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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굳뉴스] 성석교회 성명서 - 김화경 목사
    성 명 서 한국교회 앞에 총회 (합동 ) 내 자행되는 썩은 정치꾼들과 몇몇 직원들이 조직적으로 연계 분쟁 교회 사냥하는 불법 행위를 아래와 같이 호소합니다. ~ 아 래 ~ 1. 총회는 104회 총회 결의와 교회법을 원리원칙대로 적용 시행하여 성석교회 대표자 증명서를 발급하라!! 104회 총회는 재판국의 1) 서경노회의 편재영 목사 면직은 불법이므로 무효이다. 2) 편재영 목사는 면직 이전의 신분을 확인한다. 3) “성석교회 당회장은 편재영 목사이다.”라는 보고를 받아들여 결의 후 채용하였다.2. 교회법 제9장 3조에 “당회장은 교회의 대표자가 된다.”라고 명시되었다. 3. 총회는 제1~2항에 의거 “성석교회 대표는 편재영 목사이다.”라는 대표자 증명서를 발급하여 성석교회 분쟁을 종식 시켜 총회 변화와 개혁 회복을 실천하라!! *불법비리제보 010~3927~0688*일시 : 2020. 2. 21. p.m 16:00*주최 /주관 : 한국공익실천협의회 대표 김화경 목사*한국공익실천협의회는 초외와 한국교회를 위해 하나님께 드려진 성물입니다. 2020-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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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30
  • [더굳뉴스] 성석교회 김화경 식 총회 결의
    한국인이 제일 어려워하는 일 ‘대화와 타협’ 믿음에 사는 동안 다 말 못 할 말들을 믿음은 저마다의 가슴속에 품고 산다 꼭 믿어야 할 때 믿기 어려워 믿으면 주님은 침묵으로 튼튼해진 그의 두 팔을 벌려 나의 믿음을 품어주신다 주님이 별이라면 저는 주님 옆에 뜨는 작은 별이고 싶다 주님이 노을이라면 나는 주님 뒷모습을 비추어 주는 저녁 하늘이 되고 싶다 주님이 나무라면 나는 주님의 발등에 덮인 흙이고자 한다 오, 주님이 이른 봄 숲에서 우는 은빛 새라면 나는 주님이 앉아 쉬는 한창 물오르는 싱싱한 가지이고 싶다 성석교회는 서울특별시 강서구 곰달래로 47길 18 (화곡동)에 위치. 이 교회의 원로목사인 최학곤 목사(1937~)가 1978년에 설립했다. 그는 30여 년 교회를 부자로 키우고 2009년 원로목사로 추대되었다. 그리고 그 교회는 믿음이 아닌 그 재산으로 분쟁에 휩쓸렸다. 2023년 9월 21일 총회 재판국은 편재영 목사 재심 청원 반려에 대한 함경노회 이의신청에 대해 다음과 같이 주문하였다. 1. 서경노회 편재영 목사에 대한 1, 2차 면직판결은 취소한다. 2. 편재영 목사는 성석교회 담임목사이며 당회장이다. 3. 편재영 목사는 함경노회 소속으로 변경되었음을 인정한다. 이에 총회 법통 소재열 박사는 논박했다. “지금은 사법권을 가진 총회재판국의 보고 시간입니다. 여기서 행정 건을 처리할 수 없습니다. 정치 12장 5조에 교회 재산은 노회가 결정하고 총회에 상고하면 접수하여 판결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남의 재산을 논의할 수 없습니다." 교회 재산권 행사는 총회도 관여할 수 없는 교인들의 배타적 권리이다. 총회가 교회 재산권을 행사할 수 없는 사실을 총회만 모르고 있는 듯하다. 재판국 보고를 마친 다음 총회 임원회 소위원회가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소위원회 서기인 전승덕 목사는 법이 아니라 신앙과 양심으로 따지자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성안했다. “성석교회는 서경노회 성석교회와 함경노회 성석교회로 분립하며 12월 30일까지 공동의회를 하되 임시당회장 임창일 목사의 주도로 총회임원회가 관람하기로 한다. 만약 이를 불응하는 쪽은 성석교회 권한을 상실하며 합의적으로 순행되면 편재영 씨는 서경노회에서 해벌하고 즉시 함경노회로 이명키로 한다.” 총회는 이를 결의하였다. 총회는 재판국의 편재영 씨에 대한 판결을 기각하였다. 그러나 총회 재판국 판결에 기각이나 각하는 없다. 기각과 각하는 총회 재판국 판결 확정을 의미한다(권징조례 제141조). 2018년 6월 15일 대법원 판결(2018다217967)은 편재영 목사 대표자 지위 부존재확인이었다. 따라서 편재영 목사는 2014년 7월 22일 서경노회의 목사 면직처분으로 더 이상 목사의 지위를 주장할 수 없게 되었다. 편재영 목사는 면직되었고 성석교회는 서경노회로부터 제명되었다. 그런데 문제는 2016.1.3.경 성석교회에서 진행한 공동의회를 거쳐 편재영 목사는 함경노회에 가입했다. 그러나 권리능력 없는 자가 행한 것은 모두 무효이다. 이미 면직되었기 때문에 면직된 자가 임시총회 사회를 본 것 자체가 무효이다. 그러므로 함경노회 가입도 무효이다. 이렇게 복잡하게 된 이유는 성석교회가 교단 탈퇴하였을 때 서경노회는 편재영 목사를 우여곡절 끝에 간신히 면직처분은 하였다. 그러나 그 후 서경노회는 임시당회장을 파송하지 않았다. 그리고 김화경처럼 어찌된 일인지 적법한 노회에서 성석교회를 제명 처분한 후 예장합동 총회에 보고하여 총회에서 위 보고사항을 채택하여 총회에서 성석교회를 제명해버린 바 있다. 그러므로 서경노회는 성석교회와 상관이 없는 처지가 됐다. 따라서 총회 전산망에도 성석교회는 삭제되고 총회에서 확정된 사안이다. 그러므로 2016년 1월 3일 목사 면직 처분된 편재영 목사가 주관한 공동의회는 소집 권한 없는 자에 의해 소집된 당회 및 공동의회에 의해 진행된 것으로 당연 무효이다. 더욱이 안건도 보수 장로교단의 가입의 건으로 진행하여 서경노회 가입의 건 또는 함경노회 가입의 건으로 공동의회를 진행한 사실 자체도 없다. 그러므로 2016년 1월 3일 공동의회를 근거로 서경노회 소속 또는 함경노회 소속을 주장하는 것은 김화경의 처신처럼 어불성설이다. 법적으로 성석교회는 현재 무소속 노회이다. 그야말로 먼저 먹는 자가 임자다. 따라서 법적으로는 성석교회는 총회에 아직 가입하지 않은 상태이므로 지금이라도 양측의 노회 관계자를 배척하고 교회 내 장로들의 모임을 갖고 교인총회를 하여 자체의 진로를 모색하면 된다는 의견도 있다. 교단과 노회 선택의 권한은 교인들에게 있다. 이미 법적 효력도 없는 서경노회, 함경노회는 물러가고 교인들이 교인총회를 통하여 교단과 노회를 선택해야 한다. 그런데 그들은 총회로 몰려와 서류를 떼달라고 아우성을 친다. 총회 결의를 위해 물질과 시간을 낭비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양측 노회는 재산상의 문제로 기웃거리지 말고 성석교회 교인들이 스스로 결정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서경노회는 성석교회를 제명했고, 면직된 자가 선택한 함경노회 역시 성석교회를 소속교회라고 주장할 수 없다. 이제는 세상을 떠난 성석교회 황승주 사무장은 말했다. “총회가 법과 결의에 따라 성석교회 문제를 처리했으면 수년 전에 분쟁을 극복했을 것이다. 성도 4000~5000명이 출석하던 교회가 1/10로 줄었다. 지금이라도 교회의 안정을 위해 서경노회 소속임을 확인하고 처리해야 한다.” 기억도 가물거리는 정금 총회장 김종준 목사 시절 총회 회의실에서 만난 성석교회 장로 측 대표 지인남 장로에 따르면 김화경이 성석교회 다니다 어느 날 목사로 나타나 자기 쪽 편을 들다가 편재영 쪽으로 갔다고 했다. 지난 2018년 2월 서울고등법원 제27민사부는 편재영 목사가 성석교회 담임목사의 지위에 있지 않고 담임목사 및 당회장 직무도 집행해선 안 된다고 판결을 내렸다. 이어서 대법원(재판장 박상옥 대법관)은 1심과 2심에서 패소한 편재영 목사가 상고한 ‘대표자 지위 부존재 확인’ 소송(사건번호:2018다217967)에 대해 이유 없음이 명백하다며 ‘모두 기각’ 판결을 내렸다. 영국 속담에 ‘하루 행복하려면 이발하고, 한 해 행복하려면 새집 짓고, 평생 행복하려면 정직하라’고 했다. 성경은 말씀한다. 자기의 죄를 숨기는 자는 형통하지 못하나 죄를 자복하고 버리는 자는 불쌍히 여김을 받으리라 잠 28:13 202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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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9
  • [더굳뉴스] 영남서북교직자협의회 제2회 정기총회
    증경총회장 울산 큰 바위 배광식 목사 "영혼 사모함 없는 사역이나 신앙공동체 존재가치 없어“ 제107회 총회장 총회 불꽃 권순웅 목사를 배출한 평서노회(초대 노회장: 송인서 목사)는 1922년 2월 2일 평안남도 진남포 비석리교회에서 시작됐다. 당시 북한 평양을 중심으로 조직된 평남노회가 크게 부흥해 평서노회, 평양노회, 안주노회로 분립하게 됐고 이 결정에 따라 평서노회는 평안남도 강서군, 용강군, 그리고 대동군 일부를 지역으로 삼았다. 이후 전도와 교육운동으로 발전을 거듭하던 평서노회는 1950년 6·25전쟁으로 다수의 목회자와 성도들이 자유를 찾아 남한으로 피난을 했으며 이후 1952년 4월 5일 월남한 10여 명을 중심으로 부산 영락교회에서 제48회 정기회를 개최해 명맥을 계승했다. 서북지역노회협의회가 제34회 정기총회를 2022년 4월 29일 예수사랑교회(김진하 목사)에서 열고, 신임 대표회장에 김진하 목사(예수사랑교회)를 선출했다. 김진하 목사는 말했다. “선배들이 귀하게 다져놓은 서북의 기초 위에서 서북을 보다 귀하게 세워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코로나19로 위축된 연합활동이 활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협의회 소속 40여 노회 모두가 힘을 모아주십시오.” 2023년 3월 23일 광진중앙교회에서 창립 예배를 드린 영남서북교직자협의회는 2024년 4월 18일 경산시 사동 소재 The 드림교회(권기식 목사)에서 제2회 정기총회를 열었다. 상임회장 권기식 목사 사회로 드린 1부 예배는 이승호 목사(새창성교회) 기도, 증경총회장 배광식 목사의 본문 요한복음 19:38 "목마름" 제하의 말씀 증거, 그리고 상임지도위원 강태구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배광식 목사는 외쳤다. "영혼에 대한 사모함이 없는 사역이나 신앙공동체는 존재가치가 없습니다." 대표회장으로 선출된 이왕욱 목사(나눔의교회)는 취임 인사말을 전했다. "삶이 힘들다고 느낄 때 우리가 물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질문은 “왜”가 아니라 “무엇”이 되어야 합니다. 주여 내가 무엇을 하기를 원하십니까? 라고 물어야 합니다." 이번 행사에는 부총회장 김종혁 목사를 비롯해서 발전 도상에 선 대신대학교를 이끄는 총장 최대해 목사, 김영우의 총신 사태를 종결시킨 상임고문 허활민 목사 등 각 지역협의회 회장과 교단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여 축하와 격려를 했다. 성경은 말씀한다. 그 후에 예수께서 모든 일이 이미 이루어진 줄 아시고 성경을 응하게 하려 하사 이르시되 내가 목마르다 하시니 거기 신 포도주가 가득히 담긴 그릇이 있는지라 사람들이 신 포도주를 적신 해면을 우슬초에 매어 예수의 입에 대니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에 이르시되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니 영혼이 떠나가시니라 요 19:28-30 2024-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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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7
  • [더굳뉴스] 새한서노회 남전도회 연합회 제43회 회장 이영수 장로
    정치를 흔히 '사회적 갈등의 권위적 배분'이라고 가르친다. 대화와 타협을 통한 갈등 조정은 정치의 핵심 기능이다. “과거를 지배하는 자 미래를 지배한다. 현재를 지배하는 자 과거를 지배한다.” 인도 제국에서 태어난 영국의 작가이자 언론인 조지 오웰(George Orwel 1903년 6월 25일 ~ 1950년 1월 21일)의 소설 ‘1984′에 나오는 파시스트(fascist 이탈리아에서 생겨난 사상으로 정치적으로 급진적이며 민족주의, 국가주의, 개인은 국가 발전의 수단이 되어야 한다는 전체주의 사고관을 필수 요소로 갖고 있다)의 좌우명이다. 조지 오웰이 1949년 집필 당시 기준으로 먼 미래인 1984년을 지배하고 있는 가상의 전체주의 독재국가 오세아니아에서 주인공 윈스턴 스미스가 겪는 사건을 다룬다. 인간과 세상을 장악하려는 거짓들과는 전쟁해야 한다. 역사는 그것을 ‘문화’라고 부른다. 동한서노회와 분립한 새한서노회는 2023년 4월 13일 꽃동산교회(김종준 목사)에서 동한서노회분립위원회(위원장:남서호 목사) 주관으로 분립 예배를 드렸다. 새한서노회 측 대표 김종준 목사(증경총회장)는 단호하지만 밝은 표정으로 말했다. “진통의 과정을 통해 새한서노회가 탄생했습니다. 앞으로 정금(精金)과 같은 아름다운 노회로 발전할 것을 기대합니다.” 교단의 납골당 환부를 도려내고 청렴하게 개혁해 정금(精金) 총회장으로 불리는 김종준 목사가 개척 설립한 꽃동산교회는 등록한 신자가 약 2만 명정도이며 매주 12,000명 가량의 성도가 예배를 드린다. 꽃동산교회의 경우 상계성전과 공릉성전 외에도 8개의 지교회가 있다. 김종준 목사는 총신대학교 운영이사장(2014~2015),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장(2019.9~2020.9),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2021.1~2022.1), 쉐마기독학교, 서울동산고등학교, 한국어린이교육선교회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노회 분립 예배 1년 뒤 2024년 4월 20일 오전 11시 꽃동산교회 본당에서 새한서노회 남전도회 연합회 제43회기 정기총회가 열렸다. 1부 예배에서 새한서노회 남전도회 연합회 제43회 회장 정병선 장로 사회로 수석부회장 이영수 장로가 기도하고 새한서노회장 길윤구 목사가 성경 에스라 4:1-6 제목 '구별된 사람들' 설교를 전했다. 증경총회장 김종준 목사 축도로 예배를 마치고 이어진 새한서노회 남전도회 연합회 제43회기 정기총회에서 꽃동산교회의 이영수 장로가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성경은 말씀한다. 당신은 가서 수산에 있는 유다인을 다 모으고 나를 위하여 금식하되 밤낮 삼일을 먹지도 말고 마시지도 마소서 나도 나의 시녀로 더불어 이렇게 금식한 후에 규례를 어기고 왕에게 나아가리니 죽으면 죽으리이다 모르드개가 가서 에스더의 명한대로 다 행하니라 에 4:16-17 20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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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5
  • [더굳뉴스] 전국장로원로회 제1회기 임역원
    주제: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마 22:37) 경주 더케이호텔 1박 2일 임역원 수련회 ‘Use it or lose it’이라는 속담이 있다. ‘써먹지 않는 건 잃어버린다’라는 의미다. ‘용불용설(用不用說 The theory of use and disuse)’에 해당하는 말이다. 다시 말해 자주 사용하지 않는 것은 점점 퇴화해 소실된다는 이론이다. 빈센트 반 고흐(1853∼1890)를 생각할 때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이야기. 노랗게 이글거리며 타오르는 해바라기와 귀를 자르는 기행, 그리고 평생 한 점의 작품밖에 팔지 못했던 비운의 예술가. 빈센트 반 고흐가 ‘성경이 있는 정물’을 그린 1885년 3월 고흐의 아버지는 산책하고 집으로 오던 중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목사였던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고흐의 직접적 언급은 편지에 남아 있지 않다. 장례식 때 테오가 함께 있었기에 편지를 보낼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다. 다만 고흐는 테오가 파리로 돌아간 후 편지에서 말했다. “삶은 누구에게나 짧은 것이고 그것을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하다.” ‘성경이 있는 정물’의 그림 속 커다란 성경책 옆에는 촛불 꺼진 촛대가 그려져 있어 마치 죽음과 삶을 대비시키는 것 같다. 고흐는 어떤 마음으로 이 그림을 그렸을까. 고흐는 이 그림에 대해 동생 테오에게 보낸 편지에서 이렇게 말했다. “갈색빛 배경 위에 가죽 장정을 한 성경책이 펼쳐져 있고, 레몬 빛 노란색이 들어간 정물화를 보낸다. 이 그림은 하루 만에, 단숨에 완성한 거야.” 펼쳐진 책은 이 그림이 완성되기 직전 세상을 떠난 고흐의 아버지가 갖고 있던 성경책이다. 아버지가 동생 테오에게 주라고 했던 책이기도 하다. 2023년 11월 21일 창립한 전국장로원로회(회장 양원 장로)가 제1회 임역원 부부수련회를 4월 8일부터 9일까지 벚꽃 명소 경주 보문단지 더케이호텔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수련회에는 영남지역장로회 중심인물 양원 장로의 지도력이 빛을 발해 회원 부부 3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그 가운데,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마 22:37)이라는 주제 아래 벚꽃이 지천으로 핀 신라 고도 경주에서 예배, 특강, 은혜의 시간 등으로 말씀의 은혜가 절정을 이루었다. 첫날 개회 예배는 회장 양원 장로 사회, 부회장 한상신 장로 기도, 총회회록서기 전승덕 목사 ‘내 교회를 세우라’ 개회 설교, 부총회장 김종혁 목사 격려사, 울산 기도 바위 배광식 목사(제106회 총회 총회장, 울산대암교회)의 강연 '내가 목마르다' 등이 수련회를 빛냈다. 성경은 말씀한다. 내 아들아 나의 법을 잊어버리지 말고 네 마음으로 나의 명령을 지키라 그리하면 그것이 너로 장수하여 많은 해를 누리게 하며 평강을 더하게 하리라 인자와 진리로 네게서 떠나지 않게 하고 그것을 네 목에 매며 네 마음판에 새기라 그리하면 네가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은총과 귀중히 여김을 받으리라 잠 3:1-4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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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3
  • [더굳뉴스] 장봉생 목사 제109회 부총회장 출마
    비생산적인 기구와 조직 통폐합 사회적 약자를 담아낼 수 있는 그릇 마련 포부 밝혀 대개 첫사랑은 짧고 목련이 피어 있는 시간도 짧다. 1년을 기다렸대도 목련은 더디게 피었다가 서둘러 져버린다. 눈앞의 첫사랑이 끝나도 마음의 첫사랑은 영원한 것처럼 오늘의 목련이 지고 말아도 믿음의 목련은 오래 이어지리라. 죽음 앞에서는 누구나 혼자일 수밖에 없고 삶에서 겪는 고통과 상처, 외로움은 나를 시련에 들게 하지만 결국에는 스스로를 직면하게 해주는 인생의 수호자라는 의미다. 살다 보면 누구나 겪게 되는 아픔을 끈질기게 파고들고 극복하면 자신만의 이야기로 만들어진 단단한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이다. 돌아가고 돌아가도 뭔가 항상 그리운 것이 붉디 붉은 자목련같은 사랑의 마음이다. 이런 마음이 우리에게도 있다. 소망이 머무는 믿음이 보고 싶은 봄이다. 제105회 서울노회 정기회가 4월 16일 오전 10시 충신교회(강남우 목사)에서 개최됐다. 이날 노회에서 장봉생 목사가 제109회 총회 부총회장으로 추천을 받았다. 노회장 정동진 목사의 인도로 드려진 개회 예배는 부노회장 신준성 장로의 기도와 동부시찰 서기 박재훈 목사의 성경 봉독(삼상 22:1-2) 충신교회 시온찬양대가 하나님께 찬양을 올렸다. 신임노회장 김삼열 목사(은평교회)가 인사했다. "노회원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막중한 사명과 무거운 짐을 맡게 되었습니다. 중요한 시기에 맡겨졌기에 최선을 다해 노회를 위해 헌신하겠습니다. 아낌없는 지도와 편달을 부탁드립니다." 서울노회 정치부가 '장봉생 목사가 청원한 제109회 총회 부총회장에 관한 건은 본회에서 다루는 것이 가하다.'라고 보고하고 전 회원이 기립박수로 추천했다. 장봉생 목사는 추천에 감사하고 출마 소견을 밝혔다. "저를 총회 부총회장 후보로 추천해 주신 모든 노회원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저는 지금으로부터 만 23년 전이었던 2001년 4월 1일 서울노회 서대문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했습니다. 그리고 13년 전 노회 서기로 처음 교단 총회에 참석한 이후 노회 선배들께서 기회를 주시며 배려해 주시고 노회원들께서 응원해 주신 덕분에 지금까지 총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저의 배후에는 노회와 총회, 나아가 한국교회와 아시아교회 부흥의 마중물이 되길 원하는 서대문교회 교우들과 당회원들의 기도가 있었습니다. 올 9월에 열리게 될 교단 제109회 총회에서 부총회장 경선을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 결과는 오직 우리 하나님의 손에 달린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저 교단을 섬기려는 소원을 가진 한 사람의 후보로서 성실하고 진실하게 선거를 잘 준비하겠습니다. 서울지역노회협의회와 신학대학원 동기들을 비롯해서 전국에서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시겠지만, 특별히 우리 서울노회 목사님들과 장로님들께서 힘껏 도와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우리 노회 <미래로 함께 위원회>가 공식적인 선거대책본부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당신은 왜 총회장이 되려고 하는가. 어떤 총회를 꿈꾸는가.' 하는 말을 듣습니다. 세 가지 키워드로 저의 소신과 포부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그 세 가지는 대략 다음과 같다. 첫째, 총회를 '미래형 구조'로 변화시키겠다. 비생산적인 기구와 조직을 과감히 통폐합하고 초고령 사회와 초저출산시대를 맞이하여 모든 세대를 아우르고 사회적 약자를 담아낼 수 있는 전략적 그릇으로 만들겠다. 교단 소속 신학교 운영 시스템도 전면 개편하겠다. 둘째, '성숙한 정책'을 마련해 정책시스템을 가동하겠다. 셋째, '진정한 부흥'을 위해 총체적인 부흥 운동을 일으키겠다. 제109회 총회 부총회장 추천을 받은 장봉생 목사는 그간 총회 여러 해 중요 상비부와 기구를 통해 많은 헌신과 경험을 축적했다. 그런 도량의 인물이기에 '비생산적인 기구와 조직을 과감히 통폐합하고 초고령 사회와 초저출산시대를 맞이하여 모든 세대를 아우르고 사회적 약자를 담아낼 수 있는 전략적 그릇을 만들고 정책시스템과 부흥운동을 일으키겠다.'라는 당찬 개혁적인 정견 발표에 더해 신중하기도 한 그는 다음의 말을 덧붙여 다짐했다. "이상과 같은 방향성 외에도 앞으로 잘 정리된 공약집을 통해 저의 소신과 비전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해 주십시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대 중국의 병법서(兵法書) 손자병법(Sun Tzu 's Art of War)의 저자 손무(孫武 주전 545년경~주전 470년경)는 말했다. “이기는 것은 적에게 달려 있고 지지 않는 것은 나에게 달려 있다.” 중국 춘추시대의 전략가인 그의 말은 전쟁은 대부분 간발의 차로 결판나기에 실수하는 쪽이 진다는 뜻이다. 출애굽기 17장에서 모세가 산 위에 있으면서 그의 지팡이를 위로 올리는 동안에는 이긴다는 것에 대해 매튜 헨리(Matthew Henry 1662~1714))는 다음과 같이 해석했다. 여호와 닛시(여호와는 나의 깃발)로 불리는 모세의 행동에서 나타난 승리(깃발)의 표시는 하나님의 홀(지팡이)을 들어 올리는 것이었다. 그 행위를 통한 여호와의 권능의 임재가 바로 승리였다. 성경은 말씀한다.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우리를 위하여 사람들을 택하여 나가서 아말렉과 싸우라 내일 내가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고 산꼭대기에 서리라 여호수아가 모세의 말대로 행하여 아말렉과 싸우고 모세와 아론과 훌은 산꼭대기에 올라가서 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이기더니 모세의 팔이 피곤하매 그들이 돌을 가져다가 모세의 아래에 놓아 그로 그 위에 앉게 하고 아론과 훌이 하나는 이편에서 하나는 저편에서 모세의 손을 붙들어 올렸더니 그 손이 해가 지도록 내려오지 아니한지라 여호수아가 칼날로 아말렉과 그 백성을 쳐서 파하니라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것을 책에 기록하여 기념하게 하고 여호수아의 귀에 외워 들리라 내가 아말렉을 도말하여 천하에서 기억함이 없게 하리라 모세가 단을 쌓고 그 이름을 여호와 닛시라 하고 가로되 여호와께서 맹세하시기를 여호와가 아말렉으로 더불어 대대로 싸우리라 하셨다 하였더라 출 17:9-16 2024-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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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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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MS 북한선교전략회의
    한국은 지난 4월 체코에서 열린 OSJD 사장단 회의까지만 해도 꿈에 부풀어 있었다. OSJD는 유라시아 철도 운송을 총괄하는 기구다. 한국의 정회원 가입 안건이 북한을 포함한 28개 회원국의 만장일치로 장관회의 의제로 채택됐기 때문이다. 북한이 처음엔 반대하다가 OSJD 사장단 본회의에서 반대하지 않아 만장일치로 공식 의제로 받아들여졌다. 북한이 지난 5월 9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발사해 한반도와 국제사회를 긴장시켰다. 이에 질세라 한국도 OSJD 정회원 가입 표결 하루 전날인 6월 3일 사거리 500㎞ 이상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했다. 한국은 6월 4일 몽골에서 열린 국제철도협력기구(OSJD)의 제43차 장관회의에서 북한의 반대로 정회원 가입이 무산됐다. 정회원이 28개국으로 만장일치제로 운영돼 회원국 중 한 곳만 반대해도 의안이 부결된다. 이에 OSJD 장관회의에 참석했던 북한 대표가 강력하게 반대 입장을 표명함으로써 OSJD 가입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미국과 중국은 6·25전쟁 이후 적대관계를 유지하다가 72년 2월 닉슨의 전격적인 방중으로 화해했다. 22년 동안 원수처럼 지내다 지친 뒤였다. 닉슨의 선택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사람은 헨리 키신저다. 그가 본 미국 외교는 일찍이 조지 케넌(1904~2005)이 『미국 외교 50년』이라는 저서에서 말했듯이 이상주의·도덕주의·법률 만능주의에 젖어 있었다. 그는 국익을 앞세운 현실주의 정치를 미국 외교에 접목시키려고 했다. 그것이 미·중 데탕트(긴장완화)였다. 남북한은 70년을 싸우고도 친구가 되지 못하고 있다. 이제는 지칠 때도 됐다. 메르스로 온 나라가 난리도 아닌 2015년 6월 4일 오후 1시 화성시 월문리 GMS(이사장 김재호 목사) 선교센터에서 북한선교전략회의를 열었다. 회의에 앞서 드린 개회예배에서 신설된 GMS 북한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김관선 목사(산정현교회)가 사도행전 19:20-22 “로마도 보아야 하리라”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이어서 묵직한 체구에 어울리는 목소리로 길자연 목사(총신대총장)의 간략한 격려사가 있었다. 마지막으로 근면 성실한 GMS 이사장 김재호 목사가 환영사를 전했다. “그 동안 17년에 걸쳐 GMS가 발전해 오는 가운데 이 예배당을 금년 1월 27일 입당예배를 드렸습니다. 30년 넘은 아주 낡은 예배당이었습니다. 여기서 선교사 훈련생들이 훈련을 받고 파송을 받는 귀한 장소였습니다. 그러나 너무 낡아 어려운 가운데 8억의 예산을 들여 이 선교센터를 완공했습니다. 4억 정도 모금이 되고 현재 4억이 부채로 남아 있습니다. 아름다운 예배당을 건축하고 5월 7일 제5회 선교사 부모 초청 위로회를 가진 뒤 두 번째 행사 북한선교전략회의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맨 앞자리에 앉은 길자연 총장 옆의 강일구 목사의 할렐루야 소리가 환한 예배당에 울렸다. “이 회의를 가지게 된 경위를 간단하게 설명 드리겠습니다. 기도하는 가운데 자꾸 통일이 곧 올 것 같은 생각이 드는 겁니다. 총회도 처음에 북한교회재건위원회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쪽에서 교회 재건은 우리가 하는 것이지 너희가 하느냐 하는 항의가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이름이 남북교류위원회로 바뀌었습니다. 그렇게 하다 보니 실효가 없었습니다. 근자에 통일준비위원회라 이름을 바꿨습니다. 그렇다면 통일이 곧 다가온다는 말이죠. 준비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총회가 하게 된 것 같습니다. 우리 GMS도 세계선교가 목표이지만 통일도 준비를 해야 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조사를 해보니 선교사들 중에 북한을 위해 사역하는 북방 선교사들이 한 40명이나 있는 겁니다. 북경에서 시작해 단동, 심양, 연길, 훈춘 등지에서 각자 나름대로 열심히 북한 선교 사역을 하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흩어진 북한 선교를 한데 모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GMS와 연합하여 선교전략을 한데 모아야겠다는 겁니다. 또 이 북한선교를 위해 길자연 목사께서 오래 헌신해 오셨고 김관선 목사도 그러셨습니다. 그래서 김관선 목사를 북한위원회 위원장으로 모시게 된 것입니다. 기독교북한선교회와 우리 GMS 북한위원회와 힘을 합쳐 통일을 준비하려고 합니다. 김관선 목사께서 바쁘고 힘든 가운데에서도 허락해 주셨습니다. 8월 10일 현장을 답사한 뒤 다시 모임을 가지려고 합니다. 그래서 그 이전에 북한 관련 전문가들을 모시고 전략을 논의하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전 통일부장관 양영식 박사(성문교회 원로장로)의 “해방 70년 통일선교를 위한 한국교회?전문일꾼의 사명과 실천과제”, GMS 강한길 선교사의 “GMS의 동아시아를 통한 NK 선교”, GMS 이필립 선교사의 “국내외 탈북민 사역에 대하여” 등의 강의가 이어졌다. 특별히 양영식 박사의 남북통일에 대해 다니엘과 선한 사마리아인을 실례로 들며 전개한 성경적이면서 정부 고위 실무자로서 겪은 경험에 근거한 손쉬운 방법의 논의는 인상적이었다. 이번 행사 장소가 월문리 선교센터보다는 접근이 용이한 총회회관에서 열렸으면 더 많은 교역자들이 북한 선교와 통일에 대한 열정을 더욱 뜨겁게 불 지필 수 있었을 것이라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2015-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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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6-08
  • 총신 제29회 Home Coming Day
    2015년 5월 19일(화) 오전 11시 30분 총신대학교 양지캠퍼스에서 총신 개교 114주년 기념 제29회 Home Coming Day 및 정기총회가 열렸다. 행사주관 host는 제88회(회장 구복조 목사)였다. 준비위원장 김동식 목사(대구칠곡중앙교회)의 사회로 제1부 예배를 드렸다. 최문진 목사(한남중앙교회)가 성경을 읽고 88회 동창부부 성가단의 웅장한 찬양에 이어 증경총회장(제81회 총회) 김준규 목사가 『지도자의 자질 향상』이라는 제목으로 바울이 디모데에게 전한 권면을 기초로 졸업생들과 재학생들에게 말씀을 증거했다. 그는 5분 설교를 주최 측의 부탁을 받았다며 기도와 인격과 지성의 향상과 진보가 있어야 한다고 10분에 걸쳐 조리 있고 뜨거운 메시지로 은혜를 끼쳤다. 그의 나이 지금 80임에도 1996년 9월 21일 청주중앙교회에서의 총회장 시절과 다름없는 기백과 명철과 모습을 발휘했다. 제2부 축하 및 감사의 시간은 김장명 목사(과천한일교회)의 사회로 진행됐다. 동창회장 김영우 목사(총신재단이사장)의 환영사, 총장 길자연 목사의 개교기념 메시지에 이어 기념패, 감사패, 장학 기금, 교수 선물 등의 전달 순서가 이어졌다. 각종 패와 장학금 전달 중간 사회를 본 동창회 서기 김기성 목사의 재치가 회중을 웃음으로 몰아넣었다. 마지막 광고는 동창회 수석부회장 연용희 목사(온양삼일교회)와 88회 상임총무 양은광 목사(성현교회)가 전했다. 이번 행사 호스트 88동창회의 매끄러운 진행은 점심시간을 정확히 지키게 했고 오후 1시 30분부터의 체육대회도 차질이 없게 했다. 그리고 참으로 상금과 상품이 풍성했다. 2015-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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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5-22
  • 제21회 중부협의회 정기총회
    2015년 5월 8일(금) 오후 1시 충남 한산면 성외리에 있는 한산제일교회(정진모 목사)에서 제21회 중부협의회 정기총회가 21개 노회에서 2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러한 모임의 성황에는 자문위원 박정하 장로의 숨은 공이 크다. 중부협의회는 인천과 대전, 강원, 경기, 충청남북도 지역 내 노회 협의체로, 이날 총회에는 21개 노회에서 215명이 참석했다. 한산교회에서 마련한 식사를 마치고 직전 대표회장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 제99회총회 정치부장, 총신대동창회 회장) 사회로 드린 예배는 근래 보기 드문 절제된 정치 행사 모임이었다. 중부와 교갱의 올곧은 법통 박춘근 목사(중부협의회 서기, 납골당사법처리전권위원회 위원장)의 성경봉독 로마서 11:11~14를 통해 총회의 명설교가 이규왕 목사(수원제일교회)는 성경 중심의 메시지로 청중을 감동의 물결로 채웠다. 『내 직분을 영광스럽게』라는 제목으로 예수님의 사역, 12제자들의 사역, 그리고 사도 바울의 사역을 통해 우리나라의 교회까지 미친 사도행전의 역사를 20여분 안에 관통했다. 그는 결론으로 로마서 11:13의 “내가 이방인인 너희에게 말하노라 내가 이방인의 사도인만큼 내 직분을 영광스럽게 여기노니”라는 사도 바울의 권면을 상기시켰다. 그리고 우리의 직분을 통해 자신의 유익이 아니라 교회가 교회되게 하고, 총회가 총회되게 하고, 하나님에게 영광되게 하자며 청중들의 힘찬 아멘으로 마무리했다. 2부 총회순서에 들어가 역시 대표회장 오정호 목사의 매끄러운 사회 가운데 강의창 장로(회계)의 흑자 운영의 회계보고 뒤 임원 선출을 위해 정회를 하고 전형위원들이 모여 조율을 했다. 특별히 총회 막간에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의 전국대사 이문기 장로의 특송은 얼마 전 헤어진 사모를 기리는 듯 애절했다. 적지 않은 시간이 흐른 뒤 직전 수석부회장 정진모 목사(한산제일교회)를 만장일치로 신임 대표회장에 추대하고, 차기회장 하귀호 목사(만민교회) 등 새 임원들을 세웠다. 직전 회장 오정호 목사는 명예회장에 추대됐다. 이 행사에는 한 시대를 풍미한 총회와 옛 백제권의 원로 김준규 목사(제81회 총회장), 황승기 목사(제90회 총회장, 현 한국찬송가공회 법인회장), 현금 총회의 분기점이 될 대립의 한 축 김영우 목사(현 총신 재단이사장) 등이 끝까지 묵묵히 자리를 지켰다. 총회의 다양한 정치경력의 실력자 정진모 신임 대표회장은 “부족한 종을 기라성 같은 선배와 전통의 중부협의회 제21회 대표회장으로 선출해 주셔서 모든 대표자들과 회원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제 1년의 재임 중에 하나님 중심, 교회 중심, 말씀 중심으로 개혁주의 신학에 입각해 중부협의회 각 노회의 화목을 도모하고 총회를 섬기는데 바르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부족하지만 격려해 주시고 기도해 주시고 많이 도와주시면 새 임원들과 함께 힘써 일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안건 토의에서는 회칙 수정을 임원회에 맡겨 진행키로 했다. 이날 선임된 임원은 다음과 같다. ☆명예회장:오정호 목사 대표회장:정진모 목사 차기회장:하귀호 목사 상임회장:박신범 목사 윤석웅 장로 실무회장:김영남 목사 남승찬 장로 김문기 장로 공동수석회장:송종완 목사 김인기 목사 상임총무:문세춘 목사 유도조 장로 서기:박춘근 목사 부서기:조기산 목사 회록서기:윤익세 목사 부회록서기:김종택 목사 회계:강의창 장로 부회계:최문철 장로 총무:김정설 목사 하재호 목사 김두봉 장로 한종일 장로 감사:최찬용 목사 정진석 장로 전은풍 장로. 2015-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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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5-11
  • 선거와 중서울노회
    제4대 민의원선거가 1958년 5월 2일 치러졌다. 역시 관권 금권선거였다. 공명선거를 당국이 한사코 부르짖어온『5·2민의원총선거』의 투표일인 2일 선거 운동원이 구타당한 사건현장을 취재하러간 기자들을 백주 괴한들이 집단폭행하는 한편 카메라까지 강취한 사건이 수도서울시내 한 복판에서 발생하여 완전히 폭력에 짓밟힌 피의 투표일이 되고 말았다. 정당별 당선자는 자유당 126명, 민주당 79명, 무소속 27명, 통일당 1명으로 여당인 자유당이 의석의 54%를 차지했다. 특히 자유당은 서울에서 15석 중 겨우 1석을 차지하는 등 대도시에서 참패하고, 그 후 6월 7일 개원하여 국회의장에 이기붕을 선출했다. 그러나 제4대 국회는 임기 4년을 채우지 못한 채 1960년 4ㆍ19혁명의 격류에 밀려 만 2년 1개월 남짓하여 해산되고 마는 비극의 운명을 간직한 국회가 됐다. 2015년 4월 29일 재·보궐선거가 끝난 뒤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 2층 선거 상황실은 이날 오후 6시 개표 시작부터 분위기가 밝았다. 강석호 사무1부총장은 "광주 서을을 제외한 국회의원 선거구 3곳을 다 이기는 거 아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자알~하면"이라며 웃었다. 결과는 새누리당이 4곳 가운데 광주를 제외한 수도권 3석을 석권했다. 그러나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선거 상황실을 따로 차리지 않았다. 취재진 편의를 위해 국회 본청의 당 대표실과 사무총장실을 개방하고, 개표방송을 틀어놓는 등 약식 상황실만 마련했다. 결과는 1석도 얻지 못한 참패였다. 호남의 광주마저 무소속이 차지했기 때문이다. 이날 선거 결과에 따라 국회 의석수는 여당인 새누리당이 157개(지역구 130, 비례대표 27)에서 160개로 늘었고, 야당인 새정치연합은 130개(지역구 109, 비례대표 21)를 유지했으며, 무소속이 3명으로 늘었다. 나머지 5명은 정의당 소속이다. 3월 15일과 4월 15일 사이 총회 산하 전국 143개 노회들의 정기회가 시작해 다 끝났다. 봄 정기 노회는 새로운 임원 구성뿐 아니라 총대를 선출하고 또 총회의 중요한 쟁점이나 문제들을 연구하여 헌의했다. 이제 100회 총회를 앞둔 우리 교단은 이번 99회 총회에서 노회 헌의안들과 총대들의 논의를 통해 교단이 나아갈 지표를 바로 세워야 할 것이다. 5월 11일부터 새에덴교회(소강석 목사)에서 시작하는 목사장로기도회를 마치면 6월부터는 본격적인 선거철이 시작된다. 6월 1일부터 10일까지 후보자 이력도 발표하지 않고 밀실 감별을 일삼는 총회선거관리위원회는 제100회 총회임원회 후보자들의 접수를 받고, 이어 7월 1일부터 10일까지 상비부장 후보자들의 접수를 받는다. 몇 노회를 다녀 보니 노회 임원 선거를 구태의연한 전형위원회 선정이 아니라 직접 선거를 원했다. 직접 선거를 원하지 않는 노회의 고질은 일부 원로 그룹과 이른바 수구 세력의 기득권 지키기에 그 뿌리를 두고 있었다. 그러한 세력은 직접 선거로 이루어지는 총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데 힘을 쓰는 것 같다. 다시 말해서 과거 부정으로 얼룩졌던 우리나라가 이제는 일반의 대통령과 국회의원 선거들에서는 민주주의가 정착되어 이번 4·29 재·보궐선거에서 보듯 부정이란 눈을 씻고 봐도 찾을 수가 없다. 그런데 칼빈주의 사상을 따르는 교회가 중심이 된 우리 총회 산하 노회들에서 흑백투표나 거수투표를 고수하는 공산주의 선거보다 못한 행태가 반복되고 있다는 것은 부끄럽기 짝이 없다. 그런데 참으로 미래 총회의 희망이 보이는 노회가 있었다. 그것은 1981년 수도노회에서 분립한 중서울노회(노회장 김구년 목사)였다. 2015년 4월 14일 오전 10시 금남교회당에서 제71회 정기 노회가 열렸다. 개회예배와 성찬예식이 끝나고 사무처리회로 이어졌다. 곧 회원호명 등의 순서가 끝나자 임원선거와 총대선거가 시작됐다. 그리고 기표소에서의 투표가 진행되고, 선거관리위원의 개표가 이루어지고, 선거결과가 발표됐다. ★노회장:김구년 목사(금남교회) 부노회장:유귀상 목사 유재명 장로 서기:강조훈 목사 부서기:박래흠 목사 회록서기:이상협 목사 부회록서기:호용한 목사 회계:김성수 장로 부회계:우의창 장로 ★총회총대:김구년 김관선 유귀상 이상협 박성일 배치영 김성윤(이상 목사) 유재명 강문정 장덕용 조윤성 김진만 박정수 정찬홍(이상 장로) ★기독신문이사:신현수 목사 ★GMS이사:한문우 목사 유광철 목사 ★서울신이사:이선영 목사 김동문 목사 노회원들은 자유롭고 정연하게 한 표의 주권을 교회 안에 마련된 기표소에서 행사했다. 중서울노회에서의 정기회 진행은 밝고, 단순하고, 조용하고, 매끄러웠다. 시간을 내어 중서울노회의 중진(重鎭) 박기환 목사(동대문중앙)와 대담을 했다. ―중서울노회 오신 지는 얼마나 됐습니까. “30년 됐습니다.” ―목사님 오셔서 지금의 선거 제도는 어떻게 자리 잡게 됐습니까. “투표제와 전형위원회를 오가면서 지금과 같은 선거제도 정착을 위한 준비를 했습니다. 하나님 은혜로 노회 질서가 확립될 시점에 투표제로 왔죠.” ―그런 전환점을 어떻게 가지게 된 겁니까.“노회 전입순이나 선후배 관계를 확립하고 나니 임원의 순서를 정하는 분위기가 노회 안에 마련됐습니다. 총대는 총회에 가서 노회를 대표해 일한 분으로 중지를 모았습니다. 그렇게 해서 노회가 민주적이고 성경적인 절차와 전통을 확립하게 된 것입니다.” ―다른 노회와 달리 이런 성경적이고 대의적인 제도 확립을 위해 노회 차원의 어떤 노력이 있었습니까. “물론 노회 어른들과 중진들의 상당한 노력이 있었던 게 사실입니다. 이대로 가서는 안 된다는 자각심과 신앙 양심을 가지고 노회가 투명하게 운영되어야 한다는 합의와 노력이 있었습니다. 일할 수 있는 사람들로 노회 임원을 세우고 그들이 하나님의 뜻에 맞게 투명하게 노회를 운영해 노회를 발전시킬 수 있는 기반 조성을 위해 힘을 모았습니다. 중서울노회와 총회를 위해서 일할 수 있는 후배 지도자들을 키울 수 있다면 저 자신부터 마음을 비우고 자리를 내놨습니다. 3년 전부터 그것을 실천하기 위해 총대와 공직을 안 맡고 있습니다. 제가 총신 74회인데 마침 이번 제100회 총회는 동창 박무용 목사가 총회장이 되니까 저희 동창회에 정말 감사한 일이고 하나님에게 영광을 돌립니다.” 선거(選擧, election)는 다수인(多數人)이 일정한 직(職)에 취임할 사람을 선출하는 행위이다. 이것은 반드시 국가기관의 선임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노동조합·교회·회사·학교 기타 여러 사회조직이나 집단에서도 널리 행하여진다. 현대 민주국가에서 선거의 기본원칙은 보통·평등·직접·비밀 선거의 네 가지이다. 투표와 선거는 서로 공유하는 부분이 있지만, 엄밀하게 말하면 지칭하는 범주가 다르다. 투표는 어떤 의사결정을 하는데 다수결로 하는 방법 중 하나를 말하는 것이고, 선거는 말 그대로 어떤 대표자를 뽑는 행위를 말한다. 따라서 총회의 근간을 이루는 노회의 임원과 총대 선거는 반드시 투표에 의한 다수결로 뽑혀야 한다. 자고로 정치의 근본은 공공성(公共性)을 실현하는 데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총회의 찬송가공회, 납골당, 아이티 등의 사태에 처리에 있어서는 정치의 근본인 공공성은 이름에 불과할 뿐 막후에서는 직접 선거가 아닌 전형위원회를 통해 총대가 된 총회의 권력 카르텔 집단이 이리떼처럼 달려들어 돈과 이권을 뜯어먹는 데 바빴음을 증명한다. 이 권력 카르텔 안에서는 서로 형님 동생 하면서 끈끈한 의리를 말하고 '우리가 남이가'를 외친다. 이때 이른바 도둑정치(kleptocracy)가 조직체 내에 똬리를 틀게 된다. 사회 인프라 건설담당을 맡은 아프리카의 장관이 같은 일을 하는 아시아의 한 장관 집에 초대받았다. 집이 너무 호사스러워 물었다."당신 봉급으로 어떻게 이런 집에 살 수 있습니까. " 그러자 아시아 장관은 아프리카 장관을 창가로 불러냈다."저기 다리가 보이죠?" "보이는군요." 그러자 아시아 장관은 말했다. "10%." 그 다리 건설비의 10%를 먹었다는 것이다. 1년 후 그 아시아 장관은 아프리카 장관 나라에 초청받아 그의 집에 초대됐다. 그의 집은 더욱 화려했다."아니 당신 월급으로 이런 집에 살 수 있습니까?" 그러자 아프리카 장관은 아시아 장관을 창가로 불렀다."저기 다리가 보입니까." '아시아 장관이 '아무리 봐도 다리는 없었다. "다리라곤 안 보이는데요." 그러자 자신을 가리키며 아프리카 장관이 말했다. "1백%." 그는 다리 건설비를 통째 먹어버린 것이다. 이런 부패한 정치를 '도둑정치'라고 한다. 건강한 정치 안에서만 자유와 인간 존엄이 가능하다는 건 만고불변(萬古不變)의 진리에 가깝다. 총회의 대의정치와 총회 헌법의 법치주의를 파괴하는 전형위원회를 통한 총회의 권력 카르텔 집단의 도둑정치는 단연코 장자 교단의 최대의 암(癌) 덩어리다. 도둑정치가 횡행하는 곳에 좋은 총회라는 이름은 실현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도덕적 해이의 수준이 아니라 신앙과 총회 구조 자체가 아예 부패해 있는 현상의 발로(發露)다. 따라서 바른 총회의 대의정치를 위해서는 노회의 임원과 총대는 직접투표로 선출되어야 하고, 무엇보다 총회의 도둑정치를 막기 위해 총회부총회장 선거도 이제는 제비뽑기가 없는 직접투표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2015-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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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5-04
  • 네팔 지진과 목사의 본분
    2015년 4월 25일 81년만의 大지진, 세계 최빈국 네팔 강타에베레스트에선 눈사태… 800명 머물던 베이스캠프 덮쳐 40여명 死傷사망자가 일만 명에 달할 수도 있다는 예측 이번 지진이 발생한 직후 8시간 동안 모두 65차례의 여진(餘震)이 발생했다. 지진의 여파로 발생한 눈사태가 에베레스트산 베이스캠프를 덮쳐 산악인들이 사망하고 생존자는 구조를 기다리며 베이스캠프에 갇혀 있다. 지진 전문가인 로저 빌럼 미국 콜로라도대 교수는 "지각 균열이 120㎞에 걸쳐 생겼고 이번 지진으로 인해 카트만두시 전체가 남쪽으로 3m쯤 이동했다"고 밝혔다. 네팔은 중국과 인도 사이에 있는 내륙국으로 면적은 한반도의 3분의 2(14만7181㎢). 인구는 3050만명이고 이 중 80% 이상이 힌두교를 신봉하는 인도계 아리안족이다. 수도는 카트만두(280만명). 1인당 GDP 700달러로 세계 최빈국 중 하나다.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해발 8848m)를 비롯, 해발 8000m 이상의 고봉 8곳이 있어 세계 각지에서 등반가들과 트레킹족들이 찾는다. 2001년 왕세자의 총기 난사 사고로 국왕 등 왕족 11명이 몰살되는 등 정치적 혼란을 겪은 끝에 2006년 공화국으로 바뀌었다. 석가모니의 탄생지인 룸비니도 이 나라에 있다. 현지에 파견된 세계 각국 신문 기자들의 보도는 참으로 참혹하다.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 시내 도로는 건물 잔해가 널려 걷기도 어려웠다. 현지인과 관광객 수천 명이 넋이 나간 표정으로 마냥 배회하고 있었다. 관광객으로 보이는 서양인 남녀는 "여진이 무서워 건물로 들어갈 수 없다. 어젯밤도 길거리에서 뜬눈으로 지새웠다"고 말했다. 시내 병원 안은 친지의 생사를 찾는 시민들로 미어터졌다. 치료 공간이 부족해 피범벅이 된 부상자들은 병원 복도 바닥에 누워 수액을 맞았고, 일부는 병원 앞 길거리에 늘어놓은 침대 위에서 치료를 받았다. 일부 시민들은 집에서 들고 나온 이불을 뒤집어쓰고 길바닥에서 쪽잠을 청했다. 먹을 것도 부족해 시민들은 과자나 라면으로 끼니를 때웠다. 지진은 히말라야 일대에서 정상 등정을 꿈꾸며 등반에 나선 산악인들의 목숨도 앗아갔다. 동쪽으로 직선거리로 226㎞ 떨어진 에베레스트산의 지표면을 흔들며 눈사태로 이어진 것이다. 뉴욕타임스 등 외신들에 따르면 25일 지진 발생 직후 에베레스트 정상으로 향하는 길목에 있는 제1캠프(해발 5943m) 아래 쿰부 얼음폭포 부근에서 눈사태가 일어나 800여명의 등반가와 셰르파들이 머물고 있던 베이스캠프(해발 5334m)를 덮쳐 17명이 사망하고 34명이 다쳤다. 하지만 눈 속에 매몰된 시신 발굴 작업이 계속되고 있어 사망자 숫자는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구조자 중에는 한국인도 1명 포함돼 있다고 AP는 전했다. 네팔 대지진으로 발생한 대규모 눈사태가 25일 해발 5334m에 있는 에베레스트산 베이스캠프를 덮치면서 산악인들이 머물던 텐트가 종잇조각처럼 구겨졌다. 베이스캠프에 있다가 가까스로 화를 면한 해양생물학자 조지 포울샴(38)은 "마치 50층 높이의 거대한 흰색 빌딩이 몰려오는 것 같았다"고 눈사태 당시 상황을 AFP통신에 전했다. 네팔 대지진은 골든타임으로 불리는 72시간이 28일로 끝났다. 그러나 기적 같은 구조 소식이 전해졌다. 지진 80시간 만에 구조된 28살 리시 카날은 무너진 아파트 건물 2층에서 시신 3구와 함께 다리가 부러진 채 발견됐다. 그는 지진이 난 지 나흘째가 됐는데, 먹을 게 아무것도 없어서 제 소변을 먹으면서 버텼다고 말했다. 현재 사망자는 5천명을 넘어섰고, 부상자는 1만명을 넘어섰다. 여진과 전염병을 피해 탈출하려는 시민들의 행렬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번 지진의 피해가 큰 이유는 1인당 GDP(국내총생산) 약 700달러로 세계 최빈국 중 하나인 네팔이 지진에 무방비 상태나 마찬가지였기 때문이다. 철골이나 콘크리트 건물이 드물고 벽돌을 쌓아올려 만든 건물이 대부분인 탓에 지진이 강타하자 속절없이 건물들이 무너져 내려 희생자가 많았다. 1988년 720여명이 사망한 네팔 동부 지진을 현장 조사했던 일본 야마구치대 무라카미 히토미 교수는 "당시 네팔에서는 규모 4 정도 지진에서도 벽돌 건물의 벽이 무너져 내렸다"며 "그때보다 카트만두의 인구가 4배 증가했지만 여전히 건물을 올릴 때 내진 설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했다. 자식들에게 모두 똑같은 넓이로 땅을 나눠주도록 규정한 네팔의 독특한 상속법 역시 화를 키웠다는 분석이 나온다. 땅을 잘게 나눠 갖다 보니 건물당 대지가 갈수록 좁아지게 마련이고, 그렇다 보니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좁은 땅 위에 무리하게 건물을 높게 올린다는 얘기다. 게다가 이번 지진은 진원(震源·지진이 맨 처음 시작된 지하 지점)이 지표면에서 11㎞ 들어간 곳으로 과거 대형 지진들보다 진원이 얕아 피해가 커진 측면도 있다. 진원이 땅바닥과 가까운 곳에 있다 보니 지진 규모에 비해 지표면의 흔들림이 더 심했다는 뜻이다. 히말라야 산맥을 끼고 있는 네팔 일대는 지질학적 구조상으로도 지진이 자주 발생할 수밖에 없는 곳이라고 한다. 지구를 구성하는 거대한 지각판(板) 중에서 인도판과 유라시아판이 충돌하는 지점이 히말라야이기 때문이다. 두 개의 판이 서로 밀어내는 현상이 끊임없이 발생하면서 히말라야 일대는 지질 구조가 불안정하기 때문이다. 네팔과 같은 지진에 매몰된 건물 잔해에서 생존자를 찾기 위해 구조견이 사용되곤 한다.  구조견은 후각과 청각을 활용해 재난 현장에서 매몰되거나 실종된 구조자를 찾아내는 개를 뜻한다. 개의 후각은 인간보다 1만 배나 좋고 청각도 50배 이상 좋다고 한다. 그래서 구조견 1마리가 구조대원 30여 명 이상의 수색 능력을 발휘한다고 한다. 서양에서는 1814년 알프스의 한 수도원이 조난자를 찾기 위해 훈련시켰던 세인트버나드 종 ‘배리’라는 개에서 구조견의 유래를 찾는다. 어느 날 배리는 조난자를 찾아냈지만 늑대로 오인한 조난자의 흉기에 찔렸다. 피를 흘리며 수도원으로 돌아온 배리는 끝내 숨을 거뒀다. 이후 수도승들이 배리의 핏자국을 뒤따라가 조난자를 구조해냈다. 영국 군인 앨런 파톤은 1991년 걸프전에 참전했다 머리를 다치고 다리를 잃었다. 그가 다시 삶의 의지를 찾은 건 안내견 ‘엔달(래브라도 리트리버 종)’을 만나면서였다. 2001년 파톤은 또 한 번 위기를 맞았다. 휠체어를 타고 거리로 나섰다 후진하던 차에 치인 것이다. 차는 달아났고 그는 길 한복판에 나뒹굴었다. 이때 엔달은 쓰러진 주인을 끌어다 안전한 위치로 옮기고 담요로 덮어 주었다. 그런 다음 휴대전화를 물어다 주인 옆에 두고, 인근 호텔로 달려가 사람들이 나올 때까지 짖었다. 파톤이 구조된 얘기는 TV 다큐멘터리로 만들어졌고 엔달은 일약 영웅이 되었다. 구조견으로 활용되는 개는 주로 셰퍼드, 스프링거 스패니얼, 래브라도 리트리버다. 이들 종 가운데 보다 좋은 조건을 타고난 녀석을 골라 생후 2개월부터 2~3년간 각종 훈련을 시킨다. 임무수행을 위해 이들은 성기능 제거 수술도 받는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체력이다. 한 예로 국내에서 자주 동원되는 산악 실종자 수색을 위해 2시간 동안 쉬지 않고 산속을 달릴 수 있어야 한다. 이들은 때로 사람 2만 명 몫을 해내기도 한다. 음식을 멀리하는 것도 힘든 훈련 중 하나다. 현장의 먹을거리에 현혹될 경우 일을 그르칠 수 있기 때문이다. 동일본 쓰나미 현장에서도 생선과 바다 냄새 때문에 각국 구조견들이 애를 먹었다고 한다. 지구를 구성하는 거대한 지각판(板) 중에서 인도판과 유라시아판이 충돌하는 지점이 히말라야이기 때문에 네팔의 지질 구조가 불안정하듯 우리 총회를 지탱하는 세력 구조도 불안정하다. 현재 총회측과 총신측 두 개의 세력이 서로 밀어내는 현상이 상존하면서 제99회 총회 결의와 납골당, 아이티, 제주수양관 등에 대한 이전의 결의들의 이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성경은 말씀한다. 우리 구주 하나님과 우리 소망이신 그리스도 예수의 명령을 따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 된 바울은 믿음 안에서 참 아들 된 디모데에게 편지하노니 하나님 아버지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로부터 은혜와 긍휼과 평강이 네게 있을찌어다 내가 마게도냐로 갈 때에 너를 권하여 에베소에 머물라 한 것은 어떤 사람들을 명하여 다른 교훈을 가르치지 말며 신화와 끝없는 족보에 착념치 말게 하려 함이라 이런 것은 믿음 안에 있는 하나님의 경륜을 이룸보다 도리어 변론을 내는 것이라 경계의 목적은 청결한 마음과 선한 양심과 거짓이 없는 믿음으로 나는 사랑이거늘 사람들이 이에서 벗어나 헛된 말에 빠져 율법의 선생이 되려 하나 자기의 말하는 것이나 자기의 확증하는 것도 깨닫지 못하는도다 그러나 사람이 율법을 법 있게 쓰면 율법은 선한 것인 줄 우리는 아노라 디모데전서 1:1-8 사도 바울은 디모데에게 말을 잇는다. 아들 디모데야 내가 네게 이 경계로써 명하노니 전에 너를 지도한 예언을 따라 그것으로 선한 싸움을 싸우며 믿음과 착한 양심을 가지라 어떤 이들이 이 양심을 버렸고 그 믿음에 관하여는 파선하였느니라 디모데전서 1:18-19 좋은 혈통과 엄한 훈련으로 무장된 구조견조차 현장의 먹을거리에 현혹될 경우 일을 그르칠 수 있기 때문이다. 신학과 믿음으로 훈련된 우리 목사들도 주인이 없다고 생각되는 총회의 먹을거리가 눈에 띄면 앞뒤 안 가리고 그것을 향해 뛰어들기 일쑤이기 때문이다. 사도 바울이 말씀하는 경계의 목적은 청결한 마음과 선한 양심과 거짓이 없는 믿음으로 나는 사랑이다. 이것을 얻기 위해 우리는 바울의 말씀처럼 믿음과 착한 양심을 가지기 위해 조난당한 생명을 구하는 구조견처럼 노력해야 할 것이다. 2015-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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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4-30
  • 총회 서기(書記)의 임무
    조선시대 왕명의 출납을 관장하는 승정원에 6명의 승지(承旨)를 두었다. 도승지, 좌승지, 우승지, 좌부승지, 우부승지, 동부승지로 모두 정3품 당상관이다. 왕이 내리는 교지는 승지를 통해 해당 관청에 전달되었고, 왕에게 올리는 공문이나 건의사항 모두 승지를 통해 전해졌다. 정승이나 판서 등 중신이 왕을 면담하거나 중요 회의가 열릴 때 참석해 내용을 기록하는 것도 주관했다. 이 기록이 집대성된 것이 조선 시대 기록문화의 꽃으로 불리는 《승정원일기》다. 도승지는 이조, 좌승지는 호조, 우승지는 예조, 좌부승지는 병조, 우부승지는 형조, 동부승지는 공조의 일을 분담하여 맡아보게 하고 각 업무에 관해 국왕의 자문 역할도 하였다. 승정원은 국왕의 비서기관으로 그 역할이 중대하였다. 승지는 공식적인 권한 이상의 힘을 가졌다. 왕을 가까이서 보필하는 데서 생기는 힘이다. 종종 정승보다 승지의 권력이 강했다. 세조 때 한명회, 인조 때 김지점, 정조 때 홍국영 등 조선 시대 대표적 세도가들이 승지 자리에서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둘렀다. 그래서 승정원은 오늘날의 대통령비서실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2013년 8월 5일에 박근혜 정부의 제2대 대통령비서실장으로 임명되어 ‘왕실장’으로 불린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이 당·청 핵심인사들과의 만찬에서 자신의 임무를 이렇게 표현했다. “나는 대통령 뜻을 밖에 전하고 바깥 이야기를 대통령에게 전할 뿐이다. 옛날 말로 나는 승지다.” 비서관 또는 성경의 필사자. 후기에는 율법 교육을 받은 사람. “수를 세다”를 의미하는 어근에서 파생된 히브리어 소페르는 “비서관”, “서기관”, “필사자”로 번역되며, 이 용어는 학식이 있는 사람을 암시한다. 이집트의 서기관은 대개 하층 계급이지만 명석하고 교육을 잘 받은 사람이었다. 그는 여러 색깔의 잉크를 담을 수 있도록 우묵한 곳이 여러 개 있는 팔레트와 물병과 갈대 붓이 들어 있는 필통으로 이루어진 용구를 가지고 다녔다. 그는 통용되는 법적 서식과 상업 서식에 정통해 있었다. 그러한 양식들을 작성하고 구술을 받아 적는 일 등에 대한 대가로 보수를 받았다. 바빌론에서는 서기관이 전문적인 지위에 있었다. 그의 봉사는 거의 필수적이었는데, 상거래 시 문서를 작성하고 계약 쌍방이 정식으로 서명을 하고 증인을 세울 것이 법으로 요구되었기 때문이다. 비서관은 갈대 가지로 끝을 뾰족하게 만든 철필(스타일러스)로 쐐기문자를 점토판에 썼다. 그는 철필과 점토판을 갖추고 대부분의 상거래가 행해지는 도시의 성문 가까이에 앉아서 준비하고 있다가, 요구받을 때는 언제든 유료로 일을 해 주곤 하였다. 서기관들은 상거래를 기록하고 편지를 쓰고 문서를 작성하고 신전 기록을 돌보고 그 밖의 사무를 보았다. 히브리인 서기관들은 공증인 역할을 하며 이혼 증서를 작성하고 그 밖의 거래들을 기록하였다. 적어도 후기에는 그들의 수수료가 정해져 있지 않아서, 사람들은 사전에 그들과 흥정을 할 수 있었다. 대개 거래하는 쌍방 가운데 한쪽이 수수료를 지불했지만, 어떤 때는 양쪽이 분담하였다. 에스겔은 환상 가운데 기록자의 먹 그릇을 찬 사람이 표하는 일을 하는 것을 보았다. 그룹에 머물러 있던 이스라엘 하나님의 영광이 올라 성전 문지방에 이르더니 여호와께서 그 가는 베옷을 입고 서기관의 먹 그릇을 찬 사람을 불러 이르시되 너는 예루살렘 성읍 중에 순행하여 그 가운데서 행하는 모든 가증한 일로 인하여 탄식하며 우는 자의 이마에 표하라 하시고 에스겔 9:3-4 1967년 제52회 총회부터 회록서기로 시작된 이영수 목사 시대는 회록서기와 서기를 12년 동안 오가며 총회 권력을 장악하다가 1979년 제64회 총회 부총회장, 1980년 제65회 총회 총회장으로 14년 지속됐다. 1981년 제66회 총회가 열린 자신의 시무 교회 대전중앙교회에서 본 교단과 전 교계를 아우르던 이영수 목사 시대는 마감됐다. 어쨌든 그의 시대에 사당동과 양지의 총신이 지금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고 총회회관도 대치동 언덕에 우뚝 서게 되었다. 그의 교단 권력의 조절과 유지 통로는 서기와 회록서기를 오가며 총회 임원회를 장악한 데 있었다. 충남노회는 제132회 정기회가 4월 7일 여명교회에서 열려 윤익세 목사(아산사랑의교회)를 제100회 총회 부서기 후보로 추천했다. 또한 동광주노회도 제115회 정기회가 4월 14일 지원교회에서 열려 고광석 목사(광주서광교회)를 총회 부서기 후보로 추대했다. 두 후보의 면면과 자질을 살펴보건대 앞으로 총회 서기가 제 몫을 다할 것을 기대할 수 있겠다. 근래 총회 임원회의 서기나 회록서기는 그 기능이 거의 소멸됐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내가 총회 국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총회 임원회 때는 사무국장도 참가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런데 지금은 어찌된 셈인지 사무국 국장은 물론이고 부장과 직원까지 참여하여 서기나 회록서기가 해야 할 회의 결의 기록을 대신해 주고 있다. 이런 작태는 옛날 신문명이 조선에 들어와 축구를 하게 됐을 때 양반들이 그것을 천하게 여겨 종들에게 시켰다는 사례와 다를 바가 없다. 회의 결의 기록은 성경 필사자들의 일점일획이 중요했던 것처럼 자구 하나의 차이로 사건 해결을 그르칠 수가 있고 변조의 위험도 상존한다. 서기의 직무가 얼마나 중요하면 총회장의 직권과 더불어 우리의 헌법에 규정까지 했겠는가. 총회 서기의 임무를 헌법 정치 제 19 장 제 4 조에서 이렇게 기술하고 있다. 서기는 회중 의사 진행을 자세히 기록하고 일체 문부 서류를 보관하고 상당한 자가 회록의 어떤 부분에 대하여 등본을 청구하면 회의 허락으로 등본하여 줄 수 있다. 서기가 날인한 등본은 각 치리회는 원본과 같이 인정한다. 총회 서기는 옛날 왕이 임명하는 승지나 현재의 대통령이 임명하는 비서실장이 아니다. 총회 서기는 엄연히 총대 유권자들이 직접 투표해서 뽑힌 국회의원과 같은 선출직이다. 작금의 총회장과 총회 직원들에게 매인 직분이 아님을 총회 현 서기나 앞으로 선거에 임하는 부서기 후보들도 각오를 새롭게 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헌법의 규정대로 “회중 의사 진행을 자세히 기록하고 일체 문부 서류를 보관”하라는 서기 자신의 임무에 충실해야 할 것이다. 2015-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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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4-16
  • 봄꽃과 부총회장 후보들
    올봄 제주도 곳곳에 어김없이 연노랑 산수유가 흐드러지게 피었다. 잇따라 매화가 피고, 목련 꽃망울이 올랐다. 어느새 수락산 언저리에도 샛노란 개나리꽃 망울들이 맺혀있다. 여의도에는 봄바람을 따라 벚꽃 꽃잎이 흩날리는 장관이 펼쳐지고 있다. 이맘때면 공연히 마음이 들뜨기 마련이다. 그래서 교회와 노회와 총회 일을 모두 내려놓고 김희태 목사처럼 소박한 배낭 하나 둘러메고 어디론가 홀연히 떠나는 것은 총신 출신 목사들이 꿈꾸는 로망이다. 그런 맥락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을부터 이듬해 여름까지 전국의 산천을 떠돌아다니며 느낀 상념들을 기록한 김훈의 산문집 '자전거 여행'의 첫 장은 여수 돌산도의 봄에서 시작된다. 남녘의 봄은 동백이 꽃망울을 터트리는 것으로 시작해 산수유, 매화를 거쳐 목련이 지는 것으로 끝이 난다. 자전거 여행자는 봄꽃의 경이로움과 그 이면의 의미를 정갈한 언어로 담담하게 기술한다. "동백은 떨어져 죽을 때 주접스러운 꼴을 보이지 않는다." "매화는 바람에 불려가서 소멸하는 시간의 모습으로 꽃보라가 되어 사라진다." "산수유, 그 그림자 같은 꽃은 다른 모든 꽃들이 피어나기 전에, 노을이 스러지듯이 문득 종적을 감춘다. 그 꽃이 지는 모습은 나무가 지우개로 저 자신을 지우는 것과 같다." "목련꽃의 죽음은 느리고도 무겁다. 천천히 진행되는 말기 암 환자처럼, 그 꽃은 죽음이 요구하는 모든 고통을 다 바치고 나서야 비로소 떨어진다." 자전거 여행자에게 봄꽃의 경이로움은 피어남이 아니라 소멸함에 있었다. 화사하게 피어난 봄꽃의 아름다움보다 지는 봄꽃의 의연함이 더 감동적으로 다가온다는 것은 분명 슬픈 일이다. 하지만 해마다 피어나는 봄꽃처럼 누구에게나 그런 시기가 찾아온다. "봄의 꽃들은 바람이 데려가거나 흙이 데려간다. 가벼운 꽃은 가볍게 죽고 무거운 꽃은 무겁게 죽는데, 목련이 지고 나면 봄은 다 간 것이다." 다행히 봄꽃의 감동을 느낄 시간은 아직 남아 있는 4월 15일까지 우리 총회를 구성하고 떠받치는 전국 143개 정기 노회가 다 마무리됐다. 이들 노회들 가운데 김종준 목사(가칭 동한서노회), 김선규 목사(가칭 평양제일노회), 장대영 목사(평동노회), 강태구 목사(함남노회) 등이 총회 목사부총회장 후보로 소속 노회의 추대를 받았다. 이로써 오는 제100회 총회에서는 4명의 부총회장 후보가 말도 안 되는 온갖 선거 제약에 묶여 경합을 벌일 모양이다. (가칭)동한서노회는 4월 14일 꽃동산교회에서 제67회 정기회를 열고 국내외 어린이선교의 금자탑을 이룬 김종준 목사(꽃동산교회)를 목사부총회장 후보로 추대했다. (가칭)평양제일노회도 같은 날 광성교회(담임목사 유종목)에서 제176회 정기회를 갖고 다양한 정치적 경력을 지닌 김선규 목사(성남성현교회)를 목사부총회장으로 추대했다. 봄비가 차분히 내리는 이날 처음 열리는 분립노회 현장에서는 목사부총회장후보추천 청원서를 함께 낸 김진웅 목사(은석교회)와의 후보 선출 투표방식을 놓고 오랜 시간 토론이 이어졌다. 그러나 칼빈대 3선의 이사장 경륜을 지닌 김진웅 목사가 노회의 화합을 위해 경합을 포기함으로써 김선규 목사가 추대됐다. 평동노회 역시 4월 14일 울산에서 서울의 수도중앙교회로 옮겨 제151회 정기회를 개최했다. 그리고 40여년의 부흥사와 소리 소문 없이 28년의 총회 총대 경력을 지닌 장대영 목사를 목사부총회장 후보로 추대했다. 평동노회에서도 김만규 목사와 노회 주도권을 위한 오랜 경쟁을 이겨낸 황규철 목사(전 총회총무, 예인교회)가 부총회장 후보 추천을 신청했으나 사퇴했다. 그러나 말년의 야곱 같은 달관의 표정으로 변한 전 총회총무 황규철 목사는 잘 다듬어 보기 좋은 구레나룻을 날리며 건강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려움에 처한 평동노회를 위해 노회장에 추대됐다. 6월 1일부터 10일까지 부총회장 후보로 추대된 4명의 후보가 법이나 상식보다 까탈에 능한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박신범 목사)에 총회 임원후보 등록을 별 탈 없이 마치게 되면 경력도 공개되지 않는 후보자들의 알아서 기는 활동과 총대 유권자들의 알음알음 마음 결정이 시작될 것이다. 그리고 9월 14일 제100회 총회 석상에서 두 명 이상의 목사 부총회장 후보들이라 제비뽑기와 투표를 거치게 될 것이다. 오늘은 단원고등학교의 수학여행 목적지 제주에 노란 유채꽃이 흐드러지던 2014년 4월 16일, 기울어진 상태로 서해안을 떠다니던 세월호가 맹골수도를 만나 꽃보다 귀한 304명의 생명을 수장(水葬)시킨 1주년이다. 비감한 이 계절에 봄을 말한다는 것조차 죄스럽다.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라는 말처럼, 눈부신 생명력을 뽐내는 오늘의 꽃들은 한 달이 채 가지 못해 질 것이다. 봄날에 핀 꽃이 금세 시드는 것은 누구나 알지만 부총회장 당선이 누가 될지는 아직 그 누구도 알 수가 없다. 그 누가 그 터무니없는 제비뽑기의 구슬을 제대로 집을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작년에 가장 유망하고 유능한 김승동 목사가 탈락하는 것을 겪지 않았던가. 2015-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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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4-16
  • 재단이사장 김영우 목사와 충청노회
    총회임원회(총회장 백남선 목사)는 3월 12일 사랑의교회 회의실에서 회의를 갖고, 총신대 재단이사장 김영우 목사의 목사직 5년 정직을 위한 권징재판 절차를 진행토록 충청노회에 지시하기로 결의했다. 이와 관련 백남선 총회장은 의연하게 말했다. “학교 문제와 관련해서 총회는 양보할 만큼 했으며 협상의 노력도 해봤다. 그러나 학교가 운영이사회와 총회 임원회의 추천 없이 재단이사를 보선하는 등의 행보를 보여 이제는 총회 결의대로 시행하는 길 밖에 없다고 본다.” 역사적으로 예절과 충절의 고장으로 알려지고 천방산과 봉선저수지를 끼고 경치가 아름다운 부엉바위가 있는 서천군 비인면 소재 비인중앙교회(조성은 목사)에서 충청노회 제132회 정기회가 4월 7일 오전 10시부터 개회했다. 개회예배와 성찬예식을 마치고 제131회 노회장 김대순 목사(오량교회)가 11시 개회선언을 했다. 임원선거 방법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지만 예전대로 임원교체가 이루어졌다. 정회 후 오후 2시부터 제132회 노회장으로 선출된 조성은 목사(비인중앙교회)의 사회로 회무처리에 들어갔다. 이때 전국교회의 초미의 관심사인 총회에서 지시한 김영우 총신대 재단이사장에 대한 징계 지시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먼저 발언에 나선 정진모 목사(한산제일교회, 총회감사부 서기)가 작년 총회에서 시작된 그간의 경위에 대한 설명과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하고 결론을 지었다. “총회의 지시는 첫째 권징조례에 위반되므로 법원에서도 그 사실이 인용되었고, 이것을 무시하고 총회나 노회가 집행할 경우에 대해 재단이사회에서 강제집행의 경우 하루 2000만원씩 물어내야 하는 간접강제금을 청구해 4월 15일 결정이 날 것입니다. 그러므로 노회도 법원의 결정에 반하는 국법을 어겼을 경우 불이익을 당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목사가 사회법이나 교회법을 어기는 뚜렷한 범죄가 없을 경우 목사를 보호해야 합니다. 목사의 소속은 노회입니다. 이에 대한 대처를 위해 목사의 소속은 노회입니다. 이런 모든 사안에 대해 지혜로운 대책을 세울 수 있도록 대책위원회를 둘 것을 제안을 드리는 바입니다.” 키가 큰 백영우 목사(남포중앙교회)가 발언권을 얻어 부연 설명을 한 뒤 김영우 목사의 사건에 대한 5인 대책위원회를 두기로 제청했다. 노회원들도 따라서 제청을 외쳤다. 조성은 노회장이 동의와 제청이 있으므로 가부를 물었다. 예만 있고 아니오는 없었다. 노회장은 결정됐음을 선언하고 고퇴를 두 번 세게 두드렸다. 이어서 그 구성과 처리를 증경노회장들에게 맡기기로 결의했다. 김영우 목사는 발언에 나서 총신 사유화는 절대 있을 수 없다는 의사를 노회원들 앞에서 분명히 천명했다. 이로써 총신을 졸업하고 목사가 되어 충청노회를 한 번도 떠난 적이 없고 충청노회를 생명같이 여기는 충청도 토박이 김영우 목사는 예절과 충절의 고장에 뿌리를 둔 충청노회의 보호를 받게 되었다. 2015-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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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4-11
  • 전도사 반 고흐와 위임목사 허활민의 봄
    아마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 1853-1890)만큼 생전에 그렇게 비참하게 살다가 사후에 그렇게 많은 조명을 받은 사람도 없을 것이다. 고흐는 네덜란드 브라반트 지방에 있는 한 마을의 개신교 목사의 육 남매 중 맏아들로 태어났다. 그는 외톨이 성향을 빼면 별로 눈에 띌게 없는 소년이었다. 그는 여러 직업을 전전했다. 그러다 그는 암스테르담에서 신학 공부를 시작했으나 졸업을 하지 않고 그만두었다. 그리고 그는 1879년 벨기에의 가난한 탄광지대인 보리나주로 가서 광부들에게 선교를 했다. 그는 광부들에게 복음을 전파만 한 것이 아니었다. 그들의 비참한 생활에 충격을 받고 그 자신도 갱으로 내려가서 일을 했다. 그곳에서는 남자만 아니라 여자와 아이들도 일주일에 엿새 동안 하루 12시간씩 중노동을 했다. 고흐는 교단에서 지원받는 자신의 쥐꼬리만한 생활비 대부분을 이들에게 썼다. 그는 누더기를 걸친 채 땅 아래와 땅 위에서 만나는 사람 누구에게나 모든 사람이 다 같이 잘 사는 완전한 그리스도교 공동체를 부르짖었다. 고흐의 이런 행동은 교단의 반감을 샀다. 교단은 그를 해고했다. 그러나 고흐는 보리나주에 일 년을 더 머물렀다. 그의 생활은 굶주림과 좌절감으로 파멸 직전까지 갔다. 그는 삶의 감옥에 갇혀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자신의 길을 찾기 위해 하나님의 부르심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는 동생 테오에게 보낸 편지에서 이렇게 말했다. 내가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나는 느끼고 있다. 나는 어디든 쓸모가 있을 것이다. 내 속에서는 무언가 꿈틀거린다. 과연 그게 무엇일까? 고흐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일의 부르심을 받았다. 그는 보리나주에서 자신의 내면에 숨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스물일곱 나이로 아직 10년의 여생이 남아 있던 시점이었다. 그가 발견한 것은 그림이었다. 그는 연필과 숯으로 다른 사람들의 그림을 베꼈고, 교재를 샀고, 잿빛 하늘 아래 검은 석탄 자루를 질질 끄는 광부들을 스케치했다. 고흐는 동생 테오에게 이렇게 썼다. 이 깊은 절망의 상황에서 생명의 활기가 다시 돌아오는 것을 느끼고 있어. 이제 여기서 내 모든 게 바뀌고 있어. 고흐의 그림은 대부분 가난한 사람들을 소재로 하고 있다. 지금까지 남아 있는 그의 작품들 가운데 최초의 걸작으로 꼽히는 《감자 먹는 사람들》(1885)도 이런 소재를 다루고 있다. 그는 상상하기 어려운 여러 어려움들을 겪었다. 그는 전문적으로 그림만을 그리기 위해 1886년 봄 파리로 갔다. 그러나 1888년 2월 19일, 반 고흐는 2년에 걸친 파리 생활을 접고 남쪽으로 가는 기차에 올랐다. 인상파 화가들의 최신 경향을 배우기 위해 찾아온 파리였지만, 워낙 극단적인 그의 성격을 받아들여 주는 화가들은 거의 없었다. 주변의 몰이해에 지치고 낙담한 화가는 가방 하나만을 든 채 무작정 파리를 떠났다. 하루를 꼬박 기차에서 보내고 이튿날 그가 내린 곳은 지중해가 멀지 않은 프로방스의 작은 마을 아를이었다. 반 고흐가 처음 아를에 발을 디뎠을 때만 해도 마을은 차가운 겨울 대기 속에 웅크리고 있었다. 그러나 3월이 되어 따스한 바람이 불어오자 과수원의 꽃나무들이 마법처럼 흐드러지게 피어났다. 반 고흐는 새로운 의욕과 희망에 부풀어서 꽃나무를 소재로 한 그림들을 그리기 시작했다. 3월 24일과 4월 21일 사이 그가 완성한 꽃나무 그림만 열네 점에 이른다. 그는 별안간 약동하며 피어나는 온갖 색채의 향연에서 생명의 환희를 느꼈을 것이다. 그리고 이 분출하는 생명력을 힘찬 터치로 캔버스에 옮기며 새삼 살아 있다는 기쁨에 충만했으리라. 그는 서른일곱 나이로 숨을 거두기까지 10년 동안에 800여 점이 넘는 작품을 그렸다. 그러나 살아있을 때 그의 그림이 팔린 것은 단 한 점뿐이었다. 고흐가 죽기 직전 한 비평가가 미술잡지에 고흐의 그림에 대해 처음으로 그를 가리켜 “환상적인 에너지와 격정적인 도취”를 보여 준 탁월한 외톨이 화가로 격찬했다. 그러나 고흐는 이 사실도 모르고 죽었다. 고흐는 사후 40년이 지난 1930년부터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기 시작해서 오늘날에는 그의 전시회장만큼 북적거리는 곳이 없을 정도다. 그가 그림을 그리던 아를에서는 그의 초상화가 그려진 티셔츠와 넥타이와 볼펜 등이 팔리고 있고, 그가 묻힌 오베르 마을의 묘지는 미술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의 순례지가 되었다. 바울은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의 구원을 이루시는 방법을 이렇게 말씀하고 있다.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롬 8:30 여기에서 바울은 우리에게 임하는 구원의 순서를 제시한다. 그것은 하나님이 온 세상을 창조하시기 전에 우리를 그의 자녀가 되도록 예정하시고, 그 목적을 이루시기 위하여 우리를 부르시고, 그리고 우리를 의롭게 해 주신다는 것이다. 바울이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라고 했을 때 그 부르심이 하나님의 행위임을 강조한다. 좀 더 구체적으로 그것은 성부 하나님의 일이다. 왜냐하면 그분이 바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롬 8:29) 사람들을 예정하신 분이기 때문이다. 이 부르심은 우리를 어둠에서 불러내어 하나님의 나라로 인도하여 우리가 하나님과 온전한 교제를 나눌 수 있게 해 준다. 너희를 불러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와 더불어 교제하게 하시는 하나님은 미쁘시도다 고전 1:9 이와 같은 하나님의 능력의 행위가 모든 사람들에게 전해지지만 그것을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도 있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들이는 것을 ‘유효한 소명’ 즉 ‘효력 있는 부르심’이라고 한다. 오늘 아침 총회장의 눈총을 받는 교단의 사설 신문들을 보니 눈에 확 들어오는 기사가 있었다. 부활절 하루 전이고 고난주간 마지막 날인 4월 4일 토요일 총회를 대표하는 인물들이 서울 송파구 가락동 작은 상가 예배당으로 몰려들었다. 그것은 제99총회 본부직제 및 구조조정 분과위원회의 위원장이고 총회 재판국의 실세인 허활민 목사의 주신교회 위임목사 예식 순서를 맡아 축하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간 맡고 있던 대구 외진 곳의 호렙산 교회는 사임하고 새로이 서울의 주신교회로 청빙을 받은 모양이다. 허활민 목사의 주신교회의 위임목사로서의 ‘유효한 소명’ 즉 ‘효력 있는 부르심’을 기리기 위해 총회장 백남선, 부총회장 박무용 등의 촌음을 쪼개 쓸 정도로 바쁜 사람들이 광주와 대구 등지에서 부활절 하루 전 고난주간 마지막 날 서울로 달려왔다. 도저히 참석할 수 없는 사람들은 50여개의 화환들을 보내 고난주간의 위임예식을 빛내 준 모양이다. 사설 언론에 보니 박무용 목사(부총회장)가 함께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막역한 사이의 위임목사 허활민에게 이런 권면을 했다고 한다. “신앙 명문가 출신이고, 연륜 있는 목사이므로 완숙하고 영글어지는 목회를 하고 헛되지 않은 수고로 아름다운 보상이 있기를 바란다.” 2015-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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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4-06
  • 전국남전도연합회 기도회
    전국남전도연합회(회장 김기주 장로)가 2015년 전도훈련대회 및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를 3월 26일(목)부터 28일(토)까지 청풍레이크호텔에서 개최했다. 개회예배 설교는 총회장 백남선 목사가 전도서 1:1-9 의 《새롭게 되는 능력》을 전했다. 첫째 날 저녁예배는 준비위원장 김상윤 장로의 사회로 진행됐다. 부서기 임광수 장로가 사도행전 20:17-24의 성경봉독을 했다. 이어서 목포에서 교회 버스로 올라온 목포시온성교회 연합성가대가 전국에서 모인 전국남전도연합회 회원들의 영혼을 말갛게 씻기고 아멘으로 화답하게 했다. 설립 63년 된 시온성교회에서 31년째 시무하고 있는 정용환 목사가 《인생의 climax를 위하여》라는 설교 제목으로 그랜드볼룸을 가득 메운 회원들의 심령을 우렁찬 목소리로 강하게 때렸다. 당당한 호남의 대들보 정용환 목사는 교회를 섬기는 장로의 사명을 조목조목 들어가며 대못으로 박듯 깨우쳐 주었다. 그는 마지막으로 사도행전 20:35의 범사에 너희에게 모본을 보였노니 곧 이같이 수고하여 약한 사람들을 돕고 또 주 예수의 친히 말씀하신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하심을 기억하여야 할찌니라는 말씀을 읽고 두 가지를 기억해야 된다고 전했다. 첫째는 약한 사람을 도우라는 명령을 기억해야 한다. 둘째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교회는 주어야지 그렇지 않고 예배당만 지어서는 안 된다. 장로님들이 복을 받아 교회에 헌금하고 교역자를 섬기고 약한 자를 돕는 주는 장로님들이 되어야 한다고 축원했다. 목사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장로는 목사가 마음껏 가르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축원했다. 아멘이 장내를 울렸다. 오직 세계선교만을 위해 새로워진 GMS(이사장 김재호 목사)에서 펼치는 운동을 돕기 위해 선교사 자녀 장학금을 위한 헌금 순서가 있었다. 특별 연주 시간이 있었는데 해외선교부위원장 김성호 장로가 81세의 노익장을 과시하며 색소폰 연주를 했다. 은혜의 시간을 마치고 나오니 청풍 호수의 잔잔한 바람이 마음을 식혀 주었다. 2015-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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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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