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06-22(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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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중공파 소강석과 문재인
    지난 6월 9일 한국의 전직 대통령 문재인이 “보수주의자들이 자신의 체제를 지키기 위해 ‘짱개주의’를 내세웠다”라고 주장하는 친 중공 성향의 책을 한 권 추천하면서 “언론이 전하는 것이 언제나 진실은 아니다”라는 말을 트윗에 날렸다. 우리가 전직 대통령 문재인의 그 발언을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이유가 있다. 그 짧은 글귀 속에 대한민국 친 중공 세력의 편견과 아집, 모순과 불합리가 고스란히 담겨있기 때문이다. “기본적 인권,” “인간의 존엄” 등은 서구만의 가치가 아니라 유엔 헌장에 명기된 인류의 보편가치이다. 세계 196개 유엔 회원국은 유엔 헌장에 따라 기본적 인권과 인간의 존엄을 보장해야 할 의무를 갖는다. 하물며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 상임이사국 5개국 중 하나인 중화인민공화국임에랴! 중국에서 자행되는 인권유린의 실태를 고발하는데 “제국주의적 내정간섭”이라는 중공의 반발은 궁색하기만 하다. 14억 중국 인민은 “보편가치”에서 벗어난 예외적 인류라는 말인가? 근대 서구의 자유주의가 아니라 인의예지(仁義禮智)를 설파한 공자(孔子)의 휴머니즘에 따라도 중국공산당의 인권유린과 정치범죄는 용납될 수 없다. 문재인이야 어쩔 수 없다지만 우리 교단의 전직 총회장이고 한교총의 전직 대표회장이면서 한기총을 한교총에 흡수 통합해 잡수시려는 맨돈 소강석은 친 중공파로서는 문재인보다 한 수 위다. 성경의 다윗에 빗대 천안문 학살 총지휘자 등소평에 대한 칭송은 가히 주사파의 김일성급이다. 맨돈 내고 차지했을 소강석의 설교를 통한 등소평 예찬을 들어보자. 세기총(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은 6월 1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제10차 정기총회 및 대표회장 이·취임 감사예배를 드렸다. 신임 대표회장에 신화석 목사(안디옥성결교회 원로)가 취임했다. 성경 봉독 후 찬양이 있었다. 그리고 등소평 만한 소강석이 나타나 입을 열었다. "제 고향 선배 취임예배라고 해서. 아이쿠. (지방 원로 목사 위로회도 돈 내고 설교하려고 하는 등 바빠서) 금요일 오기가 힘든데 기쁜 마음으로 왔습니다. 존경하는 목사님들 "파괴적 혁신"이라는 말을 들어보셨습니까. 미국 하버드대학교 교수였던 클레이튼 크리스텐슨(Clayton Magleby Christensen 수년간의 연구 끝에 출간한 '혁신기업의 딜레마'로 일약 미국 비즈니스 업계의 새로운 경영철학자로 떠올랐다. 21세기 초 가장 영향력 있는 비즈니스 아이디어로 불려온 '파괴적 혁신' 이론을 개발 한 미국의 학계 및 비즈니스 컨설턴트) 교수가 제일 먼저 추천하는 이론입니다. 쉽게 말하면 어떤 회사가 저렴한 가격이나 단순하고 파격적인 서비스로 시장 밑바닥을 완전히 뒤바꿔버리는 새로운 시장 경영 전략이라고 얘기할 수 있습니다. 이런 주장을 하는 클레이튼 교수에게 어느날 펜타곤에서 강의를 요청했습니다. 그는 펜타곤에 말했습니다. 왜 나 불렀느냐. 나는 시장 경영을 얘기하는 사람이지 군사 전력가가 전혀 아니다. 그랬더니 평소 하던 얘기만 해주면 된다고 했습니다. 가보니 전부 삼성 사성 장군들만 모여 계시는 겁니다. 그래서 자기가 하던 얘기를 그대로 했답니다. 강의 골자는 뭐냐. 조직이 거대할수록 오래된 기업일수록 '파괴적 혁신'을 단행하기가 쉽지 않다. 반면에 신생 기업이나 갓 출발한 회사들은 '파괴적 혁신'을 하기가 쉽다는 얘기를 했습니다. ... '파괴적 혁신'을 한국 교회 연합기관에 적용을 해보겠습니다. 특별히 오늘 세기총에 적용해 보겠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왜 이러한 시기에 한국교회가 뭐라고 할까요, 쇠퇴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코로나를 허락하셨을까요. 세상을 향해서는 인간의 오만을 꺾기 위함일 것이고 우리에게는 영적인 파괴적 혁신을 하기 위함이라고 저는 말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다시 한번 우리 교회가 출애굽적 원형 교회로 사도행전 적 원시 교회로 다시 돌아가서 교회가 개혁되어 교회 부흥의 전성기로 이르게 하기 위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제가 읽은 책이 있는데 '등소평 문선'(82년부터 92년까지 전국의 각종 당 모임과 산업현장에서 행한 당의 연설과 담화문 119편을 모아 지난해 중국공산당 중앙문헌편집위원회가 엮은 것이다. 덩이 생각하는 대만.홍콩과의 통일안, 경제특구의 건설방안, 대내외적 개혁과 개방책, 예상되는 일련의 사회적 변화와 반동에 대한 대비책 등이 빠짐없이 들어 있다. 그를 좋게 생각하든 않든 이 책은 등소펑의 "생각의 실체"를 가장 가까이서 들여다볼 수 있다)입니다. 등소평의 개혁개방을 어디서 어떻게 했는가 하는 것을 말해주는 책입니다. 등소평은 확실한 것은 키가 5척 단신 저보다도 훨씬 작다는 사실입니다. 이것에 제가 감동을 받았습니다. 모택동과는 전혀 다릅니다. 그는 모택동의 문화대혁명을 지지했습니다. 흑묘백묘론 즉 검은 고양이든 흰 고양이든 쥐만 잘 잡으면 된다는 등소평의 이 한마디가 모택동의 마음을 거슬렸습니다. 그러나 수많은 사람이 박수를 쳤죠. 검은 고양이건 흰 고양이건 자본주의건 시장경제건 중국의 인민을 먹여 살려야 한다는 의견이죠. 모택동이 가만히 보니 저놈이 반기를 든다고 생각했죠. 나중에 중국 남청이라는 곳으로 귀양을 보냈습니다. 그 중국의 공산당 실세가 완전히 루저가 돼서 몰락하고 말았습니다. 그런 가운데 큰아들 덩푸팡(1944년-)이 베이징대학교를 다니는데 얼마나 왕따를 당했는지 건물에서 뛰어내려 하반신이 마비됐습니다. 그리고 24시간 계속 감시를 당했습니다. 그래도 그는 유물사관이나 모택동 어록 같은 책만 읽습니다. 그러나 이런 책을 읽는 척하는 거지 그의 마음속은 무엇을 구상하고 있느냐 하면 중국의 개혁개방을 구상하고 있었습니다. 공산주의 서적을 읽는 척했지만 그러나 그의 생각은 언제나 어떻게든 흑묘백묘론을 펼칠 수 있을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가 오늘의 중국 개혁개방을 설계했던 작은 산책로가 있습니다. 그건 공산당 간부들이 허락해줬습니다. 그때 그 산책로를 걸으면서 머릿속에 있는 것까지 공산당이 어쩔 수는 없잖아요. 어떻게 하면 굶어 죽어가는 인민을 배불리 먹일 수 있는지 말하자면 시장경제에 골몰한 것이죠. 그러면서도 모택동에게 얼마나 감동적인 편지를 보내는지 모릅니다. 존경하는 모택동 주석님 저의 충성심은 절대 변함이 없으니 받아주시기를 바랍니다 라는 똑같은 내용을 매일 보냅니다. 그런데 이게 모택동에게 전달되지 않습니다. (수차례 자아비판을 하고 마오쩌둥에게 반성문을 보냈지만 이미 삐칠 대로 삐친 마오쩌둥은 그런 등소평의 말을 듣지 않았다. 1976년 문화대혁명으로 실각하였으나 1978년 복권되었고 1982년까지 당 부주석·총참모장·부총리·당 중앙 군사위원회 부주석 등을 지냈다. 1978년부터는 중국 중앙인민협상회의 주석직을 겸하였으며 인민정치협상회의 주석직은 1983년까지 유지하였다). 그런데 어찌어찌해서 비서실이 방심한 사이에 편지가 딱 한 번 전달됩니다. 이것을 읽은 모택동이 감동을 받고 어느 누구도 이 편지를 없애는 자는 내가 당장 등소평보다 더 심한 숙청을 하겠다고 합니다. 모택동은 감동 받고 등소평을 북경으로 끌어올립니다. 그리고 공산당 간부들에게 연설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줍니다. 아! 정말! 그 연설을 하면서 장내가 눈물바다가 됩니다. 공산당 실세가 숙청을 당해가지고 남청에 가서 고생한 이야기를 합니다. 그런 그를 존경하는 모택동 주석께서 끌어올려서 아주 인자한 은혜를 베풀었다는 이야기를 하니까 모든 사람들이 다 감동의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후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모택동이 죽고 마침내 등소평이 중국의 실권자가 됩니다. 그가 소평소도(小平小道 등소평이 부총리에서 공장 노동자로 추락해 고난의 시절을 보낸 3년 4개월 매일 걸었던 공장 근처 2킬로미터 산책로)’에서 설계한 개혁개방을 이뤄서 오늘의 중국의 기초를 쌓게 된 것입니다. 왜 이렇게 등소평은 살았을까요. 그것은 그가 자기 가족을 위해서가 아니라 바로 굶어 죽어가는 인민들을 살리기 위해서 그랬다는 이 한마디 그리고 미국과 겨루는 국가를 만들기 위해서라고 말합니다. 아! 정말 오늘 이 말씀을 본문과 연결을 지어보려고 합니다. 한 사람의 관이 얼마나 중요한지. 여러분 저는 그렇게 살지 못했지만 그런 위대한 퍼스트 미션(first mission) 여러분 그 한 사람의 퍼스트 미션으로 짧은 기간이지만 얼마나 중국이 발전하게 됐는지 모릅니다. 그것이 소평소도입니다. 오늘 본문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제국의 황제가 되게 하기 위해서 다윗을 훈련 시키셨던 곳이 어디입니까. 바로 베들레헴의 목장입니다. 그 베들레헴에서 양을 치고 있는 다윗을 이스라엘의 지도자가 되게 하셨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베들레헴은 다윗의 '소평소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 소평소도! 그 작은 목장에서 이스라엘의 왕으로 옮기신 하나님의 이 의미가 무엇이겠습니까. (광대 소강석은 대단한 발견이라도 한 듯 속삭인다) 이것이 하나님의 '파괴적 혁신'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다윗이 양을 친 베들레헴은 나중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태어나신 출생지이기도 하다. 그런데 그곳을 등소평이 숙청 당해 지내던 곳의 산채로 소평소도에 빗대는 '파괴적 혁신'의 신성모독과 성경 비하를 맨돈 소강석이 범하고 있다. 그걸 무릅쓰고 목사라는 신분을 가진 소강석이 예찬하는 등소평은 어떤 자인가. 89년 천안문 대학살 이후 중국의 인민은 민주를 향한 “타는 목마름”을 억누를 수밖에 없을 뿐이다. 탱크와 장갑차로 중무장한 20만 병력을 투입해서 수도를 통째로 점령하는 광폭한 권력 앞에서 비무장의 시민들이 저항을 이어갈 수는 없는 까닭이다. 1970-80년대 한국과 대만 등의 권위주의 독재 하에선 민주화 운동이 성공할 수 있었지만, 북한이나 중국 같은 전체주의 체제 아래서는 민주화 운동의 불길조차 일어날 수가 없다. 특히 1989년 천안문 대학살은 민주의 싹을 자르고 불사르는 전체주의적 인권유린이었다. 중공중앙은 대체 왜 그토록 잔악무도한 대학살을 감행해야만 했는가. 1989년 “베이징의 봄”이 전 세계에 보도되고 있을 때, 중국공산당은 민주, 자유, 부패 척결을 외치며 평화롭게 시위하는 학생과 시민을 향해 탱크와 장갑차로 무장한 20만 병력을 투입했다. 그 20만 병력은 국가의 수도를 에워싸고 들어와서 점점 포위망을 좁혀가다가 일격에 도심을 탈취하는 군사작전으로 시위 군중을 무력으로 학살하고 진압했다. 진정 중공중앙이 대학살을 감행할 때 시위를 해산하고 인민을 겁줘서 굴복시키려는 일차원적 의도밖에 없었을까? 그 목적이 다였다면 인명 피해는 최소화하면서 시위대를 해산하는 전술이 없었을 리 없다. 비근한 예로 1976년 4월 천안문의 시위를 진압할 때는 단 한 명의 사망자도 발생하지 않았다. 13년 전 이미 군 동원 없이 천안문 광장의 시위를 큰 무리 없이 진압했던 중공중앙이 1989년 6월에는 20만 병력을 동원하는 실로 대규모의 군사작전을 전개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1949년 1월 국공내전 상황에서 중국공산당의 군대가 베이징을 “해방”한 후, 그토록 대규모의 병력이 수도를 점령한 사례는 없었다. 소강석에게 고개 숙인 사진이 찍힌 문재인을 내려다보는 맨돈 소강석이 찬양하는 등소평은 과연 어떤 생각으로 20만 병력의 출동을 명했는가. 베이징 주위 경기(京畿) 지역 방위 부대 외에도 랴오닝성의 선양(瀋陽), 상둥성의 지난(濟南), 심지어는 베이징에서 천 킬로미터 이상 떨어진 난징(南京)에서도 차출된 대규모의 군부대가 20만 이상 동원되었다. “천안문 대학살”의 연구자 우런화(吳仁華, 1952- )는 천안문 대학살의 최종결정자인 당시 중앙군사위원회 주석 등소평과 중공중앙의 보수파에겐 두 가지의 더 큰 이유가 있었다고 지적한다. “등소평과 양상쿤(楊尙昆, 1907-1998)이 이처럼 방대한 병력을 동원해서 이처럼 주도면밀한 군사작전을 진행한 것은 분명 평화롭게 시위하는 학생들과 학생들을 성원하는 시민들을 진압하는 목적뿐 아니라 동시에 그들은 중공 당내에서 정변(政變)을 막고, 군대의 병변(兵變)을 막으려는 의도도 있었다.” (吳仁華, 六四事件中的戒嚴部隊, 27쪽) 등소평과 양상쿤의 입장에서 당내에서 “정변”을 획책할 수 있는 요주의(要注意)의 인물은 중국공산당 총서기 자오쯔양(趙紫陽, 1919-2005)과 중공중앙 정치국 상위의 후치리(胡啓立, 1929- ), 중앙서기처 서기 루이싱원(芮杏文, 1927- ), 통전부(統戰部) 부장 옌밍푸(閻明複, 1931- ) 등이었다. “정변”이란 권력투쟁을 통해 정부의 권력이 교체되는 상황을 이른다. 만약 1989년 상황에서 공산당 총서기 자오쯔양이 정권의 구심을 탈환하는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은 충분히 있었다. 1979년부터 개혁개방 초기부터 등소평은 흡사 두 날개의 새처럼 좌우에 마르크스-레닌주의와 마오쩌둥 사상을 견지하는 “보수파”와 시장주의 자유화를 지향하는 “개혁파”를 끌어안고 있었다. 1980년대 중반부터 보수파에 기운 등소평은 이미 1987년 1월 15일 개혁파의 영수 후야오방(胡耀邦, 1915-1989)을 공산당 총서기직에서 파면했다. 후야오방에 이은 개혁파 영수 자오쯔양 역시 6.4 대학살 이후 가택 연금을 당해야만 했다. 등소평으로선 군대의 동원이야말로 일거에 개혁파를 제압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방법임을 익히 알고 있었다. 그 때문에 등소평은 공산당 총서기, 국가주석, 국무원 총리의 직책을 모두 밑 사람에 양보한 채로 오직 중앙군사위 주석의 직위만을 견지하고 있었다. 본래 어떤 국가든 군권을 장악하고 병력을 움직일 수 있는 세력이 정치 권력을 장악하게 마련이다. 미국의 경우 대통령이 군대의 최상위 통수권자이지만 동시에 의회가 군사 명령계통을 결정하고 군사 조직을 창설하거나 개편할 수 있는 강력한 권한을 갖는다. 견제와 균형의 원리를 통해서 군의 정치적 개입은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근대 입헌주의의 군사 시스템이라 할 수 있다. 미국과 달리 중국은 정부 내 권력분립을 이념적으로 부정하기에 270만 중국 인민해방군은 중국공산당에 귀속된다. 1989년 톈안먼 대학살은 최고 영도자가 정변의 시도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20만 병력을 통원해 수도를 통째로 점령하는 대규모 무력 시위를 할 수 있었음을 보여준다. 중국은 민주적 절차의 국민 총선거가 아니라 내전을 통해 군사작전으로 건설된 나라이기에 더더욱 그러하다. 다만 중국에서조차 군권의 장악은 절대로 쉬운 일일 수 없다. 당내 권력의 역학관계에 따라서 군대에 대한 당의 지배력 자체가 언제든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등소평은 분명 마오쩌둥의 선례를 통해서 “정치 권력은 총구에서 나온다”라는 사실을 증험했던 듯하다. 73세의 고령으로 전 중국으로 문혁의 소용돌이에 빠뜨리고 정적을 모두 제거할 수 있었던 마오쩌둥의 정치 권력도 실은 그의 군사 대권에서 나왔음을 권력의 핵심에 있었던 등소평이 몰랐을 리 없다. 문화혁명 관련 야사(野史)에 따르면, 문혁의 공식적 개시를 3개월 앞둔 1966년 2월 모택동은 이미 대규모의 병력을 움직여서 베이징을 통째로 포위하는 친위(親衛) 쿠데타를 일으켰다. 이른바 모택동의 “2월 병변(兵變)”이다. 1965년 11월 베이징을 떠나 남방에 머물던 모택동은 현실적으로 남방의 병력을 움직일 수 없음을 깨닫고 국방장관 린뱌오(林彪, 1907-1971)와의 긴밀한 조율 아래 랴오닝성 선양(瀋陽) 군구의 정예부대 제38군을 베이징으로 진격시키는 계획을 세웠다. 선양 제38군은 본래 1950년 한국전쟁에 투입됐던 병력으로 전 중국 육군 유일의 기계화 부대였다. 모택동은 1644년 만주족이 진입했던 바로 그 산해관(山海關)으로 선양 제38군을 진입시켜서 베이징을 포위하는 작전을 짰다. 소련의 침략에 대비하라며 베이징의 수도방위부대를 산시(山西)와 네이멍구(內蒙古)의 중·소와 중·몽의 국경지대로 “천릿길 야영” 훈련을 보낸 후, 모택동이 베이징의 빈틈을 위협하는 무력시위를 벌였다는 이야기다. 이 가설의 진위는 여전히 논쟁거리지만, 군에 대한 막강한 장악력이 없었다면 모택동은 결코 문혁을 일으키고 이끄는 정치 권력을 발휘할 수 없었음엔 틀림없다. 모택동의 권력 기반을 꿰뚫고 있었던 등소평은 1989년 상황에서 대규모 군사작전이야말로 군부의 병변(兵變), 곧 쿠데타를 막기 위한 최선의 묘수라 여겼을 수 있다. 등소평으로선 군권을 완벽하게 장악하기 위해선 군사 훈련을 넘어 실제적인 군사작전을 수행할 필요가 있었다. 무엇보다 1989년 5월 말부터 천안문 진압의 명령을 받은 군부 장성들이 중공중앙의 부당한 명령에 항거하는 조짐이 일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인민해방군 참모총장 뤄루이칭(羅瑞卿, 1906-1978) 문혁 당시 최초로 군부의 반혁명 수정주의자로 지목됐던 비운의 장성이었다. 홍위병의 가혹 행위에 시달리다 투신한 후 불구가 되었음에도 그는 들것에 실려 다니면서 계속 조리돌림을 당해야만 했다. 그의 딸 뤄뎬뎬(羅點點, 1951- , 본명 峪帄)은 1989년 당시 해군 병원 문진과의 주임으로 복무하고 있었다. 중공중앙이 군대를 투입해 시위 군중을 진압하려 한다는 사실을 확인한 뤄뎬톈은 강력하게 반발했다. 뤄뎬뎬은 아버지 뤄루이칭의 군맥(軍脈)을 총동원하여 군부의 중요한 인물들을 곧바로 접촉했다. 1989년 5월 22일 단 하루 만에 그는 1955년 장군 직위를 수여 받았던 해방군 상장(上將, 중장과 대장 사이 계급) 중에서 7명의 서명을 받아 냈고, 곧이어 계엄 지휘부에 천안문 광장에의 군대 투입을 반대하는 연명(聯名) 성명서를 작성해 올렸다. 물론 해방군 원로 상장 7인의 연명 성명서 관련 뉴스는 중국 관영 매체에선 전혀 보도되지 않았다. 다만 무력 진압을 주장해 온 등소평 등 중공중앙의 강경파는 군부의 반대 세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뤄뎬뎬은 그 후 긴급 체포되어 1년 이상 수감 생활을 한 후에야 등소평 딸의 도움으로 간신히 풀려날 수 있었지만 군 직은 박탈당했다.) 군부 원로의 반발에 부딪혀 무력 진압을 포기한다면 중공중앙의 군권 장악력은 급속히 저하될 수밖에 없었다. 이에 등소평과 양상쿤은 더욱 강경한 무력 진압을 결정한다. 1983-1988년 등소평의 아래서 국가주석직을 맡았던 리셴녠(李先念, 1909-1992)의 조카딸 류야저우(劉亞洲, 1952- )는 공군(空軍)의 요직을 맡고 있었다. 그는 내부 보고서에서 당시 베이징 군구 병력은 지역 사정에 영통(靈通)한데다 학생들과 연계될 가능성도 있으므로 톈안먼 무력 진압에 적합하지 않다며 다른 지역의 군대를 투입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계엄군의 구성이 베이징 부대뿐만 아니라 선양, 지난, 난징의 부대까지 혼합된 다지역의 복합 부대로 구성된 이유가 거기에 있다. 병사와 시민 사이의 유대를 미리 차단하려는 의도였다. 실제로 1989년 5월 말 계엄군을 1차 투입했을 때, 학생과 시민들은 군사 차량을 몸으로 막으면서 굶주린 병사들에게 음식을 나눠주며 절대로 시민들에게 폭력을 쓰지 말라 설득했다. 이에 진입이 막혀버린 계엄군은 즉각 군부대를 철수해야 하는 긴급 사태까지 발생했다. 그러한 시행착오를 겪은 후에야 1989년 6월 초 계엄군을 새로 정비한 후 중공중앙은 새로운 기동 전술을 펼쳐서 천안문 대학살을 자행하기에 이르렀다. 천안문 대학살을 감행함으로써 등소평은 당내의 반대 세력을 무력화시킴과 동시에 군부의 저항 집단을 선제적으로 제거할 수 있었다. 등소평으로선 일거양득의 권력 게임이었지만, 중국의 민주화 운동은 비참하게 사망할 수밖에 없었다. 결론적으로 중국공산당의 인권유린과 정치범죄에 대한 비판은 자유와 민주를 중시하는 세계시민의 당연한 의무라 할 수 있다. 그동안 한국의 보수주의자들이 “짱개주의”를 내세운 게 아니라 낡고 부패한 좌파 기득권 세력이 권력 유지를 위해 시대착오적 “친중공 사대주의”를 내세웠다. 중국 현대사의 참상을 직시한다면 그 누구도 “높은 산봉우리의 나라”라 칭송하는 비례(非禮)의 우(愚)를 범할 순 없다. 하물며 한 나라의 대통령이 공식 외교 석상에서 그런 발언을 했다면 더 말할 나위 없이 그 나라의 지식정보 체계가 마비되었음을 보여준다. 진정 전직 대통령이 “전하는 것이 언제나 진실은 아니다.” 소강석이 천안문 학살자 등소평을 자신이 장례위원장을 맡았던 조다윗이 아닌 성경의 다윗에 빗대는 참람함은 그 속내와 성향이 문재인과 같아서 그런 것이 아닐까. 광장의 소리 전광훈 목사는 문재인을 간첩이라고 몰아세웠는데 천안문 학살자 등소평을 성경의 다윗에 빗대 예찬한 맨돈 소강석은... 성경은 말씀한다.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찌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지우느니라 이러므로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마 7:15-20 2022-06-21
    • G.OPIN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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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21
  • 이승희 금품수수 7
    어려서부터 지바고는 숲속의 저녁놀을 좋아했다. 살아있는 영혼이 그의 가슴속으로 흘러들어 몸을 꿰뚫고 어깻죽지에서 나래를 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는 이렇게 진한 흑갈색의 마치 녹아내리는 금덩이 같은 보리를 본 적이 없었다. 불길 없이 타고 있는 넓은 밭, 소리 없이 구원을 청하고 있는 드넓은 밭들이 차가운 적막에 잠겨 겨울빛이 감도는 하늘과 잇닿아 있었다. '닥터 지바고'의 저자 파스테르나크는 유명한 화가인 아버지와 피아니스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음악과 철학을 공부한 후 시인의 길에 들어섰다. 광주신학교를 나온 뒤 맨손 맨발 맨몸으로 맨돈을 이룬 뒤 시인이 된 소강석과 달랐다. 반혁명적으로 읽힐 소지가 다분한 ‘닥터 지바고’가 노벨상 수상작으로 선정되자 그에게는 조국의 배신자란 낙인이 찍혔다. 투사와는 거리가 멀었던 그는 정부의 위협에 굴복해 노벨상 수상을 거부하고 얼마 후 세상을 하직했다. 그가 모스크바 근교 작가 촌 페레델키노의 묘지에 묻힐 때 추모객들은 흐느끼며 그의 시 ‘햄릿’을 함께 낭송했다. “하지만 연극의 순서는 이미 정해진 것/종막은 피할 길 없다/나는 혼자다, 세상엔 바리새인들만 득실거리고.” 그날 천지에 라일락과 사과나무 꽃잎이 눈보라처럼 휘날리던 날, 눈물 속에서 울려 퍼지던 ‘햄릿’은 서정시로 역사의 무게를 견뎌낸 한 위대한 시인에게 바쳐진 무형의 기념비였다. “제가 후보 부활 된다면 적극적으로 도와주십시오. 노회 총대님 및 주변 분들께도, 송병원 장로 배상” 2020년 9월 21 오후 2시 새에덴교회(소강석 목사)에서 제105회 총회가 개회하기 전 제104회 총회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희, 심의분과위원장 진용훈)에 의해 8월 31일 제105회 총회 장로 부총회장 후보 탈락을 선고받은 송병원 명의의 괴이한 문자가 전국 총대들에게 괴이한 전화로 발송됐다. 어찌 된 일인가. 주님의 부활은 주님 자신이 죽으시기 전에 하나님이시기에 예언할 수 있으셨다. 그런데 송병원이 일개 장로로서 총회 선거법상 죽은 자인데 총회 선거법상 어떻게 부활할 수 있다고 예언할 수 있다는 말인가. 그것도 총회 개회를 이삼일 앞두고 일개 장로가 주님처럼. 총회 기관지 주간 기독신문 8월 31일 자 기사는 다음과 같다. 제105회 총회 임원과 기관장 선거 후보들이 대부분 확정됐다. 총회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이승희 목사·이하 선관위)는 8월 31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제13차 전체회의를 열고, 배광식 목사(대암교회·남울산노회)를 목사부총회장 후보로, 양성수 장로(신현교회·서울노회)를 장로부총회장 후보로 최종확정했다. 그런데 정말 죽은 자가 자신의 부활을 예언하고 선거운동까지 한 그 괴이한 정체불명의 문자대로 송병원은 그 번들거리는 이마처럼 제105회 총회 개회 후 선거 당일 현장에서 부활했다. 반대로 제105회 장로부총회장 단독 후보로 확정됐던 양성수 장로는 총회 개회를 1시간여 앞두고 총회 선거법상 죽었다. 그가 무덤에 머물다가 총회 개회 후 선거관리위원도 아니고 재판국원도 아닌 맨돈 소강석의 법을 잠재우자는 말대로 기사회생했다. 그리고 양성수 장로는 오뚝이 윤익세가 반대하고 장봉생이 찬성한 경선으로 다시 죽었다. 그 배후 인물로 제104회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이승희, 심의분과장 진영훈, 영동중앙교회 이계도, 공익실천 미명 하에 피켓 시위로 잘 먹고 잘산다는 김화경 등이 출연진으로 줄줄이 엮여 있다는 의혹이 피해자 양성수 장로의 진술로 밝혀졌다. 몸이 안 좋았다는 이승희 외 선거관리위원 전원이 참석한 자리에서 총회 자문 변호사의 스피커폰을 통해 문제가 있다는 공개적인 지적과 한 위원의 강력한 반대가 있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아주 불법한 송병원 부활 흑막을 위한 불법 고발 서류에 대한 십자가를 공익 차원의 알릴 권리를 위해 심의분과장 진용훈이 가장 강하게 주장하며 짊어졌다고 한다. 그 자세를 본받아 시간을 두고 총회 장로부총회장 불법 선거 물레방아 도는 내력을 천천히 알아보도록 하자. 성경은 말씀한다.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갈 6:7 2022-06-17
    • G.OPIN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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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17
  • 소강석 주사파 의혹
    총신재단이사회가 오늘 6월 16일 저녁 7시에 열렸다. 송태근 목사가 기도하고 김기철 이사장이 말씀을 전한 뒤 서기 류명렬 목사가 출석을 점검하고 개회를 했는데 맨돈 소강석은 보이지를 않는다. 과도기 때 대통령을 한 이들을 제외하면 지금까지 10명인데 7명의 인생이 비참했다. 객지에서 죽거나 총에 맞거나 사형선고를 받는 등 청와대 집터가 좋지 않은 걸까. 그건 무속 관점이고 권력을 잘못 운용했기에 그렇게 된 탓일 것이다. 당대 최고 엘리트들이 관여했음에도 그런 결과가 나왔다. 세상은 진화해도 권력은 퇴행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총회 권력 진들도 세상 권력자들의 비참한 말로에서 교훈을 얻어야 할 것이다. 권력은 이승희나 소강석처럼 성직자인데도 멀쩡한 사람을 미치게 하고 중독되게 만들기 때문이다. 소강석이 존경하고 전파하는 등소평의 경우를 보자. 중공 정부가 인민의 기억을 지우는 방법은 쉽고도 간단하다. 중국 헌법 총강 제1조에는 “사회주의 제도를 파괴하는 조직이나 개인의 모든 활동은 금지된다”라고 적혀 있다. 바로 그 조항에 따라 헌법 35조에 보장된 “언론, 출판, 집회, 결사, (가두) 행진 및 시위” 등 공민의 자유를 제약하면 된다. 자유를 제약하는 방법도 지극히 단순하다. 중공 중앙이 과거사에 대한 유권해석을 제시한 후 정부의 공식 발표에 어긋나는 말이나 생각을 표현한 사람들을 샅샅이 찾아내서 가둬버리면 된다. 1989년 6월 3일 밤에서 6월 4일 새벽까지 중공중앙은 20만의 군 병력을 동원해서 베이징을 점령하고 평화적 시위를 이어가던 학생과 시민들을 학살했다. 그 직후 민주화의 확산을 막기 위해 중공 중앙은 본격적인 선전전에 돌입했다. 대학살 닷새 후 6월 9일 공식 행사에 모습을 드러낸 등소평은 계엄군의 공로를 치하하며 “인민해방군은 진정 당과 국가를 지키는 철의 장성”이라 치켜세웠다. 그의 딸 덩룽(鄧榕, 1950- )에 따르면 등소평은 죽을 때까지 톈안먼 민주화 운동의 유혈 진압 결정이 옳았다고 확신했다. 그는 톈안먼 민주화 운동을 “반혁명 폭란”으로 규정했다. 등소평의 의도에 따라 중공중앙 선전부는 강력한 이념교육과 선전·선동을 이어갔다. 1989년 6월 30일 중공 중앙정치국 위원이자 베이징 시장 천시통(陳希同, 1930-2013)은 “동란 제지와 반혁명 폭란(暴亂)의 종식에 관한 정황 보고”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1989년 6월 3일 오후 다섯 시 경, 불법조직 ‘베이징시 고교(대학교 이상) 학생 자치 연합회(고자련)’와 ‘베이징 공인(노동자) 자치 연합회(공자련)’의 우두머리들이 톈안먼 광장에서 과도, 비수, 쇠몽둥이, 철제 체인, 죽창 등을 나눠주며 군경을 모두 잡아서 죽여버리자고 외쳐댔다!” “권력과 인간의 투쟁은 망각과 기억의 투쟁이다.” 체코 출신 작가 쿤데라(Milan Kundera, 1929- )의 명언이다. 32년간 망명객으로 미국에 체류해온 역사·문헌학자 우런화(吳仁華, 1956- )는 쿤데라의 이 말을 늘 가슴에 새기며 살아왔다. 1989년 당시 그는 중국 정법대학의 젊은 교수였던 우런화는 대학살 이후 중공 당국의 수배령을 피해 구사일생으로 미국으로 망명했다. 그리고 우런화는 거짓과 모략에 맞서 진실을 기록하기 시작했다. 30년에 걸친 그의 기록 투쟁은 급기야 2019년 톈안먼 민주화 운동과 64대학살에 관한 3권 방대한 역사서로 정리되었다. 우런화가 그의 첫 책에서 1989년 6월 3일 저녁부터 6월 4일 아침까지의 짧은 시간에 거의 5백 페이지의 지면을 할애한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중공중앙의 교묘한 역사 왜곡과 조직적인 선전·선동을 진실의 힘으로 해체하기 위해서였다. 톈안먼 시위 진압을 위해 중공 당국은 해군을 제외한 전군의 각종 부대를 출동시켰다. 그중엔 장갑병, 탱크병, 육군, 공군, 포병부대도 속해 있었다. 1989년 6월 4일 새벽 6시경, 계엄부대 수만 명 병력이 톈안먼 광장을 전면 통제했다. 광장의 모든 진입로는 봉쇄되었다. 탱크와 장갑차가 도열하고 중무장한 계엄군이 광장을 점령했다. 계엄군은 단식투쟁을 이어가던 톈안먼의 시위대를 향해 최후통첩을 선포했다. 그들의 임무는 6월 4일 아침까지 시위대를 모두 내쫓고 광장을 완벽하게 비우는 것이었다. 계엄군은 시위대를 향해 즉시 광장에서 떠나지 않으면 즉각 무차별 발포하겠다고 협박했다. 시위대의 다수가 결사 항전을 외쳤으나 지난밤 11시 무렵부터 들려오는 총성은 갈수록 더 빠르게 이어지고 있었다. 격렬한 반대가 있었지만, 학생들은 해산을 결정했고 광장 한 모퉁이로 열을 맞춰 모두 빠져나갔다. 7주 동안 이어진 톈안먼 광장의 민주화 운동은 그렇게 군대의 총칼 앞에서 서글프게 막을 내렸다. 학생들과 함께 톈안먼 광장을 빠져나온 우런화는 북서쪽으로 10.5킬로 떨어진 중국 정법(政法)대학의 숙소로 향했다. 1989년 6월 4일 새벽 6시경 톈안먼 광장에서 서쪽으로 불과 1.5킬로 떨어진 류부커우(六部口)를 지날 때였다. 3대의 탱크가 황색 매연을 뿜는 독기탄(毒氣彈)을 쏘면서 달려와선 인도 위에서 줄 맞춰 걷고 있는 수천 명 학생의 대오를 들이받아 깔아뭉개고 갔다. 우런화는 수많은 학생 틈에서 그 장면을 똑똑히 목격했다. 그는 눈물을 쏟으며 공포에 질린 학생들과 함께 정법대학의 캠퍼스로 돌아갔다. 그날 아침 10시경 톈안먼 광장에서 마지막까지 민주화 운동에 투신했던 학생과 교수들이 중국정법대학의 캠퍼스에 도착했을 때 전날 밤 계속되는 날카로운 총성에 잠을 이루지 못했던 수천 명의 정법대 교수와 학생들은 가슴을 졸이며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캠퍼스 동문으로 들어서는 순간 우런화는 캠퍼스 중앙 건물 앞 의자 위에 눕혀진 다섯 구의 시신을 보았다. 바로 그날 아침 탱크에 깔려서 급사한 다섯 명의 학생들이었다. 일순간 캠퍼스는 울음바다가 되었다. 우런화는 그 참혹한 현장에서 시신 앞에 무릎을 꿇고서 목 놓아 통곡했다. 그의 마음속으로 반복해서 한 마디를 읊조렸다. “영불유망(永不遺忘, 영원히 잊지 않으리)!” 30년에 걸친 그의 기록 투쟁은 2019년 3부작의 방대한 역사서로 정리되었다. 톈안먼 대학살에 대해 아예 말도 꺼낼 수 없게 하는 중국공산당의 부당한 폭력 앞에서 집체적인 망각에 맞서는 한 지식인의 무서운 저항이 아닐 수 없다. 막강한 중국공산당의 권력 앞에서 미국에 체류하는 일개 망명가의 기록이 미약하게 보일 수도 있지만, 역사는 동시대인의 생생한 기록이 모여서 흘러가는 도도한 강물과도 같다. 막강한 중국공산당이지만, 우런화의 진실한 기록을 이길 수는 없다. 중국공산당의 인권 유린과 정치범죄를 직시하는 사람들은 모두 우런화의 기록을 지지하기 때문이다. 그런 등소평을 칭송하고 주님의 사도에 빗대고 다니는 맨돈 소강석의 본심이 좌파를 넘어선 주사파인 것 같아 우려스럽다. 주사파란 주체사상파(主體思想派)의 줄임말로 민족해방파(NL)에서 비롯된 운동권 계열이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지도이념인 주체사상을 지지하고 친북(親北) 성향을 특징으로 한다. 맨돈 소강석은 언제 어디서 무엇을 배웠기에 목사임에도 등소평을 전파하고 맨손 맨발 맨몸으로 이룬 맨돈으로 교단 교계 정치계를 오염 타락시키는 저의는 무엇일까. 그런 저의가 없다면 회개하고 말씀으로 돌아가 맨돈 살포는 그만하고 하나님의 광대로 살아가야 할 것이다. 2022-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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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16
  • 이승희 금품수수 6
    총회가 밟아온 길과 걸어갈 길을 함께 봐야 총회가 걸을 역사적 전망(展望)이 열릴 것이다. 왜냐하면 총회 정치인 가운데 여러 사람이 지나간 일인데 이제 와서 들춰 말하면 무슨 소용이 있느냐 하는가 하면 이 기사가 언제까지 이어지느냐며 관심을 보이는 사람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그 기대에 부응해 본 시리즈에서 익명 처리된 무명 부패 용사들의 실명도 밝혀져 이승희와 소강석 반열에 서게 될 날도 멀지 않을 것이다. 이들에게 김화경이나 고광석처럼 수치를 아는 신앙 양심이 안 보이는 걸로 미루어 에서처럼 하나님의 심판은 이미 받은 것 같다. 그리고 김명수가 대법원장이긴 하지만 사법의 심판도 받게 될 것이다. 2019년 9월 10일 퇴임 앞둔 102회 부총회장 부정선거 당선한 103회 총회장 이승희를 주필 김관선이 봉투를 뿌리게 해준 자신의 보스를 인터뷰했다. 김관선은 최근 2022년 맨돈 소강석 기독신문 광고주 덕에 유력자를 제치고 기독신문 주필 2년 연임에 성공했다. 처음에는 안 하겠다고 뻗대 나도 주필 자리 좋은 것이라며 설득에 나섰었는데. 그런 그가 내가 그도 연루된 이승희 선거부정 기사 건으로 맨돈 소강석에게서 은밀한 맨돈 봉투 수수 사실을 알고 있는 것 같은 볼멘소리를 했던 어투와 상이하게 이승희에게 뇌까렸다. 103회기 기치는 변화와 희망이었습니다. 회기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평가하신다면. =대부분 변화에만 방점을 두는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변화는 하나의 수단이었습니다. 103회기 방점은 희망이었습니다. 희망을 위해 변화를 외쳤던 것입니다. 총회를 향해 실망하고 기대가 떨어진 것은 신뢰가 없었기 때문이며, 희망을 주는 첫걸음은 신뢰를 회복하는 일이라 생각했습니다. 신뢰회복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먼저 총회 임원들이 바른길로 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총회회관의 분위기에 신경을 썼습니다. 고성이나 다투는 모습도 사라졌고 특정인의 놀이터가 되는 것도 사라졌습니다. 계파와 계보에 의해 총회가 좌지우지되지 않았습니다. 끝으로 103회기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구성원들에 대한 감사와 향후 계획을 나누신다면. =먼저 교단 구성원들이 총회장 직무를 잘 감당하도록 협력하고 응원해 준 것이 너무 감사합니다. 임원들에게는 한마음을 지켜 사명 감당한 점에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그동안 총회를 섬기느라 반야월교회 교인들과 살가운 소통이 부족했는데, 목회에 집중하며 교인들을 섬기겠습니다. 총회를 섬기면서 느끼고 경험했던 것들을 총회 발전에 밑거름이 되도록 기도하며 헌신하겠습니다. 이승희는 목회 집중과 교인 섬김보다 총회 신뢰회복과 총회를 섬기면서 느끼고 경험했던 것들을 총회 발전에 밑거름이 되도록 기도하며 헌신하겠다는 말을 실천하는데 힘을 기울였던 모양이다. 왜냐하면 제104회 선거관리위원장으로서 금품수수 신뢰회복과 맨돈 소강석과 협력해 총회 부패 발전에 큰 기여를 한 전적이 두드러졌기 때문이다. 그 활약상을 제105회 개최지 새에덴교회 무대에서 2022년 5월 22일 주일날 열린 미스 트롯 콘서트처럼 2020년 9월 21일 광대 소강석과 촉새 이승희의 투맨쇼로 열연하게 될 것이다. 문재인 정부 5년은 팬덤 정치와 반지성주의 진영 논리가 폭민정(mobocracy)으로 질주한 암흑의 시대였다. 더욱 끔찍한 것은 정치 권력과 한 몸이 된 지식인들이 궤변과 요설(妖說)로 팬덤 정치에 앞장서며 총회 석상에서의 소강석과 이승희처럼 사실과 진실을 파괴했다는 점이다. 그처럼 권력이 던져준 떡고물에 취한 어용 지식인들처럼 맨돈 소강석이 쥐여 준 봉투에 목사와 장로의 최후 보루(堡壘)인 신앙의 진실성과 공공성을 해체하면서도 부끄러운 줄 몰랐다. 신앙인의 존재 근거인 비판적 개혁주의를 되살리는 것이야말로 우리 총회의 숙제다. 그 숙제를 풀기 위해 광장의 소리 전광훈 목사가 주사파 문재인 비판으로 세 차례 투옥도 감내한 정신을 되새길 필요가 있을 것이다. 팬덤 정치와 반지성주의는 개혁주의 총회와 민주공화국의 적이기 때문이다. 지성의 원천인 사실과 합리성에 대한 존중 없이 개혁주의와 민주주의는 실현 불가능하다. 정치 팬덤의 황금 우상은 출애굽을 넘어선 어두운 시대의 급소다. 그 우상을 망치로 부수지는 못해도 손가락질이라도 하는 목사와 장로야말로 106년 전통의 개혁주의 보수 총회 총대라고 자부할 수 있을 것이다. 성경은 말씀한다. 이 율법 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 수 1:8-9 2022-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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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15
  • 소강석과 윤시내의 ‘열애’
    이제 거리 어디에도 시계란 없다. 심지어 서울역에도. 왜? 아무도 시계를 쳐다보지 않기 때문이다. 김일성, 김정일에게 가족 교육을 잘 받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자위권은 곧 국권 수호 문제”라며 “우리의 국권을 수호하는 데서는 한 치도 양보하지 않을 우리 당의 강대강, 정면승부의 투쟁원칙”을 재천명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6월 11일 전했다. 누가 감히 그리고 무슨 이익이 된다고 북한을 건드릴 것이라고 그런 말을 무력 없는 평화나 북한과의 종전선언에 목맨 문재인처럼 하는지. 또는 목회생태계 보전과 개선을 위해 교계 연합을 외치며 온갖 설교 자리를 돈 들고 차지해 등소평이니 뭐니 주절거리는 애먼 맨돈 소강석이 하는 것처럼 그러지는 않고. 윤시내는 1980년대 이후 ‘DJ에게’ ‘공부합시다’ ‘그대에게서 벗어나고파’를 연달아 히트시키며 연말 가수상을 휩쓸었다. “벗어나고파, 그대에게서, 벗어나고파”라고 외치는 노래엔 일상에 지친 주부들이 열광했고 “안돼 안돼, 내일모레면 시험 기간이야, 열심히 공부하세”라는 가사엔 당시 학부모들과 교사, 독서실 원장들이 전폭적 지지를 보냈다. 장르도, 팬층도 다양했지만 가수 윤시내를 만든 단 하나의 인생 곡은 ‘열애’였다. 시한부 삶의 절망 앞에서 쓴 한 남자의 유서가 윤시내의 대체 불가능한 가창과 만나 가요의 고전이 된 노래다. 부산 MBC 인기 DJ였던 배경모 선생이 암에 걸려 죽음을 대면하고 아내를 향해 써 내려간 연서다. 윤시내는 말한다. ‘이 생명 다하도록/ 뜨거운 마음속/ 불꽃을 피우리라’ ‘태워도 태워도/ 재가 되지 않는’ 같은 뜨거운 글에 최종혁이 멜로디를 입히고 내게 곡을 주셨다. 그때는 녹음 시설이 지금 같지 않아서 한번 틀리면 처음부터 끝까지 다시 불러야 했다. 수십 번 다시 부른 끝에 완성됐는데 최 선생님이 들으면서 ‘됐다!’ 하시는 거다. 그땐 뭐가 됐다는 건지 의미를 몰랐다. 나중에 회사에서 테이프가 트럭으로 실려 나가는 걸 봤다. 그다음부터 최절정기가 시작된 것 같다.” '이 생명 다하도록/ 뜨거운 마음속/ 불꽃을 피우리라’ ‘태워도 태워도/ 재가 되지 않는’ 같은 맨돈을 열애하는 소강석에게 평생 노래만 부르고 산 윤시내의 말을 전해주고 싶다. 수줍음을 잘 타는 소강석보다 나이가 10여 년 많은 윤시내가 이거 하나는 꼭 말하고 싶다며 조선일보 기자에게 말했다. “그리고 왜 자주 방송에 안 나오느냐고 묻는 분들이 많은데 이렇게 써 달라. 사람들이 왜 벚꽃에 열광하는 줄 아시냐. 그저 꽃이 예뻐서, 분홍색이어서가 아니다. 잠시 피었다가 사라지는 만큼 귀하기 때문에 더 열광하는 거라고.” '만들어진 신'(The God Delusion, 신이라는 망상)의 대표적 무신론 작자 리처드 도킨스(Clinton Richard Dawkins, 1941년 3월 26일~ )가 아직 살아 말한다. 비행하는 동물은 왜 나를까. 목적은 적자생존이며 목표는 유전자의 생존이다. 더 잘 날아 먹이를 잘 잡는 새나 박쥐가 후손을 잇고 더 잘 날아 포식자를 잘 피하는 곤충이 자손을 남긴다. 먼저 날기 시작한 것은 곤충이었다. 척추동물보다 2억 년이나 앞선 3억 년 전부터 날기 시작했다. 가볍기 때문이다. 무게에 비해 표면적이 넓을수록 나는 데 유리하다. 몸 크기(길이)가 두 배가 되면 표면적은 네 배, 무게는 8배다. 크기가 열 배가 되면 표면적은 100배, 무게는 1000배가 된다. 어쩌다 날게 되었을까. 포식자를 피하며 몸 일부를 펼치다 붕 떠서 적을 뿌리칠 수 있었고 이런 일이 반복되면서 날개가 생겼을 것이라고 저자는 해석한다. 초기 단계는 날다람쥐 같은 ‘활강’이었지만 이윽고 자신의 힘으로 날아오르는 ‘동력 비행’이 가능해졌다. 동물의 비행과 인간의 비행은 실제 비슷한 방향으로 ‘진화’했다. 맹금류가 먹이를 향해 내리꽂는 광경은 급강하 폭격기를 보는 듯하다. 벌새는 날개를 위로 칠 때 완전히 뒤집어 정지 비행을 할 수 있다. 마치 헬리콥터나 드론을 연상시킨다. 그렇지만 동물과 인간이 만든 기계의 비행에는 차이가 있다. 비행기나 헬기, 드론은 날개를 칠 수 없다. 엔진으로 추력을 얻고 날개로 양력을 얻는 비행기의 원리는 새나 박쥐, 곤충이 날개를 치는 것과 완전히 다르다. 새가 날개를 치면 몸을 앞으로 밀어내면서 공기를 아래로 밀어내 날아오를 수 있지만 그 역학은 비행기의 동작보다 훨씬 분석하기 어렵다. 그는 비행을 넘어 지구 밖을 향하는 인간의 꿈을 격려한다. 원하지 않더라도 언젠가는 이곳을 떠나야만 할 가능성에 대비하기 시작할 때라고 도킨스는 말한다. 분야는 다르지만 과학 대중화에 일생을 바친 천문학자 칼 세이건을 떠올리게 한다. “나는 과학 자체를 미지의 세계로 나아가는 영웅적인 비행이라고 여긴다. 이제 날개를 활짝 펼치고 과학이 우리를 어디로 데려갈지 지켜보자.” 그러나 성경은 말씀한다.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이는 네째 날이니라 하나님이 가라사대 물들은 생물로 번성케 하라 땅위 하늘의 궁창에는 새가 날으라 하시고 하나님이 큰 물고기와 물에서 번성하여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그 종류대로 날개 있는 모든 새를 그 종류대로 창조하시니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 창 1:19-21 2022-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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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11
  • 소강석의 아포리즘
    공간은 사고(思考)를 규정한다. 낡은 공간에 있으면 생각마저 낡아진다. 그런 면에서 청와대를 벗어나 영 부인실을 없앤 윤석열 정부의 결정은 ‘신선’하게 보인다. 그런데 생명 나무는 있고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는 없는 것 같은 새에덴교회에는 소강석 장모 정 권사의 비서가 있는 모양이다. 그의 교회 주보 1면에 실린 그의 '영혼 아포리즘'에서 주저리주저리 말하는 것을 보면 장모 정 권사의 사무실도 있을 텐데 세계 교회 역사상 유례가 없는 효도의 표상이고 그가 추구하는 목회생태계 개선의 '신선'한 모범이 될 것이다. 아포리즘이란 명언(名言)이나 격언(格言), 잠언(箴言)은 어떤 교훈이나 가르침을 주는 말 또는 학문 등의 핵심을 간략하게 외우고 말하기 쉽게 그 내용을 간결하고 짧은 문장으로 표현한 것을 가리킨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유명한 아포리즘은 히포크라테스의 '아포리즘' 첫머리에 나오는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라는 말이다. 맨돈 소강석에 어울리는 아포리즘이 있다면 이런 것일 것이다. 돈이란 힘이고 자유이며 모든 악의 근원이기도 한 동시에 한편으로는 최대의 행복이 되기도 한다. -칼 샌드버그 돈은 바닥이 없는 바다와도 같은 것이다. 양심도 명예도 거기에 빠져서 결코 떠오르지 않는다. -벤자민 프랭클린 열린민주당 최강욱 의원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김용민-김남국-이탄희-황운하 의원 등이 "검찰 개혁"을 위한 연구모임을 만들었다. 이름은 ‘처럼회’로 생소하다. 한자어나 무슨 약어를 따서 만든 게 아니라, 그냥 ‘모양이 서로 비슷하거나 같음을 나타내는 뜻"의 ‘처럼’이라는 조사를 끌어다 썼다. 이는 지나치게 정치적이라는 이유로 비난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윤석열 검찰’을 반면교사로 삼아 적어도 그들처럼 돼서는 안되겠다는 의지를 바탕에 깔아 이름을 "처럼회"로 지었다. 최강욱 의원은 법무법인 청맥 변호사로 일하던 2017년 10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들에게 청맥에서 인턴 활동을 했다는 허위 확인서를 발급해 대학원 입시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에 이어 2022년 5월 20일 2심에서도 의원직 상실형에 해당하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조 전 장관은 청와대 민정수석이었다. 최 의원은 2018년 9월부터 2020년 3월까지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공직기강비서관으로 근무했다. 그런 그가 페이스북에서 “저희가 모임을 만들어 함께 토론하고 공부하기로 했다”라며 “본받을 분들에겐 배우고 ‘누구’처럼 못된 짓은 하지 말자는 다짐도 있고 늘 근본을 생각하자는 뜻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소강석이 매주 새에덴교회 주보 1면에 게재하는 "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리즘"을 "맨돈 소강석의 처럼회 아포리즘"으로 바꾸면 어떨까 싶다. 최강욱 의원의 “본받을 분들에겐 배우고 ‘누구’처럼 못된 짓은 하지 말자는 다짐도 있고 늘 근본을 생각하자는 뜻도 있다”라는 말처럼 되지 않을까 싶다. 그래야 금권 선거 달인 길자연 같은 본받을 분들에겐 배우고 김영우처럼 못된 짓은 하지 말자는 다짐도 하게 되고 광주신학교를 나와 맨발 맨손 맨몸으로 맨돈을 이룬 근본을 늘 생각하는 뜻을 새기지 않겠는가. 교회 강단에서 미스트롯을 주최하는 영광스러운 광대답게... 그래야 희극 인장을 눈물 속에 치른 위대한 송해 선생처럼 훗날 광대 인장을 웃음 속에 치르지 않겠는가... 이제 교단과 교계를 부패시키는 맨돈 살포는 그만하고 촉새 이승희처럼 부끄러운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도 때려치우고 베드로처럼 돌이켜 조용기 목사도 웃고 경청하게 만든 교인들도 울고 웃는 하나님의 위대한 광대 소강석 목사로 돌아가 진실 된 영혼의 아포리즘을 쓰기를 빌고 빈다. 성경은 말씀한다. 너는 장차 받을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라 볼지어다 마귀가 장차 너희 가운데 에서 몇 사람을 옥에 던져 시험을 받게 하리니 너희가 십 일 동안 환난을 받으리라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관을 네게 주리라 (계 2:10) 2022-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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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10

실시간 G.OPINION 기사

  • 총회 매각 의혹
    2022년 1월 27일 조국 부인 정경심 씨의 자녀 입시 서류 조작이 대법원에서 유죄로 확정됐다. 한 번 하고 마는 표절은 없다. 마찬가지로 한 번 하고 마는 서류 조작도 없다. 한 번 하면 반드시 다시 하게 돼 있는 게 표절이고 조작이다. 정경심의 7가지 서류 조작이 최종적으로 확인됐다. 조 전 장관이 법무부 장관에 내정된 뒤 시작된 검찰 수사 2년 5개월여 만에 나온 "조국 사태"에 대한 법원의 최종 판단이다.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1940년에서 1941년에 걸쳐 히틀러의 콧수염 같은 독일 공군이 영국에 가한 런던 대공습은 밤낮을 가리지 않았다. 그처럼 이재명 후보 관련 의혹도 밤낮은 물론이고 주중과 주말도 가리지 않는다. 하지만 차이점도 있다. 대공습 당시 런던의 피해는 적국이던 독일의 공격 때문이었다. 그런데 태권도 의상까지 갖춰 입은 이재명 후보의 피해는 자신이 쏜 허위 미사일에 스스로가 당하는 꼴이다. 윤석열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앞선다고? 상관없다. 이재명 지지자들에 따르면 그건 다 조작이고 드러나지 않은 이재명 지지자들을 감안하면 본선에서는 자신들이 이긴다고 믿으니까. 그래서 이재명 지지자들은 늘 행복하다. 하지만 그들도 생각이 있다면 알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영국이 독일과의 전투에서 이길 수 있었던 이유는 현실을 인정하고 그에 맞는 대책을 세웠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이재명 지지자들의 행복이 3월 9일까지 시한부에 불과한 이유다. 이제 하나님의 총회를 대변하는 제106회 은혜로운동행 총회 총회장 배광식 관련 이야기 좀 해보자. 제106회 총회 구조조정 결의에 따라 리모델링에 들어간 총회 기관지 기독신문(사장대행 김상현)은 총회회관 리모델링에 관한 기사를 게재했다. 총회회관 리모델링 사업이 디자인 단계까지 돌입했다. 총회회관 리모델링은 건물외벽 타일 탈락 등 건물 노후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 구조 안전진단 결과에 의한 보강공사, 주차시설 확보 등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104 회기부터 추진하던 사업이다. 12월 16일 유지재단이사회(이사장:배광식 목사) 2차 회의에서 총회회관리모델링 소위원회(위원장:김상현 목사)는 지명 설계 공모 방식으로 선정한 건축사무소로부터 받은 가 설계를 이사들에게 설명하고 외부 리모델링 재질을 ‘아노다이징’으로 진행한다고 보고했다. 총회회관 리모델링에 필요한 재정은 그동안 적립해 오던 수선충당금으로 사용, 공사에 따른 재정적 부담(20억 원 정도)은 없다고도 했다. 소위원회 보고를 받은 유지재단이사회는 106회기 내에 공사를 완료하도록 했다. 또한 소위원회를 기존 김상현 목사, 홍석환·지동빈 장로 외에 이종철 목사와 박재신 목사를 추가해 5인으로 활동하도록 했다. 그런데 2022년 1월 7일 기독신문의 주필 김관선 목사와의 대담은 20억을 들여 수리한 건물을 판다는 의미를 담은 말을 주고받는다. 김관선 주필이 묻는다. 이른바 ‘총회타운’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총회장 겸 유지재단 이사장 배광식이 대답한다. 사당동에 있는 총신에 총회타운을 건설하자는 내용입니다. 이것은 교단 발전은 물론 총신도 사는 길입니다. 과거 제가 총신법인이사를 할 때 이미 이야기한 부분입니다. 총신에 총회 랜드마크를 세워야 합니다. GMS센터와 총신 양지캠퍼스를 사당동으로 집약하면 교단 운영 효율성과 역량결집, 총신 미래에 획기적으로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 전략적 연구를 주문해 놓은 상태입니다. 배광식의 이런 전략적인 말로 인해 계약직 법인국장 대행을 앞세운 총회 1000억 매각에 따른 은혜로운 수수료 40억 소문에 대한 의혹이 돌고 있다. 그래서 2월 21일 계약직 법인국장 대행이 총회 정식 부장 두 사람을 앞에 두고 실질적인 국장 업무를 보고 있는 현장에서 감히 물었다. 총회회관을 팝니까. 총회 장로계 거두 임해순 장로 아들 친구인 박상범은 무게있게 대답했다. 총회 결의를 안 받았는데 어떻게 팝니까. 이승희 때도 총회를 팔고 이치우 땅이 있는 광명으로 옮기려는 시도도 있었다. 이재명의 대장동처럼 돈이 오가는 일에 삶과 직책이 겉보기와 다르게 얼마나 비루하거나 숭고한지 뒤집듯 보여주는 일이야 그리 어렵지 않을지 모른다. 하지만 우리 믿음의 삶에서 비루함과 숭고함 그리고 좀스러움과 고상함이 어떻게 뒤섞여 있는지 보여주는 일은 쉽지 않아야 하지 않을까. 문학에서는 숭고한 사람이 숭고한 행동을 한다고 숭고한 이야기가 되는 것이 아니고 반대로 비루한 사람이 비루한 행동을 한다고 해서 비루한 이야기가 되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교계의 비루한 언론이나 세상의 소설이 유형화될 수 없는 것은 당연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하나님의 계시 성경은 다르지 않은가. 성경에서 의인은 의인이고 악인은 악인이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정치란 다양한 이해관계 당사자들의 의견을 조율하는 일이다. 그런 점에서 성가대와 닮았다. 여러 소리를 조율해서 화음을 맞추고 가장 좋은 소리를 만들려면 다른 소리를 귀 기울여 들어야 한다. 그런 점에서 총회 정치인들이 교회 음악을 공부하거나 성가대를 살피면 훨씬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한다. 총회 그 누구도 따라갈 수 없는 총회 정치가 이영수 목사는 셋방살이 전전하는 총회를 위해 대치동에 총회회관을 건립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총회 아래 삼성역 사거리는 현대그룹의 초고층 건물과 GTX 환승 센터가 지하에 들어서는 등 이제 세계 금융과 문화의 중심지로 바뀌고 있다. 그런 판국에 총신으로 총회 본부를 옮기면 총회 비리마다 학생들이 시위하고 입구를 가로막으면 어찌할 셈인가. 지금도 시위 텐트가 하나 총신에 들어섰다는데... 신문 이름도 세를내고 사용하고 있는 기독신문이나 성석교회 장로님 지적대로 봉투에 목매는 총회 출입 언론들이야 여전하겠지만... 2022-02-23
    • G.OPIN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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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23
  • 김상현의 배광식 기도 찬양론
    지금 남쪽에는 동백이 한창이다. 이전에는 꼿꼿이 목을 든 채 통째로 떨어지는 저 꽃이 무섭기도 했지만 이젠 ‘기개’와 ‘성품’이 느껴져 소중해진다. 소나무를 닮은 꽃을 꼽으라면 이젠 동백을 꼽고 싶다. 훌쩍 피었다가 시들지 않은 채 제 목을 쳐내며 떨어지는 처연한 아름다움이 독야청청 아니면 뭔가. 선거마다 패배한 김상현은 고영기 못지않은 실력으로 기독신문 사장 대행도 차지하더니 한기승 목사 측 선대위원장도 되었다. 임명직 달인의 그가 고영기와 달리 무슨 바람이 들었는지 생전 안하던 고스트 라이터 냄새의 글을 썼다. 그걸 12월 14일 자 기독신문에 실어 울산 기도 바위 배광식의 기독론이 아닌 기도론이라며 찬양까지 했다. ... 더욱이 15년 동안 무릎을 단련시킨 배 총회장을 세우셔서 ‘은혜로운동행기도론’으로 부흥의 불을 지피울 준비를 하게 하신 하나님의 섭리가 놀랍기만 하다. 배 총회장은 이미 칼빈이나 에드워즈, 맥체인 그리고 과거 믿음의 선진들이 경험했던 특별한 기도나 끈질긴 기도 및 간절한 기도를 목회 현장에서 체험한 바 있다. 그는 오직 기도만이 개인과 교회가 사는 길이요, 부흥의 발판이라는 것을 15년간의 산기도 철야를 통해서 실감 나게 경험했다. ... 배 총회장이 15년간 이어온 산기도 영성을 바탕으로 내건 ‘은혜로운동행기도론’은 존 칼빈의 특별기도론과 조나단 에드워즈의 끈질긴 기도론, 그리고 맥체인의 간절한 기도론 및 위기의 때 국가와 총회를 살려냈던 기도회를 계승한 특별기도운동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기도란 무엇인가. 성경은 기도의 모델을 주님의 기도로 제시한다. 기도할 때에 이방인과 같이 중언부언하지 말라 저희는 말을 많이 하여야 들으실 줄 생각하느니라 그러므로 저희를 본받지 말라 구하기 전에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하나님 너희 아버지께서 아시느니라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아멘 마 6:7-11 대개 초대 한국교회의 새벽 기도회는 4시 30분이나 5시에 드렸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새벽 4시 30분이라는 시간은 도성(都城)의 새벽 파루(罷漏)와 관련이 있다. 조선시대 큰 도시는 4대 문과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었고 세종 때 만든 자격루(自擊漏, 물시계)로 정확한 시간을 알았다. 따라서 같은 시각에 종을 쳐서 하루를 시작하고 하루를 마감했기 때문이다. 집단적인 ‘새벽기도’는 장로교회 사경회에서 시작되었다. 1898년 2월 황해도 강진교회 사경회에서 일반 교인들이 자발적으로 새벽 기도회를 시작했다. 황해도의 다른 사경회(1901년 2월)에서도 교인들이 새벽 기도회를 시작했다. 이와 같이 사경회(査經會) 때 소규모 일시적으로 모이던 새벽 기도회가 1905년 평양 도(道) 사경회 때 정식 프로그램으로 채택되었으며 1909년에 개교회의 프로그램으로 전환되었다. 1910년대 사경회 때의 새벽 기도회는 도시의 새벽 시간을 기독교화하기 시작했다. 1910년 전후 일제 총독부는 문명의 발전과 도로 확장과 신작로 개설이라는 명목으로 서울과 다른 도시들의 성벽(城壁)을 다 허물었다. 사대문(四大門)을 지키는 일본 순경의 호각 소리와 칼 소리가 새벽 소리가 되었다. 성벽이 없는 경성(京城)에 보신각(普信閣)은 무용지물이라 폐쇄(閉鎖)되었다. 서울은 영혼(靈魂)의 종소리를 잃어버렸다. 성(城)이 없는 경성은 보신각 종소리(聲)가 사라진 경성이었고 종소리 없는 도시는 성스러움(聖)이 사라진 식민지의 경성이었다. 이러한 때에 도시와 시민들에게 다시 종소리를 준 것이 교회였다. 주일마다 각 도시 교회와 그리고 점차 교회마다 사경회를 다른 기간에 하면서 새벽에 종을 쳤다. 여러 교회에서 퍼져 나간 종소리는 다시 새벽 시간을 구별하고 도시의 새벽을 살리는 영성(靈聲)이 되었다. 도시의 혼이 살아나는 소리였다. 성수 주일이 일주일을 시작하는 안식일의 성화였다면 새벽기도는 하루를 시작하는 첫 시간의 성화였다. 세속 도시 속에서 거룩 성을 느끼고 영성을 유지하려는 노동자와 주부들의 기도회였다. 그 예배는 곧 다가올 일상의 무거움 앞에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는 시간이었다. 어두움에서 빛으로 넘어가는 하루의 문지방과 같은 시간과 시간의 사이(時間) 믿음의 경계선이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은혜와 권능을 품고 있는 기적의 시공간에 새벽을 깨우는 자들이 모여 하나님께 간구했다. 새벽에 일어나야 생존할 수 있는 하루 벌어 하루 사는 노동자들과 밤낮 쉼 없이 일하시는 하나님이 함께하는 공간이었다. 새벽 기도회가 한국 개신교를 상징하는 교회사에 유례가 없는 의례가 된 것은 피안(彼岸)의 기도나 사적 기복인 기도와 달리 세속 안에서 일반 교인들이 함께 모여 드리는 공적(公的)인 기도회로 의례화됐기 때문이다. 소리가 세상을 구한다. 거룩한 영혼의 종소리가 사라진 한국교회에 다시 종을 치는 종지기들이 필요하다. 남보다 조금 더 일찍 일어나 새벽마다 종을 치던 사찰 집사님의 매일의 헌신이 있던 교회 어릴 때 들었던 교회의 그 종소리가 그립다. 기도가 세상을 구한다. 새벽 미명에 무릎 꿇고 자녀를 위해 간절히 기도했던 어머니들의 눈물로 지금 청년과 장년들이 그나마 살고 교회가 살아 있다. 진정한 새벽기도가 세상을 구한다. 한 손에는 하나님과 영적으로 교제하는 수직성을 담고 다른 한 손에는 세속 성자로서 민족을 위해 도고하는 수평성을 담아 두 손을 모아 함께 드리는 새벽 기도로 교회가 산다. 이슬람교의 기도 행위는 (만인이 평등하기에 사람에게 엎드리면 안 되고) 성지 메카가 위치한 방향을 향해 엎드리는 형식으로 이루어진다. 이 행동은 이슬람교도에게 일종의 생활 습관 수준으로 자리잡혀 있다. 그래서 이슬람교도는 어디에 있든 매일 정해진 시간에 기도를 드린다. 이를 위한 전용 융단도 존재한다. 자신이 있는 위치에서 메카가 있는 방향이 중시되기에 나침반 등의 도구를 이용하기도 한다. 장거리 운행 비행기의 기내 정보 시스템을 통해 현 위치에서 메카가 있는 위치를 제공하는 경우도 있다. 돈키호테가 그의 충실한 시종에게 이런 말을 했다. “여보게, 내 친구 산초. 세상을 바꾸는 것은 유토피아도 광기의 행동도 아니야. 그건 정의라네.” 돈키호테처럼 저도 자랑스러운 배광식 총회장을 비롯한 제 후배 목사와 신학생들에게 이런 말을 할 수 있다. "여보게, 내 동료와 후배들. 칼빈이 개혁주의로 세상을 바꾼 것은 사상도 행동도 아니네. 그건 정의로우신 하나님의 말씀(the Word of Righteous God)에 근거한 기도의 삶이라네." 2021-12-20
    • G.OPIN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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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20
  • 2022년 대선 총회 전망
    이코노미스트지는 2022년 국가별 전망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나선 윤석열이 현 정부의 부진한 백신 대응에 대한 불만에 힘입어 청와대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예측이 들어맞아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다면 문 정권이 후퇴시킨 자유민주주의를 회복시키는 데 온 힘을 다해주기를 기도한다. 해마다 12월이면 계시록을 보듯 영국 이코노미스트지(誌)가 내놓는 새해 세계 전망을 들여다본다. 총회 언저리와 집만 오가는 우물 안 개구리 같은 일상을 전 세계적으로 확장 시키는 혼자만의 연말 집회다. 천재지변에 가까운 코로나19 발발이나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은 2020년, 2017년 전망에서 언급되지 않았다. 하지만 2012년 “이명박의 뒤를 이을 막강한 (대통령) 후보는 한나라당 내부의 주요 경쟁자인 박근혜 전 대표”라고 똑 부러지게 예측했던 이코노미스트다. 2021년 전망도 신통하게 들어맞았다. 100년 만에 찾아온 팬데믹으로 디지털 혁명이 가속화되고 불평등을 악화시켰으며 미.중 간의 지정학적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예견했다. 여기서 이어지는 2022년의 세계는 민주주의 대 독재의 대결이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민주당은 중간선거에서 상하원 우위를 지켜낼 수 있을지 불안한 상태다. 반면 시진핑 중국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은 내년 20차 전국대표대회(당 대회)에서 등소평 같은 선배들과 달리 3연임을 통해 종신 집권을 내다보는 야욕을 부리는 상황이다. 실은 그렇기 때문에 중국은 법치와 인권이 보장되지 않는 전체주의 독재국가다. 전 지구적 현상인 ‘민주주의 후퇴’는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다. 2022년 우리나라 대선의 의미 역시 민주주의냐, 독재냐에 있다고 본다. 그럼 한기승과 오정호가 겨루는 내년 총회 선거는 총신 사태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 주님을 모신다지만 장기 결석으로 교회에서 제적당했다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당내 경선 출마 선언에서 외쳤다. “특권과 반칙에 기반한 강자의 욕망을 절제시키고 약자의 삶을 보듬는 억강부약(抑强扶弱) 정치로 대동 세상을 향해 가야 한다.” 대장동 사태로 깃털에 불과한 12월 10일 극단선택자가 발생했는데 누가 강자인지 약자인지를 대장동 의혹의 중심에 선 자신이 정하는 지도자 중심의 국가 주도적 정치라는 점에서 사뭇 독단적이다. 대장동 설계자로 공언한 사람임에도. 아직 대통령도 아니면서 의원들을 앉혀놓고 어르듯 다그쳤다. “(여당) 위원장이 방망이를 들고 있지 않느냐... 단독 처리할 수 있는 건 하자니까요.” 서슴없이 ‘입법독재’를 독려하는 그의 모습은 그의 형수에게 내뱉은 말들이 생각나 섬뜩하다. 발언 하루 만에 철회하긴 했지만 그는 ‘음식점 허가 총량제’를 실시하겠다고 한 적도 있다. “망할 자유를 보장하는 게 국가의 역할이냐”고 말했던 건 가볍게 넘길 일이 아니다. 권력으로 국민을 통제하고 관리하며 심지어 국민의 자유나 기본권조차 줬다, 뺏었다 할 수 있다고 여기는 게 아닌지 걱정스럽다. 윤석열 후보는 12월 6일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외쳤다. “내년 대통령선거에서 승리하지 못한다면…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은 사라질지도 모릅니다.” 국민의힘이 수권 능력을 갖췄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러나 반(反)독재의식을 갖춘 것은 분명하다. 총회 구조조정을 기획한 선거 달인 허활민 목사같은 국민의힘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문 정권 독재의 본질을 날카롭게 꿰뚫는 발언을 했다. “문재인 정부는 헌법 질서를 사사로이 무너뜨렸다. 사법부를 행정부의 부속품처럼 다뤘고 입법부는 청와대의 친위대처럼 만들었다. 자신들의 부정부패가 드러나자 검찰의 수사권까지 빼앗고 충견 노릇을 할 이상한 수사기구를 설치했다.” 제107회 총회 선거를 위한 한기승 측 김상현 선대위원장, 오정호 측 박춘근 선대위원장 등이 추대되었다고 한다. 정치 컨설턴트는 정치인이 고를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한다. 그러나 전략가는 전권을 쥐고 자신이 머릿속에 그리는 전략을 채택해 실행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김 전 위원장은 보수·진보 정당에서 전략가로 활동하면서 마음대로 결정해 펼칠 수 있었다. 삼국지에서 유비의 책사로 활약한 제갈량이 전권을 갖고 활약해 성공할 수 있었던 것과 비슷한 이치”라고 말했다. 제갈량은 아히도벨의 모략을 어리석게 만든 다윗의 책사 후새와 같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70대 전직 컨설턴트 B씨는 ‘언론의 힘’을 이유로 꼽았다. 그는 “김종인 씨가 말하는 것을 언론에서 정말 크게 써 준다. 그렇게 크게 보도가 되면 전략이 돼 버리는데 (김 전 위원장이) 언론을 다루는 솜씨가 대단하다. 그게 힘”이라고 말했다. 2021-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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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10
  • 총회장 총무 밀실 불공정 의혹
    코로나 팬데믹 위기 타개 위해 은혜로운 동행 슬로건을 내걸고 전국 교회 기도 운동 벌이는 제106회 총회(총회장 배광식) 임원회 밀실 담합 자행으로 김어준식 냄새가 진동한다. 수십억이 소요될 총회회관 리모델링 과정에 있어서 공정에 어긋나는 이재명식 대장동 불공정 개발 의혹을 총회장 배광식이 총무 고영기를 앞세워 닮아가고 있다. 공정이란 ‘어느 편에도 치우치지 않는 올바름’을 의미하고 다른 말로는 공평, 불편부당, 공명정대, 정당함 등으로 표현될 수 있다. 검사에게 있어서 공정함이란 무엇일까. 고(故) 김원치 검사장은 그의 저서 『검사는 무엇으로 사는가』에서 검사가 가져야 할 제1의 덕목으로 ‘공정’을 꼽았다. 그는 국가형벌권이라는 합법적 폭력을 행사하는 검사가 공정성을 잃으면 그것은 불법적 폭력으로 검찰은 깡패조직이 되고 검사는 깡패와 다름이 없을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민주주의 체제에서는 국가만이 물리적 폭력을 합법적으로 독점하고 있는데 그중 검사가 행사하는 권한도 기본적으로 인권을 침해하는 국가의 폭력적 행위이다. 검사가 사람을 소환하고 체포·구금 하는 것은 신체의 자유·거주이전의 자유 등 기본권을 침해하는 것이다. 그리고 압수 수색은 주거 침해로 그 평온을 해치는 것이다. 계좌 추적이나 각종 정보 수집은 개인 비밀을 침해하는 것이다. 감청하는 것은 통신 비밀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다. 일반인이 권한 없이 위와 같은 행위를 한다면 모두 중형에 처할 만한 범죄 행위들이다. 검사는 법의 이름으로 이러한 행위를 할 수 있다. 그러나 그 행위는 법에 규정된 행위를 했다는 것을 넘어 공정하게 그 권한을 행사해야 정당성을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다. ‘검사 선서’에는 “오로지 진실만을 따라가는 공평한 검사”의 맹세가 있다. 그리고 ‘검사윤리강령’에는 “검사는 피의자, 피해자, 기타 사건 관계인에 대하여 정당한 이유 없이 차별 대우를 하지 아니하며 어떠한 압력이나 유혹, 정실에도 영향을 받지 아니하고 오로지 법과 양심에 따라 엄정하고 공평하게 직무를 수행해야 한다”고 규정하여 이러한 정신을 잘 반영하고 있다. 그런데 세상은 언제나 부유한 자와 가난한 자, 권력이 있는 자와 권력이 없는 자 등 강자와 약자의 구조를 이루고 있다. 간혹 검사가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하게 보이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세상에서는 ‘유전무죄, 무전유죄’ 또는 ‘유권무죄, 무권유죄’라는 말로 검사들을 혹독하게 비판한다. 한비자는 “거울이 흔들리면 밝게 비출 수 없고, 저울이 흔들리면 바르게 나타낼 수 없으니, 이는 법을 두고 하는 말이다(搖鏡則不得爲明, 搖衡則不得爲定, 法之謂也)”라고 말했다. 검사가 쓰는 거울과 저울이 흔들려 거울이 사람에 따라 다르게 비추어지고 저울이 사람에 따라 다르게 재어진다면 이는 공정함을 잃은 것이다. 그렇다면 강한 자에게 엄정한 법 집행을 하는 것만으로 공정함을 이룰 수 있을까. 약자를 돕는 것은 이웃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사회적 덕목이나, 법의 공정함과 형평성에 있어서는 강자가 고려 대상이 아니듯 약자도 우대받을 수는 없다. 그렇게 해서는 공의(公義)를 세울 수 없기 때문이다. 세상의 법 집행 과정도 이러할진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건립된 교단 총회회관이 50년 세월에 낡아 리모델링을 진행하는 과정에 제106회 총회 임원회(총회장 배광식)의 밀실 담합 의혹의 냄새가 스멀거린다. 일례로 그 리모델링 사업 실무자를 올해 10월 정년 퇴임했을 뿐만 아니라 늘 병치레로 결근을 일삼던 박상범 국장을 총회 직원 적체 현상에도 불구하고 계약 직원으로 임용했다. 그 진행 과정이 총회 어느 법이나 상규에도 어긋나는 불법과 탈법을 저지르고 있다. 왜냐하면 총회 임원회가 교계 연합 추구에 몰두하는 에큐메니즘(Ecumenism 教會一致運動)의 자이언트 소강석의 수행원 고영기 총회 대외 업무 담당 총무를 앞세워 인사위원회 법규와 관행을 어기는 탈법을 자행하면서 총회 대내 업무 담당 사무총장 이은철 목사를 압박하고 무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한 행위는 일반 법률에서도 불공정으로 지목하고 제105회 총회 현장에서 결의한 총무와 사무총장의 업무 분담 규정을 불공정하게 여길 뿐만 아니라 사무총장 이은철 목사의 직무와 인권을 무참하게 짓밟는 짓이기도 하다. 칼과 저울을 든 정의의 여신 디케는 두 눈을 가림으로써 어느 쪽에도 기울지 않는 공평무사의 공정성을 표상하고 있다. 즉 어느 편에도 치우치지 않는 불편부당(不偏不黨)이라는 디케의 정신이 검사가 가져야 할 공정함의 핵심이다. 100년의 역사를 지닌 총회 헌법 정치 제1장 제3조 는 교회의 직원과 그 책임에 대해 이렇게 규정하고 있다. 교회의 머리 되신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 지체된 교회에 덕을 세우기 위하여 직원을 설치(設置)하사 다만 복음을 전파하며 성례를 시행하게 하실 뿐 아니라 신도로 진리와 본분을 준수하도록 관리(管理)하게 하신 것이라. 이러므로 교우 중에 거짓 도리를 신앙하는 자와 행위가 악한 자가 있으면 교회를 대표한 직원과 치리회가 당연히 책망하거나 출교할 것이라. 그러나 항상 성경에 교훈한 법례(法例)대로 행한다. 성경은 말씀한다. 너희는 재판할 때에 불의를 행하지 말며 가난한 자의 편을 들지 말며 세력 있는 자라고 두둔하지 말고 공의로 사람을 재판할지며 레 19:15 2021-12-2
    • G.OPINION
    • G.OPINION
    2021-12-02
  • 그분 그리고 S 목사
    cherry picking 할 수 있는 것 없어 잠든 할머니 위해 한 번 더 기도도 해보고 빈 마음 물 채우는 소리만 울리는 밤의 믿음 그래도 무엇이든 약속받고 싶던 지난 겨울의 기도 무심히 창밖을 스치고 누군가 아픈 몸을 뒤척이는 밤에도 창밖으로 겨울은 지나간다. 그것이 하나님의 섭리다. 슬프지만... 경기 성남 분당의 한 교회를 10년 넘게 다닌다는 사람의 이야기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성남시장 재선에 도전하던 2014년의 어느 주일이었다. 목사가 예배 시간에 이 지사의 성남시장 재선 출마 소식을 광고했다. ‘이 지사가 이 교회를 다닌다’라고 해서 한 번 놀랐고, ‘이 지사가 (어느 교회든) 교회를 다닌다’라고 해서 또 한 번 놀랐다... 2016년 ‘혜경궁 김 씨’의 댓글이 SNS에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 지사와 문재인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의 잠재적 대권후보로 경쟁할 때다. ‘혜경궁 김 씨’는 문 대통령을 향해 ‘한국말도 통역이 필요한 문어벙’ 등의 거친 말을 쏟아냈다. 이 지사 측은 ‘혜경궁 김 씨’는 부인 김혜경 씨가 아니라고 부인했다. 그러나 곧 댓글을 쓴 아이디와 똑같은 아이디가 (우리 교단의 우리교회가 아닌 성남의 한 교회를 지칭) 우리 교회의 인터넷 게시판에서 발견됐는데 아이디의 주인이 김혜경 씨였다. 이 지사를 교회에서 본 적은 없다. 큰 교회니까 못 볼 수 있다. 그래서 다른 교인들에게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물어봤지만 봤다는 사람을 못 봤다. 목사는 몇 주 전 주일에 이 지사가 우리 교회 교인이 아니라고 밝혔다. 과거 김혜경 씨가 남편의 선거운동에 이용하기 위해 등록만 해준 것이 아닐까 싶다. 목사가 7년이 지나 이 지사의 교인 여부를 확인해준 것은 형수 욕설 녹음파일이 영향을 미친 듯하다. 형수에게 악감정이 있더라도 처음에는 조곤조곤 얘기해 보려 시도하다가 참기 힘들면 목소리를 높이는 게 보통이다. 그의 말은 다짜고짜 옮기기도 거북한 쌍욕으로 시작한다. 같은 교회에 다닌다는 사실 아닌 사실에 교인들이 큰 자괴심을 느꼈을 것이다. 과학 전문 저널리스트 데이브 레비턴은 ‘과학을 조작하는 정치인의 수법’을 12가지로 분류했는데 3가지는 정치 일반에도 그대로 적용될 수 있을 것이다. 유리한 정보만 골라 취하고 나머지 정보나 더 중요한 사실은 의도적으로 무시하는 체리피킹(cherry picking ‘케이크 위에 얹어져 있는 체리만 집어 먹는 행위'라는 뜻으로 특정 상황과 관련된 해당 사례나 해당 입장과 상충 될 수 있는 자료의 상당 부분을 무시하고 본인의 논증에 유리한 사례만 선택하는 논리 오류), 모두 저 사람 탓이라고 주장하는 ‘악마 만들기’, ‘겨우’·‘고작’ 등의 표현을 동원하는 ‘조롱과 묵살’이 그것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지난 10월 18일 대장동 비리 관련 국회 국정감사 답변에서 이 수법들을 구사했다. 이 후보는 대장동 개발의 공익 환수 규모가 5,503억 원이라고 주장하면서 8,500억 원대의 수익이 소수 민간업체에 돌아간 사실은 외면했다. 전형적인 체리피킹이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벌어진 비리를 일부 직원의 일탈로 의미를 축소한 것도 같은 수법이다. 대장동 공영개발을 막은 것이 야당 ‘국민의 힘’이고 이익을 취한 것도 야당 ‘국민의 힘’ 측 사람이라는 주장은 ‘악마 만들기’다. 피감기관장이 이례적으로 ‘돈 받은 자=범인, 장물 나눈 자=도둑’이란 그림판을 들고나온 것도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조롱과 묵살’ 기교도 화려했다. 김용판 ‘국민의 힘’ 의원이 성남 지역 조폭 조직원의 진술서와 이 후보에게 전달했다는 현금다발 사진을 공개하자 이 후보는 “어디서 찍은 건지 모르지만 노력 많이 하셨다”라고 조롱 섞인 답변을 했다. 질문 도중 수차례 “큭큭큭” 웃음소리를 내기도 했다. 윤희숙 전 국민의 힘 의원이 독립적인 경제생활을 해온 부친의 농지법 위반 혐의가 드러난 직후 국회의원의 보장된 이익과 영향력을 지닌 권리를 포기하며 한 말이다. “얼마 남지 않은 대선 국면에서 실사구시(實事求是)의 정책 토론장이 어서 열리기를 바랍니다. 역시 보수, 진보가 아니라 유능, 무능이 더 중요한 문제다. 눈처럼 새하얀 사람은 없지만, 적어도 부끄러움은 아는 사람이 정치를 해야 하지 않겠나. 도의적 책임을 지겠습니다.” 그의 말 취지대로 정치인에게 성직자 수준의 도덕성을 기대하긴 어렵다. 그러나 기본은 갖춰야 하지 않겠는가. ‘성격과 삶’을 쓴 김창윤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이재명의 성격을 ‘외향적 감각형’으로 봤다. 성과가 뛰어나고 임기응변에 능하지만 직관과 감정 부분이 열등해 옳고 그름에 대한 감수성이 떨어진다는 거다.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지 못하고 미래를 내다보는 통찰력이 없는 사람은 정치지도자로 적합하지 않다고도 했다...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대장동 투자사인 천화동인 1호의 실제 소유주로 언급한 ‘그분’은 누구일까. 김 씨는 녹취록에서 “천화동인 1호 배당금의 절반은 그분 것”이라고 했다. 천화동인 1호는 화천대유가 투자한 회사로 대장동 사업에 1억465만 원을 출자해 1,208억 원의 배당금을 받았다. 도박판에서도 보기 힘든 1,154배의 대박을 터뜨렸다. 그 수익 중 절반인 600여억 원이 그분 것이라는 얘기다. 대장동 사업을 설계한 핵심인 남욱 변호사는 “그분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아니다”라고 했다. 화천대유에 대장동 개발 수익의 상당 부분이 가도록 특혜를 준 당사자가 유 전 본부장이긴 하지만 김씨가 연하인 유 전 본부장을 그분이라고 부른 적이 없다고 했다. 두 사람은 ‘형·동생’ 사이로 지냈는데 유 전 본부장이 동생이었다는 것이다. 그분이 누구인지와 같은 그런 문제가 교계 언론에서도 전개되고 있다. 그것은 S 목사에 대한 것이다 ‘크로스뉴스’, ‘합동기독신문’, ‘CDN TV’ 등이 ‘S 목사 의혹’에 대한 김화경의 비판을 ‘S 목사’ 측의 소송 법원 판결을 내세워 한결같은 논조로 비판하고 있다. 그런데 김화경 목사는 종로 주먹 출신 김두한 의원 같은 결기를 가진 인물이다. 1966년 9월 22일 박정희의 공화당 시절 김두한 의원은 삼성그룹의 계열사인 한국비료공업의 사카린 밀수사건에 관한 대정부 질의가 진행 중이던 국회 본회의에서 오물(인분)을 국무위원 및 장관들에게 투척했다. 그처럼 김화경 목사는 “아이티구호헌금 전용문제, 목회자의 윤리문제에 대해 총회가 적절한 정화 조치를 하지 않고 있다.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순교의 각오로 투쟁해 나가겠다”면서 2012년 7월 11일 총회 사무실에 불의 사자(使者)답지 않게 오물을 살포한 전력이 있기 때문이다. ‘크로스뉴스’ ‘합동기독신문’ ‘CDN TV’ 등이 ‘S 목사 의혹’에 대한 공익실천협의회 대표 김화경의 비판을 ‘S 목사’ 측의 소송에 대한 법원 판결로 공익실천을 위해 똑같은 어조로 알리고자 하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김화경 목사는 그동안 S 목사를 향해 탈세 및 140억 횡령 의혹 등의 내용으로 동영상을 만들어 유튜브에 올렸고 1인 시위를 통해 언론과 인터뷰 하는 방법으로 S 목사의 명예를 훼손해왔다. 그러나 김 목사가 주장한 내용은 이미 수년 전 검찰의 무혐의 처분과 법원의 판결로 허위사실임이 명백히 드러난 상태였다. 이에 S 목사가 김 목사를 상대로 민·형사 소송을 제기했고 그 결과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1민사부(재판장 고홍석 판사)는 지난 15일 “김화경 목사는 이 결정을 송달받은 날로부터 3일 이내에 S 목사에 대해 유튜브에 올린 54개의 동영상을 삭제하라. 김화경 목사는 직접 또는 제3 자를 통하여 별지2 인용목록 기재 내용을 별지3 인용목록 기재 방법으로 전파하여서는 아니 된다”고 결정했다. 별지2 인용목록’을 확인한 결과 대부분의 내용이 김화경 목사가 S 목사를 문제 삼으며 유튜브를 통해 유포해온 것들이었다... 법원은 위와 같이 결정한 이유에 대해 “김화경 목사의 주장이 진실이라는 점에 대한 별다른 구체적 근거가 없다”라면서 “주장한 내용이 진실이 아니거나 그러한 표현의 목적이 오로지 공공의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법원은 “김화경 목사의 주장은 S 목사의 명예 등 인격권을 중대하고 현저하게 침해하는 위법한 표현행위에 해당한다고 봄이 타당하다”라고 했다. 법원은 소송 비용도 김화경 목사가 부담하도록 결정했다. 이로써 김화경 목사는 S 목사에 대한 잘못된 내용을 유튜브를 비롯해 인터넷에 올리는 행위를 금지당했고 언론사 인터뷰와 현수막을 게시하는 행위 및 SNS와 카카오톡 등을 이용해 전파하는 것까지 모두 금지당하며 더 이상 S 목사의 명예를 침해하는 행위를 할 수 없게 됐다. 한편 S 목사는 검찰의 ‘무혐의 처분’과 세무서가 조사한 결과 문제가 없다고 작성한 ‘현장확인 종결 복명서’ 및 법원의 명확한 ‘판결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김화경 목사가 이에 반하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에 대해 종로경찰서에 형사 고소한 상태라고 한다. 데카르트 같은 합리주의자들은 이성으로 감정을 길들일 수 있다고 믿었다. 반면 경험주의자 데이비드 흄은 데카르트의 생각은 비현실적이라 결론짓는다. 일상을 관찰해보니 이성이 감정을 이기는 경우가 없었다는 것이다. 그 대안으로 데이비드 흄은 이이제이(以夷制夷)의 전법, 즉 특정한 감정을 그보다 더 강력한 감정으로 제어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그런데 인간이 가진 수많은 감정 중에서 제일 강력한 게 증오의 감정이 아닌가. 사랑이 아무리 힘이 센들 증오만큼 집요하고 강렬할 수는 없다. 그러니 다른 감정으로 증오를 제어한다는 흄의 전략도 여기엔 소용이 없다. 인간은 합리적 동물이 아니라 합리화하는 동물이기 때문이다. 별다른 정보가 없을 때 사람은 일단 사안을 총회 정치인들처럼 호오(好惡)의 감정으로 판단한다. 이 최초의 이미지는 너무 강렬해 그 이후에 따르는 이성적 판단을 알량한 감정 아래 종속시켜 버린다. 그때 이성은 고작 감정이 내린 최초의 판단을 사후적으로 정당화하는 역할밖에 하지 못하게 된다. 야권에선 “그분이 이 지사가 아니라면 당시 더 고위층 인사였을 수 있다”라면서 “이 인사가 이 지사의 후견인 역할을 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라고 했다. 이 모든 의혹은 김만배 씨에 대한 추가 조사를 해봐야 진위를 가릴 수 있다. 김 씨는 검찰에 출석하면서 녹취록에서 언급한 그분에 대해 “그분은 없다”라고 말을 바꿨다. 그런데 경제신문 기자를 지냈다는 김만배 씨가 언급한 비실명의 그분은 김어준식의 냄새가 난다. 그러나 형수에게 쌍욕을 하는 사람으로 말이 도는 그런 그분과는 달리 교단의 ‘크로스뉴스’ ‘합동기독신문’ ‘CDN TV’ 등은 법원 판결을 통해 알 수 있듯이 김화경이 언급한 비리가 없는 개결(介潔)한 S 목사의 실명은 왜 안 밝히는지 아리송하다. 기자는 늘 “그거 팩트 맞아”라는 질문을 달고 살아야 한다. 그러니 기사 한 줄 쓴다는 것이 사실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지구는 태양을 돈다'라는 자연 과학적 사실을 다루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그조차도 한때는 가짜뉴스였는데 하물며 사람마다 이해가 얽히고 시간이 지나면 상황이 바뀌는 사회적 현상을 다루는 기사에 있어서야 오죽하겠는가. 그래서 팩트를 쓰는 게 아니라 팩트에 가까운 글을 쓴다는 게 솔직한 표현일 것이다. 왜 송상원, 유현우 같은 남들 눈에는 보이고 귀에는 들리는 S 목사의 일을 나만 못 보고 못 듣다가 그들의 기사를 보고 알게 됐을까.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과 경력에 무언가 빠진 것이 있는 건 아닐까. 그 부족함을 무엇으로 메워야 할까. 신앙과 일에 대한 위기감 때문에 섣불리 앞으로 나가기도 어려운 진퇴양난의 얄궃은 처지에 빠지게 됐다. 우리는 늘 오류와 실수를 저지르는 의롭지 않은 존재다. 피조물인 우리는 창조자 하나님이 될 수 없는 인간의 세계에서는 궁극적으로 불가피하다. 다만 오류를 범할 수 있음을 아는 것만으로도 오류를 줄일 수 있을지 모른다는 데 믿음의 삶의 진정성이 있는 것 같다. 어쨌든 S 목사는 누구시길래 그분처럼 실명을 밝힐 수 없는 것일까. 대장동에 어른거리는 대선 후보 그분도 아닌데... 그게 아니라면 그도 그분처럼 총회 대선 후보가 되려는 꿈을 가지고 있어 몸을 사리면서도 교단 이곳저곳 순서를 맡아 얼굴을 팔고 있는 것은 아닐까... 그리고 정말 총회 정화를 위한 공익실천을 위해 정화조의 오물 살포도 마다하지 않던 결기의 김화경이었다. 부패한 총회의 공익을 위해 그런 그가 무엇 먹을 게 있다고 총회나 세상 비리와 아무 관계도 없는 시인 소강석 총회장을 이단이라며 개뼈다귀도 아닌데 물고늘어졌다. 그런데 지지자들도 실명을 밝히기 꺼리는 애먼 S 목사를 김화경 식으로 저리도 물고 ....을 떨다가 넘어진 것일까. 성경은 말씀한다.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 마 7:15 2021-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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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15
  • 순천만 수녀 흑두루미
    순천 시조(巿鳥) 흑두루미는 영어로 ‘Hooded Crane’이다. ‘두건을 쓴 두루미’라는 뜻이다. 학명은 ‘Grus monacha’로 수녀(修女)를 닮은 두루미라는 뜻이다. 흑두루미의 몸 색깔이 두건을 쓴 수녀의 옷 색깔과 비슷하다는 데서 유래되었다. ‘수녀’는 가톨릭에서 수도 생활을 하는 여성을 말한다. 이들은 3대 서원 즉 정결·청빈·순명 세 가지를 삶의 원칙을 따라 수도하며 살아간다. 이해인 수녀는 초등학교 4학년 때 갈멜수녀원에 들어간 친언니가 보내주는 수도원 생활의 편지를 읽으며 세속의 삶보다는 수도자의 길을 선망했다. 그녀는 1964년 열아홉의 나이에 홀어머니와 오빠와 여동생을 떠나 수녀원에 들어갔다. 그녀는 수녀회 본원이 자리 잡은 부산의 푸른 바다(海)를 바라보며 대자연이 주는 편안함과 위로를 받고 평생을 자비와 사랑을 뜻하는 인(仁)을 실천하는 일에 바치기로 서원했다. 그래서 본명 이명숙 대신 부산의 푸른 바다 해(海)와 자비와 사랑을 뜻하는 인(仁)을 합쳐 이해인(海仁)이라는 가슴 따뜻한 시인의 필명이 그렇게 지어졌다. 바다는 온몸으로 시를 읊는 나의 선생님 때로는 늦게 때로는 낮게 어느 날은 거칠게 어느 날은 부드럽게 가끔은 내가 알아듣지 못해도 멈추지 않고 시를 읊는 푸른 목소리의 선생님 … 아이를 달래는 엄마처럼 가슴이 열린 바다 그 기도는 가진 게 많아도 뽐내지 않는다 줄 게 많아도 우쭐대지 않는다 답답한 마음 바다에 내려놓고 시원한 마음 들고 온다 가득한 욕심 벗어놓고 빈 마음 들고 온다 … 순천만 수녀 흑두루미를 닮은 이해인의 시 ‘바다의 노래’다. 그의 시의 원천(源泉)은 주님 예수에 대한 끝없는 사랑과 기도이지만 시를 품어내는 모태(母胎)는 바다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바다를 품은 그의 시를 만난 사람들은 바다처럼 너른 마음과 깊은 위로를 체험한다. 1980~90년대 시인 이해인은 세상살이에 지친 사람들에게 믿음과 위로의 수녀 순천만 흑두루미였다. 기도는 나의 음악 가슴 한복판에 꽂아 놓은 사랑은 단 하나의 성스러운 깃발 태초(太初)부터 나의 영토(領土)는 좁은 길이었다 해도 고독의 진주를 캐며 내가 꽃으로 피어나야 할 땅 … 기도는 나의 음악이라는 ‘민들레의 영토’를 나르며 흑두루미 수녀 이해인은 노래한다. 내가 새라면 너에게 하늘을 주고 내가 꽃이라면 너에게 향기를 주겠지만 나는 인간이기에 너에게 사랑을 준다 … 수녀를 닮은 흑두루미는 두루미과의 새이다. 두루미가 몸에 흰색을 띠는 것과 달리 검은색을 띤다 해서 흑두루미라고 부른다. 두루미라는 이름은 "뚜루루루~, 뚜루루루~"라고 우는 소리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참고로 두루미는 라틴어로 그루스(Grus), 일본어로 츠루(つる)라고 하는데 이것도 울음소리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몸길이는 약 76cm로 몸은 암회색을 띤다. 머리는 흰색이고 머리 꼭대기에 붉은 반점이 있다. 논·습지 같은 곳에 50~500마리씩 떼를 지어 다니며 물고기·조개·곤충·지렁이 등과 식물의 줄기·잎·뿌리 등을 먹는다. 알은 엷은 갈색 바탕에 검은색 반점이 있다. 겨울에는 암수와 어린 새 두 마리 정도로 구성된 가족군들이 모여 큰 무리로 생활한다. 날 때는 V자 모양으로 무리를 지어 이동한다. 시베리아·만주·몽골 등지에서 번식하고 한국·일본·중국에서 월동한다. 암수 구분 없이 몸길이는 76㎝ 정도로 대형조류이다. 머리는 흰색이며 몸은 검은색을 띤 회색이다. 이마는 검고 머리 꼭대기에는 붉은 반점이 있다. 부리는 황록색이고 다리는 흑색이다. 어린 새의 머리는 갈색을 띠며 몸은 어미 새보다 검은 편이다. 4∼5월경이면 광활한 평야나 농경지 등에 갈대나 짚을 모아 둥지를 만들고 2개의 알을 낳는다. 주로 논밭이나 얕은 하천 등에서 3∼4마리가 무리를 지어 생활한다. 우리나라에는 겨울에 찾아오는 철새로 전남 순천만에서 약 100∼120마리, 충남 천수만 지역에서 약 50∼60마리가 겨울을 나고 있다. 흑두루미는 세계적으로 약 10,000마리 정도가 남아있는 진귀한 새이므로 한국에서는 천연기념물 제228호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흑두루미가 도래하는 순천만이 있는 순천시는 1995년 승주 군이 통합하여 도농복합 시가 되었다. 적당한 바닷바람도 불고 여수와 달리 열대야도 적어 여름엔 서늘하고 겨울엔 따뜻한 살기 좋은 기후의 도시다. 그래서 전라남도의 인구가 전반적으로 감소함에도 순천시만큼은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 중심에 순천만이 있다. 순천만의 아름다운 경관과 훌륭한 교통을 갖춘 순천시는 매년 수백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생태 도시와 정원 도시라는 명성을 지닌 명품 관광도시로 발돋움했다. 2015년 9월 5일에 대한민국 최초의 국가정원 1호 지정식을 가졌다. 명칭도 기존 순천만 정원에서 순천만국가정원이 되었다. 순천만국가정원에는 순천만 선상 투어가 있다. 드넓은 갯벌과 갈대 군락, 다양한 철새를 가까이서 볼 수 있고 흑두루미를 닮은 해설사의 아기자기한 이야기가 있는 생태탐조 여행을 관광객에게 제공한다. 순천만 갯벌은 원형에 가깝게 보존되어 멸종 위기의 철새도래지로 그 보존 가치가 높고 그곳 새벽의 안개도 유명하다. 그 안개를 알린 순천의 작가가 있다. 그는 동인문학상(1965), 이상문학상(1977), 대한민국예술원상(2012) 등을 수상한 작가 김승옥(1945.8.15~)이다. 1964년 ‘사상계’에 발표한 그의 대표작 ‘무진기행’은 순천만에 새벽마다 드리우는 안개를 이렇게 풀어내고 있다. “바다가 가까이 있으니 항구로 발전할 수도 있었을 텐데요?”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그럴 조건이 되어 있는 것도 아닙니다. 수심이 얕은 데다가 그런 얕은 바다를 몇백 리나 밖으로 나가야만 비로소 수평선이 보이는 진짜 바다다운 바다가 나오는 곳이니까요.” “그럼 역시 농촌이군요?” “그렇지만 이렇다 할 평야가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럼 그 오륙만이 되는 인구가 어떻게들 살아가나요?” “그러니까 그럭저럭이란 말이 있는 게 아닙니까!” 그들은 점잖게 소리내어 웃었다. “원, 아무리 그렇지만 한 고장에 명산물 하나쯤은 있어야지.” 웃음 끝에 한 사람이 말하고 있었다. 무진에 명산물이 없는 게 아니다. 나는 그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 그것은 안개다.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나서 밖으로 나오면 밤사이에 진주해온 적군들처럼 안개가 무진을 삥 둘러싸고 있는 것이었다. 무진을 둘러싸고 있는 산들도 안개에 의하여 보이지 않는 먼 곳으로 유배당해버리고 없었다. 안개는 마치 이승에 한이 있어서 매일 밤 찾아오는 여귀가 뿜어내놓은 입김과 같았다. 해가 떠오르고 바람이 바다 쪽에서 방향을 바꾸어 불어오기 전에는 사람들의 힘으로써는 그것을 헤쳐버릴 수가 없었다. 손으로 잡을 수 없으면서도 그것은 뚜렷이 존재했고 사람들을 둘러쌌고 먼 곳에 있는 것으로부터 사람들을 떼어놓았다. 안개, 무진의 안개, 무진의 아침에 사람들이 만나는 안개, 사람들로 하여금 해를, 바람을 간절히 부르게 하는 무진의 안개, 그것이 무진의 명산물이 아닐 수 있을까! 김승옥에게 안개로 둘러싸인 순천은 내적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수 있는 근원적인 공간이었다고 한다. 소설 속 주인공은 일상의 공간인 ‘서울’과 고향인 ‘무진’을 오가면서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갈등하기 때문이다. 이곳 순천에는 교계에 진돗개 전도로 유명하고 평생 모은 수석에 안개처럼 스멀거리는 십자가 형상과 예수님 형상과 세계수석박물관 건립 사이에서 야곱처럼 씨름하는 박병선 장로도 있다. 2021-11-11
    • G.OPIN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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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11
  • 사이코패스와 소시오패스
    Schwoiser Heinrich vor Canossa 카노사의 하인리히 (1862) 미국정신의학협회에서 발표한 진단기준 DSM-IV에서는 사이코패스(psychopath)와 소시오패스(sociopatt)는 ‘반사회적 성격장애’로 통합하여 진단하고 있다. 사이코패스와 소시오패스의 공통점은 법과 사회적 관행을 무시하고, 다른 사람의 권리를 묵살하고, 후회나 죄의식과 같은 감정을 느끼지 않는다. 그러면서 감정의 폭발이나 폭력적 행동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 대장동게이트 진실을 가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댐에 균열이 가기 시작했다. 열성 지지자와 화려한 언변으로 위기를 돌파할 수 있다는 자신감은 착각인 것 같다. 처음엔 자기 이익을 위해 변론하는 소피스트처럼 궤변과 왜곡 수준이었다. 5,503억 원의 공익 환수를 부각하는 대신 극소수 민간기업에 넘어간 8,500억 원은 외면했다. 공공개발을 끝까지 반대한 국민의힘 책임이라고 역공도 폈다. 그러나 언제나 진실을 사랑하는 민심을 과소평가했다. 집값 폭등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비리에 분노한 국민에게 1,000배의 수익은 견디기 힘든 박탈감과 자괴감을 안겨줬다. 결국 현 정부 실세인 참여연대와 민변까지 ‘공공의 탈을 쓰고 민간 이익을 극대화한 개발 사업’이라며 등을 돌렸다. 그러나 첫 단추를 잘못 끼운 이 후보에게 선택의 여지는 없었던 것 같다. 문제를 인정하면 두 가지 길만 남는다. 예상하지 못했다면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유동규 씨 등 핵심 4인방의 호구로 농락당한 것이 된다. 알고도 추진했다면 배임 교사나 공범이 된다. 둘 다 치명적이다. 결국 스모킹건인 초과이익 환수 조항 삭제는 핵심 4인방이 추진해서 몰랐고 유 씨가 배신한 것으로 방향을 잡았다. 이때부터 거짓말이 본격화됐다. 유 씨에 대해서는 ‘측근 축에도 못 낀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런데 유 씨는 이 후보가 지방의 무명 정치인이던 2009년 인연을 맺어 2차례 성남시장 선거와 경기지사 선거 당시 캠프에서 활동했고 성남시 요직을 거쳐 차관급의 경기관광공사 사장을 역임했다. 10여 년에 불과한 이 후보 정치 인생을 줄곧 함께한 몇 안 되는 동지라고 한다. 매사 한번 터진 균열은 멈추기 어렵다. 황무성 전 성남도공 사장에 대한 사퇴압력이 ‘시장님 명을 받아서 한 것’이라는 녹취록은 타격이 컸다. 이 후보는 “전혀 사실이 아닌 것 같다”라는 애매한 반응을 내놨다. ‘전혀’와 ‘것 같다’라는 말은 미숙한 교단 정치권으로 말미암아 사고 노회로 처리된 충남노회처럼 사리에 전혀 맞지 않는 것 같다. 이 후보는 “저를 아무리 뒤져도 100% 나올 게 없을 것”이라며 “다만 걱정이 되는 건 주변 사람”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방어선 구축 선언일 수도 있고, 이 후보 연루 사실을 증언할 주변 사람들에 대한 경고일 수도 있다. 그러나 아무리 구멍을 틀어막고 검찰이 터무니없는 수사로 짜 맞추기를 해도 모든 일은 반드시 바른길로 돌아가는 사필귀정(事必歸正)의 물길을 막을 수는 없을 것이다. 4개월여 뒤면 대선이다. 거짓말하는 지도자는 무능한 지도자보다 더 위험하다. 거짓말로 신뢰를 잃은 지도자는 국민을 미래로 이끌 수도 없고 위기 극복을 위해 국력을 모을 수도 없다. 거짓말을 감추기 위해 법과 인권을 유린할 수도 있다. 1972년 6월 17일 워싱턴 DC 워터게이트 호텔에서 근무하던 경비원 프랭크 윌스(Frank Wills)는 건물 최하부 계단의 후미진 곳과 주차장 사이 문 위에 기묘한 테이프가 묶여 있는 것을 발견했다. 처음에 그는 문의 열쇠가 잠겨 있지 않았기 때문에 청소부가 작업 도중 테이프를 묶었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곧이어 누군가 다른 사람이 테이프를 묶어 놓았다는 의심이 들자 워싱턴 시경에 불법 침입이 일어난 사실을 통보했다. 경찰은 도착 후 같은 호텔에 있던 미국 민주당 전국위원회본부 사무소에 불법 침입한 5명의 남자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처음 닉슨과 백악관 측은 ‘침입 사건과 정권과는 관계가 없다’라는 태도를 고수했으나, 1974년 8월, "스모킹 건"이라 불리는 테이프가 공개됨에 따라 마지막까지 남아 있던 측근도 그를 떠나게 되었다. 워터게이트 사건에서 리처드 닉슨 대통령은 야당 사무실 도청장치 설치가 아니라 거짓말 때문에 사퇴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제106회 총회 목사 부총회장 선거가 18표 차이로 당락이 갈렸다. 그것을 100년이 넘도록 하나님의 뜻에 따라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우리는 믿고 따른다. 그런데 그 결과의 억울함과 아쉬움을 도저히 억제하지 못하는 측에서 이재명을 재판한 김명수(임기 2017년 9월 25일-2023년 9월)와 권순일 대법관 같은 사람이 시시비비를 가리는 사회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총회임원회(총회장 배광식 목사)는 정금 총회장 김종준 목사를 뒤이어 제106회 총회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이 될 소강석 목사와 총회의 양심 이영신 목사 그리고 전 재판국장 시절 뛰어난 해결사 역을 감당한 바 있는 총회 서기 허은 목사로 구성한 화해조정위원회를 구성해 전권을 부여한 모양이다. 그 배가 사고 노회가 된 충남노회 꼴 나는 게 아닐지 사뭇 걱정스럽다. 심리학자와 정신병 전문가는 사이코패스와 소시오패스의 차이점에 대해 이렇게 규정한다. 사이코패스는 충동적이고 즉흥적이며 두려움을 느끼지 못하는 기질을 가지고 태어나는 것과 달리 소시오패스는 남들과 다르지 않은 정상적인 기질을 가지고 태어난다. 그러나 유년 시절의 사회, 환경적 결핍 요인으로 성격적 장애를 갖게 된다. 또 사이코패스는 자기감정에 미숙하고 감정을 억제하지 못해 순간적으로 극도의 감정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소시오패스는 자신의 감정 조절에 뛰어나고 타인의 감정을 잘 이용한다. 사이코패스는 끔찍한 범죄를 충동적으로 저지르며 자신의 무서운 기질을 드러낸다. 그러나 소시오패스는 평범한 보통사람의 모습으로 우리들 곁에 존재하면서 계산적이고 치밀한 반사회적 행동을 저지른다. 전문가들은 “소시오패스는 ‘평범’해 보이는 사람들 중에 존재할 수 있다”라고 말한다. 심리학자 마샤 스타우트는 소시오패스에 대해 “그들은 우리의 일상 속에 늘 함께 있다. 이 사실을 인정하고 그들을 알아야 한다”고 사뭇 으스스한 말을 한 바 있다. 울산 기도의 큰바위 배광식 총회장의 106회기 핵심사업인 ‘은혜로운 동행 기도운동’ 폭발을 위한 기도회가 10월 24일 서대문교회에서 열렸다. 은혜로운 동행 기도운동본부 본부장이 된 장봉생 목사는 말했다. “기도회이기 때문에 형식에 치중하지 않습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심령이 회복되고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해질 때까지 간구하면 됩니다.” 성경은 말씀한다. 저희가 주의 법을 폐하였사오니 지금은 여호와의 일하실 때니이다 그러므로 내가 주의 계명을 금 곧 정금보다 더 사랑하나이다 그러므로 내가 범사에 주의 법도를 바르게 여기고 모든 거짓 행위를 미워하나이다 시 119:126-128 2021-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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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28
  • 제106회 새로운 총회
    새로운 길 윤동주(1917∼1945) 내를 건너서 숲으로 고개를 넘어서 마을로 어제도 가고 오늘도 갈 나의 길 새로운 길 민들레가 피고 까치가 날고 아가씨가 지나고 바람이 일고 나의 길은 언제나 새로운 길 오늘도… 내일도… 내를 건너서 숲으로 고개를 넘어서 마을로 1938년 5월 10일 원본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에 실린 거의 모든 시에 날짜가 붙어 있다. 윤동주는 18세 무렵부터 자신이 지은 시에 날짜를 적어 보관하였다. 연희전문에 입학해 기숙사 생활을 하던 1938년 5월 10일에 ‘새로운 길’을 썼다. 최현배의 조선어 강의와 손진태 교수의 역사 강의를 들으며 민족문화의 소중함을 확인하던 흔적이 시에 배어 있다. 우리말, 우리 강산에 대한 애정. 외래어가 한 자도 들어가지 않고 순수한 우리말로 지은 시가 이렇게 아름답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제106회 총회를 앞두고 총회 임원 후보 정견발표가 9월 3일 전주 ‘왕의지밀’에서 개최됐다. 총회 20년 적폐 은급재단 문제를 해결하고 총회 사무총장 제도를 도입해 초대 사무총장 이은철 목사를 통해 총회 행정을 획기적으로 안정시킨 제105회 총회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김종준 목사의 주관으로 진행됐다. 정견발표는 부임원에서 정임원이 될 총회장 후보 울산 기도의 큰바위 배광식 목사, 부임원에 출마한 목사 부총회장 후보 패기 넘치는 권순웅 목사, 연륜의 민찬기 목사, 부서기 후보 관록의 고광석 목사, 진정성 넘치는 이종석 목사 등이 인상적이었다. 총회 서기 임원 역사상 새로운 길을 갈 후보로 이종석 목사의 정견 발표장에 들어서자 고개 숙여 기도하는 모습은 윤동주의 시구를 연상시켰다. 내를 건너서 숲으로 고개를 넘어서 마을로 어제도 가고 오늘도 갈 나의 길 새로운 길 오늘 제106회 총회 총대로 참석한 목사 장로들은 첩첩산중의 총신 사태를 해결할 여호수아 같은 믿음의 패기를 가진 부총회장 후보와 그를 뒷받침한 진정성 있는 겸손한 후보를 선택해야 할 것이다. 그래서 우리의 길은 언제나 새로운 말씀에 선 개혁주의의 길 오늘도… 내일도… 내를 건너서 숲으로 고개를 넘어서 마을로 개혁주의 복음을 전해야 할 보수 총회의 전도자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제105회 총회를 맡아 ‘세움과 소통’의 길을 걸은 소강석 총회장의 앞길에도 교단의 통합과 소통이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빈다. 2021-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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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13
  • 제106회 총회 김영우 수수께끼
    기원전 6세기 그리스 도시 밀레토스 사람들은 어려운 일이 생기면 현자 탈레스를 찾아와 조언을 구했다. 어느 날 방문객과 탈레스가 나눈 대화는 수수께끼 놀이 같았다.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일은 무엇인가요?” “남에게 조언하는 것.” “가장 어려운 일은?” “자기 자신을 아는 것.” 그로부터 약 250년 뒤 가장 어려운 일을 아리스토텔레스가 떠맡았다. 인간이란 무엇인가? 인간은 다른 동물과 어떻게 다른가? 윤리와 정치를 논하려는 철학자는 이런 질문들을 피해갈 수 없었다. 인간에 대해 모르고서 어떻게 인간다운 삶과 사회에 대해 왈가왈부할 수 있겠는가. 아리스토텔레스의 인간 연구는 전방위적으로 펼쳐졌다. 그는 학문적 설명, 행동을 위한 계획, 과거의 상기 등 현재, 미래, 과거를 넘나드는 인간의 모든 정신 활동을 분석했다. 하지만 온갖 방향의 정신 활동을 연구한 뒤 그가 내린 결론은 뜻밖에 단순하다. 이미 알려진 것에서 아직 알려지지 않은 것을 찾아내는 능력이 인간의 본질이라는 게 그의 결론이었다. 과학자는 알려진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숨은 원인을 찾는다. 정치가는 정책을 실현하는 데 필요한 수단을 찾는다. 역사가는 현재의 삶을 이해하기 위해 과거의 경험과 사건을 찾는다. 이 모든 과정을 아리스토텔레스는 ‘추리’(syllogismos)라고 불렀다. 아리스토텔레스에 따르면 모든 것이 추리 능력에 달려 있다. 호모사피엔스의 돌도끼나 돌칼 제작은 질문에서 출발한다. ‘나무를 깎기 위해서 좋은 도구가 없을까?’란 질문이 상상을 불러내고, 상상은 자연 속에 없는 것을 찾게 한다. 질문과 상상이 없다면 인간은 지금도 침팬지 수준에서 자연물을 이용할 뿐, 도구와 기술의 발전을 이뤄내지 못했을 것이다. 물론 질문과 상상은 끝이 아니다. 상상 속에 떠오른 것들을 비교해서 그중 가장 좋은 것을 찾아내야 한다. ‘왜’ A가 B나 C보다 더 좋은지, 이유도 따져봐야 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최종 선택이 이루어지면 그때 비로소 돌도끼 만들기가 시작된다. 침팬지의 돌망치와 비슷해 보이는 돌도끼 안에는 그렇게 질문, 상상, 비교, 정당화 등이 얽힌 추리 과정이 들어 있다. 행동경제학자 대니얼 카너먼의 ‘느리게 생각하기’(slow thinking)이다. 다른 동물들도 이런 능력이 있다면 왜 2차 도구를 만들지 못할까? 아리스토텔레스에 따르면 동물에게도 ‘연상’ 능력이 있지만 ‘추리적 상상’은 없기 때문이다. 그렇듯 ‘왜’ 제106회 총회 부서기 후보 이종석이 고광석이나 김종택보다 더 좋은지 이유도 따져봐야 할 것이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호모사피엔스의 능력을 타고났다. 그러나 그 능력을 저마다 다른 일에서 실현하고 싶어 한다. 도구 제작, 기술 개발, 사건 수사뿐만 아니라 여행 계획, 글쓰기, 영화 만들기, 작곡하기, 심지어 카드놀이나 거짓말까지 추리가 관여하지 않는 것은 하나도 없다. 이렇게 각자 좋아하는 일에서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하면 즐겁고 행복하지만 그렇지 못하면 삶은 지겹고 불행해진다. 물론 많은 경우 능력을 잘 실현하려면 역량 개발이 필요하다. 홈스가 추리를 위해 머릿속에 수많은 사건을 정리해 놓듯이. 2015년 8월 25일 김영우 목사는 총회장 백남선 목사 측과 공증까지 하고 길자연 목사의 잔여임기 2년 4개월의 총신 총장직을 물려받게 되었다. 그가 취임사를 했다. “오늘 저는 세계 장로교회 신학 대학 중 세계 최대 규모의 총신 대학교, 한국 기독교 신학 교육 기관 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총신대학교, 영욕이 점철된 한국 현대사에서 십자가를 총신이 짊어져 온 총신 대학교의 총장에 취임하면서 무엇보다도 먼저 본교가 성경에 입각한 역사적 대 신학과 세계관에 더 굳건히 설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 기울여 섬기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다음으로 본교가 규모나 내실에 있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지혜와 능력을 다 기울여 섬기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무엇보다도 예배가 중심이 되어서 채플 시간에는 온 교수 직원 학생들이 수위와 채플 환경을 다루는 에어컨 기사와 전기 기사를 빼놓고는 모두가 참석한 그런 채플로 혁신하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예배드리는 시간이 공부하는 시간보다 그동안 짧았는데 공부하는 시간과 똑 같은 시간으로 확대하여서 예배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연구와 강의의 혁신, 학업 환경의 혁신, 운영의 혁신 등의 박차를 가하고 플랫폼 즉 공유에 대한 노력 역시 활짝 문을 연 총신으로서의 변신을 통해 비단 우리 교단의 성숙뿐만 아니라 한국 기독교 전체의 인재들을 양성 할 수 있는 신학의 보편화 작업에 노력을 진작하겠습니다. 아무쪼록 많이 부족하고 연약한 종이지만 사랑하는 교직원과 학우 여러분의 그리고 이사진과 본 교단 지도자 여러분들과 성도 여러분들의 기도와 도우심을 정중히 부탁드리면서 임기 동안 소임을 최선을 다하여 감당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6년 5월 3일 오후 1시 사당동 총신대학교 재단이사회 회의실에서 긴급처결권을 가진 이사들이 총회 임원들과 연석회의를 가졌다. 전 총신대학교 재단이사회 부이사장이었던 제99회 총회장 백남선 목사 명의로 제100회 총회 임원과 임기 만료됐지만 긴급처리권(민법 제691조에 급박한 사정이 있을 때’ 임기가 완료된 수임인, 위임인 등이 사무 처리를 계속할 수 있도록 한 의결권)을 가진 전 총신대 재단이사들이 총신대 재단이사회 회의실에서 머리를 맞댔다. 이날 참석한 종전 재단이사는 백남선, 최형선, 한기승, 유병근, 배광식, 고영기, 이승희, 김정훈 이사로 과반수인 8명이었다. 나중 참석한 김영우까지 계수하면 9명 참석이었다. 백남선 목사가 김영우와의 합의와 위반에 대한 그간의 경위를 설명했다, 이승희 목사가 재단이사 15명 중 8명이 참석했다고 말했다. 법인국장 권주식이 이사회 모집에 대한 법률적 자문에 대한 소견을 조목조목 밝혔다. 총회는 안중에 없는 태도였다. 좀 늦게 들어와 상석에 앉은 총장 김영우가 백남선 목사의 말끝을 잡고 발언을 했다. “백남선 목사와 총신 문제를 풀어보려고 할 때는 합법적인 선 안에서 그것을 돕고 협력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합법적이 아닐 때는 학교는 총회의 신학적인 지도도 따라야 하지만 국법에 따라 운영을 해야 합니다. 그러면 생각해 보십시오. 우리가 교회당 지을 때도 건축법을 어기고 지을 수 없습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학교 운영에 있어서도...” 현 선거관리위원장 백남선 목사가 총회 역사상 유례가 없는 총신 총장이 충청노회의 부총회장 추대를 받은 총장 김영우의 발언을 가로막았다. 충청노회 정치부 보고에서 부총회장 자천 추대를 받은 뒤 개혁주의를 위해 총회 부총회장 후보로 나섰다는 총장 김영우가 발끈해 발언했다. “왜 당신들만 발언을 합니까.” “총장님은 오시지 말라고 했잖습니까.” 백남선 목사의 말끝에 총장 김영우가 자신의 신상과 입장을 특유의 논리로 전개했다. “나는 여기 올 수 있어요. 내가 총회 지도를 안 받겠다는 게 아닙니다. 그러나 총회와 합법적인 선 안에서 대화를 해서 무엇을 풀어가려고 해야지. 막 지시를 하고 아니면 또 벌준다고 하지. 그렇게 할 수가 있는 겁니까. 지금 우리 이사님들이 심중에 고통이 얼마나 있는 줄 아십니까. 또 이사님들도 잘해 보려고 애를 써요. 누가 총회와 맞서려고 하겠습니까. 평생을 총회에서 살다 가야 할 사람들인데요. 그런데 마찬가지로 총회도 유지재단 하면 국법의 저촉을 받지 않습니까. 재단을 하면 벌써 국법의 저촉을 받는 거예요. 우리가 재판을 받을 때도 그렇지 않습니까. 정관이나 총회 헌법이나 총회 규칙에 의해서 사법이 판결해 주는 겁니다. 저는 지금도 오해하지 마실 것은 아까도 백 목사님 제가 협력 않는 것처럼 얘기하는데 풀어갈 수 있는 장을 만들어 가야지요. 여기 임원들 가운데서 죄송해요. 우리 대화해 보자, 우리 이래 보자, 물 밑으로 함께 해 보자 그런 것도 없었잖습니까. 그리고는 지시만 내리고 안 되면 벌준다 하고 그렇게 하면 뭔 이야기가 됩니까...” 2016년 6월 10일 오후 총회임원실 김영우 대신 나온 충청노회 사절단 일원 정진모에게 물었다. “왜 김영우가 직접 등록하지 않습니까.” 그가 자신이 서기 시절 많이 앉았노라며 너스레 떨며 총회임원실 의자를 손가락질한 뒤 대답했다. “우리 충청노회가 추천해 주었으니 등록도 대신 해 드리는 겁니다.” 정진모가 말하듯 김영우의 모든 것을 대리하는 충청노회는 산하 서천읍교회 시무목사 김영우의 부실한 시무 여부를 감독해야 하는 노회의 기본적인 책임을 도외시한 까닭이 김영우의 서천읍교회 시무도 충청노회가 책임지고 대신해 준 모양이다. 2017년 8월 29일 오후 2시부터 8월 30일 정오까지 경남 거제시 호텔오션베스트에서 부울경(부산울산경남)교직자협의회(회장 김유식 열방교회) 제15회 하기수련회가 열렸다. 아직 여름이었다. 서울 남부터미널에서 거제 고현버스터미널에 도착해 고현 능포를 오가는 10번 버스로 12시경 한일비치 정류장에 내렸다. 좀 걸어 흰색 타원형 호텔 오션베스트 입구에 다다르니 부울경 개회 예배 강사로 총회 정치권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총신 총장 김영우 목사가 부울경 관계자들과 점심 식사를 하러 나서고 있었다. 근처 식당에 들어서니 부울경 회원들이 식사를 하고 일어서는 사람 가운데 그간 총회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감췄던 서광호가 보였다. 식사 후 김영우는 총회선거관리위원 윤희원 목사(효성교회)와 다과를 곁들여 담소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1단독 재판부는 2018년 10월 5일 형사 법정에서 열린 김영우 총장에 대한 배임중재 선고 공판에서 재판부는 배임증재 증여 죄로 김 총장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함과 동시에 법정구속 명령을 내렸다. 또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면서 구속영장을 발부하겠다고 언급했다. 총신법인이사회(이사장:김동욱 교수)는 2018년 10월 13일 총신대에서 회의를 열고 심상법 교수(일반대학원 원장)를 총신대학교 총장직무대행으로 임명했다. 법인이사회는 구속 중인 김영우 총장을 직위 해제하고 심 교수를 직무대행으로 선정하되 기간은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로 하기로 했다. 2019년 6월 6일 새벽 전 총신 총장 김영우 목사가 주진만의 영접을 받으며 출소했다. 2021년 8월 3일 오후 2시 전주 양정교회(박재신 목사)에서 열리는 제106회 총회선거후보자 설명회 및 공명선거 서약식 취재차 전주역에 11시 30분경 도착했다. 택시를 타기 위해 정류장에 갔더니 정치부장 후보 박병호 목사가 있었다. 동승하게 되었다. 그는 선약이 되어 있다며 양정교회가 아니라 가는 길에 있는 ‘고궁’ 식당에서 내리고 나는 양정교회로 갔다. 나중 들으니 비빔밥 전문 식당 규칙부장 후보 이상협(전 김영우 체제 총신 재단이사) 목사와 부서기 후보 고광석 목사(전 총신 총장 김영우 측근)와 한기승 목사와 하야방송의 유성헌 목사를 비롯한 여러 기자가 합석했던 모양이다. 전체 식사비는 제106회 총회 선거와 무관한 한기승 목사가 냈다고 고광석 목사가 밝혔다. 합석한 기자들은 행사 장소 근처가 아닌 곳임에도 그냥 알아서 쫓아오는 바람에 그렇게 됐다고 친절하게 설명했다. 공교롭게도 그들은 정치부장 후보 박병호를 비롯해 전 총신 총장 김영우와 가까운 성향의 인사들이었다. 2021년 9월 7일 오전 11시경 양지 총신 근처에 있는 전 총신대 총장 김영우 직무대행 심상법 교수 저택에서 김영우를 비롯한 30명의 인사들이 모였다고 한다. 모임의 이름은 김영우가 애용하는 개혁주의 연구(Reformed Study)인데 올 4월부터 시작된 모양이다. 이 자리에는 제106회 총회 규칙부장 단독 후보 이상협 목사도 참여한 모양이다. 같은 날 오후 7시경 전국장로회(회장 박요한 장로) 제50회기 지도자 세미나가 열린 청송 대명리조트 1층 입구에 고광석 목사가 하야방송 유성헌 목사와 차에서 함께 내렸다. 커피숍에 들른 고광석 목사의 가방을 박병호 목사의 측근 정신길 목사가 챙겨 들고 앞장섰다. 환언하면 과학자는 알려진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숨은 원인을 찾고, 정치가는 정책을 실현하는 데 필요한 수단을 찾고, 그리고 역사가는 현재의 삶을 이해하기 위해 과거의 경험과 사건을 찾는다고 한다. 이 모든 과정을 아리스토텔레스는 ‘추리’(syllogismos)라고 불렀다. 따라서 아리스토텔레스의 관점을 따라 추리하건대 총회와 총신을 여러 해 어지럽힌 김영우는 제106회 총회 선거와 제107회 총회 선거를 통해 총회 정치 총신 운영에 관여하려는 의도로 움직이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왕년에 그의 수족 같은 측근들이었던 고광석, 이상협 등을 올해와 내년 총회 선거에 전진 배치시키고 길자연 시대 선거 귀재 하귀호 목사가 뒤에서 받쳐 총회 세력을 잡으려는 전략을 구사하는 것 같다. 올해 부서기 후보 고광석을 당선시키고 내년 부총회장 한기승 후보와 부서기 후보 이상협을 당선시켜 총회와 총신 판도를 다시 한번 좌지우지하며 어지럽히려는 의구심을 떨칠 수가 없다. 나이테가 쌓이면 인간의 기억력은 약해진다. 그러나 그동안 쌓인 경험으로 이해력이 좋아져 더욱 지혜로운 판단을 내리는 경우도 있다. 괴테는 81세에 그 위대한 작품 ‘파우스트’를 완성했다. 괴테보다 젊은 72세에 이른 김영우 목사는 이제 어떤 위대한 정치 작품을 이룰지 사뭇 기대된다. 내일 9월 13일 우정교회에서 치를 제106회 총회 선거 결과를 보면 김영우의 수수께끼 놀이가 오이디푸스의 수수께끼처럼 풀릴 것이다. 성경은 말씀한다. 악을 행하는 자들 때문에 불평하지 말며 불의를 행하는 자들을 시기하지 말지어다 그들은 풀과 같이 속히 베임을 당할 것이며 푸른 채소 같이 쇠잔할 것임이로다 여호와를 의뢰하고 선을 행하라 땅에 머무는 동안 그의 성실을 먹을 거리로 삼을지어다 시 37:1-3 2021-09-12
    • G.OPIN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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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12
  • 총신대 정상화 어디로
    요즘 유행하는 ‘(전 지역에 걸친) 유행병’이란 뜻의 pandemic(팬데믹)이 아닌 혹시 pandemonium(팬데모니움)이란 단어를 아시는지. 이 단어를 한자로 ‘복마전’이라고 설명할 수 있는데 pan이 ‘모든’이란 뜻이고 demon이 ‘악마’이며 ium으로 끝나는 단어가 ‘건물’이란 뜻이 있기 때문이다. stadium(스타디움)처럼 말이다. ‘복마전’이란 단어는 ‘수호지’에 나오는 말인데 (伏·엎드릴 복, 魔·마귀 마, 殿·전각 전)이란 한자를 쓴다. 말 그대로 ‘모든 마귀들이 숨어 있는 곳’으로 실제 의미는 나쁜 일을 꾸미는 무리가 모인 곳을 비유하는 말이라고 할 수 있겠다. 단어의 의미 때문에 현실에서는 이익갈등으로 인한 이전투구가 횡행하는 곳에서 비유적인 표현으로 주로 복마전이란 단어를 사용한다. 한때 총신이 그런 적이 있었다. 제대로 된 보수 신학은 상식적이고 자유롭다. 더불어 제대로 읽는 신학은 상식과 신앙을 지켜준다. 요즘처럼 문재인의 정치판이 법치주의 좌표를 잃은 시대에는 제정신의 보루 역할도 톡톡히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정치인은 저 거룩한 곳의 정의와 윤리를 추구하는 성직자가 아니다. 정치는 모순과 혼돈의 흙탕물에 뛰어들어 스스로의 온몸을 더럽히는 일이다. 그래서 함께 더 나은 세상으로 힘들게 한 걸음씩 나아가도록 하는 실존적 구원(救援) 행위다. 정치인의 무기인 권력은 타인을 내 의도대로 움직이는 폭력이다. 그렇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만들어야만 용서받는다. 유능한 인재와 손잡고 반대자의 이야기를 필사적으로 들어야 하는 이유다. 총회 정치인들이 초미의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대상이 있다. 그것은 일명 총신대정상화추진위원회 등 교단 내 4개 주체가 추천한 26명과 교육부가 추천하는 4명을 더한 총 30명의 총신대 정이사 후보 명단이 사학분쟁조정위원회(이하 사분위)에 전달돼 2월 22일 회의에서 이들 30명의 후보 중 15명을 총신대 정이사로 선임한다고 한다. 따라서 사분위는 개방이사추천위원회에서 추천한 김성곤 목사, 김성천 목사, 류명렬 목사, 이광우 목사, 이상복 목사, 이송 장로, 이진영 장로, 최득신 장로 등 8명 중 4명을 반드시 정이사로 선임해야 한다. 그리고 사립학교법 제21조 3항에 ‘이사 중 적어도 3분의 1 이상은 교육경험이 3년 이상인 사람이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어 총신대 이사 15명 중 최소 5명 이상을 교육경험 3년 이상의 교육이사로 채워야 한다. 일단 교육이사 자격을 갖춘 김종준 목사, 방성일 목사, 송태근 목사, 유선모 목사 등도 정이사로 선임될 가능성이 타 후보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고 교단과 총신의 정상화를 위해 가장 필요한 인물들이라고 할 수 있겠다. 2019년 제104회 정금 총회장 김종준 목사는 총신대학교의 운영이사회 제도를 완전 폐지했다. 따라서 ‘학교법인 대한예수교장로회 총신대학교’는 법인에 의해 법대로 운영하는 학교로 제도를 정비했다. 이는 직전 정금 총회장 김종준 목사의 변하지 않는 순수한 금 같은 개혁의 열매였다. 게다가 그 뒤를 이은 제105회 세움의 총회장 소강석 목사의 교단과 정계를 아우르는 정치력과 지도력이 총신대 정상화에 밝은 빛과 바른길을 요셉처럼 헌신적으로 보태주고 있음은 하나님의 은혜라 아니 할 수 없다. 이제 총신대학교 운영은 법인 이사들로 단일체제가 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정이사 선정은 매우 중요하다. 그러므로 우리는 교단 보수 신학의 보루 총신의 정상화를 위해 힘을 다해 기도해야 할 것이다. 성경은 말씀한다. 너희는 내가 사로잡혀 가게 한 그 성읍의 평안하기를 힘쓰고 위하여 여호와께 기도하라 이는 그 성이 평안함으로 너희도 평안할 것임이니라 렘 29:7 2021-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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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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