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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틀메시지 _느헤미야Nehemiah
    짐실은 노새 느헤미야Nehemiah는 그 공동체를 이어받아 외적 안정을 확보했다. 반면 에스라는 바빌론에서 돌아온 새 공동체의 영적 안정을 확립했다. 그는 아버지가 하가랴이고 형제가 하나니라는 것 말고는 알려진 게 없다. 아마 그의 할아버지는 예루살렘이 멸망했을 때 바빌론으로 끌려온 포로였을 것이다. 그리고 그는 페르시아에서 태어났을 것이다. 느헤미야서의 생생한 묘사는 그의 개인 일기에 근거한 자료였을 것이다. 그는 아닥사스다 왕의 술 관리관이었을 때 예루살렘 형편이 아주 어렵다는 말을 들었다. 그는 예루살렘을 위해 하나님께 기도했다. 그리고 얼마 뒤 그는 왕의 술 관리관이 되었다. 이런 시가 있다. 기도 _라반드라나트 타고르 위험으로부터 벗어나게 해달라고 기도하지 말고 위험에 처해도 두려워하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하게 하소서 고통을 멎게 해달라고 기도하지 말고 고통을 이겨 낼 가슴을 달라고 기도하게 하소서 생의 싸움터에서 함께 싸울 동료를 보내달라고 기도하는 대신 스스로의 힘을 갖게 해달라고 기도하게 하소서 두려움 속에서 구원을 갈망하기보다는 스스로 자유를 찾을 인내심을 달라고 기도하게 하소서 내 자신이 성공에서만 신의 자비를 느끼는 겁쟁이가 되지 않도록 하시고 나의 실패에서도 신의 손길을 느끼게 하소서 그는 유다 총독으로 임명받아 주전 445년 성벽을 재건하기 위해 예루살렘에 부임했다. 하나님의 소명을 성취하기 위한 그의 깊은 신앙은 그의 기도와 강한 확신으로 드러난다. 그 땅에 회복이 이어졌지만 유대 민족은 시련과 비난의 시기를 겪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들을 보고 계셨다. 느헤미야의 강조는 하나님을 신뢰하라는 것이었다. 2024-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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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0
  • 리틀메시지 _에스라Ezra
    솔로몬의 왕궁건설 에스라Ezra는 역대기하가 끝나는 곳에서 시작한다. 이스라엘을 정복한 바빌론이 주전 587년에서 586년에 많은 백성을 잡아가고 도시와 성전을 파괴했다. 주전 538년 페르시아 왕 고레스가 유대인들이 그들의 땅으로 돌아가 성전 재건을 허락하는 조서를 공포했다. 그때 스룹바벨의 인솔로 5만여 명이 돌아왔다. 바빌론 포로 생활 70년이 끝났다. 어려움이 많았고 지체되기는 했지만 주전 515년 성전이 완성되었다. 이런 시가 있다. 담쟁이 _도종환 저것은 벽 어쩔 수 없는 벽이라고 우리가 느낄 때 그때 담쟁이는 말없이 그 벽을 오른다 물 한 방울 없고 씨앗 한 톨 살아남을 수 없는 저것은 절망의 벽이라고 말할 때 담쟁이는 서두르지 않고 앞으로 나아간다 한뼘이라도 꼭 여럿이 함께 손을 잡고 올라간다 푸르게 절망을 다 덮을 때까지 바로 그 절망을 잡고 놓지 않는다 저것은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고개를 떨구고 있을 때 담쟁이 잎 하나는 담쟁이 잎 수 천 개를 이끌고 결국 그 벽을 넘는다 율법학자 에스라는 주전 458년 2천여 명의 유대인과 예루살렘에 왔다. 에스라의 주요한 일은 율법의 연구와 해석이었다. 그는 자신의 일을 통해 새 시대 공동체의 영적 지도자가 되었다. 바빌론 포로에서 돌아와 성전을 재건하는 이스라엘 백성은 도종환 시인이 노래하는 담쟁이 잎 같았다. 저것은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고개를 떨구고 있을 때 담쟁이 잎 하나가 담쟁이 수 천 개를 이끌고 결국 그 벽을 넘는다. 한 뼘이라도 꼭 여럿이 함께 손을 잡고 올라가는 담쟁이에게 절망의 벽은 없어 보인다. 그처럼 하나님의 말씀이 담긴 성경을 믿음으로 붙잡고 성전을 재건하는 이스라엘 백성에게도 절망의 벽은 없어 보였다.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독려하는 지도자 에스라가 없고 믿음의 동지적 연대가 없었다면 이스라엘 백성은 그 척박하고 방해가 많은 땅에서 견디기 어려웠을 것이다. 2024-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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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3
  • 리틀메시지_역대기하2Chronicles
    바벨론 포로들 역대기하2Chronicles는 다윗 자손의 통치를 크게 다룬다. 그 기간은 솔로몬 시대부터 주전 586년 시드기야 치하 예루살렘 함락까지다. 역대기서 전체에 걸쳐 남 왕국 유다를 집중적으로 강조한다. 남 왕국 유다의 흥망성쇠는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지 안지키는지에 따라 조명이 되고 있다. 그들은 하나님께 신실하지 못하고 그들의 신앙의 의무에 태만해서 망했다. 그리고 그들은 자신들의 고향을 떠나 머나먼 바빌론으로 끌려갔다. 이런 시가 있다.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_이상화 지금은 남의 땅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나는 온몸에 햇살을 받고 푸른 하늘 푸른 들이 맞붙은 곳으로 가르마 같은 논길을 따라 꿈속을 가듯 걸어만 간다 입술을 다문 하늘아 들아 내 맘에는 내 혼자 온 것 같지를 않구나 네가 끌었느냐 누가 부르더냐 답답워라 말을 해다오 바람은 내 귀에 속삭이며 한자욱도 섰지 마라 옷자락을 흔들고 종다리는 울타리 너머 아씨같이 구름 뒤에서 반갑다 웃네 고맙게 잘 자란 보리밭아 간밤 자정이 넘어 내리던 고운 비로 너는 삼단 같은 머리를 감았구나 내 머리조차 가뿐하다 혼자라도 가쁘게나 가자 마른 논을 안고 도는 착한 도랑이 젖먹이 달래는 노래를 하고 제 혼자 어깨춤만 추고 가네 나비 제비야 깝치지 마라 맨드라미 들마꽃에도 인사를 해야지 아주까리 기름을 바른 이가 지심매던 그 들이라 다 보고 싶다 내 손에 호미를 쥐어 다오 살진 젖가슴과 같은 부드러운 이 흙을 발목이 시도록 밟아도 보고 좋은 땀조차 흘리고 싶다 강가에 나온 아이와 같이 짬도 모르고 끝도 없이 닫는 내 혼아 무엇을 찾느냐 어디로 가느냐 웃어웁다 답을 하려무나 나는 온몸에 풋내를 띠고 푸른 웃음 푸른 설움이 어우러진 사이로 다리를 절며 하루를 걷는다 아마도 봄 신령이 지폈나 보다 그러나 지금은 들을 빼앗겨 봄조차 빼앗기겠네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고 오는 봄은 누구도 빼앗을 수 없다. 그것이 천지만물을 들썩이게 하는 봄의 풋내이고 봄의 푸른 웃음이다. 그러나 들을 빼앗긴 자에게 오는 봄은 절박하다. 봄조차 빼앗기지 않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것이 봄의 답답함이고 봄의 푸른 설움이다. 들의 봄과 인간의 봄 자연의 봄과 시대의 봄은 이렇게 갈등한다. 온몸에 햇살을 받고 이들을 발목이 저리도록 실컷 밟아보고 싶다는 간절한 소망이야말로 내 나라 내 땅에 대한 지극한 사랑의 표현이다. 떠나온 길이 멀면 돌아갈 길도 멀다. 바빌론의 유대인들이 그랬을 것이다. 역대기하 마지막에 유대인의 예루살렘 귀환을 허락하는 고레스의 조서가 기록되어 있다. 하나님의 백성이 믿음의 불성실로 하나님의 징벌을 받아 고향을 떠나게 되었다. 그러나 그들은 또한 하나님의 은혜로 그들의 고향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2024-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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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6
  • 리틀메시지_ 역대기상1Chronicles
    바빌로니아 큰 물가 마을 역대기상1Chronicles과 역대기하는 원래 히브리어 원문에서 한 권이었다. 히브리어의 구약 성경을 그리스어로 번역한 사람들이 그것을 두 권으로 나누었다. 본래의 제목은 뒤에 남은 일들이라는 뜻이었다. 그것은 사무엘서와 열왕기서에 들어있지 않은 작은 이야기들이 들어있기 때문이었다. 마찬가지로 영어 제목 '크로니클스Chronicles'도 히브리어 제목처럼 '일상의 일들'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이것은 역대기서가 이스라엘의 지도자들, 특별히 왕들의 생활들에서 일상의 중요한 일들을 차례대로 이야기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초점은 다윗과 유다 왕국에 있다. 그리고 그 관점은 제사장들의 것이다. 유대 민족은 신앙의 불성실로 망해 포로가 되어 예루살렘에서 바빌론으로 끌려갔다. 이런 시가 있다. 바빌론 강가에서 _보니 엠 바빌론 강가에 우리는 앉아서 우리는 울었어요 시온을 생각하며 바빌론 강가에 우리는 앉아서 우리는 울었어요 시온을 생각하며 사악한 무리들이 우리를 포로로 잡아왔어요 그리고 우리에게 노래를 부르라고 했지요 하지만 우리가 어떻게 주의 노래를 부를 수 있나요 이런 낯선 땅에서 사악한 무리들이 우리를 포로로 잡아왔어요 그리고 우리에게 노래를 부르라고 했지요 하지만 우리가 어떻게 주의 노래를 부를 수 있나요 이런 낯선 땅에서 우리의 입에서 나오는 말과 우리 가슴에서의 명상을 여기 오늘밤 그대 앞에서 받아주어요 우리의 입에서 나오는 말과 우리 가슴에서의 명상을 여기 오늘밤 그대 앞에서 받아주어요 바빌론 강가에 우리는 앉아서 우리는 울었어요 시온을 생각하며 바빌론 강가에 우리는 앉아서 우리는 울었어요 시온을 생각하며 바빌론 강가에 바빌론의 어두운 눈물 우리는 앉아서 당신은 노래를 불렀죠 우리는 울었어요 사랑의 노래를 불러요 시온을 생각하며 바빌론 강가에 바빌론의 거친 작은 조각들 우리는 앉아서 당신은 사람들이 우는 것을 듣지요 우리는 울었어요 그들은 그들의 하나님이 필요해요 시온을 생각할 때 오 힘을 가져요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남쪽 약 110km 떨어져 있는 유프라테스 강가에 바빌론이란 고대 국가가 번성했었다. 바빌론이 유대 왕국을 정복하여 많은 횡포를 저질렀다. '바빌론 강가에서'라는 노래는 바빌론에 정복당한 유대인들의 심정을 노래한 메시지가 그 내용이다. 이 노래는 시편 137편을 토대로 작사 작곡을 하였다. 바빌론 포로생활 때 유대인들의 슬픔과 시온의 그리움을 노래한 시가 시편 137편이다. 이 노래를 부른 가수들은 여성 3인과 남성 1인으로 구성된 4인조 보컬 '보니 엠'이다. 그들은 자메이카 출신의 영국 가수들이다. 그들은 악기를 전혀 다루지 않고 순수한 보컬만으로 서인도 제도의 특유한 창법을 구사하는 게 특징이다. 그들은 1978년 이 노래를 불러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역대기상과 역대기하는 바빌론 포로 이후 이스라엘 땅에 돌아온 유대인들에게 중요했다. 그들은 다윗의 신앙 본보기가 필요했고 성전에 대한 강조는 그것을 재건할 때 필요했다. 역대기서는 변화와 어려움의 시기에 성전을 재건하려고 애쓰는 사람들에게 격려와 힘을 주었다. 그것은 다윗의 신앙과 솔로몬의 지혜와 성전 건축의 영광스러운 역사를 통해서였다. 2024-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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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31
  • 리틀메시지_ 열왕기하2Kings
    예수님과 파도와 배 열왕기하2Kings는 이스라엘 왕국과 유다 왕국이 무너지고 사로잡히는 것을 기록한다. 영적 타락은 정치와 사회의 악화로 이끈다. 선지자들의 끊임없는 사역과 하나님의 적지 않은 징계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왕국과 유다 왕국은 하나님을 배반하고 심판을 받아야 했다. 이런 시가 있다. 어부의 기도 _작자 미상 주님 내가 죽는 날까지 물고기를 잡을 수 있게 하시고 마지막 날이 찾아와 주님이 던진 그물에 내가 걸렸을 때 바라옵건대 쓸모없는 물고기라 여겨 버림을 당하지 않게 해 주소서 예수 그리스도는 의로운 왕이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신실한 대제사장과 말씀의 선지자이시다. 그러므로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의 주님으로 늘 바라보고 살 때 주님이 던진 그물에 걸리면 버림을 당하지 않게 될 것이다. 열왕기서는 개인이나 나라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따라야 한다는 것을 교훈하는 역사의 기록이다. 이스라엘 백성은 물론이고 특별히 왕들과 제사장들과 선지자들의 행위는 하나님과 그의 말씀에 대한 영적인 신실함과 순결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 준다. 이스라엘의 지도자인 그들의 반복되는 영적인 실패의 이야기는 다윗의 왕위를 이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필요성을 드러낸다. 2024-03-23 신국판 592P @23,000원 /교보.알라딘.예스24.쿠팡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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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3
  • 리틀메시지_ 열왕기상1Kings
    열왕기상1Kings과 열왕기하는 원래 히브리어 성경에서 한 권이었다. 열왕기서는 이름 그대로 솔로몬부터 시드기야까지 유대 왕들의 역사를 기록한다. 열왕기서의 사건이 시작될 때 나라는 하나였다. 그러나 솔로몬이 죽고 난 뒤 두 나라로 나뉘었다. 그 뒤 두 왕국은 강대국에 망해 포로 신세가 되었다. 북 이스라엘 백성은 앗수르에 잡혀갔다. 남 유다 백성은 바빌론에 잡혀갔다. 그들은 하나님을 참되게 예배하는 마음으로 돌이키지 않았다. 그들에게 남은 건 하나님의 경고대로 그들의 아버지이신 하나님의 징계와 훈육뿐이었다. 이런 시가 있다. 담요 한 장 속에 _권영상 담요 한 장 속에 아버지와 함께 나란히 누웠다 한참 만에 아버지가 꿈쩍이며 뒤척이신다 혼자 잠드는 게 미안해 나도 꼼지락 돌아눕는다 밤이 깊어 가는데 아버지는 가만히 일어나 내 발을 덮어주시고 다시 조용히 누우신다 그냥 누워 있는 게 뭣해 나는 다리를 오므렸다 아버지 하고 부르고 싶었다 그 순간 자냐 하는 아버지의 쉰 듯한 목소리 네 나는 속으로만 대답했다 아버지와 아들은 하나이면서 둘이고 둘이면서 하나다. 그 아버지와 아들이 한 담요 속에 누웠다. 한 담요를 덮고 나란히 누웠지만 잠이 오지 않는다. 아버지가 몸을 뒤척이고 아들은 돌아누워 다리를 오므렸다. 아버지는 가만히 일어나 담요 바깥으로 빠져나온 아들의 발을 덮는다. 아버지는 평생을 아들의 필요를 채워 주려고 남몰래 애를 쓴다. 아버지는 아들을 가슴에 품고 거두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식들은 그 진실을 모르니 늘 아버지가 어렵고 섭섭하다. 이렇듯 우리의 참된 아버지이신 하나님께서도 그의 믿음의 자녀들의 필요를 채워 주시려고 마음을 다 하신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큰 축복을 받은 나라였다. 그러나 그 나라는 치욕과 패배로 끝나고 말았다. 그 원인은 죄였다. 솔로몬은 외국의 우상들을 섬겼고 백성은 그를 따랐다. 고작 한 세대 만에 그 나라가 쇠퇴하고 분열했다. 백성들이 하나님을 배신하는 배경에는 거짓 선지자들과 부패한 제사장들이 있었다. 나라의 지도자들과 백성이 그들의 말은 들었지만 하나님의 신실한 선지자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 우리도 이스라엘의 왕과 백성들처럼 영적인 실패를 거듭하고 하나님께 불평을 일삼는다. 그러나 하나님은 아합의 회개한 모습에 용서의 기회를 주시듯 늘 용서와 축복의 기회를 엿보신다. 2024-03-17 신국판 592P @23,000원 /교보.알라딘.예스24.쿠팡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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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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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회 수림교회(담임 김동진 목사) 파이프 오르간 연주회
    오르가니스트 김은성 교수(장로회신학대학교 교회음악학과)의 파이프 오르간 연주회가 10월 26일 토요일 오후 5시 수림교회 프레이즈홀에서 열렸다. 파이프 오르간 연주회는 푸가 형태로 진행됐다. 김은성 교수가 파이프 오르간 의자에 오롯이 앉아 연주하는 음악은 청중이 귀를 기울이려고 노력하지 않고 가만히 있기만 해도 음악이 스스로 제자리를 찾아들었다. 기적을 믿는 사람은 정말로 기적이 일어날 때 법석을 떨지 않는다. 1529년 마틴 루터가 시편 46편에 곡을 붙인 내 주는 강한 성이요를 끝으로 연주회가 끝났다. 사람들은 음악이 정말 아름답고 감미롭고 신비롭다는 표정이었다. 연주회가 끝나고 김동진 목사는 음악과 말씀을 통해 제2의 종교개혁 운동이 시작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14-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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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0-25
  • 살빼기 방법
    풍채가 넉넉한 당신. ‘좀 덜 예뻐 보일 뿐’ 사는 덴 지장 없다고? 오산이다. “뚱뚱하면 좀 어때”가 아니다. 왜냐. 비만은 ‘질병’이니까. 실제로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비만을 ‘각종 성인병을 만들어내는 질병’이라고 정의했다. 그렇다면 비만인 사람은? 맞다. ‘환자’다. 치료가 필요하다는 얘기다. 그러한 치료가 필요 없이 건강을 유지하는 사람의 방법을 한번 보자. 소석(素石) 이철승(李哲承). 그는 해방 이후 정부 수립기부터 80년대 후반까지 한국 정치를 풍미했던 원로 정치인이다. 야당사의 한 획을 그은 ‘40대 기수론’의 세 주역(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 이 위원장) 중 한 사람이기도 하다. 7선 의원(3, 4, 5, 8, 9, 10, 12대) 출신으로 국회 부의장과 야당(신민당) 총재를 지냈다. 올해로 92세인 그는 전직 국회의원 모임인 헌정회 원로회의 의장도 맡고 있다. 이철승 위원장은 건강관리의 달인이다. 인터뷰 도중 오른팔을 굽혀 번쩍 들어올리자 양복 상의 위로 불끈 근육질이 움찔하는 게 보일 정도라고 한다. 우리 나이로 올해 92세. 요즘도 1주일에 세 번 이상 헬스클럽에 나가 운동하는데 운동을 빼먹은 날은 자동차에서 내려 집까지 걸어가 부족한 운동량을 보충한다고 한다. 이러한 습관은 앞으로 20년 이상 활동을 꿈꾸는 총신 총장 길자연 목사에게도 정말 필요한 일일 듯싶다. 이 위원장이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은 자신이 이름 붙인 X.D.R.시스템에 있다고 한다. X는 Exercise(운동), D는 Diet(음식 조절), R은 Rest(휴식)에서 따왔다. 그는 “건강에 필요한 걸 골고루 균형 있게 먹고, 먹은 만큼 운동하고, 운동한 만큼 휴식을 취해야 한다”며 “그러나 어느 하나도 과해선 안 되고 세 가지가 서로 균형과 조화를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잘 먹으면 건강하고 못 먹으면 건강을 잃지만 잘 먹는다고 아무거나 먹어선 안 된다. 먹지 말아야 할 것은 안 먹는 게 잘 먹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운동선수들이 체력이 좋다 보니 대야에다 술을 마실 정도로 잘 마셨는데 현역에서 물러난 뒤 자기 관리를 안 한 친구들이 일찍 저세상으로 가는 걸 많이 봤다”며 자신에게 맞는 건강법을 가져야 한다고 권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건강이든 미용이든 다른 이유든 몸무게를 줄이고 싶은 방법 가운데 식사를 거르거나 오래 운동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 해야 할 것이 있고 하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몸무게를 줄이기 위해 먼저 해야 할 것은 다음과 같다. 첫째, 물을 먹어라. 물을 많이 먹어야 한다. 물 부족상태는 지방 연소를 더디게 하기 때문이다. 둘째, 운동을 하라. 근육을 키우기 위한 웨이트 운동, 즉 근육 운동을 해야 한다. 근육은 칼로리를 태우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운동은 잘 드는 톱의 날을 갈아주는 것처럼 우리 몸에 세 가지 유익을 준다. 즉 힘strength, 유연성flexibility, 지구력endurance을 준다.셋째, 아침 식사를 하라. 건강한 음식으로 하루를 시작하라. 당신의 몸은 소화하고 신진대사를 하기 위해 먹은 식사의 칼로리를 사용할 것이다.  몸무게를 줄이기 위해 그 다음 하지 말아야 할 것은 다음과 같다. 첫째, 식사를 거르지 말라. 식사 거르기는 종종 살을 빼는 한 방법인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이 방법은 신진대사를 더 낮게 만들어 당신의 몸이 더 살을 찌게 될 것이다. 둘째, 밤에 깨어 있지 말라. 잠은 몸무게와 아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잠 부족은 당신의 몸무게를 늘어나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잠이 모자라면 살이 찔 수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잠 부족이 아주 무서운 것은 당신이 피로에 젖어 살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즉 회복에 필요한 휴식을 누리지 못하게 할 수 있다. 피로와 죽음에는 공통점이 있고, 차이점이 있다. 먼저 피로와 죽음의 공통점은 둘 다 일을 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 다음 둘의 차이점은 피로는 회복이 되지만 죽음은 회복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런데 피로조차도 반복되어 누적되면 과로를 낳아 결국 회복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너희가 일찌기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수고의 떡을 먹음이 헛되도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도다 시편 127:2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 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 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요한삼서 1:2 2014-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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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0-22
  • 사람을 살리는 곰팡이, 페니실린
    1928년 영국의 세균학자 플레밍은 연구 중 우연히 대단한 발견을 했다. 어느 날 플레밍은 실수로 열어 둔 실험용 유리 접시인 샬레에 푸른곰팡이가 잔뜩 생긴 것을 보았다. "곰팡이가 생겨 버렸으니 실험을 다시 해야겠군. 아니, 그런데 푸른곰팡이 주변에는 세균이 없잖아!" 그는 연구를 시작했고, 그 결과 푸른곰팡이가 나쁜 세균을 잡아먹어서 그 주변에는 세균이 없었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후 플레밍은 푸른곰팡이를 사용해 세균을 없애는 항생제인 페니실린을 발명했다. 항생제 중 하나인 페니실린은 100종류 이상의 나쁜 세균을 없앤다. 감기나 폐렴 등 여러 가지 병을 치료하는 데 사용한다. 알렉산더 플레밍(Sir Alexander Fleming, 1881년 8월 6일~1955년 3월 11일)은 영국 스코틀랜드의 세균학자로서 대표 업적은 항균물질 리소자임(lysozyme)과 푸른곰팡이(Penicillium notatum)에서 페니실린을 발견한 것이다. 이 발견은 후에 항생제 분야 발전의 시발점이 되었다. . 알렉산더 플레밍은 1881년 8월 6일 스코틀랜드 남부 에어셔 지방의 로흐필드에서 농부인 휴즈 플레밍과 그레이스 스털링 모턴의 셋째 아들로 태어났다. 그는 빅토리아 시대의 전형적인 스코틀랜드식 교육을 받았으며 이 교육과정들은 대학 교육을 위한 준비과정이 되었다. 플레밍은 어릴 적에 라우던 무어 학교와 다블 중학교를 다녔다. 킬마르녹 학원에서는 2년 장학금을 받으며 기초교육과정을 받았다. 그 후에는 런던으로 떠나 런던의 왕립 폴리테크닉 학교에서 공부를 하였다. 그 후 상선에서 4년간 사무원으로 일한 후 삼촌(존 플레밍)으로부터 물려받은 약간의 유산으로 대학에서 공부할 수 있었다. 그는 런던 대학 의학부의 장학금을 받을 만큼 뛰어난 성적을 받았다. 그리고 런던대학교의 세인트 메리 병원(지금의 임페리얼 칼리지)에서 의학공부를 시작하였다. 1906년 8월 6일에 세인트 메리병원에서 뛰어난 성적으로 의학 면허를 취득하였으며 곧 세인트 메리 병원의 알름로스 라이트 경(Sir Almorth Wright)의 예방 접종과에 합류하였다. 플레밍은 그의 학문 생활 전부를 그 병원에서 보냈다. 알름로스 라이트 경은 백신 치료와 면역학의 개혁자이며, 특히 1898년에 장티푸스 백신 개발로 유명하다. 후에 다시 지어진 이 연구소는 라이트-플레밍연구소가 되었다. 플레밍이 있던 예방 접종과는 매우 열정적이기는 하였지만, 당시 전체적인 연구소의 환경은 매우 열악하였다. 세인트 메리 병원에서 연구 환경이 괜찮은 편에 속하던 예방 접종과도 연구실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었으며, 교수인 라이트 경조차도 개인 연구실을 갖지 못했다. 그래서 플레밍을 포함한 라이트 실험실의 연구원들은 각자 개인적으로 환자를 치료하여 돈을 벌어야만 했다. 제 1차 세계대전(1914 ~ 1918년)이 일어났을 때 플레밍은 영국군(왕립군사의무단)에 입대하여 다른 많은 그의 동료와 함께 프랑스의 야전병원에서 의무장교로 근무했다. 당시 그는 전장에서 상처가 썩어 들어가는 부상자들을 위해 볼로냐의 카지노에 설치된 특별 연구실에서 소독약 및 방부외과기술에 대해서 연구하였다. 1915년 휴가 중에, 그는 ‘사린’으로 불리기를 좋아했던 간호사 사라 맥엘로이와 결혼했다. 그녀는 내성적인 플레밍과는 정반대로 외향적인 성격의 소유자였고, 그녀의 쌍둥이 자매 엘리자베스와 요양원을 운영했다. 리소자임과 페니실린의 발견 1918년에 그는 세인트 메리 병원으로 돌아와서 교수(Professor Medicine)가 되었다. 1919년에는 왕립의과협회의 헌터좌교수가 되었다. 이후 플레밍은 면역학, 세균학, 그리고 화학요법 분야에서 많은 연구를 했다. 제 1차 세계대전 이후 실패만 계속되는 소독약 및 방부외과분야에, 플레밍의 리소자임 발견은 전환점을 가져오게 된다. 리소자임은 세포벽에 있는 펩티도글리칸을 가수분해 하는 향균 효소이며 동물의 조직, 침, 눈물, 알의 흰자 따위에 들어있다. 플레밍은 그것을 콧물 속에서 처음 발견했다. 플레밍은 이후 페니실린 발견 이후에도 리소자임이 페니실린보다도 더 중요할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1928년에 플레밍은 세인트 메리 병원 예방 접종과의 세균학 교수로 임명되었으며 과의 부책임자가 되었다. 플레밍은 그 해에 페니실린을 발견했는데, 이것은 『영국실험병리학회지』에「B-인플루엔자 분리에 이용된 페니실륨 곰팡이의 항세균 작용에 대하여」라는 논문으로 1929년에 발표되었다. 하지만 이전에 발견한 생물체 내에서의 자연 방어 물질인 리소자임의 병원균에 대한 낮은 항생 능력은 플레밍이 화학요법에 대해 부정적 생각을 갖게 하였다. 또한 당시 페니실린에 관련된 화학요법이 의학 문제에 어떤 해결책이 되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페니실린을 발견한 것 자체는 이후 항생제 분야에서 아주 큰 역할을 하게 된다. 1932년에 플레밍은 페니실린에 대한 연구를 포기한다. 그는 이후의 페니실린 및 항생제의 연구에 단지 다른 연구자들에게 자신이 배양한 균주를 주는 일밖에 하지 않았다. 플레밍은 자신이 화학요법을 연구할 만한 화학적 전문성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였고, 앞에서 언급하였듯 화학요법은 심각한 감염을 치료할 만한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하였다. 플레밍의 연구에 있어 중요한 사건 중 하나는 제 1차 세계대전이었다. 플레밍은 당시 상처가 썩어 들어가는 전쟁 부상자들의 치료를 위해 라이트 경과 볼로냐의 카지노에 설치된 특별 연구실에서 연구하고 있었다. 패혈증, 회저, 파상풍 등은 전쟁에서 상처가 오염되기 쉬운 부상자들에게 무서운 병들이었다. 루이 파스퇴르 때부터 발전되어 온 세균학과 함께 면역학이 크게 발전하였으며, 방부외과기술 또한 크게 발전하였다. 리스터는 당대 방부외과기술의 선구자였으며, 모든 수술 기구를 소독하여야 한다고 주장하였으며 이는 당시 보편화된 지식이었다. 또한 리스터는 석탄산과 같은 강력한 소독약들도 사용하였다. 이러한 방법은 당시 리스터의 영향으로 계속될 것이었다. 하지만 플레밍은 이미 감염된 상처에 소독약을 사용하면 소독약은 미생물보다 자연 방어 체계에 더 큰 손상을 주어서 상황을 더 악화시킨다는 것을 증명하였다. 플레밍은 전쟁 기간보다 깨끗한 조직보다 감염된 상처에서 생체 방어 수단인 식세포가 증가한다는 것을 증명하였으며, 소독약은 감염 미생물보다 면역 작용을 하는 백혈구를 먼저 죽인다는 것을 증명하였다. 플레밍은 라이터 경과 함께 온갖 종류의 소독약으로 상처 조직의 감염을 막는 실험을 계속하였지만 미생물을 완전히 제거할 수 없었으며 결국 상처로 죽어가는 조직을 최대한 잘라내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이것은 실용적인 면에서는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하였으며 따라서 군의료 당국과 논쟁을 갖게 되었다. 플레밍은 이러한 경험으로 약으로 상처를 치료하는 화학요법에 대해 부정적 태도를 갖게 되었다. 이후에 개발된 많은 소독약들이 시험관 내에서는 각기의 장점을 가지고 작용하였지만, 생체 내에서 증식하고 있는 균들에게는 전혀 효과가 없음이 번번이 증명되었다. 후에 플레밍의 리소자임(Lysozyme) 발견은 이러한 소독약에서의 실패에 전환점을 가져오게 된다. 모루아(Andre Maurois(프랑스의 소설가, 전기작가))가 쓴 플레밍의 전기에서 플레밍의 조수의 말을 인용한 바에 따르면 플레밍은 당시 자신이 감기에 걸렸을 때의 콧물을 노란색 군체의 미생물에 첨가하였다. 그는 몇 개의 배양접시를 씻던 도중 노란색 군체의 미생물의 한쪽에 미생물이 없는 부분을 발견하였고, 그 안의 미생물은 반투명으로 변해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그리고 그 주위에는 분해 중인 미생물이 보였다고 표현하고 있다. 플레밍은 자신이 첨가한 점액 속에는 바로 주위에 있는 미생물을 분해시킬 수 있는 물질이 들어있다고 생각하였다. 세렌디피티(Serendipity) 이런 경우의 발견을 세렌디피티라고 한다. 세렌디피티(Serendipity)란 사전적으로는 '행운을 우연히 발견하는 능력'으로 정의되는 단어이다. 과학사에서는 완전한 우연으로부터 얻어지는 중대한 발견이나 발명을 뜻하는 말로도 쓰인다. 과학적 방법은 반복성, 재연성을 갖는다. 하지만 세렌디피티는 반복 가능하지도, 재연 가능하지도 않다. 플레밍의 가장 큰 업적인 리소자임과 페니실린의 발견은 세렌디피티의 대표적 사례에 속한다. 리소자임의 발견은 플레밍이 우연히 자신의 콧물을 세균배양접시에 넣음으로써 있을 수 있었으며, 페니실린은 대단히 희귀한 조건이 겹쳐야지만 발생하는 기작에서 발견되었다. 이러한 과학적 발견은 언제나 합리적 추론의 결과로 얻어지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완전한 우연에 의한 과학적 세렌디피티는 없다는 것이 이러한 현상을 연구하는 학자들의 생각이다. 즉 세렌디피티가 일어나기 위해서는 ‘준비되고 열린 마음(prepared and open mind)’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세렌디피티와 관련되어 루이 파스퇴르는 “우연은 준비된 자에게만 미소 짓는다.”라고 하였다. 세렌디피티의 대표적 예시는 플레밍의 리소자임, 페니실린의 발견이다. 과학사에서는 이러한 우연에 의한 발견 사례가 많이 존재하는데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 알프레드 노벨의 다이너마이트 발명, 뢴트겐의 X선 발견, 제너의 종두법, 그리고 독일 화학자 케쿨레의 벤젠의 분자구조 발견 등이 대표적인 과학사적 세렌디피티의 사례이다. 그렇다면 플레밍이 실제로 발견한 것은 무엇일까? 플레밍이 관찰한 포도상 구균의 분해는 페니실린 자체에 의한 것이 아니라 페니실린의 영향으로 아주 특별한 경우에만 생길 수 있는 자기 분해 작용을 발견했을 것이라고 한다. 체인 교수는 플레밍은 포도상 구균을 비이상적으로 오래 방치해두었다. 플레밍은 대개 실제 치료에 쓰일 수 있는 화학요법에서의 페니실린이 세균에 미치는 영향인 세균 성장 억제 효과를 발견한 것이 아니라, 극히 소수의 세균에서만 일어나는 페니실린의 세균 분해 현상을 발견한 것이었다. 1949년 플로리와 체인을 포함한 옥스퍼드 팀은 플레밍의 업적을 “행운에 의해 페니실륨 노타툼이 실험 접시에 떨어져서 생긴 변화를 인지하고 그것을 연구하기 시작했다는 것과 후에 다른 사람들이 사용 가능하도록 곰팡이를 보관해 두었다는 것 정도이다.”라고 평가하였다. 실제로 페니실린을 임상적으로 사용가능한 상태로 만들고 대량 생산한 것은 옥스퍼드 대학의 에른스트 체인과 하워드 월터 플로리의 연구팀이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대중에게 알려진 사실은 플레밍이 페니실린에 대해 모든 것을 한 것처럼 알려져 있다. 이는 당시 언론이 페니실린에 관심을 보일 때에 옥스퍼드 팀의 플로리는 언론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생각하였기 때문에 언론에 자신들의 업적을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플레밍은 언론을 거부하지 않았다. 따라서 화학요법에 대한 페니실린의 가능성을 제시한 것은 플레밍뿐만이 아니었지만 언론에서는 옥스퍼드 연구팀의 업적까지 플레밍의 것으로 묘사하며 플레밍의 페니실린 발견 신화를 만들어갔다. 1939년에 플레밍의 세균 균주 표본은 하워드 월터 플로리가 이끄는 옥스퍼드 대학 연구팀으로 넘어갔다. 이 연구팀은 기술적으로 재능이 뛰어난 에른스트 체인이 함께 있었다. 오랜 능력 끝에 이 연구팀은 록펠러 재단으로부터의 후원으로 세균 균주를 죽이는 물질을 확인하고 추출해내고자 하였다. 게르하르트 도마크(Gerhard Domagk)가 1935년에 보인 프론토실(Prontosil)의 주사가 연쇄구균에 의한 감염을 치료한 것은 그들의 연구에 영감을 주었으며, 이 사건은 침입하는 세균이 약으로부터 치료될 수 있다는 점을 알려주었다. 플레밍의 페니실륨 노타튬(Penicillium notatum)은 옥스퍼드 대학교의 플로리 연구팀에게 시작점이 되었다. 플로리와 체인을 포함한 그의 연구팀은 빠르게 정제된 페니실린을 실험에 충분한 양만큼 추출하는 데에 성공하였다. 그리고 그들은 1년 안에 란셋지(Lancet)에 발표를 할 수 있었다. 페니실린의 주사는 다양한 감염 증세를 가진 환자에 대한 매우 높은 항생능력을 보였다. 옥스퍼드 팀은 거기에서 멈추지 않고 제 2차 세계 대전으로 인한 페니실린 수요에 맞추었다. 그들은 정부가 페니실린 생산에 필요한 체계를 형성하는 것을 도왔으며, 플로리는 1940년대에 미국의 제약회사들이 대량으로 페니실린을 생산하도록 하였다. 2차 세계 대전이 끝날 무렵에 페니실린은 수백만 명의 생명을 구하였다. 페니실린은 원래 자연계에 있던 항생물질이다. 처음에는 이러한 자연에서 발견한 물질들을 주로 이용하였지만 화학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이런 물질들을 인공적으로 합성할 수 있게 되었고, 구조를 살짝 바꾸는 반합성, 또 완전히 새로운 항생 물질을 합성함으로 인해서 오늘날에는 항생제의 종류와 폭이 상당히 넓어졌다. 하지만 항생제의 발전과 동시에 신체내의 부작용과 내성을 가지는 박테리아 역시 계속적으로 진화하면서 항생제의 부작용은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따라서 항생제의 남용을 지양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다양한 측면의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원래 자연계에 있던 페니실린과 같은 항생물질을 성경에서 언급하고 있다. 그 물질을 성경에서는 우슬초라 부른다. 유월절 때 문지방에 발라 죽음을 재앙이 넘어가는 데 쓰였다. 율법의 제사 제도가 생긴 뒤 제사장은 우슬초의 물을 환자의 환처에 뿌려 정결하게 했다. 다윗은 시편 51편에서 자신의 죄악을 씻기 위하여 우슬초로 깨끗하게 씻어 달라고 노래하고 있다. 로마 가톨릭 교회는 이 우슬초 전례를 따라 약초를 우려낸 물을 뿌리는 정화 의식에 사용하고 있다. 레14:1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2문둥 환자의 정결케 되는 날의 규례는 이러하니 곧 그 사람을 제사장에게로 데려갈 것이요 3제사장은 진에서 나가서 진찰할찌니 그 환자에게 있던 문둥병 환처가 나았으면 6다른 새는 산대로 취하여 백향목과 홍색실과 우슬초와 함께 가져다가 흐르는 물위에서 잡은 새 피를 찍어 7문둥병에서 정결함을 받을 자에게 일곱번 뿌려 정하다 하고 그 산 새는 들에 놓을찌며 시51:1하나님이여 주의 인자를 좇아 나를 긍휼히 여기시며 주의 많은 자비를 좇아 내 죄과를 도말하소서 2나의 죄악을 말갛게 씻기시며 나의 죄를 깨끗이 제하소서 7우슬초로 나를 정결케 하소서 내가 정하리이다 나를 씻기소서 내가 눈보다 희리이다 '수퍼박테리아’ 등장 1928년 알렉산더 플레밍은 푸른곰팡이에서 인류 최초의 항생제인 '페니실린'을 발견해 인류가 오랜 세월 고통받았던 세균감염으로부터 해방시켜 주었다. 그런데 현재 우리의 의료 기술로 치료가 불가능한 ‘수퍼박테리아’ 가 등장했다. 수퍼박테리아는 우리가 개발한 모든 항생제에 저항력을 가지고 있는 병원성 박테리아를 말한다. 인도와 파키스탄에서 처음 등장한 수퍼박테리아가 이제 영국·미국·캐나다·벨기에·홍콩·일본 등 14개국에서 확인됐고 우리나라도 안심할 수 없다고 한다. 항생제를 아무 생각 없이 마구 써왔던 인간에 대한 자연의 ‘보복’ 이라는 무시무시한 주장도 있다.
    • G.QT
    2014-09-20
  • 숙면을 방해하는 5가지 습관
    충분히 잤는데도 늘 자고 싶다고 호소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그 이유에 대해 분당서울대병원 수면센터 윤창호 교수는 "숙면을 취하지 못한 탓"이라고 말했다. 숙면(熟眠)은 잠을 깊게 자는 것을 말하는데, 뇌파 중 델타파가 나오면 숙면 상태라고 본다. 숙면을 할 때 나오는 성장호르몬은 손상된 세포를 재생해 심신 스트레스를 해소한다. 또 숙면을 하면 에너지가 세포에 저장돼 다음 날 활동에 도움을 준다. 결국 낮에도 졸리지 않으려면 어떻게든 숙면을 취해야 하는 것이다. 숙면을 방해하는 5가지 습관을 정리했다. 첫째 취침 직전 TV 시청·스마트폰 사용하는 습관 TV를 보거나 스마트폰을 봐야 밤에 잠이 잘 온다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습관일 뿐 숙면을 오히려 방해한다. TV나 스마트폰 화면에서 나오는 빛은 뇌를 자극해 ‘지금은 밤이 아니다’라는 사인을 준다. 이는 일주기 리듬(하루를 주기로 반복되는 몸의 변화)을 뒤로 미루기 때문에, 눈을 감고 있어도 뇌는 깨어 있는 상태로 만든다. 처방: 잠들기 전에는 TV·스마트폰뿐 아니라 방의 불도 모두 꺼야 한다. 둘째 아침에 ‘5분 더’ 자는 습관 정해 놓은 기상 시간을 자꾸 어기는 습관도 문제다. 5분만 더 자면 좋을 것 같지만, 수면 시간이나 수면의 질에는 전혀 도움이 안 된다. 오히려 뇌가 각성되는 시간을 늦춰 밤에 잠들기 어려워질 수 있다. 5~10분 더 자도 되는 상황이라면 차라리 알람을 처음부터 늦춰 놓는 게 낫다. 처방: 시계 알람을 7시에 맞춰놓았다면 정확히 7시에 깨자. 셋째 취침 전 음식 섭취 습관 배가 불러야 잠이 잘 온다고 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하지만 소화기관이 활동을 멈춰야 하는 한밤중에 음식을 먹으면 소화기관이 움직이면서 숙면을 방해한다. 결국 잠을 잘 잤다고 느껴도 사실은 얕은 잠을 잔 것이다. 취침 2시간 전부터 먹지 않아야 한다. 처방: 잠을 못 잘 정도로 배가 고프면 소화가 잘 되는 탄수화물 식품을 조금 섭취. 넷째 활동량 부족 습관 깨어 있을 때 많이 움직이면 잠을 잘 자고 싶은 욕구가 커져 실제로도 숙면에 도움이 된다. 잠들기 전 가벼운 운동을 해서 체온을 높여 놓으면, 잠자리에 누웠을 때 체온이 떨어지면서 잠들기 좋은 상태가 된다. 다만, 무리한 운동은 뇌를 각성시켜 오히려 숙면을 방해한다. 처방: 취침 2시간 전 30분 정도 가볍게 운동. 다섯째 조금만 졸려도 낮잠 자는 습관 잠이 온다고 수시로 낮잠을 자는 것도 숙면을 방해한다. 활발하게 움직여야 하는 낮에 잠을 자면 뇌가 제대로 각성되지 않아, 결국 밤에 잠들기가 어려워진다. 낮잠은 잠이 와서 일에 집중하기 어려울 때, 20~30분 정도씩 한 번만 자는 게 적당하다. 처방: 정말 졸리면 20~30분 정도 한 번만 낮잠을 잔다. 하나님은 말씀하신다.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숫군의 경성함이 허사로다 너희가 일찌기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수고의 떡을 먹음이 헛되도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도다 시 127:1-2 그러므로 가장 좋은 숙면을 얻는 방법은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받는 것이다.
    • G.QT
    2014-09-07
  • 나이를 먹는 것
    일흔 살이 되자 치과의사 이타령은 생활 방식을 완전히 바꿔서 오래 살기로 결심했다. 식단도 엄격하게 지키고, 뛰고, 수영하고, 일광욕도 했다. 고작 석 달이 지났을 뿐인데도 몸무게는 15킬로그램이나 빠지고 허리는 6인치나 줄었고 가슴둘레는 5인치나 불었다. 햇볕에 그을린 미끈한 몸매로 변신한 이타령은 마무리로 머리 스타일을 스포티하게 다듬기로 마음먹었다. 그런데 머리를 깎고 미장원에서 걸어 나오다 무심코 건넌 길에서 신호를 무시한 스포츠카에 치이고 말았다. 죽어가던 이타령이 울부짖었다. “아 하나님 이럴 수가?” 그런데 하늘에서 음성이 들렸다. “사실 말이지 이타령, 난 네가 다른 사람인 줄 알았어.” 우리의 삶에서는 늘 가을이 느껴진다. 그래, 곧 겨울이 닥치겠구나, 죽음도 그렇게 우리를 찾아오겠지. 하지만 이건 거역할 수 없고 피할 수 없는 냉엄한 진실이다. 메멘토 모리(memento mori), 죽음을 기억하라는 의미의 라틴어는 사실 죽음을 강조하는 말이 아니라 유한한 삶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그래서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를 강조하는 말이다. 예일대 철학 교수 셸리 케이건의 경우에는 좀 더 능동적이고 건설적 형태의 삶을 주장한다. 그는 저서 『죽음이란 무엇인가』에서 이렇게 말했다. “우리에게 그리 많은 시간이 주어지지 않기에 삶을 가능한 한 많은 것들로 채워 넣어서 최대한 많은 축복을 누려야 한다.” 그런데 삶을 가치 있는 것들로 채우기 위한 노력이 현재의 즐거움과 계속 충돌하는 경우에는 어쩔 것인가? 이에 대해 애플의 창립자 스티브 잡스는 2005년 스탠퍼드대학 졸업식 연설에서 명쾌한 해답을 주었다. “나는 매일 아침 거울을 보며 내 자신에게 물어왔습니다. ‘오늘이 내 생애 마지막 날이라면 내가 오늘 하려는 일을 할 것인가?’ 그 대답이 ‘아니다’란 날들이 너무 많이 계속될 때마다 나는 뭔가 변화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는 또 이렇게 말했다. “여러분이 사랑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으세요… 여러분의 시간은 유한하니 다른 사람의 삶을 사느라 허비하지 마세요. 죽음은 삶이 만든 유일한 최고의 발명품인 것 같습니다. 죽음은 삶의 변화를 가져오는 동력이니까요.” 하지만 인간은 자신의 죽음에 생각이 미치면 금방 두려움으로 전전긍긍하는 무기력한 존재일 따름이다. 우리가 끝내 죽음을 맞게 될 것이라는 생각을 결코 떨쳐낼 수는 없다. 그러나 그러한 생각을 하면서 공포를 느낄 수도 있고 삶에 감사할 수도 있다. 다행히도 그 선택은 우리 손에 달려 있다. 더욱이 우리가 살아 있을 때는 죽음이 우리를 찾아오지 않았고, 죽음이 우리를 찾아왔을 때는 우리는 이미 없다. 무엇 때문에 죽음을 두려워하고 노년을 부끄러워하고 안타까워한단 말인가. 괴테는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라는 명언을 남겼다. 인생이 지향하는 방향은 나이듦이 얼마나 자랑스럽고 죽음이 얼마나 즐거운 여행임을 알고 누리게 하기 위한 것이다. 왜냐하면 나이가 들었다고 하는 것은 그만큼 살았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사실 나보다 젊고 어리다는 것은 나만큼 누리지 못하고 살지 못한 것이니 얼마나 안타깝고 막막한 일인가. 그래서 우리 노원구 시인 천상병은 소풍을 마치고 하늘로 돌아간 시인으로 기억된다. 병과 가난에 시달리면서도 해맑은 동심과 웃음을 잃지 않은 사람. 그의 대표작, 귀천은 그런 천상병을 잘 설명하고 있다.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 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고,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노을 빛 함께 단 둘이서 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하면은,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나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지금 우리 사회는 고령화가 되면서 돈 없이 늙어 병들면 어떻게 하나 하는 걱정으로 어지럼증과 소화불량으로 고생하는 노인들이 늘어가고 있다고 한다. 그 해결책은 돈이 아니라 바로 생각의 변화이다. 그 답은 성경에 있다. 성경을 읽어 얻게 되는 지혜는 노년의 삶을 신나는 소풍처럼 즐길 수 있는 방향과 길을 찾게 해 줄 것이다. 성경은 말씀한다. 백발은 영화의 면류관이라 의로운 길에서 얻으리라 잠언 16:31 2014-07-28
    • G.QT
    2014-07-28
  • 분노를 다스리는 법
    격한 언쟁을 벌였다든지 해서 성이 났을 때는 잘 대처해야 한다. 분노가 치밀어 오를 때 뭔가를 하는 것은 난폭 운전처럼 자신뿐만 아니라 주위 사람에게도 위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건강ㆍ의료 정보 사이트 '헬스닷컴(Health.com)'이 화가 났을 때 절대 해서는 안 될 것 일곱 가지를 소개했다 ◆화난 채 잠자리에 들어가지 마라=분노에 사로잡혀 잠을 자면 부정적인 감정들을 더 강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수면의학 전문가들은 “수면은 깨어있을 때 얻은 정보를 처리하고 통합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한다. 따라서 언쟁을 벌인 뒤 잠이 들면 8시간 동안 잠자지 않고 깨어있는 것보다 나쁜 기억이 더 강화된다는 것이다. ◆운전하지 마라=화가 난 운전자는 더 많은 위험성을 갖고 있으며 사고를 더 많이 낸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화가 나면 공격적이 되기 때문에 핸들을 잡아서는 안 된다. 또한 성이 난 채 운전을 하면 '터널 시야'를 갖게 돼 앞만 보게 되고 보행자나 거리의 주변적인 상황을 보지 못하게 된다. ◆먹지 마라=화를 누르기 위해 음식을 찾는 것은 여러 가지 역효과를 낳는다. 전문가들은 “성이 나면 브로콜리 등 좋은 음식 보다는 고당분, 고지방에 탄수화물이 꽉 찬 좋지 않은 음식을 찾게 된다”고 말한다. 또 감정이 격앙된 상태에서는 신체가 위험에 처했다는 것을 감지함으로써 '투쟁ㆍ도주 반응'을 일으킨다. 이 때문에 소화기능이 제대로 가동을 못해 설사나 변비를 초래할 수 있다. ◆언쟁을 지속하지 마라=분노를 조절하기 어려울 때 말다툼을 하다보면 후회할 말을 하기 쉽다. 상대에게 상처를 줄 말을 해 후회할 일이 생길 수 있다면 '타임아웃'을 요청한 뒤 대화를 중단해야 한다. 타임아웃 시간은 10분이 될 수도 있고 10일이 될 수도 있다. 타임아웃을 갖는 동안 마음과 육체를 진정시킨 뒤 대화를 재개하면 좀 더 의식적이며 의도적인 태도로 자신을 표현할 수 있다. ◆페이스북에 갈등 상황을 올리지 마라=화가 났을 때 당신의 감정을 페이스북이나 다른 소셜미디어를 통해 친구나 가족에게 널리 알리는 것은 되돌아 와서 당신을 계속 괴롭히게 된다. 소셜미디어에 공공연하게 뭔가를 알리면 거둬들일 수가 없다. 같은 상황이 이메일에도 해당된다. 화가 나서 이메일을 보내면 전송 버튼을 누른 순간 되돌릴 수가 없게 된다. ◆술을 마시지 마라=화가 난 후에 진정하기 위해 술을 마시지만 오히려 역효과가 난다. 알코올은 충동조절 능력을 제거하기 때문에 분노를 실행에 옮기기 쉽게 만든다. 이야말로 후회할 일을 하게 함으로써 영구적인 파멸을 가져 올 수 있다. ◆혈압을 무시하지 마라=연구에 따르면, 분노가 폭발한 뒤 2시간 안에 심장마비나 뇌졸중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장마비 위험이 거의 5배, 뇌졸중 위험은 3배나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만일 고혈압이 있으면 화가 났을 때 가장 현명할 방법은 혈압을 체크해보는 것이다. 화가 났을 때 혈압이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알고 있어야 한다. 또한 운동이나 수면 그리고 생체 자기제어기술 등으로 분노를 다스릴 필요가 있다. 위의 방법이 안 통하면 화를 푸는 제일 좋은 방법은 성경의 가르침을 따르는 것이다. 성경은 말씀한다.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마귀로 틈을 타지 못하게 하라 에베소서 4:26-27 어둠 속에서는 죄를 지을 확률이 아주 높아지기 때문이다. 어두워지기만 하면 무조건 다 잊고 내일 일은 내일로 미루고 잠부터 자는 것이 상책이다.
    • G.QT
    2014-06-23
  • 명성교회 세월호 추모 기도회
    박근혜 대통령 기도회 참석해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로하고 실종자들이 조속히 가족들 품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울먹이며 기도목사들 무릎 꿇고 참회 통성기도 6월 1일 저녁, 진행순서가 많아 평소보다 30분 앞당겨진 주일찬양예배의 '세월호 참사 위로와 회복을 위한 한국교회연합기도회'. 예배 시작 1시간 전에 본당에는 이미 빈 좌석이 하나도 남지 않았다. 본당 1층은 외부인사 및 방문교인들에게 양보되었고, 2,3,4층과 구성전 1,2,3층 및 베들레헴관과 월드글로리아 전층과 각 건물의 지하 예배실까지 채우고도 모자라 야외의자를 모두 동원하여 모기들과 함께 예배를 보는 노천교회까지 개설되었다. TV의 지미집 카메라와 일간지 사진기자들의 자리싸움이 분주한 가운데 7시 정각 백색상의에 재색 하의 차림의 눈에 익은 뒷모습이 보인다. 헤어스타일과 어깨 모습에서 금새 여대통령의 패션을 읽어낸 신자들이 말없이 기립하여 조용한 박수를 보냈다. 1만 명도 넘는 신자들이 모두 박수를 만들었지만 추모자리인 만큼 매우 절제하여 박수소리는 오히려 차분하게 가라앉는다. 초로의 예술가이지만 나이 들수록 더 아름다운 소나무처럼 고고한 정명화의 첼로 선률이 예배당을 깊고 넓게 훑는다. 그렇게 맑은 첼로 음향은 처음 듣는다. 심연의 바다를 눈물로 채우고도 남을 슬픈 음빛깔이 교회를 온통 아프게 할퀸다. 현실에서는 이루어질 수 없는 비극적인 사랑의 아픔을 묘사한 가브리엘 포레 작 “꿈 꾼 후에”의 애절한 선율이다. 곡명을 모르는 예배 참가자들에게도 비통한 서글픔을 가득히 안겨 주고는 길게 여운을 남긴다. 만석을 이룬 신자들을 기침 소리 하나 없이 잠재운 정명화는 말없는 목례로 단상을 내려갔다. 성도들도 가슴 속만 울리는 침묵의 박수로 검정 연주복의 첼로 거장에게 답례를 보낸 추모연주였다. 명성교회의 '세월호 참사 회복을 위한 한국교회위원회'가 주관한 기도회는 김삼환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박종순 목사와 한영훈 목사가 예배 전 '여는 말씀'을 맡고 장차남 목사와 김장환 목사가 설교를 했다. 김경원·목사가 중보 기도를 인도했다. 사회자 김삼환 목사가 너무 무겁게 가라앉는 분위기를 특유의 유머로 다소 누그러뜨리며 기도회의 참석 목사 전원의 집단 참회 통성기도가 이어졌다. 원로목사와 각 교단 대표목사들이 모두 신을 벗고 단상에 올라 무릎을 꿇고 두 손을 들어 한 목소리로 통성기도를 시작했다. 여러 예배실의 안팎을 가득 메운 신자들이 드린 헌금은 안산기독교연합회 측에 즉석에서 전달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강단으로 올라가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는 로마서 12장 15절 성경말씀을 인용하며 세월호 참사 가족들과 함께해 온 한국교계에 고마움을 표현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서 "지금 세월호 사고로 국민들에게 큰 상처를 준 유병언 일가가 법망을 피해 도망 다니면서 국민들을 기만하고 사회를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다"며 "과거에 이미 없어졌어야 할 기업이 회생절차를 악용해 되살아나서 탐욕스럽게 이익을 추구하다가 많은 국민의 희생을 가져왔는데 더 이상 이런 것이 방치되지 않도록 하겠다. 안전하고 행복한, 새로운 대한민국'을 이룩하는 데 한국교회가 큰 힘이 되어 달라"고 말했다. 연설이 끝나자 모든 참석자들은 요란한 박수 대신 조용한 아멘으로 화답을 보냈다. 2014-06-23
    • G.QT
    2014-06-23
  • 건강 인체메뉴얼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 창세기 2:7 세상 어떤 기계나 첨단장치보다 복잡하고 정교한 인체는 왜 사용설명서가 없을까?‘생체나이(real age)’와‘나이 보다 젊게 사는 78가지 방법’ 등으로 국내서도 잘 알려진 미국 뉴욕주립의대(SUNY) 내과 마이클 로이젠 교수와 컬럼비아의대 외과 메멧 오즈 교수가 인체 각 기관과 조직의 작동 원리와 관리법을 설명한 책 ‘내 몸 사용설명서(YOU, THE OWNER’S MANUAL)’가 미국에서 화제다.‘리얼에이지닷컴(www.realage.com)’을 통해 수집한 광대한 의학 통계와 수 십 년간의 임상 경험을 토대로 작성된 이 ‘인체 매뉴얼’은 ‘뉴욕타임스’ 최장기 베스트셀러 1위, ‘아마존(인터넷서점)’37주 연속 종합 베스트셀러에 오르면서 지금껏 200만부 이상 판매됐다. 국내서도 최근 번역판이 출간됐다. 저서에 있는 심혈관, 두뇌, 뼈·관절·근육, 소화기관, 성(性) 기관, 감각기관, 면역체계 등을 나이보다 젊게 유지하기 위한 ‘매뉴얼’을 요약해 소개한다. 심장혈관주 3회 매회 20분 이상 운동을 하되, 주(週) 6500㎉ 이상을 운동으로 소모하면 몸이 축나고 수명이 짧아지므로 과도한 운동은 피해야 한다.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특히 허리 둘레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C반응단백(체내 염증 지표) 등 건강 수치를 정기적으로 체크해야 한다.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산은 하루 20g 이하로 섭취하고, 주 3회 오메가3 지방산이 많은 연어, 대구, 농어, 메기 등 생선을 먹는 것이 좋다. 잠을 규칙적으로 충분히 자고, 아스피린, 종합비타민제, 엽산 등 필요한 약을 지속적으로 복용하면 도움이 된다. 두뇌뇌를 운동시켜야 한다. 이를 위해 첫째, 같은 일을 매일 똑같은 방법으로 자동 비행하듯 살지 말고 둘째, 항상 생각하고 배우는 자세를 유지하면서 정신적으로 자신을 극대화시키며 살아야 한다. 휴가는 인지능력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 예를 들어 다른 도시로 자동차 여행을 떠나 운전 도중 지도를 보며 목표 지점을 찾아가는 것은 두뇌 건강에 좋다. 짜증이 날 때마다 제주도나 하와이의 해안에서 칵테일을 마시며 휴식을 취하고 있는 자기 모습을 상상하는 것도 좋다. 가급적 많이 웃는 것도 뇌 기능 유지에 도움이 된다. 오메가3 지방산과 엽산, 비타민B6, 비타민 B12, 코엔자임Q10, 리포산, 카르니틴, 레스베라트롤 등의 건강보조제 섭취도 권장한다. 뼈·관절·근육근육 1파운드(약 450g)는 75~150㎉의 열량을 소모하지만 지방 1파운드 단지 3㎉의 열량만 소모하므로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근육을 키워야 한다. 주당 30분의 근육운동만으로도 현재의 골밀도와 근육을 유지할 수 있는데, 가능하면 10분씩 3일에 나누어서 하는 것이 좋다. 뼈를 위해선 칼슘 보충제를 남성은 하루 1000~1200㎎, 60세 이하 여성은 1200㎎, 60세 이상 여성은 1600㎎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가급적 500~600㎎씩 하루 2번에 나누어 복용하는 것이 좋다. 하루 네 잔의 저지방우유도 같은 효과가 있다. 또 마그네슘은 하루 400~500㎎, 비타민D는 하루 400(60세 이하)~600(60세 이상) 단위(IU), 비타민C 1200㎎을 복용하면 뼈와 관절을 젊게 유지할 수 있다. 글루코사민과 콘드로이틴 보충제도 좋다. 자세도 중요하다. 항상 배에 힘을 주고 똑바로 안거나 서는 ‘좋은 자세’를 유지해야 하며, 체중을 줄여야 한다. 쿠션이 좋은 신을 신고, 골다공증 위험을 높이는 담배는 당장 끊어야 한다. 폐복식호흡을 배워 실천하거나 아침 일찍, 자기 직전 하루 2회 10회씩 깊은 숨을 쉬면 폐 건강에 도움이 된다. 마그네슘은 기관지를 이완시키고 천식에 도움이 되므로 하루 400㎎씩 복용하는 것이 좋다. 공해나 일산화탄소 같은 독소를 피하고, 담배는 당장 끊어야 한다. 흡연자가 비타민 A와 베타카로틴 같은 항산화제를 과량(하루 2500IU 이상) 섭취하면 DNA가 손상돼 폐암, 동맥경화, 뇌졸중을 유발하므로 하루 1500~2000IU 섭취하는 것이 좋다. 소화기관하루 2L 이상 물을 마시고, 섬유질을 많이 섭취해야 한다. 하루 25g의 섬유질을 섭취하면 12g 섭취하는 사람보다 3년 더 젊게 산다. 소식을 하는 것이 좋은데, 과식하기 쉬운 저녁 식사 전 호두나 땅콩 같은 단순 포화지방산을 조금 먹으면 위가 포만감을 느껴 자연스레 소식하게 된다. 아이스크림이나 케이크 같은 단 후식과 밤참은 금물이다. 장을 매끄럽게 하기 위해 살리움(차전차피) 보충제를 하루 한 스푼씩 물과 함께 섭취하는 것도 좋다. 성 기관섹스를 자주 할수록 더 젊어진다. 55세 나이에 1년에 38번 섹스를 하는 사람이 116회로 섹스 횟수를 늘리면 신체 연령이 1.8년 젊어진다. 활발한 성 생활을 위해선 땀을 흘리는 운동이 좋은데, 남성이 하루 200㎉ 이상을 운동으로 소모하면 발기부전 위험성이 크게 줄어든다. 남성의 전립선 건강을 위해선 셀렌과 라이코펜 보충제를 복용할 만하다. 비타민E, 비타민C, 엽산, 오메가3 지방산, 아연 보충제를 복용하면 정자 활성도가 높아지고 자궁 착상력도 좋아져 임신이 한결 용이해 진다. 감각기관건강한 눈을 위해 야외에선 반드시 선글라스를 착용해야 한다. 안구건조증 예방을 위해선 물을 많이 마시고, 하루 5시간 이상 수면을 유지하고, 컴퓨터 작업 시엔 최소 두 시간마다 10분씩 쉬어야 한다. 귀는 절대 후비지 말고, 85㏈ 이상 소음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피부를 위해서는 AHA(알파하이드록시산)이 함유된 화장품이 좋으며, 야외에선 자외선 차단제를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 오감(五感)의 유지를 위해 옥수수나 시금치 등 녹색 잎채소에 많은 루틴 보충제를 하루 1000㎎ 씩 하루 두 번 섭취하고, 비타민 C와 식물성 플라보노이드, DHA 같은 생선기름, 베타카로틴, 아연, 구리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면역체계세균이나 기타 유해한 병원체 침입을 차단하기 위해 손 씻기 등 개인위생에 철저하게 신경 써야 한다. 항생제를 복용할 경우엔 증상이 사라지더라도 의사가 처방한 기간만큼 끝까지 약을 복용해야 한다. 비타민C와 요구르트, 플라보노이드, 호박씨, 아연, 닭고기 수프는 면역력을 높인다. 감기에 걸렸을 때 효과가 있는 것은 닭고기 수프와 아연, 비타민C 뿐이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우울증·고립감에 빠지면 면역력이 떨어지므로 부정적인 감정에 빠지지 않도록 적절한 사회적 관계를 유지하거나 종교 활동을 하는 것이 좋다. 특별히 신앙생활은 나무가 자신에게 해로운 해충을 죽이기 위하여 내뿜는 피톤치드와 같다. 사실 피톤치드라는 것은 숲 속의 식물들이 만들어 내는 살균성을 가진 모든 물질을 통틀어 지칭하는 말이다. 사람들이 삼림욕을 즐기는 것은 피톤치드(Phytoncide) 때문. 피톤치드라는 말은 식물을 의미하는 피톤(Phyton)과 살균력을 의미하는 치드(Cide)가 합성된 말이다. 피톤치드의 주성분은 테르펜이라는 물질이다. 바로 이 물질이 숲 속의 향긋한 냄새를 만들어 낸다. 피톤치드는 심리적인 안정감 이외에도 말초 혈관을 단련시키고 심폐 기능을 강화시킨다. 기관지 천식과 폐결핵 치료, 심장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이것만이 아니다. 피부를 소독하는 약리 작용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피톤치드의 효과는 산 중턱이 효과적이라고 한다. 숲 한가운데서 숲의 향기를 깊이 들이마시고 조금씩 내뱉는 복식 호흡을 하면 효과가 훨씬 크다. 삼림욕은 초여름부터 초가을까지 일사량이 많고 온도와 습도가 높은 시간대가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앙생활의 핵심은 기쁨 기도 감사를 요구하는 말씀을 실천하는 데 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데살로니가전서 5:16-18 2014-04-21
    • G.QT
    2014-04-21
  • 페니실린과 우슬초
    • G.QT
    2014-02-20
  • 녹양중앙교회 성탄절 칸타타
    작년 성탄 주일 1호선 녹양역에서 내려 버스 정류장에서 한참을 기다려도 차는 오지 않았다. 할 수 없이 녹양중앙교회로 걸어가는 길은 눈이 얼어 미끄러웠다. 의정부 변두리 녹양동 버들개초등학교 옆의 크지 않은 교회를 찾아갔다. 매섭게 추운 날이었지만 주님의 오심을 기리는 소박한 성탄절 예배를 기대하며 걸었다. 두 사람의 머릿수를 더하는 것만 해도 의미가 있다며 조심조심 걸었다. 그런데 성탄절 대예배에 세계 어디 교회에서도 없을 행사가 기다리고 있었다. 성탄 축하 예배에 성탄절 칸타타가 설교 전에 진행됐다. 칸타타는 '노래하다.'라는 뜻의 이탈리아어 'cantare'에서 유래하였는데, 독창과 중창, 합창으로 구분되는 성악곡 형식으로, 대개 처음과 끝 곡은 합창으로 하는 극음악이다. 칸타타는 오라토리오보다 가사의 길이가 짧고 서정적이어서 극의 줄거리를 해설하는 '낭송자'가 없는데 녹양중앙교회의 칸타타는 두 사람의 낭송자까지 있었다. 관현악만 함께했다면 오라토리오였다. 한덕균 목사가 성경본문 마태복음 2:1-12의 말씀 봉독을 한 뒤 12명의 성가대원이 아름다운 붉은 옷을 입고 설교단에 섰다. 지휘자의 인도에 따라 노래가 흐르고 해설이 이어지고 피아노와 올갠의 반주가 끼어들었다. 찬양대는 입을 크게 벌려 주님 오심을 찬양하고 기뻐했다. 그들의 노래는 크리스마스의 힘을 느끼게 하는 감동이 있었다. 2013-12-26
    • G.QT
    2013-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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