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05-25(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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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겨울 바다. 낮게 깔린 구름이 하늘과 바다의 경계를 흐린다. 뭉근한 구름을 비집고 떨어진 한 줄기 햇빛이 수면에서 부서져 반짝인다. 햇빛에 비쳐 반짝이는 잔물결, 그게 ‘윤슬’이다. 남해는 파도가 잔잔해 물 반짝임이 유난히 예쁘다. 샤론의 꽃 빛 같다.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치르고 있는 전 세계 축제는 가면(假面) 문화의 유구한 전통이 있다. 이는 ‘나’의 부정(否定), 다른 ‘나’에 대한 욕망의 보편성을 보여주는 것이다. 축제가 아니더라도 ‘나’는 얼마나 다양한 아바타로 ‘나’를 가리며 사는가. 그렇게 가면을 쓴 다른 나는 나의 좁고 어두운 양심 안에서 신앙 양심을 거스르는 벌레로 옹크리고 살고 있다. 총회에서 ‘은혜로운 동행 기도운동 전국기도회(총회장:배광식 목사, 본부장:장봉생 목사)’를 빌미로 돈 봉투 가면을 쓴 아바타끼리의 만남은 화려하나 깃털처럼 가벼울 것이다. 


총회 정치인 누구나 자신만의 왕관을 꿈꾼다. 왕관을 위해 맹목적으로 달렸던 압살롬 같은 우리의 모습을, 또 멈출 수 없이 내달리게 내모는 우리 총회를 반추해 보고자 한다. 팬데믹 상황 속에 악다구니를 치며 쉼 없이 달리는 이들이 넘쳐나는 계절이다. 2020년 3월 3일 코로나 팬데믹으로 위기가 닥친 예배 모임에 대해 배재군 목사는 이렇게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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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기독교 박해 시대에 그리스도인들은 예배 모임을 갖기 위해 생명을 내걸었습니다. 모두가 익히 알고 있는 카타콤이 그 증거이며 믿는 자들이 생명 내걸고 어느 장소에 함께 모여 기도하며 말씀을 나누며 회집을 가졌던 것이 과거 공산당 시절에 소련 및 중공에서의 기독교인의 모습이 아니었나요? 그것이 예배공동체였으며 가정교회였습니다. 결코 개별적으로 예배한 것이 아니라 생명 내걸고 예배공동체를 이루었습니다. 로마 시대에 그리스도인 됨을 알리는 물고기 표시가 왜 필요했을까요...


그렇게 세상과 총회에서 소외된 채 2022년 2월 10일 오후 1시 총회 2만 교회운동본부(본부장 배재군 목사)는 천호동원교회에서 그리스도인 됨을 알리고자 제4차 교회 개척 비전 세미나를 열었다. 개회 예배와 총회 교육전도국장 노재경 목사의 오리엔테이션에 이어 4개의 강의가 있었다.


본부장 배재군 목사는 이렇게 인사말을 전했다. 


제4차 총신 칼빈신대원 교회 개척 비전 세미나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2만 교회운동본부는 교회 개척과 전도와 성장에 관심이 있는 신대원 전도사님들과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여건 가운데에서도 하나님의 도우심을 의지해 복음 전도 사명을 감당하고자 하는 분들을 위해 돕고자 세미나를 준비했습니다. 


그동안 2만 교회운동본부가 2005년부터 시작한 교회 개척 전도세미나가 어느덧 15년 차가 되었습니다. 교회 부흥은 우리가 원하는 것 이상으로 하나님이 원하신다는 것을 잊지 마시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세상 방법을 의지하기보다 절대주권과 섭리 속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체험하는 주의 종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네 강의 가운데 이춘복 목사(남현교회)의 마지막 강의 ‘왜 교회 개척인가’의 내용이 쉽게 와닿았다. 마태복음 25:16-18의 달란트 비유에 근거한 목사의 교회 개척의 당위성에 대한 강의는 개척해 목회 성공을 거둔 이춘복 목사의 ‘개척심서’(開拓心書)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 이유는 1818년(순조 18년)에 정약용이 지방관을 비롯한 관리의 올바른 마음가짐 및 몸가짐에 대해 기록한 행정지침서‘목민심서’(牧民心書) 같은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조선 시대에는 중앙정부의 행정력이 지방에까지 고루 미치기 어려웠기 때문에 수령들이 행정뿐만 아니라 사법권도 가지고 있었고 그 권한이 막강하였다. 다산 정약용은 이런 수령이 백성을 잘 다스리는 법을 목민심서는 담고 있다. 부임하는 일에서 시작해서 청렴하고 검소한 생활을 하는 법, 자기 자신을 바르게 하는 법, 공적인 일을 수행하는 법, 백성을 사랑하는 것, 아전들을 단속하는 법, 세금·예절·군사·재판 그리고 흉년에 백성을 구제하는 법, 그리고 퇴임하는 일을 기술하였다. 해학(諧謔)이 넘치는 말씀과 복을 전하는 이춘복 목사가 전한 ‘왜 교회 개척인가’에 기술한 ‘개척심서’(開拓心書)의 대강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마 25:16 다섯 달란트 받은 자는 바로 가서 그것으로 장사하여 또 다섯 달란트를 남기고

마 25:17 두 달란트 받은 자도 그같이 하여 또 두 달란트를 남겼으되

마 25:18 한 달란트 받은 자는 가서 땅을 파고 그 주인의 돈을 감추어 두었더니


1. 복 받은 목사

1) 하나는 구원받은 것이고 

2) 하나는 목사가 된 것이고

3) 하나는 개척하는 것이다.


2. 개척이 유익한 점

1) 주님께서 기뻐하심

마 25:16 다섯 달란트 받은 자는 바로 가서 그것으로 장사하여 또 다섯 달란트를 남기고 다섯 달란트 받은 자는 즉시 가서 그것으로 장사를 해 다섯 달란트 이익을 더 남겼다. 이 말씀에는 두가지 의미가 담겼다. 하나는 받은 것으로 장사했는데 그것은 하나님이 맡겨 주신 것이다.


4. 목회철학

1) 개척한 지역에 뼈를 묻겠다는 각오로 성도를 하나님의 양으로 인정하겠다.

벧전 5:1 너희 중 장로들에게 권하노니 나는 함께 장로 된 자요 그리스도의 고난의 증인이요 나타날 영광에 참예할 자로라

2) 더러운 이익이 아니라 즐거운 뜻을 위해 해야 한다. 

벧전 5:2 너희 중에 있는 하나님의 양 무리를 치되 부득이함으로 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뜻을 좇아 자원함으로 하며 더러운 이를 위하여 하지 말고 오직 즐거운 뜻으로 하며

3) 양 무리를 주장하고 다스리는 자세가 아닌 섬기는 자세의 본이 되어야 한다.

벧전 5:3 맡기운 자들에게 주장하는 자세를 하지 말고 오직 양 무리의 본이 되라

4) 현세의 안락이 아니라 그 날에 받게 될 영광의 면류관을 사모해야 한다.

벧전 5:4 그리하면 목자장이 나타나실 때에 시들지 아니하는 영광의 면류관을 얻으리라

5) 내 목회의 원동력은 하나님의 말씀과 그의 양에 대한 사랑이다.

고전 13:1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고전 13:2 내가 예언하는 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것도 아니요

고전 13:3 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어 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

고전 13:13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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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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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smith

Test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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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개척 비전 세미나의 목회 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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