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7(화)
 
P7045435-web.jpg
 
P7045444-web.jpg
 
P7045461-web.jpg
 
P7045455-web.jpg
 
P7045552-web.jpg
 
P7045603-web.jpg
 
P7045631-web.jpg
 
P7045649-web.jpg
 
P7045787-web.jpg
 
P7045478-web.jpg
 
P7045495-web.jpg
 
역대 누구보다 총회 개혁 지도자 
박무용 목사 총회와 교회 회복 위해
하나님의 처음 사랑과 처음 은혜 강조

김문기 장로 “주여 이 죄인이” 열창
3000장로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겨 

장로들이 강원랜드에서 모인다는 이야기를 풍문으로 들었다. 풍문 속에는 치자꽃 향기 점점이 장대비에 무자비하게 두들겨 맞고 듣는 것만으로도 어지러이 취한 듯 달아올랐다. 나는 벌써 장로들이 도착할 강원도 정선의 적막한 밤불처럼 드리워지기 시작했다. 장로들이 닿으려고 하는 그 자리 주님이 이미 어딘가로 가버리고 안 계실지도 모르는 그곳을 향하여 뻗어가는 내 마음의 소름 돋친 소리 들렸다. 

장맛비가 산골을 후비는 7월 4일 오후 3시 한국 도박의 메카 강원랜드로 유명한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하이원리조트 컨벤션홀에서 제38회 전국장로회연합회(회장 김성태) 하기수련회가 3000여명이 모여 개회됐다. 총회 100년 역사상 역대 누구보다 총회 구석구석을 개혁하는 제100회 총회장 박무용 목사가 개회예배 설교를 전했다. 그는 본문 요한계시록 2장 7절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찌어다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하나님의 낙원에 있는 생명나무의 과실을 주어 먹게 하리라” 제목 “성령님의 말씀을 듣는 교회”를 진실하고 간결하게 전했다. 

“오늘 이 궂은 날 이곳 산수가 수려한 강원도 정선에서 전국장로회연합회 하기수련회가 열리게 된 것 축하를 드립니다... 특별히 총회산하 12,000교회를 섬기느라고 또 여러 가지 헌신을 위해 수고하시는 4,000여 장로님들이 함께 모여 교회와 교단과 민족과 나라를 위해 이렇게 기도할 수 있고 수련회를 갖는 것 하나님의 은혜인 줄 믿습니다. (회중 아멘) 이 행사를 준비하신 전국장로회 45회기 회장 김성태 장로님을 비롯한 실무 임원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오늘 본문은 소아시아 일곱 교회 가운데 에베소교회에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찌어다’ 말씀하십니다. 본문 그대로 ‘성령님의 말씀을 듣는 교회’ ‘성령님의 말씀을 듣는 장로’가 되었으면 합니다. 우리는 새로운 100년을 맞는 전환점에서 교회와 우리 자신이 무엇을 잘했고 잘못했는지 지난날을 한번 돌아볼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 시간 성령님께서 말씀을 통해 우리와 우리 교회들에게 말씀하시는 것을 듣는 귀가 열리기를 축원합니다... (회중 아멘)

계시록 2장 4절에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말씀합니다. 이 책망의 내용이 처음 사랑을 버렸다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는 우리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라는 진리를 알아야 합니다. 교회 안에 사랑이 없이는 교제도 할 수 없고 또 은혜를 받아 아름답게 누릴 수도 없습니다. 특별히 오늘 우리가 알아야 할 사실은 에베소교회가 하나님의 처음 은혜와 사랑을 버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믿습니다. 믿는 척만 하고 있다는 겁니다. 우리 자신과 우리 교회에 주신 하나님의 처음 은혜와 처음 사랑을 기억하실 겁니다... 

이 자리에 함께한 저와 여러분 우리 모두 하나님의 은혜를 누구보다 크게 받지 않았습니까. 목사가 되고 장로가 되고 총회와 노회를 섬기는 지도자로 세움 받지 않았습니까. 많이 배우고 학벌이 좋아서 된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많이 가져서 된 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몇 주 전에 저희 교회가 대구 경북 지역의 원로 은퇴 목사님과 사무님 230여분 모시고 작은 대접을 했습니다. 그때 선배 목사님 한분이 ‘박 목사 총회장 이후에도 더 큰 일을 하면 좋겠다’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생각해 보면 저는 정말 자격이 없는 사람입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건강이 별로 안 좋아 총회 때까지 살 수 있겠느냐 스스로 생각했던 사람입니다. 사실 37년 전 병든 몸으로 7평 천막에서 개척을 시작해 선교사 11가정을 단독 파송하는 교회로 성장하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게다가 총회의 각 상비부 부장, 총회 임원회 서기, GMS 이사장, 그리고 지금 총회장까지 맡아 총회를 섬기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그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 아니겠습니까...

제100회 총회 첫 번째 표어가 무엇입니까. 은혜와 감사입니다. 우리 총회나 교회가 하나님의 처음 사랑과 처음 은혜를 잊지 말기를 축원합니다. 우리 교회들이 어떻게 세워졌습니까. 주님의 피 값으로 세워지지 않았습니까...

새로운 100년을 시작하면서 하나님의 처음 사랑을 다시 회복해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 교회가 살고 이 땅과 이 민족이 살게 됩니다...

계시록 2장 5절에서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진 것을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 말씀하십니다. 처음 행위는 하나님의 처음 사랑 처음 은혜를 회복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회개와 눈물로 가슴만 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실천적인 처음 사랑과 처음 은혜로 사는 것입니다. 무엇입니까. 은혜를 주신 주님은 지금도 명령하십니다. ‘사마리아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는 말씀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이루어진 하나님의 은혜를 이 땅과 세계 열방으로 흘려보내야 합니다. 전도와 선교는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 주고 전하는 실천입니다...

우리 총회와 교회가 지금까지 우리에게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말고 감사하면서 성령이 하시는 말씀을 듣고 따르는 사명과 비전으로 새로운 100년을 열어가는 장로님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이어서 우리 총회의 진실하고 순전한 나다니엘 최우식 목사(목포예손교회, 제98회 회록서기)의 첫 번째 특강 창세기 5:21-24 본문 “지혜로운 인생으로 살기”라는 제목으로 컨벤션홀을 가득 메운 장로들에게 진실하고 순전하게 잔잔한 감동과 깨우침을 안겨 주었다. 

첫째 날 저녁 첫 번째 은혜의 시간은 세계 교회 역사상 교육과 예배에 가장 효율적인 교회당을 세운 훌륭한 업적을 세웠지만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오정현(사랑의교회)이 출애굽기 19:4-6 본문 “온전한 예배자, 온전한 제사장”이라는 제목으로 그 교회 찬양대를 대동하고 군목으로 제대하고 오정현의 충성스러운 수석참모가 된 주연종이 걱정스러운 표정과 자세로 지켜보는 가운데 화려한 수사의 설교를 전했다. 주연종은 최근 사랑의교회 ‘진통’ 그 3년의 현장 기록을 기록했다고 밝힌 “진실”의 저자이기도 하다.

헌금시간을 이용해 새에덴교회 김문기 장로가 “주여 이 죄인이” 라는 복음의 노래를 절절하게 열창해 ‘존경받는 장로가 되자’는 기치 아래 모인 장로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겨 주었다. 

세상에서 방황할 때 나 주님을 몰랐네
내 맘대로 고집하며 온갖 죄를 저질렀네
예수여 이 죄인도 용서 받을 수 있나요
벌레만도 못한 내가 용서 받을 수 있나요

많은 사람 찾아와서 나의 친구가 되어도
병든 몸과 상한 마음 위로 받지 못했다오
예수여 이 죄인을 불쌍히 여겨 주소서
의지할 곳 없는 이 몸 위로 받기 원합니다

이 죄인의 애통함을 예수께서 들으셨네
못 자국 난 사랑의 손 나를 어루만지셨네
내 주여 이 죄인이 다시 눈물 흘립니다
오 내 주여 나 이제는 아무 걱정 없습니다

내 모든 죄 무거운 짐 이젠 모두 다 벗었네
우리 주님 예수께서 나와 함께 계신다오
내 주여 이 죄인이 무한 감사드립니다
나의 몸과 영혼까지 주를 위해 바칩니다

그날 밤 서울로 돌아오는 고속버스 차창을 장맛비가 세차게 쳐댔다. 

16-7-11-06:32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전국장로회연합회 하기수련회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