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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굳뉴스] 성석교회 총회 불법 서류 발급 감사
    총회사무국 성석교회 대표자증명 부정 발급 의혹 규명 대표자증명서 왜 떼 갔죠법원에 제출하고 그 교회 뺏기 위해 감사부가 새롭게 반영해야 할 대전제 “믿지 마라. 그러니 검증하라”일 것 지난 12월 20일 목요일 오후 총회 총무실 유리창 앞 강태구 목사가 앉아 있다. 그 왼쪽 작은 카메라 만지작거리시는 김만규 목사. 그 창 너머 은밀히 총회 서류 떼어 간 목사처럼 나와서는 안 되는 대낮에 낮달 물끄러미 떠 있다. 떠올라서는 안 되는 얼굴. 밝아서 보이지 않는 얼굴. 있어도 없는 듯 지워져야 할 얼굴이 떠 있다. 부흥사 분장 지워지고 금테 안경 벗겨진 채 여우비 그친 하늘에 성긴 눈썹처럼. 아니면 종일 달인 국솥에 삐죽이 솟은 흰 뼈처럼. 그 풍경을 배경으로 강태구 목사가 무뚝뚝한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요즘 총회는 무서운 사람이 둘 뿐이라며. 최병철 장로 김화경 목사.” 우리는 우리 시름을 다 여밀 수 없다. 불현듯 기도를 멈추고 눌러두었던 기억들을 올려다보는 시간. 세미한 소리의 바람이 바삐 와 그 기억들을 활활 태워 주었으면. 2018년 11월 5일 제103회 무지개 총회장 이승희 목사는 다음의 말로 감사부 세미나 개회 설교를 갈무리했다. “ ... 103회기를 마칠 때 감사부 때문에 감사부를 보니까 우리 총회가 변한 것 같다는 말을 듣는 변화의 가장 큰 열매가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 함께 본문을 읽읍시다.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이 오직 공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네 하나님과 함께행하는 것이 아니냐.’ 기도합시다.” 그날 총회감사부장 최병철 장로가 총회 관록과 달변을 드러내는 ‘변화, 함께합시다’ 제목의 강의에서 말했다. “총회 내 기구 중에 수많은 난제들을 조정하고 사전에 통제할 수 있는 기능은 감사부 뿐입니다. 감사부는 적발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며 전문성이 요구되고 총회를 살리고 유지하기 위해 감사 내용에 대한 힘과 의지의 조절이 필요합니다... 감사과정에서 문제 혹은 지적사항이 발견되었을 때는 관련자들에게 자료 제출 등을 충분히 요구할 수 있으며 지적사항에 대한 사후관리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합니다...” 최병철 부장은 강의 가운데 총회의 민낯을 드러내는 실제 내용을 말하기도 하고 언론과 소통해 총회변화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2018년 11월 21일 오전 11시 총회회관 임원회의실에서 그 약속을 지키는 총회감사부 임원회가 열렸다. 좀 늦게 도착했다. 총회 사무국 직원이 감사를 받고 있었다. 감사부 총무 이은철 목사가 말하고 있었다. “... 어떤 서류는 총회장 지시로 발급하고 어떤 서류는 국장 지시로 떼고 어떤 서류는 직원이 떼 주고 하는 데 총회 서류발급의 어떤 원칙이 있습니까.” 총회 사무국 직원이 대답했다. “있습니다.” “어떻게.” “노회의 권한에 속한 건 노회 서류를 확인하고 담당 직원 선에서 발급합니다. 총회 결의에 관한 건 여러 가지 상황이 있기 때문에 절차를 밟습니다.” 이은철 목사가 직원의 말을 받았다. “그러면 지금 서류를 떼러가면 직원들은 다 국장님 핑계를 대요. 국장님 결재가 떨어져야 한다고 아니면 총무님 결재가 있어야 한다고 해요. 국장님한테 갔다 총무님한테 갔다 합니다. 그러는 게 한두 번이 아닙니다. 그러면 내가 아는 차장님은 그런 실수를 할 사람이 아닌데 이런 실수를 했을까. 그럴 수밖에 없는 어떤 심리적인 압박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내가 아는 차장님은 그럴 분이 아닌데 (웃으면서) 경위서를 보면 왜 그런 지시를 하셨을까 물어보고 싶었어요.” 담당 직원의 대답에 감사부 총무 이은철 목사는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있다고 했다. 감사부 부장 최병철 장로가 물었다. “제가 묻겠습니다. 총회 업무규정 보신 적 있죠. 숙지하고 계시죠. 업무규정에서 볼 것 같으면 직무가 있습니다. 직무 중에 차장님 직무는 무엇입니까. 제가 감사를 왔지만 차장님 직무에 큰 틀만 확인했습니다. 내가 왜 이 말씀을 드리느냐 하면 누구보다도 업무를 잘 알고 잘 처리하는 분에게 이건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라는 겁니다. 총회 직무 편제에 의한 업무규정 27조의 직무분장은 다음과 같다. 기획행정국, 총회 임원회, 실행위원회 장단기 사업 정책 및 총회 기획, 총회 본부 직원 인사 기획, 직무 분장 및 직무 교육. 그러면 직무 분장에 대해서 27조 2항 3에 보면 총회본부직원 인사기획 직무분장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직무분장이라는 것은 무엇입니까. 직무분장이라는 것은 쉽게 말하면 부여 받은 업무 즉 국장 차장 과장 등의 직무를 가지고 뭐 어쩌고 해놨습니다. 그런데 이거 말이 안 됩니다. 이런 걸 가지고 총회가 이제까지 개정을 했다는데 총회가 해야 할 직원들에 대한 업무 규정이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아까 말했듯이 오늘 이런 것들이 총회장이 유고 시 총무가 유고 시 국장이 유고 시에 차장이 그 업무를 대행한다고 되어 있겠죠. 맞습니까. 그런데 그 자리에 오래 계신 분이 저한테 뭘 쓰셨냐하면 ‘꼭 필요한 민원서류 발급을 위하여 총회 장소 임시 사무실에서 발급하고 있는바’ 이것은 무엇이냐 하면 통상 교회에서 긴급을 요하는 어떤 서류가 필요할 때는 총회 장소를 불문하고 어디서든지 발급할 수 있다는 규정입니다. 총회가 채택하고 결의했을 때 그 판단의 유무는 최종적으로 임원회가 회의록을 채택하고 문제의 유무를 확인한 다음에 필요한 서류를 발급해 주는 것이 절차입니다. 이걸 지적하니까 감사부가 로비 받아서 또는 어떤 특정 언론의 보도 영향을 받아서 불법을 합법으로 합법이 불법이라는 식으로 했다고 합니다. 이제는 더 이상 이것을 용서할 수 없다고 공언합니다. 이은철 목사님이 정확하게 지적하셨듯이 6년간 이 직무를 맡고 있어 이 분야에 내가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겠죠. 그럼에도 잘못한 부분이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겁박을 느낄 수 있죠. 총회장이 채근합니다. ‘뭐 하고 있어 급한데 빨리 떼어주란 말이야. 표 끊어놔서 시간이 없어.’ 이렇게 겁박하니까 전화는 안 되지 떼어주라고 하지하는 모면할 수 없는 형편이 되다보니 그냥 떼 주라고 했겠죠. 긴급하게 처리했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서류 한 장이 불법적으로 나감으로 인해서 그 교회는 엄청난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되는 겁니다. 우리가 교회가 없고 성도가 없으면 이 총회가 있을 수 있겠습니까. 이것 말고도 여러 교회들이 어떤 특정인 이야기입니다. 떼어주지 않아야 될 서류를 발급해 지금 수서경찰서에서 조사받고 있죠. 누구보다도 잘 아시는 분이 어떻게 이런 문제를 만들어 총회가 이 지경이 되게 합니까. 책임이 없다고 할 수 있겠죠. 예를 들어 어떤 목사가 와서 총회장이 해주라 했으니 서류를 얼른 떼어달라고 안 했을까요. 이렇게 해서 했습니다. 맞죠. (직원이 수긍한다) 그 결과는 그렇게 긴급을 요하는 것이었냐. 아니었습니다. 세상 법정에 그 서류를 제출해 그 교회를 차지하려 했습니다. 일 년 삼 개월 전에 다른 교단으로 갔습니다. 치리하고 끝납니다. 그렇게 작별했던 사람입니다. 그러면 ‘성석교회’는 우리 교단 소속이 아닙니다. 그런데 그 뒤 별명부에 보면 관북노회 성석교회 편재영 목사가 700만원 세례교인 헌금을 냅니다. 아셨어요. 그거 보신 적 있습니까. 못 봤죠. 소속증명서 떼 주었어요. 이런 것들을 보면서 감사부가 이걸 가지고 강력하게 전쟁을 치렀습니다. 다 불러가지고. 거기에 이런 문제가 있어서 민감한 사안인데 서류를 발급했으니 난리가 나죠. 회의록도 채택된 사실이 없는데 어떻게 그런 서류를 차장이 일방적으로 발급했다. 국장 물어보니 모른다. 총무도 모른다. 총회장... 이걸 현장에서 받아들인다. 지금 뭐요. 총회장 ‘언제 내가 그걸 떼어주라고 해요’ 말합니다. 그런데 총회장이 차장이 눈에 밟히더랍니다. 아시겠습니까. 그래서 본인이 뭐... 그러면 부장님 감사부에서 정식 조사해가지고 확인하세요. 이렇게 된 겁니다. 그런데 엊그저께 딱 보니까 그 서류를 조사하려 하니까 감사부에 올라온 서류를 누가 깔고 앉아 있는 겁니다. 서기에게 왜 그걸 깔고 앉아 있냐고 했어요. 총회장한테 지시했어요 안 했어요 했더니 총회장이 지시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상태가 엇박자가 납니다. 감사가 감찰하는 것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것들이 나오다 보니까 힘들었어요. 그러면 오늘은 제가 두 가지만 하겠습니다. 제가 차장님한테 한 것 다 이해를 합니다. 제가 이건 약속하겠습니다. 누구라도 직원을 다치게 하는 건 용납하지 않겠습니다. 윗사람이 지시한 걸 어찌 합니까. 그래서 제가 차장님한테 시말서(始末書) 받았습니까 안 받았습니까. 안 받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한 말 하나도 틀린 말 없죠. 이거 다 분명히 절차법 어겼죠. (담당 직원 시인) 잘못 됐죠. (‘네’ 대답) 그러면 동현명 장로님 물으실 것 있습니까.” 동현명 장로 묵직하게 입을 열었다. “참 안타깝네요. 차장님이 그 지위까지 올라갈 때는 오랜 경험과 능력이 있어서 총회 일을 하고 계시는데 결재 라인이 국장 총무까지 총회장 결재라는 그 한 마디에 그리 됐는데. 그럴지라도 목사님이라 믿고 그랬겠지만 한번쯤 물어보고 확인했어야 합니다. 사안이 아주 중요하고 이해관계가 얽히고설켜 누구보다 더 잘 아실 텐데 너무 가볍게 다뤘습니다. 일반 서류 다루듯이. 신입 사원도 아니고 그만한 위치에서 총회 사정을 그 누구보다 많이 아는 분이 그래서 상당히 아쉬움이 커요.” 안타까움에 말을 잇지 못하는 동현명 장로 대신 부장 최병철 장로가 나섰다. “또 한 가지는 노회가 임시당회장을 파송할 때 임시당회장 소속증명서를 노회장이 때어 줍니까 아니면 총회가 때어 줍니까. (동현명 장로 ‘노회에서 떼 주죠’) 그런데 거기에다 소속증명서 말고 대표자증명에다가 임시당회장 임창일 것을 떼어주는 겁니다. 총회가. 이런 참 세상이 웃을 일을 한 겁니다. 노회에서 어떤 교회가 문제 있다 할 때 그 목사가 못할 때는 그 노회가 임시당회장을 파송합니다. 맞아 안 맞아요. (담당직원 ‘맞아요’) 그런데 어떻게 총회에서 소속증명서를 대표자증명서를 임창일로 떼어줍니다. 이건 참 하나님 웃으실 일을 했어요...” 최병철 장로 말을 잇지 못하고 눈만 껌벅거렸다. 다시 입을 열었다. “다른 건 모르겠어요. 소속증명서는 서경노회가 했으니 그렇다고 합시다. (담당직원 ‘임시당회장 서류 서경노회에서 받았습니다’) 아니 잠깐만요. 임시당회장 파송을 노회가 총회로 보고하는 경우가 몇 개 있습니까. (담당직원 뭐라 변명한다.) 제가 분명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임시당회장은 언제든지 교회가 회복되면 그리고 그걸 받을 때는 그 사람이 절차적으로 문제가 됐을 때 하는 겁니다. 그런데 어떻게 소속증명서 발급을 총회가 전산에서... 내가 이걸 문제 삼으려하면 벌집을 건드리는 것 같아서 누르고 또 누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총회가 자꾸 불법을 합니다. 총회가 불법을 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말하면 감사부가 감찰(監察)한다 합니다. 내가 내일 그만둬도 미련 없는 사람입니다. 어쨌든 이런 건 노회가 자체 해결할 문제입니다. 총회가 세례교인 헌금 받을 때 그 교회 인정할 때 합니까 안 합니까. 총회가 인정해야 교회 세례교인 헌금을 받지 않습니까. 맞아요 안 맞아요.” 담당직원- “맞습니다.” 최병철 장로- “관북노회 성석교회 편재영 목사 이렇게 해서 700만원 세례교인 헌금 낸 것이 있습니다. 그건 어디에서 보낸 것입니까. 관북노회 소속이죠. 총회장이 허락했고 100회 101회 102회까지 때어준 근거가... 그러면 총회 차장도 모르고 기안하지 않는 서류가 나갑니까. 그러면 이거 전부 총회장이 주물락 해 그럴까요. 이런 것을 보면서 이건 아니라는 걸 차장님도 보시면서 이건 안 했으면 좋겠는데 이런 정황은 부끄러운 일인데. 이런 경우가 간혹 없습니까. 저부터도 아닌 것을 부탁할 때가 있습니다. 왜 이건 아닌데. 그런데 하물며 이건 아닌데 하시지 않을까요. 총회장한테 전화 왔길래 그런 문제는... 편재영 목사가 환부 받은 것에 대해서는 서경노회가 신청한 것 아닙니다. 그러죠. 편재영 목사가 교회를 떠난 지 1년 3개월 뒤 그걸로 면직을 시키니까 그게 잘못 됐다고 환부를 시킨 것입니다. 그러면 환부 된 것을 어디로 주어야 합니까. 서경노회로 줍니까 아니면 당사자에게 줍니까.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을 때는 이해당사자에게 줍니다. 그리고 서경노회에 환부하라고 하면 절차를 다시 밟아야 합니다. 100회 101회 102회 때 이걸 감당할 자신 있으면 찾아보세요. 그러면 역대 총회장들 다 걸어서 고발하고 고소해야 합니다. 또 그 로비 자금을 몇 억을 썼다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거 찾아야지. 그리고 우리 총회 한 번 멋지게 잔치해보자고. 이런 혼란이 오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좀 더 시간을 가지고 충분히 회개한 다음에 처리해야 합니다... 형편 따라 사람마다 말이 다릅니다. 그러니까 좀 더 생각을 하시고 처리하도록 하세요. 어쨌든 이번 일은 지혜롭게 하지 못했죠. 그 점은 인정하시죠. (담당직원 ‘네’ 대답)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해야 됩니다. 이 문제로 두 군데서 고소를 한 것 같아요. 우리 감사부에서는 차장님을 빼고 두 사람을 사법에 고발할 겁니다. 확인을 위해 소환을 했는데도 불응했기 때문입니다. 총회장이 허락한 사실도 없고 총회장이 지시한 적도 없는데 총회장이 서류를 떼어주라 했다고 서류를 발급해 주었습니다. 그 서류를 받은 사람은 이 교회나 노회에 소속된 사람도 아닙니다. 그래서 그분은 내가... 그리 아시고...” 이은철 목사- “대표자증명서는 왜 떼 간 것입니까.” 최병철 장로- “법원에 제출하기 위해서. 그 교회를 뺏기 위해서.” 이은철 목사- “임시당회장하고 대표자증명 떼어 줬다는데 그 발급 자체가 불법입니다. 그리고 임시당회장은 절대 대표가 될 수가 없습니다.” 최병철 장로- “절대 안 됩니다. 소속증명서는 가능합니다. 분쟁 정리를 해야 하니까. 관북노회가 서경노회가 이번에만 품의를 했지만 100회 101회 102회 때 총회장 직인을 찍어서 서류를 발급해 주었습니다. 이것 갖고 있습니다. 그러면 그 근거가 어디서 왔으며 어떤 근거로 했는지... 빨리 조치를 해야죠. 중요한 것은 이런 것들을 위해서.. 저는 끝까지 조사를 하겠습니다. 더 이상 안 부를 테니 이 문제에 대해서는 국장도 있고 총무도 있고. 어제 총회장한테도 말씀드렸고 감사부 모든 권한에 대해서도 명확하게 설명을 드렸습니다. 총회 서기 김종혁 목사도 감사 규정에 그런 게 들어있는지 정말 몰랐다고 수긍했습니다. 이건 감사부가 만든 게 아니라 총회가 인정한 규정입니다. 2002년도에 개정하고 끝냈습니다. 총회장이나 감사부장이 특별감사 지시할 수 있다고 감사부규정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또 감사부원 중에 몇 사람이 그 안을 제시하면 할 수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언제든지 수시감사도 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업무 행정 재정 다 할 수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노회는 할 수 없다는 규정도 없습니다. 총회장이 노회에 어떤 문제가 있으니 감사하라 지시하면 따라야 합니다. 감사부가 무소불위라니 말을 하는데 자기들이 깨끗하면 적페 청산에 동참해야죠. 서류발급의 건은 잘못 됐습니다. 모 목사가 도를 지나쳤고 해서는 안 될 것을 의뢰했고 총회를 힘들게 만들었고 그것도 총회를 기망하고 총회장을 기만하고 해총회 행위를 했습니다. 정회 기도는 이은철 목사님 하시고 1시에 속회하겠습니다.” 1980년대 소련과 협상할 당시 레이건 대통령은 “믿어라. 그러나 검증하라(Trust but verify)”고 했다. 하지만 북한 문제를 다루는 미국의 지금 기류는 다르다. “믿지 마라. 그러니 검증하라(Don’t trust therefore verify)”다. 엄연히 다르다. 제103회 무지개 총회장 이승희 목사의“변화하라” 구호 아래 진행하는 총회 개혁에 감사부가 새롭게 반영해야 할 대전제는“믿지 마라. 그러니 검증하라(Don’t trust therefore verify)”일 것이다. 성석교회 관련 총회 불법 서류 발급의 건에서 분명하게 보듯... 2018-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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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2
  • [더굳뉴스] 성석교회 성명서 - 김화경 목사
    성 명 서 한국교회 앞에 총회 (합동 ) 내 자행되는 썩은 정치꾼들과 몇몇 직원들이 조직적으로 연계 분쟁 교회 사냥하는 불법 행위를 아래와 같이 호소합니다. ~ 아 래 ~ 1. 총회는 104회 총회 결의와 교회법을 원리원칙대로 적용 시행하여 성석교회 대표자 증명서를 발급하라!! 104회 총회는 재판국의 1) 서경노회의 편재영 목사 면직은 불법이므로 무효이다. 2) 편재영 목사는 면직 이전의 신분을 확인한다. 3) “성석교회 당회장은 편재영 목사이다.”라는 보고를 받아들여 결의 후 채용하였다.2. 교회법 제9장 3조에 “당회장은 교회의 대표자가 된다.”라고 명시되었다. 3. 총회는 제1~2항에 의거 “성석교회 대표는 편재영 목사이다.”라는 대표자 증명서를 발급하여 성석교회 분쟁을 종식 시켜 총회 변화와 개혁 회복을 실천하라!! *불법비리제보 010~3927~0688*일시 : 2020. 2. 21. p.m 16:00*주최 /주관 : 한국공익실천협의회 대표 김화경 목사*한국공익실천협의회는 초외와 한국교회를 위해 하나님께 드려진 성물입니다. 2020-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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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30
  • [더굳뉴스] 성석교회 김화경 식 총회 결의
    한국인이 제일 어려워하는 일 ‘대화와 타협’ 믿음에 사는 동안 다 말 못 할 말들을 믿음은 저마다의 가슴속에 품고 산다 꼭 믿어야 할 때 믿기 어려워 믿으면 주님은 침묵으로 튼튼해진 그의 두 팔을 벌려 나의 믿음을 품어주신다 주님이 별이라면 저는 주님 옆에 뜨는 작은 별이고 싶다 주님이 노을이라면 나는 주님 뒷모습을 비추어 주는 저녁 하늘이 되고 싶다 주님이 나무라면 나는 주님의 발등에 덮인 흙이고자 한다 오, 주님이 이른 봄 숲에서 우는 은빛 새라면 나는 주님이 앉아 쉬는 한창 물오르는 싱싱한 가지이고 싶다 성석교회는 서울특별시 강서구 곰달래로 47길 18 (화곡동)에 위치. 이 교회의 원로목사인 최학곤 목사(1937~)가 1978년에 설립했다. 그는 30여 년 교회를 부자로 키우고 2009년 원로목사로 추대되었다. 그리고 그 교회는 믿음이 아닌 그 재산으로 분쟁에 휩쓸렸다. 2023년 9월 21일 총회 재판국은 편재영 목사 재심 청원 반려에 대한 함경노회 이의신청에 대해 다음과 같이 주문하였다. 1. 서경노회 편재영 목사에 대한 1, 2차 면직판결은 취소한다. 2. 편재영 목사는 성석교회 담임목사이며 당회장이다. 3. 편재영 목사는 함경노회 소속으로 변경되었음을 인정한다. 이에 총회 법통 소재열 박사는 논박했다. “지금은 사법권을 가진 총회재판국의 보고 시간입니다. 여기서 행정 건을 처리할 수 없습니다. 정치 12장 5조에 교회 재산은 노회가 결정하고 총회에 상고하면 접수하여 판결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남의 재산을 논의할 수 없습니다." 교회 재산권 행사는 총회도 관여할 수 없는 교인들의 배타적 권리이다. 총회가 교회 재산권을 행사할 수 없는 사실을 총회만 모르고 있는 듯하다. 재판국 보고를 마친 다음 총회 임원회 소위원회가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소위원회 서기인 전승덕 목사는 법이 아니라 신앙과 양심으로 따지자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성안했다. “성석교회는 서경노회 성석교회와 함경노회 성석교회로 분립하며 12월 30일까지 공동의회를 하되 임시당회장 임창일 목사의 주도로 총회임원회가 관람하기로 한다. 만약 이를 불응하는 쪽은 성석교회 권한을 상실하며 합의적으로 순행되면 편재영 씨는 서경노회에서 해벌하고 즉시 함경노회로 이명키로 한다.” 총회는 이를 결의하였다. 총회는 재판국의 편재영 씨에 대한 판결을 기각하였다. 그러나 총회 재판국 판결에 기각이나 각하는 없다. 기각과 각하는 총회 재판국 판결 확정을 의미한다(권징조례 제141조). 2018년 6월 15일 대법원 판결(2018다217967)은 편재영 목사 대표자 지위 부존재확인이었다. 따라서 편재영 목사는 2014년 7월 22일 서경노회의 목사 면직처분으로 더 이상 목사의 지위를 주장할 수 없게 되었다. 편재영 목사는 면직되었고 성석교회는 서경노회로부터 제명되었다. 그런데 문제는 2016.1.3.경 성석교회에서 진행한 공동의회를 거쳐 편재영 목사는 함경노회에 가입했다. 그러나 권리능력 없는 자가 행한 것은 모두 무효이다. 이미 면직되었기 때문에 면직된 자가 임시총회 사회를 본 것 자체가 무효이다. 그러므로 함경노회 가입도 무효이다. 이렇게 복잡하게 된 이유는 성석교회가 교단 탈퇴하였을 때 서경노회는 편재영 목사를 우여곡절 끝에 간신히 면직처분은 하였다. 그러나 그 후 서경노회는 임시당회장을 파송하지 않았다. 그리고 김화경처럼 어찌된 일인지 적법한 노회에서 성석교회를 제명 처분한 후 예장합동 총회에 보고하여 총회에서 위 보고사항을 채택하여 총회에서 성석교회를 제명해버린 바 있다. 그러므로 서경노회는 성석교회와 상관이 없는 처지가 됐다. 따라서 총회 전산망에도 성석교회는 삭제되고 총회에서 확정된 사안이다. 그러므로 2016년 1월 3일 목사 면직 처분된 편재영 목사가 주관한 공동의회는 소집 권한 없는 자에 의해 소집된 당회 및 공동의회에 의해 진행된 것으로 당연 무효이다. 더욱이 안건도 보수 장로교단의 가입의 건으로 진행하여 서경노회 가입의 건 또는 함경노회 가입의 건으로 공동의회를 진행한 사실 자체도 없다. 그러므로 2016년 1월 3일 공동의회를 근거로 서경노회 소속 또는 함경노회 소속을 주장하는 것은 김화경의 처신처럼 어불성설이다. 법적으로 성석교회는 현재 무소속 노회이다. 그야말로 먼저 먹는 자가 임자다. 따라서 법적으로는 성석교회는 총회에 아직 가입하지 않은 상태이므로 지금이라도 양측의 노회 관계자를 배척하고 교회 내 장로들의 모임을 갖고 교인총회를 하여 자체의 진로를 모색하면 된다는 의견도 있다. 교단과 노회 선택의 권한은 교인들에게 있다. 이미 법적 효력도 없는 서경노회, 함경노회는 물러가고 교인들이 교인총회를 통하여 교단과 노회를 선택해야 한다. 그런데 그들은 총회로 몰려와 서류를 떼달라고 아우성을 친다. 총회 결의를 위해 물질과 시간을 낭비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양측 노회는 재산상의 문제로 기웃거리지 말고 성석교회 교인들이 스스로 결정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서경노회는 성석교회를 제명했고, 면직된 자가 선택한 함경노회 역시 성석교회를 소속교회라고 주장할 수 없다. 이제는 세상을 떠난 성석교회 황승주 사무장은 말했다. “총회가 법과 결의에 따라 성석교회 문제를 처리했으면 수년 전에 분쟁을 극복했을 것이다. 성도 4000~5000명이 출석하던 교회가 1/10로 줄었다. 지금이라도 교회의 안정을 위해 서경노회 소속임을 확인하고 처리해야 한다.” 기억도 가물거리는 정금 총회장 김종준 목사 시절 총회 회의실에서 만난 성석교회 장로 측 대표 지인남 장로에 따르면 김화경이 성석교회 다니다 어느 날 목사로 나타나 자기 쪽 편을 들다가 편재영 쪽으로 갔다고 했다. 지난 2018년 2월 서울고등법원 제27민사부는 편재영 목사가 성석교회 담임목사의 지위에 있지 않고 담임목사 및 당회장 직무도 집행해선 안 된다고 판결을 내렸다. 이어서 대법원(재판장 박상옥 대법관)은 1심과 2심에서 패소한 편재영 목사가 상고한 ‘대표자 지위 부존재 확인’ 소송(사건번호:2018다217967)에 대해 이유 없음이 명백하다며 ‘모두 기각’ 판결을 내렸다. 영국 속담에 ‘하루 행복하려면 이발하고, 한 해 행복하려면 새집 짓고, 평생 행복하려면 정직하라’고 했다. 성경은 말씀한다. 자기의 죄를 숨기는 자는 형통하지 못하나 죄를 자복하고 버리는 자는 불쌍히 여김을 받으리라 잠 28:13 202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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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9
  • [더굳뉴스] 영남서북교직자협의회 제2회 정기총회
    증경총회장 울산 큰 바위 배광식 목사 "영혼 사모함 없는 사역이나 신앙공동체 존재가치 없어“ 제107회 총회장 총회 불꽃 권순웅 목사를 배출한 평서노회(초대 노회장: 송인서 목사)는 1922년 2월 2일 평안남도 진남포 비석리교회에서 시작됐다. 당시 북한 평양을 중심으로 조직된 평남노회가 크게 부흥해 평서노회, 평양노회, 안주노회로 분립하게 됐고 이 결정에 따라 평서노회는 평안남도 강서군, 용강군, 그리고 대동군 일부를 지역으로 삼았다. 이후 전도와 교육운동으로 발전을 거듭하던 평서노회는 1950년 6·25전쟁으로 다수의 목회자와 성도들이 자유를 찾아 남한으로 피난을 했으며 이후 1952년 4월 5일 월남한 10여 명을 중심으로 부산 영락교회에서 제48회 정기회를 개최해 명맥을 계승했다. 서북지역노회협의회가 제34회 정기총회를 2022년 4월 29일 예수사랑교회(김진하 목사)에서 열고, 신임 대표회장에 김진하 목사(예수사랑교회)를 선출했다. 김진하 목사는 말했다. “선배들이 귀하게 다져놓은 서북의 기초 위에서 서북을 보다 귀하게 세워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코로나19로 위축된 연합활동이 활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협의회 소속 40여 노회 모두가 힘을 모아주십시오.” 2023년 3월 23일 광진중앙교회에서 창립 예배를 드린 영남서북교직자협의회는 2024년 4월 18일 경산시 사동 소재 The 드림교회(권기식 목사)에서 제2회 정기총회를 열었다. 상임회장 권기식 목사 사회로 드린 1부 예배는 이승호 목사(새창성교회) 기도, 증경총회장 배광식 목사의 본문 요한복음 19:38 "목마름" 제하의 말씀 증거, 그리고 상임지도위원 강태구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배광식 목사는 외쳤다. "영혼에 대한 사모함이 없는 사역이나 신앙공동체는 존재가치가 없습니다." 대표회장으로 선출된 이왕욱 목사(나눔의교회)는 취임 인사말을 전했다. "삶이 힘들다고 느낄 때 우리가 물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질문은 “왜”가 아니라 “무엇”이 되어야 합니다. 주여 내가 무엇을 하기를 원하십니까? 라고 물어야 합니다." 이번 행사에는 부총회장 김종혁 목사를 비롯해서 발전 도상에 선 대신대학교를 이끄는 총장 최대해 목사, 김영우의 총신 사태를 종결시킨 상임고문 허활민 목사 등 각 지역협의회 회장과 교단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여 축하와 격려를 했다. 성경은 말씀한다. 그 후에 예수께서 모든 일이 이미 이루어진 줄 아시고 성경을 응하게 하려 하사 이르시되 내가 목마르다 하시니 거기 신 포도주가 가득히 담긴 그릇이 있는지라 사람들이 신 포도주를 적신 해면을 우슬초에 매어 예수의 입에 대니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에 이르시되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니 영혼이 떠나가시니라 요 19:28-30 2024-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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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7
  • [더굳뉴스] 새한서노회 남전도회 연합회 제43회 회장 이영수 장로
    정치를 흔히 '사회적 갈등의 권위적 배분'이라고 가르친다. 대화와 타협을 통한 갈등 조정은 정치의 핵심 기능이다. “과거를 지배하는 자 미래를 지배한다. 현재를 지배하는 자 과거를 지배한다.” 인도 제국에서 태어난 영국의 작가이자 언론인 조지 오웰(George Orwel 1903년 6월 25일 ~ 1950년 1월 21일)의 소설 ‘1984′에 나오는 파시스트(fascist 이탈리아에서 생겨난 사상으로 정치적으로 급진적이며 민족주의, 국가주의, 개인은 국가 발전의 수단이 되어야 한다는 전체주의 사고관을 필수 요소로 갖고 있다)의 좌우명이다. 조지 오웰이 1949년 집필 당시 기준으로 먼 미래인 1984년을 지배하고 있는 가상의 전체주의 독재국가 오세아니아에서 주인공 윈스턴 스미스가 겪는 사건을 다룬다. 인간과 세상을 장악하려는 거짓들과는 전쟁해야 한다. 역사는 그것을 ‘문화’라고 부른다. 동한서노회와 분립한 새한서노회는 2023년 4월 13일 꽃동산교회(김종준 목사)에서 동한서노회분립위원회(위원장:남서호 목사) 주관으로 분립 예배를 드렸다. 새한서노회 측 대표 김종준 목사(증경총회장)는 단호하지만 밝은 표정으로 말했다. “진통의 과정을 통해 새한서노회가 탄생했습니다. 앞으로 정금(精金)과 같은 아름다운 노회로 발전할 것을 기대합니다.” 교단의 납골당 환부를 도려내고 청렴하게 개혁해 정금(精金) 총회장으로 불리는 김종준 목사가 개척 설립한 꽃동산교회는 등록한 신자가 약 2만 명정도이며 매주 12,000명 가량의 성도가 예배를 드린다. 꽃동산교회의 경우 상계성전과 공릉성전 외에도 8개의 지교회가 있다. 김종준 목사는 총신대학교 운영이사장(2014~2015),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장(2019.9~2020.9),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2021.1~2022.1), 쉐마기독학교, 서울동산고등학교, 한국어린이교육선교회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노회 분립 예배 1년 뒤 2024년 4월 20일 오전 11시 꽃동산교회 본당에서 새한서노회 남전도회 연합회 제43회기 정기총회가 열렸다. 1부 예배에서 새한서노회 남전도회 연합회 제43회 회장 정병선 장로 사회로 수석부회장 이영수 장로가 기도하고 새한서노회장 길윤구 목사가 성경 에스라 4:1-6 제목 '구별된 사람들' 설교를 전했다. 증경총회장 김종준 목사 축도로 예배를 마치고 이어진 새한서노회 남전도회 연합회 제43회기 정기총회에서 꽃동산교회의 이영수 장로가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성경은 말씀한다. 당신은 가서 수산에 있는 유다인을 다 모으고 나를 위하여 금식하되 밤낮 삼일을 먹지도 말고 마시지도 마소서 나도 나의 시녀로 더불어 이렇게 금식한 후에 규례를 어기고 왕에게 나아가리니 죽으면 죽으리이다 모르드개가 가서 에스더의 명한대로 다 행하니라 에 4:16-17 20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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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5
  • [더굳뉴스] 전국장로원로회 제1회기 임역원
    주제: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마 22:37) 경주 더케이호텔 1박 2일 임역원 수련회 ‘Use it or lose it’이라는 속담이 있다. ‘써먹지 않는 건 잃어버린다’라는 의미다. ‘용불용설(用不用說 The theory of use and disuse)’에 해당하는 말이다. 다시 말해 자주 사용하지 않는 것은 점점 퇴화해 소실된다는 이론이다. 빈센트 반 고흐(1853∼1890)를 생각할 때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이야기. 노랗게 이글거리며 타오르는 해바라기와 귀를 자르는 기행, 그리고 평생 한 점의 작품밖에 팔지 못했던 비운의 예술가. 빈센트 반 고흐가 ‘성경이 있는 정물’을 그린 1885년 3월 고흐의 아버지는 산책하고 집으로 오던 중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목사였던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고흐의 직접적 언급은 편지에 남아 있지 않다. 장례식 때 테오가 함께 있었기에 편지를 보낼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다. 다만 고흐는 테오가 파리로 돌아간 후 편지에서 말했다. “삶은 누구에게나 짧은 것이고 그것을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하다.” ‘성경이 있는 정물’의 그림 속 커다란 성경책 옆에는 촛불 꺼진 촛대가 그려져 있어 마치 죽음과 삶을 대비시키는 것 같다. 고흐는 어떤 마음으로 이 그림을 그렸을까. 고흐는 이 그림에 대해 동생 테오에게 보낸 편지에서 이렇게 말했다. “갈색빛 배경 위에 가죽 장정을 한 성경책이 펼쳐져 있고, 레몬 빛 노란색이 들어간 정물화를 보낸다. 이 그림은 하루 만에, 단숨에 완성한 거야.” 펼쳐진 책은 이 그림이 완성되기 직전 세상을 떠난 고흐의 아버지가 갖고 있던 성경책이다. 아버지가 동생 테오에게 주라고 했던 책이기도 하다. 2023년 11월 21일 창립한 전국장로원로회(회장 양원 장로)가 제1회 임역원 부부수련회를 4월 8일부터 9일까지 벚꽃 명소 경주 보문단지 더케이호텔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수련회에는 영남지역장로회 중심인물 양원 장로의 지도력이 빛을 발해 회원 부부 3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그 가운데,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마 22:37)이라는 주제 아래 벚꽃이 지천으로 핀 신라 고도 경주에서 예배, 특강, 은혜의 시간 등으로 말씀의 은혜가 절정을 이루었다. 첫날 개회 예배는 회장 양원 장로 사회, 부회장 한상신 장로 기도, 총회회록서기 전승덕 목사 ‘내 교회를 세우라’ 개회 설교, 부총회장 김종혁 목사 격려사, 울산 기도 바위 배광식 목사(제106회 총회 총회장, 울산대암교회)의 강연 '내가 목마르다' 등이 수련회를 빛냈다. 성경은 말씀한다. 내 아들아 나의 법을 잊어버리지 말고 네 마음으로 나의 명령을 지키라 그리하면 그것이 너로 장수하여 많은 해를 누리게 하며 평강을 더하게 하리라 인자와 진리로 네게서 떠나지 않게 하고 그것을 네 목에 매며 네 마음판에 새기라 그리하면 네가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은총과 귀중히 여김을 받으리라 잠 3:1-4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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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3

실시간 G.NEWS 기사

  • 총신대 학사학위 여부 의혹
    황규학 박사(법학)는 통합 측 목사이자 인터넷 언론 '기독공보'의 탁월한 지적 논단을 주도하는 기독교계의 대표적 논객이다. 그가 5월 18일 다음과 같은 제하의 기사를 게재했다. 000의 학력검증과 학위 사칭 의혹 000은 총신대학교(B.A)가 아니라 총회신학교 졸업이라고 표기했어야 예장통합 교단에서 73-82회, 93-96회에서 이대위 활동을 13년간 해왔던 000의 학력을 검증할 필요가 있다. 000은 자신에 대해서 총신대학교에서 B.A 학사학위를 받은 것으로 기록하고 있다. 빛과소금교회 홈페이지에 의하면 000은 자신이 총신대학교를 졸업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최근 은퇴하면서 펴낸 책에서도 총신대학교(B.A):1969년 3월-1975년 2월 20일 졸업한 것으로 표기하고 있다. 000이 쓴 이력이 맞다면 그는 총신대학교를 졸업하지 않았고 학사학위도 없는 것이 사실이다. 총신대학교는 1969년 12월 27일 대학으로 승격되었기 때문이다. 1970년 3월부터 정식대학생을 받기 시작했다. 그러나 000은 1969년 3월에 총회신학교에 입학을 하였다. 1969년 3월에는 총신대학교가 문교부로부터 인가를 받지 못하였기 때문에 총회신학교였다. 총신대학교 연혁을 보면 1967년 6월 12일 문교부로부터 대학령에 준한 총회신학교 설립인가를 받았다. 총회신학교는 1969년 12월 27일이 되서야 총신대학교로 설립인가를 받는다. 1969년 12월 27일 문교부로부터 4년제 정규대학인 총회신학대학 설립인가를 받다. (신학과 50명) 총신대학교 100년사에 의하면 총회신학교는 각종학교로 인정을 받았지만 1959년 합동과 통합 교단이 갈라지면서 총회신학교는 무인가 신학교가 된다. 장로회신학교는 각종학교로 있다가 1961년 장로회신학대학으로 인가를 받게 된다. 그러나 총신대는 문교부로부터 인가를 받기까지 10년 동안 무인가 신학교로 있게 된다. 1967년 5월 4일 학교법인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신학원 인가를 받게 된다. 학교법인 인가를 받은 후 한 달이 지나 1967년 6월 3일 문교부로부터 대학령에 준한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신학교 설립인가를 받았다. 각종학교 인가를 받게 된 것이다. 총회신학교가 1969년 12년 27일 정식 대학교로서 승인될 때까지 학력만 인정하는 각종학교로서 존재하였다. 각종학교는 다른 대학 졸업생들과 같이 학력만 인정할 뿐 학사학위를 주지 않았다. 정규대학으로 승격될 때까지는 학사 학위가 주어지지 않았던 것이다. 총회신학원 제13회 이사회의록에 의하면 1971년 4월 29일 회의에서 1968년, 1969년 입학한 학생들에 대해서 학력을 인정해 달라고 학력 승인 청원 건을 다루게 된다. 총신신학대학 정식인가 받기 전에 각종학교로 인정되었을 때 입학 되었던(1971년도에는 3, 4학년에 해당한) 학생들에 대해서는 학력 인정승인을 받도록 문교부에 청원할 것을 고성훈 이사의 동의와 양재열 재청으로 제출할 것을 가결하다. 68, 69년에 입학한 학생들이 각종학교에 입학을 하였지만 학력이 인정되지 않아 71년 이사회에서 학력 인정 청원을 하게 된다. 71년까지 68, 69회에 입학한 사람들까지 학력이 인정되지 않는다. 이 내용으로 보았을 때, 68, 69년에 입학하였던 학생들은 정식 총신대학교가 아닌 총회신학교 입학생으로서 71년까지 학력도 인정되지 않은 상태였다. 68, 69년에 입학한 학생들은 각종학교에 입학하였지만 학력도 승인되지 않은 상태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학력이 인정되었다면 총신 이사회는 71년에 학력 승인 청원을 할 필요가 없었다. 이상 최삼경은 1969년에 입학을 하였기 때문에 총신대학교가 아니라 총회신학교를 졸업한 것이 맞고 총회신학교 출신자들에게는 학사학위가 부여되지 않기 때문에 자신이 B.A(bachelor )라고 표기한 것은 학위 사칭일 수 있다. B.A(bachelor)의 의미는 학사학위 소지자를 말한다. 제13회 이사록의 내용에 의하면 1971년까지 68, 69년에 입학한 학생들은 여전히 문교부로부터 학력을 인정받지 못한 상태였다. 그러므로 000이 총신대학교에서 B.A를 받았다면 000이 학번을 공개하는 등 000이 학력을 입증할 필요가 있다. 제13회 이사록의 내용에 의하면 1971년까지 68, 69년에 입학한 학생들은 여전히 문교부로부터 학력을 인정받지 못한 상태였다. 그러므로 000이 총신대학교에서 B.A를 받았다면 000이 학번을 공개하는 등 000이 학력을 입증할 필요가 있다. 만일 000이 정식대학을 나온 것을 입증하지 못한다면 지난 30년 동안 한국 교계는 학사학위도 없는 무인가 신학교 출신 목사에게 교리 적으로 농락당하였던 것이다. 이단감별사들은 대부분 신학사 학위가 있는 사람조차 하나도 없다. 이 기사를 보고 총신대를 졸업한 나는 오정호 중심으로 매년 열리는 총신대 총동창회가 20여 명 모여 수작 부리는 이유를 알 것 같다. 동문이 더 많이 모이게 연락을 하라고 말했더니 개인정보비밀보호법을 내세우며 주간 기독신문 광고 공고면 된다고 뻗댄다. 동문 출신으로 여겨지는 대학부 교수들도 그 의견에 수긍하며 오정호랑 해외여행 다녀오기 바쁘다. 오정호는 총신 교수 동문 외에는 관심이 없는지 동문 활성화에 대해선 눈도 꿈쩍하지 않는다. 오정호도 교수들도 대학 학적에 대해 말 못 할 속내가 있는지 사뭇 궁금하다. 올해 설립 127년째인 뉴욕공립도서관(NYPL)은 미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공공도서관이다. 맨해튼 42번가 본관을 비롯해 뉴욕시 전역에 92개 분관이 있고 장서(藏書)와 디지털 자료는 5600만 점이 넘는다. NYPL 맨해튼 본관 앞에는 ‘라이브러리 웨이’라는 좁다란 길이 있다. 길바닥 동판에 책과 언론에 관한 위인들의 경구(警句)가 새겨져 있다. 그중 20세기 프랑스 화가 조르주 브라크의 격언이 인상적이다. ‘진실은 그대로 존재한다. 그러나 거짓은 꾸며내야 한다.’ 가짜와 선동이 판치는 이 세상에 진실을 수호할 최후의 보루는 칼빈주의를 따르는 총신대와 총신 신학부를 거쳐 목사가 된 우리에게 더욱 절실한 경구라고 할 수 있겠다. 2022-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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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19
  • 한교총, 감사의 달 맞아 원로 초청 오찬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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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13
  • 총회 내부 배임 의혹
    이재명의 대장동 사건처럼 총회장 배광식과 총무 고영기의 유지재단 관련 배임 행위는 교묘하다. 사건의 발단은 이렇다. 2022년 총회 수첩에 유독 법인국만 국장대행 직책이라는 박상범의 사진이 박혀있다. 그는 정년을 채우고 총회 관례인 국장예우로 1년을 더 연장해 퇴직한 자이다. 그럼에도 비정규 계약 신분으로 국장대행이라는 불법적인 직책을 맡아 법인국 대표 직원으로 활개치고 있다. 의아해서 총회장 배광식에게 총회장실로 찾아가 어떻게 된 일이냐고 물었다. 배광식은 울산 바위 같은 표정으로 대답했다. "유지재단이사회에서 그렇게 결정을 해서 그리됐습니다." 그 말에 잠시 멍해졌다. 왜냐면 그 유지재단이사회 의장은 배광식 본인이었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맨돈 소강석이 부리는 총회 총무 고영기는 다를까 해서 물었다. 고영기는 총회 행정 전담 총무답게 친절히 서류 하나를 보여줬다. 그것은 박상범을 법인국 국장대행으로 발령하는 총회 인사 결재 서류였다. 거기 결재란에는 사무총장 이은철 목사 결재 도장이 찍히고 한 칸 총무 결재란을 건너뛰어 총회장 배광식 결재 도장이 찍혀 있었다. 고영기가 그 서류를 친절하게 보여준 이유는 고영기 자신은 총회 총무로서 관여하지 않아 책임이 없다는 의도였던 것 같다. 그런데 지난주 은급재단이사회를 취재해보니 고영기는 상임이사 명패를 붙인 자리에 앉아 유지재단 관련 대소사를 다 챙기고 있었다. 이사 몇 분에게 박상범 문제를 물었다. 그들의 대답은 총회 임원회에서 내려온 사안을 추인했다며 다 알면서 뭘 그런 걸 물어보냐는 투였다. 총회 사무국에 조회해서 알아보니 작년 10월 임원회에서 고영기와 배광식이 주도한 것 같았다. 이은철 사무총장에게 물었더니 그 대답이 이랬다. "제가 인사위원장입니다. 그런데 저하고 한마디 상의도 하지 않고 박상범을 국장대행으로 결재서류 올리라고 배광식 총회장이 지시를 해서 그렇게 했을 뿐입니다." 더 가관은 박상범 본인이 그 주변 사람에게 자신이 어떻게 그렇게 됐는지를 모른다고 시치미를 뗐다고 한다. 지금 총회 현실은 그 누구도 책임이 없다는 비정규 계약직의 박상범이 정규 직원을 부리며 수십억 상당의 총회 리모델링 공사를 주도해 총회 직원 간의 불신과 업무 사기를 저하 시키고 있다. 더 나아가 성차별로 항의받을 수 있게 출판국 여성 부장과 법인국 부장 박영신의 국장 승진을 억제하고 차별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나 역시 총회 직원으로 10여 년 봉직한 사람인데 그 여성 부장은 박상범보다 먼저 입사한 사람인 걸로 기억한다. 이런 정황이 울산 큰바위 배광식과 맨돈 소강석의 개인 비서 고영기의 배임 의혹이 물씬거림을 떨쳐버리기가 쉽지 않다. 이재명의 각종 의혹처럼. 배임에 대해 국가의 법은 이렇게 규정한다. 배임죄(背任罪, breach of duty)는 타인의 사무를 처리하는 사람이 임무(duty)를 저버리고 불법행위를 하여 재산상의 이익을 취득하거나, 제3자로 하여금 이를 취득하게 하여 임무를 맡긴 사람에게 손해를 입힘으로써 성립하는 범죄이다. 배임죄와 횡령죄는 타인의 신임관계를 배반한다는 점에서 같은 성질을 가진다. 그러나 횡령죄는 재물죄인 반면 배임죄는 이득죄이다. 그 형량은 다음과 같다. 타인의 사무를 처리하는 자가 그 임무에 위배하는 행위로써 재산상의 이익을 취득하거나 제3자로 하여금 이를 취득하게 하여 본인에게 손해를 가하여 성립하는 배임죄이다(대한민국 형법 제355조 제2항). 형량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 5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대한민국 형법 제355조 제1항). 공소시효는 7년이다. 법을 전공한 배광식이 잘 알겠지만 그 판례는 다음과 같다. 대표이사가 임무에 배임하는 행위를 함으로써 주주 또는 회사 채권자에게 손해가 될 행위를 하였다면 그 회사의 이사회 또는 주주총회의 결의가 있었다고 하여 그 배임 행위가 정당화될 수는 없다. 회사의 대표이사는 이사회 또는 주주총회의 결의가 있더라도 그 결의내용이 회사 채권자를 해하는 불법한 목적이 있는 경우에는 이에 맹종할 것이 아니라 회사를 위하여 성실한 직무수행을 할 의무가 있으므로 대표이사가 임무에 배임하는 행위를 함으로써 주주 또는 회사 채권자에게 손해가 될 행위를 하였다면 그 회사의 이사회 또는 주주총회의 결의가 있었다고 하여 그 배임 행위가 정당화될 수는 없다. 현실과 금품수수가 뒤섞인 ‘금품 적 사실주의’가 총회장 겸 유지재단 이사장 배광식과 총회 총무 겸 유지재단 상임이사 고영기와 은급재단 비정규 계약직 국장대행 박상범의 합작품에서 두드러진다. 하지만 이 이야기가 우리가 사는 세계와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은 ‘소돔과 고모라’에서 벌어지는 것처럼 느껴진다. 그건 직무와 회의 결정이라는 수단을 빙자하지만 결국 신앙 양심에 불 인두가 찍힌 자들의 음험한 이기주의를 추하게 드러내기 때문이다. 강은 바다와 다르다. 같은 물이래도 바다는 보다 원초적인 자연이다. 그에 비해 사람 가까이에 사는 강은 사람을 많이 닮았다. 강은 사람의 인생처럼 굽이져있다. 어느 때는 마르기도 하고 엉엉 울면서 범람하기도 한다. 마치 커다란 사람, 푸르른 5월의 총회 같다. 세상이 그대를 미혹할지라도 슬퍼하거나 노여워 말라. 희극의 날 참고 견디면 회개의 날 찾아오리라. 소망은 미래에 살고 믿음의 현재는 괴로운 법, 모든 것이 은혜이고 모든 것이 축복이리니 지나간 모든 것은 새로워지리라. 2022-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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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03
  • 소강석 목사의 부활절
    다시 라일락의 계절이다. 여기저기에 연보라 또는 새하얀 라일락 꽃들이 구름처럼 피어 있다. 라일락이 특별한 것은 강한 향기 때문일 것이다. 라일락 꽃이 핀 쪽에서 바람이라도 불어오면 정신이 어지러울 정도로 강한 향기를 맡을 수 있다. 그 향기를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품격이 느껴지는 고급 향이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내려진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가 해제된다. 사적 모임 인원 제한과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이 모두 풀린다. 다만 실내·외 마스크 의무 착용은 유지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해 일부 사업장과 종교시설에 운영 제한을 권고하는 첫 행정명령이 내려진 지난 2020년 3월 22일 기준, 2년 1개월 만의 일상회복이다. 4월 17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2022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가 열렸다. 소강석 목사가 조용기 목사의 장례위원장으로 부활절 설교를 했다. 시 16: 8-11, 눅 24:30-32를 본문으로 ‘부활의 기쁜 소식, 오늘의 희망’이란 제목으로 했다. “할렐루야! 2022년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리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는 1947년 4월 6일에 조선기독교협의회가 주관하여 남산 신궁터에서 처음으로 드려졌습니다. 일제 강점기에 신사참배가 이루어졌던 남산 신궁터에서 드려지므로 신사참배에 대한 회개와 광복에 대한 감사의 예배로 드린 것입니다. 그러므로 한국교회를 하나로 묶는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는 앞으로도 계속 드려져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2022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를 위해 헌신해 주신 이상문 대회장님과 엄진용 준비위원장님, 그리고 모든 준비위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장소를 허락해 주신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톨스토이의 명작 ‘부활’에서 많은 재산과 지위를 물려받은 귀족 청년 네흘류도프와 그의 고모집에서 하녀 겸 양녀로 사는 카투사가 첫 입맞춤을 한 것은 하얀 라일락 꽃이 진 직후였다. 그녀가 다가서자 그가 그녀의 얼굴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스스로도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 알 수 없었다. 그녀는 피하려 하지 않았고 그는 그녀의 손을 더욱 세게 쥐며 그 입술에 입을 맞췄다. “어머나!” 그녀가 말했다. 그녀는 재빠른 동작으로 손을 빼고 그를 피해 달아났다. 라일락 떨기나무 쪽으로 달려간 그녀는 하얀 꽃이 이미 져버린 라일락 가지를 두 개 꺾어 발갛게 달아오른 얼굴을 두들기더니, 그를 돌아보며 두 팔을 힘차게 흔들어 보이고는 술래잡기를 하는 다른 사람들에게로 되돌아갔다. 고모네 집을 떠나기 전날 밤에 네홀류도프는 충동적으로 그녀를 겁탈했다. 그가 떠난 후 그녀는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되고, 고모는 화가 나서 그녀를 쫓아내 버린다. 졸지에 갈데없는 신세가 된 카추샤는 매춘부로 살아가다 끝내는 범죄자가 되어 재판을 받게 되었다. 그러나 네흘류도프의 사랑은 카투사의 순정과는 달리 유희에 불과했다. 그것은 네흘류도프가 속한 상류사회에서 흔한 일이었다. 임신 후 고모집에서 쫒겨난 카투사가 어떤 가시밭길을 걸었을지는 짐작하기 어렵지 않다. 12년 후 네흘류도프는 한 재판에 배심원으로 참석했다가 카투사가 살인죄 피고인으로 나온 것을 보고 충격을 받는다. 카투사는 누명을 쓴 것이지만 이런 기막힌 상황을 결국 자신이 만들었다는 것을 깨닫고 카투사를 돕는 것은 물론 그녀와 결혼하기로 결심하기에 이른다. 그 직후 네흘류도프가 다시 고모집에 들렀을 때는 라일락이 피어 있었다. 네홀류도프는 카투사의 타락이 자신의 비열한 행동 때문이었음을 깨닫고, 양심의 가책 속에서 자신의 방탕하고 비도덕적인 삶을 반성한다. 카투사의 석방을 탄원하면서 감옥을 드나드는 동안 네홀류도프는 무고한 사람들이 법률적인 도움을 받지 못해 죄인으로 갇혀 있는 현실을 발견한다. 또, 자신의 주변을 정리하기 위해 영지에 내려갔다가 농민의 궁핍한 생활을 비로소 깨닫고, 페테르부르크에서 유력자들을 찾아다니면서 귀족 사회의 부패와 천박함을 절실하게 느낀다. 결국 네홀류도프는 시베리아로 유형을 가는 카투사를 따라 떠난다. 그리고 춥고 황량한 시베리아 벽지의 어느 여관방에서 그는 신약성서 가운데 복음서를 읽다가 자신의 영혼을 부활시킬 새로운 깨달음을 얻는다 소강석 목사가 읽은 성경은 말씀한다. 저희 눈이 밝아져 그인 줄 알아보더니 예수는 저희에게 보이지 아니하시는지라 저희가 서로 말하되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에게 성경을 풀어 주실 때에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 하고 누가복음 24:31-32 2022-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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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23
  • 소강석 법
    대장동 특혜 로비 의혹은 정권이 바뀌면 재수사 대상 1순위로 손꼽혀 왔다. 이 후보는 성남시장 시절 “택지개발 이익을 공공영역으로 환수하겠다”라면서 ‘성남판교대장 도시개발’을 추진했다. 1조5000억 원 규모의 사업에서 구속된 김만배 씨가 대주주인 화천대유는 4040억 원을 챙겼다. 이 후보 측근의 성남도시개발공사 인사 압력 정황도 나왔다. 청와대 울산시장선거 개입 의혹 역시 마찬가지다. 문재인 대통령의 친구인 송철호 울산시장 후보 당선을 위해 민정수석실을 비롯한 8개 조직이 뛰었다. 민주주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 선거 조작 범죄다. 두 사안 모두 ‘윗선’을 파헤치지 못한 채 중도에서 수사가 멈췄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 후보와 문 대통령은 이번 대선에서 싫든 좋든 한배를 타고 있는 셈이다. 2월 21일 대선 후보 TV토론에서 이 후보가 대장동 녹취록 패널을 꺼낸 것은 전형적 ‘물타기’ 수법이다. 패널에는 김 씨가 언급한 ‘윤석열은 영장 들어오면 죽어’ ‘내가 가진 카드면 윤석열은 죽어’라는 문구가 적혔다. 사법행정권 남용, 기소에 대한 대화 내용을 갖고 대장동 주범을 윤 후보로 바꿔 치고 사건을 희석시키려는 시도다. 김 씨는 법조 기자실 주변에서 ‘만배 형’으로 통했다. 대화를 항상 “형이 말이야”로 시작하며 학연과 지연, 인연을 엮어 친근하게 다가왔다. 인맥을 통해 도움을 준다고 얘기했고 실제로도 그렇게 했다. 검사들 사이에선 “김만배를 조심하라”라는 경고도 흘러나왔다. 수사 정보를 여기저기 전해주며 이익을 취한다는 소문도 따라다녔다. 엄청난 사실을 알고 있는 듯 언급하면서 영향력을 과시하는 것은 ‘만배 형’의 상투적 화법이었다. 윤 후보에게 치명타를 가할 비리를 쥐고 있다면 공개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이 후보가 당선돼야 대장동은 성공한 사업으로 둔갑하고 문 대통령처럼 본인도 살길이 열릴 것이기 때문이리라. 물론 어퍼컷의 윤 후보가 당선되고 발차기의 이재명이 낙선된다면 조국·울산시장선거 개입 수사를 했던 한동훈 검사장, 월성 원전 수사를 지휘했던 이두봉 검사장이 검찰 요직에 복귀하더라도 인지 첩보라는 이유로 개인을 마구 불러 조사할 수는 없다. 다만 재판에서 윗선 개입의 명백한 증거가 나오거나 확실한 물증을 가진 고발이 들어오면 상황은 달라진다. 증거가 있는데도 수사하지 않는 것은 평등권을 보장하고 특수계급제도를 부인한 헌법 제11조에 위배 된다. ① 모든 국민은 법 앞에서 평등하다. 누구든지 성별·종교 또는 사회적 신분에 의하여 정치적·경제적·사회적·문화적 생활의 모든 영역에 있어서 차별을 받지 아니한다. ② 사회적 특수계급제도는 인정되지 아니하며 어떠한 형태로도 이를 창설할 수 없다. ③ 훈장 등의 영전은 이를 받은 자에게만 효력이 있고 어떠한 특권도 이에 따르지 아니한다. 게다가 제106회 선거관리위원장 소강석 생각은 다를지라도 ‘만인은 법 앞에 평등하다’라는 자연법사상에도 어긋난다. 그것은 정치 보복이 아닌 범죄 처벌이고 법치를 작동하게 만드는 시스템이기 때문이다.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해당하는 미국 백악관 법률고문실이 하는 주 업무 중 하나는 대통령의 행위가 임기가 끝나고 형사소추 대상이 될 수 있는지 판단하고 경고하는 일이다. 불행하게도 조국 전 민정수석은 자기 가정을 챙기느라 이런 업무는 제대로 하지 않은 것 같다. 소강석은 자기 명예와 영광을 챙기기 바쁠테지만... 나쁜 습성(習性)도 몸에 배면 벗어나기가 어렵다. 동일 범죄의 상습범이 되기도 한다. 교도소 출소 두 달 만에 또 도둑질로, 지난 19일 구속된 조세형(84) 씨가 대표적이다. 17번째 구속이다. 어린 시절을 어려운 환경에서 보낸 그는 16세 때부터 절도를 했다고 한다. 1970∼1980년대에 부유층·고위층 집에서만 훔쳤다고 ‘대도(大盜)’로 불린 그는 법정에서 “훔친 돈의 30∼40%는 헐벗은 사람을 위해 사용한다”라며 의인 행세까지 했다. 일각에선 ‘의적(義賊)’으로 일컬었다. 김화경처럼 어느 날 목사가 되어 개과천선(改過遷善)의 대명사가 되기도 했다. 대학 특강도 다녔다고 한다. 하지만 결국 도둑일 뿐이었다. 총회 무뢰한들처럼... 2월 16일 자 동아일보에 길자연 류의 선거 달인 소강석 인터뷰 기사가 실렸다. 김갑식 문화전문기자가 소강석에게 물었다. 요즘 어떤 시를 쓰고 있나. “힘들고, 누군가를 그리워할 때 사랑의 대상이 있어야 시가 나온다.” 그러면서 그는 연작시로 쓰고 있는 호랑이에 관한 시를 읊조렸다. 사랑을 잃고 흘리는 눈물은 붉다 못해 검붉었어요 나의 사랑이 일본군에 의해 포획되던 날부터 백두대간을 밤낮으로 떠돌아다니며 얼마나 울부짖었는지 하지만 그 사랑이 마지막이 아니었다는 것을 아시나요…. 이 말끝에 2월 7일 김화경이 이단이라고 소리칠만한 동아일보 기자가 찾은 경기 용인시 새에덴교회 예배당 뒤편에 적힌 기막힌 글을 전했다. 호랑이 그림과 함께 ‘포효(咆哮)와 창의(創意)가 만나다. 도대체 새에덴교회에서는 호랑이가 왜 사납게 울부짖으며(咆哮) 무슨 새로운 의견(創意)을 낼까. 이제 제105회 총회장을 역임하고 제106회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이 되었다. 혼탁한 총회선거에 대해 그는 무슨 새로운 생각과 의견을 낼까. 길자연 류의 선거 달인 소강석은 총회선거법 가운데 다음과 같은 목사 총회장과 부총회장 입후보 자격 규정을 개정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그래서 일명 소강석 법이라는 그 규정으로 이승회와 소강석 두 인물이 애용해 60세도 안 되어 총회장을 역임했다. 제11조(총회 임원 입후보 자격) 1. 총회장 ① 등록일까지 만 57세 이상 된 자 2. 목사 부총회장: 총회장 입후보자의 자격과 동일하다. 단 2회 입후보만 가능하다. 3. 장로 부총회장 ① 등록일까지 만 60세 이상 된 자 그러면서 소강석은 장로 부총회장 입후보 자격은 손대지 않는 불평등한 경박함을 사나운 짐승 호랑이 포효 같은 기록을 총회 역사에 아로새겼다. 이제 제105회 총회장을 역임하고 총회선거관리위원장까지 되셨으니 또 무슨 일을 벌일까. 총회장 부임도 하기 전에 새에덴교회 제105회 석상에서 장로 부총회장 후보 자격을 놓고 소강석과 이승희가 해괴한 언사로 단독 장로총회장 후보로 확정된 양성수 장로를 낙선시키는 골탕을 먹였다. 그렇듯 올해 9월 총회 현장에서는 대도(大盜) 조세형이나 이재명처럼 법을 어기는 습관이 몸에 밴 것 같은 시인 소강석은 금품수수에 관한 김영란법을 어겨가며(그는 금품을 거의 주로 받는 쪽이 아닌 주는 쪽) 또 무슨 일을 저지를 것인지. 그리워할 때 사랑의 대상이 있어 시를 쓰듯이 그는 금품을 주는 습관이 있는 것 같다... 법(法)은 질서를 유지하고 사회가 유지되기 위해 정의를 실현함을 직접 목적으로 하는 국가의 강제력을 수반하는 사회적 규범 또는 관습을 말한다. 법은 사회 정의를 구현하는 수단이다. 총회 법은 하나님의 정의를 실행하는 수단이다. 소강석은 자신이 주는 돈의 습관으로 하나님의 정의를 실행하는 하나님의 말씀과 총회 법을 어길 뿐만 아니라 수치스럽게도 김영란법도 어기는 잘못을 깨닫기를 바란다.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약칭 청탁금지법)은 대한민국에서 부정부패를 방지하기 위해 국민권익위원장이던 김영란의 제안으로 만들어진 법률로 제안자의 이름을 따서 흔히 '김영란법'이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공무원이나 공공기관 임직원, 학교 교직원 등이 일정 규모 이상의 (식사 대접 3만 원, 선물 5만 원, 경조사비 10만 원) 상당의 금품을 받으면 직무 관련성이 없더라도 처벌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우리의 총회선거규정도 금품수수(주고받음)에 관한 규제를 제29조에서 명시하고 있다. 성경은 말씀한다.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사모하는 자들이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딤전 6:10) 2022-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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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01
  • 총회 선거법 유명무실
    높은 광석이 섬기던 여우의 욕심이 씻어간 총신이 작은 강석처럼 검다. 총회는 모른다. 믿는다 하고 짜여진 잔해가 아직 어설프다. 그 위로 샘물같이 솟아오르는 불신. 찢어진 개혁신학을 물에 적신다. 타는 욕심 줄기를 따라 부패를 들이킨다. 돈 빛이 여우처럼 믿음보다 뜨겁고 작은 강석같이 은혜보다 차다. 시 속에는 소리가 없다. 저렇게까지 조용한 세상은 참 없을 것이다. 그러나 시가 대개 그렇듯 뭔가 있긴 하다. 때로 시를 읽다 어떤 실체가 떠오르기 때문이다. 시는 참 조용한 세계다. 언어로 되어 있으니 소리가 나지 않는다. 청각적 심상이 있다고 해도 그것은 어디까지나 꿈속의 소리와 같다. 시는 움직이지 않지만 시를 읽은 마음 안에서는 살아 움직인다. 저 바다도 하늘도 달도 마음에서 그렸다 지울 수 있다. 세계를 나 혼자 만들어 보는 재미, 이것이야말로 시를 읽는 큰 이득이 아니겠는가. 합동기독신문은 2022년 2월 22일 자 기사에서 이런 내용을 전했다. 광주지역장로회연합회(회장 김준석 장로)는 2월 15일 실행위원회를 갖고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 결의문은 22일 검수위원회를 거쳐 확정됐다. 이번 결의문에 대해 회장 김준석 장로(김영우의 복심, 고광석 시무 광주서광교회)는 “우리 장로들이 세상 불법과 타락한 질서에서 구분된 거룩한 삶을 추구하고 구분된 삶의 모습을 보이고 정결하여 스스로 절제된 모습을 보이도록 촉구하기 위함입니다. 또 우리 교단이 거룩한 성 총회가 되기를 바라는 소망을 담았습니다. 또 임원 선거마다 과열되어 금품이 돌아다니는 등 세상보다 타락한 모습을 보면서 스스로 개혁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결의문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개혁은 장로 된 우리가 스스로 외쳐야 하고 우리의 작은 외침이 점점 더 큰 외침이 되어서 총회가 바로 서고 모든 주의 백성들이 기뻐하는 총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라고 그 의미를 밝혔다. 결의문은, - 총회 임원 등 선거직에 출마하는 후보자와 총회 산하 모든 종사자는 성경의 교훈대로 공정하고 정의롭게 교단 정치를 하며 과열 선거로 금품을 제공하거나 받는 것을 절대 반대한다. - 선한 일을 도모하여 총회와 노회와 섬기는 교회에서 성경의 가르침대로 직무를 수행하며 세상의 불법과 불의한 일에 공동대처하기로 결의한다. - 하나님의 창조 질서와 성경적 가치를 훼손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 등 어떠한 법률의 제정도 절대 반대한다. - 총신대학교가 총회의 직영 신학교로서 총회의 지도와 권위에 순복하고 총회결의대로 재단 이사회의 이사 증원과 운영이사회를 복원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 제105회 총회선거관리위원회 예산의 위법한 사용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원상회복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제106회 총회 선거를 앞두고 고광석은 오종영의 기독타임즈 2021년 3월 25일 자에 김영우를 비호하던 자세로 이런 말을 했다. 저는 정치부나 재판국 서기 및 공천부 임원 등 민감한 부서에서 임원직을 감당했는데 한 번도 불법에 연루되거나 금전적인 문제로 구설수에 오르지 않았습니다. 선교사의 순수한 열정과 지금까지의 초심을 잃지 않고 부서기(서기) 직을 감당함에 있어 신속하고 공정하게 감당할 수 있다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2021년 10월 10일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승리한 이재명 후보가 고광석처럼 말했던 ‘후보 수락 연설’의 일부다. “저는 실적으로 실력을 검증받은 ‘준비된 대통령’이라 자부합니다. 내세울 것 하나 없는 저를 국민께서 인정해 주신 것도 오로지 일을 잘 해냈기 때문입니다.” 이례적으로 높은 대통령 지지율, 180석에 달하는 의석수로 호시절을 보냈던 이재명 지지자들은 이 후보의 말을 들으며 왠지 모를 불안감을 느꼈을 것이다. 당시는 대장동 의혹이 한창이었고 많은 이들이 그 몸통으로 이 후보를 지목하고 있어서였다. 이 불안감은 경선 득표율에서도 나타났다. 마지막 선거인단 투표에서 이 후보는 28.30%의 표를 얻는 데 그쳤지만 경쟁자였던 이낙연 후보의 득표율은 62.37%나 됐다. 이전 투표에서 이 후보가 표를 많이 얻어놓았기 망정이지 하마터면 대통령의 꿈이 수포가 될 뻔했다. 하지만 이재명 지지자들의 불안감은 이게 다가 아니었다. “과연 대장동뿐일까?” 자신의 최대 치적이라던 대장동에서도 이런 의혹들이 터져 나온다면 그가 했던 다른 일에선 더 많은 문제가 발견될지 모르니 말이다. 선거나 총회 부서 관계라면 이골이 났을 제106회 배광식 총회장과 선거관리위원장 소강석 이름으로 총회 선거규정이 공표됐다. 그 규정 제28조 7항은 다음과 같다. 7. 입후보자 또는 그 지지자는 노회의 추천을 받은 후 일체의 금품 요구 및 수수(주고받음)를 할 수 없다. 제29조 1항은 선거법 위반자에 대한 규제 및 시벌에 대해 규정한다. 1. 허위사실 유포자와 금품 요구 및 수수자는 향후 10년간 총회 총대 및 총회 공직을 제한한다. 그런데 이런 조항은 당선 확정 후 15일 이내에 총회 임원회에 이의가 제기될 경우 (유유상종) 총회임원회 3분의 2 이상의 결의를 얻어야 가능하다. 총회선거법과 처리 절차가 이렇게 유명무실 요런 모양이니 고광석과 같은 교회를 시무하는 광주지역 장로회연합회 회장 김준석 장로의 다음과 같은 결의에 기대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총회 임원 등 선거직에 출마하는 후보자와 총회 산하 모든 종사자는 성경의 교훈대로 공정하고 정의롭게 교단 정치를 하며 과열 선거로 금품을 제공하거나 받는 것을 절대 반대한다. 2022-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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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27
  • 총회 다음 선거기술자
    겨울의 끝자락. 설악산 깊은 숲속엔 아직도 흰 눈과 얼음이 덮여 있다. 총신 뒷산 흰 눈 위로도 따스한 햇살에 비친 나무 그림자가 드리우고 그 위로는 하나님 은혜가 흐르는 소리처럼 바람 소리 들릴 것이다. 늦추위에 몸은 조이지만 봄이 오는 소리는 하나님 섭리라 막을 수 없다. 강원도 해변 마을 황태 덕장에는 매서운 바람 속에서 황태가 노랗게 익어가고 있을 것이다. 명태는 영하 15도 이하로 떨어지는 밤에 얼고 영상으로 올라가는 낮에 녹는 것을 반복한다. 그러면서 통통하게 부풀며 포슬포슬한 황금색 속살과 향을 갖는 황태로 변신한다. 2월 24일 아침 6시(현지시각) 푸틴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략한 오후 3시 총회회관에서 '총회 다음 세대 부흥운동본부 중앙 및 지역위원 위촉 및 발대식'을 가졌다. 그런데 발대식에 앞서 임원회를 마친 부서기 고광석이 총회 1층을 작년 선거 때처럼 어슬렁거리다 식당에 들어서고 뒤이어 그의 선거운동원 최장일과 유성헌과 그 일행 그리고 고광석 가방을 들고 다니던 총회 선거기술자 정신길이 함께 자리를 잡고 차를 마시고 라면으로 요기를 다정하게 나누었다. 총회 임원회 부서기를 절치부심 끝에 차지한 고광석은 말투나 태도가 내내 푸틴이라도 된 듯했다. 필리핀에서 받았다는 박사 학위 때문인지 하야방송에 대한 언론관도 학자연하게 들먹였다. 은혜로운동행기도운동본부(위원장 장봉생 목사) 임원회가 5층 회의실에 취재 후 2층 여전도회관으로 내려갔다. 그런데 부서기께서 배려를 해주셨던 모양인지 '총회다음세대부흥운동본부 중앙 및 지역위원 위촉 및 발대식'에서 총회 다음 선거기술자로 매진할 정신길에게 위촉장이 수여됐다. 경기도 외진 곳에서 5형제를 낳고 기르면서 목회를 성실히 하던 목사가 총회 다음 선거기술자로 총회 정치판 중앙무대에 화려하게 정식 데뷔를 한 셈이다. 박병호, 하야방송 등 트리오로 전직 선거기술자들의 전철을 밟을 모양이다. 필리핀에서 박사 학위까지 취득한 고광석 부서기는 박사 학위 세 개의 소강석을 넘어 교단과 교계 어디까지 뻗어 갈런지 기대가 된다. 그나저나 이번 총회 선거에서는 정신길이 누구 가방을 들지 유성헌은 어떤 언론들을 이끌지... 본부장 권순웅 목사 인도로 드려진 1부 예배는 다음세대부흥운동본부 서북지역 회계인 현상호 장로의 기도, 다음세대부흥운동본부 중앙 총무인 김호겸 목사의 성경 봉독 후 총회장 배광식 목사 은혜로운 설교, 총회교육개발원장 송태근 목사의 간결하지만 힘 있는 언행일치의 격려사, 총회 총무 고영기 목사의 언행 불일치의 정신없는 축사, 총회 불꽃 권순웅 목사의 비전 설명회로 이어졌다. 그리고 본부장 권순웅 목사가 총회다음세대부흥운동본부 각 지역 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인생의 성공 여부는 변신의 능력과 태도의 함수에 달려있다. 중요한 건 이게 덧셈(+)이 아니라 곱셈(×)이란 사실이다. 제아무리 능력이 뛰어나도 태도가 나쁘면 빵점이다. 국내 대기업 면접 현장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단어 또한 인성(人性)이다. 영어로 태도(attitude)와 소질(aptitude)은 비록 한 글자 차이지만 이 둘은 전혀 다른 차원이다. 사람의 능력은 교육을 통해 향상시킬 수 있지만 태도는 가르칠 수 없기 때문이다. 성격은 얼굴에서, 감정은 음성에서 그리고 본심은 태도에서 드러난다고 한다. 특히 실패한 후의 태도는 그다음을 결정하는 거름이 된다. “태도는 큰 차이를 만드는 작은 것이다.” 제2차 세계대전의 위대한 정치가 윈스턴 처칠의 말이다. 2022-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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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26
  • 교회 개척 비전 세미나의 목회 비전
    고요한 겨울 바다. 낮게 깔린 구름이 하늘과 바다의 경계를 흐린다. 뭉근한 구름을 비집고 떨어진 한 줄기 햇빛이 수면에서 부서져 반짝인다. 햇빛에 비쳐 반짝이는 잔물결, 그게 ‘윤슬’이다. 남해는 파도가 잔잔해 물 반짝임이 유난히 예쁘다. 샤론의 꽃 빛 같다.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치르고 있는 전 세계 축제는 가면(假面) 문화의 유구한 전통이 있다. 이는 ‘나’의 부정(否定), 다른 ‘나’에 대한 욕망의 보편성을 보여주는 것이다. 축제가 아니더라도 ‘나’는 얼마나 다양한 아바타로 ‘나’를 가리며 사는가. 그렇게 가면을 쓴 다른 나는 나의 좁고 어두운 양심 안에서 신앙 양심을 거스르는 벌레로 옹크리고 살고 있다. 총회에서 ‘은혜로운 동행 기도운동 전국기도회(총회장:배광식 목사, 본부장:장봉생 목사)’를 빌미로 돈 봉투 가면을 쓴 아바타끼리의 만남은 화려하나 깃털처럼 가벼울 것이다. 총회 정치인 누구나 자신만의 왕관을 꿈꾼다. 왕관을 위해 맹목적으로 달렸던 압살롬 같은 우리의 모습을, 또 멈출 수 없이 내달리게 내모는 우리 총회를 반추해 보고자 한다. 팬데믹 상황 속에 악다구니를 치며 쉼 없이 달리는 이들이 넘쳐나는 계절이다. 2020년 3월 3일 코로나 팬데믹으로 위기가 닥친 예배 모임에 대해 배재군 목사는 이렇게 외쳤다. 로마 기독교 박해 시대에 그리스도인들은 예배 모임을 갖기 위해 생명을 내걸었습니다. 모두가 익히 알고 있는 카타콤이 그 증거이며 믿는 자들이 생명 내걸고 어느 장소에 함께 모여 기도하며 말씀을 나누며 회집을 가졌던 것이 과거 공산당 시절에 소련 및 중공에서의 기독교인의 모습이 아니었나요? 그것이 예배공동체였으며 가정교회였습니다. 결코 개별적으로 예배한 것이 아니라 생명 내걸고 예배공동체를 이루었습니다. 로마 시대에 그리스도인 됨을 알리는 물고기 표시가 왜 필요했을까요... 그렇게 세상과 총회에서 소외된 채 2022년 2월 10일 오후 1시 총회 2만 교회운동본부(본부장 배재군 목사)는 천호동원교회에서 그리스도인 됨을 알리고자 제4차 교회 개척 비전 세미나를 열었다. 개회 예배와 총회 교육전도국장 노재경 목사의 오리엔테이션에 이어 4개의 강의가 있었다. 본부장 배재군 목사는 이렇게 인사말을 전했다. 제4차 총신 칼빈신대원 교회 개척 비전 세미나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2만 교회운동본부는 교회 개척과 전도와 성장에 관심이 있는 신대원 전도사님들과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여건 가운데에서도 하나님의 도우심을 의지해 복음 전도 사명을 감당하고자 하는 분들을 위해 돕고자 세미나를 준비했습니다. 그동안 2만 교회운동본부가 2005년부터 시작한 교회 개척 전도세미나가 어느덧 15년 차가 되었습니다. 교회 부흥은 우리가 원하는 것 이상으로 하나님이 원하신다는 것을 잊지 마시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세상 방법을 의지하기보다 절대주권과 섭리 속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체험하는 주의 종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네 강의 가운데 이춘복 목사(남현교회)의 마지막 강의 ‘왜 교회 개척인가’의 내용이 쉽게 와닿았다. 마태복음 25:16-18의 달란트 비유에 근거한 목사의 교회 개척의 당위성에 대한 강의는 개척해 목회 성공을 거둔 이춘복 목사의 ‘개척심서’(開拓心書)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 이유는 1818년(순조 18년)에 정약용이 지방관을 비롯한 관리의 올바른 마음가짐 및 몸가짐에 대해 기록한 행정지침서‘목민심서’(牧民心書) 같은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조선 시대에는 중앙정부의 행정력이 지방에까지 고루 미치기 어려웠기 때문에 수령들이 행정뿐만 아니라 사법권도 가지고 있었고 그 권한이 막강하였다. 다산 정약용은 이런 수령이 백성을 잘 다스리는 법을 목민심서는 담고 있다. 부임하는 일에서 시작해서 청렴하고 검소한 생활을 하는 법, 자기 자신을 바르게 하는 법, 공적인 일을 수행하는 법, 백성을 사랑하는 것, 아전들을 단속하는 법, 세금·예절·군사·재판 그리고 흉년에 백성을 구제하는 법, 그리고 퇴임하는 일을 기술하였다. 해학(諧謔)이 넘치는 말씀과 복을 전하는 이춘복 목사가 전한 ‘왜 교회 개척인가’에 기술한 ‘개척심서’(開拓心書)의 대강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마 25:16 다섯 달란트 받은 자는 바로 가서 그것으로 장사하여 또 다섯 달란트를 남기고 마 25:17 두 달란트 받은 자도 그같이 하여 또 두 달란트를 남겼으되 마 25:18 한 달란트 받은 자는 가서 땅을 파고 그 주인의 돈을 감추어 두었더니 1. 복 받은 목사 1) 하나는 구원받은 것이고 2) 하나는 목사가 된 것이고 3) 하나는 개척하는 것이다. 2. 개척이 유익한 점 1) 주님께서 기뻐하심 마 25:16 다섯 달란트 받은 자는 바로 가서 그것으로 장사하여 또 다섯 달란트를 남기고 다섯 달란트 받은 자는 즉시 가서 그것으로 장사를 해 다섯 달란트 이익을 더 남겼다. 이 말씀에는 두가지 의미가 담겼다. 하나는 받은 것으로 장사했는데 그것은 하나님이 맡겨 주신 것이다. 4. 목회철학 1) 개척한 지역에 뼈를 묻겠다는 각오로 성도를 하나님의 양으로 인정하겠다. 벧전 5:1 너희 중 장로들에게 권하노니 나는 함께 장로 된 자요 그리스도의 고난의 증인이요 나타날 영광에 참예할 자로라 2) 더러운 이익이 아니라 즐거운 뜻을 위해 해야 한다. 벧전 5:2 너희 중에 있는 하나님의 양 무리를 치되 부득이함으로 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뜻을 좇아 자원함으로 하며 더러운 이를 위하여 하지 말고 오직 즐거운 뜻으로 하며 3) 양 무리를 주장하고 다스리는 자세가 아닌 섬기는 자세의 본이 되어야 한다. 벧전 5:3 맡기운 자들에게 주장하는 자세를 하지 말고 오직 양 무리의 본이 되라 4) 현세의 안락이 아니라 그 날에 받게 될 영광의 면류관을 사모해야 한다. 벧전 5:4 그리하면 목자장이 나타나실 때에 시들지 아니하는 영광의 면류관을 얻으리라 5) 내 목회의 원동력은 하나님의 말씀과 그의 양에 대한 사랑이다. 고전 13:1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고전 13:2 내가 예언하는 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것도 아니요 고전 13:3 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어 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 고전 13:13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2022-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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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12
  • 어처구니 총신대
    팬데믹 시대의 총신대 재단이사회(이사장 김기철 목사)가 2022년 2월 8일 오전 11시 총신대 재단이사회 제1 회의실에서 재단이사회를 열어 총회가 요구한 정관 개정을 심의했다. 그러나 어처구니('엄청나게 큰 기계나 물건, 그리고 그와 같은 사람’이라는 의미) 총신대의 총회 직할안은 가결 시켰으나 어처구니없는(‘어이없다’라는 의미) 총신대 재단이사회의 기여 이사 증원 건은 7:4로 부결시켰다고 한다. 소강석은 특기인 자리를 뜨지 않았다면 어디에 표를 던졌을까. 개혁주의는 칼빈이 신학 체계의 전체적인 틀을 만들었다. 스위스에서 시작하여 영국을 거쳐 미국을 통해 1885년 한국에 들어와 1912년 9월 첫 장로교 총회를 열었다. 41년 뒤 1953년 성서비평학 수용문제로 보수적인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와 진보적인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로 분열되었다. 그리고 7년 뒤 1960년 2월 대한예수교장로회는 세계교회협의회(World Council of Churches 약칭 WCC) 가입에 찬성한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측과 반대한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측으로 갈라졌다. 이제 다시 57년 뒤 종교개혁 500주년이 되는 2017년 9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측은 어처구니없는 총장 김영우를 중심으로 한 15인 재단이사회(김승동 목사를 제친 이사장 박재선)는 어처구니 총신대 사유화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그것은 학교법인 대한예수교장로회 총신대학교 정관 제1조(목적)를 총회를 배제하는 내용으로 수정한 것이었다. 그 수정 정관은 다음과 같다. 제1조 (목적) 이 법인은 대한민국의 교육이념에 의거 하여 고등교육 및 신학교육을 실시하되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이하 "총회"라 한다)의 성경과 개혁신학에 입각한 교의적 지도하에 인류사회와 국가 및 교회 지도자를 양성함을 목적으로 한다. <개정 2017.09.15.> 종전의 정관에서 어처구니 ‘총회의 지도하에’라고 명시한 구절을 어처구니없는 김영우(총장이면서 재단이사) 주도의 재단이사회는 ‘총회의 성경과 개혁신학에 입각한 교의적 지도하에’라고 수정 첨가했다. 그런데 코로나 팬데믹이 휩쓸고 있는 2022년 2월 8일 오전 11시 어처구니 총신대 재단이사회는 어처구니없는 ‘총회의 성경과 개혁신학에 입각한 교의적 지도하에"를 어처구니 "총회 지도하에"로 다시 바꿨지만 김영우 정신을 본받아 불편한 이사 증원 건은 거부한 모양이다. 교갱 회원 김기철 이사장에게서 총신 사유화 기틀이 될 수 있는 "사학법 및 총신대 정관에 의거하여 개방이사 3인을 선임했다"라는 2017년 4월 5일 당시 재단 이사장 대행 안명환의 어처구니없는 음험한 그림자가 어른거린다. 총회 지도하에 돈은 받겠지만 간섭은 받지 않겠다는 속셈이 엿보인다. 개혁에서 겉모습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내부 구성원들의 생각이다. 소강석을 비롯한 재단이사들이 생각을 바꾸어 제104회 정금 총회장 김종준 목사와 더불어 총회개혁에 동참할 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겠나. 하지만 이에 동의하고 승복하는 총회 인사나 총신 관계자들은 거의 없었던 것 같다. 노을 지는 하늘, 떨어지는 빗방울, 계절마다 달라지는 나무를 살펴보는 기쁨은 크다. 나무껍질에 비치는 빛의 잔물결을 볼 수 있는데 대단히 아름답다. 해가 서서히 지면서 나무 몸통에 햇살이 닿아 생겨난 것이다. 사과나무에는 아직 꽃이 피지 않았다. 아직 싹이 나지 않았지만 봉오리가 곧 움틀 준비를 하고 있다. 하나님의 섭리를 따라 사는 걸 무시하는 우리 총회 모두가 어처구니 아낙 자손처럼 신기하기만 하다. 성경은 말씀한다. 거기서 네피림 후손인 아낙 자손의 거인들을 보았나니 우리는 스스로 보기에도 메뚜기 같으니 그들이 보기에도 그와 같았을 것이니라 민수기 13:33 2022-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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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10
  • 총회 법인국 진실
    세상이 말하는 자유는 성령의 아홉 번째 열매 절제와 한 쌍을 이루는 것이다. 그러므로 절제 없는 자유는 그저 폭력일 뿐이다. 실제로 지금 우리는 언론과 각종 미디어 사이의 ‘표현의 자유’와 ‘표현의 폭력’ 사이를 오가고 있다. 누군가는 이를 빌미로 제도적 규제를 들이밀지도, 어쩌면 대중들이 차라리 저들의 입을 막아달라고 규제를 요청할지도 모를 정도다. 믿음과 지성으로 절제하지 않으면 우리는 신앙과 민주주의의 자유를 잃게 될지도 모른다. 그러므로 교회가 무기력한 진공 상태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과 함께 기쁨과 슬픔 그리고 고통과 희망을 겪는 존재여야 한다. 1998년 기독신문의 신실한 우형건 기자가 다음과 같은 기사를 게재했다. 총회임원회(총회장: 김준규 목사)는 1997년 4월 3일 총회회관 회의실에서 모임을 갖고 예정교회(김남용 목사)에 철거반이 급습해 예배당을 부수고 폭력을 자행한 사건에 대해 강력히 대처키로 했다. 임원회는 이 사건을 종교탄압행위로 보고 신세원·조성호 부총회장, 예종탁 서기, 우희영 부회록 서기, 서성수 총무 등 5인 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한편 임원회는 업무파악 및 인사위원회의 상황보고를 받고 위원회를 계속 존속키로 했으며 정진영, 박상범 주임을 과장, 이상오, 배성은, 오택현, 박정섭을 주임으로의 승진을 인준했다. 1998년 6월 15일 총회목회대학원 개강예배에서 서성수 총회 총무는 격려사를 통해, 바람직한 목회자 상을 피력해 눈길. 서 총무는 친구 목사의 저서에서 인용함을 전제, 『오늘날 교회는 양의 보금자리가 아닌 소 떼가 우글거리는 거치른 목장이며 목사는 쌍권총 차고 말을 탄 카우보이 같다』라고 지적하면서 『일등목사는 숫자와 재정이 많음에 있지 않고 양을 위해 목숨까지 희생하는 목자』라고 강조. 부디 황제 병에 전염되지 말기를 당부하자 참석자들은 공감하는 듯 고개를 끄덕끄덕. 그런 올곧은 당부대로 행동하는 서성수 총무 재직 시 이런 일이 있었다. 당시 나는 총회 전도 국장이었다. 총회 모 국장이 비품을 사는 일에 본인이 직접 나섰다. 그리고 물건을 구매한 뒤 결재를 받기 위해 서류철을 들고 서성수 총무실에 들어갔다. 서 총무는 무엇이 꺼림했는지 담당 국장을 내보내고 영수증 발행 영업장에 직접 전화를 했다. 그 결과 총회 국장이 물건보다 더 많은 액수의 영수증을 부풀려 발행받은 사실을 밝혀냈다. 지금 감사부장 같으면 깜도 안되는 그 일로 서 총무는 해당 국장의 사표를 수리해 처리했다. 그런 전통을 지닌 우리의 자랑스러운 총회는 임태득 이후 정치꾼들의 농간으로 18년간 적폐 대상이 된 납골당 때문에 해마다 진통을 겪었다. 총회는 고리 사채 담보 지분을 몇 차례의 조사 처리 소동 끝에 손해가 나도 팔라고 결의했다. 구린 돈을 건넨 총회 불여우 김영우를 구속시킨 결기를 보인 제100회 총회장 박무용은 납골당 문제에 대해서도 해결의 깃발을 쳐들었다. 그는 충성교회 측으로부터의 선취득 매각대금 51억을 제외하고 온세교회 측에 27억 매각 결의를 하고 실행위원회 추인까지 받았다. 그때의 찬성 발언 주역은 총회 몇 안 되는 법학박사 유장춘이었다. 그런데 정작 그 납골당 매각 적극 찬성 당사자 유장춘이 포함된 매각 책임 소위원회는 미적거렸다. 그리고 종내 회기를 넘겼다. 그러나 말씀과 신학 보수 일백 년 역사의 총회를 향한 하나님의 관심은 무심하지 않으셨다. 2016년 제101회 총회장 김선규 목사는 납골당 문제를 총회 은급재단 성장과 안정 저해 1호 대상으로 삼고 해결에 힘을 쏟았다. 그 결과 2017년 9월 18일 8차에 걸친 납골당 매매계약 합법적 체결에 방점을 찍었다. 그 계약서에는 계약 이행과 충성 측의 51억에 대한 총회 위험 부담 조항도 상세히 명기했다. 그 매매계약 체결 이사회의 실무는 전 총무 김창수가 전담해 은급재단 이사 소집 통보 출석 호명 매매계약 의결 총수 확인을 직접 했다. 그런데 총회가 수임한 안건이고 총회 은급재단 법인이 의결한 건을 비법인 총회는 보고만 받으면 끝날 일이었다. 무법 음험한 제102회 무임승차 전계헌은 “총회가 손해가 나도 팔라고 했는데”라고 이죽거리며 유장춘 등이 선동하는 납골당 매매계약 체결 보고 거부도 모자라 총회 결의를 이행하고 적폐를 해소한 공로자들에 대한 출국금지를 포함한 조사처리를 결의했다. 물론 그 조사는 무위로 끝났고 온세교회 측은 납골당 매수 27억, 계약금 2억7천까지 지불한 계약에 따른 "소유권이전등기" 소송을 제기했다. 그 소송 과정에 총회 은급재단 측은 이사장 전계헌 지시 내지 묵인 아래 김선규 총회장 재직 시 은급재단 김성태 이사 사임 전결 처리 위조를 이사 유장춘 발의, 실무국장 박상범 기안, 은급재단 이사장 김선규 총회장을 건너뛰고 전 총무 김창수 전결 날인하는 사문서위조를 저질렀다. 그들은 하나님이 보고 계시는 것을 망각하고 지엄한 사법 당국에 위조 서류를 제출해 옳고 그름을 심판하는 법원의 고유 업무를 방해하고 농락까지 하는 만행을 행했다. 온세교회 측에서 나중에 그 사실의 부당성을 지적하는 서류를 법원에 제출하자 김창수는 김성태 이사 사임처리 전결한 것을 총회장에게 허락과 보고를 묵살한 것도 모자라 제102회 총회 개회일 2017년 9월 18일에 모인 은급재단 이사회에서 깜박 잊고 사임 처리된 김성태 이사를 호명하고 의결 계수했다는 허위 내용의 진술서를 법원에 제출해 납골당 측 계약 이행 소송을 피했다. 양심을 어긴 야심은 고통의 근원일 뿐이다. 셰익스피어는 자연의 질서와 정치의 질서가 상응(相應)한다고 봤다. 그의 희곡에서 국왕 시해라는 불법의 결과는 무질서와 천재지변이었다. 구(舊)소련에는 당(黨) 기관지 ‘프라우다’("진실"이라는 뜻)와 정부 기관지 ‘이즈베스티야’(소식이라는 뜻)가 여론을 끌고 갔다. 서방 기자가 두 신문 차이를 묻자 소련 관리는 이렇게 대답했다고 한다. "진실이라는 이름의 ‘프라우다’에는 ‘새 소식’이 없고 소식이라는 이름의 ‘이즈베스티야’에는 ‘진실’이 없어요. 그렇게 두 기둥이 ‘진리’와 ‘새 소식’을 막아주기에 나라가 버틴다오." 그렇듯 ‘기독’(크리스천)답지 않게 올곧은 새 소식이 없는 총회 기관지와 ‘진실’이 없는 사설 언론들을 대하고 있는 우리 총회 총대들은 자신이 어느 신문의 주인공을 닮았는지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이제 퇴직금과 1년 연장 급여와 총회 연금까지 챙긴 것에 더해 계약직 직원 신분임에도 총회 법인국 총괄 박상범 국장 대행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그의 생존 처세술은 기가 막힐 지경이다. 해마다 바뀌는 총회장마다 실적이 부진한 그를 신뢰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총회 유리창 김선규 총회장만을 제외하고. 자신이 만년 실세 총회장이라 자처하는 듯한 행세를 하는 박상범의 생존 처세술을 보면 역대 총회장의 내면이 들여다보인다. 권력 교만은 위압적이다. 그 심리는 우월감과 총대 깔보기다. 그들은 하는 말과 달리 실상은 거짓말로 성경과 헌법도 얕잡아 본다. 기관지 기독신문을 비롯한 사설 언론을 봉투를 통한 통제·관리 대상으로 취급한다. 낡은 관행을 뒤집는 과정에 도덕적 기준이 바뀔 수 있다. 그렇지만 양심을 개인과 집단의 이익 아래에 두어서는 안 된다. 어떤 총회장 회기에서건 잘못한 일에는 양심에 가책을 느끼고 사과하는 신앙과 상식의 틀은 남겨놓아야 한다. 제도에 문제가 있으면 고쳐서 개선하면 된다. 제100회와 제101회 총회 결의에 따른 총회 은급재단(이사장 김선규 목사)의 합법적 납골당 매매계약을 회기가 바뀌자 김성태 사임서 위조 전결처리로 무효로 만드는 총회 법인국 계약직 직원 박상범 법인국 국장 대행 식이다. 그런 합법화를 국민의힘 원내 대표 김기현 장로를 안수한 울산 기도 큰바위 배광식 총회장이 저질렀다는 소식은 아무리 해도 믿기지 않는 진실이다. 2022-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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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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