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4(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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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신대 2023 학위수여식 하나님 영광
    총회와 총신대 오직 하나님 영광 Soli Deo Gloria 회복 총신대 역사상 가장 빛나고 알찬 졸업식 총회장 오정호 영적 지도력 총회 하나님 영광 회복 총장 박성규 영적 행정력 총신 정체성 회복 총신대학교(총장 박성규) 2023학년도 대학·대학원·(원격)평생교육원 2023 학위수여식 2024년 2월 14일 11시 사당캠퍼스를 기증한 장로 백남조 기념홀에서 거행 학사 348명, 석사 207명, 박사 26명, 평생교육원(원격 포함) 학사 109명 등 총 690명 학위수여자 배출 사당동 선지동산에서 신앙과 신학을 일깨운 젊은 선지자들 하나님 영광 전하러 광야로 힘찬 걸음 내디뎌 이사장 화종부 목사 사회, 총회 임원 김종철 목사 기도, 총신대 찬양 지휘 강기성 교수, 총회총무 박용규 목사 격려사, 법인이사 장창수 목사 축사, 류명렬 목사 광고, 대학 총동창회장 한종근 목사의 '축하합니다' 짧은 한마디 축사, 특송 한경석 교수 은혜 등 모든 순서 담당자 은혜 충만 늦은 밤 신작로를 따라 천천히 달리고 있는 버스에서 엄마 품에서 곤히 자고 있던 아이가 갑자기 깨더니 울기 시작했다. 조금 있으면 그치려니 했던 아이는 계속해서 울었다. 울음은 세 정거장을 거쳐 갈 때까지 도무지 그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슬슬 짜증이 나기 시작한 승객들이 여기저기서 웅성거렸다. “아줌마! 아이를 좀 잘 달래 봐요.” “버스 전세 냈나?” “아줌마 내려서 걸어가요! 여러 사람 힘들게 하지 말고.” “아~짜증 나네. 정말.” 아이를 안고 어르고만 있는 엄마에게 승객들이 잔뜩 화가나 온갖 험한 말을 퍼붓고 있는데 갑자기 버스가 멈췄다. 모두 무슨 일이 생겼나 승객들이 의아한 마음으로 앞을 바라봤다. 기사가 차를 길옆에 대고 문을 열고 내렸다. 그는 버스 옆 가게에서 무언가를 사서 들고 왔다. 그리고 성큼성큼 아이 엄마에게 다가가 초콜릿 하나를 아이 입에 물려주었다. 그러자 아이가 울음을 뚝 그쳤다. 버스가 다시 출발하자 승객들은 잠잠해졌다. 몇 정거장을 지나 차가 서자 목적지인 듯 아이를 업은 엄마가 일어나 버스 기사에게 다가갔다. 기사가 무슨 일인가 돌아보자 그녀는 공손히 고개를 숙이고 왼손바닥에 오른손 엄지 척을 세워 보였다. 그 손짓은 “덕분에 고맙습니다.”라는 뜻의 농인(聾人) 수어였다. 아이 엄마는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사람이었다. 그녀가 아이를 데리고 내리자 버스 기사는 그녀와 아이가 골목으로 꺾여 들어갈 때까지 출발하지 않고 자동차 불빛을 비추어 주었다. 그런 기사를 보고 “빨리 갑시다.”하고 재촉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들이 사라지자 버스는 어둠을 밝히며 다시 신작로를 달렸다. 그 길에 하나님이 말씀으로 창조하신 ‘빛’이 있었다. 빛을 나타내는 수어는 오른손 끝을 모두 모은 손을 45도 각도로 위로 올린 후 아래로 천천히 손끝을 펴 준다. 뭉쳐있던 빛이 서서히 손가락이 펴지면서 넓게 빛이 퍼지는 것을 나타내는 표현이다. 농인에게 있어 빛은 제2의 생명과도 같다. 그래서 농인이 사용하는 언어인 수어를 빛의 언어라고도 한다. 음성언어와 달리 시각언어인 수어(Sign Language)는 빛이 없으면 농인 손의 움직임, 표정, 몸짓을 볼 수가 없기 때문이다. 거룩한 예배에 하나님의 빛 영광이 필요한 것처럼. 예배 인도자 이사장 화종부 목사가 강단 왼쪽에 서서 수어 통역사(농인 고유 언어 한국수화언어를 국어와 동등하게 두는 개념을 반영)가 수어로 통역하는 가운데 총신대학교 교회음악과 찬양대의 장엄한 예배송 찬양 후 시편 95편 1-3을 힘차게 낭송했다.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 노래하며 우리 구원의 반석을 향하여 즐거이 부르자 우리가 감사함으로 그 앞에 나아가며 시로 그를 향하여 즐거이 부르자 대저 여호와는 크신 하나님이시요 모든 신 위에 크신 왕이시기 때문이로다. 우리 다 함께 일어나서 360장(행군 나팔 소리에) 찬양하겠습니다." '행군 나팔 소리에 주의 호령 났으니 십자가의 군기를 높이 들고 나가세 선한 싸움 다 싸우고 의의 면류관 의의 면류관 받아 쓰리라' 위엄있는 사령관 같은 화종부 목사 인도로 기립한 회중이 십자군 군가 찬양 후 사도신경으로 신앙을 선서했다. 제108회 총회부회록서기 김종철 목사가 설교단에 서서 십자가 군병들의 승리를 기원했다. "내가 네게 명한 것이 아니냐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 두려워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수 1:9) 아멘. (회중 아멘) 가나안 땅을 앞둔 여호수아에게 하나님이 주신 말씀입니다. 오늘 2023년도 총신대 학위수여식에 참여한 사랑하는 졸업생들, 또 존경하는 축하객들, 또 귀한 오정호 총회장님과 총장님과 모든 교수님과 함께 하나님 앞에 섰습니다. 주여 이 자리에 오셔서 보시고 긍휼히 여겨주시고 은혜 베풀어주시옵소서. (회중 아멘) 우리 주님께서 이 선지동산에서 우리를 가르쳐주시고 말씀으로 키워주시고 성령으로 함께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회중 아멘) 우리 앞길이 하나님과 동행하는 길이 되어 우리가 머무는 곳마다 여호수아처럼 주님 영광 드러내게 해주시옵소서. (회중 아멘) 혼탁한 이 시대에 개혁주의 전통과 신학 사상으로 무장해 그리스도의 정병이 되고 용사가 되어 오직 예수 오직 은혜, 오직 성경, 오직 믿음으로 오직 하나님에게만 영광 돌리게 해주시옵소서. (회중 큰 아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정수경 법인 이사가 히브리서 12:1-3을 봉독했다.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 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경주하며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저는 그 앞에 있는 즐거움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너희가 피곤하여 낙심치 않기 위하여 죄인들의 이같이 자기에게 거역한 일을 참으신 자를 생각하라” 강기성 교수가 총신대 교회음악과 찬양대를 역동적으로 지휘해 장엄한 합창의 화음으로 회중을 감동시키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했다. 진중한 화종부 이사장이 온화한 입을 열었다. "이 시간 우리 학교와 학우들을 참 사랑하시는 총회장 오정호 목사님 나오셔서 말씀 전해주시겠습니다." 봉독한 본문 히브리서 12:1-3에 근거해 ‘완주하는 총신인’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오정호 총회장이 선포했다. “할렐루야 (회중 아멘) 오늘 저는 졸업식에 참여하기 위하여 대전에서 2시간 50분 차를 타고 왔습니다. 제가 사당동에 들어설 때 연세가 많으신 우리 할아버지 부인되시는 할머니와 함께 종종걸음을 하시고 우리 총신으로 향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오늘 학사 학위와 석사 학위와 그리고 여러 해 불면의 밤을 보내면서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박사 학위를 취득하신 여러분 한분 한분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얼마나 놀라운가. 특별히 오늘 학부 졸업생들 저도 총신 출신이기 때문에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은 여러분 부모님과 형제자매들의 기대주 그 가정의 미래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오늘 학위를 받는 모든 것이 사도 바울이 로마 시민권을 가지고 주님을 위하여 복음 사역을 위하여 영혼의 구원을 위하여 최선을 다했던 것처럼 여러분의 학위가 여러분 자신을 드러내기보다는 주님의 은혜와 복음의 영광을 드러내는 라이센스(licence 자격증)로 존귀하게 쓰임 받기를 소원합니다. (회중 큰 아멘) 저는 우리 총회 164개 노회와 그리고 11,920 교회 그리고 전 세계에 퍼진 GMS 선교사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이 시간에 제가 총회장으로 우리 박성규 총장님과 후학들을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신 귀한 교수님들의 노고에 대해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총신은 한국 교회의 미래입니다. 아멘. (회중 아멘) 우리 총신은 대한민국 우리 조국의 미래입니다. (회중 아멘) 우리 총신은 우리가 섬기는 교회의 미래가 되는 것입니다. (회중 아멘) 여러분이 살아야 한국 교회가 삽니다. (회중 아멘) 여러분이 전방에 서야 대한민국의 미래가 주의 은혜 가운데 활짝 열릴 줄로 믿습니다. (회중 아멘) 저는 개혁의 도시 제네바의 문장을 기억합니다. 요한 칼빈 목사님이 생 피에르 교회 담임을 하셨죠. 제네바의 라틴어 문장은 어둠 후의 빛(Light After Darkness)이라는 뜻입니다. 저는 여러분을 축복합니다. 여러분에게 있는 모든 어려움과 짐들은 벗겨지고 영광의 주님께서 여러분과 저를 안수하시고 축복하셔서 새로운 날 새로운 출발 새로운 소망이 충만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회중 큰 아멘) 오늘 전할 말씀의 제목이 ‘완주하는 총신인’입니다. 어떤 사람은 출발은 잘 했지만, 중도 하차한 사람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처음부터 미끄러졌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복을 주신 가운데 끝까지 완주한 사람 finishing well 잘 끝낸 사람은 3분의 1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지금은 세태가 더 안 좋아 더 줄어들었을 수 있습니다. 성경 본문은 우리가 완주할 수 있는 복을 어떻게 누릴지를 명확하게 말씀해주고 있습니다. 첫 번째 우리가 완주할 수 있으려면 어떻게 해야 됩니까. 이미 완주한 사람들의 응원 소리에 우리 귀를 열어야 합니다. 특별히 오늘 학위를 받으신 졸업생 여러분 귀를 열 때 자신의 내면의 소리도 아니고 바깥의 소리도 아니고 세상 유행의 소리가 아니라 먼저 완주의 복을 누린 믿음의 선배들 믿음의 선조들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은혜가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그리하여 사도 바울 같은 최상의 완주자가 되어 주님 앞에 섰을 때 잘했다 칭찬받으시길 축복합니다. (회중 아멘) 1절 말씀에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 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라고 했습니다. 구름 떼처럼 많은 증인들 무슨 증인입니까. 하나님의 존귀하심과 하나님의 사랑하심과 하나님의 복주심을 서로 증언하는 사람들이 히브리서 11장에 빽빽하게 기록돼 있습니다. 우리 한국 교회사에도 기록돼 있습니다. 우리 학교가 출발한 1901년부터 여기까지 이르게 하신 에벤에셀 하나님 은총 가운데 수많은 사람이 우리 총신의 역사에 기록돼 있습니다. 주님과 평생 동행한 에녹 같은 사람,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 같은 사람, 그리고 꿈의 사람 요셉 같은 수많은 사람, 자기 동족들과 함께 고난받는 것이 애굽의 왕자로 낙을 누리고 사는 것보다 더 좋아했던 모세 같은 수많은 사람이 역사에 살아서 우리에게 말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아 끝까지 달려라. 힘을 내라.' (회중 아멘) 결정적인 순간에 세상 편에 서지 말고 내 편에 서다오. (회중 아멘) 복음의 능력을 신뢰해다오. 그렇게 응원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오늘 박사 학위를 받으신 분들은 사랑에 빚진 분들입니다. 여러분이 남편일 때 사랑하는 아내와 자녀들이 여러분을 위해 시간과 마음의 지원이 있었습니다. 여러분이 아내일 때는 남편의 지원이 있었을 것입니다. 지역 교회 목회를 할 때는 성도들의 기도와 당회의 지원이 있었기 때문에 오늘이 있는 줄 믿습니다. 가치 있는 일은 그냥 되는 법이 없습니다. 가치 있는 일은 누군가의 땀과 눈물을 필요로 합니다. 여러분 히브리서 11장의 믿음의 선조들, 믿음의 영웅들의 응원을 믿음의 귀를 열어 들으십시다. 어떤 상황이라 할지라도 그들의 형편은 우리보다 더 열악했고 어려웠습니다. 그런 가운데서도 그들은 주님에 대한 충성과 믿음을 끝까지 지켰습니다. 혹시나 오늘 졸업한 이후 인생사에 괴로운 일이나 답답한 일이나 장해를 만날 때 주춤거리지 말고 음으로 돌파하는 은혜가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회중 아멘) 우리 총회도 우리 대한민국도 우리가 속한 지역들도 어려움과 고난의 터널을 지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개인도 마찬가지입니다. 요사이 허무주의, 인본주의가 판을 치는데 우리는 귀를 열어서 우리 주님께서 허락하시는 응원 소리, 사람들을 통해 주시는 위로 소리를 통해 다시 한번 더 사명의 자리를 열정적으로 지켜내는 여러분과 제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회중 큰 아멘) 두 번째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께 시선과 생각을 고정하십시오. 왜냐하면, 우리 주님은 본문에 말씀한 대로 믿음의 주요 믿음의 창시자 또 온전케 하시는 주이시기 때문입니다.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여러분 신앙의 본질이 무엇입니까. 내 믿음의 눈을 주님께 고정하는 것입니다. 주님 외에 다른 것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는 것입니다. 이것이 때로는 세상의 도전과 유혹 때문에 흔들릴 수가 있을 줄 압니다. 그러나 여러분과 저의 삶의 알파와 오메가는 우리 구주 예수님인 줄 믿습니다. (회중 큰 아멘) 우리 삶에서 예수님을 빼버리면 우리 삶 존재 자체가 불가능할 것입니다. 이 사실을 아는 히브리서 기자는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합니다. 그리고 3절에는 너희가 피곤하여 낙심치 않기 위하여 죄인들의 이같이 자기에게 거역한 일을 참으신 자를 생각하라! Consider Him! 주님을 숙고하라! 주님께 생각의 초점을 맞춰라! 네 눈을 고정할 뿐만 아니라 네 생각도 예수그리스도께 고정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신앙의 본질은 내 시선과 생각을 그리스도께 고정하는 것입니다. 한 사람의 생애는 그의 시선이 어디를 향하는가에 따라 결판나는 것입니다. 여러분을 축복합니다. 오늘 졸업하시는 여러분은 평생 여러분의 시선과 생각이 믿음의 주요, 온전하게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 주님께 고정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회중 큰 아멘) 우리의 사랑하는 주님께서 나를 여기까지 인도하시고 은혜로 복을 주셨는데 예수님께 집중하면, 예수님께 시선을 고정하면, 우리의 생각을 주님께 송두리째 올려 드리면, 우리의 새로운 길이 열릴 줄 믿습니까. 여러분. (회중 큰 아멘) 주님은 우리의 길이시요 진리시요 생명이시기 때문에 우리 총신의 미래도 우리 교수님들 사역의 미래도 우리 총회의 미래도 오직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있는 줄로 믿습니다. (회중 큰 아멘) 저는 우리 한국 교회 역사상 가장 훌륭하신 순교자 주기철 목사님의 일사각오 신앙 그리고 산돌 손양원 목사님의 한 영혼을 뜨겁게 사랑하신 그 신앙을 제 몸의 DNA로 이어받기를 늘 기도하고 있습니다. 산돌 손양원 목사님께서 이런 책을 지으셨습니다. 제목이 충격적입니다. '예수 중독쟁이'. 세상의 것에 중독되면 인생이 파괴됩니다. 우리나라도 이제 마약 청정국이 아니죠. 주부들이나 청년들에게까지 마약 유혹의 손길이 뻗치고 있습니다. 술중독자는 술로만 살다가 술로 죽게 되는 것이고 아편 중독자는 아편으로 살다가 아편으로 죽게 됩니다. 우리도 (같이 따라 합시다) (회중이 따라 한다) 예수 중독자 되어 예수로 살다가 예수로 죽자. 아멘입니까. (회중 큰 아멘) 우리의 존재 이유가 예수님의 은혜, 예수님의 사랑, 예수님의 희생을 따라 살며 예수 복음 전하다가 주님 원하시면 우리는 가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가장 많이 닮았던 사도 바울은 디모데후서 4장 7절에서 ‘나는 선한 싸움을 싸웠습니다. 나의 달려갈 길을 마쳤습니다. 믿음을 지켰습니다.’ 한마디로 완주자의 고백을 주님께 올려 드렸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받으시는 우리 동료 학우 여러분, 우리가 주님 앞에 설 때 사도 바울과 같은 완주자의 고백을 하는 여러분과 제가 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숙연한 회중 가운데 오직 한 사람 아멘) 그것을 위하여 오늘 학위를 받고 그것을 위하여 많은 가족과 하객이 와서 응원의 소리를 보내고 또한 선물도 전하며 여러분을 격려하고 있습니다. 우리 주님께서 우리가 세상에 살 때 히브리서 11장에 있는 세상의 완주 선상에 서는 우리 총신대 우리 교수님들과 학우들과 우리 모두 내빈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회중 큰 아멘) 기도합시다.” 한경석 교수의 ‘은혜’ 특송이 김정림 교수의 반주로 ‘내가 누려왔던 모든 것들이 오직 하나님의 한없는 은혜’였음을 열창해 온 회중을 사로잡아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수어통역사의 수어 몸짓과 손짓도 은혜로웠다. 이어서 법인 이사 류명렬 목사가 의미 있는 축사의 광고를 했다. “먼저 오늘 학위를 받으시고 졸업의 영광을 누리시는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뒷바라지하느라 수고하신 가족 친지 여러분에게도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올립니다. 더불어서 여러분의 오늘이 있기까지 귀한 가르침으로 학생들을 길러 내주신 교수님들의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제가 드릴 두 번째 광고는 오늘 귀한 말씀을 주신 총회장님과 그리고 순서를 맡아주신 여러 내빈께 진심으로 감사 말씀드립니다. 중요한 광고인데요. 저와 여러분이 지금 두르고 있는 이 후드는 여러분의 졸업과 학위 수여를 축하하기 위해 오정호 총회장님과 섬기시는 새로남교회에서 선물로 제공해주셨습니다. (회중 환호와 큰 박수) 저희 때는 이런 것 없었습니다(류명렬 목사의 몸짓과 어투에 회중 큰 웃음). (돌이켜보면 대학부 6회인 1976년 내 때는 정말이지 눈물이...) 감사합니다. 모든 순서가 끝난 이후에 기념촬영이 있겠고 모든 순서자는 2층 제1 회의실로 모여주십사는 광고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 다시 한번 학위 수여와 졸업을 축하드립니다. (회중 박수) 감사합니다.” 이어서 박성규 총장의 주례로 박사, 석사, 학사, 학위수여식이 거행됐다. 총회 총무 박용규 목사가 격려사를 했다. "먼저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 속에 영광스러운 졸업식을 갖게 됨을 축하드립니다. 졸업의 한 과정을 마치는 것이 아니라 또 다른 세계의 새로운 도전의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졸업생 여러분 개혁신학 요람인 총신대학교에서 훌륭한 교수님들에게 지성과 영성, 실천적 삶을 배우고 익혔습니다. 하나님 정체성을 잃지 말고 세상을 변혁시킬 수 있는 영적 리더로 세워지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졸업이 있기까지 눈물의 기도로 헌신해주신 사랑하는 교회와 가족들 노심초사 학교를 위해 헌신하신 박성규 총장님과 교수님들 그리고 전 직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회중 박수)" 법인 이사 장창수 목사가 축사를 했다. “청년 시절 암으로 아버지를 잃고 실의에 빠졌던 조셉 마셜(Joseph M. Marshall 1946년생)이라는 인디언 작가가 아메리카 원주민인 할아버지에게 했던 이야기를 자신의 책 ‘그래도 계속 가라’(Keep Going)에서 전합니다. ‘할아버지 할아버지 인생이 왜 이렇게 힘들까요.’ 청년도 힘들었던 모양입니다.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물었습니다. 할아버지가 대답했습니다. ‘높은 산을 올라갈 때 편안한 시간이 올지라도 힘들 때 한 발짝만 내밀어라. 그리고 죽을 만큼 힘들 때도 딱 한 발짝만 내밀어라. 그것이 태풍보다 강하단다.’ 저는 오늘 졸업생 여러분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여러분 삶이 힘들고 어려울지라도 안주하지 마시고 한 발짝 내미시고 또 정말 피곤하고 힘들 때도 하나님을 의지해 한 발짝만 내밀면 어떨까 그런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제가 목회자라 여러분에게 하나님께서 가르쳐주신 축복으로 마무리할까 합니다. ‘여호와께서 우리 졸업생들에게 복을 주시고 여호와께서 여러분을 지켜주시기를 원하며 여호와께서 여러분들을 비추사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주시고 여호와께서 여러분을 향하여 그 얼굴을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합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큰 환호와 긴 박수)” 박성규 총장이 총동창회장 한종근 목사에게 장학금 후원과 교육 시설 후원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하고 예정에 없던 축사를 부탁했다. 자리로 돌아가려다 감사패를 들고 다시 단상으로 돌아와 섰다. “예정에 없던 일이라 (회중 웃음) 졸업할 때에는 가장 짧게 말하는 분을 존경했습니다. (환호) 축하드립니다. (잠시 침묵 후 큰 웃음과 환호 큰 박수)” 사회자가 졸업생 일동 기립을 안내했다. 박성규 총장이 훈사를 전했다. “감사합니다. 자리에 앉아주십시오. (일동 큰 웃음) 복된 학위수여식이 있게 하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명예로운 박사 석사 학사 학위를 받으시는 보석같이 소중한 우리 졸업생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우리 졸업생들의 학업을 위해 수고하신 우리 학부모님들과 석 박사 과정의 배우자분들에게 우리 총신대 동역자가 되어주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서기 123주년을 맞이하는 우리 총신대학교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직할 대학으로서 총회와 온 성도의 기도와 사랑 가운데 발전해 왔습니다. 우리 학교를 너무나 사랑하시고 물심양면으로 후원하시는 존경하는 오정호 총회장께서 은혜로운 말씀을 전해주시고 학교발전을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으시는 존경하는 화종부 이사장님께서 학위수여식을 주관해주시고 이사님들과 내외빈들이 오셔서 자리를 빛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더하여 교수님들과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주 안에서 사랑하는 졸업생 여러분 저는 여러분이 기억해야 할 두 마디 당부를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총신인의 정체성을 잊지 맙시다. 어떤 직업을 갖든, 무엇을 하든지 총신의 토대인 개혁신학 위에 여러분의 인생을 세워야 합니다. 개혁신학이란 존 칼빈 중심의 종교개혁 신학 기초에 성경의 최고의 권위 오직 은혜로 얻는 구원 하나님의 통치와 문화 변혁 등을 강조하는 신학 사상입니다. (회중 아멘) 마지막으로 둘째 한 걸음씩 하나님의 뒤를 따라가십시오. 우리가 원대한 꿈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매일 매 순간 하나님의 뒤를 따라가는 것입니다. 사도행전 13장 22절에 보면 하나님께서 왜 다윗을 그렇게 쓰셨는가 하는 이유가 나옵니다. 다윗을 왕으로 세우시고 증거하여 가라사대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 한번 따라 해보실까요.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 (회중 반복) 다음은 저 혼자 합니다. ‘내 뜻을 다 이루리라 하시더니.’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가 영어 성경에 ‘A man after my own heart’라고 되어 있습니다. 번역하면 ‘하나님 자신의 마음을 바싹 따라가는 사람’ 즉 하나님 뒤를 바싹 따라가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졸업생 여러분이 하나님 뒤를 바싹 뒤따라 가기만 한다면 여러분의 인생은 참으로 존귀하게 쓰임 받을 것입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이 시시하지 않으시기 때문에 하나님 따라가는 우리도 시시하지 않을 것입니다. (회중 아멘) 끝으로 필립스 브룩스((Phillips Brooks, 1835~1893)) 목사의 기도문을 소개함으로 이 훈사를 마치고자 합니다.” 효과적인 기도(Effective Prayer) O, do not pray for easy lives. 오, 편안한 삶을 위해 기도하지 마십시오. Pray to be stronger men! 보다 강한 사람이 되기 위해 기도하십시오! Do not pray for tasks equal to your powers. 당신의 능력에 맞는 일만 구하지 마십시오. Pray for powers equal to your tasks! 당신에게 부여된 임무를 감당할 능력을 구하십시오. Then the doing of your work shall be no miracle. 그렇게 한다면 당신이 하는 일이 기적이 되는 것이 아닐 것입니다. But you shall be a miracle. 오히려 당신이 기적이 될 것입니다. Every day you shall wonder at yourself, at the richness of life which has come to you by the grace of God. 날마다 당신은 기적이 된 당신과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당신에게 온 삶의 풍요로 인해 깜짝 놀랄 것입니다. 사랑하는 졸업생 여러분의 앞날에 하나님의 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Soli Deo Gloria! 오직 하나님 영광! 박성규 총장은 19세기 미국 최고의 설교자 필립스 브룩스 기도문을 전한 뒤 Soli Deo Gloria! 개혁주의 핵심 구호로 총신대의 회복된 하나님의 영광을 외치고 그 처음과 끝을 'Thank God'를 의미하는 우리말 한마디로 마무리했다. "감사합니다." 리차드슨(A. Richardson)은 “영광이란 하나님의 지상(地上) 임재(臨在)를 빛으로 나타내는, 인간의 인식을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용어다.”라고 정의했다. 벵겔(Bengel)은 더 명료하게 “영광은 하나님의 신성이 드러나는 것이다”(The Glory is the Divinty manifests.)라고 정의했다.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에게 당신만의 십자가 사랑으로 사랑하셨기에 절대적 배타적 사랑을 요구할 수 있다. 신자는 무엇을 먹든 마시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해야 한다.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1항대로 “사람의 첫째 되는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과 그를 즐거워하는 것”이어야 한다. 성경은 말씀한다.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벧전2:9 202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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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9
  • 전광훈과 진중권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가로되 너희는 주의 길을 예비하라 그의 첩경을 평탄케 하라 기록된 것과 같이 세례 요한이 이르러 광야에서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세례를 전파하니 온 유대 지방과 예루살렘 사람이 다 나아가 자기 죄를 자복하고 요단강에서 그에게 세례를 받더라 막 1:3-5 전광훈 목사는 지난해 2019년 10월 22일 청와대 분수대 앞 집회에서 외쳤다. “대한민국은 누구 중심으로 돌아가는 것이냐. 전광훈 목사 중심으로 돌아가게 돼 있어. 기분 나빠도 할 수 없어. 나는 하나님 보좌를 딱 잡고 살아. 하나님 까불면 나한테 죽어.” 2020년 2월 8개 교단의 이단사이비대책위원장협의회가 ‘한국교회에 드리는 글’을 통해 “전광훈 목사가 애국 운동을 빌미로 하여 여러 집회에서 발언한 내용이 한국 교회와 성도들에게 신앙적으로 큰 피해를 주고 있다고 판단하여 우려를 금치 못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8대 교단은 “하나님 까불면 나한테 죽어” 등의 발언 동기가 반(反)성경적·비(非)신앙적·비(非)신학적이며 “전 목사의 이런 언행으로 인해 한국 교회의 신뢰와 전도에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며 “한국 교회의 목회자들과 성도들은 전 목사로부터 신앙적으로 나쁜 영향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기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2020년 9월 2일 오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코로나19 치료를 받고 퇴원한 전광훈 목사가 변호인단, 8·15집회 비대위 관계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948년 8월 15일 건국을 인정할 수 없다고 했다. 또한 신영복(육군사관학교 교관으로 근무하던 1968년 북한 노동당의 지령과 자금을 받아 움직였던 반체제 지하조직)에 대해서 가장 존경하는 사상가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 두 건 관련해) 국민에게 사과하면 광화문 집회를 그만두겠다. 사과 안 할 거면 대통령을 그만둬라. 국가와 헌법을 부정하면서 대통령을 할 수 있겠냐... 재개발을 선동해 사랑제일교회 진입을 시도하며 우한 바이러스(코로나19) 사건을 통해 우리에게 뒤집어씌워 사기극을 펼치려 했으나 국민들의 현명한 판단으로 실패했다. 바이러스를 가지고 범죄 행위를 감추지 마라... 독일 히틀러가 선동할 때 온 국민이 넘어갔다. 언론도 넘어가고 성직자도 99% 넘어갔다. 본회퍼 한 사람이 반대하다 순교 당했다. 머지않아 독일 국민들은 히틀러에게 속았다는 것을 알았다. 난 정치가도 아니고 사회운동가도 아니다. 선지자 중 한 사람이다. 선지자는 국민이 좋아하든 안 좋아하든 하나님과 역사와 진리 앞에 잘못된 것은 책망한다. 한 달 동안 지켜보다가 한 달 뒤부터 목숨을 그야말로 던지겠다. 순교할 각오가 돼 있다.” 세례 요한처럼 문재인의 불공정 불의 지적에 목숨을 걸고 비판한 전광훈 목사의 발언 가운데 '하나님 까불면 나한테 죽어'라는 외침의 의미는 이렇다고 생각한다. “하나님한테 까불면 나한테 죽어.” 그 말은 하나님과 국민이 살아 있음을 잊었거나 무시하는 문재인 정권의 관계자들의 불법한 자들을 질타하다가 하나님 '한테'라는 조사 하나가 빠졌을 뿐이라고 생각한다. 전광훈 목사는 군중 앞에서 열정에 싸여 말의 작은 실수가 있었던 같다. 왜냐하면 그는 그 말에 앞서 한 말처럼 ‘하나님 보좌를 딱 잡고 살면서’ 하나님을 믿고 전파하는 주의 종이기 때문이다. 그의 발언의 참뜻을 새기려 하거나 그의 용감한 행동을 이해하려고 하는 대신 좌파 정권에 절하거나 굴하지 않고 하나님을 거스르는 불의와 부정에 맞선 전광훈 목사를 이단으로 몰아가고 있으니 참으로 참담하기 그지없다. 오히려 이 불의한 시대를 눈감고 침묵하고 있는 비겁한 자들이여 전광훈 목사처럼 나서서 불의의 잘못을 외치지 못하거나 진중권 교수처럼 글과 말로 문재인의 불의를 지적하지 못함을 부끄러워하고 회개해야 할 것이다. 진보 논객인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최근 현 여권과 586운동권 뿐만 아니라 문재인 대통령에게도 직접 날 선 비판을 하게 된 계기로 '문자폭탄은 양념' '세월호 고맙다' '조국에 마음의 빚' 등 문 대통령의 발언 3가지를 들었다. 문재인 좌파정권을 비판하고 투쟁한 죄로 세 차례 감옥을 다녀온 전광훈 목사는 애국애족의 민주주의를 외쳐 좌파정권을 무너뜨리는데 큰 공로를 세웠다. 마르틴 니묄러(Friedrich Gustav Emil Martin Niemoller 1892년-1984년) 독일 루터교 목사가 쓴 것으로 추정되는 “나치가 그들을 덮쳤을 때”라는 시가 있다. 나치가 공산주의자들을 덮쳤을 때나는 침묵했다.나는 공산주의자가 아니었다. 그다음에 그들이 사회민주당원들을 가두었을 때나는 침묵했다. 나는 사회민주당원이 아니었다. 그다음에 그들이 노동조합원들을 덮쳤을 때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나는 노동조합원이 아니었다. 그다음에 그들이 유대인들에게 왔을 때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나는 유대인이 아니었다. 그들이 나에게 닥쳤을 때나를 위해 말해 줄 이들이아무도 남아 있지 않았다. 애초 니묄러는 민족보수주의적인 성향을 가졌고 아돌프 히틀러의 지지자였다. 하지만 성향을 바꿔 나치에 반대하는 고백교회의 설립자 중 한 명이 됐고 나치에 물든 독일의 개신교를 비판했다. 또한 니묄러는 아리아인 조항과 같은 나치의 인종주의를 격렬히 반대했고 이런 활동 때문에 그는 다하우 강제 수용소에서 1937년부터 1945년까지 갇혀 있었다. 성경은 말씀한다. 요한이 많은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이 세례 베푸는데 오는 것을 보고 이르되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를 가르쳐 임박한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고 생각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이 능히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시리라 이미 도끼가 나무 뿌리에 놓였으니 좋은 열매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어 불에 던지우리라 마 3:7-10 2022-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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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9
  • 리틀메시지_ 사사기Judges
    골고다 십자가 사사기Judges의 사사 명칭은 타고난 재능이 있는 지도자라는 뜻의 히브리어 소페팀shopetim에서 나왔다. 우리말의 사사士師는 고대 중국의 주나라 때 형벌을 맡아보던 관리의 이름을 따른 것이다. 사사들은 여호수아가 죽은 뒤 마지막 사사, 사무엘 시대, 주전 1050년 왕정이 시작되기까지 이스라엘 백성의 앞길을 인도했다. 이런 시가 있다. 십자가_ 윤동주 쫓아오던 햇빛인데 지금 교회당 꼭대기 십자가에 걸리었습니다 첨탑이 저렇게도 높은데 어떻게 올라갈 수 있을까요 종소리도 들려오지 않는데 휘파람이나 불며 서성거리다가 괴로왔던 사나이 행복한 예수 그리스도에게 처럼 십자가가 허락된다면 모가지를 드리우고 꽃처럼 피어나는 피를 어두워가는 하늘 밑에 조용히 흘리겠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사사들과 비슷한 시대에 살고 있다. 하나님의 백성 전체가 하나가 되어 승리에서 승리로 이어지는 행진을 하지는 않는다. 사사들은 군사적인 무용뿐만 아니라 행정력과 영적 분별력도 함께 지닌 지도자들이었다. 그래서 사사들은 특별히 하나님의 양육을 받은 사람들이었다. 하나님께서 13명의 사사들을 부르시고 하나님의 영으로 능력을 주셨다. 그러나 하나님은 여기저기에서 그의 영으로 그의 종들을 선택하신다. 그들은 십자가가 허락된다면 모가지를 드리우고 꽃처럼 피어나는 피를 어두워가는 하늘 밑에 조용히 흘릴 각오가 된 주의 종들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불의와 어둠이 짙은 이 세상에서 그의 종들이 그의 영광을 위하여 빛과 소금의 위대한 일들을 이루어갈 수 있게 도와 주신다. 2024-02-18 신국판 592P @23,000원 /교보.알라딘.예스24.쿠팡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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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7
  • 성명서_ 건국전쟁을 보며
    최근 개봉된 ‘건국전쟁’이라는 영화가 7일 만에 32만 명의 관객을 돌파했다. 다큐멘터리 영화치고 많은 대중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 ‘건국 전쟁’은 1945년 이후 38선 북쪽에서는 공산국가 소련(러시아)의 영향을 받아 자유와 인권을 억압하고 공산주의 독재국가로 전락한 북한과 반면 38선 남쪽 진영에서는 자유주의 국가 미국의 영향을 받아 자유민주주의에 기초하여 성장한 남한 사회를 다루고 있다. 영화 제목의 '건국'은 임시정부가 탄생한 1919년이 아니라 이승만 정부가 탄생한 1948년 8월 15일을 가리키고 있다. 러시아 대사와 핀란드 대사를 역임했던 이인호 서울대 서양학과 명예교수도 대한민국의 건국 시점을 1948년 8월 15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승만은 1948년 8월 15일 (이승만 대통령의) 대한민국 독립선포 식사(式辭)에서 “8월 15일 오늘에 거행하는 식은 우리의 해방을 기념하는 동시에 우리 민국이 새로 탄생하는 것을 겸하여 경축한 것입니다”라고 하여 대한민국은 1948년에 건국되었음을 분명히 하였다. 그래서 이 영화는 대한민국 건국의 한가운데는 임시정부의 백범 김구보다 정통정부의 이승만이 있었다는 사실을 부각시키고 있다. 김덕영 감독은 84학번으로 당초 이승만에 대해 부정적 인식을 갖고 있었지만 북한이 1990년대까지도 '이승만 괴뢰도당을 타도하자'라는 플래카드를 내걸었다는 사실을 알고서 '북한이 이승만을 미워하는 이유'를 공부하여 "팩트만 보여줘도 이승만에 대한 잘못된 생각이 바뀔 것이란 생각으로 영화를 만들었다"라고 했다. 감독은 문서라는 사실관계에 토대를 두고 백범과 이승만에 대한 가치평가를 하고 있다. 특히 이 영화는 장제스가 파송한 유어만과 백범의 대화 문건을 드러내고 있는 것은 가히 충격적이다. 김구는 "남한에서 무슨 노력을 하더라도 공산군의 현재 수준에 대응할만한 군대를 건설하기란 불가능합니다...... 지금 여기에 남한 정부가 서 있지만 인민공화국이 선포될 것입니다"라고 하여 남한만의 단독정부 설립은 안 된다고 역설한 장면이다. 사실상 김구는 미군이 주둔하여 남한만의 단독정부를 원하지 않고 북한과 통일된 정부를 세워야 한다고 이상적인 통일론을 역설한 것이다. 그동안 한국사는 백범 김구야말로 독립과 남북통일을 원했던 가장 이상주의적인 정치인으로 다루었고 이승만은 독재 공화국의 지도자로서 한반도 분단의 책임자로서 부정적인 평가를 해왔다. 역사가들은 이승만의 공과가 있지만 이승만의 정치적 과만 다루어 왔다. 영화에서 보듯이 이승만은 독재 정부의 지도자만이 아니라 27,000여 명의 거제 포로 석방을 하면서까지 한미상호 방위조약을 이끌어 내어 지금까지 미군을 주둔시켜 제2, 제3의 6.25 전쟁을 막고 있는 애국주의자이다. 미군이 반공포로를 북한으로 돌려보내고 바로 철수하였더라면 대한민국은 중국과 러시아의 힘으로 다시 제2의 6.25를 만나 적화되었을 것이다. 미군을 대한민국에 붙잡아 놓은 것만 하더라도 이승만의 공은 크다고 할 수 있다. 이승만은 친미주의자도 아니고 반공사상을 갖고 미국까지 끌어들여 대한민국을 살리기 위한 애국주의자였다. 한강철교의 파괴도 이승만의 작품이 아니었다. 지금까지 많은 진보주의자들은 때만 되면 북한식으로 미군 철수를 주장하고 이승만 정권을 독재정권이라고 하여 부정적인 인식만 갖게 하였다. 김덕영 감독은 대한민국 정부 활동 내용까지 포함해 이승만의 일생과 세간에 잘못 알려진 부분을 현대의 상황과 교차해 영화를 만들었다고 한다. 따라서 이 영화는 이승만의 건국 사상과 애국 사상을 새롭게 일깨워주고 있다. 기독언론인협회는 윤석열 정부가 속히 1919년, 1948년이라는 건국 전쟁에서 벗어나 진정한 건국에 대해 역사바로세우기를 할 것을 촉구한다. 아울러 역사학자들과 한국교회사가들 등 지식인들의 침묵에 대한 통렬한 반성과 각성, 후대들에게 올바른 역사 인식을 심기 위한 적극적인 활동도 촉구하는 바이다. 기독교계도 역사 왜곡에 대한 자기반성이 있어야 한다. 2024. 2. 16 기독언론인 협회
    • G.MI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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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5
  • 이흥선 목사 신천지 변증서
    어느 여정으로 가든 ‘내가 이룬 것은 다 내 노력 덕’이라는 함정에서 나와야 시작할 수 있다. 다른 사람에게 관대한 마음을 갖는 것, 그것만으로도 상호부조의 면역력이 생긴다. ‘나쁜’(bad)의 우리말 어원은 ‘나뿐’(only l)이고 ‘좋은’(good)의 우리말 어원은 ‘주는’(give)이다. 그러므로 나쁜 사람은 나뿐인 사람이고 좋은 사람은 나누어주는 상호부조(相互扶助)의 실행력을 가진 사람이 된다. 산다는 것은 사람을 만나는 것과 같은 뜻일지도 모른다. 사는 내내 누군가와 만나고 헤어지는 게 우리네 인생이니까. 그런 까닭에 몇몇 국어학자들은 ‘살다’와 ‘사람’을 같은 어원으로 보기도 한다. 행복한 삶은 오래된 사람이든 새로운 사람이든 인연을 곱게 이어가는 모습이 아닐까.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 말이 있다. 짧은 만남이라도 소중히 여기라는 가르침이다. 전통시장에 가면 ‘스치는’ 인연을 쉽게 만날 수 있다. 좁은 시장길을 여럿이 오가니 팔이 부딪히고 옷자락이 닿기도 한다. 그런데 옷깃은 여간해선 스치기 어렵다. 옷깃은 목에 둘러댄 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옷깃을 스치려면 꼭 껴안아야 한다. 그래서 누군가를 안는다는 것은 서로 받아들이지 않으면 할 수 없는 행동이다. 잠시 스치는 만남이라면 옷자락과 소맷귀가 어울린다. 옷자락은 옷의 아래로 길게 드리운 부분이니 누군가와 맞닿을 수 있다. 윗옷의 양쪽에 팔을 꿰는 부분인 소맷귀도 움직임이 많은 팔 부분이라 스치기 쉽다. 신천지(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는 1984년 3월 14일 이만희가 창설한 사이비 종교다. 교리적 특징은 종말론이다. 1966년 창립한 장막성전(1966년에 유재열이 창설하여 1980년 장막성전은 해체되고 그 자리에 서울랜드 들어섬)을 중심으로 요한계시록의 예언이 성취되기 시작하였다고 주장했다. 이만희(1931년 음력 7월 13일 경상북도 청도군 풍각면 현리리 10남 1녀 중 6남으로 출생)는 1967년부터 1971년까지 장막성전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이만희는 1971년 9월 7일 "1967년 장막성전에서 전 재산을 다 털렸다"며 다른 신도들과 함께 유재열을 고소했고, 이것이 장막성전에 대한 수사와 유재열의 구속으로 이어졌다. 신천지는 핵심 교리 중 하나로 성경이 배도, 멸망, 구원 순으로 이루어진다고 주장하고 해당 교리에 따라 장막성전 창시자 유재열을 배도자로 규정하며 마지막 구원자를 이만희라고 주장한다. 2020년 4월 12일 방영된 ‘그것이 알고 싶다’가 유재열을 찾아 인터뷰를 요청하자 유재열은 카메라 앞에서 하는 인터뷰에 부담을 느낀다며 서면 인터뷰로 대체하였고 방송에서 내용을 공개하였다. 여기서 유재열은 "자신의 잘못된 성경 해석과 교리로 사이비 종교를 만들었던 과거를 후회하고 있다. 신천지에서는 일명 '실상' 교리에 따라 자신을 배도자라고 하는데 자신이 만든 교리를 내가 잘못되었다고 하는 게 무슨 배도인가?"라고 반문하였다. 이흥선 목사가 2020년 7월 3일 "신천지 어떤 곳인가?" 반증서를 출간했다. 신천지와 계시록을 십자가 복음으로 비교 분석한 최초의 비판 반증서이다. 이흥선 목사(총신대 교수)는 신천지 교리를 십자가 복음으로 비교 분석한 한국교회 최초의 반증서 “신천지 어떤 곳인가?”를 집필하여 지난 2020년 6월 29일(오후 4시) 인천시 부평구 장제로 소재 세계로 선민교회(담임 김현두 목사) 본당(2층)에서 출판 감사예배를 드렸다. 김현두 목사는 축사를 했다. "성경이 위대한 것은 성령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이 책의 저자인 이흥선 목사님이 훌륭하다면 이 책 또한 훌륭한 책입니다. 이흥선 목사님은 오직 믿음로만 사시는 종입니다. 성경의 뜻대로 진리에서 벗어나지 않으려고 몸부림치는 분입니다. 책의 내용이 알차고, 옳고, 바른 것을 보면 이 책은 분명 성령께서 이끄신 책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책을 읽는 자 모두에게 성령께서 은혜 주실 줄 믿습니다." 시대의 표상이 되는 새에덴교회를 세워 목회하는 소강석 목사는 선지자적인 영상 축하 말씀을 전했다. "코로나 위기 때에 신천지 집단 감염 상태로 온 국민이 페닉 상태에 빠져있어 신천지가 얼마나 비상식적인 집단인가를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들은 교묘한 전략으로 한국교회를 넘어뜨리려는 집단입니다. 이러한 위기 때에 존경하는 이흥선 목사께서 '신천지 어떤 곳인가?'라는 서적을 출간하므로 계시록과 신천지 교리를 비교 분석한 반증서가 나오게 된 것이야말로 뜻깊고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당장이라도 달려가 축하드리고 감사함을 전하고 싶으나 그러지 못하여 아쉽기만 합니다. 한국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이 꼭 한번 읽으시길 권합니다. 저 역시 많은 책을 구입하여 많이 보급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습니다." 믿음의 변증사 이흥선 목사는 “원래부터 신천지 비판에 관한 책을 쓰려고 했던 것이 아니라 중국에서의 신천지가 극성이라 걱정하는 중국교포 제자를 위해 쓰기 시작했다”라며 “신천지 교리를 비판 반증한 자료를 정리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그는 “코로나19가 발생하고 신천지가 대구지역 코로나 확산의 주요 원인이 되면서 신천지 비판 자료를 정리해 출판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악은 가스와도 같다. 눈으로 보기는 어렵지만, 냄새로 식별할 수 있다. 악은 걸핏하면 정체되어 숨 막히는 층을 형성한다. 사람들은 처음에 형태가 없기 때문에 악이 아무런 해도 끼치지 않는다고 여긴다. 그러다가 악이 해놓은 일을 발견한다. 악이 차지한 지위와 이룩한 과업을 보고서야 자신이 졌다는 것을 느끼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 아닌가. 가스를 몰아낼 수가 없는 것이다. 사전에는 이렇게 씌어 있다. ‘가스는 팽창, 탄력, 압축, 억압의 특성을 갖고 있다.’ 바로 신천지 같은 악의 특성이 아닌가. 성경은 말씀한다.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찌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지우느니라 이러므로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마 7:15-21 2024-02-13
    • G.CULTURE
    • G.BOOK2
    2024-02-13
  • 십자가 복음 전파에 힘쓰는 이흥선 목사
    - 총신대학교(평교) 실천목회연구 오는 3월 개강 - 세계 신학대학교 중 유일하게 십자가 신학 정립 ▲ 실목 담당 교수인 이흥선 목사 목회자를 대상으로 개설된 총신대학교 실천목회연구(실목) 과정은 올해로 제21기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이흥선 목사(수도국제대학원대 산학교수)가 담당 교수로 있는 실목 과정은 이 목사가 직접 전체 강의를 맡고 있다. 실목 과정은 목회자, 장로, 사모, 신학생, 신학희망자를 대상으로 목회 실전은 물론 성경에 대한 부분을 집중강의한다. 특히 이 교수의 십자가 복음에 대한 강의는 세계 어느 신학대학에서도 맛볼 수 없는 심층 강의로 그동안 수료한 수백 명의 목회자들로부터 감탄과 찬사를 받고 있다. 이흥선 목사는 한국교회에서 오랜 동안 현대종교, 고 탁명환 소장 등과 함께 종교평론가로 이단연구 활동을 해오다가 지금으로부터 17년 전부터 영성과 성경연구에 몰입해 지금의 십자가 신학의 정수를 정립했다. 특히, 이 목사는 1500여 년간 신학자들이 미처 정리하지 못한 성경의 핵심 부분들을 십자가 복음 중심으로 명쾌하게 정립해 설명해 주고 있어 향후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신학계에서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를 위해 이 목사는 현재 창세기부터 계시록까지 중요 부분에 대한 주석을 새로운 구속사 중심으로 집필 중에 있다. 이흥선 목사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 공동 부회장 및 언론출판위원장과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전문위원 및 서기를 역임하였으며 현재는 신학교 총장, 학장, 교수들로 조직된 한국신학연합회 신학검증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인천미추홀구기독교연합회 회장, 합동 측 소속의 인천제일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 이흥선 교수는 우리나라 최고의 신학자들과 매년 신학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 오는 3월 5일 개강하는 총신대학교 실목 학생모집 요강 2024-02-12
    • G.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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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2
  • 리틀메시지_ 여호수아Joshua
    약속된 땅 여호수아Joshua는 생전에 지도자 훈련을 받은 적이 없다. 그는 오직 하나님의 부름과 훈련을 받았을 뿐이다. 그리고 그는 모세의 후계자가 되었다. 그는 이집트에서 노예 생활의 혹독함을 알았다. 그는 모세를 섬기면서 명령을 따르는 방법도 알았다. 그는 적에 맞서 싸울 용기가 있었고 승리를 위해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도 지니고 있었다. 그의 본래 이름은 '구원'이라는 뜻의 '호세아Hoshea'였다. 그러나 모세가 그의 이름을 '하나님은 구원이시다'라는 뜻의 히브리어 '예수아Jeshua'로 바꿔주었다. 이런 시가 있다. 나는 누구인가_ 디트리히 본 회퍼 나는 누구인가 그들이 종종 말하기를 내가 감방에서 걸어 나올 때 왕이 자기 성에서 걸어 나오듯 침착하고 활기차고 당당하다고 한다 나는 누구인가 그들이 종종 말하기를 내가 간수에게 말을 건넬 때 내가 명령하는 권한이라도 가진 듯 자유롭고 다정하고 분명하다고 한다 나는 누구인가 그들이 또한 말하기를 내가 불행한 날들을 견디면서 승리에 익숙한 자와 같이 평온하고 미소를 잃지 않고 자연스럽다고 한다 나는 정말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 그런 존재인가 아니면 다만 나 자신이 알고 있는 자에 지나지 않는가 세상에 갇힌 새처럼 불안하게 뭔가를 갈망하다 병이 들고 손들이 나의 목을 조르고 있는 듯 숨 가쁘게 몸부림치고 빛깔과 꽃들과 새소리를 갈구하며 부드러운 말과 인간적인 친근함을 그리워하고 사소한 모욕에도 분노로 바르르 떠는 존재인가 그리고 위대해지기를 간절히 바라고 저 멀리 있는 친구들을 그리워하다 힘없이 슬퍼하고 기도하고 생각하고 글을 쓰다 지치고 허전해져 힘없이 그 모든 것과 헤어지려고 서두르는 그런 존재인가 나는 누구인가 이 외로운 물음이 나를 비웃는다 하지만 내가 누구이든 하나님은 아신다 내가 그의 것임을 이 시의 저자 디트리히 본 회퍼 목사는 독일의 독재자 히틀러에 항거하던 행동주의 신학자였다. 여호수아는 누구인가. 그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 안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약속의 땅으로 인도한 위대한 지도자였고 전쟁을 승리로 이끈 용감한 장군이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가족이 하나님을 섬기는 믿음을 갖도록 인도한 믿음이 깊은 아버지였다. 여호수아서는 이스라엘 민족의 헌신과 적의 패배, 그리고 땅의 분배를 기록한다. 여호수아는 이스라엘을 승리에서 승리로 인도한다. 인간 여호수아는 죄와 사탄을 이기시고 주님을 믿는 자들에게 구원을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표상이다. 여호수아의 생애는 우리가 믿음을 통해 얻는 승리를 예증한다. 2024-02-10 신국판 592P @23,000원 /교보.알라딘.예스24.쿠팡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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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0
  • 소강석 목사의 설교론
    식탁에 갓 씻은 젓가락 한 쌍 나란히 올려두고 감사의 감동을 기다릴 때 저녁의 허기와 저녁의 평안이 나란하고 마주 모은 두 손이 나란하다. 나란해서 서로 기댄다. 식은 소망을 데우려 눈감을 때 믿음이 두 입술에 나란히 맴돈다. 사랑이 새어나가지 않도록 입술을 나란히 다독일 때 한 끼가 영원과 나란하다. 시는 마음의 조각이다. 낯 모르는 누군가가, 내가 모르는 때에, 내가 모르는 장소에서 날려 보낸 한 조각이 바로 시다. 그러니 익숙할 리가 없다. 타인의 마음 한 조각은 내 것이 아니니까 익숙하지 않아야 맞다. 아이러니하게도 바로 이 사실 때문에 시를 읽게 되고 시를 좋아하게 된다. 결코 내 것이 아닌 남의 마음인데, 그건 절대 익숙한 것이 아니어야 하는데, 읽는 순간 그 조각에 내 마음이 박힌다. ‘어? 여기 내 마음이 나보다 먼저 도착해 있었네.’ 이런 생각이 든다. 그 순간 이 외로운 지구는 외롭지 않다. 내 마음을 알아주는 단 하나의 마음만 있어도 우리는 외롭지 않게 된다. 저녁의 허기와 저녁의 안식이 나란하게 놓여 있는 하루의 끝. 지쳤으나 겸허하게 마주 잡은 손. 허기가 안식을 돕고 안식이 허기를 돌보는 다행스러움이 이 소박한 시를 꽉 채우고 있다. 이것이야말로 보통의, 그러나 가장 감사한 우리의 모습 아닐까. 특히 “나란해서 서로 돕는다”라는 말이 오래 남는다. 아픈 사람은 타인의 아픔을 알아보고 상처받은 사람은 타인의 상처를 알아볼 수 있다. 우리는 대단치 않은 보통의 사람들이지만 나란히 나란히 나아갈 수 있다. 나란히 나란히 옆 사람 손을 잡아줄 수 있다. 참 다행이다. 2023년 4월 3일 오후 2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1층 그레이스홀에서 세계성령운동중앙협의회(대회장 소강석) 창립 34주년 성령포럼이 한국기독교성령역사연구원(이사장 소강석 목사, 원장 안준배 목사) 주관으로 열렸다. 문학평론가 안준배 박사가 개회사를 했다. "세계성령운동중앙협의회 창립 34주년 성령포럼을 개회하겠습니다. 1988년 3월 27일 그해 부활절 다음날 아침 40대 목사 19명이 중심으로 모여 세계성신클럽 창립을 했습니다. 그리고 첫 번째 사역 중에 1992년 8월 15일 여의도 광장에서 이틀 동안 연인원 백만 명이 참여하는 성령 운동, 성령으로 인도하는 그런 기도성회를 가진 바 있습니다. 우리 본회 34년 역사 속 세계 성령 운동사에 표지가 되시는 조용기 목사가 2021년 9월 14일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영훈 목사를 내세워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승계하게 하셨고 또 김삼환 목사(여의도순복음김포교회 담임)를 통해 조용기 목사의 핵심적인 신앙을 정리해 이끌게 하셨고 그런 가운데 한국 교회는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 담임)를 내세워 성령 운동과 말씀전파를 통해 한국 교회를 연합하고 견인해나가는 그런 역할을 맡기셨습니다. 세계 성령 운동 역사 34년 역사 속에 가장 귀하게 쓰임 받은 조용기 목사의 일을 이어가고 있는 소강석 목사의 성령 사역에 대해 함께 나누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이렇게 많은 분이 2백 석을 가득 채워 함께 해주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테너 박주옥 백석대 교수가 언제부터인지 꽃씨가 시랑스러워 천국에 가져가고 싶다는 소강석 작사 작곡 '꽃씨'에 이어 요즘 교회마다 애창하는 '은혜'를 열창했다. 대회장이고 주제 강연자인 소강석 목사가 ‘나는 문학, 음악, 이야기로 성경을 전한다’라는 제목으로 동영상을 곁들인 화려한 강연을 펼쳤다. "어제 정말 바쁜 부활주일을 보내시고 쉬시는 날에 이 자리에 오신 여러분에게 격려와 존경을 표합니다. 저는 설교학자도 아니고 설교를 연구하는 전문교수도 아닙니다. 현장에서 뛰는 한 목회자일 뿐입니다. 그런데 안준배 목사께서 이런 강연을 해보지 않겠느냐는 주제를 주신 겁니다. '나는 문학과 음악과 이야기를 통해 성경을 전한다.' 제가 들어보니까 굉장히 매혹적이고 제가 한번 해보고 싶은 욕심이 비롯된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데 워낙 목회자가 바쁘지 않습니까. 부지런히 탈고를 했지만 보니 부족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어쨌든 우리나라 목회자에게는 설교하면 강해 설교가 머리에 각인되어 있을 것입니다. 이것은 강해 설교 창시자로 알려진 해돈 로빈슨(Haddon W. Robinson, 1931년 3월 21일 - 2017년 7월 22일)의 영향일 것입니다." 그는 뉴욕시에 출생하여 미국의 고든 콘웰 신학교의 교수를 지냈다. 달라스 신학교, 써던 메쏘디스트 대학교에서 석사를 일리노이 대학교에서 철학박사(Ph.D.) 학위를 받았다. 설교학의 대가로 2006년 크리스처니티 투데이에 '영향력있는 설교자'로 선정되기도 했었다. 2006년 한국을 방문하여 강해 설교 컨퍼런스를 가졌다. 그의 강해 설교론은 성경 본문의 의미를 충분히 탐구해 오늘의 청중에게 적용하는 것이다. 그는 특히 성경 본문의 중심사상이 곧 설교의 주제가 돼야 한다는 이론을 강조하고 있다. 로빈슨 교수의 강해 설교 교본으로 알려진 저서 '성경적 설교(Biblical Preaching)'는 전 세계 목회자들이 탐독했으며 현재도 120개가 넘는 학교에서 설교학의 주교재로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많은 분들이 강해 설교하면 설교의 구성 방식으로만 이해를 합니다. 예컨대 성경을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 그리고 설교를 어떻게 구성할 것인가, 3대지냐 4대지냐, 혹은 구절을 풀어 설교할 것이냐(주해설교), 그리고 삶에 어떻게 적용할 것이냐, 대부분 한국 목회자는 여기에 머물러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닐 것입니다. 강해 설교에 대한 이해는 형식이 우선이 아닌 중요한 설교 신학에 대한 믿음에 근거를 두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미국의 개혁주의 목사이며 청교도 신학자 조엘 비키(Joel R.Beeke, 1952년- )의 저서 '설교에 관하여(Reformed Preaching)'로 번역되어 있는데 강해 설교의 특징을 이렇게 말합니다. 형식도 중요하고 구성 요건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뭐냐. 그것은 설교자의 마음에서 청중의 마음으로 어떻게 그 설교 내용이 전달될 것이냐에 포커스를 맞춘 걸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설교는 구성방식도 중요하고 콘텐츠(contents) 정말 중요하죠. 우리가 복음을 전해야지 무엇을 전해야 되겠습니까. 그런데 이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전달방식입니다. 요즘 현대인은 문화가 다르고 라이프 스타일이 다르고 인지성향 등 여러 가지가 다릅니다. 그래서 저는 양자를 다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안준배 박사가 시인 소강석 목사의 설교에 관해 말했다. "페르소나(persona 가면mask이나 인격person을 뜻하는 그리스어로 개인이 실제 성격과는 다르지만 연극이나 법정에서 다른 사람들의 눈에 비치는 한 개인의 모습을 의미)라는 말이 있는데 가면이라는 뜻도 있고 삼위일체의 성부 성자 성령(삼위 3person)을 가리키기도 합니다. 그리고 작가주의 영화감독들 대표적으로 봉준호 감독이 있습니다. 이분이 자기작품 '살인의 추억' 이후 오스카상은 받은 '기생충'에 이르기까지 그 감독의 페르소나(영화계에선 어떤 감독이 자신의 분신 혹은 상징처럼 선호하는 배우를 뜻한다)로 배우를 썼는데 송강호입니다. 이 배우는 감독의 모든 생각과 뜻을 받아들여 연기합니다. 그래서 그런 역할을 하는데 우리 한국 교회도 1960년대부터 90년대까지 하나님께서 조용기 목사를 그 시대의 성령의 페르소나로 사용하셨고 2000년대로 넘어가면서 하나님께서 소강석 목사를 성령의 페르소나로 세우셨습니다. 소 목사님은 어디에 가서 어떤 설교를 하든 그 현장에 딱 맞는 설교를 합니다. 저는 소 목사님과 함께 라틴 아메리카 중에 '상 파울교회'에서의 설교를 들었고 그리고 여러 군데에서 들었는데 그 현장을 딱 파악해서 거기에 맞는 설교를 합니다. 그다음에 2017년 종교개혁 5백 주년 기념대회 때 소 목사님이 주 강사로 설교를 했는데 '말씀의 근원으로' 그러니까 완전히 핵심적인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어떤 분들은 주제와 영 관련이 없는 메시지를 전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소 목사님은 어느 현장, 어떤 대회, 어떤 형식의 모임이 됐든 거기에 딱 맞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2017년 12월 소 목사님과 대만에 초청을 받아 갔습니다. 대만 까오씽이라는 곳인데 그 도시에서 성회를 인도하고 열차로 타이페이로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늘 책을 갖고 다니는데 덩리쥔(鄧麗君, 1953년 1월 29일~1995년 5월 8일 대만 출신 가수)의 전기를 읽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소 목사님이 관심을 보이더라고요. 저한테 물어봤습니다. '안 목사님은 이선희가 뛰어나다고 생각합니까. 아니면 덩리쥔이 뛰어나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래서 나는 이렇게 말했어요. 중화권이 사랑하는 '위에 량 따이 뺘오 워 더 신'(月亮代表我的心) '달빛이 내 마음을 대신하죠.' 이 노래를 부른 덩뤼쥔이라고 그랬죠. 그러니 소 목사님이 뭐라고 하냐면 '나는 이선희야. 이선희는 '별처럼 수많은 사람 중에 그대를 만나' (회중 웃음) 소 목사님은 별을 참 좋아하세요. 이선희를 가장 좋아한다는 거예요. '별처럼 수많은 사람들, 그중에 그대를 만나 꿈을 꾸듯 서로를 알아보고 주는 것만으로 벅찼던 내가 또 사랑을 받고 그 모든 건 기적이었음을.' 그날 저녁 때 타이페이에 5천 명 모이는 따워줘이라는 대만 최고의 교회에서 소 목사님이 설교를 했어요. 그런데 소 목사님이 나와 나눈 대화 가운데서 덩뤼쥔의 노래 '첨밀밀' (蜜蜜 '티엔미미' 달콤해요)' '니 샤오 더 티엔미미(笑得蜜蜜 그대 미소는 달콤하지요) 달콤해요. 이 노래를 듣는 순간 대만 사람들이 음악으로 대단히 감동을 했어요. 대만 사람이 사랑하는 덩뤼쥔 자기들 노래로 불러주니까 감동을 한 겁니다. 그래가지고 그다음 해에 한 8천 명 수용할 수 있는 대만에서 제일 큰 허핑체육관에서 열린 성회에 초청을 받았습니다. 그때는 소 목사님이 그 노래만 부른 게 아니라 하모니카로 '위에 량 따이 뺘오 워 더 신'을 연주하니까 대만 사람들이 박수갈채를 보내고 아니 소 목사님은 우리 대만인이네 그러는 겁니다. 그러면서 동질감을 느끼더라고요. 큰 성령의 역사가 일어난 것을 제가 목격했습니다. 소 목사님은 시대를 해석하고 말씀으로 치유하는 설교를 전해오고 있습니다. 2021년 12월 1일 여의도순복음교회 국민일보 창간 33주년 감사예배에서 소 목사님이 설교했습니다. 조용기 목사님 소천하신 이후인데 그때 '고래를 위하여'라는 설교를 했습니다. 정호승 시인의 '고래'라는 시를 인용한 설교였습니다. '푸른 바다에 고래가 없으면 푸른 바다가 아니지'라고 설교를 하면서 조용기 목사님이 한국 교회 고래였고 그 고래가 국민일보를 낳았고 또 이영훈 목사를 낳았고 또 조민재 국민일보 회장을 낳았고 또 한국 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을 낳았다고 설교했습니다. '고래'라는 시적 언어를 가지고 설교를 하는데 그때도 이선희 노래를 불렀는데요. (회중 웃음) '그 모든 것 기적이었네. 은혜였네. 눈물이였네. 이렇게 개사를 해서 노래를 불렀거든요. 얼마나 많은 감동을 받았는지 모릅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교인들이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소 목사님 그 음악을 그 현장에 맞게끔 사용하면서 참, 소 목사처럼 국민일보 창간 33주년 기념 예배에 딱 맞게끔 하면서 설립자 조용기 목사 그리고 이영훈 목사와 국민일보 회장을 비롯해 여의도순복음교회 성도들을 모두 아우릅니다. 이렇게 해박하고 탁월하게 설교를 하는 설교자가 이 시대에 또 누가 있겠습니까. 유럽에도 같이 가서 성회를 지켜봤고 춘천순복음교회 성회도 지켜봤는데 그때마다 그 현장에 딱 맞는 설교를 하셨습니다. 우리는 오늘 성령 포럼을 통해서 소 목사님의 그 메시지를 우리가 잘 수용해서 발전시켜 나가길 바랍니다." 앞서 안준배 박사가 그 자질을 실제 목격하고 증언했다. 그렇듯 “이 세상의 광대들도 사람들을 웃기고 울리기 위해 그토록 애틋함과 애절함을 갖고 노래하고 연기하는데 하물며 하나님의 구원 복음을 전하는 설교자에게 애틋함과 애절함이 없다면 어떻게 되겠는가”라고 스스로 광대임을 밝히고 그것을 실제로 입증해 성공한 소강석 목사는 자신의 설교관을 세 가지로 압축해 말했다. "최근 경영계에선 기업 현장에. 예술가 혹은 예술적 요소를 도입하는 예술적 개입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하물며 설교에도 예술적 개입을 도입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1. 나는 문학의 옷을 입혀 성경 말씀을 전합니다. 2. 음악의 옷을 입혀 성경을 전합니다. 3. 성경을 이야기로 전합니다." 성숙(成熟)이란 ‘나’와 ‘남’ ‘우리’와 ‘그들’을 객관적으로 보게 되는 발전의 한 단계다. ‘남’과 ‘그들’은 ‘나’와 ‘우리’를 비춰주는 거울이다. 상대를 객관적으로 정확히 아는 것은 나에게 득(得)이 된다. 상대를 부정확하게 아는 지도자는 지형(地形)을 모르고 뛰어내리는 낙하산병(落下傘兵)과 같다. ‘과거를 기억하는 방식’은 지도자의 성숙과 직결돼 있다. ‘기억의 감옥’에 갇히면 ‘기억의 포로(捕虜)’가 되기 십상이다. 성경은 말씀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나니 지으신 것이 하나라도 그 앞에 나타나지 않음이 없고 오직 만물이 우리를 상관하시는 자의 눈앞에 벌거벗은 것 같이 드러나느니라 그러므로 우리에게 큰 대제사장이 있으니 승천하신 자 곧 하나님 아들 예수시라 우리가 믿는 도리를 굳게 잡을찌어다 히 4:12-14 2024-02-09
    • G.MISSION
    • G.SERMON
    2024-02-09
  • 설날 천지창조 첫날
    창세기 동물들 "설은 질어야 좋고 보름은 밝아야 좋다”는 속담이 있다. 설에 눈이 많이 내리고 대보름엔 환한 달이 떠야 풍년이 들어서 좋다는 뜻이다. 사실 여부를 떠나 설날 아침 눈이 내려 길이 질게 되면 좋은 일이 생길 것만 같다. 어머니 손 잡고 친척 집으로 세배하러 가던 길엔 늘 눈이 소복이 쌓여 있었다. 댓돌에도 장독대에도 담장에도 나뭇가지에도 교회 지붕에도. 우리에게는 거의 다달이 명절이 있었다. 그중에서 설날과 보름 명절을 크게 여겼다. 설날은 한 해가 시작하는 첫 달의 첫날로서 중요하며 보름 명절은 농경성(農耕性)을 그대로 반영하여 중요하다. 곧 농경 국가에서 보름달, 곧 만월은 풍요를 상징하기 때문이다. 한 해의 시작인 정월 초하루는 천지가 개벽될 때의, 그 순간에 비유되어 최대의 날이 된 것이다. “까마득하게 잊어버렸던 이름 하나가 시린 허공을 건너와 메마른 내 손등을 적신다.” 김용택의 시 ‘첫눈’이다. 한 줄 짧은 시에 그리움이 녹아 있다. 어디 첫눈뿐이랴. 초겨울에 내리는 풋눈, 설날 내리는 설눈, 가늘고 성기게 날리는 포슬눈, 밤새 몰래 내린 도둑눈…. 설을 ‘구정’이라고 하면 조상들은 서운할 게다.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설’도 큰 시련을 겪었다. 일제는 한민족의 혼을 뭉개려 설을 없애고 일본 설인 ‘신정’을 쇠라고 강요했다. 설은 낡은 풍습으로 깎아내려 ‘구정’이라고 칭했다. 독립운동하는 심정으로 설을 지킨 건 민초였다. 신정은 그저 ‘왜놈들 설’일 뿐이었다. 1985년 구정은 ‘민속의 날’로 바뀌었다. 그리고 1989년 민속의 날이 설날로 지정되면서 드디어 옛 이름을 되찾았다. 더 이상 신정, 구정, 음력설, 양력설로 구분해 말할 이유가 없다. 우리의 설은 당연히 음력 1월 1일이니까. 성경은 말씀한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신은 수면에 운행하시니라 하나님이 가라사대 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이 있었고 그 빛이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나님이 빛과 어두움을 나누사 빛을 낮이라 칭하시고 어두움을 밤이라 칭하시니라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이는 첫째 날이니라 창 1:1-5 더굳뉴스 독자 여러분 설 잘 쇠세요. 2024-02-09
    • G.OPINION
    • G.OPINION
    2024-02-08
  • 재경호남장로회 윤익세 메시지
    일반인에게 가장 잘 알려진 조선 시대 화가라면 김홍도(金弘道, 1745년 ~ 1806년)와 신윤복(申潤福, 1758년 ~ 1814년경)일 것이다. 두 화가는 조선의 르네상스(Renaissance 유럽 문명사에서 14세기부터 16세기 사이 일어난 문예 부흥 또는 문화 혁신 운동)라 불리는 정조(正祖, 1752년 10월 28일 ~ 1800년 8월 18일, 재위: 1776년 4월 27일~ 1800년 8월 18일) 시대에 활동했던 화가다. 두 화백은 그 시대의 일상을 담은 그림들을 남겼다. 장터에서 씨름하는 모습과 구경꾼들, 그 옆에 엿을 파는 아이도 보인다. 국밥을 파는 사람, 여인에게 추파를 던지는 선비들, 달밤에 연애하는 남녀, 시냇물에서 목욕하는 여인을 훔쳐보는 까까머리 남자 등 그 시대 사람들의 삶을 여과 없이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 그런데 정조 시대는 왜 조선의 르네상스라 불릴까. 이를 이해하려면 선대왕인 영조의 업적을 살펴보아야 한다. 영조는 초당적 정치 운용으로 왕권을 세우려는 탕평책(蕩平策 )을 펼치기도 했지만, 그의 업적은 청계천 준설이다. 준설이란 개천 바닥에 쌓인 흙을 퍼내는 일이다. 포클레인도 없던 당시에는 엄청난 노동력과 국가 예산이 드는 큰 토목사업이었다. 영조는 왜 힘들게 청계천 준설 사업을 했을까. 우리나라는 장마철에 비가 많이 내린다. 비가 오면 땔감으로 사용할 나무를 벤 민둥산의 흙이 깎여서 개천으로 흘러 들어간다. 시간이 지나면 그 흙이 개천에 쌓여서 바닥 면이 높아진다. 바닥 면이 높아지면 조금만 비가와도 물이 넘쳐서 홍수가 난다. 그러면 청계천의 더러운 물이 넘쳐 주변 인가의 우물에 들어가게 되고 식수가 오염된다. 식수가 오염되면 전염병이 발생한다. 조선 후기로 갈수록 이런 악순환이 자주 반복되었다. 그런데 영조가 청계천 준설을 하게 되면서 청계천 범람이 줄었고 전염병이 줄었다. 전염병이 줄자 한양의 인구는 폭증했다. 인구가 늘어나니 상업이 활발해졌다. 이때 왕이 된 사람이 정조다. 당시에는 금난전권(禁亂廛權)이라는 법이 있었다. 이는 일부 상인들만 한양과 주변에서 상업을 할 수 있게 독점권을 주는 나쁜 법이었다. 한양의 인구가 늘고 상업에 대한 수요가 늘자 정조는 ‘금난전권’을 폐지했다. 이로써 누구나 장사를 할 수 있게 되었다. 땅이 없어도 누구나 장사로 부자가 될 수 있는 세상이 열린 것이다. 곳곳에서 시장이 열리고 사람이 모이자 국밥집이 생겨났고 씨름 같은 스포츠 이벤트도 생겨났다. 이전에는 없었던 새로운 형식의 풍요로운 도시 생활이 만들어졌다. 그렇듯 총회도 산하 상비부 외에 많은 단체들이 생겨나 서양의 르네상스나 영.정조 시대처럼 총회를 융성하게 하고 있다. 제12회 재경호남장로회(회장 강대호 장로)가 신년하례회를 1월 29일 종로 5가 여전도회관에서 가졌다. 제1부 예배는 강대호 장로 인도로 진행됐다. 강대호 장로는 인사말을 했다. "바쁜 일상을 뒤로하고 2024년 새해를 맞이하여 함께 얼굴 대하고 인사 나눌 수 있는 귀한 시간을 갖게 된 것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새해에는 계획하시는 모든 일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아름답게 이뤄나가시길 소망하며 새해에는 재경호남장로회가 하나 되는 모습과 본이 되는 장로회가 되고 4월 예정인 수련회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이어 명예회장 고선귀 장로가 "호남인이 앞장서서 섬기자"라고 기도했다. 서기 이창원 장로의 성경 봉독, 부회장 노호곤 장로의 색소폰 특별찬양이 이어졌다. 윤익세 목사(아산사랑의교회)가 '내 안에 있는 권위' 제하의 설교를 전했다. "복음을 전할 때 권위가 있습니까. 우리 나라, 우리 교회, 우리 가정에 문제가 왜 일어났는가를 깊이 생각하면서 내 안에 정말로 권위가 있는가 돌아보게 됐습니다. 권위가 있기 위해서는 우리 안에 예수 그리스도가 계시고 말씀이 있을 때 진정으로 권위를 가지게 됩니다. 예수님 말씀을 하나님 말씀으로 받을 때 권위가 있습니다. 누가복음 4장 34절에 보면 귀신이 먼저 예수님을 하나님으로 알아보았습니다. 특별히 재경호남장로회는 거룩함의 권위를 소유하길 바랍니다." 이후 총무 박영수 장로의 광고, 윤익세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으며 곧바로 하례회가 진행됐다. 회장 강대호 장로의 인사 후 증경회장 라도재 장로, 송정현 장로가 덕담을 전했다. "하나님을 가까이하는 것이 축복입니다. 이러한 축복으로 가득한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총회 복음 가수 김문기 장로가 '신기루' 열창으로 깊은 은혜와 감동을 안겼다. 증경회장 이재천 장로의 격려사, 전국장로회 회장 오광춘 장로, 장로신문사장 정채혁 장로, 서울서북장로회연합회 회장 안재권 장로의 축사가 있었다. 총무 박영수 장로의 내빈소개 및 광고 후 고문 김영석 장로의 폐회 및 식사 기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안재권 장로의 축사 가운데 "회원 참여가 더 많아져야 합니다"라는 바램처럼 모임마다 장로 회원들로 북적이던 그 시절이 그리운 건 왜일까. 몸이 나이 먹는 만큼 미처 다 먹지 못한 기억이 문제일까. 어쨌든 영조가 청계천을 준설해 한양을 깨끗하게 했다. 그렇듯 예수께서도 귀신을 내쫓아 깨끗하게 하셨음을 윤 목사가 우리의 기억을 되살려 주었다. 성경은 말씀한다. 예수께서 꾸짖어 가라사대 잠잠하고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하시니 귀신이 그 사람을 무리 중에 넘어뜨리고 나오되 그 사람은 상하지 아니한지라 다 놀라 서로 말하여 가로되 이 어떠한 말씀인고 권세와 능력으로 더러운 귀신을 명하매 나가는도다 하더라 이에 예수의 소문이 그 근처 사방에 퍼지니라 눅 4:35-37 2024-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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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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