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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굳뉴스] 리틀메시지 _에스더Esther
    에스더Esther에는 하나님의 이름이 한번도 언급되지 않지만 모든 사건에 하나님의 섭리가 분명하게 드러난다. 페르시아인들은 주전 539년 바빌론을 정복했다. 에스더의 사건들은 수산에서 일어났다. 그곳에 왕의 겨울 궁전이 있었다. 에스더의 아하수에로Ahasuerus라는 명칭은 이집트의 파라오가 왕의 대명사인 것처럼 페르시아의 최고 통치자의 칭호였다. 그러므로 에스더를 왕비로 삼은 페르시아의 아하수에로는 크세르크세스 1세였을 것이다. 에스더서의 사건들은 크세르크세스 1세 재위 3년부터 12년까지 10년 동안에 일어난 일들이다. 성경에서 여성의 이름을 따른 책은 에스더와 룻뿐이다. 룻은 유대인과 결혼한 이방 여인이었다. 반면에 에스더는 이방인과 결혼한 유대 여인이었다. 둘 다 신앙과 용기의 여인들이었다. 둘 다 이스라엘 민족을 구원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룻은 다윗의 조상이 되는 아들을 낳았다. 에스더는 유대인을 전부 죽이려는 원수를 막았다. 에스더가 그 일의 결심을 위해 말한 한마디는 죽으면 죽으리라였다. 이런 시가 있다. 가지가 담을 넘을 때 _정끝별 나의 영혼 굽이치는 바다와 백합의 골짜기를 지나 마른 나뭇가지 위에 다다른 까마귀같이 이를테면 수양의 늘어진 가지가 담을 넘을 때 그건 수양 가지만의 일은 아니었을 것이다 얼굴 한번 못 마주친 애먼 뿌리와 잠시 살 붙였다 적막히 손을 터는 꽃과 잎이 혼연일체 믿어주지 않았다면 가지 혼자서는 한없이 떨기만 했을 것이다 한 닷새 내리고 내리던 고집 센 비가 아니었으면 밤새 정분만 쌓던 도리 없는 폭설이 아니었으면 담을 넘는다는 게 가지에게는 그리 신명 나는 일이 아니었을 것이다 무엇보다 가지의 마음을 머뭇 세우고 담 밖을 가둬두는 저 금단의 담이 아니었으면 담의 몸을 가로지르고 담의 정수리를 타 넘어 담을 열 수 있다는 걸 수양의 늘어진 가지는 꿈도 꾸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니까 목련 가지라든가 감나무 가지라든가 줄장미 줄기라든가 담쟁이 줄기라든가 가지가 담을 넘을 때 가지에게 담은 무명에 획을 긋는 도박이자 도반이었을 것이다 사람은 새로운 영역과 미래로의 진입을 위해 첫발을 떼는 순간 두렵고 떨리는 마음과 희생을 각오하는 용기가 필요하다. 그렇듯 가지가 담을 넘어서는 데에도 용기가 있기 때문에 가능할 것이다. 그것을 믿음이라고 부를 수 있지 않을까. 믿음이 없다면 어떻게 한낱 가지나 줄기가 이 세상의 단단한 담과 깊은 절망의 절벽을 건너갈 수 있겠는가. 에스더서의 주요 교훈은 한낱 가지나 줄기도 담을 넘는 데 용기가 필요한 것처럼 하나님의 뜻을 위해 죽음을 각오한 용기가 필요할 때가 있다는 것이다. 세상 나라들의 주권자는 하나님이시므로 주의 백성은 주의 뜻에 복종하고 따라야 한다. 2024-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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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7
  • [더굳뉴스] 리틀메시지 _느헤미야Nehemiah
    짐실은 노새 느헤미야Nehemiah는 그 공동체를 이어받아 외적 안정을 확보했다. 반면 에스라는 바빌론에서 돌아온 새 공동체의 영적 안정을 확립했다. 그는 아버지가 하가랴이고 형제가 하나니라는 것 말고는 알려진 게 없다. 아마 그의 할아버지는 예루살렘이 멸망했을 때 바빌론으로 끌려온 포로였을 것이다. 그리고 그는 페르시아에서 태어났을 것이다. 느헤미야서의 생생한 묘사는 그의 개인 일기에 근거한 자료였을 것이다. 그는 아닥사스다 왕의 술 관리관이었을 때 예루살렘 형편이 아주 어렵다는 말을 들었다. 그는 예루살렘을 위해 하나님께 기도했다. 그리고 얼마 뒤 그는 왕의 술 관리관이 되었다. 이런 시가 있다. 기도 _라반드라나트 타고르 위험으로부터 벗어나게 해달라고 기도하지 말고 위험에 처해도 두려워하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하게 하소서 고통을 멎게 해달라고 기도하지 말고 고통을 이겨 낼 가슴을 달라고 기도하게 하소서 생의 싸움터에서 함께 싸울 동료를 보내달라고 기도하는 대신 스스로의 힘을 갖게 해달라고 기도하게 하소서 두려움 속에서 구원을 갈망하기보다는 스스로 자유를 찾을 인내심을 달라고 기도하게 하소서 내 자신이 성공에서만 신의 자비를 느끼는 겁쟁이가 되지 않도록 하시고 나의 실패에서도 신의 손길을 느끼게 하소서 그는 유다 총독으로 임명받아 주전 445년 성벽을 재건하기 위해 예루살렘에 부임했다. 하나님의 소명을 성취하기 위한 그의 깊은 신앙은 그의 기도와 강한 확신으로 드러난다. 그 땅에 회복이 이어졌지만 유대 민족은 시련과 비난의 시기를 겪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들을 보고 계셨다. 느헤미야의 강조는 하나님을 신뢰하라는 것이었다. 2024-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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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0
  • 리틀메시지 _에스라Ezra
    솔로몬의 왕궁건설 에스라Ezra는 역대기하가 끝나는 곳에서 시작한다. 이스라엘을 정복한 바빌론이 주전 587년에서 586년에 많은 백성을 잡아가고 도시와 성전을 파괴했다. 주전 538년 페르시아 왕 고레스가 유대인들이 그들의 땅으로 돌아가 성전 재건을 허락하는 조서를 공포했다. 그때 스룹바벨의 인솔로 5만여 명이 돌아왔다. 바빌론 포로 생활 70년이 끝났다. 어려움이 많았고 지체되기는 했지만 주전 515년 성전이 완성되었다. 이런 시가 있다. 담쟁이 _도종환 저것은 벽 어쩔 수 없는 벽이라고 우리가 느낄 때 그때 담쟁이는 말없이 그 벽을 오른다 물 한 방울 없고 씨앗 한 톨 살아남을 수 없는 저것은 절망의 벽이라고 말할 때 담쟁이는 서두르지 않고 앞으로 나아간다 한뼘이라도 꼭 여럿이 함께 손을 잡고 올라간다 푸르게 절망을 다 덮을 때까지 바로 그 절망을 잡고 놓지 않는다 저것은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고개를 떨구고 있을 때 담쟁이 잎 하나는 담쟁이 잎 수 천 개를 이끌고 결국 그 벽을 넘는다 율법학자 에스라는 주전 458년 2천여 명의 유대인과 예루살렘에 왔다. 에스라의 주요한 일은 율법의 연구와 해석이었다. 그는 자신의 일을 통해 새 시대 공동체의 영적 지도자가 되었다. 바빌론 포로에서 돌아와 성전을 재건하는 이스라엘 백성은 도종환 시인이 노래하는 담쟁이 잎 같았다. 저것은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고개를 떨구고 있을 때 담쟁이 잎 하나가 담쟁이 수 천 개를 이끌고 결국 그 벽을 넘는다. 한 뼘이라도 꼭 여럿이 함께 손을 잡고 올라가는 담쟁이에게 절망의 벽은 없어 보인다. 그처럼 하나님의 말씀이 담긴 성경을 믿음으로 붙잡고 성전을 재건하는 이스라엘 백성에게도 절망의 벽은 없어 보였다.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독려하는 지도자 에스라가 없고 믿음의 동지적 연대가 없었다면 이스라엘 백성은 그 척박하고 방해가 많은 땅에서 견디기 어려웠을 것이다. 2024-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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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3
  • 리틀메시지_역대기하2Chronicles
    바벨론 포로들 역대기하2Chronicles는 다윗 자손의 통치를 크게 다룬다. 그 기간은 솔로몬 시대부터 주전 586년 시드기야 치하 예루살렘 함락까지다. 역대기서 전체에 걸쳐 남 왕국 유다를 집중적으로 강조한다. 남 왕국 유다의 흥망성쇠는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지 안지키는지에 따라 조명이 되고 있다. 그들은 하나님께 신실하지 못하고 그들의 신앙의 의무에 태만해서 망했다. 그리고 그들은 자신들의 고향을 떠나 머나먼 바빌론으로 끌려갔다. 이런 시가 있다.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_이상화 지금은 남의 땅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나는 온몸에 햇살을 받고 푸른 하늘 푸른 들이 맞붙은 곳으로 가르마 같은 논길을 따라 꿈속을 가듯 걸어만 간다 입술을 다문 하늘아 들아 내 맘에는 내 혼자 온 것 같지를 않구나 네가 끌었느냐 누가 부르더냐 답답워라 말을 해다오 바람은 내 귀에 속삭이며 한자욱도 섰지 마라 옷자락을 흔들고 종다리는 울타리 너머 아씨같이 구름 뒤에서 반갑다 웃네 고맙게 잘 자란 보리밭아 간밤 자정이 넘어 내리던 고운 비로 너는 삼단 같은 머리를 감았구나 내 머리조차 가뿐하다 혼자라도 가쁘게나 가자 마른 논을 안고 도는 착한 도랑이 젖먹이 달래는 노래를 하고 제 혼자 어깨춤만 추고 가네 나비 제비야 깝치지 마라 맨드라미 들마꽃에도 인사를 해야지 아주까리 기름을 바른 이가 지심매던 그 들이라 다 보고 싶다 내 손에 호미를 쥐어 다오 살진 젖가슴과 같은 부드러운 이 흙을 발목이 시도록 밟아도 보고 좋은 땀조차 흘리고 싶다 강가에 나온 아이와 같이 짬도 모르고 끝도 없이 닫는 내 혼아 무엇을 찾느냐 어디로 가느냐 웃어웁다 답을 하려무나 나는 온몸에 풋내를 띠고 푸른 웃음 푸른 설움이 어우러진 사이로 다리를 절며 하루를 걷는다 아마도 봄 신령이 지폈나 보다 그러나 지금은 들을 빼앗겨 봄조차 빼앗기겠네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고 오는 봄은 누구도 빼앗을 수 없다. 그것이 천지만물을 들썩이게 하는 봄의 풋내이고 봄의 푸른 웃음이다. 그러나 들을 빼앗긴 자에게 오는 봄은 절박하다. 봄조차 빼앗기지 않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것이 봄의 답답함이고 봄의 푸른 설움이다. 들의 봄과 인간의 봄 자연의 봄과 시대의 봄은 이렇게 갈등한다. 온몸에 햇살을 받고 이들을 발목이 저리도록 실컷 밟아보고 싶다는 간절한 소망이야말로 내 나라 내 땅에 대한 지극한 사랑의 표현이다. 떠나온 길이 멀면 돌아갈 길도 멀다. 바빌론의 유대인들이 그랬을 것이다. 역대기하 마지막에 유대인의 예루살렘 귀환을 허락하는 고레스의 조서가 기록되어 있다. 하나님의 백성이 믿음의 불성실로 하나님의 징벌을 받아 고향을 떠나게 되었다. 그러나 그들은 또한 하나님의 은혜로 그들의 고향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2024-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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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6
  • 리틀메시지_ 역대기상1Chronicles
    바빌로니아 큰 물가 마을 역대기상1Chronicles과 역대기하는 원래 히브리어 원문에서 한 권이었다. 히브리어의 구약 성경을 그리스어로 번역한 사람들이 그것을 두 권으로 나누었다. 본래의 제목은 뒤에 남은 일들이라는 뜻이었다. 그것은 사무엘서와 열왕기서에 들어있지 않은 작은 이야기들이 들어있기 때문이었다. 마찬가지로 영어 제목 '크로니클스Chronicles'도 히브리어 제목처럼 '일상의 일들'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이것은 역대기서가 이스라엘의 지도자들, 특별히 왕들의 생활들에서 일상의 중요한 일들을 차례대로 이야기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초점은 다윗과 유다 왕국에 있다. 그리고 그 관점은 제사장들의 것이다. 유대 민족은 신앙의 불성실로 망해 포로가 되어 예루살렘에서 바빌론으로 끌려갔다. 이런 시가 있다. 바빌론 강가에서 _보니 엠 바빌론 강가에 우리는 앉아서 우리는 울었어요 시온을 생각하며 바빌론 강가에 우리는 앉아서 우리는 울었어요 시온을 생각하며 사악한 무리들이 우리를 포로로 잡아왔어요 그리고 우리에게 노래를 부르라고 했지요 하지만 우리가 어떻게 주의 노래를 부를 수 있나요 이런 낯선 땅에서 사악한 무리들이 우리를 포로로 잡아왔어요 그리고 우리에게 노래를 부르라고 했지요 하지만 우리가 어떻게 주의 노래를 부를 수 있나요 이런 낯선 땅에서 우리의 입에서 나오는 말과 우리 가슴에서의 명상을 여기 오늘밤 그대 앞에서 받아주어요 우리의 입에서 나오는 말과 우리 가슴에서의 명상을 여기 오늘밤 그대 앞에서 받아주어요 바빌론 강가에 우리는 앉아서 우리는 울었어요 시온을 생각하며 바빌론 강가에 우리는 앉아서 우리는 울었어요 시온을 생각하며 바빌론 강가에 바빌론의 어두운 눈물 우리는 앉아서 당신은 노래를 불렀죠 우리는 울었어요 사랑의 노래를 불러요 시온을 생각하며 바빌론 강가에 바빌론의 거친 작은 조각들 우리는 앉아서 당신은 사람들이 우는 것을 듣지요 우리는 울었어요 그들은 그들의 하나님이 필요해요 시온을 생각할 때 오 힘을 가져요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남쪽 약 110km 떨어져 있는 유프라테스 강가에 바빌론이란 고대 국가가 번성했었다. 바빌론이 유대 왕국을 정복하여 많은 횡포를 저질렀다. '바빌론 강가에서'라는 노래는 바빌론에 정복당한 유대인들의 심정을 노래한 메시지가 그 내용이다. 이 노래는 시편 137편을 토대로 작사 작곡을 하였다. 바빌론 포로생활 때 유대인들의 슬픔과 시온의 그리움을 노래한 시가 시편 137편이다. 이 노래를 부른 가수들은 여성 3인과 남성 1인으로 구성된 4인조 보컬 '보니 엠'이다. 그들은 자메이카 출신의 영국 가수들이다. 그들은 악기를 전혀 다루지 않고 순수한 보컬만으로 서인도 제도의 특유한 창법을 구사하는 게 특징이다. 그들은 1978년 이 노래를 불러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역대기상과 역대기하는 바빌론 포로 이후 이스라엘 땅에 돌아온 유대인들에게 중요했다. 그들은 다윗의 신앙 본보기가 필요했고 성전에 대한 강조는 그것을 재건할 때 필요했다. 역대기서는 변화와 어려움의 시기에 성전을 재건하려고 애쓰는 사람들에게 격려와 힘을 주었다. 그것은 다윗의 신앙과 솔로몬의 지혜와 성전 건축의 영광스러운 역사를 통해서였다. 2024-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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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31
  • 리틀메시지_ 열왕기하2Kings
    예수님과 파도와 배 열왕기하2Kings는 이스라엘 왕국과 유다 왕국이 무너지고 사로잡히는 것을 기록한다. 영적 타락은 정치와 사회의 악화로 이끈다. 선지자들의 끊임없는 사역과 하나님의 적지 않은 징계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왕국과 유다 왕국은 하나님을 배반하고 심판을 받아야 했다. 이런 시가 있다. 어부의 기도 _작자 미상 주님 내가 죽는 날까지 물고기를 잡을 수 있게 하시고 마지막 날이 찾아와 주님이 던진 그물에 내가 걸렸을 때 바라옵건대 쓸모없는 물고기라 여겨 버림을 당하지 않게 해 주소서 예수 그리스도는 의로운 왕이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신실한 대제사장과 말씀의 선지자이시다. 그러므로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의 주님으로 늘 바라보고 살 때 주님이 던진 그물에 걸리면 버림을 당하지 않게 될 것이다. 열왕기서는 개인이나 나라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따라야 한다는 것을 교훈하는 역사의 기록이다. 이스라엘 백성은 물론이고 특별히 왕들과 제사장들과 선지자들의 행위는 하나님과 그의 말씀에 대한 영적인 신실함과 순결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 준다. 이스라엘의 지도자인 그들의 반복되는 영적인 실패의 이야기는 다윗의 왕위를 이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필요성을 드러낸다. 2024-03-23 신국판 592P @23,000원 /교보.알라딘.예스24.쿠팡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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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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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녹양중앙교회 성탄절 칸타타
    작년 성탄 주일 1호선 녹양역에서 내려 버스 정류장에서 한참을 기다려도 차는 오지 않았다. 할 수 없이 녹양중앙교회로 걸어가는 길은 눈이 얼어 미끄러웠다. 의정부 변두리 녹양동 버들개초등학교 옆의 크지 않은 교회를 찾아갔다. 매섭게 추운 날이었지만 주님의 오심을 기리는 소박한 성탄절 예배를 기대하며 걸었다. 두 사람의 머릿수를 더하는 것만 해도 의미가 있다며 조심조심 걸었다. 그런데 성탄절 대예배에 세계 어디 교회에서도 없을 행사가 기다리고 있었다. 성탄 축하 예배에 성탄절 칸타타가 설교 전에 진행됐다. 칸타타는 '노래하다.'라는 뜻의 이탈리아어 'cantare'에서 유래하였는데, 독창과 중창, 합창으로 구분되는 성악곡 형식으로, 대개 처음과 끝 곡은 합창으로 하는 극음악이다. 칸타타는 오라토리오보다 가사의 길이가 짧고 서정적이어서 극의 줄거리를 해설하는 '낭송자'가 없는데 녹양중앙교회의 칸타타는 두 사람의 낭송자까지 있었다. 관현악만 함께했다면 오라토리오였다. 한덕균 목사가 성경본문 마태복음 2:1-12의 말씀 봉독을 한 뒤 12명의 성가대원이 아름다운 붉은 옷을 입고 설교단에 섰다. 지휘자의 인도에 따라 노래가 흐르고 해설이 이어지고 피아노와 올갠의 반주가 끼어들었다. 찬양대는 입을 크게 벌려 주님 오심을 찬양하고 기뻐했다. 그들의 노래는 크리스마스의 힘을 느끼게 하는 감동이 있었다. 2013-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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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2-26
  • 사랑의교회 서초 새 성전 입당
    세계를 향해 두 팔 벌린 서초 새 성전 입당 서초새예배당의 건립목표 사랑의교회 5대 사역비전의 구현 GLOVE로 요약되는 G(Growing in Truth, 제자공동체) L(Loving Family, 생명공동체) O(Obeying God, 예배공동체) V(Volunteering in Christian Life, 섬김공동체) E(Evangelizing the World, 증인공동체) 1971년 지금의 숭실대 앞으로 돌아가 보자. 숭실대 정문을 지나 사당동 쪽 언덕을 넘어서면 철거민들이 자리 잡은 초라한 골짜기에 총회신학교가 있었다. 내부 공사가 마무리 되지 않은 지하 1층 지상 4층의 신학교 건물 지하에는 전깃불도 없는 기숙사가 있고 지하의 식당은 울퉁불퉁 정리되지 않은 운동장을 면하고 있었다. 당시의 신학연구원 전도사들보다 머리가 길고 황색 가방을 든 옥한흠 전도사가 운동장을 걷는 모습이 보인다. 총신 신학연구원 재학시절 서울 은평교회에 전도사로 부임한 그는 100명이었던 주일학교를 500명까지 성장시켰다. 그 후 1970년 김희보 목사의 요청으로 성도교회 사역자로 부임한 그는 인생의 분수령이 된 대학부를 맡았다. 그는 부임한 지 3년 만에 서울에서 최초로 대학부 학생 2백 명을 모아놓았다. 그는 1972년 34세에 대한예수교장로회 수도노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다. 1972년 성도교회를 담임했던 김희보 목사가 총신대학의 학장으로 떠난 후 김성환 목사가 그 후임으로 부임하였다. 이 글을 쓰는 나는 당시 총신대 1년생으로 성도교회 중등부 교사로 봉사하면서 틈틈이 대학부를 기웃거렸다. 서울의 명문대 남녀 학생들로 그득한 교육관 2층의 대학부 집회실은 늘 그득하고 옥한흠 전도사의 카랑카랑한 목소리는 그들의 심령을 파고들었다. 대학생들은 진정 옥한흠 전도사의 제자들이었다. 그들은 진지했고 뜨거웠고 밝았다. 그러나 제자훈련의 모태 옥 목사는 대학생들이 기성 교회에서 빠져나가 선교단체로 모이는 이유에 대해 궁금해 했다. 그는 선교단체에는 있지만 기성 교회에는 없는 세 가지를 깨닫게 된다. 그것은 바로 복음, 훈련, 비전이었다. 대학생 12명과 함께 성도 교회에서 제자훈련을 시작한 그는 3M(Campus Ministry, Business Ministry, World Ministry)의 비전을 갖고, 세상 속에서 영향력을 펼치는 그리스도인이 될 것을 대학생들에게 가르치고 훈련시켰다. 유학, 제자훈련의 신학적 검증의 길 제자훈련에 대한 신학적 논리와 성격적 체계에 대한 확신이 필요했던 옥 목사는 1975년 미국의 칼빈신학교로 유학을 가게 된다. 1977년 5월 칼빈신학교에서 신학석사학위를 받은 그는 웨스트민스터신학교로 자리를 옮겨 목회학 박사과정을 밟았다. 강남은평교회 개척과 사랑의교회로의 변경 옥한흠 목사는 기성 교회로 가고 싶은 유혹을 끊기 위해 1978년 6월 귀국하자마자 서둘러 그해 7월 23일 주일 오후 3시, 강남 서초동 유스호스텔 앞 3층짜리 건물 2층에서 강남은평교회 창립예배를 드렸다. 1981년 9월 강남은평교회는 ‘사랑의교회’로 이름을 바꾸었다.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요일 4:8)라는 말씀 안에 내포된 십자가 의미를 좋아했던 그는 ‘사랑’이란 단어에 ‘의’라는 소유격을 붙여 그만의 목회철학을 드러냈다. 그가 인도하는 예배의 찬양과 말씀을 교회가 세든 건물 밑에서 구두를 닦고 고치는 사람이 듣고 신자가 되기도 했다. 사랑의교회에서 시작한 첫 제자반은 김영순 사모 혼자만 남고 실패로 끝났다. 그러나 다시 시작한 여자 제자반은 영적으로 큰 변화를 맛보았다. 옥 목사는 교회 밖의 모든 모임이나 집회 요청을 거절하고 제자훈련에 철저히 집중했다. 여자 제자반이 성공하자, 1979년 남자 제자반을 처음으로 시작했다. 옥한흠 목사는 구역장을 순장, 구역예배를 다락방이라는 명칭으로 바꾸었다. 소그룹 리더인 순장은 제자훈련과 사역훈련 2년을 마친 후에 세워졌다. 또한 그는 주일예배를 통해 성도들이 예수님을 만날 수 있도록 설교에 생명을 걸었고, 주기도문송, 세례자 간증을 활용하여 성도들이 예배 시간에 복음을 체험하도록했다. 옥한흠 목사의 복음적 설교와 제자훈련을 통해 배출된 순장들의 전도로 교인이 500여 명으로 증가하자 교회건축을 결의하고, 1985년 1월, 성전 입당예배를 드렸다. 그해 서울시 건축상 은상을 수상하기도 했는데, 소음을 없애기 위해 카타콤처럼 지하로 예배실을 만든 점과 건축비가 모자라 가장 흠이 많은 불량품 적벽돌로 지은 것이 오히려 경건한 운치를 자아냈다. 십자가 대신 “하나님은 사랑이시라”는 글자를 강대상 앞에 붙였다. 옥한흠 목사 조기 은퇴 발표 2001년 7월 출석교인 20000명 교회의 담임목사가 된 옥한흠 목사는 ‘65세 은퇴’를 발표한 후 후임자 선정 작업을 벌여왔다. 그는 그 배경을 한 언론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교회에 젊음을 불어넣기 위해서입니다. 몇 년 전부터 어떻게 하면 사랑의교회가 늙지 않고 다음 세대에도 활기와 영성을 유지할 수 있을지 고민했습니다. 한때 융성했던 교회들이 세월이 흐르면서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우리 교회는 적절한 때 리더십을 교체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후임을 맡게 되는 오정현 목사와의 인연에 대해 옥한흠 목사는 이렇게 밝혔다. “20여년 전 오정현 목사가 이끌던 내수동 교회 대학부를 제가 지도한 이래 긴밀한 선후배 관계를 맺어 왔습니다. 저와 목회 철학을 공유하고 있고, 남가주 사랑의교회를 개척해서 15년 만에 미주 최대의 한인 교회로 만든 오 목사의 리더십이 사랑의교회를 계속 활기 넘치는 교회로 만들 것으로 믿습니다.” 전 세계에는 약 4000개의 한국인들이 세운 이민 교회가 있고, 그중 3000여 개가 미국에서 활동 중이다. 어떤 측면에서는 국내의 개신교계보다 더한 열기를 보이고 있는 미국 한인교회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큰 것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부근에 위치한 남가주사랑의교회이다. 지난 1988년 피아노가게 연습실을 빌려 12명의 신도와 함께 교회를 시작, 15년 만에 출석 교인 7000명의 대형 교회로 키운 사람은 오정현(47) 목사이다. 오정현 목사가 미국에 첫발을 디딘 것은 1982년, 신학을 공부하는 유학생 신분으로였다. 도미(渡美)한 그는 미시간의 칼빈 신학대학원에서 신학 석사 학위를 받고 1987년 말 남가주사랑의교회를 세웠다. 당초부터 미국에서 목회를 할 생각은 아니었지만 “이제 이민 교회에도 새로운 지평을 여는 사람이 필요하다”는 주위의 권고를 받아들였다. 남가주사랑의교회가 짧은 기간에 미국의 100대 교회에 들어갈 정도로 비약적인 성장을 할 수 있었던 것은 평신도와 이민 2세 교육에 기울인 남다른 열성이 밑받침이 됐다. 특히 오정현 목사는 예배의 열정을 살리기 위해 찬양을 잘 활용했다. 그는 그것을 위해 찬양 테이프를 500회 이상 듣고 또 들어 테이프가 풀어지기까지 했다고 한다. 오 목사는 신자들을 집중적인 장기 교육을 통해 기독교 복음의 본질과 크리스찬의 바람직한 삶에 눈뜨게 하는 ‘제자 훈련’과 연말연초에 40일 동안 실시하는 ‘새벽부흥회’를 통해 지성과 영성을 함께 갖추도록 인도했다. 또 남가주사랑의교회의 신자는 새로 기독교 신앙을 가진 사람이 70%나 되고 국내 교회들에 비해 남자의 참여 비율이 훨씬 높은 것이 특징이다. 옥한흠 목사의 뒤를 잇기 위해 2003년 8월 중순 남가주사랑의교회를 사임하고 귀국하는 오정현 목사는 “한국에 돌아와서는 한국 교회와 서양 교회의 강점을 결합하고, 젊은이들에게 세계를 품을 수 있는 꿈을 심어주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오정현 목사를 통한 부흥 옥한흠 목사의 기대와 믿음이 이루어져 1978년 9명의 성도로 개척한 사랑의교회는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어느덧 등록교인 99,000여 명에 매 주일 45,000여 명이 모이고 흩어지는 교회공동체가 되었다. 기존 강남예배당에서는 ‘소망관’ 이라는 별도의 건물에서 주일학교 학생들이 모였다. 학생들은 지하 1층과 지상 2층, 지상 4층으로 뿔뿔이 흩어져 예배를 드렸다. 예배를 마치고 나면 출입구에 위치한 2개의 좁은 계단과 2대의 엘리베이터로 겨우 겨우 오르내리는 학생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주변의 좁은 도로 역시 혼잡했다. 장년은 강남예배당 본당의 6부 예배에 16군데나 흩어져 영상으로 예배를 드려야 했다. 사랑의교회는 1978년 설립 이후 지금까지 한 사람 한 사람을 그리스도의 온전한 제자로 세우는 목회철학을 실천하는데 전심전력해 왔다. 이런 가운데 하나님께서는 사랑의교회가 드린 헌신과는 비교할 수 없는 큰 은총을 허락해 주셨다. 넘치도록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총에 감사하며, 어떻게 해야 사랑의교회가 이 시대 앞에서 주신 사명을 감당할 수 있을지 기도하는 가운데, 공간부족이라는 장벽을 뛰어넘고 새 시대 새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새예배당을 건축하게 되었다. 새 시대 새 사명을 감당하기 위한 새예배당 건축은 말로 할 수 없는 하나님의 은혜였다. 서초동 새 예배당 완성 사랑의교회는 서울 서초동에 3년 5개월만에 새 예배당 건축을 완료하고 첫 주일예배를 드렸다. 오정현 목사는 "새 예배당 입당을 위한 감사의 열쇠"란 제목의 설교에서 "오늘부터 우리는 공간과 시간의 이동뿐만 아니라 의식의 이동까지 포함하는 전 인격적인 전환을 경험하게 되리라 믿는다. 3만여명의 성도들이 눈물의 헌금으로 예배당을 짓게 돼 감격스럽다. 수많은 고비들과 어려움을 이겨내고 오늘 입당하는 것 자체가 새 예배를 드리는 것 자체가 축복이기 때문에 우리에겐 더 큰 감사가 있다. 영혼의 감사를 통해 미래를 결정하는 하나님의 신실한 사람이 되자"고 강조했다. 사랑의교회 예배당과 이화여대 캠퍼스 2010년 6월 건축을 시작해 3년 5개월만에 완공된 사랑의교회 새 예배당은 지하 8층부터 지상 14층까지 연면적 6만 7천여 제곱미터㎡ 약 1만 9천 7백여평이다. 참고로 2010년 통계로 이화여대는 15개 대학원 및 11개 단과대학(17개 학부, 17개 학과)이 설치되어 있으며, 재학생은 21,200여 명, 전임교원은 913명, 직원은 370여 명이다. 이화여대의 많은 건물을 제외하고 이화여대의 부속건물 가운데 하나인 이화여대캠퍼스센터ECC는 6층짜리 건물 연면적 약 7만㎡ 약 2만 3백여평이다. 그런데 사랑의교회 교인 4만5천여명이 예배드리고 교육받고 교제와 나눔의 봉사를 위한 전체 건물 크기가 북측 미션센터 8층(사역공간)과 남측 드림센터 14층(교육공간) 등 지상 2개동 건물과 지하 예배공간(워십센터)을 다 합한 연면적이 6만 7천여 제곱미터㎡ 1만 9천 7백여평이다. 그런데 학생과 교수와 직원을 다 합쳐 2만 3천여명의 이화여대의 부속건물 하나의 연면적이 약 7만㎡ 약 2만 3백여평이다. 2만 3천명의 교육을 위한 대학교의 여러 건물이 충분히 있음에도 또 지은 부속 건물 하나의 크기가 4만5천명을 위한 사랑의교회보다 3천 제곱미터㎡나 크다. 그런데 프랑스 건축가 도미니크 페로가 설계한 이화여대의 ‘ECC(Ewha Campus Complex)’에 대한 사회 여론은 칭찬 일색이다. 왜 이화여대는 다른 건물도 많은데 또 부속 건물을 지어 돈을 낭비한다든지 차라리 그 건물의 소요 경비를 가난한 사람에게 나눠주지 않았는지 하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다. 교회 예배당의 주요 기능은 말 그대로 예배와 신앙 교육을 위한 공간의 장이지 구빈소가 아니다. 대학도 큰 대학이 있고 작은 대학이 있다. 마찬가지로 교회도 각기 능력과 형편대로 큰 교회가 있을 수 있고 작은 교회가 있을 수 있다. 지상 14층과 8층 규모의 쌍탑이 서로 양팔을 마주잡고 당기면서 중앙에 서 있는 벽돌 시계탑을 포옹하는 듯한 이미지로 설계한 김천행 집사는 이렇게 말한다. 사랑의교회 서초예배당은 디자인적으로는 성도를 안으시고, 이웃을 안으시고, 세상을 안으시는 예수님의 따뜻함을 디자인개념으로 살렸고 중앙광장에서는 세계지도를 보며 젊은이들이 세계를 품고 기도할 수 있도록 했다. 시계탑으로 올라가는 계단에는 33개의 참을 설치하여 예수님의 공생애를 생각하도록 했다. 새 예배당 겉면은 유리로 둘렀다. 대법원?서초경찰서?서울고등검찰청 등 각진 벽돌 건물 사이에서 단연 눈에 띈다. 유리로 장식한 지상 공간은 어린아이들과 젊은이들이 사용한다. 교회 건축위원회 관계자는 아이들이 높은 곳에서 사회의 중심부를 바라보고 세상으로 나아가는 호연지기를 기르길 바라는 마음에서 유리를 택했다고 말했다. 밖에서도 안이 잘 보이는 소재로 교회가 사회와 소통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서초새예배당의 건립목표 사랑의교회 5대 사역비전의 구현 5대 사역비전은 GLOVE로 요약되는 G(Growing in Truth, 제자공동체), L(Loving Family, 생명공동체), O(Obeying God, 예배공동체), V(Volunteering in Christian Life, 섬김공동체), (Evangelizing the World, 증인공동체)를 뜻한다. 이를 위해 설계의 방향을 소통과 개방(개방성), 효율적인 공간창출(효율성), 시대요구에 부응하는 건물(첨단성), 교회다운 건물(경건성), 아름다운 건물(디자인)로 정하였다. 사랑의교회 새예배당 현장에서 보이는 광경은 마치 청각으로 들려오는 아름다운 음악 같았다. 유리건물의 쌍탑은 오케스트라이며 벽돌시계탑은 마치 아름답고 역동적인 바이올린 협주곡의 선율처럼 느껴진다. 시민들이 모이는 중앙광장으로부터 6,500석의 지하교회 대공간까지 빛이 비취게 하는 광장 유리바닥과 광장바닥에 새겨진 세계지도, 이들과 어우러진 광장 조경, 높은 유리벽의 쌍탑 건물이 광장을 감싸는 것을 통해 사랑의교회의 진정성을 느낄 수 있다. 사랑의교회 출석교인은 4만 5,000명이다. 1만 5,000명 이상 되는 교회가 새 예배당으로 이전 한 예를 찾을 수 없었다. 기도하며 하나님께 지혜를 구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기에 어느 공간 하나도 그냥 된 것은 없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를 통해 이룬 결과물이다. 6,500명을 수용하는 본당은 가로 90m, 세로 45m로 장충체육관 크기다. 하지만 내부에 기둥이 하나도 없어 어느 좌석에서도 시선이 차단되지 않는다. 또 모든 좌석에서 강대상까지 40m 이내여서 가시거리가 확보되고, 고도의 집약된 차음과 음향장치가 가능하며, 최첨단 고효율 설비로 장소에 따라 온도차를 느끼지 못 하도록 해 쾌적함을 극대화시켰다. 광덕트(sky light)에 의한 자연채광도 도입했다. 강남예배당보다 크기는 3배 이상 크지만 더 아늑하고 일체감을 갖고 예배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양(면적)보다 질(성능과 쾌적성)적 성능을 확보 양(면적)보다 질(성능과 쾌적성)적 성능을 확보해 같은 면적이지만 더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면 주일학교의 경우 실안에 기둥이 없는 무주공간으로 처리해 실사용의 자유로움을 주었다. 또 각 실의 사용용도에 적합한 고도의 설비시설(난방, 냉방, 환기, 통신 등)을 집중화해 제공, 쾌적한 공간이 되게 함으로써 현재보다 더 많은 인원이 수용되도록 했다. 냉난방 기구를 천정에 부착해 바닥사용 면적을 최대한 높이는 방법도 동원됐다. 본당이 지하에 있고 많은 인원이 수용되므로 비상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재해시 단시간에 안전하게 피난할 수 있는 시설을 마련했다. 본당을 피난복도로 둘러싸도록 해 어떤 방향으로도 피난이 용이하도록 했다. 화재시 10분 이내에 본당에서 빠져 나올 수 있는 계단과 출입문을 마련했다. 또한 스프링클러 등 법적 소방기준 이상으로 안전하게 시설을 구비했고 거의 대부분의 자재를 불연재로 하였다. 새예배당은 소통과 개방성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유리건물(All Glass)이다. 유리건물은 빛과 조명에 의한 연출이 자유롭고 추후 첨단 신소재가 개발될 경우 변화에 가장 우수한 건물이 될 수 있다. 건물을 돋보이게 하려고 외관 장식만을 위해 설치하는 경우가 있는데 서초새예배당은 장식만을 위한 설치를 일절 배제했다. 예수님의 손을 형상화하기 위해 필요 없는 수평루버를 설치한 것이 아니라 서향과 동향 햇빛을 일부 조절해 여름철 난방부하를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기능상 필요한 루버를 이용, 예수님의 안으심을 표현했다. 서초예배당은 타 건축물에서 찾아볼 수 없는 여러 가지가 있다. 일반 건축물들은 대부분 지하연면적보다 지상연면적이 훨씬 크지만 서초 새예배당은 지상면적이 40%, 지하면적은 60%를 차지하는 특수한 건축물이다. 또한, 지하에 위치한 선큰가든은 지상에서부터 지하5층까지 약 30m의 수직벽이 거친 자연석으로 마감돼 자연친화적 미와 안정감을 주고 반석 위에 세워진 교회임을 고백하게 한다. 이제 서초 새예배당은 국제적인 명소가 될 것이다. 이곳을 통해 수많은 생명들이 예수님 품으로 올 것을 확신하며 외부의 대소규모 행사에도 아름답게 쓰임 받을 수 있기를 소망한다.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를 비롯한 성도들은 11월 30일 서초구 반포대로 121에 마련한 새 예배당에서 입당감사예배를 드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섬김사역과 세계선교, 복음적 통일운동에 더욱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서초역 사거리 대법원 맞은편에 위치한 사랑의교회 서초예배당은 6782㎡(2051평)의 대지에 지하 7층, 남쪽 드림센터 14층 북쪽 미션센터 8층 규모로 건축됐다. 한국 교회를 위한 공간 사랑의교회는 서초예배당을 교회만의 자산으로 묶어두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국 교회와 사회를 위해 사역과 연구와 모임의 공간으로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교단의 중요한 행사 개최는 물론, 교계 엔지오(NGO) 단체들의 세미나와 모임 공간으로도 기꺼이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서울 중심에 위치해 있고 교통도 편리해 여러 단체들이 공간사용을 요청하고 있다. 오 목사는 “앞으로 사랑의교회 사역은 예수님만 기쁘게 하고, 주님만 두려워하고, 주님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드리도록 노력하겠다. 주님 앞에 섰을 때 충성된 종이라고 칭찬받기를 원한다. 십자가의 능력을 믿고 전진하자. 주님을 찬양한다”고 말했다. 강단에 오른 오정현 목사는 "지난 10여 년간 우리는 ‘HEART’비전을 가지고 달려왔다. 그러나 이제는 새로운 시간과 새로운 공간에서의 의식의 전환을 해야한다”며, ‘예수님의 온전한 제자가 되어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성령공동체를 이루자"고 선포했다. 2008년 12월 23일 옥한흠 목사는 다음과 같은 성탄 메시지를 전했다.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함이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이 이번 성탄을 통해 우리에게 주시는 메시지다. 그 메시지 속에 희망이 있다. 그 희망을 알면 세상의 어떠한 형편도 우리를 절망으로 끌고 가진 못한다.” 이제 탄탄한 섬김의 전진 기지를 마련한 오정현 목사는 옥한흠 목사의 뒤를 이어 제자 훈련의 국제화와 복음적 평화통일의 마중물이 되기 위해 뛸 것이다. 2013-12-23
    • G.QT
    2013-12-23
  • 걷기와 달리기 _ 당뇨병의 특효약 근육강화
    수련의 시절 당뇨병 치료의 명의로 소문나신 교수님의 진료실에 들어갈 기회가 있었다. 그 때만해도 대형병원이 많지 않기는 했지만 전국 방방곡곡에서 한두 달에 한 번씩 선생님을 뵙기 위해 몰려드는 환자들 때문에 진료실 앞은 발디딜 틈이 없었다. 교수님 옆에서 환자들 혈압을 재면서 틈틈이 교수님의 비방(秘方)이 무엇일까 엿보았는데, 쓰시는 약은 일반적인 당뇨약 범주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하기야 비방이라는 것이 실제 있겠는가. 약이야 거기서 거기지. 그런데 특이한 점은 교수님께서 환자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환자들의 종아리를 일일이 주물러 보시는 것이었다. 여자 환자들의 다리를 조물조물 주무르실 때는 약간 민망한 감도 있었지만 나중에 알고 보니 굉장히 중요한 진료의 한 과정이었다. 그것은 환자의 다리 근육을 측정하기 위한 것이었다. 근육은 혈당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마치 경제 활동에 있어 은행 예금과 같은 역할을 한다고 보면 된다. 밥을 먹고 혈액으로 흡수된 포도당은 바로 사용되기도 하지만 여분의 포도당은 근육에 흡수되어 있다가 나중에 활동 시 필요하면 혈액으로 방출되어 사용된다. 근육이 부족하다는 것은 우리가 돈을 벌어 예금하지 않고 바로바로 쓰는 것과 같다. 있을 때 흥청망청 쓰거나 버리다가 정작 필요할 때 돈이 없어 쩔쩔 매는 상황인 것이다. 근육량이 적은 당뇨 환자는 많이 먹지 않아도 식사 후 혈당이 바로 확 올라가고 높은 혈당이 좀처럼 내려오지 않는다. 반대로 식사를 거르거나 활동을 좀 과하게하면 당뇨약의 효과로 인해 혈당이 급격히 떨어지는 저혈당 증세도 자주 올 수 있다. 헬스클럽 같은 곳에 가 보면 체성분 분석이란 것을 해준다. 내 몸에 있는 근육과 지방량을 분석해서 좀 더 좋은 몸을 만들기 위한 조언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진료실에서 일일이 환자가 방문할 때마다 체성분 분석을 하기는 어려운데, 쉽게 몸의 근육량을 측정해 보는 방법이 종아리를 만져 보는 것이다. 우리 몸 근육의 많은 부분은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같은 하체에 많이 몰려있다. 피부가 얇고 지방이 적은 종아리 부분을 만져 보면 대략적인 체 근육량을 알아볼 수 있다. 그냥 운동 많이 하라고 말로만 하지 않고, 일일이 종아리를 만져 보시면서 “왜 이렇게 약해. 운동을 많이 안했나보네. 많이 걸어요.”하시던 선생님의 진료 방식은 굉장히 합리적이고 환자에게 운동의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방법이었던 것이다. 매일 일정한 시간 걷는 것만으로도 혈당을 낮출 수 있다.필자의 환자분 중 60대 후반 여성분이 있었다. 당뇨병에 걸린 지 20년이 되었고, 여러 약제를 사용해 보았지만 몇 달 이상 혈당이 적절 수준으로 조절되지 않았다. 보통 이런 경우는 췌장에서 인슐린을 만드는 기능이 많이 떨어졌다고 보고 인슐린 주사 요법을 권유한다. 하지만 환자 분은 완고하게 인슐린 치료를 거부하고 본인이 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을 통해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했다. 하지만 필자의 경험으로는 갑자기 생활 습관을 현저하게 개선시켜서 혈당을 떨어뜨리는 것이 실제로는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다. 공부 못하던 학생이 갑자기 뜻한 바가 있어 공부에 열중해 성적이 비약적으로 오르는 경우도 있지만 실제로는 그런 경우가 매우 드문 것처럼. 그런데 3개월 정도 지난 후 그 여자 환자분의 혈당은 식전, 식후 평균 100mg/dl 정도씩 떨어졌고 적절 수준의 혈당이 지속적으로 유지되었다. 비결을 물어보았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매일 한 두 시간씩 근처 학교 운동장을 돌았어요. 직장 다녀와서 피곤해 쓰러질 것 같아도 걸었지요. 지난번 태풍 왔을 때는 우산 쓰고 죽기 살기로 걸었구요. 무릎 관절이 아파서 운동하고 나면 눈물이 날 정도였는데, 그래도 계속 걷다보니 적응이 되었어요.” 그 분은 2년이 지난 지금까지 먹는 약으로 혈당 잘 조절되고 있고 복용하는 약의 개수도 줄였다. 종아리 근육은 나날이 탐스럽게 불어나고 단단해졌다. TV를 보다보면 인기 있는 걸그룹들의 늘씬한 다리를 보고 감탄한다. 하지만 진료실에서 그런 다리를 보면 잔소리가 튀어나온다. 필자는 당뇨병에 의한 합병증으로 투석 치료를 받는 환자분들을 많이 접하다보니 혈당 조절이 안 되는 당뇨 환자들을 보면 안타깝다. 그래서인지 어르신들 종아리를 주물러 보고 조선무 같은 탕탕한 알통이 잡히면 뿌듯한 느낌마저 든다. 당뇨병이 있다면 지금 당장, 시간이 없다면 시간을 만들어서 걸어보자. 혈당이 신통방통하게 떨어지고 건강에 자신감이 생길 것이다. 지속적으로 산소 마시는 달리기 신진대사 활성화, 혈압 떨어뜨려그러나 걷기를 더 오래, 자주 하면 달리기와 같은 효과 내지 않을까?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는 '걷기' 꾸준히 걷고, 시간 나면 뛰어라 우리는 건강을 위해 정기적으로 운동하라는 말을 숱하게 들어왔다. 달리기가 건강에 최고로 좋은 운동으로 등장한 것은 1970년대였다. 지속적으로 산소를 들이마시며 하는 운동 효과가 과학적으로 입증되고 나서부터다. 역기를 드는 것처럼 단박에 용을 쓰고 마는 것이 아니라 강도는 낮지만 산소를 계속 소모하는 운동이 신진대사를 활성화해 과잉 축적된 칼로리를 태우고 혈압을 효과적으로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규칙적으로 달리라는 권고가 나왔다. 의학은 항상 과학적 규범을 만들고 이에 따르게 하는 권력을 가지고 있다. 이후 일주일에 세 번 이상, 한 번에 최소 30분 이상 진땀나게 뛰라는 충고가 사람들 귀에 인이 박였다. 하지만 미국 하버드 의대 공중보건 분야의 일부 연구진은 달리기가 현대인에게 최적(最適)의 건강 권고안이라는 것에 의문을 가졌다. 그러고는 지난 30여 년간 걷기와 달리기를 놓고 어느 게 더 좋은지 논쟁을 벌여 왔다. 달리기가 심장 건강에 좋은 것은 변치 않는 사실이지만 걷기만으로도 달리기의 효과를 낼 수 있지 않느냐라는 궁금증에서 논쟁은 출발한다. 운동 효과 산출은 운동 강도와 지속 시간, 빈도에 의해 결정된다. 걷기가 달리기의 세기를 이길 수는 없다. 하지만 달리는 시간보다 더 오래 걷고, 더 자주 걷는다면 달리기와 같은 효과를 낼 수 있지 않을까? 이에 대한 대규모 분석이 이뤄졌다. 하버드대에는 하버드 졸업생 10만여명과 의사·간호사 등 의료인 10만여명의 건강 실험 풀(pool)이 있다. 일정 그룹을 반으로 나눠 한쪽에만 특정 조건을 주어 몇 년간 살아가게 한 후 그렇지 않은 그룹과 비교하여 어느 쪽이 건강에 좋은지를 알아내는 연구 시스템이다. 하버드 졸업생 1만200여명을 대상으로 20년간 이뤄진 연구에서 일주일에 9마일, 즉 약 1만4500m를 걸은 사람은 주로 앉아서 생활한 사람보다 사망률이 22%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달리기의 효과와 유사했다. 논쟁에는 영국 런던대학이 지난 27년간 나온 걷기 효과 논문 4295개를 분석한 연구도 인용됐다. 46만명을 11년 동안 관찰하니 많이 걸은 사람에게서 심혈관 질병 위험도가 31% 줄고, 사망률은 32% 감소했다. 그들은 시속 3~4㎞ 속도로 일주일에 약 9000m를 걸었다. 중년에 평상시 생활을 반복하면 1년에 약 1㎏씩 체중이 늘어난다. 그런데 하루 걸은 시간이 총 30분이 넘으면 1년에 0.5㎏이 줄어든다는 연구도 나왔다. 이런 결과들이 체질마다 다를 수 있겠다 싶어서 하버드대는 쌍둥이에 대한 연구를 분석했다. 1만6000명의 쌍둥이를 대상으로 20년간 한 달에 여섯 번, 한 번에 30분 이상 걷게 했더니 거의 걷지 않고 산 쌍둥이 형제보다 사망률이 56%나 줄었다. 걷기 효과는 유전적 체질이 아니라 습관에 있다는 얘기였다. 달리기는 자신이 견딜 수 있는 최대 심박 수의 약 75%에 이르러야 최적 운동 효과를 낸다. 1분당 최대 심박 수는 통상 220회에서 자기 나이를 뺀 값이다. 나이가 50세면 170회가 최대 심박 수다. 그 정도까지 달리려면 워밍 업(warming-up) 시간이 필요하다. 속도를 시속 7㎞ 이상 내어야 하니 운동복으로 갈아입어야 하고, 운동화도 신어야 한다. 장소에 제한도 생긴다. 뛰고 나면 땀이 나니 쿨 다운(cool-down)이 필요하고 샤워도 해야 한다. 한 번에 30분을 달리려면 최소 1시간은 투자해야 한다. 웬만한 정성이 아니면 권고안을 지키기 어렵다. 그러다 보니 달리기를 하라는 권고안은 많은 현대인에게 죄의식을 심어줬다. 또 달릴 때 한쪽 무릎에 실리는 하중은 체중의 3배다. 이 때문에 운동 부상이 발생할 확률이 걷기보다 10~20배 높게 나온다. 반면 걷기는 참으로 편한 운동이다. 언제 어디서나 가능하다. 걸을 시간만큼만 시간을 투자하면 된다. 별도의 복장도 필요 없다. 달리는 시간보다 1.5배에서 2배 더 오래 걸으면 운동 효과도 비슷하다. 따라서 현대인의 생활을 감안한 가장 적합한 건강 교시(敎示)안은 걷기라는 것이 하버드대의 의견이다. 요즘 현대인의 삶은 포인트 생활이다. 커피 한 잔을 마셔도 포인트, 피자 한 판을 시켜도 쿠폰이 붙는다. 신용카드와 항공여행은 말할 것도 없다. 걷기에도 포인트가 있다. 하루 10분씩 세 번 걸으면 30분 효과에 버금간다. 일상의 작은 실천이 모여 누적 효과를 내는 것이다. 우리 몸에는 '미러 뉴론(mirror neuron·거울신경계)'이라는 것이 있다. 옆에 있는 사람이 하는 동작을 무의식적으로 따라서 한다. 술자리에서 옆 사람이 맥주잔을 들면 나도 모르게 잔을 들게 되는 배경이다. 당신이 걸으면 자녀도 걷고, 배우자도 걷는다. 심지어 애완견도 걷는다. 걷고, 시간이 나면 뛰어라. 당신의 신발이 유전자보다 당신의 수명을 결정하는 더 강력한 지표다. 내과전문의 강영석
    • G.QT
    2013-12-23
  • 위로의 아들 박형만 성경필사조각가
    내년 봄 이스라엘에서 히브리어 필사전시회를여는 위로의 아들 박형만 15년 선禪과 탁마琢磨를 수행한 불도이면서 아내의 권유로 어쩌다 들르던 교회에서 다메섹에서의 사울처럼 예수를 만난 건축가 박형만은 그것을 하나님의 은혜로 받은 삶의 기적이라고 강조한다. 못을 박은 십자가 조각과 나무판 성경 필사 작업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님의 대속을 전하는 박형만은 말한다. 내 조각은 스스로의 죄를 향한 못질이자 다시는 하나님 앞에서 같은 죄를 짓지 않겠다는 다짐과 위로이다. 그는 갈라디아서와 로마서 성경공부를 하다 말씀에 취했다.그는 묵상한 말씀을 노트에 기록하다 천생 예술가이고 디자이너이니까 나무에 새길 생각이 들었다. 날마다 2시간 고요한 새벽 맑은 정신일 때 오직 말씀을 나무판에 필사했다.완성품은 더 이상 글씨가 아니라 하나의 그림 하나의 작품이었다. 더 나아가그에게 필사는 단순한 성경쓰기가 아니라 성경의 뜻을 시각적으로 정리하여 다듬어 보는 행위였다. 성경을 원문으로 보고 싶어 히브리어와 헬라어를 공부하다 모음이 없어 받침이 없는 전통 히브리어 글자체의 매력에 푹 빠졌다. 그는 나름의 히브리어 글자체를 개발했다. 박형만 필사 조각가는 기도 가운데 이스라엘 본토에 가서 유대인들에게 토라 모세 오경을 전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것을 위해 그는 2년반 동안 히브리어 토라를 가로 1.3m 세로 3.3m 나무에 새긴 필사 조각이 완성되어 내년 봄 예루살렘 나들이를 기다리고 있다. 성경필사조각가 박형만 010-9046-0946 후원계좌 / 농협 369-02-129114 2013-12-22
    • G.QT
    2013-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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