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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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총회선거자유토론회 
9월 5일 오후 2시 대전 새로남교회 
총회 버팀목 오정호 설교 ‘사실에서 복음으로’

2부 자유토론회 합동언론회 소속 언론인 
김만규 김영배 소재열 최성관 오종영 패널 설전
총회 선거 동향 부총회장 총무 후보 성향 분석

유력한 총무 라이벌 후보 
김영남 목사 정진모 목사 참석

수락산에 머물고 있다. 아직 사방이 초록이고 새들은 낮밤을 잊고 지저귄다. 새들에게 질세라 나뭇잎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바람에 몸을 비비며 매미처럼 소리를 낸다. 그리고 내가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책상 위로는 가로로 긴 창이 나 있고 그 창으로 상수리나무가 흔들리는 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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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총회선거자유토론회가 합동언론인회(회장 김영배) 주최로 9월 5일 오후 2시 대전 새로남교회(오정호 목사)에서 열렸다. 1부 예배는 최성관 목사 사회로 신앙고백과 1장 찬송 후 소재열 목사가 기도했다. 총회 버팀목 오정호 목사가 본문 누가복음 1:1-4 오정호 목사가 그 굵은 바리톤으로 성경을 봉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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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중에 이루어진 사실에 대하여 처음부터 말씀의 목격자 되고 일군 된 자들의 전하여 준 그대로 내력을 저술하려고 붓을 든 사람이 많은지라 그 모든 일을 근원부터 자세히 미루어 살핀 나도 데오빌로 각하에게 차례대로 써 보내는 것이 좋은줄 알았노니 이는 각하로 그 배운 바의 확실함을 알게 하려 함이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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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제목은 ‘복음에서 사실로’였다. 오정호 목사는 사실을 가지고 복음의 진리를 밝히는 말씀을 8명의 기자들만 있는 자리에서 기자회견 하듯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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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자유토론회는 합동언론회 소속 언론인 김만규 김영배 소재열 최성관 오종영 등의 패널이 기탄없이 총회 선거 동향과 부총회장과 총무 후보 성향에 대한 예리한 분석과 진단으로 총회 미래를 예측하고 총회선관위의 무소불위의 행태에 대해 기탄없는 토론을 벌였다. 이 자리에는 기독공보의 황규학 목사가 함께하며 동영상 촬영을 유투브에 올렸다. 그리고 유력한 총무 라이벌 후보 김영남 목사와 정진모 목사가 자리를 지키며 합동언론인회 기자들의 설전을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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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큰 명아주 줄기를 타고 메꽃이 한 송이 불을 밝혔다. 그 존재는 있어도 좋고 없어도 무방한 참으로 아득한 것이다. 무욕무취의 세계는 메꽃을 닮았다. 있는 듯 없는 듯 사랑하기란 쉽지 않다. 문득 저렇게 있어도 좋고 없어도 무방한 것이 내 안에 또한 아득하여 제102회 총회 선거가 한번쯤 없는 듯 메꽃처럼 밝고 맑게 피어나기를 소망해 본다.

2017-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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