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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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화해조정위원회(위원장 김선규 부총회장) 광주중앙교회 남광주노회 의견 청취
광주중앙교회 부채 106억 이자, 소송비, 관리비 부담으로 힘들고 교육관 측은 나 몰라라
광주중앙교회 측 “교육관의 사고예방, 안전관리 차원에서 전기·수도·가스 차단하는 것”
 
광주중앙교회(담임목사 채규현)는 5년여의 분쟁에서 2016년에는 해결의 고비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 광주중앙교회는 김상술 장로 주도로 교육관을 점유해 예배를 드리고 있는 교육관 교회(담임목사 황윤수, 전 총회전도국장) 측을 상대로 2015년 5월 3일자로 교육관 반환 명도소송을 낸 한편 분쟁 기간 중 관리비를 전혀 내지 않고 교육관을 사용한 것에 대해 12억 4천 5백여만(124,580,265) 원의 부당이익청구 소송도 제기했다. 관리비 건에 대해 교육관 측은 지난 6월부터 전기, 수도, 가스 비용을 자신들이 차지해 사용하고 있는 평수를 계산해 매달 643만원씩 총 3215만원을 지불했다고 한다.
   광주중앙교회 당회는 교회 분쟁의 해결을 위해 여러 차례 시도를 했지만 별 실효가 없자 교육관 측에 2016년 1월 4일자로 사고예방과 안전관리 차원에서 전기 수도 가스를 차단하는 조치를 취했다. 이 조치 이전에 내용증명을 보내 이 사실을 예고했다. 이 조치로 예배처 사용의 난관에 부닥친 교육관 측과 본당 측의 물리적 충돌을 알리는 문자와 기사가 전국 교회목회자에게 SNS를 통해 알려졌다. 1월 5일 중서울노회 신년하례회에서 만난 김관선 목사(산정현교회)도 그 사건을 전달받은 핸드폰을 보여 주었다.
   현재 광주중앙교회는 교회 이전과 건축으로 106억 원의 부채를 안고 있다. 이 부채에 대한 담보로 이전의 금남로 교회당이 56억 원의 근저당이 설정되어 있다. 이전해 건축비 부담만으로도 힘겨운 상태에서 교회는 5년 동안 생존이 위협 받는 분쟁에 시달리며 부채 이자와 소송비와 전체 교회당 건물 관리비 부담으로 참으로 어려운 시절을 보냈다. 반면 교육관 측은 부채 이자나 예배처 사용의 관리비 부담이 전혀 없이 소송비만 감당하면 됐다. 그간 광주중앙교회 당회는 의견이 다른 전체 당회원들의 어려운 결정을 통해 금남로 교회당(시가 75억)의 부채 56억 가운데 30억 원만 안고 가져가라고 제안했다. 그러나 김상술 장로 주도의 교육관 측은 한 푼의 부담 없이 그냥 달라고 요구해 협상은 접촉점을 상실했다.
 
채 목사 측은 “황 목사 쪽 사람들은 교육관에 불법으로 발전기를 유입했고, 한국전력의 상용전원이 연결된 분전반에 비상전원을 직접 연결해 임의로 사용하고 있으며 근처 주민 주택에서 불법으로 전기를 끌어와 교육관 3층에서 사용했다. 또한 교육관 옥상 출입구를 폐쇄해 인명피해 문제에 대처하기 위한 대피로를 차단하고 소방유도등 라인에 전등 및 전열기구를 연결해 사용하고 있어 유사시 인명피해가 예상되고 있다”면서 “또한 그들은 실내에서 촛불, 석유곤로, 가스렌지 등 마음대로 사용해 폭발, 감전, 화재, 인명피해 등이 우려된다. 특히 안전관리자가 수시로 출입, 점검할 수 있도록 건물을 개방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고 있지 않다. 상황이 이러니 우리는 사고 예방을 위해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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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실을 접한 총회는 1월 4일 화해조정위원회(위원장: 김선규 부총회장, 위원: 이승희 목사, 김동관 목사)가 총회 임원 회의실에서 모여 광주중앙교회 당회원과 남광주노회 임원들의 광주중앙교회 사건에 대한 의견을 청취한 뒤 다음에 채규현 목사와 황윤수 목사를 불러 양 측의 의견을 듣고 화해조정을 하기로 결정했다. 
 
2016-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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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중앙교회 해결 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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