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0-08(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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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굳뉴스] 오범열 목사 누구인가
    만나는 모든 이의 얼굴에 웃음꽃을 피우는 오범열 목사를 보면서 대중의 마음을 얻는 비결이 뭘까 생각했다. 유머와 위트가 넘치는 데다 달변이기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그런 정치인은 차고 넘친다. 진짜 비결은 ‘나도 당신과 똑같은 사람’이라는 겸손, 정확히는 겸손해 보이는 ‘그의 태도’에 있을 것이다. 태도의 차이는 사소하지만, 결과의 차이는 거대하다. 경기도 31개 시군 15,000 교회와 280만 교인을 아우르는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유만석 목사 사무총장 이승준 목사) 제36회 정기총회가 2023년 11월 23일 오전 10:30 안양시 동안구 임곡로 80 소재 성산교회(오범열 목사)에서 열렸다. 제1수석상임회장 오범열 목사 사회로 드린 개회예배에서 설교 대표회장 유만석 목사, 저출산대책 활동보고 CTS 감경철 회장, 광고 사무총장 이승준 목사, 직전대표회장 임다윗 목사 축도로 마쳤다. 2부 총회는 제35대 대표총회장 유만석 목사 사회로 각부 보고와 회칙개정을 했다. 특별히 임원 호칭의 혼선이 있어 대표총회장 제1수석, 제2수석 등으로 개정하고 임원선거 후 신구임원 교체가 이뤄졌다. 제36대 대표총회장에 선임된 오범열 목사가 전임 총회장에게서 사회를 넘겨받아 활기찬 안건토의를 하고 의사봉을 힘있게 두드려 결정했다. 그리고 직전 제35호 대표총회장 유만석 목사 이임사를 하고 제36회 대표총회장 오범열 목사가 취임사를 했다. "취임사를 넉넉하게 하라고 모두 다 짧게 말을 해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요. 먼저 1,450만 경기도민을 섬길 수 있는 예수님 사랑과 예수님의 아름다운 품성을 닮아 섬길 수 있는 인도해주신 하나님 앞에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오늘 특별히 이렇게 사역을 할 수 있도록 허락해주시고 기도해주신 자랑스러운 성산교회 당회원과 성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무엇보다도 저를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많은 단체 대표를 맡다 보니까 제 아내가 교회를 옮기겠다고 여러 번 얘기를 했는데 (일동 웃음) 지금까지 교회를 옮기지 아니하고 그대로 있는 아내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 이 시대를 뭐라고 하느냐. 대화와 혁신의 동력이 상실된 시대라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 선배 목사님들이 하나님을 믿는 신앙을 에너지로 삼고 변화와 혁신의 길을 달려왔습니다. 그 바통을 이어서 저도 변함없이, 흔들림 없이, 혁신하는 일에 앞장서서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과연 하나님의 꿈이 무언가. 하나님의 꿈을 디자인할 수 있는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대표총회장이 되겠습니다. 앞으로 특별한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우리는 날마다 삶의 백지에 작은 글씨 하나씩을 새기며 살아간다. 보통 사람이 거장이 될 수는 없다. 그러나 보통 사람인 우리가 고통을 감수하며, 넘어져 가며, 실수를 통해 배워 가며 전 존재로서 믿음의 삶에 투신할 때 우리의 하루는 하나님의 위대한 꿈의 기록이 된다. 우리 삶의 한 걸음 한 걸음이 소멸되지 않는 믿음의 삶이 된다. 오범열 목사는 결국 신앙의 불멸을 넘어 헌신, 용기, 기억으로 추동되는 하나님 꿈의 불멸을 말하고자 했다. 그 꿈의 디자인은 오범열 목사가 우리 모두의 위대한 하나님의 꿈에 경의를 표하는 방식이었다. 그렇다. 하나님의 꿈은 소멸되지 않는다. 성경은 말씀한다. 내가 또 밤 환상 중에 보니 인자 같은 이가 하늘 구름을 타고 와서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에게 나아가 그 앞으로 인도되매 그에게 권세와 영광과 나라를 주고 모든 백성과 나라들과 다른 언어를 말하는 모든 자들이 그를 섬기게 하였으니 그의 권세는 소멸되지 아니하는 영원한 권세요 그의 나라는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니라 단 7:13-14 2013-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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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09
  • [더굳뉴스] BOOK _박경호 히브리어 헬라어 번역 성경
    박경호 히브리어 헬라어 번역 성경 8종은 히브리어와 헬라어로 된 원어 성경을 직접 번역 한 책으로서, 기존 한글 성경과는 차원이 다르게 번역이 되어있습니다. 어떤 책이든 번역과정에서 오번역이나 의역은 필수적으로 발생 될 수밖에 없는데 이 번역 성경은 특별한 기법으로 한글 성경과 영어 성경의 수많은 오번역을 정정하였을 뿐만 아니라 새롭게 알게 되는 사실과 놀라운 성경의 의미들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창세기'를 원어 적인 의미 그대로 단어를 재규명하며, 1대1 대응으로 번역한 결과, '탄닌'이라는 단어가 기존 한글 성경에는 '큰 바다짐승' 또는 '하마' 또는 '뱀' 등으로 여러 의미로 규정되어 있지만, 여기서는 '큰파충류'라는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 외에도 기존 한글 성경이나 영어 성경에서는 발견하지 못한 놀라운 사실들이 원어 번역을 통해 놀랍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1인 번역자 목사님께서 30여 년 가까이 연구하시며, 한 단어, 한 단어 심혈을 기울여 원어 단어의 의미를 재규명하여 1대1 대응 번역 기법이라는 독특한 번역방식으로 기독교인들뿐만 아니라 비기독교인들도 읽기 쉽게 번역하였기에, 어렵게만 느껴진 성경이 일반인들도 교양 도서로 편안하고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특별히 고어 체로 된 성경 문체를 현대어로 번역하되, 원어 성경의 원문을 읽는 것 같은 생동감 있고도 영상 스크린을 보듯 너무나 상세하고도 선명한 내용과 의미들을 한글을 통해 발견할 수가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지금의 한글 성경은 원어 성경을 직접 번역한 것이 아니라, 중국어 성경과 영어 성경 등을 번역하였기에 실제 원어 성경 내용과는 상당한 차이가 납니다. 간단한 예를 들면, 마태복음에서 '한날 괴로움은 그날로 족하니라'는 괴로움이라는 단어는 헬라어 원어를 보면 '악'의 의미로 되어있기에 '그날의 악은 그날로 충분하다'라고 직역되어 있습니다. 또한, 요한복음에 '거듭나다'라는 단어는 헬라어 원어가 '위로부터+낳아지다'로 되어있기에 '사람이 위로부터 낳아지지 아니하면~' 라고 직역되었습니다. 또한, 원어가 한 단어이면 '위로부터낳아지지'처럼 붙여쓰기를 통해 한 단어로 구현해 내었습니다. 이 외에도 여러 가지 특징들이 있습니다. 히브리어&헬라어번역출판사 담당자: 김지영 010-2048-9101 peacejoy77@naver.com 2024-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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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BOOK2
    2024-10-08
  • [더굳뉴스] 리틀메시지 _마태복음Matthew
    동방박사 세 사람 마태복음Matthew, 마가복음, 누가복음, 요한복음의 4복음서는 그리스도의 삶에 대한 4중의 관점을 보여 준다. 복음서들의 근본 목적은 구세주의 좋은 소식을 전하는 것이다. 복음서는 읽는 사람들이 그리스도를 믿고 영생을 얻게 하기 위하여 기록되었다. 복음서는 예수님을 지금도 하늘에 살아 계시고 활동하시는 영광의 주로 바라본다. 이런 시가 있다. 수업 _작자 미상 그때 예수께서 제자들을 산으로 데리고 올라가 곁에 둘러앉히시고 이렇게 가르치셨다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행복하다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온유한 사람은 행복하다 슬퍼하는 사람은 행복하다 옳은 일에 주린 사람은 행복하다 박해받는 사람은 행복하다 고통받는 사람은 행복하다 하늘나라의 보상이 크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그러자 시몬 베드로가 말했다 그 말씀을 글로 적어 놓을까요 그리고 안드레가 말했다 그 말씀을 잘 새겨 둬야 할까요 그러자 야고보가 말했다 그걸 갖고 우리끼리 시험을 쳐 볼까요 그리고 빌립이 말했다 우리가 그 뜻을 잘 모르는 경우에는 어떻게 할까요 그리고 바돌로메가 말했다 우리가 이 말씀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해 줘야 할까요 그러자 요한이 말했다 다른 제자들한테는 이런 걸 알려줄 필요가 있을까요 그러자 마태가 말했다 우리는 여기서 언제 떠날 건가요 그리고 유다가 말했다 그 말씀이 실생활과는 어떤 관계가 있는 걸까요 그리고 그 자리에 참석했던 바리새인 하나는 예수에게 수업 목표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그 가르침의 최종적인 목표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그러자 예수께서 우셨다 마태복음의 저자 마태는 유대인 세무 관리였다. 그는 그리스도의 부르심에 순종했고 열두 제자의 한 사람이 되었다. 그의 이름은 하나님의 선물이라는 뜻이다. 특별히 유대인을 위해 글을 쓴 마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윗 왕위의 적법한 계승자로 기름부음 받으신 다윗의 자손이심을 증명한다. 마태복음은 옛 언약과 새 언약을 이어주고 이스라엘과 교회를 연결해 주고 예언과 성취를 맺어주는 다리 역할을 한다. 그 역활로 마태복음은 신약성경에서 첫 번째 자리를 차지한다. 마태복음을 읽을 때 질병과 마귀와 생활 형편은 물론이고 심지어 죽음에 대해서까지도 행사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권능에 감동을 받게 된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삶에 대한 권능을 가지고 계시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에게 복종하고 주님을 따라야 할 것이다. 2024-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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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05
  • [더굳뉴스] GMS 김선규 목사와 김종혁 2015년 2024년
    총회 건너편 하늘에 비가 그치고 늦가을 바람이 분다. 어제보다 조금 더 눈이 맑고 주머니가 많은 바람이 분다. 교회 앞 오래된 은행나무 길을 쓰다듬으며 가을이 저 먼 예루살렘 동쪽으로 기울어진 소리를 내며 가을이 지나가고 있다. 판결이나 회의 차 왔던 길을 되짚어 차 한 잔 하려 은행나무 총회 길로 돌아오는 목사와 장로. 오늘은 바람이 불고 그들의 어깨를 성령이 어루만진다. 가을 찬비 지나가고 나면 훨씬 스산하고 쓸쓸할 때가 많을 것이다. 가을바람은 멋스럽고 걸음을 재촉하는 성령의 부름 같다. 그러나 가을바람은 으스스하긴 해도 흐리터분하지는 않다. 흐린 정신을 바로 세운다. 가을바람은 성령의 세미한 속삭임처럼 귀가 은근하다. 이처럼 가을이 기울어져 지나가고 나면 나무는 앙상한 가지로 차림차림이 간편해지고, 숲의 살림은 더욱 단출해질 것이다. 그것이 나무와 숲의 맨얼굴인지도 모르겠다. 우리 인생처럼 원래 있던 자리인지도 모르겠다. 마치 믿음을 떠났던 사람이 그 행로를 되짚어 출발지로 다시 돌아오듯이 말이다. 이제 해는 일찍 떨어진다. 가을의 주위는 점점 일찍 어두워진다. 그러나 대치동 총회 1층 카페 안에 들어서면 안온하게 감싸주는 이가 없지만은 않다. 내 바로 맞은편을 지나가며 웃는 가을의 얼굴 같은 목사나 장로나 직원을 본다. 그리고 예언자나 선지자도 간혹 보인다. 그러나 이 카페 개업 테이프를 가위로 자르며 체구에 걸맞지 않게 귀엽게 웃던 황규철 전 총무의 모습은 보기 어려울 것이니 가슴이 먹먹하다. 2024년 9월 30일 오후 2시 월문리 GMS 신구 이사장 이취임식에서 제109회 총회장이 된 김종혁이 9년 전 2015년 GMS 서기 시절을 회상했다. 전례없는 특보를 네 명이나 임명한 명색(名色)이 교단 총회장이라는 분의 말이 났고 제109회 총회 부총회장으로 당선된 장봉생 목사도 참석했던 9년 전 제100회 총회 그 시절로 돌아가 기라성 같은 총회 인사들을 살펴보는 즐거움을 누리자. 2015년 10월 29일(목) 오전 11시 GMS 이사회 정기총회 속회 취재를 위해 아침 일찍 마들역 출발 지하철을 타고 이수역에서 환승해 사당역에서 내렸다. 4번 출구로 나와 26미터를 걸어 빨간 색 시외버스 8155를 탔다. 사당역에서 출발한 버스가 농협이 있는 해창1리 우리꽃식물원 정류장에 서면 삼거리 오른편에 월문리 GMS 선교센터와 GMS화성요양원으로 가는 2차선 도로가 있다. 보도는 걷는 사람이 별로 없어 풀이 무성하다. 시골길에 낯선 좋은 승용차들이 GMS 총회 참석차 도로를 분주히 지나간다. 시골길을 걸어 15분 만에 도착하니 GMS 선교센터 입구는 차량 진입이 금지다. 언덕을 걸어 계단을 올라서니 GMS 선교센터 예배당 앞에 등록을 위해 기다리는 이사들이 두 줄로 길게 늘어서 있었다. GMS 본부 총무와 선거 총무 선거 열기가 후끈했다. GMS 부이사장 문상무 목사의 사회로 예배가 진행됐다. 부이사장 김찬곤 목사의 기도 후 부이사장 박창식 목사가 전도서 4:9-12를 봉독했다. 설교는 GMS 증경이사장이고 제100회 총회 부총회장에 압도적으로 당선한 총회 유리창 김선규 목사가 “연합의 능력”이라는 명설교를 전했다. “40분 설교를 준비했는데 짧게 해달라는데 얼마가 짧은지 모르겠습니다(실제로 11분 설교를 했다). 2부 선거에 관심이 많은 것 같습니다. 우리 사회가 세 가지 모습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첫째는 밀림사회입니다. 밀림은 생존 경쟁이 치열한 곳이기 때문에 먹히느냐 먹느냐 죽느냐 사느냐 하는 전쟁터입니다. 생존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곳입니다. 둘째는 스포츠사회입니다. 법과 규칙에 따라 승자와 패자를 가르는 사회입니다. 법규에 따라 정의롭게 경쟁하며 싸우는 사회를 말합니다. 승자는 자랑스럽고 기쁩니다. 패자는 슬프고 괴롭습니다. 이 또한 냉혹한 사회입니다. 셋째는 교향악 사회입니다. 여기는 투쟁도 없고 승자도 패자도 없습니다. 여기서는 모든 악기가 악보에 따라 그 소리가 어울려 하모니를 이룹니다. 세상에는 개성과 특성이 있는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세계만방에 복음을 전하는 귀한 선교기관입니다. 그래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연합이라고 생각합니다. 연합할 때 성경은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저희가 수고함으로 좋은 상을 얻을 것임이라 혹시 저희가 넘어지면 하나가 그 동무를 붙들어 일으키려니와 홀로 있어 넘어지고 붙들어 일으킬 자가 없는 자에게는 화가 있으리라’(전 4:9-10) 우리는 연합할 때 힘을 낼 수 있습니다. GMS는 연합하여 힘을 가지고 세계만방에 복음을 전파해야 할 것입니다. 그 다음 성경이 말씀하는 바는 ‘두 사람이 함께 누우면 따뜻하거니와 한 사람이면 어찌 따뜻하랴’(전도서 4:11)입니다. 팔레스타인 지역은 낮과 밤의 온도가 많이 차이 납니다. 그래서 사막을 갈 때 동료들과 짐을 함께 지고 가다가 저녁에는 한데 엉겨 잠을 자 온도를 따뜻하게 한답니다. 이처럼 우리가 연합할 때 아름다움과 따스함이 있게 됩니다. 세계만방의 선교사들이 온기를 느낄 수가 있습니다. 성경은 이어서 말씀합니다.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능히 당하나니 삼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전도서 4:12). 연합하는 곳은 승리만 있습니다. GMS는 선교기관이기 때문에 다른 곳보다 연합이 커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본부총무대행 현상민 목사의 광고와 증경이사장 심재식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2부 회무처리에 들어가 사회를 맡은 GMS 개혁의 새벽별 김재호 이사장은 회원점명에 앞서 96명이 참석한 지난 9월 3일 GMS 제18회 이사회 정기총회에 이어 189명이 참석한 10월 29일 속회를 열게 된 소회(所懷)를 털어놓았다. “회원점명에 앞서 몇 마디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속회로 이렇게 두 번 이렇게 모이게 되어 이사장으로서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제가 이 GMS 정기총회 18기 동안 다 참석했는데 오늘 이렇게 많이 모인 것은 처음 봅니다. 제가 18년 GMS를 섬겼습니다. 오늘 GMS 역사상 최고로 많이 모였습니다.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한 두어 달 동안 하나님 뜻이 분명히 있는 줄로 생각을 했습니다. 사실 9월 3일 뽑았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하고 이렇게 두 달 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첫째 더 많이 기도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였습니다. 그래서 저희 교회에서 특별기도회를 하고 저 자신도 기도를 하느라 월문리에 2주 동안 오지를 않았습니다. 새벽과 밤에 계속 기도했습니다. 둘째 오늘과 같이 GMS에 처음 오신 분이 있는가 하면 위임을 받아 오신 분들도 있는데 이렇게 많이 모이도록 하나님이 역사해 주신 줄로 믿습니다.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주신 것입니다. 특별히 회비 문제로 여러분이 들어오시는데 시간이 많이 지체되게 해드려 이사장으로서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열기가 이렇게 뜨거울 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이 기회를 통해 우리 GMS는 분명히 더 크게 부흥하고 발전할 줄로 믿습니다. 사실 물질이 있는 곳에 마음도 있다고 합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GMS에 이사 회비를 안 낼 수 없는 입장이 되고 말았습니다. 자의든 타의든 우리 GMS에 큰 이익이 될 줄로 믿습니다. 저 혼자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그래서 오늘 누가 뽑히든 기도 많이 하실 것입니다. 여섯 분 가운데 두 분이 뽑히는데 하나님의 뜻대로 뽑힐 줄로 믿습니다. 저는 이사장으로서 누가 되어도 다 좋습니다. 후보자들 모두 좋은 분들이기 때문에 누가 되어도 박수를 보내야 합니다. 오늘 10월 29일을 기점으로 GMS에 부흥의 역사가 일어날 줄로 확신합니다. 시간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시간 서기 김종혁 목사가 회원점명 해 주시기 바랍니다.” GMS 서기 김종혁이 회원 782명 가운데 189명 참석의 회원점명 보고를 했다. 이사장 김재호 목사가 놀라는 표정으로 회원 수를 다시 물은 뒤 “전체회원 782명 중 189명 참석하신 인원으로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세계선교회 제18회 정기총회 속회 개회됨을 선포한다”며 고퇴를 두드렸다. 서기가 절차 채택을 위해 안건을 읽자 정중헌 목사가 유인물대로 임시로 받자고 동의하자 이사장이 재청을 물어 임시 절차채택을 했다. 곧바로 부서장 선거에 들어갔다.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김성길 목사의 낭랑한 음성의 간단한 배경설명과 인사에 이어 총회의 중요한 서기직을 다 섭렵한 서기 남태섭 목사가 가라앉은 음성으로 자세한 선거절차 설명을 했다. 서기는 후보들의 기호는 접수 순서대로 이루어졌다는 설명을 한 뒤 후보들의 정견발표는 생략하고 얼굴만은 보여 주기로 했다는 부연설명에 이어 투표 결과는 투표순을 따르되 동점일 때 장립과 나이순에 따른다는 선거규정을 밝혔다. 본부총무 후보 기호 1번 이규동 선교사, 기호 2번 조기산 목사, 기호 3번 마영렬 선교사에 이어 선교총무 기호 1번 조용성 선교사(전 훈련원장), 기호 2번 최근봉 선교사, 기호 3번 김호동 선교사 등의 후보들에게 본부총무와 선교총무로 나누어 번호순대로 인사만을 시켰다. 투표에 들어가기 전 귀공자 모습의 총회 서기 이승희 목사가 아주 짧게 선한 선거를 위해 기도를 했다. “하나님, 주의 뜻을 기다립니다. 주의 선하신 뜻이 우리를 통해 이루어지게 해 주십시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투표와 개표를 거쳐 총회세계선교회 신임 본부총무에는 GMS 선교사 출신이 아닌 목회자 출신의 조기산 목사(홍천제일교회)가 106표를 얻어 경쟁자들을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됐다. 반면 선교총무에는 87표를 얻은 조용성 선교사(전 훈련원장)가 84표를 얻은 키르기스스탄의 최근봉 선교사를 단 3표차로 당선됐다. 최근봉 선교사는 2011년과 2012년 총회를 뜨겁게 달군 GMS 개혁의 중심인물이었다. 아깝게 떨어지기 했지만 그가 이 자리에 서기까지는 김재호 이사장의 열린 개혁 마인드가 큰 힘이 됐던 것 같다. 선교는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라고 무슨 주문처럼 말하는 조용성 목사의 당선에는 그의 총신 동창 김정훈(전 총회회록서기) 목사를 중심으로 한 총신 78회의 조직적인 지원을 했다고 한다. 이 소용돌이에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가 총신 78회 출신 자격을 취득한 뒤 나름 총신 동창들을 사랑의교회로 초청해 식사를 대접하며 일조를 했다고 한다. 그런 의혹의 관점에서 예년과 달리 위임을 받은 대리 투표자가 70명이 넘고 그래서 정기총회 참석자가 두 배나 늘었다는 사실은 이번 선거의 개선해야 할 중요한 문제점이 아닐 수 없다. GMS 이사의 선정 기준도 재고되어야 하고 GMS에 대한 일선 목회자들 불신의 의혹들도 하루빨리 제거해야 할 것이다. 어쨌든 날씨도 유난히 쾌청한 2015년 10월 29일을 기점으로 GMS에 부흥의 역사가 일어날 줄로 확신한다는 GMS 개혁의 새벽별 김재호 이사장의 믿음대로 되기를 소망한다. 그리고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김성길 목사가 애석하게 석패한 최근봉 선교사에게 늘 신중한 태도와 달리 예언적인 덕담을 던졌다. “언젠가 반드시 총무로 일하실 날이 올 겁니다.” 사실 “다 이긴 선거였는데 당연히 될 줄 알고 최근봉 선교사에 대해서는 잠시 마음을 놓았다가 당했다”는 재기가 번득이는 어느 GMS 이사가 말했다. 선교는 속도가 아니라 방향을 중시하는 상대가 총신 78회 동창들의 방향을 돌리는 바람에 아깝게 석패한 최근봉 선교사에게는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는 로마서 8:28의 말씀대로 되기를 소망한다. 소망이란 비가 멎기를 기다려 바람이 자기를 기다려 해를 보는 거다. 푸른 하늘과 하나님의 뜻이 얼마나 넓은가는 마음으로 재며 믿음으로 사는 거다. 그래서 누구나 소망을 품는 것이 아니겠는가. 그로부터 9년 뒤 2024년 9월 30일 GMS 이사장 이취임식에서 총회유리창 제101회 총회 총회장 김선규 목사가 격려사를 했다. “GMS 이사장을 한 지 20년이 됐습니다. 진주성남교회가 이사장 사역에 많이 후원하기를 바랍니다. GMS는 복음의 사절단입니다. 진주성남교회는 13가정을 선교사로 파송했습니다. 잘 준비된 이사장으로 좋은 업적을 남기시기를 바랍니다.” 제109회 총회 부총회장 장봉생 목사가 축사했다. “선교를 많이 하는 교회의 담임목사가 이사장이 되어 축하드립니다. 양 이사장께서 잘 이끄실 줄 믿습니다.” 성경은 말씀한다. 또 내가 해 아래에서 보건대 재판하는 곳 거기에도 악이 있고 정의를 행하는 곳 거기에도 악이 있도다 내가 내 마음속으로 이르기를 의인과 악인을 하나님이 심판하시리니 이는 모든 소망하는 일과 모든 행사에 때가 있음이라 하였으며 내가 내 마음속으로 이르기를 인생들의 일에 대하여 하나님이 그들을 시험하시리니 그들이 자기가 짐승과 다름이 없는 줄을 깨닫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노라 인생이 당하는 일을 짐승도 당하나니 그들이 당하는 일이 일반이라 다 동일한 호흡이 있어서 짐승이 죽음 같이 사람도 죽으니 사람이 짐승보다 뛰어남이 없음은 모든 것이 헛됨이로다 다 흙으로 말미암았으므로 다 흙으로 돌아가나니 다 한 곳으로 가거니와인생들의 혼은 위로 올라가고 짐승의 혼은 아래 곧 땅으로 내려가는 줄을 누가 알랴그러므로 나는 사람이 자기 일에 즐거워하는 것보다 더 나은 것이 없음을 보았나니 이는 그것이 그의 몫이기 때문이라 아, 그의 뒤에 일어날 일이 무엇인지를 보게 하려고 그를 도로 데리고 올 자가 누구이랴 전 3:17-22 2024-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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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01
  • [더굳뉴스] 리틀메시지 _말라기Malachi
    물세례 물가 말라기Malachi는 그리스도께서 오시기 4세기 전에 활동했다. 주전 5세기의 종교적 상황은 에스라와 느헤미야의 때와 같았다. 백성은 타락했고 제사장들은 세상의 가치를 따랐다. 이스라엘은 하나님과는 거리가 멀었다. 이런 시가 있다. 산 너머 저쪽 _이문구 산 너머 저쪽엔 별똥이 많겠지 밤마다 서너 개씩 떨어졌으니 산 너머 저쪽엔 바다가 있겠지 여름내 은하수가 흘러갔으니 아이는 산 너머 저쪽으로 떨어지는 별똥을 봤다. 별똥은 산 너머 저쪽으로만 떨어졌으니 거기에 별똥이 많이 있겠거니 상상하는 건 당연하다. 아이는 산 너머 저쪽으로 여름내 흘러가는 은하수를 보았으니 거기에 바다가 하나 생겼거니 상상하는 건 당연하겠다. 저쪽을 바라보는 아이의 눈길에는 미래의 소망이 담겨 있다. 말라기의 시각도 그 아이의 눈길같다. 말라기의 주제는 제사장과 백성의 죄에도 불구하고 미래의 축복을 약속하는 하나님의 사랑이다. 말라기는 구약성경의 끝이고 신약성경을 이어주는 다리가 된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나라가 즉시 오지 않았기 때문에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사랑과 정의를 의심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주의 백성을 대하시는 방식에 불평을 했다. 얼마 안 있어 제사장들은 그들의 사역과 임무를 소홀히 했다. 백성들은 제사장들의 나쁜 본보기를 따랐다. 말라기의 이름은 나의 메신저라는 뜻이다. 이름말고는 말라기 개인에 대해 알려진 건 하나도 없다. 말라기에 대한 중요한 사실 하나는 그가 이스라엘의 마지막 선지자였다는 것이다. 어쨌든 그는 메신저였다. 메신저에게 중요한 것은 메시지이다. 그의 메시지는 제사장과 백성의 죄를 뉘우치는 회개를 촉구하고 미래의 축복의 약속을 전하기 위한 것이었다. 2024-09-29
    • G.QT
    • G.QT
    2024-09-28
  • [더굳뉴스] 정치부 김재철 목사
    우리는 지금 엄청난 전환점이 될 게 분명한 2023년의 모퉁이를 돌고 있는데 이 너머에는 뭐가 있을까. 루시 M 몽고메리가 쓴 소설 ‘빨강 머리 앤’의 한 구절이 생각난다. “걷다 보니 길모퉁이에 이르렀어요. 모퉁이를 돌면 뭐가 있을지 모르지만, 전 가장 좋은 게 있다고 믿을래요.” 2023년 12월 8일 노회지침관련연구위원회(위원장 김재철 목사)가 한해 모퉁이를 돌기 전 본격 가동됐다. 본 위원회는 현재 총회에서 시행하고 있는 분쟁(사고)노회수습매뉴얼과 사회소송대응시행세칙을 재검토하는 임무를 맡았다. 제108회 총회(총회장 오정호)에서 전북노회 소래노회 강중노회는 시행 중인 분쟁노회수습매뉴얼이 노회의 분쟁 상황을 적절하게 처리하지 못한다며 ‘전면 개정해서 보완할 것’을 헌의했다. 대전노회는 사회소송대응시행세칙 4장 15조의 개정을 요청했다. 이 조항은 사회법에서 승소하면 총회법으로 처리한 것을 즉각 취소시키도록 규정하고 있다. 위원들은 각 노회에서 헌의한 내용을 검토해 대안을 연구해 차기 회의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무분별한 노회 분립, 노회 분립과 합병, 신설, 폐지에 대한 시행세칙을 마련하여 노회의 많은 분쟁을 예방할 수 있는 시행세칙이 신중한 김재철 위원장에 의해 마련되리라 믿는다. 제108회 총회에서 결의된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전북노회장 최용만 씨가 헌의한 분쟁(사고)노회 수습 매뉴얼 개정을 위한 위원회 설치 헌의의 건과 ● 소래노회장 김성근 씨가 헌의한 분쟁(사고)노회 수습 매뉴얼 개정을 위한 위원회 설치 헌의의 건과 ● 강중노회장 황남길 씨가 헌의한 노회의 분립, 합병, 신설, 폐지 시행지침 마련 헌의의 건과 ● 대전노회장 김정민 씨가 헌의 한 사회소송대응시행세칙 제4장 15조(사회소송 승소 시 모든 권한을 회복시킴)를 개정 헌의의 건은 5인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연구하게 하기로 가결하다. 지난 11월 30일 여러 범죄 혐의자 이재명이 무게 잡는 국회 본회의에서 ‘중국의 북한 이탈 주민 강제 북송 중단 결의안’이 상정돼 재석 의원 260명 중 253명이 찬성표를, 7명이 기권표를 던졌다. 기권한 국회의원 7인은 평소 정의(正義), ‘사람이 먼저다’, 민족, 민중 등 아름다운 말들을 입에 달고 사는 인간들이다. 비난이 있자, 그들 중 하나는 전자 투표기 오류였다고 하고 다른 하나는 전자 투표기를 잘못 눌렀다며 변명했다. 제 개, 고양이를 누가 끌고 간다면 총회 선관위 1000만 원 게이트의 이종철처럼 1000퍼센트 길길이 날뛰었을 자들이라 가증스럽기 짝이 없다. 제롬 데이비드 샐린저의 소설 ‘호밀밭의 파수꾼’의 주인공 소년 홀든 콜필드는 위선자들이 판을 치는 세상에 환멸한다. 그러고 이런 소망을 가진다. 절벽이 있는 호밀밭의 파수꾼이 되고 싶다는. 아이들이 절벽으로 떨어질 것 같으면 재빨리 붙잡아주기 위해서. 누군가의 인생을 알고 싶으면 그가 무엇을 지켰는지 보면 된다. 고통받는 이들을 도와주는 게 인간 본연의 소임일진대, 북한 강제수용소에서 죽어가는 동포들이 안다면 저 국회의원 7인에게 뭐라 말할까. 성경은 말씀한다. 네 의견에는 이 세 사람 중에 누가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되겠느냐 가로되 자비를 베푼 자니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 하시니라 눅 10:36-37 2023-12-15
    • G.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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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27
  • [더굳뉴스] 김종준 목사와 오정호 총신대 유산
    ‘복마전’이란 말은 중국 명대의 장편소설 수호전(水滸傳)에 나오는 말인데 伏·엎드릴 복, 魔·마귀 마, 殿·전각 전이란 본뜻을 지니고 있다. 말 그대로 ‘마귀들이 숨어 있는 곳’으로 실제 의미는 나쁜 일을 꾸미는 무리가 모인 곳을 비유하는 말이다. 단어의 의미 때문에 현실에서는 이익갈등으로 인한 이전투구가 횡행하는 곳에서 비유적인 표현으로 주로 복마전이란 단어를 사용한다. 한때 총신이 그런 적이 있었다. 2024년 9월 25일 제109회 총회 오후 회무 시간에 총신대학교 법인이사장 화종부 목사가 총회에서 추천한 인사 중심으로 법인이사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전체 이사 15명 중 과반이 넘는 8명을 총회에서 추천한 이사로 선임하겠다고 밝혔다. 총신대가 총회의 직할 신학교이고 정상적인 운영하겠다는 뜻을 불꽃 같은 화종부 목사가 그 모습처럼 명명백백히 밝힌 것이다. 제대로 된 보수 신학은 상식적이고 자유롭다. 더불어 제대로 읽는 신학은 상식과 신앙을 지켜준다. 요즘처럼 이재명의 정치판이 법치주의 좌표를 잃은 시대에는 제정신의 보루 역할도 톡톡히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정치인은 저 거룩한 곳의 정의와 윤리를 추구하는 성직자가 아니다. 정치는 모순과 혼돈의 흙탕물에 뛰어들어 스스로의 온몸을 더럽히는 일이다. 그래서 함께 더 나은 세상으로 힘들게 한 걸음씩 나아가도록 하는 실존적 구원(救援) 행위다. 정치인의 무기인 권력은 타인을 내 의도대로 움직이는 폭력이다. 그렇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만들어야만 용서받는다. 유능한 인재와 손잡고 반대자의 이야기를 필사적으로 들어야 하는 이유다. 총회 정치인들이 초미의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대상이 있다. 그것은 일명 총신대정상화추진위원회 등 교단 내 4개 주체가 추천한 26명과 교육부가 추천하는 4명을 더한 총 30명의 총신대 정이사 후보 명단이 사학분쟁조정위원회(이하 사분위)에 전달돼 2월 22일 회의에서 이들 30명의 후보 중 15명을 총신대 정이사로 선임했었다. 이제 김영우 적폐로 표류한 총신이 본래 위치로 돌아운 것이다. 박성규 총장이 총신 운영을 너무 잘하는지라 내심 사유화 해도 되겠다 생각했던 적도 있었다. 총신 옥상옥 운영이사회를 폐지하고 교단 18년 적폐 납골당 문제를 해결한데다 교육이사 자격까지 갖춘 2019년 제104회 정금 총회장 김종준 목사, 제105회 세움의 총회장 소강석 목사의 교단과 정계를 아우르는 정치력과 지도력이 총신대 정상화에 밝은 빛과 바른길을 요셉처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이어서 경건을 익힐 신학교에 세계 유례없는 인조잔디구장을 깔아준 오정호 목사 등도 정이사로 선임될 가능성이 타 후보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고 교단과 총신의 위상회복을 위해 가장 필요한 인물들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제 총신대학교 운영은 법인 이사들로 단일체제가 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총회 추천 재단이사 선정은 매우 중요하다. 그러므로 우리는 교단 보수 신학의 보루 총신의 정상화와 안정을 위해 힘을 다해 기도해야 할 것이다. 사람은 계획하고 하나님은 완성하시기 때문이다. 성경은 말씀한다. 육체의 연습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니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느니라딤전 4:8 2024-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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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26
  • [더굳뉴스] LA 칼빈 박헌성 목사 제109회 총회 국제개혁신학교 보고
    예수 믿는 사람은 단순해야 하고 하나님 잘 섬겨야 우리 LA '열린문교회가 한인사회의 랜드마크가 되자'는 큰 소명을 받아 IRUS(The International Reformed University & Seminary)를 통해 미국과 한국 더 나아가 세계 개혁주의 장로교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2024년 9월 24일 울산 우정교회 제109회 총회(총회장 김종혁) 미주서부노회 총대로 참석 IRUS(국제개혁대학교) 현황 보고 프랑스에서 이주한 제네바의 칼빈같이 한국에서 이주한 LA의 칼빈이라 할 수 있는 박헌성 목사는 누구일까. 독일 출생 정신분석가 카렌 호나이(Karen Horney, 1885.9.16 – 1952.12.4)는 이렇게 말했다. "환자가 치료자를 찾는 이유는 신경증을 치유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스스로를 완성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고 매일매일 성경을 읽고 기도하는 것은 하나님을 닮은 나 자신과 만나기 위해서다. 그래서 그 소중한 하루하루가 모여 ‘나다움’을, ‘내 나이’를 만들어 갈 것이다. 종교 개혁을 이끈 프랑스 출신의 개혁주의 기독교 신학자 칼빈(John Calvin, 1509년 7월 10일 ~ 1564년 5월 27일)은 프랑스 파리에서 약 100km 떨어진 피카데리(Picardy) 지방 노용(Noyons)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 제라드 칼빈(Gerard Calvin)은 부모가 경영하는 통을 만드는 공장에서 도제 교육을 받은 평민 출신이었지만 후에는 시청 서기와 교구의 서기 임무를 거쳐 교구 성직자의 사업 담당자가 됨으로써 귀족계급으로 신분이 상승한 사람으로, 많은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았다고 한다. 그의 어머니 잔느(Jeanne Le Franc)도 음식점을 경영했던 노용 시의회 의원의 딸로서 신앙심이 돈독했지만 안타깝게도 그만 젊은 나이에 요절하고 말았다. 칼빈은 사리를 판단하는 데에는 정확했다. 그리고 그의 지적 능력은 아주 뛰어나 아버지의 깊은 관심의 대상이 되었다. 그의 아버지는 칼빈에게 좋은 교육의 기회를 주는 것이 가장 좋은 투자라고 생각했다. 그러므로 그는 칼빈을 파리에 있는 대학으로 보냈다. 14세 때 그는 파리로 가서 라 마르셰 대학에 등록했다. 그곳에서 그는 라틴어를 배웠다. 그러나 칼빈은 다시 몽테규 대학으로 옮겼는데, 몽테규 대학은 중세 수도원의 엄격한 규율에 따라 금욕적이고 엄격한 훈련을 요구하는 대학이었다. 새벽 4시에 기상하여 6시 아침 미사를 드릴 때까지 2시간 강의, 미사 후에는 아침 식사, 그리고 8-10시까지는 오전 강의, 그리고 1시간 동안 토론, 11시에 점심 식사(점심시간에는 성경이나 위인전기가 읽혀지고 기도하고 대학 내의 광고 사항을 알려줌), 12시에는 오전을 반성하고, 1-3시까지는 일반 독서시간과 자유시간, 3-5시 다시 오후 강의, 5시에 저녁 식사, 그리고 기도회를 가진 후, 다시 오후 강의에 대한 토론을 하고 겨울에는 8시, 여름에는 9시 취침을 하는 등 아주 엄격하고 꽉 짜인 교육을 실시했다. 여기에서 그는 금욕주의적인 삶과 장시간 공부하는 습관을 익혔다. 그는 5년간의 대학생활을 통해 종교개혁의 새로운 사상들을 접하게 되었다. 하지만 19살의 칼빈은 대학을 졸업하고 사제가 되기 위한 다음 단계로써 신학 연구 자격시험에 통과하게 된다. 그런데 칼빈의 아버지는 처음에는 칼빈을 성직자로 키우기 위해 무척 노력했지만 갑자기 마음을 바꿔 아들에게 신학에서 법학으로 전공을 바꿀 것을 요구하였다. 그 이유로는 흔히 칼빈의 아버지가 재정문제로 교회 참사회와의 사이가 벌어졌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칼빈의 자서전적인 시편 주석의 서론을 보면, 법조계로 나가는 것이 부와 명성을 얻게 하는데 확실한 보장이 되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는 1532년 법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그는 23세의 나이로 "현자는 삶을 갖는 동안만 산다고 생각하지 않고, 삶이 필요한 동안만 산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세네카(Lucius Annaeus Seneca, 기원전 4년 ~ 65년 4월)의 <관용론> 주해서도 출판했다. 세네카의 <관용론>은 로마 황제 네로가 기독교를 무참하게 박해하자 네로의 마음을 돌이키려는 의도에서 쓴 책이었다. "쾌락과 고통은 무엇이 좋고 악한지에 대한 척도가 되고, 죽음은 몸과 영혼의 종말이기 때문에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는 에피쿠로스(Epicurus, 기원전 341년 ~ 기원전 271년)의 영향을 받은 세네카는 이런 말도 했다. "우리는 매일 죽는다. 인간은 잘 죽는 법을 알지 못하는 한 잘 살 수 없다." 칼빈이 주해서를 쓴 것은 프랑스 왕 프란시스1세가 개신교도들을 박해하는 것에 대한 의분에 왕의 마음을 돌이키기 위해 유창한 라틴어로 이 책을 기록했다고 한다. 1533년경에 칼빈은 가톨릭에서 개신교로 개종하였으며 종교개혁 운동에 합세했다. 그는 자신의 개종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하지 않았기 때문에 정확한 것은 알 수 없다. 칼빈의 회심은 사도 바울이나 어거스틴, 그리고 루터와 같이 자세하고 극적인 것으로 묘사되지 않는다. 또 언제 정확히 회심의 경험을 했느냐에 대해서도 기술하지 않고 있다. 다만 시편 주석 서문에서 그는 자신의 회심에 대해 ‘뜻밖의 회심’이란 말을 쓰고 있다. 하나님께서 예기치 못한 회심으로 오랫동안 완악해져 있던 마음을 온순하게 길들이셨다고 기록하고 있다. 칼빈은 철저히 말씀에 순종하고 열심히 연구함으로 하나님을 알고자 했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계시한 대로 이해하고자 했고, 이러한 생활을 위해서 자기 부정과 자기 십자가를 지며 통회하는 생활을 했다. 1533년 11월 1일에 파리 대학 총장으로 취임하는 콥의 취임 연설의 원고를 칼빈이 작성하게 되는데, '기독교 철학'이란 제목의 이 연설은 루터가 주장한 것과 마찬가지로 복음과 율법을 비교해서 복음의 절대성을 강조하고 하나님이 값없이 베풀어주시는 은혜를 강조했다. 그리고 종교의 이름으로 상대방을 박해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 연설 이후 그들에 대한 비난과 핍박이 가해졌다. 콥은 바젤로 피신하였고 칼빈도 파리 남서부 400km에 위치한 친구의 집으로 피신하게 되는데, 그 집에는 약 4천여 권의 장서가 있었다. 여기에서 칼빈은 세상 편하게 연구를 계속할 수 있었다. 바로 이곳에서 칼빈은 개혁주의 신학의 핵심을 이루는 ‘기독교 강요’라는 대저작의 체계를 세웠다. 1534년 스물다섯의 칼빈은 공식적으로 가톨릭교회와 결별하게 되는데, 그해 10월 개신교인들에 대해 비난하는 삐라가 프랑스 전역에 살포되었고, 개신교인들에 대한 박해가 예상되는 가운데, 칼빈도 결국 망명자가 되어 고국 프랑스를 떠날 수밖에 없었다. 1534년 공식적으로 제네바의 목사가 된 파렐(Guillaume Farel, 1489년-1565년 9월 13일)은 칼빈이 제네바에 들어왔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는 칼빈에게 찾아가 제네바에 남아서 이 도시의 종교계를 더 발전시킬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간청했다. 거절하던 칼빈은 결국 승낙하지 않을 수 없었다. 후에 그는 이 사건을 다음과 같이 썼다. “기욤 파렐은 조언과 간곡한 경고가 아니라 무시무시한 저주로 나를 제네바에 붙들어 두었다. 이는 마치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서 자신의 손을 나에게 얹어 잡으시려는 것 같았다.” 1534년 당시의 제네바는 약 1만 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도시였다. 프랑스 사람인 칼빈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혁운동을 전개하기란 결코 쉽지 않았다. 칼빈은 참으로 수없이 많은 어려움을 당했다. 칼빈의 저술이나 설교에 대해 트집 잡고 비판하는 것은 아무것도 아니었다. 반대파들의 공갈과 협박은 끊일 새가 없었고, 주민들 중에는 자기 개의 이름을 칼빈이라고 부를 정도로 그를 혐오한 사람들도 있었다. 그는 단 하루도 빠짐없이 하루에도 열 번씩이나 죽음을 동경할 정도였다고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상황 속에서도 칼빈은 개혁을 추진해 나갔다. 미사 대신 예배를 갱신해 나갔으며, 어른은 물론 어린이의 신앙 교육을 위해서도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칼빈은 어린이에게 신앙의 핵심인 요리문답을 가르치지 않고는 교회 개혁이란 있을 수 없다고 했다. 그리고 27세인 1536년 ‘기독교강요’ 초판을 출판한 2년 후 제네바에서 추방되어 바젤로 갔다. 1538년 9월에 마르틴 부서와 볼프강 카피토는 그에게 슈트라스부르크로 올 것을 여러 차례 종용했다. 칼빈은 마침내 부서의 강요에 승복하고 말았다. 그리고 400-500명의 프랑스 망명객으로 설립된 교회의 목사가 되었다. 쟝 스또르되르는 재세례파였지만 칼빈의 영향을 받아 부인과 두 아이(아들 하나 딸 하나)와 함께 슈트라스부르크의 회중에 합류했다. 1540년 봄에 그가 흑사병으로 죽자 1540년 8월 6일에 칼빈은 그의 부인이었던 이델레뜨 드 뷔르와 결혼했다. 1542년 7월 28일 칼빈과 이델레뜨 사이에 아들이 태어났다. 그 이름은 자끄(Jacques)였다. 하지만 조산아였던 자끄는 오래 살지 못하고 죽었다. 이델레뜨 역시 1549년 3월 29일에 세상을 떠났다. 칼빈은 아내에 대해 다음과 같이 쓰고 있다. “언제나 그녀는 나의 직무를 완성시키는 조력자였습니다. 그녀는 아주 사소한 것조차도 나의 길을 방해한 적이 없습니다.” 칼빈의 저서 ‘기독교강요’(Institutes of the Christian Religion)는 사도신경의 순서를 따라 주제별로 저술하였는데, 그 내용의 탁월한 구성이나 내용의 깊이를 후대의 수많은 신학자들은 한결같이 감탄해 마지않았다. 이 저술로 칼빈은 종교개혁시대의 유일한 신학자로 꼽히게 된다. 앞서 언급했듯이, 마틴 루터가 행동을 통해 종교개혁을 실천해 나갔다면, 칼빈은 개혁신학을 통해 종교개혁을 완성시킨 개혁자였다. ‘기독교강요’를 비롯, 그의 탁월한 저서들이 있었기 때문에 이후에 종교개혁은 유럽전역으로 확산되어 나갈 수 있었고, 시대를 초월해서 개혁교회의 전통을 세울 수 있었다. 이 책에서 그는 개혁교회(Reformed Church)의 시각에서 그 때까지 드러난 기독교 진리를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논술하려고 하였다. 개혁교회라는 말은 스위스 종교개혁을 이끈 지도자 쯔빙글리(Ulrich Zwingli, 1484년 1월 1일~1531년 10월 11일)와 칼빈을 따른 스위스, 독일, 그리고 프랑스의 교회들을 가리킨다. 개혁이란 말은 그들이 루터주의를 다시 개혁하려 했음을 의미한다. 즉 개혁이란 종교개혁의 개혁을 의미한다. 다시 말하면 개혁주의란 루터주의(Lutheranism)보다 더 철저한 성경중심을 위한 신학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개혁주의는 성경에 기초하여 신관과 우주관, 신앙관, 그리고 하나님에 대한 인간의 관계를 규명한다. 개혁주의를 보통 칼빈주의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이것은 칼빈이 성경의 가르침을 해설하고 이 신학을 체계화하였다는 점에서 비롯된 말이다. 쯔빙글리가 칼빈보다 한 세대 앞선 인물이었으나, 칼빈이 보다 선명히 이 신학을 해설하고 체계를 세웠기 때문에 칼빈주의로 불리게 된 것이다. 결국 개혁주의는 성경을 신앙과 생활의 절대적인 그리고 유일한 권위로 삼기 때문에 성경의 권위를 강조하고, 하나님의 주권을 강조하며, 그리스도인의 구체적인 삶을 통해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자 하는 신학이라고 할 수 있다. 교회정치제도에 있어서도 인간 중심의 위계제도나 특권층을 인정하지 않는다. 따라서 로마 가톨릭의 사제주의나 교권주의를 배격한다. 이 개혁주의 신학을 보통 하나님 중심, 성경중심, 교회중심 사상으로 말하고 실제적 삶의 신학으로 강조해 왔는데 이것은 개혁주의 신학을 따르는 교회적 삶을 간명하게 정리한 마디로 것으로 볼 수 있다. 하나님 중심(God-centered)이란 한마디로 말하면 인간이 중심일 수 없다는 점을 의미한다. 16세기 상황에서 말하면 교황이 중심일 수 없다는 점을 의미한다. 개혁주의는 창조주 하나님과 피조물 인간을 엄격하게 구별해 인간을 특수한 위치에 두는 신학을 용납하지 않는다. 하나님 중심이란 바로 하나님의 주권사상을 의미한다. 그래서 개혁주의는 창조주 하나님은 자연과 인간과 우주의 통치자이시며, 구원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주권에 있음을 강조한다. 이것이 하나님 중심 사상이다. 성경중심(Bible-centered)이란 오직 성경만이 신앙과 삶의 유일한 규범이란 점을 강조한다. 성경 외의 그 어떤 것도 신앙의 표준일 수 없고 신학의 원천일 수 없다. 개혁주의는 “성경은 성경 자신이 해석한다”(Scripturae scriptura interpretum)는 원리를 고수한다. 루터나 칼빈 등 개혁자들은 자신이 주장하는 복음주의 혹은 개혁주의 신학이 옳다는 점을 성경에 근거하여 성경에 호소하였다. 개혁주의는 바로 성경중심주의 신학이다. 그래서 개혁주의자들은 성경의 신적 권위를 강조한다. 교회중심(Church-centered)이란 개혁주의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관심은 하나님의 교회였고, 그것은 하나님의 교회 건설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그러므로 개혁주의자들에게 신학은 근본적으로 교회를 위한 학문이며, 교회를 섬기는 학문이다. 개혁주의 신학은 이 점을 강조한다. 로마 카톨릭은 하나님의 나라가 가견적 교회안에서 실현된다고 하여 가견적 교회와 신국을 동일시하지만, 칼빈을 비롯한 개혁자들은 오직 선택된 자들로 구성되는 우주적인 교회, 곧 무형교회 혹은 불가견적 교회(invisible church)를 말한다. 그와 동시에 그들은 선택받지 못한 사람도 회원이 될 수 있는 제도적인 지상의 교회, 곧 유형교회 혹은 가견적 교회(visible church)로 구분했다. 지상의 교회는 완전할 수 없다. 개혁주의는 지상교회의 불완전성을 인정하면서도 교회의 완전을 향한 추구를 경시하지 않는데, 이것이 교회개혁운동이다. 교회중심사상은 그리스도의 초림과 재림사이에 서 있는 이 교회를 중심으로 신앙적 삶을 추구하며 교회에 주어진 사명을 완수하려고 힘쓴다. 개혁주의는 현재의 삶과 무관한 공허한 이념이나 관념이 아니라 실제적 삶의 신학이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인의 삶이란 하나님의 주권 하에서 사는 삶이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인은 이 땅의 삶속에서도 하나님의 주권이 행사되도록 해야 한다. 그래서 그리스도인들은 이 세상 속에 살면서도(conform) 이 세상을 변화시키는(transform) 문화적 소명을 지니고 있음을 고백한다. 그래서 신자의 삶의 궁극적 목표는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인데, 이것이 개혁주의 신학의 목표라고 할 수 있다. 흔히 개혁주의 신학을 복음주의, 근본주의, 혹은 보수주의와 혼돈하거나 혼용하고 있음을 본다. 이런 한국의 현실에서 개혁주의가 근본주의나 보수주의 혹은 복음주의와 어떻게 다른 가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복음주의란 그 이름처럼 헬라어 ‘복음’이란 말에 어원을 두고 있는데, 이미 16세기 개혁자들이 주창했지만 18세기 영국과 미국의 부흥운동 혹은 대각성운동이라는 역사적 배경에서 구체적으로 생성되었고, 20세기 후반인 1952년 조직된 세계복음주의 협의회와 1974년의 로잔 세계복음화 위원회에 의해 보다 명료하게 발전된 신학을 의미한다. 복음주의는 역사적 기독교의 신앙과 가르침을 중시하면서 전도나 선교를 강조하고, 신자의 사회적 책임을 동시에 강조하는 신앙체계를 의미한다. 기독교의 근본교리를 무시하거나 배제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근본주의, 보수주의, 복음주의 그리고 개혁주의는 동일하다. 그러나 개혁주의나 복음주의는 분리주의적 혹은 반문화적 입장을 취하지 않고 복음전도와 함께 신자의 사회적 책임과 봉사를 강조하는데, 이 점은 근본주의와 다르다. 복음주의 신앙은 사회에 대한 분리주의적 입장을 취하지 않지만 개인적 체험을 강조하는 개인주의적 성향의 감성주의라는 점이 그 약점으로 지적되기도 한다. 그래서 교회의 전통이나 의식에 무관심하고 이를 간과함으로 개인주의에 빠질 위험이 있다. 결국 이런 입장은 교회관의 약화를 가져올 수 있다. 그러나 개혁주의는 교회의 신앙전통에 대한 관심을 배제하지 않는다. 특히 개혁주의는 하나님의 주권과 선택, 하나님의 영광을 신자의 삶의 목표로 여긴다. 개혁주의자들이 하나님의 주권을 강조하기 때문에 삶의 전 영역에서 그리스도의 주권을 강조하는 문화변혁의 성격을 지닌다. 이제 그러한 노정에 선 목회자 한 사람을 개혁주의 관점에서 살펴보자. 오전 6시 로스앤젤레스 중심가 지하철역 윌셔 앤 버몬(Wilshire/Vermont) 근처에 있는 나성열린문교회(LA Open Door Presbyterian Church; 1993년 2월28일 설립, 3281 W. 6th st. Los Angels, CA 90020) 새벽기도회. 주일 대예배처럼 성가대 찬양이 끝나고 담임 박헌성 목사가 1층 예배실을 가득 채운 회중과 누가복음 20장을 교독했다. 박 목사는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라는 주제로 설교를 시작했다. “예수님은 언제나 우리의 좋은 면을 보십니다. 좋게 보면 항상 좋고 나쁘게 보면 늘 나쁘기 마련입니다. 오늘 읽은 본문의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항상 예수님에게 질문을 합니다. 공관복음 전체를 보면 항상 나쁜 의도를 가지고 그들은 예수님에게 질문을 합니다. 자신들의 질문에 걸려들기를 바라는 것이지요. 그런 마음은 사단의 마음입니다. 성도는 항상 선한 마음으로 긍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매사를 보아야 합니다. 성도에게는 예와 아멘만 있어야 합니다. 그들이 22절에서 묻습니다. ‘우리가 가이사에게 세를 바치는 것이 가하니이까 불가하니이까.’ 이런 말은 함정적 질문이라고 합니다.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지 말라고 하면 법을 어기는 것이고 바치라 하면 반민족적이라는 비난을 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의 간계가 담긴 속을 다 알고 계셨습니다. 예수님은 25절에서 말씀하십니다.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 말씀하십니다. 얼마나 지혜로우신 대답입니까. 우리 성도들은 악한 간계나 시험에 빠지지 않도록 항상 말씀과 성령으로 무장하고 있어야 합니다. 쓸데없는 일에 논쟁하는 일은 아무 유익이 없습니다.” 박 목사의 강론에 회중은 자주 아멘으로 화답했다. “사단에게 빠진 사람과 아무리 얘기해도 소용이 없어요. 나만 힘들고 상처받습니다. 우리도 예수님 말씀대로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에게’ 라는 믿음의 지혜로운 태도가 필요합니다. 요즘 한국에서는 성직자가 세금을 바쳐야 되냐 안 바쳐야 되냐 하는 논쟁이 있습니다. 미국은 성직자들이 대부분 바칩니다. 80년대 미시시피에서 리폼드 신학대학원 다닐 때 반 올랜이라는 교수가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를 가르치시면서 강의시간에 ‘세금 바치는 것이 옳으냐’ 물었습니다. 미국은 거의 다 바칩니다. 그런데 그분도 바치는 게 좋다 말하셨습니다. 미국이라는 나라는 성직자가 세금을 안 바친다고 제재를 가하지는 않습니다. 신앙적으로 나라에 세금을 바치는 것이 싫은 사람은 안 바쳐도 됩니다. 이것이 미국의 정책입니다. 그러나 성직자 거의가 세금을 바치죠. 국가에 세금을 안 바치면 혜택을 못 받습니다. 옛날에는 그러지 않았어요. 1970년대까지만 해도 병원 같은 공공장소에 가면 장애인 주차석이 있고 성직자 주차석도 있었어요. 미국이 그렇게 좋은 나라입니다. 그런데 이게 점차 줄어들고 있어요. 미국은 돈에 하나님을 믿는다(We trust in God)고 새긴 나라지만 무신론자들이나 다원주의자들이 성직자에 대한 혜택이나 예우를 없애자고 자꾸 주장하는 겁니다. 그래도 미국은 아직도 중부나 동남부 쪽으로 가면 보수 성향이 강합니다. 미국은 성직자의 세금 문제는 자율적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교회 직원은 세금을 떼는 걸 원칙으로 알고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정장 차림을 해 로스앤젤레스의 랍비라는 별명을 가진 단정한 모습의 박 목사는 잠시 생각에 잠긴 표정을 지었다. “성경적으로 보면 세금을 떼는 게 정상입니다. 성직자라고 해서 국가의 의무를 피하는 건 맞지 않다고 봅니다. 성도는 국가의 의무를 다 감당해야 합니다. 국방의 의무, 납세의 의무 등 모든 의무를 감당하는 게 당연한 것입니다. 천국의 시민권 가진 사람은 미국의 법을 다 지켜야 합니다. 그런 게 성직자라고 해서 예외가 될 수 없습니다. 하나하나 자기에게 주어진 일들을 감당해야 합니다. 가이사의 것이라고 하는 세상의 일들을 담당해야 된다는 말입니다. 그리스도인이든 아니든 똑같이 사회와 국가의 의무를 똑같이 짊어져야 합니다. 그런가하면 또 우리는 천국시민이기 때문에 교회일도 다 감당해야 합니다. 교회 오면 장로나 권사나 집사 직분을 가지고 교회를 섬기지 않습니까. 세상은 일을 하면 보수를 받는데 교회는 일을 해도 보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이 훨씬 힘든 삶을 삽니다. 한 세상의 일을 더 해야 하기 때문이죠. 우리는 이 세상의 일을 등한시할 수도 없고 저 세상의 일도 게을리할 수 없습니다. 예수 안 믿는 사람들은 저 세상의 일을 모르니까 한 세상의 일만 하면 됩니다. 그러나 우리는 믿는 사람이라 이 세상과 저 세상 두 세상의 일을 다 해야 합니다. 그 일을 적당히 해서는 안됩니다.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말씀보고 기도해 더 성령 충만해야 합니다. 그래야 힘이 생기는 겁니다. 우리는 두 세상을 살아가야 합니다. 이 세상 살아가는 것만 해도 얼마나 힘들어요. 그래도 우리는 늘 힘들다 생각을 안 합니다.” “보다 더 까다로운 문제가 있는데 국가와 교회의 관계입니다. 국가가 미국 같은 선한 정부면 별 문제가 없습니다. 국가가 기본적으로 교회에 대해 간섭을 하지 않습니다. 미국에서는 정부와 교회가 분리되어 선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공산주의나 사회주의의 중국 같은 나라에서는 정부와 교회 간에 대립이 생기게 됩니다. 미국 같은 국가에는 우리가 감사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교회가 국가로부터 어떤 압박을 받지 않으니까요. 중국 같은 국가는 선교사를 감시하고 추방하기도 합니다. 미국은 선한 정부입니다. 우리는 사실 너무 좋은 세상에 와서 사는 겁니다. 정부가 신앙을 압박하면 우리는 신앙을 지키기 위해 투쟁을 해야 합니다. 정부가 예수를 믿지 못하게 하면 안 믿으면 되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예수님만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입니다. 세상마다 다 좋은 나라가 아니라 조금씩 다르고 억압하는 나라들이 있지 않습니까. 우리가 그들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교회가 국가에 협조한다든가 무조건 반대한다든가 해서는 안됩니다. 국가의 장점은 감사하고 격려해야 됩니다. 그러나 국가가 단점이 있고 신앙을 핍박하면 당연히 맞서야 합니다. 교회사에 신앙을 위해 순교한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우리가 일본 식민지 시절 1938년 제27회 총회(총회장 홍택기)는 신사참배를 가결했습니다. 1941년 제30회 총회(총회장 최지화)는 총대 일동이 개회 다음 날 아침 신사참배를 했습니다. 그리고 반대하는 주기철 목사님은 면직을 당하고 투옥을 당해 감옥에서 순교하셨습니다. 자기들이 우상한테 절해놓고 거기에 절하지 않겠다는 목사를 벌주었습니다. 지금에 와서 그거 잘했다는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다 회개했습니다. 지금 주기철 목사님은 추앙받고 순교자로 기리고 있지 않습니까. 그때 절했던 사람들은 얼굴을 들 수 없습니다. 한경직 목사님 같은 분은 나중 잘못했다고 회개하셨습니다.” “미국을 보면 동쪽은 그래도 양반들이 좀 사는데 서쪽은 그렇지 못한 것 같아요. 우리가 여기 살기는 하지만 여기는 교회 건축을 하면 세금을 붙여요. 동쪽에는 세금이 없어요. 그런데도 사람들이 여기 살기가 좋으니까 자꾸 몰려와요. 동쪽에 있는 교회는 5천명이 모여도 남자들이 다 양복을 입고 여자들은 정장을 해요. 여기는 더워서 그런지 그렇지 않아요. 어쨌든 미국은 아직도 하나님 믿는 사람이 많아요. 우리가 이런 걸 보면서 미국이 하나님 더 잘 섬기는 나라가 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잘 섬겨야 복을 받아요. 미국은 기독교 정신으로 갈 수밖에 없습니다. 교회를 잘 다니고 하나님을 잘 섬기면 문제가 저절로 잘 해결될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 잘 섬기는 사람이 남자가 남자끼리 살면 되겠어요. 그런데 그렇게 사는 사람들을 보면 둘 중에 하나는 여자 역할을 합니다. 우리가 성경을 보고 신앙으로 살면 그런 문제로 갈등할 필요가 없어요. 미국에서 교육받은 사람들에게 물어보세요. 그러면 태어나길 그러니 불쌍하다는 겁니다. 아니 그런 말이 어디 있어요. 성경을 보고 믿음으로 기도하고 남자는 남자로 살아가고 여자는 여자로 살아가야 합니다. 연극을 해보면 여자 역을 잘하는 남자가 있어요. 그러나 그것은 연극이지 삶을 그렇게 살면 안되는 겁니다. 아무리 편하다고 해도 남자가 여자 옷을 입고 화장하고 다니면 되겠어요. 체질적으로 그렇게 맞는 사람이 있다는 겁니다. 아니 그렇다고 그렇게 살면 됩니까. 우리 예수 믿는 사람은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에게 바치며 살아야 합니다. 남자는 남자 여자는 여자 정확하게 살아가야 합니다. 세상과 교회가 정확하게 구분되어 믿음으로 살아가야지 이것저것 섞어서 살면 안 되는 겁니다. 유대인들 유대주의가 제일 싫어하는 게 혼합주의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은 단순해야 하고 하나님 잘 섬겨야 하고 세상 것이 들어오면 버려야지 갈등하면 안 되는 겁니다. 세상 것이라면 탁 거절할 줄 알아야 합니다. 바르게 살아야 합니다. 할렐루야.” 박헌성 목사는 총신대를 졸업한 뒤 미국에 건너와 공부를 하고 부목사로 사역을 한 뒤 38살 되던 1993년 2월28일 로스엔젤레스에서 가장 중심지인 윌셔에 나성열린문교회(The Los Angeles Open Door Church)를 개척 설립했다. 그는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예배, 교육, 선교, 봉사라는 교회의 비전을 가지고 나성열린문교회를 설립해 3천여 명의 성도가 모이는 신앙의 공동체로 크게 부흥시킨 탁월한 목회자다. 2001년 교인수 3500여명으로 성장한 나성열린문교회는 LA 동쪽 끝자락인 6가와 보니브레아 스트리트가 만나는 부지에 2011년 3월 LA한인타운 인근 최대 규모의 한인교회 성전이 건축 10년 만에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었다. 5000만달러가 투자된 건축 규모는 압도적이었다. 풋볼구장(5만8000스퀘어피트) 2개가 들어가고도 남는 12만6000스퀘어피트 부지위에 빌딩 11층 높이의 성전이 솟아있다. 타운 인근 한인교회 예배당 중 가장 크다. 건물 외벽과 강단 계단도 모두 이스라엘에서 특별 주문한 화강암으로 장식했다. 2001년 1월 성전 부지와 현재 예배장소인 교육센터를 540만 달러에 구입하고 공사는 2005년 5월 시작했다. 땅 매입부터 따진다면 꼭 10년이고 공사는 6년 걸렸고 공사비만 5000만 달러 투입됐다. 본당은 1층과 2층 합해 2000석, 친교실은 1000석, 주차장은 500대 주차할 수 있는 대형 파킹장에 실내 체육관까지 완비한 예배당이었다. 본당은 빌딩 11층 높이로 천장이 높아 시원하고 내부에 기둥이 하나도 없과 외벽과 강대상 계단은 모두 이스라엘에서 특별 주문한 화강암을 입혔다. 햇빛을 받으면 황금색을 띈다. 본당 정면 벽에는 관이 22개인 대형 파이프 오르간도 놓여진다. 타운 한인교회로는 가장 컸다. 그 완공을 몇 달 앞두고 박헌성 목사는 2011년 3월 1일 당시 로스앤젤레스 중앙일보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그 건축의 소명에 대해 말했다. "지난 18년간 우리 교회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큰 어려움 없이 성장을 거듭했습니다. 교인이 많아졌고 큰 예배당이 필요했습니다. 장소를 찾다보니 LA 한인타운 내 대형집회를 열 만한 예배장소가 하나도 없더군요. 기도 중에 '우리 교회가 한인사회의 랜드마크가 되자'는 큰 소명을 받았습니다.“ 또한 눈물어린 어려움에 대해서도 술회했다. "융자금 이자만 매달 16만달러다. 공사가 한달 연기되면 7~8만달러 추가된다. 난 집이 없다. 팔아서 건축헌금으로 냈다. 성도들의 눈물로 기적이 만들어졌다." 그러나 2011년 5월말 입주 예정이던 교회는 7년간 5000만 달러를 투자한 초대형 성전을 차압당했다. 당시 은행 측이 밝힌 차압 이유는 8개월간 180만 달러의 융자 페이먼트를 연체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2012년 9월 사용 중이던 건물에서도 퇴거를 당하고 채권은행인 ‘기독교 신용조합’(ECCU) 측과 2016년 지금까지 소유권을 놓고 소송 중에 있다. 박헌성 목사는 교회 성장과 교회 건축을 위해 앞만 보고 달려오다 이제 61세가 되었다. 지금은 모든 것이 반으로 줄어들었다. 이러한 역경 속에서도 박헌성 목사는 힘차게 목회를 하고 있다. 그리고 한인 목회자 양성을 위한 신학교가 문을 닫을 위기에 처하자 그 학교를 맡아 IRUS(The International Reformed University & Seminary; 125 S. Vermont Ave. Los Angeles, CA 90004)라는 어엿한 대학으로 성장시켰다. IRUS(The International Reformed University & Seminary)는 1977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설립되어 지난 38년 동안 이민교회에 필요한 개혁주의 지도자를 배출, 양성해 왔다. 총신대 총장을 지낸 김의환 목사를 초대 교장으로, 이진태 목사를 초대 학감으로 시작된 이 신학대학은 1987년 캘리포니아 주정부로부터 정식학위 (B.A., M.A., M.Div., D.Min.)를 줄 수 있는 학교로 인가를 받았고, 1997년 미국 국토안보부로부터 F-1 비자를 발급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았다. 또한 2013년 2월에는 연방정부교육부가 인정하는 신학대학 인준기관인 ABHE로부터 정회원 인준을 받았다. 2016년 2월달에는 연방정부 교육부 인준기관인 ABHE로부터 BACM (교회음악 학사) MACM (교회음악 석사) MAC (상담학 석사) 학위과정을 인가받았다. 현재는 총장에 박헌성 박사가 섬기고 있다. IRUS는 개혁주의 신학과 성경이 지향하는 신학을 교회와 세상에 가르침으로 그리스도의 복음을 성취함에 있다. 본교는 칼빈주의 유산인 하나님 주권, 하나님 중심적 예배, 성경중심적 교육과 교회중심적인 사역에 그 근거를 두고 있으며, 전 세계에 열린교육을 통하여 개혁주의 신학을 가르침으로 실질적인 사역의 능력을 갖춘 사역자와 평신도 지도자로 하여금 세계선교에 이바지하는 데 있다. 이제 박헌성 목사는 어느 목회자도 감당하기 힘든 성장과 역경을 체험하고 있다. 그러나 그는 모태에서부터 60여년의 신앙의 삶을 통해 더욱 성숙해진 신앙과 개혁주의 신학으로 제네바의 개혁주의 창시자 칼빈처럼 LA의 개혁주의자 칼빈 박헌성 목사가 될 것이다. 그래서 그는 미국과 한국의 칼빈주의 랜드마크로 우뚝 서리라 믿는다. 랜드마크(landmark) 또는 경계표(境界標)는 원래 탐험가나 여행자 등이 특정 지역을 돌아다니던 중에 원래 있던 장소로 돌아올 수 있도록 표식을 해둔 것을 가리키는 말이었다. 이제 그 뜻이 더 넓어져 박헌성 목사가 IRUS(The International Reformed University & Seminary)를 통해 미국과 한국 더 나아가 세계 개혁주의 장로교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 성경은 말씀한다. 좋은 땅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깨닫는 자니 결실하여 어떤 것은 백 배, 어떤 것은 육십 배, 어떤 것은 삼십 배가 되느니라 하시더라 마 13:23 2024-09-25
    • G.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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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25
  • [더굳뉴스] 박헌성 목사 LA 칼빈
    어둠 속에 나뭇짐을 부려 놓고 요셉이 돌아왔을 때 마리아는 무화과 한 쪽을 예쁘게 깎아 내었다. 말할 힘조차 없는지 무화과 한 쪽을 받아 든 채 아궁이 앞에 털썩 주저앉는데 환히 드러난 요셉의 흘러 난 진땀 마르지 않고 있었다. 화염검이 두루 도는 동산 너머 어두워진 길에서 후들거리는 발끝걸음으로 어둠길 가늠했겠지. 불타는 소리 물 끓는 소리 다시 이어지는 어머니의 도마질 소리 그 모든 소리들 한데 어울려 아버지를 감싸고 있음을 아들은 보았다. 나성(羅城).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한자 표기다. 이런 표기를 음차라고 하는데 70년대에는 이 음을 그대로 써서 LA를 나성이라 불렀다. 낯설법한데도 거부감은 덜 하다. 실제로 로스앤젤레스에 가면 ‘나성열린문교회’ 같은 한글 간판을 볼 수 있다. 1978년 발표된 ‘나성에 가면’이란 노래 때문이다. 원곡은 ‘LA에 가면’인데 박정희 시대 당시 영어를 못 쓰게 하는 규정 때문에 심의에 걸렸다. 노래를 만든 길옥윤 선생이 고심 끝에 ‘나성’으로 고쳐 발표한 곡이다. 일제강점기 당시에 한국인들이 미국에서는 그나마 가까운 LA로 많이 이주를 했는데 그때는 편지로만 소식을 전할 수 있었다. 나성에 가면, 그러니까 로스앤젤레스에 가게 되면 ‘잘 도착했다’, ‘나 잘 살고 있다’, ‘건강하다’ 이런 안부편지를 보내달라는 사연이 담긴 노래가 ‘나성에 가면’이다. 안타까운 사연을 담고 있지만 1978년 ‘세샘트리오’가 당시에는 생소했던 셔플리듬으로 부르면서 이 노래는 발표되자마자 국민가요로 등극하게 된다. 나성에 가면 편지를 띄우세요, 나성에 가면 소식을 전해 줘요. 이런 가사가 반복되고 있는 이노래. 외로운 날도, 즐거운 날도, 둘이 함께한 시간을 기억해 달라면서 아주 오래 못 볼 거 같은 애잔함을 담고 있는 노래다. 그러나 이제 2019년 칼빈주의를 따르는 우리 교단 목사들은 나성에 가면 LA의 칼빈 박헌성 목사가 새벽 6시 설교하는 ‘나성열린문교회’에 가보기를 바란다. 그러면 성경을 하나님 말씀으로 전하는 제네바 칼빈의 정수를 전달받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토요일 나성의 허리우드에 가면 깃발을 들고 차이니스 극장 앞에서 그리고 주변을 돌며 영어로 전 세계 관광객과 미국인에게 외치고 전도지를 나눠주는 ‘추창효 목사 노방전도단’을 만나 뜨거운 전도의 열정을 느끼게 될 것이다. 추창효 목사는 박헌성 목사의 ‘나성열린문교회’ 협동 목사이다.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15일까지 비 내리는 나성에서 아내랑 묵으면서 겪고 은혜 받아 혼자만 간직하기에 아쉬워 전한다. 이제 우리 교단 목사들이 ‘나성에 가면’ 함께 못가서 정말 미안해요 하는 슬픈 사연의 편지를 띄우지 말고 LA의 칼빈 박헌성 목사가 새벽 6시 설교하는 ‘나성열린문교회’에서 은혜 받고 토요일 나성의 허리우드의 차이니스 극장 앞에 가서 ‘추창효 목사 노방전도단’의 뜨거운 전도의 열정을 느끼기를 바란다. 2024년 9월 23-27 제109회 총회에 참석한 박헌성 목사는 LA 소재 국제신학대학(학장 박헌성 박사)을 총대들에게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2024-09-25
    • G.MI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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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25
  • [더굳뉴스] 장봉생 부총회장 서만종 부서기 당선
    이건 생각보다 훨씬 더 무서운 반지야. 그것을 소유한 사람은 완전히 압도당하게 된다네. 반지가 사람을 소유하게 되는 셈이지. 결국에는 반지를 지배하는 암흑의 권능이 감시하는 미명의 지대를 헤매게 된다네. 의지력이 강하거나 원래 선량한 사람이라면 그 순간이 다소 지연될 수도 있겠지만, 의지력이나 선량함도 영원히 지속될 수는 없는 법일세. 결국엔 암흑의 권능에 사로잡히고 마는 거지. _ J.R.R. 톨킨 ‘반지의 제왕’ 중에서 마법의 반지는 지배하고 싶은 욕망을 일깨운다. 훔치고 빼앗아서라도 가지라고 다그친다. 속이고 때리고 죽여서라도 높이 오르라고 재촉한다. 악을 소탕하고 비뚤어진 사회를 바로잡는 데 그 힘을 쓰겠다고 맹세해도 반지는 착한 욕망에 만족하지 않는다. 그 속성을 아는 현자들은 반지를 두려워하여 만지려고도 하지 않는다. 정치의 생사 갈림길에서 죽는 길은 잘 포장돼 있고 사는 길은 험한 비포장 도로인 경우가 많다. 2022년 전국기도회를 시작하며 배광식 제106회 총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사명을 다시 회복하길 기원했다. “어느 때부터 교단이 기도와 영성 운동보다는 정치가 앞서게 되고 교조적인 풍토로 바뀌어 갔습니다. 총신 사태의 경우 지상파와 종편 방송까지 뉴스가 나오며 우리 교단의 선진들이 땀과 피와 눈물로 세운 학교가 세상의 비난거리가 되기도 했습니다. 지금 우리 교단뿐만 아니라 한국교회는 기도운동을 펼쳐야 합니다. 부흥은 주님께서 절대주권으로 일으켜 주시지만 반드시 회개로 시작되고 기도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미국은 제1차 대각성 운동 때 조나단 에드워드의 설교를 들은 청중들이 가슴을 치며 통곡하는 회개를 했고 이 운동은 미국 동부 전역을 회개의 불길로 타오르게 했다. 세계 기독교 역사를 보면 부흥 운동에는 먼저 죄에 대한 회개가 선행됐다. 회개 없는 부흥은 있을 수 없습니다.” 이어 대한민국 영적 지도자 소강석 목사는 말했다. “이 시대에도 우리는 기도운동과 더불어 교회를 회복하기 위해 철저히 회개해야 합니다. 하나님보다 우리 자신을 나타내려 했던 것, 교단을 세우는 일보다 나 자신의 정치적 욕망을 채우려 했던 것, 첫 소명의 감격을 잃어버렸던 것, 코로나 핑계 대고 영적으로 태만했던 것에 대해 회개해야 합니다. 우리의 눈물이 모여 도랑을 이루고 강물이 되게 합시다. 우리가 이 시간 가슴을 찢고 회개의 눈물을 흘리면 거룩한 나비효과가 일어나 이곳이 회개의 진원지가 되고 발원지가 될 것입니다.” 제109회 총회가 2024년 9월 23일 오후 3시 울산 우정교회에서 열렸다. 총회장 오정호 목사는 164개 노회에서 목사총대 777명, 장로총대 697명 총 1474명의 총대가 참석했다는 명석한 총회 서기 김한욱 목사의 보고를 받고, 제109회 총회의 개회를 선언했다. 제108회 총회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총회 불꽃 권순웅 목사는 제109회 총회 첫째 날 오후 회무에서 총회임원 및 선관위원 선거를 진행했다. 제109회 총회 목사부총회장 선거 개표 결과 총회와 사회에 모본이 될 지도자 장봉생 목사가 868표를 얻어 621표에 그친 상대 후보를 247표 차이로 너끈히 눌렀다. 신실한 지도자 장봉생 목사는 주님 뜻을 따르는 그 모본을 이어가고 실행할 수 있게 됐다. 그리고 2025년 제110회 총회에서 장봉생 목사를 보필할 부서기 선거에선 정치력을 지닌 서만종 목사가 3파전으로 치러진 치열한 경선에서 617표를 득표해 각각 476표와 392표의 두 경선 후보 추격을 너끈히 따돌렸다. 성경은 말씀한다.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갈 6:7 2024-09-24
    • G.OPIN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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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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