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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굳뉴스] 전국목사장로기도회 기도 막대기
    새들은 하루의 시작을 위하여 지저귀고 나는 다시 시작하자는 새들의 속삭임을 듣고 있다. 지나간 그 무엇과 아직 있지도 않은 그 무엇에도 신경을 쓰지 말기를 바란다. 모든 것에는 갈라진 틈이 있기 마련이다. 그 틈새를 통하여 반드시 빛이 들어오리라는 믿음의 기도를 드린다 암스테르담엔 반 고흐 미술관 등 명소가 여럿 있지만, 그중 가장 관람이 어려운 곳이 바로 독일의 유대인 소녀로 나치가 네덜란드를 지배한 시기에 쓴 일기로 유명한 안네 프랑크(Anne Frank, 1929년 6월 12일 ~ 1945년 2월) 하우스다. 방문일 6주 전부터 온라인 예약이 가능하지만 금세 매진돼 표를 구하기 쉽지 않다. 홀로코스트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도 이유겠지만, 결국 안네가 남긴 이야기가 사람들 기억 속에 살아 숨 쉬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기도하며 기록하는 자가 승리하는 법이다. 제61회 전국목사장로기도회가 5월 20일부터 23일까지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 시무)에서 개최됐다. 개회 예배는 서기 김한욱 목사의 인도로 대전남부교회 류명렬 목사가 렘 17:12-18 봉독 후 사랑의교회 포에버찬양대가 찬양했다. 기도 막대기 전도자 총회장 오정호 목사는 ‘우리 총회의 소망이신 여호와 하나님’ 제하의 설교에서 외쳤다. “교회와 총회를 위해 절박하게 함께 부르짖는 현장을 만들어야 합니다. 기도가 가는 대로 인생, 교회, 총회, 국가가 갑니다. 오래전 새로남교회에 부임해서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이후 기도로 여기까지 왔습니다. 총회와 한국교회 온전한 회복과 부흥, 성 혁명의 쓰나미를 최전선에서 막아내는 거룩한 방파제로 쓰임 받도록, 총회와 총신이 시대적 사명을 감당하는 원팀을 이룰 수 있도록, GMS 선교사님과 그 자녀를 위해, 농어촌 목사장로들을 위해, 대한민국의 복음적 평화통일을 위해 함께 기도합시다. 예레미야의 심정으로 조국 교회와 대한민국을 위해 부르짖는 신실한 종들로 자신을 드립시다. 하나님의 말씀만을 교회와 사역자의 생명으로 삼아야 합니다. 우리의 미래 세대를 거룩한 복음 진리의 세대로 세워야 합니다. 우리 총회를 민족 복음화와 열방 복음화의 중심으로 견고하게 올려드립시다. 금 번 목사장로기도회를 통해 우리 총회에 속해 있는 164개 노회, 11,920교회와 GMS 파송 2,602명의 선교사님, 61명의 군목님 사역 위에 우리 총회의 소망이신 여호와 하나님의 은총의 손길이 늘 함께하길 간절히 바랍니다.” 특별한 전국 목사 장로가 모인 기도회라 총회장은 예전의 관행을 생략하는 과감한 개혁을 시도했다. 그러나 총회 사랑 마음을 북돋기 위해 총회장상 시상식을 거행하고 세례교인헌금 모범 1위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를 포함 총 60여 곳을 선정해 총회 재정에 도움을 준 그 공을 기려 단상에 올라오게 해 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이어 초량교회 김대훈 목사와 해운대제일교회 백웅영 장로의 특별기도 인도, 총회 총무 박용규 목사의 광고, 총회 불꽃 권순웅 목사가 총회와 전국 목사 장로를 위해 축복 기도를 했다. 괜찮은 선택을 위해서는 ‘모른다’는 투항의 자세가 매우 도움이 될 수 있다. 선택의 효용에 평생을 매달려온 우리에게 ‘완벽한 내일’은 없고 오직 ‘결심이 필요한 순간들’만 있을 뿐이니, ‘답 없는 인생 문제’에 꼭 맞는 정답을 찾으려 힘쓰지 말고 그저 오정호 목사의 기도 막대기에 머리를 대고 기도하고 믿음으로 훌쩍 뛰어들어야 한다는 말이다. 인생은 해결해야 할 문제 덩어리가 아니라 맛보고 음미해야 할 아름다운 하나님의 미스터리이기 때문이다. ‘뛰어드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결론 내린 근거는 단순하다. 잘못은 하루빨리 수정하면 되고 설사 그리되지 않더라도 하나님의 은혜와 섭리로 생의 불가사의를 통과하고 수용하는 것만으로도 성숙과 축복의 새 장이 열리기 때문이다. 성경은 말씀한다. 삼가 누가 누구에게든지 악으로 악을 갚지 말게 하고 오직 피차 대하든지 모든 사람을 대하든지 항상 선을 좇으라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살전 5:15-18 2024-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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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3
  • [더굳뉴스] 총신대 123주년 오정호 총회장 사랑
    유태계 독일 태생의 이론물리학자로서 역사상 가장 위대한 물리학자 중의 한 명으로 널리 알려진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 1879년 3월 14일~1955년 4월 18일)의 공식적인 사인은 복부 대동맥류 파열로 인한 내출혈이다. 이스라엘 건국 7주년 기념행사의 연설을 준비하다가 쓰러졌는데 병원으로 실려 갔을 당시 이 말을 하며 수술을 거부했다고 한다. "나는 내가 떠나고 싶을 때 떠나고 싶소. 인간의 기술로 삶을 늘리는 건 천박한(tasteless) 짓인 거 같소. 내 몫은 이제 끝냈으니 우아하게 가겠소." "I want to go when I want. It is tasteless to prolong life artificially. I have done my share, it is time to go. I will do it elegantly." 총신대학교 총동창회(회장 한종근 목사)가 개교 123주년을 맞아 2024년 5월 16일 오후 2시 30분 대전 신도시 새로남교회(오정호 목사)에서 졸업생들과 재학생들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개교 123주년 기념 총신대학교 '총동문의 날' 한마음 잔치를 가졌다. 총신 역사상 그 유례가 없는 행사를 알차게 기획한 준비위원장 이국진 목사(예수비전교회 신83)는 그 심정을 아인슈타인처럼 우아하게 밝혔다. "교회는 처음부터 공동체였습니다. 뛰어난 개인이 교회를 만든 것이 아니라 죄인들이 모여서 서로 도와주고 격려하면서 믿음의 길을 걸어왔습니다. 총신인을 위한 한마음 잔치는 우리가 고백하는 교회 공동체성의 실질적인 표현입니다. 믿음의 길을 가는 것이 혼자 외로이 싸워야만 하는 고통스러운 싸움이 아니라 여기저기 숨어 있는 7천 명 의인들이 함께 걸어가는 길입니다. 같이 모이는 것만으로 힘을 얻을 동문들이 있습니다. 손을 잡아주는 것만으로도 다시 힘을 얻을 동문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사당동 캠퍼스에서 젊음과 꿈을 나누었고 주의 나라를 위한 사명을 불태웠습니다. 사명의 현장에서 때로는 지치기도 했을 것입니다. 상처도 입었을 것입니다. 다시 서로가 만나서 희미해져 가는 우리의 사명을 다시 일깨우고 믿음으로 일어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총신이여 일어나라! 복음을 위해! 그리스도를 위해!" 개회 예배는 총동창회장 한종근 목사(신 83회)의 인도로 후원이사장 김미열 목사(기 82회)의 기도, 서기 유성택 목사(신 90회)의 성경 봉독, 합동군목단의 찬양 후 총신을 그 누구보다 평생 사랑한 총회장 오정호 목사(기 77회)가 딤전 6:11-16을 본문으로 ‘오직 너 하나님의 학교 총신이여!’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총신은 하나님의 은혜로 세워진 학교이며 우리 민족 복음화와 제자 양육의 사명을 부여받았습니다. 총신인들은 하나님의 사람답게 살고 잘못된 교리를 물리치고 자본주의 논리의 침투를 막아내며 오직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해야 합니다. 그것을 위해서 총신이여 일어나 외칩시다. 교회여 일어나라!" 새로남교회에서 정성껏 마련한 식사 후 저녁 6시 30분에 드려진 총신 개교(박성규 총장 열매 총신 새뱃지에 새겨진 1901년) 123주년 1부 감사예배는 총신 법인이사회 서기 류명렬 목사(신 88회)의 사회 가운데 명예회장 진용훈 목사(신 79회)의 기도, 통합대학원장 정창욱 교수(신 82회)의 성경봉독, 교회음악과 학생들이 장엄한 찬양을 주님께 올렸다. 역대 가장 신선한 총신대 박성규 총장(기 80회)이 본문 딤후 3:14을 통해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역사상 최초의 순수 각본 애니메이션이자 32번째 장편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을 소환했다. 그것은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애니메이션이자, 대중문화 역사상 최고의 애니메이션 중 하나로 평가받는 불후의 대작이다. 어린 사자 심바의 아버지 무파사의 명대사 '네가 누구인지를 명심하라!'(Remember who you are)란 제목의 걸쭉한 외침으로 총신인의 본분과 자부심을 되새겨주었다. 이는 123년 총신의 역대 총장 중 가장 뛰어난 업적과 성과의 표징이 되라라 믿는다. 또한, 총신 역사상 총신을 가장 지속적으로 사랑한 제108회 총회장 오정호 목사의 두둑한 기여이기도 하다. 총신이여 외쳐라. 교회여 일어나라는... 성경은 말씀한다. 디모데야 네게 부탁한 것을 지키고 거짓되이 일컫는 지식의 망령되고 허한 말과 변론을 피하라 이것을 좇는 사람들이 있어 믿음에서 벗어났느니라 은혜가 너희와 함께 있을찌어다 딤전 6:20-21 2024-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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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0
  • [더굳뉴스] 소강석 목사 정치력
    1970년 9월 3일 강원 양구의 한 다방에서 총을 든 어떤 남자가 인질극을 벌였다. 그의 요구사항은 두 가지였다. 담배 한 보루와 배호의 음반. 여자 넷을 인질로 붙잡아 둔 그는 배호 노래를 듣고 또 들었고 때로는 따라부르다가 이튿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가 무슨 이유로 최악의 선택을 했는지 결국 알려지지 않았지만 배호의 노래는 그만큼 사람들을 위로하는 힘이 있었다. 그 시절 푸르던 잎 어느덧 낙엽 지고 달빛만 싸늘히 허전한 가지 바람도 살며시 비켜 가건만 그 얼마나 참았던 사무친 상처길래 흐느끼며 떨어지는 마지막 잎새 싸늘히 파고드는 가슴을 파고들어 오가는 발길도 끊어진 거리 애타게 부르며 서로 찾을걸 어이해 보내고 참았던 눈물인데 흐느끼며 길 떠나는 마지막 잎새 배호는 1964년 서울 낙원동의 한 카바레에서 ‘배호와 그 악단’의 리더로 드럼을 치며 노래하는 가수로 데뷔했다. 그러나 1966년 신장염 판정을 받았고 이듬해인 25세 때인 67년부터 큰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배호는 당대의 스타로 떠올랐다. 대부분의 히트곡은 그가 병상에서 녹음한 것이며 그 덕에 음색이 더 애절해졌다는 평가도 있다. 1971년 29세에 숨지기 전 녹음한 자신의 마지막 노래가 발매되는 것을 보지 못했다. 그런데 그 노래 제목이 ‘마지막 잎새’였다. 결실과 팬데믹이 교차하는 2021년 11월 9일 제106회 총회 제1회 총회실행위원회가 열리는 늦가을, 마지막 잎새 같은 죽음을 생각한다. ‘철학을 한다는 건 죽는 법을 배우는 일이다’라는 명언의 주인공 몽테뉴는 살면서 늘 죽음에 관해 생각하라고 했다. 그렇게 하면 낯설기만 한 죽음의 공포도 잠재워질 것으로 보았다. 그런데 철학적 사유는 죽음의 문제 해결에 별 도움이 안 되었고 아무 두려움 없이 담담하게 잘 죽는 사람은 정작 생각하지 않는 농부들이었다. 그들은 가까운 이의 죽음을 두려워할지언정 자신의 죽음은 걱정하지 않았으며 죽음 자체보다는 사후 처리 문제(성직자의 기도, 관, 무덤의 십자가 등)를 염려했다. 몽테뉴(Michel Eyquem de Montaigne 1533년 2월 28일 - 1592년 9월 13일)가 16세기 프랑스 시골 농부를 통해 깨달은 것은 죽음의 공포를 물리치는 진짜 힘은 깊은 사색이나 용기가 아니었다. 자연의 흐름에 따라 꿋꿋하게 수용하며 살 줄 아는 사람은 그렇게 죽을 줄도 아는 것이었다. 그저 삶의 방식 그대로 살다가 떠나는 것이 곧 죽음의 방식이었다. 그래서 그는 평소 살아온 대로 20년간 머물던 탑 꼭대기에서 미사곡을 들으며 최후를 맞이했다고 한다. 은둔과 고립 속에서 침착하고 고요하고 외로운 죽음을 맞고자 작정했던 그대로... 죽음은 일생일대의 실종 사건이다. ‘나’라는 알맹이-의식이 온데간데없고, 물증으로 남은 껍데기-육체는 알아볼 길 없는 변화를 일으킨다. 무척이나 낯설고 두려운 일이라서, 문명사회는 일찍부터 죽음을 평온하고, 신비롭고, 장엄한 사건으로 ‘길들여’ 왔다. ‘영원한 안식’ ‘달콤한 잠’ ‘천사의 모습’ 같은 은유적 표현은 모두 낭만주의 시대가 상투화한 ‘아름다운 죽음’의 잔재이며, 오늘날 부음 기사에 흔히 등장하는, ‘사랑하는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온하게 눈을 감았다’ 식의 표준 문장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위대한 작가의 시선은 시인 소강석처럼 일상적인 상투성 너머를 향하는 법이라 죽음을 다시금 낯설게 한다. 작품 안에서뿐 아니라 실제 삶에서도 그렇게들 한다. 대표적인 예가 독일 요양지에서 폐결핵으로 죽어간 러시아의 의사, 단편 소설가, 극작가 체호프(Anton Pavlovich Chekhov 1860년 1월 29일 ~ 1904년 7월 15일)였다. 그는 아무 일도 아니란 듯 ‘나는 죽소(Ich sterbe)’라고 독일 의사에게 말한 뒤 산소통 대신 샴페인을 주문해 한잔 천천히 비우고는 침대에 몸 눕혀 눈을 감았다고 한다. 마치 연극 장면처럼 생의 막을 내렸다. 그런가 하면 러시아의 위대한 소설가이자 시인, 개혁가, 사상가이고 일생 병적일 정도로 죽음에 집착했던 톨스토이(Leo Tolstoy 1828년 9월 9일 ~ 1910년 11월 20일)는 사실주의 문학의 대가였으며 세계에서 제일 위대한 작가 중 한 명이다. 귀족 부인과 늙은 마부와 우람한 나무의 죽음을 대조하는 ‘세 죽음’이란 단편을 썼다. 그는 그들의 죽음을 이렇게 서술했다. 죽지 않으려 발버둥 치던 귀족 부인도 죽고, 병든 마부도 외롭게 죽고, 그 마부의 초라한 비석이 돼주기 위해 한 그루 나무도 죽는다. 그런데 나무가 쓰러지자 작은 새가 날개를 파닥이며 하늘 높이 날아오르고 주변의 다른 나무들은 ‘새로 생긴 넓은 공간’에서 더없이 기뻐한다. 아침 햇살은 밝고 새들은 행복하며 숲은 평온하다. 살아 있는 나무들은 ‘죽어 땅바닥에 누워 있는 나무를 굽어보면서 천천히 그리고 장엄하게 몸을 흔들었다.’ 이것이 자연의 추도식이다. 톨스토이 영지였던 야스나야 폴랴나 한적한 숲길에 작가의 무덤이 있다고 한다. 아무런 표지 없는 직사각형 흙무덤인데 그곳에 봄여름이면 풀이, 가을이면 낙엽이, 겨울이면 눈이 쌓인다. 총회 신사 민찬기 목사(예수인교회)가 대리인을 내세워 제106회 총회 선거와 관련해 소송을 제기했다. 그런데 그 소송 문제를 다루기 위해 2021년 11월 9일 오후 2시 새에덴교회에서 모인 실행위원회에서 고소자 장로를 대리해 전격 취하했다고 한다. 구조 조정 또는 폐간설이 도는 기독신문에서 민찬기 목사의 말을 이렇게 전했다. “지금까지 많은 억측과 추측이 오가는 데 대해 매우 섭섭했다. 재검표라도 했으면 정당하게 승복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 심지어 1436명이란 숫자가 맞으면 묻지도 않을 생각이었다... 선거가 끝나고 보니 가족같은 사람들조차 나를 배반했다. (부정하게 정치하는) 정치꾼들은 부끄러워할 줄 알아야 한다. 하지만 각종 언론에서 이 문제를 다루려 했지만 일절 거부했다... 나는 무슨 거래를 하고 받아 물러날 째째한 사람이 아니다. 미련 없다. 자리 연연하지 않는다. 그동안 소 목사님과 긴밀하게 대화를 나눴다. (총회의 입장은 아닌 듯) 소 목사님의 입장을 존중하고 그 입장에 대해 불편하게 하고 싶지 않다. (소송을 대리한 장로의 입장은 제쳐놓고) 모든 걸 내려놓고 소 목사님의 요구를 받아들인다...” 분열하고, 타협하지 못하는 건 정말 한국인의 특성일까. 악의적 편견에 불과하지만 새삼 마음이 무겁다. 그런데 성석교회 분쟁 뉴스에서 우리 총회가 가진 대화와 타협의 역량에 일찌감치 한계가 드러나 더 얼굴을 들 수 없어 가슴이 먹먹하다. 그런 행태가 한국인의 민족성이라기보다는 격동의 근현대사에서 극단적인 상황을 너무 많이 경험한 탓일 게다. 이젠 사생결단식 소통을 넘어설 법도 한데, 최근 정치의 양극화와 맞물리며 대화와 타협은 더 어려워지는 것처럼 보인다. 독일 사회학자 위르겐 하버마스(Jürgen Habermas, 1929년 6월 18일~)는 최근 책 ‘공론장의 새로운 구조변동’에 실린 인터뷰에서 공론장의 포용성을 강조했다. 토의엔 “타자의 관점을 취하고 그의 상황에 서서 생각”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같은 공동체의 일원임을 잊고 산적한 과제 앞에서 함께 길을 잃을까 두렵다. 소심심고(素心深考)는 소박한 마음으로 돌아가 깊게 생각한다는 뜻이다. 대한민국 영적 지도자 소강석 목사가 제106회 총회 목사 부총회장 선거 불복 소송전에서 순수한 막후 정치력을 발휘한 모양이다. 성경은 말씀한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요 12:24 2021-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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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3
  • [더굳뉴스] 소강석 목사와 참전용사
    애타도록 마음에 서둘지 말라. 강물 위에 떨어진 불빛처럼 혁혁한 업적을 바라지 말라. 새가 울고 종이 울리고 달이 떠도 너는 조금도 당황하지 말라. 의심에서 깨어난 무거운 믿음이여. 오오 여름이여! 한없이 풀어지는 피곤한 의심에도 너는 결코 서둘지 말라. 너의 믿음이 달의 행로와 비슷한 회전을 하더라도 새가 울고 종이 들리고 기도소리가 과연 슬프다 하더라도 너는 결코 서둘지 말라. 서둘지 말라. 나의 믿음이여. 노무현은 확실한 진보다. 그러나 정책은 다르다. 정책학은 인간의 욕망을 자연스럽게 본다. 공산주의가 왜 망했을까. 인간의 욕망과 어긋났기 때문이다. 소강석이 내려보며 악수한 문재인이 USB를 넘겨준 김정은과 달리 북유럽 국가들이 시장 원리를 존중하고 노동시장의 유연화를 유지하면서 최저임금제를 하지 않는 것도 인간 욕망을 억누르는 정책은 성공하지 못한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미국 애치슨 국무장관이 1950년 1월 12일 워싱턴 내셔널프레스클럽 강연에서 이런 말을 했다. “미국의 태평양 지역 방어선은 알류샨 열도에서 일본을 거쳐 오키나와로 연장되는 선에서 필리핀으로 연결된다. 이들 지역을 제외한 태평양의 여타 지역은 외세의 군사적 공격으로부터 보장해줄 수 없을 것이다. 공격이 있으면 초기 대응은 공격받은 국민들의 몫이 되어야 할 것이다.” 이 한 구절이 한반도에 ‘북한의 남침’을 불러온 초대장처럼 인식됐다. 6·25 전쟁은 애치슨 강연이 나온 뒤 5개월여 지난 뒤 터졌다. 하지만 연설은 거기서 끝나지 않는다. ‘(공격받은 국가가 저항한) 다음에는 유엔헌장에 따라 문명화된 세계 전체의 약속에 의존해야 한다’고 했다. 유엔이 개입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애치슨은 “유엔은 지금까지 외부의 침략으로부터 독립을 지키기로 결심한 사람들이 기댈 수 있는 조직으로 ‘약한 갈대’가 아니다”고 했다. 6·25 전쟁 발발 후 유엔의 신속한 움직임은 애치슨의 말처럼 유엔이 ‘약한 갈대’가 아님을 증명했다. 애치슨은 아시아를 태평양의 남과 북으로 나누고 북쪽에 미국의 책임과 기회가 더 크다고 강조했다. 극동군사령부가 군정을 실시하고 있던 일본은 ‘미국이 직접 책임을 지며 직접적인 행동의 기회를 지닌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강도는 낮지만 한국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한국은 미국이 군사점령을 끝내고 세계가 인정하는 주권 국가를 세웠기 때문에 ‘책임은 더 직접적이고 기회는 더 분명하다’라고 했다. 애치슨 연설에서 ‘책임’을 강조한 뒷부분이 알려졌을 때 대한민국을 건국한 크리스천 이승만 대통령은 ‘감사 전문’을 보냈다. 한국이 ‘애치슨 라인’에 포함된 필리핀보다 더 중요시됐다는 한국 언론 보도도 있었다. (미국 하버드대학교, 중국 북경대학교, 일본 국제일본문화연구센터 초빙교수 역임 창원대학교 사학과 교수 도진순, ‘1950년 1월 애치슨의 프레스클럽 연설과 하나의 전쟁 논리’, 『한국사연구』, vol. 119쪽) 그만큼 애치슨 연설에서 한국은 방어선에서는 언급되지 않았어도 방어 의지는 작지 않았다. 애치슨은 연설에서 대만 국민당과 장제스(蔣介石)에 대해 ‘중공 역사상 가장 강력한 군사력을 가졌으나 국민의 지지 철회로 군대가 녹아내렸고 섬의 난민이 되었다’라고 한 것과 대조된다. 소련은 애치슨 라인을 어떻게 보았을까. 스탈린은 ‘조선반도 같은 작은 전쟁에 개입할 리는 없을 것’이라는 북한의 말을 확인하는 것으로 해석했을 수 있다. (선즈화, 334쪽). 소련은 북한의 남침을 국가 간 침략이라기보다 중공에서 막 끝난 국공내전처럼 ‘끝나지 않은 내전’에 불과한 것으로 보았다. 미국은 국공내전에서 마오쩌둥(毛澤東)의 공산당이 승리하자 이를 받아들였다. 한국전쟁에서도 판세가 결정되면 이를 뒤집으면서까지 희생을 치르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미로 애치슨 연설을 이해했을 수 있다. (핼버스탬, 84쪽) 김일성은 좀 달랐다. 스탈린과 마오쩌둥을 찾아가 남침에서 속전속결 승리를 장담하며 지원을 요청할 때 미국이 참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미국이 참전하지 않을 이유로 남한이 애치슨 라인에서 제외된 것을 언급하지는 않았다. 이승만은 방어선에서 제외돼 김일성의 남침을 불러왔다고 보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 1950년 5월 20일 맥아더는 참모장 회의에서 “중공의 대만 점령은 소련의 점령과 같다. 이 경우 미국의 태평양 주변 방어선은 무너진다. 대만은 대소 전략의 이상적 위치에 있는 가라앉지 않는 항공모함”이라고 말했다. ‘가라앉지 않는 항공모함’으로서 대만의 중요성은 처음에는 중공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 소련을 염두에 두고 한 말이었다. 1950년 2월 이승만 대통령이 도쿄에 맥아더를 만나러 갔을 때 한 말이다. “불행한 과거사 싸움 대신 일본이 우리와 같이 위기를 깨닫고 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여러 나라의 생명과 자유를 위해 기꺼이 협조할 수 있다면 양국 사이의 어떠한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도진순, 199쪽) 한국을 건국하고 지킨 이승만 대통령은 6·25 전쟁 전 극동방어선의 주요 거점에 있는 일본과 한국을 연결시키고 미국을 설득하고자 분투했다. 사실 8·15 광복절뿐만 아니라 6.25 전쟁 73주년 상기 및 한미동맹 70주년 기념일에도 우리는 믿음의 위인 이승만 대통령을 기려야 할 것이다. 2023년 6월 18일 오후 4시 새에덴교회 본당 프라미스홀에서 1962년 2월 22일생 61세의 소강석 목사가 그의 출생 12년 전 스탈린과 김일성의 획책으로 1950년에 발발한 6.25 전쟁 73주년 상기 및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한미 참전용사 초청 보은과 전몰장병 추모예배를 주관했다. 소강석 목사는 행사 순서지를 통한 인사말에서 이렇게 말했다. "6.25 전쟁은 우리 민족의 가장 큰 상처요 고난과 눈물의 역사였습니다. 희망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폐허의 땅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처절한 고난과 시련의 땅에도 다시 꽃은 피었고 희망의 봄은 다가오기 시작하였습니다. 6.25 전쟁의 참혹한 비극 속에서도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의 손길이 우리 민족을 지켜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 조국의 자유를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워주신 참전용사 여러분들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존경하는 참전용사 여러분 감사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여러분의 희생을 기록하고 기억하며 전하겠습니다. 그래서 새에덴교회는 한국교회 최초로 참전용사 초청행사를 시작하여 17년째 하고 있습니다. 저는 참전용사 참전행사가 한미 우호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다시는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나지 않는 사랑과 평화의 징검다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6명의 외국 참전용사, 16명의 전사자 실종자 가족들, 100여 명의 국내 참전용사와 교인들이 참석했다. 참전용사들의 고령화로 인해 국내 초청행사는 그만하고 내년부터는 미국 현지를 방문해 보은행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한다. 주님의 피와 살을 기념하는 성만찬을 전하는 사도 바울의 고린도전서 11:23-26을 봉독하고 믿음의 대인 소강석 목사는 '잊지 않는 거장'이란 제목으로 다음과 같은 요지로 설교했다. "참전용사 모두의 희생으로 우리는 오늘의 자유와 평화를 누리고 있습니다. 이 행사를 하는 목적은 첫째, 지난 날의 고난의 역사를 기억하고 대한민국의 평화와 자유를 지키기 위해서입니다. 둘째, 보은 정신을 갖고 사회적 환원을 위해서입니다. 새에덴교회가 보훈 정신을 함양하는 일에 쓰임 받아서 감사합니다. 셋째, 한미관계를 증진키 위한 민간외교입니다. 주님은 주님의 고난을 잊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도 우리의 고난의 역사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해외 참전용사, 전사자, 국내 참전용사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대통령실의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이 윤석열 대통령의 메시지를 대독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입법부 수장 김진표 의원이 격려사를 했다.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기념사를 했다. 새에덴교회 장로회장 서광수 장로가 광고했다. 이어서 제106회 총회장 울산 큰바위배광식 목사가 영감어린 축도를 했다. 여행은 이동하는 시공간을 자기화하는 체험이다. 나 아닌 타자, 생소한 외부의 현상과 세계를 소화하는 동안 시간은 느리게 흐른다. 내 존재 바깥의 것을 받아들이는 과정은 우리의 마음에 깊은 밭고랑과도 같은 기억을 남긴다. 기억과 경험 그 자체가 삶의 일부분이 된다. 글은 천천히 완성되고 오래 남지만 말은 빠르게 휘발하고 더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말에 의해 금세 지워져 버린다. 감정은 빠르고 논리는 느리다. 진품의 진가는 숙성과 연륜에 의해 드러난다. 믿음의 대인 소강석 목사의 시간은 고요와 성찰 속의 시간 속에서 더 크게 익는다. 성경은 말씀한다. 은사는 여러 가지나 성령은 같고 직분은 여러 가지나 주는 같으며 또 사역은 여러 가지나 모든 것을 모든 사람 가운데서 이루시는 하나님은 같으니 각 사람에게 성령을 나타내심은 유익하게 하려 하심이라 고전 12:4-6 2023-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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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9
  • [더굳뉴스] 오범열 목사 윤희근 경찰청장 축복기도
    시대가 낳은 총회와 교계 리더 오범열 목사는 말했다. “각양각색의 은사를 가지고 있는 호남인을 하나로 모아 한국교회와 총회를 아름답게 섬기는 계기를 마련하겠습니다.” 그런 비전을 제시한 오범열 목사가 2024년 5월 7일 오전 윤희근 경찰청장을 예방하고 축복기도 후 대담을 나누었다. 그는 2022년 7월 4일 임명된 윤석열 정부의 초대 경찰청장이다. 오범열 목사의 윤희근 경찰청장 축복기도 후 나눈 대담이다. "기독교인이 아니신데 어쩌면 그렇게 총장님은 기독교인들에개 잘해주시고 일을 잘 도외주십니까. 너무 감동입니다." 윤희근 경찰청장 : "무얼요. 그게 다 경찰 가족을 위한 일이 아니겠습니까." "제가 경찰 가족을 위해서 힘을 쏟겠습니다." 윤희근 경찰청장 : "너무 감사합니다." "앞으로 경찰 복음화를 위해서 관심을 가져달라고 부탁드립니다." 윤희근 경찰청장 : "힘 자라는 데까지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내가 교회경찰중앙협의회(교경협) 제51대 대표회장입니다. 그런데 오늘 함께 갔던 사람들이 제가 축복기도를 해드릴 때 교인이 아닌데도 아멘을 이렇게 잘하는 사람은 처음 봤다고 그래요. 그리고 대화를 많이 나눴습니다." 오범열 목사는 2024년 2월 29일 서울 종로구 H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교회경찰중앙협의회(교경협) 제51대 대표회장에 취임했다. 오 신임 대표회장은 취임사에서 “경찰복음화를 위해 더 헌신하고 섬기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시대의 리더 오범열 목사는 예장합동 총회합동부흥사회 대표회장, 한국기독교복음단체총연합 대표회장, 한국기독교영풍회 대표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경기도 31개 시군 15,000 교회와 280만 교인을 아우르는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대표총회장을 맡고 있다. 돌아오는 주일(5월12일)부터 수요일(5월15일))까지 제주도에서 대한민국 17개 광역시 기독교연합회 세미나를 주관한다. CTS 강병철 회장, 국민일보 사장도 참석한다고 한다. ‘경기도 성시화 운동’ 대표회장이기도 한 오범열 목사 주관으로 어려운 나라와 갈피를 못 찾는 국민을 위한 625성회를 오산리기도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오범열 목사는 나라와 민족을 위해 분투하고 있다. 인생은 최고 선택들의 합이 아니다. 무수한 사회 실험과 데이터가 증명하고 있는 것도 ‘인생 성취의 8할은 운’이라는 사실이었다. 모 재벌이 운칠기삼 즉 운이 7할 재주가 3할이라고 했듯 넓게 보면 내가 태어난 시대의 운, 국가의 운, 부모의 운, 건강과 성품의 운, 리더의 운, 친구의 운, 업계의 운, 그날의 행운과 불운이 절묘하게 스파크를 일으켜 지금의 내가 있다. 그런데 운의 스파크는 대개 ‘뛰어들 때’ 일어난다. 그것이 믿음을 수반할 때 하나님의 은혜나 축복이라고 한다. 절박했던 순간의 도움들은 그렇게 불현듯 위에서 내려온 것들이다. 햇빛에 여문 밤송이가 때마침 지나가는 바람의 도움으로 툭 떨어지듯 ‘문득’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날들을 헤아려보자. 예기치 않은 좋은 손님을 데리고 오듯 ‘도무지, 문득, 툭툭…’ 오범열 목사의 윤희근 경찰청장을 위한 축복기도의 아멘을 통해 저 멀리서 은혜 내리는 소리가 들린다. 성경은 말씀한다. 저희가 평온함을 인하여 기뻐하는 중에 여호와께서 저희를 소원의 항구로 인도하시는도다 시 107:30 202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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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7

G.OPINION 검색결과

  • [더굳뉴스] 시인 소강석 목사의 날개
    이제 거리 어디에도 시계란 없다. 심지어 서울역에도. 왜? 아무도 시계를 쳐다보지 않기 때문이다. '만들어진 신'(The God Delusion, 신이라는 망상)을 저술한 대표적 무신론자 리처드 도킨스(Clinton Richard Dawkins, 1941년 3월 26일~ )가 말했다. 비행하는 동물은 왜 나를까. 목적은 적자생존이며 목표는 유전자의 생존이다. 더 잘 날아 먹이를 잘 잡는 새나 박쥐가 후손을 잇고 더 잘 날아 포식자를 잘 피하는 곤충이 자손을 남긴다. 먼저 날기 시작한 것은 곤충이었다. 척추동물보다 2억 년이나 앞선 3억 년 전부터 날기 시작했다. 가볍기 때문이다. 무게에 비해 표면적이 넓을수록 나는 데 유리하다. 몸 크기(길이)가 두 배가 되면 표면적은 네 배, 무게는 8배다. 크기가 열 배가 되면 표면적은 100배, 무게는 1000배가 된다. 어쩌다 날게 되었을까. 포식자를 피하며 몸 일부를 펼치다 붕 떠서 적을 뿌리칠 수 있었고 이런 일이 반복되면서 날개가 생겼을 것이라고 저자는 해석한다. 초기 단계는 날다람쥐 같은 ‘활강’이었지만 이윽고 자신의 힘으로 날아오르는 ‘동력 비행’이 가능해졌다. 동물의 비행과 인간의 비행은 실제 비슷한 방향으로 ‘진화’했다. 맹금류가 먹이를 향해 내리꽂는 광경은 급강하 폭격기를 보는 듯하다. 벌새는 날개를 위로 칠 때 완전히 뒤집어 정지 비행을 할 수 있다. 마치 헬리콥터나 드론을 연상시킨다. 그렇지만 동물과 인간이 만든 기계의 비행에는 차이가 있다. 비행기나 헬기, 드론은 날개를 칠 수 없다. 엔진으로 추력을 얻고 날개로 양력을 얻는 비행기의 원리는 새나 박쥐, 곤충이 날개를 치는 것과 완전히 다르다. 새가 날개를 치면 몸을 앞으로 밀어내면서 공기를 아래로 밀어내 날아오를 수 있지만 그 역학은 비행기의 동작보다 훨씬 분석하기 어렵다. 그는 비행을 넘어 지구 밖을 향하는 인간의 꿈을 격려한다. 원하지 않더라도 언젠가는 이곳을 떠나야만 할 가능성에 대비하기 시작할 때라고 도킨스는 말한다. 분야는 다르지만 과학 대중화에 일생을 바친 미국의 천문학자, 천체물리학자, 천체화학자, 작가 칼 세이건(Carl Edward Sagan, 1934년 11월 9일 ~ 1996년 12월 20일)을 떠올리게 한다. “나는 과학 자체를 미지의 세계로 나아가는 영웅적인 비행이라고 여긴다. 이제 날개를 활짝 펼치고 과학이 우리를 어디로 데려갈지 지켜보자.” 그렇듯 2005년 7월 3일 대한민국 영적 지도자 소강석 목사가 교회 개척시대를 벗어나 그렇게도 기다리던 약속의 성전 프라미스 콤플렉스에서 날개를 활짝 펼치고 하늘로 날기 위해 첫 예배를 드리는 날이었다. 그런데 아침부터 비가 부슬부슬 내렸다. 소강석 목사는 비가 내리는 창문가에서 흐린 하늘을 보며 하나님께 기도했다. "주여, 새에덴의 성도들 한 사람도 빠짐없이 함께 감격적인 첫 예배를 드리게 해주소서..." 그리고 첫 날부터 프라미스 콤플렉스를 향해 들어오는 예배자들이 우산의 물결을 이루는 장엄한 광경을 자아냈다. 몸에 묻은 빗물을 털면서도 성도들의 얼굴은 감격과 환희로 가득했고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약속의 성취를 기뻐하며 환호했다. 첫 예배를 드린 프라미스 콤플렉스의 비전홀은 성도들의 눈물과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했다. 시인이기도 한 소강석 목사는 2023년 12월 4일 '너라는 계절이 내게 왔다'라는 시집을 내고 하나님의 은혜를 이렇게 노래했다. 문득 가을비가 내리고 바람이 불고 나뭇잎들이 허공 위로 날아가다 나의 발 앞에 떨어졌을 때 그건 나뭇잎이 아니라 편지였다 쓰고 싶은 시였다 불 꺼진 창문 아래서 혼자 부르고 싶은 노래였다 눈을 감아도 보이고 귀를 막아도 들리고 숨을 참아도 부르게 되는 사랑이었다 시인 소강석 목사의 날개는 숨을 참아도 찬양하게 되는 하나님의 사랑이었다. 그 사랑에 힘입어 그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교회를 사랑하고 총회를 사랑한다. 성경은 말씀한다.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이는 네째 날이니라 하나님이 가라사대 물들은 생물로 번성케 하라 땅위 하늘의 궁창에는 새가 날으라 하시고 하나님이 큰 물고기와 물에서 번성하여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그 종류대로 날개 있는 모든 새를 그 종류대로 창조하시니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창 1:19-21 2024-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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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7
  • [더굳뉴스] 총회선거법의 공정과 평등
    2022년 3월 4일 구조조정 중인 신문, 이름도 세를 내는 기막힌 기관지에 소강석 목사의 인터뷰 기사가 실렸다. 직전 총회장은 당연직으로 선관위원장 등록이 가능하지만 소강석 목사는 총회를 벗어나 새에덴교회에 헌신하고 한국교회 회복을 도모하고픈 마음이 컸다. 동고동락했던 목회자들의 설득으로 선관위원장 직을 수락하게 됐다고 말했다. ... 선관위원들이 한자리에 모인 28일 워크숍에서 소강석 목사는 첫 일정으로 공정과 투명을 강조하며 완벽했던 선관위로 총회 역사에 기록되자고 당부했다. “선관위는 오해받을 일조차 일어나면 안 됩니다. 위원들에게 민폐를 끼치지 말라고 했고 만에 하나 유혹을 받아 흔들린다면 저를 찾아오라고까지 했어요. 106회기 선관위가 총회 역사상 가장 깨끗했고 완벽한 성과를 이루었다는 칭찬을 들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습니다.” 2019년 7월 25일 문재인 대통령이 신임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권력형 비리에 대해서 권력의 눈치도 보지 않고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 그런 자세로 엄정하게 처리해 국민들 희망을 받으셨다”라며 “그런 자세가 살아있는 권력에 대해서도 똑같은 자세가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자가 물음을 던진다. 소강석 목사의 선관위 신뢰 회복 방안은 무엇일까요. “신뢰를 받으려면 선관위원 모두가 진정성이 있어야 하고 그 진정성은 원칙에서 나옵니다. 첫째도 원칙, 둘째도 원칙, 셋째도 원칙입니다. 성경적으로 말하면 규모와 질서겠죠. 사심을 지우고 원칙이라는 이정표를 앞에 두고 뚜벅뚜벅 걸어가면 누가 문제를 삼겠습니까? 총회선거규정이라는 원칙 아래 규모 있고 질서 있게 행동하여 신뢰 회복을 도모하겠습니다.” 현 총회선거규정은 후보자들의 선거운동이나 홍보에 제한이 많고, 미흡한 부분을 다듬어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소강석 목사도 이런 지적에 공감했고 106회기 선관위는 총회선거규정 개정을 연구키로 했다. 총회규칙부(부장 이상협 목사)가 3월 15일 총회회관에서 실행위원회를 열고 제106회 총회 결의사항과 총회 산하 기관 정관 개정안 등을 심의했다. 취재 중에 규칙부에 물었다. "총회선거법 11조에 보면 총회 입후보 자격이 있는데 목사만 57세로 입후보하게 돼있어요. 장로는 입후보 자격이 60세입니다. 이걸 규칙부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규칙부에 참석한 박춘근 목사가 총회 부총회장 관련 규칙에 대해 말했다. "이걸 규칙부가 답할 수는 없어요. 그러나 이건 말할 수 있어요. 모든 법은 평등해야 되고 모든 법은 누구에게라도 공정해야 되고 적용될 수 있어야 그게 법입니다." 규칙부 부장 이상협 목사가 말했다. "선거 규정은 제안권자가 규칙부가 아닙니다. 57세냐 60세냐를 결정하는 건 선거관리위원회입니다. 선거관리위원회가 그것을 결정해서 규칙부에 넘겨주면 규칙부는 그것이 타당한지 여부를 결정하는 심의권만 있습니다." 그러면 규칙부를 건너뛸 수도 있느냐고 했다. 규칙부장 이상협 목사는 헌법 해설서까지 낸 배광식 목사와 달리 딱 잘라 말했다. "아닙니다. 심의는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감사부에 대한 제안권은 있습니다. 그러나 선거법에 대해서는 제안권은 없고 심의권은 있습니다. 총회 규칙부의 심의권은 총회 산하 모든 위원회 규정과 시행 규칙에 다 미치고 있기 때문에 규칙부의 심의를 받지 않고 시행되는 총회 기관이나 산하 위원회는 하나도 없습니다." 2022-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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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5
  • [더굳뉴스] 총회선거 총회 발전 원동력
    정치 근처에도 안 가본 강골 검사가 정계 입문 1년 만에 대권을 거머쥐었다. 어떤 드라마보다 극적이다. 이것은 윤석열 개인이나 특정 정당의 승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숨 가쁘게 펼쳐진 대선 드라마의 주역은 정권 교체라는 거대한 시대정신이었다. 코로나 사태가 없었다면 문 정권은 어찌 됐을까. 청와대 분수대, 광화문 광장, 서울시청 앞 등에서 금지 조치 없이 집회가 열렸다면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 문 정권의 실정을 질타하는 군중 대회가 주말마다 벌어지고, 수백만 시민이 정권 퇴진을 외쳤다면 청와대가 온전했을까. ‘저지른 대로 대갚음을 당한다’라는 것이 역사의 교훈이고 성경의 가르침이다. 2022년 도산 안창호 선생의 추모 84주년 되는 3월 10일 윤석열 당선인은 자신을 “국민이 불러냈다”라고 말한다. 맞는 말이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그를 만든 4인방을 호명한다면 문재인, 조국, 추미애, 이재명이다. 이 사람들은 윤석열 검사를 전국 스타로 만드는 데 손발을 맞춘 듯 배광식과 고영기처럼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 강골 소리를 듣던 ‘일개 검사’를 중앙지검장·검찰총장으로 초고속 승진시킨 사람은 문 대통령이다. 윤 검사를 천거하는 과정에 관여했을 조국 민정수석은 그 뒤 윤 총장이 지휘하는 비리 수사의 타깃이 됨으로써 윤 후보 만들기에 이중으로 공헌했다. 추 법무장관이 윤 총장에게 “명을 거역했다”라며 정직 처분을 내리던 때부터 여론은 정권 교체 쪽으로 뒤집혔다. 새 시대가 열렸다. 총회는 특정 세력의 소유가 아니다. 총회에는 내로남불의 초상 김화경이 외치는 것 같은 어떤 미친 외침도 다시 돌아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뇌물(賂物, 뢰물, 꾹돈)은 어떤 직위 또는 권한이 있는 사람을 매수하여 사적인 일에 이용하기 위해 건네는 돈이나 물건 따위이다. 대부분의 국가는 뇌물을 주고받는 행위를 정의에 반하는 범죄로 규정한다. 기원전 15세기 고대 이집트 시대 때부터 이미 뇌물은 사회의 골칫거리였다. 당시 이집트 왕조는 뇌물을 "공정한 재판을 왜곡하는 선물"로 규정하고 처벌을 면할 목적으로 선물을 살포하는 행위를 단속했다. 뇌물죄(賂物罪)의 객체인 뇌물은 직무에 관한 행위에 대한 불법한 보수를 말한다. 직무에 관계되지 않은 사적 행위, 예를 들면 초등학교 교원이 과외수업에 대한 사례를 받아도 수뢰죄는 되지 않는다. 그러나 직무에 관계되는 것이라면 특정한 직무에 관한 것이든 포괄적으로 관계된 것이든을 불문하고 뇌물로 인정되며 또한 과거의 행위나 장래 행위에 관련된 사례도 뇌물이 된다. 따라서 일반상식으로 사교적 의례를 넘어서 그 시기와 내용상 실질적으로 직무의 대가로 보지 않을 수 없는 것은 뇌물로 간주한다(판례). 뇌물은 직무에 관한 수수·요구·약속됨을 요한다. '직무에 관하여'라고 하는 것은 직무 행위 또는 직무와 밀접한 관계를 가진 행위라는 뜻이다(판례). 직무의 공정을 의심할 우려가 있으면 처벌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한동훈(48)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은 검찰 내에서 가장 논쟁적인 인물이다. 윤석열 검찰총장 밑에서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이른바 ‘적폐 수사’를 총괄했던 그는 문재인 정부 들어 서울중앙지검 3차장,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으로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2019년 ‘조국 일가 수사’를 지휘한 이후 작년에만 세 번 좌천됐고 1년 내내 ‘채널A 사건’으로 수사를 받는 처지가 됐다. 2021년 2월 15일 조선일보 기자의 핍박을 당해 억울하냐는 물음에 한동훈은 이렇게 답했다. “세상에 억울한 사람들이 참 많고 저는 지금까지 운이 좋아 억울한 일 안 당하고 살아왔습니다. 역사를 보면 옳은 일 하다가 험한 일 당할 수도 있는 건데요, 그렇다고 저같이 사회에서 혜택받고 살아온 사람이 억울하다고 징징대면 구차합니다. 상식과 정의는 공짜가 아니니 감당할 일이죠... 윤 총장이나 저나 눈 한번 질끈 감고 조국 수사 덮었다면 계속 꽃길이었을 겁니다. 권력의 속성상 그 수사로 제 검사 경력도 끝날 거라는 거 모르지 않았습니다. 그 사건 하나 덮어 버리는 게 개인이나 검찰의 이익에 맞는 아주 쉬운 계산 아닌가요. 그렇지만 그냥 할 일이니까 한 겁니다. 직업윤리죠.” 우리 총회 발전의 원동력은 총회선거인데 그 기초는 성경과 헌법에 따른 공정한 룰(rule)과 믿음의 상식(common sense)이 지켜져야 할 것이다. 국가 선거와 정책도 헌법과 법률을 지키면서 집행되어야 한다. 하물며 성경과 총회 헌법을 전거로 삼는 총회 정치판이 문재인 패거리 류의 거짓말과 공금을 선심 쓰듯 뿌리고 봉투를 공공연하게 돌리고 성실했던 목회자가 그 중심에서 패키지 상품 다루듯 기획까지 한다는 선거 출마자의 볼멘소리도 들린다. 그는 은을 받고 주님을 판 그 제자처럼 하나님의 어떤 상급을 받으려고 그러는 것인가. 게다가 이런 총회선거판에 부총회장 출마 자격 횟수를 놓고 세상 법정 고액 소송전까지 벌이고 있다. 허위 재판 관련 신선 급 이재명도 한심하다며 웃을 일이 아니겠는가. 그러나 만의 하나 총회 측이 지면 사법은 물론 민사소송도 각오해야 될 것이다. 총회 지도자들은 ‘죽더라도 거짓말은 하지 말자’라는 성경의 가르침을 죽기까지 지킨 도산 안창호 정치가의 뼈저린 호소를 국민과 함께 실천해야 한다. 1938년 3월 10일 사망해 어제 추모 84주기를 맞은 안창호 선생처럼 총회 지도자는 무엇이든 다 할 수 있다는 아집과 독선을 버리고 교회와 국가의 앞날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찾아 기도하고 실행한다면 대한민국과 총회는 건강하고 바른 성장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성경은 말씀한다. 나무는 각각 그 열매로 아나니 가시나무에서 무화과를 또는 찔레에서 포도를 따지 못하느니라 선한 사람은 마음의 쌓은 선에서 선을 내고 악한 자는 그 쌓은 악에서 악을 내나니 이는 마음의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니라 눅 6:44-45 2024-05-15
    • G.OPIN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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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5
  • [더굳뉴스] 김영우 길자연 잔여 임기 총장 취임
    기원전 6세기 그리스 도시 밀레토스 사람들은 어려운 일이 생기면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가 '철학의 아버지'라고 칭한 현자 탈레스(Thales of Miletus, 기원전 626년/기원전 623년 경 ~ 기원전 548년/기원전 545년 경)를 찾아와 조언을 구했다. 어느 날 방문객과 탈레스가 나눈 대화는 수수께끼 놀이 같았다.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일은 무엇인가요?” “남에게 조언하는 것.” “가장 어려운 일은?” “자기 자신을 아는 것.” 그로부터 약 250년 뒤 가장 어려운 일을 아리스토텔레스(Aristotle 기원전 384년 ~ 322년)가 떠맡았다. 인간이란 무엇인가? 인간은 다른 동물과 어떻게 다른가? 윤리와 정치를 논하려는 철학자는 이런 질문들을 피해갈 수 없었다. 인간에 대해 모르고서 어떻게 인간다운 삶과 사회에 대해 왈가왈부할 수 있겠는가. 아리스토텔레스의 인간 연구는 전방위적으로 펼쳐졌다. 그는 학문적 설명, 행동을 위한 계획, 과거의 상기 등 현재, 미래, 과거를 넘나드는 인간의 모든 정신 활동을 분석했다. 하지만 온갖 방향의 정신 활동을 연구한 뒤 그가 내린 결론은 뜻밖에 단순하다. 이미 알려진 것에서 아직 알려지지 않은 것을 찾아내는 능력이 인간의 본질이라는 게 그의 결론이었다. 과학자는 알려진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숨은 원인을 찾는다. 정치가는 정책을 실현하는 데 필요한 수단을 찾는다. 역사가는 현재의 삶을 이해하기 위해 과거의 경험과 사건을 찾는다. 이 모든 과정을 아리스토텔레스는 ‘추리’(syllogismos)라고 불렀다. 아리스토텔레스에 따르면 모든 것이 추리 능력에 달려 있다. 호모사피엔스의 돌도끼나 돌칼 제작은 질문에서 출발한다. ‘나무를 깎기 위해서 좋은 도구가 없을까?’란 질문이 상상을 불러내고, 상상은 자연 속에 없는 것을 찾게 한다. 질문과 상상이 없다면 인간은 지금도 침팬지 수준에서 자연물을 이용할 뿐, 도구와 기술의 발전을 이뤄내지 못했을 것이다. 물론 질문과 상상은 끝이 아니다. 상상 속에 떠오른 것들을 비교해서 그중 가장 좋은 것을 찾아내야 한다. ‘왜’ A가 B나 C보다 더 좋은지, 이유도 따져봐야 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최종 선택이 이루어지면 그때 비로소 돌도끼 만들기가 시작된다. 침팬지의 돌망치와 비슷해 보이는 돌도끼 안에는 그렇게 질문, 상상, 비교, 정당화 등이 얽힌 추리 과정이 들어 있다. 행동경제학자 대니얼 카너먼의 ‘느리게 생각하기’(slow thinking)이다. 다른 동물들도 이런 능력이 있다면 왜 2차 도구를 만들지 못할까? 아리스토텔레스에 따르면 동물에게도 ‘연상’ 능력이 있지만 ‘추리적 상상’은 없기 때문이다. 그렇듯 ‘왜’ 제106회 총회 부서기 후보 고광석 목사가 이종석이나 김종택보다 더 좋은지 따져봐야 할 이유나 필요가 있을까.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호모사피엔스의 능력을 타고났다. 그러나 그 능력을 저마다 다른 일에서 실현하고 싶어 한다. 도구 제작, 기술 개발, 사건 수사뿐만 아니라 여행 계획, 글쓰기, 영화 만들기, 작곡하기, 심지어 카드놀이나 거짓말까지 추리가 관여하지 않는 것은 하나도 없다. 이렇게 각자 좋아하는 일에서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하면 즐겁고 행복하지만 그렇지 못하면 삶은 지겹고 불행해진다. 물론 많은 경우 능력을 잘 실현하려면 역량 개발이 필요하다. 홈스가 추리를 위해 머릿속에 수많은 사건을 정리해 놓듯이. 2015년 8월 25일 김영우는 총회장 백남선 목사 측과 공증까지 하고 길자연 목사의 잔여임기 2년 4개월의 총신 총장직을 물려받게 되었다. 그가 입술에 침도 바르지 않고 취임사를 했다. “오늘 저는 세계 장로교회 신학 대학 중 세계 최대 규모의 총신 대학교, 한국 기독교 신학 교육 기관 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총신대학교, 영욕이 점철된 한국 현대사에서 십자가를 총신이 짊어져 온 총신 대학교의 총장에 취임하면서 무엇보다도 먼저 본교가 성경에 입각한 역사적 대 신학과 세계관에 더 굳건히 설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 기울여 섬기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다음으로 본교가 규모나 내실에 있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지혜와 능력을 다 기울여 섬기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무엇보다도 예배가 중심이 되어서 채플 시간에는 온 교수 직원 학생들이 수위와 채플 환경을 다루는 에어컨 기사와 전기 기사를 빼놓고는 모두가 참석한 그런 채플로 혁신하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예배드리는 시간이 공부하는 시간보다 그동안 짧았는데 공부하는 시간과 똑 같은 시간으로 확대하여서 예배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연구와 강의의 혁신, 학업 환경의 혁신, 운영의 혁신 등의 박차를 가하고 플랫폼 즉 공유에 대한 노력 역시 활짝 문을 연 총신으로서의 변신을 통해 비단 우리 교단의 성숙뿐만 아니라 한국 기독교 전체의 인재들을 양성 할 수 있는 신학의 보편화 작업에 노력을 진작하겠습니다. 아무쪼록 많이 부족하고 연약한 종이지만 사랑하는 교직원과 학우 여러분의 그리고 이사진과 본 교단 지도자 여러분들과 성도 여러분들의 기도와 도우심을 정중히 부탁드리면서 임기 동안 소임을 최선을 다하여 감당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6년 5월 3일 오후 1시 사당동 총신대학교 재단이사회 회의실에서 긴급처결권을 가진 이사들이 총회 임원들과 연석회의를 가졌다. 전 총신대학교 재단이사회 부이사장이었던 제99회 총회장 백남선 목사 명의로 제100회 총회 임원과 임기 만료됐지만 긴급처리권(민법 제691조에 급박한 사정이 있을 때’ 임기가 완료된 수임인, 위임인 등이 사무 처리를 계속할 수 있도록 한 의결권)을 가진 전 총신대 재단이사들이 총신대 재단이사회 회의실에서 머리를 맞댔다. 이날 참석한 종전 재단이사는 백남선, 최형선, 한기승, 유병근, 배광식, 고영기, 이승희, 김정훈 이사로 과반수인 8명이었다. 나중 참석한 김영우까지 계수하면 9명 참석이었다. 백남선 목사가 김영우와의 합의와 위반에 대한 그간의 경위를 설명했다, 이승희 목사가 재단이사 15명 중 8명이 참석했다고 말했다. 법인국장 권주식이 이사회 모집에 대한 법률적 자문에 대한 소견을 조목조목 밝혔다. 총회는 안중에 없는 태도였다. 좀 늦게 들어와 상석에 앉은 총장 김영우가 백남선 목사의 말끝을 잡고 발언을 했다. “백남선 목사와 총신 문제를 풀어보려고 할 때는 합법적인 선 안에서 그것을 돕고 협력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합법적이 아닐 때는 학교는 총회의 신학적인 지도도 따라야 하지만 국법에 따라 운영을 해야 합니다. 그러면 생각해 보십시오. 우리가 교회당 지을 때도 건축법을 어기고 지을 수 없습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학교 운영에 있어서도...” 현 선거관리위원장 백남선 목사가 총회 역사상 유례가 없는 총신 총장이 충청노회의 부총회장 추대를 받은 총장 김영우의 발언을 가로막았다. 충청노회 정치부 보고에서 부총회장 자천 추대를 받은 뒤 개혁주의를 위해 총회 부총회장 후보로 나섰다는 총장 김영우가 발끈해 발언했다. “왜 당신들만 발언을 합니까.” “총장님은 오시지 말라고 했잖습니까.” 백남선 목사의 말끝에 총장 김영우가 자신의 신상과 입장을 특유의 논리로 전개했다. “나는 여기 올 수 있어요. 내가 총회 지도를 안 받겠다는 게 아닙니다. 그러나 총회와 합법적인 선 안에서 대화를 해서 무엇을 풀어가려고 해야지. 막 지시를 하고 아니면 또 벌준다고 하지. 그렇게 할 수가 있는 겁니까. 지금 우리 이사님들이 심중에 고통이 얼마나 있는 줄 아십니까. 또 이사님들도 잘해 보려고 애를 써요. 누가 총회와 맞서려고 하겠습니까. 평생을 총회에서 살다 가야 할 사람들인데요. 그런데 마찬가지로 총회도 유지재단 하면 국법의 저촉을 받지 않습니까. 재단을 하면 벌써 국법의 저촉을 받는 거예요. 우리가 재판을 받을 때도 그렇지 않습니까. 정관이나 총회 헌법이나 총회 규칙에 의해서 사법이 판결해 주는 겁니다. 저는 지금도 오해하지 마실 것은 아까도 백 목사님 제가 협력 않는 것처럼 얘기하는데 풀어갈 수 있는 장을 만들어 가야지요. 여기 임원들 가운데서 죄송해요. 우리 대화해 보자, 우리 이래 보자, 물 밑으로 함께 해 보자 그런 것도 없었잖습니까. 그리고는 지시만 내리고 안 되면 벌준다 하고 그렇게 하면 뭔 이야기가 됩니까...” 2016년 6월 10일 오후 총회임원실 김영우 대신 나온 충청노회 사절단 일원 정진모에게 물었다. “왜 김영우가 직접 등록하지 않습니까.” 그가 자신이 서기 시절 많이 앉았노라며 너스레 떨며 총회임원실 의자를 손가락질한 뒤 대답했다. “우리 충청노회가 추천해 주었으니 등록도 대신 해 드리는 겁니다.” 정진모가 말하듯 김영우의 모든 것을 대리하는 충청노회는 산하 서천읍교회 시무목사 김영우의 부실한 시무 여부를 감독해야 하는 노회의 기본적인 책임을 도외시한 까닭이 김영우의 서천읍교회 시무도 충청노회가 책임지고 대신해 준 모양이다. 2017년 8월 29일 오후 2시부터 8월 30일 정오까지 경남 거제시 호텔오션베스트에서 부울경(부산울산경남)교직자협의회(회장 김유식 열방교회) 제15회 하기수련회가 열렸다. 아직 여름이었다. 서울 남부터미널에서 거제 고현버스터미널에 도착해 고현 능포를 오가는 10번 버스로 12시경 한일비치 정류장에 내렸다. 좀 걸어 흰색 타원형 호텔 오션베스트 입구에 다다르니 부울경 개회 예배 강사로 총회 정치권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총신 총장 김영우 목사가 부울경 관계자들과 점심 식사를 하러 나서고 있었다. 근처 식당에 들어서니 부울경 회원들이 식사를 하고 일어서는 사람 가운데 그간 총회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감췄던 서광호가 보였다. 식사 후 김영우는 총회선거관리위원 윤희원 목사(효성교회)와 다과를 곁들여 담소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1단독 재판부는 2018년 10월 5일 형사 법정에서 열린 김영우 총장에 대한 배임중재 선고 공판에서 재판부는 배임증재 증여 죄로 김 총장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함과 동시에 법정구속 명령을 내렸다. 또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면서 구속영장을 발부하겠다고 언급했다. 총신법인이사회(이사장:김동욱 교수)는 2018년 10월 13일 총신대에서 회의를 열고 심상법 교수(일반대학원 원장)를 총신대학교 총장직무대행으로 임명했다. 법인이사회는 구속 중인 김영우 총장을 직위 해제하고 심 교수를 직무대행으로 선정하되 기간은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로 하기로 했다. 2019년 6월 6일 새벽 전 총신 총장 김영우 목사가 주진만의 영접을 받으며 출소했다. 2021년 8월 3일 오후 2시 전주 양정교회(박재신 목사)에서 열리는 제106회 총회선거후보자 설명회 및 공명선거 서약식 취재차 전주역에 11시 30분경 도착했다. 택시를 타기 위해 정류장에 갔더니 정치부장 후보 박병호 목사가 있었다. 동승하게 되었다. 그는 선약이 되어 있다며 양정교회가 아니라 가는 길에 있는 ‘고궁’ 식당에서 내리고 나는 양정교회로 갔다. 나중 들으니 비빔밥 전문 식당 규칙부장 후보 이상협(전 김영우 체제 총신 재단이사) 목사와 부서기 후보 고광석 목사(전 총신 총장 김영우 측근)와 한기승 목사와 하야방송의 유성헌 목사를 비롯한 여러 기자가 합석했던 모양이다. 전체 식사비는 제106회 총회 선거와 무관한 한기승 목사가 냈다고 고광석 목사가 밝혔다. 합석한 기자들은 행사 장소 근처가 아닌 곳임에도 그냥 알아서 쫓아오는 바람에 그렇게 됐다고 친절하게 설명했다. 공교롭게도 그들은 정치부장 후보 박병호를 비롯해 전 총신 총장 김영우와 가까운 성향의 인사들이었다. 2021년 9월 7일 오전 11시경 양지 총신 근처에 있는 전 총신대 총장 김영우 직무대행 심상법 교수 저택에서 김영우를 비롯한 30명의 인사들이 모였다고 한다. 모임의 이름은 김영우가 애용하는 개혁주의 연구(Reformed Study)인데 올 4월부터 시작된 모양이다. 이 자리에는 제106회 총회 규칙부장 단독 후보 이상협 목사도 참여한 모양이다. 같은 날 오후 7시경 전국장로회(회장 박요한 장로) 제50회기 지도자 세미나가 열린 청송 대명리조트 1층 입구에 고광석 목사가 하야방송 유성헌 목사와 차에서 함께 내렸다. 커피숍에 들른 고광석 목사의 가방을 박병호 목사의 측근 정신길 목사가 챙겨 들고 앞장섰다. 환언하면 과학자는 알려진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숨은 원인을 찾고, 정치가는 정책을 실현하는 데 필요한 수단을 찾고, 그리고 역사가는 현재의 삶을 이해하기 위해 과거의 경험과 사건을 찾는다고 한다. 이 모든 과정을 아리스토텔레스는 ‘추리’(syllogismos)라고 불렀다. 따라서 아리스토텔레스의 관점을 따라 추리하건대 총회와 총신을 여러 해 어지럽힌 김영우는 제106회 총회 선거와 제107회 총회 선거를 통해 총회 정치 총신 운영에 관여하려는 의도로 움직이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왕년에 그의 수족 같은 측근들이었던 고광석, 이상협 등을 올해와 내년 총회 선거에 전진 배치시키고 길자연 시대 선거 귀재 하귀호 목사가 뒤에서 받쳐 총회 세력을 잡으려는 전략을 구사하는 것 같다. 올해 부서기 후보 고광석을 당선시키고 내년 부총회장 한기승 후보와 부서기 후보 이상협을 당선시켜 총회와 총신 판도를 다시 한번 좌지우지하며 어지럽히려는 의구심을 떨칠 수가 없다. 나이테가 쌓이면 인간의 기억력은 약해진다. 그러나 그동안 쌓인 경험으로 이해력이 좋아져 더욱 지혜로운 판단을 내리는 경우도 있다. 괴테는 81세에 그 위대한 작품 ‘파우스트’를 완성했다. 괴테보다 젊은 72세에 이른 김영우 목사는 이제 어떤 위대한 정치 작품을 이룰지 사뭇 기대된다. 내일 9월 13일 우정교회에서 치를 제106회 총회 선거 결과를 보면 김영우의 수수께끼 놀이가 오이디푸스의 수수께끼처럼 풀릴 것이다. 성경은 말씀한다. 악을 행하는 자들 때문에 불평하지 말며 불의를 행하는 자들을 시기하지 말지어다 그들은 풀과 같이 속히 베임을 당할 것이며 푸른 채소 같이 쇠잔할 것임이로다 여호와를 의뢰하고 선을 행하라 땅에 머무는 동안 그의 성실을 먹을 거리로 삼을지어다 시 37:1-3 2021-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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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2
  • [더굳뉴스] 윤희원 목사 총회선거법 전환 의견
    산업시대 이전에 창궐한 질병은 무엇인가 부족한 것이 원인이었다. 위생적인 시설도 없었거니와 의학 기술도 덜 발전하여 치료제도 없었고 영양 결핍으로 면역력 또한 약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대의 질병은 과잉에서 비롯된다. 재판 몸살에도 이재명이 설치는 신자유시대의 질병은 우울증이다. 상품과 화폐도 국경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세계화의 시대에 사람들은 모두 성공을 꿈꾼다. 이를 위해 가장 강조되는 것이 바로 긍정의 정신이다(“Yes, we can!”). 그러나 누구든지 무엇이나 할 수 있다는 과잉 긍정 문화는 외부의 위협이나 억압과는 다른 의미에서 자아를 짓누른다. 오직 자신의 능력과 성과를 통해서 주체로서의 존재감을 입증해야 하는 자아는 피곤해지고, 스스로 설정한 요구에 부응하지 못하는 좌절감이 우울증을 낳는다. 개인의 욕망을 부추겨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강요하지 않아도 자기가 자신을 채찍질하게 만드는 시대에 개인은 자신을 착취하는 가해자인 동시에 피해자로 전락한다. 그럼에도 사람이라면 누구나 속한 곳에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이 있다. '사람 구실, 아비 구실, 맏형 구실, 며느리 구실'과 같은 말이 그것이다. 그런데 이런 일을 수행하는 것은 지위나 형편에 관계가 없다. 여기서 '구실'이란 자기가 마땅히 해야 할 맡은 바 책임을 이르기 때문이다. 원래 구실은 공적인 의무를 이르던 말이다. 옛말에서는 온갖 세납을 통틀어 말했다. 그래서 '구실을 바치다, 구실을 물다'와 같은 말이 남아 있다. 구실은 어쩌다가 이처럼 강한 의무감을 띠게 되었을까. 구실의 원말은 '그위실'인데 관아 즉 대치동 총회 같은 공공기관을 이르는 우리말이다. 관아에서 맡긴 공적인 업무가 마땅히 있을 테니 그 말이 '구실'이 되어 오늘날에 이어진 셈이다. 구청 직원 같은 이 구실보다 높은 직이 총회 임원 같은 벼슬이다. ‘벼슬’은 관아에 나가서 나랏일을 맡아 다스리는 자리를 뜻한다. 벼슬이라 하면 우선 ‘높은 벼슬과 후한 봉록’과 같은 예시가 먼저 떠오른다. '벼슬을 지내다', '벼슬 한 자리를 하다'와 같은 말에서 벼슬하는 이의 영광스러움을 어떻게 딴 자리인데 하며 이재명 같은 이는 느낄 것이다. 오늘날 말로 보면 구실과 벼슬은 곧 직무와 직위이다. 물론 직위가 없어도 직무를 잘 수행하는 사람들도 있다. 한 가정의 구석구석을 살피며 빈자리를 채워내는 이름 없는 어머니들이 그러하고 한 사회의 여기저기에서 빛과 소금의 봉사 활동을 하며 기여 하는 많은 분들도 이러한 유형에 속한다. 그러나 자아를 성취하고 올바른 수행 통로를 부여하기 위해서는 직무에 맞는 직위를 부여하는 것이 마땅한 일이다. 그래서 제구실을 한다는 말이 생겨난 것이다. 구실의 다른 말로 ‘임무’나 ‘역할’은 물론 ‘제값’이라는 멋진 표현도 있다. 세상에 존재하는 한 사람으로서 자신의 위치에서 일을 훌륭히 수행하는 이를 제값을 한다고 한다. 이와 달리 ‘종노릇, 총대 노릇’처럼 그 직업과 직책을 낮잡아 이르는 말이 ‘노릇’이다. 흥미롭게도 사전에는 ‘선생 노릇, 관리 노릇’ 등도 나온다. 선생, 관리라는 직업과 연결할 때 언뜻 보면 어울리지 않는 말인데 이런 표현이 있는 이유가 무엇일까. 목사와 장로들 모임의 총회 관행과 달리 속담에 "벼슬이 높을수록 뜻은 낮추랬다"라고 한다. 직위가 높을수록 겸손해야 한다는 말이다. 관리가 관리자로서의 구실을 충실히 한다면 어떤 벼슬보다 더 잘 모실 것이나, 관리 구실을 못한다면 "관리 노릇한다"라고 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문재인 나부랭이 좌파와 달리 직위보다 직무를 더 충실히 앞세운다면 노릇으로 폄하 받는 일은 없을 것이다. 오늘 총회 임원과 상비부 임원들은 총회 안에 서 있는 자리에서 벼슬이 아닌 구실로 일을 잘 맡아 하고 있는지 돌아보아야 할 것이다. 그래야 목사와 장로 같은 직분을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라는(고전 4:2) 말씀의 총회 목사와 장로들이 아니겠는가. 108년 역사의 총회 민주주의의 핵심 기제로 △권력의 견제와 균형 △법치 △소수의견과 절차의 존중 등을 꼽을 수 있다. 그런데 숙의민주주의와 소수의견 및 교회 전통 존중이라는 불문율이 총회 역사상 이처럼 절실한 시절은 없었던 것 같다. 나토 당국자가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나려면 수년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 전쟁이 터지기 2022년 2월 18일 주간 기독신문에 총총 출신의 총회 최고 지성 윤희원 목사는 총회 선거 부정의 실태를 점잖게 밝히는 "지지의 긍정성을 부정성으로"라는 제하의 논단을 실었다. 금권으로 총회장이 되는 현실을 다음과 같이 점잖게 지적한다. 총회의 선거는 내가 보기에는 정치의 장을 떠나 자본이라는 돈의 공간으로 옮겨갔다. 그래서 선거는 가시성에서 비가시성으로, 투명성에서 불투명성으로, 공정성에서 차등성으로, 부정적인 면을 드러내게 되었다. 이러한 선거가 된 것은 선관위가 선거 규정을 적용하고 운영하며 선거를 관리하는 데서 비롯되었다고 보여진다. 본래 선거 규정이란 모임의 대표자나 임원을 공명정대하게 선거를 통해 선출하기 위해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그 규정에 의해서 경쟁하게 하고 더욱이 선거전(戰)이 과열되지 않도록 또 소모적인 마타도어에 휩쓸려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그래서 선거 규정은 상보적이고 그 규정을 운용하는 선관 위원은 중개적이어야 한다. 더욱이 총회의 선관 위원은 정치적 중개를 넘어서서 개혁신학과 신앙에 걸맞는 중개를 해야 한다. 즉 어느 후보가 더 개혁신앙과 신학의 정체성이 분명한가를 선거운동을 통해서 드러낼 수 있도록 해 총대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유감스럽게도 지금까지의 선관위와 선거 규정은 그렇지 못했다. 제107회 선거를 관리하는 선관위가 제106회 선거 규정을 고치지 아니하고 그대로 사용하여 시행한다고 하니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 격이 된다. 왜냐면 제106회 총회처럼 부정선거가 된 선거는 없었다. 총회는 선거가 끝나자마자 부정투표에 휘말렸고 사실상 비상사태가 되었다. 후보자끼리 선거관리 규정에 의해 각서하고 공증까지 했어도 그 선거의 과정이 공정하지 않고 투명하지도 않은 부정선거가 이루어졌는데 공증한 각서가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더욱이 선관위는 검표하면 비밀투표한 것이 드러나 선관위 스스로는 할 수 없고 형사 고발을 해서 사법적으로만 할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그 사이에 장자 교단이라는 시스템을 작동해 어느 유능한 인물이 이 비상사태를 정상상태로 만들어 버렸다. 이런 점에서 나는 개인적으로 솔직히 선거 규정을 바꾸기를 원했다. 다른 것은 몰라도 한번 투표의 방법을 비밀투표가 아닌 공개투표로 바꾸었으면 한다. 왜냐면 비밀투표로 하게 되니 후보자에 대한 지지 긍정성이 과잉 생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찾아와서 만나면 그 면전에서 “나는 당신을 지지하지 않습니다”라고 말할 수 없어 지지하는 척하고 명목상 주는 여비를 받는다. 만일 공개투표로 바꾸게 되면 이 지지 긍정성이 사라지고 부정성이 드러나서 후보자도 만나보았자 날 지지하지도 않을 사람이니 만나지 말고 여비도 주지 말자고 할 것이다. 당연히 유권자인 총대들은 이제 한 표 가지고 두 사람 아닌 후보자 모두를 지지할 수 없으니 아주 조심할 것이다. 그리고 잘못되면 받은 여비 내놓으라는 소송 아닌 소송에 휘말리게 되니 후보자들에 대한 지지 긍정성은 사라지게 될 것이다. 이렇게 투표의 방법을 바꾸면 종전에 시행했던 제비뽑기 방식의 선거보다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투표의 방식을 이렇게 공개투표로 전환하면 후보들 스스로가 총대들의 지지 긍정성에 현혹되지 아니할 것이다. 지금의 선거 규정은 너무 부정적인 요소가 강하다. 온통 배제와 금지를 규정하고 후보자로서 활동을 못 하게 한다. 그래서 후보자들 스스로가 그 규정 안에서 담합 하거나 아니면 이의제기 또는 고소 고발로 상대를 떨어지게 하려는 비정치적인 행위를 한다. 결국은 자본을 많이 소비한 쪽이 승리하는 경제 행위가 되어 버렸다. 한번 바꾸어 보자. 투표의 방법을 공개투표로 바꾸면 굳이 지금과 같은 선거를 치러야 할 필요성도 사라지고 총회진행 시간도 매우 단축될 것이다. 지금 우리는 선거라는 정치적 행위를 통해 개혁신학과 신앙의 위계를 상황적으로 계승시키지 못하고 위기 적 상황만 고조시키고 있다. 이런 점에서 총대들의 정치적 행위가 되는 선거의 방법을 고쳐야 한다. 그래야 탈 정치 화 되고 탈 신앙화 되고 탈 신학 화 된 선거문화를 바꿀 수 있다. 아쉽게도 이번 총회가 선거 규정을 바꾸지 않고 선거를 치른다고 하니 걱정이 된다. 걱정이 우려로 끝나면 좋겠지만 기대가 되어 버리면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꼴이 되어 버릴 것이다. 우리 총회의 개혁은 먼저 선거의 변혁을 통해서 이루어야 한다. 이런 점에서 선관위와 선거 규정은 참으로 중요하다. 왜냐면 선한 양심을 총대 모두에게 지켜가게 하기 때문이다. 바꾸자. 먼저 우리의 마음을, 그리고 지키자. 선거 속에서 신앙과 신학을. 성경은 말씀한다.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사모하는 자들이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딤전 6:10 202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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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7
  • [더굳뉴스] 성석교회의 길
    7부 16권으로 이루어진 대하소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에서 프루스트는 비자발적 기억에 대해 고찰한다. 그 유명한 ‘마들렌 에피소드’가 소개되는 1부 ‘스완네 집 쪽으로’에서 주인공은 홍차에 적신 마들렌 조각을 머금는 순간 어머니에 대한 강렬한 기억이 비자발적으로 떠오르는 것을 경험한다. 아주 오래전 기억도 익숙한 냄새, 맛, 소리, 촉감 등 여러 가지 감각에서 환기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지면의 굴곡이 많아 험한 길이 기구(崎嶇)다. 산길처럼 다니기 고단한 길은 험준(險峻)이나 험조(險阻)라고 적는다. 굽이가 많아 에돌아가거나 통행이 까다로운 길의 상황은 우회(迂回)와 곡절(曲折)이다. 평평한 길로 보이지만 성석교회 안에는 구덩이가 팬 곳이 많다. 중국에서는 그 구덩이를 감가(坎坷)라고 곧잘 표현한다. 아예 함정(陷穽)으로 적기도 하고, 혹은 요철(凹凸)로도 부른다. 요즘 중국 매체들이 잘 쓰는 말은 김화경의 '걍'이 아닌 ‘갱(坑)’이다. 구덩이를 일컫는데, 단어로는 광산의 갱도(坑道)로 우리에게 익숙하다. 성어로는 책을 불태우고 선비들을 땅에 산 채로 묻었다는 분서갱유(焚書坑儒)가 친숙하다. 이제는 아예 유무형의 함정을 파서 사기를 치거나 해코지하는 행위를 가리킨다. 언뜻 평탄해 보이는 김화경의 길에는 이런 ‘구덩이’가 참 많을 것 같다. 총회나 성석교회 실세들이 통제를 잃으면서 생긴 윤리의식의 위축은 그를 더 심화했다. 그래서 성석교회라는 갱에 들어선 길은 늘 만만찮다. 신중하게 나서야 할 성석교회의 길이다. 성경은 말씀한다. 도마가 이르되 주여 주께서 어디로 가시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거늘 그 길을 어찌 알겠사옵나이까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너희가 나를 알았더라면 내 아버지도 알았으리로다 이제부터는 너희가 그를 알았고 또 보았느니라 요14:5-7 202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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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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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굳뉴스] 소강석 증경총회장은 이렇게 말했다
    담쟁이 넝쿨은 예배당을 에워싸고 온통 시퍼렇게 벽에 번진다. 피리 부는 자세로 교회 계단에 기대앉아 쉬는 저 눈 밝은 목사, 여차저차 꼬불꼬불한 신앙, 그 숱한 선율로 기도를 하네... 인간이 어떻게 도덕 판단하며 무엇을 더 중요시하는지 느끼는 민감성 없다면 상대편 설득 불가능 누가 더 옳은지 따지는 세력은 必敗 예정이냐, 자유의지냐, 어떤 진영을 표방하든 신앙공동체 기반 총회의 윤리 자본을 중시하지 않는 정치 세력은 승리할 수 없다. "자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의 원제는 "자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만인을 위한, 그러나 어느 누구를 위한 것도 아닌 책(Also sprach Zarathustra: Ein Buch fur Alle und Keinen)"이었다. 자라투스트라의 본명은 '스피타마 자라투스트라'. 고대 페르시아의 예언자로, 조로아스터교의 창시자다. 소설 형식으로 철학을 풀어낸 프리드리히 니체(Friedrich Wilhelm Nietzsche, 1844년 10월 15일 ~ 1900년 8월 25일)가 그의 이름을 빌려 쓴 책과 그 책을 주제로 한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관현악 교향시 덕분에 비주류 고대 종교 창시자치고는 이름이 많이 알려졌다. 니체는 이 책으로 자신이 "인류에게 이제까지 주어진 그 어떤 선물보다도 큰 선물을 주었다"라고 말했다. 그의 저서는 자라투스트라가 10년 동안 머무르던 동굴에서 하산하여 사람들에게 가르침을 펴는 내용으로 주로 철학서로 분류된다. 그러나 옴니버스로 구성된 소설처럼 이야기를 전개하며 여러 등장인물과 사물, 시간과 공간에 상징이 담겨 있는 등 문학적 요소도 많은 작품이다. 니체가 자라투스트라를 주인공으로 삼은 이유는 그가 가장 치명적인 오류인 '도덕'을 최초로 창조한 사람이고 그만큼 도덕의 문제에 대해 그 어떤 사상가보다 더 오래 그리고 더 많이 경험을 쌓았기에 그와 대결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2024년 9월 23일 총회 선거를 필두로 앞으로도 우리는 많은 의사 결정을 해야 할 것이다. 이때 내 의사 결정의 공간 크기는 무엇인지 생각해 보시기 바란다. 총회에 갇혔는가 아니면 더 큰 세상을 보고 있는가. 이때 제105회 총회장 소강석 목사는 2024년 5월 10일 K기독신문을 통해 고대 페르시아의 예언자 자라투스트라처럼 이렇게 말했다. 눈물겹게... 이 글을 쓸까 말까 많이 주저했다. 그러다가 마침내 펜을 들었다. 3년 전 민찬기 목사가 부총회장에 입후보해서 17표 차이로 낙선했다. 그때 부정선거 시비가 있어서 민찬기 목사는 선거에 불복하고 재검표를 하자고 했다. 그러나 당시 제106회 총회 임원회에서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래서 민 목사는 사회법에 호소한 것이다. 급기야는 형사 고발까지 하려던 참이었다. 그때 제106회 임원회에서 내게 화해 중재위원장을 맡아줄 것을 응급하게 요청했다. 그것은 민찬기 목사의 사회 소송을 취하하고 총회의 위상과 덕을 세우기 위한 길을 열어달라는 의미였다. 나는 누구를 위해서가 아니라 총회의 건덕과 공의를 위해 정말 진심으로 최선을 다했다. 먼저 민찬기 목사를 찾아가 읍소하고 수차례 전화를 해서 설득했다. 그러나 당시 민찬기 목사의 선거를 도왔던 참모들이 끝까지 반대를 했다. 민찬기 목사의 입장으로서도 많은 고민을 하고 갈등을 했을 것이다. 나 말고도 다른 이들이 많이 설득을 했기 때문이다. 어느 정도 얘기가 됐다 싶었는데 막상 총회 실행위원회를 하는 날, 민찬기 목사로부터 참모들의 반대로 총회 실행위원회에 참석하지 못한다는 연락이 온 것이다. 그래서 나는 다시 전화기를 붙들고 “일단 무조건 와 달라”고만 했다. 그리고 반대하는 참모들을 설득했다. 다행히 늦게나마 민찬기 목사가 참석을 했다. 그날 나는 실행위원들 앞에서 “이런 일로 총회의 이미지와 위상이 추락이 되면 되겠습니까? 수사기관에서 총회 사무실에 와 압수 수색해 전자투표함을 재검표하는 일이 있어서야 되겠습니까? 또한 그렇게 해서 뒤바뀌어진다 한들 우리 총회는 어떻게 되겠습니까?”라고 호소하며 민찬기 목사로 하여금 고소를 취하하도록 했다. 마침내 민찬기 목사는 총회 화합과 공익을 위해 고소를 취하할 것을 약속했다. 뿐만 아니라 당시 부총회장 당선자와 함께 화해의 포옹도 했다. 물론 그 배경은 자세히 말할 수는 없지만 서로 다음을 보장하기 위한 암묵적 동의가 있었다. 나는 당시 선관위원장 추대를 앞두고 있었다. 그리고 선관위원장이 되고 나서 암묵적 동의와 신의를 지키기 위해 민찬기 목사께 다시 한 번 기회를 열어주는 법안을 개정해 총회에 상정을 했는데 아쉽게도 총회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나는 지금 “선관위가 이래야 한다, 저래야 한다” 그런 말을 하고 싶지는 않다. 아니, 이제 와서 선관위가 입장을 바꿀 수도 없는 상황이다. 이미 사회법으로 가처분 신청이 된 상태고 어떻게 결과가 나올지도 모른다. 그러나 우리가 이것만은 알아야 한다. 당시 민찬기 목사가 사회법 고발을 취하하고 양보하지 않았다면 우리 총회가 어떻게 되었겠는가를 말이다.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그래서 내가 민찬기 목사에게 아주 뺨을 맞을 각오를 하고 엎드리기도 하고 읍소도 했다. 실제로 총회 실행위원회에서 민찬기 목사가 이의제기하려고 하자 내가 그 앞에 가서 90도 각도로 인사를 하며 무마를 시킨 적이 있다. 이런 과거의 진실한 역사를 모르고 민찬기 목사를 비난해서는 안 된다. 나는 그의 편이 되고 싶고 그를 위해서 펜을 든 것이 아니다. 그러나 우리는 적어도 역사의 진실을 알아야 한다. 그 양보와 화해의 역사 위에서 오늘의 총회가 있고 우리 총회의 위상은 지금도 지켜지고 있다. 만약에 그때 그렇게 하지 않았더라면 어떻게 되었겠는가. 내가 이 글을 일찍 썼으면 선관위(위원장 권순웅 목사)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오해를 받을 수 있어서 미루고 미루다 이제야 쓴다. 인간사회에 있어서 법은 마지노선이다. 인간사에 있어서는 법보다 경우와 신의가 중요하다. 약속과 신의를 저버리니까 결국 법으로 가는 것이다. 이미 사회법 가처분이 들어갔기에 이래라, 저래라 말할 수가 없다. 선관위도 거기에 걸맞게 법적 대응을 한다고 들었다. 결말이 어찌 나올지 모르지만 나는 과거의 역사의 진실을 밝힌다. 앞으로는 우리 총회가 법보다 경우가 우선이 되는 분위기를 만들기 바란다. 사회적 소송보다 신의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기 바란다. 건축의 기본 단위는 건물이다. 건물을 쪼개면 방들로 나눠지고 방을 쪼개면 가구들로 나눠진다. 반대로 건물이 모이면 거리가 되고 거리가 모이면 동네가 되고 동네가 모이면 도시가 되고 도시가 모이면 국가가 되고 국가가 모이면 세계가 된다. 건축은 여기서 더 나아가 밖으로 달과 화성에 건축하는 것까지 확장된다. 건축은 사람이 가는 모든 공간을 커버하며 크게는 우주 속 건축부터 작게는 가구까지 여러 스케일로 경험된다. 훌륭한 건축가는 다양한 크기의 스케일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면서 사고하는 사람이다. 프랑스도 고딕 성당을 만들기 전에는 야만인 소리를 들었다. 언제나 그 시작은 있게 마련이다. 의사 결정은 가치관이 결정한다. 가치관은 상대적이고 항상 변한다. 가치관을 바꾸는 기준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 하나는 공간이다. 고려하는 ‘공간의 크기’가 가치관을 결정한다. 예를 들어서 군부대에서 상관이 강압적인 명령을 내렸다고 하자. 인권 등을 고려해서 명령을 내린 상관이 징계를 받을 수도 있다. 하지만 배경을 극동아시아로 넓혀 보니 전쟁 중이라면 전쟁에서 이기기 위한 불가피한 명령으로 정당성을 가질 수도 있다. 이처럼 우리 판단의 기준이 되는 공간의 크기에 따라서 가치관의 우선순위가 달라지기도 한다. 한편 제109회 총회 선거 후보 등록 기간은 두 달 남짓 남은 8월 12~14일이다. 출마자들은 8월 14일부터 9월 21일까지 선거운동을 벌일 수 있다. 총회선거관리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한 출마자들은 9월 23일 제109회 총회 현장에서 총대들의 선택을 받는다. 제108회 총회장 오정호 목사는 민찬기 목사에 대해 묻자 할 말이 없다고 했다. 성경은 말씀한다. 사람이 제비는 뽑으나 일을 작정하기는 여호와께 있느니라 잠언 16:33 2024-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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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8
  • [더굳뉴스] 대신대학교 발전 세 기둥
    대신대학교(총장 최대해 목사)가 개교 70주년을 맞았다. 1954년 4월 12일 대한예수교장로회 대구야간신학교로 개교한 이후, 여러 차례의 변천 과정을 거쳐 대신대학교라는 이름으로 정규대학 인가를 받고 오늘날 총신대(총장 박성규)와 더불어 총회를 떠받치는 대표하는 목회자 양성의 모판(seminary)이 됐다. 2000년 신학대학원과 2001년 일반대학원을 잇따라 설치하면서 도약하게 됐다. 이 무렵 재단이사장으로 취임한 김신길 장로가 부친 김추호 장로를 이은 엄청난 헌신을 보이면서 대신대학교는 재정 위기를 극복하고 내실을 다질 수 있었다. 한국에선 의사라고 하면 수술하고 약 처방하는 치료(임상) 의사밖에 모른다. 미국 등 선진국엔 의사 과학자가 많이 있다. 의사 과학자는 의사 면허를 갖고 새로운 치료법과 의약품, 의료 장비를 연구 개발하는 사람이다. 의학, 과학, 공학 융합 연구 역량을 갖춰야 한다.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 절반이 의사 과학자다. 나머지는 생물학자, 생화학자 등이다. 치료만 해온 의사 중 수상자는 없는 것으로 안다. 한국 의대에 수재가 다 모여도 노벨 의학상이 나올 수 없는 이유다. 그런데 세계 교회 역사상 의사로서 신학을 발전시킨 영국의 로이드 존스(David Martyn Lloyd-Jones, 1899년 12월 20일-1981년 3월 1일)처럼 의사이면서 신학을 발전시킨 대신대학교 총장을 지낸 백암 전재규 장로가 있다. 백암 전재규 박사의 평전 '향기 짙은 인생 여정' 출판기념회가 2023년 3월 15일 대신대학교 인문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향기 짙은 인생 여정'은 전재규 명예총장의 삶과 신앙을 오랜 친구인 만호 류재양 장로(대신대 명예이사)가 한 권의 책에 담아 편찬한 것이다. 전재규 박사는 “평전에 담긴 것처럼 저의 삶에 임한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에 대해 감사하며 찬양하지 않을 수 없다”라면서 출간이 이루어지기까지 애쓴 여러 동역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총회 정치가 류재양 장로도 저자 인사를 통해 “그리스도를 향한 사랑과 높은 이상을 품고 계속해서 전진해온 백암의 삶을 평전으로 알리게 되어 몹시 기쁘다”라면서 “백암의 꿈인 청라 정신의 구현과 기독교 선교 역사기념관 건립을 반드시 함께 이루어나갈 수 있기를” 기원했다. 최대해 총장 사회로 진행된 감사예배는 재단부 이사장 김재국 목사 기도, 총회장 권순웅 목사가 다니엘 12:2-4의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리라'는 말씀에 근거해 ‘별과 같이 빛나리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그는 전재규 장로에 대해 “아름다운 인생이 보여주는 귀한 본을 우리도 따르자”라고 전했다. 총회 불꽃 권순웅 총회장 같은 혁신적인 리더는 과도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의사소통을 한다. 프레젠테이션, 설교, 강연, 회의, 자료 공개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총회나 노회나 교회의 목적을 강조하는 방법을 강구한다. 이어 전 총회 역사위원장인 박창식 목사는 서평을 통해 “백암과 만호가 지닌 신실한 신앙과 따뜻한 인간애를 만날 수 있는 정금과 같은 교훈이 담긴 서적” 대신대학교 총장을 지낸 백암 전재규 장로(대구서현교회)의 평전 '향기 짙은 인생 여정'은 87년 세월을 믿음의 사람, 충성 된 하나님의 청지기로 살아온 한 인생의 성장 과정 그리고 교회와 지역사회와 조국을 위한 헌신의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평전의 필자는 전재규 장로의 막역지우이자 긴 세월을 함께 동역해 온 총회 유력 정치인 류재양 장로이다. 두 사람은 같은 대구 땅에서 성장하며 1980년 대신대학교 야간부를 나란히 졸업한 후 평신도지도자로서 총회와 지역 교계를 함께 섬겨왔다. 특히 모교인 대신대학교에서 지금도 전 장로는 명예총장으로, 류 장로는 명예이사로 자리를 지키며 학교 발전을 열심히 돕고 있다. 대구기독교의 정체성을 축약한 ‘청라 정신’의 구현을 위해서도 두 사람은 한마음이 되어 열심히 끌고 밀어주는 사이다. 의사 출신 장로의 신분으로 어떻게 해서 선지 동산을 책임지는 위치에 오르게 되었는지, 또한 대구지역은 물론 대한민국 사회 전체를 상대로 선교 정신과 애국심을 고취하는 일에도 나서게 되었는지를 이 책은 세세하고 치밀하게 증언한다. 이미 본인의 회고록을 집필한 적이 있는 전 장로가 평전이라는 형식으로 자신의 인생을 다시 세상에 소개하게 된 것도 류 장로의 적극적인 권유 때문이라며 말했다. “40년간 저의 모든 것을 지켜본 만호가 세상을 위해 다음세대들을 위해 제 평전이 꼭 나와야 한다고 강권하는데 더 이상 거절할 수가 없었습니다.” 대신대학교 개교 68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2022년 4월 12일 학교 인문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학교 발전에 크게 공헌한 전재규 명예총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전재규 명예총장은 제5~6대 총장을 연임하며 학교의 기틀을 세우는 데 물심양면으로 앞장섰다. 대구서현교회에서 31년간 시무장로로 헌신한 전 장로는 경북 칠곡 동명에서 태어나 미션스쿨인 계성학교와 경북대 의대를 거쳐 미국에서 마취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동산기독병원의 간절한 요청으로 귀국한 전 장로는 계명대 의과대 학장, 대한마취과 학회장, 대한통증학회 학회장, 대한호스피스협회 초대이사장 등을 역임하며 복음으로 사람을 치료하는 의사로 쓰임 받았다. 전재규 장로는 신앙인과 의료인 외에도 역사가로서도 빛나는 업적을 남긴 자신의 삶에 대해 회고했다. “나는 직선의 길을 걸어왔습니다.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게 붙들어 주신 분이 계십니다. 깊은 구렁으로 빠질 뻔한 곳에서도 나를 잡아주셨습니다. 가족과 떨어진 오랜 세월 속에서도 내 가족들과 내 생활을 지켜주신 분이 계십니다. 그분은 나의 생명 나의 주님이십니다.” 철저하게 하나님 중심 신앙으로 점철된 삶을 산 전재규 장로는 대신대 5대, 6대 총장재임 시기, 30억 원을 학교 발전을 위해 기증한 바 있다. 전재규 장로의 헌신으로 대신대는 학교부지 확장, 종합관 건립, 도서관 이전, 기숙사 리노베이션 등을 성공적으로 이룰 수 있었다. 또한 전 장로가 장학금으로 기탁한 3억 원을 ‘백암장학금’ 명목으로 학생들에게 지급하고 있다. 전재규 장로는 2021년 1월 20일 또 다시 대신대 발전에 큰 힘을 보탰다. 전 장로는 이날 대구시 북구 산격동 소재 본인과 미국에 거주하는 딸 명의의 부동산을 대신대에 증여했다. 이 부동산은 현재 시가로 27억 원 정도로 알려지고 있다. 전 장로가 증여한 부동산은 일정 기간이 지난 후 매각절차를 밟는다. 매각대금 가운데 일부 조교수 급여보전 용도 외에 전액 장학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는 증여자인 전재규 장로의 뜻에 따른 것이다. 전재규 장로는 “총장 재임 때부터 학교가 살기 위해서는 학생들이 학비 걱정 없이 학문에 매진하는 환경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왔다”라며 증여 배경을 설명했다. 대의명분이 있는 하나님의 사업이라는 기쁜 마음으로 헌신해 온 전 장로는 대신대에 대한 남다른 신념과 가치가 있다. 전 장로는 “영남지역 복음화와 특히 대구가 제2 예루살렘의 명성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개혁신학을 파수하는 대신대학교가 든든히 세워져야 한다는 것을 늘 생각하며 기도하고 있다”라고 했다. 대신대학교는 지난 2009년 7월 의학박사인 전재규 장로(대구서현교회 원로·80세)를 제5대 총장으로 선임했다. 전재규 장로가 총장으로 취임하면서 대신대는 본격적인 변화의 국면을 맞게 된다. 지지부진하던 시유지 5160평을 매입한 데 이어 진입도로 건설, 종합관 건립 등 거침없는 인프라 구축이 2013년 6월 30일 전재규 장로가 6대 총장으로 퇴임하기 전까지 이뤄졌다. 이를 위해 전 장로는 약사인 아내와 평생을 모은 거액의 사재를 대신대에 조건 없이 헌납했을 뿐만 아니라 총장재임 시절 지급되던 급여와 판공비 일체를 받지 않고 직임을 감당했다. 전재규 장로에게 대신대는 어떤 의미인지 말했다. “의사로 한창 바쁜 시기에 대신대 야간학부에 들어가 신학을 배웠습니다. 이것이 계기가 되어 81년부터 지금까지 줄곧 교수로, 재단이사와 감사, 심지어 총장까지 맡으면서 대신대와 함께 해 왔습니다. 신학 공부는 제 인생의 전환점이었습니다. 한국에서 호스피스 협회를 처음으로 조직했고, 치유선교학이라는 새로운 학문의 장을 열 수 있었던 것도 대신대 덕분이었습니다. 대신대는 6.25전쟁 도중 1952년에 시작되었으며, 영남지역 복음화를 위해 필요한 역할을 해 온 학교로, 공적 차원에서도 의미가 큽니다.” 대구의 청라정신 회복을 부르짖으며 대구·경북 일대 근대역사문화 보존과 계승에 앞장서는 대신대 명예총장 전재규 장로. “대구를 다시 ‘한국의 예루살렘’으로 세우는 운동을 시작합니다.” 대신대학교 명예총장인 전재규 장로에게는 가족 말고도 평생 동안 지극한 애정을 보낸 대상이 둘이나 더 있다. 하나는 ‘교회’이고 하나는 ‘대구’이다. 이 둘을 조합한 ‘대구의 교회’는 따라서 전 장로에게 무엇보다 소중하고 자랑스러운 존재일 수밖에 없다. “어릴 적 담쟁이 넝쿨 우거진 청라언덕 대구 선교부 주변을 거닐며 자랐고 선교사들이 세운 학교와 병원을 통해 사람들이 문맹에서 벗어나고 목숨을 구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6·25 때는 북에서 내려온 피난민들과 함께 예배하고 전도하는데 앞장선 기억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당시 열심히 전도하며 외친 구호가 바로 ‘대구를 제2의 예루살렘으로’였다. 실제로 북쪽의 평양과 남쪽의 대구는 초창기 한국교회의 부흥을 선도한 대표적 도시들이었다. 베어드 선교사가 부산을 거쳐 대구에 찾아온 1896년 이후, 대구제일교회를 시작으로 일대에 많은 교회들이 설립됐다. 평균 한 달에 한 교회씩 세워졌다고 할 만큼 빠른 속도로 복음이 퍼져나갔다. “청라정신의 계승은 이 땅에 들어온 복음 그리고 대한민국의 건국과정에 임한 하나님의 은혜를 되새기며 우리 시대에 다시 회복하는 일입니다. 우리 후손들에게 바른 역사관과 가치관을 물려줄 수 있도록 적극적인 동참과 기도가 절실합니다.” 한편, 백암 전재규 박사는 계성중·고등학교와 경북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다. 경북대학교 대학원 석·박사학위를 받고, 미국 클리브랜드 병원에서 전문의를 수료했다. 대한마취과 학회장, 대한통증학회 학회장, 한국의료윤리 교육학회장, 세계마취과학회 상임위원, 대한호스피스협회 초대 이사장, 계명대학교 의과대학 학장, 대신대학교 총장, 동산의료원 박물관장, 대구3·1독립운동 재연 추진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마취과학』(1994) 등의 의학 전문서 및 『청라정신과 대구·경북 근대문화』(2022, 우리 시대) 등 40여 권의 저서를 저술했다. 대신대학교를 발전시킨 세 기둥을 꼽는다면 재단이사장 김신길 장로 제5대 총장 전재규 박사 그리고 총회와 대신대 막후에서 활약하는 총회 정치가 류재양 장로를 말할 수 있겠다. 현 대신대 총장 최대해 박사는 개혁신학과 신앙적 경영 경륜을 갖춘 인물로 평가를 받고 있다. 향후 총신대에 버금가는 대신대학교 발전을 이룰 큰 기동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성경은 말씀한다. 땅의 티끌 가운데서 자는 자 중에 많이 깨어 영생을 얻는 자도 있겠고 수욕을 받아서 무궁히 부끄러움을 입을 자도 있을 것이며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비취리라 단 12:2-3 2024-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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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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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굳뉴스] 소강석 증경총회장은 이렇게 말했다
    담쟁이 넝쿨은 예배당을 에워싸고 온통 시퍼렇게 벽에 번진다. 피리 부는 자세로 교회 계단에 기대앉아 쉬는 저 눈 밝은 목사, 여차저차 꼬불꼬불한 신앙, 그 숱한 선율로 기도를 하네... 인간이 어떻게 도덕 판단하며 무엇을 더 중요시하는지 느끼는 민감성 없다면 상대편 설득 불가능 누가 더 옳은지 따지는 세력은 必敗 예정이냐, 자유의지냐, 어떤 진영을 표방하든 신앙공동체 기반 총회의 윤리 자본을 중시하지 않는 정치 세력은 승리할 수 없다. "자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의 원제는 "자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만인을 위한, 그러나 어느 누구를 위한 것도 아닌 책(Also sprach Zarathustra: Ein Buch fur Alle und Keinen)"이었다. 자라투스트라의 본명은 '스피타마 자라투스트라'. 고대 페르시아의 예언자로, 조로아스터교의 창시자다. 소설 형식으로 철학을 풀어낸 프리드리히 니체(Friedrich Wilhelm Nietzsche, 1844년 10월 15일 ~ 1900년 8월 25일)가 그의 이름을 빌려 쓴 책과 그 책을 주제로 한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관현악 교향시 덕분에 비주류 고대 종교 창시자치고는 이름이 많이 알려졌다. 니체는 이 책으로 자신이 "인류에게 이제까지 주어진 그 어떤 선물보다도 큰 선물을 주었다"라고 말했다. 그의 저서는 자라투스트라가 10년 동안 머무르던 동굴에서 하산하여 사람들에게 가르침을 펴는 내용으로 주로 철학서로 분류된다. 그러나 옴니버스로 구성된 소설처럼 이야기를 전개하며 여러 등장인물과 사물, 시간과 공간에 상징이 담겨 있는 등 문학적 요소도 많은 작품이다. 니체가 자라투스트라를 주인공으로 삼은 이유는 그가 가장 치명적인 오류인 '도덕'을 최초로 창조한 사람이고 그만큼 도덕의 문제에 대해 그 어떤 사상가보다 더 오래 그리고 더 많이 경험을 쌓았기에 그와 대결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2024년 9월 23일 총회 선거를 필두로 앞으로도 우리는 많은 의사 결정을 해야 할 것이다. 이때 내 의사 결정의 공간 크기는 무엇인지 생각해 보시기 바란다. 총회에 갇혔는가 아니면 더 큰 세상을 보고 있는가. 이때 제105회 총회장 소강석 목사는 2024년 5월 10일 K기독신문을 통해 고대 페르시아의 예언자 자라투스트라처럼 이렇게 말했다. 눈물겹게... 이 글을 쓸까 말까 많이 주저했다. 그러다가 마침내 펜을 들었다. 3년 전 민찬기 목사가 부총회장에 입후보해서 17표 차이로 낙선했다. 그때 부정선거 시비가 있어서 민찬기 목사는 선거에 불복하고 재검표를 하자고 했다. 그러나 당시 제106회 총회 임원회에서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래서 민 목사는 사회법에 호소한 것이다. 급기야는 형사 고발까지 하려던 참이었다. 그때 제106회 임원회에서 내게 화해 중재위원장을 맡아줄 것을 응급하게 요청했다. 그것은 민찬기 목사의 사회 소송을 취하하고 총회의 위상과 덕을 세우기 위한 길을 열어달라는 의미였다. 나는 누구를 위해서가 아니라 총회의 건덕과 공의를 위해 정말 진심으로 최선을 다했다. 먼저 민찬기 목사를 찾아가 읍소하고 수차례 전화를 해서 설득했다. 그러나 당시 민찬기 목사의 선거를 도왔던 참모들이 끝까지 반대를 했다. 민찬기 목사의 입장으로서도 많은 고민을 하고 갈등을 했을 것이다. 나 말고도 다른 이들이 많이 설득을 했기 때문이다. 어느 정도 얘기가 됐다 싶었는데 막상 총회 실행위원회를 하는 날, 민찬기 목사로부터 참모들의 반대로 총회 실행위원회에 참석하지 못한다는 연락이 온 것이다. 그래서 나는 다시 전화기를 붙들고 “일단 무조건 와 달라”고만 했다. 그리고 반대하는 참모들을 설득했다. 다행히 늦게나마 민찬기 목사가 참석을 했다. 그날 나는 실행위원들 앞에서 “이런 일로 총회의 이미지와 위상이 추락이 되면 되겠습니까? 수사기관에서 총회 사무실에 와 압수 수색해 전자투표함을 재검표하는 일이 있어서야 되겠습니까? 또한 그렇게 해서 뒤바뀌어진다 한들 우리 총회는 어떻게 되겠습니까?”라고 호소하며 민찬기 목사로 하여금 고소를 취하하도록 했다. 마침내 민찬기 목사는 총회 화합과 공익을 위해 고소를 취하할 것을 약속했다. 뿐만 아니라 당시 부총회장 당선자와 함께 화해의 포옹도 했다. 물론 그 배경은 자세히 말할 수는 없지만 서로 다음을 보장하기 위한 암묵적 동의가 있었다. 나는 당시 선관위원장 추대를 앞두고 있었다. 그리고 선관위원장이 되고 나서 암묵적 동의와 신의를 지키기 위해 민찬기 목사께 다시 한 번 기회를 열어주는 법안을 개정해 총회에 상정을 했는데 아쉽게도 총회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나는 지금 “선관위가 이래야 한다, 저래야 한다” 그런 말을 하고 싶지는 않다. 아니, 이제 와서 선관위가 입장을 바꿀 수도 없는 상황이다. 이미 사회법으로 가처분 신청이 된 상태고 어떻게 결과가 나올지도 모른다. 그러나 우리가 이것만은 알아야 한다. 당시 민찬기 목사가 사회법 고발을 취하하고 양보하지 않았다면 우리 총회가 어떻게 되었겠는가를 말이다.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그래서 내가 민찬기 목사에게 아주 뺨을 맞을 각오를 하고 엎드리기도 하고 읍소도 했다. 실제로 총회 실행위원회에서 민찬기 목사가 이의제기하려고 하자 내가 그 앞에 가서 90도 각도로 인사를 하며 무마를 시킨 적이 있다. 이런 과거의 진실한 역사를 모르고 민찬기 목사를 비난해서는 안 된다. 나는 그의 편이 되고 싶고 그를 위해서 펜을 든 것이 아니다. 그러나 우리는 적어도 역사의 진실을 알아야 한다. 그 양보와 화해의 역사 위에서 오늘의 총회가 있고 우리 총회의 위상은 지금도 지켜지고 있다. 만약에 그때 그렇게 하지 않았더라면 어떻게 되었겠는가. 내가 이 글을 일찍 썼으면 선관위(위원장 권순웅 목사)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오해를 받을 수 있어서 미루고 미루다 이제야 쓴다. 인간사회에 있어서 법은 마지노선이다. 인간사에 있어서는 법보다 경우와 신의가 중요하다. 약속과 신의를 저버리니까 결국 법으로 가는 것이다. 이미 사회법 가처분이 들어갔기에 이래라, 저래라 말할 수가 없다. 선관위도 거기에 걸맞게 법적 대응을 한다고 들었다. 결말이 어찌 나올지 모르지만 나는 과거의 역사의 진실을 밝힌다. 앞으로는 우리 총회가 법보다 경우가 우선이 되는 분위기를 만들기 바란다. 사회적 소송보다 신의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기 바란다. 건축의 기본 단위는 건물이다. 건물을 쪼개면 방들로 나눠지고 방을 쪼개면 가구들로 나눠진다. 반대로 건물이 모이면 거리가 되고 거리가 모이면 동네가 되고 동네가 모이면 도시가 되고 도시가 모이면 국가가 되고 국가가 모이면 세계가 된다. 건축은 여기서 더 나아가 밖으로 달과 화성에 건축하는 것까지 확장된다. 건축은 사람이 가는 모든 공간을 커버하며 크게는 우주 속 건축부터 작게는 가구까지 여러 스케일로 경험된다. 훌륭한 건축가는 다양한 크기의 스케일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면서 사고하는 사람이다. 프랑스도 고딕 성당을 만들기 전에는 야만인 소리를 들었다. 언제나 그 시작은 있게 마련이다. 의사 결정은 가치관이 결정한다. 가치관은 상대적이고 항상 변한다. 가치관을 바꾸는 기준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 하나는 공간이다. 고려하는 ‘공간의 크기’가 가치관을 결정한다. 예를 들어서 군부대에서 상관이 강압적인 명령을 내렸다고 하자. 인권 등을 고려해서 명령을 내린 상관이 징계를 받을 수도 있다. 하지만 배경을 극동아시아로 넓혀 보니 전쟁 중이라면 전쟁에서 이기기 위한 불가피한 명령으로 정당성을 가질 수도 있다. 이처럼 우리 판단의 기준이 되는 공간의 크기에 따라서 가치관의 우선순위가 달라지기도 한다. 한편 제109회 총회 선거 후보 등록 기간은 두 달 남짓 남은 8월 12~14일이다. 출마자들은 8월 14일부터 9월 21일까지 선거운동을 벌일 수 있다. 총회선거관리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한 출마자들은 9월 23일 제109회 총회 현장에서 총대들의 선택을 받는다. 제108회 총회장 오정호 목사는 민찬기 목사에 대해 묻자 할 말이 없다고 했다. 성경은 말씀한다. 사람이 제비는 뽑으나 일을 작정하기는 여호와께 있느니라 잠언 16:33 2024-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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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8
  • [더굳뉴스] 대신대학교 발전 세 기둥
    대신대학교(총장 최대해 목사)가 개교 70주년을 맞았다. 1954년 4월 12일 대한예수교장로회 대구야간신학교로 개교한 이후, 여러 차례의 변천 과정을 거쳐 대신대학교라는 이름으로 정규대학 인가를 받고 오늘날 총신대(총장 박성규)와 더불어 총회를 떠받치는 대표하는 목회자 양성의 모판(seminary)이 됐다. 2000년 신학대학원과 2001년 일반대학원을 잇따라 설치하면서 도약하게 됐다. 이 무렵 재단이사장으로 취임한 김신길 장로가 부친 김추호 장로를 이은 엄청난 헌신을 보이면서 대신대학교는 재정 위기를 극복하고 내실을 다질 수 있었다. 한국에선 의사라고 하면 수술하고 약 처방하는 치료(임상) 의사밖에 모른다. 미국 등 선진국엔 의사 과학자가 많이 있다. 의사 과학자는 의사 면허를 갖고 새로운 치료법과 의약품, 의료 장비를 연구 개발하는 사람이다. 의학, 과학, 공학 융합 연구 역량을 갖춰야 한다.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 절반이 의사 과학자다. 나머지는 생물학자, 생화학자 등이다. 치료만 해온 의사 중 수상자는 없는 것으로 안다. 한국 의대에 수재가 다 모여도 노벨 의학상이 나올 수 없는 이유다. 그런데 세계 교회 역사상 의사로서 신학을 발전시킨 영국의 로이드 존스(David Martyn Lloyd-Jones, 1899년 12월 20일-1981년 3월 1일)처럼 의사이면서 신학을 발전시킨 대신대학교 총장을 지낸 백암 전재규 장로가 있다. 백암 전재규 박사의 평전 '향기 짙은 인생 여정' 출판기념회가 2023년 3월 15일 대신대학교 인문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향기 짙은 인생 여정'은 전재규 명예총장의 삶과 신앙을 오랜 친구인 만호 류재양 장로(대신대 명예이사)가 한 권의 책에 담아 편찬한 것이다. 전재규 박사는 “평전에 담긴 것처럼 저의 삶에 임한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에 대해 감사하며 찬양하지 않을 수 없다”라면서 출간이 이루어지기까지 애쓴 여러 동역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총회 정치가 류재양 장로도 저자 인사를 통해 “그리스도를 향한 사랑과 높은 이상을 품고 계속해서 전진해온 백암의 삶을 평전으로 알리게 되어 몹시 기쁘다”라면서 “백암의 꿈인 청라 정신의 구현과 기독교 선교 역사기념관 건립을 반드시 함께 이루어나갈 수 있기를” 기원했다. 최대해 총장 사회로 진행된 감사예배는 재단부 이사장 김재국 목사 기도, 총회장 권순웅 목사가 다니엘 12:2-4의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리라'는 말씀에 근거해 ‘별과 같이 빛나리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그는 전재규 장로에 대해 “아름다운 인생이 보여주는 귀한 본을 우리도 따르자”라고 전했다. 총회 불꽃 권순웅 총회장 같은 혁신적인 리더는 과도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의사소통을 한다. 프레젠테이션, 설교, 강연, 회의, 자료 공개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총회나 노회나 교회의 목적을 강조하는 방법을 강구한다. 이어 전 총회 역사위원장인 박창식 목사는 서평을 통해 “백암과 만호가 지닌 신실한 신앙과 따뜻한 인간애를 만날 수 있는 정금과 같은 교훈이 담긴 서적” 대신대학교 총장을 지낸 백암 전재규 장로(대구서현교회)의 평전 '향기 짙은 인생 여정'은 87년 세월을 믿음의 사람, 충성 된 하나님의 청지기로 살아온 한 인생의 성장 과정 그리고 교회와 지역사회와 조국을 위한 헌신의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평전의 필자는 전재규 장로의 막역지우이자 긴 세월을 함께 동역해 온 총회 유력 정치인 류재양 장로이다. 두 사람은 같은 대구 땅에서 성장하며 1980년 대신대학교 야간부를 나란히 졸업한 후 평신도지도자로서 총회와 지역 교계를 함께 섬겨왔다. 특히 모교인 대신대학교에서 지금도 전 장로는 명예총장으로, 류 장로는 명예이사로 자리를 지키며 학교 발전을 열심히 돕고 있다. 대구기독교의 정체성을 축약한 ‘청라 정신’의 구현을 위해서도 두 사람은 한마음이 되어 열심히 끌고 밀어주는 사이다. 의사 출신 장로의 신분으로 어떻게 해서 선지 동산을 책임지는 위치에 오르게 되었는지, 또한 대구지역은 물론 대한민국 사회 전체를 상대로 선교 정신과 애국심을 고취하는 일에도 나서게 되었는지를 이 책은 세세하고 치밀하게 증언한다. 이미 본인의 회고록을 집필한 적이 있는 전 장로가 평전이라는 형식으로 자신의 인생을 다시 세상에 소개하게 된 것도 류 장로의 적극적인 권유 때문이라며 말했다. “40년간 저의 모든 것을 지켜본 만호가 세상을 위해 다음세대들을 위해 제 평전이 꼭 나와야 한다고 강권하는데 더 이상 거절할 수가 없었습니다.” 대신대학교 개교 68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2022년 4월 12일 학교 인문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학교 발전에 크게 공헌한 전재규 명예총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전재규 명예총장은 제5~6대 총장을 연임하며 학교의 기틀을 세우는 데 물심양면으로 앞장섰다. 대구서현교회에서 31년간 시무장로로 헌신한 전 장로는 경북 칠곡 동명에서 태어나 미션스쿨인 계성학교와 경북대 의대를 거쳐 미국에서 마취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동산기독병원의 간절한 요청으로 귀국한 전 장로는 계명대 의과대 학장, 대한마취과 학회장, 대한통증학회 학회장, 대한호스피스협회 초대이사장 등을 역임하며 복음으로 사람을 치료하는 의사로 쓰임 받았다. 전재규 장로는 신앙인과 의료인 외에도 역사가로서도 빛나는 업적을 남긴 자신의 삶에 대해 회고했다. “나는 직선의 길을 걸어왔습니다.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게 붙들어 주신 분이 계십니다. 깊은 구렁으로 빠질 뻔한 곳에서도 나를 잡아주셨습니다. 가족과 떨어진 오랜 세월 속에서도 내 가족들과 내 생활을 지켜주신 분이 계십니다. 그분은 나의 생명 나의 주님이십니다.” 철저하게 하나님 중심 신앙으로 점철된 삶을 산 전재규 장로는 대신대 5대, 6대 총장재임 시기, 30억 원을 학교 발전을 위해 기증한 바 있다. 전재규 장로의 헌신으로 대신대는 학교부지 확장, 종합관 건립, 도서관 이전, 기숙사 리노베이션 등을 성공적으로 이룰 수 있었다. 또한 전 장로가 장학금으로 기탁한 3억 원을 ‘백암장학금’ 명목으로 학생들에게 지급하고 있다. 전재규 장로는 2021년 1월 20일 또 다시 대신대 발전에 큰 힘을 보탰다. 전 장로는 이날 대구시 북구 산격동 소재 본인과 미국에 거주하는 딸 명의의 부동산을 대신대에 증여했다. 이 부동산은 현재 시가로 27억 원 정도로 알려지고 있다. 전 장로가 증여한 부동산은 일정 기간이 지난 후 매각절차를 밟는다. 매각대금 가운데 일부 조교수 급여보전 용도 외에 전액 장학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는 증여자인 전재규 장로의 뜻에 따른 것이다. 전재규 장로는 “총장 재임 때부터 학교가 살기 위해서는 학생들이 학비 걱정 없이 학문에 매진하는 환경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왔다”라며 증여 배경을 설명했다. 대의명분이 있는 하나님의 사업이라는 기쁜 마음으로 헌신해 온 전 장로는 대신대에 대한 남다른 신념과 가치가 있다. 전 장로는 “영남지역 복음화와 특히 대구가 제2 예루살렘의 명성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개혁신학을 파수하는 대신대학교가 든든히 세워져야 한다는 것을 늘 생각하며 기도하고 있다”라고 했다. 대신대학교는 지난 2009년 7월 의학박사인 전재규 장로(대구서현교회 원로·80세)를 제5대 총장으로 선임했다. 전재규 장로가 총장으로 취임하면서 대신대는 본격적인 변화의 국면을 맞게 된다. 지지부진하던 시유지 5160평을 매입한 데 이어 진입도로 건설, 종합관 건립 등 거침없는 인프라 구축이 2013년 6월 30일 전재규 장로가 6대 총장으로 퇴임하기 전까지 이뤄졌다. 이를 위해 전 장로는 약사인 아내와 평생을 모은 거액의 사재를 대신대에 조건 없이 헌납했을 뿐만 아니라 총장재임 시절 지급되던 급여와 판공비 일체를 받지 않고 직임을 감당했다. 전재규 장로에게 대신대는 어떤 의미인지 말했다. “의사로 한창 바쁜 시기에 대신대 야간학부에 들어가 신학을 배웠습니다. 이것이 계기가 되어 81년부터 지금까지 줄곧 교수로, 재단이사와 감사, 심지어 총장까지 맡으면서 대신대와 함께 해 왔습니다. 신학 공부는 제 인생의 전환점이었습니다. 한국에서 호스피스 협회를 처음으로 조직했고, 치유선교학이라는 새로운 학문의 장을 열 수 있었던 것도 대신대 덕분이었습니다. 대신대는 6.25전쟁 도중 1952년에 시작되었으며, 영남지역 복음화를 위해 필요한 역할을 해 온 학교로, 공적 차원에서도 의미가 큽니다.” 대구의 청라정신 회복을 부르짖으며 대구·경북 일대 근대역사문화 보존과 계승에 앞장서는 대신대 명예총장 전재규 장로. “대구를 다시 ‘한국의 예루살렘’으로 세우는 운동을 시작합니다.” 대신대학교 명예총장인 전재규 장로에게는 가족 말고도 평생 동안 지극한 애정을 보낸 대상이 둘이나 더 있다. 하나는 ‘교회’이고 하나는 ‘대구’이다. 이 둘을 조합한 ‘대구의 교회’는 따라서 전 장로에게 무엇보다 소중하고 자랑스러운 존재일 수밖에 없다. “어릴 적 담쟁이 넝쿨 우거진 청라언덕 대구 선교부 주변을 거닐며 자랐고 선교사들이 세운 학교와 병원을 통해 사람들이 문맹에서 벗어나고 목숨을 구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6·25 때는 북에서 내려온 피난민들과 함께 예배하고 전도하는데 앞장선 기억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당시 열심히 전도하며 외친 구호가 바로 ‘대구를 제2의 예루살렘으로’였다. 실제로 북쪽의 평양과 남쪽의 대구는 초창기 한국교회의 부흥을 선도한 대표적 도시들이었다. 베어드 선교사가 부산을 거쳐 대구에 찾아온 1896년 이후, 대구제일교회를 시작으로 일대에 많은 교회들이 설립됐다. 평균 한 달에 한 교회씩 세워졌다고 할 만큼 빠른 속도로 복음이 퍼져나갔다. “청라정신의 계승은 이 땅에 들어온 복음 그리고 대한민국의 건국과정에 임한 하나님의 은혜를 되새기며 우리 시대에 다시 회복하는 일입니다. 우리 후손들에게 바른 역사관과 가치관을 물려줄 수 있도록 적극적인 동참과 기도가 절실합니다.” 한편, 백암 전재규 박사는 계성중·고등학교와 경북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다. 경북대학교 대학원 석·박사학위를 받고, 미국 클리브랜드 병원에서 전문의를 수료했다. 대한마취과 학회장, 대한통증학회 학회장, 한국의료윤리 교육학회장, 세계마취과학회 상임위원, 대한호스피스협회 초대 이사장, 계명대학교 의과대학 학장, 대신대학교 총장, 동산의료원 박물관장, 대구3·1독립운동 재연 추진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마취과학』(1994) 등의 의학 전문서 및 『청라정신과 대구·경북 근대문화』(2022, 우리 시대) 등 40여 권의 저서를 저술했다. 대신대학교를 발전시킨 세 기둥을 꼽는다면 재단이사장 김신길 장로 제5대 총장 전재규 박사 그리고 총회와 대신대 막후에서 활약하는 총회 정치가 류재양 장로를 말할 수 있겠다. 현 대신대 총장 최대해 박사는 개혁신학과 신앙적 경영 경륜을 갖춘 인물로 평가를 받고 있다. 향후 총신대에 버금가는 대신대학교 발전을 이룰 큰 기동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성경은 말씀한다. 땅의 티끌 가운데서 자는 자 중에 많이 깨어 영생을 얻는 자도 있겠고 수욕을 받아서 무궁히 부끄러움을 입을 자도 있을 것이며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비취리라 단 12:2-3 2024-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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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5
  • [더굳뉴스] 전국목사장로기도회 기도 막대기
    새들은 하루의 시작을 위하여 지저귀고 나는 다시 시작하자는 새들의 속삭임을 듣고 있다. 지나간 그 무엇과 아직 있지도 않은 그 무엇에도 신경을 쓰지 말기를 바란다. 모든 것에는 갈라진 틈이 있기 마련이다. 그 틈새를 통하여 반드시 빛이 들어오리라는 믿음의 기도를 드린다 암스테르담엔 반 고흐 미술관 등 명소가 여럿 있지만, 그중 가장 관람이 어려운 곳이 바로 독일의 유대인 소녀로 나치가 네덜란드를 지배한 시기에 쓴 일기로 유명한 안네 프랑크(Anne Frank, 1929년 6월 12일 ~ 1945년 2월) 하우스다. 방문일 6주 전부터 온라인 예약이 가능하지만 금세 매진돼 표를 구하기 쉽지 않다. 홀로코스트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도 이유겠지만, 결국 안네가 남긴 이야기가 사람들 기억 속에 살아 숨 쉬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기도하며 기록하는 자가 승리하는 법이다. 제61회 전국목사장로기도회가 5월 20일부터 23일까지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 시무)에서 개최됐다. 개회 예배는 서기 김한욱 목사의 인도로 대전남부교회 류명렬 목사가 렘 17:12-18 봉독 후 사랑의교회 포에버찬양대가 찬양했다. 기도 막대기 전도자 총회장 오정호 목사는 ‘우리 총회의 소망이신 여호와 하나님’ 제하의 설교에서 외쳤다. “교회와 총회를 위해 절박하게 함께 부르짖는 현장을 만들어야 합니다. 기도가 가는 대로 인생, 교회, 총회, 국가가 갑니다. 오래전 새로남교회에 부임해서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이후 기도로 여기까지 왔습니다. 총회와 한국교회 온전한 회복과 부흥, 성 혁명의 쓰나미를 최전선에서 막아내는 거룩한 방파제로 쓰임 받도록, 총회와 총신이 시대적 사명을 감당하는 원팀을 이룰 수 있도록, GMS 선교사님과 그 자녀를 위해, 농어촌 목사장로들을 위해, 대한민국의 복음적 평화통일을 위해 함께 기도합시다. 예레미야의 심정으로 조국 교회와 대한민국을 위해 부르짖는 신실한 종들로 자신을 드립시다. 하나님의 말씀만을 교회와 사역자의 생명으로 삼아야 합니다. 우리의 미래 세대를 거룩한 복음 진리의 세대로 세워야 합니다. 우리 총회를 민족 복음화와 열방 복음화의 중심으로 견고하게 올려드립시다. 금 번 목사장로기도회를 통해 우리 총회에 속해 있는 164개 노회, 11,920교회와 GMS 파송 2,602명의 선교사님, 61명의 군목님 사역 위에 우리 총회의 소망이신 여호와 하나님의 은총의 손길이 늘 함께하길 간절히 바랍니다.” 특별한 전국 목사 장로가 모인 기도회라 총회장은 예전의 관행을 생략하는 과감한 개혁을 시도했다. 그러나 총회 사랑 마음을 북돋기 위해 총회장상 시상식을 거행하고 세례교인헌금 모범 1위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를 포함 총 60여 곳을 선정해 총회 재정에 도움을 준 그 공을 기려 단상에 올라오게 해 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이어 초량교회 김대훈 목사와 해운대제일교회 백웅영 장로의 특별기도 인도, 총회 총무 박용규 목사의 광고, 총회 불꽃 권순웅 목사가 총회와 전국 목사 장로를 위해 축복 기도를 했다. 괜찮은 선택을 위해서는 ‘모른다’는 투항의 자세가 매우 도움이 될 수 있다. 선택의 효용에 평생을 매달려온 우리에게 ‘완벽한 내일’은 없고 오직 ‘결심이 필요한 순간들’만 있을 뿐이니, ‘답 없는 인생 문제’에 꼭 맞는 정답을 찾으려 힘쓰지 말고 그저 오정호 목사의 기도 막대기에 머리를 대고 기도하고 믿음으로 훌쩍 뛰어들어야 한다는 말이다. 인생은 해결해야 할 문제 덩어리가 아니라 맛보고 음미해야 할 아름다운 하나님의 미스터리이기 때문이다. ‘뛰어드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결론 내린 근거는 단순하다. 잘못은 하루빨리 수정하면 되고 설사 그리되지 않더라도 하나님의 은혜와 섭리로 생의 불가사의를 통과하고 수용하는 것만으로도 성숙과 축복의 새 장이 열리기 때문이다. 성경은 말씀한다. 삼가 누가 누구에게든지 악으로 악을 갚지 말게 하고 오직 피차 대하든지 모든 사람을 대하든지 항상 선을 좇으라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살전 5:15-18 2024-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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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3
  • [더굳뉴스] 총신대 123주년 오정호 총회장 사랑
    유태계 독일 태생의 이론물리학자로서 역사상 가장 위대한 물리학자 중의 한 명으로 널리 알려진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 1879년 3월 14일~1955년 4월 18일)의 공식적인 사인은 복부 대동맥류 파열로 인한 내출혈이다. 이스라엘 건국 7주년 기념행사의 연설을 준비하다가 쓰러졌는데 병원으로 실려 갔을 당시 이 말을 하며 수술을 거부했다고 한다. "나는 내가 떠나고 싶을 때 떠나고 싶소. 인간의 기술로 삶을 늘리는 건 천박한(tasteless) 짓인 거 같소. 내 몫은 이제 끝냈으니 우아하게 가겠소." "I want to go when I want. It is tasteless to prolong life artificially. I have done my share, it is time to go. I will do it elegantly." 총신대학교 총동창회(회장 한종근 목사)가 개교 123주년을 맞아 2024년 5월 16일 오후 2시 30분 대전 신도시 새로남교회(오정호 목사)에서 졸업생들과 재학생들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개교 123주년 기념 총신대학교 '총동문의 날' 한마음 잔치를 가졌다. 총신 역사상 그 유례가 없는 행사를 알차게 기획한 준비위원장 이국진 목사(예수비전교회 신83)는 그 심정을 아인슈타인처럼 우아하게 밝혔다. "교회는 처음부터 공동체였습니다. 뛰어난 개인이 교회를 만든 것이 아니라 죄인들이 모여서 서로 도와주고 격려하면서 믿음의 길을 걸어왔습니다. 총신인을 위한 한마음 잔치는 우리가 고백하는 교회 공동체성의 실질적인 표현입니다. 믿음의 길을 가는 것이 혼자 외로이 싸워야만 하는 고통스러운 싸움이 아니라 여기저기 숨어 있는 7천 명 의인들이 함께 걸어가는 길입니다. 같이 모이는 것만으로 힘을 얻을 동문들이 있습니다. 손을 잡아주는 것만으로도 다시 힘을 얻을 동문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사당동 캠퍼스에서 젊음과 꿈을 나누었고 주의 나라를 위한 사명을 불태웠습니다. 사명의 현장에서 때로는 지치기도 했을 것입니다. 상처도 입었을 것입니다. 다시 서로가 만나서 희미해져 가는 우리의 사명을 다시 일깨우고 믿음으로 일어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총신이여 일어나라! 복음을 위해! 그리스도를 위해!" 개회 예배는 총동창회장 한종근 목사(신 83회)의 인도로 후원이사장 김미열 목사(기 82회)의 기도, 서기 유성택 목사(신 90회)의 성경 봉독, 합동군목단의 찬양 후 총신을 그 누구보다 평생 사랑한 총회장 오정호 목사(기 77회)가 딤전 6:11-16을 본문으로 ‘오직 너 하나님의 학교 총신이여!’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총신은 하나님의 은혜로 세워진 학교이며 우리 민족 복음화와 제자 양육의 사명을 부여받았습니다. 총신인들은 하나님의 사람답게 살고 잘못된 교리를 물리치고 자본주의 논리의 침투를 막아내며 오직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해야 합니다. 그것을 위해서 총신이여 일어나 외칩시다. 교회여 일어나라!" 새로남교회에서 정성껏 마련한 식사 후 저녁 6시 30분에 드려진 총신 개교(박성규 총장 열매 총신 새뱃지에 새겨진 1901년) 123주년 1부 감사예배는 총신 법인이사회 서기 류명렬 목사(신 88회)의 사회 가운데 명예회장 진용훈 목사(신 79회)의 기도, 통합대학원장 정창욱 교수(신 82회)의 성경봉독, 교회음악과 학생들이 장엄한 찬양을 주님께 올렸다. 역대 가장 신선한 총신대 박성규 총장(기 80회)이 본문 딤후 3:14을 통해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역사상 최초의 순수 각본 애니메이션이자 32번째 장편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을 소환했다. 그것은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애니메이션이자, 대중문화 역사상 최고의 애니메이션 중 하나로 평가받는 불후의 대작이다. 어린 사자 심바의 아버지 무파사의 명대사 '네가 누구인지를 명심하라!'(Remember who you are)란 제목의 걸쭉한 외침으로 총신인의 본분과 자부심을 되새겨주었다. 이는 123년 총신의 역대 총장 중 가장 뛰어난 업적과 성과의 표징이 되라라 믿는다. 또한, 총신 역사상 총신을 가장 지속적으로 사랑한 제108회 총회장 오정호 목사의 두둑한 기여이기도 하다. 총신이여 외쳐라. 교회여 일어나라는... 성경은 말씀한다. 디모데야 네게 부탁한 것을 지키고 거짓되이 일컫는 지식의 망령되고 허한 말과 변론을 피하라 이것을 좇는 사람들이 있어 믿음에서 벗어났느니라 은혜가 너희와 함께 있을찌어다 딤전 6:20-21 2024-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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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0
  • [더굳뉴스] 시인 소강석 목사의 날개
    이제 거리 어디에도 시계란 없다. 심지어 서울역에도. 왜? 아무도 시계를 쳐다보지 않기 때문이다. '만들어진 신'(The God Delusion, 신이라는 망상)을 저술한 대표적 무신론자 리처드 도킨스(Clinton Richard Dawkins, 1941년 3월 26일~ )가 말했다. 비행하는 동물은 왜 나를까. 목적은 적자생존이며 목표는 유전자의 생존이다. 더 잘 날아 먹이를 잘 잡는 새나 박쥐가 후손을 잇고 더 잘 날아 포식자를 잘 피하는 곤충이 자손을 남긴다. 먼저 날기 시작한 것은 곤충이었다. 척추동물보다 2억 년이나 앞선 3억 년 전부터 날기 시작했다. 가볍기 때문이다. 무게에 비해 표면적이 넓을수록 나는 데 유리하다. 몸 크기(길이)가 두 배가 되면 표면적은 네 배, 무게는 8배다. 크기가 열 배가 되면 표면적은 100배, 무게는 1000배가 된다. 어쩌다 날게 되었을까. 포식자를 피하며 몸 일부를 펼치다 붕 떠서 적을 뿌리칠 수 있었고 이런 일이 반복되면서 날개가 생겼을 것이라고 저자는 해석한다. 초기 단계는 날다람쥐 같은 ‘활강’이었지만 이윽고 자신의 힘으로 날아오르는 ‘동력 비행’이 가능해졌다. 동물의 비행과 인간의 비행은 실제 비슷한 방향으로 ‘진화’했다. 맹금류가 먹이를 향해 내리꽂는 광경은 급강하 폭격기를 보는 듯하다. 벌새는 날개를 위로 칠 때 완전히 뒤집어 정지 비행을 할 수 있다. 마치 헬리콥터나 드론을 연상시킨다. 그렇지만 동물과 인간이 만든 기계의 비행에는 차이가 있다. 비행기나 헬기, 드론은 날개를 칠 수 없다. 엔진으로 추력을 얻고 날개로 양력을 얻는 비행기의 원리는 새나 박쥐, 곤충이 날개를 치는 것과 완전히 다르다. 새가 날개를 치면 몸을 앞으로 밀어내면서 공기를 아래로 밀어내 날아오를 수 있지만 그 역학은 비행기의 동작보다 훨씬 분석하기 어렵다. 그는 비행을 넘어 지구 밖을 향하는 인간의 꿈을 격려한다. 원하지 않더라도 언젠가는 이곳을 떠나야만 할 가능성에 대비하기 시작할 때라고 도킨스는 말한다. 분야는 다르지만 과학 대중화에 일생을 바친 미국의 천문학자, 천체물리학자, 천체화학자, 작가 칼 세이건(Carl Edward Sagan, 1934년 11월 9일 ~ 1996년 12월 20일)을 떠올리게 한다. “나는 과학 자체를 미지의 세계로 나아가는 영웅적인 비행이라고 여긴다. 이제 날개를 활짝 펼치고 과학이 우리를 어디로 데려갈지 지켜보자.” 그렇듯 2005년 7월 3일 대한민국 영적 지도자 소강석 목사가 교회 개척시대를 벗어나 그렇게도 기다리던 약속의 성전 프라미스 콤플렉스에서 날개를 활짝 펼치고 하늘로 날기 위해 첫 예배를 드리는 날이었다. 그런데 아침부터 비가 부슬부슬 내렸다. 소강석 목사는 비가 내리는 창문가에서 흐린 하늘을 보며 하나님께 기도했다. "주여, 새에덴의 성도들 한 사람도 빠짐없이 함께 감격적인 첫 예배를 드리게 해주소서..." 그리고 첫 날부터 프라미스 콤플렉스를 향해 들어오는 예배자들이 우산의 물결을 이루는 장엄한 광경을 자아냈다. 몸에 묻은 빗물을 털면서도 성도들의 얼굴은 감격과 환희로 가득했고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약속의 성취를 기뻐하며 환호했다. 첫 예배를 드린 프라미스 콤플렉스의 비전홀은 성도들의 눈물과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했다. 시인이기도 한 소강석 목사는 2023년 12월 4일 '너라는 계절이 내게 왔다'라는 시집을 내고 하나님의 은혜를 이렇게 노래했다. 문득 가을비가 내리고 바람이 불고 나뭇잎들이 허공 위로 날아가다 나의 발 앞에 떨어졌을 때 그건 나뭇잎이 아니라 편지였다 쓰고 싶은 시였다 불 꺼진 창문 아래서 혼자 부르고 싶은 노래였다 눈을 감아도 보이고 귀를 막아도 들리고 숨을 참아도 부르게 되는 사랑이었다 시인 소강석 목사의 날개는 숨을 참아도 찬양하게 되는 하나님의 사랑이었다. 그 사랑에 힘입어 그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교회를 사랑하고 총회를 사랑한다. 성경은 말씀한다.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이는 네째 날이니라 하나님이 가라사대 물들은 생물로 번성케 하라 땅위 하늘의 궁창에는 새가 날으라 하시고 하나님이 큰 물고기와 물에서 번성하여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그 종류대로 날개 있는 모든 새를 그 종류대로 창조하시니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창 1:19-21 2024-05-17
    • G.OPIN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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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7
  • [더굳뉴스] 소강석 목사 정치력
    1970년 9월 3일 강원 양구의 한 다방에서 총을 든 어떤 남자가 인질극을 벌였다. 그의 요구사항은 두 가지였다. 담배 한 보루와 배호의 음반. 여자 넷을 인질로 붙잡아 둔 그는 배호 노래를 듣고 또 들었고 때로는 따라부르다가 이튿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가 무슨 이유로 최악의 선택을 했는지 결국 알려지지 않았지만 배호의 노래는 그만큼 사람들을 위로하는 힘이 있었다. 그 시절 푸르던 잎 어느덧 낙엽 지고 달빛만 싸늘히 허전한 가지 바람도 살며시 비켜 가건만 그 얼마나 참았던 사무친 상처길래 흐느끼며 떨어지는 마지막 잎새 싸늘히 파고드는 가슴을 파고들어 오가는 발길도 끊어진 거리 애타게 부르며 서로 찾을걸 어이해 보내고 참았던 눈물인데 흐느끼며 길 떠나는 마지막 잎새 배호는 1964년 서울 낙원동의 한 카바레에서 ‘배호와 그 악단’의 리더로 드럼을 치며 노래하는 가수로 데뷔했다. 그러나 1966년 신장염 판정을 받았고 이듬해인 25세 때인 67년부터 큰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배호는 당대의 스타로 떠올랐다. 대부분의 히트곡은 그가 병상에서 녹음한 것이며 그 덕에 음색이 더 애절해졌다는 평가도 있다. 1971년 29세에 숨지기 전 녹음한 자신의 마지막 노래가 발매되는 것을 보지 못했다. 그런데 그 노래 제목이 ‘마지막 잎새’였다. 결실과 팬데믹이 교차하는 2021년 11월 9일 제106회 총회 제1회 총회실행위원회가 열리는 늦가을, 마지막 잎새 같은 죽음을 생각한다. ‘철학을 한다는 건 죽는 법을 배우는 일이다’라는 명언의 주인공 몽테뉴는 살면서 늘 죽음에 관해 생각하라고 했다. 그렇게 하면 낯설기만 한 죽음의 공포도 잠재워질 것으로 보았다. 그런데 철학적 사유는 죽음의 문제 해결에 별 도움이 안 되었고 아무 두려움 없이 담담하게 잘 죽는 사람은 정작 생각하지 않는 농부들이었다. 그들은 가까운 이의 죽음을 두려워할지언정 자신의 죽음은 걱정하지 않았으며 죽음 자체보다는 사후 처리 문제(성직자의 기도, 관, 무덤의 십자가 등)를 염려했다. 몽테뉴(Michel Eyquem de Montaigne 1533년 2월 28일 - 1592년 9월 13일)가 16세기 프랑스 시골 농부를 통해 깨달은 것은 죽음의 공포를 물리치는 진짜 힘은 깊은 사색이나 용기가 아니었다. 자연의 흐름에 따라 꿋꿋하게 수용하며 살 줄 아는 사람은 그렇게 죽을 줄도 아는 것이었다. 그저 삶의 방식 그대로 살다가 떠나는 것이 곧 죽음의 방식이었다. 그래서 그는 평소 살아온 대로 20년간 머물던 탑 꼭대기에서 미사곡을 들으며 최후를 맞이했다고 한다. 은둔과 고립 속에서 침착하고 고요하고 외로운 죽음을 맞고자 작정했던 그대로... 죽음은 일생일대의 실종 사건이다. ‘나’라는 알맹이-의식이 온데간데없고, 물증으로 남은 껍데기-육체는 알아볼 길 없는 변화를 일으킨다. 무척이나 낯설고 두려운 일이라서, 문명사회는 일찍부터 죽음을 평온하고, 신비롭고, 장엄한 사건으로 ‘길들여’ 왔다. ‘영원한 안식’ ‘달콤한 잠’ ‘천사의 모습’ 같은 은유적 표현은 모두 낭만주의 시대가 상투화한 ‘아름다운 죽음’의 잔재이며, 오늘날 부음 기사에 흔히 등장하는, ‘사랑하는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온하게 눈을 감았다’ 식의 표준 문장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위대한 작가의 시선은 시인 소강석처럼 일상적인 상투성 너머를 향하는 법이라 죽음을 다시금 낯설게 한다. 작품 안에서뿐 아니라 실제 삶에서도 그렇게들 한다. 대표적인 예가 독일 요양지에서 폐결핵으로 죽어간 러시아의 의사, 단편 소설가, 극작가 체호프(Anton Pavlovich Chekhov 1860년 1월 29일 ~ 1904년 7월 15일)였다. 그는 아무 일도 아니란 듯 ‘나는 죽소(Ich sterbe)’라고 독일 의사에게 말한 뒤 산소통 대신 샴페인을 주문해 한잔 천천히 비우고는 침대에 몸 눕혀 눈을 감았다고 한다. 마치 연극 장면처럼 생의 막을 내렸다. 그런가 하면 러시아의 위대한 소설가이자 시인, 개혁가, 사상가이고 일생 병적일 정도로 죽음에 집착했던 톨스토이(Leo Tolstoy 1828년 9월 9일 ~ 1910년 11월 20일)는 사실주의 문학의 대가였으며 세계에서 제일 위대한 작가 중 한 명이다. 귀족 부인과 늙은 마부와 우람한 나무의 죽음을 대조하는 ‘세 죽음’이란 단편을 썼다. 그는 그들의 죽음을 이렇게 서술했다. 죽지 않으려 발버둥 치던 귀족 부인도 죽고, 병든 마부도 외롭게 죽고, 그 마부의 초라한 비석이 돼주기 위해 한 그루 나무도 죽는다. 그런데 나무가 쓰러지자 작은 새가 날개를 파닥이며 하늘 높이 날아오르고 주변의 다른 나무들은 ‘새로 생긴 넓은 공간’에서 더없이 기뻐한다. 아침 햇살은 밝고 새들은 행복하며 숲은 평온하다. 살아 있는 나무들은 ‘죽어 땅바닥에 누워 있는 나무를 굽어보면서 천천히 그리고 장엄하게 몸을 흔들었다.’ 이것이 자연의 추도식이다. 톨스토이 영지였던 야스나야 폴랴나 한적한 숲길에 작가의 무덤이 있다고 한다. 아무런 표지 없는 직사각형 흙무덤인데 그곳에 봄여름이면 풀이, 가을이면 낙엽이, 겨울이면 눈이 쌓인다. 총회 신사 민찬기 목사(예수인교회)가 대리인을 내세워 제106회 총회 선거와 관련해 소송을 제기했다. 그런데 그 소송 문제를 다루기 위해 2021년 11월 9일 오후 2시 새에덴교회에서 모인 실행위원회에서 고소자 장로를 대리해 전격 취하했다고 한다. 구조 조정 또는 폐간설이 도는 기독신문에서 민찬기 목사의 말을 이렇게 전했다. “지금까지 많은 억측과 추측이 오가는 데 대해 매우 섭섭했다. 재검표라도 했으면 정당하게 승복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 심지어 1436명이란 숫자가 맞으면 묻지도 않을 생각이었다... 선거가 끝나고 보니 가족같은 사람들조차 나를 배반했다. (부정하게 정치하는) 정치꾼들은 부끄러워할 줄 알아야 한다. 하지만 각종 언론에서 이 문제를 다루려 했지만 일절 거부했다... 나는 무슨 거래를 하고 받아 물러날 째째한 사람이 아니다. 미련 없다. 자리 연연하지 않는다. 그동안 소 목사님과 긴밀하게 대화를 나눴다. (총회의 입장은 아닌 듯) 소 목사님의 입장을 존중하고 그 입장에 대해 불편하게 하고 싶지 않다. (소송을 대리한 장로의 입장은 제쳐놓고) 모든 걸 내려놓고 소 목사님의 요구를 받아들인다...” 분열하고, 타협하지 못하는 건 정말 한국인의 특성일까. 악의적 편견에 불과하지만 새삼 마음이 무겁다. 그런데 성석교회 분쟁 뉴스에서 우리 총회가 가진 대화와 타협의 역량에 일찌감치 한계가 드러나 더 얼굴을 들 수 없어 가슴이 먹먹하다. 그런 행태가 한국인의 민족성이라기보다는 격동의 근현대사에서 극단적인 상황을 너무 많이 경험한 탓일 게다. 이젠 사생결단식 소통을 넘어설 법도 한데, 최근 정치의 양극화와 맞물리며 대화와 타협은 더 어려워지는 것처럼 보인다. 독일 사회학자 위르겐 하버마스(Jürgen Habermas, 1929년 6월 18일~)는 최근 책 ‘공론장의 새로운 구조변동’에 실린 인터뷰에서 공론장의 포용성을 강조했다. 토의엔 “타자의 관점을 취하고 그의 상황에 서서 생각”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같은 공동체의 일원임을 잊고 산적한 과제 앞에서 함께 길을 잃을까 두렵다. 소심심고(素心深考)는 소박한 마음으로 돌아가 깊게 생각한다는 뜻이다. 대한민국 영적 지도자 소강석 목사가 제106회 총회 목사 부총회장 선거 불복 소송전에서 순수한 막후 정치력을 발휘한 모양이다. 성경은 말씀한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요 12:24 2021-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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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3
  • [더굳뉴스] 김영우 길자연 잔여 임기 총장 취임
    기원전 6세기 그리스 도시 밀레토스 사람들은 어려운 일이 생기면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가 '철학의 아버지'라고 칭한 현자 탈레스(Thales of Miletus, 기원전 626년/기원전 623년 경 ~ 기원전 548년/기원전 545년 경)를 찾아와 조언을 구했다. 어느 날 방문객과 탈레스가 나눈 대화는 수수께끼 놀이 같았다.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일은 무엇인가요?” “남에게 조언하는 것.” “가장 어려운 일은?” “자기 자신을 아는 것.” 그로부터 약 250년 뒤 가장 어려운 일을 아리스토텔레스(Aristotle 기원전 384년 ~ 322년)가 떠맡았다. 인간이란 무엇인가? 인간은 다른 동물과 어떻게 다른가? 윤리와 정치를 논하려는 철학자는 이런 질문들을 피해갈 수 없었다. 인간에 대해 모르고서 어떻게 인간다운 삶과 사회에 대해 왈가왈부할 수 있겠는가. 아리스토텔레스의 인간 연구는 전방위적으로 펼쳐졌다. 그는 학문적 설명, 행동을 위한 계획, 과거의 상기 등 현재, 미래, 과거를 넘나드는 인간의 모든 정신 활동을 분석했다. 하지만 온갖 방향의 정신 활동을 연구한 뒤 그가 내린 결론은 뜻밖에 단순하다. 이미 알려진 것에서 아직 알려지지 않은 것을 찾아내는 능력이 인간의 본질이라는 게 그의 결론이었다. 과학자는 알려진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숨은 원인을 찾는다. 정치가는 정책을 실현하는 데 필요한 수단을 찾는다. 역사가는 현재의 삶을 이해하기 위해 과거의 경험과 사건을 찾는다. 이 모든 과정을 아리스토텔레스는 ‘추리’(syllogismos)라고 불렀다. 아리스토텔레스에 따르면 모든 것이 추리 능력에 달려 있다. 호모사피엔스의 돌도끼나 돌칼 제작은 질문에서 출발한다. ‘나무를 깎기 위해서 좋은 도구가 없을까?’란 질문이 상상을 불러내고, 상상은 자연 속에 없는 것을 찾게 한다. 질문과 상상이 없다면 인간은 지금도 침팬지 수준에서 자연물을 이용할 뿐, 도구와 기술의 발전을 이뤄내지 못했을 것이다. 물론 질문과 상상은 끝이 아니다. 상상 속에 떠오른 것들을 비교해서 그중 가장 좋은 것을 찾아내야 한다. ‘왜’ A가 B나 C보다 더 좋은지, 이유도 따져봐야 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최종 선택이 이루어지면 그때 비로소 돌도끼 만들기가 시작된다. 침팬지의 돌망치와 비슷해 보이는 돌도끼 안에는 그렇게 질문, 상상, 비교, 정당화 등이 얽힌 추리 과정이 들어 있다. 행동경제학자 대니얼 카너먼의 ‘느리게 생각하기’(slow thinking)이다. 다른 동물들도 이런 능력이 있다면 왜 2차 도구를 만들지 못할까? 아리스토텔레스에 따르면 동물에게도 ‘연상’ 능력이 있지만 ‘추리적 상상’은 없기 때문이다. 그렇듯 ‘왜’ 제106회 총회 부서기 후보 고광석 목사가 이종석이나 김종택보다 더 좋은지 따져봐야 할 이유나 필요가 있을까.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호모사피엔스의 능력을 타고났다. 그러나 그 능력을 저마다 다른 일에서 실현하고 싶어 한다. 도구 제작, 기술 개발, 사건 수사뿐만 아니라 여행 계획, 글쓰기, 영화 만들기, 작곡하기, 심지어 카드놀이나 거짓말까지 추리가 관여하지 않는 것은 하나도 없다. 이렇게 각자 좋아하는 일에서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하면 즐겁고 행복하지만 그렇지 못하면 삶은 지겹고 불행해진다. 물론 많은 경우 능력을 잘 실현하려면 역량 개발이 필요하다. 홈스가 추리를 위해 머릿속에 수많은 사건을 정리해 놓듯이. 2015년 8월 25일 김영우는 총회장 백남선 목사 측과 공증까지 하고 길자연 목사의 잔여임기 2년 4개월의 총신 총장직을 물려받게 되었다. 그가 입술에 침도 바르지 않고 취임사를 했다. “오늘 저는 세계 장로교회 신학 대학 중 세계 최대 규모의 총신 대학교, 한국 기독교 신학 교육 기관 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총신대학교, 영욕이 점철된 한국 현대사에서 십자가를 총신이 짊어져 온 총신 대학교의 총장에 취임하면서 무엇보다도 먼저 본교가 성경에 입각한 역사적 대 신학과 세계관에 더 굳건히 설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 기울여 섬기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다음으로 본교가 규모나 내실에 있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지혜와 능력을 다 기울여 섬기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무엇보다도 예배가 중심이 되어서 채플 시간에는 온 교수 직원 학생들이 수위와 채플 환경을 다루는 에어컨 기사와 전기 기사를 빼놓고는 모두가 참석한 그런 채플로 혁신하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예배드리는 시간이 공부하는 시간보다 그동안 짧았는데 공부하는 시간과 똑 같은 시간으로 확대하여서 예배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연구와 강의의 혁신, 학업 환경의 혁신, 운영의 혁신 등의 박차를 가하고 플랫폼 즉 공유에 대한 노력 역시 활짝 문을 연 총신으로서의 변신을 통해 비단 우리 교단의 성숙뿐만 아니라 한국 기독교 전체의 인재들을 양성 할 수 있는 신학의 보편화 작업에 노력을 진작하겠습니다. 아무쪼록 많이 부족하고 연약한 종이지만 사랑하는 교직원과 학우 여러분의 그리고 이사진과 본 교단 지도자 여러분들과 성도 여러분들의 기도와 도우심을 정중히 부탁드리면서 임기 동안 소임을 최선을 다하여 감당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6년 5월 3일 오후 1시 사당동 총신대학교 재단이사회 회의실에서 긴급처결권을 가진 이사들이 총회 임원들과 연석회의를 가졌다. 전 총신대학교 재단이사회 부이사장이었던 제99회 총회장 백남선 목사 명의로 제100회 총회 임원과 임기 만료됐지만 긴급처리권(민법 제691조에 급박한 사정이 있을 때’ 임기가 완료된 수임인, 위임인 등이 사무 처리를 계속할 수 있도록 한 의결권)을 가진 전 총신대 재단이사들이 총신대 재단이사회 회의실에서 머리를 맞댔다. 이날 참석한 종전 재단이사는 백남선, 최형선, 한기승, 유병근, 배광식, 고영기, 이승희, 김정훈 이사로 과반수인 8명이었다. 나중 참석한 김영우까지 계수하면 9명 참석이었다. 백남선 목사가 김영우와의 합의와 위반에 대한 그간의 경위를 설명했다, 이승희 목사가 재단이사 15명 중 8명이 참석했다고 말했다. 법인국장 권주식이 이사회 모집에 대한 법률적 자문에 대한 소견을 조목조목 밝혔다. 총회는 안중에 없는 태도였다. 좀 늦게 들어와 상석에 앉은 총장 김영우가 백남선 목사의 말끝을 잡고 발언을 했다. “백남선 목사와 총신 문제를 풀어보려고 할 때는 합법적인 선 안에서 그것을 돕고 협력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합법적이 아닐 때는 학교는 총회의 신학적인 지도도 따라야 하지만 국법에 따라 운영을 해야 합니다. 그러면 생각해 보십시오. 우리가 교회당 지을 때도 건축법을 어기고 지을 수 없습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학교 운영에 있어서도...” 현 선거관리위원장 백남선 목사가 총회 역사상 유례가 없는 총신 총장이 충청노회의 부총회장 추대를 받은 총장 김영우의 발언을 가로막았다. 충청노회 정치부 보고에서 부총회장 자천 추대를 받은 뒤 개혁주의를 위해 총회 부총회장 후보로 나섰다는 총장 김영우가 발끈해 발언했다. “왜 당신들만 발언을 합니까.” “총장님은 오시지 말라고 했잖습니까.” 백남선 목사의 말끝에 총장 김영우가 자신의 신상과 입장을 특유의 논리로 전개했다. “나는 여기 올 수 있어요. 내가 총회 지도를 안 받겠다는 게 아닙니다. 그러나 총회와 합법적인 선 안에서 대화를 해서 무엇을 풀어가려고 해야지. 막 지시를 하고 아니면 또 벌준다고 하지. 그렇게 할 수가 있는 겁니까. 지금 우리 이사님들이 심중에 고통이 얼마나 있는 줄 아십니까. 또 이사님들도 잘해 보려고 애를 써요. 누가 총회와 맞서려고 하겠습니까. 평생을 총회에서 살다 가야 할 사람들인데요. 그런데 마찬가지로 총회도 유지재단 하면 국법의 저촉을 받지 않습니까. 재단을 하면 벌써 국법의 저촉을 받는 거예요. 우리가 재판을 받을 때도 그렇지 않습니까. 정관이나 총회 헌법이나 총회 규칙에 의해서 사법이 판결해 주는 겁니다. 저는 지금도 오해하지 마실 것은 아까도 백 목사님 제가 협력 않는 것처럼 얘기하는데 풀어갈 수 있는 장을 만들어 가야지요. 여기 임원들 가운데서 죄송해요. 우리 대화해 보자, 우리 이래 보자, 물 밑으로 함께 해 보자 그런 것도 없었잖습니까. 그리고는 지시만 내리고 안 되면 벌준다 하고 그렇게 하면 뭔 이야기가 됩니까...” 2016년 6월 10일 오후 총회임원실 김영우 대신 나온 충청노회 사절단 일원 정진모에게 물었다. “왜 김영우가 직접 등록하지 않습니까.” 그가 자신이 서기 시절 많이 앉았노라며 너스레 떨며 총회임원실 의자를 손가락질한 뒤 대답했다. “우리 충청노회가 추천해 주었으니 등록도 대신 해 드리는 겁니다.” 정진모가 말하듯 김영우의 모든 것을 대리하는 충청노회는 산하 서천읍교회 시무목사 김영우의 부실한 시무 여부를 감독해야 하는 노회의 기본적인 책임을 도외시한 까닭이 김영우의 서천읍교회 시무도 충청노회가 책임지고 대신해 준 모양이다. 2017년 8월 29일 오후 2시부터 8월 30일 정오까지 경남 거제시 호텔오션베스트에서 부울경(부산울산경남)교직자협의회(회장 김유식 열방교회) 제15회 하기수련회가 열렸다. 아직 여름이었다. 서울 남부터미널에서 거제 고현버스터미널에 도착해 고현 능포를 오가는 10번 버스로 12시경 한일비치 정류장에 내렸다. 좀 걸어 흰색 타원형 호텔 오션베스트 입구에 다다르니 부울경 개회 예배 강사로 총회 정치권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총신 총장 김영우 목사가 부울경 관계자들과 점심 식사를 하러 나서고 있었다. 근처 식당에 들어서니 부울경 회원들이 식사를 하고 일어서는 사람 가운데 그간 총회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감췄던 서광호가 보였다. 식사 후 김영우는 총회선거관리위원 윤희원 목사(효성교회)와 다과를 곁들여 담소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1단독 재판부는 2018년 10월 5일 형사 법정에서 열린 김영우 총장에 대한 배임중재 선고 공판에서 재판부는 배임증재 증여 죄로 김 총장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함과 동시에 법정구속 명령을 내렸다. 또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면서 구속영장을 발부하겠다고 언급했다. 총신법인이사회(이사장:김동욱 교수)는 2018년 10월 13일 총신대에서 회의를 열고 심상법 교수(일반대학원 원장)를 총신대학교 총장직무대행으로 임명했다. 법인이사회는 구속 중인 김영우 총장을 직위 해제하고 심 교수를 직무대행으로 선정하되 기간은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로 하기로 했다. 2019년 6월 6일 새벽 전 총신 총장 김영우 목사가 주진만의 영접을 받으며 출소했다. 2021년 8월 3일 오후 2시 전주 양정교회(박재신 목사)에서 열리는 제106회 총회선거후보자 설명회 및 공명선거 서약식 취재차 전주역에 11시 30분경 도착했다. 택시를 타기 위해 정류장에 갔더니 정치부장 후보 박병호 목사가 있었다. 동승하게 되었다. 그는 선약이 되어 있다며 양정교회가 아니라 가는 길에 있는 ‘고궁’ 식당에서 내리고 나는 양정교회로 갔다. 나중 들으니 비빔밥 전문 식당 규칙부장 후보 이상협(전 김영우 체제 총신 재단이사) 목사와 부서기 후보 고광석 목사(전 총신 총장 김영우 측근)와 한기승 목사와 하야방송의 유성헌 목사를 비롯한 여러 기자가 합석했던 모양이다. 전체 식사비는 제106회 총회 선거와 무관한 한기승 목사가 냈다고 고광석 목사가 밝혔다. 합석한 기자들은 행사 장소 근처가 아닌 곳임에도 그냥 알아서 쫓아오는 바람에 그렇게 됐다고 친절하게 설명했다. 공교롭게도 그들은 정치부장 후보 박병호를 비롯해 전 총신 총장 김영우와 가까운 성향의 인사들이었다. 2021년 9월 7일 오전 11시경 양지 총신 근처에 있는 전 총신대 총장 김영우 직무대행 심상법 교수 저택에서 김영우를 비롯한 30명의 인사들이 모였다고 한다. 모임의 이름은 김영우가 애용하는 개혁주의 연구(Reformed Study)인데 올 4월부터 시작된 모양이다. 이 자리에는 제106회 총회 규칙부장 단독 후보 이상협 목사도 참여한 모양이다. 같은 날 오후 7시경 전국장로회(회장 박요한 장로) 제50회기 지도자 세미나가 열린 청송 대명리조트 1층 입구에 고광석 목사가 하야방송 유성헌 목사와 차에서 함께 내렸다. 커피숍에 들른 고광석 목사의 가방을 박병호 목사의 측근 정신길 목사가 챙겨 들고 앞장섰다. 환언하면 과학자는 알려진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숨은 원인을 찾고, 정치가는 정책을 실현하는 데 필요한 수단을 찾고, 그리고 역사가는 현재의 삶을 이해하기 위해 과거의 경험과 사건을 찾는다고 한다. 이 모든 과정을 아리스토텔레스는 ‘추리’(syllogismos)라고 불렀다. 따라서 아리스토텔레스의 관점을 따라 추리하건대 총회와 총신을 여러 해 어지럽힌 김영우는 제106회 총회 선거와 제107회 총회 선거를 통해 총회 정치 총신 운영에 관여하려는 의도로 움직이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왕년에 그의 수족 같은 측근들이었던 고광석, 이상협 등을 올해와 내년 총회 선거에 전진 배치시키고 길자연 시대 선거 귀재 하귀호 목사가 뒤에서 받쳐 총회 세력을 잡으려는 전략을 구사하는 것 같다. 올해 부서기 후보 고광석을 당선시키고 내년 부총회장 한기승 후보와 부서기 후보 이상협을 당선시켜 총회와 총신 판도를 다시 한번 좌지우지하며 어지럽히려는 의구심을 떨칠 수가 없다. 나이테가 쌓이면 인간의 기억력은 약해진다. 그러나 그동안 쌓인 경험으로 이해력이 좋아져 더욱 지혜로운 판단을 내리는 경우도 있다. 괴테는 81세에 그 위대한 작품 ‘파우스트’를 완성했다. 괴테보다 젊은 72세에 이른 김영우 목사는 이제 어떤 위대한 정치 작품을 이룰지 사뭇 기대된다. 내일 9월 13일 우정교회에서 치를 제106회 총회 선거 결과를 보면 김영우의 수수께끼 놀이가 오이디푸스의 수수께끼처럼 풀릴 것이다. 성경은 말씀한다. 악을 행하는 자들 때문에 불평하지 말며 불의를 행하는 자들을 시기하지 말지어다 그들은 풀과 같이 속히 베임을 당할 것이며 푸른 채소 같이 쇠잔할 것임이로다 여호와를 의뢰하고 선을 행하라 땅에 머무는 동안 그의 성실을 먹을 거리로 삼을지어다 시 37:1-3 2021-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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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2
  • [더굳뉴스] 소강석 목사와 참전용사
    애타도록 마음에 서둘지 말라. 강물 위에 떨어진 불빛처럼 혁혁한 업적을 바라지 말라. 새가 울고 종이 울리고 달이 떠도 너는 조금도 당황하지 말라. 의심에서 깨어난 무거운 믿음이여. 오오 여름이여! 한없이 풀어지는 피곤한 의심에도 너는 결코 서둘지 말라. 너의 믿음이 달의 행로와 비슷한 회전을 하더라도 새가 울고 종이 들리고 기도소리가 과연 슬프다 하더라도 너는 결코 서둘지 말라. 서둘지 말라. 나의 믿음이여. 노무현은 확실한 진보다. 그러나 정책은 다르다. 정책학은 인간의 욕망을 자연스럽게 본다. 공산주의가 왜 망했을까. 인간의 욕망과 어긋났기 때문이다. 소강석이 내려보며 악수한 문재인이 USB를 넘겨준 김정은과 달리 북유럽 국가들이 시장 원리를 존중하고 노동시장의 유연화를 유지하면서 최저임금제를 하지 않는 것도 인간 욕망을 억누르는 정책은 성공하지 못한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미국 애치슨 국무장관이 1950년 1월 12일 워싱턴 내셔널프레스클럽 강연에서 이런 말을 했다. “미국의 태평양 지역 방어선은 알류샨 열도에서 일본을 거쳐 오키나와로 연장되는 선에서 필리핀으로 연결된다. 이들 지역을 제외한 태평양의 여타 지역은 외세의 군사적 공격으로부터 보장해줄 수 없을 것이다. 공격이 있으면 초기 대응은 공격받은 국민들의 몫이 되어야 할 것이다.” 이 한 구절이 한반도에 ‘북한의 남침’을 불러온 초대장처럼 인식됐다. 6·25 전쟁은 애치슨 강연이 나온 뒤 5개월여 지난 뒤 터졌다. 하지만 연설은 거기서 끝나지 않는다. ‘(공격받은 국가가 저항한) 다음에는 유엔헌장에 따라 문명화된 세계 전체의 약속에 의존해야 한다’고 했다. 유엔이 개입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애치슨은 “유엔은 지금까지 외부의 침략으로부터 독립을 지키기로 결심한 사람들이 기댈 수 있는 조직으로 ‘약한 갈대’가 아니다”고 했다. 6·25 전쟁 발발 후 유엔의 신속한 움직임은 애치슨의 말처럼 유엔이 ‘약한 갈대’가 아님을 증명했다. 애치슨은 아시아를 태평양의 남과 북으로 나누고 북쪽에 미국의 책임과 기회가 더 크다고 강조했다. 극동군사령부가 군정을 실시하고 있던 일본은 ‘미국이 직접 책임을 지며 직접적인 행동의 기회를 지닌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강도는 낮지만 한국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한국은 미국이 군사점령을 끝내고 세계가 인정하는 주권 국가를 세웠기 때문에 ‘책임은 더 직접적이고 기회는 더 분명하다’라고 했다. 애치슨 연설에서 ‘책임’을 강조한 뒷부분이 알려졌을 때 대한민국을 건국한 크리스천 이승만 대통령은 ‘감사 전문’을 보냈다. 한국이 ‘애치슨 라인’에 포함된 필리핀보다 더 중요시됐다는 한국 언론 보도도 있었다. (미국 하버드대학교, 중국 북경대학교, 일본 국제일본문화연구센터 초빙교수 역임 창원대학교 사학과 교수 도진순, ‘1950년 1월 애치슨의 프레스클럽 연설과 하나의 전쟁 논리’, 『한국사연구』, vol. 119쪽) 그만큼 애치슨 연설에서 한국은 방어선에서는 언급되지 않았어도 방어 의지는 작지 않았다. 애치슨은 연설에서 대만 국민당과 장제스(蔣介石)에 대해 ‘중공 역사상 가장 강력한 군사력을 가졌으나 국민의 지지 철회로 군대가 녹아내렸고 섬의 난민이 되었다’라고 한 것과 대조된다. 소련은 애치슨 라인을 어떻게 보았을까. 스탈린은 ‘조선반도 같은 작은 전쟁에 개입할 리는 없을 것’이라는 북한의 말을 확인하는 것으로 해석했을 수 있다. (선즈화, 334쪽). 소련은 북한의 남침을 국가 간 침략이라기보다 중공에서 막 끝난 국공내전처럼 ‘끝나지 않은 내전’에 불과한 것으로 보았다. 미국은 국공내전에서 마오쩌둥(毛澤東)의 공산당이 승리하자 이를 받아들였다. 한국전쟁에서도 판세가 결정되면 이를 뒤집으면서까지 희생을 치르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미로 애치슨 연설을 이해했을 수 있다. (핼버스탬, 84쪽) 김일성은 좀 달랐다. 스탈린과 마오쩌둥을 찾아가 남침에서 속전속결 승리를 장담하며 지원을 요청할 때 미국이 참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미국이 참전하지 않을 이유로 남한이 애치슨 라인에서 제외된 것을 언급하지는 않았다. 이승만은 방어선에서 제외돼 김일성의 남침을 불러왔다고 보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 1950년 5월 20일 맥아더는 참모장 회의에서 “중공의 대만 점령은 소련의 점령과 같다. 이 경우 미국의 태평양 주변 방어선은 무너진다. 대만은 대소 전략의 이상적 위치에 있는 가라앉지 않는 항공모함”이라고 말했다. ‘가라앉지 않는 항공모함’으로서 대만의 중요성은 처음에는 중공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 소련을 염두에 두고 한 말이었다. 1950년 2월 이승만 대통령이 도쿄에 맥아더를 만나러 갔을 때 한 말이다. “불행한 과거사 싸움 대신 일본이 우리와 같이 위기를 깨닫고 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여러 나라의 생명과 자유를 위해 기꺼이 협조할 수 있다면 양국 사이의 어떠한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도진순, 199쪽) 한국을 건국하고 지킨 이승만 대통령은 6·25 전쟁 전 극동방어선의 주요 거점에 있는 일본과 한국을 연결시키고 미국을 설득하고자 분투했다. 사실 8·15 광복절뿐만 아니라 6.25 전쟁 73주년 상기 및 한미동맹 70주년 기념일에도 우리는 믿음의 위인 이승만 대통령을 기려야 할 것이다. 2023년 6월 18일 오후 4시 새에덴교회 본당 프라미스홀에서 1962년 2월 22일생 61세의 소강석 목사가 그의 출생 12년 전 스탈린과 김일성의 획책으로 1950년에 발발한 6.25 전쟁 73주년 상기 및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한미 참전용사 초청 보은과 전몰장병 추모예배를 주관했다. 소강석 목사는 행사 순서지를 통한 인사말에서 이렇게 말했다. "6.25 전쟁은 우리 민족의 가장 큰 상처요 고난과 눈물의 역사였습니다. 희망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폐허의 땅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처절한 고난과 시련의 땅에도 다시 꽃은 피었고 희망의 봄은 다가오기 시작하였습니다. 6.25 전쟁의 참혹한 비극 속에서도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의 손길이 우리 민족을 지켜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 조국의 자유를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워주신 참전용사 여러분들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존경하는 참전용사 여러분 감사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여러분의 희생을 기록하고 기억하며 전하겠습니다. 그래서 새에덴교회는 한국교회 최초로 참전용사 초청행사를 시작하여 17년째 하고 있습니다. 저는 참전용사 참전행사가 한미 우호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다시는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나지 않는 사랑과 평화의 징검다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6명의 외국 참전용사, 16명의 전사자 실종자 가족들, 100여 명의 국내 참전용사와 교인들이 참석했다. 참전용사들의 고령화로 인해 국내 초청행사는 그만하고 내년부터는 미국 현지를 방문해 보은행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한다. 주님의 피와 살을 기념하는 성만찬을 전하는 사도 바울의 고린도전서 11:23-26을 봉독하고 믿음의 대인 소강석 목사는 '잊지 않는 거장'이란 제목으로 다음과 같은 요지로 설교했다. "참전용사 모두의 희생으로 우리는 오늘의 자유와 평화를 누리고 있습니다. 이 행사를 하는 목적은 첫째, 지난 날의 고난의 역사를 기억하고 대한민국의 평화와 자유를 지키기 위해서입니다. 둘째, 보은 정신을 갖고 사회적 환원을 위해서입니다. 새에덴교회가 보훈 정신을 함양하는 일에 쓰임 받아서 감사합니다. 셋째, 한미관계를 증진키 위한 민간외교입니다. 주님은 주님의 고난을 잊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도 우리의 고난의 역사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해외 참전용사, 전사자, 국내 참전용사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대통령실의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이 윤석열 대통령의 메시지를 대독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입법부 수장 김진표 의원이 격려사를 했다.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기념사를 했다. 새에덴교회 장로회장 서광수 장로가 광고했다. 이어서 제106회 총회장 울산 큰바위배광식 목사가 영감어린 축도를 했다. 여행은 이동하는 시공간을 자기화하는 체험이다. 나 아닌 타자, 생소한 외부의 현상과 세계를 소화하는 동안 시간은 느리게 흐른다. 내 존재 바깥의 것을 받아들이는 과정은 우리의 마음에 깊은 밭고랑과도 같은 기억을 남긴다. 기억과 경험 그 자체가 삶의 일부분이 된다. 글은 천천히 완성되고 오래 남지만 말은 빠르게 휘발하고 더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말에 의해 금세 지워져 버린다. 감정은 빠르고 논리는 느리다. 진품의 진가는 숙성과 연륜에 의해 드러난다. 믿음의 대인 소강석 목사의 시간은 고요와 성찰 속의 시간 속에서 더 크게 익는다. 성경은 말씀한다. 은사는 여러 가지나 성령은 같고 직분은 여러 가지나 주는 같으며 또 사역은 여러 가지나 모든 것을 모든 사람 가운데서 이루시는 하나님은 같으니 각 사람에게 성령을 나타내심은 유익하게 하려 하심이라 고전 12:4-6 2023-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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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9
  • [더굳뉴스] 오범열 목사 윤희근 경찰청장 축복기도
    시대가 낳은 총회와 교계 리더 오범열 목사는 말했다. “각양각색의 은사를 가지고 있는 호남인을 하나로 모아 한국교회와 총회를 아름답게 섬기는 계기를 마련하겠습니다.” 그런 비전을 제시한 오범열 목사가 2024년 5월 7일 오전 윤희근 경찰청장을 예방하고 축복기도 후 대담을 나누었다. 그는 2022년 7월 4일 임명된 윤석열 정부의 초대 경찰청장이다. 오범열 목사의 윤희근 경찰청장 축복기도 후 나눈 대담이다. "기독교인이 아니신데 어쩌면 그렇게 총장님은 기독교인들에개 잘해주시고 일을 잘 도외주십니까. 너무 감동입니다." 윤희근 경찰청장 : "무얼요. 그게 다 경찰 가족을 위한 일이 아니겠습니까." "제가 경찰 가족을 위해서 힘을 쏟겠습니다." 윤희근 경찰청장 : "너무 감사합니다." "앞으로 경찰 복음화를 위해서 관심을 가져달라고 부탁드립니다." 윤희근 경찰청장 : "힘 자라는 데까지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내가 교회경찰중앙협의회(교경협) 제51대 대표회장입니다. 그런데 오늘 함께 갔던 사람들이 제가 축복기도를 해드릴 때 교인이 아닌데도 아멘을 이렇게 잘하는 사람은 처음 봤다고 그래요. 그리고 대화를 많이 나눴습니다." 오범열 목사는 2024년 2월 29일 서울 종로구 H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교회경찰중앙협의회(교경협) 제51대 대표회장에 취임했다. 오 신임 대표회장은 취임사에서 “경찰복음화를 위해 더 헌신하고 섬기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시대의 리더 오범열 목사는 예장합동 총회합동부흥사회 대표회장, 한국기독교복음단체총연합 대표회장, 한국기독교영풍회 대표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경기도 31개 시군 15,000 교회와 280만 교인을 아우르는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대표총회장을 맡고 있다. 돌아오는 주일(5월12일)부터 수요일(5월15일))까지 제주도에서 대한민국 17개 광역시 기독교연합회 세미나를 주관한다. CTS 강병철 회장, 국민일보 사장도 참석한다고 한다. ‘경기도 성시화 운동’ 대표회장이기도 한 오범열 목사 주관으로 어려운 나라와 갈피를 못 찾는 국민을 위한 625성회를 오산리기도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오범열 목사는 나라와 민족을 위해 분투하고 있다. 인생은 최고 선택들의 합이 아니다. 무수한 사회 실험과 데이터가 증명하고 있는 것도 ‘인생 성취의 8할은 운’이라는 사실이었다. 모 재벌이 운칠기삼 즉 운이 7할 재주가 3할이라고 했듯 넓게 보면 내가 태어난 시대의 운, 국가의 운, 부모의 운, 건강과 성품의 운, 리더의 운, 친구의 운, 업계의 운, 그날의 행운과 불운이 절묘하게 스파크를 일으켜 지금의 내가 있다. 그런데 운의 스파크는 대개 ‘뛰어들 때’ 일어난다. 그것이 믿음을 수반할 때 하나님의 은혜나 축복이라고 한다. 절박했던 순간의 도움들은 그렇게 불현듯 위에서 내려온 것들이다. 햇빛에 여문 밤송이가 때마침 지나가는 바람의 도움으로 툭 떨어지듯 ‘문득’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날들을 헤아려보자. 예기치 않은 좋은 손님을 데리고 오듯 ‘도무지, 문득, 툭툭…’ 오범열 목사의 윤희근 경찰청장을 위한 축복기도의 아멘을 통해 저 멀리서 은혜 내리는 소리가 들린다. 성경은 말씀한다. 저희가 평온함을 인하여 기뻐하는 중에 여호와께서 저희를 소원의 항구로 인도하시는도다 시 107:30 202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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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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