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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굳뉴스] 성석교회 성명서 - 김화경 목사
    성 명 서 한국교회 앞에 총회 (합동 ) 내 자행되는 썩은 정치꾼들과 몇몇 직원들이 조직적으로 연계 분쟁 교회 사냥하는 불법 행위를 아래와 같이 호소합니다. ~ 아 래 ~ 1. 총회는 104회 총회 결의와 교회법을 원리원칙대로 적용 시행하여 성석교회 대표자 증명서를 발급하라!! 104회 총회는 재판국의 1) 서경노회의 편재영 목사 면직은 불법이므로 무효이다. 2) 편재영 목사는 면직 이전의 신분을 확인한다. 3) “성석교회 당회장은 편재영 목사이다.”라는 보고를 받아들여 결의 후 채용하였다.2. 교회법 제9장 3조에 “당회장은 교회의 대표자가 된다.”라고 명시되었다. 3. 총회는 제1~2항에 의거 “성석교회 대표는 편재영 목사이다.”라는 대표자 증명서를 발급하여 성석교회 분쟁을 종식 시켜 총회 변화와 개혁 회복을 실천하라!! *불법비리제보 010~3927~0688*일시 : 2020. 2. 21. p.m 16:00*주최 /주관 : 한국공익실천협의회 대표 김화경 목사*한국공익실천협의회는 초외와 한국교회를 위해 하나님께 드려진 성물입니다. 2020-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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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30
  • [더굳뉴스] 성석교회 김화경 식 총회 결의
    한국인이 제일 어려워하는 일 ‘대화와 타협’ 믿음에 사는 동안 다 말 못 할 말들을 믿음은 저마다의 가슴속에 품고 산다 꼭 믿어야 할 때 믿기 어려워 믿으면 주님은 침묵으로 튼튼해진 그의 두 팔을 벌려 나의 믿음을 품어주신다 주님이 별이라면 저는 주님 옆에 뜨는 작은 별이고 싶다 주님이 노을이라면 나는 주님 뒷모습을 비추어 주는 저녁 하늘이 되고 싶다 주님이 나무라면 나는 주님의 발등에 덮인 흙이고자 한다 오, 주님이 이른 봄 숲에서 우는 은빛 새라면 나는 주님이 앉아 쉬는 한창 물오르는 싱싱한 가지이고 싶다 성석교회는 서울특별시 강서구 곰달래로 47길 18 (화곡동)에 위치. 이 교회의 원로목사인 최학곤 목사(1937~)가 1978년에 설립했다. 그는 30여 년 교회를 부자로 키우고 2009년 원로목사로 추대되었다. 그리고 그 교회는 믿음이 아닌 그 재산으로 분쟁에 휩쓸렸다. 2023년 9월 21일 총회 재판국은 편재영 목사 재심 청원 반려에 대한 함경노회 이의신청에 대해 다음과 같이 주문하였다. 1. 서경노회 편재영 목사에 대한 1, 2차 면직판결은 취소한다. 2. 편재영 목사는 성석교회 담임목사이며 당회장이다. 3. 편재영 목사는 함경노회 소속으로 변경되었음을 인정한다. 이에 총회 법통 소재열 박사는 논박했다. “지금은 사법권을 가진 총회재판국의 보고 시간입니다. 여기서 행정 건을 처리할 수 없습니다. 정치 12장 5조에 교회 재산은 노회가 결정하고 총회에 상고하면 접수하여 판결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남의 재산을 논의할 수 없습니다." 교회 재산권 행사는 총회도 관여할 수 없는 교인들의 배타적 권리이다. 총회가 교회 재산권을 행사할 수 없는 사실을 총회만 모르고 있는 듯하다. 재판국 보고를 마친 다음 총회 임원회 소위원회가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소위원회 서기인 전승덕 목사는 법이 아니라 신앙과 양심으로 따지자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성안했다. “성석교회는 서경노회 성석교회와 함경노회 성석교회로 분립하며 12월 30일까지 공동의회를 하되 임시당회장 임창일 목사의 주도로 총회임원회가 관람하기로 한다. 만약 이를 불응하는 쪽은 성석교회 권한을 상실하며 합의적으로 순행되면 편재영 씨는 서경노회에서 해벌하고 즉시 함경노회로 이명키로 한다.” 총회는 이를 결의하였다. 총회는 재판국의 편재영 씨에 대한 판결을 기각하였다. 그러나 총회 재판국 판결에 기각이나 각하는 없다. 기각과 각하는 총회 재판국 판결 확정을 의미한다(권징조례 제141조). 2018년 6월 15일 대법원 판결(2018다217967)은 편재영 목사 대표자 지위 부존재확인이었다. 따라서 편재영 목사는 2014년 7월 22일 서경노회의 목사 면직처분으로 더 이상 목사의 지위를 주장할 수 없게 되었다. 편재영 목사는 면직되었고 성석교회는 서경노회로부터 제명되었다. 그런데 문제는 2016.1.3.경 성석교회에서 진행한 공동의회를 거쳐 편재영 목사는 함경노회에 가입했다. 그러나 권리능력 없는 자가 행한 것은 모두 무효이다. 이미 면직되었기 때문에 면직된 자가 임시총회 사회를 본 것 자체가 무효이다. 그러므로 함경노회 가입도 무효이다. 이렇게 복잡하게 된 이유는 성석교회가 교단 탈퇴하였을 때 서경노회는 편재영 목사를 우여곡절 끝에 간신히 면직처분은 하였다. 그러나 그 후 서경노회는 임시당회장을 파송하지 않았다. 그리고 김화경처럼 어찌된 일인지 적법한 노회에서 성석교회를 제명 처분한 후 예장합동 총회에 보고하여 총회에서 위 보고사항을 채택하여 총회에서 성석교회를 제명해버린 바 있다. 그러므로 서경노회는 성석교회와 상관이 없는 처지가 됐다. 따라서 총회 전산망에도 성석교회는 삭제되고 총회에서 확정된 사안이다. 그러므로 2016년 1월 3일 목사 면직 처분된 편재영 목사가 주관한 공동의회는 소집 권한 없는 자에 의해 소집된 당회 및 공동의회에 의해 진행된 것으로 당연 무효이다. 더욱이 안건도 보수 장로교단의 가입의 건으로 진행하여 서경노회 가입의 건 또는 함경노회 가입의 건으로 공동의회를 진행한 사실 자체도 없다. 그러므로 2016년 1월 3일 공동의회를 근거로 서경노회 소속 또는 함경노회 소속을 주장하는 것은 김화경의 처신처럼 어불성설이다. 법적으로 성석교회는 현재 무소속 노회이다. 그야말로 먼저 먹는 자가 임자다. 따라서 법적으로는 성석교회는 총회에 아직 가입하지 않은 상태이므로 지금이라도 양측의 노회 관계자를 배척하고 교회 내 장로들의 모임을 갖고 교인총회를 하여 자체의 진로를 모색하면 된다는 의견도 있다. 교단과 노회 선택의 권한은 교인들에게 있다. 이미 법적 효력도 없는 서경노회, 함경노회는 물러가고 교인들이 교인총회를 통하여 교단과 노회를 선택해야 한다. 그런데 그들은 총회로 몰려와 서류를 떼달라고 아우성을 친다. 총회 결의를 위해 물질과 시간을 낭비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양측 노회는 재산상의 문제로 기웃거리지 말고 성석교회 교인들이 스스로 결정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서경노회는 성석교회를 제명했고, 면직된 자가 선택한 함경노회 역시 성석교회를 소속교회라고 주장할 수 없다. 이제는 세상을 떠난 성석교회 황승주 사무장은 말했다. “총회가 법과 결의에 따라 성석교회 문제를 처리했으면 수년 전에 분쟁을 극복했을 것이다. 성도 4000~5000명이 출석하던 교회가 1/10로 줄었다. 지금이라도 교회의 안정을 위해 서경노회 소속임을 확인하고 처리해야 한다.” 기억도 가물거리는 정금 총회장 김종준 목사 시절 총회 회의실에서 만난 성석교회 장로 측 대표 지인남 장로에 따르면 김화경이 성석교회 다니다 어느 날 목사로 나타나 자기 쪽 편을 들다가 편재영 쪽으로 갔다고 했다. 지난 2018년 2월 서울고등법원 제27민사부는 편재영 목사가 성석교회 담임목사의 지위에 있지 않고 담임목사 및 당회장 직무도 집행해선 안 된다고 판결을 내렸다. 이어서 대법원(재판장 박상옥 대법관)은 1심과 2심에서 패소한 편재영 목사가 상고한 ‘대표자 지위 부존재 확인’ 소송(사건번호:2018다217967)에 대해 이유 없음이 명백하다며 ‘모두 기각’ 판결을 내렸다. 영국 속담에 ‘하루 행복하려면 이발하고, 한 해 행복하려면 새집 짓고, 평생 행복하려면 정직하라’고 했다. 성경은 말씀한다. 자기의 죄를 숨기는 자는 형통하지 못하나 죄를 자복하고 버리는 자는 불쌍히 여김을 받으리라 잠 28:13 202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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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9
  • [더굳뉴스] 영남서북교직자협의회 제2회 정기총회
    증경총회장 울산 큰 바위 배광식 목사 "영혼 사모함 없는 사역이나 신앙공동체 존재가치 없어“ 제107회 총회장 총회 불꽃 권순웅 목사를 배출한 평서노회(초대 노회장: 송인서 목사)는 1922년 2월 2일 평안남도 진남포 비석리교회에서 시작됐다. 당시 북한 평양을 중심으로 조직된 평남노회가 크게 부흥해 평서노회, 평양노회, 안주노회로 분립하게 됐고 이 결정에 따라 평서노회는 평안남도 강서군, 용강군, 그리고 대동군 일부를 지역으로 삼았다. 이후 전도와 교육운동으로 발전을 거듭하던 평서노회는 1950년 6·25전쟁으로 다수의 목회자와 성도들이 자유를 찾아 남한으로 피난을 했으며 이후 1952년 4월 5일 월남한 10여 명을 중심으로 부산 영락교회에서 제48회 정기회를 개최해 명맥을 계승했다. 서북지역노회협의회가 제34회 정기총회를 2022년 4월 29일 예수사랑교회(김진하 목사)에서 열고, 신임 대표회장에 김진하 목사(예수사랑교회)를 선출했다. 김진하 목사는 말했다. “선배들이 귀하게 다져놓은 서북의 기초 위에서 서북을 보다 귀하게 세워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코로나19로 위축된 연합활동이 활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협의회 소속 40여 노회 모두가 힘을 모아주십시오.” 2023년 3월 23일 광진중앙교회에서 창립 예배를 드린 영남서북교직자협의회는 2024년 4월 18일 경산시 사동 소재 The 드림교회(권기식 목사)에서 제2회 정기총회를 열었다. 상임회장 권기식 목사 사회로 드린 1부 예배는 이승호 목사(새창성교회) 기도, 증경총회장 배광식 목사의 본문 요한복음 19:38 "목마름" 제하의 말씀 증거, 그리고 상임지도위원 강태구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배광식 목사는 외쳤다. "영혼에 대한 사모함이 없는 사역이나 신앙공동체는 존재가치가 없습니다." 대표회장으로 선출된 이왕욱 목사(나눔의교회)는 취임 인사말을 전했다. "삶이 힘들다고 느낄 때 우리가 물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질문은 “왜”가 아니라 “무엇”이 되어야 합니다. 주여 내가 무엇을 하기를 원하십니까? 라고 물어야 합니다." 이번 행사에는 부총회장 김종혁 목사를 비롯해서 발전 도상에 선 대신대학교를 이끄는 총장 최대해 목사, 김영우의 총신 사태를 종결시킨 상임고문 허활민 목사 등 각 지역협의회 회장과 교단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여 축하와 격려를 했다. 성경은 말씀한다. 그 후에 예수께서 모든 일이 이미 이루어진 줄 아시고 성경을 응하게 하려 하사 이르시되 내가 목마르다 하시니 거기 신 포도주가 가득히 담긴 그릇이 있는지라 사람들이 신 포도주를 적신 해면을 우슬초에 매어 예수의 입에 대니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에 이르시되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니 영혼이 떠나가시니라 요 19:28-30 2024-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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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7
  • [더굳뉴스] 새한서노회 남전도회 연합회 제43회 회장 이영수 장로
    정치를 흔히 '사회적 갈등의 권위적 배분'이라고 가르친다. 대화와 타협을 통한 갈등 조정은 정치의 핵심 기능이다. “과거를 지배하는 자 미래를 지배한다. 현재를 지배하는 자 과거를 지배한다.” 인도 제국에서 태어난 영국의 작가이자 언론인 조지 오웰(George Orwel 1903년 6월 25일 ~ 1950년 1월 21일)의 소설 ‘1984′에 나오는 파시스트(fascist 이탈리아에서 생겨난 사상으로 정치적으로 급진적이며 민족주의, 국가주의, 개인은 국가 발전의 수단이 되어야 한다는 전체주의 사고관을 필수 요소로 갖고 있다)의 좌우명이다. 조지 오웰이 1949년 집필 당시 기준으로 먼 미래인 1984년을 지배하고 있는 가상의 전체주의 독재국가 오세아니아에서 주인공 윈스턴 스미스가 겪는 사건을 다룬다. 인간과 세상을 장악하려는 거짓들과는 전쟁해야 한다. 역사는 그것을 ‘문화’라고 부른다. 동한서노회와 분립한 새한서노회는 2023년 4월 13일 꽃동산교회(김종준 목사)에서 동한서노회분립위원회(위원장:남서호 목사) 주관으로 분립 예배를 드렸다. 새한서노회 측 대표 김종준 목사(증경총회장)는 단호하지만 밝은 표정으로 말했다. “진통의 과정을 통해 새한서노회가 탄생했습니다. 앞으로 정금(精金)과 같은 아름다운 노회로 발전할 것을 기대합니다.” 교단의 납골당 환부를 도려내고 청렴하게 개혁해 정금(精金) 총회장으로 불리는 김종준 목사가 개척 설립한 꽃동산교회는 등록한 신자가 약 2만 명정도이며 매주 12,000명 가량의 성도가 예배를 드린다. 꽃동산교회의 경우 상계성전과 공릉성전 외에도 8개의 지교회가 있다. 김종준 목사는 총신대학교 운영이사장(2014~2015),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장(2019.9~2020.9),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2021.1~2022.1), 쉐마기독학교, 서울동산고등학교, 한국어린이교육선교회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노회 분립 예배 1년 뒤 2024년 4월 20일 오전 11시 꽃동산교회 본당에서 새한서노회 남전도회 연합회 제43회기 정기총회가 열렸다. 1부 예배에서 새한서노회 남전도회 연합회 제43회 회장 정병선 장로 사회로 수석부회장 이영수 장로가 기도하고 새한서노회장 길윤구 목사가 성경 에스라 4:1-6 제목 '구별된 사람들' 설교를 전했다. 증경총회장 김종준 목사 축도로 예배를 마치고 이어진 새한서노회 남전도회 연합회 제43회기 정기총회에서 꽃동산교회의 이영수 장로가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성경은 말씀한다. 당신은 가서 수산에 있는 유다인을 다 모으고 나를 위하여 금식하되 밤낮 삼일을 먹지도 말고 마시지도 마소서 나도 나의 시녀로 더불어 이렇게 금식한 후에 규례를 어기고 왕에게 나아가리니 죽으면 죽으리이다 모르드개가 가서 에스더의 명한대로 다 행하니라 에 4:16-17 20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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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5
  • [더굳뉴스] 장봉생 목사 제109회 부총회장 출마
    비생산적인 기구와 조직 통폐합 사회적 약자를 담아낼 수 있는 그릇 마련 포부 밝혀 대개 첫사랑은 짧고 목련이 피어 있는 시간도 짧다. 1년을 기다렸대도 목련은 더디게 피었다가 서둘러 져버린다. 눈앞의 첫사랑이 끝나도 마음의 첫사랑은 영원한 것처럼 오늘의 목련이 지고 말아도 믿음의 목련은 오래 이어지리라. 죽음 앞에서는 누구나 혼자일 수밖에 없고 삶에서 겪는 고통과 상처, 외로움은 나를 시련에 들게 하지만 결국에는 스스로를 직면하게 해주는 인생의 수호자라는 의미다. 살다 보면 누구나 겪게 되는 아픔을 끈질기게 파고들고 극복하면 자신만의 이야기로 만들어진 단단한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이다. 돌아가고 돌아가도 뭔가 항상 그리운 것이 붉디 붉은 자목련같은 사랑의 마음이다. 이런 마음이 우리에게도 있다. 소망이 머무는 믿음이 보고 싶은 봄이다. 제105회 서울노회 정기회가 4월 16일 오전 10시 충신교회(강남우 목사)에서 개최됐다. 이날 노회에서 장봉생 목사가 제109회 총회 부총회장으로 추천을 받았다. 노회장 정동진 목사의 인도로 드려진 개회 예배는 부노회장 신준성 장로의 기도와 동부시찰 서기 박재훈 목사의 성경 봉독(삼상 22:1-2) 충신교회 시온찬양대가 하나님께 찬양을 올렸다. 신임노회장 김삼열 목사(은평교회)가 인사했다. "노회원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막중한 사명과 무거운 짐을 맡게 되었습니다. 중요한 시기에 맡겨졌기에 최선을 다해 노회를 위해 헌신하겠습니다. 아낌없는 지도와 편달을 부탁드립니다." 서울노회 정치부가 '장봉생 목사가 청원한 제109회 총회 부총회장에 관한 건은 본회에서 다루는 것이 가하다.'라고 보고하고 전 회원이 기립박수로 추천했다. 장봉생 목사는 추천에 감사하고 출마 소견을 밝혔다. "저를 총회 부총회장 후보로 추천해 주신 모든 노회원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저는 지금으로부터 만 23년 전이었던 2001년 4월 1일 서울노회 서대문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했습니다. 그리고 13년 전 노회 서기로 처음 교단 총회에 참석한 이후 노회 선배들께서 기회를 주시며 배려해 주시고 노회원들께서 응원해 주신 덕분에 지금까지 총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저의 배후에는 노회와 총회, 나아가 한국교회와 아시아교회 부흥의 마중물이 되길 원하는 서대문교회 교우들과 당회원들의 기도가 있었습니다. 올 9월에 열리게 될 교단 제109회 총회에서 부총회장 경선을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 결과는 오직 우리 하나님의 손에 달린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저 교단을 섬기려는 소원을 가진 한 사람의 후보로서 성실하고 진실하게 선거를 잘 준비하겠습니다. 서울지역노회협의회와 신학대학원 동기들을 비롯해서 전국에서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시겠지만, 특별히 우리 서울노회 목사님들과 장로님들께서 힘껏 도와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우리 노회 <미래로 함께 위원회>가 공식적인 선거대책본부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당신은 왜 총회장이 되려고 하는가. 어떤 총회를 꿈꾸는가.' 하는 말을 듣습니다. 세 가지 키워드로 저의 소신과 포부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그 세 가지는 대략 다음과 같다. 첫째, 총회를 '미래형 구조'로 변화시키겠다. 비생산적인 기구와 조직을 과감히 통폐합하고 초고령 사회와 초저출산시대를 맞이하여 모든 세대를 아우르고 사회적 약자를 담아낼 수 있는 전략적 그릇으로 만들겠다. 교단 소속 신학교 운영 시스템도 전면 개편하겠다. 둘째, '성숙한 정책'을 마련해 정책시스템을 가동하겠다. 셋째, '진정한 부흥'을 위해 총체적인 부흥 운동을 일으키겠다. 제109회 총회 부총회장 추천을 받은 장봉생 목사는 그간 총회 여러 해 중요 상비부와 기구를 통해 많은 헌신과 경험을 축적했다. 그런 도량의 인물이기에 '비생산적인 기구와 조직을 과감히 통폐합하고 초고령 사회와 초저출산시대를 맞이하여 모든 세대를 아우르고 사회적 약자를 담아낼 수 있는 전략적 그릇을 만들고 정책시스템과 부흥운동을 일으키겠다.'라는 당찬 개혁적인 정견 발표에 더해 신중하기도 한 그는 다음의 말을 덧붙여 다짐했다. "이상과 같은 방향성 외에도 앞으로 잘 정리된 공약집을 통해 저의 소신과 비전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해 주십시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대 중국의 병법서(兵法書) 손자병법(Sun Tzu 's Art of War)의 저자 손무(孫武 주전 545년경~주전 470년경)는 말했다. “이기는 것은 적에게 달려 있고 지지 않는 것은 나에게 달려 있다.” 중국 춘추시대의 전략가인 그의 말은 전쟁은 대부분 간발의 차로 결판나기에 실수하는 쪽이 진다는 뜻이다. 출애굽기 17장에서 모세가 산 위에 있으면서 그의 지팡이를 위로 올리는 동안에는 이긴다는 것에 대해 매튜 헨리(Matthew Henry 1662~1714))는 다음과 같이 해석했다. 여호와 닛시(여호와는 나의 깃발)로 불리는 모세의 행동에서 나타난 승리(깃발)의 표시는 하나님의 홀(지팡이)을 들어 올리는 것이었다. 그 행위를 통한 여호와의 권능의 임재가 바로 승리였다. 성경은 말씀한다.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우리를 위하여 사람들을 택하여 나가서 아말렉과 싸우라 내일 내가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고 산꼭대기에 서리라 여호수아가 모세의 말대로 행하여 아말렉과 싸우고 모세와 아론과 훌은 산꼭대기에 올라가서 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이기더니 모세의 팔이 피곤하매 그들이 돌을 가져다가 모세의 아래에 놓아 그로 그 위에 앉게 하고 아론과 훌이 하나는 이편에서 하나는 저편에서 모세의 손을 붙들어 올렸더니 그 손이 해가 지도록 내려오지 아니한지라 여호수아가 칼날로 아말렉과 그 백성을 쳐서 파하니라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것을 책에 기록하여 기념하게 하고 여호수아의 귀에 외워 들리라 내가 아말렉을 도말하여 천하에서 기억함이 없게 하리라 모세가 단을 쌓고 그 이름을 여호와 닛시라 하고 가로되 여호와께서 맹세하시기를 여호와가 아말렉으로 더불어 대대로 싸우리라 하셨다 하였더라 출 17:9-16 2024-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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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2
  • [더굳뉴스] 이종석 목사 제109회 총회부서기 추천
    총회가 너울거릴 때 주님의 숲이 흔들린다 노래하듯이 주님을 기다리며 봄이 지나가고 벌서듯이 총회를 기다리며 여름이 지나가고 주님이 오시지 않자 총회를 잊은 척 기다리며 가을이 지나가고 그래도 주님이 오시지 않자 기도하듯이 총회를 기다리며 겨울이 지나간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여럿 지나가고 영영 주님이 오시지 않을 것 같자 총회는 얼음 알갱이들을 달고 이따금씩 빛난다 겨울 저녁이었고 주님의 숲은 은밀하게 비워지고 있었다 주님의 시선을 통해 내 인생의 가을과 겨울과 돌아오지 않는 세월을 엿보게 된다. ‘이렇게 살아가며 다 살아버리겠구나. 그게 인생이구나. 나는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렸구나.’ 조금 있어 열릴 총회도 미리 암시받게 된다. 수많은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온몸으로 겪어가는 인생 그 자체가 어쩐지 아련하면서도 장하다. 믿음의 삶, 참 좋다. 한국 정치는 선동적이고 한국 정치 대중은 그 수용 방식에 중독돼 있다. 대중 파시즘 단계를 지나 ‘선동 정치’ 사회로 접어든 것이다. 그래서 그 어떤 비도덕이나 범죄도 비도덕과 범죄로 인식하지 못하는, 아니 인식한들 상관없어하는 ‘수준’이 돼버렸다. 이념 문제인가, 수준 문제인가. 좌파 우파의 문제인가, 가짜 좌파 가짜 우파의 문제인가. 진보 교단 보수 교단의 문제인가. 우리는 모두 이 ‘시대’의 산물이거나 그것에 대한 발버둥일 뿐이다. 함께 살고 있는 이상, 우리는 다 같은 선동에 부응하는 수준이다. 이걸 인정해야 치료가 가능할 것 같다. 이종석 목사(광교제일교회)가 제39회 동수원노회 정기회에서 109회 총회 부서기 후보로 추천받았다. 4월 15일 오전 10시 시은소교회(김철승 목사 시무)에 모인 총대 전원은 이종석 목사를 만장일치로 후보 추천하고 회무를 처리했다. 개회예배는 노회장 최근영 목사의 인도로 부노회장 조영기 목사가 기도, 서기 김진양 목사가 요 11:25-26을 봉독 후 증경노회장 민규식 목사가 ‘인생 역전이 가능한가?’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후 시은소교회를 세우고 부흥사로 한 시대를 풍미한 증경노회장 김성길 목사(시은소교회 원로)의 축도로 마쳤다. 회무는 노회장 최근영 목사의 사회로 목사 참석해 개회 후 이종석 목사는 제109회 총회부서기 출마 소견을 밝혔다. 한 시대를 풍미한 부흥사 김성길 목사가 생동감 넘치는 1975년 봄 수원시 남수동에 개척한 남문교회를 시은소교회로 개명하고 광교 신도시 개발 지역으로 이전할 계획을 세웠다. 그리고 시은소교회가 1999년 10월 14일 새 성전 헌당 및 임직예배를 드렸을 때 허허벌판에 장엄한 예배당만 우뚝 솟아 있었다. 지금은 주변이 건물과 도로로 잘 정비된 시은소교회에서 2024년 4월 15일 오전 11시 동수원노회(노회장 최근영 목사)가 제39회 정기회를 열고 제109회 총회 부서기 후보로 이종석 목사(광교제일교회)를 만장일치로 추천했다. 그는 출마 소견을 밝혔다. 법과 규칙이 정치 논리에 따라 자의적으로 흐르지 않도록 공정하게 직무를 감당하겠다고 밝혔다. "부족한 저를 다시 믿어주시고 추천해 주신 노회장님과 노회원 모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총회를 자랑스럽게 세우고 싶습니다. 깨끗하고 정감 넘치는 총회, 그리고 우리 한국교회를 이끌어 가는 총회를 세우는 일에 조그마한 보탬이라도 되고 싶습니다. 만일 제가 부서기에 당선된다면 정말 깨끗하게 일하겠습니다. 늘 약자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정치의 힘에 휘둘리지 않도록 중심을 지키겠습니다. 총회는 노회나 교회에 분쟁이나 문제가 있을 때 해결의 도움을 주는 곳이어야지 아무 때나 끼어들어 오히려 문제를 재생산하는 곳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총회 행정을 사용자 중심으로 바꿔보겠습니다. 흐지부지된 총회 전산화가 완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행정 서식의 통일화 및 간소화도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인사가 만사라 했는데 서기의 직분을 잘 사용하여 특별위원을 배정할 때 최선을 다해 적재적소에 꼭 참신하고 필요한 인재를 골라 세우는 일에 힘을 보태겠습니다. 장로교단의 기본인 목사와 장로의 균형을 맞추고 흐려진 3분 구도도 지켜 불필요한 오해를 불식시키겠습니다. 도시와 지방의 균형도 깊이 생각하겠습니다. 정치도 필요하지만 그래도 저는 법이 정치를 이끌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대학에서 법학을 공부했습니다. 그래서 법이 정치가 이끌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법이나 규칙이 자의적으로 해석되고 정치 만능이 되면 안 됩니다. 서기단의 행정 업무는 큰 소리 나지 않게 물 흐르듯 흘러야 하고 투명하고 공정해야 합니다..." 이종석 목사는 그동안 총회 정치부장을 비롯해 주요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사역했다. 특히 총회미래정책전략위원회를 비롯해 대회제연구위원장, 총회목회자수급대책위원장 등 총회정책 연구와 개발을 위해 노력했다. 성경은 말씀한다. 운동장에서 달음질하는 자들이 다 달아날찌라도 오직 상 얻는 자는 하나인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너희도 얻도록 이와 같이 달음질하라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하나니 저희는 썩을 면류관을 얻고자 하되 우리는 썩지 아니할 것을 얻고자 하노라 고전 9:24-25 2024-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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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1

실시간 G.NEWS 기사

  • 북한 로동신문, 모든 사건마다 '주한미군 철수' 주장… 이재명 문재인 좌파단체들도 동일 주장
    <뉴스와 논단>(발행인 황규학)이 5월 2일 "북한 로동신문, 제주 4.3, 광주 518, 효순이 미순이 사건, 광우병 사건 언급하며 미군 철수 주장"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이는 북한의 주된 목적이 주한미군 철수를 통해 핵무기 등 무력으로 우리나라를 장악하려는 검은 속내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문제는 북한의 이와 같은 주장을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문재인 전 대통령 그리고 좌파단체들도 그대로 따라 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즉 이들 역시 북한의 주장과 동일하게 주한미군 철수를 주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뉴스와 논단>도 기사의 부제목으로 "이재명, 문재인도 북한 따라 하기"라고 적시했다. 본지는 <뉴스와 논단>의 허락하에 보도된 기사 전체 내용을 사진과 함께 재게재한다. <뉴스와 논단> 북한 로동신문, 제주 4.3, 광주 518, 효순이 미순이 사건, 광우병 사건 언급하며 미군 철수 주장 -이재명, 문재인도 북한 따라 하기- 편집인 / 기사 입력 2023-05-02 [05:42] ▲ 북한 언론 '조선의 오늘'에서 발췌 ◆ 제주 4.3사건 2011. 4. 9북한 로동신문은"4.3항쟁은 우리 민족의 자주독립국가건설, 조국통일에 대한 념원이 얼마나 뜨겁고 절박한가를 시위한 참으로 거창한 투쟁이었다 주장하였다. 성명은 미제와 리승만 역적을 반대하여 웨친 봉기자들의 그 날의 함성이 오늘도 계속 올리고 있다고 지적하였다"고 조국통일범민족련합 남측본부의 입장을 인용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대변인은 론평을 통해 당국의 역사 왜곡으로 하어 제주 4.3의 비극이 아직도 해결되지 못하고 있다고 개탄하였다"라는 말을 인용했다. 이처럼 북한은 4.3사건을 미군과 연결하여 해석하면서 주한미군 철수를 주장한다. ◆ 광주 5.18 사건 광주 5.18 사건도 미군과 연결하여 미군 철수를 주장한다. 북한 로동신문은 1986. 5. 30 자에 한국 대학생들의 "광주학살 책임지고 미군 철수하라"라는 구호를 인용한다. "서울에서 미국인 은행 천호지점에 화염병 공격을 가한 서울대학교, 고려대학교, 숭전대학교 학생 100여 명은 <광주학살 책임지고 미군 철수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면서 경찰 놈들과 격렬한 싸움을 붙였다"라고 기사화하면서 "또한 장로회 신학대학 학생 300여 명은 이날 저녁 <구속 학생 석방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면서 폭압을 박차고 가두시위를 벌였다"라고 하여 장로회신학대학교까지 인용하고 있다. 2001. 5. 16. 로동신문은 "광주 대학살의 원흉 미군을 몰아내자"(재북평화통일촉진협의회 상무위원 윤성식 선생 기자회견)라는 글에 광주학살의 원흉을 미국으로 보고 있다. 재북평화통일촉진협의회 상무위원 윤성식 선생은 영웅적 광주인민봉기 21돐에 즈음하여 15일(2001년) 조선중앙통신사 기자와 회견하였다. "남조선에서 5.18 광주민중항쟁진상조사위원회 위원으로 있었던 윤성식 선생은 미국의 적극적인 배후 조종 밑에 봉기 당시 광주에서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무서운 살인 참사가 빚어 진데 대하여 전분을 금치 못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재북평화통일촉진위원회는 6·25전쟁 당시 납북된 남한 출신 인사들을 중심으로 1956년 7월 2일 평양에서 결성되었다. 윤성식 씨는 1998년 12월 월북한 사람으로 2008년 북한에서 숨졌다. 월북 인사가 숨진 사실을 한겨례 신문이 다루고 있다. 2023-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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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02
  • 이승희 목사의 부·울·경 베데스다
    찰스 다윈이 일찌감치 말했던 것처럼 생존은 사소한 이점만 있어도 그 경향을 강화한다. 효과가 있으면 더더욱 당연히 지속한다. 이런 과정이 오래되면 몸에 배어 본능이 되고 말이다. 이들 역시 이런 집단화가 본능이 되다 보니 무리에서 떨어져 혼자가 되면 죽고 만다. 혼자는 위험하다는 압박감을 견디지 못하는 것이다. 개미 역시 혼자 놔두면 시름시름 앓는 듯하다 죽는다. 사실 멀리 갈 것도 없다. 우리 역시 마찬가지니까. 우리 또한 모여서 협력하는 전략을 생존의 기본으로 삼아 온 까닭에 혼자 있으면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강력한 감정에 휘감긴다. 외로움이다. 진화는 쓸데없는 것을 버리는 것인데 우리 안에는 왜 이런 게 지금까지 강하게 남아 있을까. 지금이야 쓸모없는 것처럼 여겨지지만 수렵 채집 시절엔 필수불가결한 것이었기 때문이다. 외로움을 느낀다는 건 진화심리학적으로 이런 뜻이다. ‘지금 무리에서 떨어져 매우 위험한 상태이니 빨리 돌아가라.’ 조선 시대의 귀양을 비롯해 전 세계 모든 문화에서 추방이 사형 다음의 형벌인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왁자지껄하는 분위기는 물론이고 사람 소리가 적당히 나는 카페를 좋아하는 것도 마찬가지고. 그러니 세상이 갈수록 파편화되면서 외로움이 생각지 못한 다양한 형태로 더 자주 찾아올 텐데 이 오래된 마음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걱정이다. 겪어 보면 알지만 외로움의 힘은 생각보다 훨씬 크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우리 믿음의 사람들도 모이기를 즐겨한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가 노회 명칭으로 번역해 쓰고 있는 시노드 역시 ‘함께 모이다’라는 그리스어로 1965년 가톨릭 개혁을 이끈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정신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2023년 4월 26일 오전 11시 창원왕성교회당에서 부산·울산·경남교직자협의회 제33회기 정기총회가 열렸다. 대표회장 오성환 목사 사회의 1부 예배에서 서기 김대환 목사가 이승희 목사의 진정한 설교자의 진면목을 드러낼 성경을 봉독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하시니 그 사람이 곧 나아서 자리를 들고 걸어 가니라 이날은 안식일이니 유대인들이 병 나은 사람에게 이르되 안식일인데 네가 자리를 들고 가는 것이 옳지 아니하니라 대답하되 나를 낫게 한 그가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하더라 한대 저희가 묻되 너더러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한 사람이 누구냐 하되 고침을 받은 사람이 그가 누구신지 알지 못하니 이는 거기 사람이 많으므로 예수께서 이미 피하셨음이라 요 5:8-13 제104회 무지개 총회장 이승희 목사가 '두 개의 베데스다' 제하의 설교를 걸걸한 목소리로 찬찬히 심령 골수를 쪼개듯 전했다. "할렐루야! (회중 아멘) 예루살렘 양문 곁에 베데스다라 하는 못이 있었습니다. 그곳에 행각 다섯이 있었는데 많은 병자들이 모여서 병 낫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성경에 기록된 대로 천사가 내려와서 가끔 그 못의 물을 움직이게 합니다. 그런데 그 물에 가장 먼저 들어간 사람은 어떤 병에 걸렸든지 낫게 된다고 하는 것 때문에 많은 병자가 모여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이 베데스다의 정경을 다시 한번 보면 이 상태로는 베데스다라고 부를 수 없습니다. 성경을 보면 4절에 '천사가 가끔 못에 내려와 물을 움직이게 하는데 움직인 후에 먼저 들어가는 자는 어떤 병에 걸렸든지 낫게 됨이러라.' 모든 것이 불특정합니다. 천사가 내려온다는 것도 이 행각에 모여있는 사람들 눈에 보이지 않는 실체며 천사가 내려오는 것도 가끔 내려온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언제일지 알 수 없는 시점입니다. 그리고 내려와서 물을 움직인다는데 물이 움직이는 것이 어떤 것인지도 명확하지 않습니다. 만약에 물이 움직인다고 할지라도 그 못에 가장 먼저 들어가는 자가 낫는다는 겁니다. 여기 성경에 많은 병자들 가운데 특정된 병자를 보면 앞을 보지 못하는 맹인, 다리 저는 사람, 혈기 마른 사람 그리고 이 성경에 특정되어있는 한 병자 38년 된 병자, 물이 움직인다고 해서 먼저 들어갈 수 없는 중병의 환자들입니다. 그런데도 이들은 거기서 그 물이 움직이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곳 이름을 베데스다 자비의 집, 은혜의 집이라고 합니다. 이곳이 은혜의 집일 수 있을까. 과연 이곳이 자비의 집일 수 있을까. 은혜라고는 자비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이 현장에서 이들은 병 낫기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자비의 현장이 아니고 요행의 현장입니다. 어쩌면 천사라는 존재, 우리의 눈에 알 수 없는 그 존재가 이곳에 내려올 수 있다라고 하는 하나의 요행이요 그 천사가 내려와 언제일지는 모르지만 가끔 내려온다고 하는 것 이것도 요행이고 이 물이 움직일 때 가장 먼저 들어가는 자가 낫는다고 하는 것도 요행입니다. 이곳은 자비의 집, 은혜의 집이 아니고 요행의 집입니다. 이곳이 자비의 집이 되려면 은혜의 집이 되려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찾아오셔야 합니다. 예수께서 오시기 전까지 이곳은 결코 베데스다가 될 수 없는 곳입니다. 이것이 베데스다의 한 장면입니다. 주님께서 오셔서 그에게 요행적인 것은 하나도 없고 전혀 다른 방법으로 그를 일으켜 세워 낫게 만드십니다. '자리를 들고 일어나 걸어가라' 말씀하시니 그 사람이 곧 나아서 일어나 자리를 들고 걸어갔습니다. 물이 움직인 것도 아니요, 그가 일등으로 연못에 들어간 것도 아닙니다. 단지 예수께서 오셨기 때문에 예수의 말씀 한마디로 병나음을 입습니다. 자 이런 장면은 베데스다의 요행의 베데스다입니다. 예수께서 오시기 전까지. 그런데 예수께서 오셔서 살려놓으신 이후에 성경이 베데스다의 또 하나의 장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병 나은 자가 자리를 들고 일어나 걸어 나가는 장면을 보면서 10절 말씀에 '유대인들이 병 나은 사람에게 이르되 안식일인데 네가 자리를 들고 가는 것이 옳지 아니하니라' 말합니다. 지금 은혜를 받기 위해 모여있는 현장에 안식일이라는 율법을 들고나오는 유대인들을 볼 수 있습니다. 분명히 그곳 이름은 은혜의 집 자비의 집인데 은혜나 자비와는 전혀 상관이 없이 율법의 잣대를 들이대면서 38년 동안 질병에 묶여있던 자가 그 질병에 놓임을 받은 그 기쁨과 감격 그의 인생이 뒤바뀐 기적을 한순간에 눌러버리는 유대인들의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이것이 베데스다의 또 하나의 모습입니다. 분명히 하나님의 이름으로 분명히 종교의 이름으로 분명히 종교적인 율법의 잣대를 들이댑니다. 그러면서 사람을 살리고 회복시키는데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니라 죽이고 다시 얽어매고 갈등을 유발시키고 나음의 기쁨을 한순간에 무너뜨리는 또 하나의 베데스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병 나은 사람을 예수님이 성전에서 다시 만나십니다. 그때 예수님이 그에게 '네가 나았으니 더 심한 것이 생기지 않게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하셨습니다. 이렇게 말씀하신 것을 보면 그는 죄인이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께서 그를 죄에서 자유함을 얻게 만들어주셨던 것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죄에서 자유함을 얻은 죄인의 기쁨과는 전혀 상관없이 안식일에 나은 병자가 자리를 들고 일어나 걸어간 것이 옳으냐 하는 것으로 또 다른 갈등을 유발시킵니다. 죄사함 받고 병나음 받은 이 기쁨과 이 감격과 이 자유를 다시 얽어매는 또 하나의 베데스다 현장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목회하는 그 현장이 바로 이 양문 곁의 베데스다라고 한다면 우리 목회의 방향이 두 가지를 뛰어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성도들은 오늘날도 그들의 인생의 묶인 묶음을 풀기 위해 은혜의 집 자비의 집인 교회로 몰려옵니다. 그곳에서 어떻게 하든지 내 인생의 막힘과 묶임이 풀어지고 자유함을 얻고자 몰려오는 사람들. 그들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예수가 아니어도 좋다. 요행을 바라면서 이 요행이 마치 은혜인 것으로 오해하는 그런 성도들 모습을 참 많이 보게 됩니다. 어떻든지 간에 하늘로부터 무엇인가 내려와서 그것이 언제일지는 모르지만 내 삶의 상황을 바꾸어주면 좋겠다. 자칫 우리가 목회하면서 예수님을 제껴 놓고 우리 목회 현장을 요행의 현장으로 목양할 때도 있을 수 있다는 겁니다. 뿐만 아니라 성도들은 그렇게 갈급해서 그 삶이 바꾸어지기를 소망하고 있는데 우리는 강단에 서서 율법적인 잣대로 정죄하고 비판하고 판단하고 그들의 삶에 기쁨과 자유를 주지 못하는 목회의 현장도 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제가 총회를 섬기면서 많이 봤습니다. 크게 두 그룹으로 나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늘 율법적인 잣대를 갖다 대면서 늘 갈등을 유발하고 문제를 만드는 이들이 누구입니까. 레위인들입니다. 철저히 종교적인 사람들입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의 영광을 말하고 그러면서 은혜를 말하고 또 한편으로는 요행을 바라는 베데스다 못가에 모여있는 사람들처럼 이런 유형의 교역자를 볼 수 있습니다. 목사님 장로님 볼 수 있습니다. 우리 부울경 산하의 모든 교회 그리고 교회를 섬기는 목사님 장로님들 우리 신앙의 형태를 다시 한번 돌아보면서 요행적 형태인가 아니면 율빕적 형태인가 진정으로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 중심이 되셔서 그리스도로 인하여서 묶임들이 풀어지고 날마다 자유함을 얻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 교회가 다시 살아야 된다고 하는 진정한 베데스다를 지향하고 있는지 다시 한번 살펴서 부울경 산하의 모든 교회와 그리고 모든 교역자들이 목사님 장로님들이 진정한 베데스다를 만드는 귀한 일꾼들이 되실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일동 아멘) 오늘 총회죠. 오늘 새롭게 세워질 최인수 회장이 될지 안 될지는 총회를 해봐야 알겠지만 (일동 웃음) 최인수 회장님과 세워질 많은 임역원들이 율법적인 임역원들이나 요행적 임역원들이 되지 말고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높이는 예수 그리스도를 앞장세우는 참된 베데스다를 만드는 일꾼들이 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일동 크게 아멘) 또 보니까 (제108회) 총회 임원 출마자들이 간혹 간혹 보이네요. 갈등을 만들고 율법적인 총회를 만들려면 출마하지 마십시요. 요행적 일꾼이 되려면 (속삭이듯) 출마하지 마십시요.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진정한 베데스다가 되게 하기 위함이라면 출마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일동 아멘)" 11년 전 2012년 5월 29일 부산·울산·경남교직자협의회가 새누리교회에서 제22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3년 전 제104회 총회 총회장 이승희 목사와 겨루게 될 남부산남노회 김정훈 목사(새누리교회)를 새 대표회장으로 선출했다. 당시 총회에 앞서 드린 예배는 지금은 역사의 뒤안으로 사라졌지만 한때 총회를 주름잡던 서광호 목사가 부울경 교직자협의회 상임회장이었다. ‘총회 정치를 움직이던 사람들’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총회 정치 변천사를 이해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1970년대부터 시작해야 한다. 1959년 통합 교단과 분열하고 분열했던 고신 교단과 합동했지만 재분열한 이후 1970년부터 총회는 독자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했다. 그 시기 총회 정치의 핵심 인물은 고 이영수 목사였다. 당시 총회 정치의 활동무대는 총신대학이었고 소위 이영수 목사 계열은 총신을 장악하고 총회 정치를 이끌었다. 이영수 목사 반대편에 있던 인물이 호남 정규오 목사 계열이다. 정규오 목사 계열은 총신을 중심으로 1975년 이영수 목사와 본격적으로 대립하다가 결국 1979년 제64회 총회에서 분열의 길로 들어섰다. 이때부터 총회 정치는 이영수 목사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그러나 이영수 목사도 1985년 소위 정화총회를 통해 총회 정치에서 사라졌다. 이후 총회 정치는 정화총회를 주도한 고 한명수 목사가 중심이 되어 진행됐다. 이때까지 총회 정치는 1인 또는 소수의 인물 중심으로 진행되는 과두제 성격이었다. 그러나 1990년대에 들어서 과두제 성격의 총회 정치 모습이 변모한다. 1996년 3월 설립한 교회 갱신을 위한 목회자협의회(교갱협)가 구체적인 사례이다. 교갱협은 총회 정치에 영향력을 확보하려는 집단은 아니었지만, 부패한 총회 정치를 비판하는 입장에서 총회 정치와 뗄 수 없는 관계가 됐다. 고 옥한흠 목사 시절 교갱협은 총회 정치와 거리를 두고 예언자적 입장에서 총회 정치를 다루었다. 이어 1997년 제82회 총회에서 길자연 목사가 지금까지 논란이 되고 있는 금권선거로 부총회장에 당선되고 이어 1998년 영성목회연구회를 통해 또 다른 정치 세력화를 이루었다. 총회 정치가 지역과 분리될 수 없다는 점은 상식이다. 그 점에서 1979년 정규오 목사 계열의 분열 이후 호남지역을 이끌었던 인물이 증경총회장 서기행 목사이다. 이영수 목사 시절부터 총회 정치에 몸담았던 서기행 목사는 지금까지 호남지역을 대표하는 정치가이다. 특히 서 목사는 2005년 구 개혁 교단과 합동을 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며 정치적으로 호남지역을 서울서북 및 영남 지역과 대등한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고 한명수 목사까지 총회 정치 형태가 과두제였다면 1990년대부터 총회 정치는 몇 명의 뛰어난 정치꾼들이 자신의 세력을 일군 ‘군웅할거’ 상태라고 할 수 있었다. 하지만 군웅할거 시대도 길지 않았다. 총회 정치 계열에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또 한 명 있다. 현재는 서광호 목사처럼 총신과 총회 정치 현장에서 사라진 김영우 목사이다. 김영우 목사는 한명수 목사의 바통을 받아 1999년 '기독신문' 주필로 총회 정치에 화려하게 등단했다. 김영우 목사는 다른 총회 지도자들과 다른 방식으로 총회 정치 세력화를 일궈냈다. 김영우 목사는 목회지인 중부지역을 내세워 지역 세력화를 도모하기도 했지만 그가 사용한 방법은 노회나 지역연합회에서 활동하던 정치인과 전략적으로 손을 잡는 방식을 택했다. 총회 정치가 합종연횡의 시대로 들어선 것이다. 합종연횡(合從連衡)은 '세로로 합하고 가로로 잇는다'라는 뜻으로 중국 전국시대 소진(蘇秦)의 합종책(合從策과), 장의(張儀)의 연횡책(連衡策)에서 비롯됐다. 합종연횡책은 공수동맹(攻守同盟)과 같은 일종의 외교 전술이다. 중국 전국시대 제자백가의 한 갈래였던 합종가와 연횡가들에 의해 주장된 외교술이다. 대표적으로 연나라에게 합종설을 주장한 소진이 있으며, 진나라에게 연횡설을 주장한 장의가 있다. 오늘날에는 자신들의 이해관계에 따라 (국가, 이익 단체를 망라한) 각종 세력들이 행하는 이합집산을 뜻하는 표현으로도 쓰이고 있다. 부산울산경남교직자협의회(대표회장:오성환 목사)는 4월 26일 창원왕성교회(양충만 목사)에서 제33회 정기총회를 열고 경상노회 소속 최인수 목사(수산중앙교회)를 신임 대표회장으로 선출했다. 그는 분립 와중에 있는 경상노회 제108회 총회 부서기 후보로도 추대를 받고 총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부울경 교직자협의회 사무총장으로 활동하는 성경선 목사도 주목을 받는 인물이 됐다. 향후 부울경과 총회의 가장 중심인물은 제108회 부총회장 후보로 추대받고 총회를 진정한 베데스다로 만들 김종혁 목사(울산명성교회)일 것이다. 성경은 말씀한다. 내가 내 종 다윗을 찾아 나의 거룩한 기름으로 부었도다 시 89:20 2023-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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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01
  • 경북지역장로회연합회 선교대회
    구름 추적자 ‘개빈 프레터피니’에 의하면 모든 무지개는 완벽한 원의 형태를 이룰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 우리 눈에 반원의 무지개만 보이는 이유는 그 아래쪽 절반이 땅에 가려져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가 비행기를 타고 하늘을 난다면 원 형태의 무지개를 볼 수 있고 동그란 무지개가 단지 상상이 아니라는 걸 깨닫게 된다. 보이는 것이 전부는 아니다. 봄이 온다는 뜻의 ‘입춘’은 기이하게 겨울의 한가운데 있다. 가을이 오는 ‘입추’ 역시 그렇다. 봄의 기운은 따뜻할 때가 아니라 ‘추울 때’ 도달해 있고 가을의 기운 역시 서늘할 때가 아니라 한창 ‘더울 때’ 이미 우리 곁에 도착해 있다. 24절기가 우리에게 주는 지혜는 이토록 실용적이라 우리는 혹한의 겨울에도 보이지 않는 봄을 상상해야 한다. 그렇게 지금의 노력이 물이 끓기 전, 99도에 이르렀다고 상상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극한의 밤에도 마지막 1도를 향해 한발 더 나아갈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라는 희망의 상상을 삶에 뿌리내리는 것이다. 경북지역장로회연합회(회장:오종대 장로)는 제15회기 선교대회를 4월 20일 안동서문교회에서 오후 1시 30분부터 5시까지 개최했다. ‘하나님과 동행하자’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대회에는 경북지역 10개 노회 장로회원들이 참석해 말씀으로 자신의 신앙을 점검하며 바로 잡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윤종오 선교사가 사역하는 필리핀 팔라완지역 선교센터 건립을 위해 헌금하기도 했다. 경북지역장로회연합회는 경동노회(이명구 장로), 경북노회(설경환 장로), 경서노회(서정식 장로), 경신노회(김희일 장로), 경안노회(이재선 장로), 경중노회(김영구 장로), 경청노회(박창곤 장로), 구미노회(양승원 장로), 김천노회(손명식 장로), 안동노회(정의동 장로) 등 10개 노회로 구성되어 있다. 대회장 오종대 장로는 인사말을 했다. "전 세계를 강타했던 코로나의 위력도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물리치시고 평화로운 일상으로 회복되게 하심을 감사하며 찬양합니다. 경북 지역(10개 노회) 장로회가 제15회기를 맞이하여 오늘 선교대회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본 선교대회를 통해 필리핀 팔라완지역 선교센터 건립에 작인 힘이나마 도움이 되어 아름답게 잘 마무리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앞으로 경북지역장로회연합회가 더욱 주님의 모습을 닮아가며 활발하게 연합하고 협력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1부 개회 예배는 대회장 오종대 장로의 사회로 명예회장 권택성 장로의 기도 후 제108회 부총회장 후보 남태섭 목사(대구서부교회)가 성경 본문 딤후 3:1-5 ‘종말의 현상’ 제하의 설교를 전했다. 또한 증경부총회장 윤선율 장로, 영남지역장로회장 김경환 장로, 대구경북장로회장 이기덕 장로, 안동노회장 강상규 목사 등의 격려사와 축사가 이어졌다. 또한, 2부 은혜의 시간에는 전승덕 목사(대구 설화교회)가 성경 본문 창 32:24-32 ‘야곱에서 이스라엘로’ 제하의 설교를 전했다. 이어서 3부 은혜의 시간에는 김종원 목사(포곡제일교회)가 성경 본문 벧전 4:7-8 ‘시간이 급합니다’ 제하의 설교를 전했다. 이어서 제108회 장로 부총회장 후보 이이복 장로(성남제일교회)와 제108회 부회계 후보 육수복 목사(전곡교회)가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총회 복음송 가수 김문기 장로(새에덴교회), 찬양사역자 이경미 사모, 안동서문교회 박정치 원로장로 등이 찬양했다. 이날 대회는 경중장로회장 김영구 장로 사회와 제108회 부총회장 후보 김종혁 목사(울산 명성교회)의 ‘기도 응답의 삶’ 제하의 설교로 진행된 폐회 예배로 마무리됐다. 인지 기능 장애에 관한 책 ‘케이크를 자르지 못하는 아이들’의 저자 ‘미야구치 고지’는 시간은 눈에 보이지 않는 개념이라 시간 개념이 약한 아이들은 ‘어제, 오늘, 내일’ 정도에 걸쳐 생활하기 때문에 삶의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지 못한다고 말한다. 미래에 대한 상상력이 약하면 지금 이런 일을 하면 나중에 어떻게 될까를 예상치 못해 이 순간만 좋으면 된다는 식으로 흘러가 범죄에 노출된다는 것이다. 일면 무관해 보이는 상상력과 범죄도 연관돼 있다. 성경은 말씀한다. 요셉이 그들에게 가까이 오기 전에 그들이 요셉을 멀리서 보고 죽이기를 꾀하여 서로 이르되 꿈꾸는 자가 오는도다 자 그를 죽여 한 구덩이에 던지고 우리가 말하기를 악한 짐승이 그를 잡아먹었다 하자 그 꿈이 어떻게 되는 것을 우리가 볼 것이니라 하는지라 창 37:18-20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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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26
  • 고광석 목사의 합동 포럼 의의
    말(言)은 꽃처럼 아름다울 수도 있지만 전쟁 무기처럼 사람을 해칠 수도 있다. ‘거짓 증언을 하지 말라’는 십계명이 우연이 아니다. 거짓말은 사람의 목숨도 앗아갈 수 있는 위험물이기 때문이다. 말의 힘에 일찍 눈뜬 서양 사람들은 말을 잘 쓰면 집을 따듯하게 덥히지만 잘못 다루면 집을 태우는 불(火)같은 존재로 인식했다. 그런 위험물을 제법 잘 다룬 서양인들은 수사학을 지렛대로 철학이라는 학문을 일구었고 말을 통해 민주주의를 꽃피웠으며 논쟁의 규칙을 세워 갈등 해결의 도구로 삼았다. 세계 경제 포럼(World Economic Forum, WEF)은 저명한 기업인 경제학자, 저널리스트, 정치인 등이 모여 세계 경제를 토론하고 연구하는 국제민간회의이다. 독립적 비영리재단 형태로 운영되며 본부는 스위스 제네바주 콜로니(Cologny)에 위치한다. '세계경제올림픽'으로 불릴 만큼 권위와 영향력이 있는 유엔 비정부 자문기구로 성장하면서 세계무역기구(WTO)나 서방 선진 7개국(G7) 회담 등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1971년 1월 경제학자 클라우스 슈바프가 창설한 '유럽경영포럼(European Management Forum)'으로 출발했다.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첫 회의에 4백 명의 유럽 경영인들이 참가하였다. 1973년부터 참석 대상을 전 세계로 확장하였고 1974년 1월부터 정치인을 초청하기 시작했다. 1976년 회원 기준을 '세계의 천 개 선도 기업'으로 설정하였다. 1987년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1981년부터 매년 1월에서 2월 사이 스위스 그라우뷘덴주에 위치하는 휴양 도시 다보스에서 열렸기 때문에 '다보스 포럼'으로도 불린다. 이 '세계경제포럼'의 사명은 "세계의 상태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그 때문에 전 세계의 경제 상황 개선을 위해 각국의 사업을 연결하여 지역 사회의 산업 의제를 결정한다. 또한 세계 각국의 정상, 장관, 국제기구 수장, 재계 및 금융계 최고 경영자들이 모여 각종 정보를 교환하고 세계 경제 발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분열된 세계에서 공동의 미래를 창조하기 위한 전 세계 지도자들의 모임이라고 할 수 있다. 2021년 출발한 합동포럼(대표회장 배만석 목사)이 2023년 4월 20일 오전 10시 30분 대전 판암교회(홍성현 목사)에서 4월 정책 워크숍(workshop)을 가졌다. 합동포럼 서기 권희찬 목사가 개회 기도를 했다.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 거룩하신 하나님 우리 믿음의 동역자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합동포럼 정기 워크숍을 하기 전 먼저 하나님께 예배를 올립니다. 종들이 드리는 예배를 우리 하나님 홀로 받으시고 영광을 거두어 주옵소서. 거룩하신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38장 찬송 후 박정권 목사(중앙위원)가 기도하고 임병재 목사(회계) 성경 여호수아 9장 15절을 읽었다. 여호수아가 곧 그들과 화친하여 그들을 살리리라는 조약을 맺고 회중 족장들이 그들에게 맹세하였더라 대표회장 배만석 목사가 ‘충실합시다’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캐나다 총리 중에 20대 총리(1993 ~ 2003) 장 크레티앵(Jean Chretien, 1934년 1월 11일~)이 있습니다. 안면장해 장애인으로 태어나 입이 비틀어졌습니다. 정치인에게 치명적인 결점이죠. 정치인 모임에서 연설을 하는데 상대편 후보가 ‘한 나라의 대표가 이렇게 말이 어눌해서 되느냐’고 공격했습니다. 그의 약점을 얘기하는 겁니다. 그때 이분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나는 입이 비틀어져서 말이 어눌하지만 절대 거짓말은 하지 않습니다...” 공동회장 5인 가운데 3인 제108회 총무 후보로 나선 박용규 목사에 이어 하재호 목사와 김용제 목사 등이 특별기도했다. 지도위원 김상현 목사가 격려사를 했다. “이렇게 좋은 모임을 하나님께서 허락해주시어 감사드리고 총회와 교회 성장을 위해 귀하게 쓰임을 받는 합동포럼이 되기를 바라고 회원들 간에 서로에게 유익이 되고 모든 사람의 축복의 통로가 되기를 격려합니다.” 총회 서기 고광석 목사가 상임회장으로서 의미 있는 축사를 했다. “우리 교단 안에 목사님, 장로님들 조직이 많습니다. 열심히 하신 분들은 두세 개씩, 업으로 삼으신 분들은 열 개씩 되더군요. (일동 웃음) 많은 모임이 있는데 우리 합동포럼이 두 가지 면에서 참 감사합니다. 하나는 (총회 선거) 후보자들 주머니를 털지 않습니다. 두 번째는 정책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모이는 모임이 몇 안 되는데 그중 하나가 우리 합동포럼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한 가지 아쉽다면 우리 합동포럼이 난상토론을 해 어떤 정책의 함의(含意)가 되면 총회 현장 또는 총회 임원회와 특별위원회를 통해서 실제화 될 수 있는 힘이 필요하겠다는 것입니다. 작년에도 저희가 선거제도랄지 여러 가지 토론도 많이 하고 기독신문과 여러 언론에 홍보도 많이 했습니다. 아쉬운 것은 총회 현장에 올라갔으면 말이 있어야 하는데 안 합니다. 그래서 처음이라 그런가 보다 했습니다. 오늘 순서지를 보니까 ’대회제 도입 등 자유토론‘이 있습니다. 그래서 가부간에 총회에 가장 현실적이고 필요한 정책이 채택되면 오늘 보니 부총회장 후보도 계시고 총무 후보를 비롯해 다 오신 것 같으니까 이런 좋은 대안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면 좋겠습니다. 진정한 어떤 친교 또는 정치적인 어떤 집단이 아니라 총회를 사랑하는 정책 집단이 될 수 있겠다 하는 의미에서 바쁘신 가운데 이렇게 오신 여러분께 참 감사하고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일동 뜨거운 박수)” 제108회 부총회장 후보 김종혁 목사가 명예회장으로서 축도하고 예배를 마쳤다. 이어서 상임총무 주지만 목사의 광고 후 이어진 2부 대회제 도입에 관한 정책토론이 오종영 목사 사회로 진행되기 전 후보자들의 짧은 소개와 인사 시간이 있었다. 그 뒤 대회제에 관한 정책토론에서 총회 서기 고광석 목사가 총회 현황을 자세히 소개했다. 질의시간에 부총회장 후보 이이복 장로가 정곡을 찔렀다. “대회제를 실시한다는 원론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언제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깊은 연구와 많은 토론이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진실이란 늘 두렵고 어렵고 복잡하다. 그러나 상식의 맑은 눈으로 보면 의외로 간단하게 모습을 드러내는 것 또한 진실이다. 일찍이 아리스토텔레스도 말했듯 대중의 상식은 진실 그 자체보다 힘이 셀 때가 종종 있다. 과학 수사도 없던 시절, 오로지 대중의 건전한 상식에 기대 숱한 사건의 진실을 가려낸 기원전 시민 법정이 오늘날 법정의 배심원제로 이어져 정의 구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것도 그 때문이다. 보통 사람의 상식에 호소하는 시민 법정에서는 대개 두 가지가 설득에 주효했다. 그중 첫째 설득 기제는 ‘사실 같은 설득’쯤으로 번역되는 그리스어 ‘에이코스(eikos)’다. 히스파니아 출신으로 로마제국의 수사학자 쿠인틸리아누스(Marcus Fabius Quintilianus, 35? ~ 100?)가 든 예를 보자면 가령 ‘오늘 건강하게 살아있는 사람은 내일도 살아있을 가능성이 크다’라는 식의 지극히 평범한 상식 세계를 뜻한다. 그는 후에 교육 실천가로서 수사학교에서 20년간 웅변술을 강의하고 이로 인해 당시 로마 황제 베스파시아누스(T. F. Vespasianus, 9-79)의 신임을 얻어 웅변술 교수의 칭호를 받고 국가로부터 봉급을 받는 로마 최초의 공교사(公敎師)가 되었다. 둘째 설득 기제는 ‘윤리적 설득’쯤으로 번역되는 ‘에토스(ethos)’다. 정부나 총회 발표가 신뢰, 존경, 전문성, 윤리 같은 덕목을 지녔느냐가 설득을 좌우한다는 뜻이다. 죽은 자와 산 자를 극명하게 대비시킨 명연설로 링컨의 게티즈버그 연설을 빼놓을 수 없다. 남북전쟁 당시 전몰 용사가 묻힌 게티즈버그 묘지에서 링컨은 전사자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았음을, 살아있는 사람들은 자유의 씨앗을 소중하게 키워나갈 것을, 그리고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국민의 정부는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유명한 말을 남긴다. 국가의 영속성이란 이렇게 죽은 자의 희생 위에 산 자의 헌신이 보태져야 가능한 것이다.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부인하는 사람들이 왜 하나같이 과거에 집착하는지 알 수 있다. 그들은 나라를 세우거나 부수는데 죽은 자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없던 사실도 만들어내고 있던 사실도 부정한다. 역사 교과서를 맘대로 기술하고 가해자와 피해자를 손바닥 뒤집듯 바꾼다. 과거가 불리하면 왜곡하고 과거가 이득이 된다면 부모도 바꿔치기할 사람들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기억의 효용 가치를 아는 그들이니 문화 전선에서 빼어난 역량을 발휘하는 것은 당연하다. 성경은 말씀한다.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을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저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저가 거짓말장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니라 내가 진리를 말하므로 너희가 나를 믿지 아니하는도다 너희 중에 누가 나를 죄로 책잡겠느냐 내가 진리를 말하매 어찌하여 나를 믿지 아니하느냐 하나님께 속한 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나니 너희가 듣지 아니함은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 하였음이로다 요 8:44-47 2023-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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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22
  • 김종준 목사 새한서노회
    정체성(identity)은 다양한 방식으로 대부분은 긍정적으로 규정된다. 하지만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며 사회성은 긍정적인 것만으로 이루어져 있지 않다. 때로 정체성은 부정을 통해 만들어지기도 한다. 라이벌은 사회적으로 쉽게 용인되는 적대적, 부정적 관계다.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메시의 라이벌’로 통한다. 스스로 이루어낸 업적뿐 아니라 리오넬 메시의 경쟁자라는 점이 강조되고 있는 것이다. 2020년 9월 21일 오후 2시 새에덴교회에서 제105회 총회가 개회됐다. 100년 역사의 총회를 개혁주의 신학과 신앙의 황금빛으로 회복시킨 제104회 정금 총회장 김종준 목사가 ‘회복에서 세움’이라는 제목의 메시지를 잔잔한 어조로 힘차게 전했다. “시편 127장 1절은 말씀합니다.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되도다' 회복을 주제로 시작한 104회기 총회가 서서히 꼬리를 감추고 희망찬 세움의 105회 총회가 태양처럼 떠오르는 엄숙한 시간입니다. 성 총회에 임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총대 여러분 가운데 충만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큰 꿈을 안고 출발하는 105회기 총회가 ‘코로나19’라는 비상 상황으로 한자리에 모이지 못하고 전국으로 분산하여 이렇게 온라인 화상 총회로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또 5일 동안 진행되었던 총회가 단 5시간 만에 마쳐야 되는 상황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성령께서 역사하셔서 은혜가 넘치는 성 총회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이 시간 ‘회복에서 세움으로’라는 제목으로 잠깐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먼저 104회기 총회를 회복의 총회로 인도하신 에벤에셀의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과 찬양을 돌려 드립니다. 104회 총회는 코로나라는 위중한 상황 가운데서도 산적했던 총회의 현안들이 많이 해결되는 회복의 역사가 있었습니다. 수년간 분쟁으로 몸살을 앓던 노회들의 문제가 해결이 되었고 18년 동안 교단을 힘들게 했던 납골당 문제도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총회의 가장 관심사인 오랜 갈등으로 빚어진 총신대학교의 임시이사 체제도 사유가 해소되어 정상화를 향한 의미 있는 발걸음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총회 기관지 기독신문 문제도 해결의 단추를 마련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총회 산하 기관 및 위원회와 상비부가 불합리한 정관과 규정으로 직권남용과 부당한 규제로 문제가 되는 그런 부분들도 총회 실행위원회를 통해서 총회 규칙을 고치고 각 부서의 내규 개정을 통해 바로 잡아가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불법과 잘못된 관행과 제도가 많이 개선되어 추락했던 총회의 위상이 회복되는 은혜가 있었습니다. 한마디로 회복은 썩어 곪아 터진 환부를 도려내고 아픈 상처를 치료하는 것이고 잘못된 제도를 고치는 것이 개혁이고 변화요 새로운 출발이요 이것이 회복이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이 회복의 역사가 기대 이상으로 많이 이루어졌습니다.” 정금 총회장 김종준 목사는 잠시 하늘을 우러렀다. 빛나는 눈빛과 아주 힘찬 어조로 입을 열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께서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그렇습니다. 회복은 인간의 힘이나 능력이나 수단이나 정치나 방법으로 되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하나님만이 회복시키시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성경 여러 곳에서 하나님은 고치시고 치료하시고 회복하시는 분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 하나님께서 총회의 산적한 문제들을 고치시고 치료하시고 회복시켜 주신 것입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고쳐지고 회복되어야 할 문제들이 있습니다. 이만 교회운동본부까지 두어 복음전파 사명을 감당하여 교단을 더욱더 큰 교단으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는 우리 교단입니다. 그러나 한해 3백 개 이상의 교회가 교단을 탈퇴하고 있는 그런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그 이유 중의 첫 번째는 노회 안에 문제가 생기면 노회를 떠나는데 다른 노회로 갈 수 없고 또 탈퇴했을지라도 재가입을 하려면 탈퇴했던 노회로 들어갈 수밖에 없는 그런 규정 때문에 타 교단으로 빠져나가고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총회 산하 노회가 서로 합의하면 이적과 이명이 가능하도록 하고 또 탈퇴했던 교회가 다른 노회로도 복귀할 수 있도록 해야만 교단 이탈을 방지할 수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두 번째는 은퇴 후 노후 대책이 준비되지 않은 목회자들이 정년을 앞두고 교단을 탈퇴하여 정년이 연장되는 교단으로 옮겨가는 교회가 해마다 수백 교회씩 속출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가 있었습니다. 예장통합 교단을 비롯해 감리교, 성결교, 예장, 고신 등 타 교단들은 은급 제도가 정말 잘 되어 있는데 그러다 보면 은퇴하면 기본적인 생활보장이 가능합니다. 그에 반해 우리 교단은 은급 가입자가 고작 0.3%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제 은급재단의 적폐 납골당 문제가 해결되었으므로 우리 교단이 하루속히 은급재단의 기능을 살려 목회자의 노후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교단의 미래가 없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교단의 65세 이하 목회자들이 의무적으로 연금에 가입하고 모든 교회가 은급 기금을 납부하여 은급재단을 살려야 장자 교단의 면모를 갖추고 내실 있는 그런 교단이 될 수가 있습니다. 이를 위해 105회 총회에 헌의를 했으니 총대 여러분들의 현명한 선택을 통해서 이런 미진한 부분들이 회복되어 총회다운 총회 장자 교단이 될 수 있도록 여러분이 힘을 모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제는 회복된 터 위에 우리 총회를 건강하게 아름답게 바르게 세워나갈 일만 남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감사한 것은 105회 총회 주제가 세움이라는 사실입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과 섭리 가운데 진행되고 있음을 확실히 알 수가 있습니다. 회복이 하나님의 절대 주권 가운데 이루어졌다고 한다면 세움도 하나님께서 세워 주셔야 가능합니다. 오늘 성경에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도다'라고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세워 주셔야지 인간적인 실력이나 경험이나 정치나 수단과 방법과 기술로는 결코 총회를 바로 세울 수 없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시대 시대마다 사람을 부르시고 그 사람을 통해서 당신의 뜻을 이루어나가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 부름 받은 종들 가운데 보면 아브라함이나 모세나 다윗이나 바울 사도처럼 그 시대에 요긴하게 쓰임 받았던 인물들이 있는가 하면 사울 왕이나 엘리 제사장이나 가룟 유다처럼 폐기처분당한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105회 총회 임원들과 총대 여러분들이 하나님께 쓰임 받는 도구들이 되셔서 총회를 바르게 건강하게 아름답게 세우는 그런 주역들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을 드립니다. (일동 아멘) 기도하겠습니다. 살아계셔서 역사를 주관하시는 아버지 하나님. 하나님 은혜와 사랑을 감사드립니다. 제105회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로 모이게 하셔서 하나님께 먼저 예배를 드리오니 예배를 받아주시고 오늘 이 모든 회무 절차가 하나님 은혜 가운데 아름답게 진행될 수 있도록 축복해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회복은 인간의 힘이나 능력이나 수단이나 정치나 방법으로 되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하나님만이 회복시키시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성경 여러 곳에서 하나님은 고치시고 치료하시고 회복하시는 분이라고" 믿는 김종준 목사의 새한서노회가 2023년 4월 13일 오전 11시 꽃동산교회에서 동한서노회에서 분립해 엄숙한 감사예배를 드리고 오후 2시 첫 노회를 개회해 회무를 처리했다. 총회 분립위원장 남서호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감사예배는 분립위원회 회계인 동현명장로가 기도하고 사회자인 남서호목사가 이사야 54장 1~절을 봉독했다. 꽃동산교회 찬양대가 찬양을 드린 후 총회 불꽃 권순웅 제107회 총회장이 ‘지경을 확장하라.’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분립위원회 서기인 이창수 목사가 새한서노회에 속한 교회 명단을 호명했다. 새한서노회 소속 교회는 꽃동산교회(김종준 목사)를 비롯한 조직교회 25곳, 푸른초장교회(나환수 목사)를 비롯한 미조직 교회 23곳, 그리고 노회 개회 후 받아야 할 미사꽃동산교회(박이남 목사)를 비롯한 3개 교회로 총 51개 교회였다. 이창수 목사가 새한서노회장 김병주 목사를 비롯한 임원 조직을 발표했다. 총회장 권순웅 목사가 새한서노회가 동한서노회로부터 분립한 것을 공포했다. 총회 서기 고광석 목사가 축사했다. 새한서노회 분립위원회 대표인 제104회 총회장 김종준 목사가 인사와 광고를 했다. 어느새 총회 선거판을 주름잡게 된 정신길 주축의 동한서노회가 사고 노회 운운하더니 정금 총회장 김종준 목사 주축의 새한서노회와의 분립 절차를 위해 예배를 똑같이 드렸다고 한다. 4월 13일 오후 2시 신임 노회장 경기도 소재 교회가 아닌 서울 강서구 마곡중앙1로 20 마곡엠시그니처 빌딩에 있는 뉴사운드교회(천관웅 목사 시무)에서 드린 분립 예배가 축제 분위기였다는데 기사에 실린 사진을 보면 조촐하게 드린 모양이다. 성경은 말씀한다.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찌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지우느니라 이러므로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마 7:16-20 2023-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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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7
  • 김종준 목사 제104회 정금 총회장
    성경을 떠나 생각하면 문명 이후에도 자연의 힘은 절대적이었다. 게르만족을 밀어내 로마를 침범하게 만들었던 훈족의 서진(西進)은 기후 변화에 대응해 목초지를 찾아 나선 움직임이었다. 뉴욕 맨해튼섬의 마천루가 남쪽 금융가 일대와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주변에 집중된 것은 단단한 편암층이 이곳 지반에 몰려 있어서다. 우리를 원인(猿人)에서 우주인으로 진화하게 해준 다재다능함과 지능은 우주의 주기에 따라 일어난 환경 요동의 산물이다. 6년 후인 2026년 미국은 독립 250주년을 맞는다. 대영제국과 싸워 1776년 7월 4일 탄생한 신생국은 스스로도 제국이 됐다. 전 세계 부(富)의 4분의 1을 생산하고 이 나라 군대는 세계 150국에 주둔하고 있다. 경제·군사력에서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할 나라는 없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보이는 분열과 혼란, 중국의 도전 등 변화하는 대외 조건으로 지위가 흔들리는 모습도 보인다. 세계 최고의 민간 정보회사 스트랫포 회장을 지낸 국제정세 분석가 조지 프리드먼은 그러나 “태평양과 대서양이라는 두 대양을 장악한 미국에 맞설 수 있는 나라는 향후 한 세기 이내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단언한다. 미국 역사는 대략 80~100년 주기를 갖는 ‘제도적 주기’와 50년마다 일어나는 ‘사회경제적 주기’가 서로 영향을 주면서 굵직한 순환을 반복하는데 “현재와 2030년대 초 사이의 아주 힘든 시기를 지나면 자신감과 풍요의 시대가 온다”라고 주장한다. 미국은 히틀러가 조직한 제국처럼 착취하는 제국이 아니라 모두가 이익을 보는 제국이다. 이런 주장에 동의하지 않더라도 미국의 토대는 군사·경제력만이 아니라 미래를 이끌어가는 기술과 문화와 청교도 신앙이다. 중국은 미국과의 무역 관계가 단절되면 자국 경제와 금융체제가 위험에 빠지는 취약성 때문에 미국 패권에 쉽게 도전할 수 없다. 코로나19로 중국 우한(武漢)에서 대규모 감염·사망 사태가 터지자 중국 당국은 다른 나라라면 감히 생각도 못 할 과감한 조치를 쏟아냈다. 시민들을 사실상 가택 연금했으며, 밖에 나오지 못하도록 우한 상공에 드론을 가득 띄워 감시했다. 미국은 그 대척점에 있다. 방치에 가까운 대응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 수를 기록하면서도 여전히 굽히지 않고 견디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사태와 각국의 대응은 국가의 역할과 시민적 자유를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 국가가 집회와 예배를 무한정 금지해도 되는가. 식당에서 인적 사항을 적게 하고, 개인의 동선을 국가가 추적해 공개하는 것은 온당한가. 기본권 제한의 한계는 어디인가.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로 유명한 애스모글루와 로빈슨 두 저자가 이번엔 ‘국가 권력과 시민의 자유를 어떻게 조화시킬 것인가’란 화두를 들고 돌아왔다. 전작에서 두 저자는 남북한을 비교하며 포용적 제도를 지닌 대한민국은 번영했다. 그러나 착취적 제도를 가진 북한은 국가로서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포용은 번영의 충분조건이 아니다. 저자들은 이 책에서 한 나라가 번영하려면 국가 권력과 시민적 자유의 공존과 조화를 추구해야 한다고 말한다. 저자들은 먼저 17세기 영국 철학자 홉스의 국가론에서 논의를 시작한다. 홉스는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을 멈추기 위해 폭력을 독점하는 강력한 괴물(국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모두가 모두를 두려워하느니 차라리 리바이어던 하나만 두려워하는 게 낫다는 논리다. 저자들은 국가를 독재 리바이어던, 부재 리바이어던, 종이 리바이어던, 족쇄 리바이어던 등의 네 리바이어던으로 나눈다. 중국과 소련, 나치 독일은 ‘독재 리바이어던’이다. 중국은 미국보다 효율적으로 질병을 통제한 것처럼 보이지만 국민을 감시하고 체포하며 심지어 살해하는 나라다. 또한 방역에 국민의 자발적 협조를 기대할 수 없기 때문에 아주 넓은 지역을 봉쇄했으며, 그로 인해 값비싼 경제적 대가를 치렀다고 지적한다. 독재 리바이어던의 근본적 한계는 국가 권력과 역량 사용에 시민 참여를 봉쇄해 혁신이 불가능하다는 데 있다. 혁신의 연료인 창의성도 기대할 수 없다. 소련이 해체된 것은 국민을 효과적으로 명령하고 통제하지 못해서가 아니라 명령으론 창의성을 만들어 낼 수 없었기 때문이다. ‘부재 리바이어던’은 독재자의 등장을 막기 위해 아예 정치적 리더십의 싹을 자르는 사례다. 두 저자는 독재 리바이어던과 부재 리바이어던이 결합한 ‘종이 리바이어던’을 가장 해로운 국가 유형으로 꼽는다. 아무 일도 하지 않고 봉급만 챙기는 유령 공무원들이 득실대는 아르헨티나가 대표적이다. 이 나라의 공무원들은 국민 위에 군림하지만 막상 국가적 과제 앞에선 무기력하다. 마지막 ‘족쇄를 찬 리바이어던’만이 국가 존립에 가장 필요한 존재다. 역사상 첫 사례인 기원전 6세기 고대 그리스의 ‘솔론의 개혁’의 핵심은 시민 사회의 토대인 자유인 육성이었다. 재화를 빌려주며 인신을 담보 삼는 관행을 금지했고, 평민들이 귀족을 상대로 법정에서 다툴 수 있도록 사법 제도를 정비했다. 압권은 오만법이다. 여성, 어린이, 노예라도 모욕하는 귀족에게 소송을 걸 수 있게 했다. 덕분에 시민의 정치 참여가 활발해졌다. 코로나 팬데믹의 확산, 벌어지는 빈부 격차, 만성적인 저성장에 지친 각국 시민은 강력한 국가 리더십을 갈망한다. 오늘날 국가 역량 강화는 피할 수 없는 과제다. 다만 국가의 힘이 과도해져 시민 사회를 압도하지 않도록 리바이어던을 잠시도 쉬지 않고 시민이 감시해야 한다. 2020년 9월 21일 오후 2시 새에덴교회에서 제105회 총회가 개회됐다. 제104회 총회 서기 정창수 목사의 사회로 개회 예배가 진행됐다. 시인 소강석 목사의 작사 작곡 ‘사명’을 ‘힘들고 어려워도 사명의 길을 걸어가리’라는 다짐의 합창을 새에덴교회 앙상블이 합창했다. 그리고 100년 역사의 총회를 개혁주의 신학과 신앙의 황금빛으로 회복시킨 제104회 정금 총회장 김종준 목사가 ‘회복에서 세움’의 메시지를 잔잔한 어조로 힘차게 전했다.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되도다”(시편 127:1). “회복을 주제로 시작한 104회기 총회가 서서히 꼬리를 감추고 희망찬 세움의 105회 총회가 태양처럼 떠오르는 엄숙한 시간입니다. 성 총회에 임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총대 여러분 가운데 충만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큰 꿈을 안고 출발하는 105회기 총회가 코로나19라는 비상 상황으로 한자리에 모이지 못하고 전국으로 분산하여 이렇게 온라인 화상 총회로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또 5일 동안 진행되었던 총회가 단 5시간 만에 마쳐야 되는 상황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성령께서 역사하셔서 은혜가 넘치는 성 총회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이 시간 ‘회복에서 세움으로’라는 제목으로 잠깐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먼저 104회기 총회를 회복의 총회로 인도하신 에벤에셀의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과 찬양을 돌려 드립니다. 104회 총회는 코로나라는 위중한 상황 가운데서도 산적했던 총회의 현안들이 많이 해결되는 회복의 역사가 있었습니다. 수년간 분쟁으로 몸살을 앓던 노회들의 문제가 해결이 되었고, 18년 동안 교단을 힘들게 했던 납골당 문제도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총회의 가장 관심사인 오랜 갈등으로 빚어진 총신대학교의 임시이사 체제도 사유가 해소되어 정상화를 향한 의미 있는 발걸음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총회 기관지 기독신문 문제도 해결의 단추를 마련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총회 산하 기관 및 위원회와 상비부가 불합리한 정관과 규정으로 직권남용과 부당한 규제로 문제가 되는 그런 부분들도 총회 실행위원회를 통해서 총회 규칙을 고치고 각 부서의 내규 개정을 통해 바로 잡아가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불법과 잘못된 관행과 제도가 많이 개선되어 추락했던 총회의 위상이 회복되는 은혜가 있었습니다. 한마디로 회복은 썩어 곪아 터진 환부를 도려내고 아픈 상처를 치료하는 것이고 잘못된 제도를 고치는 것이 개혁이고 변화요 새로운 출발이요 이것이 회복이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이 회복의 역사가 기대 이상으로 많이 이루어졌습니다.” (김종준 총회장은 잠시 하늘을 우러렀다. 빛나는 눈빛과 아주 힘찬 어조로 입을 열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께서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그렇습니다. 회복은 인간의 힘이나 능력이나 수단이나 정치나 방법으로 되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하나님만이 회복시키시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성경 여러 곳에서 하나님은 고치시고 치료하시고 회복하시는 분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 하나님께서 총회의 산적한 문제들을 고치시고 치료하시고 회복시켜 주신 것입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고쳐지고 회복되어야 할 문제들이 있습니다. 이만 교회운동본부까지 두어 복음전파 사명을 감당하여 교단을 더욱더 큰 교단으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는 우리 교단입니다. 그러나 한해 300개 이상의 교회가 교단을 탈퇴하고 있는 그런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그 이유 중의 첫 번째는 노회 안에 문제가 생기면 노회를 떠나는데 다른 노회로 갈 수 없고, 또 탈퇴했을지라도 재가입을 하려면 탈퇴했던 노회로 들어갈 수밖에 없는 그런 규정 때문에 타 교단으로 빠져나가고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총회 산하 노회가 서로 합의하면 이적과 이명이 가능하도록 하고 또 탈퇴했던 교회가 다른 노회로도 복귀할 수 있도록 해야만 교단 이탈을 방지할 수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두 번째는 은퇴 후 노후 대책이 준비되지 않은 목회자들이 정년을 앞두고 교단을 탈퇴하여 정년이 연장되는 교단으로 옮겨가는 교회가 해마다 수백 교회씩 속출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가 있었습니다. 예장통합 교단을 비롯해 감리교, 성결교, 예장, 고신 등 타 교단들은 은급 제도가 정말 잘 되어 있는데 그러다 보면 은퇴하면 기본적인 생활보장이 가능합니다. 그에 반해 우리 교단은 은급 가입자가 고작 0.3%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제 은급재단의 적폐 납골당 문제가 해결되었으므로 우리 교단이 하루속히 은급재단의 기능을 살려 목회자의 노후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교단의 미래가 없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교단의 65세 이하 목회자들이 의무적으로 연금에 가입하고, 모든 교회가 은급 기금을 납부하여 은급재단을 살려야 장자교단의 면모를 갖추고 내실 있는 그런 교단이 될 수가 있습니다. 이를 위해 105회 총회에 헌의를 했으니 총대 여러분들의 현명한 선택을 통해서 이런 미진한 부분들이 회복되어 총회다운 총회 장단 교단이 될 수 있도록 여러분이 힘을 모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제는 회복된 터 위에 우리 총회를 건강하게 아름답게 바르게 세워나갈 일만 남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감사한 것은 105회 총회 주제가 세움이라는 사실입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과 섭리 가운데 진행되고 있음을 확실히 알 수가 있습니다. 회복이 하나님의 절대 주권 가운데 이루어졌다고 한다면 세움도 하나님께서 세워 주셔야 가능합니다. 오늘 본문에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 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도다고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세워 주셔야지 인간적인 실력이나 경험이나 정치나 수단과 방법과 기술로는 결코 총회를 바로 세울 수 없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시대 시대마다 사람을 부르시고 그 사람을 통해서 당신의 뜻을 이루어나가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 부름 받은 종들 가운데 보면 아브라함이나 모세나 다윗이나 바울 사도처럼 그 시대에 요긴하게 쓰임 받았던 인물들이 있는가 하면 사울 왕이나 엘리 제사장이나 가룟 유다처럼 폐기처분당한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105회 총회 임원들과 총대 여러분들이 하나님께 쓰임 받는 도구들이 되셔서 총회를 바르게 건강하게 아름답게 세우는 그런 주역들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을 드립니다. (일동 아멘) 기도하겠습니다. 살아계셔서 역사를 주관하시는 아버지 하나님. 하나님 은혜와 사랑을 감사드립니다. 제105회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로 모이게 하셔서 하나님께 먼저 예배를 드리오니 예배를 받아주시고 오늘 이 모든 회무 절차가 하나님 은혜 가운데 아름답게 진행될 수 있도록 축복해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제104회 반석 같은 서기 정창수 목사가 바위처럼 무거운 태도로 나와 말했다. “직전 총회장인 이승희 목사님의 축도로 예배를 마치겠습니다.” 제103회 변화의 무지개 총회장 이승희 목사가 두 팔을 들어 축도했다. “지금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 우리 아버지의 크신 사랑하심과 성령님의 교통하심의 은총이 제105회 총회로 개회하는 우리 총회 위에와 총회 산하 모든 지교회 위에 세워지는 일꾼들 위에 이제로부터 영원토록 함께 있을지어다. 아멘.” 올겐 반주가 듬성듬성한 총회 현장을 가득 채우려는 듯 새에덴교회 본당에 울려 퍼졌다. 이어서 정창수 목사가 말했다. “이어서 바로 회무 진행토록 하겠습니다. 임원 등단해주십시오. 전국에 계신 우리 총대님들 가운데 전자 시스템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이석하는 일이 없도록 협조해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75년 역사에 한 번도 겪어본 적이 없는 문재인의 나라처럼 104년 역사에 한 번도 겪어본 적이 없는 제105회 총회가 디지털 화상으로 진행됐다. 제105회 총회는 157 노회에서 1562명 총대가 파송됐으며 1425명 총대(목사 741명, 장로 684명)가 현장에 참석했다는 제104회 총회 서기 정창수 목사의 보고로 새에덴교회에서 개회했다. 총회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희 목사)가 주관한 임원 선거에서는 개혁파 출신의 제104회 부총회장 소강석 목사가투표 없이 제105회 총회장으로 당선됐다. 이어서 목사 부총회장 큰바위 배광식 목사(대암교회), 서기 김한성 목사(성산교회), 회록서기 정계규 목사(사천교회), 회계 박석만 장로(풍성한교회), 부서기 허은 목사(부산동현교회), 부회계 홍석환 장로(강북성산교회) 등도 투표 없이 당선됐다. 부회록서기 선거에서는 이종철 목사(두란노교회)가 711표로 660표의 신규식 목사(새샘교회)를 이겼다. 그러나 35개 거점의 총회 현장 가운데 연락받지 못한 다수의 총대들이 있어 사법 분쟁의 불씨가 남아 있다. 장로 부총회장 선거는 말도 안 되는 우여곡절 끝에 후보에서 제외됐던 송병원 장로(늘사랑교회)가 살아나 어처구니없는 선거 당일 탈락됐다 살아난 양성수 장로(신현교회)(무순)와의 경선에서 이겼다. 총무 후보 김정호 목사는 고영기 목사와의경선에서 361표를 얻고 1014표를 얻은 고영기 목사에게 패했다. 상비부장 선거는 고시부장 선거만 진행돼 총회 마당발 김상현 목사(목장교회)가 57표로 25표의 정상목 목사(송지중앙교회)를 이겼다. 제104회 총회선관위(위원장 이승희 목사)가 총회 역사상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선거 집행권 상실의 어려움을 겪었다. 2020-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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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7
  • 샬롬부흥사 김종혁 목사 제108회 부총회장 후보 추천
    도요새와 조개의 싸움은 유명하다. 조개를 탐내던 도요새는 부리가 그 다문 입에 갇힌다. 실랑이를 벌이다 힘이 빠진 둘은 이를 지켜보던 사람에게 잡힌다. 어부지리(漁夫之利)라고 하는 유명 성어가 탄생한 배경이다. 379ha(1ha는 가로와 세로가 각각 100m인 정사각형의 넓이, 즉 10,000m²를 가리킨다)의 삼림과 100여 채의 주택·펜션을 태운 11일 강릉 산불은 ‘태풍급’ 강풍(强風)에 부러진 소나무 가지에서 시작됐다. 화마의 흔적은 강렬했다. 2023년 4월 11일 오후 3시 강릉시 안현동 펜션마을에는 주택·펜션 수십 채가 불에 타 잔해만 남아 있었다. 산불은 이날 오전 마을을 덮쳤다. 마을 곳곳에서는 꺼지지 않은 불길이 눈에 띄었고, 메케한 연기도 피어올랐다. 성인 남성도 몸을 가누기 어려운 강한 바람에 재가 흩날렸고 길 곳곳 깨진 유리창 파편들로 걷기가 어려웠다.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은 허탈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곳에서 20년 가까이 펜션을 운영했다는 김영삼(52) 씨는 본인 소유의 자택과 펜션 2채가 모두 타버렸다고 했다. 이곳에서 10여 년간 펜션을 운영한 신동윤(76) 씨는 “3층짜리 펜션을 6개월째 3억 원을 들여 인테리어 공사를 하고 있었다”라며 “타는 냄새가 나자마자 펜션을 뛰쳐나갔는데 불이 순식간에 번져버렸다”라고 했다. 그는 “다행히 손님은 아무도 없었지만 짐은 하나도 들고 오지 못했다”라고 했다. 주민 이건모(70) 씨는 “이웃 주민들의 집이 다 타버려서 망연자실했다”라며 “이쪽에 나무가 많고 바람이 심해서 산불이 크게 번진 것 같다”라고 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총회장 권순웅 목사) 울산노회(노회장 김종혁 목사)가 2023년 4월 10일 오전 10시 울산 태화교회(양성태 목사)에서 160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87회 정기노회를 개회하고 샬롬부흥사 김종혁 목사(울산 명성교회)를 제108회기 부총회장 후보로 만장일치 추천했다. 부총회장 후보로 추천받은 후 샬롬부흥사 김종혁 목사는 중후한 풍모에 어울리는 듬직한 어조로 인사했다. “제87회 울산노회에서 제108회기 목사 부총회장 후보로 추천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당선된다면 임기 동안 지난 총회를 섬긴 경험을 바탕으로 선배 총회장님들의 발자취를 따라 바르고 좋은 품격 있는 총회를 세워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서 열린 정기노회 개회 예배에서는 노회장 김종혁 목사의 사회 가운데 김종혁 목사가 '도전합시다'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고 증경노회장 정일제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이어진 회무에서 남태섭 목사 경우와 달리 김종혁 목사는 총대에 당당히 선출되고 제108회 부총회장 후보로 만장일치 추대됐다. 그는 총회 불꽃 권순웅 총회장이 지핀 샬롬부흥의 불길을 일으킬 거목이 될 것이다. 공자 제자 자공(子貢)은 사마천의 ‘사기’ 화식열전(貨殖列傳)에 등장할 정도로 큰돈을 모은 사람이었다. 그는 그저 돈만 많은 사람에 불과했던 것이 아니라 부자이면서도 상당한 덕성을 갖춘 인물이었다. 어느 날 자공은 칭찬을 기대하며 공자에게 이렇게 물었다. “가난해도 아첨하지 않고 부유해도 교만하지 않으면 어떻습니까?” 이 질문에는 자신이 돈이 많기는 해도 부덕한 졸부는 아니라는 자부심이 묻어 있었다. 그러나 공자의 대답은 자공의 기대를 벗어났다. “그럭저럭 괜찮지.” 나쁘지는 않지만 그보다 더 나은 단계가 있기에 크게 칭찬할 만한 상태는 아니라는 말이다. 그렇다면 그보다 더 나은 단계란 무엇일까. 가난해도 즐거움을 잃지 않고 부유해도 예를 좋아하는 상태다. 이 상태는 정말 대단하다. 가난하면서 비굴하지 않기도 어려운데 심지어 즐거워할 수 있다니! 부유하면서 교만하지 않기도 어려운데 심지어 예의 바르기까지 하다니. 이 최고 단계의 핵심은 무엇일까. 송나라 때 중국 남송의 유학자로 주자(朱子)로도 불리는 주희(朱熹 1130년 10월 18일 ~ 1200년 4월 23일)는 이렇게 말했다. “아첨하지도 않고 교만하지도 않다면 자아를 지킬 줄 아는 거다. 하지만 아직 빈부를 초월하지는 못한 거다.” 그렇다. 빈부는 하나의 도전이다. 자신의 자아를 침식하려 드는 심각한 도전이다. 그 도전에 패배하면 인간은 저열해진다. 가난하다고 비굴한 사람이나 부유하다고 교만한 사람이나 모두 빈부에 의해 자아가 침식된 이들이다. 지나치게 가난하거나 부유한 처지에 놓인 사람들은 모두 자신의 자아가 녹슬지 않기 위해 주의해야 한다. 다시 말해 자아를 지켜야 한다. 주희는 빈부에 침식되지 않고 자아를 지켜야 한다는 주장에서 그치지 않는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자아를 지키는 것 이상의 자유가 존재함을 상기시킨다. 빈부에 함몰되지 않으려고 낑낑대는 단계는 아직 빈부를 초월한 상태는 아니다. “우리가 돈이 없지 가오가 없냐”고 외치는 상태는 나름 멋지기는 하지만 아직 빈부를 지나치게 의식하고 있는 단계다. 그렇다면 주희가 말하는 빈부를 진정 초월한 단계는 대체 어떤 상태일까. “즐기면 마음이 넓어지고 몸이 넉넉해지며 가난을 잊게 된다.” 이 단계에 이른 사람의 표정과 몸가짐에는 긴장이 사라지고 편안함이 깃든다고 한다. 샬롬부흥사 김종혁 목사 제108회 부총회장 후보처럼. 성경은 말씀한다. 내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내가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내가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에 배부르며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빌 4:11-13 2023-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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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2
  • 최인수 목사 총회 부서기 후보 추천
    막 걷기 시작한 아기들은 1시간 동안 2368보를 내딛고 최소 17번을 넘어진다고 한다. 완벽한 걸음을 몸이 터득할 때까지 무수히 발을 내딛고 실패하는 과정을 반복한다는 이야기다. 이러한 끈질긴 시행착오로 평생 믿음의 삶을 갈고닦는다면 그 인생은 어떻게 될까. 경상노회(노회장 김동수 목사)가 제198회 정기회를 4월 10~11일 창원의 새누리교회(김동수 목사)에서 열고 총회 정치 경륜이 깊은 최인수 목사를 제108회 총회 부서기 후보로 추천했다. 최인수 목사는 이날 정기회에서 87명의 노회원들에게 총회 부서기 후보로 만장일치 추천을 받았다. 최인수 목사는 총회 부서기 후보 추천 감사를 했다. “총회 부서기 후보로 추천받아 기쁘고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공정하고 투명한 모습을 보여주겠습니다. 법과 원칙을 지키며 총회를 바르게 섬기겠습니다.” 최인수 목사는 수산중앙교회를 1989년에 개척해 34년간 섬기고 있으며 총회 여러 상비부를 섬겼고 부울경교직자협의회 상임회장과 영남교직자연합회 실무회장도 맡고 있다. 성경은 말씀한다. 군사로 다니는 자는 자기 생활에 얽매이는 자가 하나도 없나니 이는 군사로 모집한 자를 기쁘게 하려 함이라 경기하는 자가 법대로 경기하지 아니하면 면류관을 얻지 못할 것이며 딤후 2:4-5 2023-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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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1
  • 저출산 극복 개혁주의 신학 포럼과 샤갈
    제107회 총회(총회장 권순웅 목사) 다음세대목회부흥운동본부(본부장 이성화 목사)가 2023년 4월 5일 오전 10시 30분 동탄 주다산교회에서 『저출산 극복을 위한 개혁주의 신학 포럼』을 열었다. 서기 강진상 목사의 인도로 드린 개회 예배는 회계 이해중 장로의 기도 후 총무 김호겸 목사가 창세기 4:25-26을 봉독했다. 아담이 다시 아내와 동침하매 그가 아들을 낳아 그 이름을 셋이라 하였으니 이는 하나님이 내게 가인의 죽인 아벨 대신에 다른 씨를 주셨다 함이며 셋도 아들을 낳고 그 이름을 에노스라 하였으며 그 때에 사람들이 비로소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더라 이성화 목사가 '다산의 복'이란 제목으로 "출산이 하나님의 축복이라는 것을 깨닫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는 말씀을 전했다. 한교총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의 축사(영상), 총회 총무 고영기 목사의 격려사 후 총회장 권순웅 목사의 축도, 교육전도국장 양재권 목사의 광고로 마쳤다. 이어 총회 불꽃 권순웅 총회장의 기조 강연 「저출산 문화에 대한 교회의 반성」을 통해 저출산의 사회적 문제와 성경적 해결책을 제시했다. 그는 저출산 문화에 대한 예언자(선지자, 제사장, 왕)적 성찰 항목에서 불신앙의 시대를 향해 말했다. 칼빈은 하나님 말씀을 선포할 때 스스로 하나님의 대사로 여겼다. 그에게 있어 설교는 단지 예배 요소 중의 하나가 아니라 하나님의 현현과도 같았다. 그는 "복음이 하나님의 이름으로 선포될 때 그것을 하나님이 직접 말씀하시는 것과 같다"라고 선언한다. 칼빈은 자신이 하나님의 입 그 자체라고 확신하고 있었다. "주님은 내가 나팔이 되어 나 자신을 깨우고 또 당신께 속한 백성을 당신께 복종케 하고자 하셨으며 그리고 나 역시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양무리가 되기를 원하셨습니다." 칼빈은 자신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목사 개개인'이 선지자 의식을 지니고 있어야 함을 역설하고 있다. 설교자는 예언자적 사명을 가진 자이다. 그렇기 때문에 저출산 문화의 현실 앞에서 그 누구보다도 먼저 말씀을 선포하는 목회자들이 이런 예언자적 사명을 어떻게 감당했었는지를 성찰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일종의 문화를 형성하고 있는 '저출산' 문제는 하나님 나라 백성인 우리게게 보다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성경적 관점의 대인을 촉구하고 있다. 이는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이 주어졌기 때문이다. 저출산을 극복한다는 것은 '회복'과 '번영'의 샬롬을 의미하며 샬롬의 축복에 따르는 부흥 즉 다시 살아나고 활력을 되찾는 것을 말한다. 그러므로 샬롬 부흥 프로젝트는 국가적 차원에서도 활력을 되찾는 길일뿐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관점에서도 '거룩한 백성'이 다시 살게 하는 운동이라고 할 수 있다... 아기의 출생! 이것은 샬롬 부흥의 시작이다. 하나님께서 주신 뭇별의 약속을 붙잡고 교회마다 아이 낳기 좋은 환경을 위한 기도의 외침이 울려 퍼지길 소망한다. 모세 시대처럼 박해받던 유대인의 박해가 러시아에 있었다. 그 시대를 통해 샤갈이라는 위대한 화가가 태어났다. 히브리어 헤세드는 그리스어 ‘아가페’이다. 무조건적인 거룩한 사랑 헤세드는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희생과 사랑을 뜻한다. 마르크 샤갈은 1887년 러시아 벨라루스의 유대인 도시 비텝스크에서 가난한 집 맏아들로 태어났다. 당시 도시 인구 6만6천 명의 절반이 유대인이었다. 아버지는 생선 가게 종업원으로 청어를 나르는 일을 했으며 어머니는 집에서 야채를 팔았다. 그들은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하나님 말씀을 믿고 자식이라는 하나님의 선물을 주시는 대로 모두 받아 9남매를 두었다. 샤갈이 태어난 당시는 러시아의 ‘포그롬(Pogroms·대박해)’ 직후였다. 포그롬이란 ‘아수라장에 분노를 퍼붓다, 폭력적으로 파괴하다’라는 뜻의 러시아어다. 1881년 3월 유대인이 연루된 차르 알렉산드르 2세 암살 이후 3년여 동안 우크라이나와 남부 러시아를 휩쓴 대규모 반유대주의 폭동을 일컫는 말이다. 이때 군중은 유대인을 닥치는 대로 학살했다. 수십만 명이 희생됐다. 그러지 않아도 2등 시민으로 낙인찍혀 남부 러시아에 쫓겨와 살고 있던 유대인 공동체에는 마른하늘에 날벼락 같은 참화였다. 이후에도 진행된 유대인 박해로 인해 샤갈의 가정이 받았을 끔찍한 정신적 트라우마를 가늠케 하는 시대였다. 마르크 샤갈(Marc Zakharovich Chagall, 1887년 7월 7일 ~ 1985년 3월 28일)은 피카소와 더불어 20세기 미술사를 대표하는 화가이다. 그는 유대인이다. 그것도 신실한 초정통파 하시디즘 유대교인이다. 하시디즘(Hasidism)이란 히브리어 ‘하시드’ 곧 ‘경건한 자’에서 유래한 것으로 율법의 정신을 존중하는 경건주의 운동을 가리킨다. 동시에 경건주의의 엄격한 종교적 신념과 전통을 따르는 유대교 초정통파를 일컫기도 한다. 그런 샤갈이 십자가 위의 예수 그리스도를 그렸다. 그리고 십자가 좌우로 핍박받는 유대인의 모습을 함께 그렸다. 그는 종교를 뛰어넘어, 하나님의 긍휼하신 사랑 ‘헤세드’를 실행하는 인물로 십자가에 달리신 유대인 예수를 발견한 것이다. 어린 시절 샤갈은 랍비로부터 성경을 배웠다. 유대교는 다른 종교와 달리 무소유와 청빈을 권하지 않고 오히려 부의 축적이 하느님의 축복이라고 가르친다. 샤갈은 가정을 가난하게 이끈 아버지를 좋아하지 않았다. 아버지는 청어를 열심히 날랐지만 한 달 수입은 20루블에 지나지 않았다. 그의 그림에 등장하는 생선이 그의 아버지에 대한 은유이다. 반면에 그는 어머니를 좋아했다. 어린 시절 샤갈은 말더듬이라 친구랑 잘 어울리지 못했다. 어머니는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와 어린 샤갈을 자연스레 책과 친하게 만들어 주었다. 어린 샤갈은 어느 날 홀연히 그림에 빠져들었다. 그는 어머니에게 화가가 되고 싶으니 미술 학원에 보내달라고 졸랐다. 어머니는 아들이 책 속의 삽화를 종일 베끼며 보내는 모습을 보며 동네 미술 교실을 운영하는 화가 ‘유리 펜’에게 데려갔다. 샤갈은 유대인이라 입학이 거부돼 스무 살이 되어서야 당시 러시아 제국의 수도였던 상트페테르부르크 예술 학교에 등록할 수 있었다. 유대인은 통행증이 없으면 다른 도시의 출입이 허가되지 않아 그의 아버지는 임시 통행증을 얻어와 물품 배달 가는 것처럼 꾸며 샤갈을 상트페테르부르크로 보냈다. 샤갈은 왕실 미술 학교를 졸업하고 그의 재능을 알아본 러시아 의원 막심 비나베르의 후원으로 24살인 1910년 파리로 유학을 떠났다. 그는 프랑스에서 비로소 자유를 만끽했다. 프랑스는 1791년 유대인에게도 똑같은 시민 권리를 부여하는 법을 통과시킨 나라였다. 태어나 처음 맛보는 자유의 공기는 그의 예술혼도 자유스럽게 만들었다. 그는 온종일 루브르 박물관에 살다시피 하면서 위대한 대가들의 그림을 관찰하며 자신만의 빛과 공간을 탐구했다. 샤갈이 그리는 그림의 주제와 색채의 원천은 바로 하시디즘과 고향이었다. 그의 집안이 독실하게 믿는 하시디즘 유대교는 신의 신성한 빛(불꽃)이 만물 속으로 흘러들어 만물에 신성이 깃들어 있다고 믿는 종파이다. 그들은 세계와 자신을 즐겁게 긍정하고 사랑해야 한다고 믿었다. 또한 그들은 사람이 죽으면 그 영혼이 동물의 몸으로 들어간다고 보았다. 따라서 사람과 동물이 영혼을 교류하는 친구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 샤갈의 그림 속 동물들이 마치 사람의 모습처럼 환생해서 나타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파리 정착 초기에 고향을 그리워하며 그린 ‘나의 마을’이 이를 잘 나타내주고 있다. 이 시기에 샤갈은 자신의 신앙을 초월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다. 그의 그림 ‘골고다’는 독실한 유대교 신자가 그렸다고 믿기 어려운 예수를 주제로 삼고 있다. 유대교와 기독교의 벽을 뛰어넘어 샤갈이 추구하는 절대적 사랑 ‘헤세드’를 이 땅에서 구현한 존재에 대한 작품이었다. 어린아이 모습으로 묘사된 십자가 위의 예수는 후광으로 둘러싸여 있고, 겁에 질린 유다가 사다리를 들고 도망치고 있다. 샤갈은 이듬해 예수를 잉태한 마리아를 그렸다. 아기 예수를 원형의 테두리 안에 넣어 성모의 배 속을 투시한 그림이다. 이는 러시아 정교회 ‘이콘(성화)’의 형식을 빌린 것이다. 샤갈은 고향에 있는 약혼녀 벨라와 결혼하기 위해 1914년 러시아로 가서 고향 비텝스크에 머물게 된다. 그러다 몇 주 뒤 1차 대전이 발발하여 국경이 봉쇄되어 버린다. 이듬해 벨라와 결혼해 첫 딸 이다를 낳고 행복한 결혼 생활에 빠져 있었다. 이 시기 그림에는 사랑에 빠진 몽환적인 젊은 연인들을 화폭에 담고 있다. 특히 벨라를 그린 그림이 많았다. 샤갈 가족은 1922년 고향을 떠나 베를린을 통해 이듬해 파리로 돌아온다. 이후 강렬한 색채로 사람과 동물을 섞어 환상적이며 신비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면서부터 그의 이름이 널리 알려지게 된다. 피카소는 “마티스가 죽은 후 진정으로 색채가 무엇인지 이해할 수 있는 화가는 샤갈뿐이다”라며 샤갈의 그림을 극찬했다. 나치의 유대인 탄압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1938년에 샤갈은 ‘하얀 십자가 처형’을 그렸다. 그림에서 샤갈은 2000년 전에 일어난 십자가 처형이 당시 독일에서 유대인 학살로 재현되고 있음을 알렸다. 그 뒤 1941년 2차 대전 때 나치의 탄압을 피해 자신의 작품들을 미처 챙기지도 못한 채 뉴욕으로 피신했다. 1944년 9월 그의 아내 벨라가 감염병으로 죽게 된다. 홀로 남은 그는 1947년 프랑스로 돌아와 지중해 해안가에서 사랑을 담은 그림을 그리며 1950년 프랑스 국적을 취득했다. 샤갈의 딸은 아버지가 사랑에 빠져 있을 때라야 예술혼이 살아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에 아버지에게 여자를 소개했다. 1952년 65세의 샤갈은 딸의 소개로 유대인 여성 발렌티나 바바 브로드스키와 재혼해 다시 활력을 되찾았다. 1966년 샤갈은 17점 연작 ‘성경의 메시지’를 프랑스 정부에 기증했다. 프랑스 정부는 샤갈의 작품을 전시하는 국립미술관의 건설을 추진했다. 니스(Nice)시가 미술관 토지를 제공해 1973년 샤갈의 86세 생일날 ‘샤갈미술관’이 문을 열었다. 샤갈은 1985년 98세의 나이에 눈을 감아 생폴 유대인 묘지에 묻혔다. 성경은 말씀한다.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창 1:27-28 2023-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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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1
  • 총회장 권순웅 인류 보편가치 회복 메시지
    영국의 역사가 아널드 토인비(Arnold Joseph Toynbee 1889년 4월 14일~1975년 10월 22일)는 1914년, 제1차 세계 대전 발발로 '우리들은 역사 속에 있다'라는 실감에 눈을 뜬다. 문명의 흥망성쇠를 분석한 "역사의 연구" 12권을 저술했다. 이 저서는 유명한 ‘도전과 응전’의 논리가 집약된 저술이다. 토인비는 책 서두에서 제1차 세계 대전 이후 서구 문명의 몰락에 대한 불안감이 팽배한 상황에서 과거 그리스, 오스만 제국 등 역사의 전례를 연구하다 문명의 생성, 발전, 쇠퇴의 원리를 깨닫게 됐다며 그 결실로 ‘도전과 응전’이란 개념을 창안하게 됐다고 고백하였다. 그는 말했다. “인류에게 가장 큰 비극은 지나간 역사에서 아무 교훈도 얻지 못하는 데 있다.” 이는 “과거를 잊은 국가에 미래는 없다”라는 유럽의 오랜 격언과도 일맥상통한다. 과거 역사를 교훈 삼아 다시는 같은 불행이 반복되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는 뜻이다. 국가 간 관계에 있어 그런 역사의 교훈은 주로 미래의 도전과 재앙에 대비한 부국강병, 즉 부유한 나라와 강력한 군사력의 건설을 의미한다. 과거의 역사적 원한을 잊지 말고 길이 기억하라는 의미가 결코 아니다. 역사 서술은 사건의 기계적 나열이 아니라 전후 사건의 유의미한 연관성을 밝히는 인과론적 설명이기 때문이다. 중국은 14억 인구의 방대한 대륙인데 어찌 어느 해인들 무사, 무난, 무탈했겠는가. 그러나 2008년은 특히 더 많은 사건, 사고가 터졌던 격동의 한 해였다. 많은 이는 2008년 중국이라 하면 베이징 올림픽을 가장 중요한 사건으로 꼽을 것이다. 그러나 그해 중국에선 베이징 올림픽보다 더 의미 깊은 역사의 중대사가 발생했었다. 그해 중대사만 잠시 더듬어 보자. 2008년 1~2월 중국에서는 133명이 눈보라에 휩싸여 목숨을 잃었다. 3월 10일 티베트 자치구 라싸에서 시작된 티베트족의 시위는 곧 중국 내 범 티베트 지역으로 퍼져서 4월까지 2천3백여 명이 구속되었다. 5월 쓰촨성 원촨(汶川)에선 대략 6만9천 명이 사망하고 37만 이상이 부상당하는 대지진이 발생했다. 7월 17일엔 한 회사의 분유가 아기 몸에서 신장결석을 일으켰다는 보도가 터지면서 30만 명의 영유아가 조사를 받고 그중 5만4천 명이 집단 입원하는 사태도 터졌다. 7월 21일엔 중국 남부에서 통근 버스를 노리는 테러가 발생했다. 8월 4일엔 신장 서부 카슈가르에서 위구르족 두 명이 트럭을 몰고 경찰을 습격하여 16명이 사망했다. 나흘 뒤 개최된 베이징 하계 올림픽은 비교적 성공적으로 잘 치러졌다. 하지만 불의의 사건·사고는 끊이지 않았다. 10월 20일 상하이 외국어대학에선 일본인 유학생들과 중국인 학생들이 캠퍼스에서 격돌했다. 그 밖에도 광둥성 선전(深圳)과 동관(東莞), 구이저우성의 웡안(瓮安), 간쑤성의 롱난(龍南)에서도 대규모 소요가 계속 발생했다. 그리고 마침내 12월 10일 중국 민주화 세력은 “08 헌장”을 반포했다. 형식 및 서술 양식 면에서 “08헌장”은 1977년 체코슬로바키아의 반(反)소련 운동가들이 발표한 “77 헌장”을 원형으로 삼았다. 허나 “08 헌장”의 집필자들은 2008년이 청(淸) 제국 말기의 "헌법대강(憲法大綱)" 반포 100주년이며, 유엔의 보편적 인권 선언 60주년이자 민주장 운동 30주년임을 강조했다. 지난 100년 중국의 헌정사는 물론, 보편적 인권의 역사에서 중국공산당의 일당독재와 정치적 억압은 일탈이자 퇴보라는 점을 드러내기 위함이었다. 중국공산당은 “08 헌장”의 의의를 축소하고, 부정하고, 무시한다. 암묵적으로 “08 헌장”은 중국공산당의 일당독재가 100년 중국 헌정사의 반민주적, 반자유적, 반인권적 일탈이라 비판하는 까닭이다. 반면 중국의 정치적 자유화와 민주화를 요구하는 사람들의 관점에서 “08 헌장”은 중국 헌정사의 새로운 출발점으로 인식된다. “08 헌장”은 인류사 보편가치에 따라 입헌 민주주의의 원칙을 새로운 중국의 헌법적 기초라고 천명했기 때문이다. 2008년 3월 10일은 1959년 티베트 기의(起義 자유민중이 부패 독재권력에 의분義憤을 일으켰다는 뜻) 49주년 기념일이었다. 해마다 3월 10일이면 인도 다람살라에서 달라이 라마는 빼놓지 않고 티베트 독립 투쟁의 현황에 관한 연설을 한다. 이날 달라이 라마는 갈수록 심해지는 티베트족에 대한 중국 정부의 야만적 억압을 규탄하면서 전 세계 티베트족의 자율과 단결을 촉구했다. 그날 저녁 티베트 승려들이 무리 지어 라싸 중앙으로 몰려갔다. 중도에서 경찰이 막아서자 바로 그 자리에 가부좌를 틀고 앉아 시위를 시작했다. 목격자의 증언에 따르면 그들은 티베트 독립을 외치고 금지된 티베트기를 꺼내서 흔들기도 했다. 그 현장에서 15명이 체포되었다. 라싸에서 시위가 진행될 때, 놀랍게도 동시다발적으로 티베트 고원 동부의 암도(칭하이성과 간쑤성)과 캄(쓰촨성)에서도 시위가 이어졌다. 티베트 고원 지대에서 다수 티베트족은 1959년 이후 최대 규모의 시위를 일으켰다. 티베트 망명 정부에 따르면 그해 3월 220명의 티베트인이 학살당하고 5600명이 구속되거나 수감당했으며 1294명이 부상을 입었고 290명이 형벌을 선고받았으며 1000명이 실종되었다. -Tsering Topgyal, “Insecurity Dilemma and the Tibetan Uprising in 2008,” Journal of Contemporary China (2011), 20(69): 183. 그해 티베트족의 시위는 과연 왜 일어났을까. 중공 중앙은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달라이 라마 집단이 국제사회의 관심을 끌기 위해 티베트족을 세뇌하고 선동하고 교사한 결과라고 선전했다. 반면 티베트족은 수십 년 지속된 중국의 억압적 정책을 근본적 원인으로 꼽았다. 실제로 중국 정부는 티베트 지역에 대규모 한족 인구를 이주시키는 공격적인 사민(徙民) 정책을 펼쳤고 강력한 동화 정책으로 티베트족의 문화적, 종족적, 종교적 정체성에 큰 생채기를 냈다. 얼핏 2008년 티베트족의 저항과 같은 해 12월 “08 헌장”의 반포는 별개의 독립적 사건처럼 보일 수도 있다. 전자는 중공 중앙의 동화 정책과 문화적 제국주의에 대한 티베트족의 저항이었던 반면, 후자는 중국공산당의 일당독재, 인권탄압, 정치적 억압 및 사회적 통제를 종식하려는 자유파 입헌 민주주의자들의 반발이기 때문이다. 당시 상황을 더 깊이 보면 두 사건의 긴밀한 연관성이 확연히 보인다. 2008년 3월 티베트족의 대규모 시위가 요원의 불길처럼 퍼져갈 때, “08 헌장”을 입안하던 중국의 자유파 활동가들은 “12개 조항”으로 발표해서 “종교·신앙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를 외치면서 중국 정부를 압박했다. 놀랍게도 그들은 티베트족의 편에 서서 중국공산당의 종교 탄압과 무력 진압을 규탄했다. 인류의 보편가치를 외치면서 그들은 중국 정부에 맞서는 티베트족과 연대했다. 중국공산당에 맞서 종교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를 외쳤다는 점에서 티베트족의 시위와 “08 헌장”은 일맥상통한다. 어찌 보면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근대 입헌주의 전통에서 헌법이란 국가의 폭력에 대항하여 인종적, 민족적, 문화적, 성적 차이를 넘어 보편적 인권과 개인의 자유를 지켜주는 합법의 울타리이기 때문이다. 2035년쯤 역사가들은 좌우 막론하고 2008년을 중국 현대사의 중대한 한 해로 기록할 듯하다. 그때도 중국공산당 일당독재가 현 상태(status quo) 그대로 유지될 수 있다면 애국심 강한 중국의 역사가들은 2008년을 중국공산당이 그해 8월 베이징 올림픽을 통해서 중화 문명의 위력을 전 세계에 과시했던 “민족 부흥”의 원년(元年)으로 기록할 것이다. 반면 그때쯤 중국에서 민주화의 돌풍이 일어나 공산당 일당독재가 흔들리게 된다면 2008년의 역사적 의의는 중국 “헌정 민주”의 분기점으로 정의될 수도 있다. 재미 중국 전문가 민신 페이(Minxin Pei) 교수는 2035년 중국이 정치적 급변을 거쳐 민주주의 체제로 진화할 수 있다는 전망을 제시한다. 그는 일인 지배의 정치적 위험, 권력 승계의 갈등, 인구 고령화 및 서방과의 탈동조화(decoupling)에 따른 경제성장률 저하 등을 중국이 민주주의 체제로 변화할 수 있는 주요 이유로 꼽고 있다. 페이 교수와는 달리 중국 안팎의 다수 전문가는 권위주의의 회복력(authoritarian resilience)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장기간 중국공산당의 일당독재가 유지된다는 전망을 쏟아내고 있다. 물론 학자들의 예측은 다반사로 빗나간다. 1989년 이래 중국의 민주화 가능성에 관해선 비관론이 낙관론보다 현실에 부합했음을 부인할 수 없다. 총회 불꽃 제107회 총회장 권순웅 목사는 2023년 4월 4일 기독교 역사를 압축하고 인류의 보편가치를 회복할 수 있는 부활절 메시지를 발표했다. "감람산 위에 앉으셨던 예수님에게 제자들은 물었습니다. 세상 끝에는 무슨 징조가 있으리이까.(마 24:3 상반절) 이 시대에 재난의 징조가 도처에 일어나고 있습니다. 4년여 코로나 팬데믹은 지구를 멈추게 하는 듯한 재난이었습니다. 어떤 재난도 교회 회집을 멈추게 하지는 않았습니다. 전염병의 위력은 흩어지면 살고 모이면 감염된다는 것이었습니다... 튀르키예, 시리아 지진으로 사망자만 5만8천여 명, 부상자 12만7천여 명, 재산 피해액 미화 841억 달러가 추산(3월 21일 현재)됩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은 사망자만 30만 명이었습니다. 대한민국을 핵으로 위협하는 북한의 도발은 멈추어지지 않습니다. 여기에 경제위기의 심화가 국가로부터 가정에 이르기까지 주름살을 짙게 만듭니다... 2023년을 한 마디로 다중위기의 시대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는 종말 재난의 징후이기도 합니다. 이런 환난 가운데도 우리는 소망을 가져야 합니다. '소망이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아니함은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바 됨이니라'(롬 5:5)라고 말씀했습니다. 이 소망은 바로 '내가 받은 것을 먼저 너희에게 전하였노니 이는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장사 지낸 바 되셨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사'(고전 15:3-4) 말씀입니다. 그리스도의 부활하심이 우리의 소망입니다. 재난의 모든 그림자는 죄로 인한 사망의 그림자입니다. 사망의 그림자를 이길 수 있는 것은 빛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생명입니다. 부활 예수님이 샬롬의 주님으로 오셨습니다. 주님은 부활하신 후 제자들에게 나타나셨을 때에 '샬롬'으로 말씀하셨습니다. 칼빈은 샬롬의 왕이 주는 ‘평정, 행복과 번성’이 함께 함을 강조했습니다. 이는 샬롬의 부흥인 것입니다. 주의 몸 된 교회는 부활 주님을 믿음으로 샬롬부흥을 누려야 합니다. 이 시대를 향해 교회는 부활 예수님의 증인으로 불붙어야 합니다. 총회 107회기는 샬롬부흥의 해입니다. 부활 예수님의 생명 사역으로 샬롬부흥 교회를 세웁시다. 개혁주의 신학 Basic, 살아있는 Worship, 역동적인 Small group, 체계적인 제자 양육, 샬롬 축복 전도로 부흥하는 다음 세대 사역, 하나님 주권 리더십의 Up, 발전을 통해 샬롬부흥을 경험하고 누리며 부활 예수님 증인의 사명을 다합시다." 임진왜란의 교훈을 후세에 전하려던 영의정 류성룡의 징비록과 이순신 장군의 업적은 치욕적 역사를 덮으려던 조선에서 곧 잊혀졌다. 그러나 일본은 수백 년간 이들을 연구해 전쟁의 교훈을 되새겼다. 1905년 러시아 발틱 함대를 격파한 도고 헤이하치로 제독은 출전에 앞서 이순신에게 승전기원제를 올렸고 승전 후 축하연에서 자신은 이순신에 비하면 하사관만도 못한 존재라 말한 것으로 일본 사료는 전한다. 그와 대조적으로 조선은 왜란을 겪은 후에도 아무 대책 없이 친명사대와 당파싸움에만 몰두하다 30년 만에 다시 정묘, 병자호란을 맞았고 그러고도 다시 대책 없이 19세기 말 제국주의 침공을 맞아 무너졌다. 우리가 그 시대 역사로부터 배울 교훈은 같은 불행이 반복되지 않게 하는 일이다. 성경은 말씀한다. 그들이 가증한 일을 행할 때에 부끄러워하였느냐 아니라 조금도 부끄러워 아니할뿐 아니라 얼굴도 붉어지지 않았느니라 그러므로 그들이 엎드러지는 자와 함께 엎드러질 것이라 내가 그들을 벌하리니 그 때에 그들이 거꾸러지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길에 서서 보며 옛적 길 곧 선한 길이 어디인지 알아보고 그리로 행하라 너희 심령이 평강을 얻으리라 렘 6:15-16 2023-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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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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