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1-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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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굳뉴스] 송태근 목사의 김종준 목사 교회 임직 축사
    “우리 모두는 기본적으로 시간 여행자들이며 함께 미래를 향해 여행을 하는 동반자이다. 그러나 그 미래가 우리가 방문하고 싶은 곳이 되게 하려면 함께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 _스티븐 호킹 ‘호킹의 큰 물음(Big Question)에 대한 간결한 대답’ 중 2018년 세상을 떠난 천재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은 유작이 된 ‘호킹의 빅 퀘스천에 대한 간결한 대답’에서 시간 여행이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것과 같이 과거나 미래로 훌쩍 뛰어넘어 가는 것이 아니라 지금 현재를 살아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얼마나 멋진 말인가. 타임머신을 타지 않고도 우리는 지금 다 같이 시간 여행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 우리는 ‘흐르지 않는’ 시간을 여행하며 하루하루를 살고 있다. 하지만 호킹은 우리가 현재 살고 있는 거시 세계에서는 과거로 가는 시간 여행이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미래로 가는 시간 여행은 가능하다. 단 빛보다 빠른 타임머신이 필요하다. 그런데 빛보다 빠른 타임머신을 만들 수 있을까. 내가 사는 동안 그러한 기계가 만들어지기는 불가능해 보인다. 인터넷이 보편화된 지 30년 지난 오늘날. 우리는 신기한 점을 하나 깨닫는다. 바로 20년, 30년 전 사람들이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는 사실 말이다. 멀지 않은 미래엔 단순한 영상을 넘어 3차원 홀로그램으로 기록될 우리의 모습. 거기다 ‘브레인 리딩’ 기술까지 도입되면 생각, 기억, 그리고 느낌까지도 기록해 놓을 수 있겠다. 그렇다면 500년, 1000년 후 먼 미래 인류와 인공지능은 21세기 우리 모습과 목소리, 그리고 기억과 느낌을 재생하며 어떤 생각을 할까?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미개하고 혼란스러웠던 21세기 인간도 결국 평범한 사람이었다며, 지금 이 시대를 살아야 하는 우리에 대한 연민을 먼 미래 인류가 느꼈으면 좋겠다. 그런 일이 성경을 믿는 우리에게는 어떻게 적용될까. 구약시대 신약시대 사람들과 믿음과 은혜로 사는 모습이... 그럼 우선 가능한 2년 전 과거라도 영원히 그 모습이 바뀌지 않을 문자로라도 돌아보면 어떨까 2022년 11월 19일 오후 2시 107년 역사의 총회를 개혁주의 신학과 신앙의 황금빛으로 회복시킨 제104회 정금 총회장 김종준 목사의 꽃동산교회에서 제14차 임직 감사예배를 드렸다. 꽃동산교회는 1986년에 중구 신당동에서 시작해 상계동으로 이전한 뒤 어린이전도를 중심으로 등록 교인 1만 명 교회로 성장했다. 김종준 목사가 성경 고린도전서 4:1-5을 읽었다. 사람이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군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찌어다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너희에게나 다른 사람에게나 판단 받는 것이 내게는 매우 작은 일이라 나도 나를 판단치 아니하노니 내가 자책할 아무 것도 깨닫지 못하나 그러나 이를 인하여 의롭다 함을 얻지 못하노라 다만 나를 판단하실 이는 주시니라 그러므로 때가 이르기 전 곧 주께서 오시기까지 아무것도 판단치 말라 그가 어두움에 감추인 것들을 드러내고 마음의 뜻을 나타내시리니 그 때에 각 사람에게 하나님께로부터 칭찬이 있으리라 총회 불꽃 제107회 총회장 권순웅 목사가 하나님의 일꾼은 하나님의 구원의 비밀을 아는 자이므로 믿고 따르는 일에 충성하는 '그리스도의 일꾼'에 대해 설교했다. 이날 임직식에서는 장로 장립 8명, 명예장로 장립 1명, 안수집사 장립 35명, 권사 취임 84명, 명예권사 취임 16명 등 총144명이 임직했다. 권면과 축사의 시간이 있었는데 삼일교회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방송과 사경회를 통해 국내외 교인들에게 은혜와 감동을 끼치고 있는 송태근 목사의 축사가 인상 깊었다. 턱수염을 기른 그가 입을 열었다. "할렐루야. (회중 큰 아멘) 제가 얼마 전에 친구들과 캐나다 퀘벡에 가기로 했었습니다. 그런데 제 장모님 병 상태가 악화돼서 아내는 비행기 표를 취소하고 못 갔습니다. 나머지 세 친구들은 다 부부 동반이고 저만 외톨이였습니다. 일정이 이미 정해졌기 때문에 퀘벡에 갔습니다. 음식도 맛있고 풍광도 기가 막힙니다. 제 마음속에 한가지 생각이 들어옵니다. 아내와 같이 왔어야 되는데, 이걸 같이 먹었어야 되는데, 여길 같이 갔어야 되는데. 하나님께서 우리 꽃동산교회를 위해서 재정이 없다고 하나님이 일 못 하실까요. 일꾼이 없다고 하나님이 일 못 하실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헌금을 하게 하시고 헌신을 하게 하시는 것은 딱 한 가지입니다. 가장 사랑하는 일꾼들과 가장 사랑하는 일꾼 아무개와 이 일을 같이하고 싶으시다는 하나님의 뜻인 것입니다. 임직이라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의 초대입니다. 믿습니까. (회중 숙연한 아멘) 이것으로 임직하시는 여러분에게 충분한 축사가 됐으리라 믿습니다. (회중 큰 박수)" 멀지 않은 미래엔 단순한 영상을 넘어 3차원 홀로그램으로 기록될 우리의 모습. 거기다 ‘브레인 리딩’ 기술까지 도입되면 생각, 기억, 그리고 느낌까지도 기록해 놓을 수 있겠다. 그렇다면 500년, 1000년 후 먼 미래 인류와 인공지능은 21세기 우리 모습과 목소리, 그리고 기억과 느낌을 재생하며 어떤 생각을 할까?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미개하고 혼란스러웠던 21세기 인간도 결국 평범한 사람이었다며, 지금 이 시대를 성경을 통한 믿음을 지키며 살아야 했던 우리에 대한 존경을 먼 미래 신자가 느꼈으면 좋겠다. 세상에는 안다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정작 잘 모르는 것이었음을 깨닫는 일이 너무나 많다. 길게 살아왔다고 크게 명함을 내놓을 처지는 못 되지만 그래도 살아오면서 이런저런 지식과 지혜 정도는 갖추게 됐다고 여기기도 했었다. 특히 이런 일, 저런 일로 시달리고, 듣고, 보다 보니 최소한 생존을 위해 안전을 도모하고 위험을 피하는 상식 정도는 알게 됐다고 한때 생각해 본 적도 있었다. 기도한다. 정금 총회장 김종준 목사의 가르침을 받다 저 하늘의 성도가 된 분들의 만남을 위해. 그리고 주님의 몸 된 교회에서 같이 살아가는 사람들끼리 함께 믿고 서로 사랑할 수 있는 용기를 갖기 위해... 성경은 말씀한다.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사 41:10 2025-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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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14
  • [더굳뉴스] 권순웅 목사 한장총 대표회장 취임, 김종혁 총회장 예언자적 설교
    2024년 11월 27일 한장총(한국장로교총연합회)이 경기 화성시 주다산교회(권순웅 목사)에서 ‘제42대 대표회장 취임감사예배’를 드렸다. 2024년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이 민주화 이후 44년 만에 비상계엄령을 선포한 후 6시간 만에 해제했다. 그 사태를 예견한 듯 제109회 총회장 김종혁 목사가 ‘역사와 민족이 회복하는 일에 쓰임 받자’ 제하의 말씀을 통해 바울 사도가 권면한 예언자의 자세로 외쳤다. "... 우리는 매우 고달프고 아주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뭔가 달라져야 되겠다. 그래서 대통령을 통해서 달라져야 된다고 그렇게 방향을 잡아야 되지 않겠습니까. 나라가 달라지기를 기대하는 그런 마음이 있습니다. 그게 아니죠. 역사의 주인 되시는 하나님을 통해서 역사의 주인 되시는 하나님께서 역사를 우리에게 맡겨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책임지고 기도해야만 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답게 사는 것이 무엇인지 대한민국의 역사를 우리 한국교회의 역사를 하나님의 회복의 역사를 쓰는 일에 우리 모두가 쓰임 받을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예배 후 총회 총무 박용규 목사(한장총 협동 총무)의 사회로 대표회장 취임식이 진행됐다. 부회장 박철수 목사(예장합동 교회 교류 및 대외협력위원회 부위원장)의 소개로 등단한 권순웅 대표회장은 자신의 생애를 해학적으로 반추하고 윤석열 시대의 아픔에 대한 의미심장한 취임사를 했다. “(청중 힘찬 박수) 감사합니다. 2년 전에 직전 대표회장을 만나 스카웃 받아 이 고생을 하게 됐습니다. 우리 한장총 증경 총회장님, 한장총에 속한 각 교단의 총회장님, 총무님, 그리고 모든 회원님들께서 사명을 맡겨주셨습니다. 또 제가 몸담고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에서 사명을 감당하다가 또 이 한장총에 초청을 받아 이 일을 하게 됐습니다.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이 귀한 날에 제가 목회하고 있는 화성시 정명근 시장님, 권칠승 국회의원님도 바쁘신데 오셔서 축하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우리 화성시 기독교연합회 동탄기독교연합회 속한 여러 회장님과 임원들이 이렇게 달려오시어 축하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무엇보다 주다산교회 개척해서 32년째 목회하고 있는데 우리 성도님들 장로님들 이렇게들 오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제가 뭘 하겠다고 한 것도 있지만 대개는 억지로 덮어씌움을 당해 하게 된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제가 뭘 하겠다고 나서면 꼭 선거가 있어요. (회중 웃음) 초등학교 때 반장을 했는데 거의 선거를 통해 반장이 됐습니다.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동아리까지 다 선거를 했습니다. 제가 뭘 하겠다면 반드시 선거를 합니다. (회중 웃음) 제가 총회를 봉사하는데 학원선교위원회라는 기관의 위원장을 하겠다고 했더니 선거가 벌어졌습니다. 한 표 차이로 간신히 이겨 그 위원장이 됐습니다. 제가 총회 부서기를 하려고 출마를 하니까 아주 센 후보와 치열한 경쟁을 한 끝에 어렵사리 당선됐습니다. 이 화성시에도 동탄기독교연합회가 있는데 서로 안 하려고 해요. 그런데 제가 하겠다니까 어떤 분이 작고하셨는데 나서 가지고 경쟁이 벌어져 어렵게 당선됐습니다. 제가 우리 교단 총회 부총회장 하겠다니까 얼마나 선거가 치열했던지 총회 역사상 가장 피 튀기는 선거전이 벌어졌습니다. 제가 열여덟 표 차로 이겼습니다. (회중 웃음) 제가 부총회장에 당선되니까 상대 후보가 사법으로까지 가려고 하는 일도 겪었습니다. 그런데 한장총도 직전 대표회장이 오면 그냥 될 거라고 (회중 웃음) 존경하는 증경총회장이자 총회 정치 멘토이신 김선규 직전 대표회장께서 그냥 하라고 하셨습니다. (회중 웃음) 그래서 그냥 되는 줄 알고 나왔더니 (회중 웃음) 통합 측에서 벌써 판을 다 깔아놓고 경쟁하다 경쟁하다 보니 그것도 여자 부총회장하고 경쟁을 해가지고 (회중 웃음) 어렵사리 됐습니다. 직분을 맡는 게 보통이 아니구나 생각해 겸손하게 되고 일을 잘해야지 하는 마음을 하나님이 무장시켜 주셨습니다. 상임회장님은 그냥 오셔서 사명감이 부족하지만 (회중 웃음) 저는 죽어라고 경선해서 왔기 때문에 사명감이 충만합니다." (회중 웃음) (우렁찬 박수) "저는 2022년 9월 합동 총회장이 되자마자 바로 포항 수해지구에 다녀왔고요. 제가 총회장 되고 두 번째 임원회 할 때 바로 이태원 사고(2022년 10월 29일 오후 10시경, 이태원 세계 음식 거리 해밀톤호텔 서측 골목 저지대 중간 18.24m² 공간에서 병목 현상이 일어나 행인끼리 우왕좌왕하는 과정에 150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압사 사고)가 터졌습니다. 토요일 사고가 터지고 제가 10월 30일 주일날 아침 통보받고 바로 이태원 압사 사고 현장에서 임원회를 가졌습니다. 그 좁은 골목에서 많은 청년이 죽게 되었고 그 현장이 수습이 되지 않았습니다. 떨어져 흩어진 신발들을 보면서 기도하는데 눈물이 났습니다. 마태복음 9장 36절에 예수님께서 '무리를 보시고 민망히 여기시니 이는 저희가 목자 없는 양과 같이 고생하며 유리함이라'(they fainted, and were scattered abroad, as sheep having no shepherd) 말씀하셨습니다. '목자 없는 양이 유리한다'(sheep having no shepherd were scattered abroad)는 현상을 창자가 끊어지는 것 같은 아픔으로 고생하고 이리저리 흩어진 영혼을 구할 것을 명하셨습니다. 그리고 바로 마태복음 10장 6-8절에서 '차라리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에게로 가라 가면서 전파하여 말하되 천국이 가까왔다 하고 병든 자를 고치며 죽은 자를 살리며 문둥이를 깨끗하게 하며 귀신을 쫓아내라' 말씀하시는데 바로 교회에 명령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우리 교회는 이 영혼들의 울부짖음, 시대의 아픔, 역사의 질곡의 비명을 우리가 지금 듣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한국교회가 세워진 것도 우리 민족이 수난당한 때였는데 그때 우리 한국 장로교회가 세워졌습니다. 왜 교회만 세웠겠습니까. 병원과 학교를 세웠습니다. 그리고 장로교회가 시작이 됐습니다. 그 장로교회가 세워진 수혜를 받아 제가 장로교가 세운 대구계성고등학교(1906년에 설립된 개신교 미션스쿨)를 들어갔습니다. 오늘날 우리 한국장로교회가 한국 역사의 현장 속의 아픔의 소리를 듣고 우리 심령의 사명을 나라와 민족의 희망이 됐던 것처럼, 오늘날 한국교회의 70%를 차지하는 장로교회가 역사의 현장 속에 아픔의 소리를 듣고 우리 심령의 사명을 감당해나갑시다. 또 한국교회가 특별히 장로교회가 사도행전 16:9-10에서 사도 바울이 '밤에 환상이 바울에게 보이니 마게도냐 사람 하나가 서서 그에게 청하여 가로되 마게도냐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 하거늘 '바울이 이 환상을 본 후에 우리가 곧 마게도냐로 떠나기를 힘쓰니 이는 하나님이 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우리를 부르신 줄로 인정함이러라'는 말씀을 되새겨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도 마게도니아의 환상처럼 전 세계에서 우리를 도우라는 음성을 듣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한국장로교회의 부흥의 길은 바로 그것입니다. 우리 장로교회가 부흥하고 우리 민족의 통일을 이루고 사회의 여러 갈등 빈부격차, 저출산으로 인한 다음 세대 문제 등의 아픔 등을 위해 뜨겁게 기도하고 전력을 다해 전도해야 합니다. 복음의 빛과 생명을 전해야 합니다. 그런 한국장로교회가 되기를 소망하면서 부족하지만 취임사를 갈음합니다." 총회 불꽃 권순웅 대표회장은 기획위원회 위원장 장봉생 목사와 선교위원회 위원장 한기영 목사 등 7명의 상임위원장, 장로교의 날 추진위원회 위원장 김영구 장로, 다음세대위원회 위원장 송기섭 목사, 부흥사협의위원회 위원장 전승환 목사 등 11명의 특별위원장을 임명했다. 이어진 격려와 축하의 순서에서는 예장합동 증경총회장이자 한장총 대표회장을 지낸 총회유리창 김선규 목사가 유쾌한 격려의 덕담을 건냈다. “권순웅 목사는 탁월한 리더로서 흠이 없고 모든 선거마다 경선으로 이기는 뚝심의 인물입니다. 지나가는 소낙비는 옷만 적시고 사람들을 불쾌하게 만드는 반면, 생명을 살리는 단비도 있습니다. 권순웅 목사가 1년의 시간에 한장총을 거쳐가는 소낙비가 아니라 단비를 흡족히 내려 모든 생명을 살리고 모든 면에 새로움을 줄 수 있는 대표회장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주석을 보고 말씀을 풀면 그 풀이 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그러나 말씀만 보고 풀이를 고민한다면 무궁무진한 계시와 깨달음을 도출할 수 있는 것과 같은 이치를 총회 불꽃 권순웅 한장총 대표회장이 터득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성경은 말씀한다. 만일 누가 말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하는 것같이 하고 누가 봉사하려면 하나님의 공급하시는 힘으로 하는 것같이 하라 벧전 4:11 2024-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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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10
  • [더굳뉴스] 최대해 총장 대신대 70주년 감사 예배
    윤석열 대통령이나 이재명 대표 같은 인물에게서 보듯 요즘 삶이 주는 짐과 상처에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들은 보고 듣는 게 많고 삶의 다양함이 어디까지인지 잘 알기에 터닝 포인트(Turning point)와 임계점(critical point)에 대한 상대적 차이를 더욱 크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터닝 포인트(Turning point)는 방향의 전환이 일어나는 지점을 뜻하며 전환점 또는 전기라고 번역한다. 이 용어는 흔히 막다른 상황에 부딪혀 절망과 어려움이 있을 때 그동안 자신이 줄곧 추진해 온 방향과 목표를 바꿀 때 새로운 삶이 열린다는 의미를 뜻하는 경우가 많아서 인생의 전기, 전환점과 관련되어 언급된다. 그런 의미에서 임계점(critical point)과도 비슷한 맥락을 가지고 있다. 임계점은 물이 수증기로 변하는 결정적인 온도와 압력을 가리키는 것으로서 어떤 목표를 이루기 위해 요구되는 고통을 감내해야만 된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계엄령을 6시간 만에 거두어들인 윤석열 대통령이나 사법 위기를 겪고 있는 이재명 대표가 겪고 있는 문제가 절대·절명 적이기 때문에 주변의 어떤 조언과 충고도 의미가 없을 것 같다. 이분들에게 어떤 말이 위로가 될까. 조금만 더 견디면 상황이 변할거라고... 아니면 지금이 방향을 바꿔야할 시점이라고... 문제는 둘 중 어느 것이 맞는지 판단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따라서 견디어야 하는지 또는 방향을 바꾸어야 하는지와 같은 결정의 문제보다 더 중요한 것은 무엇을 믿고 무엇을 바꾸어야 하는 점 같다. 욥이 이해할 수 없는 고난과 비난을 감내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었다. 시각장애 및 청각장애를 극복하고 미국의 작가, 교육자이자 사회주의 운동가가 된 헬렌 켈러(Helen Adams Keller, 1880년 6월 27일 ~ 1968년 6월 1일)는 자신의 가정교사 설리반(Johanna Mansfield Sullivan, 1866년 4월 14일 ~ 1936년 10월 20일)을 만난 뒤 세상에 대한 생각이 달라짐으로써 인생의 전환점을 이룰 수 있었다. 헬렌 켈러와 함께 48년 동안 있어주었던 설리반 선생 자신도 지극히 불행한 환경 속에서 공격적이고 자해를 하는 소녀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그녀를 위해 늙은 간호사 샤론 로라(Sharon Lora 1810 ~ 1881)가 설리반에게 183일 동안 "하나님이 너를 사랑하신다“고 말해주었다. 결국 간호사 로라의 사랑과 교육 덕분에 설리반은 공격적인 성향을 고친 것은 물론 교육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2024년 11월 25일, 대신대 70주년 감사예배 대신대 명예의 전당 현황판 전재규 장로 60억 1천만 원 헌납 김신길 장로 23억 7천만 원 대신대학교(총장 최대해 목사)가 개교 70주년을 맞아 감사예배를 진행하고 개혁신학 계승과 목회자 양성에 더욱 힘쓸 것을 다짐했다. 예배는 11월 25일 경북 경산시 본교 인문관에서 진행됐으며, 교직원을 비롯한 영남지역 교회 목회자와 총회 임원, 경산시 시장, 재학생 등 300여 명의 참석자들이 다 함께 개교 70주년을 축하했다. 대신대학교는 지방대학 소멸 위기 속에서도 개혁 신앙을 지키고 계승하려는 목표 하나로 다각적인 도전을 통해 대학 경쟁력을 높이며 신입생 충원율을 지켜왔다. 20여 년 가까이 학교를 위해 헌신해 온 명예 이사장 김신길 박사는 “학교 재정이 어려워 부채와 사채로 경매 위기에 놓이고 여러 갈등으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70년 동안 은혜로 이끈 하나님께 영광 돌린다. 과거로 돌아가 새 출발은 할 수 없지만 70주년을 맞아 새로운 미래를 그려가길 바라며 본교가 주님 재림의 날까지 신학생을 배출하는 진리의 전당이 되는 사명을 충성스럽게 감당하기를 기원한다”라고 격려사를 전했다. 대신대를 위해 태어난 것 같은 대해(大海) 큰 바다 최대해 총장은 말했다. “그동안 지역 신학교로서 학생 모집과 재정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지역교회와 총회 노회가 많은 지원을 해준 덕분에 70년을 지탱해 올 수 있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 은혜 말고는 달리 설명할 수가 없습니다. (회중 아멘) 전국 초중고등학교 200여 군데가 신입생이 단 한 명도 없다고 합니다. 긴장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대신대학교는 신입생을 매년 확보할 수 있어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 은혜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대신대는 더욱 개혁주의 칼빈주의에 입각한 성경 중심의 교육을 이어갈 것이며 지역교회는 물론 지자체와 기관, 기업 등과 함께하는 사업을 통해 학교를 성장시키고 또 외국인 학생 유치로 전 세계와 소통하는 글로벌 대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언제나 학교를 많이 도와주시고 학교가 어려울 때 학교의 초석을 놓아주신 김신길 이사장님 전재규 명예총장님 두 분께 늘 감사드립니다. 나오셔서 격려사 해주시겠습니다.” 대신대를 위해 60억 원을 희사하신 전재규 박사가 박수 가운데 입을 열었다. "반갑습니다. 70년은 도약하는 해입니다. 기리고 70년은 터닝포인트(turning point) 아주 중요한 시기입니다. 우리 학교의 생일은 1954년 4월 12일입니다. 그런데 코로나 등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70주년을 기념할 수 있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대신대학교를 사랑하신 줄로 믿습니다. (회중 아멘) 그리해서 류재양 장로님과 함께 제가 격려사 대신에 대신대학교 찬가를 만들었습니다. 지난 4월에 공연을 하려고 했는데 그것을 이제 격려사에 대신하려고 합니다. 들어주십시오. (회중 박수)" 영상과 함께 대신대 찬가가 울려 퍼졌다. 달구벌 넓은 들에 외치는 자 소리 되어 날개를 펼치라 겨례의 등불 되어 아 아 선지 동산 새벽이 밝아온다 기도로 일어서고 찬양으로 들어주리 달구벌 넓은 들에 세상 밝힐 민족의 등불 되리라 시간 관계상 이만하겠습니다. 우리 대신대학교는 일취월장 터닝포인트가 되어서 지금부터 많은 발전을 할 줄로 믿습니다. (회중 아멘)" 행사 후 총장실 기자 인터뷰에서 최대해 총장은 말했다. "대신대학이 1954년부터 2024년까지 지낸 70년 동안 굴곡도 많았습니다. 대신대가 신학 중심으로 잘 섬겨오다가 2025년부터는 신학에 도움이 되는 과를 신설했습니다. 그래서 대신대는 지금부터 새롭게 도약하는 해가 될 겁니다. 제 생각에는 신학대학원, 일반대학원, 신학부, 일반학부가 다양하게 교회와 총회와 노회를 위해 봉사하겠습니다. 대신대학교는 70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지역교회 성도님들 목사님들 장로님들 고맙습니다. 2024학년까지는 신학 중심의 학교였습니다. 그러나 2025년부터는 글로벌 인재가 필요로 하는 글로벌 비즈니스과를 비롯한 다양한 코스를 마련했습니다. 영상미디어 대학원도 설치했습니다. 일반대학원 학생도 받아들이려고 합니다. 소강석 목사님 호남분이 여기 오셔서 여기 아무런 연고가 없으신데도 1억여 원을 도와주셨습니다. 너무 고마웠습니다. 총신은 물론이고 우리 영남의 대신대를 위해서도 많은 기도와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성경은 말씀한다. 보라 인내하는 자를 우리가 복되다 하나니 너희가 욥의 인내를 들었고 주께서 주신 결말을 보았거니와 주는 가장 자비하시고 긍휼히 여기는 자시니라 약 5:11 202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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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04
  • [더굳뉴스] 총회 불꽃 권순웅 목사 한장총 대표회장 취임 감사예배
    한 믿음에서도 먼저 피는 믿음이 있다. 올바른 믿음이다. 한 교회에서도 더 잘 익는 믿음이 있다. 장로의 믿음이다. 한 하늘의 노을도 더 붉은 믿음이 있다. 마음이 가난한 장로의 믿음이다. 벌써 2024년 일 년이 바람처럼 지나 끄트머리에 다다랐다. 이 지점에서 제109회 총회가 바라는 곳으로 잘 가고 있는지, 가끔 쇠똥구리처럼 덩어리 위에 올라 주위를 살피는 ‘춤’을 출 필요가 있다. 쇠똥구리과 곤충(dung beetle)의 먹이의 대부분은 낙타나 소 등 초식 동물의 똥이지만 일부 종은 버섯이나 잎사귀 등을 먹기도 한다. 하지만 똥에서 모든 영양분을 취하기 때문에 다른 것을 심지어는 물도 먹을 필요가 없다. 똥을 굴려 구덩이에 넣은 다음 그 안에 알을 낳는데 알에서 태어난 애벌레도 똥을 파먹는다. 번데기 과정을 거쳐서 성충으로 자란다. 쇠똥구리는 자신이 만든 쇠똥 경단을 옮기는데 태양이나 달을 보고 방향을 찾는다. 아프리카산 쇠똥구리는 달이 없는 밤에도 은하수를 기준으로 길을 찾는다는고 한다. 모든 쇠똥구리가 경단이라는 똥 덩어리를 만들어 굴리는 걸로 알지만 이러는 녀석들은 10% 정도다. 대부분은 어느 날 갑자기 벼락처럼 하늘에서 떨어진 맛있고 따뜻한 똥 덩어리 아래의 땅속을 개발해 거기 살거나 새끼를 낳는다. 하지만 사막처럼 뜨거운 곳에선 이럴 수 없다. 약간이라도 주변이 촉촉해야 새끼들이 자랄 때까지 덩어리가 말라 버리지 않기에 경단을 만들어 안전한 지역까지 옮겨야 한다. 세상의 남자들이 결혼할 때 집을 마련하듯 이들도 비슷해서 이런 일은 수컷의 몫이다. 그런데 이게 우리가 서울의 좋은 곳에 집을 마련하는 것 이상으로 쉽지가 않다. 경단이 잘 굴러가게끔 거의 원형에 가깝게 만들어야 하고 더 큰 힘을 내느라 물구나무를 서듯 앞다리로 땅을 짚고 뒷다리로 밀기까지 하지만 이것으론 턱도 없다. 세상 자체가 울퉁불퉁한 데다 이 경단이 자기 몸의 두 배나 될 만큼 거대하기 때문이다. 더구나 뒤로 밀다 보니 앞을 볼 수 없어 구덩이에 빠지는 일이 허다하다. 이러면 죽을힘을 다해 다시 끌어올리지만 안타깝게도 다된 밥을 포기해야 할 때도 많다. 2024년 12월이 지나면 제110회 총회 선거를 위한 물밑 작업이 스멀거리게 될 것처럼 말이다. 전국장로회연합회(회장 정채혁 장로) 제52회기 하기부부수련회가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자(엡 6:11)’를 주제로 3천5백여 명이 참석해 2022년 7월 4일부터 6일까지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진행됐다. 개회 예배는 작지만 생각이 큰 정채혁 회장의 인도로 열렸다. 부총무 안재권 장로가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자’ 표어를 제창하고 부총무 이순우 장로가 기도했다. 신앙과 지성을 겸비한 부총무 권택성 장로가 롬 8:12-17을 봉독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빚진 자로되 육신에게 져서 육신대로 살 것이 아니니라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그들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였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아바 아버지라 부르짖느니라 성령이 친히 우리 영으로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하시나니 자녀이면 또한 후사 곧 하나님의 후사요 그리스도와 함께한 후사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될 것이니라 총회불꽃 권순웅 총회장이 '샬롬'과 '부흥'을 연호한 뒤 ‘빚진 자로 샬롬 부흥!’제목의 이집트의 피라미드를 닮은 금자탑(金字塔) 같은 말씀을 전했다. “할렐루야! (회중 아멘) 하나님께 영광의 박수를 올리겠습니다. (회중 뜨거운 박수) 마스크를 벗은 게 몇 년 만입니까. 우리 서로 인사를 나누겠습니다. '살아계셔서 감사합니다.' (회중 왁자한 웃음 가운데 인사를 나눈다.) 많은 분들이 살아계셔서 감사합니다. 한마디 더 할까요. 마스크 벗고 보니까 너무 잘 생기셨습니다. (회중 화기애애한 인사 나눔) 오늘 말씀의 제목은 ‘빚진 자로 샬롬 부흥!’ 입니다. 바울은 로마서 7장 4절 말씀을 통해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나를 건져낼꼬.’ 내 안에 두 법이 싸워서 한 법은 영의 법이고 한 법은 육신의 법입니다. ‘내 안에 두 법이 싸워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탄식하게 된 것입니다. 영적 침체, 영적 무기력 이것은 참으로 연약한 것입니다. 코로나 이후 우리 한국 교회의 가장 큰 문제는 무엇입니까. 큰 교회는 큰 교회가 되지만 작은 교회는 더 작은 교회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주일학교가 회복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성도들의 영적 수준이 더 후퇴했다는 것입니다. 부평초 같이 떠다니는 성도들이 더 양산됐습니다. 로이드 존스는 영적 침체에 대해 말했습니다. 죄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마귀와의 치열한 영적 싸움 때문에 영적 침체가 온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혈액형을 가지고 기질을 많이 말합니다. 저는 A형입니다. A형은 소세지라 합니다. 소심하고 세밀하고 지랄 같습니다. (회중 웃음) B형은 오이지라 합니다. 오지랍이 넓고 이간질 잘하고 지랄 같습니다. (회중 웃음) 제 아내는 O형입니다. 단무지입니다. 단순하고 무모하고 지랄 같습니다. (회중 박장대소) 제 아들은 AB형입니다. 지지지 지랄 같고 지랄 같고 지랄 같습니다. (회중 큰 웃음) 저는 양띠입니다. 대한민국의 양띠는 괴롭습니다. 저는 우리 예수님이 어린양으로 오셨기 때문에 참 자부심을 느꼈는데요. 그런데 회의를 느낄 때가 있는데요. 양도소득세 때문입니다. (회중 큰 웃음) 웃지 않으신 분들은 그것 때문에 상처가 많으신 것 같습니다. (회중 허탈한 웃음) 영적 침체가 아니라 부흥해야 될 줄로 믿습니다. (회중 아멘) 영적으로 충만해야 될 줄 믿습니다. (회중 아멘) 우리 장로님들이 충만하셔야 가정이 행복하고 교회가 부흥되고 (회중 아멘) 총회가 부흥되고 (회중 아멘) 한국 교회가 일어나고 (회중 아멘) 열방에 선교가 될 줄로 믿습니다. 할렐루야. (회중 아멘) 사도 바울은 그 영적 침체가 아니라 영적 부흥, 영적 충만함으로 나아갔습니다. 오늘 읽은 말씀을 살펴보니까 우리가 빚진 자라는 것입니다. 로마서 8장 12절 말씀에 보니까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빚진 자로되 육신에게 져서 육신대로 살 것이 아니니라’ 말씀합니다. 빚진 자이기 때문에 육신에 져서 육신대로 살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빚진 자라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 것이라는 것입니다. 무엇에 빚진 자입니까. 오늘 말씀에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빚진 자로되’ 말씀합니다. 무엇에 빚진 자입니까. 우리에게 진리의 교훈을 말씀해주고 있습니다. 로마서 1장에는 이방인의 죄를 말씀합니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지 않고 감사하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은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으로 바꾸고 창조주 대신에 피조물을 숭배하고 섬겼습니다. 이런 까닭에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을 부끄러운 정욕에 내버려 두셨습니다. 여자들은 남자와의 바른 관계를 바르지 못한 관계로 바꾸고 또한 남자들도 이와 같이 여자와의 바른 관계를 버리고 서로 욕정에 불탔으며 남자가 남자와 더불어 부끄러운 짓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그 잘못에 마땅한 대가를 스스로 받았습니다. 사람들이 하나님을 인정하기를 싫어하므로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을 타락한 마음자리에 내버려 두셔서 해서는 안 될 일을 하도록 죄 가운데 놓아두셨다는 것입니다. 로마서 2장에는 유대인의 죄를 말씀합니다. 하나님께 택함 받은 백성이라고 하지만 자신의 죄를 확인하지 아니하고 남의 허물과 남을 판단하는 죄를 범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로마서 3장에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되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제가 전도사 때 ‘여호와의 신이 크게 임하리니 너도 그들과 함께 예언을 하고 변하여 새 사람이 되리라’는 사무엘상 10장 6절 말씀을 너무 사모한 나머지 새벽 기도 끝나고 우리 교회 옥상에 올라가서 통성 기도를 했습니다. 한번은 제가 '주여!'하며 큰소리로 외치니까 하늘에서 어떤 음성이 들렸습니다. 들어보니까 '야! 이 개새끼야!' 하는 겁니다 (회중 박장대소) 무슨 일인가 싶어 눈을 떠보니까 하나님이 저한테 말씀하신 게 아닙니다. 제가 기도하는 교회 옆에 목욕탕 옥탑방이 있는데 어떤 사람이 창문을 열고 저한테 소리를 지른 겁니다. 제가 미친 사람이나 병자처럼 소리를 지른다고 생각했던 모양입니다. 총회장이라도 욕을 얻어먹을 때가 있습니다. 내가 욕을 얻어먹을 사람인가. 그렇습니다. 욕을 얻어먹어도 쌉니다. 우리는 다 죄인입니다. 인간은 대책이 없습니다. 전적으로 부패한 존재입니다. 죄인 중의 괴수입니다. 이런 죄 가운데 있는 우리 인생에 죄의 삯은 사망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는 영생이 있습니다. (회중 아멘) 할렐루야! (회중 아멘) 주님의 십자가 사랑으로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주님께서 하나님의 종 하나님의 백성 삼아주신 것을 믿습니다. (회중 아멘) 빚진 자는 성령으로 빚진 자입니다. 로마서 8장 13절에 보니까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그들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말씀합니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구원을 받았는데 경건의 모양만 있고 능력이 없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할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에게 영광을 돌릴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성령께서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성령의 법이 죄악과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회중 아멘) 성령께서 역사하셔서 우리가 성령의 열매를 맺게 하시고 능력을 주셔서 은사를 행하게 해주셨습니다. 성령의 역사하심으로 하나님 자녀의 권세를 받아 하나님에게 영광 돌리게 하신 것을 믿습니다. (회중 아멘) 성령의 역사입니다. 불같은 성령 바람 같은 성령 생수 같은 성령이 우리에게 임하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능력으로 하나님에게 영광 돌리는 사람이 될 줄로 믿습니다. (회중 큰 아멘) 제가 미국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 교회들에 가게 됐습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지만 미국의 교회 특히 미국 청년들에게 우리 대한민국은 큰 빚이 있습니다. 한 번도 가보지 못한 알지 못하는 그 나라를 위해서 수만 명의 청년이 목숨을 희생했습니다. 왜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를 위해서 왜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그렇게 중요합니까.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하나님이 보호하사 우리나라 만세! (회중 큰 아멘) 하나님이 이 땅끝 조선에 대한민국을 세워주셨습니다. 이 땅 끝 한 정권 북한은 기독교를 박해하는 공산주의 독재 국가입니다. 또 이 땅끝의 한 나라에는 하나님이 복음을 허락하시고 교회를 세워주셔서 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세워주신 줄로 믿습니다. (회중 큰 아멘) 미국의 세계적인 학자들은 말합니다. 코로나 이후로 전 세계가 주목할 GUS라고 합니다. G는 GERMAN 독일입니다. 또 U는 UNITED STATES 미국입니다. S가 어디냐. 사우스 코리아 SOUTH KOREA라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이 코로나 이후로 여전히 기적을 일으키는 나라라는 것입니다. (회중 큰 아멘) 하나님이 이 나라를 세워주신 줄로 믿습니다. (회중 큰 아멘) 저는 미국을 갈 때마다 느낍니다. 미국 청년들이 왜 한국에 가서 그렇게 많이 피를 흘리고 죽었을까. 하나님의 성령이 역사하신 줄로 믿습니다. (회중 큰 아멘) 성령의 바람으로 하나님이 이 나라를 세워주시고 대한민국에 교회를 세워주신 줄로 믿습니다. (회중 큰 아멘) 제가 이번에 퀸즈장로교회(1974년 뉴욕주 플러싱에 장영춘 목사 설립, 현 김성국 목사 담임)에 가서 주일 설교를 하고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 퀸즈장로교회에서 한국 사람들이 자꾸 떠나고 그 자리에 중국인들로 채워졌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교회가 지극히 고민을 했다는 겁니다. 우리도 떠나야 될 것인가. 그런데 하나님이 그 교회에 감동을 주셨어요. 담임목사님에게 감동을 주시고 당회에 감동을 주셨습니다. 그 앞에 퀀즈장로교회 못지않은 예배당을 건축했습니다. 건축한 그 교회를 중국인을 위한 교회로 드렸습니다. '제가 어떻게 그렇게 드리게 됐냐'고 물었습니다. 그 담임목사님이 말씀했습니다. '우리가 거저 받았으니 우리도 거저 드렸습니다.' 헤어지고 일주일 뒤 전화를 드렸습니다. '이왕이면 하나 더 드리면 어떻겠습니까.' 그래서 기도해보겠다고 하시더니 제주선교센터 건립에 5천만 원을 헌금해주셨습니다. 거저 받았으니 거저 드리는 것입니다. 우리는 성령께서 역사하심으로 복음에 빚진 자인 것을 믿습니다. (회중 아멘) 오늘 말씀 17절에 보니까 하나님의 자녀로 빚진 자인 것입니다. '우리가 빚진 자로되 자녀이면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한 상속자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의 큰 영광을 받은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무조건적으로 하나님께서 부어주셨습니다. 계산 없이 그냥 일반적으로 부어버린 존재가 있습니다. 그 존재 그분이 바로 아버지이십니다. 탕자의 비유에서의 첫째 아들은 기브 앤 테이크입니다. 받아야 주는 것입니다. 철저하게 계산합니다. 그러나 아버지는 계산하지 않았습니다. 받은 게 없습니다. 어떤 대가도 받은 게 없습니다. 무조건적으로 계산이 서지 않는 다 낭비해버리는 그 큰 사랑 그 부어버린 그 사랑이 바로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입니다. (회중 묵직한 아멘) 그 아버지의 사랑을 우리가 받은 것입니다. 그 사랑 속에 상속이 있고 참된 영광이 있는 것입니다. 그 빚 때문에 우리가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본 회퍼는 제자는 그리스도를 위하여 부르심을 받은 자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그 사랑 받고 그 능력 받고 그 은혜 받은 빚을 졌기 때문에 우리가 받은 사명을 감당하기 바랍니다. 교회를 위해서 감당하기 바랍니다. 그런 역사가 있기를 축원합니다. (회중 큰 아멘) 하나님 감사합니다. 주께서 도우셔서 빚진 자로 영광 돌리게 하옵시고 빚진 자로 사명 감당하는 자가 우리 모두 되게 하여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회중 뜨거운 아멘) 찬송가 1장 찬양 후 부총회장 오정호 목사가 홍해 앞의 모세처럼 두 팔을 쳐들어 우렁찬 바리톤으로 축복했다. "우리 구주 예수그리스도의 그 놀라우신 은혜와 하나님 아버지의 영원불변하신 사랑하심과 성령님의 인도하시고 동행하시고 교제하시는 은사가 빚진 자의 심정으로 남은 생애를 살며 교회를 섬기며 총회를 복되게 하기를 바라는 모든 주의 종들 위에와 총회 산하 모든 노회와 교회 위에 지엠에스 선교사님들 위에 지금부터 영원토록 함께 있을지어다. 아멘." 총회불꽃 제107회 총회장 권순웅 목사는 샬롬 부흥의 금자탑을 표상할 수 있는 기념비적인 설교를 총회 역사에 전하고 기록했다. 금자탑이란 '金' 자 모양의 탑이라는 뜻으로 이집트의 피라미드를 이르던 말로 길이 후세에 남을 뛰어난 업적을 의미한다. 이어서 매사 철저하게 계산적이고 주도적인 작은 거인 정채혁 장로의 인도로 축하 및 인사의 순서에 이어 내년 부총회장 경선까지 배려한 미래지향적이고 정치적인 2박 3일의 집회가 정선의 하이원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교회와 총회를 위해 일한다’라는 총회 정치의 근본과 진정한 성경적 경세(經世)의 리더십은 ‘정치는 총회를 바르게 하는 것’(政者正也)을 지향해야 한다. ‘총회는 최선의 믿음을 실현하는 하나님의 성회’라는 당위가 총회 불꽃 권순웅 목사의 리더십으로 총회와 교계가 빛나게 되리라 믿는다. 2024년 11월 13일 한국장로교총연합회(한장총) 제42회 정기총회에서 제107회 총회장 총회불꽃 권순웅 목사가 대표회장에 올랐다. 그것을 기리기 위해 11월 27일 11시 주다산교회에서 취임감사예배를 드린다. 성경은 말씀한다. 우리가 소망으로 구원을 얻었으매 보이는 소망이 소망이 아니니 보는 것을 누가 바라리요 만일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을 바라면 참음으로 기다릴찌니라 롬 8:24-25 202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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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26
  • [더굳뉴스] 고광석 목사 합동포럼 회장
    믿음이 날아갈 때 당신의 소망이 흔들린다. 노래하듯이 믿음을 기다리며 봄이 지나가고 뉘우치듯이 믿음을 기다리며 여름이 지나가고 믿음이 오지 않자 소망을 잊은 척 기다리며 가을이 지나가고 그래도 믿음이 오지 않자 기도하듯이 믿음을 기다리며 겨울이 지나간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이 무수히 지나가고 영영 믿음이 오지 않을 것 같자 당신은 얼음 알갱이들을 달고 조금씩 있다가 빛나곤 한다. 겨울 저녁이었고 당신의 믿음은 그 기다림으로 은밀하게 채워지고 있었다. 합동포럼 신임 대표회장 고광석 목사 취임 ‘제3회 정기총회 개최…전반적인 기반 더욱 견고히 세울 것’ 고광석 대표회장, ‘창립 목적과 비전 정신 절대 잃지 않겠다’ 신임대표회장 고광석 목사는 “부족한 종을 세워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라며 “순종하는 마음으로 한 회기동안 기반을 세우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하고 “창립 목적과 비전 정신을 잃지 않겠다”라고 인사했다. 2024년 2월 26일 오전 11시 광주서광교회에서 개혁신학 노선과 장로교 정치 원리를 근간으로 신학 정체성을 바르게 세우고 총회의 공교회성을 세우기 위해 출범한 합동포럼이 제3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단단한 개혁주의자 제107회 총회 전 서기 고광석 목사가 설교단에 단단하게 섰다. "시간이 조금 지났습니다만 제3회 합동포럼 총회를 시작하겠습니다. 다 같이 사도신경으로 신앙고백을 하겠습니다." '예수 우리 왕이여' 38장 찬송. 지도위원 김상현 목사 기도. 서기 권희찬 목사 빌레몬서 1:14-18 봉독. ‘다만 네 승낙이 없이는 내가 아무 것도 하기를 원치 아니하노니 이는 너의 선한 일이 억지같이 되지 아니하고 자의로 되게 하려 함이로라 저가 잠시 떠나게 된 것은 이를 인하여 저를 영원히 두게 함이니 이후로는 종과 같이 아니하고 종에서 뛰어나 곧 사랑받는 형제로 둘 자라 내게 특별히 그러하거든 하물며 육신과 주 안에서 상관된 네게랴 그러므로 네가 나를 동무로 알찐대 저를 영접하기를 내게 하듯 하고 저가 만일 네게 불의를 하였거나 네게 빚진 것이 있거든 이것을 내게로 배상하라’ 간증과 찬양 집회 사역자이기도 한 본 교회 김성민 장로(숭일중학교 교장)가 '모든 소망 사라질 때 하나님의 손 일하시네' 특별찬양으로 감동과 은혜를 안겨 회중의 아멘과 박수를 받았다. 기인(奇人)과 시인(詩人) 소강석 제105회 총회 증경총회장이 설교단에 섰다. "찬양이 너무나 은혜스럽습니다. 역시 젊고 싱싱하고 (회중 웃음) 저희 교회 김문기 장로님은 좀 더 올드하고... 음악 선생이시냐고 물어보니까 체육 선생님이시랍니다. 야! 대단합니다. 박수 한번 해주시죠. (회중 큰 박수) 독일에서 한 주간 있다가 와서 지금 시차가 안 맞습니다. 자고 새벽 기도하고 자고 차에서 자면서 와서 아직도 (잠이 덜 깨) 맨송맨송합니다. 정호승 시인의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시가 있습니다. 나는 그늘이 없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그늘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한 그루의 그늘이 된 사람을 사랑한다 인간에게는 다 빛과 그림자가 있다는 겁니다. 그늘이 없는 사람은 절대로 사랑하지 않는다고 정호승 시인은 우회적으로 비판합니다. 우리 가운데 보면 은근히 의로운 척하고 자기는 전혀 잘못이 없어요. 법에 하자가 없어요. 그런 사람을 정죄합니다. 시인은 에둘러서 이런 사람을 싫어하고 사랑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늘이 없는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다 그림자가 있고 그늘이 있죠. 그런가 하면 도정환 시인 우리와 정치적으로 입장이 다를 수 있습니다. 이분이 정치하기 전에 이런 시를 썼어요. ‘흔들리며 피는 꽃’이라는 시입니다.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흔들리지 않고 피는 인생의 꽃이 어디 있고 그늘이 없는 인생이 과연 어디가 있겠습니까. 오늘 성경 본문에 소개되는 오네시모가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오네시모가 빌레몬 집안에 노예라는 사실 너무나 잘 알고 있죠. 그런데 이 빌레몬 집사는 오네시모를 아주 총명하게 생각해 신실하게 관리를 잘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 오네시모의 삶에도 바람이 불어왔습니다. ‘내가 부인을 얻고 자식을 낳아도 역시 내 가정 내 후손은 노예가 될 텐데. 그 바람에 흔들려 오네시모는 도망을 치고 말았습니다. 자신의 주인 돈까지 훔쳐. 어디로 도망을 갔습니까. 한 1600킬로 이상 되는 로마로 갔습니다. 여러분 그런데 세상이 왜 그렇게 좁습니까. 거기서 누구를 만났느냐. 친구의 꼬드김으로 여러분 바울 사도를 만나게 됩니다. 바울은 그때 1차 투옥 시기입니다. 당시 감옥에서 사람들을 영접하고 만날 수 있는 자유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네시모도 바로 바울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무슨 얘기를 들었겠습니까. 예수님의 사랑 이야기, 예수님의 십자가의 복음 이야기를 들었을 게 아닙니까. 오네시모는 눈동자에 빛이 났습니다. 가슴이 두근거렸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사랑 이야기가 너무나 달콤해 ‘예수님의 제자가 되겠다’고 ‘나는 당신의 옥바라지가 되겠다’고 서원했습니다. 그런데 너무나 이상한 것은 복음을 깊이 들으면 들을수록 양심에 가책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내가 빌레몬의 노예였는데 도망을 쳐 나왔다’고 바울에게 고백합니다. 그렇게 고백을 하며 오네시모는 이제 빌레몬의 집으로 돌아가겠다고 합니다. 여러분 바울도 잠시나마 입을 열지 못하고 생각했을 겁니다. ‘저렇게 훌륭한 나의 동역자, 저렇게 훌륭한 지혜자, 총명한 사람을 내가 놓치다니. 내가 모른 척하고 저 오네시모를 데리고 있어도 되는데. 그가 양심에 못 이겨 돌아간다니.’ 당시 노예가 주인 몰래 물건까지 훔쳐 도망갔다면 화인(火印)은 물론이고 4대까지 벌을 받을 겁니다. 그러니 내가 눈물로 편지를 써 보낸다고 해도 아무리 빌레몬이 내게 복음을 받고 제자훈련을 받았어도 오네시모를 용서할 수 있을까. 바울은 떨리는 손으로 편지를 썼을 겁니다. 바울은 먼저 빌레몬에게 오네시모가 어떤 사람인가를 소개합니다. 이것은 빌레몬서 1:8-10에 나와 있는 내용입니다. ‘이러므로 내가 그리스도 안에서 아주 담대하게 네게 마땅한 일로 명할 수도 있으나 도리어 사랑으로써 간구하노라 나이가 많은 나 바울은 지금 또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갇힌 자 되어 갇힌 중에서 낳은 아들 오네시모를 위하여 네게 간구하노라’ 사도 바울은 빌레몬에게 오네시모를 용서해달라고 간곡히 부탁합니다. 빌레몬서 1:10-12 말씀은 ‘갇힌 중에서 낳은 아들 오네시모를 위하여 네게 간구하노라 그가 전에는 네게 무익하였으나 이제는 나와 네게 유익하므로 네게 그를 돌려보내노니 그는 내 심복이라’ 말씀합니다. 내가 낳았고 내게 없어서는 안 될 심복(心腹), 매우 요긴해서 없어서는 안 될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오네시모야 말로 하나님 나라를 위해 꼭 필요한 사람이니 ‘종 이상으로 곧 사랑받는 형제로 둘 자라’ 말합니다. 그러니 그를 내게 머물러 있게 하여 내 복음을 위하여 갇힌 중에서 네 대신 나를 섬기게 하고 싶다. 네 승낙이 없이는 내가 아무것도 하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 이는 너의 선한 일이 억지로 되지 아니하고 자의로 되게 하려 한다고 말합니다. 이것은 사실 불가능한 일입니다. 당시 통념으로 도저히 안 되는 일입니다. 빌레몬서 1:10-14 내용입니다. 이뿐입니까. 다음은 빌레몬서 1:17-21까지 똑같은 말을 계속해 오네시모를 용서할 수 없겠느냐고 재삼 빌레몬을 설득합니다. 오네시모는 이 편지를 가슴에 품고 빌레몬의 집으로 돌아갑니다. 로마에서 골로새까지는 약 1600킬로 한 달 이상을 걸어가야 할 것입니다. 오네시모는 걸어가면서 가슴속에 읽고 또 읽고 그렇지 않겠습니까. 그는 생각했을 것입니다. ‘내가 감히 빌레몬 집사님의 신의를 배반하다니. 그는 내게 얼마나 잘해주셨는가. 그런 빌레몬 집사님을 내가 배신했으니 나는 도대체 어찌 될 것인가. 바울 사도의 편지를 받고 용서해 줄 것인가 아니면 내 이마에 화인을 칠 것인가. 아니면 손목을 자를 것인가.’ 아마 탕자가 집에 돌아오면서 별생각을 다 했던 것처럼 말입니다. 탕자도 고백하지 않습니까.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하지 못하겠나이다 나를 품꾼의 하나로 보소서’(눅 15:19). 이 말을 얼마나 많이 연습했겠습니까. 아마 오네시모도 별의별 말 별의별 생각을 다 하며 연습했을 겁니다. 그러는 가운데 마침내 골로새에 도착했습니다. 빌레몬이 골로새에 살았거든요. 전설에 의하면 라오디게아에서 낙농업을 하면서 엄청난 부자가 되고 상업 도시인 에베소에 가서 새로운 사업을 하러 가는 길에 두란노 서원을 지나게 되었습니다. 거기서 칼칼한 목소리로 인생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갈 것이며 여러분 예수를 믿으시기 바랍니다, 외치는 사도 바울을 만나게 된 것입니다. 어디서였든지 빌레몬이 바울이 전하는 복음을 받았습니다. 오네시모가 골로새에 나타나니 사람들이 ‘저런 쳐죽일 놈이 있는가’ 요즘 말로 하면 인터넷 언론 할 것 없이 (회중 웃음) 그냥 뭐 오네시모를 조져대는 겁니다. 빌레몬이 오네시모를 인격적으로 대해 주었는데 물건을 훔친 저 두 손목을 자르든지 도망을 친 저 두 발목을 잘라 버릴거야, 모두가 수군거렸을 겁니다. (묶인) 오네시모는 고개를 푹 숙이고 엎드려 빌레몬 앞에 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이때 동행한 두기고에 대해 골로새서는 이렇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두기고가 내 사정을 다 너희에게 알려 주리니 그는 사랑받는 형제요 신실한 일꾼이요 주 안에서 함께 종이 된 자니라 내가 그를 특별히 너희에게 보내는 것은 너희로 우리 사정을 알게 하고 너희 마음을 위로하게 하려 함이라 신실하고 사랑을 받는 형제 오네시모를 함께 보내노니 그는 너희에게서 온 사람이라 그들이 여기 일을 다 너희에게 알려 주리라 골 4:7-9 두기고가 발언권을 신청합니다. ‘빌레몬 집사님, 오네시모가 도망친 로마에서 친구의 도움으로 사도 바울을 만나 복음을 듣고 크게 회개하고 거듭나서 사도 바울의 옥바라지도 얼마나 잘했는지 모릅니다. 그래서 오네시모는 이제 바울의 심복 중의 심복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오네시모는 인자한 주인을 떠난 것을 가슴 아파하고 양심 고백을 했습니다. 그래서 죽으면 죽더라도 복음을 들은 양심대로 살아야 한다고 여기까지 오게 된 것입니다.’ 그래도 오네시모는 아무 말도 않고 부들부들 떨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두기고가 발언권을 요청합니다. ‘존경하는 빌레몬 집사님. 저 오네시모의 가슴 속에 사도 바울이 친필로 쓴 편지가 숨겨져 있습니다.’ 두기고가 오네시모의 가슴 속에 든 바울 서신을 빌레몬에게 전달했습니다. 빌레몬이 보니 바울의 친필 서신입니다. 빌레몬은 ‘우리 은사 사도 바울이 눈이 어두우셔서 대필로 편지를 쓰시는 데 나를 얼마나 소중하게 여기셨으면 친필로 서신을 감옥에서 보내셨을까’하고 감격을 합니다. 그 순간 빌레몬이 그 자리에서 내려와 무릎을 꿇고 기도합니다. ‘하나님. 제가 그토록 믿음과 정을 주었던 사람에게 배신을 당한 인간적 노여움을 누르고 용서한다는 것은 오늘 이 시대와 사회가 도저히 용납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그 비난을 제가 어떻게 감당하겠습니까. 그러나 저는 사도 바울 선생님께서 보내주신 친필 서신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말미암아 옛사람이 죽고 새사람으로 변했다는 오네시모를 용납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이제 오네시모의 몸도 흔들리고 있지만 빌레몬도 흔들리며 피는 꽃이 되어가고 있을 것입니다. 아무리 사도 바울을 영적 은사(恩師)로 삼았던 빌레몬이라 할지라도 오네시모를 바라보면 속이 끓었을 것입니다. 그래도 여러분, 아무리 흔들리는 꽃도 제자리를 잡게 되어 있습니다. 그는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선언했습니다. ‘내가 직접 사도 바울을 섬기지 못하면 내가 섬길 자를 뽑을 사람도 누구를 뽑았겠느냐. 바로 저 오네시모를 뽑아 보냈을 것이다. 성령께서 내 소원을 이렇게 응답하시고 연로하신 사도께서 육필로 권고하심이 이처럼 망극할 수가 있겠는가. 내가 누구관대 연로하신 사도님을 거스를 수 있겠습니까. 나 역시 만 가지 죄악을 용서받은 사람이 아닙니까.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회개하고 스스로 찾아온 오네시모의 모든 허물을 용서하노라. 그리고 이 자리에서 오네시모의 노예 증서를 불태우고 자유 시민이 될 것을 선포하노라. (회중 아멘) 여러분 빌레몬이 뚜벅뚜벅 걸어가서 묶인 오네시모의 사슬을 풀어줍니다. 그 모습을 본 많은 사람이 감탄합니다. 빌레몬은 무릎 꿇은 오네시모를 안아주면서 말합니다. ‘너는 이제 자유인이다. 사업을 하느라 복음을 전하지 못했는데 나를 대신해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고 위대한 사도 바울의 제자가 되기를 부탁한다. 이제 자유인이 되었으니 떠나시오. 한시가 급하오. 바울 사도의 건강이 걱정되오.’ 여러분, 이 교회가 성장해 골로새 교회가 되었고 이 골로새 지역은 빌레몬의 행동으로 말미암아 교회가 크게 부흥했다고 합니다. 오네시모는 자신이 훔쳤던 것보다 몇 배나 더 많은 선교비를 가지고 바울을 더 잘 섬기기 위해 로마로 갑니다. 그리고 바울의 복음의 제자가 됩니다. 말씀과 영성 훈련을 받아 교회 전설에 의하면 오네시모는 당시 가장 큰 교회의 감독이 됩니다. 자 이게 발단이 돼 그 유명한 폴리캅이 노예 신분에서 벗어나 서머나 교회의 감독이 됐고 이그나티우스도 노예에서 해방을 받아 안디옥 교회의 감독이 되는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훗날 오네시모로 인해 이 빌레몬서가 한 장밖에 없지만, 신약성경 정경이 되어가는 과정에 포함이 된 것이 복음의 혁명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이 성경을 읽을 때 사람들이 변화되고 관대와 관용이 있고 용서와 자비와 사랑이 가득한 삶을 살게 되지 않겠습니까. (회중 아멘) 어디까지나 교회 전설입니다.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우리가 인생을 살아갈 때 그림자와 그늘이 생길 수가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그 그림만 보고 누가 잘했다더라,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말입니다. 꼭 꽃이 피려면 바람이 불어요. 바람이 불면 꽃이 아름답게 보이고 그 바람을 통해 꽃향기가 멀리멀리 진동하게 될 것입니다. 저는 우리 합동 포럼이 부디 이런 모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회중 아멘) 저도 그림자가 있고 그늘이 있습니다. 어떻게 그늘이 없는 사람이 있겠습니까. 그림자가 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여러분 우리 합동포럼에서는 그림자가 있고 그늘이 있다 하더라도 오늘 빌레몬서와 같은 역사가 있기를 바랍니다. 비록 작은 모임이지만 큰 역사를 행하는 위대한 역사를 이루는 모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회중 아멘) 오늘 대표회장에 취임하시는 우리 고광석 목사님, 저보다 IQ가 50 이상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저분의 언변을 감당할 사람이 없습니다. 얼마나 스피치가 좋으신지. 저도 논쟁을 좀 하기는 하지만 따라갈 수가 없습니다. 합동포럼이 말로만 섬기는 것이 아니라 빌레몬과 같은 아름다운 섬김의 역사를 이루면서 더 부흥하고 발전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회중 아멘)” 우리가 이처럼 거침없는 기인(奇人) 소강석 목사가 읽는 시나, 전하는 말씀을 감동 있게 듣는 것은 사도들이 본보기로 보여준 그들의 신앙과 진지함 때문이고 진리를 위해서라면 기꺼이 자신을 희생할 각오가 되어 있는 그들의 명백한 의지 때문일 것이다. 삶뿐만 아니라 믿음도 사랑하는 한, 우리는 시인이고 기인인 소강석 목사 같은 그런 사역과 삶에 감동을 받으며 희열을 느낀다. 그런 믿음의 삶에 경의를 표한다는 점에서 우리 교단에 소강석 같은 기인이 존재함을 인정하는 것이 될 것이다. 이어서 합동포럼 대표회장 배만석 목사가 환영사를 하고 정금 김종준 증경총회장이 격려사를 하고 제108회 부총회장 김종혁 목사가 축사를 했다. 이어진 제3회 합동포럼 정기총회에서 대표회장 배만석 목사의 사회로 대표회장 이취임식이 이루어져 배만석 목사에 이어 고광석 목사가 제3대 합동포럼 대표회장에 취임했다. 고광석 목사는 말했다. “신임 대표회장 고광석입니다. 지역별로 돌아가면서 대표회장을 맡기로 해 제1대는 영남지역 김종혁 목사님이 제1대 대표회장을 하셨고 서울서북지역에서 오늘 이임하신 배만석 목사님께서 제2대 대표회장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호남중부지역에서 한기승 목사님이 대표회장을 하셔야 되는데 총회 임원 출마로 인해 제한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제가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음에는 중부지역의 오종영 목사님이 또 하시고 영남으로 올라가고 서울서북으로 돌아갑니다. 제가 부족한 것 많고 해야 될 일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지역으로 돌아가면서 또 우리 선배님들과 임원들이 제가 했으면 좋겠다 해서 순종하는 마음으로 한 회기 동안 대표회장을 맡게 됐습니다. 배만석 목사님, 합동포럼 기초를 닦느라 수고를 많이 하셨습니다. 그분들의 정신과 리더십을 이어받고 또 오늘 참석하신 증경총회장님들 세 분 또 현직 총회 임원들과 지역의 대표들이 많이 오셨습니다. 매우 감사드립니다. 최선을 다해 합동포럼이 창립의 목적과 비젼을 이루는데 대표회장으로서 맡은 회기 동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한편, 선출된 임원은 다음과 같다. ▲명예회장 배만석 ▲대표회장 고광석 목사 ▲상임회장 오종영 목사 ▲사무총장 김용제 목사 ▲상임총무 이철우 목사 ▲서기 권희찬 목사 ▲회록서기 진두석 목사 ▲회계 최윤영 목사 ▲지도위원 소강석 목사, 김종준 목사, 배광식 목사, 김상현 목사 ‘너라는 계절이 내게 왔다’라는 시인 소강석 시집에 빌레몬서 같은 시가 있다. 야간기차 슬픔처럼 고요한 것은 없다 혼자 외롭게 고통을 느끼게 하니까 흐린 의식의 저편 밤의 적막을 꿰뚫고 달려가던 야간기차 은빛 레일 위에 외발로 서서 돌멩이 틈에 피어난 작은 꽃과 눈동자가 마주쳤지 전봇대 아래는 달빛 우물이 고이고 도시로부터 멀리멀리 벗어나던 야간기차의 뒷모습은 허리가 유난히 길었던 검은 길고양이 같았다 어쩌면 삶은 누군가에게 보내는 한 통의 편지가 아닐까 성경은 말씀한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 심령과 함께 있을지어다 몬 1:25 2024-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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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23
  • [더굳뉴스] 한국교회미래건축연구소,「교회 재개발ㆍ재건축 특별세미나」 개최
    12월 2일 총회회관에서 "망설이면 늦습니다. 재개발ㆍ재건축에 따른 모든 고민을 한방에 해결해 드립니다.“ 한국교회미래건축연구소 대표 소장 김철원 장로 한국교회미래건축연구소(대표 소장 : 김철원 장로)가 12월 2일 강남구 대치동 총회회관에서 「교회 재개발ㆍ재건축 특별세미나」를 개최한다. 금번 세미나에서는 한국교회가 재개발ㆍ재건축에 잘 대응하지 못해 경제적 손실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에 평소 안타까운 마음을 가져 왔던 한국교회미래건축연구소 대표 소장 김철원 장로가 "망설이면 늦습니다. 재개발ㆍ재건축에 따른 모든 고민을 한방에 해결해 드립니다."를 기치로 강의를 할 예정이다. 강의 내용으로는 1. 도시개발 유형별 협상전략 2. 현재 진행 중인 절차에 따른 협상 방법 3. 협상이 어려울 때 대응방법 4. 협상 결과에 따른 교회미래계획 행사일정(이전, 전매, 신축) 5. 도시개발 이후의 교회미래예측(방향성 판단) 6. 교회와 조합협상 사례 연구(타교회 협상 사례) 등이다. 한편 세미나 강사로 나서는 한국교회미래건축연구소 대표 소장 김철원 장로는 예장합동 재개발ㆍ재건축 위원회 전문위원 을 맡고 있으며 26년간 200여개 교회의 신축 리모델링을 시공했으며, 50여개 교회의 재개발 협상을 진행한 경험을 가진 전문가이다. ■참석신청 : 2024년 11월 29일(금) 오후 6시까지 ■등록비 : 1인당 3만 원(사전 등록 시 면제) ■접수처 : HP. 010-2894-4484 ■홈페이지 : www.hira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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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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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굳뉴스] 송태근 목사의 김종준 목사 교회 임직 축사
    “우리 모두는 기본적으로 시간 여행자들이며 함께 미래를 향해 여행을 하는 동반자이다. 그러나 그 미래가 우리가 방문하고 싶은 곳이 되게 하려면 함께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 _스티븐 호킹 ‘호킹의 큰 물음(Big Question)에 대한 간결한 대답’ 중 2018년 세상을 떠난 천재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은 유작이 된 ‘호킹의 빅 퀘스천에 대한 간결한 대답’에서 시간 여행이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것과 같이 과거나 미래로 훌쩍 뛰어넘어 가는 것이 아니라 지금 현재를 살아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얼마나 멋진 말인가. 타임머신을 타지 않고도 우리는 지금 다 같이 시간 여행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 우리는 ‘흐르지 않는’ 시간을 여행하며 하루하루를 살고 있다. 하지만 호킹은 우리가 현재 살고 있는 거시 세계에서는 과거로 가는 시간 여행이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미래로 가는 시간 여행은 가능하다. 단 빛보다 빠른 타임머신이 필요하다. 그런데 빛보다 빠른 타임머신을 만들 수 있을까. 내가 사는 동안 그러한 기계가 만들어지기는 불가능해 보인다. 인터넷이 보편화된 지 30년 지난 오늘날. 우리는 신기한 점을 하나 깨닫는다. 바로 20년, 30년 전 사람들이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는 사실 말이다. 멀지 않은 미래엔 단순한 영상을 넘어 3차원 홀로그램으로 기록될 우리의 모습. 거기다 ‘브레인 리딩’ 기술까지 도입되면 생각, 기억, 그리고 느낌까지도 기록해 놓을 수 있겠다. 그렇다면 500년, 1000년 후 먼 미래 인류와 인공지능은 21세기 우리 모습과 목소리, 그리고 기억과 느낌을 재생하며 어떤 생각을 할까?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미개하고 혼란스러웠던 21세기 인간도 결국 평범한 사람이었다며, 지금 이 시대를 살아야 하는 우리에 대한 연민을 먼 미래 인류가 느꼈으면 좋겠다. 그런 일이 성경을 믿는 우리에게는 어떻게 적용될까. 구약시대 신약시대 사람들과 믿음과 은혜로 사는 모습이... 그럼 우선 가능한 2년 전 과거라도 영원히 그 모습이 바뀌지 않을 문자로라도 돌아보면 어떨까 2022년 11월 19일 오후 2시 107년 역사의 총회를 개혁주의 신학과 신앙의 황금빛으로 회복시킨 제104회 정금 총회장 김종준 목사의 꽃동산교회에서 제14차 임직 감사예배를 드렸다. 꽃동산교회는 1986년에 중구 신당동에서 시작해 상계동으로 이전한 뒤 어린이전도를 중심으로 등록 교인 1만 명 교회로 성장했다. 김종준 목사가 성경 고린도전서 4:1-5을 읽었다. 사람이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군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찌어다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너희에게나 다른 사람에게나 판단 받는 것이 내게는 매우 작은 일이라 나도 나를 판단치 아니하노니 내가 자책할 아무 것도 깨닫지 못하나 그러나 이를 인하여 의롭다 함을 얻지 못하노라 다만 나를 판단하실 이는 주시니라 그러므로 때가 이르기 전 곧 주께서 오시기까지 아무것도 판단치 말라 그가 어두움에 감추인 것들을 드러내고 마음의 뜻을 나타내시리니 그 때에 각 사람에게 하나님께로부터 칭찬이 있으리라 총회 불꽃 제107회 총회장 권순웅 목사가 하나님의 일꾼은 하나님의 구원의 비밀을 아는 자이므로 믿고 따르는 일에 충성하는 '그리스도의 일꾼'에 대해 설교했다. 이날 임직식에서는 장로 장립 8명, 명예장로 장립 1명, 안수집사 장립 35명, 권사 취임 84명, 명예권사 취임 16명 등 총144명이 임직했다. 권면과 축사의 시간이 있었는데 삼일교회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방송과 사경회를 통해 국내외 교인들에게 은혜와 감동을 끼치고 있는 송태근 목사의 축사가 인상 깊었다. 턱수염을 기른 그가 입을 열었다. "할렐루야. (회중 큰 아멘) 제가 얼마 전에 친구들과 캐나다 퀘벡에 가기로 했었습니다. 그런데 제 장모님 병 상태가 악화돼서 아내는 비행기 표를 취소하고 못 갔습니다. 나머지 세 친구들은 다 부부 동반이고 저만 외톨이였습니다. 일정이 이미 정해졌기 때문에 퀘벡에 갔습니다. 음식도 맛있고 풍광도 기가 막힙니다. 제 마음속에 한가지 생각이 들어옵니다. 아내와 같이 왔어야 되는데, 이걸 같이 먹었어야 되는데, 여길 같이 갔어야 되는데. 하나님께서 우리 꽃동산교회를 위해서 재정이 없다고 하나님이 일 못 하실까요. 일꾼이 없다고 하나님이 일 못 하실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헌금을 하게 하시고 헌신을 하게 하시는 것은 딱 한 가지입니다. 가장 사랑하는 일꾼들과 가장 사랑하는 일꾼 아무개와 이 일을 같이하고 싶으시다는 하나님의 뜻인 것입니다. 임직이라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의 초대입니다. 믿습니까. (회중 숙연한 아멘) 이것으로 임직하시는 여러분에게 충분한 축사가 됐으리라 믿습니다. (회중 큰 박수)" 멀지 않은 미래엔 단순한 영상을 넘어 3차원 홀로그램으로 기록될 우리의 모습. 거기다 ‘브레인 리딩’ 기술까지 도입되면 생각, 기억, 그리고 느낌까지도 기록해 놓을 수 있겠다. 그렇다면 500년, 1000년 후 먼 미래 인류와 인공지능은 21세기 우리 모습과 목소리, 그리고 기억과 느낌을 재생하며 어떤 생각을 할까?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미개하고 혼란스러웠던 21세기 인간도 결국 평범한 사람이었다며, 지금 이 시대를 성경을 통한 믿음을 지키며 살아야 했던 우리에 대한 존경을 먼 미래 신자가 느꼈으면 좋겠다. 세상에는 안다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정작 잘 모르는 것이었음을 깨닫는 일이 너무나 많다. 길게 살아왔다고 크게 명함을 내놓을 처지는 못 되지만 그래도 살아오면서 이런저런 지식과 지혜 정도는 갖추게 됐다고 여기기도 했었다. 특히 이런 일, 저런 일로 시달리고, 듣고, 보다 보니 최소한 생존을 위해 안전을 도모하고 위험을 피하는 상식 정도는 알게 됐다고 한때 생각해 본 적도 있었다. 기도한다. 정금 총회장 김종준 목사의 가르침을 받다 저 하늘의 성도가 된 분들의 만남을 위해. 그리고 주님의 몸 된 교회에서 같이 살아가는 사람들끼리 함께 믿고 서로 사랑할 수 있는 용기를 갖기 위해... 성경은 말씀한다.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사 41:10 2025-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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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14
  • [더굳뉴스] 권순웅 목사 한장총 대표회장 취임, 김종혁 총회장 예언자적 설교
    2024년 11월 27일 한장총(한국장로교총연합회)이 경기 화성시 주다산교회(권순웅 목사)에서 ‘제42대 대표회장 취임감사예배’를 드렸다. 2024년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이 민주화 이후 44년 만에 비상계엄령을 선포한 후 6시간 만에 해제했다. 그 사태를 예견한 듯 제109회 총회장 김종혁 목사가 ‘역사와 민족이 회복하는 일에 쓰임 받자’ 제하의 말씀을 통해 바울 사도가 권면한 예언자의 자세로 외쳤다. "... 우리는 매우 고달프고 아주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뭔가 달라져야 되겠다. 그래서 대통령을 통해서 달라져야 된다고 그렇게 방향을 잡아야 되지 않겠습니까. 나라가 달라지기를 기대하는 그런 마음이 있습니다. 그게 아니죠. 역사의 주인 되시는 하나님을 통해서 역사의 주인 되시는 하나님께서 역사를 우리에게 맡겨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책임지고 기도해야만 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답게 사는 것이 무엇인지 대한민국의 역사를 우리 한국교회의 역사를 하나님의 회복의 역사를 쓰는 일에 우리 모두가 쓰임 받을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예배 후 총회 총무 박용규 목사(한장총 협동 총무)의 사회로 대표회장 취임식이 진행됐다. 부회장 박철수 목사(예장합동 교회 교류 및 대외협력위원회 부위원장)의 소개로 등단한 권순웅 대표회장은 자신의 생애를 해학적으로 반추하고 윤석열 시대의 아픔에 대한 의미심장한 취임사를 했다. “(청중 힘찬 박수) 감사합니다. 2년 전에 직전 대표회장을 만나 스카웃 받아 이 고생을 하게 됐습니다. 우리 한장총 증경 총회장님, 한장총에 속한 각 교단의 총회장님, 총무님, 그리고 모든 회원님들께서 사명을 맡겨주셨습니다. 또 제가 몸담고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에서 사명을 감당하다가 또 이 한장총에 초청을 받아 이 일을 하게 됐습니다.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이 귀한 날에 제가 목회하고 있는 화성시 정명근 시장님, 권칠승 국회의원님도 바쁘신데 오셔서 축하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우리 화성시 기독교연합회 동탄기독교연합회 속한 여러 회장님과 임원들이 이렇게 달려오시어 축하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무엇보다 주다산교회 개척해서 32년째 목회하고 있는데 우리 성도님들 장로님들 이렇게들 오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제가 뭘 하겠다고 한 것도 있지만 대개는 억지로 덮어씌움을 당해 하게 된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제가 뭘 하겠다고 나서면 꼭 선거가 있어요. (회중 웃음) 초등학교 때 반장을 했는데 거의 선거를 통해 반장이 됐습니다.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동아리까지 다 선거를 했습니다. 제가 뭘 하겠다면 반드시 선거를 합니다. (회중 웃음) 제가 총회를 봉사하는데 학원선교위원회라는 기관의 위원장을 하겠다고 했더니 선거가 벌어졌습니다. 한 표 차이로 간신히 이겨 그 위원장이 됐습니다. 제가 총회 부서기를 하려고 출마를 하니까 아주 센 후보와 치열한 경쟁을 한 끝에 어렵사리 당선됐습니다. 이 화성시에도 동탄기독교연합회가 있는데 서로 안 하려고 해요. 그런데 제가 하겠다니까 어떤 분이 작고하셨는데 나서 가지고 경쟁이 벌어져 어렵게 당선됐습니다. 제가 우리 교단 총회 부총회장 하겠다니까 얼마나 선거가 치열했던지 총회 역사상 가장 피 튀기는 선거전이 벌어졌습니다. 제가 열여덟 표 차로 이겼습니다. (회중 웃음) 제가 부총회장에 당선되니까 상대 후보가 사법으로까지 가려고 하는 일도 겪었습니다. 그런데 한장총도 직전 대표회장이 오면 그냥 될 거라고 (회중 웃음) 존경하는 증경총회장이자 총회 정치 멘토이신 김선규 직전 대표회장께서 그냥 하라고 하셨습니다. (회중 웃음) 그래서 그냥 되는 줄 알고 나왔더니 (회중 웃음) 통합 측에서 벌써 판을 다 깔아놓고 경쟁하다 경쟁하다 보니 그것도 여자 부총회장하고 경쟁을 해가지고 (회중 웃음) 어렵사리 됐습니다. 직분을 맡는 게 보통이 아니구나 생각해 겸손하게 되고 일을 잘해야지 하는 마음을 하나님이 무장시켜 주셨습니다. 상임회장님은 그냥 오셔서 사명감이 부족하지만 (회중 웃음) 저는 죽어라고 경선해서 왔기 때문에 사명감이 충만합니다." (회중 웃음) (우렁찬 박수) "저는 2022년 9월 합동 총회장이 되자마자 바로 포항 수해지구에 다녀왔고요. 제가 총회장 되고 두 번째 임원회 할 때 바로 이태원 사고(2022년 10월 29일 오후 10시경, 이태원 세계 음식 거리 해밀톤호텔 서측 골목 저지대 중간 18.24m² 공간에서 병목 현상이 일어나 행인끼리 우왕좌왕하는 과정에 150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압사 사고)가 터졌습니다. 토요일 사고가 터지고 제가 10월 30일 주일날 아침 통보받고 바로 이태원 압사 사고 현장에서 임원회를 가졌습니다. 그 좁은 골목에서 많은 청년이 죽게 되었고 그 현장이 수습이 되지 않았습니다. 떨어져 흩어진 신발들을 보면서 기도하는데 눈물이 났습니다. 마태복음 9장 36절에 예수님께서 '무리를 보시고 민망히 여기시니 이는 저희가 목자 없는 양과 같이 고생하며 유리함이라'(they fainted, and were scattered abroad, as sheep having no shepherd) 말씀하셨습니다. '목자 없는 양이 유리한다'(sheep having no shepherd were scattered abroad)는 현상을 창자가 끊어지는 것 같은 아픔으로 고생하고 이리저리 흩어진 영혼을 구할 것을 명하셨습니다. 그리고 바로 마태복음 10장 6-8절에서 '차라리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에게로 가라 가면서 전파하여 말하되 천국이 가까왔다 하고 병든 자를 고치며 죽은 자를 살리며 문둥이를 깨끗하게 하며 귀신을 쫓아내라' 말씀하시는데 바로 교회에 명령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우리 교회는 이 영혼들의 울부짖음, 시대의 아픔, 역사의 질곡의 비명을 우리가 지금 듣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한국교회가 세워진 것도 우리 민족이 수난당한 때였는데 그때 우리 한국 장로교회가 세워졌습니다. 왜 교회만 세웠겠습니까. 병원과 학교를 세웠습니다. 그리고 장로교회가 시작이 됐습니다. 그 장로교회가 세워진 수혜를 받아 제가 장로교가 세운 대구계성고등학교(1906년에 설립된 개신교 미션스쿨)를 들어갔습니다. 오늘날 우리 한국장로교회가 한국 역사의 현장 속의 아픔의 소리를 듣고 우리 심령의 사명을 나라와 민족의 희망이 됐던 것처럼, 오늘날 한국교회의 70%를 차지하는 장로교회가 역사의 현장 속에 아픔의 소리를 듣고 우리 심령의 사명을 감당해나갑시다. 또 한국교회가 특별히 장로교회가 사도행전 16:9-10에서 사도 바울이 '밤에 환상이 바울에게 보이니 마게도냐 사람 하나가 서서 그에게 청하여 가로되 마게도냐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 하거늘 '바울이 이 환상을 본 후에 우리가 곧 마게도냐로 떠나기를 힘쓰니 이는 하나님이 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우리를 부르신 줄로 인정함이러라'는 말씀을 되새겨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도 마게도니아의 환상처럼 전 세계에서 우리를 도우라는 음성을 듣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한국장로교회의 부흥의 길은 바로 그것입니다. 우리 장로교회가 부흥하고 우리 민족의 통일을 이루고 사회의 여러 갈등 빈부격차, 저출산으로 인한 다음 세대 문제 등의 아픔 등을 위해 뜨겁게 기도하고 전력을 다해 전도해야 합니다. 복음의 빛과 생명을 전해야 합니다. 그런 한국장로교회가 되기를 소망하면서 부족하지만 취임사를 갈음합니다." 총회 불꽃 권순웅 대표회장은 기획위원회 위원장 장봉생 목사와 선교위원회 위원장 한기영 목사 등 7명의 상임위원장, 장로교의 날 추진위원회 위원장 김영구 장로, 다음세대위원회 위원장 송기섭 목사, 부흥사협의위원회 위원장 전승환 목사 등 11명의 특별위원장을 임명했다. 이어진 격려와 축하의 순서에서는 예장합동 증경총회장이자 한장총 대표회장을 지낸 총회유리창 김선규 목사가 유쾌한 격려의 덕담을 건냈다. “권순웅 목사는 탁월한 리더로서 흠이 없고 모든 선거마다 경선으로 이기는 뚝심의 인물입니다. 지나가는 소낙비는 옷만 적시고 사람들을 불쾌하게 만드는 반면, 생명을 살리는 단비도 있습니다. 권순웅 목사가 1년의 시간에 한장총을 거쳐가는 소낙비가 아니라 단비를 흡족히 내려 모든 생명을 살리고 모든 면에 새로움을 줄 수 있는 대표회장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주석을 보고 말씀을 풀면 그 풀이 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그러나 말씀만 보고 풀이를 고민한다면 무궁무진한 계시와 깨달음을 도출할 수 있는 것과 같은 이치를 총회 불꽃 권순웅 한장총 대표회장이 터득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성경은 말씀한다. 만일 누가 말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하는 것같이 하고 누가 봉사하려면 하나님의 공급하시는 힘으로 하는 것같이 하라 벧전 4:11 2024-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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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10
  • [더굳뉴스] 최대해 총장 대신대 70주년 감사 예배
    윤석열 대통령이나 이재명 대표 같은 인물에게서 보듯 요즘 삶이 주는 짐과 상처에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들은 보고 듣는 게 많고 삶의 다양함이 어디까지인지 잘 알기에 터닝 포인트(Turning point)와 임계점(critical point)에 대한 상대적 차이를 더욱 크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터닝 포인트(Turning point)는 방향의 전환이 일어나는 지점을 뜻하며 전환점 또는 전기라고 번역한다. 이 용어는 흔히 막다른 상황에 부딪혀 절망과 어려움이 있을 때 그동안 자신이 줄곧 추진해 온 방향과 목표를 바꿀 때 새로운 삶이 열린다는 의미를 뜻하는 경우가 많아서 인생의 전기, 전환점과 관련되어 언급된다. 그런 의미에서 임계점(critical point)과도 비슷한 맥락을 가지고 있다. 임계점은 물이 수증기로 변하는 결정적인 온도와 압력을 가리키는 것으로서 어떤 목표를 이루기 위해 요구되는 고통을 감내해야만 된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계엄령을 6시간 만에 거두어들인 윤석열 대통령이나 사법 위기를 겪고 있는 이재명 대표가 겪고 있는 문제가 절대·절명 적이기 때문에 주변의 어떤 조언과 충고도 의미가 없을 것 같다. 이분들에게 어떤 말이 위로가 될까. 조금만 더 견디면 상황이 변할거라고... 아니면 지금이 방향을 바꿔야할 시점이라고... 문제는 둘 중 어느 것이 맞는지 판단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따라서 견디어야 하는지 또는 방향을 바꾸어야 하는지와 같은 결정의 문제보다 더 중요한 것은 무엇을 믿고 무엇을 바꾸어야 하는 점 같다. 욥이 이해할 수 없는 고난과 비난을 감내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었다. 시각장애 및 청각장애를 극복하고 미국의 작가, 교육자이자 사회주의 운동가가 된 헬렌 켈러(Helen Adams Keller, 1880년 6월 27일 ~ 1968년 6월 1일)는 자신의 가정교사 설리반(Johanna Mansfield Sullivan, 1866년 4월 14일 ~ 1936년 10월 20일)을 만난 뒤 세상에 대한 생각이 달라짐으로써 인생의 전환점을 이룰 수 있었다. 헬렌 켈러와 함께 48년 동안 있어주었던 설리반 선생 자신도 지극히 불행한 환경 속에서 공격적이고 자해를 하는 소녀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그녀를 위해 늙은 간호사 샤론 로라(Sharon Lora 1810 ~ 1881)가 설리반에게 183일 동안 "하나님이 너를 사랑하신다“고 말해주었다. 결국 간호사 로라의 사랑과 교육 덕분에 설리반은 공격적인 성향을 고친 것은 물론 교육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2024년 11월 25일, 대신대 70주년 감사예배 대신대 명예의 전당 현황판 전재규 장로 60억 1천만 원 헌납 김신길 장로 23억 7천만 원 대신대학교(총장 최대해 목사)가 개교 70주년을 맞아 감사예배를 진행하고 개혁신학 계승과 목회자 양성에 더욱 힘쓸 것을 다짐했다. 예배는 11월 25일 경북 경산시 본교 인문관에서 진행됐으며, 교직원을 비롯한 영남지역 교회 목회자와 총회 임원, 경산시 시장, 재학생 등 300여 명의 참석자들이 다 함께 개교 70주년을 축하했다. 대신대학교는 지방대학 소멸 위기 속에서도 개혁 신앙을 지키고 계승하려는 목표 하나로 다각적인 도전을 통해 대학 경쟁력을 높이며 신입생 충원율을 지켜왔다. 20여 년 가까이 학교를 위해 헌신해 온 명예 이사장 김신길 박사는 “학교 재정이 어려워 부채와 사채로 경매 위기에 놓이고 여러 갈등으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70년 동안 은혜로 이끈 하나님께 영광 돌린다. 과거로 돌아가 새 출발은 할 수 없지만 70주년을 맞아 새로운 미래를 그려가길 바라며 본교가 주님 재림의 날까지 신학생을 배출하는 진리의 전당이 되는 사명을 충성스럽게 감당하기를 기원한다”라고 격려사를 전했다. 대신대를 위해 태어난 것 같은 대해(大海) 큰 바다 최대해 총장은 말했다. “그동안 지역 신학교로서 학생 모집과 재정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지역교회와 총회 노회가 많은 지원을 해준 덕분에 70년을 지탱해 올 수 있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 은혜 말고는 달리 설명할 수가 없습니다. (회중 아멘) 전국 초중고등학교 200여 군데가 신입생이 단 한 명도 없다고 합니다. 긴장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대신대학교는 신입생을 매년 확보할 수 있어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 은혜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대신대는 더욱 개혁주의 칼빈주의에 입각한 성경 중심의 교육을 이어갈 것이며 지역교회는 물론 지자체와 기관, 기업 등과 함께하는 사업을 통해 학교를 성장시키고 또 외국인 학생 유치로 전 세계와 소통하는 글로벌 대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언제나 학교를 많이 도와주시고 학교가 어려울 때 학교의 초석을 놓아주신 김신길 이사장님 전재규 명예총장님 두 분께 늘 감사드립니다. 나오셔서 격려사 해주시겠습니다.” 대신대를 위해 60억 원을 희사하신 전재규 박사가 박수 가운데 입을 열었다. "반갑습니다. 70년은 도약하는 해입니다. 기리고 70년은 터닝포인트(turning point) 아주 중요한 시기입니다. 우리 학교의 생일은 1954년 4월 12일입니다. 그런데 코로나 등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70주년을 기념할 수 있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대신대학교를 사랑하신 줄로 믿습니다. (회중 아멘) 그리해서 류재양 장로님과 함께 제가 격려사 대신에 대신대학교 찬가를 만들었습니다. 지난 4월에 공연을 하려고 했는데 그것을 이제 격려사에 대신하려고 합니다. 들어주십시오. (회중 박수)" 영상과 함께 대신대 찬가가 울려 퍼졌다. 달구벌 넓은 들에 외치는 자 소리 되어 날개를 펼치라 겨례의 등불 되어 아 아 선지 동산 새벽이 밝아온다 기도로 일어서고 찬양으로 들어주리 달구벌 넓은 들에 세상 밝힐 민족의 등불 되리라 시간 관계상 이만하겠습니다. 우리 대신대학교는 일취월장 터닝포인트가 되어서 지금부터 많은 발전을 할 줄로 믿습니다. (회중 아멘)" 행사 후 총장실 기자 인터뷰에서 최대해 총장은 말했다. "대신대학이 1954년부터 2024년까지 지낸 70년 동안 굴곡도 많았습니다. 대신대가 신학 중심으로 잘 섬겨오다가 2025년부터는 신학에 도움이 되는 과를 신설했습니다. 그래서 대신대는 지금부터 새롭게 도약하는 해가 될 겁니다. 제 생각에는 신학대학원, 일반대학원, 신학부, 일반학부가 다양하게 교회와 총회와 노회를 위해 봉사하겠습니다. 대신대학교는 70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지역교회 성도님들 목사님들 장로님들 고맙습니다. 2024학년까지는 신학 중심의 학교였습니다. 그러나 2025년부터는 글로벌 인재가 필요로 하는 글로벌 비즈니스과를 비롯한 다양한 코스를 마련했습니다. 영상미디어 대학원도 설치했습니다. 일반대학원 학생도 받아들이려고 합니다. 소강석 목사님 호남분이 여기 오셔서 여기 아무런 연고가 없으신데도 1억여 원을 도와주셨습니다. 너무 고마웠습니다. 총신은 물론이고 우리 영남의 대신대를 위해서도 많은 기도와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성경은 말씀한다. 보라 인내하는 자를 우리가 복되다 하나니 너희가 욥의 인내를 들었고 주께서 주신 결말을 보았거니와 주는 가장 자비하시고 긍휼히 여기는 자시니라 약 5:11 202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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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04
  • [더굳뉴스] 총회 불꽃 권순웅 목사 한장총 대표회장 취임 감사예배
    한 믿음에서도 먼저 피는 믿음이 있다. 올바른 믿음이다. 한 교회에서도 더 잘 익는 믿음이 있다. 장로의 믿음이다. 한 하늘의 노을도 더 붉은 믿음이 있다. 마음이 가난한 장로의 믿음이다. 벌써 2024년 일 년이 바람처럼 지나 끄트머리에 다다랐다. 이 지점에서 제109회 총회가 바라는 곳으로 잘 가고 있는지, 가끔 쇠똥구리처럼 덩어리 위에 올라 주위를 살피는 ‘춤’을 출 필요가 있다. 쇠똥구리과 곤충(dung beetle)의 먹이의 대부분은 낙타나 소 등 초식 동물의 똥이지만 일부 종은 버섯이나 잎사귀 등을 먹기도 한다. 하지만 똥에서 모든 영양분을 취하기 때문에 다른 것을 심지어는 물도 먹을 필요가 없다. 똥을 굴려 구덩이에 넣은 다음 그 안에 알을 낳는데 알에서 태어난 애벌레도 똥을 파먹는다. 번데기 과정을 거쳐서 성충으로 자란다. 쇠똥구리는 자신이 만든 쇠똥 경단을 옮기는데 태양이나 달을 보고 방향을 찾는다. 아프리카산 쇠똥구리는 달이 없는 밤에도 은하수를 기준으로 길을 찾는다는고 한다. 모든 쇠똥구리가 경단이라는 똥 덩어리를 만들어 굴리는 걸로 알지만 이러는 녀석들은 10% 정도다. 대부분은 어느 날 갑자기 벼락처럼 하늘에서 떨어진 맛있고 따뜻한 똥 덩어리 아래의 땅속을 개발해 거기 살거나 새끼를 낳는다. 하지만 사막처럼 뜨거운 곳에선 이럴 수 없다. 약간이라도 주변이 촉촉해야 새끼들이 자랄 때까지 덩어리가 말라 버리지 않기에 경단을 만들어 안전한 지역까지 옮겨야 한다. 세상의 남자들이 결혼할 때 집을 마련하듯 이들도 비슷해서 이런 일은 수컷의 몫이다. 그런데 이게 우리가 서울의 좋은 곳에 집을 마련하는 것 이상으로 쉽지가 않다. 경단이 잘 굴러가게끔 거의 원형에 가깝게 만들어야 하고 더 큰 힘을 내느라 물구나무를 서듯 앞다리로 땅을 짚고 뒷다리로 밀기까지 하지만 이것으론 턱도 없다. 세상 자체가 울퉁불퉁한 데다 이 경단이 자기 몸의 두 배나 될 만큼 거대하기 때문이다. 더구나 뒤로 밀다 보니 앞을 볼 수 없어 구덩이에 빠지는 일이 허다하다. 이러면 죽을힘을 다해 다시 끌어올리지만 안타깝게도 다된 밥을 포기해야 할 때도 많다. 2024년 12월이 지나면 제110회 총회 선거를 위한 물밑 작업이 스멀거리게 될 것처럼 말이다. 전국장로회연합회(회장 정채혁 장로) 제52회기 하기부부수련회가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자(엡 6:11)’를 주제로 3천5백여 명이 참석해 2022년 7월 4일부터 6일까지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진행됐다. 개회 예배는 작지만 생각이 큰 정채혁 회장의 인도로 열렸다. 부총무 안재권 장로가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자’ 표어를 제창하고 부총무 이순우 장로가 기도했다. 신앙과 지성을 겸비한 부총무 권택성 장로가 롬 8:12-17을 봉독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빚진 자로되 육신에게 져서 육신대로 살 것이 아니니라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그들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였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아바 아버지라 부르짖느니라 성령이 친히 우리 영으로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하시나니 자녀이면 또한 후사 곧 하나님의 후사요 그리스도와 함께한 후사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될 것이니라 총회불꽃 권순웅 총회장이 '샬롬'과 '부흥'을 연호한 뒤 ‘빚진 자로 샬롬 부흥!’제목의 이집트의 피라미드를 닮은 금자탑(金字塔) 같은 말씀을 전했다. “할렐루야! (회중 아멘) 하나님께 영광의 박수를 올리겠습니다. (회중 뜨거운 박수) 마스크를 벗은 게 몇 년 만입니까. 우리 서로 인사를 나누겠습니다. '살아계셔서 감사합니다.' (회중 왁자한 웃음 가운데 인사를 나눈다.) 많은 분들이 살아계셔서 감사합니다. 한마디 더 할까요. 마스크 벗고 보니까 너무 잘 생기셨습니다. (회중 화기애애한 인사 나눔) 오늘 말씀의 제목은 ‘빚진 자로 샬롬 부흥!’ 입니다. 바울은 로마서 7장 4절 말씀을 통해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나를 건져낼꼬.’ 내 안에 두 법이 싸워서 한 법은 영의 법이고 한 법은 육신의 법입니다. ‘내 안에 두 법이 싸워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탄식하게 된 것입니다. 영적 침체, 영적 무기력 이것은 참으로 연약한 것입니다. 코로나 이후 우리 한국 교회의 가장 큰 문제는 무엇입니까. 큰 교회는 큰 교회가 되지만 작은 교회는 더 작은 교회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주일학교가 회복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성도들의 영적 수준이 더 후퇴했다는 것입니다. 부평초 같이 떠다니는 성도들이 더 양산됐습니다. 로이드 존스는 영적 침체에 대해 말했습니다. 죄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마귀와의 치열한 영적 싸움 때문에 영적 침체가 온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혈액형을 가지고 기질을 많이 말합니다. 저는 A형입니다. A형은 소세지라 합니다. 소심하고 세밀하고 지랄 같습니다. (회중 웃음) B형은 오이지라 합니다. 오지랍이 넓고 이간질 잘하고 지랄 같습니다. (회중 웃음) 제 아내는 O형입니다. 단무지입니다. 단순하고 무모하고 지랄 같습니다. (회중 박장대소) 제 아들은 AB형입니다. 지지지 지랄 같고 지랄 같고 지랄 같습니다. (회중 큰 웃음) 저는 양띠입니다. 대한민국의 양띠는 괴롭습니다. 저는 우리 예수님이 어린양으로 오셨기 때문에 참 자부심을 느꼈는데요. 그런데 회의를 느낄 때가 있는데요. 양도소득세 때문입니다. (회중 큰 웃음) 웃지 않으신 분들은 그것 때문에 상처가 많으신 것 같습니다. (회중 허탈한 웃음) 영적 침체가 아니라 부흥해야 될 줄로 믿습니다. (회중 아멘) 영적으로 충만해야 될 줄 믿습니다. (회중 아멘) 우리 장로님들이 충만하셔야 가정이 행복하고 교회가 부흥되고 (회중 아멘) 총회가 부흥되고 (회중 아멘) 한국 교회가 일어나고 (회중 아멘) 열방에 선교가 될 줄로 믿습니다. 할렐루야. (회중 아멘) 사도 바울은 그 영적 침체가 아니라 영적 부흥, 영적 충만함으로 나아갔습니다. 오늘 읽은 말씀을 살펴보니까 우리가 빚진 자라는 것입니다. 로마서 8장 12절 말씀에 보니까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빚진 자로되 육신에게 져서 육신대로 살 것이 아니니라’ 말씀합니다. 빚진 자이기 때문에 육신에 져서 육신대로 살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빚진 자라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 것이라는 것입니다. 무엇에 빚진 자입니까. 오늘 말씀에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빚진 자로되’ 말씀합니다. 무엇에 빚진 자입니까. 우리에게 진리의 교훈을 말씀해주고 있습니다. 로마서 1장에는 이방인의 죄를 말씀합니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지 않고 감사하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은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으로 바꾸고 창조주 대신에 피조물을 숭배하고 섬겼습니다. 이런 까닭에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을 부끄러운 정욕에 내버려 두셨습니다. 여자들은 남자와의 바른 관계를 바르지 못한 관계로 바꾸고 또한 남자들도 이와 같이 여자와의 바른 관계를 버리고 서로 욕정에 불탔으며 남자가 남자와 더불어 부끄러운 짓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그 잘못에 마땅한 대가를 스스로 받았습니다. 사람들이 하나님을 인정하기를 싫어하므로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을 타락한 마음자리에 내버려 두셔서 해서는 안 될 일을 하도록 죄 가운데 놓아두셨다는 것입니다. 로마서 2장에는 유대인의 죄를 말씀합니다. 하나님께 택함 받은 백성이라고 하지만 자신의 죄를 확인하지 아니하고 남의 허물과 남을 판단하는 죄를 범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로마서 3장에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되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제가 전도사 때 ‘여호와의 신이 크게 임하리니 너도 그들과 함께 예언을 하고 변하여 새 사람이 되리라’는 사무엘상 10장 6절 말씀을 너무 사모한 나머지 새벽 기도 끝나고 우리 교회 옥상에 올라가서 통성 기도를 했습니다. 한번은 제가 '주여!'하며 큰소리로 외치니까 하늘에서 어떤 음성이 들렸습니다. 들어보니까 '야! 이 개새끼야!' 하는 겁니다 (회중 박장대소) 무슨 일인가 싶어 눈을 떠보니까 하나님이 저한테 말씀하신 게 아닙니다. 제가 기도하는 교회 옆에 목욕탕 옥탑방이 있는데 어떤 사람이 창문을 열고 저한테 소리를 지른 겁니다. 제가 미친 사람이나 병자처럼 소리를 지른다고 생각했던 모양입니다. 총회장이라도 욕을 얻어먹을 때가 있습니다. 내가 욕을 얻어먹을 사람인가. 그렇습니다. 욕을 얻어먹어도 쌉니다. 우리는 다 죄인입니다. 인간은 대책이 없습니다. 전적으로 부패한 존재입니다. 죄인 중의 괴수입니다. 이런 죄 가운데 있는 우리 인생에 죄의 삯은 사망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는 영생이 있습니다. (회중 아멘) 할렐루야! (회중 아멘) 주님의 십자가 사랑으로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주님께서 하나님의 종 하나님의 백성 삼아주신 것을 믿습니다. (회중 아멘) 빚진 자는 성령으로 빚진 자입니다. 로마서 8장 13절에 보니까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그들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말씀합니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구원을 받았는데 경건의 모양만 있고 능력이 없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할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에게 영광을 돌릴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성령께서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성령의 법이 죄악과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회중 아멘) 성령께서 역사하셔서 우리가 성령의 열매를 맺게 하시고 능력을 주셔서 은사를 행하게 해주셨습니다. 성령의 역사하심으로 하나님 자녀의 권세를 받아 하나님에게 영광 돌리게 하신 것을 믿습니다. (회중 아멘) 성령의 역사입니다. 불같은 성령 바람 같은 성령 생수 같은 성령이 우리에게 임하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능력으로 하나님에게 영광 돌리는 사람이 될 줄로 믿습니다. (회중 큰 아멘) 제가 미국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 교회들에 가게 됐습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지만 미국의 교회 특히 미국 청년들에게 우리 대한민국은 큰 빚이 있습니다. 한 번도 가보지 못한 알지 못하는 그 나라를 위해서 수만 명의 청년이 목숨을 희생했습니다. 왜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를 위해서 왜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그렇게 중요합니까.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하나님이 보호하사 우리나라 만세! (회중 큰 아멘) 하나님이 이 땅끝 조선에 대한민국을 세워주셨습니다. 이 땅 끝 한 정권 북한은 기독교를 박해하는 공산주의 독재 국가입니다. 또 이 땅끝의 한 나라에는 하나님이 복음을 허락하시고 교회를 세워주셔서 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세워주신 줄로 믿습니다. (회중 큰 아멘) 미국의 세계적인 학자들은 말합니다. 코로나 이후로 전 세계가 주목할 GUS라고 합니다. G는 GERMAN 독일입니다. 또 U는 UNITED STATES 미국입니다. S가 어디냐. 사우스 코리아 SOUTH KOREA라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이 코로나 이후로 여전히 기적을 일으키는 나라라는 것입니다. (회중 큰 아멘) 하나님이 이 나라를 세워주신 줄로 믿습니다. (회중 큰 아멘) 저는 미국을 갈 때마다 느낍니다. 미국 청년들이 왜 한국에 가서 그렇게 많이 피를 흘리고 죽었을까. 하나님의 성령이 역사하신 줄로 믿습니다. (회중 큰 아멘) 성령의 바람으로 하나님이 이 나라를 세워주시고 대한민국에 교회를 세워주신 줄로 믿습니다. (회중 큰 아멘) 제가 이번에 퀸즈장로교회(1974년 뉴욕주 플러싱에 장영춘 목사 설립, 현 김성국 목사 담임)에 가서 주일 설교를 하고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 퀸즈장로교회에서 한국 사람들이 자꾸 떠나고 그 자리에 중국인들로 채워졌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교회가 지극히 고민을 했다는 겁니다. 우리도 떠나야 될 것인가. 그런데 하나님이 그 교회에 감동을 주셨어요. 담임목사님에게 감동을 주시고 당회에 감동을 주셨습니다. 그 앞에 퀀즈장로교회 못지않은 예배당을 건축했습니다. 건축한 그 교회를 중국인을 위한 교회로 드렸습니다. '제가 어떻게 그렇게 드리게 됐냐'고 물었습니다. 그 담임목사님이 말씀했습니다. '우리가 거저 받았으니 우리도 거저 드렸습니다.' 헤어지고 일주일 뒤 전화를 드렸습니다. '이왕이면 하나 더 드리면 어떻겠습니까.' 그래서 기도해보겠다고 하시더니 제주선교센터 건립에 5천만 원을 헌금해주셨습니다. 거저 받았으니 거저 드리는 것입니다. 우리는 성령께서 역사하심으로 복음에 빚진 자인 것을 믿습니다. (회중 아멘) 오늘 말씀 17절에 보니까 하나님의 자녀로 빚진 자인 것입니다. '우리가 빚진 자로되 자녀이면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한 상속자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의 큰 영광을 받은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무조건적으로 하나님께서 부어주셨습니다. 계산 없이 그냥 일반적으로 부어버린 존재가 있습니다. 그 존재 그분이 바로 아버지이십니다. 탕자의 비유에서의 첫째 아들은 기브 앤 테이크입니다. 받아야 주는 것입니다. 철저하게 계산합니다. 그러나 아버지는 계산하지 않았습니다. 받은 게 없습니다. 어떤 대가도 받은 게 없습니다. 무조건적으로 계산이 서지 않는 다 낭비해버리는 그 큰 사랑 그 부어버린 그 사랑이 바로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입니다. (회중 묵직한 아멘) 그 아버지의 사랑을 우리가 받은 것입니다. 그 사랑 속에 상속이 있고 참된 영광이 있는 것입니다. 그 빚 때문에 우리가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본 회퍼는 제자는 그리스도를 위하여 부르심을 받은 자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그 사랑 받고 그 능력 받고 그 은혜 받은 빚을 졌기 때문에 우리가 받은 사명을 감당하기 바랍니다. 교회를 위해서 감당하기 바랍니다. 그런 역사가 있기를 축원합니다. (회중 큰 아멘) 하나님 감사합니다. 주께서 도우셔서 빚진 자로 영광 돌리게 하옵시고 빚진 자로 사명 감당하는 자가 우리 모두 되게 하여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회중 뜨거운 아멘) 찬송가 1장 찬양 후 부총회장 오정호 목사가 홍해 앞의 모세처럼 두 팔을 쳐들어 우렁찬 바리톤으로 축복했다. "우리 구주 예수그리스도의 그 놀라우신 은혜와 하나님 아버지의 영원불변하신 사랑하심과 성령님의 인도하시고 동행하시고 교제하시는 은사가 빚진 자의 심정으로 남은 생애를 살며 교회를 섬기며 총회를 복되게 하기를 바라는 모든 주의 종들 위에와 총회 산하 모든 노회와 교회 위에 지엠에스 선교사님들 위에 지금부터 영원토록 함께 있을지어다. 아멘." 총회불꽃 제107회 총회장 권순웅 목사는 샬롬 부흥의 금자탑을 표상할 수 있는 기념비적인 설교를 총회 역사에 전하고 기록했다. 금자탑이란 '金' 자 모양의 탑이라는 뜻으로 이집트의 피라미드를 이르던 말로 길이 후세에 남을 뛰어난 업적을 의미한다. 이어서 매사 철저하게 계산적이고 주도적인 작은 거인 정채혁 장로의 인도로 축하 및 인사의 순서에 이어 내년 부총회장 경선까지 배려한 미래지향적이고 정치적인 2박 3일의 집회가 정선의 하이원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교회와 총회를 위해 일한다’라는 총회 정치의 근본과 진정한 성경적 경세(經世)의 리더십은 ‘정치는 총회를 바르게 하는 것’(政者正也)을 지향해야 한다. ‘총회는 최선의 믿음을 실현하는 하나님의 성회’라는 당위가 총회 불꽃 권순웅 목사의 리더십으로 총회와 교계가 빛나게 되리라 믿는다. 2024년 11월 13일 한국장로교총연합회(한장총) 제42회 정기총회에서 제107회 총회장 총회불꽃 권순웅 목사가 대표회장에 올랐다. 그것을 기리기 위해 11월 27일 11시 주다산교회에서 취임감사예배를 드린다. 성경은 말씀한다. 우리가 소망으로 구원을 얻었으매 보이는 소망이 소망이 아니니 보는 것을 누가 바라리요 만일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을 바라면 참음으로 기다릴찌니라 롬 8:24-25 202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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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26
  • [더굳뉴스] 고광석 목사 합동포럼 회장
    믿음이 날아갈 때 당신의 소망이 흔들린다. 노래하듯이 믿음을 기다리며 봄이 지나가고 뉘우치듯이 믿음을 기다리며 여름이 지나가고 믿음이 오지 않자 소망을 잊은 척 기다리며 가을이 지나가고 그래도 믿음이 오지 않자 기도하듯이 믿음을 기다리며 겨울이 지나간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이 무수히 지나가고 영영 믿음이 오지 않을 것 같자 당신은 얼음 알갱이들을 달고 조금씩 있다가 빛나곤 한다. 겨울 저녁이었고 당신의 믿음은 그 기다림으로 은밀하게 채워지고 있었다. 합동포럼 신임 대표회장 고광석 목사 취임 ‘제3회 정기총회 개최…전반적인 기반 더욱 견고히 세울 것’ 고광석 대표회장, ‘창립 목적과 비전 정신 절대 잃지 않겠다’ 신임대표회장 고광석 목사는 “부족한 종을 세워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라며 “순종하는 마음으로 한 회기동안 기반을 세우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하고 “창립 목적과 비전 정신을 잃지 않겠다”라고 인사했다. 2024년 2월 26일 오전 11시 광주서광교회에서 개혁신학 노선과 장로교 정치 원리를 근간으로 신학 정체성을 바르게 세우고 총회의 공교회성을 세우기 위해 출범한 합동포럼이 제3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단단한 개혁주의자 제107회 총회 전 서기 고광석 목사가 설교단에 단단하게 섰다. "시간이 조금 지났습니다만 제3회 합동포럼 총회를 시작하겠습니다. 다 같이 사도신경으로 신앙고백을 하겠습니다." '예수 우리 왕이여' 38장 찬송. 지도위원 김상현 목사 기도. 서기 권희찬 목사 빌레몬서 1:14-18 봉독. ‘다만 네 승낙이 없이는 내가 아무 것도 하기를 원치 아니하노니 이는 너의 선한 일이 억지같이 되지 아니하고 자의로 되게 하려 함이로라 저가 잠시 떠나게 된 것은 이를 인하여 저를 영원히 두게 함이니 이후로는 종과 같이 아니하고 종에서 뛰어나 곧 사랑받는 형제로 둘 자라 내게 특별히 그러하거든 하물며 육신과 주 안에서 상관된 네게랴 그러므로 네가 나를 동무로 알찐대 저를 영접하기를 내게 하듯 하고 저가 만일 네게 불의를 하였거나 네게 빚진 것이 있거든 이것을 내게로 배상하라’ 간증과 찬양 집회 사역자이기도 한 본 교회 김성민 장로(숭일중학교 교장)가 '모든 소망 사라질 때 하나님의 손 일하시네' 특별찬양으로 감동과 은혜를 안겨 회중의 아멘과 박수를 받았다. 기인(奇人)과 시인(詩人) 소강석 제105회 총회 증경총회장이 설교단에 섰다. "찬양이 너무나 은혜스럽습니다. 역시 젊고 싱싱하고 (회중 웃음) 저희 교회 김문기 장로님은 좀 더 올드하고... 음악 선생이시냐고 물어보니까 체육 선생님이시랍니다. 야! 대단합니다. 박수 한번 해주시죠. (회중 큰 박수) 독일에서 한 주간 있다가 와서 지금 시차가 안 맞습니다. 자고 새벽 기도하고 자고 차에서 자면서 와서 아직도 (잠이 덜 깨) 맨송맨송합니다. 정호승 시인의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시가 있습니다. 나는 그늘이 없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그늘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한 그루의 그늘이 된 사람을 사랑한다 인간에게는 다 빛과 그림자가 있다는 겁니다. 그늘이 없는 사람은 절대로 사랑하지 않는다고 정호승 시인은 우회적으로 비판합니다. 우리 가운데 보면 은근히 의로운 척하고 자기는 전혀 잘못이 없어요. 법에 하자가 없어요. 그런 사람을 정죄합니다. 시인은 에둘러서 이런 사람을 싫어하고 사랑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늘이 없는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다 그림자가 있고 그늘이 있죠. 그런가 하면 도정환 시인 우리와 정치적으로 입장이 다를 수 있습니다. 이분이 정치하기 전에 이런 시를 썼어요. ‘흔들리며 피는 꽃’이라는 시입니다.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흔들리지 않고 피는 인생의 꽃이 어디 있고 그늘이 없는 인생이 과연 어디가 있겠습니까. 오늘 성경 본문에 소개되는 오네시모가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오네시모가 빌레몬 집안에 노예라는 사실 너무나 잘 알고 있죠. 그런데 이 빌레몬 집사는 오네시모를 아주 총명하게 생각해 신실하게 관리를 잘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 오네시모의 삶에도 바람이 불어왔습니다. ‘내가 부인을 얻고 자식을 낳아도 역시 내 가정 내 후손은 노예가 될 텐데. 그 바람에 흔들려 오네시모는 도망을 치고 말았습니다. 자신의 주인 돈까지 훔쳐. 어디로 도망을 갔습니까. 한 1600킬로 이상 되는 로마로 갔습니다. 여러분 그런데 세상이 왜 그렇게 좁습니까. 거기서 누구를 만났느냐. 친구의 꼬드김으로 여러분 바울 사도를 만나게 됩니다. 바울은 그때 1차 투옥 시기입니다. 당시 감옥에서 사람들을 영접하고 만날 수 있는 자유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네시모도 바로 바울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무슨 얘기를 들었겠습니까. 예수님의 사랑 이야기, 예수님의 십자가의 복음 이야기를 들었을 게 아닙니까. 오네시모는 눈동자에 빛이 났습니다. 가슴이 두근거렸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사랑 이야기가 너무나 달콤해 ‘예수님의 제자가 되겠다’고 ‘나는 당신의 옥바라지가 되겠다’고 서원했습니다. 그런데 너무나 이상한 것은 복음을 깊이 들으면 들을수록 양심에 가책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내가 빌레몬의 노예였는데 도망을 쳐 나왔다’고 바울에게 고백합니다. 그렇게 고백을 하며 오네시모는 이제 빌레몬의 집으로 돌아가겠다고 합니다. 여러분 바울도 잠시나마 입을 열지 못하고 생각했을 겁니다. ‘저렇게 훌륭한 나의 동역자, 저렇게 훌륭한 지혜자, 총명한 사람을 내가 놓치다니. 내가 모른 척하고 저 오네시모를 데리고 있어도 되는데. 그가 양심에 못 이겨 돌아간다니.’ 당시 노예가 주인 몰래 물건까지 훔쳐 도망갔다면 화인(火印)은 물론이고 4대까지 벌을 받을 겁니다. 그러니 내가 눈물로 편지를 써 보낸다고 해도 아무리 빌레몬이 내게 복음을 받고 제자훈련을 받았어도 오네시모를 용서할 수 있을까. 바울은 떨리는 손으로 편지를 썼을 겁니다. 바울은 먼저 빌레몬에게 오네시모가 어떤 사람인가를 소개합니다. 이것은 빌레몬서 1:8-10에 나와 있는 내용입니다. ‘이러므로 내가 그리스도 안에서 아주 담대하게 네게 마땅한 일로 명할 수도 있으나 도리어 사랑으로써 간구하노라 나이가 많은 나 바울은 지금 또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갇힌 자 되어 갇힌 중에서 낳은 아들 오네시모를 위하여 네게 간구하노라’ 사도 바울은 빌레몬에게 오네시모를 용서해달라고 간곡히 부탁합니다. 빌레몬서 1:10-12 말씀은 ‘갇힌 중에서 낳은 아들 오네시모를 위하여 네게 간구하노라 그가 전에는 네게 무익하였으나 이제는 나와 네게 유익하므로 네게 그를 돌려보내노니 그는 내 심복이라’ 말씀합니다. 내가 낳았고 내게 없어서는 안 될 심복(心腹), 매우 요긴해서 없어서는 안 될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오네시모야 말로 하나님 나라를 위해 꼭 필요한 사람이니 ‘종 이상으로 곧 사랑받는 형제로 둘 자라’ 말합니다. 그러니 그를 내게 머물러 있게 하여 내 복음을 위하여 갇힌 중에서 네 대신 나를 섬기게 하고 싶다. 네 승낙이 없이는 내가 아무것도 하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 이는 너의 선한 일이 억지로 되지 아니하고 자의로 되게 하려 한다고 말합니다. 이것은 사실 불가능한 일입니다. 당시 통념으로 도저히 안 되는 일입니다. 빌레몬서 1:10-14 내용입니다. 이뿐입니까. 다음은 빌레몬서 1:17-21까지 똑같은 말을 계속해 오네시모를 용서할 수 없겠느냐고 재삼 빌레몬을 설득합니다. 오네시모는 이 편지를 가슴에 품고 빌레몬의 집으로 돌아갑니다. 로마에서 골로새까지는 약 1600킬로 한 달 이상을 걸어가야 할 것입니다. 오네시모는 걸어가면서 가슴속에 읽고 또 읽고 그렇지 않겠습니까. 그는 생각했을 것입니다. ‘내가 감히 빌레몬 집사님의 신의를 배반하다니. 그는 내게 얼마나 잘해주셨는가. 그런 빌레몬 집사님을 내가 배신했으니 나는 도대체 어찌 될 것인가. 바울 사도의 편지를 받고 용서해 줄 것인가 아니면 내 이마에 화인을 칠 것인가. 아니면 손목을 자를 것인가.’ 아마 탕자가 집에 돌아오면서 별생각을 다 했던 것처럼 말입니다. 탕자도 고백하지 않습니까.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하지 못하겠나이다 나를 품꾼의 하나로 보소서’(눅 15:19). 이 말을 얼마나 많이 연습했겠습니까. 아마 오네시모도 별의별 말 별의별 생각을 다 하며 연습했을 겁니다. 그러는 가운데 마침내 골로새에 도착했습니다. 빌레몬이 골로새에 살았거든요. 전설에 의하면 라오디게아에서 낙농업을 하면서 엄청난 부자가 되고 상업 도시인 에베소에 가서 새로운 사업을 하러 가는 길에 두란노 서원을 지나게 되었습니다. 거기서 칼칼한 목소리로 인생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갈 것이며 여러분 예수를 믿으시기 바랍니다, 외치는 사도 바울을 만나게 된 것입니다. 어디서였든지 빌레몬이 바울이 전하는 복음을 받았습니다. 오네시모가 골로새에 나타나니 사람들이 ‘저런 쳐죽일 놈이 있는가’ 요즘 말로 하면 인터넷 언론 할 것 없이 (회중 웃음) 그냥 뭐 오네시모를 조져대는 겁니다. 빌레몬이 오네시모를 인격적으로 대해 주었는데 물건을 훔친 저 두 손목을 자르든지 도망을 친 저 두 발목을 잘라 버릴거야, 모두가 수군거렸을 겁니다. (묶인) 오네시모는 고개를 푹 숙이고 엎드려 빌레몬 앞에 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이때 동행한 두기고에 대해 골로새서는 이렇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두기고가 내 사정을 다 너희에게 알려 주리니 그는 사랑받는 형제요 신실한 일꾼이요 주 안에서 함께 종이 된 자니라 내가 그를 특별히 너희에게 보내는 것은 너희로 우리 사정을 알게 하고 너희 마음을 위로하게 하려 함이라 신실하고 사랑을 받는 형제 오네시모를 함께 보내노니 그는 너희에게서 온 사람이라 그들이 여기 일을 다 너희에게 알려 주리라 골 4:7-9 두기고가 발언권을 신청합니다. ‘빌레몬 집사님, 오네시모가 도망친 로마에서 친구의 도움으로 사도 바울을 만나 복음을 듣고 크게 회개하고 거듭나서 사도 바울의 옥바라지도 얼마나 잘했는지 모릅니다. 그래서 오네시모는 이제 바울의 심복 중의 심복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오네시모는 인자한 주인을 떠난 것을 가슴 아파하고 양심 고백을 했습니다. 그래서 죽으면 죽더라도 복음을 들은 양심대로 살아야 한다고 여기까지 오게 된 것입니다.’ 그래도 오네시모는 아무 말도 않고 부들부들 떨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두기고가 발언권을 요청합니다. ‘존경하는 빌레몬 집사님. 저 오네시모의 가슴 속에 사도 바울이 친필로 쓴 편지가 숨겨져 있습니다.’ 두기고가 오네시모의 가슴 속에 든 바울 서신을 빌레몬에게 전달했습니다. 빌레몬이 보니 바울의 친필 서신입니다. 빌레몬은 ‘우리 은사 사도 바울이 눈이 어두우셔서 대필로 편지를 쓰시는 데 나를 얼마나 소중하게 여기셨으면 친필로 서신을 감옥에서 보내셨을까’하고 감격을 합니다. 그 순간 빌레몬이 그 자리에서 내려와 무릎을 꿇고 기도합니다. ‘하나님. 제가 그토록 믿음과 정을 주었던 사람에게 배신을 당한 인간적 노여움을 누르고 용서한다는 것은 오늘 이 시대와 사회가 도저히 용납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그 비난을 제가 어떻게 감당하겠습니까. 그러나 저는 사도 바울 선생님께서 보내주신 친필 서신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말미암아 옛사람이 죽고 새사람으로 변했다는 오네시모를 용납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이제 오네시모의 몸도 흔들리고 있지만 빌레몬도 흔들리며 피는 꽃이 되어가고 있을 것입니다. 아무리 사도 바울을 영적 은사(恩師)로 삼았던 빌레몬이라 할지라도 오네시모를 바라보면 속이 끓었을 것입니다. 그래도 여러분, 아무리 흔들리는 꽃도 제자리를 잡게 되어 있습니다. 그는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선언했습니다. ‘내가 직접 사도 바울을 섬기지 못하면 내가 섬길 자를 뽑을 사람도 누구를 뽑았겠느냐. 바로 저 오네시모를 뽑아 보냈을 것이다. 성령께서 내 소원을 이렇게 응답하시고 연로하신 사도께서 육필로 권고하심이 이처럼 망극할 수가 있겠는가. 내가 누구관대 연로하신 사도님을 거스를 수 있겠습니까. 나 역시 만 가지 죄악을 용서받은 사람이 아닙니까.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회개하고 스스로 찾아온 오네시모의 모든 허물을 용서하노라. 그리고 이 자리에서 오네시모의 노예 증서를 불태우고 자유 시민이 될 것을 선포하노라. (회중 아멘) 여러분 빌레몬이 뚜벅뚜벅 걸어가서 묶인 오네시모의 사슬을 풀어줍니다. 그 모습을 본 많은 사람이 감탄합니다. 빌레몬은 무릎 꿇은 오네시모를 안아주면서 말합니다. ‘너는 이제 자유인이다. 사업을 하느라 복음을 전하지 못했는데 나를 대신해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고 위대한 사도 바울의 제자가 되기를 부탁한다. 이제 자유인이 되었으니 떠나시오. 한시가 급하오. 바울 사도의 건강이 걱정되오.’ 여러분, 이 교회가 성장해 골로새 교회가 되었고 이 골로새 지역은 빌레몬의 행동으로 말미암아 교회가 크게 부흥했다고 합니다. 오네시모는 자신이 훔쳤던 것보다 몇 배나 더 많은 선교비를 가지고 바울을 더 잘 섬기기 위해 로마로 갑니다. 그리고 바울의 복음의 제자가 됩니다. 말씀과 영성 훈련을 받아 교회 전설에 의하면 오네시모는 당시 가장 큰 교회의 감독이 됩니다. 자 이게 발단이 돼 그 유명한 폴리캅이 노예 신분에서 벗어나 서머나 교회의 감독이 됐고 이그나티우스도 노예에서 해방을 받아 안디옥 교회의 감독이 되는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훗날 오네시모로 인해 이 빌레몬서가 한 장밖에 없지만, 신약성경 정경이 되어가는 과정에 포함이 된 것이 복음의 혁명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이 성경을 읽을 때 사람들이 변화되고 관대와 관용이 있고 용서와 자비와 사랑이 가득한 삶을 살게 되지 않겠습니까. (회중 아멘) 어디까지나 교회 전설입니다.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우리가 인생을 살아갈 때 그림자와 그늘이 생길 수가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그 그림만 보고 누가 잘했다더라,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말입니다. 꼭 꽃이 피려면 바람이 불어요. 바람이 불면 꽃이 아름답게 보이고 그 바람을 통해 꽃향기가 멀리멀리 진동하게 될 것입니다. 저는 우리 합동 포럼이 부디 이런 모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회중 아멘) 저도 그림자가 있고 그늘이 있습니다. 어떻게 그늘이 없는 사람이 있겠습니까. 그림자가 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여러분 우리 합동포럼에서는 그림자가 있고 그늘이 있다 하더라도 오늘 빌레몬서와 같은 역사가 있기를 바랍니다. 비록 작은 모임이지만 큰 역사를 행하는 위대한 역사를 이루는 모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회중 아멘) 오늘 대표회장에 취임하시는 우리 고광석 목사님, 저보다 IQ가 50 이상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저분의 언변을 감당할 사람이 없습니다. 얼마나 스피치가 좋으신지. 저도 논쟁을 좀 하기는 하지만 따라갈 수가 없습니다. 합동포럼이 말로만 섬기는 것이 아니라 빌레몬과 같은 아름다운 섬김의 역사를 이루면서 더 부흥하고 발전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회중 아멘)” 우리가 이처럼 거침없는 기인(奇人) 소강석 목사가 읽는 시나, 전하는 말씀을 감동 있게 듣는 것은 사도들이 본보기로 보여준 그들의 신앙과 진지함 때문이고 진리를 위해서라면 기꺼이 자신을 희생할 각오가 되어 있는 그들의 명백한 의지 때문일 것이다. 삶뿐만 아니라 믿음도 사랑하는 한, 우리는 시인이고 기인인 소강석 목사 같은 그런 사역과 삶에 감동을 받으며 희열을 느낀다. 그런 믿음의 삶에 경의를 표한다는 점에서 우리 교단에 소강석 같은 기인이 존재함을 인정하는 것이 될 것이다. 이어서 합동포럼 대표회장 배만석 목사가 환영사를 하고 정금 김종준 증경총회장이 격려사를 하고 제108회 부총회장 김종혁 목사가 축사를 했다. 이어진 제3회 합동포럼 정기총회에서 대표회장 배만석 목사의 사회로 대표회장 이취임식이 이루어져 배만석 목사에 이어 고광석 목사가 제3대 합동포럼 대표회장에 취임했다. 고광석 목사는 말했다. “신임 대표회장 고광석입니다. 지역별로 돌아가면서 대표회장을 맡기로 해 제1대는 영남지역 김종혁 목사님이 제1대 대표회장을 하셨고 서울서북지역에서 오늘 이임하신 배만석 목사님께서 제2대 대표회장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호남중부지역에서 한기승 목사님이 대표회장을 하셔야 되는데 총회 임원 출마로 인해 제한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제가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음에는 중부지역의 오종영 목사님이 또 하시고 영남으로 올라가고 서울서북으로 돌아갑니다. 제가 부족한 것 많고 해야 될 일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지역으로 돌아가면서 또 우리 선배님들과 임원들이 제가 했으면 좋겠다 해서 순종하는 마음으로 한 회기 동안 대표회장을 맡게 됐습니다. 배만석 목사님, 합동포럼 기초를 닦느라 수고를 많이 하셨습니다. 그분들의 정신과 리더십을 이어받고 또 오늘 참석하신 증경총회장님들 세 분 또 현직 총회 임원들과 지역의 대표들이 많이 오셨습니다. 매우 감사드립니다. 최선을 다해 합동포럼이 창립의 목적과 비젼을 이루는데 대표회장으로서 맡은 회기 동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한편, 선출된 임원은 다음과 같다. ▲명예회장 배만석 ▲대표회장 고광석 목사 ▲상임회장 오종영 목사 ▲사무총장 김용제 목사 ▲상임총무 이철우 목사 ▲서기 권희찬 목사 ▲회록서기 진두석 목사 ▲회계 최윤영 목사 ▲지도위원 소강석 목사, 김종준 목사, 배광식 목사, 김상현 목사 ‘너라는 계절이 내게 왔다’라는 시인 소강석 시집에 빌레몬서 같은 시가 있다. 야간기차 슬픔처럼 고요한 것은 없다 혼자 외롭게 고통을 느끼게 하니까 흐린 의식의 저편 밤의 적막을 꿰뚫고 달려가던 야간기차 은빛 레일 위에 외발로 서서 돌멩이 틈에 피어난 작은 꽃과 눈동자가 마주쳤지 전봇대 아래는 달빛 우물이 고이고 도시로부터 멀리멀리 벗어나던 야간기차의 뒷모습은 허리가 유난히 길었던 검은 길고양이 같았다 어쩌면 삶은 누군가에게 보내는 한 통의 편지가 아닐까 성경은 말씀한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 심령과 함께 있을지어다 몬 1:25 2024-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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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23
  • [더굳뉴스] 한국교회미래건축연구소,「교회 재개발ㆍ재건축 특별세미나」 개최
    12월 2일 총회회관에서 "망설이면 늦습니다. 재개발ㆍ재건축에 따른 모든 고민을 한방에 해결해 드립니다.“ 한국교회미래건축연구소 대표 소장 김철원 장로 한국교회미래건축연구소(대표 소장 : 김철원 장로)가 12월 2일 강남구 대치동 총회회관에서 「교회 재개발ㆍ재건축 특별세미나」를 개최한다. 금번 세미나에서는 한국교회가 재개발ㆍ재건축에 잘 대응하지 못해 경제적 손실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에 평소 안타까운 마음을 가져 왔던 한국교회미래건축연구소 대표 소장 김철원 장로가 "망설이면 늦습니다. 재개발ㆍ재건축에 따른 모든 고민을 한방에 해결해 드립니다."를 기치로 강의를 할 예정이다. 강의 내용으로는 1. 도시개발 유형별 협상전략 2. 현재 진행 중인 절차에 따른 협상 방법 3. 협상이 어려울 때 대응방법 4. 협상 결과에 따른 교회미래계획 행사일정(이전, 전매, 신축) 5. 도시개발 이후의 교회미래예측(방향성 판단) 6. 교회와 조합협상 사례 연구(타교회 협상 사례) 등이다. 한편 세미나 강사로 나서는 한국교회미래건축연구소 대표 소장 김철원 장로는 예장합동 재개발ㆍ재건축 위원회 전문위원 을 맡고 있으며 26년간 200여개 교회의 신축 리모델링을 시공했으며, 50여개 교회의 재개발 협상을 진행한 경험을 가진 전문가이다. ■참석신청 : 2024년 11월 29일(금) 오후 6시까지 ■등록비 : 1인당 3만 원(사전 등록 시 면제) ■접수처 : HP. 010-2894-4484 ■홈페이지 : www.hira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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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07
  • [더굳뉴스] 서북지역노회협의회 장순직 목사 믿음의 경주
    갑자기 하늘이 높아지고 날씨가 쾌적하게 변한 것 같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가을이라는 계절은 하나님의 섭리를 따라 태양의 주위를 착실히 공전하는 지구가 오래전부터 만들어온 작품이다. 하나님의 섭리로 46억 년 전 우주의 소용돌이치는 가스와 먼지구름이 모여 지구가 만들어진 이래, 줄곧 반복되어 온 사계절 풍경 중 하나다. 서북지역노회협의회(대표회장 장순직 목사)가 2024년 10월 10일 오전 7:30부터 고양어울림누리 별무리구장에서 제21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Friendship Sports Meeting’(친목 스포츠 모임)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체육대회에는 서북지역 소속 목사와 장로 부부 등 300여 명이 참석해, 하나님 형상을 닮은 육체와 영성을 새롭게 하고 서북지역협의회의 단합과 발전의 계기를 다졌다. 서북지역노회협의회 대표회장 장순직 목사가 '행복한 만남'이라는 대회사로 그 모습의 인품을 담아 말했다. "우리말 '아름답다'의 '아름'은 곧 '나' 자신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곧 외부의 평가나 규정이 아니라 창조주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으신 그대로 우리 자신을 느끼고 알게 되는 그 모습이 진정 아름답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그런 아름다움 중에서 하나님의 사람들이 은혜 가운데 모여 함께하는 모습이 아름답다고 시편 133편 1절에서 말씀합니다.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형제와 자매 된 서북지역협의회 가족 여러분! 오늘처럼 우리가 서로가 힘을 주고 사랑을 나누며 믿음의 경주를 마쳐야 합니다. 우리 모두 그 날까지 주님 주신 사명을 위해 함께 달려가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족구, 축구, 풋살 등 경기를 진행하고 오후 5:00 폐회 예배로 2024서북지역노회협의회 제21회 체육대회를 은혜롭게 마쳤다. 빠른 속도로 변하는 세상에 홀로 바뀌지 않으면 뒤처지는 것은 부동의 진리다. 치열한 교육 시장에서 변화에 둔감했던 것이 현재 총회 산하 기관들이 겪는 방만한 재정적 위기의 본질일 것이다. 2018년부터 미국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관장을 맡은 맥스 홀라인은 다양성을 무기로 미술관을 과감하게 개혁해 호평받았다. 그 결과 작년부터 CEO도 겸직하게 됐다. 그런 그에게 미국의 경영 전문기자가 “거대 미술관이어서 변화가 어렵지 않았느냐”고 묻자 이런 대답이 돌아왔다고 한다. “변화는 무엇보다 복잡하고 달성하기 어렵습니다. 그렇지만 발전을 이루고 싶다면 결코 변화를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성경은 말씀한다.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가노라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그러므로 누구든지 우리 온전히 이룬 자들은 이렇게 생각할지니 만일 어떤 일에 너희가 달리 생각하면 하나님이 이것도 너희에게 나타내시리라 오직 우리가 어디까지 이르렀든지 그대로 행할 것이라 빌 3:12-16 2024-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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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12
  • [더굳뉴스] 오범열 목사 누구인가
    만나는 모든 이의 얼굴에 웃음꽃을 피우는 오범열 목사를 보면서 대중의 마음을 얻는 비결이 뭘까 생각했다. 유머와 위트가 넘치는 데다 달변이기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그런 정치인은 차고 넘친다. 진짜 비결은 ‘나도 당신과 똑같은 사람’이라는 겸손, 정확히는 겸손해 보이는 ‘그의 태도’에 있을 것이다. 태도의 차이는 사소하지만, 결과의 차이는 거대하다. 경기도 31개 시군 15,000 교회와 280만 교인을 아우르는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유만석 목사 사무총장 이승준 목사) 제36회 정기총회가 2023년 11월 23일 오전 10:30 안양시 동안구 임곡로 80 소재 성산교회(오범열 목사)에서 열렸다. 제1수석상임회장 오범열 목사 사회로 드린 개회예배에서 설교 대표회장 유만석 목사, 저출산대책 활동보고 CTS 감경철 회장, 광고 사무총장 이승준 목사, 직전대표회장 임다윗 목사 축도로 마쳤다. 2부 총회는 제35대 대표총회장 유만석 목사 사회로 각부 보고와 회칙개정을 했다. 특별히 임원 호칭의 혼선이 있어 대표총회장 제1수석, 제2수석 등으로 개정하고 임원선거 후 신구임원 교체가 이뤄졌다. 제36대 대표총회장에 선임된 오범열 목사가 전임 총회장에게서 사회를 넘겨받아 활기찬 안건토의를 하고 의사봉을 힘있게 두드려 결정했다. 그리고 직전 제35호 대표총회장 유만석 목사 이임사를 하고 제36회 대표총회장 오범열 목사가 취임사를 했다. "취임사를 넉넉하게 하라고 모두 다 짧게 말을 해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요. 먼저 1,450만 경기도민을 섬길 수 있는 예수님 사랑과 예수님의 아름다운 품성을 닮아 섬길 수 있는 인도해주신 하나님 앞에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오늘 특별히 이렇게 사역을 할 수 있도록 허락해주시고 기도해주신 자랑스러운 성산교회 당회원과 성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무엇보다도 저를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많은 단체 대표를 맡다 보니까 제 아내가 교회를 옮기겠다고 여러 번 얘기를 했는데 (일동 웃음) 지금까지 교회를 옮기지 아니하고 그대로 있는 아내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 이 시대를 뭐라고 하느냐. 대화와 혁신의 동력이 상실된 시대라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 선배 목사님들이 하나님을 믿는 신앙을 에너지로 삼고 변화와 혁신의 길을 달려왔습니다. 그 바통을 이어서 저도 변함없이, 흔들림 없이, 혁신하는 일에 앞장서서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과연 하나님의 꿈이 무언가. 하나님의 꿈을 디자인할 수 있는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대표총회장이 되겠습니다. 앞으로 특별한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우리는 날마다 삶의 백지에 작은 글씨 하나씩을 새기며 살아간다. 보통 사람이 거장이 될 수는 없다. 그러나 보통 사람인 우리가 고통을 감수하며, 넘어져 가며, 실수를 통해 배워 가며 전 존재로서 믿음의 삶에 투신할 때 우리의 하루는 하나님의 위대한 꿈의 기록이 된다. 우리 삶의 한 걸음 한 걸음이 소멸되지 않는 믿음의 삶이 된다. 오범열 목사는 결국 신앙의 불멸을 넘어 헌신, 용기, 기억으로 추동되는 하나님 꿈의 불멸을 말하고자 했다. 그 꿈의 디자인은 오범열 목사가 우리 모두의 위대한 하나님의 꿈에 경의를 표하는 방식이었다. 그렇다. 하나님의 꿈은 소멸되지 않는다. 성경은 말씀한다. 내가 또 밤 환상 중에 보니 인자 같은 이가 하늘 구름을 타고 와서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에게 나아가 그 앞으로 인도되매 그에게 권세와 영광과 나라를 주고 모든 백성과 나라들과 다른 언어를 말하는 모든 자들이 그를 섬기게 하였으니 그의 권세는 소멸되지 아니하는 영원한 권세요 그의 나라는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니라 단 7:13-14 2013-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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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09
  • [더굳뉴스] GMS 김선규 목사와 김종혁 2015년 2024년
    총회 건너편 하늘에 비가 그치고 늦가을 바람이 분다. 어제보다 조금 더 눈이 맑고 주머니가 많은 바람이 분다. 교회 앞 오래된 은행나무 길을 쓰다듬으며 가을이 저 먼 예루살렘 동쪽으로 기울어진 소리를 내며 가을이 지나가고 있다. 판결이나 회의 차 왔던 길을 되짚어 차 한 잔 하려 은행나무 총회 길로 돌아오는 목사와 장로. 오늘은 바람이 불고 그들의 어깨를 성령이 어루만진다. 가을 찬비 지나가고 나면 훨씬 스산하고 쓸쓸할 때가 많을 것이다. 가을바람은 멋스럽고 걸음을 재촉하는 성령의 부름 같다. 그러나 가을바람은 으스스하긴 해도 흐리터분하지는 않다. 흐린 정신을 바로 세운다. 가을바람은 성령의 세미한 속삭임처럼 귀가 은근하다. 이처럼 가을이 기울어져 지나가고 나면 나무는 앙상한 가지로 차림차림이 간편해지고, 숲의 살림은 더욱 단출해질 것이다. 그것이 나무와 숲의 맨얼굴인지도 모르겠다. 우리 인생처럼 원래 있던 자리인지도 모르겠다. 마치 믿음을 떠났던 사람이 그 행로를 되짚어 출발지로 다시 돌아오듯이 말이다. 이제 해는 일찍 떨어진다. 가을의 주위는 점점 일찍 어두워진다. 그러나 대치동 총회 1층 카페 안에 들어서면 안온하게 감싸주는 이가 없지만은 않다. 내 바로 맞은편을 지나가며 웃는 가을의 얼굴 같은 목사나 장로나 직원을 본다. 그리고 예언자나 선지자도 간혹 보인다. 그러나 이 카페 개업 테이프를 가위로 자르며 체구에 걸맞지 않게 귀엽게 웃던 황규철 전 총무의 모습은 보기 어려울 것이니 가슴이 먹먹하다. 2024년 9월 30일 오후 2시 월문리 GMS 신구 이사장 이취임식에서 제109회 총회장이 된 김종혁이 9년 전 2015년 GMS 서기 시절을 회상했다. 전례없는 특보를 네 명이나 임명한 명색(名色)이 교단 총회장이라는 분의 말이 났고 제109회 총회 부총회장으로 당선된 장봉생 목사도 참석했던 9년 전 제100회 총회 그 시절로 돌아가 기라성 같은 총회 인사들을 살펴보는 즐거움을 누리자. 2015년 10월 29일(목) 오전 11시 GMS 이사회 정기총회 속회 취재를 위해 아침 일찍 마들역 출발 지하철을 타고 이수역에서 환승해 사당역에서 내렸다. 4번 출구로 나와 26미터를 걸어 빨간 색 시외버스 8155를 탔다. 사당역에서 출발한 버스가 농협이 있는 해창1리 우리꽃식물원 정류장에 서면 삼거리 오른편에 월문리 GMS 선교센터와 GMS화성요양원으로 가는 2차선 도로가 있다. 보도는 걷는 사람이 별로 없어 풀이 무성하다. 시골길에 낯선 좋은 승용차들이 GMS 총회 참석차 도로를 분주히 지나간다. 시골길을 걸어 15분 만에 도착하니 GMS 선교센터 입구는 차량 진입이 금지다. 언덕을 걸어 계단을 올라서니 GMS 선교센터 예배당 앞에 등록을 위해 기다리는 이사들이 두 줄로 길게 늘어서 있었다. GMS 본부 총무와 선거 총무 선거 열기가 후끈했다. GMS 부이사장 문상무 목사의 사회로 예배가 진행됐다. 부이사장 김찬곤 목사의 기도 후 부이사장 박창식 목사가 전도서 4:9-12를 봉독했다. 설교는 GMS 증경이사장이고 제100회 총회 부총회장에 압도적으로 당선한 총회 유리창 김선규 목사가 “연합의 능력”이라는 명설교를 전했다. “40분 설교를 준비했는데 짧게 해달라는데 얼마가 짧은지 모르겠습니다(실제로 11분 설교를 했다). 2부 선거에 관심이 많은 것 같습니다. 우리 사회가 세 가지 모습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첫째는 밀림사회입니다. 밀림은 생존 경쟁이 치열한 곳이기 때문에 먹히느냐 먹느냐 죽느냐 사느냐 하는 전쟁터입니다. 생존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곳입니다. 둘째는 스포츠사회입니다. 법과 규칙에 따라 승자와 패자를 가르는 사회입니다. 법규에 따라 정의롭게 경쟁하며 싸우는 사회를 말합니다. 승자는 자랑스럽고 기쁩니다. 패자는 슬프고 괴롭습니다. 이 또한 냉혹한 사회입니다. 셋째는 교향악 사회입니다. 여기는 투쟁도 없고 승자도 패자도 없습니다. 여기서는 모든 악기가 악보에 따라 그 소리가 어울려 하모니를 이룹니다. 세상에는 개성과 특성이 있는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세계만방에 복음을 전하는 귀한 선교기관입니다. 그래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연합이라고 생각합니다. 연합할 때 성경은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저희가 수고함으로 좋은 상을 얻을 것임이라 혹시 저희가 넘어지면 하나가 그 동무를 붙들어 일으키려니와 홀로 있어 넘어지고 붙들어 일으킬 자가 없는 자에게는 화가 있으리라’(전 4:9-10) 우리는 연합할 때 힘을 낼 수 있습니다. GMS는 연합하여 힘을 가지고 세계만방에 복음을 전파해야 할 것입니다. 그 다음 성경이 말씀하는 바는 ‘두 사람이 함께 누우면 따뜻하거니와 한 사람이면 어찌 따뜻하랴’(전도서 4:11)입니다. 팔레스타인 지역은 낮과 밤의 온도가 많이 차이 납니다. 그래서 사막을 갈 때 동료들과 짐을 함께 지고 가다가 저녁에는 한데 엉겨 잠을 자 온도를 따뜻하게 한답니다. 이처럼 우리가 연합할 때 아름다움과 따스함이 있게 됩니다. 세계만방의 선교사들이 온기를 느낄 수가 있습니다. 성경은 이어서 말씀합니다.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능히 당하나니 삼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전도서 4:12). 연합하는 곳은 승리만 있습니다. GMS는 선교기관이기 때문에 다른 곳보다 연합이 커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본부총무대행 현상민 목사의 광고와 증경이사장 심재식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2부 회무처리에 들어가 사회를 맡은 GMS 개혁의 새벽별 김재호 이사장은 회원점명에 앞서 96명이 참석한 지난 9월 3일 GMS 제18회 이사회 정기총회에 이어 189명이 참석한 10월 29일 속회를 열게 된 소회(所懷)를 털어놓았다. “회원점명에 앞서 몇 마디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속회로 이렇게 두 번 이렇게 모이게 되어 이사장으로서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제가 이 GMS 정기총회 18기 동안 다 참석했는데 오늘 이렇게 많이 모인 것은 처음 봅니다. 제가 18년 GMS를 섬겼습니다. 오늘 GMS 역사상 최고로 많이 모였습니다.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한 두어 달 동안 하나님 뜻이 분명히 있는 줄로 생각을 했습니다. 사실 9월 3일 뽑았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하고 이렇게 두 달 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첫째 더 많이 기도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였습니다. 그래서 저희 교회에서 특별기도회를 하고 저 자신도 기도를 하느라 월문리에 2주 동안 오지를 않았습니다. 새벽과 밤에 계속 기도했습니다. 둘째 오늘과 같이 GMS에 처음 오신 분이 있는가 하면 위임을 받아 오신 분들도 있는데 이렇게 많이 모이도록 하나님이 역사해 주신 줄로 믿습니다.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주신 것입니다. 특별히 회비 문제로 여러분이 들어오시는데 시간이 많이 지체되게 해드려 이사장으로서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열기가 이렇게 뜨거울 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이 기회를 통해 우리 GMS는 분명히 더 크게 부흥하고 발전할 줄로 믿습니다. 사실 물질이 있는 곳에 마음도 있다고 합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GMS에 이사 회비를 안 낼 수 없는 입장이 되고 말았습니다. 자의든 타의든 우리 GMS에 큰 이익이 될 줄로 믿습니다. 저 혼자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그래서 오늘 누가 뽑히든 기도 많이 하실 것입니다. 여섯 분 가운데 두 분이 뽑히는데 하나님의 뜻대로 뽑힐 줄로 믿습니다. 저는 이사장으로서 누가 되어도 다 좋습니다. 후보자들 모두 좋은 분들이기 때문에 누가 되어도 박수를 보내야 합니다. 오늘 10월 29일을 기점으로 GMS에 부흥의 역사가 일어날 줄로 확신합니다. 시간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시간 서기 김종혁 목사가 회원점명 해 주시기 바랍니다.” GMS 서기 김종혁이 회원 782명 가운데 189명 참석의 회원점명 보고를 했다. 이사장 김재호 목사가 놀라는 표정으로 회원 수를 다시 물은 뒤 “전체회원 782명 중 189명 참석하신 인원으로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세계선교회 제18회 정기총회 속회 개회됨을 선포한다”며 고퇴를 두드렸다. 서기가 절차 채택을 위해 안건을 읽자 정중헌 목사가 유인물대로 임시로 받자고 동의하자 이사장이 재청을 물어 임시 절차채택을 했다. 곧바로 부서장 선거에 들어갔다.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김성길 목사의 낭랑한 음성의 간단한 배경설명과 인사에 이어 총회의 중요한 서기직을 다 섭렵한 서기 남태섭 목사가 가라앉은 음성으로 자세한 선거절차 설명을 했다. 서기는 후보들의 기호는 접수 순서대로 이루어졌다는 설명을 한 뒤 후보들의 정견발표는 생략하고 얼굴만은 보여 주기로 했다는 부연설명에 이어 투표 결과는 투표순을 따르되 동점일 때 장립과 나이순에 따른다는 선거규정을 밝혔다. 본부총무 후보 기호 1번 이규동 선교사, 기호 2번 조기산 목사, 기호 3번 마영렬 선교사에 이어 선교총무 기호 1번 조용성 선교사(전 훈련원장), 기호 2번 최근봉 선교사, 기호 3번 김호동 선교사 등의 후보들에게 본부총무와 선교총무로 나누어 번호순대로 인사만을 시켰다. 투표에 들어가기 전 귀공자 모습의 총회 서기 이승희 목사가 아주 짧게 선한 선거를 위해 기도를 했다. “하나님, 주의 뜻을 기다립니다. 주의 선하신 뜻이 우리를 통해 이루어지게 해 주십시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투표와 개표를 거쳐 총회세계선교회 신임 본부총무에는 GMS 선교사 출신이 아닌 목회자 출신의 조기산 목사(홍천제일교회)가 106표를 얻어 경쟁자들을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됐다. 반면 선교총무에는 87표를 얻은 조용성 선교사(전 훈련원장)가 84표를 얻은 키르기스스탄의 최근봉 선교사를 단 3표차로 당선됐다. 최근봉 선교사는 2011년과 2012년 총회를 뜨겁게 달군 GMS 개혁의 중심인물이었다. 아깝게 떨어지기 했지만 그가 이 자리에 서기까지는 김재호 이사장의 열린 개혁 마인드가 큰 힘이 됐던 것 같다. 선교는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라고 무슨 주문처럼 말하는 조용성 목사의 당선에는 그의 총신 동창 김정훈(전 총회회록서기) 목사를 중심으로 한 총신 78회의 조직적인 지원을 했다고 한다. 이 소용돌이에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가 총신 78회 출신 자격을 취득한 뒤 나름 총신 동창들을 사랑의교회로 초청해 식사를 대접하며 일조를 했다고 한다. 그런 의혹의 관점에서 예년과 달리 위임을 받은 대리 투표자가 70명이 넘고 그래서 정기총회 참석자가 두 배나 늘었다는 사실은 이번 선거의 개선해야 할 중요한 문제점이 아닐 수 없다. GMS 이사의 선정 기준도 재고되어야 하고 GMS에 대한 일선 목회자들 불신의 의혹들도 하루빨리 제거해야 할 것이다. 어쨌든 날씨도 유난히 쾌청한 2015년 10월 29일을 기점으로 GMS에 부흥의 역사가 일어날 줄로 확신한다는 GMS 개혁의 새벽별 김재호 이사장의 믿음대로 되기를 소망한다. 그리고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김성길 목사가 애석하게 석패한 최근봉 선교사에게 늘 신중한 태도와 달리 예언적인 덕담을 던졌다. “언젠가 반드시 총무로 일하실 날이 올 겁니다.” 사실 “다 이긴 선거였는데 당연히 될 줄 알고 최근봉 선교사에 대해서는 잠시 마음을 놓았다가 당했다”는 재기가 번득이는 어느 GMS 이사가 말했다. 선교는 속도가 아니라 방향을 중시하는 상대가 총신 78회 동창들의 방향을 돌리는 바람에 아깝게 석패한 최근봉 선교사에게는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는 로마서 8:28의 말씀대로 되기를 소망한다. 소망이란 비가 멎기를 기다려 바람이 자기를 기다려 해를 보는 거다. 푸른 하늘과 하나님의 뜻이 얼마나 넓은가는 마음으로 재며 믿음으로 사는 거다. 그래서 누구나 소망을 품는 것이 아니겠는가. 그로부터 9년 뒤 2024년 9월 30일 GMS 이사장 이취임식에서 총회유리창 제101회 총회 총회장 김선규 목사가 격려사를 했다. “GMS 이사장을 한 지 20년이 됐습니다. 진주성남교회가 이사장 사역에 많이 후원하기를 바랍니다. GMS는 복음의 사절단입니다. 진주성남교회는 13가정을 선교사로 파송했습니다. 잘 준비된 이사장으로 좋은 업적을 남기시기를 바랍니다.” 제109회 총회 부총회장 장봉생 목사가 축사했다. “선교를 많이 하는 교회의 담임목사가 이사장이 되어 축하드립니다. 양 이사장께서 잘 이끄실 줄 믿습니다.” 성경은 말씀한다. 또 내가 해 아래에서 보건대 재판하는 곳 거기에도 악이 있고 정의를 행하는 곳 거기에도 악이 있도다 내가 내 마음속으로 이르기를 의인과 악인을 하나님이 심판하시리니 이는 모든 소망하는 일과 모든 행사에 때가 있음이라 하였으며 내가 내 마음속으로 이르기를 인생들의 일에 대하여 하나님이 그들을 시험하시리니 그들이 자기가 짐승과 다름이 없는 줄을 깨닫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노라 인생이 당하는 일을 짐승도 당하나니 그들이 당하는 일이 일반이라 다 동일한 호흡이 있어서 짐승이 죽음 같이 사람도 죽으니 사람이 짐승보다 뛰어남이 없음은 모든 것이 헛됨이로다 다 흙으로 말미암았으므로 다 흙으로 돌아가나니 다 한 곳으로 가거니와인생들의 혼은 위로 올라가고 짐승의 혼은 아래 곧 땅으로 내려가는 줄을 누가 알랴그러므로 나는 사람이 자기 일에 즐거워하는 것보다 더 나은 것이 없음을 보았나니 이는 그것이 그의 몫이기 때문이라 아, 그의 뒤에 일어날 일이 무엇인지를 보게 하려고 그를 도로 데리고 올 자가 누구이랴 전 3:17-22 2024-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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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01
  • [더굳뉴스] 정치부 김재철 목사
    우리는 지금 엄청난 전환점이 될 게 분명한 2023년의 모퉁이를 돌고 있는데 이 너머에는 뭐가 있을까. 루시 M 몽고메리가 쓴 소설 ‘빨강 머리 앤’의 한 구절이 생각난다. “걷다 보니 길모퉁이에 이르렀어요. 모퉁이를 돌면 뭐가 있을지 모르지만, 전 가장 좋은 게 있다고 믿을래요.” 2023년 12월 8일 노회지침관련연구위원회(위원장 김재철 목사)가 한해 모퉁이를 돌기 전 본격 가동됐다. 본 위원회는 현재 총회에서 시행하고 있는 분쟁(사고)노회수습매뉴얼과 사회소송대응시행세칙을 재검토하는 임무를 맡았다. 제108회 총회(총회장 오정호)에서 전북노회 소래노회 강중노회는 시행 중인 분쟁노회수습매뉴얼이 노회의 분쟁 상황을 적절하게 처리하지 못한다며 ‘전면 개정해서 보완할 것’을 헌의했다. 대전노회는 사회소송대응시행세칙 4장 15조의 개정을 요청했다. 이 조항은 사회법에서 승소하면 총회법으로 처리한 것을 즉각 취소시키도록 규정하고 있다. 위원들은 각 노회에서 헌의한 내용을 검토해 대안을 연구해 차기 회의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무분별한 노회 분립, 노회 분립과 합병, 신설, 폐지에 대한 시행세칙을 마련하여 노회의 많은 분쟁을 예방할 수 있는 시행세칙이 신중한 김재철 위원장에 의해 마련되리라 믿는다. 제108회 총회에서 결의된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전북노회장 최용만 씨가 헌의한 분쟁(사고)노회 수습 매뉴얼 개정을 위한 위원회 설치 헌의의 건과 ● 소래노회장 김성근 씨가 헌의한 분쟁(사고)노회 수습 매뉴얼 개정을 위한 위원회 설치 헌의의 건과 ● 강중노회장 황남길 씨가 헌의한 노회의 분립, 합병, 신설, 폐지 시행지침 마련 헌의의 건과 ● 대전노회장 김정민 씨가 헌의 한 사회소송대응시행세칙 제4장 15조(사회소송 승소 시 모든 권한을 회복시킴)를 개정 헌의의 건은 5인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연구하게 하기로 가결하다. 지난 11월 30일 여러 범죄 혐의자 이재명이 무게 잡는 국회 본회의에서 ‘중국의 북한 이탈 주민 강제 북송 중단 결의안’이 상정돼 재석 의원 260명 중 253명이 찬성표를, 7명이 기권표를 던졌다. 기권한 국회의원 7인은 평소 정의(正義), ‘사람이 먼저다’, 민족, 민중 등 아름다운 말들을 입에 달고 사는 인간들이다. 비난이 있자, 그들 중 하나는 전자 투표기 오류였다고 하고 다른 하나는 전자 투표기를 잘못 눌렀다며 변명했다. 제 개, 고양이를 누가 끌고 간다면 총회 선관위 1000만 원 게이트의 이종철처럼 1000퍼센트 길길이 날뛰었을 자들이라 가증스럽기 짝이 없다. 제롬 데이비드 샐린저의 소설 ‘호밀밭의 파수꾼’의 주인공 소년 홀든 콜필드는 위선자들이 판을 치는 세상에 환멸한다. 그러고 이런 소망을 가진다. 절벽이 있는 호밀밭의 파수꾼이 되고 싶다는. 아이들이 절벽으로 떨어질 것 같으면 재빨리 붙잡아주기 위해서. 누군가의 인생을 알고 싶으면 그가 무엇을 지켰는지 보면 된다. 고통받는 이들을 도와주는 게 인간 본연의 소임일진대, 북한 강제수용소에서 죽어가는 동포들이 안다면 저 국회의원 7인에게 뭐라 말할까. 성경은 말씀한다. 네 의견에는 이 세 사람 중에 누가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되겠느냐 가로되 자비를 베푼 자니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 하시니라 눅 10:36-37 2023-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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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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