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9(월)
 
SAM_9758-web.jpg
 
SAM_9770-web.jpg
 
SAM_9962-web.jpg
 
SAM_9989-web.jpg
 
SAM_0021-web.jpg
 
SAM_0087-web.jpg
 
SAM_9854-web.jpg
 
SAM_9860-web.jpg
 

2015년 6월 13일(토) 오전 11시 목동 제자교회당에서 위임예식이 있었다. 낙타가 전하고 책임자들이 직무를 유기해 퍼진다는 메르스의 불안이 스멀거리는 전대미문의 여름이 왔다. 경각심과 의지를 가지고 끊임없이 노력하지 않는 관료들이 위만 바라보고 있는 가운데 대통령은 세월호 사건, 정윤회 문건, 성완종 리스트를 거치며 스스로를 여론에서 ‘자가격리’시켜 왔다. 그 결과 메르스는 청와대 밖 먼 곳에서 풍문으로 떠돌았다. 권력 내부의 폐쇄주의가 사태를 더 곪아터지게 했다는 혐의를 벗기 힘든 상황이다. 그래도 여름 아침은 오감으로 맞을 일이다. 살에 닿는 햇볕이 커피처럼 뜨겁다. 팔다리가 그을려도 장밋빛 하늘에 마음은 선선하다. 심규창 장로가 어제 전화로 오라는 초청 시간 10시 30분경에 목동 제자교회에 도착했다. 여느 교회 예식과 달리 교회 주차장으로 사용하는 너른 포장 마당에 본당에 들어가지 않는 사람들로 그들먹했다. 본당에서의 예식에 앞서 주차장에 마련된 막사에서 간단한 식전 행사를 가졌기 때문이다. 

광목 색 막사 앞자리에 김만규 목사, 박정하 장로, 총회 부회계 이춘만 장로, 기독신문 이종찬 목사 등이 긴 붉은 머풀러를 목에 드리우고 나타났다. 간단한 행사를 마치고 위임식 순서자들,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제자교회 위임식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