을 사퇴해 사법 면탈(免脫)됐다. 이로써 그는 미 역사상 최초이자 유일한 임기 중 사퇴한 대통령이 되었다. 성경이 말씀하는 정의에 대한 열망은 사회가 발전하며 자연스레 자라난 국민의 집합적 심성(mentalite)이다. 모세 율법의 눈에는 눈 식으로 악을 응징하는 드라마며 영화가 흥행몰이를 하는 현상이 방증하듯 그 에너지는 가공할 만하다. 그 힘이 제대로 쓰일 때 우리 사회는 도약할 것이다. 하지만 그 열망이 더불어민주당처럼 내로남불식 독선, 타 집단에 대한 혐오, 제도에 대한 불신과 결합 될 때, 돌이킬 수 없는 푸틴의 러시아처럼 파국의 카운트다운이 시작될 수 있다. 자신을 희생하는 일에 기꺼이 나설 사람은 세상에 없다. 그러나 모두 희생을 거부한다면 공멸할 게 분명하기에 희생하는 것이다. 모두 죽는 것보다 나은 길이기 때문이다. 그걸 이끌어야 하는 게 총회 지도자들의 소명이다. 세상은 항상 변하기에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지만 바로 그렇기에 같은 일이 두 번 일어나기는 쉽지 않다. 한 번은 우연이지만 두 번은 우연이 아니기 때문이다. 어떤 일이 두 번 일어난다면 거기엔 반드시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한 번 일어난 일은 다시 일어날 가능성이 거의 없다. 그러나 두 번 일어난 일은 언제든 다시 일어날 수 있다. 한 번과 두 번은 단순한 차이가 아니라 차원이 다를 수 있기에, ‘어쩌다 한 번’ 일어날 수 있는 일이 두 번 이상 일어난다면 그냥 넘기지 말아야 한다는 뜻이다. 좋은 일이면 얼마나 좋겠는가마는 그렇지 않으니 말이다. 그러므로 차제에 총회에 불이익을 안긴 총회 지도자나 직원은 그 죄의 유무와 범위에 따라 징계를 해야 할 것이다. 알아야 할 것을 갖추지 못한 무식한 지도자는 지도자가 될 수 없고 되어서도 안 된다. 그 정신을 역설적으로 표현한다면 자기 잘못을 모르는 지도자, 총회를 부패시키는 실정(失政)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는 사람은 지도자가 될 수 없고 되어서도 안 된다는 뜻이다. 총회 정치인들은 모두가 총회보다는 그 알량한 권력, 정치보다는 이권의 노예같이 움직이고 있다. 생각 있는 신자이기만 해도 공동체 안에서 그 정도의 이기주의자는 아닐 것이다. 무지는 무책임이라는 한계를 넘어 나와 우리가 아니면 안 된다는 지도자까지 총회 전면에 나서고 있다. 성경의 정의는 ‘더 많은 하나님의 백성이 그 자녀다운 삶과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의무’라는 엄연한 진리를 말씀한다. 세계 역사의 공통된 정신적 정도(正道)가 있다. 진실, 자유, 인간애의 길이다. 그렇듯 총회 역사의 물줄기도 성경적 진실과 자유에 따른 윤리적 가치, 즉 선한 길을 찾아 구현하는 과정이다. 그럼에도 총회 각 회기는 그 진실과 인간애로 가는 정도를 역행하고 부정하는 편 가르기와 투쟁의 방법을 택했다. 우리 총회 지도자에게 주어진 최선의 권리와 의무는 교회 공익을 위하는 자유와 인간애의 공동체를 위한 선택과 믿음의 사회를 향한 전도의 길이다. 성경은 말씀한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하나님이 너희 아버지였으면 너희가 나를 사랑하였으리니 이는 내가 하나님께로 나서 왔음이라 나는 스스로 온 것이 아니요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이니라 어찌하여 내 말을 깨닫지 못하느냐 이는 내 말을 들을 줄 알지 못함이로다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을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저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저가 거짓말장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니라 내가 진리를 말하므로 너희가 나를 믿지 아니하는도다 너희 중에 누가 나를 죄로 책잡겠느냐 내가 진리를 말하매 어찌하여 나를 믿지 아니하느냐 하나님께 속한 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나니 너희가 듣지 아니함은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 하였음이로다 요 8:42-47 2025-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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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22
  • [더굳뉴스] 한국 빛낸 세 대통령 세 총회장
    인간은 개인, 사회와 더불어 두 거대한 정신사적 흐름과 함께 역사의 강을 계승해 왔다. 그 하나는 이성(理性)적 판단에 따르는 진실(眞實)의 가치고, 또 하나는 양심(良心)의 선택과 가치를 주관하는 자유와 그 창조성이다. 이성과 양심을 갖추지 못하면 인간다운 삶을 영유할 수 없고, 그 사회역사적 권리와 의무를 포기하면 사회와 국가는 존속하지 못한다. 인간의 본질과 사회적 질서가 그 기반 위에 존립(存立)하는 까닭이다. “별이 빛나는 밤하늘은 늘 나를 꿈꾸게 해.” 네덜란드 후기인상파 화가 고흐(1853-1890)가 동생 테오에게 보낸 편지에 쓴 말이다. 그랬다. 현실은 아프고 힘들었지만 별을 그리는 순간만큼은 꿈을 꾸는 것처럼 행복했을 터다. 화가는 비록 실패작으로 여겼지만 밤하늘에 빛나는 그림 속 별들은 21세기를 사는 우리들도 꿈꾸게 만든다. 큰일을 추진하면서도 작은 일을 챙기는 데 소홀함이 없던 만 가지 일(기미)을 친히 살핀다는 만기친람(萬機親覽)형 통치술의 이승만(李承晚1875년 3월 26일~1965년 7월 19일)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초대 대통령이자 마지막 주석을 거쳐 대한민국의 제1·2·3대 대통령으로서 대한민국의 토대를 마련했다. 대한민국의 제5·6·7·8·9대 대통령 박정희(朴正熙 1917년 11월 14일~1979년 10월 26일)는 경제에 문외한이었지만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통해 끊임없이 노력하며 단기간에 경제의 본질을 배웠다. 매일 3시간씩 대학교수로부터 1대1 강습을 받았고 수출진흥확대회의를 열어 찬반 토론을 경청한 뒤 결론을 내렸다. 유연한 정신자세, 겸손, 사심(私心)이 적은 태도도 한몫했다. 그 결과는 ‘한강의 기적’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탄탄한 권력 기반을 확보한 뒤에는 역설적으로 이 장점들의 빛이 바랬다. 1972년 유신 선포와 1974년 육영수 여사 피습 사건을 거치며 자기주도 학습은 기능을 멈췄고 특유의 자기 수정 능력도 둔화됐다. 그럼에도 대한민국은 박정희 대통령이 성장시켰다. 대한민국의 제14대 대통령 김영삼(金泳三, 1929년 1월 14일~2015년 11월 22일)은 대한민국 역대 최연소인 만 25세의 나이로 국회의원에 당선되어 9선 의원을 지내면서 김대중과 민주 진영의 지도자로 활동하며 민주화를 이룩했다. 이승만, 박정희, 김영삼 이들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다. 이들은 대한민국의 세 별들이었다. 그처럼 오늘의 합동 총회를 만든 세 별을 꼽는다면 누구일까. 호러스 그랜트 언더우드(Horace Grant Underwood, 1859년 7월 19일 ~ 1916년 10 월 12일)는 미국 장로교 선교사이다. 언더우드 선교사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한국어 이름은 원두우(元杜尤)이다. 1859년 7월 19일에 영국 런던에서 태어나서 13세가 되던 해에 미국으로 이주하였다. 1881년 뉴욕 대학교를 졸업하였으며 같은 해부터 1884년까지 뉴브런스위크신학교에서 공부하였다. 1883년 11월 목사가 되었고 1년간 인도 선교를 위해서 의학 공부를 하면서 실력을 쌓았으며, 1884년 7월 28일 조선 최초의 장로교 선교사로 선정되었다. 하지만 조선은 개혁파들이 일으킨 갑신정변으로 사회가 혼란하였기 때문에 일본에 머물러야 했다. 그동안 조선 기독교인으로서 마가복음서를 번역한 문서선교사 이수정(李樹廷)에게서 한국어를 배우면서 조선에서의 선교를 준비하였다. 언더우드는 1885년 부활주일인 4월 5일에 제물포항에 감리교 선교사 아펜젤러와 함께 한국 선교사로 입국했다. 그러나 그는 조선 정부에서 선교 활동을 허락하지 않았기 때문에 제중원에서 물리와 화학을 가르치는 교사가 되었다. 그러면서 그는 조선어 문법책을 영어로 저술하였다. 그 후 성서번역위원회 초대위원장, 대한기독교서회 회장 등을 역임하였다. 한편 예수교 학당(현재 경신중고등학교), 서울 구세 학당, 연희전문학교(현 연세대학교)를 설립하였다. 또한 교회 연합 운동을 지도하는 등 한국의 종교·문화·언어·정치·사회 등 여러 분야에 많은 업적을 남겼다. 그런 그가 1912년 9월 1-4일 대한예수교장로회 제1회 총회장으로 선출됐다. 1930년대 일제는 기독교단들에게 신사참배를 강요하였다. 이에 개신교인들은 저항했으나 많은 목사들이 투옥되고 평양신학교가 휴교당했으며 결국 일제 패망까지 많은 목사와 신도들이 신사참배에 가담하였다. 1940년대 총독부의 허가를 받아 서울에 조선신학교가 생겼다. 그리고 해방 후 1947년 다시금 대한예수교장로회가 복원되었다. 1959년 제44회 총회는 선교 75주년 기념 총회로 1959년 9월 24일 대전중앙교회에서 개회된다. 총회 한 달 전에 총대들에게 통보되어야 할 총대 명단이 총대 호명 시간에 비로소 배부된다. 하지만 거기에는 경기노회 총대 명단이 빠져 있었다. 첫날 회의부터 경기노회 문제로 양측은 대립을 계속하다가 25일 경기노회 정기·임시 양측에서 3인씩 나와서 경위를 밝히고 표결 처리하기로 한다. 오후에 표결을 진행, 임시 노회 측이 124표(정기 노회 측 119표)를 얻어 회장은 임시노회 총대를 받게 됨을 선포하면서 사태는 급박하게 전개된다. 그 갈등의 결과 1959년 한국장로교회는 한국장로교 NAE 세력과 에큐메니칼 WCC 세력으로 갈리게 되었다. 1948년 루터교, 개혁교회(장로교), 감리교, 침례교, 성공회 등의 개신교 주류 교파들과 동방 정교회 대표 성직자들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모여서 결성한 세계 교회 협의회 WCC(World Council of Churches)를 지지하는 측은 기장 측 일부 온건파 인사들과 연합하여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총회를 만들었다. 반면 WCC를 반대하는 1942년 결성된 ‘전국복음주의자협의회’ NAE(National Association of Evangelicals)에 1953년 가입한 측은 1951년 독립해 나갔던 고신 교단과 손을 잡고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총회를 만들었다. 합동이라는 이름은 고신과 승동파가 합동하였으므로 그런 이름이 붙은 것이다. 한국장로회 NAE는 경북 NAE(박병훈), 호남 NAE(정규오), 이북 NAE(김윤찬)의 정치적 연합체였다. 이들은 박형룡을 앞세워 긴밀한 연합체를 이루었고 총회 교권과 남산 총회신학교의 주도권을 공유하고 있었다. NAE 측의 승동총회는 1959년 11월 24일에 속회하였다. 이런 과정을 통해 제110회를 맞아 한국 교회를 빛낸 합동 총회의 세 별을 꼽는다면 내 소견에 다음 세 총회장일 것 같다. 분열 이후 신앙 인격과 보수적 정치력으로 합동 총회 정체성을 확립한 제51회 총회장 박찬목 목사(1966.9.22.-27), 성장하는 교계와 교단을 아우르는 특유의 정치력으로 현재의 총신과 총회의 터전과 기틀을 확립한 제65회 총회장 이영수 목사(1980.9.25-29), 성장에 취해 그 본질을 잃은 교단의 정체성을 회복시킨 제104회 총회장 김종준 목사(2019.9.23-26) 등이다. 어떤 사람은 시간을 포도주처럼 해석한다. 풍부한 자원이거나 지금은 없더라도 은퇴하면 시간이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젊을 때와 은퇴 후 시간은 그 안에서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신체적 능력과 가능성에서 차이가 나기 마련이다. 이들은 “나중에”라는 말을 자주 하며 언젠가 자신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지금 시도하지 않는 일을 나중에 정말 할 수 있을까. 앞으로 제110회 총회 임원들은 총회 역사에 어떤 평가를 받게 될까. 정치외로정권이나 총회만을 위한 과업이 아니다. 세상과 교회의 개혁을 위한 신자다운 삶의 가치와 질서 창출에 그 과업이 있다. 오늘은 내일을 위해 필요하듯이 현재는 정신적 미래를 정립해야 민생이 궤도에 오른다. 더 이상 신학과 이데올로기만을 위한 정신적 가치와 질서를 역행해서는 안 된다. 지금의 국회 상황과 교단 형편을 10년 후에 국민과 교인들에게 공개해 보라. 어떤 역사적 평가를 하겠는가. 성경은 말씀한다.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좇아가노라 형제들아 나는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가노라 빌 3:12-14 2025-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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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11
  • [더굳뉴스] 목사와 교수의 대우
    들녁에 만상이 살아있다는 황금빛 영광! 예수께선 ‘들에 핀 백합을 보라! 솔로몬의 영광이 이 꽃 하나만 같지 못하였다(마태복음 6:29)’ 말씀하셨다. 총신대 시절 사당동 골짜기 미완성의 1동짜리 총신대에서 허름한 옷차림으로 되뇌인 적이 있었다. “오늘은 눈이 열려 솔로몬의 영광보다 더한 영광을 이 골짜기에서 보게 하시니 감사하나이다!” 예수께선 어린이와 같지 않으면 천국에 들어가지 못한다 하셨다. 동심에 온유와 겸손의 도가 있다. 늘 성경을 읽는다는면 우리의 마음엔 그 진리가 벌써 자리한 것일까. 꽃을 가리키는 대표적 한자는 화(花)다. 영화(榮華)라는 단어의 각 글자는 꽃이다. 식물 형태가 목본(木本)이냐 초본(草本)이냐에 따라 ‘영’과 ‘화’를 구별할 때도 있지만 분명치는 않다. 두 글자는 어쨌든 식물의 가장 아름다운 부분, 정수(精髓)라는 우러름을 받는다. 그 맥락에서 영(英) 또한 꽃의 지칭이다. 가장 빼어난 사내를 영웅(英雄), 그런 능력의 사람을 영재(英才)로 적는 이유다. 꽃이 피었다 시드는 과정을 영고(榮枯)라 적어 성쇠(盛衰)와 흥망(興亡), 흥폐(興廢) 등의 뜻으로 새긴다. 총회선관위의 유권해석에 따라 4월에 열리는 봄 노회에서 총회 임원의 경우 목사부총회장은 장봉생 목사(서울노회ㆍ서대문교회)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나설 것이다. 장로부총회장은 김영식 장로(군산남노회ㆍ익산서두교회), 김형곤 장로(김제노회ㆍ대창교회), 박석만 장로(서수원노회ㆍ풍성한교회)가 경합했다. 부서기는 이종석 목사(동수원노회ㆍ광교제일교회)를 배정환 목사(광주노회ㆍ광주미문교회) 서만종 목사(광주전남노회ㆍ광주단비교회) 등 두 사람이 뒤쫓을 형국이다. 부회록서기는 안창현 목사(군산남노회ㆍ서광교회)와 최찬용 목사(남수원노회ㆍ대덕교회)가 경쟁했다. 회록서기는 김종철 목사(용천노회ㆍ큰빛교회), 회계는 부회계 이민호 장로(경북노회ㆍ왜관교회)가 정임원으로 올라갔다. 기관장 유력 후보는 교육개발원 이사장 송태근 목사(평양제일노회ㆍ삼일교회, 재임), 기독신문 사장 태준호 장로(전서노회ㆍ태인교회, 재임), 총회세계선교회 이사장 김장교 목사(대경노회ㆍ서성로교회), 기독신문 이사장 장재덕 목사(경동노회ㆍ서문교회) 등 이었다. 아카데미상을 휩쓴 영화 ‘오펜하이머’의 주인공인 핵물리학자 로버트 오펜하이머(Julius Robert Oppenheimer, FRS, 1904년 4월 22일 ~ 1967년 2월 18일)는 철저한 강의 준비로 유명했다. 버클리 교수 시절엔 영감을 불어넣는 강의에 매료된 학생들이 같은 과목을 두세 번씩 수강 신청했다. 오펜하이머는 다른 교수들이 불성실하게 강의하는 것을 참지 못했다. 강의가 마음에 안 들면 수업 중인 교수를 강의실 밖으로 내쫓은 적도 있다고 한다. 강의에 대한 이런 열정은 교수직을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닌 신의 소명으로 보는 서구 대학의 오랜 전통에서 비롯됐다. ‘교수’라는 뜻의 영어 ‘프로페서(professor)’는 라틴어 pro(앞으로)와 fateri(공표하다)에서 왔다. ‘다중 앞에서 공적인 주제로 말하는 사람’이란 뜻이다. 대학의 시초로 꼽히는 11세기 볼로냐 대학에서 처음 개설한 것은 신학이었다. 교수는 신의 진리를 많은 이에게 전하는 신성한 직업이었던 것이다. 중세 이후 교수는 출신에 관계없이 귀족 대우를 받았다. 오늘날 독일 등 중부 유럽에서 교수들이 누리는 사회적 존경에는 깊은 뿌리가 있다. 우리는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직업에 ‘사’를 붙인다. 공적인 일을 하는 판·검사에겐 ‘일 사(事)’를 쓴다. 변호사·변리사·조종사는 전문 지식을 존중하는 의미로 ‘선비 사(士)’를 쓴다. 그런 전문가 중에 특히 사회에 희생하고 봉사하는 직종엔 ‘남을 가르친다’라는 뜻의 ‘스승 사(師)’를 붙인다. 아픈 이들을 돌보는 도덕적 사명을 수행하는 의사에게 ‘師’를 쓰는 이유다. 대한의사협회에서 정한 의사윤리지침 3조에는 의사의 본분이 이렇게 적혀 있다. "의사는 고귀한 사람의 생명과 건강을 보전하고 증진하는 숭고한 사명의 수행을 삶의 본분으로 삼아…." 의사윤리지침이 정한 소명에 충실한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는 의사라면 결국에는 죄책감의 칼날에 양심이 베일 것만 같다. 그 소명에 다가갈수록 환자를 두고 떠난 옛 기억이 그를 괴롭힐 것이다. 그 기억은 '나는 환자의 고귀한 생명을 보전하는 의사'라는 정체성과는 양립할 수 없기 때문이다. 목사(牧師)는 개신교의 성직자이다. 개신교의 예배(禮拜)와 예전(禮典)을 집행하며 신도의 교육과 지도, 세상 사람에게 복음을 전해야 할 임무를 갖는다. "목사"라는 명칭은 신약성경 에베소서 4장 11-12절(그가 어떤 사람은 사도로, 어떤 사람은 선지자로, 어떤 사람은 복음 전하는 자로, 어떤 사람은 목사와 교사로 삼으셨으니 이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에서 발견할 수 있다. 신약성경 원문인 헬라어 단어는 "포이멘"(ποιμήν)으로 목자, 양치기이며, 이 단어의 라틴어 번역어인 "파스토르"(pastor)에서 목사를 의미하는 영어 단어 '패스터'(pastor)가 유래했다. 역사는 타이밍, 사람, 상황 그리고 우연의 복잡한 얽힘이라고 할 수 있다. 아픈 이들을 돌보는 도덕적 사명을 수행하는 의사가 의대생 숫자 늘린다고 환자가 있는 병원을 떠나 파업을 하는 시대가 됐다. 이런 상황에 우리 목사와 장로는 어떤 삶을 살고 총회를 어떻게 섬겨야 할까. 성경은 말씀한다.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함을 인함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서 난 의라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서 난 의라 내가 그리스도와 그 부활의 권능과 그 고난에 참예함을 알려하여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어찌하든지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에 이르려 하노니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좇아가노라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가노라 빌 3:7-14 2025-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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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10
  • [더굳뉴스] 박용규 총무 행정력 제110회 총회 성공 기여
    예술가가 돌에 애착을 갖는 까닭은 멈춘 듯 고요하면서도 꽉 찬 밀도의 힘이 느껴지는 비범한 기운 때문이다. 생명 없는 돌도 그 내용을 알려면 그 형식도 들여다볼 수 있는 안목과 정신을 가지고 있어야 하듯 110년 역사의 총회를 책임진 총회장이나 그 청지기 총무도 그래야 할 것이다. 미국의 소설가 필립 로스(Philip Milton Roth, 1933년 3월 19일 ~ 2018년 5월 22일)는 말했다. “영감을 기다리는 건 아마추어고 우리는 그냥 일을 하러 간다.” 그 말을 금과옥조(金科玉條)처럼 새기고 ‘영감’이 아닌 ‘마감’의 힘으로 버티는 게 총무의 일이 되어야 할 것이다. 삶의 많은 부분이 실은 이런 힘에 의해 움직인다. 하나님의 섭리는 면죄부 장삿꾼을 통해 루터의 종교개혁을 일으키게 하셨기 때문이다. 사조를 되찿는 개혁의 기회가 될지도 모른다. 니체(Friedrich Wilhelm Nietzsche, 1844년 10월 15일 ~ 1900년 8월 25일)는 “소나무의 태도를 배울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소나무는 초조해하지 않고 당황하지 않고 조바심내지 않으며 아우성치지 않고 가만히 인내할 뿐이다. 척박한 바위 사이에도 뿌리내리는 소나무야말로 건너가는 자, 즉 초인(超人)이 아닐까. 총신 마당의 바위를 보고 이런 말을 할 수 있을까. "저 돌 앞에서 누가 거짓을 말할 수 있겠나." 그런데 총회 복도에서 제109회 선거관리워원장 오정호 목사에게 이런 말을 외친 사람이 있었다. "니가 하나님이냐." 이런 난장판 가운데 총회 총무 박용규목사는 제109회 김종혁 총회장을 중심으로 제110회 총회를 성공으로 이끄는 원숙한 행정력을 발휘했다. 성경은 말씀한다.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약 1:15 2025-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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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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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굳뉴스] 총회 목사와 장로의 사실과 합리성
    달의 지형 차이로 생기는 그림자가 토끼를 닮았다고 해서 달과 토끼는 간혹 같은 의미로 쓰인다. 특히 달 속 그림자는 옥토끼가 전설상의 영약(靈藥)을 절구에 찧는 모습이라고 여겨 곧잘 사람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기도 했다. 그래서 사자성어(四字成語, 옛날이야기에서 유래한 관용구로, 함축적인 의미를 담고 있으며 주로 4글자로 된 한자)와 고사에 적잖게 등장한다. 우선 날쌘 토끼가 죽으면 그를 잡던 사냥개는 곧 솥에서 삶긴다는 토사구팽(兎死狗烹)이 참 유명하다. 영리한 토끼는 이재명처럼 굴을 세 개 파서 언젠가 닥칠지 모를 위기에 대응한다는 교토삼굴(狡兎三窟)의 고사도 잘 알려져 있다. 요즘 중국인들은 “토끼는 제 굴 주변의 풀은 뜯지 않는다”는 속언을 잘 쓴다. ‘제 살 깎아 먹기’를 경계하는 말이다. 토끼는 위기 대비용 플랜 B, C를 마련해두는 교토삼굴(狡兎三窟)의 영리한 동물이다. 시튼(Ernest Thompson Seton, 1860년 8월 14일 ~ 1946년 10월 23일 )의 '동물기'에 '달려라, 솜꼬리토끼' 이야기다. 여우가 토끼를 발견하고 한 끼 때우기 위해 냅다 달린다. 토끼는 낌새를 알아차리고 달린다. 여우는 전력질주해 한걸음에 토끼를 낚아챌 찰라다. 순간 토끼가 급 좌회전해 방향을 틀어 달린다. 무제한 속도로 직진하던 여우는 미처 발견하지 못한 목장 철조망에 몸을 처박는다. 토끼는 유유히 사라진다. 그렇듯 욕심에 끌려 대장동 패거리처럼 제 꾀에 제가 넘어가는 건 늘 인간이다. 그런 부류의 인간이 간교하게 총신을 휘어잡고 총회까지 분탕질을 하려고 했다. 2020년 9월 18일 총신재단이사회는 총신 사태의 원인이 된 총신대 정관 제20조 <임원의 선임방법> 1항 ‘성경과 개혁신학에 투철한 목사 및 장로 중에서 선임’을 ‘본 총회에 소속된 세례교인 중에서 선임’으로 개정했다. 또한 총신재단이사회는 총장을 당연직 이사에 포함시켰다. 이런 짓을 획책한 당사자는 그 일로 총신과 총회에서 사라지는 말로(末路)를 스스로 선택한 셈이다. 완산구 중화산동 ‘전주시립도서관 꽃심’은 공립 도서관은 경직되고 딱딱할 거라는 편견을 허문다. ‘꽃심’이라는 명칭부터 말랑말랑하다. 소설가 최명희(崔明姬, 1947년 11월 22일 ~ 1998년 12월 11일)가 대하소설 ‘혼불’에서 전주를 가리켜 ‘꽃심을 지닌 땅’이라 표현한 데서 따온 이름이다. 아름다운 빛깔과 모양, 향기를 피워내는 꽃의 중심이라는 의미다. '혼불'은 일제강점기인 1930∼40년대 전라북도 남원의 한 유서깊은 가문 ‘매안 이씨’ 문중에서 무너져가는 종가(宗家)를 지키는 종부(宗婦) 3대와, 이씨 문중의 땅을 부치며 살아가는 상민마을 '거멍굴' 사람들의 삶을 그린 소설이다. 근대사의 격랑 속에서도 전통적 삶의 방식을 지켜나간 양반사회의 기품, 평민과 천민의 고난과 애환을 생생하게 묘사하였으며, 소설의 무대를 만주로 넓혀 그곳 조선 사람들의 비극적 삶과 강탈당한 민족혼의 회복을 염원하는 모습 등을 담았다. 그렇듯 현대 신앙인의 삶에서 기본 중 기본은 사실성과 합리성이다. 우리는 사실과 합리성이 창출하는 양식(良識)으로 중세의 어둠을 부수고 현대 신앙인으로 승격한다. 사실의 준엄함을 부인하면서 의인(義人)을 자처하는 사람은 중세의 포로다. 윤석열 대통령과 축구 선수 손흥민과 메시는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는 삶의 교훈을 증명한다. 화려한 개인기보다 중요한 것은 협업이고 팀플레이다. 작은 것들에 성실할 때 기본이 닦이고 큰 것이 이루어진다. 역지사지(易地思之: 처지를 바꾸어 생각하는 것)가 창조하는 사회적 신뢰와 관용이 르상티망(resentment:라틴어 집중 접두사에서 '다시 re' 그리고 '감정 느낌 sentment'을 합쳐 원한이라는 뜻을 가지게 된 프랑스어)을 치유한다. 사실과 합리성을 나침반 삼아 창공의 별을 바라볼 때 잃어버린 기쁨이 회복된다. 증오와 절망에 굴복하지 않는 것은 모든 살아남은 자의 의무다. 예수를 주로 삼고 따르는 총회의 목사와 장로는 언제나 천국 도상(途上)에서 고투(苦鬪)하는 존재다. 소망은 결코 멀리 있지 않다. 지금 그리고 여기, 우리가 하나님 은혜 속에 살아가는 일상다반사(日常茶飯事:날마다 차를 마시고 밥을 먹는 일)에 있다. 성경은 말씀한다. 삼가 누가 누구에게든지 악으로 악을 갚지 말게 하고 오직 피차 대하든지 모든 사람을 대하든지 항상 선을 좇으라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살전5:15-18 2025-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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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22
  • [더굳뉴스] 길자연 목사와 안개
    무진기행은 김승옥이 1975년 잡지 <사상계>에 1964년 발표한 단편 소설이다. 소설 제목에 인용된 무진(霧津)이라는 도시는 실재하지 않으며, 작가의 고향인 전남 순천을 모델로 하여 설정된 가상의 도시이다. 그 소설에 이런 대목이 나온다. 무진으로 가는 버스 버스가 산모퉁이를 돌아갈 때 나는 '무진 Mujin 10km'라는 이정비(里程碑)를 보았다. 그것은 옛날과 똑같은 모습으로 길가의 잡초 속에서 튀어나와 있었다. 내 뒷좌석에 앉아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다시 시작된 대화를 나는 들었다. "앞으로 십킬로 남았군요.""예, 한 삼십분 후에 도착할 겁니다.""무진엔 명산물이…… 뭐 별로 없지요?""별게 없지요. 그러면서도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다는 건 좀 이상스럽거든요.""원, 아무리 그렇지만 한 고장에 명산물 하나쯤은 있어야지." 무진에 명산물이 없는 게 아니다. 나는 그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 그것은 안개다.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나서 밖으로 나오면, 밤사이에 진주해 온 적군들처럼 안개가 무진을 삥 둘러싸고 있는 것이었다. 무진을 둘러싸고 있던 산들도 안개에 의하여 보이지 않는 먼 곳으로 유배당해 버리고 없었다. 안개는 마치 이승에 한(恨)이 있어서 매일 밤 찾아오는 여귀(女鬼)가 뿜어 내놓은 입김과 같았다. 해가 떠오르고, 바람이 바다 쪽에서 방향을 바꾸어 불어오기 전에는 사람들의 힘으로써는 그것을 헤쳐 버릴 수가 없었다. 손으로 잡을 수 없으면서도 그것은 뚜렷이 존재했고 사람들을 둘러쌌고 먼 곳에 있는 것으로부터 사람들을 떼어놓았다. 안개, 무진의 안개, 무진의 아침에 사람들이 만나는 안개, 사람들로 하여금 해를, 바람을 간절히 부르게 하는 무진의 안개, 그것이 무진의 명산물이 아닐 수 있을까! 2023년 9월 1일 영성목회연구회(총재 길자연 목사)가 제27회 전국목회자부부수련회를 십자수기도원(길요나 목사)과 2일 대신대학교에서 연이어 개최했다. 수련회 주제는 ‘이 시대를 이끄는 영성! 강하고 담대하라!’로, 영성목회연구회 소속 목회자 부부들은 예배와 강의를 통해 이 시대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영성 회복을 다짐했다. 내 뇌리에는 총회장, 총장 등의 직함보다 목사가 가장 어울리는 1998년 제83회 총회장, 칼빈과 총신 전 총장, 그리고 한기총 3연속 회장 길자연 목사의 얼굴에 회심의 미소가 감돌고 결연한 눈빛으로 차창 밖을 응시하던 모습이 아련하다. 총회의 바람과 구름을 몰고 다니던 풍운아 허활민 목사의 시절, 2016년 3월 27일 부활주일에도 담임목사가 상주하지 않는 서천읍 교회 사택 마당을 들여다본다. 누군가 마당에 꽃밭을 가꾸었나. 주인이 뜨문뜨문 들르는 그 마당에 봄이라고 꽃들이 피어 있다. 슬며시 주인 없는 교회 사택 마당에 들어가 꽃으로 서본다. 텅 빈 바람이 마음을 헤집고 가슴을 아리게 한다. 과거는 현재에 의해 다시 쓰여진다. 상처의 과거가 꽃의 현재로 치환되는 순간 주님의 몸된 교회는 꽃 천지가 된다. 주체를 바꾸고 교회를 변화시키는 것, 꽃을 피우시기 위해 부활하신 주님의 힘이다. 그의 말과 행동은 언제 한번 그의 교회와 삶에서 개혁신학을 보여 준 적이 없다. 그럼에도 총회 법과 정치에 능통한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총신총장으로서 부총회장 후보로 추대 받았지만 총회도 총신도 안개 지나가듯 다 잃은 김영우 목사가 말했었다. "하나님께서 이번에 나와 함께 하셔서 총회를 섬기게 해주신다면 총회가 개혁신학을 지킬 수 있게 하고 대내외적으로 우리 총회의 위상을 세우며 품격 있는 총회가 되도록 열과 성의를 다하겠다." "나니와(오사카의 영화)도 꿈 속의 꿈"은 일본의 통일영웅인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 1537년 3월 17일 ~ 1598년 9월 18일)가 죽음을 앞두고 남긴 마지막 말로, 오사카(나니와)의 영화가 꿈속의 또 다른 꿈처럼 덧없다는 허무함과 인생의 무상함을 노래한 시다. 이는 그가 권력을 잡고 이룬 덧없는 성공과 영화(榮華)를 성찰하며 모든 것이 결국 사라지는 이슬과 같다는 심경을 표현한 것이다. 2022년 4월 19일 왕성교회에서 길자연 목사의 팔순과 <목회보감> 출판을 축하하기 위한 예배에서 증경 총회장 소강석 목사가 축시를 낭독했으며 최병남 원로목사(대전중앙교회), 박종순 원로목사(충신교회),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유의웅 원로목사(도림교회), 이용남 원로목사(장석교회), 김영우 목사가 축사와 격려사를 전하고 인천만민교회 하귀호 원로목사가 행사를 위해 기도했다고 기독신문이 전한다. 그때 길자연 목사가 깊은 울림의 소리로 말했다고 한다. “돌이켜보니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항상 마음 속에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면서 기도에 전념하는 것이 나에게 남겨진 사명입니다.” 성경은 말씀한다.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뇨 너희는 잠간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약 4:14 2025-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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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01
  • [더굳뉴스] 총회 부패 실정(失政)의 책임
    사익에 대한 열망, 독선과 결합하면 파국의 카운트다운(countdown 마지막 점검)에 들어가 총회 눈귀 흐리는 부정 부패 난제 해결 주역은 결국 신앙과 청지기 의식 교계 언론은 자체 이익보다 팩트 전해야 부정직한 직원에게 공통된 점은 권력과 사욕의 압력과 유혹 속에서 보인 ‘신앙에 대한 무시’ 위계(僞計)는 속임수나 상대방에게 오인, 착각, 부지를 일으키고 상대방의 그러한 심적 상태를 이용하여 불법한 목적을 달성하는 것이다. 예컨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에 있어서 ‘위계’란 행위자의 행위 목적을 이루기 위하여 상대방에게 오인, 착각, 부지를 일으키게 하여 그 오인, 착각, 무지를 이용하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상대방이 이에 따라 그릇된 행위나 처분을 하였다면 이 죄가 성립한다. 납골당 18년 적폐 해결자 정금 총회장 김종준 목사 때인 2020년 3월 23일 분립 된 중앙노회(노회장:김용제 목사)는 2023년 8월 11일 서울 연지동 기독교연합회관 카페 마레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회임원회(총회장:권순웅 목사)에 총회 행정 문서 불법 유출에 대한 공정하고 투명한 조사를 촉구했다. 본 교단 기관지 주간 기독신문은 그에 관한 기사를 다음과 같이 게재했다. 기자회견에서 중앙노회장 김용제 목사는 지난 2022년 12월 30일 총회 전체 휴무일에 “불상의 인물이 총회사무실에 침입해 총회 전산망에 접속하여 중앙노회 52회 1차 임시회(2021년 8월 31일)에서 재가입과 해벌이 결의된 이바울 목사의 개인신상 파일 화면을 불법으로 촬영해 사법에 제출했다”라며 해당 자료를 공개했다. 해당 자료는 총회 전산망에서 노회 관리에 분류된 자료 중 ‘회원 정보 등록 관리’ 카테고리 내 ‘면직/제명 등록 관리’ 페이지로 이바울 목사가 2019년 7월 30일 자로 면직 처리된 홈페이지의 캡처 화면이다. 이와 관련 중앙노회 측은 “총회 결의와 노회 간 합의를 근거로 혜린교회(이바울 목사)는 중앙노회로 가입하고 정당한 절차를 거쳐 총회 전산 등재를 요청했으나 미루는 이유는 분명하지 않으며 계속 미루다가 급기야 총회사무실 불법 침입에 개인정보 유출 사건까지 이르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총회임원회는 지난 7월 27일 제28차 임원회에서 중앙노회에서 청원한 총회 행정 문서 불법 유출 및 이바울 목사와 혜린교회 소속 확인 요청을 부서기와 부회록서기에 맡겨 확인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12월 30일 총회 전체 휴무일에 “불상의 인물이 총회사무실에 침입해 자행한 이 범행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총회 본부의 유력한 직원들이 했을 것이라는 말이 돌고 있다. 이 사건은 세칭 워터게이트 사건(Watergate scandal) 판박이다. 이 추문은 1972년부터 1974년까지 2년 동안 미국에서 일어난 각종 일련의 사건들을 지칭하는데 미국 닉슨 행정부가 베트남전 반대 의사를 표명했던 민주당을 저지하려는 과정에서 일어난 불법 침입과 도청 사건, 이를 부정하고 은폐하려는 미국 행정부의 조직적 움직임 등 권력 남용으로 말미암은 정치 스캔들이었다. 사건 이름은 당시 민주당 선거운동 지휘 본부(Democratic National Committee Headquaters)가 있었던 워싱턴 D. C.의 워터게이트 호텔에서 유래한다. 처음 닉슨과 백악관 측은 ‘침입 사건과 정권과는 관계가 없다’라는 태도를 고수했으나 1974년 8월, "스모킹 건"이라 불리는 테이프가 공개됨에 따라 마지막까지 남아 있던 측근도 그를 떠나게 되었다. 닉슨은 탄핵안 가결이 확실시되자 탄핵으로 수감 된 박근혜와 달리 1974년 8월 9일에 대통령직을 사퇴해 사법 면탈(免脫)됐다. 이로써 그는 미 역사상 최초이자 유일한 임기 중 사퇴한 대통령이 되었다. 성경이 말씀하는 정의에 대한 열망은 사회가 발전하며 자연스레 자라난 국민의 집합적 심성(mentalite)이다. 모세 율법의 눈에는 눈 식으로 악을 응징하는 드라마며 영화가 흥행몰이를 하는 현상이 방증하듯 그 에너지는 가공할 만하다. 그 힘이 제대로 쓰일 때 우리 사회는 도약할 것이다. 하지만 그 열망이 더불어민주당처럼 내로남불식 독선, 타 집단에 대한 혐오, 제도에 대한 불신과 결합 될 때, 돌이킬 수 없는 푸틴의 러시아처럼 파국의 카운트다운이 시작될 수 있다. 자신을 희생하는 일에 기꺼이 나설 사람은 세상에 없다. 그러나 모두 희생을 거부한다면 공멸할 게 분명하기에 희생하는 것이다. 모두 죽는 것보다 나은 길이기 때문이다. 그걸 이끌어야 하는 게 총회 지도자들의 소명이다. 세상은 항상 변하기에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지만 바로 그렇기에 같은 일이 두 번 일어나기는 쉽지 않다. 한 번은 우연이지만 두 번은 우연이 아니기 때문이다. 어떤 일이 두 번 일어난다면 거기엔 반드시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한 번 일어난 일은 다시 일어날 가능성이 거의 없다. 그러나 두 번 일어난 일은 언제든 다시 일어날 수 있다. 한 번과 두 번은 단순한 차이가 아니라 차원이 다를 수 있기에, ‘어쩌다 한 번’ 일어날 수 있는 일이 두 번 이상 일어난다면 그냥 넘기지 말아야 한다는 뜻이다. 좋은 일이면 얼마나 좋겠는가마는 그렇지 않으니 말이다. 그러므로 차제에 총회에 불이익을 안긴 총회 지도자나 직원은 그 죄의 유무와 범위에 따라 징계를 해야 할 것이다. 알아야 할 것을 갖추지 못한 무식한 지도자는 지도자가 될 수 없고 되어서도 안 된다. 그 정신을 역설적으로 표현한다면 자기 잘못을 모르는 지도자, 총회를 부패시키는 실정(失政)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는 사람은 지도자가 될 수 없고 되어서도 안 된다는 뜻이다. 총회 정치인들은 모두가 총회보다는 그 알량한 권력, 정치보다는 이권의 노예같이 움직이고 있다. 생각 있는 신자이기만 해도 공동체 안에서 그 정도의 이기주의자는 아닐 것이다. 무지는 무책임이라는 한계를 넘어 나와 우리가 아니면 안 된다는 지도자까지 총회 전면에 나서고 있다. 성경의 정의는 ‘더 많은 하나님의 백성이 그 자녀다운 삶과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의무’라는 엄연한 진리를 말씀한다. 세계 역사의 공통된 정신적 정도(正道)가 있다. 진실, 자유, 인간애의 길이다. 그렇듯 총회 역사의 물줄기도 성경적 진실과 자유에 따른 윤리적 가치, 즉 선한 길을 찾아 구현하는 과정이다. 그럼에도 총회 각 회기는 그 진실과 인간애로 가는 정도를 역행하고 부정하는 편 가르기와 투쟁의 방법을 택했다. 우리 총회 지도자에게 주어진 최선의 권리와 의무는 교회 공익을 위하는 자유와 인간애의 공동체를 위한 선택과 믿음의 사회를 향한 전도의 길이다. 성경은 말씀한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하나님이 너희 아버지였으면 너희가 나를 사랑하였으리니 이는 내가 하나님께로 나서 왔음이라 나는 스스로 온 것이 아니요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이니라 어찌하여 내 말을 깨닫지 못하느냐 이는 내 말을 들을 줄 알지 못함이로다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을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저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저가 거짓말장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니라 내가 진리를 말하므로 너희가 나를 믿지 아니하는도다 너희 중에 누가 나를 죄로 책잡겠느냐 내가 진리를 말하매 어찌하여 나를 믿지 아니하느냐 하나님께 속한 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나니 너희가 듣지 아니함은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 하였음이로다 요 8:42-47 2025-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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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22
  • [더굳뉴스] 한국 빛낸 세 대통령 세 총회장
    인간은 개인, 사회와 더불어 두 거대한 정신사적 흐름과 함께 역사의 강을 계승해 왔다. 그 하나는 이성(理性)적 판단에 따르는 진실(眞實)의 가치고, 또 하나는 양심(良心)의 선택과 가치를 주관하는 자유와 그 창조성이다. 이성과 양심을 갖추지 못하면 인간다운 삶을 영유할 수 없고, 그 사회역사적 권리와 의무를 포기하면 사회와 국가는 존속하지 못한다. 인간의 본질과 사회적 질서가 그 기반 위에 존립(存立)하는 까닭이다. “별이 빛나는 밤하늘은 늘 나를 꿈꾸게 해.” 네덜란드 후기인상파 화가 고흐(1853-1890)가 동생 테오에게 보낸 편지에 쓴 말이다. 그랬다. 현실은 아프고 힘들었지만 별을 그리는 순간만큼은 꿈을 꾸는 것처럼 행복했을 터다. 화가는 비록 실패작으로 여겼지만 밤하늘에 빛나는 그림 속 별들은 21세기를 사는 우리들도 꿈꾸게 만든다. 큰일을 추진하면서도 작은 일을 챙기는 데 소홀함이 없던 만 가지 일(기미)을 친히 살핀다는 만기친람(萬機親覽)형 통치술의 이승만(李承晚1875년 3월 26일~1965년 7월 19일)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초대 대통령이자 마지막 주석을 거쳐 대한민국의 제1·2·3대 대통령으로서 대한민국의 토대를 마련했다. 대한민국의 제5·6·7·8·9대 대통령 박정희(朴正熙 1917년 11월 14일~1979년 10월 26일)는 경제에 문외한이었지만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통해 끊임없이 노력하며 단기간에 경제의 본질을 배웠다. 매일 3시간씩 대학교수로부터 1대1 강습을 받았고 수출진흥확대회의를 열어 찬반 토론을 경청한 뒤 결론을 내렸다. 유연한 정신자세, 겸손, 사심(私心)이 적은 태도도 한몫했다. 그 결과는 ‘한강의 기적’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탄탄한 권력 기반을 확보한 뒤에는 역설적으로 이 장점들의 빛이 바랬다. 1972년 유신 선포와 1974년 육영수 여사 피습 사건을 거치며 자기주도 학습은 기능을 멈췄고 특유의 자기 수정 능력도 둔화됐다. 그럼에도 대한민국은 박정희 대통령이 성장시켰다. 대한민국의 제14대 대통령 김영삼(金泳三, 1929년 1월 14일~2015년 11월 22일)은 대한민국 역대 최연소인 만 25세의 나이로 국회의원에 당선되어 9선 의원을 지내면서 김대중과 민주 진영의 지도자로 활동하며 민주화를 이룩했다. 이승만, 박정희, 김영삼 이들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다. 이들은 대한민국의 세 별들이었다. 그처럼 오늘의 합동 총회를 만든 세 별을 꼽는다면 누구일까. 호러스 그랜트 언더우드(Horace Grant Underwood, 1859년 7월 19일 ~ 1916년 10 월 12일)는 미국 장로교 선교사이다. 언더우드 선교사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한국어 이름은 원두우(元杜尤)이다. 1859년 7월 19일에 영국 런던에서 태어나서 13세가 되던 해에 미국으로 이주하였다. 1881년 뉴욕 대학교를 졸업하였으며 같은 해부터 1884년까지 뉴브런스위크신학교에서 공부하였다. 1883년 11월 목사가 되었고 1년간 인도 선교를 위해서 의학 공부를 하면서 실력을 쌓았으며, 1884년 7월 28일 조선 최초의 장로교 선교사로 선정되었다. 하지만 조선은 개혁파들이 일으킨 갑신정변으로 사회가 혼란하였기 때문에 일본에 머물러야 했다. 그동안 조선 기독교인으로서 마가복음서를 번역한 문서선교사 이수정(李樹廷)에게서 한국어를 배우면서 조선에서의 선교를 준비하였다. 언더우드는 1885년 부활주일인 4월 5일에 제물포항에 감리교 선교사 아펜젤러와 함께 한국 선교사로 입국했다. 그러나 그는 조선 정부에서 선교 활동을 허락하지 않았기 때문에 제중원에서 물리와 화학을 가르치는 교사가 되었다. 그러면서 그는 조선어 문법책을 영어로 저술하였다. 그 후 성서번역위원회 초대위원장, 대한기독교서회 회장 등을 역임하였다. 한편 예수교 학당(현재 경신중고등학교), 서울 구세 학당, 연희전문학교(현 연세대학교)를 설립하였다. 또한 교회 연합 운동을 지도하는 등 한국의 종교·문화·언어·정치·사회 등 여러 분야에 많은 업적을 남겼다. 그런 그가 1912년 9월 1-4일 대한예수교장로회 제1회 총회장으로 선출됐다. 1930년대 일제는 기독교단들에게 신사참배를 강요하였다. 이에 개신교인들은 저항했으나 많은 목사들이 투옥되고 평양신학교가 휴교당했으며 결국 일제 패망까지 많은 목사와 신도들이 신사참배에 가담하였다. 1940년대 총독부의 허가를 받아 서울에 조선신학교가 생겼다. 그리고 해방 후 1947년 다시금 대한예수교장로회가 복원되었다. 1959년 제44회 총회는 선교 75주년 기념 총회로 1959년 9월 24일 대전중앙교회에서 개회된다. 총회 한 달 전에 총대들에게 통보되어야 할 총대 명단이 총대 호명 시간에 비로소 배부된다. 하지만 거기에는 경기노회 총대 명단이 빠져 있었다. 첫날 회의부터 경기노회 문제로 양측은 대립을 계속하다가 25일 경기노회 정기·임시 양측에서 3인씩 나와서 경위를 밝히고 표결 처리하기로 한다. 오후에 표결을 진행, 임시 노회 측이 124표(정기 노회 측 119표)를 얻어 회장은 임시노회 총대를 받게 됨을 선포하면서 사태는 급박하게 전개된다. 그 갈등의 결과 1959년 한국장로교회는 한국장로교 NAE 세력과 에큐메니칼 WCC 세력으로 갈리게 되었다. 1948년 루터교, 개혁교회(장로교), 감리교, 침례교, 성공회 등의 개신교 주류 교파들과 동방 정교회 대표 성직자들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모여서 결성한 세계 교회 협의회 WCC(World Council of Churches)를 지지하는 측은 기장 측 일부 온건파 인사들과 연합하여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총회를 만들었다. 반면 WCC를 반대하는 1942년 결성된 ‘전국복음주의자협의회’ NAE(National Association of Evangelicals)에 1953년 가입한 측은 1951년 독립해 나갔던 고신 교단과 손을 잡고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총회를 만들었다. 합동이라는 이름은 고신과 승동파가 합동하였으므로 그런 이름이 붙은 것이다. 한국장로회 NAE는 경북 NAE(박병훈), 호남 NAE(정규오), 이북 NAE(김윤찬)의 정치적 연합체였다. 이들은 박형룡을 앞세워 긴밀한 연합체를 이루었고 총회 교권과 남산 총회신학교의 주도권을 공유하고 있었다. NAE 측의 승동총회는 1959년 11월 24일에 속회하였다. 이런 과정을 통해 제110회를 맞아 한국 교회를 빛낸 합동 총회의 세 별을 꼽는다면 내 소견에 다음 세 총회장일 것 같다. 분열 이후 신앙 인격과 보수적 정치력으로 합동 총회 정체성을 확립한 제51회 총회장 박찬목 목사(1966.9.22.-27), 성장하는 교계와 교단을 아우르는 특유의 정치력으로 현재의 총신과 총회의 터전과 기틀을 확립한 제65회 총회장 이영수 목사(1980.9.25-29), 성장에 취해 그 본질을 잃은 교단의 정체성을 회복시킨 제104회 총회장 김종준 목사(2019.9.23-26) 등이다. 어떤 사람은 시간을 포도주처럼 해석한다. 풍부한 자원이거나 지금은 없더라도 은퇴하면 시간이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젊을 때와 은퇴 후 시간은 그 안에서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신체적 능력과 가능성에서 차이가 나기 마련이다. 이들은 “나중에”라는 말을 자주 하며 언젠가 자신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지금 시도하지 않는 일을 나중에 정말 할 수 있을까. 앞으로 제110회 총회 임원들은 총회 역사에 어떤 평가를 받게 될까. 정치외로정권이나 총회만을 위한 과업이 아니다. 세상과 교회의 개혁을 위한 신자다운 삶의 가치와 질서 창출에 그 과업이 있다. 오늘은 내일을 위해 필요하듯이 현재는 정신적 미래를 정립해야 민생이 궤도에 오른다. 더 이상 신학과 이데올로기만을 위한 정신적 가치와 질서를 역행해서는 안 된다. 지금의 국회 상황과 교단 형편을 10년 후에 국민과 교인들에게 공개해 보라. 어떤 역사적 평가를 하겠는가. 성경은 말씀한다.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좇아가노라 형제들아 나는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가노라 빌 3:12-14 2025-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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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11
  • [더굳뉴스] 목사와 교수의 대우
    들녁에 만상이 살아있다는 황금빛 영광! 예수께선 ‘들에 핀 백합을 보라! 솔로몬의 영광이 이 꽃 하나만 같지 못하였다(마태복음 6:29)’ 말씀하셨다. 총신대 시절 사당동 골짜기 미완성의 1동짜리 총신대에서 허름한 옷차림으로 되뇌인 적이 있었다. “오늘은 눈이 열려 솔로몬의 영광보다 더한 영광을 이 골짜기에서 보게 하시니 감사하나이다!” 예수께선 어린이와 같지 않으면 천국에 들어가지 못한다 하셨다. 동심에 온유와 겸손의 도가 있다. 늘 성경을 읽는다는면 우리의 마음엔 그 진리가 벌써 자리한 것일까. 꽃을 가리키는 대표적 한자는 화(花)다. 영화(榮華)라는 단어의 각 글자는 꽃이다. 식물 형태가 목본(木本)이냐 초본(草本)이냐에 따라 ‘영’과 ‘화’를 구별할 때도 있지만 분명치는 않다. 두 글자는 어쨌든 식물의 가장 아름다운 부분, 정수(精髓)라는 우러름을 받는다. 그 맥락에서 영(英) 또한 꽃의 지칭이다. 가장 빼어난 사내를 영웅(英雄), 그런 능력의 사람을 영재(英才)로 적는 이유다. 꽃이 피었다 시드는 과정을 영고(榮枯)라 적어 성쇠(盛衰)와 흥망(興亡), 흥폐(興廢) 등의 뜻으로 새긴다. 총회선관위의 유권해석에 따라 4월에 열리는 봄 노회에서 총회 임원의 경우 목사부총회장은 장봉생 목사(서울노회ㆍ서대문교회)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나설 것이다. 장로부총회장은 김영식 장로(군산남노회ㆍ익산서두교회), 김형곤 장로(김제노회ㆍ대창교회), 박석만 장로(서수원노회ㆍ풍성한교회)가 경합했다. 부서기는 이종석 목사(동수원노회ㆍ광교제일교회)를 배정환 목사(광주노회ㆍ광주미문교회) 서만종 목사(광주전남노회ㆍ광주단비교회) 등 두 사람이 뒤쫓을 형국이다. 부회록서기는 안창현 목사(군산남노회ㆍ서광교회)와 최찬용 목사(남수원노회ㆍ대덕교회)가 경쟁했다. 회록서기는 김종철 목사(용천노회ㆍ큰빛교회), 회계는 부회계 이민호 장로(경북노회ㆍ왜관교회)가 정임원으로 올라갔다. 기관장 유력 후보는 교육개발원 이사장 송태근 목사(평양제일노회ㆍ삼일교회, 재임), 기독신문 사장 태준호 장로(전서노회ㆍ태인교회, 재임), 총회세계선교회 이사장 김장교 목사(대경노회ㆍ서성로교회), 기독신문 이사장 장재덕 목사(경동노회ㆍ서문교회) 등 이었다. 아카데미상을 휩쓴 영화 ‘오펜하이머’의 주인공인 핵물리학자 로버트 오펜하이머(Julius Robert Oppenheimer, FRS, 1904년 4월 22일 ~ 1967년 2월 18일)는 철저한 강의 준비로 유명했다. 버클리 교수 시절엔 영감을 불어넣는 강의에 매료된 학생들이 같은 과목을 두세 번씩 수강 신청했다. 오펜하이머는 다른 교수들이 불성실하게 강의하는 것을 참지 못했다. 강의가 마음에 안 들면 수업 중인 교수를 강의실 밖으로 내쫓은 적도 있다고 한다. 강의에 대한 이런 열정은 교수직을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닌 신의 소명으로 보는 서구 대학의 오랜 전통에서 비롯됐다. ‘교수’라는 뜻의 영어 ‘프로페서(professor)’는 라틴어 pro(앞으로)와 fateri(공표하다)에서 왔다. ‘다중 앞에서 공적인 주제로 말하는 사람’이란 뜻이다. 대학의 시초로 꼽히는 11세기 볼로냐 대학에서 처음 개설한 것은 신학이었다. 교수는 신의 진리를 많은 이에게 전하는 신성한 직업이었던 것이다. 중세 이후 교수는 출신에 관계없이 귀족 대우를 받았다. 오늘날 독일 등 중부 유럽에서 교수들이 누리는 사회적 존경에는 깊은 뿌리가 있다. 우리는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직업에 ‘사’를 붙인다. 공적인 일을 하는 판·검사에겐 ‘일 사(事)’를 쓴다. 변호사·변리사·조종사는 전문 지식을 존중하는 의미로 ‘선비 사(士)’를 쓴다. 그런 전문가 중에 특히 사회에 희생하고 봉사하는 직종엔 ‘남을 가르친다’라는 뜻의 ‘스승 사(師)’를 붙인다. 아픈 이들을 돌보는 도덕적 사명을 수행하는 의사에게 ‘師’를 쓰는 이유다. 대한의사협회에서 정한 의사윤리지침 3조에는 의사의 본분이 이렇게 적혀 있다. "의사는 고귀한 사람의 생명과 건강을 보전하고 증진하는 숭고한 사명의 수행을 삶의 본분으로 삼아…." 의사윤리지침이 정한 소명에 충실한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는 의사라면 결국에는 죄책감의 칼날에 양심이 베일 것만 같다. 그 소명에 다가갈수록 환자를 두고 떠난 옛 기억이 그를 괴롭힐 것이다. 그 기억은 '나는 환자의 고귀한 생명을 보전하는 의사'라는 정체성과는 양립할 수 없기 때문이다. 목사(牧師)는 개신교의 성직자이다. 개신교의 예배(禮拜)와 예전(禮典)을 집행하며 신도의 교육과 지도, 세상 사람에게 복음을 전해야 할 임무를 갖는다. "목사"라는 명칭은 신약성경 에베소서 4장 11-12절(그가 어떤 사람은 사도로, 어떤 사람은 선지자로, 어떤 사람은 복음 전하는 자로, 어떤 사람은 목사와 교사로 삼으셨으니 이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에서 발견할 수 있다. 신약성경 원문인 헬라어 단어는 "포이멘"(ποιμήν)으로 목자, 양치기이며, 이 단어의 라틴어 번역어인 "파스토르"(pastor)에서 목사를 의미하는 영어 단어 '패스터'(pastor)가 유래했다. 역사는 타이밍, 사람, 상황 그리고 우연의 복잡한 얽힘이라고 할 수 있다. 아픈 이들을 돌보는 도덕적 사명을 수행하는 의사가 의대생 숫자 늘린다고 환자가 있는 병원을 떠나 파업을 하는 시대가 됐다. 이런 상황에 우리 목사와 장로는 어떤 삶을 살고 총회를 어떻게 섬겨야 할까. 성경은 말씀한다.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함을 인함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서 난 의라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서 난 의라 내가 그리스도와 그 부활의 권능과 그 고난에 참예함을 알려하여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어찌하든지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에 이르려 하노니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좇아가노라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가노라 빌 3:7-14 2025-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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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10
  • [더굳뉴스] 박용규 총무 행정력 제110회 총회 성공 기여
    예술가가 돌에 애착을 갖는 까닭은 멈춘 듯 고요하면서도 꽉 찬 밀도의 힘이 느껴지는 비범한 기운 때문이다. 생명 없는 돌도 그 내용을 알려면 그 형식도 들여다볼 수 있는 안목과 정신을 가지고 있어야 하듯 110년 역사의 총회를 책임진 총회장이나 그 청지기 총무도 그래야 할 것이다. 미국의 소설가 필립 로스(Philip Milton Roth, 1933년 3월 19일 ~ 2018년 5월 22일)는 말했다. “영감을 기다리는 건 아마추어고 우리는 그냥 일을 하러 간다.” 그 말을 금과옥조(金科玉條)처럼 새기고 ‘영감’이 아닌 ‘마감’의 힘으로 버티는 게 총무의 일이 되어야 할 것이다. 삶의 많은 부분이 실은 이런 힘에 의해 움직인다. 하나님의 섭리는 면죄부 장삿꾼을 통해 루터의 종교개혁을 일으키게 하셨기 때문이다. 사조를 되찿는 개혁의 기회가 될지도 모른다. 니체(Friedrich Wilhelm Nietzsche, 1844년 10월 15일 ~ 1900년 8월 25일)는 “소나무의 태도를 배울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소나무는 초조해하지 않고 당황하지 않고 조바심내지 않으며 아우성치지 않고 가만히 인내할 뿐이다. 척박한 바위 사이에도 뿌리내리는 소나무야말로 건너가는 자, 즉 초인(超人)이 아닐까. 총신 마당의 바위를 보고 이런 말을 할 수 있을까. "저 돌 앞에서 누가 거짓을 말할 수 있겠나." 그런데 총회 복도에서 제109회 선거관리워원장 오정호 목사에게 이런 말을 외친 사람이 있었다. "니가 하나님이냐." 이런 난장판 가운데 총회 총무 박용규목사는 제109회 김종혁 총회장을 중심으로 제110회 총회를 성공으로 이끄는 원숙한 행정력을 발휘했다. 성경은 말씀한다.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약 1:15 2025-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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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06
  • [더굳뉴스] 장봉생 총회장 하나님 앞과 사법 앞
    기도는 힘과 사랑을 우리에게 돌려준다. 어디든 갈 곳이 없다면 기도 가운데 믿음의 길을 따라 헤매어 보라. 그 길은 빛이 쏟아지는 총회처럼 걸음마다 변화하는 세계. 그곳을 여행할 때 그대는 하나님 앞에서 사는 삶을 체험하리라. 13세기 페르시아 시인이며 이슬람 법학자인 잘랄루딘 루미(Muhammed Celâleddîn-i Rumi, 1207~1273)의 대표작 ‘정신적 마스나비’ 1권에 잠언같은 이런 시가 있다. 배를 타고 있던 학자가 선원을 보며 말했다 “이제껏 공부를 해본 적이 있나요.” 뱃사람이 대답했다. “없습니다.” 그러자 학자가 말했다. “당신은 인생의 절반을 낭비했구려.” 뱃사람은 슬픔으로 마음이 아팠지만, 그 순간 대답을 할 수 없었다. 엄청난 강풍이 불어와 배가 소용돌이에 휘말렸다. 뱃사람은 학자에게 큰소리로 외쳤다. “수영할 줄 아십니까?” 학자가 대답했다. “못 하오.” 그러자 뱃사람이 말했다. “당신은 인생의 절반을 낭비하셨군요. 지금 배가 가라앉고 있습니다.” 가라앉고 있는 배에 탔는데 헤엄칠 줄 모른다. 그동안 읽은 그 많은 책이 무슨 소용이겠는가. 방랑자 스승 샴스를 만난 뒤 교리 학습이나 율법보다는 ‘신과의 합일’을 추구하며 영혼의 교류에 심취했다는 신비주의자 루미의 면모를 알 수 있는 산문시. 어떤 설교보다도 설득력 있는 뱃사람과의 짧은 대화를 통해 공부가 전부가 아니다, 교리에 얽매여 인생을 낭비하지 말라는 교훈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유년기에 몽골족의 침략을 우려한 부친에게 이끌려 서남아시아를 편력한 후 룸 셀주크의 도읍 코니아에 정주하였다. 부친이 사망한 후에 신비주의의 수업에 진력하여 한 파(派)를 창설하였다. 37세경부터 시를 짓기 시작하여 불후의 명작 《정신적 마스나비》를 완성하였다. 이 전 6권으로 된 방대한 신비주의 시집은 '페르시아어의 코란'이라고도 평가되며 그의 사상적 성전(聖典)이라 하겠다. 몇 가지의 비유·우화·전설의 형식으로 읊은 시로 외면상은 이야기 시와 같으나 그 배후에는 절대적인 신의 사랑과 그것을 구하는 인간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그는 중세의 문학과 사상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인물이다. 루미의 주요 활동 무대가 터키였다는 사실은 그의 이름에서 바로 알 수 있다. '루미'는 아랍어·페르시아어 이름의 구성 요소 중 니스바에 해당하며 그 인물의 출신지나 주요 활동지를 가리키는 것으로서 '레오나르도 다 빈치(빈치의 레오나르도)'에서의 '다 빈치'와 같은 역할을 한다. 즉 '루미'는 '룸의-'이라는 뜻인데, 여기서 '룸'은 '로마'를 뜻하는 단어로서 당대의 무슬림들은 동로마 제국이 점유하고 있던 아나톨리아를 '로마(인)의 땅'이라는 의미에서 '룸'이라고 불렀다. 결국 루미라는 그의 이름은 좀 더 의역하면 '아나톨리아의-'가 되는 셈이다. '비잔티움은 로마가 아니다'라는 시각은 교황이 내세운 신성 로마 제국 황제의 정통성을 부각시키기 위한 서구 가톨릭 세력의 지극히 정치적인 의견이었을 뿐 이러한 교황의 권위에 얽매이지 않았던 제3 자 세력들(슬라브인과 페르시아·이슬람 세력)은 비잔티움을 '고대부터 이어져 온 로마 제국' 그 자체로 인식하고 있었다. 루미의 주요 활동 무대였던 '룸 술탄국'이라는 국호 역시 '로마의 땅 위에 세워진 술탄국'이라는 의미로서 당대의 무슬림들이 비잔티움 제국을 로마 제국으로 인식했음을 보여 주는 숱한 사례들 중 하나이다. 그의 시는 대체로 섬세한 서정시의 성격을 띄고 있었으며 인간과 사랑과 신의 합일이라는 종교적 사상을 노래했다. 이후 루미는 대표작인 6권 분량의 신비주의 시집 《정신적 마스나비》를 완성하였는데 이 작품은 아직도 불멸의 걸작으로 칭송받고 있다. 중세 이슬람 문학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또한 종교를 초월한 신의 근본적 사랑 자체를 강조했던 그의 가르침 덕분에 여러 사상가와 이슬람교도 뿐 아니라 기독교도, 조로아스터교도, 유대교도 등으로부터 폭넓은 지지와 존경을 받았다고 한다. 총회 정치 마당에 나선 총대들은 상대를 객관적으로 정확히 아는 것은 물론 하나님 앞에서 어떤 태도를 가지고 있느냐를 파악하는게 더 많은 유익이 될 수 있다. 마치 상대를 부정확하게 아는 총대는 지형(地形)을 모르고 뛰어내리는 낙하산병과 같다고 할 수 있다. ‘과거를 기억하는 방식’ 은 인격의 성숙과 직결돼 있다. ‘기억의 감옥’에 갇히면기 이번 총회 임원 후보 선거에서 보듯 ‘기억의 포로(捕虜)’ 되기 때문이다. 총회는 뿌리 깊은 부패의 뿌리를 뽑아버린 제104회 총회장 김종준 목사 이후 제105회 총회장 소강석 목사에 이어 하나님의 은혜로 2025년 9월 23일 하나님 앞에서 김종혁 총회장 오정호 선관위원장의 하나님 앞이 아닌 사법 앞의 면책을 내세운 무리를 제네바의 칼빈처럼 청소했다. 그리고 제110회 총회장 장봉생 목사로 이어졌다. 정치에서 무질서만큼 두려운 게 없다. 무질서가 휩쓸고 간 땅에 희망의 싹은 돋지 않는다. 대부분 괴물(怪物)이 태어난다. 무질서는 약한 사람을 더 힘들게 하고 어려운 사람을 더 어렵게 만든다. 무질서가 낳은 괴물들은 무질서에 지치고 시달린 약하고 힘든 사람들의 절망을 양식(糧食) 삼아 몸을 부풀린다. 히틀러·마오쩌둥·스탈린이 그런 경로를 밟았다. 그들은 전쟁 중에 또는 전쟁 후 적군(敵軍) 숫자보다 많은 자기 국민을 살해했다. 김정은 같은 작은 독재자들도 마찬가지다. 무질서와 혼돈(混沌)의 산물인 독재자들은 국민의 귀와 입을 막고 ‘새로운 질서’라고 우긴다. 혁명 귀족, 노동 귀족들은 약한 사람, 어려운 사람 위에 멍석을 깔고 저희들끼리 권력과 이익을 분배하는 독식(獨食) 잔치를 벌인다. 이것이 혁명의 타락 과정이다. 2021년 3월 7일 총회와 교회를 지극히 사랑하는 소강석 목사는 의정부 광명교회에서 한국교회 대부흥을 위한 ‘2021 프레어 어게인’ 출범식을 갖고, 4개월간의 기도운동 대장정을 시작했다. ‘부흥은 기도로 시작된다’는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한 소강석 목사는 외쳤다. “우리 교단은 1959년 순혈적인 보수신학을 지키려고 분리되는 아픔을 겪었고, 광야같은 곳에서 기도의 눈물을 뿌리며 세계 최대 장로 교단이 되었습니다. 코로나19가 교회 생태계를 초토화시켰고, 교회를 향한 부정적인 인식이 극에 달한 이때야말로 부흥을 사모하며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와 영성보다는 정치가 앞서고 교권 싸움을 하며 서로 정죄하는 교단으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교회 역시도 현실과 타협하고 안주하며 제도화·화석화되어가는 안타까운 현실복음이 확산되고 이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기 위해서는 심령의 부흥을 경험하고 성령의 권능을 받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오로지 기도하는 것밖에 없습니다.” 제105회 총회장 소강석 목사는 ‘세움’을 기치로 무너져 가는 가치를 든든히 하려고 불철주야 애를 태우며 기도했다. 교회 지도자들의 신앙본질 세움, 예배와 공동체 영성을 회복하는 교회 세움, 고난의 교단 역사를 기억하고 신학 정체성을 회복하는 총회 세움을 목표로 했다. 이제 하나님 앞에서 총회 미래 정책을 세우고 선양하고 실행하려는 장봉생 총회장에게 하나님 앞에서 은혜 충만하기를 바란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서 옳지 않은 처신을 해놓고 사법 앞에서 정죄받지 않은 것을 내세우는 자들을 멀리하기를 기도한다. 성경은 말씀한다.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돌아오사 제자들이 자는 것을 보시고 베드로에게 말씀하시되 시몬아 자느냐 네가 한 시간도 깨어 있을 수 없더냐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 막 16:36-38 2025-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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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9-30
  • [더굳뉴스] 장봉생 오정호 목사 110회 코람데오 총회
    총회 언덕에서 목사를 만나 목사를 보내네. 느린 버스 가듯 가는 목사. 한 절의 성경 같은 목사. 주님이시여 은혜의 주님이시여 주님의 가슴속 같은 믿음의 목사가 가네. 골고다 언덕 오르시던 주님보다 더 고독한 목사가 가네. 그보다 더 기다리는 소망이 가네. 그리고 총회 미래 정책을 나르는 지하철 1호선 같은 장봉생 목사가 왔네. 2025년 9월 22일 총회 개회 3시간 앞두고 임원 선거 후보 자격 심의를 둘러싼 갈등이 확산됐다. 총회임원회(총회장 김종혁)와 총회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오징호 서기 임병재)가 총회 개회 직전 긴급 연석회의를 열었다. 긴급 회동한 자리에서 제109회 선관위원장 오정호 목사는 평소 신념대로 하나님 앞에서 말했다. “선관위는 법과 절차에 따라 심의했고, 다섯 명의 심의분과 위원이 치열하게 합의안을 도출했습니다. 절차상 하자가 없음에도 지역 홀대론과 지라시성 보도가 갈등을 키웠습니다. 또한 선출된 선관위원들의 결정을 존중하는 것이 대의제의 기본입니다. 총회의 정통성을 흔드는 행위는 책임 있는 지도자들이 제지해야 합니다.” 제109회 총회 개혁을 성공적으로 갈무리한 총회장 김종혁 목사 시대가 가고 그의 선관위원장 시대가 왔다. ‘죽기 전 사람들이 제일 후회하는 것’의 리스트다. 리스트는 다양하지만, 공통점은 세 가지다. 첫째, 삶의 많은 부분을 너무 일만 한 것. 둘째, 가족, 친구 등 사랑하는 사람과 충분한 시간을 보내지 않은 것. 셋째, 걱정하는 데 너무 많은 시간을 쓴 것. 행복의 관점에서 결과보다 중요한 건 행복에 이르는 과정이다. 아기는 언제 힘을 주고 언제 빼야 하는지 아는 천재처럼 과거를 후회하거나 미래를 걱정하지 않고 오직 현재에 몰입한다. 이것이 아기가 그 시절 그토록 충만한 삶을 사는 비결이다. 1만 3,500여 점의 그림과 700여 점의 조각품을 창작한 피카소(Pablo Ruiz Picasso, 1881년 10월 25일~1973년 4월 8일)가 르네상스 시대 이탈리아의 화가 라파엘로(Raffaello Sanzio da Urbino, 1483년 4월 6일 ~ 1520년 4월 6일)처럼 그리는 데 4년이 걸렸다. 그러나 위대한 피카소가 아이처럼 그리는 데는 평생이 걸렸다고 말한 이유도 그런 게 아닐까. 초조함은 잘해보고자 하는 의지를 엉뚱한 방향으로 이끈다. 그래서 삶 속에 초조함 대신 꾸준함을 채워 넣어야 한다. 물론 모든 꾸준함이 합당한 대가로 돌아오진 않는다. 어쩌면 오랫동안 쌓아 올린 나만의 역량이 영영 빛을 못 볼 수도 있다. 하지만 꾸준함이야말로 꽤 확실한 안전자산이다. 이 안전자산을 뽐낼 기회가 오면 그때부터가 삶이 바뀌는 시작점에 서게 된다. 정확한 과제를 설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은 코람데오 믿음의 실천과 끈기이기 때문일 것이다. 제110회 코람데오 총회 총회장 장봉생 목사가 고퇴를 치며 외쳤다. “우리의 모든 결의가 성령님과 함께하셨음을 믿습니다. 제110회 총회를 파회합니다.” 제110회 총회가 모든 회무를 마치고 9월 25일 오전 11시 54분 파회했다. 정치부 완전보고 후 총회서기 김용대 목사는 긴급동의안 6건이 상정됐음을 보고했다. 총대들은 “총회임원회에 맡겨 처리”하고, 회무를 마칠 것을 요청했다. 2024년 9월 23일 청렴하고 총신을 누구보다 사랑하는 제108회 총회장 오정호 목사의 뒤를 이어 총회 지도자의 신앙과 덕목을 갖춘 장봉생 목사는 말했다. "서울노회 서대문교회를 24년째 섬기고 있는 장봉생 목사입니다. 저는 제95회 총회에 처음 참석한 이후 다음세대를 일으키고, 정책을 수립하며, 교회의 영성을 새롭게 하는 여러 분야에서 총회를 배우며 섬길 수 있었습니다. 그 경험을 통해 제 공약을 세 가지 키워드로 정리했습니다. ‘미래’ ‘정책’ ‘부흥’입니다. 첫째, 준비된 미래입니다. 지금 사회는 인구감소와 초고령화 그리고 다문화를 넘어 다민족 사회로 진입하면서 AI 파도 한 가운데 들어서 있습니다. 모든 세대와 교회를 품는 아날로그 감성과 빅테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전략 시스템으로 교회와 교단의 미래를 잘 준비하겠습니다. 둘째, 성숙한 정책입니다. 109회기에 출범하는 총회정책연구소를 통해 교단의 중장기정책을 마련하겠습니다. 사회적 약자와 미래자립교회를 보듬고, 개혁신학에 근거한 대사회적 정책을 강화하겠습니다. 셋째, 진정한 부흥입니다. 말씀과 기도운동을 통해 교회를 교회 되게, 나라를 나라 되게 하고, 나아가 통일운동, 전도운동으로 이어지는 총체적인 부흥운동으로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이루겠습니다." 전기도 안 들어와 호롱불 켜고 박희천 목사 부흥회를 치른 총신대 학내 사태로 21위원이 된 총신대 1학년 1971년부터 총신대 4학년 김영우와 더불어 총회를 알만큼 알았다. 그리고 총회 국장으로 10년 근무까지 했고 '더굳뉴스' 기자가 돼 들락거리는 데도 새로운 총회가 아직도 낯설고 어색하다. 어떤 새로운 총회가 될지 걱정도 생기고 기대도 된다. 허나 우리는 스스로를 낯설고 어색한 환경에 놓아보려 해야 할 것이다. 제110회라는 숫자가 익숙해질 때쯤 되면 우리도 또 다른 새로운 일에 익숙해져 있지 않을까 상상해본다. 익숙한 환경에서 우리가 잘하는 일을 하는 것, 그리고 사람들에게 잘하는 모습을 보여 주는 것이 가장 편하고 자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제110회 총회 지도자로 나선 장봉생 목사처럼 총대들도 가장 두렵고 불편한 도전을 하고 그 안에서 용기 내어 버티는 힘을 다시 길러보고자 하는 소망과 믿음을 먹지 않을까 싶다. 그러므로 제110회 총회 이후의 우리의 목표는 109년의 익숙함에서 벗어나 코람데오 오정호 목사와 장봉생 목사 같은 믿음과 마음이 루터와 칼빈같이 되돌아 가기 위해 기도해야 할 것이다. 성경은 말씀한다. 내가 그리스도와 그 부활의 권능과 그 고난에 참예함을 알려하여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어찌하든지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에 이르려 하노니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좇아가노라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가노라 빌 3:10-14 2025-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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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9-27
  • [더굳뉴스] 제110회 총회 지도자의 정직
    우리는 살아가면서 ‘나의 이익과 행복을 앞에 둘 것이냐, 상대의 이익과 행복을 앞에 둘 것이냐’를 생각하면서 갈등을 많이 하게 된다. 그때가 중요하다. 바로 그때 나의 이익을 버리고 바른 마음으로 살면 인생이 바뀐다. 바른 한 생각이 인생을 바뀌게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늘 한 생각을 바르게 하면서 살아야 한다. 바르지 않으면 히나님의 복이 깃들지도 않고 그 복을 누릴 수도 없다. 그래서 교회 풍속을 해치는 음기는 음습한 곳을 좋아한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하나님 은혜의 햇볕을 쬐어야 한다. 공의로우신 하나님의 뜻을 널리 알리는 게 상책이다. 믿음이 없거나 부족한 소인배를 포용하되 그들이 세력을 형성하지 못하도록 교화시켜야 한다. 소인배 난동을 제약할 법규를 제정하고 알려야 한다. 그게 총회 리더가 할 일이다. 2013년 12월 18일 속전속결의 제98회 총회장 안명환 목사는 총회회관 회의실에서 열린 총회 임원회를 주재하며 제98회 총회에서 행정 보류한 한국기독교총연합회를 탈퇴하기로 결의했다. 2014년 9월 25일 제99회 총회 넷째 날인 9월 25일 오전 회무에서 총대들은 한기총 탈퇴 결의를 논의했다. 이렇게 강하게 말한 총대도 있었다. “한기총은 이단의 온상이다. 한기총을 탈퇴해야 한다.” 반면 일부 회원들은 임원회에 맡겨 처리하자고 말했다. 그 때 2025년 9월 22일 제110회 부총회장 후보에 나선 고광석 목사는 말했다. “한기총 탈퇴는 임원회에 일임하든 안 하든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이런 말이 있다. "물극필반(物極必反)" "세상일은 모두 극한에 이르면 반드시 뒤집어지게 마련이다." 총회는 정치인이 그 모범을 실천하여 과거의 병폐를 불식시켜 주기를 요구한다. 총회장과 정치인의 인격과 신앙이 확고하다면 총회 목사와 장로들은 사심 없이 따르는 법이다. 우선 지도자는 정직해야 한다. 정직은 말이 아니고 실천이다. 정치는 결과로 평가되는 것이지 말재간이니 금전의 열매가 아니다. 우리는 언행이 다른 지도자를 원치 않는다. 정치적 실적을 과장하거나 ‘비신앙’의 행위를 서슴지 않았던 지도자가 두 개의 잣대로 위선을 감행하는 태도는 총회 구성원의 불신과 배척을 자초할 뿐이다. 총회 정치는 정의의 가치와 질서를 떠나서는 존속하지 못한다. 정의는 권력의 산물이 아니다. 러시아 푸틴이나 공산정권들이 그 길을 택했기 때문에 세계와 인류가 공분을 느끼고 있다. 정의는 더 많은 교인의 자유와 신앙을 위한 필수조건이지 정치상품이나 구호가 아니다. 그동안 총회 지도자들이 개혁주의 정의 구현을 책임지겠다고 했는데 왜 정의는 사라져 버렸는가. 편 가르기로 불신을 만들었고 돈 살포로 타락을 심화시켰고 교권 다툼은 진실을 역행했기 때문이다. 진심으로 성경적 개혁주의를 염원했다면 총회와 노회 무대에서 상치되는 신앙관과 가치관으로 총회 적 불신과 고립을 자초하진 않았을 것이다. 신앙과 기도마저 정치의 수단으로 삼는 총회 악을 저지른 사람들이 누구였는가. 정책 총회를 지향하는 장봉생 목사의 제110회 총회는 무엇보다 난동과 파행 무리를 멀리하고 신앙적 정직을 기반으로 하는 하나님의 정의를 구현해야 할 것이다. 성경은 말씀한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하나님이 너희 아버지였으면 너희가 나를 사랑하였으리니 이는 내가 하나님께로 나서 왔음이라 나는 스스로 온 것이 아니요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이니라 어찌하여 내 말을 깨닫지 못하느냐 이는 내 말을 들을 줄 알지 못함이로다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을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저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저가 거짓말장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니라 요 8:42-44 2025-09-22
    • G.OPIN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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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9-22
  • [더굳뉴스] 소강석 목사 이영수 목사 논평과 장봉생 목사 부총회장 정견
    얇게 포를 뜬 믿음이 동공에 한 점 붙어 있다. 서로의 이마에 번갈아 붙여 가며 성령과 나는 꿈속을 걸어간다. 기도원 마룻바닥 낡고 두툼한 성경을 베고 옆으로 누운 귀에서 성경이 두근거린다. 성경에서 심장 뛰는 소리가 난다. 성경이 보낸 박동이 귀에서 울린다. 말씀이 들어오고 나가느라 성경을 베고 자던 심장이 규칙적으로 오르내린다. 성경과 머리 사이엔 실핏줄들이 이어져 있어 머리를 돌릴 수가 없다. 숨소리들이 모두 입술을 벌려 성경에서 출렁거리는 말씀을 마시고 있다. 고막이 듣지 못하는 소리가 잠든 귀를 지나 꿈꾸는 머리로 퍼져간다. 소용돌이치는 은혜를 따라 믿음이 동그랗게 말려 있다. 제13회 황순원문학상 시인상 수상에 소강석 목사가 선정됐다. 수상작은 소강석 목사의 시집 ‘너라는 계절이 내게 왔다’로, 이 시집은 기독교 세계관이 투영된 인간과 자연에 대한 사랑을 담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소강석 목사는 1995년 월간 문예사조로 등단해 한국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그동안 13권의 시집과 60여 권의 저서를 편 바 있다. 황순원문학상 시상식이 2024년 9월 6일 오후 2시 경기도 양평군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에서 열렸다. 기인과 시인 그리고 제105회 총회장 소강석 목사(는 말했다. “한 사람의 목회자로서 하나님과 사람, 자연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의 마음을 담아 시를 써왔습니다. '황순원문학상'의 정신을 가슴에 새기며 사랑과 용서, 화해와 평화가 가득한 세상을 열어가는 꽃씨와 같은 시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 사흘 뒤 2024년 9월 9일 정견발표에서 신앙과 실천으로 지도력을 갖춘 장봉생 목사가 말했다. "말씀과 기도운동을 통해 교회를 교회 되게, 나라를 나라 되게 하고, 나아가 통일운동, 전도운동으로 이어지는 총체적인 부흥운동으로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이루겠습니다. 제가 목사가 되는 것을 보시고 소천하신 아버지의 한 줄 유언입니다. '교회를 사랑해야 한다.' 그 사랑을 이제 총회를 섬기는 일로 보답하고 싶습니다." 2020년 1월 20일 소강석 목사는 기독신문에 이영수 목사를 논평했다. "...이영수 목사는 정말 총신발전과 총회발전에 엄청난 공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70년 초반부터 85년까지 이영수의 리더십은 하늘의 별처럼 빛나게 됩니다. 그러나 이때부터 총회의 보수신학이 정치를 끌던 신학적 정치시대에서 총회의 정치가 신학을 끄는 정치적 신학시대가 열리게 되었습니다..." 총회 정치 불세출의 인물 이영수 목사는 총회 서기 3연임에 이어 제65회 총회장으로 일만교회 운동을 시작하고, 대치동 총회회관을 건립하고, 총신 총신캠퍼스를 조성하고 새찬송가 판권을 확보하는 등 한국교회 장자교단으로서의 면모를 우뚝 세웠다. 서만종 목사는 그 기질적 면모가 1980년대 총회와 교계를 주름잡은 이영수 목사를 닮았다. 과학자는 말한다. "우주는 어둠으로 충만하다. 빛은 우주가 탄생한 후 38만년이 지나서야 처음 그 존재를 드러냈다. 우주가 팽창함에 따라 온도가 낮아졌고 물이 얼음이 되듯 물질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빅뱅 이후 38만 년 되던 해 수소 헬륨 등 원자가 생겨났고 빛도 생겨났다." 성경은 말씀한다.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마 5:9 2025-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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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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