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7(화)

전체기사보기

  • 장봉생 목사의 샌프란시스코
    마약에 절어 몰락의 길을 걷는 美 샌프란시스코를 향해 2023년 7월 23일 오전 10시 서대문교회 2부 예배에서 장봉생 목사는 외쳤다. "그 아름답던 자유의 도시 미국 샌프란스시코가 어두운 지옥의 도시로 변했습니다." "마약의 도시, 성 소수자를 위한다면서 음란의 도시가 됐습니다." "도시를 점령한 사탄의 세력들이 사탄을 노골적으로 예배하는 사탄교회도 있습니다." 2073년 6월 미국 공화당 유력 대선주자 로널드 디온 디샌티스(Ronald Dion DeSantis, 1978년 9월 14일 ~) 플로리다 주지사는 쓰레기와 벽면 낙서가 가득한 샌프란시스코 시내를 배경으로 어두운 분위기의 홍콩 누아르 영화 같은 1분짜리 홍보 영상을 찍어 트위터에 올리고 말했다. “한때 훌륭한 도시였던 샌프란시스코는 더 이상 활기차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길거리에 대소변을 보고 헤로인을 사용하고 크랙 코카인(흡연 형태의 강력한 코카인)을 피우는 걸 봤습니다. 이곳은 좌파 정책 때문에 무너졌습니다.” 2023년 7월 18일 샌프란시스코 도심의 대형 푸드코트 ‘라 코치나 마켓플레이스’ 정문 앞에는 허리를 숙인 사람들이 여기저기 늘어서 있었다. 모두 마약성 진통제인 펜타닐에 취한 사람들이었다. 근처에도 반나체로 이불을 덮고 누워있는 사람들, 초점 없는 눈으로 인도에 걸터앉은 사람이 가득했다. 라 코치나는 2021년 비영리 시민단체와 샌프란시스코시, 미 연방정부가 ‘도시 재생’을 외치며 낡은 우체국을 개조해 시작한 대형 프로젝트였다. 슬럼화되는 샌프란시스코 도심을 살리겠다는 취지였다. 대형 푸드코트 ‘라 코치나 마켓플레이스’에 예산과 기부금 495만 달러(약 63억 원)를 쏟아부었지만 오는 9월 운영을 중단한다. 운영비가 매월 20만9천 달러인데 벌어들이는 수익은 2만4천 달러에 불과해 적자를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라 코치나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모니르 바로울(46) 씨는 “당신이라면 마약 거래가 공공연하게 이뤄지는 이곳에 아이와 함께 밥을 먹으러 오겠습니까”라고 했다. 지역 신문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미국 전역에서 화제를 모으고 공무원까지 총동원된 사업이 살아남지 못한다면 누가 샌프란시스코에서 생존할 수 있겠습니까”라고 했다. 2023년 7월 23일 오전 10시 서대문교회 주일 2부 예배에서 장봉생 목사가 설교했다. 제목은 '우리는 하나님의 군대입니다' 본문은 출애굽기 12:40-42이었다.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에 거주한 지 430년이라 430년이 마치는 그 날에 여호와의 군대가 다 애굽 땅에서 나왔은 즉 이 밤은 그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심을 인하여 여호와 앞에 지킬 것이니 이는 여호와의 밤이라 이스라엘 자손이 다 대대로 지킬 것이니라 '샬롬 부흥' 표어가 새겨진 강단에서 본당과 중강당을 가득 메운 회중을 향해 시대의 설교자 장봉생 목사가 입을 열었다. "이스라엘 자손이 430년 만에 애굽 땅에서 나왔습니다. 성경은 그날에 '여호와의 군대'가 나왔다고 합니다. 누가 봐도 군대는 아닙니다. 숫자가 많은 것 빼고는 무기도 없고 훈련도 받지 않았습니다. 군인 정신은 더더욱 없는 무리에 불과했습니다. 그런데 왜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한 성경에서 모세는 그 무리를 군대라고 했을까요? 하나님께서 먼저 군대라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출애굽기 7장 4절에 '바로가 너희의 말을 듣지 아니할 터인즉 내가 내 손을 애굽에 뻗쳐 여러 큰 심판을 내리고 내 군대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낼지라' 말씀합니다. 왜 하나님은 이스라엘 자손을 '내 군대'라고 하셨을까요? 오래전부터 하나님의 계획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창세기 1장에는 사람에게 세 가지 하나님의 명령이 나옵니다. 첫째: 창조 명령입니다. 창세기 1장 26절에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생육하라, 번성하라, 땅에 충만하라' 말씀합니다. 이 말씀은 자녀를 낳고 번성해서 가정과 민족 공동체로 가득 채우라는 창조 명령입니다. 둘째: 문화 명령입니다. 창세기 1장 28절에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말씀합니다. 정복하라, 다스리라는 말씀은 모든 만물을 하나님의 영광과 사람의 유익을 위해 개발하고 발전시키라는 문화 명령입니다. 셋째: 영적 전쟁 명령입니다. 영적 전쟁 명령이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이 땅을 창조하실 때 이미 마귀는 하나님을 배반하고 쫓겨 내려와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창조 세계를 빼앗아 자기 것으로 만들고야 말겠다는 것입니다. ‘정복하고 다스리라’는 문화 명령은 그냥 되는 게 아니었습니다. 상대가 있는 전쟁 명령이었습니다. 아쉽게도 하와는 사탄의 꾀임에 넘어갔고 사탄은 죄와 죽음의 세계를 차지하게 됐습니다. 이후 역사는 치열한 영적 전쟁의 시간들로 채워지게 된 것입니다. 이에 하나님은 이 전쟁을 여자의 후손인 예수 그리스도로 끝내실 계획을 세우셨습니다. 창세기 3장 15절에 사탄을 향해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그래서 여자의 후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시고 그를 통해 하나님의 군인을 영육하는 교회를 세우시죠. 먼저 아브라함의 자손들로 한 민족 공동체를 세우십니다. 이스라엘 자손입니다. 광야에서 엄격한 훈련을 시키십니다. 어두움을 용납하지 않고 계명에 철저히 복종하는 군대를 만드시겠다는 겁니다. 사탄의 소굴로 잡다한 우상 신들과 음란한 문화로 가득 찬 가나안을 상대하게 하십니다. 그래서 '내 군대' '여호와의 군대'를 말씀하신 겁니다. 그러나 이 군대가 나중에 도저히 군대답지 못한 이스라엘 자손으로 전락하고 맙니다. 본인들조차 우리는 해골처럼 말라 죽은 뼈들이라고 할 정도였습니다. 에스겔 37장에서 에스겔이 본 환상은 하나님의 소망이 담겨 있습니다. 3절에 하나님께서 에스겔을 “인자야”라고 부르실 때 마치 인자되신 예수님을 소환하는 것 같지 않습니까? 5절과 6절에 '주 여호와께서 이 뼈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생기로 너희에게 들어가게 하리니 너희가 살리라 너희 위에 힘줄을 두고 살을 입히고 가죽으로 덮고 너희 속에 생기를 두리니 너희가 살리라 또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하셨다 하라' 말씀하셨습니다. 이에 에스겔이 하나님 말씀을 대언하고 생기에게 명령합니다. 그랬더니 뼈가 들어맞고 살과 근육이 붙으면서 엄청난 군대가 일어났습니다. 말하자면, '말씀과 성령'으로 하나님의 군대가 만들어지는 환상이었습니다. 마태복음 16장 13절에 예수께서 가이사랴 빌립보 지방에 이르러 제자들에게 물으셨습니다.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 하느냐.' 더러는 '세례 요한, 더러는 엘리야, 어떤 이는 예레미야나 선지자 중의 하나라 하나이다' 대답합니다. 마태복음 16장 15절에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제자들에게 물으십니다. 그때 시몬 베드로가 16절에 역사적인 대답을 합니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예수님께서 그 고백을 들으시고 마태복음 16장 18절에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음부의 권세란 마귀가 사탄과 귀신들이 이 땅의 모든 세력을 궁극적 목표, 지옥까지 끌고 가는 권세를 말합니다. 사람이 벗어날 수 없는 그 권세, 이길 수 없는 그 권세를 제압하는 내 교회 내 군대를 이 땅에 세우겠다고 하신 겁니다. 하늘의 권세를 너희에게 줄 것이다. (회중 아멘)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너희가 묶으면 하늘에서도 묶일 것이고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하늘의 권세를 가지고 음부 지옥의 사탄의 죄와 사망의 권세를 깨부수는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 이루는 내 군대가 되어라' (회중 아멘) 하는 말씀을 주님께서 하신 것입니다. 여러분. 교회의 정체성이 무엇입니까. 교회는 하나님께서 사람들을 모아 하나님의 자녀로 만드시고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셔 이 땅에서 영생을 가진 행복과 기쁨과 자유를 누리며 살아가는 하나님의 가족이 교회입니다. (회중 아멘) 또 한 가지 더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소집해서 이날에 그날이 올 때까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이 일을 당당하게 해내고 죄를 이기고 사망을 이기고 주님이 주신 열쇠를 가지고 사람들을 천국으로 데리고 들어가는 거룩한 군대로 너희를 불렀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군대가 교회의 두 번째 정체성입니다. (회중 아멘) 그래서 우리 교회 비전선언문은 ‘우리는 하나님의 가족, 하나님의 군대로서 거룩과 회복을 경험하는 예배부흥, 예수님을 닮은 제자 삼는 거목 양성, 그리고 복음으로 세상을 바꾸는 세계선교를 위해 헌신하겠습니다’입니다. 가족 선언이고 군대 선언인 것입니다. 바다 건너 거라사 무덤에 거하는 한 사람 속에 귀신이 떼로 들어가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네 이름이 뭐냐' 하시니까 ‘군대’라고 했습니다. 우리도 군대다. 한번 붙어보자는 거지요. 결국, 돼지 떼에 들어가 바다에 다 수장됐습니다. 예수님께서 많은 병자와 귀신들린 자를 고치셨습니다. 여기저기 가는 곳마다 귀신들이 사람들 속에 숨어 있었습니다. 오죽하면 예수님께서 내가 마귀의 일을 멸하러 왔다고 하셨겠습니까. 요한계시록도 영적 전쟁의 그림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의 심판과 교회의 보호가 펼쳐집니다. 결국, 악한 영적 세력과 사탄도 무저갱 속으로 들어가 영원한 심판을 받는 것으로 끝나죠.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과 그 섭리의 두루마리를 떼신 어린양 예수님께서 끝내신 전쟁입니다. 그러나 그때가 올 때까지 우리는 시간 속에서 영적 전쟁을 계속해야 하는 군대입니다. 에베소서 6장 10절에 성도가 '영적 싸움을 위해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고 말씀합니다. 상대가 누구입니까?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이 왜 인간적인 고난을 무릎 쓰고 복음을 전했습니까? 왜 세력을 규합해서 정치 권력으로 해결하고 사람들을 모아 거리 운동을 주도하지 않았습니까? 그것은 더 근본적인 적을 상대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이것을 해결하는 길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그 이름밖에 없습니다. 그 복음을 선포하고 그 복음 공동체인 교회를 세우는 일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었기 때문입니다. 고린도후서 10:4절에 말씀합니다. '우리의 싸우는 무기는 육신에 속한 것이 아니요 오직 어떤 견고한 진도 무너뜨리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모든 이론을 무너뜨리며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을 다 무너뜨리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하게 하니.' 주님께서 우리를 부르시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 소집 명령에 응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각 나라마다, 지역마다 교회를 세우시는 것은 영적 전쟁에 부대를 세우는 것이기도 하죠. 우리나라가 청소년 자살률 1위를 비롯해서 드러난 어둠의 통계들이 무엇을 뜻합니까? 단순히 시대정신이고 윤리의식의 결여이며 사회적 병리 현상이라는 애매한 말로 덮어버릴 것입니까? 사람의 의식 속에도 사회 제도 속에도 사탄은 죽음의 세계를 구축하려 합니다. 평등의 포장 아래 차별금지법안 발의를 계속 시도합니다. 동성혼을 합법화하는 세 개의 법률안도 마찬가지입니다. 서울에서 폐지 논의 중이지만 다른 시, 도에서 시행 중인 학생 인권 조례도 있습니다. 퀴어축제의 폐해도 있습니다. 몇 번 여행을 갔던 그 아름답던 자유의 도시 미국 샌프란스시코가 어두운 지옥의 도시로 변했습니다. 마약의 도시, 성 소수자를 위한다면서 음란의 도시가 되었습니다. 도시를 점령한 사탄의 세력들입니다. 사탄을 노골적으로 예배하는 사탄교회도 있습니다. 우리 서울이 그렇게 될 수도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성령께서 우리를 거룩한 하나님이 군대로 일으키셔서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일에 쓰시길 기도합니다. (회중 아멘) 우리 기도가 무엇을 향한 기도가 되어야 합니까. 무너져가는 이 땅에서 우리가 무슨 싸움을 해야 하겠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이 마지막 때에 이 아쉬움을 드러내시고 계십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의 가족으로 부름받고 따뜻하고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천국에 갈 때까지는 하나님의 군대로 강력한 전투력을 지녀야 합니다. (회중 아멘) 거룩한 나라의 거룩한 백성이라는 것을 보여주셔야 합니다. (회중 아멘) 이웃을 위해 우셔야 합니다. 우리나라에 사이비가 너무도 많습니다. 영적인 사이비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여러분 소소(so so) 좋은 게 좋은 게 아닙니다. 하나님의 군대로 일어서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회중 큰 아멘)" 중창단의 힘찬 인도로 회중이 함께하는 '하늘 군대' 찬양이 군가처럼 울려 퍼졌다. 샌프란시스코 도심 텐더로인 지구. 두 남성이 기다란 철제 도구를 들고 길가에 세워진 낡은 파란색 승용차로 향했다. 한 명이 도구를 유리창 안으로 끼워 넣어 위아래로 흔들자, 오래된 차량의 문이 ‘딸깍’ 하고 열렸다. 이들은 차량 안에 있던 옷가지와 가방들을 챙기면서 “오늘도 한탕 건졌다”라고 자신의 비리에 대한 검찰 수사를 소설 쓴다는 이재명처럼 웃었다. 대낮에 차량 도난 사건이 벌어졌지만 아무도 그들을 신고하거나 제재하지 않았다. 범죄가 발생한 거리 인근에는 한 픽업트럭이 유리 창문을 검은색 테이프로 꽁꽁 싸맨 채 주차되어 있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4년 넘게 거주한 한 한인 교민은 “최근엔 아예 승용차 트렁크를 열고 주차하는 사람도 많다”라며 “차량 안에 아무것도 없으니 털지 말라는 뜻”이라고 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미국에서 ‘관용’의 상징으로 통한다. 2004년 동성애 부부에게 결혼 증명서를 발급해줬고 2014년엔 950달러(약 120만 원) 이하 절도는 경범죄로 취급해 기소하지 않는 법안이 통과됐다. 2019년에는 경찰과 정부 기관들의 안면인식 기술 사용을 미국 최초로 금지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실리콘밸리의 다양성이란 가치를 대표하는 도시다. 도시의 태생부터 그렇다. 샌프란시스코는 스페인 정복자들이 처음으로 상륙해 스페인 땅이 됐다가 멕시코가 스페인에서 독립한 후 멕시코 땅이 됐다. 샌프란시스코라는 도시 이름도 가톨릭 성인 아시시의 성 프란체스코(San Francesco of Assisi, 1181년 또는 1182년 ~ 1226년 10월 3일)의 이름을 딴 스페인식 발음이다. 1846년 미국·멕시코 전쟁 이후 미국 영토로 편입됐다. 여러 국가 소유를 거치고 미 서부의 대표 항구로 성장하면서 샌프란시스코에는 히스패닉, 노예 해방 뒤 정착한 흑인, 아시아에서 아메리칸 드림을 품고 온 아시아인 등 다양한 인종이 몰려들었다. 미 서부에 금광이 발견된 후 발생한 ‘골드러시’로 더 많은 사람이 방문했고 1930년대 금문교 건설에 동원된 중국인들이 대거 잔류하면서 다인종 글로벌 도시로 성장했다. 샌프란시스코에 제법 규모가 큰 재팬타운, 차이나타운이 자리 잡은 것도 이 때문이다. 도산 안창호가 1913년 흥사단을 창립한 곳도 샌프란시스코다. 샌프란시스코를 대표하는 말은 ‘자유’다. 1960년대 히피 문화의 중심지였다. 2차 세계 대전 후 군 내부 성 소수자들을 이곳에서 강제 전역시킨 것을 계기로 샌프란시스코는 성 소수자의 도시가 됐다.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의 2019년 조사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내 동성애자와 성전환자, 양성애자 비율은 18% 수준이다. 10명 중 2명이 성 소수자인 셈이다. 세계에서 가장 힙한 도시로 불리며 전 세계 관광객과 혁신가를 불러 모으던 샌프란시스코가 마약과 범죄로 급격히 몰락하고 있다. 올해 샌프란시스코에서 마약으로 사망한 사람은 공식 집계된 사례만 406명에 이른다. 인구 천 명당 범죄율은 48.94건으로 미국 평균(19건)의 두 배를 훌쩍 넘는다. 코로나 이후 경기 침체로 인한 대량 해고와 홈리스 급증이 마약 사용과 범죄를 부추기고 있지만, 공권력은 속수무책으로 방치하고 있다. AP통신은 “샌프란시스코는 도심이 어떤 모습이면 안 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가 됐다”라고 했다. 성경은 말씀한다. 여호와께서 하늘 곧 여호와에게로서 유황과 불을 비같이 소돔과 고모라에 내려 그 성들과 온 들과 성에 거하는 모든 백성과 땅에 난 것을 다 엎어 멸하셨더라 창 19:24-25 2023-07-27
    • G.MISSION
    • G.SERMON
    2023-07-28
  • 김영배의 소요리문답_ 제28과 죄와 보응
    문82 아무 사람이나 능히 하나님의 계명을 완전히 지킬 수 있는가? 답 _ 타락한 후로 사람만으로는 금생에서 하나님의 계명을 완전히 지킬 수 없고 날마다 생각과 말과 행동으로써 범한다. 문83 법을 범한 모든 죄가 다 같이 악한가? 답 _ 어떠한 죄는 그 본질과 여러 가지 얽힌 끝이 있으므로 하나님 앞에서 다른 죄보다 더 악함이 있다. 문84 범한 죄마다 마땅히 받을 보응이 무엇인가? 답 _ 범한 죄마다 받을 보응은 이 세상과 오는 세상에서 하나님의 진노와 저주다. 【관련성구】 1) 범죄치 아니하는 사람이 없사오니 그들이 주께 범죄함으로 주께서 그들에게 진노하사 그들을 적국에게 넘기시매 적국이 그들을 사로잡아 원근을 막론하고 적국의 땅으로 끌어간 후에 그들이 사로잡혀 간 땅에서 스스로 깨닫고 그 사로잡은 자의 땅에서 돌이켜 주께 간구하기를 우리가 범죄하여 반역을 행하며 악을 지었나이다 하며 왕상 8:46-47 2)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 롬 3:20 3) 무릇 율법 행위에 속한 자들은 저주 아래에 있나니 기록된바 누구든지 율법 책에 기록 된 대로 모든 일을 항상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저주 아래에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 갈 3:10 진리를 알기 위해 애쓰던 초기에 어거스틴은 이렇게 기도했다. “주님, 나의 죄에서 구원해주십시오. 그러나 아직 다는 아닙니다.” 얼마 뒤 그는 이렇게 기도했다. “주님, 한 가지 죄만 빼고 나의 죄에서 구원해주십시오.” 다시 얼마 뒤 그는 이렇게 기도했다. “주님, 나의 모든 죄에서 지금 구원해주십시오.” 어거스틴이 죄와 악을 떠나기로 굳게 마음을 먹자 그렇게 되었다. 사람은 신자가 된 뒤에도 계속 죄에 허덕이게 된다. 우리가 믿고 우리의 주인이 되신 그리스도께서 죄에 허덕이는 우리에게 “내게로 오라 그러면 너의 근심 걱정이 모두 사라지리라” 하고 말씀하시지 않는다. 오히려 그리스도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신다.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리라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과 바꾸겠느냐 마 16:24-26 주님은 이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세 가지를 요구하신다. 첫째, 우리는 자신을 부인해야 한다. 우리는 자신의 것이라는 사실에서 하루 빨리 벗어나 하나님의 것이라는 진리를 받아들여야 한다. 어느 누구도 자신을 구원할 수 없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신의 허약한 인간적인 노력을 그만두고 그것이 아무 소용없음을 깨달아야 한다. 자기를 부인한다는 것은 또한 하나님의 뜻이 아닌 모든 것을 포기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을 우리는 우리의 돈, 명예, 결혼, 직업, 생각, 계획에 적용할 수 있다. 이러한 것들이 우리를 위한 하나님의 뜻에 맞지 않는다면 부인해야 한다는 것이다. 칼빈은 이에 대한 견해를 기독교강요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다. 우리가 자신의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됨으로써 하나님에게 순종해야 할 이유를 발견하고 그 순종이 주는 유익을 얻을 수가 있다. 왜냐하면 자신에 대한 관심은 자신을 가장 빨리 파멸시키는 질병이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구원의 유일한 안식처는 자기를 부인하고 주님의 뜻을 따르는 데 있다. 둘째, 우리는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짊어져야 한다. 자기 십자가를 짊어진다는 것은 단순히 자신을 부인하는 단계를 넘어서는 일이다. 예수님이 살던 시대에 십자가는 사형을 의미하는 죽음의 상징이었다. 그것은 자아를 죽이는 것이다. 더욱이 주님은 자기 십자가를 “스스로 짊어져야” 한다고 말씀하심으로써 우리의 행위가 자발적이고 지속적이어야 한다는 사실을 깨우쳐 주신다. 즉 우리는 날마다 자신의 자아를 자발적으로 죽여야 한다. 셋째, 우리는 예수님을 따라야 한다. 이것은 예수님의 제자가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제자는 스승을 본받는다. 그리스도는 우리의 최상의 본보기이시다. 히브리서 기자는 이렇게 말씀하고 있다.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너희가 피곤하여 낙심하지 않기 위하여 죄인들이 이같이 자기에게 거역한 일을 참으신 이를 생각하라 히 12:2-3 우리가 자신의 뜻대로 살아가는 일을 그만두고 자신에게 소중하다고 생각되는 것들을 포기하고 그리스도를 날마다 따를 때 우리는 비로소 그리스도인의 완전한 기쁨을 발견하게 되고, 그리스도인의 삶을 시작하게 되고, 우리를 사로잡고 허덕이게 만드는 죄의 망상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될 것이다. 【핵심개념정리】 1. 우리가 자신의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될 때 우리는 어떻게 된다고 칼빈은 말하는가? 우리가 자신의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될 때 하나님에게 순종해야 할 이유를 발견하고 그 순종이 주는 유익을 얻을 수가 있다. 왜냐하면 자신에 대한 관심은 자신을 가장 빨리 파멸시키는 질병이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구원의 유일한 안식처는 자기를 부인하고 주님의 뜻을 따르는 데 있다. 2. 주님이 그를 따르려는 우리에게 요구하는 세 가지가 무엇인가? 첫째, 우리는 자신을 부인해야 한다. 둘째, 우리는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짊어져야 한다. 셋째, 우리는 예수님을 따라야 한다. 3. 자기 십자가를 스스로 짊어진다는 것은 무엇인가? 자기 십자가를 짊어진다는 것은 단순히 자신을 부인하는 단계를 넘어서는 일이다. 예수님이 살던 시대에 십자가는 사형을 의미하는 죽음의 상징이엇다. 따라서 자기 십자가를 짊어 진다는 것은 자아를 죽이는 것이다. 더욱이 주님은 자기 십자가를 "스스로 짊어져야 " 한다고 말씀하심으로써 우리의 행위가 자발적이고 지속적이어야 한다는 사실을 깨우쳐 주신다. 즉 우리는 날마다 자신의 자아를 자발적으로 죽여야 한다. 우리가 자신의 뜻대로 살아가는 일을 그만두고 자신에게 소중하다고 생각되는 것들을 포기하고 그리스도를 날마다 따를 때 우리는 비로소 그리스도인의 완전한 기쁨을 발견하게 되고, 그리스도인의 삶을 시작하게 되고, 우리를 사로잡고 허덕이게 만드는 죄의 망상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될 것이다. 2023-07-26
    • G.CULTURE
    • G.BOOK
    2023-07-26
  • 전국남전도연합회 사랑의 열심
    성경은 두 번 시작된다. 처음 한 번은 교회 안에서, 그다음 한 번은 교회 밖에서. 그렇다. 우리는 들었던 성경을 다시 떠올린다. 그래서 때론 기억 속에서 다시 듣게 되는 성경이 더욱 강렬하다. 전쟁도 두 번 시작된다. 처음 한 번은 전쟁터에서 그다음 한 번은 기억의 공간에서. 성경을 읽는다는 것은 저마다의 이유가 있겠지만 공통적으로는 성경을 통해 무엇인가를 바라보고 얻기 위함일 것이다. 성경을 통해서라면 세상 어느 곳이든 교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어느 곳이든. 그렇기에 성경을 전하는 입장이든 성경을 듣는 입장이든 아름다운 위의 것들을 추구하며 성경을 통해 믿음과 축복의 은혜를 받길 바랄 뿐이다. 전국남전도연합회(회장 양호영 장로) 제42회기 제5차 전국임원회의가 2023년 6월 29일 12시 대전새미래교회에서 회장 사회로 열렸다. 장로계의 지성 권택성 장로가 성경을 봉독했다.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투기하는 자가 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무례히 행치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치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지 아니하며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고전 13:4-7 사회자 양호영 회장이 설교자 양현식 목사(새미래교회 담임)를 소개했다. 계회적인 독서를 하고 서가에 가지런히 꽂아놓는 습관을 지닌 양현식 목사의 설교 제목은 '사랑의 열심으로 세워지는 남전도회'였다. 단에 선 그가 입을 열었다. "세상에 없는 게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정답이 없다는 것입니다. 또 하나는 비밀이 없다는 것입니다. 결국은 알게 되고 새나가게 되어 있습니다. 또 하나는 공짜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저는 하나 더 보태고 싶습니다. 세상에는 쉬운 게 없다는 것입니다. 제대로 하려면 정말 쉬운 게 없습니다. 그에 대한 수고가 있어야 하고 그에 대한 대가가 따라야 하고 그리고 누군가의 희생도 수반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뭔가 돌아가고 일이 된다는 것입니다. 전국남전도연합회는 우리 교단의 허리잖아요. 교단의 중추적인 소중한 일을 감당함에 있어서 쉽지가 않을 것입니다.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마음과 뜻을 모아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쉬운 일이 아님에도 마음과 뜻을 모으고 목소리를 높여서 일을 해야 하기에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10년 20년 뒤 질서의 하나님 생명의 하나님께서 전국남전도회 사역에 질서와 생명이 적용되기를 바라실 것입니다. 질서와 생명을 이루기 위해서는 누군가는 손해를 보고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과 우리 남전도회를 세워감에 있어서 불편하고 힘들고 손해보는 게 다른 사람이 아니라 당신 본인이 된다면 복잡해집니다. 그럴 때 자신과의 싸움이 시작됩니다. 큰 다리는 아니더라도 작은 징검다리가 될 수 있고 큰 불꽃은 아니더라도 나름의 아름다운 작은 수고와 희생을 통해서 작은 불씨가 불쏘시개가 될 수 있다면 전국남전도회 발전과 성장에 가치있고 의미있는 일이 될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3장 4절에서 7절까지 기록된 사랑의 은사는 15가지가 됩니다. 전국남전도연합회 회원이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는 은사를 수고와 희생의 불쏘시개를 삼을 때 총회에 질서와 생명의 역사가 일어날 줄 믿습니다. (회중 아멘) 기도하시겠습니다. 전국남전도연합회가 사랑의 원리 위에 세워지게 하옵소서. 아름다운 생명의 순수함과 사명과 비전이 질서가 이루어지는 역사가 아름답게 이어질 수 있게 하나님 함께해주시옵소서. 회장 양호영 장로님과 임원분들 온 회원들이 사랑의 은사로 하나 되어 희생하고 손해 보는 용기와 의식을 가지고 전국남전도연합회를 세우고 우리 교단의 영적 힘이 되게 해주시옵소서. (회중 아멘) 이 시간 이후 모든 일정을 주님의 거룩한 은혜에 의탁하오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양현식 목사의 축도 후 회장 양호영 장로의 사회로 회의가 이어졌다. 회록서기 김근택 장로의 전 회의록 보고, 총무 박영수 장로의 사업보고, 회계 손정호 장로의 회계보고 후 안건토의를 했다. 총무 박영수 장로가 광고하고 증경회장 염채화 장로가 폐회 기도를 했다. 하늘이 낮고 무겁게 짓누르며 토굴처럼 축축한 땅 위에 서리는 불 신앙, 그곳은 밤보다 더 서글픈 검은 빛을 띈다. 연못들, 계곡들, 산들, 숲들, 구름들, 바다 위로, 태양 너머로, 창공 너머로, 별들의 천구 너머로, 남전도연합회의 믿음이 민첩하게 움직이고 파도 속에서 황홀해지는 헤엄 잘 치는 사람처럼 말로 할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며 전국 교회 곳곳을 누빈다. 성경은 말씀한다. 우리가 이제는 거울로 보는 것 같이 희미하나 그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볼 것이요 이제는 내가 부분적으로 아나 그때에는 주께서 나를 아신 것 같이 내가 온전히 알리라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고전 13:12-13 2023-07-22
    • G.MISSION
    • G.MISSION
    2023-07-22
  • 제108회 총회 선거 후보자 자세
    신선한 충격을 주거나 낯설어서 한참 들여다보게 만드는 매력이 오랫동안 지속되어서 긴 시간이 흐른 뒤에 고전이 되는 것. 이것이 예술의 원대한 포부다. 시간을 고정시킨 한순간을 찍었는데, 이상하게도 그의 믿음은 마치 파도를 타는 서퍼처럼 움직임이 있는 균형을 보여준다. 중력을 떠받치는 목재가 골격처럼 드러난 믿음 앞에 가만히 서 있는다. 조금 시간이 지나면 손으로 덧바른 표면에 빛과 물이 스며들어 생겨난 무늬처럼 몽글몽글 살아나 눈에 들어온다. 여기까지 기다리면 이제 그 믿음은 소망도 사랑도 또 다른 그 무엇도 될 수 있다. 제108회 총회 임원 선거 후보자의 선거 전략은 기존 교계와 세상 풍세를 거슬러 단순명료하고 신앙적이어야 할 것이다. 후보자에 대한 총회선거규정은 다음과 같다. 제6장 선거에 대한 규제 제26조(선거운동의 범위와 한계) 1. 총회임원, 상비부장, 공천위원장 및 기관장, 재판국원, 선거관리위원(선출직), 총회 총무 입후보자(이하 ‘입후보자’라 함) 및 그 지지자는 선거기간 중 일체의 금품요구 및 금품수수(金品授受)를 할 수 없다. 2. 입후보자 또는 그 지지자는 상대 입후보자에 대한 사퇴 목적 또는 공정한 선거 진행방해를 목적으로 설득, 회유, 압력, 담합 할 수 없다. 제28조(선거규정 위반자 처벌규정) 1. 허위사실로 입후보하였다가 등록이 취소된 자는 향후 10년간 총회 총대 및 공직을 제한한다. 2. 본 규정 제26조 1항과 2항을 위반한 자로서, 금품제공자는 영구히 총회 총대 및 공직을 제한하고 금품을 요구 및 받은 자는 금액의 30배를 총회에 배상하며 위반 즉시 10년간 총회 총대 및 공직을 제한하되 그 기간은 배상금을 총회 입금일로부터 계수한다. 세상과 조화롭게 함께 하는 소박한 삶의 방식을 권하는 도덕경을 쓴 춘추 시대(春秋時代 Spring and Autumn period, 기원전 770~403)의 노자에 관해서는 알려진 것이 전혀 없다. 그런데 그가 도덕경을 단숨에 완성했다는 전설이 있다. 그가 속세를 떠나기 전에 주변 사람들이 간곡히 가르침을 청하자 앉은자리에서 그 책을 써 내려갔다는 것이다. 도덕경은 세상의 이치인 도와 그것을 실천하는 덕을 설파한다. 그런 점에서 서양철학의 정수인 칸트의 순수이성 비판, 실천이성 비판, 판단력 비판을 합한 것에 비유할 수 있다. 도덕경은 무위(無爲), 즉 태초의 자연스러움에 손을 대지 않는 것을 최고의 덕으로 삼는다. 서양철학은 반대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윤리학’에서 어제의 자신보다 더 나아지려는 인위(人爲)적 노력을 최고의 덕이라고 가르쳤다. 그것을 아레테(arete)라고 불렀고 기본적인 의미에서 "어떤 종류의 우수성"인데 "도덕적 미덕"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각 후보자는 노자의 도덕이나 아리스토텔레스의 아레테보다 천지의 주재이신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따르는 목사와 장로이다. 성경은 말씀한다. 너희가 말세에 나타내기로 예비하신 구원을 얻기 위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하심을 입었나니 그러므로 너희가 이제 여러 가지 시험을 인하여 잠깐 근심하게 되지 않을 수 없었으나 오히려 크게 기뻐하도다 너희 믿음의 시련이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하려 함이라 벧전 1:5-7 2023-07-21
    • G.OPINION
    • G.OPINION
    2023-07-22
  • 성경이 삶이 되다_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
    주신 말씀_ 요한일서 4:7~9 8.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 성경 속에서 하나님을 칭하는 표현은 여러 가지가 있다. 곧 빛, 진리, 말씀, 전능자, 알파와 오메가, 창조주, 처음이요 끝이 되신 분 등등... 하나님께 대한 거룩한 호칭이지만 ‘하나님은 사랑이시다’라는 표현은 가장 정겹고 뭉클하게 들린다.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성경의 흐름 속에 가장 명료하게 드러나는 단어는 ‘사랑’이 그 중심에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듯싶다. 우리 인생들의 삶 속에 있어서도 가장 소중하며 필요한 가치가 있다면 역시 ‘사랑’이다. 부부간에도 없어서는 안 될 것이 사랑이며 부모와 자식 간의 천륜도 사랑에 의한 것임은 물론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 있어서도 사랑이 있다면 모든 것을 초월하여 평화와 평등의 이상적 사회를 이룰 수 있는 것이다. 바로 이 ‘사랑’을 가르치시기 위하여 주님이 몸소 이 땅에 오셨고 실천하셨으며 끝내 십자가 희생의 사랑을 이루심으로 율법의 마침이 되신 것이다. 이는 곧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이 땅에 보내시어 그를 화목제의 제물로 삼아 우리 인간의 모든 죄를 도말 하심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확증하셨으니 ‘사랑’은 오직 하나님을 칭하는 표현으로 더 이상 다른 어떤 것도 범할 수 없는 하나님 만의 독점적 가치라 함이 옳다. 이로써 사랑이 그 마음 안에 자리 잡고 있지 아니하는 자는 감히 자신이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할 수 없으며 그 사랑을 삶 속에서 나타내고 실천하지 아니하는가! 또한, 하나님이 그 마음 안에 안 계심으로 역사하지 않는 것이다, 라고 사도 요한은 인생 90년의 경륜에서 얻은 결론으로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 하고 하나님을 정의하고 있다. 인간들은 많은 사랑을 노래하고 표현하고 추구하며 살아가고 있다. 그래서 사랑에도 많은 종류가 있고 죄악이 관영한 세상 속에서도 삶을 지탱해 나가고 있는 힘으로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님이 보여주신 사랑의 최정점에 있는 ‘십자가의 사랑’을 최고의 가치로 삼아 그 뒤를 따라가야 하리라. 그러면 나의 생활 속에서 나타내고 있는 ‘사랑’의 경륜은 어디까지 왔는가 곰곰이 생각해보자! 하나님께서 기뻐하실만한 ‘사랑’을 마음속에 품고 있는지...! 아멘. 2023-07-22
    • G.QT
    • G.QT
    2023-07-21
  • 제108회 부총회장, 총무 선거 전망
    1962년 11월 17일, 러시아의 대표적 월간 문예지 ‘노비 미르’가 발간 하루 만에 전량 매진되는 이변이 발생했다. 거기 실린 어느 수학교사의 중편 덕분이었다. 그때까지 무명이었던 수학 선생은 1주일 후 소련에서 가장 유명한 작가로 우뚝 올라섰고 얼마 후에는 전 세계로 이름을 떨치기 시작했다. 작가의 이름은 알렉산드르 솔제니친(1918∼2008). 중편의 제목은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다. 소련 전역에 흩어져 있던 굴라크(GULAG·강제노동수용소)의 참상을 담담한 필치로 파헤친 이 소설로 작가는 1970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굴라크는 1919년 소비에트 법령에서 출발해 스탈린 시대에 잔혹함의 극에 달한 ‘고문과 투옥과 살인’ 시스템으로 대략 2천만 명에 가까운 일반인과 범죄자, 정치범과 무고한 전쟁포로가 반인륜적 처우 속에서 장기 복역하거나 사망했다. 1958년부터 당국의 눈을 피해 집필한 ‘수용소 군도’가 1973년 해외에서 먼저 출판되자 솔제니친은 하루아침에 ‘조국의 배신자’가 돼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이후 그는 ‘반체제’ ‘저항’ ‘양심’이라는 고결하지만 무겁고 거북한 메달을 목에 걸고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으며 체포와 국외추방, 미국 버몬트주에서의 칩거, 러시아 귀환으로 이어지는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다. 죄수들이 굴욕과 자존심의 박탈 속에서 거의 짐승과 접경한 존재로 전락하는 것은 시간문제다. 그것이 또한 시스템의 의도이기도 하다. 그들은 오로지 “아침 식사시간 10분과 점심시간 5분, 그리고 저녁 식사시간 5분을 위해 산다”. 이런 상황에 처한 인간을 솔제니친은 세 부류로 나누어 묘사한다. 첫째, ‘게걸쟁이’다. 그들은 끼니때마다 퇴식구 앞으로 몰려가 그릇에 남아 있는 국물 한 방울까지 핥아먹고 남의 빵을 훔쳐 먹고 부자 죄수에게 구걸하고 밀고를 하고 꽁초를 주워 피운다. 그들은 동료 죄수들 사이에서도 사람 취급을 못 받으며 수시로 두들겨 맞는다. 두 번째는 해탈의 경지에 도달한 극소수의 사람들로 그들은 이빨이 다 빠져서 뼈처럼 굳은 잇몸으로 빵을 먹지만 결코 품격을 잃지 않고 죽 그릇에 얼굴을 처박지도 않는다. 그런 사람들은 아무런 인간적인 감정도 내비치지 않는다. 그 대신 그들의 얼굴에는 “산에서 캐낸 바위처럼 단단하고 거뭇거뭇한” 모종의 존엄함이 새겨져 있다. 주인공 이반은 양자 사이 어딘가에 존재한다. 이반도 대부분의 죄수처럼 하루 세 끼 밥 먹는 일에 목숨을 건다. 그에게도 “멀건 양배춧국 한 사발이 지금까지의 인생보다, 자유보다, 앞으로 남은 생애보다 훨씬 소중하게 여겨진다”. 그러나 그는 인간이 사수해야 할 하한선은 넘지 않는다. 아무리 추워도 밥 먹을 때는 모자를 벗고 국에 어쩌다가 들어 있는 생선 뼈는 바닥에 함부로 뱉어내지 않는다. 남이 버린 꽁초는 주워 피우지 않는다. 부자 죄수가 소포를 받아 무언가를 먹을 때는 결코 그쪽으로 시선을 주지 않는다. 이반은 “이빨도 반은 빠지고 머리숱도 얼마 안 남았지만 뇌물이라는 것을 주거나 받거나 한 적은 없고 밀고도 한 적이 없다”. 한마디로 그는 “추잡한 게걸쟁이로 전락하지 않았던” 것이다. 소설의 마지막 절정에서 이반이 작업반원들과 벽돌 담장 쌓는 일에 몰입하는 장면은 압권이다. “하루해가 너무 짧다. 방금 작업을 시작한 것 같은데 벌써 돌아가야 할 시간이라니.” 초과 작업을 마친 그는 한 걸음 물러서서 자신이 쌓아 올린 담장을 감상한다. “내 일손도 아직 늙지 않았구나!” 지옥의 맨 밑바닥에도 한 줄기 햇살이 스쳐 지나가는 순간이다.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는 인간이 인간임을 포기하지 않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승리의 서사다. “수용소에서 죽는 인간이 있다면 그것은 남의 죽 그릇을 핥는 친구들, 뻔질나게 의무실에 드나들며 편히 누워 있을 궁리만 하는 친구들, 쓸데없이 간수장을 찾아다니는 친구들(밀고자들), 바로 이런 친구들뿐이지.” 이반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어떤 본성, 체면, 도리, 최소한의 염치와 품격을 지키면서 살아남는다. “신의 은총으로 이 모든 것이 끝날 때까지 무슨 일이 있더라도 살아남아야 한다!” 스웨덴 한림원은 “러시아 문학의 전통을 추구한 윤리적 힘”을 솔제니친의 노벨상 수상 선정 이유로 들었다. 솔제니친의 윤리적 힘은 탁월한 문학성과 결합해 이반과 같은 보통 사람의 내면에 있는 무한히 섬약한 동시에 무한히 강건한 인간적 위엄을 찾아냈다. 그리고 그렇게 함으로써 인간의 위엄을 짓밟는 시스템은 악이라는 저 엄정한 사실을 그 어떤 기록문학보다 단호하게 고발했다. 훗날 평론가들이 그의 소설이야말로 장차 진행될 구소련 붕괴의 숨겨진 도화선이었다고 입을 모으는 이유다. 그렇듯 이재명이 형수에게나 여자 친구에게 이반과 같은 최소한의 염치만 지켰더라도 대장동이든 백현동이든 아랑곳없이 대통령이 됐을런지도 모른다. 심지어 문재인보다는 나았을 것 같다. 홍준표가 대한민국은 물난리 났는데 경북은 괜찮다고 골프 치러 간 몰상식은 그렇다 치고 우리 총회 제108회 9월 부총회장 후보와 총무 후보 선출을 생각하면 솔제니친의 소설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가 보여주는 인간이 인간임을 포기하지 않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승리의 서사를 되새길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수용소에서 이반은 말했다. “수용소에서 죽는 인간이 있다면 그것은 남의 죽 그릇을 핥는 친구들, 뻔질나게 의무실에 드나들며 편히 누워 있을 궁리만 하는 친구들, 쓸데없이 간수장을 찾아다니는 친구들(밀고자들), 바로 이런 친구들뿐이지.” 우리 모두 두 부총회장 후보와 두 총무 후보가 수용소에 있다면 어떤 부류의 친구들이 될지를 생각해 보는 것도 유익이 될 것 같다. 성경은 말씀한다.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찌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지우느니라 이러므로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마 7:16-21 2023-07-20
    • G.OPINION
    • G.OPINION
    2023-07-21
  • 김영배의 소요리문답_ 제27과 십계명
    문42십계명의 대강령은 무엇인가? 답 _십계명의 대강령은 우리의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우리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 이웃 사랑하기를 자기 몸과 같이 하라 하신 것이다. 문43십계명의 서문은 무엇인가? 답 _십계명의 서문은 이러한 말이니 곧 나는 너희 하나님이시니 나를 종 되었던 애굽 땅에서 나오게 한 자로다 하신 것이다. 문44십계명의 서문이 우리에게 교훈하는 것은 무엇인가? 답 _십계명의 서문이 우리에게 교훈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주도 되시고 우리 하나님도 되시고 또 우리의 구속자도 되시는 고로 우리가 마땅히 그의 계명을 지켜야 하겠다 하는 것이다. [관련성구] 1) 나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네 하나님 여호와니라 출 20:2 2) 그런즉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여 그가 주신 책무와 법도와 규례와 명령을 항상 지키라 신 11:1 3)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마 22:37-40 켄터키 루이스빌에 있는 한 상점에 네 명의 강도가 침입했다. 그들이 상점을 터는 과정에 총격전이 벌어지게 되고 두 명의 경찰 사상자가 발생했다. 강도들 전원이 체포되었다. 그들은 재판에 회부되었다. 그 강도들이 심리를 받을 때 그들을 담당한 변호사가 배심원석 벽 근처에 십계명이 복사된 액자가 걸려있는 것을 발견했다. 변호사는 판사에게 발언권을 얻어 말했다. “존경하는 헤이스 재판장님, 이의가 있습니다. 배심원 석 옆의 벽에 걸려있는 저 십계명 액자가 이 사건의 심리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므로 저 십계명이 배심원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저 액자를 떼어주시기를 요청합니다.” 참석한 배심원들과 청중들이 그것을 유심히 보게 되었다. 그 십계명에는 이런 말들이 눈에 띠었다. “살인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그 문서가 이 사건의 심리에 불리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은 재판장은 변호사의 이의 신청을 기각하고 십계명을 법정에서 떼어내지 않았다. 십계명은 그 법정에 아직도 그대로 남아있다. 율법 시대는 모세 언약을 통한 통치를 의미했다. 이 언약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죄와 죽음을 계시해주기 위하여 하나님의 인격적인 거룩하심을 반영했다. 그것은 하나님의 계율을 따르도록 백성들에게 가르쳤다. 그리고 제사장들과 율법의 희생 제사들을 통하여 속죄와 구원을 백성들에게 되새겨 주었다. 더욱이 율법은 백성들을 그리스도에게 인도하는 교사가 돼주었다. 율법은 세 가지 요소를 지니고 있다. 첫째, 하나님의 의를 나타내는 계명들. 둘째, 사회적 책임과 요구들을 나타내는 심판들. 셋째, 이스라엘 백성의 신앙생활을 지시하는 규례들. 그러나 율법을 지킴으로써 구원을 받은 사람은 하나도 없다. 율법은 단지 이스라엘 백성을 위한 하나님의 도덕적 지침일 뿐이었다. 이 율법 시대는 그리스도가 모든 인간의 죄를 위해서 죽으셨던 십자가의 대속 형벌을 통하여 종식되었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르리니 내가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에 새 언약을 맺으리라 렘 31:31 율법에서 십계명이 차지하는 위치는 중요하다. 율법이 죄를 깨닫게 해주기 위해서는 우리가 지은 개별적인 죄들을 구체적으로 먼저 깨닫게 해주어야 한다. 자신이 죄인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은 자신이 완전한 자가 아니라는 것과 같은 뜻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자신이 우상 숭배자와 살인자와 간음자와 도둑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이다. 바로 십계명은 이러한 역할을 담당한다. 그리고 십계명이 특별히 가치가 있는 것은 종합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모세에게 주신 첫째 판의 계명들은 그리스도께서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라고 말씀하신 하나님에 관한 우리의 의무의 범주에 속한다. 이 계명들은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마 22:37)는 말씀으로 요약이 된다. 둘째 판의 계명들은 우리의 이웃에 대한 우리의 의무의 범주에 속한다. 이 계명들은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마 19:19)는 말씀으로 요약이 된다. 예수님은 더 나아가서 이 요약된 계명들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마 22:40)고 정의하셨다. 【핵심개념정리】 1. 율볍의 세가지 요소는 무엇인가? 첫째, 하나님의 의를 나타내는 계명들. 둘째, 사회적 책임과 요구들을 나타내는 심판들. 셋째, 이스라엘 백성의 신앙생활을 지시하는 규례들. 2. 율법에서 십계명은 어떤 역할을 하는가? 율법이 전체적인 죄를 깨닫게 해주는 반면 십계명은 구체적으로 자신이 우상 숭배자와 살인자와 간음자와 도둑이라는 개별적인 죄를 인정하게 해준다. 3. 예수님은 십계명을 어떻게 요약하셨는가? 예수님은 첫째 판의 계명들은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마 22:37)는 말씀으로 요약하셨다. 그리고 둘째 판의 계명들은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마 19:19)는 말씀으로 요약하셨다. 2023-07-19
    • G.CULTURE
    • G.BOOK
    2023-07-19
  • 중앙총회 회복을 넘어 미래로
    나는 힘과 자신감을 찾아 바깥으로 눈을 돌리곤 했다. 그러나 기도하는 가운데 자신감은 믿음에서 나옴을 깨우쳤다. 항상 그곳에 있다. 하늘에 구멍이 난 듯한 폭우와 찜통더위 수준의 폭염으로 지구촌 곳곳이 몸살을 앓고 있다. 지구온난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올여름 들어 태평양 바닷물이 통째로 뜨거워지는 엘니뇨(스페인어: El Nino→어린 남자아이)가 나타나면서 전 세계 전역이 덥거나 습한 이상기후로 신음하고 있다. 올 들어 폭우가 전 세계를 강타한 이유는 지구온난화(지표 부근의 기온이 장기적으로 상승하는 기상 현상)와 엘니뇨 때문이다. 비의 강도와 강수량을 결정짓는 것은 결국 비구름의 씨앗인 ‘수증기’인데 해수면 온도 상승으로 수증기 발생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중앙총회(총회장 류금순 목사)가 2023년 7월 3일부터 5일까지 속초 금호리조트에서 2박 3일 '2023 교역자 하계수련회'를 '새로운 도약과 헌신'이란 주제로 5백여 명 교역자들의 성황 속에 개최했다. 2018년 9월 제49회 총회 파행 이후 비대위 총괄대표를 맡아 교단 개혁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온 총회장 류금순 목사는 개회 예배에서 '택하심을 따라 남은 자'란 제목으로 외쳤다. "하나님은 각 시대마다 자신의 백성을 남겨 두십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노아의 방주입니다. 왜 하나님이 이들을 남겼지를 생각해 봐야 합니다. 바로 그 의문 속에 하나님의 역사 속 놀라운 은혜와 오묘한 섭리를 엿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위기 때마다 남은 자(remnant)를 찾아내십니다. 그리고 그들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뤄 가십니다. 바로 우리가 역사의 증인 아닙니까? 모두가 아니라 할 때 모두가 포기를 외칠 때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남아있었습니다. 총회가 어려운 순간 우리가 남았고 믿음으로 자리를 지켰습니다. 우리 중앙총회는 하나님이 세운 총회입니다. 중앙 뒤에서 하나님은 언제나 일하고 계십니다. 우리가 다시 기도해야 합니다. 60~70년대 기도운동이 다시 일어나야 합니다. 오늘날에도 하나님은 여전히 불기둥과 구름기둥으로 우리 중앙을 지켜 주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성경 말씀이 우리의 불과 구름기둥입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가 상상치 못한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십니다. (회중 아멘) 반드시 창대하게 부흥하는 중앙인이 되어주기를 바라고 축복합니다. (회중 아멘)" 이번 수련회에는 정사무엘 목사(국제문화대학원대학교 총장대행)와 김종윤 박사(온석대학원대학교 신학과장), 송광현 박사(중앙총신 학술원 교수) 등이 강사로 나서 열띤 강연을 전하고 큰 은혜를 끼쳤다. 1953년 6·25는 멈췄지만 70년이 지난 지금도 소리 없는 총성은 계속되고 있다. 전쟁의 실상과 의미를 뒤바꾸며 기억의 영토를 차지하려는 제2의 6·25가 벌어지고 있다. ‘역사를 잊은 민족은 미래가 없다’라고 한다. ‘역사가 바뀌면 미래도 바뀐다’라는 말도 된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회복을 넘어 미래로 진군하는 중앙총회가 보수 신앙을 위한 기억의 고지를 사수해야 하는 이유다. 성경은 말씀한다. 곧 그들이 여호와의 명을 좇아 진을 치며 여호와의 명을 좇아 진행하고 또 모세로 전하신 여호와의 명을 따라 여호와의 직임을 지켰더라 민 9:23 2023-07-18
    • G.MISSION
    • G.MISSION
    2023-07-18
  • 제헌절을 맞아 기독언론인협회 성명서
    성 명 서 ‘제헌절’은 1948년 7월 17일 헌법이 제정. 공포된 것을 축하하고, 그 이념 수호를 다짐하며 준법정신을 양양하기 위해 1949년 ‘국경일에 관한 법률’에 의해서 제정된 국경일이다. 이날을 기려 기독언론인협회는 다음과 같은 성명을 발표한다. 각 기독교연합기관이 작의 적으로 군소교단의 소속 목사를 이단으로 규정하거나 비판함에 있어서 성경과 각 교단의 헌법과 국가가 재정 공포한 헌법이 규정한 종교의 자유와 민주적 가치를 훼손하는 행위를 삼가고 자중해야 할 것이다. 이에 대해 기독언론인 협회는 사실을 근거로, 권력이 된 각 기독연합기관을 감시하고 교회의 발전과 자유를 지키는 것을 소명으로 삼고 지켜볼 것이다. 이는 정확한 사실 전달과 합리적 비판은 언론의 기본 존재이기 때문이다. 2023년 7월 15일 기독언론인협회 회장 황규학 / 총무 김영배 목사 아고라젠, 리폼드뉴스, 뉴스와논단, 뉴스와종교, 시사타임즈, 마하나임뉴스, 처치타임즈, 로타임즈, 더굳뉴스 제헌절 노래 비구름 바람 거느리고 인간을 도우셨다는 우리 옛적 삼백예순 남은 일이 하늘 뜻 그대로였다 삼천만 한결같이 지킬 새 언약 이루니 옛길에 새 걸음으로 발맞추리라 이날은 대한민국 억만년의 터 손 씻고 고이 받들어서 대계의 별들같이 궤도로 사사 없는 빛난 그 위 앞날은 복뿐이로다 바닷물 높다 더냐 이제부터 쉬거라 여기서 저 소리 나니 평화 오리라 이날은 대한민국 억만년의 터다. 대한민국 억만년의 터 정인보 작사, 박태준 작곡-1984년 2023-07-16
    • G.MISSION
    • G.MISSION
    2023-07-16
  • 성경이 삶이 되다_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사모하라
    주신 말씀_ 베드로후서 3:12~13 12.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 그 날에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지려니와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사모하라 내 믿음 생활에 결국의 바라는 것은 육신의 마침이 오는 그날까지 하나님의 선하신 뜻에 따라 살다가 그날에 이르러 육신은 흙으로 돌아가고 내 영혼은 하나님의 영광과 통치하시는 보좌가 있는 삼층 천에 올리워 지는 것이며 그곳에서 하나님의 영광 앞에 경배를 드리다가 주 예수님이 심판하시고 재림하시는 날, ‘부활의 몸’으로 다시 일어나 하나님이 만물을 새롭게 하시고 옛것이 없어진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온전한 기쁨을 누리며 주님과 영생을 하는 삶을 사모하는 것이라. 이것이 바로 내 믿음의 간절한 사모함이며 바램의 실상이 될 것이다. 사실 이를 기다림에 있어 지루함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우리 주님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와 같다 하셨으니 예수님이 부활 승천하시면서 곧 오시리라 약속하신 날은 우리 인생의 삶에는 2천 년이 지났으나 주님께는 한 이틀 정도의 시간이 지나간 것 아닐까? 이 주님의 약속이 아직 실현되지 않고 있는 것은 어찌 보면 내게 큰 ‘은혜’이다. 만약 내 육신이 생기기 전 주님이 이미 오셨더라면 나는 주님과 상관없는 자요, 주님의 은혜와 영광에 들어설 수 없는 자였으리라! 그랬더라면 이 아름다운 ‘새 하늘 새 땅’에 대한 소망은 가질 수도 없겠고 이토록 흥분되고 기쁜 이승의 천국의 맛 또한 느껴보지 못하였을 것이다. 이로 미루어 볼 때 하나님의 심판의 그 날은 그의 사랑하시는 백성이 모두 이 땅에 태어나서 모두 다 구원과 회개에 이른 후에 홀연히 임할 것이 분명할 것으로 생각된다. 아멘. 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 2023-07-15
    • G.QT
    • G.QT
    2023-07-15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