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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소강석 목사와 참전용사
애타도록 마음에 서둘지 말라. 강물 위에 떨어진 불빛처럼 혁혁한 업적을 바라지 말라. 새가 울고 종이 울리고 달이 떠도 너는 조금도 당황하지 말라. 의심에서 깨어난 무거운 믿음이여. 오오 여름이여! 한없이 풀어지는 피곤한 의심에도 너는 결코 서둘지 말라. 너의 믿음이 달의 행로와 비슷한 회전을 하더라도 새가 울고 종이 들리고 기도소리가 과연 슬프다 하더라도 너는 결코 서둘지 말라. 서둘지 말라. 나의 믿음이여. 노무현은 확실한 진보다. 그러나 정책은 다르다. 정책학은 인간의 욕망을 자연스럽게 본다. 공산주의가 왜 망했을까. 인간의 욕망과 어긋났기 때문이다. 소강석이 내려보며 악수한 문재인이 USB를 넘겨준 김정은과 달리 북유럽 국가들이 시장 원리를 존중하고 노동시장의 유연화를 유지하면서 최저임금제를 하지 않는 것도 인간 욕망을 억누르는 정책은 성공하지 못한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미국 애치슨 국무장관이 1950년 1월 12일 워싱턴 내셔널프레스클럽 강연에서 이런 말을 했다. “미국의 태평양 지역 방어선은 알류샨 열도에서 일본을 거쳐 오키나와로 연장되는 선에서 필리핀으로 연결된다. 이들 지역을 제외한 태평양의 여타 지역은 외세의 군사적 공격으로부터 보장해줄 수 없을 것이다. 공격이 있으면 초기 대응은 공격받은 국민들의 몫이 되어야 할 것이다.” 이 한 구절이 한반도에 ‘북한의 남침’을 불러온 초대장처럼 인식됐다. 6·25 전쟁은 애치슨 강연이 나온 뒤 5개월여 지난 뒤 터졌다. 하지만 연설은 거기서 끝나지 않는다. ‘(공격받은 국가가 저항한) 다음에는 유엔헌장에 따라 문명화된 세계 전체의 약속에 의존해야 한다’고 했다. 유엔이 개입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애치슨은 “유엔은 지금까지 외부의 침략으로부터 독립을 지키기로 결심한 사람들이 기댈 수 있는 조직으로 ‘약한 갈대’가 아니다”고 했다. 6·25 전쟁 발발 후 유엔의 신속한 움직임은 애치슨의 말처럼 유엔이 ‘약한 갈대’가 아님을 증명했다. 애치슨은 아시아를 태평양의 남과 북으로 나누고 북쪽에 미국의 책임과 기회가 더 크다고 강조했다. 극동군사령부가 군정을 실시하고 있던 일본은 ‘미국이 직접 책임을 지며 직접적인 행동의 기회를 지닌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강도는 낮지만 한국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한국은 미국이 군사점령을 끝내고 세계가 인정하는 주권 국가를 세웠기 때문에 ‘책임은 더 직접적이고 기회는 더 분명하다’라고 했다. 애치슨 연설에서 ‘책임’을 강조한 뒷부분이 알려졌을 때 대한민국을 건국한 크리스천 이승만 대통령은 ‘감사 전문’을 보냈다. 한국이 ‘애치슨 라인’에 포함된 필리핀보다 더 중요시됐다는 한국 언론 보도도 있었다. (미국 하버드대학교, 중국 북경대학교, 일본 국제일본문화연구센터 초빙교수 역임 창원대학교 사학과 교수 도진순, ‘1950년 1월 애치슨의 프레스클럽 연설과 하나의 전쟁 논리’, 『한국사연구』, vol. 119쪽) 그만큼 애치슨 연설에서 한국은 방어선에서는 언급되지 않았어도 방어 의지는 작지 않았다. 애치슨은 연설에서 대만 국민당과 장제스(蔣介石)에 대해 ‘중공 역사상 가장 강력한 군사력을 가졌으나 국민의 지지 철회로 군대가 녹아내렸고 섬의 난민이 되었다’라고 한 것과 대조된다. 소련은 애치슨 라인을 어떻게 보았을까. 스탈린은 ‘조선반도 같은 작은 전쟁에 개입할 리는 없을 것’이라는 북한의 말을 확인하는 것으로 해석했을 수 있다. (선즈화, 334쪽). 소련은 북한의 남침을 국가 간 침략이라기보다 중공에서 막 끝난 국공내전처럼 ‘끝나지 않은 내전’에 불과한 것으로 보았다. 미국은 국공내전에서 마오쩌둥(毛澤東)의 공산당이 승리하자 이를 받아들였다. 한국전쟁에서도 판세가 결정되면 이를 뒤집으면서까지 희생을 치르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미로 애치슨 연설을 이해했을 수 있다. (핼버스탬, 84쪽) 김일성은 좀 달랐다. 스탈린과 마오쩌둥을 찾아가 남침에서 속전속결 승리를 장담하며 지원을 요청할 때 미국이 참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미국이 참전하지 않을 이유로 남한이 애치슨 라인에서 제외된 것을 언급하지는 않았다. 이승만은 방어선에서 제외돼 김일성의 남침을 불러왔다고 보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 1950년 5월 20일 맥아더는 참모장 회의에서 “중공의 대만 점령은 소련의 점령과 같다. 이 경우 미국의 태평양 주변 방어선은 무너진다. 대만은 대소 전략의 이상적 위치에 있는 가라앉지 않는 항공모함”이라고 말했다. ‘가라앉지 않는 항공모함’으로서 대만의 중요성은 처음에는 중공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 소련을 염두에 두고 한 말이었다. 1950년 2월 이승만 대통령이 도쿄에 맥아더를 만나러 갔을 때 한 말이다. “불행한 과거사 싸움 대신 일본이 우리와 같이 위기를 깨닫고 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여러 나라의 생명과 자유를 위해 기꺼이 협조할 수 있다면 양국 사이의 어떠한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도진순, 199쪽) 한국을 건국하고 지킨 이승만 대통령은 6·25 전쟁 전 극동방어선의 주요 거점에 있는 일본과 한국을 연결시키고 미국을 설득하고자 분투했다. 사실 8·15 광복절뿐만 아니라 6.25 전쟁 73주년 상기 및 한미동맹 70주년 기념일에도 우리는 믿음의 위인 이승만 대통령을 기려야 할 것이다. 2023년 6월 18일 오후 4시 새에덴교회 본당 프라미스홀에서 1962년 2월 22일생 61세의 소강석 목사가 그의 출생 12년 전 스탈린과 김일성의 획책으로 1950년에 발발한 6.25 전쟁 73주년 상기 및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한미 참전용사 초청 보은과 전몰장병 추모예배를 주관했다. 소강석 목사는 행사 순서지를 통한 인사말에서 이렇게 말했다. "6.25 전쟁은 우리 민족의 가장 큰 상처요 고난과 눈물의 역사였습니다. 희망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폐허의 땅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처절한 고난과 시련의 땅에도 다시 꽃은 피었고 희망의 봄은 다가오기 시작하였습니다. 6.25 전쟁의 참혹한 비극 속에서도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의 손길이 우리 민족을 지켜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 조국의 자유를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워주신 참전용사 여러분들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존경하는 참전용사 여러분 감사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여러분의 희생을 기록하고 기억하며 전하겠습니다. 그래서 새에덴교회는 한국교회 최초로 참전용사 초청행사를 시작하여 17년째 하고 있습니다. 저는 참전용사 참전행사가 한미 우호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다시는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나지 않는 사랑과 평화의 징검다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6명의 외국 참전용사, 16명의 전사자 실종자 가족들, 100여 명의 국내 참전용사와 교인들이 참석했다. 참전용사들의 고령화로 인해 국내 초청행사는 그만하고 내년부터는 미국 현지를 방문해 보은행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한다. 주님의 피와 살을 기념하는 성만찬을 전하는 사도 바울의 고린도전서 11:23-26을 봉독하고 믿음의 대인 소강석 목사는 '잊지 않는 거장'이란 제목으로 다음과 같은 요지로 설교했다. "참전용사 모두의 희생으로 우리는 오늘의 자유와 평화를 누리고 있습니다. 이 행사를 하는 목적은 첫째, 지난 날의 고난의 역사를 기억하고 대한민국의 평화와 자유를 지키기 위해서입니다. 둘째, 보은 정신을 갖고 사회적 환원을 위해서입니다. 새에덴교회가 보훈 정신을 함양하는 일에 쓰임 받아서 감사합니다. 셋째, 한미관계를 증진키 위한 민간외교입니다. 주님은 주님의 고난을 잊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도 우리의 고난의 역사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해외 참전용사, 전사자, 국내 참전용사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대통령실의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이 윤석열 대통령의 메시지를 대독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입법부 수장 김진표 의원이 격려사를 했다.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기념사를 했다. 새에덴교회 장로회장 서광수 장로가 광고했다. 이어서 제106회 총회장 울산 큰바위배광식 목사가 영감어린 축도를 했다. 여행은 이동하는 시공간을 자기화하는 체험이다. 나 아닌 타자, 생소한 외부의 현상과 세계를 소화하는 동안 시간은 느리게 흐른다. 내 존재 바깥의 것을 받아들이는 과정은 우리의 마음에 깊은 밭고랑과도 같은 기억을 남긴다. 기억과 경험 그 자체가 삶의 일부분이 된다. 글은 천천히 완성되고 오래 남지만 말은 빠르게 휘발하고 더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말에 의해 금세 지워져 버린다. 감정은 빠르고 논리는 느리다. 진품의 진가는 숙성과 연륜에 의해 드러난다. 믿음의 대인 소강석 목사의 시간은 고요와 성찰 속의 시간 속에서 더 크게 익는다. 성경은 말씀한다. 은사는 여러 가지나 성령은 같고 직분은 여러 가지나 주는 같으며 또 사역은 여러 가지나 모든 것을 모든 사람 가운데서 이루시는 하나님은 같으니 각 사람에게 성령을 나타내심은 유익하게 하려 하심이라 고전 12:4-6 2023-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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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오범열 목사 윤희근 경찰청장 축복기도
시대가 낳은 총회와 교계 리더 오범열 목사는 말했다. “각양각색의 은사를 가지고 있는 호남인을 하나로 모아 한국교회와 총회를 아름답게 섬기는 계기를 마련하겠습니다.” 그런 비전을 제시한 오범열 목사가 2024년 5월 7일 오전 윤희근 경찰청장을 예방하고 축복기도 후 대담을 나누었다. 그는 2022년 7월 4일 임명된 윤석열 정부의 초대 경찰청장이다. 오범열 목사의 윤희근 경찰청장 축복기도 후 나눈 대담이다. "기독교인이 아니신데 어쩌면 그렇게 총장님은 기독교인들에개 잘해주시고 일을 잘 도외주십니까. 너무 감동입니다." 윤희근 경찰청장 : "무얼요. 그게 다 경찰 가족을 위한 일이 아니겠습니까." "제가 경찰 가족을 위해서 힘을 쏟겠습니다." 윤희근 경찰청장 : "너무 감사합니다." "앞으로 경찰 복음화를 위해서 관심을 가져달라고 부탁드립니다." 윤희근 경찰청장 : "힘 자라는 데까지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내가 교회경찰중앙협의회(교경협) 제51대 대표회장입니다. 그런데 오늘 함께 갔던 사람들이 제가 축복기도를 해드릴 때 교인이 아닌데도 아멘을 이렇게 잘하는 사람은 처음 봤다고 그래요. 그리고 대화를 많이 나눴습니다." 오범열 목사는 2024년 2월 29일 서울 종로구 H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교회경찰중앙협의회(교경협) 제51대 대표회장에 취임했다. 오 신임 대표회장은 취임사에서 “경찰복음화를 위해 더 헌신하고 섬기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시대의 리더 오범열 목사는 예장합동 총회합동부흥사회 대표회장, 한국기독교복음단체총연합 대표회장, 한국기독교영풍회 대표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경기도 31개 시군 15,000 교회와 280만 교인을 아우르는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대표총회장을 맡고 있다. 돌아오는 주일(5월12일)부터 수요일(5월15일))까지 제주도에서 대한민국 17개 광역시 기독교연합회 세미나를 주관한다. CTS 강병철 회장, 국민일보 사장도 참석한다고 한다. ‘경기도 성시화 운동’ 대표회장이기도 한 오범열 목사 주관으로 어려운 나라와 갈피를 못 찾는 국민을 위한 625성회를 오산리기도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오범열 목사는 나라와 민족을 위해 분투하고 있다. 인생은 최고 선택들의 합이 아니다. 무수한 사회 실험과 데이터가 증명하고 있는 것도 ‘인생 성취의 8할은 운’이라는 사실이었다. 모 재벌이 운칠기삼 즉 운이 7할 재주가 3할이라고 했듯 넓게 보면 내가 태어난 시대의 운, 국가의 운, 부모의 운, 건강과 성품의 운, 리더의 운, 친구의 운, 업계의 운, 그날의 행운과 불운이 절묘하게 스파크를 일으켜 지금의 내가 있다. 그런데 운의 스파크는 대개 ‘뛰어들 때’ 일어난다. 그것이 믿음을 수반할 때 하나님의 은혜나 축복이라고 한다. 절박했던 순간의 도움들은 그렇게 불현듯 위에서 내려온 것들이다. 햇빛에 여문 밤송이가 때마침 지나가는 바람의 도움으로 툭 떨어지듯 ‘문득’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날들을 헤아려보자. 예기치 않은 좋은 손님을 데리고 오듯 ‘도무지, 문득, 툭툭…’ 오범열 목사의 윤희근 경찰청장을 위한 축복기도의 아멘을 통해 저 멀리서 은혜 내리는 소리가 들린다. 성경은 말씀한다. 저희가 평온함을 인하여 기뻐하는 중에 여호와께서 저희를 소원의 항구로 인도하시는도다 시 107:30 202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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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김종준 총회장 성석교회 민원 대처
“음모론의 세상에는 두 진영만이 존재한다. 적과 우리 편, 나쁜 놈과 좋은 놈, 이익을 보는 자와 손해를 보는 자, 꾸미는 자와 넋을 놓은 자, 아는 자와 모르는 자. 모든 세상 사람은 두 계급으로 나뉜다. 대화? 타협? 협력? 음모를 꾸며 우리 세상을 없애려는 적은 그럴 대상이 아니다. 적은 단지 섬멸의 대상일 뿐이다.”(‘음모론의 시대’ 31쪽) 서강대 전상진 교수의 저서 ‘음모론의 시대’ 한 대목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음모론 배후에 흑백논리가 자리 잡고 있다고 지적한다. 책은 음모론자를 5개 유형으로 분류하는데, 이 가운데 가장 위험하고 해로운 유형으로 ‘마녀 사냥꾼’ 유형을 꼽는다. 권력자들이 이 유형에 해당한다. 중세 종교재판관은 생사여탈권(生死與奪權)을 쥔 무서운 권력자였다. 마녀로 낙인찍을 권력과 마녀로 지목된 이를 처벌할 물리력을 함께 가졌다. 종교재판관은 누군가를 마녀로 지목할 때 증거를 제시하지 않았다. 오히려 마녀로 지목당한 사람이 자신이 마녀가 아님을 입증해야 했다. 인류 4대 문명 스토리는 물을 다스리는 것에서 출발했다. 물은 인류의 생존에 무엇보다도 필수불가결한 것이었다. 그러나 삼 년 가뭄은 견뎌도 석 달 홍수는 견디기 어렵다는 옛말처럼 너무 많은 비는 대재앙을 의미한다. 경기도 여러 곳이 장맛비가 설치지만 대치동은 비가 걷힌 2020년 8월 6일 오후 2시경 문이 열려 있는 총회장실에 들어섰다. 총회 임원회를 마친 듯 제104회 정금 총회장 김종준 목사와 부총회장 소강석 목사와 총무 최우식 목사가 앉아 있었다. 소강석 목사는 통화 중이었다. 들리는 말은 정부 관계자와 총신 관선이사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것 같았다. 소강석 목사는 통화를 마치고 일어서 인사를 나누고 나갔다. 그리고 마스크를 쓴 민원인 셋이 들어왔다. ‘합동헤럴드’의 구인본 기자가 서서 사진을 찍다 총회장 왼편 소파 앞자리를 잡고 앉은 첫 번째 민원인 A와 서로 잘 아는 듯 인사를 주고받았다. “장로님 안녕하십니까.”“아. 네 안녕하세요.” 마스크를 쓴 세 민원인 ABC 등이 김종준 총회장 왼편 소파에 차례대로 앉고 나중에 ‘기독신보’의 김만규 목사가 자리 잡았다. 총회장 오른편 소파에는 총무 최우식 목사와 결재판을 든 기획행정국 정건수 국장이 앉아 있고 ‘시포커스’의 송삼용 목사와 내가 앉았다. 민원인 A가 김종준 총회장에게 말했다. 민원인 A: “... 문서까지 해서 총회장님 면담 요청했지만... 무리한 방법이지만 지난번에 집회 신고까지 했습니다. 과거에도 그런 질문 몇 번 했었지만 강태구 목사님도 그런 방법은 좋지 않다고 말씀을 하셨고 마침 또 우리 송 목사님 연락이 돼 우리 목적을 한번 말씀드려 보는 게 좋겠다 해서 이렇게 됐습니다. 어쨌든 이렇게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말씀드리자면 금년 6월께 무례하긴 했지만 사 오십 명이 꽃동산교회로 가서 예배를 마치고 나서 여러 가지 이야기를 했을 때 사실 그때 주된 목적이 두 가지였습니다. 하나는 그때 이미 총회장 이름으로 000에 대한 대표자 증명서를 발급했을 때 저희가 그걸 가지고 금융기관에 돈을 인출할 목적이 있었습니다... 그다음 또 한 가지는 작년 총회 당시 총회재판국 판결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하고 본안 소송 두 개가 진행 중인데 시간이 많이 걸릴 테니까 효력 정지 가처분이라도 나오면 103회 총회 때 총회에서 성석교회는 서경노회로 복귀한다 하는 의견을 내도 되고 행정처리를 내주시면 좋겠다 그렇게 건의를 드렸었죠. 기억하실지는 모르겠습니다. 저희는 그때 많은 성도들이 기억도 하고 개중에는 핸드폰으로 녹음한 사람도 있었습니다. 목사님이 확실히 기억을 못 하실 수도 있습니다만...” 김종준 총회장: “재판에 이기면...” 민원인 A: “사법적으로 이기면 인정을 하겠다. (김종준 총회장 '그렇죠.') 그때 우리는 효력 정지 가처분을 생각했었고 목사님도 그때는 어떻든 간에 사법의 판단을 참고하겠다 그러셨잖아요. (김종준 총회장 '그렇죠.') 그걸 우리는 효력 정지 가처분이 곧 나올 걸로 생각을 했으니까 그렇게 생각을 했습니다. 막상 그게 5월 1일 자로 나오다 보니까 가처분이 인용 결정돼다 보니까 총회에 직접 간접적으로 판결문을 전달했었죠. 내가 매주일 총회장님한테 교회 상황을 소상히 적어 보고를 지금도 드리고 있는데 보고 계십니까. (김종준 총회장 ‘네. 봅니다. 보는데...’) 그 자체에 대해서 결론 결과가 저희가 듣기는 본안 소송을 얘기하는 거지 효력 정지 가처분이 아니다...” 김종준 총회장: “왜냐하면 효력 정지 가처분(假處分: 금전 채권 이외의 특정물의 급부·인도를 보전하기 위하여, 판결이 날 때까지 동산 또는 부동산을 상대방이 처분하지 못하도록 금지하는 잠정적 처분)이라는 것은 판결이 아니고 지금 이쪽에 행사하는 것을 중지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즉 가처분이라는 것은 효력을 잠정적으로 중지시킨 것입니다. 효력이 중지된 것이기 때문에 총회 입장에서는 저쪽이 뭐죠. 편재영 목사 쪽에서 지난번 결의한 대로 (서류) 떼어줄 수 없는 거죠. 그저 그 정도지 사법에 이겨야 그 다음 행사가 이루어지는 겁니다. 효력 정지 가처분은 이긴 게 아닙니다. 지금 그 사람 효력만 판결날 때까지 정지시킨 겁니다.” 최우식 총무가 자리에서 일어나 나가고 민원인 A가 말을 이었다. 민원인 A: “그게 말씀하신 대로 가처분 판결문 1조에도 본안 소송 확정될 때까지는 효력이 정지된다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6월에 교회 가서 뵙고 말씀 나눴을 때 목사님은 그걸 염두에 두신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우리가 이해하기는 효력 정지 가처분의 효력이 판결된 그날부터 정지된 걸 인정하니까...” 김종준 총회장: “효력 정지가 들어가니까 그쪽에서 행사하는 것은 중지가 되는 겁니다.” 민원인 A: “효력이 정지되니까 효력 정지된 상태에서는 그 당시로 무효가 되잖아요. 중앙지법에서 나온 (가처분) 판결문을 보시면 효력 정지 이유가 나옵니다. 장문의 이유가 나오는데 거기 보면 편재영은... 성석교회는 서경노회에서 파송한 임창일 씨가... 그리고 총회가 2019년 2월 4일 재판국에서 판결한 내용은 총회 헌법 몇 조 몇 조를 위반했기 때문에 이건 불법이다 무효다 그러나 일단 여기서 결정한 내용에 대해서는 본안이 나올 때까지 효력을 정지한다는 것입니다.” 총회 기획행정국 국장 정건수 장로가 말을 거들었다. “말씀 중이신데 마스크를 쓰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말씀을 많이 하시니까.” 민원인 A가 턱에 걸린 마스크를 고쳐 쓰고 말을 이었다. 민원인 A: “그래가지고 서울중앙지법에서 판단했을 때 이 과정 자체가 불법이다 하기 때문에 본안 소송이 진행 중에 있으니까 일단 효력 정지를 시키되 그 과정은 총회가 판결한 내용은 무효다 하는 게 판결문에 명확하게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김종준 총회장: “거기 판결문에 나왔을 겁니다. 본안 소송이 종결될 때까지 라고...” 민원인 A: “그래서 제가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렇게 나와 있습니다.” 김종준 총회장: “그러니까 본안 소송이 돼야 만이 옳다 그르다가 판단이 되는 것이지 이것은 단지 그 사람이 행사를 하지 못하도록 효력만 정지된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가 그렇게 시키는 겁니다.” 민원인 A: “저희가 찾아뵈었을 때 6월 9일로 기억이 됩니다만 꽃동산교회에서 목사님 뵙고 이야기 나눈 내용을 가지고 (시포커스) 송삼용 목사님도 그날 저녁 들어가서 듣고 그 이후 며칠 있다가 송삼용 목사님 발행하는 종이 신문에 총회장님하고 한 인터뷰 기사가 나왔습니다. 사법 판결 존중한다...” 김종준 총회장: “그러니까 판결 나면 하는 거죠.” 민원인 A: “말씀하시는 건 서로가 이해하는 내용이 달랐던 것 같아요. 우리는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김종준 총회장: “공항까지 와서 말을 할 때도 내가 분명히 이건 본안까지 가서 판결이 나야 효력을 인정해 주는 거지 사법을 인정해 주는 거지 효력 정지라는 것은 판결이 아닙니다.” 민원인 A: “인용 판결인데 신문에 나왔을 때도 효력 정지라는 말이 들어가 있습니다. 인터뷰에 다 나와 있습니다.” 김종준 총회장: “(시포커스) 인터뷰에는 효력 정지가 아니고 사법 판결을 존중한다입니다. 그 동안은 사법 판결해도 총회가 따르지 않고 총회법으로 했기 때문에 그걸 강조한 것입니다. 그래서 그때 그걸 갖다 인용해서 몇 번 묻더라고요. 나는 사법 판결을 존중한다 한 것입니다.” ‘시포커스’의 송삼용 목사가 말을 거들었다. 송삼용 목사: “총회장님 이 얘기가 관점이 달랐잖아요. 그런데 하나를 답을 내리고 갔으면 좋을 것 같은데요. 대법원에서 판결이 나면 사건이 다 끝나는 거잖아요. (김종준 총회장 ‘그렇죠.’) 그런데 편재영에 대한 대법원 판결이 났는데 104회가 아니고 103회기 때 102회기 때 대법원에서 목사가 아니라는 판결이 났는데 총회가 이걸 판결이 났으면 그대로 해야 되는데 그것도 무시하고 그냥 대법원 판결 뒤집는 바람에 총회장이 선을 못 그은 겁니다. 그래서 지금 소송이 또 이어진 겁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조금은 납득할 만한 말씀을 해주시면 이해가 될 것 같습니다. 102회 103회 때 대법원 판결을 뒤집어놓은 그 결의에 대해서 예를 들면 총회가 불법으로 결의를 해도 그 결의에 대한 해결이 나기 전까지는 그게 유용해요. 그러다 보니까 102회 103회 때 대법원 판결이 났음에도 불구하고 판결을 뒤짚어 결의를 해버렸다 말입니다. 제104회 총회장님은 어쩔 수가 없는 거야. 그러니까 이걸 뒤집으려면 105회 때 102회 103회 대법원 판결을 뒤집은 그 결의가 무효라는 것을 해 줘야 되는데 이게 정치적으로 하기가 어렵죠. 지금은 사실은 평행선 밖에 안 돼요. 답은 딱 나와 있어요. 그러니까 이런 시점에서 총회 행정에 대해서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를 말씀드리고 총회장님은 이 행정의 권한이나 처리에 관해서 답을 주시면 대화가 좀...” 세 번째 자리에 앉아 있던 민원인 C가 손짓을 하며 대화에 끼어들었다. 민원인 B는 미동도 하지 않는다. 민원인 C: “잠깐만요. 제가 말씀드릴 게 있습니다. 제가 할 말이 상당히 많은데. 아. 개인적으로 이삼 분만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도 동대문에서 56년도 초에 태어나서 정말 전후 세대로서 고생 많이 했습니다. 어머니 아버지 단신 월남하셔서 자리 잡으시고 그러다 보니까 청소년기에 동대문 앞 길다방에서 구두를 4년 동안 닦으면서 이화장 뒤 몇백 명밖에 안 되는 대명학교라는 야간학교를 나왔습니다. 그런데 그 학교가 미션스쿨이었습니다. 그래서 친구들 가운데 더러 목사님 된 사람들도 있습니다. 내가 이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그 청소년기에 자리 잡은 신앙이 정말 평생을 가면서 내가 나쁜 길로 가려는 것을 막아주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지나고 나서 보니까 신학을 전문적으로 하면 결과는 예수님이 안 계시는가 보다 하나님 안 계시나 보다 하는 결론이 나오지 않나 싶습니다. 왜냐하면 연세도 드시고 정말 존경할 만한 총회장이나 이런 분들이 왜 불법을 저지르시고 이제 돌아가실 날 얼마 안 남고 예수님께로 갈 날 얼마 안 남았는데 왜 저렇게 하실까 하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이런 부분이 상당히 공감이 됩니다...” 인내심이 많은 김종준 총회장이 고개를 갸웃하며 말을 가로막았다. 김종준 총회장: “총회장이 불법을 저지른다고 했어요. 지금.” 송삼용 목사: “아니 이전의 총회장을 말하는 겁니다.” 민원인 C: “네. 네. (송삼용 목사 끼어들며 ‘이전에’) 박무용 총회장, 김선규 총회장, 전계헌 총회장, 이승희 총회장, (서류철을 들척이며) 다 여기 있습니다. 그분들이 어떤 잘못을 했는지. 예. (김종준 총회장이 ‘나도 들어갑니까.’ 송삼용 목사가 웃는다. 민원인 C가 손사래를 치며) 아니 총회장님은 아직 아닙니다. 그런데 그 부분을 4년 동안 내가 하다 보니까 지난 5월 28일 대장암 4기 뼈까지 전이되고 편도까지 전이 됐다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내가 지금 항암을 네 번째까지 받고 이제 8월 10일 다섯 번째 받고 여섯 번 받고 나서 그 다음 또 보자고 합니다. 저는요 딴 걸로 갔다가 암판정이 나왔는데 정말로 제가 여기서 거짓말 안 합니다. 정말 죽는다는 거 두려움도 없고 지금까지 65년 동안 살면서 다 하고 교회를 위해서 하나님을 위해서 다 하는데 겁날 게 하나도 없어요. 에. 그런 상태에서 의심나는 게 뭐냐면 정말 하실만한 분들이 정의롭게 공의롭게 안 하시는가 하는 이런 부분이 상당히 화가 납니다. 예를 들어서 이승희 총회장님 103회 때 성석교회는 서경노회로만 복귀한다 라는 고퇴를 두드리고 결의를 했는데도 이걸 안 해주시는데. 제가 우리 교인들 90명과 대형 버스 두 대를 해놓고 그 다음에 LED차량 1대를 계약해놓고 교인들 교육까지 다 시키고 날짜를 잡았습니다. 그런데 누구야... 강태구 목사님이 그거 절대 하지 말라시며 ‘내가 말로 해보마’ 하셨습니다. 그래서 그것도 무시하고. 내가 가면요. 빨가벗고 종탑에 올라간다. 이건 문제를 삼아야 된다. 이대로 끝나서는 안 된다. 그래서 누구는 어디 전화하고 다 해놓고는 날짜 다 잡았는데 강태구 목사님이 안 된다 하시는 겁니다. 그래서 정말 꽃동산교회도 집회 신고했습니다... 정말 내가 문제 삼으려고 하면 그냥 시시하게 안 합니다. 그게 정말 성도로서 교회 앞에 가서 한다는 거 정말 예수님이 반가워 안 하시죠. 그건 할 일이 아니죠. 그러기 때문에 못 하고 있는 거고 정말 뒤에 있는 목사님들이 말려서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무슨 부분이 화가 나냐 하면. 1년 총회장을 하시다 보니까 이거만 넘어가면 다 끝나. 지금 두 분이 이게 먼저다 저게 먼저다 하셨지만 9월 17일 1차 심리예요. 그때 만약에 다음번 판결을 한다고 해도 10월 중순 그러니까 104회 총회가 넘어가는 거야. 그러면 또 (김종준 총회장을 바라보며) 총회장님은 끝나는 겁니다. 여기가 어떻게 되든. 지금요 하시기 좋은 얘기로 무슨 효력 정지 가처분 됐으니까 저희들 서류 못 떼준다. 뭘 못 떼줍니까. 저들이 요구하는 게 만약에 서경노회에 대표자증명 떼달라면 떼어줄 수밖에 없죠. 그런데 함경노회를 떼달라니 못 떼주죠. 함경노회가 어디서 굴러먹다 온 노회입니까. 안 되죠. 그런데 그런 걸 가지고 자꾸 이렇게 하지 마시고 제가 말씀드린 건...” 김종준 총회장: “지난번 떼준 건 편재영 목사가 성석교회 당회장이다 하는 걸 떼주었습니다. 그것도 이제는 못 떼어줍니다.” 민원인 C: “당연히 못 떼어주는 건 감사한데 지금까지는 다 지나갔어요. 쟤네들이 지금 뭐라고 하냐면 지난주에도 와서 플래카드에 뭐랬냐면 ‘반석교회 성도 여러분 눈 좀 뜨십시오. 임창일 목사님은 총회에서 파송해서 성석교회에 온 사람이 아닙니다.’ 이걸 갖다 써놨어요. 총회에서 우리 교회에 파송하십니까. 노회에서 교회로 파송하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그런 문구를 써놓고 떠들고 있습니다. 이게 왜 그러냐. (책자를 펼치며) 여기 보면요. 2016년도 8월 박무용 총회장 때 김창수 총무가 서경노회에 ‘야. 6개월치 상회비를 줄테니까 편재영을 해벌해서 관북노회로 보내라’ 해서 보냈어요. 아무 대답이 없으니까 9월에 박무용 목사가 또 보냈어요. 이렇게 해놓으니까 이 불법을 총회장님이 정확히 아시고 해달라고 요구하는 겁니다.” 김종준 총회장: “그걸 전 총회가 어떻게 했든지 나는 하나님 앞에 사람 앞에 손톱만치 부끄럼이 없고요. 아까 송 목사님 얘기했듯이 그 사람들이 해놓은 것인데 총회에서 이렇게 결의가 됐습니다. 나는 결의된 것에 따라 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전에 그렇게 결의됐다고 그걸 할 수가 없는 겁니다. 그러니까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지금...” 민원인 C: “그러니까 제가 요구하는 게 두 가지입니다. 뭐냐. 지금 목사님은 그 가처분은 판결이 아니기 때문에 본안 소송 판결이 나와야 된다는 거 아닙니까. 그렇죠. 그게 판결이 언제 나오냐 하면 빨라야 10월 중순에나 나와요. 그러면 총회장님은 권한 밖의 일이야. 피고가 또 바뀌는 거야. 그 부분을 나는 모른다가 아니라 지금 얘기하시는 거 총회장 입장에서 1심에서 이기면 해주겠다 그거야. 말씀하시는 게 그거면. 항소도 있고 대법원까지 가는데 나는요 교회를 사랑하고 총회를 사랑하는 입장에서 1심 지면 고등법원 대법원 가봤자 져요. 그런데 거기까지 가면 정말 합동 총회 망신입니다. 그게 대법원까지 확정되면 우리 교계에서 장자 교단 망신이에요. 저는 1심에서 이기면 그냥 아무도 모르게 그걸로 결정나고 우리가 원하는 거 해주면 끝내고 싶어요. 그래야 되는데 만약에 대법원까지 간다고 그러면 그게 문제가 아니고 열 명 도장 찍은 사람들 우리가 가만 있겠습니까. 당연히 법적으로 하죠. 이런 거 다 하기 싫은데 제가 요구하는 게 뭐냐. 목사님의 의지가 그러시다면 지금 1심에서 결정나면 현재 권력이 있을 때 임원회에서 해준다는 것을 해주시면...” 김종준 총회장: “의도는 알겠는데 법이라고 하는 것은요. 1심 판결이 났잖아요. 항고를 하게 되면 무죄추정의 원칙에 의해 우리가 결정을 내릴 수가 없는 겁니다. 안 되는 걸 갖다가 어떻게 임원회에서 결정을 합니까...” 민원인 A: “원고는 성석교회이고 피고는 총회입니다.” 송삼용 목사: “이 말입니다. (민원인 A가 끼어드는 걸 말리며) 내가 알겠어요. 총회장님을 상대로 했잖아요. 총회결의 효력 정지 가처분. 총회 소송 책임진 자로서 1심에 진다면 9월 17일 패소가 결정되면 지금 총회장님 책임자시니까 2심은 (항소) 안 하겠다는 걸 책임져 달라는 겁니다.” 민원인 A: “항고권은 원고와 피고가 다 가지고 있습니다. 1심 판결 나오면 항고권은 우리 원고도 항소할 수 있고 마음에 안 들게 나오면 항소하고 피고는 피고대로 잘못됐다 항소하는 겁니다. 이게 지금 ... 집사가 이런 말씀을 드리냐 하면 이 본안이 되기 전에 총회장 목사님 계속 강조하시는 건 가처분이 아무리 나왔다고 하지만 본안을 전제로 한 가처분이니까 본안이라도 나오면 그걸 받아드리기에는 무리가 없다는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먼저 번에도 가처분이 인용이 됐으니까 그걸 본안 1심에서 확인이 된다면 피고가 항소를 안 하겠다는...” 송삼용 목사: “이게 있겠어요. 총회장님 뭐냐면...” 김종준 총회장: “그렇게 답을 해줄 수가 없는 게 뭐냐면 지금 우리 총회가 계속 그러고 있잖아요. 그래서 총대가 있기 때문에 총회장을 하면 상대가 소송을 하고 있다 말이에요. 위임을 해가지고 항고를 하겠다고 하는 건데 그걸 못 하게 하면...” 민원인 C: “그럼 왜 총회장님 입으로 1심에서라도 판결을 났으면 모르겠는데 그 얘기를 왜 하십니까. 1심 본안 판결이 나면 해줄 수 있다는 말을 왜 하시냐고요.” 김종준 총회장: “언제 1심 판결 그런 말을 해요.” 민원인 C: “지금 그 효력 정지 가처분이기 때문에 안 되고 1심 판결이라도 나왔어야 내주지 않느냐는 얘기를 지금 총회장님 입에서 하는 거예요. 아니면...” 김종준 총회장: “지금 내가 그 얘기를 했어요?” 민원인 C: “지금서부터 얘기하는 건 그래야지 내가 할 행동을 결정을 하구요. (언성을 높이며) 네? 어떻게 할 건지. 정말 목사님을... 정상적이라면 이런 부분을 결정해달라고 여쭤보는 겁니다. 그러면 지금 총회장님은 1심에서 판결나도 결정할 수 없지만 만일에 편재영이가 항소한다면 항소할 수밖에 없다 그 말씀이잖아요.” 기획행정국 정건수 국장이 말을 받았다. 정건수 국장: “아니 제가 잠깐 말씀드릴게요. (민원인 C가 허락하듯 ‘네. 네.’) 지금 총회장님이 그 답을 하실 자격도 없어요. (민원인 C ‘왜?’) (김종준 총회장 기가 찬 듯 웃는다.) 아니. 제 말씀은 지금 1심 판결이 10월 중순이잖아요. 그때는 총회장님이 그 자격을 갖고 계시지 않다니까요. 자격을 안 가진 분한테 그 질문을 하면 무슨 의미가 있어요?” 민원인 C: “그런데... (민원인 A가 말한다. ‘김종준이라는 개인이 아니고 총회 대표자로서의 김종준이 되는 거지...) (말이 서로 섞인다.)” 김종준 총회장: “그런 것을 가지고 과거에도 그랬는지 모르지만 그렇게 하다보니까 문제가 생기는 거예요. 총회장이 권한을 가지고... (정건수 국장 ’총회장님 권한 밖이라니까요.') ‘기독신보’의 김만규 목사가 말을 받았다. 김만규 목사: ”내가 이 교회 사건을 처음부터 압니다. 알고 있고 잘못은 편재영입니다. 편재영이가 죽일 놈이에요. 그러나 현재 총회장은 총회장 입으로 작년 9월에 (김종준 총회장 ‘네.’) 총회를 파한다고 선언을 했습니다. (김종준 총회장 ‘네. 네.’) 그랬기 때문에 총회장에게 권한 없습니다. 없고 지금 대행을 하는 것은 소송해 오니까 (김종준 총회장 ‘네.’) 소송의 당사자가 총회장으로 돼 있으니까 여기에 응하는 거예요. (김종준 총회장 ‘네.’) 응하는 건데도 불구하고 지금은 더 어마어마한 단계입니다. 다음 달이면 끝납니다. 이 재판도 끝나지만은 총회장이라고 하는 이름 가지고 출입하는 것도 다음 달이면 끝나는 겁니다. (김종준 총회장 ‘네.’) 그동안 편재형이가 또 사람을 삶고 사람을 매수해가지고 별거 다 합니다. 그럴 때 또 대항할 겁니까. 하면 안 됩니다. 정리하고 이제는 ... 돼가지고 ...한테 다 맡기세요. (송삼용 목사 ‘총회장님 이거 기자님 말씀이...’) (김종준 총회장 ‘그러니까 내가 아까 말한 대로 이걸 대답할 수 없다니까요.’) 대답하면 안 됩니다.” 송삼용 목사: “할 수 없는데 기자님 말씀은 그동안에 대법원에서 패소했는데도 총회가 다 뒤집고 안 받아줬잖아요. 그런데 총회장님은 사법을 존중한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그렇다면 과거에는 사법을 완전히 무시하고 막 총회장이 고퇴를 두드리고 나갔는데 이번에라도 지금 1심 진행 중인데 난 1심이라도 나오면 인정하겠다는 답이라도 주셔야 말이 되는데... (민원인 C ‘그러면 그러면 더 이상...’) 실제적으로는 그럴 수도 없고 해서도 안 되지만 정서적으로는 총회장님이 사법을 존중한다면 이런 뭔가는 할 수 있지 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김종준 총회장: “그런데 그런 방법을 제가 또 하면 안 돼요. 왜냐하면 답을 했다가 나중에 또 그게 문제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런 무책임한 일을...” 민원인 C: “그러면 책임 있는 답을 해주세요. 그러면 언제까지 대법원에서 확정되면 그때 하실 거요?” 송삼용 목사: “그것도 답을 못하지 총회장님이...” 김종준 총회장: “그것도 답을 못하죠. 아까 말했듯이 내 뒤에 끝나면...” 민원인 C: “두 번째 질문은 뭐냐면 지난번에 우리가 5월에 효력 정지 가처분이 인용돼서 그때는 우리가 꽃동산교회에 가서 무슨 얘기냐면 그 얘기가 따끈따끈 할 때요 그때만 해도. 그때 우리가 ‘들어와 다 여기서 우리가 들은 건 약속이니까 결단 날 때까지 우리가 죽어도 나 못 나간다’ 하면 할 수 있었어요. 그런데 그것도 또 강태구 목사님이랑 이런 분들이 ‘대화를 하자 대화를’ 그러면 우리는 또 들어야 돼요. 그렇게 해서 총무님하고 총회장님하고 얘기해서 우리한테 들려주는 얘기가 뭐냐. 총회장님은 ‘내 손 떠났다. 총무님한테 전권을 넘겼다.’ 그 얘기 하셨어요 안 했어요?” 김종준 총회장: “그 얘기가 뭐냐면 서류 떼 주는 것은 총회장의 권한이 아니고 서류나 이런 것은 사무국에서 총무 권한이지 총회장이 서류 떼 주라 마라 그런 권한이 없다는 거죠.” 민원인 C: “그러면 그거는 변하지 않으셨죠. (김종준 총회장 ‘그렇죠.’) 그러면 지금 이 자리에서 (김종준 총회장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도 마찬가지로 총회장 권한이니까 ‘총무 권한이니까 총무가 알아서 해라’ 만약에 예전부터 총무님이 그렇게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내가 총무님하고 단둘이 너 죽고 나 죽자 하더래도 나 해결했어요. 그런데 내가 볼 때는 총무님 권한이 아니다 라고 생각을 못하겠으니까 지금 이 자리에서라도 그거는 내 권한이 아니고 총무 선으로 넘어왔다 라고 다시 한 번만 해주세요.” 김종준 총회장: “아니. 서류 떼주는 것은 총회장 권한이 아니라니까요.” 민원인 C: “총회장님 이렇게 얘기하시는데 103회 총회 때 그 양반한테 정말 그렇게 이승희 총회장 마지막 날 나한테 서명까지 해준 게 있어요. 최우식한테 노재경 한테 이렇게 이렇게 다 했다 라는 걸 바삐 서명한 이승희 총회장 김종혁 서기가 해준 서류 내가 갖고 있어요. 그래가지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안 해줬어. 그런데도 못 했어. 안 하셨어. 그래서 지금 내가 여쭤보는 거요. (최우식 총무를 바라보며) 정말 총회장님이 지금 총무님이 할 수 있다는데 하실 수 있어요 없어묘? 뭐를 해주면 하실 수 있겠어요. 한번 총회장님 앞에서 말씀해주세요. 저희는 여기에 아주 사활이 걸려있고. 내가 4년 동안 있으면서 가만 있다가요. 아휴 저 편재형이 새끼 도끼로 가서 골통을 까버리면 하는 생각을 하니까 내가 지병이 당뇨가 몇 십 년 있다 보니까 막 저혈당이 와 쓰러지는거야. 내가 나를 죽이는 거야. 그러니까 나도 명이 왔지. 그런데 저는 조금도 후회 안 합니다. 내가 4년 동안 한 거는 정말 목사 같지 않은 사람이 수천 명 교인을 다 없애고 이삼 백 명밖에 안 남게 하고. 이거는 하나님이 내가 어떻게 하든지 나를 원망 안 하실 거예요. 그러니까 죽으나 사나 우리는 그거밖에 없어요. 내가 두 가지라는 건 무어냐 하면 임창일 목사님 뭘 잘못햇습니까. (총회장을 보며) 예? 임창일 목사님이?” 김종준 총회장: “아니? 그런데 내가 임창일 목사님을 어떻게 했습니까. 허허허.” 민원인 C: “그게 아니고 내가 지난번에도 이렇게 직접 못 만나보니까 목사님한테도 한 다리 건너 부탁을 했으니까. 하여튼 총회장님이 그래도 총회장님의 권한을 가지고 걔네들 가서 불법을 하는 거 그것 좀 막아주시죠. 진짜 그거 하나님 보시기에 에...” 김종준 총회장: “그거를 총회가...” 민원인 C: “그거요. 지금요. 총회장님이 편재영 전화번호가 있어요. 전화해서 ‘나 총회장인데 편재영 목사 그거 아니잖아. 하지 말어’ 한마디만 하면 안 합니다. 왜 못 해 그걸. 반석교회 교인 돼보셨어요?” 송삼용 목사: “(민원인 C를 향해) 집사님 가만히 계세요.” 김종준 총회장: “그 사람이 총회장이 하지 말라고 해서 안 하고 그럴 사람입니까. 지금...” 민원인 C: “지금 그거 하는 게 좋은 거냐고요? 그게. 하나님 보시기에 교회 앞에 가서 그렇게 하는 게. 엉...” 김종준 총회장: “집사님. 총회장한테 요구할 것이 있고 안 할 것이 있지. 총회장이 어느 개교회 목사한테 ‘너 그러지 말아라’ 할 권한도 없고 그거는 너무 안타까워서 그러겠지만은...” 민원인 A: “(가라앉은 목소리로) 일단은 그러니까 편재영이가 남의 교회 가서 ‘죽을 놈아’ 한 걸 우리가 총회장님이 어떻게 해달라고 하는 건 앞뒤가 안 맞잖아요. 그럴 정도의 사태입니다. 총회장님... 편재영한테 총회장 김종준 이름으로 성석교회 대표자 증명까지 떼줬잖아요. 그 떼어준 권한자가 그 사람한테 ‘당신 이렇게 하면 안 돼’라고 못합니까?” 김종준 총회장: “지난번 말씀드린 대로 판결문대로 그것도 성석교회 당회장이라고만 떼어준겁니다. 노회 소속도 없이 판결난 대로...” 민원인 A: “소속 없는 대표자 증명을 떼주라고 판결했습니까? 아니잖아요? 목사님.” 김종준 총회장: “판결이 났다니까요.” 민원인 A: “이 대표자 증명서는 요식 행위인데 일 번이 소속이 들어가야 됩니다. 그걸 떼어줘 놓고는. (김종준 총회장 ‘소속이 안 들어가게 떼줬잖아요.’) 목사님 제발 그 금융기관의 활용 같은 것 대답하고. 코끼리 다리 만지고 있었던 거요. 우리가 보니까 총회장님 우리가 코끼리 다리 만지고 있다니까요. 우리가...” 김종준 총회장: “금융기관 활용 못 했잖아요. 그러니까. (민원인 A ‘그것 때문에 못 뗐습니까?’) 금융기관 활용 못 하도록 우리가 공문 보냈잖아요. 그때.” 민원인 A: “우리가 지금 편재영 재산을 압류 비슷하게 다 묶어놨습니다. (김종준 총회장 ‘어쨌든 간에...’) 우리 공탁금 육천 오백만 원 집어넣고 묶어놨어요. 효력 정지 가처분도 해놓고... (민원인 C ‘총회장님 총회장님 이거...’) 그런데 ... 집사 내가 한마디만 하고. 그래서 저희는 생각에 아까 ... 집사가 얘기했듯 그 요구 사항에 대해서 ‘내가 어떻게 항소 포기를 하라고 하느냐 나는 못 한다’ 하셨지만 이거 보세요. 지금 총회가 피고로서의 당사자인 편재영한테다가 위임하고 변호사 비용을 편재영한테 물게 하는 이건 합법입니까? 그런 법이 어디 있습니까? 대답해보세요. (김종준 총회장 ‘무얼요.’) 편재영한테 이 재판 자체를 위임시키는 것 자체가 불법입니다.” 김종준 총회장: “불법이 아니고 (민원인 A ‘목사님 그거 확실히 해야 돼요.’) 우리 총회가 결의를 해서 계속 해왔습니다. (민원인 A ‘아니. 총회가 불법을 결의해 놓고 법이라고 합니까. 안 되는 거예요.’) 총회는요...” 민원인 A: “들어보세요 목사님. 지금 우리는 (효력 정지 가처분) 승소 판결했지만 판결문에다 모든 재판비용은 피고 부담으로 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우리 확정판결 시까지 청구 안 했습니다. 왜. 창피하지 않습니까. 그거 받아봐야 무슨 큰 도움 되겠습니까. 본안이 아니면 안 된다는 말은 재판에 대한 피고소 건을 위임했다면 지금 이렇게 가처분에 대해서 안 된다면 본안 소송이라도 나온다면 ‘소송에 따른 결과에 따라서 진행하자’라고 총회장님이 임원회에서 언제 한번 해주세요. 그러면 총회장님 빠지는 거 아닙니까.” 김종준 총회장: “그런데 나 빠지기 위해서 아닌 걸 갖다가 결의하고 그러면 됩니까. 난 그런 식으로 일하지 않습니다. 아니면 아니고 기면 기지 내가 빠지고 뭐 그렇게 해서 그런 건 아니거든요. 그 사항에서...” 같이 온 세 사람 가운데 민원인 B는 말이 없다. 총회장 오른편 맨 앞 소파 자리에 최우식 총무가 자리를 떴다. 민원인 C: “우리 교회에서 쉐마학교 하는 거 아시죠. (김종준 총회장 ‘네.’) 쉐마학교를 왜 못 하게 했냐면 곰은 재주가 부리고 뭐 돈은 되놈이 번다고 쉐마학교에서 수입은... 운영비는 교회에서 내. 그래서 우리가 허덕거리는 거요. 내가 이 말씀 왜 드리냐 하면... (김종준 총회장 ‘쉐마학교 교회가 안 했어요.’ 그러니까 김종준 목사님은 얼마나 얼마나 잘 한 것인지는 모르지만 그거는 우리 교회가 아니니까 얘기는 안 해요. 얘기는 안 하는데 항간에서는 무슨 얘기를 하는데 지금 나는 딴거 얘기하는 거 아니에요. 지금 말씀드린 것처럼 총무한테 권한이 있다고 지금 해주시든지 여기서 그런 거 빠지시든지 아니면 1심이든 2심이든 가서 결정나면 거기에 대해서는 인정한다라는... 왜 끝이 안 보이니까. 105회에서 어떤 짓거리 할지 모르니까.” 김종준 총회장: “아까 말씀드렸지만 (민원인 C ‘네.’) 과거에 총회장들이 무슨 서류를 때주라 안 떼주라 해가지고 그게 총회에 계속 문제가 됐었습니다. 예를 든다면 어느 노회 좀 보니까 또 뭐 총회장이 서류 떼주라고 해가지고 올해 이제 끝냈는데. 총회장은 서류를 떼준다든지 하는 행정적인 것은 총무 권한이지 총회장이 하는 것 아닙니다. 총회장 이름으로 결의를 하고 뭐 이렇게 하는 것이 김만규 목사님 법 잘 아시니까 말씀 들어보십시오. 총회장이 무슨 서류 떼주고 그러는 거 아닙니다. 나는 처음부터 그렇게 주장한 겁니다. 총회장이 할 일이 아니고 그런 것은 총무 권한 하에 하는 것입니다. 바로 그거입니다.” 민원인 C 둘러보더니 “총무님 어디 가셨지”하고 중얼거린다. 총회 정건수 국장이 “지금 어디 업무차 자리를 떴습니다”라고 낮게 대답한다. ‘기독신보’의 김만규 목사가 말을 받았다. 김만규 목사: “총회 업무 규정에 의하면 서류 발행은 사무국에서 하는데 총무가 전결로 합니다. (김종준 목사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총회장까지는 안 갑니다.” 마스크 쓴 민원인들의 얼굴이 밝아졌다. 최우식 목사는 돌아오지 않고 내 옆의 송삼용 목사가 일어서 문쪽으로 가서 섰다. 그리고 ‘성석교회 문제 처리 위원회’ 위원장이었던 강태구 목사가 최우식 목사가 일어난 자리에 앉았다. 김종준 총회장: “그러니까 그전에 총회장들이 떼어주라고 한 모양입니다.” 강태구 목사: “총무 전결 같으면 지금 자기가 법대로 하면 되네.” 송삼용 목사: “그렇죠. 총무가 하면 돼요.” 김만규 목사: “업무 규정에는 책임자가 총무요.” 송삼용 목사: “전에 저 박무용 총회장이 막 공문 보내고 총무가 마음대로 보내고 이게 다 안되는 거예요...” 민원인 C: “(서류집을 흔들며) 이게 지금 박무용 총회장님 100회 총회서부터 시작해 여기에 전부 뭐랬냐 하면 임원회 해서...” 김종준 총회장: “올해부터 그거 다 바로 잡는 겁니다. 나름대로 지금 개혁 많이 했습니다.” 민원인 C: “허 참 잡으셨다구...” 송삼용 목사: “목사님 그러면 장로님...” 김만규 목사: “이 문제에 대해서 답을 얻으시려면 한번 사건을 만드세요. 그래도 총회가 이 문제를...” 민원인 C: “사건 만들면요. 내가 꽃동산교회에 가서 빨가벗고 올라가면 바로 사건 돼요. (송삼용 목사 ‘그 사건 말고...’) 총회 해봤자 다 그거 아휴... (송삼용 목사 ‘답이요...’)” 김만규 목사: “해봤자 소용없어. 뭐 할라꼬 얘기합니까?” 송삼용 목사: “지금 원하는 처리는 총회장님 원론 얘기하셨고 총무한테 위임받아서 한 거잖아요. 총무님하고 이제 다시 한번 이차적으로 하면 되요. 금방 나갔으니까...” 민원인 A: “총무님은 되는 것도 없고 안 되는 것도 없어. 아무것도 안 됩니다. (좌중 웃음)” 송삼용 목사: “이석을 했으니까 총무 방에 가서 결판내요. 네. 장로님.” 민원인 A: “그분을 일이 년 봤습니까. 102회 때부터 하셨던 분 아니에요.” 송삼용 목사: “그러니까 지금 총회장님 있으시니까 업무가 이제 총무 몫이요. 말씀했잖아요. 이제 이석해서 총무하고 밤을 새요. 알아서.” 민원인 A: “총회장님이 아까 기억 안 나신다 했지만 총회장님은 이미 총무님한테 ‘당신 권한 아니냐’ 라고 말씀하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김종준 총회장 ‘그렇게 했습니다.’) 그 이후에 총무님한테 그렇게 했는데 결과가 뭔데요. ‘총회장님 그렇게 말씀하셨어도 구두로 안 됩니다. (김종준 총회장 ‘구두로 안 된다니요.’) 서면으로 받아오지 않으면 안 된다는 분이 이 분이에요. 불러오세요. 불러줘요. (정건수 국장에게) 도망가지 말고 국장님.” 정건수 국장: “이석하신 걸 저한테 그러세요.” 민원인 A: “국장님도 보통 분이 아니예요. 답답해서 하는 소리예요.” 송삼용 목사: “지금 잠깐 누구 배웅하러 갔어요. 잠깐만요. (민원인 A '갑갑해서 하는 소리예요.') 총무님하고 다시 얘기하셔야겠어요.” 민원인 A: “(정건수 국장에게) 여기도 마찬가지예요. 깔고 앉았다 하면 되는 게 없어요. (좌중 웃음) 아무것도 없어요...” 강태구 목사: “총회장님 내가 나설 일은 아닌데. 내가 이 성석교회 문제 가지고 총회에서 맡겨주고 서경노회에서 맡겨주었기 때문에 수습하려고 애를 쓰다가 오만 욕도 다 듣고 명예훼손 고소해서 그놈 인자 벌금은 맞았는데. 내가 뭐냐 하면 총회장이 총무 전결 사항 그런 거는 다 법이라 알고 있어요. 내가 총무 있는 데서 불법을 해서는 안 되고 법과 원칙대로 네가 판단해서 처리해라 하니까 ‘총회장님이 앞에서 그렇게 말할지라도 총회장님 결재 없이는 일을 못 합니다’ 이카는 기라. 전에 내가 총무하고 같이 앉아 있었을 때도 총회장한테 물었잖아요. (김종준 총회장 '글쎄.') 하니까 목사님 이거는 충무 전결 사항이기 때문에 총회장이 할 일이 아니다. (김종준 총회장 끄덕인다.) 총무가 법과 원칙대로 하는 데는 여기 토 달지 않겠느냐 내가 물었잖아. '나는 전혀 (토) 안 달겠다' 그랬잖아. 그 소리를 들었는데도 총회장이 임원회에서든지 법인데도 이 문제만큼은 총회장이 결의를 한번 해주면 자기가 하겠다는 거야. 이러든 저러든.” 김종준 총회장: “그게 결의 사항입니다. 규칙에 그렇게 되어있는데 무슨 결의를 해요.” 강태구 목사: “총무는 또 뭐라 하느냐면 내가 그 소리 하니까 총무는 ‘이 때까지 역대 총회장이 자기들이 다 해놓고 총무 로봇 만들어놓고 이제와서 나한테 다 덮어 씌우노’ 총무는 이래 말하는 거야.” 김만규 목사: “말도 아니다.” 김종준 총회장: “헌데 그전의 총회장들이 보니까 그랬던 겁니다.” 민원인 C: “임원회에서 다 농간을 부렸다니까요. 그러니까 그 세계에 있던 총무님이다 보니까 만 3년을 그 세계에 있는 분이잖아요. 그런데 김종준 총회장님이 갑자기 하니까 그걸 못 믿는 거야. 그러니까...” 김종준 총회장: “본인한테도 하고 강 목사님한테도 했다니까요. 확인도 했고 그러니까 이게 총무 권한이다. 오히려 총회장이 그렇게 하는 것이 그게 불법이에요.” 강태구 목사: “총무하고 나하고 셋이 앉아서 총무가 법과 원칙대로 하는 거는 절대 자기 직무니까 노 타치 한다는 소리까지는 그 자리에서 했어. 그런데 총무한테 가면은 총회장님하고 왔다 갔다 탁구치는 것 같아.” 김종준 총회장: “총무님도 부담이 가니까 아마 좀 그럴 거예요. 그건 그분 사정이고 법은 그렇지 않습니다.” 민원인 A: “안 되면은 목사님 말씀대로 안 된다고 했으면 이렇게까지 안 됐죠. 다른 방법으로 했겠죠. 지금요 강태구 목사님이 성석교회 복구처리 위원회의 총무 역할하시면서 총회장님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교회법에서는 총회에 로비를 하면 다 엮습니다. (그렇지 않은) 유일한 분이 강태구 목사님밖에 없습니다.” 김종준 총회장: “지난번에도 말씀드렸지만 인간적인 생각을 한다면 노회장도 나와 동기고 신화철 목사가 우리 교회에서 9년 동안 있었어요. 지난 노회장이... (민원인 A ‘맞아요.’) 그러니까 어떤 면으로 보면 우리 교회 부목사 9년 동안 했다는 것은 굉장히 가깝습니다. 그러고 또 아시다시피 천 목사님하고는 쉐마 그때 연결돼서 시행은 안 됐지만 많이 만났어요. 그래가지고 오히려 ...보다 훨씬 가깝죠. 그렇잖아요.” 민원인 A: “쉐마 학교 때 오셨었요? 우리는 그때 감히 총회장님을 먼발치서 봤지 가까이 가지는 못했습니다. (김종준 총회장 웃으며 ‘그랬습니까.’) 그만큼 원칙적이고 훌륭한 분이라고 천 목사님이 말했습니다. (김종준 총회장 웃으며 ‘아. 네.’) 지금 뭐 어제 강태구 목사님도 이야기하지만 총무 만나고 총회장님 면담하고 우리한테 와서 말했어요. 우리 ... 집사한테 우리 강 목사님 뭐라고 그런 줄 아십니까. 늘 시위한다고 하는 거 안 된다. 그거 안 된다. 우리는 법무사 입회해서 강 목사님이 말씀드린 것이 안 된다고 하더라. 강태구 목사님이 ‘그 사람 오지 말라고 해라’ 하십니다. 완전 거짓말쟁이가 돼버린 겁니다. 그러다가 송삼용 목사님이 그때 인터뷰할 때 인터뷰하셨고 몇 번 우리 이야기를 하시면서 그때 발급한 문제 때문에 바른 말씀하시고 해서 우리 송 목사님 많이 인터뷰하고 했잖아요. 송 목사님 그래가지고 신문에까지 다 나가고 사법에도 다 인정하고 했다 이러고. (김종준 총회장 ‘그러니까...’) 뭐가 돼요? 송 목사님도 형편없는 사람 된 거 아닙니까? (송삼용 목사 헛웃음.)” 김종준 총회장: “사법에 이기면 나는 존중한다. 과거에 총회장 안 그랬지만. 그걸 기사화 한 겁니다. 몇 번 나한테도 다짐을 하고 심지어는 어디 가는데 인천공항까지 와서 이걸 해야 한다고 해서 그때 해준 겁니다.” 민원인 C: “그런데요 총회장님이 신문기사의 그 말씀을 지키시려면 효력 정지 가처분 나왔으면 해줘야 돼요. 우리를 해 주시고 아 잠깐만요. 해주시고 본안에서 지면 다시 뒤집으면 돼요. 이걸 해놓고 아니 가처분이 오히려 본안 소송보다... 1심을 가서 우리가 이기면 항소해도 그건 결점이 없어요.” 김종준 총회장: “(답답한 듯 김만규 목사를 보며) 어르신 말씀 좀 해주세요. 효력 정지 가처분은...” 민원인 C: “(큰소리로) 효력 정지 가처분은 그 즉시에 효력이 있는 거예요. 예?” 김종준 총회장: “(차분하게) 효력이 있는 것은 (민원인 C ‘예.’) 본안 판결할 때까지 그 행사를 중지시키는 겁니다. 민원인 C: “(큰소리로) 당연하죠. 중지가 뭐예요? 편재영이는 성석교회 당회장이 아닌 거예요. 지금...” 김종준 총회장: “(차분하게) 그건 아닙니다. (김만규 목사님을 보며) 어르신한테 물어보세요. 법을 잘 아시는. (김만규 목사 계속 말이 없다.) 그건 아니에요.” 민원인 C: “(큰소리로) 아니? 지금 본안에서... (김종준 목사 ‘집사님 그건...’) ‘편재영이는 성석교회 당회장이다’라고 했잖아요. 거기에 대해 효력 정지 가처분했는데 인용이 됐어. 그럼 편재영이는 성석교회 당회장이 아니다라는 거지 본안 끝날 때까지 어떤 결과 나올지 모르지만. 만일 거기서 우리가 이기면 진짜 아닌 게 되고 지게 되면 다시 이 효력 정지 가처분은 무효가 되는 건데. 그러면 내 말은 뭐냐면 효력 정지 가처분 인용되는 그 순간 (탁자를 치며) 법을 존중한다면 우리한테 도장 찍어줘야 된다니까. 서경노회에서도. 그래 놓고 본안 소송이 끝나 뒤집었다 그러면 다시 돌아가면 되는 거예요...” 송삼용 목사: “(민원인 A를 보며) 장로님. 그러면 지금 상태에서 행정을 금지하는 상태로 계속... (민원인 C ‘행정은 정지됐죠. 당연히.’) 그러니까 그대로. 행정 금지됐는데... 이것도 행정해야 됩니까. 그러니까 지금 행정 금지되면 그대로 가는 거예요. 교회도...” 민뭔인 A: “행정 중지가 됐는데 언제까지 중지할 거냐는 겁니다. 언제까지...” 송삼용 목사: “총회에서는...” ‘하야방송’의 문쪽에 서 있던 유성헌 목사가 소파 뒤에 서서 김종준 총회장을 향해 말하는 송삼용 목사에게 말한다. 유성헌 목사: “목사님. 기자가 그런 얘기를 해요?” 민원인 A: “(유성헌 목사를 향해 일어서며) 누가 편파적으로 하는 겁니까.” 송삼용 목사: “그거는 놔두고...” 민원인 A: “유 목사님. (유성헌 목사 ‘장로님’) 유 목사님이 (유성헌 목사 ‘네.’) 아니 유 목사님이 ‘하야방송’이 뭘 하나 내면 온라인 갖다 틀어놓고 방송을 해요. 교과서요 거기가. (좌중 웃음) (유성헌 목사 ‘교과서가 아니고.’) 편재영이 고문이요. 예? 언론이 그렇게 해도 됩니까?” 유성헌 목사: “내가 그렇게 했어요?” 민원인 A: “그렇게 해왔으니까 그러죠.” 송삼용 목사: “그걸 얘기할 게 아니라... (김만규 목사 ‘허허허.’)” 좌중 웃으며 낮은 소리로 서로 설왕설래한다. 민원인 A: “(큰소리로) 그럼 뭘 지금 목사님이 송삼용 목사님한테 편파적으로 하지 말라는 말 왜 하는 거요? 내가 그래서 그러는 거요. 하도 억울해서. (강태구 목사 말리며 ‘자. 자’)” 유성헌 목사: “... 받을려면 받아서 깔끔하게 해결하든지 해야지.” 송삼용 목사: “(손을 저으며) 우리는 나가서 당사자끼리 얘기할 테니까. 우리 나가서 알아서 할테니까. 나갑시다.” 강태구 목사: “총회장님. 여기에서...” 민원인 A: “(소파 뒤 문쩨 서 있는 송삼용 목사에게) 아 저 목사님 나가시라고 해요.” 송삼용 목사: “우리 이제 다 나갈께요...” 민원인 A: “이상한 보도를 하니까 그래요. 이상한 보도를 편파적으로...” 유성헌 목사: “(민원인 A를 향해) 장로님. 제가 저기 무슨 이상한...” 민원인 A: “에헤이...” 민원인 C: “(벌떡 일어서며 버럭) 하는 짓거리마다 이상한 짓 하잖아. 당신.” 유성헌 목사: “당신?...” 민원인 C: “그래. 당신. 여기 왜 왔어? 여기가 뭐 도떼기시장인 줄 알아. (소란스러워진다.) 총회장실이야. 아무나 들어오는 덴 줄 알아. (유성헌 목사 돌아선다. 민원인 A ‘나가 계세요.’) 아주 돈 몇 푼이면 그냥.” 유성헌 목사: “(나가려다 다시 돌아서며) 당신 나 돈 받는 거 봤어.” 민원인 C: “봤지.” 유성헌 목사: “뭐?” 민원인 C: “너 하는 짓거리 다 봤지. 양아치 같은 김화경이 따라다니면서 하는 짓 내가 다 봤지.” 강태구 목사: “(나무란다) 안 돼. 그 사람하고 싸워서 해결될 일 아니다.” 민원인 C: “저런 것들이 다 총회를 갖다가 다 아주 쓰레기통으로 만드는 장본인들이에요.” 강태구 목사: “(낮은 어투로) ... 집사. 우리가 원론적인 이야기만 하고...” 민원인 C: “아니 김화경이 말이 그렇게 겁나.” 유성헌 목사: “아휴.” 강태구 목사: “지금 여기 와서 듣고 싶은 게 뭐냐면 오늘 온 목적은 총회장하고 면담 한번 하고 싶다 해서 왔는 거고. 그것도 그냥 온 게 아니고 노회를 통해 면담을 오겠다는 취지를 올렸고.” 김종준 총회장: “노회를 통해 올린 것은 어떤 면에서는...” 강태구 목사: “아 그러니까 올린 것은 의사를 알았을 것 아니냐... 그래 왔는데 내가 아무 자격 없이 나타난 것은 아니고 맡겨주니까 내가 이렇게 한 것이고 그런데 보니까 수습을 좀 하자 해서... 양 측이 삼사 년을 싸워왔으니까 이러든 저러든 이것은 교회니까 수습을 하자 해서 내가 왔고. 그래서 내가 지도했는 이분들은 이러든 저러든 총회에서 수습하는 걸 따르겠다는 거야. 몇 번이라도 뭔 말인지 알겠어. 이승희(102회 총회장) 할 때도 화해조정위원이 나왔어. 강희창(102회 장로 부총회장)이 그리 하고. 그것도 양쪽 불렀잖아. 강희창 장로님이 뭘 하냐면 ‘우리 화해조정위원이 나왔으니 조정하는 대로 ‘따르겠나’ 물으니까 여기는 ‘따르겠다’ 하고 편재영 쪽에서는 ‘못 따르겠다’ 그랬거든. 그래서 그게 끝나버리고 말았어. 화해조정위원이 권한도 없으니까. 내가 또 복구처리위원회 할 때 양쪽을 불렀어. 이 쪽은 따르겠다 그랬어. 그리고 저 쪽은 안 하겠다 했어. 그래서 여기까지 왔는데 내가 봐도 이 쪽은 내가 지도했으니 어떻게 얘기했냐면 교회 싸움이니까 양 쪽 실세를 임명을 해라. 누가 법적으로 해서 이겨도 이긴 게 아니다. 성도가 있으니까. 졌다 해도 진 게 아니다. 이거는 교회 성도들끼리 모여서 수습을 해야되는데 양 실세를 인정을 하고 어떻게 수습을 하는지 너희가 원하니 총회지도자가 나서가지고 그 상황을 보고 조언을 할 때 수습은 한마디로 되는 게 아니고 서로 양보해야 되는 거라. 그러니까 이 쪽은 따른다고 지도를 해놨어. 오다 보니까 효력 정지고 뭐고 이때까지 왔는데 오늘 온 목적만 얘기하고 가야지. 총회장 불러놓고 머리 쥐 뜯는다고 될 일도 아니고. 모든 행정이 김종준 총회장 전에는 총회장들이 문제를 좌지우지해왔어. 저번에 하도 답답해서 한번 만났잖아. (김종준 총회장 ‘네.’) 이것 전결 사항은 ‘내 소관이 아닙니다.’ 해서 누구 소관이냐고 내가 물었잖아. 물으니까 총무 전결 사항이라 했어. 그러면 총무가 이때까지 배 놔라 감 놔라 했는데 총무가 법과 원칙대로 할 때는 총회장이 여기서 하지 말라 하니까 절대 안 하겠다 여기까지 하겠다. 그래 총무가 같이 들었으니까. 그래서 총무한테 물었더니 총무가 답을 안 하잖아. 가만히 있더라고. 그러고 난 뒤에 집회 신고해 교회에 가려고 하는 걸 송삼용이 마음이 아니야 내가 가면 안 된다 했어. 김종준이가 잘못한 게 있으면 잘못이지 교회 잘못한 게 없는데 왜 성도들에게 피해를 주려고 하나.” 김만규 목사: “사람을 앞에 모시고 김종준이라 하나. 김종준 총회장님이라 붙여라. 그러면 안 돼지. (김종준 총회장 가볍게 웃는다.)” 총회 사무총장 이은철 목사가 총회장 오른편 소파에 들어와 앉는다. 강태구 목사: “그래서 내가 이 분에 대해서 얘기했는데 그래서 거기 가면은... 총회장님도 안 만나려고 하거든. 그러면 너희 뜻대로 해라. 송삼용이가 전화온 게 뭐라 하는가 하니 들었어요. (김종준 총회장을 향해) 한마디 더 묻습니다. 행정적인 서류는 총무의 전결 사항이 맞습니까?.” 김종준 총회장: “맞습니다. 총무 앞에서 내가 그랬잖아요. 김만규 목사님 말씀 좀.” 김만규 목사: “업무 규정에 있어요. 업무 규정에 총 책임자가 총무요.” 강태구 목사: “영감님 내가 그걸 몰라서 묻는 게 아닙니다. (좌중 웃음) 그래 돼가지고 (이은철 목사 ‘어르신한테 영감님 그러면 안 되지.’) 그건 나랑 같이 있을 때도 얘기됐고 (김종준 총회장을 향해) 이제 확실하게 얘기했죠.” 김종준 총회장: “네.” 강태구 목사: “총무가 죽든 살든 자기 업무를 하지 않으면 그것도 업무 월권행위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이제는 총무하고 싸워야 해요. 알겠어요. 그 문제에 대해서는 행정적인 문제는. 총회장 타치하지 마세요.” 김종준 총회장: “터치할 리 있어요. 안 합니다.” 강태구 목사: “그러면 됐고. 여기선 더 할 얘기가 없고. (민원인들을 향해) 자기 권한이 아니라는데 얘기 더 하면 뭐 하노 그래. 그러니까 여기 여러 사람 기자도 있고 사무총장님도 계시고.” 김종준 총회장: “총회장은 어떤 사안에 대해서 결의하고 사회하고 결정하는 이런 것만 권한 받은 거예요. (김만규 목사 ‘보고만 받아요.’) 네. 그리고 보고 받고 그런 건데 그동안에는 어땠냐 하면 총회장들이 그냥 ‘서류를 떼 주라’ 하는 그것이 잘못됐습니다. 나는 그렇게 하고 싶지 않다는 거죠. 원래부터 다른 데도 마찬가지입니다.” 민원인 C: “총회장님이 그런 각오로 하셔서 내년에 소강석 총회장님이 그걸 이어받으셔서 이어가고 이어가고 해야 하는데 (김종준 총회장 ‘그렇게 이어갈 겁니다.’) 그게 제가 볼 때는 쉽지 않고. 지금 이게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서류책을 들고) 여기에 역대 총회장님 비리 섞인 공문이 다 들어있어요. 그다음 여기에 지금 약식으로 소송 기록들을 했는데 30번이 (서류책을 펼치며) 교회 내에서 일어날 수 있는 것 교회하고 노회하고 일어날 수 있는 것 교회하고 총회하고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재판이 30건이 돼 있는데 30대 빵으로 우리가 다 이긴 부분이에요. 이거 한 권이면 정말 지금 현재 합동 교단의 비리가 여기 다 들어있어요. 나는 합동 교단 배지를 달고 다니는데 합동 교단에 정말 자부심을 갖고 잘 되기를 바라는 사람의 하나입니다. 그런데 지금 말씀드리는 게 뭐냐면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얘기하는데 만약에 104회 결의 무효 확인 소송에서 대법원까지 가면요? 정말 합동 교단은 망신살 뻗친 겁니다. 그거만 아시고 그때까지 가면 정말 국장님도 다 들으셨잖아요. 지금 현재 가처분에 대한 부분 손해배상 판결 결정해서 와있죠. 그거는 임창일 목사님 이름으로 4백만 원 여기 결재도 없이 통장에서 바로 빠져요. 근데 그걸로 끝나는 게 아니고 열 명의 목사님들이 총회에서 난리가 나는 거예요. 이거는 일이 억으로 끝나는 게 아니에요. 그런 부분들을 정말 새겨들으시고 총회장님이 뭔가 이렇게 개인적으로 호소하는 걸 들으시면... 이 사태는요. 편재영이는 빨리 손들고 나갈수록 좋은 거고 그쪽에는 어느 정도인가 하면 교회를 가지고 27억을 전당하고 23억을 받아서 한 10억을 받아서 뿌려서 했는데 지금 104회 총회 때 아무것도 못 하고 있잖아요.이거 50억으로 후까시 해갖고 20억 또 썼으면 또 104회 때 뭔가 올라와서 난리가 났을 거야. 근데 그거 잡아놨어요. 그거 잡아논 게 문제가 아니고 어제 내가 그 쪽에 있는 친구랑 얘기했는데 개인적으로도 이천만 원 삼천만 원 전세 살고있는 놈들 집 팔아서 사글세로 가면서 이천만 원 삼천만 원 편재영한테 준 게 한두 명이 아니에요. 그 놈들이... 남아있는 놈들이 죽어도 같이 죽자고 덤비는 것들이 그 사람들만 남아있는 거예요. 정말 앞으로 더 가면 얼마나 더 큰 비극이 나올 줄 몰라요. 오래 가시면... 필히 편재영 같은 사람 주저앉혀서 정말 우리가 이런 마음 아량 있을 때 얼른 협상을 만들어서 빨리 손 떼고 나가게 해줘야 해요. 이거 끝까지 가면요. 전부 다 피바다가 되고 어떤 놈 6층에서 떨어져 죽을 놈도 있을지 모른다니까요. 팔아서 전세 살고 편재영 믿고 줬어. (김종준 총회장 주의를 흩트리지 않고 경청.) 그런데 편재영 지금 아무것도 못 해. 그런 부분을 지금도 총회에서는 그를 당회장이라고 했어. 이거만 이기면 끝나는 거야. 끝날 상황입니까. ... 효력 정지 가처분이 있어서 1심 되면 1심 무조건 져. 걔가. 그럼 2심에서는 뒤집을 만한 여건 없으면 또 져. 그러면 대법원 가봤자 1심 2심 뒤집을 수 없으면 그냥 끝나는 거예요. 결과는 불 보듯이 빤해요. 만 4년 동안 (재판) 30번 했는데 뭘 모르겠어요. 저는 교회에서 그래요. 당신 이거 끝나면 어디 새끼 변호사하고 살아도 되겠다구. 정말 나는 무식쟁이지만 (서류책을 탁자에 내리치며.) 이걸 이렇게 하다 보니까 정말 하나하나 알아진 게... 그러나 이 마음속에 있는 건 우리 총회 정말 잘되야 합니다. 편재영이는요. 총회가 싫다고 이거 아셔야 돼요. 편재영이가 총회에 같이 있으면 우리가 사법에다 얘기 안 해요. 노회에다 총회에다 하지. 이 친구는 합동총회 함남노회 같이 있다 서경노회로 분립을 해서 있었어요. 편재영이 담임이 되면서 공동의회도 없이 자기가 마음대로 기하성으로 갔다가 그 다음에 독립교단으로 가 있는 걸 갖다가 우리가 부전지 붙여서 관북노회라고 최윤길이 하는 노회 같지 않은 노회 들어가서 이렇게 해서 정치판에 들어오게 된 거예요. 김화경이가 이형만이 끌어들이는 바람에 완전히 정치판이 우리 놀이터가 된 거예요. 꽃동산교회는 하나님이 세운 교회고 성석교회는 김종준의 놀이터냐. (김종준 총회장 고개를 갸웃한다.) 있어요. 다 만들어 놨어요.” 김종준 총회장: “김종준이 성석교회 뭘 했는데 놀이터예요?” 민원인 C: “놀이터라고 생각하는 게 왜 한 입 갖고 두말하시냐?” 김종준 총회장: “(낮은 목소리) 아니 한 입 갖고 두말한 게 제가 뭐가 있어요?” 민원인 C: “그게 녹음 다 했다니까요.” 김종준 총회장: “아니. 제가 뭘 했다는 겁니까.” 민원인 C: “김종준 총회장님도 법을 모르시니까 (김종준 총회장 어이없다는 표정) 그때에는 가처분이 되면 이게 법의 어떤 결정이라고 보고 그때는 해주시려는 마음도 있었을 것 같아. 그건 모르지만 그런데 교회 결정문이 나오고 나서 보니까 이거는 본안 소송까지 한 거네. 이거 아니네. 그때 우리가 몇십 명이 가서 들은 거는 (김종준 총회장 미간을 좁히며 ‘네.’) 가처분만 나면 도장 찍어준다고 우리가 착각했는지 모르지만 우리가 그렇게 믿었다 말이에요. 그랬는데 가처분이 딱 되고 나니까 말이 바뀌는 거야.” 강태구 목사: “(오른손을 저으며) ... 집사 그랬든 말든 지나간 말 하지 말고 오늘 핵심만 딱 얘기하고 듣고 가면 돼. 핵심이 이거야. 총회장이 내 업무가 아니다. 총무의 전결 사항이다 딱 하고 법과 원칙대로 하는 데는 내가 절대 우물거리는 게 아니고 보고사항이니까 터지를 안 한다. 이게 인제 총회장이 여러 사람 앞에 이야기를 했고. 자기가 자기 업무가 아니라고 하는데 자꾸 붙어가지고 말을 해봐도 되도 안 하고. 그리고 내가 총회장한테 부탁하기는 업무고 아니고를 떠나서 총회 소속이 돼 있는 교회가 장시간 이런 분규가 일어났을 때 지도자가 수습할 수 있는 자세가 갖춰져야 하는 거지.” 김종준 총회장: “이번에 사실은 분쟁이 있는 노회 다 해결이 됐습니다. 삼산노회 같은 경우도 (강태구 목사를 보며) 목사님도 못 했지만 하여튼 다 해결됐어요. 은혜 가운데 정말 제가 기도하면서 그분들 해결을 했어요. 성석교회도 언제나 마음에 걸렸어요. 마음에 걸려서 목사들 싸움에 교인들이 상처받고 이게 되겠습니까. 사실은 편 목사보다 김화경 목사가 더 강한 거 같아요... 그래서 기도하면서 언제까지 싸울 거냐. 이것도 화해를 해서 해결을 해보자 이런 생각을 가지고 (그쪽 관계자에게) ‘가면 갈수록 교인들은 상처받고 하는데 이렇게 하면 되겠느냐고 한번 좀 어떻게 해봅시다’ 그렇게 했는데 답이 오기를 무슨 총회장이 재산 나누기를 한다는 식의 말이 들려서 이거 괜히 씨알도 안 먹히겠구나 해서 그냥 포기한 겁니다. 상대방 쪽이 교인도 더 많다고 하니까 본당은 그쪽하고 교육관은 또 이쪽하고... (민원인 웃음) 아니 내 생각으로 그렇게 해서 조금 서로 양보하면서 했으면 좋겠다 하는 이런 생각을 가졌어요. 그건 제 개인 생각이구요. 그런 식으로 했는데 저쪽에는 내가 볼 때는 오히려 내가 재산을 나눈다는 반응이 오더라고요. 이건 관여해서는 안 되겠구나 하는 생각을 가졌어요. 아까 강태구 목사님 말씀한 대로 총회 책임자로서 화해를 시키면 좋겠다 해서 했는데. 그것도 대화가 돼야 하는 거지. 다른 노회는 이번에 다 해결됐어요.” 민원인 C: “편재영이는 대화가 될 사람이 아니에요. 정말 총회에서 가만히만 있으면 다 해결됐을 텐데.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은 우리 목사님 말씀처럼 총회장님은 다 끝났어요. 총무님하고 대화만 남았다고 보는데...” 여태 아무 말 없던 민원인 B가 입을 열었다. 민원인 B: “제가 시무 장로고 운영위원장을 하고 있습니다. (김종준 총회장 ‘네. 네.’) 두 분 말씀 들어서 잘 아시겠지만 매주 총회로 오자 총회로 가자 하는 것도 우리가 말리고 있고 강태구 목사님도 그렇게 말씀하시고... 총회장님 어려우시면 안 하시더라고 총무님 해주시면 되는데 하다보니 답답하고 그러는데 할 수 있으면 해주시고 금방 우리 집사님 얘기하신 것처럼 반석교회가 무슨 죄가 있습니까...” 김종준 총회장: “작년에 우리 교회도 다른 노회에서 와 가지고... 총회장이 그렇게 하라고 해서 하는 것도 아니고 하지 말라고 해서 안 할 것도 아니고 제 말을 들을 사람들이 그렇게 하겠어요.” 민원인 B: “어쨌든 누구를 통해서든 좀 도와주시고 제가 다른 약속이 있어서 가보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일어서 나간다.)” 민원인 A: “최 총무님 앉혀놓고 이야기를 해야 되는데... (김종준 총회장 ‘저번에 있는 데서 말했어요.’) 이제 나가시고 없으니... 총회장님 사인 받아오라고 하고 임원회 의결 받아오라고 하고 이게 뭐가 되겠습니까.” 강태구 목사: “내가 이쪽에서 총회장님 얘기도 몇 번 들어봤고 총무 얘기도 몇 번 들어봤고 한데 총무의 전결 사항은 규칙이 맞아요. 맞는데 이게 어느 총회장이 간섭 안 할 걸 간섭해 가지고 이렇게 만들어 놨어요. 총무는 ‘지그가 다 해놓고 마지막 짐은 나한테 다 지운다. 좋은 건 지그 다 하고 간섭할 건 다 해놓고 어려운 건 빠지고 짐은 나한테 지운다’고 말하는 거야. 그러면 임원회든지 어디든지 말만 하지 말고 총무 전결 사항이니 총무가 하라고 그렇게 딱 한 마디만 해주든지...” 민원인 C: “찍어 주라 마라가 아니고 그 상황은...” 강태구 목사: “그렇게 총무가 또 이야기하더라고. 그래서 그러면 니 힘을 덜어주기 위해서 그 업무가 총무의 전결 사항이라는 것을 임원회에서 결의를 해달라고 해서 한번 올라왔제. 그거는 다룰 게 아니라고 말아 버렸다고. 그러니 총무는 자기가 이러든 저러든 말만 하지 말고 그걸 하나의 표식을 남겨주면 자기가 하겠다... 자기들이 다 해 놓고 이제 와서 문제 있는 건 나한테 덮어씌운다는 거야. 말만 하지 말고 총무의 전결 사항은 법에 있으니 총무의 업무대로 처리하라 그렇게 한 마디라도 해주면 자기가 일하겠다는 거야. 그 말이야. 총회장도...” 김종준 총회장: “(웃으며) 그럼 이렇게 하면 되죠. 올리면 업무규정대로 하라고 하면 되죠.” 강태구 목사: “업무규정대로 총무가 처리하라...” 김만규 목사: “현재 총무나 현재 총회장님이 인지하기 전부터 법은 있었어요. 그 법 안에서 총무가 됐어요. 그러면 총무는 법대로 해야지 임원회 핑계하고 총회장 핑계하노. (강태구 목사 ‘영감님 그거는...’) (큰소리로)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마소.” 강태구 목사: “(큰소리로) 이때까지 총회장이 월권을 해 왔잖요.” 김만규 목사: “그러더라도 총회장 그러면 안 됩니다. 이런 겁니다 하고 자기가(총무) 지도를 해야지. (강태구 목사 ‘총무가 안 되니까.’) (큰소리로) 안 돼? 그러면 총무 관둬야지.” 강태구 목사: “총무 그만둘라고 안 하나. (좌중 웃음) 안 그래도 그만둔다.” 김종준 총회장: “성석교회 너무 마음 아파요.” 강태구 목사: “총회장님 그건 그렇고 총회장님 것도 그렇지만 총무의 고통도 총회장님 못지 않을 겁니다.” 김종준 총회장이 회상하는 표정으로 바뀌었다. 모두 눈을 깜박였다. 김종준 목사: “성석교회는 옛날에 어린이 선교할 때 권봉태 목사됐지만 그때 권봉태 집사...” 민원인 A: “잘 모르겠네요.” 김종준 목사: “몰라요? 김혜순? (민원인 A ‘김혜순?’) 예. 김혜순 권봉태.” 민원인 A: “성석교회가 78년도 설립됐는데 설립하고 이삼 년 있다 우리 교회 들어왔는데 성가대 찬양 잘하고.” 김종준 총회장: “네. 찬양 잘하고. 그때 권봉태 김혜순 에...” 민원인 C: “김혜순 남편이 최병열인가 그래요.” 김종준 총회장: “네. 공무원이죠. (민원인 C ‘네. 맞아요.’) 그 사람들이... 그때부터 성석교회하고는 인연이 깊었어요. 사실은...” 강태구 목사: “성석교회는 함남노회에서 분리한 노회 소속이고 최학권이는 총신대 나하고 동기야. 그렇기 때문에 개척한 것까지 장로들 뭐다 함남노회 있을 때 안수받고 다 했어. 잘 알지 내가.” 김종준 총회장: “내가 성석교회하고 인연이 깊어요.” 민원인 A: “총회장님 오늘도 오라고 해서 왔습니다만 와서 그냥 떠들고 가버리면 왔다 간 의미가 전혀 없잖아요. 그러니까 우리가 아까 말씀 나눈 대로 그날 우리가 6월 9일 방문드렸을 때 이해가 서로 달랐기 때문에 우리는 효력 정지라도 사법으로 될 것으로 믿었던 거고 송삼용 목사도 들었잖아요. 김종준 목사님 분명히 우리한테 그러셨어요. 그때는 그랬어요. 총회장님 지금은 그게 아니다. 본안 소송을 말씀하신 거다 그러셨다는 거잖아요. (김종준 총회장 ‘네. 네.’) 그러니 어차치 이제 효력 정지 가처분은 5월 24일자로 끝났고 이제는 9월 17일 본안 1차 심리가 들어가는데 1차에 거의 끝날 겁니다. 그러면 9월 17일 1차 심리 바로 끝나면서 판결이 나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30일에서 40일 사이에 판결이 될 텐데... 이것도 고등법원 대법원 안 가겠습니까. 이게 또 일년 지나가는 겁니다. 그때까지 가면 교회가 어떻게 되겠습니까. 총회장님이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으로서 지금 본안 소송이 나게 되면 그때는 긍정적으로 반영을 해주십시오. 약속은 못 한다 하지만...” 김종준 총회장: “다른 노회도 다 했는데 성석교회가 해결 안 되고 하니까 나는 마음이 너무 많이 아파요.” 민원인 A: “지가 본당을 차지하고 우리는 몇 푼 줘가지고 내보내는데 우리한테 돈을 주면 돈을 가지고 도망간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지가 세를 얻어주는 데 가서 하게 한다는 겁니다. 총회가 어차피 그동안 칼자루 휘둘렀으면 바르게 한번 휘둘러 달라는 거 아니에요? 간곡히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총회장님 이제 임원회 몇 번이나 하시겠습니까?” 김종준 총회장: “네. 이제 다 됐습니다. 임원회 두어 번 하면 끝납니다.” 강태구 목사: “지금 장로님 하소연하는 소리고 김종준 총회장님은 자기 뜻을 분명히 밝혔고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그리고 차기 본안 소송을 하면 김종준 총회장은 총회장 내려와버려. 끝나버려. 그렇고 총무도 끝나버려. 이번에 그전에. 끝나고 이러니까 지금은 이제 주사위가 총무한테 넘어갔는데 그것도 원칙대로 자기가 판단해서 이러든 저러든 하고 가느냐 안 그러면 사무총장한테 넘겨놓고 가느냐. (이은철 사무총장 ‘왜 나한테 그래요?’) 행정이 이제 사무총장한테 넘어가는 거 아니야?” 이은철 사무총장: “아니 뭐는 자기들이 싸놓고 왜 나한테 치우라는 거예요.” 김만규 목사: “내용상으로는 결국 사무총장이 맡아야 해요. (이은철 목사 뜨악한 표정) 이번에 새로 만든 규칙에 그렇게 되어있어. (이은철 목사 ‘어르신’) 어른이고 아우고... (이은철 목사 ‘만든 규칙 통과도 안 됐는데.’) 그게 통과 안 됐으면 사무총장도 통과했나. (이은철 목사 ‘했죠. 에이.’)” 강태구 목사: “그건 그렇고 내가 총회장님한테 마지막 부탁드리는 건... 총무가 그래도 남은 임기에 흠집을 안 남기려면 총무가 딴 걸 못 하더라도 임원회에서 ‘행정대로 처리하라’ 지시해주세요.” 김종준 총회장: “내가 지시한다고 하면 안 된다니까요. 월권이 되고 그러니까 그건 총무가 알아서 해야죠. 그러면 옛날과 똑같이 되는 거죠.” 민원인 C: “아니 옛날하고 틀리죠. 총회장님이 성석교회 무슨 특별한 사이라서 찍어달라는 게 아니고 총무의 권한대로 하라는 그런 말씀을...” 김종준 총회장: “지난번에도 그랬어요. 권한이니까 당신이 하라고 했어요.” 민원인 C: “그런 것을 공식 하달 공문으로 하나 써주시라고요. 성석교회 찍어주라는 거 아니잖아. 날 자꾸 귀찮게 하니 당신 전결 사항이니까 당신 법대로 하라고...” 김종준 총회장: “나 귀찮은 걸 피하기 위해서...” 민원인 C: “진짜 아휴. (누군가 ‘그냥 가자.’)” 김만규 목사: “여기서 결론 못 낸다. 못 내고 말만 하고 끝나요.” 이은철 목사: “총회장님 기도하고 마치시죠.” 김종준 총회장: “아이고 참 교회 때문에 정말 서로 안타깝습니다.” 민원인 A: “총회장님 만난다고 같이 가자는 걸 정말 간곡하게 부탁하고 떼어놓고 왔습니다.” 김종준 총회장 기도하고 성석교회 민원처리에 대한 정금 총회장의 제104회 총회 모범 사례는 마무리됐다. 요리사는 다른 이들의 기쁨을 위해 일한다. 직업 특성상 고객의 기쁨이 곧 자신의 기쁨이 된다. 온 세상이 주방처럼 되면 어떨까. 단순하고 유치한 발상일지 모른다. 그러나 훌륭한 요리란 대부분 복잡하지 않다고 한다. 내가 좋아하고 어려서부터 유일하게 만들 줄 아는 수제비처럼 그저 먹거리 재료가 가진 고유의 맛을 잘 익히기만 하면 된다. 나는 오늘도 책상에서 누군가를 위한 기사를 음식처럼 만들며 단순하고 순수한 세상을 꿈꾼다. 총회장은 자기 자리만 지키면 되는 직책이 아니다. 총회장은 중요한 정보를 감추려는 총대를, 총회를 염탐하며 음습한 곳을 찾아 로비하는 정치꾼들,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있는 이해 당사자들을 하나님의 사자(使者)로서 만나 설득하고 화해시키는 직책이다. 정글에선 호랑이도 위장용 줄무늬로 자신을 방어해놓고 사냥한다. 그러나 총회에선 총회장은 빛과 진리로 자신을 무장하고 일을 처리해야 한다. 제104회 정금 총회장 김종준 목사처럼. 삭막한 정치판 같은 사막을 경험할 방법은 하나, 그곳에 가보거나 시인 소강석의 시를 읽는 것이다. 휴대전화가 터지지 않고 온종일 차를 달려도 몇 사람 만나기 힘든 광활한 사막에서는 낮에는 지형지물의 자리와 그림자로 위치를 파악하고 밤에는 별자리와 달의 위치로 길을 찾는다. 한국에선 해가 동쪽에서 뜨고 뜨는 해를 바라봤을 때 왼쪽이 북쪽이다. 그러나 호주에선 오른쪽이 북쪽이다. 우리나라에서 남향집이 인기 있는 이유는 동쪽에서 뜬 해가 남쪽 하늘을 거쳐 서쪽으로 지기 때문이다. 남향집을 지어야 온종일 해가 드는 것이다. 하지만 호주에선 북향집이 인기다. 동쪽에서 뜬 해가 북쪽 하늘을 지나 서쪽으로 지므로 북향으로 지어야 종일 해가 든다고 한다. 제104회 부총회장이고 제105회 총회장이 될 소강석 시인의 시집 ‘사막으로 간 꽃밭 여행자’에 이런 시가 있다. 꽃밭 여행자 2 꽃밭을 여행했으면 사막으로 가라 사막을 다녀왔으면 다시 꽃밭으로 가라 꽃밭의 향기를 사막에 날리고 사막의 침묵을 꽃밭에 퍼뜨리라 꽃밭에는 사막의 별이 뜨고 사막에는 꽃밭의 꽃잎이 날리리니 2020-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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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성석교회 총회 불법 서류 발급 감사
총회사무국 성석교회 대표자증명 부정 발급 의혹 규명 대표자증명서 왜 떼 갔죠법원에 제출하고 그 교회 뺏기 위해 감사부가 새롭게 반영해야 할 대전제 “믿지 마라. 그러니 검증하라”일 것 지난 12월 20일 목요일 오후 총회 총무실 유리창 앞 강태구 목사가 앉아 있다. 그 왼쪽 작은 카메라 만지작거리시는 김만규 목사. 그 창 너머 은밀히 총회 서류 떼어 간 목사처럼 나와서는 안 되는 대낮에 낮달 물끄러미 떠 있다. 떠올라서는 안 되는 얼굴. 밝아서 보이지 않는 얼굴. 있어도 없는 듯 지워져야 할 얼굴이 떠 있다. 부흥사 분장 지워지고 금테 안경 벗겨진 채 여우비 그친 하늘에 성긴 눈썹처럼. 아니면 종일 달인 국솥에 삐죽이 솟은 흰 뼈처럼. 그 풍경을 배경으로 강태구 목사가 무뚝뚝한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요즘 총회는 무서운 사람이 둘 뿐이라며. 최병철 장로 김화경 목사.” 우리는 우리 시름을 다 여밀 수 없다. 불현듯 기도를 멈추고 눌러두었던 기억들을 올려다보는 시간. 세미한 소리의 바람이 바삐 와 그 기억들을 활활 태워 주었으면. 2018년 11월 5일 제103회 무지개 총회장 이승희 목사는 다음의 말로 감사부 세미나 개회 설교를 갈무리했다. “ ... 103회기를 마칠 때 감사부 때문에 감사부를 보니까 우리 총회가 변한 것 같다는 말을 듣는 변화의 가장 큰 열매가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 함께 본문을 읽읍시다.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이 오직 공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네 하나님과 함께행하는 것이 아니냐.’ 기도합시다.” 그날 총회감사부장 최병철 장로가 총회 관록과 달변을 드러내는 ‘변화, 함께합시다’ 제목의 강의에서 말했다. “총회 내 기구 중에 수많은 난제들을 조정하고 사전에 통제할 수 있는 기능은 감사부 뿐입니다. 감사부는 적발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며 전문성이 요구되고 총회를 살리고 유지하기 위해 감사 내용에 대한 힘과 의지의 조절이 필요합니다... 감사과정에서 문제 혹은 지적사항이 발견되었을 때는 관련자들에게 자료 제출 등을 충분히 요구할 수 있으며 지적사항에 대한 사후관리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합니다...” 최병철 부장은 강의 가운데 총회의 민낯을 드러내는 실제 내용을 말하기도 하고 언론과 소통해 총회변화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2018년 11월 21일 오전 11시 총회회관 임원회의실에서 그 약속을 지키는 총회감사부 임원회가 열렸다. 좀 늦게 도착했다. 총회 사무국 직원이 감사를 받고 있었다. 감사부 총무 이은철 목사가 말하고 있었다. “... 어떤 서류는 총회장 지시로 발급하고 어떤 서류는 국장 지시로 떼고 어떤 서류는 직원이 떼 주고 하는 데 총회 서류발급의 어떤 원칙이 있습니까.” 총회 사무국 직원이 대답했다. “있습니다.” “어떻게.” “노회의 권한에 속한 건 노회 서류를 확인하고 담당 직원 선에서 발급합니다. 총회 결의에 관한 건 여러 가지 상황이 있기 때문에 절차를 밟습니다.” 이은철 목사가 직원의 말을 받았다. “그러면 지금 서류를 떼러가면 직원들은 다 국장님 핑계를 대요. 국장님 결재가 떨어져야 한다고 아니면 총무님 결재가 있어야 한다고 해요. 국장님한테 갔다 총무님한테 갔다 합니다. 그러는 게 한두 번이 아닙니다. 그러면 내가 아는 차장님은 그런 실수를 할 사람이 아닌데 이런 실수를 했을까. 그럴 수밖에 없는 어떤 심리적인 압박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내가 아는 차장님은 그럴 분이 아닌데 (웃으면서) 경위서를 보면 왜 그런 지시를 하셨을까 물어보고 싶었어요.” 담당 직원의 대답에 감사부 총무 이은철 목사는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있다고 했다. 감사부 부장 최병철 장로가 물었다. “제가 묻겠습니다. 총회 업무규정 보신 적 있죠. 숙지하고 계시죠. 업무규정에서 볼 것 같으면 직무가 있습니다. 직무 중에 차장님 직무는 무엇입니까. 제가 감사를 왔지만 차장님 직무에 큰 틀만 확인했습니다. 내가 왜 이 말씀을 드리느냐 하면 누구보다도 업무를 잘 알고 잘 처리하는 분에게 이건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라는 겁니다. 총회 직무 편제에 의한 업무규정 27조의 직무분장은 다음과 같다. 기획행정국, 총회 임원회, 실행위원회 장단기 사업 정책 및 총회 기획, 총회 본부 직원 인사 기획, 직무 분장 및 직무 교육. 그러면 직무 분장에 대해서 27조 2항 3에 보면 총회본부직원 인사기획 직무분장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직무분장이라는 것은 무엇입니까. 직무분장이라는 것은 쉽게 말하면 부여 받은 업무 즉 국장 차장 과장 등의 직무를 가지고 뭐 어쩌고 해놨습니다. 그런데 이거 말이 안 됩니다. 이런 걸 가지고 총회가 이제까지 개정을 했다는데 총회가 해야 할 직원들에 대한 업무 규정이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아까 말했듯이 오늘 이런 것들이 총회장이 유고 시 총무가 유고 시 국장이 유고 시에 차장이 그 업무를 대행한다고 되어 있겠죠. 맞습니까. 그런데 그 자리에 오래 계신 분이 저한테 뭘 쓰셨냐하면 ‘꼭 필요한 민원서류 발급을 위하여 총회 장소 임시 사무실에서 발급하고 있는바’ 이것은 무엇이냐 하면 통상 교회에서 긴급을 요하는 어떤 서류가 필요할 때는 총회 장소를 불문하고 어디서든지 발급할 수 있다는 규정입니다. 총회가 채택하고 결의했을 때 그 판단의 유무는 최종적으로 임원회가 회의록을 채택하고 문제의 유무를 확인한 다음에 필요한 서류를 발급해 주는 것이 절차입니다. 이걸 지적하니까 감사부가 로비 받아서 또는 어떤 특정 언론의 보도 영향을 받아서 불법을 합법으로 합법이 불법이라는 식으로 했다고 합니다. 이제는 더 이상 이것을 용서할 수 없다고 공언합니다. 이은철 목사님이 정확하게 지적하셨듯이 6년간 이 직무를 맡고 있어 이 분야에 내가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겠죠. 그럼에도 잘못한 부분이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겁박을 느낄 수 있죠. 총회장이 채근합니다. ‘뭐 하고 있어 급한데 빨리 떼어주란 말이야. 표 끊어놔서 시간이 없어.’ 이렇게 겁박하니까 전화는 안 되지 떼어주라고 하지하는 모면할 수 없는 형편이 되다보니 그냥 떼 주라고 했겠죠. 긴급하게 처리했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서류 한 장이 불법적으로 나감으로 인해서 그 교회는 엄청난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되는 겁니다. 우리가 교회가 없고 성도가 없으면 이 총회가 있을 수 있겠습니까. 이것 말고도 여러 교회들이 어떤 특정인 이야기입니다. 떼어주지 않아야 될 서류를 발급해 지금 수서경찰서에서 조사받고 있죠. 누구보다도 잘 아시는 분이 어떻게 이런 문제를 만들어 총회가 이 지경이 되게 합니까. 책임이 없다고 할 수 있겠죠. 예를 들어 어떤 목사가 와서 총회장이 해주라 했으니 서류를 얼른 떼어달라고 안 했을까요. 이렇게 해서 했습니다. 맞죠. (직원이 수긍한다) 그 결과는 그렇게 긴급을 요하는 것이었냐. 아니었습니다. 세상 법정에 그 서류를 제출해 그 교회를 차지하려 했습니다. 일 년 삼 개월 전에 다른 교단으로 갔습니다. 치리하고 끝납니다. 그렇게 작별했던 사람입니다. 그러면 ‘성석교회’는 우리 교단 소속이 아닙니다. 그런데 그 뒤 별명부에 보면 관북노회 성석교회 편재영 목사가 700만원 세례교인 헌금을 냅니다. 아셨어요. 그거 보신 적 있습니까. 못 봤죠. 소속증명서 떼 주었어요. 이런 것들을 보면서 감사부가 이걸 가지고 강력하게 전쟁을 치렀습니다. 다 불러가지고. 거기에 이런 문제가 있어서 민감한 사안인데 서류를 발급했으니 난리가 나죠. 회의록도 채택된 사실이 없는데 어떻게 그런 서류를 차장이 일방적으로 발급했다. 국장 물어보니 모른다. 총무도 모른다. 총회장... 이걸 현장에서 받아들인다. 지금 뭐요. 총회장 ‘언제 내가 그걸 떼어주라고 해요’ 말합니다. 그런데 총회장이 차장이 눈에 밟히더랍니다. 아시겠습니까. 그래서 본인이 뭐... 그러면 부장님 감사부에서 정식 조사해가지고 확인하세요. 이렇게 된 겁니다. 그런데 엊그저께 딱 보니까 그 서류를 조사하려 하니까 감사부에 올라온 서류를 누가 깔고 앉아 있는 겁니다. 서기에게 왜 그걸 깔고 앉아 있냐고 했어요. 총회장한테 지시했어요 안 했어요 했더니 총회장이 지시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상태가 엇박자가 납니다. 감사가 감찰하는 것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것들이 나오다 보니까 힘들었어요. 그러면 오늘은 제가 두 가지만 하겠습니다. 제가 차장님한테 한 것 다 이해를 합니다. 제가 이건 약속하겠습니다. 누구라도 직원을 다치게 하는 건 용납하지 않겠습니다. 윗사람이 지시한 걸 어찌 합니까. 그래서 제가 차장님한테 시말서(始末書) 받았습니까 안 받았습니까. 안 받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한 말 하나도 틀린 말 없죠. 이거 다 분명히 절차법 어겼죠. (담당 직원 시인) 잘못 됐죠. (‘네’ 대답) 그러면 동현명 장로님 물으실 것 있습니까.” 동현명 장로 묵직하게 입을 열었다. “참 안타깝네요. 차장님이 그 지위까지 올라갈 때는 오랜 경험과 능력이 있어서 총회 일을 하고 계시는데 결재 라인이 국장 총무까지 총회장 결재라는 그 한 마디에 그리 됐는데. 그럴지라도 목사님이라 믿고 그랬겠지만 한번쯤 물어보고 확인했어야 합니다. 사안이 아주 중요하고 이해관계가 얽히고설켜 누구보다 더 잘 아실 텐데 너무 가볍게 다뤘습니다. 일반 서류 다루듯이. 신입 사원도 아니고 그만한 위치에서 총회 사정을 그 누구보다 많이 아는 분이 그래서 상당히 아쉬움이 커요.” 안타까움에 말을 잇지 못하는 동현명 장로 대신 부장 최병철 장로가 나섰다. “또 한 가지는 노회가 임시당회장을 파송할 때 임시당회장 소속증명서를 노회장이 때어 줍니까 아니면 총회가 때어 줍니까. (동현명 장로 ‘노회에서 떼 주죠’) 그런데 거기에다 소속증명서 말고 대표자증명에다가 임시당회장 임창일 것을 떼어주는 겁니다. 총회가. 이런 참 세상이 웃을 일을 한 겁니다. 노회에서 어떤 교회가 문제 있다 할 때 그 목사가 못할 때는 그 노회가 임시당회장을 파송합니다. 맞아 안 맞아요. (담당직원 ‘맞아요’) 그런데 어떻게 총회에서 소속증명서를 대표자증명서를 임창일로 떼어줍니다. 이건 참 하나님 웃으실 일을 했어요...” 최병철 장로 말을 잇지 못하고 눈만 껌벅거렸다. 다시 입을 열었다. “다른 건 모르겠어요. 소속증명서는 서경노회가 했으니 그렇다고 합시다. (담당직원 ‘임시당회장 서류 서경노회에서 받았습니다’) 아니 잠깐만요. 임시당회장 파송을 노회가 총회로 보고하는 경우가 몇 개 있습니까. (담당직원 뭐라 변명한다.) 제가 분명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임시당회장은 언제든지 교회가 회복되면 그리고 그걸 받을 때는 그 사람이 절차적으로 문제가 됐을 때 하는 겁니다. 그런데 어떻게 소속증명서 발급을 총회가 전산에서... 내가 이걸 문제 삼으려하면 벌집을 건드리는 것 같아서 누르고 또 누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총회가 자꾸 불법을 합니다. 총회가 불법을 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말하면 감사부가 감찰(監察)한다 합니다. 내가 내일 그만둬도 미련 없는 사람입니다. 어쨌든 이런 건 노회가 자체 해결할 문제입니다. 총회가 세례교인 헌금 받을 때 그 교회 인정할 때 합니까 안 합니까. 총회가 인정해야 교회 세례교인 헌금을 받지 않습니까. 맞아요 안 맞아요.” 담당직원- “맞습니다.” 최병철 장로- “관북노회 성석교회 편재영 목사 이렇게 해서 700만원 세례교인 헌금 낸 것이 있습니다. 그건 어디에서 보낸 것입니까. 관북노회 소속이죠. 총회장이 허락했고 100회 101회 102회까지 때어준 근거가... 그러면 총회 차장도 모르고 기안하지 않는 서류가 나갑니까. 그러면 이거 전부 총회장이 주물락 해 그럴까요. 이런 것을 보면서 이건 아니라는 걸 차장님도 보시면서 이건 안 했으면 좋겠는데 이런 정황은 부끄러운 일인데. 이런 경우가 간혹 없습니까. 저부터도 아닌 것을 부탁할 때가 있습니다. 왜 이건 아닌데. 그런데 하물며 이건 아닌데 하시지 않을까요. 총회장한테 전화 왔길래 그런 문제는... 편재영 목사가 환부 받은 것에 대해서는 서경노회가 신청한 것 아닙니다. 그러죠. 편재영 목사가 교회를 떠난 지 1년 3개월 뒤 그걸로 면직을 시키니까 그게 잘못 됐다고 환부를 시킨 것입니다. 그러면 환부 된 것을 어디로 주어야 합니까. 서경노회로 줍니까 아니면 당사자에게 줍니까.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을 때는 이해당사자에게 줍니다. 그리고 서경노회에 환부하라고 하면 절차를 다시 밟아야 합니다. 100회 101회 102회 때 이걸 감당할 자신 있으면 찾아보세요. 그러면 역대 총회장들 다 걸어서 고발하고 고소해야 합니다. 또 그 로비 자금을 몇 억을 썼다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거 찾아야지. 그리고 우리 총회 한 번 멋지게 잔치해보자고. 이런 혼란이 오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좀 더 시간을 가지고 충분히 회개한 다음에 처리해야 합니다... 형편 따라 사람마다 말이 다릅니다. 그러니까 좀 더 생각을 하시고 처리하도록 하세요. 어쨌든 이번 일은 지혜롭게 하지 못했죠. 그 점은 인정하시죠. (담당직원 ‘네’ 대답)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해야 됩니다. 이 문제로 두 군데서 고소를 한 것 같아요. 우리 감사부에서는 차장님을 빼고 두 사람을 사법에 고발할 겁니다. 확인을 위해 소환을 했는데도 불응했기 때문입니다. 총회장이 허락한 사실도 없고 총회장이 지시한 적도 없는데 총회장이 서류를 떼어주라 했다고 서류를 발급해 주었습니다. 그 서류를 받은 사람은 이 교회나 노회에 소속된 사람도 아닙니다. 그래서 그분은 내가... 그리 아시고...” 이은철 목사- “대표자증명서는 왜 떼 간 것입니까.” 최병철 장로- “법원에 제출하기 위해서. 그 교회를 뺏기 위해서.” 이은철 목사- “임시당회장하고 대표자증명 떼어 줬다는데 그 발급 자체가 불법입니다. 그리고 임시당회장은 절대 대표가 될 수가 없습니다.” 최병철 장로- “절대 안 됩니다. 소속증명서는 가능합니다. 분쟁 정리를 해야 하니까. 관북노회가 서경노회가 이번에만 품의를 했지만 100회 101회 102회 때 총회장 직인을 찍어서 서류를 발급해 주었습니다. 이것 갖고 있습니다. 그러면 그 근거가 어디서 왔으며 어떤 근거로 했는지... 빨리 조치를 해야죠. 중요한 것은 이런 것들을 위해서.. 저는 끝까지 조사를 하겠습니다. 더 이상 안 부를 테니 이 문제에 대해서는 국장도 있고 총무도 있고. 어제 총회장한테도 말씀드렸고 감사부 모든 권한에 대해서도 명확하게 설명을 드렸습니다. 총회 서기 김종혁 목사도 감사 규정에 그런 게 들어있는지 정말 몰랐다고 수긍했습니다. 이건 감사부가 만든 게 아니라 총회가 인정한 규정입니다. 2002년도에 개정하고 끝냈습니다. 총회장이나 감사부장이 특별감사 지시할 수 있다고 감사부규정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또 감사부원 중에 몇 사람이 그 안을 제시하면 할 수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언제든지 수시감사도 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업무 행정 재정 다 할 수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노회는 할 수 없다는 규정도 없습니다. 총회장이 노회에 어떤 문제가 있으니 감사하라 지시하면 따라야 합니다. 감사부가 무소불위라니 말을 하는데 자기들이 깨끗하면 적페 청산에 동참해야죠. 서류발급의 건은 잘못 됐습니다. 모 목사가 도를 지나쳤고 해서는 안 될 것을 의뢰했고 총회를 힘들게 만들었고 그것도 총회를 기망하고 총회장을 기만하고 해총회 행위를 했습니다. 정회 기도는 이은철 목사님 하시고 1시에 속회하겠습니다.” 1980년대 소련과 협상할 당시 레이건 대통령은 “믿어라. 그러나 검증하라(Trust but verify)”고 했다. 하지만 북한 문제를 다루는 미국의 지금 기류는 다르다. “믿지 마라. 그러니 검증하라(Don’t trust therefore verify)”다. 엄연히 다르다. 제103회 무지개 총회장 이승희 목사의“변화하라” 구호 아래 진행하는 총회 개혁에 감사부가 새롭게 반영해야 할 대전제는“믿지 마라. 그러니 검증하라(Don’t trust therefore verify)”일 것이다. 성석교회 관련 총회 불법 서류 발급의 건에서 분명하게 보듯... 2018-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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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성석교회 성명서 - 김화경 목사
성 명 서 한국교회 앞에 총회 (합동 ) 내 자행되는 썩은 정치꾼들과 몇몇 직원들이 조직적으로 연계 분쟁 교회 사냥하는 불법 행위를 아래와 같이 호소합니다. ~ 아 래 ~ 1. 총회는 104회 총회 결의와 교회법을 원리원칙대로 적용 시행하여 성석교회 대표자 증명서를 발급하라!! 104회 총회는 재판국의 1) 서경노회의 편재영 목사 면직은 불법이므로 무효이다. 2) 편재영 목사는 면직 이전의 신분을 확인한다. 3) “성석교회 당회장은 편재영 목사이다.”라는 보고를 받아들여 결의 후 채용하였다.2. 교회법 제9장 3조에 “당회장은 교회의 대표자가 된다.”라고 명시되었다. 3. 총회는 제1~2항에 의거 “성석교회 대표는 편재영 목사이다.”라는 대표자 증명서를 발급하여 성석교회 분쟁을 종식 시켜 총회 변화와 개혁 회복을 실천하라!! *불법비리제보 010~3927~0688*일시 : 2020. 2. 21. p.m 16:00*주최 /주관 : 한국공익실천협의회 대표 김화경 목사*한국공익실천협의회는 초외와 한국교회를 위해 하나님께 드려진 성물입니다. 2020-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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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성석교회 김화경 식 총회 결의
한국인이 제일 어려워하는 일 ‘대화와 타협’ 믿음에 사는 동안 다 말 못 할 말들을 믿음은 저마다의 가슴속에 품고 산다 꼭 믿어야 할 때 믿기 어려워 믿으면 주님은 침묵으로 튼튼해진 그의 두 팔을 벌려 나의 믿음을 품어주신다 주님이 별이라면 저는 주님 옆에 뜨는 작은 별이고 싶다 주님이 노을이라면 나는 주님 뒷모습을 비추어 주는 저녁 하늘이 되고 싶다 주님이 나무라면 나는 주님의 발등에 덮인 흙이고자 한다 오, 주님이 이른 봄 숲에서 우는 은빛 새라면 나는 주님이 앉아 쉬는 한창 물오르는 싱싱한 가지이고 싶다 성석교회는 서울특별시 강서구 곰달래로 47길 18 (화곡동)에 위치. 이 교회의 원로목사인 최학곤 목사(1937~)가 1978년에 설립했다. 그는 30여 년 교회를 부자로 키우고 2009년 원로목사로 추대되었다. 그리고 그 교회는 믿음이 아닌 그 재산으로 분쟁에 휩쓸렸다. 2023년 9월 21일 총회 재판국은 편재영 목사 재심 청원 반려에 대한 함경노회 이의신청에 대해 다음과 같이 주문하였다. 1. 서경노회 편재영 목사에 대한 1, 2차 면직판결은 취소한다. 2. 편재영 목사는 성석교회 담임목사이며 당회장이다. 3. 편재영 목사는 함경노회 소속으로 변경되었음을 인정한다. 이에 총회 법통 소재열 박사는 논박했다. “지금은 사법권을 가진 총회재판국의 보고 시간입니다. 여기서 행정 건을 처리할 수 없습니다. 정치 12장 5조에 교회 재산은 노회가 결정하고 총회에 상고하면 접수하여 판결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남의 재산을 논의할 수 없습니다." 교회 재산권 행사는 총회도 관여할 수 없는 교인들의 배타적 권리이다. 총회가 교회 재산권을 행사할 수 없는 사실을 총회만 모르고 있는 듯하다. 재판국 보고를 마친 다음 총회 임원회 소위원회가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소위원회 서기인 전승덕 목사는 법이 아니라 신앙과 양심으로 따지자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성안했다. “성석교회는 서경노회 성석교회와 함경노회 성석교회로 분립하며 12월 30일까지 공동의회를 하되 임시당회장 임창일 목사의 주도로 총회임원회가 관람하기로 한다. 만약 이를 불응하는 쪽은 성석교회 권한을 상실하며 합의적으로 순행되면 편재영 씨는 서경노회에서 해벌하고 즉시 함경노회로 이명키로 한다.” 총회는 이를 결의하였다. 총회는 재판국의 편재영 씨에 대한 판결을 기각하였다. 그러나 총회 재판국 판결에 기각이나 각하는 없다. 기각과 각하는 총회 재판국 판결 확정을 의미한다(권징조례 제141조). 2018년 6월 15일 대법원 판결(2018다217967)은 편재영 목사 대표자 지위 부존재확인이었다. 따라서 편재영 목사는 2014년 7월 22일 서경노회의 목사 면직처분으로 더 이상 목사의 지위를 주장할 수 없게 되었다. 편재영 목사는 면직되었고 성석교회는 서경노회로부터 제명되었다. 그런데 문제는 2016.1.3.경 성석교회에서 진행한 공동의회를 거쳐 편재영 목사는 함경노회에 가입했다. 그러나 권리능력 없는 자가 행한 것은 모두 무효이다. 이미 면직되었기 때문에 면직된 자가 임시총회 사회를 본 것 자체가 무효이다. 그러므로 함경노회 가입도 무효이다. 이렇게 복잡하게 된 이유는 성석교회가 교단 탈퇴하였을 때 서경노회는 편재영 목사를 우여곡절 끝에 간신히 면직처분은 하였다. 그러나 그 후 서경노회는 임시당회장을 파송하지 않았다. 그리고 김화경처럼 어찌된 일인지 적법한 노회에서 성석교회를 제명 처분한 후 예장합동 총회에 보고하여 총회에서 위 보고사항을 채택하여 총회에서 성석교회를 제명해버린 바 있다. 그러므로 서경노회는 성석교회와 상관이 없는 처지가 됐다. 따라서 총회 전산망에도 성석교회는 삭제되고 총회에서 확정된 사안이다. 그러므로 2016년 1월 3일 목사 면직 처분된 편재영 목사가 주관한 공동의회는 소집 권한 없는 자에 의해 소집된 당회 및 공동의회에 의해 진행된 것으로 당연 무효이다. 더욱이 안건도 보수 장로교단의 가입의 건으로 진행하여 서경노회 가입의 건 또는 함경노회 가입의 건으로 공동의회를 진행한 사실 자체도 없다. 그러므로 2016년 1월 3일 공동의회를 근거로 서경노회 소속 또는 함경노회 소속을 주장하는 것은 김화경의 처신처럼 어불성설이다. 법적으로 성석교회는 현재 무소속 노회이다. 그야말로 먼저 먹는 자가 임자다. 따라서 법적으로는 성석교회는 총회에 아직 가입하지 않은 상태이므로 지금이라도 양측의 노회 관계자를 배척하고 교회 내 장로들의 모임을 갖고 교인총회를 하여 자체의 진로를 모색하면 된다는 의견도 있다. 교단과 노회 선택의 권한은 교인들에게 있다. 이미 법적 효력도 없는 서경노회, 함경노회는 물러가고 교인들이 교인총회를 통하여 교단과 노회를 선택해야 한다. 그런데 그들은 총회로 몰려와 서류를 떼달라고 아우성을 친다. 총회 결의를 위해 물질과 시간을 낭비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양측 노회는 재산상의 문제로 기웃거리지 말고 성석교회 교인들이 스스로 결정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서경노회는 성석교회를 제명했고, 면직된 자가 선택한 함경노회 역시 성석교회를 소속교회라고 주장할 수 없다. 이제는 세상을 떠난 성석교회 황승주 사무장은 말했다. “총회가 법과 결의에 따라 성석교회 문제를 처리했으면 수년 전에 분쟁을 극복했을 것이다. 성도 4000~5000명이 출석하던 교회가 1/10로 줄었다. 지금이라도 교회의 안정을 위해 서경노회 소속임을 확인하고 처리해야 한다.” 기억도 가물거리는 정금 총회장 김종준 목사 시절 총회 회의실에서 만난 성석교회 장로 측 대표 지인남 장로에 따르면 김화경이 성석교회 다니다 어느 날 목사로 나타나 자기 쪽 편을 들다가 편재영 쪽으로 갔다고 했다. 지난 2018년 2월 서울고등법원 제27민사부는 편재영 목사가 성석교회 담임목사의 지위에 있지 않고 담임목사 및 당회장 직무도 집행해선 안 된다고 판결을 내렸다. 이어서 대법원(재판장 박상옥 대법관)은 1심과 2심에서 패소한 편재영 목사가 상고한 ‘대표자 지위 부존재 확인’ 소송(사건번호:2018다217967)에 대해 이유 없음이 명백하다며 ‘모두 기각’ 판결을 내렸다. 영국 속담에 ‘하루 행복하려면 이발하고, 한 해 행복하려면 새집 짓고, 평생 행복하려면 정직하라’고 했다. 성경은 말씀한다. 자기의 죄를 숨기는 자는 형통하지 못하나 죄를 자복하고 버리는 자는 불쌍히 여김을 받으리라 잠 28:13 202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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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소강석 목사와 참전용사
- 애타도록 마음에 서둘지 말라. 강물 위에 떨어진 불빛처럼 혁혁한 업적을 바라지 말라. 새가 울고 종이 울리고 달이 떠도 너는 조금도 당황하지 말라. 의심에서 깨어난 무거운 믿음이여. 오오 여름이여! 한없이 풀어지는 피곤한 의심에도 너는 결코 서둘지 말라. 너의 믿음이 달의 행로와 비슷한 회전을 하더라도 새가 울고 종이 들리고 기도소리가 과연 슬프다 하더라도 너는 결코 서둘지 말라. 서둘지 말라. 나의 믿음이여. 노무현은 확실한 진보다. 그러나 정책은 다르다. 정책학은 인간의 욕망을 자연스럽게 본다. 공산주의가 왜 망했을까. 인간의 욕망과 어긋났기 때문이다. 소강석이 내려보며 악수한 문재인이 USB를 넘겨준 김정은과 달리 북유럽 국가들이 시장 원리를 존중하고 노동시장의 유연화를 유지하면서 최저임금제를 하지 않는 것도 인간 욕망을 억누르는 정책은 성공하지 못한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미국 애치슨 국무장관이 1950년 1월 12일 워싱턴 내셔널프레스클럽 강연에서 이런 말을 했다. “미국의 태평양 지역 방어선은 알류샨 열도에서 일본을 거쳐 오키나와로 연장되는 선에서 필리핀으로 연결된다. 이들 지역을 제외한 태평양의 여타 지역은 외세의 군사적 공격으로부터 보장해줄 수 없을 것이다. 공격이 있으면 초기 대응은 공격받은 국민들의 몫이 되어야 할 것이다.” 이 한 구절이 한반도에 ‘북한의 남침’을 불러온 초대장처럼 인식됐다. 6·25 전쟁은 애치슨 강연이 나온 뒤 5개월여 지난 뒤 터졌다. 하지만 연설은 거기서 끝나지 않는다. ‘(공격받은 국가가 저항한) 다음에는 유엔헌장에 따라 문명화된 세계 전체의 약속에 의존해야 한다’고 했다. 유엔이 개입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애치슨은 “유엔은 지금까지 외부의 침략으로부터 독립을 지키기로 결심한 사람들이 기댈 수 있는 조직으로 ‘약한 갈대’가 아니다”고 했다. 6·25 전쟁 발발 후 유엔의 신속한 움직임은 애치슨의 말처럼 유엔이 ‘약한 갈대’가 아님을 증명했다. 애치슨은 아시아를 태평양의 남과 북으로 나누고 북쪽에 미국의 책임과 기회가 더 크다고 강조했다. 극동군사령부가 군정을 실시하고 있던 일본은 ‘미국이 직접 책임을 지며 직접적인 행동의 기회를 지닌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강도는 낮지만 한국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한국은 미국이 군사점령을 끝내고 세계가 인정하는 주권 국가를 세웠기 때문에 ‘책임은 더 직접적이고 기회는 더 분명하다’라고 했다. 애치슨 연설에서 ‘책임’을 강조한 뒷부분이 알려졌을 때 대한민국을 건국한 크리스천 이승만 대통령은 ‘감사 전문’을 보냈다. 한국이 ‘애치슨 라인’에 포함된 필리핀보다 더 중요시됐다는 한국 언론 보도도 있었다. (미국 하버드대학교, 중국 북경대학교, 일본 국제일본문화연구센터 초빙교수 역임 창원대학교 사학과 교수 도진순, ‘1950년 1월 애치슨의 프레스클럽 연설과 하나의 전쟁 논리’, 『한국사연구』, vol. 119쪽) 그만큼 애치슨 연설에서 한국은 방어선에서는 언급되지 않았어도 방어 의지는 작지 않았다. 애치슨은 연설에서 대만 국민당과 장제스(蔣介石)에 대해 ‘중공 역사상 가장 강력한 군사력을 가졌으나 국민의 지지 철회로 군대가 녹아내렸고 섬의 난민이 되었다’라고 한 것과 대조된다. 소련은 애치슨 라인을 어떻게 보았을까. 스탈린은 ‘조선반도 같은 작은 전쟁에 개입할 리는 없을 것’이라는 북한의 말을 확인하는 것으로 해석했을 수 있다. (선즈화, 334쪽). 소련은 북한의 남침을 국가 간 침략이라기보다 중공에서 막 끝난 국공내전처럼 ‘끝나지 않은 내전’에 불과한 것으로 보았다. 미국은 국공내전에서 마오쩌둥(毛澤東)의 공산당이 승리하자 이를 받아들였다. 한국전쟁에서도 판세가 결정되면 이를 뒤집으면서까지 희생을 치르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미로 애치슨 연설을 이해했을 수 있다. (핼버스탬, 84쪽) 김일성은 좀 달랐다. 스탈린과 마오쩌둥을 찾아가 남침에서 속전속결 승리를 장담하며 지원을 요청할 때 미국이 참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미국이 참전하지 않을 이유로 남한이 애치슨 라인에서 제외된 것을 언급하지는 않았다. 이승만은 방어선에서 제외돼 김일성의 남침을 불러왔다고 보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 1950년 5월 20일 맥아더는 참모장 회의에서 “중공의 대만 점령은 소련의 점령과 같다. 이 경우 미국의 태평양 주변 방어선은 무너진다. 대만은 대소 전략의 이상적 위치에 있는 가라앉지 않는 항공모함”이라고 말했다. ‘가라앉지 않는 항공모함’으로서 대만의 중요성은 처음에는 중공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 소련을 염두에 두고 한 말이었다. 1950년 2월 이승만 대통령이 도쿄에 맥아더를 만나러 갔을 때 한 말이다. “불행한 과거사 싸움 대신 일본이 우리와 같이 위기를 깨닫고 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여러 나라의 생명과 자유를 위해 기꺼이 협조할 수 있다면 양국 사이의 어떠한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도진순, 199쪽) 한국을 건국하고 지킨 이승만 대통령은 6·25 전쟁 전 극동방어선의 주요 거점에 있는 일본과 한국을 연결시키고 미국을 설득하고자 분투했다. 사실 8·15 광복절뿐만 아니라 6.25 전쟁 73주년 상기 및 한미동맹 70주년 기념일에도 우리는 믿음의 위인 이승만 대통령을 기려야 할 것이다. 2023년 6월 18일 오후 4시 새에덴교회 본당 프라미스홀에서 1962년 2월 22일생 61세의 소강석 목사가 그의 출생 12년 전 스탈린과 김일성의 획책으로 1950년에 발발한 6.25 전쟁 73주년 상기 및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한미 참전용사 초청 보은과 전몰장병 추모예배를 주관했다. 소강석 목사는 행사 순서지를 통한 인사말에서 이렇게 말했다. "6.25 전쟁은 우리 민족의 가장 큰 상처요 고난과 눈물의 역사였습니다. 희망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폐허의 땅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처절한 고난과 시련의 땅에도 다시 꽃은 피었고 희망의 봄은 다가오기 시작하였습니다. 6.25 전쟁의 참혹한 비극 속에서도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의 손길이 우리 민족을 지켜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 조국의 자유를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워주신 참전용사 여러분들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존경하는 참전용사 여러분 감사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여러분의 희생을 기록하고 기억하며 전하겠습니다. 그래서 새에덴교회는 한국교회 최초로 참전용사 초청행사를 시작하여 17년째 하고 있습니다. 저는 참전용사 참전행사가 한미 우호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다시는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나지 않는 사랑과 평화의 징검다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6명의 외국 참전용사, 16명의 전사자 실종자 가족들, 100여 명의 국내 참전용사와 교인들이 참석했다. 참전용사들의 고령화로 인해 국내 초청행사는 그만하고 내년부터는 미국 현지를 방문해 보은행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한다. 주님의 피와 살을 기념하는 성만찬을 전하는 사도 바울의 고린도전서 11:23-26을 봉독하고 믿음의 대인 소강석 목사는 '잊지 않는 거장'이란 제목으로 다음과 같은 요지로 설교했다. "참전용사 모두의 희생으로 우리는 오늘의 자유와 평화를 누리고 있습니다. 이 행사를 하는 목적은 첫째, 지난 날의 고난의 역사를 기억하고 대한민국의 평화와 자유를 지키기 위해서입니다. 둘째, 보은 정신을 갖고 사회적 환원을 위해서입니다. 새에덴교회가 보훈 정신을 함양하는 일에 쓰임 받아서 감사합니다. 셋째, 한미관계를 증진키 위한 민간외교입니다. 주님은 주님의 고난을 잊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도 우리의 고난의 역사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해외 참전용사, 전사자, 국내 참전용사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대통령실의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이 윤석열 대통령의 메시지를 대독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입법부 수장 김진표 의원이 격려사를 했다.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기념사를 했다. 새에덴교회 장로회장 서광수 장로가 광고했다. 이어서 제106회 총회장 울산 큰바위배광식 목사가 영감어린 축도를 했다. 여행은 이동하는 시공간을 자기화하는 체험이다. 나 아닌 타자, 생소한 외부의 현상과 세계를 소화하는 동안 시간은 느리게 흐른다. 내 존재 바깥의 것을 받아들이는 과정은 우리의 마음에 깊은 밭고랑과도 같은 기억을 남긴다. 기억과 경험 그 자체가 삶의 일부분이 된다. 글은 천천히 완성되고 오래 남지만 말은 빠르게 휘발하고 더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말에 의해 금세 지워져 버린다. 감정은 빠르고 논리는 느리다. 진품의 진가는 숙성과 연륜에 의해 드러난다. 믿음의 대인 소강석 목사의 시간은 고요와 성찰 속의 시간 속에서 더 크게 익는다. 성경은 말씀한다. 은사는 여러 가지나 성령은 같고 직분은 여러 가지나 주는 같으며 또 사역은 여러 가지나 모든 것을 모든 사람 가운데서 이루시는 하나님은 같으니 각 사람에게 성령을 나타내심은 유익하게 하려 하심이라 고전 12:4-6 2023-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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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소강석 목사와 참전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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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오범열 목사 윤희근 경찰청장 축복기도
- 시대가 낳은 총회와 교계 리더 오범열 목사는 말했다. “각양각색의 은사를 가지고 있는 호남인을 하나로 모아 한국교회와 총회를 아름답게 섬기는 계기를 마련하겠습니다.” 그런 비전을 제시한 오범열 목사가 2024년 5월 7일 오전 윤희근 경찰청장을 예방하고 축복기도 후 대담을 나누었다. 그는 2022년 7월 4일 임명된 윤석열 정부의 초대 경찰청장이다. 오범열 목사의 윤희근 경찰청장 축복기도 후 나눈 대담이다. "기독교인이 아니신데 어쩌면 그렇게 총장님은 기독교인들에개 잘해주시고 일을 잘 도외주십니까. 너무 감동입니다." 윤희근 경찰청장 : "무얼요. 그게 다 경찰 가족을 위한 일이 아니겠습니까." "제가 경찰 가족을 위해서 힘을 쏟겠습니다." 윤희근 경찰청장 : "너무 감사합니다." "앞으로 경찰 복음화를 위해서 관심을 가져달라고 부탁드립니다." 윤희근 경찰청장 : "힘 자라는 데까지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내가 교회경찰중앙협의회(교경협) 제51대 대표회장입니다. 그런데 오늘 함께 갔던 사람들이 제가 축복기도를 해드릴 때 교인이 아닌데도 아멘을 이렇게 잘하는 사람은 처음 봤다고 그래요. 그리고 대화를 많이 나눴습니다." 오범열 목사는 2024년 2월 29일 서울 종로구 H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교회경찰중앙협의회(교경협) 제51대 대표회장에 취임했다. 오 신임 대표회장은 취임사에서 “경찰복음화를 위해 더 헌신하고 섬기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시대의 리더 오범열 목사는 예장합동 총회합동부흥사회 대표회장, 한국기독교복음단체총연합 대표회장, 한국기독교영풍회 대표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경기도 31개 시군 15,000 교회와 280만 교인을 아우르는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대표총회장을 맡고 있다. 돌아오는 주일(5월12일)부터 수요일(5월15일))까지 제주도에서 대한민국 17개 광역시 기독교연합회 세미나를 주관한다. CTS 강병철 회장, 국민일보 사장도 참석한다고 한다. ‘경기도 성시화 운동’ 대표회장이기도 한 오범열 목사 주관으로 어려운 나라와 갈피를 못 찾는 국민을 위한 625성회를 오산리기도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오범열 목사는 나라와 민족을 위해 분투하고 있다. 인생은 최고 선택들의 합이 아니다. 무수한 사회 실험과 데이터가 증명하고 있는 것도 ‘인생 성취의 8할은 운’이라는 사실이었다. 모 재벌이 운칠기삼 즉 운이 7할 재주가 3할이라고 했듯 넓게 보면 내가 태어난 시대의 운, 국가의 운, 부모의 운, 건강과 성품의 운, 리더의 운, 친구의 운, 업계의 운, 그날의 행운과 불운이 절묘하게 스파크를 일으켜 지금의 내가 있다. 그런데 운의 스파크는 대개 ‘뛰어들 때’ 일어난다. 그것이 믿음을 수반할 때 하나님의 은혜나 축복이라고 한다. 절박했던 순간의 도움들은 그렇게 불현듯 위에서 내려온 것들이다. 햇빛에 여문 밤송이가 때마침 지나가는 바람의 도움으로 툭 떨어지듯 ‘문득’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날들을 헤아려보자. 예기치 않은 좋은 손님을 데리고 오듯 ‘도무지, 문득, 툭툭…’ 오범열 목사의 윤희근 경찰청장을 위한 축복기도의 아멘을 통해 저 멀리서 은혜 내리는 소리가 들린다. 성경은 말씀한다. 저희가 평온함을 인하여 기뻐하는 중에 여호와께서 저희를 소원의 항구로 인도하시는도다 시 107:30 202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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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오범열 목사 윤희근 경찰청장 축복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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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성석교회 총회 불법 서류 발급 감사
- 총회사무국 성석교회 대표자증명 부정 발급 의혹 규명 대표자증명서 왜 떼 갔죠법원에 제출하고 그 교회 뺏기 위해 감사부가 새롭게 반영해야 할 대전제 “믿지 마라. 그러니 검증하라”일 것 지난 12월 20일 목요일 오후 총회 총무실 유리창 앞 강태구 목사가 앉아 있다. 그 왼쪽 작은 카메라 만지작거리시는 김만규 목사. 그 창 너머 은밀히 총회 서류 떼어 간 목사처럼 나와서는 안 되는 대낮에 낮달 물끄러미 떠 있다. 떠올라서는 안 되는 얼굴. 밝아서 보이지 않는 얼굴. 있어도 없는 듯 지워져야 할 얼굴이 떠 있다. 부흥사 분장 지워지고 금테 안경 벗겨진 채 여우비 그친 하늘에 성긴 눈썹처럼. 아니면 종일 달인 국솥에 삐죽이 솟은 흰 뼈처럼. 그 풍경을 배경으로 강태구 목사가 무뚝뚝한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요즘 총회는 무서운 사람이 둘 뿐이라며. 최병철 장로 김화경 목사.” 우리는 우리 시름을 다 여밀 수 없다. 불현듯 기도를 멈추고 눌러두었던 기억들을 올려다보는 시간. 세미한 소리의 바람이 바삐 와 그 기억들을 활활 태워 주었으면. 2018년 11월 5일 제103회 무지개 총회장 이승희 목사는 다음의 말로 감사부 세미나 개회 설교를 갈무리했다. “ ... 103회기를 마칠 때 감사부 때문에 감사부를 보니까 우리 총회가 변한 것 같다는 말을 듣는 변화의 가장 큰 열매가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 함께 본문을 읽읍시다.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이 오직 공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네 하나님과 함께행하는 것이 아니냐.’ 기도합시다.” 그날 총회감사부장 최병철 장로가 총회 관록과 달변을 드러내는 ‘변화, 함께합시다’ 제목의 강의에서 말했다. “총회 내 기구 중에 수많은 난제들을 조정하고 사전에 통제할 수 있는 기능은 감사부 뿐입니다. 감사부는 적발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며 전문성이 요구되고 총회를 살리고 유지하기 위해 감사 내용에 대한 힘과 의지의 조절이 필요합니다... 감사과정에서 문제 혹은 지적사항이 발견되었을 때는 관련자들에게 자료 제출 등을 충분히 요구할 수 있으며 지적사항에 대한 사후관리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합니다...” 최병철 부장은 강의 가운데 총회의 민낯을 드러내는 실제 내용을 말하기도 하고 언론과 소통해 총회변화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2018년 11월 21일 오전 11시 총회회관 임원회의실에서 그 약속을 지키는 총회감사부 임원회가 열렸다. 좀 늦게 도착했다. 총회 사무국 직원이 감사를 받고 있었다. 감사부 총무 이은철 목사가 말하고 있었다. “... 어떤 서류는 총회장 지시로 발급하고 어떤 서류는 국장 지시로 떼고 어떤 서류는 직원이 떼 주고 하는 데 총회 서류발급의 어떤 원칙이 있습니까.” 총회 사무국 직원이 대답했다. “있습니다.” “어떻게.” “노회의 권한에 속한 건 노회 서류를 확인하고 담당 직원 선에서 발급합니다. 총회 결의에 관한 건 여러 가지 상황이 있기 때문에 절차를 밟습니다.” 이은철 목사가 직원의 말을 받았다. “그러면 지금 서류를 떼러가면 직원들은 다 국장님 핑계를 대요. 국장님 결재가 떨어져야 한다고 아니면 총무님 결재가 있어야 한다고 해요. 국장님한테 갔다 총무님한테 갔다 합니다. 그러는 게 한두 번이 아닙니다. 그러면 내가 아는 차장님은 그런 실수를 할 사람이 아닌데 이런 실수를 했을까. 그럴 수밖에 없는 어떤 심리적인 압박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내가 아는 차장님은 그럴 분이 아닌데 (웃으면서) 경위서를 보면 왜 그런 지시를 하셨을까 물어보고 싶었어요.” 담당 직원의 대답에 감사부 총무 이은철 목사는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있다고 했다. 감사부 부장 최병철 장로가 물었다. “제가 묻겠습니다. 총회 업무규정 보신 적 있죠. 숙지하고 계시죠. 업무규정에서 볼 것 같으면 직무가 있습니다. 직무 중에 차장님 직무는 무엇입니까. 제가 감사를 왔지만 차장님 직무에 큰 틀만 확인했습니다. 내가 왜 이 말씀을 드리느냐 하면 누구보다도 업무를 잘 알고 잘 처리하는 분에게 이건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라는 겁니다. 총회 직무 편제에 의한 업무규정 27조의 직무분장은 다음과 같다. 기획행정국, 총회 임원회, 실행위원회 장단기 사업 정책 및 총회 기획, 총회 본부 직원 인사 기획, 직무 분장 및 직무 교육. 그러면 직무 분장에 대해서 27조 2항 3에 보면 총회본부직원 인사기획 직무분장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직무분장이라는 것은 무엇입니까. 직무분장이라는 것은 쉽게 말하면 부여 받은 업무 즉 국장 차장 과장 등의 직무를 가지고 뭐 어쩌고 해놨습니다. 그런데 이거 말이 안 됩니다. 이런 걸 가지고 총회가 이제까지 개정을 했다는데 총회가 해야 할 직원들에 대한 업무 규정이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아까 말했듯이 오늘 이런 것들이 총회장이 유고 시 총무가 유고 시 국장이 유고 시에 차장이 그 업무를 대행한다고 되어 있겠죠. 맞습니까. 그런데 그 자리에 오래 계신 분이 저한테 뭘 쓰셨냐하면 ‘꼭 필요한 민원서류 발급을 위하여 총회 장소 임시 사무실에서 발급하고 있는바’ 이것은 무엇이냐 하면 통상 교회에서 긴급을 요하는 어떤 서류가 필요할 때는 총회 장소를 불문하고 어디서든지 발급할 수 있다는 규정입니다. 총회가 채택하고 결의했을 때 그 판단의 유무는 최종적으로 임원회가 회의록을 채택하고 문제의 유무를 확인한 다음에 필요한 서류를 발급해 주는 것이 절차입니다. 이걸 지적하니까 감사부가 로비 받아서 또는 어떤 특정 언론의 보도 영향을 받아서 불법을 합법으로 합법이 불법이라는 식으로 했다고 합니다. 이제는 더 이상 이것을 용서할 수 없다고 공언합니다. 이은철 목사님이 정확하게 지적하셨듯이 6년간 이 직무를 맡고 있어 이 분야에 내가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겠죠. 그럼에도 잘못한 부분이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겁박을 느낄 수 있죠. 총회장이 채근합니다. ‘뭐 하고 있어 급한데 빨리 떼어주란 말이야. 표 끊어놔서 시간이 없어.’ 이렇게 겁박하니까 전화는 안 되지 떼어주라고 하지하는 모면할 수 없는 형편이 되다보니 그냥 떼 주라고 했겠죠. 긴급하게 처리했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서류 한 장이 불법적으로 나감으로 인해서 그 교회는 엄청난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되는 겁니다. 우리가 교회가 없고 성도가 없으면 이 총회가 있을 수 있겠습니까. 이것 말고도 여러 교회들이 어떤 특정인 이야기입니다. 떼어주지 않아야 될 서류를 발급해 지금 수서경찰서에서 조사받고 있죠. 누구보다도 잘 아시는 분이 어떻게 이런 문제를 만들어 총회가 이 지경이 되게 합니까. 책임이 없다고 할 수 있겠죠. 예를 들어 어떤 목사가 와서 총회장이 해주라 했으니 서류를 얼른 떼어달라고 안 했을까요. 이렇게 해서 했습니다. 맞죠. (직원이 수긍한다) 그 결과는 그렇게 긴급을 요하는 것이었냐. 아니었습니다. 세상 법정에 그 서류를 제출해 그 교회를 차지하려 했습니다. 일 년 삼 개월 전에 다른 교단으로 갔습니다. 치리하고 끝납니다. 그렇게 작별했던 사람입니다. 그러면 ‘성석교회’는 우리 교단 소속이 아닙니다. 그런데 그 뒤 별명부에 보면 관북노회 성석교회 편재영 목사가 700만원 세례교인 헌금을 냅니다. 아셨어요. 그거 보신 적 있습니까. 못 봤죠. 소속증명서 떼 주었어요. 이런 것들을 보면서 감사부가 이걸 가지고 강력하게 전쟁을 치렀습니다. 다 불러가지고. 거기에 이런 문제가 있어서 민감한 사안인데 서류를 발급했으니 난리가 나죠. 회의록도 채택된 사실이 없는데 어떻게 그런 서류를 차장이 일방적으로 발급했다. 국장 물어보니 모른다. 총무도 모른다. 총회장... 이걸 현장에서 받아들인다. 지금 뭐요. 총회장 ‘언제 내가 그걸 떼어주라고 해요’ 말합니다. 그런데 총회장이 차장이 눈에 밟히더랍니다. 아시겠습니까. 그래서 본인이 뭐... 그러면 부장님 감사부에서 정식 조사해가지고 확인하세요. 이렇게 된 겁니다. 그런데 엊그저께 딱 보니까 그 서류를 조사하려 하니까 감사부에 올라온 서류를 누가 깔고 앉아 있는 겁니다. 서기에게 왜 그걸 깔고 앉아 있냐고 했어요. 총회장한테 지시했어요 안 했어요 했더니 총회장이 지시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상태가 엇박자가 납니다. 감사가 감찰하는 것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것들이 나오다 보니까 힘들었어요. 그러면 오늘은 제가 두 가지만 하겠습니다. 제가 차장님한테 한 것 다 이해를 합니다. 제가 이건 약속하겠습니다. 누구라도 직원을 다치게 하는 건 용납하지 않겠습니다. 윗사람이 지시한 걸 어찌 합니까. 그래서 제가 차장님한테 시말서(始末書) 받았습니까 안 받았습니까. 안 받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한 말 하나도 틀린 말 없죠. 이거 다 분명히 절차법 어겼죠. (담당 직원 시인) 잘못 됐죠. (‘네’ 대답) 그러면 동현명 장로님 물으실 것 있습니까.” 동현명 장로 묵직하게 입을 열었다. “참 안타깝네요. 차장님이 그 지위까지 올라갈 때는 오랜 경험과 능력이 있어서 총회 일을 하고 계시는데 결재 라인이 국장 총무까지 총회장 결재라는 그 한 마디에 그리 됐는데. 그럴지라도 목사님이라 믿고 그랬겠지만 한번쯤 물어보고 확인했어야 합니다. 사안이 아주 중요하고 이해관계가 얽히고설켜 누구보다 더 잘 아실 텐데 너무 가볍게 다뤘습니다. 일반 서류 다루듯이. 신입 사원도 아니고 그만한 위치에서 총회 사정을 그 누구보다 많이 아는 분이 그래서 상당히 아쉬움이 커요.” 안타까움에 말을 잇지 못하는 동현명 장로 대신 부장 최병철 장로가 나섰다. “또 한 가지는 노회가 임시당회장을 파송할 때 임시당회장 소속증명서를 노회장이 때어 줍니까 아니면 총회가 때어 줍니까. (동현명 장로 ‘노회에서 떼 주죠’) 그런데 거기에다 소속증명서 말고 대표자증명에다가 임시당회장 임창일 것을 떼어주는 겁니다. 총회가. 이런 참 세상이 웃을 일을 한 겁니다. 노회에서 어떤 교회가 문제 있다 할 때 그 목사가 못할 때는 그 노회가 임시당회장을 파송합니다. 맞아 안 맞아요. (담당직원 ‘맞아요’) 그런데 어떻게 총회에서 소속증명서를 대표자증명서를 임창일로 떼어줍니다. 이건 참 하나님 웃으실 일을 했어요...” 최병철 장로 말을 잇지 못하고 눈만 껌벅거렸다. 다시 입을 열었다. “다른 건 모르겠어요. 소속증명서는 서경노회가 했으니 그렇다고 합시다. (담당직원 ‘임시당회장 서류 서경노회에서 받았습니다’) 아니 잠깐만요. 임시당회장 파송을 노회가 총회로 보고하는 경우가 몇 개 있습니까. (담당직원 뭐라 변명한다.) 제가 분명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임시당회장은 언제든지 교회가 회복되면 그리고 그걸 받을 때는 그 사람이 절차적으로 문제가 됐을 때 하는 겁니다. 그런데 어떻게 소속증명서 발급을 총회가 전산에서... 내가 이걸 문제 삼으려하면 벌집을 건드리는 것 같아서 누르고 또 누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총회가 자꾸 불법을 합니다. 총회가 불법을 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말하면 감사부가 감찰(監察)한다 합니다. 내가 내일 그만둬도 미련 없는 사람입니다. 어쨌든 이런 건 노회가 자체 해결할 문제입니다. 총회가 세례교인 헌금 받을 때 그 교회 인정할 때 합니까 안 합니까. 총회가 인정해야 교회 세례교인 헌금을 받지 않습니까. 맞아요 안 맞아요.” 담당직원- “맞습니다.” 최병철 장로- “관북노회 성석교회 편재영 목사 이렇게 해서 700만원 세례교인 헌금 낸 것이 있습니다. 그건 어디에서 보낸 것입니까. 관북노회 소속이죠. 총회장이 허락했고 100회 101회 102회까지 때어준 근거가... 그러면 총회 차장도 모르고 기안하지 않는 서류가 나갑니까. 그러면 이거 전부 총회장이 주물락 해 그럴까요. 이런 것을 보면서 이건 아니라는 걸 차장님도 보시면서 이건 안 했으면 좋겠는데 이런 정황은 부끄러운 일인데. 이런 경우가 간혹 없습니까. 저부터도 아닌 것을 부탁할 때가 있습니다. 왜 이건 아닌데. 그런데 하물며 이건 아닌데 하시지 않을까요. 총회장한테 전화 왔길래 그런 문제는... 편재영 목사가 환부 받은 것에 대해서는 서경노회가 신청한 것 아닙니다. 그러죠. 편재영 목사가 교회를 떠난 지 1년 3개월 뒤 그걸로 면직을 시키니까 그게 잘못 됐다고 환부를 시킨 것입니다. 그러면 환부 된 것을 어디로 주어야 합니까. 서경노회로 줍니까 아니면 당사자에게 줍니까.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을 때는 이해당사자에게 줍니다. 그리고 서경노회에 환부하라고 하면 절차를 다시 밟아야 합니다. 100회 101회 102회 때 이걸 감당할 자신 있으면 찾아보세요. 그러면 역대 총회장들 다 걸어서 고발하고 고소해야 합니다. 또 그 로비 자금을 몇 억을 썼다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거 찾아야지. 그리고 우리 총회 한 번 멋지게 잔치해보자고. 이런 혼란이 오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좀 더 시간을 가지고 충분히 회개한 다음에 처리해야 합니다... 형편 따라 사람마다 말이 다릅니다. 그러니까 좀 더 생각을 하시고 처리하도록 하세요. 어쨌든 이번 일은 지혜롭게 하지 못했죠. 그 점은 인정하시죠. (담당직원 ‘네’ 대답)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해야 됩니다. 이 문제로 두 군데서 고소를 한 것 같아요. 우리 감사부에서는 차장님을 빼고 두 사람을 사법에 고발할 겁니다. 확인을 위해 소환을 했는데도 불응했기 때문입니다. 총회장이 허락한 사실도 없고 총회장이 지시한 적도 없는데 총회장이 서류를 떼어주라 했다고 서류를 발급해 주었습니다. 그 서류를 받은 사람은 이 교회나 노회에 소속된 사람도 아닙니다. 그래서 그분은 내가... 그리 아시고...” 이은철 목사- “대표자증명서는 왜 떼 간 것입니까.” 최병철 장로- “법원에 제출하기 위해서. 그 교회를 뺏기 위해서.” 이은철 목사- “임시당회장하고 대표자증명 떼어 줬다는데 그 발급 자체가 불법입니다. 그리고 임시당회장은 절대 대표가 될 수가 없습니다.” 최병철 장로- “절대 안 됩니다. 소속증명서는 가능합니다. 분쟁 정리를 해야 하니까. 관북노회가 서경노회가 이번에만 품의를 했지만 100회 101회 102회 때 총회장 직인을 찍어서 서류를 발급해 주었습니다. 이것 갖고 있습니다. 그러면 그 근거가 어디서 왔으며 어떤 근거로 했는지... 빨리 조치를 해야죠. 중요한 것은 이런 것들을 위해서.. 저는 끝까지 조사를 하겠습니다. 더 이상 안 부를 테니 이 문제에 대해서는 국장도 있고 총무도 있고. 어제 총회장한테도 말씀드렸고 감사부 모든 권한에 대해서도 명확하게 설명을 드렸습니다. 총회 서기 김종혁 목사도 감사 규정에 그런 게 들어있는지 정말 몰랐다고 수긍했습니다. 이건 감사부가 만든 게 아니라 총회가 인정한 규정입니다. 2002년도에 개정하고 끝냈습니다. 총회장이나 감사부장이 특별감사 지시할 수 있다고 감사부규정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또 감사부원 중에 몇 사람이 그 안을 제시하면 할 수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언제든지 수시감사도 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업무 행정 재정 다 할 수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노회는 할 수 없다는 규정도 없습니다. 총회장이 노회에 어떤 문제가 있으니 감사하라 지시하면 따라야 합니다. 감사부가 무소불위라니 말을 하는데 자기들이 깨끗하면 적페 청산에 동참해야죠. 서류발급의 건은 잘못 됐습니다. 모 목사가 도를 지나쳤고 해서는 안 될 것을 의뢰했고 총회를 힘들게 만들었고 그것도 총회를 기망하고 총회장을 기만하고 해총회 행위를 했습니다. 정회 기도는 이은철 목사님 하시고 1시에 속회하겠습니다.” 1980년대 소련과 협상할 당시 레이건 대통령은 “믿어라. 그러나 검증하라(Trust but verify)”고 했다. 하지만 북한 문제를 다루는 미국의 지금 기류는 다르다. “믿지 마라. 그러니 검증하라(Don’t trust therefore verify)”다. 엄연히 다르다. 제103회 무지개 총회장 이승희 목사의“변화하라” 구호 아래 진행하는 총회 개혁에 감사부가 새롭게 반영해야 할 대전제는“믿지 마라. 그러니 검증하라(Don’t trust therefore verify)”일 것이다. 성석교회 관련 총회 불법 서류 발급의 건에서 분명하게 보듯... 2018-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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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성석교회 총회 불법 서류 발급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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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성석교회 성명서 - 김화경 목사
- 성 명 서 한국교회 앞에 총회 (합동 ) 내 자행되는 썩은 정치꾼들과 몇몇 직원들이 조직적으로 연계 분쟁 교회 사냥하는 불법 행위를 아래와 같이 호소합니다. ~ 아 래 ~ 1. 총회는 104회 총회 결의와 교회법을 원리원칙대로 적용 시행하여 성석교회 대표자 증명서를 발급하라!! 104회 총회는 재판국의 1) 서경노회의 편재영 목사 면직은 불법이므로 무효이다. 2) 편재영 목사는 면직 이전의 신분을 확인한다. 3) “성석교회 당회장은 편재영 목사이다.”라는 보고를 받아들여 결의 후 채용하였다.2. 교회법 제9장 3조에 “당회장은 교회의 대표자가 된다.”라고 명시되었다. 3. 총회는 제1~2항에 의거 “성석교회 대표는 편재영 목사이다.”라는 대표자 증명서를 발급하여 성석교회 분쟁을 종식 시켜 총회 변화와 개혁 회복을 실천하라!! *불법비리제보 010~3927~0688*일시 : 2020. 2. 21. p.m 16:00*주최 /주관 : 한국공익실천협의회 대표 김화경 목사*한국공익실천협의회는 초외와 한국교회를 위해 하나님께 드려진 성물입니다. 2020-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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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성석교회 성명서 - 김화경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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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성석교회 김화경 식 총회 결의
- 한국인이 제일 어려워하는 일 ‘대화와 타협’ 믿음에 사는 동안 다 말 못 할 말들을 믿음은 저마다의 가슴속에 품고 산다 꼭 믿어야 할 때 믿기 어려워 믿으면 주님은 침묵으로 튼튼해진 그의 두 팔을 벌려 나의 믿음을 품어주신다 주님이 별이라면 저는 주님 옆에 뜨는 작은 별이고 싶다 주님이 노을이라면 나는 주님 뒷모습을 비추어 주는 저녁 하늘이 되고 싶다 주님이 나무라면 나는 주님의 발등에 덮인 흙이고자 한다 오, 주님이 이른 봄 숲에서 우는 은빛 새라면 나는 주님이 앉아 쉬는 한창 물오르는 싱싱한 가지이고 싶다 성석교회는 서울특별시 강서구 곰달래로 47길 18 (화곡동)에 위치. 이 교회의 원로목사인 최학곤 목사(1937~)가 1978년에 설립했다. 그는 30여 년 교회를 부자로 키우고 2009년 원로목사로 추대되었다. 그리고 그 교회는 믿음이 아닌 그 재산으로 분쟁에 휩쓸렸다. 2023년 9월 21일 총회 재판국은 편재영 목사 재심 청원 반려에 대한 함경노회 이의신청에 대해 다음과 같이 주문하였다. 1. 서경노회 편재영 목사에 대한 1, 2차 면직판결은 취소한다. 2. 편재영 목사는 성석교회 담임목사이며 당회장이다. 3. 편재영 목사는 함경노회 소속으로 변경되었음을 인정한다. 이에 총회 법통 소재열 박사는 논박했다. “지금은 사법권을 가진 총회재판국의 보고 시간입니다. 여기서 행정 건을 처리할 수 없습니다. 정치 12장 5조에 교회 재산은 노회가 결정하고 총회에 상고하면 접수하여 판결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남의 재산을 논의할 수 없습니다." 교회 재산권 행사는 총회도 관여할 수 없는 교인들의 배타적 권리이다. 총회가 교회 재산권을 행사할 수 없는 사실을 총회만 모르고 있는 듯하다. 재판국 보고를 마친 다음 총회 임원회 소위원회가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소위원회 서기인 전승덕 목사는 법이 아니라 신앙과 양심으로 따지자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성안했다. “성석교회는 서경노회 성석교회와 함경노회 성석교회로 분립하며 12월 30일까지 공동의회를 하되 임시당회장 임창일 목사의 주도로 총회임원회가 관람하기로 한다. 만약 이를 불응하는 쪽은 성석교회 권한을 상실하며 합의적으로 순행되면 편재영 씨는 서경노회에서 해벌하고 즉시 함경노회로 이명키로 한다.” 총회는 이를 결의하였다. 총회는 재판국의 편재영 씨에 대한 판결을 기각하였다. 그러나 총회 재판국 판결에 기각이나 각하는 없다. 기각과 각하는 총회 재판국 판결 확정을 의미한다(권징조례 제141조). 2018년 6월 15일 대법원 판결(2018다217967)은 편재영 목사 대표자 지위 부존재확인이었다. 따라서 편재영 목사는 2014년 7월 22일 서경노회의 목사 면직처분으로 더 이상 목사의 지위를 주장할 수 없게 되었다. 편재영 목사는 면직되었고 성석교회는 서경노회로부터 제명되었다. 그런데 문제는 2016.1.3.경 성석교회에서 진행한 공동의회를 거쳐 편재영 목사는 함경노회에 가입했다. 그러나 권리능력 없는 자가 행한 것은 모두 무효이다. 이미 면직되었기 때문에 면직된 자가 임시총회 사회를 본 것 자체가 무효이다. 그러므로 함경노회 가입도 무효이다. 이렇게 복잡하게 된 이유는 성석교회가 교단 탈퇴하였을 때 서경노회는 편재영 목사를 우여곡절 끝에 간신히 면직처분은 하였다. 그러나 그 후 서경노회는 임시당회장을 파송하지 않았다. 그리고 김화경처럼 어찌된 일인지 적법한 노회에서 성석교회를 제명 처분한 후 예장합동 총회에 보고하여 총회에서 위 보고사항을 채택하여 총회에서 성석교회를 제명해버린 바 있다. 그러므로 서경노회는 성석교회와 상관이 없는 처지가 됐다. 따라서 총회 전산망에도 성석교회는 삭제되고 총회에서 확정된 사안이다. 그러므로 2016년 1월 3일 목사 면직 처분된 편재영 목사가 주관한 공동의회는 소집 권한 없는 자에 의해 소집된 당회 및 공동의회에 의해 진행된 것으로 당연 무효이다. 더욱이 안건도 보수 장로교단의 가입의 건으로 진행하여 서경노회 가입의 건 또는 함경노회 가입의 건으로 공동의회를 진행한 사실 자체도 없다. 그러므로 2016년 1월 3일 공동의회를 근거로 서경노회 소속 또는 함경노회 소속을 주장하는 것은 김화경의 처신처럼 어불성설이다. 법적으로 성석교회는 현재 무소속 노회이다. 그야말로 먼저 먹는 자가 임자다. 따라서 법적으로는 성석교회는 총회에 아직 가입하지 않은 상태이므로 지금이라도 양측의 노회 관계자를 배척하고 교회 내 장로들의 모임을 갖고 교인총회를 하여 자체의 진로를 모색하면 된다는 의견도 있다. 교단과 노회 선택의 권한은 교인들에게 있다. 이미 법적 효력도 없는 서경노회, 함경노회는 물러가고 교인들이 교인총회를 통하여 교단과 노회를 선택해야 한다. 그런데 그들은 총회로 몰려와 서류를 떼달라고 아우성을 친다. 총회 결의를 위해 물질과 시간을 낭비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양측 노회는 재산상의 문제로 기웃거리지 말고 성석교회 교인들이 스스로 결정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서경노회는 성석교회를 제명했고, 면직된 자가 선택한 함경노회 역시 성석교회를 소속교회라고 주장할 수 없다. 이제는 세상을 떠난 성석교회 황승주 사무장은 말했다. “총회가 법과 결의에 따라 성석교회 문제를 처리했으면 수년 전에 분쟁을 극복했을 것이다. 성도 4000~5000명이 출석하던 교회가 1/10로 줄었다. 지금이라도 교회의 안정을 위해 서경노회 소속임을 확인하고 처리해야 한다.” 기억도 가물거리는 정금 총회장 김종준 목사 시절 총회 회의실에서 만난 성석교회 장로 측 대표 지인남 장로에 따르면 김화경이 성석교회 다니다 어느 날 목사로 나타나 자기 쪽 편을 들다가 편재영 쪽으로 갔다고 했다. 지난 2018년 2월 서울고등법원 제27민사부는 편재영 목사가 성석교회 담임목사의 지위에 있지 않고 담임목사 및 당회장 직무도 집행해선 안 된다고 판결을 내렸다. 이어서 대법원(재판장 박상옥 대법관)은 1심과 2심에서 패소한 편재영 목사가 상고한 ‘대표자 지위 부존재 확인’ 소송(사건번호:2018다217967)에 대해 이유 없음이 명백하다며 ‘모두 기각’ 판결을 내렸다. 영국 속담에 ‘하루 행복하려면 이발하고, 한 해 행복하려면 새집 짓고, 평생 행복하려면 정직하라’고 했다. 성경은 말씀한다. 자기의 죄를 숨기는 자는 형통하지 못하나 죄를 자복하고 버리는 자는 불쌍히 여김을 받으리라 잠 28:13 202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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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성석교회 김화경 식 총회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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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영남서북교직자협의회 제2회 정기총회
- 증경총회장 울산 큰 바위 배광식 목사 "영혼 사모함 없는 사역이나 신앙공동체 존재가치 없어“ 제107회 총회장 총회 불꽃 권순웅 목사를 배출한 평서노회(초대 노회장: 송인서 목사)는 1922년 2월 2일 평안남도 진남포 비석리교회에서 시작됐다. 당시 북한 평양을 중심으로 조직된 평남노회가 크게 부흥해 평서노회, 평양노회, 안주노회로 분립하게 됐고 이 결정에 따라 평서노회는 평안남도 강서군, 용강군, 그리고 대동군 일부를 지역으로 삼았다. 이후 전도와 교육운동으로 발전을 거듭하던 평서노회는 1950년 6·25전쟁으로 다수의 목회자와 성도들이 자유를 찾아 남한으로 피난을 했으며 이후 1952년 4월 5일 월남한 10여 명을 중심으로 부산 영락교회에서 제48회 정기회를 개최해 명맥을 계승했다. 서북지역노회협의회가 제34회 정기총회를 2022년 4월 29일 예수사랑교회(김진하 목사)에서 열고, 신임 대표회장에 김진하 목사(예수사랑교회)를 선출했다. 김진하 목사는 말했다. “선배들이 귀하게 다져놓은 서북의 기초 위에서 서북을 보다 귀하게 세워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코로나19로 위축된 연합활동이 활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협의회 소속 40여 노회 모두가 힘을 모아주십시오.” 2023년 3월 23일 광진중앙교회에서 창립 예배를 드린 영남서북교직자협의회는 2024년 4월 18일 경산시 사동 소재 The 드림교회(권기식 목사)에서 제2회 정기총회를 열었다. 상임회장 권기식 목사 사회로 드린 1부 예배는 이승호 목사(새창성교회) 기도, 증경총회장 배광식 목사의 본문 요한복음 19:38 "목마름" 제하의 말씀 증거, 그리고 상임지도위원 강태구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배광식 목사는 외쳤다. "영혼에 대한 사모함이 없는 사역이나 신앙공동체는 존재가치가 없습니다." 대표회장으로 선출된 이왕욱 목사(나눔의교회)는 취임 인사말을 전했다. "삶이 힘들다고 느낄 때 우리가 물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질문은 “왜”가 아니라 “무엇”이 되어야 합니다. 주여 내가 무엇을 하기를 원하십니까? 라고 물어야 합니다." 이번 행사에는 부총회장 김종혁 목사를 비롯해서 발전 도상에 선 대신대학교를 이끄는 총장 최대해 목사, 김영우의 총신 사태를 종결시킨 상임고문 허활민 목사 등 각 지역협의회 회장과 교단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여 축하와 격려를 했다. 성경은 말씀한다. 그 후에 예수께서 모든 일이 이미 이루어진 줄 아시고 성경을 응하게 하려 하사 이르시되 내가 목마르다 하시니 거기 신 포도주가 가득히 담긴 그릇이 있는지라 사람들이 신 포도주를 적신 해면을 우슬초에 매어 예수의 입에 대니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에 이르시되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니 영혼이 떠나가시니라 요 19:28-30 2024-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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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영남서북교직자협의회 제2회 정기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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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호 총회재판국 가관(可觀)
- 가을이 끝나갈수록 여치와 귀뚜라미가 앞날개끼리 마찰을 시켜 애처롭게 ‘우는’ 소리를 내는 건 왜일까. 짝을 찾지 못해서 그럴까. 사실 더해가는 애처로움은 의도적인 게 아니라 어쩔 수 없는 것이다. 곤충은 변온동물이라 기온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날씨가 따뜻하면 체온을 쉽게 올릴 수 있어 크고 멋진 소리를 낼 수 있지만, 반대로 기온이 내려가면 몸을 제대로 움직일 수 없어 소리 내기가 힘들어진다. 아직 임무를 완수하지 못한 녀석들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기에 있는 힘을 다해 소리를 내보지만 굳은 몸에서 제대로 된 소리가 나오겠는가. 이 힘겨운 소리가 우리 귀에는 애처롭게 들리는 것이다. 토머스 제퍼슨(영어: Thomas Jefferson, 1743년 4월 13일~1826년 7월 4일)은 미국의 정치인으로 3번째 미국 대통령(재임 1801년~1809년)이자 미국 독립 선언서 기초자이다(1776년). 그는 재판에 관한 이런 일화를 남겼다. 앞을 못 보는 거지와 다리를 저는 거지가 가을이 끝나갈 무렵 길을 걷고 있었다. 앞을 못 보는 거지가 문득 섰다. "여보게 내 발에 걸리는 게 있는데 뭔가." 다리를 저는 거지가 내려다보니 친구의 발에 제법 큰 조개가 버티고 있었다. 그가 허리를 굽혀 그 조개를 들어 올려 요리조리 돌려보며 중얼거렸다. "조개인데." 앞을 못 보는 거지가 눈을 꿈벅 거리며 말했다. "그거 내게 주게." "왜 줘아 하지." "내가 발견했으니까." "무슨 소리야 내가 주었는데." 둘은 조개 소유권을 놓고 언쟁을 했다. 친구 사이이지만 결국 재판관에게 사정을 호소했다. 재판관은 두 거지 사연을 듣고 판결을 내렸다. "듣고 보니 둘 다 일리가 있네. 국가가 내게 준 권위로 판결한다. 처음 발견한 자는 그 공로를 인정해 조개 위 껍데기를 갖도록 해라. 그리고 그 조개를 집어 올린 자는 그 수고를 감안 해 그 조개 아래 껍데기를 차지하도록 해라. 나머지 조갯살은 재판 비용으로 재판관이 받도록 하겠네." 총회 재판국(국장 남서호)은 9월 20일 저녁 회무 시간에 충남노회 관련 판결에서 분쟁 노회 해결을 위한 공무 중인 위원장을 폭행한 윤익세에 대해 판결을 했다. 판결 주문은 8년을 끈 충남노회 분쟁 해결 처리를 중지시키고 노회를 해산하게 만든 폭행 가해자에게 총대 정지 3년을 선고했다. 더 가관은 총대를 선출할 수 있는 충남노회는 배광식의 지시를 따라 총회 권위로 해산시켜 없어졌는데... 그런데 시벌이 없어진 충남노회 총대 3년 정지라니 참 가관(可觀)이다... 성경은 말씀한다. 온 성이 요란하여 바울과 같이 다니는 마게도냐 사람 가이오와 아리스다고를 잡아가지고 일제히 연극장으로 달려들어 가는지라 바울이 백성 가운데로 들어가고자 하나 제자들이 말리고 또 아시아 관원 중에 바울의 친구 된 어떤 이들이 그에게 통지하여 연극장에 들어가지 말라 권하더라 사람들이 외쳐 혹은 이 말을 혹은 저 말을 하니 모인 무리가 분란하여 태반이나 어찌하여 모였는지 알지 못하더라 행 19:29-32 2022-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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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호 총회재판국 가관(可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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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7회 총회 선거 의미
- 총회 투표의 슬픔은 쉬임 없는 비처럼 내 가슴을 두드린다. 누굴 지지하던 사람들은 그 투표 결과에 고통으로 뒤틀리거나 기쁨으로 비명 지르지만 새벽이 오면 그들은 다시 잠잠해지리라. 이것은 차오름도 기울음도 멈춤도 시작도 갖고 있지 않다. 사람들은 투표함을 들고 개표장으로 간다. 나는 내 의자에 앉는다. 나의 모든 생각들은 느리고 갈색이다. 서 있거나 앉아 있거나 아무래도 좋다. 혹은 어떤 휴대폰을 들든 아니면 어떤 카메라를 걸치든. 개표가 시작되자 증경 총회장 김종준 목사가 자리에서 굼뜬 자세로 일어났다. 부총회장 개표 석을 바라보던 김종준 목사가 중얼거렸다. "어. 저 장로 안색이 저런 걸 보니 상황이 안 좋은 모양인데..." "총회장님이 잘 보신 것 같은데요." 사진을 찍다 말고 일어나 김종준 목사 말을 거들다 그를 보니 웃옷까지 벗어 붙이고 있었다. 한기승 목사와 겨룬 오정호 목사가 제107회 총회 목사부총회장 선거에서 유효표 1507표 중 807표를 획득해 693표의 한기승 목사를 여유 있게 따돌렸다. 부서기는 예상을 깨고 권순웅 목사가 김상현 목사를 누르듯 김한욱 목사가 810표를 얻어 690표의 김종철 목사를 누르고 부서기에 당선됐다. 부회계는 김화중 장로가 763표로 제주도 최초를 외치며 선거기획단과 연합전선까지 펼친 결과 734표까지 득표한 한복용 장로를 간발의 차로 따돌렸다. 우크라이나 침공을 '특별 군사 작전'이라는 것이 러시아 정부의 공식 용어다. 이것을 빗대 러시아군의 최근 후퇴에 대해 러시아 유튜브 논쟁가들은 이런 통렬한 개그를 날렸다. "우크라이나 침략은 목적지는 하나도 없고 오직 길만 가지고 있다." 성경은 말씀한다. 사람이 제비는 뽑으나 일을 작정하기는 여호와께 있느니라 잠언16:33 2022-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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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7회 총회 선거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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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웅 총회장 단단한 준비
- 내가 뭐 어떤 말을 해도 이 총회 사람들은 성경을 잘 안 읽는 것 같다. 돈 벌고 먹고 살고 세속에서의 성공이 중요하지 신앙인 정신의 문제는 뒷전이다. 많은 총대가 믿음의 일을 토벌하고 섬멸하려 눈에 불을 켠 것 같다. 나는 이것이 신앙과 신학의 핵심적인 순간이라고 생각한다. 모세나 예수님이 곤경에 처했던 것처럼 종교개혁가들은 궁핍하고 위험한 시련 속에서 자신의 환경을 믿음으로 승화시켰다. 이때부터 우리는 출세하고 치부하고 남들과의 경쟁에서 이기고 재물을 얻고 처세의 융통성을 갖는 것 외에 실패와 가난과 연약함이 침식할 수 없는 신앙의 존엄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나는 내가 한 설교들을 우리 교단의 ‘과거에 대한 심문’이자 ‘우리의 미래를 위한 증언’이라고 생각한다. 아직 태어나지 않은 다음 세대는 우리에게 묻고 싶은 질문이 많을 것이다. 왜 자신들이 이런 교회와 총회를 물려받게 되었는지 묻고 싶어 할 게 분명하다. 그래서인지 목회를 하는 동안 증인석에 서서 내가 본 것들을 증언하는 기분을 느꼈다. 일어난 일들을 누가 사도같이 기록하는 자가 반드시 있기 때문에 우리 모두 우리 총회 역사에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나는 칼빈주의 개혁주의 목사들의 아들이며 인습의 사슬을 끊고 조선과 한국을 변화시킨 믿음의 투사들의 후손이다. 그들이 나를 부른다. 이 땅의 믿음의 조상들을 기억하기 위해 꼭 이 말을 되뇌이곤 한다. 나를 이 자리, 이 순간에 있게 해준, 나보다 앞서 갔던 목사들을 기리는 것이다. 제107회 총회준비위원회(위원장 김진하 목사)가 9월 14일 오전 11시 예수님 모습이 흑백으로 새겨진 공릉 예수사랑교회에서 전체회의를 가졌다. 위원장 김진하 목사는 "총준위의 일은 다음 주가 끝이 아니라 권순웅 총회장이 마치는 날까지라고 생각한다"라는 다짐으로 환영사를 가름했다. 1부 예배는 장로계 작은 거목 정채혁 장로가 기도하고 그 형님의 바톤을 이어받을 이해중 장로가 성경 창세기 35: 2~3을 봉독했다. 야곱이 이에 자기 집 사람과 자기와 함께한 모든 자에게 이르되 너희 중의 이방 신상을 버리고 자신을 정결케 하고 의복을 바꾸라 우리가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자 나의 환난 날에 내게 응답하시며 나의 가는 길에서 나와 함께하신 하나님께 내가 거기서 단을 쌓으려 하노라 하매 정치 기초를 다지는 총회 지도자 배민석 목사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란 제목으로 제107회 총회장의 Reformation. Rebuild. Respect 개혁하고 재건하고 존중하는 3R로 총회를 섬기겠다는 총회 불꽃 권순웅 목사를 위한 말씀을 전했다. 늦는 바람에 배만석 목사의 귀한 설교를 못 들어 못내 아쉬웠다. 그런데 하나님의 은혜로 고영기가 축사를 한답시고 같잖은 너스레를 늘어놓고 있었다. 이런 기회는 천 년에 한 번 만난다는 뜻으로 좀처럼 마주치기 어려운 좋은 기회를 뜻하는 천재일우(千載一遇)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 교단 총무가 지나가면 90도로 인사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총무가 총회장보다 높은 줄 알았습니다. 진짜 최훈 목사님이 이러니까. 지금은 총무가 참 지나가는 (회중 웃음) 거시기보다 못한 (회중 웃음) 이 정도가 됐지만 과거에는 그랬습니다. 제가 나가보면 우리 교단 같은 데가 없습니디.(그러겠지 어련하겠어... 이제는 소강석 덕에 교회도 맡은 총회 총무인데 총회 출근 안 해도 되고 소강석 꿀 떠 먹여주지 교단 교계 돌아다니면 온통...) 내가 합동 측에 있다는 거 영적 프라이드라고 생각합니다. (맨돈 소강석처럼 듣고 싶은 말만 들으니 그렇지.)... 내가 존경하는 소강석 총회장님(뭐 눈에 뭐만 보인다고 남의 잔치에 와서 뭐처럼 선관위 위원장인 제 주인 자랑에 꼬리까지 친다) 나가보면 그만한 인물 없습니다(뭐처럼 이리 아부를 하니 유유상종이라고 맨돈 소강석이 얼마나 좋아하고 쓰다듬어 주겠나. 이번 총회에서 직무유기를 일삼는 총무를 새에덴교회로 파송하든지 직무정지시키든지 아예 파직시키든지 해야 할 것이다. 이어지는 너스레는 기절초풍할 소리로 제 주인처럼 토할 것 같은 맨쇼를 했다.)... 우리 존경하는 권순웅 총회장님이 (소강석 같은) 그런 총회장님이 될 수 있도록 제가 1년 동안 최선을 다해서 한번 뛰어 볼려고 마음을 먹고 있습니다..." 2부 설명회에서 제106회 부총회장 권순웅 목사가 제107회 총회장으로서 펼칠 비전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총회 불꽃 권순웅 목사가 케네디 전 대통령이 달에 사람을 보내겠다는 명확한 과제를 제시하고 이룬 것같이 비전의 불꽃을 점멸시켰다. "저는 칭찬을 너무 많이 받으면 설사가 납니다. (회중 웃음) 칭찬을 잘해주시는 우리 고영기 총무님하고 어제 밥을 먹었는데 회(스시) 먹고 그다음에 우리 총무님 하도 자상하시기 때문에 감자떡에다 그 옥수수떡 너무 맛있더라구요. 그걸 좀 과하게 먹어 밤에 폭풍이 왔습니다. (회중 웃음) 아침에 다 쏟아내고 회개하는 마음으로 여기에 왔습니다. (강일구 목사가 탁한 목소리를 쏟아내자 회중이 웃음을 터트렸다.) 또 설사 나려 해요. (회중 웃음) 전도서 4장 9절 말씀에 보면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그 수고로움으로 상을 받을 것이다' 합니다. 다음 세대 목회운동 중심으로 날마다 영어 성경을 암송하고 있는데요. 바로 이 말씀입니다. 그 말씀을 보니까 전도서는 허무와 부조리가 주제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치도 맞지 않고 꽝(허무)이다, 하는 것이 주제인데 사실 모든 것이 꽝이고 모든 것이 다 때가 있는데 뭐가 꽝이고 뭐가 헛되냐. 전도서 4장 8절(어떤 사람은 아들도 없고 형제도 없으니 아무도 없이 홀로 있으나 수고하기를 마지아니하며 부를 눈에 족하게 여기지 아니하면서도)에 보면 혼자 폼 잡고 다니는 사람은 꽝이다 이겁니다. 혼자 목회 잘하고 혼자 거룩하고 혼자 성역을 하는 것 같지만 하나님 뜻은 그게 아닌 것 같습니다. 우리는 교회로 모였고 노회로 모였고 총회로 모였습니다. 그러면 혼자서 목회하시고 혼자서 총회 하시면 전도서 말씀에 따르면 이건 부조리하다는 것입니다. 이게 허무다. 왜 그러냐 하니까 혼자 교류하고 혼자 성역하는 사이에 우리 강일구 목사님 늘 얘기하지만 총피아(총회+마피아)가 (총회를) 확 잡았다는 것입니다. '악화가 양화를 쫓아낸다' 이 말입니다. ('좋은 돈과 나쁜 돈은 같이 통용될 수 없다'라는 영국의 경제학자 토머스 그레샴의 경제이론) 그래서 정말 총회는 하나님의 사람이 섬기고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섬기고 끌고 가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그동안 총회를 보면 정말 목회를 잘하시는 귀한 목사님들과 정말 귀한 장로님들이 총회를 섬기는데 있어서 혼자 계십니다. 혼자 큰 교회 하시고 혼자 큰 영광 받으시는 그 사이에 악화가 양화를 쫓아냈습니다. 그래서 총회 안에는 그야말로 거미줄 네트웍 하듯이 총피아가 잡아버립니다. 총피아 하면 누구라고 지칭할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 총회를 바로 세우지 않는 분들은 다 총피아이기 때문입니다. (강일구 아멘) 아멘 세게 하네. (회중 웃음) 제가 신학생 때 원우회하면서 원우회를 바르게 잘 섬겨야 하겠다 싶어서 저는 NSM(NEW SPARK MOVEMENT 새로운 불꽃 운동)이라는 비전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그 당시 총신 재단이사님들을 만나 뵙겠다고 요청을 드렸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우리 신학교를 이렇게 섬길테니까 한번 보고를 받으시고 도와주시라는 요청을 드려야 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때 총신 재단이사가 뭔지도 모르고 어떤 분이 주도권을 가지고 이끄시는 줄을 몰랐습니다. 제가 원우회 임원들과 찾아뵙겠다 했습니다. 그때 이사 중에 한 분이 임태득 목사님이셨던 같은데 그 어른이 무서운 얼굴로 '애들이 이렇게 시끄럽노' 하시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브리핑으로 인사 드리는게 마음에 안 드십니까. 그러면 화염병으로 인사 드릴 것인데 그랬나 봅니다. 그랬더니 그 목사님이 나를 아주 화난 표정으로 쳐다보셨습니다. 신학생이 그런 말 하니까요. 그래서 제가 그 목사님 앞으로 가서 '목사님 기도 한번 해 주십시오' 했습니다. 이분이 화가 나셨어도 목사님이시니까 '주여 오늘 복되게 하옵소서.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회중웃음) 그분이 임태득 목사님이셨어요. 유명한 정치 목사님이신 줄 몰랐어요. 그다음부터는 임태득 목사님만 보면 후환이 두려워 도망 다녔습니다. 총회 안에 보면 정치가 사명이고 본질과 정말 다르고 우리 사상을 떠난 오직 정치 이니셔티브만 가진 분들이 우리 총회를 끌어왔습니다. 그래서 저는 부서기 선거 나갈 때 공약을 했습니다. 그게 3R입니다. 첫 번째 R은 리포메이션(Reformation) 개혁입니다. 두 번째 R은 리빌드(Rebuild) 세우겠습니다. 세 번째 R은 리스펙트(Respect) 존중하겠습니다. 제가 부서기로서 섬기고 서기로서 섬기는데 저는 개혁 과제가 있었습니다. 개혁은 본래 자리에 돌려놓는 것입니다. 총회는 하나님의 총회 아닙니까. 그런데 정치권 사람이 잘못된 정치를 통해 임원들을 배정하고 주요 상비부 다 장악하고 모든 위원회도 그렇습니다. 거기서 계속 재생해냅니다. 이런 구도로 바뀌고 있습니다. 제가 보니까요. 그런 구도를 가지고 있는 반대 측에서는 이 구도를 타개하겠다고 개혁의 기치를 듭니다. 그런데 또 그분들이 개혁의 대상이 됩니다. 제가 보니까 총회를 한번 섬기려고 하면 상납을 해야 해요. 또 총회의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전문 해결사가 있어요. 그리고 임원들이 세워지고 그런 여러 배후에 인비저블 핸드(invisible hand 보이지 않는 손)가 있어요. 그런데 인비저블 핸드는 하나님 아닙니까. (강일구 아멘) 하나님이 주권적으로 역사하셔야 되는데 사람이 인비저블 핸드로 총신대를 장악하고 총회를 장악하고 그렇게 돼서는 안 되지 않습니까. 그래서 제가 부서기에서 서기 올라갈 때 제가 총회 전까지 선관위 통과가 안 됐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때 비제이알(BJR) 배째라 했습니다. (회중 웃음) 그래서 제가 부서기에서 서기 날라가면 할렐루야 저는 목회하겠다 생각했습니다. 부서기에서 서기 심의하고 선관위 가는데 총회 바로 직전까지 저 통과 안 됐습니다. 저는 임원회에 건의를 해가지고 선관위가 잘못된 결정으로 진행하면 선관위 위원장과 임원들 불신해가지고 우리 총회 임원회에서 처리합시다. 그렇게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런 일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서기할 때 얼마나 큰 문제가 많았습니까. 그래서 이 모든 일을 보면서 우리가 총회를 섬기기 위해서는 정말 개혁 정신으로 섬겨야겠다 생각했습니다. 개혁은 남을 타도하거나 나는 옳고 너는 그렇지 않다는 논리가 아닙니다. 개혁은 하나님의 총회로 우리가 섬기는 것입니다. 저는 진영 논리가 아닙니다. 지역 논리가 아닙니다. 우리가 신학을 하고 또 우리가 교회를 섬기고 노회를 섬기고 총회까지 왔으면 바르게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회중 아멘) 잘못된 개인적인 인간적인 상태가 계속 재생돼서는 안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총회를 세워주셨을 때는 총대들이 판단하도록 해야 합니다. 저는 선관위원으로 섬길 때도 원칙이 모든 판단은 유권자 총대가 하도록 해야 한다 말했습니다. 우리 총회 안의 모든 판단과 결정들을 총대가 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래서 사실 우리 총회 준비위원회는 그런 의미에서 이렇게 준비해오고 있습니다. 저는 우리 총회 준비위원들을 뵈면서 역대 이런 총회 준비위원회는 없었다는 것입니다. 제가 감히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우리 앞의 총회 준비위원회가 생길 때는 총회장과 소그룹을 섬기는 준비위원회가 있었고요. 104 회기부터 규모가 커졌습니다. 이번 107회 총회 준비위원회가 명실상부하게 정말 총회가 바로 서기를 원해서 진실되게 섬기고 계십니다. 그리고 준비하는데 들어가는 비용도 당연히 제가 많이 챙겨야겠지만 준비위원장을 비롯해 모두가 다 섬겨주셨습니다. 그리고 오늘도 교회에서 모든 비용을 담당해 봉사하고 식사를 대접하고 있습니다. 제가 섬기는 분량과 똑같이 준비위원장이 섬기시는데 어떤 다른 이익과 상관없이 섬겨주신 것입니다. 총회 준비위원들이 다 그런 마음으로 섬겨주셨습니다. 우리가 총회를 섬길 때 총회는 오늘 배만석 목사님이 정말 귀한 말씀 주셨습니다. 거절이라는 게 사실 개혁이거든요. 개혁은 프로테스탄티즘(protestantism)입니다. 개혁이라고 하는 것은 바로 거절하는 것입니다. 우리 총회가 부패하고 타락하고 이권과 관계되고 세상에서 손가락질받는 그런 어둠에 다 연루되는 것은 우리 스스로가 프로테스탄티즘이 아니라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저부터 시작해서 이번 총회를 섬길 때 총회장이 개인 이권에 연루되거나 어떤 금권에 관계 되거나 또는 제가 어떤 폭력에 굴복하거나 압박에 굴복하지 않겠습니다. 저는 비제이알(BJR 배째라)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부총회장 되고 총회장 될 때까지 발톱을 숨기고 있었지만 (회중 웃음) 불의한 세력이 총회를 공격하고 협박하면 제가 가만히 있지 않겠습니다. 총회는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섬겨야 할 것입니다. (회중 아멘) 그리고 저는 토마토가 있습니다. 토마토는 앞글자나 뒷글자가 똑같습니다. 앞에서 이렇게 말하고 뒤에 가서 딴소리 안 하겠습니다. (회중 아멘) 어쨌든 우리가 리포메이션(Reformation) 개혁해서 총회가 바로 세워야 합니다. 지금 생각나는 게 있는데 제주도 땅입니다. 그 땅을 왜 팔려고 합니까. 제주도 땅은 수양관 지으려고 목적헌금으로 구입한 것 아닙니까. 그런데 왜 팝니까. (아름다운동행의 배광식 패거리는 총회 총무 관사로 마련된 강남 요지의 아파트도 팔아먹었고 우리 총회 랜드마크인 강남 요지의 총회 회관도 팔아먹으려 했다.) 그래서 14일 계약자가 나타난다고 하는데 모르겠습니다. 제가 정견 발표하는데 그만 내려가라고 종을 막 치더라고요. 저는 안 내려간다 했습니다. 역대 부총회장이 총회장 정견 발표하는데 종 치고 내려오라고 하는 건 처음입니다. 안 내려갑니다. 어찌 됐든 우리가 본래 목적대로 하나님이 영광 받으셔야 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는 일로 나아가는 일에 제가 진력을 다하겠습니다. (회중 아멘) 그런데 함께해 주셔야 합니다.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낫습니다. 두 사람이 힘을 모을 때는 기도의 삼겹줄이라 했습니다. 함께해 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두 번째 리빌드(Rebuild), 총회를 세워나가야 합니다. 이번 제107회 총회가 '샬롬 부흥' 총회입니다. 하나님과의 평화와 사람과의 평화는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이고 선물입니다. 이 샬롬을 제대로 하면 모든 노회 문제가 해결됩니다. 노회 문제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거기에 이 사람은 숟가락 놓고 저 사람은 젓가락 놓고 해서 문제가 더 복잡해집니다. 나중에는 매듭이 꼬여 풀 수 없는 문제가 많습니다. 그러나 정말 하나님이 샬롬 하면 그 문제가 해결됩니다. 우리는 총회가 문제만 해결하는 총회가 아닙니다. 하나님 주신 비전 가지고 총회가 나아가야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문제는 문제대로 해결을 하고 이 샬롬 하나님과의 평화를 모범 전도로 나아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 총회에서 한 번도 전 총회가 전도를 선포한 일은 없었습니다. 우리 총회에서 전도를 선포하고 나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배만석 목사님이 설교 중에 하셨던 말씀인데요. 아마 우리 비전을 각 교회마다 품으면 교회에 하나님 축복과 부흥이 나타날 줄 믿습니다. (회중 아멘) 사람이 만든 '샬롬 부흥' 운동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권적으로 허락하신 부흥 운동입니다. 모든 총회 역량을 다 모아 온 교회 큰 교회든지 작은 교회든지 다 함께 다 같이 전도 운동을 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마지막으로 리스펙트(Respect), 존중하자. 저는 강일구 목사님을 존중해요. (강일구 할렐루야) 강일구 목사님 날더러 말 대가리라고 합니다. (회중 웃음) 그런데 저는 김○○ 목사님을 더 존중해요. 저분이 날 더러 말 대가리라고 하니까 제 옆의 김 목사님이 제 손을 잡더니 “목사님 말 대가리는 말씀의 대가리예요.” (회중 웃음) 존중합니다. 우리 장로님들 존중합니다. 우리 목사님들 존중합니다. 총회가 노회를 존중해야 합니다. 하회라고 지배적 리더십으로 대하는 것이 아니고 존중해야 합니다. 우리가 연약하고 고통받고 있는 총회 모든 분을 존중하고 총회장이 되면 저부터 한 분 한 분 존중하면서 그렇게 나아갈 때 우리 총회가 '샬롬 부흥'이 이루어지리라 생각합니다. 목사님 장로님 기대하시고 저 멀리 제주에서 광주에서 부산에서 달려오셔서 지지하고 기도해주신 그 열매가 있을 줄 믿습니다. (회중 아멘 박수)" 3부 기도회에서는 총준위 기도위원장인 김오용 목사의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찬양 인도를 시작으로 제107회 총회를 위해 짧지만 뜨겁고 의미 있게 기도하는 시간을 이끌었다. 계절마다 그 계절이 내는 소리가 있다. 가을엔 가을의 소리가 있다. 갈대밭과 억새밭, 흩날리는 낙엽들이 내는 소리도 그렇지만 특히 여치나 메뚜기, 귀뚜라미 같은 풀벌레들이 내는 소리는 묘한 선율을 타고 가슴속을 파고든다. 이들의 소리는 갈수록 구슬퍼지는데 늦가을엔 애처로운 느낌까지 들 정도다. 어떻게 이런 소리를 낼까. 흔히 하는 말처럼 가을이 가는 걸 슬퍼하는 걸까. 소설 ‘백 년의 고독’을 쓴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는 인간은 어머니 배 속에서 태어나는 그 날 한 번만 태어나는 게 아니라고 했다. 새롭게 태어날 수 있다는 말일 것이다. 그렇다. 우리는 숨만 쉬는 존재가 아니라 의미를 추구하는 존재이기에 새로운 의미를 설정하면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다. 성경은 말씀한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 났나니 저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책을 주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계시사 세상을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며 저희의 죄를 저희에게 돌리지 아니하시고 화목하게 하는 말씀을 우리에게 부탁하셨느니라 이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사신이 되어 하나님이 우리로 너희를 권면하시는 것 같이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간구하노니 너희는 하나님과 화목하라 고후 5:17-20 2022-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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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웅 총회장 단단한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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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영남교직자협의회 총대 간담회
- 법학 교수 조국과 변호사 이재명이 궤변을 늘어놓는 이 시대를 생각하면 성경에 근거한 신앙의 기강이 무너지고 도덕이 크게 붕괴하여 모든 것에 규칙이 없고 모든 일에 바탕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부흥사들만이 사방을 돌아다니며 "축복의 기원"을 팔고 다닌다. 시대를 질타하거나 진단하는 저서가 없는 걸로 미루어 교수라고 하는 기독교 지식인들이 생각하는 것은 ‘명리’의 두 글자밖에 없는 것 같다. 이제는 자유의 시대고 동시에 어둠의 시대다. 사람들을 향해 모든 가능성이 열려있고 총회 출입 목사와 장로들은 더 이상 전통과 성경의 말씀, 그리고 총회 헌법에 구속되지 않는다. 거친 정치판에서 총대들은 열심히 혀를 움직이고 정치꾼들은 손에서 돈을 놓지 않는다. 파리들은 머리가 없고 눈먼 고양이들이 갸릉 대며 서로 마구 몸을 부딪친다. 살아있는 모든 영혼이 방향을 잃고 자신의 본분을 넘어서는 일로 바삐 돌아다닌다. 보수 신앙의 거두 제51회 총회장 박찬목 목사(朴燦穆 1915.11.4 - 1979.2.8)는 1971년 총신대 소요 사태 때 총신대 1학년생인 나를 학생 대표 21인 위원이라고 부르셨는데 그런 자들은 거수기들이라고 차분한 어조로 말하셨다. 2022년 9월 13일 오후 6시 왕십리교회당 벧엘홀에서 재경영남교직자협의회(대표회장 맹일형 목사) 총대간담회가 열렸다. 1부 예배에서 서기 이억희 목사가 열왕기상 12:25-31을 봉독했다. 여로보암이 에브라임 산지에 세겜을 건축하고 거기서 살며 또 거기서 나가서 부느엘을 건축하고 그 마음에 스스로 이르기를 나라가 이제 다윗의 집으로 돌아가리로다 만일 이 백성이 예루살렘에 있는 여호와의 전에 제사를 드리고자 하여 올라가면 이 백성의 마음이 유다 왕 된 그 주 르호보암에게로 돌아가서 나를 죽이고 유다 왕 르호보암에게로 돌아가리로다 하고 이에 계획하고 두 금송아지를 만들고 무리에게 말하기를 너희가 다시는 예루살렘에 올라갈 것이 없도다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올린 너희 신이라 하고 하나는 벧엘에 두고 하나는 단에 둔지라 30이 일이 죄가 되었으니 이는 백성들이 단까지 가서 그 하나에게 숭배함이더라 저가 또 산당들을 짓고 레위 자손 아닌 보통 백성으로 제사장을 삼고 제사장은 벧엘에서 세웠더라 저가 자기 마음대로 정한 달 곧 팔월 십오일로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절기로 정하고 벧엘에 쌓은 단에 올라가서 분향하였더라 통합 측과 분열 이후 합동 측 교단을 이끈 박찬목 목사가 설립한 혜성교회를 물려받은 후계자 박광옥 목사를 이은 정명호 목사가 '마음과 담대함' 제하의 설교를 전했다. 재경영남교직자협의회 명예회장 이종석 목사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2부 축하와 격려의 시간은 상임부회장 이해중 장로의 인도로 진행됐다. 대표회장 맹일형 목사(왕십리교회) 환영사를 시작으로 증경총회장 김선규 목사, 제106회 부총회장 권순웅 목사,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 서북지역노회협의회 대표 김진하 목사 등이 무게감 있는 격려사를 전했다. 그리고 총회 지도자로 떠오르고 있는 배만석 목사가 깊이 있는 축사를 전했다. 3부 총회 현안에 대한 토론의 시간에서 발제자 장봉생은 10분이면 된다고 몇 번 다짐까지 하더니 30분을 잡아먹었다. 이어진 질의와 답변은 밋밋했는데 생뚱맞은 황석산까지 가세해 지리멸렬(支離滅裂)했다. 성경은 말씀한다.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하나니 저희는 썩을 면류관을 얻고자 하되 우리는 썩지 아니할 것을 얻고자 하노라 그러므로 내가 달음질하기를 향방 없는것 같이 아니하고 싸우기를 허공을 치는것 같이 아니하여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기가 도리어 버림이 될까 두려워함이로라 고린도전서 9:25-27 2022-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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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영남교직자협의회 총대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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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통합 측 이대위 무혐의
- 생텍쥐페리(Antoine Marie Jean-Baptiste Roger de Saint-Exupery, 1900년 6월 29일~1944년 7월 31일 추정)의 소설 '어린 왕자'(Le Petit Prince)가 방문한 첫 번째 별의 늙은 왕은 혼자 살고 있는 작은 행성을 뒤덮을 정도로 긴 코트를 걸치고 있다. 자신의 눈에 보이는 사람은 누구든지 신하로 여긴다. 그는 어린 왕자와 이야기를 나누다 떠나려 하자 명령한다. "여기 살 것을 명령한다." 그는 어린 왕자가 한사코 떠나려 하자 명령한다. "떠날 것을 명령한다." 제107회 예장통합 이대위는 전광훈 목사에 대해서 교리적인 이단 혐의나 사이비성이 없다고 했다. 그러나 윤리적인 면에 있어서 거친 언어의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가 소명서에 약속한 대로 앞으로는 목회자로서의 품격에 해당하지 않은 언어를 삼가고 교회의 대사회적인 이미지를 고려하여 목회자와 교회에 대한 일반인의 기대에 합당하게 행동하기를 그리스도 안에서 촉구하며 성도들은 가급적 전광훈 목사의 집회에 참석하지 않는 것을 권면한다. 교리적인 면이 아니라 윤리적인 면을 권고했다. 그런데 이대위의 본령은 윤리가 아니라 교리적인 면만을 다루어야 한다. 전광훈 목사의 집회에 참석하지 않을 것을 권면한 것은 헌법상 보장된 신앙의 자유를 침해하는 권면이라 생각된다. 그것은 통합 이대위의 직권남용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대한민국헌법 제19조: 모든 국민은 양심의 자유를 가진다고 규정하면서 다음과 같이 부연하고 있다. 양심의 자유는 사물의 시시비비나 선악과 같은 윤리적 판단에 국가가 개입할 수 없는 내심적 자유는 물론, 이와 같은 윤리적 판단을 국가권력에 의해 외부에 표명하도록 강제 받지 않을 자유까지 포괄한다. 대한민국헌법 제20조 제1항: 모든 국민은 종교의 자유를 가진다. 대한민국헌법 제20조 제2항: 국교(國敎)는 인정되지 아니하며 종교와 정치는 분리된다 종교의 자유는 신앙의 자유, 종교적 행위의 자유 및 종교적 집회·결사의 자유의 3요소를 내용으로 하고 있고 특히 종교의 자유에 기초가 되는 신앙의 자유는 국가가 국민이 종교를 가질 권리뿐만 아니라 특정 종교를 강요받지 않을 권리, 그리고 더 나아가 종교를 갖지 않을 권리까지도 넓게 보장해야 함을 의미한다(헌재 2001. 9. 27. 2000헌마159). 종교의 자유에는 특정 종교단체가 그 종교의 지도자와 교리자를 자체적으로 교육시킬 수 있는 종교교육의 자유가 포함된다(헌재 2000. 3. 30. 99헌바14). 종교의 자유에는 자기가 신봉하는 종교를 선전하고 새로운 신자를 규합하기 위한 선교의 자유가 포함되고, 선교의 자유에는 다른 종교를 비판하거나 다른 종교의 신자에 대해 개종을 권고하는 자유도 포함된다(대법원 2007. 2. 8. 선고 2006도4486 판결). 어린 왕자는 통합측 이대위에서 벗어난 한국의 아브라함 카이퍼 전광훈 목사처럼 말한다. "사막이 아름다운 것은 그것이 어딘가에 우물을 감추고 있기 때문이야." 2022-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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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통합 측 이대위 무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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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7회 총회장 권순웅 '샬롬 부흥'
-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9월 6일 오전 7시 10분 울산 앞바다를 통해 빠져나갔다. 당 초 예상보다 1시간가량 빠른 속도다. 태풍이 빨라진 데엔 일본 쪽에 위치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이 컸다. 태풍은 소멸 전에 상층 제트기류를 타며 속도가 빨라진다. 여기에 힌남노 오른쪽에 위치했던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에서 남풍이 공급되며 이 기류를 타고 더 빠르게 속도를 낸 까닭에 태풍이 빠져나간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다. 그러나 국민적인 입장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덕이 있는 지도자라고 칭송하고 있다. 더 나아가서는 우리의 기도를 하나님이 들어주신 것이라고 너나없이 감사하고 있다. 사람이 사람을 만나서 싸움도 하고 사랑도 하고 미워도 하면서 인간의 역사가 이루어진다. 그런데 팬데믹 이후 만남 자체가 차단됐다. 부서지고 깨지고 화해하는 과정이 사라졌다는 말이다. 이제 만날 때가 되지 않았을까. 어찌보면 질병은 우리 생명을 보호하고 몸을 정상화하려는 자연스러운 신호이고 회복의 과정으로도 볼 수 있다. 20세기 뛰어난 정신의학자 칼 구스타프 융(1875~1961)은 말했다. “질병은 자연이 인간을 치유하기 위해 기울이는 노력이다.” 그렇듯 총회도 정신길 총선기획단이 버젓이 내놓고 목사와 장로 후보가 이재명처럼 아무런 거리낌 없이 선거 담합 불법을 저지르는 총회의 질병을 치유하가 위해 노력해야 할 것 같다. 나는 총신대 1학년 때 일어난 학내 사태 해결을 위한 21인 위원이 된 1971년부터 총회를 알게 돼 1990년부터 2000년까지 총회 국장으로 재직도 했다. 그러나 50여 년의 보고 겪은 총회 역사에서 이런 혼탁하고 후안무치한 총회 선거 부패는 본 적이 없다. 이런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개최돼야 할 제107회 총회 임원 정견발표회 첫째 날 9월 5일 대구대명교회에서는 죽었다 살아났거나 다 잡았다 놓친 목사 부총회장 후보 두 사람 그리고 부서기후보 김종철 목사의 정견이 청중의 귀와 눈을 사로잡았다. 그런데 이튿날 9월 6일 대전중앙교회의 정견발표회에서는 어제와 아주 다른 분위기로 전개된 총회장 후보 권순웅 목사와 부서기후보 김한욱 목사의 정견이 총대의 마음을 뜨겁게 했다. 그들은 진정성이 담긴 자신들의 전도자로서의 선교 행전과 총회를 위한 비전을 사도 바울의 갈라디아서 같이 또렷하게 마음 판에 새겨줬다. 선관위 홍보분과장이 제107회기 후보자 약력을 소개했다. 총회장후보 권순웅 목사, 1955년 4월 15일생 만 67세, 평서노회 주다산교회 시무, 1992년 10월 13일 임직 서울남노회 목사 부총회장후보 기호 1번 오정호 목사, 1957년 5월 23일생 만 65세, 서대전노회 새로남교회 시무, 1989년 10월 10일 임직 동서울노회 목사 부총회장후보 기호 2번 한기승 목사, 1960년 7월 13일생 만 62세, 전남제일노회 광주중앙교회 시무, 1990년 6월 10일 임직 강북노회 장로부총회장 후보 임영식 장로 1953년 4월 15일생 만 69세, 경서노회 아천제일교회 시무, 1982년 10월 1일 임직 경서노회 서기후보 고광석 목사, 1962년 11월 22일생 만 59세, 동광주노회 광주서광교회 시무, 1991년 10월 15일 임직 광동노회 부서기후보 기호 1번 김종철 목사, 1962년 4월 13일생 만 60세, 용천노회 큰빛교회 시무, 1993년 10월 10일 임직 용천노회 부서기후보 기호 2번 김한욱 목사, 1964년 4월 10일생 만 58세, 소래노회 새하늘교회 시무, 1998년 10월 8일 임직 황해노회 ... 총회장후보 총회 불꽃 권순웅 목사가 고 이영수 목사가 세운 대전중앙교회의 떨기나무 같은 강단에 섰다. "샬롬. 존경하는 총회 산하의 목사님 장로님들. 한남로인지 힌남로(라오스 국립보호구역 이름으로 현지어로 '돌가시나무 새싹'이란 뜻)인지 햇갈리지만 태풍은 무서운 것입니다. 그런데 제게는 영남지역 정견발표회에서 태풍보다 더 무서운 것은 선관위원회 정견발표 제한시간을 알리는 종이였습니다. (청중 웃음) 사정없이 종을 쳐버리기 때문에 제가 당황했습니다. (앞뒤가 막힌 것 같은 막강한 선관위 배려로 어제보다 금보다 더 귀한 2분을 더 배급받았다) 그러나 이제 오늘 선관위원장과 위원들께서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장석주 시인은 그의 시 '대추 한 알'에서 '저게 저절로 붉어질 리는 없다 저 안에 태풍 몇 개 들어 있어서 붉게 익히는 것일 게다' 노래했습니다. 우리 제106회 총회가 제107회 총회를 준비하면서 얼마나 많은 태풍을 겪고 여기까지 왔습니까. 그런데 밖에서 부는 태풍뿐만 아니라 우리 안에서 소용돌이치는 크고 작은 태풍들이 우리 총회가 맞닥뜨리고 있는 현재의 어려움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연간 17만 명의 성도들이 감소하고 있습니다. 다음 세대를 우리가 무어라 부르고 있습니까. 절벽세대라 이렇게 부르고 있습니다. 언론은 전 세계에서 인구 감소로 제일 먼저 노인 국가가 될 것이라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우리 시니어 지금 세대는 교회를 섬기고 있지만 다음 세대는 따라오지 않고 사리지고 있습니다. 총회장으로 일을 하게 될 때 정말 무엇을 할 것인가. 어떤 자세로 할 것인가. 그런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무엇을 섬겨야 될 것인가. 그래서 제107회 총회 주제를 '샬롬 부흥'으로 정했습니다. 샬롬은 하나님과의 평화를 의미합니다. 오늘 사람과의 평화 오늘 환경과의 평화입니다. 하나님과의 평화가 이루어질 때 그 평화는 바로 하나님의 공의를 드러내는 것이고 질서와 협력과 화해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샬롬 부흥'의 주제를 가지고 진행할 때 먼저 개혁주의 신학 사상을 정립하고 실천해야 할 것입니다. 총회는 어떤 정신과 사상을 가지고 움직이고 있는가. 총회장은 어떤 사상과 정신을 가지고 있는가. 모든 총회 지도자 목사님과 장로님들은 어떤 정신을 가지고 총회를 섬기며 하나님 일을 하고 있는가. 첫째 '샬롬 부흥'은 개혁주의 신학 입장에서 일을 해나가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는 '샬롬 부흥'은 돌봄 운동입니다. 칼빈은 교회가 성도의 어머니라고 했습니다. 당연히 총회는 산하의 기관과 특별 위원회와 상비부를 통해 모든 교회를 돌보고 섬기며 함께 지어져 나가는 총회가 되어질 줄로 믿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107회기는 우리 헌법 제12장 제5조 5항에 '내외지 전도 사업이나 기타 중대 사건을 주관할 위원을 설치(設置)할 수 있으며 신학교와 대학교를 설립할 수 있다'라고 한 조항과 같이 전도 부흥을 하는 일에 기도와 협력을 당부드리면서 말씀을 대신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회중 박수) 107년 만에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한 지도자를 우리 총회에 세워주신 것 같다. 성경은 말씀한다. 여호와께서 그의 마음에 맞는 사람을 구하여 여호와께서 그를 그의 백성의 지도자로 삼으셨느니라 삼상 13:14 2022-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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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7회 총회장 권순웅 '샬롬 부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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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임원 정견발표 태풍 전야
- 그는 정답고 두툼한 손을 내게 내밀었다… 그러나 나는 무뚝뚝하게 그 손을 떨쳐버렸다. 그 붉고 은혜스러운 얼굴에 당혹해하는 빛이 감돌았다. 그 맑고 온유한 두 눈이 책망하듯 나를 바라본다. 그 순진하고 순결한 마음으로는 나를 이해할 수 없는 거다. 제가 무슨 잘못이라도 했나요. 그의 입술이 속삭인다. (…) 네가 지은 죄는 나에게 적은 것은 아니다. 네가 이해할 수 없고 나도 네게 설명할 수 없는 그 무거운 죄를 너는 알고 싶으냐. 그럼 말하마--너의 젊음, 나의 늙음 젊은 애들은 늙은이를 모른다. 자기들이 노년을 경험하지 않았기에… 늙은이는 젊은 것들을 이해하려 애쓰면 이해할 수 있다. 나도 젊은 적이 있었기에…. 제107회 총회 임원 선거 후보 제1회 정견발표회가 태풍 ‘힌남노’ 북상이 예고된 가운데 선관위 위원장 소강석의 결단과 지도력에 힘입어 9월 5일 11시 손님 대접을 즐기는 장창수 목사의 대구 대명교회에서 열렸다. 선관위는 정견발표회에 앞서 목사부총회장 후보 기호추첨을 실시했다. 입후보 순으로 기호추첨을 진행한 결과 그동안 기호 없이 팸플릿을 만들었는데 흰색 구슬을 뽑은 오정호가 일반 선거판 여당 기호 1번이 되고 빨간색 구슬을 뽑은 한기승이 야당 기호 2번이 됐다. 정견발표회는 선관위원장 소강석 목사가 설교한 뒤 선관위 서기 김한성 사회로 진행됐다. 총회 불꽃 권순웅 목사의 소신 있는 정견에 이어 본인 말로 다 죽었다 살아난 부총회장 후보 오정호가 열변을 토했다. 그리고 젊디젊은 41세 송상원의 수고로 단독 후보 지위를 다 잡았다 놓친 한기승이 패기만만한 정견발표를 했다. 이어서 부서기 후보 김종철 목사가 어머니의 신앙과 기도로 목사가 됐기에 그 신앙과 기도로 총회를 섬기겠다는 포부를 눈물로 호소했다. 지구에 닿는 태양에너지의 93%가 결국은 바다에 축적된다. 바람과 해류는 적도에 쌓인 열을 극지방으로 분산시키는 기상 현상이다. 그걸로도 안 돼 바닷물이 너무 뜨거워지면 열 운반량을 극대화 시킨 태풍이 등장한다. 슈퍼 태풍이 운반하는 열에너지는 히로시마 원폭 1000만 발, 또는 100만㎾급 원전 2만 개를 1년간 가동시킬 때의 전력 에너지와 비슷하다고 한다. 이번 2022년 9월 19일 주다산교회에서의 제107회 총회가 그렇게 될까 생각하면 아찔하다. 2022-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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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임원 정견발표 태풍 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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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노회협의회 첫 세미나
- 조선에서 낳은 두 아들을 잃고 로아 선교사로 불리는 프레드릭 S. 밀러(Miller, Frederick Scheiblim, 閔老雅 1866-1937) 선교사는 피츠버그 대학(1889)과 유니언 신학교(1892)를 졸업했다. 그는 1892년 11월 15일 부인(Anna Reinecke Miller 1865~1903))과 함께 미국 북장로회 선교사로 조선에 왔다. 선교 초기엔 서울 지역에서 주로 사역하여 예수교학당(후에 경신학교)의 책임자로 학교의 기반을 다지며 안창호 등의 인재를 길러 냈으며 연동교회 설립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1904년부터는 30여 년 동안 주로 충북의 청주지역을 중심으로 선교 활동을 펼쳐 충북지방 최초의 선교사로서 그곳에 많은 교회와 학교를 세웠다. 부부는 한동안 자녀가 생기지 않아 고민이었는데 입국 6년 만에 첫아들을 얻었다. 힘든 선교사 생활 중에서도 그 아이는 부부의 큰 기쁨이었다. 그런데 생후 8개월 만에 첫아들은 하늘나라로 떠났다. 아들의 시신을 양화진에 묻었다. 그로부터 3년 뒤 아픔이 아물어 갈 때쯤 둘째 아이가 생겼다. 선교사 부부는 열 달을 뱃속에 품고 아이가 세상 밖으로 나올 날을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드디어 1902년 3월 7일, 둘째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하루 만에 아이를 데려가셨다. 둘째 아이도 양화진에 묻혔다. 1년 뒤, 이번에는 아이를 잃은 슬픔을 이기지 못하던 사랑하는 아내가 세상을 떠났다. 이제 양화진에는 자신의 목숨보다 사랑했던 세 사람 모두가 다 묻혔다. 이 모든 일들을 지켜보았던 조선 사람들이 선교사에게 물었다. “당신이 전하는 예수가 누구기에 이렇게 당신을 힘들게 하는 게요.” 밀러 선교사는 “도대체 예수가 누구이기에 당신을 이렇게 힘들게 하는 것이오?”라는 질문을 놓고 기도했다. 밀러 선교사는 영적인 일을 육적인 방법으로 해석하려고 애쓰지 않았다. 영적으로 해석하게 해 달라고 기도했을 때 그의 마음에 하나님의 마음이 전해졌다. 한국명 민로아 선교사는 영적으로 응답을 받기 시작했다. 곧 영국 런던 태생의 목사 조셉 하트(1712-1768)의 곡에 가사를 새로 지어서 96장 찬송을 만들고 부르기 시작했다. 이 찬송가는 특이하게 각 절의 서두는 ‘예수님은 누구신가’라는 정체성에 관한 간명한 질문으로 시작된다. 예수 그리스도의 반대급부를 초월한 무궁무진한 사랑이 구체적으로 열거법을 통해 나열되고 있다. 민로아 선교사는 초기 '찬송가'(1908년)의 번역자, 작사자, 편집자로서 한국찬송가에 많은 공헌을 했다. 예수님은 누구신가, ‘우는 자의 위로(1절), 약한 자의 강함(2절), 추한 자의 정함(3절)’ 등의 대답이 예수님의 한없이 자비로우신 인성을 느끼게 한다. 반면에 ‘온 교회의 머리시며(엡 1장 23절) 만국인의 구주시고 심판하실 주님이시다’(4절). 이 대답은 예수님의 전능하신 신성을 느끼게 한다. 예장합동 관련 협의회는 각기 다른 정체성을 지닌 조직으로 되어 있다. 전국적인 이름으로는 전국영남교직자협의회, 전국호남협의회, 중부협의회가 있다. 지역 이름으로 모인 대표적 조직은 서울지역노회협의회, 서북지역노회협의회, 영남지역협의회, 호남(지역)협의회 등이 있다. 제107회 총회 총대로 지역 노회별로 파송한 총대를 잠정 집계를 분석해 보면 약 1,600명 중에 서울지역노회 244명, 서북지역노회 377명, 중부지역노회 288명, 영남지역 311명, 호남지역노회 384명이다. 총대 1,600명 중 244명 총대의 서울지역노회협의회가 2022년 제24회 정기총회 및 신임노회장, 총회 임원, 상비부장, 기관장 취임 축하 예배를 5월 12일 오전 11시 목동 지구촌교회에서 열었다. 그리고 최효식 목사(영성교회 시무)를 윤두태 후임 대표회장으로 추대하고 회무를 처리했다. 대표회장 최효식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말했다. "22개 노회로 구성된 서울지역노회협의회가 총회에서 그에 걸맞는 위치를 찾아 22개 노회 노회장들과 함께 합당한 역할을 감당하도록 하겠습니다. 부족하지만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주님께서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얻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최효식 목사는 25년 역사의 서울지역노회협의회 최초로 제1회 '회원 부부 초청 세미나'를 2022년 8월 30-31일 푸른 동해가 보이는 속초 마레몬스호텔에서 개최했다. 대표회장 최효식 목사는 초대의 글에서 말했다. “주님은 자신을 모른다고 부인하고 갈릴리로 돌아가 고기 잡던 제자들에게 굳이 찾아가셔서 밥상을 차려 조반을 먹으라고 권하셨습니다. 제자들에게 아무런 조건도 없이 밥상을 들고 다가가신 것입니다. 언텍트가 아니라 컨텍트 방식이었습니다. 주님이 제자들을 따뜻하게 맞아주셨던 것처럼 협의회도 서로를 따뜻하게 맞아들이고 함께 편안히 은혜받을 수 있는 세미나를 준비하였습니다.” 대표회장 최효식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저녁 예배는 상임회장 이해중 장로가 대표 기도하고 사무차장 김명식 장로가 출애굽기 4장 2절을 봉독한 후 서울노회 중창단이 특별찬송을 드렸다. 증경회장 김경원 목사가 봉독한 말씀을 중심으로 ‘네 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준비위원장 장봉생 목사가 환영사를 하고 상임총무 이재철 목사가 광고, 진행위원장 진용훈 목사의 인사와 증경회장 정중헌 목사의 축도로 첫째 날 일정이 끝났다. 그 말대로 8월 31일 아침 9시 전 총회 서기 김종혁 목사가 ‘세계를 품은 평신도 선교사’란 제목으로 편안히 은혜받을 수 있는 말씀과 믿음 중심의 설교를 전했다. 현상민 목사는 19세기 열악한 조선에서 두 아들과 아내의 생명까지 바치며 선교한 민로아 선교사의 사연을 곁들인 96장 '예수님은 누구신가' 찬양 인도를 했다. 9시 폐회 예배 시간이 되자 운영회장 이규섭 목사의 사회로 상임회장 이이복 장로가 대표 기도하고 총무 홍성복 장로가 사도행전 1장 8절을 봉독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준비위원장 장봉생 목사 기획의 소산일 것이다. 정말 오랜만에 평안히 은혜를 끼칠 김종혁 목사가 단에 섰다. "초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함께 친교하고 만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제가 시무하고 있는 울산명성교회가 시골에 있습니다. 저출산으로 미래 세대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전 세계적으로 보면 인구가 곧 80억을 넘어갈 모양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 현실은 그렇지만 오늘 본문 말씀같이 땅끝까지 이르러 주의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코로나와 관계없이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것이 우리의 마땅한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모든 협의회 이름으로 모이는 궁극적인 목적은 영혼 구원입니다." 전국 교회마다 영혼을 일깨워 복음 전도와 해외 선교를 고취 시키고 싶으면 울산명성교회 김종혁 목사를 초청해 은혜를 받으면 교회 성장과 해외 선교가 조용히 그러나 효과적으로 성취되리라 믿는다. 상임총무 박정수 장로가 광고하고 감사 유상철 목사의 축도로 폐회 예배를 마쳤다. 진행위원장 진용훈 목사의 사회로 기념품을 제공하고 1박 2일간의 서울지역노회협의회 ‘회원 부부 초청 세미나’ 모든 일정을 은혜롭게 마무리했다. 믿음은 지식보다 중요하다. 지식엔 한계가 있지만 믿음은 세상을 감싸기 때문이다. 2022-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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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노회협의회 첫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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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호남협의회 수양회
- "크레타사람은 거짓말쟁이라고 크레타사람이 말했다"는 역설을 "러셀의 패러독스"라고 부른다. 가만히 보면 이 역설은 원소(한 명의 크레타사람)가 집합(전체 크레타사람)을 언급함으로써 발생한다. 따라서 역설의 모순을 피하려면 원소가 집합을 언급해선 안 된다. 이를 지키지 않는 이상 그 명제는 무의미하다. 이런 결론이 영국의 수리논리 학자이고 1950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버트런드 러셀(Bertrand Arthur William Russell 1872년 5월 18일 ~ 1970년 2월 2일)의 해법이다. 2022년 8월 29일(목) 오전 11시 전국호남인 하기 수양회가 전남 영암군에 위치한 호텔 현대바이라한에서 열렸다. 전국호남협의회 주관으로 호남협의회와 재경협의회, 광주전남협의회, 전북교회협의회가 후원하고 그리고 제106회 선거관리위원장 소강석이 선거관리 차원에서 저녁 식사비와 보랏빛 설교를 협찬했다. 일반선거법과 총회선거법이 금하지만 배광식과 장봉생의 은혜로운동행 총회 선거관리 차원 협찬자 선거관리위원장 소강석이 우천 관계로 승용차가 제 속도를 내지 못해 정한 예배 시간에 지각했다. 그 바람에 아무도 설교자를 대체할 생각은 하지도 않고 하등 아무런 불평도 없이 하나님께 경배하는 1부 예배와 인간끼리 덕담을 나누는 2부 환영사 및 격려와 축사 시간을 뒤바꾸어 진행했다.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보다 먼저 드려진 제2부 환영사 및 격려와 축사시간은 상임총무 서만종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대표회장 김상현 목사가 환영사를 하고 증경총회장 진주의 진주 김동권 목사, 미국의 영웅 링컨 대통령이 ‘우리가 늘 하나님 편에 있는지 염려해야 한다’고 말했듯 늘 하나님 편에 선 양심으로 교회와 총회의 유익을 먼저 생각하고 총신 실타래를 풀어헤친 백남선 목사, 그리고 총신 옥상옥(屋上屋) 운영이사회를 철폐하고 은급재단 18년 납골당 적폐를 해소한 제104회 정금 총회장 김종준 목사가 격려사를 했다. 이어서 소강석의 개인 수행원 총회 총무 고영기 목사와 실무회장 라상기 목사, 총회 제일의 정연한 논설가이자 설교자 윤희원 목사가 축사를 전했다. 그리고 전국장로회 증경회장 강대호 장로와 고문 양성수 장로가 축사했다. 그나마 2부 순서 뒤에 치른 1부 예배에서 총회 복음송 가수 김문기 장로가 재주 많은 소강석 목사 작사 작곡의 '촛불' 열창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전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제106회 선거관리위원장 소강석이 전한 본문 에베소서 4:8-12 제목 '코로나 엔데믹 교회 세움 프로세스' 설교는 '내가 여호와께 은혜를 간구하지 못하였다'(삼상 10:12)이다. 실무회장 이형만 목사의 사회로 제3부 특강이 이어졌다. 순천노회장 박선홍 목사가 기도하고 상임부총무 정래환 목사가 고린도후서 4장 16~18절을 봉독했다.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겉 사람은 후패하나 우리의 속은 날로 새롭도다 우리의 잠시 받는 환난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함이니 우리의 돌아보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간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니라 예수인교회 민찬기 목사가 ‘영적 성숙을 도모하라!’는 제목으로 설득력 있는데 짧기까지 한 특별강의를 했다. 최근 목사부총회장 후보 논란에 대한 총회선관위 위원장 소강석의 한 총회를 위한 솔로몬 재판과 같은 결정에 문제를 제기하는 성명서 발표를 민노청 시위라도 하듯 했다. 목적을 위해서라면 휴지를 던지듯 서슴없이 법과 정의를 내팽개치고 전부 원칙을 어기면서도 자신이 저지른 비리에는 정당한 목적이 있다고 다들 믿는 척한다. 그러나 모두가 위법하면 그 누구도 잡을 수 없고 타인의 불법으로 자신의 불법을 가릴 수도 없다. 원칙이 사라진 총회에 정의를 흉내 내는 은혜로운동행 류의 행사만이 난무한다. 모두 거짓말쟁이라 말하는 크레타사람과 거짓말쟁이 크레타사람과 우리 모습이 많이 겹쳐 보이는 건 나만의 착각일까. 그럴지라도 우리가 의지할 진실한 총회 총대나 진실한 크레타사람이 존재할까. 그러면 그는 과연 누구일까... 2022-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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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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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호남협의회 수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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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선관위 장미의 이름
- 젊은이들은 더 이상 공부를 하지 않아 배움은 사양길에 들었다. 그뿐인가. 세상이 거꾸로 걷는다. 장님이 장님을 인도하여 시궁창에 처넣고 새들은 날지 못하는 주제에 둥지를 떠난다. 다행히도 나는 그 시절에 윌리엄 수도사 같은 분을 스승으로 모시면서 배움에의 욕구를 채우고 사물을 바로 보는 감각을 익혔으니 내가 험로를 헤맬 때도 스승의 교훈이 나를 인도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 - 움베르토 에코 ‘장미의 이름’ 중에서 '장미의 이름'은 알레산드리아에서 태어난 이탈리아의 기호학자, 미학자, 언어학자, 철학자, 소설가, 역사학자 움베르토 에코(Umberto Eco 1932년 1월 5일 ~ 2016년 2월 19일)의 메타픽션 소설(등장인물들이 가상 세계 'fictional universe' 안에서 허구와 현실 사이의 관계에 대한 질문이나 모순을 제기하여 아이러니와 자아 성찰을 유도하는 방식의 소설)이다. 1327년 11월의 이탈리아 어느 수도원에서 벌어지는 일련의 살인 사건을 다룬다. 장미는 아주 아름답게 피지만 쉽게 범접할 수 없도록 가시가 있고 연약한 잎을 움켜쥐면 쉽게 지기도 한다. 장미의 이러한 특성이 이 소설의 배경이 된 이탈리아 북부에 있는 한 베네딕트 수도원의 금서와 같다. 당시의 시대상은 교황청을 중심으로 하는 천주교와 다른 교단 즉 “이도교”들로 구성된다. 교황의 힘이 막강했기에 이성의 말과 행동은 교황의 한마디에 묵살당했다. 때문에 사건의 진실을 알고 있던 윌리엄도 이단으로 몰릴 것을 두려워 쉽게 진실을 말할 수 없었다. 이 소설은 당시 교황과 황제 사이의 세속권을 둘러싼 다툼, 교황과 프란체스코 수도회 사이의 청빈 논쟁, 제국과 교황에 양다리를 걸치려는 베네딕토 수도회의 입장, 수도원과 도시 사이에 흐르는 갈등 등을 다루는데 내용은 다음과 같다. 프란체스코 수도회 수도사, 바스커빌 출신의 윌리엄과 그를 모시는 수련사, 멜크 수도원의 아드소는 황제 측과 교황 측 사이의 회담 준비를 위해 회담이 열릴 수도원에 도착한다. 원장은 윌리엄에게 그 수도원에서 있었던 의문의 죽음의 비밀을 풀어달라고 간청한다. 1327년 겨울 윌리엄은 베네딕트 수도원에 도착했다. 미궁으로 빠져드는 살인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서였다. 그런데 조사에 착수한 이튿날 또 한 사람의 수도사가 보란 듯이 죽었다. 이어서 세 명의 수도사들이 연속으로 죽었다. 끔찍한 독살이었다. 그런데 이 살인 사건들엔 중요한 공통점이 있었다. 윌리엄은 그것을 놓치지 않았다. 장서관에 있는 어떤 책이 연쇄 살인 사건과 깊은 관련이 있다는 사실. 죽음의 책은 무엇이었을까. 그것은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이자 박식가로 플라톤의 제자이며 알렉산더 대왕의 스승이었던 아리스토텔레스(Aristotle 기원전 384년 ~ 322년)의 '시학' 제2권이었다. 우리에게 '시학'은 한 권으로 전해진다. “서사시와 희극에 관해서는 나중에 말해보도록 하고 지금은 비극에 관해서 논의해 보자.” '시학'은 도입부를 마치고 제6장을 이렇게 시작하여 곧이어 비극을 다룬 다음 서사시를 다루고 제26장에서 끝을 맺는다. 그러면 희극은? 말은 꺼내놨으니 쓰긴 썼을 터. 아리스토텔레스는 '수사학'에서 이런 말도 한다. “우스꽝스러운 것들에 관해선 따로 '시학'에서 정의해 놓았다.” 하지만 '시학'에는 정작 우스꽝스러운 것들에 관한 논의가 없다. 그렇다면 희극과 우스꽝스러운 것들을 다룬 다른 책이 있다는 말이 아닌가? 실제로 많은 학자들은 아리스토텔레스가 '시학' 제2권도 썼고 그곳에서 희극을 다루었으리라 추정한다. 그리스 철학자들의 생애를 기록한 디오게네스 라에르티오스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이 두 권으로 이루어졌다고 전한다. 하지만 두 권 가운데 제1권만 전해질뿐 제2권은 사라졌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움베르토 에코는 '장미의 이름'이라는 소설로 이 질문에 답한다. 젊은 수사 아드소가 스승 윌리엄과 머물게 된 수도원에서 연쇄 살인 사건이 벌어진다. 사람들은 악마의 짓이라며 공포에 빠져들고 권력을 저울질하는 종교재판관은 고문과 협박으로 얻어낸 거짓 자백으로 수사를 종결하려 한다. 하지만 스승 윌리엄은 이 사건의 중심에 미궁의 장서관이 있다고 보고 그곳을 조사하는 한편 수도사들을 탐문 한다. 윌리엄은 타협하지 않고 사건의 진실을 밝힌다. 모든 게 인간의 욕망 때문이었다. 육욕과 권력욕 그리고 자기 뜻대로 세상을 움직이려는 독점욕이 살인의 가장 큰 동기였다. 그렇듯 엄격한 근엄주의 수도사였던 호르헤는 생각했다. ‘웃는다구. 경건한 수도사들에게는 어림없는 소리지. 웃음은 사람을 경박하게 만들지. 게다가 위대한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가 웃음 따위에 관심을 갖다니 당치 않다. 고로 '시학' 제2권은 금서여야만 하지.’ 그는 다른 수도사들이 이 책을 탐독하는 것을 막고, 탐닉하는 자를 응징하기 위해 책의 오른쪽 아래 모서리에 독약을 묻혔다. 누군가 오른손 손가락에 침을 묻혀 책장을 넘기면서 유쾌하게 키득거릴 때 그는 불경스러운 웃음의 값을 목숨으로 치러야 했다. 결국 윌리엄은 여러 자료를 통한 추론으로 장서관의 밀실에 들어갈 방법을 찾아낸다. 장서관의 밀실에는 윌리엄의 예상대로 호르헤 노 수도사가 앉아서 기다리고 있었다. 윌리엄과 호르헤는 마지막 논쟁을 펼친다. 마침내 사건의 전모를 폭로하는 윌리엄 앞에서 호르헤는 장서관에 불을 질렀다. 이 세상에 마지막으로 남아 있던 '시학' 제2권의 필사본은 호르헤의 이빨에 뜯기며 불에 타 재로 사라져버렸다. 끔찍한 메타픽션 소설적 상상력이다. 그러나 신학이나 성경 문제가 아닌 아리스토텔레스의 불경스러운 웃음을 찬양하는 '시학'을 보존한 장서관의 비밀을 지키기 위해 호르헤는 장서관에 불을 지른다. ‘의심 없는 믿음은 악마와 같다는’ 단 하나의 진리를 추구하여 맹목적인 믿음을 가지고 행동한 끝에 결국에는 한 수도원을 사흘 밤낮 타게 해 전소시킨 호르헤의 행동은 부정부패가 배광식의 불경스러운 웃음처럼 낭자한 작금의 교단 현실을 보는 것 같아 전율스럽다. 2022년 8월 26일 10시 30분 열린 한국장로교회 총회 설립 110주년 기념대회에서 총회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소강석은 축하 시를 낭독했다. “... 흑암의 땅 조선에 사랑과 희망의 십자가를 세우며 가슴마다 교회를 세워갔던 한국 장로교 110주년의 역사여 한마음, 한뜻이 되어 코로나 팬데믹의 안개를 뚫고 새로운 부흥의 아침을 향해 비상하게 하소서.” 그리고 그는 지갑을 다 털어 미화 101달러까지 다 헌금했다. 그 후 12시 30분 제17-2차 선관위 전체회의를 서울 잠실 롯데호텔 3층 에메랄드룸에서 점심 식사와 다과를 곁들여 주재했다. 그 덕에 밖에서 서성이던 기자 일행은 회의는 취재하지 못하는 대신 언감생심(焉敢生心) 비싼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이날 선관위는 비공개이지만 기관지 기독신문 기자만 배석한 채 목사부총회장 후보 오정호 목사의 졸업자 명부가 없는 총신대 현관 벽에 'DONOR WALL'이라는 해괴한 기증자 명단 벽이 생겼다. 그런데 부총회장 후보 오정호가 그 빌어먹을 제막식 참석에 대한 선거법 위반을 심의 안건으로 다뤘다. 선관위원들은 오정호 후보 확정 여부를 놓고 찬반으로 나눠 장시간 논의한 끝에 표결에 부쳤다. 개표도 한 그 결과는 비밀에 봉하고 기관지 기독신문 단독 속보를 참조하라는 친절한 안내와 그 결정은 9월 1일 발표한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로 미루어보건대 선관위 위원장 소강석의 마음은 회의장 밖에까지 그의 큰 소리가 들리고 아리송한 태도로 미루어 보건대 두 후보가 경선을 통해 승부를 가르기를 바라는 묘책을 강구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어쨌든 보랏빛 소(Purple Cow) 강석이 오가며 주재하던 선관위가 9월 1일 선관위 차기 전체회의에서 어떤 소를 몰고 올지 '장미의 이름'의 수도사 윌리엄처럼 사뭇 궁금하다. 언제부턴가 양심의 부재가 성공 조건이 되었다. 범법 사실이 드러나도, 권력과 명망이 있다면 기억나지 않는다고 내빼거나 말로만 사과하면 끝난다. 수사나 감사도 받지 않고 증거는 인멸된다. ‘너만 그런 것도 아닌데 재수 없었네’ 하듯 총회 지도층에 포진한 스승과 제자 그리고 선배와 후배는 서로 위로하고 밀어주고 가려주고 끌어준다. 좋은 인맥이란 어떤 죄라도 덮어줄 든든한 뒷배가 생긴다는 뜻인가. 아드소는 스승의 가르침을 등불 삼아 평생을 살았고 노년엔 그가 선물한 안경을 쓰고 회고록을 적었다. 제자가 스승에게 배우는 것은 지식이 아니다. 가르치지 않아도 보이고 들리는 모든 것, 세상을 바라보는 눈과 평생을 걸어온 발자취는 그 사람의 인생 전부다. 문제는 자신이 모르는 것과 자신이 모른다는 사실을 대하는 태도에 있다. 신앙의 진실과 본질을 자신이 모른다는 사실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오히려 책임을 다른 사람에게 돌리는 총회 정치꾼들의 당당한 태도가 문제다. 이런 태도가 비신앙주의와 반지성주의를 낳는다. 오랜 세월이 지나 수도사 윌리엄의 제자 아드소는 멜크의 수도원장의 심부름으로 이탈리아에 다시 가게 된다. 그런데 그는 유혹을 참지 못하고 사건이 일어났던 베네딕트 수도원을 다시 방문한다. 수도원 아래, 마을과 경작지는 황폐해져 있었고 웅장했던 수도원은 덩굴과 잡초가 우거진 폐허가 되어있었다. 아드소는 자갈을 헤집어 수십 년간 묻혔을 양피지 조각을 모으고, 남아 있는 탑 하나를 타고 거의 무너진 장서관에 올라간다. 그는 거기서 불길 속에서 살아남은 궤짝 하나를 건지고 하루종일 흙을 뒤져 유물 몇 점을 더 건진다. 그렇게 배낭 2개를 꽉 채워 멜크로 돌아간다. 아드소는 그 양피지 조각들을 어찌어찌 복원시키고 해석해 나갔다. 양피지엔 몇몇 인용문과 자투리 문장들밖에 남지 않았고 모아봤자 아무런 의미도 없으리라고 아드소는 확신한다. 그럼에도 어쩐지 계속해서 그 문장들을 읽고 다닌다. 죽음의 문턱에 이르러 도저히 진리를 알아낼 수 없는 세상에 회의와 혼란을 느낀 아드소는 트레믈레의 베르나르(Bernard de Tremelay ~ 1153년)의 아주 긴 풍자시 '속세의 능멸에 대하여'에 나오는 구절을 총회선거관리위원장 소강석의 축시처럼 읊으며 수기를 마무리한다. 예전의 장미는 그 이름일 뿐, 우리에겐 그 이름들만 남아 있을 뿐. 2022-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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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선관위 장미의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