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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굳뉴스] 소강석 목사 정치력
    1970년 9월 3일 강원 양구의 한 다방에서 총을 든 어떤 남자가 인질극을 벌였다. 그의 요구사항은 두 가지였다. 담배 한 보루와 배호의 음반. 여자 넷을 인질로 붙잡아 둔 그는 배호 노래를 듣고 또 들었고 때로는 따라부르다가 이튿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가 무슨 이유로 최악의 선택을 했는지 결국 알려지지 않았지만 배호의 노래는 그만큼 사람들을 위로하는 힘이 있었다. 그 시절 푸르던 잎 어느덧 낙엽 지고 달빛만 싸늘히 허전한 가지 바람도 살며시 비켜 가건만 그 얼마나 참았던 사무친 상처길래 흐느끼며 떨어지는 마지막 잎새 싸늘히 파고드는 가슴을 파고들어 오가는 발길도 끊어진 거리 애타게 부르며 서로 찾을걸 어이해 보내고 참았던 눈물인데 흐느끼며 길 떠나는 마지막 잎새 배호는 1964년 서울 낙원동의 한 카바레에서 ‘배호와 그 악단’의 리더로 드럼을 치며 노래하는 가수로 데뷔했다. 그러나 1966년 신장염 판정을 받았고 이듬해인 25세 때인 67년부터 큰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배호는 당대의 스타로 떠올랐다. 대부분의 히트곡은 그가 병상에서 녹음한 것이며 그 덕에 음색이 더 애절해졌다는 평가도 있다. 1971년 29세에 숨지기 전 녹음한 자신의 마지막 노래가 발매되는 것을 보지 못했다. 그런데 그 노래 제목이 ‘마지막 잎새’였다. 결실과 팬데믹이 교차하는 2021년 11월 9일 제106회 총회 제1회 총회실행위원회가 열리는 늦가을, 마지막 잎새 같은 죽음을 생각한다. ‘철학을 한다는 건 죽는 법을 배우는 일이다’라는 명언의 주인공 몽테뉴는 살면서 늘 죽음에 관해 생각하라고 했다. 그렇게 하면 낯설기만 한 죽음의 공포도 잠재워질 것으로 보았다. 그런데 철학적 사유는 죽음의 문제 해결에 별 도움이 안 되었고 아무 두려움 없이 담담하게 잘 죽는 사람은 정작 생각하지 않는 농부들이었다. 그들은 가까운 이의 죽음을 두려워할지언정 자신의 죽음은 걱정하지 않았으며 죽음 자체보다는 사후 처리 문제(성직자의 기도, 관, 무덤의 십자가 등)를 염려했다. 몽테뉴(Michel Eyquem de Montaigne 1533년 2월 28일 - 1592년 9월 13일)가 16세기 프랑스 시골 농부를 통해 깨달은 것은 죽음의 공포를 물리치는 진짜 힘은 깊은 사색이나 용기가 아니었다. 자연의 흐름에 따라 꿋꿋하게 수용하며 살 줄 아는 사람은 그렇게 죽을 줄도 아는 것이었다. 그저 삶의 방식 그대로 살다가 떠나는 것이 곧 죽음의 방식이었다. 그래서 그는 평소 살아온 대로 20년간 머물던 탑 꼭대기에서 미사곡을 들으며 최후를 맞이했다고 한다. 은둔과 고립 속에서 침착하고 고요하고 외로운 죽음을 맞고자 작정했던 그대로... 죽음은 일생일대의 실종 사건이다. ‘나’라는 알맹이-의식이 온데간데없고, 물증으로 남은 껍데기-육체는 알아볼 길 없는 변화를 일으킨다. 무척이나 낯설고 두려운 일이라서, 문명사회는 일찍부터 죽음을 평온하고, 신비롭고, 장엄한 사건으로 ‘길들여’ 왔다. ‘영원한 안식’ ‘달콤한 잠’ ‘천사의 모습’ 같은 은유적 표현은 모두 낭만주의 시대가 상투화한 ‘아름다운 죽음’의 잔재이며, 오늘날 부음 기사에 흔히 등장하는, ‘사랑하는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온하게 눈을 감았다’ 식의 표준 문장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위대한 작가의 시선은 시인 소강석처럼 일상적인 상투성 너머를 향하는 법이라 죽음을 다시금 낯설게 한다. 작품 안에서뿐 아니라 실제 삶에서도 그렇게들 한다. 대표적인 예가 독일 요양지에서 폐결핵으로 죽어간 러시아의 의사, 단편 소설가, 극작가 체호프(Anton Pavlovich Chekhov 1860년 1월 29일 ~ 1904년 7월 15일)였다. 그는 아무 일도 아니란 듯 ‘나는 죽소(Ich sterbe)’라고 독일 의사에게 말한 뒤 산소통 대신 샴페인을 주문해 한잔 천천히 비우고는 침대에 몸 눕혀 눈을 감았다고 한다. 마치 연극 장면처럼 생의 막을 내렸다. 그런가 하면 러시아의 위대한 소설가이자 시인, 개혁가, 사상가이고 일생 병적일 정도로 죽음에 집착했던 톨스토이(Leo Tolstoy 1828년 9월 9일 ~ 1910년 11월 20일)는 사실주의 문학의 대가였으며 세계에서 제일 위대한 작가 중 한 명이다. 귀족 부인과 늙은 마부와 우람한 나무의 죽음을 대조하는 ‘세 죽음’이란 단편을 썼다. 그는 그들의 죽음을 이렇게 서술했다. 죽지 않으려 발버둥 치던 귀족 부인도 죽고, 병든 마부도 외롭게 죽고, 그 마부의 초라한 비석이 돼주기 위해 한 그루 나무도 죽는다. 그런데 나무가 쓰러지자 작은 새가 날개를 파닥이며 하늘 높이 날아오르고 주변의 다른 나무들은 ‘새로 생긴 넓은 공간’에서 더없이 기뻐한다. 아침 햇살은 밝고 새들은 행복하며 숲은 평온하다. 살아 있는 나무들은 ‘죽어 땅바닥에 누워 있는 나무를 굽어보면서 천천히 그리고 장엄하게 몸을 흔들었다.’ 이것이 자연의 추도식이다. 톨스토이 영지였던 야스나야 폴랴나 한적한 숲길에 작가의 무덤이 있다고 한다. 아무런 표지 없는 직사각형 흙무덤인데 그곳에 봄여름이면 풀이, 가을이면 낙엽이, 겨울이면 눈이 쌓인다. 총회 신사 민찬기 목사(예수인교회)가 대리인을 내세워 제106회 총회 선거와 관련해 소송을 제기했다. 그런데 그 소송 문제를 다루기 위해 2021년 11월 9일 오후 2시 새에덴교회에서 모인 실행위원회에서 고소자 장로를 대리해 전격 취하했다고 한다. 구조 조정 또는 폐간설이 도는 기독신문에서 민찬기 목사의 말을 이렇게 전했다. “지금까지 많은 억측과 추측이 오가는 데 대해 매우 섭섭했다. 재검표라도 했으면 정당하게 승복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 심지어 1436명이란 숫자가 맞으면 묻지도 않을 생각이었다... 선거가 끝나고 보니 가족같은 사람들조차 나를 배반했다. (부정하게 정치하는) 정치꾼들은 부끄러워할 줄 알아야 한다. 하지만 각종 언론에서 이 문제를 다루려 했지만 일절 거부했다... 나는 무슨 거래를 하고 받아 물러날 째째한 사람이 아니다. 미련 없다. 자리 연연하지 않는다. 그동안 소 목사님과 긴밀하게 대화를 나눴다. (총회의 입장은 아닌 듯) 소 목사님의 입장을 존중하고 그 입장에 대해 불편하게 하고 싶지 않다. (소송을 대리한 장로의 입장은 제쳐놓고) 모든 걸 내려놓고 소 목사님의 요구를 받아들인다...” 분열하고, 타협하지 못하는 건 정말 한국인의 특성일까. 악의적 편견에 불과하지만 새삼 마음이 무겁다. 그런데 성석교회 분쟁 뉴스에서 우리 총회가 가진 대화와 타협의 역량에 일찌감치 한계가 드러나 더 얼굴을 들 수 없어 가슴이 먹먹하다. 그런 행태가 한국인의 민족성이라기보다는 격동의 근현대사에서 극단적인 상황을 너무 많이 경험한 탓일 게다. 이젠 사생결단식 소통을 넘어설 법도 한데, 최근 정치의 양극화와 맞물리며 대화와 타협은 더 어려워지는 것처럼 보인다. 독일 사회학자 위르겐 하버마스(Jürgen Habermas, 1929년 6월 18일~)는 최근 책 ‘공론장의 새로운 구조변동’에 실린 인터뷰에서 공론장의 포용성을 강조했다. 토의엔 “타자의 관점을 취하고 그의 상황에 서서 생각”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같은 공동체의 일원임을 잊고 산적한 과제 앞에서 함께 길을 잃을까 두렵다. 소심심고(素心深考)는 소박한 마음으로 돌아가 깊게 생각한다는 뜻이다. 대한민국 영적 지도자 소강석 목사가 제106회 총회 목사 부총회장 선거 불복 소송전에서 순수한 막후 정치력을 발휘한 모양이다. 성경은 말씀한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요 12:24 2021-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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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3
  • [더굳뉴스] 소강석 목사와 참전용사
    애타도록 마음에 서둘지 말라. 강물 위에 떨어진 불빛처럼 혁혁한 업적을 바라지 말라. 새가 울고 종이 울리고 달이 떠도 너는 조금도 당황하지 말라. 의심에서 깨어난 무거운 믿음이여. 오오 여름이여! 한없이 풀어지는 피곤한 의심에도 너는 결코 서둘지 말라. 너의 믿음이 달의 행로와 비슷한 회전을 하더라도 새가 울고 종이 들리고 기도소리가 과연 슬프다 하더라도 너는 결코 서둘지 말라. 서둘지 말라. 나의 믿음이여. 노무현은 확실한 진보다. 그러나 정책은 다르다. 정책학은 인간의 욕망을 자연스럽게 본다. 공산주의가 왜 망했을까. 인간의 욕망과 어긋났기 때문이다. 소강석이 내려보며 악수한 문재인이 USB를 넘겨준 김정은과 달리 북유럽 국가들이 시장 원리를 존중하고 노동시장의 유연화를 유지하면서 최저임금제를 하지 않는 것도 인간 욕망을 억누르는 정책은 성공하지 못한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미국 애치슨 국무장관이 1950년 1월 12일 워싱턴 내셔널프레스클럽 강연에서 이런 말을 했다. “미국의 태평양 지역 방어선은 알류샨 열도에서 일본을 거쳐 오키나와로 연장되는 선에서 필리핀으로 연결된다. 이들 지역을 제외한 태평양의 여타 지역은 외세의 군사적 공격으로부터 보장해줄 수 없을 것이다. 공격이 있으면 초기 대응은 공격받은 국민들의 몫이 되어야 할 것이다.” 이 한 구절이 한반도에 ‘북한의 남침’을 불러온 초대장처럼 인식됐다. 6·25 전쟁은 애치슨 강연이 나온 뒤 5개월여 지난 뒤 터졌다. 하지만 연설은 거기서 끝나지 않는다. ‘(공격받은 국가가 저항한) 다음에는 유엔헌장에 따라 문명화된 세계 전체의 약속에 의존해야 한다’고 했다. 유엔이 개입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애치슨은 “유엔은 지금까지 외부의 침략으로부터 독립을 지키기로 결심한 사람들이 기댈 수 있는 조직으로 ‘약한 갈대’가 아니다”고 했다. 6·25 전쟁 발발 후 유엔의 신속한 움직임은 애치슨의 말처럼 유엔이 ‘약한 갈대’가 아님을 증명했다. 애치슨은 아시아를 태평양의 남과 북으로 나누고 북쪽에 미국의 책임과 기회가 더 크다고 강조했다. 극동군사령부가 군정을 실시하고 있던 일본은 ‘미국이 직접 책임을 지며 직접적인 행동의 기회를 지닌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강도는 낮지만 한국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한국은 미국이 군사점령을 끝내고 세계가 인정하는 주권 국가를 세웠기 때문에 ‘책임은 더 직접적이고 기회는 더 분명하다’라고 했다. 애치슨 연설에서 ‘책임’을 강조한 뒷부분이 알려졌을 때 대한민국을 건국한 크리스천 이승만 대통령은 ‘감사 전문’을 보냈다. 한국이 ‘애치슨 라인’에 포함된 필리핀보다 더 중요시됐다는 한국 언론 보도도 있었다. (미국 하버드대학교, 중국 북경대학교, 일본 국제일본문화연구센터 초빙교수 역임 창원대학교 사학과 교수 도진순, ‘1950년 1월 애치슨의 프레스클럽 연설과 하나의 전쟁 논리’, 『한국사연구』, vol. 119쪽) 그만큼 애치슨 연설에서 한국은 방어선에서는 언급되지 않았어도 방어 의지는 작지 않았다. 애치슨은 연설에서 대만 국민당과 장제스(蔣介石)에 대해 ‘중공 역사상 가장 강력한 군사력을 가졌으나 국민의 지지 철회로 군대가 녹아내렸고 섬의 난민이 되었다’라고 한 것과 대조된다. 소련은 애치슨 라인을 어떻게 보았을까. 스탈린은 ‘조선반도 같은 작은 전쟁에 개입할 리는 없을 것’이라는 북한의 말을 확인하는 것으로 해석했을 수 있다. (선즈화, 334쪽). 소련은 북한의 남침을 국가 간 침략이라기보다 중공에서 막 끝난 국공내전처럼 ‘끝나지 않은 내전’에 불과한 것으로 보았다. 미국은 국공내전에서 마오쩌둥(毛澤東)의 공산당이 승리하자 이를 받아들였다. 한국전쟁에서도 판세가 결정되면 이를 뒤집으면서까지 희생을 치르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미로 애치슨 연설을 이해했을 수 있다. (핼버스탬, 84쪽) 김일성은 좀 달랐다. 스탈린과 마오쩌둥을 찾아가 남침에서 속전속결 승리를 장담하며 지원을 요청할 때 미국이 참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미국이 참전하지 않을 이유로 남한이 애치슨 라인에서 제외된 것을 언급하지는 않았다. 이승만은 방어선에서 제외돼 김일성의 남침을 불러왔다고 보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 1950년 5월 20일 맥아더는 참모장 회의에서 “중공의 대만 점령은 소련의 점령과 같다. 이 경우 미국의 태평양 주변 방어선은 무너진다. 대만은 대소 전략의 이상적 위치에 있는 가라앉지 않는 항공모함”이라고 말했다. ‘가라앉지 않는 항공모함’으로서 대만의 중요성은 처음에는 중공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 소련을 염두에 두고 한 말이었다. 1950년 2월 이승만 대통령이 도쿄에 맥아더를 만나러 갔을 때 한 말이다. “불행한 과거사 싸움 대신 일본이 우리와 같이 위기를 깨닫고 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여러 나라의 생명과 자유를 위해 기꺼이 협조할 수 있다면 양국 사이의 어떠한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도진순, 199쪽) 한국을 건국하고 지킨 이승만 대통령은 6·25 전쟁 전 극동방어선의 주요 거점에 있는 일본과 한국을 연결시키고 미국을 설득하고자 분투했다. 사실 8·15 광복절뿐만 아니라 6.25 전쟁 73주년 상기 및 한미동맹 70주년 기념일에도 우리는 믿음의 위인 이승만 대통령을 기려야 할 것이다. 2023년 6월 18일 오후 4시 새에덴교회 본당 프라미스홀에서 1962년 2월 22일생 61세의 소강석 목사가 그의 출생 12년 전 스탈린과 김일성의 획책으로 1950년에 발발한 6.25 전쟁 73주년 상기 및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한미 참전용사 초청 보은과 전몰장병 추모예배를 주관했다. 소강석 목사는 행사 순서지를 통한 인사말에서 이렇게 말했다. "6.25 전쟁은 우리 민족의 가장 큰 상처요 고난과 눈물의 역사였습니다. 희망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폐허의 땅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처절한 고난과 시련의 땅에도 다시 꽃은 피었고 희망의 봄은 다가오기 시작하였습니다. 6.25 전쟁의 참혹한 비극 속에서도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의 손길이 우리 민족을 지켜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 조국의 자유를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워주신 참전용사 여러분들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존경하는 참전용사 여러분 감사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여러분의 희생을 기록하고 기억하며 전하겠습니다. 그래서 새에덴교회는 한국교회 최초로 참전용사 초청행사를 시작하여 17년째 하고 있습니다. 저는 참전용사 참전행사가 한미 우호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다시는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나지 않는 사랑과 평화의 징검다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6명의 외국 참전용사, 16명의 전사자 실종자 가족들, 100여 명의 국내 참전용사와 교인들이 참석했다. 참전용사들의 고령화로 인해 국내 초청행사는 그만하고 내년부터는 미국 현지를 방문해 보은행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한다. 주님의 피와 살을 기념하는 성만찬을 전하는 사도 바울의 고린도전서 11:23-26을 봉독하고 믿음의 대인 소강석 목사는 '잊지 않는 거장'이란 제목으로 다음과 같은 요지로 설교했다. "참전용사 모두의 희생으로 우리는 오늘의 자유와 평화를 누리고 있습니다. 이 행사를 하는 목적은 첫째, 지난 날의 고난의 역사를 기억하고 대한민국의 평화와 자유를 지키기 위해서입니다. 둘째, 보은 정신을 갖고 사회적 환원을 위해서입니다. 새에덴교회가 보훈 정신을 함양하는 일에 쓰임 받아서 감사합니다. 셋째, 한미관계를 증진키 위한 민간외교입니다. 주님은 주님의 고난을 잊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도 우리의 고난의 역사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해외 참전용사, 전사자, 국내 참전용사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대통령실의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이 윤석열 대통령의 메시지를 대독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입법부 수장 김진표 의원이 격려사를 했다.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기념사를 했다. 새에덴교회 장로회장 서광수 장로가 광고했다. 이어서 제106회 총회장 울산 큰바위배광식 목사가 영감어린 축도를 했다. 여행은 이동하는 시공간을 자기화하는 체험이다. 나 아닌 타자, 생소한 외부의 현상과 세계를 소화하는 동안 시간은 느리게 흐른다. 내 존재 바깥의 것을 받아들이는 과정은 우리의 마음에 깊은 밭고랑과도 같은 기억을 남긴다. 기억과 경험 그 자체가 삶의 일부분이 된다. 글은 천천히 완성되고 오래 남지만 말은 빠르게 휘발하고 더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말에 의해 금세 지워져 버린다. 감정은 빠르고 논리는 느리다. 진품의 진가는 숙성과 연륜에 의해 드러난다. 믿음의 대인 소강석 목사의 시간은 고요와 성찰 속의 시간 속에서 더 크게 익는다. 성경은 말씀한다. 은사는 여러 가지나 성령은 같고 직분은 여러 가지나 주는 같으며 또 사역은 여러 가지나 모든 것을 모든 사람 가운데서 이루시는 하나님은 같으니 각 사람에게 성령을 나타내심은 유익하게 하려 하심이라 고전 12:4-6 2023-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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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9
  • [더굳뉴스] 오범열 목사 윤희근 경찰청장 축복기도
    시대가 낳은 총회와 교계 리더 오범열 목사는 말했다. “각양각색의 은사를 가지고 있는 호남인을 하나로 모아 한국교회와 총회를 아름답게 섬기는 계기를 마련하겠습니다.” 그런 비전을 제시한 오범열 목사가 2024년 5월 7일 오전 윤희근 경찰청장을 예방하고 축복기도 후 대담을 나누었다. 그는 2022년 7월 4일 임명된 윤석열 정부의 초대 경찰청장이다. 오범열 목사의 윤희근 경찰청장 축복기도 후 나눈 대담이다. "기독교인이 아니신데 어쩌면 그렇게 총장님은 기독교인들에개 잘해주시고 일을 잘 도외주십니까. 너무 감동입니다." 윤희근 경찰청장 : "무얼요. 그게 다 경찰 가족을 위한 일이 아니겠습니까." "제가 경찰 가족을 위해서 힘을 쏟겠습니다." 윤희근 경찰청장 : "너무 감사합니다." "앞으로 경찰 복음화를 위해서 관심을 가져달라고 부탁드립니다." 윤희근 경찰청장 : "힘 자라는 데까지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내가 교회경찰중앙협의회(교경협) 제51대 대표회장입니다. 그런데 오늘 함께 갔던 사람들이 제가 축복기도를 해드릴 때 교인이 아닌데도 아멘을 이렇게 잘하는 사람은 처음 봤다고 그래요. 그리고 대화를 많이 나눴습니다." 오범열 목사는 2024년 2월 29일 서울 종로구 H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교회경찰중앙협의회(교경협) 제51대 대표회장에 취임했다. 오 신임 대표회장은 취임사에서 “경찰복음화를 위해 더 헌신하고 섬기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시대의 리더 오범열 목사는 예장합동 총회합동부흥사회 대표회장, 한국기독교복음단체총연합 대표회장, 한국기독교영풍회 대표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경기도 31개 시군 15,000 교회와 280만 교인을 아우르는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대표총회장을 맡고 있다. 돌아오는 주일(5월12일)부터 수요일(5월15일))까지 제주도에서 대한민국 17개 광역시 기독교연합회 세미나를 주관한다. CTS 강병철 회장, 국민일보 사장도 참석한다고 한다. ‘경기도 성시화 운동’ 대표회장이기도 한 오범열 목사 주관으로 어려운 나라와 갈피를 못 찾는 국민을 위한 625성회를 오산리기도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오범열 목사는 나라와 민족을 위해 분투하고 있다. 인생은 최고 선택들의 합이 아니다. 무수한 사회 실험과 데이터가 증명하고 있는 것도 ‘인생 성취의 8할은 운’이라는 사실이었다. 모 재벌이 운칠기삼 즉 운이 7할 재주가 3할이라고 했듯 넓게 보면 내가 태어난 시대의 운, 국가의 운, 부모의 운, 건강과 성품의 운, 리더의 운, 친구의 운, 업계의 운, 그날의 행운과 불운이 절묘하게 스파크를 일으켜 지금의 내가 있다. 그런데 운의 스파크는 대개 ‘뛰어들 때’ 일어난다. 그것이 믿음을 수반할 때 하나님의 은혜나 축복이라고 한다. 절박했던 순간의 도움들은 그렇게 불현듯 위에서 내려온 것들이다. 햇빛에 여문 밤송이가 때마침 지나가는 바람의 도움으로 툭 떨어지듯 ‘문득’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날들을 헤아려보자. 예기치 않은 좋은 손님을 데리고 오듯 ‘도무지, 문득, 툭툭…’ 오범열 목사의 윤희근 경찰청장을 위한 축복기도의 아멘을 통해 저 멀리서 은혜 내리는 소리가 들린다. 성경은 말씀한다. 저희가 평온함을 인하여 기뻐하는 중에 여호와께서 저희를 소원의 항구로 인도하시는도다 시 107:30 202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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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7
  • [더굳뉴스] 성석교회 총회 불법 서류 발급 감사
    총회사무국 성석교회 대표자증명 부정 발급 의혹 규명 대표자증명서 왜 떼 갔죠법원에 제출하고 그 교회 뺏기 위해 감사부가 새롭게 반영해야 할 대전제 “믿지 마라. 그러니 검증하라”일 것 지난 12월 20일 목요일 오후 총회 총무실 유리창 앞 강태구 목사가 앉아 있다. 그 왼쪽 작은 카메라 만지작거리시는 김만규 목사. 그 창 너머 은밀히 총회 서류 떼어 간 목사처럼 나와서는 안 되는 대낮에 낮달 물끄러미 떠 있다. 떠올라서는 안 되는 얼굴. 밝아서 보이지 않는 얼굴. 있어도 없는 듯 지워져야 할 얼굴이 떠 있다. 부흥사 분장 지워지고 금테 안경 벗겨진 채 여우비 그친 하늘에 성긴 눈썹처럼. 아니면 종일 달인 국솥에 삐죽이 솟은 흰 뼈처럼. 그 풍경을 배경으로 강태구 목사가 무뚝뚝한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요즘 총회는 무서운 사람이 둘 뿐이라며. 최병철 장로 김화경 목사.” 우리는 우리 시름을 다 여밀 수 없다. 불현듯 기도를 멈추고 눌러두었던 기억들을 올려다보는 시간. 세미한 소리의 바람이 바삐 와 그 기억들을 활활 태워 주었으면. 2018년 11월 5일 제103회 무지개 총회장 이승희 목사는 다음의 말로 감사부 세미나 개회 설교를 갈무리했다. “ ... 103회기를 마칠 때 감사부 때문에 감사부를 보니까 우리 총회가 변한 것 같다는 말을 듣는 변화의 가장 큰 열매가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 함께 본문을 읽읍시다.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이 오직 공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네 하나님과 함께행하는 것이 아니냐.’ 기도합시다.” 그날 총회감사부장 최병철 장로가 총회 관록과 달변을 드러내는 ‘변화, 함께합시다’ 제목의 강의에서 말했다. “총회 내 기구 중에 수많은 난제들을 조정하고 사전에 통제할 수 있는 기능은 감사부 뿐입니다. 감사부는 적발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며 전문성이 요구되고 총회를 살리고 유지하기 위해 감사 내용에 대한 힘과 의지의 조절이 필요합니다... 감사과정에서 문제 혹은 지적사항이 발견되었을 때는 관련자들에게 자료 제출 등을 충분히 요구할 수 있으며 지적사항에 대한 사후관리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합니다...” 최병철 부장은 강의 가운데 총회의 민낯을 드러내는 실제 내용을 말하기도 하고 언론과 소통해 총회변화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2018년 11월 21일 오전 11시 총회회관 임원회의실에서 그 약속을 지키는 총회감사부 임원회가 열렸다. 좀 늦게 도착했다. 총회 사무국 직원이 감사를 받고 있었다. 감사부 총무 이은철 목사가 말하고 있었다. “... 어떤 서류는 총회장 지시로 발급하고 어떤 서류는 국장 지시로 떼고 어떤 서류는 직원이 떼 주고 하는 데 총회 서류발급의 어떤 원칙이 있습니까.” 총회 사무국 직원이 대답했다. “있습니다.” “어떻게.” “노회의 권한에 속한 건 노회 서류를 확인하고 담당 직원 선에서 발급합니다. 총회 결의에 관한 건 여러 가지 상황이 있기 때문에 절차를 밟습니다.” 이은철 목사가 직원의 말을 받았다. “그러면 지금 서류를 떼러가면 직원들은 다 국장님 핑계를 대요. 국장님 결재가 떨어져야 한다고 아니면 총무님 결재가 있어야 한다고 해요. 국장님한테 갔다 총무님한테 갔다 합니다. 그러는 게 한두 번이 아닙니다. 그러면 내가 아는 차장님은 그런 실수를 할 사람이 아닌데 이런 실수를 했을까. 그럴 수밖에 없는 어떤 심리적인 압박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내가 아는 차장님은 그럴 분이 아닌데 (웃으면서) 경위서를 보면 왜 그런 지시를 하셨을까 물어보고 싶었어요.” 담당 직원의 대답에 감사부 총무 이은철 목사는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있다고 했다. 감사부 부장 최병철 장로가 물었다. “제가 묻겠습니다. 총회 업무규정 보신 적 있죠. 숙지하고 계시죠. 업무규정에서 볼 것 같으면 직무가 있습니다. 직무 중에 차장님 직무는 무엇입니까. 제가 감사를 왔지만 차장님 직무에 큰 틀만 확인했습니다. 내가 왜 이 말씀을 드리느냐 하면 누구보다도 업무를 잘 알고 잘 처리하는 분에게 이건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라는 겁니다. 총회 직무 편제에 의한 업무규정 27조의 직무분장은 다음과 같다. 기획행정국, 총회 임원회, 실행위원회 장단기 사업 정책 및 총회 기획, 총회 본부 직원 인사 기획, 직무 분장 및 직무 교육. 그러면 직무 분장에 대해서 27조 2항 3에 보면 총회본부직원 인사기획 직무분장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직무분장이라는 것은 무엇입니까. 직무분장이라는 것은 쉽게 말하면 부여 받은 업무 즉 국장 차장 과장 등의 직무를 가지고 뭐 어쩌고 해놨습니다. 그런데 이거 말이 안 됩니다. 이런 걸 가지고 총회가 이제까지 개정을 했다는데 총회가 해야 할 직원들에 대한 업무 규정이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아까 말했듯이 오늘 이런 것들이 총회장이 유고 시 총무가 유고 시 국장이 유고 시에 차장이 그 업무를 대행한다고 되어 있겠죠. 맞습니까. 그런데 그 자리에 오래 계신 분이 저한테 뭘 쓰셨냐하면 ‘꼭 필요한 민원서류 발급을 위하여 총회 장소 임시 사무실에서 발급하고 있는바’ 이것은 무엇이냐 하면 통상 교회에서 긴급을 요하는 어떤 서류가 필요할 때는 총회 장소를 불문하고 어디서든지 발급할 수 있다는 규정입니다. 총회가 채택하고 결의했을 때 그 판단의 유무는 최종적으로 임원회가 회의록을 채택하고 문제의 유무를 확인한 다음에 필요한 서류를 발급해 주는 것이 절차입니다. 이걸 지적하니까 감사부가 로비 받아서 또는 어떤 특정 언론의 보도 영향을 받아서 불법을 합법으로 합법이 불법이라는 식으로 했다고 합니다. 이제는 더 이상 이것을 용서할 수 없다고 공언합니다. 이은철 목사님이 정확하게 지적하셨듯이 6년간 이 직무를 맡고 있어 이 분야에 내가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겠죠. 그럼에도 잘못한 부분이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겁박을 느낄 수 있죠. 총회장이 채근합니다. ‘뭐 하고 있어 급한데 빨리 떼어주란 말이야. 표 끊어놔서 시간이 없어.’ 이렇게 겁박하니까 전화는 안 되지 떼어주라고 하지하는 모면할 수 없는 형편이 되다보니 그냥 떼 주라고 했겠죠. 긴급하게 처리했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서류 한 장이 불법적으로 나감으로 인해서 그 교회는 엄청난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되는 겁니다. 우리가 교회가 없고 성도가 없으면 이 총회가 있을 수 있겠습니까. 이것 말고도 여러 교회들이 어떤 특정인 이야기입니다. 떼어주지 않아야 될 서류를 발급해 지금 수서경찰서에서 조사받고 있죠. 누구보다도 잘 아시는 분이 어떻게 이런 문제를 만들어 총회가 이 지경이 되게 합니까. 책임이 없다고 할 수 있겠죠. 예를 들어 어떤 목사가 와서 총회장이 해주라 했으니 서류를 얼른 떼어달라고 안 했을까요. 이렇게 해서 했습니다. 맞죠. (직원이 수긍한다) 그 결과는 그렇게 긴급을 요하는 것이었냐. 아니었습니다. 세상 법정에 그 서류를 제출해 그 교회를 차지하려 했습니다. 일 년 삼 개월 전에 다른 교단으로 갔습니다. 치리하고 끝납니다. 그렇게 작별했던 사람입니다. 그러면 ‘성석교회’는 우리 교단 소속이 아닙니다. 그런데 그 뒤 별명부에 보면 관북노회 성석교회 편재영 목사가 700만원 세례교인 헌금을 냅니다. 아셨어요. 그거 보신 적 있습니까. 못 봤죠. 소속증명서 떼 주었어요. 이런 것들을 보면서 감사부가 이걸 가지고 강력하게 전쟁을 치렀습니다. 다 불러가지고. 거기에 이런 문제가 있어서 민감한 사안인데 서류를 발급했으니 난리가 나죠. 회의록도 채택된 사실이 없는데 어떻게 그런 서류를 차장이 일방적으로 발급했다. 국장 물어보니 모른다. 총무도 모른다. 총회장... 이걸 현장에서 받아들인다. 지금 뭐요. 총회장 ‘언제 내가 그걸 떼어주라고 해요’ 말합니다. 그런데 총회장이 차장이 눈에 밟히더랍니다. 아시겠습니까. 그래서 본인이 뭐... 그러면 부장님 감사부에서 정식 조사해가지고 확인하세요. 이렇게 된 겁니다. 그런데 엊그저께 딱 보니까 그 서류를 조사하려 하니까 감사부에 올라온 서류를 누가 깔고 앉아 있는 겁니다. 서기에게 왜 그걸 깔고 앉아 있냐고 했어요. 총회장한테 지시했어요 안 했어요 했더니 총회장이 지시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상태가 엇박자가 납니다. 감사가 감찰하는 것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것들이 나오다 보니까 힘들었어요. 그러면 오늘은 제가 두 가지만 하겠습니다. 제가 차장님한테 한 것 다 이해를 합니다. 제가 이건 약속하겠습니다. 누구라도 직원을 다치게 하는 건 용납하지 않겠습니다. 윗사람이 지시한 걸 어찌 합니까. 그래서 제가 차장님한테 시말서(始末書) 받았습니까 안 받았습니까. 안 받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한 말 하나도 틀린 말 없죠. 이거 다 분명히 절차법 어겼죠. (담당 직원 시인) 잘못 됐죠. (‘네’ 대답) 그러면 동현명 장로님 물으실 것 있습니까.” 동현명 장로 묵직하게 입을 열었다. “참 안타깝네요. 차장님이 그 지위까지 올라갈 때는 오랜 경험과 능력이 있어서 총회 일을 하고 계시는데 결재 라인이 국장 총무까지 총회장 결재라는 그 한 마디에 그리 됐는데. 그럴지라도 목사님이라 믿고 그랬겠지만 한번쯤 물어보고 확인했어야 합니다. 사안이 아주 중요하고 이해관계가 얽히고설켜 누구보다 더 잘 아실 텐데 너무 가볍게 다뤘습니다. 일반 서류 다루듯이. 신입 사원도 아니고 그만한 위치에서 총회 사정을 그 누구보다 많이 아는 분이 그래서 상당히 아쉬움이 커요.” 안타까움에 말을 잇지 못하는 동현명 장로 대신 부장 최병철 장로가 나섰다. “또 한 가지는 노회가 임시당회장을 파송할 때 임시당회장 소속증명서를 노회장이 때어 줍니까 아니면 총회가 때어 줍니까. (동현명 장로 ‘노회에서 떼 주죠’) 그런데 거기에다 소속증명서 말고 대표자증명에다가 임시당회장 임창일 것을 떼어주는 겁니다. 총회가. 이런 참 세상이 웃을 일을 한 겁니다. 노회에서 어떤 교회가 문제 있다 할 때 그 목사가 못할 때는 그 노회가 임시당회장을 파송합니다. 맞아 안 맞아요. (담당직원 ‘맞아요’) 그런데 어떻게 총회에서 소속증명서를 대표자증명서를 임창일로 떼어줍니다. 이건 참 하나님 웃으실 일을 했어요...” 최병철 장로 말을 잇지 못하고 눈만 껌벅거렸다. 다시 입을 열었다. “다른 건 모르겠어요. 소속증명서는 서경노회가 했으니 그렇다고 합시다. (담당직원 ‘임시당회장 서류 서경노회에서 받았습니다’) 아니 잠깐만요. 임시당회장 파송을 노회가 총회로 보고하는 경우가 몇 개 있습니까. (담당직원 뭐라 변명한다.) 제가 분명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임시당회장은 언제든지 교회가 회복되면 그리고 그걸 받을 때는 그 사람이 절차적으로 문제가 됐을 때 하는 겁니다. 그런데 어떻게 소속증명서 발급을 총회가 전산에서... 내가 이걸 문제 삼으려하면 벌집을 건드리는 것 같아서 누르고 또 누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총회가 자꾸 불법을 합니다. 총회가 불법을 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말하면 감사부가 감찰(監察)한다 합니다. 내가 내일 그만둬도 미련 없는 사람입니다. 어쨌든 이런 건 노회가 자체 해결할 문제입니다. 총회가 세례교인 헌금 받을 때 그 교회 인정할 때 합니까 안 합니까. 총회가 인정해야 교회 세례교인 헌금을 받지 않습니까. 맞아요 안 맞아요.” 담당직원- “맞습니다.” 최병철 장로- “관북노회 성석교회 편재영 목사 이렇게 해서 700만원 세례교인 헌금 낸 것이 있습니다. 그건 어디에서 보낸 것입니까. 관북노회 소속이죠. 총회장이 허락했고 100회 101회 102회까지 때어준 근거가... 그러면 총회 차장도 모르고 기안하지 않는 서류가 나갑니까. 그러면 이거 전부 총회장이 주물락 해 그럴까요. 이런 것을 보면서 이건 아니라는 걸 차장님도 보시면서 이건 안 했으면 좋겠는데 이런 정황은 부끄러운 일인데. 이런 경우가 간혹 없습니까. 저부터도 아닌 것을 부탁할 때가 있습니다. 왜 이건 아닌데. 그런데 하물며 이건 아닌데 하시지 않을까요. 총회장한테 전화 왔길래 그런 문제는... 편재영 목사가 환부 받은 것에 대해서는 서경노회가 신청한 것 아닙니다. 그러죠. 편재영 목사가 교회를 떠난 지 1년 3개월 뒤 그걸로 면직을 시키니까 그게 잘못 됐다고 환부를 시킨 것입니다. 그러면 환부 된 것을 어디로 주어야 합니까. 서경노회로 줍니까 아니면 당사자에게 줍니까.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을 때는 이해당사자에게 줍니다. 그리고 서경노회에 환부하라고 하면 절차를 다시 밟아야 합니다. 100회 101회 102회 때 이걸 감당할 자신 있으면 찾아보세요. 그러면 역대 총회장들 다 걸어서 고발하고 고소해야 합니다. 또 그 로비 자금을 몇 억을 썼다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거 찾아야지. 그리고 우리 총회 한 번 멋지게 잔치해보자고. 이런 혼란이 오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좀 더 시간을 가지고 충분히 회개한 다음에 처리해야 합니다... 형편 따라 사람마다 말이 다릅니다. 그러니까 좀 더 생각을 하시고 처리하도록 하세요. 어쨌든 이번 일은 지혜롭게 하지 못했죠. 그 점은 인정하시죠. (담당직원 ‘네’ 대답)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해야 됩니다. 이 문제로 두 군데서 고소를 한 것 같아요. 우리 감사부에서는 차장님을 빼고 두 사람을 사법에 고발할 겁니다. 확인을 위해 소환을 했는데도 불응했기 때문입니다. 총회장이 허락한 사실도 없고 총회장이 지시한 적도 없는데 총회장이 서류를 떼어주라 했다고 서류를 발급해 주었습니다. 그 서류를 받은 사람은 이 교회나 노회에 소속된 사람도 아닙니다. 그래서 그분은 내가... 그리 아시고...” 이은철 목사- “대표자증명서는 왜 떼 간 것입니까.” 최병철 장로- “법원에 제출하기 위해서. 그 교회를 뺏기 위해서.” 이은철 목사- “임시당회장하고 대표자증명 떼어 줬다는데 그 발급 자체가 불법입니다. 그리고 임시당회장은 절대 대표가 될 수가 없습니다.” 최병철 장로- “절대 안 됩니다. 소속증명서는 가능합니다. 분쟁 정리를 해야 하니까. 관북노회가 서경노회가 이번에만 품의를 했지만 100회 101회 102회 때 총회장 직인을 찍어서 서류를 발급해 주었습니다. 이것 갖고 있습니다. 그러면 그 근거가 어디서 왔으며 어떤 근거로 했는지... 빨리 조치를 해야죠. 중요한 것은 이런 것들을 위해서.. 저는 끝까지 조사를 하겠습니다. 더 이상 안 부를 테니 이 문제에 대해서는 국장도 있고 총무도 있고. 어제 총회장한테도 말씀드렸고 감사부 모든 권한에 대해서도 명확하게 설명을 드렸습니다. 총회 서기 김종혁 목사도 감사 규정에 그런 게 들어있는지 정말 몰랐다고 수긍했습니다. 이건 감사부가 만든 게 아니라 총회가 인정한 규정입니다. 2002년도에 개정하고 끝냈습니다. 총회장이나 감사부장이 특별감사 지시할 수 있다고 감사부규정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또 감사부원 중에 몇 사람이 그 안을 제시하면 할 수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언제든지 수시감사도 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업무 행정 재정 다 할 수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노회는 할 수 없다는 규정도 없습니다. 총회장이 노회에 어떤 문제가 있으니 감사하라 지시하면 따라야 합니다. 감사부가 무소불위라니 말을 하는데 자기들이 깨끗하면 적페 청산에 동참해야죠. 서류발급의 건은 잘못 됐습니다. 모 목사가 도를 지나쳤고 해서는 안 될 것을 의뢰했고 총회를 힘들게 만들었고 그것도 총회를 기망하고 총회장을 기만하고 해총회 행위를 했습니다. 정회 기도는 이은철 목사님 하시고 1시에 속회하겠습니다.” 1980년대 소련과 협상할 당시 레이건 대통령은 “믿어라. 그러나 검증하라(Trust but verify)”고 했다. 하지만 북한 문제를 다루는 미국의 지금 기류는 다르다. “믿지 마라. 그러니 검증하라(Don’t trust therefore verify)”다. 엄연히 다르다. 제103회 무지개 총회장 이승희 목사의“변화하라” 구호 아래 진행하는 총회 개혁에 감사부가 새롭게 반영해야 할 대전제는“믿지 마라. 그러니 검증하라(Don’t trust therefore verify)”일 것이다. 성석교회 관련 총회 불법 서류 발급의 건에서 분명하게 보듯... 2018-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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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2
  • [더굳뉴스] 성석교회 성명서 - 김화경 목사
    성 명 서 한국교회 앞에 총회 (합동 ) 내 자행되는 썩은 정치꾼들과 몇몇 직원들이 조직적으로 연계 분쟁 교회 사냥하는 불법 행위를 아래와 같이 호소합니다. ~ 아 래 ~ 1. 총회는 104회 총회 결의와 교회법을 원리원칙대로 적용 시행하여 성석교회 대표자 증명서를 발급하라!! 104회 총회는 재판국의 1) 서경노회의 편재영 목사 면직은 불법이므로 무효이다. 2) 편재영 목사는 면직 이전의 신분을 확인한다. 3) “성석교회 당회장은 편재영 목사이다.”라는 보고를 받아들여 결의 후 채용하였다.2. 교회법 제9장 3조에 “당회장은 교회의 대표자가 된다.”라고 명시되었다. 3. 총회는 제1~2항에 의거 “성석교회 대표는 편재영 목사이다.”라는 대표자 증명서를 발급하여 성석교회 분쟁을 종식 시켜 총회 변화와 개혁 회복을 실천하라!! *불법비리제보 010~3927~0688*일시 : 2020. 2. 21. p.m 16:00*주최 /주관 : 한국공익실천협의회 대표 김화경 목사*한국공익실천협의회는 초외와 한국교회를 위해 하나님께 드려진 성물입니다. 2020-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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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30
  • [더굳뉴스] 성석교회 김화경 식 총회 결의
    한국인이 제일 어려워하는 일 ‘대화와 타협’ 믿음에 사는 동안 다 말 못 할 말들을 믿음은 저마다의 가슴속에 품고 산다 꼭 믿어야 할 때 믿기 어려워 믿으면 주님은 침묵으로 튼튼해진 그의 두 팔을 벌려 나의 믿음을 품어주신다 주님이 별이라면 저는 주님 옆에 뜨는 작은 별이고 싶다 주님이 노을이라면 나는 주님 뒷모습을 비추어 주는 저녁 하늘이 되고 싶다 주님이 나무라면 나는 주님의 발등에 덮인 흙이고자 한다 오, 주님이 이른 봄 숲에서 우는 은빛 새라면 나는 주님이 앉아 쉬는 한창 물오르는 싱싱한 가지이고 싶다 성석교회는 서울특별시 강서구 곰달래로 47길 18 (화곡동)에 위치. 이 교회의 원로목사인 최학곤 목사(1937~)가 1978년에 설립했다. 그는 30여 년 교회를 부자로 키우고 2009년 원로목사로 추대되었다. 그리고 그 교회는 믿음이 아닌 그 재산으로 분쟁에 휩쓸렸다. 2023년 9월 21일 총회 재판국은 편재영 목사 재심 청원 반려에 대한 함경노회 이의신청에 대해 다음과 같이 주문하였다. 1. 서경노회 편재영 목사에 대한 1, 2차 면직판결은 취소한다. 2. 편재영 목사는 성석교회 담임목사이며 당회장이다. 3. 편재영 목사는 함경노회 소속으로 변경되었음을 인정한다. 이에 총회 법통 소재열 박사는 논박했다. “지금은 사법권을 가진 총회재판국의 보고 시간입니다. 여기서 행정 건을 처리할 수 없습니다. 정치 12장 5조에 교회 재산은 노회가 결정하고 총회에 상고하면 접수하여 판결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남의 재산을 논의할 수 없습니다." 교회 재산권 행사는 총회도 관여할 수 없는 교인들의 배타적 권리이다. 총회가 교회 재산권을 행사할 수 없는 사실을 총회만 모르고 있는 듯하다. 재판국 보고를 마친 다음 총회 임원회 소위원회가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소위원회 서기인 전승덕 목사는 법이 아니라 신앙과 양심으로 따지자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성안했다. “성석교회는 서경노회 성석교회와 함경노회 성석교회로 분립하며 12월 30일까지 공동의회를 하되 임시당회장 임창일 목사의 주도로 총회임원회가 관람하기로 한다. 만약 이를 불응하는 쪽은 성석교회 권한을 상실하며 합의적으로 순행되면 편재영 씨는 서경노회에서 해벌하고 즉시 함경노회로 이명키로 한다.” 총회는 이를 결의하였다. 총회는 재판국의 편재영 씨에 대한 판결을 기각하였다. 그러나 총회 재판국 판결에 기각이나 각하는 없다. 기각과 각하는 총회 재판국 판결 확정을 의미한다(권징조례 제141조). 2018년 6월 15일 대법원 판결(2018다217967)은 편재영 목사 대표자 지위 부존재확인이었다. 따라서 편재영 목사는 2014년 7월 22일 서경노회의 목사 면직처분으로 더 이상 목사의 지위를 주장할 수 없게 되었다. 편재영 목사는 면직되었고 성석교회는 서경노회로부터 제명되었다. 그런데 문제는 2016.1.3.경 성석교회에서 진행한 공동의회를 거쳐 편재영 목사는 함경노회에 가입했다. 그러나 권리능력 없는 자가 행한 것은 모두 무효이다. 이미 면직되었기 때문에 면직된 자가 임시총회 사회를 본 것 자체가 무효이다. 그러므로 함경노회 가입도 무효이다. 이렇게 복잡하게 된 이유는 성석교회가 교단 탈퇴하였을 때 서경노회는 편재영 목사를 우여곡절 끝에 간신히 면직처분은 하였다. 그러나 그 후 서경노회는 임시당회장을 파송하지 않았다. 그리고 김화경처럼 어찌된 일인지 적법한 노회에서 성석교회를 제명 처분한 후 예장합동 총회에 보고하여 총회에서 위 보고사항을 채택하여 총회에서 성석교회를 제명해버린 바 있다. 그러므로 서경노회는 성석교회와 상관이 없는 처지가 됐다. 따라서 총회 전산망에도 성석교회는 삭제되고 총회에서 확정된 사안이다. 그러므로 2016년 1월 3일 목사 면직 처분된 편재영 목사가 주관한 공동의회는 소집 권한 없는 자에 의해 소집된 당회 및 공동의회에 의해 진행된 것으로 당연 무효이다. 더욱이 안건도 보수 장로교단의 가입의 건으로 진행하여 서경노회 가입의 건 또는 함경노회 가입의 건으로 공동의회를 진행한 사실 자체도 없다. 그러므로 2016년 1월 3일 공동의회를 근거로 서경노회 소속 또는 함경노회 소속을 주장하는 것은 김화경의 처신처럼 어불성설이다. 법적으로 성석교회는 현재 무소속 노회이다. 그야말로 먼저 먹는 자가 임자다. 따라서 법적으로는 성석교회는 총회에 아직 가입하지 않은 상태이므로 지금이라도 양측의 노회 관계자를 배척하고 교회 내 장로들의 모임을 갖고 교인총회를 하여 자체의 진로를 모색하면 된다는 의견도 있다. 교단과 노회 선택의 권한은 교인들에게 있다. 이미 법적 효력도 없는 서경노회, 함경노회는 물러가고 교인들이 교인총회를 통하여 교단과 노회를 선택해야 한다. 그런데 그들은 총회로 몰려와 서류를 떼달라고 아우성을 친다. 총회 결의를 위해 물질과 시간을 낭비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양측 노회는 재산상의 문제로 기웃거리지 말고 성석교회 교인들이 스스로 결정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서경노회는 성석교회를 제명했고, 면직된 자가 선택한 함경노회 역시 성석교회를 소속교회라고 주장할 수 없다. 이제는 세상을 떠난 성석교회 황승주 사무장은 말했다. “총회가 법과 결의에 따라 성석교회 문제를 처리했으면 수년 전에 분쟁을 극복했을 것이다. 성도 4000~5000명이 출석하던 교회가 1/10로 줄었다. 지금이라도 교회의 안정을 위해 서경노회 소속임을 확인하고 처리해야 한다.” 기억도 가물거리는 정금 총회장 김종준 목사 시절 총회 회의실에서 만난 성석교회 장로 측 대표 지인남 장로에 따르면 김화경이 성석교회 다니다 어느 날 목사로 나타나 자기 쪽 편을 들다가 편재영 쪽으로 갔다고 했다. 지난 2018년 2월 서울고등법원 제27민사부는 편재영 목사가 성석교회 담임목사의 지위에 있지 않고 담임목사 및 당회장 직무도 집행해선 안 된다고 판결을 내렸다. 이어서 대법원(재판장 박상옥 대법관)은 1심과 2심에서 패소한 편재영 목사가 상고한 ‘대표자 지위 부존재 확인’ 소송(사건번호:2018다217967)에 대해 이유 없음이 명백하다며 ‘모두 기각’ 판결을 내렸다. 영국 속담에 ‘하루 행복하려면 이발하고, 한 해 행복하려면 새집 짓고, 평생 행복하려면 정직하라’고 했다. 성경은 말씀한다. 자기의 죄를 숨기는 자는 형통하지 못하나 죄를 자복하고 버리는 자는 불쌍히 여김을 받으리라 잠 28:13 202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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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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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신 제29회 Home Coming Day
    2015년 5월 19일(화) 오전 11시 30분 총신대학교 양지캠퍼스에서 총신 개교 114주년 기념 제29회 Home Coming Day 및 정기총회가 열렸다. 행사주관 host는 제88회(회장 구복조 목사)였다. 준비위원장 김동식 목사(대구칠곡중앙교회)의 사회로 제1부 예배를 드렸다. 최문진 목사(한남중앙교회)가 성경을 읽고 88회 동창부부 성가단의 웅장한 찬양에 이어 증경총회장(제81회 총회) 김준규 목사가 『지도자의 자질 향상』이라는 제목으로 바울이 디모데에게 전한 권면을 기초로 졸업생들과 재학생들에게 말씀을 증거했다. 그는 5분 설교를 주최 측의 부탁을 받았다며 기도와 인격과 지성의 향상과 진보가 있어야 한다고 10분에 걸쳐 조리 있고 뜨거운 메시지로 은혜를 끼쳤다. 그의 나이 지금 80임에도 1996년 9월 21일 청주중앙교회에서의 총회장 시절과 다름없는 기백과 명철과 모습을 발휘했다. 제2부 축하 및 감사의 시간은 김장명 목사(과천한일교회)의 사회로 진행됐다. 동창회장 김영우 목사(총신재단이사장)의 환영사, 총장 길자연 목사의 개교기념 메시지에 이어 기념패, 감사패, 장학 기금, 교수 선물 등의 전달 순서가 이어졌다. 각종 패와 장학금 전달 중간 사회를 본 동창회 서기 김기성 목사의 재치가 회중을 웃음으로 몰아넣었다. 마지막 광고는 동창회 수석부회장 연용희 목사(온양삼일교회)와 88회 상임총무 양은광 목사(성현교회)가 전했다. 이번 행사 호스트 88동창회의 매끄러운 진행은 점심시간을 정확히 지키게 했고 오후 1시 30분부터의 체육대회도 차질이 없게 했다. 그리고 참으로 상금과 상품이 풍성했다. 2015-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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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5-22
  • 제21회 중부협의회 정기총회
    2015년 5월 8일(금) 오후 1시 충남 한산면 성외리에 있는 한산제일교회(정진모 목사)에서 제21회 중부협의회 정기총회가 21개 노회에서 2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러한 모임의 성황에는 자문위원 박정하 장로의 숨은 공이 크다. 중부협의회는 인천과 대전, 강원, 경기, 충청남북도 지역 내 노회 협의체로, 이날 총회에는 21개 노회에서 215명이 참석했다. 한산교회에서 마련한 식사를 마치고 직전 대표회장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 제99회총회 정치부장, 총신대동창회 회장) 사회로 드린 예배는 근래 보기 드문 절제된 정치 행사 모임이었다. 중부와 교갱의 올곧은 법통 박춘근 목사(중부협의회 서기, 납골당사법처리전권위원회 위원장)의 성경봉독 로마서 11:11~14를 통해 총회의 명설교가 이규왕 목사(수원제일교회)는 성경 중심의 메시지로 청중을 감동의 물결로 채웠다. 『내 직분을 영광스럽게』라는 제목으로 예수님의 사역, 12제자들의 사역, 그리고 사도 바울의 사역을 통해 우리나라의 교회까지 미친 사도행전의 역사를 20여분 안에 관통했다. 그는 결론으로 로마서 11:13의 “내가 이방인인 너희에게 말하노라 내가 이방인의 사도인만큼 내 직분을 영광스럽게 여기노니”라는 사도 바울의 권면을 상기시켰다. 그리고 우리의 직분을 통해 자신의 유익이 아니라 교회가 교회되게 하고, 총회가 총회되게 하고, 하나님에게 영광되게 하자며 청중들의 힘찬 아멘으로 마무리했다. 2부 총회순서에 들어가 역시 대표회장 오정호 목사의 매끄러운 사회 가운데 강의창 장로(회계)의 흑자 운영의 회계보고 뒤 임원 선출을 위해 정회를 하고 전형위원들이 모여 조율을 했다. 특별히 총회 막간에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의 전국대사 이문기 장로의 특송은 얼마 전 헤어진 사모를 기리는 듯 애절했다. 적지 않은 시간이 흐른 뒤 직전 수석부회장 정진모 목사(한산제일교회)를 만장일치로 신임 대표회장에 추대하고, 차기회장 하귀호 목사(만민교회) 등 새 임원들을 세웠다. 직전 회장 오정호 목사는 명예회장에 추대됐다. 이 행사에는 한 시대를 풍미한 총회와 옛 백제권의 원로 김준규 목사(제81회 총회장), 황승기 목사(제90회 총회장, 현 한국찬송가공회 법인회장), 현금 총회의 분기점이 될 대립의 한 축 김영우 목사(현 총신 재단이사장) 등이 끝까지 묵묵히 자리를 지켰다. 총회의 다양한 정치경력의 실력자 정진모 신임 대표회장은 “부족한 종을 기라성 같은 선배와 전통의 중부협의회 제21회 대표회장으로 선출해 주셔서 모든 대표자들과 회원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제 1년의 재임 중에 하나님 중심, 교회 중심, 말씀 중심으로 개혁주의 신학에 입각해 중부협의회 각 노회의 화목을 도모하고 총회를 섬기는데 바르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부족하지만 격려해 주시고 기도해 주시고 많이 도와주시면 새 임원들과 함께 힘써 일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안건 토의에서는 회칙 수정을 임원회에 맡겨 진행키로 했다. 이날 선임된 임원은 다음과 같다. ☆명예회장:오정호 목사 대표회장:정진모 목사 차기회장:하귀호 목사 상임회장:박신범 목사 윤석웅 장로 실무회장:김영남 목사 남승찬 장로 김문기 장로 공동수석회장:송종완 목사 김인기 목사 상임총무:문세춘 목사 유도조 장로 서기:박춘근 목사 부서기:조기산 목사 회록서기:윤익세 목사 부회록서기:김종택 목사 회계:강의창 장로 부회계:최문철 장로 총무:김정설 목사 하재호 목사 김두봉 장로 한종일 장로 감사:최찬용 목사 정진석 장로 전은풍 장로. 2015-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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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5-11
  • 선거와 중서울노회
    제4대 민의원선거가 1958년 5월 2일 치러졌다. 역시 관권 금권선거였다. 공명선거를 당국이 한사코 부르짖어온『5·2민의원총선거』의 투표일인 2일 선거 운동원이 구타당한 사건현장을 취재하러간 기자들을 백주 괴한들이 집단폭행하는 한편 카메라까지 강취한 사건이 수도서울시내 한 복판에서 발생하여 완전히 폭력에 짓밟힌 피의 투표일이 되고 말았다. 정당별 당선자는 자유당 126명, 민주당 79명, 무소속 27명, 통일당 1명으로 여당인 자유당이 의석의 54%를 차지했다. 특히 자유당은 서울에서 15석 중 겨우 1석을 차지하는 등 대도시에서 참패하고, 그 후 6월 7일 개원하여 국회의장에 이기붕을 선출했다. 그러나 제4대 국회는 임기 4년을 채우지 못한 채 1960년 4ㆍ19혁명의 격류에 밀려 만 2년 1개월 남짓하여 해산되고 마는 비극의 운명을 간직한 국회가 됐다. 2015년 4월 29일 재·보궐선거가 끝난 뒤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 2층 선거 상황실은 이날 오후 6시 개표 시작부터 분위기가 밝았다. 강석호 사무1부총장은 "광주 서을을 제외한 국회의원 선거구 3곳을 다 이기는 거 아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자알~하면"이라며 웃었다. 결과는 새누리당이 4곳 가운데 광주를 제외한 수도권 3석을 석권했다. 그러나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선거 상황실을 따로 차리지 않았다. 취재진 편의를 위해 국회 본청의 당 대표실과 사무총장실을 개방하고, 개표방송을 틀어놓는 등 약식 상황실만 마련했다. 결과는 1석도 얻지 못한 참패였다. 호남의 광주마저 무소속이 차지했기 때문이다. 이날 선거 결과에 따라 국회 의석수는 여당인 새누리당이 157개(지역구 130, 비례대표 27)에서 160개로 늘었고, 야당인 새정치연합은 130개(지역구 109, 비례대표 21)를 유지했으며, 무소속이 3명으로 늘었다. 나머지 5명은 정의당 소속이다. 3월 15일과 4월 15일 사이 총회 산하 전국 143개 노회들의 정기회가 시작해 다 끝났다. 봄 정기 노회는 새로운 임원 구성뿐 아니라 총대를 선출하고 또 총회의 중요한 쟁점이나 문제들을 연구하여 헌의했다. 이제 100회 총회를 앞둔 우리 교단은 이번 99회 총회에서 노회 헌의안들과 총대들의 논의를 통해 교단이 나아갈 지표를 바로 세워야 할 것이다. 5월 11일부터 새에덴교회(소강석 목사)에서 시작하는 목사장로기도회를 마치면 6월부터는 본격적인 선거철이 시작된다. 6월 1일부터 10일까지 후보자 이력도 발표하지 않고 밀실 감별을 일삼는 총회선거관리위원회는 제100회 총회임원회 후보자들의 접수를 받고, 이어 7월 1일부터 10일까지 상비부장 후보자들의 접수를 받는다. 몇 노회를 다녀 보니 노회 임원 선거를 구태의연한 전형위원회 선정이 아니라 직접 선거를 원했다. 직접 선거를 원하지 않는 노회의 고질은 일부 원로 그룹과 이른바 수구 세력의 기득권 지키기에 그 뿌리를 두고 있었다. 그러한 세력은 직접 선거로 이루어지는 총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데 힘을 쓰는 것 같다. 다시 말해서 과거 부정으로 얼룩졌던 우리나라가 이제는 일반의 대통령과 국회의원 선거들에서는 민주주의가 정착되어 이번 4·29 재·보궐선거에서 보듯 부정이란 눈을 씻고 봐도 찾을 수가 없다. 그런데 칼빈주의 사상을 따르는 교회가 중심이 된 우리 총회 산하 노회들에서 흑백투표나 거수투표를 고수하는 공산주의 선거보다 못한 행태가 반복되고 있다는 것은 부끄럽기 짝이 없다. 그런데 참으로 미래 총회의 희망이 보이는 노회가 있었다. 그것은 1981년 수도노회에서 분립한 중서울노회(노회장 김구년 목사)였다. 2015년 4월 14일 오전 10시 금남교회당에서 제71회 정기 노회가 열렸다. 개회예배와 성찬예식이 끝나고 사무처리회로 이어졌다. 곧 회원호명 등의 순서가 끝나자 임원선거와 총대선거가 시작됐다. 그리고 기표소에서의 투표가 진행되고, 선거관리위원의 개표가 이루어지고, 선거결과가 발표됐다. ★노회장:김구년 목사(금남교회) 부노회장:유귀상 목사 유재명 장로 서기:강조훈 목사 부서기:박래흠 목사 회록서기:이상협 목사 부회록서기:호용한 목사 회계:김성수 장로 부회계:우의창 장로 ★총회총대:김구년 김관선 유귀상 이상협 박성일 배치영 김성윤(이상 목사) 유재명 강문정 장덕용 조윤성 김진만 박정수 정찬홍(이상 장로) ★기독신문이사:신현수 목사 ★GMS이사:한문우 목사 유광철 목사 ★서울신이사:이선영 목사 김동문 목사 노회원들은 자유롭고 정연하게 한 표의 주권을 교회 안에 마련된 기표소에서 행사했다. 중서울노회에서의 정기회 진행은 밝고, 단순하고, 조용하고, 매끄러웠다. 시간을 내어 중서울노회의 중진(重鎭) 박기환 목사(동대문중앙)와 대담을 했다. ―중서울노회 오신 지는 얼마나 됐습니까. “30년 됐습니다.” ―목사님 오셔서 지금의 선거 제도는 어떻게 자리 잡게 됐습니까. “투표제와 전형위원회를 오가면서 지금과 같은 선거제도 정착을 위한 준비를 했습니다. 하나님 은혜로 노회 질서가 확립될 시점에 투표제로 왔죠.” ―그런 전환점을 어떻게 가지게 된 겁니까.“노회 전입순이나 선후배 관계를 확립하고 나니 임원의 순서를 정하는 분위기가 노회 안에 마련됐습니다. 총대는 총회에 가서 노회를 대표해 일한 분으로 중지를 모았습니다. 그렇게 해서 노회가 민주적이고 성경적인 절차와 전통을 확립하게 된 것입니다.” ―다른 노회와 달리 이런 성경적이고 대의적인 제도 확립을 위해 노회 차원의 어떤 노력이 있었습니까. “물론 노회 어른들과 중진들의 상당한 노력이 있었던 게 사실입니다. 이대로 가서는 안 된다는 자각심과 신앙 양심을 가지고 노회가 투명하게 운영되어야 한다는 합의와 노력이 있었습니다. 일할 수 있는 사람들로 노회 임원을 세우고 그들이 하나님의 뜻에 맞게 투명하게 노회를 운영해 노회를 발전시킬 수 있는 기반 조성을 위해 힘을 모았습니다. 중서울노회와 총회를 위해서 일할 수 있는 후배 지도자들을 키울 수 있다면 저 자신부터 마음을 비우고 자리를 내놨습니다. 3년 전부터 그것을 실천하기 위해 총대와 공직을 안 맡고 있습니다. 제가 총신 74회인데 마침 이번 제100회 총회는 동창 박무용 목사가 총회장이 되니까 저희 동창회에 정말 감사한 일이고 하나님에게 영광을 돌립니다.” 선거(選擧, election)는 다수인(多數人)이 일정한 직(職)에 취임할 사람을 선출하는 행위이다. 이것은 반드시 국가기관의 선임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노동조합·교회·회사·학교 기타 여러 사회조직이나 집단에서도 널리 행하여진다. 현대 민주국가에서 선거의 기본원칙은 보통·평등·직접·비밀 선거의 네 가지이다. 투표와 선거는 서로 공유하는 부분이 있지만, 엄밀하게 말하면 지칭하는 범주가 다르다. 투표는 어떤 의사결정을 하는데 다수결로 하는 방법 중 하나를 말하는 것이고, 선거는 말 그대로 어떤 대표자를 뽑는 행위를 말한다. 따라서 총회의 근간을 이루는 노회의 임원과 총대 선거는 반드시 투표에 의한 다수결로 뽑혀야 한다. 자고로 정치의 근본은 공공성(公共性)을 실현하는 데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총회의 찬송가공회, 납골당, 아이티 등의 사태에 처리에 있어서는 정치의 근본인 공공성은 이름에 불과할 뿐 막후에서는 직접 선거가 아닌 전형위원회를 통해 총대가 된 총회의 권력 카르텔 집단이 이리떼처럼 달려들어 돈과 이권을 뜯어먹는 데 바빴음을 증명한다. 이 권력 카르텔 안에서는 서로 형님 동생 하면서 끈끈한 의리를 말하고 '우리가 남이가'를 외친다. 이때 이른바 도둑정치(kleptocracy)가 조직체 내에 똬리를 틀게 된다. 사회 인프라 건설담당을 맡은 아프리카의 장관이 같은 일을 하는 아시아의 한 장관 집에 초대받았다. 집이 너무 호사스러워 물었다."당신 봉급으로 어떻게 이런 집에 살 수 있습니까. " 그러자 아시아 장관은 아프리카 장관을 창가로 불러냈다."저기 다리가 보이죠?" "보이는군요." 그러자 아시아 장관은 말했다. "10%." 그 다리 건설비의 10%를 먹었다는 것이다. 1년 후 그 아시아 장관은 아프리카 장관 나라에 초청받아 그의 집에 초대됐다. 그의 집은 더욱 화려했다."아니 당신 월급으로 이런 집에 살 수 있습니까?" 그러자 아프리카 장관은 아시아 장관을 창가로 불렀다."저기 다리가 보입니까." '아시아 장관이 '아무리 봐도 다리는 없었다. "다리라곤 안 보이는데요." 그러자 자신을 가리키며 아프리카 장관이 말했다. "1백%." 그는 다리 건설비를 통째 먹어버린 것이다. 이런 부패한 정치를 '도둑정치'라고 한다. 건강한 정치 안에서만 자유와 인간 존엄이 가능하다는 건 만고불변(萬古不變)의 진리에 가깝다. 총회의 대의정치와 총회 헌법의 법치주의를 파괴하는 전형위원회를 통한 총회의 권력 카르텔 집단의 도둑정치는 단연코 장자 교단의 최대의 암(癌) 덩어리다. 도둑정치가 횡행하는 곳에 좋은 총회라는 이름은 실현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도덕적 해이의 수준이 아니라 신앙과 총회 구조 자체가 아예 부패해 있는 현상의 발로(發露)다. 따라서 바른 총회의 대의정치를 위해서는 노회의 임원과 총대는 직접투표로 선출되어야 하고, 무엇보다 총회의 도둑정치를 막기 위해 총회부총회장 선거도 이제는 제비뽑기가 없는 직접투표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2015-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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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5-04
  • 네팔 지진과 목사의 본분
    2015년 4월 25일 81년만의 大지진, 세계 최빈국 네팔 강타에베레스트에선 눈사태… 800명 머물던 베이스캠프 덮쳐 40여명 死傷사망자가 일만 명에 달할 수도 있다는 예측 이번 지진이 발생한 직후 8시간 동안 모두 65차례의 여진(餘震)이 발생했다. 지진의 여파로 발생한 눈사태가 에베레스트산 베이스캠프를 덮쳐 산악인들이 사망하고 생존자는 구조를 기다리며 베이스캠프에 갇혀 있다. 지진 전문가인 로저 빌럼 미국 콜로라도대 교수는 "지각 균열이 120㎞에 걸쳐 생겼고 이번 지진으로 인해 카트만두시 전체가 남쪽으로 3m쯤 이동했다"고 밝혔다. 네팔은 중국과 인도 사이에 있는 내륙국으로 면적은 한반도의 3분의 2(14만7181㎢). 인구는 3050만명이고 이 중 80% 이상이 힌두교를 신봉하는 인도계 아리안족이다. 수도는 카트만두(280만명). 1인당 GDP 700달러로 세계 최빈국 중 하나다.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해발 8848m)를 비롯, 해발 8000m 이상의 고봉 8곳이 있어 세계 각지에서 등반가들과 트레킹족들이 찾는다. 2001년 왕세자의 총기 난사 사고로 국왕 등 왕족 11명이 몰살되는 등 정치적 혼란을 겪은 끝에 2006년 공화국으로 바뀌었다. 석가모니의 탄생지인 룸비니도 이 나라에 있다. 현지에 파견된 세계 각국 신문 기자들의 보도는 참으로 참혹하다.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 시내 도로는 건물 잔해가 널려 걷기도 어려웠다. 현지인과 관광객 수천 명이 넋이 나간 표정으로 마냥 배회하고 있었다. 관광객으로 보이는 서양인 남녀는 "여진이 무서워 건물로 들어갈 수 없다. 어젯밤도 길거리에서 뜬눈으로 지새웠다"고 말했다. 시내 병원 안은 친지의 생사를 찾는 시민들로 미어터졌다. 치료 공간이 부족해 피범벅이 된 부상자들은 병원 복도 바닥에 누워 수액을 맞았고, 일부는 병원 앞 길거리에 늘어놓은 침대 위에서 치료를 받았다. 일부 시민들은 집에서 들고 나온 이불을 뒤집어쓰고 길바닥에서 쪽잠을 청했다. 먹을 것도 부족해 시민들은 과자나 라면으로 끼니를 때웠다. 지진은 히말라야 일대에서 정상 등정을 꿈꾸며 등반에 나선 산악인들의 목숨도 앗아갔다. 동쪽으로 직선거리로 226㎞ 떨어진 에베레스트산의 지표면을 흔들며 눈사태로 이어진 것이다. 뉴욕타임스 등 외신들에 따르면 25일 지진 발생 직후 에베레스트 정상으로 향하는 길목에 있는 제1캠프(해발 5943m) 아래 쿰부 얼음폭포 부근에서 눈사태가 일어나 800여명의 등반가와 셰르파들이 머물고 있던 베이스캠프(해발 5334m)를 덮쳐 17명이 사망하고 34명이 다쳤다. 하지만 눈 속에 매몰된 시신 발굴 작업이 계속되고 있어 사망자 숫자는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구조자 중에는 한국인도 1명 포함돼 있다고 AP는 전했다. 네팔 대지진으로 발생한 대규모 눈사태가 25일 해발 5334m에 있는 에베레스트산 베이스캠프를 덮치면서 산악인들이 머물던 텐트가 종잇조각처럼 구겨졌다. 베이스캠프에 있다가 가까스로 화를 면한 해양생물학자 조지 포울샴(38)은 "마치 50층 높이의 거대한 흰색 빌딩이 몰려오는 것 같았다"고 눈사태 당시 상황을 AFP통신에 전했다. 네팔 대지진은 골든타임으로 불리는 72시간이 28일로 끝났다. 그러나 기적 같은 구조 소식이 전해졌다. 지진 80시간 만에 구조된 28살 리시 카날은 무너진 아파트 건물 2층에서 시신 3구와 함께 다리가 부러진 채 발견됐다. 그는 지진이 난 지 나흘째가 됐는데, 먹을 게 아무것도 없어서 제 소변을 먹으면서 버텼다고 말했다. 현재 사망자는 5천명을 넘어섰고, 부상자는 1만명을 넘어섰다. 여진과 전염병을 피해 탈출하려는 시민들의 행렬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번 지진의 피해가 큰 이유는 1인당 GDP(국내총생산) 약 700달러로 세계 최빈국 중 하나인 네팔이 지진에 무방비 상태나 마찬가지였기 때문이다. 철골이나 콘크리트 건물이 드물고 벽돌을 쌓아올려 만든 건물이 대부분인 탓에 지진이 강타하자 속절없이 건물들이 무너져 내려 희생자가 많았다. 1988년 720여명이 사망한 네팔 동부 지진을 현장 조사했던 일본 야마구치대 무라카미 히토미 교수는 "당시 네팔에서는 규모 4 정도 지진에서도 벽돌 건물의 벽이 무너져 내렸다"며 "그때보다 카트만두의 인구가 4배 증가했지만 여전히 건물을 올릴 때 내진 설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했다. 자식들에게 모두 똑같은 넓이로 땅을 나눠주도록 규정한 네팔의 독특한 상속법 역시 화를 키웠다는 분석이 나온다. 땅을 잘게 나눠 갖다 보니 건물당 대지가 갈수록 좁아지게 마련이고, 그렇다 보니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좁은 땅 위에 무리하게 건물을 높게 올린다는 얘기다. 게다가 이번 지진은 진원(震源·지진이 맨 처음 시작된 지하 지점)이 지표면에서 11㎞ 들어간 곳으로 과거 대형 지진들보다 진원이 얕아 피해가 커진 측면도 있다. 진원이 땅바닥과 가까운 곳에 있다 보니 지진 규모에 비해 지표면의 흔들림이 더 심했다는 뜻이다. 히말라야 산맥을 끼고 있는 네팔 일대는 지질학적 구조상으로도 지진이 자주 발생할 수밖에 없는 곳이라고 한다. 지구를 구성하는 거대한 지각판(板) 중에서 인도판과 유라시아판이 충돌하는 지점이 히말라야이기 때문이다. 두 개의 판이 서로 밀어내는 현상이 끊임없이 발생하면서 히말라야 일대는 지질 구조가 불안정하기 때문이다. 네팔과 같은 지진에 매몰된 건물 잔해에서 생존자를 찾기 위해 구조견이 사용되곤 한다.  구조견은 후각과 청각을 활용해 재난 현장에서 매몰되거나 실종된 구조자를 찾아내는 개를 뜻한다. 개의 후각은 인간보다 1만 배나 좋고 청각도 50배 이상 좋다고 한다. 그래서 구조견 1마리가 구조대원 30여 명 이상의 수색 능력을 발휘한다고 한다. 서양에서는 1814년 알프스의 한 수도원이 조난자를 찾기 위해 훈련시켰던 세인트버나드 종 ‘배리’라는 개에서 구조견의 유래를 찾는다. 어느 날 배리는 조난자를 찾아냈지만 늑대로 오인한 조난자의 흉기에 찔렸다. 피를 흘리며 수도원으로 돌아온 배리는 끝내 숨을 거뒀다. 이후 수도승들이 배리의 핏자국을 뒤따라가 조난자를 구조해냈다. 영국 군인 앨런 파톤은 1991년 걸프전에 참전했다 머리를 다치고 다리를 잃었다. 그가 다시 삶의 의지를 찾은 건 안내견 ‘엔달(래브라도 리트리버 종)’을 만나면서였다. 2001년 파톤은 또 한 번 위기를 맞았다. 휠체어를 타고 거리로 나섰다 후진하던 차에 치인 것이다. 차는 달아났고 그는 길 한복판에 나뒹굴었다. 이때 엔달은 쓰러진 주인을 끌어다 안전한 위치로 옮기고 담요로 덮어 주었다. 그런 다음 휴대전화를 물어다 주인 옆에 두고, 인근 호텔로 달려가 사람들이 나올 때까지 짖었다. 파톤이 구조된 얘기는 TV 다큐멘터리로 만들어졌고 엔달은 일약 영웅이 되었다. 구조견으로 활용되는 개는 주로 셰퍼드, 스프링거 스패니얼, 래브라도 리트리버다. 이들 종 가운데 보다 좋은 조건을 타고난 녀석을 골라 생후 2개월부터 2~3년간 각종 훈련을 시킨다. 임무수행을 위해 이들은 성기능 제거 수술도 받는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체력이다. 한 예로 국내에서 자주 동원되는 산악 실종자 수색을 위해 2시간 동안 쉬지 않고 산속을 달릴 수 있어야 한다. 이들은 때로 사람 2만 명 몫을 해내기도 한다. 음식을 멀리하는 것도 힘든 훈련 중 하나다. 현장의 먹을거리에 현혹될 경우 일을 그르칠 수 있기 때문이다. 동일본 쓰나미 현장에서도 생선과 바다 냄새 때문에 각국 구조견들이 애를 먹었다고 한다. 지구를 구성하는 거대한 지각판(板) 중에서 인도판과 유라시아판이 충돌하는 지점이 히말라야이기 때문에 네팔의 지질 구조가 불안정하듯 우리 총회를 지탱하는 세력 구조도 불안정하다. 현재 총회측과 총신측 두 개의 세력이 서로 밀어내는 현상이 상존하면서 제99회 총회 결의와 납골당, 아이티, 제주수양관 등에 대한 이전의 결의들의 이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성경은 말씀한다. 우리 구주 하나님과 우리 소망이신 그리스도 예수의 명령을 따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 된 바울은 믿음 안에서 참 아들 된 디모데에게 편지하노니 하나님 아버지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로부터 은혜와 긍휼과 평강이 네게 있을찌어다 내가 마게도냐로 갈 때에 너를 권하여 에베소에 머물라 한 것은 어떤 사람들을 명하여 다른 교훈을 가르치지 말며 신화와 끝없는 족보에 착념치 말게 하려 함이라 이런 것은 믿음 안에 있는 하나님의 경륜을 이룸보다 도리어 변론을 내는 것이라 경계의 목적은 청결한 마음과 선한 양심과 거짓이 없는 믿음으로 나는 사랑이거늘 사람들이 이에서 벗어나 헛된 말에 빠져 율법의 선생이 되려 하나 자기의 말하는 것이나 자기의 확증하는 것도 깨닫지 못하는도다 그러나 사람이 율법을 법 있게 쓰면 율법은 선한 것인 줄 우리는 아노라 디모데전서 1:1-8 사도 바울은 디모데에게 말을 잇는다. 아들 디모데야 내가 네게 이 경계로써 명하노니 전에 너를 지도한 예언을 따라 그것으로 선한 싸움을 싸우며 믿음과 착한 양심을 가지라 어떤 이들이 이 양심을 버렸고 그 믿음에 관하여는 파선하였느니라 디모데전서 1:18-19 좋은 혈통과 엄한 훈련으로 무장된 구조견조차 현장의 먹을거리에 현혹될 경우 일을 그르칠 수 있기 때문이다. 신학과 믿음으로 훈련된 우리 목사들도 주인이 없다고 생각되는 총회의 먹을거리가 눈에 띄면 앞뒤 안 가리고 그것을 향해 뛰어들기 일쑤이기 때문이다. 사도 바울이 말씀하는 경계의 목적은 청결한 마음과 선한 양심과 거짓이 없는 믿음으로 나는 사랑이다. 이것을 얻기 위해 우리는 바울의 말씀처럼 믿음과 착한 양심을 가지기 위해 조난당한 생명을 구하는 구조견처럼 노력해야 할 것이다. 2015-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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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4-30
  • 총회 서기(書記)의 임무
    조선시대 왕명의 출납을 관장하는 승정원에 6명의 승지(承旨)를 두었다. 도승지, 좌승지, 우승지, 좌부승지, 우부승지, 동부승지로 모두 정3품 당상관이다. 왕이 내리는 교지는 승지를 통해 해당 관청에 전달되었고, 왕에게 올리는 공문이나 건의사항 모두 승지를 통해 전해졌다. 정승이나 판서 등 중신이 왕을 면담하거나 중요 회의가 열릴 때 참석해 내용을 기록하는 것도 주관했다. 이 기록이 집대성된 것이 조선 시대 기록문화의 꽃으로 불리는 《승정원일기》다. 도승지는 이조, 좌승지는 호조, 우승지는 예조, 좌부승지는 병조, 우부승지는 형조, 동부승지는 공조의 일을 분담하여 맡아보게 하고 각 업무에 관해 국왕의 자문 역할도 하였다. 승정원은 국왕의 비서기관으로 그 역할이 중대하였다. 승지는 공식적인 권한 이상의 힘을 가졌다. 왕을 가까이서 보필하는 데서 생기는 힘이다. 종종 정승보다 승지의 권력이 강했다. 세조 때 한명회, 인조 때 김지점, 정조 때 홍국영 등 조선 시대 대표적 세도가들이 승지 자리에서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둘렀다. 그래서 승정원은 오늘날의 대통령비서실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2013년 8월 5일에 박근혜 정부의 제2대 대통령비서실장으로 임명되어 ‘왕실장’으로 불린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이 당·청 핵심인사들과의 만찬에서 자신의 임무를 이렇게 표현했다. “나는 대통령 뜻을 밖에 전하고 바깥 이야기를 대통령에게 전할 뿐이다. 옛날 말로 나는 승지다.” 비서관 또는 성경의 필사자. 후기에는 율법 교육을 받은 사람. “수를 세다”를 의미하는 어근에서 파생된 히브리어 소페르는 “비서관”, “서기관”, “필사자”로 번역되며, 이 용어는 학식이 있는 사람을 암시한다. 이집트의 서기관은 대개 하층 계급이지만 명석하고 교육을 잘 받은 사람이었다. 그는 여러 색깔의 잉크를 담을 수 있도록 우묵한 곳이 여러 개 있는 팔레트와 물병과 갈대 붓이 들어 있는 필통으로 이루어진 용구를 가지고 다녔다. 그는 통용되는 법적 서식과 상업 서식에 정통해 있었다. 그러한 양식들을 작성하고 구술을 받아 적는 일 등에 대한 대가로 보수를 받았다. 바빌론에서는 서기관이 전문적인 지위에 있었다. 그의 봉사는 거의 필수적이었는데, 상거래 시 문서를 작성하고 계약 쌍방이 정식으로 서명을 하고 증인을 세울 것이 법으로 요구되었기 때문이다. 비서관은 갈대 가지로 끝을 뾰족하게 만든 철필(스타일러스)로 쐐기문자를 점토판에 썼다. 그는 철필과 점토판을 갖추고 대부분의 상거래가 행해지는 도시의 성문 가까이에 앉아서 준비하고 있다가, 요구받을 때는 언제든 유료로 일을 해 주곤 하였다. 서기관들은 상거래를 기록하고 편지를 쓰고 문서를 작성하고 신전 기록을 돌보고 그 밖의 사무를 보았다. 히브리인 서기관들은 공증인 역할을 하며 이혼 증서를 작성하고 그 밖의 거래들을 기록하였다. 적어도 후기에는 그들의 수수료가 정해져 있지 않아서, 사람들은 사전에 그들과 흥정을 할 수 있었다. 대개 거래하는 쌍방 가운데 한쪽이 수수료를 지불했지만, 어떤 때는 양쪽이 분담하였다. 에스겔은 환상 가운데 기록자의 먹 그릇을 찬 사람이 표하는 일을 하는 것을 보았다. 그룹에 머물러 있던 이스라엘 하나님의 영광이 올라 성전 문지방에 이르더니 여호와께서 그 가는 베옷을 입고 서기관의 먹 그릇을 찬 사람을 불러 이르시되 너는 예루살렘 성읍 중에 순행하여 그 가운데서 행하는 모든 가증한 일로 인하여 탄식하며 우는 자의 이마에 표하라 하시고 에스겔 9:3-4 1967년 제52회 총회부터 회록서기로 시작된 이영수 목사 시대는 회록서기와 서기를 12년 동안 오가며 총회 권력을 장악하다가 1979년 제64회 총회 부총회장, 1980년 제65회 총회 총회장으로 14년 지속됐다. 1981년 제66회 총회가 열린 자신의 시무 교회 대전중앙교회에서 본 교단과 전 교계를 아우르던 이영수 목사 시대는 마감됐다. 어쨌든 그의 시대에 사당동과 양지의 총신이 지금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고 총회회관도 대치동 언덕에 우뚝 서게 되었다. 그의 교단 권력의 조절과 유지 통로는 서기와 회록서기를 오가며 총회 임원회를 장악한 데 있었다. 충남노회는 제132회 정기회가 4월 7일 여명교회에서 열려 윤익세 목사(아산사랑의교회)를 제100회 총회 부서기 후보로 추천했다. 또한 동광주노회도 제115회 정기회가 4월 14일 지원교회에서 열려 고광석 목사(광주서광교회)를 총회 부서기 후보로 추대했다. 두 후보의 면면과 자질을 살펴보건대 앞으로 총회 서기가 제 몫을 다할 것을 기대할 수 있겠다. 근래 총회 임원회의 서기나 회록서기는 그 기능이 거의 소멸됐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내가 총회 국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총회 임원회 때는 사무국장도 참가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런데 지금은 어찌된 셈인지 사무국 국장은 물론이고 부장과 직원까지 참여하여 서기나 회록서기가 해야 할 회의 결의 기록을 대신해 주고 있다. 이런 작태는 옛날 신문명이 조선에 들어와 축구를 하게 됐을 때 양반들이 그것을 천하게 여겨 종들에게 시켰다는 사례와 다를 바가 없다. 회의 결의 기록은 성경 필사자들의 일점일획이 중요했던 것처럼 자구 하나의 차이로 사건 해결을 그르칠 수가 있고 변조의 위험도 상존한다. 서기의 직무가 얼마나 중요하면 총회장의 직권과 더불어 우리의 헌법에 규정까지 했겠는가. 총회 서기의 임무를 헌법 정치 제 19 장 제 4 조에서 이렇게 기술하고 있다. 서기는 회중 의사 진행을 자세히 기록하고 일체 문부 서류를 보관하고 상당한 자가 회록의 어떤 부분에 대하여 등본을 청구하면 회의 허락으로 등본하여 줄 수 있다. 서기가 날인한 등본은 각 치리회는 원본과 같이 인정한다. 총회 서기는 옛날 왕이 임명하는 승지나 현재의 대통령이 임명하는 비서실장이 아니다. 총회 서기는 엄연히 총대 유권자들이 직접 투표해서 뽑힌 국회의원과 같은 선출직이다. 작금의 총회장과 총회 직원들에게 매인 직분이 아님을 총회 현 서기나 앞으로 선거에 임하는 부서기 후보들도 각오를 새롭게 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헌법의 규정대로 “회중 의사 진행을 자세히 기록하고 일체 문부 서류를 보관”하라는 서기 자신의 임무에 충실해야 할 것이다. 2015-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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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4-16
  • 봄꽃과 부총회장 후보들
    올봄 제주도 곳곳에 어김없이 연노랑 산수유가 흐드러지게 피었다. 잇따라 매화가 피고, 목련 꽃망울이 올랐다. 어느새 수락산 언저리에도 샛노란 개나리꽃 망울들이 맺혀있다. 여의도에는 봄바람을 따라 벚꽃 꽃잎이 흩날리는 장관이 펼쳐지고 있다. 이맘때면 공연히 마음이 들뜨기 마련이다. 그래서 교회와 노회와 총회 일을 모두 내려놓고 김희태 목사처럼 소박한 배낭 하나 둘러메고 어디론가 홀연히 떠나는 것은 총신 출신 목사들이 꿈꾸는 로망이다. 그런 맥락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을부터 이듬해 여름까지 전국의 산천을 떠돌아다니며 느낀 상념들을 기록한 김훈의 산문집 '자전거 여행'의 첫 장은 여수 돌산도의 봄에서 시작된다. 남녘의 봄은 동백이 꽃망울을 터트리는 것으로 시작해 산수유, 매화를 거쳐 목련이 지는 것으로 끝이 난다. 자전거 여행자는 봄꽃의 경이로움과 그 이면의 의미를 정갈한 언어로 담담하게 기술한다. "동백은 떨어져 죽을 때 주접스러운 꼴을 보이지 않는다." "매화는 바람에 불려가서 소멸하는 시간의 모습으로 꽃보라가 되어 사라진다." "산수유, 그 그림자 같은 꽃은 다른 모든 꽃들이 피어나기 전에, 노을이 스러지듯이 문득 종적을 감춘다. 그 꽃이 지는 모습은 나무가 지우개로 저 자신을 지우는 것과 같다." "목련꽃의 죽음은 느리고도 무겁다. 천천히 진행되는 말기 암 환자처럼, 그 꽃은 죽음이 요구하는 모든 고통을 다 바치고 나서야 비로소 떨어진다." 자전거 여행자에게 봄꽃의 경이로움은 피어남이 아니라 소멸함에 있었다. 화사하게 피어난 봄꽃의 아름다움보다 지는 봄꽃의 의연함이 더 감동적으로 다가온다는 것은 분명 슬픈 일이다. 하지만 해마다 피어나는 봄꽃처럼 누구에게나 그런 시기가 찾아온다. "봄의 꽃들은 바람이 데려가거나 흙이 데려간다. 가벼운 꽃은 가볍게 죽고 무거운 꽃은 무겁게 죽는데, 목련이 지고 나면 봄은 다 간 것이다." 다행히 봄꽃의 감동을 느낄 시간은 아직 남아 있는 4월 15일까지 우리 총회를 구성하고 떠받치는 전국 143개 정기 노회가 다 마무리됐다. 이들 노회들 가운데 김종준 목사(가칭 동한서노회), 김선규 목사(가칭 평양제일노회), 장대영 목사(평동노회), 강태구 목사(함남노회) 등이 총회 목사부총회장 후보로 소속 노회의 추대를 받았다. 이로써 오는 제100회 총회에서는 4명의 부총회장 후보가 말도 안 되는 온갖 선거 제약에 묶여 경합을 벌일 모양이다. (가칭)동한서노회는 4월 14일 꽃동산교회에서 제67회 정기회를 열고 국내외 어린이선교의 금자탑을 이룬 김종준 목사(꽃동산교회)를 목사부총회장 후보로 추대했다. (가칭)평양제일노회도 같은 날 광성교회(담임목사 유종목)에서 제176회 정기회를 갖고 다양한 정치적 경력을 지닌 김선규 목사(성남성현교회)를 목사부총회장으로 추대했다. 봄비가 차분히 내리는 이날 처음 열리는 분립노회 현장에서는 목사부총회장후보추천 청원서를 함께 낸 김진웅 목사(은석교회)와의 후보 선출 투표방식을 놓고 오랜 시간 토론이 이어졌다. 그러나 칼빈대 3선의 이사장 경륜을 지닌 김진웅 목사가 노회의 화합을 위해 경합을 포기함으로써 김선규 목사가 추대됐다. 평동노회 역시 4월 14일 울산에서 서울의 수도중앙교회로 옮겨 제151회 정기회를 개최했다. 그리고 40여년의 부흥사와 소리 소문 없이 28년의 총회 총대 경력을 지닌 장대영 목사를 목사부총회장 후보로 추대했다. 평동노회에서도 김만규 목사와 노회 주도권을 위한 오랜 경쟁을 이겨낸 황규철 목사(전 총회총무, 예인교회)가 부총회장 후보 추천을 신청했으나 사퇴했다. 그러나 말년의 야곱 같은 달관의 표정으로 변한 전 총회총무 황규철 목사는 잘 다듬어 보기 좋은 구레나룻을 날리며 건강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려움에 처한 평동노회를 위해 노회장에 추대됐다. 6월 1일부터 10일까지 부총회장 후보로 추대된 4명의 후보가 법이나 상식보다 까탈에 능한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박신범 목사)에 총회 임원후보 등록을 별 탈 없이 마치게 되면 경력도 공개되지 않는 후보자들의 알아서 기는 활동과 총대 유권자들의 알음알음 마음 결정이 시작될 것이다. 그리고 9월 14일 제100회 총회 석상에서 두 명 이상의 목사 부총회장 후보들이라 제비뽑기와 투표를 거치게 될 것이다. 오늘은 단원고등학교의 수학여행 목적지 제주에 노란 유채꽃이 흐드러지던 2014년 4월 16일, 기울어진 상태로 서해안을 떠다니던 세월호가 맹골수도를 만나 꽃보다 귀한 304명의 생명을 수장(水葬)시킨 1주년이다. 비감한 이 계절에 봄을 말한다는 것조차 죄스럽다.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라는 말처럼, 눈부신 생명력을 뽐내는 오늘의 꽃들은 한 달이 채 가지 못해 질 것이다. 봄날에 핀 꽃이 금세 시드는 것은 누구나 알지만 부총회장 당선이 누가 될지는 아직 그 누구도 알 수가 없다. 그 누가 그 터무니없는 제비뽑기의 구슬을 제대로 집을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작년에 가장 유망하고 유능한 김승동 목사가 탈락하는 것을 겪지 않았던가. 2015-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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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4-16
  • 재단이사장 김영우 목사와 충청노회
    총회임원회(총회장 백남선 목사)는 3월 12일 사랑의교회 회의실에서 회의를 갖고, 총신대 재단이사장 김영우 목사의 목사직 5년 정직을 위한 권징재판 절차를 진행토록 충청노회에 지시하기로 결의했다. 이와 관련 백남선 총회장은 의연하게 말했다. “학교 문제와 관련해서 총회는 양보할 만큼 했으며 협상의 노력도 해봤다. 그러나 학교가 운영이사회와 총회 임원회의 추천 없이 재단이사를 보선하는 등의 행보를 보여 이제는 총회 결의대로 시행하는 길 밖에 없다고 본다.” 역사적으로 예절과 충절의 고장으로 알려지고 천방산과 봉선저수지를 끼고 경치가 아름다운 부엉바위가 있는 서천군 비인면 소재 비인중앙교회(조성은 목사)에서 충청노회 제132회 정기회가 4월 7일 오전 10시부터 개회했다. 개회예배와 성찬예식을 마치고 제131회 노회장 김대순 목사(오량교회)가 11시 개회선언을 했다. 임원선거 방법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지만 예전대로 임원교체가 이루어졌다. 정회 후 오후 2시부터 제132회 노회장으로 선출된 조성은 목사(비인중앙교회)의 사회로 회무처리에 들어갔다. 이때 전국교회의 초미의 관심사인 총회에서 지시한 김영우 총신대 재단이사장에 대한 징계 지시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먼저 발언에 나선 정진모 목사(한산제일교회, 총회감사부 서기)가 작년 총회에서 시작된 그간의 경위에 대한 설명과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하고 결론을 지었다. “총회의 지시는 첫째 권징조례에 위반되므로 법원에서도 그 사실이 인용되었고, 이것을 무시하고 총회나 노회가 집행할 경우에 대해 재단이사회에서 강제집행의 경우 하루 2000만원씩 물어내야 하는 간접강제금을 청구해 4월 15일 결정이 날 것입니다. 그러므로 노회도 법원의 결정에 반하는 국법을 어겼을 경우 불이익을 당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목사가 사회법이나 교회법을 어기는 뚜렷한 범죄가 없을 경우 목사를 보호해야 합니다. 목사의 소속은 노회입니다. 이에 대한 대처를 위해 목사의 소속은 노회입니다. 이런 모든 사안에 대해 지혜로운 대책을 세울 수 있도록 대책위원회를 둘 것을 제안을 드리는 바입니다.” 키가 큰 백영우 목사(남포중앙교회)가 발언권을 얻어 부연 설명을 한 뒤 김영우 목사의 사건에 대한 5인 대책위원회를 두기로 제청했다. 노회원들도 따라서 제청을 외쳤다. 조성은 노회장이 동의와 제청이 있으므로 가부를 물었다. 예만 있고 아니오는 없었다. 노회장은 결정됐음을 선언하고 고퇴를 두 번 세게 두드렸다. 이어서 그 구성과 처리를 증경노회장들에게 맡기기로 결의했다. 김영우 목사는 발언에 나서 총신 사유화는 절대 있을 수 없다는 의사를 노회원들 앞에서 분명히 천명했다. 이로써 총신을 졸업하고 목사가 되어 충청노회를 한 번도 떠난 적이 없고 충청노회를 생명같이 여기는 충청도 토박이 김영우 목사는 예절과 충절의 고장에 뿌리를 둔 충청노회의 보호를 받게 되었다. 2015-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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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4-11
  • 전도사 반 고흐와 위임목사 허활민의 봄
    아마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 1853-1890)만큼 생전에 그렇게 비참하게 살다가 사후에 그렇게 많은 조명을 받은 사람도 없을 것이다. 고흐는 네덜란드 브라반트 지방에 있는 한 마을의 개신교 목사의 육 남매 중 맏아들로 태어났다. 그는 외톨이 성향을 빼면 별로 눈에 띌게 없는 소년이었다. 그는 여러 직업을 전전했다. 그러다 그는 암스테르담에서 신학 공부를 시작했으나 졸업을 하지 않고 그만두었다. 그리고 그는 1879년 벨기에의 가난한 탄광지대인 보리나주로 가서 광부들에게 선교를 했다. 그는 광부들에게 복음을 전파만 한 것이 아니었다. 그들의 비참한 생활에 충격을 받고 그 자신도 갱으로 내려가서 일을 했다. 그곳에서는 남자만 아니라 여자와 아이들도 일주일에 엿새 동안 하루 12시간씩 중노동을 했다. 고흐는 교단에서 지원받는 자신의 쥐꼬리만한 생활비 대부분을 이들에게 썼다. 그는 누더기를 걸친 채 땅 아래와 땅 위에서 만나는 사람 누구에게나 모든 사람이 다 같이 잘 사는 완전한 그리스도교 공동체를 부르짖었다. 고흐의 이런 행동은 교단의 반감을 샀다. 교단은 그를 해고했다. 그러나 고흐는 보리나주에 일 년을 더 머물렀다. 그의 생활은 굶주림과 좌절감으로 파멸 직전까지 갔다. 그는 삶의 감옥에 갇혀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자신의 길을 찾기 위해 하나님의 부르심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는 동생 테오에게 보낸 편지에서 이렇게 말했다. 내가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나는 느끼고 있다. 나는 어디든 쓸모가 있을 것이다. 내 속에서는 무언가 꿈틀거린다. 과연 그게 무엇일까? 고흐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일의 부르심을 받았다. 그는 보리나주에서 자신의 내면에 숨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스물일곱 나이로 아직 10년의 여생이 남아 있던 시점이었다. 그가 발견한 것은 그림이었다. 그는 연필과 숯으로 다른 사람들의 그림을 베꼈고, 교재를 샀고, 잿빛 하늘 아래 검은 석탄 자루를 질질 끄는 광부들을 스케치했다. 고흐는 동생 테오에게 이렇게 썼다. 이 깊은 절망의 상황에서 생명의 활기가 다시 돌아오는 것을 느끼고 있어. 이제 여기서 내 모든 게 바뀌고 있어. 고흐의 그림은 대부분 가난한 사람들을 소재로 하고 있다. 지금까지 남아 있는 그의 작품들 가운데 최초의 걸작으로 꼽히는 《감자 먹는 사람들》(1885)도 이런 소재를 다루고 있다. 그는 상상하기 어려운 여러 어려움들을 겪었다. 그는 전문적으로 그림만을 그리기 위해 1886년 봄 파리로 갔다. 그러나 1888년 2월 19일, 반 고흐는 2년에 걸친 파리 생활을 접고 남쪽으로 가는 기차에 올랐다. 인상파 화가들의 최신 경향을 배우기 위해 찾아온 파리였지만, 워낙 극단적인 그의 성격을 받아들여 주는 화가들은 거의 없었다. 주변의 몰이해에 지치고 낙담한 화가는 가방 하나만을 든 채 무작정 파리를 떠났다. 하루를 꼬박 기차에서 보내고 이튿날 그가 내린 곳은 지중해가 멀지 않은 프로방스의 작은 마을 아를이었다. 반 고흐가 처음 아를에 발을 디뎠을 때만 해도 마을은 차가운 겨울 대기 속에 웅크리고 있었다. 그러나 3월이 되어 따스한 바람이 불어오자 과수원의 꽃나무들이 마법처럼 흐드러지게 피어났다. 반 고흐는 새로운 의욕과 희망에 부풀어서 꽃나무를 소재로 한 그림들을 그리기 시작했다. 3월 24일과 4월 21일 사이 그가 완성한 꽃나무 그림만 열네 점에 이른다. 그는 별안간 약동하며 피어나는 온갖 색채의 향연에서 생명의 환희를 느꼈을 것이다. 그리고 이 분출하는 생명력을 힘찬 터치로 캔버스에 옮기며 새삼 살아 있다는 기쁨에 충만했으리라. 그는 서른일곱 나이로 숨을 거두기까지 10년 동안에 800여 점이 넘는 작품을 그렸다. 그러나 살아있을 때 그의 그림이 팔린 것은 단 한 점뿐이었다. 고흐가 죽기 직전 한 비평가가 미술잡지에 고흐의 그림에 대해 처음으로 그를 가리켜 “환상적인 에너지와 격정적인 도취”를 보여 준 탁월한 외톨이 화가로 격찬했다. 그러나 고흐는 이 사실도 모르고 죽었다. 고흐는 사후 40년이 지난 1930년부터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기 시작해서 오늘날에는 그의 전시회장만큼 북적거리는 곳이 없을 정도다. 그가 그림을 그리던 아를에서는 그의 초상화가 그려진 티셔츠와 넥타이와 볼펜 등이 팔리고 있고, 그가 묻힌 오베르 마을의 묘지는 미술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의 순례지가 되었다. 바울은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의 구원을 이루시는 방법을 이렇게 말씀하고 있다.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롬 8:30 여기에서 바울은 우리에게 임하는 구원의 순서를 제시한다. 그것은 하나님이 온 세상을 창조하시기 전에 우리를 그의 자녀가 되도록 예정하시고, 그 목적을 이루시기 위하여 우리를 부르시고, 그리고 우리를 의롭게 해 주신다는 것이다. 바울이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라고 했을 때 그 부르심이 하나님의 행위임을 강조한다. 좀 더 구체적으로 그것은 성부 하나님의 일이다. 왜냐하면 그분이 바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롬 8:29) 사람들을 예정하신 분이기 때문이다. 이 부르심은 우리를 어둠에서 불러내어 하나님의 나라로 인도하여 우리가 하나님과 온전한 교제를 나눌 수 있게 해 준다. 너희를 불러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와 더불어 교제하게 하시는 하나님은 미쁘시도다 고전 1:9 이와 같은 하나님의 능력의 행위가 모든 사람들에게 전해지지만 그것을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도 있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들이는 것을 ‘유효한 소명’ 즉 ‘효력 있는 부르심’이라고 한다. 오늘 아침 총회장의 눈총을 받는 교단의 사설 신문들을 보니 눈에 확 들어오는 기사가 있었다. 부활절 하루 전이고 고난주간 마지막 날인 4월 4일 토요일 총회를 대표하는 인물들이 서울 송파구 가락동 작은 상가 예배당으로 몰려들었다. 그것은 제99총회 본부직제 및 구조조정 분과위원회의 위원장이고 총회 재판국의 실세인 허활민 목사의 주신교회 위임목사 예식 순서를 맡아 축하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간 맡고 있던 대구 외진 곳의 호렙산 교회는 사임하고 새로이 서울의 주신교회로 청빙을 받은 모양이다. 허활민 목사의 주신교회의 위임목사로서의 ‘유효한 소명’ 즉 ‘효력 있는 부르심’을 기리기 위해 총회장 백남선, 부총회장 박무용 등의 촌음을 쪼개 쓸 정도로 바쁜 사람들이 광주와 대구 등지에서 부활절 하루 전 고난주간 마지막 날 서울로 달려왔다. 도저히 참석할 수 없는 사람들은 50여개의 화환들을 보내 고난주간의 위임예식을 빛내 준 모양이다. 사설 언론에 보니 박무용 목사(부총회장)가 함께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막역한 사이의 위임목사 허활민에게 이런 권면을 했다고 한다. “신앙 명문가 출신이고, 연륜 있는 목사이므로 완숙하고 영글어지는 목회를 하고 헛되지 않은 수고로 아름다운 보상이 있기를 바란다.” 2015-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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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4-06
  • 전국남전도연합회 기도회
    전국남전도연합회(회장 김기주 장로)가 2015년 전도훈련대회 및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를 3월 26일(목)부터 28일(토)까지 청풍레이크호텔에서 개최했다. 개회예배 설교는 총회장 백남선 목사가 전도서 1:1-9 의 《새롭게 되는 능력》을 전했다. 첫째 날 저녁예배는 준비위원장 김상윤 장로의 사회로 진행됐다. 부서기 임광수 장로가 사도행전 20:17-24의 성경봉독을 했다. 이어서 목포에서 교회 버스로 올라온 목포시온성교회 연합성가대가 전국에서 모인 전국남전도연합회 회원들의 영혼을 말갛게 씻기고 아멘으로 화답하게 했다. 설립 63년 된 시온성교회에서 31년째 시무하고 있는 정용환 목사가 《인생의 climax를 위하여》라는 설교 제목으로 그랜드볼룸을 가득 메운 회원들의 심령을 우렁찬 목소리로 강하게 때렸다. 당당한 호남의 대들보 정용환 목사는 교회를 섬기는 장로의 사명을 조목조목 들어가며 대못으로 박듯 깨우쳐 주었다. 그는 마지막으로 사도행전 20:35의 범사에 너희에게 모본을 보였노니 곧 이같이 수고하여 약한 사람들을 돕고 또 주 예수의 친히 말씀하신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하심을 기억하여야 할찌니라는 말씀을 읽고 두 가지를 기억해야 된다고 전했다. 첫째는 약한 사람을 도우라는 명령을 기억해야 한다. 둘째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교회는 주어야지 그렇지 않고 예배당만 지어서는 안 된다. 장로님들이 복을 받아 교회에 헌금하고 교역자를 섬기고 약한 자를 돕는 주는 장로님들이 되어야 한다고 축원했다. 목사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장로는 목사가 마음껏 가르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축원했다. 아멘이 장내를 울렸다. 오직 세계선교만을 위해 새로워진 GMS(이사장 김재호 목사)에서 펼치는 운동을 돕기 위해 선교사 자녀 장학금을 위한 헌금 순서가 있었다. 특별 연주 시간이 있었는데 해외선교부위원장 김성호 장로가 81세의 노익장을 과시하며 색소폰 연주를 했다. 은혜의 시간을 마치고 나오니 청풍 호수의 잔잔한 바람이 마음을 식혀 주었다. 2015-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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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3-31
  • 실행위원회 결의 실행 난망
    실행은 실제로 행하다라는 뜻이다. 안정효의 ≪하얀 전쟁≫에 이런 말이 나온다. 나는…죽여야 한다는 명령을 결국은 충실히 실행하기에 이르렀다. 본회의를 자주 열기 어렵고 또 사무적인 일 처리만 할 경우 굳이 본 회의를 여는 것이 번거롭기 때문에 실행위원회를 두어 회의 전반적인 사무를 총괄한다. 본회의의 기능은 사실상 실행위원회의 효율적인 운영에 달려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총회가 파한 후 총회의 주요 결의안을 실행하는 기관. 이외에도 총회 파회 후 발생한 현안에 대해 의논하고 결정하기도 한다. 제98회기 시행된 리모델링 공사 조사를 받고 있는 총회회관 1층에서는 김화경 목사가 성명서를 낭독하는 기자회견과 남광주노회 회원들의 침묵 피켓 시위로 어수선했다. 총신대 사태 해결을 위해 총회실행위원회는 2014년 11월 25일 대전중앙교회당에서 제99회기 제1차 실행위원회를 열고 ‘총회결의이행을위한위원회’를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그 위원회가 몇 차례의 회의를 거듭했지만 사도 바울의 “내가 달음질하기를 향방 없는 것 같이 아니하고 싸우기를 허공을 치는 것 같이 아니하여”(고전 9:26) 라는 고백에 반하는 허공을 치는 형국이 되고 말았다. 이제 해가 바뀌어 총회실행위원회(총회장:백남선 목사)는 2015년 2월 26일 11시 총회회관 2층 전국여전도회 예배실에서 제2차 실행위원회와 전국 노회장 연석회의를 열었다. 이날 총회실행위원회 및 전국 노회장 연석회의는 실행위원 108명 노회장 143명 중 90여명이 참석하여 안건으로 상정된 99총회 결의 시행의 건을 다루면서 논쟁을 벌였다. 총회 서기 권재호 목사가 낮은 목소리로 총신대 관련 안건과 경과보고를 상정했다. 첫 발언자가 총회장 백남선 목사의 허락을 받고 첫 발언에 나섰다. 그는 단단한 밤톨 같은 목소리로 또박또박 말을 이어나갔다. ―동광주노회 실행위원 고광석 목사입니다. 제가 지금 발언하는 것은 개인이나 특정한 단체를 옹호하거나 비판하려는 게 아니고요 법적인 관계를 제기하려고 합니다. 첫째 총회실행위원회에서 특별위원을 만들 때는 그 위원은 반드시 실행위원 중에서 만들어야 합니다. 예를 들면 노회에서 무슨 위원을 만들면 노회원 중에서 만들어야 하고 이사회에서는 이사가 해야 합니다. 총회 상비부 부원들도 총대 중에서 만들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번에 총회실행위원회에서 맡겨서 구성한 5인총회결의위원 중에는 실행위원이 아닌 분들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위원회는 위법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 총회실행위원회는 교단과의 통합이나 인사 문제에 관해서는 결의를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실행위원회에서 만든 위원회도 인사 문제에 대해서 다룰 권한은 없습니다. 아무리 총회결의를 시행해도 성문법상의 법체계는 성경이 최고의 권한이 있고 그 다음에 헌법, 그 다음에 규칙, 그 다음에 결의입니다. 규칙에 보면 총회실행위원회는 인사권이 없음이 분명히 명시되어 있기 때문에 실행위원회에서는 어떤 사람은 공직정지에 처하고, 어떤 사람은 어떻게 하는 등 인사문제는 다룰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제97회 정준모 총회장 회기 때 소위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속회 총회를 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실행위원회에서 진상규명위원회를 만들어가지고 책임 있는 분들에 대해서 총대 천서를 제한한 바가 있습니다. 그랬더니 그 분 중에 몇 분이 바로 사법에 가처분을 냈습니다. 실행위원회가 인사권이 없는데 어떻게 천서 제한을 할 수 있느냐 하는 문제로 명망 있는 변호사와 의논했습니다. 그 결과 총회실행위원회가 위법했다는 권고를 받아 바로 실행위원회를 소집해서 천서 제한을 무효로 하고 그 결의를 취소한 바가 있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 총회가 법과 질서대로, 즉 말 그대로 총회 결의대로 이행하려면 이행위원부터 실행위원 중에서 나와야 됩니다. 또한 실행위원회에서 만든 위원회는 인사권을 다룰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본 총회 결의를 이행하지 않는 분이나 또 그 노회는 이행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 다음 총회에 보고해서 공회에서 처리해야지 실행위원회에서 인사문제를 처리할 수가 없습니다.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총회가 지금 소위 총회 측과 총신 측이 대립한다고 하는데 할 수만 있다면 총회를 사랑하는 마음, 총회신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소통하고 조정하고 협력해서 원활하게 잘 풀어지기를 소망하면서 법적인 문제에 대해서 먼저 말씀을 올렸습니다. 감사합니다. 총회장이 발언자에게 2분 정도 발언해 달라는 요청과 반박 의견 확인과 함께 그 다음 발언자 오인호 목사가 나섰다. ―경기남노회 실행위원 오인호 목사입니다. 앞서 위원의 의견에 반하는 발언을 하고자 합니다. 위원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성경과 헌법과 규칙과 결의에 따라야 한다고 했는데 이것은 모두 임의단체에 관한 것입니다. 지금 문제가 무엇이냐 하면 이미 저희가 성경에 근거하여 헌법을 만들었고 헌법을 근거해 규칙을 만들었고 규칙에 근거해 성총회가 결의한 것이 있습니다. 문제는 성총회가 결의한 것을 외면하고 일반 법원으로 가져갔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문제입니다. 결국 이 이야기는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는 교회 노회 총회 위에 대법원이 있다는 것입니다. 부끄러운 줄 아셔야 합니다. 대법원장이 결의했다 할지라도 총회가 결의한 것이 목사의 가슴 속에서는 우선이 되어야 할 줄 믿습니다. (실행위원들 속에서 아멘 소리가 한 차례 들렸다.) 이것이 없이 어떻게 교회를 가르치고 성도들을 가르치겠습니까. 저는 이렇게 제안합니다. 총회장님 정말 죄송합니다. 총회가 파한 이후에는 새로운 것을 결의하는 것이 아니라 총회에서 결의된 사항을 집행할 권한이 있습니다. 총회장님 총회에서 결의한 것을 집행하십시오. 성총회에서 총회장께서 오늘 회의에서 모두 발언한 사항을 그대로 결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됩니다. 두 번째 이 결의된 사항을 진행하는 데 있어서 일반 법원으로 가져가는 경우에 일반법을 대응할 수 있는 팀을 구성해 엄히 대처해야 합니다. 가처분 신청은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그거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것은 화급한 사건에 일시적인 서류를 받아서 내리는 판사의 임시 판결입니다. 다시 말해서 이것은 원고 없는 판결이라는 말입니다. 이거 대단한 것 아닙니다. 법적 대응하면 대법원에서 승소할 수 있습니다. 저희 교회 당회장직 걸고 약속합니다. 그 다음에 제가 정식으로 동의합니다. 이거 이렇게 시간 끌면 안 됩니다. 지난번 일차 실행위원회에서 법대로 실행하라고 결의했습니다. 법대로 시행하면 되는 건데 법대로 시행을 안 하니까 제가 다시 한 번 더 동의를 하고자 합니다. 첫째 총회 임원들은 99회 총회에서 결의한 사항대로 시행해 주시되 각론까지 말하겠습니다. 임원회에서 결의된 사항을 확인하고 결의된 내용대로 진행한다는 것을 기관지 기독신문에 공고를 내 주십시오. 그 공고에 총신대학교가 2015년 3월 31일까지 규정을 개정하지 않을 경우… ★ 임시의 지위를 정하는 가처분은 쟁의있는 권리관계에 대하여 임시의 순위를 정하기 위한 것으로, 이 처분은 특히 계속하는 권리괸계에 현저한 손해를 피하거나 급박한 위험을 방지하기 위하여 또는 기타의 필요한 이유에 할 수 있다(민사집행법 300조2항). 가처분절차에는 가압류절차에 관한 규정을 준용한다(민사집행법 301조). 가처분에 의한 집행정지의 효력은 당해 가처분결정의 주문에 소정된 시기까지 존속하는 것이고, 그 시기의 도래와 동시에 그 효력이 당연히 소멸하는 것이다. 사정변경으로 인한 가처분명령의 취소에 관한 재판은 판결로서 하여야 하고 결정으로 할 것이 아니다. 목포서노회 이형만 목사는 호남총회장을 보호해야 한다며 이 사건의 연속성을 위해 다음 회기 총회장이 될 부총회장이 나서서 결의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인호 목사가 이번 결의의 총회와 함께하는 연속성을 위해 날짜를 빼고 일체의 소송 경비와 법률 대음팀은 5인 총회장 지시를 포함시킨 수정 동의를 제안했다. 총회장이 가부를 물었다. 가하면 예 하시오에 예가 다수였다. 아니면 아니오 하시오에 아니오 몇 사람뿐이었다. 그 가운데 소요되는 변호사 비용의 재정 문제를 걱정하며 소리치는 위원도 있었다. 제99회 총회 제2차 실행위원회에서 제99회 총회 결의를 불이행한 5인 총신재단이사들에 대해 총회 결의대로 5년간 공직정지를 시행하기로 하고 총신대 재단이사장에 대해 소속 노회로 하여금 목사직 정직을 시행토록 하달키로 결의했다. 또 향후 총회 결의 집행과 관련하여 제기된 모든 소송에 대하여 총회가 책임지고 대응키로 하고 소송 대응팀 5인 김인중 서광호 이형만 목사, 신신우 심요섭 장로 등을 총회장 지명으로 선임하고 가부를 물어 가결했다. 다음 안건 상정 순서에 수원노회 송종완 목사가 발언했다. ―무엇보다 총회 결의 존중하고 지금까지의 논의와 동의 제청도 다 공감합니다. 그러나 그러기에 앞서 우리 총회가 신앙적인 차원에서 총회장께서 전국 노회 앞으로 공문을 보내 이 총신 사태를 위해 사흘간 금식을 선포합시다. 그리고 금번 노회에서 이 문제를 서명 날인해 첨부할 것을 추가 동의합니다. 강원노회 박재선 목사가 위원 가운데 제척 사유가 있는 사람이 있다고 신원을 밝히지 않고 지적했다. 총회장은 밝히라고 말했다. 그러나 대답은 없었다. 다음 안건 상정에 이어 재단이사회에서 운영이사회를 거치지 않고 재단이사를 불법 보선한 데 대해 해명하라는 요청에 운영이사장 김종준 목사가 발언에 나섰다. ―운영이사회가 소외된 것 같기도 하고 또 이런 결과가 나온데 대해 저 자신도 자존심도 상하고 유감스럽습니다. 그런데 재단이사회에서 그렇게 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떻게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재단이사장께서 지난번에 총회 결의에 대해 가처분을 낸 것에 그 답변이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운영이사회에서 재단이사를 뽑을 수 없다는 문구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사회법에 근거해서는 운영이사회가 재단이사를 뽑을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총회법에 근거해서 이 문제를 운영이사회가 어떻게 처리해야 될 것이냐 하는 것은 총회에서 운영이사회에 공문을 내려 보내 주시면 그 절차에 따라 우리가 할 수 있는 처리 방법을 연구해 보겠습니다. 총회장이 발언권을 얻어 발언했다. ―총신대학은 총회신학교 아닙니까. 총회 지시를 받아 교역자 양성을 하는 학교입니다. 그런데 사학법이라고 해서 총회 지시를 안 받고 사학법에 따라 총신를 운영한다면 그것은 사유화 된 것입니다. 총회와 무관한 총회신학교가 된 것이죠. 아까 제가 말씀드린 게 이것이거든요. 총신이 재단 정관과 법인을 만들어 문교부 인가를 받다 보니까 재단이사회가 필요해요. 그러나 어떤 특정한 사람이 마음을 먹으면 총회에서 어떻게 할 수가 없어요. 그래서 지혜로우신 어르신들이 운영이사회를 만들어 가지고 운영이사회에서 재단이사를 선출하도록 만들어 놓은 것 아닙니까. 그런데 그 법을 무시하고 재단이사회에서까지 재단이사를 선출해 버리면 우리 총회와는 무관하게 됩니다. 이것을 위법사항으로 보고 오늘 안건을 낸 것입니다. 그러므로 운영이사장 김종준 목사님은 총회에서 무슨 말 안 해도 권한을 가지고 처리해야 합니다. 총회 임원은 총회 끝나면 할 일이 없다고 늘 말하지 않습니까. 운영이사장으로서 그 법을 가지고 처리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 말이 무슨 뜻인지 아시겠지요. 안산에서 사립 일반계 남자 고등학교 동산고등학교(東山高等學校)를 설립해 운영하는 경기 서노회 김인중 목사가 발언에 나섰다. ―경기 서노회 김인중 목사입니다. 제가 사학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사학법은 그래요. 총신이 총회 재단이고 총회 학교면 그러니까 법을 어기면 아까 다 나왔듯이 노회에 지시해서 총대 파송을 중지시키거나 제명을 시키는 겁니다. 사학법으로 재단이사의 임기 3년이나 4년 가잖아요. 그 뒤에는 그걸로 총대가 아니라 끝나는 겁니다. 저희도 사학을 하다 보면 그게 법인이다 보니 교회와 학교 법이 충돌할 때가 있어요. 그래서 교회에서 장로 제명을 시키든지 회원권을 제한하든지 하면 그 기간이 떠나면 자동 끝나게 되어 있어요. 이렇게 질서를 세워야 되지 자꾸 타협하다 보면 사학법이 맞아요. 그래서 이사장이나 재단이사장 안 시키면 되니까 이삼 년 기다리면 되요. 우리가 노회로 하여금 총대권 제한하면 다 해결됩니다. 그러니가 총회 결의대로 총회장이 노회에 지시하면 됩니다. 그러면 이삼 년 안에 다 해결됩니다. 목포서노회 이형만 목사는 백남선 목사가 호남 총회장임을 강조하며 임기가 1년이니 그것에 대한 보장과 보안이 필요하다고 외쳤다. 여러 사람이 총회장은 호남 총회장이 아니라 총회 총회장이라고 소리쳤다. 설왕설래가 이어졌다. 총회장이 논의를 중지시키고 결의된 것을 정리했다. ―99총회에서 사학법 고치라고 결의한 것 시행하기로 한 것 고친 것이 아닙니다. 다만 임원회에서 시행했을 때 앞으로 모든 결과 법적인 것까지 총회에서 책임진다는 것 그것 하나입니다. 다음에 가처분 건이 이미 법에 갔으니까 법적인 대응팀 5명을 냈습니다. 그 중에 실행위원이 안 계신다고 하니까 총대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장로님들 안 계시잖아요. 다 목사님들 오셨습니다. 그래서 두 분 장로님들 넣었습니다. 그렇게 이해해 주십시오. 노회장님들 발언권 드리겠습니다. 총회에 대해서 물어보실 것 있으면 말해 주십시오. 기다렸다는 듯이 한 위원이 폐회를 동의했다. 이어서 제청이 나왔다. 총회장이 가부를 물었다. 예가 우렁찼다. 폐회 반대는 없었다. 총회장 페회기도에 이어 회계 서병호 장로의 식사기도가 있었다. 서기 권재호 목사가 폐회를 선언하고 전국실행위원회 및 노회장 연석 좌담회가 끝났다. 총회장 백남선 목사는 목포서노회 실행위원 이형만 목사의 말대로 임기가 끝난 뒤를 걱정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앞서 안명환 목사는 무엇을 처리했든 그것에 대한 비난과 헌의가 빗발쳐도 일말의 걱정 같은 건 눈곱만치도 보이지 않았다. 그는 지금도 당당하고 활발하다. 고광석 목사, 오인호 목사, 송종환 목사, 김인중 목사 등의 의견에는 우리 총회가 당면한 문제의 해결책이 들어 있다. 그런데 올곧기로 소문난 총회장 백남선 목사가 99회 총회 결의를 시행함에 있어 그 마음에 무슨 걸림과 걱정이 있길래 듣기 거북한 이형만 목사의 말에 얼굴을 붉히며 손사래를 치지 않는 것일까. 김성동의 ≪만다라≫에 이런 말이 나온다. 그 격정도 지속성이 없고, 무기력하고 나태하고 비겁하고 맺고 끊는 과단성이 부족하고, 진실을 알지만 실행할 용기가 없고… 그러나 성경은 말씀한다. 오직 여호와를 거역하지 말라 또 그 땅 백성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은 우리 밥이라 그들의 보호자는 그들에게서 떠났고 여호와는 우리와 함께 하시느니라 그들을 두려워 말라 하나 온 회중이 그들을 돌로 치려하는 동시에 여호와의 영광이 회막에서 이스라엘 모든 자손에게 나타나시니라 민수기 14:9-10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에게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치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고린도전서 10:13 2015-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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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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