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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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훈대교회의 한명수 주필 시절 기독신보
제호를 촌스럽다고 기독신문으로 바꿔
 
2016년 7월 총회 기관지보다
총신의 김영우 대변지가
더 잘 어울리는 기독신문 폐간
 
저는 신문사 사장이기 때문에
오늘 김영우 총장님과 재단이사장 안명환 총회장님
협조로 이런 행사가 이루어진 것도
우리 총회와 총신이 한 보 전진해 나가는 걸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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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훈대교회의 한명수 주필 시절 기독신보의 제호를 촌스럽다고 바꾼 기독신문을 2016년 6월 21일 부로 폐간한다고 총회유지재단에서 6월 27일 신고했다. 처리기한이 14일이니 2016년 7월 총회 기관지보다는 총신의 김영우 대변지가 더 잘 어울리는 기독신문은 폐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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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실은 2016년 11월 8일 총신 운영이사장 취임식에서 입증됐다. 총신 총장 자격으로 1년에 한 차례 행하는 양지의 신학부 졸업식과 사당동의 대학과 대학원 졸업식에서 성경만 달랑 읽은 김영우가 이 날 행사에서는 볼멘소리로 한 마디 했다.
 
“우리 신임 이사장님은 인격이 훌륭하시고 목회 실적도 대단하시고 아까 소개하신 것처럼 가정이 총신 출신들이 많으셔서 총신을 무척 사랑하는 분이시기 때문에 앞으로 우리 이사장님 위해서 우리 교직원들과 우리가 열심히 기도해 드릴 것입니다. 또 훌륭하게 그 임무를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해서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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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는 총신생들의 시위가 구호와 찬송으로 이어지고 있었다. 이어 이국적인 풍모의 잘 생긴 총회세계선교회 이사장 김찬곤 목사가 말했다.
 
“어려운 시기에 충신 운영이사장 자리를 맡는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십자가 지고 주님의 뜻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면서 내가 죽고 주님의 교회가 세워지고 주님의 나라가 확장되는 일에 귀하게 쓰임받을 수 있기를 소망하면서 우리 강진상 목사님의 운영이사장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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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행정과 사리에 밝은 부흥사 김영남 목사가 말했다.
 
“먼저 운영이사장 강진상 목사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를 드리겠습니다. 마태복음 5장 48절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고 말씀했으니 여기까지 우리 총신이 온전하게 나왔을지라도 금번 운영이사장 강진상 목사님을 통해서 우리 총신대가 온전하게 되리라고 믿고 진심으로 축하를 드리겠습니다.”
 
이어 2016년 7월 폐간된 기독신문 사장으로 9월 27일 101회 총회에서 뽑힌 남상훈(삼례동부교회 장로)이 11월 8일 정오가 조금 지난 시간 총신대 종합관 대강당 총신운영이사장 취임식에서 한껏 거드름을 피우며 입을 열었다.
 
“축하합니다. 취임식이기에 저는 신문사 사장이기 때문에 상당히 어려움도 많이 있었지만 오늘 김영우 총장님(총장에 취임하고도 법인등기상 재단이사장을 사임하지 않은 채 부총회장까지 출마)과 재단이사장 안명환 총회장님(총장 김영우가 재단이사장이기에 재단이사장을 할 수 없는데 사칭하고 다님) 협조로 이런 행사가 이루어진 것도 앞으로 우리 총회와 총신이 한 보 전진해 나가는 걸로 생각하고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특별히 우리 강진상 목사님 교회(성장시키신 것이)나 기도도 많이 하시고 오늘 취임사에 말씀하신 대로 소통하면서 원칙에 입각해 학교를 잘 운영해주실 줄 알고 축하를 드립니다. 특별히 한 마디만 제가 드리겠습니다. 축사하고는 관계가 되지 않는 이야기지만 제가 하겠습니다. 에에 총신 딱 들어오다 보니까 정말로 우리 학교가 이렇게 되어서야 쓰겠느냐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학우님들과 원우님들도 정말로 교회를 섬기려고 노력하고 이 학교에 왔으니까 기도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입니다. 또 우리 교수님들께서도 기도하면서 이 학교를 지켜주시면 상당히 좋겠다 하는 생각입니다. 이 자리에 우리 총회장님과 총장님도 계시고 운영이사장님도 계십니다. 저는 신문사(7월 폐간된 기독신문) 사장으로서 정말 바르게 보도도 하고 이 총회와 총신대가 (내 생각에 김영우 편에서)하나 될 수 있도록 노력도 하겠습니다. 내가 이런 이야기를 드려서 퍽 죄송하지만 정말로 딱 입구 들어오니까(총신생들이 김영우 사퇴 시위를 하고 있었다) 정말로 내 마음이 서글퍼졌습니다. 그러니까 우리 원우회도 기도하면서 학교를 잘 지키고 앞으로 세상에 나가면 목회를 하셔야 할 그런 중대한 사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죄송한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우리 운영이사장님이 이 일을 할 수 있다면 이런 일이 없어야죠. 그러면 이 학교가 될 수 있습니다. 됩니다. 앞으로 운영이사장님을 중심해서 여러 이사님들과 학교가 잘 정상화될 수 있도록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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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의 맥 빠진 박수가 들렸다. 그런 뒤 갑자기 빨간 코의 삐에로 같은 해군 군종목사가 화들짝 나타나 할렐루야를 버럭 외치며 축사대신 여기저기 경례를 해대며 자기자랑 원맨쇼가 벌어졌다. 폐간된 기독신문 사장 남상훈과 그 신문은 10년간 총회와 총신에 폐해를 끼친 김영우에 대해 한 번도 잘못을 지적한 적이 없다. 이제 김영우는 총회 지원으로 운영되는 자신의 대변지를 잃었다. 이런 일은 아무리 김영우와 가까운 처지의 김기성 같은 부흥사라도 하나님의 강권적인 역사라고 말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래야 총회 교육부장다우리라. 기독신문 기자들과 안명환의 버팀목 김영우는 이제 양들을 희생시키며 자신의 정치 터전을 삼은 서천읍교회도 잃을 것이고 송춘현 사회로 운영이사회에서 총장을 인준 받는 날 무지개를 보며 환호하던 가문의 영광 총신 총장직도 바람 앞의 등불이다. 그는 지금 한 때 두 때 반 때 어느 때일까. 그러고도 서기행 만큼 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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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제100회 총회 본부 구조조정에 이어 제101회 기독신문 구조조정 위원들은 아마 어제 갑자기 알게 된 기독신문 폐간 사실에 어안이 벙벙하겠지만 하나님의 신비로우신 섭리에 할렐루야를 내심 연발할지도 모른다. 그래도 폐간일지라도 기독신문의 구조조정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폐간된 기독신문이 11월 15일 밝힌 그 전말은 이렇다.
 
<기독신문>은 재단법인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유지재단 소속으로, 발행인은 자동으로 총회장이다. 이에 제101회기 총회장 김선규 목사를 발행인으로 등록하는 과정에서 <기독신문>이 올해 7월 법적으로 폐간된 사실이 드러났다.
 
확인 결과, <기독신문> 폐간은 표면적으로는 총회본부 직원의 실수로 드러났다. 그러나 폐간 신고한 시점이 교단 정치권과 신문사간에 마찰을 빚고 있는 상황과 겹치면서, 의도성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와 관련해 <기독신문> 남상훈 사장은 “신문사 책임자로서 상당히 불쾌하다. 폐간이 되었다면 101회 총회에 보고했어야 했다. 그런데 어떠한 조치도 없었다. 새로 선출된 사장은 물론 기독신문 이사회와도 상의가 없었다. 교단을 넘어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언론을 폐간한 것을 한낱 실수로 치부할 일은 아니다. 법적인 문제는 물론 조사처리를 통해 명명백백하게 밝히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6-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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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간 기독신문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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