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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굳뉴스] 성석교회 성명서 - 김화경 목사
    성 명 서 한국교회 앞에 총회 (합동 ) 내 자행되는 썩은 정치꾼들과 몇몇 직원들이 조직적으로 연계 분쟁 교회 사냥하는 불법 행위를 아래와 같이 호소합니다. ~ 아 래 ~ 1. 총회는 104회 총회 결의와 교회법을 원리원칙대로 적용 시행하여 성석교회 대표자 증명서를 발급하라!! 104회 총회는 재판국의 1) 서경노회의 편재영 목사 면직은 불법이므로 무효이다. 2) 편재영 목사는 면직 이전의 신분을 확인한다. 3) “성석교회 당회장은 편재영 목사이다.”라는 보고를 받아들여 결의 후 채용하였다.2. 교회법 제9장 3조에 “당회장은 교회의 대표자가 된다.”라고 명시되었다. 3. 총회는 제1~2항에 의거 “성석교회 대표는 편재영 목사이다.”라는 대표자 증명서를 발급하여 성석교회 분쟁을 종식 시켜 총회 변화와 개혁 회복을 실천하라!! *불법비리제보 010~3927~0688*일시 : 2020. 2. 21. p.m 16:00*주최 /주관 : 한국공익실천협의회 대표 김화경 목사*한국공익실천협의회는 초외와 한국교회를 위해 하나님께 드려진 성물입니다. 2020-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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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30
  • [더굳뉴스] 성석교회 김화경 식 총회 결의
    한국인이 제일 어려워하는 일 ‘대화와 타협’ 믿음에 사는 동안 다 말 못 할 말들을 믿음은 저마다의 가슴속에 품고 산다 꼭 믿어야 할 때 믿기 어려워 믿으면 주님은 침묵으로 튼튼해진 그의 두 팔을 벌려 나의 믿음을 품어주신다 주님이 별이라면 저는 주님 옆에 뜨는 작은 별이고 싶다 주님이 노을이라면 나는 주님 뒷모습을 비추어 주는 저녁 하늘이 되고 싶다 주님이 나무라면 나는 주님의 발등에 덮인 흙이고자 한다 오, 주님이 이른 봄 숲에서 우는 은빛 새라면 나는 주님이 앉아 쉬는 한창 물오르는 싱싱한 가지이고 싶다 성석교회는 서울특별시 강서구 곰달래로 47길 18 (화곡동)에 위치. 이 교회의 원로목사인 최학곤 목사(1937~)가 1978년에 설립했다. 그는 30여 년 교회를 부자로 키우고 2009년 원로목사로 추대되었다. 그리고 그 교회는 믿음이 아닌 그 재산으로 분쟁에 휩쓸렸다. 2023년 9월 21일 총회 재판국은 편재영 목사 재심 청원 반려에 대한 함경노회 이의신청에 대해 다음과 같이 주문하였다. 1. 서경노회 편재영 목사에 대한 1, 2차 면직판결은 취소한다. 2. 편재영 목사는 성석교회 담임목사이며 당회장이다. 3. 편재영 목사는 함경노회 소속으로 변경되었음을 인정한다. 이에 총회 법통 소재열 박사는 논박했다. “지금은 사법권을 가진 총회재판국의 보고 시간입니다. 여기서 행정 건을 처리할 수 없습니다. 정치 12장 5조에 교회 재산은 노회가 결정하고 총회에 상고하면 접수하여 판결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남의 재산을 논의할 수 없습니다." 교회 재산권 행사는 총회도 관여할 수 없는 교인들의 배타적 권리이다. 총회가 교회 재산권을 행사할 수 없는 사실을 총회만 모르고 있는 듯하다. 재판국 보고를 마친 다음 총회 임원회 소위원회가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소위원회 서기인 전승덕 목사는 법이 아니라 신앙과 양심으로 따지자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성안했다. “성석교회는 서경노회 성석교회와 함경노회 성석교회로 분립하며 12월 30일까지 공동의회를 하되 임시당회장 임창일 목사의 주도로 총회임원회가 관람하기로 한다. 만약 이를 불응하는 쪽은 성석교회 권한을 상실하며 합의적으로 순행되면 편재영 씨는 서경노회에서 해벌하고 즉시 함경노회로 이명키로 한다.” 총회는 이를 결의하였다. 총회는 재판국의 편재영 씨에 대한 판결을 기각하였다. 그러나 총회 재판국 판결에 기각이나 각하는 없다. 기각과 각하는 총회 재판국 판결 확정을 의미한다(권징조례 제141조). 2018년 6월 15일 대법원 판결(2018다217967)은 편재영 목사 대표자 지위 부존재확인이었다. 따라서 편재영 목사는 2014년 7월 22일 서경노회의 목사 면직처분으로 더 이상 목사의 지위를 주장할 수 없게 되었다. 편재영 목사는 면직되었고 성석교회는 서경노회로부터 제명되었다. 그런데 문제는 2016.1.3.경 성석교회에서 진행한 공동의회를 거쳐 편재영 목사는 함경노회에 가입했다. 그러나 권리능력 없는 자가 행한 것은 모두 무효이다. 이미 면직되었기 때문에 면직된 자가 임시총회 사회를 본 것 자체가 무효이다. 그러므로 함경노회 가입도 무효이다. 이렇게 복잡하게 된 이유는 성석교회가 교단 탈퇴하였을 때 서경노회는 편재영 목사를 우여곡절 끝에 간신히 면직처분은 하였다. 그러나 그 후 서경노회는 임시당회장을 파송하지 않았다. 그리고 김화경처럼 어찌된 일인지 적법한 노회에서 성석교회를 제명 처분한 후 예장합동 총회에 보고하여 총회에서 위 보고사항을 채택하여 총회에서 성석교회를 제명해버린 바 있다. 그러므로 서경노회는 성석교회와 상관이 없는 처지가 됐다. 따라서 총회 전산망에도 성석교회는 삭제되고 총회에서 확정된 사안이다. 그러므로 2016년 1월 3일 목사 면직 처분된 편재영 목사가 주관한 공동의회는 소집 권한 없는 자에 의해 소집된 당회 및 공동의회에 의해 진행된 것으로 당연 무효이다. 더욱이 안건도 보수 장로교단의 가입의 건으로 진행하여 서경노회 가입의 건 또는 함경노회 가입의 건으로 공동의회를 진행한 사실 자체도 없다. 그러므로 2016년 1월 3일 공동의회를 근거로 서경노회 소속 또는 함경노회 소속을 주장하는 것은 김화경의 처신처럼 어불성설이다. 법적으로 성석교회는 현재 무소속 노회이다. 그야말로 먼저 먹는 자가 임자다. 따라서 법적으로는 성석교회는 총회에 아직 가입하지 않은 상태이므로 지금이라도 양측의 노회 관계자를 배척하고 교회 내 장로들의 모임을 갖고 교인총회를 하여 자체의 진로를 모색하면 된다는 의견도 있다. 교단과 노회 선택의 권한은 교인들에게 있다. 이미 법적 효력도 없는 서경노회, 함경노회는 물러가고 교인들이 교인총회를 통하여 교단과 노회를 선택해야 한다. 그런데 그들은 총회로 몰려와 서류를 떼달라고 아우성을 친다. 총회 결의를 위해 물질과 시간을 낭비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양측 노회는 재산상의 문제로 기웃거리지 말고 성석교회 교인들이 스스로 결정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서경노회는 성석교회를 제명했고, 면직된 자가 선택한 함경노회 역시 성석교회를 소속교회라고 주장할 수 없다. 이제는 세상을 떠난 성석교회 황승주 사무장은 말했다. “총회가 법과 결의에 따라 성석교회 문제를 처리했으면 수년 전에 분쟁을 극복했을 것이다. 성도 4000~5000명이 출석하던 교회가 1/10로 줄었다. 지금이라도 교회의 안정을 위해 서경노회 소속임을 확인하고 처리해야 한다.” 기억도 가물거리는 정금 총회장 김종준 목사 시절 총회 회의실에서 만난 성석교회 장로 측 대표 지인남 장로에 따르면 김화경이 성석교회 다니다 어느 날 목사로 나타나 자기 쪽 편을 들다가 편재영 쪽으로 갔다고 했다. 지난 2018년 2월 서울고등법원 제27민사부는 편재영 목사가 성석교회 담임목사의 지위에 있지 않고 담임목사 및 당회장 직무도 집행해선 안 된다고 판결을 내렸다. 이어서 대법원(재판장 박상옥 대법관)은 1심과 2심에서 패소한 편재영 목사가 상고한 ‘대표자 지위 부존재 확인’ 소송(사건번호:2018다217967)에 대해 이유 없음이 명백하다며 ‘모두 기각’ 판결을 내렸다. 영국 속담에 ‘하루 행복하려면 이발하고, 한 해 행복하려면 새집 짓고, 평생 행복하려면 정직하라’고 했다. 성경은 말씀한다. 자기의 죄를 숨기는 자는 형통하지 못하나 죄를 자복하고 버리는 자는 불쌍히 여김을 받으리라 잠 28:13 202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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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9
  • [더굳뉴스] 영남서북교직자협의회 제2회 정기총회
    증경총회장 울산 큰 바위 배광식 목사 "영혼 사모함 없는 사역이나 신앙공동체 존재가치 없어“ 제107회 총회장 총회 불꽃 권순웅 목사를 배출한 평서노회(초대 노회장: 송인서 목사)는 1922년 2월 2일 평안남도 진남포 비석리교회에서 시작됐다. 당시 북한 평양을 중심으로 조직된 평남노회가 크게 부흥해 평서노회, 평양노회, 안주노회로 분립하게 됐고 이 결정에 따라 평서노회는 평안남도 강서군, 용강군, 그리고 대동군 일부를 지역으로 삼았다. 이후 전도와 교육운동으로 발전을 거듭하던 평서노회는 1950년 6·25전쟁으로 다수의 목회자와 성도들이 자유를 찾아 남한으로 피난을 했으며 이후 1952년 4월 5일 월남한 10여 명을 중심으로 부산 영락교회에서 제48회 정기회를 개최해 명맥을 계승했다. 서북지역노회협의회가 제34회 정기총회를 2022년 4월 29일 예수사랑교회(김진하 목사)에서 열고, 신임 대표회장에 김진하 목사(예수사랑교회)를 선출했다. 김진하 목사는 말했다. “선배들이 귀하게 다져놓은 서북의 기초 위에서 서북을 보다 귀하게 세워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코로나19로 위축된 연합활동이 활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협의회 소속 40여 노회 모두가 힘을 모아주십시오.” 2023년 3월 23일 광진중앙교회에서 창립 예배를 드린 영남서북교직자협의회는 2024년 4월 18일 경산시 사동 소재 The 드림교회(권기식 목사)에서 제2회 정기총회를 열었다. 상임회장 권기식 목사 사회로 드린 1부 예배는 이승호 목사(새창성교회) 기도, 증경총회장 배광식 목사의 본문 요한복음 19:38 "목마름" 제하의 말씀 증거, 그리고 상임지도위원 강태구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배광식 목사는 외쳤다. "영혼에 대한 사모함이 없는 사역이나 신앙공동체는 존재가치가 없습니다." 대표회장으로 선출된 이왕욱 목사(나눔의교회)는 취임 인사말을 전했다. "삶이 힘들다고 느낄 때 우리가 물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질문은 “왜”가 아니라 “무엇”이 되어야 합니다. 주여 내가 무엇을 하기를 원하십니까? 라고 물어야 합니다." 이번 행사에는 부총회장 김종혁 목사를 비롯해서 발전 도상에 선 대신대학교를 이끄는 총장 최대해 목사, 김영우의 총신 사태를 종결시킨 상임고문 허활민 목사 등 각 지역협의회 회장과 교단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여 축하와 격려를 했다. 성경은 말씀한다. 그 후에 예수께서 모든 일이 이미 이루어진 줄 아시고 성경을 응하게 하려 하사 이르시되 내가 목마르다 하시니 거기 신 포도주가 가득히 담긴 그릇이 있는지라 사람들이 신 포도주를 적신 해면을 우슬초에 매어 예수의 입에 대니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에 이르시되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니 영혼이 떠나가시니라 요 19:28-30 2024-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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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7
  • [더굳뉴스] 새한서노회 남전도회 연합회 제43회 회장 이영수 장로
    정치를 흔히 '사회적 갈등의 권위적 배분'이라고 가르친다. 대화와 타협을 통한 갈등 조정은 정치의 핵심 기능이다. “과거를 지배하는 자 미래를 지배한다. 현재를 지배하는 자 과거를 지배한다.” 인도 제국에서 태어난 영국의 작가이자 언론인 조지 오웰(George Orwel 1903년 6월 25일 ~ 1950년 1월 21일)의 소설 ‘1984′에 나오는 파시스트(fascist 이탈리아에서 생겨난 사상으로 정치적으로 급진적이며 민족주의, 국가주의, 개인은 국가 발전의 수단이 되어야 한다는 전체주의 사고관을 필수 요소로 갖고 있다)의 좌우명이다. 조지 오웰이 1949년 집필 당시 기준으로 먼 미래인 1984년을 지배하고 있는 가상의 전체주의 독재국가 오세아니아에서 주인공 윈스턴 스미스가 겪는 사건을 다룬다. 인간과 세상을 장악하려는 거짓들과는 전쟁해야 한다. 역사는 그것을 ‘문화’라고 부른다. 동한서노회와 분립한 새한서노회는 2023년 4월 13일 꽃동산교회(김종준 목사)에서 동한서노회분립위원회(위원장:남서호 목사) 주관으로 분립 예배를 드렸다. 새한서노회 측 대표 김종준 목사(증경총회장)는 단호하지만 밝은 표정으로 말했다. “진통의 과정을 통해 새한서노회가 탄생했습니다. 앞으로 정금(精金)과 같은 아름다운 노회로 발전할 것을 기대합니다.” 교단의 납골당 환부를 도려내고 청렴하게 개혁해 정금(精金) 총회장으로 불리는 김종준 목사가 개척 설립한 꽃동산교회는 등록한 신자가 약 2만 명정도이며 매주 12,000명 가량의 성도가 예배를 드린다. 꽃동산교회의 경우 상계성전과 공릉성전 외에도 8개의 지교회가 있다. 김종준 목사는 총신대학교 운영이사장(2014~2015),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장(2019.9~2020.9),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2021.1~2022.1), 쉐마기독학교, 서울동산고등학교, 한국어린이교육선교회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노회 분립 예배 1년 뒤 2024년 4월 20일 오전 11시 꽃동산교회 본당에서 새한서노회 남전도회 연합회 제43회기 정기총회가 열렸다. 1부 예배에서 새한서노회 남전도회 연합회 제43회 회장 정병선 장로 사회로 수석부회장 이영수 장로가 기도하고 새한서노회장 길윤구 목사가 성경 에스라 4:1-6 제목 '구별된 사람들' 설교를 전했다. 증경총회장 김종준 목사 축도로 예배를 마치고 이어진 새한서노회 남전도회 연합회 제43회기 정기총회에서 꽃동산교회의 이영수 장로가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성경은 말씀한다. 당신은 가서 수산에 있는 유다인을 다 모으고 나를 위하여 금식하되 밤낮 삼일을 먹지도 말고 마시지도 마소서 나도 나의 시녀로 더불어 이렇게 금식한 후에 규례를 어기고 왕에게 나아가리니 죽으면 죽으리이다 모르드개가 가서 에스더의 명한대로 다 행하니라 에 4:16-17 20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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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5
  • [더굳뉴스] 전국장로원로회 제1회기 임역원
    주제: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마 22:37) 경주 더케이호텔 1박 2일 임역원 수련회 ‘Use it or lose it’이라는 속담이 있다. ‘써먹지 않는 건 잃어버린다’라는 의미다. ‘용불용설(用不用說 The theory of use and disuse)’에 해당하는 말이다. 다시 말해 자주 사용하지 않는 것은 점점 퇴화해 소실된다는 이론이다. 빈센트 반 고흐(1853∼1890)를 생각할 때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이야기. 노랗게 이글거리며 타오르는 해바라기와 귀를 자르는 기행, 그리고 평생 한 점의 작품밖에 팔지 못했던 비운의 예술가. 빈센트 반 고흐가 ‘성경이 있는 정물’을 그린 1885년 3월 고흐의 아버지는 산책하고 집으로 오던 중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목사였던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고흐의 직접적 언급은 편지에 남아 있지 않다. 장례식 때 테오가 함께 있었기에 편지를 보낼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다. 다만 고흐는 테오가 파리로 돌아간 후 편지에서 말했다. “삶은 누구에게나 짧은 것이고 그것을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하다.” ‘성경이 있는 정물’의 그림 속 커다란 성경책 옆에는 촛불 꺼진 촛대가 그려져 있어 마치 죽음과 삶을 대비시키는 것 같다. 고흐는 어떤 마음으로 이 그림을 그렸을까. 고흐는 이 그림에 대해 동생 테오에게 보낸 편지에서 이렇게 말했다. “갈색빛 배경 위에 가죽 장정을 한 성경책이 펼쳐져 있고, 레몬 빛 노란색이 들어간 정물화를 보낸다. 이 그림은 하루 만에, 단숨에 완성한 거야.” 펼쳐진 책은 이 그림이 완성되기 직전 세상을 떠난 고흐의 아버지가 갖고 있던 성경책이다. 아버지가 동생 테오에게 주라고 했던 책이기도 하다. 2023년 11월 21일 창립한 전국장로원로회(회장 양원 장로)가 제1회 임역원 부부수련회를 4월 8일부터 9일까지 벚꽃 명소 경주 보문단지 더케이호텔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수련회에는 영남지역장로회 중심인물 양원 장로의 지도력이 빛을 발해 회원 부부 3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그 가운데,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마 22:37)이라는 주제 아래 벚꽃이 지천으로 핀 신라 고도 경주에서 예배, 특강, 은혜의 시간 등으로 말씀의 은혜가 절정을 이루었다. 첫날 개회 예배는 회장 양원 장로 사회, 부회장 한상신 장로 기도, 총회회록서기 전승덕 목사 ‘내 교회를 세우라’ 개회 설교, 부총회장 김종혁 목사 격려사, 울산 기도 바위 배광식 목사(제106회 총회 총회장, 울산대암교회)의 강연 '내가 목마르다' 등이 수련회를 빛냈다. 성경은 말씀한다. 내 아들아 나의 법을 잊어버리지 말고 네 마음으로 나의 명령을 지키라 그리하면 그것이 너로 장수하여 많은 해를 누리게 하며 평강을 더하게 하리라 인자와 진리로 네게서 떠나지 않게 하고 그것을 네 목에 매며 네 마음판에 새기라 그리하면 네가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은총과 귀중히 여김을 받으리라 잠 3:1-4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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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3
  • [더굳뉴스] 장봉생 목사 제109회 부총회장 출마
    비생산적인 기구와 조직 통폐합 사회적 약자를 담아낼 수 있는 그릇 마련 포부 밝혀 대개 첫사랑은 짧고 목련이 피어 있는 시간도 짧다. 1년을 기다렸대도 목련은 더디게 피었다가 서둘러 져버린다. 눈앞의 첫사랑이 끝나도 마음의 첫사랑은 영원한 것처럼 오늘의 목련이 지고 말아도 믿음의 목련은 오래 이어지리라. 죽음 앞에서는 누구나 혼자일 수밖에 없고 삶에서 겪는 고통과 상처, 외로움은 나를 시련에 들게 하지만 결국에는 스스로를 직면하게 해주는 인생의 수호자라는 의미다. 살다 보면 누구나 겪게 되는 아픔을 끈질기게 파고들고 극복하면 자신만의 이야기로 만들어진 단단한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이다. 돌아가고 돌아가도 뭔가 항상 그리운 것이 붉디 붉은 자목련같은 사랑의 마음이다. 이런 마음이 우리에게도 있다. 소망이 머무는 믿음이 보고 싶은 봄이다. 제105회 서울노회 정기회가 4월 16일 오전 10시 충신교회(강남우 목사)에서 개최됐다. 이날 노회에서 장봉생 목사가 제109회 총회 부총회장으로 추천을 받았다. 노회장 정동진 목사의 인도로 드려진 개회 예배는 부노회장 신준성 장로의 기도와 동부시찰 서기 박재훈 목사의 성경 봉독(삼상 22:1-2) 충신교회 시온찬양대가 하나님께 찬양을 올렸다. 신임노회장 김삼열 목사(은평교회)가 인사했다. "노회원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막중한 사명과 무거운 짐을 맡게 되었습니다. 중요한 시기에 맡겨졌기에 최선을 다해 노회를 위해 헌신하겠습니다. 아낌없는 지도와 편달을 부탁드립니다." 서울노회 정치부가 '장봉생 목사가 청원한 제109회 총회 부총회장에 관한 건은 본회에서 다루는 것이 가하다.'라고 보고하고 전 회원이 기립박수로 추천했다. 장봉생 목사는 추천에 감사하고 출마 소견을 밝혔다. "저를 총회 부총회장 후보로 추천해 주신 모든 노회원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저는 지금으로부터 만 23년 전이었던 2001년 4월 1일 서울노회 서대문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했습니다. 그리고 13년 전 노회 서기로 처음 교단 총회에 참석한 이후 노회 선배들께서 기회를 주시며 배려해 주시고 노회원들께서 응원해 주신 덕분에 지금까지 총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저의 배후에는 노회와 총회, 나아가 한국교회와 아시아교회 부흥의 마중물이 되길 원하는 서대문교회 교우들과 당회원들의 기도가 있었습니다. 올 9월에 열리게 될 교단 제109회 총회에서 부총회장 경선을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 결과는 오직 우리 하나님의 손에 달린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저 교단을 섬기려는 소원을 가진 한 사람의 후보로서 성실하고 진실하게 선거를 잘 준비하겠습니다. 서울지역노회협의회와 신학대학원 동기들을 비롯해서 전국에서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시겠지만, 특별히 우리 서울노회 목사님들과 장로님들께서 힘껏 도와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우리 노회 <미래로 함께 위원회>가 공식적인 선거대책본부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당신은 왜 총회장이 되려고 하는가. 어떤 총회를 꿈꾸는가.' 하는 말을 듣습니다. 세 가지 키워드로 저의 소신과 포부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그 세 가지는 대략 다음과 같다. 첫째, 총회를 '미래형 구조'로 변화시키겠다. 비생산적인 기구와 조직을 과감히 통폐합하고 초고령 사회와 초저출산시대를 맞이하여 모든 세대를 아우르고 사회적 약자를 담아낼 수 있는 전략적 그릇으로 만들겠다. 교단 소속 신학교 운영 시스템도 전면 개편하겠다. 둘째, '성숙한 정책'을 마련해 정책시스템을 가동하겠다. 셋째, '진정한 부흥'을 위해 총체적인 부흥 운동을 일으키겠다. 제109회 총회 부총회장 추천을 받은 장봉생 목사는 그간 총회 여러 해 중요 상비부와 기구를 통해 많은 헌신과 경험을 축적했다. 그런 도량의 인물이기에 '비생산적인 기구와 조직을 과감히 통폐합하고 초고령 사회와 초저출산시대를 맞이하여 모든 세대를 아우르고 사회적 약자를 담아낼 수 있는 전략적 그릇을 만들고 정책시스템과 부흥운동을 일으키겠다.'라는 당찬 개혁적인 정견 발표에 더해 신중하기도 한 그는 다음의 말을 덧붙여 다짐했다. "이상과 같은 방향성 외에도 앞으로 잘 정리된 공약집을 통해 저의 소신과 비전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해 주십시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대 중국의 병법서(兵法書) 손자병법(Sun Tzu 's Art of War)의 저자 손무(孫武 주전 545년경~주전 470년경)는 말했다. “이기는 것은 적에게 달려 있고 지지 않는 것은 나에게 달려 있다.” 중국 춘추시대의 전략가인 그의 말은 전쟁은 대부분 간발의 차로 결판나기에 실수하는 쪽이 진다는 뜻이다. 출애굽기 17장에서 모세가 산 위에 있으면서 그의 지팡이를 위로 올리는 동안에는 이긴다는 것에 대해 매튜 헨리(Matthew Henry 1662~1714))는 다음과 같이 해석했다. 여호와 닛시(여호와는 나의 깃발)로 불리는 모세의 행동에서 나타난 승리(깃발)의 표시는 하나님의 홀(지팡이)을 들어 올리는 것이었다. 그 행위를 통한 여호와의 권능의 임재가 바로 승리였다. 성경은 말씀한다.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우리를 위하여 사람들을 택하여 나가서 아말렉과 싸우라 내일 내가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고 산꼭대기에 서리라 여호수아가 모세의 말대로 행하여 아말렉과 싸우고 모세와 아론과 훌은 산꼭대기에 올라가서 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이기더니 모세의 팔이 피곤하매 그들이 돌을 가져다가 모세의 아래에 놓아 그로 그 위에 앉게 하고 아론과 훌이 하나는 이편에서 하나는 저편에서 모세의 손을 붙들어 올렸더니 그 손이 해가 지도록 내려오지 아니한지라 여호수아가 칼날로 아말렉과 그 백성을 쳐서 파하니라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것을 책에 기록하여 기념하게 하고 여호수아의 귀에 외워 들리라 내가 아말렉을 도말하여 천하에서 기억함이 없게 하리라 모세가 단을 쌓고 그 이름을 여호와 닛시라 하고 가로되 여호와께서 맹세하시기를 여호와가 아말렉으로 더불어 대대로 싸우리라 하셨다 하였더라 출 17:9-16 2024-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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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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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강석 밀림의 크리스마스
    유쾌한 목사 소강석 후원전국 교회 시청자 웃기고 울릴2016 KBS 성탄특집다큐 12월 25일 오후4시5분 KBS 1TV다큐 전문 이인수 PD 연출 [밀림의 크리스마스] 중심 이야기 GMS소속 박철현 선교사 원주민 청년 카심과의 만남과 갈등 복음이 들어간 적이 없는 밀림 배경그리스도의 사랑을 그린 한 편의 드라마 한국 선교사의 생생한 선교현장(말레이시아)에서 20년간 사역하는 박현철 선교사와 원주민 ‘카심’ 그리고 박 선교사를 파송하고 지난 8년간 선교현장을 찾은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와 청년부들 그리고 GMS(총회세계선교회) 이사장 김찬곤 목사와 전 이사장 김재호 목사가 출연해 말레이시아 오지 밀림에서 펼쳐지는 감동과 웃음 가득한 [밀림의 크리스마스] 이야기가 공영방송 KBS 1TV에서 2016년 성탄절 12월 25일(주일) 오후 4시5분 방송된다. 연출은 영화와 다큐멘터리로 명성이 있는 이인수 PD가 맡았다. 다큐 전문 이인수 PD는 그레이스 켈리의 숨겨진 연인이고 40~50년대 시카고의 밤을 주름잡았던 '제이슨 리'(한국명 이민석)를 일 년 간 추적해 '미국 이민 100년-시카고의 전설, 제이슨 리'를 연출한 다큐(2003년 1월 15일 방영)로 유명하다. 새에덴교회가 후원해 제작된 주기철 목사의 일사각오 다큐가 2015년 작년 성탄절 동시간대 최고의 시청율을 기록했다. 금번 성탄절에도 평생 잊지 못할 선교현장의 감동적인 성탄특집 명작다큐를 전국 6만 교회의 1천만 성도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감동과 기쁨을 안겨줄 작품이다. 특별히 시인이고 가곡 작곡가이기도 한 유쾌한 목사 소강석이 푹푹 찌는 밀림에서 산타클로스 복장으로 자아내는 열정과 웃음은 가히 압권이다. 그의 상대역 총회 평화 사절 김재호 목사의 조연도 볼만하다. 그러나 이야기의 중심은 GMS소속 박철현 선교사와 원주민 청년 카심의 만남과 갈등 그리고 용서와 사랑에 이르기까지 단 한 번도 복음이 들어간 적이 없는 밀림에 전해진 그리스도의 사랑을 그린 한 편의 드라마는 즐거운 웃음과 감동의 울음을 자아낼 것이다. 2016-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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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2-21
  • 사면초가 김상술
    사면초가 김상술 앞의 4가지 길 첫째 다른 건물을 빌려 옮길 수 있을 것둘째 옛 교회당으로 들어갈 수 있을 것셋째 본당 측에 합류할 수도 있을 것넷째 현상유지를 택할 수도 있을 것 사면초가(四面楚歌)는 사방에서 들려 오는 초나라 노래란 뜻으로 사방이 적에게 둘러싸였거나 누구의 도움도 받을 수 없는 고립된 상태를 이르는 말이다. 천하의 패권을 차지하기 위한 초패왕 항우(項羽)와 한왕 유방(劉邦)의 다툼에서 천운이 유방 쪽으로 기울게 되었다. 유방은 명장 한신을 시켜 해하(垓下)에서 항우의 군대를 포위하였다. 한신은 항복한 초나라 병사들에게 고향 노래를 부르게 하였다. 밤에 사방에서 들려 오는 초나라 노래를 듣고 항우는 깜작 놀랐다. '아니, 한나라 군대가 벌써 초나라를 다 차지했단 말인가. 어찌 초나라 사람들이 저렇게 많은가.' 그는 진중에서 마지막 주연을 베풀며 괴로운 마음으로 그 유명한 노래를 했다. 力拔山兮氣蓋世(역발산혜기개세) 時不利兮骓不逝(시불리혜추불서) 骓不逝兮可奈何(추불서혜가내하) 虞兮虞兮奈若何(우혜우혜내약하) 힘은 산을 뽑고 기개는 세상을 덮지만,시세가 불리하니 추도 나아가지 않는구나.추가 나아가지 않으니 어찌해야 하는가.우희여 우희여 너를 어찌해야 하는가. 추는 항우가 사랑하는 말의 이름이고 우는 항우가 총애하던 우미인이라 불리는 우희(虞姬)를 말한다. 우희도 이별의 슬픔에 목메어 화답했다. 한나라 군사는 이미 초나라 땅을 빼앗아 초나라 노랫소리가 사면에서 들려오는데 대왕은 용맹한 마음을 잃었으니 미천한 계집이 어이 구차하게 살기를 바라리오. 향우의 뺨에는 어느덧 눈물이 흘렀다. 좌우에 앉은 장수들이 오열하는 가운데 우희는 마침내 항우의 보검을 뽑아 가슴에 꽂고 자결하였다. 그 날 밤 불과 800여 명의 군사를 이끌고 포위망을 뚫고 달려 처음 군사를 일으켰던 강동으로 가는 오강(烏江)에 이른 항우는 강을 건너 후일을 도모하자는 말을 뿌리치고 한나라 군대 속으로 달려가 전사하였다. 그 때 그의 나이 31세였다. 사면초가(四面楚歌)는 사면이 초나라의 노래라는 말로 아무에게도 도움을 받지 못하는고립무원(孤立無援) 상태를 이른다. 진퇴양난의 다음 단계라고 볼 수 있다. 어쨌든 사면초가 속에서 마지막 노래를 부르는 항우와 우희를 바탕으로 각색된 경극이 그 유명한 패왕별희(覇王別姬)다. 그러나 경극보다는 이 경극을 소재로 한 장국영 장풍의 주연의 1993년 작 영화가 더 유명하다. 국정을 농단한 최순실 사태로 사면초가에 빠진 朴대통령 앞에 정치권과 학계에선 박 대통령이 선택할 수 있는 방법으로 질서 있는 퇴진 하야(下野) 탄핵 현상 유지 등 크게 4가지가 거론되었다. 그러나 12월 9일 오후 4시10분쯤 박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 재적 의원 과반수(151명) 발의와 재적 3분의 2(200명) 이상 찬성으로 의결되는데 찬성 234표, 반대 56표, 무효 7표, 기권 2표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날 표결에는 국회의원 300명 중 299명이 참여했으며,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이 유일하게 불참했다. 사면초가 朴대통령 앞에 '네 갈래 길' 가운데 세 번째 길이 펼쳐졌다. 탄핵소추 의결서 등본이 청와대에 전달돼 박 대통령의 권한 행사가 정지되고, 헌법에 따라 황교안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게 되었다. 또 헌재는 탄핵안 통과 180일 이내에 결론을 내려야 한다. 헌재가 탄핵을 결정하면 대선은 그 후 60일 내에 치르게 된다. 따라서 전체 절차에 최장 8개월 정도 걸리며 지금 시작하면 내년 6~7월쯤 대선이 치러지게 될 것이다. 그렇듯 항우와 박근혜 대통령처럼 김상술도 진퇴양난의 단계를 넘어 사면초가에 빠지게 됐다. 김상술이 주도하는 교육관 측 교역자 황윤수(전 총회 전도국장)는 자신이 광주중앙교회 대표자 당회장이라며 자신을 대표자로 하여 고소했다. 그러나 1심에서 패소해 광주고법에 노회소속확인에 관한 항고심 재판을 청구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던 12월 9일 김상술 측의 항소 기각 판결이 나왔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광주고등법원이 이번에도 광주중앙교회 대표자(담임목사)는 채규현 목사라고 판결했다(광주고등법원 2016나799 판결). 재판부는 결론적으로 황윤수 목사는 이 사건 노회소속확인의 소송은 대표권 없는 자에 의하여 제기된 소로서 부적법하다며 기각하며 1심판결을 유지했다. 이같은 광주고등법원의 판결에 의하면 광주중앙교회는 하나의 교회이며 종전 광주중앙교회는 지금도 변함없이 채규현 목사가 담임으로 있는 광주중앙교회로 그 동일성이 유지된다는 취지다. 이제 김상술의 교육관 측은 교회에 출입할 수 없는 처지가 돼 현재 진행 중인 명도소송과 부당이득 반환 청구소송에서 불리해지게 됐다. 이어서 광주중앙교회(담임목사 채규현)는 김상술 주도의 교육관 측이 불법으로 광주중앙교회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며 광주 검찰에 고소했다. 채규현 목사가 광주중앙교회 법적 대표권이 유지되고 있으므로 특정인이 교회 대표권을 행사하면서 광주중앙교회에서 별도로 교인 지위가 상실된 자들을 규합하여 교회 건물을 사용할 경우 이는 위법에 해당되기 때문이다. 사면초가에 빠진 박근헤 대통령 앞에 질서 있는 퇴진 하야(下野) 탄핵 현상 유지 등 크게 4가지 길이 펼쳐졌는데 탄핵으로 이어졌다. 이제 사면초가의 김상술 앞에는 몇 가지 길이 있을까. 첫째 그 동안 교육관 부당 무상사용과 관리비 미납 등으로 모아놓은 돈으로 다른 건물을 빌려 옮길 수 있을 것이다. 둘째 중앙로의 옛 교회당의 부채를 안고 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셋째 못 이기는 척 웃으며 본당 측에 합류할 수도 있을 것이다. 넷째 박근헤 대통령의 경우처럼 쫓겨날 때 쫓겨나더라도 현상유지를 택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것이 어떤 길이든 사면초가의 김상술에게는 어느 길이 됐든 그간의 무단 점유 건물 사용료와 부당 이득금을 지불한 뒤 프로스트의 “가지 않은 길”을 가게 될 것이다. ...어디에선가 먼 먼 훗날나는 한숨 쉬며 이 이야기를 하고 있겠지:숲 속에 두 갈래 길이 있었다고, 그리고 나는-나는 사람들이 덜 걸은 길을 택했다고,그로 인해 모든 것이 달라졌다고. 2016-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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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2-17
  • 남울산노회 배도(背道) 실태
    배도와 부도덕을 금지한 노회의 요의를 어긴 김영우가 속한 충청노회 말고도 또 있다 그것은 이성택이 속하고 반(反) 총회 최규돈을 배출한 남울산노회 최규돈은 지금도 울산남교회를 교회가 아니라 부동산으로 팔아먹기 위해 궁리 이런 최규돈을 돕는 부도한 남울산노회불의한 노회 공문서 발행 반 총회 행위 일삼아 무슨 말을 덧대랴. 김영우 총장 사퇴를 외치는 총신대생들과 총신신대원생들이 일으킨 총신 사태는 누구는 총회의 정치와 제도의 모순을 말하고 혹자는 김영우의 허약한 자의식과 눈먼 욕망을 탓했지만 이 교단의 목사가 정녕 ‘목사답지’ 못했음이 백일하에 드러났다. 총신의 온갖 비리와 재건교회 명지대학교회 서천읍교회 그리고 자신의 관리교회들 등의 부임지마다의 끝없는 스캔들에 대한 목회적 ‘시대정신’을 묻는 독수리의 날 선 부리 같은 목사답지 못한 이유가 뭐냐는 질문에 ‘자기는 잘못이 없다’고 얼버무렸다. 태산에 올라설 수 없다면 태화강 가의 조약돌 밭에 서자. 맨발에 맨정신으로 이 겨울 찬바람을 온몸으로 맞서고 있는 남송현 목사처럼 맞아야 옳다. 그래야 옳을 것이다. 이성택의 배도하고 부도덕한 남울산노회 소속의 배도하고 부도덕한 박화식이 전횡하는 울산남교회 제6대 목사로 남송현 목사가 부임을 하게 되었다. 그때가 2008년이었다. 남송현 목사는 울산남교회 담임목사가 되기 전 울산남교회가 파송한 군선교사였다. 그래서 그는 그의 전임 최덕훈 목사의 후원으로 세미나도 하고 제자훈련도 하는 등 교인들과 긴밀한 교류가 있었다. 그런 인연으로 최덕훈 목사의 병이 깊어져 임종만을 기다릴 때 남송현 목사가 부임을 했다. 이때도 울산남교회 실세 박화식은 적지 않은 물의를 일으키고 있었다. 부임 석 달 만에 남송현 목사는 박화식의 황당한 제안을 했다. 그것은 자기가 교인들에게 약속한 것이 있는데 남 목사가 따라줘야 한다며 선교사 파송중단 외부교회와 기관 지원 중단 노인과 장애우 대상 예배를 중단해 달라는 것이었다. 남 목사는 황당한 제안을 거절한 대가를 지금까지 치르게 되었다. 아무리 열심히 목회를 해도 지치기만 하지 성과가 없자 남송현 목사는 그 해결책을 제자훈련에서 찾았다. 그는 일주일에 여섯 반의 제자훈련을 하고 새벽기도 수요예배 설교를 모두 하고 심방도 열심히 했다. 그때가 2008년 금융위기가 터졌을 당시 교회도 목회자가 바뀌어 안정이 되지 않아 위기였다. 그러나 그가 3년 동안 200명 정도의 제자훈련을 하니 400명 출석이 600명으로 늘어나고 예산이 9억 5천이었는데 15억 5천이 되었다. 그뒤 1년이 더 지나 부임 4년째는 교회 부채가 20억이 있었는데 3억 남기고 다 갚았다. 그런데 정작 울산남교회 문제는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시작했다. 그때 군목에서 시무목사가 된 남송현 목사는 노회가 마음만 먹으면 교회 하나쯤 접수하는 건 아무런 문제도 되지 않는다는 걸 실감하게 되었다. 남울산노회 실세 이성택(총신 78회 제96회 총회 회록서기 울산서현교회)은 그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헌법은 노회에 대해 이렇게 규정한다. 정치 제 10 장 제 1 조 노회의 요의(要義)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가 나뉘어 여러 지교회가 되었으니(행 6:1∼6, 9:31, 21:20) 서로 협의하며 도와 교회 도리의 순전을 보전하며, 권징을 동일하게 하며, 신앙상 지식과 바른 도리를 합심하여 발휘(發揮)하며, 배도(背道)함과 부도덕(不道德)을 금지할 것이요, 이를 성취하려면 노회와 같은 상회(上會)가 있는 것이 긴요하다... 배도와 부도덕을 금지한 노회의 요의를 어긴 노회가 김영우가 속한 충청노회 말고도 또 있다. 그것은 이성택이 속하고 반(反) 총회 최규돈을 배출한 남울산노회이다. 2011년 10월 남울산노회 실세 이성택은 자신의 사위가 공익근무요원으로 군복무를 하면서 자신이 당회장으로 있는 서현교회에서 강도사로 사역하고 있는 데 임꺽정의 부모처럼 걱정거리가 있었다. 이성택이나 사돈 이동호나 오정현처럼 늘 학력 콤플렉스가 있었던 같다. 왜냐하면 딸과 아들의 결합을 통해 사돈 간이 된 그들은 자신의 사위이거나 아들의 더 나은 학력을 위한 문제를 교회 돈으로 그것도 총회 헌법을 이용해 해결할 수 있는 묘수에 착안했기 때문이다. 대통령이지만 국가와 국민의 이익보다 사사로운 정에 매인 박근혜처럼 이성택과 이동호는 목사이지만 장인과 아버지라는 사사로운 정에 매여 하나님을 기만하고 노회를 능멸하는 짓을 저질렀다. 총회 헌법 정치 제 4 장 제 2 조 목사의 자격을 이렇게 규정하고 있다. 목사 될 자는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학식이 풍부하며 행실이 선량(善良)하고 신앙이 진실하며 교수에 능한 자가 할지니 모든 행위가 복음에 적합하여 범사에 존절함과 성결함을 나타낼 것이요, 자기 가정을 잘 다스리며 외인(外人)에게서도 칭찬을 받는 자로 연령은 만30세 이상자로 한다. 단, 군목과 선교사는 만27세 이상자로 한다(딤전 3:1∼7). 남울산노회 실세이지만 믿음의 허세(虛勢) 이성택은 목사의 자격에 있어서 ‘모든 행위가 복음에 적합하여 범사에 존절함과 성결함을 나타낼 것이요’라는 규정보다 ‘... 연령은 만30세 이상자로 하지만 단, 군목과 선교사는 만27세 이상자로 한다’는 규정에 주목했다. 그 이유는 이렇다. 2011년 당시 이성택의 사위이자 이동호의 아들이 서현교회 강도사로 근무하면서 군복무 대신 공익요원으로 근무하고 있었다. 당시 28세인 이성택의 대견한 사위는 약 7개월 후 군복무를 대체한 공익요원 복무를 서현교회 강도사로 겸직하면서 마치게 되어 있었다. 이성택은 그 대견한 사위를 위해 믿음으로 2년을 기다리기보다 하나님을 기만하고 노회를 능멸하는 짓을 택했다. 이에 꾀돌이 여우 김영우 못지않은 이성택은 자신이 담임으로 있는 서현교회 당회가 사위가 공익요원 복무를 마치면 선교사로 파송키로 결의했다. 이어서 이성택의 사냥할 때 부리는 개를 일컫는 주구(走狗) 남울산노회는 그 결의를 근거로 이성택의 사위를 선교사로 파송한다며 목사 안수를 하였다. 당시 남울산노회가 배도하게 만든 이성택의 지시와 이동호의 묵인 하에 양심을 채근하지 않고 그들의 사랑스러운 사위와 아들은 태연히 배도하고 부도덕한 남울산노회의 안수를 받았다. 아마 장인과 부친도 자랑스럽게 안수 위원에 끼었을지도 모른다. 이 일에 대해 제101회 9월 29일 총회 현장에서 한 총대가 남송현 목사가 남울산노회에서 미움을 받는 이유를 말했듯이 올곧은 남송현 목사는 다른 주구 목사들과 달리 문제제기를 했다. 이 사실에 대해 한 언론은 이렇게 지적했다. (당시 합법을 가장했지만 불법으로 안수 받은)강도사의 부친이 남 목사에게 면직판결한 재판국장이고, 서?교회 당회장인 장인은 총회의 임원을 지낸 남울산노회 유력 인사였다. 이 대목은 남울산노회와 남울산노회의 재판국이 자신들의 허물을 회개하기는커녕 정치적 보복을 한 것으로 짐작케 한다. 선교사로서 안수를 받은 이 모 목사는 공개적으로 알려진 필리핀의 지역과 다른 곳에 1년 여 거주하다 올 초부터 미국에서 유학생활을 하고 있는데, 이는 해당교회 성도들은 물론이고 총회적으로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2011년 11월말 목사 남송현의 사모는 남편과 두 딸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깊은 잠 꿈속에서 떠난 사람 만나 너무 행복해 소리치며 눈을 뜨니 교회 벽시계는 새벽 4시 40분. 다시 홀연히 사라져 버린 사람 그립지만 새벽기도를 해야 한다. 이야기꽃 피우던 순간들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강대상 뒤에서 눈을 감고 기도를 해 보아도 깨어버린 잠 열려 버린 새벽은 변함없이 찾아오는 기도자들을 맞는다. 꿈속의 미소를 현실로 만날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나. 떠나버린 사람을 그리는 갈증에 기도만 더 눈물진다. 꿈은 현실의 재현을 통해 그리운 사람을 현재로 호출한다. 그리고 기도의 간구 속에 아내와 걸었던 태화강 가에 지금도 겨울바람 스치고 대밭 그늘 그윽하다. 이성택과 이동호의 배도와 부도덕을 지적하는 한 마디 말은 그 이후 올곧은 목사 남송현의 연단과 시련의 씨앗이 되었다. 남 목사는 사모와 사별한 후 2012년 12월 25일 자신의 재혼을 발표했다. 남 목사의 재혼 상대자는 세상을 떠난 사모와 이름도 비슷하고 바이올린 전공도 같고 신장까지 비슷했다. 그런데다 성가대 바이올리니스트인 그녀와 성가대 연습 떼마다 만나 사귀게 된 두 딸들도 좋아했다. 그녀는 부산에 살다 이혼하고 울산 시향 바이올리니스트로 취직이 되어 울산에 오게 되었다. 울산남교회로 그녀가 오게 된 것은 울산 시향 수석 바이올리니스트가 그 교회 집사라 그녀를 교회로 인도하고 바이올리니스트로 봉사까지 하게 되었다. 그녀는 결혼 전 교회에 다녔으나 결혼 후 남편의 종교를 따라 가톨릭에서 영세를 받았으나 결혼생활은 불행했다. 그래서 이혼하고 울산으로 오게 된 처지였다. 이런 여인을 울산남교회 원로 박화식 추종 교인들은 우울증에 이를 정도로 음해하고 정신적 폭행을 행했다. 박화식의 사주를 받은 일부 교인들이 남 목사 재혼과 관련하여 이의를 제기하여 불온문서를 돌리며 교회 분란과 남울산노회 농단(壟斷)과 배도를 일으켰다. 박화식 추종 교인들은 담임목사와 관련해서 제기된 12가지 의혹들을 근거로 노회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고소장을 접수한 남울산노회는 2013년 4월 노회 때 재판국(국장 정연철 목사)을 설치하여 재판과정을 거친 후 그해 12월 판결을 내렸다. 재판국은 12가지 죄목 중 11가지에 대해서는 무죄 판결을 내렸고, 천주교에서 영세를 받은 사모와 재혼한 사건에 대해서는 결혼 당시 입교예식을 거치지 않았다는 죄목으로 “권계” 처분을 내린 후 재판 사건을 종결했다. 그런 와중에 남 목사와 재혼한 사모가 박화식 추종 교인들이 행한 정신적인 큰 충격으로 우울증이 생겨 고생하고 있었다. 그것을 확인한 당회는 급히 담임목사의 안식년을 결정했다. 2013년 12월 18일 남울산노회 재판국(국장 이동호 ; 이성택 사돈)은 남송현 목사를 고소장의 고소 내용과 상관없이 궐석재판의 법적절차(사전통지, 변호인 선임)도 무시한 채 면직판결을 내렸다. 고소인 4명 중 2명은 재명출교자 부인이었고, 2명은 타교회 교인이었다. 이어서 남울산노회 재판국은 12월 19일 이성택의 불의한 사돈이고 부도한 남울산노회 재판국장 이동호(대대교회)의 명의로 교회 전문 매매 패륜아 최규돈(대성교회)을 당회장으로 파송한다는 공지문을 발송함으로써 또 다른 불법성을 드러냈다. 총회 헌법 정치 제9장 제4조에 의하면 “... 노회가 당회장 될 사람을 파송할 것이요”라고 명시했기 때문이다. 2013년 12월 22일 새벽 이 불법 파송장을 빌미로 이성택 주도의 남울산노회와 박화식 주도의 울산남교회 소수의 반대 세력을 등에 업고 행정고시 출신의 최규돈은 15여명 이상의 사람들을 세 차례나 동원해 남송현 목사와 500명 성도의 주일예배와 성탄예배를 못 드리게 하는 만행을 자행했다. 남송현 목사 반대 세력이 시작할 때는 40여명이었다. 아무리 남울산노회가 부당하게 남송현 목사를 면직했다 해도 500대 40의 말도 안 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용역 동원 세 번째는 재판을 하는 날임에도 교회 유리창을 깨고 교회로 침입하기까지 했다. 이러한 부도한 행위에 대해 당시 노회 임원들이 친히 와서 격려까지 했다. 그것을 보다 못한 남송현 목사는 성도들이 막지 말고 교회를 나오라고 부탁했다. 하나님 영광을 가리고 전도문을 막지 말자는 판단에서였다. 그리고 남송현 목사는 따로 예배 처소를 마련해 예배를 드렸다. 이런 만행에 더하여 배도와 부도덕의 화신 최규돈은 자신의 소관 교회에 대한 뒤처리까지 깔끔하게 처리했다. 당시 대성교회 담임이었던 최규돈은 울산남교회를 맡게 되었으니 후임 홍석봉 목사를 담임목사로 임직하는데 노회가 아니라 최규돈 자신이 하고 그 대가로 1억 9천만 원을 받았다. 그리고 교회 매매가를 할인까지 했다. 2억을 받았다가 1천만 원은 돌려주었기 때문이다. 어쨌든 울산남교회 사건은 더욱 꼬여 도저히 손을 쓸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2015년 10월 새벽 남송현 목사는 말씀을 묵상하는 가운데 ‘니느웨에는 좌우를 분변치 못하는 자가 있다’는 요나서 4장 11절 말씀을 통해 두 교회가 다 사는 화해를 결심하게 되었다. 그래서 최규돈 측의 핵심 인물들은 차치하고라도 70여명의 성도는 하나님의 백성이 아니겠는가 하는 생각을 남송현 목사는 가지게 되었다. 이것을 깨우치자 남송현 목사는 교인들에게 말하고 화해를 위해 기도하게 되고 2016년 7월 하나님의 응답이 총회와 총회재판국을 통해 이루어지게 되었다. 4년여가 지난 2016년 6월 최규돈이 차지한 울산남교회 예배당은 토요일도 괴괴한 정적만 흐르고 주일 예배는 참석해서 보니 100여명 출석하고 있었다. 반면 스스로 물리적 분쟁을 피해 예배 처소를 빌려 예배를 드리는 남송현 목사 측은 토요일도 예배준비와 모임으로 분주했고 주일 예배는 250여명이 드렸다. 그런데 2016년 민찬기 목사와 윤익세 목사에 의해 울산남교회와 남송현 목사에 대한 재심이 성사됐다. 총회 100년 역사상 울산남교회 문제로 황규철과 박석구 간의 피비린내 나는 칼부림까지 일어나게 할 정도로 가장 무도했던 제98회 총회(총회장 안명환)와 달리 가장 뛰어난 개혁을 주도하는 제100회 총회(총회장 박무용)는 부도한 남울산노회를 대리하는 법무법인 서호 김진철 변호사의 총회헌법 제 117 조에 대한 해석질의에 대해 2016년 6월 28일 총회장 박무용과 서기 이승희 명의로 답변을 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총회헌법 권징조례 제117조항과 관련하여 1) 노회가 재판국을 투표하지 아니하고 구성할 수 있습니까. 투표하지 않고 구성한 재판국 판결의 효력 여부는 어떠합니까. 답변) 대의 민주주의 원리를 채용하는 장로교의 모든 선거는 회원이 무기명 투표로 선거함이 양심의 자유와 교회의 자유에 모순됨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노회재판국원은 반드시 투표로 구성되어야 하며, 그리하지 않았을 때는 그 구성과 판결의 효력 여부까지 무효가 될 수 있습니다. 이에 앞서 2016년 6월 7일 총회재판국(국장 김주철 목사)은 “남송현 씨 재심청구 관련 소위원회 보고”를 소위원장 배재철 목사와 서기 윤익세 목사의 명의로 받았다. 2012년 남울산노회가 부당하게 행한 남송현 목사 면직에 관한 사건을 바로 잡기 위해 조사해 보고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고소자가 당회를 거치지 않고 노회에 서류를 올린 것이다. 그러므로 불법 서류이다. (정치 제6조 2번) 2. 고소자가 타 교단 교회 성도이므로 고소 권한이 없다. (정치 제6조 2번) 3. 남송현 목사의 재판은 목사 면직 건이 아니다. (권징조례 제42조) 4. 남송현 목사의 목사 면직은 절차가 잘못 되었다. 그러므로 재심이 요청된다. (권징조례 제76조) 5. 소위원회에서는 교회 간 분쟁이 더 이상 확대되지 않고 확실히 종식되도록 심리와 화해주정을 병행키로 하고 만일 총회 재판국의 화해 조정에 불응 시 7월 15일 안으로 재판 판결하기로 본회에 보고한다. 총회 재판국(국장 김주철)은 남울산노회 재판국 판결을 파기하고 환부하기로 판결하고 그에 따른 남송현과 최규돈 간의 화해 절차를 진행했다. 그러나 최규돈은 화해 절차에 순응하지 않고 교인을 동원해 총회까지 올라와 패악을 일삼았다. 최규돈은 이런 내용의 기사를 실은 더굳뉴스 발행인을 민사와 형사 사건으로 울산지방법원에 고소해 기각당했다. 2016년 9월 29일 제101회 총회 넷째 날 밤 재판국 보고를 받는 가운데 남송현 씨에 대한 재심 요청의 건에 판결을 다뤘다. 서기 배재철 목사가 판결문을 낭독하고 보고를 했다. 주문 첫째 남송현 씨의 재심은 남울산노회로 환부한다. 둘째 남송현 씨는 기독신문에 사과문을 게재하고 남울산노회로 복귀하여 노회의 지도에 순응한다. 셋째 남울산노회는 환부 즉시 다시 재판한다. 이유 1 남울산노회는 재판 절차가 미비했다. 2 남송현 씨는 노회를 탈퇴할 수 있도록 치리회의 관할을 배척했다. 두 가지 보고를 드리겠습니다. 첫째 남울산노회 재판 과정에서 아까 윤익세 목사가 발언한 것처럼 남울산노회 최규돈 목사 측에서 100만 원을 윤익세 목사에게 주고 남울산노회 관련 재판을 기각해 달라고 부탁했다. 둘째 남울산노회 최규돈 목사 지휘 하에 40여 명 교인들을 데리고 와 총회 회관에서 재판국원들을 만나고 그때 윤익세 목사를 만나니까 폭언과 폭행을 해서 진단서를 떼고 고소를 한 상태이다. 100만 원의 뇌물 사건과 폭행 폭언 납치 업무방해 등이 있었음을 보고합니다. (소란) 삼호의 거함 이형만 목사의 능통한 법이론과 해석에 이어 34분에 걸쳐 총대들 간의 뜨거운 논쟁이 벌어졌다. 그 과정에서 남송현 목사가 군목 시절 우리 교단 총회를 빛낸 뛰어난 목사였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이성택을 비롯한 부도한 남울산노회 총대들은 부도한 남울산노회의 최규돈을 위해 발언하는 자들에 대해 미동도 않고 바라만 보고 있었다. 그러나 총대들 다수는 불의하고 부당하게 시련을 겪은 남송현 목사의 남울산노회 복귀와 목사직 회복을 결의했다. 총회의유리창 김선규 목사 대신 부총회장 전계헌 목사가 고퇴를 인계받아 재판국 보고대로 남울산노회로 환부하기로 결의하고 가부를 물은 뒤 고퇴를 쳤다. 그런데 최규돈은 지금도 울산남교회를 이번에는 후임자를 내세우는 교회가 아니라 부동산으로 팔아먹기 위해 궁리하고 있다. 이런 형편인데도 부도한 남울산노회(노회장 이동수)는 최규돈을 돕는 노회 공문서를 발행하며 반 총회 행위를 일삼고 있다. 최규돈은 총회 결의에 대해 총회를 거스르는 소송까지 일삼는 이런 자를 돕거나 방조하는 부도한 남울산노회에 대해 제102회 총회에서 노회 폐지와 이성택의 부탁으로 부정한 안수를 행한 노회 관련자들과 울산남교회 관련자들의 면직 출교를 결의해야 할 것이다. 총회 헌법은 다음과 같이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제 3 조 교회의 직원과 그 책임 교회의 머리되신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 지체된 교회에 덕을 세우기 위하여 직원을 설치(設置)하사 다만 복음을 전파하며 성례를 시행하게 하실 뿐 아니라, 신도로진리와 본분을 준수하도록 관리(管理)하게 하신 것이라. 이러므로 교우 중에 거짓 도리를 신앙하는 자와 행위가 악한 자가 있으면 교회를 대표한 직원과 치리회가 당연히 책망하거나 출교할 것이라. 그러나 항상 성경에 교훈한 법례(法例)대로 행한다. 제 4 조 진리와 행위의 관계 진리는 선행의 기초라 진리가 진리되는 증거는 사람으로 성결하게 하는 경향(傾向)에 있으니 주 말씀하시되「과실로 그 나무를 안다」하심과 같으니 진리와 허위(虛僞)가 동일(同一)하며 사람의 신앙이 어떠하든지 관계 없다 하는 이 말보다 더 패리(悖理)하고 더 해로운 것은 없다. 신앙과 행위는 연락하고 진리와 본분은 서로 결탁(結託)되어 나누지 못할 것이니 그렇지 아니하면 진리를 연구하거나 선택할 필요가 없다. 부도한 남울산노회의 최규돈을 도운 이성택을 비롯한 패역한 무리들의 죄상은 다음과 같다. 최규돈과 야합해 울산남교회를 분쟁으로 몰고간 남울산노회의 불법행위들 1. 담임목사 안식년 기간 중 임시당회장 불법 파송 - 2013년 2월 울산남교회가 내부적으로 정리가 되고 수습과정에서 당회 결의와 시찰회경유 노회 보고하여 담임목사가 3개월 안식년 차 출타해 있는 동안 남울산노회는 당회가 아닌 일부 집사들의 청원을 받아들여 임시당회장을 파송하여 불법으로 개입을 시작 2. 불법 고소장으로 재판국 구성 - 이미 통합측 교회 교인이 되어 성가대로 봉사까지 하고 있던 사람들의 고소장을 접수하여 재판국을 구성함. 제출된 서류도 '울산노회' 경우 도장이 찍혀 있었고, 노회 규칙에 따른 접수기한도 어겼음. 3. 재판절차 무시 - 재판국장이 더 이상 이런 재판 진행 못하겠다고 하고 재판정을 이탈하였는데도 재판을 진행하고, 헌법 절차를 무시하고 마구잡이로 면직을 시킴. 총회에 상소하지 않은 것은 당시 재판국장이 남울산노회 소속 목사였으므로 무지역노회인 평동노회로 소속을 옮기게 된 것임. 4. 재판국이 임시당회장 파송 -재판도 제대로 하지 않고 면직시킨 후 재판국이 임시당회장 파송장을 수여하고, 최규돈은 그것을 근거로 용역을 동원해 주일예배를 원천봉쇄하고 성탄절 예배도 드릴 수 없도록 하였음. 5. 주일 용역을 동원하여 예배를 못 드리게 하는 자리에 격려 차 방문함 - 이것을 생생하게 확인한 울산남교회 남송현 목사측 300여 교인들은 노회를 더 이상 인정하지 않게 됨. 6. 부목사 불법 면직시키고 선교사까지 면직시키려 시도함 - 30대 중반의 부목사를 최규돈 편을 들어 불법 증언을 하지 않고 재판국의 지시대로 최규돈 편을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면직하였음. 울산남교회 파송 군선교사까지 면직시키려 시도하였다가 실패함. 7. 남울산노회장은 총회본회 결의에 의한 확정판결에도 총회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최규돈과 야합하여 소송에 직접 개입하고 불법 서류들을 제출함. 오히려 총회 지시에 따라 사과문을 게재하고 노회에 복귀한 남송현 목사에 대해 목사직이 회복되지 않았고 노회원이 아니라는 공문서를 임의로 작성하여 법원에 제출함. 부도한 남울산노회가 일으킨 울산남교회 분쟁 사건은 교회 내 일부 불만세력을 조종하여 교회를 탈취하려는 최규돈과 노회의 일부 정치꾼들의 합작품이었음이 드러났고 아직도 노회장이 그 일을 진행하고 있다. 목사직이 회복된 남송현은 이렇게 말할지도 모른다. 김연수가 쓴 소설 '세계의 끝, 여자 친구'에 나오는 말이다. "나는 다른 사람을 이해한다는 일이 가능하다는 것에 회의적이다. 우리는 대부분 다른 사람을 오해한다. 네 마음을 내가 알아, 라고 말해서는 안 된다. 그보다는 네가 하는 말의 뜻도 모른다, 라고 말해야만 한다. 내가 희망을 느끼는 건 인간의 이런 한계를 발견할 때다. 우린 노력하지 않는 한, 서로를 이해하지 못한다. 이런 세상에 사랑이라는 게 존재한다. 따라서 누군가를 사랑하는 한, 우리는 노력해야만 한다. 그리고 다른 사람을 위해 노력하는 이 행위 자체가 우리 인생을 살아볼 만한 값어치가 있는 것으로 만든다. 그러므로 쉽게 위로하지 않는 대신에 쉽게 절망하지 않는 것. 그게 핵심이다.“ 새벽기도 다녀와 자고 있을 아내가 고운 꿈을 꾸도록 속가슴 가득 파란 사랑도 조용조용 담았다. 교회에서 돌아오는 길은 늘 급해 더러 마음에서 떨어져 나온 소망들이 별처럼 함부로 눈에 밟히기도 한다. 2016-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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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2-14
  • 강진상 취임 김영우 추락
    그리스도인들도 세상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그러므로 우리에게는 현장 신앙이 중요 총신대학이 우리나라와 세계에서 가장 훌륭하고 멋진 대학이 되는 일에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해 힘쓰겠습니다 자격 미달자가 백남선 목사의 배려로 총장이 돼도 만족과 감사는커녕 오히려 총회에 해를 끼치고 후배이자 제자들인 총신생들에게서 모멸과 배척을 받는 그의 날개도 없는 추락 강진상 목사의 운영이사장 취임으로 시작 말 없는 기도가 호수에 빠진 하늘을 밀며 간다. 검은 가죽 성경을 손에 들고 소리 없이 물길을 쪼갠다. 물살은 쫓아가며 재빠르게 소망의 하늘과 의심의 흰 구름을 거둬 낸다. 은빛 잉어가 못 본 척 호수에 빠진 하늘 밑으로 숨어든다. 인간의 의식과 무관하게 자연은 스스로의 합목적성에 따라 움직인다. 하늘은 호수에 비치고 그 하늘을 밀며 말 없는 기도가 지나간다. 그것을 지켜보고 있는 하나님께서도 이 모든 풍경에 아무런 개입을 하시지 않는 것 같다. 더군다나 자연은 총신처럼 도무지 어떤 인위성도 끼어들 자리가 없다. 자연은 말 그대로 김영우의 총신이나 서천읍교회와 달리 자연이다. 우리가 그저 ‘내가 옳았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게 아니라 앞으로 나아가는 데 관심이 있다면 우리는 최근 김영우 총장을 추락시킨 의혹들에 대한 응시를 양심이 아닌 사법의 판결을 기다려야 한다. 마치 기관지 신분에 교단을 넘어 교계 대표신문이 되었지만 어처구니없게 폐간된 기독신문 입장처럼 되어야 한다. 그리고 우리는 총회 정치문화의 어떤 요소가 김영우가 총신 정책을 변덕스럽게 좌지우지하도록 허용했는지 우리 스스로에게 물어봐야 한다. 만약 영향력 있는 총대들이 근래 역사상 최악의 총신 운영을 목격하고도 ‘침묵하는 다수(silent majority)’라는 표현에 어울리도록 그토록 수동적이지 않았다면 상황이 이토록 통제 불능이 되지는 않았다고 우리는 인식해야 한다. ‘침묵하는 다수’라는 표현은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에 처음 나온다. 원래는 사자(死者)라는 뜻이다. 이제 우리가 총신 문제에 침묵하는 다수가 된다면 그것은 우리가 주의 사자(使者)가 아니라 ‘침묵하는 다수’의 사자(死者)가 되고 말 것이다. 2016년 총신운영이사회는 제101회 총회를 앞두고 8월 20일 정기총회를 개최했지만 정족수 미달로 개회하지 못했다. 정상적인 개회를 위해 많은 힘을 기울인 이사장 김희태 목사는 씁쓸한 표정이었다. 어딘가에 그 소식을 알리기 위해 주진만은 휴대폰을 들고 총회회관 2층 여전도회실을 뛰쳐나갔다. 강일구는 좋아 날뛰었다. 선글라스를 쓴 이능규는 미소를 지었다. 7월 11일자 폐간소식을 알기 전의 기독신문 기자들도 그러면 그렇지 하는 반가운 표정이었다. 그들 모두의 모습이 영화의 한 장면처럼 내 눈을 스쳤다. 그리고 어딘 가에 있을 김영우의 회심 어린 미소가 총회 천정을 떠돌았다. 그러나 한 달이 조금 지난 9월 29일 제101회 총회 현장 충현교회 성가대석에서 열린 총신운영이사회는 제101회 총회장 김선규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그 뒤 회무에 들어가 서기 송귀옥 목사의 이사 참석 호명을 한 뒤 전체 이사 137명 중 98명이 참석했다는 보고에 김희태 목사가 감회어린 표정으로 개회가 됨을 선포했다. 곧 바로 선거관리위원회 서기 김정훈 목사의 사회로 선거에 들어갔다. 백남선 선관위원장은 총신 문제에 대해 간단한 소회를 밝혔다. 그리고 단독후보는 투표 없이 선출할 수 있다는 선거규정 5장 24조에 따라 김정훈 목사의 후보 소개를 마친 뒤 백남선 위원장이 이사들의 동의로 강진상 목사(남울산노회 평산교회)를 총회신학원 운영이사장으로 추천하고 총회장 김선규 목사가 당선을 선포하고 고퇴를 쳤다. 나머지 임원은 부이사장 송귀옥 목사 서기 김정호 목사 부회계 이기택 목사가 각각 선임됐다. 신임 이사장 강진상 목사가 전 이사장 김희태 목사를 명예이사장으로 추대를 했다. 총회의 크리소스톰 김희태 목사는 홀가분한 표정으로 파안대소했다. 신구임원 교체 후에 운영이사회는 이사장 강진상 목사의 사회로 총회의 지시에 따라 규칙을 만장일치로 개정했다. 규칙 제2조(목적)에 ‘총회의 감독과 총회결의에 의한 위원회의 지시’ 부분을 첨가해 ‘본회는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총신대학교의 관리 운영 발전을 목적으로 하며, 총회의 감독과 총회결의에 의한 위원회의 지시를 받는다’로 개정했다. 이외에 총회에서 결의한 총신신대원 야간과정 폐지 이행에 대한 사항 등을 임원회 중심으로 재단이사회와 협의해 처리하기로 했다. 제101회 부총회장 후보 김영우와 정용환 간의 담합에 의한 총회선거법 위반으로 둘 다 후보에서 탈락됐다. 그 뒤 서천읍교회 시무목사 겸 총신대 총장 김영우를 상대로 이사장 취임예배 시 총신 강당 사용문제를 놓고 총회와 줄다리기가 오갔다. 그러다 총회가 파회한 지 달포가 넘어 폐간 기독신문에 공고를 낸 뒤 11월 8일 총신운영이사장 취임예배를 총신운영이사회 서기 김정호 목사의 사회로 드리게 되었다. 교단의 기관지임에도 “교단을 넘어 한국교회 공기(公器)”라고 김병국 기자(총회장은 발행인 자격으로 대기발령을 명했는데 사장은 2개월 유급 휴가를 하사한 강석근이 대구에서 본사로 올라오게 함)가 대담하게 밝힌 기독신문 기자 박민균(2개월 유급 휴가로 신이 난 강석근이 김영우 부총회장 선거에 도움을 주기 위해 광고국에서 편집국으로 옮기게 함)은 폐간 사실을 모른 채 이렇게 기사를 썼다. 강진상 이사장은 그동안 대립만 했던 총회와 총신이 취임예배를 기점으로 협력과 화해로 전환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강 이사장의 소망이 실현될지 주목해야 한다. 이날 취임에배 설교는 부회계 이기택 목사가 봉독한 갈라디아서 6:14-16에 근거해 총회 유리창 김선규 총회장이 ‘필드의 신앙’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한 책에서 이런 내용을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의 신앙생활의 문제점을 세 가지로 요약했습니다. 첫 번째 유형의 그리스도인은 안일하고 편안하게 신앙생활을 하려 합니다. 그 특징은 주일예배만 드리고 그 외의 시간과 물질은 자신만을 위해 사용합니다... 두 번째 유형의 그리스도인은 고상하게 신앙생활을 하려고 합니다. 사회적인 신분이 다른 사람에게 고상한 그리스도인으로 보이게 한다는 것입니다. 교인과의 교제와 봉사는 거북하게 생각합니다. 개인의 영성 생활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세 번째 유형은 교회 안에서만 머물려고 합니다. 교회 안에서 예배드리고 기도하고 봉사하는 것은 잘 합니다. 그러나 교회 밖으로 나가면 힘이 없고 무능력한 사람으로 전락되는 그리스도인이 있다는 것입니다. 교회는 세상 속에 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세상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는 현장 신앙이 중요합니다(시위 함성이 들렸다). 예수님이 말씀하시기를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 믿지 않는 사람들이 너희를 보고 하나님에게 영광을 돌리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첫째로 사도 바울은 성경을 바로 알았습니다. 그리고 그는 말씀을 필드로 가져간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한 그리스도인으로서 세상에 나가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았습니다. 그는 회당 안에만 머무는 율법주의자가 결코 아니었습니다. 입만 산 바리새인도 아니었습니다. 그는 어디로 가든지 그곳에 동화되지도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 지역을 변화시키고 그곳에 교회를 세웠습니다. 바울을 만난 사람들은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의 기쁨과 행복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두 가지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필드의 신앙을 가진 사람들은 복음의 본질을 바르게 가져야 합니다. 오늘 읽은 14절에서 말씀합니다.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 바울은 그리스도와 그의 십자가 외에는 결코 자랑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바울은 율법에도 능했습니다. 철학에도 능했습니다. 그는 어느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탁월한 지식과 능력을 지닌 사람이 바로 바울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와 그의 십자가 외에는 결코 자랑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십자가와 부활에 대한 말씀이 없는 신앙 십자가와 부활의 고백이 없는 신앙 십자가와 부활의 증거가 없는 신앙은 능력이 없고 아무것도 아니고 철학에 지나지 않습니다. 초대교회에서 외쳤던 부활의 신앙이 사람을 변화시켰고 구원을 받게 해 주었고 회개의 역사를 일으키게 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그 신앙이 은혜와 감사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십자가와 구원을 자랑하겠다는 결단의 모습을 우리에게 바울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바울은 그리스도의 영성을 소유한 사람이었습니다. (학생들의 시위 함성이 계속됐다.)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먼저 구하는 영성을 소유했습니다. (학생들의 함성이 더욱 거세졌다.) 로마서 14장에 7절과 8절에 ‘우리 중에 누구든지 자기를 위하여 사는 자가 없고 자기를 위하여 죽는 자도 없도다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라’ 말씀했습니다. 사도 바울은 다메섹으로 가는 길에서 예수님을 만난 뒤에는 그 이름만 들어도 감격을 했습니다. 그 이름만 들어도 기뻐했습니다. 그것이 바로 나는 주님의 것이라고 고백하는 바울의 신앙이었습니다. 살아도 주를 위해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해 죽겠다고 고백하는 그리스도의 영성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바울은 세상 속의 자신을 보여준 사람이었습니다.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는 영성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여러분 영성이 있는 예배가 우리에게 있어야 하고 (시위 함성이 더욱 거세게 이어졌다.) 영성 있는 기도가 있어야 합니다. 영성 있는 봉사가 있어야 합니다. 영성 있는 그리스도인의 삶이 있어야 됩니다. 잘못된 신앙과 그리스도의 영성을 갖지 못한 사이비 종교로 말미암아 우리나라가 혼란 가운데 빠지게 되었습니다. 이런 시대 가운데 사는 우리가 다시 한 번 삶의 의식을 가지고 이 세상 속으로 들어가서 바른 신앙을 가지고 바른 신학을 가지고 바른 영성을 가지고 나가서 주의 말씀을 전파해야 합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서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게 될 때 이 세상이 우리로 인하여 변화되는 역사가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이제 인생의 길 위에서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주님의 사람으로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학생들이 아멘).” 총회장은 나라의 시국이나 총신 형편에 시의적절한 메시지를 전했다. 밖에서 외치는 시위 함성 속에 운영이사장 강진상 목사가 강단에 섰다. “여러분 반갑습니다. (울산에서) KTX를 타고 올라오는 제 심정은 마치 십자가를 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예수님의 그런 마음이었습니다. 저를 아끼는 사람들이 하필 이럴 때 총신운영이사장입니까 하는 말을 합니다. 그러나 누군가가 해야 될 일이라면 어려울 때 십자가 지는 마음으로 총신 운영이사장 직임을 감당하겠노라고 말을 했습니다. 사람을 볼 때 입이 아니라 발을 보라고 했습니다. 누구나 무슨 말인들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밖에 있는 학생들이나 이 안에 있는 학생들이나 입장에 따라 다르겠지만 제가 무슨 말을 해야 되는지 알고 있습니다. 말로 무슨 말인들 못하겠습니까. 그러나 말로만이 아닌 행동과 삶을 통한 보수 신학과 개혁주의 신학을 이어가야 될 줄 믿습니다. 취임식 날 여러분들에게 먼저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 그동안 우리 운영이사회 하나 되지 못한 것 제 책임은 아니지만 참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또한 우리 기성세대를 대표한 선배로서 우리 학생들이 수업에 전념하고 우리 교수님들이 연구에 전념해야 될 텐데 그러지 못하는 상황이 주어진 데 대해 드릴 수 없습니다만 운영이사장으로서 세 가지 주제를 갖고 임하려고 합니다. 첫째는 소통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산을 만나면 길을 만들고 물을 만나면 다리를 만든다는 그런 각오로 지금까지 목회를 해왔습니다. 역시 우리 운영이사회도 그런 각오로 현재 위기를 기회로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회중 아멘) 원칙과 정도를 걸어가도록 힘쓰겠습니다. 불의와 타협하거나 야합하지 아니하고 어떤 세력의 시녀나 꼭두각시 노릇을 하지 않겠습니다. 저는 태생적으로 총신 패밀리입니다. 아버지도 나도 내 아들도 며느리도 내 동생들도 사촌들도 보니까 아홉 명이 총신 출신들입니다. 더 남다른 애정과 관심과 사랑을 총신에 가지고 있습니다. 제 아내가 보통은 그런 이야기 안 하는데 며칠 전에 저를 협박했습니다. ‘당신 잘못하면 집 나가는 줄 알아요.’ 그래서 제가 부끄럽지 않게 잘 하겠노라고 대답했습니다. 우리 자손들에게 가족들에게 욕 듣지 않도록 정도에 서서 열심을 다하겠다는 그런 각오를 했습니다. 우리 운영이사회 규칙 제2조에 보면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총신대학의 관리 운영 발전을 목적으로 하며 총회 감독과 지시를 받는다’고 했습니다. 제 개인적인 어떤 의견이나 주장이 아니라 우리 전체 운영이사회 눈이 되고 입이 되고 귀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저는 운영이사장이 되면서 스가랴 4장 6절과 7절 말씀을 가슴에 품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7절에 ‘큰 산아 네가 무엇이냐 네가 스룹바벨 앞에서 평지가 되리라’ 그리고 6절에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신으로 되느니라’ 말씀했습니다. 화합하는 총회와 총신 되도록 마중물로서의 사명을 감당해 우리 총신대학이 우리나라와 세계에서 가장 훌륭하고 멋진 대학이 되는 일에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해 힘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수가 크고 오래 터졌다. 신임이사장 강진상 목사는 취임인사에서 그의 믿음과 성품과 의지를 밝히 드러냈다. 김종준 이사장을 이어 대행을 맡은 전임 송춘현은 방자하게 굴었다. 대학 동기라 자세를 바로 잡고 영주권까지 받은 필리핀에서 왔다 갔다 하며 정치하지 말고 필리핀 선교에 힘쓰라 권면했더니 그는 이렇게 대꾸했다. “이거 다 총신을 위해서 이러는 거야. 나 돈 많아. 얼마든지 재판 할 수 있어.” 송춘현은 은퇴한답시고 교회에서 한몫 챙긴 모양인지 필리핀에서 골프나 치고 식도락을 즐기다 보니 김선규 총회장이 전한 그리스도의 영성이 희미해진 모양이었다. 그러더니 그는 제100회 총회 유안건 처리 과정에서 목사 면직과 제명을 당했다. 이제 돈이 많으니 김영우나 안명환처럼 그 역시 가처분 신청을 할 것이다. 그러나 알아야 할 것은 김영우나 안명환처럼 효력정지 가처분 인용은 승소 판결이 아니라 본안 소송이 끝날 때까지 사회에서의 효력은 정지되고 총회에서의 효력은 살아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김영우는 이제까지 본안 소송을 하지 않고 있고 안명환은 자신에 대한 총회 결의 효력정지 가처분 인용이 승소한 줄 알고 교단 기관지가 아닌 그들의 대변지 폐간 기독신문 기자 박민균에게 뻐기며 말했다. “전혀 기쁘지 않다. 증경총회장으로서 총회를 상대로 소송을 진행한 것이 부끄러울 뿐이다. 하지만 총회가 이런 문제에 신중해야 한다는 것을 인식하면 좋겠다. 총회를 위해 한 일임을 이해해 달라.” 총회장을 지내며 길자연의 불법 총신 총장 합법화의 빌미를 만들어 주고 황규철의 칼부림을 원인을 제공한 안명환의 이런 어처구니없는 말에 폐간 기독신문 박민균 기자는 한 술 더 떠 10월 31일자 불법 기사를 이렇게 마무리했다. 문제는 이 판결이 미칠 영향이다. 판결 정신에 따른다면, 비슷한 징계를 받은 송춘현 목사도 소송을 한다면 승소할 것으로 보인다... 총회결의가 또 사회법에서 번복되었고, 총회의 위상이 추락했다는 점 역시 안타까운 문제다. 정치권은 이번 판결이 총회와 총신의 정치역학 관계에 미칠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총신 총장 자격으로 1년에 한 차례 행하는 양지의 신학부 졸업식과 사당동의 대학과 대학원 졸업식에서 성경만 달랑 읽은 김영우가 이 날 행사에서는 볼멘소리로 한 마디 했다. “우리 신임 이사장님은 인격이 훌륭하시고 목회 실적도 대단하시고 아까 소개하신 것처럼 가정이 총신 출신들이 많으셔서 총신을 무척 사랑하는 분이시기 때문에 앞으로 우리 이사장님 위해서 우리 교직원들과 우리가 열심히 기도해 드릴 것입니다. 또 훌륭하게 그 임무를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해서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밖에서는 총신생들의 시위가 구호와 찬송으로 이어지고 있었다. 이어 이국적인 풍모의 잘 생긴 총회세계선교회 이사장 김찬곤 목사와 이어 행정과 사리에 밝은 부흥사 김영남 목사의 간결한 축사를 했다. 이어 2016년 7월 폐간된 기독신문 사장으로 9월 27일 101회 총회에서 고개가 갸웃거리는 투표로 뽑힌 남상훈(삼례동부교회 장로)이 11월 8일 정오가 지난 시간 한껏 거드름을 피우며 입을 열었다. “축하합니다. 취임식이기에 저는 신문사 사장이기 때문에 상당히 어려움도 많이 있었지만 오늘 김영우 총장님(총장에 취임하고도 법인등기상 재단이사장을 사임하지 않은 채 부총회장까지 출마)과 재단이사장 안명환 총회장님(총장 김영우가 재단이사장이기에 재단이사장을 할 수 없는데 사칭하고 다님) 협조로 이런 행사가 이루어진 것도 앞으로 우리 총회와 총신이 한 보 전진해 나가는 걸로 생각하고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특별히 우리 강진상 목사님 교회(성장시키신 것이)나 기도도 많이 하시고 오늘 취임사에 말씀하신 대로 소통하면서 원칙에 입각해 학교를 잘 운영해주실 줄 알고 축하를 드립니다. 특별히 한 마디만 제가 드리겠습니다. 축사하고는 관계가 되지 않는 이야기지만 제가 하겠습니다. 에에 총신 딱 들어오다 보니까 정말로 우리 학교가 이렇게 되어서야 쓰겠느냐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학우님들과 원우님들도 정말로 교회를 섬기려고 노력하고 이 학교에 왔으니까 기도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입니다. 또 우리 교수님들께서도 기도하면서 이 학교를 지켜주시면 상당히 좋겠다 하는 생각입니다. 이 자리에 우리 총회장님과 총장님도 계시고 운영이사장님도 계십니다. 저는 신문사(7월 폐간된 기독신문) 사장으로서 정말 바르게 보도도 하고 이 총회와 총신대가 (내 생각에 김영우 편에서)하나 될 수 있도록 노력도 하겠습니다. 내가 이런 이야기를 드려서 퍽 죄송하지만 정말로 딱 입구 들어오니까(총신생들이 김영우 사퇴 시위를 하고 있었다) 정말로 내 마음이 서글퍼졌습니다. 그러니까 우리 원우회도 기도하면서 학교를 잘 지키고 앞으로 세상에 나가면 목회를 하셔야 할 그런 중대한 사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죄송한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우리 운영이사장님이 이 일을 할 수 있다면 이런 일이 없어야죠. 그러면 이 학교가 될 수 있습니다. 됩니다. 앞으로 운영이사장님을 중심해서 여러 이사님들과 학교가 잘 정상화될 수 있도록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다윗의 별 부총회장 전계현 목사의 축도로 폐회했다. 나는 총신 운영을 몰랐지만 많은 총회·총신 사람들이 김영우의 비밀스럽고 무책임한 운영에 대해 말하는 것을 들어 왔다. 그가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총회의 정기적인 조언을 전혀 받지 않았다는 것은 비밀이 아니었다. 거의 예외 없이 교단의 최고 엘리트들은 책임 있는 총신 운영을 요구할 필요성이나 고급 정보에 접근할 수 없는 총대들이 수년간 지속된 총신 위기의 본질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는 의무감을 특별히 느끼지 못했다. 한 가지는 확실하게 말할 수 있다. 영향력 있는 인사들과 여러 차례 대화할 때마다 나는 사람들의 이름이 거론되는 것을 들었고 이런저런 자리에서 총신 교수 임명에 대한 의혹과 추측도 들었다. 하지만 나는 그 누구도 “무엇이 총회에 최선인가”를 묻는 것을 듣지 못했다. 진실을 직시하자. 오늘날 총회에 최대의 위협은 전도침체도 특정 정치인의 행태도 아니다. 가장 큰 위협은 경제적 여유로 생긴 신앙적 데카당스(decadence·퇴락)의 확산이다. 우리의 칼빈주의 정체성이 퇴색한 교단 문화 속에서 개개인 목회자는 총회의 미래에 대해 별다른 관심이 없다. 그들은 별생각 없이 송춘현처럼 음식, 여행, 골프에 탐닉한다. 세속적 만족이 인생 목표가 됐으며 신앙적 성화와 희생의 가치는 사라졌다. 이런 게 전형적인 퇴락이다. 교인 증가를 창출하려는 잘못된 노력 때문에 우리가 인간 본성의 타락의 힘들을 풀어놓았다는 게 비극이다. 그 힘들은 전통 교회에서 요구됐던 신앙, 자제력, 겸손을 대신해 우리들에게 불신, 성급함, 자만이 낯설지 않다. 단 몇 분만 텔레비전을 봐도 오늘날 나라와 교회를 위협하는 기괴한 문화적 퇴락을 목격할 수 있다. 생각 없이 무절제하게 꾸역꾸역 음식을 먹어 가며 오감을 만족시키는 장면이 끝없이 반복된다. 20여 년 전에는 ‘포르노그래피’라는 이유로 금지되었을 차림새의 여성이 광고에 나온다. 얼마간 상품을 팔 수 있을지 모르지만 그러한 전략은 모든 수준에서 사회 기반을 약화시키는 도덕적 퇴락을 초래한다. 이제 교회의 전도, 기도, 사회봉사와 무관하게 되어 버린 총회 정책은 교회 재산 분쟁을 틈타 부와 권력을 쌓는 교회 분쟁의 기회로 전락했다. 총장 김영우에 대해 총신생이 말하듯이 ‘염치’가 사라진 것도 이러한 한국 교회 쇠퇴의 한 원인이다. 신자라면 도덕적 의무가 내면화돼 있었다. 하물며 성직자에게랴. 윤리는 남의 이목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하지만 지난 세기에 교인들은 점차 이러한 윤리의 강조를 제한적·억압적인 것으로 받아들이고 ‘즉시 만족’으로 표상되는 개인의 자유와는 맞지 않는 구시대의 유물로 간주하게 됐다. 앞서 김선규 총회장의 설교에서 지적했듯이 말이다. 개인의 가치와 자율성에 대한 존중은 근대성의 표상이다. 가족의 종속물이나 집단의 공유물이던 개인은 근대에 접어들면서 사회적·제도적인 속박에서 벗어나 세계와 역사발전의 주체가 됐다. 이는 평등주의와 자유주의의 토대를 이룬다. 이를 통해 비로소 제한 없는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게 됐다. 오늘날 문명을 만든 원동력은 인간의 이러한 창조성이란 사실은 부인할 수 없다. ‘개인’이란 개념은 기독교의 평등주의에 뿌리를 두고 있다. 프랑스에서 개인이란 단어는 15세기가 돼서야 비로소 등장한다는 사실이 그 근거의 하나다. 어거스틴은 자기 자신을 먼저 발견하지 않고는 하나님을 발견하기 어렵다고 했다. 개인이란 기독교의 ‘영혼’ 개념을 세속적으로 바꿔놓은 것이다. 영혼은 공유물일 수 없으며 절대적으로 개인의 것이다. 이런 개념의 발명을 통해 기독교 평등주의는 사회적 신분의 철폐와 개인이 세상을 주도하는 민주주의를 낳았다. 오늘날 우리가 이런 당당한 신앙적 역사를 제대로 인식하지 않는 바람에 도덕적 방향 감각을 상실하고 있다. 김영우의 허울 좋은 말로만의 역사적 개혁주의와 같은 자신의 신앙체계와 가치기준이 혼란스러우니 자격 미달자가 백남선 목사의 배려로 총장이 돼도 만족과 감사가 없다. 그러기는커녕 오히려 총회에 해를 끼치고 후배이자 제자들인 총신생들에게서 모멸과 배척을 받는 그의 날개도 없는 추락이 강진상 목사의 운영이사장 취임으로 시작됐다. 차가운 겨울이 서천읍교회와 총신을 놓지 못하는 김영우에게 오고 있다. 2016-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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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1-20
  • 폐간 기독신문 사장
    창훈대교회의 한명수 주필 시절 기독신보 제호를 촌스럽다고 기독신문으로 바꿔 2016년 7월 총회 기관지보다 총신의 김영우 대변지가 더 잘 어울리는 기독신문 폐간 저는 신문사 사장이기 때문에 오늘 김영우 총장님과 재단이사장 안명환 총회장님 협조로 이런 행사가 이루어진 것도 우리 총회와 총신이 한 보 전진해 나가는 걸로 생각 창훈대교회의 한명수 주필 시절 기독신보의 제호를 촌스럽다고 바꾼 기독신문을 2016년 6월 21일 부로 폐간한다고 총회유지재단에서 6월 27일 신고했다. 처리기한이 14일이니 2016년 7월 총회 기관지보다는 총신의 김영우 대변지가 더 잘 어울리는 기독신문은 폐간됐다. 그 사실은 2016년 11월 8일 총신 운영이사장 취임식에서 입증됐다. 총신 총장 자격으로 1년에 한 차례 행하는 양지의 신학부 졸업식과 사당동의 대학과 대학원 졸업식에서 성경만 달랑 읽은 김영우가 이 날 행사에서는 볼멘소리로 한 마디 했다. “우리 신임 이사장님은 인격이 훌륭하시고 목회 실적도 대단하시고 아까 소개하신 것처럼 가정이 총신 출신들이 많으셔서 총신을 무척 사랑하는 분이시기 때문에 앞으로 우리 이사장님 위해서 우리 교직원들과 우리가 열심히 기도해 드릴 것입니다. 또 훌륭하게 그 임무를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해서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밖에서는 총신생들의 시위가 구호와 찬송으로 이어지고 있었다. 이어 이국적인 풍모의 잘 생긴 총회세계선교회 이사장 김찬곤 목사가 말했다. “어려운 시기에 충신 운영이사장 자리를 맡는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십자가 지고 주님의 뜻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면서 내가 죽고 주님의 교회가 세워지고 주님의 나라가 확장되는 일에 귀하게 쓰임받을 수 있기를 소망하면서 우리 강진상 목사님의 운영이사장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어 행정과 사리에 밝은 부흥사 김영남 목사가 말했다. “먼저 운영이사장 강진상 목사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를 드리겠습니다. 마태복음 5장 48절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고 말씀했으니 여기까지 우리 총신이 온전하게 나왔을지라도 금번 운영이사장 강진상 목사님을 통해서 우리 총신대가 온전하게 되리라고 믿고 진심으로 축하를 드리겠습니다.” 이어 2016년 7월 폐간된 기독신문 사장으로 9월 27일 101회 총회에서 뽑힌 남상훈(삼례동부교회 장로)이 11월 8일 정오가 조금 지난 시간 총신대 종합관 대강당 총신운영이사장 취임식에서 한껏 거드름을 피우며 입을 열었다. “축하합니다. 취임식이기에 저는 신문사 사장이기 때문에 상당히 어려움도 많이 있었지만 오늘 김영우 총장님(총장에 취임하고도 법인등기상 재단이사장을 사임하지 않은 채 부총회장까지 출마)과 재단이사장 안명환 총회장님(총장 김영우가 재단이사장이기에 재단이사장을 할 수 없는데 사칭하고 다님) 협조로 이런 행사가 이루어진 것도 앞으로 우리 총회와 총신이 한 보 전진해 나가는 걸로 생각하고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특별히 우리 강진상 목사님 교회(성장시키신 것이)나 기도도 많이 하시고 오늘 취임사에 말씀하신 대로 소통하면서 원칙에 입각해 학교를 잘 운영해주실 줄 알고 축하를 드립니다. 특별히 한 마디만 제가 드리겠습니다. 축사하고는 관계가 되지 않는 이야기지만 제가 하겠습니다. 에에 총신 딱 들어오다 보니까 정말로 우리 학교가 이렇게 되어서야 쓰겠느냐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학우님들과 원우님들도 정말로 교회를 섬기려고 노력하고 이 학교에 왔으니까 기도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입니다. 또 우리 교수님들께서도 기도하면서 이 학교를 지켜주시면 상당히 좋겠다 하는 생각입니다. 이 자리에 우리 총회장님과 총장님도 계시고 운영이사장님도 계십니다. 저는 신문사(7월 폐간된 기독신문) 사장으로서 정말 바르게 보도도 하고 이 총회와 총신대가 (내 생각에 김영우 편에서)하나 될 수 있도록 노력도 하겠습니다. 내가 이런 이야기를 드려서 퍽 죄송하지만 정말로 딱 입구 들어오니까(총신생들이 김영우 사퇴 시위를 하고 있었다) 정말로 내 마음이 서글퍼졌습니다. 그러니까 우리 원우회도 기도하면서 학교를 잘 지키고 앞으로 세상에 나가면 목회를 하셔야 할 그런 중대한 사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죄송한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우리 운영이사장님이 이 일을 할 수 있다면 이런 일이 없어야죠. 그러면 이 학교가 될 수 있습니다. 됩니다. 앞으로 운영이사장님을 중심해서 여러 이사님들과 학교가 잘 정상화될 수 있도록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학생들의 맥 빠진 박수가 들렸다. 그런 뒤 갑자기 빨간 코의 삐에로 같은 해군 군종목사가 화들짝 나타나 할렐루야를 버럭 외치며 축사대신 여기저기 경례를 해대며 자기자랑 원맨쇼가 벌어졌다. 폐간된 기독신문 사장 남상훈과 그 신문은 10년간 총회와 총신에 폐해를 끼친 김영우에 대해 한 번도 잘못을 지적한 적이 없다. 이제 김영우는 총회 지원으로 운영되는 자신의 대변지를 잃었다. 이런 일은 아무리 김영우와 가까운 처지의 김기성 같은 부흥사라도 하나님의 강권적인 역사라고 말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래야 총회 교육부장다우리라. 기독신문 기자들과 안명환의 버팀목 김영우는 이제 양들을 희생시키며 자신의 정치 터전을 삼은 서천읍교회도 잃을 것이고 송춘현 사회로 운영이사회에서 총장을 인준 받는 날 무지개를 보며 환호하던 가문의 영광 총신 총장직도 바람 앞의 등불이다. 그는 지금 한 때 두 때 반 때 어느 때일까. 그러고도 서기행 만큼 살까. 그러나 제100회 총회 본부 구조조정에 이어 제101회 기독신문 구조조정 위원들은 아마 어제 갑자기 알게 된 기독신문 폐간 사실에 어안이 벙벙하겠지만 하나님의 신비로우신 섭리에 할렐루야를 내심 연발할지도 모른다. 그래도 폐간일지라도 기독신문의 구조조정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폐간된 기독신문이 11월 15일 밝힌 그 전말은 이렇다. <기독신문>은 재단법인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유지재단 소속으로, 발행인은 자동으로 총회장이다. 이에 제101회기 총회장 김선규 목사를 발행인으로 등록하는 과정에서 <기독신문>이 올해 7월 법적으로 폐간된 사실이 드러났다. 확인 결과, <기독신문> 폐간은 표면적으로는 총회본부 직원의 실수로 드러났다. 그러나 폐간 신고한 시점이 교단 정치권과 신문사간에 마찰을 빚고 있는 상황과 겹치면서, 의도성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와 관련해 <기독신문> 남상훈 사장은 “신문사 책임자로서 상당히 불쾌하다. 폐간이 되었다면 101회 총회에 보고했어야 했다. 그런데 어떠한 조치도 없었다. 새로 선출된 사장은 물론 기독신문 이사회와도 상의가 없었다. 교단을 넘어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언론을 폐간한 것을 한낱 실수로 치부할 일은 아니다. 법적인 문제는 물론 조사처리를 통해 명명백백하게 밝히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6-11-15
    • G.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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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1-15
  • 총신 시일야방성대곡
    제100회 총회장 박무용 목사의 개혁적인 양심과 행동 김영우의 2000만 원 배임중재 고발 무관심에 젖어 있던 총신대생들의 심령에 불을 지펴 시일야방성대곡 외친 총신여학생 여러 가지 지저분한 의혹의 중심에는 김영우 총장이 있습니다 라고 절규 염치를 제대로 가지고 있지 못한 김영우 총장님이 강단에 서서 주의 말씀을 대언한다고 할 때 그것이 정말 주의 말씀일 수 있을지에 대해 항상 의문을 가져왔습니다 떼 지은 겨울 참새 총신 빈 뜰에 내려와 단풍나무 끝에 모여 겨울 날씨 좋다 재잘거린다. 일부러 무리 지어 시끄럽게 떠들어대지만 갑자기 학생들 시위 소리에 놀라 흩어지며 푸른 하늘만 남겼다. 2016년 11월 8일 오전 11시 10분 즈음 사당동 총신 종합관 로비에 들어서니 학생들이 웅성웅성 모여 있었다. 11시 50분에 시작하는 총신운영이사회 이사장 강진상 목사 취임식은 11시 50분이니 별 생각 없이 2층 이사장실로 올라갔다. 총회장 김선규 목사와 운영이사장 강진상 목사 부이사장 송귀옥 목사 등 여러 사람이 이사장실 소파에 앉아 있었다. 그전 운영이사장 대행 송춘현 명패가 있던 자리에는 신임 운영이사장 강진상 목사 명패가 놓여 있었다. 들어서며 왜 재단이사장 대행 안명환은 안 보이냐고 물었다. 그의 명패는 이름이 안 보이게 이름이 없는 명패 뒤가 보이게 돌려 놓여 있었다. 아니 임기도 끝난 사람 명패가 왜 저기 있느냐고 했더니 그래서 꼴 보기 싫어 돌려놓았다고 내 옆 자리의 선배 기자가 말한다. 9월 28일 충현교회 베다니홀 110호에서 기독신문 제52회 정기이사회에서 놀랍게도 서병호 장로를 제치고 당선된 기독신문 사장 의혹덩어리 남상훈이 으스대며 들어섰다. 높은 분 오셨다고 인사했더니 기분 나쁜 표정을 지으며 왜 시비를 거느냐는 투로 나왔다. 장로가 목사인 내게 나이까지 들먹였다. 사실 나는 총신대 6회 총신신학연구원 72회로 나이도 우리 나이로 68세나 된다. 그는 나를 향해 서서 험악한 기세로 접근하고 나도 자리를 박차고 일어서 김화경하고 짝짜꿍하는 신문사 사장이라 외쳤다. 고성과 막말이 오가며 일촉즉발 둘이 맞붙을 판이었는데 말리는 사람이 많아 이사장실을 나왔다. 총장실과 이사장실 사이 의자에 웬 일로 앉아 있던 피켓 시위의 달인 김화경이 자기는 왜 들먹이냐며 내게 달려들었다. 주진만과 선천교회 김영우 후임 곽효근도 나를 말렸다. 너는 나를 왜 씹고 다니냐며 그와 옥신각신하는데 강하게 말리는 사람이 있어 예배실이 있는 1층 로비로 내려왔다. 11시 50분 취임예배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아 있었다. 11시 30분경이었다. 그런데 학생들이 웅성거리며 모여 있던 아까와 달리 더 많은 수의 학생들이 로비를 가득 메운 채 오른 쪽 벽면을 향해 반원 형태로 모여 있었다. 그리고 그들은 붉은 색으로 ‘김영우 OUT’을 쓰고 그 아래 검은 색으로 ‘사퇴할 때까지 물러서지 않겠다’라고 쓴 종이 피켓을 들고 시위를 하며 집회를 열고 있었다. 평상 시 간행물을 올려놓는 신문거치대를 연단삼아 올라서 연설자가 발언을 하고 있었다. “... 저희는 11월 8일 화요일 오늘을 맞아 총신대생 권익을 낭독하고 있습니다. 총신대학 학우 여러분 개혁주의 본질이 무엇입니까. 침묵하는 것이 개혁주의입니까. (아닙니다!) 나 몰라라 하며 총장을 용인하는 것이 개혁주의입니까. (아닙니다!)... 저는 이 자리를 통해 여러분과 함께 논의하고자 합니다. 총신대는 개혁되어야 합니다. 총신의 개혁주의는 지켜져야 합니다. 총장은 반드시 사퇴해야 합니다. (사퇴해야 합니다!) 총회 부총회장 출마 많은 의혹과 논란 그래서 다음과 같이 결의하고자 합니다. 제가 하나 하나 해명하라 사퇴하라 외치면 여러분이 두 번 따라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하나 김영우 총장은 제기되고 있는 의혹들에 대해 빠짐없이 해명하라. (해명하라! 해명하라!) 하나 김영우 총장은 총회 결의 사항에 대해 이를 받아들이고 학교를 정상화하라. (정상화하라! 정상화하라!) 하나 김영우 총장은 현 상황에 대해 자신의 책임을 시인하고 즉각 사퇴하라. (사퇴하라! 사퇴하라!)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 박수가 터졌다. 앞서의 연사가 말을 이었다. “이어서 역사교육과 학우가 나와 이번 사태에 대해 발언해 주시겠다 합니다. 박수로 환영하겠습니다.” 박수가 요란했다. 여학생이 나왔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역사교육학과 00학번입니다. (박수) 여러분 시일야방성대곡(是日也放聲大哭)이란 말을 들어보셨습니까. 이 말은 ‘이 날에 목 놓아 통곡하노라’ 하는 의미입니다. 1903년 을사보호조약으로 일제에게 나라를 잃은 백성이 한 말입니다. 지금 우리가 또 한 번 목 놓아 통곡할 수밖에 없는 그러한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오늘 예배를 거부하고 왜 이 자리에 섰습니까. 우리는 오늘 총신의 아픔을 목 놓아 통곡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우리가 그동안 애써 외면하고 관심 밖으로 밀쳐두었던 그 아픔을 토로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여러분 김영우 총장은 수많은 비리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사당동 캠퍼스 신관 리모델링 비리 의혹 강의동 리모델링 비리 의혹 교수 임용 관련 비리 의혹 교직원 청탁관련 비리 의혹 또한 외국인 MDB 실효성 의혹 등을 비롯해 여러 가지 지저분한 의혹의 중심에는 김영우 총장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의혹 가운데 특히 총회부총회장 선거 관련해서 납득하기 어려운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총장은 이 문제에 대해 즉답을 피하고 수사를 빙자해 시간을 벌어 이 곤경을 어떻게 모면해 보려는 수작을 부리고 있습니다. 어떻게 김영우 총장 스스로 개혁주의 정신을 표방한다는 총신에서 그 수장인 총장이 지저분한 의혹의 중심에 있는 것이며 양심과 신앙에 위배되는 행동을 할 수 있습니까. 여러분 많은 사람들이 우리에게 기도하라고 말합니다. 맞습니다. 우리는 신학생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총장이 비리를 저질러도 우리가 부당한 일을 당해도 아무 저항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어야 합니까. 권위에 순종하라는 말씀으로 우리를 옭아매고 우리를 유린하기 위해 허울 좋게 하는 말이 아닙니까. 우리는 총신 개혁주의를 목 놓아 부릅니다. 개혁주의는 계속 개혁되어야 한다고 배웁니다. 그러나 오늘날 총신 안에 개혁주의가 있습니까. 개혁을 위해 불의에 저항하고 저항하고자 하는 개혁주의 정신이 존재합니까. 잘못된 것에 대해 가차없이 아니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계속해서 개혁해 나가야 합니다. (함성) 여러분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우리 정체성을 촉구하고자 합니다. 학우 여러분 다같이 힘을 모아 아름다운 공동체를 유린하고 우리 정체성을 흐리고 있는 김영우 총장을 사퇴시켜야 합니다. (사퇴하라!) 양심과 신앙을 회복시켜야 합니다. (물러가라!) 김영우 총장은 더 이상 총신에 머물지 말고 즉각 사퇴하십시오. (사퇴하라!) 우리는 더 이상 당신을 총장으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당장 모든 것을 내려놓고 총신을 우리 학생에게 돌려놓으십시오. 여러분 이 일에 함께 동참해 주십시오. 여러분 우리 같이 목 놓아 웁시다. 다 같이 외칩시다. 김영우 총장은 사퇴하라! (사퇴하라! 사퇴하라!) 김영우 총장은 사퇴하라! (사퇴하라! 사퇴하라!) 이상으로 시일야방성대곡을 마칩니다.” 우렁찬 박수가 터졌다. 남학생이 신문거치대 연단에 섰다. “안녕하세요. 저는 총학생회 00입니다. 작년까지 총장을 지낸 길자연 총장을 기억하십니까. 길자연 총장 당시에 재단이사장으로 있었던 분이 바로 김영우 총장입니다. 그런데 총장이 어떻게 되었는지 아십니까. 그 당시에 길자연 총장을 추천한 사람이 바로 김영우 재단이사장이었습니다. 그 당시에 학우들이 어떻게 했습니까. 반대했습니다. 그렇게 반대했음에도 우리 학우들의 반대 의견은 듣지 않고 그대로 길자연 총장을 총장으로 올렸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되었습니까. 그는 여러 가지 혐의로 총장을 물러나게 되었습니다. 제가 구호를 외치겠습니다. 김영우 총장 물러가라! (물러가라! 물러가라!) 김영우 총장 (물러가라! 물러가라!) 김영우 총장 (물러가라! 물러가라!)” 다른 남학생이 신문거치대 연단에 섰다. “이렇게 많은 학생이 모일 줄 몰랐습니다. 우리가 많이 배우지는 못했지만 이 자리에서 염치에 대해 말하고자 합니다. 여러 가지 덕목 중에 가장 기본적인 게 염치입니다. 사람이 사는 데 필요한 중요한 게 있다면 바로 염치가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학교의 총장에게도 필요한 덕목이 염치라고 생각합니다. 보편윤리의 개념으로 제시되고 있는 염치를 제대로 가지고 있지 못한 김영우 총장님이 강단에 서서 주의 말씀을 대언한다고 할 때 그것이 정말 주의 말씀일 수 있을지에 대해 항상 의문을 가져왔습니다. 죄송하면서도 조심스럽게 김영우 총장님에게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염치를 가져주십사 하는 것입니다. 염치부터 가지시고 그리고 그렇게 갖춰진 염치에서 다시 한 번 개인의 삶을 점검하시고 그 가운데서 떳떳하게 염치를 가지고 학생들 앞에 서서 주의 말씀 그리고 이 학교 운영을 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물론 여기서 더 많은 것을 말하고 싶긴 합니다. 우리가 정황 증거만으로 알고 있는 여러 가지 사건들은 어찌 됐건 총장 개인에게만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분명히 알고 있는 것처럼 가시적으로 총장이시니 많이 반성해 주시고 우리가 요구하는 사퇴까지도 감수하셔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학우님들께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개인적인 감정입니다. 학교에 다닌 지 4년이 다 되어가는 시점에서 이렇게까지 모여 이야기한 것이 처음입니다. 이 점은 감사드리지만 한 가지만 더 유념해 주시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것은 이건 총장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분명히 이 문제는 교단의 여러 가지 정치적인 문제가 얽혀 있는 문제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사퇴를 요구하는 것이 총장 개인에게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구조적인 문제까지 해결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옳습니다.)” 염치란 체면을 차릴 줄 알며 부끄러움을 아는 마음이다. 학생이 보기에도 신앙이나 양심에 앞서 김영우 총장이 염치가 없다고 한다. 구호가 이어졌다. “끊임없는 각종 의혹 (사퇴하라! 사퇴하라!) 끊임없는 각종 의혹 (사퇴하라! 사퇴하라!) 끊임없는 각종 의혹 (사퇴하라! 사퇴하라!) 총장님께서 사퇴하기를 원합니다. 이것이 여기에 모인 학우들의 뜻이고 바램입니다. 총장님이 이 사실을 분명히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한 번 더 구호를 외치겠습니다. 끊임없는 각종 의혹 (사퇴하라! 사퇴하라!) 끊임없는 각종 의혹 (사퇴하라! 사퇴하라!) 끊임없는 각종 의혹 (사퇴하라! 사퇴하라!)” 강진상 목사 총신 운영이사장 취임예배 시간이 되어 본래의 취재를 위해 채플실로 자리를 옮겼다. 학생들의 시위는 취임식 예배 중에도 계속 됐고 예배가 끝난 후에는 총장실 앞과 총장의 검은 카니발 관용차 주변을 둘러싸고 이어져 저녁 5시 30분경에 끝났다. 그때까지 김영우는 신앙과 양심의 소리가 아니라 평생의 습관대로 염치없는 변명으로 일관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그런 행위가 그다지 소용이 없을 것이다. 겸하여 그는 서천읍에 살지도 않고 새벽기도회나 여타 목회 활동을 전혀 못하고 있는 서천읍교회도 그 양들의 어려움을 감안해 이제는 사임해야 할 것이다. 개혁주의는 첫째 하나님 중심 둘째 말씀 중심 셋째 교회 중심이다. 학창 시절 김영우는 우리는 “말씀이 가는 데까지 가고 말씀이 멈추는 데서 멈춰야 한다”고 칼빈의 말을 곧잘 앵무새처럼 읊조리곤 했다. 그런 그가 지금은 사법이 가는 데까지 가고 사법이 멈추는 데서 멈추는 말과 행위를 일삼고 있다. 이제 그 습관대로 자신이 자초한 마지막 준엄한 사법의 심판을 기다리는 신세가 됐다. 제100회 총회장 박무용 목사의 개혁적인 양심과 행동에 따른 김영우의 2000만 원 배임중재 고발이 무관심에 젖어 있던 총신대 학생들의 심령에 불을 지폈다. 이에 11월 2일 열린 총신신대원 원우회 임시총회에서 총신신대원 학생들은 원우회장단 불신임과 비상대책위 구성 등의 안건으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학생들은 김영우 총장의 배임증재 사건에 원우회장이 미온적으로 대처한다며, 원우회장단을 해산시키고 비상대책위를 구성하기 위해 임시총회 소집을 요청한 것이다. 이날 신대원 학생들은 일단 원우회장단 불신임 안건은 부결시키고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총장 배임증재 혐의와 관련한 대응은 비상대책위가 전담하도록 결의했다. 총신생들도 이번에는 물러서지 않을 것 같다. 김영우는 종종 사람에게는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가 있다고 말하곤 했다. 그래서 성경은 말씀한다. 그가 장차 말로 지극히 높으신 자를 대적하며 또 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도를 괴롭게 할 것이며 그가 또 때와 법을 변개코자 할 것이며 성도는 그의 손에 붙인 바 되어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지내리라 그러나 심판이 시작된즉 그는 권세를 빼앗기고 끝까지 멸망할 것이요다니엘 7:25-26 2016-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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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1-10
  • LA 칼빈 박헌성 항소심 승소
    박헌성 목사의 설교는 언제 어디서나 간단명료하고 유쾌하고 개혁주의적 총회 참석 차 비행기를 타고 오는 19일 그 밤에 항소 법원에서 우리와 계약한 은행이 계약 위반을 하고 사기를 쳤다고 항소판사 세사람이 전원 합의로 판결 성도는 기도의 맛 신앙의 맛을 알아야 세상을 살 때 신앙의 맛으로 승부해야 하나님 앞에서의 눈물은 기적으로 변화 하나님은 너도 울고 있구나 나도 울고 있다며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신다 아무도 혼자서는 불탈 수 없다. 가난한 목사 사택의 기둥이었거나 호롱불 매단 총신 뒷산 덤불이었거나 김창인 목사의 설교로 지친 영혼 받아 달래준 퇴계로 충현교회 의자였거나 비바람 속에 젖거나 눈길에 미끄러져 삔 발로 봉천동 고개 넘어 순대국 한 그릇 내장에 배불러 얼굴 씰룩일지라도 어둠이 기숙사 내리친 이층 침대에서도 불탈 수 있었다. 믿음을 다 바쳐 예수 예수 믿는 것은 찬송하며 춤출 수 있었다. 말씀 아래 감금된 생애의 종의 울음도 너울너울 서로 포개고 안으면 우리 목사인 모든 존재는 믿음의 관계를 갖게 된다. 사랑의 결핍이 관계를 만든다. 관계는 완성을 향한 회개자들의 복잡한 회로(回路)다. 믿음은 성경을 끌어당기고 해바라기는 푸른 가을 하늘에 손을 흔든다. 나와 포개진 너 그리고 총회 사랑하는 믿음과 사람이 우리를 구성한다. 이 놀라운 믿음의 관계가 혼자서는 불가능한 일을 가능하게 한다. 우리가 서로 안고 포개질 때 믿음의 총회가 일어선다. 2016년 9월 26일 충현교회에서 열리는 제101회 총회 참석 차 서울에 온 LA 칼빈 박헌성 목사(나성열린문교회)가 9월 25일 유쾌한 목사 소강석의 새에덴교회 오후 7시 저녁 강단에 섰다. 임마누엘 찬양대 성전을 가득 채운 회중을 뜨겁게 달구었다. 그리고 언제 어디서나 정장 차림을 해 로스앤젤레스의 랍비라는 별명을 가진 단정한 모습의 박 목사가 마가복음 9:23-29 “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 하시니... 우리는 어찌하여 능히 그 귀신을 쫓아내지 못하였나이까 이르시되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유가 나갈 수 없느니라 하시니라” 본문을 근거로 “문제를 해결하라”의 설교를 전했다. 그의 설교는 언제 어디서나 간단명료하고 유쾌하고 개혁주의적이다. “... 내가 기도하면 그 기도대로 하나님 앞에 살아야 합니다. 한국 교회 기도 많이 하는데 정직한 기도를 안 하는 것 같아요. 기도와 생활이 다릅니다. 기도하면 그대로 살아야 합니다. 여러분 주여 주여 부르짖으시기 바랍니다. 영적으로 깨어나려면 기도해야 합니다. 다른 방법 없어요. 눈물로 소리 내어 통곡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하나님 우리를 긍휼히 여겨주시는 것입니다. (교인들 아멘) 초등학교 중학교 때 이민 온 사람을 1.5세대라 하는데 UCLA나오고 회계사하는 한 교인이 아이를 네 번째 가졌을 때 문제가 생겼어요. 머리가 크고 다리가 짝짝인 기형아가 나온 겁니다. 마음이 아프죠. 이게 사실은 저한테도 책임이 있어요. 저는 교인들이 아이를 많이 낳으라는 주의입니다. 단국대 총장을 하셨던 김형보 박사님 딸이 ‘목사님 야만인이십니다’ 하는 겁니다. 왜 그러냐 했더니 ‘애를 어떻게 셋이나 낳습니까’ 하는 겁니다. 요즈음 우리 교회는 네 명 다섯 명 많이 낳습니다. 저희 교회는 자녀를 다섯 낳으면 하와이 여행 보내줍니다. 왜요. 그렇지 않으면 교회 부흥에 지장이 오니까요. (회중 웃음) 그런데 회계사 넷째 자녀가 기형아예요. 제가 불러서 기도하자고 했어요. 기도하면 머리가 작아지고 짝짝이 다리가 온전해질 수 있느냐는 겁니까. 어쨌든 기도해야 된다고 했어요. 그런 다음에 부부가 믿음으로 살려고 하니까 이 아이를 가졌을 때 웃음이 나오더라는 거예요. 그래서 이 자녀가 세상에 나오면 그 부모를 웃게 할 것이라는 확신이 들더라는 겁니다. 여러분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복 주실 줄 믿습니다. 믿는다고 하면서 지금 이 예수님 제자들처럼 ‘우리는 어찌하여 능히 그 귀신을 쫓아내지 못하였나이까’라고 말하며 사는 사람들 얼마나 많습니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귀신과 세상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시지 않았습니까. (교인들 아멘) 이 권세를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기도하면 됩니다. 기도하면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제가 여기까지 설교를 하고 끝을 내야 하는데 당회장 소강석 목사님이 저희 교회 이야기를 좀 해 달라고 하시는 거예요. 사실 미국은 내일이 주일입니다. 저희 교회 내일 주보에 날 것인데 소강석 목사님 말씀에 순종해서 우리 교회 이야기 잠간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23년 전에 교회를 개척했습니다. 미국에서 로스앤젤레스에 한인이 제일 많이 삽니다. 그런데도 대형교회가 없습니다. 대형 집회를 할 만한 장소가 없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이 연설을 하려고 우리 교회를 빌려달라는 겁니다. 그때 제 마음에 감동이 있었어요. 로스앤젤레스에 한인이 많이 사는데 여기에 하나님을 위한 기념비적인 큰 교회를 하나 지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니 하나님 도와주십시오. 제가 생각해보니 한국 정부가 지을 수도 없고 기업이 할 수도 없고 하나님 우리 교회에 기회를 주시면 제가 지어서 하나님의 랜드마크로 쓰겠습니다 하고 기도했어요. 그래서 일사천리로 잘 됐어요. 2001년도에 땅 사고 2005년도에 기공식했습니다...” 그의 기막히고 감동적인 사연은 이렇다. 박헌성 목사는 총신대를 졸업한 뒤 미국에 건너와 공부를 하고 부목사로 사역을 한 뒤 38살 되던 1993년 2월28일 로스엔젤레스에서 가장 중심지인 윌셔에 나성열린문교회(The Los Angeles Open Door Church)를 개척 설립했다. 그는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예배, 교육, 선교, 봉사라는 교회의 비전을 가지고 나성열린문교회를 설립해 3천여 명의 성도가 모이는 신앙의 공동체로 크게 부흥시킨 탁월한 목회자였다. 2001년 교인수 3500여명으로 성장한 나성열린문교회는 LA 동쪽 끝자락인 6가와 보니브레아 스트리트가 만나는 부지에 2011년 3월 LA한인타운 인근 최대 규모의 한인교회 성전이 건축 10년 만에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었다. 5000만달러가 투자된 건축 규모는 압도적이었다. 풋볼구장(5만8000스퀘어피트) 2개가 들어가고도 남는 12만6000스퀘어피트 부지위에 빌딩 11층 높이의 성전이 솟아있다. LA한인타운 인근 한인교회 예배당 중 가장 크다. 건물 외벽과 강단 계단도 모두 이스라엘에서 특별 주문한 화강암으로 장식했다. 2001년 1월 성전 부지와 현재 예배장소인 교육센터를 540만 달러에 구입하고 공사는 2005년 5월 시작했다. 땅 매입부터 따진다면 꼭 10년이고 공사는 6년 걸렸고 공사비만 5000만 달러 투입됐다. 본당은 1층과 2층 합해 2000석, 친교실은 1000석, 주차장은 500대 주차할 수 있는 대형 파킹장에 실내 체육관까지 완비한 예배당이었다. 본당은 빌딩 11층 25미터 높이로 천장이 높아 시원하고 내부에 기둥이 하나도 없고 외벽과 강대상 계단은 모두 이스라엘에서 특별 주문한 화강암을 입혔다. 햇빛을 받으면 황금색을 띈다. 본당 정면 벽에는 관이 22개인 대형 파이프 오르간도 놓여진다. 타운 한인교회로는 가장 컸다. 그 완공을 몇 달 앞두고 박헌성 목사는 2011년 3월 1일 당시 로스앤젤레스 중앙일보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그 건축의 소명에 대해 말했다. "지난 18년간 우리 교회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큰 어려움 없이 성장을 거듭했습니다. 교인이 많아졌고 큰 예배당이 필요했습니다. 장소를 찾다보니 LA 한인타운 내 대형집회를 열 만한 예배장소가 하나도 없더군요. 기도 중에 '우리 교회가 한인사회의 랜드마크가 되자'는 큰 소명을 받았습니다.“ 또한 눈물어린 어려움에 대해서도 술회했다. "융자금 이자만 매달 19만 9천에서 20만여 달러다. 공사가 한달 연기되면 7~8만달러 추가된다. 난 집이 없다. 팔아서 건축헌금으로 냈다. 성도들의 눈물로 기적이 만들어졌다." 그러나 2011년 5월말 입주 예정이던 교회는 7년간 5000만 달러를 투자한 초대형 성전을 차압당했다. 당시 은행 측이 밝힌 차압 이유는 8개월간 180만 달러의 융자 페이먼트를 연체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2012년 9월 사용 중이던 건물에서도 퇴거를 당하고 채권은행인 ‘기독교 신용조합’(ECCU) 측과 2016년 9월 22일까지 소유권을 놓고 항소심 소송 중에 있었다. 이 소송에 지면 박헌성 목사와 그의 교회는 파산할 처지였다. 그런데 2016년 9월 25일 저녁 새에덴교회에서의 박헌성 목사 간증은 이어졌다. “... 여러분 교회를 열심히 지어 뺏기면 얼마나 안타깝겠습니까. 거기다가 기독교와 세상의 언론이라는 언론은 다 저를 공격하는 겁니다. 너무 비판을 많이 하는 겁니다. 순전한 마음으로 시작한 건축이었는데 온갖 비난을 퍼붓는 겁니다. 사실 설계비만 350만 달러 들어갔으니까요... 그렇게 되면서 한국의 일간지까지 저를 크게 내주는 겁니다. 내가 부탁도 안했는데 저희들이 알아서 말입니다. (교인들 웃음) 그러니 얼마나 힘들었겠습니까... 게다가 은행과의 소송에서 2014년도에 1심을 지고 말았어요. 그래서 2심 항소를 했습니다. 우리는 순수하게 은행과 말을 하고 계약이 됐지 불법을 한 일이 없다는 300페이지 증거 서류를 지난 2월말까지 법원에 제출했어요. 40권짜리를 13권으로 요약해가지고 세 판사가 합의해야 하는 우리나라 고등법원에 해당하는 appeal court에 제출했어요. 흔히들 미국법을 판례법이라고 하는데 사실 항소법입니다. 그런데 지난 7월에 양쪽의 마지막 변론을 끝냈습니다. 그런 뒤 판사가 10월 3일 안에 판결을 내리는 겁니다. 그런데 다음 주 총회인데 판결을 기다려야 하는 한 주를 로스앤젤레스에 있으려니 너무 힘이 들어 못 있겠어요. 그래서 일정을 댕겨 비행기를 타고 왔는데 타고 오는 19일 그 밤에 항소 법원에서 우리와 계약한 은행이 계약 위반을 하고 사기를 쳤다고 항소판사 세 사람이 전원 합의로 판결을 한 겁니다. 할렐루야. (교인들 아멘과 박수) 그래서 그게 지금 뒤집어졌습니다. 게다가 법원에서 은행이 악의적이었다고 징벌적 판결을 내렸습니다. 벌금을 세 배에서 다섯 배까지 물게 하는 겁니다. 우리 측 변호사는 1억 불 싸움이 됩니다. 저는 지금도 마음에 순수한 뜻으로 교회를 짓다가 이렇게 되었는데 하나님 좋게 해결해 주실 줄로 믿습니다. (교인들 아멘) 내가 보니 여러분 교회 새에덴교회는 이 시대의 모범입니다. 교인과 장로님 다 하나가 되는 교회가 좋은 교회입니다. 저는 별의별 경험을 다 했습니다. 2005년까지는 승승장구 그냥 5000명 교인이 되더라고요. 그런데 건축을 하면서 고난을 많이 겪었습니다. 그때 31년을 같이 지낸 장로님들 권사님들 집사님들 평신도들까지 혼연일체가 됐습니다. 그래서 이분들이 저를 보호해 주신 겁니다. 할렐루야. (교인들 아멘) 그분들이 저를 믿어주는 겁니다. 하나님께서 좋은 교인들을 많이 보내주셨습니다. 교회가 그렇게 어려운데 하나님께서 헌금하는 사람들을 보내주신 겁니다... 그래서 제가 이렇게 교회를 짓고 어려움을 겪었지만 기도로 견디고 기도로 회복되었습니다. 정말 기도 많이 했습니다. 주일예배 찬양예배 수요예배 정말 눈물로 기도했습니다. 정말 하나님 앞에 매달리고 하나님 살려달라고 간구했습니다. 성도는 기도의 맛을 알아야 합니다. 신앙의 맛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세상을 살 때 신앙의 맛으로 승부해야 합니다. 그 맛을 모르는 사람은 기도할 수 없습니다. 믿음이 뭔지 모르는 겁니다. 여러분 맛으로 승부하시기를 바랍니다. 할렐루야. 여러분 모든 문제를 만나면 주님을 만나고 열심히 기도해 승리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언제부턴가 그는 속으로 조용히 울며 기도했을 것이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그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그는 저를 흔드는 것이 하나님 앞에서 흘리는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을 것이다. 세상에서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 속으로 이렇게 조용히 울고 있는 것이란 것을 그는 몰랐을 것이다. 믿음의 삶이 일정 정도 눈물이라는 것에 공감할 때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하게 될 것이다. 나만이 아니라 다른 성도들도 속으로 울고 있다는 것을 알 때 기도의 연대(連帶)가 생긴다. 성도들이 늘 모여 함께 사는 이유다. 약한 것들이 함께 모여 서걱거릴 때 하나님 앞에서의 눈물은 기적으로 변화한다. 그래서 하나님은 너도 울고 있구나 나도 울고 있다며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시는 것이다. 2016-10-25
    • G.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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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0-25
  • 제100회 총회 기념비적 법리논쟁
    선비 모습의 변호사 심요섭 장로 우리 총회는 편법을 가장한 정치를 해 총대들은 심요섭 장로의 키케로 같은 명쾌한 논리에 더할 말이 없다는 멍한 표정 그러나 잠시 뒤 박수와 환호 총회의 양심 김정훈 목사 찬찬한 발언에 잠시 총대들의 양심을 울리는 숙연한 정적 그리고 잔잔한 박수 제100회 총회 개혁 종결자 박무용 총회장 이것은 이 100회 총회로 모든 불의와 부정 마무리하려고 중앙지검에 고발한 고소장 선관위 보고대로 두 분 후보자 탈락에 찬성하는 분들 예 하십시오 총대들의 충만했던 기대와 염려는 한 올의 한숨으로 오롯이 돌아왔다. 허공에 흩어져 눈도 코도 입도 없는 총회는 때늦은 결정 하나를 감싸 안고 격한 감정을 드러냈다. 기가 막힐 일이지만 되돌릴 수 없는 시절이 가고 있다. 총회는 총대 존재의 기둥이다. 그것은 교회의 존재에 형태를 부여하고 논쟁 세계에서 존재를 증명한다. 존재의 모든 형상이 순식간에 변하는 것을 지켜보는 것이 슬픈 이유는 그것이 곧 우리의 미래이기 때문이다. 모든 시절은 되돌릴 수 없는 하나님 섭리의 순간이다. 현재의 믿음이 뼈저리도록 소중한 이유이다. 독일 철학자 피히테(Johann Gottlieb Fichte 1762. 5. 19 – 1814. 1. 27)는 우리의 주님처럼 말했다. “자연 속에서 모든 죽음은 동시에 탄생이다. 정확히 말해 죽음 속에서 삶은 그 절정에 도달하게 된다.” 제101회 총회가 개회되기 전 제100회 총회장 박무용이 유안건 처리를 위한 행동은 지난한 고통을 뛰어넘는 개혁의 힘을 보여 준다. 오후 7시 30분 속회 기도가 끝나고 총회장 박무용 단상에서 9월 26일 첫째 날 속회된 것을 선포하는 고퇴를 쳤다. 서기 이승희 목사가 총회장에게 임원선거 시간임을 알렸다. 총회장이 입을 열었다. “개회하고 해총회자 처리에 대한 보고가 있었고 재판회로 바꿔 처리를 했습니다. 이제 총회위상추락진상조사위원회 보고가 있겠습니다.” 총회위상추락진상조사위원회(위원장 이만덕 목사)의 증경총회장단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위원회 보고에 대해 총회장은 허락을 받아 발언했다. “사퇴한 분도 있고, 위원회가 최종 3인에 대해 5년간 예우중지 보고를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총대들이 이해한다면 해당된 3명이 수요일 아침까지 고소 처리 취하하고 사과한다는 조건으로 예우 중지의 건을 해제하기로 제안합니다. 총대님이 허락하시면 박수로 동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총대들은 큰 박수로 동의했다. “이제 임원 선거에 앞서 선관위 위원장 나오셔서 보고하고 진행해 주십시오.” 총회 대쪽 백남선 목사가 발언대에 섰다. “제가 한장총 일을 하면서 총회를 가봤습니다... 언제 우리 총회는 성숙해질까...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총대들의 야유와 웅성거림이 있었다. 총회장 박무용 목사가 선관위 위원장 발언을 중지시키고 말했다. “지금부터 총대석이나 방청석에서 발언을 얻지 않고 소리 지르거나 하는 사람은 퇴장을 시키도록 하겠습니다. 허락입니까.” 총대들 박수를 치며 큰 소리로 허락했다. 백남선 목사 보고를 이어갔다. “부총회장 후보 결정은 우리 총회 위상과 관련이 있어 선관위원들이 사명감을 가지고 일해야 합니다. 그러나 혹 있을 수 있는 금전의 유혹 다 뿌리치고 공명정대하게 열심히 일했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암초를 만났습니다. 부총회장 가운데 한 분이 이중직 문제가 있었습니다. 총신 총장과 당회장 문제인데 학교 정관에서도 허용이 안 되는 문제입니다. 우리 총회 규정에도 저촉이 됩니다. 그래서 11조 2항과 동 15조에 의해 부총회장 후보가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또 하나는 담합 문제였습니다. 정용환 목사님과 김영우 목사님 두 분이 서로 의논하기를 금품 살포와 이중직 문제로 누구 한 사람만 후보가 되면 자동 후보 사퇴하기로 한 것입니다. 그걸 각서로 작성하기까지 했습니다. 그것도 선관위 규정에 공정한 선거 행위를 방해하고 담합한 것이기에 후보가 될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이 두 가지 문제를 가지고 우리 선관위 안에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법은 가부를 묻거나 투표로 결정할 수 없기에 제가 절충안을 냈습니다. 본회의에 내놓고 물으면 좋겠다고 했더니 본회의에서도 가부를 물을 수 없으니 두 후보를 후보로 만들어 본회의에 내놓자는 것입니다. 그래서 두 의견이 그 동안 팽팽하게 맞서게 되었습니다. 지난 9월 22일 선관위 회의도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는 바람에 11시에 총신운영이사회가 모이기에 정회를 해야 하는데 할 수 없어 비상정회를 하고 나왔습니다. 그런데 선관위 열다섯 가운데 열 분이 남아가지고 저를 불신임해 해임시키고 오후 두 시 회의를 속개해 부총회장 후보 두 분이 이중직도 아니고 담합도 아니라면서 두 분을 다 후보로 올렸습니다. 그래서 선관위가 다시 열리지도 못 하고 여기까지 오게 되어 죄송하지만 이 문제는 여러 총대님들이 짚고 넘어가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백남선 목사가 선관위 보고를 마치고 발언대 옆 자리에 앉았다. 총회장 박무용 목사가 말을 이었다. “발언권 네 분만 드리겠습니다. 윤두태 목사 말씀해 주십시오. 선관위 주장에 이의가 있습니까.” 언제나 말쓱한 차림과 표정의 윤두태 목사가 발언대 앞에 서 깔끔하게 말했다. “네. 이의가 있습니다. 선관위가 오랜 진통 속에서 결정을 하지 못하고 여기까지 왔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러나 선관위 본연의 직무는 후보를 한 회기 동안에 결정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본회의에 후보를 추천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선관위가 한 회기 동안 어떻게 수고했는지는 몰라도 일을 여기까지 끌고 와서 이런다는 것은 말이 안 됩니다... 왜냐하면 여기는 토론의 장이 아니라 다툼의 장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주장이 분명하게 대립되기 때문에 이 시간에 이 문제를 결론내릴 수가 없습니다. 지금 본회의에서 후보를 내지 않은 상태에서 제3의 후보를 낸다는 것도 문제입니다. 우리는 여러 가지 문제를 다 알고 있습니다. 101회 총회를 위해 박무용 총회장님 너무 수고를 많이 하셨는데 이제는 짐을 좀 내려놓으시기 바랍니다. 101회 총회가 시작되는 중요한 시점에 회의 순서가 지금 유안건 처리로 보내고 있습니다. 최선은 아니지만 차선책으로 그 두 후보를 추천해서 본회의에 내놓으시기를 원하신다면 추천자가 있어야 합니다. 추천자가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가 없습니다. 저는 지금 선관위에서 두 후보를 추천하시고 이 자리에서 투표하기를 동의합니다.” 박수가 있었다. 총회장이 두 번째 발언자를 허락했다. 선비 모습의 변호사 심요섭 장로가 치밀한 논리와 증거를 들이대며 발언했다. “저는 총회에 올 때마다 축제의 장이기를 바라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우리 총회는 편법을 가장한 정치를 하고 있습니다. 진정한 정치가 아닙니다. 이제는 법치 총회를 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볼 때 쟁점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선관위가 결정한 것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다른 하나는 부총회장 후보 자격을 인정할 것인가. 이 두 가지가 맞물려 있습니다. 첫째 저는 선관위 결정에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부총회장 후보 자격에도 문제가 있습니다. 그런 맥락에서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최고 치리회 총회는 선관위 결정을 판단할 권한이 있습니다. 우리 헌법 정치 총론 5조에 장로회 정치는 주권이 교인들에게 있다고 규정합니다. 여기 계신 약 1500여명 총대님들은 약 300만명의 교인들의 대표로 최고 치리회의 여러 가지 일을 처리하기 위해서 이 자리에 참석했습니다. 총회는 명실상부한 최고 치리회입니다. 어떤 것이든지 최종적으로 판단할 권한이 있습니다. 둘째 이름을 특정해 말씀하겠습니다. 김영우 목사님은 사립학교법과 총신 정관을 위반해 왔습니다. 학교 법인 이사장은 총장을 겸직할 수 없습니다. 사랍학교법 23조와 총신대학교 정관 26조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김영우 목사님은 등기법인 이사장과 총장을 겸임해 왔습니다. 이사장 사임 등기가 완료되지 않았기 때문에 법률상 김영우 목사님은 총신대 학교법인 이사장입니다. 셋째 김영우 목사님은 이사장직과 총장직과 위임목사직을 겸임하고 있는 것은 이중직 금지 결의를 한 총회 결의를 위반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중직 금지는 신학대학교 전임교수가 위임목사직을 겸임할 수 없다는 결의인데 총신대 총장은 전임교원 약 219명 직원 약 116명 도합 320명 정도의 전체 직원을 다 관리하는 책임과 권한이 있습니다. 이것은 도로교통법에 우마차 금지법이 있다면 소가 끄는 마차나 말이 끄는 마차만 금지되는 것이 아니라 덤프트럭도 안 되고 탱크도 안 되는 것입니다. 전임교수가 위임목사직을 겸임할 수 없다면 전임교수보다 수십 배 수백 배 무거운 짐을 지고 있는 총장은 당연히 위임목사직을 겸임할 수 없는 것이 법률해석의 원리입니다. 넷째 사석에서 김영우 목사님 자신이 총장은 부총회장 후보가 될 수 없다는 것을 사실상 자인했습니다. 김영우 목사님은 부총회장 후보 추천을 조건으로 총장직 사퇴를 약속했습니다. 이 조건부 사퇴가 무엇을 의미합니까. 이것은 총장직을 유지하는 것이 부총회장 후보가 될 수 없다는 것을 사실상 전제하고 인정한 것입니다. 다섯째 김영우 목사님과 정용환 목사님 양자 간의 약속은 후보자 간의 담합을 금지하는 사전선거운동입니다. 왜냐하면 빨간 페인트를 뒤집어 쓴 사람과 흙탕물을 뒤집어 쓴 사람이 서로 깨끗하다고 합의를 한들 그 두 사람이 깨끗해지는 겁니까. 두 분이 합의를 수십 번 수백 번 해도 두 분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이 전혀 없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한 분이 탈락이 되는데 다른 분이 사퇴를 하기로 한다면 이것이 어떻게 담합이 아닙니까. 더군다나 이분들은 혹을 떼려다 더 큰 혹을 붙이고 선거 현장과 과정에서 공공연하게 노골적으로 담합 행위를 했습니다. 여섯째 선관위 위원장 해임 절차는 회의 절차와 결의 절차에 중대한 하자가 있습니다. 선관위원장만 속회 할 권한이 있습니다. 회의가 제대로 진행이 안 되면 선관위원장이 속회 날짜를 정해 속회 통지를 하고 해임 문제는 자신이 관련된 것이기 때문에 자신이 사회를 보면 제척사유가 되므로 부위원장에게 사회 권한을 넘기고 부위원장이 의결정족수와 적절한 회의 절차와 의결 절차에 따라 회의 절차를 진행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번 경우는 일부 선관위원들이 회의 절차를 하나도 지키지 않았습니다. 이것을 어떻게 101총회의 화합 차원에서 묵과하고 넘어갈 수가 있습니까. 일곱째 일부 선관위원들의 불법 행위를 묵과해서는 안 됩니다. 이것은 선거법 위반입니다. 이것은 하자 있는 사건 행위에서 후보자들이 담합을 했는데 어떻게 그것을 담합이 아니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여덟째 말씀드리겠습니다. 김영우 목사님이 총장직을 사직한다는 문제는 정말 진지하게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왜냐하면 총장직을 사직한다 해도 법인국에 서류를 냈다는 근거도 없고 제가 이틀 전에 확인한 법인 등기부등본에 의하면 여전히 김영우 목사님은 법인 이사장입니다. 총신대 법인을 정상화 시키려면 마지막 최종 단계에서 등기 이사 열 명과 법인 이사 네 명이 긴급처리권을 발동해서 재단이사를 선출해야 합니다. 물론 운영이사회의 추천을 받아야 하겠지만 사립학교법과 총신대 정관에 따라서 운영이사회가 재단이사를 선출할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확인한 법인등기부등본에 의하면 김영우 목사님이 법인 이사장입니다. 따라서 김영우 목사님이 사임한다고 해서 이 이중직 문제가 해결된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총장직 사퇴든 법인 재단이사회 정상화든 이번 금요일까지 처리된다는 보장이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없는 상태에서 김영우 목사님이 총장직을 사퇴한다 해서 총신대 문제가 끝나는 게 아닙니다. 결론을 맺겠습니다. 저는 일부 선관위원들의 불법 행위를 아무리 화합차원에서 봐준다 해도 이것을 우리 총대님들과 교인들에게 어떻게 납득시킬 수가 있겠습니까. 이분들의 잘못은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또한 두 분의 하자 문제는 사전 담합인데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만약 백 번 양보해 두 분을 후보로 추천한다고 해도 김영우 목사님 총장직과 재단이사장직 사직 문제는 반드시 짚고 넘어가서 해결을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부총회장에서 떨어졌을 때 총장직을 수행할 것이고 부총회장이 되어서도 총장직과 재단이사장직을 사임하지 않으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총대들은 너무도 심요섭 장로의 로마시대 정치가와 변호사 키케로(Marcus Tullius Cicero 기원전 106. 1. 3 - 기원전 43. 12. 7) 같은 명쾌한 논리에 더할 말이 없다는 멍한 표정을 지었다. 잠시 뒤 박수와 환호 소리가 터져 나왔다. 김영우 목사의 열혈 옹호자이고 선관위원인 문찬수 목사(선관위 홍보분과장)가 발언대로 나왔다. 선관위원이라 안 된다는 총대들의 항의에 문제가 있으니 변명할 기회를 주어야 한다는 이의를 문찬수 목사가 총대에게 대꾸했다. 그러자 총회장이 그의 발언을 허락하고 선관위 심의분과장도 발언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상도 특유의 옹골찬 표정으로 문찬수 목사가 당차게 걸어 나와 또박또박 발언했다. “저는 시골 목사라 법 잘 모릅니다. 간단히 하겠습니다. 변호사 총대님께서 법조문을 가지고 잘 읽으셨습니다. 그런데 우리 선관위 입장에서 김영우 총장은 이중직이 아니라는 변호사의 의견서를 받았습니다. 그 의견서를 선관위가 참고했습니다. (총대들의 야유가 있었다.) 아 들어보세요. 그 다음 이중직이다 아니다 우리가 김영우 목사 정용환 목사를 올리지 않으려고 한적 없습니다. 떨어뜨리더라도 법적 20일 이내에 제소를 할 수 있는 기간을 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아웃을 시키든지 적법하면 적법한 대로 올리든지 해야 합니다. 무언가 결정을 해야 하는데 결정을 계속 안 하는 겁니다. 결정을 안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를 계속 부정했습니다. 김영우 목사를 얘기하시니까 저도 백남선 목사에 대해서 말하겠습니다. 오늘 아침 백남선 목사님 침실로 찾아가서 법대로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왜 그런지 압니까. 화합 총회로 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총대들의 웅성거림이 높아졌다.) 잠간만 기다리소. 또 하나는 담합 행위입니다. 여러분 들어보세요. 저는 선관위 조사처리위원이 아닙니다. 담합이면 조사처리위원이 조사를 해서 조사처리위원이 써가지고 나와야 됩니다. 누가 썼습니까. 선관위원 중 한 분이 썼습니다. 그때 그 목사님이 사인을 했습니다. 담합이라고 하는 것은 뒤에서 쑥덕쑥덕해 짜가지고 나오는 것 아닙니까. 그런데 선관위원 앞에 와서 선관위원이 쓴 그 종이에 사인을 했습니다. 그게 담합입니까. 예 좋습니다. 담합이면 좋다 이겁니다. 담합이면 담합으로 아웃을 시키고 가부를 물어야 합니다. 방망이를 두들겨야 합니다...” 총회장이 문찬수 목사에게 그만 들어가라고 지시하자 문찬수 목사 발언을 중지하고 아쉬운 표정으로 발언대를 떠났다. 총회장이 이어서 선관위 심의분과 위원장 김정훈 목사에게 발언을 허락했다. 심의분과 위원 네 사람이 발언대로 나왔다. 총회의 양심 김정훈 목사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는 태도로 찬찬히 발언했다. “선거관리위원회 심의분과 위원장 김정훈 목사입니다. 우리 심의분과위원회의 보고가 선관위 전체 회의에서 결정되지 못했습니다. 그러므로 그 내용이 무엇인지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내용을 아신다 해도 전 총대님들께서 잠간 인내하시면서 저희 보고를 끝까지 들어주시기를 부탁드리면서 보고 올리겠습니다. 두 가지입니다. 첫째 김영우 목사의 부총회장 후보등록에 대한 보고의 건. 1. 김영우 총장의 신분을 교원으로 분류하다. 고등교육법에 의하면 교수와 같은 교원으로 분류하거나 총신대학교 총장의 신분은 고등교육법 제14조는 교직원의 구분을 다음과 같이 하고 있습니다. ① 학교(각종학교는 제외한다. 이하 이 조에서 같다)에는 학교의 장으로서 총장 또는 학장을 둔다. ② 학교에 두는 교원은 제1항에 따른 총장이나 학장 외에 교수·부교수 및 조교수로 구분한다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2014년도 교육 통계분석 자료에 보면 대학의 교원은 전임 교원과 비전임 교원이 있다. 전임교원에는 총장이나 학장 외에 교수ㆍ부교수ㆍ조교수 및 전임강사가 포함되고 비전임 교원에는 시간강사 명예교수 겸임교수 대우교수 초빙교수 등이 포함된다고 되어 있습니다. 이 분류에 따라 김영우 목사의 신분은 교수와 같은 교원이다. 2. 김영우 목사의 신분은 사립학교법에 따른 학교법인이 임명한 교원으로 분류한다. 사립학교법 제53조(학교의 장의 임용) ①각급학교의 장은 당해 학교를 설치·경영하는 학교법인 또는 사립학교경영자가 임용한다로 되어 있습니다. 이 규정에 따라 김영우 목사는 총신대학교 학교법인이 임용한 교원이다. 둘째 총신대학교 정관에도 총장의 신분이 교원임을 암시하고 있다. 총신대학교 정관 제50조(교원인사위원회 설치) 대학교의 교원(학교의 장을 제외한다)의 인사에 관한 중요사항을 심의하게 하기 위하여 대학교에 교원인사위원회(이하 “인사위원회”라 한다)를 둔다로 되어 있다. 학교의 장 즉 총장도 교원인사위원회를 거쳐야 하므로 학교의 장을 제외한다로 되어 있다. 이 의미는 학교의 장 즉 총장이 교원이기는 하지만 교원인사위원회에 들어갈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총장은 교원의 한 사람임을 암시하고 있다. 그래서 김영우 목사는 총신대학교 총장 교원으로 등록되어 있으며 교육부에 등록된 퇴직금을 받는 자이다. 그 다음 총신대학교는 고등교육법의 적용을 받는 학교이다. 그러므로 각종학교가 아닌 총신대학교의 총장으로 취임한 김영우 목사는 사립 고등교육법에 적용을 받아 교수의 신분과 같은 교원이다. 셋째 총회가 결의하여 금하는 이중직에 김영우 목사는 해당된다. 제81회 총회(총회장 김준규)에서 경북노회에서 헌의는 교수와 교육법에 등록된 퇴직금을 받는 자는 이중직을 가질 수 없다고 가결했다. 그리고 제98회 총회가 신학교 관련 결의 중 총회가 직영하는 신학교의 전임교수 강의전담 교수 석좌교수 등의 겸직은 헌법대로 하기로 가결하다로 결의했다... 따라서 김영우 목사는 사립학교법 고등교육법 총신대학교 정관에 근거하여 교수와 같은 교원으로 분류되며 교육부에 등록된 퇴직금을 받는 자이므로 총회가 금하는 이중직에 해당된다. 넷째 김영우 목사의 이중직은 총회선거법을 위반한다. 총회선거법은 총신운영이사장 세계선교회 이사장 기독신문 사장 등을 이중직으로 규정한 것은 상기 직책을 선거에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일 상기 직책을 갖는 것이 이중직이라면 출마를 하지 않더라도 이중직을 금하는 총회 결의에 근거하여 김영우 목사는 이중직이므로 부총회장 후보를 출마할 수 없는 것은 교원인 총장 교수와 같은 교원으로 분류하면서 담임목사를 할 수 없는 것이 총회 결의다. 때문에 후보로 출마를 하기 위해서는 등록일 10일 이전에 총장을 사임하든지 동일 노회에서 무흠한 15년 이상의 위임목사여야 한다는 조항을 충족해야 했다. 김영우 목사의 부총회장 출마 자격을 위해서는 총장을 사임하고 서천읍교회 위임목사의 자격으로 출마를 해야 했다. 다섯째 상식적으로 김영우 목사는 이중직의 비판을 피할 수 없다. 위임목사는 헌법 정치 제4장 4조 1항에 위임 목사가 본 교회를 떠나 1년 이상 결근하게 되면 자동적으로 그 위임이 해제된다고 되어 있다. 그리고 헌법 정치 제17장 제5조에 시무 목사가 1개년이 경과할 때는 자동적(自動的)으로 그 교회 위임이 해제된다고 했다. 김영우 목사가 신체 섭양(攝養)이나 신학 연구나 기타 사정으로 본 교회를 떠나게 되는 경우에는 2개월 이상 흠근(欠勤)하게 될 때는 노회의 승낙을 요하고 1개년이 경과할 때는 자동적(自動的)으로 그 교회 위임이 해제된다. 따라서 2015년 8월 25일 총신대 총장에 취임한 김영우 목사는 2017년 말까지 약 2년 4개월 재직하게 되므로 노회의 승낙을 받고 기관목사로 파송을 받았어야 한다. 서천읍교회 담임목사로 400만원을 받는 상근직이며 총신대학교 총장으로 보수를 받는 상근직인 바 총장을 사임하지 않은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 여섯째 김영우 목사는 후보등록일에 있어서도 후보 자격이 없다. 총회선거규정 제3장 제11조 2항에 따르면 부총회장 입후보 자격은 등록일까지 동일교회에서 무흠 15년 이상 된 위임목사여야 하는데 이중직으로 흠이 생겼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김영우 목사의 제출된 위임증명서는 무흠하지 않은 상태에서 제출되었다. 때문에 총회 선거관리규정 제4장 제13조 5항에 기관장은 입후보함과 동시에 사퇴해야 한다는 규정을 어겼기에 후보 자격이 없다. 결론은 김영우 목사는 총신대학교 총장으로서 전임교수의 범주에 드는 교원이며 교육부에 등록된 퇴직금을 받는 자이다. 그러므로 제81회 제98회 총회 결의에 근거 김영우 목사가 서천읍교회 담임목사직을 유지하면서 총신대 총장직을 수행하는 것은 이중직이 된다. 총회 부총회장 출마를 위해서는 총장직을 사퇴했어야 한다. 총장직을 사퇴하지 않은 채 위임목사직의 신분으로는 부총회장 후보 자격을 충족할 수 없다. 충청노회에서는 기관목사로 노회에서 파송해야 하는데 파송한 사실이 없고 당연히 서천읍교회를 사임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않고 기관목사직을 수행했다. 아니면 총장직을 사퇴하게 하고 서천읍교회를 시무하게 했어야 한다. 파송하지 않은 것이나 사면을 시키지 않은 것은 충청노회의 직무유기다. 일곱째 총회 4대 기관장은 월급을 받지 않는 봉사직인데도 총회 임원 후보를 위해 사퇴를 하고 출마를 한다. 하물며 교육부에 등록이 되어 퇴직금을 받는 총장직을 유지하며 출마를 한 것은 있을 수 없다. 항간에 총장은 별정직이라 하나 제89회 총회 결의에 따르면 총회운영이사회 5호 2항에서 총장으로 선출되면 총회가 인정해주기로 결의하다로 되어 있다. 그러므로 총장은 별정직이 아니라 총회가 인정하는 직책이므로 총회의 법과 결의에 순종할 의무가 있다. 이상의 사유로 인하여 김영우 목사는 총신대 총장직을 유지한 채 부총회장에 출마하는 것은 이중직이 되어 서천읍교회 담임목사 자격에 흠결이 발생하여 총회선거규정에 무흠한 위임목사여야 한다는 조항을 위반했다. 출마 후 사퇴를 해도 이미 제출한 위임목사 증명서에 하자가 있다. 기관장직을 사퇴해야 한다는 조항도 위반했다. 심의분과위원회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총회선거규정 제3장 제11조는 등록일까지 동일교회 또는 동일노회에서 무흠 15년 이상 된 목사여야 한다는 규정에 이중직으로 인하여 위임목사 자격에 흠결이 생겼다. 위임목사 증명서를 냈는데 이는 과거 위임을 받았느냐를 확인하는 것이 아니고 현재 위임목사로서 흠이 있는 가 밝히기 위한 것이므로 이중직으로 인하여 위임목사직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므로 김영우 목사의 후보 등록을 반려하는 것으로 보고를 드립니다. 그 다음 보고 드릴 것이 있는데 김영우 목사와 정용환 목사의 담합에 관한 보고입니다. 제12차 선거관리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조사처리위원회가 조사처리 보고를 위해 제출한 김영우 목사 정용환 목사에 대한 서류에 의하면 입후보 자격이 없는 자를 함께 입후보하자는 담합으로 공정한 선거를 방해하는 요소가 포함되어 있고 입후보 자격이 없는 자가 사퇴 시 공모한 자와 함께 사퇴한다는 취지의 말이 들어있다. 이는 선거권을 가진 모든 총대들의 선거 자격을 제한하는 것으로 공정한 선거 진행을 방해하는 것이다. 따라서 선거에 대한 규제 제6장 제26조 제2항 ‘입후보자 또는 그 지지자는 상대 입후보자에 대한 사퇴 목적 또는 공정한 선거 진행 방해를 목적으로 설득 회유 압력 담합할 수 없다’를 위반하였음을 보고드립니다.” 총회 석상에 잠시 총대들의 양심을 울리는 숙연한 정적이 감돌았다. 그리고 총회장의 수고했다는 말에 잔잔한 박수가 이어졌다. 제100회 총회 개혁 종결자 박무영 총회장이 말했다. “양쪽의 말을 다 들었습니다. 상세한 보고가 있었습니다. 이제 총대 여러분들이 지혜롭게 판단하고 우리 총대들에게 정의로운 무거운 책임이 지워졌습니다. 선관위 결정은 한 마디로 두 후보 다 자격이 안 된다는 것입니다. 두 분의 탈락을 보고한 거죠. 자 진행하겠습니다. 선관위 보고 결정을 하기 전에 제가 조금 설명을 하고 결정을 짓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여러분에게 발언을 하고 싶은데 허락을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총대들이 허락이요를 외쳤다.) 제가 100회 총회장으로서 100회 총회 결의 시행에 정말 집중했습니다. 우리 총회를 위해서 일하는데 정말 너무 힘이 들었습니다. 아이티 문제 납골당 문제 여러 가지 문제를 처리하면서 제일 안 된 것이 뒤범벅이 된 게 총신입니다. 오늘 아까 심 장로님 말씀하실 때 이 학교 문제를 긴급동의권를 발동해서라도 총회 현장에서 정말 총신을 바로 세워야 된다고 했습니다. 총신 문제가 해결되어야 우리 총회도 온전하게 바로 갈 수 있다는 마음에서 정말 충정어린 마음으로 말씀을 드립니다. 제가 지금 여가 서있지만 혼미할 정도로 힘이 들 때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 100회 총회에서 이제 모든 불의와 부정을 그리고 이 모든 걸 다 청산하고 혹 제가 지고 가야 되는 것은 제가 지고 갈 것을 말씀드립니다. 정말 선관위원들 너무 힘들었습니다. 9월 20일 날 이 선관위원들 우리가 물증은 없지만 심증은 있습니다. (안주머니에 손을 넣었다 빼며 흰 봉투를 쳐들었다.) 여기 고소장을 가지고 왔습니다. 현직 총회장으로서 너무 안타까운 일입니다. 모 후보가 금품 살포한 내용을 고발한 것입니다. (2층에서 송삼용이 소리 질렀다.) 저는 마음이 아픕니다. (서류를 흔들며) 이것은 우리 총회가 바로 설 수 있고 총신이 바로 설 수 있다면 정말 충정어린 마음에서 이 100회 총회로 모든 걸 마무리하고자 중앙지검에 고발한 고소장입니다. 이제 존경하는 우리 총대 여러분의 성숙한 결정을 바라고 기대합니다. 선관위 보고대로 두 분 후보자를 탈락하는 걸로 하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선관위원들 문제 처리까지 묻겠습니다. 찬성하는 분들은 예 하십시오.” 함성과 우렁찬 박수가 터져나왔다. 총회장은 가결을 알리는 고퇴를 쳤다. 총회장이 아니오도 물었다. 아니오 소리는 작았다. 총회장이 말을 이었다. “자 보셨죠. 두 분 부총회장 후보는 이제 탈락된 걸로 현장 처리되었습니다. (총회장의 고퇴 치는 소리와 함께 큰 박수와 함성 그리고 소요.) 이제 선관위 나와서 진행하세요.” 총회 선거관리위원회 위원들 선거진행과 관리를 위해 앞으로 나왔다. 총회장이 소란 가운데 발언을 했다. “저는 총회를 위해 모든 걸 내려놨습니다...” 총회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 이호영 장로가 임원선거 진행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위원장 백남선 목사가 인사의 말을 전했다. 홍보분과장 문찬수 목사가 후보 소개를 했다. 시간은 밤 10시가 다 됐다. 신임 총회장은 김선규 목사(평양제일노회 성현교회)가 단독 출마해 투표 없이 당선됐다. 총대들은 기립박수로 총회장 선출을 축하했다. 장로부총회장 역시 단독 출마한 김성태 장로(대구수성노회 한샘교회)가 투표 없이 당선됐다. 서기 서현수 목사(서전주노회 송천서부교회), 회록서기 김정설 목사(인천노회 광음교회), 부회록서기 장재덕 목사(경동노회 영천서문교회), 회계 양성수 장로(서울노회 신현교회), 부회계 서기영 장로(대전노회 대전남부교회)도 단독출마해 투표 없이 당선됐다. 경선으로 치러진 부서기 선거에서 권순웅 목사(평서노회 주다산교회)가 총 1369표 중 808표를 얻어, 558표에 그친 김상현 목사(수도노회 목장교회)를 제치고 부서기에 당선됐다. 목사부총회장은 총회 현장에서 나학수 목사(빛고을노회 광주겨자씨교회), 전계헌 목사(이리노회 동산교회)가 추천돼 총회 이튿날 선거를 치르게 됐다. 27일 오전 9시 30분, 둘째 날 회의가 속회했다. 속회 후 곧바로 부총회장 선거가 진행됐다. 오전 회무 속회 전, 선관위는 추첨을 통해 전계헌 목사(이리노회, 익산동산교회)에 기호 1번을 부여했고, 나학수 목사(빛고을노회, 광주겨자씨교회)에 기호 2번을 부여했다. 두 후보는 선거에 앞서 정견 발표를 했다. 전계헌 목사는 말했다. “부총회장이 된다면 총회장님을 잘 보좌하고 1년 동안 잘 섬기겠다. 총신의 아름다운 전통을 이어가고 총회 질서와 영성 거룩성 회복을 통해 자정능력을 상실한 교회 회복에 힘을 보태겠다.” 이어 나학수 목사는 말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부총회장 후보로 나오게 됐다. 하나님께서 총회를 섬길 수 있는 기회를 주신다면 열심을 다하겠다. 총회의 바른 신학 회복과 도덕성 회복 그리고 선교적인 면에 힘을 쏟고 동성애와 이슬람의 잘못된 실상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투표 결과 전계헌 목사(이리노회, 익산 동산교회)가 목사부총회장에 당선됐다. 전계현 목사는 총 투표수 1294표 중 757표를 득표하여, 534표를 얻은 나학수 목사를 따돌리고 목사부총회장에 당선됐다. 확실히 총회는 하나님이 주관하신다는 게 거듭 입증되었다. 2016-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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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0-24
  • 총회결의시행방해자조사처리
    총회결의시행방해자조사처리 위원장 오뚝이 윤익세 목사 삼호의 거함(巨艦) 이형만 목사에게 보고를 넘겨 치밀한 기획력을 지닌 정계규 목사가 피고들에 대한 기소의 주문 내용을 정연하게 보고 총회의 새로운 기대주 이종철 목사 해총회자들의 혐의와 증거를 제시 제100회 총회 개혁의 종결자 총회장 박무용 목사 총회 결의 못 박아 결정하는 고퇴 세 차례 내리쳐 뿌리가 흙을 파고드는 속도로 우리가 믿음을 가진다면 흙이 그랬던 것처럼 하나님도 놀라지 않으시겠지. 느리지만 한 번 움켜쥐면 죽어도 놓지 않는 믿음으로 총회를 섬기는 사람들이 있다. 싸움도 분란도 없이 느리게 천천히 흙에 스며들어 교회와 총회가 하나가 돼 구분이 사라지는 것. 교회가 총회가 되었다가 다시 새로운 교회가 되는 믿음. 바울의 편지는 자기를 완전히 적시는 비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하게 하리라. 자기중심적(自己中心的)인 갈망과 자기중심적인 기쁨에 넘쳐서 충현교회 천정 등은 내내 환하고 돈 받고 외치는 총대들 발언으로 피로감 쌓인다. 불을 거쳐 온 한 줄기 9월의 열기 지켜보면 불안의 물이끼 불면의 고기떼 총회 현장에 모여 있다. 총회의 진경이 송삼용 외침과 강일구 아멘 속에 펼쳐졌다. 밤 동안 총회 결의 꺼지는 소리 늦은 한탄 따위로 목젖 붓고 아침이면 총회의 소리는 맑아진다. 우리의 시간이란 결국 여기 지금뿐이므로 자기중심적이라는 비난을 감수하고서라도 돈이 아니라 자기를 아껴야 한다는 생각이 쓰리다. 오후 4시 제101회 총회 첫째 날 사무처리가 김준규(제81회 총회장)의 제101회 총회의 정상적인(어떤 복선이 깔린 어투로) 개회와 임원선거와 회무 처리가 성찬예식을 가졌던 심정으로 잘 되도록 비는 기도로 시작됐다. 그는 서울 중심이 아닌 충청도 끝자락 서천읍교회를 3파전으로 치열한 총회 부총회장 선거가 있던 1995년 이후 인사 잘하는 특출한 능력의 김영우에게 소개한 그의 대부(代父)다. 제100회 총회장 박무용 목사는 오후 4시 천서위원회 서기에게 회원집계보고를 지시하고 총회 현장 뒷자리의 소란을 조용하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총회 개회에 앞서 천서를 못 받은 일부 노회 노회원들이 회의장에 입장해 항의했다. 서기 이승희 목사는 각 노회 참석 인원으로 회원 계수를 했다고 밝히며 전체 143개 노회 1536명이 출석했다고 보고했다. 박무용 총회장이 “전체 143개 노회 1536명 참석으로 제101회 총회 개회를 선언합니다” 외치며 고퇴를 쳤다. 총대들이 우렁차게 박수를 쳤다. 서기 이승희 목사의 설명이 이어졌다. “제92회 규칙 개정에 의해서 호명하지 않고 각 노회가 출석 확인서 제출하는 것으로 집계해 참석 확인한다는 규칙 개정이 있었습니다.” 서기가 총회장을 바라보며 보고했다. “회장! 총회결의시행방해자조사처리위원회 보고가 있습니다.” 총회장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네. 총회결의시행방해자조사처리위원회 위원장 서기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앞자리 총대석에서 항의 표시의 소리를 친 총대를 바라보며 총회장이 물었다. “어느 노회 누구시죠.” “고광석입니다.” “위원회 빨리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 여기 있어선 안 될 분들이 있는 것 같은데 빨리 밖으로 나가시기 바랍니다. 퇴장해 주시기 바랍니다.” 총회결의시행방해자조사처리위원회 위원장 윤익세 목사와 서기 이형만 목사가 단상 아래 발언대 앞으로 나왔다. 장내가 잠시 어수선했다. 총회장이 제지했다. 오뚝이 윤익세 목사가 마이크를 잡았다. “해총회위원장 윤익세 목사입니다. 서기 이형만 목사님 나오셔서 보고하십시오.” 오뚝이 윤익세 목사가 흠석사찰석에 앉고 삼호의 거함(巨艦) 이형만 목사가 마이크 앞에 섰다. 총회장이 발언했다. “총대 아니신 분들 밖으로 나가시기 바랍니다. 자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총회결의시행방해자조사처리위원회 서기 이형만 목사가 보고서를 왼손에 들고 형형한 눈빛으로 총대들을 바라봤다. 총회장이 발언했다. “총대 아닌 분들이 아직도 있는데 지시위원들이 안내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형만 목사가 단상의 총회장을 바라보았다. “회장!” “네. 보고하십시오.” “총회결의시행방해자조사처리위원회에서 하회로 재판진행을 재촉해야 하기 때문에 현 본회의장을 권징조례 7조와 11조에 의거 치리회로 변경해주시기를 요청합니다.” “치리회로 변경 요청이 있습니다.” 총대들 허락이라고 외치고 총회장이 인용했다. “네. 허락입니다.” 총회장이 고퇴를 쳤다. 이의 제기를 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들어가세요. 앉으세요. 흠석사찰 지시위원 임명하겠습니다.” 총회장이 명단을 발표했다. “이분들에게 질서정돈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앞으로 나오셔서 인사하시기 바랍니다.” 임명받은 지시위원들 앞으로 나와 총회장의 지시에 따라 일렬로 서 인사했다. 임명된 사람들 단상 아래 앞자리 발언대 좌우 의자에 앉았다. “질서유지를 잘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소리 지르거나 허락받지 않고 앞에 나오는 분들은 막아주시고 총대 아닌 분들은 퇴장시켜 주시기 바랍니다. 이형만 목사님 보고하세요.” “회장! 치리회로 변경되었으니 지금부터 권징조례 4장 26조 치리회가 기소할 때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가 원고와 기소위원이 되고 제7장 즉결처단의 규례 48조에 따라 치리회 석상에서 범죄할 경우 즉결 처단의 규례가 적용됩니다. 이것을 청원하오니 허락해주시기 바랍니다.” “네. 허락입니다. 진행하십시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 귀하 제목 총회결의시행방해자조사처리의 건 보고처리 위원장 윤익세 회록서기 이형만 성삼위 하나님의 사랑과 권위가 성총회에 넘쳐나시기를 기원합니다. 본 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보고합니다. 1. 제99회 총회에서 남서울노회장 김재철 목사와 평남노회장 이용철 목사와 서울남노회장 홍문수 목사는 총신재단이사장 임기는 4년이고 한번만 연임할 수 있다고 헌의했습니다.” 장내의 소란. 강일구의 목쉰 소리 송삼용의 칼칼한 외침. 총회장 장내 소란 정리. 삼호의 거함 이형만의 낭낭한 보고가 이어졌다. “총회 결의 관련 총회 현장에서 가결 확정 및 지시의 건은 ‘재단이사회와 운영이사회는 총회 70정년제와 재단이사의 임기는 4년으로 하고 한번만 연임하거나 중임할 수 있다. 단 소급하여 적용하고 개방이사도 포함한다는 내용을 총회 파회 후 즉시 실행하고 재단이사회는 2014년 10월 30일까지 모든 재단이사의 정관개정 동의서를 총회 서기에게 제출하고 총신대학교 규정을 2014년 10월 30일까지 개정하여 즉시 총회에 서면으로 보고한다. 운영이사회는 총회 파회 후 즉시 시행하지만 단 정기운영이사회에서 개정한다. 만약 재단이사회에서 2014년 10월 30일까지 총신대학교 규정을 개정하지 아니할 경우 같은 해 11월 1일 0시부로 재단이사 전원은 총회 내 모든 공직을 5년 동안 박탈한다. 재단이사장이 소속된 노회에서는 총회결의위반으로 재단이사장(당시 김영우)의 목사직을 2014년 12월 31까지 공직 정지한다. 만약 이행하지 않을 경우 소속노회 소속회원의 총회 내 모든 공직을 2015년 1월 1일 0시부로 박탈하고 5년 동안 총대권을 제한한다. 총회 내 공직 정지된 자에게 직위를 계속 제공하는 모든 위원들도 총대권을 2년간 제한한다.’로 하기로 가결하다 였습니다. 제100회 총회에서 제99회 총회 위반자 결의의 건은 강원노회장 이강선 목사와 서울노회 노회장 장봉생 목사 외 73개 노회에서 총회 결의 위반자 처리의 건을 헌의하며 총회 결의대로 시행키로 가결했습니다. 제100회 총회 결의 정치부 보고.” 총회장 박무용 목사의 걸걸한 목소리가 장내를 압도했다. 증거 자료를 총대들에게 보이려고 지시했지만 방송실 USB 자료 계속 뜨지를 않았다. 서기 이승희 목사도 요청했지만 엉뚱한 녹음 자료가 터져나왔다. 다윗처럼 생긴 서기가 이게 뭐냐고 말했다. 영상 자료 없이 이형만 목사의 제100회 총신 관련 결의가 송춘현 안명환 등에 의해 이행되지 않았다는 상세한 보고와 청원이 이어졌다. 총회장 박무용 목사가 총대의 동의를 얻어 허락을 선포하고 고퇴를 쳤다. 총대권이 없다는 이유를 들어 주진만 고광석 정중헌 등의 퇴장을 총회장이 명했다. 총회장은 퇴장하지 않는 것은 총회를 우롱하는 것이라 말했다. 그들의 주진만의 항의가 약하게 있었다. 김영우 대부 증경총회장 김준규가 총회장 박무용 목사에게 언권을 얻어 발언대 앞에 섰다. “제가 언권을 얻었습니다. 총회는 가장 정상적으로 진행되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회무 절차와 관련해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100회 총회 기간에 결정된 모든 사항은 101회 총회에서 보고한 뒤에 시행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현재 박무용 총회장은 100회 총회장이지 101회 총회장은 아닙니다. 때문에 100회 총회 수임 사항은 101회 총회장 취임 이후에 결정되어야 합법적입니다.” 일부 총대들 박수를 쳤다. 별다른 표정 변화 없이 박무용 총회장이 장내를 제지하며 말했다. “지금 무슨 이야기인가 하면 우리 100회 총회 총신 관련 결의 시행이 안돼서 실행위원회에서 결정된 총회결의시행방해자조사처리위원회 보고입니다. 그 문제 때문에 총회의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그래서 해총회자 징계를 위해 기소위원도 냈습니다. 4노회는 해총회자를 처리하고 총대권을 얻었습니다. 그러나 방금 보고한 동광주노회 관서노회 성남노회 정중헌 강남노회 중부노회는 이행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여기에서 치리회로 변경해 보고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 문제를 짚고 넘어가야 우리 선거도 원만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니 보고 계속하십시오.” 이형만 목사의 보고가 이어졌다. “이상 보고하였고 기소위원으로 정계규 목사 이종철 목사를 허락해 주실 것을 청원합니다.” 총대들 허락이오를 외쳤다. 총회장이 허락입니다 라고 말을 이었다. 이형만 목사 보고를 이었다. “이제 기소위원 나와서 보고해 주시겠습니다.” 총회장이 정계규 목사 나와서 보고하라고 말했다. 치밀한 기획력을 지닌 정계규 목사가 피고 안명환 고광석 주진만 정중헌 등에 대한 기소의 주문 내용을 정연하게 보고하고 이어서 총회의 새로운 기대주로 떠오른 이종철 목사가 해총회자들에 대한 혐의와 그것을 뒷받침하는 증거를 제시하고 그에 대한 처리를 요청했다. 총회장이 총대들에게 기소내용에 대한 가부를 물었다. 장내가 소란해졌다. 서울이 선교지인 자칭 북방선교사 강일구의 탁한 외침이 섞였다. 송삼용이 2층에서 불법이오를 외쳤다. 총회장이 장내를 안돈시켰다. 제101회 총회 첫째 날 시간은 팽팽하게 이어져갔다. 총대들은 한 순간도 놓칠 수 없다는 기대에 눈빛과 귀에 힘을 기울였다. 총회결의시행방해자조사처리위원회는 총회결의 이행 방해와 교단 혼란 및 분열 등을 이유로 고광석 목사(동광주노회)를 총대권 5년 정지로 결정했다. 송춘현 목사(한남노회)는 당회로 하여금 원로목사 추대 취소, 노회 및 교단 명부에서 제명, 교단 영구 출교에 처하되 선교사역은 유지토록 했다. 행동대원 주진만과 치밀하지만 결함이 있는 정중헌은 공직정지 1년 의리의 사나이 증경총회장 안명환 목사(소래노회)는 목사 면직 교단 명단에서 제명 소속 노회 명부 삭제 교단 영구 출교를 결의했다. 그 결의를 못을 박아 결정하는 고퇴를 제100회 총회 개혁의 종결자 총회장 박무용 목사가 세 차례 내리쳤다. 그리고 총회장은 총회 회의를 방해하고 우롱하면 즉결처분하겠다는 엄중한 경고를 했다. 장내가 숙연해졌다. 이어 일괄 처리 기소가 이루어졌다. 사실 나는 방랑자였다가 순례자였다. 사실 나도 총회의 한 시절이었다. 총신과 노회의 졸업생과 회원으로 짙게 각인된 대명사였다. 그리고 허공을 바라보는 빈 응시였고 드문드문 새벽녘 외침이었다. 교회에서 이따금 무릎 위 흥건한 눈물이었고 어떤 기도원의 투숙객이었다. 젊은 날 비바람 속에서 쏟아지던 허공이었고 하늘에 닿지 못한 외침의 가인이었다. 돌베개 베고 자던 야곱의 불안의 밤이었다. 그리고 문득 누군가의 상심을 가로챈 죄인이었다. 서로 닿지 않는 말씀들로 교인들에게 때때로 옷 입혀주는 목사이었다. 사랑의 잎새를 나누려다 마음을 해친 피해자였다. 그러면서 저도 모르게 믿음의 가해자였다. 가을 하늘 같은 높고 맑은 정신에 대해 생각해본다. 설산(雪山)처럼 순백하고 신성한 정신에 대해 생각해 본다. 그런 정신이 꼭대기로부터 바람처럼 불어 내려와 쾌적하게 스쳐갔으면 좋겠다. 2016-10-18
    • G.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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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0-18
  • 박무용 제100회 총회장 신명기
    총회가 열 번 스무 번 결의를 해도 자신에게 손해와 피해로 생각하면 사사건건 세상 법정 판결 받는다면 총회 결의가 무슨 소용 오늘 제가 모든 짐을 제100회 총회에서 다 짊어지고 가고 제101부터는 깨끗하고 공의롭게 나아가기를 총회 휘감고 올라가는 여우 거침없다. 휘감은 자리마다 총회의 살 깊게 패인다. 총회의 굵은 허리 지나 가슴에 이르도록 거칠게 휘감은 부패의 자국이 상처 되어 깊이 박힌다. 치명적인 여우에 붙들려 총회는 가만히 선 채 신음만 나직하다. 썩되 너무 깊이는 말고 여우는 그런 소리 아랑곳없이 바람에 속절없이 흔들거릴 때마다 총회선관위원들처럼 휘감을 사람 또 찾는다. 깊이 붙들어 매지 않으면 아니 될 부패. 치명적인 여우. 욕망은 항상 무엇을 향해 있고, 대상을 규정하고 전유(專有)한다. 부패한 자의 욕망이 총회의 목사와 장로에게 돌이킬 수 없는 깊은 부패의 자국을 새긴다. 이것은 일종의 부정한 소유권 표시 행위이고 프랑스의 철학자 질 들뢰즈(Gilles Deleuze, 1925. 1. 18 ~ 1995. 11. 4)의 표현을 빌리면 영토화(territorialization)다. 미셸 푸코는 "아마도 어느 날 이 세기는 들뢰즈의 시대라고 불릴 것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들뢰즈는 이에 대해 "우리를 좋아하는 사람은 웃게 만들고 그 외의 다른 사람들은 격노하게 만들려는 의도를 지닌 농담이다"라고 말했다. 소유욕만 있는 곳에 믿음은 없다. 소유는 지배의 다른 이름이기 때문이다. 김영우는 그런 짓을 목사와 장로 총대들에게 돈으로 저질렀다. 충현교회 너른 마당에 장이 서고 계단 위에는 관록의 김상현 목사와 패기의 권순웅 목사가 총대 표심 잡기에 열심이다. 그들 뒤 현관 입구에 포진한 부총회장 후보 김영우 총장과 정용환 목사는 선관위 결정 걱정에 활기를 잃은 표정으로 총대들과 악수를 나눈다. 마당에는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간간이 듣는 사이사이 사람들이 오가며 이야기도 나누고 천막 상인들과 거래를 하기도 한다. 계단과 현관 사이 회랑에 삼삼오오 모여 있는 총대들 사이로 필리핀 마닐라에서 골프를 치고 있어야 할 송춘현이 팔장을 낀 채 누군가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 9월 26일 오후 2시 충현교회에서 제101회 총회 개회예배를 드렸다. 예배는 고(故) 김창인 목사(1970년 제55회 총회장)가 1만평 대지 위에 세운 웅장한 충현교회 찬양대 입례송으로 잔잔한 물결처럼 시작됐다. 결의에 찬 모습의 박무용 제100회 총회장은 총회를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를 기원했다. 한 여름 사랑하고 존경하는 모친을 떠나보낸 박무용 총회장은 본문 에베소서 2:19∼22 제목 ‘함께 지어져가는 교회’라는 설교를 총회 100년 역사상 가장 강한 울림으로 전국 교단 총대들에게 전했다. “... 저는 말도 잘 못합니다. 설교는 그럭저럭 합니다만 말은 잘 못해요. 지혜도 없어서 즉흥적이고 실수도 많이 합니다. 그런데도 하나님께서 저를 저희 교단 목사가 되게 해 주시고 총회장까지 되게 해 주셨습니다. 우리 교단 우리 총회가 있기 때문에 오늘 우리 목사 장로들은 우리 합동 교단 목사 되고 장로 된 것을 감사해야 합니다. 이 자존감을 가지고 한국교회 중심에 서야 한다는 우리 교단의 그런 자부심을 가져야 합니다. 그런데 정작 교단 내부를 들여다보면 갈등과 분열이 있고 복잡한 일들이 많습니다. 총대 여러분 우리 교단 총회와 국가가 처한 현실을 바로 직시해야 합니다. 우리 교단을 정말 믿음의 눈으로 냉철하게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정말 우리나라와 우리 민족이 처한 여러 가지 위기에 대한 부분을 냉철하게 볼 수 있어야 합니다. 국가에 크고 작은 문제가 있을 때마다 우리 교단 내에 혼란과 갈들이 있었던 그런 역사적인 모습들을 봅니다. 지금 역사적인 제101회 총회 개회를 앞두고 있습니다. 교단 헌법과 규정과 결의와 규칙이 엄연히 있음에도 무시하고 개인의 이익과 욕심 때문에 공의롭고 정직해야 될 우리 선관위가 그 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총신운영이사회가 성수가 안 돼 개회를 못하고 파행을 빗는 부끄러움이 있었습니다. 오늘 우리 교단이 장자교단으로서 정말 장자교단답게 한국교회 앞에 모범을 보여 줄 자세를 가지고 인정을 받아야 될 줄 압니다. 총회가 어떤 실체가 있는 것 아니지 않습니까. 매년 총회임원이 바뀌고 상비부가 바뀌고 위원회가 바뀝니다. 그래서 총회장 혼자 총회를 세우는 것도 아니고 본부 직원이 총회를 세우지도 않습니다. 노회가 파송한 총대들이 하나가 되어 이루어진 조직도 아닙니다. 우리 총대들의 총의를 모아 결의한 그것을 따라 순종하고 내가 손해가 되고 불이익을 당하더라도 따라야 하는 것 아닙니까. 그래야 우리 총회 질서가 잡히고 기강이 세워지는 것 아닙니까. 지금 우리 총회는 어떻습니까. 우리가 열 번 스무 번 결의를 해도 자신에게 손해가 되고 자신에게 피해가 있다고 생각하면 세상 사법으로 가는 경우가 한두 건이 아닙니다. 총회는 교단 헌법과 규정이 있고 이와 같이 모여서 일 년에 한 번씩 총회 결의를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사사건건 세상 법정 판결을 받아야 한다면 총회 결의가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우리는 하나님께 속한 하나님의 아들딸이라는 자부심을 가져야 합니다. 그런데 제가 100회기 일 년 동안 8번 고소를 당하고 수서경찰서를 오가고 중앙지검과 중앙법원을 들락거렸습니다. 얼마나 시간과 에너지와 재정을 낭비한 줄 모릅니다. 이게 우리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장자교단의 총회장의 꼴인가 하는 생각에 괴로워했습니다. 정말 우리가 하나님께 속해 있고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교단에 속해 있다는 소속감이 분명하다면 우리 신분의 정체성을 가진 우리가 이렇게까지는 가지 않았을 것입니다. (울먹이며)저는 우리 예수교장로회 합동 우리 교단이 있었기 때문에 제가 이렇게 목사가 되고 40년간 목회를 할 수 있었고 GMS 이사장을 할 수 있었고 제100회 총회 총회장이 될 수 있었습니다. 늘 우리 총회와 제가 속한 노회와 제가 섬기는 우리 교회에 대한 고마움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저는 지금도 총회결의를 시행하고 정직하게 총회를 섬기고자 하는 충정을 느낍니다. 오늘 제가 모든 짐을 제100회 총회에서 다 짊어지고 가고 제101부터는 깨끗하고 공의롭게 나아가기를 바랍니다. 저는 우리 총회와 총신 그리고 모든 산하기관들이 잘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 교단 총회와 교회의 갈등과 분쟁 그리고 우리나라가 지금 처해 있는 안보와 여러 현안들로 인해 우리 국민들이 불안과 두려움을 겪고 있지 않습니까. 이걸 누가 해결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말씀에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그리하면 그가 우리를 돌보시리라’하지 않았습니까. 100년 동안 하나님께서 우리 총회를 돌보시고 이 교단을 지키시고 분명히 세게 선교역사에 우리 교단을 우뚝 세워주시고 마지막 세대에 복음의 주자로 세워주실 것을 저는 확신합니다. 이 일을 위해서 다시 한 번 우리의 소명의식을 일깨울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이 시간 우리 총회의 여러 가지 현안들을 처리해야 합니다. 지금 임원 투표를 해야 하고 여러 현안들이 많이 있는데 그 보다도 우리를 돌보시고 우리 총회를 지켜주신 하나님 오늘 이 나라 앞을 가로막는 여러 장애와 위험과 위기들이 많이 있지 않습니까. 오늘 우리가 총회에 임하기 전에 눈물을 흘려야 할 것입니다. 저는 하나님 앞에 정직하고 솔직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죄인입니다. 내 모습 이대로 우리 총회 앞에 그대로 내려놓고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 교단과 한국교회가 살아야 대한민국의 안정과 평화가 올 것입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은 하나님의 한 가족이고 특별히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교단에 속한 목사 장로로서 한 가족입니다. 우리 함께 101회 총회를 바르게 세우고 섬길 것을 주님 이름으로 소망합니다. (총대들 아멘) 한 가지 끝으로 결론을 말씀드립니다. 100회가 지나고 101회가 됐다고 해서 우리가 다 끝난 게 아닙니다. 오늘 에베소서 21절과 22절에서 말씀합니다.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가고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여기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는 함께 지어져서 함께 성전이 되어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함께 지어져 간다는 것은 아직까지 미완성입니다. 지어져 가야 된다는 말입니다. 이미 우리는 예수 믿고 주님의 몸이 되었습니다. 주님의 성전이 되고 주님의 교회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바울 사도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고 말씀합니다. 아직 진행 중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노력하고 발전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 총회가 100년을 지켰다고 완전한 것이 아닙니다. 제가 총회장이라고 완전합니까. 목사라고 완전합니까. 부족합니다. 허물이 많습니다. 아직 계속 지어져 가야 합니다. 아직 완성되지 않았습니다. 우리 총회가 크다고 자만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 교단의 역사가 100년이 됐다고 교만해서도 안 됩니다. 오히려 우리의 부족한 면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100년의 역사를 돌아보면서 우리의 지난날을 돌아볼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위기의 사건들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지금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합니까. 합동 교단의 목사와 장로로서 무엇을 하러 오셨습니까. 우리는 한번 고민해봐야 합니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입니다. 섰다고 생각하면 넘어질까 조심해야 합니다. 우리 총회가 있는 곳에 하나님이 계시고 우리 1만 2천 교회가 있는 곳에 하나님의 사랑이 있고 성도들이 우리 총회와 교회를 신뢰해야 합니다. 그리고 주님의 지상명령 세계복음화를 위해 선교의 열정이 지금도 계속 이어지고 있는지 돌아봐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 총회가 이 민족의 장래와 통일을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생각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다시 한 번 더 돌이켜 우리 자신들을 주님 앞에 내려놓고 기도해야 합니다. 지금 우리 한국 교회는 이슬람과 동성애 종교다원주의 물결이 몰아치고 있지 않습니까. 사랑이 없다고 공격하는 이단들과 이성주의자들에 의해 많은 청년들이 교회를 떠나는 상황 때문에 수적으로도 점점 줄고 재정적으로도 장벽이 우리 앞에 다가오고 있습니다. 국가 운명이 많이 기울었다고 합니다. 남녀 젊은이들이 결혼 하지 않고 독신으로 살아가고 결혼해도 오래 가지 않고 이혼을 하고 그러다 자살을 합니다. 정말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이러니 바로 가까운 장래를 예측할 수 있지 않습니까. 이게 먼 훗날 이야기가 아니지 않습니까. 이런 상황을 보면서 우리 총회가 우리 교회를 위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우리 총회와 교회들과 지도자들은 무엇을 준비하고 있어야 합니까. 우리 총신대학교와 지방 신학교를 위해 어떤 대비를 해야 합니까. 총회와 세계선교회와 기독신문 종사자들은 어떤 자세로 일을 해야 합니까. 이제 우리 모두는 총회와 교단 부흥과 발전을 위해 그리고 한국교회와 내일의 대한민국 통일을 대망하면서 끊임없이 기도하고 노력해야 합니다. 동시에 우리의 자세를 바꾸어 행동해야 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함께 총회를 지어가는 일입니다. 아울러 다음 세대에도 영광스러운 총회를 물려줄 수 있는 책임 있는 제101회 총회와 총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총대들 아멘)”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가는 허락을 하나님께 받지 못한 이스라엘 백성은 광야에서 40년을 보냈다. 오랜 방랑 끝에 그들은 모압에 진을 쳤다 옛 세대는 다 죽었다. 마침내 새로운 세대의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께서 그들의 조상에게 약속하신 땅에 들어갈 순간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때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말을 전했다. 그 말은 작별 인사이기도 했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그 백성과 함께 그 땅에 들어가지 못한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그래서 성경 신명기는 다시 들려준다고 해서 두 번째 율법이라는 뜻을 지니게 되었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이 약속의 땅에서 어떻게 하나님을 믿고 살아야 할 것을 자세히 알려 준다 그의 말은 경고와 축복이 담겨 있다. 그처럼 박무용 제100회 총회장도 모세처럼 제101회 총회 개회를 앞둔 총대들에게 충현교회 단상에서 새로운 백 년을 향해 가는 총회를 위한 신앙과 다짐의 대비와 축복을 전했다. 직전 제99회 총회장 백남선 목사 축도로 개회예배를 마치고 성찬예식을 총회의 양심 김정훈 목사의 집례로 거행했다. 그 뒤 총회 100년 역사상 가장 혁혁한 개혁을 이룬 박무용 제100회 총회장은 백성과 헤어져 홀로 느보산에 올라간 모세처럼 제101회 총회가 개회되기 전 오후 네 시부터 제100회기 유안건 처리가 끝날 때까지 단상을 떠나지 않았다. 그는 아말렉을 칼로 격파한 여호수아처럼 오래 총회 골머리를 썩이는 김영우 중심의 부패 척결을 위해 고퇴를 쳤다. 2016-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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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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