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5(목)
 

내가 이렇게 거리를 걸어가는 것은 잔잔한 비가 내린 날씨가 너무나 좋은 탓이고 가난한 동무 목사가 새 구두를 신고 지나간 탓이고 언제나 꼭같은 넥타이를 매고 고운 설교를 하는 탓이다.


그래서 내가 이렇게 총회를 지나 천호동 거리를 걸어가는 것은 그가 건넨 변변치 않은 돈이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서이기도 하다. 이렇게 많은 나이로 짧은 머리도 길러 보는 멋도 있어 보이지만 교회 주방에서 고등어를 묵은지에 꼿꼿이 지진 것은 맛도 있다는 표정을 교회 개척을 꿈꾸는 젊은 목사들이 자꾸 짓는 탓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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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차 교회개척비전세미나가 2024년 2월 5일 오전 11시 천호동원교회(배재군 목사)에서 열렸다. 개회예배는 노경수 목사 사회로 배만석 목사가 설교하고 배재군 목사 축도로 진행됐다. 


배재군 목사가 23살에 개척해 43년 목회한 천호동원교회에서 마련한 성찬으로 개척교회 성공 목회자 남현교회 이춘복 목사, 천호동원교회 배재군 목사,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 등을 요셉처럼 꿈꾸는 미래의 젊은 전도자들이 점심 식사를 나누었다.


세미나 강의는 총신신대원 양현표 교수, 증경본부장 이춘복 목사, 직전분부장 배재군 목사 외 서태상 목사, 임은진 목사 등이 진행했다.


과거를 후회하지 않고 미래를 걱정하지 않을 때 현재에 집중할 수 있고 현재에 집중할 때에 비로소 당면한 문제를 정확히 볼 수 있다. 현재를 정확히 볼 수 있을 때 지혜가 생기며 정확한 생각을 머리에 담게 된다. 그래서 ‘나는 고향에 있다’라는 말은 과거와 미래에서 방황하지 않고 현재에서 편안히 있다는 뜻이다.


경쟁에서 이기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는 짝을 짓고, 무리를 형성해 함께 살아남는 것이다. 자연계에서 무게로 가장 성공한 생물은 나무다. 이 세상에 있는 나무들을 다 합하면 고래나 코끼리를 다 합해도 안 될 만큼 무겁다. 또 곤충은 숫자로 가장 성공한 생물이다. 식물과 곤충이 서로 물고 뜯으면서 살아남았을까. 그렇지 않다. 꽃가루를 날라다 주고 꿀을 받아주며 서로 손을 잡았기에 살아남은 것이다.


성경은 말씀한다.


저희가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며 떡을 떼며 기도하기를 전혀 힘쓰니라 사람마다 두려워하는데 사도들로 인하여 기사와 표적이 많이 나타나니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주고 날마다 마음을 같이 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 행 2:42-47

 

2024-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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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개척비전세미나 성공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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