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12-05(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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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정호 총회장 김종철 목사 딸 주례
    애초 미인의 초상은 실제 모델을 앞에 놓고 그린 것이 아니었다. 제아무리 뛰어난 미인도 어딘가 결점이 있기 마련인지라 고대 화가는 이 여자의 눈, 저 여자의 코, 또 다른 여자의 입 등을 끌어모아 조화로운 이상형을 완성해냈다. 그렇게 만든 초상을 통해 가령 눈은 어때야 하고 코는 어때야 한다는 식의 기준이 자리 잡았다. 그런 면에서 문학은 미술보다 유리한 측면이 있다. 시각적으로 그려진 미인에 대해서는 이렇고 저렇고 이의를 제기해도 문학에서의 ‘미인’이란 단어 자체는 반론이 불가하다. ‘미인’이라 하면 미인인 줄 아는 것이고 구체적으로 어떤 미인인지는 각자 머리에 떠올리면 된다. 의사였지만 시인이 된 영국의 낭만주의 시인 존 키츠(John Keats, 1795년 10월 31일 ~ 1821년 2월 23일)의 귀에 들린 멜로디 보다 들리지 않은 멜로디가 더 달콤하듯, 형언되지 않은 아름다움이 더 매력적일 수 있다. 키츠가 그의 대부분의 시에서 의도한 핵심적인 원리는 고뇌와 고통의 인간을 기쁘게 하기 위한 ‘미의 추구’인데, 이러한 주제가 가장 환상적으로 표현되어 있는 시가 바로 "엔디미온"이다. 젊은 목동 엔디미온이 달의 여신 셀레네와 사랑했다는 그리스 신화를 원형으로 한 시이다. 그 시에 이런 구절이 있다. ‘아름다움은 영원한 기쁨이다.’ 존 키츠의 시 ‘그리스 항아리에 바치는 노래’에서는 이런 멜로디가 흐른다. 귀에 들리는 선율은 아름답지만 들리지 않는 선율은 더욱 아름답다 자, 네 부드러운 피리를 계속 불어라 육신의 귀에다 불지 말고 더 사랑스럽게 영혼의 귀에다 불어라 소리 없는 노래를 2023년 12월 2일 오후 6:30 아펠가모 공덕 7층 라로브홀에서 제108회 총회장 오정호 목사 주례로 김종철 목사 딸 김은혜와 김두식 아들 김석휘의 결혼예배를 드렸다. 증경총회장 전계헌 목사가 기도했다. 오정호 목사가 시편 128:1-6 성경 본문을 하객과 함께 읽었다.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길을 걷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네가 네 손이 수고한대로 먹을 것이라 네가 복되고 형통하리로다 네 집 내실에 있는 네 아내는 결실한 포도나무 같으며 네 상에 둘린 자식은 어린 감람나무 같으리로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이같이 복을 얻으리로다 여호와께서 시온에서 네게 복을 주실찌어다 너는 평생에 예루살렘의 복을 보며 네 자식의 자식을 볼찌어다 이스라엘에게 평강이 있을찌로다 오정호 목사는 ‘하나님께서 이끄시는 가정’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전쟁터에 나갈 때는 한 번 기도하시오. 항해를 나갈 때는 두 번 기도하시오. 그러나 결혼할 때는 세 번 기도하시오. 당신 없이는 못 살아요, 하던 사람들이 얼마 지나지 않아 당신 때문에 못 살아요, 하는 데이터가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하나님의 설계대로 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 예식장이 아름답게 지어졌습니다. 이 건물이 완성되기까지는 첫째, 설계도가 있어야 합니다. 둘째, 시공이 있어야 합니다. 셋째, 감리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 세 가지 혼연일체가 될 때 아름답고 안전한 건물이 서게 됩니다. 결혼 제도는 국가나 어떤 단체가 만든 것이 아니라 인간의 복을 위해 하나님께서 만들어주신 제도가 바로 결혼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하나님의 법을 무시하고 자기들의 꾀로 자기들 방식대로 결혼을 운영하다 보니까 무리수가 생기는 것입니다. 어떻게 해야 행복해질 수 있을까요. 그것은 하나님께서 인도하신 대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1절 말씀 말씀에 보면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길을 걷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네가 네 손이 수고한 대로 먹을 것이라 네가 복되고 형통하리로다’ 그의 길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뜻대로. 하나님의 뜻은 하나님의 말씀이 이 가정에 중심이 되는 것입니다. 인생을 위한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담겨 있습니까. 하나님 생명의 말씀에 담겨 있습니다. 두 번째 하나님의 복을 받는 가정은 어떤 가정입니까. ‘네가 네 손이 수고한 대로 먹을 것이라 네가 복되고 형통하리로다.’ 이 말씀의 뜻은 사람마다 미션이 있다는 것입니다. 주님의 부름을 받고 결혼을 했으면 정신노동을 하든지 육체노동을 하든지 각자 미션이 있다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내리신 사명을 이루는 신랑과 신부에게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저는 오늘 신랑 아버님을 만났습니다. 아들을 훈남으로 키우셨습니다. 신부 아버지 김종철 목사님은 우리 총회 일꾼이시고 임원이십니다. 제가 딸을 낳았다면 이름을 그레이스(grace)라고 지었을 텐데 은혜가 여기 있습니다. (신부 이름 '은혜' 하객 웃음) 김은혜 신부 이름으로 최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버님 어머님 기도와 양육 가운데 반듯하게 살고 건강하고 아름답습니다. 주님께서 선물로 주신 줄 믿습니다. 신부는 신부의 미션이 있고 신랑은 신랑의 미션이 있습니다. 신랑의 미션이 무엇입니까. 신부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신부의 미션은 무엇입니까. 신랑을 존경하는 것입니다. 신부의 사랑과 존경을 받아야 신랑다워집니다. 사랑의 실패자는 인생의 실패자가 되고 사랑의 성공자는 인생의 성공자가 되는 것입니다. 신랑의 미션, 신부의 미션을 기억하고 주님께서 주시는 복된 가정 이루시기를 바랍니다. 세 번째 '네 집 내실에 있는 네 아내는 결실한 포도나무 같으며 네 상에 둘린 자식은 어린 감람나무 같으리로다.' 하나님이 축복하셔서 이와 같은 스위트 홈을 이루시기를 축원합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이같이 복을 받을 것입니다. 시편 128편이 오늘 새 출발 하는 신랑과 신부에게 평생의 축복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여러분 박수로 축복하겠습니다. (일동 박수)" 성경은 말씀한다.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에게서 취하신 그 갈빗대로 여자를 만드시고 그를 아담에게로 이끌어 오시니 아담이 가로되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이것을 남자에게서 취하였은즉 여자라 칭하리라 하니라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연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찌로다 창2:22-24 2023-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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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5
  • 오범열 목사 경기총 대표총회장 취임
    만나는 모든 이의 얼굴에 웃음꽃을 피우는 오범열 목사를 보면서 대중의 마음을 얻는 비결이 뭘까 생각했다. 유머와 위트가 넘치는 데다 달변이기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그런 정치인은 차고 넘친다. 진짜 비결은 ‘나도 당신과 똑같은 사람’이라는 겸손, 정확히는 겸손해 보이는 ‘그의 태도’에 있을 것이다. 태도의 차이는 사소하지만, 결과의 차이는 거대하다. 경기도 31개 시군 15,000 교회와 280만 교인을 아우르는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유만석 목사 사무총장 이승준 목사) 제36회 정기총회가 2023년 11월 23일 오전 10:30 안양시 동안구 임곡로 80 소재 성산교회(오범열 목사)에서 열렸다. 제1수석상임회장 오범열 목사 사회로 드린 개회예배에서 설교 대표회장 유만석 목사, 저출산대책 활동보고 CTS 감경철 회장, 광고 사무총장 이승준 목사, 직전대표회장 임다윗 목사 축도로 마쳤다. 2부 총회는 제35대 대표총회장 유만석 목사 사회로 각부 보고와 회칙개정을 했다. 특별히 임원 호칭의 혼선이 있어 대표총회장 제1수석, 제2수석 등으로 개정하고 임원선거 후 신구임원 교체가 이뤄졌다. 제36대 대표총회장에 선임된 오범열 목사가 전임 총회장에게서 사회를 넘겨받아 활기찬 안건토의를 하고 의사봉을 힘있게 두드려 결정했다. 그리고 직전 제35호 대표총회장 유만석 목사 이임사를 하고 제36회 대표총회장 오범열 목사가 취임사를 했다. "취임사를 넉넉하게 하라고 모두 다 짧게 말을 해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요. 먼저 1,450만 경기도민을 섬길 수 있는 예수님 사랑과 예수님의 아름다운 품성을 닮아 섬길 수 있는 인도해주신 하나님 앞에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오늘 특별히 이렇게 사역을 할 수 있도록 허락해주시고 기도해주신 자랑스러운 성산교회 당회원과 성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무엇보다도 저를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많은 단체 대표를 맡다 보니까 제 아내가 교회를 옮기겠다고 여러 번 얘기를 했는데 (일동 웃음) 지금까지 교회를 옮기지 아니하고 그대로 있는 아내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 이 시대를 뭐라고 하느냐. 대화와 혁신의 동력이 상실된 시대라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 선배 목사님들이 하나님을 믿는 신앙을 에너지로 삼고 변화와 혁신의 길을 달려왔습니다. 그 바통을 이어서 저도 변함없이, 흔들림 없이, 혁신하는 일에 앞장서서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과연 하나님의 꿈이 무언가. 하나님의 꿈을 디자인할 수 있는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대표총회장이 되겠습니다. 앞으로 특별한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우리는 날마다 삶의 백지에 작은 글씨 하나씩을 새기며 살아간다. 보통 사람이 거장이 될 수는 없다. 그러나 보통 사람인 우리가 고통을 감수하며, 넘어져 가며, 실수를 통해 배워 가며 전 존재로서 믿음의 삶에 투신할 때 우리의 하루는 하나님의 위대한 꿈의 기록이 된다. 우리 삶의 한 걸음 한 걸음이 소멸되지 않는 믿음의 삶이 된다. 오범열 목사는 결국 신앙의 불멸을 넘어 헌신, 용기, 기억으로 추동되는 하나님 꿈의 불멸을 말하고자 했다. 그 꿈의 디자인은 오범열 목사가 우리 모두의 위대한 하나님의 꿈에 경의를 표하는 방식이었다. 그렇다. 하나님의 꿈은 소멸되지 않는다. 성경은 말씀한다. 내가 또 밤 환상 중에 보니 인자 같은 이가 하늘 구름을 타고 와서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에게 나아가 그 앞으로 인도되매 그에게 권세와 영광과 나라를 주고 모든 백성과 나라들과 다른 언어를 말하는 모든 자들이 그를 섬기게 하였으니 그의 권세는 소멸되지 아니하는 영원한 권세요 그의 나라는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니라 단 7:13-14 2013-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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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25
  • 정채혁 장로와 김경환 장로
    경기에서 우승하기 위해서는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게다가 빠르고 영리하고 재치가 있어야 하고 부지런해야 한다. 증오는 소명을 구실로 삼기도 하고 총회나 장로회라는 그럴듯한 핑계를 대면서 출발선에 선다. 사랑이나 믿음, 연민이나 정의감 같은 감정들도 출발 단계에서는 “그럭저럭 괜찮은” 편이지만 점점 속력이 떨어진다. 그런 감정들은 증오에 비하면 무기력하기 짝이 없다. 그래서 “결국에 전속력으로 달리는 건 증오 혼자뿐”이다. 사람들은 증오가 눈이 멀었다고 수군대지만, 경쟁자의 날카로운 눈으로 용감하게 미래를 응시하는 건 오로지 증오뿐이다. 제53회 전국장로회연합회(회장 정채혁) 수석부회장 자리를 놓고 김경환 장로(대구노회)와 홍석환 장로(대경노회) 사이에 치열한 경선이라 이합집산과 흑색선전이 이어지고 있는 모양이다. 김경환 장로와 홍석환 장로는 둘 다 대구와 영남지역에서 중요한 리더십을 발휘해왔으며 노회와 지역연합회는 물론 총회에서도 다양한 공직을 감당했다. 들리는 말로 보건대 백중세라고 하는데 밝게 잘 웃는 장로가 좀 앞선 모양이다. 점잖은 선거관리위원장 김봉중 장로도 말했다고 한다. “너무 극과 극으로 치닫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선거 마치고도 서로 얼굴 볼 사이인데 서로 감정을 가라앉혀야 할 것입니다.” 수석부회장 선거는 11월 23일 영광대교회(담임 김용대 목사, 시무장로 오광춘)에서 열리는 제53회 총회에서 치러진다. 총회든 국회든 장로회든 총체적 난국이다. 제108회 총회 장로부총회장직 같이 선거관리워원회 작태를 가늠할 수 없을 때, 라틴어 질문 ‘퀴 보노(Cui bono)’가 때론 유용하다. ‘누구에게 이익인가.’ 종교나 국가, 인종이라는 그럴듯한 구실과 핑계를 대며 전쟁이 끊임없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가자지구의 아이들이 수천 명씩 죽고 학교는 물론이고 병원마저 파괴되는 것은 증오가 다른 감정들을 압도하기 때문이다. 우리 시대에 증오가 어떻게 효율적으로 자신을 가꾸고 관리하는지 높은 장애물을 얼마나 사뿐히 뛰어넘는지 장로신문에 온갖 애착을 쏟는 정채혁 장로처럼 보아야 한다. 감상에 젖지 말고 현실을 있는 그대로 직시하라는 말이다. 연민이 다른 감정들에 승리를 거둔 적이 있느냐고 묻는다. 세상을 너무 냉소적으로 보는 것 같지만, 증오에 휘말린 인간에 대한 측은한 마음이 없으면 할 수 없는 질문이다. 그래도 믿음의 진단과 다르게 언젠가는 '네 믿음대로 되리라'는 말씀을 베드로 사도처럼 느끼며 울게 될지도 모른다. 단풍이 지는 메타세쿼이아숲 사이에 징검다리가 놓여 있다. 관광객들이 붉게 물든 가을과 겨울 사이를 오간다. 11월 23일 전국장로회에 새 수석부회장이 결정된 후 작은 거인 정채혁 장로는 전국장로회와 장로신문을 애써 일궈 번듯하게 세워놓고 뒷선으로 물러나시겠지... 성경은 말씀한다. 천하에 범사가 기한이 있고 모든 목적이 이룰 때가 있나니 찾을 때가 있고 잃을 때가 있으며 지킬 때가 있고 버릴 때가 있으며 사람마다 먹고 마시는 것과 수고함으로 낙을 누리는 것이 하나님의 선물인 줄을 또한 알았도다 무릇 하나님의 행하시는 것은 영원히 있을 것이라 더 할 수도 없고 덜 할 수도 없나니 하나님이 이같이 행하심은 사람으로 그 앞에서 경외하게 하려 하심인 줄을 내가 알았도다 전 3:1, 6, 13-14 2023-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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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21
  • 한장총 경주 총회 불꽃 권순웅 완승
    믿음은 보이지 않는 것을 보아야 하며 보이지 않는 것을 본 것보다 더 깊이 느껴야 한다. 사실 이게 믿음이 쉽지 않은 이유다. 지상에 머물며 모든 계절을 경험하고 세월을 쌓아가는 믿음은 낯설지도 않다. 그건 꼭 통합 측 Y목사가 합동 측 물 먹이기 위해 어떤 악의적 의도를 획책한 것으로 의심되는 이번 한장총 대표회장 선거 같기 때문이다. 그런 행위를 미필적 고의(未必的故意, gross negligence)라고 할 수 있다. 그것은 자기의 어떤 행위로 인해 범죄 결과가 일어날 수 있음을 알면서도 그 행위를 행하는 심리 상태를 말한다. 행위자가 범죄의 발생을 적극적으로 유도하지는 않았지만, 자신의 행위가 어떤 범죄를 유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알면서도 그러한 행위를 하는 의식이다. "내가 하면 누가 죽을지도 몰라. 그렇지만 누군가 죽어도 할 수 없지"라는 인식으로 요약될 수 있다. 예를 들어 통행인을 칠 수도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골목길을 차로 질주하는 경우, '피해자가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의식을 잃을 때까지 폭행을 지속하는 것'을 '미필적 고의'가 있다고 말할 수 있다. 한장총(한국장로교총연합회)가 2023년 11월 14일 11시 서울 연지동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제41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평소 한장총은 임원 선출 과정에서 대부분 단독후보의 추대 방식을 취해왔는데 올해는 대한예수교장로회(이하 예장) 합동 직전총회장 권순웅 목사와 예장통합 증경부총회장 김순미 장로가 상임회장 선거에 출마하면서 두 후보 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 까닭이다. 현장에는 후보들이 속한 예장합동과 통합, 양대 교단의 오정호 총회장과 김의식 총회장 등 임원 및 관계자들로 북적댔다. 기호 2번을 받은 권순웅 목사는 기호 1번 통합 측 여성 장로 후보에 이어 5분짜리 후보 연설을 했다. “기호 2번 권순웅 목사입니다. 저는 동탄에 있는 주다산교회 목사입니다. 주다산교회를 서울에서 천막 교회로 시작했습니다. 이름을 주다산교회로 지었습니다. 그런데 주다산교회 전도를 하는데 엘리베이터에 붙인 전도지 주다산교회 '주' 자 밑에 누가 빨간 'ㄱ'자를 붙였습니다. 그래서 '죽'다 산 교회가 됐습니다. (일동 웃음) 저는 그 뒤 정말 '죽다 산' 사역을 했습니다. 세 번 건축을 하고 그렇게 교회 부흥을 시켰습니다. 저희 합동 총회에서 제가 총회 서기로 부르심을 받고 사역을 하는데 우리 총회의 총신대 문제는 큰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정말 죽다 살아났습니다. 그리고 제가 부총회장으로 출마했는데 선거가 얼마나 치열하던지 18표 차로 이겼습니다. (일동 박장대소) 이제 선거라면 진절머리가 납니다. (일동 웃음) 한장총은 추대하는 곳이라더니 오니까 선거가 기다리고 있는 겁니다. (일동 웃음) 그것도 통합교단의 모든 유리천장(琉璃天障, Glass ceiling)을 뚫고 올라오신 예장 통합 부총회장 김순미 장로님(영락교회)이십니다. (일동 웃음) 이겨도 본전이고 지면 저는 너무도 부끄럽습니다. (일동 박장대소) 그래서 정말 이번 선거에 임하면서 다시 한번 한국장로교총연합회가 얼마나 중요한 기관이고 한장총이 하나님에게 어떻게 영광을 돌려야 될지를 깨닫게 됐습니다. 장로교회 시작으로 한국교회가 부흥하게 됐고 지금도 그 장로교회가 중심에 서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치에 있어서 신학적 정통성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한장총 위상을 올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교총, 한기총 그리고 다른 어떤 단체들 말미에 한장총이 있습니다. 한장총이 한국교회 위상에서 밑자리에 있다는 건 안타까운 일입니다. 교단장 출신이 섬겨야 합니다. (큰 아멘) 그 위상을 한국교회 가운데 상위층으로 올려야 합니다. 한장총 위상 재고를 위해 힘쓰겠습니다. 그리고 이 시대 한장총이 교회 부흥의 선봉이 되게 하겠습니다. 제가 합동 교단을 총회장으로 섬길 때 6만 명 교세가 늘어났습니다. 한장총 부흥을 위해 섬기겠습니다. (일동 환호와 큰 박수)" 이어진 선거에서 권순웅 목사는 100표를 획득해 67표에 그친 예장 통합 부총회장을 지낸 기호 1번 김순미 장로(영락교회) 후보를 압도적으로 제치고 상임회장에 무난히 당선됐다. 예장합동 인사로는 역대 8번째이며 지난 2019년 상임회장을 지낸 뒤 이듬해 대표회장을 지낸 제104회 정금 총회장 김종준 목사에 이어 4년 만이다. 이번 한장총 상임회장 선거에서 원숙한 박철수 목사의 수고와 총회 전임 총무와 달리 신임 총무 박용규 목사가 보여준 성과는 총회 발전에 서광이 될 것 같다. 총대의 눈과 귀를 흐리는 진영 논리의 극복에 우리 총회의 미래가 달려 있다. “정의”가 아닌 “팩트”를 중심에 둔 언론이 그 주역이 되어야 할 것이다. 팩트가 진영을 이길 것이다. 이력서를 영어로 ‘CV’라고 하는데 라틴어 Curriculum Vitae(쿠리클룸 비타이)의 약자다. ‘삶의 경주’라는 뜻이다. 총회 불꽃 권순웅 총회장처럼 경주마다 넘어지지 않고 꿋꿋이 완주하는 자는 많지 않을 것이다. 성경은 말씀한다. 운동장에서 달음질하는 자들이 다 달릴지라도 오직 상을 받는 사람은 한 사람인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너희도 상을 받도록 이와 같이 달음질하라 고전 9:24 2023-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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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14
  • 총회 불꽃 권순웅 한장총 경선
    성경을 읽다가 창밖을 봤다. 교회로 이어지는 길이었다. 그 사람이 들어갔다 나오지 않았다. 옛날 일이다. 저녁에는 저녁 기도를 해야지. 아침에는 아침 기도를 하고 밤에는 눈을 감았다. 기도해도 생각나지 않는 소망이었는데도. 새벽에는 잠을 자야지. 목사는 기억하지 못할 것을 기도하는 사람, 잃어가는 기억도 믿고 기도하는 사람이다. 그런데 믿음을 잃은 사람에게 기억마저 사라진다면 얼마나 무서울 것인가. 한장총 선관위(위원장 이영훈)는 2023년 10월 31일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제40-2차 회의로 모여 등록후보자 서류검토 및 자격 심의를 진행했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韓國長老敎總聯合會, 약칭 한장총)는 대한민국 장로교 교단들의 연합 단체이다. 1981년 2월 1일에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한국기독교장로회, 대한예수교장로회(고신), 대한예수교장로회(대신) 등 5개 한국 장로교회 주요 교단의 연합으로 출범했다. 제40회기 (2022년 11월~2023년 10월) 현재 26개 교단이 연합체로 가입되어 있다. 제41회 상임회장 선거 후보로 예장합동 직전총회장 권순웅 목사와 우리 합동 교단을 골리앗이 다윗 보듯 했는지 예년과 달리 예장통합 최초 여성 부총회장을 지낸 김순미 장로와 경선을 하게 됐다. '이래도 해야 하나’ 싶은 생각과 ‘이래도 하고 싶다’라는 생각 사이에 그의 믿음이 있을 것이다. ‘어떻게 해야 하나’의 불안감과 ‘어떻게든 해낸다’의 읊조림 사이에 그의 소망이 있을 것이다. 그 사이를 선택하는 것이 진짜 선거의 실체 아닐까. 그리고 다마스커스로 가는 길에서 사도 바울을 휩쌌던 하나님의 빛을 드러내게 될 것이다. 제107회 총회 슬로건 '샬롬 부흥'으로 교단을 성장시킨 총회 불꽃 권순웅 목사의 전도 능력이 11월 14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제41회 한장총 정기총회 현장에서도 다이나마이트처럼 폭발하길 믿는다. 성경은 말씀한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빌 4:13 2023-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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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05
  • 총회장 오정호 미래 지향 결단
    “분명 이길 수 있죠?” “이오리, 걱정하지 말거라. 지더라도 깨끗이 지고 싶다고 바랄 뿐이다.” “스승님. 이길 수 없으실 것 같으면 지금이라도 먼 나라로 빨리 떠나면….” “세상 사람들의 말속에는 진실이 담겨 있다. 네가 말하는 대로 어리석은 약속이기는 하다. 하지만 일이 이렇게까지 되었는데 도망친다면 무사도를 저버리는 것이 된다. 무사도를 저버리는 것은 나 혼자만의 수치가 아니다. 세상 사람들의 마음까지 저버리는 것이 된다.” -요시카와 에이지 ‘미야모토 무사시’ 중에서 기념비만큼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은 없다. 흐름을 정지시키며 3차원을 2차원으로 단순화해버리니까. 아니, 어쩌면 인생이라는 것이 원래 그런 것인지도 모른다. 인생에서는 매 순간이 그토록 중요하지도 않고, 멈춰 서 있지도 않고, 반짝반짝하지도 않기 때문이다. 지구상에서 가장 진보한 종인 인류는 서로를 없애는 데도 통달했다. 유럽인의 식민지화로 인해 북미 원주인 90% 이상이 목숨을 잃었을 것으로 추정한다. 수백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 두 번의 세계대전을 겪었고, 이론적으로 전 세계를 파괴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를 대규모로 생산했다. 인간의 탐욕은 환경을 되돌릴 수 없을 정도로 파괴하였다. 그럼에도 인류 역사를 돌이켜보면 여러 측면에서 인류는 진보하고 있다. 인간의 수명은 두 세기 동안 30세에서 72세로 길어졌다. 자연재해 피해를 줄일 수 있는 확률은 확연히 높아졌다. 불과 200년 전만 해도 전 세계 인구의 80% 이상이 극심한 빈곤을 겪었지만, 지금은 그 비율이 9% 미만이다. 산업혁명 이후 세계 경제는 100배 이상 성장했다. 19세기 초만 해도 세계 인구의 약 10%만 글을 읽고 쓸 줄 알았지만, 지금은 80% 이상이 읽고 쓸 줄 안다. 제108회 총회장 오정호 목사가 2023년 10월 27일 제3차 임원회에서 제107회 총회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배광식 심의분과장 이종철)에서 빚어진 1000만 원 뇌물수수를 조사하기로 전격 결정했다고 한다. 제108회 장로부총회장에 출마했던 이이복 장로가 사실무근의 사건 무마를 위해 친분이 있는 선관위원 주홍동 장로를 통해 총회 오랜 관록(貫祿)의 심의분과장 이종철 목사에게 1000만 원을 전달하려 했다는 사건이다. 이 사건은 제108회 총회를 앞두고 교단을 세차게 뒤흔들었다. 총회 현장에서도 배광식의 선관위를 조사하라는 긴급동의안이 상정됐으며 일부 노회는 조사 청원을 올리기도 했다. 다만 오정호 총회장은 총회의 화합을 목적으로 선관위원들이 사과하는 선에서 사건을 일단락지었다. 하지만 이이복 장로가 소속된 성남노회는 제108회 총회 파회 후에도 성명을 발표하며 물러서지 않았다. 총회임원회에 진정서를 올리며 선관위 뇌물 사건의 진실을 밝혀줄 것을 요청했다. 10월 27일 제3차 총회임원회에서 오정호 총회장은 말했다. “선관위원들의 사과를 받고 끝내기로 했으나 관련 헌의안이 총회임원회로 이첩됐고 성남노회가 불복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진실을 밝히는 게 우리의 의무입니다. 총회를 영적 기관으로 세우기 위해서라도 1000만 원 사건의 실체를 밝혀야 할 것입니다. 제108회 총회에서 개혁총회를 부르짖은 만큼 총회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이 사건의 실체를 밝혀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해당 사건으로 이익을 얻은 당사자가 오정호 총회장의 회의 진행에 반발했다는 소문도 돌고 있다. 그러나 미래지향의 제108회 총회임원회는 추악한 사건의 실체를 밝힐 조사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난세를 살았던 미야모토 무사시(宮本武: 1584년? ~ 1645년 음력 6월 13일)는 세간의 출세와는 인연이 없었으나 검(劍)으로 생명을 살리고 세상을 바로 세우려던 무사였다. 그는 목숨을 건 60차례의 대결에서 한 번도 진 적 없을 만큼 강했지만 어떤 상대도 얕보지 않았고 비겁하게 도망치지도 않았다. 그는 ‘아무리 많은 적과 싸워 이겨도 원칙에 따른 것이 아니면 진정한 도(道)라고 할 수 없다’라고 그의 저서 ‘오륜서’에 적었다. 무사시는 ‘1000일의 연습을 ‘단(段)’이라고 하고, 1만 일의 연습을 ‘연(練)’이라고 한다. 다시 말해 ‘단련(鍛鍊)’이라는 글자에는 진정한 무예를 익히려면 1000일, 1만 일을 수련해야 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이를 가슴에 깊이 새겨 1000일, 1만 일 부지런히 수련에 수련을 거듭하다 보면 반드시 필승의 경지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렇듯 1만 일 부정은 품고 모략은 애용하는 단련 끝에 이익을 본 음험한 후보와 불의한 음모를 꾸민 선관위원에게 믿음의 도가 아닌 사람을 베는 ‘한낱’ 일본 검객의 무사도 정신이라도 바란다면 목사와 장로인 그들에게 큰 무례가 되려나. 성경은 말씀한다. 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이니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약 1:14-15 2023-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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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02

실시간 G.NEWS 기사

  • 오정호 총회장 김종철 목사 딸 주례
    애초 미인의 초상은 실제 모델을 앞에 놓고 그린 것이 아니었다. 제아무리 뛰어난 미인도 어딘가 결점이 있기 마련인지라 고대 화가는 이 여자의 눈, 저 여자의 코, 또 다른 여자의 입 등을 끌어모아 조화로운 이상형을 완성해냈다. 그렇게 만든 초상을 통해 가령 눈은 어때야 하고 코는 어때야 한다는 식의 기준이 자리 잡았다. 그런 면에서 문학은 미술보다 유리한 측면이 있다. 시각적으로 그려진 미인에 대해서는 이렇고 저렇고 이의를 제기해도 문학에서의 ‘미인’이란 단어 자체는 반론이 불가하다. ‘미인’이라 하면 미인인 줄 아는 것이고 구체적으로 어떤 미인인지는 각자 머리에 떠올리면 된다. 의사였지만 시인이 된 영국의 낭만주의 시인 존 키츠(John Keats, 1795년 10월 31일 ~ 1821년 2월 23일)의 귀에 들린 멜로디 보다 들리지 않은 멜로디가 더 달콤하듯, 형언되지 않은 아름다움이 더 매력적일 수 있다. 키츠가 그의 대부분의 시에서 의도한 핵심적인 원리는 고뇌와 고통의 인간을 기쁘게 하기 위한 ‘미의 추구’인데, 이러한 주제가 가장 환상적으로 표현되어 있는 시가 바로 "엔디미온"이다. 젊은 목동 엔디미온이 달의 여신 셀레네와 사랑했다는 그리스 신화를 원형으로 한 시이다. 그 시에 이런 구절이 있다. ‘아름다움은 영원한 기쁨이다.’ 존 키츠의 시 ‘그리스 항아리에 바치는 노래’에서는 이런 멜로디가 흐른다. 귀에 들리는 선율은 아름답지만 들리지 않는 선율은 더욱 아름답다 자, 네 부드러운 피리를 계속 불어라 육신의 귀에다 불지 말고 더 사랑스럽게 영혼의 귀에다 불어라 소리 없는 노래를 2023년 12월 2일 오후 6:30 아펠가모 공덕 7층 라로브홀에서 제108회 총회장 오정호 목사 주례로 김종철 목사 딸 김은혜와 김두식 아들 김석휘의 결혼예배를 드렸다. 증경총회장 전계헌 목사가 기도했다. 오정호 목사가 시편 128:1-6 성경 본문을 하객과 함께 읽었다.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길을 걷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네가 네 손이 수고한대로 먹을 것이라 네가 복되고 형통하리로다 네 집 내실에 있는 네 아내는 결실한 포도나무 같으며 네 상에 둘린 자식은 어린 감람나무 같으리로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이같이 복을 얻으리로다 여호와께서 시온에서 네게 복을 주실찌어다 너는 평생에 예루살렘의 복을 보며 네 자식의 자식을 볼찌어다 이스라엘에게 평강이 있을찌로다 오정호 목사는 ‘하나님께서 이끄시는 가정’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전쟁터에 나갈 때는 한 번 기도하시오. 항해를 나갈 때는 두 번 기도하시오. 그러나 결혼할 때는 세 번 기도하시오. 당신 없이는 못 살아요, 하던 사람들이 얼마 지나지 않아 당신 때문에 못 살아요, 하는 데이터가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하나님의 설계대로 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 예식장이 아름답게 지어졌습니다. 이 건물이 완성되기까지는 첫째, 설계도가 있어야 합니다. 둘째, 시공이 있어야 합니다. 셋째, 감리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 세 가지 혼연일체가 될 때 아름답고 안전한 건물이 서게 됩니다. 결혼 제도는 국가나 어떤 단체가 만든 것이 아니라 인간의 복을 위해 하나님께서 만들어주신 제도가 바로 결혼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하나님의 법을 무시하고 자기들의 꾀로 자기들 방식대로 결혼을 운영하다 보니까 무리수가 생기는 것입니다. 어떻게 해야 행복해질 수 있을까요. 그것은 하나님께서 인도하신 대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1절 말씀 말씀에 보면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길을 걷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네가 네 손이 수고한 대로 먹을 것이라 네가 복되고 형통하리로다’ 그의 길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뜻대로. 하나님의 뜻은 하나님의 말씀이 이 가정에 중심이 되는 것입니다. 인생을 위한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담겨 있습니까. 하나님 생명의 말씀에 담겨 있습니다. 두 번째 하나님의 복을 받는 가정은 어떤 가정입니까. ‘네가 네 손이 수고한 대로 먹을 것이라 네가 복되고 형통하리로다.’ 이 말씀의 뜻은 사람마다 미션이 있다는 것입니다. 주님의 부름을 받고 결혼을 했으면 정신노동을 하든지 육체노동을 하든지 각자 미션이 있다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내리신 사명을 이루는 신랑과 신부에게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저는 오늘 신랑 아버님을 만났습니다. 아들을 훈남으로 키우셨습니다. 신부 아버지 김종철 목사님은 우리 총회 일꾼이시고 임원이십니다. 제가 딸을 낳았다면 이름을 그레이스(grace)라고 지었을 텐데 은혜가 여기 있습니다. (신부 이름 '은혜' 하객 웃음) 김은혜 신부 이름으로 최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버님 어머님 기도와 양육 가운데 반듯하게 살고 건강하고 아름답습니다. 주님께서 선물로 주신 줄 믿습니다. 신부는 신부의 미션이 있고 신랑은 신랑의 미션이 있습니다. 신랑의 미션이 무엇입니까. 신부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신부의 미션은 무엇입니까. 신랑을 존경하는 것입니다. 신부의 사랑과 존경을 받아야 신랑다워집니다. 사랑의 실패자는 인생의 실패자가 되고 사랑의 성공자는 인생의 성공자가 되는 것입니다. 신랑의 미션, 신부의 미션을 기억하고 주님께서 주시는 복된 가정 이루시기를 바랍니다. 세 번째 '네 집 내실에 있는 네 아내는 결실한 포도나무 같으며 네 상에 둘린 자식은 어린 감람나무 같으리로다.' 하나님이 축복하셔서 이와 같은 스위트 홈을 이루시기를 축원합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이같이 복을 받을 것입니다. 시편 128편이 오늘 새 출발 하는 신랑과 신부에게 평생의 축복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여러분 박수로 축복하겠습니다. (일동 박수)" 성경은 말씀한다.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에게서 취하신 그 갈빗대로 여자를 만드시고 그를 아담에게로 이끌어 오시니 아담이 가로되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이것을 남자에게서 취하였은즉 여자라 칭하리라 하니라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연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찌로다 창2:22-24 2023-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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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5
  • 오범열 목사 경기총 대표총회장 취임
    만나는 모든 이의 얼굴에 웃음꽃을 피우는 오범열 목사를 보면서 대중의 마음을 얻는 비결이 뭘까 생각했다. 유머와 위트가 넘치는 데다 달변이기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그런 정치인은 차고 넘친다. 진짜 비결은 ‘나도 당신과 똑같은 사람’이라는 겸손, 정확히는 겸손해 보이는 ‘그의 태도’에 있을 것이다. 태도의 차이는 사소하지만, 결과의 차이는 거대하다. 경기도 31개 시군 15,000 교회와 280만 교인을 아우르는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유만석 목사 사무총장 이승준 목사) 제36회 정기총회가 2023년 11월 23일 오전 10:30 안양시 동안구 임곡로 80 소재 성산교회(오범열 목사)에서 열렸다. 제1수석상임회장 오범열 목사 사회로 드린 개회예배에서 설교 대표회장 유만석 목사, 저출산대책 활동보고 CTS 감경철 회장, 광고 사무총장 이승준 목사, 직전대표회장 임다윗 목사 축도로 마쳤다. 2부 총회는 제35대 대표총회장 유만석 목사 사회로 각부 보고와 회칙개정을 했다. 특별히 임원 호칭의 혼선이 있어 대표총회장 제1수석, 제2수석 등으로 개정하고 임원선거 후 신구임원 교체가 이뤄졌다. 제36대 대표총회장에 선임된 오범열 목사가 전임 총회장에게서 사회를 넘겨받아 활기찬 안건토의를 하고 의사봉을 힘있게 두드려 결정했다. 그리고 직전 제35호 대표총회장 유만석 목사 이임사를 하고 제36회 대표총회장 오범열 목사가 취임사를 했다. "취임사를 넉넉하게 하라고 모두 다 짧게 말을 해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요. 먼저 1,450만 경기도민을 섬길 수 있는 예수님 사랑과 예수님의 아름다운 품성을 닮아 섬길 수 있는 인도해주신 하나님 앞에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오늘 특별히 이렇게 사역을 할 수 있도록 허락해주시고 기도해주신 자랑스러운 성산교회 당회원과 성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무엇보다도 저를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많은 단체 대표를 맡다 보니까 제 아내가 교회를 옮기겠다고 여러 번 얘기를 했는데 (일동 웃음) 지금까지 교회를 옮기지 아니하고 그대로 있는 아내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 이 시대를 뭐라고 하느냐. 대화와 혁신의 동력이 상실된 시대라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 선배 목사님들이 하나님을 믿는 신앙을 에너지로 삼고 변화와 혁신의 길을 달려왔습니다. 그 바통을 이어서 저도 변함없이, 흔들림 없이, 혁신하는 일에 앞장서서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과연 하나님의 꿈이 무언가. 하나님의 꿈을 디자인할 수 있는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대표총회장이 되겠습니다. 앞으로 특별한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우리는 날마다 삶의 백지에 작은 글씨 하나씩을 새기며 살아간다. 보통 사람이 거장이 될 수는 없다. 그러나 보통 사람인 우리가 고통을 감수하며, 넘어져 가며, 실수를 통해 배워 가며 전 존재로서 믿음의 삶에 투신할 때 우리의 하루는 하나님의 위대한 꿈의 기록이 된다. 우리 삶의 한 걸음 한 걸음이 소멸되지 않는 믿음의 삶이 된다. 오범열 목사는 결국 신앙의 불멸을 넘어 헌신, 용기, 기억으로 추동되는 하나님 꿈의 불멸을 말하고자 했다. 그 꿈의 디자인은 오범열 목사가 우리 모두의 위대한 하나님의 꿈에 경의를 표하는 방식이었다. 그렇다. 하나님의 꿈은 소멸되지 않는다. 성경은 말씀한다. 내가 또 밤 환상 중에 보니 인자 같은 이가 하늘 구름을 타고 와서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에게 나아가 그 앞으로 인도되매 그에게 권세와 영광과 나라를 주고 모든 백성과 나라들과 다른 언어를 말하는 모든 자들이 그를 섬기게 하였으니 그의 권세는 소멸되지 아니하는 영원한 권세요 그의 나라는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니라 단 7:13-14 2013-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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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25
  • 정채혁 장로와 김경환 장로
    경기에서 우승하기 위해서는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게다가 빠르고 영리하고 재치가 있어야 하고 부지런해야 한다. 증오는 소명을 구실로 삼기도 하고 총회나 장로회라는 그럴듯한 핑계를 대면서 출발선에 선다. 사랑이나 믿음, 연민이나 정의감 같은 감정들도 출발 단계에서는 “그럭저럭 괜찮은” 편이지만 점점 속력이 떨어진다. 그런 감정들은 증오에 비하면 무기력하기 짝이 없다. 그래서 “결국에 전속력으로 달리는 건 증오 혼자뿐”이다. 사람들은 증오가 눈이 멀었다고 수군대지만, 경쟁자의 날카로운 눈으로 용감하게 미래를 응시하는 건 오로지 증오뿐이다. 제53회 전국장로회연합회(회장 정채혁) 수석부회장 자리를 놓고 김경환 장로(대구노회)와 홍석환 장로(대경노회) 사이에 치열한 경선이라 이합집산과 흑색선전이 이어지고 있는 모양이다. 김경환 장로와 홍석환 장로는 둘 다 대구와 영남지역에서 중요한 리더십을 발휘해왔으며 노회와 지역연합회는 물론 총회에서도 다양한 공직을 감당했다. 들리는 말로 보건대 백중세라고 하는데 밝게 잘 웃는 장로가 좀 앞선 모양이다. 점잖은 선거관리위원장 김봉중 장로도 말했다고 한다. “너무 극과 극으로 치닫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선거 마치고도 서로 얼굴 볼 사이인데 서로 감정을 가라앉혀야 할 것입니다.” 수석부회장 선거는 11월 23일 영광대교회(담임 김용대 목사, 시무장로 오광춘)에서 열리는 제53회 총회에서 치러진다. 총회든 국회든 장로회든 총체적 난국이다. 제108회 총회 장로부총회장직 같이 선거관리워원회 작태를 가늠할 수 없을 때, 라틴어 질문 ‘퀴 보노(Cui bono)’가 때론 유용하다. ‘누구에게 이익인가.’ 종교나 국가, 인종이라는 그럴듯한 구실과 핑계를 대며 전쟁이 끊임없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가자지구의 아이들이 수천 명씩 죽고 학교는 물론이고 병원마저 파괴되는 것은 증오가 다른 감정들을 압도하기 때문이다. 우리 시대에 증오가 어떻게 효율적으로 자신을 가꾸고 관리하는지 높은 장애물을 얼마나 사뿐히 뛰어넘는지 장로신문에 온갖 애착을 쏟는 정채혁 장로처럼 보아야 한다. 감상에 젖지 말고 현실을 있는 그대로 직시하라는 말이다. 연민이 다른 감정들에 승리를 거둔 적이 있느냐고 묻는다. 세상을 너무 냉소적으로 보는 것 같지만, 증오에 휘말린 인간에 대한 측은한 마음이 없으면 할 수 없는 질문이다. 그래도 믿음의 진단과 다르게 언젠가는 '네 믿음대로 되리라'는 말씀을 베드로 사도처럼 느끼며 울게 될지도 모른다. 단풍이 지는 메타세쿼이아숲 사이에 징검다리가 놓여 있다. 관광객들이 붉게 물든 가을과 겨울 사이를 오간다. 11월 23일 전국장로회에 새 수석부회장이 결정된 후 작은 거인 정채혁 장로는 전국장로회와 장로신문을 애써 일궈 번듯하게 세워놓고 뒷선으로 물러나시겠지... 성경은 말씀한다. 천하에 범사가 기한이 있고 모든 목적이 이룰 때가 있나니 찾을 때가 있고 잃을 때가 있으며 지킬 때가 있고 버릴 때가 있으며 사람마다 먹고 마시는 것과 수고함으로 낙을 누리는 것이 하나님의 선물인 줄을 또한 알았도다 무릇 하나님의 행하시는 것은 영원히 있을 것이라 더 할 수도 없고 덜 할 수도 없나니 하나님이 이같이 행하심은 사람으로 그 앞에서 경외하게 하려 하심인 줄을 내가 알았도다 전 3:1, 6, 13-14 2023-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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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21
  • 한장총 경주 총회 불꽃 권순웅 완승
    믿음은 보이지 않는 것을 보아야 하며 보이지 않는 것을 본 것보다 더 깊이 느껴야 한다. 사실 이게 믿음이 쉽지 않은 이유다. 지상에 머물며 모든 계절을 경험하고 세월을 쌓아가는 믿음은 낯설지도 않다. 그건 꼭 통합 측 Y목사가 합동 측 물 먹이기 위해 어떤 악의적 의도를 획책한 것으로 의심되는 이번 한장총 대표회장 선거 같기 때문이다. 그런 행위를 미필적 고의(未必的故意, gross negligence)라고 할 수 있다. 그것은 자기의 어떤 행위로 인해 범죄 결과가 일어날 수 있음을 알면서도 그 행위를 행하는 심리 상태를 말한다. 행위자가 범죄의 발생을 적극적으로 유도하지는 않았지만, 자신의 행위가 어떤 범죄를 유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알면서도 그러한 행위를 하는 의식이다. "내가 하면 누가 죽을지도 몰라. 그렇지만 누군가 죽어도 할 수 없지"라는 인식으로 요약될 수 있다. 예를 들어 통행인을 칠 수도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골목길을 차로 질주하는 경우, '피해자가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의식을 잃을 때까지 폭행을 지속하는 것'을 '미필적 고의'가 있다고 말할 수 있다. 한장총(한국장로교총연합회)가 2023년 11월 14일 11시 서울 연지동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제41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평소 한장총은 임원 선출 과정에서 대부분 단독후보의 추대 방식을 취해왔는데 올해는 대한예수교장로회(이하 예장) 합동 직전총회장 권순웅 목사와 예장통합 증경부총회장 김순미 장로가 상임회장 선거에 출마하면서 두 후보 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 까닭이다. 현장에는 후보들이 속한 예장합동과 통합, 양대 교단의 오정호 총회장과 김의식 총회장 등 임원 및 관계자들로 북적댔다. 기호 2번을 받은 권순웅 목사는 기호 1번 통합 측 여성 장로 후보에 이어 5분짜리 후보 연설을 했다. “기호 2번 권순웅 목사입니다. 저는 동탄에 있는 주다산교회 목사입니다. 주다산교회를 서울에서 천막 교회로 시작했습니다. 이름을 주다산교회로 지었습니다. 그런데 주다산교회 전도를 하는데 엘리베이터에 붙인 전도지 주다산교회 '주' 자 밑에 누가 빨간 'ㄱ'자를 붙였습니다. 그래서 '죽'다 산 교회가 됐습니다. (일동 웃음) 저는 그 뒤 정말 '죽다 산' 사역을 했습니다. 세 번 건축을 하고 그렇게 교회 부흥을 시켰습니다. 저희 합동 총회에서 제가 총회 서기로 부르심을 받고 사역을 하는데 우리 총회의 총신대 문제는 큰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정말 죽다 살아났습니다. 그리고 제가 부총회장으로 출마했는데 선거가 얼마나 치열하던지 18표 차로 이겼습니다. (일동 박장대소) 이제 선거라면 진절머리가 납니다. (일동 웃음) 한장총은 추대하는 곳이라더니 오니까 선거가 기다리고 있는 겁니다. (일동 웃음) 그것도 통합교단의 모든 유리천장(琉璃天障, Glass ceiling)을 뚫고 올라오신 예장 통합 부총회장 김순미 장로님(영락교회)이십니다. (일동 웃음) 이겨도 본전이고 지면 저는 너무도 부끄럽습니다. (일동 박장대소) 그래서 정말 이번 선거에 임하면서 다시 한번 한국장로교총연합회가 얼마나 중요한 기관이고 한장총이 하나님에게 어떻게 영광을 돌려야 될지를 깨닫게 됐습니다. 장로교회 시작으로 한국교회가 부흥하게 됐고 지금도 그 장로교회가 중심에 서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치에 있어서 신학적 정통성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한장총 위상을 올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교총, 한기총 그리고 다른 어떤 단체들 말미에 한장총이 있습니다. 한장총이 한국교회 위상에서 밑자리에 있다는 건 안타까운 일입니다. 교단장 출신이 섬겨야 합니다. (큰 아멘) 그 위상을 한국교회 가운데 상위층으로 올려야 합니다. 한장총 위상 재고를 위해 힘쓰겠습니다. 그리고 이 시대 한장총이 교회 부흥의 선봉이 되게 하겠습니다. 제가 합동 교단을 총회장으로 섬길 때 6만 명 교세가 늘어났습니다. 한장총 부흥을 위해 섬기겠습니다. (일동 환호와 큰 박수)" 이어진 선거에서 권순웅 목사는 100표를 획득해 67표에 그친 예장 통합 부총회장을 지낸 기호 1번 김순미 장로(영락교회) 후보를 압도적으로 제치고 상임회장에 무난히 당선됐다. 예장합동 인사로는 역대 8번째이며 지난 2019년 상임회장을 지낸 뒤 이듬해 대표회장을 지낸 제104회 정금 총회장 김종준 목사에 이어 4년 만이다. 이번 한장총 상임회장 선거에서 원숙한 박철수 목사의 수고와 총회 전임 총무와 달리 신임 총무 박용규 목사가 보여준 성과는 총회 발전에 서광이 될 것 같다. 총대의 눈과 귀를 흐리는 진영 논리의 극복에 우리 총회의 미래가 달려 있다. “정의”가 아닌 “팩트”를 중심에 둔 언론이 그 주역이 되어야 할 것이다. 팩트가 진영을 이길 것이다. 이력서를 영어로 ‘CV’라고 하는데 라틴어 Curriculum Vitae(쿠리클룸 비타이)의 약자다. ‘삶의 경주’라는 뜻이다. 총회 불꽃 권순웅 총회장처럼 경주마다 넘어지지 않고 꿋꿋이 완주하는 자는 많지 않을 것이다. 성경은 말씀한다. 운동장에서 달음질하는 자들이 다 달릴지라도 오직 상을 받는 사람은 한 사람인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너희도 상을 받도록 이와 같이 달음질하라 고전 9:24 2023-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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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14
  • 총회 불꽃 권순웅 한장총 경선
    성경을 읽다가 창밖을 봤다. 교회로 이어지는 길이었다. 그 사람이 들어갔다 나오지 않았다. 옛날 일이다. 저녁에는 저녁 기도를 해야지. 아침에는 아침 기도를 하고 밤에는 눈을 감았다. 기도해도 생각나지 않는 소망이었는데도. 새벽에는 잠을 자야지. 목사는 기억하지 못할 것을 기도하는 사람, 잃어가는 기억도 믿고 기도하는 사람이다. 그런데 믿음을 잃은 사람에게 기억마저 사라진다면 얼마나 무서울 것인가. 한장총 선관위(위원장 이영훈)는 2023년 10월 31일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제40-2차 회의로 모여 등록후보자 서류검토 및 자격 심의를 진행했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韓國長老敎總聯合會, 약칭 한장총)는 대한민국 장로교 교단들의 연합 단체이다. 1981년 2월 1일에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한국기독교장로회, 대한예수교장로회(고신), 대한예수교장로회(대신) 등 5개 한국 장로교회 주요 교단의 연합으로 출범했다. 제40회기 (2022년 11월~2023년 10월) 현재 26개 교단이 연합체로 가입되어 있다. 제41회 상임회장 선거 후보로 예장합동 직전총회장 권순웅 목사와 우리 합동 교단을 골리앗이 다윗 보듯 했는지 예년과 달리 예장통합 최초 여성 부총회장을 지낸 김순미 장로와 경선을 하게 됐다. '이래도 해야 하나’ 싶은 생각과 ‘이래도 하고 싶다’라는 생각 사이에 그의 믿음이 있을 것이다. ‘어떻게 해야 하나’의 불안감과 ‘어떻게든 해낸다’의 읊조림 사이에 그의 소망이 있을 것이다. 그 사이를 선택하는 것이 진짜 선거의 실체 아닐까. 그리고 다마스커스로 가는 길에서 사도 바울을 휩쌌던 하나님의 빛을 드러내게 될 것이다. 제107회 총회 슬로건 '샬롬 부흥'으로 교단을 성장시킨 총회 불꽃 권순웅 목사의 전도 능력이 11월 14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제41회 한장총 정기총회 현장에서도 다이나마이트처럼 폭발하길 믿는다. 성경은 말씀한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빌 4:13 2023-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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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05
  • 총회장 오정호 미래 지향 결단
    “분명 이길 수 있죠?” “이오리, 걱정하지 말거라. 지더라도 깨끗이 지고 싶다고 바랄 뿐이다.” “스승님. 이길 수 없으실 것 같으면 지금이라도 먼 나라로 빨리 떠나면….” “세상 사람들의 말속에는 진실이 담겨 있다. 네가 말하는 대로 어리석은 약속이기는 하다. 하지만 일이 이렇게까지 되었는데 도망친다면 무사도를 저버리는 것이 된다. 무사도를 저버리는 것은 나 혼자만의 수치가 아니다. 세상 사람들의 마음까지 저버리는 것이 된다.” -요시카와 에이지 ‘미야모토 무사시’ 중에서 기념비만큼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은 없다. 흐름을 정지시키며 3차원을 2차원으로 단순화해버리니까. 아니, 어쩌면 인생이라는 것이 원래 그런 것인지도 모른다. 인생에서는 매 순간이 그토록 중요하지도 않고, 멈춰 서 있지도 않고, 반짝반짝하지도 않기 때문이다. 지구상에서 가장 진보한 종인 인류는 서로를 없애는 데도 통달했다. 유럽인의 식민지화로 인해 북미 원주인 90% 이상이 목숨을 잃었을 것으로 추정한다. 수백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 두 번의 세계대전을 겪었고, 이론적으로 전 세계를 파괴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를 대규모로 생산했다. 인간의 탐욕은 환경을 되돌릴 수 없을 정도로 파괴하였다. 그럼에도 인류 역사를 돌이켜보면 여러 측면에서 인류는 진보하고 있다. 인간의 수명은 두 세기 동안 30세에서 72세로 길어졌다. 자연재해 피해를 줄일 수 있는 확률은 확연히 높아졌다. 불과 200년 전만 해도 전 세계 인구의 80% 이상이 극심한 빈곤을 겪었지만, 지금은 그 비율이 9% 미만이다. 산업혁명 이후 세계 경제는 100배 이상 성장했다. 19세기 초만 해도 세계 인구의 약 10%만 글을 읽고 쓸 줄 알았지만, 지금은 80% 이상이 읽고 쓸 줄 안다. 제108회 총회장 오정호 목사가 2023년 10월 27일 제3차 임원회에서 제107회 총회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배광식 심의분과장 이종철)에서 빚어진 1000만 원 뇌물수수를 조사하기로 전격 결정했다고 한다. 제108회 장로부총회장에 출마했던 이이복 장로가 사실무근의 사건 무마를 위해 친분이 있는 선관위원 주홍동 장로를 통해 총회 오랜 관록(貫祿)의 심의분과장 이종철 목사에게 1000만 원을 전달하려 했다는 사건이다. 이 사건은 제108회 총회를 앞두고 교단을 세차게 뒤흔들었다. 총회 현장에서도 배광식의 선관위를 조사하라는 긴급동의안이 상정됐으며 일부 노회는 조사 청원을 올리기도 했다. 다만 오정호 총회장은 총회의 화합을 목적으로 선관위원들이 사과하는 선에서 사건을 일단락지었다. 하지만 이이복 장로가 소속된 성남노회는 제108회 총회 파회 후에도 성명을 발표하며 물러서지 않았다. 총회임원회에 진정서를 올리며 선관위 뇌물 사건의 진실을 밝혀줄 것을 요청했다. 10월 27일 제3차 총회임원회에서 오정호 총회장은 말했다. “선관위원들의 사과를 받고 끝내기로 했으나 관련 헌의안이 총회임원회로 이첩됐고 성남노회가 불복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진실을 밝히는 게 우리의 의무입니다. 총회를 영적 기관으로 세우기 위해서라도 1000만 원 사건의 실체를 밝혀야 할 것입니다. 제108회 총회에서 개혁총회를 부르짖은 만큼 총회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이 사건의 실체를 밝혀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해당 사건으로 이익을 얻은 당사자가 오정호 총회장의 회의 진행에 반발했다는 소문도 돌고 있다. 그러나 미래지향의 제108회 총회임원회는 추악한 사건의 실체를 밝힐 조사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난세를 살았던 미야모토 무사시(宮本武: 1584년? ~ 1645년 음력 6월 13일)는 세간의 출세와는 인연이 없었으나 검(劍)으로 생명을 살리고 세상을 바로 세우려던 무사였다. 그는 목숨을 건 60차례의 대결에서 한 번도 진 적 없을 만큼 강했지만 어떤 상대도 얕보지 않았고 비겁하게 도망치지도 않았다. 그는 ‘아무리 많은 적과 싸워 이겨도 원칙에 따른 것이 아니면 진정한 도(道)라고 할 수 없다’라고 그의 저서 ‘오륜서’에 적었다. 무사시는 ‘1000일의 연습을 ‘단(段)’이라고 하고, 1만 일의 연습을 ‘연(練)’이라고 한다. 다시 말해 ‘단련(鍛鍊)’이라는 글자에는 진정한 무예를 익히려면 1000일, 1만 일을 수련해야 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이를 가슴에 깊이 새겨 1000일, 1만 일 부지런히 수련에 수련을 거듭하다 보면 반드시 필승의 경지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렇듯 1만 일 부정은 품고 모략은 애용하는 단련 끝에 이익을 본 음험한 후보와 불의한 음모를 꾸민 선관위원에게 믿음의 도가 아닌 사람을 베는 ‘한낱’ 일본 검객의 무사도 정신이라도 바란다면 목사와 장로인 그들에게 큰 무례가 되려나. 성경은 말씀한다. 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이니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약 1:14-15 2023-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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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02
  • 국민일보 유영대 기자 ‘2023 한국을 빛낸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 수상
    국민일보 유영대(사진, 종교기획위원) 기자가 24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2023 한국을 빛낸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언론발전 공로)을 수상했다. ‘한국을 빛낸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은 매년 정치와 경제, 사회 문화 등 각 분야의 발전을 선도하고 국가경쟁력 강화, 사회복지 향상 등에 기여한 인물에게 시상한다. 주최 측은 “코로나19 팬데믹의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기획기사를 통해 장애인과 노숙인, 탈북자, 미혼모 등 소외이웃을 돌봤다”며 “특히 창조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확고한 신념으로 국민의 자존감을 높인 리더십과 전문성을 발휘해 미래 대한민국의 꿈과 희망을 보여준 공로”라고 시상이유를 밝혔다. 유 기자는 “더 열심히 봉사하고 기사 쓰라는 의미로 이 상을 받겠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행사는 ‘2023 한국을 빛낸 자랑스러운 한국인대상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대한민국신문기자협회, 언론인연합협의회, 국민행복시대, (사)국제문화공연교류회, 외교저널 등이 공동 주관했다. 2023-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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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26
  • 서울노회 목사 안수식
    영국의 평론가·역사가 칼라일(Thomas Carlyle, 1795년 12월 4일 ~ 1881년 2월 5일)은 스코틀랜드의 한 청교도 가정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부르거(Burgher)교회의 성도였으며 강한 칼빈주의의 신앙이 칼라일에게 영향을 크게 주었다. 그는 젊은 시절 길을 걷다 ‘글을 쓰라’는 성령의 뜨거운 체험을 했다고 한다. 그것을 위해 그는 에든버러 대학에서 수학과 신학을 공부하였으며 이상주의적인 사회 개혁을 제창하여 19세기 사상계에 큰 영향을 끼쳤다. 저서로는 ‘의상 철학’, ‘프랑스 혁명사’, ’영웅 숭배론‘ 등이 있다. 3권으로 이뤄진 ‘프랑스 혁명사’에서 혁명은 지배자들의 악정에 대한 천벌이며 영웅적인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 그는 윌리엄 셰익스피어, 존 녹스, 마르틴 루터, 올리버 크롬웰, 루소, 나폴레옹 등을 인류의 영웅으로 꼽았다. 일반인들에겐 그의 이름이나 작품보다도 "셰익스피어는 인도와도 바꾸지 않겠다(혹은 인도는 포기할 수 있으나 셰익스피어는 포기할 수 없다)"란 말로 유명하며 이 유명한 구절은 바로 ‘영웅숭배론’에 나온다. 2023년 10월 7일 안식일에 복면을 쓰고 아이든 소년 소녀든 여성이든 무차별 학살한 테러리스트 무장 단체(terrorist militants) 하마스에 분노한 이스라엘이 대치하는 10월 12일, 서대문교회(장봉생 목사)에서 서울노회 제104회 가을 정기노회가 열렸다. 서울노회는 오전 회무를 마치고 오후 3시 30분 목사 안수식 및 강도사 인허식을 가졌다. 노회장 정동진 목사의 사회로 동부시찰장 김상욱 목사가 기도하고 동부시찰 서기 박재훈 목사가 출 32:1-6 성경을 봉독하고 증경노회장 최성헌 목사가 ‘모세와 아론’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김민, 김사무엘, 김승현, 김영원, 노희재, 박민성, 전오성, 조나단, 조신광, 지재환, 현영진, 홍명철 씨 등이 목사 안수를 받았고, 박민성, 박상훈, 야민 씨 등이 강도사 인허를 받았다. 아론이 모세의 동반자였다면 엘르아살은 여호수아의 동반자였다. 아론이 죽자 뒤를 이어 대제사장이 된 엘르아살은 모세의 후계자로 선택된 여호수아에게 안수하여 가나안 정복의 지도자로 세웠다. 그리고 여호수아와 함께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 정복 전쟁을 치르고 여호수아와 함께 제비를 뽑아 이스라엘 열두 지파에게 가나안 땅을 분배해주었다. 이처럼 가나안 땅을 차지하고 그 땅에서 이스라엘이 뿌리를 내리는 데에 엘르아살은 여호수아와 함께 초석을 놓은 인물이었다. 엘르아살은 ‘하나님께서 도우신다’라는 뜻이다. 이날 아들 김사무엘을 안수한 제108회 총회 부회록서기 김종철 목사는 이렇게 말했다. “저의 할아버지, 할머니는 집사님, 권사님이셨고 아버지, 어머니는 장로님, 권사님이셨습니다. 우리 아들이 목사가 된다는 게 너무 감사합니다. 돌쟁이 손자가 있는데 목사 되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3대 4대 주의 종의 가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들이 감사한 게 원래 목사 된다고 안 했는데 중앙대 나와 STX 무역상사(에너지 사업, 원자재 수출입, 기계·엔진 등의 비즈니스 전문 세계적 기업)에 들어가서 직장 생활했습니다. 그런데 아들이 소명을 받고 계속 기도하더니 직장을 그만두고 총신 들어갔습니다. 회사에 있을 때 팀을 맡아 중요한 일을 하니까 승진하고 연봉을 많이 받았어요. 그런데 연봉이 7천만 원인데 1천8백만 원 더 올려주겠다고 해도 웃으면서 주님을 따르는 종의 길을 간다고 총신을 갔어요. 회사에서 5년 안에 돌아오면 모든 걸 그대로 대우하겠다고 해도 ‘그럴 일 없을 거라면’서 사례비 1백만 원 받으면서 꿋꿋이 신학을 계속하더라고요. 총회 공과 집필도 하고요. 주일학교 교사강습회 강사도 뛰고 저보다 더 나은 것 같아요. 이제 총회 지도자 장봉생 목사님 계시는 전통의 서울노회에서 안수받는데 더욱 감격스럽습니다.” 소명이라는 말은‘왕이나 혹은 하나님으로부터 어떤 사명으로의 부름’을 의미하는 말로서 영어로 ‘Calling’이라고 한다. 옛날에는 임금의 부름을 받은 신하는 임금의 소명이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부르는 자의 권위가 지대해서 일반적으로 소명을 받은 자는 그 부름을 거역할 수 없었다. 소명에는 그저 순종만 있을 뿐이다. 임금이 일꾼을 부를 때나 하나님이 사역자를 불러서 맡기는 일들은 그 중요성이 크기 때문이다. 소명과 함께 따라 다니는 용어인 사명이라는 말은 소명과 발음은 비슷하지만, 내용이 전혀 다른 것으로서 어떤 책무를 맡은 자(혹은 소명을 받은 자)가 당연히 가져야 할 자연스러운 의무나 책임 등을 의미한다. 당연히 해야만 할 어떤 과업이라는 뜻이다. 사명이라는 말을 영어로는 ‘Mission’이라고 한다. 소명은 부름이고 사명은 소명 받은 자의 과업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그러므로 소명 없이 사명 없고 사명감이 없는 자는 당연히 소명을 의심받을 수밖에 없다. 성경은 말씀한다. 모세의 죽을 때 나이 일백이십 세나 그 눈이 흐리지 아니하였고 기력이 쇠하지 아니하였더라 신 34:7 저희가 다 자기 일을 구하고 그리스도 예수의 일을 구하지 아니하되 디모데의 연단을 너희가 아나니 자식이 아비에게 함같이 나와 함께 복음을 위하여 수고하였느니라 빌 2:21-22 2023-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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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3
  • 오정호 총회장의 고퇴
    정의란 사실 앞에 정직한 것. 선관위 일원들은 가장 깨끗하고 가장 성실하고 가장 사명감 있는 목사와 장로이어야 한다. 재판국 국원들이 이권에 개입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총회에서는 특히 그렇다. 하나님의 뜻을 깨달으려면 시간과 시련이 필요한 법이다. 이게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이 아니면 무엇이겠는가. 1990년 2월 14일, 우주 탐사선 보이저 1호가 태양계를 벗어나면서 지구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64억 킬로미터 밖에서 지구를 촬영한 사진을 인류에게 전송했다. 창백한 푸른 점(Pale Blue Dot)은 보이저 1호가 찍은 지구의 사진을 부르는 명칭이다. 이 사진은 칼 세이건의 의도에서 촬영된 것이었다. 동명의 책 '창백한 푸른 점: 우주에서의 인류의 미래에 대한 통찰'(Pale Blue Dot: A Vision of the Human Future in Space 랜덤하우스, 1994년 11월)은 칼 세이건(Carl Edward Sagan, 1934년 11월 9일 ~ 1996년 12월 20일)의 저서이다. 그는 미국의 천문학자, 천체물리학자, 천체화학자, 작가이자 자연과학들을 대중화하는 데 힘쓴 운동가인데 이 사진을 보고 감명을 받아 저술한 것이다. 그는 자신의 저서에서 “지구는 광활한 우주에 떠 있는 보잘것없는 존재에 불과함을 사람들에게 가르쳐 주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이런 의도로 그는 보이저 1호의 카메라를 지구 쪽으로 돌릴 것을 지시했다. 많은 반대가 있었으나 결국 지구를 포함한 6개 행성들을 찍을 수 있었고 이 사진들은 ‘가족 사진’으로 이름 붙여졌다. 칼 세이건은 그의 저서 '창백한 푸른 점'에서 말했다. “우리가 사는 이곳은 암흑 속 외로운 얼룩일 뿐이다. 이 광활한 어둠 속의 다른 어딘 가에 우리를 구해줄 무언가가 과연 있을까. 사진을 보고도 그런 생각이 들까? 우리의 작은 세계를 찍은 이 사진보다, 우리의 오만함을 쉽게 보여주는 것이 존재할까. 이 창백한 푸른 점보다 우리가 아는 유일한 고향을 소중하게 다루고 서로를 따뜻하게 대해야 한다는 책임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이 있을까. 여기 있다. 여기가 우리의 고향이다. 이곳이 우리다. 우리가 사랑하는 모든 이들,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사람, 당신이 들어 봤을 모든 사람, 예전에 있었던 모든 사람이 이곳에서 삶을 누렸다. 우리의 모든 즐거움과 고통, 확신에 찬 수많은 종교, 이데올로기들, 경제 독트린들, 모든 사냥꾼과 약탈자, 모든 영웅과 비겁자, 문명의 창조자와 파괴자, 왕과 농부, 사랑에 빠진 젊은 연인들, 모든 아버지와 어머니들, 희망에 찬 아이들, 발명가와 탐험가, 모든 도덕 교사들, 모든 타락한 정치인들, 모든 슈퍼스타, 모든 최고 지도자들, 인간 역사 속의 모든 성인과 죄인들이 여기 태양 빛 속에 부유하는 먼지의 티끌 위에서 살았다. 우리의 만용, 우리의 자만심, 우리가 우주 속의 특별한 존재라는 착각에 대해 저 희미하게 빛나는 점은 이의를 제기한다. 우리 행성은 사방을 뒤덮은 어두운 우주 속의 외로운 하나의 푸른 점일 뿐이다.” ‘결정적 자기모순’이라는 게 있다. 자칭 민주화 세력이 북한 인권 문제를 은폐하는 것이 그런 예다. 선관위와 재판국은 결정적 자기모순에 빠져 있다. 총대들이 선관위와 재판국을 ‘돌이킬 수 없이’ 불신하기 때문이다. 저런 선관위와 재판국을 총회 결의와 법에 따라 심판하고 개혁하지 않는다면, 제109회 총회에서도 재현될 이 어처구니없는 이율배반(二律背反)을 소재열 박사 어투로 '어쩔랑가'. 제108회 총회가 예정된 일정보다 하루 당겨 9월 21일 오후 5시 31분 은혜 가운데 새로남교회에서 폐회했다. 제108회 총회는 총회준비위원장 정영교 목사의 폐회 제안에 오정호 총회장이 총대들에게 동의와 재청을 물어 파회를 결의했다. 제108회 총회장 오정호 목사는 폐회사를 전했다. “주님의 심장으로 주님의 손과 발이 되어 그동안 섬겼지만 신실하게 열정적으로 우리 총회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마음을 담아 섬기겠습니다. 인사드립니다. (총회장이 허리를 숙여 인사하자 회중 박수) 제가 준비한 말씀은 ‘교회여 일어나라’ 입니다. 사도행전 6장 7절 말씀 ‘하나님의 말씀이 점점 왕성하여 예루살렘에 있는 제자의 수가 더 심히 많아지고 허다한 제사장의 무리도 이 도에 복종하니라’ (회중 큰 아멘) 외형적 성장뿐 아니라 내면적 성숙까지 도모하겠습니다. 허다한 제사장의 무리가 이 믿음 이 도에 복종했듯이 총회장인 저부터 주님 앞에 납작 엎드리고 총회가 주님이 주시는 은혜의 현장이 된다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뛰어들겠습니다. 그러나 이권(利權)에는 절대로 개입하지 않겠습니다. 우리 임원들도 약속했고 모든 부서가 일련의 ‘성석교회’같은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힘쓰겠습니다. 인간의 모임인지라 노회에 동류가 있겠지만 이런 문제가 회기를 넘기고 넘겨서 재판에 불복하는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총회재판국에서 판결문 실명제를 하기로 했으니까 우리 총회 홈페이지에 다 띄우겠습니다. 우리 총회를 사랑하신 주님께 감사드리고 특별히 우리 총대들께서 부족한 종과 우리 새로남교회를 사랑해 주신 것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할렐루야! (회중 아멘) 축도하겠습니다.” 큰바위얼굴 제108회 총회장 오정호 목사는 홍해 앞의 모세처럼 팔을 쳐들었다. “우리의 소망이신 구주 예수님 그리스도의 그 놀라우신 은혜와 하나님 아버지의 영원무궁하신 십자가의 사랑하심과 성령님의 인도하심과 동행하심과 교통하심이 이 자리에 함께 머리 숙인 우리 귀한 목사님과 장로님들 개인과 가정과 섬기는 교회 위에 우리 총회 산하의 모든 노회 위에 GMS(총회선교회)의 2,602명의 선교사님들 위에 또한 우리의 미래를 열어가는 총신 대학과 신학대학원을 포함한 모든 지방 신학교 위에 지금부터 영원토록 함께 있을지어다. (회중 큰 아멘) 아멘.” 피아노 간주 뒤 큰바위얼굴 오정호 총회장이 되돌릴 수 없다는 뜻으로 1907년 9월 17일(화) 대한예수교장로회 독노회가 창설되었고. 이틀 후인 1907년 9월 19일 선교사 게일이 독노회 회기 중에 이름했던 고퇴(叩 두드릴 고 槌 망치 퇴)를 두드려 파회를 선언했다. “교회가 나에게 위탁한 권세로 지금 총회는 파함이 가한 줄 알며 이 총회가 다시 개회할 때까지 이 108회 총회를 파회합니다.” 공산주의 국가였던 루마니아 사회주의 공화국의 국가원수 차우셰스쿠(Nicolae Ceauşescu 1918년 1월 26일 ~ 1989년 12월 25일) 치하 1965년 3월 28일부터 1989년 12월 22일까지 총살되기 며칠 전까지 정치범 감옥에 14년간 갇혀 있었던 김진하 목사가 존경하는 리처드 범브란트 목사가 이런 말을 했다. “우리는 빈정거림과 비방을 받아도 온유한 사랑을 보일 것입니다. 이러한 태도는 충분히 가능합니다. 대장간의 좋은 모루는 망치에 아무리 맞아도 두려워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리처드 범브란트 목사의 저서 ‘하나님의 지하 운동’에는 다음 같은 회고가 있다. “루마니아에 진주한 소련 군인들에게 전도하는 것은 의외로 쉬웠다. 그들은 징집되기 전 러시아의 농부였기 때문이다. 누군가가 자연을 다스린다는 걸 알고 있었던 것이다. 무신론자이게끔 공산주의 교육을 받았기에 자신들이 무신론자인 줄 믿고 있었을 뿐이다.” 총회를 드나드는 사람들 가운데 자신을 성경을 전하는 목사와 성경을 받드는 장로라고 착각하는 사람이 있듯이. 성경은 말씀한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신은 수면에 운행하시니라 하나님이 가라사대 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이 있었고 그 빛이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나님이 빛과 어두움을 나누사 빛을 낮이라 칭하시고 어두움을 밤이라 칭하시니라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이는 첫째 날이니라 창 1:1-5 2023-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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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7
  • 오정호 총회장의 외침
    여름 가고 가을 오듯 해가 지고 달이 솟더니 제107회 총회(총회장 권순웅) 가고 제108회 총회(총회장 오정호)가 시작됐다. 프랑스의 유신론적 실존주의의 대표적 철학자 가브리엘 마르셀(Gabriel Honore Marcel, 1889년 12월 7일 파리 ~ 1973년 10월 8일 파리)은 인간을 ‘호모 비아토르’라고 정의했다. 이 말은 ‘여행하는 인간’이라는 뜻이다. 여행을 통해 영원히 마르지 않는 샘과 같은 존재에 참여하는 것이 그의 철학의 주제이다. 인류란 무엇인가를 쫓아가고 이동하면서 오늘날에 이르렀다. 생각해 보면 이동이라든가 여행은 반드시 몸으로만 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상상 속에서도 알지 못하는 대상을 쫓아갈 수 있다. 우리는 희망만으로도 도래하지 않은 미래로 달려나갈 수 있다. 인류에게는 먼 곳을 이동하는 능력만 있었던 게 아니다. 우리에게는 먼 곳을 상상하는 힘도 있었다. 때로 우리의 영혼은 야곱의 형, 에서 같은 사냥꾼이 쏜 화살보다 멀리 날아갈 줄 알았다. 지금 한국 사회는 둘로 쪼개진 것 같고 양극화가 심해지는 것은 세계적 현상이다. 기술 환경의 변화가 원인 중 하나다. 만인이 각자의 감정을 만인에게 즉각적으로 드러내 보이니까 갈등이 더 빠른 속도로 확산된다. 알고리즘에 의해 정보와 의견에 편향도 발생하고. 강성 팬덤(적극 지지층)이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있기 때문이다, 세상에는 두 길이 나 있다. 상책(上策)은 사는 길이요, 하책(下策)은 망(亡)하는 길이다. 김영우나 이재명처럼 상책이 뭔지 몰라서 망하는 길로 들어서는 것이 아니다. 상책이 큰 이익은 될지언정 내 이익은 아니기 때문이다. 녹슬지 않고 강철보다 강하다는 티타늄제(製) 비행기 날개도 요동과 진동이 계속되면 금속이 피로(疲勞) 현상으로 내부가 갈라진다. 날개 부러진 비행기 운명은 물으나 마나다. 이기지 않으면 죽는 싸움에선 누가 지는가. 필수품이 아니라 사치품 챙기는 쪽이 진다. 사상에 기반한 이념과 신앙에 근거한 신념은 씨앗처럼 소중한 필수품이다. 이념과 신념의 순수성은 더 귀하다. 썩지 않으면 100년 후에도 싹을 틔운다. 사람과 세상에 대한 관심이라는 점에서 신학은 그 관심을 성경적 관점으로 표출하고, 정치는 현실적이고 제도적으로 표출한다는 게 차이점이다. 보수의 역사는 작은 개울을 모아 큰 강을 이뤄 승리한 역사다. 이승만 대통령은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라고 했다. 한민당과는 권력 구조부터 토지개혁 방식까지 생각이 달랐다. 그런데도 위기 앞에서 ‘크게 뭉쳐’ 대한민국을 세웠다. 뭉치고 아울러야 다수(多數)가 된다. 우리 보수 교단 합동 총회도 그러했듯이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이 총회는 사실 김영우 같은 사이비 무리가 아니라 교회갱신의 선지자 옥한흠 목사, 총회 적폐를 청산한 정금 김종준 목사, 107년 총회 전도의 불길을 다시 지핀 총회 불꽃 권순웅 목사 같은 올곧은 개혁주의 정치가의 부침을 통해 얻어진 것이다. 총회 정치는 우리 구성원들 저마다의 요셉 같은 꿈과 자유를 오직 은혜로 받아 생긴 힘으로 요셉처럼 뭔가를 해내서 더 큰 꿈과 자유로 총회와 총신에 돌려주는 것이어야 한다. 2023년 9월 18일 제108회 큰바위얼굴 오정호 총회장은 취임사에서 성경을 외치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총회 개혁을 외쳤다.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그에게 영광이 세세에 있을지어다 아멘 로마서 11:36 먼저 한없이 부족한 종을 총회를 섬길 수 있도록 불쌍히 여겨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쏠리 데오 글로리아(Soli Deo Gloria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총신은 저에게 역사적 개혁주의 신학과 신앙의 토대를 마련해 주었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목사님, 장로님 여러분! 한 사람의 인격의 성숙함과 사역의 안목이 열리기까지 수많은 분들의 조건 없는 희생과 기약 없는 인내가 요구됩니다. 인생은 흐를수록 사랑의 채무는 늘어가는가 봅니다. 저는 우리 총회의 섬김의 선봉장으로서 이 엄숙한 시간, 몇 가지 다짐과 약속을 드립니다. 이 자리에 함께 하시는 모든 분들의 공통된 기도 제목이기도 합니다. 총회의 진정성이 담보되는 발전을 이루기 위하여 정책총회로 나아가겠습니다. 먼저, 총회와 총신의 관계를 최고조로 만들도록 새로남교회부터 마음과 기도와 재정의 헌신을 하겠습니다. 한국교회와 세계교회를 그 어깨에 걸머메고 나갈 미래 주역들을 성심껏 돕겠습니다. 임원회, 노회, 상비부, 특별히 위원회와 원팀을 이루겠습니다. 총회 직원들을 가족처럼 살피겠습니다. 우리 모두의 자랑인 총회세계선교회(GMS)가 선교사님들의 힘과 위로가 되도록 응원단장으로 뛰겠습니다. 전문가의 말씀을 경청하겠습니다. 일방통행이 아니라, 마음을 얻고(이청득심/以聽得心), 사람을 얻겠습니다(이청득인/以聽得人). 오직 주님의 손과 발이 되어 쓰임 받겠다는 일념으로 섬기겠습니다. 공의로운 재판을 실현하겠습니다. 가슴 아프게도 과거 우리 총회의 재판국의 신뢰 지수는 높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판결의 부당성, 편파성, 정치성으로 인하여 판결에 승복하지 않고 결국 국가의 법정으로 가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재판 결과를 온 교회와 당사자가 신뢰할 수 있도록 공의로움으로 환골탈태해야 합니다. 이권에 초연한 재판국원, 교회를 든든히 세우는 재판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재판국 운영에 적지 않은 발전이 있었지만, 여전히 개선되어야 할 요소가 남아 있습니다. 판결문 실명제를 도입하겠습니다. 그러나 재판까지 이르지 않도록 모든 교회와 노회 위에 화목의 은총이 충만하게 임하기를 기원합니다! 통일과 북한 인권 문제에 관하여는 신중하게 접근하되 확실한 태도를 취하겠습니다. 우리 총회를 비롯한 남한교회가 동족의 문제, 분단의 문제, 인권의 문제에 대하여 침묵한다면 이는 매우 비겁한 일입니다. 예배의 자유가 박탈되고, 성경조차 소지할 수 없는 북한의 상황이 종식되기를 우리 모두는 간절히 소원합니다. 은혜로우신 주님께서 우리의 눈물의 기도를 들으시사 하루속히 한강과 대동강이 서해에서 하나가 되듯, 백두와 한라가 만나는 복음적 통일을 경험하는 ‘은혜의 해’를 맞이하기를 소원합니다. 주여, 민족과 교회가 하나 되는 통일의 날을 앞당겨 주소서! 개혁신학의 영적 전우애를 간직하신 목사님! 건강한 교회를 세우기 위하여 평생 달려오신 장로님! 지금까지 한결같은 마음으로 저를 도와주신 것처럼 계속 지지해주시고 응원해 주시기를 정중하게 요청 드립니다. 교회여 일어나라! 성경은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점점 왕성하여 예루살렘에 있는 수가 더 심히 많아지고 허다한 제사장의 무리도 이 도에 복종하니라 사도행전 6:7 2023-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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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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