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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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굳뉴스] 윤희원 목사 총회선거법 전환 의견
    산업시대 이전에 창궐한 질병은 무엇인가 부족한 것이 원인이었다. 위생적인 시설도 없었거니와 의학 기술도 덜 발전하여 치료제도 없었고 영양 결핍으로 면역력 또한 약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대의 질병은 과잉에서 비롯된다. 재판 몸살에도 이재명이 설치는 신자유시대의 질병은 우울증이다. 상품과 화폐도 국경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세계화의 시대에 사람들은 모두 성공을 꿈꾼다. 이를 위해 가장 강조되는 것이 바로 긍정의 정신이다(“Yes, we can!”). 그러나 누구든지 무엇이나 할 수 있다는 과잉 긍정 문화는 외부의 위협이나 억압과는 다른 의미에서 자아를 짓누른다. 오직 자신의 능력과 성과를 통해서 주체로서의 존재감을 입증해야 하는 자아는 피곤해지고, 스스로 설정한 요구에 부응하지 못하는 좌절감이 우울증을 낳는다. 개인의 욕망을 부추겨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강요하지 않아도 자기가 자신을 채찍질하게 만드는 시대에 개인은 자신을 착취하는 가해자인 동시에 피해자로 전락한다. 그럼에도 사람이라면 누구나 속한 곳에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이 있다. '사람 구실, 아비 구실, 맏형 구실, 며느리 구실'과 같은 말이 그것이다. 그런데 이런 일을 수행하는 것은 지위나 형편에 관계가 없다. 여기서 '구실'이란 자기가 마땅히 해야 할 맡은 바 책임을 이르기 때문이다. 원래 구실은 공적인 의무를 이르던 말이다. 옛말에서는 온갖 세납을 통틀어 말했다. 그래서 '구실을 바치다, 구실을 물다'와 같은 말이 남아 있다. 구실은 어쩌다가 이처럼 강한 의무감을 띠게 되었을까. 구실의 원말은 '그위실'인데 관아 즉 대치동 총회 같은 공공기관을 이르는 우리말이다. 관아에서 맡긴 공적인 업무가 마땅히 있을 테니 그 말이 '구실'이 되어 오늘날에 이어진 셈이다. 구청 직원 같은 이 구실보다 높은 직이 총회 임원 같은 벼슬이다. ‘벼슬’은 관아에 나가서 나랏일을 맡아 다스리는 자리를 뜻한다. 벼슬이라 하면 우선 ‘높은 벼슬과 후한 봉록’과 같은 예시가 먼저 떠오른다. '벼슬을 지내다', '벼슬 한 자리를 하다'와 같은 말에서 벼슬하는 이의 영광스러움을 어떻게 딴 자리인데 하며 이재명 같은 이는 느낄 것이다. 오늘날 말로 보면 구실과 벼슬은 곧 직무와 직위이다. 물론 직위가 없어도 직무를 잘 수행하는 사람들도 있다. 한 가정의 구석구석을 살피며 빈자리를 채워내는 이름 없는 어머니들이 그러하고 한 사회의 여기저기에서 빛과 소금의 봉사 활동을 하며 기여 하는 많은 분들도 이러한 유형에 속한다. 그러나 자아를 성취하고 올바른 수행 통로를 부여하기 위해서는 직무에 맞는 직위를 부여하는 것이 마땅한 일이다. 그래서 제구실을 한다는 말이 생겨난 것이다. 구실의 다른 말로 ‘임무’나 ‘역할’은 물론 ‘제값’이라는 멋진 표현도 있다. 세상에 존재하는 한 사람으로서 자신의 위치에서 일을 훌륭히 수행하는 이를 제값을 한다고 한다. 이와 달리 ‘종노릇, 총대 노릇’처럼 그 직업과 직책을 낮잡아 이르는 말이 ‘노릇’이다. 흥미롭게도 사전에는 ‘선생 노릇, 관리 노릇’ 등도 나온다. 선생, 관리라는 직업과 연결할 때 언뜻 보면 어울리지 않는 말인데 이런 표현이 있는 이유가 무엇일까. 목사와 장로들 모임의 총회 관행과 달리 속담에 "벼슬이 높을수록 뜻은 낮추랬다"라고 한다. 직위가 높을수록 겸손해야 한다는 말이다. 관리가 관리자로서의 구실을 충실히 한다면 어떤 벼슬보다 더 잘 모실 것이나, 관리 구실을 못한다면 "관리 노릇한다"라고 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문재인 나부랭이 좌파와 달리 직위보다 직무를 더 충실히 앞세운다면 노릇으로 폄하 받는 일은 없을 것이다. 오늘 총회 임원과 상비부 임원들은 총회 안에 서 있는 자리에서 벼슬이 아닌 구실로 일을 잘 맡아 하고 있는지 돌아보아야 할 것이다. 그래야 목사와 장로 같은 직분을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라는(고전 4:2) 말씀의 총회 목사와 장로들이 아니겠는가. 108년 역사의 총회 민주주의의 핵심 기제로 △권력의 견제와 균형 △법치 △소수의견과 절차의 존중 등을 꼽을 수 있다. 그런데 숙의민주주의와 소수의견 및 교회 전통 존중이라는 불문율이 총회 역사상 이처럼 절실한 시절은 없었던 것 같다. 나토 당국자가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나려면 수년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 전쟁이 터지기 2022년 2월 18일 주간 기독신문에 총총 출신의 총회 최고 지성 윤희원 목사는 총회 선거 부정의 실태를 점잖게 밝히는 "지지의 긍정성을 부정성으로"라는 제하의 논단을 실었다. 금권으로 총회장이 되는 현실을 다음과 같이 점잖게 지적한다. 총회의 선거는 내가 보기에는 정치의 장을 떠나 자본이라는 돈의 공간으로 옮겨갔다. 그래서 선거는 가시성에서 비가시성으로, 투명성에서 불투명성으로, 공정성에서 차등성으로, 부정적인 면을 드러내게 되었다. 이러한 선거가 된 것은 선관위가 선거 규정을 적용하고 운영하며 선거를 관리하는 데서 비롯되었다고 보여진다. 본래 선거 규정이란 모임의 대표자나 임원을 공명정대하게 선거를 통해 선출하기 위해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그 규정에 의해서 경쟁하게 하고 더욱이 선거전(戰)이 과열되지 않도록 또 소모적인 마타도어에 휩쓸려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그래서 선거 규정은 상보적이고 그 규정을 운용하는 선관 위원은 중개적이어야 한다. 더욱이 총회의 선관 위원은 정치적 중개를 넘어서서 개혁신학과 신앙에 걸맞는 중개를 해야 한다. 즉 어느 후보가 더 개혁신앙과 신학의 정체성이 분명한가를 선거운동을 통해서 드러낼 수 있도록 해 총대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유감스럽게도 지금까지의 선관위와 선거 규정은 그렇지 못했다. 제107회 선거를 관리하는 선관위가 제106회 선거 규정을 고치지 아니하고 그대로 사용하여 시행한다고 하니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 격이 된다. 왜냐면 제106회 총회처럼 부정선거가 된 선거는 없었다. 총회는 선거가 끝나자마자 부정투표에 휘말렸고 사실상 비상사태가 되었다. 후보자끼리 선거관리 규정에 의해 각서하고 공증까지 했어도 그 선거의 과정이 공정하지 않고 투명하지도 않은 부정선거가 이루어졌는데 공증한 각서가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더욱이 선관위는 검표하면 비밀투표한 것이 드러나 선관위 스스로는 할 수 없고 형사 고발을 해서 사법적으로만 할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그 사이에 장자 교단이라는 시스템을 작동해 어느 유능한 인물이 이 비상사태를 정상상태로 만들어 버렸다. 이런 점에서 나는 개인적으로 솔직히 선거 규정을 바꾸기를 원했다. 다른 것은 몰라도 한번 투표의 방법을 비밀투표가 아닌 공개투표로 바꾸었으면 한다. 왜냐면 비밀투표로 하게 되니 후보자에 대한 지지 긍정성이 과잉 생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찾아와서 만나면 그 면전에서 “나는 당신을 지지하지 않습니다”라고 말할 수 없어 지지하는 척하고 명목상 주는 여비를 받는다. 만일 공개투표로 바꾸게 되면 이 지지 긍정성이 사라지고 부정성이 드러나서 후보자도 만나보았자 날 지지하지도 않을 사람이니 만나지 말고 여비도 주지 말자고 할 것이다. 당연히 유권자인 총대들은 이제 한 표 가지고 두 사람 아닌 후보자 모두를 지지할 수 없으니 아주 조심할 것이다. 그리고 잘못되면 받은 여비 내놓으라는 소송 아닌 소송에 휘말리게 되니 후보자들에 대한 지지 긍정성은 사라지게 될 것이다. 이렇게 투표의 방법을 바꾸면 종전에 시행했던 제비뽑기 방식의 선거보다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투표의 방식을 이렇게 공개투표로 전환하면 후보들 스스로가 총대들의 지지 긍정성에 현혹되지 아니할 것이다. 지금의 선거 규정은 너무 부정적인 요소가 강하다. 온통 배제와 금지를 규정하고 후보자로서 활동을 못 하게 한다. 그래서 후보자들 스스로가 그 규정 안에서 담합 하거나 아니면 이의제기 또는 고소 고발로 상대를 떨어지게 하려는 비정치적인 행위를 한다. 결국은 자본을 많이 소비한 쪽이 승리하는 경제 행위가 되어 버렸다. 한번 바꾸어 보자. 투표의 방법을 공개투표로 바꾸면 굳이 지금과 같은 선거를 치러야 할 필요성도 사라지고 총회진행 시간도 매우 단축될 것이다. 지금 우리는 선거라는 정치적 행위를 통해 개혁신학과 신앙의 위계를 상황적으로 계승시키지 못하고 위기 적 상황만 고조시키고 있다. 이런 점에서 총대들의 정치적 행위가 되는 선거의 방법을 고쳐야 한다. 그래야 탈 정치 화 되고 탈 신앙화 되고 탈 신학 화 된 선거문화를 바꿀 수 있다. 아쉽게도 이번 총회가 선거 규정을 바꾸지 않고 선거를 치른다고 하니 걱정이 된다. 걱정이 우려로 끝나면 좋겠지만 기대가 되어 버리면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꼴이 되어 버릴 것이다. 우리 총회의 개혁은 먼저 선거의 변혁을 통해서 이루어야 한다. 이런 점에서 선관위와 선거 규정은 참으로 중요하다. 왜냐면 선한 양심을 총대 모두에게 지켜가게 하기 때문이다. 바꾸자. 먼저 우리의 마음을, 그리고 지키자. 선거 속에서 신앙과 신학을. 성경은 말씀한다.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사모하는 자들이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딤전 6:10 202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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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7
  • [더굳뉴스] 성석교회의 길
    7부 16권으로 이루어진 대하소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에서 프루스트는 비자발적 기억에 대해 고찰한다. 그 유명한 ‘마들렌 에피소드’가 소개되는 1부 ‘스완네 집 쪽으로’에서 주인공은 홍차에 적신 마들렌 조각을 머금는 순간 어머니에 대한 강렬한 기억이 비자발적으로 떠오르는 것을 경험한다. 아주 오래전 기억도 익숙한 냄새, 맛, 소리, 촉감 등 여러 가지 감각에서 환기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지면의 굴곡이 많아 험한 길이 기구(崎嶇)다. 산길처럼 다니기 고단한 길은 험준(險峻)이나 험조(險阻)라고 적는다. 굽이가 많아 에돌아가거나 통행이 까다로운 길의 상황은 우회(迂回)와 곡절(曲折)이다. 평평한 길로 보이지만 성석교회 안에는 구덩이가 팬 곳이 많다. 중국에서는 그 구덩이를 감가(坎坷)라고 곧잘 표현한다. 아예 함정(陷穽)으로 적기도 하고, 혹은 요철(凹凸)로도 부른다. 요즘 중국 매체들이 잘 쓰는 말은 김화경의 '걍'이 아닌 ‘갱(坑)’이다. 구덩이를 일컫는데, 단어로는 광산의 갱도(坑道)로 우리에게 익숙하다. 성어로는 책을 불태우고 선비들을 땅에 산 채로 묻었다는 분서갱유(焚書坑儒)가 친숙하다. 이제는 아예 유무형의 함정을 파서 사기를 치거나 해코지하는 행위를 가리킨다. 언뜻 평탄해 보이는 김화경의 길에는 이런 ‘구덩이’가 참 많을 것 같다. 총회나 성석교회 실세들이 통제를 잃으면서 생긴 윤리의식의 위축은 그를 더 심화했다. 그래서 성석교회라는 갱에 들어선 길은 늘 만만찮다. 신중하게 나서야 할 성석교회의 길이다. 성경은 말씀한다. 도마가 이르되 주여 주께서 어디로 가시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거늘 그 길을 어찌 알겠사옵나이까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너희가 나를 알았더라면 내 아버지도 알았으리로다 이제부터는 너희가 그를 알았고 또 보았느니라 요14:5-7 202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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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3
  • 윤석열 대통령과 이순신 장군 사즉생
    국민의힘의 비례 위성 정당인 국민의미래는 18석을 얻을 것으로 예측돼 비례를 합쳐 개헌선을 지킬 108석 의석을 가진 여당이 될 것이다. 21대 총선 때는 비례를 포함해 103석이었다. 그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022년 3월 10일 오전 개표율 100% 기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득표율 48.56%를 기록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47.83%)를 앞섰다. 선거 막판까지 1%포인트 차이가 나지 않은 초접전 상황에서 이재명을 누르고 20대 대선에서 대통령에 당선됐다. 그런 그이기에 문재인 휘하 검찰총장으로서도 기죽은 적이 없었다. 그런데 국회의원 수도 5명이 더 늘어난 대한민국 국민의 대통령 윤석열은 그 나름의 능력을 발휘해 이순신 장군의 사즉생(死卽生) 각오로 헤쳐나가리라 믿고 믿음의 사람들은 기도해야 할 것이다. 주님 그리워 기도하는 새벽 벚꽃 피네 벚나무는 아련한 추억처럼 꽃잎을 흩날리며 아득하게 진다. 건축의 기본 단위는 건물이다. 건물을 쪼개면 방들로 나눠지고 방을 쪼개면 가구들로 나눠진다. 반대로 건물이 모이면 거리가 되고 거리가 모이면 동네가 되고 동네가 모이면 도시가 되고 도시가 모이면 국가가 되고 국가가 모이면 세계가 된다. 훌륭한 건축가는 다양한 크기의 스케일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면서 사고하는 사람이다. 여러 가지 스케일에서 검토해야 좋은 의사 결정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건물을 설계할 때도 크게는 도시를, 작게는 가구를 동시에 생각해서 디자인 의사 결정을 만들어야 한다. 그래서 르코르뷔지에, 노먼 포스터 같은 훌륭한 건축가는 건물 디자인뿐 아니라 의자 디자인부터 도시 설계까지 했다. 의사 결정은 가치관이 결정한다. 가치관은 상대적이고 항상 변한다. 가치관을 바꾸는 기준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 하나는 공간이다. 고려하는 ‘공간의 크기’가 가치관을 결정한다. 예를 들어서 군부대에서 상관이 강압적인 명령을 내렸다고 하자. 인권 등을 고려해서 명령을 내린 상관이 징계를 받을 수도 있다. 하지만 배경을 극동아시아로 넓혀 보니 전쟁 중이라면 전쟁에서 이기기 위한 불가피한 명령으로 정당성을 가질 수도 있다. 이처럼 우리 판단의 기준이 되는 공간의 크기에 따라서 가치관의 우선순위가 달라지기도 한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난 지 얼마 안 된 해방 후에는 국제 정세가 어지러운 시대였다. 이때는 여러 국가 간 지정학적 공간 스케일이 가장 중요한 판단 기준이었다. 자유 진영에 자리를 잡는 것이 가장 중요한 시대였고 우리나라는 올바른 선택을 했다. 신앙을 가진 이승만 대통령은 개인이 토지를 소유할 수 있는 시대를 만들어서 자유민주주의의 공간적 초석을 놓았다. 1970년대에는 경제 발전이 필요한 시대였다. 산업화를 하였고 아파트를 지어서 고밀화된 도시 공간을 만들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했다. 90년대에 가장 큰 변화는 베를린 장벽과 소련의 붕괴다. 냉전 시대가 끝나고 지정학적 긴장감이 사라지니 민주화의 속도를 높일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지금은 시대의 기류가 바뀌어 미·중 신냉전의 시대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시작으로 세계는 본격적으로 양분화되는 중이다. 중국, 러시아를 중심으로 한 세계와 그 외 자유민주주의 진영이라는 새로운 냉전 구도가 구축되고 있다. 이런 시대가 되면 지리적 위치가 국가의 정치와 국제 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지정학의 중요성이 높아진다. 미·중 갈등의 최전선은 중동이 아니라 한반도다. 우리의 의사 결정 가치관의 기준은 작은 국내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건축에 비유하자면 건물 디자인을 결정할 때 가구가 아니라 도시적 스케일에서 의사 결정이 되어야 하는 시대가 된 것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아직도 지난 시대의 프레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국민이 많고 이를 악용하는 모사꾼을 감옥에 보낸 허활민 목사보다 못한 이재명이나 조국 같은 정치가들이 많다. 지금은 50년대 건국의 시대도 아니고 70년대 경제 발전의 시대도 아니고 90년대 민주화의 시대도 아니다. 지금은 새로운 지정학의 시대다. 50년대와 비슷한 위기의 지정학적 시대에 인공지능의 변화까지 덮친 시대다. 우리나라의 경우 인구의 노령화까지 겹쳐서 변화에 대응하기 더 어려운 상황이다. 국내라는 좁은 공간적 시각에 갇혀 생각하면 구한말 때 우리 조상이 한 실수를 똑같이 반복하게 될 것이다. 일본은 유럽에 도자기를 팔았던 나라로 바닷길로 해상무역을 했던 나라였기에 더 넓은 공간을 보았고 우리보다 앞서 메이지 유신을 했다. 우리는 한반도에 시선이 머물러서 당파 싸움만 하다 나라를 잃었다. 바다라는 더 큰 공간을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계속해서 사고 속 공간을 확장시켜 나가야 한다. 90년대 우리는 어느 나라보다도 빨리 초고속 인터넷망을 통해서 가상공간으로 사고의 공간을 확장했다. 경제학자 찰스 굿하트의 분석에 따르면 1988년부터 2018년까지 일본의 경제 성장률은 전체 인구를 고려했을 때는 주요 국가 대비 최저 수준이지만 노동인구(20~64세) 1인당 연간 평균 경제 성장률은 오히려 미국, 영국, 프랑스를 앞서는 수준이다. 이는 고령층이 적극적으로 사회 참여를 지속하고 있음을 방증한다. 실제로 지난 20년간 일본은 고령층이 꾸준히 일할 수 있는 사회를 추구함과 동시에 후기 고령자(75세 이상)의 신체, 인지 기능 보존을 위한 지역사회의 돌봄 예방 체계를 구축하고 돌봄 요구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의료-복지를 연계하는 등의 노력을 지속해 왔다. 싱가포르는 일본의 개념에서 더 나아가서 나라 전체를 아예 느리게 나이 들게 만들겠다는 의지를 통해 세계 여섯 번째의 ‘블루존(세계 최고의 장수마을)’ 목록에 추가되기도 했다. 자연적으로 형성된 기존 블루존들에 비해 싱가포르는 정책에 기반한 블루존 2.0의 개념을 도입했다. 사람들이 도시를 걷고 건강하게 식사하도록 장려하고 자동차 보유, 음주, 흡연에는 높은 세금을 매긴다. 노인 의학적 개념을 기저에 둔 연령 친화적인 의료 시스템을 통해 병원이 질병을 치료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질병과 노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한다. 나아가 노쇠가 이미 발생한 상황, 즉 내재 역량이 감퇴하는 상황에서도 지역사회에서 공동체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시스템을 형성한다. 한국의 일하는 고령층 비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1위다. 노년 빈곤을 원인으로 꼽지만, 통계청의 2023년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일하는 노인은 자신의 건강 상태가 좋다고 생각하며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도 비교적 덜 느꼈다. 더 건강한 이들이 일을 지속할 가능성도 높지만, 일이 신체, 인지, 사회적 자극을 유지할 수 있어 내재 역량 유지의 선순환을 만들어 주는 효과가 있기도 하다. 지금 갓 65세를 넘고 있는 분들은 이전 세대보다 더욱 건강하고 부유하고 잘 교육받았다. 이들이 앞으로도 내재 역량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정책의 역할이다. 앞으로 한 나라의 실력은 그 나라 사람들의 나이 드는 모습을 통해 드러날 것이다. 어두운 미래는 확정적이지 않다. 우리의 미래는 우리가 만드는 것이다. 이승만 대통령은 예언자적 안목을 지니고 있었다. 일본은 미국에 반드시 패한다고 예측하였다. 미국이 주도하는 신국제질서에 신생국인 한국이 따라가야 한다고 보았다. 미국은 군사력 국가이고 경제부국인 데다가 기독교 서구 문명의 중심 국가라고 간파했던 것이다. 미국의 실체를 하나님의 은혜로 요셉처럼 100년 전에 정확하게 파악했던 셈이다. 이승만 대통령 버금가는 전략가는 독일의 비스마르크, 영국의 처칠이다. 철혈재상(鐵血宰相) 비스마르크의 철(鐵)은 군사력이고, 혈(血)은 국민정신이다. 철혈이 없는 나라는 죽도 밥도 안 되고 강대국의 먹잇감이 된다. 처칠이 말했다고 한다. "소련에 평화를 호소하는 것은 악어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것과 같다." 그렇듯 감옥을 눈앞에 두고도 으스대는 이재명과 조국에게 소크라테스가 중요하게 여긴 "너 자신을 알라"는 말을 한다는 건 처칠의 말과 같이 될 것이다. 성경은 말씀한다. 무릇 자기 목숨을 보존하고자 하는 자는 잃을 것이요 잃는 자는 살리라 눅 17:33 2024-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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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1
  • 소강석 목사의 날개
    이제 거리 어디에도 시계란 없다. 심지어 서울역에도. 왜? 아무도 시계를 쳐다보지 않기 때문이다. '만들어진 신'(The God Delusion, 신이라는 망상)의 대표적 무신론 작자 리처드 도킨스(Clinton Richard Dawkins, 1941년 3월 26일~ )가 아직 살아 말한다. 비행하는 동물은 왜 나를까. 목적은 적자생존이며 목표는 유전자의 생존이다. 더 잘 날아 먹이를 잘 잡는 새나 박쥐가 후손을 잇고 더 잘 날아 포식자를 잘 피하는 곤충이 자손을 남긴다. 먼저 날기 시작한 것은 곤충이었다. 척추동물보다 2억 년이나 앞선 3억 년 전부터 날기 시작했다. 가볍기 때문이다. 무게에 비해 표면적이 넓을수록 나는 데 유리하다. 몸 크기(길이)가 두 배가 되면 표면적은 네 배, 무게는 8배다. 크기가 열 배가 되면 표면적은 100배, 무게는 1000배가 된다. 어쩌다 날게 되었을까. 포식자를 피하며 몸 일부를 펼치다 붕 떠서 적을 뿌리칠 수 있었고 이런 일이 반복되면서 날개가 생겼을 것이라고 저자는 해석한다. 초기 단계는 날다람쥐 같은 ‘활강’이었지만 이윽고 자신의 힘으로 날아오르는 ‘동력 비행’이 가능해졌다. 동물의 비행과 인간의 비행은 실제 비슷한 방향으로 ‘진화’했다. 맹금류가 먹이를 향해 내리꽂는 광경은 급강하 폭격기를 보는 듯하다. 벌새는 날개를 위로 칠 때 완전히 뒤집어 정지 비행을 할 수 있다. 마치 헬리콥터나 드론을 연상시킨다. 그렇지만 동물과 인간이 만든 기계의 비행에는 차이가 있다. 비행기나 헬기, 드론은 날개를 칠 수 없다. 엔진으로 추력을 얻고 날개로 양력을 얻는 비행기의 원리는 새나 박쥐, 곤충이 날개를 치는 것과 완전히 다르다. 새가 날개를 치면 몸을 앞으로 밀어내면서 공기를 아래로 밀어내 날아오를 수 있지만 그 역학은 비행기의 동작보다 훨씬 분석하기 어렵다. 그는 비행을 넘어 지구 밖을 향하는 인간의 꿈을 격려한다. 원하지 않더라도 언젠가는 이곳을 떠나야만 할 가능성에 대비하기 시작할 때라고 도킨스는 말한다. 분야는 다르지만 과학 대중화에 일생을 바친 천문학자 칼 세이건을 떠올리게 한다. “나는 과학 자체를 미지의 세계로 나아가는 영웅적인 비행이라고 여긴다. 이제 날개를 활짝 펼치고 과학이 우리를 어디로 데려갈지 지켜보자.” 그렇듯 2005년 7월 3일 소강석 목사는 그렇게도 기다리던 약속의 성전 프라미스 콤플렉스에서 날개를 활짝 펼치고 하늘로 날기 위해 첫 예배를 드리는 날이었다. 그런데 아침부터 비가 부슬부슬 내렸다. 소강석 목사는 비가 내리는 창문가에서 흐린 하늘을 보며 하나님께 기도했다. "주여, 새에덴의 성도들 한 사람도 빠짐없이 함께 감격적인 첫 예배를 드리게 하소서..." 그리고 첫 날부터 프라미스 콤플렉스를 향해 들어오는 예배자들 우산의 물결로 장엄한 광경을 이루었다. 몸에 묻은 빗물을 털면서도 성도들의 얼굴은 감격과 환희로 가득했고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약속의 성취를 기뻐하며 환호했다. 첫 예배를 드린 프라미스 콤플렉스의 비전홀은 성도들의 눈물과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했다. 시인 소강석 목사는 2023년 12월 4일 '너라는 계절이 내게 왔다'라는 시집을 내고 하나님의 은혜를 이렇게 노래했다. 문득 가을비가 내리고 바람이 불고 나뭇잎들이 허공 위로 날아가다 나의 발 앞에 떨어졌을 때 그건 나뭇잎이 아니라 편지였다 쓰고 싶은 시였다 불 꺼진 창문 아래서 혼자 부르고 싶은 노래였다 눈을 감아도 보이고 귀를 막아도 들리고 숨을 참아도 부르게 되는 사랑이었다 시인 소강석 목사의 날개는 하나님의 사랑이었다. 성경은 말씀한다.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이는 네째 날이니라 하나님이 가라사대 물들은 생물로 번성케 하라 땅위 하늘의 궁창에는 새가 날으라 하시고 하나님이 큰 물고기와 물에서 번성하여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그 종류대로 날개 있는 모든 새를 그 종류대로 창조하시니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창 1:19-21 2024-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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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5
  • 의사 파업과 총회 선거
    구름이 발 아래 머물더니 3월 하늘이 폭설을 쏟아낸다. 가난한 신학생 시절 1970년대 사당동 골짜기엔 태곳적 침묵이 쌓여갔다. 현관의 유리창 밖을 보고 서 있었다. 고요 속에 장엄한 살아있는 천지가 압도해 들어온다. 관입실재(觀入實在)! 마음의 눈으로 실재를 대면하는 순간순간이 이어진다. 만유의 주 하나님께서 만물을 지으시며 말씀하신 “보시기에 좋았다”라는 감탄이 가슴에서 터졌다. 그 시절 3월에 웬일이냐! 만상이 살아있다는 영광을 이렇게 누리다니! 예수께선 ‘들에 핀 백합을 보라! 솔로몬의 영광이 이 꽃 하나만 같지 못하였다(마태복음 6:29)’ 말씀하셨다. 그날 사당동 골짜기 미완성의 1동짜리 총신대에서 되뇌었다. “오늘은 눈이 열려 솔로몬의 영광보다 더한 영광을 이 골짜기에서 보게 하시니 감사하나이다!” 예수께선 어린이와 같지 않으면 천국에 들어가지 못한다 하셨다. 동심에 온유와 겸손의 도가 있다. 늘 성경을 읽는다는면 우리의 마음엔 그 진리가 벌써 자리한 것일까. 꽃은 봄의 전령(傳令)이다. 그 꽃을 가리키는 대표적 한자는 화(花)다. 영화(榮華)라는 단어의 각 글자는 꽃이다. 식물 형태가 목본(木本)이냐 초본(草本)이냐에 따라 ‘영’과 ‘화’를 구별할 때도 있지만 분명치는 않다. 두 글자는 어쨌든 식물의 가장 아름다운 부분, 정수(精髓)라는 우러름을 받는다. 그 맥락에서 영(英) 또한 꽃의 지칭이다. 가장 빼어난 사내를 영웅(英雄), 그런 능력의 사람을 영재(英才)로 적는 이유다. 꽃이 피었다 시드는 과정을 영고(榮枯)라 적어 성쇠(盛衰)와 흥망(興亡), 흥폐(興廢) 등의 뜻으로 새긴다. 총회선관위(위원장 권순웅 목사)의 유권해석에 따라 4월에 열리는 이번 봄 노회에서 총회 임원의 경우 총회장은 오직 예수 김종혁 목사(울산노회ㆍ명성교회)가 추대될 것이다. 목사부총회장은 장봉생 목사(서울노회ㆍ서대문교회)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나설 것이다. 장로부총회장은 김영식 장로(군산남노회ㆍ익산서두교회), 김형곤 장로(김제노회ㆍ대창교회), 박석만 장로(서수원노회ㆍ풍성한교회)가 경합할 것이라고 한다. 부서기는 서만종 목사(광주전남노회ㆍ광주단비교회)가 앞선 가운데 이종석 목사(동수원노회ㆍ광교제일교회) 배정환 목사(광주노회ㆍ광주미문교회) 등 두 사람이 뒤쫓을 형국이다. 부회록서기는 안창현 목사(군산남노회ㆍ서광교회)와 최찬용 목사(남수원노회ㆍ대덕교회)가 경쟁할 것이다. 서기는 부서기 임병재 목사(경청노회ㆍ영광교회), 회록서기는 부회록서기 김종철 목사(용천노회ㆍ큰빛교회), 회계는 부회계 이민호 장로(경북노회ㆍ왜관교회)가 정임원으로 올라갈 것이다. 기관장 유력 후보는 교육개발원 이사장 송태근 목사(평양제일노회ㆍ삼일교회, 재임), 기독신문 사장 태준호 장로(전서노회ㆍ태인교회, 재임), 총회세계선교회 이사장 김장교 목사(대경노회ㆍ서성로교회), 기독신문 이사장 장재덕 목사(경동노회ㆍ서문교회) 등이 드러나고 있다. 아카데미상을 휩쓴 영화 ‘오펜하이머’의 주인공인 핵물리학자 로버트 오펜하이머는 철저한 강의 준비로 유명했다. 버클리 교수 시절엔 영감을 불어넣는 강의에 매료된 학생들이 같은 과목을 두세 번씩 수강 신청했다. 오펜하이머는 다른 교수들이 불성실하게 강의하는 것을 참지 못했다. 강의가 마음에 안 들면 수업 중인 교수를 강의실 밖으로 내쫓은 적도 있다고 한다. 강의에 대한 이런 열정은 교수직을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닌 신의 소명으로 보는 서구 대학의 오랜 전통에서 비롯됐다. ‘교수’라는 뜻의 영어 ‘프로페서(professor)’는 라틴어 pro(앞으로)와 fateri(공표하다)에서 왔다. ‘다중 앞에서 공적인 주제로 말하는 사람’이란 뜻이다. 대학의 시초로 꼽히는 11세기 볼로냐 대학에서 처음 개설한 것은 신학이었다. 교수는 신의 진리를 많은 이에게 전하는 신성한 직업이었던 것이다. 중세 이후 교수는 출신에 관계없이 귀족 대우를 받았다. 오늘날 독일 등 중부 유럽에서 교수들이 누리는 사회적 존경에는 깊은 뿌리가 있다. 우리는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직업에 ‘사’를 붙인다. 공적인 일을 하는 판·검사에겐 ‘일 사(事)’를 쓴다. 변호사·변리사·조종사는 전문 지식을 존중하는 의미로 ‘선비 사(士)’를 쓴다. 그런 전문가 중에 특히 사회에 희생하고 봉사하는 직종엔 ‘남을 가르친다’라는 뜻의 ‘스승 사(師)’를 붙인다. 아픈 이들을 돌보는 도덕적 사명을 수행하는 의사에게 ‘師’를 쓰는 이유다. 대한의사협회에서 정한 의사윤리지침 3조에는 의사의 본분이 이렇게 적혀 있다. "의사는 고귀한 사람의 생명과 건강을 보전하고 증진하는 숭고한 사명의 수행을 삶의 본분으로 삼아…." 의사윤리지침이 정한 소명에 충실한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는 의사라면 결국에는 죄책감의 칼날에 양심이 베일 것만 같다. 그 소명에 다가갈수록 환자를 두고 떠난 옛 기억이 그를 괴롭힐 것이다. 그 기억은 '나는 환자의 고귀한 생명을 보전하는 의사'라는 정체성과는 양립할 수 없기 때문이다. 목사(牧師)는 개신교의 성직자이다. 개신교의 예배(禮拜)와 예전(禮典)을 집행하며 신도의 교육과 지도, 비 신도에게 복음을 전해야 할 임무를 갖는다. 역사는 타이밍, 사람, 상황 그리고 우연의 복잡한 얽힘이라고 할 수 있다. 아픈 이들을 돌보는 도덕적 사명을 수행하는 의사가 의대생 숫자 늘린다고 환자가 있는 병원을 떠나 파업을 하는 시대가 됐다. 이런 상황에 우리 목사와 장로는 어떤 삶을 살고 총회를 어떻게 섬겨야 할까. 성경은 말씀한다.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함을 인함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서 난 의라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서 난 의라 내가 그리스도와 그 부활의 권능과 그 고난에 참예함을 알려하여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어찌하든지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에 이르려 하노니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좇아가노라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가노라 빌 3:7-14 2024-03-25
    • G.OPIN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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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5
  • 의사와 총선
    영화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As Good As It Gets)는 1997년에 만들어진 미국 영화다. 모두가 싫어하는 괴팍한 작가 멜빈(잭 니콜슨)과 병든 아들에 대한 의무로 자기 삶을 포기해온 식당 종업원 캐럴(헬렌 헌트)의 사랑을 다룬 제임스 브룩스 감독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이다. 1998년 70번째 아카데미상 수상식에서 7개 부문 수상 후보로 올라 남우주연상(잭 니콜슨)과 여우주연상(헬렌 헌트)을 수상하였다. 다른 한편 이 영화는 미국 의료 시스템에 대한 영화이기도 하다. 영화의 줄거리는 이렇다. 멜빈 유달(Melvin Udall: 잭 니콜슨 분)은 강박증 증세가 있는 로맨스 소설 작가이다. 뒤틀리고 냉소적인 성격인 멜빈은 다른 사람들의 삶을 경멸하며 신랄하고 비열한 독설로 그들을 비꼰다. 그의 강박증 역시 유별나다. 길을 걸을 땐 보도블록의 틈을 밟지 않고, 사람들과 부딪히지 않으려고 뒤뚱뒤뚱 거린다. 식당에 가면 언제나 똑같은 테이블에 앉고, 가지고 온 플라스틱 나이프와 포크로 식사를 한다. 그러나 식당의 웨이트리스로 일하는 캐럴 코널리(Carol Connelly: 헬렌 헌트 분)만은 예외이다. 언제나 인내심 있는 태도로 멜빈을 대하는 그녀는 그의 신경질적인 행동을 참고 식사 시중을 들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다. 그러나 그녀에게도 어려움은 있다. 그녀는 천식으로 괴로워하는 어린 아들이 있지만, 변변한 치료도 못할 정도의 빠듯한 살림을 아이 아빠 없이 혼자 꾸려나가야 한다. 멜빈이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사람들 중의 하나는 이웃에 사는 동성애자 화가인 사이먼(Simon Bishop: 그레그 키니어 분)이다. 그는 멜빈이 자신의 생활 방식을 싫어하며 또한 그의 작고 귀여운 개 버델도 미워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모든 것은 변한다. 사이먼이 강도들로부터 구타를 당하자 멜빈이 사이먼의 애견 버델을 돌봐야 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처음에 멜빈은 버델을 싫어하지만, 이 작은 강아지로 인해 멜빈의 얼음 같은 심장은 서서히 녹기 시작한다. 동물과 소통하며 공감 능력을 조금씩 배워나가던 그에게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들려온다. 캐럴이 일을 그만뒀다는 것이다. 캐럴의 집까지 찾아간 멜빈은 갑작스러운 호흡 곤란에 오래 시달려온 아들을 돌봐야 하는 캐럴의 딱한 사정을 알게 된다. 캐럴의 아들이 앓던 병은 심각한 게 아니었다. 캐럴이 가입한 의료보험으로는 정상적인 검사를 받을 수 없어 응급실에서 증상만 치료했을 뿐이다. 멜빈 덕분에 캐럴의 아들은 제대로 치료받고 완치됐다. 나쁜 의료 시스템이 한 여성과 아이의 삶을 억누르고 있었던 것이다. 매너리즘에 빠진 사이먼의 작품은 더 이상 팔리지 않는다. 그런데 갑자기 큰 수술을 받게 생겼다. 막대한 의료비를 지불할 능력이 없어서 파산할 지경에 놓인 그는 자신을 쫓아낸 부모를 찾아가 손을 벌릴 수밖에 없다. 멜빈은 출판사 사장을 통해 캐롤의 아들을 치료해주고 캐롤과 함께 차로 사이먼을 고향까지 데려다주기에 이른다. 사이먼은 매우 힘든 상황에 있으면서도 건강한 자아를 가진 캐롤과의 만남, 그리고 그녀와의 자유로운 대화들로 조금씩 치유가 되면서 다시 그림에 대한 열정을 보이고 삶의 의욕을 되찾는다. 강박증이 있고 타인을 배려할 줄 모르던 멜빈은 집이 없어진 사이먼을 자기 집에 머물게 하고, 강아지에게 애정을 줄 줄도 알게 되었고 나아가 캐롤에게는 사랑을 느낀다. 캐롤이 자기의 급성 천식을 앓는 아들 스펜서를 돌보기 위해 브루클린에 있는 자기 집에서 가까운 곳에서 일하기로 했을 때 멜빈의 삶은 변화를 맞는다. 다른 종업원들에 적응할 수 없었던 멜빈은 캐롤이 다시 이곳에서 일하기로 동의하면 아들의 상당한 병원비를 자신이 도와주겠다 한다. 캐롤은 멜빈의 너그러움에 마음이 기울긴 하지만 그래도 그를 의심한다. 사이먼은 폭행 사건을 겪고 재활하는 중 베르델이 멜빈을 더 좋아하고 자신의 뮤즈를 잃어 우울증에 빠진다. 그는 의료보험이 없어서 의료비 청구서 때문에 파산에 이르게 된다. 프랭크는 떨어져 사는 부모님께 볼티모어에 가서 돈을 빌려보라고 한다. 프랭크는 사이먼을 볼티모어까지 데려가기는 바빠서 멜빈이 데리고 가기로 한다. 프랭크는 멜빈에게 900 컨버터블을 타고 다녀오라 빌려준다. 멜빈은 어색함을 덜기 위해서 캐롤에게 같이 가자 초대한다. 캐롤은 마지못해 그 초대를 받아들이고 셋의 관계가 발전한다. 세 사람이 동행한 여행길에서 캐롤은 사이먼에게 예술적 영감을 불러일으키고, 멜빈은 여행에서 돌아온 후 캐롤에게 서툰 몸짓으로 사랑을 고백한다. "당신은 내가 더 나은 남자가 되고 싶도록 하네요." 이런 그의 대사는 이런 변화를 잘 보여주는 명대사였다. 영화 마지막에 가서야 멜빈은 비로소 자신을 꽁꽁 싸매고 있던 껍데기를 벗어던지고 진심을 표현하는 사람으로 변모한다. 캐롤은 캐롤대로 가슴에 뻥 뚫려있던 구멍이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다시 만남으로서 채워지는 행복감을 맛볼 일만 남았다.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는 사회 고발물이 아니다. 하지만 모든 캐릭터가 미국 의료 체계의 어두운 면을 배경으로 삼고 있다. 비싼 보험에 가입하지 않으면 인간의 생명에 필수적인 진단과 치료마저 받을 수 없고, 난데없는 사고를 당하면 목숨을 건져도 ‘의료 파산’이 기다리고 있다. ‘이보다 더 나쁠 순 없는’ 의료 시스템의 문제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의대 정원 확대를 둘러싼 갈등을 보며 나는 문득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를 떠올렸다. 물론 한국은 미국과 다르다. 하지만 관객들은 공감할 수 있다. 내 아이가 아픈데 원인을 모르거나 치료받지 못해 발을 구르거나 사고나 범죄의 피해자가 되어 병원 신세를 지게 되는 건 누구에게나 악몽과도 같은 일이기 때문이다. 국민들은 나나 내 아이가 사이먼이나 캐럴, 그 아들 같은 처지가 될까 불안하다. 의대 정원 확대에 국민의 80% 이상이 찬성하는 건 그래서다. 올해 치러지는 2025학년도 입시부터 전국 의과대학 입학 정원이 2000명 늘어난다. 전국 의대 40곳 입학 정원은 3058명에서 5058명으로 65% 증가한다. 교육부는 20일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2000명 늘리고, 경기·인천 지역 대학에 361명(18%)을, 비수도권 대학엔 1639명(82%)을 신규 배정한다고 밝혔다. 서울 지역 의대엔 신규 정원을 배정하지 않았다. 의대 정원 확대가 필수 의료 회복으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다는 설명도 일리가 있어 보인다. 그렇다면 어떻게 현 체제의 한계를 극복할 것인가? 여기서부터 문제가 난삽해진다. 수련의, 전공의, 개업의, 의대, 대학병원 등이 각기 다른 셈법을 굴리고 있는 가운데, 납득할 만한 대안 로드맵 제시는커녕, 그저 ‘일단 정책 철회하라’는 목소리만 울려 퍼지고 있는 것이다. 심지어 몇몇 의사들은 미국에서 푸드트럭을 하겠다는 둥, 용접을 배워 이민을 가겠다는 둥, 보는 사람이 더 부끄러운 자기 연민을 공적으로 늘어놓는다. 사람의 목숨을 다루는 것은 숭고하고 힘든 일이다. 그러므로 의사는 용접공을 신세 한탄의 소재로 삼아서는 안 된다. 무슨 일이 있어도 아픈 용접공의 병상을 지켜야 한다. 고소득 전문직인 의사가 타 직업을 그런 식으로 언급하는 것 자체가 평범한 국민에 대한 조롱으로 들릴 수밖에 없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공부 잘하는 학생으로 이루어진 사람들이 왜 이 간단한 이치를 생각하지 못할까.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를 마저 짚어보자. 멜빈의 처지는 여러모로 다르다. 부자고, 독신이며, 심지어 한 다리 건너 의사 친구가 있다. 하지만 잘못된 미국 의료 시스템의 피해자가 아닌 건 아니었다. 멜빈에게 의사는 무신경하게 약만 처방해주고 있었던 것이다. 캐럴을 만나지 못했다면 약물 중독자가 되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다행히 영화는 해피 엔딩으로 끝난다. 잘못된 의료 시스템이 빚어내는 비극 속에서 몹시 삐뚤어진 못된 남자가 공감 능력을 익히며 조금은 괜찮은 사람이 되어간다. 그래서 그는 캐럴에게 말한다. “당신은 내가 더 좋은 남자가 되고 싶게 만들어요.” 믿음으로 사는 우리의 기도가 주님의 은혜로 합력하여 환자를 볼모로 삼은 의사 파업과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인질로 삼은 4월 10일 총선이 좋은 결과를 이루기를 바란다. 성경은 말씀한다. 만일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을 바라면 참음으로 기다릴찌니라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가 마땅히 빌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마음을 감찰하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롬 8:25-28 2024-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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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0

실시간 G.OPINION 기사

  • 김화경 성명서 - 이 썩을 놈들아!! 성석교회가 돈으로 보이냐!!
    성 명 서 성석교회는 서경노회에서 2015년 정기노회 결의 후 총회 전산망 삭제 요청에 의해 총회 전산망에 삭제되었는바, “변질하라“ 이상한 총회장 이승희 목사와 임원회가 감사부 감사 결과 보고대로 법대로 하지 않고 또다시 불법을 저지르며 날뛰는 현실 앞에 아래와 같이 호소합니다. ~아 래~ 1. 101회 제 20차 임원회 결의 사항(2017. 6. 9)과 102회 총회 결의(2017년 9월 18일(월) ~ 9월 22일(금)에 “성석교회 편재영 목사의 복귀건과 관련 서경노회가 2차에 걸친 총회 지시를 불이행 한바, 관북노회(현 함경노회)로 가입 소속 처리키로 가결하다.”라고 총회 보고서에 나와 있다. 이후 102회 총회 결의가 파기 되지 않았음에도 성석교회를 접수하려 날뛰는 썩은 정치꾼 강재식, 임창일 목사 등등의 조직적인 불법 활동에 의해 103회 총회에서 “성석교회는 서경노회로 복귀하여야 한다”는 잘못된 엉터리 결의는 총회 감사부의 정확한 감사 결과로 그 모든 범죄의 전모가 불법 행위로 낱낱이 드러났다. 2. 성석교회의 재산권 주장과 노회 가입은 그 누구도 침범 할 수 없는 성석교회 성도들의 배타적인 고유 권한인바, “총회장직무정지가처분 소송 결과”에 상관없이 “총회장부존재확인 소송”을 진행하여 역대 총회장 명단에서 삭제처리 되어야 할 이승희 목사와 임원회는 무슨 권한으로 성석교회에 대해 교회법에도 없는 3인 위원회 구성 결의 근거가 무엇인지 무슨 이유로 성석교회 재산 나누라는 어불성설 정체가 드러난 강태구 목사를 3인 위원으로 선정 했는지 백색가면 벗고 답변하라!! 3. 성석교회 정관에는 당회 결의로 재산을 처분 할 수 있다고 되어 있는바, 당회 결의 후 당회 원들이 직접 매매 계약 현장에 몰려가 교회 출석하는 매수인 A변호사와 서류 법률 검토 후 매매 계약서 작성 후 아파트 매각 대금은 성석교회 통장에 입금 후 교역자 사례비로 지급 되었다. 이에 편재영 목사가 교회 재산 아파트를 팔아 편취하여 6월 15일~30일 안에 “횡령죄로 구속 된다”는 것은 새빨간 거짓말이다. 4. 편재영 목사를 음해하며 거짓을 앞세워 성석교회 접수 하려는 사단에 붙잡힌 성석교회 몇몇 맹신도들 측은 재정을 지인남과 황승주만 알고 수년간 재정 한번 공개 안 한 제보 앞에 이유 불문 투명한 재정 공개로 총회 누구에게 얼마가 지급 되었다는 의혹의 진실을 밝혀라!! 지인남측은 많은 인원이 예배당을 따로 얻어 나갔고 비상대책위원장도 출석 안하고 그의 부인은 다른 교회인 보배교회에 등록하고 다니는 이유를 밝혀라!! *일시: 2019. 6. 10. p.m 4:00 *장소: 한국기독교연합방송 회의실 *주최/주관: 한국공익실천협의회 대표 김화경 목사 *공의 평화 자유의 한국공익실천협의회 (불법비리제보 010~3927~0688)는 총회 변화와 개혁을 위해 하나님께 드려진 성물입니다. 2019-06-10(월)김화경 목사<kokowow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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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10
  • 총회장을 위한 기도
    총회를 위하여 버리고 못 본 체하고 참고 다시 총회를 위하여 무엇인가를 쓴다. 참된 사실 믿음직한 대상 마침내 구체적 진실이 드러나면 나는 더 이상 감사부장 최병철 장로나 은급재단 담당 국장 박상범 장로처럼 총신 출신의 우리가 아니어도 좋다. 총회 쪽에서 들리는 말에 전 울보 총무 김창수의 은급재단 관련 사문서위조 및 동행사에 문제가 생기면 은급 관련 붙박이 실세 국장 박상범 장로가 법적 대응을 적극 하겠다고 했다고 한다. 그런데 김창수와 박상범이 국선변호사를 안 쓴다면 변호사가 필요할 텐데 그 경비를 어떤 돈으로 할 것인지 밝혀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그런 불의한 일에 구태에서 벗어나려는 총회 변화를 추구하는 이승희가 총회장이고 은급재단 비상근 이사장으로서 동의할 리가 없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이판사판 심정으로 그런다면 손에 뭘 묻히기는 꺼리지만 먹기는 좋아하는 그가 아주 은밀하게 박상범과 머리 맞대기를 아무리 좋아해도 일곱 빛 무지개 이승희는 공금 유용의 죄를 감사부장 최병철한테 공손한 지청구를 들을 것이고 그런 불의에 진저리치는 측으로부터 사법당국에 직권남용의 고소를 반드시 당하게 될 것이다. 그는 총회장 퇴임 후 전임 무임승차 전계헌처럼 형사소송과 불의 사자 김화경 목사의 붉은 성명서로 마음 졸이며 지내야 할 것이다. 거짓의 아비 마귀를 본받아 거짓을 즐기는 자들은 이제 더욱 은밀하고 교묘하고 염치없어야 마귀 자식들이 지어낸 '들키지 말라'는 열한 번째 계명을 어겨 그들의 아비 마귀한테도 징계를 당하게 될 것이다. 주여 야망이 큰 총회장을 부디 굽어 살피소서. 2019-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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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06
  • 김삼환 이종윤 공통 차이
    요즘 수 년간 교계와 세간에 물의를 빚는 명성교회 김삼환과 서울교회 이종윤은 버닝썬처럼 서울에서 명성을 날리게 된 둘 사이 공톰점과 차이점이 있다. 첫째 둘 사이 공통점은 다음과 같다. 1. 둘 다 교회 법상 아무 권한이 없는 은퇴한 원로다.2. 둘 다 적지 않은 재정비리 의혹이 있다.3. 둘 다 교회 내 실질적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4. 둘 다 인터넷 언론 기독공보의 황규학과 유투브 방송 언론 하야방송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둘째 둘 사이 차이점은 다음과 같다. 1. 김삼환은 자신이 세운 후임 담임 목사를 전폭 지지한다.2. 이종윤은 자신이 부른 후임 담임 목사를 맹렬 반대한다.3. 김삼환은 후임 담임 목사와 성이 같다.4. 이종윤은 후임 담임 목사와 성이 다르다.5. 김삼환은 자신의 교단 총회와 분쟁을 빚고 있다.6. 이종윤은 자신의 노회 지지를 받는 담임 목사와 분쟁을 빚고 있다. 2019-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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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5-05
  • 김화경 성명서 - 전계헌 목사 사퇴 촉구 성명서
    성 명 서 드러난 범죄에 회개를 모르는 사악한 전계헌 목사는 백색가면 벗고 석고대죄 선거관리위원장직에서 즉시 사퇴하라!! 샤머니즘에 사로잡힌 기도원 원장처럼 이단성 발언을 서슴없이 내뱉어 개혁신학을 파괴 시켜 합동 교단을 한국교회 조롱거리로 만든 이상한 신학 영성의 소유자 전계헌 목사의 불법 비리 의혹과 총회가 분쟁교회 양측에 서류 발급 불가 약속을 어기고 불법 결의에 의한 불법 서류를 103회 총회장 이승회 목사 서기 김종혁 목사 명의로 한쪽 편에 발급 해주어 분쟁교회 사냥 이권 개입 의혹을 드러냈는바, 이에 치유불가 사단의 회가 된 총회의 총체적 난국 현실 앞에 공공의 이익과 모두의 알권리를 위해 아래와 같이 호소합니다. ~아 래~ 1. 파렴치한 전계헌 목사는 횡령 금액 즉시 반납하라!! 전계헌 목사는 자신이 저지른 개인 불법 비리 의혹에 공개 질문한 김화경을 민, 형사고소, 손해배상 5,000만원 청구 소송 변호사 선임 비용을 총회 돈으로 지불하여 횡령죄로 고소당해 현재 기소의견으로 서울중앙지방 검찰청에 계류 중인바, 전계헌 목사는 횡령 금액을 속히 반환하라!! 아울러 총회 내 여러 사건을 총회 재정으로 “특정 변호사에게 선임 해주고 뒷돈을 건네받았다”는 제보가 사실인지 음해성 허위 제보인지 답변하라!! 2. 양심마비 전계헌 목사는 스스로 속이지 말고 자백하라!! 전계헌 목사는 김상윤 목사에게 명품가방 수천 만 원 금품수수 의혹의 2017. 5. 31 다음 날인 2017. 6. 1에 “무사귀환 반환계획“의 문자를 김상윤 목사에게 보냈다고 하는 바, 그 이유가 무엇인가 답변하라!! 3. 사악한 전계헌 목사는 백색가면 벗어라!! 전계헌 목사는 명품가방 돈다발 사건을 처음 발설한 김상윤 목사와 이를 유포시킨 변전석 목사등과 명품 가방 들고 다니는 것에 사실 확인서 작성해 사법부에 제출하게 한 증인들은 고소 못하고 내용증명을 3번씩이나 보낸 후 대답이 없자 총회 권위 위상 명예를 위해 총회장을 음해하는 사람은 발본색원 징계하고 범죄가 사실이면 사퇴하라고 공개 질문한 것 뿐 임에도 총회 재정으로 변호사 선임 횡령죄를 저지르면서 한 여름철 날파리 때려잡듯 김화경만 민, 형사 고소 및 손해배상 5,000 만 원 청구 소송한 이유가 무엇인가 답변하라!! 4. 인간 말종 전계헌 목사는 답변하라!! 전계헌 목사는 2018. 1. 26. a.m 10:38분경 김화경에게 총회장실로 11시까지 오라는 도착 소요 시간 상 상식 이하에 문자를 보냈던 바, 당시 수원에서 큰삼촌의 장례 화장을 뒤로한 채 총회 회관 4층에 오전 11:45분경 도착 한 김화경이 성석교회 내 집단 최면 걸려 이성을 잃고 불건전 신앙에 빠져 날뛰는 몇몇 맹신도 폭도들에게 집단 폭행당해도 이를 본체만 채 쏜살같이 점심 식사하러 나간 이유가 무엇인지 답변하라!! 5. 한심한 전계헌 목사는 모든 공직 사퇴하고 물러가라!! 전계헌 목사는 중부노회가 행정 중지시 총회 결의 위반 주일에 불법 진행된 임직식에 가 설교 후 사례비 명목으로 대가성 금품 수수 약 2,000만원 받은 의혹에 그쪽 편에 불법 서류 발급해 줬다는 제보와 여기저기서 대가성 금품수수 의혹의 제보를 받았는바, 이것이 사실이면 익산노회와 동산교회의 명예를 더이상 더럽히지 말고 마지막 남은 사나이의 자존심 목사의 양심으로 모든 공직에서 즉시 사퇴하라!! *불법비리제보 010~3927~0688 *불법 비리 제보에 조건 없이 헌신 조건 없이 고소 고발 대행 합니다. *일시: 2019. 4. 22. p.m 2:00 *장소: 한국기독교연합방송 회의실 *주최/주관: 한국공익실천협의회 *공의 평화 자유의 “한국공익실천협의회”는 총회와 한국교회를 위해 하나님께 드려진 성물입니다. 김화경 목사<kokowow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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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4-22
  • 4월 4일 총회 스케치
    ‘노인과 바다’의 산티아고는 물질적으로는 모든 것을 잃었을지언정 전계헌이나 김상윤과 달리 정신적으로는 조금도 위축되거나 좌절하지 않아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4월 4일 부동산 논란으로 총회 비리꾼들과 달리 사퇴한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의 거취와 관련해 “관사에서 오늘 나갔다”고 밝혔다. 노 실장은 이날 오후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 전 대변인이 아직 관사에 있느냐’는 유의동 바른미래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총회 회의실 의자 위에는 늘 총회를 사랑하는 목사들이 앉아 있다. 곧잘 비 머금어 물렁물렁해지는 천둥이 봄의 우레가 그 안에서 웅성거리는 울먹거리는 느낌도 들고 곧 비가 내릴 것 같기도 하다. 부패 전도회가 모인 홍천 대명비발디에서 익산으로 가는 차에 일심동체 아내랑 실려 가며 무엇 때문엔가 근심어린 전계헌의 모습이 떠오른다. 4월 4일 오전 10:30 1층 1회의실 여성사역자지위향상, 여성 군선교 파송 및 사역개발위원회위원회(위원장 김재철) 전체회의가 모였다. 오전 10:30 1층 3회의실 교회실사처리위원회(위원장 정계규)가 모였다. 오전 11시 1층 2회의실 목회대학원 운영 및 조사처리위원회(위원장 김춘식)가 모였다. 오전 11시 5층 2회의실 교육부(위원장 이양수) 임원회가 모였다. 헤밍웨이에게 퓰리처상과 노벨문학상을 안겨준 소설이 있다. 그것은 ‘노인과 바다’이다. 그의 마지막 작품이기도 하다. 늙은 어부가 전계헌의 명품가방처럼 천신만고 끝에 거대한 청새치를 잡았지만 결국 물거품이 되고 만다는 이야기이다. 그런데 단순한 이야기가 사람들의 가슴을 울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헤밍웨이가 전하는 인간의 존엄성과 그 가치 때문이다. 그는 멕시코 만류에서 평생 고기잡이를 해온 노인이었다. 여든 날하고도 나흘이 지나도록 한 마리의 고기도 낚지 못했다.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 첫 문장이다. 드넓은 카리브 해에서 84일 동안 한 마리 고기도 잡지 못해 초조하고 괴로운 늙은 어부 산티아고. 어느 날 홀로 바다에 나간 그의 낚시 바늘에 18척 크기 청새치가 걸려든다. 이 얼마만의 일인가. 산티아고는 눈이 번쩍 뜨인다. 하지만 그의 조각배로는 감당하기 힘든 거대한 청새치. 살기 위해 몸부림치는 청새치와 사흘 밤낮을 씨름하며 죽을 고비를 몇 차례 넘긴 끝에 그는 뱃전에 청새치를 매달 수 있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노인은 집으로 돌아오던 중 피 냄새를 맡고 몰려든 총회 정치꾼 같은 상어 떼의 공격을 받는다. 그것들과 맞서 싸우며 젖 먹던 힘까지 다해 소리치는 산티아고. 사투를 벌인 끝에 새벽녘에야 항구에 도착하지만 청새치는 앙상한 가시만 드러내고 이제 산티아고에게 남은 것은 명품가방을 챙긴 뻔뻔한 전계헌과 달리 아무것도 없다. 그는 지친 몸을 침대에 누이고 아무 일도 없었던 듯 명품가방을 전달한 의혹을 받는 김상윤과 달리 깊은 잠에 빠져 든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헤밍웨이가 ‘파멸(destroy)’과 ‘패배(defeat)’를 엄연히 구별했다는 점이다. ‘파멸’은 물질적 가치요, 패배는 정신적 가치를 뜻한다. 산티아고는 물질적으로는 모든 것을 잃었을지언정 전계헌이나 김상윤과 달리 정신적으로는 조금도 위축되거나 좌절하지 않는다. 애써 잡은 청새치를 상어 떼에게 모두 빼앗겨도, 자신의 힘으로 상대하기 힘든 무자비한 힘에 맞서다 쓰러진다 해도, 최선을 다해 살았던 삶이기에 전계헌이나 김상윤과 달리 결코 헛되거나 무가치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투쟁을 마치고 빈손으로 돌아온 그날 밤, 그가 편안히 잠들 수 있었던 까닭이기도 하다. 때론 거칠고 때론 비정한 총회 정치의 바다에서 당신은 무엇에 가치를 두고 살아가는가. 결과를 얻기 위해 믿음의 소망을 버리고 이익을 위해서라면 온갖 수단과 방법을 다 쓰고 있는 것은 아닌가. 헤밍웨이는 자신의 마지막 작품을 통해 인생을 노래한다. 드넓은 바다, 단 한 번뿐인 그 인생의 무대에서 죽을힘을 다해 애쓴 일들이 모두 물거품이 되었을지라도 누구도 원망하지 않고 누구 앞에서도 당당한 인생. 노인은 오늘도 거친 바다를 향해 힘차게 노를 저으며 중얼거린다. “누가 알겠어. 오늘 운이 다가올는지. 하루하루가 모두 새로운 날이 아닌가.” 사도 바울은 말씀한다. 내가 아무의 은이나 금이나 의복을 탐하지 아니하였고 너희 아는 바에 이 손으로 나와 내 동행들의 쓰는 것을 당하여 범사에 너희에게 모본을 보였노니 곧 이같이 수고하여 약한 사람들을 돕고 또 주 예수의 친히 말씀하신 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하심을 기억하여야 할찌니라 사도행전 20:33-35 2019-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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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4-04
  • 총회의 봄
    총회에 믿음과 촛불이 있으니 봄이 오지 않는다면 이것들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 그리고 봄이 온다면 이것들이 또한 무슨 의미가 있는가. 봄의 정원은 따뜻하고 고즈넉할 것이다. 거기엔 소박하되 정성스레 드리는 만물의 예배가 있을 것이다. 이것은 ‘봄’을 위한 것이다. 봄이 오지 않으면 우리의 정성은 의미가 없을 것이다. 하나님 광대 소강석은 죽전 행 지하철에 이런 시를 선반 어깨선에 붙였다. 겨울나무도 봄을 기다립니다.저 먼 어딘가.그대의 봄도 다가오고 있지 않을까요. 총회를 바라보며 매일 매일을 요사이 제100회 총회장 박무용과의 1심 재판에서 이긴 강일구 목사처럼 숨차게 달려왔다고 생각될 때가 있다. 그럴 때면 홀연 길을 잃고 총회와 두절되고 싶어진다. 그래도 길이 있다면 어디 두천쯤에나 가서 강원남도 울진군 북면의 버려진 너와집이나 얻어 들겠네. 거기서 한 마장 다시 성령의 불에 그슬린 총신 언덕 넘어 사당동 골짜기에 들었다가 길을 잃겠네. 저 비탈 온통 벚꽃 불붙을 때 너와집 썩은 나무껍질에도 배어든 연기가 매워서 소망이 없는 사람 거기서도 눈물 잣겠네. 그래서 총신 문을 열면 총장 없어 더욱 쓸쓸해진 길이 있다면 시간 비껴 믿음 길 찾아가는 사람들조차 아무도 기억 못하고 소망하지 못하는 총회의 봄. 그리고 다시 고개 드니 죽전 행 지하철에 걸린 하나님의 광대 소강석의 시가 또 가뭇한 소망처럼 눈에 들어온다. 겨울나무도 봄을 기다립니다.저 먼 어딘가.그대의 봄도 다가오고 있지 않을까요. 2019-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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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3-31
  • 김화경 성명서 - 익산 동산교회 담임 전계헌 목사는 명품가방 수천 만 원 대가성
    성 명 서 익산 동산교회 담임 전계헌 목사는 명품가방 수천 만 원 대가성 금품수수의 진실을 밝히고 사실이면 백색가면 벗고 석고대죄 물러가라!! 뻔뻔한 인간 철면피 전계헌 목사의 “오정현 목사 자격을 문제 삼으면 한국교회가 큰 혼란의 소용돌이에 빠진다“는 이단성 발언 개소리 헛소리와 불법 비리의 제보에 합동 총회는 세상의 조롱거리 사단의 회로 전락 됐는바, 이에 공공의 이익과 모두의 알권리 위해 아래와 같이 호소합니다. ~아 래~ 1. 사악한 양심마비 전계헌 목사가 명품 가방 대가성 금품수수 의혹에 김화경을 민, 형사 고소한 1)“인격금지가처분“은 1심 2심 대법원에서 기각 판결 종료 됐고 2) 형사고소는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에 전계헌 목사가 법원에 재정 신청 상태이고 3) 5,000만원 손해배상 청구는 지난 2019. 1. 22일 기독교화해중재원 조정 거부에 판결만 남았는바, 전계헌 목사가 양심 있는 정상적인 올바른 사람이라면 명품가방 거액 금품 제공 최초 발설한 김상윤 목사와 유포시킨 허활민, 변전석 목사 및 명품 가방 들고 다니는 것에 사실 확인서의 증인들을 고소해야지 공개 질문 한 김화경을 고소한 것은 사악한 양심마비 행위 입니다. 2. 뻔뻔한 인간 철면피 전계헌 목사가 저지른 총회 재정 유용한 배임죄는 익산경찰서에서 기소의견으로 2019. 2. 14일자로 전주검찰청 경유 서울중앙지검으로 송치 됐는바, 전계헌 목사는 총회 재정 약 3억~5억 원을 유용 배임죄를 또 저지른 의혹과 중부노회 사고노회 시 한쪽 편 임직식에 가서 불법 설교 후 사례비 2,000만원 받고 사례비 제공 측에 불법 서류 발급 해 준 제보가 사실이면 총회와 동산교회 성도님들을 더 이상 우롱 기만하지 말고 즉시 자진 사퇴 석고대죄 물러가기 바랍니다. *불법비리제보 010~4459~0788 *일시: 2019. 3. 17. a.m 10:00 *장소: 익산 동산교회 *주최/주관: 한국공익실천협의회 대표 김 화 경 목사 * *화평 공의 자유의 한국공익실천협의회는 대한민국과 한국교회를 위해 하나님께 드려진 성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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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3-17
  • 김화경 성명서 - 성석교회 편재영 목사 면직에 정확한 교회법 적용 목사 면직 원인무효 판결
    성 명 서 총회는 102회 103회 재판국이 편재영 목사 면직에 정확한 교회법 적용 목사 면직 원인무효 판결로 환골탈태 시작의 새봄을 맞고 있습니다. 총회 내 몇몇 썩은 정치꾼들이 성석교회를 재산분배 거래처로 삼아 큰 혼란에 빠뜨리고 있고 성석교회 내 집단 최면 걸려 이성을 잃고 날뛰고 있는 몇몇 폭도들은 김화경 목사를 집단 폭행 후 1년이 훨씬 지나도록 사과 한마디 없는바, 이에 성석교회가 정상 회복되기를 간절히 바라며 아래와 같이 호소합니다. ~아 래~ 1. 성석교회 지인남 장로 측은 지난 시절 신앙생활 함께 한 김화경 목사에게 2016년 9월경 도와 달라고 요청했고 이에 총회에서 시위 주도로 당시 총무 김창수 목사에게 협조 확인까지 받은 후 “담임목사부존재 소송 중이니 교인 총회 공고 후 담임목사를 세우고 서경노회에 가입 총회에 등록하면 상황종료” 시켜주겠다고 정확한 교회법의 정확한 해결책을 알려주었고 만약 믿을 만한 목사가 없으면 “성석교회 출신 서경노회 소속 조원만 목사“한테 부탁하고 혹 거절하면 김화경 목사가 나서 주고 분쟁 해결 즉시 사퇴한다는 공증까지 해 준다고 했던바, 성석교회 사태는 김화경 목사의 권면의 말 들었으면 ”담임목사부존재 판결 승소한 2017. 5. 18. 이후 즉시 상황 종료“인데 이것을 거부하고 김화경 목사에게 ”성도들이 다 싫어하니 손 떼라며 한 이유“가 무엇입니까? 2. 멍청한 무지렁이 김화경 목사는 지인남 장로 측으로부터 일방적 이별 통보받고도 약 1년이 지난 후인 2017. 9. 13. p.m 9:30 분경 신정사거리 커피숍에서 남인자, 서영란 권사와 미팅 중 총회 중요 직책자로부터 “함경노회 천서중지 아웃시켜 줄 테니 총회로 빨리 서류 올려주세요”라고 한 전화를 받고 문종근, 조원표 장로 등을 통하여 지인남 장로 측에 알려 줬으나 거부당했고 또다시 총회 개회 직전까지 올려주면 천서중지 시켜주겠다는 재차 권면 해 줬는바, 김화경 목사가 전한 말에 순종 했으면 ”2017. 9월 총회에서 함경노회는 천서중지 아웃 시켰던바, 성석교회를 정치적 교권의 힘으로 서경노회 소속노회 결정의 해결책 제시”를 거부한 이유가 무엇 입니까? 3. 멍청한 무지렁이 김화경 목사는 지인남 장로 측으로부터 일방적 이별 통보받고도 약 1년 이 지난 후인 2017년 9. 18. 대전중앙교회에서 진행된 102회 총회 임원후보자 정견 발표 현장에서 “편재영 목사가 소속된 함경노회 천서중지 시키라며 목 터져라 1인 시위 했던바, 당시 노회장 최윤길 목사가 성석교회 문제 해결에 김화경 목사 말에 적극 따르고 상경 즉시 지인남 장로를 만나조용히 처리 하겠다고 다짐 받은 후” 황승주 집사 남인자 권사 문종근, 조원표 장로 등등에게 만남 시간 장소 알려 달라고 했던바, 그럼에도 지인남 장로측은 황승주 집사를 앞세울 뿐 지인남 장로와 함경노회 노회장 최윤길 목사와 만남 자체를 거부하고 성석교회를 재산분배 거래처로 삼고 날뛰는 총회 썩은 정치꾼들과 손잡고 성석교회를 이 지경까지 끌고 나온 이유가 무엇 입니까? 4. 성석교회에 개입하여 불법을 저지른 강재식 목사는 A목사와 함께 2018. 10. 18. p.m 1:00경 사랑의 교회 부근 모 커피숍에서 김화경 목사와 성석교회 문제로 약 2시간 대화 말미에 대가성인 금품 제공 흰색 돈 봉투를 건넸고 김화경 목사가 그 순간 그 자리를 박차고 나간 사실이 있습니다. 그 후 A목사는 언론인 B목사에게 김화경 목사에게 또다시 큰돈 제시 문자 보낸 것을 확인 했는바, 김화경 목사의 입 막으려 한 거액 제시는 강재식 목사의 돈인지 아님 지인남 장로 측에서 제시한 돈인지 공공의 이익과 모두의 알권리를 위해 확실하게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지인남 장로측은 수년 간 재정을 공개 하지 않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는바, 이에 지인남 장로측은 순수 영혼들이 더 이상 사단에게 짓밟혀 실족하지 않도록 한 점 의혹 없이 투명하게 재정 공개” 하시기 바랍니다. 5. 위 1~4번 사항에 이의가 있는 사람들은 김화경 목사에게 누구든지 언제든지 공개토론 요청하시기 바랍니다. 김화경 목사는 그 옛날 성석교회 교사로 재직 시 현재 중국에서 사업하고 있는 정용석의 담임교사였는바, 이에 친동생 정윤영 집사는 “010~3927~0688”번으로 연락하므로 더 이상 공중권세 잡은 사단에게 속지 마시고 성석교회 문제의 진실과 사실을 제대로 정확하게 파악 하신 후 영에 생각 속에서 지혜롭게 슬기롭게 잘 대처 해 나가시므로 “오직 하나님께 영광” 돌리시기 바랍니다. *일시: 2019. 3. 11. 장소: 총회 회관 *주최/주관: 한국공익실천협의회 대표 김 화 경 목사 * 불법비리제보 010~4459~0788 *화평 공의 자유의 한국공익실천협의회는 대한민국과 한국교회를 위해 하나님께 드려진 성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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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3-09
  • 총회 적폐청산
    2017년 7월 21일 제102회 총회장 김선규 17년 납골당 적폐 해결 문재인 정권 대표 상품 적폐 청산 용어를 발명 정치 옷을 입혀 처음 정치 무기 활용 박근혜 은급재단 이사 관련 정관 변경 계약 이후 한 것 때문에 2심 최춘경 권사 측에 진다면 총회 측 매매 대금 27억원에서 하루 270만원 계약 강제 이행금으로 별로 받을 게 없는 사태 벌어질 수도 차가운 대치동 도로 위에 하늘은 멀어 잿빛 비둘기가 구슬피 울음 운다. 차가운 구름 흘러가는 하늘 길은 무역센터 굴뚝 너머 까마득히... 불신 익는 총회 회관의 저녁노을이여. 이 밤 자면 저 교회에 소망은 지리라. 신실하고 소망 많음도 병인 양 하여 찬란한 가로등 아래로 조는 듯 흔들리며 지하철 타고 간다. 문재인 정권은 과거 어느 정권과 가장 닮았을까. 물론 노무현 정권이다. 같은 피, 같은 DNA를 물려받았으니 당연한 결과다. 노무현 시절 솜털 뽀얗던 행정관들이 이마에 가로 주름살을 계급장처럼 붙이고 수석비서관으로 되돌아왔다. 무슨 위원장, 어느 기관 감사 자리가 빌 때마다 옛 얼굴들이 다시 피어나고 있다. 두 정권은 청와대 덩치도 닮았다. 2018년 1월 비서실 정원은 443명, 국가안보실(NSC) 정원이 43명이다. 최근 비서관 자리를 더 늘렸으니 500명에 육박할 것이다. 역대 최대 규모는 노무현 정권 마지막 해 553명이었다. 한국보다 인구가 7배, 경제 규모가 12배인 트럼프 백악관 비서실 2017년 정원이 377명이다. 정치학자 박상훈씨의 최신 저서 ‘청와대 정부’에 따르면 정치 행태, 정치 스타일에서 문재인 정권과 가장 닮은 정권은 노무현 정권이 아니라 박근혜 정권이다. 문 정권의 대표 정치 상품은 적폐 청산이다. 얼마 전 검찰이 외교부 청사를 압수 수색했다. 외교문서에는 상대국과의 문제를 푸는 과정에서 은밀히 나눈 이야기가 담겨있다. 한국과는 비밀 대화를 할 수 없다는 것이 정설(定說)로 굳어지면 한국 외교는 벽에 부딪힐 게 뻔하다. 현 정권의 적폐 청산 집념은 이런 위험도 불사한다. 문재인 정권의 대표 상품인 적폐 청산이란 용어를 발명하고 거기에 정치 옷을 입혀 처음으로 정치 무기로 활용한 정치인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다. 한국 언론 재단 기사 검색 프로그램을 통해 보면 1950년부터 40년 동안 ‘적폐’라는 단어가 들어간 기사는 10건에 불과했다. 국회 발언 속기록에도 1987년 민주화 이전 40년 동안 ‘적폐’라는 단어가 들어간 국회의원 발언은 총 15회에 지나지 않았다. 박 전 대통령은 2014년 세월호 사건이 나자 그 원인으로 ‘적폐’를 지목하고 ‘적폐 청산’을 국정 목표의 하나로 내걸었다. 그러고 한 달 만에 국회와 언론에는 1000건이 넘는 발언과 기사가 넘쳐났다. 문재인 정권은 적폐 청산 용어 사용 저작권료를 박 전 대통령에게 지불해야 할 처지다. 지금 대한민국은 적폐 청산에 여념이 없다. 과거 정권에서 적극적으로 일했던 공무원은 직권남용으로 몰리고, 그게 두려워 발을 뺐던 사람들은 직무유기라는 덫에 걸렸다. 감사원 감사를 받고 검찰에 불려가고 법정에 선 공무원들 대부분의 겉 ‘죄목’(罪目)은 여러 가지지만 속 ‘죄목’은 직권남용과 직무유기 둘 중 하나다. 지금 무사한 공무원이라 해서 다음 정권에서도 무사하리란 보장이 없다. 4대강 사업 관련 공무원들은 세 정권을 거치면서 네 차례 감사원 감사를 받았다. 감사 결과는 정권 따라 달라졌다. 현재 원전(原電) 정책을 만지는 공무원들이 다음 정권에선 4대강 관련 공무원 처지가 될지 모른다. 대학 입시 정책에서 에너지 정책까지 정부가 결정해야 할 국가 기본 정책을 급조(急造)한 각종 위원회에 떠넘기는 사태를 예사로 봐선 안 된다. ‘책임 정부’는 사라지고 ‘위원회 정부’가 곳곳에서 속속 등장하고 있다. 문재인 정권이 ‘직접 민주주의’를 들먹이며 여당·야당·국회를 건너뛰어 국민과 직접 대화하겠다는 것도 박근혜 정권을 닮았다. 박 전 대통령이 주도했던 적폐 국회 청산 ‘국민 서명 운동’을 연상시킨다. 한국 정치에서 정치학 사전에 없는 ‘간접 민주 정치’라는 용어로 ‘대의(代議) 정치’ ‘정당 정치’를 규탄했던 첫 사례가 1975년 유신헌법 국민투표 때였다. 박사모 극성에 국민들이 고개를 저으면서 박근혜 정권의 황혼이 시작됐다. 지금 ‘문빠’ 행태도 그때 박사모 이상이다. 다들 지긋지긋해 한다. 문재인 정권의 청와대 비서실 확대 명분은 ‘일하는 청와대’다. 그것도 박근혜 정권의 재판(再版)이다. 국민들은 박근혜 정권의 비서실장·수석비서관 이름은 기억해도 장관이 누구였는지는 모른다. 설치는 청와대가 노는 내각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현 정권이 금과옥조로 내세우는 적폐 청산에서 ‘적폐’는 오랜 시간 켜켜이 쌓여 고질화한 우리 사회의 폐단과 문제를 말한다. 적폐 청산의 최종 목표는 불공정하고 정의롭지 못한 정책·제도·관행을 바로잡는 데 있다. 또 적폐 청산에 있어 ‘대인춘풍 지기추상(待人春風 持己秋霜)’의 경구처럼 남을 대할 때는 봄바람처럼 부드럽고, 자신을 대할 때는 가을 서리처럼 엄격해야 한다. 그런데 지금의 상황은 남의 티끌만 한 잘못에는 엄정한 잣대를 들이대면서 자기의 들보 같은 잘못에는 눈감아 버리는 비성경적 적폐를 양산하고 있다. 2017년 7월 21일 금요일 오전 11시 총회 5층 회의실에서 총회은급재단이사회가 열렸다. 이사회를 마치기 전 은급재단 이사장 김선규 총회장이 과거 16년 동안 역대 총회장들이 해결 안 하거나 못 한 적폐를 해결하는 총회 개혁의 쾌거를 이루는 발언을 했다. “혹시 이것이 총회보고서 이사회 보고에 첨부가 될 수 있다면 여기서 발의해 올리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다른 게 아니고 통합과 합동이 은급재단을 거의 같이 출발했습니다. 그런데 우리 기금 현황을 물어봐도 됩니까. 얼마죠. (박상범이 보고했다) 우리는 320억 자산이고 통합측은 4000억입니다. 이것을 말씀드리는 이유는 이제는 우리가 이것을 마무리하면서 많은 분들이 은급 가입을 하고 우리도 1000억대로 가야 합니다. 이렇게 되기 위해 세 가지를 제안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총대로 오시는 모든 분들은 은급 가입을 하도록 하고 두 번째 교회가 제증명을 떼기 위해서는 은급 기금을 필히 다 들도록 하고 세 번째 목사가 안수 받을 때는 은급을 들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래서 이것을 이번 총회에 올려서 우리 교단 허락을 받으면 은급이 제102회부터는 탄력을 받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은급재단 이사회는 제102회 총회 개회일인 2017년 9월 18일 낮 12시 익산 전복궁 식당에서 8회 차 전체이사회를 열고, 벽제 납골당을 27억원을 최춘경 씨에게 매각하는 건을 표결에 붙였다. 이날 이사회에는 감사 2명을 제외하고 13명 이사 전원이 참석했다. 표결 결과 3분의 2에 해당하는 9명이 매각 찬성 의사를 표시해 최종 매각이 재차 확정됐다. 은급재단은 또 논란이 됐던 미정산금 7억원은 매매대금에 포함된 것으로 판단했다. 앞서 은급재단은 8월 11일 최춘경 권사와 27억원 매매계약서를 작성했음에도 불구하고 총회 측이 빠져나갈 수 있는 충성 측과의 청산 과정 담보문제 안전장치를 위해 재차 은급재단 이사 3분의 2(9명) 동의를 계약 단서조항으로 명기한 바 있다. 이번 결의로 2009년 납골당 1차 매각 후 표류하던 은급재단 납골당 사업은 큰 매듭을 지었다. 그러나 2018년 9월 21일 현명한 총회유리창 제101회 총회장 김선규 납골당 16년 적폐 청산 총회 결의 이행 결과를 제102회 총회에 보고했다. 은급재단이사회 보고 때 논란이 일자 제102회 총회장 전계헌 목사는 말했다. “총회는 어떠한 손해가 있더라도 팔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말은 그렇게 했지만 그는 현명한 김선규 은급재단 이사장이나 전 납골당 조사처리위원장을 역임한 박춘근 목사의 “매각해야 한다는” 말을 듣지 않았다. 제102회 총회장 전계헌은 각고(刻苦)의 산물 은급재단이사회의 매각 체결 보고를 기각하고 납골당 16년 적폐 연장과 총회 결의 역행 결의를 했다. 더욱이 그 다음 날 9월 22일 총회 마지막 날 정치부 보고에서 전서노회장이 헌의한 총회은급재단 개편에 관한 건에 대해 총대들은 토론을 거쳐 27억 원 매각을 중단하고 비리 의혹자들에 대한 민형사상 소송을 하기로 했다. 또 이를 위해 목사 5인, 장로 4인 등 9인 전권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그러나 제102회기 내내 이 위원회는 아무런 성과도 없이 유야무야 되고 말았다. 그런데 2018년 7월 18일 오전 10시 총회회관 4층 회의실에서 열린 은급재단 이사회에서 이사장 전계헌 총회장이 뜻밖의 행보를 보였다. 전날 7월 17일 WCC 반대 본교단(전계헌 총회장)과 WCC 소속 예장통합(총회장 최기학)의 총회임원 연석회의가 그랜드앰배서더호텔에서 열렸다고 한다. 이 회동에서 WCC 소속 예장통합 최기학 총회장이 WCC 반대 본교단 전계헌 총회장에게 사적으로 이런 말을 건넸다고 한다. “우리 교단 연금은 4100억 원인데 귀 교단은 얼마입니까.” 전계헌 총회장은 일순 할 말을 잃었다고 했다. 우리는 372억 원이기 때문이었다. 그런 연유로 은급재단 이사회가 2시간 여 이어진 부수적인 문제에만 매달려 맴도는 일부 이사와 은급재단 직원의 반대를 무릅쓰고 회의 말미에 이사장 전계헌 총회장이 작심한 듯 발언을 했다. “그런 발언만 계속 하시면 납골당 문제가 이제까지 그랬듯 앞으로 10년이 가도 제자리일 것입니다. 선매각 후소송을 진행해야 합니다. 오늘 결정을 합시다.” 은급재단 박상범 국장이 반대 의견을 피력했다. 증경부총회장 김성태 장로가 직원을 만류하며 말했다. “지난번 회기의 매각 결정은 합법적이었습니다. 매각 결의를 한 뒤에 다 끝났으니 이제 더 할 일이 없겠다는 생각에서 제가 구두 사임 의사를 밝혔습니다. 게다가 납골당은 유지재단의 기본자산이 아니라 유동자산이기 때문에 재적 이사 50프로의 동의만 있으면 되는데도 3분의 2의 동의를 얻은 것이고 두 명의 이사 구두 사임으로 자격이 있니 없니 하면서 말하는데 사실 당시 이사 사임 수리가 안 됐기 때문에 그것도 합법적이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이 납골당 문제를 털어버려야만 은급재단이 신뢰를 회복하고 발전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계약이행소송으로 질 확률이 많은 소송에서 지면 하루 270만 원의 물어야 할 강제이행금이 8억 원 수준입니다. 그것도 지금 300일이 지났지만 앞으로 더 늘어날 것입니다...” 이사장 전계헌 총회장이 17년 째 이어지는 총회 적폐를 척결하는 용단의 의견을 제시했다. 그것은 다음 8월 22일 은급재단 이사회에서는 납골당 매각을 반드시 종결한다는 결의를 하고 회의를 마쳤다. 그러나 해를 넘겨 계약 이행을 하지 않자 최춘경 권사 측에서 납골당 계약이행 청구 소송을 냈는데 1심에서 졌다. 이유는 2017년 9월 18일 은급재단 이사회 결의 때 9명의 이사가 찬성해 결의가 됐음에도 불구하고 두 명의 결격 사유가 있다는 것이었다. 앞서 김성태 증경부총회장의 발언대로 두 사람의 구두 사임이 있었지만 아직 사표 처리가 안 된 합법적인 결의였음에도 그리 되었다. 나중 알고 보니 총회 은급재단 측에서 계약이 체결 된 이후 2018년 5월 재단이사회 정관을 개정해 이사회에서의 사표 수리가 아니라 사표를 구두로 말하기만 해도 이사회 결의 없이 처리하는 학교 재단 이사회처럼 도달주의로 변경한 서류를 재판부에 제출해 인정을 받은 모양이었다. 마치 그런 내용의 정관이 계약 이전에 있었던 것처럼 재판부에 제출해 제101회 총회장의 합법적 납골당 계약의 적법성을 해치는 증명을 버젓이 하는 행태를 하나님의 총회 당국이 저지른 것 같다. 2018년 12월 은급재단 담당 국장 박상범에게 물었다. “앞으로 그 정관 변경이 문제가 될 경우 항소심에서 진다면 어떻게 할 겁니까.” 그는 펄쩍 뛰었다. “질 리가 없기 때문에 그런 대비는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아니 2심이 있고 대법도 있습니다.”“1심 판결에서 대법원 판례를 적용했기 때문에 다 이긴 겁니다.” 그러니 대법까지 가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게 실무자 박상범 국장의 생각이었다. “계약 이후에 정관이 바뀌었는데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겁니까.” 그는 단호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의 그렇다는 생각은 문재인 대통령의 소득주도성장과 김일성의 손자 김정은에 대해서처럼 확고한 것 같았다. 사랑의교회 경우 1심과 2심에서 다 이겼는데도 대법원에서 파기환송이 되어 오정현 담임목사 대신 노회에서 임시당회장이 파송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만일 총회 은급재단 측이 이사 관련 정관 변경을 계약 이후에 한 것이 문제가 돼 최춘경 권사 측에 진다면 충성교회 측이 안 내도 될 4억원 상당을 물게 돼 충성교회 측 건물이 경매 절차에 들어간 것처럼 총회 측은 매매 대금 27억원에서 하루 270만원씩 내야하는 계약 강제 이행금 때문에 별로 받을 게 없는 사태가 벌어질지도 모른다. 그래서 제102회 전계헌 총회장이 2018년 8월 22일 은급재단 이사회에서는 납골당 매각을 반드시 종결한다는 결의를 하고 그리고 실제로 그날 이기든 지든 팔아야 한다고 다그쳤다. 그러나 그때도 박상범 국장이 1심 판결 뒤에 그렇게 하자는 단서를 붙여 연기하게 하고 또 연기하고 또 연기하고 해를 넘겨 오늘에 이르렀다. 2월에 항소심이 열린다. 여전히 박상범 국장이 실무를 맡은 은급재단은 370여억원의 은급재단기금에 머물러 있을 것이고 통합 측은 우리와 같이 시작했는데도 그 기금이 작년의 4100억원에서 훨씬 늘어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재판에만 매달려 은급재단 돈으로 변호사비는 엄청 지불하면서 재단 가입자의 형편에 대해서는 어떤 경황이나 관심을 기울일 겨를이 없는 것 같다. 실무 국장은 건강도 좋지 않은 가운데 그런 격무에 시달리고 있으니 참으로 안타깝기 그지없다. 이제 총회 측이 충성교회처럼 항소심 재판에서 지면 어떻게 감당할지 아득하다. 제101회 총회 유리창 김선규 총회장이 투명하게 적폐를 청산했음에도 불구하고 층회 측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김선규 총회장을 제외하고 계속 이어지는 총회장과 실무 국장이 자청해서 총회 결의를 어겨가며 적폐 수렁에 빠져 허우적거린다. 그 납골당을 총회가 직영한다는 빌미로 담당 직원 임해순 장로가 행한 일을 목격했음에도 말이다. 선박 조타실에는 배가 좌우로 어느 정도 기울었는지 알려주는 클리노미터(Clinometer)라는 계기(計器)가 달려 있다. 보통 선박은 35도까지 기울어도 제자리로 돌아오도록 설계된다. 그러나 세월호처럼 불법 시설이 증축(增築)됐거나 짐을 과적(過積)할 경우 더 낮은 각도에서도 복원력을 상실하고 침몰한다. 세월호는 선박 관제센터에 ‘배가 기울어 승객이 움직일 수도 없는 상태’라고 보고한 뒤 뒤집혔다. 우리 총회가 세월호처럼 될까봐 심히 걱정스럽다. 1945년 2월 16일 죽기 3년 전 윤동주가 쓴 이 시는 유학을 위해 창씨개명이 불가피하던 1942년 1월 말의 시이자 조국에서 남긴 마지막 작품이다. 기인 소강석 시인이 사랑하는 그는 후쿠오카 감옥으로 잡혀가 군수 의약품용 생체실험으로 죽었다. 참회록 - 윤동주(1917~45) 파란 녹이 낀 구리 거울 속에/내 얼굴이 남아 있는 것은/어느 왕조의 유물이기에/이다지도 욕될까./나는 나의 참회의 글을 한 줄에 줄이자./ㅡ만 24년 1개월을/무슨 기쁨을 바라 살아왔던가./내일이나 모레나 그 어느 즐거운 날에/나는 또 한 줄의 참회록을 써야 한다./ㅡ그때 그 젊은 나이에/왜 그런 부끄런 고백을 했던가./밤이면 밤마다 나의 거울을/손바닥으로 발바닥으로 닦아보자./그러면 어느 운석 밑으로 홀로 걸어가는/슬픈 사람의 뒷모양이/거울 속에 나타나 온다. 윤동주는 여전히 피 흐르는 우리의 소망이다. ‘이다지도 욕됨’으로부터 그를 지켜줄 나라는 어디에도 없었다. 슬픔 속에서 그러나 ‘밤이면 밤마다 나의 거울을 손바닥으로 발바닥으로 닦으며’ 치욕에 맞섰던 저 선량함과 신실함이 결국 세상을 살리는 힘임을 믿고자 한다. 그럼 목사와 장로인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2019-01-20
    • G.OPIN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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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1-21
  • 총회재판국 재판이 없다
    총회재판국 보고서 재판 판결 없고 회의 기록만 나열 윤익세 김영범 허은 재임 3년 총회 재판 재심 이루어져야 3인이 주장하는 재판 슬로건법과 증거 근거 판결 아니라 협박과 거래의 협상과 상담 원평교회 영동중앙교회 전주동부교회 등의 재판 그런 실례 최적 본보기 사람이라면 누구나 쓰면 쓴 사람이 보이지 않게 된다는 돈봉투 감투를 쓰고 있다. 모든 사람은 제 돈봉투 감투를 쓰고서 믿음이 보이지 않는 사람처럼 살아들 간다. 인간들은 모두 돈봉투 감투를 쓰고 있다. 이 세상에 믿음이 아니라 돈으로만 사는 줄로 알게 된다는 돈봉투 감투를 쓰고서 투명인간처럼 나아간다. 돈봉투 감투를 쓰면 제가 안 보이니 사람들은 제멋대로 살아간다. 심판의 믿음이 없이 저만 아는 눈엔 다른 이들이 뵈지 않는다. 돈봉투 감투를 모두가 쓰면 인간 전부가 안 보이니 인간들은 제멋대로 살아간다. 인간만 아는 눈엔 하나님의 심판과 세상의 법이 뵈지 않는다. 그러나 세상에 감투 같은 건 없다. 그는 땅이 입을 열어 삼킨 아간처럼 흉한 맨몸의 탐욕을 내놓고 활보 중일 뿐. 어제 제103회 총회 재판국 보고서를 새삼 읽다가 울컥 울음을 삼켰다. 판결이 없고 회의 기록만 적혀 있었기 때문이다. 100년 역사의 총회에 정의로운 판결이 없는 거짓이나 거래 담합만 오랫동안 반복될 것 같아 밤새 잠을 못자고 뒤척여야 했다. 그러나 그 밤 다시 견디는 힘을 배우기로 했다. 목사를 아이처럼 울게 만드는 총회에서 지금 슬픔을 견뎌야 하는가. 아니면 희망을 견뎌야 하는가. 어쨌든 사실을 알리는 일에 인내를 가져야 할 것이다. 윤익세 김영범 허은 등이 재임한 3년간의 총회재판국 재판은 거의 전부 재심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3인이 주장하고 내세우는 재판의 관행은 법과 증거에 근거한 판결이 아니라 협박과 거래에 가까운 협상과 상담이 주류를 이루었다는 생각을 감출 길 없기 때문이다. 특별히 실제로 취재하고 겪은 원평교회 영동중앙교회 전주동부교회 등의 재판은 그런 실례의 최적 본보기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제103회 무지개 총회장 이승희 목사는 총회의 변화를 위해 온 몸과 마음과 뜻을 다해 힘쓰고 있다. 차제에 총회 재판이 일반 재판처럼 누구에게나 공개되고 판결문을 신청하면 발급받을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우리는 세상의 빛이고 소금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지난 10월 터키 이스탄불의 사우디 영사관에서 결혼 허가증을 발급받으러 갔다가 미국 거주 사우디 아라비아 출신 언론인 카슈쯔기(Khashoggi)가 토막 살해당했다. 그 사건에 대한 사우디 왕세자의 혐의에 대해 지난 12월 4일 CIA 국장 하스펠(Gina Haspel)의 압축적인 브리핑을 받고 미국 상원의원 그래햄(Mr Graham)이 이렇게 말했다. “There is not a smoking gun - there is a smoking saw.” (결정적 단서) 연기 나는 권총 스모킹 건(a smoking gun)은 없다 - (토막 살인 비유) 연기 나는 톱 스모킹 소(a smoking saw)가 있다. 마찬가지로 상기의 총회재판국 삼인의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살해한 결정적 증거 스모킹 건(a smoking gun)은 없지만 주님의 몸을 토막 낸 연기 나는 톱 스모킹 소(a smoking saw)에 대한 교회 분열의 증거는 확실하다. 교육 도시로 유명한 보스턴은 미국을 대표하는 문화 허브이기도 하다. 작지만 아름다운 이사벨라 스튜어트 가드너 뮤지엄이 있다. 그리고 규모나 역사적으로도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뒤지지 않는 보스턴 미술관이 있다. 특히 보스턴 미술관이 소장한 폴 고갱의 ‘우리는 어디에서 왔는가, 우리는 무엇인가,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는 서양 미술사의 중요 작품 중 하나다.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하는가.’ 이 질문은 자본주의, 공산주의, 무(無)정부주의, 나치주의를 탄생시켰고 인류는 지난 200년 동안 서로 다른 모습의 미래를 원하는 자들의 끝없는 전쟁과 싸움에 시달려야 했다. 그렇듯 우리 보수교단 합동 총회도 이단에 앞서 진보주의 한신, 장신 등과 싸우고 분열도 했다. 공산주의와 나치주의의 몰락, 그리고 자본주의와 자유민주주의의 위기. 역대 누구보다 젊고 유능한 무지개 총회장 이승희 목사의 지도 아래 변화를 추구하는 우리 교단의 21세기 최고의 투쟁은 어쩌면 다른 과거를 가진 사람들과의 싸움도 서로 다른 미래를 추구하는 자들과의 투쟁도 아닐 수 있다. 우리가 정작 지향해야 할 미래는 하나님 앞에서 ‘우리는 누구인가’를 끝없이 질문하는 서로 다른 신앙과 정체성을 주장하는 자들과의 투쟁이 되어야 할 것이다. 우리의 내부든 외부든... 2019-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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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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