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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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여성지도자선교협의회 창립
    마리 퀴리(Marie Skłodowska-Curie, 1867년 11월 7일 ~ 1934년 7월 4일)는 폴란드 출신의 프랑스 과학자이다. 본명은 마리아 살로메아 스크워도프스카(Maria Salomea Skłodowska)이다. 여성 최초의 노벨상 수상자로 물리학상과 화학상을 동시에 받은 유일한 인물이다. 마리 퀴리와 피에르 퀴리는 1898년 우라늄 광석인 역청우라늄석에서 염화바륨에 소량 섞여 있는 형태로 염화라듐을 처음 분리.발견하였고 1902년 8톤의 폐우라늄 광석을 처리하여 0.1g의 순수한 염화라듐을 얻었다. 퀴리 부부가 오랫동안 방사성 물질을 연구하면서 핵물질에 노출된 것은 너무나도 분명한 사실이다. 두 사람 모두 보호장구도 착용하지 않고 라듐을 취급하는 바람에 엄청난 열과 방사선에 노출되었으며 라돈 가스를 들이마셨다. 그들의 손은 언제나 불에 댄 것처럼 쭈글쭈글해지면서 손에 지문까지 모두 닳아 없어져 버렸을 정도였으며 그의 남편 피에르 역시 이런저런 병을 앓아 건강한 편은 아니었다(병을 앓기 전에 짐 마차에 치어 사망했음). 마리 자신의 건강은 라듐에 더해 전쟁 중에는 X-선에 추가적으로 노출되었으니 말할 것도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마리 퀴리는 대부분의 여성들이 과학 분야에 진출하지 못했던 시대였는데도 각기 다른 분야에서 노벨상을 수상하는 커다란 업적을 남긴 대과학자다. 마리 퀴리와 그녀의 가족들은 인류의 건강과 복지에 지대한 기여를 함으로써 인류 역사상 그녀와 그녀 가족들의 위대한 업적들이 찬란한 빛을 발하고 있다. 세계여성지도자선교협의회 창립예배가 2023년 7월 10일 오후 3시 기독여성신문(대표 김화숙) 주관으로 서울 YWCA 대강당에서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장상 목사(전 국무총리)가 설교한 예배 후 열린 협의회 총회에서 이사장 남서울중앙교회 피종진 목사, 대표 총재 최금숙 교수(기독여성신문 회장)와 성산교회 오범열 목사, 대표회장 김미숙 사모, 사무총장 김안숙(전 서초구의회 의장) 등이 취임했다. 최금숙 세계여성지도자선교협의회 대표 총재(교수, 기독여성신문 회장)는 취임사를 통해 말했다. "세계여성지도자선교협의회의 목적은 하나님을 창조주로 믿으며 세계 인류는 하나님 안에서 한 자녀임을 인정하고 예수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믿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바탕으로 여성의 지위 향상과 사회 정의와 평화를 이루어가는 단체로 예수님의 지상 명령에 순종하며 복음전파와 우수 여성 지도자를 발굴하는 것입니다. 여성 지도자로서 자신의 소원을 이루는 것보다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묻고 찾고 그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순종할 때 하나님은 삶 속에서 기적과 같은 역사를 보여 주실 것입니다." 오범열 세계여성지도자선교협의회 대표 총재(성산교회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협의회의 목적과 방향을 뚜렷하게 밝혔다. "산상보훈의 말씀처럼 화평을 이루어내고 이웃과도 화평을 이루는 사람이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엄정한 국제정세 현실에서 대한민국의 안정된 국정 운영이나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서는 어느 때보다 기독교 정신으로 무장한 여성 지도자들의 힘이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말씀에 붙들리고 어두움 가운데서도 빛을 발하는 여성 지도자들을 찾고 계십니다. 기독여성신문을 통해 뿌려진 씨앗이 세계여성지도자선교협의회를 통해 아름답게 싹이 트고 꽃을 피워 열매를 맺음으로 가정과 국가를 새롭게 할 21세기의 위대한 여성 지도자들이 배출될 것을 믿고 주님의 심장을 담아 중보 기도드립니다. 평화의 섬 제주도에서 2023년 9월 10일(주일 오후) - 13일(수) 3박4일 일정으로 세선협(대표 총재/오범열) 제1회 세계여성지도자선교협의회 컨퍼런스를 개최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세계여성지도자선교협의회 창립 예배를 위해서 큰 헌신을 해주신 김화숙 기독여성신문 대표님께도 뜨거운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하나님의 충만한 은혜 안에서 많은 성령의 열매를 맺으시길 중보 기도드립니다." 과학자들이 연구실에서 소신을 지킨다면 철학자들은 연구실 밖에서 소신을 실천한다. 반면 목사들은 기도실에서 믿음을 키운다. 조폭이 뭉치면 범죄를 일으키고 여성 신앙인과 지성인이 뭉치면 역사를 일으킨다. 라듐을 발견했던 순간의 감동을 기록한 마리 퀴리의 논문을 기록한 연구 노트는 현재 프랑스 국립도서관 지하에 차폐되어 보관 중이며 100여 년이 지난 지금도 방사선을 방출하고 있어서 함부로 손으로 만질 수도 없는 상태다. 마리 퀴리의 노트는 120(킬로베크렐)kBq(= 3.2 microCu(마이크로 큐리)) 수준의 방사선을 방출하는데 동일본 대지진 직후에 후쿠시마 해역에서 잡힌 생선에서 검출된 방사선량의 5천 배가 넘는 수치다. 성경은 말씀한다. 이 때에 네가 만일 잠잠하여 말이 없으면 유다인은 다른데로 말미암아 놓임과 구원을 얻으려니와 너와 네 아비 집은 멸망하리라 네가 왕후의 위를 얻은 것이 이 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아느냐 에스더가 명하여 모르드개에게 회답하되 당신은 가서 수산에 있는 유다인을 다 모으고 나를 위하여 금식하되 밤낮 삼일을 먹지도 말고 마시지도 마소서 나도 나의 시녀로 더불어 이렇게 금식한 후에 규례를 어기고 왕에게 나아가리니 죽으면 죽으리이다 에 4:14-16 2023-07-13
    • G.MISSION
    • G.MISSION
    2023-07-13
  • 김영배의 소요리문답_ 제26과 율법
    문39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요구하시는 본분이 무엇인가? 답 _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요구하시는 본분은 그 나타내 보이신 뜻을 복종하는 것이다. 문40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복종할 규칙으로 사람에게 처음 나타내 보이신 것이 무엇인가? 답 _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복종할 규칙으로 사람에게 처음 나타내 보이신 것은 도덕의 법칙이다. 문41 이 도덕의 법칙은 십계명에 간략히 포함되었는가? 답 _ 이 도덕의 법칙은 십계명에 간략히 포함되었다. 【관련성구】 1) 여호와께서 시내 산 위에서 모세에게 이르시기를 마치신 때에 증거판 둘을 모세에게 주시니 이는 돌판이요 하나님이 친히 쓰신 것이더라 출 31:18 2) 감추어진 일은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속하였거니와 나타난 일은 영원히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속하였나니 이는 우리에게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행하게 하심이니라 신 29:29 3) 무릇 율법 없이 범죄한 자는 또한 율법 없이 망하고 무릇 율법이 있고 범죄한 자는 율법으로 말미암아 심판을 받으리라 하나님 앞에서는 율법을 듣는 자가 의인이 아니요 오직 율법을 행하는 자라야 의롭다 하심을 얻으리니 롬 2:12-13 스위스의 대법원 건물에 거대한 그림이 하나 걸려있다. 폴 로버트(Paul Robert)라는 화가가 그린 그 그림의 제목은 『재판관들을 가르치는 정의의 여신』(Justice Instructing Judges)이다. 그림의 전경에는 소송 당사자들이 그려져 있다. 남편을 고소한 아내, 건축주를 고소한 건축가, 주정뱅이를 고소한 술집 주인 등이 그려져 있다. 소송 당사자들 위에는 작은 하얀 장식용 가슴판이 달린 법의를 입은 스위스 재판관들이 서있다. 이 재판관들이 다양한 소송 당사자들을 어떻게 재판해야 할 것인가? 이 그림에 그 답이 그려져 있다. 자유의 여신은 대개 눈을 가린 채 손에 든 칼을 위로 치켜들고 서있다. 그런데 이 그림에 그려진 자유의 여신은 눈을 가리지 않고 손에 든 칼을 아래로 향하고 서있다. 그 칼은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적힌 책을 가리키고 있다. 하나님에게 복종하는 것은 인간의 의무다. 하나님은 창조자이시고 인간은 그의 피조물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사람을 창조하셨으므로 그에게 원하시는 것을 요구할 권리가 있다. 사람은 피조물이기에 자기 멋대로 할 권리가 없다. 오히려 사람이 할 수 있는 유일한 권리는 하나님이 말씀하신 법에 순종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주신 율법의 두 가지 주요 목적은 첫째, 우리가 죄인이라는 것과 둘째, 우리에게 구세주가 필요하다는 것을 가르쳐 주기 위한 것이다. 이 두 가지 목적을 생각해보도록 하자. 첫째, 율법이 기록되어 전해진 목적은 우리가 죄인이라는 사실을 깨우쳐 주기 위한 것이다. 다시 말해서 율법의 기능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이 옳다고 주장하는 인간의 마음속에 숨겨진 위선과 타락을 보여주는 것이다. 사도 바울은 이렇게 증언하고 있다.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을 하리요 율법이 죄냐 그럴 수 없느니라 율법으로 말미암지 않고는 내가 죄를 알지 못하였으니 곧 율법이 탐내지 말라 하지 아니하였더라면 내가 탐심을 알지 못하였으리라 롬 7:7 이처럼 죄를 드러내는 율법의 기능은 율법이 주어진 때에도 잘 나타나 있다. 모세가 시내 산에서 율법을 받고 있을 때 백성들은 하나님이 금하시는 일을 자행하고 있었다. 율법이 우리를 의롭게 해주지는 못하지만 우리의 죄를 드러내어 우리가 보잘 것 없고 하나님 앞에 아무런 소망도 없는 존재임을 깨닫게 해준다. 둘째, 율법이 기록되어 전해진 목적은 사람들이 자신의 죄를 깨닫고 속죄하기 위하여 구세주를 믿고 돌아서게 하려는 것이다. 율법은 그것을 어겼을 때 정죄할 금지 조항만 담고 있는 것이 아니라 속죄의 방법도 제시해준다. 하나님은 율법을 주실 때 제사들에 관한 규례도 주셨다. 하나님은 모세를 입법자로 택하셨을 때 아론을 제사장으로 택하셨다. 구약의 제사들은 여러 모양으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과 사역을 나타내주고 있다. 예수님은 율법을 폐하려 오시는 것이 아니라 이루기 위하여 오셨다.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를 폐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하게 하려 함이라 마 5:17 그러므로 율법을 완성하신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계명들을 지켜야 할 것이다. 사도 요한이 이렇게 증거한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의 계명들을 지킬 때에 이로써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를 사랑하는 줄을 아느니라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이것이니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는 것이라 그의 계명들은 무거운 것이 아니로다 요일 5:2-3 【핵심개념정리】 1. 율법의 목적은 무엇인가? 하나님이 주신 율법의 두 가지 주요 목적은 첫째, 우리가 죄인이라는 것과 둘째, 우리에게 구세주가 필요하다는 것을 가르쳐 주기 위한 것이다. 2. 구약의 제사들은 무엇을 나타내 주는가? 구약의 제사들은 여러 모양으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과 사역을 나타내주고 있다. 3. 그리스도인의 의무는 무엇인가? 율법을 완성하신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의 의무는 하나님의 계명들을 지키는 것이다. 2023-07-12
    • G.CULTURE
    • G.BOOK
    2023-07-12
  • 전국장로회연합회 샬롬 부흥 금자탑
    한 믿음에서도 먼저 피는 믿음이 있다. 올바른 믿음이다. 한 교회에서도 더 잘 익는 믿음이 있다. 장로의 믿음이다. 한 하늘의 노을도 더 붉은 믿음이 있다. 마음이 가난한 장로의 믿음이다. 벌써 일 년의 절반이 바람처럼 지나갔다. 우리 역시 제108회 총회 선거가 바라는 곳으로 잘 가고 있는지, 가끔 쇠똥구리처럼 덩어리 위에 올라 주위를 살피는 ‘춤’을 출 필요가 있다. 쇠똥구리과 곤충(dung beetle)의 먹이의 대부분은 낙타나 소 등 초식 동물의 똥이지만 일부 종은 버섯이나 잎사귀 등을 먹기도 한다. 하지만 똥에서 모든 영양분을 취하기 때문에 다른 것을 심지어는 물도 먹을 필요가 없다. 똥을 굴려 구덩이에 넣은 다음 그 안에 알을 낳는데 알에서 태어난 애벌레도 똥을 파먹는다. 번데기 과정을 거쳐서 성충으로 자란다. 쇠똥구리는 자신이 만든 쇠똥 경단을 옮기는데 태양이나 달을 보고 방향을 찾는다. 아프리카산 쇠똥구리는 달이 없는 밤에도 은하수를 기준으로 길을 찾는다는고 한다. 모든 쇠똥구리가 경단이라는 똥 덩어리를 만들어 굴리는 걸로 알지만 이러는 녀석들은 10% 정도다. 대부분은 어느 날 갑자기 벼락처럼 하늘에서 떨어진 맛있고 따뜻한 똥 덩어리 아래의 땅속을 개발해 거기 살거나 새끼를 낳는다. 하지만 사막처럼 뜨거운 곳에선 이럴 수 없다. 약간이라도 주변이 촉촉해야 새끼들이 자랄 때까지 덩어리가 말라 버리지 않기에 경단을 만들어 안전한 지역까지 옮겨야 한다. 세상의 남자들이 결혼할 때 집을 마련하듯 이들도 비슷해서 이런 일은 수컷의 몫이다. 그런데 이게 우리가 서울의 좋은 곳에 집을 마련하는 것 이상으로 쉽지가 않다. 경단이 잘 굴러가게끔 거의 원형에 가깝게 만들어야 하고 더 큰 힘을 내느라 물구나무를 서듯 앞다리로 땅을 짚고 뒷다리로 밀기까지 하지만 이것으론 턱도 없다. 세상 자체가 울퉁불퉁한 데다 이 경단이 자기 몸의 두 배나 될 만큼 거대하기 때문이다. 더구나 뒤로 밀다 보니 앞을 볼 수 없어 구덩이에 빠지는 일이 허다하다. 이러면 죽을힘을 다해 다시 끌어올리지만 안타깝게도 다된 밥을 포기해야 할 때도 많다. 제108회 총무 선거를 위해 소강석과 고영기처럼 죽을힘을 다해 용을 쓰고 있지만 엉뚱한 곳으로 간다면 이거야말로 큰일 아닌가. 하나님은 이런 미물에까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수반되는 고난도 함께 받아야 될 정도로 마음을 쓰시는 은혜를 보면 참 경이롭다. 전국장로회연합회(회장 정채혁 장로) 제52회기 하기부부수련회가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자(엡 6:11)’를 주제로 3천5백여 명이 참석해 7월 4일부터 6일까지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진행됐다. 개회 예배는 작지만 생각이 큰 정채혁 회장의 인도로 열렸다. 부총무 안재권 장로가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자’ 표어를 제창하고 부총무 이순우 장로가 기도했다. 신앙과 지성을 겸비한 부총무 권택성 장로가 롬 8:12-17을 봉독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빚진 자로되 육신에게 져서 육신대로 살 것이 아니니라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그들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였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아바 아버지라 부르짖느니라 성령이 친히 우리 영으로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하시나니 자녀이면 또한 후사 곧 하나님의 후사요 그리스도와 함께한 후사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될 것이니라 총회불꽃 권순웅 총회장이 '샬롬'과 '부흥'을 연호한 뒤 ‘빚진 자로 샬롬 부흥!’제목의 이집트의 피라미드를 닮은 금자탑(金字塔) 같은 말씀을 전했다. “할렐루야! (회중 아멘) 하나님께 영광의 박수를 올리겠습니다. (회중 뜨거운 박수) 마스크를 벗은 게 몇 년 만입니까. 우리 서로 인사를 나누겠습니다. '살아계셔서 감사합니다.' (회중 왁자한 웃음 가운데 인사를 나눈다.) 많은 분들이 살아계셔서 감사합니다. 한마디 더 할까요. 마스크 벗고 보니까 너무 잘 생기셨습니다. (회중 화기애애한 인사 나눔) 오늘 말씀의 제목은 ‘빚진 자로 샬롬 부흥!’ 입니다. 바울은 로마서 7장 4절 말씀을 통해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나를 건져낼꼬.’ 내 안에 두 법이 싸워서 한 법은 영의 법이고 한 법은 육신의 법입니다. ‘내 안에 두 법이 싸워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탄식하게 된 것입니다. 영적 침체, 영적 무기력 이것은 참으로 연약한 것입니다. 코로나 이후 우리 한국 교회의 가장 큰 문제는 무엇입니까. 큰 교회는 큰 교회가 되지만 작은 교회는 더 작은 교회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주일학교가 회복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성도들의 영적 수준이 더 후퇴했다는 것입니다. 부평초 같이 떠다니는 성도들이 더 양산됐습니다. 로이드 존스는 영적 침체에 대해 말했습니다. 죄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마귀와의 치열한 영적 싸움 때문에 영적 침체가 온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혈액형을 가지고 기질을 많이 말합니다. 저는 A형입니다. A형은 소세지라 합니다. 소심하고 세밀하고 지랄 같습니다. (회중 웃음) B형은 오이지라 합니다. 오지랍이 넓고 이간질 잘하고 지랄 같습니다. (회중 웃음) 제 아내는 O형입니다. 단무지입니다. 단순하고 무모하고 지랄 같습니다. (회중 박장대소) 제 아들은 AB형입니다. 지지지 지랄 같고 지랄 같고 지랄 같습니다. (회중 큰 웃음) 저는 양띠입니다. 대한민국의 양띠는 괴롭습니다. 저는 우리 예수님이 어린양으로 오셨기 때문에 참 자부심을 느꼈는데요. 그런데 회의를 느낄 때가 있는데요. 양도소득세 때문입니다. (회중 큰 웃음) 웃지 않으신 분들은 그것 때문에 상처가 많으신 것 같습니다. (회중 허탈한 웃음) 영적 침체가 아니라 부흥해야 될 줄로 믿습니다. (회중 아멘) 영적으로 충만해야 될 줄 믿습니다. (회중 아멘) 우리 장로님들이 충만하셔야 가정이 행복하고 교회가 부흥되고 (회중 아멘) 총회가 부흥되고 (회중 아멘) 한국 교회가 일어나고 (회중 아멘) 열방에 선교가 될 줄로 믿습니다. 할렐루야. (회중 아멘) 사도 바울은 그 영적 침체가 아니라 영적 부흥, 영적 충만함으로 나아갔습니다. 오늘 읽은 말씀을 살펴보니까 우리가 빚진 자라는 것입니다. 로마서 8장 12절 말씀에 보니까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빚진 자로되 육신에게 져서 육신대로 살 것이 아니니라’ 말씀합니다. 빚진 자이기 때문에 육신에 져서 육신대로 살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빚진 자라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 것이라는 것입니다. 무엇에 빚진 자입니까. 오늘 말씀에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빚진 자로되’ 말씀합니다. 무엇에 빚진 자입니까. 우리에게 진리의 교훈을 말씀해주고 있습니다. 로마서 1장에는 이방인의 죄를 말씀합니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지 않고 감사하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은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으로 바꾸고 창조주 대신에 피조물을 숭배하고 섬겼습니다. 이런 까닭에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을 부끄러운 정욕에 내버려 두셨습니다. 여자들은 남자와의 바른 관계를 바르지 못한 관계로 바꾸고 또한 남자들도 이와 같이 여자와의 바른 관계를 버리고 서로 욕정에 불탔으며 남자가 남자와 더불어 부끄러운 짓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그 잘못에 마땅한 대가를 스스로 받았습니다. 사람들이 하나님을 인정하기를 싫어하므로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을 타락한 마음자리에 내버려 두셔서 해서는 안 될 일을 하도록 죄 가운데 놓아두셨다는 것입니다. 로마서 2장에는 유대인의 죄를 말씀합니다. 하나님께 택함 받은 백성이라고 하지만 자신의 죄를 확인하지 아니하고 남의 허물과 남을 판단하는 죄를 범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로마서 3장에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되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제가 전도사 때 ‘여호와의 신이 크게 임하리니 너도 그들과 함께 예언을 하고 변하여 새 사람이 되리라’는 사무엘상 10장 6절 말씀을 너무 사모한 나머지 새벽 기도 끝나고 우리 교회 옥상에 올라가서 통성 기도를 했습니다. 한번은 제가 '주여!'하며 큰소리로 외치니까 하늘에서 어떤 음성이 들렸습니다. 들어보니까 '야! 이 개새끼야!' 하는 겁니다 (회중 박장대소) 무슨 일인가 싶어 눈을 떠보니까 하나님이 저한테 말씀하신 게 아닙니다. 제가 기도하는 교회 옆에 목욕탕 옥탑방이 있는데 어떤 사람이 창문을 열고 저한테 소리를 지른 것입니다. 제가 미친 사람이나 병자처럼 소리를 지른다고 생각했던 모양입니다. 총회장이라고 주일 예배시간인데 교회 앞 시위대에게 욕을 얻어먹을 때가 있습니다. 내가 욕을 얻어먹을 사람인가. 그렇습니다. 욕을 얻어먹어도 쌉니다. 우리는 다 죄인입니다. 인간은 대책이 없습니다. 전적으로 부패한 존재입니다. 죄인 중의 괴수입니다. 이런 죄 가운데 있는 우리 인생에 죄의 삯은 사망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는 영생이 있습니다. (회중 아멘) 할렐루야! (회중 아멘) 주님의 십자가 사랑으로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주님께서 하나님의 종 하나님의 백성 삼아주신 것을 믿습니다. (회중 아멘) 빚진 자는 성령으로 빚진 자입니다. 로마서 8장 13절에 보니까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그들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말씀합니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구원을 받았는데 경건의 모양만 있고 능력이 없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할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에게 영광을 돌릴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성령께서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성령의 법이 죄악과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회중 아멘) 성령께서 역사하셔서 우리가 성령의 열매를 맺게 하시고 능력을 주셔서 은사를 행하게 해주셨습니다. 성령의 역사하심으로 하나님 자녀의 권세를 받아 하나님에게 영광 돌리게 하신 것을 믿습니다. (회중 아멘) 성령의 역사입니다. 불같은 성령 바람 같은 성령 생수 같은 성령이 우리에게 임하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능력으로 하나님에게 영광 돌리는 사람이 될 줄로 믿습니다. (회중 큰 아멘) 제가 미국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 교회들에 가게 됐습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지만 미국의 교회 특히 미국 청년들에게 우리 대한민국은 큰 빚이 있습니다. 한 번도 가보지 못한 알지 못하는 그 나라를 위해서 수만 명의 청년이 목숨을 희생했습니다. 왜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를 위해서 왜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그렇게 중요합니까.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하나님이 보호하사 우리나라 만세! (회중 큰 아멘) 하나님이 이 땅끝 조선에 대한민국을 세워주셨습니다. 북한은 공산주의 나라입니다. 또 이 땅끝의 한 나라에는 하나님이 복음을 허락하시고 교회를 세워주셔서 대한민국을 세워주신 줄로 믿습니다. (회중 큰 아멘) 미국의 세계적인 학자들은 말합니다. 코로나 이후로 전 세계가 주목할 GUS라고 합니다. G는 GERMAN 독일입니다. 또 U는 UNITED STATES 미국입니다. S가 어디냐. 사우스 코리아 SOUTH KOREA라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이 코로나 이후로 여전히 기적을 일으키는 나라라는 것입니다. (회중 큰 아멘) 하나님이 이 나라를 세워주신 줄로 믿습니다. (회중 큰 아멘) 저는 미국을 갈 때마다 느낍니다. 미국 청년들이 왜 한국에 가서 그렇게 많이 피를 흘리고 죽었을까. 하나님의 성령이 역사하신 줄로 믿습니다. (회중 큰 아멘) 성령의 바람으로 하나님이 이 나라를 세워주시고 대한민국에 교회를 세워주신 줄로 믿습니다. (회중 큰 아멘) 제가 이번에 퀸즈장로교회(1974년 뉴욕주 플러싱에 장영춘 목사 설립, 현 김성국 목사 담임)에 가서 주일 설교를 하고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 퀸즈장로교회에서 한국 사람들이 자꾸 떠나고 그 자리에 중국인들로 채워졌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교회가 지극히 고민을 했다는 겁니다. 우리도 떠나야 될 것인가. 그런데 하나님이 그 교회에 감동을 주셨어요. 담임목사님에게 감동을 주시고 당회에 감동을 주셨습니다. 그 앞에 퀀즈장로교회 못지않은 예배당을 건축했습니다. 건축한 그 교회를 중국인을 위한 교회로 드렸습니다. '제가 어떻게 그렇게 드리게 됐냐'고 물었습니다. 그 담임목사님이 말씀했습니다. '우리가 거저 받았으니 우리도 거저 드렸습니다.' 헤어지고 일주일 뒤 전화를 드렸습니다. '이왕이면 하나 더 드리면 어떻겠습니까.' 그래서 기도해보겠다고 하시더니 제주선교센터 건립에 5천만 원을 헌금해주셨습니다. 거저 받았으니 거저 드리는 것입니다. 우리는 성령께서 역사하심으로 복음에 빚진 자인 것을 믿습니다. (회중 아멘) 오늘 말씀 17절에 보니까 하나님의 자녀로 빚진 자인 것입니다. '우리가 빚진 자로되 자녀이면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한 상속자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의 큰 영광을 받은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무조건적으로 하나님께서 부어주셨습니다. 계산 없이 그냥 일반적으로 부어버린 존재가 있습니다. 그 존재 그분이 바로 아버지이십니다. 탕자의 비유에서의 첫째 아들은 기브 앤 테이크입니다. 받아야 주는 것입니다. 철저하게 계산합니다. 그러나 아버지는 계산하지 않았습니다. 받은 게 없습니다. 어떤 대가도 받은 게 없습니다. 무조건적으로 계산이 서지 않는 다 낭비해버리는 그 큰 사랑 그 부어버린 그 사랑이 바로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입니다. (회중 묵직한 아멘) 그 아버지의 사랑을 우리가 받은 것입니다. 그 사랑 속에 상속이 있고 참된 영광이 있는 것입니다. 그 빚 때문에 우리가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본 회퍼는 제자는 그리스도를 위하여 부르심을 받은 자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그 사랑 받고 그 능력 받고 그 은혜 받은 빚을 졌기 때문에 우리가 받은 사명을 감당하기 바랍니다. 교회를 위해서 감당하기 바랍니다. 그런 역사가 있기를 축원합니다. (회중 큰 아멘) 하나님 감사합니다. 주께서 도우셔서 빚진 자로 영광 돌리게 하옵시고 빚진 자로 사명 감당하는 자가 우리 모두 되게 하여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회중 뜨거운 아멘) 찬송가 1장 찬양 후 부총회장 오정호 목사가 홍해 앞의 모세처럼 두 팔을 쳐들어 우렁찬 바리톤으로 축복했다. "우리 구주 예수그리스도의 그 놀라우신 은혜와 하나님 아버지의 영원불변하신 사랑하심과 성령님의 인도하시고 동행하시고 교제하시는 은사가 빚진 자의 심정으로 남은 생애를 살며 교회를 섬기며 총회를 복되게 하기를 바라는 모든 주의 종들 위에와 총회 산하 모든 노회와 교회 위에 지엠에스 선교사님들 위에 지금부터 영원토록 함께 있을지어다. 아멘." 총회 불꽃 제107회 총회장 권순웅 목사는 샬롬 부흥의 금자탑을 표상할 수 있는 기념비적인 설교를 총회 역사에 전하고 기록했다. 금자탑이란 '金' 자 모양의 탑이라는 뜻으로 이집트의 피라미드를 이르던 말로 길이 후세에 남을 뛰어난 업적을 의미한다. 이어서 매사 철저하게 계산적이고 주도적인 작은 거인 정채혁 장로의 인도로 축하 및 인사의 순서에 이어 내년 부총회장 경선까지 배려한 영리적이고 정치적인 2박 3일의 집회가 정선 카지노 하이원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교회와 총회를 위해 일한다’라는 총회 정치의 근본이 사라졌다. 진정한 성경적 경세(經世)의 리더십은 간 곳 없고 선거 승리만을 노린 모략이 난무한다. ‘정치는 총회를 바르게 하는 것’(政者正也)이며 ‘총회는 최선의 믿음을 실현하는 하나님의 성회’라는 당위를 비웃는 정치 모리배들이 활개 친다. 그리 크지도 않은 권력과 이권이 걸려 있는 총회 선거가 사생결단의 난전(亂戰)으로 비화하고 있다. 책략으로 물든 정치판엔 총회 헌법과 세상 도덕과 교회 신앙이 들어설 자리가 없는 것 같다. 성경은 말씀한다. 화 있을찐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가 박하와 회향과 근채의 십일조를 드리되 율법의 더 중한바 의와 인과 신은 버렸도다 그러나 이것도 행하고 저것도 버리지 말아야 할찌니라 마 23:23 2023-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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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08
  • BOOK_ 법 앞에 선 한국 교회_ 소재열
    2023-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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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08
  • 제108회 임원 선거의 힘과 답
    제108회 총회 임원 및 상비부장 후보 등록이 2023년 7월 3일(월) 오전 10시부터 총회회관에서 제108회 총회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배광식 목사, 서기 허은 목사) 주관하에 고영기 때문인지 소강석이 좋아하는 심의분과위원장 이종철 목사 안내로 진행됐다. 달아오르는 선거 열기와 장마를 앞둔 폭염도 달랠 겸 중국 굴기의 파란만장한 역사가 사마천(司馬遷·기원전 145년∼기원전 90년)이 전하는 서늘한 역사 한 토막을 살펴보자. 사마천이 죽음과 바꾸면서까지 완성하고자 했던 역사서가 바로 ‘사기(史記)’이다. 그 '사기' 가운데 실린 일화가 골계열전(滑稽列傳)인데 중앙집권 과정에 국가권력과 지방 토호 기득권과의 갈등을 상징하는 사건이라 볼 수도 있다. 혹은 전국시대 초기니 국가건설 중 계몽을 상징하는 것이라고도 볼 수 있는 이야기다. 그 내용은 이렇다. 고대 중국 전국시대(戰國時代, Warring States period, 기원전 476년 또는 기원전 403년 ~ 기원전 221년) 초기 최강국이었던 위(魏)라는 나라가 있었다. 그 위나라 성세를 만든 위문후(魏文侯, ? ~ 재위 : 기원전 445년 ~ 기원전 396년)라는 군주가 있었는데 그는 인재를 사랑한 왕이었다. 그는 위나라를 전국시대 최초로 패국으로 만들었다. 그의 휘하에 서문표(西門豹, 산서성 윈청 시 샤현 출생)가 있었다. 위문후는 군사적 요충지 업(鄴) 땅에 서문표를 파견했다. 서문표가 부임해보니 사정이 말이 아니었다. 성안이 한산하고 왕래하는 사람이 적었으며, 민심도 좋지 않았고 백성들 얼굴이 하나같이 어두웠다. 서문표가 장로(長老)들을 불러 백성들의 괴로움이 무엇인가를 물었다. 한 장로가 말했다. "강의 신 하백(河伯 한국 신화에 등장하는 압록강의 신인데 태양신 해밝이라고도 하며 중국 신화의 하백과 동일시된다)에게 신붓감을 바치는 일로 괴로움을 당하고 있습니다. 업의 삼로(三老·관리)와 아전(하급 관리)들은 해마다 백성에게 세금을 거두어갑니다. 거둔 수백만 전 중에서 하백에게 신붓감을 바치는데 20만~30만 전을 쓰고 그 나머지 돈은 무당들이 나누어 가집니다. 무당이 돌아다니면서 어려운 집안 딸 중에 아름다운 처녀가 있으면 ‘하백의 아내가 될 것’이라며 데려갑니다. 10여 일 뒤 여자의 이부자리와 방석을 만들어 여자를 그 위에 앉힌 뒤 물에 띄워 보냅니다. 처음에는 떠 있지만 수십 리를 가면 물에 가라앉고 맙니다." 무당들이 하백을 모신다며 해마다 마을의 딸들을 희생시키고 있었다. 딸 가진 집들은 큰 무당 눈에 띌까 두려워 딸을 데리고 멀리 도망을 갔다. 갈수록 사람이 줄고 가난해지고 있었지만 무당들은 계속 "하백에게 신붓감을 바치지 않으면 물이 넘쳐 백성들이 죽을 것"이라고 했다. 서문표는 장로들에게 말했다. “하백을 위해 신붓감을 바칠 때 나도 참석하여 처녀를 전송하겠소이다." 마침내 그날이 왔다. 삼로와 아전, 유지들과 마을의 부로(나이든 어른)가 모두 모였고 구경하러 온 백성이 2천~3천여 명이었다. 두령 무당은 이미 일흔이 된 늙은 여자였다. 서문표가 말했다. “하백의 신붓감을 불러오너라. 아름다운지 직접 확인하도록 하겠다.” 무당 제자들이 처녀를 장막에서 데리고 나왔는데, 서문표가 얼굴을 찌푸리며 무당과 삼로와 부로들에게 일렀다. “이렇게 못생겨서야 하백이 기뻐하겠소? 수고스럽겠지만 큰 무당 할멈이 직접 하백에게 가서 다시 예쁜 처녀를 구해 보내드린다고 전하시오.” 곧바로 군사를 시켜 큰 무당 할멈을 강물에 던져버렸다. 지켜보는 사람들이 모두 대경실색했지만 서문표는 개의치 않았다. “무당 할멈이 어째 오지 않고 이렇게 지체한단 말인가? 제자들이 대신 가서 소식을 전해야겠구나!” 군사를 시켜 제자인 새끼무당 하나를 강물에 던졌다. 조금 있다가 또 말했다. “제자란 무당도 어찌 이리 시간을 허비하느냐? 다시 제자 하나를 보내 하백에게 사정을 전하도록 하라!” 서문표가 입을 열 때마다 제자가 한 명씩 강으로 던져졌는데, 돌아오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서문표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무당과 제자들이 여자라 사정을 말하기 어려운 모양이니 삼로들께서 들어가 하백에게 알리라”며 이번엔 삼로를 강물 속에 던졌다. 그리고 다시 아전과 고을 유지들을 지목해 한 사람씩 강물에 던져버렸다. 겁에 질린 이들이 모두 머리를 조아려 땅에 부딪치니 이마의 피가 땅 위에 흐르고 얼굴은 잿빛으로 변해버렸다. 그 이후로 업 땅의 아전과 백성들은 다시는 하백을 위해 신붓감을 바쳐야 한다는 말을 꺼내지 못했다. 그리고 도망쳤던 사람들이 다시 돌아왔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커다란 사회모순과 백성의 고통 뒤에는 주동자와 가담자, 방관자가 있다는 과학에 가까운 공식을 확인할 수 있는 그런 이야기이다. 지금 한국사회는 어떨까. 지금 한국사회에는 귀신과 망자, 초자연적 존재의 권위를 빌어 권력을 얻고 횡포를 부리고 국민을 속이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다. 무당이 단순히 점치고 치성 올리고 살풀이하는 개인 기복 서비스에 그치지 않고 김어준처럼 정치에 개입하고 권력을 휘두르는 일이 있을까, 없을까. 만약 귀신과 망자를 팔아 사람들을 속여 호의호식하는 사람들이 있고 정치에 개입하는 사이비 언론인들이 있고 그로 인해 사회가 병들고 국민이 고통을 겪고 있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상징에 목을 매면 늘 실제나 사실은 소외되고 귀신이나 괴담이 주인이 되면 산 사람들이 희생당할 수밖에 없는 노릇이기 때문이다. 태사공자서를 집필하던 도중, 사마천은 보병 5천으로 분전하다가 흉노족 8만에게 포위당해 항복한 장군 이릉(李陵)을 변호했고 이로 인해 한무제의 노여움을 샀다. 사마천은 이릉은 선전했지만 상황이 여의치 못해 모두의 목숨을 보전하고자 항복한 것이라고 변호하였다. 패전의 책임은 대장군인 이광리가 져야 했으나 이광리의 누이가 무제의 애첩이었다. 따라서 이릉에 대한 변호는 무제 자신에 대한 비판이라 여겨진 것이다. 사마천은 이릉과는 서로 얼굴도 본 적 없는 사이였지만 단순히 견해를 피력했을 뿐이었다. 상황이 어떻게 되었든 사마천의 변호는 무제의 미움을 샀고 옥에 갇히고 말았다. 무제는 옥에 갇힌 사마천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이때 사마천이 택할 수 있는 길은 첫째 돈 50만 전을 내고 서민으로 풀려나기, 둘째 사형, 셋째 궁형 셋 중 하나였다. 당시 50만 전은 병력 5천을 1년 동안 유지할 수 있을 정도로 거금이었는데 거부나 권세가가 아니었던 사마천이 이를 감당할 수 있을 리는 만무했다. 결국 선친의 유지를 받들기 위해 거세당하는 궁형을 받고 성불구자가 되었다. '태사공자서'(53만여 자의 한자로 저술된 사기의 총 130편 중 마지막 편으로 서문에 해당하며 사마천 자신의 이야기를 적은 것)에 의하면 궁형을 당했을 때 "이것이 나의 죄인가! 이것이 나의 죄인가! 내 몸이 훼손되어 쓸모가 없어졌구나!"라고 절규했다고 한다. 기원전 97년 마흔아홉의 사형수 신분이 된 사마천이 사형보다 더 치욕스럽다는 궁형을 자청한 까닭은 미처 못다 한 말, 즉 평생을 준비해 온 역사서를 다 쓰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살아남을 확률 20%에 도전한 무모한 결단이었다. 그러나 하늘조차 그를 데려가지 못했다. 이듬해 지천명 오십의 사내는 감옥에서 풀려났다. 그런데 그에게 씌워졌던 반역죄가 무고였음이 밝혀졌다. 세상에 이런 억울함도 없을 일이었다. 하지만 그는 이 억울함과 울분을 마지막 남은 일, 역사서를 쓰는 일에 쏟았다. 기원전 90년, 그의 나이 55세 무렵 역사서 '사기(史記)’가 마침내 완성되었다. 그는 지나온 자신의 삶을 회고하면서 오래전에 보내온 친구 임안이 보낸 편지에 답장을 썼다. 역사서에다가는 밝힐 수 없었던 궁형을 전후로 한 자신의 심경, 역사서를 끝내야만 했던 까닭, 삶과 죽음에 대한 자신의 생각 등을 격정적으로 밝혔다. 이 글이 중국 10대 문장의 하나로 꼽는 ‘보임안서’이다. 그 글에서 그는 토로했다. “사람은 누구나 한 번은 죽는다. 하지만 어떤 죽음은 태산보다 무겁고 어떤 죽음은 새털보다 가볍다. 죽음을 사용하는 방향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에게는 궁형을 선택하는 것이 살아남는 유일한 길이었다. 거세의 치욕을 견디며 사마천이 살아남은 이유는 오직 하나, “지나간 일을 서술하여 앞으로 다가올 일을 생각하는 것”(‘사기’, ‘태사공자서’)이었다. 지난 107년에 이르는 총회선거 ‘기본’은 언제나 총회와 노회의 향상이었다. 총회 선거 입후보 등록 첫날인 2023년 7월 3일 오전 10시 55분경 부총회장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서대전노회)가 제108회 총회 총회장 후보로 등록했다. 이어서 부서기 김한욱 목사(새안양교회·소래노회)가 서기 후보, 전승덕 목사(설화교회·서대구노회)가 회록서기 후보로 등록했다. 목사부총회장 경선 후보로는 김종혁 목사(명성교회·울산노회)와 남태섭 목사(대구서부교회·대구노회)가 등록했다. 장로부총회장 경선 후보로는 김영구 장로(장위제일교회·경기노회)와 이이복 장로(성남제일교회·성남노회)가 등록을 마쳤다. 총회 총무 경선 후보로 박용규 목사(가창교회·대구중노회)와 고영기 목사(상암월드교회·평양노회)가 등록했다. 부서기 경선 후보로 최인수 목사(수산중앙교회·경상노회)와 임병재 목사(영광교회·경청노회)가 등록했다. 부회록서기 경선 후보로 육수복 목사(전곡충현교회·강북노회)와 김종철 목사(큰빛교회·용천노회)가 등록했다. 부회계 경선 후보로 임성원 장로(다산교회·남대구노회)와 이민호 장로(왜관교회·경북노회)가 등록했다. 이날 임원 입후보 후보 등록에는 소속 노회와 총신신대원 동기생, 지지자들이 대거 몰려 선거 유세장을 방불케 했다. 그와 달리 부회록서기 경선 후보 김종철 목사만은 총회 공명선거 표본이라도 되려는 듯 조용하고 조촐했다. 이제 총회 역사 108년째를 맞는 우리에게 필요한 건 불안과 혼돈을 벗어나 하나님의 역사와 은혜의 충분함을 알아차리는 연륜 깊은 믿음이다. 한 권의 책을 읽었을 때 밀려오는 만족감은 닫힌 세계가 약속하는 ‘사색’의 만족감 때문이다. 그래서 여러 권의 책을 읽는 것보다 더 큰 충분함은 한 권의 책을 여러 번 읽는 것이다. 무엇이든 쏟아지는 시대의 처방은 믿는 것이며, 그 답은 넓이가 아닌 깊이에 있다. 괴담과 사투 벌였던 전문가들은 시간이 걸렸지만 결국 상식과 과학의 힘으로 바로잡았다. 진리와 진실은 외롭지만 힘이 세기 때문이다. 그에 더해 성경은 절대적인 답이다. 성경은 말씀한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자기를 믿은 유대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으로 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요 8:31-3 2023-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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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04
  • 광장의 소리 전광훈의 꿈
    오 광화문 광장, 너는 오늘 너무 사랑스러워. 비의 향기가 여기저기 떠돌고 멀리 바다의 깊은 목소리가 땅에게 말을 걸고 있는데 내 어떻게 침묵할 수 있으리오. 오 광화문 광장, 너는 내게 용기와 신념을 주었지, 널 사랑해, 사랑해. 오 나는 무엇을 가졌나. 너의 선물에 대한 보답으로 내가 줄 수 있는 건 내가 죽은 뒤 나의 믿음밖에 없네. 세르반테스는 돈키호테를 통해 말한다. "이룰 수 없는 꿈을 꾸는 것이 미친 게 아니라 꿈꾸기를 포기한 것이 진짜로 미친 것이다." 왜 우리는 400년 전에 창조된 돈키호테에 열광하는가. 그의 창과 방패는 이상주의, 휘날리는 깃발은 잃어버린 열정의 찬미다. 낭만, 순수, 용감 등 소중하지만 오랫동안 잊고 살아온 가치들이 돈키호테라는 이름 속에 담겨 있기 때문이다. 리더는 꿈을 던지는 사람이다. 세르반테스가 창조한 소설 '돈키호테'를 브로드웨이 뮤지컬로 각색한 'Man of La Mancha'의 주제곡이 '불가능한 꿈을 꾼다'라는 것이다. "불가능한 꿈을 꾸고 무적의 적과 맞서며 참을 수 없는 슬픔을 견디고 용감한 자들도 가기를 꺼리는 곳으로 달려간다." 새로운 길을 개척하며 모두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가능하다고 믿게 만드는 사람이 리더다. 꿈꾸기를 멈추면 안 된다. 1863년 12월 조선에서 12세 고종이 왕으로 즉위했다. 그 한 달 전 미국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은 게티즈버그에서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라는 2분 연설을 했다. 그 260년 뒤 2023년 6월 28일 퇴계로 예수마을교회에서 광장의 소리 전광훈은 생전의 한경직 목사, 조용기 목사, 김준곤 목사 세 분의 공산주의에 대한 예언을 소개하며 외쳤다. "지난 문재인 정권 때 코로나에 대해 교회가 법을 세 번 어기면 교회를 폐지하겠다는 법을 제정하려고 했습니다. 거기에 서명한 76명 명단을 보세요. (화면이 뜬다) 저 국회의원들이 어떤 짓을 했나요. 지구상에서 교회 폐지법을 만든 나라가 있습니까. 세상이 교회 알기를 우습게 아는 겁니다. 이 명단을 보세요. 이들이 내년 4월 10일 총선에 아예 출마 자체를 못하도록 하겠습니다. (회중 큰 박수) 한국 교회 137년 됐습니다... 하나님께서 나라라고 할 수 없는 조선을 사랑하셔서 미국 선교사 언더우드 목사와 아펜젤러 목사를 보내어 개화시켰습니다. 이게 조선의 복의 근원이 된 것입니다... 여러분 제가 광화문 운동 안 했으면 정권교체가 될 수 있었을까요. (회중 아니라고 외쳤다) 24만 표 차이로 윤석열 대통령 당선될 수 있었을까요. (회중 아니라고 외쳤다) 북한이 제일 두려워하는 게 기독교입니다. 12개 대 교단들이 이번 7월 8일 장충체육관에서 1500 노회의 목사 대표 1인, 장로 대표 1인을 선정해 모이려고 합니다. 우리 한국 교회 1200만 성도와 30만 목회자가 한 자리에 한 번 모여서 나라를 위한 기도회를 가져야 합니다. (회중 아멘 박수) 나는요. 전쟁 없이 통일이 될 거라 믿습니다. 성경에 보면 전쟁 없이 통일된 경우가 많습니다. 앗수르 보세요. 히스기야가 기도하니까 한 천사가 내려와 18만 5천 명 앗수르 군대 콧구멍을 다 막아버리니까 전쟁도 안하고 이겼잖아요. (이사야 37장) 이번에 장충체육관부더 시작해 교계 연합 기도운동을 벌이려고 합니다... 제가 감방에 세 번 갔는데 거기서 기도하니까 밖에서 안 보이는게 보이더라구요. 3년 안에 김정은 죽을 겁니다. 저놈 한 놈만 없애버리면 북한의 2천5백만 영혼을 구원하고 남한의 주사파 다 해결하고 한반도 문제를 다 해결될 것입니다." 과거엔 우리 곁에 있었으나 지금은 사라져버린 것과 다시 만나면 반갑다. 때론 뭉클하기도 하다. 그런 것 가운데 하나가 ‘기본(基本)’이다. 모든 ‘기본’에는 공통된 요소가 있다. ‘단순(simple)하다’라는 것이다. 바보는 문제가 풀리기를 기다린다. 지도자는 문제를 푸는 사람이다. 광화문 광장의 소리 전광훈 목사는 그의 꿈을 통해 바로 그런 인물이 될 것이다. 성경은 말씀한다. 이사야가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너희 주에게 이렇게 말하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가 들은바 앗수르왕의 종들이 나를 능욕한 말로 말미암아 두려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영을 그의 속에 두리니 그가 소문을 듣고 그의 고국으로 돌아갈 것이며 또 내가 그를 그의 고국에서 칼에 죽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하니라 사 37:6-7 2023-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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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01
  • 총회서북지역노회협의회 총회 선거 만화경
    총회 정치계에 나왔다면 하나님이 주신 눈으로 한 톨의 겨자씨에서 세계를 보고 한 송이 들꽃에서 천국을 보라. 그대 믿음 안에서 무한을 거머쥐고 기도에서 영원을 붙잡을 수 있을 것이다. 개혁주의 총회의 역사는 신앙의 자유와 보존을 정의하고 신앙을 제대로 누리기 위해 토론하고 그것이 독이 되지 않도록 논쟁하고 감시해온 역사였다. 우리의 눈은 그 형상이 이스라엘의 히브리어 첫 번째 알파벳이자 처음을 뜻하는 ‘알레프’를 떠올리게 한다. 아르헨티나의 소설가, 시인, 평론을 아우르는 환상 문학의 거장 보르헤스(Jorge Francisco Isidoro Luis Borges, 1899년 8월 24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 1986년 6월 14일 스위스 제네바)는 그의 소설 ‘알레프’를 통해 여러 사물이 전체적으로 하나의 유기적인 체계를 이루고 있는 전체성의 만화경(萬華鏡, Kaleidoscopic)에 도전했다. 거울로 된 통에 형형색색의 유리구슬, 종잇조각 등등을 넣어 아름다운 무늬를 볼 수 있는 만화경을 들여다보면 반대쪽에서 들어온 빛이 각종 무늬를 나타낼 조각들을 거치고 거울에 의해 계속 반사되면서 평면상에 투영된 아름다운 무늬를 볼 수 있다. '알레프'는 보르헤스의 단편집이다. 열일곱 개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으며 주로 형이상학적이고 환상적인 단편이 들어 있다. 소설에서의 알레프는 우주 만물과 모든 시간을 축소하지 않고 3cm에 담은 구슬을 말한다. 단편집 알레프의 마지막 단편 알레프에 그 구슬이 등장한다. 무지갯빛 작은 구체(球體) 안에 모든 우주의 공간이 담겨 있는 그 구슬 만화경에 대해 보르헤스는 적었다. “각각의 사물은 무한했다.” 우주에 대한 성찰은 무한한 가능성을 향한 열정이다. 순간에 순수하게 몰입할 때 무한한 영원으로 승화되는 놀라운 행복감에 젖을 수 있다. 눈은 인식이고 손은 실천이다. 우리는 우리가 보는 것으로 우리이고 우리의 손을 모은 기도와 생각을 통해 세계가 열리고 눈에 보이는 우주로 깊어지는 우리를 체험한다. 우리는 꿈꾼다. 들꽃으로 피어나는 천국의 무한을. 그리고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천부께서 기르시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 염려할 것이요 한 날 괴로움은 그 날에 족하지 않겠느냐. 제35회기 총회서북지역노회협의회 실무회장 임원연석회의가 2023년 6월 26일(월) 오전 10:30 서울가든호텔 1층에서 열렸다. 제1부 예배가 상임회장 장순직 목사(원주 문막장로교회) 대신 상임총무 김승규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대표회장 김상윤의 설교 후 총회 행사마다 거의 나타나는 키가 큰 배만석 목사가 북한 선교를 위해 기도하고 제107회 총회 부서기 김한욱 목사가 총회서북지역노회협의회의 위상과 발전을 위한 축사를 전했다. 상임회장 장순직 목사가 총회서북지역노회협의회의 무적함대 같은 영향력을 짧게 설파한 뒤 축도함으로 예배를 마무리했다. 제2부 연석회의는 서기 조대천 목사의 사회로 각 분과 사업계획 보고가 이어졌다. 그리고 제108회 총회 선거 예비후보들의 인사가 만화경처럼 이어졌다. 그날 경선에 나선 겸손한 모습의 목사 부총회장 후보와 총무 후보가 각기 단독으로 참석 인사를 했다. 그 순간 제108회 임원 당선자 인사를 하는 듯한 만화경의 진풍경을 자아냈다. 사당동 총신을 경유 해 온 시내버스 천장에서 눈시울 빛 전등이 켜지는 저녁이다. 손바닥마다 어스름으로 물든 사람들의 소망이 비스듬해지는 저녁이다. 또 누가 아프다는 이야기를 듣는 저녁이다. 저녁에 듣는 누가 아프다는 이야기는 착하게 살기에는 너무 피로한 사람들의 이야기다. 문득 하나씩의 빈 정류장이 되어 있을 것 같은 사람들의 이야기다. 시내버스 뒤쪽으로 꾸역꾸역 밀려드는 사람들을 보라. 그들을 저녁이라고 부른들 허물이 될 리 없는 은혜의 저녁이다. 오늘은 네가 아프고 내일은 내가 아플 것이다. 누가 아프다는 이야기는 남 일만은 아닌 것 같다. 아프니까 생각한다. 아프니까 생각하고 믿어야 한다. 성경은 말씀한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 염려할 것이요 한 날 괴로움은 그 날에 족하니라 마 6:33-34 2023-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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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28
  • 이승만은 누구인가
    광주에서 서울로 가는 고속열차에 탔다. 첫 번째 정차 역은 전 총신재단이사장 김기철 목사가 목회하는 정읍. 1946년 6월 3일 이승만이 ‘남한만이라도 선거해서 정부 세우자’고 연설한 정읍동초등학교가 있는 곳이다. 지금 돌아보면 참 훌륭한 역사적 용단이었다. 그러나 요즘 같은 또래의 목사일지라도 우파와 좌파가 만난다면 그것에 대해 이런 말이 오갈 수 있을 것 같다. “6·25 터지니깐 국민들 보고 안심하라 방송해놓고 다리 끊고 도망쳤는데 뭘 잘해?” “전쟁 나면 당연히 ‘우리 군이 잘할 테니 걱정 마세요’라고 방송하지 ‘큰일 났으니 도망가세요’라고 방송하냐? 갑자기 밀고 내려오니깐 반복해서 틀어주던 라디오도 못 끄고 화급히 후퇴한 거지. 한강 철교도 이승만이 끊으라고 한 게 아니고 군에서 안 되겠다 싶어 끊은 거야.” “이승만은 반민특위(제헌국회에서 1948년 9월 7일 국권강탈에 적극 협력한 자, 일제 치하의 독립운동가나 그 가족을 악의로 살상·박해한 자 등을 처벌하는 목적으로 제정한 반민족행위처벌법)를 해산시킨 친일파잖아.” “그때는 국민 80%가 글도 못 읽고, 제주 4·3 여순 사건 터져서 혼란스러운데 정치인들끼리 테러하고 조폭이 주름잡던 시대였어. 그런 상황에서 일본이랑 일 좀 같이 했다고 관료들 다 내쳐버리면 나라가 어떻게 되겠냐? 이승만은 일본이 반대해도 독도를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대마도도 우리 땅이라 주장하면서 대한해협에서 고기 잡던 일본 어선들 막 잡아들였어. 이래도 이승만이 친일파냐? 네 말대로면 이승만보다 친일파 훨씬 많이 기용한 김일성도 친일파겠다.” “미국 꼭두각시 노릇 하느라 민족이 분열되고 전쟁까지 했는데?” “남한에서 선거도 하기 전에 김일성은 이미 소련 지원 받아서 군대 만들고 정부 만든 상태였어. 이런 상황에서 김구랑 김규식이 김일성을 만나봐야 협상이 되겠냐? 난 전 세계 절반이 공산화되는 이 거대한 물줄기를 조그만 반도 끄트머리에서 온몸을 바쳐 막아내고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낸 게 민족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고 봐. 그 과정에서 이승만은 미국에 전혀 순종적이지 않았어. 오히려 빨리 휴전하고 싶은 미국이 이승만을 없애버리고 새로운 정권 세우려 했을 정도지. 굴하지 않고 직선제 개헌해서 2대 대통령이 된 이승만은 불리하게 진행되는 휴전 협상을 뒤집으려 반공 포로를 석방해버리는 벼랑 끝 전술을 썼어. 그렇게 미국한테 ‘한미상호방위조약’을 얻어 내 대한민국 침범은 곧 최강대국 미국 침범과 같게 되는 시스템을 만든 거라고. 강대국들 사이에서 언제 먹힐지 모르던 나라가 안보 문제를 해결해서 번영의 기반을 마련한 거야. 우크라이나 봐. 미군이 주둔했다면 감히 러시아가 쳐들어오기나 했을까?” “어떻게 부정선거 저지른 독재자를 전광훈처럼 옹호하냐?” “뜬금없이 전광훈은 왜 나오냐. 이승만은 경쟁 후보였던 조병옥 사망으로 당선 확정이었어. 부통령 선거에서 자유당 사람들이 장난친 거지. 독재자는 말이야, 국민의 재산을 국유화해놓고 제 맘대로 해. 김일성이 한 무상 몰수, 무상 분배가 바로 그거야. 맘대로 매매·상속도 못 하는데 뭔 분배? 독재 강화 수단이지. 이승만은 유상 몰수, 유상 분배해서 국민이 자유롭게 처분할 수 있는 사유재산을 늘려줬어. 국민에게 ‘지켜야 할 나의 것’을 만들어줘서 6·25 때 용감히 싸울 원동력이 된 거야. 그리고, 세상 어느 독재자가 시위 좀 한다고 하야하냐? 소강석이 칭송하는 등소평이 천안문에서 한 것처럼 탱크로 밀어버리지. 이승만은 시위하다 다친 학생이 있는 병원에 가서 ‘부정을 보고 일어서지 않는 백성은 죽은 백성이다. 학생들이 참으로 장하다’라고 말했어. 게다가 국민이 한 사람이라도 더 똑똑해지길 바라며 부족한 재정에도 초등 의무교육을 시행한 이승만이 과연 독재자일 수 있을까.” “그래도 초대 대통령은 목숨 바쳐 무장 투쟁한 김구였어야 해!” “당신은 왜 잘사는 대한민국에서 문재인처럼 누릴 거 다 누리면서 건국에 몸 바친 이승만은 싫어하고 김구만 좋아하냐? 국제정세를 잘 알고 활용한 이승만 아니었으면 우리는 김씨 왕조 밑에서 노예로 굶주리고 있었을 거야. 이승만이 원자력을 육성했으니깐 이렇게 싼값에 고속열차도 탈 수 있는 거지. 물론 이승만이 잘못한 점도 있었지만 넌 구구단도 못하는 상태에서 바로 미적분 할 수 있냐? 미국도 1965년에 흑인한테 처음 투표권 줬고 스위스는 1971년에 여성한테 처음 투표권 줬어. 식민지를 막 벗어나서 모든 게 취약했던 나라의 첫 지도자가 생존 문제를 해결했으면 잘한 거 아니야. 지금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게 ‘정읍 선언’이야. 이승만이 옳았다고!” “와, 너 고등학생 때는 안 그랬을 것 아니야. 이해찬과 달리 같은 용고 나온 놈이 어쩌다 극우로 변해버렸냐.” “이승만 존경하면 다 극우냐? 3대 대통령 선거 때 보면 오히려 대구가 좌익 조봉암을 72% 지지하고 전라남도가 이승만을 72% 지지했어. 전라도가 우파의 본산이었다고.” 이승만 대통령은 어떤 인물이었을까. 이승만은 독립협회가 해산된 뒤 아버지 흥선 대원군과 달리 무능하고 비굴한 고종의 양위 문제에 연루돼 1899년 1월 체포되어 한성감옥에 투옥되었다. 해방 후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을 지낸 이승만은 근대 한국의 대표적인 ‘기독교 정치인’이라 할 수 있다. 1875년 전주이씨 몰락, 양반의 ‘6대 독자’로 출생하여 아버지 종교인 유교와 어머니 종교인 불교에서 영향을 받아 유년기를 보낸 그는 어려서부터 과거시험을 위해 유학을 공부하였으나 1894년 갑오개혁으로 과거제도가 폐지되자 ‘영어를 배워 출세할 목적으로’ 배재학당에 입학하였다. 미감리회 선교부가 설립한 이 학교에서 수학하는 동안 영어공부에 몰두하였고 선교사와 토착 전도자들이 전하는 기독교에는 관심을 두지 않았다. 하지만 선교사들이 소개한 서구 국가의 정치적 기본 개념인 ‘자유와 평등’ 가치에 눈을 뜨게 되었다. 이것을 바탕으로 협성회와 독립협회에 관여, 급진적 정치 개혁 운동에 적극 참여하게 되었고 결국 그 일로 1899년 수구파에 의해 체포되어 한성감옥에 갇혔다. 어두운 감방 안에서 “사형을 받을 수도 있다.”라는 절망과 두려움 속에 배재학당 시절 들었던 선교사의 설교가 기억나면서 기도를 하였고 몰래 들여온 성경을 읽으면서 마음의 평안을 느끼는 ‘이상한 체험’을 하게 되었다. 이를 계기로 선교사와 기독교에 대한 부정적인 선입견이 사라지고 오히려 절대자의 손에 자신의 운명을 맡기기로 종교적 개종을 하였다. 그런 이승만이 1904년 2월 7일 수감 된 한성감옥에서 러일전쟁 발발 소식을 전해 들었다. 그리고 깊은 생각에 잠긴 그는 12일 뒤인 2월 19일부터 넉 달 동안 비장한 심정으로 '독립정신'(獨立精神, The Spirit of Independence)을 저술했다. 당시 대한제국의 문제점과 주변 열강의 움직임 및 대한제국 사람들이 해야 할 일들을 저술하였으며 기독교 입국론을 주장하였다. 그는 조선 성리학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서구 열강이 기독교에 기초하여 발전된 문명을 이룩한 것을 서술하면서 한반도에 기독교를 이념으로 한 새로운 국가를 건설할 것을 주장하였다. 그리고 중등 이상 사람이나 한문깨나 안다는 사람은 대부분 다 부패하고 타락하여 대한의 장래가 맨 아래 인민들에게 달려 있기에 이승만은 무식하고 천하고 어리고 약한 형제자매들을 위해 순 한글로 이 책을 집필했다. 집필 중 이승만의 지인들을 중심으로 읽혔으며 탈고한 1904년에는 그에게 적대적이었던 환경 때문에 대한제국 내에서 출판할 수 없었다. 이후 이승만이 미국으로 건너간 뒤 1910년 2월 10일 로스앤젤레스 대동신서관에서 발간되었다. 이 책은 일제강점기 내내 일본 제국에서 금서로 지정되었다. 서문에서 그는 집필 동기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 “지금 우리나라에 독립이 있다, 없다 함은 외국이 침범함을 두려워 함도 아니요, 정부에서 보호하지 못함을 염려함도 아니요, 다만 인민의 마음속에 독립 두 글자가 있지 아니함이 참 걱정이라...” 구성은 51장과 후록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10장에는 조선이 처한 상황을, 11~25장에는 민주주의와 자유·백성의 권리·의무를, 26장부터는 국제정세를 기록했다. 주요 내용은 외국의 침범이나 정부의 무능보다 더 큰 문제는 백성이 독립심을 갖지 못하는 상태, 곧 인민의 심성에 뿌리내린 노예근성이라는 지적이다. 인민이 독립심을 갖기 위해선 스스로 고귀하고 존엄한 존재라는 믿음을 가져야만 한다. 그러한 강렬한 믿음 위에서만 백성은 권리를 가진 근대적 자유인으로 거듭 태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승만의 주장은 모든 것의 근본을 기독교로 해야 한다는 주장이었다. 청년 이승만은 감옥 속에서 근대 구미 문명의 기초에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고 실천하는 계몽된 개인(enlightened individual)이 놓여 있음을 보았다. 그는 사람들 모두가 계몽된 개인으로 거듭나지 않고선 제대로 된 근대국가가 세워질 수 없음을 내다보았다. 조선은 한때 노비의 수가 전체 인구의 30~40%를 넘어섰던 신분제 사회였다. 소수 엘리트를 제외한 기층 민중은 신분적 억압과 경제적 빈곤 속에서 정신적 노예근성을 벗어날 수 없었다. 이승만은 바로 그런 평범한 사람들을 향해서 스스로 자기 의지를 발휘해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는 독립적인 인간으로 태어나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무식하고 천하고 어리고 약한 형제자매들”이 모두 스스로 하늘이 준 인권을 갖고 태어난 자유인임을 자각해야만 국가의 독립이 유지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승만은 몰락한 왕족의 후예로 태어나 유교 경전을 익히며 과거시험을 준비했던 인물이다. 그런 이승만은 감옥 속에서 갖은 고문을 당하며 생사의 갈림길에 섰을 때, 간절한 기도 속에서 내면의 절대자 하나님과 직면하고 스스로 독립적 개인으로 거듭나는 체험을 했다. 이승만은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으로 건국의 기초를 닦은 인물이다. 그의 내면에서 일어난 전향의 체험은 단순한 개인사에 머물 수 없다. 이따금 한 사람의 온전한 전향은 역사적 큰 변화의 동력이 되기도 한다. 1945년 분단 이래 북한의 지도부는 공산주의 명령경제, 폐쇄적인 고립주의, 반민주적 집단주의, 일인 지배 수령유일주의, 공격적 종족주의를 채택해왔고 그 결과 오늘날까지 세상에서 가장 억압적이고 가난한 전체주의 세습 전제 정권으로 남아 있다. 정반대로 남한의 지도부는 인류적 보편가치를 선양하며 자유민주주의의 이념 아래 개방적 시장 경제, 수출주도 산업화 전략, 창의적 개인주의, 경쟁적 다원주의, 범인류적 국제 연대를 추구했기에 자유롭고 민주적인 세계 10위권의 경제 부국으로 성장해 있다. 결론적으로 김일성의 주체사상은 오늘날 북한을 만든 악마적 이념이었고 이승만의 독립정신은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끈 건전한 국가 철학이었다. 중국의 문화혁명 당시 홍위병들은 모택동이라는 독재자의 정신적 노예가 되어 좀비 떼처럼 날뛰었다. 마찬가지로 1980-90년대 대한민국에도 김일성의 홍위병을 자처했던 주사파가 있었다. 중국의 홍위병과 한국의 주사파는 과연 왜 그토록 어리석은 개인숭배의 노예가 되고 말았나? 독립정신을 버린 채 좀비 정신에 빠져 스스로 생각하길 멈췄기 때문이다. 예나 지금이나 독립심을 잃은 개인은 자유와 인권을 빼앗긴 채 전체주의 정권의 노예가 되고 만다. 청년 이승만이 7년 감옥살이에서 깨달은 진리다. 그러나 베이징에서 중국을 “높은 산봉우리”라 칭송했던 전직 대통령 문재인이 새로 책방을 열은 모양이다. 그 책방 맨 앞 진열대에 이승만의 '독립정신'을 놓아두고 그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파는 것은 고사하고 그런 책이 있다는 사실이라도 알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 성경은 말씀한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자기를 믿은 유대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 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찌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롬 8:31-32 2023-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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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27
  • 하재호 목사 중부협의회 회장 취임
    내 마음에 걸린 비. 어깨에서 허리까지 줄달음치는 마음. 맥없이 늘어진 기도에도 억수로 비가 내리지 않느냐. 비여 나를 이해해 다오. 저녁이라 하긴 이른. 이슥한 밤이라 하긴 그런. 무슨 느낌 감도는 이 한밤의 교회 골목 어귀 온몸에 비를 맞으며 내가 기도하지 않느냐. 비여 나를 부디 적셔 다오. 지혜라는 것은 자기를 아는 데서 시작해 하나님을 아는 데서 끝이 난다. 나와 나는 구분이 없다. 그래서 나와 가장 가깝다. 만약 내가 가장 가까운 나를 알지 못한다면 어찌 내 안에 계신 하나님을 알겠는가. 대한예수교장로회 중부협의회(대표회장 김정설 목사)가 6월 23일 정오 12시 대전 중심 중앙로역 근처에 자리 잡은 주사랑교회(하재호 목사 시무)에서 27개 노회 165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9회 정기총회’가 열렸다. 상임회장인 하재호 목사가 신임 대표회장에 선출됐다. 대표회장 김정설 목사(광음교회)의 사회로 진행된 1부 예배는 서기 강희섭 목사(추부중앙교회)가 계 2: 2-5을 봉독했다. 예수열방교회 박성은 성도의 회중을 사로잡는 찬양 후 명예회장 오범열 목사(성산교회)가 ‘첫 사랑을 회복합시다'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돛단배로는 태평양을 건널 수 없습니다. 신임 대표회장은 중부협의회라는 함대를 이끌고 더 큰 일을 이루어 내기를 바랍니다. 또한 목사가 될 때, 장로가 될 때의 그 첫사랑을 잊지 말고 기억하며 하나님의 꿈을 채색하고 디자인하는 중부협의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증경회장 정진모 목사(한산제일교회)가 특별기도했다. 1996년 제82회 총회장 김준규 원로 목사(청주중앙교회)가 뜻깊은 격려사를 전했다. 전국호남협의회 대표회장 민찬기 목사, 총신대 신대원 총동창회장 황재열 목사가 축사를 했다. 2005년 제90회 총회장 황승기 목사(대전남부교회)의 축도로 마쳤다. 제107회 부총회장 오정호 목사는 격려사를 통해 말했다. "총회준비위원회는 정치가 아니라 실무적, 지역적을 중심으로 구성했습니다. 총회장이 되면 이권 개입을 안 하겠고 중부협의 이름을 높이고 정체성을 잃지 않겠습니다. 청년의 정욕을 피하고 깨끗한 마음으로 의, 믿음, 사랑, 화평의 길을 가겠습니다. 또한 9월 18일 총회는 대전지역 4개 노회가 연합으로 환영위원회를 구성해 준비토록 하겠습니다." 정기총회에서 신임 대표회장 하재호 목사는 인사했다. “30년 동안 청소년 사역에만 전념했는데 하나님의 은혜로 만삭되지 못한 자 같은 자를 중부협의회 대표회장으로 세워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대표회장으로서 바르게 하고 잘 섬기는 목사가 되겠습니다." 올여름 기후에 대해 이명인 울산과학기술원(UNIST) 폭염연구센터 교수는 전망했다. “6월에는 장마 시작 전 지역적 폭염이 나타날 수 있고 7월에는 엘니뇨의 영향으로 강수가 많은 날이나 열대야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며 8월에는 폭염 일수가 증가할 수도 있다.” 정치인은 자신을 비판하고 싫어하는 사람과도 웃으며 일하는 직업이다. 그들과 소통하고 설득하는 것이 정치인이다. 이를 통해 세력을 키워갈 수 있기 때문이다. 희대의 노련한 독재자 스탈린은 말했다. “표를 던지는 사람은 아무것도 결정하지 못한다. 표를 세는 사람이 모든 것을 결정한다. 백지는 무엇이든 기록한다.” 성경은 말씀한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 하시니 막 9:23 2023-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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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25
  • 하나님 외교관 손문수 목사
    19세기 프랑스 외교관 샤를 모리스 드 탈레랑 페리고르는 외교적 수사의 의미를 이렇게 정리했다. "외교관의 '그렇다'라는 말은 '고려해 본다'라는 의미이고 '고려해 보겠다'라고 말하는 건 '안 된다'는 의미다. ‘기도해 보겠습니다’도 그런 의미의 범주에 들어간다. 하지만 '안 된다'고 말하는 자는 외교관이 아니다. 그렇듯 목회에 있어서도 손문수 목사의 경우처럼 외교적 수사의 효용은 여전히 유효하다. 그래서 손문수 목사의 행동 지침은 'When they go low, we go high.' 저들이 저급하게 가도 우리는 품위 있게 가자는 외교관을 닮았다. 순복음영산목회대학원(원장 장혜경 박사) 총동문회 회장연임 감사예배 및 정기총회가 2023년 6월 12일 오전 순복음영산목회대학원 대예배실에서 개최되어 손문수 목사(동탄순복음교회)가 취임감사예배를 드리고 정기총회를 가졌다. 이날 감사예배는 이평수 목사(총무, 다산충만한교회)의 사회로 드렸다. 편정자 목사(부회장, 주신은혜교회)의 대표기도 후 주미 목사(서기)가 마 28:18-20 성경을 봉독했다. 예수께서 나아와 일러 가라사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찌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손문수 목사(회장, 동탄순복음교회)가 ‘지상명령’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목회자들이 실천해야 할 유일한 목회방법이 지상명령입니다. 예수님의 지상명령의 가장 중요한 핵심내용을 알아야합니다. 먼저 모든 민족으로 제자를 삼는 것으로 그 방법은 눅 24:49(능력), 행 1:4-5, 8(성령), 2:1-4 말씀의 약속대로 성령이 임하면 권능이 생겨 귀신을 쫓아내고 병든 자를 고치는 역사가 일어나 사람들이 몰려오게 됩니다.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예수 그리스도 이름을 믿게하고 제자를 삼아야 합니다. 그리고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모든 말씀을 한 말씀도 빼지 않고 가르쳐 지키게 하는 것입니다.” 환영사는 장혜경 박사(순복음영산목회대학원 원장), 박영숙 목사(순복음삼마교회)와 연충복 목사(증경회장, 금촌순복음교회)가 축사하고 주술람미 목사(증경회장)와 윤석원 목사(1기 회장)가 격려사를 하고 손문수 목사(회장, 동탄순복음교회)가 순복음영산목회대학원(원장 장헤경 박사)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평수 목사(총무, 다산충만한교회)가 광고 후 헌금축복 및 축도로 감사예배를 마쳤다. 정기총회는 손문수 회장의 진행으로 서기 주미 목사가 회원 점검, 부회장 문명자 목사가 대표기도, 서기 주미 목사가 서기보고, 재무 조순옥 목사가 재무보고, 회계 조미자 목사가 회계보고, 감사 정길영 목사가 감사보고, 회장 손문수 목사가 안건처리, 총무 이평수 목사가 광고 후 하나님 외교관 손문수 목사의 폐회선언으로 정기총회를 마쳤다. 예술계 거장들의 운명에서 아주 큰 공통점은 그 예술의 스펙트럼이 평범한 이가 가늠하기 힘들 정도로 넓고 실체가 단단하다는 것이다. 반면 정작 예술가는 스스로 부족하다고 여겨 조바심을 내며 일평생을 예술에 헌신하는 삶을 살았다. 성경은 말씀한다.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아니하고 오직 능력에 있음이라 고전 4:20 2023-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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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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