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05-25(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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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라일락의 계절이다. 여기저기에 연보라 또는 새하얀 라일락 꽃들이 구름처럼 피어 있다. 라일락이 특별한 것은 강한 향기 때문일 것이다. 라일락 꽃이 핀 쪽에서 바람이라도 불어오면 정신이 어지러울 정도로 강한 향기를 맡을 수 있다. 그 향기를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품격이 느껴지는 고급 향이다.


전광훈은 세례 요한처럼 세상의 광장에서 외친다. 소강석은 문재인처럼 건물의 공간에서 원고를 놓고 웅얼거린다. 그는 성경을 인용하지만 문재인과 이재명처럼 양심에 어긋난 소리로 웃기고 맨돈을 뿌리며 맨쇼를 한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내려진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가 해제된다. 사적 모임 인원 제한과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이 모두 풀린다. 다만 실내·외 마스크 의무 착용은 유지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해 일부 사업장과 종교시설에 운영 제한을 권고하는 첫 행정명령이 내려진 지난 2020년 3월 22일 기준, 2년 1개월 만의 일상회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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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7일 자칭 다윗 조용기가 세우고 끝까지 그 앞 사무실을 지키다 떠난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2022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가 열렸다. 조용기 목사의 장례위원장으로 거들먹거린 곳에서 맨돈 소강석이 모든 교계 원로를 제끼고 갓 육십에 부활절 설교를 했다. 시 16: 8-11, 눅 24:30-32를 본문으로 ‘부활의 기쁜 소식, 오늘의 희망’이란 제목으로 광대 살풀이를 했다. 그는 대통령 당선인 윤석열과 북한 수괴 김정은 대변인 문재인 축사 대독자 황희를 앞에 놓고 얼쑤 신명이 났다. 공연 사례로 돈을 받지 않고 돈을 내는 광대 소강석은 부활하신 주님을 증거하는 자리에 설교자로 등장했다. 그는 여의도에 동원돼 열광적인 박수를 치고 헌금까지 하는 새에덴교회 교인들 앞에서 같잖게 푼수처럼 너스레를 떨었다. 지가 이주일이라도 된 양...


“아, 이러시면 제가 설교를 못합니다. (박수가 잦아들자 희극적인 용모의 좌파 맨돈 소강석은 뇌까렸다) 할렐루야! 2022년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리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는 1947년 4월 6일에 조선기독교협의회가 주관하여 남산 신궁터에서 처음으로 드려졌습니다. 일제 강점기에 신사참배가 이루어졌던 남산 신궁터에서 드려지므로 신사참배에 대한 회개와 광복에 대한 감사의 예배로 드린 것입니다. 그러므로 한국교회를 하나로 묶는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는 앞으로도 계속 드려져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2022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를 위해 헌신해 주신 이상문 대회장님과 엄진용 준비위원장님, 그리고 모든 준비위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장소를 허락해 주신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대통령 축사를 대독하시기 위해 오신 황희 장관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문재인이나 조국과 달리 참 예의 바른 좌파다. 어떤 주의 종 목사가 세상 행정가 그것도 자기 고모부를 박격포로 죽인 김정은에게 아부하는 선출직 문재인 따위에게 이런 아부를 떨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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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는 그의 장기인 춤추고 노래하면 될텐데 윤석열처럼 원고를 고레스니 알렉산더니 어쩌고저쩌고 세 개의 박사 소지자답게 읽어댄다. 부활의 소망이 없고 교단장 자리도 죽은 장로를 앞세우고 산 장로를 뒤에 세워 부정으로 산 맨돈 부패자가 회개 없이 부활 설교를 했다. 총회와 총신의 심볼 오정호 부총회장 후보가 총회나 총신과 아무 관련 없는 엇갈린 크로스뉴스의 송상원과 총회장을 60 환갑 전에 맨돈으로 탈취한 선거관리위원장 소강석 손아귀에 걸렸으니 어찌할까... 이승희와 소강석 덕에 부활한 제105회 부총회장 송병원처럼 오정호도 부활할 수 있을까... 아니면 이꼴저꼴 보기 싫어 총회 개혁주의를 위해 여생을 진력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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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의 명작 ‘부활’에서 많은 재산과 지위를 물려받은 귀족 청년 네흘류도프와 그의 고모집에서 하녀 겸 양녀로 사는 카투사가 첫 입맞춤을 한 것은 하얀 라일락 꽃이 진 직후였다.

 

그녀가 다가서자 그가 그녀의 얼굴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스스로도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 알 수 없었다. 그녀는 피하려 하지 않았고 그는 그녀의 손을 더욱 세게 쥐며 그 입술에 입을 맞췄다.


“어머나!” 그녀가 말했다. 그녀는 재빠른 동작으로 손을 빼고 그를 피해 달아났다.


라일락 떨기나무 쪽으로 달려간 그녀는 하얀 꽃이 이미 져버린 라일락 가지를 두 개 꺾어 발갛게 달아오른 얼굴을 두들기더니, 그를 돌아보며 두 팔을 힘차게 흔들어 보이고는 술래잡기를 하는 다른 사람들에게로 되돌아갔다.


고모네 집을 떠나기 전날 밤에 네홀류도프는 충동적으로 그녀를 겁탈했다. 그가 떠난 후 그녀는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되고, 고모는 화가 나서 그녀를 쫓아내 버린다. 졸지에 갈데없는 신세가 된 카추샤는 매춘부로 살아가다 끝내는 범죄자가 되어 재판을 받게 되었다. 


그러나 네흘류도프의 사랑은 카투사의 순정과는 달리 유희에 불과했다. 그것은 네흘류도프가 속한 상류사회에서 흔한 일이었다. 임신 후 고모집에서 쫒겨난 카투사가 어떤 가시밭길을 걸었을지는 짐작하기 어렵지 않다. 12년 후 네흘류도프는 한 재판에 배심원으로 참석했다가 카투사가 살인죄 피고인으로 나온 것을 보고 충격을 받는다. 카투사는 누명을 쓴 것이지만 이런 기막힌 상황을 결국 자신이 만들었다는 것을 깨닫고 카투사를 돕는 것은 물론 그녀와 결혼하기로 결심하기에 이른다. 그 직후 네흘류도프가 다시 고모집에 들렀을 때는 라일락이 피어 있었다.


네홀류도프는 카투사의 타락이 자신의 비열한 행동 때문이었음을 깨닫고, 양심의 가책 속에서 자신의 방탕하고 비도덕적인 삶을 반성한다. 카투사의 석방을 탄원하면서 감옥을 드나드는 동안 네홀류도프는 무고한 사람들이 법률적인 도움을 받지 못해 죄인으로 갇혀 있는 현실을 발견한다. 또, 자신의 주변을 정리하기 위해 영지에 내려갔다가 농민의 궁핍한 생활을 비로소 깨닫고, 페테르부르크에서 유력자들을 찾아다니면서 귀족 사회의 부패와 천박함을 절실하게 느낀다. 결국 네홀류도프는 시베리아로 유형을 가는 카투사를 따라 떠난다. 그리고 춥고 황량한 시베리아 벽지의 어느 여관방에서 그는 신약성서 가운데 복음서를 읽다가 자신의 영혼을 부활시킬 새로운 깨달음을 얻는다


맨돈 소강석이 자신과 아무 상관 없는 듯 문재인처럼 감동 없이 읽은 성경은 말씀한다.


저희 눈이 밝아져 그인 줄 알아보더니 예수는 저희에게 보이지 아니하시는지라 저희가 서로 말하되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에게 성경을 풀어 주실 때에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 하고 누가복음 24:31-32


주의 제자들의 발길을 돌리게 주님 부활 설교를 전한 소강석은 자신도 회개하고 스스로 선거관리위원장과 총신 재단이사직을 사직하고 맨돈을 뿌리는 패괴한 짓에서 떠나기를 바란다. 그러면 김한성이나 고영기 같은 무리들은 갈 곳을 잃고 헤맬지라도 하나님의 무서운 심판은 피할 수 있을 것이다...


2022-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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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돈 소강석의 부활절 맨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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