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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굳뉴스] 소강석 목사 정치력
    1970년 9월 3일 강원 양구의 한 다방에서 총을 든 어떤 남자가 인질극을 벌였다. 그의 요구사항은 두 가지였다. 담배 한 보루와 배호의 음반. 여자 넷을 인질로 붙잡아 둔 그는 배호 노래를 듣고 또 들었고 때로는 따라부르다가 이튿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가 무슨 이유로 최악의 선택을 했는지 결국 알려지지 않았지만 배호의 노래는 그만큼 사람들을 위로하는 힘이 있었다. 그 시절 푸르던 잎 어느덧 낙엽 지고 달빛만 싸늘히 허전한 가지 바람도 살며시 비켜 가건만 그 얼마나 참았던 사무친 상처길래 흐느끼며 떨어지는 마지막 잎새 싸늘히 파고드는 가슴을 파고들어 오가는 발길도 끊어진 거리 애타게 부르며 서로 찾을걸 어이해 보내고 참았던 눈물인데 흐느끼며 길 떠나는 마지막 잎새 배호는 1964년 서울 낙원동의 한 카바레에서 ‘배호와 그 악단’의 리더로 드럼을 치며 노래하는 가수로 데뷔했다. 그러나 1966년 신장염 판정을 받았고 이듬해인 25세 때인 67년부터 큰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배호는 당대의 스타로 떠올랐다. 대부분의 히트곡은 그가 병상에서 녹음한 것이며 그 덕에 음색이 더 애절해졌다는 평가도 있다. 1971년 29세에 숨지기 전 녹음한 자신의 마지막 노래가 발매되는 것을 보지 못했다. 그런데 그 노래 제목이 ‘마지막 잎새’였다. 결실과 팬데믹이 교차하는 2021년 11월 9일 제106회 총회 제1회 총회실행위원회가 열리는 늦가을, 마지막 잎새 같은 죽음을 생각한다. ‘철학을 한다는 건 죽는 법을 배우는 일이다’라는 명언의 주인공 몽테뉴는 살면서 늘 죽음에 관해 생각하라고 했다. 그렇게 하면 낯설기만 한 죽음의 공포도 잠재워질 것으로 보았다. 그런데 철학적 사유는 죽음의 문제 해결에 별 도움이 안 되었고 아무 두려움 없이 담담하게 잘 죽는 사람은 정작 생각하지 않는 농부들이었다. 그들은 가까운 이의 죽음을 두려워할지언정 자신의 죽음은 걱정하지 않았으며 죽음 자체보다는 사후 처리 문제(성직자의 기도, 관, 무덤의 십자가 등)를 염려했다. 몽테뉴(Michel Eyquem de Montaigne 1533년 2월 28일 - 1592년 9월 13일)가 16세기 프랑스 시골 농부를 통해 깨달은 것은 죽음의 공포를 물리치는 진짜 힘은 깊은 사색이나 용기가 아니었다. 자연의 흐름에 따라 꿋꿋하게 수용하며 살 줄 아는 사람은 그렇게 죽을 줄도 아는 것이었다. 그저 삶의 방식 그대로 살다가 떠나는 것이 곧 죽음의 방식이었다. 그래서 그는 평소 살아온 대로 20년간 머물던 탑 꼭대기에서 미사곡을 들으며 최후를 맞이했다고 한다. 은둔과 고립 속에서 침착하고 고요하고 외로운 죽음을 맞고자 작정했던 그대로... 죽음은 일생일대의 실종 사건이다. ‘나’라는 알맹이-의식이 온데간데없고, 물증으로 남은 껍데기-육체는 알아볼 길 없는 변화를 일으킨다. 무척이나 낯설고 두려운 일이라서, 문명사회는 일찍부터 죽음을 평온하고, 신비롭고, 장엄한 사건으로 ‘길들여’ 왔다. ‘영원한 안식’ ‘달콤한 잠’ ‘천사의 모습’ 같은 은유적 표현은 모두 낭만주의 시대가 상투화한 ‘아름다운 죽음’의 잔재이며, 오늘날 부음 기사에 흔히 등장하는, ‘사랑하는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온하게 눈을 감았다’ 식의 표준 문장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위대한 작가의 시선은 시인 소강석처럼 일상적인 상투성 너머를 향하는 법이라 죽음을 다시금 낯설게 한다. 작품 안에서뿐 아니라 실제 삶에서도 그렇게들 한다. 대표적인 예가 독일 요양지에서 폐결핵으로 죽어간 러시아의 의사, 단편 소설가, 극작가 체호프(Anton Pavlovich Chekhov 1860년 1월 29일 ~ 1904년 7월 15일)였다. 그는 아무 일도 아니란 듯 ‘나는 죽소(Ich sterbe)’라고 독일 의사에게 말한 뒤 산소통 대신 샴페인을 주문해 한잔 천천히 비우고는 침대에 몸 눕혀 눈을 감았다고 한다. 마치 연극 장면처럼 생의 막을 내렸다. 그런가 하면 러시아의 위대한 소설가이자 시인, 개혁가, 사상가이고 일생 병적일 정도로 죽음에 집착했던 톨스토이(Leo Tolstoy 1828년 9월 9일 ~ 1910년 11월 20일)는 사실주의 문학의 대가였으며 세계에서 제일 위대한 작가 중 한 명이다. 귀족 부인과 늙은 마부와 우람한 나무의 죽음을 대조하는 ‘세 죽음’이란 단편을 썼다. 그는 그들의 죽음을 이렇게 서술했다. 죽지 않으려 발버둥 치던 귀족 부인도 죽고, 병든 마부도 외롭게 죽고, 그 마부의 초라한 비석이 돼주기 위해 한 그루 나무도 죽는다. 그런데 나무가 쓰러지자 작은 새가 날개를 파닥이며 하늘 높이 날아오르고 주변의 다른 나무들은 ‘새로 생긴 넓은 공간’에서 더없이 기뻐한다. 아침 햇살은 밝고 새들은 행복하며 숲은 평온하다. 살아 있는 나무들은 ‘죽어 땅바닥에 누워 있는 나무를 굽어보면서 천천히 그리고 장엄하게 몸을 흔들었다.’ 이것이 자연의 추도식이다. 톨스토이 영지였던 야스나야 폴랴나 한적한 숲길에 작가의 무덤이 있다고 한다. 아무런 표지 없는 직사각형 흙무덤인데 그곳에 봄여름이면 풀이, 가을이면 낙엽이, 겨울이면 눈이 쌓인다. 총회 신사 민찬기 목사(예수인교회)가 대리인을 내세워 제106회 총회 선거와 관련해 소송을 제기했다. 그런데 그 소송 문제를 다루기 위해 2021년 11월 9일 오후 2시 새에덴교회에서 모인 실행위원회에서 고소자 장로를 대리해 전격 취하했다고 한다. 구조 조정 또는 폐간설이 도는 기독신문에서 민찬기 목사의 말을 이렇게 전했다. “지금까지 많은 억측과 추측이 오가는 데 대해 매우 섭섭했다. 재검표라도 했으면 정당하게 승복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 심지어 1436명이란 숫자가 맞으면 묻지도 않을 생각이었다... 선거가 끝나고 보니 가족같은 사람들조차 나를 배반했다. (부정하게 정치하는) 정치꾼들은 부끄러워할 줄 알아야 한다. 하지만 각종 언론에서 이 문제를 다루려 했지만 일절 거부했다... 나는 무슨 거래를 하고 받아 물러날 째째한 사람이 아니다. 미련 없다. 자리 연연하지 않는다. 그동안 소 목사님과 긴밀하게 대화를 나눴다. (총회의 입장은 아닌 듯) 소 목사님의 입장을 존중하고 그 입장에 대해 불편하게 하고 싶지 않다. (소송을 대리한 장로의 입장은 제쳐놓고) 모든 걸 내려놓고 소 목사님의 요구를 받아들인다...” 분열하고, 타협하지 못하는 건 정말 한국인의 특성일까. 악의적 편견에 불과하지만 새삼 마음이 무겁다. 그런데 성석교회 분쟁 뉴스에서 우리 총회가 가진 대화와 타협의 역량에 일찌감치 한계가 드러나 더 얼굴을 들 수 없어 가슴이 먹먹하다. 그런 행태가 한국인의 민족성이라기보다는 격동의 근현대사에서 극단적인 상황을 너무 많이 경험한 탓일 게다. 이젠 사생결단식 소통을 넘어설 법도 한데, 최근 정치의 양극화와 맞물리며 대화와 타협은 더 어려워지는 것처럼 보인다. 독일 사회학자 위르겐 하버마스(Jürgen Habermas, 1929년 6월 18일~)는 최근 책 ‘공론장의 새로운 구조변동’에 실린 인터뷰에서 공론장의 포용성을 강조했다. 토의엔 “타자의 관점을 취하고 그의 상황에 서서 생각”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같은 공동체의 일원임을 잊고 산적한 과제 앞에서 함께 길을 잃을까 두렵다. 소심심고(素心深考)는 소박한 마음으로 돌아가 깊게 생각한다는 뜻이다. 대한민국 영적 지도자 소강석 목사가 제106회 총회 목사 부총회장 선거 불복 소송전에서 순수한 막후 정치력을 발휘한 모양이다. 성경은 말씀한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요 12:24 2021-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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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3
  • [더굳뉴스] 소강석 목사와 참전용사
    애타도록 마음에 서둘지 말라. 강물 위에 떨어진 불빛처럼 혁혁한 업적을 바라지 말라. 새가 울고 종이 울리고 달이 떠도 너는 조금도 당황하지 말라. 의심에서 깨어난 무거운 믿음이여. 오오 여름이여! 한없이 풀어지는 피곤한 의심에도 너는 결코 서둘지 말라. 너의 믿음이 달의 행로와 비슷한 회전을 하더라도 새가 울고 종이 들리고 기도소리가 과연 슬프다 하더라도 너는 결코 서둘지 말라. 서둘지 말라. 나의 믿음이여. 노무현은 확실한 진보다. 그러나 정책은 다르다. 정책학은 인간의 욕망을 자연스럽게 본다. 공산주의가 왜 망했을까. 인간의 욕망과 어긋났기 때문이다. 소강석이 내려보며 악수한 문재인이 USB를 넘겨준 김정은과 달리 북유럽 국가들이 시장 원리를 존중하고 노동시장의 유연화를 유지하면서 최저임금제를 하지 않는 것도 인간 욕망을 억누르는 정책은 성공하지 못한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미국 애치슨 국무장관이 1950년 1월 12일 워싱턴 내셔널프레스클럽 강연에서 이런 말을 했다. “미국의 태평양 지역 방어선은 알류샨 열도에서 일본을 거쳐 오키나와로 연장되는 선에서 필리핀으로 연결된다. 이들 지역을 제외한 태평양의 여타 지역은 외세의 군사적 공격으로부터 보장해줄 수 없을 것이다. 공격이 있으면 초기 대응은 공격받은 국민들의 몫이 되어야 할 것이다.” 이 한 구절이 한반도에 ‘북한의 남침’을 불러온 초대장처럼 인식됐다. 6·25 전쟁은 애치슨 강연이 나온 뒤 5개월여 지난 뒤 터졌다. 하지만 연설은 거기서 끝나지 않는다. ‘(공격받은 국가가 저항한) 다음에는 유엔헌장에 따라 문명화된 세계 전체의 약속에 의존해야 한다’고 했다. 유엔이 개입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애치슨은 “유엔은 지금까지 외부의 침략으로부터 독립을 지키기로 결심한 사람들이 기댈 수 있는 조직으로 ‘약한 갈대’가 아니다”고 했다. 6·25 전쟁 발발 후 유엔의 신속한 움직임은 애치슨의 말처럼 유엔이 ‘약한 갈대’가 아님을 증명했다. 애치슨은 아시아를 태평양의 남과 북으로 나누고 북쪽에 미국의 책임과 기회가 더 크다고 강조했다. 극동군사령부가 군정을 실시하고 있던 일본은 ‘미국이 직접 책임을 지며 직접적인 행동의 기회를 지닌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강도는 낮지만 한국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한국은 미국이 군사점령을 끝내고 세계가 인정하는 주권 국가를 세웠기 때문에 ‘책임은 더 직접적이고 기회는 더 분명하다’라고 했다. 애치슨 연설에서 ‘책임’을 강조한 뒷부분이 알려졌을 때 대한민국을 건국한 크리스천 이승만 대통령은 ‘감사 전문’을 보냈다. 한국이 ‘애치슨 라인’에 포함된 필리핀보다 더 중요시됐다는 한국 언론 보도도 있었다. (미국 하버드대학교, 중국 북경대학교, 일본 국제일본문화연구센터 초빙교수 역임 창원대학교 사학과 교수 도진순, ‘1950년 1월 애치슨의 프레스클럽 연설과 하나의 전쟁 논리’, 『한국사연구』, vol. 119쪽) 그만큼 애치슨 연설에서 한국은 방어선에서는 언급되지 않았어도 방어 의지는 작지 않았다. 애치슨은 연설에서 대만 국민당과 장제스(蔣介石)에 대해 ‘중공 역사상 가장 강력한 군사력을 가졌으나 국민의 지지 철회로 군대가 녹아내렸고 섬의 난민이 되었다’라고 한 것과 대조된다. 소련은 애치슨 라인을 어떻게 보았을까. 스탈린은 ‘조선반도 같은 작은 전쟁에 개입할 리는 없을 것’이라는 북한의 말을 확인하는 것으로 해석했을 수 있다. (선즈화, 334쪽). 소련은 북한의 남침을 국가 간 침략이라기보다 중공에서 막 끝난 국공내전처럼 ‘끝나지 않은 내전’에 불과한 것으로 보았다. 미국은 국공내전에서 마오쩌둥(毛澤東)의 공산당이 승리하자 이를 받아들였다. 한국전쟁에서도 판세가 결정되면 이를 뒤집으면서까지 희생을 치르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미로 애치슨 연설을 이해했을 수 있다. (핼버스탬, 84쪽) 김일성은 좀 달랐다. 스탈린과 마오쩌둥을 찾아가 남침에서 속전속결 승리를 장담하며 지원을 요청할 때 미국이 참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미국이 참전하지 않을 이유로 남한이 애치슨 라인에서 제외된 것을 언급하지는 않았다. 이승만은 방어선에서 제외돼 김일성의 남침을 불러왔다고 보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 1950년 5월 20일 맥아더는 참모장 회의에서 “중공의 대만 점령은 소련의 점령과 같다. 이 경우 미국의 태평양 주변 방어선은 무너진다. 대만은 대소 전략의 이상적 위치에 있는 가라앉지 않는 항공모함”이라고 말했다. ‘가라앉지 않는 항공모함’으로서 대만의 중요성은 처음에는 중공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 소련을 염두에 두고 한 말이었다. 1950년 2월 이승만 대통령이 도쿄에 맥아더를 만나러 갔을 때 한 말이다. “불행한 과거사 싸움 대신 일본이 우리와 같이 위기를 깨닫고 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여러 나라의 생명과 자유를 위해 기꺼이 협조할 수 있다면 양국 사이의 어떠한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도진순, 199쪽) 한국을 건국하고 지킨 이승만 대통령은 6·25 전쟁 전 극동방어선의 주요 거점에 있는 일본과 한국을 연결시키고 미국을 설득하고자 분투했다. 사실 8·15 광복절뿐만 아니라 6.25 전쟁 73주년 상기 및 한미동맹 70주년 기념일에도 우리는 믿음의 위인 이승만 대통령을 기려야 할 것이다. 2023년 6월 18일 오후 4시 새에덴교회 본당 프라미스홀에서 1962년 2월 22일생 61세의 소강석 목사가 그의 출생 12년 전 스탈린과 김일성의 획책으로 1950년에 발발한 6.25 전쟁 73주년 상기 및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한미 참전용사 초청 보은과 전몰장병 추모예배를 주관했다. 소강석 목사는 행사 순서지를 통한 인사말에서 이렇게 말했다. "6.25 전쟁은 우리 민족의 가장 큰 상처요 고난과 눈물의 역사였습니다. 희망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폐허의 땅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처절한 고난과 시련의 땅에도 다시 꽃은 피었고 희망의 봄은 다가오기 시작하였습니다. 6.25 전쟁의 참혹한 비극 속에서도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의 손길이 우리 민족을 지켜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 조국의 자유를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워주신 참전용사 여러분들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존경하는 참전용사 여러분 감사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여러분의 희생을 기록하고 기억하며 전하겠습니다. 그래서 새에덴교회는 한국교회 최초로 참전용사 초청행사를 시작하여 17년째 하고 있습니다. 저는 참전용사 참전행사가 한미 우호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다시는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나지 않는 사랑과 평화의 징검다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6명의 외국 참전용사, 16명의 전사자 실종자 가족들, 100여 명의 국내 참전용사와 교인들이 참석했다. 참전용사들의 고령화로 인해 국내 초청행사는 그만하고 내년부터는 미국 현지를 방문해 보은행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한다. 주님의 피와 살을 기념하는 성만찬을 전하는 사도 바울의 고린도전서 11:23-26을 봉독하고 믿음의 대인 소강석 목사는 '잊지 않는 거장'이란 제목으로 다음과 같은 요지로 설교했다. "참전용사 모두의 희생으로 우리는 오늘의 자유와 평화를 누리고 있습니다. 이 행사를 하는 목적은 첫째, 지난 날의 고난의 역사를 기억하고 대한민국의 평화와 자유를 지키기 위해서입니다. 둘째, 보은 정신을 갖고 사회적 환원을 위해서입니다. 새에덴교회가 보훈 정신을 함양하는 일에 쓰임 받아서 감사합니다. 셋째, 한미관계를 증진키 위한 민간외교입니다. 주님은 주님의 고난을 잊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도 우리의 고난의 역사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해외 참전용사, 전사자, 국내 참전용사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대통령실의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이 윤석열 대통령의 메시지를 대독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입법부 수장 김진표 의원이 격려사를 했다.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기념사를 했다. 새에덴교회 장로회장 서광수 장로가 광고했다. 이어서 제106회 총회장 울산 큰바위배광식 목사가 영감어린 축도를 했다. 여행은 이동하는 시공간을 자기화하는 체험이다. 나 아닌 타자, 생소한 외부의 현상과 세계를 소화하는 동안 시간은 느리게 흐른다. 내 존재 바깥의 것을 받아들이는 과정은 우리의 마음에 깊은 밭고랑과도 같은 기억을 남긴다. 기억과 경험 그 자체가 삶의 일부분이 된다. 글은 천천히 완성되고 오래 남지만 말은 빠르게 휘발하고 더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말에 의해 금세 지워져 버린다. 감정은 빠르고 논리는 느리다. 진품의 진가는 숙성과 연륜에 의해 드러난다. 믿음의 대인 소강석 목사의 시간은 고요와 성찰 속의 시간 속에서 더 크게 익는다. 성경은 말씀한다. 은사는 여러 가지나 성령은 같고 직분은 여러 가지나 주는 같으며 또 사역은 여러 가지나 모든 것을 모든 사람 가운데서 이루시는 하나님은 같으니 각 사람에게 성령을 나타내심은 유익하게 하려 하심이라 고전 12:4-6 2023-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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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9
  • [더굳뉴스] 오범열 목사 윤희근 경찰청장 축복기도
    시대가 낳은 총회와 교계 리더 오범열 목사는 말했다. “각양각색의 은사를 가지고 있는 호남인을 하나로 모아 한국교회와 총회를 아름답게 섬기는 계기를 마련하겠습니다.” 그런 비전을 제시한 오범열 목사가 2024년 5월 7일 오전 윤희근 경찰청장을 예방하고 축복기도 후 대담을 나누었다. 그는 2022년 7월 4일 임명된 윤석열 정부의 초대 경찰청장이다. 오범열 목사의 윤희근 경찰청장 축복기도 후 나눈 대담이다. "기독교인이 아니신데 어쩌면 그렇게 총장님은 기독교인들에개 잘해주시고 일을 잘 도외주십니까. 너무 감동입니다." 윤희근 경찰청장 : "무얼요. 그게 다 경찰 가족을 위한 일이 아니겠습니까." "제가 경찰 가족을 위해서 힘을 쏟겠습니다." 윤희근 경찰청장 : "너무 감사합니다." "앞으로 경찰 복음화를 위해서 관심을 가져달라고 부탁드립니다." 윤희근 경찰청장 : "힘 자라는 데까지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내가 교회경찰중앙협의회(교경협) 제51대 대표회장입니다. 그런데 오늘 함께 갔던 사람들이 제가 축복기도를 해드릴 때 교인이 아닌데도 아멘을 이렇게 잘하는 사람은 처음 봤다고 그래요. 그리고 대화를 많이 나눴습니다." 오범열 목사는 2024년 2월 29일 서울 종로구 H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교회경찰중앙협의회(교경협) 제51대 대표회장에 취임했다. 오 신임 대표회장은 취임사에서 “경찰복음화를 위해 더 헌신하고 섬기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시대의 리더 오범열 목사는 예장합동 총회합동부흥사회 대표회장, 한국기독교복음단체총연합 대표회장, 한국기독교영풍회 대표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경기도 31개 시군 15,000 교회와 280만 교인을 아우르는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대표총회장을 맡고 있다. 돌아오는 주일(5월12일)부터 수요일(5월15일))까지 제주도에서 대한민국 17개 광역시 기독교연합회 세미나를 주관한다. CTS 강병철 회장, 국민일보 사장도 참석한다고 한다. ‘경기도 성시화 운동’ 대표회장이기도 한 오범열 목사 주관으로 어려운 나라와 갈피를 못 찾는 국민을 위한 625성회를 오산리기도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오범열 목사는 나라와 민족을 위해 분투하고 있다. 인생은 최고 선택들의 합이 아니다. 무수한 사회 실험과 데이터가 증명하고 있는 것도 ‘인생 성취의 8할은 운’이라는 사실이었다. 모 재벌이 운칠기삼 즉 운이 7할 재주가 3할이라고 했듯 넓게 보면 내가 태어난 시대의 운, 국가의 운, 부모의 운, 건강과 성품의 운, 리더의 운, 친구의 운, 업계의 운, 그날의 행운과 불운이 절묘하게 스파크를 일으켜 지금의 내가 있다. 그런데 운의 스파크는 대개 ‘뛰어들 때’ 일어난다. 그것이 믿음을 수반할 때 하나님의 은혜나 축복이라고 한다. 절박했던 순간의 도움들은 그렇게 불현듯 위에서 내려온 것들이다. 햇빛에 여문 밤송이가 때마침 지나가는 바람의 도움으로 툭 떨어지듯 ‘문득’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날들을 헤아려보자. 예기치 않은 좋은 손님을 데리고 오듯 ‘도무지, 문득, 툭툭…’ 오범열 목사의 윤희근 경찰청장을 위한 축복기도의 아멘을 통해 저 멀리서 은혜 내리는 소리가 들린다. 성경은 말씀한다. 저희가 평온함을 인하여 기뻐하는 중에 여호와께서 저희를 소원의 항구로 인도하시는도다 시 107:30 202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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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7
  • [더굳뉴스] 성석교회 총회 불법 서류 발급 감사
    총회사무국 성석교회 대표자증명 부정 발급 의혹 규명 대표자증명서 왜 떼 갔죠법원에 제출하고 그 교회 뺏기 위해 감사부가 새롭게 반영해야 할 대전제 “믿지 마라. 그러니 검증하라”일 것 지난 12월 20일 목요일 오후 총회 총무실 유리창 앞 강태구 목사가 앉아 있다. 그 왼쪽 작은 카메라 만지작거리시는 김만규 목사. 그 창 너머 은밀히 총회 서류 떼어 간 목사처럼 나와서는 안 되는 대낮에 낮달 물끄러미 떠 있다. 떠올라서는 안 되는 얼굴. 밝아서 보이지 않는 얼굴. 있어도 없는 듯 지워져야 할 얼굴이 떠 있다. 부흥사 분장 지워지고 금테 안경 벗겨진 채 여우비 그친 하늘에 성긴 눈썹처럼. 아니면 종일 달인 국솥에 삐죽이 솟은 흰 뼈처럼. 그 풍경을 배경으로 강태구 목사가 무뚝뚝한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요즘 총회는 무서운 사람이 둘 뿐이라며. 최병철 장로 김화경 목사.” 우리는 우리 시름을 다 여밀 수 없다. 불현듯 기도를 멈추고 눌러두었던 기억들을 올려다보는 시간. 세미한 소리의 바람이 바삐 와 그 기억들을 활활 태워 주었으면. 2018년 11월 5일 제103회 무지개 총회장 이승희 목사는 다음의 말로 감사부 세미나 개회 설교를 갈무리했다. “ ... 103회기를 마칠 때 감사부 때문에 감사부를 보니까 우리 총회가 변한 것 같다는 말을 듣는 변화의 가장 큰 열매가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 함께 본문을 읽읍시다.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이 오직 공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네 하나님과 함께행하는 것이 아니냐.’ 기도합시다.” 그날 총회감사부장 최병철 장로가 총회 관록과 달변을 드러내는 ‘변화, 함께합시다’ 제목의 강의에서 말했다. “총회 내 기구 중에 수많은 난제들을 조정하고 사전에 통제할 수 있는 기능은 감사부 뿐입니다. 감사부는 적발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며 전문성이 요구되고 총회를 살리고 유지하기 위해 감사 내용에 대한 힘과 의지의 조절이 필요합니다... 감사과정에서 문제 혹은 지적사항이 발견되었을 때는 관련자들에게 자료 제출 등을 충분히 요구할 수 있으며 지적사항에 대한 사후관리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합니다...” 최병철 부장은 강의 가운데 총회의 민낯을 드러내는 실제 내용을 말하기도 하고 언론과 소통해 총회변화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2018년 11월 21일 오전 11시 총회회관 임원회의실에서 그 약속을 지키는 총회감사부 임원회가 열렸다. 좀 늦게 도착했다. 총회 사무국 직원이 감사를 받고 있었다. 감사부 총무 이은철 목사가 말하고 있었다. “... 어떤 서류는 총회장 지시로 발급하고 어떤 서류는 국장 지시로 떼고 어떤 서류는 직원이 떼 주고 하는 데 총회 서류발급의 어떤 원칙이 있습니까.” 총회 사무국 직원이 대답했다. “있습니다.” “어떻게.” “노회의 권한에 속한 건 노회 서류를 확인하고 담당 직원 선에서 발급합니다. 총회 결의에 관한 건 여러 가지 상황이 있기 때문에 절차를 밟습니다.” 이은철 목사가 직원의 말을 받았다. “그러면 지금 서류를 떼러가면 직원들은 다 국장님 핑계를 대요. 국장님 결재가 떨어져야 한다고 아니면 총무님 결재가 있어야 한다고 해요. 국장님한테 갔다 총무님한테 갔다 합니다. 그러는 게 한두 번이 아닙니다. 그러면 내가 아는 차장님은 그런 실수를 할 사람이 아닌데 이런 실수를 했을까. 그럴 수밖에 없는 어떤 심리적인 압박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내가 아는 차장님은 그럴 분이 아닌데 (웃으면서) 경위서를 보면 왜 그런 지시를 하셨을까 물어보고 싶었어요.” 담당 직원의 대답에 감사부 총무 이은철 목사는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있다고 했다. 감사부 부장 최병철 장로가 물었다. “제가 묻겠습니다. 총회 업무규정 보신 적 있죠. 숙지하고 계시죠. 업무규정에서 볼 것 같으면 직무가 있습니다. 직무 중에 차장님 직무는 무엇입니까. 제가 감사를 왔지만 차장님 직무에 큰 틀만 확인했습니다. 내가 왜 이 말씀을 드리느냐 하면 누구보다도 업무를 잘 알고 잘 처리하는 분에게 이건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라는 겁니다. 총회 직무 편제에 의한 업무규정 27조의 직무분장은 다음과 같다. 기획행정국, 총회 임원회, 실행위원회 장단기 사업 정책 및 총회 기획, 총회 본부 직원 인사 기획, 직무 분장 및 직무 교육. 그러면 직무 분장에 대해서 27조 2항 3에 보면 총회본부직원 인사기획 직무분장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직무분장이라는 것은 무엇입니까. 직무분장이라는 것은 쉽게 말하면 부여 받은 업무 즉 국장 차장 과장 등의 직무를 가지고 뭐 어쩌고 해놨습니다. 그런데 이거 말이 안 됩니다. 이런 걸 가지고 총회가 이제까지 개정을 했다는데 총회가 해야 할 직원들에 대한 업무 규정이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아까 말했듯이 오늘 이런 것들이 총회장이 유고 시 총무가 유고 시 국장이 유고 시에 차장이 그 업무를 대행한다고 되어 있겠죠. 맞습니까. 그런데 그 자리에 오래 계신 분이 저한테 뭘 쓰셨냐하면 ‘꼭 필요한 민원서류 발급을 위하여 총회 장소 임시 사무실에서 발급하고 있는바’ 이것은 무엇이냐 하면 통상 교회에서 긴급을 요하는 어떤 서류가 필요할 때는 총회 장소를 불문하고 어디서든지 발급할 수 있다는 규정입니다. 총회가 채택하고 결의했을 때 그 판단의 유무는 최종적으로 임원회가 회의록을 채택하고 문제의 유무를 확인한 다음에 필요한 서류를 발급해 주는 것이 절차입니다. 이걸 지적하니까 감사부가 로비 받아서 또는 어떤 특정 언론의 보도 영향을 받아서 불법을 합법으로 합법이 불법이라는 식으로 했다고 합니다. 이제는 더 이상 이것을 용서할 수 없다고 공언합니다. 이은철 목사님이 정확하게 지적하셨듯이 6년간 이 직무를 맡고 있어 이 분야에 내가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겠죠. 그럼에도 잘못한 부분이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겁박을 느낄 수 있죠. 총회장이 채근합니다. ‘뭐 하고 있어 급한데 빨리 떼어주란 말이야. 표 끊어놔서 시간이 없어.’ 이렇게 겁박하니까 전화는 안 되지 떼어주라고 하지하는 모면할 수 없는 형편이 되다보니 그냥 떼 주라고 했겠죠. 긴급하게 처리했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서류 한 장이 불법적으로 나감으로 인해서 그 교회는 엄청난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되는 겁니다. 우리가 교회가 없고 성도가 없으면 이 총회가 있을 수 있겠습니까. 이것 말고도 여러 교회들이 어떤 특정인 이야기입니다. 떼어주지 않아야 될 서류를 발급해 지금 수서경찰서에서 조사받고 있죠. 누구보다도 잘 아시는 분이 어떻게 이런 문제를 만들어 총회가 이 지경이 되게 합니까. 책임이 없다고 할 수 있겠죠. 예를 들어 어떤 목사가 와서 총회장이 해주라 했으니 서류를 얼른 떼어달라고 안 했을까요. 이렇게 해서 했습니다. 맞죠. (직원이 수긍한다) 그 결과는 그렇게 긴급을 요하는 것이었냐. 아니었습니다. 세상 법정에 그 서류를 제출해 그 교회를 차지하려 했습니다. 일 년 삼 개월 전에 다른 교단으로 갔습니다. 치리하고 끝납니다. 그렇게 작별했던 사람입니다. 그러면 ‘성석교회’는 우리 교단 소속이 아닙니다. 그런데 그 뒤 별명부에 보면 관북노회 성석교회 편재영 목사가 700만원 세례교인 헌금을 냅니다. 아셨어요. 그거 보신 적 있습니까. 못 봤죠. 소속증명서 떼 주었어요. 이런 것들을 보면서 감사부가 이걸 가지고 강력하게 전쟁을 치렀습니다. 다 불러가지고. 거기에 이런 문제가 있어서 민감한 사안인데 서류를 발급했으니 난리가 나죠. 회의록도 채택된 사실이 없는데 어떻게 그런 서류를 차장이 일방적으로 발급했다. 국장 물어보니 모른다. 총무도 모른다. 총회장... 이걸 현장에서 받아들인다. 지금 뭐요. 총회장 ‘언제 내가 그걸 떼어주라고 해요’ 말합니다. 그런데 총회장이 차장이 눈에 밟히더랍니다. 아시겠습니까. 그래서 본인이 뭐... 그러면 부장님 감사부에서 정식 조사해가지고 확인하세요. 이렇게 된 겁니다. 그런데 엊그저께 딱 보니까 그 서류를 조사하려 하니까 감사부에 올라온 서류를 누가 깔고 앉아 있는 겁니다. 서기에게 왜 그걸 깔고 앉아 있냐고 했어요. 총회장한테 지시했어요 안 했어요 했더니 총회장이 지시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상태가 엇박자가 납니다. 감사가 감찰하는 것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것들이 나오다 보니까 힘들었어요. 그러면 오늘은 제가 두 가지만 하겠습니다. 제가 차장님한테 한 것 다 이해를 합니다. 제가 이건 약속하겠습니다. 누구라도 직원을 다치게 하는 건 용납하지 않겠습니다. 윗사람이 지시한 걸 어찌 합니까. 그래서 제가 차장님한테 시말서(始末書) 받았습니까 안 받았습니까. 안 받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한 말 하나도 틀린 말 없죠. 이거 다 분명히 절차법 어겼죠. (담당 직원 시인) 잘못 됐죠. (‘네’ 대답) 그러면 동현명 장로님 물으실 것 있습니까.” 동현명 장로 묵직하게 입을 열었다. “참 안타깝네요. 차장님이 그 지위까지 올라갈 때는 오랜 경험과 능력이 있어서 총회 일을 하고 계시는데 결재 라인이 국장 총무까지 총회장 결재라는 그 한 마디에 그리 됐는데. 그럴지라도 목사님이라 믿고 그랬겠지만 한번쯤 물어보고 확인했어야 합니다. 사안이 아주 중요하고 이해관계가 얽히고설켜 누구보다 더 잘 아실 텐데 너무 가볍게 다뤘습니다. 일반 서류 다루듯이. 신입 사원도 아니고 그만한 위치에서 총회 사정을 그 누구보다 많이 아는 분이 그래서 상당히 아쉬움이 커요.” 안타까움에 말을 잇지 못하는 동현명 장로 대신 부장 최병철 장로가 나섰다. “또 한 가지는 노회가 임시당회장을 파송할 때 임시당회장 소속증명서를 노회장이 때어 줍니까 아니면 총회가 때어 줍니까. (동현명 장로 ‘노회에서 떼 주죠’) 그런데 거기에다 소속증명서 말고 대표자증명에다가 임시당회장 임창일 것을 떼어주는 겁니다. 총회가. 이런 참 세상이 웃을 일을 한 겁니다. 노회에서 어떤 교회가 문제 있다 할 때 그 목사가 못할 때는 그 노회가 임시당회장을 파송합니다. 맞아 안 맞아요. (담당직원 ‘맞아요’) 그런데 어떻게 총회에서 소속증명서를 대표자증명서를 임창일로 떼어줍니다. 이건 참 하나님 웃으실 일을 했어요...” 최병철 장로 말을 잇지 못하고 눈만 껌벅거렸다. 다시 입을 열었다. “다른 건 모르겠어요. 소속증명서는 서경노회가 했으니 그렇다고 합시다. (담당직원 ‘임시당회장 서류 서경노회에서 받았습니다’) 아니 잠깐만요. 임시당회장 파송을 노회가 총회로 보고하는 경우가 몇 개 있습니까. (담당직원 뭐라 변명한다.) 제가 분명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임시당회장은 언제든지 교회가 회복되면 그리고 그걸 받을 때는 그 사람이 절차적으로 문제가 됐을 때 하는 겁니다. 그런데 어떻게 소속증명서 발급을 총회가 전산에서... 내가 이걸 문제 삼으려하면 벌집을 건드리는 것 같아서 누르고 또 누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총회가 자꾸 불법을 합니다. 총회가 불법을 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말하면 감사부가 감찰(監察)한다 합니다. 내가 내일 그만둬도 미련 없는 사람입니다. 어쨌든 이런 건 노회가 자체 해결할 문제입니다. 총회가 세례교인 헌금 받을 때 그 교회 인정할 때 합니까 안 합니까. 총회가 인정해야 교회 세례교인 헌금을 받지 않습니까. 맞아요 안 맞아요.” 담당직원- “맞습니다.” 최병철 장로- “관북노회 성석교회 편재영 목사 이렇게 해서 700만원 세례교인 헌금 낸 것이 있습니다. 그건 어디에서 보낸 것입니까. 관북노회 소속이죠. 총회장이 허락했고 100회 101회 102회까지 때어준 근거가... 그러면 총회 차장도 모르고 기안하지 않는 서류가 나갑니까. 그러면 이거 전부 총회장이 주물락 해 그럴까요. 이런 것을 보면서 이건 아니라는 걸 차장님도 보시면서 이건 안 했으면 좋겠는데 이런 정황은 부끄러운 일인데. 이런 경우가 간혹 없습니까. 저부터도 아닌 것을 부탁할 때가 있습니다. 왜 이건 아닌데. 그런데 하물며 이건 아닌데 하시지 않을까요. 총회장한테 전화 왔길래 그런 문제는... 편재영 목사가 환부 받은 것에 대해서는 서경노회가 신청한 것 아닙니다. 그러죠. 편재영 목사가 교회를 떠난 지 1년 3개월 뒤 그걸로 면직을 시키니까 그게 잘못 됐다고 환부를 시킨 것입니다. 그러면 환부 된 것을 어디로 주어야 합니까. 서경노회로 줍니까 아니면 당사자에게 줍니까.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을 때는 이해당사자에게 줍니다. 그리고 서경노회에 환부하라고 하면 절차를 다시 밟아야 합니다. 100회 101회 102회 때 이걸 감당할 자신 있으면 찾아보세요. 그러면 역대 총회장들 다 걸어서 고발하고 고소해야 합니다. 또 그 로비 자금을 몇 억을 썼다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거 찾아야지. 그리고 우리 총회 한 번 멋지게 잔치해보자고. 이런 혼란이 오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좀 더 시간을 가지고 충분히 회개한 다음에 처리해야 합니다... 형편 따라 사람마다 말이 다릅니다. 그러니까 좀 더 생각을 하시고 처리하도록 하세요. 어쨌든 이번 일은 지혜롭게 하지 못했죠. 그 점은 인정하시죠. (담당직원 ‘네’ 대답)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해야 됩니다. 이 문제로 두 군데서 고소를 한 것 같아요. 우리 감사부에서는 차장님을 빼고 두 사람을 사법에 고발할 겁니다. 확인을 위해 소환을 했는데도 불응했기 때문입니다. 총회장이 허락한 사실도 없고 총회장이 지시한 적도 없는데 총회장이 서류를 떼어주라 했다고 서류를 발급해 주었습니다. 그 서류를 받은 사람은 이 교회나 노회에 소속된 사람도 아닙니다. 그래서 그분은 내가... 그리 아시고...” 이은철 목사- “대표자증명서는 왜 떼 간 것입니까.” 최병철 장로- “법원에 제출하기 위해서. 그 교회를 뺏기 위해서.” 이은철 목사- “임시당회장하고 대표자증명 떼어 줬다는데 그 발급 자체가 불법입니다. 그리고 임시당회장은 절대 대표가 될 수가 없습니다.” 최병철 장로- “절대 안 됩니다. 소속증명서는 가능합니다. 분쟁 정리를 해야 하니까. 관북노회가 서경노회가 이번에만 품의를 했지만 100회 101회 102회 때 총회장 직인을 찍어서 서류를 발급해 주었습니다. 이것 갖고 있습니다. 그러면 그 근거가 어디서 왔으며 어떤 근거로 했는지... 빨리 조치를 해야죠. 중요한 것은 이런 것들을 위해서.. 저는 끝까지 조사를 하겠습니다. 더 이상 안 부를 테니 이 문제에 대해서는 국장도 있고 총무도 있고. 어제 총회장한테도 말씀드렸고 감사부 모든 권한에 대해서도 명확하게 설명을 드렸습니다. 총회 서기 김종혁 목사도 감사 규정에 그런 게 들어있는지 정말 몰랐다고 수긍했습니다. 이건 감사부가 만든 게 아니라 총회가 인정한 규정입니다. 2002년도에 개정하고 끝냈습니다. 총회장이나 감사부장이 특별감사 지시할 수 있다고 감사부규정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또 감사부원 중에 몇 사람이 그 안을 제시하면 할 수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언제든지 수시감사도 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업무 행정 재정 다 할 수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노회는 할 수 없다는 규정도 없습니다. 총회장이 노회에 어떤 문제가 있으니 감사하라 지시하면 따라야 합니다. 감사부가 무소불위라니 말을 하는데 자기들이 깨끗하면 적페 청산에 동참해야죠. 서류발급의 건은 잘못 됐습니다. 모 목사가 도를 지나쳤고 해서는 안 될 것을 의뢰했고 총회를 힘들게 만들었고 그것도 총회를 기망하고 총회장을 기만하고 해총회 행위를 했습니다. 정회 기도는 이은철 목사님 하시고 1시에 속회하겠습니다.” 1980년대 소련과 협상할 당시 레이건 대통령은 “믿어라. 그러나 검증하라(Trust but verify)”고 했다. 하지만 북한 문제를 다루는 미국의 지금 기류는 다르다. “믿지 마라. 그러니 검증하라(Don’t trust therefore verify)”다. 엄연히 다르다. 제103회 무지개 총회장 이승희 목사의“변화하라” 구호 아래 진행하는 총회 개혁에 감사부가 새롭게 반영해야 할 대전제는“믿지 마라. 그러니 검증하라(Don’t trust therefore verify)”일 것이다. 성석교회 관련 총회 불법 서류 발급의 건에서 분명하게 보듯... 2018-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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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2
  • [더굳뉴스] 성석교회 성명서 - 김화경 목사
    성 명 서 한국교회 앞에 총회 (합동 ) 내 자행되는 썩은 정치꾼들과 몇몇 직원들이 조직적으로 연계 분쟁 교회 사냥하는 불법 행위를 아래와 같이 호소합니다. ~ 아 래 ~ 1. 총회는 104회 총회 결의와 교회법을 원리원칙대로 적용 시행하여 성석교회 대표자 증명서를 발급하라!! 104회 총회는 재판국의 1) 서경노회의 편재영 목사 면직은 불법이므로 무효이다. 2) 편재영 목사는 면직 이전의 신분을 확인한다. 3) “성석교회 당회장은 편재영 목사이다.”라는 보고를 받아들여 결의 후 채용하였다.2. 교회법 제9장 3조에 “당회장은 교회의 대표자가 된다.”라고 명시되었다. 3. 총회는 제1~2항에 의거 “성석교회 대표는 편재영 목사이다.”라는 대표자 증명서를 발급하여 성석교회 분쟁을 종식 시켜 총회 변화와 개혁 회복을 실천하라!! *불법비리제보 010~3927~0688*일시 : 2020. 2. 21. p.m 16:00*주최 /주관 : 한국공익실천협의회 대표 김화경 목사*한국공익실천협의회는 초외와 한국교회를 위해 하나님께 드려진 성물입니다. 2020-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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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30
  • [더굳뉴스] 성석교회 김화경 식 총회 결의
    한국인이 제일 어려워하는 일 ‘대화와 타협’ 믿음에 사는 동안 다 말 못 할 말들을 믿음은 저마다의 가슴속에 품고 산다 꼭 믿어야 할 때 믿기 어려워 믿으면 주님은 침묵으로 튼튼해진 그의 두 팔을 벌려 나의 믿음을 품어주신다 주님이 별이라면 저는 주님 옆에 뜨는 작은 별이고 싶다 주님이 노을이라면 나는 주님 뒷모습을 비추어 주는 저녁 하늘이 되고 싶다 주님이 나무라면 나는 주님의 발등에 덮인 흙이고자 한다 오, 주님이 이른 봄 숲에서 우는 은빛 새라면 나는 주님이 앉아 쉬는 한창 물오르는 싱싱한 가지이고 싶다 성석교회는 서울특별시 강서구 곰달래로 47길 18 (화곡동)에 위치. 이 교회의 원로목사인 최학곤 목사(1937~)가 1978년에 설립했다. 그는 30여 년 교회를 부자로 키우고 2009년 원로목사로 추대되었다. 그리고 그 교회는 믿음이 아닌 그 재산으로 분쟁에 휩쓸렸다. 2023년 9월 21일 총회 재판국은 편재영 목사 재심 청원 반려에 대한 함경노회 이의신청에 대해 다음과 같이 주문하였다. 1. 서경노회 편재영 목사에 대한 1, 2차 면직판결은 취소한다. 2. 편재영 목사는 성석교회 담임목사이며 당회장이다. 3. 편재영 목사는 함경노회 소속으로 변경되었음을 인정한다. 이에 총회 법통 소재열 박사는 논박했다. “지금은 사법권을 가진 총회재판국의 보고 시간입니다. 여기서 행정 건을 처리할 수 없습니다. 정치 12장 5조에 교회 재산은 노회가 결정하고 총회에 상고하면 접수하여 판결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남의 재산을 논의할 수 없습니다." 교회 재산권 행사는 총회도 관여할 수 없는 교인들의 배타적 권리이다. 총회가 교회 재산권을 행사할 수 없는 사실을 총회만 모르고 있는 듯하다. 재판국 보고를 마친 다음 총회 임원회 소위원회가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소위원회 서기인 전승덕 목사는 법이 아니라 신앙과 양심으로 따지자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성안했다. “성석교회는 서경노회 성석교회와 함경노회 성석교회로 분립하며 12월 30일까지 공동의회를 하되 임시당회장 임창일 목사의 주도로 총회임원회가 관람하기로 한다. 만약 이를 불응하는 쪽은 성석교회 권한을 상실하며 합의적으로 순행되면 편재영 씨는 서경노회에서 해벌하고 즉시 함경노회로 이명키로 한다.” 총회는 이를 결의하였다. 총회는 재판국의 편재영 씨에 대한 판결을 기각하였다. 그러나 총회 재판국 판결에 기각이나 각하는 없다. 기각과 각하는 총회 재판국 판결 확정을 의미한다(권징조례 제141조). 2018년 6월 15일 대법원 판결(2018다217967)은 편재영 목사 대표자 지위 부존재확인이었다. 따라서 편재영 목사는 2014년 7월 22일 서경노회의 목사 면직처분으로 더 이상 목사의 지위를 주장할 수 없게 되었다. 편재영 목사는 면직되었고 성석교회는 서경노회로부터 제명되었다. 그런데 문제는 2016.1.3.경 성석교회에서 진행한 공동의회를 거쳐 편재영 목사는 함경노회에 가입했다. 그러나 권리능력 없는 자가 행한 것은 모두 무효이다. 이미 면직되었기 때문에 면직된 자가 임시총회 사회를 본 것 자체가 무효이다. 그러므로 함경노회 가입도 무효이다. 이렇게 복잡하게 된 이유는 성석교회가 교단 탈퇴하였을 때 서경노회는 편재영 목사를 우여곡절 끝에 간신히 면직처분은 하였다. 그러나 그 후 서경노회는 임시당회장을 파송하지 않았다. 그리고 김화경처럼 어찌된 일인지 적법한 노회에서 성석교회를 제명 처분한 후 예장합동 총회에 보고하여 총회에서 위 보고사항을 채택하여 총회에서 성석교회를 제명해버린 바 있다. 그러므로 서경노회는 성석교회와 상관이 없는 처지가 됐다. 따라서 총회 전산망에도 성석교회는 삭제되고 총회에서 확정된 사안이다. 그러므로 2016년 1월 3일 목사 면직 처분된 편재영 목사가 주관한 공동의회는 소집 권한 없는 자에 의해 소집된 당회 및 공동의회에 의해 진행된 것으로 당연 무효이다. 더욱이 안건도 보수 장로교단의 가입의 건으로 진행하여 서경노회 가입의 건 또는 함경노회 가입의 건으로 공동의회를 진행한 사실 자체도 없다. 그러므로 2016년 1월 3일 공동의회를 근거로 서경노회 소속 또는 함경노회 소속을 주장하는 것은 김화경의 처신처럼 어불성설이다. 법적으로 성석교회는 현재 무소속 노회이다. 그야말로 먼저 먹는 자가 임자다. 따라서 법적으로는 성석교회는 총회에 아직 가입하지 않은 상태이므로 지금이라도 양측의 노회 관계자를 배척하고 교회 내 장로들의 모임을 갖고 교인총회를 하여 자체의 진로를 모색하면 된다는 의견도 있다. 교단과 노회 선택의 권한은 교인들에게 있다. 이미 법적 효력도 없는 서경노회, 함경노회는 물러가고 교인들이 교인총회를 통하여 교단과 노회를 선택해야 한다. 그런데 그들은 총회로 몰려와 서류를 떼달라고 아우성을 친다. 총회 결의를 위해 물질과 시간을 낭비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양측 노회는 재산상의 문제로 기웃거리지 말고 성석교회 교인들이 스스로 결정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서경노회는 성석교회를 제명했고, 면직된 자가 선택한 함경노회 역시 성석교회를 소속교회라고 주장할 수 없다. 이제는 세상을 떠난 성석교회 황승주 사무장은 말했다. “총회가 법과 결의에 따라 성석교회 문제를 처리했으면 수년 전에 분쟁을 극복했을 것이다. 성도 4000~5000명이 출석하던 교회가 1/10로 줄었다. 지금이라도 교회의 안정을 위해 서경노회 소속임을 확인하고 처리해야 한다.” 기억도 가물거리는 정금 총회장 김종준 목사 시절 총회 회의실에서 만난 성석교회 장로 측 대표 지인남 장로에 따르면 김화경이 성석교회 다니다 어느 날 목사로 나타나 자기 쪽 편을 들다가 편재영 쪽으로 갔다고 했다. 지난 2018년 2월 서울고등법원 제27민사부는 편재영 목사가 성석교회 담임목사의 지위에 있지 않고 담임목사 및 당회장 직무도 집행해선 안 된다고 판결을 내렸다. 이어서 대법원(재판장 박상옥 대법관)은 1심과 2심에서 패소한 편재영 목사가 상고한 ‘대표자 지위 부존재 확인’ 소송(사건번호:2018다217967)에 대해 이유 없음이 명백하다며 ‘모두 기각’ 판결을 내렸다. 영국 속담에 ‘하루 행복하려면 이발하고, 한 해 행복하려면 새집 짓고, 평생 행복하려면 정직하라’고 했다. 성경은 말씀한다. 자기의 죄를 숨기는 자는 형통하지 못하나 죄를 자복하고 버리는 자는 불쌍히 여김을 받으리라 잠 28:13 202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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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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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회 임원 정견발표 태풍 전야
    그는 정답고 두툼한 손을 내게 내밀었다… 그러나 나는 무뚝뚝하게 그 손을 떨쳐버렸다. 그 붉고 은혜스러운 얼굴에 당혹해하는 빛이 감돌았다. 그 맑고 온유한 두 눈이 책망하듯 나를 바라본다. 그 순진하고 순결한 마음으로는 나를 이해할 수 없는 거다. 제가 무슨 잘못이라도 했나요. 그의 입술이 속삭인다. (…) 네가 지은 죄는 나에게 적은 것은 아니다. 네가 이해할 수 없고 나도 네게 설명할 수 없는 그 무거운 죄를 너는 알고 싶으냐. 그럼 말하마--너의 젊음, 나의 늙음 젊은 애들은 늙은이를 모른다. 자기들이 노년을 경험하지 않았기에… 늙은이는 젊은 것들을 이해하려 애쓰면 이해할 수 있다. 나도 젊은 적이 있었기에…. 제107회 총회 임원 선거 후보 제1회 정견발표회가 태풍 ‘힌남노’ 북상이 예고된 가운데 선관위 위원장 소강석의 결단과 지도력에 힘입어 9월 5일 11시 손님 대접을 즐기는 장창수 목사의 대구 대명교회에서 열렸다. 선관위는 정견발표회에 앞서 목사부총회장 후보 기호추첨을 실시했다. 입후보 순으로 기호추첨을 진행한 결과 그동안 기호 없이 팸플릿을 만들었는데 흰색 구슬을 뽑은 오정호가 일반 선거판 여당 기호 1번이 되고 빨간색 구슬을 뽑은 한기승이 야당 기호 2번이 됐다. 정견발표회는 선관위원장 소강석 목사가 설교한 뒤 선관위 서기 김한성 사회로 진행됐다. 총회 불꽃 권순웅 목사의 소신 있는 정견에 이어 본인 말로 다 죽었다 살아난 부총회장 후보 오정호가 열변을 토했다. 그리고 젊디젊은 41세 송상원의 수고로 단독 후보 지위를 다 잡았다 놓친 한기승이 패기만만한 정견발표를 했다. 이어서 부서기 후보 김종철 목사가 어머니의 신앙과 기도로 목사가 됐기에 그 신앙과 기도로 총회를 섬기겠다는 포부를 눈물로 호소했다. 지구에 닿는 태양에너지의 93%가 결국은 바다에 축적된다. 바람과 해류는 적도에 쌓인 열을 극지방으로 분산시키는 기상 현상이다. 그걸로도 안 돼 바닷물이 너무 뜨거워지면 열 운반량을 극대화 시킨 태풍이 등장한다. 슈퍼 태풍이 운반하는 열에너지는 히로시마 원폭 1000만 발, 또는 100만㎾급 원전 2만 개를 1년간 가동시킬 때의 전력 에너지와 비슷하다고 한다. 이번 2022년 9월 19일 주다산교회에서의 제107회 총회가 그렇게 될까 생각하면 아찔하다. 2022-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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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05
  • 서울지역노회협의회 첫 세미나
    조선에서 낳은 두 아들을 잃고 로아 선교사로 불리는 프레드릭 S. 밀러(Miller, Frederick Scheiblim, 閔老雅 1866-1937) 선교사는 피츠버그 대학(1889)과 유니언 신학교(1892)를 졸업했다. 그는 1892년 11월 15일 부인(Anna Reinecke Miller 1865~1903))과 함께 미국 북장로회 선교사로 조선에 왔다. 선교 초기엔 서울 지역에서 주로 사역하여 예수교학당(후에 경신학교)의 책임자로 학교의 기반을 다지며 안창호 등의 인재를 길러 냈으며 연동교회 설립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1904년부터는 30여 년 동안 주로 충북의 청주지역을 중심으로 선교 활동을 펼쳐 충북지방 최초의 선교사로서 그곳에 많은 교회와 학교를 세웠다. 부부는 한동안 자녀가 생기지 않아 고민이었는데 입국 6년 만에 첫아들을 얻었다. 힘든 선교사 생활 중에서도 그 아이는 부부의 큰 기쁨이었다. 그런데 생후 8개월 만에 첫아들은 하늘나라로 떠났다. 아들의 시신을 양화진에 묻었다. 그로부터 3년 뒤 아픔이 아물어 갈 때쯤 둘째 아이가 생겼다. 선교사 부부는 열 달을 뱃속에 품고 아이가 세상 밖으로 나올 날을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드디어 1902년 3월 7일, 둘째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하루 만에 아이를 데려가셨다. 둘째 아이도 양화진에 묻혔다. 1년 뒤, 이번에는 아이를 잃은 슬픔을 이기지 못하던 사랑하는 아내가 세상을 떠났다. 이제 양화진에는 자신의 목숨보다 사랑했던 세 사람 모두가 다 묻혔다. 이 모든 일들을 지켜보았던 조선 사람들이 선교사에게 물었다. “당신이 전하는 예수가 누구기에 이렇게 당신을 힘들게 하는 게요.” 밀러 선교사는 “도대체 예수가 누구이기에 당신을 이렇게 힘들게 하는 것이오?”라는 질문을 놓고 기도했다. 밀러 선교사는 영적인 일을 육적인 방법으로 해석하려고 애쓰지 않았다. 영적으로 해석하게 해 달라고 기도했을 때 그의 마음에 하나님의 마음이 전해졌다. 한국명 민로아 선교사는 영적으로 응답을 받기 시작했다. 곧 영국 런던 태생의 목사 조셉 하트(1712-1768)의 곡에 가사를 새로 지어서 96장 찬송을 만들고 부르기 시작했다. 이 찬송가는 특이하게 각 절의 서두는 ‘예수님은 누구신가’라는 정체성에 관한 간명한 질문으로 시작된다. 예수 그리스도의 반대급부를 초월한 무궁무진한 사랑이 구체적으로 열거법을 통해 나열되고 있다. 민로아 선교사는 초기 '찬송가'(1908년)의 번역자, 작사자, 편집자로서 한국찬송가에 많은 공헌을 했다. 예수님은 누구신가, ‘우는 자의 위로(1절), 약한 자의 강함(2절), 추한 자의 정함(3절)’ 등의 대답이 예수님의 한없이 자비로우신 인성을 느끼게 한다. 반면에 ‘온 교회의 머리시며(엡 1장 23절) 만국인의 구주시고 심판하실 주님이시다’(4절). 이 대답은 예수님의 전능하신 신성을 느끼게 한다. 예장합동 관련 협의회는 각기 다른 정체성을 지닌 조직으로 되어 있다. 전국적인 이름으로는 전국영남교직자협의회, 전국호남협의회, 중부협의회가 있다. 지역 이름으로 모인 대표적 조직은 서울지역노회협의회, 서북지역노회협의회, 영남지역협의회, 호남(지역)협의회 등이 있다. 제107회 총회 총대로 지역 노회별로 파송한 총대를 잠정 집계를 분석해 보면 약 1,600명 중에 서울지역노회 244명, 서북지역노회 377명, 중부지역노회 288명, 영남지역 311명, 호남지역노회 384명이다. 총대 1,600명 중 244명 총대의 서울지역노회협의회가 2022년 제24회 정기총회 및 신임노회장, 총회 임원, 상비부장, 기관장 취임 축하 예배를 5월 12일 오전 11시 목동 지구촌교회에서 열었다. 그리고 최효식 목사(영성교회 시무)를 윤두태 후임 대표회장으로 추대하고 회무를 처리했다. 대표회장 최효식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말했다. "22개 노회로 구성된 서울지역노회협의회가 총회에서 그에 걸맞는 위치를 찾아 22개 노회 노회장들과 함께 합당한 역할을 감당하도록 하겠습니다. 부족하지만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주님께서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얻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최효식 목사는 25년 역사의 서울지역노회협의회 최초로 제1회 '회원 부부 초청 세미나'를 2022년 8월 30-31일 푸른 동해가 보이는 속초 마레몬스호텔에서 개최했다. 대표회장 최효식 목사는 초대의 글에서 말했다. “주님은 자신을 모른다고 부인하고 갈릴리로 돌아가 고기 잡던 제자들에게 굳이 찾아가셔서 밥상을 차려 조반을 먹으라고 권하셨습니다. 제자들에게 아무런 조건도 없이 밥상을 들고 다가가신 것입니다. 언텍트가 아니라 컨텍트 방식이었습니다. 주님이 제자들을 따뜻하게 맞아주셨던 것처럼 협의회도 서로를 따뜻하게 맞아들이고 함께 편안히 은혜받을 수 있는 세미나를 준비하였습니다.” 대표회장 최효식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저녁 예배는 상임회장 이해중 장로가 대표 기도하고 사무차장 김명식 장로가 출애굽기 4장 2절을 봉독한 후 서울노회 중창단이 특별찬송을 드렸다. 증경회장 김경원 목사가 봉독한 말씀을 중심으로 ‘네 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준비위원장 장봉생 목사가 환영사를 하고 상임총무 이재철 목사가 광고, 진행위원장 진용훈 목사의 인사와 증경회장 정중헌 목사의 축도로 첫째 날 일정이 끝났다. 그 말대로 8월 31일 아침 9시 전 총회 서기 김종혁 목사가 ‘세계를 품은 평신도 선교사’란 제목으로 편안히 은혜받을 수 있는 말씀과 믿음 중심의 설교를 전했다. 현상민 목사는 19세기 열악한 조선에서 두 아들과 아내의 생명까지 바치며 선교한 민로아 선교사의 사연을 곁들인 96장 '예수님은 누구신가' 찬양 인도를 했다. 9시 폐회 예배 시간이 되자 운영회장 이규섭 목사의 사회로 상임회장 이이복 장로가 대표 기도하고 총무 홍성복 장로가 사도행전 1장 8절을 봉독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준비위원장 장봉생 목사 기획의 소산일 것이다. 정말 오랜만에 평안히 은혜를 끼칠 김종혁 목사가 단에 섰다. "초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함께 친교하고 만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제가 시무하고 있는 울산명성교회가 시골에 있습니다. 저출산으로 미래 세대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전 세계적으로 보면 인구가 곧 80억을 넘어갈 모양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 현실은 그렇지만 오늘 본문 말씀같이 땅끝까지 이르러 주의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코로나와 관계없이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것이 우리의 마땅한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모든 협의회 이름으로 모이는 궁극적인 목적은 영혼 구원입니다." 전국 교회마다 영혼을 일깨워 복음 전도와 해외 선교를 고취 시키고 싶으면 울산명성교회 김종혁 목사를 초청해 은혜를 받으면 교회 성장과 해외 선교가 조용히 그러나 효과적으로 성취되리라 믿는다. 상임총무 박정수 장로가 광고하고 감사 유상철 목사의 축도로 폐회 예배를 마쳤다. 진행위원장 진용훈 목사의 사회로 기념품을 제공하고 1박 2일간의 서울지역노회협의회 ‘회원 부부 초청 세미나’ 모든 일정을 은혜롭게 마무리했다. 믿음은 지식보다 중요하다. 지식엔 한계가 있지만 믿음은 세상을 감싸기 때문이다. 2022-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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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01
  • 전국호남협의회 수양회
    "크레타사람은 거짓말쟁이라고 크레타사람이 말했다"는 역설을 "러셀의 패러독스"라고 부른다. 가만히 보면 이 역설은 원소(한 명의 크레타사람)가 집합(전체 크레타사람)을 언급함으로써 발생한다. 따라서 역설의 모순을 피하려면 원소가 집합을 언급해선 안 된다. 이를 지키지 않는 이상 그 명제는 무의미하다. 이런 결론이 영국의 수리논리 학자이고 1950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버트런드 러셀(Bertrand Arthur William Russell 1872년 5월 18일 ~ 1970년 2월 2일)의 해법이다. 2022년 8월 29일(목) 오전 11시 전국호남인 하기 수양회가 전남 영암군에 위치한 호텔 현대바이라한에서 열렸다. 전국호남협의회 주관으로 호남협의회와 재경협의회, 광주전남협의회, 전북교회협의회가 후원하고 그리고 제106회 선거관리위원장 소강석이 선거관리 차원에서 저녁 식사비와 보랏빛 설교를 협찬했다. 일반선거법과 총회선거법이 금하지만 배광식과 장봉생의 은혜로운동행 총회 선거관리 차원 협찬자 선거관리위원장 소강석이 우천 관계로 승용차가 제 속도를 내지 못해 정한 예배 시간에 지각했다. 그 바람에 아무도 설교자를 대체할 생각은 하지도 않고 하등 아무런 불평도 없이 하나님께 경배하는 1부 예배와 인간끼리 덕담을 나누는 2부 환영사 및 격려와 축사 시간을 뒤바꾸어 진행했다.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보다 먼저 드려진 제2부 환영사 및 격려와 축사시간은 상임총무 서만종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대표회장 김상현 목사가 환영사를 하고 증경총회장 진주의 진주 김동권 목사, 미국의 영웅 링컨 대통령이 ‘우리가 늘 하나님 편에 있는지 염려해야 한다’고 말했듯 늘 하나님 편에 선 양심으로 교회와 총회의 유익을 먼저 생각하고 총신 실타래를 풀어헤친 백남선 목사, 그리고 총신 옥상옥(屋上屋) 운영이사회를 철폐하고 은급재단 18년 납골당 적폐를 해소한 제104회 정금 총회장 김종준 목사가 격려사를 했다. 이어서 소강석의 개인 수행원 총회 총무 고영기 목사와 실무회장 라상기 목사, 총회 제일의 정연한 논설가이자 설교자 윤희원 목사가 축사를 전했다. 그리고 전국장로회 증경회장 강대호 장로와 고문 양성수 장로가 축사했다. 그나마 2부 순서 뒤에 치른 1부 예배에서 총회 복음송 가수 김문기 장로가 재주 많은 소강석 목사 작사 작곡의 '촛불' 열창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전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제106회 선거관리위원장 소강석이 전한 본문 에베소서 4:8-12 제목 '코로나 엔데믹 교회 세움 프로세스' 설교는 '내가 여호와께 은혜를 간구하지 못하였다'(삼상 10:12)이다. 실무회장 이형만 목사의 사회로 제3부 특강이 이어졌다. 순천노회장 박선홍 목사가 기도하고 상임부총무 정래환 목사가 고린도후서 4장 16~18절을 봉독했다.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겉 사람은 후패하나 우리의 속은 날로 새롭도다 우리의 잠시 받는 환난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함이니 우리의 돌아보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간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니라 예수인교회 민찬기 목사가 ‘영적 성숙을 도모하라!’는 제목으로 설득력 있는데 짧기까지 한 특별강의를 했다. 최근 목사부총회장 후보 논란에 대한 총회선관위 위원장 소강석의 한 총회를 위한 솔로몬 재판과 같은 결정에 문제를 제기하는 성명서 발표를 민노청 시위라도 하듯 했다. 목적을 위해서라면 휴지를 던지듯 서슴없이 법과 정의를 내팽개치고 전부 원칙을 어기면서도 자신이 저지른 비리에는 정당한 목적이 있다고 다들 믿는 척한다. 그러나 모두가 위법하면 그 누구도 잡을 수 없고 타인의 불법으로 자신의 불법을 가릴 수도 없다. 원칙이 사라진 총회에 정의를 흉내 내는 은혜로운동행 류의 행사만이 난무한다. 모두 거짓말쟁이라 말하는 크레타사람과 거짓말쟁이 크레타사람과 우리 모습이 많이 겹쳐 보이는 건 나만의 착각일까. 그럴지라도 우리가 의지할 진실한 총회 총대나 진실한 크레타사람이 존재할까. 그러면 그는 과연 누구일까... 2022-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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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30
  • 총회선관위 장미의 이름
    젊은이들은 더 이상 공부를 하지 않아 배움은 사양길에 들었다. 그뿐인가. 세상이 거꾸로 걷는다. 장님이 장님을 인도하여 시궁창에 처넣고 새들은 날지 못하는 주제에 둥지를 떠난다. 다행히도 나는 그 시절에 윌리엄 수도사 같은 분을 스승으로 모시면서 배움에의 욕구를 채우고 사물을 바로 보는 감각을 익혔으니 내가 험로를 헤맬 때도 스승의 교훈이 나를 인도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 - 움베르토 에코 ‘장미의 이름’ 중에서 '장미의 이름'은 알레산드리아에서 태어난 이탈리아의 기호학자, 미학자, 언어학자, 철학자, 소설가, 역사학자 움베르토 에코(Umberto Eco 1932년 1월 5일 ~ 2016년 2월 19일)의 메타픽션 소설(등장인물들이 가상 세계 'fictional universe' 안에서 허구와 현실 사이의 관계에 대한 질문이나 모순을 제기하여 아이러니와 자아 성찰을 유도하는 방식의 소설)이다. 1327년 11월의 이탈리아 어느 수도원에서 벌어지는 일련의 살인 사건을 다룬다. 장미는 아주 아름답게 피지만 쉽게 범접할 수 없도록 가시가 있고 연약한 잎을 움켜쥐면 쉽게 지기도 한다. 장미의 이러한 특성이 이 소설의 배경이 된 이탈리아 북부에 있는 한 베네딕트 수도원의 금서와 같다. 당시의 시대상은 교황청을 중심으로 하는 천주교와 다른 교단 즉 “이도교”들로 구성된다. 교황의 힘이 막강했기에 이성의 말과 행동은 교황의 한마디에 묵살당했다. 때문에 사건의 진실을 알고 있던 윌리엄도 이단으로 몰릴 것을 두려워 쉽게 진실을 말할 수 없었다. 이 소설은 당시 교황과 황제 사이의 세속권을 둘러싼 다툼, 교황과 프란체스코 수도회 사이의 청빈 논쟁, 제국과 교황에 양다리를 걸치려는 베네딕토 수도회의 입장, 수도원과 도시 사이에 흐르는 갈등 등을 다루는데 내용은 다음과 같다. 프란체스코 수도회 수도사, 바스커빌 출신의 윌리엄과 그를 모시는 수련사, 멜크 수도원의 아드소는 황제 측과 교황 측 사이의 회담 준비를 위해 회담이 열릴 수도원에 도착한다. 원장은 윌리엄에게 그 수도원에서 있었던 의문의 죽음의 비밀을 풀어달라고 간청한다. 1327년 겨울 윌리엄은 베네딕트 수도원에 도착했다. 미궁으로 빠져드는 살인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서였다. 그런데 조사에 착수한 이튿날 또 한 사람의 수도사가 보란 듯이 죽었다. 이어서 세 명의 수도사들이 연속으로 죽었다. 끔찍한 독살이었다. 그런데 이 살인 사건들엔 중요한 공통점이 있었다. 윌리엄은 그것을 놓치지 않았다. 장서관에 있는 어떤 책이 연쇄 살인 사건과 깊은 관련이 있다는 사실. 죽음의 책은 무엇이었을까. 그것은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이자 박식가로 플라톤의 제자이며 알렉산더 대왕의 스승이었던 아리스토텔레스(Aristotle 기원전 384년 ~ 322년)의 '시학' 제2권이었다. 우리에게 '시학'은 한 권으로 전해진다. “서사시와 희극에 관해서는 나중에 말해보도록 하고 지금은 비극에 관해서 논의해 보자.” '시학'은 도입부를 마치고 제6장을 이렇게 시작하여 곧이어 비극을 다룬 다음 서사시를 다루고 제26장에서 끝을 맺는다. 그러면 희극은? 말은 꺼내놨으니 쓰긴 썼을 터. 아리스토텔레스는 '수사학'에서 이런 말도 한다. “우스꽝스러운 것들에 관해선 따로 '시학'에서 정의해 놓았다.” 하지만 '시학'에는 정작 우스꽝스러운 것들에 관한 논의가 없다. 그렇다면 희극과 우스꽝스러운 것들을 다룬 다른 책이 있다는 말이 아닌가? 실제로 많은 학자들은 아리스토텔레스가 '시학' 제2권도 썼고 그곳에서 희극을 다루었으리라 추정한다. 그리스 철학자들의 생애를 기록한 디오게네스 라에르티오스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이 두 권으로 이루어졌다고 전한다. 하지만 두 권 가운데 제1권만 전해질뿐 제2권은 사라졌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움베르토 에코는 '장미의 이름'이라는 소설로 이 질문에 답한다. 젊은 수사 아드소가 스승 윌리엄과 머물게 된 수도원에서 연쇄 살인 사건이 벌어진다. 사람들은 악마의 짓이라며 공포에 빠져들고 권력을 저울질하는 종교재판관은 고문과 협박으로 얻어낸 거짓 자백으로 수사를 종결하려 한다. 하지만 스승 윌리엄은 이 사건의 중심에 미궁의 장서관이 있다고 보고 그곳을 조사하는 한편 수도사들을 탐문 한다. 윌리엄은 타협하지 않고 사건의 진실을 밝힌다. 모든 게 인간의 욕망 때문이었다. 육욕과 권력욕 그리고 자기 뜻대로 세상을 움직이려는 독점욕이 살인의 가장 큰 동기였다. 그렇듯 엄격한 근엄주의 수도사였던 호르헤는 생각했다. ‘웃는다구. 경건한 수도사들에게는 어림없는 소리지. 웃음은 사람을 경박하게 만들지. 게다가 위대한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가 웃음 따위에 관심을 갖다니 당치 않다. 고로 '시학' 제2권은 금서여야만 하지.’ 그는 다른 수도사들이 이 책을 탐독하는 것을 막고, 탐닉하는 자를 응징하기 위해 책의 오른쪽 아래 모서리에 독약을 묻혔다. 누군가 오른손 손가락에 침을 묻혀 책장을 넘기면서 유쾌하게 키득거릴 때 그는 불경스러운 웃음의 값을 목숨으로 치러야 했다. 결국 윌리엄은 여러 자료를 통한 추론으로 장서관의 밀실에 들어갈 방법을 찾아낸다. 장서관의 밀실에는 윌리엄의 예상대로 호르헤 노 수도사가 앉아서 기다리고 있었다. 윌리엄과 호르헤는 마지막 논쟁을 펼친다. 마침내 사건의 전모를 폭로하는 윌리엄 앞에서 호르헤는 장서관에 불을 질렀다. 이 세상에 마지막으로 남아 있던 '시학' 제2권의 필사본은 호르헤의 이빨에 뜯기며 불에 타 재로 사라져버렸다. 끔찍한 메타픽션 소설적 상상력이다. 그러나 신학이나 성경 문제가 아닌 아리스토텔레스의 불경스러운 웃음을 찬양하는 '시학'을 보존한 장서관의 비밀을 지키기 위해 호르헤는 장서관에 불을 지른다. ‘의심 없는 믿음은 악마와 같다는’ 단 하나의 진리를 추구하여 맹목적인 믿음을 가지고 행동한 끝에 결국에는 한 수도원을 사흘 밤낮 타게 해 전소시킨 호르헤의 행동은 부정부패가 배광식의 불경스러운 웃음처럼 낭자한 작금의 교단 현실을 보는 것 같아 전율스럽다. 2022년 8월 26일 10시 30분 열린 한국장로교회 총회 설립 110주년 기념대회에서 총회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소강석은 축하 시를 낭독했다. “... 흑암의 땅 조선에 사랑과 희망의 십자가를 세우며 가슴마다 교회를 세워갔던 한국 장로교 110주년의 역사여 한마음, 한뜻이 되어 코로나 팬데믹의 안개를 뚫고 새로운 부흥의 아침을 향해 비상하게 하소서.” 그리고 그는 지갑을 다 털어 미화 101달러까지 다 헌금했다. 그 후 12시 30분 제17-2차 선관위 전체회의를 서울 잠실 롯데호텔 3층 에메랄드룸에서 점심 식사와 다과를 곁들여 주재했다. 그 덕에 밖에서 서성이던 기자 일행은 회의는 취재하지 못하는 대신 언감생심(焉敢生心) 비싼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이날 선관위는 비공개이지만 기관지 기독신문 기자만 배석한 채 목사부총회장 후보 오정호 목사의 졸업자 명부가 없는 총신대 현관 벽에 'DONOR WALL'이라는 해괴한 기증자 명단 벽이 생겼다. 그런데 부총회장 후보 오정호가 그 빌어먹을 제막식 참석에 대한 선거법 위반을 심의 안건으로 다뤘다. 선관위원들은 오정호 후보 확정 여부를 놓고 찬반으로 나눠 장시간 논의한 끝에 표결에 부쳤다. 개표도 한 그 결과는 비밀에 봉하고 기관지 기독신문 단독 속보를 참조하라는 친절한 안내와 그 결정은 9월 1일 발표한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로 미루어보건대 선관위 위원장 소강석의 마음은 회의장 밖에까지 그의 큰 소리가 들리고 아리송한 태도로 미루어 보건대 두 후보가 경선을 통해 승부를 가르기를 바라는 묘책을 강구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어쨌든 보랏빛 소(Purple Cow) 강석이 오가며 주재하던 선관위가 9월 1일 선관위 차기 전체회의에서 어떤 소를 몰고 올지 '장미의 이름'의 수도사 윌리엄처럼 사뭇 궁금하다. 언제부턴가 양심의 부재가 성공 조건이 되었다. 범법 사실이 드러나도, 권력과 명망이 있다면 기억나지 않는다고 내빼거나 말로만 사과하면 끝난다. 수사나 감사도 받지 않고 증거는 인멸된다. ‘너만 그런 것도 아닌데 재수 없었네’ 하듯 총회 지도층에 포진한 스승과 제자 그리고 선배와 후배는 서로 위로하고 밀어주고 가려주고 끌어준다. 좋은 인맥이란 어떤 죄라도 덮어줄 든든한 뒷배가 생긴다는 뜻인가. 아드소는 스승의 가르침을 등불 삼아 평생을 살았고 노년엔 그가 선물한 안경을 쓰고 회고록을 적었다. 제자가 스승에게 배우는 것은 지식이 아니다. 가르치지 않아도 보이고 들리는 모든 것, 세상을 바라보는 눈과 평생을 걸어온 발자취는 그 사람의 인생 전부다. 문제는 자신이 모르는 것과 자신이 모른다는 사실을 대하는 태도에 있다. 신앙의 진실과 본질을 자신이 모른다는 사실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오히려 책임을 다른 사람에게 돌리는 총회 정치꾼들의 당당한 태도가 문제다. 이런 태도가 비신앙주의와 반지성주의를 낳는다. 오랜 세월이 지나 수도사 윌리엄의 제자 아드소는 멜크의 수도원장의 심부름으로 이탈리아에 다시 가게 된다. 그런데 그는 유혹을 참지 못하고 사건이 일어났던 베네딕트 수도원을 다시 방문한다. 수도원 아래, 마을과 경작지는 황폐해져 있었고 웅장했던 수도원은 덩굴과 잡초가 우거진 폐허가 되어있었다. 아드소는 자갈을 헤집어 수십 년간 묻혔을 양피지 조각을 모으고, 남아 있는 탑 하나를 타고 거의 무너진 장서관에 올라간다. 그는 거기서 불길 속에서 살아남은 궤짝 하나를 건지고 하루종일 흙을 뒤져 유물 몇 점을 더 건진다. 그렇게 배낭 2개를 꽉 채워 멜크로 돌아간다. 아드소는 그 양피지 조각들을 어찌어찌 복원시키고 해석해 나갔다. 양피지엔 몇몇 인용문과 자투리 문장들밖에 남지 않았고 모아봤자 아무런 의미도 없으리라고 아드소는 확신한다. 그럼에도 어쩐지 계속해서 그 문장들을 읽고 다닌다. 죽음의 문턱에 이르러 도저히 진리를 알아낼 수 없는 세상에 회의와 혼란을 느낀 아드소는 트레믈레의 베르나르(Bernard de Tremelay ~ 1153년)의 아주 긴 풍자시 '속세의 능멸에 대하여'에 나오는 구절을 총회선거관리위원장 소강석의 축시처럼 읊으며 수기를 마무리한다. 예전의 장미는 그 이름일 뿐, 우리에겐 그 이름들만 남아 있을 뿐. 2022-08-27
    • G.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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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27
  • 윤희원 총회상비부 개혁안
    마피아(mafia)는 보호세 갈취, 범죄자 간의 분쟁 중재, 불법적 합의 및 거래의 조직과 감독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신디케이트형 조직범죄이다. 상술한 활동 외에도 마약밀매, 암 금융, 사기 등도 부차적 사업으로 삼는다. 마피아라는 용어가 국제적으로 사용된 것은 1875년 이후인데 그 기원에 대해서는 명확한 바는 없다. 그러나 수 세기 동안 시칠리아가 무법 상태에 있을 때 강도로부터 토지를 보호하기 위해 부자 지주들이 만든 소규모 사병 조직인 마피에(MAFIE)에서 비롯되었다는 설이 있다. 그리고 최초의 마피아 단원은 시칠리아 만종 사건(1282년 부활절 3월 30일에 시칠리아 왕국에서 앙주 카페가의 시조 카를루 1세에게 대항하여 일어난 반란)이라고 불리는 반란에서 프랑스의 앙주 가문의 지배에 대항하여 싸웠던 시칠리아 기사들이었다는 설도 있다. 그런데 이 설에 따르면 마피아(Mafia)라는 용어는 "이탈리아는 열망한다. 프랑스인에게 죽음을 (Morte alla Francia Italia Anela) 뜻하는 이탈리아어 슬로건 머리글자를 취한 것이라고 한다. 1950년 6월 25일 04시 소련의 독재자 스탈린을 설득해 남한을 침략해 한국 전쟁을 일으킨 김일성(金日成 1912년 4월 15일 ~ 1994년 7월 8일)처럼 2022년 2월 24일 같은 언어를 사용하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푸틴(Vladimir Vladimirovich Putin 1952년 10월 7일~)의 러시아를 ‘마피아 국가’라 부른다. 까닭은 푸틴을 정점으로 한 소수의 권력 집단이 마피아 패밀리처럼 범죄를 통해 이권을 독점하기 때문이다. 그 이권을 지키고 거스르는 자들을 배제하는 기준이 법이 아니라 총과 돈의 이해, 민주주의적 다수의 윤리가 아니라 총과 돈을 쥔 이들의 윤리에 따르기 때문이다. 국가의 단속을 받는 마피아와 다른 점은 푸틴 패거리를 규제하고 제어할 수 있는 상위 권력이 없다는 점이다. 물론 사진에서 맨돈 소강석이 내려다보는 문재인 무리처럼 맑시즘 국가론을 맹신하는 까닭에 마피아 국가와 정상국가를 구분하는 것 자체에 냉소하는 이들도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러시아는 근대국가의 원론적인 법적-윤리적 허울조차 우리 총회처럼 벗어던졌다는 점에서 소위 문제 많은 여느 정상국가와도 다르다. 푸틴은 1999년 말 대통령 권한대행을 거쳐 이듬해 5월 대권을 쥔 푸틴은 2차례 연임 후 자신의 수족인 메드베데프(2008~12 재임)를 징검다리 삼아 헌법의 세 차례 연임 금지 조항을 우회, 2012년과 18년 4차례 임기를 맞이했다. 그리고 2020년 6월 헌법을 고쳐 대통령 기존 재임 횟수를 ‘제로’로 리셋함으로써 만 83세 되는 2036년까지 권력 독점의 가도를 닦았다. 그 20여 년 사이 그는 천연자원과 에너지, 금융, 통신 등 국가적 핵심 이권 사업들을 장악했고 정적 등을 숱하게 투옥하고 살해했다. 그리고 2020년 12월, 대통령과 일가에게 법으로 영구적인 형사면책권을 부여, 퇴임 이후 어떠한 혐의로도 형사 고소 고발되거나 조사-심문-체포-구금 당할 위험까지 제거했다. 무심결에 한 말이겠지만 푸틴은 스스로를 “나는 유럽이 아닌 전 세계에서 가장 부자”라 말한 적이 있다. 그 말은 아마 사실일 것이다. 그런 마피아 푸틴과 달리 우리는 목사의 능력이 얼마나 크며 그리고 그는 성공에만 몰두하는 무지한 사람보다 얼마나 뛰어난지를 안다. 즉 무지한 사람은 외적 원인에 의해서 여러 가지 방식으로 선동되어 결코 정신의 진정한 만족을 누리지 못할 뿐만 아니라 신과 사물에 대해서 거의 무지한 채로 생활하며 그리고 영향받는 일이 끝나자마자 동시에 존재하는 것도 그친다. 반대로 목사는 그가 자리를 탐하는 맨돈 소강석과 달리 목사로 여겨지는 한, 마음속에 동요가 거의 없다. 그러나 자기 자신과 하나님과 사물의 어떤 영원한 필연성에 의해서 의식하며 결코 존재를 멈추지 않고 언제나 마음의 진정한 평화와 만족을 누린다. 목사란 모름지기 하나님과 사물에 대해 알기 때문에 진정한 만족을 누리며 사는 사람이다. 그러나 하나님과 사물에 대해 아는 것이 쉬운 일인가. 만일 행복이 손 가까이 있어 대단한 노력 없이도 발견될 수 있다면 어떻게 거의 모든 사람에 의해서 등한시될 수 있었을까. 분명 고귀한 것은 드물고도 어렵다. 행복은 고귀한 것이다. 그래서 온 천지에 널려 있는 것이 아니다. 행복이 길가의 돌처럼 널려 있는 것이라면 행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우리는 노력 없이 행복을 얻을 수 없다. 행복을 찾는 일은 쉽지 않다. 그러나 그것을 포기하는 삶은 신앙의 삶이 아니다. 우리 주변의 일을 그냥 지나치지 말고 유심히 관찰하는 것에서 신학은 시작된다. 중요한 것은 항상 노력하는 자세다. 신학 공부하는 사람은 이야기를 사람에게서 듣지 않고 성경으로부터 듣는다. 건강과 합격과 승진 같은 소원이 나쁜 것은 아니다. 목사도 인간답고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 더 큰 소원을 가지는 게 당연한 일이 아니겠는가. 복잡한 속세를 초월한 듯 말씀과 성령에 취한 목사가 있다면 그는 바로 주님의 양을 위한 목자일 것이다. 지난 1992년 11월 24일 전주효성교회 담임으로 취임한 윤희원 목사는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을 선포하는 강단이 있는 목회를 지향해왔다. 효성교회는 2012년 교회건축을 끝내고 입당예배를 드렸다고 한다. 그는 교회건축을 위해 성도들에게 건축헌금을 강요한 일도 없었고 건축헌금을 위해 부흥회도 가지지 않았다고 한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건축과정에서 교인들이 전세금을 가져왔습니다. 이들의 정성에 대해 감사했지만 받지 않고 목회 원칙을 지켰습니다. 때로는 유혹도 도사리고 있지만 먼저 나 자신부터 이벤트성 성장 목회를 금하고 있으며 성도들에게도 기복신앙을 강요하지 않습니다. 칼빈주의 원리에 의한 목회를 지향하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말씀 중심과 교회 중심의 가르침과 저의 목회지향에 대해 대다수의 성도들이 협력하고 있습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태어난 포르투갈계 유대인 혈통의 철학자 스피노자(Baruch Spinoza 1632년 11월 24일 ~ 1677년 2월 21일)는 행복에 이르는 길을 찾기 위한 사색 끝에 ‘신이 곧 자연’임을 발견했다. 신이 곧 자연이므로 인간을 포함하여 자연을 구성하는 모든 것, 즉 세상 만물은 신이 자신의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그러므로 세상 만물을 관찰하고 사색을 통해 만물의 이치를 깨닫게 된다면 신의 모습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관찰과 사색을 통해, 즉 철학을 통해 깨달은 이치에 맞게 살아가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 스피노자는 이치를 깨닫고 삶을 그 이치와 일치시키는 사람이 ‘현자(賢者)’라고 했다. 그렇듯 방법적인 면에서 윤희원 목사는 성경을 통해 이치를 깨닫고 삶을 그 이치와 일치시켜 설교를 하는 목회자이다. 사람에게서 듣지 않고 성경으로부터 듣는다. 건강과 성공과 총회장 같은 소원이 나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진정한 목사는 인간답고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 더 큰 소원을 가져야 할 것이다. 복잡한 현세를 초월한 듯 성경 말씀에 취한 목사의 자세가 상쾌함마저 느끼게 한다. 그는 길게 말을 보태지도 않는다. 그의 단순하고 유덕하고 지적으로 풍부한 삶은 성경에 근거한 정연한 윤리적 설교로 감동을 끼친다. 우리 총회에서 지적인 면에서 그보다 뛰어난 목사들은 있지만 윤리적인 면에서 그를 따라갈 목사는 많을 것 같지 않다. 러시아를 ‘마피아 국가’라 부르는 까닭이 푸틴을 정점으로 한 소수의 권력 집단이 마피아 패밀리처럼 범죄를 통해 이권을 독점하기 때문이다. 그렇듯 우리 총회도 그 이권을 지키고 거스르는 자들을 배제하는 기준이 법이 아니라 교회 분쟁과 돈의 이해, 민주주의적 다수의 윤리가 아니라 총회 권력과 돈을 쥔 이들의 윤리에 따르기 때문이다. 이런 실태에 대한 그 실제적인 대안을 2018년 8월 27일 자 기독신문 논단에 윤희원 목사가 스피노자처럼 기하학적 논리로 밝혔다. “누군가 '왜 우리 총회는 개혁되지 않는가'라고 묻는다면 나는 그것은 우리 모두가 ‘기억상실증’에 걸려 있기 때문이라고 대답합니다. 사람의 기억은 그 사람의 됨됨이를 드러냅니다. 그래서 전도서에서도 '너는 청년의 때에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전 12:1)라고 합니다. 우리에게 기억이 없다면 역사도 기록될 수 없고 실상 자신도 우리라는 공동체도 존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총회를 위협하고 있는 각종 현안들이 성경과 개혁신학적 입장에서 무엇이 문제인지를 연구하고, 설득력 있는 논리와 대안을 제시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하나님은 기억상실증에 걸린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사사들을 세우시고 선지자들을 세우셔서 하나님을 잊고 사는 그 우상 숭배적인 삶에서 돌이켜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며 ‘그’ 말씀으로 살아가도록 하셨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는 것은 하나님을 기억하여 사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무엘 선지자는 사울 임금에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수양의 기름보다 낫다'고 하며 왕이 말씀을 버렸으므로 하나님도 왕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다고 합니다(삼상 15:22,23). 왜냐하면 말씀을 버리면 하나님을 기억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2022년 8월 19일 기독신문에서 윤희원 목사는 상비부 개편을 필두로 총회 마피아가 판치는 총회 시스템에도 변화를 줄 때가 됐다며 그 이유를 이렇게 갈파했다. “오늘날 문화는 평평함(Flat)을 넘어 빠름(Fast)으로 옮겨갔고 지식보다는 정보로 유통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총회의 행정적 사법적 치리와 대사회적 대응이 공정하지 않고 빠르지도 않으며 투명하지 않기에 반드시 시스템 변화가 필요하다. 지금 같은 총회 구조로는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영혼과 몸을 만족시키거나 위로해줄 수 없다.” 2022-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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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23
  • 아브라함 카이퍼 전광훈
    마음까지 빗소리 들려 눈을 떴다. 빗소리가 피부로 느껴진다. 습하고 서늘한 수천의 소리. 억센 비는 밤을 가득 채운다. 속삭임 웃음 숨소리. 흐르는 듯 부드러운 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햇볕이 쨍쨍하던 나날의 딱딱하고 메마른 문재인 일행 7박 8일 제주도 뜨는 소리. 차분하게 설레이며 비의 탄식이 들려온다. 2022년 8월 1일 종북 좌파 문재인은 연출 명수 탁현민과 7박 8일 제주도 여행 중 친일을 극복하려는 듯 별로 높지 않은 한라산을 올랐다. 그는 2019년 3·1절 기념사에서 친일 잔재 청산을 주장하며 좌우 대립까지 일본 탓이라고 우겼다. 반면 자유와 인권을 억압하는 중국 공산당 100주년은 축하했으며 우리의 국토와 자유를 지키기 위한 현존하는 미사일방어체계(MD) 중 요격 성공률이 가장 높은 사드(THAAD: Terminal High Altitude Area Defense 終末段階高高度地域防禦)의 정상 배치는 나 몰라라 했다. 광복 정신의 본질이 영역 주권(sphere sovereignty) 방어와 자유의 회복이라는 걸 인식하는 것이 선열의 희생을 헛되지 않게 하고 그를 대통령으로 지내게 해준 대한민국에 보은하는 길일 텐데... 사람들은 빗줄기 속에서도 하나님을 만난다. 빗줄기는 힘이 세다. 광장의 소리 전광훈 목사는 광화문 광장에서 대놓고 문재인을 북한 간첩으로 규탄했다. 그 주사파 문재인이 7박 8일 휴가를 마치고 8월 8일 제주도를 떴다. 그러자 문재인이 20대 귀순 두 어부까지 강제 북송시키며 기다리던 김정은은 내려오지 않고 2022년 8월 8일 그날부터 9일까지 이틀간 서울·경기·인천·강원 지역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려왔다. 서울에서는 연평균 강수량의 30%를 웃도는 451.0mm(오후 2시 기준)의 비가 내렸다. 그때 서울 일일 강수량은 1907년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래 115년 만에 최고치였다. 시간당 최대 141.5mm에 이르는 비가 집중적으로 쏟아지면서 서울 도림천과 중랑천이 범람하고 산사태가 발생했다. 도심이 마비되고 시민들은 출퇴근길 교통대란을 겪어야 했다. 서울뿐 아니라 경기·인천·강원의 도로 곳곳이 통제되고 지하철 일부 구간은 운행이 중단됐다. 문재인 세력이 안대로 눈을 가리고 죽음으로 내몬 20대 북송 어부나 해수부 공무원 같은 안타까운 인명 피해도 있었다. 2022년 광복절 연휴 마지막 날인 8월 15일 세종대로·숭례문 일대에 경찰 추산 2만 명 이상이 집결했다. 그 가운데 광장의 소리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전 국민혁명당, 카이퍼는 반혁명당)을 중심으로 세종대로 초입부터 서울시의회까지 4개 차로를 차지하고 이날 오후 2시 ‘자유 통일 및 주사파척결 8·15 국민대회’ 집회가 열렸다. 주최 측은 앞서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역 6번 출구 앞에 ‘2022년 8월 15일 일천만 국민이 외칩니다! 자유 통일 YES 적화통일 NO’ 등의 플래카드가 걸린 차량 무대를 설치했다. 이 무대부터 시청역 2번 출구 앞까지 500m가 넘는 도로는 집회 참가자들로 가득 넘쳤다. 이들은 도로에 앉아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었다. 보수단체들도 참여해 총 1만5천 명이 넘는 사람들이 모였다. 이들은 4시간에 걸쳐 집회를 연 뒤 오후 6시 15분쯤 해산했다 이 집회를 주창한 광장의 소리 전광훈 목사의 인생은 반전과 역전 그리고 결전의 파노라마다. 그런 면에서 그는 네덜란드의 수상이자 신학자이고 목사인 아브라함 카이퍼(Abraham Kuyper 1837년 ~ 1920년)를 닮았다. 아브라함 카이퍼는 어촌에서 목회하는 목사의 아들로 태어나 하나님의 비전을 품고 성장했지만 요셉처럼 꿈꾸던 것을 구체적으로 이루었다. 하나님의 주권과 영광을 위한 투쟁가 카이퍼는 26세 때 목사가 되었다. 그는 첫 목회 지에 가서 두 번째 회심을 체험하고 개혁주의 신학자와 목회자로 거듭나게 된다. 카이퍼의 회심은 그의 영적인 변화뿐 아니라 그의 학문, 사상, 세계관 전부를 바뀌게 했다. 모든 창조영역에서 하나님의 주권을 강조하는 신 칼빈주의(Neo-Calvinism)는 아브라함 카이퍼가 시작한 운동이다. 그는 불을 토해내는 대설교가였고 자유주의 노선에선 국교를 개혁하여 네덜란드 개혁교회를 세웠고 반혁명당(A.R.F.)의 당 총재가 되어 하원의원, 종신 상원의원을 거쳐 수상이 되어 칼빈주의 정치를 실현했다. 43세 되던 1880년 10월 암스테르담 자유대학교(Vrije Unversiteit te Amsterdam) 개교 연설에서 카이퍼는 “영역 주권”(sphere sovereignty)을 주창했다. “인간의 모든 영역 가운데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것이 없다고 말할 만한 영역은 단 한 부분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이 세계의 창조주이시기 때문입니다. 이 세계는 다 하나님의 것이고, 그리스도의 것이며 우리들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연설의 핵심적인 주제는 피조물의 모든 국면들 위에 머물러 계시는 그리스도의 우주적 통치에 관한 것이었다. 그리스도는 창조 세계의 모든 영역 속에 각기 나름대로의 고유한 주권을 위임하셨다는 것이다. 아브라함 카이퍼는 그 실천을 위해 암스테르담 자유대학교(Vrije Unversiteit te Amsterdam)를 설립했다. 대학교 이름의 "자유"는 '정부'와 '교회'에서 대학이 독립된 것을 의미한다. 사립 대학으로 설립되었지만 자유대학교는 1970년부터 다른 공립대학들과 함께 정부 기금을 지원받았다. 지난 수십 년 동안 자유대학교는 소규모 기관에서 시작해 다양한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입학하는 광범위한 연구 중심 대학으로 성장했다. 네덜란드에는 공식 대학 순위 시스템이 없다. 그러나 네덜란드 라이덴 대학의 과학 기술 연구 센터에서 수집하는 서지 지표에 기반한 연간 글로벌 대학 순위(CWTS Leiden Ranking)에 따르면 자유대학교는 전국 2번째 우수한 대학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의 신학의 핵심 주장 중 하나는 일반은총이다. 일반은총이란 하나님을 믿든 안 믿든 모든 사람에게 차별없이 일반적으로 주시는 하나님의 공통되고 일관된 은총이며 사랑이며 보살핌이다. 그러므로 정치가로서 카이퍼는 그리스도인이 그리스도의 피 흘리신 공로로 구원을 받았다면 하나님의 일반은총을 위해 삶의 전 영역에 하나님의 주권을 세우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 세상을 변화시키고 잘못된 제도를 바꾸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아브라함 카이퍼에게 정치란 세속적 권력을 행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sovereignty)을 세우고 하나님 나라 건설을 위한 것이었다. 따라서 그리스도의 주권은 교회 안에서만 행사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는 인간 삶의 모든 영역에 주(主)가 되신다는 것이다. 아브라함 카이퍼의 정치철학은 삶의 모든 영역에 그리스도의 주권을 세우는 것이었다. 그는 칼빈의 하나님의 주권을 정치 모델로 삼았고 하나님의 말씀을 기초로 삼아 성경 중심, 하나님 중심 사상을 모델로 삼았다. 그가 64세 때 수상의 자리에 오르게 되자 철도 대파업 문제를 해결했고 고등교육법안을 개정 통과시켰고 금주법과 사회보장법을 만들었다. 신학자로서 정치가로서 교육가로서 그의 평가는 그가 살아 있을 때보다 하나님 면전(Coram Deo)에서 그가 행함같이 거룩하게 살아야 한다는 칼빈주의 관점은 전 세계가 기독교 정치의 표준으로 삼고 있다. 카이퍼가 말하는 삶의 체계(life-system) 혹은 칼빈주의 세계관(worldview)은 아주 간단명료하다. “한 사람의 모든 삶은 하나님 앞(코람 데오)에서 살아야 한다는 확신이 칼빈주의 근본 사상입니다." 카이퍼는 이 세계를 ‘거룩’과 ‘세속’으로 이원화시키고 이 세상에서 도피하는 종교적 은둔주의 내지 도피주의는 성경적으로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했다. 카이퍼의 거룩한 열망은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고 하나님 말씀이 증언하는 정의를 실현하자는 것이었다. 오늘의 한국에 아브라함 카이퍼 같은 하나님의 주권과 영광을 세우고 우리 삶의 전 영역에 불꽃처럼 타오르게 할 지도자가 나타났다. 그는 광장의 소리 전광훈 목사이다. 대상을 향한 진실한 소망은 그 자신도 날게 한다. 그 소망을 위해 전광훈 목사는 하나님을 부정하는 주사파 집권 세력의 재집권을 막기 위해 그 서슬 퍼렇던 시절 목숨을 걸고 투쟁했다. 그 결과 하나님은 전광훈 목사를 보호해 주셨다. 21대 총선을 앞두고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와 문재인 대통령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무죄를 확정받았다. 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전 목사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2022년 3월 17일 확정했다. 광장의 소리 전광훈 목사는 좌파 문재인 세력이 우세한 21대 총선을 앞두고 2019년 12월 2일부터 2020년 1월 21일까지 서울 광화문 광장 기도회 등에서 확성장치 등을 통해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보수 정당들이 확보한 의석수를 언급하며 ‘자유 우파 정치세력이 국회에서 다수 의석을 확보할 수 있게 지지해달라’고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황교안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대표 등을 지지해야 한다고 발언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또 한 2019년 10월 9일 ‘문재인 퇴진 범국민대회’ 집회 등에서는 문재인을 두고 ‘간첩’, ‘대한민국을 공산화하려 한다’고 발언해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도 기소됐다. 1심은 전 목사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당시 21대 총선 후보자 등록이 이뤄지지 않아 개별 후보자들을 특정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이뤄진 특정 정당에 대한 지지만으로 선거운동 개념을 충족할 수 없다. 전 목사 발언 내용만으로 지지하는 정당이나 후보자가 전혀 구체적으로 특정되지 않아 공직선거법이 정한 선거운동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후보자가 특정되지 않는 비례대표 선거 경우에도 “향후 당락이 결정되는 개별 후보자 존재를 전제하지 않고서는 선거운동 개념을 논할 수 없다”라고 봤다.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서도 무죄를 선고했다. ‘피해자는 간첩’이란 표현은 수사학적 과장으로 보일뿐 사실 적시라기 보기 어렵고 피해자는 현직 대통령이자 정치인인 공인으로서 공적인 존재의 정치적 이념에 대한 검증은 사상의 자유 시장에서 더욱 자유롭게 이뤄질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재판부 판단이었다. 2심도 1심 판단을 유지했다. 대법원은 공직선거법 위반 부분에 대해서는 원심과 일부 판단을 달리했다. 대법원은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는 인물에 대한 선거가 아니라 정당에 대한 선거여서 반드시 그 정당 소속 후보자들이 개별적으로 특정돼야 한다고 볼 수 없다. 원심이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에서 특정 개인 후보자 존재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전제로 선거운동에 해당할 수 없다고 판단한 데에는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의 선거운동에 있어 후보자 특정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있다”라고 판단했다. 다만 “선거에 관한 개인적 의견을 개진한 것이나 청중 질문에 대한 소극적 답변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선거운동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은 정당”하다며 원심을 확정했다. 명예훼손 혐의를 두고서는 “법리 오해 잘못이 없다”라며 원심을 확정했다. 전광훈 목사는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해서도 "문 대통령하고 싸우는 척만 하고, 그렇게 해선 대통령 못 한다"면서 "1948년 8월 15일 건국을 인정할 수 없다고 말한 대통령을 비롯해 대법원장, 국회의장까지도 모두 현장 체포하라"고 외쳤다. 그런 관점에서 광장의 소리 전광훈 목사는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 당선자가 되는데 유무형의 결정적 영향을 끼쳤다고 볼 수 있다. 그의 대중 선동력은 박정희 정권 당시 야당 지도자 역할을 했던 김대중 선생 이상이었고 근 현세 역사관은 역사학자 이상의 학식을 소유하고 있다. 경제관, 통일관, 정치관, 이념관, 신학관도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이다. 바로 이 점이 아브라함 카이퍼가 주창한 신 칼빈주의의 영역 주권 사상을 지니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카이퍼는 43세 되던 1880년 10월 암스테르담 자유대학교(Vrije Unversiteit te Amsterdam) 개교 연설에서 “영역 주권”(sphere sovereignty)을 주창했다. “인간의 모든 영역 가운데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것이 없다고 말할 만한 영역은 단 한 부분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이 세계의 창조주이시기 때문이다. 이 세계는 다 하나님의 것이고 그리스도의 것이며 우리들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전광훈 목사가 한기총 대표회장으로서 2019년 6월 5일 시국성명서를 발표했다. 존경하는 5천만 국민 여러분! 우리 한국교회는 135년 전에 이 땅에 들어와 민족의 개화, 독립운동, 건국, 6.25, 새마을운동, 민주화의 중심에 서 있었고 오늘날 세계 10위권의 대국이 되기까지 모든 희생에 앞장서 왔습니다. 그러나 이처럼 자랑스러운 자유민주주의 국가인 대한민국이 문재인 정권으로 인하여 종북화, 공산화되어 지구촌에서 사라질지도 모르는 위기를 맞이했습니다. 문재인 정권은 그들이 추구하는 주체사상을 종교적 신념의 경지로 만들어 청와대를 점령하고 검찰, 경찰, 기무사, 국정원, 군대, 법원, 언론, 심지어 우파시민단체까지 완전 점령하여 그들의 목적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국민들의 이성적 생각을 마비시켜 변온동물인 개구리 익사 전법으로 대한민국을 그들의 프레임에 가두어 고사시키려 하고 있습니다. 문재인은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그동안 숨겨놓았던 자신의 사상을 드러내며 “제가 존경하는 한국의 사상가 신영복 선생님”이라고 전 세계를 향하여 내질렀는데 신영복은 통혁단 사건의 간첩으로서 동료들은 모두 사형 집행되었으나 자신은 1심에서 사형선고를 받고 2심에서 무기징역으로 감형된 뒤 20년이 지난 장기수로 복역하다 가짜 전향서를 쓰고 석방된 대표적 주사파 간첩입니다. 문재인은 그가 설정해놓은 목적지를 이루기 위하여 세계 제1의 기술이자 100년 동안 2천조의 수익이 예상되는 원자력 발전소를 폐기하는가 하면 세계 경제학 이론에도 없는 소득주도 경제성장이라는 정책으로 대한민국이 다시 70년대 경제 수준으로 내려가도록 하는 위기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대한민국을 10위권으로 만든 주도세력이 대기업 임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동의도 없이 국민연금 주주권 불법행사를 통하여 대한항공을 해체하고 삼성과 그 외 기업들을 사회주의적 기업으로 만드는데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또한 급격한 최저임금 상승, 4대강 보 해체 및 민노총과 전교조, 언론을 부추겨 사회주의 혁명을 이루려고 하는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이에 6만5천 교회 및 30만 목회자, 25만 장로, 50만 선교 가족을 대표하는 한기총은, 그동안 한국교회가 이루어놓은 세계사적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하여 문재인 대통령이 올해 연말까지 하야할 것과 정치권은 무너진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기 위하여 4년 중임제 개헌을 비롯하여 국가 정체성을 바로 세우고자 내년 4월 15일 총선에서 대통령 선거와 개헌헌법 선거를 실시할 것을 요구하는 바입니다 그리하여 자유 통일이 실현될 경우 전 세계 학자들이 예견하는 대로 2050년도에 가면 대한민국이 세계 제2위의 국가가 된다고 하는 내용을 현실화시켜주기를 바랍니다. 존경하는 5천만 국민 여러분! 문재인 대통령의 하야와 대한민국 바로 세우기를 위하여 우리 한기총이 지향하는 국민운동에 함께 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2019년 6월 5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 드림 2019년 6월 그는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매일 11시에 대통령 탄핵과 하야 집회를 개시했다. 처음에는 전 목사의 측근 약 20여 명으로 시작했다. 문재인 정권은 2020년 2월 24일 전광훈 목사를 선거법 위반으로 구속시킨다. 전 목사는 보증금 5천만 원 집회참여 금지라는 조건으로 2020년 4월 20일 56일 만에 석방된다. 그 이후 경찰은 특정 정당을 지지했다고 하여 140일 만에 2020년 9월 7일 선거법 위반, 코로나 감염병법 위반으로 조사한 후 검찰은 영장실질심사를 요청하여 전 목사는 재구속된다. 그러나 전 목사는 구속된 지 3개월 만에 2020년 12월 30일 무죄로 다시 석방된다. 전광훈 목사는 2번이나 구속되고 교회의 코로나 방역, 조합의 용역침투, 언론의 네가티브 공세, 법원의 지속적인 패소로 어려움을 당했으나 신앙으로 모든 어려움을 극복해 나갔다. 그는 하나님으로부터 국가를 구하라는 계시적 체험이 있었기 때문에 기회만 있으면 투쟁을 했다. 투쟁방법은 방송과 예배, 옥외집회였다. 가는 곳마다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전광훈 목사는 투표일까지 윤석열 정권의 탄생을 위하여 광화문 집회를 하기도 했다. 전광훈 목사는 처음부터 윤석열을 지원했고 그 결과 2022년 3월 10일 오전 4시 40분 유효 득표의 48.6%인 1627만 표를 얻어 47.8%를 득표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1601만 표)를 0.8%포인트 차이로 앞서며 당선을 확정 지었다. 아브라함 카이퍼의 정치철학은 삶의 모든 영역에 그리스도의 주권을 세우는 것이었다. 그는 칼빈의 하나님의 주권을 정치 모델로 삼았고 하나님의 말씀을 기초로 삼아 성경 중심, 하나님 중심 사상을 모델로 삼았다. 그가 64세 때 수상의 자리에 오르자 철도 대파업 문제를 해결했고, 고등교육법안을 개정 통과시켰고 사회보장법을 만들었다. 신학자로서 정치가로서 교육가로서 그의 평가는 그가 살아 있을 때보다 더 높다. 하나님 앞(Coram Deo)에서 행함같이 거룩하고 바르게 살아야 한다는 카이퍼의 신 칼빈주의 강령은 전 세계 정치 표어가 될 정도로 영향을 끼쳤다. 성경은 말씀한다. 요셉이 다시 꿈을 꾸고 그 형들에게 고하여 가로되 내가 또 꿈을 꾼즉 해와 달과 열 한 별이 내게 절하더이다 하니라 창 37:9 2022-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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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19
  • 감사부장 오광춘은 말했다
    러시아 마린스키발레단 수석무용수 김기민(30)을 수식하는 말에는 유독 ‘최초’가 많다. 2016년 한국 발레리노 최초로 무용계 아카데미상 ‘브누아 라 당스’ 최고 남자 무용수 상을 수상했고 2011년엔 세계 3대 발레단인 러시아 마린스키발레단에 동양인 최초로 입단해 두 달 만에 주역을 꿰찼다. 그리고 2015년엔 최연소 수석무용수 자리에 올랐다. 예원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발레를 배운 그에게 마린스키는 선망의 무대였다. 전설적인 무용수 미하일 바리시니코프, 나탈리야 마카로바가 모두 마린스키 출신이기 때문이다. 어엿한 마린스키의 주역이 된 지금, 그는 자신만의 템포를 지키며 무대에 서고 있다. “공연을 하다 보면 사람들이 언제 환호하는지 알게 돼요. 하지만 무대 위에선 관객의 반응을 의식하지 않으려 합니다. 박수를 받아야겠다는 생각을 비우고 춤을 출 때야말로 가장 진실한 몸짓이 나오거든요.” 일개 무용수도 진실한 몸짓을 위해 노력하는데 총회 감사부장 오광춘이 8월 8일~12일까지의 일정으로 정기 감사를 마쳤다는데 진실했을까. 이번 정기 감사는 코로나 거리 두기 기간 동안 비대면 중심으로 진행되었던 것에서 탈피해 대면 감사로 진행했다고 한다. 2년 전 납골당 매각 관련 박상범의 사문서위조 제보를 접한 감사부원일 때 두리뭉실 넘어갔던 감사부장 오광춘은 2022년 8월 장마철에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감사부가 제대로 해야 총회가 바로 선다. 법과 규칙은 당연하고 상식적인 수준에서도 맞는지 살펴보겠다." 정년을 1년 연장까지 해가며 마친 총회 법인국 박상범을 계약직 직원으로 계약한 뒤 국장대행으로 임명하고 수십억 총회 리모델링 공사를 맡긴 배광식 배임 의혹 기사도 나갔다. 감사부장인 그는 당연히 인지하고 있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총회 감사를 마치고 설교 잘하는 김용대 목사의 가르침을 받는 감사부장 오광춘은 비리 개선이나 지적에 대한 언급은 없이 말했다고 한다. "감사부는 총회가 바로 가는데 마지막 보루다. 감사를 당해 년도만 하도록 되어 있어 제대로 감사하기가 쉽지 않다. 이 부분은 수정되어야 한다. 그렇지만 대체 적으로 협력해 줘서 감사를 잘 마쳤다. 다만 총회 임원회가 감사에 조금만 더 협력해 주었으면 좋았었겠다." 인간이 가치적 측면에서 짐승보다 한 걸음 더 나아간 '인간다운 삶'을 말할 수 있는 지점은 어디일까. 그것은 바로 인간이 '부끄러움'을 아는 마음을 갖는 데 있다고 할 것이다. 부끄러움을 안다는 것은 자신의 행위를 돌아보고 옳고 그름을 따져 묻고 마땅히 해야 하는 것과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을 구분할 수 있는 '깨어 있는 마음' 즉 '양심'이 작동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 마음이 작동할 때 비로소 인간이 갖추어야 할 도리가 무엇인지를 돌아보게 된다. 그리고 자신만의 생존과 자기중심적 이기심을 넘어서 타자와 더불어 살아감을 고민하는 공존의 논리를 생각하게 될 것이다. 나아가 이를 바탕으로 공정성의 원칙에 따라 행동하는 책임감 있는 인격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종교개혁자들은 모두 양심이 하나님의 말씀과 영적인 교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루터가 양심의 일들을 고찰하고 있을 때 이신칭의를 착안해 냈다고 한다. 루터가 믿고 생각하는 기독교는 양심의 종교였다. 그것은 죄, 죄책감, 회개, 성경 말씀의 순종은 모두 양심을 필요로 하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양심에 거리끼는 모든 것을 하나님께 고백함으로써 사람들 앞에서 당당해질 수 있었다. 만약 이러한 '부끄러움을 아는 마음' 양심을 접어 두고 작동시키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아마도 다른 사람의 안위는 불문하고 자신의 이기적 욕망과 욕심을 채우기 위하여 어떤 일이든 마다하지 않으며 사회적 악행을 저지르는 사람들을 우리 주변에서 쉽게 더 많이 목격하게 될 것이다. 우리 사회에서 자신이 누리는 부와 명예의 이면에 자신의 이기적 욕망과 욕심을 채우기 위해 했던 행위로 인하여 고통을 받고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금의 반성도 없이 뻔뻔하게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 것도 바로 이러한 부끄러워하는 마음의 양심이 작동하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하물며 하나님의 말씀 성경을 믿고 따르는 목사와 장로는 어찌해야 할까. 목사와 장로로서 우리의 삶을 의미 있고 사람답게 살아가려 한다면 우리는 부끄러워하는 마음 즉 양심이 작동하고 있는지를 자신에게 먼저 물어야 한다. 이기적 욕구와 욕망에 함몰되어 이 마음의 작동이 멈추게 되는 것을 방지하려면 부단히 자신과의 투쟁을 벌이는 회개의 기도를 통한 수양의 과정이 필요하다. 양심은 하나님에 의해 사람에게 창조되었고 아담의 범죄 이후 양심도 처참하게 타락하였다. 양심은 천국, 지옥, 그리고 이 땅에서도 언제나 존재할 것이다. 양심의 존재를 부정하는 자들은 그들의 죄를 따라 적극적으로 움직일 것이다. 그러므로 양심이 회복되려면 어떤 과정을 밟아야 할까. 양심은 반드시 성경과 설교로 깨우치고 회복돼야 한다. 양심은 반드시 자기점검과 회개를 반복 훈련해야 한다. 그러므로 성경은 말씀한다. 음행하는 자와 혹 한 그릇 식물을 위하여 장자의 명분을 판 에서와 같이 망령된 자가 있을까 두려워하라 너희의 아는 바와 같이 저가 그 후에 축복을 기업으로 받으려고 눈물을 흘리며 구하되 버린 바가 되어 회개할 기회를 얻지 못하였느니라 히 12:16-17 2022-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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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17
  • 소강석과 안티고네
    누구도 법의 구속을 벗어나기 어렵다. 소크라테스는 국법이 암묵적 약속이기 때문에 자신에게 불리한 경우라도 수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국법의 판결에 따라 기꺼이 독배를 마신 철학자도 법이 모든 것 위에 있다고는 말하지 않았다. 한 나라의 법이 어떻게 인간의 권리와 의무를 모두 담아낼 수 있을까. 하물며 그렇게 불완전한 법이 문재인 같은 눈먼 권력자의 손에 들어간다면 그 결정을 따르는 것이 옳은가? 그래서 법과 그 법 너머의 갈등은 언제 어디서나 존재한다. 소포클레스의 ‘안티고네’는 그런 갈등의 파국을 보여주는 비극이다. 안티고네는 불행한 여인이다. 그녀는 존엄한 왕에서 역병을 불러온 패륜범으로 전락한 오이디푸스의 딸이었다. 불행은 어머니와 아버지의 죽음으로 끝나지 않았다. 아버지의 자리를 놓고 두 오빠가 다퉜고 이 싸움은 칼부림으로 끝났다. 이웃 나라를 끌어들여 권력을 탈취하려던 폴뤼네이케스와 그에 맞섰던 에테오클레스가 서로 찔러 죽였다. 이 사건은 또 다른 불행을 낳았다. 조카들의 죽음을 계기로 왕위에 오른 크레온이 폴뤼네이케스를 반역자로 낙인찍고 시신 매장을 금지하는 왕명을 내렸다. "이 명령을 어기는 자는 시민들이 돌로 쳐서 죽일 것이다." 왕의 명령은 곧 국법이었다. 안티고네는 어찌해야 할까. 국법의 이름으로 선포된 크레온의 명령을 따라야 할까. 아니면 가족의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오빠의 시신을 묻어야 할까. 안티고네는 자신의 몰락을 예감하면서도 진실을 파헤치는 고집스러운 아버지 오이디푸스를 닮았다. 안티고네는 오빠의 시신을 매장하기로 결심한다. 안티고네는 자신의 결정이 무엇을 뜻하는지, 그것이 낳을 결과가 어떤 것인지 잘 안다. 오빠의 시신 매장은 목숨을 건 ‘범행’이다. 하지만 그녀는 주저하지 않는다. 안티고네에게는 그 일이 ‘경건한 범행’이었기 때문이다. 외삼촌이자 군왕인 크레온을 향해 그녀가 외친다. “내 가족과 나 사이를 가로막을 권한이 당신에게는 1도 없어요.” 새로운 나라의 법을 지상의 가치로 내세우는 크레온의 완고함과 오래된 가족의 법을 따르려는 안티고네의 단호함이 충돌한다. “이것을 금한 법을 포고한 걸 알고 있었느냐?” “그래요. 어떻게 모를 리 있겠습니까.” “그런데도 감히 이 법령을 위반했다는 말이냐.” “제가 보기에 이것을 명하신 이는 제우스가 아니죠. 하계의 신들과 함께 사시는 정의의 여신께서도 인간들에게 그와 같은 법은 정하지 않으셨으니까요. 그리고 저는 당신의 포고가 그만큼 강력하다고 생각지도 않아요. 기록되진 않았지만 확고한 신들의 법을 필멸의 존재가 넘어설 수는 없지요.” 안티고네의 이 외침은 많은 사람들에게 법을 앞세운 폭정에 맞선 저항의 상징이 됐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넬슨 만델라는 “우리의 투쟁을 상징하는 인물은 안티고네였다”라고 말했다. 크레온과 안티고네의 충돌은 제107회 부총회장 선거 후보를 놓고 불법 선거 원흉 선거관리위원장 소강석과 거룩한 피의자 오정호 목사의 충돌처럼 전면적이다. 중년 남자와 젊은 여자, 국가의 법과 가족의 의무, 권력자의 명령과 도덕적 저항 사이의 대립에 제3의 길은 없는 것 같다. 만일 안티고네의 행동이 법을 무시한 한 여인의 죽음으로 끝났더라면 ‘안티고네’는 가족을 위한 희생 이야기로 그쳤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안티고네의 ‘경건한 범행’이 낳은 파국의 규모는 훨씬 더 크다. 이재명 관련 사건 관련 피의자들처럼 그녀의 죽음은 또 다른 죽음들을 부른다. 오빠의 시신에 흙을 뿌리다가 현장에서 붙잡힌 안티고네는 동굴 감옥에 갇힌 뒤 목을 매어 자살한다. 뒤따라온 그녀의 약혼자이자 크레온의 아들 하이몬은 통치자에 대한 복종을 전부로 아는 아버지를 저주하며 칼로 자신의 배를 찌른다. 아들의 죽음에 실의한 크레온의 아내는 아들을 죽인 아버지에게 분노하며 자결한다. 힘없는 여인의 불복종에 광분하며 그녀의 도덕적 저항을 무자비하게 짓밟으려 했던 크레온의 강압적 태도는 부메랑이 되어 그를 쓰러뜨렸다. 아들과 아내를 동시에 잃고 그는 ‘산 송장’이 되었다. 누군가는 이렇게 물을 수 있겠다. ‘조국을 배반한 오빠의 시신을 왕명을 어기며 매장하는 일이 자신의 젊은 목숨을 내걸 만큼 중대한 일이었을까.’ 하지만 안티고네라면 이렇게 반문할 것이다. ‘그렇다면 자신의 가족이 무덤도 없이 새들과 개들의 먹이가 되고 사람들의 구경거리가 되도록 내버려 두는 게 옳다는 말인가.’ 마찬가지로 맨돈을 뿌린 총회장을 거쳐 제107회 총회 선거관리위원장이 된 소강석이 맨돈 중독 송상원의 기사를 통해 반문할 것이다. '오 목사는 4월 18일 노회에서 부총회장 후보로 추천받은 후 다음 날 자신이 참석해서는 안 되는 ‘총신대 도너월 제막식’ 현장에 도착하기 전 한 선관위원에게 전화해 위법성 여부를 문의한다. 이에 그 선관위원은 위법이라고 답했다. 그런데 오정호 목사는 위법행위라는 답변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참석을 포기하지 않은 채 선거관리위원장 소강석 목사에게 전화해 자신이 총신대를 위한 일을 하는 것임을 강조하며 참석을 허락받는다. 오정호 목사가 참석한 ‘총신대 도너월 제막식’은 ‘총회선거규정 제6장 제28조 4항’에 규정돼 있는 참석 가능한 행사가 아니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선거관리위원회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 ‘총회선거규정 제6장 제28조 4항’을 보면 “그 외 선거관리위원회의 허락을 받은 경우는 예외로 한다”고 나와 있기 때문이다. 위 문장을 보면 ‘선거관리위원장’의 허락을 받은 경우라고 돼 있지 않고 ‘선거관리위원회’의 허락을 받도록 되어 있다. 그리고 선거관리위원회의 허락을 받기 위해서는 질의를 공문으로 접수해야 한다. 공문이 접수되면 ‘선관위원들’이 ‘회의’를 통해 결정한 후 결과를 알려주게 돼 있다. 이것이 적법한 절차이고 이렇게 했을 때 효력을 갖는다. 그렇기에 선거관리위원장 소강석 목사도 이미 3월 4일 교단지인 주간기독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입후보 예정자들은 선거규정을 꼭 숙지하시고 만약 질의 사항이 있다면 저나 선관위원 개개인에게 문의하지 말고 선관위에 공식 질의서를 보내주시면 규정과 원칙에 따라 답변을 드리겠습니다”라고 분명히 밝힌 바 있다. 이 인터뷰 기사는 오정호 목사가 총회선거규정을 어기기 46일 전에 나온 것이다. 즉 오정호 목사가 유일하게 제시하고 있는 참석 근거는 이미 선거관리위원장 소강석 목사가 공개적으로 교단지를 통해 하지 말라고 한 행위였다.' 하지만 오정호 목사라면 이렇게 반문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실제적으로 선거관리위원장 소강석 목사에게 부총회장 후보 경선까지 양보한 바 있는데 선거관리위원장으로서 이만한 일은 선거관리위원회를 설득할 수 있는 영향력을 가지고도 이렇게 되도록 내버려 두는 게 옳다는 말인가.’ 오정호 목사 같은 총회 지도자의 품위와 의무조차 품을 수 없는 총회선거법이라면 그것이 지키려는 것은 도대체 무엇인가.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는 말했다. "나는 3·1운동과 더불어 태어났다. 동아일보 창간과 같은 해였다. 수많은 교육기관도 그즈음에 탄생 됐다. 연희, 이화, 숭실, 고려대학도 그랬다. 그때부터 대한민국의 뿌리가 내리기 시작했다. 내가 열네 살에 중학생이 되었을 때 부친이 남겨준 말씀이다. '네가 지금부터 긴 인생을 살아가겠는데 항상 가정 걱정만 하면 네가 가정만큼밖에 자라지 못한다. 친구들과 좋은 직장에서 열심히 일하면 그 직장의 주인이 되고 그만큼 사회의 지도자가 된다. 그러나 언제나 민족과 국가를 걱정하는 사람은 민족 국가의 지도자가 되는 법이다'라는 교훈이다. 지금도 나는 부친의 가르침이 그 시대의 요청이었고 나라 사랑의 마음이라고 믿는다. 세대는 바뀌고 세월은 흘렀으나 그 정신이 민주국가의 길이다. 진실과 자유를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진리이기도 하다." 이제 우리는 모처럼 진리와 총회와 총신을 사랑하는 오정호 목사를 총회 지도자로 세우는 기회를 맞았다. 이 기회를 이용해 총회를 보수 교단의 칼빈주의 총회와 총신으로 세우는 기회로 삼아 교단을 일으켜 세워야 할 것이다. 2022-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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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30
  • 오정호 목사의 위기와 유영만 장로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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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28
  • 송파구청장 서강석 축하예배
    6월 1일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현역 구청장" 박성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전국 최다득표로 당선된 서강석 국민의힘 송파구청장 후보는 “오늘의 승리는 67만 송파구민의 위대한 승리”라며 “제게 과분한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구민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서 구청장의 취임사는 "저에게 시대가 요구하는 시대 정신과 우리 송파구민들이 바라는 염원을 저는 잘 알고 있습니다. 깊이 생각하고 올바르게 행동하여 차질 없이 구민의 명령을 받들겠습니다"라며 정치인이기 전에 행정인으로서 ‘낮은 자세로 구민을 섬기겠다.’라는 평소의 소신을 확실히 밝히고 있다. 그는 1957년생으로 서울시립대학교를 졸업한 뒤 서울대와 미 펜실베니아주립대에서 행정학 석사, 서울시립대 행정학 박사를 받았다. 행정고시 25회에 합격해 서울시에서 주택과장, 행정과장, 성동구 부구청장, 재무국장, 뉴욕 주재관 등을 지냈다. 청와대 행정관과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 경영기획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7월 15일 오후 6시 브니엘 교회(유병용 목사)에서 송파구 기독교 연합회 주관 송파구청장 취임 감사예배를 드렸다. 교회 집사인 서강석 구청장 취임을 기리는 예배에서 21세기 총회 정치 기린아(슬기와 재주가 남달리 뛰어난 사람) 박원영 목사가 송파구 기독교 연합회 고문 자격으로 모든 순서를 뛰어넘는 축사를 했다. "할렐루야. 저는 브니엘 교회 올 때마다 아주 감동을 받습니다. 그래서 교회 등록을 이 교회로 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회중 웃음) 올 때마다 맛있는 거 주죠, 커피도 주죠, 빵도 주죠. 오늘 삼계탕을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송파구 구민들이 이 교회를 나오면 좋겠습니다, 별로 아멘을 안 하는 거 보니까 (회중 웃음) 구청장님 모시고 한 달에 한 번씩은 송파구 기독교 연합회 대표회장 되시는 김경식 목사님 교회로부터 시작해서 예배를 드렸으면 좋겠습니다. 사람이 감동을 주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제가 우리 서강석 구청장님을 뵌 지 한 2년 정도 되는데 얼마나 겸손하신지 모릅니다. 그리고 이 분을 위해 작은 모임을 갖고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매주 석촌동 한국설교학회에서 모였습니다. 행정 전문가이신 서강석 집사님 오셔서 강의도 하시고 그리고 기도도 받았습니다. 그러는 가운데 상당한 경쟁자가 있지만 이 분을 선택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게 제 생각인가요, 하나님 뜻인가요, 하나님께 묻기도 했습니다. 응답이 빨리 오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보니까 우리 구청장님이 다니는 곳곳마다 사람들을 감동시키는 겁니다. (회중 아멘) 할렐루야. (회중 아멘) 그래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사람이 바로 이분이구나 하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처음에는 많은 분들이 가까이 갔다, 멀어졌다 하는데 전격적으로 유병용 목사님, 박영철 목사님, 서만수 목사님이 함께 힘을 모았습니다. 그렇게 해서 송파구에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렇게 얘기합니다. 이왕이면 재선도 하고 서울시 시장도 하고 그러니까 사람들이 그렇게 잘 섬기는 분이니까 아예 미국 대통령까지 출마하시라고 하기도 합니다. (회중 웃음) 사람은 균형 감각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알다시피 송파구 주민이 70만에 가깝지 않습니까. 그런 중에 가장 세금을 많이 내는 곳이 롯데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서울시기독교연합회 사무총장을 합니다. 거기 고문을 하시는 장로님이 송파가 대한민국 최고 도시라는 겁니다. 그래서 서울의 역사의 균형을 가꾸는 곳은 송파구입니다. 그러므로 서 구청장님이 서울뿐 아니라 대한민국을 바로잡는 균형의 힘을 일으키는 멋진 리더가 될 줄 믿습니다. (회중 아멘) 제가 인생을 살면서 CCC(한국대학생선교회) 출신이기 때문에 네 개의 P를 가지고 있습니다. 첫 번째 P는 플랜(plan) 계획입니다. 무슨 일이든 계획이 필요합니다. 계획은 나침반과 같습니다. 두 번째 P는 프레이(pray) 기도입니다. 기도하는 사람이 그 계획을 이루어 냅니다. 오늘 설교하신 김경식 목사님이 중요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겸손도 이야기하셨지만 구청장은 기도를 집중해서 송파구를 안고 기도하는 그런 존재입니다. 성시화를 시킬 수 있는 그런 구청장이 될 줄로 믿습니다. (회중 아멘) 그러므로 우리가 구청장님 옆에서 섬기면서 따라다니면서 이런 마음을 가졌습니다. 가셨던 교회 다 돌아다녔는데 끝나고 나서 이기든 지든 또 갑시다, 그랬어요. 그랬더니 구청장님이 쾌히 허락을 하셨어요. 그래서 이번에 모든 교회를 다 순회하고 참여하셨습니다. 그런 가운데 첫 번째 교회가 바로 이 브니엘 교회였습니다. 서 구청장님이 기도하는 사람이라는 느낌을 받게 된 것은 그날 와서 인사를 하실 때 성경 요절을 줄줄 외우시더라고요. 그러시면서 하나님께서 내 마음에 주신 요절이라고 고백할 때 정말 하나님이 만나게 해주신 귀한 분이구나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세 번째 P는 바로 프로페셔널(professional) 전문성입니다. 사람이 아무리 똑똑하고 잘나도 전문성이 없으면 바로 후보 선수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번에 우리 서강석 구청장님은 프로가 되어서 최고의 리더십을 발휘하는 멋진 송파구가 되기를 바랍니다. 제가 30년째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 아버지, 정말 제가 살고 있는 이 도시가 세계 다섯 번째 높은 빌딩을 가지고 있잖아요. 아시아 최고, 한국 최고잖아요. 멀리도 아니고 바로 그 앞이 송파구청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이 송파구청을 축복해주실 줄 믿습니다. (회중 아멘) 마지막 네 번째 P는 프로모터(promotor) 기획자입니다. 사람들은 뮌가를 하다보면 지치고 갑자기 쓰러지기도 합니다. 자전거 페달을 안 밟으면 자전거가 나가지 않는데 오토바이는 발전기가 달려 있습니다. 그야말로 자동차에 발동기가 달려 있듯이 지치지 않고 건강하고 멋지게 임기를 마치고 존경받는 그리고 송파구 발전을 촉진시키는 프로모터 기획자 같은 그런 구청장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아이구 구청장님 한 번 더 하시죠, (회중 웃음) 이왕이면 서울시청까지 가시죠. (회중 아멘) 이렇게 우리가 미는 그런 멋진 구청장님 되기를 바랍니다. 그런 리더십의 파장이 전국으로 퍼지는 구청장님이 되십시오. (회중 아멘) 감사합니다. (회중 박수)" 서강석 송파구청장의 인사가 이어졌다. "안녕하세요.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구청장 허리 숙여 인사 회중 박수) 서강석 송파구청장입니다. 먼저 부족한 저를 송파구청장이라는 자리에 세워주신 하나님의 무한하시고 깊으신 은혜에 깊이 감사를 드리고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겠습니다. (회중 아멘 박수) 그리고 이렇게 송파구청장 취임 감사예배를 드려주시는 존경하는 송파 지역 목사님들 그리고 송파구 기독 연합회 대표회장 김경식 목사님 또 예배를 인도하시는 김홍은 목사님 또 브니엘 교회 유병용 목사님, 송기연 고문, 노원수 목사님 그리고 멀리서 오신 우리 엄지영 목사님 감사합니다. 과분하고 또 죄송하고 또 송구스럽고 감사하고 그런 마음뿐입니다. 어떻게 이 브니엘 교회에 제가 후보 시절에 와서 우리 유병용 목사님 인도하시는 예배를 드리면서 이 앞에 있는 이사야서 43장 13절을 보고 제가 참으로 은혜를 많이 받았습니다. (외운다)'나 여호와 하나님이 네 오른손을 붙들고 이르노니 두려워하지 마라 내가 너희를 도우리라'라는 저 말씀이 불확실하고 치열한 선거 과정에서 하나님께서 날 지켜주신다는 그 믿음으로 버티고 이긴 것 같습니다. (회중 아멘) 다시 한번 또 감사드리고 거듭 감사드리겠습니다. 송파구청장 자리에 와서 7월 1일 취임했으니 이제 한 보름 정도 됐습니다.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고 짧은 시간에 또 많은 생각들을 했고 또 앞으로의 일들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아까도 말씀해 주셨지만 전국에서 제일 많은 득표수와 표 차이를 제게 주신 우리 주권자 송파 주민들의 뜻을 누구보다도 제가 잘 알고 무겁게 느끼고 받들고 있다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 일을 하면서 또 성경 말씀에 하나님께서 또 저를 지켜주신다는 성경 말씀을 하나 더 찾아보았습니다. 시편 121편에 (5절과 6절을 외운다)'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자라 여호와께서 네 우편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낮의 해가 너를 상치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 아니하리로다' 하는 말씀이 있었습니다. 제가 송파구청장의 직분으로 우리 주권자 구민의 일을 할 때 하나님께서 저를 인도하시고 지켜주실 것을 믿습니다. (회중 아멘) 감사합니다. (회중 박수) 송파구 구민들을 섬기는 공직자가 되겠습니다. (회중 큰 박수)" 세상에서의 정치는 크게 3가지로 움직인다. 명분, 책임, 미래다. 그런데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하나님의 보호와 인도를 믿는 신앙까지 더해져 있다. 그의 믿음대로 송파구를 넘어 대한민국까지 이끄는 지도자가 되기를 바란다. 박원영 목사의 격려대로... 2022-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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