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1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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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끝자락. 설악산 깊은 숲속엔 아직도 흰 눈과 얼음이 덮여 있다. 총신 뒷산 흰 눈 위로도 따스한 햇살에 비친 나무 그림자가 드리우고 그 위로는 하나님 은혜가 흐르는 소리처럼 바람 소리 들릴 것이다. 늦추위에 몸은 조이지만 봄이 오는 소리는 하나님 섭리라 막을 수 없다. 강원도 해변 마을 황태 덕장에는 매서운 바람 속에서 황태가 노랗게 익어가고 있을 것이다.


명태는 영하 15도 이하로 떨어지는 밤에 얼고 영상으로 올라가는 낮에 녹는 것을 반복한다. 그러면서 통통하게 부풀며 포슬포슬한 황금색 속살과 향을 갖는 황태로 변신한다.


2월 24일 아침 6시(현지시각) 푸틴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략한 오후 3시 총회회관에서 '총회 다음 세대 부흥운동본부 중앙 및 지역위원 위촉 및 발대식'을 가졌다. 그런데 발대식에 앞서 임원회를 마친 부서기 고광석이 총회 1층을 작년 선거 때처럼 어슬렁거리다 식당에 들어서고 뒤이어 그의 선거운동원 최장일과 유성헌과 그 일행 그리고 고광석 가방을 들고 다니던 총회 선거기술자 정신길이 함께 자리를 잡고 차를 마시고 라면으로 요기를 다정하게 나누었다. 총회 임원회 부서기를 절치부심 끝에 차지한 고광석은 말투나 태도가 내내 푸틴이라도 된 듯했다. 필리핀에서 받았다는 박사 학위 때문인지 하야방송에 대한 언론관도 학자연하게 들먹였다. 


은혜로운동행기도운동본부(위원장 장봉생 목사) 임원회가 5층 회의실에 취재 후 2층 여전도회관으로 내려갔다. 그런데 부서기께서 배려를 해주셨던 모양인지 '총회다음세대부흥운동본부 중앙 및 지역위원 위촉 및 발대식'에서 총회 다음 선거기술자로 매진할 정신길에게 위촉장이 수여됐다. 경기도 외진 곳에서 5형제를 낳고 기르면서 목회를 성실히 하던 목사가 총회 다음 선거기술자로 총회 정치판 중앙무대에 화려하게 정식 데뷔를 한 셈이다. 박병호, 하야방송 등 트리오로 전직 선거기술자들의 전철을 밟을 모양이다. 필리핀에서 박사 학위까지 취득한 고광석 부서기는 박사 학위 세 개의 소강석을 넘어 교단과 교계 어디까지 뻗어 갈런지 기대가 된다. 그나저나 이번 총회 선거에서는 정신길이 누구 가방을 들지 유성헌은 어떤 언론들을 이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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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장 권순웅 목사 인도로 드려진 1부 예배는 다음세대부흥운동본부 서북지역 회계인 현상호 장로의 기도, 다음세대부흥운동본부 중앙 총무인 김호겸 목사의 성경 봉독 후 총회장 배광식 목사 은혜로운 설교, 총회교육개발원장 송태근 목사의 간결하지만 힘 있는 언행일치의 격려사, 총회 총무 고영기 목사의 언행 불일치의 정신없는 축사, 총회 불꽃 권순웅 목사의 비전 설명회로 이어졌다. 그리고 본부장 권순웅 목사가 총회다음세대부흥운동본부 각 지역 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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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성공 여부는 변신의 능력과 태도의 함수에 달려있다. 중요한 건 이게 덧셈(+)이 아니라 곱셈(×)이란 사실이다. 제아무리 능력이 뛰어나도 태도가 나쁘면 빵점이다. 국내 대기업 면접 현장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단어 또한 인성(人性)이다. 영어로 태도(attitude)와 소질(aptitude)은 비록 한 글자 차이지만 이 둘은 전혀 다른 차원이다.


사람의 능력은 교육을 통해 향상시킬 수 있지만 태도는 가르칠 수 없기 때문이다. 성격은 얼굴에서, 감정은 음성에서 그리고 본심은 태도에서 드러난다고 한다. 특히 실패한 후의 태도는 그다음을 결정하는 거름이 된다. 


“태도는 큰 차이를 만드는 작은 것이다.” 


제2차 세계대전의 위대한 정치가 윈스턴 처칠의 말이다. 


2022-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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