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1-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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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굳뉴스] 한국교회미래건축연구소,「교회 재개발ㆍ재건축 특별세미나」 개최
    12월 2일 총회회관에서 "망설이면 늦습니다. 재개발ㆍ재건축에 따른 모든 고민을 한방에 해결해 드립니다.“ 한국교회미래건축연구소 대표 소장 김철원 장로 한국교회미래건축연구소(대표 소장 : 김철원 장로)가 12월 2일 강남구 대치동 총회회관에서 「교회 재개발ㆍ재건축 특별세미나」를 개최한다. 금번 세미나에서는 한국교회가 재개발ㆍ재건축에 잘 대응하지 못해 경제적 손실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에 평소 안타까운 마음을 가져 왔던 한국교회미래건축연구소 대표 소장 김철원 장로가 "망설이면 늦습니다. 재개발ㆍ재건축에 따른 모든 고민을 한방에 해결해 드립니다."를 기치로 강의를 할 예정이다. 강의 내용으로는 1. 도시개발 유형별 협상전략 2. 현재 진행 중인 절차에 따른 협상 방법 3. 협상이 어려울 때 대응방법 4. 협상 결과에 따른 교회미래계획 행사일정(이전, 전매, 신축) 5. 도시개발 이후의 교회미래예측(방향성 판단) 6. 교회와 조합협상 사례 연구(타교회 협상 사례) 등이다. 한편 세미나 강사로 나서는 한국교회미래건축연구소 대표 소장 김철원 장로는 예장합동 재개발ㆍ재건축 위원회 전문위원 을 맡고 있으며 26년간 200여개 교회의 신축 리모델링을 시공했으며, 50여개 교회의 재개발 협상을 진행한 경험을 가진 전문가이다. ■참석신청 : 2024년 11월 29일(금) 오후 6시까지 ■등록비 : 1인당 3만 원(사전 등록 시 면제) ■접수처 : HP. 010-2894-4484 ■홈페이지 : www.hira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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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07
  • [더굳뉴스] 서북지역노회협의회 장순직 목사 믿음의 경주
    갑자기 하늘이 높아지고 날씨가 쾌적하게 변한 것 같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가을이라는 계절은 하나님의 섭리를 따라 태양의 주위를 착실히 공전하는 지구가 오래전부터 만들어온 작품이다. 하나님의 섭리로 46억 년 전 우주의 소용돌이치는 가스와 먼지구름이 모여 지구가 만들어진 이래, 줄곧 반복되어 온 사계절 풍경 중 하나다. 서북지역노회협의회(대표회장 장순직 목사)가 2024년 10월 10일 오전 7:30부터 고양어울림누리 별무리구장에서 제21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Friendship Sports Meeting’(친목 스포츠 모임)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체육대회에는 서북지역 소속 목사와 장로 부부 등 300여 명이 참석해, 하나님 형상을 닮은 육체와 영성을 새롭게 하고 서북지역협의회의 단합과 발전의 계기를 다졌다. 서북지역노회협의회 대표회장 장순직 목사가 '행복한 만남'이라는 대회사로 그 모습의 인품을 담아 말했다. "우리말 '아름답다'의 '아름'은 곧 '나' 자신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곧 외부의 평가나 규정이 아니라 창조주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으신 그대로 우리 자신을 느끼고 알게 되는 그 모습이 진정 아름답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그런 아름다움 중에서 하나님의 사람들이 은혜 가운데 모여 함께하는 모습이 아름답다고 시편 133편 1절에서 말씀합니다.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형제와 자매 된 서북지역협의회 가족 여러분! 오늘처럼 우리가 서로가 힘을 주고 사랑을 나누며 믿음의 경주를 마쳐야 합니다. 우리 모두 그 날까지 주님 주신 사명을 위해 함께 달려가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족구, 축구, 풋살 등 경기를 진행하고 오후 5:00 폐회 예배로 2024서북지역노회협의회 제21회 체육대회를 은혜롭게 마쳤다. 빠른 속도로 변하는 세상에 홀로 바뀌지 않으면 뒤처지는 것은 부동의 진리다. 치열한 교육 시장에서 변화에 둔감했던 것이 현재 총회 산하 기관들이 겪는 방만한 재정적 위기의 본질일 것이다. 2018년부터 미국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관장을 맡은 맥스 홀라인은 다양성을 무기로 미술관을 과감하게 개혁해 호평받았다. 그 결과 작년부터 CEO도 겸직하게 됐다. 그런 그에게 미국의 경영 전문기자가 “거대 미술관이어서 변화가 어렵지 않았느냐”고 묻자 이런 대답이 돌아왔다고 한다. “변화는 무엇보다 복잡하고 달성하기 어렵습니다. 그렇지만 발전을 이루고 싶다면 결코 변화를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성경은 말씀한다.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가노라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그러므로 누구든지 우리 온전히 이룬 자들은 이렇게 생각할지니 만일 어떤 일에 너희가 달리 생각하면 하나님이 이것도 너희에게 나타내시리라 오직 우리가 어디까지 이르렀든지 그대로 행할 것이라 빌 3:12-16 2024-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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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12
  • [더굳뉴스] 오범열 목사 누구인가
    만나는 모든 이의 얼굴에 웃음꽃을 피우는 오범열 목사를 보면서 대중의 마음을 얻는 비결이 뭘까 생각했다. 유머와 위트가 넘치는 데다 달변이기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그런 정치인은 차고 넘친다. 진짜 비결은 ‘나도 당신과 똑같은 사람’이라는 겸손, 정확히는 겸손해 보이는 ‘그의 태도’에 있을 것이다. 태도의 차이는 사소하지만, 결과의 차이는 거대하다. 경기도 31개 시군 15,000 교회와 280만 교인을 아우르는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유만석 목사 사무총장 이승준 목사) 제36회 정기총회가 2023년 11월 23일 오전 10:30 안양시 동안구 임곡로 80 소재 성산교회(오범열 목사)에서 열렸다. 제1수석상임회장 오범열 목사 사회로 드린 개회예배에서 설교 대표회장 유만석 목사, 저출산대책 활동보고 CTS 감경철 회장, 광고 사무총장 이승준 목사, 직전대표회장 임다윗 목사 축도로 마쳤다. 2부 총회는 제35대 대표총회장 유만석 목사 사회로 각부 보고와 회칙개정을 했다. 특별히 임원 호칭의 혼선이 있어 대표총회장 제1수석, 제2수석 등으로 개정하고 임원선거 후 신구임원 교체가 이뤄졌다. 제36대 대표총회장에 선임된 오범열 목사가 전임 총회장에게서 사회를 넘겨받아 활기찬 안건토의를 하고 의사봉을 힘있게 두드려 결정했다. 그리고 직전 제35호 대표총회장 유만석 목사 이임사를 하고 제36회 대표총회장 오범열 목사가 취임사를 했다. "취임사를 넉넉하게 하라고 모두 다 짧게 말을 해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요. 먼저 1,450만 경기도민을 섬길 수 있는 예수님 사랑과 예수님의 아름다운 품성을 닮아 섬길 수 있는 인도해주신 하나님 앞에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오늘 특별히 이렇게 사역을 할 수 있도록 허락해주시고 기도해주신 자랑스러운 성산교회 당회원과 성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무엇보다도 저를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많은 단체 대표를 맡다 보니까 제 아내가 교회를 옮기겠다고 여러 번 얘기를 했는데 (일동 웃음) 지금까지 교회를 옮기지 아니하고 그대로 있는 아내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 이 시대를 뭐라고 하느냐. 대화와 혁신의 동력이 상실된 시대라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 선배 목사님들이 하나님을 믿는 신앙을 에너지로 삼고 변화와 혁신의 길을 달려왔습니다. 그 바통을 이어서 저도 변함없이, 흔들림 없이, 혁신하는 일에 앞장서서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과연 하나님의 꿈이 무언가. 하나님의 꿈을 디자인할 수 있는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대표총회장이 되겠습니다. 앞으로 특별한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우리는 날마다 삶의 백지에 작은 글씨 하나씩을 새기며 살아간다. 보통 사람이 거장이 될 수는 없다. 그러나 보통 사람인 우리가 고통을 감수하며, 넘어져 가며, 실수를 통해 배워 가며 전 존재로서 믿음의 삶에 투신할 때 우리의 하루는 하나님의 위대한 꿈의 기록이 된다. 우리 삶의 한 걸음 한 걸음이 소멸되지 않는 믿음의 삶이 된다. 오범열 목사는 결국 신앙의 불멸을 넘어 헌신, 용기, 기억으로 추동되는 하나님 꿈의 불멸을 말하고자 했다. 그 꿈의 디자인은 오범열 목사가 우리 모두의 위대한 하나님의 꿈에 경의를 표하는 방식이었다. 그렇다. 하나님의 꿈은 소멸되지 않는다. 성경은 말씀한다. 내가 또 밤 환상 중에 보니 인자 같은 이가 하늘 구름을 타고 와서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에게 나아가 그 앞으로 인도되매 그에게 권세와 영광과 나라를 주고 모든 백성과 나라들과 다른 언어를 말하는 모든 자들이 그를 섬기게 하였으니 그의 권세는 소멸되지 아니하는 영원한 권세요 그의 나라는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니라 단 7:13-14 2013-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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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09
  • [더굳뉴스] GMS 김선규 목사와 김종혁 2015년 2024년
    총회 건너편 하늘에 비가 그치고 늦가을 바람이 분다. 어제보다 조금 더 눈이 맑고 주머니가 많은 바람이 분다. 교회 앞 오래된 은행나무 길을 쓰다듬으며 가을이 저 먼 예루살렘 동쪽으로 기울어진 소리를 내며 가을이 지나가고 있다. 판결이나 회의 차 왔던 길을 되짚어 차 한 잔 하려 은행나무 총회 길로 돌아오는 목사와 장로. 오늘은 바람이 불고 그들의 어깨를 성령이 어루만진다. 가을 찬비 지나가고 나면 훨씬 스산하고 쓸쓸할 때가 많을 것이다. 가을바람은 멋스럽고 걸음을 재촉하는 성령의 부름 같다. 그러나 가을바람은 으스스하긴 해도 흐리터분하지는 않다. 흐린 정신을 바로 세운다. 가을바람은 성령의 세미한 속삭임처럼 귀가 은근하다. 이처럼 가을이 기울어져 지나가고 나면 나무는 앙상한 가지로 차림차림이 간편해지고, 숲의 살림은 더욱 단출해질 것이다. 그것이 나무와 숲의 맨얼굴인지도 모르겠다. 우리 인생처럼 원래 있던 자리인지도 모르겠다. 마치 믿음을 떠났던 사람이 그 행로를 되짚어 출발지로 다시 돌아오듯이 말이다. 이제 해는 일찍 떨어진다. 가을의 주위는 점점 일찍 어두워진다. 그러나 대치동 총회 1층 카페 안에 들어서면 안온하게 감싸주는 이가 없지만은 않다. 내 바로 맞은편을 지나가며 웃는 가을의 얼굴 같은 목사나 장로나 직원을 본다. 그리고 예언자나 선지자도 간혹 보인다. 그러나 이 카페 개업 테이프를 가위로 자르며 체구에 걸맞지 않게 귀엽게 웃던 황규철 전 총무의 모습은 보기 어려울 것이니 가슴이 먹먹하다. 2024년 9월 30일 오후 2시 월문리 GMS 신구 이사장 이취임식에서 제109회 총회장이 된 김종혁이 9년 전 2015년 GMS 서기 시절을 회상했다. 전례없는 특보를 네 명이나 임명한 명색(名色)이 교단 총회장이라는 분의 말이 났고 제109회 총회 부총회장으로 당선된 장봉생 목사도 참석했던 9년 전 제100회 총회 그 시절로 돌아가 기라성 같은 총회 인사들을 살펴보는 즐거움을 누리자. 2015년 10월 29일(목) 오전 11시 GMS 이사회 정기총회 속회 취재를 위해 아침 일찍 마들역 출발 지하철을 타고 이수역에서 환승해 사당역에서 내렸다. 4번 출구로 나와 26미터를 걸어 빨간 색 시외버스 8155를 탔다. 사당역에서 출발한 버스가 농협이 있는 해창1리 우리꽃식물원 정류장에 서면 삼거리 오른편에 월문리 GMS 선교센터와 GMS화성요양원으로 가는 2차선 도로가 있다. 보도는 걷는 사람이 별로 없어 풀이 무성하다. 시골길에 낯선 좋은 승용차들이 GMS 총회 참석차 도로를 분주히 지나간다. 시골길을 걸어 15분 만에 도착하니 GMS 선교센터 입구는 차량 진입이 금지다. 언덕을 걸어 계단을 올라서니 GMS 선교센터 예배당 앞에 등록을 위해 기다리는 이사들이 두 줄로 길게 늘어서 있었다. GMS 본부 총무와 선거 총무 선거 열기가 후끈했다. GMS 부이사장 문상무 목사의 사회로 예배가 진행됐다. 부이사장 김찬곤 목사의 기도 후 부이사장 박창식 목사가 전도서 4:9-12를 봉독했다. 설교는 GMS 증경이사장이고 제100회 총회 부총회장에 압도적으로 당선한 총회 유리창 김선규 목사가 “연합의 능력”이라는 명설교를 전했다. “40분 설교를 준비했는데 짧게 해달라는데 얼마가 짧은지 모르겠습니다(실제로 11분 설교를 했다). 2부 선거에 관심이 많은 것 같습니다. 우리 사회가 세 가지 모습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첫째는 밀림사회입니다. 밀림은 생존 경쟁이 치열한 곳이기 때문에 먹히느냐 먹느냐 죽느냐 사느냐 하는 전쟁터입니다. 생존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곳입니다. 둘째는 스포츠사회입니다. 법과 규칙에 따라 승자와 패자를 가르는 사회입니다. 법규에 따라 정의롭게 경쟁하며 싸우는 사회를 말합니다. 승자는 자랑스럽고 기쁩니다. 패자는 슬프고 괴롭습니다. 이 또한 냉혹한 사회입니다. 셋째는 교향악 사회입니다. 여기는 투쟁도 없고 승자도 패자도 없습니다. 여기서는 모든 악기가 악보에 따라 그 소리가 어울려 하모니를 이룹니다. 세상에는 개성과 특성이 있는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세계만방에 복음을 전하는 귀한 선교기관입니다. 그래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연합이라고 생각합니다. 연합할 때 성경은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저희가 수고함으로 좋은 상을 얻을 것임이라 혹시 저희가 넘어지면 하나가 그 동무를 붙들어 일으키려니와 홀로 있어 넘어지고 붙들어 일으킬 자가 없는 자에게는 화가 있으리라’(전 4:9-10) 우리는 연합할 때 힘을 낼 수 있습니다. GMS는 연합하여 힘을 가지고 세계만방에 복음을 전파해야 할 것입니다. 그 다음 성경이 말씀하는 바는 ‘두 사람이 함께 누우면 따뜻하거니와 한 사람이면 어찌 따뜻하랴’(전도서 4:11)입니다. 팔레스타인 지역은 낮과 밤의 온도가 많이 차이 납니다. 그래서 사막을 갈 때 동료들과 짐을 함께 지고 가다가 저녁에는 한데 엉겨 잠을 자 온도를 따뜻하게 한답니다. 이처럼 우리가 연합할 때 아름다움과 따스함이 있게 됩니다. 세계만방의 선교사들이 온기를 느낄 수가 있습니다. 성경은 이어서 말씀합니다.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능히 당하나니 삼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전도서 4:12). 연합하는 곳은 승리만 있습니다. GMS는 선교기관이기 때문에 다른 곳보다 연합이 커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본부총무대행 현상민 목사의 광고와 증경이사장 심재식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2부 회무처리에 들어가 사회를 맡은 GMS 개혁의 새벽별 김재호 이사장은 회원점명에 앞서 96명이 참석한 지난 9월 3일 GMS 제18회 이사회 정기총회에 이어 189명이 참석한 10월 29일 속회를 열게 된 소회(所懷)를 털어놓았다. “회원점명에 앞서 몇 마디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속회로 이렇게 두 번 이렇게 모이게 되어 이사장으로서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제가 이 GMS 정기총회 18기 동안 다 참석했는데 오늘 이렇게 많이 모인 것은 처음 봅니다. 제가 18년 GMS를 섬겼습니다. 오늘 GMS 역사상 최고로 많이 모였습니다.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한 두어 달 동안 하나님 뜻이 분명히 있는 줄로 생각을 했습니다. 사실 9월 3일 뽑았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하고 이렇게 두 달 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첫째 더 많이 기도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였습니다. 그래서 저희 교회에서 특별기도회를 하고 저 자신도 기도를 하느라 월문리에 2주 동안 오지를 않았습니다. 새벽과 밤에 계속 기도했습니다. 둘째 오늘과 같이 GMS에 처음 오신 분이 있는가 하면 위임을 받아 오신 분들도 있는데 이렇게 많이 모이도록 하나님이 역사해 주신 줄로 믿습니다.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주신 것입니다. 특별히 회비 문제로 여러분이 들어오시는데 시간이 많이 지체되게 해드려 이사장으로서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열기가 이렇게 뜨거울 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이 기회를 통해 우리 GMS는 분명히 더 크게 부흥하고 발전할 줄로 믿습니다. 사실 물질이 있는 곳에 마음도 있다고 합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GMS에 이사 회비를 안 낼 수 없는 입장이 되고 말았습니다. 자의든 타의든 우리 GMS에 큰 이익이 될 줄로 믿습니다. 저 혼자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그래서 오늘 누가 뽑히든 기도 많이 하실 것입니다. 여섯 분 가운데 두 분이 뽑히는데 하나님의 뜻대로 뽑힐 줄로 믿습니다. 저는 이사장으로서 누가 되어도 다 좋습니다. 후보자들 모두 좋은 분들이기 때문에 누가 되어도 박수를 보내야 합니다. 오늘 10월 29일을 기점으로 GMS에 부흥의 역사가 일어날 줄로 확신합니다. 시간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시간 서기 김종혁 목사가 회원점명 해 주시기 바랍니다.” GMS 서기 김종혁이 회원 782명 가운데 189명 참석의 회원점명 보고를 했다. 이사장 김재호 목사가 놀라는 표정으로 회원 수를 다시 물은 뒤 “전체회원 782명 중 189명 참석하신 인원으로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세계선교회 제18회 정기총회 속회 개회됨을 선포한다”며 고퇴를 두드렸다. 서기가 절차 채택을 위해 안건을 읽자 정중헌 목사가 유인물대로 임시로 받자고 동의하자 이사장이 재청을 물어 임시 절차채택을 했다. 곧바로 부서장 선거에 들어갔다.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김성길 목사의 낭랑한 음성의 간단한 배경설명과 인사에 이어 총회의 중요한 서기직을 다 섭렵한 서기 남태섭 목사가 가라앉은 음성으로 자세한 선거절차 설명을 했다. 서기는 후보들의 기호는 접수 순서대로 이루어졌다는 설명을 한 뒤 후보들의 정견발표는 생략하고 얼굴만은 보여 주기로 했다는 부연설명에 이어 투표 결과는 투표순을 따르되 동점일 때 장립과 나이순에 따른다는 선거규정을 밝혔다. 본부총무 후보 기호 1번 이규동 선교사, 기호 2번 조기산 목사, 기호 3번 마영렬 선교사에 이어 선교총무 기호 1번 조용성 선교사(전 훈련원장), 기호 2번 최근봉 선교사, 기호 3번 김호동 선교사 등의 후보들에게 본부총무와 선교총무로 나누어 번호순대로 인사만을 시켰다. 투표에 들어가기 전 귀공자 모습의 총회 서기 이승희 목사가 아주 짧게 선한 선거를 위해 기도를 했다. “하나님, 주의 뜻을 기다립니다. 주의 선하신 뜻이 우리를 통해 이루어지게 해 주십시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투표와 개표를 거쳐 총회세계선교회 신임 본부총무에는 GMS 선교사 출신이 아닌 목회자 출신의 조기산 목사(홍천제일교회)가 106표를 얻어 경쟁자들을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됐다. 반면 선교총무에는 87표를 얻은 조용성 선교사(전 훈련원장)가 84표를 얻은 키르기스스탄의 최근봉 선교사를 단 3표차로 당선됐다. 최근봉 선교사는 2011년과 2012년 총회를 뜨겁게 달군 GMS 개혁의 중심인물이었다. 아깝게 떨어지기 했지만 그가 이 자리에 서기까지는 김재호 이사장의 열린 개혁 마인드가 큰 힘이 됐던 것 같다. 선교는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라고 무슨 주문처럼 말하는 조용성 목사의 당선에는 그의 총신 동창 김정훈(전 총회회록서기) 목사를 중심으로 한 총신 78회의 조직적인 지원을 했다고 한다. 이 소용돌이에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가 총신 78회 출신 자격을 취득한 뒤 나름 총신 동창들을 사랑의교회로 초청해 식사를 대접하며 일조를 했다고 한다. 그런 의혹의 관점에서 예년과 달리 위임을 받은 대리 투표자가 70명이 넘고 그래서 정기총회 참석자가 두 배나 늘었다는 사실은 이번 선거의 개선해야 할 중요한 문제점이 아닐 수 없다. GMS 이사의 선정 기준도 재고되어야 하고 GMS에 대한 일선 목회자들 불신의 의혹들도 하루빨리 제거해야 할 것이다. 어쨌든 날씨도 유난히 쾌청한 2015년 10월 29일을 기점으로 GMS에 부흥의 역사가 일어날 줄로 확신한다는 GMS 개혁의 새벽별 김재호 이사장의 믿음대로 되기를 소망한다. 그리고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김성길 목사가 애석하게 석패한 최근봉 선교사에게 늘 신중한 태도와 달리 예언적인 덕담을 던졌다. “언젠가 반드시 총무로 일하실 날이 올 겁니다.” 사실 “다 이긴 선거였는데 당연히 될 줄 알고 최근봉 선교사에 대해서는 잠시 마음을 놓았다가 당했다”는 재기가 번득이는 어느 GMS 이사가 말했다. 선교는 속도가 아니라 방향을 중시하는 상대가 총신 78회 동창들의 방향을 돌리는 바람에 아깝게 석패한 최근봉 선교사에게는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는 로마서 8:28의 말씀대로 되기를 소망한다. 소망이란 비가 멎기를 기다려 바람이 자기를 기다려 해를 보는 거다. 푸른 하늘과 하나님의 뜻이 얼마나 넓은가는 마음으로 재며 믿음으로 사는 거다. 그래서 누구나 소망을 품는 것이 아니겠는가. 그로부터 9년 뒤 2024년 9월 30일 GMS 이사장 이취임식에서 총회유리창 제101회 총회 총회장 김선규 목사가 격려사를 했다. “GMS 이사장을 한 지 20년이 됐습니다. 진주성남교회가 이사장 사역에 많이 후원하기를 바랍니다. GMS는 복음의 사절단입니다. 진주성남교회는 13가정을 선교사로 파송했습니다. 잘 준비된 이사장으로 좋은 업적을 남기시기를 바랍니다.” 제109회 총회 부총회장 장봉생 목사가 축사했다. “선교를 많이 하는 교회의 담임목사가 이사장이 되어 축하드립니다. 양 이사장께서 잘 이끄실 줄 믿습니다.” 성경은 말씀한다. 또 내가 해 아래에서 보건대 재판하는 곳 거기에도 악이 있고 정의를 행하는 곳 거기에도 악이 있도다 내가 내 마음속으로 이르기를 의인과 악인을 하나님이 심판하시리니 이는 모든 소망하는 일과 모든 행사에 때가 있음이라 하였으며 내가 내 마음속으로 이르기를 인생들의 일에 대하여 하나님이 그들을 시험하시리니 그들이 자기가 짐승과 다름이 없는 줄을 깨닫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노라 인생이 당하는 일을 짐승도 당하나니 그들이 당하는 일이 일반이라 다 동일한 호흡이 있어서 짐승이 죽음 같이 사람도 죽으니 사람이 짐승보다 뛰어남이 없음은 모든 것이 헛됨이로다 다 흙으로 말미암았으므로 다 흙으로 돌아가나니 다 한 곳으로 가거니와인생들의 혼은 위로 올라가고 짐승의 혼은 아래 곧 땅으로 내려가는 줄을 누가 알랴그러므로 나는 사람이 자기 일에 즐거워하는 것보다 더 나은 것이 없음을 보았나니 이는 그것이 그의 몫이기 때문이라 아, 그의 뒤에 일어날 일이 무엇인지를 보게 하려고 그를 도로 데리고 올 자가 누구이랴 전 3:17-22 2024-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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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01
  • [더굳뉴스] 정치부 김재철 목사
    우리는 지금 엄청난 전환점이 될 게 분명한 2023년의 모퉁이를 돌고 있는데 이 너머에는 뭐가 있을까. 루시 M 몽고메리가 쓴 소설 ‘빨강 머리 앤’의 한 구절이 생각난다. “걷다 보니 길모퉁이에 이르렀어요. 모퉁이를 돌면 뭐가 있을지 모르지만, 전 가장 좋은 게 있다고 믿을래요.” 2023년 12월 8일 노회지침관련연구위원회(위원장 김재철 목사)가 한해 모퉁이를 돌기 전 본격 가동됐다. 본 위원회는 현재 총회에서 시행하고 있는 분쟁(사고)노회수습매뉴얼과 사회소송대응시행세칙을 재검토하는 임무를 맡았다. 제108회 총회(총회장 오정호)에서 전북노회 소래노회 강중노회는 시행 중인 분쟁노회수습매뉴얼이 노회의 분쟁 상황을 적절하게 처리하지 못한다며 ‘전면 개정해서 보완할 것’을 헌의했다. 대전노회는 사회소송대응시행세칙 4장 15조의 개정을 요청했다. 이 조항은 사회법에서 승소하면 총회법으로 처리한 것을 즉각 취소시키도록 규정하고 있다. 위원들은 각 노회에서 헌의한 내용을 검토해 대안을 연구해 차기 회의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무분별한 노회 분립, 노회 분립과 합병, 신설, 폐지에 대한 시행세칙을 마련하여 노회의 많은 분쟁을 예방할 수 있는 시행세칙이 신중한 김재철 위원장에 의해 마련되리라 믿는다. 제108회 총회에서 결의된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전북노회장 최용만 씨가 헌의한 분쟁(사고)노회 수습 매뉴얼 개정을 위한 위원회 설치 헌의의 건과 ● 소래노회장 김성근 씨가 헌의한 분쟁(사고)노회 수습 매뉴얼 개정을 위한 위원회 설치 헌의의 건과 ● 강중노회장 황남길 씨가 헌의한 노회의 분립, 합병, 신설, 폐지 시행지침 마련 헌의의 건과 ● 대전노회장 김정민 씨가 헌의 한 사회소송대응시행세칙 제4장 15조(사회소송 승소 시 모든 권한을 회복시킴)를 개정 헌의의 건은 5인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연구하게 하기로 가결하다. 지난 11월 30일 여러 범죄 혐의자 이재명이 무게 잡는 국회 본회의에서 ‘중국의 북한 이탈 주민 강제 북송 중단 결의안’이 상정돼 재석 의원 260명 중 253명이 찬성표를, 7명이 기권표를 던졌다. 기권한 국회의원 7인은 평소 정의(正義), ‘사람이 먼저다’, 민족, 민중 등 아름다운 말들을 입에 달고 사는 인간들이다. 비난이 있자, 그들 중 하나는 전자 투표기 오류였다고 하고 다른 하나는 전자 투표기를 잘못 눌렀다며 변명했다. 제 개, 고양이를 누가 끌고 간다면 총회 선관위 1000만 원 게이트의 이종철처럼 1000퍼센트 길길이 날뛰었을 자들이라 가증스럽기 짝이 없다. 제롬 데이비드 샐린저의 소설 ‘호밀밭의 파수꾼’의 주인공 소년 홀든 콜필드는 위선자들이 판을 치는 세상에 환멸한다. 그러고 이런 소망을 가진다. 절벽이 있는 호밀밭의 파수꾼이 되고 싶다는. 아이들이 절벽으로 떨어질 것 같으면 재빨리 붙잡아주기 위해서. 누군가의 인생을 알고 싶으면 그가 무엇을 지켰는지 보면 된다. 고통받는 이들을 도와주는 게 인간 본연의 소임일진대, 북한 강제수용소에서 죽어가는 동포들이 안다면 저 국회의원 7인에게 뭐라 말할까. 성경은 말씀한다. 네 의견에는 이 세 사람 중에 누가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되겠느냐 가로되 자비를 베푼 자니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 하시니라 눅 10:36-37 2023-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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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27
  • [더굳뉴스] 장봉생 목사 제109회 총회에 필요한 이유
    “이젠 눈이 보이지 않는군.” 클로버가 말했다. “젊었을 때도 난 저기 씌어 있는 글들을 읽지 못했어. 그런데 저 벽이 좀 달라진 것 같지 않아? 일곱 계명이 그대로 있긴 있는 거니?” 벤자민은 이런 일에 끼어들지 않는다는 자신의 규칙을 이번 한 번만은 깨기로 하고 벽에 씌어 있는 글들을 클로버에게 읽어주었다. 일곱 계명은 오간 데 없고 단 하나의 계명만이 거기 적혀 있었다. 그 계명은 이러했다.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 그러나 어떤 동물은 다른 동물들보다 더 평등하다.’ - 조지 오웰 ‘동물 농장’ 중에서 에릭 아서 블레어(Eric Arthur Blair, 1903년 6월 25일~1950년 1월 21일)는 조지 오웰(George Orwell)이라는 필명으로 널리 알려진 인도 제국에서 태어난 영국의 작가이자 언론인이다. 명료한 문체로 사회 부조리를 고발하고 전체주의에 대한 비판과 민주사회주의에 대한 지지를 표한 것으로 유명하다. 조지 오웰의 ‘동물 농장’에서 주 배경이 되는 메이너 농장의 동물들은 죽어라, 일만 시키고 자기 배만 불리는 것 같은 주인을 쫓아낸다. 그들은 동물이 주인이 되는 농장을 운영하겠다는 푸틴이나 김정일 같은 돼지 나폴레옹을 따르며 다 같이 살기 좋은 세상을 꿈꾼다. 그러나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라고 천명한 일곱 개의 계명은 차례로 지워진다. 농장에는 평등하게 고통받는 다수의 동물들과 소수 지배자들의 방종과 특권만 남는다. 민주, 정의, 평등을 큰소리로 주장하는 집단일수록 어떤 사람은 다른 사람보다 ‘더’ 평등하다. 이재명처럼 자기 자신은 그 모든 사람들보다 ‘훨씬 더’ 평등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총회 기관지 주간 기독신문은 2024년 9월 20일 이런 기사를 내보냈다. 이능규 씨는 9월 19일 기자회견을 열어, 8월 18일 주일에 권재호 목사가 시무하는 도성교회를 방문해 권 목사에게 현금 100만원을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이 씨는 8월 18일 도성교회 대예배를 마친 후 낮 12시 20분경 밖에 나가서 같이 식사하자는 권재호 목사의 제안을 듣고 권 목사의 차량에 탑승했다고 한다. 이 씨는 “권재호 목사에게 재판을 도와달라고 말하며 100만원을 건넸지만, 권 목사가 거부해 차량에 100만원을 놓고 나왔다”고 주장했다. 이후 이능규 씨는 재판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아서 100만원을 돌려달라고 권재호 목사에게 전화하고 문자를 보냈지만, 지금껏 답변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권재호 목사는 뇌물 의혹과 무관하고 이 건은 이능규 씨가 계획한 함정이라고 반박했다. 권재호 목사는 “8월 18일 주일에 예고 없이 교회로 찾아온 이능규 씨가 나에게 봉투를 건넸으나 거부했다. 그리고 당시 내 차량에 이능규 씨가 100만원을 놓고 간 줄도 몰랐다”면서, “차량에 100만원이 있다는 것을 안 때는 9월 13일에 이능규 씨가 100만원을 돌려달라는 문자를 나에게 보내서다. 그때 차량을 확인해보니 조수석 오른쪽 책꽂이에 100만원이 든 봉투가 있는 것을 확인하고, 9월 18일에 이능규 씨의 하나은행 계좌로 100만원을 송금했다”고 말했다. 봉투 배달 뭉개기 달인 박기성 씨도 기독신문과 같은 날 이런저런 교회 분규를 노리는 80노객 해결사 이능규 씨를 편드는 이런 기사를 게재했다. 자신의 시무 교회에서 발생한 문제로 허활민 목사 덕에 기사회생한 바 있는 자를 위해. 박기성 기자 입력 2024.09.20 10:45 "80 넘은 늙은이의 100만원이 힘을 못쓰고 말았네요" 총회 재판국장에게 도성교회에서 100만원 전달, 선처호소 반환 요청에도 묵묵부답 이능규 목사는 9월 19알 오후 2시 기자회견을 자처했다. 그 핵심적인 내용은 총회 재판국의 행보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었다. 먼저 이능규 목사가 재판국장에게 보내 문자메시지의 내용을 보면, 재판국장이 재임 중에 청탁과 금품을 수수(뇌물 주고 받는 불법 행위)한 것으로 드러나기에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것을 스스로 실토한 교회 문제 해결사 이능규의 후안무치한 말을 친절하게 박스까지 씌워 택배처럼 전달했다. (아랫 글은 총회 불의에 맞서 10년 동안 고생했다는 이능규의 글을 박기성이 기술한 그대로 인용하니 틀린 글자나 말투를 이해해주시기 바란다.) "추석날 아침 복된 시간되시길 바랍니다 10년이상 총회의 불의에 맞서 외롭고 힘든시간을 보냈읍니다 얼만 남지않은 내 삶의 마지막을 불명예를 안고 끝내고 싶지않은 일념으로 달려왔읍니다 재판국의 판결이 법치를 세우는 판결이 아니라 감정적이어서는 신뢰할수 없읍니다 80이넘은 이늙은이에게 너무 심하게 대하지는 마소서 다시 반갑게 만날수 있기 바랍니다. 100만원이 작아서였나요 재판을 법대로하먼 되는데 이능규가 누굴 귀찮게 한다고 기각한다는 말에 황당합니다 영구총대제명된자의 하수인들을 잘 챙기시면 만수무강하시겠읍니까. 8월 18일 도성교회 예배후 차 안에서 드린 100만원이 힘을 못쓰고 말았네요 계좌번호 보냅니다. 하나은행 000000 - 00000 이능규 사람은 조롱당하면 화가 납니다." 이능규는 2010년 총회부흥사회에서 발행하는 부흥소식 제27호에 요셉이 자기를 판 형제들과 눈물의 재회를 하는 창세기 45:1-8을 본문으로 “앞서 가는 사람”이라는 제목의 설교문을 기고했다. 사람은 두 종류가 있다. 이 세상에 빠져 사는 사람이 있고 교회에 빠져 사는 사람이 있다. 세상에 빠져 사는 사람은 영리하고 뛰어난 사람이다. 학문을 준비하고 재물도 준비해 높은 지위에 올랐지만 얼마 못가 부패하고 썩어 감옥을 가고 쇠고랑을 차는 일이 벌어진다. 세상적인 재주는 있지만 하나님의 은총이 없기 때문이다. 교회를 중심으로 사는 사람은 학문이 부족하여 세상에서는 쓰임 받지 못하나 영성이 있으므로 하나님께 귀하게 쓰인다. 모세는 세상적인 학문을 두루 섭렵하였으면서도 미디안 광야에서 40년간 영성을 기른 후에야 이스라엘의 영도자가 될 수 있었다. 바울 사도도 성령 충만하여 복음을 세상에 전하는 사도였지만 세계의 중심이 되는 로마의 시민을 가졌고 당대 최고의 학부인 가말리엘 문하에서 수학하였다. 그가 기록한 편지는 13편의 성경이 되어 우리가 읽고 주님을 만나는 자원이 되었다. 꿈과 함께 영성을 충만히 받아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 받는 모두가 되어야 한다. 앞서 가는 사람이 되려면 하나님이 주시는 꿈과 지혜로 충만하고 열려 있어야 한다. 할렐루야!" 검찰이 2024년 9월 2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선거법 위반’ 사건 결심 공판에서 징역 2년을 구형했다. 검찰이 2022년 9월 기소한 지 2년 만이다. 이 대표는 지난 대선 이후 7개 사건 11개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이 중 선거법 사건 1심 재판이 가장 먼저 마무리되는 것이다. 검찰은 성남시청 김 전 처장과 관련해 “두 사람은 2021년 김 전 처장 사망 직전까지 객관적으로 확인된 것만 무려 12년에 걸쳐 교유(交遊) 행위를 한 사이”이라며 “(성남)시장 시절 해외 골프나 낚시 등 매우 특별한 경험을 해 절대 잊을 수 없는 기억임에도 금방 탄로 날 거짓말을 한 것은 당시 피고인이 대선 후보로 출마한 상황이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피고인 변명에는 일정한 패턴이 있다”며 “증거가 없으면 ‘모르쇠’, 자신이 관련됐다는 증거가 나오면 ‘남 탓’을 한다. 본건(백현동)은 피고인의 전형적인 남 탓 사례”라고 했다. 총회와 세상이 이 모양이다. 그래서 제109회 총회 선거에서 장봉생 목사가 필요한 이유이다. 총회와 세상을 위해 기도하고 정직한 지도자의 성경적 모범과 해결책을 보여줄 교단 지도자가 필요한 때라서 말이다. 성경은 말씀한다.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좇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오직 심령으로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그런즉 거짓을 버리고 각각 그 이웃으로 더불어 참된 것을 말하라 이는 우리가 서로 지체가 됨이니라 엡 4:22-25 2024-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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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22

실시간 G.NEWS 기사

  • [더굳뉴스] 한국교회미래건축연구소,「교회 재개발ㆍ재건축 특별세미나」 개최
    12월 2일 총회회관에서 "망설이면 늦습니다. 재개발ㆍ재건축에 따른 모든 고민을 한방에 해결해 드립니다.“ 한국교회미래건축연구소 대표 소장 김철원 장로 한국교회미래건축연구소(대표 소장 : 김철원 장로)가 12월 2일 강남구 대치동 총회회관에서 「교회 재개발ㆍ재건축 특별세미나」를 개최한다. 금번 세미나에서는 한국교회가 재개발ㆍ재건축에 잘 대응하지 못해 경제적 손실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에 평소 안타까운 마음을 가져 왔던 한국교회미래건축연구소 대표 소장 김철원 장로가 "망설이면 늦습니다. 재개발ㆍ재건축에 따른 모든 고민을 한방에 해결해 드립니다."를 기치로 강의를 할 예정이다. 강의 내용으로는 1. 도시개발 유형별 협상전략 2. 현재 진행 중인 절차에 따른 협상 방법 3. 협상이 어려울 때 대응방법 4. 협상 결과에 따른 교회미래계획 행사일정(이전, 전매, 신축) 5. 도시개발 이후의 교회미래예측(방향성 판단) 6. 교회와 조합협상 사례 연구(타교회 협상 사례) 등이다. 한편 세미나 강사로 나서는 한국교회미래건축연구소 대표 소장 김철원 장로는 예장합동 재개발ㆍ재건축 위원회 전문위원 을 맡고 있으며 26년간 200여개 교회의 신축 리모델링을 시공했으며, 50여개 교회의 재개발 협상을 진행한 경험을 가진 전문가이다. ■참석신청 : 2024년 11월 29일(금) 오후 6시까지 ■등록비 : 1인당 3만 원(사전 등록 시 면제) ■접수처 : HP. 010-2894-4484 ■홈페이지 : www.hira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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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07
  • [더굳뉴스] 서북지역노회협의회 장순직 목사 믿음의 경주
    갑자기 하늘이 높아지고 날씨가 쾌적하게 변한 것 같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가을이라는 계절은 하나님의 섭리를 따라 태양의 주위를 착실히 공전하는 지구가 오래전부터 만들어온 작품이다. 하나님의 섭리로 46억 년 전 우주의 소용돌이치는 가스와 먼지구름이 모여 지구가 만들어진 이래, 줄곧 반복되어 온 사계절 풍경 중 하나다. 서북지역노회협의회(대표회장 장순직 목사)가 2024년 10월 10일 오전 7:30부터 고양어울림누리 별무리구장에서 제21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Friendship Sports Meeting’(친목 스포츠 모임)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체육대회에는 서북지역 소속 목사와 장로 부부 등 300여 명이 참석해, 하나님 형상을 닮은 육체와 영성을 새롭게 하고 서북지역협의회의 단합과 발전의 계기를 다졌다. 서북지역노회협의회 대표회장 장순직 목사가 '행복한 만남'이라는 대회사로 그 모습의 인품을 담아 말했다. "우리말 '아름답다'의 '아름'은 곧 '나' 자신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곧 외부의 평가나 규정이 아니라 창조주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으신 그대로 우리 자신을 느끼고 알게 되는 그 모습이 진정 아름답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그런 아름다움 중에서 하나님의 사람들이 은혜 가운데 모여 함께하는 모습이 아름답다고 시편 133편 1절에서 말씀합니다.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형제와 자매 된 서북지역협의회 가족 여러분! 오늘처럼 우리가 서로가 힘을 주고 사랑을 나누며 믿음의 경주를 마쳐야 합니다. 우리 모두 그 날까지 주님 주신 사명을 위해 함께 달려가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족구, 축구, 풋살 등 경기를 진행하고 오후 5:00 폐회 예배로 2024서북지역노회협의회 제21회 체육대회를 은혜롭게 마쳤다. 빠른 속도로 변하는 세상에 홀로 바뀌지 않으면 뒤처지는 것은 부동의 진리다. 치열한 교육 시장에서 변화에 둔감했던 것이 현재 총회 산하 기관들이 겪는 방만한 재정적 위기의 본질일 것이다. 2018년부터 미국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관장을 맡은 맥스 홀라인은 다양성을 무기로 미술관을 과감하게 개혁해 호평받았다. 그 결과 작년부터 CEO도 겸직하게 됐다. 그런 그에게 미국의 경영 전문기자가 “거대 미술관이어서 변화가 어렵지 않았느냐”고 묻자 이런 대답이 돌아왔다고 한다. “변화는 무엇보다 복잡하고 달성하기 어렵습니다. 그렇지만 발전을 이루고 싶다면 결코 변화를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성경은 말씀한다.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가노라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그러므로 누구든지 우리 온전히 이룬 자들은 이렇게 생각할지니 만일 어떤 일에 너희가 달리 생각하면 하나님이 이것도 너희에게 나타내시리라 오직 우리가 어디까지 이르렀든지 그대로 행할 것이라 빌 3:12-16 2024-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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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12
  • [더굳뉴스] 오범열 목사 누구인가
    만나는 모든 이의 얼굴에 웃음꽃을 피우는 오범열 목사를 보면서 대중의 마음을 얻는 비결이 뭘까 생각했다. 유머와 위트가 넘치는 데다 달변이기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그런 정치인은 차고 넘친다. 진짜 비결은 ‘나도 당신과 똑같은 사람’이라는 겸손, 정확히는 겸손해 보이는 ‘그의 태도’에 있을 것이다. 태도의 차이는 사소하지만, 결과의 차이는 거대하다. 경기도 31개 시군 15,000 교회와 280만 교인을 아우르는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유만석 목사 사무총장 이승준 목사) 제36회 정기총회가 2023년 11월 23일 오전 10:30 안양시 동안구 임곡로 80 소재 성산교회(오범열 목사)에서 열렸다. 제1수석상임회장 오범열 목사 사회로 드린 개회예배에서 설교 대표회장 유만석 목사, 저출산대책 활동보고 CTS 감경철 회장, 광고 사무총장 이승준 목사, 직전대표회장 임다윗 목사 축도로 마쳤다. 2부 총회는 제35대 대표총회장 유만석 목사 사회로 각부 보고와 회칙개정을 했다. 특별히 임원 호칭의 혼선이 있어 대표총회장 제1수석, 제2수석 등으로 개정하고 임원선거 후 신구임원 교체가 이뤄졌다. 제36대 대표총회장에 선임된 오범열 목사가 전임 총회장에게서 사회를 넘겨받아 활기찬 안건토의를 하고 의사봉을 힘있게 두드려 결정했다. 그리고 직전 제35호 대표총회장 유만석 목사 이임사를 하고 제36회 대표총회장 오범열 목사가 취임사를 했다. "취임사를 넉넉하게 하라고 모두 다 짧게 말을 해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요. 먼저 1,450만 경기도민을 섬길 수 있는 예수님 사랑과 예수님의 아름다운 품성을 닮아 섬길 수 있는 인도해주신 하나님 앞에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오늘 특별히 이렇게 사역을 할 수 있도록 허락해주시고 기도해주신 자랑스러운 성산교회 당회원과 성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무엇보다도 저를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많은 단체 대표를 맡다 보니까 제 아내가 교회를 옮기겠다고 여러 번 얘기를 했는데 (일동 웃음) 지금까지 교회를 옮기지 아니하고 그대로 있는 아내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 이 시대를 뭐라고 하느냐. 대화와 혁신의 동력이 상실된 시대라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 선배 목사님들이 하나님을 믿는 신앙을 에너지로 삼고 변화와 혁신의 길을 달려왔습니다. 그 바통을 이어서 저도 변함없이, 흔들림 없이, 혁신하는 일에 앞장서서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과연 하나님의 꿈이 무언가. 하나님의 꿈을 디자인할 수 있는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대표총회장이 되겠습니다. 앞으로 특별한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우리는 날마다 삶의 백지에 작은 글씨 하나씩을 새기며 살아간다. 보통 사람이 거장이 될 수는 없다. 그러나 보통 사람인 우리가 고통을 감수하며, 넘어져 가며, 실수를 통해 배워 가며 전 존재로서 믿음의 삶에 투신할 때 우리의 하루는 하나님의 위대한 꿈의 기록이 된다. 우리 삶의 한 걸음 한 걸음이 소멸되지 않는 믿음의 삶이 된다. 오범열 목사는 결국 신앙의 불멸을 넘어 헌신, 용기, 기억으로 추동되는 하나님 꿈의 불멸을 말하고자 했다. 그 꿈의 디자인은 오범열 목사가 우리 모두의 위대한 하나님의 꿈에 경의를 표하는 방식이었다. 그렇다. 하나님의 꿈은 소멸되지 않는다. 성경은 말씀한다. 내가 또 밤 환상 중에 보니 인자 같은 이가 하늘 구름을 타고 와서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에게 나아가 그 앞으로 인도되매 그에게 권세와 영광과 나라를 주고 모든 백성과 나라들과 다른 언어를 말하는 모든 자들이 그를 섬기게 하였으니 그의 권세는 소멸되지 아니하는 영원한 권세요 그의 나라는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니라 단 7:13-14 2013-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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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09
  • [더굳뉴스] GMS 김선규 목사와 김종혁 2015년 2024년
    총회 건너편 하늘에 비가 그치고 늦가을 바람이 분다. 어제보다 조금 더 눈이 맑고 주머니가 많은 바람이 분다. 교회 앞 오래된 은행나무 길을 쓰다듬으며 가을이 저 먼 예루살렘 동쪽으로 기울어진 소리를 내며 가을이 지나가고 있다. 판결이나 회의 차 왔던 길을 되짚어 차 한 잔 하려 은행나무 총회 길로 돌아오는 목사와 장로. 오늘은 바람이 불고 그들의 어깨를 성령이 어루만진다. 가을 찬비 지나가고 나면 훨씬 스산하고 쓸쓸할 때가 많을 것이다. 가을바람은 멋스럽고 걸음을 재촉하는 성령의 부름 같다. 그러나 가을바람은 으스스하긴 해도 흐리터분하지는 않다. 흐린 정신을 바로 세운다. 가을바람은 성령의 세미한 속삭임처럼 귀가 은근하다. 이처럼 가을이 기울어져 지나가고 나면 나무는 앙상한 가지로 차림차림이 간편해지고, 숲의 살림은 더욱 단출해질 것이다. 그것이 나무와 숲의 맨얼굴인지도 모르겠다. 우리 인생처럼 원래 있던 자리인지도 모르겠다. 마치 믿음을 떠났던 사람이 그 행로를 되짚어 출발지로 다시 돌아오듯이 말이다. 이제 해는 일찍 떨어진다. 가을의 주위는 점점 일찍 어두워진다. 그러나 대치동 총회 1층 카페 안에 들어서면 안온하게 감싸주는 이가 없지만은 않다. 내 바로 맞은편을 지나가며 웃는 가을의 얼굴 같은 목사나 장로나 직원을 본다. 그리고 예언자나 선지자도 간혹 보인다. 그러나 이 카페 개업 테이프를 가위로 자르며 체구에 걸맞지 않게 귀엽게 웃던 황규철 전 총무의 모습은 보기 어려울 것이니 가슴이 먹먹하다. 2024년 9월 30일 오후 2시 월문리 GMS 신구 이사장 이취임식에서 제109회 총회장이 된 김종혁이 9년 전 2015년 GMS 서기 시절을 회상했다. 전례없는 특보를 네 명이나 임명한 명색(名色)이 교단 총회장이라는 분의 말이 났고 제109회 총회 부총회장으로 당선된 장봉생 목사도 참석했던 9년 전 제100회 총회 그 시절로 돌아가 기라성 같은 총회 인사들을 살펴보는 즐거움을 누리자. 2015년 10월 29일(목) 오전 11시 GMS 이사회 정기총회 속회 취재를 위해 아침 일찍 마들역 출발 지하철을 타고 이수역에서 환승해 사당역에서 내렸다. 4번 출구로 나와 26미터를 걸어 빨간 색 시외버스 8155를 탔다. 사당역에서 출발한 버스가 농협이 있는 해창1리 우리꽃식물원 정류장에 서면 삼거리 오른편에 월문리 GMS 선교센터와 GMS화성요양원으로 가는 2차선 도로가 있다. 보도는 걷는 사람이 별로 없어 풀이 무성하다. 시골길에 낯선 좋은 승용차들이 GMS 총회 참석차 도로를 분주히 지나간다. 시골길을 걸어 15분 만에 도착하니 GMS 선교센터 입구는 차량 진입이 금지다. 언덕을 걸어 계단을 올라서니 GMS 선교센터 예배당 앞에 등록을 위해 기다리는 이사들이 두 줄로 길게 늘어서 있었다. GMS 본부 총무와 선거 총무 선거 열기가 후끈했다. GMS 부이사장 문상무 목사의 사회로 예배가 진행됐다. 부이사장 김찬곤 목사의 기도 후 부이사장 박창식 목사가 전도서 4:9-12를 봉독했다. 설교는 GMS 증경이사장이고 제100회 총회 부총회장에 압도적으로 당선한 총회 유리창 김선규 목사가 “연합의 능력”이라는 명설교를 전했다. “40분 설교를 준비했는데 짧게 해달라는데 얼마가 짧은지 모르겠습니다(실제로 11분 설교를 했다). 2부 선거에 관심이 많은 것 같습니다. 우리 사회가 세 가지 모습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첫째는 밀림사회입니다. 밀림은 생존 경쟁이 치열한 곳이기 때문에 먹히느냐 먹느냐 죽느냐 사느냐 하는 전쟁터입니다. 생존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곳입니다. 둘째는 스포츠사회입니다. 법과 규칙에 따라 승자와 패자를 가르는 사회입니다. 법규에 따라 정의롭게 경쟁하며 싸우는 사회를 말합니다. 승자는 자랑스럽고 기쁩니다. 패자는 슬프고 괴롭습니다. 이 또한 냉혹한 사회입니다. 셋째는 교향악 사회입니다. 여기는 투쟁도 없고 승자도 패자도 없습니다. 여기서는 모든 악기가 악보에 따라 그 소리가 어울려 하모니를 이룹니다. 세상에는 개성과 특성이 있는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세계만방에 복음을 전하는 귀한 선교기관입니다. 그래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연합이라고 생각합니다. 연합할 때 성경은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저희가 수고함으로 좋은 상을 얻을 것임이라 혹시 저희가 넘어지면 하나가 그 동무를 붙들어 일으키려니와 홀로 있어 넘어지고 붙들어 일으킬 자가 없는 자에게는 화가 있으리라’(전 4:9-10) 우리는 연합할 때 힘을 낼 수 있습니다. GMS는 연합하여 힘을 가지고 세계만방에 복음을 전파해야 할 것입니다. 그 다음 성경이 말씀하는 바는 ‘두 사람이 함께 누우면 따뜻하거니와 한 사람이면 어찌 따뜻하랴’(전도서 4:11)입니다. 팔레스타인 지역은 낮과 밤의 온도가 많이 차이 납니다. 그래서 사막을 갈 때 동료들과 짐을 함께 지고 가다가 저녁에는 한데 엉겨 잠을 자 온도를 따뜻하게 한답니다. 이처럼 우리가 연합할 때 아름다움과 따스함이 있게 됩니다. 세계만방의 선교사들이 온기를 느낄 수가 있습니다. 성경은 이어서 말씀합니다.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능히 당하나니 삼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전도서 4:12). 연합하는 곳은 승리만 있습니다. GMS는 선교기관이기 때문에 다른 곳보다 연합이 커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본부총무대행 현상민 목사의 광고와 증경이사장 심재식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2부 회무처리에 들어가 사회를 맡은 GMS 개혁의 새벽별 김재호 이사장은 회원점명에 앞서 96명이 참석한 지난 9월 3일 GMS 제18회 이사회 정기총회에 이어 189명이 참석한 10월 29일 속회를 열게 된 소회(所懷)를 털어놓았다. “회원점명에 앞서 몇 마디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속회로 이렇게 두 번 이렇게 모이게 되어 이사장으로서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제가 이 GMS 정기총회 18기 동안 다 참석했는데 오늘 이렇게 많이 모인 것은 처음 봅니다. 제가 18년 GMS를 섬겼습니다. 오늘 GMS 역사상 최고로 많이 모였습니다.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한 두어 달 동안 하나님 뜻이 분명히 있는 줄로 생각을 했습니다. 사실 9월 3일 뽑았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하고 이렇게 두 달 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첫째 더 많이 기도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였습니다. 그래서 저희 교회에서 특별기도회를 하고 저 자신도 기도를 하느라 월문리에 2주 동안 오지를 않았습니다. 새벽과 밤에 계속 기도했습니다. 둘째 오늘과 같이 GMS에 처음 오신 분이 있는가 하면 위임을 받아 오신 분들도 있는데 이렇게 많이 모이도록 하나님이 역사해 주신 줄로 믿습니다.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주신 것입니다. 특별히 회비 문제로 여러분이 들어오시는데 시간이 많이 지체되게 해드려 이사장으로서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열기가 이렇게 뜨거울 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이 기회를 통해 우리 GMS는 분명히 더 크게 부흥하고 발전할 줄로 믿습니다. 사실 물질이 있는 곳에 마음도 있다고 합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GMS에 이사 회비를 안 낼 수 없는 입장이 되고 말았습니다. 자의든 타의든 우리 GMS에 큰 이익이 될 줄로 믿습니다. 저 혼자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그래서 오늘 누가 뽑히든 기도 많이 하실 것입니다. 여섯 분 가운데 두 분이 뽑히는데 하나님의 뜻대로 뽑힐 줄로 믿습니다. 저는 이사장으로서 누가 되어도 다 좋습니다. 후보자들 모두 좋은 분들이기 때문에 누가 되어도 박수를 보내야 합니다. 오늘 10월 29일을 기점으로 GMS에 부흥의 역사가 일어날 줄로 확신합니다. 시간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시간 서기 김종혁 목사가 회원점명 해 주시기 바랍니다.” GMS 서기 김종혁이 회원 782명 가운데 189명 참석의 회원점명 보고를 했다. 이사장 김재호 목사가 놀라는 표정으로 회원 수를 다시 물은 뒤 “전체회원 782명 중 189명 참석하신 인원으로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세계선교회 제18회 정기총회 속회 개회됨을 선포한다”며 고퇴를 두드렸다. 서기가 절차 채택을 위해 안건을 읽자 정중헌 목사가 유인물대로 임시로 받자고 동의하자 이사장이 재청을 물어 임시 절차채택을 했다. 곧바로 부서장 선거에 들어갔다.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김성길 목사의 낭랑한 음성의 간단한 배경설명과 인사에 이어 총회의 중요한 서기직을 다 섭렵한 서기 남태섭 목사가 가라앉은 음성으로 자세한 선거절차 설명을 했다. 서기는 후보들의 기호는 접수 순서대로 이루어졌다는 설명을 한 뒤 후보들의 정견발표는 생략하고 얼굴만은 보여 주기로 했다는 부연설명에 이어 투표 결과는 투표순을 따르되 동점일 때 장립과 나이순에 따른다는 선거규정을 밝혔다. 본부총무 후보 기호 1번 이규동 선교사, 기호 2번 조기산 목사, 기호 3번 마영렬 선교사에 이어 선교총무 기호 1번 조용성 선교사(전 훈련원장), 기호 2번 최근봉 선교사, 기호 3번 김호동 선교사 등의 후보들에게 본부총무와 선교총무로 나누어 번호순대로 인사만을 시켰다. 투표에 들어가기 전 귀공자 모습의 총회 서기 이승희 목사가 아주 짧게 선한 선거를 위해 기도를 했다. “하나님, 주의 뜻을 기다립니다. 주의 선하신 뜻이 우리를 통해 이루어지게 해 주십시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투표와 개표를 거쳐 총회세계선교회 신임 본부총무에는 GMS 선교사 출신이 아닌 목회자 출신의 조기산 목사(홍천제일교회)가 106표를 얻어 경쟁자들을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됐다. 반면 선교총무에는 87표를 얻은 조용성 선교사(전 훈련원장)가 84표를 얻은 키르기스스탄의 최근봉 선교사를 단 3표차로 당선됐다. 최근봉 선교사는 2011년과 2012년 총회를 뜨겁게 달군 GMS 개혁의 중심인물이었다. 아깝게 떨어지기 했지만 그가 이 자리에 서기까지는 김재호 이사장의 열린 개혁 마인드가 큰 힘이 됐던 것 같다. 선교는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라고 무슨 주문처럼 말하는 조용성 목사의 당선에는 그의 총신 동창 김정훈(전 총회회록서기) 목사를 중심으로 한 총신 78회의 조직적인 지원을 했다고 한다. 이 소용돌이에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가 총신 78회 출신 자격을 취득한 뒤 나름 총신 동창들을 사랑의교회로 초청해 식사를 대접하며 일조를 했다고 한다. 그런 의혹의 관점에서 예년과 달리 위임을 받은 대리 투표자가 70명이 넘고 그래서 정기총회 참석자가 두 배나 늘었다는 사실은 이번 선거의 개선해야 할 중요한 문제점이 아닐 수 없다. GMS 이사의 선정 기준도 재고되어야 하고 GMS에 대한 일선 목회자들 불신의 의혹들도 하루빨리 제거해야 할 것이다. 어쨌든 날씨도 유난히 쾌청한 2015년 10월 29일을 기점으로 GMS에 부흥의 역사가 일어날 줄로 확신한다는 GMS 개혁의 새벽별 김재호 이사장의 믿음대로 되기를 소망한다. 그리고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김성길 목사가 애석하게 석패한 최근봉 선교사에게 늘 신중한 태도와 달리 예언적인 덕담을 던졌다. “언젠가 반드시 총무로 일하실 날이 올 겁니다.” 사실 “다 이긴 선거였는데 당연히 될 줄 알고 최근봉 선교사에 대해서는 잠시 마음을 놓았다가 당했다”는 재기가 번득이는 어느 GMS 이사가 말했다. 선교는 속도가 아니라 방향을 중시하는 상대가 총신 78회 동창들의 방향을 돌리는 바람에 아깝게 석패한 최근봉 선교사에게는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는 로마서 8:28의 말씀대로 되기를 소망한다. 소망이란 비가 멎기를 기다려 바람이 자기를 기다려 해를 보는 거다. 푸른 하늘과 하나님의 뜻이 얼마나 넓은가는 마음으로 재며 믿음으로 사는 거다. 그래서 누구나 소망을 품는 것이 아니겠는가. 그로부터 9년 뒤 2024년 9월 30일 GMS 이사장 이취임식에서 총회유리창 제101회 총회 총회장 김선규 목사가 격려사를 했다. “GMS 이사장을 한 지 20년이 됐습니다. 진주성남교회가 이사장 사역에 많이 후원하기를 바랍니다. GMS는 복음의 사절단입니다. 진주성남교회는 13가정을 선교사로 파송했습니다. 잘 준비된 이사장으로 좋은 업적을 남기시기를 바랍니다.” 제109회 총회 부총회장 장봉생 목사가 축사했다. “선교를 많이 하는 교회의 담임목사가 이사장이 되어 축하드립니다. 양 이사장께서 잘 이끄실 줄 믿습니다.” 성경은 말씀한다. 또 내가 해 아래에서 보건대 재판하는 곳 거기에도 악이 있고 정의를 행하는 곳 거기에도 악이 있도다 내가 내 마음속으로 이르기를 의인과 악인을 하나님이 심판하시리니 이는 모든 소망하는 일과 모든 행사에 때가 있음이라 하였으며 내가 내 마음속으로 이르기를 인생들의 일에 대하여 하나님이 그들을 시험하시리니 그들이 자기가 짐승과 다름이 없는 줄을 깨닫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노라 인생이 당하는 일을 짐승도 당하나니 그들이 당하는 일이 일반이라 다 동일한 호흡이 있어서 짐승이 죽음 같이 사람도 죽으니 사람이 짐승보다 뛰어남이 없음은 모든 것이 헛됨이로다 다 흙으로 말미암았으므로 다 흙으로 돌아가나니 다 한 곳으로 가거니와인생들의 혼은 위로 올라가고 짐승의 혼은 아래 곧 땅으로 내려가는 줄을 누가 알랴그러므로 나는 사람이 자기 일에 즐거워하는 것보다 더 나은 것이 없음을 보았나니 이는 그것이 그의 몫이기 때문이라 아, 그의 뒤에 일어날 일이 무엇인지를 보게 하려고 그를 도로 데리고 올 자가 누구이랴 전 3:17-22 2024-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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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01
  • [더굳뉴스] 정치부 김재철 목사
    우리는 지금 엄청난 전환점이 될 게 분명한 2023년의 모퉁이를 돌고 있는데 이 너머에는 뭐가 있을까. 루시 M 몽고메리가 쓴 소설 ‘빨강 머리 앤’의 한 구절이 생각난다. “걷다 보니 길모퉁이에 이르렀어요. 모퉁이를 돌면 뭐가 있을지 모르지만, 전 가장 좋은 게 있다고 믿을래요.” 2023년 12월 8일 노회지침관련연구위원회(위원장 김재철 목사)가 한해 모퉁이를 돌기 전 본격 가동됐다. 본 위원회는 현재 총회에서 시행하고 있는 분쟁(사고)노회수습매뉴얼과 사회소송대응시행세칙을 재검토하는 임무를 맡았다. 제108회 총회(총회장 오정호)에서 전북노회 소래노회 강중노회는 시행 중인 분쟁노회수습매뉴얼이 노회의 분쟁 상황을 적절하게 처리하지 못한다며 ‘전면 개정해서 보완할 것’을 헌의했다. 대전노회는 사회소송대응시행세칙 4장 15조의 개정을 요청했다. 이 조항은 사회법에서 승소하면 총회법으로 처리한 것을 즉각 취소시키도록 규정하고 있다. 위원들은 각 노회에서 헌의한 내용을 검토해 대안을 연구해 차기 회의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무분별한 노회 분립, 노회 분립과 합병, 신설, 폐지에 대한 시행세칙을 마련하여 노회의 많은 분쟁을 예방할 수 있는 시행세칙이 신중한 김재철 위원장에 의해 마련되리라 믿는다. 제108회 총회에서 결의된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전북노회장 최용만 씨가 헌의한 분쟁(사고)노회 수습 매뉴얼 개정을 위한 위원회 설치 헌의의 건과 ● 소래노회장 김성근 씨가 헌의한 분쟁(사고)노회 수습 매뉴얼 개정을 위한 위원회 설치 헌의의 건과 ● 강중노회장 황남길 씨가 헌의한 노회의 분립, 합병, 신설, 폐지 시행지침 마련 헌의의 건과 ● 대전노회장 김정민 씨가 헌의 한 사회소송대응시행세칙 제4장 15조(사회소송 승소 시 모든 권한을 회복시킴)를 개정 헌의의 건은 5인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연구하게 하기로 가결하다. 지난 11월 30일 여러 범죄 혐의자 이재명이 무게 잡는 국회 본회의에서 ‘중국의 북한 이탈 주민 강제 북송 중단 결의안’이 상정돼 재석 의원 260명 중 253명이 찬성표를, 7명이 기권표를 던졌다. 기권한 국회의원 7인은 평소 정의(正義), ‘사람이 먼저다’, 민족, 민중 등 아름다운 말들을 입에 달고 사는 인간들이다. 비난이 있자, 그들 중 하나는 전자 투표기 오류였다고 하고 다른 하나는 전자 투표기를 잘못 눌렀다며 변명했다. 제 개, 고양이를 누가 끌고 간다면 총회 선관위 1000만 원 게이트의 이종철처럼 1000퍼센트 길길이 날뛰었을 자들이라 가증스럽기 짝이 없다. 제롬 데이비드 샐린저의 소설 ‘호밀밭의 파수꾼’의 주인공 소년 홀든 콜필드는 위선자들이 판을 치는 세상에 환멸한다. 그러고 이런 소망을 가진다. 절벽이 있는 호밀밭의 파수꾼이 되고 싶다는. 아이들이 절벽으로 떨어질 것 같으면 재빨리 붙잡아주기 위해서. 누군가의 인생을 알고 싶으면 그가 무엇을 지켰는지 보면 된다. 고통받는 이들을 도와주는 게 인간 본연의 소임일진대, 북한 강제수용소에서 죽어가는 동포들이 안다면 저 국회의원 7인에게 뭐라 말할까. 성경은 말씀한다. 네 의견에는 이 세 사람 중에 누가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되겠느냐 가로되 자비를 베푼 자니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 하시니라 눅 10:36-37 2023-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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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27
  • [더굳뉴스] 장봉생 목사 제109회 총회에 필요한 이유
    “이젠 눈이 보이지 않는군.” 클로버가 말했다. “젊었을 때도 난 저기 씌어 있는 글들을 읽지 못했어. 그런데 저 벽이 좀 달라진 것 같지 않아? 일곱 계명이 그대로 있긴 있는 거니?” 벤자민은 이런 일에 끼어들지 않는다는 자신의 규칙을 이번 한 번만은 깨기로 하고 벽에 씌어 있는 글들을 클로버에게 읽어주었다. 일곱 계명은 오간 데 없고 단 하나의 계명만이 거기 적혀 있었다. 그 계명은 이러했다.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 그러나 어떤 동물은 다른 동물들보다 더 평등하다.’ - 조지 오웰 ‘동물 농장’ 중에서 에릭 아서 블레어(Eric Arthur Blair, 1903년 6월 25일~1950년 1월 21일)는 조지 오웰(George Orwell)이라는 필명으로 널리 알려진 인도 제국에서 태어난 영국의 작가이자 언론인이다. 명료한 문체로 사회 부조리를 고발하고 전체주의에 대한 비판과 민주사회주의에 대한 지지를 표한 것으로 유명하다. 조지 오웰의 ‘동물 농장’에서 주 배경이 되는 메이너 농장의 동물들은 죽어라, 일만 시키고 자기 배만 불리는 것 같은 주인을 쫓아낸다. 그들은 동물이 주인이 되는 농장을 운영하겠다는 푸틴이나 김정일 같은 돼지 나폴레옹을 따르며 다 같이 살기 좋은 세상을 꿈꾼다. 그러나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라고 천명한 일곱 개의 계명은 차례로 지워진다. 농장에는 평등하게 고통받는 다수의 동물들과 소수 지배자들의 방종과 특권만 남는다. 민주, 정의, 평등을 큰소리로 주장하는 집단일수록 어떤 사람은 다른 사람보다 ‘더’ 평등하다. 이재명처럼 자기 자신은 그 모든 사람들보다 ‘훨씬 더’ 평등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총회 기관지 주간 기독신문은 2024년 9월 20일 이런 기사를 내보냈다. 이능규 씨는 9월 19일 기자회견을 열어, 8월 18일 주일에 권재호 목사가 시무하는 도성교회를 방문해 권 목사에게 현금 100만원을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이 씨는 8월 18일 도성교회 대예배를 마친 후 낮 12시 20분경 밖에 나가서 같이 식사하자는 권재호 목사의 제안을 듣고 권 목사의 차량에 탑승했다고 한다. 이 씨는 “권재호 목사에게 재판을 도와달라고 말하며 100만원을 건넸지만, 권 목사가 거부해 차량에 100만원을 놓고 나왔다”고 주장했다. 이후 이능규 씨는 재판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아서 100만원을 돌려달라고 권재호 목사에게 전화하고 문자를 보냈지만, 지금껏 답변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권재호 목사는 뇌물 의혹과 무관하고 이 건은 이능규 씨가 계획한 함정이라고 반박했다. 권재호 목사는 “8월 18일 주일에 예고 없이 교회로 찾아온 이능규 씨가 나에게 봉투를 건넸으나 거부했다. 그리고 당시 내 차량에 이능규 씨가 100만원을 놓고 간 줄도 몰랐다”면서, “차량에 100만원이 있다는 것을 안 때는 9월 13일에 이능규 씨가 100만원을 돌려달라는 문자를 나에게 보내서다. 그때 차량을 확인해보니 조수석 오른쪽 책꽂이에 100만원이 든 봉투가 있는 것을 확인하고, 9월 18일에 이능규 씨의 하나은행 계좌로 100만원을 송금했다”고 말했다. 봉투 배달 뭉개기 달인 박기성 씨도 기독신문과 같은 날 이런저런 교회 분규를 노리는 80노객 해결사 이능규 씨를 편드는 이런 기사를 게재했다. 자신의 시무 교회에서 발생한 문제로 허활민 목사 덕에 기사회생한 바 있는 자를 위해. 박기성 기자 입력 2024.09.20 10:45 "80 넘은 늙은이의 100만원이 힘을 못쓰고 말았네요" 총회 재판국장에게 도성교회에서 100만원 전달, 선처호소 반환 요청에도 묵묵부답 이능규 목사는 9월 19알 오후 2시 기자회견을 자처했다. 그 핵심적인 내용은 총회 재판국의 행보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었다. 먼저 이능규 목사가 재판국장에게 보내 문자메시지의 내용을 보면, 재판국장이 재임 중에 청탁과 금품을 수수(뇌물 주고 받는 불법 행위)한 것으로 드러나기에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것을 스스로 실토한 교회 문제 해결사 이능규의 후안무치한 말을 친절하게 박스까지 씌워 택배처럼 전달했다. (아랫 글은 총회 불의에 맞서 10년 동안 고생했다는 이능규의 글을 박기성이 기술한 그대로 인용하니 틀린 글자나 말투를 이해해주시기 바란다.) "추석날 아침 복된 시간되시길 바랍니다 10년이상 총회의 불의에 맞서 외롭고 힘든시간을 보냈읍니다 얼만 남지않은 내 삶의 마지막을 불명예를 안고 끝내고 싶지않은 일념으로 달려왔읍니다 재판국의 판결이 법치를 세우는 판결이 아니라 감정적이어서는 신뢰할수 없읍니다 80이넘은 이늙은이에게 너무 심하게 대하지는 마소서 다시 반갑게 만날수 있기 바랍니다. 100만원이 작아서였나요 재판을 법대로하먼 되는데 이능규가 누굴 귀찮게 한다고 기각한다는 말에 황당합니다 영구총대제명된자의 하수인들을 잘 챙기시면 만수무강하시겠읍니까. 8월 18일 도성교회 예배후 차 안에서 드린 100만원이 힘을 못쓰고 말았네요 계좌번호 보냅니다. 하나은행 000000 - 00000 이능규 사람은 조롱당하면 화가 납니다." 이능규는 2010년 총회부흥사회에서 발행하는 부흥소식 제27호에 요셉이 자기를 판 형제들과 눈물의 재회를 하는 창세기 45:1-8을 본문으로 “앞서 가는 사람”이라는 제목의 설교문을 기고했다. 사람은 두 종류가 있다. 이 세상에 빠져 사는 사람이 있고 교회에 빠져 사는 사람이 있다. 세상에 빠져 사는 사람은 영리하고 뛰어난 사람이다. 학문을 준비하고 재물도 준비해 높은 지위에 올랐지만 얼마 못가 부패하고 썩어 감옥을 가고 쇠고랑을 차는 일이 벌어진다. 세상적인 재주는 있지만 하나님의 은총이 없기 때문이다. 교회를 중심으로 사는 사람은 학문이 부족하여 세상에서는 쓰임 받지 못하나 영성이 있으므로 하나님께 귀하게 쓰인다. 모세는 세상적인 학문을 두루 섭렵하였으면서도 미디안 광야에서 40년간 영성을 기른 후에야 이스라엘의 영도자가 될 수 있었다. 바울 사도도 성령 충만하여 복음을 세상에 전하는 사도였지만 세계의 중심이 되는 로마의 시민을 가졌고 당대 최고의 학부인 가말리엘 문하에서 수학하였다. 그가 기록한 편지는 13편의 성경이 되어 우리가 읽고 주님을 만나는 자원이 되었다. 꿈과 함께 영성을 충만히 받아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 받는 모두가 되어야 한다. 앞서 가는 사람이 되려면 하나님이 주시는 꿈과 지혜로 충만하고 열려 있어야 한다. 할렐루야!" 검찰이 2024년 9월 2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선거법 위반’ 사건 결심 공판에서 징역 2년을 구형했다. 검찰이 2022년 9월 기소한 지 2년 만이다. 이 대표는 지난 대선 이후 7개 사건 11개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이 중 선거법 사건 1심 재판이 가장 먼저 마무리되는 것이다. 검찰은 성남시청 김 전 처장과 관련해 “두 사람은 2021년 김 전 처장 사망 직전까지 객관적으로 확인된 것만 무려 12년에 걸쳐 교유(交遊) 행위를 한 사이”이라며 “(성남)시장 시절 해외 골프나 낚시 등 매우 특별한 경험을 해 절대 잊을 수 없는 기억임에도 금방 탄로 날 거짓말을 한 것은 당시 피고인이 대선 후보로 출마한 상황이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피고인 변명에는 일정한 패턴이 있다”며 “증거가 없으면 ‘모르쇠’, 자신이 관련됐다는 증거가 나오면 ‘남 탓’을 한다. 본건(백현동)은 피고인의 전형적인 남 탓 사례”라고 했다. 총회와 세상이 이 모양이다. 그래서 제109회 총회 선거에서 장봉생 목사가 필요한 이유이다. 총회와 세상을 위해 기도하고 정직한 지도자의 성경적 모범과 해결책을 보여줄 교단 지도자가 필요한 때라서 말이다. 성경은 말씀한다.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좇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오직 심령으로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그런즉 거짓을 버리고 각각 그 이웃으로 더불어 참된 것을 말하라 이는 우리가 서로 지체가 됨이니라 엡 4:22-25 2024-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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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22
  • [더굳뉴스] 장봉생 부총회장 후보 소신과 포부
    총회 비생산적 기구와 조직 통폐합 사회적 약자를 담아낼 수 있는 그릇 마련 죽음 앞에서는 누구나 혼자일 수밖에 없고 삶에서 겪는 고통과 상처, 외로움은 나를 시련에 들게 하지만 결국에는 스스로를 직면하게 해주는 인생의 수호자라는 의미다. 살다 보면 누구나 겪게 되는 아픔을 끈질기게 파고들고 극복하면 자신만의 이야기로 만들어진 단단한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이다. 서울노회 정치부가 '장봉생 목사를 제109회 총회 부총회장 후보'로 전 회원이 기립박수로 추천했다. 장봉생 목사는 추천에 감사하고 출마 소견을 밝혔다. "저를 총회 부총회장 후보로 추천해 주신 모든 노회원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저는 지금으로부터 만 23년 전이었던 2001년 4월 1일 서울노회 서대문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했습니다. 그리고 13년 전 노회 서기로 처음 교단 총회에 참석한 이후 노회 선배들께서 기회를 주시며 배려해 주시고 노회원들께서 응원해 주신 덕분에 지금까지 총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저의 배후에는 노회와 총회, 나아가 한국교회와 아시아교회 부흥의 마중물이 되길 원하는 서대문교회 교우들과 당회원들의 기도가 있었습니다. 올 9월에 열리게 될 교단 제109회 총회에서 부총회장 경선을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 결과는 오직 우리 하나님의 손에 달린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저 교단을 섬기려는 소원을 가진 한 사람의 후보로서 성실하고 진실하게 선거를 잘 준비하겠습니다. 서울지역노회협의회와 신학대학원 동기들을 비롯해서 전국에서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시겠지만, 특별히 우리 서울노회 목사님들과 장로님들께서 힘껏 도와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우리 노회 <미래로 함께 위원회>가 공식적인 선거대책본부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당신은 왜 총회장이 되려고 하는가. 어떤 총회를 꿈꾸는가.' 하는 말을 듣습니다. 세 가지 키워드로 저의 소신과 포부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총회를 '미래형 구조'로 변화시키겠습니다. 비생산적인 기구와 조직을 과감히 통폐합하고 초고령 사회와 초저출산시대를 맞이하여 모든 세대를 아우르고 사회적 약자를 담아낼 수 있는 전략적 그릇으로 만들겠다. 교단 소속 신학교 운영 시스템도 전면 개편하겠습니다. 둘째, '성숙한 정책'을 마련해 정책시스템을 가동하겠습니다. 셋째, 총회 산하 교회의 '진정한 부흥'을 위해 성경적이고 총체적인 부흥 운동을 일으키겠습니다." 제109회 총회 부총회장 추천을 받은 장봉생 목사는 그간 총회 여러 해 중요 상비부와 기구를 통해 많은 헌신과 경험을 축적했다. 그런 도량의 인물이기에 '비생산적인 기구와 조직을 과감히 통폐합하고 초고령 사회와 초저출산시대를 맞이하여 모든 세대를 아우르고 사회적 약자를 담아낼 수 있는 전략적 그릇을 만들고 정책시스템과 부흥운동을 일으키겠다.'라는 당찬 개혁적인 정견 발표에 더해 신중하기도 한 그는 다음의 말을 덧붙여 다짐했다. "이상과 같은 방향성 외에도 앞으로 잘 정리된 공약집을 통해 저의 소신과 비전을 구체적으로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해 주십시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대 중국의 병법서(兵法書) 손자병법(Sun Tzu 's Art of War)의 저자 손무(孫武 주전 545년경~주전 470년경)는 말했다. “이기는 것은 적에게 달려 있고 지지 않는 것은 나에게 달려 있다.” 중국 춘추시대의 전략가인 그의 말은 전쟁은 대부분 간발의 차로 결판나기에 실수하는 쪽이 진다는 뜻이다. 출애굽기 17장에서 모세가 산 위에 있으면서 그의 지팡이를 위로 올리는 동안에는 이긴다는 것에 대해 매튜 헨리(Matthew Henry 1662~1714))는 다음과 같이 해석했다. 여호와 닛시(여호와는 나의 깃발)로 불리는 모세의 행동에서 나타난 승리(깃발)의 표시는 하나님의 홀(지팡이)을 들어 올리는 것이었다. 그 행위를 통한 여호와의 권능의 임재가 바로 승리였다. 제61회 전국목사장로기도회가 2024년 5월 20일부터 22일까지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에서 열렸다. 오정현 목사의 동생 오정호 목사가 제108회 총회장으로서 기도를 위해 전국에서 모인 목사와 장로들에게 기도 지팡이의 효능을 설파하고 사랑의교회 매장에서 그매할 수 있는 배려까지 했다. 기도회 현장에서 제109회 총회 부총회장 후보 장봉생 목사는 열심히 기도했고 다른 한 후보는 홀로 기도하려는지 웅장한 사랑의교회 본당 아래 외진 곳을 어슬렁거렸다. 기자지만 차마 그 모습의 사진을 찍을 수는 없었다... 성경은 말씀한다.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우리를 위하여 사람들을 택하여 나가서 아말렉과 싸우라 내일 내가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고 산꼭대기에 서리라 여호수아가 모세의 말대로 행하여 아말렉과 싸우고 모세와 아론과 훌은 산꼭대기에 올라가서 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이기더니 모세의 팔이 피곤하매 그들이 돌을 가져다가 모세의 아래에 놓아 그로 그 위에 앉게 하고 아론과 훌이 하나는 이편에서 하나는 저편에서 모세의 손을 붙들어 올렸더니 그 손이 해가 지도록 내려오지 아니한지라 여호수아가 칼날로 아말렉과 그 백성을 쳐서 파하니라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것을 책에 기록하여 기념하게 하고 여호수아의 귀에 외워 들리라 내가 아말렉을 도말하여 천하에서 기억함이 없게 하리라 모세가 단을 쌓고 그 이름을 여호와 닛시라 하고 가로되 여호와께서 맹세하시기를 여호와가 아말렉으로 더불어 대대로 싸우리라 하셨다 하였더라 출 17:9-16 2024-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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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19
  • [더굳뉴스] 전국영남교직자협의회 제30회 전국영남인 대회
    경희대 물리학과 교수 김상욱은 ‘우주를 시공간이라는 무대 위에 자연법칙이라는 대본에 따라 물질이라는 배우가 연기하는 연극’이라고 설명한다. 죽음을 바라보는 그의 시선은 보통 사람들의 그것과는 많이 다르다. 그는 “원자를 알게 되면 세상 만물이 달라 보이기 시작한다”라고 적었다. 눈에 띄는 모든 건 “원자의 모임”에 불과하니 죽음은 단지 원자들이 다시 흩어지는 일일뿐이다. “원자는 불멸하니까 인간의 탄생과 죽음은 원자들이 모였다가 흩어지는 것과 다르지 않다. 세상이 존재하는 이유를 다룬 내용도 인상적이다. 세상이 왜 존재하는지 설명하려면 우주의 시작을 설명해야 한다. 물리학자들은 우주의 “시작점”이 있다고 여기는데 바로 빅뱅이다. 그런데 이건 아무것도 없는 공간에 “꽝∼”하면서 우주가 탄생한 걸 의미하지 않는다. 빅뱅 이전엔 빈 공간 자체가 없었다. 빅뱅 이론이 설득력을 띠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건 우주가 꾸준히 팽창하고 있다는 관측 결과가 있어서다. 과거로부터 속속 답지하고 있는 빛의 경로를 추적하면 이런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세상은 왜 존재하는가’라는 질문에 답하려면 빅뱅이 일어난 이유를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그는 “인간은 의미 없는 우주에 의미를 부여하고 사는 존재”라면서 이렇게 적었다. “의미라는 것이 상상의 산물에 불과할지라도 그렇게 사는 게 인간이다. 행복이 무엇인지 모르지만 행복하게 살려고 노력하는 게 인간이다. 인간은 자신이 만든 상상의 체계 속에서 자신이 만든 행복이라는 상상을 누리며 의미 없는 우주를 행복하게 산다. 그래서 우주보다 인간이 더 경이롭다.” 그렇듯 교단 소속 영남인들의 전국영남교직자협의회(대표회장 이승희 목사 제104회 총회장) 제30회 수련회와 전국영남인 대회가 2024년 9월 2, 3 양일간 '민족의 아버지가 될지라(창 17:4)'란 주제로 대구 범어동 소재 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전영교협 수련회는 첫째 날 특강1(강사 설동욱 목사), 특강2(강사 박노섭 목사)에 이어 개회 예배(강사 배광식 목사)와 은혜의 시간 그리고 전국영남인대회로 진행되며, 둘째 날에는 아침 예배(강사 김관선 목사)를 시작으로 특강3(강사 서태상 목사), 특강4(강사 정명호 목사)가 계속되며 폐회 예배(강사 김선규 목사)를 마지막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울산 기도 바위 배광식 목사(제106회 총회장)는 설교를 통해 은혜를 끼쳤다. "바벨론 강가에서 고국 예루살렘을 향해 통회하며 울었던 유대인들처럼 영남인들도 성령으로 충만했던 초대교회와 순교적 각오로 개혁을 일궈냈던 종교개혁자들을 기억해야 합니다. 오직 성경과 복음에 집중했던 평양대부흥운동과 같은 한국교회의 처음 모습을 기억하며 오늘 영남인들은 지난날의 과오를 통회 자복하며 강단과 공동체 가장 깊은 곳에서 울며 부르짖어야 합니다." 만찬 후 가진 전국영남인대회는 전국영남교직자협의회 대표회장 이승희 목사(제104회 총회장)의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제하의 메시지를 은혜롭게 전했다. 이어서 이승희 목사는 대회사를 통해 힘있게 말했다. "전국영남교직자협의회는 지도력 강화와 위상 재고에 깊은 관심을 쏟으며 경주할 것입니다. 더 새롭게 변화하고, 더 투명하게 운영하며 더 넓은 생각으로 섬겨서 한층 더 발전하는 전환의 기점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이번 수련회와 영남인대회에는 목사부총회장 장봉생 목사, 고시부장 김성환 목사, GMS 행정사무총장 이억희 목사 등의 입후보자들이 전국 영남인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더하여 2010년대 총회 정치를 주도했던 주역 허활민 목사, 제100회 총회장 박무용 목사 등의 건강한 모습들도 보였다. 성경은 말씀한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 났나니 저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책을 주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계시사 세상을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며 저희의 죄를 저희에게 돌리지 아니하시고 화목하게 하는 말씀을 우리에게 부탁하셨느니라 이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사신이 되어 하나님이 우리로 너희를 권면하시는 것 같이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간구하노니 너희는 하나님과 화목하라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자로 우리를 대신하여 죄를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저의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고후 5:17-21 2024-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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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06
  • [더굳뉴스] 전광훈의 길
    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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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26
  • [더굳뉴스] 김종준 목사 제104회 정금 총회장
    성경을 떠나 생각하면 문명 이후에도 자연의 힘은 절대적이었다. 게르만족을 밀어내 로마를 침범하게 만들었던 훈족의 서진(西進)은 기후 변화에 대응해 목초지를 찾아 나선 움직임이었다. 뉴욕 맨해튼섬의 마천루가 남쪽 금융가 일대와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주변에 집중된 것은 단단한 편암층이 이곳 지반에 몰려 있어서다. 우리를 원인(猿人)에서 우주인으로 진화하게 해준 다재다능함과 지능은 우주의 주기에 따라 일어난 환경 요동의 산물이다. 6년 후인 2026년 미국은 독립 250주년을 맞는다. 대영제국과 싸워 1776년 7월 4일 탄생한 신생국은 스스로도 제국이 됐다. 전 세계 부(富)의 4분의 1을 생산하고 이 나라 군대는 세계 150국에 주둔하고 있다. 경제·군사력에서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할 나라는 없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보이는 분열과 혼란, 중국의 도전 등 변화하는 대외 조건으로 지위가 흔들리는 모습도 보인다. 세계 최고의 민간 정보회사 스트랫포 회장을 지낸 국제정세 분석가 조지 프리드먼은 그러나 “태평양과 대서양이라는 두 대양을 장악한 미국에 맞설 수 있는 나라는 향후 한 세기 이내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단언한다. 미국 역사는 대략 80~100년 주기를 갖는 ‘제도적 주기’와 50년마다 일어나는 ‘사회경제적 주기’가 서로 영향을 주면서 굵직한 순환을 반복하는데 “현재와 2030년대 초 사이의 아주 힘든 시기를 지나면 자신감과 풍요의 시대가 온다”라고 주장한다. 미국은 히틀러가 조직한 제국처럼 착취하는 제국이 아니라 모두가 이익을 보는 제국이다. 이런 주장에 동의하지 않더라도 미국의 토대는 군사·경제력만이 아니라 미래를 이끌어가는 기술과 문화와 청교도 신앙이다. 중국은 미국과의 무역 관계가 단절되면 자국 경제와 금융체제가 위험에 빠지는 취약성 때문에 미국 패권에 쉽게 도전할 수 없다. 코로나19로 중국 우한(武漢)에서 대규모 감염·사망 사태가 터지자 중국 당국은 다른 나라라면 감히 생각도 못 할 과감한 조치를 쏟아냈다. 시민들을 사실상 가택 연금했으며, 밖에 나오지 못하도록 우한 상공에 드론을 가득 띄워 감시했다. 미국은 그 대척점에 있다. 방치에 가까운 대응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 수를 기록하면서도 여전히 굽히지 않고 견디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사태와 각국의 대응은 국가의 역할과 시민적 자유를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 국가가 집회와 예배를 무한정 금지해도 되는가. 식당에서 인적 사항을 적게 하고, 개인의 동선을 국가가 추적해 공개하는 것은 온당한가. 기본권 제한의 한계는 어디인가.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로 유명한 애스모글루와 로빈슨 두 저자가 이번엔 ‘국가 권력과 시민의 자유를 어떻게 조화시킬 것인가’란 화두를 들고 돌아왔다. 전작에서 두 저자는 남북한을 비교하며 포용적 제도를 지닌 대한민국은 번영했다. 그러나 착취적 제도를 가진 북한은 국가로서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포용은 번영의 충분조건이 아니다. 저자들은 이 책에서 한 나라가 번영하려면 국가 권력과 시민적 자유의 공존과 조화를 추구해야 한다고 말한다. 저자들은 먼저 17세기 영국 철학자 홉스의 국가론에서 논의를 시작한다. 홉스는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을 멈추기 위해 폭력을 독점하는 강력한 괴물(국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모두가 모두를 두려워하느니 차라리 리바이어던 하나만 두려워하는 게 낫다는 논리다. 저자들은 국가를 독재 리바이어던, 부재 리바이어던, 종이 리바이어던, 족쇄 리바이어던 등의 네 리바이어던으로 나눈다. 중국과 소련, 나치 독일은 ‘독재 리바이어던’이다. 중국은 미국보다 효율적으로 질병을 통제한 것처럼 보이지만 국민을 감시하고 체포하며 심지어 살해하는 나라다. 또한 방역에 국민의 자발적 협조를 기대할 수 없기 때문에 아주 넓은 지역을 봉쇄했으며, 그로 인해 값비싼 경제적 대가를 치렀다고 지적한다. 독재 리바이어던의 근본적 한계는 국가 권력과 역량 사용에 시민 참여를 봉쇄해 혁신이 불가능하다는 데 있다. 혁신의 연료인 창의성도 기대할 수 없다. 소련이 해체된 것은 국민을 효과적으로 명령하고 통제하지 못해서가 아니라 명령으론 창의성을 만들어 낼 수 없었기 때문이다. ‘부재 리바이어던’은 독재자의 등장을 막기 위해 아예 정치적 리더십의 싹을 자르는 사례다. 두 저자는 독재 리바이어던과 부재 리바이어던이 결합한 ‘종이 리바이어던’을 가장 해로운 국가 유형으로 꼽는다. 아무 일도 하지 않고 봉급만 챙기는 유령 공무원들이 득실대는 아르헨티나가 대표적이다. 이 나라의 공무원들은 국민 위에 군림하지만 막상 국가적 과제 앞에선 무기력하다. 마지막 ‘족쇄를 찬 리바이어던’만이 국가 존립에 가장 필요한 존재다. 역사상 첫 사례인 기원전 6세기 고대 그리스의 ‘솔론의 개혁’의 핵심은 시민 사회의 토대인 자유인 육성이었다. 재화를 빌려주며 인신을 담보 삼는 관행을 금지했고, 평민들이 귀족을 상대로 법정에서 다툴 수 있도록 사법 제도를 정비했다. 압권은 오만법이다. 여성, 어린이, 노예라도 모욕하는 귀족에게 소송을 걸 수 있게 했다. 덕분에 시민의 정치 참여가 활발해졌다. 코로나 팬데믹의 확산, 벌어지는 빈부 격차, 만성적인 저성장에 지친 각국 시민은 강력한 국가 리더십을 갈망한다. 오늘날 국가 역량 강화는 피할 수 없는 과제다. 다만 국가의 힘이 과도해져 시민 사회를 압도하지 않도록 리바이어던을 잠시도 쉬지 않고 시민이 감시해야 한다. 2020년 9월 21일 오후 2시 새에덴교회에서 제105회 총회가 개회됐다. 제104회 총회 서기 정창수 목사의 사회로 개회 예배가 진행됐다. 시인 소강석 목사의 작사 작곡 ‘힘들고 어려워도 사명의 길을 걸어가리’라는 다짐을 새에덴교회 앙상블로 합창했다. 그리고 100년 역사의 총회를 개혁주의 신학과 신앙의 황금빛으로 회복시킨 제104회 정금 총회장 김종준 목사가 ‘회복에서 세움’의 메시지를 잔잔한 어조로 힘차게 전했다.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되도다”(시편 127:1). “회복을 주제로 시작한 104회기 총회가 서서히 몸을 낮추고 희망찬 세움의 105회 총회가 일어나는 엄숙한 시간입니다. 성 총회에 임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총대 여러분 가운데 충만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큰 꿈을 안고 출발하는 105회기 총회가 코로나19라는 비상 상황으로 한자리에 모이지 못하고 전국으로 분산하여 이렇게 온라인 화상 총회로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또 5일 동안 진행되었던 총회가 단 5시간 만에 마쳐야 되는 상황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성령께서 역사하셔서 은혜가 넘치는 성 총회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이 시간 ‘회복에서 세움으로’라는 제목으로 잠깐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먼저 104회기 총회를 회복의 총회로 인도하신 에벤에셀의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과 찬양을 돌려 드립니다. 104회 총회는 코로나라는 위중한 상황 가운데서도 산적했던 총회의 현안들이 많이 해결되는 회복의 역사가 있었습니다. 수년간 분쟁으로 몸살을 앓던 노회들의 문제가 해결이 되었고, 18년 동안 교단을 힘들게 했던 납골당 문제도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총회의 가장 관심사인 오랜 갈등으로 빚어진 총신대학교의 임시이사 체제도 사유가 해소되어 정상화를 향한 의미 있는 발걸음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총회 기관지 기독신문 문제도 해결의 단추를 마련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총회 산하 기관 및 위원회와 상비부가 불합리한 정관과 규정으로 직권남용과 부당한 규제로 문제가 되는 그런 부분들도 총회 실행위원회를 통해서 총회 규칙을 고치고 각 부서의 내규 개정을 통해 바로 잡아가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불법과 잘못된 관행과 제도가 많이 개선되어 추락했던 총회의 위상이 회복되는 은혜가 있었습니다. 한마디로 회복은 썩어 곪아 터진 환부를 도려내고 아픈 상처를 치료하는 것이고 잘못된 제도를 고치는 것이 개혁이고 변화요 새로운 출발이요 이것이 회복이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이 회복의 역사가 기대 이상으로 많이 이루어졌습니다.” 주의 뜻을 구하듯 김종준 총회장은 잠시 하늘을 우러렀다. 계시를 받은 듯 빛나는 눈빛과 아주 엄숙찬 어조로 입을 열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께서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그렇습니다. 회복은 인간의 힘이나 능력이나 수단이나 정치나 방법으로 되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하나님만이 회복시키시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성경 여러 곳에서 하나님은 고치시고 치료하시고 회복하시는 분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 하나님께서 총회의 산적한 문제들을 고치시고 치료하시고 회복시켜 주신 것입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고쳐지고 회복되어야 할 문제들이 있습니다. 이만 교회운동본부까지 두어 복음전파 사명을 감당하여 교단을 더욱더 큰 교단으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는 우리 교단입니다. 그러나 한해 300개 이상의 교회가 교단을 탈퇴하고 있는 그런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그 이유 중의 첫 번째는 노회 안에 문제가 생기면 노회를 떠나는데 다른 노회로 갈 수 없고, 또 탈퇴했을지라도 재가입을 하려면 탈퇴했던 노회로 들어갈 수밖에 없는 그런 규정 때문에 타 교단으로 빠져나가고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총회 산하 노회가 서로 합의하면 이적과 이명이 가능하도록 하고 또 탈퇴했던 교회가 다른 노회로도 복귀할 수 있도록 해야만 교단 이탈을 방지할 수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두 번째는 은퇴 후 노후 대책이 준비되지 않은 목회자들이 정년을 앞두고 교단을 탈퇴하여 정년이 연장되는 교단으로 옮겨가는 교회가 해마다 수백 교회씩 속출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가 있었습니다. 예장통합 교단을 비롯해 감리교, 성결교, 예장, 고신 등 타 교단들은 은급 제도가 정말 잘 되어 있는데 그러다 보면 은퇴하면 기본적인 생활보장이 가능합니다. 그에 반해 우리 교단은 은급 가입자가 고작 0.3%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제 은급재단의 적폐 납골당 문제가 해결되었으므로 우리 교단이 하루속히 은급재단의 기능을 살려 목회자의 노후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교단의 미래가 없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교단의 65세 이하 목회자들이 의무적으로 연금에 가입하고, 모든 교회가 은급 기금을 납부하여 은급재단을 살려야 장자교단의 면모를 갖추고 내실 있는 그런 교단이 될 수가 있습니다. 이를 위해 105회 총회에 헌의를 했으니 총대 여러분들의 현명한 선택을 통해서 이런 미진한 부분들이 회복되어 총회다운 총회 장단 교단이 될 수 있도록 여러분이 힘을 모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제는 회복된 터 위에 우리 총회를 건강하게 아름답게 바르게 세워나갈 일만 남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감사한 것은 105회 총회를 이끄실 소강석 목사께서 내세운 주제가 '세움'이라는 사실입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과 섭리 가운데 진행되고 있음을 확실히 알 수가 있습니다. 회복이 하나님의 절대 주권 가운데 이루어졌다고 한다면 세움도 하나님께서 세워 주셔야 가능합니다. 오늘 본문에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 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도다고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세워 주셔야지 인간적인 실력이나 경험이나 정치나 수단과 방법과 기술로는 결코 총회를 바로 세울 수 없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시대 시대마다 사람을 부르시고 그 사람을 통해서 당신의 뜻을 이루어나가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 부름 받은 종들 가운데 보면 아브라함이나 모세나 다윗이나 바울 사도처럼 그 시대에 요긴하게 쓰임 받았던 인물들이 있는가 하면 사울 왕이나 엘리 제사장이나 가룟 유다처럼 폐기처분당한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105회 총회 임원들과 총대 여러분들이 하나님께 쓰임 받는 도구들이 되셔서 총회를 바르게 건강하게 아름답게 세우는 그런 주역들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을 드립니다. (일동 아멘) 기도하겠습니다. 살아계셔서 역사를 주관하시는 아버지 하나님. 하나님 은혜와 사랑을 감사드립니다. 제105회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로 모이게 하셔서 하나님께 먼저 예배를 드리오니 예배를 받아주시고 오늘 이 모든 회무 절차가 하나님 은혜 가운데 아름답게 진행될 수 있도록 축복해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올겐 반주가 듬성듬성한 총회 현장을 가득 채우려는 듯 새에덴교회 본당에 울려 퍼졌다. 이어서 정창수 목사가 말했다. “이어서 바로 회무 진행토록 하겠습니다. 임원 등단해주십시오. 전국에 계신 우리 총대님들 가운데 전자 시스템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이석하는 일이 없도록 협조해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1948년 이승만 대통령의 건국 이후 한 번도 겪어본 적이 없고 자신이 임명한 검찰총장에 의해 무너질 문재인의 정부처럼 104년 역사에 한 번도 겪어본 적이 없는 제105회 총회가 디지털 화상으로 진행됐다. 제105회 총회는 157개3 노회에서 1562명 총대가 파송됐으며 1425명 총대(목사 741명, 장로 684명)가 현장에 참석했다는 제104회 총회 서기 보고로 새에덴교회에서 개회했다. 총회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한 임원 선거에서는 제104회 부총회장 소강석 목사가 투표 없이 제105회 총회장으로 당선됐다. 이어서 목사 부총회장 기도의 큰바위 배광식 목사(대암교회), 서기 김한성 목사(성산교회), 회록서기 정계규 목사(사천교회), 회계 박석만 장로(풍성한교회), 부서기 허은 목사(부산동현교회), 부회계 홍석환 장로(강북성산교회) 등도 투표 없이 당선됐다. 부회록서기 선거에서는 이종철 711표로 660표의 신규식 목사(새샘교회)를 이겼다. 그러나 35개 거점의 총회 현장 가운데 연락받지 못한 다수의 총대들이 있어 사법 분쟁의 불씨가 남아 있다. 장로 부총회장 선거는 말도 안 되는 우여곡절 끝에 후보에서 제외됐던 송병원 장로(늘사랑교회)가 살아나 어처구니없는 선거 당일 탈락됐다 살아난 양성수 장로(신현교회)와의 경선에서 이겼다. 총무 후보 김정호 목사는 고영기와의 경선에서 361표를 얻고 1014표를 얻은 고영기 목사에게 패했다. 상비부장 선거는 고시부장 선거만 진행돼 총회 마당발 김상현 목사(목장교회)가 57표로 25표의 정상목 목사(송지중앙교회)를 이겼다. 제104회 총회선관위가 총회 역사상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선거 집행권 상실의 어려움을 겪었다. 성경은 말씀한다. 천하에 범사가 기한이 있고 모든 목적이 이룰 때가 있나니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 심을 때가 있고 심은 것을 뽑을 때가 있으며 죽일 때가 있고 치료 시킬 때가 있으며 헐 때가 있고 세울 때가 있으며 울 때가 있고 웃을 때가 있으며 슬퍼할 때가 있고 춤출 때가 있으며 돌을 던져 버릴 때가 있고 돌을 거둘 때가 있으며 안을 때가 있고 안는 일을 멀리 할 때가 있으며 찾을 때가 있고 잃을 때가 있으며 지킬 때가 있고 버릴 때가 있으며 찢을 때가 있고 꿰맬 때가 있으며 잠잠할 때가 있고 말할 때가 있으며 사랑할 때가 있고 미워할 때가 있으며 전쟁할 때가 있고 평화할 때가 있느니라 전 3:1-8 2020-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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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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