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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굳뉴스] 성석교회 성명서 - 김화경 목사
    성 명 서 한국교회 앞에 총회 (합동 ) 내 자행되는 썩은 정치꾼들과 몇몇 직원들이 조직적으로 연계 분쟁 교회 사냥하는 불법 행위를 아래와 같이 호소합니다. ~ 아 래 ~ 1. 총회는 104회 총회 결의와 교회법을 원리원칙대로 적용 시행하여 성석교회 대표자 증명서를 발급하라!! 104회 총회는 재판국의 1) 서경노회의 편재영 목사 면직은 불법이므로 무효이다. 2) 편재영 목사는 면직 이전의 신분을 확인한다. 3) “성석교회 당회장은 편재영 목사이다.”라는 보고를 받아들여 결의 후 채용하였다.2. 교회법 제9장 3조에 “당회장은 교회의 대표자가 된다.”라고 명시되었다. 3. 총회는 제1~2항에 의거 “성석교회 대표는 편재영 목사이다.”라는 대표자 증명서를 발급하여 성석교회 분쟁을 종식 시켜 총회 변화와 개혁 회복을 실천하라!! *불법비리제보 010~3927~0688*일시 : 2020. 2. 21. p.m 16:00*주최 /주관 : 한국공익실천협의회 대표 김화경 목사*한국공익실천협의회는 초외와 한국교회를 위해 하나님께 드려진 성물입니다. 2020-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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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30
  • [더굳뉴스] 성석교회 김화경 식 총회 결의
    한국인이 제일 어려워하는 일 ‘대화와 타협’ 믿음에 사는 동안 다 말 못 할 말들을 믿음은 저마다의 가슴속에 품고 산다 꼭 믿어야 할 때 믿기 어려워 믿으면 주님은 침묵으로 튼튼해진 그의 두 팔을 벌려 나의 믿음을 품어주신다 주님이 별이라면 저는 주님 옆에 뜨는 작은 별이고 싶다 주님이 노을이라면 나는 주님 뒷모습을 비추어 주는 저녁 하늘이 되고 싶다 주님이 나무라면 나는 주님의 발등에 덮인 흙이고자 한다 오, 주님이 이른 봄 숲에서 우는 은빛 새라면 나는 주님이 앉아 쉬는 한창 물오르는 싱싱한 가지이고 싶다 성석교회는 서울특별시 강서구 곰달래로 47길 18 (화곡동)에 위치. 이 교회의 원로목사인 최학곤 목사(1937~)가 1978년에 설립했다. 그는 30여 년 교회를 부자로 키우고 2009년 원로목사로 추대되었다. 그리고 그 교회는 믿음이 아닌 그 재산으로 분쟁에 휩쓸렸다. 2023년 9월 21일 총회 재판국은 편재영 목사 재심 청원 반려에 대한 함경노회 이의신청에 대해 다음과 같이 주문하였다. 1. 서경노회 편재영 목사에 대한 1, 2차 면직판결은 취소한다. 2. 편재영 목사는 성석교회 담임목사이며 당회장이다. 3. 편재영 목사는 함경노회 소속으로 변경되었음을 인정한다. 이에 총회 법통 소재열 박사는 논박했다. “지금은 사법권을 가진 총회재판국의 보고 시간입니다. 여기서 행정 건을 처리할 수 없습니다. 정치 12장 5조에 교회 재산은 노회가 결정하고 총회에 상고하면 접수하여 판결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남의 재산을 논의할 수 없습니다." 교회 재산권 행사는 총회도 관여할 수 없는 교인들의 배타적 권리이다. 총회가 교회 재산권을 행사할 수 없는 사실을 총회만 모르고 있는 듯하다. 재판국 보고를 마친 다음 총회 임원회 소위원회가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소위원회 서기인 전승덕 목사는 법이 아니라 신앙과 양심으로 따지자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성안했다. “성석교회는 서경노회 성석교회와 함경노회 성석교회로 분립하며 12월 30일까지 공동의회를 하되 임시당회장 임창일 목사의 주도로 총회임원회가 관람하기로 한다. 만약 이를 불응하는 쪽은 성석교회 권한을 상실하며 합의적으로 순행되면 편재영 씨는 서경노회에서 해벌하고 즉시 함경노회로 이명키로 한다.” 총회는 이를 결의하였다. 총회는 재판국의 편재영 씨에 대한 판결을 기각하였다. 그러나 총회 재판국 판결에 기각이나 각하는 없다. 기각과 각하는 총회 재판국 판결 확정을 의미한다(권징조례 제141조). 2018년 6월 15일 대법원 판결(2018다217967)은 편재영 목사 대표자 지위 부존재확인이었다. 따라서 편재영 목사는 2014년 7월 22일 서경노회의 목사 면직처분으로 더 이상 목사의 지위를 주장할 수 없게 되었다. 편재영 목사는 면직되었고 성석교회는 서경노회로부터 제명되었다. 그런데 문제는 2016.1.3.경 성석교회에서 진행한 공동의회를 거쳐 편재영 목사는 함경노회에 가입했다. 그러나 권리능력 없는 자가 행한 것은 모두 무효이다. 이미 면직되었기 때문에 면직된 자가 임시총회 사회를 본 것 자체가 무효이다. 그러므로 함경노회 가입도 무효이다. 이렇게 복잡하게 된 이유는 성석교회가 교단 탈퇴하였을 때 서경노회는 편재영 목사를 우여곡절 끝에 간신히 면직처분은 하였다. 그러나 그 후 서경노회는 임시당회장을 파송하지 않았다. 그리고 김화경처럼 어찌된 일인지 적법한 노회에서 성석교회를 제명 처분한 후 예장합동 총회에 보고하여 총회에서 위 보고사항을 채택하여 총회에서 성석교회를 제명해버린 바 있다. 그러므로 서경노회는 성석교회와 상관이 없는 처지가 됐다. 따라서 총회 전산망에도 성석교회는 삭제되고 총회에서 확정된 사안이다. 그러므로 2016년 1월 3일 목사 면직 처분된 편재영 목사가 주관한 공동의회는 소집 권한 없는 자에 의해 소집된 당회 및 공동의회에 의해 진행된 것으로 당연 무효이다. 더욱이 안건도 보수 장로교단의 가입의 건으로 진행하여 서경노회 가입의 건 또는 함경노회 가입의 건으로 공동의회를 진행한 사실 자체도 없다. 그러므로 2016년 1월 3일 공동의회를 근거로 서경노회 소속 또는 함경노회 소속을 주장하는 것은 김화경의 처신처럼 어불성설이다. 법적으로 성석교회는 현재 무소속 노회이다. 그야말로 먼저 먹는 자가 임자다. 따라서 법적으로는 성석교회는 총회에 아직 가입하지 않은 상태이므로 지금이라도 양측의 노회 관계자를 배척하고 교회 내 장로들의 모임을 갖고 교인총회를 하여 자체의 진로를 모색하면 된다는 의견도 있다. 교단과 노회 선택의 권한은 교인들에게 있다. 이미 법적 효력도 없는 서경노회, 함경노회는 물러가고 교인들이 교인총회를 통하여 교단과 노회를 선택해야 한다. 그런데 그들은 총회로 몰려와 서류를 떼달라고 아우성을 친다. 총회 결의를 위해 물질과 시간을 낭비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양측 노회는 재산상의 문제로 기웃거리지 말고 성석교회 교인들이 스스로 결정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서경노회는 성석교회를 제명했고, 면직된 자가 선택한 함경노회 역시 성석교회를 소속교회라고 주장할 수 없다. 이제는 세상을 떠난 성석교회 황승주 사무장은 말했다. “총회가 법과 결의에 따라 성석교회 문제를 처리했으면 수년 전에 분쟁을 극복했을 것이다. 성도 4000~5000명이 출석하던 교회가 1/10로 줄었다. 지금이라도 교회의 안정을 위해 서경노회 소속임을 확인하고 처리해야 한다.” 기억도 가물거리는 정금 총회장 김종준 목사 시절 총회 회의실에서 만난 성석교회 장로 측 대표 지인남 장로에 따르면 김화경이 성석교회 다니다 어느 날 목사로 나타나 자기 쪽 편을 들다가 편재영 쪽으로 갔다고 했다. 지난 2018년 2월 서울고등법원 제27민사부는 편재영 목사가 성석교회 담임목사의 지위에 있지 않고 담임목사 및 당회장 직무도 집행해선 안 된다고 판결을 내렸다. 이어서 대법원(재판장 박상옥 대법관)은 1심과 2심에서 패소한 편재영 목사가 상고한 ‘대표자 지위 부존재 확인’ 소송(사건번호:2018다217967)에 대해 이유 없음이 명백하다며 ‘모두 기각’ 판결을 내렸다. 영국 속담에 ‘하루 행복하려면 이발하고, 한 해 행복하려면 새집 짓고, 평생 행복하려면 정직하라’고 했다. 성경은 말씀한다. 자기의 죄를 숨기는 자는 형통하지 못하나 죄를 자복하고 버리는 자는 불쌍히 여김을 받으리라 잠 28:13 202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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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9
  • [더굳뉴스] 영남서북교직자협의회 제2회 정기총회
    증경총회장 울산 큰 바위 배광식 목사 "영혼 사모함 없는 사역이나 신앙공동체 존재가치 없어“ 제107회 총회장 총회 불꽃 권순웅 목사를 배출한 평서노회(초대 노회장: 송인서 목사)는 1922년 2월 2일 평안남도 진남포 비석리교회에서 시작됐다. 당시 북한 평양을 중심으로 조직된 평남노회가 크게 부흥해 평서노회, 평양노회, 안주노회로 분립하게 됐고 이 결정에 따라 평서노회는 평안남도 강서군, 용강군, 그리고 대동군 일부를 지역으로 삼았다. 이후 전도와 교육운동으로 발전을 거듭하던 평서노회는 1950년 6·25전쟁으로 다수의 목회자와 성도들이 자유를 찾아 남한으로 피난을 했으며 이후 1952년 4월 5일 월남한 10여 명을 중심으로 부산 영락교회에서 제48회 정기회를 개최해 명맥을 계승했다. 서북지역노회협의회가 제34회 정기총회를 2022년 4월 29일 예수사랑교회(김진하 목사)에서 열고, 신임 대표회장에 김진하 목사(예수사랑교회)를 선출했다. 김진하 목사는 말했다. “선배들이 귀하게 다져놓은 서북의 기초 위에서 서북을 보다 귀하게 세워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코로나19로 위축된 연합활동이 활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협의회 소속 40여 노회 모두가 힘을 모아주십시오.” 2023년 3월 23일 광진중앙교회에서 창립 예배를 드린 영남서북교직자협의회는 2024년 4월 18일 경산시 사동 소재 The 드림교회(권기식 목사)에서 제2회 정기총회를 열었다. 상임회장 권기식 목사 사회로 드린 1부 예배는 이승호 목사(새창성교회) 기도, 증경총회장 배광식 목사의 본문 요한복음 19:38 "목마름" 제하의 말씀 증거, 그리고 상임지도위원 강태구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배광식 목사는 외쳤다. "영혼에 대한 사모함이 없는 사역이나 신앙공동체는 존재가치가 없습니다." 대표회장으로 선출된 이왕욱 목사(나눔의교회)는 취임 인사말을 전했다. "삶이 힘들다고 느낄 때 우리가 물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질문은 “왜”가 아니라 “무엇”이 되어야 합니다. 주여 내가 무엇을 하기를 원하십니까? 라고 물어야 합니다." 이번 행사에는 부총회장 김종혁 목사를 비롯해서 발전 도상에 선 대신대학교를 이끄는 총장 최대해 목사, 김영우의 총신 사태를 종결시킨 상임고문 허활민 목사 등 각 지역협의회 회장과 교단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여 축하와 격려를 했다. 성경은 말씀한다. 그 후에 예수께서 모든 일이 이미 이루어진 줄 아시고 성경을 응하게 하려 하사 이르시되 내가 목마르다 하시니 거기 신 포도주가 가득히 담긴 그릇이 있는지라 사람들이 신 포도주를 적신 해면을 우슬초에 매어 예수의 입에 대니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에 이르시되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니 영혼이 떠나가시니라 요 19:28-30 2024-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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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7
  • [더굳뉴스] 새한서노회 남전도회 연합회 제43회 회장 이영수 장로
    정치를 흔히 '사회적 갈등의 권위적 배분'이라고 가르친다. 대화와 타협을 통한 갈등 조정은 정치의 핵심 기능이다. “과거를 지배하는 자 미래를 지배한다. 현재를 지배하는 자 과거를 지배한다.” 인도 제국에서 태어난 영국의 작가이자 언론인 조지 오웰(George Orwel 1903년 6월 25일 ~ 1950년 1월 21일)의 소설 ‘1984′에 나오는 파시스트(fascist 이탈리아에서 생겨난 사상으로 정치적으로 급진적이며 민족주의, 국가주의, 개인은 국가 발전의 수단이 되어야 한다는 전체주의 사고관을 필수 요소로 갖고 있다)의 좌우명이다. 조지 오웰이 1949년 집필 당시 기준으로 먼 미래인 1984년을 지배하고 있는 가상의 전체주의 독재국가 오세아니아에서 주인공 윈스턴 스미스가 겪는 사건을 다룬다. 인간과 세상을 장악하려는 거짓들과는 전쟁해야 한다. 역사는 그것을 ‘문화’라고 부른다. 동한서노회와 분립한 새한서노회는 2023년 4월 13일 꽃동산교회(김종준 목사)에서 동한서노회분립위원회(위원장:남서호 목사) 주관으로 분립 예배를 드렸다. 새한서노회 측 대표 김종준 목사(증경총회장)는 단호하지만 밝은 표정으로 말했다. “진통의 과정을 통해 새한서노회가 탄생했습니다. 앞으로 정금(精金)과 같은 아름다운 노회로 발전할 것을 기대합니다.” 교단의 납골당 환부를 도려내고 청렴하게 개혁해 정금(精金) 총회장으로 불리는 김종준 목사가 개척 설립한 꽃동산교회는 등록한 신자가 약 2만 명정도이며 매주 12,000명 가량의 성도가 예배를 드린다. 꽃동산교회의 경우 상계성전과 공릉성전 외에도 8개의 지교회가 있다. 김종준 목사는 총신대학교 운영이사장(2014~2015),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장(2019.9~2020.9),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2021.1~2022.1), 쉐마기독학교, 서울동산고등학교, 한국어린이교육선교회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노회 분립 예배 1년 뒤 2024년 4월 20일 오전 11시 꽃동산교회 본당에서 새한서노회 남전도회 연합회 제43회기 정기총회가 열렸다. 1부 예배에서 새한서노회 남전도회 연합회 제43회 회장 정병선 장로 사회로 수석부회장 이영수 장로가 기도하고 새한서노회장 길윤구 목사가 성경 에스라 4:1-6 제목 '구별된 사람들' 설교를 전했다. 증경총회장 김종준 목사 축도로 예배를 마치고 이어진 새한서노회 남전도회 연합회 제43회기 정기총회에서 꽃동산교회의 이영수 장로가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성경은 말씀한다. 당신은 가서 수산에 있는 유다인을 다 모으고 나를 위하여 금식하되 밤낮 삼일을 먹지도 말고 마시지도 마소서 나도 나의 시녀로 더불어 이렇게 금식한 후에 규례를 어기고 왕에게 나아가리니 죽으면 죽으리이다 모르드개가 가서 에스더의 명한대로 다 행하니라 에 4:16-17 20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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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5
  • [더굳뉴스] 장봉생 목사 제109회 부총회장 출마
    비생산적인 기구와 조직 통폐합 사회적 약자를 담아낼 수 있는 그릇 마련 포부 밝혀 대개 첫사랑은 짧고 목련이 피어 있는 시간도 짧다. 1년을 기다렸대도 목련은 더디게 피었다가 서둘러 져버린다. 눈앞의 첫사랑이 끝나도 마음의 첫사랑은 영원한 것처럼 오늘의 목련이 지고 말아도 믿음의 목련은 오래 이어지리라. 죽음 앞에서는 누구나 혼자일 수밖에 없고 삶에서 겪는 고통과 상처, 외로움은 나를 시련에 들게 하지만 결국에는 스스로를 직면하게 해주는 인생의 수호자라는 의미다. 살다 보면 누구나 겪게 되는 아픔을 끈질기게 파고들고 극복하면 자신만의 이야기로 만들어진 단단한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이다. 돌아가고 돌아가도 뭔가 항상 그리운 것이 붉디 붉은 자목련같은 사랑의 마음이다. 이런 마음이 우리에게도 있다. 소망이 머무는 믿음이 보고 싶은 봄이다. 제105회 서울노회 정기회가 4월 16일 오전 10시 충신교회(강남우 목사)에서 개최됐다. 이날 노회에서 장봉생 목사가 제109회 총회 부총회장으로 추천을 받았다. 노회장 정동진 목사의 인도로 드려진 개회 예배는 부노회장 신준성 장로의 기도와 동부시찰 서기 박재훈 목사의 성경 봉독(삼상 22:1-2) 충신교회 시온찬양대가 하나님께 찬양을 올렸다. 신임노회장 김삼열 목사(은평교회)가 인사했다. "노회원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막중한 사명과 무거운 짐을 맡게 되었습니다. 중요한 시기에 맡겨졌기에 최선을 다해 노회를 위해 헌신하겠습니다. 아낌없는 지도와 편달을 부탁드립니다." 서울노회 정치부가 '장봉생 목사가 청원한 제109회 총회 부총회장에 관한 건은 본회에서 다루는 것이 가하다.'라고 보고하고 전 회원이 기립박수로 추천했다. 장봉생 목사는 추천에 감사하고 출마 소견을 밝혔다. "저를 총회 부총회장 후보로 추천해 주신 모든 노회원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저는 지금으로부터 만 23년 전이었던 2001년 4월 1일 서울노회 서대문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했습니다. 그리고 13년 전 노회 서기로 처음 교단 총회에 참석한 이후 노회 선배들께서 기회를 주시며 배려해 주시고 노회원들께서 응원해 주신 덕분에 지금까지 총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저의 배후에는 노회와 총회, 나아가 한국교회와 아시아교회 부흥의 마중물이 되길 원하는 서대문교회 교우들과 당회원들의 기도가 있었습니다. 올 9월에 열리게 될 교단 제109회 총회에서 부총회장 경선을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 결과는 오직 우리 하나님의 손에 달린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저 교단을 섬기려는 소원을 가진 한 사람의 후보로서 성실하고 진실하게 선거를 잘 준비하겠습니다. 서울지역노회협의회와 신학대학원 동기들을 비롯해서 전국에서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시겠지만, 특별히 우리 서울노회 목사님들과 장로님들께서 힘껏 도와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우리 노회 <미래로 함께 위원회>가 공식적인 선거대책본부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당신은 왜 총회장이 되려고 하는가. 어떤 총회를 꿈꾸는가.' 하는 말을 듣습니다. 세 가지 키워드로 저의 소신과 포부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그 세 가지는 대략 다음과 같다. 첫째, 총회를 '미래형 구조'로 변화시키겠다. 비생산적인 기구와 조직을 과감히 통폐합하고 초고령 사회와 초저출산시대를 맞이하여 모든 세대를 아우르고 사회적 약자를 담아낼 수 있는 전략적 그릇으로 만들겠다. 교단 소속 신학교 운영 시스템도 전면 개편하겠다. 둘째, '성숙한 정책'을 마련해 정책시스템을 가동하겠다. 셋째, '진정한 부흥'을 위해 총체적인 부흥 운동을 일으키겠다. 제109회 총회 부총회장 추천을 받은 장봉생 목사는 그간 총회 여러 해 중요 상비부와 기구를 통해 많은 헌신과 경험을 축적했다. 그런 도량의 인물이기에 '비생산적인 기구와 조직을 과감히 통폐합하고 초고령 사회와 초저출산시대를 맞이하여 모든 세대를 아우르고 사회적 약자를 담아낼 수 있는 전략적 그릇을 만들고 정책시스템과 부흥운동을 일으키겠다.'라는 당찬 개혁적인 정견 발표에 더해 신중하기도 한 그는 다음의 말을 덧붙여 다짐했다. "이상과 같은 방향성 외에도 앞으로 잘 정리된 공약집을 통해 저의 소신과 비전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해 주십시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대 중국의 병법서(兵法書) 손자병법(Sun Tzu 's Art of War)의 저자 손무(孫武 주전 545년경~주전 470년경)는 말했다. “이기는 것은 적에게 달려 있고 지지 않는 것은 나에게 달려 있다.” 중국 춘추시대의 전략가인 그의 말은 전쟁은 대부분 간발의 차로 결판나기에 실수하는 쪽이 진다는 뜻이다. 출애굽기 17장에서 모세가 산 위에 있으면서 그의 지팡이를 위로 올리는 동안에는 이긴다는 것에 대해 매튜 헨리(Matthew Henry 1662~1714))는 다음과 같이 해석했다. 여호와 닛시(여호와는 나의 깃발)로 불리는 모세의 행동에서 나타난 승리(깃발)의 표시는 하나님의 홀(지팡이)을 들어 올리는 것이었다. 그 행위를 통한 여호와의 권능의 임재가 바로 승리였다. 성경은 말씀한다.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우리를 위하여 사람들을 택하여 나가서 아말렉과 싸우라 내일 내가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고 산꼭대기에 서리라 여호수아가 모세의 말대로 행하여 아말렉과 싸우고 모세와 아론과 훌은 산꼭대기에 올라가서 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이기더니 모세의 팔이 피곤하매 그들이 돌을 가져다가 모세의 아래에 놓아 그로 그 위에 앉게 하고 아론과 훌이 하나는 이편에서 하나는 저편에서 모세의 손을 붙들어 올렸더니 그 손이 해가 지도록 내려오지 아니한지라 여호수아가 칼날로 아말렉과 그 백성을 쳐서 파하니라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것을 책에 기록하여 기념하게 하고 여호수아의 귀에 외워 들리라 내가 아말렉을 도말하여 천하에서 기억함이 없게 하리라 모세가 단을 쌓고 그 이름을 여호와 닛시라 하고 가로되 여호와께서 맹세하시기를 여호와가 아말렉으로 더불어 대대로 싸우리라 하셨다 하였더라 출 17:9-16 2024-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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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2
  • [더굳뉴스] 이종석 목사 제109회 총회부서기 추천
    총회가 너울거릴 때 주님의 숲이 흔들린다 노래하듯이 주님을 기다리며 봄이 지나가고 벌서듯이 총회를 기다리며 여름이 지나가고 주님이 오시지 않자 총회를 잊은 척 기다리며 가을이 지나가고 그래도 주님이 오시지 않자 기도하듯이 총회를 기다리며 겨울이 지나간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여럿 지나가고 영영 주님이 오시지 않을 것 같자 총회는 얼음 알갱이들을 달고 이따금씩 빛난다 겨울 저녁이었고 주님의 숲은 은밀하게 비워지고 있었다 주님의 시선을 통해 내 인생의 가을과 겨울과 돌아오지 않는 세월을 엿보게 된다. ‘이렇게 살아가며 다 살아버리겠구나. 그게 인생이구나. 나는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렸구나.’ 조금 있어 열릴 총회도 미리 암시받게 된다. 수많은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온몸으로 겪어가는 인생 그 자체가 어쩐지 아련하면서도 장하다. 믿음의 삶, 참 좋다. 한국 정치는 선동적이고 한국 정치 대중은 그 수용 방식에 중독돼 있다. 대중 파시즘 단계를 지나 ‘선동 정치’ 사회로 접어든 것이다. 그래서 그 어떤 비도덕이나 범죄도 비도덕과 범죄로 인식하지 못하는, 아니 인식한들 상관없어하는 ‘수준’이 돼버렸다. 이념 문제인가, 수준 문제인가. 좌파 우파의 문제인가, 가짜 좌파 가짜 우파의 문제인가. 진보 교단 보수 교단의 문제인가. 우리는 모두 이 ‘시대’의 산물이거나 그것에 대한 발버둥일 뿐이다. 함께 살고 있는 이상, 우리는 다 같은 선동에 부응하는 수준이다. 이걸 인정해야 치료가 가능할 것 같다. 이종석 목사(광교제일교회)가 제39회 동수원노회 정기회에서 109회 총회 부서기 후보로 추천받았다. 4월 15일 오전 10시 시은소교회(김철승 목사 시무)에 모인 총대 전원은 이종석 목사를 만장일치로 후보 추천하고 회무를 처리했다. 개회예배는 노회장 최근영 목사의 인도로 부노회장 조영기 목사가 기도, 서기 김진양 목사가 요 11:25-26을 봉독 후 증경노회장 민규식 목사가 ‘인생 역전이 가능한가?’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후 시은소교회를 세우고 부흥사로 한 시대를 풍미한 증경노회장 김성길 목사(시은소교회 원로)의 축도로 마쳤다. 회무는 노회장 최근영 목사의 사회로 목사 참석해 개회 후 이종석 목사는 제109회 총회부서기 출마 소견을 밝혔다. 한 시대를 풍미한 부흥사 김성길 목사가 생동감 넘치는 1975년 봄 수원시 남수동에 개척한 남문교회를 시은소교회로 개명하고 광교 신도시 개발 지역으로 이전할 계획을 세웠다. 그리고 시은소교회가 1999년 10월 14일 새 성전 헌당 및 임직예배를 드렸을 때 허허벌판에 장엄한 예배당만 우뚝 솟아 있었다. 지금은 주변이 건물과 도로로 잘 정비된 시은소교회에서 2024년 4월 15일 오전 11시 동수원노회(노회장 최근영 목사)가 제39회 정기회를 열고 제109회 총회 부서기 후보로 이종석 목사(광교제일교회)를 만장일치로 추천했다. 그는 출마 소견을 밝혔다. 법과 규칙이 정치 논리에 따라 자의적으로 흐르지 않도록 공정하게 직무를 감당하겠다고 밝혔다. "부족한 저를 다시 믿어주시고 추천해 주신 노회장님과 노회원 모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총회를 자랑스럽게 세우고 싶습니다. 깨끗하고 정감 넘치는 총회, 그리고 우리 한국교회를 이끌어 가는 총회를 세우는 일에 조그마한 보탬이라도 되고 싶습니다. 만일 제가 부서기에 당선된다면 정말 깨끗하게 일하겠습니다. 늘 약자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정치의 힘에 휘둘리지 않도록 중심을 지키겠습니다. 총회는 노회나 교회에 분쟁이나 문제가 있을 때 해결의 도움을 주는 곳이어야지 아무 때나 끼어들어 오히려 문제를 재생산하는 곳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총회 행정을 사용자 중심으로 바꿔보겠습니다. 흐지부지된 총회 전산화가 완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행정 서식의 통일화 및 간소화도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인사가 만사라 했는데 서기의 직분을 잘 사용하여 특별위원을 배정할 때 최선을 다해 적재적소에 꼭 참신하고 필요한 인재를 골라 세우는 일에 힘을 보태겠습니다. 장로교단의 기본인 목사와 장로의 균형을 맞추고 흐려진 3분 구도도 지켜 불필요한 오해를 불식시키겠습니다. 도시와 지방의 균형도 깊이 생각하겠습니다. 정치도 필요하지만 그래도 저는 법이 정치를 이끌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대학에서 법학을 공부했습니다. 그래서 법이 정치가 이끌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법이나 규칙이 자의적으로 해석되고 정치 만능이 되면 안 됩니다. 서기단의 행정 업무는 큰 소리 나지 않게 물 흐르듯 흘러야 하고 투명하고 공정해야 합니다..." 이종석 목사는 그동안 총회 정치부장을 비롯해 주요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사역했다. 특히 총회미래정책전략위원회를 비롯해 대회제연구위원장, 총회목회자수급대책위원장 등 총회정책 연구와 개발을 위해 노력했다. 성경은 말씀한다. 운동장에서 달음질하는 자들이 다 달아날찌라도 오직 상 얻는 자는 하나인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너희도 얻도록 이와 같이 달음질하라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하나니 저희는 썩을 면류관을 얻고자 하되 우리는 썩지 아니할 것을 얻고자 하노라 고전 9:24-25 2024-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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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1

실시간 G.NEWS 기사

  • 강도 만난 총회선관위
    두 후보가 선거법을 어기는 담합을 했으니 총회 본회에 넘겨 물어야 합니다. 무슨 소리냐. 이중직이니 담합이니 우리가 투표로 결정해서 올리면 총회에서 문제될 게 하나도 없으니 확 까놓고 거수로 결정합시다. 정직한 사람들의 시대는 갔어. 숱한 가식 속에서 오늘은 아우성을 들을 수 있어. 오늘도 총회의 하루를 맞는다. 이 하루는 저 노회의 한 총대가 어느 산골짝 교회에 이어져 있고 아득한 푸른 바다 건너 해외 교회에도 이어져 있듯 총회와 노회와 교회가 하나이다. 이렇듯 나의 오늘은 그 속에 이어져 바로 시방 나는 하늘까지 닿은 그 영원을 살고 있다. 그래서 나는 죽고나서부터가 아니라 오늘서부터 영원을 살아야 하고 영원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한다. 그래서 마음이 가난한 삶을 살아야 한다. 마음을 비운 삶을 살아야 한다. 더 이상 어둠을 찾을 수 없는 밝고 환한 믿음에 기대어 어둠이 없는 것처럼 조금씩 웃다가 거룩한 총회로 돌아와 오래된 말씀의 강대상 위에 동그랗게 엎드린다. 유리 어항 속 바닥에 엎드린 열대어처럼 기도한다. 그러나 따뜻하고 향기로운 총신의 유리 층계에 선 그는 이전의 목사가 아니다. 지금은 그가 아무도 총회의 믿음으로 돌아오지 않는 이사장실 맞은편 총장실에 할 수만 있다면 영원히 앉아 있을 것이다. 그는 이제 목사 총대도 아니고 이중직도 아니고 강도 만난 총회선관위에서 추대 받은 부총회장 후보다. 그러나 제101회 총회 부총회장 후보이면서도 그는 총회 입장이 불가능한 총신 총장이면서 서천읍 담임목사다. 그를 비호하는 아무도 총회의 믿음으로 돌아오지 않는 이사장실 맞은편 총장실에 앉아 있은들 무슨 의미가 있을까. 관계가 지워진 소파에 홀로 앉아 있는 존재는 자신을 마치 없는 존재처럼 느낄 것이다. 다른 건 몰라도 영어 실력과 정치력만은 뛰어나다던 사람이 이런 허접한 환경에 들어가 있으니 이중직이 아니라면서 서천읍의 당회장석은 늘 비워두고도 총신 총장실과 이사장실과 교수회의실을 오가며 이런저런 궁리에 얼마나 불안할까. 세월은 간다. 총신 관용차 검은 밴의 주둥이 지나가듯. 서천읍교회 종탑 위에 저녁놀 달아오르고 노고지리 귀울림 소리 어여삐 들리듯 세월은 간다. 어느덧 부드러운 그림자 드리우며 지나간다. 세월은 간다. 총신 관용차 검은 밴의 주둥이 지나가듯. 시간은 홀로 세계를 관통하는 것이 아니다. 시간은 사물과 사건으로 얼룩진 회로다. 시간은 때로 불연속성을 가장하기도 하지만 강도만난 총회선관위처럼 단 한순간도 멈춤이 없이 그 안에 믿음이 없는 자들의 서사(敍事)를 기록한다. “총신 관용차 검은 밴의 주둥이 지나가듯” 흐르는 세월이여 부디 총회 대전발 0시 50분 완행열차처럼 느리지만 아름다운 종착지 목포에 이르기를. 그런데 그 완행열차에 탄 총회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백남선)가 강도를 만났다. 제101회 총회 개회를 불과 6일 앞두고 9월 20일 총회회의실에 모인 선관위 15명은 부총회장 후보 확정을 놓고 논쟁을 벌였다. 위원장 백남선 목사는 말했다. “두 후보가 선거법을 어기는 담합을 했으니 총회 본회에 넘겨 물어야 합니다. 이 문제는 대법원 판례도 나와 있어 법적인 문제가 없습니다.” 나중 강도로 변한 선관위원 10명은 이구동성으로 외쳤다. “무슨 소리냐. 이중직이니 담합이니 우리가 투표로 결정해서 올리면 총회에서 문제될 게 하나도 없습니다. 무기명이고 뭐고 역사적인 책임을 지게 확 까놓고 거수로 결정합시다.” 10명 강도들이 총회회의실을 떠난 뒤 4층 기자실에 남아있던 총회 시위 달인 김화경은 나를 포함해 최성관 목사 김만규 목사 등이 있는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다. “아니 여기 수탉이 있고 암탉이 있는데 누가 수놈이고 암놈인지 그 결정을 투표로 결정하면 되겠습니까.” 총회 대쪽 백남선 목사가 총회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으로서 비상 정회를 선포하고 대나무에 바람이 스치듯 자리를 떴다. 그러자 바로 불법서류발급 달인 권재호가 한 치의 틈도 없이 “위원장 해임안”이 접수됐다고 내밀었다. 그것에 반대하는 4인(김정훈 목사 이호영 장로 변충진 목사 김종택 목사)은 제외하고 강도로 변한 10인(권재호 홍승철 문찬수 이호현 윤여웅 강의창 박석만 박종화 이순우 박찬섭)은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직을 탈취해 준비된 위원장 권재호(횡령 혐의로 서울남노회 재판을 받고 있고 제101회 총대도 안 된) 사회로 백주대낮에 선거관리위원이 보는 앞에서 담합(談合)의 선거법을 위반한 자격과 자질이 모자란 두 부총회장 후보를 그들이 담합한 내용대로 초등학생 반장 선거도 저지르지 않는 거룩한 총회에 올리는 불법추대를 했다. 성경과 총회 헌법과 양심을 저버리고 총회 100년 역사상 가장 극악한 강도로 변한 10인(권재호 홍승철 문찬수 이호현 윤여웅 강의창 박석만 박종화 이순우 박찬섭)에게는 하나님의 심판도 따르겠지만 총회 차원의 할 수 있는 가장 엄한 징계가 따라야 할 것이다. 너무 계속 자라는 한 가지 생각 안에는 고문(拷問) 같은 고통이 숨어 있다. 19세기 영미 문학을 대표하는 극작가이자 희대의 이야기꾼 유미주의의 사도 그리고 깊은 진리를 간결하게 표현하는 말과 글의 귀재 혹은 언어의 연금술사 오스카 와일드는 말했다. “불의보다 나쁜 한 가지는 손에 칼을 쥐고 있지 않은 정의다. 옳은 것이 힘을 갖추지 못하면 악과 다를 바 없다.” ‘정직한 사람들의 시대는 갔어. 숱한 가식 속에서 오늘은 아우성을 들을 수 있어.’ 1996년 서태지가 노래했던 ‘시대유감’의 일부다. 그래서 나는 죽고 나서부터가 아니라 오늘서부터 영원을 살아야 하고 영원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한다. 어느 쪽이든 스스로 선택했다면 그만이지, 뜻대로 이루어졌다고 기뻐 날뛰거나, 그렇지 못하다고 죽을 상을 지을 게 뭐 있겠는가. 인생사 선택은 어렵다. 엄청난 책임이 뒤따를 수밖에 없는 지식인의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그럼에도 매 순간 선택하고, 다른 한쪽으론 포기해야 하는 게 인간의 숙명이다. 그 결과까지 뜻대로 된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도 얼마나 많은가. 성경은 말씀한다.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지우느니라 이러므로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마태복음 7:18-20 2016-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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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9-22
  • 허활민의 가시와 겸손
    9월 11일 오후 12시 30 개롱역에 내려 국민은행 사거리 우회전 하는 데서 주신교회 임정순 장로를 만났다. “일찍 오셔서 식사도 같이 나누시지 않고.”“허활민 목사님 만나려고 가는 길입니다.”“이번 총회는 잘 될까요.”“뭐 걱정하실 일이 있겠습니까. 이제까지 누구도 못한 일을 잘 하셨는데요.”“저도 이번이 총회 마지막입니다. 이제 은퇴하거든요.” 국민은행 사거리에서 오른쪽으로 쭉 올라가면 왼쪽에 주신교회 간판이 보인다. 계단을 내려가 문을 여니 변성희 부목사가 맞이했다. 그가 허 목사가 있는 사무실로 가니 의자에 앉아 깊은 잠이 들어 있었다. 깨우지 말라 손짓하고 예배당에 앉아 기다렸다. 1시 쯤 임정순 장로가 들어오셨다. 그가 허 목사를 깨우셨다. 식당 한편을 칸막이한 사무실에 들어가 커피 한 잔을 마시며 허 목사와 담소를 나누었다. 총회에 대한 고민이 깊은 표정이었다. 5대째 목사 집안 출신의 자신에 대한 항간의 말들에 대해 미간을 찌푸리며 피곤한 표정을 지었다. 사실 총회 100년 역사에 백남선과 박무용 총회장과 허 목사만큼 일한 사람이 글쎄... 오후 예배가 1시 30분이었다. 차 한 잔 몇 마디에 예배시간이 되었다. 설교 본문은 고린도후서 12:7-10 제목은 ‘누구나 가시가 있습니다’였다. 성경을 합독했다. “통합 측 성서학자 이상근 목사님(1920. 3. 5-1999. 6. 1)이 16살 때 발병이 났습니다. 발에 병이 생겨 40일 작정하고 기도했지만 낫질 않았습니다. 그래서 3년 동안 바깥출입도 못하고 학교도 못가고 집에만 있으면서 성경만 읽고 또 읽었답니다. 이 때 읽은 성경이 나중 성경 주석을 쓸 수 있는 주경신학자의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 목사님이 60년 동안 발이 아팠습니다. 1993년 은퇴하면서 의사의 권유로 수술을 받게 되는데 발뒤꿈치에서 1센치 가량의 철사가 나왔습니다. 어렸을 때 맨발로 다니다가 철사가 박혔는데 평생 그 목사님의 육체가 가시가 되었습니다. 이 목사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이 철사가 내 육체의 가시가 되어 나를 찔렀지만 도리어 성경을 해설할 수 있는 도구가 되는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이제 하나님의 은혜가 내게 족하다는 것을 이제야 깨닫게 되었습니다.’ 우리 모두 가시가 있습니다. 여러분에게는 어떤 가시가 있습니까. 그것 때문에 괴로워하십니까. 말씀을 통해 그 가시가 어떤 유익이 있는지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가시에는 목적이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위대한 종이었습니다. 예수님을 만나기 전 그는 예수 믿는 사람들을 박해했습니다. 그러나 다메섹으로 가는 길에서 예수님을 만납니다. 그 후 그는 예수님을 박해하던 자가 예수님을 일평생 증거하게 됩니다. 바울 사도는 놀라운 체험과 능력이 있었습니다. 그러면 누구나 자만할 수 있습니다. 그 사실을 잘 아는 그가 고백합니다. 7절을 읽읍시다. ‘여러 계시를 받은 것이 지극히 크므로 너무 자고하지 않게 하시려고 내 육체에 가시 곧 사단의 사자를 주셨으니 이는 나를 쳐서 너무 자고하지 않게 하려 하심이니라’ 여기서 ‘자고하다’는 말은 ‘위로 들려 올려진다’는 말입니다. 바울의 3층천 체험이 알려지면서 그가 의도하지 않은 신격화의 위험이 있었습니다. 이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하나님은 바울에게 육체의 가시를 주셨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그의 교만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사도 바울이 거짓 사도들처럼 교만해져서 실족의 위험을 방지해 주신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누구에게나 가시가 있습니다. 어려울 때 불평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가시가 나를 찌를 때 그것은 우리의 교만을 막고 하나님 앞에서 겸손해지기를 바라시기 때문입니다...” 은혜와 섭리로 총회개혁의 앞장에 서 분투하는 허 목사의 겸손을 위한 가시는 무엇일까... 2016-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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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9-18
  • GMS 김재호·김찬곤 세대교체
    김재호 이사장 취임 공약 첫째 소통과 대화 둘째 사랑과 신뢰 셋째는 정직과 투명 이제 세 공약 성취 기관이 된 GMS 무더운 9월 1일 화성 GMS선교센터의 제16차 정기총회 전에 총회 서기 이승희 목사 사회로 가진 예배에서 박무용 총회장이 목이 좀 잠긴 걸걸한 목소리로 “하나님께 받은 사랑과 감격”에 대한 설교를 했다. 이어서 이사장 김재호 목사가 환영사를 전했다. “먼저 오늘 제16차 정기총회를 열 수 있도록 허락해주신 하나님 은혜에 감사를 드리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이렇게 원근 각 처에서 오신 이사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GMS 창립 이래 제일 많이 오셨습니다. 이 자리가 250석 정도 되는데 이사님들이 그 이상 오신 것 같습니다. 이 교회당은 작년에 입당을 했습니다. 내년에는 증축을 해야 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총회장 박무용 목사님 귀한 말씀 감사드립니다. 더 많은 관심과 후원을 베풀어 주시길 바랍니다. 원로 이사장님들 멀리서 오시고 자리를 지켜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이 자리에 선교사회 임원들과 근속 표창을 받으실 많은 선교사님들 오셨는데 정말 감사를 드립니다. 명예 선교사님들도 관심을 갖고 와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또 여러 언론기관에서 많은 분들이 오셔서 취재해주시니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저는 제9대 이사장으로서 임기를 마치고 제10대 이사장은 잠시 뒤 선거를 마치면 선출이 될 것입니다. 제10대 이사장을 중심으로 임원들이 이제 GMS를 한층 더 좋게 이끌어갈 줄 믿습니다. 너무 감사한 것은 모든 것이 오늘 여기 오신 이사들의 관심과 후원으로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이 자리를 빌어 말씀드립니다. 부족한 종이 이사장에 취임하면서 세 가지를 강조했습니다. 첫째는 소통과 대화입니다. 이사들과 선교사들 그리고 본부와 선교사들과의 소통과 대화가 없이는 발전이 없습니다. 우리 총재님 말씀했듯이 둘째는 사랑과 신뢰입니다. 사랑이 없으니 GMS의 신뢰가 얼마나 떨어졌는지 모릅니다. 이제 신뢰가 회복되어 너무 감사합니다. 셋째는 정직과 투명입니다. 이제 GMS는 정직하고 투명한 기관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총회 산하기관으로 총회 감사를 받은 결과는 GMS가 제일 투명하다고 감사위원들이 감탄을 했습니다. 제가 어제 밤 마지막으로 여기 월문리에서 잤습니다. 새벽 1시까지 잠이 안 오더군요. 소말리아에 나가 계시는 김 선교사님 1시가 넘었는데 카톡을 했습니다. 소말리아에 죽음을 각오하고 가계신 그분이 보내온 글에 제가 답장을 했습니다. 오늘 정기총회가 나보다 더 훌륭한 이사장을 뽑아 잘 됐으니 기도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 선교사가 바로 내게 방금 기도를 했다고 답장을 했습니다. 내가 감사를 표했습니다. 정말 가슴이 벅찹니다. 우리 GMS가 기도로 시작하고 기도로 진행하고 기도로 마치면 반드시 하나님이 함께해 주시는 선교기관이 될 줄로 믿습니다... (회중 아멘) GMS가 기도로 계속 발전하기를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박수) GMS이사회 정기총회에서는 이사장 선거의 치열한 접전 예상을 깨고 김찬곤 목사(안양석수교회)가 박재신 목사(양정교회)를 압도적으로 제치고 제10대 GMS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신임 총무는 GMS의 헌신적인 마당발 현상민 목사(성남성산교회)가 당선됐다. 지난 2년 동안 제9대 이사장으로 섬긴 현명하고 온화한 김재호 목사(동산교회)는 명예이사장으로 추대됐다. 총회와 GMS 실세들의 묵인과 방조아래 하귀호 등이 저지른 GMS의 해묵은 난제 중의 난제였던 GMS미주선교센터 매각을 김재호 목사는 끈기 있게 추진해 임기 말에 해결했다. 더불어 그는 불의한 세력과 무능한 세력이 결탁해 해임한 강대흥 선교사도 복직시키고 GMS본부 월문리 이전, GMS 새예배당 건축, GMS선교전략연구소 설립, 선교사 계속교육 공명선거 실시 등 역대 어느 이사장도 해결 못한 일을 처리했다. 2016-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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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9-17
  • 부울경 하기수련회
    차세대 총회 일꾼 최우식 목사주님 뜻대로 목회하고 주님 섬겨 최선을 다하면 교회 크기나 뭐에 상관없이 하나님께서 축복 정연철 목사 “이제는 달리자” 설교목회의 열정과 기도의 중요성 강조 부산·울산·경남 교직자협의회(대표회장 서광호 목사) 일명(一名) 부울경 제14회 하기수련회가 2016년 8월 29일 오후 2시부터 30일 오후 12시까지 삼천포해상관광호텔에서 열렸다. 총회 정치의 한 맥 서광호 목사 사회로 드린 오후 2시 개회예배에서 정종국 목사(중부산노회장)가 잔잔한 목소리로 고린도후서 5:11-14 본문을 봉독한 후 전응구 목사(경남노회장) 제창으로 표어 “사랑하는 자들아!”를 일제히 오른 손을 들고 외쳤다. 그리고 명예회장 김준태 목사(동부교회)가 “그리스도에게 미친 사람”을 차분하지만 감동적으로 설교했다. “바울은 유대인들에게서도 미쳤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바울은 말합니다. 우리가 만일 미쳤어도 하나님을 위한 것이요 정신이 온전하여도 너희를 위한 것이다.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사랑하는 여러분 세상 사람들로부터 다 미쳤다는 소리를 듣고 목사 장로가 된 줄 믿습니다. 또 앞으로도 바울처럼 하나님에게 미쳐서 살아가는 목사 장로들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회중 아멘)... 우리는 예수님의 사랑을 가져야 합니다. 예수님의 사랑이 강권하므로 사도 바울은 미쳤다는 말을 들으면서 복음을 위해서 헌신했다고 말합니다... 사도 바울이 말하는 사랑은 십자가의 죽음 그리스도의 대속을 의미합니다...” 박용상 목사(진주노회장)가 환영사를 한 뒤 제100회 총회 선거관리위원회(심의분과 위원장)의 양심 김정훈 목사(제99회 총회 회록서기)가 축사를 했다. “먼저 날씨도 가을처럼 선선하고 1박 2일 짧은 기간이지만 어디를 가도 이렇게 좋고 아름다운 장소에서 좋은 목사님 장로님들이 모여 하기수련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축하드립니다. 또 수련회는 무엇보다 강사가 훌륭해야 하는데 이번 수련회 강사가 훌륭한 것을 축하드립니다. 부울경이 지역과 총회를 잘 섬기는 것을 볼 때 금년에도 총회를 비롯해 지역과 노회에서 큰일을 감당할 것을 기대하면서 축사를 갈음합니다.” 남울산노회 지도자 이성택 목사(울산서현교회)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오후 3시 30분 특강은 차세대 총회 일꾼 최우식 목사(제99회 총회 회록서기)가 “다윗과 사울의 인물 비교”를 통해 “우리가 주님 뜻대로 목회를 하고 주님을 섬기고 최선을 다했다면 교회 사이즈나 뭐에 상관없이 하나님께서 축복해 주실 줄 믿는다”고 강조했다. 오후 7시 30분 저녁집회에서 정연철 목사(삼양교회)는 자신만의 독특한 목회관에 입각한 “이제는 달리자”는 설교를 통해 목회의 열정과 기도의 중요성을 전해 회원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그는 제100회 부총회장 낙선 후 교회는 더 부흥되고 자신은 차도 더 좋아지는 등 축복을 받았다고 했다. 이어서 부울경 숨은 일꾼 제석동 목사(회록서기)가 광고를 했다. 8월 30일 오전 6시 새벽기도는 정계규 목사(사천교회)가 설교, ‘총회를 위한 특별기도’는 경남동노회 새 지도자 박종희 목사, 광고는 담력을 지닌 박창복 목사가 하고 대표회장 서광호 목사의 인사와 이상근 목사의 축도로 부울경 제14회 하기수련회는 공식일정을 다 마쳤다. 삼천포해상관광호텔에서 삼천포 해상공원 버스정류장까지 걸어가 30분을 기다려 버스를 탄 뒤 삼천포버스터미널에서 서울로 돌아왔다. 삼천포는 쥐와 같은 작은 입을 가지고 있어 쥐를 상징하는 이름이 붙은 불쌍한 물고기 쥐치의 남획으로 쥐치가 멸종해 주된 수입원이 사라져 도시가 활기를 잃었다. 2016-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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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9-17
  • 총회 대전발 0시 50분
    정용환 목사의 금품살포조사처리소위원회 무혐의 처분 목사들이 잘 사는 일은 추락의 시기 잘 떨어지는 법을 배우는 것 총회는 믿음을 먹고 자란다그 소망이 '대전발 0시50분 완행열차'처럼 느리지만 그 종착지인 하나님의 영광과 말씀으로 인도할 것 잘 있거라 나는 간다 이별에 말도 없이떠나가는 새벽 열차 대전발 0시 50분세상은 잠이 든 고요한 이 밤나만이 뿌리치며 울 줄이야아 붙잡아도 뿌리치는목포행 완행열차… 기적소리 슬피 우는 눈물의 플랫폼무정하게 떠나가는 대전발 영시 오십분영원히 변치 말자 맹세했건만눈물로 헤어지는 쓰라린 심정아, 부슬비에 젖어가는 목포행 완행열차… "대전발 0시 50분." 1959년 가수 안정애가 발표한 <대전 블루스> 노래는 '잘 있거라. 나는 간다'라는 애절한 멜로디로 시작된다. 반세기가 넘은 오래된 노래이지만 곡 이름만 얘기하면 대전 사람이 아니어도 콧소리로 흥얼거린다. 2016년 9월 8일 오후 3시 경 “잘 있거라 나는 간다. 대전발 0시50분”의 종착지인 목포로 정용환 목사는 금품살포에 대해 조사처리소위원회(위원장 이호현 목사)로 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고 대전중앙교회를 떠났다. 김영우 목사가 정용환 목사를 상대로 제출한 고발장과 관련해 총회 논객 이호현 위원장은 칼칼한 경상도 어투로 또박또박 말했다. “당시 대전 모임에서 정용환 목사가 낸 특별회비는 전후 사항을 종합해 볼 때 JSL(예수섬김리더모임 회장 김선규 목사)은 순수한 선교모임과 회원 의무로서 선거법 위반이라 할 수 없음을 확인하고 이후 이 일로 문제 삼지 않기로 했다.” 하지만 총회대들보 정용환 목사의 제101회 총회 부총회장 후보 결정은 심의분과위(위원장 김정훈 목사)의 후보 추천 결의까지 된 상태에서 <대전 블루스> 의 자정 넘어 떠나는 대전발 0시50분 완행열차처럼 다시 9월 20일로 미루어졌다. 또한 심의분과위의 서류반려 판결을 받은 김영우 목사의 제101회 총회 부총회장 후보 결정 역시 함께 연기됐다. 총회 대쪽 제99회 총회장 백남선 목사는 대전중앙교회 단상에서 막간에 앞으로의 결정에 대해 물었다. 그는 선관위 위원장으로서 “법대로 원칙에 따라 처리하겠다”며 형형한 눈빛으로 신중하게 말했다. <대전 블루스> 노래는 지금의 총회와 총신이 있게 한 총회 정치의 전설 이영수 목사가 전국을 누비기 위해 애용하던 대전역을 바탕에 두고 있다. 자정이 넘은 시각 대전역에서 출발하는 당시의 종착역은 목포역이었다. 그래서인지 노래 말미에도 '목포행 완행열차'라는 가사가 있다. 그리고 캄캄한 밤, 열차가 잠시 쉬었던 대전역에서 우르르 내린 승객들은 따끈한 우동으로 허기를 채웠다. 대전역의 가락우동이 유명한 이유다. 노래 가사에 나오는 대전발 0시50분 완행열차는 1959년 산 제 33열차이다. 그런데 이 노래 가사의 '대전발 0시50분 열차'는 대전발 목포 도착이 아닌, 서울발 대전 경유의 목포행 열차이다. 그러니까 서울발은 오후 8시45분이고 이 기차가 대전역에 도착하는 시각은 0시40분으로 10분 정차 후 0시50분에 대전에서 목포로 출발했다. <대전 블루스>의 "잘 있거라 나는 간다 이별의 말도 없이..."로 시작하는 이 가사는 신세기 레코드사 직원이었던 작사자 최치수씨가 실제로 대전역에서 떠나는 0시50분 열차에서 헤어지는 두 남녀의 모습을 보고 만들었다. 그 가사처럼 제101회 부총회장 두 후보는 다음 20일 대치동 총회회관 제11차 선관위 회의나 26일 충현교회 제101회 총회 현장에서 대전역의 두 남녀처럼 그 행로가 엇갈리게 될 것이다. 굽은 등을 둘둘 말아 바닥을 둥글게 안고 싶다. 고양이는 높은 곳에서 떨어져도 죽지 않을 것이다. 주름이 뭉친 자리 줄무늬 고양이가 털을 핥고 나이를 먹고 세월을 보내며 담을 오른다. 우리 목사들이 잘 사는 일은 추락의 시기에 잘 떨어지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올라갈 때 내려올 길을 생각하는 것이다. 이왕이면 고양이처럼 우아하게 생의 바닥에 착지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다시 용수철처럼 튀어 오르지만 떨어질 일을 먼저 생각하지는 말 것이다. 20대 시절 내게는 편견이 하나 있었다.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은 그 자리에 가기 위해 실력 이외의 다른 수단도 사용했을 것이며, 그것은 아부·편승·권모술수 등일 것이라 여겼다. 그러나 신문 기자로 일하면서 취재원을 만날 때마다 그 편견이 깨어졌다. 특정 분야에서 확고한 자기 세계를 성취한 이들은 놀랍도록 담백하고 겸손한 성품의 소유자들이었다. 총회는 믿음을 먹고 자란다. 우리는 믿음에 의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현명해지고, 우리가 느끼는 것보다 더 나아지고, 지금의 우리보다 더 고귀해질 수 있다. 그 소망이 우리 총회 목사들을 '대전발 0시50분 완행열차'처럼 느리지만 그 종착지인 하나님의 영광과 말씀으로 인도할 것이다. 2016-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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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9-09
  • 총회 공명선거 신호탄
    양심과 신앙을 지킨 심의분과 위원장 김정훈 목사 단독 후보를 제외한 경합 후보에 대한 심의 보고 비양심적인 위원들이 거의 뒤집거나 비틀어 선거관리위원회 서기 권재호 제101회 총회 부총회장 후보 금품수수 고발장 공개 에드워드 호퍼(Edward Hopper·1882~1967)의 그림은 쓸쓸하다. 현대인의 삶의 단면을 무심하고 무표정한 방식으로 포착하여 공간과 인간의 어우러짐을 개성적인 빛과 분위기로 연출한 호퍼의 작품들은 앤드루 와이어스(Andrew Wyeth), 에릭 피슬(Eric Fischl)을 포함한 현대작가들 뿐 아니라 알프레드 히치콕(Alfred Hitchcock)등 영화감독들에게까지 큰 영향을 끼쳤다. 그렇다고 그가 절절하게 고독과 상실감을 화폭에 드러낸 건 아니다. 1940~50년대 미국 도시민의 일상을 사실주의 기법으로 표현한 그의 그림에는 알 수 없는 묘한 쓸쓸함이 배어 있다. 작품 속 장소들은 커다랗고 텅 비어 있는데, 그마저 자연광과 인공광의 대조로 더욱 황량하고 삭막해 보인다. 그림에는 사람도 더러 등장하는데 대부분 초점을 잃고 어디론가 헤매는 듯한 모습이다. 에드워드 호퍼의 그림을 보고 있노라면 떠오르는 과거가 있다. 바로 나의 총신 대학교 새내기 시절이다. 당시 갑자기 신학생이 된 나는 철저하게 혼자였다. 갑자기 세상을 등지고 거룩한 세계로 들어온 내겐 의지할 믿음의 친구도 세상의 추억을 함께할 사랑도 늘 곁에 있던 가난한 가족도 없었다. 나는 다시 기숙사 방에 고립됐고 유일하게 세상으로 향한 창문 앞에서 해가 뜨고 지는 것만 바라봤다. 에드워드 호퍼의 그림 ‘아침해(Morning Sun)’에 등장하는 여자처럼 말이다. 해가 바뀌고 신입생으로 북적이는 학교는 모든 게 낯설었다. 좌표를 잃어버린 나는 어디로 향해야 할지 알 수 없었다. 대학 생활은 공허했고 쓸쓸했으며 여전히 외로웠다. 힘과 삶을 잃었다. 친구와 기쁨도 잃었다. 내 독창성을 믿게 했던 자만심 또한 잃었다. 그러다 명색이 서울에 있는 대학인데 천정에 매달린 호롱불 아래서 열린 부흥회에서 진리를 깨달았을 때 그것이 친구라 믿었다. 진리를 알고 느꼈을 때 외로움에서 벗어나 아침해가 희망으로 솟았다. 그것으로 쓸쓸함이 아니라 임마누엘이 가슴을 비췄다. 진리는 영구불멸하다. 그래서 주님은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자기를 믿은 유대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 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찌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요한복음 8:31-32 하나님은 말씀하신다. 하나님에게 답해야 한다. 진리를 모르고 살아온 자들은 인생을 모르는 자들이다. 그리스 신화의 오이디푸스는 자신도 모르게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와 결혼해 자녀들을 낳은 불운의 주인공이다. 그가 죽자 왕권을 놓고 그의 두 아들 사이에 싸움이 일어난다. 형제들은 1년에 한 번씩 나라를 교대로 통치하기로 했으나 형 에테오클레스가 약속을 지키지 않자 동생 폴리네이케스가 반란을 일으키고, 이들은 전투 중에 서로의 칼에 찔려 죽는다. 졸지에 왕들이 죽고 이들의 외삼촌이었던 크레온이 과도정부의 수반이 된다. 크레온은 자신의 편이었던 에테오클레스의 시신을 수습해 성대한 장례를 치르도록 한 반면 정치적 반대세력이었던 폴리네이케스의 시신을 들판에 방치한다. 그리고 그의 시신을 거두어 장례를 치르는 자는 사형에 처하겠다고 엄포를 놓는다. 그러나 폴리네이케스의 여동생인 안티고네는 (전후 사정을 떠나) 다름 아닌 오빠의 시신을 들판에서 짐승의 먹이가 되도록 도저히 내버려둘 수가 없었다. 친족의 시신을 거두는 것은 그 어떤 인간의 법들보다 중요한 ‘신의 법’이라는 것이 그녀의 생각이었기 때문이다. 그녀는 오빠의 시신을 거두어 장례를 치르고, 그 대가로 크레온의 법정에 서게 된다. 법을 어긴 사유를 묻는 질문에 대해 안티고네는 “나는 서로 미워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서로 사랑하기 위해 태어났다”고 당당하게 말하고 결국 사형을 당한다. 예수님도 바리새인들이 목숨처럼 지키던 율법을 그들과는 다른 방식으로 대하셨다.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라”는 십계명은 병들고 고통 받는 자들을 향한 예수님의 깊은 연민과 ‘사랑의 법’ 앞에서 재해석되었다. 그는 (바리새인들이 보았을 때) 아무 일도 해서는 안 된다는 안식일에 귀신 들린 자 손 마른 자 베데스다 연못가의 38년 된 병자를 거리낌 없이 치료하셨고 이런 행위들로 기득권자들에게 원수가 되셨다. 김용덕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후보자는 9월 1일 2017년 대선과 관련해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성숙한 국민의식을 기초로 공정하게 치러짐으로써 국민의 의사를 정확하게 반영하고 선진 선거문화가 정착될 수 있는 계기가 돼야 한다. 무엇보다 모든 선거 과정이 자유롭고 공정해야 하고, 후보자들은 상호 비방과 흑색선전이 아닌 실현 가능한 정책으로 경쟁해야 한다. 선거관리 업무 처리 과정에서 법률을 엄격하게 준수하고 어느 정파에도 기울어지지 않는 중립적인 자세를 견지하며, 공정하고 합리적인 기준을 적용해 옳고 그름을 정확하게 판단해야 한다. 빠르게 변하는 정치·사회 환경 속에서도 국민의 의사가 왜곡되지 않고 선거결과에 정확하게 반영될 수 있는 선진적인 선거문화와 제도를 실현하기 위한 확고한 의지도 있어야 한다. 4·19혁명이 부정선거를 계기로 일어났듯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짧은 기간 빠르게 발전할 수 있었던 것도 부정선거에 대한 깊은 반성과 공명선거에 대한 국민적 열망이 컸기 때문이다. 우리 국민의 공정한 선거에 대한 열망은 매우 간절하다." 총회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백남선 목사)는 8월 26일 총회임원회실에서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선관위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예배를 주기도문으로 마친 뒤 위원장 백남선 목사가 뉴스앤조이를 닮은 기관지 기독신문 기자를 제외한 다른 기자들은 다 나가 달라는 점잖은 요청을 했다. 위원들이 나중에 홍보분과 위원장을 통해 브리핑을 들으라는 냉소가 곁들인 추임새를 넣었다. 그 뒤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백남선 위원장이 제101회 총회 임원 기관장 상비부 후보 확정의 건에 대해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심혈과 공정함을 기울인 심의분과위원회 위원장 김정훈 목사의 보고가 있었다. 후보자들에 대한 선거법과 심의 원칙에 있어서 양심과 신앙을 지킨 심의분과 위원장 김정훈 목사(제99회 총회 회록서기)의 단독 후보를 제외한 경합 후보에 대한 심의 보고들을 변신에 능한 비양심적인 위원들이 거의 뒤집거나 비틀었다. 그 와중에 선거관리위원회 서기 권재호(제99회 총회 서기)가 제101회 총회 부총회장 후보의 금품수수에 관한 고발장을 공개했다. 내용은 부총회장 한 사람이 자신이 속한 한 친목 단체에 회비와 기부금을 낸 행위가 선거법 위반에 해당된다는 것이었다. 이 발언을 들은 선거관리 위원들이 조직적으로 외쳤다. “나는 평소 이분이 청렴결백한 분이라 믿고 존경했는데 이게 사실이라면 부총회장 후보 자격이 없습니다.” “두 후보가 다 결격 사유가 생겼으니 다 덮고 함께 후보로 올리도록 합시다.” “투표로 결정합시다.” 판세가 심상치 않다는 것을 파악한 대쪽 백남선 위원장은 조사위원회(위원장 이호현)를 급조하고 부총회장 후보 결정은 다음으로 미루는 미봉책을 서둘러 발휘했다. 어쨌든 이 사건은 총회 100년 역사상 최초로 불법선거운동을 인정한 선거관리위원회의 획기적인 질타였다. 이것은 불법 의혹 덩어리 총회 선거관리위원회가 스스로 족쇄를 매는 아픔에도 불구하고 향후 100년 총회의 앞날을 위한 공명선거 개시를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다. 공명선거란 국민이 대표자를 선출함에 있어 주권자의 의사가 왜곡됨이 없이 정확하게 나타날 수 있도록 개개의 후보자에게 동등한 선거운동기회를 부여하고 법이 정한 절차와 방법으로 선거를 관리함으로써 선거의 결과가 유권자의 뜻과 일치하는 선거를 말한다. 공명선거는 밝은 선거 바른 선거라고 한다. 밝은 선거는 실천해야 할 마음을 기준을 한 것이고 바른 선거는 지켜야 할 법을 기준으로 한 것이다. 그러므로 공명선거는 선거과정에 있어서 명랑하고 명료하고 명확해야 한다. 즉, 부정행위가 없는 깨끗한 선거를 뜻하는 말이다. 총회선거관리위원회는 9월 1일 경기도 화성 GMS선교센터에서 제10차 전체회의를 열고 부총회장 후보 확정을 9월 7일 대전에서의 제11차 전체회의로 재차 연기시켰다. 당초 이번 회의에서 부총회장 후보를 확정지을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지난 8월 28일 대전역 회의실의 조사위원회 조사에 앞서 입에 담기도 뭐한 문제가 터졌다. 그것은 어처구니없는 담합 여부 문제가 두 후보의 합의가 선거법위반에 해당하는 새로운 변수로 돌출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획기적인 양상은 부총회장 두 명 모두가 후보로 확정될 경우 금품살포나 상호비방 등 네거티브 선거를 지양하고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로 교단의 위상을 높이자는 내용에 대한 공명선거 합의를 선거법과 관계없이 했다는 것이다. 정치꾼은 다음번 선거를 생각하고 정치가는 다음 세대의 일을 생각한다는 말을 두 후보가 염두에 두었을지도 모른다. 올여름은 사상 유례없이 더운 여름이었다. 언론에 보도된 대로 냉장고 위에 올려놓은 유정란이 부화되고, 해수의 온도가 너무 뜨거워 해수욕장을 찾은 인파의 수가 급감한 더위였다. 세상에 남은 내 유일한 재산은 때로 교단 돌아가는 일에 눈살을 찌푸렸다는 것뿐이다. 말이 없는 총회 복도 계단에 서서 소리 없이 흐르는 개울과 한강의 결합을 바라볼 때 귓밥처럼 쌓여 있던 잡음이 그 흐름에 스민다. 너무 뜨겁지도 않게 너무 차갑지도 않게 총회 안에서 일어나는 일에 마음이 식는다. 수돗물에 찻잔을 헹구듯 입술의 헛된 말도 남은 찻물에 소독하고 다시 한 번 총회 복도 유리창으로 먼 한강을 바라보며 나는 생각에 잠겨 하릴없이 침묵을 배운다. 침묵이 그리운 것은 언어가 존재를 압도할 때 즉 수다가 소음이 됐을 때다. 존재의 집인 언어를 텅 비움으로써 하나님에게 더 가까이 가는 길이 목사들의 습관이어야 할 것이다. 목회와 정치 그리고 고귀한 정신 사이에서 똑똑한 목사는 헤맸다. 육신의 부패와 영혼의 높음을 어찌 다 가질 수 있겠는가. 처서 지나 백로 앞에 가을 같은 가을이 왔다. 이 가을에도 가슴 뜨거워지고 싶다. 뜨거워도 지난 폭염만 같지 않기를... 여기서 저만치가 인생이다. 저만치 총회 앞 비탈 아래 가는 버스 멀리 환한 코엑스 빌딩 창에 노을빛이 강물처럼 반사된다. 2016-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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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9-03
  • 총회장 박무용 모친 귀천
    기도의 종 김정자 권사 4남매 하나님 교회를 세우는 일꾼들그리고 장남 총회장으로 키워 내가 각혈을 하고 어려우니어머니가 밤새 품고 기도 8월 담장을 기어오르며 붉은 트럼펫을 불어대는 능소화들의 찬양이 하늘에 울려 퍼진다. 뒤에서 그것들을 키워온 담장도 감격으로 뜨거워진다. 계절마다 하나님의 새로운 선물이 교회마다 핀다. 87년 기도만 밀어 올리던 김정자 권사 좁은 교회 기도실에 기대어 한 시절 다해 이곳까지 오는 길이 꿈속의 한낮을 돌아 나오는 것 같았을까. 지친 기색도 없이 줄기차게 살아온 모습이 배어난 그의 영정 사진에서 기도의 향기가 돋아난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삶은 보지 않아도 뒷모습이 눈에 익는 법이다. 오랫동안 머리를 숙이고 하나님과 속내를 주고받던 김정자 권사 평생 위해 기도하던 아들 박무용 목사를 뒤로 하고 훌쩍 하늘로 떠났다. 총회장 박무용 목사의 모친 김정자 권사가 7일 오후 7시 30분 노환으로 소천했다. 향년 88세. 김정자 권사는 서울에서 대구로 다니러와 맏아들 박무용 목사가 시무하는 황금교회 주일 아침 예배를 드리기 위해 교회로 나서던 중 쓰러져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박무용 목사는 생전에 어머니를 35년 모셨다고 한다. 8월 9일 오전 11시 30분 신촌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서 차세대 총회 지도자 총회서기 이승희 목사의 사회로 발인예배를 드렸다. 총회부총회장 신신우 장로가 기도하고 총회부서기 서현수 목사가 신명기 34:5-7 봉독하고 대쪽처럼 올곧은 제99회 총회장 백남선 목사가 “모세의 무덤이 주는 교훈”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했다. “야곱이 죽었을 때 요셉이 울었습니다. 나사로가 죽었을 때 예수님 우셨습니다. 어머니가 100세 사시다 천국으로 가셔도 육신의 이별은 슬픕니다. 성경에 위로자는 예수님이신데 이 위로자 예수님께서 두고 가는 유족들에게 위로가 있기를 기원합니다. (회중 아멘) 오늘 본문 7절 말씀을 보면 모세는 참 장수해 120세 살았습니다. 성경에 육신의 장수도 복입니다. 어머니 김정자 권사님은 88세이십니다. 인간의 수명이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고 시편 90편 10절에 말씀했습니다. 그런데 88세시면 장수하셨습니다. 장수도 복이고 히브리서 9장 27절에 보면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다 말씀했습니다. 예수 안 믿는 사람 심판 받아 지옥 가는 것이고 예수 믿는 사람은 요한복음 5장 24절에 심판에 이르지 아니한다고 말씀했습니다. 누구나 심판받으면 지옥 갑니다. 예수 믿는 사람은 심판이 없으니 천국 가시는 겁니다. 요한계시록 14장 13절에 보면 주 안에서 죽은 자들이 복이 있다 말씀했습니다. 예수 안에서 죽는 자가 복인데 박무용 목사 어머님은 이 복을 또 누리셨습니다. 그런 복을 많이 누리신 어머니 기억하시고 유족들이 위로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회중 아멘) 오늘 본문 6절에 보면 모세가 죽어 장사를 했는데 무덤을 모른다 했습니다. 모세는 구약의 대표적인 인물인데 무덤을 쓰고자 했으면 왕릉보다 더 크게 쓸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왜 무덤이 어디 있는 줄 모를 정도로 무덤을 귀하게 생각하지 않았느냐 하는 것은 무덤 자체가 귀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지옥 가는 사람들은 무덤 크게 쓰는 것을 좋아합니다. 우리 대한민국에도 무덤을 크게 쓰는 분들이 있습니다. 지옥 갔는데 무덤 크게 쓰면 뭐 합니까. 중요한 것은 살아생전에 업적이 중요한 것이지 무덤 크게 쓰는 것이 중요하겠습니까. 우리나라에도 유관순 열사라든지 안중근 의사라든지 이런 분들이 귀합니다. 무덤이 아니라 업적 때문에 그들을 귀하게 여기고 추앙하는 것입니다. 오늘 소천하신 김정자 권사님도 저는 잘 모르지만 4남매를 다 신앙으로 하나님 나라 교회를 세우는 일꾼들로 키웠다는 것은 참 귀한 것입니다. 사도 바울이 세상을 떠나면서 ‘내가 믿음을 지켰다’ 말했습니다. 재산 지킨 것보다 명예 지킨 것보다 믿음을 지켜야 합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중직자 조차 죽을 때 예수를 부인하고 죽는 경우가 있어요. 끝까지 믿음 지키다가 천국 가는 것 참 귀한 일입니다. 이제 어머니 하나님 앞에 가셨고 장례식을 지내지만 유족들이 어머니의 귀한 믿음의 발걸음을 생각하고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가 무덤만 남기고 가면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어머니 김정자 권사님처럼 믿음을 지켜 하늘나라 가고 예수님 오실 때까지 자자손손 축복의 자손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기원합니다. (회중 아멘)” 606장 찬송 후 제83회 총회장이고 왕성교회 원로이자 더웨이 채플 담임 길자연의 위로의 시간이 주어졌다. “순서에도 없는데 순서를 맡게 돼서 송구스럽습니다. 하나님이 사랑하시고 아끼시던 김정자 권사님은 죽음도 이별도 탄식도 없는 영생의 천국에 가셔서 하나님의 품에 안기셨습니다. 저는 오늘 김정자 권사님에 대해 몇 가지 말로 유족을 위로하고자 합니다. 먼저 이렇게 좋은 어머니를 4남매의 어머니로 모실 수 있도록 유가족이 축복을 받은 것을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저는 43년 목회를 하는 동안 아주 많은 사람들의 장례식을 집전했습니다. 하나님의 뜻 안에서 복 받은 장례식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 점을 생각하면서 하나님이 그렇게 사랑하시던 김정자 권사님은 4남매를 낳아 양육을 하고 믿음으로 잘 키운 이후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는 것에 대해 존경을 드립니다. 또 유가족에게 축하하며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게다가 박무용 총회장이 정말 320만 명의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의 하늘의 별 같은 총회장이 된 것은 어머니가 낳아 주고 기도해 주신 덕입니다. 어머니의 기도와 양육의 힘이 이 아들을 대한민국 교회의 별 같은 존재로 만들어 주셨다는 것에 대해 경하를 드립니다. 그리스도인의 죽음은 자고로 주 안에서 죽는 자는 복이 있다고 했으니 오늘 발인예배가 복된 예배가 된 것을 감사를 드립니다. 이런 좋은 어머니를 우리 어머니로 모실 수 있었던 유가족들은 주 안에서 서로 화목하고 믿음으로 잘 자라 어머니의 신앙의 족적을 이어가시기를 바랍니다.” 대구황금교회 임광기 장로의 유족소개와 총회총무 김창수 목사의 광고에 이어 총회 100년 역사상 가장 기념비적인 개혁을 이룬 총회장 박무용 목사가 유족을 대표해 인사의 말을 했다. “이번 저희 어머니 장례에 특별히 입관에서 발인과 하관까지 황금교회와 우리 수성노회 또 자녀들의 교회가 함께해 주시고 총회 임원회와 증경총회장들과 하남교회와 여동생이 다니는 남부교회까지 위로와 격려를 해 주시니 참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귀하신 목사님 장로님 성도님 끝까지 함께해 주셔서 뭐라 감사의 말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길자연 증경총회장께서 어머니의 기도에 대해 말씀을 해 주셨는데 저 뒤의 친구 김성덕 목사 (목이 메인 목소리로 울먹이며) 배광식 목사 이런 분들이 다 결핵병원 출신입니다. 너무 추워 문고리만 잡아도 얼어붙는 그때 폐병 환자 갈 데가 없었습니다. 나를 가마니로 덮어 리어카에 태워 무악산 기도원에 갔습니다. 가서 내가 각혈을 하고 어려우니까 어머니가 밤새 품고 기도를 하셨습니다. 그 모습이 생생합니다. 그렇게 저를 위해서 기도하시고 총회장이 된 지금까지 기도해 주시던 그 어머니가 하나님 부름 받아 가셨습니다. 오늘 이 발인예배에서 하나님 기도 응답해 주시고 반드시 보상해 주신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하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특별히 대구에서 황금교회 장로님들이 오셔서 오늘까지 밀어주시고 기도해 주신 것 감사드립니다. 오늘 이렇게 하나님 앞에서 간절하게 인사를 드릴 수 있어서 정말 기쁩니다. 수고해 주신 총회 본부 직원들에게도 감사를 드립니다.” 총회부총회장 김선규 목사의 축도로 발인예배를 마치고 운구가 이어졌다. 장지는 경기도 고양시 벽제동에 위치한 서울시립승화원 옆의 총회가 운영권을 가진 ‘벽제중앙추모공원’에서 먼 ‘추모공원 하늘문’이었다. 2016-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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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8-18
  • 계룡(鷄龍) 반(反) 총회(總會) 모임
    미혼의 김영우는 서천읍이든 상계동이든 신길동이든 기독신문이든 총신이든 인사권을 행사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녀 “총회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아니고사실은 “김영우를 사랑하는 자들의 모임” 따라서 너희들의 그 기도는 김영우를 위한 것이어야 한다 바람이 몹시 불던 어느 여름날 우연히 하늘을 쳐다봤을 때였다. 말라가는 낙엽이 햇빛에 반사되면서 마치 타들어가는 것처럼 보였다. 그 저녁 교회 앞에 빈 스티로폼 박스가 바람에 이리저리 뒹굴고 있었다. 밤새 그리 뒹굴 것 같아 커다란 돌멩이 하나 주워 그 안에 넣어 주었다. 전혀 이질적인 것을 연결해 새로운 전체를 만들어내는 상상력을 엘리엇(T S Eliot)은 ‘통합된 감수성(associated sensibility)’이라고 하였다. 사랑은 흔들리고 이리저리 뒹구는 것들을 가만히 눌러 중심을 잡아주는 과정과 같다. 불안과 안전의 이 팽팽한 긴장 사이에 사랑이 존재한다. 방향을 못 잡고 헤매던 청년 시절은 멀리 사라졌다. 살아있는 시간은 어느새 종점을 향해 있다. 7월 19일부터 중국 북부 지역에 55시간 동안 계속 내린 폭우로 지금까지 116명이 숨지거나 연락이 끊겼으며 이재민 수백만 명이 발생했다. 재산 피해는 1조원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비구름이 동북부 지방으로 이동하면서 계속 비를 뿌리고 있어 추가 피해가 예상된다. 베이징 도로 곳곳이 침수되면서 차들이 물에 잠겼고 항공편 200편이 취소됐다. 열차 운행도 중단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7월 21일 사드 배치의 불가피성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자리에서 호소하면서 말했다. "요즘 저도 무수한 비난과 저항을 받고 있는데 지금 이 상황에서 대통령이 흔들리면 나라가 불안해진다. 여기 계신 여러분도 소명의 시간까지 의로운 일에는 비난을 피해 가지 마시고 고난을 벗 삼아 당당히 소신을 지켜나가 달라.“ 7월 21일 오전 11시 계룡스파텔 지하 1층에서 안명환 주재 ‘총회를 사랑하는 모임’이라는 이름의 모임이 열렸다. 충청지역에서 계룡산은 대표적인 산이나 높이나 면적에서 최고나 최대는 아니다. 계룡산의 천황봉과 연천봉, 삼불봉을 잇는 능선이 ‘닭의 볏을 쓴 용’을 닮았다하여 계룡(鷄龍)산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이문열의 소설 "황제를 위하여"는 잡지사에 근무하는 화자가 계룡산으로 무속인들을 취재하러 떠나는 것으로 시작한다. 나는 재단이사장 대행과 운영이사장 대행 임기가 끝난 안명환과 송춘현 이름으로 소집하는 모임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확인 취재차 유성으로 떠났다. 서울 강남터미널에서 아침 9시 고속버스로 유성으로 내려가 택시로 계룡스파텔에 도착했다. 안내원에게 물어 지하로 내려갔다. 11시가 지났는데 아직 시작 전이었다. 오세원 목사와 다른 한 사람이 접수를 받고 있었다. 기자도 접수해야 된다고 하며 사진은 찍을 수 없다고 했다. 나중에 보내준다 했다. 그러나 나중에 크리스찬포커스와 기독신문 기자에게는 사진을 보내주었으나 명함까지 건넨 내게는 오지 않았다. 앞자리에 안명환 정중헌 고광석 등이 있었다. 기독신문 박민균 기자가 뒤에 자리를 잡고 앉아 있었다. 크리스찬포커스의 송삼용이 보였다. 기독신문 발행인 총회장 박무용 목사가 총회 기관지 기사 내용을 보다 못해 안명환이 승진시킨 편집국장 강석근을 출판국으로 발령을 냈다. 그러나 총회장 지시를 어기고 기독신문 사장 이재천은 노동법을 빌미로 강석근에게 8월 29일까지 두 달 휴가를 주었다. 그 와중에 이재천은 강석근과 치밀한 의견을 나눈 뒤 편집국장 대행 역할을 위해 대구 주재기자 김병국을 서울 본사로 이동시키고 광고국 직원 박민균을 편집국으로 발령하는 등 기자들의 보직을 전면 개편했다. 나중 들으니 김영우가 기독신문 주필 시절 박민균의 기독신문 임용에 영향을 준 모양이었다. 이러한 조치는 제101회 총회 뒤 김선규 체제에서 강석근을 복귀시키려는 의도를 담고 있는 것 같다. 당일 오후 6시 판교 성현교회 김선규 목사 고희 감사예배 현장에서 김병국 기자에게 그 사실을 물었더니 아니라며 펄쩍 뛰었다. 미혼의 김영우는 서천읍교회든 상계동 선천교회든 신길동의 교회든 기독신문이든 총신이든 어디서나 인사권을 행사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으니 참으로 대단한 인물이다. 유성 계룡스파텔 모임에도 입김을 넣었을 테니 백남선 목사의 배려로 공증까지 해가며 총신 총장이 된 사람이 하는 짓이 참으로 가관이다. 이날 기사를 취재해 실은 박민균 기자의 글을 기독신문에서 보면 총회 기관지에 대한 김영우의 영향력과 세력을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이날 모임을 위해 김영우는 하루 전에 와서 계룡스파텔에 숙박을 하고 있다는 말을 현장에서 들었다. 하귀호에게 그 사실을 확인했지만 부인했다. 이 모임이 그들 말대로 정당하다면 왜 그가 참석한 것을 숨기고 그리고 그는 왜 나타나지 않는 것일까. 서천읍 목회 현장에도 살지 않고 설교도 격주로 하듯이 그를 위한 모임의 자리인데도 가려가며 참석하는 것인가. 반면 김영우 하귀호 안명환 정중헌 등은 당일 오후 6시 판교 성현교회에서 열린 부총회장 김선규 목사의 고희 감사예배에는 보란 듯이 나란히 참석했다. 박정하 장로의 제안으로 최병철 장로 양원 장로 등과 1층에서 차를 마시고 취재를 위해 내려오니 집회가 시작되어 소집자 안명환의 말이 이어지고 있었다. 김영우는 그가 없는 자리에서 무슨 이유에서인지 그를 단세포라고 부르기도 한다. 평소 신중하고 당당한 정중헌이 개회 기도를 하고 원래 좀 검지만 더 검고 길게 보이는 얼굴로 자리에 앉아 있었다. “... 우리 학교와 교단이 풀려질 줄 믿습니다. 그래서 첫 번째 기도는 총회를 위해 두 번째 기도는 총신대학교와 이사회를 위해 두 가지로 넣었습니다. 먼저 총회를 위해 통성으로 이삼 분 기도하고. 전승덕 목사님 오셨습니까. 나오셔서 말미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우리 총회를 위해서 주여 한번 부르짖고 주님께 기도 올리기를 부탁합니다. (큰소리로)주여! 우리 총신을 기억하옵소서. 우리 총회를 기억하여 주소서. (마이크 앞에서 하는 탓에 안명환 기도 내용이 주로 들렸다.) 우리 선진들이 지켜온 총회, 순결하게 지켜온 총회, 헌법과 규칙을 지켜온 우리 총회였습니다. 하나님이여 우리를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우리는 의인이 아닙니다. 주님께 부르짖사오니 우리를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우리 총회가 위기입니다. 주님의 긍휼만이 우리가 살 수 있고 우리 교단이 유지해 나갈 수 있사옵니다. 우리 교단이 바로 서게 해주옵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우리가 작지만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오니 들어주옵소서. 아버님이여 누구를 정죄하기 전에 우리 모두가 죄인입니다. 우리 성령 하나님께서 이 귀한 시간에 이곳에 모여 기도하오니 외면하지 마시고 우리의 간청을 하나님 받아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전승덕이 기도했다. “거룩하신 아버지 하나님 살아 계심을 믿고 이 시간 간구합니다. 하나님이 세워주신 성 총회를 기억하시고 하나님이여 불의와 정의가 혼돈한 가운데 있사오니 정의를 세울 수 있는 힘을 하나님께서 저희에게 주옵소서. 미약한 가운데 있지만 하나님께서 능력 주시면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 믿고 기도하오니 성령 하나님께서 인도하시고 역사해 주시옵소서. 저우리 입술로는 정의를 외쳤지만 불의 가운데 빠져있는 지 오래입니다. 사랑을 외쳤지만 미움과 갈등 속에 있은 지 오래입니다. 우리의 모든 잘못을 용서하시고 믿음 안에서 귀한 성 총회를 세울 수 있는 귀한 목사님들과 장로님들이 되게 해 주옵소서. 그래서 이 시대에 바른 신앙과 신학을 만들어 갈 수 있는 귀한 모임 되게 해 주옵소서. 교권주의자들 정말 믿음 안에서 하나님의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하시고 하나님의 관점으로 총회를 바라보게 하시고 믿음 안에 연합하여 합력해 선을 이루게 해 주옵소서. 주께서 도와주십시오. 모든 것 주께 맡깁니다. 선한 역사 이루시고 영광 받아 주시옵소서. 불의와 싸워 이길 수 있는 능력을 우리에게 주시고 지혜와 명철도 허락해 주시옵소서. 순적히 모든 것이 이루어지게 하시고 그리하여 이런 거룩한 모임의 기도를 통해서 성 총회가 세워지게 하시고 영광 하나님 받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강일구가 외치는 단말마(斷末摩)의 아멘과 할렐루야 소리가 오싹하게 들렸다. 박석구에 대한 살인미수로 7년형을 받은 황규철을 감싸고 돌던 안명환이 말을 이었다. “우리 선진들이 순교하며 지킨 우리 총신, 개혁주의 신학으로 지킨 총신이 무너지면 한국 교계가 무너지고 우리 조국의 통일은 요원합니다. 우리 총신이 개혁신학으로 무장될 때만이 이것이 해결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총신을 위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총신을 위한 통성기도가 이어졌다. 안명환은 국가 평가에 총신 등급이 A급으로 올라가야 된다고 외쳤다. 그가 싸고돌면 잘못되는 성향이 있어 총신의 앞날도 걱정스럽다. 서천읍교회 담임목사라고 도저히 인정할 수 없을 정도로 시무도 부실하고 총신 운영에도 능력과 신앙이 부족한 총장 김영우에 대한 언급은 한마디도 없었다. 안명환 자신의 총회장 시절과 재단이사회 부이사장 시절의 총신을 생각하면 참으로 낯이 부끄러울 텐데 나몰라다. 그는 앞서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 “총회가 재단이사를 그만두라고 하는데 총신을 책임지고 있는 이사장으로서 지금 그만둘 수 없다.” 그의 재단이사 임기는 올 2월말로 끝난 것으로 알고 있다. 총신 재단이사회가 김영우의 위약으로 인선을 하지 못하고 파행을 겪는 가운데 현 총장 김영우를 포함한 재단이사 8인은 총신 재단이사회가 정상화될 때까지 긴급처결권만 가지고 있을 뿐이다. 그런 법의 허점을 이용해 안명환은 이사장이라고 떠벌리고 다니고 김영우는 이름을 밝히지 않은 채 총장이 긴급처결권을 가진 이사로 버젓이 행세하고 있다. 그래서 그런 이사회가 모일 때마다 8인 성수가 됐다면서도 크리스찬포커스에 참석자 명단이 실리지 않은 이유일 것이다. 모임에 대한 고광석 목사의 설명은 그의 평소의 명석함과 논리성에 미치지 못했다. 결의문 내용도 정당한 호소력이 결여되어 있었다. 이 모임의 소집자 가운데 하나로 거명된 송춘현은 필리핀으로 출국한 상태여서 이날 모임에는 참석하지 않았고 한다. 송춘현이 운영이사장 대행이랍시고 김영우가 총장 취임하던 날 총신 운영이사장 실에 있길래 필리핀 선교사인데 왜 여기 있느냐고 했다. 그랬더니 자신은 필리핀 선교사가 아니라고 큰소리로 외쳤다. 다음에 청천교회 사무원에게 문의했더니 송춘현은 선교 관계로 필리핀에 갔다는 대답을 받았다. 자칭 골프전도사 이훈복과 어울려 골프를 즐기며 이 식당 저 식당 섭렵하기 위해 필리핀에서 사는지도 모를 일이다. 이 모임에 35개 노회에서 왔다는 50여명 가운데 아는 사람은 몇 안 되는데 남울산노회의 울산남교회를 제99회 총회 서기 권재호가 발급한 불법 서류를 이용해 재판에 이기고 용역을 동원해 무단으로 울산남교회를 차지한 최규돈도 있었다. 울산남교회에 대한 기사로 그를 알아보고 인사를 건넸더니 대뜸 “민사 형사 소송 걸어놨으니 연락 갈 거요”라며 주변의 사람들에게 나를 “깡패”라고 말했다. 어떻게 무슨 의도로 교회를 탈취하는 불법을 자행하는 그가 총회를 사랑하는 모임에 참석했는지 어안이 벙벙했다. 이 모임에 참석한 이능규는 내가 편파적인 기사를 쓴다고 빈정댔다. 나는 누구든 잘하거나 잘못한 사실을 쓰지 없는 것을 쓰지 않는다고 했다. 김영우와 함께하는 그들에게 말하고 싶다. 사실은 “김영우를 사랑하는 자들의 모임”이면서 “총회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라는 허울로 모인 너희 살을 떡처럼 떼어 달라고 하지 않겠다. 총신을 위한다는 너희 피를 한잔 포도주처럼 찰찰 넘치게 따라 달라고 하지 않겠다. 내가 바라는 것은 너희가 앉은 바로 그 자리에서 김영우와 달리 정직하고 기쁜 마음으로 조그만 틈을 벌려주는 것 조금씩 움직여 작은 곁을 자신들의 양심을 위해 내어주는 것일 뿐이다. 자기 몸을 찢어 죄인들을 구원하신 예수님의 대속을 문학비평가 이글턴(T. Eagleton)은 “신성한 테러”라고 했다. 누가 그 사랑의 경지에 도달할 수 있을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그저 정직하고 기쁜 마음으로 조그만 틈을 벌려주는 것 작은 곁을 내어주는 것일 뿐이다. 목사들의 틈과 곁에 공존과 평화의 꽃이 피게 하고 함께 앉아 떡과 포도주를 나누는 것일 뿐이다. 그리고 너희들의 그 기도는 김영우를 위한 것이어야 함을 깨닫기 바란다. 16-7-25-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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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7-25
  • 장로교의 날
    백남선 장로교 핵심 믿음으로 구원 얻어500년 전 이 진리를 성경에서 찾아 생명을 걸고 선포해 많은 사람 구원 박무용 장로교회는 개혁신앙을 고수하나님 중심으로 성경을 보아왔고 하나님 중심으로 설교하는 성경관 확립 기억하는 것은 사람들이지만 그 사람들이 가고 나면 우리는 생각할 누구도 없게 될 것이다. 사람들은 사물들을 기억하게 만드는 많은 문젯거리에 부딪힌다. 나는 모든 목사들을 쳐다보고 어떻게 지내나 궁금해 하면서 총회를 즐겁게 만들고 싶다. 오늘 나는 이 교단의 대기만큼 현재로 충만하고 새에덴교회 강대상 위 살아 반짝이는 말씀만큼이나 미래로 가득하다. 은빛 소망은 여전히 불 꺼진 교회 안에서도 볼 수 있어 떠도는 헛소문을 삭이는 것은 견디기 힘들지만 꼭 필요한 일이다, 모든 총회에 대한 소망의 출구들은 마지막이고 그걸로 믿음이 되고 말겠지. 기억의 벨트에서 벗어나면 아무것도 없다. 출구 밖으로 한번 나가면 그것으로 끝이다. 나는 모든 정치인이 명멸(明滅)한 총회 역사에 대한 무(無)기억 혹은 비(非)존재의 상태를 두려워한다. 그러나 우리는 견디기 힘들지라도 총회의 현재를 인정하며, “오늘로 충만”한 삶을 영위해야 한다. 불 꺼진 교회 안에서도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은빛 소망을 볼 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다행인가. 총회를 장식하는 사람들의 생은 곧 사라지겠지만 그 또한 찬란한 교회 역사가 아닌가. 2016년 7월 10일(주일) 오후 4시 15분 제8회 장로교의 날이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백남선) 주최로 맨손 맨몸 맨땅으로 성장시킨 소강석 목사의 새에덴교회에서 교인들이 본당 3층과 5층을 가득 찬 가운데 열렸다. 7월 10일 개최하는 것은 1509년 7월 10일 태어난 칼빈을 기리는 동시에 한국 장로교의 분열의 역사를 되새겨 화합을 촉구하기 위함이다. 16세기 중엽 존 칼빈은 성경에서 말하는 장로회 제도를 본격적으로 확립하였다. 그러므로 장로교(長老敎, presbyterianism)는 16세기 종교개혁 운동에 의해 형성된 유럽의 칼빈주의 개혁파 가운데 스코틀랜드의 종교개혁 기간 중에 존 녹스를 중심으로 형성된 칼빈주의 사상과 체계를 따르는 기독교다. 존 녹스는 칼빈의 제자로 스코틀랜드로 건너와 칼빈의 종교개혁 사상을 전파하였다. 특히 스코틀랜드에서는 1560년 스코틀랜드 장로교를 국교로 지정하며, 이후 잉글랜드와 미국으로 전파되는 토대를 마련한다. 이때부터 청교도 혁명에 이르는 시기에 칼빈의 신학을 바탕으로 한 웨스트민스터 대소요리문답(Westminster Catechism)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The Westminster Confession of Faith) 그리고 교회헌법과 예배지침이 마련되며 이는 이후의 미국의 필라델피아를 중심으로 한 현재의 장로회의 토대가 되었다. 쉽게 말해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과 웨스트민스터 대소요리문답을 따르는 교회는 장로교회라고 할 수 있다. 장로교는 칼빈의 신학적 전통을 따른다는 점에서 신학적으로는 다른 개혁파 교회들과 거의 같다. 그러나 교회 구조에서 목사와 장로가 교회를 다스리고, 대의정치의 원칙에 따라 당회 노회 총회로 이어지는 계층적 교회 질서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개혁교회와 구별된다. 한국의 가장 큰 교단인 대한예수장로교 합동에서는 신학적으로 개혁주의를 따르며 신구약성경을 신앙과 본분에 대하여 정확무오(正確無誤)한 유일의 법칙으로 본다. 각 교파의 문화적 배경은 성공회나 감리회가 형성된 잉글랜드는 왕이 전체를 다스리는 중앙 집권제를 채택하고 있으며, 앵글로색슨족 특유의 문화 역시도 수직적인 인간관계를 중시하는 면이 있다. 그리하여 잉글랜드의 성공회, 감리회, 구세군은 감독 정치를 핵심으로 하는 수직적인 체계를 갖추게 되었다. 반면 스코틀랜드는 주로 산악 또는 고원지대에서 지방 분권적 체계를 형성하고 있고 수평적 인간관계와 자유를 중시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교회의 지도자를 회중이 선출하는 방식의 장로회가 각광받게 되었다. 게다가 그 방식은 성경에 나타나는 체제이기도 했다. 스코틀랜드의 경우 인구 밀도가 낮은 고원과 산악 지대에서 각 벌족(閥族, clan)별로 특정 지역에 흩어져서 거주하는 경향이 있었다. 이러한 정치적 배경 때문에 스코틀랜드의 장로교회는 감독 정치가 아닌 장로 정치를 채택했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장로교 자체는 고지대가 아닌 비교적 저지대에 속하는 지방에서 시작되었지만 현대에 들어서는 오히려 고지대에 속한 시골 교회들이 훨씬 더 근본주의적인 형태를 띄고 있다. 대륙 국가들 중 스위스와 네덜란드도 마찬가지인데 둘 다 합스부르크 압제와 싸워가면서 왕정주의와 가톨릭 중앙집권제에 대한 반감이 있었던 데다 독립 이후에는 시민의 자유가 최대한 보장되고 상공업이 발달하면서 민주적인 장로제와 사상이 맞을 수밖에 없게 되었다. 한국의 장로교는 1882년 만주에서 선교하던 스코틀랜드 장로교회의 존 로스 목사가 요한복음과 누가복음을 번역하여 출간함으로써 한국과 첫 관계를 맺게 된다. 그 후 1885년 미국 북장로회 소속 호러스 그랜트 언더우드 목사 등의 선교활동으로 교회들이 세워졌다. 그 결과 1907년 대한예수교장로회 독노회가 창설되었고 1912년 첫 번째 총회를 개최했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약칭 한장총)는 그 동안 여러 갈래로 분열된 대한민국 장로교 교단들의 연합 단체이다. 1981년 2월 1일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한국기독교장로회 대한예수교장로회(고신) 대한예수교장로회(대신) 등 5개 장로교 교단들의 연합으로 출범했다. 지금은 23개 교단이다. 한장총의 서기 이재형 목사의 개회식 사회로 23개 교단 교단장과 기수단 입장했다. 2009년 제1회로 시작된 제8회 장로교의 날이 2016년 7월 10일 시작됐다. 100회 총회 감사와 비전을 성경의 삶 십자가의 삶 모든 개혁의 시작은 십자가와 성경에 있다는 주제영상이 대형 모니터에 웅장하고 엄숙하게 방영됐다. 우렁찬 박수에 이어 제33회 한국장로회총연합회 대표회장 백남선 목사(제99회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총회장)가 개회사를 통해 한국교회에 절실한 개혁의 메시지를 전했다. “할렐루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구원을 주심을 감사드리고 우리 예배를 통해 이 시간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시기를 원합니다. 전통과 역사는 참 중요합니다. 그러나 이단의 역사는 불행합니다. 길수록 망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입니다. 우리 장로교 역사는 500년입니다. 장로교 핵심은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다는 성경적 비전의 진리입니다. 500년 전 이 진리를 성경에서 찾아 생명을 걸고 선포해 오늘날까지 많은 사람이 구원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이 진리를 지켜야 하고 후대에 물려주어야 합니다. 이 성경으로 구원을 받는다는 진리는 불변의 진리이므로 어떤 경우에도 흔들리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회중들 아멘) 한국교회가 퇴보가 됐다고 합니다. 개혁의 핵심은 하나님의 영광입니다. 하나님 영광보다 내 부귀영화를 생각하다 보니까 인본주의가 나오고 세속주의가 나온 것입니다. 장로교의 날을 맞이해 다시 한 번 개혁주의 정신을 되살리는 시간이 됐으면 합니다. 우리 예수님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하셨습니다. 탈북자의 사는 길도 성경에 있고 남북이 통일하는 데도 성경 안에 들어있습니다. 우리 장로교가 미래의 길을 주도하기를 바랍니다. 오늘 뜻깊은 장로교 기념의 날 대회가 개회됨을 선언합니다. 할렐루야!” (우렁찬 박수가 한참 이어졌다.) 2부 예배 고신 총회장 신상현 목사의 인도로 진행됐다. 구약 말씀 이사야 60:1-3 이영섭 장로(한장총 평신도위원장) 서신서 말씀 베드로후서 3:11-13 이정숙 권사(남서울교회) 복음서 말씀 마태복음 24:42-46 강성우(탈북민 청년) 등이 봉독했다. 장로교회연합찬양대가 류형길(새에덴교회 호산나 찬양대 지휘자) 지휘로 헨델의 명실상부한 걸작 오라토리오 메시아 가운데 할렐루야를 웅장하게 찬양했다. 류형길의 유려하고 힘찬 지휘는 헨델의 매혹적인 선율과 화려한 기교의 창법을 감동적으로 재현했다. 제100회 예장합동 총회장 박무용 목사는 ‘어떤 사람이 되어야 마땅한가’라는 제목의 설교로 성경의 진리를 감동적으로 전했다. “할렐루야! 오늘 우리 장로교회연합찬양대의 할렐루야 찬양 하나님 영광 받으신 줄 믿습니다. 좌우로 축복하십시다. 좋은 만남입니다. 좋은 시간이 될 줄 믿습니다. (모든 회중이 다 따라 했다.) 21세기 현대를 사는 키워드는 알파고로 대변되는 인공지능 가상현실 사물인터넷 같은 것들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것들은 과학문명의 발달을 상징하는 도구들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인류의 장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이런 과학문명이 우리 인류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또 우리가 어떻게 변화를 해야 할 것인가 고민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성경은 이 세대를 향해 하나님의 때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동물복제를 뛰어넘어 인간복제까지 넘보는 데까지 과학문명이 도달했습니다. 창세기 11장에서 바벨탑 사건을 봅니다. 오늘 과학과 물질만능이라는 탑이 끝없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성경은 이런 때에 주의 날이 도적같이 온다고 말씀합니다. 급속도로 변하는 시대 속에 우리 장로교의 전통과 교리와 역사를 되돌아보는 제8회 장로교의 날을 맞아 베드로후서 3장 11절을 근거해 <어떤 사람이 되어야 마땅한가>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베드로후서 3장 3절에 보면 우리 그리스도인들을 조롱하는 자들의 소리가 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존재와 성경을 부정합니다... 그들은 인간의 물질과 이성을 중시하다 보니 삶의 기준이 없습니다. 다수가 주장하고 많은 사람이 손들면 옳은 일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다 소수 인권이 더 중요하다고 합니다. 무엇이 기준이 되는지 몰라서 그렇습니다. 그러나 우리 장로 교인은 오직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고 우리의 삶의 기준과 원칙으로 삼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디모데후서 3장 16절과 17절은 말씀합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니라’ 말씀합니다. 다수가 기준이 아닙니다. 넓은 길이 기준이 아닙니다. 성경만이 사람을 온전케 하는 바른 기준과 원칙인 줄 믿습니다. (회중 아멘.) 우리 장로교회는 종교개혁의 전통을 따르기에 개혁교회라고 합니다. 개혁교회와 개혁신앙의 가장 중요한 핵심은 오직 하나님 영광 하나님 중심 하나님 은혜입니다. 더 나아가 개혁신앙과 개혁신학의 참된 중심과 뿌리는 하나님 말씀에 있습니다. 성경 중심이라는 것입니다. 감사하게도 우리 장로교회는 개혁신앙을 고수하면서 하나님 중심으로 성경을 보아왔고 하나님 중심으로 설교하면서 성경관을 확고히 했다는 것입니다. 예수 믿는 우리는 삶의 기준과 원칙이 분명해야 합니다. 성경이 말씀하는 대로 믿어야 하고 성경만이 흔들리지 않는 완전한 진리요 원칙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확고히 해야 합니다. 인류 역사에서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높인 최고의 변화가 있다면 노예제도 폐지와 여성과 흑인에 대한 참정권 부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소수인권에 대한 참으로 대혁명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위대한 혁명의 이면에는 성경을 삶의 원칙으로 믿는 그리스도인들이 있었다는 겁니다. 이들은 정치적인 집단과 여론들의 공격을 다 버티면서 오직 하나님의 말씀의 원칙만을 붙들고 성경이 말씀하는 사람과 인간 존재를 봤다는 겁니다. 우리는 이러한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이들은 노예라도 흑인이라도 성경이 말씀하는 하나님의 형상이라는 인간관을 가졌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성경만이 삶의 유일한 표준임을 믿고 말씀중심으로 순교적 신앙을 가지고 오늘을 사는 장로교 교인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모든 회중 아멘.) 예배 후 예장통합 총회장 채영남 목사의 집례로 이어진 성찬식은 분열된 장로교단이 주님의 몸과 피로 하나 되자는 각오의 표현이었다. 성찬식 후에는 기도시간이 이어졌다. 문효식 목사(예장국신 총회장) 김희신 목사(예장피어선 총회장) 엄인제 목사(예장합동동신 총회장) 김국경 목사(예장합동선목 총회장) 등이 100회 총회 감사-회개 그리고 하나 됨을 위해, 국민 출애굽-국정안정, 건강한 사회를 위해, 종교개혁 500주년 준비-진정한 개혁을 위해, 복음통일의 소망-한반도 통일, 미래세대를 위해 기도했다. 이날 전용재 목사(기감 감독회장)와 여성삼 목사(기성 총회장)는 축사를 하며 장로교회가 이 시대의 빛과 소금이 되길 기원했다. 마지막 순서에서는 한국 장로교단의 4대 비전을 선포했다. 1.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의 주권과 장로교회의 정체성을 높인다. 2.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해 한국교회의 하나 됨을 위해 섬긴다. 3. 한반도 복음통일의 모체가 되기 위해 다함께 전진한다.4. 개혁신앙의 통일세대로서 사회통합에 앞장서는 다음 세대를 육성한다. 16-7-23-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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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7-23
  • 울산남교회 화해 진행
    ㄱ 울산남교회 박화식 임직자 쪽지 선거로 35년 울산남교회 실세로 자리 잡아 노회가 교회 하나쯤 접수 식은 죽 먹기 남울산노회 실세 이성택 그 실력 발휘 행정고시 출신 최규돈 70명 이상 용역 세 번 동원 울산남교회를 차지 어느 가을 우연히 하늘을 쳐다봤을 때였다. 말라가는 낙엽이 햇빛에 반사되면서 마치 타들어가는 것처럼 보였다. 그렇듯 타들어가는 여름이 이제는 완연한 햇빛 터널로 진입한다. 다른 길은 없다. 들어간 이상 터널의 출구를 향해 끝까지 나가야 한다. 추운 겨울이면 더운 계절의 가벼운 옷차림이 그립고, 막상 뜨거운 여름이 되니 목까지 여미는 코트를 입을 때의 찬바람이 그립다. 그 옛날 내 기억의 여름 성경학교 보물은 반사가 아이들을 이끌고 들어간 숲에 숨어 있었다. 숲속의 개울과 곤충들의 소리가 나무들에 부딪쳐 되돌아왔다. 매미는 유충에서 성충으로 자라는 데 7년의 긴 시간이 걸리는데 단 7일 만에 막을 내리는 매미의 합창은 그래서 더 절절하다. 오래전 동네 교회에서 시끌벅적 떠들던 아이들은 이제 어른이 되었다. 그리고 더위에 아랑곳 않고 생기발랄했던 여름성경학교 어린 시절은 세월의 바람에 실려 사라진 교회 종탑처럼 기억에 아스라하다. 서울의 거리들은 어느덧 내 영혼의 고갱이다. 그 거리들은 분주함과 황망함에 넌덜머리나는 격정의 거리들이 아니라 나른함이 배어나는 차분한 거리들이었다. 그리고 나무와 석양으로 멀리 보이던 한강 건너 잠실 오솔길은 장마만 지면 물에 잠겨 사라지던 노아 시대의 거리였다. 그리고 참으로 드넓은 하늘이 품은 소박한 집들 가운데 있는 자애로운 교회 앞의 거리는 영혼을 탐하는 이들에겐 축복의 통로였다. 아득한 옛날 서울 변두리 거리는 나의 영혼의 “고갱이” 즉 중심이었고 마음에 믿음의 꽃을 심는 “축복의 통로”였다. 2013년 2월 18일자 기독신문은 울산남교회(남송현 목사)가 ‘선택과 집중’이라는 선교방식을 도입해 선교지 마을 전체 복음화를 시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는 기사를 게재했다. 울산남교회가 수많은 선교지 가운데 앞으로 선교역량을 집중시킬 곳은 필리핀 수빅의 방까방까 트랄랄라 아이따마을. 이곳은 피나투보 화산지역 인근 아이따부족이 사는 마을로, 작년 울산남교회 청년들이 단기선교를 다녀가면서부터 교회 차원에서 관심을 가진 곳이다. 14명의 울산남교회 청년들이 지난겨울 이곳을 방문, 자체적으로 마련한 헌금으로 교회를 건축했다. 선교사역 결과 이 지역에는 150호가 있는 마을로, 300여 명의 아이들이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를 받은 울산남교회는 이 지역 아이들을 위해 유치원을 건립하기로 했고, 건축에서 그치지 않고 여기서 더 나아가 아이들 교육까지 책임을 지는 집중적 선교를 펼치기로 했다. 설 명절을 앞둔 2월 2일부터 7일까지 남송현 목사를 위시한 울산남교회 선교팀들이 현지를 방문, 청년들이 세운 ‘하나님의자녀들교회’와 ‘유치원’ 헌당식을 가졌다. 이번 방문에서 방까방까 마을을 입양수준으로 생각하고, 부족복음화와 다음세대 육성에 울산남교회 차원에서 집중할 것을 다시금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 (...) 남송현 목사는 “선교지의 한 부족과 마을을 책임지고 선교한다면 집중적인 선교를 펼칠 수 있고, 나아가 선교적 열매를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큰 기대감을 보였다. 울산남교회는 제1대 목사가 부산에서 네 가정을 이끌고 당시 배추밭이던 울산 신정동에 천막을 치고 개척을 했다. 그렇게 시작된 울산남교회는 울산이 공업도시로 성장하면서 울산에서 세 번째로 큰 교회 건물을 지었다. 35년이 흘러가면서 울산남교회의 박화식 장로가 노회의 병폐인 후보 명단을 적어 돌리는 쪽지 선거 관행을 본떠 교회 장로 안수집사 권사를 뽑았다. 그것을 통해 박화식은 울산남교회 정치의 중심에 서게 되었다. 그는 울산남교회 임시당회장으로 왔다가 담임목사로 눌러앉은 최규돈(총신 93회)이 시무하는 울산남교회 원로 장로다. 최규돈은 남울산노회 교인 수십 명의 대성교회 시무목사였다. 그는 행정고시 출신의 중앙부처 공무원으로 재직하다 목사가 된 인물이다. 그는 강도사 신분으로 울산 중심인 남구 삼산동에 땅도 있고 건물도 있는 대성교회에 부임하면서 울산 최고의 교회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러나 그것을 이루지는 못하고 70명 이상 용역 세 번을 동원해 600명으로 성장한 울산남교회를 차지하게 되었다. 울산남교회는 담임목사에게 평안한 교회가 아니었다. 초대 목사는 쫓겨나고 제2대 목사는 6년 만에 그만두고 제3대 목사는 16년 만에 암으로 돌아가시고 제5대 목사가 최덕훈 목사인데 암에 세 차례 걸려 가망이 없을 때 제6대 목사로 남송현 목사가 부임을 하게 되었다. 그때가 2008년이었다. 남송현 목사는 울산남교회 담임목사가 되기 전 울산남교회가 파송한 군선교사였다. 그래서 그는 최덕훈 목사의 후원으로 세미나도 하고 제자훈련도 하는 등 교인들과 긴밀한 교류가 있었다. 그런 인연으로 최덕훈 목사의 병이 깊어져 임종만을 기다릴 때 남송현 목사가 부임을 했다. 이때도 울산남교회 실세 박화식은 적지 않은 물의를 일으키고 있었다. 부임 석 달 만에 남송현 목사는 박화식의 황당한 제안을 거절한 대가를 치르게 되었다. 아무리 열심히 목회를 해도 지치기만 하지 성과가 없자 남송현 목사는 그 해결책을 제자훈련에서 찾았다. 그는 일주일에 여섯 반의 제자훈련을 하고 새벽기도 수요예배 설교를 모두 하고 심방도 열심히 했다. 그때가 2008년 금융위기가 터졌을 당시 교회도 목회자가 바뀌어 안정이 되지 않아 위기였다. 그러나 그가 3년 동안 200명 정도의 제자훈련을 하니 400명 출석이 600명으로 늘어나고 예산이 9억 5천이었는데 15억 5천이 되었다. 그뒤 1년이 더 지나 부임 4년째는 교회 부채가 20억이 있었는데 3억 남기고 다 갚았다. 그런데 정작 울산남교회 문제는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시작했다. 그때 군목에서 시무목사가 된 남송현 목사는 노회가 마음만 먹으면 교회 하나쯤 접수하는 건 아무런 문제도 되지 않는다는 걸 실감하게 되었다. 남울산노회 실세 이성택(총신 78회 제96회 총회 회록서기 울산서현교회)은 그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2015년 5월 26일자 기독신문은 이런 기사를 게재했다. 울산남교회와 관련해 남송현 목사가 제기했던 직무금지 및 출입금지 가처분 인용(2014카합10014)에 대한 이의신청이 5월 14일 울산지법 제15민사부에서 기각됐다. 울산남교회 당회장 최규돈 목사와 당회는 울산지방법원에 남 목사를 상대로 ‘직무금지 및 교회출입금지 가처분’을 신청, 지난해 10월 22일에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졌다. 이에 대해 남송현 목사가 불복해 이의신청을 제기했으나, 1심 재판부는 남 목사의 이의신청을 받아들이지 않는 동시에 남 목사에 대한 직무금지 및 교회출입금지를 인가하는 확정판결을 내렸다. 한편 남울산노회는 남송현 목사의 행정보류 선언과 교단 탈퇴와 관련해 지난 2013년 10월 18일 목사면직 처분을 내린바 있다. 이후 남송현 목사는 일반법정에 목사면직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고, 또한 울산남교회를 평동노회에 가입시키고 교회이름도 선한이웃 우리교회로 바꿨다. 이에 대해 노회로부터 파송 받은 울산남교회 당회장 최규돈 목사와 당회가 남 목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총회 100년 역사상 울산남교회 문제로 피비린내 나는 칼부림까지 일어나게 할 정도로 가장 무도했던 제98회 총회(총회장 안명환)와 달리 가장 뛰어난 개혁을 주도하는 제100회 총회(총회장 박무용)는 남울산노회를 대리하는 법무법인 서호 김진철 변호사의 총회헌법(제 117 조 노회는 본 관내 목사와 장로 중에서 재판국원을 투표 선정할 수 있으니 노회 재판국의 국원수는 7인 이상으로 정하되 그 중 과반수는 목사로 선택한다. 노회는 재판 사건을 직할 심리하거나 재판국에 위탁할 수 있고 재판국은 위탁 받은 사건만 심리 판결할 수 있다)에 대한 해석질의에 대해 2016년 6월 28일 총회장 박무용과 서기 이승희 명의로 답변을 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2. 총회헌법 권징조례 제117조항과 관련하여 1) 노회가 재판국을 투표하지 아니하고 구성할 수 있습니까? 투표하지 않고 구성한 재판국 판결의 효력 여부는 어떠합니까? 답변) 대의 민주주의 원리를 채용하는 장로교의 모든 선거는 회원이 무기명 투표로 선거함이 양심의 자유와 교회의 자유에 모순됨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노회재판국원은 반드시 투표로 구성되어야 하며, 그리하지 않았을 때는 그 구성과 판결의 효력 여부까지 무효가 될 수 있습니다. 이에 앞서 2016년 6월 7일 총회재판국(국장 김주철 목사)은 “남송현 씨 재심청구 관련 소위원회 보고”를 소위원장 배재철 목사와 서기 윤익세 목사의 명의로 받았다. 2012년 남울산노회가 부당하게 행한 남송현 목사 면직에 관한 사건을 바로 잡기 위해 조사해 보고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고소자가 당회를 거치지 않고 노회에 서류를 올린 것이다. 그러므로 불법 서류이다. (정치 제6조 2번) 2. 고소자가 타 교단 교회 성도이므로 고소 권한이 없다. (정치 제6조 2번) 3. 남송현 목사의 재판은 목사 면직 건이 아니다. (권징조례 제42조) 4. 남송현 목사의 목사 면직은 절차가 잘못 되었다. 그러므로 재심이 요청된다. (권징조례 제76조) 5. 소위원회에서는 교회 간 분쟁이 더 이상 확대되지 않고 확실히 종식되도록 심리와 화해주정을 병행키로 하고 만일 총회 재판국의 화해 조정에 불응 시 7월 15일 안으로 재판 판결하기로 본회에 보고한다. 2012년 12월 이성택 주도의 남울산노회와 박화식 주도의 울산남교회 소수의 반대 세력을 등에 업고 행정고시 출신의 최규돈은 70명 이상 용역을 세 차례나 동원해 남송현 목사와 500명 성도의 주일예배와 성탄예배를 못 드리게 하는 만행을 자행했다. 남송현 목사 반대 세력이 시작할 때는 40여명이었다. 아무리 남울산노회가 부당하게 남송현 목사를 면직했다 해도 500대 40의 말도 안 되는 상황이었다. 용역 동원 세 번째는 재판을 하는 날임에도 교회 유리창을 깨고 교회로 침입하기까지 했다. 그것을 보다 못한 남송현 목사는 성도들이 막지 말고 교회를 나오라고 부탁했다. 하나님 영광을 가리고 전도문을 막지 말자는 판단에서였다. 그리고 남송현 목사는 따로 예배 처소를 마련해 예배를 드렸다. 4년여가 지난 2016년 6월 최규돈이 차지한 울산남교회 예배당은 토요일도 괴괴한 정적만 흐르고 주일 예배는 100여명 출석하고 있었다. 반면 스스로 물리적 분쟁을 피해 예배 처소를 빌려 예배를 드리는 남송현 목사 측은 토요일도 예배준비와 모임으로 분주했고 주일 예배는 250여명이 드렸다. 2015년 10월 새벽 남송현 목사는 말씀을 묵상하는 가운데 ‘니느웨에는 좌우를 분변치 못하는 자가 있다’는 요나서 4장 11절 말씀을 통해 두 교회가 다 사는 화해를 결심하게 되었다. 그래서 최규돈 측의 핵심 인물들은 차치하고라도 70여명의 성도는 하나님의 백성이 아니겠는가 하는 생각을 남송현 목사는 가지게 되었다. 이것을 깨우치자 남송현 목사는 교인들에게 말하고 화해를 위해 기도하게 되고 2016년 7월 하나님의 응답이 총회와 총회재판국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2016-07-13-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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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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