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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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굳뉴스] 성석교회 총회 불법 서류 발급 감사
    총회사무국 성석교회 대표자증명 부정 발급 의혹 규명 대표자증명서 왜 떼 갔죠법원에 제출하고 그 교회 뺏기 위해 감사부가 새롭게 반영해야 할 대전제 “믿지 마라. 그러니 검증하라”일 것 지난 12월 20일 목요일 오후 총회 총무실 유리창 앞 강태구 목사가 앉아 있다. 그 왼쪽 작은 카메라 만지작거리시는 김만규 목사. 그 창 너머 은밀히 총회 서류 떼어 간 목사처럼 나와서는 안 되는 대낮에 낮달 물끄러미 떠 있다. 떠올라서는 안 되는 얼굴. 밝아서 보이지 않는 얼굴. 있어도 없는 듯 지워져야 할 얼굴이 떠 있다. 부흥사 분장 지워지고 금테 안경 벗겨진 채 여우비 그친 하늘에 성긴 눈썹처럼. 아니면 종일 달인 국솥에 삐죽이 솟은 흰 뼈처럼. 그 풍경을 배경으로 강태구 목사가 무뚝뚝한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요즘 총회는 무서운 사람이 둘 뿐이라며. 최병철 장로 김화경 목사.” 우리는 우리 시름을 다 여밀 수 없다. 불현듯 기도를 멈추고 눌러두었던 기억들을 올려다보는 시간. 세미한 소리의 바람이 바삐 와 그 기억들을 활활 태워 주었으면. 2018년 11월 5일 제103회 무지개 총회장 이승희 목사는 다음의 말로 감사부 세미나 개회 설교를 갈무리했다. “ ... 103회기를 마칠 때 감사부 때문에 감사부를 보니까 우리 총회가 변한 것 같다는 말을 듣는 변화의 가장 큰 열매가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 함께 본문을 읽읍시다.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이 오직 공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네 하나님과 함께행하는 것이 아니냐.’ 기도합시다.” 그날 총회감사부장 최병철 장로가 총회 관록과 달변을 드러내는 ‘변화, 함께합시다’ 제목의 강의에서 말했다. “총회 내 기구 중에 수많은 난제들을 조정하고 사전에 통제할 수 있는 기능은 감사부 뿐입니다. 감사부는 적발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며 전문성이 요구되고 총회를 살리고 유지하기 위해 감사 내용에 대한 힘과 의지의 조절이 필요합니다... 감사과정에서 문제 혹은 지적사항이 발견되었을 때는 관련자들에게 자료 제출 등을 충분히 요구할 수 있으며 지적사항에 대한 사후관리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합니다...” 최병철 부장은 강의 가운데 총회의 민낯을 드러내는 실제 내용을 말하기도 하고 언론과 소통해 총회변화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2018년 11월 21일 오전 11시 총회회관 임원회의실에서 그 약속을 지키는 총회감사부 임원회가 열렸다. 좀 늦게 도착했다. 총회 사무국 직원이 감사를 받고 있었다. 감사부 총무 이은철 목사가 말하고 있었다. “... 어떤 서류는 총회장 지시로 발급하고 어떤 서류는 국장 지시로 떼고 어떤 서류는 직원이 떼 주고 하는 데 총회 서류발급의 어떤 원칙이 있습니까.” 총회 사무국 직원이 대답했다. “있습니다.” “어떻게.” “노회의 권한에 속한 건 노회 서류를 확인하고 담당 직원 선에서 발급합니다. 총회 결의에 관한 건 여러 가지 상황이 있기 때문에 절차를 밟습니다.” 이은철 목사가 직원의 말을 받았다. “그러면 지금 서류를 떼러가면 직원들은 다 국장님 핑계를 대요. 국장님 결재가 떨어져야 한다고 아니면 총무님 결재가 있어야 한다고 해요. 국장님한테 갔다 총무님한테 갔다 합니다. 그러는 게 한두 번이 아닙니다. 그러면 내가 아는 차장님은 그런 실수를 할 사람이 아닌데 이런 실수를 했을까. 그럴 수밖에 없는 어떤 심리적인 압박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내가 아는 차장님은 그럴 분이 아닌데 (웃으면서) 경위서를 보면 왜 그런 지시를 하셨을까 물어보고 싶었어요.” 담당 직원의 대답에 감사부 총무 이은철 목사는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있다고 했다. 감사부 부장 최병철 장로가 물었다. “제가 묻겠습니다. 총회 업무규정 보신 적 있죠. 숙지하고 계시죠. 업무규정에서 볼 것 같으면 직무가 있습니다. 직무 중에 차장님 직무는 무엇입니까. 제가 감사를 왔지만 차장님 직무에 큰 틀만 확인했습니다. 내가 왜 이 말씀을 드리느냐 하면 누구보다도 업무를 잘 알고 잘 처리하는 분에게 이건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라는 겁니다. 총회 직무 편제에 의한 업무규정 27조의 직무분장은 다음과 같다. 기획행정국, 총회 임원회, 실행위원회 장단기 사업 정책 및 총회 기획, 총회 본부 직원 인사 기획, 직무 분장 및 직무 교육. 그러면 직무 분장에 대해서 27조 2항 3에 보면 총회본부직원 인사기획 직무분장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직무분장이라는 것은 무엇입니까. 직무분장이라는 것은 쉽게 말하면 부여 받은 업무 즉 국장 차장 과장 등의 직무를 가지고 뭐 어쩌고 해놨습니다. 그런데 이거 말이 안 됩니다. 이런 걸 가지고 총회가 이제까지 개정을 했다는데 총회가 해야 할 직원들에 대한 업무 규정이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아까 말했듯이 오늘 이런 것들이 총회장이 유고 시 총무가 유고 시 국장이 유고 시에 차장이 그 업무를 대행한다고 되어 있겠죠. 맞습니까. 그런데 그 자리에 오래 계신 분이 저한테 뭘 쓰셨냐하면 ‘꼭 필요한 민원서류 발급을 위하여 총회 장소 임시 사무실에서 발급하고 있는바’ 이것은 무엇이냐 하면 통상 교회에서 긴급을 요하는 어떤 서류가 필요할 때는 총회 장소를 불문하고 어디서든지 발급할 수 있다는 규정입니다. 총회가 채택하고 결의했을 때 그 판단의 유무는 최종적으로 임원회가 회의록을 채택하고 문제의 유무를 확인한 다음에 필요한 서류를 발급해 주는 것이 절차입니다. 이걸 지적하니까 감사부가 로비 받아서 또는 어떤 특정 언론의 보도 영향을 받아서 불법을 합법으로 합법이 불법이라는 식으로 했다고 합니다. 이제는 더 이상 이것을 용서할 수 없다고 공언합니다. 이은철 목사님이 정확하게 지적하셨듯이 6년간 이 직무를 맡고 있어 이 분야에 내가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겠죠. 그럼에도 잘못한 부분이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겁박을 느낄 수 있죠. 총회장이 채근합니다. ‘뭐 하고 있어 급한데 빨리 떼어주란 말이야. 표 끊어놔서 시간이 없어.’ 이렇게 겁박하니까 전화는 안 되지 떼어주라고 하지하는 모면할 수 없는 형편이 되다보니 그냥 떼 주라고 했겠죠. 긴급하게 처리했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서류 한 장이 불법적으로 나감으로 인해서 그 교회는 엄청난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되는 겁니다. 우리가 교회가 없고 성도가 없으면 이 총회가 있을 수 있겠습니까. 이것 말고도 여러 교회들이 어떤 특정인 이야기입니다. 떼어주지 않아야 될 서류를 발급해 지금 수서경찰서에서 조사받고 있죠. 누구보다도 잘 아시는 분이 어떻게 이런 문제를 만들어 총회가 이 지경이 되게 합니까. 책임이 없다고 할 수 있겠죠. 예를 들어 어떤 목사가 와서 총회장이 해주라 했으니 서류를 얼른 떼어달라고 안 했을까요. 이렇게 해서 했습니다. 맞죠. (직원이 수긍한다) 그 결과는 그렇게 긴급을 요하는 것이었냐. 아니었습니다. 세상 법정에 그 서류를 제출해 그 교회를 차지하려 했습니다. 일 년 삼 개월 전에 다른 교단으로 갔습니다. 치리하고 끝납니다. 그렇게 작별했던 사람입니다. 그러면 ‘성석교회’는 우리 교단 소속이 아닙니다. 그런데 그 뒤 별명부에 보면 관북노회 성석교회 편재영 목사가 700만원 세례교인 헌금을 냅니다. 아셨어요. 그거 보신 적 있습니까. 못 봤죠. 소속증명서 떼 주었어요. 이런 것들을 보면서 감사부가 이걸 가지고 강력하게 전쟁을 치렀습니다. 다 불러가지고. 거기에 이런 문제가 있어서 민감한 사안인데 서류를 발급했으니 난리가 나죠. 회의록도 채택된 사실이 없는데 어떻게 그런 서류를 차장이 일방적으로 발급했다. 국장 물어보니 모른다. 총무도 모른다. 총회장... 이걸 현장에서 받아들인다. 지금 뭐요. 총회장 ‘언제 내가 그걸 떼어주라고 해요’ 말합니다. 그런데 총회장이 차장이 눈에 밟히더랍니다. 아시겠습니까. 그래서 본인이 뭐... 그러면 부장님 감사부에서 정식 조사해가지고 확인하세요. 이렇게 된 겁니다. 그런데 엊그저께 딱 보니까 그 서류를 조사하려 하니까 감사부에 올라온 서류를 누가 깔고 앉아 있는 겁니다. 서기에게 왜 그걸 깔고 앉아 있냐고 했어요. 총회장한테 지시했어요 안 했어요 했더니 총회장이 지시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상태가 엇박자가 납니다. 감사가 감찰하는 것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것들이 나오다 보니까 힘들었어요. 그러면 오늘은 제가 두 가지만 하겠습니다. 제가 차장님한테 한 것 다 이해를 합니다. 제가 이건 약속하겠습니다. 누구라도 직원을 다치게 하는 건 용납하지 않겠습니다. 윗사람이 지시한 걸 어찌 합니까. 그래서 제가 차장님한테 시말서(始末書) 받았습니까 안 받았습니까. 안 받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한 말 하나도 틀린 말 없죠. 이거 다 분명히 절차법 어겼죠. (담당 직원 시인) 잘못 됐죠. (‘네’ 대답) 그러면 동현명 장로님 물으실 것 있습니까.” 동현명 장로 묵직하게 입을 열었다. “참 안타깝네요. 차장님이 그 지위까지 올라갈 때는 오랜 경험과 능력이 있어서 총회 일을 하고 계시는데 결재 라인이 국장 총무까지 총회장 결재라는 그 한 마디에 그리 됐는데. 그럴지라도 목사님이라 믿고 그랬겠지만 한번쯤 물어보고 확인했어야 합니다. 사안이 아주 중요하고 이해관계가 얽히고설켜 누구보다 더 잘 아실 텐데 너무 가볍게 다뤘습니다. 일반 서류 다루듯이. 신입 사원도 아니고 그만한 위치에서 총회 사정을 그 누구보다 많이 아는 분이 그래서 상당히 아쉬움이 커요.” 안타까움에 말을 잇지 못하는 동현명 장로 대신 부장 최병철 장로가 나섰다. “또 한 가지는 노회가 임시당회장을 파송할 때 임시당회장 소속증명서를 노회장이 때어 줍니까 아니면 총회가 때어 줍니까. (동현명 장로 ‘노회에서 떼 주죠’) 그런데 거기에다 소속증명서 말고 대표자증명에다가 임시당회장 임창일 것을 떼어주는 겁니다. 총회가. 이런 참 세상이 웃을 일을 한 겁니다. 노회에서 어떤 교회가 문제 있다 할 때 그 목사가 못할 때는 그 노회가 임시당회장을 파송합니다. 맞아 안 맞아요. (담당직원 ‘맞아요’) 그런데 어떻게 총회에서 소속증명서를 대표자증명서를 임창일로 떼어줍니다. 이건 참 하나님 웃으실 일을 했어요...” 최병철 장로 말을 잇지 못하고 눈만 껌벅거렸다. 다시 입을 열었다. “다른 건 모르겠어요. 소속증명서는 서경노회가 했으니 그렇다고 합시다. (담당직원 ‘임시당회장 서류 서경노회에서 받았습니다’) 아니 잠깐만요. 임시당회장 파송을 노회가 총회로 보고하는 경우가 몇 개 있습니까. (담당직원 뭐라 변명한다.) 제가 분명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임시당회장은 언제든지 교회가 회복되면 그리고 그걸 받을 때는 그 사람이 절차적으로 문제가 됐을 때 하는 겁니다. 그런데 어떻게 소속증명서 발급을 총회가 전산에서... 내가 이걸 문제 삼으려하면 벌집을 건드리는 것 같아서 누르고 또 누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총회가 자꾸 불법을 합니다. 총회가 불법을 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말하면 감사부가 감찰(監察)한다 합니다. 내가 내일 그만둬도 미련 없는 사람입니다. 어쨌든 이런 건 노회가 자체 해결할 문제입니다. 총회가 세례교인 헌금 받을 때 그 교회 인정할 때 합니까 안 합니까. 총회가 인정해야 교회 세례교인 헌금을 받지 않습니까. 맞아요 안 맞아요.” 담당직원- “맞습니다.” 최병철 장로- “관북노회 성석교회 편재영 목사 이렇게 해서 700만원 세례교인 헌금 낸 것이 있습니다. 그건 어디에서 보낸 것입니까. 관북노회 소속이죠. 총회장이 허락했고 100회 101회 102회까지 때어준 근거가... 그러면 총회 차장도 모르고 기안하지 않는 서류가 나갑니까. 그러면 이거 전부 총회장이 주물락 해 그럴까요. 이런 것을 보면서 이건 아니라는 걸 차장님도 보시면서 이건 안 했으면 좋겠는데 이런 정황은 부끄러운 일인데. 이런 경우가 간혹 없습니까. 저부터도 아닌 것을 부탁할 때가 있습니다. 왜 이건 아닌데. 그런데 하물며 이건 아닌데 하시지 않을까요. 총회장한테 전화 왔길래 그런 문제는... 편재영 목사가 환부 받은 것에 대해서는 서경노회가 신청한 것 아닙니다. 그러죠. 편재영 목사가 교회를 떠난 지 1년 3개월 뒤 그걸로 면직을 시키니까 그게 잘못 됐다고 환부를 시킨 것입니다. 그러면 환부 된 것을 어디로 주어야 합니까. 서경노회로 줍니까 아니면 당사자에게 줍니까.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을 때는 이해당사자에게 줍니다. 그리고 서경노회에 환부하라고 하면 절차를 다시 밟아야 합니다. 100회 101회 102회 때 이걸 감당할 자신 있으면 찾아보세요. 그러면 역대 총회장들 다 걸어서 고발하고 고소해야 합니다. 또 그 로비 자금을 몇 억을 썼다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거 찾아야지. 그리고 우리 총회 한 번 멋지게 잔치해보자고. 이런 혼란이 오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좀 더 시간을 가지고 충분히 회개한 다음에 처리해야 합니다... 형편 따라 사람마다 말이 다릅니다. 그러니까 좀 더 생각을 하시고 처리하도록 하세요. 어쨌든 이번 일은 지혜롭게 하지 못했죠. 그 점은 인정하시죠. (담당직원 ‘네’ 대답)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해야 됩니다. 이 문제로 두 군데서 고소를 한 것 같아요. 우리 감사부에서는 차장님을 빼고 두 사람을 사법에 고발할 겁니다. 확인을 위해 소환을 했는데도 불응했기 때문입니다. 총회장이 허락한 사실도 없고 총회장이 지시한 적도 없는데 총회장이 서류를 떼어주라 했다고 서류를 발급해 주었습니다. 그 서류를 받은 사람은 이 교회나 노회에 소속된 사람도 아닙니다. 그래서 그분은 내가... 그리 아시고...” 이은철 목사- “대표자증명서는 왜 떼 간 것입니까.” 최병철 장로- “법원에 제출하기 위해서. 그 교회를 뺏기 위해서.” 이은철 목사- “임시당회장하고 대표자증명 떼어 줬다는데 그 발급 자체가 불법입니다. 그리고 임시당회장은 절대 대표가 될 수가 없습니다.” 최병철 장로- “절대 안 됩니다. 소속증명서는 가능합니다. 분쟁 정리를 해야 하니까. 관북노회가 서경노회가 이번에만 품의를 했지만 100회 101회 102회 때 총회장 직인을 찍어서 서류를 발급해 주었습니다. 이것 갖고 있습니다. 그러면 그 근거가 어디서 왔으며 어떤 근거로 했는지... 빨리 조치를 해야죠. 중요한 것은 이런 것들을 위해서.. 저는 끝까지 조사를 하겠습니다. 더 이상 안 부를 테니 이 문제에 대해서는 국장도 있고 총무도 있고. 어제 총회장한테도 말씀드렸고 감사부 모든 권한에 대해서도 명확하게 설명을 드렸습니다. 총회 서기 김종혁 목사도 감사 규정에 그런 게 들어있는지 정말 몰랐다고 수긍했습니다. 이건 감사부가 만든 게 아니라 총회가 인정한 규정입니다. 2002년도에 개정하고 끝냈습니다. 총회장이나 감사부장이 특별감사 지시할 수 있다고 감사부규정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또 감사부원 중에 몇 사람이 그 안을 제시하면 할 수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언제든지 수시감사도 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업무 행정 재정 다 할 수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노회는 할 수 없다는 규정도 없습니다. 총회장이 노회에 어떤 문제가 있으니 감사하라 지시하면 따라야 합니다. 감사부가 무소불위라니 말을 하는데 자기들이 깨끗하면 적페 청산에 동참해야죠. 서류발급의 건은 잘못 됐습니다. 모 목사가 도를 지나쳤고 해서는 안 될 것을 의뢰했고 총회를 힘들게 만들었고 그것도 총회를 기망하고 총회장을 기만하고 해총회 행위를 했습니다. 정회 기도는 이은철 목사님 하시고 1시에 속회하겠습니다.” 1980년대 소련과 협상할 당시 레이건 대통령은 “믿어라. 그러나 검증하라(Trust but verify)”고 했다. 하지만 북한 문제를 다루는 미국의 지금 기류는 다르다. “믿지 마라. 그러니 검증하라(Don’t trust therefore verify)”다. 엄연히 다르다. 제103회 무지개 총회장 이승희 목사의“변화하라” 구호 아래 진행하는 총회 개혁에 감사부가 새롭게 반영해야 할 대전제는“믿지 마라. 그러니 검증하라(Don’t trust therefore verify)”일 것이다. 성석교회 관련 총회 불법 서류 발급의 건에서 분명하게 보듯... 2018-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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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2
  • [더굳뉴스] 성석교회 성명서 - 김화경 목사
    성 명 서 한국교회 앞에 총회 (합동 ) 내 자행되는 썩은 정치꾼들과 몇몇 직원들이 조직적으로 연계 분쟁 교회 사냥하는 불법 행위를 아래와 같이 호소합니다. ~ 아 래 ~ 1. 총회는 104회 총회 결의와 교회법을 원리원칙대로 적용 시행하여 성석교회 대표자 증명서를 발급하라!! 104회 총회는 재판국의 1) 서경노회의 편재영 목사 면직은 불법이므로 무효이다. 2) 편재영 목사는 면직 이전의 신분을 확인한다. 3) “성석교회 당회장은 편재영 목사이다.”라는 보고를 받아들여 결의 후 채용하였다.2. 교회법 제9장 3조에 “당회장은 교회의 대표자가 된다.”라고 명시되었다. 3. 총회는 제1~2항에 의거 “성석교회 대표는 편재영 목사이다.”라는 대표자 증명서를 발급하여 성석교회 분쟁을 종식 시켜 총회 변화와 개혁 회복을 실천하라!! *불법비리제보 010~3927~0688*일시 : 2020. 2. 21. p.m 16:00*주최 /주관 : 한국공익실천협의회 대표 김화경 목사*한국공익실천협의회는 초외와 한국교회를 위해 하나님께 드려진 성물입니다. 2020-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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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30
  • [더굳뉴스] 성석교회 김화경 식 총회 결의
    한국인이 제일 어려워하는 일 ‘대화와 타협’ 믿음에 사는 동안 다 말 못 할 말들을 믿음은 저마다의 가슴속에 품고 산다 꼭 믿어야 할 때 믿기 어려워 믿으면 주님은 침묵으로 튼튼해진 그의 두 팔을 벌려 나의 믿음을 품어주신다 주님이 별이라면 저는 주님 옆에 뜨는 작은 별이고 싶다 주님이 노을이라면 나는 주님 뒷모습을 비추어 주는 저녁 하늘이 되고 싶다 주님이 나무라면 나는 주님의 발등에 덮인 흙이고자 한다 오, 주님이 이른 봄 숲에서 우는 은빛 새라면 나는 주님이 앉아 쉬는 한창 물오르는 싱싱한 가지이고 싶다 성석교회는 서울특별시 강서구 곰달래로 47길 18 (화곡동)에 위치. 이 교회의 원로목사인 최학곤 목사(1937~)가 1978년에 설립했다. 그는 30여 년 교회를 부자로 키우고 2009년 원로목사로 추대되었다. 그리고 그 교회는 믿음이 아닌 그 재산으로 분쟁에 휩쓸렸다. 2023년 9월 21일 총회 재판국은 편재영 목사 재심 청원 반려에 대한 함경노회 이의신청에 대해 다음과 같이 주문하였다. 1. 서경노회 편재영 목사에 대한 1, 2차 면직판결은 취소한다. 2. 편재영 목사는 성석교회 담임목사이며 당회장이다. 3. 편재영 목사는 함경노회 소속으로 변경되었음을 인정한다. 이에 총회 법통 소재열 박사는 논박했다. “지금은 사법권을 가진 총회재판국의 보고 시간입니다. 여기서 행정 건을 처리할 수 없습니다. 정치 12장 5조에 교회 재산은 노회가 결정하고 총회에 상고하면 접수하여 판결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남의 재산을 논의할 수 없습니다." 교회 재산권 행사는 총회도 관여할 수 없는 교인들의 배타적 권리이다. 총회가 교회 재산권을 행사할 수 없는 사실을 총회만 모르고 있는 듯하다. 재판국 보고를 마친 다음 총회 임원회 소위원회가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소위원회 서기인 전승덕 목사는 법이 아니라 신앙과 양심으로 따지자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성안했다. “성석교회는 서경노회 성석교회와 함경노회 성석교회로 분립하며 12월 30일까지 공동의회를 하되 임시당회장 임창일 목사의 주도로 총회임원회가 관람하기로 한다. 만약 이를 불응하는 쪽은 성석교회 권한을 상실하며 합의적으로 순행되면 편재영 씨는 서경노회에서 해벌하고 즉시 함경노회로 이명키로 한다.” 총회는 이를 결의하였다. 총회는 재판국의 편재영 씨에 대한 판결을 기각하였다. 그러나 총회 재판국 판결에 기각이나 각하는 없다. 기각과 각하는 총회 재판국 판결 확정을 의미한다(권징조례 제141조). 2018년 6월 15일 대법원 판결(2018다217967)은 편재영 목사 대표자 지위 부존재확인이었다. 따라서 편재영 목사는 2014년 7월 22일 서경노회의 목사 면직처분으로 더 이상 목사의 지위를 주장할 수 없게 되었다. 편재영 목사는 면직되었고 성석교회는 서경노회로부터 제명되었다. 그런데 문제는 2016.1.3.경 성석교회에서 진행한 공동의회를 거쳐 편재영 목사는 함경노회에 가입했다. 그러나 권리능력 없는 자가 행한 것은 모두 무효이다. 이미 면직되었기 때문에 면직된 자가 임시총회 사회를 본 것 자체가 무효이다. 그러므로 함경노회 가입도 무효이다. 이렇게 복잡하게 된 이유는 성석교회가 교단 탈퇴하였을 때 서경노회는 편재영 목사를 우여곡절 끝에 간신히 면직처분은 하였다. 그러나 그 후 서경노회는 임시당회장을 파송하지 않았다. 그리고 김화경처럼 어찌된 일인지 적법한 노회에서 성석교회를 제명 처분한 후 예장합동 총회에 보고하여 총회에서 위 보고사항을 채택하여 총회에서 성석교회를 제명해버린 바 있다. 그러므로 서경노회는 성석교회와 상관이 없는 처지가 됐다. 따라서 총회 전산망에도 성석교회는 삭제되고 총회에서 확정된 사안이다. 그러므로 2016년 1월 3일 목사 면직 처분된 편재영 목사가 주관한 공동의회는 소집 권한 없는 자에 의해 소집된 당회 및 공동의회에 의해 진행된 것으로 당연 무효이다. 더욱이 안건도 보수 장로교단의 가입의 건으로 진행하여 서경노회 가입의 건 또는 함경노회 가입의 건으로 공동의회를 진행한 사실 자체도 없다. 그러므로 2016년 1월 3일 공동의회를 근거로 서경노회 소속 또는 함경노회 소속을 주장하는 것은 김화경의 처신처럼 어불성설이다. 법적으로 성석교회는 현재 무소속 노회이다. 그야말로 먼저 먹는 자가 임자다. 따라서 법적으로는 성석교회는 총회에 아직 가입하지 않은 상태이므로 지금이라도 양측의 노회 관계자를 배척하고 교회 내 장로들의 모임을 갖고 교인총회를 하여 자체의 진로를 모색하면 된다는 의견도 있다. 교단과 노회 선택의 권한은 교인들에게 있다. 이미 법적 효력도 없는 서경노회, 함경노회는 물러가고 교인들이 교인총회를 통하여 교단과 노회를 선택해야 한다. 그런데 그들은 총회로 몰려와 서류를 떼달라고 아우성을 친다. 총회 결의를 위해 물질과 시간을 낭비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양측 노회는 재산상의 문제로 기웃거리지 말고 성석교회 교인들이 스스로 결정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서경노회는 성석교회를 제명했고, 면직된 자가 선택한 함경노회 역시 성석교회를 소속교회라고 주장할 수 없다. 이제는 세상을 떠난 성석교회 황승주 사무장은 말했다. “총회가 법과 결의에 따라 성석교회 문제를 처리했으면 수년 전에 분쟁을 극복했을 것이다. 성도 4000~5000명이 출석하던 교회가 1/10로 줄었다. 지금이라도 교회의 안정을 위해 서경노회 소속임을 확인하고 처리해야 한다.” 기억도 가물거리는 정금 총회장 김종준 목사 시절 총회 회의실에서 만난 성석교회 장로 측 대표 지인남 장로에 따르면 김화경이 성석교회 다니다 어느 날 목사로 나타나 자기 쪽 편을 들다가 편재영 쪽으로 갔다고 했다. 지난 2018년 2월 서울고등법원 제27민사부는 편재영 목사가 성석교회 담임목사의 지위에 있지 않고 담임목사 및 당회장 직무도 집행해선 안 된다고 판결을 내렸다. 이어서 대법원(재판장 박상옥 대법관)은 1심과 2심에서 패소한 편재영 목사가 상고한 ‘대표자 지위 부존재 확인’ 소송(사건번호:2018다217967)에 대해 이유 없음이 명백하다며 ‘모두 기각’ 판결을 내렸다. 영국 속담에 ‘하루 행복하려면 이발하고, 한 해 행복하려면 새집 짓고, 평생 행복하려면 정직하라’고 했다. 성경은 말씀한다. 자기의 죄를 숨기는 자는 형통하지 못하나 죄를 자복하고 버리는 자는 불쌍히 여김을 받으리라 잠 28:13 202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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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9
  • [더굳뉴스] 영남서북교직자협의회 제2회 정기총회
    증경총회장 울산 큰 바위 배광식 목사 "영혼 사모함 없는 사역이나 신앙공동체 존재가치 없어“ 제107회 총회장 총회 불꽃 권순웅 목사를 배출한 평서노회(초대 노회장: 송인서 목사)는 1922년 2월 2일 평안남도 진남포 비석리교회에서 시작됐다. 당시 북한 평양을 중심으로 조직된 평남노회가 크게 부흥해 평서노회, 평양노회, 안주노회로 분립하게 됐고 이 결정에 따라 평서노회는 평안남도 강서군, 용강군, 그리고 대동군 일부를 지역으로 삼았다. 이후 전도와 교육운동으로 발전을 거듭하던 평서노회는 1950년 6·25전쟁으로 다수의 목회자와 성도들이 자유를 찾아 남한으로 피난을 했으며 이후 1952년 4월 5일 월남한 10여 명을 중심으로 부산 영락교회에서 제48회 정기회를 개최해 명맥을 계승했다. 서북지역노회협의회가 제34회 정기총회를 2022년 4월 29일 예수사랑교회(김진하 목사)에서 열고, 신임 대표회장에 김진하 목사(예수사랑교회)를 선출했다. 김진하 목사는 말했다. “선배들이 귀하게 다져놓은 서북의 기초 위에서 서북을 보다 귀하게 세워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코로나19로 위축된 연합활동이 활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협의회 소속 40여 노회 모두가 힘을 모아주십시오.” 2023년 3월 23일 광진중앙교회에서 창립 예배를 드린 영남서북교직자협의회는 2024년 4월 18일 경산시 사동 소재 The 드림교회(권기식 목사)에서 제2회 정기총회를 열었다. 상임회장 권기식 목사 사회로 드린 1부 예배는 이승호 목사(새창성교회) 기도, 증경총회장 배광식 목사의 본문 요한복음 19:38 "목마름" 제하의 말씀 증거, 그리고 상임지도위원 강태구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배광식 목사는 외쳤다. "영혼에 대한 사모함이 없는 사역이나 신앙공동체는 존재가치가 없습니다." 대표회장으로 선출된 이왕욱 목사(나눔의교회)는 취임 인사말을 전했다. "삶이 힘들다고 느낄 때 우리가 물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질문은 “왜”가 아니라 “무엇”이 되어야 합니다. 주여 내가 무엇을 하기를 원하십니까? 라고 물어야 합니다." 이번 행사에는 부총회장 김종혁 목사를 비롯해서 발전 도상에 선 대신대학교를 이끄는 총장 최대해 목사, 김영우의 총신 사태를 종결시킨 상임고문 허활민 목사 등 각 지역협의회 회장과 교단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여 축하와 격려를 했다. 성경은 말씀한다. 그 후에 예수께서 모든 일이 이미 이루어진 줄 아시고 성경을 응하게 하려 하사 이르시되 내가 목마르다 하시니 거기 신 포도주가 가득히 담긴 그릇이 있는지라 사람들이 신 포도주를 적신 해면을 우슬초에 매어 예수의 입에 대니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에 이르시되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니 영혼이 떠나가시니라 요 19:28-30 2024-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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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7
  • [더굳뉴스] 새한서노회 남전도회 연합회 제43회 회장 이영수 장로
    정치를 흔히 '사회적 갈등의 권위적 배분'이라고 가르친다. 대화와 타협을 통한 갈등 조정은 정치의 핵심 기능이다. “과거를 지배하는 자 미래를 지배한다. 현재를 지배하는 자 과거를 지배한다.” 인도 제국에서 태어난 영국의 작가이자 언론인 조지 오웰(George Orwel 1903년 6월 25일 ~ 1950년 1월 21일)의 소설 ‘1984′에 나오는 파시스트(fascist 이탈리아에서 생겨난 사상으로 정치적으로 급진적이며 민족주의, 국가주의, 개인은 국가 발전의 수단이 되어야 한다는 전체주의 사고관을 필수 요소로 갖고 있다)의 좌우명이다. 조지 오웰이 1949년 집필 당시 기준으로 먼 미래인 1984년을 지배하고 있는 가상의 전체주의 독재국가 오세아니아에서 주인공 윈스턴 스미스가 겪는 사건을 다룬다. 인간과 세상을 장악하려는 거짓들과는 전쟁해야 한다. 역사는 그것을 ‘문화’라고 부른다. 동한서노회와 분립한 새한서노회는 2023년 4월 13일 꽃동산교회(김종준 목사)에서 동한서노회분립위원회(위원장:남서호 목사) 주관으로 분립 예배를 드렸다. 새한서노회 측 대표 김종준 목사(증경총회장)는 단호하지만 밝은 표정으로 말했다. “진통의 과정을 통해 새한서노회가 탄생했습니다. 앞으로 정금(精金)과 같은 아름다운 노회로 발전할 것을 기대합니다.” 교단의 납골당 환부를 도려내고 청렴하게 개혁해 정금(精金) 총회장으로 불리는 김종준 목사가 개척 설립한 꽃동산교회는 등록한 신자가 약 2만 명정도이며 매주 12,000명 가량의 성도가 예배를 드린다. 꽃동산교회의 경우 상계성전과 공릉성전 외에도 8개의 지교회가 있다. 김종준 목사는 총신대학교 운영이사장(2014~2015),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장(2019.9~2020.9),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2021.1~2022.1), 쉐마기독학교, 서울동산고등학교, 한국어린이교육선교회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노회 분립 예배 1년 뒤 2024년 4월 20일 오전 11시 꽃동산교회 본당에서 새한서노회 남전도회 연합회 제43회기 정기총회가 열렸다. 1부 예배에서 새한서노회 남전도회 연합회 제43회 회장 정병선 장로 사회로 수석부회장 이영수 장로가 기도하고 새한서노회장 길윤구 목사가 성경 에스라 4:1-6 제목 '구별된 사람들' 설교를 전했다. 증경총회장 김종준 목사 축도로 예배를 마치고 이어진 새한서노회 남전도회 연합회 제43회기 정기총회에서 꽃동산교회의 이영수 장로가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성경은 말씀한다. 당신은 가서 수산에 있는 유다인을 다 모으고 나를 위하여 금식하되 밤낮 삼일을 먹지도 말고 마시지도 마소서 나도 나의 시녀로 더불어 이렇게 금식한 후에 규례를 어기고 왕에게 나아가리니 죽으면 죽으리이다 모르드개가 가서 에스더의 명한대로 다 행하니라 에 4:16-17 20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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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5
  • [더굳뉴스] 전국장로원로회 제1회기 임역원
    주제: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마 22:37) 경주 더케이호텔 1박 2일 임역원 수련회 ‘Use it or lose it’이라는 속담이 있다. ‘써먹지 않는 건 잃어버린다’라는 의미다. ‘용불용설(用不用說 The theory of use and disuse)’에 해당하는 말이다. 다시 말해 자주 사용하지 않는 것은 점점 퇴화해 소실된다는 이론이다. 빈센트 반 고흐(1853∼1890)를 생각할 때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이야기. 노랗게 이글거리며 타오르는 해바라기와 귀를 자르는 기행, 그리고 평생 한 점의 작품밖에 팔지 못했던 비운의 예술가. 빈센트 반 고흐가 ‘성경이 있는 정물’을 그린 1885년 3월 고흐의 아버지는 산책하고 집으로 오던 중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목사였던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고흐의 직접적 언급은 편지에 남아 있지 않다. 장례식 때 테오가 함께 있었기에 편지를 보낼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다. 다만 고흐는 테오가 파리로 돌아간 후 편지에서 말했다. “삶은 누구에게나 짧은 것이고 그것을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하다.” ‘성경이 있는 정물’의 그림 속 커다란 성경책 옆에는 촛불 꺼진 촛대가 그려져 있어 마치 죽음과 삶을 대비시키는 것 같다. 고흐는 어떤 마음으로 이 그림을 그렸을까. 고흐는 이 그림에 대해 동생 테오에게 보낸 편지에서 이렇게 말했다. “갈색빛 배경 위에 가죽 장정을 한 성경책이 펼쳐져 있고, 레몬 빛 노란색이 들어간 정물화를 보낸다. 이 그림은 하루 만에, 단숨에 완성한 거야.” 펼쳐진 책은 이 그림이 완성되기 직전 세상을 떠난 고흐의 아버지가 갖고 있던 성경책이다. 아버지가 동생 테오에게 주라고 했던 책이기도 하다. 2023년 11월 21일 창립한 전국장로원로회(회장 양원 장로)가 제1회 임역원 부부수련회를 4월 8일부터 9일까지 벚꽃 명소 경주 보문단지 더케이호텔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수련회에는 영남지역장로회 중심인물 양원 장로의 지도력이 빛을 발해 회원 부부 3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그 가운데,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마 22:37)이라는 주제 아래 벚꽃이 지천으로 핀 신라 고도 경주에서 예배, 특강, 은혜의 시간 등으로 말씀의 은혜가 절정을 이루었다. 첫날 개회 예배는 회장 양원 장로 사회, 부회장 한상신 장로 기도, 총회회록서기 전승덕 목사 ‘내 교회를 세우라’ 개회 설교, 부총회장 김종혁 목사 격려사, 울산 기도 바위 배광식 목사(제106회 총회 총회장, 울산대암교회)의 강연 '내가 목마르다' 등이 수련회를 빛냈다. 성경은 말씀한다. 내 아들아 나의 법을 잊어버리지 말고 네 마음으로 나의 명령을 지키라 그리하면 그것이 너로 장수하여 많은 해를 누리게 하며 평강을 더하게 하리라 인자와 진리로 네게서 떠나지 않게 하고 그것을 네 목에 매며 네 마음판에 새기라 그리하면 네가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은총과 귀중히 여김을 받으리라 잠 3:1-4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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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3

실시간 G.NEWS 기사

  • 고광석 목사, 총회 부서기 후보 등록 마쳐
    한국교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공헌하고 있는 고광석 목사(광주서광교회)가 예장합동 부서기 후보에 등록했다. 고광석 목사는 지난 4월 13일 동광주노회 제121회 정기회에서 총회 부서기 후보에 만장일치로 추천받았으며, 총회 정치부 서기, 선거법개정위원회 서기, 재판국 서기 등 총회 중직들을 역임한 이력이 있다. 고 목사는 이처럼 다양한 총회 활동을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떠한 부정과 부패에 도 연루되지 않고 열정적으로 봉사하며 불의 앞에 절대 타협하지 않는 강직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공약으로 정확한 총회 행정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언급하며 이를 위해 서식을 일원화한 총회 ‘표준서식’을 만들어 총회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고광석 목사는 정기회에서 “총회를 헌신으로 섬길 뿐 아니라 동광주노회에 이름의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불법과 반칙이 차단되고 공정하고 신속한 행정 처리를 완수하겠다”고 전한 바 있다. ▲고광석 목사 약력 광주서광교회 담임목사 제97회 총회 정치부 서기 제98회 총회 선거법개정위원회 서기 제99회 총회 재판국 서기 제104회 총회 선거관리위원회 관리분과장 제105회 총회 총회인준지방학교활성화 연구위원장 역임 2021-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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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07
  • 권순웅 목사, 총회 부총회장 후보 등록 마쳐
    개혁주의 신학에 뿌리를 둔 성령운동과 열정적인 목회로 한국교회 부흥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권순웅 목사(주다산교회)가 예장합동 부총회장 후보에 등록했다. 예장합동(총회장 소강석 목사) 제106회 총회임원 등록이 시작된 가운데 권순웅 목사가 서류 접수를 마친 것. 권순웅 목사는 평서노회 제173회 정기노회에서 만장일치로 부총회장 후보에 추천을 받았으며 제102회 총회 서기를 비롯해 총회 학원선교위원회 위원장, 다음세대운동본부 본부장 등 총회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주요정책으로는 △포스트코로나 대책 수립 △교회지키기(존속) △총신의 정비 △다음세대 회복 △교단 정보화 능력 향상 △제106회 총회 아젠다 점검 등을 제시했다. 한편, 권 목사는 정기노회에서 “개혁주의 사상과 신학 위에 총회 정치가 바로 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진정한 부흥을 이뤄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총회로 세워나갈 수 있도록 섬기겠다”고 전한 바 있다. ▲권순웅 목사 약력 영남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졸업 미국 그레이스신학교 선교학박사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8대 원우회장 역임 평서노회 노회장 역임 제102회기 총회 서기역임 현, GMS 비즈니스 위원장 현,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초빙교수 현, 주다산교회 담임목사 ▲총회 주요활동 100회기 ~ 102회기 총회 학원선교위원회 위원장 101회기 총회 부서기 102회기 총회 서기 102회기 총회 천서 위원장 103회기 총회 선거관리위원회 서기 104회기 총회 다음 세대 운동본부 본부장 2021-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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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07
  • 윤동주의 부끄러움
    어느 빵 전문가는 좋은 빵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첫째가 밀 본연의 맛과 향이 잘 드러난 빵이다. 둘째가 충분히 발효시켜 잘 부풀고 잘 구운 빵이다. 너무 허옇게 구우면 빵 본연의 구수한 풍미가 살지 않기 때문이다.” 6월 14일 칼빈대 관계자와 전화가 연결됐다. “건강하시죠...” “네. 하나님 은혜로...” “학교는요...” “학교는 그런대로 잘 하고 있고 윤은 완전히 지난 금요일(6월 11일) 고등법원(사건번호 2020누57709호)에 제소했는데 완전히 파면으로 확정됐어요. 그건 대법원에 올라가도 아무 소용도 없어요...” 나는 그가 잘나가던 시절 그의 속은 잘 모르고 그의 자질을 아껴 오뚝이라는 별명까지 지어 부르며 그를 위한 기사도 쓰고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총회면 총회 학교면 학교 둘 중 하나만 선택하세요. 그러면 잘 될 것 같은데...” 웃음기를 띤 모습의 그의 대답은 차마 부끄러웠다. “총장이 되면 총회 정치를 그만 두겠어요...” 그 꼴에 총장까지 된 김영우가 총신을 넘어 총회까지 차지하려 총회장의 과욕을 부리다 망했다. 그렇듯 오뚝이의 처지도 김영우를 닮으려고 욕심을 부렸던 것 같다. 김영우보다 낫다면 법정 구속은 되지 않을 것 같다는 처지일런지... 정치적 야심이 있거나 권력을 탐하는 사람은 어느 세대 어느 분야에나 있다. 지금 세대 가운데 권력 지향적이고 부끄러움을 모르는 사람들이 집권층 속에 들어가 있고 총회 내에도 스며있다. 우리나라에서 부끄러움이라는 말을 가장 아름답게 쓴 사람은 소강석이 사랑하는 시인 윤동주였다. 부끄러움이라는 단어는 기독교 원죄의식을 가진 서구사회에서 비롯된 용어인데 윤동주는 그걸 우리에게 가르쳐준 아름다운 시인이었다. 부끄러움을 모르는 사람들이 이 세대 세속 권력이나 교계 주도권을 주도하고 있다. 그게 문제고 그 풍조가 바뀌었으면 하는 기도 제목이 있다. 직장이든 목회든 이제 정년까지 다닐 수 있는 곳이 아니라, 60줄 어디쯤에서는 그만둬야 하는 지경이 됐다. 여기에 기대 수명이 늘어났다. 자의건 타의건 인생 2막을 살 수밖에 없다. 인생 2막에서는 직(職)이 아닌 업(業)을 선택하고 싶다. 직은 잡(job)이고 타이틀이지만 업은 미션(mission) 즉 자신의 존재 가치이기 때문이다. 나 같은 기자 나부랭이처럼 세속 권력이 직을 추구하는 삶이라면 총회 정치나 목회에서는 업(業) 즉 하나님의 미션을 따르는 소명의 삶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그래서였는지 소강석이 사랑하는 시인 윤동주는 이렇게 노래했다.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2021-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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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18
  • 목사장로 ‘울게 하소서’
    인간은 항상 변화하는 세상을 예측하고 미래를 알고자 노력한다. 생존 확률을 높이기 위해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이라는 전대미문의 감염병은 우리 일상을 송두리째 바꿔놓았다. 코로나19는 모여야 살 수 있던 인간 사회를 반대로 모이면 위험한 사회로 만들었다. 그럼에도 많은 전문가는 코로나19 사태로 기존 사회의 방향이 바뀐 것이 아니라 방향은 유지한 채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말한다. 비대면 화, 개인화, 파편화, 디지털화가 더욱더 강화될 것이라는 이야기다. 문 대통령은 최근 “인생을 다시 산다면 나무를 전공하고 싶다”라고 했다. 그 말을 들으면서 적어도 재임 중에는 나무가 아닌 사람과의 소통에만 집중해줬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이 먼저라고 하시지 않았나. ‘소통’을 강조하는 제105회 총회장이어서인지 대본, 작사, 총감독을 맡은 소강석의 갈라 콘서트 ‘울게 하소서’가 제58회(1964년 시작) 전국목사장로기도회 둘째 날 6월 1일 오후 3시 새에덴교회에서 공연됐다. 시작 전 총회 한 시대를 기독신문 주필로 풍미한 고(故) 한명수 목사 이후 기독신문 역사상 가장 격에 맞는 주필 김관선 목사(산정현교회)가 단상에 섰다. “라샤 끼오 삐앙가(Lascia ch'io pianga) (나를) ‘울게 하소서’입니다. 이태리어로 굳이 말씀드린 이유는 헨델의 오페라 ‘리날도’가 이태리어로 만들어진 작품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리고 헨델의 오페라 ‘리날도’ 작품 이야기 속에서 ‘울게 하소서’라고 하는 아리아가 나오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오늘 마지막 곡으로 들으실 유명한 곡입니다. 우리 총회장님이 가사만 바꿔 마지막 곡으로 삽입을 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울게 하소서’가 굉장히 유명한 곡이라 들으시면 금방 기억이 나실 겁니다.” Gala. 갈라 콘서트(특별공연)의 줄임말. ‘잔칫상’을 뜻하는 영어에서 유래하였다. 뮤지컬 중 중요한 곡들만 골라서 콘서트 형식으로 하는 공연도 '갈라쇼'라고 한다. 즉 하나의 뮤지컬 작품을 제대로 공연하는 것이 아니라 정수만 모은 편집본 같은 것이다. 연기는 (거의) 하지 않고 노래에 집중한다. 한 공연의 곡들을 골라서 하는 경우도 있고 몇몇 뮤지컬에서 곡을 골라서 하는 경우도 있다. 재기발랄한 주필 김관선 목사의 간결한 설교가 이어졌다. “SBS에서 성악을 소재로 한 드라마 ‘팬트하우스’가 있었습니다. 거기에서도 이 ‘울게 하소서’가 나옵니다. 이 곡은 헨델의 곡인데 TV N의 ‘빈센조’에도 이 아리아가 들어갔습니다. 헨델이 ‘리날도’라고 하는 오페라를 작곡했습니다만 이 작품은 굉장히 서사적입니다. 아시다시피 십자군 전쟁 당시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예루살렘 탈환을 위해 애쓸 때 리날도 장군의 사랑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이 서사적인 오페라뿐만 아니라 헨델이라고 하면 ‘메시아’가 떠오를 분들이 많을 겁니다. 헨델의 오라토리오 중에는 서사적인 것이 많습니다. 이집트에서 살던 이스라엘인 이야기 또는 ‘주님께 영광 다시 사신 주’ 찬송가가 담겨 있는 오라토리오도 있습니다. 그게 바로 ‘유다스 마카베오스’입니다. 그래서 마카베오스가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에게서 성전을 되찾는 이야기를 담은 수전절의 기원이 됐던 서사적 오라토리오도 있습니다. 헨델이 그렇게 오페라나 오라토리오를 역사 속의 스토리를 엮어낸 것인데 우리가 교단 최초로 이 뮤지컬 ‘불의 연대기’를 오늘 무대에 올리게 됐습니다. 여러분 그야말로 초연이지 않습니까. 저는 리허설 때 봤습니다만 굉장히 감동적입니다. 역시 서사시입니다. 역사를 다뤘습니다. 역사란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독일의 랑케 같은 역사 학자는 '사실 그대로의 기록을 역사'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20세기 들어서면서는 '모든 역사가 현재의 역사이고 해석되지 않는 역사'라고 주장하는 크로체 같은 역사가도 있습니다. 영국의 역사가 이 에취 카(E. H. Carr)는 ‘역사란 무엇인가’에서 ‘과거와 현재의 대화’라고 규정했습니다. 그러니까 역사를 우리가 돌아본다는 것은 과거를 통해서 오늘을 조명하고 오늘을 통해서 미래의 희망을 예견하는 것이 될 것입니다. 오늘 ‘불의 연대기’는 우리 교단의 과거에 이렇게 저렇게 정말 불처럼 타올랐던 훌륭한 대선배들의 삶을 역사로 이어 오늘 무대에 올리는 것이죠. 이것이 오늘 우리의 현실을 보고 울게 만들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품게 만드는 귀한 작품이 되리라 믿습니다. 여러분. 시편 137편 1절에 보면 ‘우리가 바벨론의 여러 강변 거기 앉아서 시온을 기억하며 울었도다’라는 시인의 통곡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가 바벨론의 강변처럼 세속에 오염된 우리의 모습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어제도 그런 말씀이 있었지만, 여러분 동방의 예루살렘이었던 평양 그리고 이 땅의 이렇게 저렇게 오염된 오늘의 교회를 바로 세우고자 하는 그런 눈물이 쏟아지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하는 생각을 합니다. 오늘 이 뮤지컬을 통해서 우리의 과거를 돌아보시고 오늘을 조명하고 미래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요. 여러분 역시 울어야 합니다. 울면 치유가 됩니다. 시몬 베드로도 울면서 회개를 했습니다. 오늘 우리는 너무 울지 않는 게 문제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울지 않고 웃으려고 하다 보니까 머리에 왕관 쓰고 사람들 앞에서 큰소리치며 웃으려고 하다 보니까 하나님께서 바이러스에 왕관을 씌워 코로나가 왔는지도 모릅니다. 아마 이 코로나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뺨을 쳐서 울게 하시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오늘 울면서 우리 교단의 미래를 여시고 과거에 불처럼 타올랐던 역사적 인물들이 우리를 통해 재현됐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다음 세대를 통해서 이 땅을 다시 회복하는 그리고 저 북녘땅도 회복하는 놀라운 역사를 다짐하는 ‘울게 하소서’가 되기를 바랍니다(회중 아멘. 박수).” 공연이 시작됐다. 고인이 된 분(박형용, 정규옥, 백남조 등)도 기리고 살아있는 분(서기행, 홍정이)도 기리는 ‘불의 연대기’가 헨델의 ‘울게 하소서’를 시인 소강석이 작사한 51인 신앙동지회의 노래 ‘불기둥’을 시작으로 총감독 소강석이 개사한 ‘울게 하소서’ 코러스로 막을 내렸다. 주여 주여 울게 하소서 우리의 마음 주께 드립니다 눈물의 기도 울게 하소서 ... 주여 교회와 총회 다시 세워주소서 헨델의 오페라 ‘리날도’의 배경은 1096년~99년 사이 제1차 십자군 전쟁 시기이다. 십자군 사령관 고드프레이(Godfrey)는 대장군 리날도(Rinaldo)에게 사라센 왕 아르간테(Argante)가 점령하고 있는 성지 예루살렘을 탈환하면 딸 알미레나(Almirena)와 결혼시키겠다고 약속한다. 십자군의 대규모 공격이 준비되고 있다는 것을 안 아르간테는 3일간 휴전을 요청한다. 아르간테 왕은 십자군을 파멸시키기 위해 정부 아르미다(Armida)에게 도움을 청한다. 아르미다는 다마스쿠스의 여왕이며 마법사다. 아르미다가 도착해 만일 리날도 장군을 십자군과 떼어 놀 수 있으면 승리할 것이라고 아르간테 왕에게 말한다. 어느 골짜기에서 리날도와 알미레나가 영원히 변치 말자고 다짐하며 사랑을 속삭이고 있다. 그때 갑작스럽게 나타난 아르미다가 알미레나를 납치한다. 리날도가 죽을힘을 다해 대항하지만 아르미다에게는 당할 수가 없다. 알미레나가 납치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고드프레이와 그의 동생 에우스타치오(Eustazio)가 달려온다. 이들은 아르미다를 물리치기 위해서는 산속에 은둔하고 있는 마법사의 힘을 빌릴 수밖에 없다고 얘기한다. 아르미다와 사라센 왕 아르간테가 힘을 합쳐 십자군 공격에 대항한다. 치열한 전투에서 결국 리날도가 이끄는 십자군의 승리로 끝난다. 다시 만난 리날도와 알미레나는 재회의 기쁨을 나눈다. 아르미다와 아르간테는 붙잡힌다. 아르미다는 그녀의 마법 지팡이를 부서뜨리고 아르간테와 기독교로 개종한다. 헨델의 다른 오페라 세리아 작품들처럼 리날도는 거의 200년 동안 잊혔다. 그러나 1970년대를 시작으로 이 작품은 정기적으로 재공연되고 일반 오페라 공연 목록의 일부가 되었다. 그 배경에는 ‘울게 하소서’(Lascia ch'io pianga)가 오페라 배경을 알지 못하는 많은 세계 관객들에게 다가가게 하는 도구가 되었다. 헨델이 사라방드 풍으로 쓴 이 슬프고 애절한 노래는 카스트라토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파리넬리’에 쓰이면서 알려졌다. 가사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슬퍼하게 내버려 두세요. 나의 잔인한 운명, 난 자유를 열망해요. 괴로움으로 이 속박을 끊게 해 주세요. 내가 받는 고통을 불쌍히 여겨 주세요.“ 가끔은 아무 말 없이 내버려 둬야 할 슬픔도 있는 것 같다. 우리 현실은 믿음의 부재와 고착된 이기주의에 지나지 않는 금전의 범람이 급류를 타고 있다. 과거에는 그보다 우월한 것이 있었다. 신앙인, 지식인, 재능, 국가에 대한 헌신이 그러한 것이었다. 그러나 그러한 것은 사라졌다. 이제 총감독 소강석의 ‘울게 하소서’를 보고 들은 믿음의 수호자이고 전파자인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기독신문 주필 김관선 목사는 말했다. "... 우리가 오늘 울면서 우리 교단의 미래를 여시고 과거에 불처럼 타올랐던 역사적 인물들이 우리를 통해 재현됐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다음 세대를 통해서 이 땅을 다시 회복하는 그리고 저 북녘땅도 회복하는 놀라운 역사를 다짐하는 ‘울게 하소서’가 되기를 바랍니다." 2021-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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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05
  • 제106회 총회 부총회장 부회계 각축 예상
    인간은 항상 변화하는 세상을 예측하고 미래를 알고자 노력한다. 생존 확률을 높이기 위해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전대미문의 감염병은 우리 일상을 송두리째 바꿔놓았다. 코로나19는 모여야 살 수 있던 인간 사회를 반대로 모이면 위험한 사회로 만들었다. 그럼에도 많은 전문가는 코로나19 사태로 기존 사회의 방향이 바뀐 것이 아니라 방향은 유지한 채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말한다. 비대면화, 개인화, 파편화, 디지털화가 더욱더 강화될 것이라는 이야기다. 5월 23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3만5929명, 누적 사망자는 1,913명으로 치명률은 1.42%로 집계됐다. 3차 유행 확산세가 이어지던 지난 1월 말에만 해도 치명률은 상승세를 이어가며 1.8%를 넘겼는데 최근 들어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최근 한 달(4월 23일~5월 23일)로 좁혀보면 누적 확진자는 1만8503명, 누적 사망자는 102명으로 치명률은 0.55%다. 그에 반해 치명률이 50%에 달하는 제106회 총회 임원 후보 추천이 마무리됐다. 목사부총회장 후보로는 권순웅 목사(평서노회 주다산교회)와 민찬기 목사(서울북노회 예수인교회)가 경합을 벌이게 됐다. 권순웅 목사는 4월 13일 양무리교회에서 열린 정기회에서 노회의 추천을 받았다. 민찬기 목사도 4월 13일 예수인교회에서 열린 정기회에서 추천을 받았다. 그리고 제106회 총회 부회계 후보로는 4월 12일 경기도 이천은광교회(노회장 김상기 목사)에서 열린 서울한동노회 제17회 정기회에서 부회계 후보로 지동빈 장로가 만장일치로 추천을 받았다. 또한 5월 25일 제188회 북평양노회 제1차 임시노회에서 이창원 장로가 노회장 허대광 목사의 지도력과 노회 화합 차원에 힘입어 우여곡절 끝에 총회 부회계 후보로 추천을 받았다. 이로써 목사 부총회장 경우처럼 저력의 지동빈 장로와 이런저런 난관을 헤쳐갈 패기의 이창원 장로가 경합을 벌이게 됐다. 파우스트의 말처럼 “인간은 노력하는 한 실수하기 마련이다.” 설사 실패를 하더라도 그 탓을 남에게 돌리지 않고 제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할 줄 아는 정직한 총회 정치인에게 총대는 절대로 등을 돌리지 않을 것이다. 보수 신앙에 뿌리를 둔 총회 선거는 그런 전통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미래학자로 평가받는 앨빈 토플러(1928~2016)는 1980년 저서 ‘제3의 물결’에서 “미래는 정보화 시대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미래에 텔레커뮤니케이션 기술이 발전하면 사람들이 회사에 출근하지 않고 재택근무를 하게 돼 도시를 떠나 숲속에 오두막을 짓고 살게 된다는 것이다. 현실은 달랐다. 인터넷과 컴퓨터가 발전해도 사람들은 여전히 사무실로 출근하고 도시에 모여 살았다. 직장 상사는 부하 직원이 자신의 눈앞에서 일하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토플러의 예측이 빗나간 이유는 인간의 권력 욕구라는 본능을 계산에 넣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처럼 우리 총회 임원 후보들과 총회 정치인들에게도 그런 권력 욕구라는 본능을 지니고 있음을 유념하고 총회 선거를 즐겨야 할 것이다. 그 즐거움에 사는 총회 총대들을 위한 경선자들의 건투를 빈다. 2021-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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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27
  • 총회 정년제 공청회의 기억
    중세와 근대의 분기점이 된 ‘1492년’, 스페인으로서는 뜻깊은 한 해다. 3건의 역사적 사건이 그해에 동시에 일어났다. 거의 800년간 이베리아반도를 지배했던 이슬람을 몰아내고 이를 계기로 기독교 왕국을 선포하고 유대인을 추방하였으며,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했다. 경제사에서 1492년은 더욱 각별한 의미를 갖는다. 유대인 추방은 네덜란드에서 중상주의가 꽃을 피우고 자본주의의 씨앗이 잉태되는 계기가 되었으며 그 힘은 그대로 도버해협을 건너 영란은행을 탄생시켜 산업혁명과 대영제국의 번영을 이끌었다. 세계 경제를 쥐락펴락하는 미국 연준이 그 연장 선상에서 탄생했다는 인간의 이기심은 자본주의 체제의 산물이기 때문에 공산주의에선 자연히 사라진다는 마르크스의 주장은 소련 경제를 처음부터 대혼란으로 내몰았다. 이기심이 없어졌다고 믿고 경제정책을 편 결과 1917년 볼셰비키 혁명 이후 3년 만에 산업생산은 1913년 대비 80%나 감소했다. 이 학습 결과 소련은 1930년대부터 사회주의 인간개조론을 실제로는 버렸다. 변한다던 인간 본성이 그대로 남아 있으니 이를 선전 선동, 감시와 처벌로 억누르려 했을 뿐이다. 정년연장의 건을 제105회 총회가 바꾼 정년연구위원회(위원장 김진하 목사)가 5월 4일 오전 11시 총회회관 1층 회의실에서 정기임원회를 열었다. 제106회 총회 부서기 후보 한종욱 목사도 있었다. 회의에서 5월 27일 목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위원장이 시무하는 예수사랑교회에서 개최할 총회 정년을 위한 공청회 세부 사항을 결정했다. 총회임원회(총회장 소강석 목사)에서 5월 17~19일 열기로 했던 제58회 전국목사장로기도회를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3주간 연장된 시류에 따라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로 연기하는 바람에 총회 정년을 위한 공청회가 앞서 열리게 됐다. 2020년 4월 21일 오전 10시 30분 새에덴교회에서 ‘총회 정년연구를 위한 공청회’가 열렸다. 위원장 고영기 목사의 사회로 개회 예배를 드렸다. 교단 복음송 가수 김문기 장로가 특송을 했다. 코로나 역병 와중에도 총신 정상화와 총회 활성화를 위해 혼신을 다하는 제104회 정금(精金) 총회장 김종준 목사가 본문 ‘어떤 길은 사람의 보기에 바르나 필경은 사망의 길이니라’(잠 14:12)에 의거 해 ‘선택의 중요성’을 전했다. 김종준 총회장은"정년제가 성경적이냐 아니냐가 선택의 관건이다. 전문가의 의견이 아니라 성경이 뭐라고 말씀하는지를 귀담아 들어야 된다. 성경을 따라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총회장 소강석 목사가 인사 말씀을 하고 총회 피스메이커 김재호 목사가 축사하고 울산 큰바위 배광식 목사와 예수사랑교회 김진하 목사가 격려사를 했다. 그리고 제101회 총회 유리창 김선규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이어진 공청회에서 ‘어떤 길은 사람의 보기에 바르나 필경은 사망의 길이니라’(잠 14:12)에 의거한 ‘선택의 중요성’이라는 제104회 정금(精金) 총회장 김종준 목사의 설교와 교단의 목회자들이 당면한 현실에 맞는 발표는 서창원 교수의 연구주제였다. 그는 정년제 역사와 성경적 당위성을 일목요연하게 말했다. “제가 정년제 연구 부탁을 받고 연구하면서 느낀 것은 사실 정년제가 오래전부터 실시된 것이라 생각했는데 실체를 알고 보니까 굉장히 짧은 것이었습니다. 이 정년제가 실시된 게 1992년이었습니다. 그 이전까지는 정년제가 없었습니다. 제가 평소에 생각하던 것과 성경에서 말씀하는 부분 그리고 신학적으로 사회적으로 보는 부분들을 함께 생각해보겠습니다. 결론은 저는 정년제 연장이 아니고 사실은 폐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정년제가 본래 교회에서부터 나온 것이 아니고 세상에서부터 나온 것입니다. 여기 백과사전에 규정해 놓은 것을 보면 ‘정규직원이 일정한 연령이나 정해진 근무 기간에 달하면 직장에서 자동 적으로 퇴직시키는 제도’라고 정의했습니다. 본인의 의사나 능력과는 상관없이 나이 제한에 의해 강제퇴직을 하는 것이 정년제입니다. ... 교회는 산업기관이나 기업이 아닙니다. 사업주 필요에 의해 정년제 도입이 필연적이었다고 한다면 교회 사역자나 직분 자의 정년이 반드시 필요한 것인가. 교회는 사업자와 노동자로 구성된 기업이 아닙니다. 때문에 교회에서의 정년제 언급은 세속사회에서 바라보는 시각과 전적으로 달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교회는 이윤 창출 기업이 아니라 영혼을 구원하고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 나라를 사랑하도록 훈련시키는 신앙공동체입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가 정년제를 시행하기 이전 헌법 정치 제4장 제4조 1항에 보면 ‘위임목사는 한 지교회나 1구역(조직교회가 하나 이상 됨을 요함) 청빙으로 노회의 위임을 받은 목사는 특별한 이유가 없이는 그 담임한 교회를 종신토록 시무한다.’라고 되어 있었습니다. 이 조항의 특이한 점은 교회 직분 자의 항존직을 종신직으로 해석했다는 사실입니다. 이렇게 규정된 것이 1970년, 1980년대 교회 급성장과 더불어 정년제 이야기가 논의되기 시작했습니다. 특별히 통합 측에서 1969년 8월부터 한완석 목사와 임택진 목사에 의해 의논되기 시작했고 우리 교단은 한참 뒤인 1988년 73회 총회 때 김두만 목사 외 10인이 긴급 동의한 70세 정년제 시행 헌의가 처음 제기되었습니다. 여러 해 논의 끝에 1990년 김제중앙교회에서 열린 제75회 총회에서 가결되었습니다. 그리고 1992년 인천제이교회에서 제77회 총회에서 수정된 정년제 헌법을 가결하고 정식으로 우리 교단 내에서 실시되었습니다. 그 이후 정년제를 연장하자는 헌의 안이 제출되면서 번번이 부결되는 결과를 낳았지만 2019년 제104회 총회에서 정년 연구회를 두어 연구해보자고 결의되어 2020년 4월 21일 오늘 공청회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정년제 연장 반대 의견을 들어보면 목사 정년연장은 안 된다. 사회 통념에 맞지 않는다. 공무원이나 기업의 경우 정년이 60세 정도이다. 총회가 70세로 결의하고 또 연장한다는 것은 아니 된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반대 의견을 종합해보면 사회 통념상 안 된다는 것과 수요공급의 불균형 때문이라는 두 가지였습니다. 그래서 정년제가 계속 실시되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년연장 제가 계속 헌의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아마 가장 유력한 이유는 고령화 사회의 역할 때문이라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교회 정년제는 깊이 재고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교회는 산업기관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교회는 노동자의 노동을 통해 이윤을 창출하는 곳이 아닙니다. 성직자는 노동자가 아니고 교회 역시 물건을 생산해내는 기업이 아닙니다. 더더욱 성도와 목회자의 관계는 고용주와 고용인 관계가 아닌 것입니다. 요즘에는 이런 일들이 묵인되어 교회가 담임목사를 고용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긴 합니다. 그러나 목회자의 소명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것입니다. 교회는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목회자의 소명을 받을 뿐입니다. 목회자의 소명의 확실성을 노회가 판단하고 추천하면 총회가 인준한 신학 훈련을 받고 총회 고시부가 검토하고 노회의 판결을 받고 목사가 되는 것입니다. 장로교에서 교회는 노회가 파송한 목사를 받는 것이 장로회의 본래 원리입니다. 오늘 김종준 총회장님이 개회 예배 때 설교하시면서도 ‘전문가의 의견이 아니라 성경이 뭐라고 말씀하는지를 귀담아 들어야 된다.’라고 하셨습니다. 성경을 따라가야 한다고 하는 말씀을 주셔서 저의 오늘 주장도 굉장히 힘을 얻게 되었습니다. 저는 성경대로 정년제를 실시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특별히 하나님께서 목사를 부르실 때 ‘너 70세까지만 목회를 해라’ 하고 부름 받은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편의상 성직으로 구분하는 목사직이 다른 직분과 달리 소명의식이 제일 중요시 됩니다. 제사장, 선지자, 왕 등 하나님의 기름 부음 받은 사람들은 나이 제한이 전혀 존재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우리가 알아야 합니다. 아론 반열의 제사장은 나이 제한이 없었습니다. 선지자도 나이 제한이 없었습니다. 왕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레위기 18:1절에서 5절에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이르라 나는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라 너희는 그 거하던 애굽 땅의 풍속을 좇지 말며 내가 너희를 인도할 가나안 땅의 풍속과 규례도 행하지 말고 너희는 나의 법도를 좇으며 나의 규례를 지켜 그대로 행하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니라 너희는 나의 규례와 법도를 지키라 사람이 이를 행하면 그로 인하여 살리라 나는 여호와니라‘ 출애굽 한 이후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신 것이 이것이었습니다. 그렇듯 사회 통념상 정년제가 있으니 교회도 앞장서서 모범을 보여야 된다고 말하는 분들에게 하나님께서 출애굽 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너희는 이집트 풍속을 따르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로마서 12장 2절에서도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고 분명하게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왜 교회가 교회법을 정하면서 세대의 흐름을 따라 규정을 해야 하느냐고 반문하고 싶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은 이 세상의 유훈과 풍습이 아니라 하나님이 규정해주신 규정과 말씀대로 교회를 세워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세상의 통념은 성경과 위배 된다고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교회법은 세상 법이나 흐름에 기초해 제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에 위배해서 제정될 수 없습니다. 왜 교회법이 시대적 상황에 맞춰 고쳐져야 하겠습니까. 하나님이 주신 규례와 법도는 모든 시대, 모든 사람들에게 적용되는 권위가 있는 말씀입니다. 이런 주장을 할 때 담임 목회자 자리를 기다리는 분들과 무거운 목회 직에서 벗어나서 자유롭게 살고 싶어 하는 분들은 수요공급의 불균형을 이유로 혹은 교인들의 호불호를 이유로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할 것입니다. 그러나 기독교 역사상 성직에 정년제가 있다는 사례는 전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정년제에 대한 총회 결의는 반드시 재고되어야 합니다. 해외 어느 교단도 정년제 헌법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다만 조기 은퇴할 수 있는 자유는 개인의 양심에 주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70세 정년 조항 자체가 아예 존재하지 않는 것입니다. 심지어 로마 가톨릭 사제들도 정년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유독 (한국의) 개신교회만 성경에 위배 되게 정년제를 사회 통념에 맞추어 실시하고 있습니다. 본인의 의사나 신체나 정신적 역량과 관계없이 70세가 되면 강제로 강단에서 끌어내려야 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뜻과도 완전히 위배 됩니다. 여러분 세상에서도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세상에도 아예 정년제가 해당되지 않는 직분이 있습니다. 의사들이 그렇습니다. 우리 목사들은 영혼의 의사들입니다. 세상에서 육체를 치료하는 의사에게도 정년이 없습니다. 세상에서 송사를 변호하는 변호사들에게도 정년이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죄인들을 대변하여 호소하는 영적 변호사입니다. 세상의 의사와 변호사도 정년이 없는데 왜 영적인 일을 맡은 목사의 정년을 두어야 하겠습니까. 전문직에 속한 사람들도 정년이 없습니다. 오히려 나이 든 사람에게서 나오는 그 깊은 맛은 젊은 사람들이 따라갈 수 없는 면이 있는 겁니다. 따라서 평생을 기도하고 성경을 연구하고 말씀을 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전문가 중 전문가인 목회자가 70세 되면 자연스럽게 물러나야 된다는 이 일은 교회에 큰 손실이 아닐 수 없습니다. 18세기 위대한 전도자 조지 휫필드가 말하듯이 ‘나는 녹슬어 못 쓰게 되기보다는 닳아서 사라지기를 원한다.’라고 하는 그런 열망이 필요합니다. 목숨이 다하는 날까지 주님을 위해서 복음 증거하는 일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 기회에 아예 정년제 연장보다는 성경을 근거로 폐지하는 쪽으로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프로이트는 기억을 매우 중시했다. 기억의 흔적이 표면상으로는 보이지 않아도 그 심층부에는 남아 있다고 했다. 우리가 밀랍 종이 위에 글씨를 쓴다고 치자. 종이를 치워도 글자는 종이 아래에 새겨져 흔적으로 남아 있다. 그 밑에는 모든 것이 보존된다. 지워진 것 같지만 마음 구석에 남아 있는 그것을 프로이트는 ‘기억의 근원’이라고 불렀다. 누가 기억을 헛되다고 했나. 그것은 사람의 마음 밖으로 나와 꽃이 되기도 하고 잊을 수 없어서 수만 개의 꽃잎으로 피어나는데 어느 누가 기억을 헛되다고 할 수 있을까. 하물며 인간의 기억이 그럴진대 성직자의 정년제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이 기록된 성경을 우리가 거부해서는 안 될 것이다. 믿음은 성경이 금하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우리가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향으로 바꿀 수 있을지를 잘 파악하고 변화시키기 위한 기회를 찾고 신앙적인 행동을 하는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이번 제104회 정년연장의 건을 제105회 총회가 바꾼 정년연구위원회(위원장 김진하 목사)의 총회 정년을 위한 공청회는 제104회 총회장 김종준 목사의 설교와 서창원 교수의 제언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공청회의 내용과 목적이 신앙의 제반 사항에 대해 말씀을 제일로 삼는 우리 보수 교단의 유지와 성장을 위한 성직자의 위상과 역할을 되찾는 지침이 되어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2021-05-06
    • G.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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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06
  • 전광훈 목사 구호
    이때로부터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가 예루살렘에 올라가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고 제삼 일에 살아나야 할 것을 제자들에게 비로소 나타내시니 베드로가 예수를 붙들고 항변하여 이르되 주여 그리 마옵소서 이 일이 결코 주께 미치지 아니하리이다 예수께서 돌이키시며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하시고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리라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과 바꾸겠느냐 마태복음 16:21-26 경상북도 의성군 출신의 전광훈(全光焄 1956년 5월 8일 ~ )은 정식 최종학력은 광운전자공업고등학교 졸업이다. 그러나 그는 교육부 비인가 대한신학교 졸업(안양대학교 전신 대한신학교와 별개)했다고 내세우는 예장대신 소속 목사이다. 2019년 8월 30일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대신 총회는 서울동노회 소속이었던 전광훈 목사를 교단 헌법 권징 제1장 제3조 1~11항 책벌 6조 2항에 의거하여 면직 및 제명했다. 2019년 9월 5일 크리스천투데이가 ‘예장백석 전광훈 목사 제명·면직, 문제 없었다’ 반박한 사실이 2020년 2월 15일에 확인이 됐다. 개신교 시민단체인 평화나무(이사장 김용민)는 2020년 1월 8일 “전광훈 목사가 소속돼 있던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에서 목사가 되려면 1980년대 4년제 대학 학력 인정 학교인 각종학교 ‘대한신학교’를 나와야 했지만, 그가 대한신학교에서 공부한 흔적이 없다”라고 주장하면서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의 목사 안수증이 진본인지 의심된다”라며 경찰에 고발했다. 그러나 다음 날인 2019년 1월 10일 전광훈의 존경도 받는 길자연도 3번이나 대표회장을 지낸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제23대 대표회장에 전광훈은 단독 입후보했다. 2019년 1월 29일 서울 종로구 여전도회관에서 개최된 제30회 한기총 총회에서 총 219표 중 121표를 얻어 그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제25대 대표회장에 당선됐다. 서울혜화경찰서는 전광훈 측의 계좌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하나님으로부터 직접 계시를 받는다”거나 “천국과 지옥을 경험하기 위해 입신(入神)과 방언(方言) 등을 해야 한다”고 주장해 논란이 되어 각 교단이 2008년부터 이단으로 분류했던 변승우에게서 2019년 초에 5억 원을 받은 정황이 포착돼 대가성 여부에 대해 수사 중이다. 그러나 3개월 후 광화문 집회에서 해당 목사에 대해 "이단이 아닌 참단(교회)이었다"라며 "앞으로 내가 할 일의 90%를 대신할 것"이라고 외쳤다. 2019년 4월 8일 11시 전광훈의 사회로 한기총 긴급임원회가 열렸다. 전광훈은 말했다. “... 이렇게 자기들은 한 개인을 매장시키기 위해 한기총에서 불법 선거운동을 자행했을 뿐만 아니라 저는 2년 전에 정상적으로 등록을 했는데 내건 안 받더라고요. 정족수에 관한 문제 때문에 이번 새로 임명된 변승우를 비롯해서 몇몇 분들 확인해 주시고 서기는 새로 점명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서기가 일어나 57명 중 참석 30명, 위임 7명 과반이 넘어 성수가 됨을 보고했다. “재결의 재개의를 하겠습니다. (의사봉을 두드렸다.) 따라서 첫째는 자격정지입니다. 수사 중에 있는 사안이 확인이 됐을 경우에는 그와 동시에 제명입니다. (동의합니다.) (재청합니다.) 가하시면 예 하십시오. (예) 아니면 아니라 하십시오. 그러면 이것은 한기총 징계로 끝나지 않고 사법당국에 고발하겠습니다. 민형사상 고발해 모든 책임을 물을 것이고 특별히 홍재철은 자기에 관한 한기총 서류를 다 가져 가버렸습니다. 없어요. 그러나 다 나오게 돼 있습니다. 가져간 돈은 30억이든 50억이든 한기총으로 원상회복을 해야 할 겁니다. 아니면 사법 당국에 조치를 하겠습니다. ‘가’ 하시면 예 하십시오. (예) ‘아니라’ 하면 아니라 해 주십시오. 통과됐습니다. (의사봉을 두드렸다.) 다 된 겁니다. 한 번 더 해 주십시오. (다시 가부를 묻고 의사봉을 두드렸다.) 지금 제가 방망이 친 의미를 잘 아시고 고소 고발을 빨리 취하해야 합니다. 교회 공동체가 이런 짓만 해선 안 됩니다. 다음 안건은 ‘한국기독교지도자대회’에 대한 것인데 오늘 임원회를 하는 원래 목적이 제가 설교에서 말씀드린 대로 이대로 가면 대한민국 해체됩니다. 제가 해체된다면 해체되는 줄 아십시오. 이대로 가면 한국교회 해체 됩니다... 135년 된 한국교회, 말씀으로 돌아가야만 합니다. 1200만 성도의 마른 뼈를 하나로 딱 엮기 위해서 5월 23일 63빌딩에서 ‘한국기독교지도자대회’를 열겁니다. 이거 대단한 사건인데 경비 이삼억 드는데 성령이 감동하시면 협조하십시오... 한국교회 25개 교단에서 최고의 권위 있는 어르신 1000명을 모시고 기독교지도자대회를 감행하겠습니다. 하는 목적 첫째 대한민국 2200만 성도는 동성애 이슬람 차별 금지에 대항하는 이 조직에 다 서명을 할 것입니다... 저는 이런 방대한 싸움을 벌이기 위해서 한국의 최고 엘리트 교수들, 자기 스스로의 힘으로 유튜브에서 10만 건 이상 국민의 지지를 받는 제1번 이춘근 국제정치학 박사, 2번 조경태 카이스트 경제학 교수, 3번 조갑제 선생 등. 이 사람들은 그 내용이 황금 같습니다. 그리고 김동길, 조갑제, 전원책, 변인제, 이 라인업은 종편이 나오기 전에 내가 대한민국을 살려내려고 구미의 박정희 체육관을 얻어 부산 구덕체육관 등등 20년 동안 그들을 주강사로 모시고 제가 국민 포럼을 해왔던 사람입니다. 종편이 생기니 그분들이 종편 패널로 들어가 그럴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지금 김동길 교수 강의 한 번 들어보세요. 정말 숙성될 만큼 숙성됐고 연세가 93세인데 대한민국에 대해 문재인에 대해 직언 직설하는 걸 들어보십시오. 그런데 국민들이 공부를 안 해요. 그래서 제가 참다못해 사이트를 만들어... 이래서 국민아카데미를 만들었습니다. 전 대한민국 국민들이 여기에 등록해 공부를 해야 합니다... 이 사안은 변승우 목사를 비롯한 대신총회가 여기 가입되고 또 한기총 안에 있는 이단 문제에 대해서 우리가 진행한 것에 대해서 사실 확인을 더 해봐야 되겠습니다. 그렇지만 한기총에서 이단으로 규정한 최삼경 목사와 진용식을 비롯한 박현태 등등의 사람들이 8개 교단의 이대위를 충동하여 그들이 모여 겁이 나니까 한기총이 이단이다, 이 말은 못 하고 이단을 옹호하는 집단이라는 애매한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전광훈 대표회장도 이단을 옹호하는 자라고 했습니다. 이것도 명예훼손에 걸립니다. 여기에 대해 우리는 공식 반박 성명서를 발표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침)” 그사이 다른 사람이 나섰다. “이대위원장입니다. 변승우 목사 건에 대해 회개한 다음에 제가 전화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한기총에서 일방적으로 회개를 시켰다고 해서 제가 그분에게 질문을 했어요. 그렇다면 이단성 있다고 하는 그 사안에 대해 나에게 설명을 좀 해 달라 그랬더니 대답을 못 해요. 목회자로서 이단성이 있다면 그 내용을 분명하게 파악을 하고 이런 허점이 있는데도 한기총에서 그렇게 해제를 시켰다고 해서 책임을 묻는다면 책임을 지겠다. 그런데 질문자도 내용을 파악하지 못 한 상태에서 마녀사냥 식으로 하지 마라. 목회자면 적어도 천국으로 인도해야 될 중차대한 사명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그렇다더라 하는 이야기에 현혹이 되면 안 된다, 교훈을 했습니다... 그래서 변승우 목사에 대해 저도 살펴봤어요. 이단 요소가 전혀 없습니다. 옹호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 앞에서 복음의 진리를 사수하는 입장에서 분명하게 그러한 사실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너무나도 억울한 세월 10여 년을 고통 속에 산 것 같아. 그래서 마음 한구석에는 연민의 정이 느껴지고 정말로 이럴 수가 있을까. 이것은 이방 사람이 아니고 목회자 사회에서 이런 일이 빚어졌다고 하는 것은 정말 통탄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앞으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우리는 정말로 정화작업에 앞장서야 될 줄로 압니다. 그래서 성명서 내용은 대표회장이 작성하신 건데 정말 너무 마음에 들어요. 8개 교단 이대위 위원장들은 어떤 근거로 변승우 목사의 구원론과 신사도론을 검증했는지 분명한 사실 해명을 촉구한다. 이 내용에 분명한 핵심이 들어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대위원장으로서 공개토론을 제의했는데 대표회장님이 공개토론에 나서서 방어를 해주실 줄 압니다. 이상입니다.” 몇 명의 박수가 있고 채택 어쩌고 하는데 전광훈이 다시 나섰다. “제가 다시 읽겠습니다. 8개 교단 이대위원장들은 교단의 최고 원로 되시는 합동 측 (금권선거 대가) 길자연 목사, 성결교 이용기 목사, 침례교 지덕 목사, 통합 측 이광선 목사 등을 비롯한 각 교단의 최고의 대표성을 가진 원로들로 구성된 한기총 증경 대표회의에서 변승우 목사의 이단성 (심의) 및 한기총 교단 가입을 추진했던 사건을 새파란 후배 되는 8개 교단의 이대위가 그들의 증경 그들의 교단의 대표성을 가진 어르신들이 결정한 내용을 가지고 이단성 있는 사람을 가입시켰다고 말하는 것에 대해 간과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다음 사항에 대해 대답해 주기를 바랍니다. 첫째. 변승우 목사가 이단이라고 결의된 사실이 없음에도 이단을 해제한 한기총이라고 주장한 사안에 대하여 해명을 촉구한다. 둘째. 8개 교단 이대위 위원장들은 어떤 근거로 변승우 목사의 구원론, 신사도론을 검증했는지 분명한 사실의 해명을 촉구한다. 셋째. 8개 교단 이대위 위원장들은 한기총에서 이단으로 규정한 최삼경, 진용식, 정동섭, 박영태 등이 개인 이단감별사의 자리에서 한국교회 목사들을 농단한 사건에 대하여 분명한 사실 설명을 촉구한다. 그들에 대해서는 입도 한 마디 열지 않는 것들이... 에- 넷째...” 누군가 끼어들어 발언했다. “제가 한 가지 질문을 드립니다. 진용식은 이단으로 결정된 사실이 없습니다. 없고 그는 이단옹호자로 되어 있기 때문에 최삼경은 이단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진용식을 이단으로 규정해놓고...” 전광훈이 말을 받았다. “이대위에서 결정했습니다. 이 사안에 대하여 8개 교단 이대위 위원장들은 반론이 있다면 언제든지 한기총 15층 세미나실에서 유튜브 공개토론을 제의한다. 위 사항에 대하여 분명한 설명과 해명이 없을 경우 한기총은 그자들을 교회 이단 옹호 및 한국교회 혼란 세력으로 규정하고 민형사상 법적 대응의 조치를 강구 할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 이와 같은 성명서를 채택하려 합니다. 동의 재청 받겠습니다.” 몇 마디 어설픈 발언이 있었다. 전광훈이 다시 말을 이었다. “제가 다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뭐냐 한기총에서의 변승우 목사 건은 각 교단의 최고의 권위를 가지고 계신 증경 총회장님들 합동 측은요. 합동 측 목사들한테 모든 교단을 대표하는 최고의 대표를 한 사람 추천해 달라 했더니 길자연(합동 측 1998년 총회장 제비뽑기 선거 원인 제공자 제83회 총회장) 외에는 없다는 겁니다. 정말 다 확인했습니다. 성결교도 추천해 달랬더니... 제가 다 확인한 결과 우리 한기총의 증경 대표회장들은 한기총을 대표할 뿐만 아니라 그 교단 최고의 권위를 가진 대표들입니다. 통합 측은 둘로 나뉘어 있는데... 두 분 다 제가 하는 일에 전격적으로 동의를 합니다. 감리교 김홍도 목사를 비롯해 모든 교단의 최고 권위를 가지신 어르신들이 우리 한기총에 하는 일에 대해서 정당할 뿐만 아니라 오회려 그렇게 해야 된다고 강요해서 제가 그들의 강요 때문에 진행을 한 사항입니다. 그들이 한창 전성기 때는 목사도 안 된 놈들이 새파란 젖비린내 나는 것들이 공부도 안 하고 신학의 신자도 모르는 놈들이 개인적인 어떤 이권을 가지려고 이대위 기어들어가지고 멀쩡한 사람을 털어서... 그 다음 말은 내가 안 하겠습니다. 이런 문화가 한국 교단에 형성되어 있다면 김노아 목사 말대로 일차로 이단 규정을 하는 게 맞을 것입니다. 우리는 그들 같은 식으로 안 하기 위해서 먼저 공개 토의를 제안했습니다. 공개토론 한번 해보자는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제안을 무시하거나 우리의 제안에 반응하지 않을 경우에는 무조건 이단으로 규정 처리한다. 이에 대해 동의 재청 하십시오. (동의합니다.) (재청합니다.) 가하면 예 하십시오. (예.) 아니라면 아니오 하시오. (의사봉을 두드렸다.) 저는요 조용기 목사 앞에서는 숨도 못 쉽니다. 벌벌 떱니다. 김홍도 목사 앞에 가도 숨도 제대로 못 쉽니다. 벌벌 떱니다. 영적 권위 때문에. 제가 덩치가 104킬로 입니다. (웃음.) 버르장머리 없이. 어디라고 건방지게. 앞으로는 한국 교회를 혼란시키는 8개 교단 이대위들은 좋은 말 할 때 회개하십시오. 회개하지 않으면 끝까지 당신들의 뿌리를 털어내서 당신들을 회개시키도록 하겠습니다.” 앞자리의 한 사람이 발언에 나섰다. “제가 예견하기는 토론회에 절대 참석하지 않을 것이고 오지도 않을 겁니다.” 몇 사람이 웃는 가운데 전광훈 목사가 말을 이었다. “오지 않으면 더 좋고요. 될 수 있으면 와 주기를 바라고 우리는 그분들처럼 무례한 행동을 안 합니다. 그래서 이런 예의를 차리는 것입니다. 다음 사항...” 없다며 폐회 동의가 들어왔다. 신천지가 자체 찌라시를 통해 한기총은 이단이니 해체하라고 주장했다, 그런데 그 한기총의 전광훈은 금권선거 대가 길자연을 어르신으로 존경한다면서 합동 측이 속한 8개 교단 이대위가 자신의 제안을 무시하면 이단으로 규정할 것이라 선언했다. 그리고 이단으로 규정된 ‘사랑하는교회’ 변승우는 이단이 아니라 해제한다며 한기총 가입을 선포했다. 변 목사는 구원관, 계시관, 교회관 등에 문제가 있다는 이유로 2008~2014년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통합, 백석대신, 고신, 합신, 기독교대한감리회, 기독교대한성결교회 등에서 이단 및 교류금지, 예의주시 결정을 받은 바 있다. 그런데 금권선거 대가 길자연을 합동 측 최고 원로로 섬기는 전광훈의 선전포고와 막말 도전으로 변승우에 대한 8개 교단 결정을 넘어설 수 있을까... 2020년 5월 18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1부(재판장 한경환)는 한기총 비상대책위원회가 전 목사를 상대로 낸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한기총 대표회장을 직무정지했다. 재판부는 “채권자들과 한기총 사이의 총회 결의 무효확인 사건의 본안 판결 확정 시까지 전 목사는 한기총의 대표회장 직무를 집행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2021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대회장 소강석 목사)가 ‘부활의 빛으로 다시 하나’라는 주제로 4월 4일 오후 4시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에서 기감 감독회장 이철 목사의 인도로 1부 예배를 드렸다. 교계와 교단을 아우르는 예장합동 총무 고영기 목사가 로마서 1:2-4을 울림 있게 봉독했다. 이 복음은 하나님이 선지자들로 말미암아 그의 아들에 관하여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것이라 이 아들로 말하면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고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가운데서 부활하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되셨으니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니라 예장통합 총회장 신정호 목사는 ‘부활 신앙이 희망입니다’라는 제하의 말씀을 담담히 그러나 파고들듯 전했다. 영상을 통해 말할 것이 아니라 문재인도 박영선과 오세훈처럼 예배에 참석해 들어야 할 말씀을. “...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복음은 모든 믿는 사람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을 박해하다가 부활의 주님을 만나서 사도가 된 바울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이 복음은 하나님이 선지자들로 말미암아 그의 아들에 관하여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것이라 이 아들로 말하면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고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가운데서 부활하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되셨으니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니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사람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줄 믿습니다. (회중 아멘) 갈등과 고통의 현장에 화해와 치유와 평화를 주십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은 개인의 영혼을 구원하고 사회의 갈등을 넘어서게 하는 부활 신앙이야말로 이 나라와 민족의 희망이며 남북의 화해와 평화이며 온 세계가 걸어가야 할 미래인 줄 믿습니다. (회중 아멘) 부활 신앙으로 먼저 그리스도인 된 저희가 먼저 결단하고 돌이켜 세상 속에 소금과 빛으로 사십시다. 예수님에 대한 일상과 인격의 변화로 이어지도록 순종합시다. 교회 모든 영역에서 사랑과 공의가 드러나도록 헌신합시다. 코로나 시대의 부활절에 움츠렸던 어깨가 이제 활짝 펴지고 우리 삶이 부활의 생명력이 넘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기원합니다. (회중 아멘)” 장종현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이어진 2부 환영과 결단의 시간에 대회장 소강석 목사(예장합동 총회장)가 대회사를 선포했다. “할렐루야. (회중 아멘) 여러분 너무 경직되지 않습니까. 우리 죽음의 권세와 법칙을 박살 내시고 무덤에서 부활하신 우리 하나님 우리 예수 그리스도께 여러분 소리는 지르지 마시고 영광의 박수를 하시면 좋겠습니다. (회중 큰 박수) 여러분 이 부활절 연합예배는 우리 한국교회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전통이며 그리고 모든 교회가 하나 되어 부활의 주께 찬양과 영광을 돌리는 예배입니다. (뜬금없는 강일구 아멘) 그러나 우리는 코로나 펜데믹의 짙은 안개가 드리워진 이 밤길을 걷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 하나 된 교회가 부활의 빛을 밝혀야 될 줄 믿습니다. AD 251년경 알렉산드리아 지역에 키프리아누스 역병이 창궐해 당시 인구 삼 분의 일이 죽었습니다.” 역사가 카일 하퍼(Kyle Harper)에 따르면 키프리아누스 역병으로 인한 증상은 천연두가 아닌 에볼라와 같은 출혈열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성 질병과 더 잘 일치한다고 한다. 남북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소강석 목사는 이 비극적인 질병에 대한 기독교적 의의를 잠긴 목소리로 갈파했다. “그럴 때 알렉산드리아 성도들은 유월절에 모여서 연합예배를 드렸고 그리고 나가서 환자들을 돌봤습니다. 당시 이교도들은 전염병에 걸린 사람들을 다 길거리로 내쫓아버렸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은 그들을 찾아가서 빵과 물을 나눠주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했습니다. 당시 사람들은 그런 그들을 일컬어 ‘파라블로노이’ 즉 ‘위험을 무릅쓰는 자’라는 별명을 붙여주었습니다. 오늘 예배도 부활의 주님께 영광을 돌리며 이웃을 섬기는 ‘파라블로노이’의 정신을 공유하고 구현하는 플랫폼 예배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스티브 잡스에게 플랫폼이란 용어는 애플생태계의 도구이다. 그러나 소강석 목사에게는 기독교 진리를 전하기 위한 목회생태계의 도구를 의미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는 사람은 천국에서도 하나가 될 뿐만 아니라 이 땅에서도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2021 부활절 연합예배를 기점으로 다시 하나 되는 원 어게인의 역사가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또한 오늘 우리는 교회협과 한교연이 함께 모여 명실상부한 연합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회중 아멘) 과거의 부활절은 많이 모여서 예배드리는데 주안점을 두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부활절 연합예배는 코로나 상황을 감안하여 한국교회 연합과 파라블로노이의 가치를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현장에 20퍼센트 모일 수도 있지만 국민 방역을 위해 저희 스스로 10퍼센트로 감축을 하였다는 사실도 밝혀드립니다. 그러나 비록 적은 수가 모였지만 우리는 온라인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한 역설적이지만 영적 슈퍼 처치를 이루고 있습니다. 사랑의교회를 센터로 해서 방송과 미디어를 통해 전국 각지에 흩어진 모든 교회가 공간을 초월해 부활의 한 신앙을 가지고 예배를 드리고 있음을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나 여러분, 아무리 어둔 밤도 흐린 별빛 하나를 이기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부활의 빛으로 하나 되어 코로나 펜데믹의 어둠을 우리 다 함께 이겨나갑시다. (회중 큰 아멘) 오늘을 기점으로 해서 한국교회의 진정한 연합과 세움을 위한 원 어게인의 역사를 다시 시작하십시다. (회중 큰 아멘) 안전한 예배를 드리며 시대와 사회에 위로와 소망의 돛을 올려 나가십시다. 부활의 빛으로 다시 원 어게인의 새 아침 부흥의 새 아침 생명의 새 아침이 밝아오게 하도록 합시다. (회중 큰 아멘) 오늘 사랑의교회를 위해 박수 한 번 쳐 주시면 좋겠습니다. (회중 박수) 부활의 주님께 영광의 박수를 올려드립시다. (회중 큰 박수) 고맙습니다.” 이상과 같은 내용을 전한 한국교회 역사상 초유의 초교파적인 부활절 연합예배 다음 날 4월 6일 해괴한 ‘너만몰라 TV’라는 유튜브 동영상 속에서 정신 나간 표정의 전광훈이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처럼 성경적으로는 참람하고 법으로는 모독과 명예훼손에 해당하는 말을 공개적으로 지껄였다. 그런데 그 자리에 권영식, 남상훈, 권정식, 임은하 장로 등과 더불어 도저히 두 눈으로 보면서도 믿기 어려운 강자현 장로가 자리를 같이하고 있었다. “... 한경직 그 사람들이 너만 못해 그런 줄 알아. 정신 나가 가지고 말이야. 전광훈 내가 너만 못해 책 안 읽고 기도 안 하고 공부 안 해서 지금 이런 줄 알어. 지금 현대 한국 사회 눈에 보이는 거 아니야. 그리고 늘 당신들 입만 열면 뭐라고 했어. 신사 참배한 걸 회개하자. 아니 벌써 80년 전에 90년 전에 이루어진 걸 가지고 95프로가 참여했어. 95프로 목사들이 신사참배 동의했단 말이야. 그런데 지금 와서 그걸 회개하자고 그러지. 그러면 그때 신사 참배한 사람들하고 지금 문재인 쭐쭐 빠는 당신들하고 어느 게 더 큰 죄야. 지금 문재인 빠는 (손가락질하며) 당신들이 더 큰 죄야. 그러면서 또 성도들 혼란시키기 위해서 신사 참배한 걸 회개하자고 그래. (웃으며) 회개하려면 니들이나 먼저 해 니들이나. 문재인 빨이 한 놈만 회개하란 말이야. (이를 앙다물고) 정신 나가 가지고 말이야. 절대로 내가 용서할 수 없어 이제 더 이상. 지금 대한민국은 시계가 다시 70년 전으로 돌아가서 1945년부터 50년, 5년 동안 그때 세상을 살아봤던 지금 연세가 90살 되신 지금 좌파 우파 하나가 되기 위하여 연합하기 위하여 한가한 소리 하고 있어. 그게 전부 김익두가 그래가지고 그렇게 유명한 부흥사고 성령 운동한 김익두도 넘어갔잖아. 나중에 깨닫고 육이오 때 다시 국군 쪽으로 넘어오려고 숨어 있다가 평양 점령한 뒤에 국군하고 만나려고 숨어 있다가 잡혀 총격당했잖아. 총격당해 순교했잖아 나중에는. 돼봐요. 남북연방제 돼봤자 (손가락질하며) 제일 먼저 소강석 너부터 죽어. 오정현 당신부터 먼저 죽는다는 사실 알아야 돼. 어디라고 말이야. 정부에 뭐 잡혔나 당신들. 문재인한테 약점 잡혔나. 자 장로님들이 지금 여기 와가지고 내 편을 들어주니까 기가 살아가지고 (웃으며) 지금 막 퍼붓고 있는데. (왼쪽으로 몸을 돌리며) 자 임은하 장로님 (임은하, 벗겨진 머리를 돌린다) 지금 우리나라 목회자들 중에서 또 일부 장로님들 중에서도 이상한 소리를 하는 사람이 많이 있거든요. 그게 뭐냐면 한국교회는 정치운동이나 사회운동에 참여하면 안 된다 그런 소리를 계속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임은하 장로가 몸을 좌우로 흔들며 말한다. “저는 목사님이나 우리 권(정식) 장로님 최근에 만났습니다. (전광훈 물병을 들어 마신다) 듣고 느끼는 게 그렇죠. 현실은 그렇게 하는 목사님들이나 장로님들이 지금 현실을 나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나같이 무식한 놈도 알겠는데 그만한 분들이 그걸 몰라 저러느냐. (언성을 높이며) 알면서 양심을 눌러놓고 (오른손을 아래로 누르고 왼손으로 자기 가슴을 가리키며) 앞으로는 하나님, 뒤로는 사람 보고 (전광훈 혀를 찬다) 더하는 겁니다. 기본 국민학생들도 이걸 알아요. 그런데 지금 초등학교 교과서나 교수들도 나오니까 아이들도 이상하다 하는데 그만큼 지적으로 배웠다는 하는 사람들이 (고개를 좌우로 저으며) 그걸 모른다, 몰라 그러는 거 아닙니다. 알지만 그 양심은 딱 눌러놓고 하나님이 안 보이는 겁니다. 우선 보이는 건 앞에 있는 현 정권 그리고 사람 문재인입니다. 그러니까 그거 빠는 거밖에 없어요. 저는 그렇게 봅니다. 빠는 겁니다. 그 사람들한테는 하나님은 없습니다.” 전광훈 목사가 말다리를 놓는다. “장로님은 소강석하고 친하잖아요.” “친하지.” “그러다가 혼나요.” “혼날 거 없어요. 나는 이렇게 삽니다. 소 목사님 만나면 할 말 하고 합니다. 멀리할 수도 없고 가까이할 수도 없을 겁니다. 그러나 할 말은 합니다. 소 목사, 전 목사, 목사로 보고 제가 (고개를 위로 들고) 영적으로 봅니다. 소 목사님은 정치에 민감해요. 제 개인 생각인데 고향이 호남이다 보니까 그 추세를 벗어날 수 있겠나...” 전광훈 목사는 문재인을 8월 15일까지 반드시 끌어내려 하야시키고 대한민국의 역사를 바로 세우기 위해서라도 그렇게 하겠다고 호언했다. 지휘부와 협의 중인데 8월 15일 주일인데 토요일 12시부터 시작해서 본대회는 2시부터 4시까지는 문재인을 끌어내리고 내각이 옛날 황교안처럼 제대로 하면 대통령 선거도 내년 3월에 할 게 아니라 다시 대통령 선거로 연말로 돌려 치루겠다고 했다. 2년 전 2019년 4월 8일 11시 전광훈 목사의 사회로 열린 한기총 긴급임원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저는요, 조용기 목사 앞에서는 숨도 못 쉽니다. 벌벌 떱니다. 김홍도 목사 앞에 가도 숨도 제대로 못 쉽니다. 벌벌 떱니다. 영적 권위 때문에.” 전광훈 목사가 오른손 주먹을 쳐들고 ‘뭉치자 싸우자 이기자’ 구호를 외치고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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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19
  • 권순웅 제106회 총회 부총회장 후보추천
    분노한 민심의 회초리는 매서웠다.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여당 후보에 득표율 두 자릿수 차이로 압승을 거뒀다. “사전투표에서 승리했다”, “피 말리는 1% 싸움이 될 것이다”, “샤이 진보(숨은 진보)가 있다”던 더불어민주당의 주장이 얼마나 착각이었는지 잘 드러났다. 이번 보선 결과가 주는 정치적 함의는 다차원적이다. 그러한 시절 총회를 밝힐 불꽃이고 총신을 구할 사사 그리고 평서노회 설립 100주년을 기릴 권순웅 목사(주다산교회)가 2021년 4월 13일 오전 10시 송파구 백제고분로 양무리교회(백병기 목사)에서 열린 제173회 평서노회에서 오후 1시 제106회 총회 부총회장 후보로 추천을 받았다. 오후 1시 정치부 서기가 보고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임원 부총회장 후보 청원의 건. 1. 주다산교회 권순웅 목사가 청원한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부총회장 후보 청원의 건은 허락하심이 가한 줄 아오며.” 노회 총대들이 허락을 외쳤다. 노회장 백병기 목사가 발언을 청했다. “우리가 노회 설립(1922년 2월 2일) 100주년을 맞이해서 총회장님을 낸다는 것은 정말로 귀중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100주년 기념 준비를 하면서도 그중 하나의 이슈가 우리 총회의 총회장님이 우리 노회에서 탄생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정치부에서 보고한 것을 허락받았습니다. 그러나 허락받은 것을 그냥 받을 게 아니라 우리 모두 일어서 만장일치로 큰 박수로 환영해 주시기 바랍니다.” 노회원들이 일제히 일어나 박수했다. 권순웅 목사가 앞으로 나왔다. 노회장이 권순웅 목사에게 인사말을 권했다. “부총회장 추천이 아니고 부총회장 후보추천입니다. (일동 웃음) 목사는 노회 소속입니다. 제가 처음 노회에 왔을 때 상가 개척 교회를 하고 있었습니다. 노회에 와서 우리 강정훈 목사님, 조종제 목사님, 김재호 목사님, 이상돈 목사님을 비롯한 우리 선배 목사님들이 저를 지도해 주시고 이끌어주셨습니다. 그리고 후배 목사님들이 밀어주셨습니다. 그리고 장로님들이 정말 저를 사랑해주시고 밀어주셨습니다. 이렇게 제가 그 사랑과 지도를 받아 목회를 했습니다. 37평 상가교회가 건축을 세 번 하면서 지금의 주다산교회를 세우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일의 출발은 제 노회입니다. 그리고 (2016년 제102회 총회 부서기) 총회를 봉사하도록 노회가 밀어주셨습니다. 제가 부서기로 출마할 때 총회 정치 초년병이었습니다. 그런데 우리 노회의 모든 목사님들과 장로님들이 정말 한마음이 되셔서 저의 선거 운동 또 기도를 통해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무려 250표 차이로 정치를 많이 하신 선배 목사님을 이기고 총회 부서기로 봉사하게 되었습니다. 총회 부서기를 거쳐 서기로 총회 봉사를 하면서 평서노회가 끌어주시고 밀어주시고 기도해주신 것을 염두에 두고 평서노회에 부끄럽지 않도록 노력했습니다. 총회 임원으로 섬기고 나니 총회 감사부와 총회 언론들이 저를 지지해주게 되었습니다. 제가 총회 개혁을 위해 섬겼고 총회가 건강하고 바르게 가도록 모든 힘을 기울여 섬겼습니다. 그런 결과로 이제 우리 노회가 총회 부총회장 후보로 추천을 해 총회를 다시 섬길 수 있도록 해주셨습니다. 노회가 허락해주지 않으면 저는 나갈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코로나 상황임에도 노회의 모든 목사님과 장로님이 한마음이 되셔서 우리 백병기 목사님이 노회장을 맡으시고 평서노회 설립 100주년을 기리고 총회 부총회장을 배출해 총회를 섬긴다는 일념으로 저를 후보로 추천해주시니 정말 감사를 드립니다. 이러한 믿음과 후원과 사랑에 힘입어 제가 총회 선거에 참여하게 됩니다. 지금 제가 총회 부총회장이 된 게 아닙니다. 전국 총대의 판단을 받는 길에 나서게 되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우리 노회 목사님 장로님들의 기도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사랑과 격려가 있어야지만 제가 총회 부총회장 후보자로서 봉사의 기회를 무사히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총회 부총회장과 총회장으로 섬길 기회가 허락되면 저는 개혁주의 사상과 신학 위에 총회 정치가 서도록 힘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지금 코로나 상황과 엄청난 변화의 시대에 교회와 다음 세대가 처해 있습니다. 우리 총회 산하 교회와 산하 세대가 진정한 부흥을 이루어 하나님 나라 확장에 쓰임 받는 총회가 되도록 쓰임받을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이 모든 일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다시 한번 우리 노회의 사랑과 협력과 지원이 필요합니다. 다시 한번 여러분에게 감사를 드리겠습니다. (허리를 깊이 숙이며) 감사합니다. (일동 박수)” 바빌론 왕조의 6대 국왕 함무라비(재위 기원전 1792~1750년 추정)는 뛰어난 군사·외교 능력을 발휘해서 메소포타미아 거의 전 지역을 포괄하는 바빌로니아 제국을 건설했다. 이후 광대한 영토를 어떻게 통치하느냐가 정복만큼이나 어려운 과제였다. 함무라비는 법을 정비해서 통치에 이용하는 방식을 취했다. 현재 루브르박물관이 소장한 ‘함무라비 법전 석비’가 이 사실을 증언하는 중요한 유물이다. 그 함무라비 법전에는 ‘건축업자가 집을 지었는데 그 집이 무너져 거주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면 건축업자는 사형에 처한다’라는 규정이 있다. 행동에 대한 책임을 다른 사람에게 전가하는 사회는 존속할 수 없다. 행동에 반드시 책임이 뒤따르는 시스템만이 부패를 막는다. 부패를 뜻하는 코럽션(corruption)이란 단어는 라틴어 ‘모두(cor)’와 ‘파괴한다(rumpere)’를 합친 코룸페레(corrumpere)에서 유래했다. 부패는 국가와 사회의 모든 것을 산산조각내 버리는 공동체의 적(敵)이기 때문이다. 주님은 말씀하신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요한복음 8:32 2021-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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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14
  • 2021 부활절 연합예배
    죽전 가는 지하철 문설주에 이런 시가 붙어 있다. 당신이 꽃이어서 봄이 옵니다 눈과 비가 유독 많은 겨울, 그러나 끝내 봄이 왔다. 벚꽃 아래에서 사진을 찍는 사람 중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 하지만 사람들의 눈과 귀에서 이전에는 보지 못한 많은 것들을 본다. 그렇게 우리 눈에 본디 빛이 있고 귀에 말이 있다는 것을 말이다. 명랑하고 찬란한 봄, 시인 소강석 총회장의 말처럼 당신이 꽃이 되는 봄을 믿고 싶다. 총회장이 된 건 영원하신 하나님의 섭리와 제104회 총대들의 선거였다. 그러나 총회장을 하려면 진짜 생명을 걸어야 한다. 심정 윤리만으론 안 된다. 책임 윤리가 우선이다. 베버의 말처럼 그게 정치의 도덕이다. “때 묻은 많은 것들과 함께 섞여 흐른다. 그러나 제 얼굴, 제 마음을 잃지 않으며 멀리 가는 물이 있지 않은가.” 이제라도 소강석 총회장은 영원한 총회와 주님의 몸 되신 교회와 함께 멀리 가는 강물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목련이 피면 꼭 비가 온다. 아파트 곳곳에 늠름한 목련 나무가 있는 집으로 이사 온 지 수 년 동안 해마다 이맘때면 어김없이 봄비가 내리고 그 비를 따라 하얀 목련 꽃비가 내렸다. 털북숭이 꽃봉오리 속에서 늦겨울 매서운 추위를 견뎌내고 백옥같이 흰 꽃잎을 펼치기 무섭게 기다렸다는 듯 봄비가 내린다. 그리 대단하게 퍼붓는 것도 아니건만 빗방울이 듣자마자 거의 자진해서 꽃잎을 떨구는 듯 보인다. 목사로서 할 말은 아니지만 총회 저 높은 곳에 계신 누군가가 활짝 핀 목련을 몹시 시샘하는 듯싶다. 세상에 목련만큼 허무한 꽃이 또 있을까 싶다. 목련 꽃잎은 나무에 붙어 있을 때는 더할 수 없이 희고 곱지만 땅에 떨어지면 흡사 비닐 자락처럼 추적추적 바닥에 들러붙는다. 보기에도 곱지 않을뿐더러 쓸어내려 빗질을 해도 좀처럼 떨어지지 않는다. 그래서 어떤 이는 목련을 가리켜 뒤끝이 좋지 않은 식물이라며 투덜거린다. 어쩌다 북한은 그 많은 꽃 중에서 하필이면 목련을 국화로 삼았을까. 그런가 하면 가수 양희은은 목련 꽃을 보며 애틋한 옛사랑을 떠올린다. ‘하얀 목련’에서 그는 노래한다. 봄비 내린 거리마다 슬픈 그대 뒷모습 … 그대 떠난 봄처럼 다시 목련은 피어나고 아픈 가슴 빈자리엔 하얀 목련이 진다 2021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대회장:소강석 목사)가 ‘부활의 빛으로 다시 하나’라는 주제로 4월 4일 오후 4시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에서 기감 감독회장 이철 목사의 인도로 1부 예배를 드렸다. 교계와 교단을 아우르는 예장합동 총무 고영기 목사가 로마서 1:2-4을 울림 있게 봉독했다. 이 복음은 하나님이 선지자들로 말미암아 그의 아들에 관하여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것이라 이 아들로 말하면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고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가운데서 부활하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되셨으니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니라 이어서 이기선 지휘, 사랑의교회 찬양대가 ‘할렐루야’의 영상 찬양을 장엄하게 전했다. 그리고 예장통합 총회장 신정호 목사는 ‘부활 신앙이 희망입니다’라는 제하의 말씀을 담담히 그러나 파고들듯 전했다. 영상을 통해 말할 것이 아니라 문재인도 박영선과 오세훈처럼 예배에 참석해 들어야 할 말씀을. “창조와 구원의 주님이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오늘 한국교회는 특별한 상황에서 부활절 찬양 예배를 드립니다. 코로나19 감염증이 지구촌을 덮친 후 두 번째 해를 맞이했습니다. 이러한 때에 우리나라와 세계 각국의 방역 관계자들을 주님께서 보호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우리 사회 지도자들, 그리고 동아시아와 세계의 지도자들에게 하나님께서 용기와 지혜를 주시고 특별히 생활의 곤란을 겪는 분들에게 은혜와 평안이 임하시기를 기도합니다. ...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복음은 모든 믿는 사람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을 박해하다가 부활의 주님을 만나서 사도가 된 바울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이 복음은 하나님이 선지자들로 말미암아 그의 아들에 관하여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것이라 이 아들로 말하면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고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가운데서 부활하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되셨으니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니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사람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줄 믿습니다. (회중 아멘) 갈등과 고통의 현장에 화해와 치유와 평화를 주십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은 개인의 영혼을 구원하고 사회의 갈등을 넘어서게 하는 부활 신앙이야말로 이 나라와 민족의 희망이며 남북의 화해와 평화이며 온 세계가 걸어가야 할 미래인 줄 믿습니다. (회중 아멘) 부활 신앙으로 먼저 그리스도인 된 저희가 먼저 결단하고 돌이켜 세상 속에 소금과 빛으로 사십시다. 예수님에 대한 일상과 인격의 변화로 이어지도록 순종합시다. 교회 모든 영역에서 사랑과 공의가 드러나도록 헌신합시다. 코로나 시대의 부활절에 움츠렸던 어깨가 이제 활짝 펴지고 우리 삶이 부활의 생명력이 넘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기원합니다. (회중 아멘)” 장종현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이어진 2부 환영과 결단의 시간에 대회장 소강석 목사(예장합동 총회장)가 대회사를 선포했다. “할렐루야. (회중 아멘) 여러분 너무 경직되지 않습니까. 우리 죽음의 권세와 법칙을 박살내시고 무덤에서 부활하신 우리 하나님 우리 예수 그리스도께 여러분 소리는 지르지 마시고 영광의 박수를 하시면 좋겠습니다. (회중 큰 박수) 여러분 이 부활절 연합예배는 우리 한국교회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전통이며 그리고 모든 교회가 하나 되어 부활의 주께 찬양과 영광을 돌리는 예배입니다. (뜬금없는 강일구 아멘) 그러나 우리는 코로나 펜데믹의 짙은 안개가 드리워진 이 밤길을 걷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 하나 된 교회가 부활의 빛을 밝혀야 될 줄 믿습니다. AD 251년경 알렉산드리아 지역에 키프리아누스 역병이 창궐해 당시 인구 삼 분의 일이 죽었습니다.” 키프리아누스 역병(Plague of Cyprian)은 서기 250년에서 270년까지 로마 제국을 괴롭힌 전염병이다. 카르타고의 주교였던 키프리아누스(Thascius Caecilius Cyprianus, 200년?-258년)는 뛰어난 학식과 열심으로 사목한 그는 발레리아누스 황제가 기독교도들을 박해하던 때인 258년 순교하였다. 그는 자신에게 영향을 준 터툴리안(테르툴리아누스)과는 달리 학문적인 깊이나 창의성은 없었다. 그러나 자비롭고 부드러우며 순전하고 조화의 영성을 갖고 있었다. 그가 이 역병에 대하여 역사책에 최초로 기술해 그의 이름을 따서 전염병 이름으로 지었다. 키프리아누스 역병의 급속한 확산과 역병 관련 사망자가 많이 발생한 이유는 여러 민족들이 여러 경로로 로마를 공격했기 때문이다. 게르만은 갈리아를 공격했고 파르티아는 메소포타미아를 공격했다. 로마는 여러 경로의 공격을 막느라 역병의 창궐에 대응하지 못하고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말았다. 역병은 농부들에게도 심각하게 퍼져 식량 생산 부족을 낳았다. 군인들에게 퍼진 역병은 로마 군대에 대한 광범위한 인력 부족을 일으켜 3세기 시대의 로마 제국의 국력을 심각하게 약화시켰다. 사망자가 많이 발생한 날은 5,000명이 사상자로 기록되기도 했다고 한다. 이 펜데믹으로 인해 로마 제국에 정치적, 군사적, 경제적, 종교적 격변이 일어났다. 호스틸리안 황제는 251년에 사망했고, 클라우디우스 고디쿠스황제는 270년 사망했다. 이 기간에 경쟁자들의 지속적인 황제 쟁탈전에 정치는 갈수록 불안해졌다. 로마 군단의 지도력 부족과 병사 고갈은 로마의 외부 공격 방어 능력을 약하게 하고 제국의 상태를 악화시켰다. 질병의 광범위한 발병은 시골 인구를 도시로 이주시켰고 남아 있는 농부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그로 말미암아 로마 제국의 농업 생산은 무너졌다. 역사가 카일 하퍼(Kyle Harper)에 따르면 키프리아누스 역병으로 인한 증상은 천연두가 아닌 에볼라와 같은 출혈열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성 질병과 더 잘 일치한다고 한다. 그리고 에볼라의 발원지인 아프리카에서 질병이 온 것도 이런 추측의 이유이기도 하다. 기인 소강석 목사는 이 비극적인 질병에 대한 기독교적 의의를 잠긴 목소리로 갈파했다. “그럴 때 알렉산드리아 성도들은 유월절에 모여서 연합예배를 드렸고 그리고 나가서 환자들을 돌봤습니다. 당시 이교도들은 전염병에 걸린 사람들을 다 길거리로 내쫓아버렸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은 그들을 찾아가서 빵과 물을 나눠주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했습니다. 당시 사람들은 그런 그들을 일컬어 ‘파라블로노이’ 즉 ‘위험을 무릅쓰는 자’라는 별명을 붙여주었습니다. 오늘 예배도 부활의 주님께 영광을 돌리며 이웃을 섬기는 ‘파라블로노이’의 정신을 공유하고 구현하는 플랫폼 예배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스티브 잡스에게 플랫폼이란 용어는 애플생태계의 도구이다. 그러나 소강석 목사에게는 기독교 진리를 전하기 위한 목회생태계의 도구를 의미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는 사람은 천국에서도 하나가 될 뿐만 아니라 이 땅에서도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2021 부활절 연합예배를 기점으로 다시 하나 되는 원 어게인의 역사가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또한 오늘 우리는 교회협과 한교연이 함께 모여 명실상부한 연합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회중 아멘) 과거의 부활절은 많이 모여서 예배드리는데 주안점을 두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부활절 연합예배는 코로나 상황을 감안하여 한국교회 연합과 파라블로노이의 가치를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현장에 20퍼센트 모일 수도 있지만 국민 방역을 위해 저희 스스로 10퍼센트로 감축을 하였다는 사실도 밝혀드립니다. 그러나 비록 적은 수가 모였지만 우리는 온라인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한 역설적이지만 영적 슈퍼 처치를 이루고 있습니다. 사랑의교회를 센터로 해서 방송과 미디어를 통해 전국 각지에 흩어진 모든 교회가 공간을 초월해 부활의 한 신앙을 가지고 예배를 드리고 있음을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나 여러분, 아무리 어둔 밤도 흐린 별빛 하나를 이기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부활의 빛으로 하나 되어 코로나 펜데믹의 어둠을 우리 다 함께 이겨나갑시다. (회중 큰 아멘) 오늘을 기점으로 해서 한국교회의 진정한 연합과 세움을 위한 원 어게인의 역사를 다시 시작하십시다. (회중 큰 아멘) 안전한 예배를 드리며 시대와 사회에 위로와 소망의 돛을 올려 나가십시다. 부활의 빛으로 다시 원 어게인의 새 아침 부흥의 새 아침 생명의 새 아침이 밝아오게 하도록 합시다. (회중 큰 아멘) 오늘 사랑의교회를 위해 박수 한 번 쳐 주시면 좋겠습니다. (회중 박수) 부활의 주님께 영광의 박수를 올려드립시다. (회중 큰 박수) 고맙습니다.” “부활하신 주님께 영광의 박수를 올리자”며 부활의 기쁨을 나눴다. 이어 그는 “과거 역병이 창궐했을 때 그리스도인들은 아픈 자들을 찾아가 떡과 물을 나눠주며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했다. 그런 그들에게 ‘위험을 무릅쓰며 함께 있는 자들’이라는 ‘파라볼라노이’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다. 또한 오늘 우리는 교회협과 한교연이 함께 모여 명실상부한 연합예배를 드리고 있다”면서, “이번 부활절연합예배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한국교회 연합과 ‘파라볼라노이’의 가치를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제104회 정금 총회장 김종준 목사(한장총 대표회장) 이홍정 목사(교회협 총무) 송태섭 목사(한교연 대표회장) 등도 축사를 통해 부활의 은혜가 이땅에 임하기를 기원했다. 주요 일간지는 다음과 같은 제하의 2021 부활절 연합예배 기사를 올렸다. 부활절 연합예배 “2030이 날 사랑하게 하소서” 朴(영선)·吳(세훈), 부활절 똑같은 기도? 외신들은 이번 4월 7일 서울과 부산 시장 선거 결과는 야당의 승리라기보다 ‘여당에 대한 심판’으로 해석했다. NYT는 "설문조사에 따르면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자에게 투표하려는 유권자들은 오 시장이 도덕적으로 더 우월하다고 생각해서 투표한 것이 아니라 ‘문재인 정부에 대한 심판’을 원하기 때문에 투표하려는 것”이었다고 전했다. 말(言)의 사원(寺) 시(言+寺=詩)를 건축할 때는 말 기둥을 듬성듬성 세워 놓아야 한다. 그래야만 독자가 기둥과 기둥 사이의 울림과 여운을 충분히 만끽할 수 있다. 평화 예언자(豫言者) 소강석 시가 갖는 문학적 진실이란 시의 언어는 뭔가를 ‘더할수록’ 울림이 큰 것이 아니라 오히려 군더더기를 ‘뺄수록’ 여운이 크다는 점이다. 평화의 시 산실(產室) 새에덴교회 정문에 국제 표기가 영어로 The rose of sharon(샤론의 장미)인 무궁화 두 그루를 심은 소강석 목사는 이런 시를 썼다. ‘샤론의 꽃’ 주님을 기리는 2021 부활절 연합예배에 어우러지는... 무궁화, 샤론의 꽃 삼천리 반도 강산에 허기진 이들의 영혼의 안식처럼 온 땅 가득 피어 있던 무궁화여 오늘 당신은 어디로 가 버렸습니까 시리아에서 한반도로 온 이래 한민족의 애환과 슬픔의 역사에 함께 해왔던 당신 화창한 봄날에는 해맑게 웃어주고 비 오는 날에는 함께 울며 의연히 버텨주었던 당신 바깥 깃봉에 태극기는 펄럭이고 있는데 왜 당신은 보이지 않는 겁니까 겨레의 꽃 무궁화여 다시 피소서 샤론의 꽃이여 삼천리 반도 강산에 다시 한 번 만발하소서 그리고 샤론의 장미여 내 마음에 길이 피어주소서 2021-04-10
    • G.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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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10
  • 칼빈대 프레어 어게인
    기도는 눈으로 보는 말씀과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이어주는 호소이다. 볼 수 있는 눈과 들을 수 있는 귀를 가지면 항상 많은 기적이 일어날 것이다(There will always be plenty of miracles if we have eyes to see and ears to hear)." 마가복음 4장 12절에 빚지고 있는 명구(名句)다. 성경에 따르면 믿음이 있는 자만이 하나님 말씀을 "볼 수 있는 눈과 들을 수 있는 귀"를 가진다. 3월 31일 오전 11시 30분 총회 총무 고영기 목사가 칼빈대 비대면 채플 설교를 위해 용인 소재 칼빈대(이사장 김진웅 목사) 총장 김근수 목사 집무실에 들렀다. 총장과 김지호 교수와 김태성 총괄본부장이 함께 기다리고 있었다. 고영기 총무는 자리에 앉자 김근수 총장을 향해 말했다. “들어오다 보니 건물 입구에 앵두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그렇듯 김근수 총장님이 계셔서 칼빈대가 발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총회의 교육 정책에 대한 한담을 나눈 뒤 고영기 총무는 가지고 들어온 둥근 보따리를 끌러 내용물을 펼치며 말했다. “총장님 이거 강단용 기도 침낭입니다. 내가 요새 강단 기도하고 있는데요. 지난 3월 2일 새에덴교회에서 열린 총회실행위원회에서 프레어 어게인(기도 다시)이라고 출범했는데요. 이게 그때 최남수 목사가 소개한 강단기도침낭입니다. 강단 기도하는 목사님들에게 주는 것인데요. 각 노회에 13개씩 배당되는 겁니다. 제가 그걸 하나 가지고 왔습니다. 이게 흰색인데요. 세 가지 역할을 합니다. 한 10만 원 정도 됩니다. 이게 옷을 해 입는 천입니다. 굉장히 부드럽습니다. 어제도 그제도 강단에 올라가 3시간 기도했습니다. 소강석 총회장님이 강단에서 자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세 가지 기능이 있는데 하나는 접으면 방석이 됩니다. 그리고 요 옆에 자크가 달려있는데 열면 침낭이 됩니다. 어디 가서 들어가면 그만입니다. 세 번째는 펼치면 넓은 요가 됩니다. 이것은 총회에서 강단에서 기도할 목사님에게만 드리는 겁니다. 그래서 총장님에게 특별히 드리는 겁니다.” 김근수 총장이 말했다. “나는 강대상에 안 올라가는데...” 배석자들이 웃고 고영기 총무가 말을 받았다. “집에 계셔도 이것이 가서 있는 곳이 강대상입니다. 기도하는 장소입니다. 기도실이 되는 것이요.” 김근수 총장이 말했다. “집에 요만한 담요가 있어요. 몸에 두르고 기도하면 든든해요.” 고영기 총무가 말했다. “총장님 이거 선물로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거 뭐 기도 더 하라고 주시니 감사합니다.” “우리 총회 로고가 여기 있습니다. 이 기도 운동은 올해만 하는 것이 아니라 계속할 겁니다. 의정부 광명교회 최남수 목사님이 위원장을 하고 있는데요. 이분이 잘 하실 것이기 때문에 제가 총무 3년 하는 동안 이어갈 겁니다. 의정부 광명교회에서 출범 예배드리고 2차로 제주 그다음 부산,광주, 전주, 대구, 대전, 서울, 경기도, 강원도 등으로 이어갑니다. 6월 27일까지입니다.” “기도 운동은 정말 필요한 겁니다. 교단뿐만 아니라 바이러스와 전쟁하고 있는데 기도가 정말 필요합니다.” 시간이 되어 본관 4층 채플실로 옮겼다. 칼빈대 학생들의 비대면 예배가 시작됐다. 사회자가 요엘서 2장 17절 말씀을 읽었다. “여호와께 수종 드는 제사장들은 낭실과 단 사이에서 울며 이르기를 여호와여 주의 백성을 긍휼히 여기소서 주의 기업으로 욕되게 하여 열국들로 그들을 관할하지 못하게 하옵소서 어찌하여 이방인으로 그들의 하나님이 어디 있느뇨 말하게 하겠나이까 할찌어다” 고영기 목사가 말씀을 증거 했다. “의학 용어에 골든타임(Golden time)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고나 질병이 발생했을 때 환자의 생사를 결정지을 수 있는 결정적 시간이라고 말합니다. 특별히 심정지 환자의 골든타임은 4분이고 화재의 경우는 7분이라고 합니다. 만일 이 제한된 시간에 환자나 사고를 당한 사람을 살리거나 구하지 못하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의학적 용어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의 분야에서 사용이 될 때는 어떤 일의 성패를 가를 수 있는 결정적인 시간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저는 2021년 한 해가 우리 교단과 한국교회의 성패를 가를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2021년 한 해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서 우리 교단은 물론 한국교회의 존망이 결정될 수가 있습니다. 이 일을 위해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있다면 하나님께 무릎을 꿇는 기도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우리 교단이 ‘프레어 어게인’이라는 기도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김근수 총장님에게 기도침낭을 하나 드렸습니다. 총장님께서 기뻐하시면서 ‘기도하라고 하시는군요’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기도하지만 더 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우리 교단의 존경하는 총회장님께서 지난 월요일부터 강단에 올라가서 기도하시면서 앉아 밤을 세우고 시편 낭송을 들으며 주무십니다. 기도하면서 잠깐 쉬는 경우도 있지만 이것을 이번 고난주간에 시작하셨습니다. 그래서 총회장님이 그렇게 하시는데 총무가 잠만 자면 되겠습니까. 저도 매일 밤 강단에 올라가 기도를 합니다. 오늘 우리가 강단에서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눈물의 기도에 회복의 영을 허락해 주실 줄로 믿습니다. (회중 아멘) 오늘 읽은 요엘서는 여호와의 날 즉 하나님의 심판과 재앙의 날이 다가올 것을 경고해 주시는 말씀입니다. 요엘 선지자는 하나님의 심판이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고 심판이 임하기 전에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에게 나아와서 참된 회개를 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늘 요엘서 2장 13절에 보면 참된 회개는 옷을 찢는 회개가 아니라 마음을 찢는 회개 즉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통회하고 자복하며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오는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본문 17절에 말씀하는 제사장이란 오늘날로 말하면 교회의 지도자, 주의 종들, 우리 신학생들을 다 포함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하는 모든 주의 종들이 먼저 하나님 앞에 죄를 회개하고 울며 기도하라고 말씀합니다. 낭실과 제단 사이에서 기도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낭실이란 기둥이 늘어선 벽 없는 복도입니다. 하나님이 계시는 성전의 실내로 들어가는 현관과 건물의 입구인 벽 없는 복도입니다. 그리고 제단은 백성이 하나님 앞에 자신의 죄를 씻는 성전 바깥의 번제단을 말합니다. 결국 낭실과 제단 사이는 성전 문과 밖의 번제단 사이를 말하는 것입니다. 구약 시대 제사장들이 기도하는 장소이고 오늘날 교회 지도자와 하나님의 일꾼들이 엎드려 기도하는 장소 즉 강단를 말하는 것입니다. 저도 월요일부터 섬기는 강단에 올라가 하나님 앞에 두 시간 이상 기도하고 있습니다. 놀라운 사실은 강단에 앉아 기도하니 얼마나 마음이 편한지 몰라요. 설교할 때와 또 다른 영적인 감동을 받고 있습니다. 눈물이 나고 가슴이 찢어지는 체험을 합니다. 오늘 이 말씀을 생각하며 하나님 앞에 기도할 때 우리 한국교회를 흘립니다. 우리가 주님을 영접하고 신학교에 입학해 안수받기 전 기도할 때 말씀 들을 때 얼마나 눈물을 많이 흘렸습니까. 제사장들이 낭실과 제단 사이에서 울면서 기도를 했습니다. 성전에 여러 장소가 있을 것인데 하필이면 지금으로 말하면 강대상에서 엎드려 울며 기도했습니다. 당시에 사람들이 하나님만 사랑하고 섬겨야 하는데 우상을 섬겼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이 내리기 전 하나님 앞에 울며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반드시 회복을 시켜주실 줄로 확신합니다. (회중 아멘) 오늘 우리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이 바로 우상숭배입니다. 하나님만 섬겨야 되는데 그러지 못하고 있습니다. 물질로 명예로 권세로 세상 욕심으로 우리 마음을 뺏겼다는 것입니다. 에스라가 하나님 앞에 울며 죄를 자복할 때 많은 백성이 회개하고 통곡했습니다. 지도자가 하나님 전에 나와서 엎드려 눈물로 기도할 때 많은 백성이 감동을 받고 함께 통곡을 했습니다. 에스라는 엎드려 기도했습니다. 자기 몸을 낮췄습니다. 울면서 기도했습니다. 자복하는 기도입니다. 회개하는 기도입니다. 은혜받은 증거는 기도하고 죄를 자복하고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을 깨닫는 것이 은혜입니다. 오늘 우리 칼빈대학은 존경하는 김근수 총장님 모시고 해마다 부흥된다는 좋은 소식을 듣습니다. 신학교 학생이 줄어드는데 늘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외국 학생도 많이 와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받고 있는 것입니다. 저는 존경하는 교수님들에게 또 사랑하는 학생들에게 오늘도 기도하지만 이 코로나 비상시국에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입니까. 이것을 이길 수 있는 것은 기도 말고는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우리가 열심히 하나님 앞에 기도할 수 있기를 하나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회중 아멘) 우리가 강단에서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긍휼을 베푸시고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며 다시 한번 회복시켜 주실 줄 믿습니다.” 지난 3월 2일 새에덴교회에서 열린 총회실행위원회가 끝난 후 전국 노회장과 총회실행위원을 대상으로 가진 이날 전국 기도 운동 설명회에서 최남수 목사는 ‘프레어 어게인’(Prayer Again)의 취지를 설명했다. “지금 세계에서 성경을 붙들고, 말씀을 따라 기도하는 교단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우리 교단의 존재가치는 성경 보수신앙을 세계교회로 흘려보내는 데 있습니다. 부흥은 우리의 기도를 통해 하나님이 하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고 성경대로 살면서 보수신앙을 세계에 전파하는 사명을 잘 감당하고, ‘프레어 어게인’을 통해 확고히 합시다. 이를 위해 강단기도침낭을 2000개 준비했습니다. 강단기도침낭을 펼치는 그곳이 바로 작은 기도실입니다. 모든 교단 소속 목회자가 강단에서 기도의 제물이 되길 바랍니다. 강단에서 말씀의 불이, 기도의 불이 만들어져 교회로, 지역으로 퍼져 나가길 바랍니다.” 이를 위해 총회(총회장 소강석 목사)는 강단기도침낭을 만들어 이날 모인 165개 노회 임원들에게 나누어주었다. 총회는 기도회복 운동을 주제로 한 달에 두 번씩 권역별 연합 집회를 열 계획이다. 특히 고난주간에는 합동 소속 목회자들이 강단에 머물면서 기도하기로 했다. 밤 10시부터 12시, 혹은 밤 12시부터 새벽 2시까지 강단에서 기도한 후 그곳에서 잠을 자고 새벽기도회를 인도하거나 개인적으로 알맞은 시간을 찾아 강단 기도를 드리자고 권면했다. 제105회 총회장 소강석 목사 자신이 고난주간에 강단에서 기도하며 그 침낭에서 잠을 자고 있다. 때는 1977년. 목사가 사형수에게 묻는다. “하고 싶은 마지막 말이 있습니까?” 잠시 침묵한 후 사형수가 입을 연다. “자, 시작합시다(Lets do it)!” 11년 후 이 일화를 떠올린 한 광고인이 중얼거린다. “용기가 하늘을 찌르는군. 어서 사형시켜 달라고 재촉하고 있잖아.” 그러곤 사형수의 말을 바꿔 적어본다. 나이키의 “일단 시작해(Just do it)!”가 탄생하는 순간이 된다. 그렇듯 총회 총무 고영기 목사는 칼빈대 학생들을 향해 “일단 다시 기도해(Just pray again)”하고 촉구했다. 2021-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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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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