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5(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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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대통령과 윤희원 목사의 부활절
    트럼프 정부에서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지낸 로버트 라이트하이저(Lighthizer·77)는 “한국은 미국의 중요한 동맹”이라며 “1960년대 경제 규모가 40억 달러에 불과했던 나라의 국내총생산(GDP)이 지금은 캐나다 수준이 됐는데 이것은 꽤 놀라운 성취”라고 했다. 그 대한민국이 2024년 4월 10일 국가의 명운이 걸린 총선을 앞두고 있다. 선거와 송사, 이것은 자신의 모든 걸 걸고 싸워야 하는 전쟁이다. 승리의 두 가지 축은 투지와 결단력이다. 그러나 ‘이기는 것(win)’과 ‘지지 않는 것(not lose)’은 전혀 다른 이야기다. 관건은 승부처를 보는 눈, 즉 형세 판단이다. ‘형(形)’은 보이는 것이고 ‘세(勢)’는 보이지 않는 것이다. 이재명 대표 같은 하수는‘형(形)’인 숫자(지지율)를 보고 윤석열 대통령 같은 고수는 ‘세(勢)’인 이승만 대통령 같은 인물과 그 신앙을 본다. 다만 전투에서 이겨도 전쟁에선 질 수 있다. 특히 미리 패배를 받아들이는 순간 절대 이길 수 없다. 모든 승리의 원천은 믿음에서 우러난 자신감과 용기다. 대한민국 정의와 자유의 횃불 윤석열 대통령은 2024년 3월 31일 서울 강동구 명성교회(담임 김하나 목사, 원로 김삼환 목사)에서 오후 4시 열린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석했다. 이날 예배는 합동 교단 총회장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의 진중한 사회로 진행됐다. 장종현 목사의 대회사를 시작으로 명성교회 찬양대 할렐루야 찬송, 이철 목사 설교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예장대신 총회장 임병무 목사가 성경 요한복음 11:25-26을 봉독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그것을 네가 믿느냐 사회자 오정호 목사가 말했다. "일반적으로 헨델의 메시아 할렐루야가 공연되면 자리에서 일어나겠지만, 오늘은 그냥 자리에 앉아계시기를 정중하게 부탁드리겠습니다. 명성교회 연합찬양대가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헨델(Georg Friedrich Handel, 1685~1759)이 작곡한 ‘메시아’(Messiah)는 줄거리가 있는 곡이지만 배우의 연기는 없고 종교적인 내용을 주로 담고 있는 오라토리오다. 헨델의 대표적 작품인 ‘메시아’는 당시 영어 번역 성경인 킹 제임스 성경 구절에 곡을 붙인 합창곡이다. 메시아'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곡은 2부의 마지막에 나오는 합창 '할렐루야'이다. 이 곡은 밝고 힘찬 악상과 금방 친숙해지는 멜로디로도 인기가 있지만, 런던 공연 당시 있었던 일화로 더 많이 알려졌다. 1743년 3월 23일 코벤트 가든 왕립 오페라 극장에서 있었던 연주에서 당시 참석한 국왕 조지 2세가 '할렐루야'가 연주되자 감격한 나머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왕이 일어나자 청중 모두가 따라서 일어나서 연주를 들었고 이후 '메시아' 공연에서 '할렐루야' 합창이 나오면 청중들이 모두 자리에서 일어서는 것이 전통으로 자리 잡았다. 이 전통을 극장의 공연이 아닌 교회당의 부활절 연합예배 성가대의 찬양이라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이고 개혁주의 목회자인 오정호 목사가 잠재운 것이다. 부활하신 전능의 주님을 찬양하는 소리가 울려 퍼졌다.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전능의 주가 다스리신다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전능의 주가 다스리신다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전능의 주가 다스리신다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전능의 주가 다스리신다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전능의 주가 다스리신다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이 세상 나라들 영원히 주와 그의 그리스도가 다스리는 나라가 되고 또 주가 길이 다스리시리 또 주가 길이 다스리시리 또 주가 길이 다스리시리 또 주가 길이 다스리시리 왕의 왕 또 주의 주 왕의 왕 영원히 영원히 할렐루야 할렐루야 또 주의 주 영원히 영원히 할렐루야 할렐루야  왕의 왕 영원히 영원히 할렐루야 할렐루야 또 주의 주 왕의 왕 또 주의 주  또 주가 길이 다스리시리 또 주가 길이 다스리시리 또 주가 길이 다스리시리 또 주가 길이 다스리시리 영원히  왕의 왕 영원히 영원히 또 주의 주 할렐루야 할렐루야 또 주가 길이 다스리시리 왕의 왕 또 주의 주 왕의 왕 또 주의 주 왕의 왕 또 주의 주 왕의 왕 또 주의 주 또 주가 길이 다스리시리 영원히 영원히 영원히 영원히 영원히 왕의 왕 또 주의 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우렁찬 박수가 터져 나왔다. 사회자 오정호 목사가 외쳤다. “부활하신 주의 날이 우리의 영원한 찬송을 받으실 주님이신 줄 믿습니다. (회중 큰 아멘)” 기감 감독회장 이철 목사의 ‘네가 믿느냐’ 설교를 했다. 예장고신 총회장 김흥석 목사의 집례로 성찬예식을 거행했다. 특별기도 순서가 이어졌다. 사회자 오정호 목사가 단에 섰다. “오늘 이 자리에는 우리 대한민국 대통령이신 윤석열 대통령님께서 한국교회 부활절 예배를 축하하기 위하여 예배를 드리러 오셨습니다. 오늘 이렇게 2024년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석해주셔서 한국교회를 대표해 감사를 드립니다. 이 시간 윤석열 대통령께서 나오셔서 축하 인사를 해주시겠습니다. 대통령님 나오셔서 큰 박수로 환영합니다.” (회중 환호와 큰 박수가 오래 이어졌다.) 대한민국 정의와 민주주의의 투사 윤석열 대통령이 입을 열었다. “늘 나라와 국민을 위해 기도해주시는 한국교회 지도자 여러분, 그리고 성도 여러분! 예수님의 부활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회중 큰 아멘) 1947년 남산에서 한국교회가 첫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린 이후 매년 열리는 이 부활절 연합예배는 우리 국민에게 부활의 기쁨을 전하고 예수님의 사랑을 나누는 축복의 자리가 되어왔습니다. 이 뜻깊은 예배를 여러분과 함께 드리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오늘 연합예배를 준비해주신 대회장 장종현 목사님과 귀한 말씀을 주신 이철 목사님, 그리고 장소를 마련해주신 김삼환 원로목사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연합예배를 준비해주시고 축도와 찬양 특별 순서로 함께해주신 모든 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성도 여러분! 지금 우리는 나라 안밖으로 심각한 도전과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내부 갈등이 점차 극단으로 치닫고 있고 북한의 위협과 국제 정세의 불안으로 나라 사정도 밝지 않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부활의 참뜻을 되새겨 우리 모두 함께 힘을 모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인류를 죄에서 해방시키는 무한한 사랑을 보여주셨습니다. (회중 큰 아멘) 모두가 진정한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사랑과 연대의 정신을 실천하는 것이 부활의 참뜻을 이루어가는 길이라고 믿습니다. (회중 큰 아멘) 우리의 자유민주주의를 보호 발전시키고 더 나아가 북녘까지 자유를 확장해서 예수님 말씀을 온전히 구현해야 합니다. (회중 큰 아멘) 우리가 주도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희망의 나라를 열어갈 수 있도록 기도와 헌신으로 함께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회중 큰 아멘) 한국교회 지도자와 성도 여러분! 지난 140년 동안 한국교회는 우리의 공동체를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데 크게 기여를 해왔습니다.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눈물의 기도와 아낌없는 헌신으로 새롭게 일어설 용기를 주었습니다. 나라의 안정과 국민의 행복을 이루어나가는 데 앞으로도 기독교회가 앞장서서 노력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회중 큰 아멘) 저와 정부는 더 낮은 자세로 국민 속으로 깊숙이 들어가 국민의 아주 작은 목소리도 귀 기울이겠습니다. (회중 큰 아멘 함성 긴 박수) 저와 우리 정부는 어렵 (회중 큰 아멘 함성 긴 박수) 저와 우리 정부는 어렵고 힘든 분들이 일어서실 수 있도록고 힘든 분들이 일어서실 수 있도록 따뜻하게 보살피고 그분들에게 힘을 드리겠습니다. (웃음과 박수) 마지막으로 이승만 대통령께서 유언으로 남기신 갈라디아서 5장 1절로 오늘의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시려고 우리에게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 (회중 큰 아멘 함성 긴 박수) 다시 사신 예수님의 사랑과 은총이 여러분의 가정과 온 이 땅에 충만하기를 빕니다. 감사드립니다. (회중 함성 긴 박수)” 윤 대통령은 예배에 앞서 장종현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 대표총회장), 이철 한국교회총연합 공동 대표회장(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이영훈 한국교회총연합 직전 대표회장(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대표총회장), 김삼환 명성교회 원로목사, 김진표 국회의장 등과 환담했다. 이날 예배에는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상임 공동선거대책위원장 등도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예배당에서 한동훈 위원장, 김부겸 위원장과 악수를 하며 인사를 나눴다고 한다. 열두 제자의 발을 손수 씻겨주신 예수께서 “너희 가운데 한 명이 나를 팔리라”고 말하자 그들은 충격에 휩싸인다. 은화 30냥에 예수를 팔아넘길 계획인 가룟 유다가 문제가 아니다. 예수를 위해 목숨을 버리겠노라고 장담하는 베드로는 예수의 말 그대로 새벽닭이 울기 전에 세 번이나 예수를 부인하게 되고 나머지 열 명도 대동소이하게 된다. 그들은 예수께서 울부짖으며 기도할 적에 쿨쿨 자고 그들 중 누가 더 큰 자인가를 두고 옥신각신한다. 그것이 우리에게 속삭이고 있는 것은 믿음이 없이는 ‘인간이란 다 그런 존재라는 것’이다. ‘위선형 범죄 정치꾼’들이 이 시대의 지배종(支配種)이고, 그 토대는 그 어떤 ‘내로남불’도 내 편이면 괜찮다는 유권자 대중이다. 내 편이라는 게 착각이다. 노예는 쇠사슬에 묶인 자가 아니다. 거짓말쟁이를 못 알아보는 자다. 한국 정치는 마술로도 미신으로도 치유 못 한다. 우리가 우리의 가룟 유다가 돼선 안 된다는 자각만이 희망이다. 22대 국회는 내로남불, 소시오패스들이 국민을 우롱하는 막장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믿는 우리에게 기도가 더욱 절실한 이유이기도 하다. 1948년 대한민국의 제1 건국이념은 자유민주주의이자 반공산주의고 그게 국가 정체성의 뿌리였다. 6·25전쟁에서 300만의 피로 지켰다. 1980년대 학생운동·노동운동이 마르크스주의와 김일성 주체사상에 장악되었지만, 공식 제도권에는 진입하지 못한 이유다. 2024년 4·10 총선에서 종북 인사들이 국회에 입성하면 48년 체제의 근본이 무너질 수도 있을 것이다. 한편 1987년 민주화는 산업화와 민주화 세력이 타협한 ‘보수적 민주화’였다. 6·29 선언이 물꼬를 텄고 유혈 사태 없이 민주화에 성공했다. 그렇게 1960년대 이후 흘러온 산업화와 민주화의 두 물줄기가 합류했다. 1990년 3당 합당, 1997년 DJP 연합이 그걸 공고화했다. 하지만 지금 추세라면 87년 체제는 4·10 총선으로 사라질 예정이다. 87년 체제의 와해는 노무현 정부 때 시작되었다. 노 정부는 보수적 민주화를 야합으로 부정했다. 한국 역사를 노론, 친일파, 친미파의 특권과 반칙이 지배한 실패의 역사로 매도했다. 친노는 그 뒤 광우병 촛불 시위로 이명박 정부를 흔들고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성공했다. 적폐 청산으로 200여 명이 구속되고 5명이 자살했다. 이제 백낙청 교수는 윤석열 정부를 타도하고 제2기 촛불 정부를 세워 촛불 혁명을 완수하자고 부르짖는다. 우리 국민은 1948년 이후 세 차례 위대한 선거 혁명을 일으켰다. 1956년 정·부통령 선거에서 자유당 이기붕을 물리치고 민주당 장면을 선택했다. 그것이 4·19로 이어졌다. 1978년 총선에서 신민당은 공화당을 1.1% 이겼고 유신 체제 종결로 나아갔다. 1985년 총선에서 민주당은 창당 한 달 만에 제1 야당으로 올라섰다. 87년 민주화를 발화시킨 불씨였다. 놀랍지 않은가. 한국 정치의 고비 고비마다 우리 국민은 현명하고 절묘한 선택을 했다. 운동권이 아닌 국민이 민주화의 진정한 주체였다. 그것이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무엇이었겠는가. 우리 교단 총회와 호남의 양심 윤희원 목사(전주효성교회)가 ‘2024년 고난주간 기도회 초대의 글’에서 이렇게 말했다. 십자가의 신비가 신앙을 인격적으로 직조해 냅니다. 종려주일과 함께 고난주간이 시작됩니다. 이 고난주간에 대한 기록은 마태는 21장에서 24장, 마가는 11장에서 15장, 누가는 19장 28절에서 23장, 요한은 12장 12절에서 19장까지 기록해 놓았습니다. 이번 고난주간 특별기도회에서는 요한복음에서 고난주간에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을 만나보며 그때 거기에 있었던 그 사람들이 지금 여기에 있는 우리들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의 십자가 이전에는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라고 고백했는데 안나스의 집 뜰에서 여종이 로마군에 잡히신 예수의 제자라고 하자 “나는 아니라”고 부인합니다. 십자가에 죽으시는 예수님을 볼 때 거기에 있었던 예수의 제자들과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십자가는 무엇이었고 어떤 의미였을까를 오랫동안 묻고 물었습니다. 예수님이 무거운 십자가를 지고 가는 모습을 음습한 눈으로 지켜보는 사람들이 있는 예루살렘의 거리를 지나 골고다(해골) 언덕에서 못 박히셨습니다. 그 예수님을 지켜보는 수많은 사람의 눈에는 하나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지도 아니하시고 그저 인간들은 아주 단순히 자기의 역할만을 다하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사람의 마음이란 보통은 스스로 열고 닫을 수 있어도 죽음과 같이 사람의 힘으로는 더 이상 어찌할 수 없는 막다른 한계상황(限界狀況) 속에서는 닫힌 마음은 오직 은혜로만 열린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사람의 마음이 아무리 완고하고 무지할지라도 주님의 은혜는 거부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분에 넘치는 하나님의 은혜는 역설적이게도 사람의 한계상황에서 넘쳐납니다. 우리가 이걸 알지 못할 때 위기가 닥쳐도 자급자족과 자립의 삶을 끝까지 살아가려고 발버둥 칩니다. 결국은 자립의 삶이 바닥이 나고 그럼 우리의 자아도 무너져 내립니다. 이때 그 모든 것이 우리에게 상실되었음에도 더 넉넉하게 더 자유롭게 우리 자신을 다시 찾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발견하고 깨닫게 됩니다. 이것은 오직 하나님이 우리를 포기하지 아니하시는 사랑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가 그것을 기대하지도 환영하지 아니해도 예기치 아니할 때 우리 속에 이 세상 속에 들어옵니다. 예수님이 가장 끔찍한 십자가 고난을 당하실 그때 거기의 사람들에게나 지금 여기의 우리에게 예수님의 은혜가 임하게 됩니다. 사실 거기의 그들에게나 여기의 우리에게나 여전히 딜레마는 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정말 신뢰할 수 있을까? 십자가에서 죽으시는 예수가 과연 하나님의 아들이실까? 골고다의 십자가에 달린 예수님에게는 열두 제자들은 도망치고 없었습니다. 베드로에게 있었던 신앙적 확신도 요한에게 있었던 인간적 사랑도 그리고 다른 제자들에게 있었던 믿음도 한계상황 속에서는 흔들렸습니다. 그 흔들리는 믿음, 신학적인 확신, 인간적인 사랑으로 하나님께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으로 그 구속의 은혜로 우리가 구원받는다는 사실이 놀라울 뿐입니다. 이 구원의 역사 속에서 사람들은 (요한복음에서 보면) 숱한 의문과 질문을 예수님께 합니다. 바리새인들이 “너희 하는 일이 쓸 데 없다 보라 온 세상이 그를 따르는도다”(요 12:19)를 시작으로 헬라인 몇 사람이 “우리가 예수를 뵈옵고자 하나이다”(요 12:21), 요한은 “주여 누구니이까”(요 13:25), 도마는 “주여 주께서 어디로 가시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거늘 그 길을 어찌 알겠사옵나이까”(요14:5) 묻는 질문으로부터 빌라도의 “진리가 무엇이냐”(요 18:38)고 묻는 다양한 질문과 의문들이 있습니다. 지금도 우리가 품고 있는 의문이며 질문하는 것들입니다. 고난주간의 예수님은 십자가에 자신이 죽으시면서 신비를, 질문과 의문을 통해 우리에게 이해시키지 않고 합리적으로 증명하지도 않으시면서 우리의 감정에 신비를 직조해 느끼게 하시고 이성에 신비가 영성으로 스며들게 하여 알게 하시고 의지에 신비가 피어나게 하시어 행동하게 하십니다. 그래서 믿음으로 부활의 증인으로 살아가게 하십니다. 그때 거기의 사람들도 지금 여기의 우리에게도 그래서 "믿음의 주요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해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히 17:2)"고 성경은 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바라보면 우리의 믿음이 인격적인 신앙으로 신비가 감정에 직조되고 이성이 영성으로 변화되며 의지가 행동하게 됩니다. 그래서 십자가는 하나님의 은혜 중에 은혜입니다. 고난주간에 이 신비의 신앙이 우리 모두의 신앙이 되길 소망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마지막으로 이승만 대통령께서 유언으로 남기신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시려고 우리에게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 인용한 성경은 말씀한다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만일 우리가 성령으로 살면 또한 성령으로 행할찌니 헛된 영광을 구하여 서로 격동하고 서로 투기하지 말찌니라 갈 1:24-26 2024-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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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6
  • 윤석열 대통령과 윤희원 목사의 부활절
    트럼프 정부에서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지낸 로버트 라이트하이저(Lighthizer·77)는 “한국은 미국의 중요한 동맹”이라며 “1960년대 경제 규모가 40억 달러에 불과했던 나라의 국내총생산(GDP)이 지금은 캐나다 수준이 됐는데 이것은 꽤 놀라운 성취”라고 했다. 그 대한민국이 2024년 4월 10일 국가의 명운이 걸린 총선을 앞두고 있다. 선거와 송사, 이것은 자신의 모든 걸 걸고 싸워야 하는 전쟁이다. 승리의 두 가지 축은 투지와 결단력이다. 그러나 ‘이기는 것(win)’과 ‘지지 않는 것(not lose)’은 전혀 다른 이야기다. 관건은 승부처를 보는 눈, 즉 형세 판단이다. ‘형(形)’은 보이는 것이고 ‘세(勢)’는 보이지 않는 것이다. 이재명 대표 같은 하수는‘형(形)’인 숫자(지지율)를 보고 윤석열 대통령 같은 고수는 ‘세(勢)’인 이승만 대통령 같은 인물과 그 신앙을 본다. 다만 전투에서 이겨도 전쟁에선 질 수 있다. 특히 미리 패배를 받아들이는 순간 절대 이길 수 없다. 모든 승리의 원천은 믿음에서 우러난 자신감과 용기다. 대한민국 정의와 자유의 횃불 윤석열 대통령은 2024년 3월 31일 서울 강동구 명성교회(담임 김하나 목사, 원로 김삼환 목사)에서 오후 4시 열린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석했다. 이날 예배는 합동 교단 총회장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의 진중한 사회로 진행됐다. 장종현 목사의 대회사를 시작으로 명성교회 찬양대 할렐루야 찬송, 이철 목사 설교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예장대신 총회장 임병무 목사가 성경 요한복음 11:25-26을 봉독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그것을 네가 믿느냐 사회자 오정호 목사가 말했다. "일반적으로 헨델의 메시아 할렐루야가 공연되면 자리에서 일어나겠지만, 오늘은 그냥 자리에 앉아계시기를 정중하게 부탁드리겠습니다. 명성교회 연합찬양대가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헨델(Georg Friedrich Handel, 1685 ~ 1759)이 작곡한 ‘메시아’(Messiah)는 줄거리가 있는 곡이지만 배우의 연기는 없고 종교적인 내용을 주로 담고 있는 오라토리오다. 헨델의 대표적 작품인 ‘메시아’는 당시 영어 번역 성경인 킹 제임스 성경 구절에 곡을 붙인 합창곡이다. 메시아'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곡은 2부의 마지막에 나오는 합창 '할렐루야'이다. 이 곡은 밝고 힘찬 악상과 금방 친숙해지는 멜로디로도 인기가 있지만, 런던 공연 당시 있었던 일화로 더 많이 알려졌다. 1743년 3월 23일 코벤트 가든 왕립 오페라 극장에서 있었던 연주에서 당시 참석한 국왕 조지 2세가 '할렐루야'가 연주되자 감격한 나머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왕이 일어나자 청중 모두가 따라서 일어나서 연주를 들었고 이후 '메시아' 공연에서 '할렐루야' 합창이 나오면 청중들이 모두 자리에서 일어서는 것이 전통으로 자리 잡았다. 이 전통을 극장의 공연이 아닌 교회당의 부활절 연합예배 성가대의 찬양이라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이고 개혁주의 목회자인 오정호 목사가 잠재운 것이다. 부활하신 전능의 주님을 찬양하는 소리가 울려 퍼졌다.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전능의 주가 다스리신다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전능의 주가 다스리신다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전능의 주가 다스리신다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전능의 주가 다스리신다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전능의 주가 다스리신다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이 세상 나라들 영원히 주와 그의 그리스도가 다스리는 나라가 되고 또 주가 길이 다스리시리 또 주가 길이 다스리시리 또 주가 길이 다스리시리 또 주가 길이 다스리시리 왕의 왕 또 주의 주 왕의 왕 영원히 영원히 할렐루야 할렐루야 또 주의 주 영원히 영원히 할렐루야 할렐루야  왕의 왕 영원히 영원히 할렐루야 할렐루야 또 주의 주 왕의 왕 또 주의 주  또 주가 길이 다스리시리 또 주가 길이 다스리시리 또 주가 길이 다스리시리 또 주가 길이 다스리시리 영원히  왕의 왕 영원히 영원히 또 주의 주 할렐루야 할렐루야 또 주가 길이 다스리시리 왕의 왕 또 주의 주 왕의 왕 또 주의 주 왕의 왕 또 주의 주 왕의 왕 또 주의 주 또 주가 길이 다스리시리 영원히 영원히 영원히 영원히 영원히 왕의 왕 또 주의 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우렁찬 박수가 터져 나왔다. 사회자 오정호 목사가 외쳤다. “부활하신 주의 날이 우리의 영원한 찬송을 받으실 주님이신 줄 믿습니다. (회중 큰 아멘)” 기감 감독회장 이철 목사의 ‘네가 믿느냐’ 설교를 했다. 예장고신 총회장 김흥석 목사의 집례로 성찬예식을 거행했다. 특별기도 순서가 이어졌다. 사회자 오정호 목사가 단에 섰다. “오늘 이 자리에는 우리 대한민국 대통령이신 윤석열 대통령님께서 한국교회 부활절 예배를 축하하기 위하여 예배를 드리러 오셨습니다. 오늘 이렇게 2024년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석해주셔서 한국교회를 대표해 감사를 드립니다. 이 시간 윤석열 대통령께서 나오셔서 축하 인사를 해주시겠습니다. 대통령님 나오셔서 큰 박수로 환영합니다.” (회중 환호와 큰 박수가 오래 이어졌다.) 대한민국 정의와 민주주의의 투사 윤석열 대통령이 입을 열었다. “늘 나라와 국민을 위해 기도해주시는 한국교회 지도자 여러분, 그리고 성도 여러분! 예수님의 부활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회중 큰 아멘) 1947년 남산에서 한국교회가 첫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린 이후 매년 열리는 이 부활절 연합예배는 우리 국민에게 부활의 기쁨을 전하고 예수님의 사랑을 나누는 축복의 자리가 되어왔습니다. 이 뜻깊은 예배를 여러분과 함께 드리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오늘 연합예배를 준비해주신 대회장 장종현 목사님과 귀한 말씀을 주신 이철 목사님, 그리고 장소를 마련해주신 김삼환 원로목사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연합예배를 준비해주시고 축도와 찬양 특별 순서로 함께해주신 모든 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성도 여러분! 지금 우리는 나라 안밖으로 심각한 도전과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내부 갈등이 점차 극단으로 치닫고 있고 북한의 위협과 국제 정세의 불안으로 나라 사정도 밝지 않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부활의 참뜻을 되새겨 우리 모두 함께 힘을 모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인류를 죄에서 해방시키는 무한한 사랑을 보여주셨습니다. (회중 큰 아멘) 모두가 진정한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사랑과 연대의 정신을 실천하는 것이 부활의 참뜻을 이루어가는 길이라고 믿습니다. (회중 큰 아멘) 우리의 자유민주주의를 보호 발전시키고 더 나아가 북녘까지 자유를 확장해서 예수님 말씀을 온전히 구현해야 합니다. (회중 큰 아멘) 우리가 주도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희망의 나라를 열어갈 수 있도록 기도와 헌신으로 함께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회중 큰 아멘) 한국교회 지도자와 성도 여러분! 지난 140년 동안 한국교회는 우리의 공동체를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데 크게 기여를 해왔습니다.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눈물의 기도와 아낌없는 헌신으로 새롭게 일어설 용기를 주었습니다. 나라의 안정과 국민의 행복을 이루어나가는 데 앞으로도 기독교회가 앞장서서 노력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회중 큰 아멘) 저와 정부는 더 낮은 자세로 국민 속으로 깊숙이 들어가 국민의 아주 작은 목소리도 귀 기울이겠습니다. (회중 큰 아멘 함성 긴 박수) 저와 우리 정부는 어렵고 힘든 분들이 일어서실 수 있도록 따뜻하게 보살피고 그분들에게 힘을 드리겠습니다. (웃음과 박수) 마지막으로 이승만 대통령께서 유언으로 남기신 갈라디아서 5장 1절로 오늘의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시려고 우리에게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 (회중 큰 아멘 함성 긴 박수) 다시 사신 예수님의 사랑과 은총이 여러분의 가정과 온 이 땅에 충만하기를 빕니다. 감사드립니다. (회중 함성 긴 박수)” 윤 대통령은 예배에 앞서 장종현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 대표총회장), 이철 한국교회총연합 공동 대표회장(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이영훈 한국교회총연합 직전 대표회장(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대표총회장), 김삼환 명성교회 원로목사, 김진표 국회의장 등과 환담했다. 이날 예배에는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상임 공동선거대책위원장 등도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예배당에서 한동훈 위원장, 김부겸 위원장과 악수를 하며 인사를 나눴다고 한다. 열두 제자의 발을 손수 씻겨주신 예수께서 “너희 가운데 한 명이 나를 팔리라”고 말하자 그들은 충격에 휩싸인다. 은화 30냥에 예수를 팔아넘길 계획인 가룟 유다가 문제가 아니다. 예수를 위해 목숨을 버리겠노라고 장담하는 베드로는 예수의 말 그대로 새벽닭이 울기 전에 세 번이나 예수를 부인하게 되고 나머지 열 명도 대동소이하게 된다. 그들은 예수께서 울부짖으며 기도할 적에 쿨쿨 자고 그들 중 누가 더 큰 자인가를 두고 옥신각신한다. 그것이 우리에게 속삭이고 있는 것은 믿음이 없이는 ‘인간이란 다 그런 존재라는 것’이다. ‘위선형 범죄 정치꾼’들이 이 시대의 지배종(支配種)이고, 그 토대는 그 어떤 ‘내로남불’도 내 편이면 괜찮다는 유권자 대중이다. 내 편이라는 게 착각이다. 노예는 쇠사슬에 묶인 자가 아니다. 거짓말쟁이를 못 알아보는 자다. 한국 정치는 마술로도 미신으로도 치유 못 한다. 우리가 우리의 가룟 유다가 돼선 안 된다는 자각만이 희망이다. 22대 국회는 내로남불, 소시오패스들이 국민을 우롱하는 막장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믿는 우리에게 기도가 더욱 절실한 이유이기도 하다. 1948년 대한민국의 제1 건국이념은 자유민주주의이자 반공산주의고 그게 국가 정체성의 뿌리였다. 6·25전쟁에서 300만의 피로 지켰다. 1980년대 학생운동.노동운동이 마르크스주의와 김일성 주체사상에 장악되었지만, 공식 제도권에는 진입하지 못한 이유다. 2024년 4·10 총선에서 종북 인사들이 국회에 입성하면 48년 체제의 근본이 무너질 수도 있을 것이다. 한편 1987년 민주화는 산업화와 민주화 세력이 타협한 ‘보수적 민주화’였다. 6·29 선언이 물꼬를 텄고 유혈 사태 없이 민주화에 성공했다. 그렇게 1960년대 이후 흘러온 산업화와 민주화의 두 물줄기가 합류했다. 1990년 3당 합당, 1997년 DJP 연합이 그걸 공고화했다. 하지만 지금 추세라면 87년 체제는 4·10 총선으로 사라질 예정이다. 87년 체제의 와해는 노무현 정부 때 시작되었다. 노 정부는 보수적 민주화를 야합으로 부정했다. 한국 역사를 노론, 친일파, 친미파의 특권과 반칙이 지배한 실패의 역사로 매도했다. 친노는 그 뒤 광우병 촛불 시위로 이명박 정부를 흔들고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성공했다. 적폐 청산으로 200여 명이 구속되고 5명이 자살했다. 이제 백낙청 교수는 윤석열 정부를 타도하고 제2기 촛불 정부를 세워 촛불 혁명을 완수하자고 부르짖는다. 우리 국민은 1948년 이후 세 차례 위대한 선거 혁명을 일으켰다. 1956년 정·부통령 선거에서 자유당 이기붕을 물리치고 민주당 장면을 선택했다. 그것이 4·19로 이어졌다. 1978년 총선에서 신민당은 공화당을 1.1% 이겼고 유신 체제 종결로 나아갔다. 1985년 총선에서 민주당은 창당 한 달 만에 제1 야당으로 올라섰다. 87년 민주화를 발화시킨 불씨였다. 놀랍지 않은가. 한국 정치의 고비 고비마다 우리 국민은 현명하고 절묘한 선택을 했다. 운동권이 아닌 국민이 민주화의 진정한 주체였다. 그것이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무엇이었겠는가. 우리 교단 총회와 호남의 양심 윤희원 목사(전주효성교회)가 ‘2024년 고난주간 기도회 초대의 글’에서 이렇게 말했다. 십자가의 신비가 신앙을 인격적으로 직조해 냅니다. 종려주일과 함께 고난주간이 시작됩니다. 이 고난주간에 대한 기록은 마태는 21장에서 24장, 마가는 11장에서 15장, 누가는 19장 28절에서 23장, 요한은 12장 12절에서 19장까지 기록해 놓았습니다. 이번 고난주간 특별기도회에서는 요한복음에서 고난주간에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을 만나보며 그때 거기에 있었던 그 사람들이 지금 여기에 있는 우리들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의 십자가 이전에는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라고 고백했는데 안나스의 집 뜰에서 여종이 로마군에 잡히신 예수의 제자라고 하자 “나는 아니라”고 부인합니다. 십자가에 죽으시는 예수님을 볼 때 거기에 있었던 예수의 제자들과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십자가는 무엇이었고 어떤 의미였을까를 오랫동안 묻고 물었습니다. 예수님이 무거운 십자가를 지고 가는 모습을 음습한 눈으로 지켜보는 사람들이 있는 예루살렘의 거리를 지나 골고다(해골) 언덕에서 못 박히셨습니다. 그 예수님을 지켜보는 수많은 사람의 눈에는 하나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지도 아니하시고 그저 인간들은 아주 단순히 자기의 역할만을 다하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사람의 마음이란 보통은 스스로 열고 닫을 수 있어도 죽음과 같이 사람의 힘으로는 더 이상 어찌할 수 없는 막다른 한계상황(限界狀況) 속에서는 닫힌 마음은 오직 은혜로만 열린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사람의 마음이 아무리 완고하고 무지할지라도 주님의 은혜는 거부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분에 넘치는 하나님의 은혜는 역설적이게도 사람의 한계상황에서 넘쳐납니다. 우리가 이걸 알지 못할 때 위기가 닥쳐도 자급자족과 자립의 삶을 끝까지 살아가려고 발버둥 칩니다. 결국은 자립의 삶이 바닥이 나고 그럼 우리의 자아도 무너져 내립니다. 이때 그 모든 것이 우리에게 상실되었음에도 더 넉넉하게 더 자유롭게 우리 자신을 다시 찾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발견하고 깨닫게 됩니다. 이것은 오직 하나님이 우리를 포기하지 아니하시는 사랑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가 그것을 기대하지도 환영하지 아니해도 예기치 아니할 때 우리 속에 이 세상 속에 들어옵니다. 예수님이 가장 끔찍한 십자가 고난을 당하실 그때 거기의 사람들에게나 지금 여기의 우리에게 예수님의 은혜가 임하게 됩니다. 사실 거기의 그들에게나 여기의 우리에게나 여전히 딜레마는 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정말 신뢰할 수 있을까? 십자가에서 죽으시는 예수가 과연 하나님의 아들이실까? 골고다의 십자가에 달린 예수님에게는 열두 제자들은 도망치고 없었습니다. 베드로에게 있었던 신앙적 확신도 요한에게 있었던 인간적 사랑도 그리고 다른 제자들에게 있었던 믿음도 한계상황 속에서는 흔들렸습니다. 그 흔들리는 믿음, 신학적인 확신, 인간적인 사랑으로 하나님께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으로 그 구속의 은혜로 우리가 구원받는다는 사실이 놀라울 뿐입니다. 이 구원의 역사 속에서 사람들은 (요한복음에서 보면) 숱한 의문과 질문을 예수님께 합니다. 바리새인들이 “너희 하는 일이 쓸 데 없다 보라 온 세상이 그를 따르는도다”(요 12:19)를 시작으로 헬라인 몇 사람이 “우리가 예수를 뵈옵고자 하나이다”(요 12:21), 요한은 “주여 누구니이까”(요 13:25), 도마는 “주여 주께서 어디로 가시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거늘 그 길을 어찌 알겠사옵나이까”(요14:5) 묻는 질문으로부터 빌라도의 “진리가 무엇이냐”(요 18:38)고 묻는 다양한 질문과 의문들이 있습니다. 지금도 우리가 품고 있는 의문이며 질문하는 것들입니다. 고난주간의 예수님은 십자가에 자신이 죽으시면서 신비를, 질문과 의문을 통해 우리에게 이해시키지 않고 합리적으로 증명하지도 않으시면서 우리의 감정에 신비를 직조해 느끼게 하시고 이성에 신비가 영성으로 스며들게 하여 알게 하시고 의지에 신비가 피어나게 하시어 행동하게 하십니다. 그래서 믿음으로 부활의 증인으로 살아가게 하십니다. 그때 거기의 사람들도 지금 여기의 우리에게도 그래서 "믿음의 주요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해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히 17:2)"고 성경은 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바라보면 우리의 믿음이 인격적인 신앙으로 신비가 감정에 직조되고 이성이 영성으로 변화되며 의지가 행동하게 됩니다. 그래서 십자가는 하나님의 은혜 중에 은혜입니다. 고난주간에 이 신비의 신앙이 우리 모두의 신앙이 되길 소망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마지막으로 이승만 대통령께서 유언으로 남기신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시려고 우리에게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 인용한 성경은 말씀한다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만일 우리가 성령으로 살면 또한 성령으로 행할찌니 헛된 영광을 구하여 서로 격동하고 서로 투기하지 말찌니라 갈 1:24-26 2024-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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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3
  • 2024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
    대 회 사 할렐루야! 예수님께서 부활하셨습니다. 사망 권세를 깨뜨리고 죄와 고통으로 죽어가는 우리에게 새로운 소망을 주셨습니다. 십자가를 통하여 막힌 담을 허무시고 우리 모두가 성령 안에서 하나 되어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않는다는 말씀처럼 기독교는 죽어야 사는 종교입니다. 십자가 없이는 부활이 없고, 십자가 없이는 사랑과 용서가 없습니다. 십자가는 생명의 능력입니다. 모두가 어렵다고 말할 때에도 교회는 언제나 희망이었습니다. 한국교회는 나라와 민족이 어려울 때마다 믿음의 기도로 극복하였습니다. 기도는 나라를 지키는 힘이며, 기도는 모든 문제를 뛰어넘는 능력입니다. 십자가와 부활 신앙으로 하나 되어 다음 세대를 위해 기도하며, 한국교회를 위해, 우리 대한민국을 위해 눈물로 기도해야 합니다. 지금 한국교회는 사회적 신뢰를 회복할 때입니다. 모든 갈등과 분열의 막힌 담을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생명으로 무너뜨리고, 교회는 다시 대한민국의 희망이 되길 바랍니다. 한국교회는 무엇보다 기도성령운동에 힘써서 이 땅에 국민이 주인이 되는 자유민주주의를 꽃피워 모든 백성들이 정직과 성실함으로 풍요로운 삶을 자유롭게 추구하는 나라, 모든 성도들이 마음껏 하나님을 예배하며 찬양할 수 있는 나라를 이루어 나갑시다. 오직 부활의 능력이 한국교회의 소망이며, 오직 생명의 복음이 민족의 희망입니다. 한국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복음으로 다시 일어나, 대한민국의 희망으로, 열방의 소망으로 우뚝 서서 부활의 기쁜 소식과 예수 생명의 복음을 우리 민족에게 전할 때 대한민국은 희망이 넘치는 새로운 국민의 나라로 도약하게 될 것입니다. 2024.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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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7
  • 광역시도기독교총연합회 차금법 폐기 촉구
    이승만은 식민지로 망한 터에 공산주의 물결을 막아내는 방파제(防波堤) 국가를 세웠다. 박정희는 금고(金庫) 안에 먼지밖에 쌓인 게 없는 나라를 부자 국가로 일으켜 세웠다. ‘공칠과삼(功七過三) 평가 이론’을 적용하면 위대한 정치가다. 민주당의 근본을 바꾸는 것은 ‘보이지 않는 전쟁’이다. 전쟁 목표는 당에서 김대중과 노무현의 그림자를 지우는 것이다. 김대중과 노무현은 ‘이재명의 민주당’에겐 계승해야 할 유산(遺産)이 아니라 끊어내야 할 멍에고 족쇄가 됐다. 겉으론 레닌을 받들면서 속으론 지워갔던 스탈린 권력 장악 과정과 닮았다. 두 사람 냄새는 당사에 사진을 걸어두는 것만으로 충분하다는 판단인 것 같다. 전국17개광역시도기독교총연합회(공동대표회장 오범열, 김종우 목사)가 22대 총선을 앞두고 포괄적차별금지법(차금법)안 폐기를 촉구했다. 2023년 3월 8일 능력 있는 목회자이고 대표적 세계 장로교 대표 교단 합동 총회 중진 총대 오범열 목사 시무 안양 성산교회에서 전국 17개 광역시도기독교총연합회 공동대표회장(공동대표회장 오범열, 김종우 목사) 사무총장(이승준 목사) 연석회의를 열었다. 공동대표회장 오범열 목사가 주재한 연석회의에 앞서 진행된 예배에선 서울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심하보 목사가 설교했다. 충북기총 사무총장 박병식 목사가 성경 요한복음 8:31~32을 봉독했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자기를 믿은 유대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 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찌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본문에 근거해 심하보 목사가 ‘KS마크 BS마크’ 제목으로 설교했다. “한국산업표준 즉 KS(Korean Industrial Standard) 마크가 붙은 생산품은 우리나라 정부가 품질을 인증하는 제품입니다. 그러나 기독교인이 받아야 할 인생의 인증 마크는 성경표준 즉 BS(Bible Standard) 마크입니다. 예수께서 자기를 믿은 유대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 내 제자가 되니 진리를 알게 된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진리이신 예수님의 말씀은 곧 성경입니다. 말씀을 따라 살고 있는지 점검해야 합니다. 오늘 우리는 친목 하려 모인 게 아닙니다. 죄를 죄라고 말하지 못하는 시대엔 목회자가 필요 없습니다. 악법을 막기 위해 진리이신 주님을 믿고 기도하며 최선을 다합시다.” 각 지역 사무총장을 대표하는 사무총장 회장 이승준 목사가 광고했다. 울산기총 대표회장 권규훈 목사가 축도했다. 이어진 연석회의에서 전국 17개 광역시도기독교총연합회는 22대 국회에 차금법안 폐기를 비롯해 생명 존중 입법 요구를 촉구하기로 합의했다. 또 오는 7월 예정된 인천여성영화제에 대해 “시민의 세금이 동성애 영화 홍보에 쓰여선 안 된다”며 “동성애는 가정·부부관계를 무너뜨리고 양성평등 정책과도 거리가 멀다. 인천여성영화제에 반대하는 시민단체들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성경은 말씀한다.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으로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치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나니 스스로 지혜 있다 하나 우둔하게 되어 썩어지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사람과 금수와 버러지 형상의 우상으로 바꾸었느니라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저희를 마음의 정욕대로 더러움에 내어 버려두사 저희 몸을 서로 욕되게 하셨으니 이는 저희가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 것으로 바꾸어 피조물을 조물주보다 더 경배하고 섬김이라 주는 곧 영원히 찬송할 이시로다 아멘 이를 인하여 하나님께서 저희를 부끄러운 욕심에 내어 버려두셨으니 곧 저희 여인들도 순리대로 쓸 것을 바꾸어 역리로 쓰며 이와 같이 남자들도 순리대로 여인 쓰기를 버리고 서로 향하여 음욕이 불 일듯 하매 남자가 남자로 더불어 부끄러운 일을 행하여 저희의 그릇됨에 상당한 보응을 그 자신에 받았느니라 롬 1:21-27 2024-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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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9
  • [더굳뉴스] 기독언론인협회 성명서_ 의사들은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하지 말아야
    정부가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2000명 늘리기로 발표하면서, 대한의사협회와 대학병원 전문의 등 의료단체들은 정부의 결정에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OECD 39개국에 의하면 한국은 의사수가 턱없이 부족한 상태이다. 한국은 인구 10만 명에 대비할 때 의대 졸업생은 7.26명에 불과하다. 우리나라 의사수는 OECD 평균의사 3.5명에도 못미치는 2.4명이다. 국민들도 66.7%가 의대증원에 찬성하는 입장이다. 그러나 의료계는 의사 수는 현재도 충분하며 정부는 지역 필수의료 붕괴를 막는 중요한 방안으로 의대 증원을 추진했지만 실효성이 떨어지고 의사 수 증가는 의료 수요 증가로 이어져 건보 재정 악화를 일으킬 것이라고 우려했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은 의사 회원 대상으로 2023년 11월 10~17일 설문 조사한 결과 정부의 정원 확대 방침에 대해 응답자 4010명 중 3277명(81.7%)은 반대했다. 증원을 반대하는 의사 가운데 1517명은 ‘이미 인력이 충분하다’(46.3%)라고 답했다. ‘향후 인구 감소로 의사 수요도 감소’(15.1%), ‘의료비용 증가 우려’(13.9%), ‘의료서비스 질 저하 우려’(13.4%)가 된다는 이들도 있었다. 그러나 나머지 의사 733명(18.3%)은 의대 증원을 찬성했다. 찬성하는 의사들은 ‘감염·외상·분만 등 필수의료 분야 공백 해소를 위해’(49.0%) 증원이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24.4%)가 그 뒤를 이었다. ‘실제 의사가 부족해 환자가 진료를 받을 수 없어서’라는 응답자도 85명(11.6%)이었다. 의사들도 18.3%는 의대 증원을 찬성하였고 국민들은 70%가 지지하였다. 이는 비단 윤석열 정부만 의대 증원을 하려는 것이 아니었다. 문재인 정부도 ‘문재인 캐어’라는 말도 있듯이 공공의료서비스를 강조하였다. 문재인 정권의 100대 국정과제 중 45번째로 공공의료기관 확충 및 지역사회의 의료체계 강화, 지역 간 의료서비스 격차 해소를 목표로 ‘의료공공성 확보 및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약속했다. 윤석열 정부도 이러한 연속 상에서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의대 정원을 늘리려고 한 것이다. 그러나 의사들은 반대하고 나섰다. 서울대학병원까지 반대하고 나서 앞으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우리나라의 의료생산 및 공급체계는 민간의료기관을 중심으로 발전하였고 국민건강 보험 방식의 보건의료체계 속에서 의사와 의료기관은 의료자본의 지배력을 확장하는 방향으로 성장하였다. 그러다 보니 공공의료를 확충하여 건강 보장성을 강화하려는 현 정부와의 갈등으로 이어졌다. 대한의사협회나 대학병원처럼 민간의료기관의 힘이 정부의 힘보다 막강해진 것이다. 이번에 정부가 의대 정원을 확장하겠다는 것은 민간의료서비스가 미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서 의료취약지구나 부분을 위하여 공공보건의료를 강화하자는 것이다. 정부는 국민의 이익을 위하여 공공의료서비스를 지향하고자 한다. 그러나 권력이 막강해진 의사들은 이권 카르텔을 형성하고 있다. 서울대학병원까지 여기에 동참하는 것은 불행한 일이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에서 나타나듯이 병원이 파괴되면 가장 불이익을 당하는 것은 국민들이다. 전문적인 직종의 대표 격에 해당하는 의사는 의학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진료, 진단, 치료, 수술 등의 의료행위를 제공하고 관리하는 직업군이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의사들은 대형병원을 설립하여 운영하면서 자본을 축적할 수 있었던 만큼 영향력이 막강해졌다. 영향력이 막강해지다 보니 의사들은 환자와의 관계성 속에서 전문성을 형성하기보다는 직종에 대한 의사 간의 길드적인 동류의식만이 존재하게 되었다. 전문성을 토대로 집단 이기주의가 지배하게 된 것이다. 다행히도 의사들 18.3%가 의대 증원을 찬성하였고, 국민들 70%가 의대 정원 확장을 찬성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도 의사증원을 확장하는 나라가 많이 있다. 서울대 의대 의료관리학교실 김윤 교수는 “선진국은 왜 의대 정원을 늘리겠나”라며 “인구 고령화로 인해 의료서비스 이용량은 증가하고 있어 지금과 같은 추세면 선진국과 의사 수 격차가 벌어질 수밖에 없다”라고 밝혔다. 인구 감소보다 고령화 속도가 빠른 데다, 소득 수준이 성장하면서 의료 수요 역시 계속해서 늘고 있다는 이유다. 지금 당장 부족한 의사 수를 늘리되, 추후 인구 감소 추세를 보면서 숫자나 속도를 조절해나가는 방안도 제시된다. 히포크라테스는 “인생은 짧고, 의술(의 길)은 멀며, 기회는 순식간에 지나가고, 경험은 불완전하고, 판단은 어렵다. 따라서 의사는 스스로 옳은 일을 할 뿐만 아니라 환자와 수행원, 외부인 모두가 협조하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의사들은 히포크라테스의 선서를 하고 있다. “나의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첫 번째로 생각하겠노라" 기독교인들 의사는 예수가 이 땅에 오신 이유는 자신의 이권이나 기득권을 확보하기보다는 하나님의 나라를 실현하기 위하여 값없이 수많은 환자들을 치유하여 주신 것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기독언론인협회는 18.3%의 의사들과 기독교인 의사들에게 희망을 건다. 적어도 당신들만이라도 예수처럼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파수꾼이 되길 요청한다. 2024. 2. 24 기독언론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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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6
  • 성명서_ 건국전쟁을 보며
    최근 개봉된 ‘건국전쟁’이라는 영화가 7일 만에 32만 명의 관객을 돌파했다. 다큐멘터리 영화치고 많은 대중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 ‘건국 전쟁’은 1945년 이후 38선 북쪽에서는 공산국가 소련(러시아)의 영향을 받아 자유와 인권을 억압하고 공산주의 독재국가로 전락한 북한과 반면 38선 남쪽 진영에서는 자유주의 국가 미국의 영향을 받아 자유민주주의에 기초하여 성장한 남한 사회를 다루고 있다. 영화 제목의 '건국'은 임시정부가 탄생한 1919년이 아니라 이승만 정부가 탄생한 1948년 8월 15일을 가리키고 있다. 러시아 대사와 핀란드 대사를 역임했던 이인호 서울대 서양학과 명예교수도 대한민국의 건국 시점을 1948년 8월 15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승만은 1948년 8월 15일 (이승만 대통령의) 대한민국 독립선포 식사(式辭)에서 “8월 15일 오늘에 거행하는 식은 우리의 해방을 기념하는 동시에 우리 민국이 새로 탄생하는 것을 겸하여 경축한 것입니다”라고 하여 대한민국은 1948년에 건국되었음을 분명히 하였다. 그래서 이 영화는 대한민국 건국의 한가운데는 임시정부의 백범 김구보다 정통정부의 이승만이 있었다는 사실을 부각시키고 있다. 김덕영 감독은 84학번으로 당초 이승만에 대해 부정적 인식을 갖고 있었지만 북한이 1990년대까지도 '이승만 괴뢰도당을 타도하자'라는 플래카드를 내걸었다는 사실을 알고서 '북한이 이승만을 미워하는 이유'를 공부하여 "팩트만 보여줘도 이승만에 대한 잘못된 생각이 바뀔 것이란 생각으로 영화를 만들었다"라고 했다. 감독은 문서라는 사실관계에 토대를 두고 백범과 이승만에 대한 가치평가를 하고 있다. 특히 이 영화는 장제스가 파송한 유어만과 백범의 대화 문건을 드러내고 있는 것은 가히 충격적이다. 김구는 "남한에서 무슨 노력을 하더라도 공산군의 현재 수준에 대응할만한 군대를 건설하기란 불가능합니다...... 지금 여기에 남한 정부가 서 있지만 인민공화국이 선포될 것입니다"라고 하여 남한만의 단독정부 설립은 안 된다고 역설한 장면이다. 사실상 김구는 미군이 주둔하여 남한만의 단독정부를 원하지 않고 북한과 통일된 정부를 세워야 한다고 이상적인 통일론을 역설한 것이다. 그동안 한국사는 백범 김구야말로 독립과 남북통일을 원했던 가장 이상주의적인 정치인으로 다루었고 이승만은 독재 공화국의 지도자로서 한반도 분단의 책임자로서 부정적인 평가를 해왔다. 역사가들은 이승만의 공과가 있지만 이승만의 정치적 과만 다루어 왔다. 영화에서 보듯이 이승만은 독재 정부의 지도자만이 아니라 27,000여 명의 거제 포로 석방을 하면서까지 한미상호 방위조약을 이끌어 내어 지금까지 미군을 주둔시켜 제2, 제3의 6.25 전쟁을 막고 있는 애국주의자이다. 미군이 반공포로를 북한으로 돌려보내고 바로 철수하였더라면 대한민국은 중국과 러시아의 힘으로 다시 제2의 6.25를 만나 적화되었을 것이다. 미군을 대한민국에 붙잡아 놓은 것만 하더라도 이승만의 공은 크다고 할 수 있다. 이승만은 친미주의자도 아니고 반공사상을 갖고 미국까지 끌어들여 대한민국을 살리기 위한 애국주의자였다. 한강철교의 파괴도 이승만의 작품이 아니었다. 지금까지 많은 진보주의자들은 때만 되면 북한식으로 미군 철수를 주장하고 이승만 정권을 독재정권이라고 하여 부정적인 인식만 갖게 하였다. 김덕영 감독은 대한민국 정부 활동 내용까지 포함해 이승만의 일생과 세간에 잘못 알려진 부분을 현대의 상황과 교차해 영화를 만들었다고 한다. 따라서 이 영화는 이승만의 건국 사상과 애국 사상을 새롭게 일깨워주고 있다. 기독언론인협회는 윤석열 정부가 속히 1919년, 1948년이라는 건국 전쟁에서 벗어나 진정한 건국에 대해 역사바로세우기를 할 것을 촉구한다. 아울러 역사학자들과 한국교회사가들 등 지식인들의 침묵에 대한 통렬한 반성과 각성, 후대들에게 올바른 역사 인식을 심기 위한 적극적인 활동도 촉구하는 바이다. 기독교계도 역사 왜곡에 대한 자기반성이 있어야 한다. 2024. 2. 16 기독언론인 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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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5

실시간 G.MISSION 기사

  • 대구서부교회 설립 71주년 영성수련회
    장맛비가 오락가락. 매미 소리 또한 오락가락. 한창 비가 쏟아질 땐 매미가 잠잠. 잠깐이나마 비가 멈추면 영락없이 매미가 울어 댄다. 장마에도 매미가 우는 걸 보면 이즈음에 세상에 나오는 녀석들도 있을 것이다. 장마가 잠시 멈춘 저녁 숲 비 머금은 나무에서 매미가 숨죽인 채 쉬고 있다. 가까이 다가가도 움직이지 않는다. 보슬비 부슬부슬 한데 막 껍질을 째고 나오는 녀석이 있다. 땅속에서 수년을 살다 땅으로 오른 날이 하필 비 오는 날. 장마에도 아랑곳없이 숱한 애벌레가 나무를 오른다. 보슬비에도 밤새 매미로 탈바꿈한다. 젖은 채 돋고 펴진 그들의 날개 젖었지만 영롱하다. 젖었기에 더딜 뿐 오래지 않아 날갯짓 할게다. 대구서부교회(남태섭 목사)는 지난 7월 27일부터 28일까지 경북 경산에 있는 대신대학교에서 교회설립 71주년 기념 제15회 영성수련대회를 열었다. 매미 탈바꿈하듯 성령의 거듭남을 위해. 「하나님을 기쁘시게, 사람에게 칭찬을」이라는 주제와 “수련대회 하나 되어 꿈의 성전 건축하자”, “영성회복 수련대회 성전건축 주께 영광”, “함께 가자 수련대회 함께하자 성전건축” 을 표어로 성도 약 1000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루었다. 대회장 남태섭 목사는 개회예배, 주일예배, 폐회예배 등을 인도하면서 ‘새 성전건축과 이 시대를 향한 성도의 사명, 개인의 경건의 훈련, 다음세대를 위한 사역의 준비’ 등을 강조하였으며 성도들은 이에 적극 화답해 탈바꿈해 영롱한 매미 날개짓처럼 단결하는 모습이었다. 2019-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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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7-30
  • 김종준의 이영웅 원로추대 축도
    여름하고도 아주 빛나는 여름 내리는 비는 누구에게나 슬픔을 나눠 준다. 장마철에는 오래오래 젖다가 수채화 같은 슬픔이 온다는 말. 하루 종일 비가 내렸다. 사과나무 가지 끝 풋사과 옆이 무너졌다. 나도 저렇게 아픈 데를 씻고 기도하다가 무너졌다. 슬픔이 없다면 31년의 자유로운 목회라 슬픈 게 여럿이던 나도 없었을 것이다. 내가 없다면 줄곧 믿어 왔던 성경과 이 많은 책들과 수없이 눌렀던 어두운 기억들 그리고 내 흔들리는 맘에 내내 서성이던 사람 찬장 속의 흉터들 모두 혼자일 것이다. 온 힘을 다해 저렇게 여름 장맛비에 젖은 듯 흠뻑 슬플 것이다. 영생을 위해 죽을 것처럼 들고 온 것들이 저렇게 말할 수 없고 짧게 말할 수 없어서 슬픔은 압살롬처럼 머리카락이 길고 솔로몬의 잠언처럼 영롱하다. 목사이기에 허탈한 기쁨의 기도로 슬픈 걸 참아냈다. 삶의 점 하나 없는 슬픔 언제 그칠까. 자유로운 영혼의 그 슬픔 곁을 아이 둘의 아내가 믿음처럼 지키고 있었다. 그리고 지금도 주님의 사랑과 더불어. 여름하고도 빛나는 여름 7월 13일 오전 11시 강서구 까치산로 18나길 명상교회 본당에서 자유로운 영혼을 위한 감사예배가 있었다. 이영웅 목사의 원로목사 추대 및 그 후계자 김준석 목사위임을 위해 동한서노회 위임국(위임국장 정신길 목사) 주관으로 드린 예배였다. 채종성 목사(노회장, 열방으로교회)가 설교하고 9월 23일 제104회 총회장이 될 성령의 투혼 김종준 목사(꽃동산교회)가 축도했다. 자유로운 영혼 이영웅 목사가 70평생 31년의 목회 사역을 마치고 자유로운 목사가 되는 감회를 이렇게 피력했다.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의 여름하고도 빛나는 여름 더위가 몰아치는 광야에서 야곱처럼 31년 세월을 보내며 명상교회를 돌보고 키웠습니다. 함께 웃고 더불어 울며 기도하고 헌신해 주신 성도 여러분에게 그리고 언제나 제 곁을 지켜준 아내에게 감사드립니다. 이제 이 사역의 지팡이를 신실한 영혼 김준석 목사에게 넘깁니다.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더 나은 30년이 되길 소망하고 축복합니다." 2019-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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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7-24
  • 한국교회와 함께하는 전하리교회 수련회 바보목회
    한국교회의 가장 시급한 문제는 무엇일까요? 바로 다음세대일 것입니다. 많은 교회학교가 문을 닫고, 교회학교 아이들의 수가 급감하는 이 시대에, 수많은 교회에서 프로그램과 세미나, 양육과 훈육 등 여러 가지를 접목해보았지만 완전한 해결책이 되지는 못했습니다. 그리고 교회마다 ‘교회학교 살리기 운동’이 일어날 만큼 다음 세대를 세워나갈 교회학교 아이들을 바라보는 마음은 더욱 간절해졌습니다. 그런데 전하리교회 교육부서에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사실 전하리교회 교육부서에는 대단한 프로그램이 없습니다. 탁월한 교역자도 없습니다. 선물과 상을 줘도 아이들이 변화되지 않는 세대임에도 불구하고 주일학교 아이들이 죄를 짓고 지옥에 갈 수밖에 없는 나를 위해 피를 흘리신 예수님의 십자가의 은혜 때문에 눈물을 흘리며, 두 손을 들고 찬양하고 경배하는 뜨거운 예배가 드려지고 있습니다. - 열이 펄펄 끓고, 몸이 너무 아프지만 구원해주신 예수님께 감사해서 예배의 자리를 지키고, 깁스한 발로 불편할 텐데도 몇 시간을 서서 온 마음을 쏟아 예배하는 초등부 아이들. - 유치부, 초등학교 1학년 어린 아이들이 임재 속에 십자가 구속의 은혜를 찬양하며, 감사해서 예배하는 초등부 아이들. - 몇 개월 동안 준비한 피아노 콩쿠르, 수학경시대회, 축구 대회를 포기하며 예배의 자리를 지키는 초등부 아이들. - 학원의 중요성을 알지만 예수님이 좋고 찬양하는 게 좋아서 불신자 부모님의 핍박을 꿋꿋하게 이겨가며 찬양과 예배의 자리를 끝까지 지키는 아이들. - 심한 우울증, 여러 번의 자살시도 등 상처와 어둠 가운데 살았지만 예수님의 사랑을 만나 치유된 중고등부 아이들. - 예수님이 좋아 밤 11시가 넘도록 수원과 동탄을 오가며 눈물로 찬양하는 중고등부 아이들.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추운 열악한 컨테이너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지만, 그저 성령의 역사, 임재를 갈망하며 찬양하는 아이들로 자라났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아이들의 모습은 수많은 어른들에게 감동을 주며, 뜨거운 도전과 회개의 바람을 일으켰습니다. 사실 전하리교회에 있는 저희도 깜짝 놀랐습니다. 저희 조한권 담임목사님께서는 청년시절에 10년 동안 만성 신부전증으로 투병생활을 하셔서 약의 부작용으로 스스로 “저는 기억력이 없습니다. 행정력, 기획력도 없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매일 바보처럼 하나님께 묻습니다.”라고 고백하십니다. 그리고 사역자들도 심한 우울증, 자살시도, 본드 중독, 음란, 자기 비하 등 세상적으로는 소망이 없던 자들이 어릴 때 전하리교회에 와서 “복음”으로 인생의 전환점을 만나 사역자로 세워졌습니다. 부목사가 없고 연약한 자들이 모였기에, ‘과연 우리처럼 부족하고 자랑할 것 하나 없는 사람들을 통하여 교육부서 아이들이 세워질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을 했던 적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저희도 교육부서 가운데 맺어진 열매를 바라보며 놀랄 수밖에 없었고, 하나님께서 하셨음을 고백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전하리교회는 그동안 환난과 고난, 문제,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재정부장이 교회 돈을 다 가지고 도망을 가고, 교회를 건축하던 중에 사랑하는 故 지계연 사모님을 떠나보내는 등 여러 아픔의 시간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때 하나님께서는 담임목사님께 “복음”을 열어주시고, 그 복음을 전하라는 깨달음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복음을 전한지 10년이 흐른 지금, “복음” 때문에 유치부, 초등부, 중고등부, 청년부까지 계속해서 복음의 열매들이 맺어지고 있는 것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전하리교회 교육부서 아이들이 예배하고 찬양하는 모습을 유튜브를 통해 보시고 한국의 수많은 교회 뿐 아니라 해외의 교회에서도, 그리고 어린이 찬양 작사가로 유명한 한 찬양 사역자도 ‘요즘 시대에 이런 아이들과 교회학교가 있을 수가 있나?’ 라고 하시며 거듭 놀라고, 충격과 도전을 받으셨습니다. <최근 전하리교회 교육부서에 탐방 오셨던 분들의 고백을 잠시 소개해드립니다.> - “이렇게 뜨거운 예배를 매일 드리나요? 우리 교회에서는 1년에 수련회, 부흥회 때 한 번 있을 법한 예배를 전하리교회에서는 매 주일마다 드린다니, 너무 놀랍습니다.” - “40년 동안 전도사로 사역을 했는데, 전하리교회 담임목사님 말씀을 듣고 많이 울었습니다. 말씀이 온통 오직 복음, 오직 예수, 오직 사랑밖에 없었습니다. 교육부서가 뜨거울 수밖에 없는 이유가 여기 있었네요.” - “1~2학년 아이들이 장난치지 않고 집중해서 찬양하고 예배드리는 모습이 정말 은혜가 됩니다.” - “프로그램이 없다고요? 그럼 아이들이 좋아하는 선물은요? 선물도 없으면 말씀, 기도만으로도 아이들이 모입니까? 정말 기적입니다.” - “교회를 위해서 눈물을 흘리며 기도하는 아이들의 영성이 너무나 놀랍습니다.” - “사실 모든 교역자들이 너무나 추구하는 예배인데,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교회가 있었네요.” - “모든 교사분들을 모시고 다시 탐방 와도 될까요? 꼭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전하리교회에 오셨던 교회와 목사님들께서 전하리교회 교회학교에 일어나고 있는 기적적인 일들을 한국교회에 꼭 한번 나눠주시기를 계속해서 요청해주셨고, 탐방하고 경험하기를 원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이번 수련회는 찬양하는 아이들 모습 가운데 성령의 역사를 경험하기를 원하시는 목사님들과 교회를 초청하여 함께 예배를 드리려고 합니다. 전하리교회에서 드려질 수련회는 강의나 세미나가 아닙니다. 전하리교회 교육부서를 자랑하기 위한 자리가 아니라, 현장에서 직접 아이들과 함께 예배하는 시간으로 드려지기에 소수의 목회자분들과 교회를 초청하고자 하오니 너그럽게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수련회까지 한 달도 남지 않은 상황이지만, 탐방을 원하시는 목사님들과 교회의 요청에 의해 이러한 광고도 갑작스럽게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이미 오시기를 희망하시는 교회가 있기에 참석에 뜨거운 마음이 있으신 목회자분들과 교회에서는 서둘러 신청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도대체 무엇이 이 어린 아이들을 변화시켰는가?’‘교회학교 아이들이 부흥하며, 이렇게 뜨겁게 예배할 수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 교회학교의 부흥에 대해 궁금하고 알고 싶으신 분들, 교회학교의 부흥의 계기, 기대, 대안. 그에 대한 답을 알고 싶으신 분들이 계시다면,바로 당일, 현장에서 해답을 얻으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또한 지금도 하나님께서 이 어린 아이들에게 하고 계신 일들을 통해 다음 세대 교회학교에 행하실 놀라운 비전을 직접 보시게 되는 자리가 될 것임을 확신합니다! 지금도 한 영혼을 위해 생명 다해 목회를 감당하고 계시는 귀한 목사님, 그리고 목회에 지쳐계신 목사님들과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해 사역하고 계시는 귀한 교역자, 교사분들께 큰 도전과 위로, 회복과 은혜의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 주최 : 전하리교회 선교부- 일시 : 2019.7.29(월) 오전 9시- 장소 : 전하리교회 동탄성전 본당 (화성시 삼성1로 80번지)- 주강사 : 조한권 담임 목사- 대상 : 건전한 교단만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천지 및 이단의 등록을 철저히 금합니다.- 등록비 : 등록비는 1인 15,000원입니다. ( 점심과 저녁 식사비용으로 사용됩니다. )▶ 오신 분들을 위하여 교회학교 아이들의 찬양 영상 CD등의 소정의 선물을 드립니다.▶ 미자립 교회 또는 마음은 있으나 상황이 여의치 않으신 교회에서는 사무실로 연락주시 면 따로 안내드리오니, 전화로 문의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등록방법 : 전하리교회 홈페이지를 통해 등록 가능 ( http://jhari.org/ ) * 신청하시는 교회의 참석인원은 담임목사를 포함하여 5명까지입니다. ▶ 부득이하게 담임목사의 참석이 어려운 경우, 교육부 담당 목사의 참석으로 대체가 가능하오니, 이 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신청서를 제출하시면 접수가 완료되며, 접수 확인 후 담당자가 개별적으로 연락드립니다. 담당자와 통화 후 등록이 완료됩니다.▶ 선착순으로 등록되며, 등록이 마감 될 경우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드립니다.- 문의 : 031-8003-7777 * <전하리교회 교육부서 아이들의 찬양 영상 보기 및 수련회 신청을 원하시는 분들은 아래의 교회 홈페이지에서 신청이 가능합니다.주소: http://jhari.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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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7-02
  • 한기총 성명서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비상대책위원회 두 번째 성명서 전광훈 목사는 더 이상의 불법과 갑질을 중단하고 한기총의 정상화를 위해 즉각 사퇴하라! 작금의 한기총을 정치집단으로 전락시키고 존폐위기에 빠뜨린 전광훈 목사는 더 이상 본질을 호도하지 말고 자신의 언행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하라!! 1. 전광훈 목사는 더 이상 한기총의 분열을 획책하지 말고 음주관련 루머에 대한 정확한 근거와 증인을 통해 육하원칙에 맞는 철저한 조사 할것을 요구한다. 2. 전광훈 목사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의 대표회장의 업무를 집행하면서 임원회 결의 없이 특별위원회를 수시로 설치하는 등 다음과 같은 불법을 저질렀다 가.불법적인 긴급임원회. 나.비정상적인 대신교단의 가입 절차. 다.정관을 위반하고 정관에도 없는 불법 명예대표회장 임명. 라.한기총 총회대의원 가입 절차를 위반한 지역연합회의 총대권 남발. 마.상임위원장(투표권 있는 당연직 40명) 25% 이상 청교도영성훈련원 관련 인사 임명 등. 전광훈 목사는 한기총 대표회장으로써 정관을 위반하고 규정과 절차를 무시하고 지난 4개월 동안 폭언과 독선을 일삼으며 독단적으로 한기총을 운영 했다. 또한 대표회장의 직무 권한을 뛰어넘는 월권행위를 자행하여 정관에 명시된 직제에도 없는 대외 사무총장 대외총무를 임명했다. 3. 한국교회 연합단체의 중추적 기능과 역할을 해야 할 한기총을 기독당의 하급기관으로 전락시켜 자신의 정치적인 목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한기총 비대위는 더 이상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4. 전광훈 목사는 경찰 조사도 진행되지 않은 상황에서 기자회견을 한 비대위 일부 인사들이 “횡령혐의로 검찰에 기소되어 조사를 받고 있는 사람들”이라고 했다. 이는 분명히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이다. 현재 검찰 조사를 받는 사람이 없는데 마치 검찰에 기소되어 조사를 받고 있다고 말한 전광훈 목사에 대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다. 5. 전광훈 목사는 실촌 수양관 집회 때 “전라도 사람들은 전부 빨갱이”라는 심각한 비하 발언을 했다. 이는 지역감정을 부추기는 저속한 막말이다. 이 말이 이미 유트브 방송을 통해 전 세계에 방영됐기 때문에 전광훈 목사는 이에 대한 법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6. 전광훈 목사는 한기총 공식문자를 통해 비대위 13명에 대하여 당일 해임한다고 했다. 한기총 정관 제6조 2항에 ‘당연직 총회대의원은 별도의 임원회 결의가 있어야 자격을 정지 또는 취소 할수 있다’고 되어있다. 당연직 총회대의원에 속하는 임원이나 위원장을 해임하고자 할 시에는 반드시 임원회 결의를 거쳐야 한다. 하지만 전광훈 목사는 임원회 결의없이 “오늘부로 해임한다”고 함으로써 임원회의 권한을 또 다시 무시했다. 한기총 정관의 운영 규정과 절차를 무시하며 자신의 말이 곧 법으로 착각하는 전광훈 목사의 불법적인 전횡을 한기총 비대위가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 전광훈 목사는 대한민국의 6만5천 교회와 3천여 개의 기도원과 2천여 개의 선교단체가 참여할 수 있는 길을 확대하기 위하여 전국 253개 지역연합을 조직하게 된 것이라고 했다. 기독자유당의 실질적인 리더인 전광훈 목사는 한기총을 중심으로 253개 지역위원회를 조직해서 기독자유당 하부기관으로 한기총을 철저하게 이용하려고 하고 있다. 전광훈 목사는 매 선거 때마다 1,200만 기독교인, 30만 목회자, 25만 장로, 50만 선교가족이라고 들먹이며 마치 한국교회 연합 기관이나 단체들이 기독자유당을 지지하는 것처럼 큰 소리치고 있다. 비대위는 전광훈 목사가 그동안 걸어왔던 행적과 그 발자취를 조명해서 얼마나 한국교회와 대한민국에 폐악을 행했는지 낱낱이 알리고 지금도 끊임없이 주장하는 헛된 망상적 목적의 허상을 밝혀서 한국교회와 한기총 그리고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국민들이 조금도 피해를 보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다. 2019년 5월 30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비상대책위원회 공동대표: 김창수 목사(전 한기총 대표권한대행) 엄정묵 목사(한기총 공동회장, 예장개혁혁신총회장) 박중선 목사(한기총 공동회장, 예장합동진리총회장) 정학채 목사(한기총 공동회장, 예장개혁증경총회장) 사무총장: 배진구 목사(한기총 공동회장, 한반도복음화총재) 김명중 목사(한기총 공동회장, 합동예장총회장) 정일량 목사(한기총 공동부회장, 웨신총회장) 김의웅 목사(예장합동총회장) 김병근 목사(예장고려개혁총회장) 박은총 목사(예장총신총회장) 성경모 목사(한기총 공동부회장) 김영완 목사(한기총 공동부회장) 김인기 목사(한기총 공동부회장) .... 외 1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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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5-30
  • 광주숭일고 ‘봉사 체험의 날’ 18주년 행사
    광주숭일고 ‘봉사 체험의 날’ 18주년 행사 - 봄빛과 함께 봉사와 섬김 속으로 달려가는 행복 전도사 광주숭일고 - 봄빛이 교정을 따스하게 비추는 5월 10일 광주숭일고등학교(교장 임인호)에서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 동문, 지역대학과 함께 섬김을 실천하기 위해 양?한방 무료 진료, 위안공연, 식사대접 등 다채로운 활동으로 구성된 ‘봉사 체험의 날’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일곡동 및 인근의 65세 이상의 어르신 300여명을 초청하여 재학생들의 1대1 밀착 봉사 서비스, 학부모, 동문, 지역대학 및 지역의료진과 연계하여 이?미용봉사, 네일아트 및 어깨 마사지, 양?한방 의료봉사, 경로위안공연, 점심식사 대접, 선물 증정 등을 함으로써 경로효친 및 섬김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학생, 학부모가 독거어르신 댁을 직접 찾아가 말벗 되어 드리기 및 집안일 돕기 활동이 추가 되어 더욱 알차게 진행되었다. 또한 입시준비가 한창인 고3 학생들도 지역 환경정화활동에 참여 하였으며, 1, 2학년 일부 학급들은 시내 사회복지시설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하였다. 역사와 전통이 있는 광주숭일고에서 벌써 18주년을 맞은 행사이다. 봉사와 섬김 속으로 달려가는 모든 이들의 행복한 미소는 천국의 모습을 연상하기까지 한다. 학교법인 숭일학원 이사장인 한기승(광주중앙교회) 목사는 “가정과 이웃이 해체되는 이 시기에 봉사체험의 날을 맞이하여 가족의 소중함과 이웃사랑을 알게 하는 뜻깊은 행사였다”고 말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봄빛의 따스함은 뜨거움으로 달했다. 광주숭일고등학교 학생회장(오경명 2학년)은 “학생들이 봉사 체험의 날을 통해 사랑, 섬김, 봉사, 공동체란 단어들을 생각하게 되었고 아울러 광주숭일고등학교 학생이라는 자존감까지 키워 나갔다.”라고 말한다. 광주숭일고등학교 교장(임인호)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공동체적 자질을 함양하고 섬김과 배려를 직접 실천하는 기회를 갖게 되었으며 타인을 수용하고 포용하는 리더십을 길러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가는데 일조하게 되었다.”라고 말한다. 광주숭일고는 사랑, 봉사, 공동체를 실현하며 섬김 속으로 달려가는 행복 전도사이다. 2019. 5. 1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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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5-11
  • 나성에 가면
    어둠 속에 나뭇짐을 부려 놓고 요셉이 돌아왔을 때 마리아는 무화과 한 쪽을 예쁘게 깎아 내었다. 말할 힘조차 없는지 무화과 한 쪽을 받아 든 채 아궁이 앞에 털썩 주저앉는데 환히 드러난 요셉의 흘러 난 진땀 마르지 않고 있었다. 화염검이 두루 도는 동산 너머 어두워진 길에서 후들거리는 발끝걸음으로 어둠길 가늠했겠지. 불타는 소리 물 끓는 소리 다시 이어지는 어머니의 도마질 소리 그 모든 소리들 한데 어울려 아버지를 감싸고 있음을 아들은 보았다. 나성(羅城).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한자 표기다. 이런 표기를 음차라고 하는데 70년대에는 이 음을 그대로 써서 LA를 나성이라 불렀다. 낯설법한데도 거부감은 덜 하다. 실제로 로스앤젤레스에 가면 ‘나성열린문교회’ 같은 한글 간판을 볼 수 있다. 1978년 발표된 ‘나성에 가면’이란 노래 때문이다. 원곡은 ‘LA에 가면’인데 박정희 시대 당시 영어를 못 쓰게 하는 규정 때문에 심의에 걸렸다. 노래를 만든 길옥윤 선생이 고심 끝에 ‘나성’으로 고쳐 발표한 곡이다. 일제강점기 당시에 한국인들이 미국에서는 그나마 가까운 LA로 많이 이주를 했는데 그때는 편지로만 소식을 전할 수 있었다. 나성에 가면, 그러니까 로스앤젤레스에 가게 되면 ‘잘 도착했다’, ‘나 잘 살고 있다’, ‘건강하다’ 이런 안부편지를 보내달라는 사연이 담긴 노래가 ‘나성에 가면’이다. 안타까운 사연을 담고 있지만 1978년 ‘세샘트리오’가 당시에는 생소했던 셔플리듬으로 부르면서 이 노래는 발표되자마자 국민가요로 등극하게 된다. 나성에 가면 편지를 띄우세요, 나성에 가면 소식을 전해 줘요. 이런 가사가 반복되고 있는 이노래. 외로운 날도, 즐거운 날도, 둘이 함께한 시간을 기억해 달라면서 아주 오래 못 볼 거 같은 애잔함을 담고 있는 노래다. 그러나 이제 2019년 칼빈주의를 따르는 우리 교단 목사들은 나성에 가면 LA의 칼빈 박헌성 목사가 새벽 6시 설교하는 ‘나성열린문교회’에 가보기를 바란다. 그러면 성경을 하나님 말씀으로 전하는 제네바 칼빈의 정수를 전달받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토요일 나성의 허리우드에 가면 깃발을 들고 차이니스 극장 앞에서 그리고 주변을 돌며 영어로 전 세계 관광객과 미국인에게 외치고 전도지를 나눠주는 ‘추창효 목사 노방전도단’을 만나 뜨거운 전도의 열정을 느끼게 될 것이다. 추창효 목사는 박헌성 목사의 ‘나성열린문교회’ 협동 목사이다.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15일까지 비 내리는 나성에서 아내랑 묵으면서 겪고 은혜 받아 혼자만 간직하기에 아쉬워 전한다. 이제 우리 교단 목사들이 ‘나성에 가면’ 함께 못가서 정말 미안해요 하는 슬픈 사연의 편지를 띄우지 말고 LA의 칼빈 박헌성 목사가 새벽 6시 설교하는 ‘나성열린문교회’에서 은혜 받고 토요일 나성의 허리우드의 차이니스 극장 앞에 가서 ‘추창효 목사 노방전도단’의 뜨거운 전도의 열정을 느끼기를 바란다. 그리고 한국에 오면 복음과 전도의 그 열정을 전해줘요. 2019-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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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3-31
  • 이효상 컬럼 - 3·1운동 100주년을 맞은 한국교회의 역할
    3·1운동 100주년을 맞은 한국교회의 역할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하고 있다. 3·1운동은 우리나라의 독립과 자주민임을 선언하고, 민족의 독립의지를 세계만방에 알린 역사적 사건이다. 1919년 3월 1일을 전후로, 시기는 그해 5월말까지 또는 그 이듬해 3월말까지 전국방방곡곡에서는 물론 해외에 이주해 있던 동포들에게까지 확산되었던 운동이다. 50명 이상이 참여한 시위만 1,500여회를 넘었고, 참여 연인원은 202만여 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 당시 우리나라 인구가 1천 800만 정도였으니 총 인구의 10%가 넘는 참여는 우리 역사에 처음 있는 일이었고, 우리 민족이 역사적 사건에 자발적으로 참여함으로 근대화를 여는 시민혁명의 시작이라 볼 수 있다. 3·1운동은 한국교회의 적극적 참여로 이루어 졌다. 당시 총인구의 1.5%에 불과하였던 기독교인은 총 피검자의 17.6 나 차지하였던 것을 보아도 얼마나 적극성을 띠었는지 알 수 있다. 한국교회는 이 운동에 자발적이고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주동자가 되었으며, 지도력과 조직을 제공하고 통로가 되어 기여했다. 3·1운동은 한국교회가 현실참여를 위한 결단을 내린 사건이었다. 우리나라에 복음을 전한 선교사들이 교회가 정치의 소용돌이에 휘말리지 않게 하기 위하여 ‘정교분리’라는 원칙을 세워 기독교인들의 현실참여를 철저히 막은데 반해 3·1운동에 참여한 기독교인들은 거의 모두가 신앙적 결단에 의해 참여하였다. 선교사들은 한국교회의 정치적 기능을 제거하려 노력하였지만 교회는 저항과 투쟁이라는 정치적 기능을 수행하였다. 3·1운동은 이런 기독교적 ‘애국’, ‘애민’의 기초에 기인(起因)하였다. 한국교회는 만세운동 이전에도 독립운동의 싹은 트고 있었던 최초의 독립선언이라 할 수 있는 2·8학생 독립선언을 후원하였고, 3·1독립선언의 기초자인 최남선이 고백한대로 3·1독립선언의 기초이념도 기독교의 영향을 받은바가 컸다. 3·1운동은 한국교회가 동력을 제공하였다. 이렇게 3·1운동 전개과정에서 보면 교역자들뿐만 아니라 의식있는 평신도들에 의해서 조직화되어 만세 시위를 벌인 경우도 적지않게 발견된다. 운동의 초기단계에서부터 모든 흐름에 직·간접으로 참여하였으며, 전국적으로 확산과정에서도 교회는 전국의 조직과 지도자를 제공하였다. 교회와 학교, 기독청년, 여전도회와 선교회 등 기독교 조직이 운동의 연락책과 동원책으로 활용되었다. 이러한 교회의 적극적인 참여가 없었더라면 3·1운동은 그처럼 신속하게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오래 지속되기도 어려웠을 것이다. 3·1운동으로 인해 한국교회가 지불한 댓가는 참으로 컸다. 교회는 평신도들 포함한 목사, 장로, 전도사, 교사 등 교역자들까지도 적극 참여하고 주동하였으므로 일제의 주목을 받아 그 핍박과 피해도 매우 많았다. 일제는 처음부터 평화적 만세시위에 헌병, 경찰과 군대까지 동원하여 무력으로 무차별 진압함으로써 수많은 인명을 살상하고 체포, 구금, 고문하였다. 이러한 탄압과 학살, 파괴, 방화 등 만행의 사례는 수없이 많지만 그 대표적 사례가 1919년 4월 15일 일어난 수원 제암리교회 학살방화사건이다, 3·1운동 참여로 인해 한국교회는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장로교는 체포된 자:3,804명(목사:134명, 관계지도자:202명, 남신자:2,125명, 여신자:531명, 매맞고 방면된자:2,162명, 사살된 자:41명, 수감자 1,642명, 매맞고 죽은 자:6명)과 파괴된 교회 12개 등이다. 그런가하면 감리교는 목사, 전도사, 권사, 속장, 교사의 합수가 160명이었다. 총 피검자 19,525명중 기독교인이 3,426명으로 17.6%를 차지하고 있었다. 이 가운데 직업적 종교인, 즉 목사를 포함한 교역자는 244명으로 천도교와 불교의 두배에 이른다. 특히 여성 피검자의 수는 총 471명이었는데 그중 기독교인이 309명으로 65.5%나 차지하고 있다. 이는 구한말부터 여성 인권과 지위향상, 계몽에 힘썼던 기독교의 영향이 3·1운동에 그대로 반영된 결과로 나타났다고 볼 수 있다. 기독교가 이근 3·1운동에서 역할 못지않게 피해도 컸다. 이러한 피해는 교세에도 영향을 끼쳤다. 당시 장로교는 교회수가 1,705개소, 신자가 144,062명이었으며, 감리교는 교회가472개소, 신자가 35,482명으로 이 두 교파의 합수가 교회 2,177개소, 신자가 179,544명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교세는 3·1운동의 피해로 인해 전년도인 1918년에 비해 교회수 88개소, 신자수 22,409명이나 줄어들었다. 여기서 그동안 교인의 자연증가 추세까지 고려해 볼 때 교회는 3·1운동참여로 엄청난 피해와 희생을 감수한 것이다. 그러기에 기독교는 항일민족저항운동의 한 방편이자 ‘민족교회’로 인식되었다. 3·1운동 당시와 지금의 한국교회는 너무 다른 모습이다. 그러면 어떤 차이가 있을까? 그 당시 교회는 나라와 민족을 먼저 생각하고 신앙인이라면 누구나 그 의무와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고 믿고 있었기에 민족화합을 이루는 일에 적극적이었다.우리 민족의 공공성에 대한 의무를 감당하는 일에는 교파를 초월하여 물론 타종교인과도 연대하고 협력하였다. 그렇게 하며 복음과 정의를 위해 고난에 참여하는 것을 진정한 축복으로 여겼다. 이런 점에서 3·1운동 100주년을 맞은 한국교회는 개인주의와 개교회주의로 변질되어 분열된 모습을 극복하고, 어떤 이유로도 하나된 모습을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야 하겠다. 3·1운동의 바람을 다시 불어오게 한국교회가 나서야 한다. 아니, 3·1운동의 정신을 함양하고 고취시키고 계승하는 일에 교회가 앞장서야 한다. 3·1운동의 정신은 단순한 애국심에서 비롯된 내용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과 다스리심을 갈망하던 신앙인들이 순교의 피를 흘리며 지킨 정신이다. 그러므로 오늘의 교회가 먼저 3·1운동의 정신을 다시 새롭게 되살려내 교회가 이 민족을 향해 어떤 희생을 치루며 민족교회로 자리매김하여 왔는지 정확한 메시지로 사회에 전달해야 한다. 그런 모습을 재현 하므로 다시 민족 속으로 들어가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자신의 희생을 각오하고 민족의 독립과 자유, 정의와 평화 그리고 후손들의 행복을 위하여 과감히 일어섰던 신앙의 선배들, 한국교회의 3·1운동 참여와 역할은 우리 민족 모두에게, 특히 기독인들에게 민족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봉사한 자랑스러운 전통으로 영원히 기억되고 기념되어야 한다. 한국교회와 연합기관, 그리고 각 교단이 하나된 모습으로 100주년대회를 치뤄 8천만을 섬기며 통일시대를 열고 다시 도약하는 기념비적 사건이 되기를 기대한다. 거룩한 교회로, 다시 세상 속으로 들어가 한 알의 밀알이 되고자 다짐하는 원년이 돼야 한다. 2019-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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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1-18
  • 성탄 새로남
    인류 체험 가장 놀라운 기적 중 첫 번째 기적 바로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사셨다는 것 ‘Silent Night’(고요한 밤 거룩한 밤) 캐롤1818년 신부 작사 오르간 반주자 작곡2018년 12월 24일 200주년 기념식 열려 전 세계 애창 평화 캐롤로 유명1차 세계대전 시작된 1914년 크리스마스이브 군인들 전선에서 총 내려놓고 이 노래 함께 불러 다시 태어나는 새로남이란 참 신비한 일이지. 어느 봄 부활절 한나절 사과를 깎는데 껍질부터 벗기지 않고 먼저 반으로 딱 자르는데 거실 가득 넘치던 햇살 갑자기 흩어졌다. 순간 접시 위에 날아와 앉는 흰 나비 한 쌍. 그렇구나 저 봄날 사과밭을 날아다니던 흰나비 한 쌍 여태도록 사과 속에 숨어 있다 사과 속을 빠져나와 딱하고 부러진 세상 날아오르는구나. 육십 몇 해 꼼짝없이 내 캄캄한 교만과 오기 그 무서운 방황과 무지 속에 갇혔던 나비 어떻게든 그 어둠 치고 나와 지금 저 식탁에 앉아 고요롭구나 새로남이구나. 2018년 12월 25일 오전 11시 새로남교회 별실은 물론 본당을 가득 채운 성탄절 네 번 예배 가운데 3부 예배. 찬양이 끝나고 요한복음 1:14-18 사회자가 낭독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요한이 그에 대하여 증거하여 외쳐 가로되 내가 전에 말하기를 내 뒤에 오시는 이가 나보다 앞선 것은 나보다 먼저 계심이니라 한 것이 이 사람을 가리킴이라 하니라 우리가 다 그의 충만한데서 받으니 은혜 위에 은혜러라 율법은 모세로 말미암아 주신 것이요 은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 것이라 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아버지 품속에 있는 독생하신 하나님이 나타내셨느니라 2층의 왼쪽에 듣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수화 통역자가 100여명의 사람들 앞에 서서 찬양대 지휘자처럼 손짓으로 전달하고 있었다. 오정호 목사가 말씀을 증거했다. “할렐루야 성탄의 축복이 휴전서 너머 북한 동포와 전 세계에서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님들 그리고 산촌과 어촌에서 복음을 전하는 목사님들에게도 성탄의 은혜가 충만히 임할 줄 믿습니다. 오늘 저는 ‘상상 그 이상’이라는 제목으로 성탄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고 남은 생애를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를 전하고자 합니다. 동영상을 한 편 보시죠.” 크리스마스이브만 되면 전 세계에서 온 수백 명의 군중이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1.2킬로 떨어진 시골 오베른도르프(Oberndorf)에 있는 팔각 형 작은 예배당 앞에서 부르는 ‘Silent Night’(고요한 밤 거룩한 밤) 캐롤이 영상 속에 들렸다. 1818년 신부 모르(Joseph Mohr)가 작사하고 오르간 반주자고 선생인 그루버(Franz Xavier Gruber)가 작곡한 이 캐롤의 200주년 기념행사가 2018년 12월 24일 잘츠부르크의 펠센라이트슐(Felsenreitschule theatre) 극장에서 열리기도 했다. 이 노래는 평화를 고취하는 캐롤로도 유명하다. 왜냐하면 1차 세계대전이 시작된 1914년 크리스마스이브에 군인들이 플랑드르 전선에서 총을 내려놓고 이 노래를 다같이 불렀기 때문이다. 2011년에는 유네스코에 세계무형문화유산(the Unesco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목록에 들어가기도 했다. 영상이 걷히고 오정호 목사가 설교를 이었다.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이 찬양이 300여 언어로 번역되어 지구촌에 있는 모든 사람의 입술을 통해 예수님을 구주로 고백할 줄 누가 상상이나 했겠습니까. 전 지구촌 사람들이 부르는 이 찬양은 우리의 ‘상상 이상’이었습니다. 오늘 본문도 우리 사람들이 생각하는 지식의 한계를 뛰어넘어서 14절이 성탄의 의미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첫째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영어로 인카네이션(incarnation) 세 글자로는 성육신(聖肉身) 네 글자로는 말씀이 사람의 몸을 입었다 도성인신(道成人身). 원래 14절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요한복음 1:1을 이해해야 합니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이 곧 하나님이십니다. 헬라어로 로고스(logos)입니다. 로고스로 지칭된 하나님께서 사람의 몸을 입으셨습니다. 왜 사람의 몸을 입으셨을까요. 14절 계속합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여기 ‘거하시매’의 뜻은 여기 살려고 오셨다는 것입니다. 우리 이 시대와 우리 마음과 우리 가운데 주님이 임하셨습니다. 창조주 하나님께서 스스로 만드신 이 지구촌에 모든 삶의 죄를 대속하시기 위하여 인간의 몸을 입으시고 이 땅에 오신 기적적인 사건이 바로 무엇이냐. 첫 번째 성탄입니다. 더 퍼스트 노엘(the First Noel)이라고 하죠. 인류가 체험한 가장 놀라운 기적 중의 첫 번째 기적이 바로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사셨다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1장 21절 말씀에 보면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그 다음 말씀을 함께 보십시다. ‘이 모든 일의 된 것은 주께서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니 가라사대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임마누엘이라는 말은 히브리어인데 ‘임’은 ‘함께’ 위드(with)라는 뜻이고 ‘마누’는 ‘우리’ 어스(us) 그리고 ‘엘’은 ‘하나님’ 가드(God) 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입니다. 여기에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이기도 하고 죄 잘 짓고 질투 잘 하고 갈등하는 연약한 인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메리 크리스마스도 아름다운 말이지만 진실로 성탄을 위한 가장 성경적인 말은 ‘임마누엘 크리스마스’입니다. 우리 다같이 해봅시다. (회중 일제히 ‘임마누엘 크리스마스’) 하나님께서 사람의 역사에 개입하셨습니다... 부부가 남녀로 만나 서로의 삶에 개입하듯 심지어 창조주 하나님께서도 우리의 삶에 개입하신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놀라운 기적입니까.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다면 그것은 가짜입니다. 올해 성탄절을 통해 다시 한 번 더 내 삶에 하나님의 강력한 삶의 개입이 일어나기를 소원합니다. (회중 아멘) 축복합니다. (회중 아멘) 확신합니다. (회중 아멘) 우리의 삶에 주님이 개입하셔서 우리 교회에도 주님이 개입하셔서 하나님의 많은 은혜가 임하기를 바랍니다. (회중 아멘) 요한계시록 21:3-4 말씀합니다. ‘내가 들으니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서 가로되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누구와 함께)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저희와 함께 거하시리니’ 그 다음 같이 읽으십시다. ‘저희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저희와 함께 계셔서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씻기시매 다시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하나님 백성의 축복은 어디에 있습니까. 하나님이 함께 계심에 있습니다. 천국의 황금길을 걷는 등 여러 선물이 있겠지만 그것보다 하나님이 함께하신 곳이 천국인 줄로 믿습니다. (회중 아멘) 주님 떠나가시면 내 생명 헛됩니다. 그러나 초가삼간이라도 주님이 함께하셔서 나를 붙잡으시고 나를 인도하시고 나와 동행하시는 바로 그곳이 하나님이 계시는 곳에 하나님의 천국이 이루어 질 것입니다. (회중 아멘) 하나님께서 인간의 역사에 하나님께서 나의 삶에 개입하셨다는 것이 기적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우리에게 다가오시는 하나님의 은혜의 손길을 아멘으로 받는 사람들에게는 어떤 권세를 주십니까.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님이 허락해 주십니다. 이 사실을 깊이 묵상했던 사도 바울은 로마서 11:33에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함께 고백합시다.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부요함이여 그의 판단은 측량치 못할 것이며 그의 길은 찾지 못할 것이로다. 아멘.’ 복음의 위대한 측면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동일합니다.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은혜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한 줄 믿습니다. 사상도 유행도 변합니다. 정치 체제도 변합니다. 그러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신 하나님의 사랑은 언엔딩 러브(unending love) 그치지 않는 사랑입니다. (회중 아멘) 우리 같이 주님 앞에서 마지막 정리합시다. 예수 그리스도의 성탄은 주님 그 자체이며 성탄은 온 인류가 체험한 가장 놀라운 사건입니다. 지금도 성탄의 효력은 실제적이고 현실적입니다. 성탄의 축복은 우리의 삶에 매일 계속 되는 축복입니다. 동의하십니까. 여러분. (회중 아멘) 믿음의 눈이 열린 사람에게는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하나님의 은혜를 바라볼 수 있습니다. 나날의 삶을 주님의 손을 붙잡고 새롭게 비범하게 살 줄 믿습니다. 주님께서 ‘내가 항상 너희와 함께 있으리라’ 약속해 주셨습니다. 올해의 성탄이 우리 가정에 복이 되기를 바랍니다. (회중 아멘) 기도합시다. 우리 교회도 복이 되기를 바랍니다. (회중 아멘) 세상의 모든 교회와 휴전선 너머 지하 교회 성도들에게도 복이 임하기를 바랍니다. (회중 아멘) 하나님이시여 우리 조국 우리 대한민국도 복되게 사용하시어 열방에 진리의 빛을 전하는 아름다운 국가로 우뚝 세워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소원하며 축복합니다. (회중 아멘)” 2018-12-29
    • G.MI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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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2-29
  • 이효상 컬럼 - 서울역 훈훈한 미담 국밥 한그릇
    따뜻한 국밥 한그릇 하시죠? 영하 20도의 추위가 살을 파고들고 경제가 어려워서 인지 마음까지 추워지는 계절이다. 이럴 땐 따뜻한 말과 작은 격려가 큰 힘이 된다. 서로의 온기를 나누는 연말, 바쁘다는 핑계로 달려가다 놓쳐버린 우리 곁의 소중한 사람들이나 서울역이나 시청지하도에서 또는 달동네 냉방에서 겨울을 나는 독거노인들과 그동안 함께 하지 못한 따뜻한 ‘국밥 한 그릇’이라도 나누며 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붙돋아 줄 수 있는 가슴이 따뜻한 사람들이 필요하다. 올 해가 다가는 가운데 27일 매서운 추위도 그들의 열정을 막을 수 없었다. 서울역에서는 노숙자들과 함께하는 행사가 열렸다. 이 일은 1992년부터 굶주림없는 세상을 위해 무료급식과 숙소를 제공해온 ‘사단법인 참좋은 친구들’(이사장 신석출)’의 한국교회를 십여년 이상 섬겨온 목사님들과 실무자 사무총장 등, 브레인들이 팔 걷고 나선 것이다. 한국교회 섬김운동본부(약칭, 한교섬)는 2003년부터 15년 동안 그동안 ‘노숙자 침낭 전달하기’와 ‘홀사모 김장김치 나누기’등 여러 모습으로 이름없이 빛도 없이 남모르게 봉사해온 터라 새삼 새롭지는 않다. 노숙자 식탁봉사는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이루어졌고, 새에덴교회와 대치순복음교회가 식비를 보탰다. 한교섬이 이렇게 꾸준히 매년 다양한 모습으로 봉사한다는 점은 훈훈한 미담이자 주목할 만하다. ‘한교섬’이 섬긴 이번 행사의 주요멤버인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승한 목사, 한국교회건강연구원 이효상 원장과 CBS기독교방송 이기운 단장, 바른인권연구소 이병대 목사, 백석대학교회 이장형 목사, 대치순복음교회 한별 목사, 부흥한국의 박성준 대표, 순복음교회 박명철 홍보국차장,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이종민수석목사), 고려대의과대 엄창섭 교수 등이 참여하였고 대치순복음교회 자원봉사자들이 30여명이 배식에 참여하며, 500여명의 식탁 섬김봉사를 하였다. 이날 식사에 앞서 이효상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에서는 대치순복음교회의 찬양팀들의 찬양이 있은 후 이승한 목사가 기도하고 말씀을 전한 대치순복음교회 한별 목사는 ‘풀림의 은혜’라는 제목으로 격려의 말씀을 전하며 “사랑을 실천하는 사마리아 사람들로 사회가 채워진다면, 그래도 한국사회는 희망이 있습니다. 여리고 언덕에서 강도 만나 경제적으로, 육신적으로 소외당하는 이들의 억울한 자리로 가까이 다가가 그들의 아픔에 관심을 가져주고 함께 나누며 붙들어 주므로 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식탁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장형 목사의 축복기도와 참석자들이 송구영신의 인사말을 전했다. 이 식탁에 참여한 한 노숙자 A씨는(62세) “사는 것이 팍팍해서인지 노숙자들이 급속하게 늘어나는 현실에서 모두들 자기 살기에 바쁘고, 연말 행사로 바쁠텐데 이렇게 관심을 가지고 함께 해준 것이 너무도 감사했다”고 말하며, 눈물을 훔쳤다. 세상과 소통하며 사랑과 헌신의 삶을 전파해 온 ‘한국교회 섬김운동본부(02-744-5004)’는 지난 15년을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운동과 함께 ‘내가먼저’, ‘나부터’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마음을 나누고 봉사로 참여하기 원하는 단체나 교회는 언제든 동참할 수 있다. 한국교회건강연구원 이효상 원장은 “우리는 흔히 ‘노숙인’, ‘독거노인’이라고 하면 더럽고 냄새나고 게으르고 일할 능력이 없는 사람이라고 쉽게 대하는데, 그분들에게도 꿈과 소망이 있었고 가족과 친구들과 웃으며 지냈던 행복한 삶이 있었다는 것을 생각하고 그냥 구걸하는 걸인정도로 취급하는 사회인식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18-12-29
    • G.MI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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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2-29
  • 서른 새에덴교회 임직식
    일하다 보면 ‘리워드’ 보상받고 싶은 생각보다 ‘리스펙트’ 존경받고 싶은 생각이 훨씬 많아 김관선 목사 성도에 대한 권면기인 예언자 소강석 예언대로 톡톡 튀는 수사와 은혜로 온 교인 웃음 감동 도가니 소 목사 일이라면 언제 어디서나 함께하시던 박정하 장로 홀연 떠나 그분에 대한 그 의리 그 마음 어떨까. 믿음 소망 사랑은 날개 달려 그 새벽 베드로 깨우친 닭처럼 영혼의 횃대에 앉아 가사 없는 찬양 부른다. 그치지 않는 그 찬양. 모진 바람 불 때 제일 감미롭다. 많은 사람 따뜻이 감싸준 그 작은 믿음 소망 사랑 찬양 듣고 따라 할 수 있다면 인생의 폭풍 분명 가라앉으리. 나는 아주 침침한 호롱불 총신에서도 서울역 건너 매우 허름한 건물 총회에서도 그 찬양 들었다. 믿음 소망 사랑 찬양은 시련 속에서 더 감미롭고 폭풍에도 지워지지 않는다. 믿음 소망 사랑은 왜 날개 달렸을까. 모든 고통과 절망의 지대로 날아가야 하니까. 평상시는 존재감이 없어 보여도 예배나 행사에 참여한 교인들의 시선 속에서는 항상 소강석을 느끼지 않을 수 없게 된다. 그는 교인들의 광선속에서 먼지 띠로 반짝이기 때문이다. 사위(四圍)가 온통 푸를 때마다 얼음장 밑 물풀처럼 사방에서 반짝이는 교인들 눈빛은 그를 믿음으로 춤추고 사랑으로 노래하게 한다. 빛나는 교인들 속에서 어른거리는 그는 누구일까. 둘이 마주보면 먼지처럼 희미하며 얼음장 밑 물풀로 흐릿한 소강석 그러나 그가 교인들의 눈빛을 받으면 그 무엇보다 더 또렷한 존재가 된다. 눈길에서 사라졌는데도 마음에서 사라지지 않는 사람. 그럴 때면 우리는 이상한 그리움에 사로잡힌다. 믿음의 기인이고 시인인 그는 늘 불분명한 것을 빛나게 드러내고 들리지 않는 믿음 소망 사랑을 노래한다. 2018년 12월 15일 오후 3시 새에덴교회(소강석 목사)에서 장로 28명 안수집사 100명 권사 154명 등 총 282명의 임직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 시대의 기인 그리고 믿음의 시인 소강석 목사 사회로 진행된 임직식의 1부 예배에서 디모데전서 1:12-14말씀 ‘주께서 직분을 맡기셨다’ 제목으로 제102회 총회장 전계헌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2부 282명의 임직 서약 후 ‘장로임직 안수와 기도’ 고영기 목사(상암월드교회) ‘집사임직 안수와 기도’ 박춘근 목사(남부전원교회) ‘권사취임기도’ 한명기 목사(성남중앙교회) 등이 했다. 안수 받을 때 감격해 우는 집사도 있었다. 3부 권면과 축하의 시간에 장로에게 이우행 목사(열린문교회), 안수집사에게 오범열 목사(성산교회) 권사에게 이규섭 목사(행복한교회) 성도에게 김관선 목사(산정현교회) 등이 권면했다. 그리고 오인호 목사(창대교회) 노승숙 장로(전 국민일보 회장) 김창준 장로(전 미연방하원의원) 송병원 장로(전 전국장로연합회 회장), 박성철 신원그룹회장 등이 축사를 했다. 그리고 임직자 대표로 손정완 장로가 답사를 하고 인사와 광고를 소강석 목사가 아끼는 서광수 장로가 인사와 광고를 전한 뒤 제104회 총회장이 될 김종준 목사(꽃동산교회)가 홍해 앞의 모세처럼 두 팔을 펴 축도했다. 이날 임직식에서 특별히 김관선 목사의 성도에 대한 권면은 이 시대의 기인이고 예언자인 소강석 목사의 예언대로 톡톡 튀는 수사로 온 교인을 웃음과 감동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그 내용은 이렇다. “임직자들에게 권면을 하지 않고 권면 받을 사람이 제일 많은 성도들에게 권면하게 돼 기쁩니다. (아멘) (임직자 안수가 있어)가운을 가져와야 된다는 걸 잘 모르고 그냥 왔습니다. 가운을 입어야 된다는 걸 단상에 올라서야 알았습니다. 어떤 분이 절 보고 무릎 꿇으라고 하더라고요. (박장 대소) 그래 그냥 안수 한 번 더 받을까 하는 생각도 있었지만 (조용한 웃음) 그냥 꼿꼿하게 서 있었습니다. 오늘 성도들께서 많은 임직자들을 보고 계신데 이들을 향한 여러분의 사랑이 충만하길 바랍니다. (큰 아멘) 오늘 임직식을 보니 제가 산정현교회 임직 받은 게 생각납니다. 제가 목사 안수받은 지 일 년 밖에 안된 제가 산정현교회 담임목사가 됐습니다. 그런데 제가 너무 너무 감사했던 건 뭐냐 하면 저보다 먼저 와있던 부목사가 저보다 먼저 안수 받고 더 오래 있었습니다. 그런데 모든 장로님과 성도님들이 저를 얼마나 많이 존경해 주셨는지 모릅니다. 스트레스를 주지 않았습니다. 저를 무조건 칭찬하고 믿어주었습니다. 그 덕에 제가 컸습니다. 키는 안 컸지만. (큰 웃음) 그리고 마음도 크고 열심히 하겠다는 생각도 다졌습니다. 정말 스트레스를 주지 않았습니다. 우리 아버님이 머리카락이 없으셨습니다. 우리 큰 형님도 머리카락이 없으시고 둘째 형님도 마찬가지셨습니다. 저도 사실 머리카락이 없을 뻔 했습니다. 그런데 성도님들이 저를 격려하고 스트레스를 주지 않았습니다. 그러니까 소강석 목사님은 저보다 훨씬 많은 교인이 있으십니다만 제가 소강석 목사님보다 머리카락 숫자는 많습니다. (짧지만 큰 웃음) 여러분 격려해주고 위로해주고 칭찬해주면 잘 못하는 사람도 잘 하게 됩니다. (잔잔한 아멘) 제가 보니까 (형형색색 한복 차림 권사 취임석을 보며) 이쪽은 꽃밭 같습니다. 미모도 그렇습니다. 여러분 꽃밭 같은 이분들이 계시니까 향기가 나는 것 같습니다. (장로와 안수집사 석을 보며) 이쪽은 지금 안수 받으실 장로님 안수집사님들 같은데 아무리 봐도 꽃밭은 아닌 것 같고 상록수 같습니다. (잠시 회중석을 향해 귀를 기울이고 웃으며) 돈밭입니까. 돈이 나오는 밭이군요. (박장대소) 갑자기 돈으로 보입니다. (큰 웃음) 꽃과 돈. 그런데 꽃밭에 들어가서 꽃을 꺾어버리면 꽃을 또 못 보게 됩니다. 나무 많은 곳에 가서 나무를 베어버리고 뽑아버리면 나무의 혜택을 볼 수 없습니다. 성도 여러분. 이들을 격려하고 위로하고 칭찬하면 여러분은 끊임없이 꽃밭을 볼 것이고 여러분은 언제나 울창한 나무숲을 보게 될 것입니다. (큰 아멘) 격려하시고 칭찬하시고 위로하십시오. (온 회중 고개를 끄덕이며 아멘) 마음에 안 드는 분이 생길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여러분 마음에 안 드는 사람이 있을지 몰라도 이들을 세우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라고 생각하면 이들을 격려하고 믿어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큰 아멘) Reward 리워드 보상입니다. Respect 리스펙트 존경입니다. 여러분 일하다 보면 ‘리워드’ 보상받고 싶은 생각보다는 ‘리스펙트’ 존경받고 싶은 생각이 훨씬 많습니다. 보상은 하나님 나라에서 받을 것입니다. 여러분 여기 계신 임직자들을 ‘리스펙트’ 존경해 주십시오. 격려하고 존경하십시오. (큰 아멘) 그러면 어느새 정말 존중받는 일꾼들이 되는 줄로 믿습니다. (큰 아멘) 그러면서 이 교회가 세상에서 존경받을 수 있고 존중받을 수 있는 건강한 교회가 될 줄로 믿습니다. (큰 아멘) 이 교회가 세상에 뿌리기만 하면 보상은 하나님께서 해주실 것입니다. 여러분이 임직자들을 ‘리스펙트’ 존중하면서 이 교회를 잘 세우면 새에덴교회는 세상에서 존중받는 교회가 될 줄로 믿습니다. (큰 아멘) 여러분 세우신 일꾼들 흔들지 마시고 격려하고 존중해주셔서 이 존중 받는 일꾼들이 담임목사님 잘 섬기고 돈밭에서 돈이 되든가 꽃밭에서는 아름다운 꽃의 향기가 넘쳐나는 그런 교회가 될 줄로 믿습니다.(큰 아멘 그리고 우렁찬 박수)” 소강석 목사 박수 치며 뛰어나온다. “네. 톡톡 튀면서 품위가 있고 감동이 있습니다. (김관선 목사를 돌아보며) 대머리가 안 되신 것이 기적입니다. (큰 웃음)” 소강석 목사의 일이라면 언제 어디서나 함께하시던 박정하 장로 홀연 떠나 그 모습 아련했다. 그러니 이 시대의 기인 소강석 목사의 그분에 대한 그 의리 그 마음 어떨까. 2018-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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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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