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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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대통령과 윤희원 목사의 부활절
    트럼프 정부에서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지낸 로버트 라이트하이저(Lighthizer·77)는 “한국은 미국의 중요한 동맹”이라며 “1960년대 경제 규모가 40억 달러에 불과했던 나라의 국내총생산(GDP)이 지금은 캐나다 수준이 됐는데 이것은 꽤 놀라운 성취”라고 했다. 그 대한민국이 2024년 4월 10일 국가의 명운이 걸린 총선을 앞두고 있다. 선거와 송사, 이것은 자신의 모든 걸 걸고 싸워야 하는 전쟁이다. 승리의 두 가지 축은 투지와 결단력이다. 그러나 ‘이기는 것(win)’과 ‘지지 않는 것(not lose)’은 전혀 다른 이야기다. 관건은 승부처를 보는 눈, 즉 형세 판단이다. ‘형(形)’은 보이는 것이고 ‘세(勢)’는 보이지 않는 것이다. 이재명 대표 같은 하수는‘형(形)’인 숫자(지지율)를 보고 윤석열 대통령 같은 고수는 ‘세(勢)’인 이승만 대통령 같은 인물과 그 신앙을 본다. 다만 전투에서 이겨도 전쟁에선 질 수 있다. 특히 미리 패배를 받아들이는 순간 절대 이길 수 없다. 모든 승리의 원천은 믿음에서 우러난 자신감과 용기다. 대한민국 정의와 자유의 횃불 윤석열 대통령은 2024년 3월 31일 서울 강동구 명성교회(담임 김하나 목사, 원로 김삼환 목사)에서 오후 4시 열린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석했다. 이날 예배는 합동 교단 총회장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의 진중한 사회로 진행됐다. 장종현 목사의 대회사를 시작으로 명성교회 찬양대 할렐루야 찬송, 이철 목사 설교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예장대신 총회장 임병무 목사가 성경 요한복음 11:25-26을 봉독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그것을 네가 믿느냐 사회자 오정호 목사가 말했다. "일반적으로 헨델의 메시아 할렐루야가 공연되면 자리에서 일어나겠지만, 오늘은 그냥 자리에 앉아계시기를 정중하게 부탁드리겠습니다. 명성교회 연합찬양대가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헨델(Georg Friedrich Handel, 1685~1759)이 작곡한 ‘메시아’(Messiah)는 줄거리가 있는 곡이지만 배우의 연기는 없고 종교적인 내용을 주로 담고 있는 오라토리오다. 헨델의 대표적 작품인 ‘메시아’는 당시 영어 번역 성경인 킹 제임스 성경 구절에 곡을 붙인 합창곡이다. 메시아'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곡은 2부의 마지막에 나오는 합창 '할렐루야'이다. 이 곡은 밝고 힘찬 악상과 금방 친숙해지는 멜로디로도 인기가 있지만, 런던 공연 당시 있었던 일화로 더 많이 알려졌다. 1743년 3월 23일 코벤트 가든 왕립 오페라 극장에서 있었던 연주에서 당시 참석한 국왕 조지 2세가 '할렐루야'가 연주되자 감격한 나머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왕이 일어나자 청중 모두가 따라서 일어나서 연주를 들었고 이후 '메시아' 공연에서 '할렐루야' 합창이 나오면 청중들이 모두 자리에서 일어서는 것이 전통으로 자리 잡았다. 이 전통을 극장의 공연이 아닌 교회당의 부활절 연합예배 성가대의 찬양이라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이고 개혁주의 목회자인 오정호 목사가 잠재운 것이다. 부활하신 전능의 주님을 찬양하는 소리가 울려 퍼졌다.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전능의 주가 다스리신다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전능의 주가 다스리신다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전능의 주가 다스리신다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전능의 주가 다스리신다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전능의 주가 다스리신다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이 세상 나라들 영원히 주와 그의 그리스도가 다스리는 나라가 되고 또 주가 길이 다스리시리 또 주가 길이 다스리시리 또 주가 길이 다스리시리 또 주가 길이 다스리시리 왕의 왕 또 주의 주 왕의 왕 영원히 영원히 할렐루야 할렐루야 또 주의 주 영원히 영원히 할렐루야 할렐루야  왕의 왕 영원히 영원히 할렐루야 할렐루야 또 주의 주 왕의 왕 또 주의 주  또 주가 길이 다스리시리 또 주가 길이 다스리시리 또 주가 길이 다스리시리 또 주가 길이 다스리시리 영원히  왕의 왕 영원히 영원히 또 주의 주 할렐루야 할렐루야 또 주가 길이 다스리시리 왕의 왕 또 주의 주 왕의 왕 또 주의 주 왕의 왕 또 주의 주 왕의 왕 또 주의 주 또 주가 길이 다스리시리 영원히 영원히 영원히 영원히 영원히 왕의 왕 또 주의 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우렁찬 박수가 터져 나왔다. 사회자 오정호 목사가 외쳤다. “부활하신 주의 날이 우리의 영원한 찬송을 받으실 주님이신 줄 믿습니다. (회중 큰 아멘)” 기감 감독회장 이철 목사의 ‘네가 믿느냐’ 설교를 했다. 예장고신 총회장 김흥석 목사의 집례로 성찬예식을 거행했다. 특별기도 순서가 이어졌다. 사회자 오정호 목사가 단에 섰다. “오늘 이 자리에는 우리 대한민국 대통령이신 윤석열 대통령님께서 한국교회 부활절 예배를 축하하기 위하여 예배를 드리러 오셨습니다. 오늘 이렇게 2024년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석해주셔서 한국교회를 대표해 감사를 드립니다. 이 시간 윤석열 대통령께서 나오셔서 축하 인사를 해주시겠습니다. 대통령님 나오셔서 큰 박수로 환영합니다.” (회중 환호와 큰 박수가 오래 이어졌다.) 대한민국 정의와 민주주의의 투사 윤석열 대통령이 입을 열었다. “늘 나라와 국민을 위해 기도해주시는 한국교회 지도자 여러분, 그리고 성도 여러분! 예수님의 부활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회중 큰 아멘) 1947년 남산에서 한국교회가 첫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린 이후 매년 열리는 이 부활절 연합예배는 우리 국민에게 부활의 기쁨을 전하고 예수님의 사랑을 나누는 축복의 자리가 되어왔습니다. 이 뜻깊은 예배를 여러분과 함께 드리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오늘 연합예배를 준비해주신 대회장 장종현 목사님과 귀한 말씀을 주신 이철 목사님, 그리고 장소를 마련해주신 김삼환 원로목사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연합예배를 준비해주시고 축도와 찬양 특별 순서로 함께해주신 모든 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성도 여러분! 지금 우리는 나라 안밖으로 심각한 도전과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내부 갈등이 점차 극단으로 치닫고 있고 북한의 위협과 국제 정세의 불안으로 나라 사정도 밝지 않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부활의 참뜻을 되새겨 우리 모두 함께 힘을 모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인류를 죄에서 해방시키는 무한한 사랑을 보여주셨습니다. (회중 큰 아멘) 모두가 진정한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사랑과 연대의 정신을 실천하는 것이 부활의 참뜻을 이루어가는 길이라고 믿습니다. (회중 큰 아멘) 우리의 자유민주주의를 보호 발전시키고 더 나아가 북녘까지 자유를 확장해서 예수님 말씀을 온전히 구현해야 합니다. (회중 큰 아멘) 우리가 주도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희망의 나라를 열어갈 수 있도록 기도와 헌신으로 함께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회중 큰 아멘) 한국교회 지도자와 성도 여러분! 지난 140년 동안 한국교회는 우리의 공동체를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데 크게 기여를 해왔습니다.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눈물의 기도와 아낌없는 헌신으로 새롭게 일어설 용기를 주었습니다. 나라의 안정과 국민의 행복을 이루어나가는 데 앞으로도 기독교회가 앞장서서 노력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회중 큰 아멘) 저와 정부는 더 낮은 자세로 국민 속으로 깊숙이 들어가 국민의 아주 작은 목소리도 귀 기울이겠습니다. (회중 큰 아멘 함성 긴 박수) 저와 우리 정부는 어렵 (회중 큰 아멘 함성 긴 박수) 저와 우리 정부는 어렵고 힘든 분들이 일어서실 수 있도록고 힘든 분들이 일어서실 수 있도록 따뜻하게 보살피고 그분들에게 힘을 드리겠습니다. (웃음과 박수) 마지막으로 이승만 대통령께서 유언으로 남기신 갈라디아서 5장 1절로 오늘의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시려고 우리에게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 (회중 큰 아멘 함성 긴 박수) 다시 사신 예수님의 사랑과 은총이 여러분의 가정과 온 이 땅에 충만하기를 빕니다. 감사드립니다. (회중 함성 긴 박수)” 윤 대통령은 예배에 앞서 장종현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 대표총회장), 이철 한국교회총연합 공동 대표회장(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이영훈 한국교회총연합 직전 대표회장(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대표총회장), 김삼환 명성교회 원로목사, 김진표 국회의장 등과 환담했다. 이날 예배에는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상임 공동선거대책위원장 등도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예배당에서 한동훈 위원장, 김부겸 위원장과 악수를 하며 인사를 나눴다고 한다. 열두 제자의 발을 손수 씻겨주신 예수께서 “너희 가운데 한 명이 나를 팔리라”고 말하자 그들은 충격에 휩싸인다. 은화 30냥에 예수를 팔아넘길 계획인 가룟 유다가 문제가 아니다. 예수를 위해 목숨을 버리겠노라고 장담하는 베드로는 예수의 말 그대로 새벽닭이 울기 전에 세 번이나 예수를 부인하게 되고 나머지 열 명도 대동소이하게 된다. 그들은 예수께서 울부짖으며 기도할 적에 쿨쿨 자고 그들 중 누가 더 큰 자인가를 두고 옥신각신한다. 그것이 우리에게 속삭이고 있는 것은 믿음이 없이는 ‘인간이란 다 그런 존재라는 것’이다. ‘위선형 범죄 정치꾼’들이 이 시대의 지배종(支配種)이고, 그 토대는 그 어떤 ‘내로남불’도 내 편이면 괜찮다는 유권자 대중이다. 내 편이라는 게 착각이다. 노예는 쇠사슬에 묶인 자가 아니다. 거짓말쟁이를 못 알아보는 자다. 한국 정치는 마술로도 미신으로도 치유 못 한다. 우리가 우리의 가룟 유다가 돼선 안 된다는 자각만이 희망이다. 22대 국회는 내로남불, 소시오패스들이 국민을 우롱하는 막장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믿는 우리에게 기도가 더욱 절실한 이유이기도 하다. 1948년 대한민국의 제1 건국이념은 자유민주주의이자 반공산주의고 그게 국가 정체성의 뿌리였다. 6·25전쟁에서 300만의 피로 지켰다. 1980년대 학생운동·노동운동이 마르크스주의와 김일성 주체사상에 장악되었지만, 공식 제도권에는 진입하지 못한 이유다. 2024년 4·10 총선에서 종북 인사들이 국회에 입성하면 48년 체제의 근본이 무너질 수도 있을 것이다. 한편 1987년 민주화는 산업화와 민주화 세력이 타협한 ‘보수적 민주화’였다. 6·29 선언이 물꼬를 텄고 유혈 사태 없이 민주화에 성공했다. 그렇게 1960년대 이후 흘러온 산업화와 민주화의 두 물줄기가 합류했다. 1990년 3당 합당, 1997년 DJP 연합이 그걸 공고화했다. 하지만 지금 추세라면 87년 체제는 4·10 총선으로 사라질 예정이다. 87년 체제의 와해는 노무현 정부 때 시작되었다. 노 정부는 보수적 민주화를 야합으로 부정했다. 한국 역사를 노론, 친일파, 친미파의 특권과 반칙이 지배한 실패의 역사로 매도했다. 친노는 그 뒤 광우병 촛불 시위로 이명박 정부를 흔들고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성공했다. 적폐 청산으로 200여 명이 구속되고 5명이 자살했다. 이제 백낙청 교수는 윤석열 정부를 타도하고 제2기 촛불 정부를 세워 촛불 혁명을 완수하자고 부르짖는다. 우리 국민은 1948년 이후 세 차례 위대한 선거 혁명을 일으켰다. 1956년 정·부통령 선거에서 자유당 이기붕을 물리치고 민주당 장면을 선택했다. 그것이 4·19로 이어졌다. 1978년 총선에서 신민당은 공화당을 1.1% 이겼고 유신 체제 종결로 나아갔다. 1985년 총선에서 민주당은 창당 한 달 만에 제1 야당으로 올라섰다. 87년 민주화를 발화시킨 불씨였다. 놀랍지 않은가. 한국 정치의 고비 고비마다 우리 국민은 현명하고 절묘한 선택을 했다. 운동권이 아닌 국민이 민주화의 진정한 주체였다. 그것이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무엇이었겠는가. 우리 교단 총회와 호남의 양심 윤희원 목사(전주효성교회)가 ‘2024년 고난주간 기도회 초대의 글’에서 이렇게 말했다. 십자가의 신비가 신앙을 인격적으로 직조해 냅니다. 종려주일과 함께 고난주간이 시작됩니다. 이 고난주간에 대한 기록은 마태는 21장에서 24장, 마가는 11장에서 15장, 누가는 19장 28절에서 23장, 요한은 12장 12절에서 19장까지 기록해 놓았습니다. 이번 고난주간 특별기도회에서는 요한복음에서 고난주간에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을 만나보며 그때 거기에 있었던 그 사람들이 지금 여기에 있는 우리들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의 십자가 이전에는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라고 고백했는데 안나스의 집 뜰에서 여종이 로마군에 잡히신 예수의 제자라고 하자 “나는 아니라”고 부인합니다. 십자가에 죽으시는 예수님을 볼 때 거기에 있었던 예수의 제자들과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십자가는 무엇이었고 어떤 의미였을까를 오랫동안 묻고 물었습니다. 예수님이 무거운 십자가를 지고 가는 모습을 음습한 눈으로 지켜보는 사람들이 있는 예루살렘의 거리를 지나 골고다(해골) 언덕에서 못 박히셨습니다. 그 예수님을 지켜보는 수많은 사람의 눈에는 하나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지도 아니하시고 그저 인간들은 아주 단순히 자기의 역할만을 다하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사람의 마음이란 보통은 스스로 열고 닫을 수 있어도 죽음과 같이 사람의 힘으로는 더 이상 어찌할 수 없는 막다른 한계상황(限界狀況) 속에서는 닫힌 마음은 오직 은혜로만 열린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사람의 마음이 아무리 완고하고 무지할지라도 주님의 은혜는 거부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분에 넘치는 하나님의 은혜는 역설적이게도 사람의 한계상황에서 넘쳐납니다. 우리가 이걸 알지 못할 때 위기가 닥쳐도 자급자족과 자립의 삶을 끝까지 살아가려고 발버둥 칩니다. 결국은 자립의 삶이 바닥이 나고 그럼 우리의 자아도 무너져 내립니다. 이때 그 모든 것이 우리에게 상실되었음에도 더 넉넉하게 더 자유롭게 우리 자신을 다시 찾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발견하고 깨닫게 됩니다. 이것은 오직 하나님이 우리를 포기하지 아니하시는 사랑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가 그것을 기대하지도 환영하지 아니해도 예기치 아니할 때 우리 속에 이 세상 속에 들어옵니다. 예수님이 가장 끔찍한 십자가 고난을 당하실 그때 거기의 사람들에게나 지금 여기의 우리에게 예수님의 은혜가 임하게 됩니다. 사실 거기의 그들에게나 여기의 우리에게나 여전히 딜레마는 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정말 신뢰할 수 있을까? 십자가에서 죽으시는 예수가 과연 하나님의 아들이실까? 골고다의 십자가에 달린 예수님에게는 열두 제자들은 도망치고 없었습니다. 베드로에게 있었던 신앙적 확신도 요한에게 있었던 인간적 사랑도 그리고 다른 제자들에게 있었던 믿음도 한계상황 속에서는 흔들렸습니다. 그 흔들리는 믿음, 신학적인 확신, 인간적인 사랑으로 하나님께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으로 그 구속의 은혜로 우리가 구원받는다는 사실이 놀라울 뿐입니다. 이 구원의 역사 속에서 사람들은 (요한복음에서 보면) 숱한 의문과 질문을 예수님께 합니다. 바리새인들이 “너희 하는 일이 쓸 데 없다 보라 온 세상이 그를 따르는도다”(요 12:19)를 시작으로 헬라인 몇 사람이 “우리가 예수를 뵈옵고자 하나이다”(요 12:21), 요한은 “주여 누구니이까”(요 13:25), 도마는 “주여 주께서 어디로 가시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거늘 그 길을 어찌 알겠사옵나이까”(요14:5) 묻는 질문으로부터 빌라도의 “진리가 무엇이냐”(요 18:38)고 묻는 다양한 질문과 의문들이 있습니다. 지금도 우리가 품고 있는 의문이며 질문하는 것들입니다. 고난주간의 예수님은 십자가에 자신이 죽으시면서 신비를, 질문과 의문을 통해 우리에게 이해시키지 않고 합리적으로 증명하지도 않으시면서 우리의 감정에 신비를 직조해 느끼게 하시고 이성에 신비가 영성으로 스며들게 하여 알게 하시고 의지에 신비가 피어나게 하시어 행동하게 하십니다. 그래서 믿음으로 부활의 증인으로 살아가게 하십니다. 그때 거기의 사람들도 지금 여기의 우리에게도 그래서 "믿음의 주요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해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히 17:2)"고 성경은 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바라보면 우리의 믿음이 인격적인 신앙으로 신비가 감정에 직조되고 이성이 영성으로 변화되며 의지가 행동하게 됩니다. 그래서 십자가는 하나님의 은혜 중에 은혜입니다. 고난주간에 이 신비의 신앙이 우리 모두의 신앙이 되길 소망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마지막으로 이승만 대통령께서 유언으로 남기신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시려고 우리에게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 인용한 성경은 말씀한다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만일 우리가 성령으로 살면 또한 성령으로 행할찌니 헛된 영광을 구하여 서로 격동하고 서로 투기하지 말찌니라 갈 1:24-26 2024-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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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6
  • 윤석열 대통령과 윤희원 목사의 부활절
    트럼프 정부에서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지낸 로버트 라이트하이저(Lighthizer·77)는 “한국은 미국의 중요한 동맹”이라며 “1960년대 경제 규모가 40억 달러에 불과했던 나라의 국내총생산(GDP)이 지금은 캐나다 수준이 됐는데 이것은 꽤 놀라운 성취”라고 했다. 그 대한민국이 2024년 4월 10일 국가의 명운이 걸린 총선을 앞두고 있다. 선거와 송사, 이것은 자신의 모든 걸 걸고 싸워야 하는 전쟁이다. 승리의 두 가지 축은 투지와 결단력이다. 그러나 ‘이기는 것(win)’과 ‘지지 않는 것(not lose)’은 전혀 다른 이야기다. 관건은 승부처를 보는 눈, 즉 형세 판단이다. ‘형(形)’은 보이는 것이고 ‘세(勢)’는 보이지 않는 것이다. 이재명 대표 같은 하수는‘형(形)’인 숫자(지지율)를 보고 윤석열 대통령 같은 고수는 ‘세(勢)’인 이승만 대통령 같은 인물과 그 신앙을 본다. 다만 전투에서 이겨도 전쟁에선 질 수 있다. 특히 미리 패배를 받아들이는 순간 절대 이길 수 없다. 모든 승리의 원천은 믿음에서 우러난 자신감과 용기다. 대한민국 정의와 자유의 횃불 윤석열 대통령은 2024년 3월 31일 서울 강동구 명성교회(담임 김하나 목사, 원로 김삼환 목사)에서 오후 4시 열린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석했다. 이날 예배는 합동 교단 총회장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의 진중한 사회로 진행됐다. 장종현 목사의 대회사를 시작으로 명성교회 찬양대 할렐루야 찬송, 이철 목사 설교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예장대신 총회장 임병무 목사가 성경 요한복음 11:25-26을 봉독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그것을 네가 믿느냐 사회자 오정호 목사가 말했다. "일반적으로 헨델의 메시아 할렐루야가 공연되면 자리에서 일어나겠지만, 오늘은 그냥 자리에 앉아계시기를 정중하게 부탁드리겠습니다. 명성교회 연합찬양대가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헨델(Georg Friedrich Handel, 1685 ~ 1759)이 작곡한 ‘메시아’(Messiah)는 줄거리가 있는 곡이지만 배우의 연기는 없고 종교적인 내용을 주로 담고 있는 오라토리오다. 헨델의 대표적 작품인 ‘메시아’는 당시 영어 번역 성경인 킹 제임스 성경 구절에 곡을 붙인 합창곡이다. 메시아'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곡은 2부의 마지막에 나오는 합창 '할렐루야'이다. 이 곡은 밝고 힘찬 악상과 금방 친숙해지는 멜로디로도 인기가 있지만, 런던 공연 당시 있었던 일화로 더 많이 알려졌다. 1743년 3월 23일 코벤트 가든 왕립 오페라 극장에서 있었던 연주에서 당시 참석한 국왕 조지 2세가 '할렐루야'가 연주되자 감격한 나머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왕이 일어나자 청중 모두가 따라서 일어나서 연주를 들었고 이후 '메시아' 공연에서 '할렐루야' 합창이 나오면 청중들이 모두 자리에서 일어서는 것이 전통으로 자리 잡았다. 이 전통을 극장의 공연이 아닌 교회당의 부활절 연합예배 성가대의 찬양이라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이고 개혁주의 목회자인 오정호 목사가 잠재운 것이다. 부활하신 전능의 주님을 찬양하는 소리가 울려 퍼졌다.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전능의 주가 다스리신다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전능의 주가 다스리신다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전능의 주가 다스리신다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전능의 주가 다스리신다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전능의 주가 다스리신다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이 세상 나라들 영원히 주와 그의 그리스도가 다스리는 나라가 되고 또 주가 길이 다스리시리 또 주가 길이 다스리시리 또 주가 길이 다스리시리 또 주가 길이 다스리시리 왕의 왕 또 주의 주 왕의 왕 영원히 영원히 할렐루야 할렐루야 또 주의 주 영원히 영원히 할렐루야 할렐루야  왕의 왕 영원히 영원히 할렐루야 할렐루야 또 주의 주 왕의 왕 또 주의 주  또 주가 길이 다스리시리 또 주가 길이 다스리시리 또 주가 길이 다스리시리 또 주가 길이 다스리시리 영원히  왕의 왕 영원히 영원히 또 주의 주 할렐루야 할렐루야 또 주가 길이 다스리시리 왕의 왕 또 주의 주 왕의 왕 또 주의 주 왕의 왕 또 주의 주 왕의 왕 또 주의 주 또 주가 길이 다스리시리 영원히 영원히 영원히 영원히 영원히 왕의 왕 또 주의 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우렁찬 박수가 터져 나왔다. 사회자 오정호 목사가 외쳤다. “부활하신 주의 날이 우리의 영원한 찬송을 받으실 주님이신 줄 믿습니다. (회중 큰 아멘)” 기감 감독회장 이철 목사의 ‘네가 믿느냐’ 설교를 했다. 예장고신 총회장 김흥석 목사의 집례로 성찬예식을 거행했다. 특별기도 순서가 이어졌다. 사회자 오정호 목사가 단에 섰다. “오늘 이 자리에는 우리 대한민국 대통령이신 윤석열 대통령님께서 한국교회 부활절 예배를 축하하기 위하여 예배를 드리러 오셨습니다. 오늘 이렇게 2024년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석해주셔서 한국교회를 대표해 감사를 드립니다. 이 시간 윤석열 대통령께서 나오셔서 축하 인사를 해주시겠습니다. 대통령님 나오셔서 큰 박수로 환영합니다.” (회중 환호와 큰 박수가 오래 이어졌다.) 대한민국 정의와 민주주의의 투사 윤석열 대통령이 입을 열었다. “늘 나라와 국민을 위해 기도해주시는 한국교회 지도자 여러분, 그리고 성도 여러분! 예수님의 부활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회중 큰 아멘) 1947년 남산에서 한국교회가 첫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린 이후 매년 열리는 이 부활절 연합예배는 우리 국민에게 부활의 기쁨을 전하고 예수님의 사랑을 나누는 축복의 자리가 되어왔습니다. 이 뜻깊은 예배를 여러분과 함께 드리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오늘 연합예배를 준비해주신 대회장 장종현 목사님과 귀한 말씀을 주신 이철 목사님, 그리고 장소를 마련해주신 김삼환 원로목사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연합예배를 준비해주시고 축도와 찬양 특별 순서로 함께해주신 모든 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성도 여러분! 지금 우리는 나라 안밖으로 심각한 도전과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내부 갈등이 점차 극단으로 치닫고 있고 북한의 위협과 국제 정세의 불안으로 나라 사정도 밝지 않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부활의 참뜻을 되새겨 우리 모두 함께 힘을 모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인류를 죄에서 해방시키는 무한한 사랑을 보여주셨습니다. (회중 큰 아멘) 모두가 진정한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사랑과 연대의 정신을 실천하는 것이 부활의 참뜻을 이루어가는 길이라고 믿습니다. (회중 큰 아멘) 우리의 자유민주주의를 보호 발전시키고 더 나아가 북녘까지 자유를 확장해서 예수님 말씀을 온전히 구현해야 합니다. (회중 큰 아멘) 우리가 주도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희망의 나라를 열어갈 수 있도록 기도와 헌신으로 함께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회중 큰 아멘) 한국교회 지도자와 성도 여러분! 지난 140년 동안 한국교회는 우리의 공동체를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데 크게 기여를 해왔습니다.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눈물의 기도와 아낌없는 헌신으로 새롭게 일어설 용기를 주었습니다. 나라의 안정과 국민의 행복을 이루어나가는 데 앞으로도 기독교회가 앞장서서 노력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회중 큰 아멘) 저와 정부는 더 낮은 자세로 국민 속으로 깊숙이 들어가 국민의 아주 작은 목소리도 귀 기울이겠습니다. (회중 큰 아멘 함성 긴 박수) 저와 우리 정부는 어렵고 힘든 분들이 일어서실 수 있도록 따뜻하게 보살피고 그분들에게 힘을 드리겠습니다. (웃음과 박수) 마지막으로 이승만 대통령께서 유언으로 남기신 갈라디아서 5장 1절로 오늘의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시려고 우리에게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 (회중 큰 아멘 함성 긴 박수) 다시 사신 예수님의 사랑과 은총이 여러분의 가정과 온 이 땅에 충만하기를 빕니다. 감사드립니다. (회중 함성 긴 박수)” 윤 대통령은 예배에 앞서 장종현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 대표총회장), 이철 한국교회총연합 공동 대표회장(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이영훈 한국교회총연합 직전 대표회장(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대표총회장), 김삼환 명성교회 원로목사, 김진표 국회의장 등과 환담했다. 이날 예배에는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상임 공동선거대책위원장 등도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예배당에서 한동훈 위원장, 김부겸 위원장과 악수를 하며 인사를 나눴다고 한다. 열두 제자의 발을 손수 씻겨주신 예수께서 “너희 가운데 한 명이 나를 팔리라”고 말하자 그들은 충격에 휩싸인다. 은화 30냥에 예수를 팔아넘길 계획인 가룟 유다가 문제가 아니다. 예수를 위해 목숨을 버리겠노라고 장담하는 베드로는 예수의 말 그대로 새벽닭이 울기 전에 세 번이나 예수를 부인하게 되고 나머지 열 명도 대동소이하게 된다. 그들은 예수께서 울부짖으며 기도할 적에 쿨쿨 자고 그들 중 누가 더 큰 자인가를 두고 옥신각신한다. 그것이 우리에게 속삭이고 있는 것은 믿음이 없이는 ‘인간이란 다 그런 존재라는 것’이다. ‘위선형 범죄 정치꾼’들이 이 시대의 지배종(支配種)이고, 그 토대는 그 어떤 ‘내로남불’도 내 편이면 괜찮다는 유권자 대중이다. 내 편이라는 게 착각이다. 노예는 쇠사슬에 묶인 자가 아니다. 거짓말쟁이를 못 알아보는 자다. 한국 정치는 마술로도 미신으로도 치유 못 한다. 우리가 우리의 가룟 유다가 돼선 안 된다는 자각만이 희망이다. 22대 국회는 내로남불, 소시오패스들이 국민을 우롱하는 막장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믿는 우리에게 기도가 더욱 절실한 이유이기도 하다. 1948년 대한민국의 제1 건국이념은 자유민주주의이자 반공산주의고 그게 국가 정체성의 뿌리였다. 6·25전쟁에서 300만의 피로 지켰다. 1980년대 학생운동.노동운동이 마르크스주의와 김일성 주체사상에 장악되었지만, 공식 제도권에는 진입하지 못한 이유다. 2024년 4·10 총선에서 종북 인사들이 국회에 입성하면 48년 체제의 근본이 무너질 수도 있을 것이다. 한편 1987년 민주화는 산업화와 민주화 세력이 타협한 ‘보수적 민주화’였다. 6·29 선언이 물꼬를 텄고 유혈 사태 없이 민주화에 성공했다. 그렇게 1960년대 이후 흘러온 산업화와 민주화의 두 물줄기가 합류했다. 1990년 3당 합당, 1997년 DJP 연합이 그걸 공고화했다. 하지만 지금 추세라면 87년 체제는 4·10 총선으로 사라질 예정이다. 87년 체제의 와해는 노무현 정부 때 시작되었다. 노 정부는 보수적 민주화를 야합으로 부정했다. 한국 역사를 노론, 친일파, 친미파의 특권과 반칙이 지배한 실패의 역사로 매도했다. 친노는 그 뒤 광우병 촛불 시위로 이명박 정부를 흔들고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성공했다. 적폐 청산으로 200여 명이 구속되고 5명이 자살했다. 이제 백낙청 교수는 윤석열 정부를 타도하고 제2기 촛불 정부를 세워 촛불 혁명을 완수하자고 부르짖는다. 우리 국민은 1948년 이후 세 차례 위대한 선거 혁명을 일으켰다. 1956년 정·부통령 선거에서 자유당 이기붕을 물리치고 민주당 장면을 선택했다. 그것이 4·19로 이어졌다. 1978년 총선에서 신민당은 공화당을 1.1% 이겼고 유신 체제 종결로 나아갔다. 1985년 총선에서 민주당은 창당 한 달 만에 제1 야당으로 올라섰다. 87년 민주화를 발화시킨 불씨였다. 놀랍지 않은가. 한국 정치의 고비 고비마다 우리 국민은 현명하고 절묘한 선택을 했다. 운동권이 아닌 국민이 민주화의 진정한 주체였다. 그것이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무엇이었겠는가. 우리 교단 총회와 호남의 양심 윤희원 목사(전주효성교회)가 ‘2024년 고난주간 기도회 초대의 글’에서 이렇게 말했다. 십자가의 신비가 신앙을 인격적으로 직조해 냅니다. 종려주일과 함께 고난주간이 시작됩니다. 이 고난주간에 대한 기록은 마태는 21장에서 24장, 마가는 11장에서 15장, 누가는 19장 28절에서 23장, 요한은 12장 12절에서 19장까지 기록해 놓았습니다. 이번 고난주간 특별기도회에서는 요한복음에서 고난주간에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을 만나보며 그때 거기에 있었던 그 사람들이 지금 여기에 있는 우리들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의 십자가 이전에는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라고 고백했는데 안나스의 집 뜰에서 여종이 로마군에 잡히신 예수의 제자라고 하자 “나는 아니라”고 부인합니다. 십자가에 죽으시는 예수님을 볼 때 거기에 있었던 예수의 제자들과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십자가는 무엇이었고 어떤 의미였을까를 오랫동안 묻고 물었습니다. 예수님이 무거운 십자가를 지고 가는 모습을 음습한 눈으로 지켜보는 사람들이 있는 예루살렘의 거리를 지나 골고다(해골) 언덕에서 못 박히셨습니다. 그 예수님을 지켜보는 수많은 사람의 눈에는 하나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지도 아니하시고 그저 인간들은 아주 단순히 자기의 역할만을 다하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사람의 마음이란 보통은 스스로 열고 닫을 수 있어도 죽음과 같이 사람의 힘으로는 더 이상 어찌할 수 없는 막다른 한계상황(限界狀況) 속에서는 닫힌 마음은 오직 은혜로만 열린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사람의 마음이 아무리 완고하고 무지할지라도 주님의 은혜는 거부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분에 넘치는 하나님의 은혜는 역설적이게도 사람의 한계상황에서 넘쳐납니다. 우리가 이걸 알지 못할 때 위기가 닥쳐도 자급자족과 자립의 삶을 끝까지 살아가려고 발버둥 칩니다. 결국은 자립의 삶이 바닥이 나고 그럼 우리의 자아도 무너져 내립니다. 이때 그 모든 것이 우리에게 상실되었음에도 더 넉넉하게 더 자유롭게 우리 자신을 다시 찾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발견하고 깨닫게 됩니다. 이것은 오직 하나님이 우리를 포기하지 아니하시는 사랑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가 그것을 기대하지도 환영하지 아니해도 예기치 아니할 때 우리 속에 이 세상 속에 들어옵니다. 예수님이 가장 끔찍한 십자가 고난을 당하실 그때 거기의 사람들에게나 지금 여기의 우리에게 예수님의 은혜가 임하게 됩니다. 사실 거기의 그들에게나 여기의 우리에게나 여전히 딜레마는 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정말 신뢰할 수 있을까? 십자가에서 죽으시는 예수가 과연 하나님의 아들이실까? 골고다의 십자가에 달린 예수님에게는 열두 제자들은 도망치고 없었습니다. 베드로에게 있었던 신앙적 확신도 요한에게 있었던 인간적 사랑도 그리고 다른 제자들에게 있었던 믿음도 한계상황 속에서는 흔들렸습니다. 그 흔들리는 믿음, 신학적인 확신, 인간적인 사랑으로 하나님께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으로 그 구속의 은혜로 우리가 구원받는다는 사실이 놀라울 뿐입니다. 이 구원의 역사 속에서 사람들은 (요한복음에서 보면) 숱한 의문과 질문을 예수님께 합니다. 바리새인들이 “너희 하는 일이 쓸 데 없다 보라 온 세상이 그를 따르는도다”(요 12:19)를 시작으로 헬라인 몇 사람이 “우리가 예수를 뵈옵고자 하나이다”(요 12:21), 요한은 “주여 누구니이까”(요 13:25), 도마는 “주여 주께서 어디로 가시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거늘 그 길을 어찌 알겠사옵나이까”(요14:5) 묻는 질문으로부터 빌라도의 “진리가 무엇이냐”(요 18:38)고 묻는 다양한 질문과 의문들이 있습니다. 지금도 우리가 품고 있는 의문이며 질문하는 것들입니다. 고난주간의 예수님은 십자가에 자신이 죽으시면서 신비를, 질문과 의문을 통해 우리에게 이해시키지 않고 합리적으로 증명하지도 않으시면서 우리의 감정에 신비를 직조해 느끼게 하시고 이성에 신비가 영성으로 스며들게 하여 알게 하시고 의지에 신비가 피어나게 하시어 행동하게 하십니다. 그래서 믿음으로 부활의 증인으로 살아가게 하십니다. 그때 거기의 사람들도 지금 여기의 우리에게도 그래서 "믿음의 주요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해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히 17:2)"고 성경은 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바라보면 우리의 믿음이 인격적인 신앙으로 신비가 감정에 직조되고 이성이 영성으로 변화되며 의지가 행동하게 됩니다. 그래서 십자가는 하나님의 은혜 중에 은혜입니다. 고난주간에 이 신비의 신앙이 우리 모두의 신앙이 되길 소망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마지막으로 이승만 대통령께서 유언으로 남기신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시려고 우리에게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 인용한 성경은 말씀한다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만일 우리가 성령으로 살면 또한 성령으로 행할찌니 헛된 영광을 구하여 서로 격동하고 서로 투기하지 말찌니라 갈 1:24-26 2024-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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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3
  • 2024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
    대 회 사 할렐루야! 예수님께서 부활하셨습니다. 사망 권세를 깨뜨리고 죄와 고통으로 죽어가는 우리에게 새로운 소망을 주셨습니다. 십자가를 통하여 막힌 담을 허무시고 우리 모두가 성령 안에서 하나 되어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않는다는 말씀처럼 기독교는 죽어야 사는 종교입니다. 십자가 없이는 부활이 없고, 십자가 없이는 사랑과 용서가 없습니다. 십자가는 생명의 능력입니다. 모두가 어렵다고 말할 때에도 교회는 언제나 희망이었습니다. 한국교회는 나라와 민족이 어려울 때마다 믿음의 기도로 극복하였습니다. 기도는 나라를 지키는 힘이며, 기도는 모든 문제를 뛰어넘는 능력입니다. 십자가와 부활 신앙으로 하나 되어 다음 세대를 위해 기도하며, 한국교회를 위해, 우리 대한민국을 위해 눈물로 기도해야 합니다. 지금 한국교회는 사회적 신뢰를 회복할 때입니다. 모든 갈등과 분열의 막힌 담을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생명으로 무너뜨리고, 교회는 다시 대한민국의 희망이 되길 바랍니다. 한국교회는 무엇보다 기도성령운동에 힘써서 이 땅에 국민이 주인이 되는 자유민주주의를 꽃피워 모든 백성들이 정직과 성실함으로 풍요로운 삶을 자유롭게 추구하는 나라, 모든 성도들이 마음껏 하나님을 예배하며 찬양할 수 있는 나라를 이루어 나갑시다. 오직 부활의 능력이 한국교회의 소망이며, 오직 생명의 복음이 민족의 희망입니다. 한국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복음으로 다시 일어나, 대한민국의 희망으로, 열방의 소망으로 우뚝 서서 부활의 기쁜 소식과 예수 생명의 복음을 우리 민족에게 전할 때 대한민국은 희망이 넘치는 새로운 국민의 나라로 도약하게 될 것입니다. 2024.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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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7
  • 광역시도기독교총연합회 차금법 폐기 촉구
    이승만은 식민지로 망한 터에 공산주의 물결을 막아내는 방파제(防波堤) 국가를 세웠다. 박정희는 금고(金庫) 안에 먼지밖에 쌓인 게 없는 나라를 부자 국가로 일으켜 세웠다. ‘공칠과삼(功七過三) 평가 이론’을 적용하면 위대한 정치가다. 민주당의 근본을 바꾸는 것은 ‘보이지 않는 전쟁’이다. 전쟁 목표는 당에서 김대중과 노무현의 그림자를 지우는 것이다. 김대중과 노무현은 ‘이재명의 민주당’에겐 계승해야 할 유산(遺産)이 아니라 끊어내야 할 멍에고 족쇄가 됐다. 겉으론 레닌을 받들면서 속으론 지워갔던 스탈린 권력 장악 과정과 닮았다. 두 사람 냄새는 당사에 사진을 걸어두는 것만으로 충분하다는 판단인 것 같다. 전국17개광역시도기독교총연합회(공동대표회장 오범열, 김종우 목사)가 22대 총선을 앞두고 포괄적차별금지법(차금법)안 폐기를 촉구했다. 2023년 3월 8일 능력 있는 목회자이고 대표적 세계 장로교 대표 교단 합동 총회 중진 총대 오범열 목사 시무 안양 성산교회에서 전국 17개 광역시도기독교총연합회 공동대표회장(공동대표회장 오범열, 김종우 목사) 사무총장(이승준 목사) 연석회의를 열었다. 공동대표회장 오범열 목사가 주재한 연석회의에 앞서 진행된 예배에선 서울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심하보 목사가 설교했다. 충북기총 사무총장 박병식 목사가 성경 요한복음 8:31~32을 봉독했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자기를 믿은 유대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 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찌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본문에 근거해 심하보 목사가 ‘KS마크 BS마크’ 제목으로 설교했다. “한국산업표준 즉 KS(Korean Industrial Standard) 마크가 붙은 생산품은 우리나라 정부가 품질을 인증하는 제품입니다. 그러나 기독교인이 받아야 할 인생의 인증 마크는 성경표준 즉 BS(Bible Standard) 마크입니다. 예수께서 자기를 믿은 유대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 내 제자가 되니 진리를 알게 된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진리이신 예수님의 말씀은 곧 성경입니다. 말씀을 따라 살고 있는지 점검해야 합니다. 오늘 우리는 친목 하려 모인 게 아닙니다. 죄를 죄라고 말하지 못하는 시대엔 목회자가 필요 없습니다. 악법을 막기 위해 진리이신 주님을 믿고 기도하며 최선을 다합시다.” 각 지역 사무총장을 대표하는 사무총장 회장 이승준 목사가 광고했다. 울산기총 대표회장 권규훈 목사가 축도했다. 이어진 연석회의에서 전국 17개 광역시도기독교총연합회는 22대 국회에 차금법안 폐기를 비롯해 생명 존중 입법 요구를 촉구하기로 합의했다. 또 오는 7월 예정된 인천여성영화제에 대해 “시민의 세금이 동성애 영화 홍보에 쓰여선 안 된다”며 “동성애는 가정·부부관계를 무너뜨리고 양성평등 정책과도 거리가 멀다. 인천여성영화제에 반대하는 시민단체들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성경은 말씀한다.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으로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치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나니 스스로 지혜 있다 하나 우둔하게 되어 썩어지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사람과 금수와 버러지 형상의 우상으로 바꾸었느니라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저희를 마음의 정욕대로 더러움에 내어 버려두사 저희 몸을 서로 욕되게 하셨으니 이는 저희가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 것으로 바꾸어 피조물을 조물주보다 더 경배하고 섬김이라 주는 곧 영원히 찬송할 이시로다 아멘 이를 인하여 하나님께서 저희를 부끄러운 욕심에 내어 버려두셨으니 곧 저희 여인들도 순리대로 쓸 것을 바꾸어 역리로 쓰며 이와 같이 남자들도 순리대로 여인 쓰기를 버리고 서로 향하여 음욕이 불 일듯 하매 남자가 남자로 더불어 부끄러운 일을 행하여 저희의 그릇됨에 상당한 보응을 그 자신에 받았느니라 롬 1:21-27 2024-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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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9
  • [더굳뉴스] 기독언론인협회 성명서_ 의사들은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하지 말아야
    정부가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2000명 늘리기로 발표하면서, 대한의사협회와 대학병원 전문의 등 의료단체들은 정부의 결정에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OECD 39개국에 의하면 한국은 의사수가 턱없이 부족한 상태이다. 한국은 인구 10만 명에 대비할 때 의대 졸업생은 7.26명에 불과하다. 우리나라 의사수는 OECD 평균의사 3.5명에도 못미치는 2.4명이다. 국민들도 66.7%가 의대증원에 찬성하는 입장이다. 그러나 의료계는 의사 수는 현재도 충분하며 정부는 지역 필수의료 붕괴를 막는 중요한 방안으로 의대 증원을 추진했지만 실효성이 떨어지고 의사 수 증가는 의료 수요 증가로 이어져 건보 재정 악화를 일으킬 것이라고 우려했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은 의사 회원 대상으로 2023년 11월 10~17일 설문 조사한 결과 정부의 정원 확대 방침에 대해 응답자 4010명 중 3277명(81.7%)은 반대했다. 증원을 반대하는 의사 가운데 1517명은 ‘이미 인력이 충분하다’(46.3%)라고 답했다. ‘향후 인구 감소로 의사 수요도 감소’(15.1%), ‘의료비용 증가 우려’(13.9%), ‘의료서비스 질 저하 우려’(13.4%)가 된다는 이들도 있었다. 그러나 나머지 의사 733명(18.3%)은 의대 증원을 찬성했다. 찬성하는 의사들은 ‘감염·외상·분만 등 필수의료 분야 공백 해소를 위해’(49.0%) 증원이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24.4%)가 그 뒤를 이었다. ‘실제 의사가 부족해 환자가 진료를 받을 수 없어서’라는 응답자도 85명(11.6%)이었다. 의사들도 18.3%는 의대 증원을 찬성하였고 국민들은 70%가 지지하였다. 이는 비단 윤석열 정부만 의대 증원을 하려는 것이 아니었다. 문재인 정부도 ‘문재인 캐어’라는 말도 있듯이 공공의료서비스를 강조하였다. 문재인 정권의 100대 국정과제 중 45번째로 공공의료기관 확충 및 지역사회의 의료체계 강화, 지역 간 의료서비스 격차 해소를 목표로 ‘의료공공성 확보 및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약속했다. 윤석열 정부도 이러한 연속 상에서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의대 정원을 늘리려고 한 것이다. 그러나 의사들은 반대하고 나섰다. 서울대학병원까지 반대하고 나서 앞으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우리나라의 의료생산 및 공급체계는 민간의료기관을 중심으로 발전하였고 국민건강 보험 방식의 보건의료체계 속에서 의사와 의료기관은 의료자본의 지배력을 확장하는 방향으로 성장하였다. 그러다 보니 공공의료를 확충하여 건강 보장성을 강화하려는 현 정부와의 갈등으로 이어졌다. 대한의사협회나 대학병원처럼 민간의료기관의 힘이 정부의 힘보다 막강해진 것이다. 이번에 정부가 의대 정원을 확장하겠다는 것은 민간의료서비스가 미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서 의료취약지구나 부분을 위하여 공공보건의료를 강화하자는 것이다. 정부는 국민의 이익을 위하여 공공의료서비스를 지향하고자 한다. 그러나 권력이 막강해진 의사들은 이권 카르텔을 형성하고 있다. 서울대학병원까지 여기에 동참하는 것은 불행한 일이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에서 나타나듯이 병원이 파괴되면 가장 불이익을 당하는 것은 국민들이다. 전문적인 직종의 대표 격에 해당하는 의사는 의학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진료, 진단, 치료, 수술 등의 의료행위를 제공하고 관리하는 직업군이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의사들은 대형병원을 설립하여 운영하면서 자본을 축적할 수 있었던 만큼 영향력이 막강해졌다. 영향력이 막강해지다 보니 의사들은 환자와의 관계성 속에서 전문성을 형성하기보다는 직종에 대한 의사 간의 길드적인 동류의식만이 존재하게 되었다. 전문성을 토대로 집단 이기주의가 지배하게 된 것이다. 다행히도 의사들 18.3%가 의대 증원을 찬성하였고, 국민들 70%가 의대 정원 확장을 찬성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도 의사증원을 확장하는 나라가 많이 있다. 서울대 의대 의료관리학교실 김윤 교수는 “선진국은 왜 의대 정원을 늘리겠나”라며 “인구 고령화로 인해 의료서비스 이용량은 증가하고 있어 지금과 같은 추세면 선진국과 의사 수 격차가 벌어질 수밖에 없다”라고 밝혔다. 인구 감소보다 고령화 속도가 빠른 데다, 소득 수준이 성장하면서 의료 수요 역시 계속해서 늘고 있다는 이유다. 지금 당장 부족한 의사 수를 늘리되, 추후 인구 감소 추세를 보면서 숫자나 속도를 조절해나가는 방안도 제시된다. 히포크라테스는 “인생은 짧고, 의술(의 길)은 멀며, 기회는 순식간에 지나가고, 경험은 불완전하고, 판단은 어렵다. 따라서 의사는 스스로 옳은 일을 할 뿐만 아니라 환자와 수행원, 외부인 모두가 협조하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의사들은 히포크라테스의 선서를 하고 있다. “나의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첫 번째로 생각하겠노라" 기독교인들 의사는 예수가 이 땅에 오신 이유는 자신의 이권이나 기득권을 확보하기보다는 하나님의 나라를 실현하기 위하여 값없이 수많은 환자들을 치유하여 주신 것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기독언론인협회는 18.3%의 의사들과 기독교인 의사들에게 희망을 건다. 적어도 당신들만이라도 예수처럼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파수꾼이 되길 요청한다. 2024. 2. 24 기독언론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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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6
  • 성명서_ 건국전쟁을 보며
    최근 개봉된 ‘건국전쟁’이라는 영화가 7일 만에 32만 명의 관객을 돌파했다. 다큐멘터리 영화치고 많은 대중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 ‘건국 전쟁’은 1945년 이후 38선 북쪽에서는 공산국가 소련(러시아)의 영향을 받아 자유와 인권을 억압하고 공산주의 독재국가로 전락한 북한과 반면 38선 남쪽 진영에서는 자유주의 국가 미국의 영향을 받아 자유민주주의에 기초하여 성장한 남한 사회를 다루고 있다. 영화 제목의 '건국'은 임시정부가 탄생한 1919년이 아니라 이승만 정부가 탄생한 1948년 8월 15일을 가리키고 있다. 러시아 대사와 핀란드 대사를 역임했던 이인호 서울대 서양학과 명예교수도 대한민국의 건국 시점을 1948년 8월 15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승만은 1948년 8월 15일 (이승만 대통령의) 대한민국 독립선포 식사(式辭)에서 “8월 15일 오늘에 거행하는 식은 우리의 해방을 기념하는 동시에 우리 민국이 새로 탄생하는 것을 겸하여 경축한 것입니다”라고 하여 대한민국은 1948년에 건국되었음을 분명히 하였다. 그래서 이 영화는 대한민국 건국의 한가운데는 임시정부의 백범 김구보다 정통정부의 이승만이 있었다는 사실을 부각시키고 있다. 김덕영 감독은 84학번으로 당초 이승만에 대해 부정적 인식을 갖고 있었지만 북한이 1990년대까지도 '이승만 괴뢰도당을 타도하자'라는 플래카드를 내걸었다는 사실을 알고서 '북한이 이승만을 미워하는 이유'를 공부하여 "팩트만 보여줘도 이승만에 대한 잘못된 생각이 바뀔 것이란 생각으로 영화를 만들었다"라고 했다. 감독은 문서라는 사실관계에 토대를 두고 백범과 이승만에 대한 가치평가를 하고 있다. 특히 이 영화는 장제스가 파송한 유어만과 백범의 대화 문건을 드러내고 있는 것은 가히 충격적이다. 김구는 "남한에서 무슨 노력을 하더라도 공산군의 현재 수준에 대응할만한 군대를 건설하기란 불가능합니다...... 지금 여기에 남한 정부가 서 있지만 인민공화국이 선포될 것입니다"라고 하여 남한만의 단독정부 설립은 안 된다고 역설한 장면이다. 사실상 김구는 미군이 주둔하여 남한만의 단독정부를 원하지 않고 북한과 통일된 정부를 세워야 한다고 이상적인 통일론을 역설한 것이다. 그동안 한국사는 백범 김구야말로 독립과 남북통일을 원했던 가장 이상주의적인 정치인으로 다루었고 이승만은 독재 공화국의 지도자로서 한반도 분단의 책임자로서 부정적인 평가를 해왔다. 역사가들은 이승만의 공과가 있지만 이승만의 정치적 과만 다루어 왔다. 영화에서 보듯이 이승만은 독재 정부의 지도자만이 아니라 27,000여 명의 거제 포로 석방을 하면서까지 한미상호 방위조약을 이끌어 내어 지금까지 미군을 주둔시켜 제2, 제3의 6.25 전쟁을 막고 있는 애국주의자이다. 미군이 반공포로를 북한으로 돌려보내고 바로 철수하였더라면 대한민국은 중국과 러시아의 힘으로 다시 제2의 6.25를 만나 적화되었을 것이다. 미군을 대한민국에 붙잡아 놓은 것만 하더라도 이승만의 공은 크다고 할 수 있다. 이승만은 친미주의자도 아니고 반공사상을 갖고 미국까지 끌어들여 대한민국을 살리기 위한 애국주의자였다. 한강철교의 파괴도 이승만의 작품이 아니었다. 지금까지 많은 진보주의자들은 때만 되면 북한식으로 미군 철수를 주장하고 이승만 정권을 독재정권이라고 하여 부정적인 인식만 갖게 하였다. 김덕영 감독은 대한민국 정부 활동 내용까지 포함해 이승만의 일생과 세간에 잘못 알려진 부분을 현대의 상황과 교차해 영화를 만들었다고 한다. 따라서 이 영화는 이승만의 건국 사상과 애국 사상을 새롭게 일깨워주고 있다. 기독언론인협회는 윤석열 정부가 속히 1919년, 1948년이라는 건국 전쟁에서 벗어나 진정한 건국에 대해 역사바로세우기를 할 것을 촉구한다. 아울러 역사학자들과 한국교회사가들 등 지식인들의 침묵에 대한 통렬한 반성과 각성, 후대들에게 올바른 역사 인식을 심기 위한 적극적인 활동도 촉구하는 바이다. 기독교계도 역사 왜곡에 대한 자기반성이 있어야 한다. 2024. 2. 16 기독언론인 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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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5

실시간 G.MISSION 기사

  • 제자교회 제직훈련
    제자교회(정삼지 목사)는 제직교육을 위한 제직학교를 개설했다. 2015년 11월 8일 주일부터 2016년 1월 24일 주일저녁예배까지 12주 과정이다. 매주 주제가 분명한 강의 인쇄물의 내용을 가지고 진행된다. 좋은 제직은 훈련으로 만들어진다는 표어 아래 12주 교육 과정을 마치면 수료증이 발급되고 2회 이상 결석 시 탈락된다. 부득이한 경우 보충 교육을 실시한다. 정삼지 목사는 교회를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로 목회에 전념하고 있다. 2015-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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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2-13
  • 고흥보성노회 연합사경회
    고흥보성노회(노회장 이선행 목사)의 여전도회 연합회(회장 과역교회 송의자 권사)는 12월 7일(월) 밤부터 9일(수) 밤까지 벌교대광교회(담임목사 조경묵)에서 연합사경회를 가졌다. 강사는 총회의 법통 한기승 목사(광주신일교회)다. 고흥보성노회는 해마다 여전도회 연합사경회를 여는 전통을 지키고 있다. 작가 조정래의 해방 이후부터 한국전쟁 때까지 치열했던 이념 대립과 민중들의 한(恨)을 묘사한 대하소설 《태백산맥》의 배경이 되기도 하였으며, 특산물로는 꼬막이 유명한 벌교에 해남의 신앙 명문가 출신 한기승 목사의 설교를 듣기 위해 그 인근 지역의 교인들과 목사들이 모여들었다. 사흘 동안 오전 10시 오후 7시 두 차례의 집회에서 시간시간 예배당을 가득 메운 교인들에게 한기승 목사는 신앙인의 본질의 확신과 변화를 통해 성공적인 신앙인이 되는 성경의 가르침을 일깨워주었다. 총회의 헌법과 원칙의 튼튼한 버팀목 한기승 목사는 광주신일교회 목회를 하면서 조선대학교대학원에서 공부를 계속해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광주 숭일중고등학교 이사장을 역임하면서 얻은 경륜을 바탕으로 총신과 광신의 안정과 발전에 기여를 해왔다. 2015-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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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2-09
  • 예수사랑교회 임직식
    가을비가 제법 옹골진 2015년 11월 7일(토) 오후 2시 화랑대역에서 10분 거리 공릉 2동의 예수사랑교회에서 임직식이 있었다. 총신대 총장 김영우 목사가 즐겨 쓰는 총신대와 총회신학연구원을 나온 총총 출신의 김진하 목사는 1989년 3월 26일 부활주일에 상계동 주공아파트 15단지 앞 상가 4층에서 개척을 시작했다. 12년 만에 600명의 성도로 성장해 2001년 공릉동으로 옮긴 예수사랑교회는 너른 주차장과 특색 있는 교회당을 가지고 있다. 교회당 옆벽에 월계관 모양의 가시관을 쓰신 예수님의 초상이 검은 색으로 크게 그려져 있다. 그 검은 초상에 드러난 주님의 몸 된 교회의 눈동자를 들여다보면 나의 모든 아픔과 괴로움은 사라지고 그 교회의 입술에 입 맞추면 나의 모든 악몽과 미움이 사라질 것 같다. 이날 몇 차례에 걸쳐 분립을 해 총회 노회 증가에 공이 있는 평양노회(노회장 김진하 목사)의 예수사랑교회는 제4회 임직식을 갖고 모두 57명의 임직자를 임명했다. 잦은 분립의 일등 공로자는 교계의 여러 굵직한 직책을 거의 다 섭렵한 길자연 목사다. 평양노회의 정상에는 이제는 생존자가 몇 안 되는 총신 49회이고 평안교회 원로인 이성택 목사가 그 노회의 회원 목사들에게는 신 같은 모습으로 자리 잡고 있다. 그날 임직식이 시작되기 전 식사를 마치고 돌아온 임직식 순서 담당 목사들이 차를 마시고 있었다. 기자라 카메라를 들고 들어서니 당회장실 상좌에 이성택 목사가 머리를 숙이고 있고 그 왼쪽 상좌에 길자연 목사가 앉아 있었다. 김진하 목사는 흰 봉투를 잔뜩 쥐고 당회장 책상머리를 지키고 있었다. 총신대 72학번이고 총신 72회인 총총 출신의 나는 기자랍시고 카메라를 들고 당회장실에 들어섰다. 평안교회의 원로 이성택 목사는 기도를 하시는지 머리를 숙이고 있어 총신 66회의 길자연 목사에게 인사를 하고 악수를 위해 손을 내밀었다. 그는 손사래를 쳤다. 이유인즉 어르신 이성택 목사 앞으로 손을 내미는 불경을 범했다는 것이었다. 뒤이어 나보다 학교나 목사 안수가 늦은 다른 젊은 목사들까지 오만상을 찌푸리며 항의를 했다. 그 노회의 신 같은 원로인 이성택 목사의 면전에 어떻게 손을 내밀어 길자연 목사에게 감히 악수를 청할 수 있느냐는 것이었다. 참으로 예의범절이 뛰어난 노회의 노회원들은 뭐가 달라도 달랐다. 이성택 목사나 길자연 목사가 나와 같은 총신의 선후배 목사 사이의 관계는 아랑곳없었고 항의하는 목사들의 66세나 된 나와의 선후배 관계도 안중에 없었다. 그 와중에 길자연 목사는 김진하 목사에게 말했다. “밖의 기자들 10만원씩 줘서 보내요.” 성질을 삭이고 밖으로 나오니 강재식 목사가 따라 나와 마음을 다독여 주었다. 시무장로 7명, 명예장로 3명, 시무(안수)집사 19명, 집사취임 2명, 시무권사 21명, 명예권사 5명 등 모두 57명이 임직한 제1부 예배에서는 이성택 목사를 신 같이 섬기고 선배는 뭐같이 아는 박광원 목사(총신 78회, 가산교회, 평양노회 부노회장)가 기도를 했다. 설교는 노동혁 목사(서로사랑교회, 평양노회 서기)가 읽은 요나서 2:1-10을 본문으로 전 총신대 총장 길자연 목사가 “길은 열려 있다”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날 제2부 임직식에서 당회장 김진하 목사는 인사말을 했다. “저희 예수사랑교회는 26년 전 상계동 상가 4층에서 11명의 성도들과 함께 ‘청년의 꿈을 가진 교회’ 라는 비전을 품고 개척 되었습니다. 교회의 머리되신 주님께서 훌륭하신 장로님, 집사님, 권사님, 성도님들을 예수사랑교회의 지체로 붙여주셔서 ‘하나님이 디자인 하신 교회’, ‘두 날개로 날아오르는 건강한 교회’를 이루며 오늘날까지 이렇게 부흥 성장케 해주셨습니다. 이제는 ‘조국교회를 섬기는 교회’, ‘열방을 복주는 교회’로 마지막 시대, 마지막 주자의 사명을 감당하고자 주님 손에 붙들린바 되어 달려가고 있습니다. 천사도 흠모할 이 귀한 사명을 감당하라고 이번에 57명의 장로님, 집사님, 권사님들을 세워주셨는데 이를 기쁨으로 임직합니다.” 평양노회의 신 같은 어른 이성택 목사가 축도를 하고 가브리엘 찬양대의 폐회송으로 임직은 끝났다. 김진하 목사가 개척해 섬기는 교회에 비는 그날 온종일 내렸다. 아내와 함께 서서 바라보던 예수사랑교회 벽에 빗물이 내리고 있었다. 가을비 진득하게 내리는 날 예수 그리움을 섞은 진한 커피를 마시고 싶었다. 그러면 짐짓 쓴 커피 맛은 사라지지 않지만 주님의 몸 된 교회에서의 임직식이 아름다운 추억 한 스푼을 넣은 커피 한잔의 그리움으로 가을비 속에 남을 것 같았다. 비가 오고 바람이 부는 동안 많은 목사와 교인들이 주님의 몸 된 교회 안에서 서로 사랑하고 그리워하며 한 세상을 살다가 가겠지. 이성택 목사도 길자연 목사도 나도 김진하 목사도 강재식 목사도... 2015-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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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1-18
  • 늦가을 부흥회
    총회 허세(許勢) 허활민 목사 웃음 같은 늦가을 코스모스와 방울꽃의 말간 낯바닥을 판교도서관 건너 성현교회 뒤 하천가에서 본다. 벌들이 날아든 흔적은 없고 낯간지러운 햇살과 뜬소문의 바람만이 드나든 흔적이 숭숭하다. 퇴적된 시간 분분한 총회 결의에 생각이 가고 나도 혼자라는 외로움이 정수리에 꼼지락대는 순간 반야월교회 이승희 목사의 부흥회가 진행되는 성현교회의 자리에 끼어들었다. 혼자 고요한 저녁 시간 누군가 뛰어든다는 것을 생각지도 못한 마음은 곱상한 이승희 목사의 화이트보드를 오가는 룻기 강해에 순간 의아해 했지만 그 은혜에 마음과 믿음이 이내 맑아졌다. 맑은 낯의 꽃이 있다. 생명들의 기운이 점차 쇠락해지는 늦가을에 꽃의 얼굴을 본다. 그 어떤 것도 탐하지 않아 아주 고요한 내면으로 꽃은 있다. 자기를 잘 제어하면서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넉넉하다고 느끼면서 꽃은 있다. 호수의 수면과도 같은 꽃의 조용하고 잠잠한 내부로 성경 말씀을 통해 들어간다. 들어간다는 것은 마음이 이끌려 하나님의 은혜 속으로 이동한다는 뜻이다. 이끌려 눈길을 주고받고 성령의 감동으로 하나님과 마음을 나눈다는 뜻이다. 바쁘게 싸우듯 지내느라 누군가를 수용하는 일이 익숙하지 않아 다소 놀람이 없지 않았겠지만 이승희 목사의 성경 강해는 내 마음에 하나님 말씀의 부흥을 허락한다. 그리고 다시 애초의 평온하고 깨끗하고 수수한 믿음으로 돌아간다. 총회의 유리창 김선규 목사의 성현교회(정자 역 근처 판교도서관 건너편)에서 반야월교회의 이승희 목사(제100회 총회서기)를 강사로 11월 16일부터 18일까지 저녁 8시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찾으라”는 주제로 2015 심령부흥회를 열고 있다. 제100회 총회 부총회장에 당선한 김선규 목사 자신이 1980년대와 1990년대를 풍미한 부흥사였다. 16일 저녁 부흥회에서 1970년대 김창인 목사의 말씀의 감동과 2000년대 장경동 목사 같은 인기 부흥사의 개그를 넘어선 익살스럽고도 품위가 있는 말이나 행동의 해학(諧謔)의 즐거움에 담긴 성경 적용을 체험할 수 있었다. 지금으로부터 118년 전인 1897년 한국침례교의 창시자인 펜윅(M.C. Fenwick) 선교사가 주도한 소래교회 사경회는 한국교회 최초의 부흥회로 기록되고 있다. 당시 약 300명이 모여서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였고, 뜨거운 회개의 역사도 일어났다고 한다. 이는 평양대부흥운동의 시발점인 1907년 평양 장대현교회 사경회보다 약 10년 전의 일이다. 본래 부흥회를 영어로는 리바이벌(revival)이란 말로 표시하는데, 그것은 다시 소생시킨다는 뜻이다. 구약에서 이 단어는 원래 숨쉰다는 뜻을 지닌 '산다'의 어원에서 나왔다고 한다. 신약에서 '다시 살아난다'의 뜻으로 설명되었다. 예를 들면, 그리스도의 비유 중에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오는 회개한 탕자의 변화를 "내 아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다"(눅 15:24-32)고 한 것은 바로 부흥회를 의미한다. 고로 부흥회의 기본 개념은 "하나님이 그의 백성들을 찾으시고, 소생시키고, 기운을 북돋우시고, 그들을 그의 풍성한 축복 속으로 해방시키는 그의 기이한 신 주권적인 사역"이라고 정의할 수 있을 것이다. 고로 부흥집회의 근본 목적은 잠자던 영혼이 깨어나고 죽어가던 심령이 다시 살아나며 총회 정치꾼들의 때 묻은 영혼이 깨끗함을 얻고 교인들의 약해진 영혼이 새 힘을 얻으며 사람과 인생에 대한 실망과 의심에 쌓인 영혼이 소망과 확산을 얻게 되며 죄인이 변하여 의인이 되게 하려는 운동이다. 지난 14일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한 연쇄 테러와 광화문 광장에서의 시위와 물대포로 시끄러운 세상을 잠시 떠나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고 싶은 교회와 총회 지도자들은 판교도서관 건너 성현교회 오후 8시 이승희 목사의 색다른 성경 강해와 귀와 눈과 마음이 즐거운 해학의 성경 적용을 와서 맛보기 바란다. 저녁 8시 성현교회에 와서 보면 동네 통장이 유일한 신분증의 최 장로였던 반야월교회의 교인 500명을 6000명으로 성장시킨 이승희 목사를 통해 10시까지 즐겁게 요한복음 1장의 다음 말씀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또 이튿날 요한이 자기 제자 중 두 사람과 함께 섰다가 예수께서 거니심을 보고 말하되 보라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두 제자가 그의 말을 듣고 예수를 따르거늘 예수께서 돌이켜 그 따르는 것을 보시고 물어 이르시되 무엇을 구하느냐 이르되 랍비여 어디 계시오니이까 하니 (랍비는 번역하면 선생이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와서 보라 그러므로 그들이 가서 계신 데를 보고 그 날 함께 거하니 때가 열 시쯤 되었더라 요한복음 1:35-39 2015-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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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1-17
  • 백원 택시와 전병욱 목사
    7월 3일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남을 대접하라는 주님의 황금률을 실천하는 장래 교단의 지도자가 될 목사를 만날 기회가 있었다. 예기치 않은 상황의 변화와 그의 배려로 진도 관광을 위해 탄 택시가 100원 택시의 전도사 김현종 기사의 차였다. 그는 아내 강미영과의 사이에 아들 셋을 두고 있다. 그에게 우리 신문 더굳뉴스를 한 부 전달했는데 그는 점심시간의 막간을 이용해 그것을 읽고 전병욱 목사에게 은혜를 받은 사람이라며 전 목사에 대해 물어왔다. 더욱이 그의 세 아들 가운데 위의 두 아들이 전병욱 목사에게서 은혜를 받은 청년들이었다. 그 아들들의 영향으로 아버지 김현종 기사도 신자의 생명 기도를 담은 전병욱 목사의 저서 『낙타의 무릎』을 두 번이나 읽었다고 한다. 진도 모세의 기적 포구와 이순신의 명량 대첩을 관광할 작정이었다. 그런데 하나님의 은혜로 한국의 땅 끝 진도에서 전병욱 목사의 설교와 기도로 전한 믿음의 열매가 맺힌 기적을 김현종 기사를 통해 목격하게 되었다. 충청남도 서천이 2013년 6월부터 시행한 ‘요금 100원 희망 택시’ 사업이 새로운 복지 형태로 떠오르고 있다. 읍사무소에서 6㎞ 떨어진 산 중턱마을인 서천군 서천읍 화성리와 같이 교통이용의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을 위해 서천군 측은 요금 100원 희망 택시 사업을 시작했다. 충남 서천 이어 전라남도 도지사 이낙연이 추진하고 있는 백원 택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전남도와 일선 시·군이 민선 6기 공약사업으로 추진중인 '100원 택시'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면서 선진 교통복지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전남도에 따르면 교통 오지마을 주민들을 위한 '100원 택시'가 지난해 보성군과 화순군에서 시범 운영된 데 이어 올해 11개 시·군 249개 마을에서 본격 운행 중이다. 올해 들어 5월 말까지 운행실적을 집계한 결과 249개 마을에서 11만2480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평균 750명, 매월 2만2500여명이 이용한 것이다. 특히 전체 이용 대상자 7456명은 1주일에 1차례 이상 '100원 택시'를 탄 것으로 분석됐다. '100원 택시'는 교통 취약지역 주민들이 읍소재지 등 정해진 구간까지 100원을 내고 택시를 이용하면 택시요금의 차액을 도비와 시·군비로 보전하는 방식이다. 100원 택시 티켓은 1가구 당 3장을 받는데 유효기간은 한 달이다. 택시 기사는 한 달 동안 이 티켓을 모아 구청에 제출하면 일괄 지불을 받는 제도다. 이 제도 때문에 오지의 어르신들이 많은 혜택을 보는 동시에 택시 기사들에게도 봉사의 기회와 정기적인 수입을 보장받게 되었다고 한다. 김현종 기사의 친절은 어르신들에게 감동을 주어 친자식 같은 대접을 받는다고 한다. 『낙타의 무릎』은 교인 80여명의 삼일교회에 부임하여 오직 생명을 건 기도를 무기 삼아 부르짖으며 현장이 있는 기도의 능력으로 300배 2만3천여 명의 교회로 성장시킨 전병욱 목사의 기도 체험서다. 내세울 것이 없었기에 더더욱 하나님만 바라보고 나아가 하나님께 순종한 무릎의 승전기이다. 밤낮으로 무릎 꿇고 기도하다가 낙타 무릎이 되었다는 전설을 딴 야고보의 무릎을 강조하는 기도서다. AD 44년 아그립바 Ⅰ세의 박해로 투옥되었던 베드로는 천사의 도움으로 출옥하여 예루살렘을 떠나며 야고보에게 교회를 부탁했다. “야고보와 형제들에게 이 말을 전하라 하고 떠나 다른 곳으로 가니라”(행 12:17). 그 때부터 야고보는 예루살렘 교회의 책임자가 되었다. 그 야고보에 대해 교회 역사가 유세비우스는 이렇게 전하고 있다. 모든 사람이 의인이라고 생각하는 주님의 동생 야고보와 사도들이 함께 교회를 다스리게 되었다. 그는 홀로 성전에 들어가 무릎을 꿇고 모든 인간을 용서해 달라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다. 그래서 야고보의 무릎은 낙타의 무릎처럼 딱딱해졌다. 그러므로 사람들이 그를 의인 또는 오블리아스라고 불렀는데 오블리아스는 인간의 방파제이며 의로움이라는 뜻이다(유세비우스 ‘교회사’ 2-23). 그래서 행위의 복음서라는 별명을 가진 야고보서를 기록한 야고보 사도의 별명은 낙타무릎이다. 낙타의 무릎은 양쪽 무릎에 푹신한 혹 같은 것이 붙어 있는데 그것은 낙타가 자주 무릎을 꿇기 때문이라고 한다. 교회 전승에 의하면 야고보는 오직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고 기도로 하루를 마친 사도로 기록되어 있다. 야고보는 늙어서 순교하는 자리까지 기도로 삶을 시작했고 기도로 삶을 마쳤다고 한다. 100원 택시 김현종 기사는 더굳뉴스의 구독자가 되겠다고 자청했다. 그가 내려준 목포역에는 서울로 가는 기차가 기다리고 있었다. 성경은 말씀한다.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 마태복음 7:11-12 2015-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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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8-03
  • 말라위 나이팅게일 백영심 선교사
    현대 간호학의 기초를 세운 나이팅게일은 백의의 천사라고 불린다. 1853년 터키를 침공한 러시아의 확장을 막기 위해서 영국과 프랑스가 참전하게 되면서 크림전쟁이 발발한다. 전쟁의 참담한 현실에 안타까워하던 나이팅게일은 다른 간호사들과 함께 이스탄불의 영국군 야전병원으로 향했다. 여기에서 나이팅게일은 세계사에 이름을 남기게 되는 업적을 세운다. 수많은 의사와 다른 간호사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나이팅게일만이 명성을 얻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크림전쟁이 진행되던 1800년대 중반에는 위생이라는 개념이 거의 없었다. 따라서 부상당한 군인들을 치료해야 할 야전병원에서 수많은 병사들이 2차 감염으로 인해 죽어나갔다. 아직 질병의 세균설이 제대로 정립되지도 않았을 때였지만, 나이팅게일은 병원 내의 더러운 위생시설, 살균되지 않은 수술 도구들, 각종 악취 등이 부상자를 사망으로 이르게 한다고 생각하여 병원을 최대한 깨끗하게 하는 것을 개혁의 기본으로 삼았다. 또한 병원에 들어온 부상병들에 대한 관리도 엉망이어서 부상으로 입원했는지 질병으로 입원했는지에 대한 기록도 없었고, 입원, 퇴원, 사망에 대한 자료도 제대로 관리되지 않는 상황이었다. 나이팅게일은 환자들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정확한 자료의 기록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하고 체계적으로 의무 기록을 정리?관리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일들을 통해 나이팅게일은 후대의 간호사들이 어떤 길을 가야 할지를 알려주는 등대의 역할을 했다. 나이팅게일 선서식에서 입는 가운은 이웃을 따뜻하게 감싸는 간호정신을 뜻하고, 손에 든 촛불은 주변을 밝히는 봉사와 희생정신을 의미한다. 호암재단은 지난 4월 1일 제25회 호암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과학상은 천진우 연세대 언더우드 특훈교수, 공학상은 김창진 미국 UCLA대 교수, 의학상은 김성훈 서울대 교수, 예술상은 김수자씨, 사회봉사상은 백영심 간호사가 선정됐다. 범삼성가가 만든 호암재단은 매년 학술, 예술 및 사회발전과 인류복지 증진에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인물을 선정해 호암상을 시상한다. 호암상은 삼성그룹 창업주 고(故) 이병철 회장의 호를 따서 1990년 제정된 상이다. 6월 1일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호암아트홀의 시상식의 금년 수상자들 가운데 사회봉사상을 수상한 백영심 간호사는 ‘말라위의 나이팅게일’이라고 불리는 인물이다. 그는 동광교회(담임목사 김희태)가 25년 전에 파송한 제1호 선교사다. 동광교회가 처음 백영심 선교사를 파송한 것은 아프리카선교회를 운영하는 김희태 목사의 선배 목사의 부탁으로 이뤄졌다. 동광교회 성도들과 오랜 시간 교제를 하지 못하고 파송됐음에도 불구하고 동광교회는 IMF와 교회 건축이라는 어려운 과정 속에서도 김희태 목사의 약속을 지키는 언행일치의 목회관에 따라 선교 후원의 고삐를 전혀 늦추지 않았다. 나름의 정립된 선교관을 가지 김희태 목사는 말한다. “우리는 한번 파송한 선교사님들을 믿고 기다립니다. 4년 한 텀 기간 동안에는 선교의 토대를 세울 시간으로 생각하고 별다른 요구를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2년을 더 기다리며 영혼구원의 열매를 맺기를 기다립니다”. 백영심 간호 선교사는 고려대 부속병원에서 근무하던 1990년 28세 나이에 안정된 일터를 버리고 아프리카에서 의료봉사를 시작하였다. 케냐에서 4년을 보낸 뒤 의료 환경이 더 열악한 말라위로 옮긴 백 간호사는 주민들과 함께 직접 벽돌을 만들어 보건소를 짓고, 하루 100여 명의 환자들을 돌보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전문 의료 인력도 제대로 된 약품도 부족한 상태에서는 나을 수 있는 환자들 조차치료를 받지 못하고 죽어갔다. 이에 백 간호 선교사는 제대로 된 의료시설의 필요성을 절감했고 이러한 간절한 바람은 한 독지가의 도움으로 2008년 릴롱궤 외곽에 180병상 규모의 대양누가병원의 설립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현재 전 세계에서 온 의료봉사진이 대양누가병원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 병원은 연간 20만 명이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현대식 병원으로 성장하였다. 이를 통해 환자 치료뿐만 아니라 말라위의 의료 수준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백 선교사는 현지의 의료보건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2010년 간호대학을 설립하고 현재는 더 큰 30만평의 대지에 의과대학과 병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가난에서 벗어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가장 중요한 힘은 교육이라는 믿음으로 현지에 유치원, ICT 대학 등 교육시설을 설립하여 원주민의 계몽과 이를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고 있다. 그런 그가 즐겨하는 말은 "저는 '태평양의 물 한 방울' 같은 존재일 뿐입니다"이다. 그는 2010년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다. 초기에 발견해 큰 위험은 피했지만, 목소리를 제대로 못 낸다. 백씨가 말라위에서 가장 힘들었던 건 '무기력'과 싸우는 일이었다. 백 선교사는 "내가 여기에서 100년을 살아도 뭐가 달라질까란 생각에 괴로웠다"며 "힘들 때마다 '우리가 하는 일이 태평양의 물 한 방울 정도지만, 그 물 한 방울이 없다면 태평양의 물은 결국 한 방울이라도 줄어드는 것 아닌가'라고 한 테레사 수녀님의 말씀을 떠올리며 마음을 다잡았다"고 말했다. 백 선교사와 말라위의 만남은 우연적이었다. 젊은 시절, 간호학교 재학 중에 그리스도인이 된 백 씨는 언젠가 케냐의 맛사이 부족에게 간호사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인상 깊게 들었다. 고려대 부속병원에 취직한 이후에도 케냐인들의 아픈 모습이 상상되어 마음을 편히 가질 수 없었다. 현실에 안주하기 어려웠던 백 씨는 결국, 병원을 그만두고 케냐로 향했다. 2년 동안 케냐에서 의료봉사를 하는 동안, 아프리카 곳곳에서 기근과 영양결핍, 에이즈와 결핵 등의 질병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목도하며 그들을 혈육처럼 여기게 됐다. 의료봉사를 끝내고 귀국했던 백 씨는 아예 한국생활을 정리하고 아프리카행 비행기를 탔다. 도착해서는 버스를 타고 아프리카 인근 국가들을 여행하다가 말라위 치무왈라에서 행보를 멈췄다. 백 씨는 무언가에 홀린 것처럼, 자신이 그곳에 있어야 한다는 절실함을 느꼈다고 했다. 주민 500명이 살고 있던 치무왈라에서 백 씨는 주민들의 도움을 받아 벽돌을 직접 만들어 약 99㎡(30평) 규모 진료소를 지었다. 진료소가 생기자 하루 평균 100명 이상이 몰렸다. “아침 문을 열기 전부터 와 저를 기다리는 사람들도 있었어요. 아픈 것을 고칠 수 있다는 희망이 생긴 거죠.” 생계는 주민들과 함께 꾸렸다. 옥수수 가루로 죽을 만들어 먹을 때도 있었고 한국이 생각날 때는 쌀밥을 지어 주민들과 나눴다. 밤이 되면 진료소 주변은 노천극장이 됐다. 백 선교사는 나무에 흰 천을 걸어 스크린을 대신하고, 치체와어(말라위인의 80% 이상이 사용하는 언어)로 더빙한 예수 영화를 상영했다. 주민들은 예수님이 병을 고쳐주고, 기적을 베풀어 주는 것에 환호하며, 149㎝의 작은 키에 하얀색 가운을 입은 백 간호 선교사를 하나님이 보내신 ‘작은 천사’, ‘예수님의 제자’로 부르기 시작했다. 소문을 접한 다른 마을에서도 진료를 와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진료소는 직원과 약품 등 모든 것이 부족했다. 백 선교사는 병원 건축을 도와줄 사람을 기도하며 수소문했다. 2004년 여름 말라위에서 처음 백씨를 본 뒤 한국과 말라위를 오가며 봉사하는 홍민희 을지대 간호학과 외래교수는 이런 증언을 했다. 2005년 하반기 어느 날 외래진료를 가기 위해 차를 몰고 있던 백씨에게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홍 교수는 "백 간호사가 전화를 끊고 차를 멈추더니 갑자기 펑펑 울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것은 대양상선 정유근 회장이 백씨 소문을 듣고 사재를 털어 현지에 큰 병원을 짓고자 전화한 것이었다. 정 회장은 '나중 돈을 벌면 아프리카의 어려운 사람들을 돕자'고 다짐했었는데 우연한 기회에 말라위 한인 교민을 만나 백씨 얘기를 전해 들었다고 했다. 정 회장은 사재 33억 원을 들여 2008년 2월 말라위 릴롱궤에 대양누가병원을 설립했다. 또 이후로도 대양상선을 통해 매월 1억 원 이상씩 지원하고 있다. 완공식엔 무타리카 말라위 대통령이 참석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80병상으로 시작한 이 병원은 이후 200병상으로 증축됐다. 그 다음에는 병원 옆에 간호대학도 세웠다. 말라위 사람들이 의료기술을 배워야 의료진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을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6월 1일 백영심 선교사의 호암상 시상식에 깊은 샘 같은 김숙자 사모와 함께 특별 초청으로 참석한 김희태 목사는 백 선교사의 헌신과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니 눈시울이 뜨거워졌다고 한다. 2015-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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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6-22
  • 총회서북지역노회협의회 부부수양회
    오색으로 가는 고갯길 정상에는 김수근이 설계한 것으로 유명한 한계령 휴게소가 있다. 날씨가 흐려 운무 드리운 설악산 계곡은 하나님의 창조와 섭리의 신비를 더해 주었다. 박춘명 목사(평양노회 제자들교회)의 차로 서북지역노회협의회(대표회장 권순직 목사) 주최 부부수양회(8. 25. 월요일~27 수요일)가 열리는 오색그린야드호텔에 들어섰다. 로비 입구에서 핸섬한 탈렌트 같은 준비위원장 라계동 목사(동서울성현교회)가 활짝 웃으며 반겼다. 오후 4:00 개회예배가 상임총무 김주철 목사(총회 재판국 서기)의 사회로 목사와 장로 부부 150여명으로 아름답게 채워진 2층 대연회장 그린야드홀에서 열렸다. 평양노회 노회장 김진하 목사가 사도행전 20:17-24를 봉독했다. 이어서 대표회장 권순직 목사가 “나의 목회”라는 제하의 설교에서 1907년 장대현 교회의 역사를 되새기며 사도 바울의 모든 겸손과 눈물로 교회 섬김의 감사와 감격을 회복하자고 강조했다. 준비위원장 라계동 목사는 "서북협의회에서 주최한 설악산 수양회를 통해 영적, 육적으로 충전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는 소망을 담은 광고를 했다. 이어서 총회의 온건한 지도자 김선규 목사(성현교회)의 축도로 개회예배를 마쳤다. 조예환 목사(저녁집회), 권순웅 목사(새벽기도), 황일동 목사(저녁집회), 장순직 목사(새벽기도) 등이 강사로 은혜를 끼치는 2박 3일의 수양회가 이어졌다. 국립공원인 설악산 한계령 오색온천·약수지구에 위치한 오색그린야드호텔은 탄산온천탕과 松불가마 등의 부대시설을 갖춘 건강복합 휴양지다. 이 호텔의 대욕장은 2가지 온천수를 동시에 즐기는 세계 유일의 온천이다. 특히 온천이지만 물이 찬 세계적 저온명천인 탄산온천수는 각종 성인병 질환에 효능이 탁월하다고 한다. 다음 날 새벽 물이 차서 들어가기를 망설이다 물에 들어간 나는 허활민 목사(총회 재판국 국원)의 박식한 설명 덕에 시간 대 별로 온천수가 다섯 가지 색으로 변하는 오색의 저온 탄산 온천의 따끔함과 피부에 엉기는 기포들이 주는 신기한 효능을 즐길 수 있었다. 2014-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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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8-25
  • 영남교직자협의회 수련회
    법인한국찬송가공회 공동이사장 서정배 지방색을 내세우는 격려사에서 영남인은 도둑이 없다는 묘한 말로 자신의 처지를 대변 전국영남지역 출신 교직자들 중심의 모임 "전국영남교직자협의회 제20회 하계수련회"(대표회장 안재호 목사, 총무 박병석 목사, 서기 한수환 목사)가 지난 21일(목) 구미시 소재 금오산호텔에서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역사의 주역으로 시대를 변화시키는 영남인"이라는 주제로 하계수련회를 가졌다. 1박2일로 진행된 이날 현 대신대학교 총장 김인환 목사(3대 총신대학교 총장)는 개회설교에서 “30년 교수 생활을 하는 가운데 영남의 힘이 세다는 것을 느꼈다”고 영남인 목회자의 자긍심을 일깨워 주었다. 이번 수련회는 장봉생 목사(서울서대문교회), 강진상 목사(평산교회), 김선규 목사(서울성현교회), 김형국 목사(하양교회), 이대환 목사(맑은샘교회)가 각각 설교와 강의를 맡았다. 폐회예배는 김종학 목사(창성교회)가 맡았다. 첫 번째 특강에 나선 장봉생 목사(서울서대문교회)는 은혜를 말하자는 제목으로 짧지만 인상 깊은 강의로 청중들이 감격의 은혜를 체험하게 했다. 그리고 세 번째 특강을 맡은 김선규 목사(서울성현교회)는 마음이 낙심될 때라는 제목의 말씀으로 깊은 영성의 은혜를 끼쳤다. 더불어 김선규 목사는 경기도 판교에서 봉고차 두 대로 여성중창단과 묵직한 경력의 남성 솔리스트를 데려와 영남 교직자들에게 감동의 선율을 안겼다. 특별히 총회 임원들을 소개하는 순서가 있었는데 총회부서기 권재호 목사(서울남노회 도성교회), 총회부회록서기 김정훈 목사(남부산노회 새누리교회)가 인사하고 부총회장 후보 김승동 목사(구미노회 구미상모교회)와 박무용 목사(대구노회 황금교회)를 소개하고, 심의를 통과하지 못한 정연철 목사(남울산노회 삼양교회)도 소개했다. 영남 출신 부총회장 후보들은 총회역사상 역대 어느 후보들보다 영력과 정치력에 있어서 단연 최고의 목사들일 것 같다는 느낌을 주었다. 2014-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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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8-25
  • 웨스트민스터 한국총동문회 2013년 동창회와 송년의 밤 행사
    웨스트민스터 한국총동문회(회장 정규남 박사) 2013년 동창회와 송년의 밤 행사가 2013년 12월 26일(목) 오후 4시 대치동 소재 서울교회(원로목사 이종윤)에서 열렸다. 30여 명이 참여한 모임은 1부 등록 2부 예배 사회 정규남 회장 3부 동문회 활동 보고: 박응규 총무 4부 동문 인사 및 만찬 사회: 안명준 협동총무 5부 동문 목회 특강 사회: 오덕교 부회장 강사 정영교 동문(산본양문교회 담임목사) “나의 목회, 나의 노래” 6부 동문 좌담회: “웨스터민스터와 나의 삶과 사역” 사회 황규명 부회장 좌담 참석자: 박형용, 전호진, 김성환, 박노철 7부 합심 기도회 인도: 안창운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모임 마무리 때 총장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박형용 박사가 필라델피아 소재 모교의 재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100만원씩 후원하자고 제안했다. 2013-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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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2-20
  • 합신목회대학원 2014 동계강좌
    2014년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부설 목회대학원이 주최하는 2014 동계강좌가 2014. 1. 6(월) 오후 1:30 ~ 1. 17(금) 오후 12:30까지 열렸다. 합신 생활관 대세미나실에서 열린 동계강좌에는 합신교단과 타교단 목회자 100여명이 등록해 강의를 수강했다. 1월 6일 1:30 목회대학원 원장 이승구 박사의 하나님 나라를 어떻게 설교할 것인가로 시작된 강좌가 1월 17일 11:10 ~ 12:30 강의로 끝났다. 목회대학원 4학기 이수자는 목회대학원 수료증을 받고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의 총동문회 정회원 자격을 가지게 되는 특전이 있다. 이번 동계강좌의 강사와 강좌는 다음과 같다. 주강사 이복우 합신 교수 (목회자를 위한) 요한복음 해석과 설교강영만 서강대 교수 목회자를 위한 어거스틴의 고백론 읽기권호 국제신학대학원 교수 시편을 어떻게 설교할 것인가김현철 낙태반대운동연합회 회장 기독교 생명 윤리 운동과 목회안상혁 합신 교수 교회사의 터닝포인트와 설교이승구 합신 교수 하나님 나라를 어떻게 설교할 것인가이승진 합신 교수 구원의 서정과 설교현창학 합신 교수 잠언과 바른 생활 주요보직자 현황 (2013-2학기 기준)총 장 : 조 병 수 박사원장 : 오 덕 교 교무처장 : 현 창 학학생처장 : 김 학 유 연구처장 : 송 인 규도서관장 : 이 승 진 경건훈련원장 : 이 승 진목회대학원장 : 이 승 구평생교육원장 : 김 은 미 주요 연혁▶1980. 11. 11 '바른신학, 바른교회, 바른생활'을 이념으로 하여 참신한 개혁주의적 신앙운동과 생활운동을 펴 나아갈 것을 염원하면서 서울시 강남구 반포동 271-45 소재 남서울교회당에서 합동신학원을 개원▶1980. 11. 18 합동신학원 초대원장에 박윤선 박사 취임▶1981. 2. 24 제1회 졸업식이 거행되고 48명 졸업▶1982. 4. 30 교육부로부터 신학교 설립 계획 승인▶1982. 11. 9 수원시 원천동 산 42-3 소재 학교부지(75,085㎡) 매입▶1983. 9. 9 교육부로부터 학교법인 ‘자유학원’ 인가▶1984. 12. 21 교육부로부터 신학과(40명) 신설인가, 교명을 합동신학원에서 합동신학교로 변경▶1985. 3. 5 제2대 교장에 신복윤 박사 취임, 박윤선 박사를 명예교장에 추대▶1985. 4. 20 본관 건물(2,598㎡) 완공 후 준공예배▶1987. 12. 9 교육부로부터 목회학과(40명) 증과 승인▶1989. 4. 18 제3대 교장에 김명혁 박사 취임, 신복윤 박사를 명예교장에 추대▶1989. 11. 6∼7 제1회 정암신학강좌 개최▶1990. 9. 14 생활관(3,635㎡) 개관▶1993. 4. 16 제4대 교장에 윤영탁 박사 취임▶1993. 12. 8 정암신학연구소와 칼빈사상연구소 설립▶1994. 3. 2 본관 건물(2,598㎡)에 4층(1,065㎡) 증축▶1996. 12. 11 교육부로부터 합동신학대학원대학으로의 전문대학원 승격 인가▶1997. 3. 4 제5대 학장에 신복윤 박사 취임▶1997. 11. 10 교명을 합동신학대학원대학에서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로 변경▶1998. 2. 2 생활관 옆 부지(28,463㎡)를 교육용지로 매입▶1999. 4. 15 Th.M.과정(정원 10명) 신설 인가▶2000. 6. 싸이버신학교육연구소를 설립▶2001. 3. 6 제6대 총장에 박형용 박사 취임, 신복윤 박사를 명예 총장에 추대▶2001. 12. 28 평생교육원 인가를 받아 여자신학연구과정, 기독교상담과정, 성경 연구과정 개설▶2003. 10. 21 박사과정(정원 6명) 신설 인가▶2004. 3. 2 변화산기념도서관(1,700㎡) 개관▶2005. 3. 22 제7대 총장에 오덕교 박사 취임▶2008. 9. 9 본관 4층에 설교센터 개관▶2009. 3. 3 제8대 총장에 성주진 박사 취임▶2011. 10. 18 본교 도서관에 10만 장서 확보▶2012. 6. 12 경기도시공사와 토지교환 계약 체결▶2012. 11. 1 영자신학연구지『H·T·R』창간호 발간▶2013. 2. 26 제9대 총장에 조병수 박사 취임▶2013. 11. 5 제25회 정암신학강좌 개최▶2013. 11. 7 개교 33주년 기념감사예배 주요 시설 ▶설비▶건물 : 본관(강의실 및 교수 연구실, 행정실, 강당), 도서관, 생활관 등 3개동▶교육용지 : 101,497㎡ 부속 기관 목록▶도서관▶목회대학원▶박사원▶싸이버신학교육연구소▶상담실▶생활관▶선교연구 훈련원▶설교센터▶신학정론사▶정암신학연구소▶출판부▶칼빈사상연구소▶평생교육원▶합동소식사 2014-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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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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