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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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로운 목소리를 뽐내는 뮌헨 소년 합창단 첫 내한 공연
이 공연에 전 총신대 총장 길자연 딸 크로스오버 보컬 리스트 길한나 협연
 
뮌헨시에서는 음악산업의 발전과 다양성을 위하여 최고 수준의 명성을 가질 수 있는 소년 합창단을 만들고자 당시 ㅤㅌㅚㄹ처 소년합창단의 음악감독을 역임 하고 있었던 랄프 루드비그를 영입하였고, 그가 오랫동안 관찰하고 그만의 독특한 시각으로 선별한 우수한 학생들로 뮌헨 소년 합창단을 구성하였다. 이들은 짧은 시간 내에 눈부신 성장을 하였으며 유럽의 많은 나라의 유명극장에서 성공적 투어를 하였다. 특히 이들은 성가는 물론 오페라에서 뮤지컬, 가요까지 다양하고 폭넓은 레퍼토리를 선보였다.
 
지난 3월 30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진행된 뮌헨 소년 합창단 첫 내한공연 프로그램은 비발디 영광송 중 '하나님의 외아들', 베르디의 나부코 중 '노예들의 합창', 브람스 '자장가' 등 친숙한 클래식 음악과 마이클 잭슨 '위아 더 월드', 아바의 '아이 해브 어 드림', 퀸의 '러브 오브 마이 라이프' 등 유명 팝 넘버도 들려주었다.
 
그런데 이 공연에 전 총신대 총장 길자연의 딸이고 경희대학교 일반대학원 포스트모던음악학과 겸임교수 및 Bridge Media 음악감독이면서 크로스오버 보컬 리스트로 활동하는 길한나가 guest로 출연해 협연했다. 그녀는 뮌헨 소년 합창단과 함께 화려한 의상과 부드러운 목소리로 세 곡의 노래를 불러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길한나는 이탈리아의 명문 산타 체칠리아 국립음악원에서 오페라를, 밀라노 도니제티 시립음악원에서 대중음악을 전공하였다.
 
1994년 12월 11일 이탈리아 라티나에서 열린 제8회 자코모 라우리 볼피(Giacomo Lauri Volpi) 국제성악콩쿠르에서 길한나가 1등 없는 2등을 차지했다. 이 콩쿠르는 이탈리아가 낳은 세계적인 테너가수인 고 자코모 라우리 볼피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87년 창설됐다. 이외에도 길한나는 이태리`Iris Adami Corradetti`, `Citta' di Roma`, 미국`Luciano Pavarotti` 등 유수의 국제 콩쿨에서 입상 및 우승을 했다. 그리고 오페라`라보엠`, `쟌니스키키`, `라트라비아타`등 국내외 오페라 주역, `European Love Songs`(2012), `Love Poem`(2014) 등의 음반 발매, 드라마 공주의 남자 천상여자 조선 총잡이 등 OST 주제곡 작사 및 가창 등 다양한 경력과 활동 이력을 소지하고 있다.
 
길한나는 오페라에서 매력적인 아리아를 부르는 실력을 가졌음에도 아버지 전 총신총장 길자연의 바램과 달리 크로스오버 보컬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뮌헨 소년합창단과의 협연도 크로스오버 보컬리스트로서의 활동의 결과다. 크로스오버(Crossover)는 다른 장르가 교차한다는 뜻이다. 일반적으로는 클래식 음악과 현대 음악의 장르들의 조합을 가리키나, 종종 클래식 대신 민속 음악과 현대 음악과의 조합을 가리키기도 한다. 엄밀하게는 고전 음악 이외에도 여러 다양한 장르의 조합으로 볼 수 있는 음악은 크로스오버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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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전 총신 총장 길자연은 최근 덕연설교아카데미를 개원해 5월 이후부터 후진 설교자 양성을 힘쓰는 한편 경기도 양평의 십자수기도원에 안장된 아내의 무덤에서 기도하는 일로 보내고 있다고 한다. 그러면서 그는 그렇게 열심히 기도하는데 아내가 꿈에도 한번 안 나타난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2016-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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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한나 뮌헨 소년 합창단과 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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