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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굳뉴스] 성석교회 성명서 - 김화경 목사
    성 명 서 한국교회 앞에 총회 (합동 ) 내 자행되는 썩은 정치꾼들과 몇몇 직원들이 조직적으로 연계 분쟁 교회 사냥하는 불법 행위를 아래와 같이 호소합니다. ~ 아 래 ~ 1. 총회는 104회 총회 결의와 교회법을 원리원칙대로 적용 시행하여 성석교회 대표자 증명서를 발급하라!! 104회 총회는 재판국의 1) 서경노회의 편재영 목사 면직은 불법이므로 무효이다. 2) 편재영 목사는 면직 이전의 신분을 확인한다. 3) “성석교회 당회장은 편재영 목사이다.”라는 보고를 받아들여 결의 후 채용하였다.2. 교회법 제9장 3조에 “당회장은 교회의 대표자가 된다.”라고 명시되었다. 3. 총회는 제1~2항에 의거 “성석교회 대표는 편재영 목사이다.”라는 대표자 증명서를 발급하여 성석교회 분쟁을 종식 시켜 총회 변화와 개혁 회복을 실천하라!! *불법비리제보 010~3927~0688*일시 : 2020. 2. 21. p.m 16:00*주최 /주관 : 한국공익실천협의회 대표 김화경 목사*한국공익실천협의회는 초외와 한국교회를 위해 하나님께 드려진 성물입니다. 2020-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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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30
  • [더굳뉴스] 성석교회 김화경 식 총회 결의
    한국인이 제일 어려워하는 일 ‘대화와 타협’ 믿음에 사는 동안 다 말 못 할 말들을 믿음은 저마다의 가슴속에 품고 산다 꼭 믿어야 할 때 믿기 어려워 믿으면 주님은 침묵으로 튼튼해진 그의 두 팔을 벌려 나의 믿음을 품어주신다 주님이 별이라면 저는 주님 옆에 뜨는 작은 별이고 싶다 주님이 노을이라면 나는 주님 뒷모습을 비추어 주는 저녁 하늘이 되고 싶다 주님이 나무라면 나는 주님의 발등에 덮인 흙이고자 한다 오, 주님이 이른 봄 숲에서 우는 은빛 새라면 나는 주님이 앉아 쉬는 한창 물오르는 싱싱한 가지이고 싶다 성석교회는 서울특별시 강서구 곰달래로 47길 18 (화곡동)에 위치. 이 교회의 원로목사인 최학곤 목사(1937~)가 1978년에 설립했다. 그는 30여 년 교회를 부자로 키우고 2009년 원로목사로 추대되었다. 그리고 그 교회는 믿음이 아닌 그 재산으로 분쟁에 휩쓸렸다. 2023년 9월 21일 총회 재판국은 편재영 목사 재심 청원 반려에 대한 함경노회 이의신청에 대해 다음과 같이 주문하였다. 1. 서경노회 편재영 목사에 대한 1, 2차 면직판결은 취소한다. 2. 편재영 목사는 성석교회 담임목사이며 당회장이다. 3. 편재영 목사는 함경노회 소속으로 변경되었음을 인정한다. 이에 총회 법통 소재열 박사는 논박했다. “지금은 사법권을 가진 총회재판국의 보고 시간입니다. 여기서 행정 건을 처리할 수 없습니다. 정치 12장 5조에 교회 재산은 노회가 결정하고 총회에 상고하면 접수하여 판결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남의 재산을 논의할 수 없습니다." 교회 재산권 행사는 총회도 관여할 수 없는 교인들의 배타적 권리이다. 총회가 교회 재산권을 행사할 수 없는 사실을 총회만 모르고 있는 듯하다. 재판국 보고를 마친 다음 총회 임원회 소위원회가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소위원회 서기인 전승덕 목사는 법이 아니라 신앙과 양심으로 따지자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성안했다. “성석교회는 서경노회 성석교회와 함경노회 성석교회로 분립하며 12월 30일까지 공동의회를 하되 임시당회장 임창일 목사의 주도로 총회임원회가 관람하기로 한다. 만약 이를 불응하는 쪽은 성석교회 권한을 상실하며 합의적으로 순행되면 편재영 씨는 서경노회에서 해벌하고 즉시 함경노회로 이명키로 한다.” 총회는 이를 결의하였다. 총회는 재판국의 편재영 씨에 대한 판결을 기각하였다. 그러나 총회 재판국 판결에 기각이나 각하는 없다. 기각과 각하는 총회 재판국 판결 확정을 의미한다(권징조례 제141조). 2018년 6월 15일 대법원 판결(2018다217967)은 편재영 목사 대표자 지위 부존재확인이었다. 따라서 편재영 목사는 2014년 7월 22일 서경노회의 목사 면직처분으로 더 이상 목사의 지위를 주장할 수 없게 되었다. 편재영 목사는 면직되었고 성석교회는 서경노회로부터 제명되었다. 그런데 문제는 2016.1.3.경 성석교회에서 진행한 공동의회를 거쳐 편재영 목사는 함경노회에 가입했다. 그러나 권리능력 없는 자가 행한 것은 모두 무효이다. 이미 면직되었기 때문에 면직된 자가 임시총회 사회를 본 것 자체가 무효이다. 그러므로 함경노회 가입도 무효이다. 이렇게 복잡하게 된 이유는 성석교회가 교단 탈퇴하였을 때 서경노회는 편재영 목사를 우여곡절 끝에 간신히 면직처분은 하였다. 그러나 그 후 서경노회는 임시당회장을 파송하지 않았다. 그리고 김화경처럼 어찌된 일인지 적법한 노회에서 성석교회를 제명 처분한 후 예장합동 총회에 보고하여 총회에서 위 보고사항을 채택하여 총회에서 성석교회를 제명해버린 바 있다. 그러므로 서경노회는 성석교회와 상관이 없는 처지가 됐다. 따라서 총회 전산망에도 성석교회는 삭제되고 총회에서 확정된 사안이다. 그러므로 2016년 1월 3일 목사 면직 처분된 편재영 목사가 주관한 공동의회는 소집 권한 없는 자에 의해 소집된 당회 및 공동의회에 의해 진행된 것으로 당연 무효이다. 더욱이 안건도 보수 장로교단의 가입의 건으로 진행하여 서경노회 가입의 건 또는 함경노회 가입의 건으로 공동의회를 진행한 사실 자체도 없다. 그러므로 2016년 1월 3일 공동의회를 근거로 서경노회 소속 또는 함경노회 소속을 주장하는 것은 김화경의 처신처럼 어불성설이다. 법적으로 성석교회는 현재 무소속 노회이다. 그야말로 먼저 먹는 자가 임자다. 따라서 법적으로는 성석교회는 총회에 아직 가입하지 않은 상태이므로 지금이라도 양측의 노회 관계자를 배척하고 교회 내 장로들의 모임을 갖고 교인총회를 하여 자체의 진로를 모색하면 된다는 의견도 있다. 교단과 노회 선택의 권한은 교인들에게 있다. 이미 법적 효력도 없는 서경노회, 함경노회는 물러가고 교인들이 교인총회를 통하여 교단과 노회를 선택해야 한다. 그런데 그들은 총회로 몰려와 서류를 떼달라고 아우성을 친다. 총회 결의를 위해 물질과 시간을 낭비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양측 노회는 재산상의 문제로 기웃거리지 말고 성석교회 교인들이 스스로 결정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서경노회는 성석교회를 제명했고, 면직된 자가 선택한 함경노회 역시 성석교회를 소속교회라고 주장할 수 없다. 이제는 세상을 떠난 성석교회 황승주 사무장은 말했다. “총회가 법과 결의에 따라 성석교회 문제를 처리했으면 수년 전에 분쟁을 극복했을 것이다. 성도 4000~5000명이 출석하던 교회가 1/10로 줄었다. 지금이라도 교회의 안정을 위해 서경노회 소속임을 확인하고 처리해야 한다.” 기억도 가물거리는 정금 총회장 김종준 목사 시절 총회 회의실에서 만난 성석교회 장로 측 대표 지인남 장로에 따르면 김화경이 성석교회 다니다 어느 날 목사로 나타나 자기 쪽 편을 들다가 편재영 쪽으로 갔다고 했다. 지난 2018년 2월 서울고등법원 제27민사부는 편재영 목사가 성석교회 담임목사의 지위에 있지 않고 담임목사 및 당회장 직무도 집행해선 안 된다고 판결을 내렸다. 이어서 대법원(재판장 박상옥 대법관)은 1심과 2심에서 패소한 편재영 목사가 상고한 ‘대표자 지위 부존재 확인’ 소송(사건번호:2018다217967)에 대해 이유 없음이 명백하다며 ‘모두 기각’ 판결을 내렸다. 영국 속담에 ‘하루 행복하려면 이발하고, 한 해 행복하려면 새집 짓고, 평생 행복하려면 정직하라’고 했다. 성경은 말씀한다. 자기의 죄를 숨기는 자는 형통하지 못하나 죄를 자복하고 버리는 자는 불쌍히 여김을 받으리라 잠 28:13 202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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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9
  • [더굳뉴스] 영남서북교직자협의회 제2회 정기총회
    증경총회장 울산 큰 바위 배광식 목사 "영혼 사모함 없는 사역이나 신앙공동체 존재가치 없어“ 제107회 총회장 총회 불꽃 권순웅 목사를 배출한 평서노회(초대 노회장: 송인서 목사)는 1922년 2월 2일 평안남도 진남포 비석리교회에서 시작됐다. 당시 북한 평양을 중심으로 조직된 평남노회가 크게 부흥해 평서노회, 평양노회, 안주노회로 분립하게 됐고 이 결정에 따라 평서노회는 평안남도 강서군, 용강군, 그리고 대동군 일부를 지역으로 삼았다. 이후 전도와 교육운동으로 발전을 거듭하던 평서노회는 1950년 6·25전쟁으로 다수의 목회자와 성도들이 자유를 찾아 남한으로 피난을 했으며 이후 1952년 4월 5일 월남한 10여 명을 중심으로 부산 영락교회에서 제48회 정기회를 개최해 명맥을 계승했다. 서북지역노회협의회가 제34회 정기총회를 2022년 4월 29일 예수사랑교회(김진하 목사)에서 열고, 신임 대표회장에 김진하 목사(예수사랑교회)를 선출했다. 김진하 목사는 말했다. “선배들이 귀하게 다져놓은 서북의 기초 위에서 서북을 보다 귀하게 세워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코로나19로 위축된 연합활동이 활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협의회 소속 40여 노회 모두가 힘을 모아주십시오.” 2023년 3월 23일 광진중앙교회에서 창립 예배를 드린 영남서북교직자협의회는 2024년 4월 18일 경산시 사동 소재 The 드림교회(권기식 목사)에서 제2회 정기총회를 열었다. 상임회장 권기식 목사 사회로 드린 1부 예배는 이승호 목사(새창성교회) 기도, 증경총회장 배광식 목사의 본문 요한복음 19:38 "목마름" 제하의 말씀 증거, 그리고 상임지도위원 강태구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배광식 목사는 외쳤다. "영혼에 대한 사모함이 없는 사역이나 신앙공동체는 존재가치가 없습니다." 대표회장으로 선출된 이왕욱 목사(나눔의교회)는 취임 인사말을 전했다. "삶이 힘들다고 느낄 때 우리가 물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질문은 “왜”가 아니라 “무엇”이 되어야 합니다. 주여 내가 무엇을 하기를 원하십니까? 라고 물어야 합니다." 이번 행사에는 부총회장 김종혁 목사를 비롯해서 발전 도상에 선 대신대학교를 이끄는 총장 최대해 목사, 김영우의 총신 사태를 종결시킨 상임고문 허활민 목사 등 각 지역협의회 회장과 교단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여 축하와 격려를 했다. 성경은 말씀한다. 그 후에 예수께서 모든 일이 이미 이루어진 줄 아시고 성경을 응하게 하려 하사 이르시되 내가 목마르다 하시니 거기 신 포도주가 가득히 담긴 그릇이 있는지라 사람들이 신 포도주를 적신 해면을 우슬초에 매어 예수의 입에 대니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에 이르시되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니 영혼이 떠나가시니라 요 19:28-30 2024-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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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7
  • [더굳뉴스] 새한서노회 남전도회 연합회 제43회 회장 이영수 장로
    정치를 흔히 '사회적 갈등의 권위적 배분'이라고 가르친다. 대화와 타협을 통한 갈등 조정은 정치의 핵심 기능이다. “과거를 지배하는 자 미래를 지배한다. 현재를 지배하는 자 과거를 지배한다.” 인도 제국에서 태어난 영국의 작가이자 언론인 조지 오웰(George Orwel 1903년 6월 25일 ~ 1950년 1월 21일)의 소설 ‘1984′에 나오는 파시스트(fascist 이탈리아에서 생겨난 사상으로 정치적으로 급진적이며 민족주의, 국가주의, 개인은 국가 발전의 수단이 되어야 한다는 전체주의 사고관을 필수 요소로 갖고 있다)의 좌우명이다. 조지 오웰이 1949년 집필 당시 기준으로 먼 미래인 1984년을 지배하고 있는 가상의 전체주의 독재국가 오세아니아에서 주인공 윈스턴 스미스가 겪는 사건을 다룬다. 인간과 세상을 장악하려는 거짓들과는 전쟁해야 한다. 역사는 그것을 ‘문화’라고 부른다. 동한서노회와 분립한 새한서노회는 2023년 4월 13일 꽃동산교회(김종준 목사)에서 동한서노회분립위원회(위원장:남서호 목사) 주관으로 분립 예배를 드렸다. 새한서노회 측 대표 김종준 목사(증경총회장)는 단호하지만 밝은 표정으로 말했다. “진통의 과정을 통해 새한서노회가 탄생했습니다. 앞으로 정금(精金)과 같은 아름다운 노회로 발전할 것을 기대합니다.” 교단의 납골당 환부를 도려내고 청렴하게 개혁해 정금(精金) 총회장으로 불리는 김종준 목사가 개척 설립한 꽃동산교회는 등록한 신자가 약 2만 명정도이며 매주 12,000명 가량의 성도가 예배를 드린다. 꽃동산교회의 경우 상계성전과 공릉성전 외에도 8개의 지교회가 있다. 김종준 목사는 총신대학교 운영이사장(2014~2015),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장(2019.9~2020.9),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2021.1~2022.1), 쉐마기독학교, 서울동산고등학교, 한국어린이교육선교회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노회 분립 예배 1년 뒤 2024년 4월 20일 오전 11시 꽃동산교회 본당에서 새한서노회 남전도회 연합회 제43회기 정기총회가 열렸다. 1부 예배에서 새한서노회 남전도회 연합회 제43회 회장 정병선 장로 사회로 수석부회장 이영수 장로가 기도하고 새한서노회장 길윤구 목사가 성경 에스라 4:1-6 제목 '구별된 사람들' 설교를 전했다. 증경총회장 김종준 목사 축도로 예배를 마치고 이어진 새한서노회 남전도회 연합회 제43회기 정기총회에서 꽃동산교회의 이영수 장로가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성경은 말씀한다. 당신은 가서 수산에 있는 유다인을 다 모으고 나를 위하여 금식하되 밤낮 삼일을 먹지도 말고 마시지도 마소서 나도 나의 시녀로 더불어 이렇게 금식한 후에 규례를 어기고 왕에게 나아가리니 죽으면 죽으리이다 모르드개가 가서 에스더의 명한대로 다 행하니라 에 4:16-17 20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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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5
  • [더굳뉴스] 장봉생 목사 제109회 부총회장 출마
    비생산적인 기구와 조직 통폐합 사회적 약자를 담아낼 수 있는 그릇 마련 포부 밝혀 대개 첫사랑은 짧고 목련이 피어 있는 시간도 짧다. 1년을 기다렸대도 목련은 더디게 피었다가 서둘러 져버린다. 눈앞의 첫사랑이 끝나도 마음의 첫사랑은 영원한 것처럼 오늘의 목련이 지고 말아도 믿음의 목련은 오래 이어지리라. 죽음 앞에서는 누구나 혼자일 수밖에 없고 삶에서 겪는 고통과 상처, 외로움은 나를 시련에 들게 하지만 결국에는 스스로를 직면하게 해주는 인생의 수호자라는 의미다. 살다 보면 누구나 겪게 되는 아픔을 끈질기게 파고들고 극복하면 자신만의 이야기로 만들어진 단단한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이다. 돌아가고 돌아가도 뭔가 항상 그리운 것이 붉디 붉은 자목련같은 사랑의 마음이다. 이런 마음이 우리에게도 있다. 소망이 머무는 믿음이 보고 싶은 봄이다. 제105회 서울노회 정기회가 4월 16일 오전 10시 충신교회(강남우 목사)에서 개최됐다. 이날 노회에서 장봉생 목사가 제109회 총회 부총회장으로 추천을 받았다. 노회장 정동진 목사의 인도로 드려진 개회 예배는 부노회장 신준성 장로의 기도와 동부시찰 서기 박재훈 목사의 성경 봉독(삼상 22:1-2) 충신교회 시온찬양대가 하나님께 찬양을 올렸다. 신임노회장 김삼열 목사(은평교회)가 인사했다. "노회원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막중한 사명과 무거운 짐을 맡게 되었습니다. 중요한 시기에 맡겨졌기에 최선을 다해 노회를 위해 헌신하겠습니다. 아낌없는 지도와 편달을 부탁드립니다." 서울노회 정치부가 '장봉생 목사가 청원한 제109회 총회 부총회장에 관한 건은 본회에서 다루는 것이 가하다.'라고 보고하고 전 회원이 기립박수로 추천했다. 장봉생 목사는 추천에 감사하고 출마 소견을 밝혔다. "저를 총회 부총회장 후보로 추천해 주신 모든 노회원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저는 지금으로부터 만 23년 전이었던 2001년 4월 1일 서울노회 서대문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했습니다. 그리고 13년 전 노회 서기로 처음 교단 총회에 참석한 이후 노회 선배들께서 기회를 주시며 배려해 주시고 노회원들께서 응원해 주신 덕분에 지금까지 총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저의 배후에는 노회와 총회, 나아가 한국교회와 아시아교회 부흥의 마중물이 되길 원하는 서대문교회 교우들과 당회원들의 기도가 있었습니다. 올 9월에 열리게 될 교단 제109회 총회에서 부총회장 경선을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 결과는 오직 우리 하나님의 손에 달린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저 교단을 섬기려는 소원을 가진 한 사람의 후보로서 성실하고 진실하게 선거를 잘 준비하겠습니다. 서울지역노회협의회와 신학대학원 동기들을 비롯해서 전국에서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시겠지만, 특별히 우리 서울노회 목사님들과 장로님들께서 힘껏 도와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우리 노회 <미래로 함께 위원회>가 공식적인 선거대책본부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당신은 왜 총회장이 되려고 하는가. 어떤 총회를 꿈꾸는가.' 하는 말을 듣습니다. 세 가지 키워드로 저의 소신과 포부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그 세 가지는 대략 다음과 같다. 첫째, 총회를 '미래형 구조'로 변화시키겠다. 비생산적인 기구와 조직을 과감히 통폐합하고 초고령 사회와 초저출산시대를 맞이하여 모든 세대를 아우르고 사회적 약자를 담아낼 수 있는 전략적 그릇으로 만들겠다. 교단 소속 신학교 운영 시스템도 전면 개편하겠다. 둘째, '성숙한 정책'을 마련해 정책시스템을 가동하겠다. 셋째, '진정한 부흥'을 위해 총체적인 부흥 운동을 일으키겠다. 제109회 총회 부총회장 추천을 받은 장봉생 목사는 그간 총회 여러 해 중요 상비부와 기구를 통해 많은 헌신과 경험을 축적했다. 그런 도량의 인물이기에 '비생산적인 기구와 조직을 과감히 통폐합하고 초고령 사회와 초저출산시대를 맞이하여 모든 세대를 아우르고 사회적 약자를 담아낼 수 있는 전략적 그릇을 만들고 정책시스템과 부흥운동을 일으키겠다.'라는 당찬 개혁적인 정견 발표에 더해 신중하기도 한 그는 다음의 말을 덧붙여 다짐했다. "이상과 같은 방향성 외에도 앞으로 잘 정리된 공약집을 통해 저의 소신과 비전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해 주십시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대 중국의 병법서(兵法書) 손자병법(Sun Tzu 's Art of War)의 저자 손무(孫武 주전 545년경~주전 470년경)는 말했다. “이기는 것은 적에게 달려 있고 지지 않는 것은 나에게 달려 있다.” 중국 춘추시대의 전략가인 그의 말은 전쟁은 대부분 간발의 차로 결판나기에 실수하는 쪽이 진다는 뜻이다. 출애굽기 17장에서 모세가 산 위에 있으면서 그의 지팡이를 위로 올리는 동안에는 이긴다는 것에 대해 매튜 헨리(Matthew Henry 1662~1714))는 다음과 같이 해석했다. 여호와 닛시(여호와는 나의 깃발)로 불리는 모세의 행동에서 나타난 승리(깃발)의 표시는 하나님의 홀(지팡이)을 들어 올리는 것이었다. 그 행위를 통한 여호와의 권능의 임재가 바로 승리였다. 성경은 말씀한다.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우리를 위하여 사람들을 택하여 나가서 아말렉과 싸우라 내일 내가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고 산꼭대기에 서리라 여호수아가 모세의 말대로 행하여 아말렉과 싸우고 모세와 아론과 훌은 산꼭대기에 올라가서 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이기더니 모세의 팔이 피곤하매 그들이 돌을 가져다가 모세의 아래에 놓아 그로 그 위에 앉게 하고 아론과 훌이 하나는 이편에서 하나는 저편에서 모세의 손을 붙들어 올렸더니 그 손이 해가 지도록 내려오지 아니한지라 여호수아가 칼날로 아말렉과 그 백성을 쳐서 파하니라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것을 책에 기록하여 기념하게 하고 여호수아의 귀에 외워 들리라 내가 아말렉을 도말하여 천하에서 기억함이 없게 하리라 모세가 단을 쌓고 그 이름을 여호와 닛시라 하고 가로되 여호와께서 맹세하시기를 여호와가 아말렉으로 더불어 대대로 싸우리라 하셨다 하였더라 출 17:9-16 2024-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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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2
  • [더굳뉴스] 이종석 목사 제109회 총회부서기 추천
    총회가 너울거릴 때 주님의 숲이 흔들린다 노래하듯이 주님을 기다리며 봄이 지나가고 벌서듯이 총회를 기다리며 여름이 지나가고 주님이 오시지 않자 총회를 잊은 척 기다리며 가을이 지나가고 그래도 주님이 오시지 않자 기도하듯이 총회를 기다리며 겨울이 지나간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여럿 지나가고 영영 주님이 오시지 않을 것 같자 총회는 얼음 알갱이들을 달고 이따금씩 빛난다 겨울 저녁이었고 주님의 숲은 은밀하게 비워지고 있었다 주님의 시선을 통해 내 인생의 가을과 겨울과 돌아오지 않는 세월을 엿보게 된다. ‘이렇게 살아가며 다 살아버리겠구나. 그게 인생이구나. 나는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렸구나.’ 조금 있어 열릴 총회도 미리 암시받게 된다. 수많은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온몸으로 겪어가는 인생 그 자체가 어쩐지 아련하면서도 장하다. 믿음의 삶, 참 좋다. 한국 정치는 선동적이고 한국 정치 대중은 그 수용 방식에 중독돼 있다. 대중 파시즘 단계를 지나 ‘선동 정치’ 사회로 접어든 것이다. 그래서 그 어떤 비도덕이나 범죄도 비도덕과 범죄로 인식하지 못하는, 아니 인식한들 상관없어하는 ‘수준’이 돼버렸다. 이념 문제인가, 수준 문제인가. 좌파 우파의 문제인가, 가짜 좌파 가짜 우파의 문제인가. 진보 교단 보수 교단의 문제인가. 우리는 모두 이 ‘시대’의 산물이거나 그것에 대한 발버둥일 뿐이다. 함께 살고 있는 이상, 우리는 다 같은 선동에 부응하는 수준이다. 이걸 인정해야 치료가 가능할 것 같다. 이종석 목사(광교제일교회)가 제39회 동수원노회 정기회에서 109회 총회 부서기 후보로 추천받았다. 4월 15일 오전 10시 시은소교회(김철승 목사 시무)에 모인 총대 전원은 이종석 목사를 만장일치로 후보 추천하고 회무를 처리했다. 개회예배는 노회장 최근영 목사의 인도로 부노회장 조영기 목사가 기도, 서기 김진양 목사가 요 11:25-26을 봉독 후 증경노회장 민규식 목사가 ‘인생 역전이 가능한가?’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후 시은소교회를 세우고 부흥사로 한 시대를 풍미한 증경노회장 김성길 목사(시은소교회 원로)의 축도로 마쳤다. 회무는 노회장 최근영 목사의 사회로 목사 참석해 개회 후 이종석 목사는 제109회 총회부서기 출마 소견을 밝혔다. 한 시대를 풍미한 부흥사 김성길 목사가 생동감 넘치는 1975년 봄 수원시 남수동에 개척한 남문교회를 시은소교회로 개명하고 광교 신도시 개발 지역으로 이전할 계획을 세웠다. 그리고 시은소교회가 1999년 10월 14일 새 성전 헌당 및 임직예배를 드렸을 때 허허벌판에 장엄한 예배당만 우뚝 솟아 있었다. 지금은 주변이 건물과 도로로 잘 정비된 시은소교회에서 2024년 4월 15일 오전 11시 동수원노회(노회장 최근영 목사)가 제39회 정기회를 열고 제109회 총회 부서기 후보로 이종석 목사(광교제일교회)를 만장일치로 추천했다. 그는 출마 소견을 밝혔다. 법과 규칙이 정치 논리에 따라 자의적으로 흐르지 않도록 공정하게 직무를 감당하겠다고 밝혔다. "부족한 저를 다시 믿어주시고 추천해 주신 노회장님과 노회원 모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총회를 자랑스럽게 세우고 싶습니다. 깨끗하고 정감 넘치는 총회, 그리고 우리 한국교회를 이끌어 가는 총회를 세우는 일에 조그마한 보탬이라도 되고 싶습니다. 만일 제가 부서기에 당선된다면 정말 깨끗하게 일하겠습니다. 늘 약자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정치의 힘에 휘둘리지 않도록 중심을 지키겠습니다. 총회는 노회나 교회에 분쟁이나 문제가 있을 때 해결의 도움을 주는 곳이어야지 아무 때나 끼어들어 오히려 문제를 재생산하는 곳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총회 행정을 사용자 중심으로 바꿔보겠습니다. 흐지부지된 총회 전산화가 완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행정 서식의 통일화 및 간소화도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인사가 만사라 했는데 서기의 직분을 잘 사용하여 특별위원을 배정할 때 최선을 다해 적재적소에 꼭 참신하고 필요한 인재를 골라 세우는 일에 힘을 보태겠습니다. 장로교단의 기본인 목사와 장로의 균형을 맞추고 흐려진 3분 구도도 지켜 불필요한 오해를 불식시키겠습니다. 도시와 지방의 균형도 깊이 생각하겠습니다. 정치도 필요하지만 그래도 저는 법이 정치를 이끌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대학에서 법학을 공부했습니다. 그래서 법이 정치가 이끌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법이나 규칙이 자의적으로 해석되고 정치 만능이 되면 안 됩니다. 서기단의 행정 업무는 큰 소리 나지 않게 물 흐르듯 흘러야 하고 투명하고 공정해야 합니다..." 이종석 목사는 그동안 총회 정치부장을 비롯해 주요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사역했다. 특히 총회미래정책전략위원회를 비롯해 대회제연구위원장, 총회목회자수급대책위원장 등 총회정책 연구와 개발을 위해 노력했다. 성경은 말씀한다. 운동장에서 달음질하는 자들이 다 달아날찌라도 오직 상 얻는 자는 하나인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너희도 얻도록 이와 같이 달음질하라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하나니 저희는 썩을 면류관을 얻고자 하되 우리는 썩지 아니할 것을 얻고자 하노라 고전 9:24-25 2024-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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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1

실시간 G.NEWS 기사

  • 제107회 총회 선거 의미
    총회 투표의 슬픔은 쉬임 없는 비처럼 내 가슴을 두드린다. 누굴 지지하던 사람들은 그 투표 결과에 고통으로 뒤틀리거나 기쁨으로 비명 지르지만 새벽이 오면 그들은 다시 잠잠해지리라. 이것은 차오름도 기울음도 멈춤도 시작도 갖고 있지 않다. 사람들은 투표함을 들고 개표장으로 간다. 나는 내 의자에 앉는다. 나의 모든 생각들은 느리고 갈색이다. 서 있거나 앉아 있거나 아무래도 좋다. 혹은 어떤 휴대폰을 들든 아니면 어떤 카메라를 걸치든. 개표가 시작되자 증경 총회장 김종준 목사가 자리에서 굼뜬 자세로 일어났다. 부총회장 개표 석을 바라보던 김종준 목사가 중얼거렸다. "어. 저 장로 안색이 저런 걸 보니 상황이 안 좋은 모양인데..." "총회장님이 잘 보신 것 같은데요." 사진을 찍다 말고 일어나 김종준 목사 말을 거들다 그를 보니 웃옷까지 벗어 붙이고 있었다. 한기승 목사와 겨룬 오정호 목사가 제107회 총회 목사부총회장 선거에서 유효표 1507표 중 807표를 획득해 693표의 한기승 목사를 여유 있게 따돌렸다. 부서기는 예상을 깨고 권순웅 목사가 김상현 목사를 누르듯 김한욱 목사가 810표를 얻어 690표의 김종철 목사를 누르고 부서기에 당선됐다. 부회계는 김화중 장로가 763표로 제주도 최초를 외치며 선거기획단과 연합전선까지 펼친 결과 734표까지 득표한 한복용 장로를 간발의 차로 따돌렸다. 우크라이나 침공을 '특별 군사 작전'이라는 것이 러시아 정부의 공식 용어다. 이것을 빗대 러시아군의 최근 후퇴에 대해 러시아 유튜브 논쟁가들은 이런 통렬한 개그를 날렸다. "우크라이나 침략은 목적지는 하나도 없고 오직 길만 가지고 있다." 성경은 말씀한다. 사람이 제비는 뽑으나 일을 작정하기는 여호와께 있느니라 잠언16:33 2022-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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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19
  • 권순웅 총회장 단단한 준비
    내가 뭐 어떤 말을 해도 이 총회 사람들은 성경을 잘 안 읽는 것 같다. 돈 벌고 먹고 살고 세속에서의 성공이 중요하지 신앙인 정신의 문제는 뒷전이다. 많은 총대가 믿음의 일을 토벌하고 섬멸하려 눈에 불을 켠 것 같다. 나는 이것이 신앙과 신학의 핵심적인 순간이라고 생각한다. 모세나 예수님이 곤경에 처했던 것처럼 종교개혁가들은 궁핍하고 위험한 시련 속에서 자신의 환경을 믿음으로 승화시켰다. 이때부터 우리는 출세하고 치부하고 남들과의 경쟁에서 이기고 재물을 얻고 처세의 융통성을 갖는 것 외에 실패와 가난과 연약함이 침식할 수 없는 신앙의 존엄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나는 내가 한 설교들을 우리 교단의 ‘과거에 대한 심문’이자 ‘우리의 미래를 위한 증언’이라고 생각한다. 아직 태어나지 않은 다음 세대는 우리에게 묻고 싶은 질문이 많을 것이다. 왜 자신들이 이런 교회와 총회를 물려받게 되었는지 묻고 싶어 할 게 분명하다. 그래서인지 목회를 하는 동안 증인석에 서서 내가 본 것들을 증언하는 기분을 느꼈다. 일어난 일들을 누가 사도같이 기록하는 자가 반드시 있기 때문에 우리 모두 우리 총회 역사에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나는 칼빈주의 개혁주의 목사들의 아들이며 인습의 사슬을 끊고 조선과 한국을 변화시킨 믿음의 투사들의 후손이다. 그들이 나를 부른다. 이 땅의 믿음의 조상들을 기억하기 위해 꼭 이 말을 되뇌이곤 한다. 나를 이 자리, 이 순간에 있게 해준, 나보다 앞서 갔던 목사들을 기리는 것이다. 제107회 총회준비위원회(위원장 김진하 목사)가 9월 14일 오전 11시 예수님 모습이 흑백으로 새겨진 공릉 예수사랑교회에서 전체회의를 가졌다. 위원장 김진하 목사는 "총준위의 일은 다음 주가 끝이 아니라 권순웅 총회장이 마치는 날까지라고 생각한다"라는 다짐으로 환영사를 가름했다. 1부 예배는 장로계 작은 거목 정채혁 장로가 기도하고 그 형님의 바톤을 이어받을 이해중 장로가 성경 창세기 35: 2~3을 봉독했다. 야곱이 이에 자기 집 사람과 자기와 함께한 모든 자에게 이르되 너희 중의 이방 신상을 버리고 자신을 정결케 하고 의복을 바꾸라 우리가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자 나의 환난 날에 내게 응답하시며 나의 가는 길에서 나와 함께하신 하나님께 내가 거기서 단을 쌓으려 하노라 하매 정치 기초를 다지는 총회 지도자 배민석 목사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란 제목으로 제107회 총회장의 Reformation. Rebuild. Respect 개혁하고 재건하고 존중하는 3R로 총회를 섬기겠다는 총회 불꽃 권순웅 목사를 위한 말씀을 전했다. 늦는 바람에 배만석 목사의 귀한 설교를 못 들어 못내 아쉬웠다. 그런데 하나님의 은혜로 고영기가 축사를 한답시고 같잖은 너스레를 늘어놓고 있었다. 이런 기회는 천 년에 한 번 만난다는 뜻으로 좀처럼 마주치기 어려운 좋은 기회를 뜻하는 천재일우(千載一遇)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 교단 총무가 지나가면 90도로 인사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총무가 총회장보다 높은 줄 알았습니다. 진짜 최훈 목사님이 이러니까. 지금은 총무가 참 지나가는 (회중 웃음) 거시기보다 못한 (회중 웃음) 이 정도가 됐지만 과거에는 그랬습니다. 제가 나가보면 우리 교단 같은 데가 없습니디.(그러겠지 어련하겠어... 이제는 소강석 덕에 교회도 맡은 총회 총무인데 총회 출근 안 해도 되고 소강석 꿀 떠 먹여주지 교단 교계 돌아다니면 온통...) 내가 합동 측에 있다는 거 영적 프라이드라고 생각합니다. (맨돈 소강석처럼 듣고 싶은 말만 들으니 그렇지.)... 내가 존경하는 소강석 총회장님(뭐 눈에 뭐만 보인다고 남의 잔치에 와서 뭐처럼 선관위 위원장인 제 주인 자랑에 꼬리까지 친다) 나가보면 그만한 인물 없습니다(뭐처럼 이리 아부를 하니 유유상종이라고 맨돈 소강석이 얼마나 좋아하고 쓰다듬어 주겠나. 이번 총회에서 직무유기를 일삼는 총무를 새에덴교회로 파송하든지 직무정지시키든지 아예 파직시키든지 해야 할 것이다. 이어지는 너스레는 기절초풍할 소리로 제 주인처럼 토할 것 같은 맨쇼를 했다.)... 우리 존경하는 권순웅 총회장님이 (소강석 같은) 그런 총회장님이 될 수 있도록 제가 1년 동안 최선을 다해서 한번 뛰어 볼려고 마음을 먹고 있습니다..." 2부 설명회에서 제106회 부총회장 권순웅 목사가 제107회 총회장으로서 펼칠 비전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총회 불꽃 권순웅 목사가 케네디 전 대통령이 달에 사람을 보내겠다는 명확한 과제를 제시하고 이룬 것같이 비전의 불꽃을 점멸시켰다. "저는 칭찬을 너무 많이 받으면 설사가 납니다. (회중 웃음) 칭찬을 잘해주시는 우리 고영기 총무님하고 어제 밥을 먹었는데 회(스시) 먹고 그다음에 우리 총무님 하도 자상하시기 때문에 감자떡에다 그 옥수수떡 너무 맛있더라구요. 그걸 좀 과하게 먹어 밤에 폭풍이 왔습니다. (회중 웃음) 아침에 다 쏟아내고 회개하는 마음으로 여기에 왔습니다. (강일구 목사가 탁한 목소리를 쏟아내자 회중이 웃음을 터트렸다.) 또 설사 나려 해요. (회중 웃음) 전도서 4장 9절 말씀에 보면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그 수고로움으로 상을 받을 것이다' 합니다. 다음 세대 목회운동 중심으로 날마다 영어 성경을 암송하고 있는데요. 바로 이 말씀입니다. 그 말씀을 보니까 전도서는 허무와 부조리가 주제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치도 맞지 않고 꽝(허무)이다, 하는 것이 주제인데 사실 모든 것이 꽝이고 모든 것이 다 때가 있는데 뭐가 꽝이고 뭐가 헛되냐. 전도서 4장 8절(어떤 사람은 아들도 없고 형제도 없으니 아무도 없이 홀로 있으나 수고하기를 마지아니하며 부를 눈에 족하게 여기지 아니하면서도)에 보면 혼자 폼 잡고 다니는 사람은 꽝이다 이겁니다. 혼자 목회 잘하고 혼자 거룩하고 혼자 성역을 하는 것 같지만 하나님 뜻은 그게 아닌 것 같습니다. 우리는 교회로 모였고 노회로 모였고 총회로 모였습니다. 그러면 혼자서 목회하시고 혼자서 총회 하시면 전도서 말씀에 따르면 이건 부조리하다는 것입니다. 이게 허무다. 왜 그러냐 하니까 혼자 교류하고 혼자 성역하는 사이에 우리 강일구 목사님 늘 얘기하지만 총피아(총회+마피아)가 (총회를) 확 잡았다는 것입니다. '악화가 양화를 쫓아낸다' 이 말입니다. ('좋은 돈과 나쁜 돈은 같이 통용될 수 없다'라는 영국의 경제학자 토머스 그레샴의 경제이론) 그래서 정말 총회는 하나님의 사람이 섬기고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섬기고 끌고 가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그동안 총회를 보면 정말 목회를 잘하시는 귀한 목사님들과 정말 귀한 장로님들이 총회를 섬기는데 있어서 혼자 계십니다. 혼자 큰 교회 하시고 혼자 큰 영광 받으시는 그 사이에 악화가 양화를 쫓아냈습니다. 그래서 총회 안에는 그야말로 거미줄 네트웍 하듯이 총피아가 잡아버립니다. 총피아 하면 누구라고 지칭할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 총회를 바로 세우지 않는 분들은 다 총피아이기 때문입니다. (강일구 아멘) 아멘 세게 하네. (회중 웃음) 제가 신학생 때 원우회하면서 원우회를 바르게 잘 섬겨야 하겠다 싶어서 저는 NSM(NEW SPARK MOVEMENT 새로운 불꽃 운동)이라는 비전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그 당시 총신 재단이사님들을 만나 뵙겠다고 요청을 드렸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우리 신학교를 이렇게 섬길테니까 한번 보고를 받으시고 도와주시라는 요청을 드려야 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때 총신 재단이사가 뭔지도 모르고 어떤 분이 주도권을 가지고 이끄시는 줄을 몰랐습니다. 제가 원우회 임원들과 찾아뵙겠다 했습니다. 그때 이사 중에 한 분이 임태득 목사님이셨던 같은데 그 어른이 무서운 얼굴로 '애들이 이렇게 시끄럽노' 하시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브리핑으로 인사 드리는게 마음에 안 드십니까. 그러면 화염병으로 인사 드릴 것인데 그랬나 봅니다. 그랬더니 그 목사님이 나를 아주 화난 표정으로 쳐다보셨습니다. 신학생이 그런 말 하니까요. 그래서 제가 그 목사님 앞으로 가서 '목사님 기도 한번 해 주십시오' 했습니다. 이분이 화가 나셨어도 목사님이시니까 '주여 오늘 복되게 하옵소서.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회중웃음) 그분이 임태득 목사님이셨어요. 유명한 정치 목사님이신 줄 몰랐어요. 그다음부터는 임태득 목사님만 보면 후환이 두려워 도망 다녔습니다. 총회 안에 보면 정치가 사명이고 본질과 정말 다르고 우리 사상을 떠난 오직 정치 이니셔티브만 가진 분들이 우리 총회를 끌어왔습니다. 그래서 저는 부서기 선거 나갈 때 공약을 했습니다. 그게 3R입니다. 첫 번째 R은 리포메이션(Reformation) 개혁입니다. 두 번째 R은 리빌드(Rebuild) 세우겠습니다. 세 번째 R은 리스펙트(Respect) 존중하겠습니다. 제가 부서기로서 섬기고 서기로서 섬기는데 저는 개혁 과제가 있었습니다. 개혁은 본래 자리에 돌려놓는 것입니다. 총회는 하나님의 총회 아닙니까. 그런데 정치권 사람이 잘못된 정치를 통해 임원들을 배정하고 주요 상비부 다 장악하고 모든 위원회도 그렇습니다. 거기서 계속 재생해냅니다. 이런 구도로 바뀌고 있습니다. 제가 보니까요. 그런 구도를 가지고 있는 반대 측에서는 이 구도를 타개하겠다고 개혁의 기치를 듭니다. 그런데 또 그분들이 개혁의 대상이 됩니다. 제가 보니까 총회를 한번 섬기려고 하면 상납을 해야 해요. 또 총회의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전문 해결사가 있어요. 그리고 임원들이 세워지고 그런 여러 배후에 인비저블 핸드(invisible hand 보이지 않는 손)가 있어요. 그런데 인비저블 핸드는 하나님 아닙니까. (강일구 아멘) 하나님이 주권적으로 역사하셔야 되는데 사람이 인비저블 핸드로 총신대를 장악하고 총회를 장악하고 그렇게 돼서는 안 되지 않습니까. 그래서 제가 부서기에서 서기 올라갈 때 제가 총회 전까지 선관위 통과가 안 됐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때 비제이알(BJR) 배째라 했습니다. (회중 웃음) 그래서 제가 부서기에서 서기 날라가면 할렐루야 저는 목회하겠다 생각했습니다. 부서기에서 서기 심의하고 선관위 가는데 총회 바로 직전까지 저 통과 안 됐습니다. 저는 임원회에 건의를 해가지고 선관위가 잘못된 결정으로 진행하면 선관위 위원장과 임원들 불신해가지고 우리 총회 임원회에서 처리합시다. 그렇게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런 일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서기할 때 얼마나 큰 문제가 많았습니까. 그래서 이 모든 일을 보면서 우리가 총회를 섬기기 위해서는 정말 개혁 정신으로 섬겨야겠다 생각했습니다. 개혁은 남을 타도하거나 나는 옳고 너는 그렇지 않다는 논리가 아닙니다. 개혁은 하나님의 총회로 우리가 섬기는 것입니다. 저는 진영 논리가 아닙니다. 지역 논리가 아닙니다. 우리가 신학을 하고 또 우리가 교회를 섬기고 노회를 섬기고 총회까지 왔으면 바르게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회중 아멘) 잘못된 개인적인 인간적인 상태가 계속 재생돼서는 안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총회를 세워주셨을 때는 총대들이 판단하도록 해야 합니다. 저는 선관위원으로 섬길 때도 원칙이 모든 판단은 유권자 총대가 하도록 해야 한다 말했습니다. 우리 총회 안의 모든 판단과 결정들을 총대가 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래서 사실 우리 총회 준비위원회는 그런 의미에서 이렇게 준비해오고 있습니다. 저는 우리 총회 준비위원들을 뵈면서 역대 이런 총회 준비위원회는 없었다는 것입니다. 제가 감히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우리 앞의 총회 준비위원회가 생길 때는 총회장과 소그룹을 섬기는 준비위원회가 있었고요. 104 회기부터 규모가 커졌습니다. 이번 107회 총회 준비위원회가 명실상부하게 정말 총회가 바로 서기를 원해서 진실되게 섬기고 계십니다. 그리고 준비하는데 들어가는 비용도 당연히 제가 많이 챙겨야겠지만 준비위원장을 비롯해 모두가 다 섬겨주셨습니다. 그리고 오늘도 교회에서 모든 비용을 담당해 봉사하고 식사를 대접하고 있습니다. 제가 섬기는 분량과 똑같이 준비위원장이 섬기시는데 어떤 다른 이익과 상관없이 섬겨주신 것입니다. 총회 준비위원들이 다 그런 마음으로 섬겨주셨습니다. 우리가 총회를 섬길 때 총회는 오늘 배만석 목사님이 정말 귀한 말씀 주셨습니다. 거절이라는 게 사실 개혁이거든요. 개혁은 프로테스탄티즘(protestantism)입니다. 개혁이라고 하는 것은 바로 거절하는 것입니다. 우리 총회가 부패하고 타락하고 이권과 관계되고 세상에서 손가락질받는 그런 어둠에 다 연루되는 것은 우리 스스로가 프로테스탄티즘이 아니라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저부터 시작해서 이번 총회를 섬길 때 총회장이 개인 이권에 연루되거나 어떤 금권에 관계 되거나 또는 제가 어떤 폭력에 굴복하거나 압박에 굴복하지 않겠습니다. 저는 비제이알(BJR 배째라)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부총회장 되고 총회장 될 때까지 발톱을 숨기고 있었지만 (회중 웃음) 불의한 세력이 총회를 공격하고 협박하면 제가 가만히 있지 않겠습니다. 총회는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섬겨야 할 것입니다. (회중 아멘) 그리고 저는 토마토가 있습니다. 토마토는 앞글자나 뒷글자가 똑같습니다. 앞에서 이렇게 말하고 뒤에 가서 딴소리 안 하겠습니다. (회중 아멘) 어쨌든 우리가 리포메이션(Reformation) 개혁해서 총회가 바로 세워야 합니다. 지금 생각나는 게 있는데 제주도 땅입니다. 그 땅을 왜 팔려고 합니까. 제주도 땅은 수양관 지으려고 목적헌금으로 구입한 것 아닙니까. 그런데 왜 팝니까. (아름다운동행의 배광식 패거리는 총회 총무 관사로 마련된 강남 요지의 아파트도 팔아먹었고 우리 총회 랜드마크인 강남 요지의 총회 회관도 팔아먹으려 했다.) 그래서 14일 계약자가 나타난다고 하는데 모르겠습니다. 제가 정견 발표하는데 그만 내려가라고 종을 막 치더라고요. 저는 안 내려간다 했습니다. 역대 부총회장이 총회장 정견 발표하는데 종 치고 내려오라고 하는 건 처음입니다. 안 내려갑니다. 어찌 됐든 우리가 본래 목적대로 하나님이 영광 받으셔야 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는 일로 나아가는 일에 제가 진력을 다하겠습니다. (회중 아멘) 그런데 함께해 주셔야 합니다.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낫습니다. 두 사람이 힘을 모을 때는 기도의 삼겹줄이라 했습니다. 함께해 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두 번째 리빌드(Rebuild), 총회를 세워나가야 합니다. 이번 제107회 총회가 '샬롬 부흥' 총회입니다. 하나님과의 평화와 사람과의 평화는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이고 선물입니다. 이 샬롬을 제대로 하면 모든 노회 문제가 해결됩니다. 노회 문제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거기에 이 사람은 숟가락 놓고 저 사람은 젓가락 놓고 해서 문제가 더 복잡해집니다. 나중에는 매듭이 꼬여 풀 수 없는 문제가 많습니다. 그러나 정말 하나님이 샬롬 하면 그 문제가 해결됩니다. 우리는 총회가 문제만 해결하는 총회가 아닙니다. 하나님 주신 비전 가지고 총회가 나아가야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문제는 문제대로 해결을 하고 이 샬롬 하나님과의 평화를 모범 전도로 나아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 총회에서 한 번도 전 총회가 전도를 선포한 일은 없었습니다. 우리 총회에서 전도를 선포하고 나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배만석 목사님이 설교 중에 하셨던 말씀인데요. 아마 우리 비전을 각 교회마다 품으면 교회에 하나님 축복과 부흥이 나타날 줄 믿습니다. (회중 아멘) 사람이 만든 '샬롬 부흥' 운동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권적으로 허락하신 부흥 운동입니다. 모든 총회 역량을 다 모아 온 교회 큰 교회든지 작은 교회든지 다 함께 다 같이 전도 운동을 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마지막으로 리스펙트(Respect), 존중하자. 저는 강일구 목사님을 존중해요. (강일구 할렐루야) 강일구 목사님 날더러 말 대가리라고 합니다. (회중 웃음) 그런데 저는 김○○ 목사님을 더 존중해요. 저분이 날 더러 말 대가리라고 하니까 제 옆의 김 목사님이 제 손을 잡더니 “목사님 말 대가리는 말씀의 대가리예요.” (회중 웃음) 존중합니다. 우리 장로님들 존중합니다. 우리 목사님들 존중합니다. 총회가 노회를 존중해야 합니다. 하회라고 지배적 리더십으로 대하는 것이 아니고 존중해야 합니다. 우리가 연약하고 고통받고 있는 총회 모든 분을 존중하고 총회장이 되면 저부터 한 분 한 분 존중하면서 그렇게 나아갈 때 우리 총회가 '샬롬 부흥'이 이루어지리라 생각합니다. 목사님 장로님 기대하시고 저 멀리 제주에서 광주에서 부산에서 달려오셔서 지지하고 기도해주신 그 열매가 있을 줄 믿습니다. (회중 아멘 박수)" 3부 기도회에서는 총준위 기도위원장인 김오용 목사의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찬양 인도를 시작으로 제107회 총회를 위해 짧지만 뜨겁고 의미 있게 기도하는 시간을 이끌었다. 계절마다 그 계절이 내는 소리가 있다. 가을엔 가을의 소리가 있다. 갈대밭과 억새밭, 흩날리는 낙엽들이 내는 소리도 그렇지만 특히 여치나 메뚜기, 귀뚜라미 같은 풀벌레들이 내는 소리는 묘한 선율을 타고 가슴속을 파고든다. 이들의 소리는 갈수록 구슬퍼지는데 늦가을엔 애처로운 느낌까지 들 정도다. 어떻게 이런 소리를 낼까. 흔히 하는 말처럼 가을이 가는 걸 슬퍼하는 걸까. 소설 ‘백 년의 고독’을 쓴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는 인간은 어머니 배 속에서 태어나는 그 날 한 번만 태어나는 게 아니라고 했다. 새롭게 태어날 수 있다는 말일 것이다. 그렇다. 우리는 숨만 쉬는 존재가 아니라 의미를 추구하는 존재이기에 새로운 의미를 설정하면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다. 성경은 말씀한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 났나니 저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책을 주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계시사 세상을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며 저희의 죄를 저희에게 돌리지 아니하시고 화목하게 하는 말씀을 우리에게 부탁하셨느니라 이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사신이 되어 하나님이 우리로 너희를 권면하시는 것 같이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간구하노니 너희는 하나님과 화목하라 고후 5:17-20 2022-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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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16
  • 재경영남교직자협의회 총대 간담회
    법학 교수 조국과 변호사 이재명이 궤변을 늘어놓는 이 시대를 생각하면 성경에 근거한 신앙의 기강이 무너지고 도덕이 크게 붕괴하여 모든 것에 규칙이 없고 모든 일에 바탕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부흥사들만이 사방을 돌아다니며 "축복의 기원"을 팔고 다닌다. 시대를 질타하거나 진단하는 저서가 없는 걸로 미루어 교수라고 하는 기독교 지식인들이 생각하는 것은 ‘명리’의 두 글자밖에 없는 것 같다. 이제는 자유의 시대고 동시에 어둠의 시대다. 사람들을 향해 모든 가능성이 열려있고 총회 출입 목사와 장로들은 더 이상 전통과 성경의 말씀, 그리고 총회 헌법에 구속되지 않는다. 거친 정치판에서 총대들은 열심히 혀를 움직이고 정치꾼들은 손에서 돈을 놓지 않는다. 파리들은 머리가 없고 눈먼 고양이들이 갸릉 대며 서로 마구 몸을 부딪친다. 살아있는 모든 영혼이 방향을 잃고 자신의 본분을 넘어서는 일로 바삐 돌아다닌다. 보수 신앙의 거두 제51회 총회장 박찬목 목사(朴燦穆 1915.11.4 - 1979.2.8)는 1971년 총신대 소요 사태 때 총신대 1학년생인 나를 학생 대표 21인 위원이라고 부르셨는데 그런 자들은 거수기들이라고 차분한 어조로 말하셨다. 2022년 9월 13일 오후 6시 왕십리교회당 벧엘홀에서 재경영남교직자협의회(대표회장 맹일형 목사) 총대간담회가 열렸다. 1부 예배에서 서기 이억희 목사가 열왕기상 12:25-31을 봉독했다. 여로보암이 에브라임 산지에 세겜을 건축하고 거기서 살며 또 거기서 나가서 부느엘을 건축하고 그 마음에 스스로 이르기를 나라가 이제 다윗의 집으로 돌아가리로다 만일 이 백성이 예루살렘에 있는 여호와의 전에 제사를 드리고자 하여 올라가면 이 백성의 마음이 유다 왕 된 그 주 르호보암에게로 돌아가서 나를 죽이고 유다 왕 르호보암에게로 돌아가리로다 하고 이에 계획하고 두 금송아지를 만들고 무리에게 말하기를 너희가 다시는 예루살렘에 올라갈 것이 없도다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올린 너희 신이라 하고 하나는 벧엘에 두고 하나는 단에 둔지라 30이 일이 죄가 되었으니 이는 백성들이 단까지 가서 그 하나에게 숭배함이더라 저가 또 산당들을 짓고 레위 자손 아닌 보통 백성으로 제사장을 삼고 제사장은 벧엘에서 세웠더라 저가 자기 마음대로 정한 달 곧 팔월 십오일로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절기로 정하고 벧엘에 쌓은 단에 올라가서 분향하였더라 통합 측과 분열 이후 합동 측 교단을 이끈 박찬목 목사가 설립한 혜성교회를 물려받은 후계자 박광옥 목사를 이은 정명호 목사가 '마음과 담대함' 제하의 설교를 전했다. 재경영남교직자협의회 명예회장 이종석 목사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2부 축하와 격려의 시간은 상임부회장 이해중 장로의 인도로 진행됐다. 대표회장 맹일형 목사(왕십리교회) 환영사를 시작으로 증경총회장 김선규 목사, 제106회 부총회장 권순웅 목사,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 서북지역노회협의회 대표 김진하 목사 등이 무게감 있는 격려사를 전했다. 그리고 총회 지도자로 떠오르고 있는 배만석 목사가 깊이 있는 축사를 전했다. 3부 총회 현안에 대한 토론의 시간에서 발제자 장봉생은 10분이면 된다고 몇 번 다짐까지 하더니 30분을 잡아먹었다. 이어진 질의와 답변은 밋밋했는데 생뚱맞은 황석산까지 가세해 지리멸렬(支離滅裂)했다. 성경은 말씀한다.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하나니 저희는 썩을 면류관을 얻고자 하되 우리는 썩지 아니할 것을 얻고자 하노라 그러므로 내가 달음질하기를 향방 없는것 같이 아니하고 싸우기를 허공을 치는것 같이 아니하여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기가 도리어 버림이 될까 두려워함이로라 고린도전서 9:25-27 2022-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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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14
  • 전광훈 통합 측 이대위 무혐의
    생텍쥐페리(Antoine Marie Jean-Baptiste Roger de Saint-Exupery, 1900년 6월 29일~1944년 7월 31일 추정)의 소설 '어린 왕자'(Le Petit Prince)가 방문한 첫 번째 별의 늙은 왕은 혼자 살고 있는 작은 행성을 뒤덮을 정도로 긴 코트를 걸치고 있다. 자신의 눈에 보이는 사람은 누구든지 신하로 여긴다. 그는 어린 왕자와 이야기를 나누다 떠나려 하자 명령한다. "여기 살 것을 명령한다." 그는 어린 왕자가 한사코 떠나려 하자 명령한다. "떠날 것을 명령한다." 제107회 예장통합 이대위는 전광훈 목사에 대해서 교리적인 이단 혐의나 사이비성이 없다고 했다. 그러나 윤리적인 면에 있어서 거친 언어의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가 소명서에 약속한 대로 앞으로는 목회자로서의 품격에 해당하지 않은 언어를 삼가고 교회의 대사회적인 이미지를 고려하여 목회자와 교회에 대한 일반인의 기대에 합당하게 행동하기를 그리스도 안에서 촉구하며 성도들은 가급적 전광훈 목사의 집회에 참석하지 않는 것을 권면한다. 교리적인 면이 아니라 윤리적인 면을 권고했다. 그런데 이대위의 본령은 윤리가 아니라 교리적인 면만을 다루어야 한다. 전광훈 목사의 집회에 참석하지 않을 것을 권면한 것은 헌법상 보장된 신앙의 자유를 침해하는 권면이라 생각된다. 그것은 통합 이대위의 직권남용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대한민국헌법 제19조: 모든 국민은 양심의 자유를 가진다고 규정하면서 다음과 같이 부연하고 있다. 양심의 자유는 사물의 시시비비나 선악과 같은 윤리적 판단에 국가가 개입할 수 없는 내심적 자유는 물론, 이와 같은 윤리적 판단을 국가권력에 의해 외부에 표명하도록 강제 받지 않을 자유까지 포괄한다. 대한민국헌법 제20조 제1항: 모든 국민은 종교의 자유를 가진다. 대한민국헌법 제20조 제2항: 국교(國敎)는 인정되지 아니하며 종교와 정치는 분리된다 종교의 자유는 신앙의 자유, 종교적 행위의 자유 및 종교적 집회·결사의 자유의 3요소를 내용으로 하고 있고 특히 종교의 자유에 기초가 되는 신앙의 자유는 국가가 국민이 종교를 가질 권리뿐만 아니라 특정 종교를 강요받지 않을 권리, 그리고 더 나아가 종교를 갖지 않을 권리까지도 넓게 보장해야 함을 의미한다(헌재 2001. 9. 27. 2000헌마159). 종교의 자유에는 특정 종교단체가 그 종교의 지도자와 교리자를 자체적으로 교육시킬 수 있는 종교교육의 자유가 포함된다(헌재 2000. 3. 30. 99헌바14). 종교의 자유에는 자기가 신봉하는 종교를 선전하고 새로운 신자를 규합하기 위한 선교의 자유가 포함되고, 선교의 자유에는 다른 종교를 비판하거나 다른 종교의 신자에 대해 개종을 권고하는 자유도 포함된다(대법원 2007. 2. 8. 선고 2006도4486 판결). 어린 왕자는 통합측 이대위에서 벗어난 한국의 아브라함 카이퍼 전광훈 목사처럼 말한다. "사막이 아름다운 것은 그것이 어딘가에 우물을 감추고 있기 때문이야." 2022-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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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14
  • 제107회 총회장 권순웅 '샬롬 부흥'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9월 6일 오전 7시 10분 울산 앞바다를 통해 빠져나갔다. 당 초 예상보다 1시간가량 빠른 속도다. 태풍이 빨라진 데엔 일본 쪽에 위치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이 컸다. 태풍은 소멸 전에 상층 제트기류를 타며 속도가 빨라진다. 여기에 힌남노 오른쪽에 위치했던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에서 남풍이 공급되며 이 기류를 타고 더 빠르게 속도를 낸 까닭에 태풍이 빠져나간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다. 그러나 국민적인 입장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덕이 있는 지도자라고 칭송하고 있다. 더 나아가서는 우리의 기도를 하나님이 들어주신 것이라고 너나없이 감사하고 있다. 사람이 사람을 만나서 싸움도 하고 사랑도 하고 미워도 하면서 인간의 역사가 이루어진다. 그런데 팬데믹 이후 만남 자체가 차단됐다. 부서지고 깨지고 화해하는 과정이 사라졌다는 말이다. 이제 만날 때가 되지 않았을까. 어찌보면 질병은 우리 생명을 보호하고 몸을 정상화하려는 자연스러운 신호이고 회복의 과정으로도 볼 수 있다. 20세기 뛰어난 정신의학자 칼 구스타프 융(1875~1961)은 말했다. “질병은 자연이 인간을 치유하기 위해 기울이는 노력이다.” 그렇듯 총회도 정신길 총선기획단이 버젓이 내놓고 목사와 장로 후보가 이재명처럼 아무런 거리낌 없이 선거 담합 불법을 저지르는 총회의 질병을 치유하가 위해 노력해야 할 것 같다. 나는 총신대 1학년 때 일어난 학내 사태 해결을 위한 21인 위원이 된 1971년부터 총회를 알게 돼 1990년부터 2000년까지 총회 국장으로 재직도 했다. 그러나 50여 년의 보고 겪은 총회 역사에서 이런 혼탁하고 후안무치한 총회 선거 부패는 본 적이 없다. 이런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개최돼야 할 제107회 총회 임원 정견발표회 첫째 날 9월 5일 대구대명교회에서는 죽었다 살아났거나 다 잡았다 놓친 목사 부총회장 후보 두 사람 그리고 부서기후보 김종철 목사의 정견이 청중의 귀와 눈을 사로잡았다. 그런데 이튿날 9월 6일 대전중앙교회의 정견발표회에서는 어제와 아주 다른 분위기로 전개된 총회장 후보 권순웅 목사와 부서기후보 김한욱 목사의 정견이 총대의 마음을 뜨겁게 했다. 그들은 진정성이 담긴 자신들의 전도자로서의 선교 행전과 총회를 위한 비전을 사도 바울의 갈라디아서 같이 또렷하게 마음 판에 새겨줬다. 선관위 홍보분과장이 제107회기 후보자 약력을 소개했다. 총회장후보 권순웅 목사, 1955년 4월 15일생 만 67세, 평서노회 주다산교회 시무, 1992년 10월 13일 임직 서울남노회 목사 부총회장후보 기호 1번 오정호 목사, 1957년 5월 23일생 만 65세, 서대전노회 새로남교회 시무, 1989년 10월 10일 임직 동서울노회 목사 부총회장후보 기호 2번 한기승 목사, 1960년 7월 13일생 만 62세, 전남제일노회 광주중앙교회 시무, 1990년 6월 10일 임직 강북노회 장로부총회장 후보 임영식 장로 1953년 4월 15일생 만 69세, 경서노회 아천제일교회 시무, 1982년 10월 1일 임직 경서노회 서기후보 고광석 목사, 1962년 11월 22일생 만 59세, 동광주노회 광주서광교회 시무, 1991년 10월 15일 임직 광동노회 부서기후보 기호 1번 김종철 목사, 1962년 4월 13일생 만 60세, 용천노회 큰빛교회 시무, 1993년 10월 10일 임직 용천노회 부서기후보 기호 2번 김한욱 목사, 1964년 4월 10일생 만 58세, 소래노회 새하늘교회 시무, 1998년 10월 8일 임직 황해노회 ... 총회장후보 총회 불꽃 권순웅 목사가 고 이영수 목사가 세운 대전중앙교회의 떨기나무 같은 강단에 섰다. "샬롬. 존경하는 총회 산하의 목사님 장로님들. 한남로인지 힌남로(라오스 국립보호구역 이름으로 현지어로 '돌가시나무 새싹'이란 뜻)인지 햇갈리지만 태풍은 무서운 것입니다. 그런데 제게는 영남지역 정견발표회에서 태풍보다 더 무서운 것은 선관위원회 정견발표 제한시간을 알리는 종이였습니다. (청중 웃음) 사정없이 종을 쳐버리기 때문에 제가 당황했습니다. (앞뒤가 막힌 것 같은 막강한 선관위 배려로 어제보다 금보다 더 귀한 2분을 더 배급받았다) 그러나 이제 오늘 선관위원장과 위원들께서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장석주 시인은 그의 시 '대추 한 알'에서 '저게 저절로 붉어질 리는 없다 저 안에 태풍 몇 개 들어 있어서 붉게 익히는 것일 게다' 노래했습니다. 우리 제106회 총회가 제107회 총회를 준비하면서 얼마나 많은 태풍을 겪고 여기까지 왔습니까. 그런데 밖에서 부는 태풍뿐만 아니라 우리 안에서 소용돌이치는 크고 작은 태풍들이 우리 총회가 맞닥뜨리고 있는 현재의 어려움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연간 17만 명의 성도들이 감소하고 있습니다. 다음 세대를 우리가 무어라 부르고 있습니까. 절벽세대라 이렇게 부르고 있습니다. 언론은 전 세계에서 인구 감소로 제일 먼저 노인 국가가 될 것이라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우리 시니어 지금 세대는 교회를 섬기고 있지만 다음 세대는 따라오지 않고 사리지고 있습니다. 총회장으로 일을 하게 될 때 정말 무엇을 할 것인가. 어떤 자세로 할 것인가. 그런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무엇을 섬겨야 될 것인가. 그래서 제107회 총회 주제를 '샬롬 부흥'으로 정했습니다. 샬롬은 하나님과의 평화를 의미합니다. 오늘 사람과의 평화 오늘 환경과의 평화입니다. 하나님과의 평화가 이루어질 때 그 평화는 바로 하나님의 공의를 드러내는 것이고 질서와 협력과 화해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샬롬 부흥'의 주제를 가지고 진행할 때 먼저 개혁주의 신학 사상을 정립하고 실천해야 할 것입니다. 총회는 어떤 정신과 사상을 가지고 움직이고 있는가. 총회장은 어떤 사상과 정신을 가지고 있는가. 모든 총회 지도자 목사님과 장로님들은 어떤 정신을 가지고 총회를 섬기며 하나님 일을 하고 있는가. 첫째 '샬롬 부흥'은 개혁주의 신학 입장에서 일을 해나가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는 '샬롬 부흥'은 돌봄 운동입니다. 칼빈은 교회가 성도의 어머니라고 했습니다. 당연히 총회는 산하의 기관과 특별 위원회와 상비부를 통해 모든 교회를 돌보고 섬기며 함께 지어져 나가는 총회가 되어질 줄로 믿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107회기는 우리 헌법 제12장 제5조 5항에 '내외지 전도 사업이나 기타 중대 사건을 주관할 위원을 설치(設置)할 수 있으며 신학교와 대학교를 설립할 수 있다'라고 한 조항과 같이 전도 부흥을 하는 일에 기도와 협력을 당부드리면서 말씀을 대신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회중 박수) 107년 만에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한 지도자를 우리 총회에 세워주신 것 같다. 성경은 말씀한다. 여호와께서 그의 마음에 맞는 사람을 구하여 여호와께서 그를 그의 백성의 지도자로 삼으셨느니라 삼상 13:14 2022-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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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08
  • 총회 임원 정견발표 태풍 전야
    그는 정답고 두툼한 손을 내게 내밀었다… 그러나 나는 무뚝뚝하게 그 손을 떨쳐버렸다. 그 붉고 은혜스러운 얼굴에 당혹해하는 빛이 감돌았다. 그 맑고 온유한 두 눈이 책망하듯 나를 바라본다. 그 순진하고 순결한 마음으로는 나를 이해할 수 없는 거다. 제가 무슨 잘못이라도 했나요. 그의 입술이 속삭인다. (…) 네가 지은 죄는 나에게 적은 것은 아니다. 네가 이해할 수 없고 나도 네게 설명할 수 없는 그 무거운 죄를 너는 알고 싶으냐. 그럼 말하마--너의 젊음, 나의 늙음 젊은 애들은 늙은이를 모른다. 자기들이 노년을 경험하지 않았기에… 늙은이는 젊은 것들을 이해하려 애쓰면 이해할 수 있다. 나도 젊은 적이 있었기에…. 제107회 총회 임원 선거 후보 제1회 정견발표회가 태풍 ‘힌남노’ 북상이 예고된 가운데 선관위 위원장 소강석의 결단과 지도력에 힘입어 9월 5일 11시 손님 대접을 즐기는 장창수 목사의 대구 대명교회에서 열렸다. 선관위는 정견발표회에 앞서 목사부총회장 후보 기호추첨을 실시했다. 입후보 순으로 기호추첨을 진행한 결과 그동안 기호 없이 팸플릿을 만들었는데 흰색 구슬을 뽑은 오정호가 일반 선거판 여당 기호 1번이 되고 빨간색 구슬을 뽑은 한기승이 야당 기호 2번이 됐다. 정견발표회는 선관위원장 소강석 목사가 설교한 뒤 선관위 서기 김한성 사회로 진행됐다. 총회 불꽃 권순웅 목사의 소신 있는 정견에 이어 본인 말로 다 죽었다 살아난 부총회장 후보 오정호가 열변을 토했다. 그리고 젊디젊은 41세 송상원의 수고로 단독 후보 지위를 다 잡았다 놓친 한기승이 패기만만한 정견발표를 했다. 이어서 부서기 후보 김종철 목사가 어머니의 신앙과 기도로 목사가 됐기에 그 신앙과 기도로 총회를 섬기겠다는 포부를 눈물로 호소했다. 지구에 닿는 태양에너지의 93%가 결국은 바다에 축적된다. 바람과 해류는 적도에 쌓인 열을 극지방으로 분산시키는 기상 현상이다. 그걸로도 안 돼 바닷물이 너무 뜨거워지면 열 운반량을 극대화 시킨 태풍이 등장한다. 슈퍼 태풍이 운반하는 열에너지는 히로시마 원폭 1000만 발, 또는 100만㎾급 원전 2만 개를 1년간 가동시킬 때의 전력 에너지와 비슷하다고 한다. 이번 2022년 9월 19일 주다산교회에서의 제107회 총회가 그렇게 될까 생각하면 아찔하다. 2022-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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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05
  • 서울지역노회협의회 첫 세미나
    조선에서 낳은 두 아들을 잃고 로아 선교사로 불리는 프레드릭 S. 밀러(Miller, Frederick Scheiblim, 閔老雅 1866-1937) 선교사는 피츠버그 대학(1889)과 유니언 신학교(1892)를 졸업했다. 그는 1892년 11월 15일 부인(Anna Reinecke Miller 1865~1903))과 함께 미국 북장로회 선교사로 조선에 왔다. 선교 초기엔 서울 지역에서 주로 사역하여 예수교학당(후에 경신학교)의 책임자로 학교의 기반을 다지며 안창호 등의 인재를 길러 냈으며 연동교회 설립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1904년부터는 30여 년 동안 주로 충북의 청주지역을 중심으로 선교 활동을 펼쳐 충북지방 최초의 선교사로서 그곳에 많은 교회와 학교를 세웠다. 부부는 한동안 자녀가 생기지 않아 고민이었는데 입국 6년 만에 첫아들을 얻었다. 힘든 선교사 생활 중에서도 그 아이는 부부의 큰 기쁨이었다. 그런데 생후 8개월 만에 첫아들은 하늘나라로 떠났다. 아들의 시신을 양화진에 묻었다. 그로부터 3년 뒤 아픔이 아물어 갈 때쯤 둘째 아이가 생겼다. 선교사 부부는 열 달을 뱃속에 품고 아이가 세상 밖으로 나올 날을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드디어 1902년 3월 7일, 둘째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하루 만에 아이를 데려가셨다. 둘째 아이도 양화진에 묻혔다. 1년 뒤, 이번에는 아이를 잃은 슬픔을 이기지 못하던 사랑하는 아내가 세상을 떠났다. 이제 양화진에는 자신의 목숨보다 사랑했던 세 사람 모두가 다 묻혔다. 이 모든 일들을 지켜보았던 조선 사람들이 선교사에게 물었다. “당신이 전하는 예수가 누구기에 이렇게 당신을 힘들게 하는 게요.” 밀러 선교사는 “도대체 예수가 누구이기에 당신을 이렇게 힘들게 하는 것이오?”라는 질문을 놓고 기도했다. 밀러 선교사는 영적인 일을 육적인 방법으로 해석하려고 애쓰지 않았다. 영적으로 해석하게 해 달라고 기도했을 때 그의 마음에 하나님의 마음이 전해졌다. 한국명 민로아 선교사는 영적으로 응답을 받기 시작했다. 곧 영국 런던 태생의 목사 조셉 하트(1712-1768)의 곡에 가사를 새로 지어서 96장 찬송을 만들고 부르기 시작했다. 이 찬송가는 특이하게 각 절의 서두는 ‘예수님은 누구신가’라는 정체성에 관한 간명한 질문으로 시작된다. 예수 그리스도의 반대급부를 초월한 무궁무진한 사랑이 구체적으로 열거법을 통해 나열되고 있다. 민로아 선교사는 초기 '찬송가'(1908년)의 번역자, 작사자, 편집자로서 한국찬송가에 많은 공헌을 했다. 예수님은 누구신가, ‘우는 자의 위로(1절), 약한 자의 강함(2절), 추한 자의 정함(3절)’ 등의 대답이 예수님의 한없이 자비로우신 인성을 느끼게 한다. 반면에 ‘온 교회의 머리시며(엡 1장 23절) 만국인의 구주시고 심판하실 주님이시다’(4절). 이 대답은 예수님의 전능하신 신성을 느끼게 한다. 예장합동 관련 협의회는 각기 다른 정체성을 지닌 조직으로 되어 있다. 전국적인 이름으로는 전국영남교직자협의회, 전국호남협의회, 중부협의회가 있다. 지역 이름으로 모인 대표적 조직은 서울지역노회협의회, 서북지역노회협의회, 영남지역협의회, 호남(지역)협의회 등이 있다. 제107회 총회 총대로 지역 노회별로 파송한 총대를 잠정 집계를 분석해 보면 약 1,600명 중에 서울지역노회 244명, 서북지역노회 377명, 중부지역노회 288명, 영남지역 311명, 호남지역노회 384명이다. 총대 1,600명 중 244명 총대의 서울지역노회협의회가 2022년 제24회 정기총회 및 신임노회장, 총회 임원, 상비부장, 기관장 취임 축하 예배를 5월 12일 오전 11시 목동 지구촌교회에서 열었다. 그리고 최효식 목사(영성교회 시무)를 윤두태 후임 대표회장으로 추대하고 회무를 처리했다. 대표회장 최효식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말했다. "22개 노회로 구성된 서울지역노회협의회가 총회에서 그에 걸맞는 위치를 찾아 22개 노회 노회장들과 함께 합당한 역할을 감당하도록 하겠습니다. 부족하지만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주님께서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얻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최효식 목사는 25년 역사의 서울지역노회협의회 최초로 제1회 '회원 부부 초청 세미나'를 2022년 8월 30-31일 푸른 동해가 보이는 속초 마레몬스호텔에서 개최했다. 대표회장 최효식 목사는 초대의 글에서 말했다. “주님은 자신을 모른다고 부인하고 갈릴리로 돌아가 고기 잡던 제자들에게 굳이 찾아가셔서 밥상을 차려 조반을 먹으라고 권하셨습니다. 제자들에게 아무런 조건도 없이 밥상을 들고 다가가신 것입니다. 언텍트가 아니라 컨텍트 방식이었습니다. 주님이 제자들을 따뜻하게 맞아주셨던 것처럼 협의회도 서로를 따뜻하게 맞아들이고 함께 편안히 은혜받을 수 있는 세미나를 준비하였습니다.” 대표회장 최효식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저녁 예배는 상임회장 이해중 장로가 대표 기도하고 사무차장 김명식 장로가 출애굽기 4장 2절을 봉독한 후 서울노회 중창단이 특별찬송을 드렸다. 증경회장 김경원 목사가 봉독한 말씀을 중심으로 ‘네 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준비위원장 장봉생 목사가 환영사를 하고 상임총무 이재철 목사가 광고, 진행위원장 진용훈 목사의 인사와 증경회장 정중헌 목사의 축도로 첫째 날 일정이 끝났다. 그 말대로 8월 31일 아침 9시 전 총회 서기 김종혁 목사가 ‘세계를 품은 평신도 선교사’란 제목으로 편안히 은혜받을 수 있는 말씀과 믿음 중심의 설교를 전했다. 현상민 목사는 19세기 열악한 조선에서 두 아들과 아내의 생명까지 바치며 선교한 민로아 선교사의 사연을 곁들인 96장 '예수님은 누구신가' 찬양 인도를 했다. 9시 폐회 예배 시간이 되자 운영회장 이규섭 목사의 사회로 상임회장 이이복 장로가 대표 기도하고 총무 홍성복 장로가 사도행전 1장 8절을 봉독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준비위원장 장봉생 목사 기획의 소산일 것이다. 정말 오랜만에 평안히 은혜를 끼칠 김종혁 목사가 단에 섰다. "초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함께 친교하고 만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제가 시무하고 있는 울산명성교회가 시골에 있습니다. 저출산으로 미래 세대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전 세계적으로 보면 인구가 곧 80억을 넘어갈 모양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 현실은 그렇지만 오늘 본문 말씀같이 땅끝까지 이르러 주의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코로나와 관계없이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것이 우리의 마땅한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모든 협의회 이름으로 모이는 궁극적인 목적은 영혼 구원입니다." 전국 교회마다 영혼을 일깨워 복음 전도와 해외 선교를 고취 시키고 싶으면 울산명성교회 김종혁 목사를 초청해 은혜를 받으면 교회 성장과 해외 선교가 조용히 그러나 효과적으로 성취되리라 믿는다. 상임총무 박정수 장로가 광고하고 감사 유상철 목사의 축도로 폐회 예배를 마쳤다. 진행위원장 진용훈 목사의 사회로 기념품을 제공하고 1박 2일간의 서울지역노회협의회 ‘회원 부부 초청 세미나’ 모든 일정을 은혜롭게 마무리했다. 믿음은 지식보다 중요하다. 지식엔 한계가 있지만 믿음은 세상을 감싸기 때문이다. 2022-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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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01
  • 전국호남협의회 수양회
    "크레타사람은 거짓말쟁이라고 크레타사람이 말했다"는 역설을 "러셀의 패러독스"라고 부른다. 가만히 보면 이 역설은 원소(한 명의 크레타사람)가 집합(전체 크레타사람)을 언급함으로써 발생한다. 따라서 역설의 모순을 피하려면 원소가 집합을 언급해선 안 된다. 이를 지키지 않는 이상 그 명제는 무의미하다. 이런 결론이 영국의 수리논리 학자이고 1950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버트런드 러셀(Bertrand Arthur William Russell 1872년 5월 18일 ~ 1970년 2월 2일)의 해법이다. 2022년 8월 29일(목) 오전 11시 전국호남인 하기 수양회가 전남 영암군에 위치한 호텔 현대바이라한에서 열렸다. 전국호남협의회 주관으로 호남협의회와 재경협의회, 광주전남협의회, 전북교회협의회가 후원하고 그리고 제106회 선거관리위원장 소강석이 선거관리 차원에서 저녁 식사비와 보랏빛 설교를 협찬했다. 일반선거법과 총회선거법이 금하지만 배광식과 장봉생의 은혜로운동행 총회 선거관리 차원 협찬자 선거관리위원장 소강석이 우천 관계로 승용차가 제 속도를 내지 못해 정한 예배 시간에 지각했다. 그 바람에 아무도 설교자를 대체할 생각은 하지도 않고 하등 아무런 불평도 없이 하나님께 경배하는 1부 예배와 인간끼리 덕담을 나누는 2부 환영사 및 격려와 축사 시간을 뒤바꾸어 진행했다.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보다 먼저 드려진 제2부 환영사 및 격려와 축사시간은 상임총무 서만종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대표회장 김상현 목사가 환영사를 하고 증경총회장 진주의 진주 김동권 목사, 미국의 영웅 링컨 대통령이 ‘우리가 늘 하나님 편에 있는지 염려해야 한다’고 말했듯 늘 하나님 편에 선 양심으로 교회와 총회의 유익을 먼저 생각하고 총신 실타래를 풀어헤친 백남선 목사, 그리고 총신 옥상옥(屋上屋) 운영이사회를 철폐하고 은급재단 18년 납골당 적폐를 해소한 제104회 정금 총회장 김종준 목사가 격려사를 했다. 이어서 소강석의 개인 수행원 총회 총무 고영기 목사와 실무회장 라상기 목사, 총회 제일의 정연한 논설가이자 설교자 윤희원 목사가 축사를 전했다. 그리고 전국장로회 증경회장 강대호 장로와 고문 양성수 장로가 축사했다. 그나마 2부 순서 뒤에 치른 1부 예배에서 총회 복음송 가수 김문기 장로가 재주 많은 소강석 목사 작사 작곡의 '촛불' 열창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전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제106회 선거관리위원장 소강석이 전한 본문 에베소서 4:8-12 제목 '코로나 엔데믹 교회 세움 프로세스' 설교는 '내가 여호와께 은혜를 간구하지 못하였다'(삼상 10:12)이다. 실무회장 이형만 목사의 사회로 제3부 특강이 이어졌다. 순천노회장 박선홍 목사가 기도하고 상임부총무 정래환 목사가 고린도후서 4장 16~18절을 봉독했다.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겉 사람은 후패하나 우리의 속은 날로 새롭도다 우리의 잠시 받는 환난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함이니 우리의 돌아보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간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니라 예수인교회 민찬기 목사가 ‘영적 성숙을 도모하라!’는 제목으로 설득력 있는데 짧기까지 한 특별강의를 했다. 최근 목사부총회장 후보 논란에 대한 총회선관위 위원장 소강석의 한 총회를 위한 솔로몬 재판과 같은 결정에 문제를 제기하는 성명서 발표를 민노청 시위라도 하듯 했다. 목적을 위해서라면 휴지를 던지듯 서슴없이 법과 정의를 내팽개치고 전부 원칙을 어기면서도 자신이 저지른 비리에는 정당한 목적이 있다고 다들 믿는 척한다. 그러나 모두가 위법하면 그 누구도 잡을 수 없고 타인의 불법으로 자신의 불법을 가릴 수도 없다. 원칙이 사라진 총회에 정의를 흉내 내는 은혜로운동행 류의 행사만이 난무한다. 모두 거짓말쟁이라 말하는 크레타사람과 거짓말쟁이 크레타사람과 우리 모습이 많이 겹쳐 보이는 건 나만의 착각일까. 그럴지라도 우리가 의지할 진실한 총회 총대나 진실한 크레타사람이 존재할까. 그러면 그는 과연 누구일까... 2022-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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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30
  • 총회선관위 장미의 이름
    젊은이들은 더 이상 공부를 하지 않아 배움은 사양길에 들었다. 그뿐인가. 세상이 거꾸로 걷는다. 장님이 장님을 인도하여 시궁창에 처넣고 새들은 날지 못하는 주제에 둥지를 떠난다. 다행히도 나는 그 시절에 윌리엄 수도사 같은 분을 스승으로 모시면서 배움에의 욕구를 채우고 사물을 바로 보는 감각을 익혔으니 내가 험로를 헤맬 때도 스승의 교훈이 나를 인도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 - 움베르토 에코 ‘장미의 이름’ 중에서 '장미의 이름'은 알레산드리아에서 태어난 이탈리아의 기호학자, 미학자, 언어학자, 철학자, 소설가, 역사학자 움베르토 에코(Umberto Eco 1932년 1월 5일 ~ 2016년 2월 19일)의 메타픽션 소설(등장인물들이 가상 세계 'fictional universe' 안에서 허구와 현실 사이의 관계에 대한 질문이나 모순을 제기하여 아이러니와 자아 성찰을 유도하는 방식의 소설)이다. 1327년 11월의 이탈리아 어느 수도원에서 벌어지는 일련의 살인 사건을 다룬다. 장미는 아주 아름답게 피지만 쉽게 범접할 수 없도록 가시가 있고 연약한 잎을 움켜쥐면 쉽게 지기도 한다. 장미의 이러한 특성이 이 소설의 배경이 된 이탈리아 북부에 있는 한 베네딕트 수도원의 금서와 같다. 당시의 시대상은 교황청을 중심으로 하는 천주교와 다른 교단 즉 “이도교”들로 구성된다. 교황의 힘이 막강했기에 이성의 말과 행동은 교황의 한마디에 묵살당했다. 때문에 사건의 진실을 알고 있던 윌리엄도 이단으로 몰릴 것을 두려워 쉽게 진실을 말할 수 없었다. 이 소설은 당시 교황과 황제 사이의 세속권을 둘러싼 다툼, 교황과 프란체스코 수도회 사이의 청빈 논쟁, 제국과 교황에 양다리를 걸치려는 베네딕토 수도회의 입장, 수도원과 도시 사이에 흐르는 갈등 등을 다루는데 내용은 다음과 같다. 프란체스코 수도회 수도사, 바스커빌 출신의 윌리엄과 그를 모시는 수련사, 멜크 수도원의 아드소는 황제 측과 교황 측 사이의 회담 준비를 위해 회담이 열릴 수도원에 도착한다. 원장은 윌리엄에게 그 수도원에서 있었던 의문의 죽음의 비밀을 풀어달라고 간청한다. 1327년 겨울 윌리엄은 베네딕트 수도원에 도착했다. 미궁으로 빠져드는 살인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서였다. 그런데 조사에 착수한 이튿날 또 한 사람의 수도사가 보란 듯이 죽었다. 이어서 세 명의 수도사들이 연속으로 죽었다. 끔찍한 독살이었다. 그런데 이 살인 사건들엔 중요한 공통점이 있었다. 윌리엄은 그것을 놓치지 않았다. 장서관에 있는 어떤 책이 연쇄 살인 사건과 깊은 관련이 있다는 사실. 죽음의 책은 무엇이었을까. 그것은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이자 박식가로 플라톤의 제자이며 알렉산더 대왕의 스승이었던 아리스토텔레스(Aristotle 기원전 384년 ~ 322년)의 '시학' 제2권이었다. 우리에게 '시학'은 한 권으로 전해진다. “서사시와 희극에 관해서는 나중에 말해보도록 하고 지금은 비극에 관해서 논의해 보자.” '시학'은 도입부를 마치고 제6장을 이렇게 시작하여 곧이어 비극을 다룬 다음 서사시를 다루고 제26장에서 끝을 맺는다. 그러면 희극은? 말은 꺼내놨으니 쓰긴 썼을 터. 아리스토텔레스는 '수사학'에서 이런 말도 한다. “우스꽝스러운 것들에 관해선 따로 '시학'에서 정의해 놓았다.” 하지만 '시학'에는 정작 우스꽝스러운 것들에 관한 논의가 없다. 그렇다면 희극과 우스꽝스러운 것들을 다룬 다른 책이 있다는 말이 아닌가? 실제로 많은 학자들은 아리스토텔레스가 '시학' 제2권도 썼고 그곳에서 희극을 다루었으리라 추정한다. 그리스 철학자들의 생애를 기록한 디오게네스 라에르티오스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이 두 권으로 이루어졌다고 전한다. 하지만 두 권 가운데 제1권만 전해질뿐 제2권은 사라졌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움베르토 에코는 '장미의 이름'이라는 소설로 이 질문에 답한다. 젊은 수사 아드소가 스승 윌리엄과 머물게 된 수도원에서 연쇄 살인 사건이 벌어진다. 사람들은 악마의 짓이라며 공포에 빠져들고 권력을 저울질하는 종교재판관은 고문과 협박으로 얻어낸 거짓 자백으로 수사를 종결하려 한다. 하지만 스승 윌리엄은 이 사건의 중심에 미궁의 장서관이 있다고 보고 그곳을 조사하는 한편 수도사들을 탐문 한다. 윌리엄은 타협하지 않고 사건의 진실을 밝힌다. 모든 게 인간의 욕망 때문이었다. 육욕과 권력욕 그리고 자기 뜻대로 세상을 움직이려는 독점욕이 살인의 가장 큰 동기였다. 그렇듯 엄격한 근엄주의 수도사였던 호르헤는 생각했다. ‘웃는다구. 경건한 수도사들에게는 어림없는 소리지. 웃음은 사람을 경박하게 만들지. 게다가 위대한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가 웃음 따위에 관심을 갖다니 당치 않다. 고로 '시학' 제2권은 금서여야만 하지.’ 그는 다른 수도사들이 이 책을 탐독하는 것을 막고, 탐닉하는 자를 응징하기 위해 책의 오른쪽 아래 모서리에 독약을 묻혔다. 누군가 오른손 손가락에 침을 묻혀 책장을 넘기면서 유쾌하게 키득거릴 때 그는 불경스러운 웃음의 값을 목숨으로 치러야 했다. 결국 윌리엄은 여러 자료를 통한 추론으로 장서관의 밀실에 들어갈 방법을 찾아낸다. 장서관의 밀실에는 윌리엄의 예상대로 호르헤 노 수도사가 앉아서 기다리고 있었다. 윌리엄과 호르헤는 마지막 논쟁을 펼친다. 마침내 사건의 전모를 폭로하는 윌리엄 앞에서 호르헤는 장서관에 불을 질렀다. 이 세상에 마지막으로 남아 있던 '시학' 제2권의 필사본은 호르헤의 이빨에 뜯기며 불에 타 재로 사라져버렸다. 끔찍한 메타픽션 소설적 상상력이다. 그러나 신학이나 성경 문제가 아닌 아리스토텔레스의 불경스러운 웃음을 찬양하는 '시학'을 보존한 장서관의 비밀을 지키기 위해 호르헤는 장서관에 불을 지른다. ‘의심 없는 믿음은 악마와 같다는’ 단 하나의 진리를 추구하여 맹목적인 믿음을 가지고 행동한 끝에 결국에는 한 수도원을 사흘 밤낮 타게 해 전소시킨 호르헤의 행동은 부정부패가 배광식의 불경스러운 웃음처럼 낭자한 작금의 교단 현실을 보는 것 같아 전율스럽다. 2022년 8월 26일 10시 30분 열린 한국장로교회 총회 설립 110주년 기념대회에서 총회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소강석은 축하 시를 낭독했다. “... 흑암의 땅 조선에 사랑과 희망의 십자가를 세우며 가슴마다 교회를 세워갔던 한국 장로교 110주년의 역사여 한마음, 한뜻이 되어 코로나 팬데믹의 안개를 뚫고 새로운 부흥의 아침을 향해 비상하게 하소서.” 그리고 그는 지갑을 다 털어 미화 101달러까지 다 헌금했다. 그 후 12시 30분 제17-2차 선관위 전체회의를 서울 잠실 롯데호텔 3층 에메랄드룸에서 점심 식사와 다과를 곁들여 주재했다. 그 덕에 밖에서 서성이던 기자 일행은 회의는 취재하지 못하는 대신 언감생심(焉敢生心) 비싼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이날 선관위는 비공개이지만 기관지 기독신문 기자만 배석한 채 목사부총회장 후보 오정호 목사의 졸업자 명부가 없는 총신대 현관 벽에 'DONOR WALL'이라는 해괴한 기증자 명단 벽이 생겼다. 그런데 부총회장 후보 오정호가 그 빌어먹을 제막식 참석에 대한 선거법 위반을 심의 안건으로 다뤘다. 선관위원들은 오정호 후보 확정 여부를 놓고 찬반으로 나눠 장시간 논의한 끝에 표결에 부쳤다. 개표도 한 그 결과는 비밀에 봉하고 기관지 기독신문 단독 속보를 참조하라는 친절한 안내와 그 결정은 9월 1일 발표한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로 미루어보건대 선관위 위원장 소강석의 마음은 회의장 밖에까지 그의 큰 소리가 들리고 아리송한 태도로 미루어 보건대 두 후보가 경선을 통해 승부를 가르기를 바라는 묘책을 강구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어쨌든 보랏빛 소(Purple Cow) 강석이 오가며 주재하던 선관위가 9월 1일 선관위 차기 전체회의에서 어떤 소를 몰고 올지 '장미의 이름'의 수도사 윌리엄처럼 사뭇 궁금하다. 언제부턴가 양심의 부재가 성공 조건이 되었다. 범법 사실이 드러나도, 권력과 명망이 있다면 기억나지 않는다고 내빼거나 말로만 사과하면 끝난다. 수사나 감사도 받지 않고 증거는 인멸된다. ‘너만 그런 것도 아닌데 재수 없었네’ 하듯 총회 지도층에 포진한 스승과 제자 그리고 선배와 후배는 서로 위로하고 밀어주고 가려주고 끌어준다. 좋은 인맥이란 어떤 죄라도 덮어줄 든든한 뒷배가 생긴다는 뜻인가. 아드소는 스승의 가르침을 등불 삼아 평생을 살았고 노년엔 그가 선물한 안경을 쓰고 회고록을 적었다. 제자가 스승에게 배우는 것은 지식이 아니다. 가르치지 않아도 보이고 들리는 모든 것, 세상을 바라보는 눈과 평생을 걸어온 발자취는 그 사람의 인생 전부다. 문제는 자신이 모르는 것과 자신이 모른다는 사실을 대하는 태도에 있다. 신앙의 진실과 본질을 자신이 모른다는 사실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오히려 책임을 다른 사람에게 돌리는 총회 정치꾼들의 당당한 태도가 문제다. 이런 태도가 비신앙주의와 반지성주의를 낳는다. 오랜 세월이 지나 수도사 윌리엄의 제자 아드소는 멜크의 수도원장의 심부름으로 이탈리아에 다시 가게 된다. 그런데 그는 유혹을 참지 못하고 사건이 일어났던 베네딕트 수도원을 다시 방문한다. 수도원 아래, 마을과 경작지는 황폐해져 있었고 웅장했던 수도원은 덩굴과 잡초가 우거진 폐허가 되어있었다. 아드소는 자갈을 헤집어 수십 년간 묻혔을 양피지 조각을 모으고, 남아 있는 탑 하나를 타고 거의 무너진 장서관에 올라간다. 그는 거기서 불길 속에서 살아남은 궤짝 하나를 건지고 하루종일 흙을 뒤져 유물 몇 점을 더 건진다. 그렇게 배낭 2개를 꽉 채워 멜크로 돌아간다. 아드소는 그 양피지 조각들을 어찌어찌 복원시키고 해석해 나갔다. 양피지엔 몇몇 인용문과 자투리 문장들밖에 남지 않았고 모아봤자 아무런 의미도 없으리라고 아드소는 확신한다. 그럼에도 어쩐지 계속해서 그 문장들을 읽고 다닌다. 죽음의 문턱에 이르러 도저히 진리를 알아낼 수 없는 세상에 회의와 혼란을 느낀 아드소는 트레믈레의 베르나르(Bernard de Tremelay ~ 1153년)의 아주 긴 풍자시 '속세의 능멸에 대하여'에 나오는 구절을 총회선거관리위원장 소강석의 축시처럼 읊으며 수기를 마무리한다. 예전의 장미는 그 이름일 뿐, 우리에겐 그 이름들만 남아 있을 뿐. 2022-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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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27
  • 윤희원 총회상비부 개혁안
    마피아(mafia)는 보호세 갈취, 범죄자 간의 분쟁 중재, 불법적 합의 및 거래의 조직과 감독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신디케이트형 조직범죄이다. 상술한 활동 외에도 마약밀매, 암 금융, 사기 등도 부차적 사업으로 삼는다. 마피아라는 용어가 국제적으로 사용된 것은 1875년 이후인데 그 기원에 대해서는 명확한 바는 없다. 그러나 수 세기 동안 시칠리아가 무법 상태에 있을 때 강도로부터 토지를 보호하기 위해 부자 지주들이 만든 소규모 사병 조직인 마피에(MAFIE)에서 비롯되었다는 설이 있다. 그리고 최초의 마피아 단원은 시칠리아 만종 사건(1282년 부활절 3월 30일에 시칠리아 왕국에서 앙주 카페가의 시조 카를루 1세에게 대항하여 일어난 반란)이라고 불리는 반란에서 프랑스의 앙주 가문의 지배에 대항하여 싸웠던 시칠리아 기사들이었다는 설도 있다. 그런데 이 설에 따르면 마피아(Mafia)라는 용어는 "이탈리아는 열망한다. 프랑스인에게 죽음을 (Morte alla Francia Italia Anela) 뜻하는 이탈리아어 슬로건 머리글자를 취한 것이라고 한다. 1950년 6월 25일 04시 소련의 독재자 스탈린을 설득해 남한을 침략해 한국 전쟁을 일으킨 김일성(金日成 1912년 4월 15일 ~ 1994년 7월 8일)처럼 2022년 2월 24일 같은 언어를 사용하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푸틴(Vladimir Vladimirovich Putin 1952년 10월 7일~)의 러시아를 ‘마피아 국가’라 부른다. 까닭은 푸틴을 정점으로 한 소수의 권력 집단이 마피아 패밀리처럼 범죄를 통해 이권을 독점하기 때문이다. 그 이권을 지키고 거스르는 자들을 배제하는 기준이 법이 아니라 총과 돈의 이해, 민주주의적 다수의 윤리가 아니라 총과 돈을 쥔 이들의 윤리에 따르기 때문이다. 국가의 단속을 받는 마피아와 다른 점은 푸틴 패거리를 규제하고 제어할 수 있는 상위 권력이 없다는 점이다. 물론 사진에서 맨돈 소강석이 내려다보는 문재인 무리처럼 맑시즘 국가론을 맹신하는 까닭에 마피아 국가와 정상국가를 구분하는 것 자체에 냉소하는 이들도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러시아는 근대국가의 원론적인 법적-윤리적 허울조차 우리 총회처럼 벗어던졌다는 점에서 소위 문제 많은 여느 정상국가와도 다르다. 푸틴은 1999년 말 대통령 권한대행을 거쳐 이듬해 5월 대권을 쥔 푸틴은 2차례 연임 후 자신의 수족인 메드베데프(2008~12 재임)를 징검다리 삼아 헌법의 세 차례 연임 금지 조항을 우회, 2012년과 18년 4차례 임기를 맞이했다. 그리고 2020년 6월 헌법을 고쳐 대통령 기존 재임 횟수를 ‘제로’로 리셋함으로써 만 83세 되는 2036년까지 권력 독점의 가도를 닦았다. 그 20여 년 사이 그는 천연자원과 에너지, 금융, 통신 등 국가적 핵심 이권 사업들을 장악했고 정적 등을 숱하게 투옥하고 살해했다. 그리고 2020년 12월, 대통령과 일가에게 법으로 영구적인 형사면책권을 부여, 퇴임 이후 어떠한 혐의로도 형사 고소 고발되거나 조사-심문-체포-구금 당할 위험까지 제거했다. 무심결에 한 말이겠지만 푸틴은 스스로를 “나는 유럽이 아닌 전 세계에서 가장 부자”라 말한 적이 있다. 그 말은 아마 사실일 것이다. 그런 마피아 푸틴과 달리 우리는 목사의 능력이 얼마나 크며 그리고 그는 성공에만 몰두하는 무지한 사람보다 얼마나 뛰어난지를 안다. 즉 무지한 사람은 외적 원인에 의해서 여러 가지 방식으로 선동되어 결코 정신의 진정한 만족을 누리지 못할 뿐만 아니라 신과 사물에 대해서 거의 무지한 채로 생활하며 그리고 영향받는 일이 끝나자마자 동시에 존재하는 것도 그친다. 반대로 목사는 그가 자리를 탐하는 맨돈 소강석과 달리 목사로 여겨지는 한, 마음속에 동요가 거의 없다. 그러나 자기 자신과 하나님과 사물의 어떤 영원한 필연성에 의해서 의식하며 결코 존재를 멈추지 않고 언제나 마음의 진정한 평화와 만족을 누린다. 목사란 모름지기 하나님과 사물에 대해 알기 때문에 진정한 만족을 누리며 사는 사람이다. 그러나 하나님과 사물에 대해 아는 것이 쉬운 일인가. 만일 행복이 손 가까이 있어 대단한 노력 없이도 발견될 수 있다면 어떻게 거의 모든 사람에 의해서 등한시될 수 있었을까. 분명 고귀한 것은 드물고도 어렵다. 행복은 고귀한 것이다. 그래서 온 천지에 널려 있는 것이 아니다. 행복이 길가의 돌처럼 널려 있는 것이라면 행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우리는 노력 없이 행복을 얻을 수 없다. 행복을 찾는 일은 쉽지 않다. 그러나 그것을 포기하는 삶은 신앙의 삶이 아니다. 우리 주변의 일을 그냥 지나치지 말고 유심히 관찰하는 것에서 신학은 시작된다. 중요한 것은 항상 노력하는 자세다. 신학 공부하는 사람은 이야기를 사람에게서 듣지 않고 성경으로부터 듣는다. 건강과 합격과 승진 같은 소원이 나쁜 것은 아니다. 목사도 인간답고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 더 큰 소원을 가지는 게 당연한 일이 아니겠는가. 복잡한 속세를 초월한 듯 말씀과 성령에 취한 목사가 있다면 그는 바로 주님의 양을 위한 목자일 것이다. 지난 1992년 11월 24일 전주효성교회 담임으로 취임한 윤희원 목사는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을 선포하는 강단이 있는 목회를 지향해왔다. 효성교회는 2012년 교회건축을 끝내고 입당예배를 드렸다고 한다. 그는 교회건축을 위해 성도들에게 건축헌금을 강요한 일도 없었고 건축헌금을 위해 부흥회도 가지지 않았다고 한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건축과정에서 교인들이 전세금을 가져왔습니다. 이들의 정성에 대해 감사했지만 받지 않고 목회 원칙을 지켰습니다. 때로는 유혹도 도사리고 있지만 먼저 나 자신부터 이벤트성 성장 목회를 금하고 있으며 성도들에게도 기복신앙을 강요하지 않습니다. 칼빈주의 원리에 의한 목회를 지향하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말씀 중심과 교회 중심의 가르침과 저의 목회지향에 대해 대다수의 성도들이 협력하고 있습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태어난 포르투갈계 유대인 혈통의 철학자 스피노자(Baruch Spinoza 1632년 11월 24일 ~ 1677년 2월 21일)는 행복에 이르는 길을 찾기 위한 사색 끝에 ‘신이 곧 자연’임을 발견했다. 신이 곧 자연이므로 인간을 포함하여 자연을 구성하는 모든 것, 즉 세상 만물은 신이 자신의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그러므로 세상 만물을 관찰하고 사색을 통해 만물의 이치를 깨닫게 된다면 신의 모습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관찰과 사색을 통해, 즉 철학을 통해 깨달은 이치에 맞게 살아가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 스피노자는 이치를 깨닫고 삶을 그 이치와 일치시키는 사람이 ‘현자(賢者)’라고 했다. 그렇듯 방법적인 면에서 윤희원 목사는 성경을 통해 이치를 깨닫고 삶을 그 이치와 일치시켜 설교를 하는 목회자이다. 사람에게서 듣지 않고 성경으로부터 듣는다. 건강과 성공과 총회장 같은 소원이 나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진정한 목사는 인간답고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 더 큰 소원을 가져야 할 것이다. 복잡한 현세를 초월한 듯 성경 말씀에 취한 목사의 자세가 상쾌함마저 느끼게 한다. 그는 길게 말을 보태지도 않는다. 그의 단순하고 유덕하고 지적으로 풍부한 삶은 성경에 근거한 정연한 윤리적 설교로 감동을 끼친다. 우리 총회에서 지적인 면에서 그보다 뛰어난 목사들은 있지만 윤리적인 면에서 그를 따라갈 목사는 많을 것 같지 않다. 러시아를 ‘마피아 국가’라 부르는 까닭이 푸틴을 정점으로 한 소수의 권력 집단이 마피아 패밀리처럼 범죄를 통해 이권을 독점하기 때문이다. 그렇듯 우리 총회도 그 이권을 지키고 거스르는 자들을 배제하는 기준이 법이 아니라 교회 분쟁과 돈의 이해, 민주주의적 다수의 윤리가 아니라 총회 권력과 돈을 쥔 이들의 윤리에 따르기 때문이다. 이런 실태에 대한 그 실제적인 대안을 2018년 8월 27일 자 기독신문 논단에 윤희원 목사가 스피노자처럼 기하학적 논리로 밝혔다. “누군가 '왜 우리 총회는 개혁되지 않는가'라고 묻는다면 나는 그것은 우리 모두가 ‘기억상실증’에 걸려 있기 때문이라고 대답합니다. 사람의 기억은 그 사람의 됨됨이를 드러냅니다. 그래서 전도서에서도 '너는 청년의 때에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전 12:1)라고 합니다. 우리에게 기억이 없다면 역사도 기록될 수 없고 실상 자신도 우리라는 공동체도 존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총회를 위협하고 있는 각종 현안들이 성경과 개혁신학적 입장에서 무엇이 문제인지를 연구하고, 설득력 있는 논리와 대안을 제시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하나님은 기억상실증에 걸린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사사들을 세우시고 선지자들을 세우셔서 하나님을 잊고 사는 그 우상 숭배적인 삶에서 돌이켜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며 ‘그’ 말씀으로 살아가도록 하셨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는 것은 하나님을 기억하여 사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무엘 선지자는 사울 임금에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수양의 기름보다 낫다'고 하며 왕이 말씀을 버렸으므로 하나님도 왕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다고 합니다(삼상 15:22,23). 왜냐하면 말씀을 버리면 하나님을 기억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2022년 8월 19일 기독신문에서 윤희원 목사는 상비부 개편을 필두로 총회 마피아가 판치는 총회 시스템에도 변화를 줄 때가 됐다며 그 이유를 이렇게 갈파했다. “오늘날 문화는 평평함(Flat)을 넘어 빠름(Fast)으로 옮겨갔고 지식보다는 정보로 유통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총회의 행정적 사법적 치리와 대사회적 대응이 공정하지 않고 빠르지도 않으며 투명하지 않기에 반드시 시스템 변화가 필요하다. 지금 같은 총회 구조로는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영혼과 몸을 만족시키거나 위로해줄 수 없다.” 2022-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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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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