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1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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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무에서 유를 지으시는 창조의 말씀이시다.

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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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은 '회개하라' 소리치자 회개하는 이스라엘 민중이 모인 광야의 세례요한 같다. 그는 하나님 말씀을 세상에 외치는 '광장의 소리'다. 그러나 세상 지식인과 등소평을 전하고 문재인에게 아부하는 소강석은 시류에 맞춰 강단에서 노래하고 춤추는 광대 앵무새이고 좌파 전도사다. 


아직 문재인 좌파 권세가 서슬 퍼렇던 2021년 2월 26일 오전 11시 광야의 소리 전광훈은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3·1절 문재인 탄핵 국민대회'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소리쳤다.


"삼일절을 통해 헌법에 보장된 범국민 저항권을 최대로 발동해 국가 혼란 사태를 정리하고 새로운 시대와 건국을 이루는 출발점으로 삼을 것이다."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해서도 소리쳤다.


"문 대통령하고 싸우는 척만 하고, 그렇게 해선 대통령 못 한다. 1948년 8월 15일 건국을 인정할 수 없다고 말한 대통령을 비롯해 대법원장, 국회의장까지도 모두 현장 체포하라."


윤석열이 문재인 아바타 이재명을 박빙으로 역전한 2022년 3월 9일 대선 사흘 뒤 3월 12일 광장의 소리 전광훈 목사가 집회를 열고 광회문에서 소리쳤다.


"우리가 이겼다. 대통령에 당선된 윤석열을 지켜야 한다."


그날 정오쯤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부터 길 건너 광화문 원표공원까지는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드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집회 주최 측이 마련한 무대 앞에 모인 이들은 "할렐루야" "아멘" 등을 외쳤고 음악에 맞춰 함께 박수를 치며 노래를 불렀다.


2019년 10월 9일 집회에서 광장의 소리 전광훈은 문재인을 ‘간첩’이라고 주장하고 12월 28일 집회에서도 “대한민국의 공산화를 시도했다”라는 취지로 발언해 문재인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았다.

 

이에 대해 1심 재판부는 “간첩 발언을 한 것은 인정되지만 공적 인물인 대통령의 정치적 성향 내지 행보를 비판하는 취지의 의견 표명이나 그에 대한 수사학적 과장으로 보인다”며 “명예훼손으로 보기 어렵다”라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현직 대통령이자 정치인인 공인으로서 공적인 존재의 정치적 이념에 대한 검증은 사상의 자유 시장에서 더욱 자유롭게 이뤄질 수 있어야 한다”며 “표현의 자유를 위해 숨 쉴 공간이 필요하다”라고도 했다. 


1심과 2심의 무죄 판결에 이어 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2022년 3월 17일 오전 공직선거법 위반과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전광훈의 상고심에서 원심의 무죄 선고를 확정했다. 재판부는 선고했다. 


“원심이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하여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공직선거법 위반죄의 선거운동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


광야의 소리 전광훈의 '문재인은 간첩이다'라는 선지자적인 외침이 잘못이 없다는 대한민국 법원의 준엄한 판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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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1일부터 4일까지 광야의 소리 전광훈 목사가 라비돌 리조트 신텍스 컨벤션 센터에서 '예수 한국 복음 통일' 집회를 열었다. 집회 참가비 5만 원을 내고 숙박을 하면서 참여하는 집회인데 컨벤션 센터 수용인원 2천 명을 넘어선 듯 발 디딜 틈이 없었다. 마스크를 쓴 교인들이 발 디딜 틈 없이 들어차 전광훈 목사의 메시지 소리마다 찬양하는 소리마다 열광했다. 라비돌 컨벤션 센터의 교인들 밀집도와 집중도는 1973년 여의도 광장에서 표효한 세계 최고의 부흥사 빌리 그레함 집회를 보는 것 같았다. 근래 4월 17일 광대 소강석이 맨쇼를 한 여의도순복음교회 교계 연합 부활절의 밋밋한 집회 인원보다 많아 보였다. 5월 3일 오후 8시 화성 라비돌 신텍스 컨벤션 센터에서 외치는 전광훈 목사를 취재하면서 시대의 선지자와 세계 제일 부흥 전도자의 출현을 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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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야의 소리 전광훈의 간첩이라고 지탄받는 문재인과 민주당은 입버릇처럼 ‘선거에 지면 죽는다’라고 해왔다. 자신들이 전 정권에 보복했으니 선거에 지면 자신들도 보복당한다는 피해 의식일 것이다. 그런데 피해 의식이 너무 지나쳐 어느 순간 강박증이 됐다. 이 강박증이 합리적 판단까지 마비시킨 것 같다. 궁극적으로 정치인과 정당을 지켜줄 수 있는 것은 법이 아니라 민심이다. 지금 민주당은 민심이 아니라 법을 피난처로 삼으려고 한다. ‘노무현 트라우마’ 때문이라지만 노무현은 지금 민주당이 잘하고 있다고 할까, 부끄러워할까. 맨돈 소강석은 어떻게 생각할까. ‘문재인 이재명 지키기 법’은 오히려 두 사람을 ‘무리한 법 속에 숨어 사는 범법자’로 낙인찍는 결과가 될 수 있다. 법이 피난처가 아니라 감옥이 될 것이다. ‘지키기 법’이 ‘죽이기 법’이 되는 것이다. 배임 혐의자 배광식의 목사장로기도회가 열리는 5월 9일 대통령 윤석열이 대통령에 취임한다. 그러면 전광훈이 도움을 준 윤석열이 대한민국 법무부에도 지시하고 경찰청에도 명령하고 국정원에도 영향력을 행사하고 군대도 지휘하는 통수권자가 된다. 그러니 문재인 패거리는 이리 가면 절벽이고, 저리 가면 낭떠러지다. 그래서 광야의 소리 전광훈 목사의 외침이 메아리친다.


"하나님한테 까불면 나한테 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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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광식이 민주당의 이런 행태를 끝내 따른다면 레드라인을 지나 데드라인(dead line)까지 넘게 된다. 데드라인을 제 발로 넘으면 타살이 아닌 자살이다. ‘선거에 지면 죽임을 당한다’라고 그 난리더니 실제 선거에 지자 스스로 무덤을 판다. 정치의 생사 갈림길에서 죽는 길은 잘 포장돼 있고, 사는 길은 험한 비포장도로인 경우가 많다. 당사자인 배광식·고영기 두 사람이 사리사욕을 멈춰 세우고 믿음 속으로 걸어 들어가기 바란다. 잘못이 있으면 합당한 책임을 지겠다고 당연히 말해야 한다. 그다음은 총회가 판단한다. 그게 한때 총회를 책임졌던, 책임지려고 했던 정치인이 마땅히 가야 하는 길이다.


시인이라는 맨돈 소강석이 3개의 박사 학위도 돈들여 소지했는데 시인도 아니고 박사 학위 1개도 없는 총신대 총신연구원 출신 목사가 끄적거린 시를 보면 어떻게 할까. 맨돈 가운데 몇 푼이라도 줄 수 있을까. 아님 피식 코웃음 칠까.


사당동 숲 오월


내 쓸쓸한 날 

주님 세례 받으시던 요단강 가에 나가 울었다. 

내 눈물 쪽으로 흐르는 눈물이 있으리라 바라면서. 

오월 푸른 하늘 돌아 맴도는 사당동 숲 가에 

구름 떼 햇빛 속에 모일 때 나는 불렀다. 

사라진 모든 세례 받던 자들의 이름들을. 

마태 마가 마리아... 

당신은 따뜻하셨다. 

한때 우리는 함께 이곳에 있었고 

사당동 숲 가에 서나 앉으나 누워있을 때나 

한숨은 한숨과 만나거나 눈물은 눈물끼리 모였었다. 

지금은 바람 불고 찬 이슬 내리는데 

사당동 숲 먼 곳을 떠나 흩어져 총회 주변을 서성인다. 

내 눈가에서 떨며 회색으로 소망의 기도가 저물 때 

성령 세례받은 우리들 모두 소명이 다 어디 갔나. 

천의 기도 소리 일깨워 사당동 숲 그 위에 겹쳐 맴돌던...


2022-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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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과 소강석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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