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5(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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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굳뉴스] 새한서노회 남전도회 연합회 제43회 회장 이영수 장로
    정치를 흔히 '사회적 갈등의 권위적 배분'이라고 가르친다. 대화와 타협을 통한 갈등 조정은 정치의 핵심 기능이다. “과거를 지배하는 자 미래를 지배한다. 현재를 지배하는 자 과거를 지배한다.” 인도 제국에서 태어난 영국의 작가이자 언론인 조지 오웰(George Orwel 1903년 6월 25일 ~ 1950년 1월 21일)의 소설 ‘1984′에 나오는 파시스트(fascist 이탈리아에서 생겨난 사상으로 정치적으로 급진적이며 민족주의, 국가주의, 개인은 국가 발전의 수단이 되어야 한다는 전체주의 사고관을 필수 요소로 갖고 있다)의 좌우명이다. 조지 오웰이 1949년 집필 당시 기준으로 먼 미래인 1984년을 지배하고 있는 가상의 전체주의 독재국가 오세아니아에서 주인공 윈스턴 스미스가 겪는 사건을 다룬다. 인간과 세상을 장악하려는 거짓들과는 전쟁해야 한다. 역사는 그것을 ‘문화’라고 부른다. 동한서노회와 분립한 새한서노회는 2023년 4월 13일 꽃동산교회(김종준 목사)에서 동한서노회분립위원회(위원장:남서호 목사) 주관으로 분립 예배를 드렸다. 새한서노회 측 대표 김종준 목사(증경총회장)는 단호하지만 밝은 표정으로 말했다. “진통의 과정을 통해 새한서노회가 탄생했습니다. 앞으로 정금(精金)과 같은 아름다운 노회로 발전할 것을 기대합니다.” 교단의 납골당 환부를 도려내고 청렴하게 개혁해 정금(精金) 총회장으로 불리는 김종준 목사가 개척 설립한 꽃동산교회는 등록한 신자가 약 2만 명정도이며 매주 12,000명 가량의 성도가 예배를 드린다. 꽃동산교회의 경우 상계성전과 공릉성전 외에도 8개의 지교회가 있다. 김종준 목사는 총신대학교 운영이사장(2014~2015),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장(2019.9~2020.9),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2021.1~2022.1), 쉐마기독학교, 서울동산고등학교, 한국어린이교육선교회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노회 분립 예배 1년 뒤 2024년 4월 20일 오전 11시 꽃동산교회 본당에서 새한서노회 남전도회 연합회 제43회기 정기총회가 열렸다. 1부 예배에서 새한서노회 남전도회 연합회 제43회 회장 정병선 장로 사회로 수석부회장 이영수 장로가 기도하고 새한서노회장 길윤구 목사가 성경 에스라 4:1-6 제목 '구별된 사람들' 설교를 전했다. 증경총회장 김종준 목사 축도로 예배를 마치고 이어진 새한서노회 남전도회 연합회 제43회기 정기총회에서 꽃동산교회의 이영수 장로가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성경은 말씀한다. 당신은 가서 수산에 있는 유다인을 다 모으고 나를 위하여 금식하되 밤낮 삼일을 먹지도 말고 마시지도 마소서 나도 나의 시녀로 더불어 이렇게 금식한 후에 규례를 어기고 왕에게 나아가리니 죽으면 죽으리이다 모르드개가 가서 에스더의 명한대로 다 행하니라 에 4:16-17 20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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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5
  • [더굳뉴스] 장봉생 목사 제109회 부총회장 출마
    비생산적인 기구와 조직 통폐합 사회적 약자를 담아낼 수 있는 그릇 마련 포부 밝혀 대개 첫사랑은 짧고 목련이 피어 있는 시간도 짧다. 1년을 기다렸대도 목련은 더디게 피었다가 서둘러 져버린다. 눈앞의 첫사랑이 끝나도 마음의 첫사랑은 영원한 것처럼 오늘의 목련이 지고 말아도 믿음의 목련은 오래 이어지리라. 죽음 앞에서는 누구나 혼자일 수밖에 없고 삶에서 겪는 고통과 상처, 외로움은 나를 시련에 들게 하지만 결국에는 스스로를 직면하게 해주는 인생의 수호자라는 의미다. 살다 보면 누구나 겪게 되는 아픔을 끈질기게 파고들고 극복하면 자신만의 이야기로 만들어진 단단한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이다. 돌아가고 돌아가도 뭔가 항상 그리운 것이 붉디 붉은 자목련같은 사랑의 마음이다. 이런 마음이 우리에게도 있다. 소망이 머무는 믿음이 보고 싶은 봄이다. 제105회 서울노회 정기회가 4월 16일 오전 10시 충신교회(강남우 목사)에서 개최됐다. 이날 노회에서 장봉생 목사가 제109회 총회 부총회장으로 추천을 받았다. 노회장 정동진 목사의 인도로 드려진 개회 예배는 부노회장 신준성 장로의 기도와 동부시찰 서기 박재훈 목사의 성경 봉독(삼상 22:1-2) 충신교회 시온찬양대가 하나님께 찬양을 올렸다. 신임노회장 김삼열 목사(은평교회)가 인사했다. "노회원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막중한 사명과 무거운 짐을 맡게 되었습니다. 중요한 시기에 맡겨졌기에 최선을 다해 노회를 위해 헌신하겠습니다. 아낌없는 지도와 편달을 부탁드립니다." 서울노회 정치부가 '장봉생 목사가 청원한 제109회 총회 부총회장에 관한 건은 본회에서 다루는 것이 가하다.'라고 보고하고 전 회원이 기립박수로 추천했다. 장봉생 목사는 추천에 감사하고 출마 소견을 밝혔다. "저를 총회 부총회장 후보로 추천해 주신 모든 노회원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저는 지금으로부터 만 23년 전이었던 2001년 4월 1일 서울노회 서대문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했습니다. 그리고 13년 전 노회 서기로 처음 교단 총회에 참석한 이후 노회 선배들께서 기회를 주시며 배려해 주시고 노회원들께서 응원해 주신 덕분에 지금까지 총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저의 배후에는 노회와 총회, 나아가 한국교회와 아시아교회 부흥의 마중물이 되길 원하는 서대문교회 교우들과 당회원들의 기도가 있었습니다. 올 9월에 열리게 될 교단 제109회 총회에서 부총회장 경선을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 결과는 오직 우리 하나님의 손에 달린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저 교단을 섬기려는 소원을 가진 한 사람의 후보로서 성실하고 진실하게 선거를 잘 준비하겠습니다. 서울지역노회협의회와 신학대학원 동기들을 비롯해서 전국에서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시겠지만, 특별히 우리 서울노회 목사님들과 장로님들께서 힘껏 도와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우리 노회 <미래로 함께 위원회>가 공식적인 선거대책본부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당신은 왜 총회장이 되려고 하는가. 어떤 총회를 꿈꾸는가.' 하는 말을 듣습니다. 세 가지 키워드로 저의 소신과 포부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그 세 가지는 대략 다음과 같다. 첫째, 총회를 '미래형 구조'로 변화시키겠다. 비생산적인 기구와 조직을 과감히 통폐합하고 초고령 사회와 초저출산시대를 맞이하여 모든 세대를 아우르고 사회적 약자를 담아낼 수 있는 전략적 그릇으로 만들겠다. 교단 소속 신학교 운영 시스템도 전면 개편하겠다. 둘째, '성숙한 정책'을 마련해 정책시스템을 가동하겠다. 셋째, '진정한 부흥'을 위해 총체적인 부흥 운동을 일으키겠다. 제109회 총회 부총회장 추천을 받은 장봉생 목사는 그간 총회 여러 해 중요 상비부와 기구를 통해 많은 헌신과 경험을 축적했다. 그런 도량의 인물이기에 '비생산적인 기구와 조직을 과감히 통폐합하고 초고령 사회와 초저출산시대를 맞이하여 모든 세대를 아우르고 사회적 약자를 담아낼 수 있는 전략적 그릇을 만들고 정책시스템과 부흥운동을 일으키겠다.'라는 당찬 개혁적인 정견 발표에 더해 신중하기도 한 그는 다음의 말을 덧붙여 다짐했다. "이상과 같은 방향성 외에도 앞으로 잘 정리된 공약집을 통해 저의 소신과 비전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해 주십시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대 중국의 병법서(兵法書) 손자병법(Sun Tzu 's Art of War)의 저자 손무(孫武 주전 545년경~주전 470년경)는 말했다. “이기는 것은 적에게 달려 있고 지지 않는 것은 나에게 달려 있다.” 중국 춘추시대의 전략가인 그의 말은 전쟁은 대부분 간발의 차로 결판나기에 실수하는 쪽이 진다는 뜻이다. 출애굽기 17장에서 모세가 산 위에 있으면서 그의 지팡이를 위로 올리는 동안에는 이긴다는 것에 대해 매튜 헨리(Matthew Henry 1662~1714))는 다음과 같이 해석했다. 여호와 닛시(여호와는 나의 깃발)로 불리는 모세의 행동에서 나타난 승리(깃발)의 표시는 하나님의 홀(지팡이)을 들어 올리는 것이었다. 그 행위를 통한 여호와의 권능의 임재가 바로 승리였다. 성경은 말씀한다.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우리를 위하여 사람들을 택하여 나가서 아말렉과 싸우라 내일 내가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고 산꼭대기에 서리라 여호수아가 모세의 말대로 행하여 아말렉과 싸우고 모세와 아론과 훌은 산꼭대기에 올라가서 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이기더니 모세의 팔이 피곤하매 그들이 돌을 가져다가 모세의 아래에 놓아 그로 그 위에 앉게 하고 아론과 훌이 하나는 이편에서 하나는 저편에서 모세의 손을 붙들어 올렸더니 그 손이 해가 지도록 내려오지 아니한지라 여호수아가 칼날로 아말렉과 그 백성을 쳐서 파하니라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것을 책에 기록하여 기념하게 하고 여호수아의 귀에 외워 들리라 내가 아말렉을 도말하여 천하에서 기억함이 없게 하리라 모세가 단을 쌓고 그 이름을 여호와 닛시라 하고 가로되 여호와께서 맹세하시기를 여호와가 아말렉으로 더불어 대대로 싸우리라 하셨다 하였더라 출 17:9-16 2024-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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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2
  • 이종석 목사 제109회 총회부서기 추천
    총회가 너울거릴 때 주님의 숲이 흔들린다 노래하듯이 주님을 기다리며 봄이 지나가고 벌서듯이 총회를 기다리며 여름이 지나가고 주님이 오시지 않자 총회를 잊은 척 기다리며 가을이 지나가고 그래도 주님이 오시지 않자 기도하듯이 총회를 기다리며 겨울이 지나간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여럿 지나가고 영영 주님이 오시지 않을 것 같자 총회는 얼음 알갱이들을 달고 이따금씩 빛난다 겨울 저녁이었고 주님의 숲은 은밀하게 비워지고 있었다 주님의 시선을 통해 내 인생의 가을과 겨울과 돌아오지 않는 세월을 엿보게 된다. ‘이렇게 살아가며 다 살아버리겠구나. 그게 인생이구나. 나는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렸구나.’ 조금 있어 열릴 총회도 미리 암시받게 된다. 수많은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온몸으로 겪어가는 인생 그 자체가 어쩐지 아련하면서도 장하다. 믿음의 삶, 참 좋다. 한국 정치는 선동적이고 한국 정치 대중은 그 수용 방식에 중독돼 있다. 대중 파시즘 단계를 지나 ‘선동 정치’ 사회로 접어든 것이다. 그래서 그 어떤 비도덕이나 범죄도 비도덕과 범죄로 인식하지 못하는, 아니 인식한들 상관없어하는 ‘수준’이 돼버렸다. 이념 문제인가, 수준 문제인가. 좌파 우파의 문제인가, 가짜 좌파 가짜 우파의 문제인가. 진보 교단 보수 교단의 문제인가. 우리는 모두 이 ‘시대’의 산물이거나 그것에 대한 발버둥일 뿐이다. 함께 살고 있는 이상, 우리는 다 같은 선동에 부응하는 수준이다. 이걸 인정해야 치료가 가능할 것 같다. 이종석 목사(광교제일교회)가 제39회 동수원노회 정기회에서 109회 총회 부서기 후보로 추천받았다. 4월 15일 오전 10시 시은소교회(김철승 목사 시무)에 모인 총대 전원은 이종석 목사를 만장일치로 후보 추천하고 회무를 처리했다. 개회예배는 노회장 최근영 목사의 인도로 부노회장 조영기 목사가 기도, 서기 김진양 목사가 요 11:25-26을 봉독 후 증경노회장 민규식 목사가 ‘인생 역전이 가능한가?’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후 시은소교회를 세우고 부흥사로 한 시대를 풍미한 증경노회장 김성길 목사(시은소교회 원로)의 축도로 마쳤다. 회무는 노회장 최근영 목사의 사회로 목사 참석해 개회 후 이종석 목사는 제109회 총회부서기 출마 소견을 밝혔다. 한 시대를 풍미한 부흥사 김성길 목사가 생동감 넘치는 1975년 봄 수원시 남수동에 개척한 남문교회를 시은소교회로 개명하고 광교 신도시 개발 지역으로 이전할 계획을 세웠다. 그리고 시은소교회가 1999년 10월 14일 새 성전 헌당 및 임직예배를 드렸을 때 허허벌판에 장엄한 예배당만 우뚝 솟아 있었다. 지금은 주변이 건물과 도로로 잘 정비된 시은소교회에서 2024년 4월 15일 오전 11시 동수원노회(노회장 최근영 목사)가 제39회 정기회를 열고 제109회 총회 부서기 후보로 이종석 목사(광교제일교회)를 만장일치로 추천했다. 그는 출마 소견을 밝혔다. 법과 규칙이 정치 논리에 따라 자의적으로 흐르지 않도록 공정하게 직무를 감당하겠다고 밝혔다. "부족한 저를 다시 믿어주시고 추천해 주신 노회장님과 노회원 모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총회를 자랑스럽게 세우고 싶습니다. 깨끗하고 정감 넘치는 총회, 그리고 우리 한국교회를 이끌어 가는 총회를 세우는 일에 조그마한 보탬이라도 되고 싶습니다. 만일 제가 부서기에 당선된다면 정말 깨끗하게 일하겠습니다. 늘 약자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정치의 힘에 휘둘리지 않도록 중심을 지키겠습니다. 총회는 노회나 교회에 분쟁이나 문제가 있을 때 해결의 도움을 주는 곳이어야지 아무 때나 끼어들어 오히려 문제를 재생산하는 곳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총회 행정을 사용자 중심으로 바꿔보겠습니다. 흐지부지된 총회 전산화가 완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행정 서식의 통일화 및 간소화도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인사가 만사라 했는데 서기의 직분을 잘 사용하여 특별위원을 배정할 때 최선을 다해 적재적소에 꼭 참신하고 필요한 인재를 골라 세우는 일에 힘을 보태겠습니다. 장로교단의 기본인 목사와 장로의 균형을 맞추고 흐려진 3분 구도도 지켜 불필요한 오해를 불식시키겠습니다. 도시와 지방의 균형도 깊이 생각하겠습니다. 정치도 필요하지만 그래도 저는 법이 정치를 이끌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대학에서 법학을 공부했습니다. 그래서 법이 정치가 이끌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법이나 규칙이 자의적으로 해석되고 정치 만능이 되면 안 됩니다. 서기단의 행정 업무는 큰 소리 나지 않게 물 흐르듯 흘러야 하고 투명하고 공정해야 합니다..." 이종석 목사는 그동안 총회 정치부장을 비롯해 주요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사역했다. 특히 총회미래정책전략위원회를 비롯해 대회제연구위원장, 총회목회자수급대책위원장 등 총회정책 연구와 개발을 위해 노력했다. 성경은 말씀한다. 운동장에서 달음질하는 자들이 다 달아날찌라도 오직 상 얻는 자는 하나인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너희도 얻도록 이와 같이 달음질하라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하나니 저희는 썩을 면류관을 얻고자 하되 우리는 썩지 아니할 것을 얻고자 하노라 고전 9:24-25 2024-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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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1
  • 김성환 목사 제109회 총회 고시부장 추천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이자 플라톤의 제자이며,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스승 아리스토텔레스(Aristotle 주전 384년 ~ 322년)에 따르면 감각ㆍ욕구를 도덕적 행동으로 안내하는 ‘실천적 지혜’가 발휘되는 영역은 셋이다. 개인사, 가정, 정치. 그런데 고대 그리스 아테네의 정치가이자, 웅변가, 장군으로 고대 그리스 역사상 가장 유명하고 영향력 있는 인물 가운데 하나였던 페리클레스(Pericles, 주전 495년경 ~ 429년)는 수신(修身), 제가(齊家), 치국(治國)의 세 분야 전부에서 실천적 지혜를 발휘했다. 페리클레스의 지혜가 정치에서 가장 두드러지기는 했지만 그런 엄청난 성취가 어떻게 가능했을까. 시민들에게 정치 참여가 허락된 주후 2024년 대한민국과 같았던 ‘말 많은’ 시대에 페리클레스는 어떻게 그토록 강력한 권력을 행사할 수 있었을까. '역사는 영원히 되풀이된다'라는 어록을 남긴 역사가이며 주전 431년부터 404년까지 아테네와 스파르타를 중심으로 하는 도시국가들이 맞붙은 '펠로폰네소스 전쟁사'를 저술한 투키디데스(Thucydides 주전 465년경 ~ 주전 400년경)의 대답은 이렇다. “페리클레스는 공적인 명성과 평판을 갖춘 능력자로서 청렴함이 세상에 알려져 대중을 자유롭게 제어했으며 그가 대중에 의해 이끌린 것이 아니라 그가 대중을 이끌었다. 그는 부적절한 수단으로 권력을 얻기 위해 환심을 사는 말을 하지 않았고, 자신의 높은 명성에 힘입어 대중의 분노를 무릅쓰고 반대 주장을 폈다. 그는 사람들이 때를 모르고 과욕을 부리며 자만하는 것을 보면 두려움을 주는 말로 진정시켰고 두려움에 말을 잃고 좌절한 것을 보면 자신감을 북돋웠다." 함남노회 제163회 정기회가 2024년 4월 15일(월) 오전 11시 창원반림교회(양성완 목사)에서 열렸다. 함남노회 정치부는 제109회 총회 고시부장 후보로 김성환 목사(주님교회)를 만장일치 추천했다. 그의 출마 소견이다. "교단 목회자 등용의 첫 관문인 강도사 고시를 엄정하고 철저하게 잘 관리하여 교단과 한국교회를 이끌어 갈 반듯하고 훌륭한 인재를 배출하는데 총회 섬김의 마지막 기회로 알고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그가 세우고 섬기는 주님교회(김성환 목사)는 세계를 품은 교회다. 2000년 2월 25일 대구광역시 북구의 한 허름한 식당을 빌려 첫 예배를 드릴 때부터 사도 바울같이 세계선교의 큰 꿈을 꿨다. 교회의 전 재산은 상가 보증금 300만 원이 전부였다. 그러나 그의 믿음의 그릇은 하나님 말씀과 사도 바울의 정신을 품고 있었다. 그 증거는 김성환 목사가 2000년 개척 초기부터 필리핀 선교를 시작으로 타지키스탄, 호주, 인도, 캄보디아, 아프리카 부룬디 등 7개 국가와 국내 교회 12개 교회, 3개 신학교를 후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님교회는 선교에 열정을 쏟아붓고 있다. 그 실례가 아프리카 동부에 위치한 ‘부룬디’를 향한 선교 열정이다. 2017년 2월, 김성환 목사의 아내 정경례 사모는 21일 신년 작정 기도를 드리고 있었다. 기도 마지막 날 한 통의 전화가 걸려 왔다. “부룬디를 살려주세요.” 사도 바울같이 주님교회의 김성환 목사도 그 다급한 전화 목소리를 하나님의 거룩한 음성으로 받았다. 밤에 환상이 바울에게 보이니 마게도냐 사람 하나가 서서 그에게 청하여 이르되 마게도냐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 하거늘 바울이 그 환상을 보았을 때 우리가 곧 마게도냐로 떠나기를 힘쓰니 이는 하나님이 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우리를 부르신 줄로 인정함이러라 행 16:9-10 그처럼 김성환 목사도 즉시 순종했다. 2개월 만에 준비를 마치고 1964년과 1980년대 후반의 주요 분쟁, 그리고 1972년의 부룬디 인종 청소를 포함한 광범위한 인종 폭력이 있었던 부룬디(Republic of Burundi)를 찾았다. 그리고 주님교회는 2018년 세계 최빈국 분쟁의 나라 부룬디 수도 부줌부라에 교회를 세웠다. 또한, 지방 도시 양잘락에 게스트하우스와 창고를 건축했으며 전기가 없는 교회와 도지사 관저에 태양광 발전기 6개를 설치했다. 주님교회의 선교 열정은 단순한 예배당 건립으로 끝나지 않았다. 부룬디 복음화를 꿈꾸며 미래세대를 키워내고 있다. 부룬디 청년 3명을 한국으로 초청해 영성훈련을 시키고 다시 부룬디로 파송하고 있다. 그중 1명은 부룬디에서 목사 안수를 받고 부줌부라주님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장차 부룬디를 영적으로 이끌어갈 제2의 이승만 대통령으로 키우겠다는 비전으로 임마누엘이라는 청년을 양육하고 있다. 그 외에도 부룬디 젊은 학생들 10여 명을 후원해 공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공적인 명성과 평판을 갖춘 고대 그리스의 페리클레스처럼 김성환 목사의 선교 사명에 대한 열정과 헌신은 20년 넘게 국가선거관리위원회 공무원으로 일하면서 얻은 올곧음이 바탕이 됐다. 특히 1996년 40대 초반에는 대구광역시 북구을 선거관리위원회 사무국장으로 임명되고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할 정도로 인정받았다. 그런 그가 사도 바울과 같은 하나님의 특별한 부르심에 따라 총신신대원에 입학하고 2학년 때 주님교회를 개척했다. 김성환 목사의 강직함과 올곧음은 총회 사역에서도 빛을 발한다. 선관위원회 심의분과 서기, 규칙부장, 순교자기념사업부장, 함남노회장, 기독신문사 이사회 회록서기 등으로 섬길 때도 흐트러짐 없이 오직 주님만 바라본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라는 말밖에 할 말이 없습니다. 기독 인재를 양육해 글로벌 리더로 세우는 사명에 충성하겠습니다. 예배가 살아있고 하나님의 꿈이 실현되는 주님교회가 되길 소망합니다.” 주님의교회를 위하듯 제109회 총회 고시부장에 출마한 김성환 목사는 주님의교회 교인들이 과욕을 부리며 자만하는 것을 보면 깨우침을 주는 말씀으로 진정시켰고 두려움에 말을 잃고 좌절한 것을 보면 믿음과 소망의 말씀과 기도로 확신을 일깨웠다. 고대 아테네 정치가 페리클레스 같은 능력 있는 목회자 김성환 목사의 총회 정치 주요 경력은 다음과 같다. ▶2018년 제102회(총회장 전계헌) 총회 순교자기념사업부장 ▶2021년 제105회(총회장 이승희) 총회 규칙부장 ▶2023년 제107회 총회(총회장 권순웅 목사) 서울한동노회분립위원회 위원장 작년 서울한동노회 분립을 원만히 해결한 김성환 목사의 어록이다. “어려운 상황이 이어져 온 노회인 만큼 강하게 밀고 나가기보다 자료를 바탕으로 서로 의논하며 조화롭게 분립을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사심 없이 합리적으로 진행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분립위원회 위원들은 문제의 해결을 위해 철저한 보안 유지, 법과 원칙에 부합한 결정, 은혜로운 분립 등 세 가지 원칙을 지켜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성경은 말씀한다. 사람이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군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찌어다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고전 4:1-2 2024-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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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0
  • 김종철 목사 제109회 총회 회록서기 후보 추대
    2024년 4월 15일(월) 오전 10시 서울 성북구 숭인로 소재 '구원의감격교회'에서 열린 제133회 용천노회(노회장 김두환 목사) 정기회에서 김종철 목사(큰빛교회)가 제109회 총회 회록서기 만장일치 추천을 받았다. 무엇보다 2005년 고양시에 개척한 큰빛교회를 19년째 섬기며 지역사회를 밝히는 큰 빛이 되고 있는 그는 뜨거운 박수 가운데 다음과 같은 소견을 발표했다. 할렐루야! 먼저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리며 부족한 종을 총회 회록서기로 추대해주신 용천노회 노회장님과 모든 목사님, 장로님들께 깊은 감사를 올려드립니다. 저는 회록서기 후보로 추대받으며 출애굽기 28장에 제사장 예복을 묵상하며 3가지 섬김의 자세를 말씀드리려 합니다. 첫째 ‘여호와께 성결’(코데쉬)의 자세로 섬기겠습니다. 제사장은 순금으로 패를 만들어 ‘여호와께 성결’이라 새겨 청색 끈으로 관 위에 메게 하셨습니다. 이마에 붙힌 패는 하나님께서 보시고 만나는 자들이 보게 됩니다. 그렇게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성결하고 깨끗한 일꾼이 되겠습니다. 둘째 총회를 두 어깨에 짊어지고 섬기겠습니다. 제사장의 어깨에 호마노(쇼함) 두 개를 취하여 12지파의 이름을 6지파 씩 각각 새겨 어깨받이를 달게 하셨다. 저는 자랑스러운 우리 총회 164개 노회를 양어깨에 걸머지고 다니며 “하나님 우리 총회를 기억해 주십시오” 기도하며 성실하게 섬기겠습니다. 셋째 가슴에 우리 용천노회를 품고 섬기겠습니다. 제사장의 가슴에 12지파의 이름이 새겨진 12개의 판결 흉패(미쉬파트)를 달게 하셨다. 용천노회가 없었다면 제가 어떻게 임원이 될 수 있겠습니까? 제가 뜨겁게 사랑하는 용천노회 77개 보석 같은 교회를 가슴에 품고 뜨거운 심장으로 사랑하며 섬기겠습니다. 우림과 둠빔을 흉패 주머니에 넣고 다녔듯이 늘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순종하며 총회를 잘 섬겨서 우리 총회에서 자랑감이 되는 용천노회가 되도록 섬기겠습니다. 서북지역노회 협의회에서 임원을 거쳐 상임 총무를 역임하고 실무회장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그간 다양한 직책을 통해서 얻은 지식과 경험을 신앙적인 자세와 함께 회록서기 업무를 수행하는 일에 역량을 발휘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겸하여 오정호 총회장의 '교회여 일어나라' 구현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108회기 총회 제주도 선교센터 및 100주년기념교회 건축 추진위원장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제사장의 예복이 여호와 보시기에 아름다웠던 것처럼 저도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발자취를 남겨서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약력] 1) 총회 - 아이티 사법처리 전권위원회 서기 (3년) - 교회실사위원회 서기 (2년) - 선거관리위원회 계산통계분과장 - 개혁신학 특별위원회 위원 - 교단교류협력위원회 위원 - 제 104회기 총회준비위원회 서기 - 제 105회기 총회준비위원회 위원 - 제 107회기 연기금 위원회 위원장 - 다년간 흠석사찰 역임 2) 교단산하 - 총신대학교 교단 파송 운영이사회 - 기독신문 이사회 이사 - GMS 선교회 이사 - 현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총동창회 후원회 부서기 성경은 말씀한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기우지 못할 것이요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안 모든 사람에게 비취느니라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마 5:14-16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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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7
  • 광주노회 총회 부서기 배정환목사 추천
    세상일을 정확히 알기 위해선 무엇보다 ‘사실(fact)’과 ‘진실(truth)’의 차이를 이해해야 한다. 사실은 눈에 보이지만 진실은 보이지 않는다. 대개 침묵하거나 숨기려 하는 사실에 그 실체적 진실이 숨어 있기 때문이다. 제124회 광주노회(노회장 김진택 목사)는 2024년 4월 9일 오전 10시 광주청사교회(백윤영 목사)에서 열고 증경노회장 배정환(광주미문교회) 목사를 제109회 총회부서기 후보로 추천했다. 배정환 목사는 총회이슬람대책위원장, 광주신학교 학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총회 청사(靑史)에 빛나는 광주노회 석상에서 배정환 목사는 말했다. "저를 여기까지 인도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영광 돌립니다. 더욱더 겸손하게 섬기겠습니다. 제109회 총회에서 부서기로 당선된다면 정치적으로 편향된 모습이 아니라 전국 노회와 교회를 잘 돕고 세울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특별히 총회 헌법에 입각한 총회 서기 직무를 잘 감당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배정환 목사의 어조와 풍모는 베이지색을 연상시킨다. 베이지는 엷은 황갈색, 옅은 회색에 노랑이 섞인 색이다. ‘표백도 염색도 하지 않은 천연 양모’를 뜻하는 프랑스어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자연에서 흔히 보는 오묘한 중간색이다. 색조와 명도에 따라 크림색, 아이보리, 오프화이트, 모래색, 오트밀색, 낙타색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눈에 잘 안 띄지만 아무 데나 어울린다. 그러나 온갖 색이 아우성치는 총회에서 굳이 베이지를 내세우는 까닭은 배정환 목사의 부드러움과 따뜻함, 안정과 평온, 중립과 중도, 성실함, 지성, 고상함을 느끼고 바라기 때문이다. 성경은 말씀한다. 온유한 자들은 땅을 차지하며 풍성한 화평으로 즐거워하리로다 시 37:11 2024-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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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0

실시간 G.NEWS 기사

  • GMS 김재호·김찬곤 세대교체
    김재호 이사장 취임 공약 첫째 소통과 대화 둘째 사랑과 신뢰 셋째는 정직과 투명 이제 세 공약 성취 기관이 된 GMS 무더운 9월 1일 화성 GMS선교센터의 제16차 정기총회 전에 총회 서기 이승희 목사 사회로 가진 예배에서 박무용 총회장이 목이 좀 잠긴 걸걸한 목소리로 “하나님께 받은 사랑과 감격”에 대한 설교를 했다. 이어서 이사장 김재호 목사가 환영사를 전했다. “먼저 오늘 제16차 정기총회를 열 수 있도록 허락해주신 하나님 은혜에 감사를 드리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이렇게 원근 각 처에서 오신 이사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GMS 창립 이래 제일 많이 오셨습니다. 이 자리가 250석 정도 되는데 이사님들이 그 이상 오신 것 같습니다. 이 교회당은 작년에 입당을 했습니다. 내년에는 증축을 해야 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총회장 박무용 목사님 귀한 말씀 감사드립니다. 더 많은 관심과 후원을 베풀어 주시길 바랍니다. 원로 이사장님들 멀리서 오시고 자리를 지켜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이 자리에 선교사회 임원들과 근속 표창을 받으실 많은 선교사님들 오셨는데 정말 감사를 드립니다. 명예 선교사님들도 관심을 갖고 와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또 여러 언론기관에서 많은 분들이 오셔서 취재해주시니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저는 제9대 이사장으로서 임기를 마치고 제10대 이사장은 잠시 뒤 선거를 마치면 선출이 될 것입니다. 제10대 이사장을 중심으로 임원들이 이제 GMS를 한층 더 좋게 이끌어갈 줄 믿습니다. 너무 감사한 것은 모든 것이 오늘 여기 오신 이사들의 관심과 후원으로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이 자리를 빌어 말씀드립니다. 부족한 종이 이사장에 취임하면서 세 가지를 강조했습니다. 첫째는 소통과 대화입니다. 이사들과 선교사들 그리고 본부와 선교사들과의 소통과 대화가 없이는 발전이 없습니다. 우리 총재님 말씀했듯이 둘째는 사랑과 신뢰입니다. 사랑이 없으니 GMS의 신뢰가 얼마나 떨어졌는지 모릅니다. 이제 신뢰가 회복되어 너무 감사합니다. 셋째는 정직과 투명입니다. 이제 GMS는 정직하고 투명한 기관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총회 산하기관으로 총회 감사를 받은 결과는 GMS가 제일 투명하다고 감사위원들이 감탄을 했습니다. 제가 어제 밤 마지막으로 여기 월문리에서 잤습니다. 새벽 1시까지 잠이 안 오더군요. 소말리아에 나가 계시는 김 선교사님 1시가 넘었는데 카톡을 했습니다. 소말리아에 죽음을 각오하고 가계신 그분이 보내온 글에 제가 답장을 했습니다. 오늘 정기총회가 나보다 더 훌륭한 이사장을 뽑아 잘 됐으니 기도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 선교사가 바로 내게 방금 기도를 했다고 답장을 했습니다. 내가 감사를 표했습니다. 정말 가슴이 벅찹니다. 우리 GMS가 기도로 시작하고 기도로 진행하고 기도로 마치면 반드시 하나님이 함께해 주시는 선교기관이 될 줄로 믿습니다... (회중 아멘) GMS가 기도로 계속 발전하기를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박수) GMS이사회 정기총회에서는 이사장 선거의 치열한 접전 예상을 깨고 김찬곤 목사(안양석수교회)가 박재신 목사(양정교회)를 압도적으로 제치고 제10대 GMS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신임 총무는 GMS의 헌신적인 마당발 현상민 목사(성남성산교회)가 당선됐다. 지난 2년 동안 제9대 이사장으로 섬긴 현명하고 온화한 김재호 목사(동산교회)는 명예이사장으로 추대됐다. 총회와 GMS 실세들의 묵인과 방조아래 하귀호 등이 저지른 GMS의 해묵은 난제 중의 난제였던 GMS미주선교센터 매각을 김재호 목사는 끈기 있게 추진해 임기 말에 해결했다. 더불어 그는 불의한 세력과 무능한 세력이 결탁해 해임한 강대흥 선교사도 복직시키고 GMS본부 월문리 이전, GMS 새예배당 건축, GMS선교전략연구소 설립, 선교사 계속교육 공명선거 실시 등 역대 어느 이사장도 해결 못한 일을 처리했다. 2016-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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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9-17
  • 부울경 하기수련회
    차세대 총회 일꾼 최우식 목사주님 뜻대로 목회하고 주님 섬겨 최선을 다하면 교회 크기나 뭐에 상관없이 하나님께서 축복 정연철 목사 “이제는 달리자” 설교목회의 열정과 기도의 중요성 강조 부산·울산·경남 교직자협의회(대표회장 서광호 목사) 일명(一名) 부울경 제14회 하기수련회가 2016년 8월 29일 오후 2시부터 30일 오후 12시까지 삼천포해상관광호텔에서 열렸다. 총회 정치의 한 맥 서광호 목사 사회로 드린 오후 2시 개회예배에서 정종국 목사(중부산노회장)가 잔잔한 목소리로 고린도후서 5:11-14 본문을 봉독한 후 전응구 목사(경남노회장) 제창으로 표어 “사랑하는 자들아!”를 일제히 오른 손을 들고 외쳤다. 그리고 명예회장 김준태 목사(동부교회)가 “그리스도에게 미친 사람”을 차분하지만 감동적으로 설교했다. “바울은 유대인들에게서도 미쳤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바울은 말합니다. 우리가 만일 미쳤어도 하나님을 위한 것이요 정신이 온전하여도 너희를 위한 것이다.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사랑하는 여러분 세상 사람들로부터 다 미쳤다는 소리를 듣고 목사 장로가 된 줄 믿습니다. 또 앞으로도 바울처럼 하나님에게 미쳐서 살아가는 목사 장로들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회중 아멘)... 우리는 예수님의 사랑을 가져야 합니다. 예수님의 사랑이 강권하므로 사도 바울은 미쳤다는 말을 들으면서 복음을 위해서 헌신했다고 말합니다... 사도 바울이 말하는 사랑은 십자가의 죽음 그리스도의 대속을 의미합니다...” 박용상 목사(진주노회장)가 환영사를 한 뒤 제100회 총회 선거관리위원회(심의분과 위원장)의 양심 김정훈 목사(제99회 총회 회록서기)가 축사를 했다. “먼저 날씨도 가을처럼 선선하고 1박 2일 짧은 기간이지만 어디를 가도 이렇게 좋고 아름다운 장소에서 좋은 목사님 장로님들이 모여 하기수련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축하드립니다. 또 수련회는 무엇보다 강사가 훌륭해야 하는데 이번 수련회 강사가 훌륭한 것을 축하드립니다. 부울경이 지역과 총회를 잘 섬기는 것을 볼 때 금년에도 총회를 비롯해 지역과 노회에서 큰일을 감당할 것을 기대하면서 축사를 갈음합니다.” 남울산노회 지도자 이성택 목사(울산서현교회)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오후 3시 30분 특강은 차세대 총회 일꾼 최우식 목사(제99회 총회 회록서기)가 “다윗과 사울의 인물 비교”를 통해 “우리가 주님 뜻대로 목회를 하고 주님을 섬기고 최선을 다했다면 교회 사이즈나 뭐에 상관없이 하나님께서 축복해 주실 줄 믿는다”고 강조했다. 오후 7시 30분 저녁집회에서 정연철 목사(삼양교회)는 자신만의 독특한 목회관에 입각한 “이제는 달리자”는 설교를 통해 목회의 열정과 기도의 중요성을 전해 회원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그는 제100회 부총회장 낙선 후 교회는 더 부흥되고 자신은 차도 더 좋아지는 등 축복을 받았다고 했다. 이어서 부울경 숨은 일꾼 제석동 목사(회록서기)가 광고를 했다. 8월 30일 오전 6시 새벽기도는 정계규 목사(사천교회)가 설교, ‘총회를 위한 특별기도’는 경남동노회 새 지도자 박종희 목사, 광고는 담력을 지닌 박창복 목사가 하고 대표회장 서광호 목사의 인사와 이상근 목사의 축도로 부울경 제14회 하기수련회는 공식일정을 다 마쳤다. 삼천포해상관광호텔에서 삼천포 해상공원 버스정류장까지 걸어가 30분을 기다려 버스를 탄 뒤 삼천포버스터미널에서 서울로 돌아왔다. 삼천포는 쥐와 같은 작은 입을 가지고 있어 쥐를 상징하는 이름이 붙은 불쌍한 물고기 쥐치의 남획으로 쥐치가 멸종해 주된 수입원이 사라져 도시가 활기를 잃었다. 2016-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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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9-17
  • 총회 대전발 0시 50분
    정용환 목사의 금품살포조사처리소위원회 무혐의 처분 목사들이 잘 사는 일은 추락의 시기 잘 떨어지는 법을 배우는 것 총회는 믿음을 먹고 자란다그 소망이 '대전발 0시50분 완행열차'처럼 느리지만 그 종착지인 하나님의 영광과 말씀으로 인도할 것 잘 있거라 나는 간다 이별에 말도 없이떠나가는 새벽 열차 대전발 0시 50분세상은 잠이 든 고요한 이 밤나만이 뿌리치며 울 줄이야아 붙잡아도 뿌리치는목포행 완행열차… 기적소리 슬피 우는 눈물의 플랫폼무정하게 떠나가는 대전발 영시 오십분영원히 변치 말자 맹세했건만눈물로 헤어지는 쓰라린 심정아, 부슬비에 젖어가는 목포행 완행열차… "대전발 0시 50분." 1959년 가수 안정애가 발표한 <대전 블루스> 노래는 '잘 있거라. 나는 간다'라는 애절한 멜로디로 시작된다. 반세기가 넘은 오래된 노래이지만 곡 이름만 얘기하면 대전 사람이 아니어도 콧소리로 흥얼거린다. 2016년 9월 8일 오후 3시 경 “잘 있거라 나는 간다. 대전발 0시50분”의 종착지인 목포로 정용환 목사는 금품살포에 대해 조사처리소위원회(위원장 이호현 목사)로 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고 대전중앙교회를 떠났다. 김영우 목사가 정용환 목사를 상대로 제출한 고발장과 관련해 총회 논객 이호현 위원장은 칼칼한 경상도 어투로 또박또박 말했다. “당시 대전 모임에서 정용환 목사가 낸 특별회비는 전후 사항을 종합해 볼 때 JSL(예수섬김리더모임 회장 김선규 목사)은 순수한 선교모임과 회원 의무로서 선거법 위반이라 할 수 없음을 확인하고 이후 이 일로 문제 삼지 않기로 했다.” 하지만 총회대들보 정용환 목사의 제101회 총회 부총회장 후보 결정은 심의분과위(위원장 김정훈 목사)의 후보 추천 결의까지 된 상태에서 <대전 블루스> 의 자정 넘어 떠나는 대전발 0시50분 완행열차처럼 다시 9월 20일로 미루어졌다. 또한 심의분과위의 서류반려 판결을 받은 김영우 목사의 제101회 총회 부총회장 후보 결정 역시 함께 연기됐다. 총회 대쪽 제99회 총회장 백남선 목사는 대전중앙교회 단상에서 막간에 앞으로의 결정에 대해 물었다. 그는 선관위 위원장으로서 “법대로 원칙에 따라 처리하겠다”며 형형한 눈빛으로 신중하게 말했다. <대전 블루스> 노래는 지금의 총회와 총신이 있게 한 총회 정치의 전설 이영수 목사가 전국을 누비기 위해 애용하던 대전역을 바탕에 두고 있다. 자정이 넘은 시각 대전역에서 출발하는 당시의 종착역은 목포역이었다. 그래서인지 노래 말미에도 '목포행 완행열차'라는 가사가 있다. 그리고 캄캄한 밤, 열차가 잠시 쉬었던 대전역에서 우르르 내린 승객들은 따끈한 우동으로 허기를 채웠다. 대전역의 가락우동이 유명한 이유다. 노래 가사에 나오는 대전발 0시50분 완행열차는 1959년 산 제 33열차이다. 그런데 이 노래 가사의 '대전발 0시50분 열차'는 대전발 목포 도착이 아닌, 서울발 대전 경유의 목포행 열차이다. 그러니까 서울발은 오후 8시45분이고 이 기차가 대전역에 도착하는 시각은 0시40분으로 10분 정차 후 0시50분에 대전에서 목포로 출발했다. <대전 블루스>의 "잘 있거라 나는 간다 이별의 말도 없이..."로 시작하는 이 가사는 신세기 레코드사 직원이었던 작사자 최치수씨가 실제로 대전역에서 떠나는 0시50분 열차에서 헤어지는 두 남녀의 모습을 보고 만들었다. 그 가사처럼 제101회 부총회장 두 후보는 다음 20일 대치동 총회회관 제11차 선관위 회의나 26일 충현교회 제101회 총회 현장에서 대전역의 두 남녀처럼 그 행로가 엇갈리게 될 것이다. 굽은 등을 둘둘 말아 바닥을 둥글게 안고 싶다. 고양이는 높은 곳에서 떨어져도 죽지 않을 것이다. 주름이 뭉친 자리 줄무늬 고양이가 털을 핥고 나이를 먹고 세월을 보내며 담을 오른다. 우리 목사들이 잘 사는 일은 추락의 시기에 잘 떨어지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올라갈 때 내려올 길을 생각하는 것이다. 이왕이면 고양이처럼 우아하게 생의 바닥에 착지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다시 용수철처럼 튀어 오르지만 떨어질 일을 먼저 생각하지는 말 것이다. 20대 시절 내게는 편견이 하나 있었다.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은 그 자리에 가기 위해 실력 이외의 다른 수단도 사용했을 것이며, 그것은 아부·편승·권모술수 등일 것이라 여겼다. 그러나 신문 기자로 일하면서 취재원을 만날 때마다 그 편견이 깨어졌다. 특정 분야에서 확고한 자기 세계를 성취한 이들은 놀랍도록 담백하고 겸손한 성품의 소유자들이었다. 총회는 믿음을 먹고 자란다. 우리는 믿음에 의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현명해지고, 우리가 느끼는 것보다 더 나아지고, 지금의 우리보다 더 고귀해질 수 있다. 그 소망이 우리 총회 목사들을 '대전발 0시50분 완행열차'처럼 느리지만 그 종착지인 하나님의 영광과 말씀으로 인도할 것이다. 2016-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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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9-09
  • 총회 공명선거 신호탄
    양심과 신앙을 지킨 심의분과 위원장 김정훈 목사 단독 후보를 제외한 경합 후보에 대한 심의 보고 비양심적인 위원들이 거의 뒤집거나 비틀어 선거관리위원회 서기 권재호 제101회 총회 부총회장 후보 금품수수 고발장 공개 에드워드 호퍼(Edward Hopper·1882~1967)의 그림은 쓸쓸하다. 현대인의 삶의 단면을 무심하고 무표정한 방식으로 포착하여 공간과 인간의 어우러짐을 개성적인 빛과 분위기로 연출한 호퍼의 작품들은 앤드루 와이어스(Andrew Wyeth), 에릭 피슬(Eric Fischl)을 포함한 현대작가들 뿐 아니라 알프레드 히치콕(Alfred Hitchcock)등 영화감독들에게까지 큰 영향을 끼쳤다. 그렇다고 그가 절절하게 고독과 상실감을 화폭에 드러낸 건 아니다. 1940~50년대 미국 도시민의 일상을 사실주의 기법으로 표현한 그의 그림에는 알 수 없는 묘한 쓸쓸함이 배어 있다. 작품 속 장소들은 커다랗고 텅 비어 있는데, 그마저 자연광과 인공광의 대조로 더욱 황량하고 삭막해 보인다. 그림에는 사람도 더러 등장하는데 대부분 초점을 잃고 어디론가 헤매는 듯한 모습이다. 에드워드 호퍼의 그림을 보고 있노라면 떠오르는 과거가 있다. 바로 나의 총신 대학교 새내기 시절이다. 당시 갑자기 신학생이 된 나는 철저하게 혼자였다. 갑자기 세상을 등지고 거룩한 세계로 들어온 내겐 의지할 믿음의 친구도 세상의 추억을 함께할 사랑도 늘 곁에 있던 가난한 가족도 없었다. 나는 다시 기숙사 방에 고립됐고 유일하게 세상으로 향한 창문 앞에서 해가 뜨고 지는 것만 바라봤다. 에드워드 호퍼의 그림 ‘아침해(Morning Sun)’에 등장하는 여자처럼 말이다. 해가 바뀌고 신입생으로 북적이는 학교는 모든 게 낯설었다. 좌표를 잃어버린 나는 어디로 향해야 할지 알 수 없었다. 대학 생활은 공허했고 쓸쓸했으며 여전히 외로웠다. 힘과 삶을 잃었다. 친구와 기쁨도 잃었다. 내 독창성을 믿게 했던 자만심 또한 잃었다. 그러다 명색이 서울에 있는 대학인데 천정에 매달린 호롱불 아래서 열린 부흥회에서 진리를 깨달았을 때 그것이 친구라 믿었다. 진리를 알고 느꼈을 때 외로움에서 벗어나 아침해가 희망으로 솟았다. 그것으로 쓸쓸함이 아니라 임마누엘이 가슴을 비췄다. 진리는 영구불멸하다. 그래서 주님은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자기를 믿은 유대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 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찌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요한복음 8:31-32 하나님은 말씀하신다. 하나님에게 답해야 한다. 진리를 모르고 살아온 자들은 인생을 모르는 자들이다. 그리스 신화의 오이디푸스는 자신도 모르게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와 결혼해 자녀들을 낳은 불운의 주인공이다. 그가 죽자 왕권을 놓고 그의 두 아들 사이에 싸움이 일어난다. 형제들은 1년에 한 번씩 나라를 교대로 통치하기로 했으나 형 에테오클레스가 약속을 지키지 않자 동생 폴리네이케스가 반란을 일으키고, 이들은 전투 중에 서로의 칼에 찔려 죽는다. 졸지에 왕들이 죽고 이들의 외삼촌이었던 크레온이 과도정부의 수반이 된다. 크레온은 자신의 편이었던 에테오클레스의 시신을 수습해 성대한 장례를 치르도록 한 반면 정치적 반대세력이었던 폴리네이케스의 시신을 들판에 방치한다. 그리고 그의 시신을 거두어 장례를 치르는 자는 사형에 처하겠다고 엄포를 놓는다. 그러나 폴리네이케스의 여동생인 안티고네는 (전후 사정을 떠나) 다름 아닌 오빠의 시신을 들판에서 짐승의 먹이가 되도록 도저히 내버려둘 수가 없었다. 친족의 시신을 거두는 것은 그 어떤 인간의 법들보다 중요한 ‘신의 법’이라는 것이 그녀의 생각이었기 때문이다. 그녀는 오빠의 시신을 거두어 장례를 치르고, 그 대가로 크레온의 법정에 서게 된다. 법을 어긴 사유를 묻는 질문에 대해 안티고네는 “나는 서로 미워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서로 사랑하기 위해 태어났다”고 당당하게 말하고 결국 사형을 당한다. 예수님도 바리새인들이 목숨처럼 지키던 율법을 그들과는 다른 방식으로 대하셨다.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라”는 십계명은 병들고 고통 받는 자들을 향한 예수님의 깊은 연민과 ‘사랑의 법’ 앞에서 재해석되었다. 그는 (바리새인들이 보았을 때) 아무 일도 해서는 안 된다는 안식일에 귀신 들린 자 손 마른 자 베데스다 연못가의 38년 된 병자를 거리낌 없이 치료하셨고 이런 행위들로 기득권자들에게 원수가 되셨다. 김용덕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후보자는 9월 1일 2017년 대선과 관련해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성숙한 국민의식을 기초로 공정하게 치러짐으로써 국민의 의사를 정확하게 반영하고 선진 선거문화가 정착될 수 있는 계기가 돼야 한다. 무엇보다 모든 선거 과정이 자유롭고 공정해야 하고, 후보자들은 상호 비방과 흑색선전이 아닌 실현 가능한 정책으로 경쟁해야 한다. 선거관리 업무 처리 과정에서 법률을 엄격하게 준수하고 어느 정파에도 기울어지지 않는 중립적인 자세를 견지하며, 공정하고 합리적인 기준을 적용해 옳고 그름을 정확하게 판단해야 한다. 빠르게 변하는 정치·사회 환경 속에서도 국민의 의사가 왜곡되지 않고 선거결과에 정확하게 반영될 수 있는 선진적인 선거문화와 제도를 실현하기 위한 확고한 의지도 있어야 한다. 4·19혁명이 부정선거를 계기로 일어났듯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짧은 기간 빠르게 발전할 수 있었던 것도 부정선거에 대한 깊은 반성과 공명선거에 대한 국민적 열망이 컸기 때문이다. 우리 국민의 공정한 선거에 대한 열망은 매우 간절하다." 총회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백남선 목사)는 8월 26일 총회임원회실에서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선관위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예배를 주기도문으로 마친 뒤 위원장 백남선 목사가 뉴스앤조이를 닮은 기관지 기독신문 기자를 제외한 다른 기자들은 다 나가 달라는 점잖은 요청을 했다. 위원들이 나중에 홍보분과 위원장을 통해 브리핑을 들으라는 냉소가 곁들인 추임새를 넣었다. 그 뒤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백남선 위원장이 제101회 총회 임원 기관장 상비부 후보 확정의 건에 대해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심혈과 공정함을 기울인 심의분과위원회 위원장 김정훈 목사의 보고가 있었다. 후보자들에 대한 선거법과 심의 원칙에 있어서 양심과 신앙을 지킨 심의분과 위원장 김정훈 목사(제99회 총회 회록서기)의 단독 후보를 제외한 경합 후보에 대한 심의 보고들을 변신에 능한 비양심적인 위원들이 거의 뒤집거나 비틀었다. 그 와중에 선거관리위원회 서기 권재호(제99회 총회 서기)가 제101회 총회 부총회장 후보의 금품수수에 관한 고발장을 공개했다. 내용은 부총회장 한 사람이 자신이 속한 한 친목 단체에 회비와 기부금을 낸 행위가 선거법 위반에 해당된다는 것이었다. 이 발언을 들은 선거관리 위원들이 조직적으로 외쳤다. “나는 평소 이분이 청렴결백한 분이라 믿고 존경했는데 이게 사실이라면 부총회장 후보 자격이 없습니다.” “두 후보가 다 결격 사유가 생겼으니 다 덮고 함께 후보로 올리도록 합시다.” “투표로 결정합시다.” 판세가 심상치 않다는 것을 파악한 대쪽 백남선 위원장은 조사위원회(위원장 이호현)를 급조하고 부총회장 후보 결정은 다음으로 미루는 미봉책을 서둘러 발휘했다. 어쨌든 이 사건은 총회 100년 역사상 최초로 불법선거운동을 인정한 선거관리위원회의 획기적인 질타였다. 이것은 불법 의혹 덩어리 총회 선거관리위원회가 스스로 족쇄를 매는 아픔에도 불구하고 향후 100년 총회의 앞날을 위한 공명선거 개시를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다. 공명선거란 국민이 대표자를 선출함에 있어 주권자의 의사가 왜곡됨이 없이 정확하게 나타날 수 있도록 개개의 후보자에게 동등한 선거운동기회를 부여하고 법이 정한 절차와 방법으로 선거를 관리함으로써 선거의 결과가 유권자의 뜻과 일치하는 선거를 말한다. 공명선거는 밝은 선거 바른 선거라고 한다. 밝은 선거는 실천해야 할 마음을 기준을 한 것이고 바른 선거는 지켜야 할 법을 기준으로 한 것이다. 그러므로 공명선거는 선거과정에 있어서 명랑하고 명료하고 명확해야 한다. 즉, 부정행위가 없는 깨끗한 선거를 뜻하는 말이다. 총회선거관리위원회는 9월 1일 경기도 화성 GMS선교센터에서 제10차 전체회의를 열고 부총회장 후보 확정을 9월 7일 대전에서의 제11차 전체회의로 재차 연기시켰다. 당초 이번 회의에서 부총회장 후보를 확정지을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지난 8월 28일 대전역 회의실의 조사위원회 조사에 앞서 입에 담기도 뭐한 문제가 터졌다. 그것은 어처구니없는 담합 여부 문제가 두 후보의 합의가 선거법위반에 해당하는 새로운 변수로 돌출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획기적인 양상은 부총회장 두 명 모두가 후보로 확정될 경우 금품살포나 상호비방 등 네거티브 선거를 지양하고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로 교단의 위상을 높이자는 내용에 대한 공명선거 합의를 선거법과 관계없이 했다는 것이다. 정치꾼은 다음번 선거를 생각하고 정치가는 다음 세대의 일을 생각한다는 말을 두 후보가 염두에 두었을지도 모른다. 올여름은 사상 유례없이 더운 여름이었다. 언론에 보도된 대로 냉장고 위에 올려놓은 유정란이 부화되고, 해수의 온도가 너무 뜨거워 해수욕장을 찾은 인파의 수가 급감한 더위였다. 세상에 남은 내 유일한 재산은 때로 교단 돌아가는 일에 눈살을 찌푸렸다는 것뿐이다. 말이 없는 총회 복도 계단에 서서 소리 없이 흐르는 개울과 한강의 결합을 바라볼 때 귓밥처럼 쌓여 있던 잡음이 그 흐름에 스민다. 너무 뜨겁지도 않게 너무 차갑지도 않게 총회 안에서 일어나는 일에 마음이 식는다. 수돗물에 찻잔을 헹구듯 입술의 헛된 말도 남은 찻물에 소독하고 다시 한 번 총회 복도 유리창으로 먼 한강을 바라보며 나는 생각에 잠겨 하릴없이 침묵을 배운다. 침묵이 그리운 것은 언어가 존재를 압도할 때 즉 수다가 소음이 됐을 때다. 존재의 집인 언어를 텅 비움으로써 하나님에게 더 가까이 가는 길이 목사들의 습관이어야 할 것이다. 목회와 정치 그리고 고귀한 정신 사이에서 똑똑한 목사는 헤맸다. 육신의 부패와 영혼의 높음을 어찌 다 가질 수 있겠는가. 처서 지나 백로 앞에 가을 같은 가을이 왔다. 이 가을에도 가슴 뜨거워지고 싶다. 뜨거워도 지난 폭염만 같지 않기를... 여기서 저만치가 인생이다. 저만치 총회 앞 비탈 아래 가는 버스 멀리 환한 코엑스 빌딩 창에 노을빛이 강물처럼 반사된다. 2016-09-03
    • G.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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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9-03
  • 총회장 박무용 모친 귀천
    기도의 종 김정자 권사 4남매 하나님 교회를 세우는 일꾼들그리고 장남 총회장으로 키워 내가 각혈을 하고 어려우니어머니가 밤새 품고 기도 8월 담장을 기어오르며 붉은 트럼펫을 불어대는 능소화들의 찬양이 하늘에 울려 퍼진다. 뒤에서 그것들을 키워온 담장도 감격으로 뜨거워진다. 계절마다 하나님의 새로운 선물이 교회마다 핀다. 87년 기도만 밀어 올리던 김정자 권사 좁은 교회 기도실에 기대어 한 시절 다해 이곳까지 오는 길이 꿈속의 한낮을 돌아 나오는 것 같았을까. 지친 기색도 없이 줄기차게 살아온 모습이 배어난 그의 영정 사진에서 기도의 향기가 돋아난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삶은 보지 않아도 뒷모습이 눈에 익는 법이다. 오랫동안 머리를 숙이고 하나님과 속내를 주고받던 김정자 권사 평생 위해 기도하던 아들 박무용 목사를 뒤로 하고 훌쩍 하늘로 떠났다. 총회장 박무용 목사의 모친 김정자 권사가 7일 오후 7시 30분 노환으로 소천했다. 향년 88세. 김정자 권사는 서울에서 대구로 다니러와 맏아들 박무용 목사가 시무하는 황금교회 주일 아침 예배를 드리기 위해 교회로 나서던 중 쓰러져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박무용 목사는 생전에 어머니를 35년 모셨다고 한다. 8월 9일 오전 11시 30분 신촌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서 차세대 총회 지도자 총회서기 이승희 목사의 사회로 발인예배를 드렸다. 총회부총회장 신신우 장로가 기도하고 총회부서기 서현수 목사가 신명기 34:5-7 봉독하고 대쪽처럼 올곧은 제99회 총회장 백남선 목사가 “모세의 무덤이 주는 교훈”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했다. “야곱이 죽었을 때 요셉이 울었습니다. 나사로가 죽었을 때 예수님 우셨습니다. 어머니가 100세 사시다 천국으로 가셔도 육신의 이별은 슬픕니다. 성경에 위로자는 예수님이신데 이 위로자 예수님께서 두고 가는 유족들에게 위로가 있기를 기원합니다. (회중 아멘) 오늘 본문 7절 말씀을 보면 모세는 참 장수해 120세 살았습니다. 성경에 육신의 장수도 복입니다. 어머니 김정자 권사님은 88세이십니다. 인간의 수명이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고 시편 90편 10절에 말씀했습니다. 그런데 88세시면 장수하셨습니다. 장수도 복이고 히브리서 9장 27절에 보면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다 말씀했습니다. 예수 안 믿는 사람 심판 받아 지옥 가는 것이고 예수 믿는 사람은 요한복음 5장 24절에 심판에 이르지 아니한다고 말씀했습니다. 누구나 심판받으면 지옥 갑니다. 예수 믿는 사람은 심판이 없으니 천국 가시는 겁니다. 요한계시록 14장 13절에 보면 주 안에서 죽은 자들이 복이 있다 말씀했습니다. 예수 안에서 죽는 자가 복인데 박무용 목사 어머님은 이 복을 또 누리셨습니다. 그런 복을 많이 누리신 어머니 기억하시고 유족들이 위로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회중 아멘) 오늘 본문 6절에 보면 모세가 죽어 장사를 했는데 무덤을 모른다 했습니다. 모세는 구약의 대표적인 인물인데 무덤을 쓰고자 했으면 왕릉보다 더 크게 쓸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왜 무덤이 어디 있는 줄 모를 정도로 무덤을 귀하게 생각하지 않았느냐 하는 것은 무덤 자체가 귀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지옥 가는 사람들은 무덤 크게 쓰는 것을 좋아합니다. 우리 대한민국에도 무덤을 크게 쓰는 분들이 있습니다. 지옥 갔는데 무덤 크게 쓰면 뭐 합니까. 중요한 것은 살아생전에 업적이 중요한 것이지 무덤 크게 쓰는 것이 중요하겠습니까. 우리나라에도 유관순 열사라든지 안중근 의사라든지 이런 분들이 귀합니다. 무덤이 아니라 업적 때문에 그들을 귀하게 여기고 추앙하는 것입니다. 오늘 소천하신 김정자 권사님도 저는 잘 모르지만 4남매를 다 신앙으로 하나님 나라 교회를 세우는 일꾼들로 키웠다는 것은 참 귀한 것입니다. 사도 바울이 세상을 떠나면서 ‘내가 믿음을 지켰다’ 말했습니다. 재산 지킨 것보다 명예 지킨 것보다 믿음을 지켜야 합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중직자 조차 죽을 때 예수를 부인하고 죽는 경우가 있어요. 끝까지 믿음 지키다가 천국 가는 것 참 귀한 일입니다. 이제 어머니 하나님 앞에 가셨고 장례식을 지내지만 유족들이 어머니의 귀한 믿음의 발걸음을 생각하고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가 무덤만 남기고 가면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어머니 김정자 권사님처럼 믿음을 지켜 하늘나라 가고 예수님 오실 때까지 자자손손 축복의 자손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기원합니다. (회중 아멘)” 606장 찬송 후 제83회 총회장이고 왕성교회 원로이자 더웨이 채플 담임 길자연의 위로의 시간이 주어졌다. “순서에도 없는데 순서를 맡게 돼서 송구스럽습니다. 하나님이 사랑하시고 아끼시던 김정자 권사님은 죽음도 이별도 탄식도 없는 영생의 천국에 가셔서 하나님의 품에 안기셨습니다. 저는 오늘 김정자 권사님에 대해 몇 가지 말로 유족을 위로하고자 합니다. 먼저 이렇게 좋은 어머니를 4남매의 어머니로 모실 수 있도록 유가족이 축복을 받은 것을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저는 43년 목회를 하는 동안 아주 많은 사람들의 장례식을 집전했습니다. 하나님의 뜻 안에서 복 받은 장례식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 점을 생각하면서 하나님이 그렇게 사랑하시던 김정자 권사님은 4남매를 낳아 양육을 하고 믿음으로 잘 키운 이후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는 것에 대해 존경을 드립니다. 또 유가족에게 축하하며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게다가 박무용 총회장이 정말 320만 명의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의 하늘의 별 같은 총회장이 된 것은 어머니가 낳아 주고 기도해 주신 덕입니다. 어머니의 기도와 양육의 힘이 이 아들을 대한민국 교회의 별 같은 존재로 만들어 주셨다는 것에 대해 경하를 드립니다. 그리스도인의 죽음은 자고로 주 안에서 죽는 자는 복이 있다고 했으니 오늘 발인예배가 복된 예배가 된 것을 감사를 드립니다. 이런 좋은 어머니를 우리 어머니로 모실 수 있었던 유가족들은 주 안에서 서로 화목하고 믿음으로 잘 자라 어머니의 신앙의 족적을 이어가시기를 바랍니다.” 대구황금교회 임광기 장로의 유족소개와 총회총무 김창수 목사의 광고에 이어 총회 100년 역사상 가장 기념비적인 개혁을 이룬 총회장 박무용 목사가 유족을 대표해 인사의 말을 했다. “이번 저희 어머니 장례에 특별히 입관에서 발인과 하관까지 황금교회와 우리 수성노회 또 자녀들의 교회가 함께해 주시고 총회 임원회와 증경총회장들과 하남교회와 여동생이 다니는 남부교회까지 위로와 격려를 해 주시니 참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귀하신 목사님 장로님 성도님 끝까지 함께해 주셔서 뭐라 감사의 말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길자연 증경총회장께서 어머니의 기도에 대해 말씀을 해 주셨는데 저 뒤의 친구 김성덕 목사 (목이 메인 목소리로 울먹이며) 배광식 목사 이런 분들이 다 결핵병원 출신입니다. 너무 추워 문고리만 잡아도 얼어붙는 그때 폐병 환자 갈 데가 없었습니다. 나를 가마니로 덮어 리어카에 태워 무악산 기도원에 갔습니다. 가서 내가 각혈을 하고 어려우니까 어머니가 밤새 품고 기도를 하셨습니다. 그 모습이 생생합니다. 그렇게 저를 위해서 기도하시고 총회장이 된 지금까지 기도해 주시던 그 어머니가 하나님 부름 받아 가셨습니다. 오늘 이 발인예배에서 하나님 기도 응답해 주시고 반드시 보상해 주신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하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특별히 대구에서 황금교회 장로님들이 오셔서 오늘까지 밀어주시고 기도해 주신 것 감사드립니다. 오늘 이렇게 하나님 앞에서 간절하게 인사를 드릴 수 있어서 정말 기쁩니다. 수고해 주신 총회 본부 직원들에게도 감사를 드립니다.” 총회부총회장 김선규 목사의 축도로 발인예배를 마치고 운구가 이어졌다. 장지는 경기도 고양시 벽제동에 위치한 서울시립승화원 옆의 총회가 운영권을 가진 ‘벽제중앙추모공원’에서 먼 ‘추모공원 하늘문’이었다. 2016-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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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8-18
  • 계룡(鷄龍) 반(反) 총회(總會) 모임
    미혼의 김영우는 서천읍이든 상계동이든 신길동이든 기독신문이든 총신이든 인사권을 행사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녀 “총회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아니고사실은 “김영우를 사랑하는 자들의 모임” 따라서 너희들의 그 기도는 김영우를 위한 것이어야 한다 바람이 몹시 불던 어느 여름날 우연히 하늘을 쳐다봤을 때였다. 말라가는 낙엽이 햇빛에 반사되면서 마치 타들어가는 것처럼 보였다. 그 저녁 교회 앞에 빈 스티로폼 박스가 바람에 이리저리 뒹굴고 있었다. 밤새 그리 뒹굴 것 같아 커다란 돌멩이 하나 주워 그 안에 넣어 주었다. 전혀 이질적인 것을 연결해 새로운 전체를 만들어내는 상상력을 엘리엇(T S Eliot)은 ‘통합된 감수성(associated sensibility)’이라고 하였다. 사랑은 흔들리고 이리저리 뒹구는 것들을 가만히 눌러 중심을 잡아주는 과정과 같다. 불안과 안전의 이 팽팽한 긴장 사이에 사랑이 존재한다. 방향을 못 잡고 헤매던 청년 시절은 멀리 사라졌다. 살아있는 시간은 어느새 종점을 향해 있다. 7월 19일부터 중국 북부 지역에 55시간 동안 계속 내린 폭우로 지금까지 116명이 숨지거나 연락이 끊겼으며 이재민 수백만 명이 발생했다. 재산 피해는 1조원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비구름이 동북부 지방으로 이동하면서 계속 비를 뿌리고 있어 추가 피해가 예상된다. 베이징 도로 곳곳이 침수되면서 차들이 물에 잠겼고 항공편 200편이 취소됐다. 열차 운행도 중단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7월 21일 사드 배치의 불가피성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자리에서 호소하면서 말했다. "요즘 저도 무수한 비난과 저항을 받고 있는데 지금 이 상황에서 대통령이 흔들리면 나라가 불안해진다. 여기 계신 여러분도 소명의 시간까지 의로운 일에는 비난을 피해 가지 마시고 고난을 벗 삼아 당당히 소신을 지켜나가 달라.“ 7월 21일 오전 11시 계룡스파텔 지하 1층에서 안명환 주재 ‘총회를 사랑하는 모임’이라는 이름의 모임이 열렸다. 충청지역에서 계룡산은 대표적인 산이나 높이나 면적에서 최고나 최대는 아니다. 계룡산의 천황봉과 연천봉, 삼불봉을 잇는 능선이 ‘닭의 볏을 쓴 용’을 닮았다하여 계룡(鷄龍)산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이문열의 소설 "황제를 위하여"는 잡지사에 근무하는 화자가 계룡산으로 무속인들을 취재하러 떠나는 것으로 시작한다. 나는 재단이사장 대행과 운영이사장 대행 임기가 끝난 안명환과 송춘현 이름으로 소집하는 모임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확인 취재차 유성으로 떠났다. 서울 강남터미널에서 아침 9시 고속버스로 유성으로 내려가 택시로 계룡스파텔에 도착했다. 안내원에게 물어 지하로 내려갔다. 11시가 지났는데 아직 시작 전이었다. 오세원 목사와 다른 한 사람이 접수를 받고 있었다. 기자도 접수해야 된다고 하며 사진은 찍을 수 없다고 했다. 나중에 보내준다 했다. 그러나 나중에 크리스찬포커스와 기독신문 기자에게는 사진을 보내주었으나 명함까지 건넨 내게는 오지 않았다. 앞자리에 안명환 정중헌 고광석 등이 있었다. 기독신문 박민균 기자가 뒤에 자리를 잡고 앉아 있었다. 크리스찬포커스의 송삼용이 보였다. 기독신문 발행인 총회장 박무용 목사가 총회 기관지 기사 내용을 보다 못해 안명환이 승진시킨 편집국장 강석근을 출판국으로 발령을 냈다. 그러나 총회장 지시를 어기고 기독신문 사장 이재천은 노동법을 빌미로 강석근에게 8월 29일까지 두 달 휴가를 주었다. 그 와중에 이재천은 강석근과 치밀한 의견을 나눈 뒤 편집국장 대행 역할을 위해 대구 주재기자 김병국을 서울 본사로 이동시키고 광고국 직원 박민균을 편집국으로 발령하는 등 기자들의 보직을 전면 개편했다. 나중 들으니 김영우가 기독신문 주필 시절 박민균의 기독신문 임용에 영향을 준 모양이었다. 이러한 조치는 제101회 총회 뒤 김선규 체제에서 강석근을 복귀시키려는 의도를 담고 있는 것 같다. 당일 오후 6시 판교 성현교회 김선규 목사 고희 감사예배 현장에서 김병국 기자에게 그 사실을 물었더니 아니라며 펄쩍 뛰었다. 미혼의 김영우는 서천읍교회든 상계동 선천교회든 신길동의 교회든 기독신문이든 총신이든 어디서나 인사권을 행사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으니 참으로 대단한 인물이다. 유성 계룡스파텔 모임에도 입김을 넣었을 테니 백남선 목사의 배려로 공증까지 해가며 총신 총장이 된 사람이 하는 짓이 참으로 가관이다. 이날 기사를 취재해 실은 박민균 기자의 글을 기독신문에서 보면 총회 기관지에 대한 김영우의 영향력과 세력을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이날 모임을 위해 김영우는 하루 전에 와서 계룡스파텔에 숙박을 하고 있다는 말을 현장에서 들었다. 하귀호에게 그 사실을 확인했지만 부인했다. 이 모임이 그들 말대로 정당하다면 왜 그가 참석한 것을 숨기고 그리고 그는 왜 나타나지 않는 것일까. 서천읍 목회 현장에도 살지 않고 설교도 격주로 하듯이 그를 위한 모임의 자리인데도 가려가며 참석하는 것인가. 반면 김영우 하귀호 안명환 정중헌 등은 당일 오후 6시 판교 성현교회에서 열린 부총회장 김선규 목사의 고희 감사예배에는 보란 듯이 나란히 참석했다. 박정하 장로의 제안으로 최병철 장로 양원 장로 등과 1층에서 차를 마시고 취재를 위해 내려오니 집회가 시작되어 소집자 안명환의 말이 이어지고 있었다. 김영우는 그가 없는 자리에서 무슨 이유에서인지 그를 단세포라고 부르기도 한다. 평소 신중하고 당당한 정중헌이 개회 기도를 하고 원래 좀 검지만 더 검고 길게 보이는 얼굴로 자리에 앉아 있었다. “... 우리 학교와 교단이 풀려질 줄 믿습니다. 그래서 첫 번째 기도는 총회를 위해 두 번째 기도는 총신대학교와 이사회를 위해 두 가지로 넣었습니다. 먼저 총회를 위해 통성으로 이삼 분 기도하고. 전승덕 목사님 오셨습니까. 나오셔서 말미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우리 총회를 위해서 주여 한번 부르짖고 주님께 기도 올리기를 부탁합니다. (큰소리로)주여! 우리 총신을 기억하옵소서. 우리 총회를 기억하여 주소서. (마이크 앞에서 하는 탓에 안명환 기도 내용이 주로 들렸다.) 우리 선진들이 지켜온 총회, 순결하게 지켜온 총회, 헌법과 규칙을 지켜온 우리 총회였습니다. 하나님이여 우리를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우리는 의인이 아닙니다. 주님께 부르짖사오니 우리를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우리 총회가 위기입니다. 주님의 긍휼만이 우리가 살 수 있고 우리 교단이 유지해 나갈 수 있사옵니다. 우리 교단이 바로 서게 해주옵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우리가 작지만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오니 들어주옵소서. 아버님이여 누구를 정죄하기 전에 우리 모두가 죄인입니다. 우리 성령 하나님께서 이 귀한 시간에 이곳에 모여 기도하오니 외면하지 마시고 우리의 간청을 하나님 받아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전승덕이 기도했다. “거룩하신 아버지 하나님 살아 계심을 믿고 이 시간 간구합니다. 하나님이 세워주신 성 총회를 기억하시고 하나님이여 불의와 정의가 혼돈한 가운데 있사오니 정의를 세울 수 있는 힘을 하나님께서 저희에게 주옵소서. 미약한 가운데 있지만 하나님께서 능력 주시면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 믿고 기도하오니 성령 하나님께서 인도하시고 역사해 주시옵소서. 저우리 입술로는 정의를 외쳤지만 불의 가운데 빠져있는 지 오래입니다. 사랑을 외쳤지만 미움과 갈등 속에 있은 지 오래입니다. 우리의 모든 잘못을 용서하시고 믿음 안에서 귀한 성 총회를 세울 수 있는 귀한 목사님들과 장로님들이 되게 해 주옵소서. 그래서 이 시대에 바른 신앙과 신학을 만들어 갈 수 있는 귀한 모임 되게 해 주옵소서. 교권주의자들 정말 믿음 안에서 하나님의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하시고 하나님의 관점으로 총회를 바라보게 하시고 믿음 안에 연합하여 합력해 선을 이루게 해 주옵소서. 주께서 도와주십시오. 모든 것 주께 맡깁니다. 선한 역사 이루시고 영광 받아 주시옵소서. 불의와 싸워 이길 수 있는 능력을 우리에게 주시고 지혜와 명철도 허락해 주시옵소서. 순적히 모든 것이 이루어지게 하시고 그리하여 이런 거룩한 모임의 기도를 통해서 성 총회가 세워지게 하시고 영광 하나님 받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강일구가 외치는 단말마(斷末摩)의 아멘과 할렐루야 소리가 오싹하게 들렸다. 박석구에 대한 살인미수로 7년형을 받은 황규철을 감싸고 돌던 안명환이 말을 이었다. “우리 선진들이 순교하며 지킨 우리 총신, 개혁주의 신학으로 지킨 총신이 무너지면 한국 교계가 무너지고 우리 조국의 통일은 요원합니다. 우리 총신이 개혁신학으로 무장될 때만이 이것이 해결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총신을 위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총신을 위한 통성기도가 이어졌다. 안명환은 국가 평가에 총신 등급이 A급으로 올라가야 된다고 외쳤다. 그가 싸고돌면 잘못되는 성향이 있어 총신의 앞날도 걱정스럽다. 서천읍교회 담임목사라고 도저히 인정할 수 없을 정도로 시무도 부실하고 총신 운영에도 능력과 신앙이 부족한 총장 김영우에 대한 언급은 한마디도 없었다. 안명환 자신의 총회장 시절과 재단이사회 부이사장 시절의 총신을 생각하면 참으로 낯이 부끄러울 텐데 나몰라다. 그는 앞서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 “총회가 재단이사를 그만두라고 하는데 총신을 책임지고 있는 이사장으로서 지금 그만둘 수 없다.” 그의 재단이사 임기는 올 2월말로 끝난 것으로 알고 있다. 총신 재단이사회가 김영우의 위약으로 인선을 하지 못하고 파행을 겪는 가운데 현 총장 김영우를 포함한 재단이사 8인은 총신 재단이사회가 정상화될 때까지 긴급처결권만 가지고 있을 뿐이다. 그런 법의 허점을 이용해 안명환은 이사장이라고 떠벌리고 다니고 김영우는 이름을 밝히지 않은 채 총장이 긴급처결권을 가진 이사로 버젓이 행세하고 있다. 그래서 그런 이사회가 모일 때마다 8인 성수가 됐다면서도 크리스찬포커스에 참석자 명단이 실리지 않은 이유일 것이다. 모임에 대한 고광석 목사의 설명은 그의 평소의 명석함과 논리성에 미치지 못했다. 결의문 내용도 정당한 호소력이 결여되어 있었다. 이 모임의 소집자 가운데 하나로 거명된 송춘현은 필리핀으로 출국한 상태여서 이날 모임에는 참석하지 않았고 한다. 송춘현이 운영이사장 대행이랍시고 김영우가 총장 취임하던 날 총신 운영이사장 실에 있길래 필리핀 선교사인데 왜 여기 있느냐고 했다. 그랬더니 자신은 필리핀 선교사가 아니라고 큰소리로 외쳤다. 다음에 청천교회 사무원에게 문의했더니 송춘현은 선교 관계로 필리핀에 갔다는 대답을 받았다. 자칭 골프전도사 이훈복과 어울려 골프를 즐기며 이 식당 저 식당 섭렵하기 위해 필리핀에서 사는지도 모를 일이다. 이 모임에 35개 노회에서 왔다는 50여명 가운데 아는 사람은 몇 안 되는데 남울산노회의 울산남교회를 제99회 총회 서기 권재호가 발급한 불법 서류를 이용해 재판에 이기고 용역을 동원해 무단으로 울산남교회를 차지한 최규돈도 있었다. 울산남교회에 대한 기사로 그를 알아보고 인사를 건넸더니 대뜸 “민사 형사 소송 걸어놨으니 연락 갈 거요”라며 주변의 사람들에게 나를 “깡패”라고 말했다. 어떻게 무슨 의도로 교회를 탈취하는 불법을 자행하는 그가 총회를 사랑하는 모임에 참석했는지 어안이 벙벙했다. 이 모임에 참석한 이능규는 내가 편파적인 기사를 쓴다고 빈정댔다. 나는 누구든 잘하거나 잘못한 사실을 쓰지 없는 것을 쓰지 않는다고 했다. 김영우와 함께하는 그들에게 말하고 싶다. 사실은 “김영우를 사랑하는 자들의 모임”이면서 “총회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라는 허울로 모인 너희 살을 떡처럼 떼어 달라고 하지 않겠다. 총신을 위한다는 너희 피를 한잔 포도주처럼 찰찰 넘치게 따라 달라고 하지 않겠다. 내가 바라는 것은 너희가 앉은 바로 그 자리에서 김영우와 달리 정직하고 기쁜 마음으로 조그만 틈을 벌려주는 것 조금씩 움직여 작은 곁을 자신들의 양심을 위해 내어주는 것일 뿐이다. 자기 몸을 찢어 죄인들을 구원하신 예수님의 대속을 문학비평가 이글턴(T. Eagleton)은 “신성한 테러”라고 했다. 누가 그 사랑의 경지에 도달할 수 있을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그저 정직하고 기쁜 마음으로 조그만 틈을 벌려주는 것 작은 곁을 내어주는 것일 뿐이다. 목사들의 틈과 곁에 공존과 평화의 꽃이 피게 하고 함께 앉아 떡과 포도주를 나누는 것일 뿐이다. 그리고 너희들의 그 기도는 김영우를 위한 것이어야 함을 깨닫기 바란다. 16-7-25-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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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7-25
  • 장로교의 날
    백남선 장로교 핵심 믿음으로 구원 얻어500년 전 이 진리를 성경에서 찾아 생명을 걸고 선포해 많은 사람 구원 박무용 장로교회는 개혁신앙을 고수하나님 중심으로 성경을 보아왔고 하나님 중심으로 설교하는 성경관 확립 기억하는 것은 사람들이지만 그 사람들이 가고 나면 우리는 생각할 누구도 없게 될 것이다. 사람들은 사물들을 기억하게 만드는 많은 문젯거리에 부딪힌다. 나는 모든 목사들을 쳐다보고 어떻게 지내나 궁금해 하면서 총회를 즐겁게 만들고 싶다. 오늘 나는 이 교단의 대기만큼 현재로 충만하고 새에덴교회 강대상 위 살아 반짝이는 말씀만큼이나 미래로 가득하다. 은빛 소망은 여전히 불 꺼진 교회 안에서도 볼 수 있어 떠도는 헛소문을 삭이는 것은 견디기 힘들지만 꼭 필요한 일이다, 모든 총회에 대한 소망의 출구들은 마지막이고 그걸로 믿음이 되고 말겠지. 기억의 벨트에서 벗어나면 아무것도 없다. 출구 밖으로 한번 나가면 그것으로 끝이다. 나는 모든 정치인이 명멸(明滅)한 총회 역사에 대한 무(無)기억 혹은 비(非)존재의 상태를 두려워한다. 그러나 우리는 견디기 힘들지라도 총회의 현재를 인정하며, “오늘로 충만”한 삶을 영위해야 한다. 불 꺼진 교회 안에서도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은빛 소망을 볼 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다행인가. 총회를 장식하는 사람들의 생은 곧 사라지겠지만 그 또한 찬란한 교회 역사가 아닌가. 2016년 7월 10일(주일) 오후 4시 15분 제8회 장로교의 날이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백남선) 주최로 맨손 맨몸 맨땅으로 성장시킨 소강석 목사의 새에덴교회에서 교인들이 본당 3층과 5층을 가득 찬 가운데 열렸다. 7월 10일 개최하는 것은 1509년 7월 10일 태어난 칼빈을 기리는 동시에 한국 장로교의 분열의 역사를 되새겨 화합을 촉구하기 위함이다. 16세기 중엽 존 칼빈은 성경에서 말하는 장로회 제도를 본격적으로 확립하였다. 그러므로 장로교(長老敎, presbyterianism)는 16세기 종교개혁 운동에 의해 형성된 유럽의 칼빈주의 개혁파 가운데 스코틀랜드의 종교개혁 기간 중에 존 녹스를 중심으로 형성된 칼빈주의 사상과 체계를 따르는 기독교다. 존 녹스는 칼빈의 제자로 스코틀랜드로 건너와 칼빈의 종교개혁 사상을 전파하였다. 특히 스코틀랜드에서는 1560년 스코틀랜드 장로교를 국교로 지정하며, 이후 잉글랜드와 미국으로 전파되는 토대를 마련한다. 이때부터 청교도 혁명에 이르는 시기에 칼빈의 신학을 바탕으로 한 웨스트민스터 대소요리문답(Westminster Catechism)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The Westminster Confession of Faith) 그리고 교회헌법과 예배지침이 마련되며 이는 이후의 미국의 필라델피아를 중심으로 한 현재의 장로회의 토대가 되었다. 쉽게 말해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과 웨스트민스터 대소요리문답을 따르는 교회는 장로교회라고 할 수 있다. 장로교는 칼빈의 신학적 전통을 따른다는 점에서 신학적으로는 다른 개혁파 교회들과 거의 같다. 그러나 교회 구조에서 목사와 장로가 교회를 다스리고, 대의정치의 원칙에 따라 당회 노회 총회로 이어지는 계층적 교회 질서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개혁교회와 구별된다. 한국의 가장 큰 교단인 대한예수장로교 합동에서는 신학적으로 개혁주의를 따르며 신구약성경을 신앙과 본분에 대하여 정확무오(正確無誤)한 유일의 법칙으로 본다. 각 교파의 문화적 배경은 성공회나 감리회가 형성된 잉글랜드는 왕이 전체를 다스리는 중앙 집권제를 채택하고 있으며, 앵글로색슨족 특유의 문화 역시도 수직적인 인간관계를 중시하는 면이 있다. 그리하여 잉글랜드의 성공회, 감리회, 구세군은 감독 정치를 핵심으로 하는 수직적인 체계를 갖추게 되었다. 반면 스코틀랜드는 주로 산악 또는 고원지대에서 지방 분권적 체계를 형성하고 있고 수평적 인간관계와 자유를 중시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교회의 지도자를 회중이 선출하는 방식의 장로회가 각광받게 되었다. 게다가 그 방식은 성경에 나타나는 체제이기도 했다. 스코틀랜드의 경우 인구 밀도가 낮은 고원과 산악 지대에서 각 벌족(閥族, clan)별로 특정 지역에 흩어져서 거주하는 경향이 있었다. 이러한 정치적 배경 때문에 스코틀랜드의 장로교회는 감독 정치가 아닌 장로 정치를 채택했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장로교 자체는 고지대가 아닌 비교적 저지대에 속하는 지방에서 시작되었지만 현대에 들어서는 오히려 고지대에 속한 시골 교회들이 훨씬 더 근본주의적인 형태를 띄고 있다. 대륙 국가들 중 스위스와 네덜란드도 마찬가지인데 둘 다 합스부르크 압제와 싸워가면서 왕정주의와 가톨릭 중앙집권제에 대한 반감이 있었던 데다 독립 이후에는 시민의 자유가 최대한 보장되고 상공업이 발달하면서 민주적인 장로제와 사상이 맞을 수밖에 없게 되었다. 한국의 장로교는 1882년 만주에서 선교하던 스코틀랜드 장로교회의 존 로스 목사가 요한복음과 누가복음을 번역하여 출간함으로써 한국과 첫 관계를 맺게 된다. 그 후 1885년 미국 북장로회 소속 호러스 그랜트 언더우드 목사 등의 선교활동으로 교회들이 세워졌다. 그 결과 1907년 대한예수교장로회 독노회가 창설되었고 1912년 첫 번째 총회를 개최했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약칭 한장총)는 그 동안 여러 갈래로 분열된 대한민국 장로교 교단들의 연합 단체이다. 1981년 2월 1일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한국기독교장로회 대한예수교장로회(고신) 대한예수교장로회(대신) 등 5개 장로교 교단들의 연합으로 출범했다. 지금은 23개 교단이다. 한장총의 서기 이재형 목사의 개회식 사회로 23개 교단 교단장과 기수단 입장했다. 2009년 제1회로 시작된 제8회 장로교의 날이 2016년 7월 10일 시작됐다. 100회 총회 감사와 비전을 성경의 삶 십자가의 삶 모든 개혁의 시작은 십자가와 성경에 있다는 주제영상이 대형 모니터에 웅장하고 엄숙하게 방영됐다. 우렁찬 박수에 이어 제33회 한국장로회총연합회 대표회장 백남선 목사(제99회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총회장)가 개회사를 통해 한국교회에 절실한 개혁의 메시지를 전했다. “할렐루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구원을 주심을 감사드리고 우리 예배를 통해 이 시간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시기를 원합니다. 전통과 역사는 참 중요합니다. 그러나 이단의 역사는 불행합니다. 길수록 망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입니다. 우리 장로교 역사는 500년입니다. 장로교 핵심은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다는 성경적 비전의 진리입니다. 500년 전 이 진리를 성경에서 찾아 생명을 걸고 선포해 오늘날까지 많은 사람이 구원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이 진리를 지켜야 하고 후대에 물려주어야 합니다. 이 성경으로 구원을 받는다는 진리는 불변의 진리이므로 어떤 경우에도 흔들리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회중들 아멘) 한국교회가 퇴보가 됐다고 합니다. 개혁의 핵심은 하나님의 영광입니다. 하나님 영광보다 내 부귀영화를 생각하다 보니까 인본주의가 나오고 세속주의가 나온 것입니다. 장로교의 날을 맞이해 다시 한 번 개혁주의 정신을 되살리는 시간이 됐으면 합니다. 우리 예수님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하셨습니다. 탈북자의 사는 길도 성경에 있고 남북이 통일하는 데도 성경 안에 들어있습니다. 우리 장로교가 미래의 길을 주도하기를 바랍니다. 오늘 뜻깊은 장로교 기념의 날 대회가 개회됨을 선언합니다. 할렐루야!” (우렁찬 박수가 한참 이어졌다.) 2부 예배 고신 총회장 신상현 목사의 인도로 진행됐다. 구약 말씀 이사야 60:1-3 이영섭 장로(한장총 평신도위원장) 서신서 말씀 베드로후서 3:11-13 이정숙 권사(남서울교회) 복음서 말씀 마태복음 24:42-46 강성우(탈북민 청년) 등이 봉독했다. 장로교회연합찬양대가 류형길(새에덴교회 호산나 찬양대 지휘자) 지휘로 헨델의 명실상부한 걸작 오라토리오 메시아 가운데 할렐루야를 웅장하게 찬양했다. 류형길의 유려하고 힘찬 지휘는 헨델의 매혹적인 선율과 화려한 기교의 창법을 감동적으로 재현했다. 제100회 예장합동 총회장 박무용 목사는 ‘어떤 사람이 되어야 마땅한가’라는 제목의 설교로 성경의 진리를 감동적으로 전했다. “할렐루야! 오늘 우리 장로교회연합찬양대의 할렐루야 찬양 하나님 영광 받으신 줄 믿습니다. 좌우로 축복하십시다. 좋은 만남입니다. 좋은 시간이 될 줄 믿습니다. (모든 회중이 다 따라 했다.) 21세기 현대를 사는 키워드는 알파고로 대변되는 인공지능 가상현실 사물인터넷 같은 것들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것들은 과학문명의 발달을 상징하는 도구들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인류의 장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이런 과학문명이 우리 인류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또 우리가 어떻게 변화를 해야 할 것인가 고민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성경은 이 세대를 향해 하나님의 때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동물복제를 뛰어넘어 인간복제까지 넘보는 데까지 과학문명이 도달했습니다. 창세기 11장에서 바벨탑 사건을 봅니다. 오늘 과학과 물질만능이라는 탑이 끝없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성경은 이런 때에 주의 날이 도적같이 온다고 말씀합니다. 급속도로 변하는 시대 속에 우리 장로교의 전통과 교리와 역사를 되돌아보는 제8회 장로교의 날을 맞아 베드로후서 3장 11절을 근거해 <어떤 사람이 되어야 마땅한가>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베드로후서 3장 3절에 보면 우리 그리스도인들을 조롱하는 자들의 소리가 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존재와 성경을 부정합니다... 그들은 인간의 물질과 이성을 중시하다 보니 삶의 기준이 없습니다. 다수가 주장하고 많은 사람이 손들면 옳은 일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다 소수 인권이 더 중요하다고 합니다. 무엇이 기준이 되는지 몰라서 그렇습니다. 그러나 우리 장로 교인은 오직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고 우리의 삶의 기준과 원칙으로 삼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디모데후서 3장 16절과 17절은 말씀합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니라’ 말씀합니다. 다수가 기준이 아닙니다. 넓은 길이 기준이 아닙니다. 성경만이 사람을 온전케 하는 바른 기준과 원칙인 줄 믿습니다. (회중 아멘.) 우리 장로교회는 종교개혁의 전통을 따르기에 개혁교회라고 합니다. 개혁교회와 개혁신앙의 가장 중요한 핵심은 오직 하나님 영광 하나님 중심 하나님 은혜입니다. 더 나아가 개혁신앙과 개혁신학의 참된 중심과 뿌리는 하나님 말씀에 있습니다. 성경 중심이라는 것입니다. 감사하게도 우리 장로교회는 개혁신앙을 고수하면서 하나님 중심으로 성경을 보아왔고 하나님 중심으로 설교하면서 성경관을 확고히 했다는 것입니다. 예수 믿는 우리는 삶의 기준과 원칙이 분명해야 합니다. 성경이 말씀하는 대로 믿어야 하고 성경만이 흔들리지 않는 완전한 진리요 원칙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확고히 해야 합니다. 인류 역사에서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높인 최고의 변화가 있다면 노예제도 폐지와 여성과 흑인에 대한 참정권 부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소수인권에 대한 참으로 대혁명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위대한 혁명의 이면에는 성경을 삶의 원칙으로 믿는 그리스도인들이 있었다는 겁니다. 이들은 정치적인 집단과 여론들의 공격을 다 버티면서 오직 하나님의 말씀의 원칙만을 붙들고 성경이 말씀하는 사람과 인간 존재를 봤다는 겁니다. 우리는 이러한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이들은 노예라도 흑인이라도 성경이 말씀하는 하나님의 형상이라는 인간관을 가졌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성경만이 삶의 유일한 표준임을 믿고 말씀중심으로 순교적 신앙을 가지고 오늘을 사는 장로교 교인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모든 회중 아멘.) 예배 후 예장통합 총회장 채영남 목사의 집례로 이어진 성찬식은 분열된 장로교단이 주님의 몸과 피로 하나 되자는 각오의 표현이었다. 성찬식 후에는 기도시간이 이어졌다. 문효식 목사(예장국신 총회장) 김희신 목사(예장피어선 총회장) 엄인제 목사(예장합동동신 총회장) 김국경 목사(예장합동선목 총회장) 등이 100회 총회 감사-회개 그리고 하나 됨을 위해, 국민 출애굽-국정안정, 건강한 사회를 위해, 종교개혁 500주년 준비-진정한 개혁을 위해, 복음통일의 소망-한반도 통일, 미래세대를 위해 기도했다. 이날 전용재 목사(기감 감독회장)와 여성삼 목사(기성 총회장)는 축사를 하며 장로교회가 이 시대의 빛과 소금이 되길 기원했다. 마지막 순서에서는 한국 장로교단의 4대 비전을 선포했다. 1.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의 주권과 장로교회의 정체성을 높인다. 2.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해 한국교회의 하나 됨을 위해 섬긴다. 3. 한반도 복음통일의 모체가 되기 위해 다함께 전진한다.4. 개혁신앙의 통일세대로서 사회통합에 앞장서는 다음 세대를 육성한다. 16-7-23-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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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7-23
  • 울산남교회 화해 진행
    ㄱ 울산남교회 박화식 임직자 쪽지 선거로 35년 울산남교회 실세로 자리 잡아 노회가 교회 하나쯤 접수 식은 죽 먹기 남울산노회 실세 이성택 그 실력 발휘 행정고시 출신 최규돈 70명 이상 용역 세 번 동원 울산남교회를 차지 어느 가을 우연히 하늘을 쳐다봤을 때였다. 말라가는 낙엽이 햇빛에 반사되면서 마치 타들어가는 것처럼 보였다. 그렇듯 타들어가는 여름이 이제는 완연한 햇빛 터널로 진입한다. 다른 길은 없다. 들어간 이상 터널의 출구를 향해 끝까지 나가야 한다. 추운 겨울이면 더운 계절의 가벼운 옷차림이 그립고, 막상 뜨거운 여름이 되니 목까지 여미는 코트를 입을 때의 찬바람이 그립다. 그 옛날 내 기억의 여름 성경학교 보물은 반사가 아이들을 이끌고 들어간 숲에 숨어 있었다. 숲속의 개울과 곤충들의 소리가 나무들에 부딪쳐 되돌아왔다. 매미는 유충에서 성충으로 자라는 데 7년의 긴 시간이 걸리는데 단 7일 만에 막을 내리는 매미의 합창은 그래서 더 절절하다. 오래전 동네 교회에서 시끌벅적 떠들던 아이들은 이제 어른이 되었다. 그리고 더위에 아랑곳 않고 생기발랄했던 여름성경학교 어린 시절은 세월의 바람에 실려 사라진 교회 종탑처럼 기억에 아스라하다. 서울의 거리들은 어느덧 내 영혼의 고갱이다. 그 거리들은 분주함과 황망함에 넌덜머리나는 격정의 거리들이 아니라 나른함이 배어나는 차분한 거리들이었다. 그리고 나무와 석양으로 멀리 보이던 한강 건너 잠실 오솔길은 장마만 지면 물에 잠겨 사라지던 노아 시대의 거리였다. 그리고 참으로 드넓은 하늘이 품은 소박한 집들 가운데 있는 자애로운 교회 앞의 거리는 영혼을 탐하는 이들에겐 축복의 통로였다. 아득한 옛날 서울 변두리 거리는 나의 영혼의 “고갱이” 즉 중심이었고 마음에 믿음의 꽃을 심는 “축복의 통로”였다. 2013년 2월 18일자 기독신문은 울산남교회(남송현 목사)가 ‘선택과 집중’이라는 선교방식을 도입해 선교지 마을 전체 복음화를 시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는 기사를 게재했다. 울산남교회가 수많은 선교지 가운데 앞으로 선교역량을 집중시킬 곳은 필리핀 수빅의 방까방까 트랄랄라 아이따마을. 이곳은 피나투보 화산지역 인근 아이따부족이 사는 마을로, 작년 울산남교회 청년들이 단기선교를 다녀가면서부터 교회 차원에서 관심을 가진 곳이다. 14명의 울산남교회 청년들이 지난겨울 이곳을 방문, 자체적으로 마련한 헌금으로 교회를 건축했다. 선교사역 결과 이 지역에는 150호가 있는 마을로, 300여 명의 아이들이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를 받은 울산남교회는 이 지역 아이들을 위해 유치원을 건립하기로 했고, 건축에서 그치지 않고 여기서 더 나아가 아이들 교육까지 책임을 지는 집중적 선교를 펼치기로 했다. 설 명절을 앞둔 2월 2일부터 7일까지 남송현 목사를 위시한 울산남교회 선교팀들이 현지를 방문, 청년들이 세운 ‘하나님의자녀들교회’와 ‘유치원’ 헌당식을 가졌다. 이번 방문에서 방까방까 마을을 입양수준으로 생각하고, 부족복음화와 다음세대 육성에 울산남교회 차원에서 집중할 것을 다시금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 (...) 남송현 목사는 “선교지의 한 부족과 마을을 책임지고 선교한다면 집중적인 선교를 펼칠 수 있고, 나아가 선교적 열매를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큰 기대감을 보였다. 울산남교회는 제1대 목사가 부산에서 네 가정을 이끌고 당시 배추밭이던 울산 신정동에 천막을 치고 개척을 했다. 그렇게 시작된 울산남교회는 울산이 공업도시로 성장하면서 울산에서 세 번째로 큰 교회 건물을 지었다. 35년이 흘러가면서 울산남교회의 박화식 장로가 노회의 병폐인 후보 명단을 적어 돌리는 쪽지 선거 관행을 본떠 교회 장로 안수집사 권사를 뽑았다. 그것을 통해 박화식은 울산남교회 정치의 중심에 서게 되었다. 그는 울산남교회 임시당회장으로 왔다가 담임목사로 눌러앉은 최규돈(총신 93회)이 시무하는 울산남교회 원로 장로다. 최규돈은 남울산노회 교인 수십 명의 대성교회 시무목사였다. 그는 행정고시 출신의 중앙부처 공무원으로 재직하다 목사가 된 인물이다. 그는 강도사 신분으로 울산 중심인 남구 삼산동에 땅도 있고 건물도 있는 대성교회에 부임하면서 울산 최고의 교회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러나 그것을 이루지는 못하고 70명 이상 용역 세 번을 동원해 600명으로 성장한 울산남교회를 차지하게 되었다. 울산남교회는 담임목사에게 평안한 교회가 아니었다. 초대 목사는 쫓겨나고 제2대 목사는 6년 만에 그만두고 제3대 목사는 16년 만에 암으로 돌아가시고 제5대 목사가 최덕훈 목사인데 암에 세 차례 걸려 가망이 없을 때 제6대 목사로 남송현 목사가 부임을 하게 되었다. 그때가 2008년이었다. 남송현 목사는 울산남교회 담임목사가 되기 전 울산남교회가 파송한 군선교사였다. 그래서 그는 최덕훈 목사의 후원으로 세미나도 하고 제자훈련도 하는 등 교인들과 긴밀한 교류가 있었다. 그런 인연으로 최덕훈 목사의 병이 깊어져 임종만을 기다릴 때 남송현 목사가 부임을 했다. 이때도 울산남교회 실세 박화식은 적지 않은 물의를 일으키고 있었다. 부임 석 달 만에 남송현 목사는 박화식의 황당한 제안을 거절한 대가를 치르게 되었다. 아무리 열심히 목회를 해도 지치기만 하지 성과가 없자 남송현 목사는 그 해결책을 제자훈련에서 찾았다. 그는 일주일에 여섯 반의 제자훈련을 하고 새벽기도 수요예배 설교를 모두 하고 심방도 열심히 했다. 그때가 2008년 금융위기가 터졌을 당시 교회도 목회자가 바뀌어 안정이 되지 않아 위기였다. 그러나 그가 3년 동안 200명 정도의 제자훈련을 하니 400명 출석이 600명으로 늘어나고 예산이 9억 5천이었는데 15억 5천이 되었다. 그뒤 1년이 더 지나 부임 4년째는 교회 부채가 20억이 있었는데 3억 남기고 다 갚았다. 그런데 정작 울산남교회 문제는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시작했다. 그때 군목에서 시무목사가 된 남송현 목사는 노회가 마음만 먹으면 교회 하나쯤 접수하는 건 아무런 문제도 되지 않는다는 걸 실감하게 되었다. 남울산노회 실세 이성택(총신 78회 제96회 총회 회록서기 울산서현교회)은 그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2015년 5월 26일자 기독신문은 이런 기사를 게재했다. 울산남교회와 관련해 남송현 목사가 제기했던 직무금지 및 출입금지 가처분 인용(2014카합10014)에 대한 이의신청이 5월 14일 울산지법 제15민사부에서 기각됐다. 울산남교회 당회장 최규돈 목사와 당회는 울산지방법원에 남 목사를 상대로 ‘직무금지 및 교회출입금지 가처분’을 신청, 지난해 10월 22일에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졌다. 이에 대해 남송현 목사가 불복해 이의신청을 제기했으나, 1심 재판부는 남 목사의 이의신청을 받아들이지 않는 동시에 남 목사에 대한 직무금지 및 교회출입금지를 인가하는 확정판결을 내렸다. 한편 남울산노회는 남송현 목사의 행정보류 선언과 교단 탈퇴와 관련해 지난 2013년 10월 18일 목사면직 처분을 내린바 있다. 이후 남송현 목사는 일반법정에 목사면직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고, 또한 울산남교회를 평동노회에 가입시키고 교회이름도 선한이웃 우리교회로 바꿨다. 이에 대해 노회로부터 파송 받은 울산남교회 당회장 최규돈 목사와 당회가 남 목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총회 100년 역사상 울산남교회 문제로 피비린내 나는 칼부림까지 일어나게 할 정도로 가장 무도했던 제98회 총회(총회장 안명환)와 달리 가장 뛰어난 개혁을 주도하는 제100회 총회(총회장 박무용)는 남울산노회를 대리하는 법무법인 서호 김진철 변호사의 총회헌법(제 117 조 노회는 본 관내 목사와 장로 중에서 재판국원을 투표 선정할 수 있으니 노회 재판국의 국원수는 7인 이상으로 정하되 그 중 과반수는 목사로 선택한다. 노회는 재판 사건을 직할 심리하거나 재판국에 위탁할 수 있고 재판국은 위탁 받은 사건만 심리 판결할 수 있다)에 대한 해석질의에 대해 2016년 6월 28일 총회장 박무용과 서기 이승희 명의로 답변을 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2. 총회헌법 권징조례 제117조항과 관련하여 1) 노회가 재판국을 투표하지 아니하고 구성할 수 있습니까? 투표하지 않고 구성한 재판국 판결의 효력 여부는 어떠합니까? 답변) 대의 민주주의 원리를 채용하는 장로교의 모든 선거는 회원이 무기명 투표로 선거함이 양심의 자유와 교회의 자유에 모순됨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노회재판국원은 반드시 투표로 구성되어야 하며, 그리하지 않았을 때는 그 구성과 판결의 효력 여부까지 무효가 될 수 있습니다. 이에 앞서 2016년 6월 7일 총회재판국(국장 김주철 목사)은 “남송현 씨 재심청구 관련 소위원회 보고”를 소위원장 배재철 목사와 서기 윤익세 목사의 명의로 받았다. 2012년 남울산노회가 부당하게 행한 남송현 목사 면직에 관한 사건을 바로 잡기 위해 조사해 보고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고소자가 당회를 거치지 않고 노회에 서류를 올린 것이다. 그러므로 불법 서류이다. (정치 제6조 2번) 2. 고소자가 타 교단 교회 성도이므로 고소 권한이 없다. (정치 제6조 2번) 3. 남송현 목사의 재판은 목사 면직 건이 아니다. (권징조례 제42조) 4. 남송현 목사의 목사 면직은 절차가 잘못 되었다. 그러므로 재심이 요청된다. (권징조례 제76조) 5. 소위원회에서는 교회 간 분쟁이 더 이상 확대되지 않고 확실히 종식되도록 심리와 화해주정을 병행키로 하고 만일 총회 재판국의 화해 조정에 불응 시 7월 15일 안으로 재판 판결하기로 본회에 보고한다. 2012년 12월 이성택 주도의 남울산노회와 박화식 주도의 울산남교회 소수의 반대 세력을 등에 업고 행정고시 출신의 최규돈은 70명 이상 용역을 세 차례나 동원해 남송현 목사와 500명 성도의 주일예배와 성탄예배를 못 드리게 하는 만행을 자행했다. 남송현 목사 반대 세력이 시작할 때는 40여명이었다. 아무리 남울산노회가 부당하게 남송현 목사를 면직했다 해도 500대 40의 말도 안 되는 상황이었다. 용역 동원 세 번째는 재판을 하는 날임에도 교회 유리창을 깨고 교회로 침입하기까지 했다. 그것을 보다 못한 남송현 목사는 성도들이 막지 말고 교회를 나오라고 부탁했다. 하나님 영광을 가리고 전도문을 막지 말자는 판단에서였다. 그리고 남송현 목사는 따로 예배 처소를 마련해 예배를 드렸다. 4년여가 지난 2016년 6월 최규돈이 차지한 울산남교회 예배당은 토요일도 괴괴한 정적만 흐르고 주일 예배는 100여명 출석하고 있었다. 반면 스스로 물리적 분쟁을 피해 예배 처소를 빌려 예배를 드리는 남송현 목사 측은 토요일도 예배준비와 모임으로 분주했고 주일 예배는 250여명이 드렸다. 2015년 10월 새벽 남송현 목사는 말씀을 묵상하는 가운데 ‘니느웨에는 좌우를 분변치 못하는 자가 있다’는 요나서 4장 11절 말씀을 통해 두 교회가 다 사는 화해를 결심하게 되었다. 그래서 최규돈 측의 핵심 인물들은 차치하고라도 70여명의 성도는 하나님의 백성이 아니겠는가 하는 생각을 남송현 목사는 가지게 되었다. 이것을 깨우치자 남송현 목사는 교인들에게 말하고 화해를 위해 기도하게 되고 2016년 7월 하나님의 응답이 총회와 총회재판국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2016-07-13-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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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7-13
  • 전국장로회연합회 하기수련회
    역대 누구보다 총회 개혁 지도자 박무용 목사 총회와 교회 회복 위해 하나님의 처음 사랑과 처음 은혜 강조 김문기 장로 “주여 이 죄인이” 열창 3000장로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겨 장로들이 강원랜드에서 모인다는 이야기를 풍문으로 들었다. 풍문 속에는 치자꽃 향기 점점이 장대비에 무자비하게 두들겨 맞고 듣는 것만으로도 어지러이 취한 듯 달아올랐다. 나는 벌써 장로들이 도착할 강원도 정선의 적막한 밤불처럼 드리워지기 시작했다. 장로들이 닿으려고 하는 그 자리 주님이 이미 어딘가로 가버리고 안 계실지도 모르는 그곳을 향하여 뻗어가는 내 마음의 소름 돋친 소리 들렸다. 장맛비가 산골을 후비는 7월 4일 오후 3시 한국 도박의 메카 강원랜드로 유명한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하이원리조트 컨벤션홀에서 제38회 전국장로회연합회(회장 김성태) 하기수련회가 3000여명이 모여 개회됐다. 총회 100년 역사상 역대 누구보다 총회 구석구석을 개혁하는 제100회 총회장 박무용 목사가 개회예배 설교를 전했다. 그는 본문 요한계시록 2장 7절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찌어다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하나님의 낙원에 있는 생명나무의 과실을 주어 먹게 하리라” 제목 “성령님의 말씀을 듣는 교회”를 진실하고 간결하게 전했다. “오늘 이 궂은 날 이곳 산수가 수려한 강원도 정선에서 전국장로회연합회 하기수련회가 열리게 된 것 축하를 드립니다... 특별히 총회산하 12,000교회를 섬기느라고 또 여러 가지 헌신을 위해 수고하시는 4,000여 장로님들이 함께 모여 교회와 교단과 민족과 나라를 위해 이렇게 기도할 수 있고 수련회를 갖는 것 하나님의 은혜인 줄 믿습니다. (회중 아멘) 이 행사를 준비하신 전국장로회 45회기 회장 김성태 장로님을 비롯한 실무 임원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오늘 본문은 소아시아 일곱 교회 가운데 에베소교회에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찌어다’ 말씀하십니다. 본문 그대로 ‘성령님의 말씀을 듣는 교회’ ‘성령님의 말씀을 듣는 장로’가 되었으면 합니다. 우리는 새로운 100년을 맞는 전환점에서 교회와 우리 자신이 무엇을 잘했고 잘못했는지 지난날을 한번 돌아볼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 시간 성령님께서 말씀을 통해 우리와 우리 교회들에게 말씀하시는 것을 듣는 귀가 열리기를 축원합니다... (회중 아멘) 계시록 2장 4절에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말씀합니다. 이 책망의 내용이 처음 사랑을 버렸다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는 우리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라는 진리를 알아야 합니다. 교회 안에 사랑이 없이는 교제도 할 수 없고 또 은혜를 받아 아름답게 누릴 수도 없습니다. 특별히 오늘 우리가 알아야 할 사실은 에베소교회가 하나님의 처음 은혜와 사랑을 버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믿습니다. 믿는 척만 하고 있다는 겁니다. 우리 자신과 우리 교회에 주신 하나님의 처음 은혜와 처음 사랑을 기억하실 겁니다... 이 자리에 함께한 저와 여러분 우리 모두 하나님의 은혜를 누구보다 크게 받지 않았습니까. 목사가 되고 장로가 되고 총회와 노회를 섬기는 지도자로 세움 받지 않았습니까. 많이 배우고 학벌이 좋아서 된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많이 가져서 된 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몇 주 전에 저희 교회가 대구 경북 지역의 원로 은퇴 목사님과 사무님 230여분 모시고 작은 대접을 했습니다. 그때 선배 목사님 한분이 ‘박 목사 총회장 이후에도 더 큰 일을 하면 좋겠다’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생각해 보면 저는 정말 자격이 없는 사람입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건강이 별로 안 좋아 총회 때까지 살 수 있겠느냐 스스로 생각했던 사람입니다. 사실 37년 전 병든 몸으로 7평 천막에서 개척을 시작해 선교사 11가정을 단독 파송하는 교회로 성장하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게다가 총회의 각 상비부 부장, 총회 임원회 서기, GMS 이사장, 그리고 지금 총회장까지 맡아 총회를 섬기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그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 아니겠습니까... 제100회 총회 첫 번째 표어가 무엇입니까. 은혜와 감사입니다. 우리 총회나 교회가 하나님의 처음 사랑과 처음 은혜를 잊지 말기를 축원합니다. 우리 교회들이 어떻게 세워졌습니까. 주님의 피 값으로 세워지지 않았습니까... 새로운 100년을 시작하면서 하나님의 처음 사랑을 다시 회복해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 교회가 살고 이 땅과 이 민족이 살게 됩니다... 계시록 2장 5절에서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진 것을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 말씀하십니다. 처음 행위는 하나님의 처음 사랑 처음 은혜를 회복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회개와 눈물로 가슴만 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실천적인 처음 사랑과 처음 은혜로 사는 것입니다. 무엇입니까. 은혜를 주신 주님은 지금도 명령하십니다. ‘사마리아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는 말씀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이루어진 하나님의 은혜를 이 땅과 세계 열방으로 흘려보내야 합니다. 전도와 선교는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 주고 전하는 실천입니다... 우리 총회와 교회가 지금까지 우리에게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말고 감사하면서 성령이 하시는 말씀을 듣고 따르는 사명과 비전으로 새로운 100년을 열어가는 장로님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이어서 우리 총회의 진실하고 순전한 나다니엘 최우식 목사(목포예손교회, 제98회 회록서기)의 첫 번째 특강 창세기 5:21-24 본문 “지혜로운 인생으로 살기”라는 제목으로 컨벤션홀을 가득 메운 장로들에게 진실하고 순전하게 잔잔한 감동과 깨우침을 안겨 주었다. 첫째 날 저녁 첫 번째 은혜의 시간은 세계 교회 역사상 교육과 예배에 가장 효율적인 교회당을 세운 훌륭한 업적을 세웠지만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오정현(사랑의교회)이 출애굽기 19:4-6 본문 “온전한 예배자, 온전한 제사장”이라는 제목으로 그 교회 찬양대를 대동하고 군목으로 제대하고 오정현의 충성스러운 수석참모가 된 주연종이 걱정스러운 표정과 자세로 지켜보는 가운데 화려한 수사의 설교를 전했다. 주연종은 최근 사랑의교회 ‘진통’ 그 3년의 현장 기록을 기록했다고 밝힌 “진실”의 저자이기도 하다. 헌금시간을 이용해 새에덴교회 김문기 장로가 “주여 이 죄인이” 라는 복음의 노래를 절절하게 열창해 ‘존경받는 장로가 되자’는 기치 아래 모인 장로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겨 주었다. 세상에서 방황할 때 나 주님을 몰랐네 내 맘대로 고집하며 온갖 죄를 저질렀네 예수여 이 죄인도 용서 받을 수 있나요 벌레만도 못한 내가 용서 받을 수 있나요 많은 사람 찾아와서 나의 친구가 되어도 병든 몸과 상한 마음 위로 받지 못했다오 예수여 이 죄인을 불쌍히 여겨 주소서 의지할 곳 없는 이 몸 위로 받기 원합니다 이 죄인의 애통함을 예수께서 들으셨네 못 자국 난 사랑의 손 나를 어루만지셨네 내 주여 이 죄인이 다시 눈물 흘립니다 오 내 주여 나 이제는 아무 걱정 없습니다 내 모든 죄 무거운 짐 이젠 모두 다 벗었네 우리 주님 예수께서 나와 함께 계신다오 내 주여 이 죄인이 무한 감사드립니다 나의 몸과 영혼까지 주를 위해 바칩니다 그날 밤 서울로 돌아오는 고속버스 차창을 장맛비가 세차게 쳐댔다. 16-7-11-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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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7-11
  • 제101회 총회 상비부 후보등록
    한국 ‘정치 일번지’ 종로 총회 ‘정치 일번지’ 정치부 아이티 종결자 신규식 정치부 등록 서강노회 견인차 이은철 교육부 등록 한국 ‘정치 일번지’ 종로는 역대 총선에서 장면 총리(1대), 윤보선 대통령(3, 4, 5대), 유진오 신민당 총재(7대), 이명박 대통령(16대), 노무현 대통령(16대 보선) 등 거물 정치인을 배출했다. 조선 왕조의 궁궐인 경복궁·창덕궁, 대한민국 행정부의 핵심인 청와대·정부서울청사 등이 들어서 있는 정치의 중심지다. ‘서울의 심장’이란 상징성 때문에 야망을 품은 정치인들이 욕심내는 곳이다. 그렇듯 총회 상비부 가운데 ‘정치 일번지’는 정치부다. 그 회기 1년 동안의 총회 정치 방향과 내용을 결정하는 부서라 총회 거물 정치인들이 반드시 거쳐 가는 곳이기 때문이다. 7월 1일부터 7월 10일까지 진행되는 후보 등록 기간 첫날 7월 1일 총회 정치의 루터 신규식 목사(동평양노회 새샘교회)가 정치부 부장, 그리고 총회 정치와 서강노회 숨은 견인차(牽引車) 이은철 목사(서강노회 임마누엘교회)가 교육부 부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특별히 신규식 목사는 총회의 오랜 난제 가운데 하나인 아이티 구호헌금 비리 관련 문제를 끈질기게 매달려 5년만인 2015년 제100회 총회에서 매듭을 지은 인물로 유명하다. 2010년 1월 12일 현지시각 오후 4시 35분 1인당 국민소득이 하루 2달러로 절대빈곤 상황에 있는 아이티에 리히터 7.3의 지진이 발생해 11만 2250명의 사상자와 19만 4000명의 부상자, 그리고 수백만 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총회는 2010년 1월 18일 총회회관 회의실에서 총회장 서정배 목사를 비롯해 GMS, 기독신문, 해피나우(Happy Now) 관계자, 전국남여전도회 임원, 구제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연석회의에서는 아이티 돕기 관련 기구 명칭을 ‘총회긴급재난구호대책위원회’로 정하고 총회장을 위원장으로 추대하기로 결의했다. 2010년 2월 8일 총회긴급재난구호대책위원회는 총회장실에서 모임을 갖고 부총회장 김삼봉 목사를 위원장으로 선임하는 등 조직을 재정비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총회임원회, 구제부, 총회세계선교회, ‘해피나우’(HAPPY NOW) 등 아이티 구제와 관련된 총회산하 주요기관이 함께 참여하고 있는 만큼 특별기구로 대책위원회를 조직을 구성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새롭게 조직을 정비했다. 또한 각종 결재는 신속을 요구하기 때문에 위원장 김삼봉 목사, 실무위원장 박정하 장로, 구제부장 김진명 목사, 총무 이치우 목사, 서기 하귀호 목사, 회계 임석규 장로 협력위원장 남태섭 목사 등이 논의하여 진행하도록 했다. 총회긴급재난구호대책위원회(위원장 김삼봉 목사)는 2010년 5월 3일 총회장실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향후 사업계획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서기 하귀호 목사는 경과보고를 통해 전체 아이티 돕기 총 모금액은 29억 6866만원이라고 밝히고 이중 4차에 걸쳐 5억 7869만원이 지원되었다고 설명했다. 긴급재난구호대책위원회와 해피나우는 2010년 7월 21일 아이티 포르토프랭스 따발레시 현지에서 아이티 비전센터 착공예배를 박원영 목사(해피나우 사무총장) 사회로 드렸다. 총회장 서정배 목사, 총회서기 남태섭 목사 등 총회관계자와 따발레시장·부시장, 현지 목회자, 기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드린 기공예배는 지진으로 인해 심신이 곤고한 현지인에게 커다란 기쁨이 되었다는 평가가 높았다. 제94회 총회 총회장 고(故) 서정배 목사는 말했다. “아이티공화국의 지진은 아이티 국가의 아픔만이 아니라 우리의 아픔이다”고 위로하고 “한국 교회 특히 예장합동은 교육시설 뿐 만 아니라 아이티 국민이 원하는 병원, 교회, 빵공장 등도 건설하여 아이티 국민이 힘을 얻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 2011년 9월 19일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열린 제96회 총회는 아이티공화국 대지진 구호와 관련하여 총회긴급재난구호대책위원회의 ‘목적헌금 전용’을 조사하기 위해 임원회에 맡겨 조사처리위원 7인을 구성하기로 결의했다. 감사부(부장 남승찬 장로)는 지난해 총회산하 기관들이 총회의 허락 없이 총회긴급재난구호대책위원회를 조직하여 30억 원을 모금했지만 아이티 재난구호에 상당부분 쓰이지 않고 전용되었다고 보고했다. 총회장 이기창 목사는 목적헌금은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목적대로 집행해야 한다며 철저하게 진상을 파악하겠다고 밝혔다. 제96회 총회에서 “아이티구호헌금전용문제조사처리위원회”(위원장 김연도)를 조직하여 조사하도록 하였으나 미진하여 97총회에서는 그 명칭을 “아이티구호헌금전용사건사법처리전권위원회”로 변경하고 위원을 7명에서 9명으로(목사5인, 장로4인) 2명을 증원하여 강도 높은 조사 및 사법처리권한을 부여하여 조사처리에 박차를 가하게 했다. 하지만 97, 98회기까지 진행되는 과정에서 속 시원한 결론을 도출하지 못했다. 하지만 제99총회(백남선 총회장)에서는 본위원회 위상을 회복시켜 제97회 조사위원장이었던 신규식 목사에게 아이티구호헌금전용의혹사법처리전권위원회를 다시 맡겨 처리키로 결의함으로서 꺼져가는 불씨를 다시 지피기 시작했다. 그리고 2015년 제100회 총회(총회장 박무용 목사)에서 아이티 해당 관련자들의 공직정지를 이끌어내는 공을 신규식 목사가 세웠다. 그런 루터같은 개혁주의 의지를 가진 그가 총회 정치1번지 정치부 부장에 출사표를 던진 것이다. 2016-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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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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