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7(토)

전체기사보기

  • 성경이 삶이 되다_ 기도는 온전한 그리스도인이 되는 훈련이다
    주신 말씀_ 요한복음 16:23~24 24.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 그리스도인에게 있어 세상은 누리고 즐기며 살다가 가는 곳이 아니다. 그리스도인에게 이 세상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는 자격을 갖추기 위해 훈련을 받는 곳이며 예수님의 자취를 따라 섬기며 사랑을 나누기 위해 잠시 머무는 곳이라 말할 수 있다. 젊은 시절, 나는 장교로 임관하기 위해 고된 훈련을 받은 바 있다. 그와 같이 하나님 나라 시민권을 받기 위한 사람은 그 자격을 얻기 위해 주님 가르치심대로 훈련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 그 훈련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기도’ 훈련이다. 기도야말로 하나님을 제대로 아는 방법이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평점을 받는 과목이다. 그래서 예수님은 틈만 나시면 ‘기도’의 본을 몸소 보이셨고 기도에 관련된 말씀을 가르치셨다. ‘기도’는 신비한 능력을 보이는 힘으로써 내 마음과 하나님 마음을 소통시키는 유일한 통로이자 수단이며 하나님의 크신 능력을 내 필요한 것으로 얻는 것이다. 또한 ‘기도’는 나를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키우며 나를 단련하여 하나님께 ‘쓰임’의 도구로 발탁 받을 수 있는 등용문이 된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기도’가 나의 삶을 지배하게 하여야 하며 거룩함을 유지하도록 쉼이 없어야 한다. 기도를 쉬고 있다는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멀어져가고 있다는 증거이며 기도가 막힘은 하나님과의 단절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러면 ‘기도 훈련’은 어떻게 하는 것일까? 첫째, 하루의 가장 소중한 시간에 기도가 이루어져야 한다. 둘째, 신령과 진정으로 하나님의 뜻에 맞는 기도 훈련을 하여야 한다. 셋째, 기도의 실력을 키워서 세상의 문제와 도전을 이겨나가야 한다. 그런 기도가 이루어지면 기도는 곧 기쁨이며 유익이며 능력이며 힘이 되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기도’는 하나님 나라 시민으로서 하나님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축복의 특권이다. 아멘. 2023-12-09
    • G.QT
    • G.QT
    2023-12-09
  • 김영배의 소요리문답_ 주기도문의 셋째 기도
    1) 여호와의 지으심을 받고 그가 다스리시는 모든 곳에 있는 너희여 여호와를 송축하라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시 103:22 ……… 2) 그가 권함을 받지 아니하므로 우리가 주의 뜻대로 이루어지이다 하고 그쳤노라 †행 21:14 ……… 3)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의의 열매가 가득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찬송이 되기를 원하노라 †빌 1:11 미국 뉴욕의 신체장애자 회관에 이런 시가 적혀있다. 나는 하나님에게 나를 강하게 만들어 달라고 기도했다. 내가 원하는 모든 걸 이룰 수 있도록. 그러나 하나님은 나를 약하게 만드셨다. 겸손해지는 법을 배우도록. 나는 하나님에게 건강을 기도했다. 더 큰 일을 할 수 있도록. 그러나 하나님은 내게 허약함을 주셨다. 더 의미 있는 일을 하도록. 나는 하나님에게 부자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행복할 수 있도록. 그러나 난 가난을 선물 받았다. 지혜로운 사람이 되도록. 나는 하나님에게 재능을 달라고 기도했다. 그래서 사람들의 찬사를 받을 수 있도록. 그러나 난 열등감을 선물 받았다. 하나님의 필요성을 느끼도록. 나는 하나님에게 모든 것을 기도했다.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그러나 하나님은 내게 삶을 선물하셨다. 모든 것을 누릴 수 있도록. 나는 내가 기도한 것을 하나도 받지 못했지만 내게 필요한 모든 걸 선물 받았다. 나는 작은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내 무언의 기도를 다 들어 주셨다. 모든 사람들 중에서 나는 가장 축복받은 자이다. 브라더 로렌스(Brother Lawrence, 1611-1691)는 그리스도교 역사에 기록되지 않을 뻔 했던 조용하고 온유한 그리스도인이었다. 그에 대한 기록이 전혀 없었다면 그는 전혀 관심을 끌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랬다면 세상은 그가 실천한 “하나님 임재의 체험”을 통해 본보기가 된 것을 맛보지 못해 영적으로 좀 가난해졌을 것이다. 그에게 브라더라는 호칭이 붙은 것은 수도원에서 허드레 일을 하는 평수도사 라는 뜻이다. 그는 설교자도 아니었고 선생도 아니었고 말씀을 전하는 전도자도 아니었다. 본명이 니콜라스(Nicholas Herman)였던 로렌스는 항아리, 냄비, 포도주 통, 채소 더미의 수도원 부엌에서 사십 년을 보냈다. 그는 그 부엌에서 그의 생각과 행동과 온 생활을 하나님 임재를 체험하는 기도생활로 만들었다. 그는 성만찬에 참여하는 것 못지않게 당근 껍질을 벗길 때도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했다.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별 볼일 없는 군인으로 전전하다가 부상을 입었다. 그는 절뚝발이가 되어 귀향했다. 이제 무엇을 할까 고민을 하던 로렌스는 열여덟에 그리스도를 알고 믿은 뒤로 한 번도 자신을 버리신 적이 없는 주님을 위해 살기로 작정했다. 그는 처음에 사막으로 들어가 고독한 은자가 되려고 했다. 그러나 그 생활이 자신에게 맞지 않음을 깨달은 그는 수도원에 들어갔다. 그는 파리에 있는 갈멜 수도회의 평수도사가 되었다. 그가 들어간 수도원은 엄격한 곳이었다. 그는 자신을 위해서는 아무런 욕망이 없었다. 성실한 로렌스가 마음에 든 수도원장이 그를 좀 더 나은 보직인 수도원 물품 구매 담당자로 임명했다. 그러나 로렌스는 상인들과 값을 놓고 승강이해야 하는 일이 고통스러웠다. 그가 가장 편안하게 생각하는 일은 남들은 한사코 꺼리는 수도원 부엌이었다. 로렌스의 유일한 갈망은 부엌에서 요리하고, 설거지하고,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는 것이었다. 로렌스를 발견한 파리 추기경단의 서기였던 보포르(M. de Beaufort)가 그에 대해 이렇게 기록했다. 그는 일을 할 때 주님의 은총을 간구했다. 그는 자신의 모든 행동을 주님에게 봉헌하는 자세로 일하며 계속 하나님과 친밀한 대화를 나누었다. 일을 마치면 그는 자신의 일과를 점검했다. 일과를 잘 수행했다는 판단이 서면 그는 하나님에게 감사를 드렸다. 그러나 잘못한 점이 발견되면 그는 하나님에게 용서를 구하고 다음에는 잘 하겠다는 다짐을 했다. 그는 날마다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는 일을 계속했다. 로렌스는, “순간마다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며 사는 것입니다” 라고 말했다. 그는 부엌에서 안절부절못하거나, 서두르거나, 실수하거나, 그리고 실망하는 일이 없었다. 그는 보포르와 면담하면서 이런 말을 남겼다. 내게는 일하는 시간과 기도 시간이 마찬가지입니다. 그릇들이 덜걱거리고 음식물이 끓는 부엌의 온갖 소음 속에서 몇 사람이 한꺼번에 서로 다른 요구를 할 때도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겸손히 하나하나 다 들어줍니다. 나는 그 일을 무릎을 꿇고 거룩한 성만찬을 받는 자세로 행하면서 고요한 평정 속에 하나님을 소유합니다. 하늘에서 하나님에게 올라오는 기도를 천사가 접수해보면 잠언에서 “다오 다오”하는 즉 “주세요”(give me)가 수북하지 “고맙습니다”(thank you)는 별로 없다고 한다. 그래서 잠언 기자는 이렇게 말씀한다. 거머리에게는 두 딸이 있어 다오 다오 하느니라 족한 줄을 알지 못하여 족하다 하지 아니하는 것 서넛이 있나니 곧 스올과 아이 배지 못하는 태와 물로 채울 수 없는 땅과 족하다 하지 아니하는 불이니라 잠 30:15-16 주기문의 셋째 기도는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인데 여기에서 ‘뜻’은 무엇을 의미할까? 하나님의 뜻에 관해 성경은 이렇게 말씀한다. 감추어진 일은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속하였거니와 나타난 일은 영원히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속하였나니 이는 우리에게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행하게 하심이니라 신 29:29 하나님의 뜻에는 ‘감추어진 일’도 있고 ‘나타난 일’도 있다. 그러므로 ‘뜻이 이루어지다’ 할 때 하나님의 뜻은 두 면을 지니고 있다. 첫째, 하나님의 뜻에는 ‘감추어진 일’이 있다. 이것은 하나님의 계획을 의미한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모든 일을 그의 뜻의 결정을 따라 계획대로 일하신다고 말씀한다(엡 1:11). 그러므로 참새 한 마리조차도 하나님의 뜻이 아니면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마 10:29).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계획을 막을 수 있는 건 아무 것도 없다(단 4:35). 우리가 하나님의 감추어진 일에 대해 알아야 할 사실은 그것이 실제로 이루어지기 전에는 결코 알 수가 없다는 것이다. 다만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감추어진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믿고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 하나님의 뜻에는 ‘나타난 일’이 있다. 이것은 우리의 행위를 규정한 법이다. 하나님은 기록된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완전하게 계시해주셨다(딤후 3:16-17).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해서는 율법과 증거의 말씀을 따라야 한다(사 8:20). 그래서 예수님은 말씀하신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마 7:21 예수님의 이 말씀에서의 ‘내 아버지의 뜻’은 계시되고 기록된 말씀을 의미한다. 우리는 이 말씀을 지키고 따라야 한다. 욥은 하루아침에 망하고 병까지 들었다. 이 어처구니없는 불행에 욥의 아내는 차라리 하나님을 저주하고 죽으라고 악다구니를 퍼부었다. 온갖 고통과 슬픔을 겪고 있는 욥은 아내에게 담담하게 말했다. 그대의 말이 한 어리석은 여자의 말 같도다 우리가 하나님께 복을 받았은즉 화도 받지 아니하겠느냐 욥 2:10 욥은 하나님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입술로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말은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 요셉은 형제들이 노예로 팔아넘겨 애굽에 오게 되었다. 그는 애굽의 시위대장 보디발의 하인이 되었다. 그는 잘 생기고 충직했다. 그런 그에게 보디발의 아내가 끈질기게 유혹을 했다. 그러나 그는 유혹을 단호하게 뿌리치며 말했다. 이 집에는 나보다 큰 이가 없으며 주인이 아무 것도 내게 금하지 아니하였어도 금한 것은 당신뿐이니 당신은 그의 아내임이라 그런즉 내가 어찌 이 큰 악을 행하여 하나님께 죄를 지으리이까 창 39:9 오히려 그 일로 그는 감옥에 갇혔다. 그럼에도 요셉은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말이나 행동을 하지 않고 어떤 처지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묵묵히 따랐다. 사도 바울은 말한다. 내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나는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나는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 곧 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빌 4:11-13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알고 실천하기 위하여 날마다 기도해야 한다. 그래서 우리도 주님처럼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마 26:39) 라고 날마다 기도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그러면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될 것이다.” 사도 바울은 매일의 생활에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실천할 수 있는 세 가지 방법을 가르쳐 주고 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살전 5:16-18 기뻐하고, 기도하고, 감사하라는 이 세 가지 명령을 날마다 실천하면 하나님의 뜻을 우리의 생활에서 이루게 될 것이다. 【핵·심·개·념·정·리】 1) 하나님의 뜻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계시되고 기록된 말씀을 의미한다. 2) 하나님의 뜻을 알고 실천하기 위하여 무엇을 해야 하는가? 날마다 기도해야 한다. 그래서 우리도 주님처럼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마 26:39) 라고 날마다 기도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그러면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될 것이다.” 3) 사도 바울은 매일의 생활에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실천할 수 있는 어떤 세 가지 방법을 가르쳐 주고 있는가? 기뻐하고, 기도하고, 감사하라는 이 세 가지 명령을 날마다 실천하면 하나님의 뜻을 우리의 생활에서 이루게 될 것이다. 2023-12-06
    • G.CULTURE
    • G.BOOK
    2023-12-06
  • 오정호 총회장 김종철 목사 딸 주례
    애초 미인의 초상은 실제 모델을 앞에 놓고 그린 것이 아니었다. 제아무리 뛰어난 미인도 어딘가 결점이 있기 마련인지라 고대 화가는 이 여자의 눈, 저 여자의 코, 또 다른 여자의 입 등을 끌어모아 조화로운 이상형을 완성해냈다. 그렇게 만든 초상을 통해 가령 눈은 어때야 하고 코는 어때야 한다는 식의 기준이 자리 잡았다. 그런 면에서 문학은 미술보다 유리한 측면이 있다. 시각적으로 그려진 미인에 대해서는 이렇고 저렇고 이의를 제기해도 문학에서의 ‘미인’이란 단어 자체는 반론이 불가하다. ‘미인’이라 하면 미인인 줄 아는 것이고 구체적으로 어떤 미인인지는 각자 머리에 떠올리면 된다. 의사였지만 시인이 된 영국의 낭만주의 시인 존 키츠(John Keats, 1795년 10월 31일 ~ 1821년 2월 23일)의 귀에 들린 멜로디 보다 들리지 않은 멜로디가 더 달콤하듯, 형언되지 않은 아름다움이 더 매력적일 수 있다. 키츠가 그의 대부분의 시에서 의도한 핵심적인 원리는 고뇌와 고통의 인간을 기쁘게 하기 위한 ‘미의 추구’인데, 이러한 주제가 가장 환상적으로 표현되어 있는 시가 바로 "엔디미온"이다. 젊은 목동 엔디미온이 달의 여신 셀레네와 사랑했다는 그리스 신화를 원형으로 한 시이다. 그 시에 이런 구절이 있다. ‘아름다움은 영원한 기쁨이다.’ 존 키츠의 시 ‘그리스 항아리에 바치는 노래’에서는 이런 멜로디가 흐른다. 귀에 들리는 선율은 아름답지만 들리지 않는 선율은 더욱 아름답다 자, 네 부드러운 피리를 계속 불어라 육신의 귀에다 불지 말고 더 사랑스럽게 영혼의 귀에다 불어라 소리 없는 노래를 2023년 12월 2일 오후 6:30 아펠가모 공덕 7층 라로브홀에서 제108회 총회장 오정호 목사 주례로 김종철 목사 딸 김은혜와 김두식 아들 김석휘의 결혼예배를 드렸다. 증경총회장 전계헌 목사가 기도했다. 오정호 목사가 시편 128:1-6 성경 본문을 하객과 함께 읽었다.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길을 걷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네가 네 손이 수고한대로 먹을 것이라 네가 복되고 형통하리로다 네 집 내실에 있는 네 아내는 결실한 포도나무 같으며 네 상에 둘린 자식은 어린 감람나무 같으리로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이같이 복을 얻으리로다 여호와께서 시온에서 네게 복을 주실찌어다 너는 평생에 예루살렘의 복을 보며 네 자식의 자식을 볼찌어다 이스라엘에게 평강이 있을찌로다 오정호 목사는 ‘하나님께서 이끄시는 가정’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전쟁터에 나갈 때는 한 번 기도하시오. 항해를 나갈 때는 두 번 기도하시오. 그러나 결혼할 때는 세 번 기도하시오. 당신 없이는 못 살아요, 하던 사람들이 얼마 지나지 않아 당신 때문에 못 살아요, 하는 데이터가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하나님의 설계대로 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 예식장이 아름답게 지어졌습니다. 이 건물이 완성되기까지는 첫째, 설계도가 있어야 합니다. 둘째, 시공이 있어야 합니다. 셋째, 감리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 세 가지 혼연일체가 될 때 아름답고 안전한 건물이 서게 됩니다. 결혼 제도는 국가나 어떤 단체가 만든 것이 아니라 인간의 복을 위해 하나님께서 만들어주신 제도가 바로 결혼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하나님의 법을 무시하고 자기들의 꾀로 자기들 방식대로 결혼을 운영하다 보니까 무리수가 생기는 것입니다. 어떻게 해야 행복해질 수 있을까요. 그것은 하나님께서 인도하신 대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1절 말씀 말씀에 보면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길을 걷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네가 네 손이 수고한 대로 먹을 것이라 네가 복되고 형통하리로다’ 그의 길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뜻대로. 하나님의 뜻은 하나님의 말씀이 이 가정에 중심이 되는 것입니다. 인생을 위한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담겨 있습니까. 하나님 생명의 말씀에 담겨 있습니다. 두 번째 하나님의 복을 받는 가정은 어떤 가정입니까. ‘네가 네 손이 수고한 대로 먹을 것이라 네가 복되고 형통하리로다.’ 이 말씀의 뜻은 사람마다 미션이 있다는 것입니다. 주님의 부름을 받고 결혼을 했으면 정신노동을 하든지 육체노동을 하든지 각자 미션이 있다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내리신 사명을 이루는 신랑과 신부에게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저는 오늘 신랑 아버님을 만났습니다. 아들을 훈남으로 키우셨습니다. 신부 아버지 김종철 목사님은 우리 총회 일꾼이시고 임원이십니다. 제가 딸을 낳았다면 이름을 그레이스(grace)라고 지었을 텐데 은혜가 여기 있습니다. (신부 이름 '은혜' 하객 웃음) 김은혜 신부 이름으로 최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버님 어머님 기도와 양육 가운데 반듯하게 살고 건강하고 아름답습니다. 주님께서 선물로 주신 줄 믿습니다. 신부는 신부의 미션이 있고 신랑은 신랑의 미션이 있습니다. 신랑의 미션이 무엇입니까. 신부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신부의 미션은 무엇입니까. 신랑을 존경하는 것입니다. 신부의 사랑과 존경을 받아야 신랑다워집니다. 사랑의 실패자는 인생의 실패자가 되고 사랑의 성공자는 인생의 성공자가 되는 것입니다. 신랑의 미션, 신부의 미션을 기억하고 주님께서 주시는 복된 가정 이루시기를 바랍니다. 세 번째 '네 집 내실에 있는 네 아내는 결실한 포도나무 같으며 네 상에 둘린 자식은 어린 감람나무 같으리로다.' 하나님이 축복하셔서 이와 같은 스위트 홈을 이루시기를 축원합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이같이 복을 받을 것입니다. 시편 128편이 오늘 새 출발 하는 신랑과 신부에게 평생의 축복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여러분 박수로 축복하겠습니다. (일동 박수)" 성경은 말씀한다.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에게서 취하신 그 갈빗대로 여자를 만드시고 그를 아담에게로 이끌어 오시니 아담이 가로되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이것을 남자에게서 취하였은즉 여자라 칭하리라 하니라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연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찌로다 창2:22-24 2023-12-05
    • G.NEWS
    • G.NEWS
    2023-12-05
  • 성경이 삶이 되다_ 찍힌 바 된 참 감람나무 유대인
    주신 말씀_ 로마서 11:17~24 21. 하나님이 원 가지들도 아끼지 아니하셨은 즉 너도 아끼지 아니하시리라 아브라함을 택하신 후 천육백 년이란 역사의 소용돌이가 지나간 후 하나님께서는 말라기 선지자를 통하여 ‘내가 너희를 사랑하였노라’고 그동안의 이스라엘 백성을 향하셨던 소회를 말씀하셨으나 바벨론 포로 생활에서 귀환 후 피폐하고 지리멸렬한 삶을 살고 있었던 이스라엘 백성의 대답은 “주께서 어떻게 우리를 사랑하셨나이까?” 하는 사뭇 냉소적이며 원망 가득한 반응이었다. 아마도 하나님은 이들의 대답에 크게 충격을 받으신 듯 그 후 4백 년 동안 침묵하신다. 갑갑한 세월이 흐른 후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의 항변에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요 3:16) 하시며 독생자를 아끼지 않고 세상에 보내시는 ‘이처럼의 사랑’을 답하셨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넘어지고 말았다. 하나님께 감정의 골이 너무 깊어서인지 그들은 그 많은 선지자의 예언과 예수님의 표적과 기적을 보면서도 메시아 예수를 구세주로 받아들이기를 거부하고 십자가에 못 박고 만 것이었다. 그들의 ‘실족’에 큰 덕을 본 사람은 돌감람나무로 접붙임을 받은 ‘이방인’인 우리들이였다. “그들이 넘어짐으로 구원이 이방인에게 이르러...”(롬 11:11) 곧 아브라함 때로부터 참감람나무로 택함을 받은 이스라엘의 백성은 찍혀 떨어져 나가고 그 덕택(?)으로 우리 이방인이 그 풍성하신 구원의 은혜의 복을 누리고 있는 것이다. 이방인의 사도로 큰 쓰임을 받은 바울은 동족에 대한 안타까움이 늘 가슴에 있어 돌감람나무인 이방인에게 ‘교만’치 말라고 경고하고 있다. ‘원가지도 아끼고 아니하셨은즉...’(21절) 그러나 어찌하랴! 그 참감람나무 유대인들은 주님 오신지 2천 년이 지난 오늘까지도 예수님을 영접치 않고 모세에게만 붙들려 있다 하니 혹시 하나님은 아직도 엘리야에게 말씀하신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아니한 7천 명'에게 기대하고 계시지 않는지 궁금하다. 아멘. 2023-12-02
    • G.QT
    • G.QT
    2023-12-02
  • 이재명과 재물 숨겨두기
    역사는 이야기다. ‘역사의 아버지’ 헤로도토스(대략 기원전 484년경~기원전 425년경)는 엄숙한 역사학자가 아니라 세상 곳곳을 떠돌며 보고 들은 것을 전하는 이야기꾼이었다. 그가 쓴 ‘역사’의 중심에는 ‘페르시아 전쟁’이 있지만, 이 전쟁 이야기의 주변에는 수많은 에피소드가 등장한다. 학문적 역사 서술을 지향한 투키디데스와 다른 점이다. 헤로도토스는 신화들, 여러 민족의 이야기들, 지리학적 기록들, 인간의 본성에 대한 통찰 등을 섞어 ‘역사’의 다채로운 서사를 끌어가는데 리디아의 왕 크로이소스의 이야기가 그런 특징을 잘 보여준다. 그것은 칼빈의 하숙집 밀린 영수증을 들먹인 심창섭과 달리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다고 믿었던 한 사내의 역사적 이야기였다. 대한민국의 그런 역사적 사내들 이야기는 이렇다. 2023년 11월 30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 최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대해 6억 원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및 7천만 원의 뇌물수수 유죄를 인정하고 징역 5년을 선고한 법원은 유동규 전 성남도개공 기획본부장 진술의 신빙성을 인정하며 판결문에서 ‘직접 경험하지 않고서는 알 수 없는 사실들’, ‘세부상황에 대한 묘사가 구체적이고 일관되다’ 등의 표현을 썼다. 대장동 사건의 핵심 인물인 유동규 씨는 3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측근 김용(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씨가 ‘불법 대선 경선 자금’ 사건으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것과 관련해 “수혜자는 이재명. 그 주변인들은 전부 다 이재명을 위한 도구였다”라고 말했다. 철학자 에리히 프롬은 “사랑의 조건은 혼자서도 제정신을 유지하며 외로움을 견딜 수 있는 자아의 강인함과 독립성, 온전함을 갖추는 것”이라고 했다. 머리를 빗고 손톱을 깎듯이 외로움을 잘 관리한 이들만이 비로소 한 사회나 총회에서 타인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다는 이야기로 들린다. 외로움을 강아지라고 여겨보면 어떨까. 지저분한 털이 중구난방 자란 내 안의 작은 개를 씻기고 다듬는 것, 남에게 함부로 짖거나 달려들지 않도록 잘 훈련 시키는 것이 남은 삶 동안 해야 하는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깨끗하고 온순해진 외로움의 개를 쓰다듬다 보면 언젠간 목사와 장로다운 삶을 사랑하게 되는 날도 오지 않을까. 돈은 벌기보다 쓰기가 더 어렵다. 돈 버는 건 기술, 돈 쓰는 건 예술이라고 하는 이유다. 사람은 한기승 목사처럼 어느 때든 베풀지 않으면 궁할 때 받을 것이 없는 법이다. 깊이 보면 나눔과 베품이야말로 자신을 지키는 최고로 유효한 방법이다. 다산 정약용(丁若鏞, 1762년 ~ 1836년)은 자식에게 쓴 편지에서 말했다. “재물을 비밀스레 숨겨두는 가장 좋은 방법은 남에게 베푸는 것이다.” 2023년 11월 12일 9:30 한국 교회에 모범이 될 삼일교회 2부 예배에서 송태근 목사는 교인들에게 선포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참된 진짜 지식이 있다면 그 사람의 결실에서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어떻게 나타나야 할까요. 그 사람이 딱한 처지에 있으면 당연히 우리가 손을 벌려 주고 함께해 주어야 할 것입니다." 성경은 사도 바울을 통해 말씀한다. 범사에 여러분에게 모본을 보여준 바와 같이 수고하여 약한 사람들을 돕고 또 주 예수께서 친히 말씀하신 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하심을 기억하여야 할지니라 행 20:35 2023-12-02
    • G.OPINION
    • G.OPINION
    2023-12-02
  • 하마스와 이재명
    잡스와 저커버그와 이재명은 천재 중의 천재다. 천재(天才)는 말 그대로 하늘이 내린 재주라 대학에서 뭘 전공하든 대학을 중퇴하거나 안 다녀도 성공한다. 보통의 학생들은 이런 예외적인 천재의 성공 스토리에 현혹되지 말고 인문계의 평균적인 모습을 살펴봐야 한다. 얼마 전 어느 일간지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SKY) 인문사회 계열 졸업생의 취업률은 45.4%로 나타났다. SKY가 이럴 정도니 다른 대학들은 어떻겠는가. 그래서 나온 씁쓸한 신조어가 “인문계 90%가 논다”라는 ‘인(인문계)구(90%)론(논다)’이다. 이것이 신학과 달리 인문학 전공자 인구론의 평균적 모습이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 적어도 인생에서 일이 중요하다고 여기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일을 붙들고 제대로 해보려 애쓰는 것과 자신의 인생을 잘살아 보려는 노력이 결코 다른 게 아니라고. 아무리 생계형 정치나 목회라고 할지라도. 투지, 의지, 성실함, 부지런함, 노력…. 우리는 이런 말들과 꽤 멀어진 것 같다. 그러나 일은 물론이고 ‘부목사’든 사랑이든 운동이든 이재명처럼 최선을 다하지 않고 애쓰지 않고 이루는 법이 있는지 나는 알지 못한다. 사람을 대면하기보다 소셜미디어에서 교류하는 현상이 두드러진 것도 외롭다는 감정을 더 많이 느끼게 하는 요인이다. 미국 예방 의학 저널에 따르면 하루 두 시간 이상 소셜미디어에 접속하는 사람은 30분 이하로 접속하는 사람보다 사회적 고립감을 호소할 가능성이 두 배 이상 높았다. 소셜미디어에 의지할수록 외로움이 커진다는 얘기인데 소셜미디어를 이용한다는 미국 성인 비율은 2005년 5%에서 2019년 80%로 높아졌다. 요즘 미국 젊은이들이 연애·결혼을 하지 않는 경향이 뚜렷하다. 퓨리서치센터가 작년 7월 미국인 6천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 따르면 30세 미만 성인 중 47%는 결혼이나 동거를 하지 않은 상태이고 진지한 연애 상대도 없다. 갈수록 인기를 끄는 데이팅 앱은 ‘연애 종말 시대’를 부추기고 있다. 미국 성인의 약 절반이 데이팅 앱을 사용해본 적이 있을 정도이지만 이용자 중 12%만 데이팅 앱을 통해 진지한 연애 관계를 맺었다고 응답한 조사가 있었다. 교회 활동이나 미팅이 아니라 스마트폰에서 쓱쓱 화면을 넘기며 이성을 찾다 보니 만남의 무게가 가벼워졌다는 얘기다. 강한 소속감을 갖게 하는 종교 활동도 줄었다. 오피니언리서치센터는 2020년 미국 성인의 종교 참여도가 47%라고 발표했는데 1937년 통계를 낸 이래 처음으로 50%를 밑돌았다. 1999년만 해도 미국 성인의 70%가 교회 등 종교 단체에 속해 있었다. 이슬람교는 7세기 초 '무함마드'에 의해 완성되었으며 모든 신들을 부정하며 유일신 '알라'를 숭배하는 것이 기본 교리이다. 이슬람이란 ‘절대 순종한다’라는 뜻이며, 이슬람 신도를 가리키는 무슬림(Muslim)이라는 용어는 ‘절대 순종하는 자’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창시자이며 예언자이고 최고 지도자였던 '무함마드'가 죽은 후 후계자 문제로 갈등이 시작되었다. 선거에 의해 최고 지도자(칼리프)를 뽑으려는 기존세력('무함마드'의 측근들과 그의 협력자들)이 수니파이다. 이들에 대항해 '무함마드'의 가계를 중심으로 지도자가 계승되어야 한다는 친 '무함마드'계 세력이 충돌하면서 분열되었다. 여기서 기존세력은 '수니파'('Sunni '무함마드의 모범 'Sunna 순나'를 따르는 사람들'이라는 뜻)로 불리우며 '나의 가문은 노아의 방주와도 같은 것으로 그 방주에 승선한 사람은 구제될 것이나 그렇지 아니한 자는 익사할 것이다'라는 교리를 따르는 친 '무함마드'계 세력은 '시아파'(Shia 분파란 의미)로 불리게 된다. 아이러니하게 ‘절대 순종하는 이’라는 의미를 지닌 무슬림(Muslim)이 이슬람교의 최고 지도자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권력다툼으로 분열되었다. 전 세계 무슬림의 약 83%가 소속된 수니파 무슬림의 수는 2021년 기준으로 사우디를 중심으로 한 전 세계 무슬림의 수를 통상 19억 명으로 생각하면 약 15억 명가량으로 추산된다. 이는 신자 수로 세계 최대의 단일종파인 가톨릭에 맞먹는 신자 수이다. 대한민국 내 이슬람 모스크들 역시 기본적으로 수니파이다. 부족적 전통을 중시하는 사람들과 무함마드 알리의 혈통을 중시하는 사람들로 분열하게 된 것이다. 수니파는 이슬람 제국 주권자를 일컫는 칼리프 제도(계승제)를, 시아파는 이맘(이슬람 교단 지도자) 제도를 고수하면서 1400여 년에 걸쳐 해묵은 종파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시아파 종주국 이란이 후원하는 수니파 성향의 무장 테러리스트 단체 하마스가 시아파인 셈이다. 시아파는 무슬림 전체의 15%를 차지하며 주로 이란·이라크에 분포한다. 예언자 마호메트의 적통 계승이 사촌이자 사위인 알리(제4대 칼리프)에게 있다고 보고 알리의 혈통을 이어받은 후계자들만 이맘(Imam 종교지도자)으로 받든다. 여느 이단이나 이재명같이 코란보다는 칼리프를 중요시 여긴다. 아야톨라(Ayatollah)는 시아파 무슬림 사회의 최고위 종교지도자의 성직을 가리키는 말이다. 아야톨라 가운데 더 특별한 존경을 받는 이들은 ‘그랜드 아야톨라’ 즉 ‘마르자(Marja)’가 된다. 시아파 무슬림은 누구나 자신의 ‘마르자’를 선택해야 하고 평생 그의 지침을 따라야 한다. 한마디로 그들에게 마르자의 말은 율법과 맞먹는다. 예언자 무함마드의 직계 후손인 레바논의 마르자 무함마드 후세인 파드랄라(Mohammad Hussein Fadlallah, 1935.11.16~ 2010.7.4)는 마르자들의 마르자로 떠받들던 신학자다. 그가 설교하면 평소에도 예사로 수만 명이 모였다고 한다. 정치적으로는 초강경파인 그였지만 여성 인권에 관한 한 이례적으로 유화적인 입장이었다. 가정 폭력을 줄기차게 비난했고 여성에겐 남편의 폭력에 맞서 자신을 방어할 권리가 있다는 파트와(종교적 해석)를 내놓기도 했다. 그는 신자들의 헌금으로 다수의 학교와 문화시설, 자선 병원 등을 설립했다. 숨지기 전 몇 달간 출혈로 자신이 설립한 병원에 입원한 그에게 한 간호사가 필요한 것을 묻자 그는 테러 무장 단체 하마스 지도자처럼 망설임 없이 “시오니스트들의 씨를 말리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름 '하마스'는 아랍어 '하라카트 알무카와마 알이슬라미야(Harakat al-Muqawama al-Islamiyya)'의 두 문자 어로 이는 '이슬람 저항 운동(Islamic Resistance Movement)'이라는 의미이다. 더불어 아랍어 어휘 '하마스'는 알라를 따르는 '헌신과 열정'을 뜻하기도 하며 내부에서는 '힘과 용기'로도 해석한다. 그런데 테러를 일삼는다. 하마스는 2023년 10월 7일 이스라엘 국경을 돌파해 민간인 1,200명을 사살하고 어린이 포함 240명을 포로로 납치해 가자지구로 끌고 갔다. 그 결과 이스라엘의 전방위적인 공격으로 가자 지구는 두 쪽 나 점령당했고 팔레스탄인들의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그런데도 하마스는 야당 대표이면서 법정을 수없이 드나드는 이재명처럼 죄를 인정하지도 않고 그들 시민과 이스라엘 인질을 볼모로 방패 삼고 항복하지 않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측근 김용(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씨가 2023년 11월 30일 대장동 일당에게 불법 정치 자금을 받은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대장동 사건과 관련해 법원의 첫 판단이 유죄로 나온 것이다. 법조계에선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더 커졌다”라는 얘기가 나왔다. 그래도 그는 하마스처럼 끝까지 갈 것이다. 그리고 하마스도 이재명같이 마지막까지 버틸 것이다. 금품이 오갈 당시 김용은 이재명 대선 캠프에서 활동했다고 한다. 픽션(fiction 꾸민 이야기)이 인간의 삶에서 사라지지 않는 까닭은 뭘까. 진화생물학자들은 “진화는 무지막지한 실용주의자”라는 말로 그 수수께끼를 설명한다. 세상은 음모·책략·제휴·인과관계 등 이야기로 가득하며 그것을 탐지하는 게 생존에 유리하다. 인류는 불 주변에 모여 이야기를 시작했고 그림자를 보며 연극이라는 놀이를 발명했다. 이야기는 사람들을 결속하는 사회적 접착제 역할도 한다. 빅토르 위고(Victor-Marie Hugo, 1802년 2월 26일 ~ 1885년 5월 22일)는 ‘레 미제라블’ 서문에 이렇게 썼다. “지상에 무지와 가난이 존재하는 한 이와 같은 성격의 책은 무용지물일 수 없을 것이다." 뮤지컬의 원작 소설을 쓴 작가 빅토르 위고의 말이다. "음악은 말로 담을 수 없는 것, 그렇다고 침묵할 수도 없는 어떤 것을 표현한다." 2010년 노벨문학상을 받은 페루 출신의 스페인 작가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Jorge Mario Pedro Vargas Llosa, 1936년 3월 28일 ~ )는 저서 ‘불가능이라는 유혹’에서 (프랑스 혁명기가 배경) 이렇게 썼다. "레 미제라블’에 담긴 세상은 크고도 섬세하며 작가는 신학자처럼 보인다” 극한의 불행과 사랑, 좌절과 꿈 뒤에 신의 그림자가 어른거린다는 것이다. 이 소설은 출간 당시 “반(反)사회적이고 위험하다”라는 비판을 받았다. 그러나 현실이 황폐할수록 사람들은 문학이 그려낸 아름답고 이상적인, 그래서 불가능한 세계에 끌린다. 성경은 말씀한다. 너희가 거듭난 것이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하나님의 살아 있고 항상 있는 말씀으로 되었느니라 그러므로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이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 하였으니 너희에게 전한 복음이 곧 이 말씀이니라 벧전 1:23-25 2023-11-30
    • G.OPINION
    • G.OPINION
    2023-11-30
  • 김영배의 소요리문답_ 주기도문의 둘째기도
    1) 주의 은택으로 시온에 선을 행하시고 예루살렘 성을 쌓으소서 †시 51:18 ……… 2) 형제들아 내 마음에 원하는 바와 하나님께 구하는 바는 이스라엘을 위함이니 곧 그들로 구원을 받게 함이라 †롬 10:1 ……… 3) 이것들을 증언하신 이가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하시거늘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계 22:20 모라비아 교파는 초창기에 그들의 본산지인 체코슬로바키아의 헤른후트(Herrnhut)에 기도단을 두 개 조직했다. 두 기도단은 남자 기도단과 여자 기도단으로 이루어졌다. 각 기도단의 단원은 스물네 명씩이었다. 두 기도단은 매일 한 시간씩 한 명의 남녀 단원이 따로 떨어져서 교대로 기도했다. 그러니까 남자 한 사람이 남자 기도소에서 기도하고 여자 한 사람은 여자 기도소에서 한 시간씩 스물네 시간을 계속 이어서 기도했다. 매일 계속되는 이 남녀 기도자의 기도는 백년을 지속했다. 이 기도 기간에 모라비아 선교 운동은 크게 부흥했다. 해외에 세워진 선교 교회가 본국 교회보다 세 배로 성장했다. 모라비아 교파의 선교사들은 존 웨슬리와 찰스 웨슬리에게 성경의 핵심 진리에 눈을 뜨게 해주었다. 존 웨슬리와 찰스 웨슬리는 영국에 영적 부흥이 일어나게 하고 미국에 감리교단을 설립했다. 하나님을 바르게 알지 않고는 하나님이 지시하신 대로 기도할 수가 없다. 효력이 없는 기도를 하는 사람은 기도 중심에 자기의 뜻과 소원을 둔다. 그러나 효력이 있는 기도를 하는 사람은 기도 중심에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의 영광을 둔다. 그러므로 신자의 중심은 모든 것을 하나님과 관련지어 생각하고 기도해야 한다. 그러면 주기도문의 둘째 기도의 “나라가 임하시오며”란 무슨 뜻인가? 여기에서의 나라는 하나님의 나라이다. 우리가 기도하는 하나님의 나라는 어떤 나라인가? 이 지상에서 하나님이 다스리는 나라를 갈망하는 유대인들에게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 눅 17:20-21 빌라도가 예수님에게 물었다. 네 나라 사람과 대제사장들이 너를 내게 넘겼으니 네가 무엇을 하였느냐 요 18:35 예수님이 대답하셨다.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 만일 내 나라가 이 세상에 속한 것이었더라면 내 종들이 싸워 나로 유대인들에게 넘겨지지 않게 하였으리라 이제 내 나라는 여기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 요 18:36 주기도문에서 우리가 기도하는 나라는 세상의 나라가 아니다. 이 나라는 하나님의 백성들의 마음속에 있는 하나님의 통치영역이다. 이 나라는 성령과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통치하는 나라이다. 궁극적으로 이 하나님의 나라는 오고 있는 중이다. 모든 것이 변하게 되는 날이 올 것이다. 히브리서 기자는 이렇게 증거 한다. 이 또 한 번이라 하심은 진동하지 아니하는 것을 영존하게 하기 위하여 진동할 것들 곧 만든 것들이 변동될 것을 나타내심이라 히 12:27 주님이 이 세상에 다시 오실 때 하나님의 나라가 굳게 서게 될 것이다. 천사들의 나팔 소리가 들리고 그리스도께서 하늘에서 이 땅에 다시 임하시는 날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의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그가 세세토록 왕 노릇 하시게 될 것이다”(계 11:15). 우리는 날마다 이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기도하고 소망해야 할 것이다. 【핵·심·개·념·정·리】 1) 하나님이 지시하신 대로 기도하려면 어떻게 되어야 하는가? 하나님을 바르게 알지 않고는 하나님이 지시하신 대로 기도할 수가 없다. 2) 주기도문에서 말하는 이 나라는 어떤 나라인가? 주기도문에서 우리가 기도하는 나라는 세상의 나라가 아니다. 이 나라는 하나님의 백성들의 마음속에 있는 하나님의 통치영역이다. 3) 주기도문에서의 이 나라는 무엇으로 통치하는가? 이 나라는 성령과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통치하는 나라이다. 2023-11-29
    • G.CULTURE
    • G.BOOK
    2023-11-29
  • 서정희와 김태현의 성막과 건축
    바람이 불어 - 윤동주 바람이 어디로부터 불어와 어디로 불려 가는 것일까 바람이 부는데 내 괴로움에는 이유가 없다. 내 괴로움에는 이유가 없을까 단 한 여자를 사랑한 일도 없다. 시대를 슬퍼한 일도 없다. 바람이 자꼬 부는데 내 발이 반석 우에 섰다. 강물이 자꼬 흐르는데 내 발이 언덕 우에 섰다. 물건은 사용되는(be used) 것이고, 사람은 사랑받는(be loved) 존재다. 그런데 오늘날 세상에선 사람이 사용되고, 물건이 사랑을 받는다. 그 반대가 성막과 건축의 디자이너 tBD(The Basic Design) 대표 서정희와 총괄대표 김태현 건축가의 관계다. 건축가(Architect)의 영어 어원은 '계획과 과제를 도안하고 지도하는 사람'(a person who designs and guides a plan, project, etc.)이다. 실제로 고대 건축가들은 '건축'일만 하지 않았다. 이런 전통은 현대까지도 이어지며 지폐에 자국의 건축가를 새긴 나라도 많다. 사실상 고대에는 거의 모든 왕이 통치자이자 동시에 건축가였다. 자신의 업적과 신에 대한 찬양, 자신의 예술 감각을 나타내기 위한 용도로 건축을 이용하였다. 물론 이런 왕들 중에 대중을 위한 건축을 한 왕들도 있다. 성막은 길이가 약 45.6m(100규빗), 폭이 약 22.8m(50규빗)인 뜰 가운데 세워졌고 뜰 사면은 휘장으로 가려져 있었으며 이 휘장은 청동으로 만든 기둥 60개로 지탱되었다(출 27:9-19). 뜰(마당) 안에는 번제를 위한 큰 제단이 있었고(출 27:1-8), 제사장들이 제사를 위하여 자기 몸과 제물을 씻는 청동 물두멍이 있었다(출 30:17-21). 뜰의 서쪽 끝에 세워진 성막의 성소는 목재 구조로 길이 약 14m(너비 1규빗 반의 판자 20개) 너비 약 4m(1규빗 반 되는 판자 6개를 나란히 놓은 폭)였으며, 두꺼운 휘장으로 성소와 지성소를 구분하였다(출 26:15-30). 성소 지붕은 제일 안쪽(덮개)에 청색 자색 홍색 실로 그룹 모양의 자수를 놓은 휘장으로 덮여 있었고(출 26:1-6), 그 바로 위에는 보온을 위해 염소 털 휘장이(출 26:7-13), 또 그 위에는 붉은 물 들인 숫양 가죽이(출 26:14), 그리고 제일 바깥에는 방수를 위해 해달의 가죽(출 26:14)이 덮인 4중 지붕 구조를 하고 있었다. 또 성소 내부에는 휘장 오른편에 진설 병상, 휘장 왼편에 금 등대, 그리고 휘장 바로 앞 가운데 분향 단이 놓여 있었다(출 25장). 또 휘장 안으로 들어가면 지성소가 있는데 거기에는 오직 언약궤만 있었다. 성소에는 제사장이 매일, 그리고 안식일마다 제사를 드릴 때 들어갔지만(출 27:21; 30:7; 24:3,8) 지성소에는 일 년에 한 번 속죄일에 들어갔다 (레 16:1-34, 히 9:7). 이것은 성소와 지성소의 거룩함의 차이 때문이었다. 즉 성소에는 제사장들이 봉사하는 예물과 기구가 놓여 있었으나 지성소에는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거룩한 언약궤(법궤, 증거궤)가 놓여져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이 두 장소는 단지 휘장 하나로만 가려져 있을 뿐인데 이 휘장은 예수 그리스도의 육체를 예표하는 것으로서 따라서 훗날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운명하셨을 때 이 휘장은 둘로 찢겨 졌다.(마 27:51, 막 15:38) 따라서 이제는 제사장과 일반인 사이의 구별이 없어지고 누든지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이 가능해졌다(히 10:19-22). 이 사건은 성도들이 대제사장이신 그리스도를 통해 이제까지 제한되었던 하나님의 존전(尊前)에 그 어떤 제약도 받지 않고 나아갈 수 있음을 시사한다.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롭고 산 길이요 휘장은 곧 저의 육체니라”(히 10:20). 2023년 11월 21일 11:00 아차산로 345 tBD 사무실. tBD(the Basic Design) 대표 서정희 총괄대표, 김태현(콜롬비아 건축대학원 졸업) 기독언론인협회(회장 황규학) 회원 고정양, 김영배, 김효정, 소재열 간의 신앙과 교회 건축에 대한 대담이 이루어졌다. 김영배: 서정희 씨는 전공을 안 하셨는데 건축에 대해 많이 아시는 것 같은데요. 황규학: (총괄대표 김태현) 옆에 따라 다니다 보니까. (일동 웃음) 서정희: (손사래를 치며) No, No. 정보를 잘 아시고 말하세요. 김효정: 허위 보도. 허위 보도. (일동 웃음) 서정희: 저는 젊었을 때부터 집에 관심이 많아서 집안에서 많은 일들을 했잖아요. 김태현: 공간 디자인에 관심이 많았어요. 서정희: 그렇죠. 공간 디자인에 워낙 관심이 많았고 저는 그 기초가 성령의 감동을 받았다, 믿고 있습니다. 김영배: 그 기초가 언제부터 시작된 것이죠? 서정희: (1962년생) 1981년 19살 때 주님을 믿고 지금까지 저는 예화를 들 때 누구한테 얘기를 하면 브살렐과 오홀리압(출 31:2-6)을 꼭 예로 들어요. 모세가 시내산에서 내려와서 브살렐과 오홀리압에게 성막 건축을 맡기잖아요. 성소(聖所, Sanctuary)는 '거룩한 장소'라는 뜻으로, 하나님이 백성 중에 거하시는 '하나님의 처소(處所)'다. 성소는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인 십계명을 보관하는 장소였고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 사함이 이루어지던 곳이었다. 외소(外所)와 내소(內所)로 분리된 구조였고 최초의 성소는 이동이 가능한 천막 형태였기 때문에 성막이라고 불렸다. 성소를 지을 때 실을 꼬아서 만든 천막으로 지었기 때문에 이를 장막(帳幕)이나 성막(聖幕)이라고 했다. 서정희 씨가 말을 이었다. 서정희: 그 성막을 그에게 맡긴 이유가 딱 하나예요. 많은 사람에게 성막 짓는 이야기를 해봐야 성령의 감동이 있는 사람이 아니고서는 알아들을 수가 없는 거잖아요. 그런데 브살렐과 오홀리압은 성령 감동을 받은 사람이었습니다. 그 감동 때문에 여러 가지 일 그러니까 여러 가지 재주가 있었다고 출애굽에 기록되었습니다. 그래서 실 짜는 일 가구 짓는 일 모든 것들에 브살렐과 오홀리압에게 성령께서 임했던 것처럼 저에게도 그들의 영을 부어달라고 기도를 했습니다. 그래서 그 영이 제게 임해서 남들보다 확대해서 볼 수 있는 눈을 주시고 그 다음에 성막을 보지 않아도 성령의 감동으로 지은 것처럼 우리 건축가 선생님들이 하지 못 하는 것까지도 눈으로 볼 수 있는 눈과 마음을 열어주셨고 계시의 영을 부어주셨고 그것을 실현할 수 있는 창의적인 영도 주셨다고 저는 믿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오랜 세월 살림하면서 훈련을 했더니 그 열매로 국제대학원에서 초빙교수로 공간디자인을 3년 가르칠 수 있는 기회도 받았습니다. 저도 외부로 다니면서 강사를 했었는데 결국 정교수가 될 정도로 주님이 인도해주신 거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배워서 한 것보다 더 많은 일곱 권의 책을 냈는데 다 집에 관련된 것이었습니다. 사실 제가 웰빙(well-being)이라는 단어도 처음 만들었고 무크 형태의 책을 우리나라에서 처음 만들었고, 그리고 글을 써도 자서전을 쓰든 에세이를 쓰든 다 집 안에서 썼고 묵상도 집 안에서 했습니다. 이렇게 하다 보니까 결국은 우리의 가정 교회가 점점 확대되어 작은 교회가 되는 것처럼 작은 것을 귀히 여기고 그 작은 것에 무엇을 담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수님만 담겨진다면 크든 작든 금그릇이든 은그릇이든 질그릇이든 저는 같다고 봅니다. 어렸을 때부터 기도했던 것들이 꾸준한 훈련과 그 공교함과 정교함이 결국은 건축팀을 만나서 더 성숙 되고 확대된 것 같아요. 그래서 감히 제가 함께할 수 있는 이런 영광을 누린 거죠. 김태현 대표님이 저를 써주신 거죠. (웃으며) 감사하게 된 거죠. 소재열: 궁금한 게 있는데 저는 항상 실익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돈을 벌 수 있습니까? 서정희: 저는 그걸 어떻게 생각하느냐면 우리가 정말 묵직하게... 주님은 간사함을 싫어하시잖아요. '보라 이는 참 이스라엘 사람이라 그 속에 간사한 것이 없도다 빌립이 너를 부르기 전에 네가 무화과나무 아래 있을 때에 보았노라'(요 1:47, 48) 말씀하시잖아요. 간사하지 않고 성실하고 정말 주님의 눈을 바라보고 흔들리지 않고 요동하지 않는 그런 자세로 열심히 하다 보면 결국 실익이 생기지 않을까요. 황규학: 신앙적으로 굉장히 훌륭하네요. 서정희: 내가 이 건으로 당장 이익이 없어도 그러나 결국에는... 소재열: 믿음이 좋은 분들하고 대화하면 제가 힘들어하거든요. 그러나 이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유지되기 위해서는 뭔가 이익이 창출되어야 하거든요. 서정희: 그렇지 않으면 엄청 고달프죠. 김태현: 건축 디자인 회사가 베이직(기본)을 잘 고수하면 큰돈을 벌 수가 없습니다. 벌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면 자기가 하고자 하는 것을 버려야 합니다. 저희는 이 건축 디자인 공동체를 만들었을 때 돈을 버는 문제를 어떻게 할 것인가. 우리가 기본에 충실하고 인내하면서 디자인을 해나가면서 우리(회사) 식구들이 먹고 살면 돼요. 황규학: 철학이 분명하네. 서정희: 그러면 우리는 하늘나라의 상급이 많고 하나님이 보고를 열으시면... 김태현: 이걸 사업으로 일으키고 하는 문제보다 저희는 신앙으로 멀리 보고... 소재열: 그렇게 말씀하셔야 돼요. 그러면 하나님께서 주시죠. 서정희: 주님이 보고를 열으셔야지, 사람을 통해 사람을 설득시키고 싶지 않다는 거예요. 황규학: 소 박사가 보고 배워야 돼요. 소재열: 그러니까 나머지는 하나님 주신다니까. 그러나 그걸 무시할 수는 없어요. 김태현: 부끄러운 과거지만 소위 명예와 돈 이런 걸 건축 디자인의 하나님 주시는 달란트로 여기고 그것들에 접근하려고 노력했던 세월이 많이 있었어요. 선배님들 앞에서 죄송한 말씀인데 제가 부끄러운 과거를 지나고요. 느낀 것이 많이 있어요. 서정희: (웃으며) 깨졌다는 얘기에요. 김태현: 그걸 쫓아 올라가다가 상당히 어느 정도까지 접근을 했어요. 그런데 한순간에 무너지더라고요. 한순간에. 전혀 예기치 못했던 이유로 그렇게 됐어요. 해외 일을 많이 했었어요. 제가 주로 일했던 나라들이 러시아 연방 우즈베키스탄, 카지스탄 전쟁 나기 전 우크라이나, 몽골, 이런 러시아 언어를 쓰는 나라들, 러사아를 큰형님으로 여기는 나라들, 중앙아시아를 포함해서 최근까지도 우즈베키스탄에서 대통령 관련 프로젝트를 했었어요. 새로운 정부 출범과 동시에 건설부에 자리가 있었어요. 그래서 그런 일들을 해나가면서 그때 당시 명예와 돈을 하나님 주신 달란트를 이용해서 추구를 했어요. 그렇게 여러 일을 추진하다 자금력이 모자라 중단을 하게 됐어요. 그래서 중국과 터키 정부가 들어오게 됐어요. 그 두 정부가 들어오면 프로젝트만 들어오는 게 아니라 자기들 자원과 인력이 전부 들어와요. 그렇게 되니까 제가 했던 일이 중국과 터키 기업들이 들어와서 다 넘어가게 되죠. 그런 과정에서 우즈베키스탄 대통령도 어쩔 수 없이 저랑 멀어지게 되죠. 그렇게 되면서 2, 3년 어렵게 되죠. 싱가폴에 본사가 있고 거의 100명 정도 직원이 있었는데 다 손을 놓게 됩니다. 그런 과거가 있었습니다. 그런 과정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 일의 공간을 만들어 주셨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제 tBD를 기점으로 작지만 성실하게 노력을 하려고 합니다. 황규학: 건축과 다른 문제인데 두 사람이 언제부터 알게 되었습니까? 서정희: 이 문제는 30년 전으로 돌아가야 돼요. 우리 친정하고 같은 지역에서 함께 살았어요. 그런 거는 지금 중요한 게 아니니까 개인적으로 나중에 알려드릴게요. 소재열: 교회를 상대로 일을 하시면 아까 말한 것처럼 돈이 개입되잖아요. 시험 많이 듭니다. 감당하셔야 될 겁니다. 서정희: 그런데 우리는 지금 꼭 교회만 하는 건 아니예요. 교회는 저도 개인적으로 겪어봤는데 경력이 40년이니 안 겪어봤겠습니까. 그러나 주님이 저희에게 주신 것들이 다른 거예요. 저는 어제도 묵상하면서 '주님 저를 영화롭게 하시옵소서. 주님께서 제게 주신 것들 다 주님께로부터 온 것을 알았고 그것들을 통해서 제가 흘려보내야 될 것들도 주님이 주신 것임을 알았습니다. 주님 주신 말씀을 통해서 전파되는 것으로 저를 다시 영화롭게 해주소서. 저는 그렇게 기도를 해요. 그러니까 모든 기준을 세상으로 삼으면 저는 시험 들어서 하루도 못 살아요. 그러나 주님과 저와의 교제 가운데서만 머물면 이길 수 있다고 봅니다. 어차피 이 세상은 사단이 밀 까부르듯 우리를 까부를 것입니다(눅 22:31-32). 그러나 내가 믿음으로 무장되어 있다면 전신갑주를 입고 나아가야 될 것입니다. 이길 수 없다면 들어서지도 말았어야죠. 전쟁터에 나갈 때는 무장하고 나가듯 영적으로 기도하며 나아가는 겁니다. tBD를 세우셨을 때는 주님께서 믿고 맡기실 일들이 있을 거고, 보내주시는 사람이 있을 것이고, 맡겨주시는 기업들이 있을 것입니다. 또 저를 유방암에서 다시 살리셨다면 주님이 저에게 주시는 일이 있다는 것으로 믿습니다. 또 주님 앞에 갈 때는 어떤 말들을 해야 될까, 생각한다면 제가 부끄럽지 않도록 하루를 더 열심히 살아야겠지요. 그런 마음과 각오로 지금 살고 있습니다. 어쨌든 중요한 건 우리는 하나님이 일하시고 행하시고 성취하신다는 겁니다. 누가 물 주고 자라게 합니까. 여호와께서 자라게 하시는 거잖아요. 내가 감히 어떻게 합니까. 주님 그렇지 않습니까. 안도 다다오(安藤忠雄, Tadao Ando, 1941년 9월 13일~ )는 일본의 세계적인 건축가이다. 안도는 한 편의 소설 같은 삶을 살았는데, 건축가가 되기 전에 트럭 운전사와 권투선수로 일했고, 건축에 대해서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일이 전혀 없다는 점이다. 1969년에 그는 회사를 설립했고(firm Tadao Ando Architects & Associates), 1995년에는 프리츠커 건축상을 수상했다. 그는 수상 상금 십만 달러를 고베 지진 고아들에게 기부하였다. 그의 건축은 자연과의 조화가 두드러진다. 그의 건축물 속의 '물'은 얕고 조용하며 잔잔하다. 또한, 건축물과 매우 인접하여 하나로써 인식된다. 그렇기 때문에 편안함과 경건함을 준다. 자연과의 조화와 함께 큰 특징으로 보여지는 것은 건축작품이 기하학적으로 완벽하다는 것이다. 근대건축의 아버지라 불리는 르 코르뷔지에(Le Corbusier)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에 그의 작품과 유사한 면을 보이고 있다. 건축교육을 제대로 배운 적이 없는 오사카 '촌놈' 안도는 건축 여행을 하면서 롱샹과 라투레트를 오랜동안 혼자 공부했다. 스위스 예술고등학교에서 배운 그림이 건축교육의 전부였던 시골뜨기 코르뷔지에는 안도의 롤모델이자 영웅이었다. 안도 다다오의 대표적인 설계작품으로는 1988년에 지은 오사카의 갤러리아 아카와 1989년에 건설된 '빛의 교회'(光の教会, 히카리노쿄카이)가 있는데 그의 건축적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교회의 정식 명칭은 '이바라키 가스가오카(茨木春日丘)'로 1989년 준공되었다. 예배당, 홀, 목사관은 모두 안도 다다오 씨의 설계다. 보통의 경우라면 십자가가 걸려있는 예배당 대신에 정면 벽면에 십자 모양의 틈을 만들어 놓아 그곳으로부터 빛이 들어와 아름다운 십자가가 나타나도록 설계됐다. 예배당 제단 뒤 벽면에 가로와 세로로 만들어진 틈, 외부로부터 빛이 들어와 찬란하게 빛나는 빛의 십자가가 나타난다. 예배당의 바닥과 의자 등은 빛의 십자가가 자아내는 빛을 효과적으로 보이기 위해 일부러 검은색으로 칠해져 있다. 심플한 구조인 만큼 모든 것이 철저히 계산된 설계, 간소하면서 작은 예배당이면서도 명암의 조절로 차분해지고 마음이 평온해지는 공간이다. 끌려서 안으로 들어가 음미하기 시작하면 계속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떠나기가 어려워진다. 빠져나오기가 힘들다. 모든 걸작들이 그렇듯이... 서정희 씨는 tBD 건축사무소 대표이며 국제대학교 산업디자인 초빙교수, 영동대학교 협력 교수이다. 김태현 씨는 우즈베키스탄 건설부 수석자문이면서 콜럼비아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아주대학교 건축학과 겸임교수이다. 서정희 씨는 첫 프로젝트로서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측에 소속된 캠퍼스 복음화와 온 가족을 위한 전략적인 교회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대전의 오메가교회를 건축하게 되었다고 한다. tBD 대표 서정희 씨는 "시골이든지, 작은 교회이든지, 그 공간에 맞게 인테리어나 교회 건축을 할 수 있다"라고 했다. tBD 총괄대표 김태현 씨는 "하나님 말씀, 십자가로 이루어진 예배당, 자연, 미래에 대한 공간을 만드는 경건성과 실용성에 관심을 갖고 있다"라고 했다. 윤동주 시인은 ‘바람이 불어’에서 "바람이 자꾸 부는데 내 발이 반석 위에 섰다. 강물이 자꾸 흐르는데 내 발이 언덕 위에 섰다"라고 자신의 괴로움을 성찰했다. 성경은 말씀한다. 시몬아 시몬아 보라 사단이 밀 까부르듯 하려고 너희를 청구하였으나 그러나 내가 너를 위하여 네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였노니 너는 돌이킨 후에 네 형제를 굳게 하라 눅 22:31-32 2023-11-28
    • G.PEOPLE
    • G.PEOPLE
    2023-11-28
  • 이스라엘 하마스 전쟁 세미나 II
    • G.MISSION
    • G.MISSION
    2023-11-28
  • 성경이 삶이 되다_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주신 말씀_ 요한복음 14:12~14 12.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또한 그보다 큰일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라 주님 가르치신 말씀을 행하기에 쉬운 것은 없지만 본문 말씀은 이해하기조차 어렵다. 내가 예수님을 믿는 것은 의심할 여지 없이 확실한 것이지만 주님을 믿는다는 것만으로 주님께서 하신 일을 어찌 해낼 수 있다는 말씀인가?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수많은 불치병 자를 고쳐주셨음은 물론 심지어 죽은 자를 살리시고 광풍과 바다를 잠잠하도록 꾸짖으시며 오병이어로 5천 명을 먹이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이시자 창조주 그 자체이신 분 아닌가? 역사 이래 이 지구상에 난 자 중에 누가 예수님이 하신 일을 조금이라도 흉내 낸 사람이 있었는가! 더 놀라우신 말씀은 ‘또한 그보다 큰일을 하리니....’이다. 도대체 말이 안 되는 말씀을 제자들 앞에서 주님은 죽음을 앞두시고 ‘고별사’로 하고 계신 것이다. 그 ‘할 수 있다’라는 이유를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라’고 답하신다. 곧 예수님이 하나님께로 가셔서 우리가 예수님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구하면 예수님이 직접 행하시겠다는(13절) 약속의 말씀을 하시는 것이다. 예수님이 하늘에서 직접 행하시겠다는 말씀에서는 이제 수긍이 된다! 결국, 이 말씀은 우리의 ‘믿음과 기도’ 여하에 따른 것이라 이해된다. ‘믿음의 기도’가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라면 주님은 무엇을 구하든지 행하시겠다고 약속하시는 것이다. 창조주이신 주님이 무슨 일이든 못하실 게 있으랴! 그것이 산을 들어 바다에 던지우는 일이라도 우리에게 겨자씨 한 알의 믿음만 있으면 되는 것(마 17:30)이다. 헌데 우리들의 보통의 기도는 대부분 세상 정욕에 아직도 많이 치우쳐 있다. 세상 삶에 필요한 재물, 건강, 자녀 등등!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기도가 우선이 됨을 다시 깨닫는다. 아멘. 2023-11-26
    • G.QT
    • G.QT
    2023-11-26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