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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광훈의 자유
    인간의 삶은 불완전한 정원이다. 자유는 활짝 꽃을 피우기까지 정성 들여 가꾸어야 하는 식물이다. 자유는 (크든 작든 누구에게든) 일련의 과정을 거쳐 획득되는 하나의 결과다. 자유도 노력의 결과라는 것이다. 차라리 자유를 지키기 위해 자유를 속박해야 하는 그 모순적인 속성을 인정해야 한다는 말이기도 하다. '인간은 자유롭게 태어났다'라고 말한다. 과연 그게 맞는 말인가. 인간은 태어나자마자 부모에게 자유를 속박당한다. 아니, 그래야만 한다. 그래야 안전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부모가 지나치게 전광훈 목사를 회유하고 구속한 문재인이나 물심양면으로 도와주는 대한민국을 핵으로 압박하는 김정은처럼 그 인민의 자유를 억압한다면 그건 새로운 문제다. 이처럼 자유에는 말로는 다 할 수 없는 현실이 존재한다. 그래서 전광훈 목사는 스스로 몸을 던져, 모진 추위의 천막과 감옥에서 서슬 퍼런 문재인 정권에 항거한 것이다. 자유는 개념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생명이 숨 쉬게 하는 공기 같은 하나의 유기체이기 때문이다. 영어에서 ‘자유’를 의미하는 말로는 Freedom과 liberty가 있다. 자유의 여신상이 The Statue of Freedom이 아니라 The Statue of Liberty라는 사실에서 둘의 차이를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보통 freedom이 원래부터 타고난 자유의 상태를 뜻한다면 liberty는 정치적으로 획득한 자유를 의미한다는 것이 정설이다. 정치학에서 자유는 공동체의 모든 구성원들이 자격을 갖는 사회적이며 정치적인 자유로 구성되는 반면 신학에서 자유는 원죄로부터의 자유를 의미한다. 더 나아가 사회적 자유란 한 사회의 다수가 소수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으로부터 개인의 자유를 지키는 것이다. 영국의 사회학자, 철학자이자 정치경제학자로서, 논리학, 윤리학, 정치학, 사회평론 등에 걸쳐서 방대한 저술을 남긴 존 스튜어트 밀(John Stuart Mill, 1806년 5월 20일~1873년 5월 7일)은 '자유론'에서 말했다. 설사 단 한 사람만을 제외한 전 인류가 꼭 같은 의견을 갖고 있고 단 한 사람만이 반대의 의견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있다고 하더라도 인류에게 그 단 한 사람을 무턱대고 침묵시킬 정당한 권리가 없는 것은 그 한 사람이 권력을 장악했을 때 전 인류를 무턱대고 침묵케 하는 것과 조금도 다를 바가 없기 때문이다." 인간 사회에서 누구든 -- 개인이든 집단이든 -- 다른 사람의 행동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는 경우는 오직 한 가지, 자기 보호(self-protection)를 위해 필요할 때뿐이다. 2023년 1월 11일 오전 9시 30분 자유 통일과 주사파 척결을 위해 3천5백여 개의 읍면동에 설치하는 대한민국 우파 자유마을 조직의 지도자를 포함 1천여 명의 인원이 63빌딩 2층 그랜드볼룸 홀에 모였다. '광장의 소리' 전광훈 목사가 행사 중에 가진 유튜브 특별기자회견을 통해 대한민국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해 외쳤다. “오늘 저희들은 무너진 대한민국을 다시 한번 바로 세우려고 한국교회 대표들과 어르신들을 모시고 기독교지도자대회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5년 동안 대한민국이 사라지고 북한으로 갈 수밖에 없는 극단적 위기가 왔었습니다. 그것은 간첩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어서 5년 동안 평화협정을 하려고 했습니다. 종전협정을 하려고 했습니다. 문재인이 왜 평화협정과 종전협정을 하려고 했습니까. 이것은 곧 대한민국을 해체하고 북한으로 넘긴다고 하는 본질적인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왜 평화협정과 종전협정이 대한민국 해체되는 것입니까. 지금은 우리가 1953년 7월 27일에 체결한 휴전협정 상태에 있습니다. 6.25 전쟁이 끝나갈 때 휴전협정이라고 하는 것은 전쟁을 하다가 불리한 쪽에 있는 사람들이 좀 쉬어서 다시 하자는 것이 휴전협정입니다. 그때 휴전협정 체결할 당시에 북한 대표와 중국 대표가 나왔습니다. 우리 쪽에서는 미국과 이승만 대통령이 나가야 하는데 이승만 대통령이 안 나갔습니다. 왜 안 나갔는가. 만약 이승만 대통령이 가서 휴전협정에 사인하면 전쟁이 끝났으니까 미군이 돌아갑니다. 그러니까 미군을 잡아두기 위해 이승만 대통령이 고의적으로 사인을 안 한 겁니다. 이승만 대통령 때문에 붙잡혀 있는 미군이 지금까지 붙잡혀 있습니다. 이건 이승만 대통령의 천재적 면모가 드러나는 정치였습니다. 그리하여 미군 때문에 대한민국이 지금까지 지켜왔는데 미군을 철수시키기 위해 휴전협정을 종전협정으로 바꾸자는 겁니다. 문재인이 5년 동안 한 일은 이거 하나밖에 없어요... 그래서 작년 2022년 9월에 미국 워싱턴에 갔더니 문재인이 2년 전에 워싱턴에 사무실을 얻어놓고 미국 상,하원 양쪽에서 한국 전쟁 종전협정을 체결하려고 하원의원과 상원의원을 포섭했더라고요. 제가 이것을 눈치채고 의원, 특별히 캘리포니아 출신 한국계 하원의원을 만나 이렇게 말했습니다. ‘의원님도 미국의 국회의원이지만 한국 사람 아닙니까. 한국이 없어진 상태에서 미국의 하원의원을 하면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절대로 하원에서 대한민국의 종전협정을 선언하면 안됩니다.’ 그랬더니 그 하원의원이 ‘목사님, 제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 책임지고 미국 의회에 대해서 방어를 해달라.' 여러분이 아는 바대로 작년 연말에 상,하원에서 ’우리는 종전협정 안 한다‘고 선포했습니다. 하나님이 살려주신 겁니다.” 마지막으로 정치적 혜안과 감각을 지닌 전광훈 목사는 2024년 4월 10일에 있을 실현 가능한 총선 비책을 제의하기도 했다. 대한민국 개혁과 자유 통일을 위한 우파 국회의원 2백 명 달성 전략이었다. 그사이 우리네 삶에는 크고 작은 여러 변고가 있었다. 정권이 두 번 바뀌는 과정에서 보수와 진보의 극심한 대립 상을 보아왔다. 코로나19라고 하는 전대미문의 세계사적 난리 속에서 생활의 패턴 자체가 완전히 바뀌는 혼선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자유로운 '광장의 소리' 전광훈 목사의 외침을 대하면 가슴이 트인다. 왜냐하면 그 자유로운 외침이 종북 좌파 문재인의 정권을 흔들어 "자유만이 자유와 평등을 누리게 해 준다"라고 외친 프리드만(M. Friedman, 1912~ )의 자유경제 신봉자 윤석열 대통령을 탄생시켰기 때문이다. 어딘가 다른 새로운 곳을 바라보며 꿈을 꿀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벌써 마음이 설렌다. 자유롭게 길 나선 목사나 장로가 꾸는 꿈은 언제나 우리를 새롭게 하는 자유, 자유다. 성경은 말씀한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자기를 믿은 유대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 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찌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저희가 대답하되 우리가 아브라함의 자손이라 남의 종이 된 적이 없거늘 어찌하여 우리가 자유케 되리라 하느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죄를 범하는 자마다 죄의 종이라 종은 영원히 집에 거하지 못하되 아들은 영원히 거하나니 그러므로 아들이 너희를 자유케 하면 너희가 참으로 자유하리라 요 8:31-36 2023-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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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13
  • 이흥선 이단계 마술사
    빈손에서 비둘기가 끊임없이 나온다. 칼을 이리저리 마구 찌른 상자에서 멀쩡한 사람이 걸어 나온다. 손대지 않아도 숟가락이 구부러진다. 마술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장면이다. 비둘기 마술부터 공중부양 마술까지 대중에게 친숙해진 이런 마술을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고 널리 퍼트린 주인공은 ‘대한민국 1호 프로 마술사’ 이흥선이다. 서울에서 태어난 이흥선(1924년 10월 13일~2011년 3월 31일)은 가정 형편 때문에 중학교 재학 중 돈벌이에 뛰어들었다. 서커스 유랑극단에 들어가 전국을 돌아다녔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한국을 방문한 대만 마술사를 도와주면서 인생의 전환기를 맞았다. 대만 마술사에게 모자에서 비둘기를 꺼내는 마술 등 몇 가지 기술을 배웠다. 1949년 ‘천마극단’을 열고 첫 공연을 꾸몄다. 그의 전성기는 1960년대 TV 시대가 열리면서 시작됐다. 1964년 동양방송(TBC) 개국 특집 ‘마술쇼’를 시작으로 MBC ‘묘기 대행진’, KBS ‘희한한 세상’ 등에 출연하면서 이름을 알렸고 인기를 얻었다. 그에게는 ‘알렉산더 리’라는 또 다른 이름이 있다. ‘눈물 젖은 두만강’을 부른 원로 가수 김정구 씨가 “한국 마술계의 알렉산더 대왕(기원전 356년 7월 20일 ~ 기원전 323년 6월 10일)은 이흥선”이라는 뜻으로 붙여줬다고 한다. 그처럼 교계 이단 감별사 계에도 알렉산더 대왕 즉 알렉산더 리, 이흥선 목사란 인물이 있다. 그런 위대한 인물이 우리 교단 총회장을 지낸 맨돈 소강석이 맨돈으로 힘 좀 써볼까 하는 한기총뿐만 아니라 우리 교단에서도 불의한 이단 감별 힘을 쓰다 함남노회에서 제명됐다. 그러나 함남노회를 건너뛰고 2001년 신분 세탁 마술로 황동노회에 다시 가입해 물 좋은 이단계 마술사 이흥선으로 지금도 흥행을 하고 있다고 한다. 그것도 총신대 평생교육원 교수이자 맨돈 소강석이 한사코 한자리하려 맨돈을 쓰는 한기총 이대위 서기로. 우리 교단 기관지 기독신문은 이단계 마술사 이흥선에 대해 다음과 같은 기사를 게재했다. 그 기사의 치열함과 치밀함은 통합 측 황규학 박사('이단 감별사' 저자)의 '뉴스와 논단'에 비할 바 아니지만. 1998.09.23 기독신문 ... 전 함남노회 편목이었고 기독저널을 통해 「김기동 안식교 등은 이단이 아니다」를 주장, 이단 장사를 했던 이흥선 씨(38·나라일보 대표)가 9월 18일 기자채용과 관련해 인사보증금 등을 갈취한 혐의로 수원지검에 구속. 검찰에 따르면 이 씨는 96년 나라일보 사무실서 정 모 씨를 호남 취재본부장으로 채용하면서 보증금 명목으로 2천만 원을 받는 등 기자 4명으로부터 입사보증금 5천만 원을 받은 혐의다. 이 씨는 또 인천 지역분실장인 성 모 씨가 사직하겠다며 계약금 2천만 원을 돌려줄 것을 요구하자 『수사기관 등에 비리를 폭로하겠다』라고 협박, 2천만 원을 갈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고. 2006.02.08 기독신문 2004년 <정통과 이단> 발행에 깊이 관여하며 교계를 뒤흔들었던 이흥선 씨가 예장 총회 소속 목회자를 고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흥선 씨는 1995년 교단에서 제명됐음에도 2001년 예장 총회 황동노회에 가입,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정통과 이단>은 당시 평강제일교회(박윤식) 구원파(박옥수) 베뢰아(김기동) 다락방(류광수) 만민중앙교회(이재록) 할렐루야기도원(김계화) 등 기존 교단에서 이단으로 지명된 10개 단체를 이단이 아니라고 발표해 많은 논란을 일으켰다. 이 사건은 집필 감수자로 등재된 교수와 목사들이 관여한 바가 없다고 밝히면서 이후 흐지부지되고 말았다. 그러나 최근 <정통과 이단> 집필에 깊이 관여한 이흥선 씨가 <이단과 사이비> 책을 통해 이 문제를 제기한 김영무 목사(아가페문화사·서울남노회)와 김구철 강도사를 고소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단과 사이비>는 김영무 목사와 김구철 강도사의 공저로 2004년 9월 출판됐다. 당시 김 목사는 <정통과 이단>이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판단, 책 앞에 '한기총-예장연 논쟁' 면을 만들어 예장연과 이흥선 씨의 잘못을 지적했다. 김 목사가 지적한 내용은 △ 예장연의 정체성과 순수성이 의심된다는 점 △ 이흥선 씨가 기독저널을 통해 김기동과 안식교가 이단이 아나라고 발표한 점 △ 예장 통합이 기독저널을 이단옹호신문으로 규정한 점 △ 신문사 나라일보를 운영하다 사이비 언론 행위 일제 단속에 구속된 점 등을 기록했다. 특히 김 목사를 고소한 이흥선 씨는 1995년 기독저널 사건으로 예장 총회 함남노회에서 제명됐지만, 취재 결과 2001년 황동노회로 다시 가입해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노회장이었던 김 모 목사는 이흥선 씨의 목사·교회 가입에 대해 아는 바 없다고 말해 일부 노회들의 목사·교회 가입 절차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흥선 씨는 김기동과 안식교가 아직도 이단이 아니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입장표명 하기가 곤란하다. 내 개인 생각과 공적인 부분이 충돌될 경우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답변하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2007.09.13 기독신문 한기총은 최근 <기독저널>과 <기독교평론신문>을 통해 이단을 옹호한 이흥선 씨를 이단으로 규정했다. 이 씨는 예장연에서 발행한 <정통과 이단>과 <목사님 이단이 무엇인가요?> 등을 발간하며 이단으로 규정된 집단을 이단이 아니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각 교단과 교계에서 진상을 밝히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통합 측 황규학 박사의 '뉴스와 논단'은 2단계 마술사 이흥선에 대해 이렇게 밝히고 있다. 2023-01-09 뉴스와 논단 신천지로부터 80-100만원 광고비 받았다 총신대 평생교육원 교수이자 한기총 이대위 서기인 이흥선 씨가 신천지 홍보 광고낸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엎드려 절받기 식으로 문제를 제기하니 신천지를 홍보한 후 16년 만에 사과를 했다. 신천지홍보가 발각되었기 때문이다. 사과했으면 모든 공직에 사퇴를 해야 한다. 사과에 대한 행동이 따라야 하는 것이다. 이흥선은 자신이 운영하는 사이트(발행인은 한창환)에 신천지에서 광고 연락이 외서 80-100 만원 정도와 광고비를 받고서 수락을 한 사실이 있다고 인정했다. 성경은 말씀한다.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찌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지우느니라 이러므로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마 7:15-20 이 같은 자들은 우리 주 그리스도를 섬기지 아니하고 다만 자기들의 배만 섬기나니 교활한 말과 아첨하는 말로 순진한 자들의 마음을 미혹하느니라 롬 16:18 그러나 백성 가운데 또한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났었나니 이와 같이 너희 중에도 거짓 선생들이 있으리라 그들은 멸망하게 할 이단을 가만히 끌어들여 자기들을 사신 주를 부인하고 임박한 멸망을 스스로 취하는 자들이라 벧후 2:1 2023-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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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10
  • 총회장 권순웅 신년하례 기도
    얼마 전 내린 눈은 눈답고 구름 낀 아침 하늘은 본 듯하고 겨울 가지 앙상한 나무는 그런대로 편안하다. 그런데 이들에 둘러싸인 총회는 뜬금없는 총신 총장 후보 박성규만큼이나 낯설다. 총회는 교단의 목사와 장로가 정치인이 되어 들락거리는 곳이다. 오래되고 익숙한 것들을 새해라고 새 눈으로 바라보니 그 어우러짐이 새롭다. 2023년 총회신년하례회가 1월 5일 11시 총회회관 2층 전국여전도회에서 열렸다. 예년과 달리 이번 신년하례회는 요란스럽지 않았다. 총회 불꽃 권순웅 총회장의 검소한 의지가 반영된 것 같았다. 하례회 앞서 드린 예배는 총회 서기 고광석 목사의 군더더기 없는 사회로 진행됐다. 부총회장 임영식 장로 기도 후 부서기 김한욱 목사가 낭랑한 목소리로 성경 여호수아 10:6-14 본문이 길어 줄여 봉독했다. 기브온 사람들이 길갈 진영에 사람을 보내어 여호수아에게 전하되 당신의 종들 돕기를 더디게 하지 마시고 속히 우리에게 올라와 우리를 구하소서 산지에 거주하는 아모리 사람의 왕들이 다 모여 우리를 치나이다 하매 여호수아가 모든 군사와 용사와 더불어 길갈에서 올라가니라 그때에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그들을 네 손에 넘겨 주었으니 그들 중에서 한 사람도 너를 당할 자 없으리라 하신지라... 여호와께서 아모리 사람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넘겨 주시던 날에 여호수아가 여호와께 아뢰어 이스라엘의 목전에서 이르되 태양아 너는 기브온 위에 머무르라 달아 너도 아얄론 골짜기에서 그리할지어다 하매 태양이 머물고 달이 멈추기를 백성이 그 대적에게 원수를 갚기까지 하였느니라... 여호와께서 사람의 목소리를 들으신 이같은 날은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없었나니 이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싸우셨음이니라... 총회 서기 고광석 목사가 설교자 소개를 했다. "본 교단 총회장이신 권순웅 목사님께서 '샬롬부흥, 태양아 멈추어라’라는 제하의 제목으로 강론해 주시겠습니다." 총회 불꽃 권순웅 총회장이 강단에 섰다. 오른손을 들고 외쳤다. "샬롬. (회중 샬롬) 브이(V)를 만들어 '부흥' 외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샬롬." 모든 회중이 오른손을 들어 브이를 만들어 외쳤다. "부흥!" "(만면에 웃음을 머금고) 할렐루야. (회중 '아멘') 우리 서로 축복하시겠습니다. '샬롬 부흥'의 증인이십니다." 회중이 큰소리로 다 따라했다. "샬롬 부흥의 증인이십니다." "제가 청년 때 축구팀이 하나 생겼는데 제가 공을 잘 차지 못 하니까 풀백을 맡았습니다. 제가 골키퍼 앞에 풀백으로 서 있는데 골키퍼가 공을 찼습니다. 그런데 그 공이 제 뒤통수를 맞고 뒤로 골인이 됐습니다. (회중 웃음) 그 이후 저는 축구화를 벗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 보면 여호수아의 실책이 나옵니다. 여호수아는 요단강을 건넜고 난공불락의 요새, 여리고를 정복했습니다. 비록 아간의 범죄로 인해 일시적으로 아이성에 패배했지만 결국 정복했습니다. 승승장구 연승을 거듭하며 가나안땅을 정복 중에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여호수와의 실책이 나오게 됩니다. 바로 기브온 족속을 받아들이게 된 것입니다. 그 기브온 족속을 받아들이므로 말미암아 가나안 거민들이 기브운 족속을 공격하는 구실로 이스라엘 백성을 가로막고 큰 전쟁을 지금 벌이고 있는 것입니다. 이제 가나안 정복을 앞두고 이스라엘 백성은 큰 위기를 당했습니다. 이런 위기상황에 하나님의 뜻은 어떠할까 싶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하나님 나라의 부흥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큰 역사입니다. 오히려 가나안 족속이 몰려올 때 하나님은 큰 승리를 예비해두고 계셨습니다. 예루살렘 왕 아도니세덱이 그 일족을 다 몰아서 올 때 여호수아가 하나님에게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에게 기도하고 간구할 때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네 손에 넘겨주겠다' '네가 승리할 것이다' 말씀하셨습니다. 역대하 7장 13-14절에 '혹 새가 하늘을 닫고 비를 내리지 아니 하거나 혹 메뚜기로 토산을 먹게 하거나 혹 염병으로 내 백성 가운데 유행하게 할 때에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겸비하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구하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 죄를 사하고 그 땅을 고칠지라' 말씀하셨습니다. 하늘이 비를 내리지 않고 모든 경제가 무너지고 전염병이 심각하게 일어날 때 그때가 하나님이 부흥을 계획하시고 큰 승리를 예비해두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하늘의 권세와 땅의 모든 세력을 다 동원하셔서 여호와의 성전(聖戰, 성스러운 전쟁)을 이루어 가셨습니다. 큰 우박이 떨어지고 가나안 거민들은 패퇴하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거룩한 전쟁에서 하나님이 역사하셔야 하겠고 하나님의 기적이 더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나타나심이 필요하고 하나님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여호수아는 하나님이 주신 큰 감동으로 '태양아 머물러라, 달아 멈추어라' 선포하게 된 것입니다. 우리 총회가 코로나 앤데믹(풍토화)을 맞이하면서 107회기가 시작됐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감동을 주셔서 '샬롬 부흥'을 선포하게 하시고 우리 전국의 교회가 하나님이 허락하신 부흥을 향해서 나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국 교회가 '샬롬 부흥 축복 전도'로 영혼을 구원하고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자고 외치며 믿음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지난 12월 19일 추운 겨울 하이원에서 전국 목사 전도인 천오백여 명이 모여 통곡의 기도를 하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영혼 구원을 위해서 모두가 한마음으로 기도하고 주의 말씀을 받고 결의를 다지고 부흥을 소원했습니다. 전국 만이천 개 교회 가운데 선봉 교회 먼저 앞장선 교회가 천 개가 세워졌습니다. 그런데 천삼백 교회로 늘어났다고 합니다. 1월 말부터 3월 19일까지 전국 교회가 영혼을 구원합시다. 하나님 나라를 선포합시다. '샬롬 부흥'으로 나아갑시다. (회중 아멘) 그럴 때 무엇이 필요합니까. 하나님이 역사가 필요합니다. (회중 아멘) 하나님의 기적이 필요합니다. (회중 아멘) 태양을 머물게 해주셔야 할 줄로 믿습니다. (회중 아멘) 달을 멈추게 해주셔야 할 줄로 믿습니다. (회중 아멘) 하나님이 개입하시고 역사하셔야 할 줄로 믿습니다. (회중 아멘) 우리가 하늘 문이 닫히고 전염병이 창궐하고 교회가 쇠퇴하고 하나님은 하나님의 부흥을 계획하셨습니다. '태양아 머물러라' 믿음으로 바라며 승리하는 우리 모든 총회 우리 산하 교회가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회중 아멘)" 이어서 권순웅 목사는 여호수아처럼 기도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2023년도를 저희에게 허락해 주셨습니다. 샬롬 부흥으로 섬기기를 원합니다. 교회가 쇠퇴하고 문을 닫고 또 하나님 나라 영역이 줄어드는 것을 볼 때 우리가 믿음으로 나아가기 원합니다. 하나님의 계획과 뜻을 알기 원합니다. 샬롬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원합니다. 역사해 주셔서 태양이 머물고 달이 멈추는 하나님의 기적이 나타나게 하시고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나게 해주시옵소서. (회중 아멘)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어서 부회록 서기 전승덕 목사, 회계 지동빈 장로, 부회계 김화중 장로가 총회와 산하기관과 교회들의 회복과 샬롬 부흥을 위해 기도했다. 성경은 말씀한다. 저의 역사로 말미암아 사랑 안에서 가장 귀히 여기며 너희끼리 화목하라 또 형제들아 너희를 권면하노니 규모 없는 자들을 권계하며 마음이 약한 자들을 안위하고 힘이 없는 자들을 붙들어 주며 모든 사람을 대하여 오래 참으라 삼가 누가 누구에게든지 악으로 악을 갚지 말게 하고 오직 피차 대하든지 모든 사람을 대하든지 항상 선을 좇으라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살전 5:13-18 2023-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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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10
  • 김종혁 부총회장 출마 좌우명
    좌우명의 시작은 이렇다. 중국 후한의 학자 최원은 형이 억울한 죽음을 당하자 원수를 갚은 뒤 오래 도피 생활을 했다. 겨우 사면을 받아 돌아온 그는 과오를 뉘우치며 언행의 경계를 삼는 글을 지어 책상(座) 오른쪽(右)에 새겨넣었다(銘). ‘남의 허물 말하지 말고/자기 자랑 하지 마라/남에게 베푼 것 마음에 두지 말고/은혜를 받았으면 잊지 마라…’ 청나라 제5대 황제 옹정제(雍正帝, 1678년 12월 13일 ~ 1735년 10월 8일)는 ‘위군난(爲君難·군주가 되는 길은 어렵다)’이란 좌우명(座右銘)을 새겼다. 그렇듯 한 교단의 총회장이 되는 것도 쉽지 않은 것 같다. 제103회 총회 서기로 섬긴 김종혁(울산명성교회) 목사가 지난 연말 당회에서 만장일치로 제108회기 총회 부총회장 출마 결의를 이끌어 냈다고 한다. 이승희와 달리 묵직한 김종혁 목사는 청나라 옹정제의 ‘위군난(爲君難·군주가 되는 길은 어렵다)’이란 좌우명(座右銘) 같은 제108회 총회 부총회장 출마의 변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108회 총회 부총회장으로 출마해서 하나님의 은혜가 주어진다면 교단의 개혁 신앙을 다시 선명하게 세워갈 그런 마음이 있습니다. 신앙의 바탕 위에 우리의 삶이 개혁 신앙으로 이어지는 그런 모습을 다시 회복하고자 하는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총회장 기간이 사실은 6개월 반 정도의 일할 수 있는 기간밖에 없습니다. 그사이에 많은 일들을 하려고 하는 공약을 내기보다는 우리의 총회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다시금 이 시대의 쓰임 받는 총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작은 헌신과 섬김을 다하고자 합니다." 사람은 ‘육신’이라는 물리적 존재로 태어나 ‘인생’이라는 추상 가치를 좇는다. 콜린스 영어사전이 작년 2023년의 단어로 ‘퍼머크라이시스(perma-crisis)’를 선정했다. ‘영구적(permanent)’이라는 말과 ‘위기(crisis)’를 합친 단어로 안보 불안과 경제 불안정이 장기화 된다는 뜻이다. 2차 대전 후 70년 넘도록 지금처럼 전염병, 전쟁, 인플레이션이 동시에 세상을 흔든 적은 없었다. 게다가 이런 복합 위기는 끝날 시점을 가늠하기 어렵다. 국경은 침범될 수 없고 핵무기는 사용되지 않을 것이며 선진국에는 에너지가 충분하다는 3가지 가정이 동시에 흔들렸다. 2023년에 글로벌 경기 침체를 피할 수 없을 것이다. 우리는 더 가난하고 덜 안전한 세계로 몽유병 환자처럼 걸어가고 있는지 모른다. 어둠이 온다는 채비를 해야 할 것이다. 퍼머크라이시스 시대에는 내부 단결이 가능한 나라부터 어둠을 뚫고 재도약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현실주의는 이념보다 필요에 의한 정치적 감수성이다. 이념의 바닥에 깔려 있는 진실과 마주해야 한다. 묵직한 김종혁 목사는 영구적 위기 ‘퍼머크라이시스(perma-crisis)’에 직면한 총회에 필요한 현실적이고 진실한 선언을 했다. 2022년 8월 30-31일 푸른 동해가 보이는 속초 마레몬스호텔에서 서울지역노회협의회(회장 최효식) 제1회 '회원 부부 초청 세미나'가 열렸다. 김종혁 목사가 ‘세계를 품은 평신도 선교사’란 설교에서 이렇게 말했다. “주님은 자신을 모른다고 부인하고 갈릴리로 돌아가 고기 잡던 제자들에게 굳이 찾아가셔서 밥상을 차려 조반을 먹으라고 권하셨습니다. 제자들에게 아무런 조건도 없이 밥상을 들고 다가가신 것입니다. 언텍트가 아니라 컨텍트 방식이었습니다. 주님이 제자들을 따뜻하게 맞아주셨습니다.” 김종혁 목사가 총회를 품게 되면 주님처럼 언텍트가 아니라 컨텍트 방식으로 헌신과 섬김을 다해 총회를 섬길 것 같다. 그의 좌우명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총회가 이 위기의 시대에 다시 쓰임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성경은 말씀한다.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고전 10:31 20223-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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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03

G.OPINION 검색결과

  • 윤석열과 전광훈의 시간
    대붕(大鵬)은 제자백가 중 도가(道家)의 대표적인 인물 장자의 저서 ‘장자'(莊子 기원전 369년?-기원전 286년)에 등장하는 전설 속의 새이다. 구만리 하늘로 치솟기도 하고 날갯짓으로 바닷물도 뒤집는 위력을 가졌기에 곧잘 원대한 꿈, 무한의 자유, 활기찬 패기 등에 비견된다. 장자는 만물 일원론을 주창하였다. 그 실례가 다음과 같은 꿈이다. 어느 날 장자는 자기가 나비가 되어 훨훨 자유로이 날아다니는 꿈을 꾸었다. 그러나 잠을 깨니 내가 꿈을 꾸고 나비가 된 것인지, 아니면 나비가 꿈을 꾸고 지금의 내가 되어 있는 것인지 모를 일이었다. 만물을 제일(齊一, 하나 같이)하게 보고 모든 만물은 하나(萬物齊同)라고 주장한다. 그러므로 그가 깨우친 도(道)의 관점에서는 선과 악, 미와 추, 나와 너 등의 차별은 무의미하다. 몽상가 장자와 달리 영국의 이론물리학자 스티븐 호킹(Stephen William Hawking, 1942년 1월 8일 ~ 2018년 3월 14일)은 이렇게 말했다. 깨진 유리컵은 결코 깨지기 전의 상태로 되돌릴 수 없다. 시간은 한 방향으로 흘러야 한다. 마치 활시위를 떠난 시간의 화살처럼. 그는 이런 ‘시간의 화살’ 개념을 이야기한 열역학적 시간 화살 외에 ‘심리적 시간 화살’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우리가 과거를 기억하는 것은 시간의 감각이 화살처럼 앞으로 향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과거는 화살이 지나간 궤적처럼 남는다. 대통령 윤석열의 신년 인터뷰 때 눈길을 끈 장면은 메모지와 연필 세 자루였다. 국정에 대한 자신감이 붙었기 때문이었는지 윤 대통령은 인터뷰 2시간 동안 막힘 없이 답했다. 윤 대통령은 검사 시절에도 국회에서나 언론 질문에 막힘이 없었다. 예민한 질문에도 ‘정치적 발언’을 통해 우회하기보다 직진했다. 야구로 치면 변화구보다 직구 스타일이다. 국정원 댓글 사건 때도, 추미애 사태 때도 그랬다.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 “검사가 수사권으로 보복하면 깡패지 검사냐.” “검수완박은 부패완판.” “검찰총장은 장관의 부하가 아니다." 지금의 윤 대통령을 만든 말이다. 2022년 3월 9일 이재명을 제끼고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된 윤 대통령은 취임 후 내치(內治)와 외교에서도 직구다. 민주노총이 총파업같이 강경 일변도로 나오더라도 기세가 꺾이면 적당한 타협점을 찾는 것이 정치권이 생각하는 ‘정답’이다. 불법은 눈감아주고 악수하고 손뼉 치고 묻어 버린다. 그러나 윤 대통령은 타협을 거부했고 민주노총은 안전운임제 문제 파업에서 본전도 못 찾았다. 불법과 거대 노총에 대한 대통령의 직구 대처는 지지율 반전의 계기가 됐다. 윤 대통령이 변화구를 못 던지는 것도 아니다. 반도체 특별법이 기재부 반대로 무력화되자 원상 복구를 지시했다. 대선 때 윤 대통령은 이준석 전 대표, 김종인 비대위원장과 맺은 불편했던 관계도 직구와 변화구를 섞어가며 위기를 넘겼다. 2014년 5월 25일 사랑제일교회 예배에서 전광훈 목사는 외쳤다. "세월호(2014년 4월 16일 진도군 해상에서 침몰) 사고가 난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좌파 종북주의자들이 제일 좋아하더라고. 추도 시간마다 나와 가지고 기뻐 뛰고 난리야. 왜냐고. 이용할 재료가 생겼기 때문이지." '광장의 소리' 전광훈 목사의 연설 때 눈길을 끄는 장면은 오직 외침뿐이다. 그래서 그의 말이 구설에 오르내리는 경우가 있지만, 원고나 메모 없이 기억만으로 설득과 공감을 자아내는 주요 주장은 다음과 같다. "이승만의 반공주의를 계승하여야 하나님의 나라를 지킬 수 있다." "현재 대한민국은 한국 전쟁에 있고 국민들이 깨어나야 이 나라를 통일할 수 있다." "기독교는 좌파가 건드릴 수 없는 마지막 보루다." "2024년 4월 10일 우리가 총선에서 200석을 확보할 경우 ‘제2의 건국’을 할 수 있게 된다." 강속구만 던지면 경기 도중 체력이 떨어지고 상대에게 수를 읽힌다. 강속구 투수가 좋은 투수는 맞지만, 직구를 받쳐줄 다양한 구종을 갖추지 못하면 위대한 투수가 될 수 없다. 일류 투수는 삼진만 고집하지 않고 때론 최동원(崔東原, 1958년 5월 24일~2011년 9월 14일)같이 맞춰 잡는다. 변화구와 느린 볼을 섞어 던질 때 직구는 더 위력적이다. 젊었을 때는 젊었기에 젊음을 모르고 늙어서는 젊음을 잊어서 젊음을 모른다. 시간도 그렇다. 시간은 지나가고 나서야 그것이 되돌릴 수 없는 귀한 것임을 알려준다. 윤석열 대통령과 전광훈 목사의 시간 속에서 민족과 국가를 위한 헌신과 남북통일의 소명은 어떻게 전개될까. '광장의 소리' 전광훈 목사에겐 이제 막 문재인 시대를 넘어서 윤석열 1년 차 시대가 시작됐을 뿐이다. 민족의 지도자 전광훈 목사의 외침은 주님의 뜻이 이루어질 때까지 믿음과 지혜로 분투하는 '광장의 소리'여야 한다. 성경은 말씀한다.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이르되 너희는 주의 길을 준비하라 그의 오실 길을 곧게 하라 기록된 것과 같이 세례 요한이 광야에 이르러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세례를 전파하니 막 1:3-4 2013-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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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23
  • 김영우 총신 시절과 토끼
    달의 지형 차이로 생기는 그림자가 토끼를 닮았다고 해서 달과 토끼는 간혹 같은 의미로 쓰인다. 특히 달 속 그림자는 옥토끼가 전설상의 영약(靈藥)을 절구에 찧는 모습이라고 여겨져 곧잘 사람들의 상상력도 자극했다. 성어와 고사에 등장하는 토끼가 적잖다. 우선 날쌘 토끼가 죽으면 그를 잡던 사냥개는 곧 솥에서 삶긴다는 토사구팽(兎死狗烹)이 참 유명하다. 영리한 토끼는 굴을 세 개 파서 언젠가 닥칠지 모를 위기에 대응한다는 교토삼굴(狡兎三窟)의 고사도 잘 알려져 있다. 요즘 중국인들은 “토끼는 제 굴 주변의 풀은 뜯지 않는다”는 속언을 잘 쓴다. ‘제 살 깎아 먹기’를 경계하는 말이다. 토끼는 위기 대비용 플랜 B, C를 마련해두는 교토삼굴(狡兎三窟)의 영리한 동물이다. 시튼(Ernest Thompson Seton, 1860년 8월 14일 ~ 1946년 10월 23일 )의 '동물기'에 '달려라, 솜꼬리토끼' 이야기가 나온다. 여우가 토끼를 발견하고 한 끼 때우기 위해 냅다 달린다. 토끼는 낌새를 알아차리고 도망간다. 여우는 전력질주해 한걸음에 토끼를 낚아챌 찰라다. 순간 토끼가 급 좌회전해 방향을 틀어 달린다. 무제한 속도로 직진하던 여우는 미처 발견하지 못한 목장 철조망에 몸을 처박는다. 토끼는 유유히 사라진다. 그렇듯 욕심에 끌려 이재명과 대장동 패거리처럼 제 꾀에 제가 넘어가는 건 늘 인간이다. 그런 부류의 김영우가 간교하게 총신을 휘어잡고 총회까지 분탕질(아주 야단스럽고 부산하게 소동을 일으키는 짓)을 했다. 2020년 9월 18일 총신재단이사회는 김영우 총장 시절 개정해 총신 사태의 원인이 된 총신대 정관 제20조 <임원의 선임방법> 1항 ‘성경과 개혁신학에 투철한 목사 및 장로 중에서 선임’을 ‘본 총회에 소속된 세례교인 중에서 선임’으로 개정했다. 또한 총신재단이사회는 총장을 당연직 이사에 포함시켰다. 이런 짓을 획책한 김영우는 그 일로 총신과 총회에서 사라지는 말로(末路)를 스스로 선택했다. 현대 신앙인의 삶에서 기본 중 기본은 사실성과 합리성이다. 우리는 사실과 합리성이 창출하는 양식(良識)으로 중세의 어둠을 부수고 현대 신앙인으로 승격한다. 사실의 준엄함을 부인하면서 의인(義人)을 자처하는 사람은 중세의 포로다. 윤석열 대통령과 축구 선수 손흥민과 메시는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는 삶의 교훈을 증명한다. 화려한 개인기보다 중요한 것은 협업이고 팀플레이다. 작은 것들에 성실할 때 기본이 닦이고 큰 것이 이루어진다. 역지사지(易地思之: 처지를 바꾸어 생각하는 것)가 창조하는 사회적 신뢰와 관용이 르상티망(resentment:라틴어 집중 접두사에서 '다시re' 그리고 '감정 느낌sentment'을 합쳐 원한이라는 뜻을 가지게 된 프랑스어)을 치유한다. 사실과 합리성을 나침반 삼아 창공의 별을 바라볼 때 잃어버린 기쁨이 회복된다. 증오와 절망에 굴복하지 않는 것은 모든 살아남은 자의 의무다. 인간은 언제나 도상(途上)에서 고투(苦鬪)하는 존재다. 소망은 결코 멀리 있지 않다. 지금 그리고 여기, 우리가 하나님 은혜 속에 살아가는 일상다반사(日常茶飯事:날마다 차를 마시고 밥을 먹는 일)에 있다. 성경은 말씀한다. 삼가 누가 누구에게든지 악으로 악을 갚지 말게 하고 오직 피차 대하든지 모든 사람을 대하든지 항상 선을 좇으라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살전5:15-18 2023-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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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20
  • 오정호 총신 살리기 악수
    총신 사랑을 잃어버린 외로운 겨울, 춥고 성긴 눈이 총신에 내리는 저녁, 마음이 쓸쓸한데 믿음마저 춥다. 소망 잃어버린 빈자리를 확인하기에 딱 좋은 날, 오래 기억에 남는 데는 다 이유가 있는 법, 총신을 동여맨 편지를 받았다. 늘 우리 뒤를 따르던 믿음 문득 사라지고 소망 아닌 것들도 사라지고 여기저기서 젊은 날 우리가 놀고 기도하던 사당동 총신 거친 운동장, 믿음을 가리고 소명 아닌 것들이 우리를 치어다본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허나 추위 가득한 저녁 총신에 찬찬히 다듬어진 신학생들이 보인다. 성긴 눈 날린다. 땅 어디에 내려앉지 못한다. 눈뜨고 떨며 한없이 떠다니는 몇 송이 눈 같은 하얀 믿음, 소망, 사랑. 요즈음 총회 행사 때 제107회 부총회장이 된 오정호 목사는 악수하면 "총신을 살려야 합니다" 말한다. 악수(握手)는 두 사람이 손을 맞잡고 맞잡은 손을 위아래로 흔드는 의식적인 행위이다. 어느 곳에서도 통하는 세계 공통의 인사로 그 시초에 대해 전해지는 이야기들이 있다. 고대 바빌론에서는 신성한 힘이 인간의 손에 전해지는 것을 상징하는 의미로 통치자가 성상의 손을 잡았다는 이야기가 있다. 고대 로마의 율리우스 카이사르는 오른손으로 악수하는 인사법을 그의 장군들에게 가르쳤다고 한다. 그리고 중세 시대 때 기사들이 칼을 차고 다녔는데 적을 만났을 때는 오른손으로 칼을 빼 들어서 적의를 표현했다. 하지만 상대방과 싸울 의사가 없을 때는 손에 무기가 없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오른손을 내밀어 잡았다. 이것이 악수의 유래가 되었다고 한다. 에트루리아인(로마인보다 앞서 이탈리아반도에 최초로 독자적인 문화를 남겼고 기원전 8세기경부터 기원전 2세기까지 북쪽은 토스카나 지방부터 남쪽은 로마에 이르는 지중해 연안 지역을 중심으로 한 중부 이탈리아의 거의 전역을 지배한 민족) 말에 사에쿨룸(saeculum)이라는 단어가 있다. '그 자리에 있는 가장 나이 든 사람이 산 시간의 길이'를 뜻한다고 한다. 인간의 사에쿨룸은 때로는 100년쯤 된다. 김영우가 심은 총회와 총신의 사에쿨룸도 비슷할 듯하다. 이 말은 '무엇인가가 살아 있는 기억 속에 머무는 시간의 길이'를 뜻하기도 한다. 가령 김영우와 허활민의 총신 쟁탈전에서 싸운 마지막 사람이 가버리면 그 사건의 사에클룸도 김광규 시인의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처럼 저물 것이다. 그리고 우리 총대들은 부끄럽지 않은가 부끄럽지 않은가 믿음의 속삭임을 귓전으로 흘리며 짐짓 중년기의 목회를 이야기하고 또 한 발짝 깊숙이 정치의 늪으로 발을 옮길 것이다. 그런 그들에게 뜬금없는 총신대 박성규 총장 후보와 한예종 이강석 교수 초대 총장과 비교해볼 생각은 엄두도 내지 못 할 것이다. 2020년 12월 22일 별세한 이강석 서울 음대 교수는 1992년 한국예술종합학교 개교 당시 초대 총장으로 부임해 2002년까지 만 10년간 총장을 지내며 한예종의 기틀을 다져놓아 ‘행정의 귀재’로 불렸다. 한국예술종합학교(韓國藝術綜合學校, Korea National University of Arts)는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 소속의 국립특수대학이다. 1993년 국가정책 차원에서 예술 실기 및 이론의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역량 있는 예술인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설치령을 제정하여 개교한 4년제 국립 특수대학교로, 문학, 음악, 미술, 무용, 연극, 영화 등의 예술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한예종은 대한민국 최고의 예술 대학교로서 예술인을 양성하여 대한민국의 문화산업발전에 이바지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학생 개인의 충분한 창의적 재능이 발견되지 않는다면 정원에 미달 되어도 선발하지 않는 원칙을 통해 창의적 신 인재를 발굴해낸다는 독특한 입시제도는 진정한 예술적 재능과 잠재적 가능성을 펼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해내고 있다. 창조적 소수를 지향하는 교육 철학으로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국내 대학과의 경쟁을 뛰어넘어 세계정상급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니면 우리 총신 역사와 현실에 맞게 2002년 11월 12일 소천하신 김희보 목사님을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는 한경직 목사 시절 총신대 신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캘빈신학대 대학원을 마친 뒤 1960년부터 12년간 서울 성도교회 목사를 지냈다. 1972년 달랑 건물 한 동의 어려운 총신대 학장으로 초빙된 고인은 신학대학원을 설립하는 등 총신대가 오늘날의 규모로 발전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교수협의회가 2023년 1월 4일 기독신문을 통해 성명서를 발표해 제22대 총장 선출을 공정하고 평화롭게 진행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교수협은 '이사회와 총회의 총장 후보 추천 주도' '학교 구성원 들러리 전락' '특정인의 총장 내정설' '특정 집단의 학교 장악' 등을 지적하며 또다시 총신이 총회 정치세력의 전장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교수협은 “제22대 총장 선출을 눈앞에 두고 있는 형편에서 총장후보추천위원회가 첫 번째 모임을 하기도 전에 세간에서 오르내리는 우려스러운 소리를 듣고 있다. 이에 결코 소문으로만 치부할 수 없는 소식에 입을 다물고 있을 수가 없어서 목소리는 내고자 한다”며 성명서 발표 취지를 밝혔다. 교수협은 “이번 총장 선출이 총신대와 교단의 미래보다는 또다시 정치판의 야합이나 혹은 대결 현장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라며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공정한 게임이 진행될 수 있을까를 놓고 심히 염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특정인의 총장 내정설도 지적했다. 교수협은 “이미 법인이사회와 총회 임원들은 OO교회 OOO 목사를 차기 총장으로 내정했다는 소식이 널리 퍼지고 있다. 더군다나 해당 목사는 그가 시무하는 교회에서 심각한 목회적 어려움을 겪었으며 한 인터넷 매체에 의하면 총장에 선출되는 것을 전제로 오는 5월에 사임할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분을 총장으로 내정하려 한다. 이러한 일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전문경영인을 총장으로 내정하는 예도 더러 있지만, 암암리에 내정된 그분은 전문경영인이라고 평가할 만한 근거는 딱히 보이지 않는다." 이어서 교수협은 “총장은 학교 현장을 알아야 하고 교직원과 학생들을 이끌어야 하며 그들의 지지를 받아야 한다. 그렇기에 총신대 총장은 개혁신학으로 무장된 학자이자 목사이자 난세에 지혜로운 지도력을 발휘할 수 있는 리더이어야 한다. 이것은 제20대 (김영우)총장 시절에 총장 세력을 견제하고 비판하기 위해서 현재 실권을 가진 분들이 사용했던 논리다. 그런데 위에 언급한 분(박성규)을 총장으로 내정한다면 아이러니하게도 과거 그 현상이 재현되는 것이고 아전인수 형태가 되는 것”이라고 정확하고 현실성 있는 지적을 했다. 이로써 미루건대 제107회 부총회장 오정호 목사의 총신 살리기 악수(握手)가 예상과 달리 이재서 총장이 기사회생시킨 총신을 자멸에 빠뜨리는 자충수(自充手)의 악수(惡手)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 성경은 말씀한다.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에게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치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지 아니하시고 시험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고전10:12-13 2023-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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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18
  • 윤석열 대통령과 전광훈 목사
    혼돈의 시대에 한국 사회에 ‘혁명 세력’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은 군(軍)과 대학(大學)뿐이었다. 대학은 4·19 혁명으로 민주당 정부를 만들어줬다. 그러나 1년 뒤 군부에 권력을 빼앗겼다. 대학은 조직화 된 세력이 아니었고 군은 조직화 된 세력이었다. 결국 조직된 힘이 이겼다. 그것은 정치 권력이라는 것이 그 시대 필연(必然)의 산물(産物)이라는 데 근거한다. 깨어있는 의식, 조직의 힘, 권력의지, 국민적 요구, 이런 것이 권력을 장악하게 만든다. 군부는 빈곤에서 벗어나려는 국민적 욕구와 효율적 정부를 원하는 정치적 요청을 배경으로 조직적 추진력 그리고 구성원의 권력욕을 잘 조합해 집권에 성공했고 30여 년 권력을 유지했다. 그리고 25년 후 대학의 좌파 운동권을 조직화한 586(대한민국의 세대 중 하나. 80년대에 대학을 다닌 60년대생을 지칭하는 표현. 1990년대 중후반에는 30대여서 '386세대'라고 불렸고, 2022년 기준으로는 50대여서 '586세대'라고 불린다. 인텔의 CPU 80386를 탑재한 386 컴퓨터에 빗대어 1960년대생 전체를 386세대로 부르기 시작한 것이 시초)세력이 마침내 한국의 정치 권력을 장악했다. 문재인 좌파 정권의 등장이 그것이다. 그러면 '광장의 소리' 전광훈 목사가 일조한 윤석열 정권의 탄생은 무엇으로 설명할 수 있을까. 윤 대통령이 기성 정치권 출신이 아니고 검찰 수장에서 혜성처럼 등장한 것은 어떤 시대적 요청과 논리로 설명할 수 있을까. 윤 대통령 자신이 그것을 설명하고 있다. 그는 공정과 법치를 앞세웠다. 반면 전광훈은 자유와 신앙의 가치를 역설했다. 그리고 둘 다 국가 안보와 나라의 이념적 정체성 회복을 강조했다. 운동권 정권과 좌파 교계의 내로남불, 유아독존적 비리를 사정(司正)하라는 국민의 요청이 팽배했다. 그래서 검찰이라는 사정 기관 수장이 청소 전문가로 등장하고 세례 요한 같은 '광장의 소리' 전광훈 목사가 친북 좌파를 비판하기 위해 나타난 것이다. 윤 대통령은 국가 개혁 임무를 달성하기 위해 국방·노동·교육 등의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그의 행보는 시대적·국민적 요청에 응한 것이다. 또한 전광훈 목사도 하나님의 공의에 근거한 자유 민주 통일을 외치고 추구하는 것도 계시적·교회적 사명에 따른 것이다. 그리고 그는 2021년 6월에는 국민혁명당을 창당하고 의석확보와 남북 자유 통일을 위해 조직을 다지고 있기도 하다. 한국의 좌·우는 그동안 크게 왜곡돼왔다. 좌는 친북·용공·반일의 늪에 빠져있고 보수·우파는 친미·친일·반북의 프레임에 방치돼왔다. 특히 좌파 운동권이 신주처럼 모셔온 친북·반미 일변도의 이념적 고질화에서 탈피해 좌파 본래의 진보로 복귀하는 변화를 기대한다. ‘새는 좌·우의 날개로 난다’고 한다. 보수 정당인 국민의힘이 윤석열을 앞세워 공정·정의·법치의 날개로 난다면 문재인과 이재명으로 인해 그 본질과 방향성을 잃은 더불어민주당도 정직과 평등과 분배에 중점을 둔 본래 진보의 날개로 나는 것이 한국의 ‘두 날개’를 위해서 바람직할 것이다. 우리는 지난 수백 년(고려·조선) 중국의 지배하에 ‘속국’처럼 살았다. 그리고 근세에 와서 36년 간 일본에 합병되었다가 2차대전 종전과 더불어 미국의 기독교 정신에 이끌려 대륙을 벗어나 태평양 쪽으로 나올 수 있었다. 한국인이 인간답게 살 수 있었던 것은 그 이후 70여 년이었다. 다시 말해 우리는 지리적으로 또 정치적으로 중국과 일본에 의해 수백 년을 한반도에 갇혀 살다가 미국과 국부 이승만 전 대통령의 안내로 세계로 뛰쳐나올 수 있었다. 우리가 지금처럼 사는 것은 우리 노력과 지혜의 결산이지만 청교도의 나라 미국과 기독교인 이승만이 그 문을 열고 이끌었음은 '광장의 소리' 전광훈의 외침처럼 진실이다. 이 역사는 우리가 앞으로 어디에 서고 어떻게 처신해야 나라와 민족을 보존하고 인간다운 삶을 영위해 나갈 수 있는지를 실체적으로 보여준다. 이것은 성경의 가르침이기도 한 인류 보편적인 가치인 자유와 인권을 향유하는 하나님 형상의 인간다운 삶을 부리가 유지하느냐 못 하느냐의 문제이다. 그래서 지금 우리는 미국이냐 중국이냐의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 다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이 있다. 중국을 선택하면 중국 인민의 현실에서 보듯 믿음이 없이 독재의 압제로 신음하게 되고 미국을 선택하면 미국 국민의 현실에서 보듯 자유 민주주의 국민으로 믿음을 가지고 자유롭게 살게 될 것이다. 우크라이나를 침략한 러시아와 자기 백성을 압제하는 중국이 숭배하는 마르크스는 영혼이란 기껏 물질적 현상이거나 종교적 환상이라 하지 않았나. 1843년 스물다섯 살의 마르크스는 이렇게 말했다. “종교는 억압받는 존재의 한숨이며 비정한 세상의 심장이며 영혼 없는 조건의 영혼이며 인민의 아편이다." 마르크스 유물론의 가장 큰 맹점은 물질적 존재로서의 인간이 과연 왜 목숨을 걸고 이타적인 혁명 투쟁에 나서야 하는지 전혀 설명하지 못한다는 데 있다. 인간의 도덕적 의무감이나 사명감은 칸트의 표현을 빌자면 “경험적으로 증명할 수는 없어도 이념으로서 요청할 수밖에 없는” 초월적 존재나 형이상학적 가치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19세기 말 제정 러시아 말기의 혼란 속에서 도스토옙스키(1821-1881)는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에서 장남 이반의 입을 빌어 이렇게 말했다. “하나님이 없으면 모든 게 허용된다.” 이 한 마디로 당시 서유럽에 널리 퍼져나가던 유물론적 인간관의 모순과 위험성을 지적했다. 그의 우려는 20세기 수천만의 인명을 앗아간 좌·우파 전체주의 정권의 정치범죄와 인권 유린으로 실현되었다. 영혼이 없는 물질적 존재로서의 인간에게 과연 어떻게 혁명적 사명감과 숭고한 도덕심을 불어넣을 수 있겠나. 불멸의 영혼도 없고 초월적 존재도 없고 현생 이상의 그 어떤 세계도 없고 천당도 없고 성령의 거듭남이나 성화도 불가능하다면 인간이 대체 왜, 무엇을 위해서 도덕적이고 이타적인 삶을 살아야 하는가. 마르크스의 유물론적 전제는 이재명이나 대장동 무리를 통해 보는 것처럼 인간을 더 세속적이고 더 이기적이고 더 탐욕적으로 더 폭력적으로 만들 수 있을지언정 고매한 이타적 영혼으로 변화시킬 수는 없다. 마르크시즘의 최대 모순이자 맹점은 바로 인간을 물질적 존재라 단정하고 그러한 김만배 같은 인간에게 이재명을 위해 물질적 본성에 반하는 자살을 요구하는 혁명적 자기희생을 요구한다는 데 있다. 바로 그러한 마르크스주의 유물론의 부조리와 모순 때문에 현실의 공산정권은 두 가지 방법으로 “영혼을 주조하고 인민을 훈육”할 수밖에 없다. 첫째는 영혼 속까지 파고드는 강력한 세뇌 교육이고 둘째는 반대자를 색출해서 처벌하는 공포의 정치 운동이다. 마오쩌둥에서 시진핑까지 이어지는 70여 년에 걸친 중국의 현대사가 그 점을 웅변한다. 인류 역사에 출현한 모든 공산주의 정권은 예외 없이 국가가 절대 진리를 독점한 후 인민의 의식에 허위로 가린 “올바른” 생각, “올바른” 가치, “올바른” 목적의식을 주입하고 세뇌하는 전체주의 체제였다. 물론 그러한 “올바름”을 올바르다고 믿는 사람은 문빠나 개딸처럼 그 정권의 수혜자들과 용병들밖엔 없다. 보수주의(conservatism)는 현재 상황을 안정적인 사회로 보고 점진적 변화를 중시한다. 과거에 축적된 전통과 경험을 존중해 오히려 급격히 변할 경우 부작용을 걱정한다. 반면 진보주의(progressivism)는 기존 체제나 제도를 바꿔 새로운 사회를 추구한다. 그러한 성향이 1843년 스물다섯 살의 “종교는 억압받는 존재의 한숨이며, 비정한 세상의 심장이며, 영혼 없는 조건의 영혼이며, 인민의 아편”이라고 외친 마르크스를 문재인이나 이재명 같은 자들이 숭배하게 만드는 아이러니를 낳는다. 그런 자들과 가까운 맨돈 소강석과 짝을 이룬 불신자 김현성의 임시체제 한기총은 "지옥으로 가는 길은 좋은 의도로 포장되어 있다”라는 평범한 격언을 잊었다. 그것이 문제였다. 의도만 강조하면 의도하지 않은 의외의 결과를 마주친다. 그래서 널리 봐야 한다. 최근 북한의 도발에 대해 문재인식의 '예의주시’란 말 대신 윤석열 대통령같이 한기총 사태에 대해 ‘일전불사’의 각오로 대응하겠다는 전광훈 목사 측의 목소리를 듣게 된 건 하나님의 은혜이다. 성경은 말씀한다. 끝으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엡 6:10~12 세상에 있는 인생에게 전쟁이 있지 아니하냐 그 날이 품군의 날과 같지 아니하냐 욥 7:1 2023-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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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05
  • 권순웅 총회장 '샬롬 부흥' 2023
    까치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 우리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 1924년 세상에 나온 동요 '설날'은 100년 가까운 세월을 한국인과 함께한 명곡이다. 매년 한 해를 돌아볼 때면 우리는 심심찮게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다고 말하곤 한다. 매년 우리 사회에는 어떤 크고 작은 일들이 일어나고 우리 개인의 삶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모르면 몰라도 내년 또한 다사다난할 것이다. 지난 2022년‘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 조사에서 한국이 6위에 올랐다고 미국 US뉴스앤월드리포트(USNWR)가 지난 12월 31일 전했다. USNWR은 이날 ‘2022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the planet’s most powerful countries) 순위를 발표했다. 이는 1만7천 명의 응답을 바탕으로 군사력·경제력·외교력 등을 합산해 85개국을 평가한 것이다. 그것을 USNWR이 매년 발표한다. 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 1위는 미국이었다. 2·3위는 중국과 러시아로 나타났다. 이 조사에서 한국은 6위를 차지했다. 4위는 독일, 5위는 영국, 7위는 프랑스, 8위는 일본, 9&#8231;10위는 아랍에미리트와 이스라엘이었다. USNWR은 설명했다. “한국은 1960년대 이후 꾸준한 성장과 빈곤 감소를 경험했으며 현재는 세계 최대 경제국 중 하나이고 세계 최대의 국민 총저축(GNS)과 높은 외환보유고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가계총처분가능소득이 증가했다. 그리고 유엔, G-20, 동남아국가연합, 세계무역기구 등 많은 국제기구의 회원국이기도 하다.” 어쨌든 한국이 ‘세계 가장 강력한 국가’ 6위로 일본을 앞질렀다. 실로 총회 불꽃 권순웅 목사가 외친 '샬롬 부흥'의 은혜를 되새겨보지 않을 수 없다. 어제가 오늘 같고 내년이 올해인 것처럼 정신없이 지나가는 시간 속에서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이 하나님을 믿고 의지해야 한다. 그래야 중심을 잃지 않고 뭔가 내가 소중하다고 여기는 것을 열심히 따르고 추구하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고 축복이라는 교훈을 생각해 본다. 개척해서 지금의 주다산교회를 이룬 청년 시절 권순웅 목사의 신앙과 용기는 다른 목사나 교인을 위해 반드시 할 일을 할 수 있도록 정신을 다져주는 거울삼아 본받을 만한 모범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은 잔인하고 냉혹한 세상에서 오직 성경의 진실과 하나님의 공의를 믿고 좌절과 패배에도 포기하지 않고 반복해서 일어서는 힘이 될 수 있다. 한마디로 믿음의 용기는 힘든 세상에 지지 않고 끝내 다시 일어서고 살아가는 힘이다. 기도로 반성하고 예측하고 소망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자신의 용기를 투자하는 사람만이 훌륭해진다. 새해 당신은 무엇에 용기를 내려 하는가. 지금까지 미뤘던 일을 2023년에는 기필코 시작이라도 해보려 한다. 그러노라면 내 나이가 80, 90이겠지만 10년, 20년 그 일을 지속할 시간이 있을 거라 믿고 싶다. 모두가 그렇게 기운을 내서 새로운 2023년 총회 불꽃 말대가리(말씀 대가리) 권순웅 총회장이 전하는 '샬롬 부흥'을 따라 축복과 은혜의 한 해를 보내기를 기도한다. 성경은 말씀한다. 만군의 여호와가 이와 같이 말하노라 다시 여러 백성과 많은 성읍의 주민이 올 것이라 이 성읍 주민이 저 성읍에 가서 이르기를 우리가 속히 가서 만군의 여호와를 찾고 여호와께 은혜를 구하자 하면 나도 가겠노라 하겠으며 많은 백성과 강대한 나라들이 예루살렘으로 와서 만군의 여호와를 찾고 여호와께 은혜를 구하리라 만군의 여호와가 이와 같이 말하노라 그 날에는 말이 다른 이방 백성 열 명이 유다 사람 하나의 옷자락을 잡을 것이라 곧 잡고 말하기를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하심을 들었나니 우리가 너희와 함께 가려 하노라 하리라 하시니라 슥 8:20-23 2023-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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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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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태근 목사 총회와 총신 소망
    소망을 잃어버리는 순간 진짜 재난이 시작된다. 재난(disaster)은 별(aster)이 없는(dis) 암흑의 상태를 지칭하기 때문이다. 별이 사라져버린 어둠의 시대가 주사파의 민노총이나 민주당처럼 우리 총회를 엄습하고 있다. 실제 실록의 기록을 살펴보면 사문난적 논란은 어디까지나 부차적인 문제고 실제로는 다 정치적인 이유로 정적들을 제거하기 위해 이용한 것이지만 부작용으로 조선의 학풍을 더욱 보수적으로 만들었다. 그렇듯 총회에서도 언어의 객관성과 신뢰성은 붕괴 직전이다. 옳고 그름을 토론하고 사실과 거짓을 판별하는 공론 영역이 마비 상태다. 이익 집단과 지역에 따라 흑이 백으로 백이 흑으로 순식간에 표변하지만, 목사·장로 그 누구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우리가 주고받는 말에 대한 신뢰가 사라지면 진정한 정치의 가능성도 소멸한다. 총체적 아노미(Anomie: 사회적 혼란으로 인해 규범이 사라지고 가치관이 붕괴되면서 나타나는 사회적, 개인적 불안정 상태)가 아닐 수 없다. 총회 산하 교인의 신앙 기본이 무너져가고 있는 것이다. 조선 성리학자들이 경쟁 당파를 사문난적(斯文亂賊:진리인 유교'斯文'를 어지럽히는'亂' 도적'賊'. 정확히 말해서 주자의 해석을 벗어난 학설을 펼치는 사람을 비방할 때 쓰는 말)으로 몰아 숙청했을 때 중세 한반도에 어둠이 짙게 깔리긴 했었다. 그러나 칼빈주의를 지향하는 우리 총회와 총신이 신학 논쟁은커녕 배금주의에 빠져 총회나 총신에서 그마저도 잊은 지 오래다. 그런데 땅이 혼돈하고 흑암이 깊을 때 하나님의 신이 수면에 운행하시듯 어지럽고 어두운 총회와 총신에 빛(light)이 나타났다. 사문난적에 버금갈 전병욱이 어지럽히고 어둡게한 삼일교회를 바로 잡고 밝힌 송태근 목사가 총신대 총장후보추천위원장에 선임됐다. 아사(餓死) 직전의 총신대학교를 기사회생(起死回生)시킨 이재서 총장에 이어 제22대 총장 선출을 위한 총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총추위)는 제1차 회의를 2023년 1월 5일 총신대 주기철기념홀에서 가졌다. 총추위는 위원 23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김영우 세력이 개악한 법인이사회 정관을 변경하지 않는 김기철 법인이사장의 사회로 개회한 회의에서 총추위원장에 송태근 목사를 선임했다. 송태근 목사는 삼일교회를 안정 발전시키고 국내외 선교에 헌신하고 있다. 송태근 목사는 혼돈하고 어두운 총신을 위한 향후 총추위 운영 방향과 원칙에 대해 표리부동한 배광식과 달리 자신의 설교나 행동처럼 기독신문을 통해 공명정대(公明正大)하게 이렇게 밝혔다. “(총장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은 무엇을 결정하는 자리가 아니라 23명의 위원들이 최대 공약수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자리입니다. 일각에서 말하는 계파나 한 개인의 고집이 작용되지 않도록 공정하고 투명하게 섬기겠습니다. 교단 내 논란이 되고 있는 특정인 총장 내정설을 인지하고 있고 그런 의혹이 전혀 작용하지 않도록 공정한 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현 상황에서 건강하고 좋은 의견이 모아지도록 섬기는 것이 위원장의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학교 구성원의 의견을 최대한 청취하겠습니다. 이 부분은 의심을 안 해도 좋습니다." 제102회 총회를 불과 3일 앞둔 2018년 9월 15일 총신재단이사회는 총신대 정관에서 교단성을 지우는 만행을 저지른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총신대 학생들이 “김영우 총장 사퇴, 정관 원상복귀”를 외치며 10월 25일부터 ‘총신 운영 정상화를 위한 집회’를 이어갔다. 무슨 흑심인지 지금도 그 정관 내용을 김기철 재단이사회도 바꾸지 않고 있다. 그러나 총신재단이사회는 학생들을 아랑곳하지 않고 학내 시위의 원인이 된 김영우 총장을 재선임하고 핵이라도 확보한듯 김정은처럼 막 나갔다. 그러자 학생들은 전산실을 점거하며 농성에 돌입했다. 그리고 그 학생들을 몰아내기 위해 2018년 3월 17일 사당캠퍼스에 용역이 투입되는 초유의 사건이 발생했다. 결국 교육부는 총신대 실태 조사를 실시했고 2018년 4월 8일 김영우 총장 파면과 재단이사 취임 승인 취소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이어 총신에 이어 총회까지 장악하려고 총회 부총회장에 출마한 김영우의 박무용 총회장 2천만 원 배임건으로 법정 구속된 뒤 재단이사 전원이 물러나고 분규 사학이 된 총신대에 교육부와 사학분쟁조정위원회는 임시이사를 파송했다. 이스라엘인의 바빌론 유수(Babylonian Captivity:기원전 6세기 느부갓네살에게 멸망 당하고 시드기야 왕과 유대인들이 바빌론에 억류되어 약 70년 간 포로 생활을 했던 사건) 같은 파란을 겪은 총회와 총신에 이제 송태근 목사라는 소망이 떠올랐다. 성경은 말씀한다.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소망이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아니함은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 바 됨이니 롬5:4-5 2023-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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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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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굳뉴스 주석을 시작하며
    머리글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창 1:1 새해 새달 새날이라고 하지만 실은 수억 년 반복되고 있는 현상의 일순간이다. 새싹의 움틈과 아기의 탄생도 지구상에 생명이 나타난 뒤 수없이 되풀이되는 일이다. 우리는 어제 지난해와 다름없이 우리의 몸과 우리의 기억을 지닌 채 해와 달과 날을 관통하며 살고 있다. 성경은 말씀한다 이미 있던 것이 후에 다시 있겠고 이미 한 일을 후에 다시 할찌라 해 아래는 새것이 없나니 전 1:9 그런데도 우리는 해돋이를 보러 얼어붙은 어둠을 무릅쓰고 동해로 간다. 또 갓 태어난 아기 같은 해를 보면 마음이 두근거린다. 왜 우리는 이렇게 새로움을 찾는가. 우리의 몸과 우리의 기억은 늘 그대로인 것 같아도 조금씩 변한다. 몸은 하루만큼 나이를 먹고 기억은 하루 치 정보를 저장한다. 또 우리 몸 안에서 세포들은 매 순간 죽고 또 태어난다. 그렇게 해서 우리의 생명이 지속이 된다. 그렇다면 새로움은 이어짐과 더불어 생명이 있게 하는 두 현상 가운데 하나라는 말이 된다. 새로움을 찾는 것은 살아있는 것들의 본능인가. 흥미롭게도 오늘 우리 시대의 음악사회를 특징하는 것 중의 하나가 옛날 음악에 대한 소비이다. 18~19세기의 청중들이 대체로 당대에 만들어진 새로운 음악을 들었던 것과는 달리 우리 시대의 청중은 과거의 음악을 듣는다. 베토벤, 바흐, 베르디 등의 음악을 들으러 연주회장이나 극장을 찾는다. 지치지도 않고 반복해서 듣는다. 성경을 전하는 목사도 설교의 복음을 통해 은혜받은 신자도 그 성경 말씀을 반복해서 듣고 삶을 통해 그 말씀을 실천하고 사는 것처럼 말이다. 한 곡 안에는 수백만 수천만 개의 음들이 들어있다. 베토벤의 음악뿐 아니라 바흐의 음악, 또 그 이전의 음악에도 들어있는 그 음들은 작곡된 이래, 변함없이 있다. 그러나 그 소리 하나를 내는 방법 또한 무한히 있다. 사실 음악이 기록된 악보는 음악이 아니라 음악의 설계도면이다. 이 설계도로 소리의 집을 지어 듣는 음악으로 만드는 것이 연주가이다. 그들은 자신의 음악적 경험과 맥락 속에서 그 설계도를 이해한다. 지휘자마다 곡의 빠르기와 강약이 달라지고 섬세한 표현법이 달라지는 것은 그런 이유에서다. 이러한 새로운 해석을 통해 음악은 새로운 생기를 얻는다. 지금까지 보이지 않던 곳을 보게 하고 들리지 않던 곳을 듣게 한다. 영적 성장과 유지를 위해 성경 주석을 필요로 하는 우리 목회자들도 그와 마찬가지 아닐까. 아버지의 말씀 성경은 하나님의 진리(God’s truth 요17:17)이고 그 기반은 사실들(facts)을 기록한 역사의 진실(historical truth)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성경은 실제 인물들과 실제 사건들을 담고 있다. 목회자를 위한 더굳뉴스 주석(The Good News Commentary)은 내 일생 가장 실제적인 해석을 담은 성경 주석이라고 믿는 다음의 저서를 기본 텍스트로 삼는다. _ Jamieson-Fausset-Brown Bible Commentary _ the Commentary, Critical, Experimental, and Practical 【일러두기】 1. 성경 본문은 개역성경과 KJV를 사용했다. 2. 주석 번역 주요 텍스트는 Jamieson-Fausset-Brown Bible Commentary(1872), 유대인 모세오경 주석 The Pentateuch and Haftorahs(1972), Easton's Dictionary(1897) 등을 사용하고 Easton's Dictionary(1897), The King James Study Bible(1988), With the Word(1991) 그리고 필요한 여러 서적 등을 참조했다. 3. 이해를 돕기 위한 성화나 사진 등의 자료는 위키피디아(Wikipedia)의 자료를 주로 사용하였다. 4. 인명과 지명은 외래어 표기법을 따랐다. 제미슨-포셋-브라운 성경 주석(The Jamieson-Fausset-Brown Bible Commentary)은 성경 전권에 대한 ‘비평적 실험적 실제적 주석’(the Commentary, Critical, Experimental, and Practical)이라는 부제가 달린 주석이다. 1871년에 발간된 이 주석의 저자는 재미슨(Robert Jamieson), 포셋(Andrew Robert Fausset) 브라운(David Brown) 등이다. 제미슨(Robert Jamieson D.D. 1802-1880)은 글래스고 프로반밀(Provanmill in Glasgow)에 있는 세인트 폴스 교회(St. Paul’s Church) 목사(minister)였다. 포셋(Andrew Fausset, A.M. 1821-1910)은 요크(York)에 있는 세인트 커트버츠 교회(St. Cuthbert’s Church)의 교구 목사(rector)였다. 브라운(David Brown. 1803-1897)은 글래스고에 있는 스코틀랜드 프리 교회(Free Church of Scotland) 소속 세인트제임스(St. James)교회의 목사와 아버딘대학교 프리 교회 대학(Free Church College of the University of Aberdeen)의 신학 교수였다. 그들은 자신들의 저서에 대해 ‘성경이 스스로 해석하게 하는 겸손한 노력’(humble effort to make Scripture expound itself)의 일환이라며 이렇게 기도했다. “우리의 깨우침을 위해 모든 거룩한 성서들을 기록하게 하신 찬양받으실 주께서 이 노력을 축복하시고 죄인들의 회심과 성도들의 교화를 위한 도구가 되게 하시고 주의 위대하신 이름의 영광과 주의 나라의 빠른 임재의 도구가 되게 하소서! 아멘.” “May the Blessed Lord who has caused all holy Scriptures to be written for our learning, bless this ... effort ... and make it an instrument towards the conversion of sinners and the edification of saints, to the glory of His great name and the hastening of His kingdom! Amen.” 유대인 모세오경 주석 The Pentateuch and Haftorahs(1972)의 편집인이고 영국 유대교 랍비 회장 헤르츠 박사(DR. J, H. HERTZ)는 1936년 5월 10일 서문에서 이렇게 말했다. 히브리어와 영어 본문의 모세오경(Pentateuch)과 하프토라(Haftorah: 유대교 회당 매주 예배 시 모세오경 토라를 강독한 뒤 선지서를 선별해 읽는 의식에 사용되는 성경) 해석을 곁들인 이 저서는 영어 사용 유대인들이 회당과 학교와 가정에서 사용하기 위한 것이다. David Levi와 Issac Delago가 해석한 모세오경 주석은 140년 전(1896년)에 발행되었고 더군다나 오늘날(1936년)은 구할 수도 없다. ... 본서의 전거가 되는 자료들은 고대 중세 현대의 유대인과 비유대인 주석가들에서 구했다. 건전한 랍비주의 교리는 ‘어떤 출처에서든 진실은 받아들이라’(Accept the true from whatever source it come’는 것이다. 심지어 그것이 경건한 기독교 주석가의 것이든 성상파괴주의 성서학자 유대인이나 비유대인의 것이든 어떤 글이라도 막론하고 말이다. 이스턴의 성경 사전(Easton's Bible Dictionary)을 저술한 이스턴 박사(Matthew George Easton 1823-1894)는 스코틀랜드 장로교 목사와 저술가였다. 그의 가장 유명한 저서는 그의 사후 1897년에 출판된 본서이다. 이 책은 성경의 단어, 인물, 장소 등의 표제어로 편집된 백과사전식 편견이 없는 성경 사전이다. 이 사전은 현대에도 유용한 성경 주제들의 다양한 정보와 배경을 탁월하게 전달해준다. 위의 세 저서 Jamieson-Fausset-Brown Bible Commentary(1872), 유대인 모세오경 주석 The Pentateuch and Haftorahs(1972), Easton's Dictionary(1897) 이외에 The King James Study Bible(1988), With the Word(1991) 등을 참조해 설교자들의 설교 준비와 영성을 돕기 위한 주석을 1980년에 안수를 받고 어언 나이 칠십의 선배 목사가 되어 쓰게 되었다. 성경을 전하는 설교자와 성경을 실천하는 신자로서 겪은 갈등과 아쉬움 끝에 후배 목사와 진리에 갈급한 경건한 신자들에게 도움을 주었으면 하는 일념으로 감히 성경 주석 저술에 나서게 되었다. 본서 ‘더굳뉴스 주석’(The Good News Commentary)의 내용 팔십 프로는 위의 참고 저서들을 번역한 것이고 나머지는 나의 거친 삶의 체험과 짧은 신학과 신앙에 근거한 식견을 담았다. 그래서 본서는 설교 준비를 위한 성경 주석에 더해 설교자의 날마다의 영성 수련을 위한 큐티 형식도 첨가했다. 목사의 생명은 성경 지식에 더해 영성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주석 한 권이 끝날 때마다 그 전체를 모은 읽고 보관하기 쉬운 전자책으로 발행할 예정이다. 부족한 제가 감히 이 일을 감행하는 용기를 얻게 된 기반은 다음의 말씀을 하신 하나님을 본받아 따르는 믿음과 그것을 전하고자 하는 사명 때문이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신은 수면에 운행하시니라 하나님이 가라사대 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이 있었고 창 1:1-3 2023. 1. 14 토요일 총신대 6회 총신신학연구원 72회 더굳뉴스 주필 김영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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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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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광훈의 자유
    인간의 삶은 불완전한 정원이다. 자유는 활짝 꽃을 피우기까지 정성 들여 가꾸어야 하는 식물이다. 자유는 (크든 작든 누구에게든) 일련의 과정을 거쳐 획득되는 하나의 결과다. 자유도 노력의 결과라는 것이다. 차라리 자유를 지키기 위해 자유를 속박해야 하는 그 모순적인 속성을 인정해야 한다는 말이기도 하다. '인간은 자유롭게 태어났다'라고 말한다. 과연 그게 맞는 말인가. 인간은 태어나자마자 부모에게 자유를 속박당한다. 아니, 그래야만 한다. 그래야 안전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부모가 지나치게 전광훈 목사를 회유하고 구속한 문재인이나 물심양면으로 도와주는 대한민국을 핵으로 압박하는 김정은처럼 그 인민의 자유를 억압한다면 그건 새로운 문제다. 이처럼 자유에는 말로는 다 할 수 없는 현실이 존재한다. 그래서 전광훈 목사는 스스로 몸을 던져, 모진 추위의 천막과 감옥에서 서슬 퍼런 문재인 정권에 항거한 것이다. 자유는 개념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생명이 숨 쉬게 하는 공기 같은 하나의 유기체이기 때문이다. 영어에서 ‘자유’를 의미하는 말로는 Freedom과 liberty가 있다. 자유의 여신상이 The Statue of Freedom이 아니라 The Statue of Liberty라는 사실에서 둘의 차이를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보통 freedom이 원래부터 타고난 자유의 상태를 뜻한다면 liberty는 정치적으로 획득한 자유를 의미한다는 것이 정설이다. 정치학에서 자유는 공동체의 모든 구성원들이 자격을 갖는 사회적이며 정치적인 자유로 구성되는 반면 신학에서 자유는 원죄로부터의 자유를 의미한다. 더 나아가 사회적 자유란 한 사회의 다수가 소수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으로부터 개인의 자유를 지키는 것이다. 영국의 사회학자, 철학자이자 정치경제학자로서, 논리학, 윤리학, 정치학, 사회평론 등에 걸쳐서 방대한 저술을 남긴 존 스튜어트 밀(John Stuart Mill, 1806년 5월 20일~1873년 5월 7일)은 '자유론'에서 말했다. 설사 단 한 사람만을 제외한 전 인류가 꼭 같은 의견을 갖고 있고 단 한 사람만이 반대의 의견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있다고 하더라도 인류에게 그 단 한 사람을 무턱대고 침묵시킬 정당한 권리가 없는 것은 그 한 사람이 권력을 장악했을 때 전 인류를 무턱대고 침묵케 하는 것과 조금도 다를 바가 없기 때문이다." 인간 사회에서 누구든 -- 개인이든 집단이든 -- 다른 사람의 행동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는 경우는 오직 한 가지, 자기 보호(self-protection)를 위해 필요할 때뿐이다. 2023년 1월 11일 오전 9시 30분 자유 통일과 주사파 척결을 위해 3천5백여 개의 읍면동에 설치하는 대한민국 우파 자유마을 조직의 지도자를 포함 1천여 명의 인원이 63빌딩 2층 그랜드볼룸 홀에 모였다. '광장의 소리' 전광훈 목사가 행사 중에 가진 유튜브 특별기자회견을 통해 대한민국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해 외쳤다. “오늘 저희들은 무너진 대한민국을 다시 한번 바로 세우려고 한국교회 대표들과 어르신들을 모시고 기독교지도자대회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5년 동안 대한민국이 사라지고 북한으로 갈 수밖에 없는 극단적 위기가 왔었습니다. 그것은 간첩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어서 5년 동안 평화협정을 하려고 했습니다. 종전협정을 하려고 했습니다. 문재인이 왜 평화협정과 종전협정을 하려고 했습니까. 이것은 곧 대한민국을 해체하고 북한으로 넘긴다고 하는 본질적인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왜 평화협정과 종전협정이 대한민국 해체되는 것입니까. 지금은 우리가 1953년 7월 27일에 체결한 휴전협정 상태에 있습니다. 6.25 전쟁이 끝나갈 때 휴전협정이라고 하는 것은 전쟁을 하다가 불리한 쪽에 있는 사람들이 좀 쉬어서 다시 하자는 것이 휴전협정입니다. 그때 휴전협정 체결할 당시에 북한 대표와 중국 대표가 나왔습니다. 우리 쪽에서는 미국과 이승만 대통령이 나가야 하는데 이승만 대통령이 안 나갔습니다. 왜 안 나갔는가. 만약 이승만 대통령이 가서 휴전협정에 사인하면 전쟁이 끝났으니까 미군이 돌아갑니다. 그러니까 미군을 잡아두기 위해 이승만 대통령이 고의적으로 사인을 안 한 겁니다. 이승만 대통령 때문에 붙잡혀 있는 미군이 지금까지 붙잡혀 있습니다. 이건 이승만 대통령의 천재적 면모가 드러나는 정치였습니다. 그리하여 미군 때문에 대한민국이 지금까지 지켜왔는데 미군을 철수시키기 위해 휴전협정을 종전협정으로 바꾸자는 겁니다. 문재인이 5년 동안 한 일은 이거 하나밖에 없어요... 그래서 작년 2022년 9월에 미국 워싱턴에 갔더니 문재인이 2년 전에 워싱턴에 사무실을 얻어놓고 미국 상,하원 양쪽에서 한국 전쟁 종전협정을 체결하려고 하원의원과 상원의원을 포섭했더라고요. 제가 이것을 눈치채고 의원, 특별히 캘리포니아 출신 한국계 하원의원을 만나 이렇게 말했습니다. ‘의원님도 미국의 국회의원이지만 한국 사람 아닙니까. 한국이 없어진 상태에서 미국의 하원의원을 하면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절대로 하원에서 대한민국의 종전협정을 선언하면 안됩니다.’ 그랬더니 그 하원의원이 ‘목사님, 제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 책임지고 미국 의회에 대해서 방어를 해달라.' 여러분이 아는 바대로 작년 연말에 상,하원에서 ’우리는 종전협정 안 한다‘고 선포했습니다. 하나님이 살려주신 겁니다.” 마지막으로 정치적 혜안과 감각을 지닌 전광훈 목사는 2024년 4월 10일에 있을 실현 가능한 총선 비책을 제의하기도 했다. 대한민국 개혁과 자유 통일을 위한 우파 국회의원 2백 명 달성 전략이었다. 그사이 우리네 삶에는 크고 작은 여러 변고가 있었다. 정권이 두 번 바뀌는 과정에서 보수와 진보의 극심한 대립 상을 보아왔다. 코로나19라고 하는 전대미문의 세계사적 난리 속에서 생활의 패턴 자체가 완전히 바뀌는 혼선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자유로운 '광장의 소리' 전광훈 목사의 외침을 대하면 가슴이 트인다. 왜냐하면 그 자유로운 외침이 종북 좌파 문재인의 정권을 흔들어 "자유만이 자유와 평등을 누리게 해 준다"라고 외친 프리드만(M. Friedman, 1912~ )의 자유경제 신봉자 윤석열 대통령을 탄생시켰기 때문이다. 어딘가 다른 새로운 곳을 바라보며 꿈을 꿀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벌써 마음이 설렌다. 자유롭게 길 나선 목사나 장로가 꾸는 꿈은 언제나 우리를 새롭게 하는 자유, 자유다. 성경은 말씀한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자기를 믿은 유대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 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찌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저희가 대답하되 우리가 아브라함의 자손이라 남의 종이 된 적이 없거늘 어찌하여 우리가 자유케 되리라 하느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죄를 범하는 자마다 죄의 종이라 종은 영원히 집에 거하지 못하되 아들은 영원히 거하나니 그러므로 아들이 너희를 자유케 하면 너희가 참으로 자유하리라 요 8:31-36 2023-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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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13
  • 총회장 권순웅 신년하례 기도
    얼마 전 내린 눈은 눈답고 구름 낀 아침 하늘은 본 듯하고 겨울 가지 앙상한 나무는 그런대로 편안하다. 그런데 이들에 둘러싸인 총회는 뜬금없는 총신 총장 후보 박성규만큼이나 낯설다. 총회는 교단의 목사와 장로가 정치인이 되어 들락거리는 곳이다. 오래되고 익숙한 것들을 새해라고 새 눈으로 바라보니 그 어우러짐이 새롭다. 2023년 총회신년하례회가 1월 5일 11시 총회회관 2층 전국여전도회에서 열렸다. 예년과 달리 이번 신년하례회는 요란스럽지 않았다. 총회 불꽃 권순웅 총회장의 검소한 의지가 반영된 것 같았다. 하례회 앞서 드린 예배는 총회 서기 고광석 목사의 군더더기 없는 사회로 진행됐다. 부총회장 임영식 장로 기도 후 부서기 김한욱 목사가 낭랑한 목소리로 성경 여호수아 10:6-14 본문이 길어 줄여 봉독했다. 기브온 사람들이 길갈 진영에 사람을 보내어 여호수아에게 전하되 당신의 종들 돕기를 더디게 하지 마시고 속히 우리에게 올라와 우리를 구하소서 산지에 거주하는 아모리 사람의 왕들이 다 모여 우리를 치나이다 하매 여호수아가 모든 군사와 용사와 더불어 길갈에서 올라가니라 그때에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그들을 네 손에 넘겨 주었으니 그들 중에서 한 사람도 너를 당할 자 없으리라 하신지라... 여호와께서 아모리 사람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넘겨 주시던 날에 여호수아가 여호와께 아뢰어 이스라엘의 목전에서 이르되 태양아 너는 기브온 위에 머무르라 달아 너도 아얄론 골짜기에서 그리할지어다 하매 태양이 머물고 달이 멈추기를 백성이 그 대적에게 원수를 갚기까지 하였느니라... 여호와께서 사람의 목소리를 들으신 이같은 날은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없었나니 이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싸우셨음이니라... 총회 서기 고광석 목사가 설교자 소개를 했다. "본 교단 총회장이신 권순웅 목사님께서 '샬롬부흥, 태양아 멈추어라’라는 제하의 제목으로 강론해 주시겠습니다." 총회 불꽃 권순웅 총회장이 강단에 섰다. 오른손을 들고 외쳤다. "샬롬. (회중 샬롬) 브이(V)를 만들어 '부흥' 외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샬롬." 모든 회중이 오른손을 들어 브이를 만들어 외쳤다. "부흥!" "(만면에 웃음을 머금고) 할렐루야. (회중 '아멘') 우리 서로 축복하시겠습니다. '샬롬 부흥'의 증인이십니다." 회중이 큰소리로 다 따라했다. "샬롬 부흥의 증인이십니다." "제가 청년 때 축구팀이 하나 생겼는데 제가 공을 잘 차지 못 하니까 풀백을 맡았습니다. 제가 골키퍼 앞에 풀백으로 서 있는데 골키퍼가 공을 찼습니다. 그런데 그 공이 제 뒤통수를 맞고 뒤로 골인이 됐습니다. (회중 웃음) 그 이후 저는 축구화를 벗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 보면 여호수아의 실책이 나옵니다. 여호수아는 요단강을 건넜고 난공불락의 요새, 여리고를 정복했습니다. 비록 아간의 범죄로 인해 일시적으로 아이성에 패배했지만 결국 정복했습니다. 승승장구 연승을 거듭하며 가나안땅을 정복 중에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여호수와의 실책이 나오게 됩니다. 바로 기브온 족속을 받아들이게 된 것입니다. 그 기브온 족속을 받아들이므로 말미암아 가나안 거민들이 기브운 족속을 공격하는 구실로 이스라엘 백성을 가로막고 큰 전쟁을 지금 벌이고 있는 것입니다. 이제 가나안 정복을 앞두고 이스라엘 백성은 큰 위기를 당했습니다. 이런 위기상황에 하나님의 뜻은 어떠할까 싶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하나님 나라의 부흥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큰 역사입니다. 오히려 가나안 족속이 몰려올 때 하나님은 큰 승리를 예비해두고 계셨습니다. 예루살렘 왕 아도니세덱이 그 일족을 다 몰아서 올 때 여호수아가 하나님에게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에게 기도하고 간구할 때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네 손에 넘겨주겠다' '네가 승리할 것이다' 말씀하셨습니다. 역대하 7장 13-14절에 '혹 새가 하늘을 닫고 비를 내리지 아니 하거나 혹 메뚜기로 토산을 먹게 하거나 혹 염병으로 내 백성 가운데 유행하게 할 때에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겸비하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구하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 죄를 사하고 그 땅을 고칠지라' 말씀하셨습니다. 하늘이 비를 내리지 않고 모든 경제가 무너지고 전염병이 심각하게 일어날 때 그때가 하나님이 부흥을 계획하시고 큰 승리를 예비해두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하늘의 권세와 땅의 모든 세력을 다 동원하셔서 여호와의 성전(聖戰, 성스러운 전쟁)을 이루어 가셨습니다. 큰 우박이 떨어지고 가나안 거민들은 패퇴하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거룩한 전쟁에서 하나님이 역사하셔야 하겠고 하나님의 기적이 더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나타나심이 필요하고 하나님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여호수아는 하나님이 주신 큰 감동으로 '태양아 머물러라, 달아 멈추어라' 선포하게 된 것입니다. 우리 총회가 코로나 앤데믹(풍토화)을 맞이하면서 107회기가 시작됐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감동을 주셔서 '샬롬 부흥'을 선포하게 하시고 우리 전국의 교회가 하나님이 허락하신 부흥을 향해서 나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국 교회가 '샬롬 부흥 축복 전도'로 영혼을 구원하고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자고 외치며 믿음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지난 12월 19일 추운 겨울 하이원에서 전국 목사 전도인 천오백여 명이 모여 통곡의 기도를 하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영혼 구원을 위해서 모두가 한마음으로 기도하고 주의 말씀을 받고 결의를 다지고 부흥을 소원했습니다. 전국 만이천 개 교회 가운데 선봉 교회 먼저 앞장선 교회가 천 개가 세워졌습니다. 그런데 천삼백 교회로 늘어났다고 합니다. 1월 말부터 3월 19일까지 전국 교회가 영혼을 구원합시다. 하나님 나라를 선포합시다. '샬롬 부흥'으로 나아갑시다. (회중 아멘) 그럴 때 무엇이 필요합니까. 하나님이 역사가 필요합니다. (회중 아멘) 하나님의 기적이 필요합니다. (회중 아멘) 태양을 머물게 해주셔야 할 줄로 믿습니다. (회중 아멘) 달을 멈추게 해주셔야 할 줄로 믿습니다. (회중 아멘) 하나님이 개입하시고 역사하셔야 할 줄로 믿습니다. (회중 아멘) 우리가 하늘 문이 닫히고 전염병이 창궐하고 교회가 쇠퇴하고 하나님은 하나님의 부흥을 계획하셨습니다. '태양아 머물러라' 믿음으로 바라며 승리하는 우리 모든 총회 우리 산하 교회가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회중 아멘)" 이어서 권순웅 목사는 여호수아처럼 기도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2023년도를 저희에게 허락해 주셨습니다. 샬롬 부흥으로 섬기기를 원합니다. 교회가 쇠퇴하고 문을 닫고 또 하나님 나라 영역이 줄어드는 것을 볼 때 우리가 믿음으로 나아가기 원합니다. 하나님의 계획과 뜻을 알기 원합니다. 샬롬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원합니다. 역사해 주셔서 태양이 머물고 달이 멈추는 하나님의 기적이 나타나게 하시고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나게 해주시옵소서. (회중 아멘)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어서 부회록 서기 전승덕 목사, 회계 지동빈 장로, 부회계 김화중 장로가 총회와 산하기관과 교회들의 회복과 샬롬 부흥을 위해 기도했다. 성경은 말씀한다. 저의 역사로 말미암아 사랑 안에서 가장 귀히 여기며 너희끼리 화목하라 또 형제들아 너희를 권면하노니 규모 없는 자들을 권계하며 마음이 약한 자들을 안위하고 힘이 없는 자들을 붙들어 주며 모든 사람을 대하여 오래 참으라 삼가 누가 누구에게든지 악으로 악을 갚지 말게 하고 오직 피차 대하든지 모든 사람을 대하든지 항상 선을 좇으라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살전 5:13-18 2023-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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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10
  • 김종혁 부총회장 출마 좌우명
    좌우명의 시작은 이렇다. 중국 후한의 학자 최원은 형이 억울한 죽음을 당하자 원수를 갚은 뒤 오래 도피 생활을 했다. 겨우 사면을 받아 돌아온 그는 과오를 뉘우치며 언행의 경계를 삼는 글을 지어 책상(座) 오른쪽(右)에 새겨넣었다(銘). ‘남의 허물 말하지 말고/자기 자랑 하지 마라/남에게 베푼 것 마음에 두지 말고/은혜를 받았으면 잊지 마라…’ 청나라 제5대 황제 옹정제(雍正帝, 1678년 12월 13일 ~ 1735년 10월 8일)는 ‘위군난(爲君難·군주가 되는 길은 어렵다)’이란 좌우명(座右銘)을 새겼다. 그렇듯 한 교단의 총회장이 되는 것도 쉽지 않은 것 같다. 제103회 총회 서기로 섬긴 김종혁(울산명성교회) 목사가 지난 연말 당회에서 만장일치로 제108회기 총회 부총회장 출마 결의를 이끌어 냈다고 한다. 이승희와 달리 묵직한 김종혁 목사는 청나라 옹정제의 ‘위군난(爲君難·군주가 되는 길은 어렵다)’이란 좌우명(座右銘) 같은 제108회 총회 부총회장 출마의 변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108회 총회 부총회장으로 출마해서 하나님의 은혜가 주어진다면 교단의 개혁 신앙을 다시 선명하게 세워갈 그런 마음이 있습니다. 신앙의 바탕 위에 우리의 삶이 개혁 신앙으로 이어지는 그런 모습을 다시 회복하고자 하는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총회장 기간이 사실은 6개월 반 정도의 일할 수 있는 기간밖에 없습니다. 그사이에 많은 일들을 하려고 하는 공약을 내기보다는 우리의 총회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다시금 이 시대의 쓰임 받는 총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작은 헌신과 섬김을 다하고자 합니다." 사람은 ‘육신’이라는 물리적 존재로 태어나 ‘인생’이라는 추상 가치를 좇는다. 콜린스 영어사전이 작년 2023년의 단어로 ‘퍼머크라이시스(perma-crisis)’를 선정했다. ‘영구적(permanent)’이라는 말과 ‘위기(crisis)’를 합친 단어로 안보 불안과 경제 불안정이 장기화 된다는 뜻이다. 2차 대전 후 70년 넘도록 지금처럼 전염병, 전쟁, 인플레이션이 동시에 세상을 흔든 적은 없었다. 게다가 이런 복합 위기는 끝날 시점을 가늠하기 어렵다. 국경은 침범될 수 없고 핵무기는 사용되지 않을 것이며 선진국에는 에너지가 충분하다는 3가지 가정이 동시에 흔들렸다. 2023년에 글로벌 경기 침체를 피할 수 없을 것이다. 우리는 더 가난하고 덜 안전한 세계로 몽유병 환자처럼 걸어가고 있는지 모른다. 어둠이 온다는 채비를 해야 할 것이다. 퍼머크라이시스 시대에는 내부 단결이 가능한 나라부터 어둠을 뚫고 재도약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현실주의는 이념보다 필요에 의한 정치적 감수성이다. 이념의 바닥에 깔려 있는 진실과 마주해야 한다. 묵직한 김종혁 목사는 영구적 위기 ‘퍼머크라이시스(perma-crisis)’에 직면한 총회에 필요한 현실적이고 진실한 선언을 했다. 2022년 8월 30-31일 푸른 동해가 보이는 속초 마레몬스호텔에서 서울지역노회협의회(회장 최효식) 제1회 '회원 부부 초청 세미나'가 열렸다. 김종혁 목사가 ‘세계를 품은 평신도 선교사’란 설교에서 이렇게 말했다. “주님은 자신을 모른다고 부인하고 갈릴리로 돌아가 고기 잡던 제자들에게 굳이 찾아가셔서 밥상을 차려 조반을 먹으라고 권하셨습니다. 제자들에게 아무런 조건도 없이 밥상을 들고 다가가신 것입니다. 언텍트가 아니라 컨텍트 방식이었습니다. 주님이 제자들을 따뜻하게 맞아주셨습니다.” 김종혁 목사가 총회를 품게 되면 주님처럼 언텍트가 아니라 컨텍트 방식으로 헌신과 섬김을 다해 총회를 섬길 것 같다. 그의 좌우명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총회가 이 위기의 시대에 다시 쓰임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성경은 말씀한다.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고전 10:31 20223-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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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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