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7(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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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로부터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가 예루살렘에 올라가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고 제삼 일에 살아나야 할 것을 제자들에게 비로소 나타내시니 베드로가 예수를 붙들고 항변하여 이르되 주여 그리 마옵소서 이 일이 결코 주께 미치지 아니하리이다 예수께서 돌이키시며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하시고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리라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과 바꾸겠느냐 마태복음 16:21-26


경상북도 의성군 출신의 전광훈(全光焄 1956년 5월 8일 ~ )은 정식 최종학력은 광운전자공업고등학교 졸업이다. 그러나 그는 교육부 비인가 대한신학교 졸업(안양대학교 전신 대한신학교와 별개)했다고 내세우는 예장대신 소속 목사이다. 2019년 8월 30일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대신 총회는 서울동노회 소속이었던 전광훈 목사를 교단 헌법 권징 제1장 제3조 1~11항 책벌 6조 2항에 의거하여 면직 및 제명했다. 2019년 9월 5일 크리스천투데이가 ‘예장백석 전광훈 목사 제명·면직, 문제 없었다’ 반박한 사실이 2020년 2월 15일에 확인이 됐다. 


개신교 시민단체인 평화나무(이사장 김용민)는 2020년 1월 8일 “전광훈 목사가 소속돼 있던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에서 목사가 되려면 1980년대 4년제 대학 학력 인정 학교인 각종학교 ‘대한신학교’를 나와야 했지만, 그가 대한신학교에서 공부한 흔적이 없다”라고 주장하면서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의 목사 안수증이 진본인지 의심된다”라며 경찰에 고발했다. 그러나 다음 날인 2019년 1월 10일 전광훈의 존경도 받는 길자연도 3번이나 대표회장을 지낸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제23대 대표회장에 전광훈은 단독 입후보했다. 2019년 1월 29일 서울 종로구 여전도회관에서 개최된 제30회 한기총 총회에서 총 219표 중 121표를 얻어 그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제25대 대표회장에 당선됐다.


서울혜화경찰서는 전광훈 측의 계좌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하나님으로부터 직접 계시를 받는다”거나 “천국과 지옥을 경험하기 위해 입신(入神)과 방언(方言) 등을 해야 한다”고 주장해 논란이 되어 각 교단이 2008년부터 이단으로 분류했던 변승우에게서 2019년 초에 5억 원을 받은 정황이 포착돼 대가성 여부에 대해 수사 중이다. 그러나 3개월 후 광화문 집회에서 해당 목사에 대해 "이단이 아닌 참단(교회)이었다"라며 "앞으로 내가 할 일의 90%를 대신할 것"이라고 외쳤다. 


2019년 4월 8일 11시 전광훈의 사회로 한기총 긴급임원회가 열렸다. 전광훈은 말했다.

 

“... 이렇게 자기들은 한 개인을 매장시키기 위해 한기총에서 불법 선거운동을 자행했을 뿐만 아니라 저는 2년 전에 정상적으로 등록을 했는데 내건 안 받더라고요. 정족수에 관한 문제 때문에 이번 새로 임명된 변승우를 비롯해서 몇몇 분들 확인해 주시고 서기는 새로 점명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서기가 일어나 57명 중 참석 30명, 위임 7명 과반이 넘어 성수가 됨을 보고했다.

 

“재결의 재개의를 하겠습니다. (의사봉을 두드렸다.) 따라서 첫째는 자격정지입니다. 수사 중에 있는 사안이 확인이 됐을 경우에는 그와 동시에 제명입니다. (동의합니다.) (재청합니다.) 가하시면 예 하십시오. (예) 아니면 아니라 하십시오. 그러면 이것은 한기총 징계로 끝나지 않고 사법당국에 고발하겠습니다. 민형사상 고발해 모든 책임을 물을 것이고 특별히 홍재철은 자기에 관한 한기총 서류를 다 가져 가버렸습니다. 없어요. 그러나 다 나오게 돼 있습니다. 가져간 돈은 30억이든 50억이든 한기총으로 원상회복을 해야 할 겁니다. 아니면 사법 당국에 조치를 하겠습니다. ‘가’ 하시면 예 하십시오. (예) ‘아니라’ 하면 아니라 해 주십시오. 통과됐습니다. (의사봉을 두드렸다.) 다 된 겁니다. 한 번 더 해 주십시오. (다시 가부를 묻고 의사봉을 두드렸다.)

 

지금 제가 방망이 친 의미를 잘 아시고 고소 고발을 빨리 취하해야 합니다. 교회 공동체가 이런 짓만 해선 안 됩니다. 다음 안건은 ‘한국기독교지도자대회’에 대한 것인데 오늘 임원회를 하는 원래 목적이 제가 설교에서 말씀드린 대로 이대로 가면 대한민국 해체됩니다. 제가 해체된다면 해체되는 줄 아십시오. 이대로 가면 한국교회 해체 됩니다... 135년 된 한국교회, 말씀으로 돌아가야만 합니다.

 

1200만 성도의 마른 뼈를 하나로 딱 엮기 위해서 5월 23일 63빌딩에서 ‘한국기독교지도자대회’를 열겁니다. 이거 대단한 사건인데 경비 이삼억 드는데 성령이 감동하시면 협조하십시오... 한국교회 25개 교단에서 최고의 권위 있는 어르신 1000명을 모시고 기독교지도자대회를 감행하겠습니다. 하는 목적 첫째 대한민국 2200만 성도는 동성애 이슬람 차별 금지에 대항하는 이 조직에 다 서명을 할 것입니다... 저는 이런 방대한 싸움을 벌이기 위해서 한국의 최고 엘리트 교수들, 자기 스스로의 힘으로 유튜브에서 10만 건 이상 국민의 지지를 받는 제1번 이춘근 국제정치학 박사, 2번 조경태 카이스트 경제학 교수, 3번 조갑제 선생 등. 이 사람들은 그 내용이 황금 같습니다. 그리고 김동길, 조갑제, 전원책, 변인제, 이 라인업은 종편이 나오기 전에 내가 대한민국을 살려내려고 구미의 박정희 체육관을 얻어 부산 구덕체육관 등등 20년 동안 그들을 주강사로 모시고 제가 국민 포럼을 해왔던 사람입니다. 종편이 생기니 그분들이 종편 패널로 들어가 그럴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지금 김동길 교수 강의 한 번 들어보세요. 정말 숙성될 만큼 숙성됐고 연세가 93세인데 대한민국에 대해 문재인에 대해 직언 직설하는 걸 들어보십시오. 그런데 국민들이 공부를 안 해요. 그래서 제가 참다못해 사이트를 만들어... 이래서 국민아카데미를 만들었습니다. 전 대한민국 국민들이 여기에 등록해 공부를 해야 합니다...

 

이 사안은 변승우 목사를 비롯한 대신총회가 여기 가입되고 또 한기총 안에 있는 이단 문제에 대해서 우리가 진행한 것에 대해서 사실 확인을 더 해봐야 되겠습니다. 그렇지만 한기총에서 이단으로 규정한 최삼경 목사와 진용식을 비롯한 박현태 등등의 사람들이 8개 교단의 이대위를 충동하여 그들이 모여 겁이 나니까 한기총이 이단이다, 이 말은 못 하고 이단을 옹호하는 집단이라는 애매한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전광훈 대표회장도 이단을 옹호하는 자라고 했습니다. 이것도 명예훼손에 걸립니다. 여기에 대해 우리는 공식 반박 성명서를 발표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침)”

 

그사이 다른 사람이 나섰다.

 

“이대위원장입니다. 변승우 목사 건에 대해 회개한 다음에 제가 전화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한기총에서 일방적으로 회개를 시켰다고 해서 제가 그분에게 질문을 했어요. 그렇다면 이단성 있다고 하는 그 사안에 대해 나에게 설명을 좀 해 달라 그랬더니 대답을 못 해요. 목회자로서 이단성이 있다면 그 내용을 분명하게 파악을 하고 이런 허점이 있는데도 한기총에서 그렇게 해제를 시켰다고 해서 책임을 묻는다면 책임을 지겠다. 그런데 질문자도 내용을 파악하지 못 한 상태에서 마녀사냥 식으로 하지 마라. 목회자면 적어도 천국으로 인도해야 될 중차대한 사명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그렇다더라 하는 이야기에 현혹이 되면 안 된다, 교훈을 했습니다...

 

그래서 변승우 목사에 대해 저도 살펴봤어요. 이단 요소가 전혀 없습니다. 옹호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 앞에서 복음의 진리를 사수하는 입장에서 분명하게 그러한 사실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너무나도 억울한 세월 10여 년을 고통 속에 산 것 같아. 그래서 마음 한구석에는 연민의 정이 느껴지고 정말로 이럴 수가 있을까. 이것은 이방 사람이 아니고 목회자 사회에서 이런 일이 빚어졌다고 하는 것은 정말 통탄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앞으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우리는 정말로 정화작업에 앞장서야 될 줄로 압니다.

그래서 성명서 내용은 대표회장이 작성하신 건데 정말 너무 마음에 들어요. 8개 교단 이대위 위원장들은 어떤 근거로 변승우 목사의 구원론과 신사도론을 검증했는지 분명한 사실 해명을 촉구한다. 이 내용에 분명한 핵심이 들어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대위원장으로서 공개토론을 제의했는데 대표회장님이 공개토론에 나서서 방어를 해주실 줄 압니다. 이상입니다.”

 

몇 명의 박수가 있고 채택 어쩌고 하는데 전광훈이 다시 나섰다.

 

“제가 다시 읽겠습니다. 8개 교단 이대위원장들은 교단의 최고 원로 되시는 합동 측 (금권선거 대가) 길자연 목사, 성결교 이용기 목사, 침례교 지덕 목사, 통합 측 이광선 목사 등을 비롯한 각 교단의 최고의 대표성을 가진 원로들로 구성된 한기총 증경 대표회의에서 변승우 목사의 이단성 (심의) 및 한기총 교단 가입을 추진했던 사건을 새파란 후배 되는 8개 교단의 이대위가 그들의 증경 그들의 교단의 대표성을 가진 어르신들이 결정한 내용을 가지고 이단성 있는 사람을 가입시켰다고 말하는 것에 대해 간과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다음 사항에 대해 대답해 주기를 바랍니다.

 

첫째. 변승우 목사가 이단이라고 결의된 사실이 없음에도 이단을 해제한 한기총이라고 주장한 사안에 대하여 해명을 촉구한다.

둘째. 8개 교단 이대위 위원장들은 어떤 근거로 변승우 목사의 구원론, 신사도론을 검증했는지 분명한 사실의 해명을 촉구한다.

셋째. 8개 교단 이대위 위원장들은 한기총에서 이단으로 규정한 최삼경, 진용식, 정동섭, 박영태 등이 개인 이단감별사의 자리에서 한국교회 목사들을 농단한 사건에 대하여 분명한 사실 설명을 촉구한다.

 

그들에 대해서는 입도 한 마디 열지 않는 것들이... 에- 넷째...”

 

누군가 끼어들어 발언했다.

 

“제가 한 가지 질문을 드립니다. 진용식은 이단으로 결정된 사실이 없습니다. 없고 그는 이단옹호자로 되어 있기 때문에 최삼경은 이단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진용식을 이단으로 규정해놓고...”

 

전광훈이 말을 받았다.

 

“이대위에서 결정했습니다. 이 사안에 대하여 8개 교단 이대위 위원장들은 반론이 있다면 언제든지 한기총 15층 세미나실에서 유튜브 공개토론을 제의한다. 위 사항에 대하여 분명한 설명과 해명이 없을 경우 한기총은 그자들을 교회 이단 옹호 및 한국교회 혼란 세력으로 규정하고 민형사상 법적 대응의 조치를 강구 할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 이와 같은 성명서를 채택하려 합니다. 동의 재청 받겠습니다.”

 

몇 마디 어설픈 발언이 있었다. 전광훈이 다시 말을 이었다.

 

“제가 다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뭐냐 한기총에서의 변승우 목사 건은 각 교단의 최고의 권위를 가지고 계신 증경 총회장님들 합동 측은요. 합동 측 목사들한테 모든 교단을 대표하는 최고의 대표를 한 사람 추천해 달라 했더니 길자연(합동 측 1998년 총회장 제비뽑기 선거 원인 제공자 제83회 총회장) 외에는 없다는 겁니다. 정말 다 확인했습니다. 성결교도 추천해 달랬더니... 제가 다 확인한 결과 우리 한기총의 증경 대표회장들은 한기총을 대표할 뿐만 아니라 그 교단 최고의 권위를 가진 대표들입니다. 통합 측은 둘로 나뉘어 있는데... 두 분 다 제가 하는 일에 전격적으로 동의를 합니다. 감리교 김홍도 목사를 비롯해 모든 교단의 최고 권위를 가지신 어르신들이 우리 한기총에 하는 일에 대해서 정당할 뿐만 아니라 오회려 그렇게 해야 된다고 강요해서 제가 그들의 강요 때문에 진행을 한 사항입니다. 그들이 한창 전성기 때는 목사도 안 된 놈들이 새파란 젖비린내 나는 것들이 공부도 안 하고 신학의 신자도 모르는 놈들이 개인적인 어떤 이권을 가지려고 이대위 기어들어가지고 멀쩡한 사람을 털어서...

 

그 다음 말은 내가 안 하겠습니다. 이런 문화가 한국 교단에 형성되어 있다면 김노아 목사 말대로 일차로 이단 규정을 하는 게 맞을 것입니다. 우리는 그들 같은 식으로 안 하기 위해서 먼저 공개 토의를 제안했습니다. 공개토론 한번 해보자는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제안을 무시하거나 우리의 제안에 반응하지 않을 경우에는 무조건 이단으로 규정 처리한다. 이에 대해 동의 재청 하십시오. (동의합니다.) (재청합니다.) 가하면 예 하십시오. (예.) 아니라면 아니오 하시오. (의사봉을 두드렸다.)

 

저는요 조용기 목사 앞에서는 숨도 못 쉽니다. 벌벌 떱니다. 김홍도 목사 앞에 가도 숨도 제대로 못 쉽니다. 벌벌 떱니다. 영적 권위 때문에. 제가 덩치가 104킬로 입니다. (웃음.) 버르장머리 없이. 어디라고 건방지게. 앞으로는 한국 교회를 혼란시키는 8개 교단 이대위들은 좋은 말 할 때 회개하십시오. 회개하지 않으면 끝까지 당신들의 뿌리를 털어내서 당신들을 회개시키도록 하겠습니다.”

 

앞자리의 한 사람이 발언에 나섰다.

 

“제가 예견하기는 토론회에 절대 참석하지 않을 것이고 오지도 않을 겁니다.”

 

몇 사람이 웃는 가운데 전광훈 목사가 말을 이었다.

 

“오지 않으면 더 좋고요. 될 수 있으면 와 주기를 바라고 우리는 그분들처럼 무례한 행동을 안 합니다. 그래서 이런 예의를 차리는 것입니다. 다음 사항...”

 

없다며 폐회 동의가 들어왔다.


신천지가 자체 찌라시를 통해 한기총은 이단이니 해체하라고 주장했다, 그런데 그 한기총의 전광훈은 금권선거 대가 길자연을 어르신으로 존경한다면서 합동 측이 속한 8개 교단 이대위가 자신의 제안을 무시하면 이단으로 규정할 것이라 선언했다. 그리고 이단으로 규정된 ‘사랑하는교회’ 변승우는 이단이 아니라 해제한다며 한기총 가입을 선포했다.

 

변 목사는 구원관, 계시관, 교회관 등에 문제가 있다는 이유로 2008~2014년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통합, 백석대신, 고신, 합신, 기독교대한감리회, 기독교대한성결교회 등에서 이단 및 교류금지, 예의주시 결정을 받은 바 있다. 그런데 금권선거 대가 길자연을 합동 측 최고 원로로 섬기는 전광훈의 선전포고와 막말 도전으로 변승우에 대한 8개 교단 결정을 넘어설 수 있을까...


2020년 5월 18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1부(재판장 한경환)는 한기총 비상대책위원회가 전 목사를 상대로 낸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한기총 대표회장을 직무정지했다. 재판부는 “채권자들과 한기총 사이의 총회 결의 무효확인 사건의 본안 판결 확정 시까지 전 목사는 한기총의 대표회장 직무를 집행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2021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대회장 소강석 목사)가 ‘부활의 빛으로 다시 하나’라는 주제로 4월 4일 오후 4시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에서 기감 감독회장 이철 목사의 인도로 1부 예배를 드렸다. 교계와 교단을 아우르는 예장합동 총무 고영기 목사가 로마서 1:2-4을 울림 있게 봉독했다.


이 복음은 하나님이 선지자들로 말미암아 그의 아들에 관하여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것이라 이 아들로 말하면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고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가운데서 부활하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되셨으니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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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 총회장 신정호 목사는 ‘부활 신앙이 희망입니다’라는 제하의 말씀을 담담히 그러나 파고들듯 전했다. 영상을 통해 말할 것이 아니라 문재인도 박영선과 오세훈처럼 예배에 참석해 들어야 할 말씀을.


“...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복음은 모든 믿는 사람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을 박해하다가 부활의 주님을 만나서 사도가 된 바울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이 복음은 하나님이 선지자들로 말미암아 그의 아들에 관하여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것이라 이 아들로 말하면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고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가운데서 부활하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되셨으니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니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사람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줄 믿습니다. (회중 아멘) 갈등과 고통의 현장에 화해와 치유와 평화를 주십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은 개인의 영혼을 구원하고 사회의 갈등을 넘어서게 하는 부활 신앙이야말로 이 나라와 민족의 희망이며 남북의 화해와 평화이며 온 세계가 걸어가야 할 미래인 줄 믿습니다. (회중 아멘) 부활 신앙으로 먼저 그리스도인 된 저희가 먼저 결단하고 돌이켜 세상 속에 소금과 빛으로 사십시다. 예수님에 대한 일상과 인격의 변화로 이어지도록 순종합시다. 교회 모든 영역에서 사랑과 공의가 드러나도록 헌신합시다. 코로나 시대의 부활절에 움츠렸던 어깨가 이제 활짝 펴지고 우리 삶이 부활의 생명력이 넘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기원합니다. (회중 아멘)”


장종현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이어진 2부 환영과 결단의 시간에 대회장 소강석 목사(예장합동 총회장)가 대회사를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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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회중 아멘) 여러분 너무 경직되지 않습니까. 우리 죽음의 권세와 법칙을 박살 내시고 무덤에서 부활하신 우리 하나님 우리 예수 그리스도께 여러분 소리는 지르지 마시고 영광의 박수를 하시면 좋겠습니다. (회중 큰 박수) 여러분 이 부활절 연합예배는 우리 한국교회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전통이며 그리고 모든 교회가 하나 되어 부활의 주께 찬양과 영광을 돌리는 예배입니다. (뜬금없는 강일구 아멘) 그러나 우리는 코로나 펜데믹의 짙은 안개가 드리워진 이 밤길을 걷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 하나 된 교회가 부활의 빛을 밝혀야 될 줄 믿습니다. AD 251년경 알렉산드리아 지역에 키프리아누스 역병이 창궐해 당시 인구 삼 분의 일이 죽었습니다.”


역사가 카일 하퍼(Kyle Harper)에 따르면 키프리아누스 역병으로 인한 증상은 천연두가 아닌 에볼라와 같은 출혈열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성 질병과 더 잘 일치한다고 한다. 남북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소강석 목사는 이 비극적인 질병에 대한 기독교적 의의를 잠긴 목소리로 갈파했다. 


“그럴 때 알렉산드리아 성도들은 유월절에 모여서 연합예배를 드렸고 그리고 나가서 환자들을 돌봤습니다. 당시 이교도들은 전염병에 걸린 사람들을 다 길거리로 내쫓아버렸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은 그들을 찾아가서 빵과 물을 나눠주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했습니다. 당시 사람들은 그런 그들을 일컬어 ‘파라블로노이’ 즉 ‘위험을 무릅쓰는 자’라는 별명을 붙여주었습니다. 오늘 예배도 부활의 주님께 영광을 돌리며 이웃을 섬기는 ‘파라블로노이’의 정신을 공유하고 구현하는 플랫폼 예배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스티브 잡스에게 플랫폼이란 용어는 애플생태계의 도구이다. 그러나 소강석 목사에게는 기독교 진리를 전하기 위한 목회생태계의 도구를 의미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는 사람은 천국에서도 하나가 될 뿐만 아니라 이 땅에서도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2021 부활절 연합예배를 기점으로 다시 하나 되는 원 어게인의 역사가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또한 오늘 우리는 교회협과 한교연이 함께 모여 명실상부한 연합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회중 아멘) 과거의 부활절은 많이 모여서 예배드리는데 주안점을 두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부활절 연합예배는 코로나 상황을 감안하여 한국교회 연합과 파라블로노이의 가치를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현장에 20퍼센트 모일 수도 있지만 국민 방역을 위해 저희 스스로 10퍼센트로 감축을 하였다는 사실도 밝혀드립니다. 그러나 비록 적은 수가 모였지만 우리는 온라인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한 역설적이지만 영적 슈퍼 처치를 이루고 있습니다. 사랑의교회를 센터로 해서 방송과 미디어를 통해 전국 각지에 흩어진 모든 교회가 공간을 초월해 부활의 한 신앙을 가지고 예배를 드리고 있음을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나 여러분, 아무리 어둔 밤도 흐린 별빛 하나를 이기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부활의 빛으로 하나 되어 코로나 펜데믹의 어둠을 우리 다 함께 이겨나갑시다. (회중 큰 아멘) 오늘을 기점으로 해서 한국교회의 진정한 연합과 세움을 위한 원 어게인의 역사를 다시 시작하십시다. (회중 큰 아멘) 안전한 예배를 드리며 시대와 사회에 위로와 소망의 돛을 올려 나가십시다. 부활의 빛으로 다시 원 어게인의 새 아침 부흥의 새 아침 생명의 새 아침이 밝아오게 하도록 합시다. (회중 큰 아멘) 오늘 사랑의교회를 위해 박수 한 번 쳐 주시면 좋겠습니다. (회중 박수) 부활의 주님께 영광의 박수를 올려드립시다. (회중 큰 박수) 고맙습니다.”


이상과 같은 내용을 전한 한국교회 역사상 초유의 초교파적인 부활절 연합예배 다음 날 4월 6일 해괴한 ‘너만몰라 TV’라는 유튜브 동영상 속에서 정신 나간 표정의 전광훈이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처럼 성경적으로는 참람하고 법으로는 모독과 명예훼손에 해당하는 말을 공개적으로 지껄였다. 그런데 그 자리에 권영식, 남상훈, 권정식, 임은하 장로 등과 더불어 도저히 두 눈으로 보면서도 믿기 어려운 강자현 장로가 자리를 같이하고 있었다.


“... 한경직 그 사람들이 너만 못해 그런 줄 알아. 정신 나가 가지고 말이야. 전광훈 내가 너만 못해 책 안 읽고 기도 안 하고 공부 안 해서 지금 이런 줄 알어. 지금 현대 한국 사회 눈에 보이는 거 아니야. 그리고 늘 당신들 입만 열면 뭐라고 했어. 신사 참배한 걸 회개하자. 아니 벌써 80년 전에 90년 전에 이루어진 걸 가지고 95프로가 참여했어. 95프로 목사들이 신사참배 동의했단 말이야. 그런데 지금 와서 그걸 회개하자고 그러지. 그러면 그때 신사 참배한 사람들하고 지금 문재인 쭐쭐 빠는 당신들하고 어느 게 더 큰 죄야. 지금 문재인 빠는 (손가락질하며) 당신들이 더 큰 죄야. 그러면서 또 성도들 혼란시키기 위해서 신사 참배한 걸 회개하자고 그래. (웃으며) 회개하려면 니들이나 먼저 해 니들이나. 문재인 빨이 한 놈만 회개하란 말이야. (이를 앙다물고) 정신 나가 가지고 말이야. 절대로 내가 용서할 수 없어 이제 더 이상. 지금 대한민국은 시계가 다시 70년 전으로 돌아가서 1945년부터 50년, 5년 동안 그때 세상을 살아봤던 지금 연세가 90살 되신 지금 좌파 우파 하나가 되기 위하여 연합하기 위하여 한가한 소리 하고 있어. 그게 전부 김익두가 그래가지고 그렇게 유명한 부흥사고 성령 운동한 김익두도 넘어갔잖아. 나중에 깨닫고 육이오 때 다시 국군 쪽으로 넘어오려고 숨어 있다가 평양 점령한 뒤에 국군하고 만나려고 숨어 있다가 잡혀 총격당했잖아. 총격당해 순교했잖아 나중에는. 돼봐요. 남북연방제 돼봤자 (손가락질하며) 제일 먼저 소강석 너부터 죽어. 오정현 당신부터 먼저 죽는다는 사실 알아야 돼. 어디라고 말이야. 정부에 뭐 잡혔나 당신들. 문재인한테 약점 잡혔나. 자 장로님들이 지금 여기 와가지고 내 편을 들어주니까 기가 살아가지고 (웃으며) 지금 막 퍼붓고 있는데. (왼쪽으로 몸을 돌리며) 자 임은하 장로님 (임은하, 벗겨진 머리를 돌린다) 지금 우리나라 목회자들 중에서 또 일부 장로님들 중에서도 이상한 소리를 하는 사람이 많이 있거든요. 그게 뭐냐면 한국교회는 정치운동이나 사회운동에 참여하면 안 된다 그런 소리를 계속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임은하 장로가 몸을 좌우로 흔들며 말한다.


“저는 목사님이나 우리 권(정식) 장로님 최근에 만났습니다. (전광훈 물병을 들어 마신다) 듣고 느끼는 게 그렇죠. 현실은 그렇게 하는 목사님들이나 장로님들이 지금 현실을 나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나같이 무식한 놈도 알겠는데 그만한 분들이 그걸 몰라 저러느냐. (언성을 높이며) 알면서 양심을 눌러놓고 (오른손을 아래로 누르고 왼손으로 자기 가슴을 가리키며) 앞으로는 하나님, 뒤로는 사람 보고 (전광훈 혀를 찬다) 더하는 겁니다. 기본 국민학생들도 이걸 알아요. 그런데 지금 초등학교 교과서나 교수들도 나오니까 아이들도 이상하다 하는데 그만큼 지적으로 배웠다는 하는 사람들이 (고개를 좌우로 저으며) 그걸 모른다, 몰라 그러는 거 아닙니다. 알지만 그 양심은 딱 눌러놓고 하나님이 안 보이는 겁니다. 우선 보이는 건 앞에 있는 현 정권 그리고 사람 문재인입니다. 그러니까 그거 빠는 거밖에 없어요. 저는 그렇게 봅니다. 빠는 겁니다. 그 사람들한테는 하나님은 없습니다.”


전광훈 목사가 말다리를 놓는다. 


“장로님은 소강석하고 친하잖아요.”

“친하지.”

“그러다가 혼나요.”

“혼날 거 없어요. 나는 이렇게 삽니다. 소 목사님 만나면 할 말 하고 합니다. 멀리할 수도 없고 가까이할 수도 없을 겁니다. 그러나 할 말은 합니다. 소 목사, 전 목사, 목사로 보고 제가 (고개를 위로 들고) 영적으로 봅니다. 소 목사님은 정치에 민감해요. 제 개인 생각인데 고향이 호남이다 보니까 그 추세를 벗어날 수 있겠나...” 


전광훈 목사는 문재인을 8월 15일까지 반드시 끌어내려 하야시키고 대한민국의 역사를 바로 세우기 위해서라도 그렇게 하겠다고 호언했다. 지휘부와 협의 중인데 8월 15일 주일인데 토요일 12시부터 시작해서 본대회는 2시부터 4시까지는 문재인을 끌어내리고 내각이 옛날 황교안처럼 제대로 하면 대통령 선거도 내년 3월에 할 게 아니라 다시 대통령 선거로 연말로 돌려 치루겠다고 했다. 2년 전 2019년 4월 8일 11시 전광훈 목사의 사회로 열린 한기총 긴급임원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저는요, 조용기 목사 앞에서는 숨도 못 쉽니다. 벌벌 떱니다. 김홍도 목사 앞에 가도 숨도 제대로 못 쉽니다. 벌벌 떱니다. 영적 권위 때문에.”


전광훈 목사가 오른손 주먹을 쳐들고 ‘뭉치자 싸우자 이기자’ 구호를 외치고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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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목사 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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