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5(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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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것’이란 과연 무엇일까? “유능한 예술가는 모방하고 위대한 예술가는 훔친다”라고 피카소가 말했듯 결국 모든 창작물은 그동안 만들어진 작품들의 모방이자, 재조합이자, 재해석 아닐까. 예술만이 아니다. 1687년 발간된 자연철학의 수학적 원리(프린키피아, "Principia")의 저자 뉴턴(Isaac Newton 1643년 1월 4일~1727년 3월 31일) 역시 우리가 위대한 이유는 “우리보다 먼저 생각하고 고민했던 과거인들의 어깨에 올라타 그들보다 더 먼 세상을 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하지 않았던가.


인간과 기계 모두 결국 과거 데이터와 정보를 재해석할 뿐이라면 인간 고유의 상상력과 창의력이란 과연 존재할까. 인공지능이 인간을 따라잡을 멀지 않은 미래를 앞두고 인류가 꼭 해야 할 질문이다. 그렇듯 언론 관련 협회와 단체가 많은데 기독언론협회(Christian Press Association) 같은 또 다른 언론단체가 필요할까. 필요하다. 왜 그럴까.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이유 때문이다.


1984년 서울대 민간인 고문 사건의 피해자 전기동 씨가 3년 전 김명일 현 조선NS 기자와 가진 인터뷰 기사를 읽으면 실감할 수 있다. “방송통신대 법학과 3학년 때 자료를 얻으려고 서울대에 갔다. 누군가 얘기 좀 하자고 해서 따라갔더니 프락치라고 몰아세웠다. 아니라고 하자 교련복으로 갈아입히고 눈을 가렸다. 돌아가면서 몇 시간씩 폭행했다. 물이 담긴 세면대에 머리를 처박거나 바닥에 눕히고 주전자로 얼굴에 물을 부었다.” “전두환 전 씨라고 더 심하게 때렸다”는 증언에선 가해자들의 악마성을 발견할 수 있다. 


서울대생을 부러워하는 방송대생, 공무원 시험 준비생, 재수생 등 4명이 피해자였다. 프락치는 한 명도 없었다. 하지만 범인들은 1년 안팎의 징역형만 받았다. 법정에서 후회도, 사과도 하지 않았다. 대신 영웅 놀이를 했다. 유시민 씨는 그때 얻은 명성을 발판으로 장관에 올랐다. 지상파 TV에 나와 당시 일을 자랑했다. 유시민은 노덕술, 이근안을 포함한 한국의 역대 고문 가해자 중 가장 출세한 인물이다. 공범 윤호중 씨는 민주당 원내대표, 이정우 씨는 로펌 변호사, 백태웅 씨는 미국 대학 로스쿨 교수가 됐다. 공범들은 유씨가 고마울 것이다. 그의 현란한 언행이 추악한 범죄를 민주주의 서사로 둔갑시키고 일그러진 자화상에 민주 투사의 가면을 씌웠기 때문이다. 그들을 단호하게 단죄하지 못한 결과가 지금도 계속되는 프락치 사냥이다. 


첫째 이와 같은 그릇된 좌파의 편향성을 기독 정신으로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 보수주의 기독 언론인 중심으로 기독언론협회(Christian Press Association)를 창립하게 된 것이다.


응보형(형벌의 본질은 범죄에 대한 정당한 응보, 보복에 있다는 사상이다. 형벌은 다른 목적이 없고 그 자체가 목적이라고 이해한다. 응보형주의는 개인주의, 자유주의 사상의 산물이다)의 기원은 역사상 최고(最古)로 알려진 함무라비 법전이다. 그러나 가장 오래된 법전은 수메르 우르 제3 왕조의 창설자(재위 B.C. 2124~2107)의 이름을 딴 "우르-남무(Ur-Nammu)" 법전이다. 함무라비 법전보다 300년 정도 앞선다. 우르-남무 법전에는 "고아가 부자의 먹이가 되지 않고 미망인이 강한 자의 먹이가 되지 않으며 1세켈을 가진 이가 1미나(60세켈)를 가진 이의 먹이가 되지 않도록 할 목적으로 만들어졌다"라고 적혀 있다. 함무라비 법전의 중심 사상이 동해보복(同害報復)인데 반해, 우르-남무 법전은 한 계급이 다른 계급을 착취하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만들어졌고 보복이 아니라 보상을 정의의 법칙으로 받아들였다.


둘째 성경에 근거한 기독 정신으로 우르-남무 법전같이 보복이 아니라 보상을 정의의 법칙으로 실행하기 위해 보수주의 기독 언론인 중심으로 기독언론협회(Christian Press Association)를 창립하게 된 것이다.


이상의 두 이유와 더불어 영국의 위대힌 수학자 뉴턴 역시 우리가 위대한 이유는 “우리보다 먼저 생각하고 고민했던 과거인들의 어깨에 올라타 그들보다 더 먼 세상을 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하지 않았던가.


2022년 8월 27일 황규학, 고정량, 최경구, 이은재, 소재열, 김영배 등 6인 목사가 모여 기독언론협회(Christian Press Association) 약칭 CPA를 창립하고 부대사업으로 기독언론포럼(Christian Press Forum) 약칭 CPF를 발기했다. 그리고 대표회장에 기독공보 대표 황규학 박사(법학)가 만장일치로 선정됐다.


2022-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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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언론협회 CPA창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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