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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굳뉴스] 전국장로원로회 제1회기 임역원
    주제: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마 22:37) 경주 더케이호텔 1박 2일 임역원 수련회 ‘Use it or lose it’이라는 속담이 있다. ‘써먹지 않는 건 잃어버린다’라는 의미다. ‘용불용설(用不用說 The theory of use and disuse)’에 해당하는 말이다. 다시 말해 자주 사용하지 않는 것은 점점 퇴화해 소실된다는 이론이다. 빈센트 반 고흐(1853∼1890)를 생각할 때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이야기. 노랗게 이글거리며 타오르는 해바라기와 귀를 자르는 기행, 그리고 평생 한 점의 작품밖에 팔지 못했던 비운의 예술가. 빈센트 반 고흐가 ‘성경이 있는 정물’을 그린 1885년 3월 고흐의 아버지는 산책하고 집으로 오던 중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목사였던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고흐의 직접적 언급은 편지에 남아 있지 않다. 장례식 때 테오가 함께 있었기에 편지를 보낼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다. 다만 고흐는 테오가 파리로 돌아간 후 편지에서 말했다. “삶은 누구에게나 짧은 것이고 그것을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하다.” ‘성경이 있는 정물’의 그림 속 커다란 성경책 옆에는 촛불 꺼진 촛대가 그려져 있어 마치 죽음과 삶을 대비시키는 것 같다. 고흐는 어떤 마음으로 이 그림을 그렸을까. 고흐는 이 그림에 대해 동생 테오에게 보낸 편지에서 이렇게 말했다. “갈색빛 배경 위에 가죽 장정을 한 성경책이 펼쳐져 있고, 레몬 빛 노란색이 들어간 정물화를 보낸다. 이 그림은 하루 만에, 단숨에 완성한 거야.” 펼쳐진 책은 이 그림이 완성되기 직전 세상을 떠난 고흐의 아버지가 갖고 있던 성경책이다. 아버지가 동생 테오에게 주라고 했던 책이기도 하다. 2023년 11월 21일 창립한 전국장로원로회(회장 양원 장로)가 제1회 임역원 부부수련회를 4월 8일부터 9일까지 벚꽃 명소 경주 보문단지 더케이호텔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수련회에는 영남지역장로회 중심인물 양원 장로의 지도력이 빛을 발해 회원 부부 3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그 가운데,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마 22:37)이라는 주제 아래 벚꽃이 지천으로 핀 신라 고도 경주에서 예배, 특강, 은혜의 시간 등으로 말씀의 은혜가 절정을 이루었다. 첫날 개회 예배는 회장 양원 장로 사회, 부회장 한상신 장로 기도, 총회회록서기 전승덕 목사 ‘내 교회를 세우라’ 개회 설교, 부총회장 김종혁 목사 격려사, 울산 기도 바위 배광식 목사(제106회 총회 총회장, 울산대암교회)의 강연 '내가 목마르다' 등이 수련회를 빛냈다. 성경은 말씀한다. 내 아들아 나의 법을 잊어버리지 말고 네 마음으로 나의 명령을 지키라 그리하면 그것이 너로 장수하여 많은 해를 누리게 하며 평강을 더하게 하리라 인자와 진리로 네게서 떠나지 않게 하고 그것을 네 목에 매며 네 마음판에 새기라 그리하면 네가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은총과 귀중히 여김을 받으리라 잠 3:1-4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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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3
  • [더굳뉴스] 장봉생 목사 제109회 부총회장 출마
    비생산적인 기구와 조직 통폐합 사회적 약자를 담아낼 수 있는 그릇 마련 포부 밝혀 대개 첫사랑은 짧고 목련이 피어 있는 시간도 짧다. 1년을 기다렸대도 목련은 더디게 피었다가 서둘러 져버린다. 눈앞의 첫사랑이 끝나도 마음의 첫사랑은 영원한 것처럼 오늘의 목련이 지고 말아도 믿음의 목련은 오래 이어지리라. 죽음 앞에서는 누구나 혼자일 수밖에 없고 삶에서 겪는 고통과 상처, 외로움은 나를 시련에 들게 하지만 결국에는 스스로를 직면하게 해주는 인생의 수호자라는 의미다. 살다 보면 누구나 겪게 되는 아픔을 끈질기게 파고들고 극복하면 자신만의 이야기로 만들어진 단단한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이다. 돌아가고 돌아가도 뭔가 항상 그리운 것이 붉디 붉은 자목련같은 사랑의 마음이다. 이런 마음이 우리에게도 있다. 소망이 머무는 믿음이 보고 싶은 봄이다. 제105회 서울노회 정기회가 4월 16일 오전 10시 충신교회(강남우 목사)에서 개최됐다. 이날 노회에서 장봉생 목사가 제109회 총회 부총회장으로 추천을 받았다. 노회장 정동진 목사의 인도로 드려진 개회 예배는 부노회장 신준성 장로의 기도와 동부시찰 서기 박재훈 목사의 성경 봉독(삼상 22:1-2) 충신교회 시온찬양대가 하나님께 찬양을 올렸다. 신임노회장 김삼열 목사(은평교회)가 인사했다. "노회원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막중한 사명과 무거운 짐을 맡게 되었습니다. 중요한 시기에 맡겨졌기에 최선을 다해 노회를 위해 헌신하겠습니다. 아낌없는 지도와 편달을 부탁드립니다." 서울노회 정치부가 '장봉생 목사가 청원한 제109회 총회 부총회장에 관한 건은 본회에서 다루는 것이 가하다.'라고 보고하고 전 회원이 기립박수로 추천했다. 장봉생 목사는 추천에 감사하고 출마 소견을 밝혔다. "저를 총회 부총회장 후보로 추천해 주신 모든 노회원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저는 지금으로부터 만 23년 전이었던 2001년 4월 1일 서울노회 서대문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했습니다. 그리고 13년 전 노회 서기로 처음 교단 총회에 참석한 이후 노회 선배들께서 기회를 주시며 배려해 주시고 노회원들께서 응원해 주신 덕분에 지금까지 총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저의 배후에는 노회와 총회, 나아가 한국교회와 아시아교회 부흥의 마중물이 되길 원하는 서대문교회 교우들과 당회원들의 기도가 있었습니다. 올 9월에 열리게 될 교단 제109회 총회에서 부총회장 경선을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 결과는 오직 우리 하나님의 손에 달린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저 교단을 섬기려는 소원을 가진 한 사람의 후보로서 성실하고 진실하게 선거를 잘 준비하겠습니다. 서울지역노회협의회와 신학대학원 동기들을 비롯해서 전국에서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시겠지만, 특별히 우리 서울노회 목사님들과 장로님들께서 힘껏 도와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우리 노회 <미래로 함께 위원회>가 공식적인 선거대책본부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당신은 왜 총회장이 되려고 하는가. 어떤 총회를 꿈꾸는가.' 하는 말을 듣습니다. 세 가지 키워드로 저의 소신과 포부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그 세 가지는 대략 다음과 같다. 첫째, 총회를 '미래형 구조'로 변화시키겠다. 비생산적인 기구와 조직을 과감히 통폐합하고 초고령 사회와 초저출산시대를 맞이하여 모든 세대를 아우르고 사회적 약자를 담아낼 수 있는 전략적 그릇으로 만들겠다. 교단 소속 신학교 운영 시스템도 전면 개편하겠다. 둘째, '성숙한 정책'을 마련해 정책시스템을 가동하겠다. 셋째, '진정한 부흥'을 위해 총체적인 부흥 운동을 일으키겠다. 제109회 총회 부총회장 추천을 받은 장봉생 목사는 그간 총회 여러 해 중요 상비부와 기구를 통해 많은 헌신과 경험을 축적했다. 그런 도량의 인물이기에 '비생산적인 기구와 조직을 과감히 통폐합하고 초고령 사회와 초저출산시대를 맞이하여 모든 세대를 아우르고 사회적 약자를 담아낼 수 있는 전략적 그릇을 만들고 정책시스템과 부흥운동을 일으키겠다.'라는 당찬 개혁적인 정견 발표에 더해 신중하기도 한 그는 다음의 말을 덧붙여 다짐했다. "이상과 같은 방향성 외에도 앞으로 잘 정리된 공약집을 통해 저의 소신과 비전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해 주십시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대 중국의 병법서(兵法書) 손자병법(Sun Tzu 's Art of War)의 저자 손무(孫武 주전 545년경~주전 470년경)는 말했다. “이기는 것은 적에게 달려 있고 지지 않는 것은 나에게 달려 있다.” 중국 춘추시대의 전략가인 그의 말은 전쟁은 대부분 간발의 차로 결판나기에 실수하는 쪽이 진다는 뜻이다. 출애굽기 17장에서 모세가 산 위에 있으면서 그의 지팡이를 위로 올리는 동안에는 이긴다는 것에 대해 매튜 헨리(Matthew Henry 1662~1714))는 다음과 같이 해석했다. 여호와 닛시(여호와는 나의 깃발)로 불리는 모세의 행동에서 나타난 승리(깃발)의 표시는 하나님의 홀(지팡이)을 들어 올리는 것이었다. 그 행위를 통한 여호와의 권능의 임재가 바로 승리였다. 성경은 말씀한다.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우리를 위하여 사람들을 택하여 나가서 아말렉과 싸우라 내일 내가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고 산꼭대기에 서리라 여호수아가 모세의 말대로 행하여 아말렉과 싸우고 모세와 아론과 훌은 산꼭대기에 올라가서 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이기더니 모세의 팔이 피곤하매 그들이 돌을 가져다가 모세의 아래에 놓아 그로 그 위에 앉게 하고 아론과 훌이 하나는 이편에서 하나는 저편에서 모세의 손을 붙들어 올렸더니 그 손이 해가 지도록 내려오지 아니한지라 여호수아가 칼날로 아말렉과 그 백성을 쳐서 파하니라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것을 책에 기록하여 기념하게 하고 여호수아의 귀에 외워 들리라 내가 아말렉을 도말하여 천하에서 기억함이 없게 하리라 모세가 단을 쌓고 그 이름을 여호와 닛시라 하고 가로되 여호와께서 맹세하시기를 여호와가 아말렉으로 더불어 대대로 싸우리라 하셨다 하였더라 출 17:9-16 2024-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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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2
  • 이종석 목사 제109회 총회부서기 추천
    총회가 너울거릴 때 주님의 숲이 흔들린다 노래하듯이 주님을 기다리며 봄이 지나가고 벌서듯이 총회를 기다리며 여름이 지나가고 주님이 오시지 않자 총회를 잊은 척 기다리며 가을이 지나가고 그래도 주님이 오시지 않자 기도하듯이 총회를 기다리며 겨울이 지나간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여럿 지나가고 영영 주님이 오시지 않을 것 같자 총회는 얼음 알갱이들을 달고 이따금씩 빛난다 겨울 저녁이었고 주님의 숲은 은밀하게 비워지고 있었다 주님의 시선을 통해 내 인생의 가을과 겨울과 돌아오지 않는 세월을 엿보게 된다. ‘이렇게 살아가며 다 살아버리겠구나. 그게 인생이구나. 나는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렸구나.’ 조금 있어 열릴 총회도 미리 암시받게 된다. 수많은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온몸으로 겪어가는 인생 그 자체가 어쩐지 아련하면서도 장하다. 믿음의 삶, 참 좋다. 한국 정치는 선동적이고 한국 정치 대중은 그 수용 방식에 중독돼 있다. 대중 파시즘 단계를 지나 ‘선동 정치’ 사회로 접어든 것이다. 그래서 그 어떤 비도덕이나 범죄도 비도덕과 범죄로 인식하지 못하는, 아니 인식한들 상관없어하는 ‘수준’이 돼버렸다. 이념 문제인가, 수준 문제인가. 좌파 우파의 문제인가, 가짜 좌파 가짜 우파의 문제인가. 진보 교단 보수 교단의 문제인가. 우리는 모두 이 ‘시대’의 산물이거나 그것에 대한 발버둥일 뿐이다. 함께 살고 있는 이상, 우리는 다 같은 선동에 부응하는 수준이다. 이걸 인정해야 치료가 가능할 것 같다. 이종석 목사(광교제일교회)가 제39회 동수원노회 정기회에서 109회 총회 부서기 후보로 추천받았다. 4월 15일 오전 10시 시은소교회(김철승 목사 시무)에 모인 총대 전원은 이종석 목사를 만장일치로 후보 추천하고 회무를 처리했다. 개회예배는 노회장 최근영 목사의 인도로 부노회장 조영기 목사가 기도, 서기 김진양 목사가 요 11:25-26을 봉독 후 증경노회장 민규식 목사가 ‘인생 역전이 가능한가?’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후 시은소교회를 세우고 부흥사로 한 시대를 풍미한 증경노회장 김성길 목사(시은소교회 원로)의 축도로 마쳤다. 회무는 노회장 최근영 목사의 사회로 목사 참석해 개회 후 이종석 목사는 제109회 총회부서기 출마 소견을 밝혔다. 한 시대를 풍미한 부흥사 김성길 목사가 생동감 넘치는 1975년 봄 수원시 남수동에 개척한 남문교회를 시은소교회로 개명하고 광교 신도시 개발 지역으로 이전할 계획을 세웠다. 그리고 시은소교회가 1999년 10월 14일 새 성전 헌당 및 임직예배를 드렸을 때 허허벌판에 장엄한 예배당만 우뚝 솟아 있었다. 지금은 주변이 건물과 도로로 잘 정비된 시은소교회에서 2024년 4월 15일 오전 11시 동수원노회(노회장 최근영 목사)가 제39회 정기회를 열고 제109회 총회 부서기 후보로 이종석 목사(광교제일교회)를 만장일치로 추천했다. 그는 출마 소견을 밝혔다. 법과 규칙이 정치 논리에 따라 자의적으로 흐르지 않도록 공정하게 직무를 감당하겠다고 밝혔다. "부족한 저를 다시 믿어주시고 추천해 주신 노회장님과 노회원 모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총회를 자랑스럽게 세우고 싶습니다. 깨끗하고 정감 넘치는 총회, 그리고 우리 한국교회를 이끌어 가는 총회를 세우는 일에 조그마한 보탬이라도 되고 싶습니다. 만일 제가 부서기에 당선된다면 정말 깨끗하게 일하겠습니다. 늘 약자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정치의 힘에 휘둘리지 않도록 중심을 지키겠습니다. 총회는 노회나 교회에 분쟁이나 문제가 있을 때 해결의 도움을 주는 곳이어야지 아무 때나 끼어들어 오히려 문제를 재생산하는 곳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총회 행정을 사용자 중심으로 바꿔보겠습니다. 흐지부지된 총회 전산화가 완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행정 서식의 통일화 및 간소화도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인사가 만사라 했는데 서기의 직분을 잘 사용하여 특별위원을 배정할 때 최선을 다해 적재적소에 꼭 참신하고 필요한 인재를 골라 세우는 일에 힘을 보태겠습니다. 장로교단의 기본인 목사와 장로의 균형을 맞추고 흐려진 3분 구도도 지켜 불필요한 오해를 불식시키겠습니다. 도시와 지방의 균형도 깊이 생각하겠습니다. 정치도 필요하지만 그래도 저는 법이 정치를 이끌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대학에서 법학을 공부했습니다. 그래서 법이 정치가 이끌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법이나 규칙이 자의적으로 해석되고 정치 만능이 되면 안 됩니다. 서기단의 행정 업무는 큰 소리 나지 않게 물 흐르듯 흘러야 하고 투명하고 공정해야 합니다..." 이종석 목사는 그동안 총회 정치부장을 비롯해 주요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사역했다. 특히 총회미래정책전략위원회를 비롯해 대회제연구위원장, 총회목회자수급대책위원장 등 총회정책 연구와 개발을 위해 노력했다. 성경은 말씀한다. 운동장에서 달음질하는 자들이 다 달아날찌라도 오직 상 얻는 자는 하나인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너희도 얻도록 이와 같이 달음질하라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하나니 저희는 썩을 면류관을 얻고자 하되 우리는 썩지 아니할 것을 얻고자 하노라 고전 9:24-25 2024-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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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1
  • 김성환 목사 제109회 총회 고시부장 추천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이자 플라톤의 제자이며,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스승 아리스토텔레스(Aristotle 주전 384년 ~ 322년)에 따르면 감각ㆍ욕구를 도덕적 행동으로 안내하는 ‘실천적 지혜’가 발휘되는 영역은 셋이다. 개인사, 가정, 정치. 그런데 고대 그리스 아테네의 정치가이자, 웅변가, 장군으로 고대 그리스 역사상 가장 유명하고 영향력 있는 인물 가운데 하나였던 페리클레스(Pericles, 주전 495년경 ~ 429년)는 수신(修身), 제가(齊家), 치국(治國)의 세 분야 전부에서 실천적 지혜를 발휘했다. 페리클레스의 지혜가 정치에서 가장 두드러지기는 했지만 그런 엄청난 성취가 어떻게 가능했을까. 시민들에게 정치 참여가 허락된 주후 2024년 대한민국과 같았던 ‘말 많은’ 시대에 페리클레스는 어떻게 그토록 강력한 권력을 행사할 수 있었을까. '역사는 영원히 되풀이된다'라는 어록을 남긴 역사가이며 주전 431년부터 404년까지 아테네와 스파르타를 중심으로 하는 도시국가들이 맞붙은 '펠로폰네소스 전쟁사'를 저술한 투키디데스(Thucydides 주전 465년경 ~ 주전 400년경)의 대답은 이렇다. “페리클레스는 공적인 명성과 평판을 갖춘 능력자로서 청렴함이 세상에 알려져 대중을 자유롭게 제어했으며 그가 대중에 의해 이끌린 것이 아니라 그가 대중을 이끌었다. 그는 부적절한 수단으로 권력을 얻기 위해 환심을 사는 말을 하지 않았고, 자신의 높은 명성에 힘입어 대중의 분노를 무릅쓰고 반대 주장을 폈다. 그는 사람들이 때를 모르고 과욕을 부리며 자만하는 것을 보면 두려움을 주는 말로 진정시켰고 두려움에 말을 잃고 좌절한 것을 보면 자신감을 북돋웠다." 함남노회 제163회 정기회가 2024년 4월 15일(월) 오전 11시 창원반림교회(양성완 목사)에서 열렸다. 함남노회 정치부는 제109회 총회 고시부장 후보로 김성환 목사(주님교회)를 만장일치 추천했다. 그의 출마 소견이다. "교단 목회자 등용의 첫 관문인 강도사 고시를 엄정하고 철저하게 잘 관리하여 교단과 한국교회를 이끌어 갈 반듯하고 훌륭한 인재를 배출하는데 총회 섬김의 마지막 기회로 알고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그가 세우고 섬기는 주님교회(김성환 목사)는 세계를 품은 교회다. 2000년 2월 25일 대구광역시 북구의 한 허름한 식당을 빌려 첫 예배를 드릴 때부터 사도 바울같이 세계선교의 큰 꿈을 꿨다. 교회의 전 재산은 상가 보증금 300만 원이 전부였다. 그러나 그의 믿음의 그릇은 하나님 말씀과 사도 바울의 정신을 품고 있었다. 그 증거는 김성환 목사가 2000년 개척 초기부터 필리핀 선교를 시작으로 타지키스탄, 호주, 인도, 캄보디아, 아프리카 부룬디 등 7개 국가와 국내 교회 12개 교회, 3개 신학교를 후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님교회는 선교에 열정을 쏟아붓고 있다. 그 실례가 아프리카 동부에 위치한 ‘부룬디’를 향한 선교 열정이다. 2017년 2월, 김성환 목사의 아내 정경례 사모는 21일 신년 작정 기도를 드리고 있었다. 기도 마지막 날 한 통의 전화가 걸려 왔다. “부룬디를 살려주세요.” 사도 바울같이 주님교회의 김성환 목사도 그 다급한 전화 목소리를 하나님의 거룩한 음성으로 받았다. 밤에 환상이 바울에게 보이니 마게도냐 사람 하나가 서서 그에게 청하여 이르되 마게도냐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 하거늘 바울이 그 환상을 보았을 때 우리가 곧 마게도냐로 떠나기를 힘쓰니 이는 하나님이 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우리를 부르신 줄로 인정함이러라 행 16:9-10 그처럼 김성환 목사도 즉시 순종했다. 2개월 만에 준비를 마치고 1964년과 1980년대 후반의 주요 분쟁, 그리고 1972년의 부룬디 인종 청소를 포함한 광범위한 인종 폭력이 있었던 부룬디(Republic of Burundi)를 찾았다. 그리고 주님교회는 2018년 세계 최빈국 분쟁의 나라 부룬디 수도 부줌부라에 교회를 세웠다. 또한, 지방 도시 양잘락에 게스트하우스와 창고를 건축했으며 전기가 없는 교회와 도지사 관저에 태양광 발전기 6개를 설치했다. 주님교회의 선교 열정은 단순한 예배당 건립으로 끝나지 않았다. 부룬디 복음화를 꿈꾸며 미래세대를 키워내고 있다. 부룬디 청년 3명을 한국으로 초청해 영성훈련을 시키고 다시 부룬디로 파송하고 있다. 그중 1명은 부룬디에서 목사 안수를 받고 부줌부라주님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장차 부룬디를 영적으로 이끌어갈 제2의 이승만 대통령으로 키우겠다는 비전으로 임마누엘이라는 청년을 양육하고 있다. 그 외에도 부룬디 젊은 학생들 10여 명을 후원해 공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공적인 명성과 평판을 갖춘 고대 그리스의 페리클레스처럼 김성환 목사의 선교 사명에 대한 열정과 헌신은 20년 넘게 국가선거관리위원회 공무원으로 일하면서 얻은 올곧음이 바탕이 됐다. 특히 1996년 40대 초반에는 대구광역시 북구을 선거관리위원회 사무국장으로 임명되고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할 정도로 인정받았다. 그런 그가 사도 바울과 같은 하나님의 특별한 부르심에 따라 총신신대원에 입학하고 2학년 때 주님교회를 개척했다. 김성환 목사의 강직함과 올곧음은 총회 사역에서도 빛을 발한다. 선관위원회 심의분과 서기, 규칙부장, 순교자기념사업부장, 함남노회장, 기독신문사 이사회 회록서기 등으로 섬길 때도 흐트러짐 없이 오직 주님만 바라본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라는 말밖에 할 말이 없습니다. 기독 인재를 양육해 글로벌 리더로 세우는 사명에 충성하겠습니다. 예배가 살아있고 하나님의 꿈이 실현되는 주님교회가 되길 소망합니다.” 주님의교회를 위하듯 제109회 총회 고시부장에 출마한 김성환 목사는 주님의교회 교인들이 과욕을 부리며 자만하는 것을 보면 깨우침을 주는 말씀으로 진정시켰고 두려움에 말을 잃고 좌절한 것을 보면 믿음과 소망의 말씀과 기도로 확신을 일깨웠다. 고대 아테네 정치가 페리클레스 같은 능력 있는 목회자 김성환 목사의 총회 정치 주요 경력은 다음과 같다. ▶2018년 제102회(총회장 전계헌) 총회 순교자기념사업부장 ▶2021년 제105회(총회장 이승희) 총회 규칙부장 ▶2023년 제107회 총회(총회장 권순웅 목사) 서울한동노회분립위원회 위원장 작년 서울한동노회 분립을 원만히 해결한 김성환 목사의 어록이다. “어려운 상황이 이어져 온 노회인 만큼 강하게 밀고 나가기보다 자료를 바탕으로 서로 의논하며 조화롭게 분립을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사심 없이 합리적으로 진행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분립위원회 위원들은 문제의 해결을 위해 철저한 보안 유지, 법과 원칙에 부합한 결정, 은혜로운 분립 등 세 가지 원칙을 지켜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성경은 말씀한다. 사람이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군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찌어다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고전 4:1-2 2024-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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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0
  • 김종철 목사 제109회 총회 회록서기 후보 추대
    2024년 4월 15일(월) 오전 10시 서울 성북구 숭인로 소재 '구원의감격교회'에서 열린 제133회 용천노회(노회장 김두환 목사) 정기회에서 김종철 목사(큰빛교회)가 제109회 총회 회록서기 만장일치 추천을 받았다. 무엇보다 2005년 고양시에 개척한 큰빛교회를 19년째 섬기며 지역사회를 밝히는 큰 빛이 되고 있는 그는 뜨거운 박수 가운데 다음과 같은 소견을 발표했다. 할렐루야! 먼저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리며 부족한 종을 총회 회록서기로 추대해주신 용천노회 노회장님과 모든 목사님, 장로님들께 깊은 감사를 올려드립니다. 저는 회록서기 후보로 추대받으며 출애굽기 28장에 제사장 예복을 묵상하며 3가지 섬김의 자세를 말씀드리려 합니다. 첫째 ‘여호와께 성결’(코데쉬)의 자세로 섬기겠습니다. 제사장은 순금으로 패를 만들어 ‘여호와께 성결’이라 새겨 청색 끈으로 관 위에 메게 하셨습니다. 이마에 붙힌 패는 하나님께서 보시고 만나는 자들이 보게 됩니다. 그렇게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성결하고 깨끗한 일꾼이 되겠습니다. 둘째 총회를 두 어깨에 짊어지고 섬기겠습니다. 제사장의 어깨에 호마노(쇼함) 두 개를 취하여 12지파의 이름을 6지파 씩 각각 새겨 어깨받이를 달게 하셨다. 저는 자랑스러운 우리 총회 164개 노회를 양어깨에 걸머지고 다니며 “하나님 우리 총회를 기억해 주십시오” 기도하며 성실하게 섬기겠습니다. 셋째 가슴에 우리 용천노회를 품고 섬기겠습니다. 제사장의 가슴에 12지파의 이름이 새겨진 12개의 판결 흉패(미쉬파트)를 달게 하셨다. 용천노회가 없었다면 제가 어떻게 임원이 될 수 있겠습니까? 제가 뜨겁게 사랑하는 용천노회 77개 보석 같은 교회를 가슴에 품고 뜨거운 심장으로 사랑하며 섬기겠습니다. 우림과 둠빔을 흉패 주머니에 넣고 다녔듯이 늘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순종하며 총회를 잘 섬겨서 우리 총회에서 자랑감이 되는 용천노회가 되도록 섬기겠습니다. 서북지역노회 협의회에서 임원을 거쳐 상임 총무를 역임하고 실무회장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그간 다양한 직책을 통해서 얻은 지식과 경험을 신앙적인 자세와 함께 회록서기 업무를 수행하는 일에 역량을 발휘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겸하여 오정호 총회장의 '교회여 일어나라' 구현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108회기 총회 제주도 선교센터 및 100주년기념교회 건축 추진위원장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제사장의 예복이 여호와 보시기에 아름다웠던 것처럼 저도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발자취를 남겨서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약력] 1) 총회 - 아이티 사법처리 전권위원회 서기 (3년) - 교회실사위원회 서기 (2년) - 선거관리위원회 계산통계분과장 - 개혁신학 특별위원회 위원 - 교단교류협력위원회 위원 - 제 104회기 총회준비위원회 서기 - 제 105회기 총회준비위원회 위원 - 제 107회기 연기금 위원회 위원장 - 다년간 흠석사찰 역임 2) 교단산하 - 총신대학교 교단 파송 운영이사회 - 기독신문 이사회 이사 - GMS 선교회 이사 - 현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총동창회 후원회 부서기 성경은 말씀한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기우지 못할 것이요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안 모든 사람에게 비취느니라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마 5:14-16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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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7
  • 광주노회 총회 부서기 배정환목사 추천
    세상일을 정확히 알기 위해선 무엇보다 ‘사실(fact)’과 ‘진실(truth)’의 차이를 이해해야 한다. 사실은 눈에 보이지만 진실은 보이지 않는다. 대개 침묵하거나 숨기려 하는 사실에 그 실체적 진실이 숨어 있기 때문이다. 제124회 광주노회(노회장 김진택 목사)는 2024년 4월 9일 오전 10시 광주청사교회(백윤영 목사)에서 열고 증경노회장 배정환(광주미문교회) 목사를 제109회 총회부서기 후보로 추천했다. 배정환 목사는 총회이슬람대책위원장, 광주신학교 학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총회 청사(靑史)에 빛나는 광주노회 석상에서 배정환 목사는 말했다. "저를 여기까지 인도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영광 돌립니다. 더욱더 겸손하게 섬기겠습니다. 제109회 총회에서 부서기로 당선된다면 정치적으로 편향된 모습이 아니라 전국 노회와 교회를 잘 돕고 세울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특별히 총회 헌법에 입각한 총회 서기 직무를 잘 감당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배정환 목사의 어조와 풍모는 베이지색을 연상시킨다. 베이지는 엷은 황갈색, 옅은 회색에 노랑이 섞인 색이다. ‘표백도 염색도 하지 않은 천연 양모’를 뜻하는 프랑스어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자연에서 흔히 보는 오묘한 중간색이다. 색조와 명도에 따라 크림색, 아이보리, 오프화이트, 모래색, 오트밀색, 낙타색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눈에 잘 안 띄지만 아무 데나 어울린다. 그러나 온갖 색이 아우성치는 총회에서 굳이 베이지를 내세우는 까닭은 배정환 목사의 부드러움과 따뜻함, 안정과 평온, 중립과 중도, 성실함, 지성, 고상함을 느끼고 바라기 때문이다. 성경은 말씀한다. 온유한 자들은 땅을 차지하며 풍성한 화평으로 즐거워하리로다 시 37:11 2024-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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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0

실시간 G.NEWS 기사

  • 경상노회 분립 영남노회 생성
    1913년. 알프스의 오지를 여행하던 청년은 폐허가 된 마을에서 홀로 사는 부피에를 만난다. 가족을 모두 잃은 그는 매일 도토리 100개를 하나씩 땅에 심는다. 그래도 제대로 자라는 것은 열에 하나뿐이라며 하루도 거르지 않는다. 지금까지 10만 개를 심었다. 청년은 몇 년 뒤 다시 그곳을 찾는다. 부피에가 심었던 도토리들은 숲을 이뤘다. 시냇물이 흐르고 새들이 돌아왔다. 세월이 흘러 부피에는 여든이 넘었지만 여전히 나무를 심는다. 숲의 혜택을 누리며 사는 마을 사람들은 그 숲이 저절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여긴다. 부피에는 세상을 뜰 때까지 자신이 수십 년 동안 해 온 일을 생색내지 않았다. 분신이 태연하고 그걸 기린다며 노상 술판이 덤덤한 시대 2023년 5월 17일 오후 1시 창원시 서머나교회(원로 이상렬 목사, 담임 배성현 목사)에서 경상노회 분립 예배가 제107회 총회(총회장 권순웅 목사) 경상노회분립위원회(위원장 정진모 목사) 주관으로 열렸다. 그리고 캄보디아에서 일정을 당겨 귀국한 총회 불꽃 권순웅 총회장의 설교(창세기 13:14-18 "복된 분립")와 칼을 쥔 집도의(執刀醫) 같은 노련한 분립위원장 정진모 목사의 분립선포로 (가칭)영남노회(임시대표 김두근 목사)가 생성됐다. 이어서 분립위 서기 김성환 목사가 분립과정 경과보고와 임시 임원조직을 발표했다. 제107회 단단한 총회 서기 고광석 목사가 단단한 격려사를 하고 부서기 김한욱 목사는 축사를 제주도 총회 수양관 건립 독려로 갈음했다. 그 결과 (가칭)영남노회(임시대표 김두근 목사) 소속 서머나교회(원로 이상렬 목사, 담임 배성현 목사)가 힘껏 헌금을 하기로 다짐했다고 한다. 반면 경상노회 분립 와중에 드리지 말라는 지난달 예배를 통해 제108회 총회 부서기 후보로 추대된 최인수 목사 측은 같은 날 5월 17일 오전 10시 창원 왕성교회에서 분립 예배 대신 총회 분립위원회에 분립 보고하는 것으로 경상노회 분립을 대신했다고 한다. 유일한 하나님에게서 창조된 아담의 자손은 서로 연결된 가족의 일부분이다. 한 가족이 다치고 아플 때 다른 가족은 평화로이 지낼 수 없다. 형제자매의 고통에 대해 연민을 느끼지 않는다면 당신은 아담의 자손이라고 불릴 수 없다. 이런 말이 있다. “나무는 꽃을 버려야 열매를 맺고 강물은 강(江)을 버려야 바다에 이른다. 스스로 꽃과 강이라는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가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야 한다.” 성경은 말씀한다.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는 자가 없나니 만일 그렇게 하면 새 포도주가 부대를 터뜨려 포도주가 쏟아지고 부대도 버리게 되리라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할것이니라 눅 5:37-38 2023-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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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17
  • 목사장로기도회 제60회
    AD 70년, 로마의 티투스가 예루살렘을 공격해 성전을 파괴한다. 이때 상당수 유대인들은 박해를 피해 중동과 유럽 등으로 흩어진다(디아스포라). 당시 성전에서 파괴되지 않고 유일하게 남겨진 부분이 지금까지도 남아 있는 '통곡의 벽'이다. AD 134년, 로마 하드리아누스는 이스라엘 반란을 완전 진압한 뒤 "유대"라 불리던 그 지역 이름을 아예 바꿔버린다. 그것이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팔레스티나"다. 이때부터 이 지역 주인공은 이스라엘의 앙숙이었던 팔레스타인 사람들로 교체된다. 반면 유대인들은 거의 100% 고향 땅에서 추방돼 전 세계로 흩어진다. 무려 1814년이 흐른 뒤 기적적으로 이스라엘이 다시 역사의 전면에 등장한다. 유대인들이 본토로 속속 귀환(알리야)해 1948년 건국 당시 8만 명이던 인구가 현재 930만 명으로 늘어났다. 알리야는 현재 진행형이다. 지난해 발발한 전쟁으로 인해 우크라이나에 살던 유대인 수십만 명이 이스라엘로 돌아왔다고 한다. 모든 기독교인이 그런 건 아니지만, 교인 상당수가 이를 예언의 성취로 본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2023년 5월 8일 “윤석열 대통령과 신뢰 관계를 한층 강화하고 힘을 합쳐 새로운 시대를 열고자 한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1박 2일간의 방한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기 전 서울에서 취재진과 만나 “어제 윤 대통령 관저에 초대받아 개인적인 이야기를 포함해 (윤 대통령과의) 신뢰 관계를 깊게 할 수 있었다고 느낀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 날 땅거미 내린 역삼동 너른 충현교회 마당. 이 색과 저 색의 경계가 흐려지고 이 형태와 저 형태의 분별이 까다로워지면 목사든 장로든 그 어떤 대상도 이해관계 앞에선 함부로 확신할 수 없게 된다. 그런 마음으로는 의기양양할 수 없다. 잘난 체할 수 없다. 그때 주님이 내리시는 저녁의 시선은 겸허를 알려준다. 선명함을 잃을 때 모든 존재는 쓸쓸함을 얻는다. 우리가 누군가를 믿음으로 사랑할 때 자주 의기소침해지는 이유도 그와 비슷하다. 상대방의 마음이라는 건 도대체 아침에도 낮에도 ‘저녁’ 같기만 하고 ‘저녁’ 앞에서 노인처럼 어두운 눈을 비비는 것이다. 사랑에 빠진 사람은 상대방의 마음을 알고자 분투하지만 그 노력은 대개 허사로 돌아간다. 사랑하면 할수록 상대의 마음은 ‘저녁’처럼 흐릿해진다. 바꾸어 말해 볼까. 상대의 마음이 너무 환히 비친다면 내가 지금 하고 있는 것이 사랑이 맞는지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한 사람을 꿰뚫고 있다는 확신이 과연 사랑일까. 오만의 다른 이름 아닐까. 사랑은 끊임없는 질문과 발견이다. 알 듯하지만 알지 못하고 닿은 줄 알았지만 닿지 않는다. 저녁의 시선은 사랑뿐 아니라 모든 관계에 귀하다. 눈에 보이는 것 너머를 타인의 아득한 역사를 헤아리려는 태도가 존중의 시작이기 때문이다. 흑과 백으로 네모와 세모로 타인의 색과 모양을 규정하고 싶을 때마다 노인처럼 어두운 눈을 비비는 마음가짐으로 돌아가야 한다. 선명하지 않은 세상은 쓸쓸할 것이다. 그러나 주님이 주신 우리의 믿음 소망 사랑은 서로의 쓸쓸함 속에 더 자랄 테니. 어느덧 제60회 전국목사장로기도회가 대한민국과 일본이 화해하는 2023년 5월 8일 오후 3시부터 교단 신앙 부흥을 견인했던 1970년 제54회 교단 총회장 김창인 목사가 1953년 개척해 예장합동 교단의 대표적 교회로 성장시킨 강남 역삼동 충현교회에서 총회 불꽃 권순웅 총회장의 ‘샬롬을 누리고 부흥하라’는 주제로 모였다. 1964년 2월 22일 이곳 충현교회에서 시작했던 목사장로기도회가 60주년을 맞이해 2천여 명이 자리를 메운 개회 예배는 단단한 서기 고광석 목사가 인도했다. 부총회장 임영식 장로의 기도 후 김인환 목사가 시편 114:1-8을 봉독했다.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오며 야곱의 집이 방언 다른 민족에게서 나올 때에 유다는 여호와의 성소가 되고 이스라엘은 그의 영토가 되었도다 바다는 이를 보고 도망하며 요단은 물러갔으며 산들은 수양 같이 뛰놀며 작은 산들은 어린 양 같이 뛰었도다 바다야 네가 도망함은 어찜이며 요단아 네가 물러감은 어찜인고 너희 산들아 수양 같이 뛰놀며 작은 산들아 어린 양 같이 뛰놂은 어찜인고 땅이여 너는 주 앞 곧 야곱의 하나님 앞에서 떨지어다 저가 반석을 변하여 못이 되게 하시며 차돌로 샘물이 되게 하셨도다 충현교회 찬양대의 은혜가 찰랑이는 찬양 후 총회 불꽃 권순웅 총회장이 ‘샬롬부흥기도’란 제목의 말씀을 떨기나무 불꽃처럼 활활 증거했다. “애굽은 고대국가 중 리더십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칼빈은 그들을 야만 국가라고 불렀습니다. 하나님을 반대하고 반 기도자의 자리에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애굽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교만한 국가였습니다. 샬롬은 주님을 만나 살아가면서 성도들의 교제를 통해 생기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상상을 초월하는 기적으로 역사하십니다. 하나님의 나타나심이 샬롬의 부흥입니다. 우리는 샬롬부흥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코로나를 맞아 다중위기의 시대에 107회 총회는 샬롬부흥을 갈망하고 극복했습니다. 우리는 기도자로 하나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송영식 목사, 윤영민 목사, 오광춘 장로, 김경환 장로의 특별기도 후 시인 소강석 목사가 축시를 낭독했다. 대한민국 집권당 국민의힘 대표 김기현 의원(울산 대암교회 장로)이 단상에 오르면서 앞에 앉아있는 소강석 목사와 눈인사를 나눈 후 축사를 전했다. 이어서 권순웅 총회장이 총회에 기여한 여러 공로자에게 총회장상을 직접 수여했다. 총회제주선교센터 건립을 위해 총회장 권순웅 목사가 개척해 세운 주다산교회에서 1억 헌금 순서도 가졌다. 직전총회장 울산 기도 바위 배광식 목사의 축도로 목사장로기도회 제60회 개회 예배를 마무리했다. 제60회 전국목사장로기도회 첫째날 저녁집회는 오후 7시 30분 회록서기 한기영 목사의 인도로 회계 지동빈 장로가 기도하고 안창현 목사가 왕상 18:30-40을 봉독했다. 아합이 이에 이스라엘 모든 자손에게로 보내어 선지자들을 갈멜산으로 모으니라 엘리야가 모든 백성에게 가까이 나아가 이르되 너희가 어느 때까지 둘 사이에서 머뭇머뭇 하려느냐 여호와가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좇고 바알이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좇을찌니라 하니 백성이 한 말도 대답지 아니하는지라 엘리야가 백성에게 이르되 여호와의 선지자는 나만 홀로 남았으나 바알의 선지자는 사백오십 인이로다 그런즉 두 송아지를 우리에게 가져오게 하고 저희는 한 송아지를 택하여 각을 떠서 나무 위에 놓고 불은 놓지 말며 나도 한 송아지를 잡아 나무 위에 놓고 불은 놓지 말고 너희는 너희 신의 이름을 부르라 나는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리니 이에 불로 응답하는 신 그가 하나님이니라 백성이 다 대답하되 그 말이 옳도다 25 엘리야가 바알의 선지자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많으니 먼저 한 송아지를 택하여 잡고 너희 신의 이름을 부르라 그러나 불을 놓지 말라 저희가 그 받은 송아지를 취하여 잡고 아침부터 낮까지 바알의 이름을 불러 가로되 바알이여 우리에게 응답하소서 하나 아무 소리도 없고 아무 응답하는 자도 없으므로 저희가 그 쌓은 단 주위에서 뛰놀더라 오정에 이르러는 엘리야가 저희를 조롱하여 가로되 큰 소리로 부르라 저는 신인즉 묵상하고 있는지 혹 잠깐 나갔는지 혹 길을 행하는지 혹 잠이 들어서 깨워야 할 것인지 … 하매 이에 저희가 큰 소리로 부르고 그 규례를 따라 피가 흐르기까지 칼과 창으로 그 몸을 상하게 하더라 이같이 하여 오전이 지났으나 저희가 오히려 진언을 하여 저녁 소제 드릴 때까지 이를찌라도 아무 소리도 없고 아무 응답하는 자도 없고 아무 돌아보는 자도 없더라 엘리야가 모든 백성을 향하여 이르되 내게로 가까이 오라 백성이 다 저에게 가까이 오매 저가 무너진 여호와의 단을 수축하되 사랑스러운교회 찬양대가 ‘여호와의 불’이라는 곡을 열정적인 지휘로 장엄하게 찬양했다. 사랑스러운교회 배만석 목사가 ‘여호와의 불’이란 제목으로 “주일학교 이후 신앙생활을 중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코로나 이후 교회가 많이 어려워졌는데 탕자가 돌아올 때 맞아준 아버지 같은 역할을 목사가 해야 한다"고 찬찬히 증거했다. 제주수양관 건립을 위한 헌금을 위해 부회계 김화중 장로가 기도했다. 이어서 총회 복음가수 김문기 장로가 가슴을 적시는 찬양을 애절하게 했다. 전 국정원장 김승규 장로가 ‘저출산 대책과 한국교회’란 제목으로 한국의 심각한 저출산 문제와 해결책을 흥미롭고 심도 있게 전했다. “일본은 1995년부터 저출산 문제에 대해 대책을 모색해 현재 1.3명이다. 반면 우리나라의 출산률은 0.78명이다. 현재 이슬람이 우리나라에 27만 명이 들어와 있다. 영국은 저출산으로 인해 현재 무슬림 국가가 됐다. 현재 우리나라의 동성애자는 55만 명이다. 이것이 저출산의 한 이유이다. 급진 페미니즘의 영향으로 여성들이 결혼을 거부하고 비혼주의를 주장한다. 그리고 애완동물을 좋아한다. 현재 우리나라 애완동물은 544만 마리이다. 반려동물이라고 해서는 안된다. 학교에서 자유로운 성을 가르친다. 결혼을 하지 않아도 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저출산 해결책은 국가인권위원회를 해체하는 것이다. 교회가 돌봄센터를 운영해야 한다. 이스라엘은 출산률이 3.8명이다. 교회는 시편 127:3-5 '자식은 여호와의 주신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 젊은 자의 자식은 장사의 수중의 화살 같으니 이것이 그 전통에 가득한 자는 복되도다 저희가 성문에서 그 원수와 말할 때에 수치를 당치 아니하리로다'를 자주 설교해 가정과 출산을 독려해야 한다. 2.1명을 낳아야 국가를 유지할 수 있다...” 총회장 권순웅 목사가 목장기도회 60주년 기념 케익을 자른 후 뜨거운 기도를 했다. 주다산교회의 기도를 위한 뮤지컬 공연 후 증경총회장 김선규 목사의 축도로 역사에 길이 남을 첫날 목사장로기도회를 마쳤다. 성경의 27%는 예언서다. 성경의 권위가 예언에서 비롯됐다고 보는 근거이다. 예언 가운데 상당수가 역사적으로 성취됐다고 보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예가 이스라엘의 몰락과 회복이다. BC 6세기, 에스겔과 스가랴는 나라를 잃고 전 세계로 뿔뿔이 흩어질 이스라엘의 운명을 예언했다. 그러고는 세상 마지막 때에 이스라엘이 부활할 것임을 선포한다. 성경은 말씀한다.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임하여 가라사대 그 사람은 너의 후사가 아니라 네 몸에서 날 자가 네 후사가 되리라 하시고 그를 이끌고 밖으로 나가 가라사대 하늘을 우러러 뭇별을 셀 수 있나 보라 또 그에게 이르시되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 또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이 땅을 네게 주어 업을 삼게 하려고 너를 갈대아 우르에서 이끌어낸 여호와로라 창 15:4-7 2023-05-09
    • G.NEWS
    2023-05-09
  • 권순웅 총회장의 기도
    GPT는 "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의 약자로 머신러닝을 통해 방대한 데이터를 "미리 학습(Pre-trained)"해 질문에 따라 대답을 문장으로 "생성(Generative)"하는 생성 AI이다. 인공지능(人工知能) 또는 A.I.(Artificial Intelligence)는 일반적으로 인간의 학습능력, 추론능력, 지각능력이 필요한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컴퓨터 시스템을 구현하려는 컴퓨터과학의 세부분야 중 하나이다. 인간을 포함한 동물이 갖고 있는 지능 즉, natural intelligence와는 다른 개념이다. 지능을 갖고 있는 기능을 갖춘 컴퓨터 시스템이며, 인간의 지능을 기계 등에 인공적으로 구현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범용 컴퓨터에 적용한다고 가정한다. 이 용어는 또한 그와 같은 지능을 만들 수 있는 방법론이나 실현 가능성 등을 연구하는 과학 기술 분야를 지칭하기도 한다. 17~18세기부터 인공지능이 태동하고 있었지만, 이때는 인공지능 그 자체보다는 뇌와 마음의 관계에 관한 철학적인 논쟁 수준에 머물렀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당시에는 인간의 뇌 말고는 정보처리 기계가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20세기 중반부터 본격적으로 컴퓨터 발달 혁신의 물줄기가 터지기 시작하면서 컴퓨터로 두뇌를 만들어서 우리가 하는 일을 시킬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의견이 제시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그럴듯하게 여겨 빠른 속도로 인공지능은 학문의 영역으로 들어서기 시작했다. 아직 생성 인공지능의 능력은 완전한 창조의 단계에 이르지는 않았다. 그래서 현재의 인공지능을 창조 인공지능 모델(Creative AI Model)이라고 부르지는 않고 생성 인공지능 모델(Generative AI Model)이라 부르는 것이다. 진정한 창조(創造)는 유일한 신(神)이신 하나님의 영역이기 때문일 것이다. 인공지능은 비틀스의 폴 매카트니가 불멸의 명곡 '예스터데이'의 작곡 동기가 된 꿈을 꾸지 못하고 샬롬부흥을 의치는 권순웅 총회장처럼 기도하지 못한다. 그리고 아직 땀과 눈물도 없다. 목사장로기도회가 처음부터 대규모 집회는 아니었다. 목회자들이 모여 처음 기도했던 1964년은 참석자 자료조차 없다. 공식적으로 ‘목사장로기도회’로 명명된 1965년 2회 기도회는 290명, 3회 350명에 이어 1973년 10회 기도회에서 참석자 500명을 넘었고 1990년대 들어서며 참석 인원이 2000명대로 크게 증가했다. 2012년 총회설립 100주년을 맞아 전국의 목회자와 장로들이 5월 14일 부산 수영로교회에 모여 100년을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새로운 100년을 기도로 준비한 제49회 기도회에서 6500명이 참석해 지금까지 역대 최고 기록으로 남아 있다. 목사장로기도회 60주년을 맞은 제107회 총회는 총회 불꽃 권순웅 총회장의 샬롬부흥을 위한 기도와 지도력으로 한국교회 영성을 견인하는 최고 최대 교단으로 우뚝 섰다. 역사적인 제60회 목사장로기도회가 1964년 제1회 기도회를 진행한 충현교회(6-70년대 교단 부흥을 이끈 김창인 목사, 현 한규삼 목사)에서 2023년 5월 8일 오후 3시 개회한다. 제107회기 총회 주제인 ‘샬롬부흥’에 걸맞게 윤석열 대통령의 인도를 받는 대한민국의 정의로운 융성과 교단의 영적 재부흥을 이루도록 하나님에게 기도할 것이다. 성경은 말씀한다. 아무에게도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평화하라 롬 12:17-18 2023-05-08
    • G.NEWS
    • G.NEWS
    2023-05-08
  • 북한 로동신문, 모든 사건마다 '주한미군 철수' 주장… 이재명 문재인 좌파단체들도 동일 주장
    <뉴스와 논단>(발행인 황규학)이 5월 2일 "북한 로동신문, 제주 4.3, 광주 518, 효순이 미순이 사건, 광우병 사건 언급하며 미군 철수 주장"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이는 북한의 주된 목적이 주한미군 철수를 통해 핵무기 등 무력으로 우리나라를 장악하려는 검은 속내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문제는 북한의 이와 같은 주장을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문재인 전 대통령 그리고 좌파단체들도 그대로 따라 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즉 이들 역시 북한의 주장과 동일하게 주한미군 철수를 주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뉴스와 논단>도 기사의 부제목으로 "이재명, 문재인도 북한 따라 하기"라고 적시했다. 본지는 <뉴스와 논단>의 허락하에 보도된 기사 전체 내용을 사진과 함께 재게재한다. <뉴스와 논단> 북한 로동신문, 제주 4.3, 광주 518, 효순이 미순이 사건, 광우병 사건 언급하며 미군 철수 주장 -이재명, 문재인도 북한 따라 하기- 편집인 / 기사 입력 2023-05-02 [05:42] ▲ 북한 언론 '조선의 오늘'에서 발췌 ◆ 제주 4.3사건 2011. 4. 9북한 로동신문은"4.3항쟁은 우리 민족의 자주독립국가건설, 조국통일에 대한 념원이 얼마나 뜨겁고 절박한가를 시위한 참으로 거창한 투쟁이었다 주장하였다. 성명은 미제와 리승만 역적을 반대하여 웨친 봉기자들의 그 날의 함성이 오늘도 계속 올리고 있다고 지적하였다"고 조국통일범민족련합 남측본부의 입장을 인용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대변인은 론평을 통해 당국의 역사 왜곡으로 하어 제주 4.3의 비극이 아직도 해결되지 못하고 있다고 개탄하였다"라는 말을 인용했다. 이처럼 북한은 4.3사건을 미군과 연결하여 해석하면서 주한미군 철수를 주장한다. ◆ 광주 5.18 사건 광주 5.18 사건도 미군과 연결하여 미군 철수를 주장한다. 북한 로동신문은 1986. 5. 30 자에 한국 대학생들의 "광주학살 책임지고 미군 철수하라"라는 구호를 인용한다. "서울에서 미국인 은행 천호지점에 화염병 공격을 가한 서울대학교, 고려대학교, 숭전대학교 학생 100여 명은 <광주학살 책임지고 미군 철수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면서 경찰 놈들과 격렬한 싸움을 붙였다"라고 기사화하면서 "또한 장로회 신학대학 학생 300여 명은 이날 저녁 <구속 학생 석방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면서 폭압을 박차고 가두시위를 벌였다"라고 하여 장로회신학대학교까지 인용하고 있다. 2001. 5. 16. 로동신문은 "광주 대학살의 원흉 미군을 몰아내자"(재북평화통일촉진협의회 상무위원 윤성식 선생 기자회견)라는 글에 광주학살의 원흉을 미국으로 보고 있다. 재북평화통일촉진협의회 상무위원 윤성식 선생은 영웅적 광주인민봉기 21돐에 즈음하여 15일(2001년) 조선중앙통신사 기자와 회견하였다. "남조선에서 5.18 광주민중항쟁진상조사위원회 위원으로 있었던 윤성식 선생은 미국의 적극적인 배후 조종 밑에 봉기 당시 광주에서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무서운 살인 참사가 빚어 진데 대하여 전분을 금치 못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재북평화통일촉진위원회는 6·25전쟁 당시 납북된 남한 출신 인사들을 중심으로 1956년 7월 2일 평양에서 결성되었다. 윤성식 씨는 1998년 12월 월북한 사람으로 2008년 북한에서 숨졌다. 월북 인사가 숨진 사실을 한겨례 신문이 다루고 있다. 2023-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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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02
  • 이승희 목사의 부·울·경 베데스다
    찰스 다윈이 일찌감치 말했던 것처럼 생존은 사소한 이점만 있어도 그 경향을 강화한다. 효과가 있으면 더더욱 당연히 지속한다. 이런 과정이 오래되면 몸에 배어 본능이 되고 말이다. 이들 역시 이런 집단화가 본능이 되다 보니 무리에서 떨어져 혼자가 되면 죽고 만다. 혼자는 위험하다는 압박감을 견디지 못하는 것이다. 개미 역시 혼자 놔두면 시름시름 앓는 듯하다 죽는다. 사실 멀리 갈 것도 없다. 우리 역시 마찬가지니까. 우리 또한 모여서 협력하는 전략을 생존의 기본으로 삼아 온 까닭에 혼자 있으면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강력한 감정에 휘감긴다. 외로움이다. 진화는 쓸데없는 것을 버리는 것인데 우리 안에는 왜 이런 게 지금까지 강하게 남아 있을까. 지금이야 쓸모없는 것처럼 여겨지지만 수렵 채집 시절엔 필수불가결한 것이었기 때문이다. 외로움을 느낀다는 건 진화심리학적으로 이런 뜻이다. ‘지금 무리에서 떨어져 매우 위험한 상태이니 빨리 돌아가라.’ 조선 시대의 귀양을 비롯해 전 세계 모든 문화에서 추방이 사형 다음의 형벌인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왁자지껄하는 분위기는 물론이고 사람 소리가 적당히 나는 카페를 좋아하는 것도 마찬가지고. 그러니 세상이 갈수록 파편화되면서 외로움이 생각지 못한 다양한 형태로 더 자주 찾아올 텐데 이 오래된 마음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걱정이다. 겪어 보면 알지만 외로움의 힘은 생각보다 훨씬 크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우리 믿음의 사람들도 모이기를 즐겨한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가 노회 명칭으로 번역해 쓰고 있는 시노드 역시 ‘함께 모이다’라는 그리스어로 1965년 가톨릭 개혁을 이끈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정신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2023년 4월 26일 오전 11시 창원왕성교회당에서 부산·울산·경남교직자협의회 제33회기 정기총회가 열렸다. 대표회장 오성환 목사 사회의 1부 예배에서 서기 김대환 목사가 이승희 목사의 진정한 설교자의 진면목을 드러낼 성경을 봉독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하시니 그 사람이 곧 나아서 자리를 들고 걸어 가니라 이날은 안식일이니 유대인들이 병 나은 사람에게 이르되 안식일인데 네가 자리를 들고 가는 것이 옳지 아니하니라 대답하되 나를 낫게 한 그가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하더라 한대 저희가 묻되 너더러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한 사람이 누구냐 하되 고침을 받은 사람이 그가 누구신지 알지 못하니 이는 거기 사람이 많으므로 예수께서 이미 피하셨음이라 요 5:8-13 제104회 무지개 총회장 이승희 목사가 '두 개의 베데스다' 제하의 설교를 걸걸한 목소리로 찬찬히 심령 골수를 쪼개듯 전했다. "할렐루야! (회중 아멘) 예루살렘 양문 곁에 베데스다라 하는 못이 있었습니다. 그곳에 행각 다섯이 있었는데 많은 병자들이 모여서 병 낫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성경에 기록된 대로 천사가 내려와서 가끔 그 못의 물을 움직이게 합니다. 그런데 그 물에 가장 먼저 들어간 사람은 어떤 병에 걸렸든지 낫게 된다고 하는 것 때문에 많은 병자가 모여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이 베데스다의 정경을 다시 한번 보면 이 상태로는 베데스다라고 부를 수 없습니다. 성경을 보면 4절에 '천사가 가끔 못에 내려와 물을 움직이게 하는데 움직인 후에 먼저 들어가는 자는 어떤 병에 걸렸든지 낫게 됨이러라.' 모든 것이 불특정합니다. 천사가 내려온다는 것도 이 행각에 모여있는 사람들 눈에 보이지 않는 실체며 천사가 내려오는 것도 가끔 내려온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언제일지 알 수 없는 시점입니다. 그리고 내려와서 물을 움직인다는데 물이 움직이는 것이 어떤 것인지도 명확하지 않습니다. 만약에 물이 움직인다고 할지라도 그 못에 가장 먼저 들어가는 자가 낫는다는 겁니다. 여기 성경에 많은 병자들 가운데 특정된 병자를 보면 앞을 보지 못하는 맹인, 다리 저는 사람, 혈기 마른 사람 그리고 이 성경에 특정되어있는 한 병자 38년 된 병자, 물이 움직인다고 해서 먼저 들어갈 수 없는 중병의 환자들입니다. 그런데도 이들은 거기서 그 물이 움직이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곳 이름을 베데스다 자비의 집, 은혜의 집이라고 합니다. 이곳이 은혜의 집일 수 있을까. 과연 이곳이 자비의 집일 수 있을까. 은혜라고는 자비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이 현장에서 이들은 병 낫기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자비의 현장이 아니고 요행의 현장입니다. 어쩌면 천사라는 존재, 우리의 눈에 알 수 없는 그 존재가 이곳에 내려올 수 있다라고 하는 하나의 요행이요 그 천사가 내려와 언제일지는 모르지만 가끔 내려온다고 하는 것 이것도 요행이고 이 물이 움직일 때 가장 먼저 들어가는 자가 낫는다고 하는 것도 요행입니다. 이곳은 자비의 집, 은혜의 집이 아니고 요행의 집입니다. 이곳이 자비의 집이 되려면 은혜의 집이 되려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찾아오셔야 합니다. 예수께서 오시기 전까지 이곳은 결코 베데스다가 될 수 없는 곳입니다. 이것이 베데스다의 한 장면입니다. 주님께서 오셔서 그에게 요행적인 것은 하나도 없고 전혀 다른 방법으로 그를 일으켜 세워 낫게 만드십니다. '자리를 들고 일어나 걸어가라' 말씀하시니 그 사람이 곧 나아서 일어나 자리를 들고 걸어갔습니다. 물이 움직인 것도 아니요, 그가 일등으로 연못에 들어간 것도 아닙니다. 단지 예수께서 오셨기 때문에 예수의 말씀 한마디로 병나음을 입습니다. 자 이런 장면은 베데스다의 요행의 베데스다입니다. 예수께서 오시기 전까지. 그런데 예수께서 오셔서 살려놓으신 이후에 성경이 베데스다의 또 하나의 장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병 나은 자가 자리를 들고 일어나 걸어 나가는 장면을 보면서 10절 말씀에 '유대인들이 병 나은 사람에게 이르되 안식일인데 네가 자리를 들고 가는 것이 옳지 아니하니라' 말합니다. 지금 은혜를 받기 위해 모여있는 현장에 안식일이라는 율법을 들고나오는 유대인들을 볼 수 있습니다. 분명히 그곳 이름은 은혜의 집 자비의 집인데 은혜나 자비와는 전혀 상관이 없이 율법의 잣대를 들이대면서 38년 동안 질병에 묶여있던 자가 그 질병에 놓임을 받은 그 기쁨과 감격 그의 인생이 뒤바뀐 기적을 한순간에 눌러버리는 유대인들의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이것이 베데스다의 또 하나의 모습입니다. 분명히 하나님의 이름으로 분명히 종교의 이름으로 분명히 종교적인 율법의 잣대를 들이댑니다. 그러면서 사람을 살리고 회복시키는데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니라 죽이고 다시 얽어매고 갈등을 유발시키고 나음의 기쁨을 한순간에 무너뜨리는 또 하나의 베데스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병 나은 사람을 예수님이 성전에서 다시 만나십니다. 그때 예수님이 그에게 '네가 나았으니 더 심한 것이 생기지 않게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하셨습니다. 이렇게 말씀하신 것을 보면 그는 죄인이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께서 그를 죄에서 자유함을 얻게 만들어주셨던 것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죄에서 자유함을 얻은 죄인의 기쁨과는 전혀 상관없이 안식일에 나은 병자가 자리를 들고 일어나 걸어간 것이 옳으냐 하는 것으로 또 다른 갈등을 유발시킵니다. 죄사함 받고 병나음 받은 이 기쁨과 이 감격과 이 자유를 다시 얽어매는 또 하나의 베데스다 현장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목회하는 그 현장이 바로 이 양문 곁의 베데스다라고 한다면 우리 목회의 방향이 두 가지를 뛰어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성도들은 오늘날도 그들의 인생의 묶인 묶음을 풀기 위해 은혜의 집 자비의 집인 교회로 몰려옵니다. 그곳에서 어떻게 하든지 내 인생의 막힘과 묶임이 풀어지고 자유함을 얻고자 몰려오는 사람들. 그들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예수가 아니어도 좋다. 요행을 바라면서 이 요행이 마치 은혜인 것으로 오해하는 그런 성도들 모습을 참 많이 보게 됩니다. 어떻든지 간에 하늘로부터 무엇인가 내려와서 그것이 언제일지는 모르지만 내 삶의 상황을 바꾸어주면 좋겠다. 자칫 우리가 목회하면서 예수님을 제껴 놓고 우리 목회 현장을 요행의 현장으로 목양할 때도 있을 수 있다는 겁니다. 뿐만 아니라 성도들은 그렇게 갈급해서 그 삶이 바꾸어지기를 소망하고 있는데 우리는 강단에 서서 율법적인 잣대로 정죄하고 비판하고 판단하고 그들의 삶에 기쁨과 자유를 주지 못하는 목회의 현장도 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제가 총회를 섬기면서 많이 봤습니다. 크게 두 그룹으로 나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늘 율법적인 잣대를 갖다 대면서 늘 갈등을 유발하고 문제를 만드는 이들이 누구입니까. 레위인들입니다. 철저히 종교적인 사람들입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의 영광을 말하고 그러면서 은혜를 말하고 또 한편으로는 요행을 바라는 베데스다 못가에 모여있는 사람들처럼 이런 유형의 교역자를 볼 수 있습니다. 목사님 장로님 볼 수 있습니다. 우리 부울경 산하의 모든 교회 그리고 교회를 섬기는 목사님 장로님들 우리 신앙의 형태를 다시 한번 돌아보면서 요행적 형태인가 아니면 율빕적 형태인가 진정으로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 중심이 되셔서 그리스도로 인하여서 묶임들이 풀어지고 날마다 자유함을 얻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 교회가 다시 살아야 된다고 하는 진정한 베데스다를 지향하고 있는지 다시 한번 살펴서 부울경 산하의 모든 교회와 그리고 모든 교역자들이 목사님 장로님들이 진정한 베데스다를 만드는 귀한 일꾼들이 되실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일동 아멘) 오늘 총회죠. 오늘 새롭게 세워질 최인수 회장이 될지 안 될지는 총회를 해봐야 알겠지만 (일동 웃음) 최인수 회장님과 세워질 많은 임역원들이 율법적인 임역원들이나 요행적 임역원들이 되지 말고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높이는 예수 그리스도를 앞장세우는 참된 베데스다를 만드는 일꾼들이 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일동 크게 아멘) 또 보니까 (제108회) 총회 임원 출마자들이 간혹 간혹 보이네요. 갈등을 만들고 율법적인 총회를 만들려면 출마하지 마십시요. 요행적 일꾼이 되려면 (속삭이듯) 출마하지 마십시요.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진정한 베데스다가 되게 하기 위함이라면 출마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일동 아멘)" 11년 전 2012년 5월 29일 부산·울산·경남교직자협의회가 새누리교회에서 제22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3년 전 제104회 총회 총회장 이승희 목사와 겨루게 될 남부산남노회 김정훈 목사(새누리교회)를 새 대표회장으로 선출했다. 당시 총회에 앞서 드린 예배는 지금은 역사의 뒤안으로 사라졌지만 한때 총회를 주름잡던 서광호 목사가 부울경 교직자협의회 상임회장이었다. ‘총회 정치를 움직이던 사람들’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총회 정치 변천사를 이해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1970년대부터 시작해야 한다. 1959년 통합 교단과 분열하고 분열했던 고신 교단과 합동했지만 재분열한 이후 1970년부터 총회는 독자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했다. 그 시기 총회 정치의 핵심 인물은 고 이영수 목사였다. 당시 총회 정치의 활동무대는 총신대학이었고 소위 이영수 목사 계열은 총신을 장악하고 총회 정치를 이끌었다. 이영수 목사 반대편에 있던 인물이 호남 정규오 목사 계열이다. 정규오 목사 계열은 총신을 중심으로 1975년 이영수 목사와 본격적으로 대립하다가 결국 1979년 제64회 총회에서 분열의 길로 들어섰다. 이때부터 총회 정치는 이영수 목사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그러나 이영수 목사도 1985년 소위 정화총회를 통해 총회 정치에서 사라졌다. 이후 총회 정치는 정화총회를 주도한 고 한명수 목사가 중심이 되어 진행됐다. 이때까지 총회 정치는 1인 또는 소수의 인물 중심으로 진행되는 과두제 성격이었다. 그러나 1990년대에 들어서 과두제 성격의 총회 정치 모습이 변모한다. 1996년 3월 설립한 교회 갱신을 위한 목회자협의회(교갱협)가 구체적인 사례이다. 교갱협은 총회 정치에 영향력을 확보하려는 집단은 아니었지만, 부패한 총회 정치를 비판하는 입장에서 총회 정치와 뗄 수 없는 관계가 됐다. 고 옥한흠 목사 시절 교갱협은 총회 정치와 거리를 두고 예언자적 입장에서 총회 정치를 다루었다. 이어 1997년 제82회 총회에서 길자연 목사가 지금까지 논란이 되고 있는 금권선거로 부총회장에 당선되고 이어 1998년 영성목회연구회를 통해 또 다른 정치 세력화를 이루었다. 총회 정치가 지역과 분리될 수 없다는 점은 상식이다. 그 점에서 1979년 정규오 목사 계열의 분열 이후 호남지역을 이끌었던 인물이 증경총회장 서기행 목사이다. 이영수 목사 시절부터 총회 정치에 몸담았던 서기행 목사는 지금까지 호남지역을 대표하는 정치가이다. 특히 서 목사는 2005년 구 개혁 교단과 합동을 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며 정치적으로 호남지역을 서울서북 및 영남 지역과 대등한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고 한명수 목사까지 총회 정치 형태가 과두제였다면 1990년대부터 총회 정치는 몇 명의 뛰어난 정치꾼들이 자신의 세력을 일군 ‘군웅할거’ 상태라고 할 수 있었다. 하지만 군웅할거 시대도 길지 않았다. 총회 정치 계열에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또 한 명 있다. 현재는 서광호 목사처럼 총신과 총회 정치 현장에서 사라진 김영우 목사이다. 김영우 목사는 한명수 목사의 바통을 받아 1999년 '기독신문' 주필로 총회 정치에 화려하게 등단했다. 김영우 목사는 다른 총회 지도자들과 다른 방식으로 총회 정치 세력화를 일궈냈다. 김영우 목사는 목회지인 중부지역을 내세워 지역 세력화를 도모하기도 했지만 그가 사용한 방법은 노회나 지역연합회에서 활동하던 정치인과 전략적으로 손을 잡는 방식을 택했다. 총회 정치가 합종연횡의 시대로 들어선 것이다. 합종연횡(合從連衡)은 '세로로 합하고 가로로 잇는다'라는 뜻으로 중국 전국시대 소진(蘇秦)의 합종책(合從策과), 장의(張儀)의 연횡책(連衡策)에서 비롯됐다. 합종연횡책은 공수동맹(攻守同盟)과 같은 일종의 외교 전술이다. 중국 전국시대 제자백가의 한 갈래였던 합종가와 연횡가들에 의해 주장된 외교술이다. 대표적으로 연나라에게 합종설을 주장한 소진이 있으며, 진나라에게 연횡설을 주장한 장의가 있다. 오늘날에는 자신들의 이해관계에 따라 (국가, 이익 단체를 망라한) 각종 세력들이 행하는 이합집산을 뜻하는 표현으로도 쓰이고 있다. 부산울산경남교직자협의회(대표회장:오성환 목사)는 4월 26일 창원왕성교회(양충만 목사)에서 제33회 정기총회를 열고 경상노회 소속 최인수 목사(수산중앙교회)를 신임 대표회장으로 선출했다. 그는 분립 와중에 있는 경상노회 제108회 총회 부서기 후보로도 추대를 받고 총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부울경 교직자협의회 사무총장으로 활동하는 성경선 목사도 주목을 받는 인물이 됐다. 향후 부울경과 총회의 가장 중심인물은 제108회 부총회장 후보로 추대받고 총회를 진정한 베데스다로 만들 김종혁 목사(울산명성교회)일 것이다. 성경은 말씀한다. 내가 내 종 다윗을 찾아 나의 거룩한 기름으로 부었도다 시 89:20 2023-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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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01
  • 경북지역장로회연합회 선교대회
    구름 추적자 ‘개빈 프레터피니’에 의하면 모든 무지개는 완벽한 원의 형태를 이룰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 우리 눈에 반원의 무지개만 보이는 이유는 그 아래쪽 절반이 땅에 가려져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가 비행기를 타고 하늘을 난다면 원 형태의 무지개를 볼 수 있고 동그란 무지개가 단지 상상이 아니라는 걸 깨닫게 된다. 보이는 것이 전부는 아니다. 봄이 온다는 뜻의 ‘입춘’은 기이하게 겨울의 한가운데 있다. 가을이 오는 ‘입추’ 역시 그렇다. 봄의 기운은 따뜻할 때가 아니라 ‘추울 때’ 도달해 있고 가을의 기운 역시 서늘할 때가 아니라 한창 ‘더울 때’ 이미 우리 곁에 도착해 있다. 24절기가 우리에게 주는 지혜는 이토록 실용적이라 우리는 혹한의 겨울에도 보이지 않는 봄을 상상해야 한다. 그렇게 지금의 노력이 물이 끓기 전, 99도에 이르렀다고 상상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극한의 밤에도 마지막 1도를 향해 한발 더 나아갈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라는 희망의 상상을 삶에 뿌리내리는 것이다. 경북지역장로회연합회(회장:오종대 장로)는 제15회기 선교대회를 4월 20일 안동서문교회에서 오후 1시 30분부터 5시까지 개최했다. ‘하나님과 동행하자’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대회에는 경북지역 10개 노회 장로회원들이 참석해 말씀으로 자신의 신앙을 점검하며 바로 잡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윤종오 선교사가 사역하는 필리핀 팔라완지역 선교센터 건립을 위해 헌금하기도 했다. 경북지역장로회연합회는 경동노회(이명구 장로), 경북노회(설경환 장로), 경서노회(서정식 장로), 경신노회(김희일 장로), 경안노회(이재선 장로), 경중노회(김영구 장로), 경청노회(박창곤 장로), 구미노회(양승원 장로), 김천노회(손명식 장로), 안동노회(정의동 장로) 등 10개 노회로 구성되어 있다. 대회장 오종대 장로는 인사말을 했다. "전 세계를 강타했던 코로나의 위력도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물리치시고 평화로운 일상으로 회복되게 하심을 감사하며 찬양합니다. 경북 지역(10개 노회) 장로회가 제15회기를 맞이하여 오늘 선교대회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본 선교대회를 통해 필리핀 팔라완지역 선교센터 건립에 작인 힘이나마 도움이 되어 아름답게 잘 마무리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앞으로 경북지역장로회연합회가 더욱 주님의 모습을 닮아가며 활발하게 연합하고 협력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1부 개회 예배는 대회장 오종대 장로의 사회로 명예회장 권택성 장로의 기도 후 제108회 부총회장 후보 남태섭 목사(대구서부교회)가 성경 본문 딤후 3:1-5 ‘종말의 현상’ 제하의 설교를 전했다. 또한 증경부총회장 윤선율 장로, 영남지역장로회장 김경환 장로, 대구경북장로회장 이기덕 장로, 안동노회장 강상규 목사 등의 격려사와 축사가 이어졌다. 또한, 2부 은혜의 시간에는 전승덕 목사(대구 설화교회)가 성경 본문 창 32:24-32 ‘야곱에서 이스라엘로’ 제하의 설교를 전했다. 이어서 3부 은혜의 시간에는 김종원 목사(포곡제일교회)가 성경 본문 벧전 4:7-8 ‘시간이 급합니다’ 제하의 설교를 전했다. 이어서 제108회 장로 부총회장 후보 이이복 장로(성남제일교회)와 제108회 부회계 후보 육수복 목사(전곡교회)가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총회 복음송 가수 김문기 장로(새에덴교회), 찬양사역자 이경미 사모, 안동서문교회 박정치 원로장로 등이 찬양했다. 이날 대회는 경중장로회장 김영구 장로 사회와 제108회 부총회장 후보 김종혁 목사(울산 명성교회)의 ‘기도 응답의 삶’ 제하의 설교로 진행된 폐회 예배로 마무리됐다. 인지 기능 장애에 관한 책 ‘케이크를 자르지 못하는 아이들’의 저자 ‘미야구치 고지’는 시간은 눈에 보이지 않는 개념이라 시간 개념이 약한 아이들은 ‘어제, 오늘, 내일’ 정도에 걸쳐 생활하기 때문에 삶의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지 못한다고 말한다. 미래에 대한 상상력이 약하면 지금 이런 일을 하면 나중에 어떻게 될까를 예상치 못해 이 순간만 좋으면 된다는 식으로 흘러가 범죄에 노출된다는 것이다. 일면 무관해 보이는 상상력과 범죄도 연관돼 있다. 성경은 말씀한다. 요셉이 그들에게 가까이 오기 전에 그들이 요셉을 멀리서 보고 죽이기를 꾀하여 서로 이르되 꿈꾸는 자가 오는도다 자 그를 죽여 한 구덩이에 던지고 우리가 말하기를 악한 짐승이 그를 잡아먹었다 하자 그 꿈이 어떻게 되는 것을 우리가 볼 것이니라 하는지라 창 37:18-20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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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26
  • 고광석 목사의 합동 포럼 의의
    말(言)은 꽃처럼 아름다울 수도 있지만 전쟁 무기처럼 사람을 해칠 수도 있다. ‘거짓 증언을 하지 말라’는 십계명이 우연이 아니다. 거짓말은 사람의 목숨도 앗아갈 수 있는 위험물이기 때문이다. 말의 힘에 일찍 눈뜬 서양 사람들은 말을 잘 쓰면 집을 따듯하게 덥히지만 잘못 다루면 집을 태우는 불(火)같은 존재로 인식했다. 그런 위험물을 제법 잘 다룬 서양인들은 수사학을 지렛대로 철학이라는 학문을 일구었고 말을 통해 민주주의를 꽃피웠으며 논쟁의 규칙을 세워 갈등 해결의 도구로 삼았다. 세계 경제 포럼(World Economic Forum, WEF)은 저명한 기업인 경제학자, 저널리스트, 정치인 등이 모여 세계 경제를 토론하고 연구하는 국제민간회의이다. 독립적 비영리재단 형태로 운영되며 본부는 스위스 제네바주 콜로니(Cologny)에 위치한다. '세계경제올림픽'으로 불릴 만큼 권위와 영향력이 있는 유엔 비정부 자문기구로 성장하면서 세계무역기구(WTO)나 서방 선진 7개국(G7) 회담 등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1971년 1월 경제학자 클라우스 슈바프가 창설한 '유럽경영포럼(European Management Forum)'으로 출발했다.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첫 회의에 4백 명의 유럽 경영인들이 참가하였다. 1973년부터 참석 대상을 전 세계로 확장하였고 1974년 1월부터 정치인을 초청하기 시작했다. 1976년 회원 기준을 '세계의 천 개 선도 기업'으로 설정하였다. 1987년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1981년부터 매년 1월에서 2월 사이 스위스 그라우뷘덴주에 위치하는 휴양 도시 다보스에서 열렸기 때문에 '다보스 포럼'으로도 불린다. 이 '세계경제포럼'의 사명은 "세계의 상태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그 때문에 전 세계의 경제 상황 개선을 위해 각국의 사업을 연결하여 지역 사회의 산업 의제를 결정한다. 또한 세계 각국의 정상, 장관, 국제기구 수장, 재계 및 금융계 최고 경영자들이 모여 각종 정보를 교환하고 세계 경제 발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분열된 세계에서 공동의 미래를 창조하기 위한 전 세계 지도자들의 모임이라고 할 수 있다. 2021년 출발한 합동포럼(대표회장 배만석 목사)이 2023년 4월 20일 오전 10시 30분 대전 판암교회(홍성현 목사)에서 4월 정책 워크숍(workshop)을 가졌다. 합동포럼 서기 권희찬 목사가 개회 기도를 했다.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 거룩하신 하나님 우리 믿음의 동역자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합동포럼 정기 워크숍을 하기 전 먼저 하나님께 예배를 올립니다. 종들이 드리는 예배를 우리 하나님 홀로 받으시고 영광을 거두어 주옵소서. 거룩하신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38장 찬송 후 박정권 목사(중앙위원)가 기도하고 임병재 목사(회계) 성경 여호수아 9장 15절을 읽었다. 여호수아가 곧 그들과 화친하여 그들을 살리리라는 조약을 맺고 회중 족장들이 그들에게 맹세하였더라 대표회장 배만석 목사가 ‘충실합시다’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캐나다 총리 중에 20대 총리(1993 ~ 2003) 장 크레티앵(Jean Chretien, 1934년 1월 11일~)이 있습니다. 안면장해 장애인으로 태어나 입이 비틀어졌습니다. 정치인에게 치명적인 결점이죠. 정치인 모임에서 연설을 하는데 상대편 후보가 ‘한 나라의 대표가 이렇게 말이 어눌해서 되느냐’고 공격했습니다. 그의 약점을 얘기하는 겁니다. 그때 이분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나는 입이 비틀어져서 말이 어눌하지만 절대 거짓말은 하지 않습니다...” 공동회장 5인 가운데 3인 제108회 총무 후보로 나선 박용규 목사에 이어 하재호 목사와 김용제 목사 등이 특별기도했다. 지도위원 김상현 목사가 격려사를 했다. “이렇게 좋은 모임을 하나님께서 허락해주시어 감사드리고 총회와 교회 성장을 위해 귀하게 쓰임을 받는 합동포럼이 되기를 바라고 회원들 간에 서로에게 유익이 되고 모든 사람의 축복의 통로가 되기를 격려합니다.” 총회 서기 고광석 목사가 상임회장으로서 의미 있는 축사를 했다. “우리 교단 안에 목사님, 장로님들 조직이 많습니다. 열심히 하신 분들은 두세 개씩, 업으로 삼으신 분들은 열 개씩 되더군요. (일동 웃음) 많은 모임이 있는데 우리 합동포럼이 두 가지 면에서 참 감사합니다. 하나는 (총회 선거) 후보자들 주머니를 털지 않습니다. 두 번째는 정책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모이는 모임이 몇 안 되는데 그중 하나가 우리 합동포럼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한 가지 아쉽다면 우리 합동포럼이 난상토론을 해 어떤 정책의 함의(含意)가 되면 총회 현장 또는 총회 임원회와 특별위원회를 통해서 실제화 될 수 있는 힘이 필요하겠다는 것입니다. 작년에도 저희가 선거제도랄지 여러 가지 토론도 많이 하고 기독신문과 여러 언론에 홍보도 많이 했습니다. 아쉬운 것은 총회 현장에 올라갔으면 말이 있어야 하는데 안 합니다. 그래서 처음이라 그런가 보다 했습니다. 오늘 순서지를 보니까 ’대회제 도입 등 자유토론‘이 있습니다. 그래서 가부간에 총회에 가장 현실적이고 필요한 정책이 채택되면 오늘 보니 부총회장 후보도 계시고 총무 후보를 비롯해 다 오신 것 같으니까 이런 좋은 대안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면 좋겠습니다. 진정한 어떤 친교 또는 정치적인 어떤 집단이 아니라 총회를 사랑하는 정책 집단이 될 수 있겠다 하는 의미에서 바쁘신 가운데 이렇게 오신 여러분께 참 감사하고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일동 뜨거운 박수)” 제108회 부총회장 후보 김종혁 목사가 명예회장으로서 축도하고 예배를 마쳤다. 이어서 상임총무 주지만 목사의 광고 후 이어진 2부 대회제 도입에 관한 정책토론이 오종영 목사 사회로 진행되기 전 후보자들의 짧은 소개와 인사 시간이 있었다. 그 뒤 대회제에 관한 정책토론에서 총회 서기 고광석 목사가 총회 현황을 자세히 소개했다. 질의시간에 부총회장 후보 이이복 장로가 정곡을 찔렀다. “대회제를 실시한다는 원론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언제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깊은 연구와 많은 토론이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진실이란 늘 두렵고 어렵고 복잡하다. 그러나 상식의 맑은 눈으로 보면 의외로 간단하게 모습을 드러내는 것 또한 진실이다. 일찍이 아리스토텔레스도 말했듯 대중의 상식은 진실 그 자체보다 힘이 셀 때가 종종 있다. 과학 수사도 없던 시절, 오로지 대중의 건전한 상식에 기대 숱한 사건의 진실을 가려낸 기원전 시민 법정이 오늘날 법정의 배심원제로 이어져 정의 구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것도 그 때문이다. 보통 사람의 상식에 호소하는 시민 법정에서는 대개 두 가지가 설득에 주효했다. 그중 첫째 설득 기제는 ‘사실 같은 설득’쯤으로 번역되는 그리스어 ‘에이코스(eikos)’다. 히스파니아 출신으로 로마제국의 수사학자 쿠인틸리아누스(Marcus Fabius Quintilianus, 35? ~ 100?)가 든 예를 보자면 가령 ‘오늘 건강하게 살아있는 사람은 내일도 살아있을 가능성이 크다’라는 식의 지극히 평범한 상식 세계를 뜻한다. 그는 후에 교육 실천가로서 수사학교에서 20년간 웅변술을 강의하고 이로 인해 당시 로마 황제 베스파시아누스(T. F. Vespasianus, 9-79)의 신임을 얻어 웅변술 교수의 칭호를 받고 국가로부터 봉급을 받는 로마 최초의 공교사(公敎師)가 되었다. 둘째 설득 기제는 ‘윤리적 설득’쯤으로 번역되는 ‘에토스(ethos)’다. 정부나 총회 발표가 신뢰, 존경, 전문성, 윤리 같은 덕목을 지녔느냐가 설득을 좌우한다는 뜻이다. 죽은 자와 산 자를 극명하게 대비시킨 명연설로 링컨의 게티즈버그 연설을 빼놓을 수 없다. 남북전쟁 당시 전몰 용사가 묻힌 게티즈버그 묘지에서 링컨은 전사자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았음을, 살아있는 사람들은 자유의 씨앗을 소중하게 키워나갈 것을, 그리고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국민의 정부는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유명한 말을 남긴다. 국가의 영속성이란 이렇게 죽은 자의 희생 위에 산 자의 헌신이 보태져야 가능한 것이다.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부인하는 사람들이 왜 하나같이 과거에 집착하는지 알 수 있다. 그들은 나라를 세우거나 부수는데 죽은 자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없던 사실도 만들어내고 있던 사실도 부정한다. 역사 교과서를 맘대로 기술하고 가해자와 피해자를 손바닥 뒤집듯 바꾼다. 과거가 불리하면 왜곡하고 과거가 이득이 된다면 부모도 바꿔치기할 사람들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기억의 효용 가치를 아는 그들이니 문화 전선에서 빼어난 역량을 발휘하는 것은 당연하다. 성경은 말씀한다.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을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저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저가 거짓말장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니라 내가 진리를 말하므로 너희가 나를 믿지 아니하는도다 너희 중에 누가 나를 죄로 책잡겠느냐 내가 진리를 말하매 어찌하여 나를 믿지 아니하느냐 하나님께 속한 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나니 너희가 듣지 아니함은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 하였음이로다 요 8:44-47 2023-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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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22
  • 김종준 목사 새한서노회
    정체성(identity)은 다양한 방식으로 대부분은 긍정적으로 규정된다. 하지만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며 사회성은 긍정적인 것만으로 이루어져 있지 않다. 때로 정체성은 부정을 통해 만들어지기도 한다. 라이벌은 사회적으로 쉽게 용인되는 적대적, 부정적 관계다.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메시의 라이벌’로 통한다. 스스로 이루어낸 업적뿐 아니라 리오넬 메시의 경쟁자라는 점이 강조되고 있는 것이다. 2020년 9월 21일 오후 2시 새에덴교회에서 제105회 총회가 개회됐다. 100년 역사의 총회를 개혁주의 신학과 신앙의 황금빛으로 회복시킨 제104회 정금 총회장 김종준 목사가 ‘회복에서 세움’이라는 제목의 메시지를 잔잔한 어조로 힘차게 전했다. “시편 127장 1절은 말씀합니다.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되도다' 회복을 주제로 시작한 104회기 총회가 서서히 꼬리를 감추고 희망찬 세움의 105회 총회가 태양처럼 떠오르는 엄숙한 시간입니다. 성 총회에 임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총대 여러분 가운데 충만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큰 꿈을 안고 출발하는 105회기 총회가 ‘코로나19’라는 비상 상황으로 한자리에 모이지 못하고 전국으로 분산하여 이렇게 온라인 화상 총회로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또 5일 동안 진행되었던 총회가 단 5시간 만에 마쳐야 되는 상황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성령께서 역사하셔서 은혜가 넘치는 성 총회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이 시간 ‘회복에서 세움으로’라는 제목으로 잠깐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먼저 104회기 총회를 회복의 총회로 인도하신 에벤에셀의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과 찬양을 돌려 드립니다. 104회 총회는 코로나라는 위중한 상황 가운데서도 산적했던 총회의 현안들이 많이 해결되는 회복의 역사가 있었습니다. 수년간 분쟁으로 몸살을 앓던 노회들의 문제가 해결이 되었고 18년 동안 교단을 힘들게 했던 납골당 문제도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총회의 가장 관심사인 오랜 갈등으로 빚어진 총신대학교의 임시이사 체제도 사유가 해소되어 정상화를 향한 의미 있는 발걸음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총회 기관지 기독신문 문제도 해결의 단추를 마련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총회 산하 기관 및 위원회와 상비부가 불합리한 정관과 규정으로 직권남용과 부당한 규제로 문제가 되는 그런 부분들도 총회 실행위원회를 통해서 총회 규칙을 고치고 각 부서의 내규 개정을 통해 바로 잡아가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불법과 잘못된 관행과 제도가 많이 개선되어 추락했던 총회의 위상이 회복되는 은혜가 있었습니다. 한마디로 회복은 썩어 곪아 터진 환부를 도려내고 아픈 상처를 치료하는 것이고 잘못된 제도를 고치는 것이 개혁이고 변화요 새로운 출발이요 이것이 회복이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이 회복의 역사가 기대 이상으로 많이 이루어졌습니다.” 정금 총회장 김종준 목사는 잠시 하늘을 우러렀다. 빛나는 눈빛과 아주 힘찬 어조로 입을 열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께서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그렇습니다. 회복은 인간의 힘이나 능력이나 수단이나 정치나 방법으로 되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하나님만이 회복시키시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성경 여러 곳에서 하나님은 고치시고 치료하시고 회복하시는 분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 하나님께서 총회의 산적한 문제들을 고치시고 치료하시고 회복시켜 주신 것입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고쳐지고 회복되어야 할 문제들이 있습니다. 이만 교회운동본부까지 두어 복음전파 사명을 감당하여 교단을 더욱더 큰 교단으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는 우리 교단입니다. 그러나 한해 3백 개 이상의 교회가 교단을 탈퇴하고 있는 그런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그 이유 중의 첫 번째는 노회 안에 문제가 생기면 노회를 떠나는데 다른 노회로 갈 수 없고 또 탈퇴했을지라도 재가입을 하려면 탈퇴했던 노회로 들어갈 수밖에 없는 그런 규정 때문에 타 교단으로 빠져나가고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총회 산하 노회가 서로 합의하면 이적과 이명이 가능하도록 하고 또 탈퇴했던 교회가 다른 노회로도 복귀할 수 있도록 해야만 교단 이탈을 방지할 수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두 번째는 은퇴 후 노후 대책이 준비되지 않은 목회자들이 정년을 앞두고 교단을 탈퇴하여 정년이 연장되는 교단으로 옮겨가는 교회가 해마다 수백 교회씩 속출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가 있었습니다. 예장통합 교단을 비롯해 감리교, 성결교, 예장, 고신 등 타 교단들은 은급 제도가 정말 잘 되어 있는데 그러다 보면 은퇴하면 기본적인 생활보장이 가능합니다. 그에 반해 우리 교단은 은급 가입자가 고작 0.3%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제 은급재단의 적폐 납골당 문제가 해결되었으므로 우리 교단이 하루속히 은급재단의 기능을 살려 목회자의 노후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교단의 미래가 없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교단의 65세 이하 목회자들이 의무적으로 연금에 가입하고 모든 교회가 은급 기금을 납부하여 은급재단을 살려야 장자 교단의 면모를 갖추고 내실 있는 그런 교단이 될 수가 있습니다. 이를 위해 105회 총회에 헌의를 했으니 총대 여러분들의 현명한 선택을 통해서 이런 미진한 부분들이 회복되어 총회다운 총회 장자 교단이 될 수 있도록 여러분이 힘을 모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제는 회복된 터 위에 우리 총회를 건강하게 아름답게 바르게 세워나갈 일만 남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감사한 것은 105회 총회 주제가 세움이라는 사실입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과 섭리 가운데 진행되고 있음을 확실히 알 수가 있습니다. 회복이 하나님의 절대 주권 가운데 이루어졌다고 한다면 세움도 하나님께서 세워 주셔야 가능합니다. 오늘 성경에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도다'라고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세워 주셔야지 인간적인 실력이나 경험이나 정치나 수단과 방법과 기술로는 결코 총회를 바로 세울 수 없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시대 시대마다 사람을 부르시고 그 사람을 통해서 당신의 뜻을 이루어나가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 부름 받은 종들 가운데 보면 아브라함이나 모세나 다윗이나 바울 사도처럼 그 시대에 요긴하게 쓰임 받았던 인물들이 있는가 하면 사울 왕이나 엘리 제사장이나 가룟 유다처럼 폐기처분당한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105회 총회 임원들과 총대 여러분들이 하나님께 쓰임 받는 도구들이 되셔서 총회를 바르게 건강하게 아름답게 세우는 그런 주역들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을 드립니다. (일동 아멘) 기도하겠습니다. 살아계셔서 역사를 주관하시는 아버지 하나님. 하나님 은혜와 사랑을 감사드립니다. 제105회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로 모이게 하셔서 하나님께 먼저 예배를 드리오니 예배를 받아주시고 오늘 이 모든 회무 절차가 하나님 은혜 가운데 아름답게 진행될 수 있도록 축복해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회복은 인간의 힘이나 능력이나 수단이나 정치나 방법으로 되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하나님만이 회복시키시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성경 여러 곳에서 하나님은 고치시고 치료하시고 회복하시는 분이라고" 믿는 김종준 목사의 새한서노회가 2023년 4월 13일 오전 11시 꽃동산교회에서 동한서노회에서 분립해 엄숙한 감사예배를 드리고 오후 2시 첫 노회를 개회해 회무를 처리했다. 총회 분립위원장 남서호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감사예배는 분립위원회 회계인 동현명장로가 기도하고 사회자인 남서호목사가 이사야 54장 1~절을 봉독했다. 꽃동산교회 찬양대가 찬양을 드린 후 총회 불꽃 권순웅 제107회 총회장이 ‘지경을 확장하라.’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분립위원회 서기인 이창수 목사가 새한서노회에 속한 교회 명단을 호명했다. 새한서노회 소속 교회는 꽃동산교회(김종준 목사)를 비롯한 조직교회 25곳, 푸른초장교회(나환수 목사)를 비롯한 미조직 교회 23곳, 그리고 노회 개회 후 받아야 할 미사꽃동산교회(박이남 목사)를 비롯한 3개 교회로 총 51개 교회였다. 이창수 목사가 새한서노회장 김병주 목사를 비롯한 임원 조직을 발표했다. 총회장 권순웅 목사가 새한서노회가 동한서노회로부터 분립한 것을 공포했다. 총회 서기 고광석 목사가 축사했다. 새한서노회 분립위원회 대표인 제104회 총회장 김종준 목사가 인사와 광고를 했다. 어느새 총회 선거판을 주름잡게 된 정신길 주축의 동한서노회가 사고 노회 운운하더니 정금 총회장 김종준 목사 주축의 새한서노회와의 분립 절차를 위해 예배를 똑같이 드렸다고 한다. 4월 13일 오후 2시 신임 노회장 경기도 소재 교회가 아닌 서울 강서구 마곡중앙1로 20 마곡엠시그니처 빌딩에 있는 뉴사운드교회(천관웅 목사 시무)에서 드린 분립 예배가 축제 분위기였다는데 기사에 실린 사진을 보면 조촐하게 드린 모양이다. 성경은 말씀한다.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찌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지우느니라 이러므로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마 7:16-20 2023-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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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7
  • 김종준 목사 제104회 정금 총회장
    성경을 떠나 생각하면 문명 이후에도 자연의 힘은 절대적이었다. 게르만족을 밀어내 로마를 침범하게 만들었던 훈족의 서진(西進)은 기후 변화에 대응해 목초지를 찾아 나선 움직임이었다. 뉴욕 맨해튼섬의 마천루가 남쪽 금융가 일대와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주변에 집중된 것은 단단한 편암층이 이곳 지반에 몰려 있어서다. 우리를 원인(猿人)에서 우주인으로 진화하게 해준 다재다능함과 지능은 우주의 주기에 따라 일어난 환경 요동의 산물이다. 6년 후인 2026년 미국은 독립 250주년을 맞는다. 대영제국과 싸워 1776년 7월 4일 탄생한 신생국은 스스로도 제국이 됐다. 전 세계 부(富)의 4분의 1을 생산하고 이 나라 군대는 세계 150국에 주둔하고 있다. 경제·군사력에서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할 나라는 없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보이는 분열과 혼란, 중국의 도전 등 변화하는 대외 조건으로 지위가 흔들리는 모습도 보인다. 세계 최고의 민간 정보회사 스트랫포 회장을 지낸 국제정세 분석가 조지 프리드먼은 그러나 “태평양과 대서양이라는 두 대양을 장악한 미국에 맞설 수 있는 나라는 향후 한 세기 이내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단언한다. 미국 역사는 대략 80~100년 주기를 갖는 ‘제도적 주기’와 50년마다 일어나는 ‘사회경제적 주기’가 서로 영향을 주면서 굵직한 순환을 반복하는데 “현재와 2030년대 초 사이의 아주 힘든 시기를 지나면 자신감과 풍요의 시대가 온다”라고 주장한다. 미국은 히틀러가 조직한 제국처럼 착취하는 제국이 아니라 모두가 이익을 보는 제국이다. 이런 주장에 동의하지 않더라도 미국의 토대는 군사·경제력만이 아니라 미래를 이끌어가는 기술과 문화와 청교도 신앙이다. 중국은 미국과의 무역 관계가 단절되면 자국 경제와 금융체제가 위험에 빠지는 취약성 때문에 미국 패권에 쉽게 도전할 수 없다. 코로나19로 중국 우한(武漢)에서 대규모 감염·사망 사태가 터지자 중국 당국은 다른 나라라면 감히 생각도 못 할 과감한 조치를 쏟아냈다. 시민들을 사실상 가택 연금했으며, 밖에 나오지 못하도록 우한 상공에 드론을 가득 띄워 감시했다. 미국은 그 대척점에 있다. 방치에 가까운 대응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 수를 기록하면서도 여전히 굽히지 않고 견디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사태와 각국의 대응은 국가의 역할과 시민적 자유를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 국가가 집회와 예배를 무한정 금지해도 되는가. 식당에서 인적 사항을 적게 하고, 개인의 동선을 국가가 추적해 공개하는 것은 온당한가. 기본권 제한의 한계는 어디인가.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로 유명한 애스모글루와 로빈슨 두 저자가 이번엔 ‘국가 권력과 시민의 자유를 어떻게 조화시킬 것인가’란 화두를 들고 돌아왔다. 전작에서 두 저자는 남북한을 비교하며 포용적 제도를 지닌 대한민국은 번영했다. 그러나 착취적 제도를 가진 북한은 국가로서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포용은 번영의 충분조건이 아니다. 저자들은 이 책에서 한 나라가 번영하려면 국가 권력과 시민적 자유의 공존과 조화를 추구해야 한다고 말한다. 저자들은 먼저 17세기 영국 철학자 홉스의 국가론에서 논의를 시작한다. 홉스는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을 멈추기 위해 폭력을 독점하는 강력한 괴물(국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모두가 모두를 두려워하느니 차라리 리바이어던 하나만 두려워하는 게 낫다는 논리다. 저자들은 국가를 독재 리바이어던, 부재 리바이어던, 종이 리바이어던, 족쇄 리바이어던 등의 네 리바이어던으로 나눈다. 중국과 소련, 나치 독일은 ‘독재 리바이어던’이다. 중국은 미국보다 효율적으로 질병을 통제한 것처럼 보이지만 국민을 감시하고 체포하며 심지어 살해하는 나라다. 또한 방역에 국민의 자발적 협조를 기대할 수 없기 때문에 아주 넓은 지역을 봉쇄했으며, 그로 인해 값비싼 경제적 대가를 치렀다고 지적한다. 독재 리바이어던의 근본적 한계는 국가 권력과 역량 사용에 시민 참여를 봉쇄해 혁신이 불가능하다는 데 있다. 혁신의 연료인 창의성도 기대할 수 없다. 소련이 해체된 것은 국민을 효과적으로 명령하고 통제하지 못해서가 아니라 명령으론 창의성을 만들어 낼 수 없었기 때문이다. ‘부재 리바이어던’은 독재자의 등장을 막기 위해 아예 정치적 리더십의 싹을 자르는 사례다. 두 저자는 독재 리바이어던과 부재 리바이어던이 결합한 ‘종이 리바이어던’을 가장 해로운 국가 유형으로 꼽는다. 아무 일도 하지 않고 봉급만 챙기는 유령 공무원들이 득실대는 아르헨티나가 대표적이다. 이 나라의 공무원들은 국민 위에 군림하지만 막상 국가적 과제 앞에선 무기력하다. 마지막 ‘족쇄를 찬 리바이어던’만이 국가 존립에 가장 필요한 존재다. 역사상 첫 사례인 기원전 6세기 고대 그리스의 ‘솔론의 개혁’의 핵심은 시민 사회의 토대인 자유인 육성이었다. 재화를 빌려주며 인신을 담보 삼는 관행을 금지했고, 평민들이 귀족을 상대로 법정에서 다툴 수 있도록 사법 제도를 정비했다. 압권은 오만법이다. 여성, 어린이, 노예라도 모욕하는 귀족에게 소송을 걸 수 있게 했다. 덕분에 시민의 정치 참여가 활발해졌다. 코로나 팬데믹의 확산, 벌어지는 빈부 격차, 만성적인 저성장에 지친 각국 시민은 강력한 국가 리더십을 갈망한다. 오늘날 국가 역량 강화는 피할 수 없는 과제다. 다만 국가의 힘이 과도해져 시민 사회를 압도하지 않도록 리바이어던을 잠시도 쉬지 않고 시민이 감시해야 한다. 2020년 9월 21일 오후 2시 새에덴교회에서 제105회 총회가 개회됐다. 제104회 총회 서기 정창수 목사의 사회로 개회 예배가 진행됐다. 시인 소강석 목사의 작사 작곡 ‘사명’을 ‘힘들고 어려워도 사명의 길을 걸어가리’라는 다짐의 합창을 새에덴교회 앙상블이 합창했다. 그리고 100년 역사의 총회를 개혁주의 신학과 신앙의 황금빛으로 회복시킨 제104회 정금 총회장 김종준 목사가 ‘회복에서 세움’의 메시지를 잔잔한 어조로 힘차게 전했다.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되도다”(시편 127:1). “회복을 주제로 시작한 104회기 총회가 서서히 꼬리를 감추고 희망찬 세움의 105회 총회가 태양처럼 떠오르는 엄숙한 시간입니다. 성 총회에 임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총대 여러분 가운데 충만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큰 꿈을 안고 출발하는 105회기 총회가 코로나19라는 비상 상황으로 한자리에 모이지 못하고 전국으로 분산하여 이렇게 온라인 화상 총회로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또 5일 동안 진행되었던 총회가 단 5시간 만에 마쳐야 되는 상황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성령께서 역사하셔서 은혜가 넘치는 성 총회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이 시간 ‘회복에서 세움으로’라는 제목으로 잠깐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먼저 104회기 총회를 회복의 총회로 인도하신 에벤에셀의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과 찬양을 돌려 드립니다. 104회 총회는 코로나라는 위중한 상황 가운데서도 산적했던 총회의 현안들이 많이 해결되는 회복의 역사가 있었습니다. 수년간 분쟁으로 몸살을 앓던 노회들의 문제가 해결이 되었고, 18년 동안 교단을 힘들게 했던 납골당 문제도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총회의 가장 관심사인 오랜 갈등으로 빚어진 총신대학교의 임시이사 체제도 사유가 해소되어 정상화를 향한 의미 있는 발걸음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총회 기관지 기독신문 문제도 해결의 단추를 마련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총회 산하 기관 및 위원회와 상비부가 불합리한 정관과 규정으로 직권남용과 부당한 규제로 문제가 되는 그런 부분들도 총회 실행위원회를 통해서 총회 규칙을 고치고 각 부서의 내규 개정을 통해 바로 잡아가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불법과 잘못된 관행과 제도가 많이 개선되어 추락했던 총회의 위상이 회복되는 은혜가 있었습니다. 한마디로 회복은 썩어 곪아 터진 환부를 도려내고 아픈 상처를 치료하는 것이고 잘못된 제도를 고치는 것이 개혁이고 변화요 새로운 출발이요 이것이 회복이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이 회복의 역사가 기대 이상으로 많이 이루어졌습니다.” (김종준 총회장은 잠시 하늘을 우러렀다. 빛나는 눈빛과 아주 힘찬 어조로 입을 열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께서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그렇습니다. 회복은 인간의 힘이나 능력이나 수단이나 정치나 방법으로 되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하나님만이 회복시키시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성경 여러 곳에서 하나님은 고치시고 치료하시고 회복하시는 분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 하나님께서 총회의 산적한 문제들을 고치시고 치료하시고 회복시켜 주신 것입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고쳐지고 회복되어야 할 문제들이 있습니다. 이만 교회운동본부까지 두어 복음전파 사명을 감당하여 교단을 더욱더 큰 교단으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는 우리 교단입니다. 그러나 한해 300개 이상의 교회가 교단을 탈퇴하고 있는 그런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그 이유 중의 첫 번째는 노회 안에 문제가 생기면 노회를 떠나는데 다른 노회로 갈 수 없고, 또 탈퇴했을지라도 재가입을 하려면 탈퇴했던 노회로 들어갈 수밖에 없는 그런 규정 때문에 타 교단으로 빠져나가고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총회 산하 노회가 서로 합의하면 이적과 이명이 가능하도록 하고 또 탈퇴했던 교회가 다른 노회로도 복귀할 수 있도록 해야만 교단 이탈을 방지할 수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두 번째는 은퇴 후 노후 대책이 준비되지 않은 목회자들이 정년을 앞두고 교단을 탈퇴하여 정년이 연장되는 교단으로 옮겨가는 교회가 해마다 수백 교회씩 속출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가 있었습니다. 예장통합 교단을 비롯해 감리교, 성결교, 예장, 고신 등 타 교단들은 은급 제도가 정말 잘 되어 있는데 그러다 보면 은퇴하면 기본적인 생활보장이 가능합니다. 그에 반해 우리 교단은 은급 가입자가 고작 0.3%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제 은급재단의 적폐 납골당 문제가 해결되었으므로 우리 교단이 하루속히 은급재단의 기능을 살려 목회자의 노후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교단의 미래가 없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교단의 65세 이하 목회자들이 의무적으로 연금에 가입하고, 모든 교회가 은급 기금을 납부하여 은급재단을 살려야 장자교단의 면모를 갖추고 내실 있는 그런 교단이 될 수가 있습니다. 이를 위해 105회 총회에 헌의를 했으니 총대 여러분들의 현명한 선택을 통해서 이런 미진한 부분들이 회복되어 총회다운 총회 장단 교단이 될 수 있도록 여러분이 힘을 모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제는 회복된 터 위에 우리 총회를 건강하게 아름답게 바르게 세워나갈 일만 남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감사한 것은 105회 총회 주제가 세움이라는 사실입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과 섭리 가운데 진행되고 있음을 확실히 알 수가 있습니다. 회복이 하나님의 절대 주권 가운데 이루어졌다고 한다면 세움도 하나님께서 세워 주셔야 가능합니다. 오늘 본문에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 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도다고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세워 주셔야지 인간적인 실력이나 경험이나 정치나 수단과 방법과 기술로는 결코 총회를 바로 세울 수 없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시대 시대마다 사람을 부르시고 그 사람을 통해서 당신의 뜻을 이루어나가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 부름 받은 종들 가운데 보면 아브라함이나 모세나 다윗이나 바울 사도처럼 그 시대에 요긴하게 쓰임 받았던 인물들이 있는가 하면 사울 왕이나 엘리 제사장이나 가룟 유다처럼 폐기처분당한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105회 총회 임원들과 총대 여러분들이 하나님께 쓰임 받는 도구들이 되셔서 총회를 바르게 건강하게 아름답게 세우는 그런 주역들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을 드립니다. (일동 아멘) 기도하겠습니다. 살아계셔서 역사를 주관하시는 아버지 하나님. 하나님 은혜와 사랑을 감사드립니다. 제105회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로 모이게 하셔서 하나님께 먼저 예배를 드리오니 예배를 받아주시고 오늘 이 모든 회무 절차가 하나님 은혜 가운데 아름답게 진행될 수 있도록 축복해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제104회 반석 같은 서기 정창수 목사가 바위처럼 무거운 태도로 나와 말했다. “직전 총회장인 이승희 목사님의 축도로 예배를 마치겠습니다.” 제103회 변화의 무지개 총회장 이승희 목사가 두 팔을 들어 축도했다. “지금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 우리 아버지의 크신 사랑하심과 성령님의 교통하심의 은총이 제105회 총회로 개회하는 우리 총회 위에와 총회 산하 모든 지교회 위에 세워지는 일꾼들 위에 이제로부터 영원토록 함께 있을지어다. 아멘.” 올겐 반주가 듬성듬성한 총회 현장을 가득 채우려는 듯 새에덴교회 본당에 울려 퍼졌다. 이어서 정창수 목사가 말했다. “이어서 바로 회무 진행토록 하겠습니다. 임원 등단해주십시오. 전국에 계신 우리 총대님들 가운데 전자 시스템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이석하는 일이 없도록 협조해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75년 역사에 한 번도 겪어본 적이 없는 문재인의 나라처럼 104년 역사에 한 번도 겪어본 적이 없는 제105회 총회가 디지털 화상으로 진행됐다. 제105회 총회는 157 노회에서 1562명 총대가 파송됐으며 1425명 총대(목사 741명, 장로 684명)가 현장에 참석했다는 제104회 총회 서기 정창수 목사의 보고로 새에덴교회에서 개회했다. 총회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희 목사)가 주관한 임원 선거에서는 개혁파 출신의 제104회 부총회장 소강석 목사가투표 없이 제105회 총회장으로 당선됐다. 이어서 목사 부총회장 큰바위 배광식 목사(대암교회), 서기 김한성 목사(성산교회), 회록서기 정계규 목사(사천교회), 회계 박석만 장로(풍성한교회), 부서기 허은 목사(부산동현교회), 부회계 홍석환 장로(강북성산교회) 등도 투표 없이 당선됐다. 부회록서기 선거에서는 이종철 목사(두란노교회)가 711표로 660표의 신규식 목사(새샘교회)를 이겼다. 그러나 35개 거점의 총회 현장 가운데 연락받지 못한 다수의 총대들이 있어 사법 분쟁의 불씨가 남아 있다. 장로 부총회장 선거는 말도 안 되는 우여곡절 끝에 후보에서 제외됐던 송병원 장로(늘사랑교회)가 살아나 어처구니없는 선거 당일 탈락됐다 살아난 양성수 장로(신현교회)(무순)와의 경선에서 이겼다. 총무 후보 김정호 목사는 고영기 목사와의경선에서 361표를 얻고 1014표를 얻은 고영기 목사에게 패했다. 상비부장 선거는 고시부장 선거만 진행돼 총회 마당발 김상현 목사(목장교회)가 57표로 25표의 정상목 목사(송지중앙교회)를 이겼다. 제104회 총회선관위(위원장 이승희 목사)가 총회 역사상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선거 집행권 상실의 어려움을 겪었다. 2020-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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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7
  • 샬롬부흥사 김종혁 목사 제108회 부총회장 후보 추천
    도요새와 조개의 싸움은 유명하다. 조개를 탐내던 도요새는 부리가 그 다문 입에 갇힌다. 실랑이를 벌이다 힘이 빠진 둘은 이를 지켜보던 사람에게 잡힌다. 어부지리(漁夫之利)라고 하는 유명 성어가 탄생한 배경이다. 379ha(1ha는 가로와 세로가 각각 100m인 정사각형의 넓이, 즉 10,000m²를 가리킨다)의 삼림과 100여 채의 주택·펜션을 태운 11일 강릉 산불은 ‘태풍급’ 강풍(强風)에 부러진 소나무 가지에서 시작됐다. 화마의 흔적은 강렬했다. 2023년 4월 11일 오후 3시 강릉시 안현동 펜션마을에는 주택·펜션 수십 채가 불에 타 잔해만 남아 있었다. 산불은 이날 오전 마을을 덮쳤다. 마을 곳곳에서는 꺼지지 않은 불길이 눈에 띄었고, 메케한 연기도 피어올랐다. 성인 남성도 몸을 가누기 어려운 강한 바람에 재가 흩날렸고 길 곳곳 깨진 유리창 파편들로 걷기가 어려웠다.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은 허탈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곳에서 20년 가까이 펜션을 운영했다는 김영삼(52) 씨는 본인 소유의 자택과 펜션 2채가 모두 타버렸다고 했다. 이곳에서 10여 년간 펜션을 운영한 신동윤(76) 씨는 “3층짜리 펜션을 6개월째 3억 원을 들여 인테리어 공사를 하고 있었다”라며 “타는 냄새가 나자마자 펜션을 뛰쳐나갔는데 불이 순식간에 번져버렸다”라고 했다. 그는 “다행히 손님은 아무도 없었지만 짐은 하나도 들고 오지 못했다”라고 했다. 주민 이건모(70) 씨는 “이웃 주민들의 집이 다 타버려서 망연자실했다”라며 “이쪽에 나무가 많고 바람이 심해서 산불이 크게 번진 것 같다”라고 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총회장 권순웅 목사) 울산노회(노회장 김종혁 목사)가 2023년 4월 10일 오전 10시 울산 태화교회(양성태 목사)에서 160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87회 정기노회를 개회하고 샬롬부흥사 김종혁 목사(울산 명성교회)를 제108회기 부총회장 후보로 만장일치 추천했다. 부총회장 후보로 추천받은 후 샬롬부흥사 김종혁 목사는 중후한 풍모에 어울리는 듬직한 어조로 인사했다. “제87회 울산노회에서 제108회기 목사 부총회장 후보로 추천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당선된다면 임기 동안 지난 총회를 섬긴 경험을 바탕으로 선배 총회장님들의 발자취를 따라 바르고 좋은 품격 있는 총회를 세워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서 열린 정기노회 개회 예배에서는 노회장 김종혁 목사의 사회 가운데 김종혁 목사가 '도전합시다'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고 증경노회장 정일제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이어진 회무에서 남태섭 목사 경우와 달리 김종혁 목사는 총대에 당당히 선출되고 제108회 부총회장 후보로 만장일치 추대됐다. 그는 총회 불꽃 권순웅 총회장이 지핀 샬롬부흥의 불길을 일으킬 거목이 될 것이다. 공자 제자 자공(子貢)은 사마천의 ‘사기’ 화식열전(貨殖列傳)에 등장할 정도로 큰돈을 모은 사람이었다. 그는 그저 돈만 많은 사람에 불과했던 것이 아니라 부자이면서도 상당한 덕성을 갖춘 인물이었다. 어느 날 자공은 칭찬을 기대하며 공자에게 이렇게 물었다. “가난해도 아첨하지 않고 부유해도 교만하지 않으면 어떻습니까?” 이 질문에는 자신이 돈이 많기는 해도 부덕한 졸부는 아니라는 자부심이 묻어 있었다. 그러나 공자의 대답은 자공의 기대를 벗어났다. “그럭저럭 괜찮지.” 나쁘지는 않지만 그보다 더 나은 단계가 있기에 크게 칭찬할 만한 상태는 아니라는 말이다. 그렇다면 그보다 더 나은 단계란 무엇일까. 가난해도 즐거움을 잃지 않고 부유해도 예를 좋아하는 상태다. 이 상태는 정말 대단하다. 가난하면서 비굴하지 않기도 어려운데 심지어 즐거워할 수 있다니! 부유하면서 교만하지 않기도 어려운데 심지어 예의 바르기까지 하다니. 이 최고 단계의 핵심은 무엇일까. 송나라 때 중국 남송의 유학자로 주자(朱子)로도 불리는 주희(朱熹 1130년 10월 18일 ~ 1200년 4월 23일)는 이렇게 말했다. “아첨하지도 않고 교만하지도 않다면 자아를 지킬 줄 아는 거다. 하지만 아직 빈부를 초월하지는 못한 거다.” 그렇다. 빈부는 하나의 도전이다. 자신의 자아를 침식하려 드는 심각한 도전이다. 그 도전에 패배하면 인간은 저열해진다. 가난하다고 비굴한 사람이나 부유하다고 교만한 사람이나 모두 빈부에 의해 자아가 침식된 이들이다. 지나치게 가난하거나 부유한 처지에 놓인 사람들은 모두 자신의 자아가 녹슬지 않기 위해 주의해야 한다. 다시 말해 자아를 지켜야 한다. 주희는 빈부에 침식되지 않고 자아를 지켜야 한다는 주장에서 그치지 않는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자아를 지키는 것 이상의 자유가 존재함을 상기시킨다. 빈부에 함몰되지 않으려고 낑낑대는 단계는 아직 빈부를 초월한 상태는 아니다. “우리가 돈이 없지 가오가 없냐”고 외치는 상태는 나름 멋지기는 하지만 아직 빈부를 지나치게 의식하고 있는 단계다. 그렇다면 주희가 말하는 빈부를 진정 초월한 단계는 대체 어떤 상태일까. “즐기면 마음이 넓어지고 몸이 넉넉해지며 가난을 잊게 된다.” 이 단계에 이른 사람의 표정과 몸가짐에는 긴장이 사라지고 편안함이 깃든다고 한다. 샬롬부흥사 김종혁 목사 제108회 부총회장 후보처럼. 성경은 말씀한다. 내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내가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내가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에 배부르며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빌 4:11-13 2023-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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