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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굳뉴스] 제111회 정영교 총회장 쾌도난마
    2016년 9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사랑의교회에서 열린 대한예수교장로회 제111회 총회 ‘강의(lecture)’라는 단어는 라틴어 ‘레게레(legere)’에서 유래했는데 이는 ‘읽다’를 뜻한다. 필사본 한 권이 귀하던 시절, 중세 대학의 교수들은 말 그대로 책을 낭독했고 학생들은 받아 적었다. 책이 드물었으니 합리적 시스템이었다. 이상한 것은 지금도 우리가 대학에서 여전히 비슷한 일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한 사람이 앞에서 말하고 다수가 듣는 구조. 교수 한 사람이 많은 학생에게 매번 같은 말을 반복해야 하고, 학생은 몇 년 안에 일정량의 지식을 머릿속에 욱여넣어야 한다. 지식을 전달할 다른 방법을 아직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경계가 있는 인간은 이제 무엇을 배워야 하는가’다. 대학은 이 질문을 피하기 위해 인간다움의 방어선을 계속 뒤로 옮겨왔다. 기계가 지식 전달 역할을 가져가자 ‘비판적 사고’를, 글쓰기를 가져가자 ‘창의성’을 대학만의 것이라 선언한다. 그마저 흔들리면 공감, 직관, 지혜 같은 단어를 꺼낸다. 인간만의 것을 찾아 끝없이 후퇴하는 이런 방식에는 잔인한 역설이 숨어 있다. 인간다움의 목록을 갱신할 때마다 어떤 인간은 그 목록에서 탈락한다는 사실이다. 총회는 2016년 9월 14일 오후 3시 22분 개회했다. 총회장 장봉생 목사는 159개 노회, 목사총대 757명, 장로총대 686명, 총 1443명의 총대가 참석했다는 서기 보고를 받고, 제111회 총회 개회를 선언했다. 정영교 총회장과 임원을 선출한 제111회 총회는 그 어느 총회보다 빠르게 회무를 진행됐다. 예민한 안건에 대해 장시간 토론하고 때론 치열하게 논쟁했다. 첫날 천서검사위원회의 4개 노회 천서제한 발표와 부회록서기 후보 문제로 잠시 논란이 일었고, ‘정년 연장’ 헌의안 처리를 위해 2시간 동안 토론을 진행했다. 111회기 상비부 임원 인사와 보고, 355건에 이르는 헌의안 보고와 결의, 총회예산안과 긴급동의안 처리 등 모든 안건을 16일 오전·오후 회무와 17일 오전 회무까지 정영교 총회장의 쾌도난마(快刀亂麻) 진행으로 36시간 만에 끝냈다. 장봉생 목사는‘하나님의 총회’(히 12:22∼24)라는 제목의 설교를 잔잔하게 전했다. “히브리서는 다시 유대교로 돌아가려는 성도들을 경고하고 격려합니다. 오늘 본문은 옛 언약으로는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없었지만, 새 언약으로는 하나님과 함께하는 총회에 이르게 되었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 역시 우리 힘으로 여기까지 온 것이 아니라, 온전히 주님께서 인도하셨습니다. 목사와 장로의 직분, 총대의 신분까지 주시면서 친히 인도하셨습니다. 본문에 나오는 ‘하늘에 기록된 장자들의 모임’은 성도들의 잔치다. 하나님 나라가 잔치이듯 우리가 모인 이 총회는 잔치입니다. 우리 서로 감사의 눈빛, 격려의 언어로 예의를 갖추자. 하나님이 하시는 일, 즉 하나님 나라의 정책을 의논하고 실행합시다.” 이어진 장엄한 성찬식은 총회 섬김이 김종철 목사가 엄숙하게 집례했으며, 김형곤 장로 기도, 오정호 목사(증경총회장) 축도 순으로 마무리됐다. 신실하고 열정적인 총회장을 비롯해 20명이 발언자로 나선 ‘교회 항존직 정년 연장’ 헌의안은 찬반투표 끝에 부결됐다. 정년 연장에 찬성한 발언자들은 신학적 타당성, 목회자 부족한 시대를 대비하고 교회의 타 교단 이탈 방지를 위해 정년을 75세로 늘릴 것을 주장했다. 반대 발언자들은 정년 연장으로 교회의 신뢰도가 더욱 하락하고 성도들의 지지도 얻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결국 전자투표로 진행한 정년 연장은 찬성 425표, 반대 477표 근소한 차이로 부결됐다. 총회가 최근 교계 안팎에서 큰 논란을 빚고 있는 ‘민법 제38조 개정안’에 대한 대응 청원건을 총회 임원회에 위임해 처리하기로 결의했다. 총회에 앞서 안동·경중·경서·동부산 등 노회는 국가의 종교법인 개입 확대와 설립허가 취소, 법인 재산 처리 문제 등을 다룰 법률 및 행정 전문가 중심의 ‘종교법인대책특별위원회’ 신설 또는 ‘법률대응 TF 구성’을 헌의했다. 나라에 헌법 전문가라곤 유진오(俞鎭午) 고려대 교수 단 한 사람뿐이었던 1948년 정부 수립 당시 제헌의회는 트럭 짐칸을 타고 출근해 아침 10시부터 자정까지 헌법 조문에 매달려 6월 1일 헌법 제정에 들어가 7월 12일 나라의 설계도인 제헌 헌법을 통과시켰다. 2026_10_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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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10-08
  • [더굳뉴스] 브라더 로렌스 하나님 기뻐하시는 기도
    개회예배 제101회 총회 김선규 총회장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 설교 6년여 오랜 분쟁 끝 총회와 사법 정통성 인정 광주중앙교회 광주의 어거스틴 채규현 목사 기도 전국 목사 장로 감동의 아멘 자아내 첫날 저녁집회 유쾌한 목사 소강석 “개혁과 세움의 First Mover가 되라” 설교 모든 회중의 즐거운 웃음과 흐뭇한 감동 안겨 둘째 날 저녁집회 총회 불꽃 부서기 권순웅 사회호남 장로 대부 최병철 장로 기도 브라더 로렌스를 닮은 송태근 목사(삼일교회) “이사야가 본 세 가지 비전” 설교 셋째 날 폐회예배“하나님께 계속 무릎을 꿇자” 정치 조직은 다른 조직과 그 근본적 성격과 이해 관계에 차이가 있다. 정치 조직은 원래 ‘권력을 주고받는 것’이고 그 거래를 통해 인맥을 형성하는 것이다. 그런데 총회 대의원은 구심점이나 이해관계가 없다. 선택에 책임지지 않는다. 책임지는 쪽은 그 선택을 받은 사람이다. 제54회 전국목사장로기도회가 2017년 5월 9일 오후 4시 부산 부전교회당에서 열렸다. 아침 8시 투표소에 나가 대통령 선거 투표를 했다. 대한민국 제19대 대통령 선거 또는 제19대 대선은 대한민국의 제19대 대통령을 선출하는 궐위에 의한 선거였기 때문이다. 이 날 당선되는 대통령은 다음날인 5월 10일부터 바로 임기를 시작한다. 부산에는 비가 내렸다. 18대 대선에서 당선된 박근혜 대통령은 2016년 10월 말 최순실 게이트 파문으로 사상 최대 규모의 퇴진 촛불집회가 진행됐다. 급기야 2016년 12월 9일 탄핵안이 국회에서 가결 대통령직의 직무 권한을 잃었다. 이후 3월 10일 헌법재판소의 탄핵 소추안 인용 결정으로 대통령직을 상실하면서 60일 이내에 조기선거를 치러야 한다는 관련 법규에 따라 조기 대선 국면이 시작되었다. 우리 총회가 1964년 서울 충현교회(김창인 목사)에서 첫 기도회를 가진 후 50여년 해마다 열렸다. 이번 목사장로기도회는 부산 부전교회당에서 전국에서 3천여 명의 목사·장로들이 모여 기도하고 강의를 들었다. 특히 이번 기도회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한 기도회로써 “개혁교회의 책임”(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이라는 주제를 정하고 진행했다. 오후 4시 개회예배에서 제101회 총회 김선규 총회장은 목사장로기도회 주제에 맞춰 누가복음 10:25~37에 근거하여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는 제목의 설교를 했다. 특별기도는 6년여의 오랜 분쟁 끝에 총회와 사법의 정통성을 공히 인정받은 광주의 어거스틴 채규현 목사(광주중앙교회)가 담당해 전체 회중에게 감동의 아멘을 자아내게 했다. 첫날 저녁집회는 유쾌한 소강석 목사가 에베소서 1:21-23에 근거해 “개혁과 세움의 퍼스트무버(First Mover)가 되라” 제목의 설교를 했다. 지금 기독교계 법적 소송이 3000건에 이른다며, 서로 싸우고 재판하는 교회를 보면서 기독교 신앙에 매력을 느낄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비판하면서도 교회가 변호사들 다 먹여 살린다고 시종 회중의 웃음과 마음을 사로잡았다. 5월 10일 둘째 날 저녁집회는 총회 불꽃 부서기 권순웅 목사(주다산교회) 사회로 호남 장로 대부 최병철 장로가 기도했다. 하나님 임재의 체험을 실천하는 송태근 목사(삼일교회)가 이사야 6:1-5에 근거해 “이사야가 본 세 가지 비전” 제목의 설교를 했다. 나태한 영혼을 깨운 송태근 목사의 설교가 끝나고 박성규 (부전교회) 류명렬(대전남부교회) 김태일(계산교회) 목사가 결단과 회개의 기도회를 인도했다. 기도자들은 한국교회 개혁과 갱신의 시작을 십자가를 지는 삶이라며 눈물로 기도하는 회중을 이끌었다. 2017년 5월 11일 셋째 날 11시 20분 폐회예배는 총회 부회록서기 장재덕 목사(서문교회)의 사회로 총회 부총회장 전계헌 목사(동산교회)가 사도행전 1:12-14에 근거해 “하나님께 계속 무릎을 꿇자” 제목의 설교를 했다. 이어서 김종택 목사(발안제일)가 ‘모든 민족과 종족을 제자 삼기 위해서’ 총회 감사부장 곽병오 장로(칠암교회)가 ‘참된 주님의 제자가 되기 위해서’ 특별기도를 했다. 둘째 날 ‘반월에 달이 뜬다’는 신문기사를 보고 반월(현재 안산) 공단에 내려가 피오줌을 누며 학교까지 세우고 은퇴한 김인중 원로목사(안산동산교회)가 “다들 어디 갔나요”하며 교회나 노회 돈으로 참석한 이들이 기도회 와서도 하나님 앞에 무릎 꿇지 않고 “정치하려고 왔냐” “관광하려 왔냐” 호통을 쳤다. 17세기 프랑스에서 활동한 평신도 수도사 브라더 로렌스(Brother Lawrence 1611-1691)는 그리스도교 역사에 기록되지 않을 뻔 했던 조용하고 온유한 그리스도인이었다. 그에 대한 기록이 전혀 없었다면 그는 전혀 관심을 끌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랬다면 세상은 그가 실천한 “하나님 임재의 체험”을 통해 본보기가 된 것을 맛보지 못해 영적으로 좀 가난해졌을 것이다. 그에게 브라더라는 호칭이 붙은 것은 수도원에서 허드레 일을 하는 평수도사 라는 뜻이다. 그는 설교자도 아니었고 선생도 아니었고 말씀을 전하는 전도자도 아니었다. 본명이 니콜라스(Nicholas Herman)였던 로렌스는 항아리 냄비 포도주 통 채소 더미의 수도원 부엌에서 사십 년을 보냈다. 그는 그 부엌에서 그의 생각과 행동과 온 생활을 하나님 임재를 체험하는 기도생활로 만들었다. 그는 성만찬에 참여하는 것 못지않게 당근 껍질을 벗길 때도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했다.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별 볼일 없는 군인으로 전전하다가 부상을 입었다. 그는 절뚝발이가 되어 귀향했다. 이제 무엇을 할까 고민을 하던 로렌스는 열여덟에 그리스도를 알고 믿은 뒤로 한 번도 자신을 버리신 적이 없는 주님을 위해 살기로 작정했다. 그는 처음에 사막으로 들어가 고독한 은자가 되려고 했다. 그러나 그 생활이 자신에게 맞지 않음을 깨달은 그는 수도원에 들어갔다. 그는 파리에 있는 갈멜 수도회의 평수도사가 되었다. 그가 들어간 수도원은 엄격한 곳이었다. 그는 자신을 위해서는 아무런 욕망이 없었다. 성실한 로렌스가 마음에 든 수도원장이 그를 좀 더 나은 보직인 수도원 물품 구매 담당자로 임명했다. 그러나 로렌스는 상인들과 값을 놓고 승강이해야 하는 일이 고통스러웠다. 그가 가장 편안하게 생각하는 일은 남들은 한사코 꺼리는 수도원 부엌이었다. 로렌스의 유일한 갈망은 부엌에서 요리하고 설거지하고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는 것이었다. 로렌스를 발견한 파리 추기경단의 서기였던 보포르(M de Beaufort)가 그에 대해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그는 일을 할 때 주님의 은총을 간구했다. 그는 자신의 모든 행동을 주님에게 봉헌하는 자세로 일하며 계속 하나님과 친밀한 대화를 나누었다. 일을 마치면 그는 자신의 일과를 점검했다. 일과를 잘 수행했다는 판단이 서면 그는 하나님에게 감사를 드렸다. 그러나 잘못한 점이 발견되면 그는 하나님에게 용서를 구하고 다음에는 잘 하겠다는 다짐을 했다. 그는 날마다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는 일을 계속했다.” 로렌스는 순간마다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며 사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부엌에서 안절부절 하거나 서두르거나 실수하거나 그리고 실망하는 법이 없었다. 그는 보포르와 면담하면서 이런 말을 남겼다. “내게는 일하는 시간과 기도 시간이 마찬가지다. 그릇들이 덜걱거리고 음식물이 끓는 부엌의 온갖 소음 속에서 몇 사람이 한꺼번에 서로 다른 요구를 할 때도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겸손히 하나하나 다 들어준다. 나는 그 일을 무릎을 꿇고 거룩한 성만찬을 받는 자세로 행하면서 고요한 평정 속에 하나님을 소유한다.” 기도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무엇이 필요한지를 알아보는 여론 수렴이나 민원 접수 수단이 아니다. 예수님은 "구하기 전에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하나님 너희 아버지께서 아시느니라”(마 6:8) 말씀하신다. 기도는 하나님을 믿는 우리의 신뢰를 표현하고 늘릴 수 있는 수단이기에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원하신다. 하나님은 그의 피조물인 우리가 그를 의지할 때 기뻐하신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수단의 표현이 바로 기도이다. 그러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기도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세 가지 태도를 가져야 한다. 첫째 하나님의 뜻을 따라 기도해야 한다. 사도 요한은 기도에 관해 이렇게 권면한다. "그를 향하여 우리가 가진 바 담대함이 이것이니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 우리가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들으시는 줄을 안즉 우리가 그에게 구한 그것을 얻은 줄을 또한 아느니라"(요일 5:14-15). 성경의 약속과 명령에 따라 구한 것은 하나님께서 반드시 주신다는 확신을 가져야 한다. 이런 경우에 우리는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해주셨기 때문이다. 둘째 우리는 믿음으로 기도해야 된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막 11:24). 이 말씀에서 예수님이 의미하시는 것은 우리가 무엇을 구할 때 그것을 하나님께서 들으심을 확신하는 것이 믿음이라는 것이다. 셋째 우리는 기도할 때마다 죄를 고백해야 한다. 이 세상에 사는 동안에 우리는 하나님이 하라고 명하신 것을 제대로 따르지 못한 죄 하지 말라고 명하신 것을 어긴 죄를 짓는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용서를 날마다 구해야 한다. 성경은 말씀한다. 만일 우리가 죄가 없다고 말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만일 우리가 범죄 하지 아니하였다 하면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이로 만드는 것이니 또한 그의 말씀이 우리 속에 있지 아니 하니라 요일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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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10-07
  • [더굳뉴스] 신앙적 삶의 방향
    2026년 9월 21일 제111회 총회장 정영교 목사와 신임 임원들이 111회기 첫 행보로 대동강변에서 죽은 28살의 토마스 선교사 기념관이 아닌 영광 염산교회(최성남 목사)를 방문했다. 그리고 순교의 삶을 살다 간 믿음의 선배들의 뒤를 이어 예수 그리스도와 교회 앞에 순전한 마음으로 설 것을 다짐했다고 한다. 6·25전쟁 당시 염산교회는 공산군에 의해 1950년 10월 3일부터 이듬해 1월 6일까지 3개월동안 총 77명의 성도가 순교를 당했다. 당시 염산교회를 담임하던 김방호 목사는 몽둥이에 맞아 가족 8명과 함께 순교했고, 염산교회 1대 교역자였던 허상 장로도 야산으로 끌려가 아내와 같이 죽창에 찔려 죽음을 맞이했다. 김방호 목사는 피신하라는 간곡한 권유를 마다하고, ‘목자가 양을 버리고 떠날 수 없다’며 담대하게 염산교회를 지키다 생을 마감했다. 총회장 정영교 목사는 요한계시록 2장 10절을 본문으로 말씀을 전했다. “염산교회 순교자 77명은 생명보다 예수 그리스도를 더 사랑했습니다. 그들은 우리에게 ‘당신도 순교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뿐 아니라, ‘당신은 오늘 무엇보다 예수님을 귀하게 여기며 살고 있는가’를 묻고 있습니다.” 우리의 삶에서는 한 여름에도 가끔 가을이 느껴진다. 죽음도 그렇게 우리를 찾아올 것이다. 하지만 이건 거역할 수 없고 피할 수 없는 냉엄한 진실이다. 메멘토 모리(memento mori), 죽음을 기억하라는 의미의 라틴어는 사실 죽음을 강조하는 말이 아니라 유한한 삶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를 강조하는 말이다. 예일대 철학 교수 셸리 케이건(Shelly Kagan)의 경우에는 좀 더 능동적이고 건설적 형태의 삶을 주장한다. 그는 저서 『죽음이란 무엇인가』에서 이렇게 말했다. “우리에게 그리 많은 시간이 주어지지 않기에 삶을 가능한 한 많은 것들로 채워 넣어서 최대한 많은 축복을 누려야 한다.” 그런데 삶을 가치 있는 것들로 채우기 위한 노력이 현재의 즐거움과 계속 충돌하는 경우에는 어쩔 것인가? 이에 대해 애플 창립자 스티브 잡스(Steven Paul Jobs, 1955년 2월 24일~2011년 10월 5일)는 2005년 스탠퍼드대학 졸업식 연설에서 명쾌한 해답을 주었다. “나는 매일 아침 거울을 보며 내 자신에게 물어왔습니다. ‘오늘이 내 생애 마지막 날이라면 내가 오늘 하려는 일을 할 것인가?’ 그 대답이 ‘아니다’란 날들이 너무 많이 계속될 때마다 나는 뭔가 변화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여러분이 사랑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으세요... 여러분의 시간은 유한하니 다른 사람의 삶을 사느라 허비하지 마세요. 죽음은 삶이 만든 유일한 최고의 발명품인 것 같습니다. 죽음은 삶의 변화를 가져오는 동력이니까요.” 하지만 인간은 자신의 죽음에 생각이 미치면 금방 두려움으로 전전긍긍하는 무기력한 존재일 따름이다. 우리가 끝내 죽음을 맞게 될 것이라는 생각을 결코 떨쳐낼 수는 없다. 그러나 그러한 생각을 하면서 공포를 느낄 수도 있고 삶에 감사할 수도 있다. 다행히도 그 선택은 우리 손에 달려 있다. 더욱이 우리가 살아 있을 때는 죽음이 우리를 찾아오지 않았고, 죽음이 우리를 찾아왔을 때는 우리는 이미 없다. 무엇 때문에 죽음을 두려워하고 노년을 부끄러워하고 안타까워한단 말인가. 괴테(Johann Wolfgang von Goethe, 1749년 8월 28일~1832년 3월 22일)는 말했다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인생이 지향하는 방향은 나이듦이 얼마나 자랑스럽고 죽음이 얼마나 즐거운 여행임을 알고 누리게 하기 위한 것이다. 왜냐하면 나이가 들었다고 하는 것은 그만큼 살았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사실 나보다 젊고 어리다는 것은 나만큼 누리지 못하고 살지 못한 것이니 얼마나 안타깝고 막막한 일인가. 지금 우리 사회는 고령화가 되면서 돈 없이 늙어 병들면 어떻게 하나 하는 걱정으로 어지럼증과 소화불량으로 고생하는 노인들이 늘어가고 있다고 한다. 그 해결책은 돈이 아니라 바로 생각의 변화이다. 그 답은 성경에 있다. 성경을 읽어 얻게 되는 지혜는 노년의 삶을 신나는 소풍처럼 즐길 수 있는 방향과 길을 찾게 해 줄 것이다. 독일 낭만주의 풍경화의 거장 카스파 다비드 프리드리히(Caspar David Friedrich·1774~1840)의 1824년 작 ‘얼음의 바다’는 차갑고 황량한 그림이다. 난파돼 얼음 바다 속에 잠겨있는 범선을 그렸다. 충돌의 순간 울려 퍼졌을 사람들의 비명소리는 이미 산산이 흩어졌고, 인간의 공포와 고통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 다시금 고요가 드러나는 그림이다. 자연은 거칠고 폭력적이며 무심함을 느끼게 한다. 성경은 말씀한다. 옛적에 주께서 주의 종 모세에게 명령하여 이르시되 만일 너희가 범죄하면 내가 너희를 여러 나라 가운데에 흩을 것이요 만일 내게로 돌아와 내 계명을 지켜 행하면 너희 쫓긴 자가 하늘 끝에 있을지라도 내가 거기서부터 그들을 모아 내 이름을 두려고 택한 곳에 돌아오게 하리라 하신 말씀을 이제 청하건대 기억하옵소서 느 1:8-9 2026-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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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9-23
  • [더굳뉴스] 제111회 총회장 정영교 목사 부총회장 송기섭 목사 손원재 장로
    우리가 집중해야 할 것은 과거나 미래가 아닌 현재이다. 시간은 결코 고정되어 있지 않다. 미래는 현재의 노력으로 바꿀 수 있고, 과거는 현재를 기준으로 재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를 뜻하는 영어 단어 ‘present’의 다른 뜻은 ‘선물’이다. 그래서 현재는 우리에게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다. 두 번의 인생은 없다. 그러므로 오늘이 우리의 가장 어린 날이기도 하다. 2026년 9월 14일 “거룩으로 하나되어 미래로” 향하는 제111회 총회장에 정영교 목사가 당선됐다. 총대들은 만장일치 박수로 추대했다. 선거를 치른 부총회장은 송기섭 목사와 손원재 장로가 당선됐다. 송기섭 목사 826표, 손원재 장로 952표로 당선됐다. 삼파전 총회총무 선거는 총회 소나무 박용규 목사가 562표 최다 득표로 재선 위업을 세웠다. 국가의 운명을 가르는 결정적 요인은 지리나 문화, 민족성이 아닌 ‘제도(institutions)’이다. 국가가 실패하는 이유는 경제성장을 저해하거나 심지어 발목을 잡는 착취적 정치 제도를 기반으로 착취적 경제 제도를 시행하기 때문이다. 결국 제도의 선택, 즉 제도의 정치가 국가의 성패를 이해하는 데 핵심적인 열쇠다. 1959년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는 신학적 노선과 WCC(세계교회협의회) 가입 문제로 예장합동과 예장통합으로 분열되었다. WCC(세계교회협의회) 가입과 에큐메니컬 운동을 지지하는 에큐메니컬 측(통합)과, WCC를 자유주의적이고 용공적이라며 반대하고 NAE(세계복음주의협의회) 입장을 고수한 보수 측(합동)의 대립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통합 총회와 갈라진 우리 합동 총회는 성경 우선주의 정치를 펼쳐야 더 많은 하나님의 축복을 받게 될 것이다. 예전에 그랬듯... 성경은 말씀한다. 노하기를 더디하는 자는 용사보다 낫고 자기의 마음을 다스리는 자는 성을 빼앗는 자보다 나으니라 제비는 사람이 뽑으나 모든 일을 작정하기는 여호와께 있느니라 잠 16:32-33 2026-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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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9-21
  • [더굳뉴스] 총회 소나무 박용규 목사 총무 재선 위업
    2026년 4월2일 이란 중부의 이스파한 시 남쪽 산악 지대 상공에서 미 공군의 F-15E 스트라이크 이글 전투기가 격추됐다. 3000만 달러짜리 첨단 전투기가 이란군의 10만 달러짜리 견착식 지대공 미사일에 맞아 떨어진 순간이었다. 이 전투기에 타고 있던 2명의 장교 중 조종사 ‘알파(호출부호ㆍcode name)’와 무장관제장교(WSO) ‘브라보’는 서로 8㎞ 떨어진 곳에 착지했다. 알파는 추락 수시간 만에 구출됐지만, 브라보 대령은 척추와 어깨, 팔이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그런 상황에서도 이란군의 추적을 피해 고도 2100m의 능선 위로 올라갔으며 추락 50시간 뒤 미군의 대규모 수색작전 끝에 구조됐다. 최근 미군 역사상 가장 복잡한 수색 구조 작전 중 하나였다. 격추된 브라보 대령은 CBS 인터뷰에서 “우리는 통상 항공기를 살리려고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지만, 어느 순간 그게 불가능하다는 게 분명해졌고 곧 사출(射出)했다”고 말했다. 그는 신속하게 사출 결정을 내린 조종사이자 동료인 알파에게 “우리의 목숨을 구한 것에 대해 평생 감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브라보의 낙하산은 이란 미사일 충격 때 손상됐다. 사출한 뒤에 “어느 순간 위를 올려다 봤는데 낙하산이 보이지 않았다. 경험한 것 중에서 가장 두려운 순간이었다”고 기억했다. 브라보는 공중에서 잠시 멈추고 기도했다고 한다. “주여, 뜻대로 하옵소서. 하지만 제가 이 일을 헤쳐 나가게 된다면, 도움이 필요합니다.” 그는 땅에 충돌하는 순간은 “화물열차에 치인 것 같았다”고 말했다. 그는 “어떻게 살아났느냐”는 질문에 “현대의 기적이다. 하나님이 내 삶에 베푸신 섭리의 증거라고 믿는다. 부상을 막아 주시진 않았지만, 생존 능력을 잃을 정도로 치명적인 부상은 입지 않게 하셨다”고 말했다. 충돌 충격으로 브라보는 척추와 팔, 어깨가 부러졌고, 발목을 접질렸다. 머리와 얼굴에도 여러 상처로 피가 흘렀다. 그럼에도 착지하자마자 즉시 착지 지점을 벗어났다고 말했다. “부상에도, 우리는 모두 직면하는 상황에 적응하고 극복하도록 훈련 받는다. 우리가 날고 있던 이란 중심부에는 높은 산과 계곡들이 있었다. 양쪽에 절벽이 있는 그런 계곡 중 하나에 있다는 걸 알게 됐다.” 브라보는 자신이 택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한 곳은 위쪽이라고 판단했고, 그래서 뼈가 부러진 상태에서도 자그로스 산맥의 7000피트(약 2134m) 높이 능선으로 걷고 기어올랐다. 추락 후 6시간이 지나, 미국은 조종사 ‘알파’의 위치를 파악했다. 주간에 21대의 항공기가 작전에 투입됐고, 구조에 직접 참가한 헬리콥터 2대는 총격을 받았다. 헤그세스는 “들어갈 때도, 나올 때도 내내 총격전이지만, 그들은 알파를 데리고 돌아왔다. 그리고 우리는 즉시 아직 절반밖에 끝나지 않은 일의 나머지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브라보는 여전히 실종 상태였다. 그리고 이란에서 첫날 밤이 찾아왔을 때에 브라보로부터 첫 메시지가 왔다. “하나님은 선하시다(God is good).” 브라보는 은신 가능한 장소를 찾자마자, 통신을 준비했다. 그는 그 메시지 의미를 이렇게 말했다. “내가 겪었던 모든 일을 돌아보고 생각할 수 있는 순간이 되었을 때, 나는 ‘하나님은 선하시다’고 보냈다. 하나님이 내가 이 모든 일을 겪고 여기까지 오게 하셨다고 인정하는 의미였다.” 격추된 지 50시간 후, 척추와 팔, 어깨가 부러졌고, 발목을 접질렸고, 물도 식량도 없었던 브라보는 미군 구조대에 의해 안전한 곳으로 이송됐다. 2026년 4월 5일 부활절 일요일 해가 떠오를 무렵이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제111회 총회가 9월 14일 14:00 서울 서초동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에서 서기 김용대 목사 인도로 개희예배를 드림으로 개회했다. 18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총회에는 전국 160여 노회, 1600명 가량의 총대들이 모여 교단의 현안을 고민하고, 보다 성숙한 교단이 되기 위한 발전 방안을 함께 모색한다. 특별히 제111회 총회는 ‘하나로, 미래로, 거룩함으로’(레 11:45)라는 주제로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고백하며, 교단의 연합을 도모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 총회선관위는 총회임원과 총회총무 선거를 진행했다. 삼파전으로 진행된 총회총무 선거가 어느 선거보다 뜨거웠고 치열했다. 개표 결과 박용규 목사는 562표를 얻어 최다 득표로 당선됐다. 한기영 목사는 452표, 박철수 목사는 413표를 얻었다. 이로써 박용규 목사는 선하신 하나님의 은혜로 총회총무 재임에 성공하고 총회를 위해 3년 동안 올곧은 직무를 수행하여 총회를 바로 섬기는 위업(偉業)을 쌓게 됐다. 손바닥으로 쓸면 소리가 약한 것이 손등으로 쓸면 소리가 달라진다는 것을 안다. 그것을 삶의 이면이라고 생각한다. 존재의 ‘면(面)’이 아니라 면과 면의 겹침, 즉 “면면(面面)”을 동시에 바라볼 때, 우리는 세계에 대한 “입체”적 이해에 도달한다. 대립물들은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겹쳐 있고 서로에게 스며든다. 이 겹침과 스밈이 존재와 삶의 역학이다. 돌은 몇 개만 쌓아도 탑이다. 유심히 살펴보면 모든 것은 여러 층으로 쌓아 올린 탑이다. 무너지지 않게 균형을 잡아 공들여 쌓아 올린 탑이다. 교회도 노회도 총회도 임원회도 탑이다. 기초로 놓은 밑돌이 있고, 그 위에 올린 돌이 있어 탑이 완성된다. 완성된 하나의 탑은 우리에게 관계가 어떤 것인지를 잘 보여 준다. 인간은 관계적 존재이다. 오스트리아 출신의 유대계 종교철학자 마르틴 부버(Martin Buber, 1878년 2월 8일 ~ 1965년 6월 13일)는 말했다. “태초에 관계가 있었습니다. 세상에는 '나와 너(I and You)'의 관계와 '나와 그것(I and It)'의 관계가 존재하는 데 참다운 삶을 살기 위해서는 '나와 너'의 관계를 맺어야만 합니다. '나와 너' 사이의 물리적 거리가 관계를 지우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내가 너한테 어떻게 했는데, 네가 나한테 이럴 수 있나'라는 말은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쉽게 들을 수 있는 말입니다. 내가 상대한테 투자한 만큼(그것이 물질이든 감정이든 관계없다) 상대는 그 결과물을 돌려주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우리는 실망이나 배신이라는 관계의 단절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모든 참된 삶은 만남'이라고 주장한 부버는 인간으로서의 가치와 존엄성을 잃어버리는 현대의 비극은 인간과 인간 사이의 참된 관계와 대화가 상실되었기 때문이라고 진단하였다. 그는 참다운 삶은 인격체가 조우하고 교섭하면서 가능하다고 주장하였다. 그리고 그는 모든 만남의 연장선은 '영원자 하나님'에게 향한다고 말하면서 유대적 신비주의의 일면을 드러내기도 하였다. 부버가 말하는 사람과 사람의 관계는 사람과 하나님 관계의 비유적 표현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인간이 자신의 참다운 내면을 발견하기 위해서라도 '나와 너'의 관계를 맺어야 한다고 말한다. 인간은 관계 속에서만 진정한 자아를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총회장 한번하지 두 번하지 않는다'고 말한 제99회 총회장 박무용 목사처럼 제111회 총회 임원에 취임한 사람이나 못 들어간 사람이나 부버의 말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하나로, 미래로, 거룩함으로’(레 11:45)라는 주제를 기억하고 되새기면서 '영원자 하나님'에게 향해야 할 것이다. 총회총무 재임 위업을 달성한 총회 소나무 박용규 목사는 말했다. “지지해 주신 노회와 총회총대들에게 감사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총회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재임을 허락하시고 3년의 시간을 주셨다고 생각합니다.”고 소감을 밝혔다. 총회 행정과 재정을 원칙 아래 실행하겠습니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디지털 행정 시스템을 완비하고, 이를 통해 노회와 목회현장을 위한 총회가 되도록 청정하게 힘쓰겠습니다.” 성경은 말씀한다.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길에 서서 보며 옛적 길 곧 선한 길이 어디인지 알아보고 그리로 가라 너희 심령이 평강을 얻으리라 하나 그들의 대답이 우리는 그리로 가지 않겠노라 하였으며 렘 6:16 2026-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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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9-15
  • [더굳뉴스] 제111회 총회 무지개 전승덕 목사
    지금은 소망이 서는 밤이다. 생각할수록 다가오는 소리는 믿음이 오는 소리다. 총회 언덕길을 내려오는 소리다. 지금 돌아서서는 안 된다. 다시 가만히 말씀을 생각할 때다. 주님이 나를 내려다보시듯 내가 주님을 마주 서면 사랑이 진다. 은혜가 진다. 멀리에서 또 가까이서. 끝나지 않을 것 같았는데 10월이 중간이다. 세상의 여름은 가고 총회의 계절이 오고 있음을 누구든 직감하고 있을 것이다. 직감할 뿐만 아니라 기다릴 것이다. 가을은 서둘러 와서 우리의 뜨거운 믿음을 식혀줄 것이다. 들뜬 마음을 가라앉혀줄 것이고 차분하고 단호한 섭리를 총회에 선사할 것이다. 인간은 개인, 사회와 더불어 두 거대한 정신사적 흐름과 함께 역사의 강을 계승해 왔다. 그 하나는 이성(理性)적 판단에 따르는 진실(眞實)의 가치고, 또 하나는 양심(良心)의 선택과 가치를 주관하는 자유와 그 창조성이다. 이성과 양심을 갖추지 못하면 인간다운 삶을 영유할 수 없고, 그 사회역사적 권리와 의무를 포기하면 사회와 국가는 존속하지 못한다. 인간의 본질과 사회적 질서가 그 기반 위에 존립(存立)하는 까닭이다. 2025년 8월 11일-12일 대구의 '더그랜드호텔'에서 제31회 대한예수교장로회 전국영남교직자협의회(대표회장 권순웅 목사)가 "개혁신앙으로 샬롬의 부흥을 이루자" 표어로 회원수련회 및 영남인대회를 열었다. 첫째 날 오후 2시 드린 개회 예배는 준비위원장 김경환 장로 사회로 증경상임회장 총회 회계 이민호 장로의 기도, 공동회장 허효권 목사의 성경 봉독, 주다산교회 아이네스 여성 중창단의 특송 후 총회장 김종혁 목사가 본문 이사야 40:29-31 제목 '비상의 신앙'을 전했다. 그리고 대표회장 권순웅 목사가 인사했다. "금번 본 회의 제31회기 하기 수련회 및 영남인대회는 개혁주의 신학과 그에 기반한 선교운동에 근거합니다. 주제는 '개혁신앙으로 샬롬의 부흥을 이루자’입니다. 참여하신 목사와 장로님들에게 샬롬의 부흥이 있기를 소망합니다. 이 수련회와 대회를 위해 섬겨주신 강사들과 준비위원들, 후원해주신 교회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샬롬 축복합니다." 이어서 특별기도, 제110회 총회준비위원장 한수환 목사의 격려사, 제110회 정책 총회를 보좌할 김용대 목사, 110년 역사의 정척 총회를 말씀으로 이끌 장봉생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비온 뒤 잠깐 하늘에 나타나 탄성을 부르는 무지개! 무지개는 ‘므지게’에서부터 왔다. 그런데 물의 옛말 ‘믈’에 문 또는 아치형 문틀을 뜻하는 ‘지게’가 만났다. 그래서 무지개는 ‘물방울이 만들어낸, 하늘로 통하는 문’이란 예쁜 뜻을 지닌 말이다. 사랑 없는 지식은 차갑고, 지식 없는 사랑은 무력하다. 이 둘이 조화를 이룰 때 비로소 인간은 지혜로운 존재로 거듭난다. 우리는 손끝 하나로 방대한 지식에 접근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지식이 하나님 나라와 주님의 몸된 교회에 실제로 어떤 기여를 하고 있는지 되묻게 된다. 우리는 무엇을 위해 기도하고, 왜 진리를 추구하는가. 그 과정이 사랑과 공감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아무리 많은 정보를 갖추고 있어도 믿음의 삶은 공허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신앙과 신학’의 균형이다. 제도는 인간을 위한 것이며, 지식은 공감과 연민의 토대 위에서 사용돼야 한다. 신앙이 없는 총회는 패거리 모임이 되고 결국은 하나님 앞에서 설 자리를 잃게 될 것이다. 전승덕 목사가 뒷받침할 제111회 총회는 무엇보다 말씀이 가는 데까지 가고 말씀이 멈추는 데서 멈추는 신앙에 근거한 '칼빈주의 신학'이 절대 필요하다. 그런 신앙과 신학이 없는 총회는 울리는 꽹가리가 되거나 세계를 정신없이 휘젖고 다니며 평화를 외치지만 자신을 내세우는 미국 대통령 트럼프같이 공허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물방울이 만들어낸, 하늘로 통하는 문’이라는 뜻을 지닌 무지개깉이 부총회장 후보 기호 1번 전승덕 목사는 총회를 언약의 무지개로 이끌 것이다. 성경은 말씀한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나와 너희와 및 너희와 함께 하는 모든 생물 사이에 대대로 영원히 세우는 언약의 증거는 이것이니라 내가 내 무지개를 구름 속에 두었나니 이것이 나와 세상 사이의 언약의 증거니라 내가 구름으로 땅을 덮을 때에 무지개가 구름 속에 나타나면 내가 나와 너희와 및 육체를 가진 모든 생물 사이의 내 언약을 기억하리니 다시는 물이 모든 육체를 멸하는 홍수가 되지 아니할지라 무지개가 구름 사이에 있으리니 내가 보고 나 하나님과 모든 육체를 가진 땅의 모든 생물 사이의 영원한 언약을 기억하리라 하나님이 노아에게 또 이르시되 내가 나와 땅에 있는 모든 생물 사이에 세운 언약의 증거가 이것이라 하셨더라 창 9:12-17 2026-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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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9-11

실시간 G.NEWS 기사

  • [더굳뉴스] 제111회 총회 리더
    일류는 일류를 고용한다 이류는 삼류를 삼류는 사류를 고용한다 결국 조직 삼킨 멍청이가 나라와 기업을 망친다 실리콘밸리 격언이다 정부든, 총회든 리더가 일류인지 삼류인지 쉽게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함께 일하는 사람을 보면 된다. 돈과 힘만 있으면 누구나 일류를 잡으려고 노력할 것 같지만 의외로 아니다. 세상 어려운 게 일류를 쓰는 것이다. 경영진이 학연과 지연으로 똘똘 뭉친 ‘절반 동창회, 절반 향우회’ 같은 기업이 생각보다 많다. 오너가 없는 회사에선 리더의 파벌이 경영권을 독점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일류 발탁은 리더가 자신감과 자질, 독립성을 갖춰야 가능하다. 유명한 말이 있다. 1976년 스티브 워즈니악, 로널드 웨인과 함께 애플을 공동 창업하고, 애플 2를 통해 개인용 컴퓨터를 대중화시킨 스티브 잡스(Steven Paul Jobs, 1955년 2월 24일~2011년 10월 5일)의 고용 철학으로 널리 알려졌지만 실리콘밸리의 꽤 오래된 격언이라고 한다. “일류는 일류를 고용하고, 이류는 삼류를 고용한다. 삼류는 사류를 고용하고, 결국 조직에는 무능력자만 넘쳐나는 ‘멍청이 폭발 현상’이 일어난다.” 이류는 능력자를 고용하면 자리와 권위를 위협받을까 봐 자신보다 능력이 모자란 사람을 의도적으로 택한다는 것이다. 결국 이건희 회장처럼 일류를 고용할 수 있는 능력은 일류에게만 있다는 뜻이다. 돈과 힘만 있으면 누구나 일류를 잡으려고 노력할 것 같지만 의외로 아니다. 세상 어려운 게 일류를 쓰는 것이다. 경영진이 학연과 지연으로 똘똘 뭉친 ‘절반 동창회, 절반 향우회’ 같은 기업이 생각보다 많다. 오너가 없는 회사에선 리더의 파벌이 경영권을 독점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일류 발탁은 리더가 자신감과 자질, 독립성을 갖춰야 가능하다. 2026년 10월 13일 제16대 총회총무 이·취임(연임) 감사예배가 총회회관에서 거행됐다.제15대에 이어 제16대 총회총무로 취임한 총회 소나무 박용규 목사는 말했다. “부족한 종에게 다시 한번 총회를 섬길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리고, 기도해주시고 지지해주신 전국 교회와 총대 여러분, 그리고 지난 3년 동안 동역해준 총회본부 직원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지나온 3년이 하나님 은혜였다고 생각하고, 또 다가올 3년도 하나님 은혜로 가야겠다 마음먹습니다. 총회 일은 단순히 생존을 위한 직장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를 위한 귀한 사역이라 생각합니다. 총회본부 직원들과 함께 겸손한 자세로, 맡겨주신 사명을 끝까지 완수하겠습니다.” "잘 드는 칼로 헝클어져 뒤엉킨 삼베 가닥을 단번에 잘라내듯 사안을 해결하는 제111회 총회장 쾌도난마(快刀亂麻) 정영교 목사는 ‘오직 하나님의 영광만을 위해’라는 제목의 설교로 말씀을 전했다. “한 번 더 총회를 섬기는 책임을 이어가시는 박용규 총무님의 삶과 사역에 주님의 은혜와 지혜가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교회 직무는 우리가 맡지만, 교회의 주인도 총회의 주인도 예수 그리스도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누구의 영광을 위해 일하고 있는지를 놓쳐서는 안 됩니다. 총회 업무를 감당함에 있어 늘 충성된 자세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일해야 할 것입니다. 총회임원은 명예직이 아니라 전국교회와 성도들이 무거운 짐을 대신 지는 십자가의 자리, 섬김의 자리입니다.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며, 경청의 리더십을 갖고, 공의와 화평을 추구해야 할 것입니다." 귀여움은 생존에 도움이 된다. 귀엽다는 이유만으로 살아남은 동물을 떠올려보시라. 남반구에는 코알라가 있다. 북반구에는 판다가 있다. 코알라는 유칼립투스만 먹는다. 판다는 대나무만 먹는다. 딱히 영양가도 없는 음식이다. 그들은 움직이기 싫어 근처에 있는 것만 먹는 방향으로 진화했다. 코알라는 뇌도 작다. 뇌 표면 주름도 적다. 생각하는 데 에너지도 쓰기 싫었던 모양이다. 멸종했어야 마땅한 코알라와 판다는 호주와 중국의 상징이다. 쓸모도 없는 것들이 귀엽다는 이유만으로 국가적으로 보호받는다. 어쩌면 그게 그들의 진화일지도 모르겠다. 사실 진화는 완벽한 존재를 만드는 과정이 아니다. 어떻게든 자기 환경에서 살아남는 존재를 만드는 과정인 모양이다. 성경은 말씀한다.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열매를 맺게 하고 또 너희 열매가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라요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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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10-16
  • [더굳뉴스] 제111회 정영교 총회장 쾌도난마
    2016년 9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사랑의교회에서 열린 대한예수교장로회 제111회 총회 ‘강의(lecture)’라는 단어는 라틴어 ‘레게레(legere)’에서 유래했는데 이는 ‘읽다’를 뜻한다. 필사본 한 권이 귀하던 시절, 중세 대학의 교수들은 말 그대로 책을 낭독했고 학생들은 받아 적었다. 책이 드물었으니 합리적 시스템이었다. 이상한 것은 지금도 우리가 대학에서 여전히 비슷한 일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한 사람이 앞에서 말하고 다수가 듣는 구조. 교수 한 사람이 많은 학생에게 매번 같은 말을 반복해야 하고, 학생은 몇 년 안에 일정량의 지식을 머릿속에 욱여넣어야 한다. 지식을 전달할 다른 방법을 아직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경계가 있는 인간은 이제 무엇을 배워야 하는가’다. 대학은 이 질문을 피하기 위해 인간다움의 방어선을 계속 뒤로 옮겨왔다. 기계가 지식 전달 역할을 가져가자 ‘비판적 사고’를, 글쓰기를 가져가자 ‘창의성’을 대학만의 것이라 선언한다. 그마저 흔들리면 공감, 직관, 지혜 같은 단어를 꺼낸다. 인간만의 것을 찾아 끝없이 후퇴하는 이런 방식에는 잔인한 역설이 숨어 있다. 인간다움의 목록을 갱신할 때마다 어떤 인간은 그 목록에서 탈락한다는 사실이다. 총회는 2016년 9월 14일 오후 3시 22분 개회했다. 총회장 장봉생 목사는 159개 노회, 목사총대 757명, 장로총대 686명, 총 1443명의 총대가 참석했다는 서기 보고를 받고, 제111회 총회 개회를 선언했다. 정영교 총회장과 임원을 선출한 제111회 총회는 그 어느 총회보다 빠르게 회무를 진행됐다. 예민한 안건에 대해 장시간 토론하고 때론 치열하게 논쟁했다. 첫날 천서검사위원회의 4개 노회 천서제한 발표와 부회록서기 후보 문제로 잠시 논란이 일었고, ‘정년 연장’ 헌의안 처리를 위해 2시간 동안 토론을 진행했다. 111회기 상비부 임원 인사와 보고, 355건에 이르는 헌의안 보고와 결의, 총회예산안과 긴급동의안 처리 등 모든 안건을 16일 오전·오후 회무와 17일 오전 회무까지 정영교 총회장의 쾌도난마(快刀亂麻) 진행으로 36시간 만에 끝냈다. 장봉생 목사는‘하나님의 총회’(히 12:22∼24)라는 제목의 설교를 잔잔하게 전했다. “히브리서는 다시 유대교로 돌아가려는 성도들을 경고하고 격려합니다. 오늘 본문은 옛 언약으로는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없었지만, 새 언약으로는 하나님과 함께하는 총회에 이르게 되었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 역시 우리 힘으로 여기까지 온 것이 아니라, 온전히 주님께서 인도하셨습니다. 목사와 장로의 직분, 총대의 신분까지 주시면서 친히 인도하셨습니다. 본문에 나오는 ‘하늘에 기록된 장자들의 모임’은 성도들의 잔치다. 하나님 나라가 잔치이듯 우리가 모인 이 총회는 잔치입니다. 우리 서로 감사의 눈빛, 격려의 언어로 예의를 갖추자. 하나님이 하시는 일, 즉 하나님 나라의 정책을 의논하고 실행합시다.” 이어진 장엄한 성찬식은 총회 섬김이 김종철 목사가 엄숙하게 집례했으며, 김형곤 장로 기도, 오정호 목사(증경총회장) 축도 순으로 마무리됐다. 신실하고 열정적인 총회장을 비롯해 20명이 발언자로 나선 ‘교회 항존직 정년 연장’ 헌의안은 찬반투표 끝에 부결됐다. 정년 연장에 찬성한 발언자들은 신학적 타당성, 목회자 부족한 시대를 대비하고 교회의 타 교단 이탈 방지를 위해 정년을 75세로 늘릴 것을 주장했다. 반대 발언자들은 정년 연장으로 교회의 신뢰도가 더욱 하락하고 성도들의 지지도 얻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결국 전자투표로 진행한 정년 연장은 찬성 425표, 반대 477표 근소한 차이로 부결됐다. 총회가 최근 교계 안팎에서 큰 논란을 빚고 있는 ‘민법 제38조 개정안’에 대한 대응 청원건을 총회 임원회에 위임해 처리하기로 결의했다. 총회에 앞서 안동·경중·경서·동부산 등 노회는 국가의 종교법인 개입 확대와 설립허가 취소, 법인 재산 처리 문제 등을 다룰 법률 및 행정 전문가 중심의 ‘종교법인대책특별위원회’ 신설 또는 ‘법률대응 TF 구성’을 헌의했다. 나라에 헌법 전문가라곤 유진오(俞鎭午) 고려대 교수 단 한 사람뿐이었던 1948년 정부 수립 당시 제헌의회는 트럭 짐칸을 타고 출근해 아침 10시부터 자정까지 헌법 조문에 매달려 6월 1일 헌법 제정에 들어가 7월 12일 나라의 설계도인 제헌 헌법을 통과시켰다. 2026_10_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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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10-08
  • [더굳뉴스] 브라더 로렌스 하나님 기뻐하시는 기도
    개회예배 제101회 총회 김선규 총회장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 설교 6년여 오랜 분쟁 끝 총회와 사법 정통성 인정 광주중앙교회 광주의 어거스틴 채규현 목사 기도 전국 목사 장로 감동의 아멘 자아내 첫날 저녁집회 유쾌한 목사 소강석 “개혁과 세움의 First Mover가 되라” 설교 모든 회중의 즐거운 웃음과 흐뭇한 감동 안겨 둘째 날 저녁집회 총회 불꽃 부서기 권순웅 사회호남 장로 대부 최병철 장로 기도 브라더 로렌스를 닮은 송태근 목사(삼일교회) “이사야가 본 세 가지 비전” 설교 셋째 날 폐회예배“하나님께 계속 무릎을 꿇자” 정치 조직은 다른 조직과 그 근본적 성격과 이해 관계에 차이가 있다. 정치 조직은 원래 ‘권력을 주고받는 것’이고 그 거래를 통해 인맥을 형성하는 것이다. 그런데 총회 대의원은 구심점이나 이해관계가 없다. 선택에 책임지지 않는다. 책임지는 쪽은 그 선택을 받은 사람이다. 제54회 전국목사장로기도회가 2017년 5월 9일 오후 4시 부산 부전교회당에서 열렸다. 아침 8시 투표소에 나가 대통령 선거 투표를 했다. 대한민국 제19대 대통령 선거 또는 제19대 대선은 대한민국의 제19대 대통령을 선출하는 궐위에 의한 선거였기 때문이다. 이 날 당선되는 대통령은 다음날인 5월 10일부터 바로 임기를 시작한다. 부산에는 비가 내렸다. 18대 대선에서 당선된 박근혜 대통령은 2016년 10월 말 최순실 게이트 파문으로 사상 최대 규모의 퇴진 촛불집회가 진행됐다. 급기야 2016년 12월 9일 탄핵안이 국회에서 가결 대통령직의 직무 권한을 잃었다. 이후 3월 10일 헌법재판소의 탄핵 소추안 인용 결정으로 대통령직을 상실하면서 60일 이내에 조기선거를 치러야 한다는 관련 법규에 따라 조기 대선 국면이 시작되었다. 우리 총회가 1964년 서울 충현교회(김창인 목사)에서 첫 기도회를 가진 후 50여년 해마다 열렸다. 이번 목사장로기도회는 부산 부전교회당에서 전국에서 3천여 명의 목사·장로들이 모여 기도하고 강의를 들었다. 특히 이번 기도회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한 기도회로써 “개혁교회의 책임”(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이라는 주제를 정하고 진행했다. 오후 4시 개회예배에서 제101회 총회 김선규 총회장은 목사장로기도회 주제에 맞춰 누가복음 10:25~37에 근거하여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는 제목의 설교를 했다. 특별기도는 6년여의 오랜 분쟁 끝에 총회와 사법의 정통성을 공히 인정받은 광주의 어거스틴 채규현 목사(광주중앙교회)가 담당해 전체 회중에게 감동의 아멘을 자아내게 했다. 첫날 저녁집회는 유쾌한 소강석 목사가 에베소서 1:21-23에 근거해 “개혁과 세움의 퍼스트무버(First Mover)가 되라” 제목의 설교를 했다. 지금 기독교계 법적 소송이 3000건에 이른다며, 서로 싸우고 재판하는 교회를 보면서 기독교 신앙에 매력을 느낄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비판하면서도 교회가 변호사들 다 먹여 살린다고 시종 회중의 웃음과 마음을 사로잡았다. 5월 10일 둘째 날 저녁집회는 총회 불꽃 부서기 권순웅 목사(주다산교회) 사회로 호남 장로 대부 최병철 장로가 기도했다. 하나님 임재의 체험을 실천하는 송태근 목사(삼일교회)가 이사야 6:1-5에 근거해 “이사야가 본 세 가지 비전” 제목의 설교를 했다. 나태한 영혼을 깨운 송태근 목사의 설교가 끝나고 박성규 (부전교회) 류명렬(대전남부교회) 김태일(계산교회) 목사가 결단과 회개의 기도회를 인도했다. 기도자들은 한국교회 개혁과 갱신의 시작을 십자가를 지는 삶이라며 눈물로 기도하는 회중을 이끌었다. 2017년 5월 11일 셋째 날 11시 20분 폐회예배는 총회 부회록서기 장재덕 목사(서문교회)의 사회로 총회 부총회장 전계헌 목사(동산교회)가 사도행전 1:12-14에 근거해 “하나님께 계속 무릎을 꿇자” 제목의 설교를 했다. 이어서 김종택 목사(발안제일)가 ‘모든 민족과 종족을 제자 삼기 위해서’ 총회 감사부장 곽병오 장로(칠암교회)가 ‘참된 주님의 제자가 되기 위해서’ 특별기도를 했다. 둘째 날 ‘반월에 달이 뜬다’는 신문기사를 보고 반월(현재 안산) 공단에 내려가 피오줌을 누며 학교까지 세우고 은퇴한 김인중 원로목사(안산동산교회)가 “다들 어디 갔나요”하며 교회나 노회 돈으로 참석한 이들이 기도회 와서도 하나님 앞에 무릎 꿇지 않고 “정치하려고 왔냐” “관광하려 왔냐” 호통을 쳤다. 17세기 프랑스에서 활동한 평신도 수도사 브라더 로렌스(Brother Lawrence 1611-1691)는 그리스도교 역사에 기록되지 않을 뻔 했던 조용하고 온유한 그리스도인이었다. 그에 대한 기록이 전혀 없었다면 그는 전혀 관심을 끌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랬다면 세상은 그가 실천한 “하나님 임재의 체험”을 통해 본보기가 된 것을 맛보지 못해 영적으로 좀 가난해졌을 것이다. 그에게 브라더라는 호칭이 붙은 것은 수도원에서 허드레 일을 하는 평수도사 라는 뜻이다. 그는 설교자도 아니었고 선생도 아니었고 말씀을 전하는 전도자도 아니었다. 본명이 니콜라스(Nicholas Herman)였던 로렌스는 항아리 냄비 포도주 통 채소 더미의 수도원 부엌에서 사십 년을 보냈다. 그는 그 부엌에서 그의 생각과 행동과 온 생활을 하나님 임재를 체험하는 기도생활로 만들었다. 그는 성만찬에 참여하는 것 못지않게 당근 껍질을 벗길 때도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했다.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별 볼일 없는 군인으로 전전하다가 부상을 입었다. 그는 절뚝발이가 되어 귀향했다. 이제 무엇을 할까 고민을 하던 로렌스는 열여덟에 그리스도를 알고 믿은 뒤로 한 번도 자신을 버리신 적이 없는 주님을 위해 살기로 작정했다. 그는 처음에 사막으로 들어가 고독한 은자가 되려고 했다. 그러나 그 생활이 자신에게 맞지 않음을 깨달은 그는 수도원에 들어갔다. 그는 파리에 있는 갈멜 수도회의 평수도사가 되었다. 그가 들어간 수도원은 엄격한 곳이었다. 그는 자신을 위해서는 아무런 욕망이 없었다. 성실한 로렌스가 마음에 든 수도원장이 그를 좀 더 나은 보직인 수도원 물품 구매 담당자로 임명했다. 그러나 로렌스는 상인들과 값을 놓고 승강이해야 하는 일이 고통스러웠다. 그가 가장 편안하게 생각하는 일은 남들은 한사코 꺼리는 수도원 부엌이었다. 로렌스의 유일한 갈망은 부엌에서 요리하고 설거지하고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는 것이었다. 로렌스를 발견한 파리 추기경단의 서기였던 보포르(M de Beaufort)가 그에 대해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그는 일을 할 때 주님의 은총을 간구했다. 그는 자신의 모든 행동을 주님에게 봉헌하는 자세로 일하며 계속 하나님과 친밀한 대화를 나누었다. 일을 마치면 그는 자신의 일과를 점검했다. 일과를 잘 수행했다는 판단이 서면 그는 하나님에게 감사를 드렸다. 그러나 잘못한 점이 발견되면 그는 하나님에게 용서를 구하고 다음에는 잘 하겠다는 다짐을 했다. 그는 날마다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는 일을 계속했다.” 로렌스는 순간마다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며 사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부엌에서 안절부절 하거나 서두르거나 실수하거나 그리고 실망하는 법이 없었다. 그는 보포르와 면담하면서 이런 말을 남겼다. “내게는 일하는 시간과 기도 시간이 마찬가지다. 그릇들이 덜걱거리고 음식물이 끓는 부엌의 온갖 소음 속에서 몇 사람이 한꺼번에 서로 다른 요구를 할 때도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겸손히 하나하나 다 들어준다. 나는 그 일을 무릎을 꿇고 거룩한 성만찬을 받는 자세로 행하면서 고요한 평정 속에 하나님을 소유한다.” 기도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무엇이 필요한지를 알아보는 여론 수렴이나 민원 접수 수단이 아니다. 예수님은 "구하기 전에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하나님 너희 아버지께서 아시느니라”(마 6:8) 말씀하신다. 기도는 하나님을 믿는 우리의 신뢰를 표현하고 늘릴 수 있는 수단이기에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원하신다. 하나님은 그의 피조물인 우리가 그를 의지할 때 기뻐하신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수단의 표현이 바로 기도이다. 그러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기도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세 가지 태도를 가져야 한다. 첫째 하나님의 뜻을 따라 기도해야 한다. 사도 요한은 기도에 관해 이렇게 권면한다. "그를 향하여 우리가 가진 바 담대함이 이것이니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 우리가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들으시는 줄을 안즉 우리가 그에게 구한 그것을 얻은 줄을 또한 아느니라"(요일 5:14-15). 성경의 약속과 명령에 따라 구한 것은 하나님께서 반드시 주신다는 확신을 가져야 한다. 이런 경우에 우리는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해주셨기 때문이다. 둘째 우리는 믿음으로 기도해야 된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막 11:24). 이 말씀에서 예수님이 의미하시는 것은 우리가 무엇을 구할 때 그것을 하나님께서 들으심을 확신하는 것이 믿음이라는 것이다. 셋째 우리는 기도할 때마다 죄를 고백해야 한다. 이 세상에 사는 동안에 우리는 하나님이 하라고 명하신 것을 제대로 따르지 못한 죄 하지 말라고 명하신 것을 어긴 죄를 짓는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용서를 날마다 구해야 한다. 성경은 말씀한다. 만일 우리가 죄가 없다고 말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만일 우리가 범죄 하지 아니하였다 하면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이로 만드는 것이니 또한 그의 말씀이 우리 속에 있지 아니 하니라 요일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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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10-07
  • [더굳뉴스] 믿음의 도시 대구 지도자
    어둠이 빛을 싸안고 안개처럼 자욱이 내려 덮일 때의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을 쌌던 세마포를 남긴 빈 돌무덤 속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나는 그것들을 노려보면서 언제나처럼 진기한 축복이 가득 들어찬 동굴 속을 보는 듯한 기대와 공포를 느낀다. 그 속에 잠든 개는 나쁜 꿈을 꾸고 있나 보다. 간혹 몸을 떨며 두려움에 찬 비명을 지르거나 고통스러운 신음소리를 내기도 했다. 개의 회백질 속에서 부유하는 악몽은 무엇일까. 나쁜 꿈은 밀폐된 유리 상자 혹은 얼음에 갇혀 소리가 되지 못하는 기도와도 같다. 기사를 통해 우리 삶의 심연과 우리를 억압하고 훼손하는 것들의 정체를 드러내며 무심하고 무감각하게 지나치는 것들 앞에 발걸음을 멈추고 총회 주위를 돌아보게 한다. 그리고 우리가 얼마나 믿음에서 떠난 이상한 세계에 살고 있으며 행동하고 사고하는가를 일깨울 수 있을 뿐이다. 1918년 3월 미국 캔자스주 해스컬의 의사 로링 마이너가 주간지 ‘퍼블릭 헬스 리포트’에 ‘질병이 유행하고 있다’고 보고한다. 마이너는 초겨울부터 건강한 청년 수십 명이 ‘중증의 인플루엔자’에 걸려 죽자 충격을 받았다. 그러나 당국은 심각하게 여기지 않았다. 미국 칼럼니스트 제니퍼 라이트는 1918년에서 1920년까지 전 세계 인구 최대 5%의 목숨을 앗아간 스페인 독감이 유행했던 당시의 미국 상황을 다룬다. 독감은 군부대로 옮아가 장병들을 겨냥했지만, 언론은 침묵했다. 1917년 미국이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하자 사기 진작을 위한 법이 통과됐다. 미국 정부에 관해 불충하거나 모독적이거나 악의적이거나 독설적인 표현을 발언 인쇄 집필 혹은 출판하면 20년 동안 수감될 수 있었다. 필라델피아에서는 9월 초 해군에서 유행했다. 9월 15일까지 600명의 군인이 입원했다. 그러나 당국은 사태를 은폐하고 위험을 경시했다. 수십만 명이 참여하는 9월 28일의 퍼레이드도 강행했다. 의사 하워드 앤더스가 퍼레이드의 위험성을 보도해 달라고 언론에 요청했지만 허사였다. 10월 1일 필라델피아에서 117명이 독감으로 죽었다. 그런데도 10월 6일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는 ‘질병 대신 유쾌한 일만 이야기하자’고 보도했다. 10월 10일엔 759명이 죽었다. 길거리에서 시체가 썩어갔다. 관(棺)의 수요가 급증해 가격도 급등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관을 훔치기 시작했다. 어린이 시체는 마카로니 상자에 틀어넣었다. 하지만 시카고에서는 보건국장이 ‘질병보다 공포가 더 치명적’이기 때문에 ‘공동체의 사기 진작에 방해가 되는 일은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그달의 치사율은 15%에서 40%로 치솟았다. 스페인 독감으로 미국인만 약 67만5000명이 죽었다고 여겨진다. 4년 동안 지속된 남북전쟁 때의 사망자 수보다 많다. 역병(疫病)의 역사를 통해 우리가 배울 것은 ‘그것을 대하는 태도’라고 말한다. ‘역병이 돌면 놀랄 만큼 올바르게 행동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주위의 죽음과 파멸을 최소화한다. 착하고 용감하며 최상의 인간 본성을 보여준다. 미신에 사로잡힌 미치광이처럼 행동하며 사망자 수를 늘리는 사람들도 있다. 나병 환자들이 격리된 하와이제도 몰로카이섬에 들어가 환자의 붕대를 갈아주고 농사와 요리를 가르치다 감염돼 숨진 벨기에 출신 다미앵 신부(神父)는 ’최상의 인간 본성‘을 보여주는 예다. 다미앵은 질병과 병자를 결코 혼동하지 않았다. 그는 질병과 벌이는 전쟁에 힘을 보태기 위해 굳이 천재나 뛰어난 과학자나 의사일 필요는 없다는 것을 상기시켜준다. 우리의 전통적인 말씀 중심의 굳건한 믿음이 더욱 요구되는 시절이다. 나는 총회 국장 재직 시절 교단 거물이 많은 대구를 방문해서 여러 교회 사람들을 만나보고 이야기를 나눠 보면 믿음의 단단한 전통이 남아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래서 대구는 6·25라는 충격을 믿음으로 하나님의 도움과 보호를 받은 도시라는 확신이 들기도 했다. 해발 1000m급의 팔공산과 비슬산이 둘러싸고 있는 산악 도시가 대구이다. 그 산에 막혀 북한 인민군이 대구를 점령하지 못하였다고 하지만 대구의 믿음이 하나님의 도우심을 불렀으리라고 믿는다. 믿음의 전통이 남아 있다는 확신은 연비(聯臂)가 아직 작동하고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서로 이리저리 알게 되는 연비는 지연 혈연 학연의 종합이다. 두세 다리 건너면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이고 누구네 집안이고 학교 어디 나왔고 어디 교회 다녔고 평소 처세를 어떻게 한다는 정보를 알 수 있다. 종으로 횡으로 그물코처럼 인간관계들이 연결되어 있어서 함부로 개인플레이 하기가 어려운 믿음의 연대가 단단한 도시인 것이다. 총회 정치를 주도하는 대구를 생각하면 총회 구조조정의 공을 세운 허활민 목사 제103회 총회 무지개 이승희 총회장 등이 떠오른다. 대구 교회는 믿음의 굳건한 전통과 단단한 연대를 통해 이번 코로나19의 재난을 무사히 극복하리라 믿는다. 2020년 3월 17일 11시 종암동 소재 임마누엘교회에서 열린 산서노회 동부시찰회(시찰장 조영기 목사)에 참석했다. 시찰회 정기회의 전에 드린 예배에서 임마누엘교회 담임 김한국 목사가 본문 예레미야 17:5-8 제목 ‘물가에 심기운 나무처럼’이라는설교에서 수영로교회 원로 정필도 목사의 백만 달러짜리 말을 인용해 말씀을 전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 목회하는 사람이 성공합니다. 그런 사람은 그는 물가에 심기운 나무가 그 뿌리를 강변에 뻗치고 더위가 올찌라도 두려워 아니하며 그 잎이 청청하며 가무는 해에도 걱정이 없고 결실이 그치지 아니할 것입니다.’ 그렇듯 대구와 이 나라의 역병이 물러가리라 믿고 기도한다 2020-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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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10-03
  • [더굳뉴스] 제104회 총회장 김종준 목사 총회 본질 회복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 성경을 읽는다. 아는 것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 기도를 한다. 제대로 된 신학은 신앙적이고 상식적이다. 그렇기 때문에 제대로 읽는 성경이 상식과 신앙을 지켜준다. 요즘처럼 정신 잃은 시대에는 제정신의 보루 역할도 톡톡히 할 것이다. 세종대왕은 조선 시대 권력 불균형의 원인을 문맹’에서 찾았다. 대다수 백성이 권력을 가질 수 없었던 것은 한자가 어려워서 교육의 문턱이 높았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세종대왕은 한글을 창제하여 누구나 쉽게 글을 읽고 쓸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백성에게 물고기를 나누어주는 대신 물고기를 잡을 방법을 가르쳐 준 것이다. 한글의 열매는 대한민국 건국 이후에나 취할 수 있었다. 쉬운 한글 덕분에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의 문맹률을 가지고 있고 균등한 교육의 기회를 통해서 사회 계층 간 이동 사다리를 만들 수 있었다. 물고기를 잡는 법뿐 아니라 물고기가 많은 곳으로 국민을 인도하는 것도 중요한 정부의 역할이다.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만드는 일을 말한다. 과거에 경부고속도로를 만들었을 때 자동차도 없는데 도로를 왜 만드느냐는 비판이 많았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자동차 산업 생태계(기인 소강석 목사가 좋아하는 목회생태계 같은)가 만들어졌다. 박정희 대통령의 정부에서 도로를 깔지 않았다면 일어날 수 없는 일이었다. 그런 의미에서 각 분야마다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세종대왕같은 인물들이 필요하다. 칼빈주의 신학 정체성을 잃은 우리에게 제104회 총회 정금 총회장 김종준 목사가 그러한 세종대왕에 비견될 수 있는 위업을 총회 본질과 권위를 회복시켰다. 2020년 7월 27일 오전 11시 총회회관 2층에서 제104회기 제2차 총회실행위원회가 총회임원회 서기 정창수 목사의 사회로 열렸다. 실행위원회 위원장 김종준 총회장이 말씀 '만군의 하나님이여 우리를 회복하여 주시고 주의 얼굴의 광채를 비추사 우리가 구원을 얻게 하소서’(시 80:7)에 근거한 '회복’ 설교로 그간의 소회와 남은 회기의 보수신학과 개혁신앙 회복의 소신을 실행위원회에 호소했다.“할렐루야. (회중 아멘) ‘회복’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104회기가 출범한 지 벌써 10개월이 됐습니다. 이제 104회기는 두 달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은혜 주셔서 104회 회기 동안 많은 부분이 회복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총회를 개회했을 때부터 하나님 은혜 가운데 성총회로 자리매김을 하게 되었습니다.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총대들이 자리를 뜨지 않고 성황을 이루는 가운데 회의가 진행이 되었습니다. 과거의 총회를 보면 대개 수요일이나 목요일이 되면 많은 분들이 자리를 이탈하여 정족수 미달로 총회가 진행이 되다 보니까 정족수 미달 문제로 결의되었던 것들이 무효화 될 뻔했던 회기가 있었습니다. 정족수로 미달로 결의되었던 것은 사회법에 가게 된다면 무효가 될 수 있었습니다. 때문에 어떤 총대가 그것을 문제 삼아서 사법으로 가면 한 회기 동안 일을 하지 못하고 어떤 대가를 치르고 진행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회기는 마지막 날까지 1,000명 이상의 총대들이 참석해서 총회가 아주 은혜 가운데 성총회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더욱이 아주 성숙된 모습으로 질서 있고 엄숙하고 공정하게 모든 안건이 결의되었습니다. 과거에는 어떤 목소리 큰 사람이나 어떤 정치적인 의도에 의해 여론몰이식으로 결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잘못된 결정 때문에 사법으로 가게 되는 일도 있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총회가 진행되는 과정 속에 여러 고성이 오가고 싸움이 있는 등 총회 현장이 혼란스러울 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104회기는 몸싸움도 없었고 여론몰이식의 결정도 없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우리 총회 자체도 많이 회복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그뿐만 아니라 수년 동안 분쟁과 몸살을 앓던 여러 노회들도 다 해결이 되었습니다. 정말 104회기는 ‘회복’ 주제대로 회복된 회기였다고 자평을 하고 싶습니다. 무엇보다도 18년 동안 해결하지 못하고 수많은 소송 비용을 들여가며 분쟁을 겪는 바람에 총회 은급재단 가입자들이 다 빠져나가 은급재단이 위기에 처해 있었습니다. 위기에 빠뜨린 납골당 문제가 해결된 것이 어떤 의미에서 가장 큰 성과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처럼 104회기는 정말로 그간 우리가 안고 있는 많은 문제 거리들이 하나하나 회복되는 역사가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회복되어야 할 것들이 아주 많다는 것을 제가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 회복은 제가 취임사에서 밝혔듯이 본래 상태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개혁하는 것이 회복이다. 또한 고치는 것이 회복이다. 이렇게 말씀을 드린 적이 있습니다. 정말로 우리 총회 안에 고쳐야 할 것들, 개혁해야 할 것들, 본래 상태로 돌아가야 할 것들이 너무나 많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그래서 오늘 실행위원회를 통해서 회복을 이루기 위해 몇 가지 사안들을 고치고 조정해야 할 안건을 실행위원회에 내고 의논한 뒤 통과시키려고 합니다. 구체적으로 말씀을 드린다면 총회 유관 기관 가운데 은급재단의 정관 자체가 총회 기관임에도 불구하고 총회하고는 전혀 상관이 없는 그런 식으로 정관이 되어 있습니다. 그 이사회에서 정관을 개정하게 된다면 총회 허락을 받고 발효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은급재단 하나만 보더라도 전혀 그런 규정이 없습니다. 과거의 총신처럼 사심을 가진 사람이 있다면 완전 사유화할 수 있는 그런 구조로 되어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것을 과감하게 고쳐놓지 않고 나중에 은급재단이 커지면 어김없이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런 기관들의 정관을 우리가 고쳐서 정말로 총회 산하기관으로서 총회가 최종적인 결정을 해 그 정관이 운영될 수 있게 만들어야만 그런 문제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그것을 발견했기에 이번 실행위원회를 통해 이런 정관을 좀 개정해 그 유관부서로 보내 개정을 해가지고 제105회 총회에서 통과를 해야 그 효력을 발생할 수 있습니다.그뿐만 아니라 상비부 같은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컨대 감사부 경우도 그 자체에서 규칙을 만들어 총회에 내고 통과를 합니다. 그러다 보니 감사부 규정 가운데 정말로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할 수 있는 문구가 있습니다. 감사부가 사실은 오버했던 부분이 많았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것은 아무래도 실행위원회를 거쳐 잘못된 부분을 규칙부로 보내 규칙을 개정해 총회에 보고하고 그 다음부터 그 부서가 규칙에 의해 운영되도록 한다면 문제가 없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제104회 감사부는 제104회 상비부 것만 감사를 해야 하는데 지금 규정에는 총회장이 특별 지시를 해 감사를 해야 하는데 감사부 부장이 특별 감사를 할 수 있다고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에 의해 모든 것을 다 감사했습니다. 예를 들어 상비부나 산하기관이나 총회 행정이나 감사를 하면 되는데 노회도 감사를 하고 몇몇 면려부도 감사를 했습니다. 이것은 제 생각에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작년 같은 경우는 총회 임원까지도 총회장도 감사를 받고 임원들도 감사를 받고 하는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규정들은 개정되어야지 않겠나 하는 것입니다. 잘못된 규정들은 우리가 바로 잡아야 되지 않겠나 하는 생각입니다. 선관위 규칙 같은 경우도 위원들을 3분의 2를 개정하다 보니까 좀 불합리한 것들이 많이 들어가서 이런 것들도 실행위원회를 거쳐 개정해야 하지 않겠나 하는 생각입니다. 기독신문 같은 경우도 그렇습니다. 기관지임에도 불구하고 기독신문에 들어가서 보니까 문제가 상당히 많습니다. 예를 든다면 기독신문 이사장은 아무런 권한이 없도록 정관이 되어 있습니다. 이사장은 이사회 때 사회 보는 것뿐이고 국장급 인사에 총회장한테 추천하는 것 외에는 아무런 권한이 없습니다. 이러다 보니 이번 같은 경우도 기독신문 이사장 하려고 신청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이천만 원 내고 기관장 돼봐야 아무 권한도 없는데 누가 하려고 하겠습니까. 기독신문 사장은 단체로 말한다면 월급 받는 직원입니다. 월급 받는 직원에게 모든 권한이 다 부여돼있고 이사장은 사회 보는 것 외에는 아무런 권한이 없습니다. 그리고 구조에서도 기관지라면 정말로 기관을 대변하는 역할을 해야 하는데 오히려 부정적인 기사를 쓸 수 있다 해가지고 총회가 결의한 것이나 총회장에 대해 부정적인 기사를 쓰기도 합니다. 나는 총회장 끝나기 때문에 문제가 없습니다만 다음 총회장을 위해서도 이런 것들은 개정이 되어야지 않겠나 하는 생각입니다. 이것도 이사회에서 개정을 하는 건데 일단은 여기 실행위원회에서 개정하고 바로 잡아서 이사회에 넘겨 이사회에서 개정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이런 여러 가지 불합리한 그런 규정들을 우리가 나름대로 위임을 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그런 것들을 오늘 실행위원회에서 통과해서 유관 기관이나 이사회나 규칙부나 선관위에서 개정을 하도록 해야 하지 않겠나 하는 생각입니다. 그것 때문에 오늘 실행위원회가 모이게 되었습니다. 이것뿐 아니라 환부에 관한 유권해석 문제도 있습니다. 작년에 '환부환송유권해석연구위원회’를 바로 현장에서 결정해 실행위원회를 통과하여 바로 시행하도록 결의를 했습니다. 그래서 오늘 그 위원회가 보고를 하면 진지하게 토론한 뒤 결정하게 될 겁니다. 이런 사항들 때문에 오늘 실행위원회가 모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총회 1박 2일 일정에 대해 보고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아무튼 오늘 실행위원회를 통해서 정말로 모든 일들이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고 하나님의 법과 뜻대로 아름답게 진행이 돼서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너희는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는 말씀처럼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찾고 구하는 그런 시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아무쪼록 오늘 좋은 의견들을 개진해서 우리 총회가 고쳐지고 바로 세워지는 일을 감당하는 모든 회원들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을 드립니다. 기도하겠습니다.살아계셔서 역사를 주관하시는 아버지 하나님 은혜와 축복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도 104회 실행위원회가 모여서 중요한 안건들을 처리하려고 합니다. 함께하셔서 영광 받아 주시고 모든 회무 절차 인간의 계획에 맡기지 마시고 하나님께서 주관하셔서 모든 것이 아름답게 처리되도록 합력하여 선을 이룰 수 있게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회중 아멘) 감사드리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감사하옵나이다. 아멘.” 323장 '한걸음 한걸음 주 예수와 함께 날마다 날마다 우리 걸어가리’ 찬송 후 총무 최우식 목사의 광고와 부총회장 소강석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치고 회무에 들어갔다. 서기 정창수 목사가 회원출석 보고를 했다.“총176명 중 108명 참석 위임 22명 총 130명 참석했습니다.” 위원장 김종준 총회장이 성수가 되므로 개회를 선언했다. 서기 정창수 목사가 안건 상정을 했다. 김종준 위원장이 회의를 주관했다.“먼저 상비부 정관에 관한 것을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먼저 총회 규칙 가운데 보면 정치부 교육부 고시부 신학부 재판부 재정부 감사부 이 7개 부서는 나온 후에 2년 이내에는 7개 부서 중 어느 부서에도 들어갈 수 없다. 단 감사부에는 평생 1회만 들어갈 수 있다,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 정치부 교육부 고시부 신학부 재판부 재정부 감사부를 거친 사람은 2년 이내에 이 7개 부서에 다시 들어갈 수 없는 규정 때문에 실제적으로 공천부에서 이분들을 배정하는데 노회에서 추천하는데 어려움이 굉장히 많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일할 수 있는 분이 일을 해야 하는데 2년 동안 다른 부서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적으로 정치부나 고시부나 재판국 같은 경우 또 선출직입니다. 또 어떤 문제가 있느냐 하면 다른 부서에 있다가 예컨대 고시부 부장을 했다든지 이런 사람들이 임원으로 출마할 수 있는데 오히려 재판국으로 갈 수가 없다는 것은 제가 볼 때 뭔가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 7개 부서를 3개 부서 정도 정치부 고시부 감사부만 2년 후에 다른 부서로 갈 수 없다 해야 하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이것을 임원회에서 이렇게 하는 것이 합당하다 생각해 규칙부로 보내려고 생각합니다. 다 축조할 수 없기에 간추려서 여러분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여기에 대해 발언하실 분이 계신가요.” 실행위원들의 의견이 설왕설래 이어졌다. 오정호 막료 박춘근(감사부 부장)이 아리송한 의견을 개진했다.“남수원 노회 박춘근 목사입니다. 총회실행위원회가 열려서 참 좋습니다. 그렇지만 규정에 있는 대로 시작하고 규정에 있는 대로 진행을 해야 되는 것이 마땅합니다. 우리 총회 규칙 개정은 딱 정해져 있습니다. 임원회가 이렇게 발의해 주셔서 감사하고 규칙부로 그냥 넘겨주시고, 규칙부가 총회에 가지고 나오도록 해야 합니다. 중요한 안건이 있으면 여기서 결의해야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이에 시시비비가 분명한 정금 총회장 김종준 목사가 설명했다.“결의하는 것 아니고요. 여기서 논의하고 규칙부로 보냈겠다고 하는 거지 여기서 결의하는 건 아닙니다.”다시 박춘근이 나서 말을 이었다.“우리 총회 규칙은 규칙부가 심의해서 가지고 나오고 개정도 이에 준합니다. 따라서 개정하고자 할 때는 규칙부가 가지고 나와 총회에 낼 일입니다. 그러므로 여기서 결의는 하지 마시고 규정과 규칙대로 규칙부로 보내드리고 거기서 가지고 나오면 됩니다. 우리가 별도로 할 일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처리해주십시오.”해묵은 납골당 비리와 케케묵은 총신 부조리를 풀어헤친 정금 총회장이 차분하고 정중하게 말을 받았다.“네. 여기서 결의하는 건 아닙니다. 내가 말씀드리는 것은 여기서 설명을 드리고 규칙부로 넘기겠다 하는 것이고 추가할 의견이 있으면 의견을 듣겠다 하는 것입니다.”한 실행위원이 동의를 하려는데 이형만 목사가 발언권을 얻어 나왔다.“방금 박춘근 감사부장 말대로 규칙은 규칙부로 보내고 규칙부가 가지고 나와야 됩니다. 그런데 총회장님과 임원들이 생각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한 생각들을 임원회에서 잘 만들어서 규칙부에 넘겨 규칙부가 가지고 오게 하고 개정 사항이 있으면 임원회에 문의해서 규칙부가 시행하기로 동의합니다.”총회장이 말을 받았다.“네. 그러면 총회 규칙과 다른 규칙이나 규칙 사항이라든지 이런 것을 그러면 임원회에서 규칙부로 넘기도록 하겠습니다. 그렇게 동의해서 재청하시겠습니까. 임원회에서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 하는 것을 규칙부로 넘기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규칙과 정관사항은 그렇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환부환송유권해석 연구위원회 보고의 건입니다. 나오셔서 보고하시고 받을 것인지 여부를 진지하게 토론한 뒤 총회에서 결의한 대로 실행위원회에서 결의하기로 하겠습니다.” 환부환송유권해석 연구위원회 위원장 배만석 목사가 모두 발언했다. "104회 총회 수임 사항 중서울노회장 김관선 씨가 헌의한 총회재판국 판결을 채용하거나 환부할 때 환부의 의미를 정확히 해석해 달라는 질의가 있었습니다. 서광주노회장 노갑춘 씨가 헌의한 환부와 환송에 대한 유권해석의 건은 헌의안 329번과 330번은 병합하되 총회임원회에 맡겨 5인 연구위원회를 선정하여 연구하게 하고 총회실행위원회에 보고하여 시행하기로 가결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조직은 위원장 배만석 목사, 서기 유장춘 목사, 회계 박규철 장로, 총무 김정웅 목사, 위원 김정식 목사, 이렇게 구성이 되었습니다. 기존에 나와 있는 유권해석 자료들과 위원들의 연구자료 그리고 교회법률 전문가 전서노회 김문갑 목사와 전남제일노회 한기승 목사의 의견을 추렴하여 총회헌법 권징조례 141조가 말하는 환부의 의미를 살펴보았습니다. 오늘 조금 전까지도 좁혀지지가 않아서 격론을 벌이다가 올라왔습니다. 이 회의의 절차에 대해서는 서기가 나와서 어떤 결과를 가지고 왔는지 또한 우리 실행위원들께 어떤 협조를 구해야 될지는 이 시간 서기 유장춘 목사가 나와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서기 유장춘이 마스크를 귀와 턱에 걸친 채 서면을 들고 보고했다. 법학박사인 그의 보고는 환부의 의미는 '기각'이라는 취지를 견지했다. 제104회 정금 총회장 김종준 목사가 정리해줬다. 그는 사회적 거리두기라며 발언대를 총회장 앞 강단까지 옮겼다. 총회 법통 이형만 목사가 의전에 어긋난다 하자 옆으로 옮기고 유장춘 목사가 말을 이었다. "말씀드린 대로 저희가 총회 위임을 받아 일곱 차례 회의를 가졌고 노회로 환부, 총회로 환부, 각기 다른 의견을 가진 분들이 따로 만나 격론을 해서 최종 보고는 종전대로 이지만(기독신문에 난 대로 기각이라는 의미) 그렇게 우리 나름대로는 채택을 했지만(위원장 배만석 보고는 그 자리에 오기 전까지도 합의가 되지 않아 격론을 벌이다 왔다고 했다) 그러나 우리 위원회 안에서도 의견이 다르고 이렇게 언론 보도가 난 다음에 각각에게 해석하는 의미가 와서 결국은 다른 의견을 말씀을 드릴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노회로 환부한다는 의미는 국가 법원에서도 파기 회송라는 법률 용어로 압니다. 그리고 우리 교단 헌법에서도 환송은 법률용어라는 것이 익숙합니다. 그런데 환부라는 의미는 사전적인 의미나 우리 교단 헌법이나 국가법원이나 국가기관에서도 재반하라는 의미가 없고 분규 주인에게 돌려주라는 것입니다... 저는 노회로 돌려주라는 입장인데요. (손으로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선을 주욱 그으며) 저~ 끄읏까지 가도 재판하라는 의미가 없습니다." 법학박사라는 그는 실행위원회에 간추린 보고를 한다며 장황한 설명을 이어갔다. "예컨대 수퍼마켓에서 절도를 했어요. 그러면 절도한 물건을 재판 중에 바로 수퍼마켓에 돌려주는 행위를 환부라고 말합니다. 재판하라는 말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결국은 최종 우리 안은 총회재판국 주문은 기각 또는 각하 취소 파기 환송을 잘 활용해서 환부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파기환송의 경우는..." 실행위원들이 술렁거렸다. '어렵다. 무엇을 얘기하는 거냐. 결론을 내라' 총회 논객 유장춘 목사가 말을 이었다. "결론이 이렇게 논쟁이 되니까 좀 설명을 드릴게요. (회중석 헛웃음과 혀차는 소리) 종전대로가... 68회기에서 총회재판국 판결을 재판국으로 보낸다는 한번 이외는 전부 노회로 환부했으니까 종전대로의 의미는 바로 노회로 환부한다는 거고 그러나 다툼이 있다는 말씀 절충안으로 총회재판국에서 파기환송을 하면 그런 경우는 총회재판국에서 받아들여서 노회에서 같이 재판을 하라는 의미로 그렇게 어렵게 어렵게 나왔습니다." 실행위원들 간에 쳐다보며 웅성거렸다. 총회장이 한마디 했다. "그런데 기독신문에 나온 것하고는 다르네요." 실행위원들이 맞장구치며 웃었다. 2020년 7월 21일자 기독신문은 '환부는 노회판결 확정의 의미'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이렇게 말했다. 환부환송유권해석연구위원회(위원장:배만석 목사)가 ‘환부’에 대해 해석을 내놨다. 연구위원회는 “총회 재판에서 환부는 노회로 보내는 것이며, 재판 없이 노회 판결을 확정하는 것”이라고 결론 내렸다. 환송은 “재판국 판결문의 주문 중 하나로 상회가 하회로 보내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유장춘 목사는 <총회헌법>은 재판용어인 '기각'이라는 단어 대신 행정용어인 환부를 사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연구위원회의 해석은 7월 27일 총회실행위원회에서 보고될 예정이며, 이날 결정에 따라 곧바로 시행된다. 배만석 목사가 수습에 나서 유권해석 위원인 김정식 현 재판국장의 의견을 들어보자고 했다. 정금 총회장 깅종준 목사가 밝히 정리했다. "지금 유장춘 목사가 말씀하신 것은 노회로 보내는 것을 주장하고 있구요. 그 다음 김정식 목사님은 총회재판국으로 보낸다." 총회재판국장 김정식 목사가 발언대에 섰다. "... 상급심에서 하급심으로 보내는 것이 환송입니다. 환송이라는 단어가 3번 나옵니다. 제8장 70조에 보면 아래로 보내는 것이 환송이고 제9장 72조에 보면 ... 아래로 보내라 되어 있고 그 다음에 제82조에 보면 위탁판결의 경우 아래로 내려보낼 수 있다는 것이 환송에 대한 것입니다. 단 환부 건에 대해서 권징조례에 4번 나옵니다... 세 가지로만 할 수 있습니다. 첫째 총회재판국에서 총회 보고할 때 검사하여 잘 됐으면 채용을 하는 겁니다. 사회법정에서는 인용이라고 합니다. 그럴 때 잘못 판결했으면 기각입니다. 두번째 취소인데 무효가 되는 겁니다. 세번째 변경 이것은 형량이 많다 적다 변경해 내려보내는 것입니다. 네번째가 환부입니다. 주문 중에 네 가지가 있는 겁니다. 이것만 잘 하면 굳이 환부라는 말을 노회에 보낼 필요가 없습니다. 헌법이 잘 되었습니다... 총회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최고 치리회입니다. 이건 뭐냐. 최종심이다..." 총회장이 자제시켰다. "목사님 그것까지는 너무 복잡합니다. 환부는 총회재판국이냐 노회냐인데 총회재판국으로 보내는 것이 맞다죠." 실행위원회는 장시간 토론 후 거수 표결을 통해 '환부’는 총회재판국으로 돌려보내는 것이라고 결정했다.법비(法匪)란 법을 앞세워 권력의 앞잡이 노릇을 하거나 사리사욕을 취하는 자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중국사에서 이런 법비를 상징하는 인물이 한나라 무제 때의 장탕(張湯)이다. 사마천은 '사기 열전'에서 이렇게 평하고 있다."장탕은 사람됨이 속임수를 많이 쓰고 잔꾀를 부려서 남들을 잘 제어했다. 낮은 관리일 때 직권을 남용하여 상인들과 결탁해 이익을 취했다. 장안의 갑부 상인 무리와 몰래 불법 거래를 했다." 그는 이른바 혹리(酷吏)의 원조 격이다. 지금은 그저 인색하다는 정도의 의미로 쓰는 각박(刻薄)이란 말이 원래는 이런 혹리들이 법조문을 사안에 따라 이리저리 최대한 얇게 쪼개 혹은 윗사람 뜻에 맞추고 혹은 자기 사리사욕을 채우느라 써먹은 데서 나온 것이다.이미 법의 공정성은 안중에도 없었다. 장탕은 오로지 무제의 뜻에 따라 법을 집행했다. "그가 처리하는 안건 중에서 만일 황제가 죄를 엄히 다스리고자 하는 뜻이 보이면 냉혹한 관리에게 맡겨 엄중하게 집행했고, 황제가 죄인을 석방시키고 싶어 하는 뜻을 보이면 법을 가볍게 적용하고 공정한 관리에게 맡겨 너그럽게 처리했다."그가 사건을 처리해 멸문지화를 당한 사람은 이루 헤아릴 수가 없이 많았다. 그 업보 때문인지 결국 황제가 추진하려는 계획을 자신과 친한 상인들에게 흘려 이익을 공유하려 했다는 혐의에 걸려 자살했다. 이제 제106회 정금 총회장 김종준 목사를 통해 총회의 법 정신과 권위가 회복됐다. 차후 총회 법조문을 사안에 따라 이리저리 최대한 얇게 쪼개 혹은 거짓의 아비 마귀를 따르는 윗사람 뜻에 맞추고 혹은 자기 사리사욕을 채우느라 써먹은 데서 유래한 각박(刻薄)한 총회 법비(法匪)들이 줄어들기를 소망한다. 새들은 하루의 시작을 위하여 지저귀고 나는 다시 시작하자는 새들의 속삭임을 듣고 있네. 지나간 그 무엇과 아직 있지도 않은 그 무엇에도 신경을 쓰지 말기를 모든 것에는 갈라진 틈이 있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그 틈새를 통하여 반드시 빛이 들어오리니. 천년 전에 하던 일을 바람은 아직도 하고 있다. 잔 나무 가지에 쉴 새 없이 와서 말을 거네고 있는 걸 보아라. 아, 보아라 보아라. 아직도 천년 전의 되풀이다. 그러므로 지치지 말 일이다. 사람아 사람아 이상한 것에까지 눈을 돌리고 탐을 내는 사람아. 여기서 이상한 것은 무엇일까. 돈, 명예, 허영, 남의 사람, 남의 목숨, 인간의 몫이 아닌 자연… 너무나 많은 것이 해당될 수 있다. 그래서 정금 총회장 김종준 목사는 성경에 근거해 말했다. "오늘 실행위원회를 통해서 정말로 모든 일들이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고 하나님의 법과 뜻대로 아름답게 진행이 돼서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너희는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는 말씀처럼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찾고 구하는 그런 시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누대를 걸쳐 살아가면서 사람이 본성을 지키기가 힘들지만, 반드시 지켜내야 한다는 격려로 들린다. "이상한 사람을 이겨라, 사람."하는 말처럼... 성경은 말씀한다.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 하나님이 이르시되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고 창 1:2-3 2026-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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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9-25
  • [더굳뉴스] 신앙적 삶의 방향
    2026년 9월 21일 제111회 총회장 정영교 목사와 신임 임원들이 111회기 첫 행보로 대동강변에서 죽은 28살의 토마스 선교사 기념관이 아닌 영광 염산교회(최성남 목사)를 방문했다. 그리고 순교의 삶을 살다 간 믿음의 선배들의 뒤를 이어 예수 그리스도와 교회 앞에 순전한 마음으로 설 것을 다짐했다고 한다. 6·25전쟁 당시 염산교회는 공산군에 의해 1950년 10월 3일부터 이듬해 1월 6일까지 3개월동안 총 77명의 성도가 순교를 당했다. 당시 염산교회를 담임하던 김방호 목사는 몽둥이에 맞아 가족 8명과 함께 순교했고, 염산교회 1대 교역자였던 허상 장로도 야산으로 끌려가 아내와 같이 죽창에 찔려 죽음을 맞이했다. 김방호 목사는 피신하라는 간곡한 권유를 마다하고, ‘목자가 양을 버리고 떠날 수 없다’며 담대하게 염산교회를 지키다 생을 마감했다. 총회장 정영교 목사는 요한계시록 2장 10절을 본문으로 말씀을 전했다. “염산교회 순교자 77명은 생명보다 예수 그리스도를 더 사랑했습니다. 그들은 우리에게 ‘당신도 순교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뿐 아니라, ‘당신은 오늘 무엇보다 예수님을 귀하게 여기며 살고 있는가’를 묻고 있습니다.” 우리의 삶에서는 한 여름에도 가끔 가을이 느껴진다. 죽음도 그렇게 우리를 찾아올 것이다. 하지만 이건 거역할 수 없고 피할 수 없는 냉엄한 진실이다. 메멘토 모리(memento mori), 죽음을 기억하라는 의미의 라틴어는 사실 죽음을 강조하는 말이 아니라 유한한 삶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를 강조하는 말이다. 예일대 철학 교수 셸리 케이건(Shelly Kagan)의 경우에는 좀 더 능동적이고 건설적 형태의 삶을 주장한다. 그는 저서 『죽음이란 무엇인가』에서 이렇게 말했다. “우리에게 그리 많은 시간이 주어지지 않기에 삶을 가능한 한 많은 것들로 채워 넣어서 최대한 많은 축복을 누려야 한다.” 그런데 삶을 가치 있는 것들로 채우기 위한 노력이 현재의 즐거움과 계속 충돌하는 경우에는 어쩔 것인가? 이에 대해 애플 창립자 스티브 잡스(Steven Paul Jobs, 1955년 2월 24일~2011년 10월 5일)는 2005년 스탠퍼드대학 졸업식 연설에서 명쾌한 해답을 주었다. “나는 매일 아침 거울을 보며 내 자신에게 물어왔습니다. ‘오늘이 내 생애 마지막 날이라면 내가 오늘 하려는 일을 할 것인가?’ 그 대답이 ‘아니다’란 날들이 너무 많이 계속될 때마다 나는 뭔가 변화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여러분이 사랑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으세요... 여러분의 시간은 유한하니 다른 사람의 삶을 사느라 허비하지 마세요. 죽음은 삶이 만든 유일한 최고의 발명품인 것 같습니다. 죽음은 삶의 변화를 가져오는 동력이니까요.” 하지만 인간은 자신의 죽음에 생각이 미치면 금방 두려움으로 전전긍긍하는 무기력한 존재일 따름이다. 우리가 끝내 죽음을 맞게 될 것이라는 생각을 결코 떨쳐낼 수는 없다. 그러나 그러한 생각을 하면서 공포를 느낄 수도 있고 삶에 감사할 수도 있다. 다행히도 그 선택은 우리 손에 달려 있다. 더욱이 우리가 살아 있을 때는 죽음이 우리를 찾아오지 않았고, 죽음이 우리를 찾아왔을 때는 우리는 이미 없다. 무엇 때문에 죽음을 두려워하고 노년을 부끄러워하고 안타까워한단 말인가. 괴테(Johann Wolfgang von Goethe, 1749년 8월 28일~1832년 3월 22일)는 말했다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인생이 지향하는 방향은 나이듦이 얼마나 자랑스럽고 죽음이 얼마나 즐거운 여행임을 알고 누리게 하기 위한 것이다. 왜냐하면 나이가 들었다고 하는 것은 그만큼 살았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사실 나보다 젊고 어리다는 것은 나만큼 누리지 못하고 살지 못한 것이니 얼마나 안타깝고 막막한 일인가. 지금 우리 사회는 고령화가 되면서 돈 없이 늙어 병들면 어떻게 하나 하는 걱정으로 어지럼증과 소화불량으로 고생하는 노인들이 늘어가고 있다고 한다. 그 해결책은 돈이 아니라 바로 생각의 변화이다. 그 답은 성경에 있다. 성경을 읽어 얻게 되는 지혜는 노년의 삶을 신나는 소풍처럼 즐길 수 있는 방향과 길을 찾게 해 줄 것이다. 독일 낭만주의 풍경화의 거장 카스파 다비드 프리드리히(Caspar David Friedrich·1774~1840)의 1824년 작 ‘얼음의 바다’는 차갑고 황량한 그림이다. 난파돼 얼음 바다 속에 잠겨있는 범선을 그렸다. 충돌의 순간 울려 퍼졌을 사람들의 비명소리는 이미 산산이 흩어졌고, 인간의 공포와 고통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 다시금 고요가 드러나는 그림이다. 자연은 거칠고 폭력적이며 무심함을 느끼게 한다. 성경은 말씀한다. 옛적에 주께서 주의 종 모세에게 명령하여 이르시되 만일 너희가 범죄하면 내가 너희를 여러 나라 가운데에 흩을 것이요 만일 내게로 돌아와 내 계명을 지켜 행하면 너희 쫓긴 자가 하늘 끝에 있을지라도 내가 거기서부터 그들을 모아 내 이름을 두려고 택한 곳에 돌아오게 하리라 하신 말씀을 이제 청하건대 기억하옵소서 느 1:8-9 2026-09-23
    • G.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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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9-23
  • [더굳뉴스] 교세 감소
    주말이면 사람들은 일정을 비워두고, 선택하지 않아도 되는 사치를 누린다. 아무것도 고르지 않을 여유를 주는 것이다. 유대교의 안식일 역시 결핍의 트레이드오프(trade off·어느 것을 얻기 위해 다른 것을 포기하는 것)를 막는 하나남의 은혜이다. 뉴욕 맨해튼 중심의 센트럴 파크를 구글 맵에서 보면 텅 비어 있는 사각형의 녹색 공간으로 보인다. 맨해튼의 도시설계자였던 로버트 모지스는 설계 도중 자신이 들었던 귀중한 조언을 이렇게 증언한다. "만약 맨해튼의 중심부에 큰 공원을 설계하지 않으면, 5년 후에 똑같은 크기의 정신병원을 지어야 할 것이다." 사랑은 내가 아닌 ‘너’를 위해 ‘나’를 바꾸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라는 것이다. 생전 먹지 않던 음식을, 고치지 않던 습관을 바꾸게 하는 게 사랑이다. 사랑은 헌신을 통해 내 변화를 목격하고, 내가 가진 한계를 확장해가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그것이 사랑의 가장 큰 역설이며 기적이다. 사람은 고통을 느끼면 거기에서 새로운 의미를 찾는다. 우리가 무엇인가 이루어 기쁨을 원한다면 과정이 주는 고통도 함께 원해야 할 것이다. 2018년 5월 14일(월) 오전 11:30 총회회관 1층 회의실에서 제4차 교회실사후속처리위원회(위원장 김종희 목사)가 모였다. 1부 예배가 총회 문필 김종희 목사 설교 뒤 주기도문으로 마쳤다. 서기 윤희원 목사가 회원점명을 했다. 회계 문찬수 장로 제외 하재호 목사와 강의창 장로가 참석했다. 안건심의에 들어가 제101회 총회에 21당회 미만으로 보고된 남중노회 중전주노회 평남노회 새순천노회 등 4개 노회 노회장과 서기를 불러 노회 구성 충족 여부를 실사키로 했다. 위원회는 해당 노회들에 5월 30일까지 다시 보고토록 통보하고 6월 7일 실사하기로 결의했다. 한편 위원회는 교회 은퇴로 사의를 표명한 위원 문찬수 장로 후임으로 반원국 장로(평양제일노회 성현교회)를 보선키로 했다. 제111회 총회(총회장:정영교 목사)가 보고한 지난해 말 전체 교인은 211만6250명이다. 전년 224만2844명보다 12만6594명(5.6%) 감소했다. 감소폭은 전년도 7686명(0.3%)에서 크게 확대됐다. 교회는 1만1788곳에서 1만1689곳으로 99곳 줄었다. 반면 목사는 2만5410명에서 2만5840명으로 430명 늘었고, 강도사는 600명에서 555명으로 45명 감소했다. 교인은 2012년 299만4873명으로 정점을 기록한 뒤 장기적으로 감소했다. 2022년 235만1896명으로 한 차례 반등했지만 이후 3년 동안 23만5646명(10.0%) 줄었다. 성경은 말씀한다. 옛적에 주께서 주의 종 모세에게 명령하여 이르시되 만일 너희가 범죄하면 내가 너희를 여러 나라 가운데에 흩을 것이요 만일 내게로 돌아와 내 계명을 지켜 행하면 너희 쫓긴 자가 하늘 끝에 있을지라도 내가 거기서부터 그들을 모아 내 이름을 두려고 택한 곳에 돌아오게 하리라 하신 말씀을 이제 청하건대 기억하옵소서 느 1:8-9 2026-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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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9-22
  • [더굳뉴스] 제111회 총회장 정영교 목사 부총회장 송기섭 목사 손원재 장로
    우리가 집중해야 할 것은 과거나 미래가 아닌 현재이다. 시간은 결코 고정되어 있지 않다. 미래는 현재의 노력으로 바꿀 수 있고, 과거는 현재를 기준으로 재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를 뜻하는 영어 단어 ‘present’의 다른 뜻은 ‘선물’이다. 그래서 현재는 우리에게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다. 두 번의 인생은 없다. 그러므로 오늘이 우리의 가장 어린 날이기도 하다. 2026년 9월 14일 “거룩으로 하나되어 미래로” 향하는 제111회 총회장에 정영교 목사가 당선됐다. 총대들은 만장일치 박수로 추대했다. 선거를 치른 부총회장은 송기섭 목사와 손원재 장로가 당선됐다. 송기섭 목사 826표, 손원재 장로 952표로 당선됐다. 삼파전 총회총무 선거는 총회 소나무 박용규 목사가 562표 최다 득표로 재선 위업을 세웠다. 국가의 운명을 가르는 결정적 요인은 지리나 문화, 민족성이 아닌 ‘제도(institutions)’이다. 국가가 실패하는 이유는 경제성장을 저해하거나 심지어 발목을 잡는 착취적 정치 제도를 기반으로 착취적 경제 제도를 시행하기 때문이다. 결국 제도의 선택, 즉 제도의 정치가 국가의 성패를 이해하는 데 핵심적인 열쇠다. 1959년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는 신학적 노선과 WCC(세계교회협의회) 가입 문제로 예장합동과 예장통합으로 분열되었다. WCC(세계교회협의회) 가입과 에큐메니컬 운동을 지지하는 에큐메니컬 측(통합)과, WCC를 자유주의적이고 용공적이라며 반대하고 NAE(세계복음주의협의회) 입장을 고수한 보수 측(합동)의 대립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통합 총회와 갈라진 우리 합동 총회는 성경 우선주의 정치를 펼쳐야 더 많은 하나님의 축복을 받게 될 것이다. 예전에 그랬듯... 성경은 말씀한다. 노하기를 더디하는 자는 용사보다 낫고 자기의 마음을 다스리는 자는 성을 빼앗는 자보다 나으니라 제비는 사람이 뽑으나 모든 일을 작정하기는 여호와께 있느니라 잠 16:32-33 2026-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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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9-21
  • [더굳뉴스] 총회 소나무 박용규 목사 총무 재선 위업
    2026년 4월2일 이란 중부의 이스파한 시 남쪽 산악 지대 상공에서 미 공군의 F-15E 스트라이크 이글 전투기가 격추됐다. 3000만 달러짜리 첨단 전투기가 이란군의 10만 달러짜리 견착식 지대공 미사일에 맞아 떨어진 순간이었다. 이 전투기에 타고 있던 2명의 장교 중 조종사 ‘알파(호출부호ㆍcode name)’와 무장관제장교(WSO) ‘브라보’는 서로 8㎞ 떨어진 곳에 착지했다. 알파는 추락 수시간 만에 구출됐지만, 브라보 대령은 척추와 어깨, 팔이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그런 상황에서도 이란군의 추적을 피해 고도 2100m의 능선 위로 올라갔으며 추락 50시간 뒤 미군의 대규모 수색작전 끝에 구조됐다. 최근 미군 역사상 가장 복잡한 수색 구조 작전 중 하나였다. 격추된 브라보 대령은 CBS 인터뷰에서 “우리는 통상 항공기를 살리려고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지만, 어느 순간 그게 불가능하다는 게 분명해졌고 곧 사출(射出)했다”고 말했다. 그는 신속하게 사출 결정을 내린 조종사이자 동료인 알파에게 “우리의 목숨을 구한 것에 대해 평생 감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브라보의 낙하산은 이란 미사일 충격 때 손상됐다. 사출한 뒤에 “어느 순간 위를 올려다 봤는데 낙하산이 보이지 않았다. 경험한 것 중에서 가장 두려운 순간이었다”고 기억했다. 브라보는 공중에서 잠시 멈추고 기도했다고 한다. “주여, 뜻대로 하옵소서. 하지만 제가 이 일을 헤쳐 나가게 된다면, 도움이 필요합니다.” 그는 땅에 충돌하는 순간은 “화물열차에 치인 것 같았다”고 말했다. 그는 “어떻게 살아났느냐”는 질문에 “현대의 기적이다. 하나님이 내 삶에 베푸신 섭리의 증거라고 믿는다. 부상을 막아 주시진 않았지만, 생존 능력을 잃을 정도로 치명적인 부상은 입지 않게 하셨다”고 말했다. 충돌 충격으로 브라보는 척추와 팔, 어깨가 부러졌고, 발목을 접질렸다. 머리와 얼굴에도 여러 상처로 피가 흘렀다. 그럼에도 착지하자마자 즉시 착지 지점을 벗어났다고 말했다. “부상에도, 우리는 모두 직면하는 상황에 적응하고 극복하도록 훈련 받는다. 우리가 날고 있던 이란 중심부에는 높은 산과 계곡들이 있었다. 양쪽에 절벽이 있는 그런 계곡 중 하나에 있다는 걸 알게 됐다.” 브라보는 자신이 택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한 곳은 위쪽이라고 판단했고, 그래서 뼈가 부러진 상태에서도 자그로스 산맥의 7000피트(약 2134m) 높이 능선으로 걷고 기어올랐다. 추락 후 6시간이 지나, 미국은 조종사 ‘알파’의 위치를 파악했다. 주간에 21대의 항공기가 작전에 투입됐고, 구조에 직접 참가한 헬리콥터 2대는 총격을 받았다. 헤그세스는 “들어갈 때도, 나올 때도 내내 총격전이지만, 그들은 알파를 데리고 돌아왔다. 그리고 우리는 즉시 아직 절반밖에 끝나지 않은 일의 나머지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브라보는 여전히 실종 상태였다. 그리고 이란에서 첫날 밤이 찾아왔을 때에 브라보로부터 첫 메시지가 왔다. “하나님은 선하시다(God is good).” 브라보는 은신 가능한 장소를 찾자마자, 통신을 준비했다. 그는 그 메시지 의미를 이렇게 말했다. “내가 겪었던 모든 일을 돌아보고 생각할 수 있는 순간이 되었을 때, 나는 ‘하나님은 선하시다’고 보냈다. 하나님이 내가 이 모든 일을 겪고 여기까지 오게 하셨다고 인정하는 의미였다.” 격추된 지 50시간 후, 척추와 팔, 어깨가 부러졌고, 발목을 접질렸고, 물도 식량도 없었던 브라보는 미군 구조대에 의해 안전한 곳으로 이송됐다. 2026년 4월 5일 부활절 일요일 해가 떠오를 무렵이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제111회 총회가 9월 14일 14:00 서울 서초동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에서 서기 김용대 목사 인도로 개희예배를 드림으로 개회했다. 18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총회에는 전국 160여 노회, 1600명 가량의 총대들이 모여 교단의 현안을 고민하고, 보다 성숙한 교단이 되기 위한 발전 방안을 함께 모색한다. 특별히 제111회 총회는 ‘하나로, 미래로, 거룩함으로’(레 11:45)라는 주제로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고백하며, 교단의 연합을 도모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 총회선관위는 총회임원과 총회총무 선거를 진행했다. 삼파전으로 진행된 총회총무 선거가 어느 선거보다 뜨거웠고 치열했다. 개표 결과 박용규 목사는 562표를 얻어 최다 득표로 당선됐다. 한기영 목사는 452표, 박철수 목사는 413표를 얻었다. 이로써 박용규 목사는 선하신 하나님의 은혜로 총회총무 재임에 성공하고 총회를 위해 3년 동안 올곧은 직무를 수행하여 총회를 바로 섬기는 위업(偉業)을 쌓게 됐다. 손바닥으로 쓸면 소리가 약한 것이 손등으로 쓸면 소리가 달라진다는 것을 안다. 그것을 삶의 이면이라고 생각한다. 존재의 ‘면(面)’이 아니라 면과 면의 겹침, 즉 “면면(面面)”을 동시에 바라볼 때, 우리는 세계에 대한 “입체”적 이해에 도달한다. 대립물들은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겹쳐 있고 서로에게 스며든다. 이 겹침과 스밈이 존재와 삶의 역학이다. 돌은 몇 개만 쌓아도 탑이다. 유심히 살펴보면 모든 것은 여러 층으로 쌓아 올린 탑이다. 무너지지 않게 균형을 잡아 공들여 쌓아 올린 탑이다. 교회도 노회도 총회도 임원회도 탑이다. 기초로 놓은 밑돌이 있고, 그 위에 올린 돌이 있어 탑이 완성된다. 완성된 하나의 탑은 우리에게 관계가 어떤 것인지를 잘 보여 준다. 인간은 관계적 존재이다. 오스트리아 출신의 유대계 종교철학자 마르틴 부버(Martin Buber, 1878년 2월 8일 ~ 1965년 6월 13일)는 말했다. “태초에 관계가 있었습니다. 세상에는 '나와 너(I and You)'의 관계와 '나와 그것(I and It)'의 관계가 존재하는 데 참다운 삶을 살기 위해서는 '나와 너'의 관계를 맺어야만 합니다. '나와 너' 사이의 물리적 거리가 관계를 지우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내가 너한테 어떻게 했는데, 네가 나한테 이럴 수 있나'라는 말은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쉽게 들을 수 있는 말입니다. 내가 상대한테 투자한 만큼(그것이 물질이든 감정이든 관계없다) 상대는 그 결과물을 돌려주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우리는 실망이나 배신이라는 관계의 단절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모든 참된 삶은 만남'이라고 주장한 부버는 인간으로서의 가치와 존엄성을 잃어버리는 현대의 비극은 인간과 인간 사이의 참된 관계와 대화가 상실되었기 때문이라고 진단하였다. 그는 참다운 삶은 인격체가 조우하고 교섭하면서 가능하다고 주장하였다. 그리고 그는 모든 만남의 연장선은 '영원자 하나님'에게 향한다고 말하면서 유대적 신비주의의 일면을 드러내기도 하였다. 부버가 말하는 사람과 사람의 관계는 사람과 하나님 관계의 비유적 표현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인간이 자신의 참다운 내면을 발견하기 위해서라도 '나와 너'의 관계를 맺어야 한다고 말한다. 인간은 관계 속에서만 진정한 자아를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총회장 한번하지 두 번하지 않는다'고 말한 제99회 총회장 박무용 목사처럼 제111회 총회 임원에 취임한 사람이나 못 들어간 사람이나 부버의 말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하나로, 미래로, 거룩함으로’(레 11:45)라는 주제를 기억하고 되새기면서 '영원자 하나님'에게 향해야 할 것이다. 총회총무 재임 위업을 달성한 총회 소나무 박용규 목사는 말했다. “지지해 주신 노회와 총회총대들에게 감사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총회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재임을 허락하시고 3년의 시간을 주셨다고 생각합니다.”고 소감을 밝혔다. 총회 행정과 재정을 원칙 아래 실행하겠습니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디지털 행정 시스템을 완비하고, 이를 통해 노회와 목회현장을 위한 총회가 되도록 청정하게 힘쓰겠습니다.” 성경은 말씀한다.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길에 서서 보며 옛적 길 곧 선한 길이 어디인지 알아보고 그리로 가라 너희 심령이 평강을 얻으리라 하나 그들의 대답이 우리는 그리로 가지 않겠노라 하였으며 렘 6:16 2026-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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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9-15
  • [더굳뉴스] 제111회 총회 빛나는 돌 전승덕 목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11 테러 25주년인 2026넌 9월 11일 “거대하고 끔찍한 악(惡)의 순간이었다”며 “우리는 결코 잊지 않을 것이다. 그게 바로 우리가 오늘 싸우는 이유”라고 했다. 트럼프는 이날 오전 워싱턴 DC 인근 전쟁부 청사에서 열린 추모 행사 연설에서 “오늘 우리는 25년 전 이름을 걸고 맹세했던 신성한 서약을 다시 다짐한다” “우리에게 선택의 여지가 없고, 오직 승리만 있을 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세계무역센터(WTC)가 무너진 ‘그라운드 제로(Ground Zero)’에서도 J D 밴스 부통령, 조 바이든·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 행사가 진행됐다. 트럼프는 “지난 25년은 인내하고 이겨내고 승리하는 미국 정신의 훨씬 더 위대한 힘을 보여줬다”며 “오늘 우리나라는 그 어느 때보다 강해졌고, 지금 이 순간만큼 강했던 적은 없었다”고 했다. 이어 “바로 그 정신 덕분에 미래 세대가 25년, 100년, 250년 후에도 이곳에 올 때 그들은 악에 맞서 자유롭고 굴하지 않는 나라에 서게 될 것”이라며 “어떤 세대도 2001년 9·11의 영웅들을 그릴 것”이라고 했다. 바람 같은 바램을 안고 모든 사람과 헤어진 다음 모든 믿음이 끝나 비로소 말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어쩔 수 없는 그리움이다. 그래서 지금은 가슴과 가슴으로 노둣돌을 놓아 실낱같은 믿음 위라도 딛고 건너가 만나야 할 우리 모두 우두커니 총회만을 기다리기엔 시간이 너무 아깝다. 빛나는 여름 한낮 오직 한 알의 밀알들로 2016년 6월 8일 오전 11시 반야월교회(이승희 목사)에 모여든 목사와 장로들의 대구교직자협의회는 제23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제1부 예배는 대표회장 대표회장 박진국 목사 사회로 공동회장 김동식 목사 기도, 명예회장 이승원 목사 ‘여호와께 소망을’이란 제하 설교, 상임회장 이승희 목사 축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제2부 축하 시간에는 증경회장 이판근 목사와 최부영 목사, 신현진 목사, 고문 류재양 장로, 동대구노회장 송기섭 목사 등이 등단해 이승희 목사의 목회 성장을 기리고 대구교직자협의회의 발전을 위한 격려사와 축사를 전했다. 특별히 류재양 장로는 좀 의미있는 축사를 했다. 그는 옛 총회 정치의 빛나던 시절을 회상하며 이 모임은 총회를 섬기는 총대 목사와 장로들 모임이고 내년은 종교개혁 500주년 되는 뜻 있는 해이니 대구교직자회에서도 침체를 벗어나기 위한 목표 설정을 하고 구심점을 세워야 한다고 역설했다. 대구교직자협의회 회록서기 전승덕 목사(서대구서노회)는 묵묵히 진행 사항을 기록하고 있었다. 제3부 총회가 대표회장 박진국 목사의 사회로 시작되어 회원점명이 끝나자 관례인 듯 대부분의 목사와 장로들이 밥 먹으러 간다며 일어서 나갔다. 개회되어 여러 보고가 유인물로 받자며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다. 그 가운데 회계 홍석환 장로가 결산보고를 마치며 자기의 잘못을 인정한다며 내년부터는 다른 사람이 더 잘하기를 바란다는 발언을 했다. 박진국 목사는 홍석환 장로가 살림을 잘 했다며 칭찬했다. 전형위원회가 모인 뒤 다른 임원들은 유임되고 차세대 총회 지도자 이승희 목사(동대구노회 반야월교회)가 대표회장, 차기회장격인 상임회장에는 김동식 목사(대경노회 칠곡중앙교회)가 회원들의 가부를 물어 선임됐다. 이어서 신구임원 교체가 이루어졌다. 박진국 목사는 회장석을 떠나고 이승희 목사가 회장석에 섰다. 그는 다윗 같은 외모와 달리 묵직한 바리톤으로 입을 열었다. “어른들이 앞에 계시니 허락을 받고 화환을 받아야죠.” 회원들이 박수를 치며 허락을 외쳤다. 이승희 목사는 화환을 받고 감사를 전했다. “여러분 많이 오셔서 순서를 맡아주시고 축하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보셨겠지만 우리 대구교직자협의회의 현실입니다. 해야 할 일이 많다고 하시고 많은 축하를 해 주셨습니다. 임원 전형위원들이 잠간 모이는 동안에 밥 먹으러 다 가버리고 지금 순서 맡은 분들과 증경들만 남아서 회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물 반 고기 반이라는 말처럼 말입니다. 오늘 증경 위원들이 임원을 구성해 주었기 때문에 책임은 전형위원들에게 있습니다. 실제로 일을 하려면 팀이 잘 짜여야 합니다. 그것과 상관없이 전형위원들이 짜주셨기 때문에 그분들이 일을 하실지 안 하실지도 모르고 임원회에 오실지 안 오실지도 모르는 형편입니다. 그런 형편에서 제23회 대구교직자협의회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신임회장으로서의 입장과 형편을 밝힌 뒤 이승희 목사는 통상적인 실무를 재치 있게 처리했다. “저번 회기 대표회장이신 이승원 목사에게 공로패 전달을 못 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이 시간에 명예회장 이승원 목사에게 공로패를 드려야 하는데 한 회기가 지난 일이라 패보다는 현찰박치기로 드리기로 했습니다.” 회원들의 웃음과 박수가 터졌다. 이승원 목사에게는 봉투가 전달됐다. 전임 제22회 대표회장 박진국 목사에게는 이승희 목사의 이름으로 공로패가 전달됐다. 신안건은 임원회에 맡기기로 동의와 재청이 이루어졌다. 폐회 동의와 재청도 이루어졌다. 가부를 물어 처리했다. 흐르는 강의 돌에는 흘러간 물의 물살이 기록되어 있다. 빠르고 센 물살은 돌의 얼굴을 매끈하게 만든다. 나무는 나이를 알 수 있는 둥근 테를 몸속에 만들지만, 돌은 그 연륜을 겉면에 새긴다. 작아진, 더욱 매끈해진 돌일수록 나이가 많다. 겉쪽이 반드럽게 되면서 돌은 고령에 이른다. 2026년 9월 14일 제111회 총회 부총회장 후보 기호 1번 전승덕 목사의 때를 만나 더욱 매끄럽게 되어 우리 교단에 빛나는 돌이 되기를 바란다. 성경은 말씀한다. 손대지 아니한 돌이 산에서 나와서 쇠와 놋과 진흙과 은과 금을 부서뜨린 것을 왕께서 보신 것은 크신 하나님이 장래 일을 왕께 알게 하신 것이라 이 꿈은 참되고 이 해석은 확실하니이다 하니 다니엘 2:45 2026-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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