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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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 51부(조용현 재판장)는 2015년 3월 24일 회계장부를 공개하라고 사랑의교회에 명령했다. 명령에 따르지 않을 경우 하루에 2,000만 원씩 벌금을 내야 한다.
2014년 10월 13일 제175회 평양노회(노회장 강재식 목사) 정기회를 앞두고 박춘명은 말했다.
“사실 평양노회 회계장부열람 청구는 기각될 뻔 했어요. 그런데 그걸 취하하면 노회 분립을 허락해 주겠다니 얼마나 감사해요.”
2014년 10월 13일 오전 10시 평양노회 대소사의 지원을 아끼지 않는 은석교회당(김진웅 목사)에서 제175회 평양노회가 개회했다. 노회장 강재식 목사의 사회와 설교로 진행된 개회예배는 김선규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이어진 성찬예식은 칼빈대 이사장 김진웅 목사의 집례로 거행됐다. 김진웅 목사는 단단히 마음을 먹고 노회를 준비한 노회장 강재식 목사의 엄명으로 성찬예식을 맡게 됐다며 감동의 성례를 연출했다. 그는 마태복음 26장 26-30의 말씀을 읽고 특별히 30절 이에 저희가 찬미하고 감람산으로 나아가니라 본문을 중심으로 말씀의 은혜와 찬미의 감동을 전했다. 김진웅 목사는 한 부부의 사랑을 예화로 들고 그 부부처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에 감격하여 주님을 위해 살아야 한다고 증언했다. 그리고 그는 분병과 분잔의 성만찬 예식 사이사이 굵은 바리톤으로 독창을 했다. 증경총회장 이성택 원로목사와 총신대 총장 길자연 목사가 은석교회 본당 왼쪽 맨 앞줄 장의자에 무겁게 앉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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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식사 후 오후 1시 사무처리가 시작됐다. 무표정한 서기 황학우 목사의 회원호명이 있었다. 시무목사 31번 박춘명 목사 차례에서 노회장의 제지가 있었다. 그리고 박춘명 목사의 회원권을 보류한다는 노회장의 선언과 고퇴의 두드림이 있었다. 의사봉을 뜻하는 고퇴의 두드림은 노회장이 의사 결정을 고퇴(叩槌)를 두드려서 하는데 이는 망치로 못을 박으면 다시 빼지 못하는 것처럼 한번 결의된 바는 다시 변경되지 않음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다. 논란 끝에 평양노회는 노회분립위원회 구성과 보고를 받았다. 분립위원회(위원장 김선규 목사) 서기 고영기 목사는 “노회 분립에 앞서 네 가지가 선행되어야 한다”면서 모든 고소건 취하(권고), 노회 상회비 완납, 전화 및 회유 금지, 서기의 공식사과를 제시했다. 그 뒤 노회는 서기의 공식사과와 수정된 세부사항을 받기로 분립을 가시화 시켰다.
이날 또 다른 관심사로 떠 오른 삼일교회 전 담임 전병욱 목사에 대해서는 재판국을 설치하는 것으로 중지를 모았다. 회의 시간 연장을 해가며 3시간 넘게 증경총회장 이성택 목사와 교계의 거목 길자연 목사의 권면과 삼일교회 전병욱 목사의 후임 송태근 목사의 끈질긴 현장에서의 면직 요구와 회원들의 공방을 거친 뒤 평양노회는 재판국을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이제 와서 보니 이날 평양제일노회 측은 길자연 목사 측의 길자연 총장 70정년 문제, 동도교회 건 등으로 수세에 몰려 있는 걸 이용해 노회 분립과 길자연 목사의 은혜를 입은 송태근이 배신하고 김선규 측으로 간다는 약속과 후원을 다짐받고(현재 실제로 그렇게 되었다) 전병욱 목사 면직 재판 건을 밀어붙이기로 송태근과 밀약이 되어있었던 것 같다. 나는 송태근 목사의 주장이 잘못됐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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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 석상에서 내가 박춘명 목사에게 말했다. “쟤 왜 저러냐.”
박춘명은 대답했다. “전병욱 목사를 면직한 뒤 복직시켜야 한국 교회의 정의가 회복됩니다.”
정의란 사전에서 말하기를 진리에 맞는 올바른 도리를 이른다. 진리가 무엇이냐고 묻는 빌라도에게 예수께서 아무 말씀도 하시지 않으셨다. 아마 빌라도의 그런 태도가 말 같지 않으셨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그러나 예수께서 도마의 물음에는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 말씀하셨다. 진리 되신 예수께서 (가칭)평양제일노회 박춘명 같은 사람의 거짓말을 밥 먹듯 하는 그런 방법을 원하실까. 전병욱 목사는 이미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교인 2만여 명의 교회를 사임하고 빚 한 푼 없이 수백억 원의 돈도 관리하는 모든 권리를 내려놓았다. 그런데도 그는 교회와 세상으로부터의 모든 수모를 오직 하나님과 전도를 위해 지금도 홍대 근처의 2층 건물에서 견디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 교회 정의 회복을 운운하며 총회 재판국원이자 실세이기도 한 허활민(작년에는 옥광석 목사를 정신병자로 몰아 면직 처리했다)과 결탁하고, (가칭)평양제일노회의 묵인과 송태근의 후원을 받았다는 의혹이 들만큼 전병욱 목사 면직을 주장하는 고소장을 올리고, 허활민은 서기에게 그것을 확인하고 독촉했다는 비열함을 드러내는 더굳뉴스 기사를 게재했다. 이에 박춘명은 7월 23일자로 일주일 기다려 시정하지 않으면 고소를 하겠다는 내용증명을 내게 보냈다. 박춘명에 대해 허위보도를 했으니 정정보도와 기독신문에 사과문을 7월 31일까지 조치하지 않으면 법적인 조치를 취하겠다는 내용이었다. 그래도 생각해 멋진 사진까지 실어주었는데 초상권 침해를 했다는 말에 잘 됐다 싶어 사진만은 재빨리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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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교회는 법인 등록이 되어 좋다는 서문강 목사나 올곧기로 소문난 권순직 목사 등도 전 목사의 면직을 원했다. 그런데 분당중앙교회 건과 무엇이 다르냐고 물으며 그들은 치를 떨며 전병욱 목사가 회개의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며 분노했다. 그런데 삼일교회 사임으로 모든 책임을 갈음하고 법정에까지 서서 판결을 받은 것 외에 무엇이 더 필요할까. 전 목사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너나할 것 없이 교회를 허무는 각종 단체와 신문을 지원하는 송태근을 먼저 고소해야 한다고 말하는데 전병욱 목사는 그가 목사라며 말끝마다 송태근에게 목사 칭호를 꼬박꼬박 붙이며 삼가고 있다.
김선규, 길자연, 허활민 등에 관해 박춘명이 쏟아낸 적지 않은 말이 내 기억 속에 있다. 그것들이 공개되면 그는 또 그런 적 없다 부인하며 고소할 것이다. 그는 시포커스가 아니라 기독신문에 이 달 말까지 사과하지 않으면 고소하겠다는 거친 내용증명을 보낸 그대로 나는 고소당해 벌금 액수만큼 하루 십만 원의 감옥살이 하는 쪽을 택해 이 글을 쓰고 있다.
박춘명은 전직이 무엇인지 접고 칼빈대(무슨 과정인지는 모르겠지만)를 나와 총신 98회로 목사 안수를 받았다. 그는 잘못이 있으면 성경과 믿음을 따라 회개를 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자신의 입지(동도교회 사태의 법적 분쟁에서 빛을 발한)에 절대 필요한 고소와 거짓말의 무기를 꺼내 들었다. 여기저기에서 근간에 이루어진 그의 거짓말에 대한 말이 들리고 있다. 그는 병 고친다며 방언을 하며 안수를 하는 습관이 있어서인지 자신이 한 말을 그런 방언으로 알고 전혀 기억을 하지 못하는 것 같다. 그가 말하는 방언은 스스로 모른다는 영어 같은 방언일리도 없고 자신을 포함해 아무도 알아듣지 못하고 사도 바울도 금하는 소리가 방언이다. 그러면서 순수한 부총회장 후보 김종준 목사를 이용해 지엄한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신범)에도 무흠한 장대영 목사를 고발하기 위해 서슴없이 거짓말을 일삼는 서류를 제출하는 자가 거룩한 총회 부총회장 후보 김선규 목사를 보좌하고 바룩처럼 모든 서류를 대필하고 있다고 하니 김선규 목사와 그 노회 앞날이 걱정스럽다.
총회장의 충실한 교단기관지 기독신문 사설은 이렇게 말하고 있다.
가히 노회분립의 ‘전성시대’다. 아니, 노회분립의 ‘춘추전국시대’라는 표현이 더 어울린다. 제99회 총회는 노회분립과 관련하여 한서노회 평양노회 안주노회 황동노회 서대구노회 서수원노회 등 6개 분립위원회를 허락했다. 그리고 이들 6개 노회분립 특별위원들은 이번 봄 노회를 앞두고 대부분 분립을 완료했다. 그러나 정작 노회분립을 이해관계에 따라 이렇게 쉽게 허락해도 되는 것인지 냉정히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그러나 최근 몇 년간 지속적으로 분립한 노회를 살펴보면 솔직히 행정력 보다는 노회 내부의 갈등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쉽게 말하면 더 이상 함께 할 수 없기 때문에 부득이 분립을 택했다는 것이다. 분립의 원인으로는 계파간의 이해관계가 가장 크다. 이번 회기에 분립하는 6개 노회만 봐도 쉽게 알 수가 있다.
이 말에 덧붙이건대 평양노회의 분립은 그 동기가 불순하기 때문에 허락이 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교회도 어려운 김선규 목사가 총회 부총회장 후보가 되려고 하는 것이나 알아들을 수 없는 방언을 하며 안수기도를 하는 순복음기도원 출신 같은 박춘명 목사의 총대 꿈을 이루어 허활민 행각을 밟게 하기 위한 명목으로 노회가 분립되어서는 안 되겠기 때문이다
총신 출신이 순복음 기도원에서 배출한 것 같은 방언으로 안수기도를 하고 조폭처럼 전화 몇 마디 나누면 아무나 형님을 외친다. 실제로 그는 기독신문 주필 이종찬 목사와 총회 부회록서기 김동관 목사와 허활민을 형님동생하기로 했다며 형님이라고 부른다. 분당중앙교회 최종천 목사는 그를 위해 해주겠다는 기도를 무릎까지 꿇고 받으려다 엉터리 같은 방언이 튀어나오는 안수 기도에 질겁하고 거부하더라면서 믿음이 부족한 목사라고 박춘명 자신이 말했다(물론 이 말도 한 적 없다고 정정 보도를 요청할 것이다). 내 자신 총신 72회 목사이기에 사도 바울의 권면을 따라 아무도 모르는 방언이 아니라 누구나 알기 쉽게 우리말로 예언을 하건대 박춘명은 평생 고소를 일삼고 주님 말씀대로 어두운 데서 이를 갈며 살게 될 것이다. 사도 바울은 성경에서 말씀한다.
사랑을 따라 구하라 신령한 것을 사모하되 특별히 예언을 하려고 하라 방언을 말하는 자는 사람에게 하지 아니하고 하나님께 하나니 이는 알아듣는 자가 없고 그 영으로 비밀을 말함이니라 그러나 예언하는 자는 사람에게 말하여 덕을 세우며 권면하며 안위하는 것이요 방언을 말하는 자는 자기의 덕을 세우고 예언하는 자는 교회의 덕을 세우나니 나는 너희가 다 방언 말하기를 원하나 특별히 예언하기를 원하노라 방언을 말하는 자가 만일 교회의 덕을 세우기 위하여 통역하지 아니하면 예언하는 자만 못하니라 고린도전서 14:1-5
2015-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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