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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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이탈리아어: Casino)는 도박을 하는 시설의 하나이다. 룰렛이나 슬롯머신등의 기기를 사용하고, 돈을 걸고 게임을 하는 장소(도박장)이다. 어원은 별궁 혹은 저택을 가리키는 "Casa"에 축소의 어미 "-ino"가 붙은 것이다. <007 카지노 로얄>은 시리즈의 기원으로 거슬러 올라가 제임스 본드가 살인면허를 받기 전의 활약부터 소개한다. 그는 자신에게 주어진 두 번의 중요한 임무를 훌륭하게 처리한 후 암호명 '00'(살인면허)을 받는다. 제임스 본드는 첩보기관 MI6으로부터 007이란 암호명을 부여받고 마다가스카에서 테러리스트 몰라카를 감시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임무 수행 중 상황이 급변하게 되면서 007은 상부의 지시를 어기고 테러리스트 조직에 대한 독자적인 작전에 돌입한다. 단서를 쫓아 바하마에 도착한 007은 신비한 인물 드미트리오스와 그의 애인 솔랑게를 만나게 되고, 드미트리오스가 국제 테러 조직의 자금줄인 르 쉬프르와 직결되어 있음을 직감한다. 007이 르 쉬프르가 세르비아와 이웃한 몬테네그로의 카지노 로얄에서 호화판 포커 대회를 통해 테러 자금을 모을 것이란 계획을 밝혀내자 상부는 007에게 르 쉬프르를 저지하라는 임무를 전달하고, 007의 상관 M은 007의 자금지원을 위해 여성요원 베스퍼 그린을 급파한다.
 
10월 어느 주일 수원의 한 교회에서 현역에서 은퇴한 목사를 만났다. 그는 한때 미국과 전국을 누비던 유명 부흥사였고 비행기 사고로 공석이 된 교회의 담임목사로 4억대의 불명예 퇴직금을 받기 전까지 재직하기도 했다. 그의 입담은 어디에서나 거침없고 걸쭉했다. 그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식사를 한 뒤 다른 특별한 일정이 없어 그의 차에 동승해 수원 외곽에 있는 시은소교회로 향했다. 그는 총회에서 알아주는 마당발인지라 김성길 목사는 반겨주었다. 교회 카페에서 다과를 들며 이야기를 나누다가 헤어질 때 김성길 목사가 그에게 교통비를 주는데 목사에게 잘한다는 소문과 달리 낯가림인지 차별을 하는지 나한테는 안줬다. 다시 그의 차를 타고 분쟁으로 건물만 남은 문 닫기 직전의 교회에 들러 그는 그곳 능갈스러운 은퇴 장로와 어리숙한 젊은 목사에게 임시당회장을 주의하라며 훈수를 했다. 그 뒤 그의 차를 타고 정기노회 대책회의를 위한 식당으로 갔다. 그리고 기다리는 두 목사와 합석해 저녁으로 고기를 구워먹었다. 그의 차 안에서 그의 지나간 많은 이야기를 들었고 식당에서 자신이 치리당한 노회 개혁을 위한 대책도 들었다. 그의 지나간 놀던 이야기와 노회 대책을 종합해보면 노회와 총회에 무슨 일이 생길 것 같았다. 얼마 뒤 그가 만반의 대책을 세운 것 같은 정기노회에서는 실랑이 말고는 이렇다 하고 내놓을 만한 게 없었다. 그리고 총회에 대해서는 그가 잘 나갈 때 같이 놀았다며 폭로하겠다고 공언한 사건이 아마도 작금의 시포커스에서 회자되고 카지노 상습도박 건인 것 같다.
   필시 송삼용 목사는 위에서 그라고 말한 정보 제공자를 통해 총회 정치인들의 카지노 출입 단서를 잡은 것 같다. 송삼용 목사는 그의 신문에서 녹취록을 공개하고 제임스 본드처럼 도박 현장으로 알려진 필리핀 카지노도 몸소 방문한 모양이다. 그는 자신이 발행하는 2015년 12월 19일자 시포커스에 필리핀 카지노 원정 도박장 탐방 후기라며 기사를 게재했기 때문이다. 그가 쓴 글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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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카지노 도박장이 있다. 마닐라 파빌리언 호텔과 하얏트 호텔에 대표적인 카지노 도박장이 있다. 총회 인사가 출입한 의혹이 제기된 곳은 파빌리온 호텔 도박장이라고 한다. 일부 인사는 하얏트 호텔을 주로 이용했는데 현재는 뉴월드호텔 이름을 바꿔서 운영하고 있다...
   파빌리온 호텔 카지노는 서민적이었다. 이번에 연루된 인사 중에서 최근까지 파빌리온을 출입해 왔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파빌리온 도박장에 들어가보니 수많은 국내외 사람들이 몰려들어 '돈을 내고 돈을 먹는 노름판'에 혈안이 되어 있었다. 담배 연기 그윽한 카지노 판을 보면서, 나는 총회의 교권을 휘두르던 인사들이 두 얼굴을 한 채 그곳에 앉아 각종 이권으로 갈취한 돈을 그 도박장에 쏟아 부었을 가능성을 생각하면서 인간과 하나님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이번 카지노 사태에 연루된 인사들은 외국가서 구경삼아 한 번 해보는 정도가 아니라 수년간 상습적으로 출입하며 돈을 잃고 나서 다시 출입하는 식의 인물들로 보인다. 이제 카지노 도박장 출입자들에 대한 위법성 여부는 사법에서 밝혀 낼 것이다. 물론 도박을 했다고 해서 대한민국의 법률이 적용되지 않는 외국에서 도박을 했다고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다. 가령 여행 중에 구경삼아 한번 게임을 했다거나, 호기심에 해본 것은 문제 삼지 않는다.
   하지만 원정 도박장에 상습적으로 출입한 자들에 대한 문제가 불거지면 주로 '외국환거래법'위반으로 처벌되기도 한다. 만약 외국에서 카지노를 하면서 수 천만원짜리 도박을 하면서 카드 결재를 하거나 불법적인 방법으로 돈을 빌렸다면 그것이 외국환거래법 위반이 된다, 혹은 돈을 빌리기 위해서 여권을 담보로 맡겼을 겨우 여권법 위반에 해당되기도 한다.
수사 결과가 나와 봐야 알겠지만 총회 지도부 인사들은 위와 같은 법률망을 피해갔을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위법성도 없는 것을 언론에서 확대할 필요가 있느냐고 물을지도 모른다.
   그리스도인들은 대한민국 법률에 적용된 위법성보다 더 중요한 부분이 있다. 이번 카총회 지도부 인사들의 카지노 원정도박의 위법성 문제는 도박에 관한 법률적 차원보다 카지노 사태에 직간접적으로 연루된 인사들에 대한 책임론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고 본다.
   특히 카지노 상습 도박자들에게 총회의 직위를 부여하는 등의 엄청난 특혜를 베풀어준 99회기, 100회기 지도자들이 이 문제를 책임져야 하며, 심지어 이번 사태는 반드시 신앙적  도덕적 ·양심적 판단에 의해 처리되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번 사건을 지휘하는 사법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카지노 범죄의 공소시효는 5년이다. 그렇기 때문에 총회 지도부 몇몇 인사들의 카지노 도박장에 출입한 의혹은 2009년부터 2012년 사이의 실상이기 때문에 일부는 법적인 적용에서 벗어나갈 수 있다. 그렇다 해도 모 인사는 최근까지 원정 도박장에 출입했다는 증거들도 나왔다...
   역사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다. 하나님께서는 기다리고, 또 기다리시다가 때가 이르면 모든 것이 드러나시도록 역사의 분과 초와 날과 달까지 다루어 가신다. 그런 역사관이 바로 시포커스/ 크리스천포커스가 지양하는 언론관의 뿌리다.
 
2015년 8월 12일 E시사주간에 실린 기사다.
   네이처리퍼블릭 정운호 대표가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네이처리퍼블릭에 치명타가 될 수도 있는 해외원정도박 혐의로 구설수에 올랐다. 이달 초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심재철)는 범서방파와 학동파 등 조직폭력배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마카오, 필리핀, 캄보디아 등에서 카지노의 VIP룸을 의미하는 일명 '정캣방' 등을 적발했다...
이들 조직폭력배 조직은 기업인 등에게 접근해 항공권과 호텔, 현지 교통편 등을 무료로 제공하겠다며 해외원정도박을 알선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수입억원 상당의 칩을 빌려주고 1억원 이상의 바카라 도박을 하게 유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해외원정도박에는 여러 기업인들이 연루된 것으로 전해졌으며, 정운호 대표는 이 과정에서 관련자의 진술로 검찰 수사 선상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같은 소식이 다수 언론을 통해 보도되자 네이처리퍼블릭 측에서는 '(정운호 대표에 대한) 검찰에서 조사 요청이나 통보를 받은 적 없다', '확인되지 않은 사실에 대한 보도는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는 등의 강한 부정을 보이고 있어 진실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2015년 10월 8일 경향신문 기사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심재철 부장검사)는 화장품업체 네이처리퍼블릭 정운호 대표(50·구속)에게 외국 원정도박을 시켜준 혐의(도박장소개설 등)로 폭력조직 ‘광주송정리파’ 조직원 이모씨(39)를 구속기소했다고 8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2011년 10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보증금을 걸고 마카오의 호텔 카지노 VIP룸을 빌린 일명 ‘정킷방’을 운영하면서 정 대표를 비롯한 한국인 원정도박꾼들에게 바카라 도박을 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정 대표는 2012∼2014년 이씨의 정킷방을 5차례 찾아가 한번에 500만홍콩달러(약 7억원)에서 많게는 2000만 홍콩달러(약 28억원)까지 한화 77억원 상당의 판돈을 걸고 수백 차례 도박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5년 12월 18일자 조선일보에 실린 기사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부상준 부장판사는 18일 100억원대 상습 해외 원정 도박 혐의로 기소된 정운호(50)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정 대표는 마카오·필리핀 현지 도박업자로부터 수십억 원의 도박자금을 빌려 1회 배팅액이 수억 원에 이르는 도박을 하고, 한국에서 환치기 업자를 통해 국외로 송금해 도박 빚을 갚는 방식으로 상습적으로 고액의 국외 원정 도박을 했다”며 “전체 도박 액수가 100억원이 넘고, 범행기간과 횟수, 규모, 방식 등을 볼 때 죄질이 매우 나쁘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어 “범행 과정에서 도박 자금이 해외로 송금돼 국내 자금이 불법으로 유출되는 등 사회적 해악과 부작용이 상당하다”면서도 “정 대표가 자신의 잘못을 모두 인정하고 다시는 도박을 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점, 도박 관련 전과가 없는 점 등을 고려해 형량을 정했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2012년 3월부터 작년 10월까지 마카오와 필리핀 카지노 호텔 등에 개설된 ‘정킷방’에서 101억원 상당의 도박을 한 혐의로 지난10월 구속 기소됐다. 정킷방은 국내 폭력조직들이 외국 현지 카지노에 보증금을 지급하고 운영권을 따낸 VIP 룸이다. 그는 폭력조직 광주송정리파 조직원 이모 씨 등으로부터 수억 원 상당의 카지노 칩을 빌려, 1회에 최고 3억 원을 걸고 도박을 했다. 한 번 출국해 도박한 규모는 7억~35억 원에 이르렀다.
   정 대표가 주로 한 게임은 ‘바카라’이며, ‘더블게임’ ‘홍콩달러게임’도 했다. 바카라는 플레이어와 뱅커 중 한쪽을 택해 건 다음, 딜러로부터 카드 2~3장을 받아 카드 끝자리 숫자가 9에 가까운 쪽이 이기면 걸었던 카지노 칩을 더해 모두 가져가는 방식이다. ‘더블게임’은 최종 정산 시 잃거나 딴 카지노 칩의 액면 표시 금액에 2배를 곱한 금액으로 정산하는 방식이다. ‘홍콩달러게임’은 카지노 칩의 액면 표시 금액에다, 페소화(필리핀 화폐)와의 환율 차이인 약 5.5배 정도를 높여 최종 정산하는 것이다.
 
조선일보와 달리 시포커스의 기사는 의혹제기는 있지만 사실 확인을 위해서 필리핀 현지까지 갔다는 사람이 무슨 이유인지 실제로는 정보제공자나 당사자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 제공이나 실명 언급이 없다. 작금의 교계언론에 대한 교계와 세상의 차가운 눈초리는 사설언론이 문제가 아니라 겉으로는 비슷하나 속은 완전히 다른 사이비 언론에 대한 것이다. 더군다나 총회 지도부에 대한 비판에 있어서 현재도 아닌 과거의 것으로 의혹 제기한 것만으로도 교회와 세상에 전도의 문을 가로막는 피해가 엄청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는 그의 신문에서 말하기를 모 인사는 최근까지 원정 도박장에 출입했다는 증거들도 나왔다고 공언했다. 그런데 그의 언론관의 뿌리가 하나님이시라는 그가 무엇이 무서워 그 실명과 실체를 밝히지 않는지 모르겠다. 더욱 이해할 수 없는 것은 그는 총회 결의를 어긴 총장 선출을 위한 총신 사태나 황규철 총무 사태 때 침묵하거나 심지어 앞장서 비호하거나 사건의 본말을 호도하는 기사도 실은 전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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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8일 총회직제조정 위원장 허활민 목사에게 전화를 했다. 이 사태에 대한 그의 대답은 언제나처럼 명쾌했다.
   “필리핀 간 적 있지. 가면 그냥 오락삼아 좀 해 본 거지. 안 하는 사람 있나. 그러나 그걸 누가 그렇게 열심히 하겠나. 정신없는 사람 아니고서야. 돈 가져가면 한 100여만 원 환전해 가져가지. 필리핀에서 그만하면 큰돈이지. 신한은행 거래하는데 조회해 보면 다 나와. 출입국 관리소에서 필리핀 출입국 사실도 확인해 보면 상습인지 아닌지 다 알 수 있지.”
 
제82회기 중에 실시한 강도사 고시에 문제점이 발견되어 지난 제83회 총회에서 합격자발표를 유보하고 강도사고시문제조사위원과 처리위원을 임명하여 조사처리토록 한 일은 총회적으로 부끄러운 일이었다. 그 사건에서 당시 고시부 서기였던 허활민 목사는 모든 사건의 책임을 지고 공직정지 5년에 자숙 3년을 보내며 총회의 결의를 겸허히 수용했다. 지금의 사람들이 총회 결의를 상대로 억울하고 부당하다며 재판을 일삼는 행태와는 사뭇 다른 태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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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카지노 로얄에서 007의 상관 M은 007의 도박자금지원을 위해 여성요원 베스퍼 그린을 급파했다. 시포커스에 따르면 하나님께서 그의 심판의 역사를 이루시기 위해 송삼용 목사를 필리핀으로 보내신 것처럼 말하고 있다. 그 일이 4억여 원의 돈을 받고 교회에서 불명예 퇴직을 한 목사를 위한 것인지, 하나님의 세우심을 받은 거룩한 제100회 총회의 지도자들에게 해로운 일이 될 것인지, 아니면 역사의 주인은 하나님이심을 믿는 언론관을 지양하는(더 높은 단계로 오르기 위하여 어떠한 것을 하지 아니하는 행위) 시포커스/ 크리스천포커스에 어떤 결과를 안겨줄지 기다려야 할 것이다. 송삼용 목사의 말대로 때가 이르면 모든 것이 드러나시도록 역사의 분과 초와 날과 달까지 다루어 가시는 하나님의 뜻을 말이다.
 
2015-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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