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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굳뉴스] 소강석 목사 정치력
    1970년 9월 3일 강원 양구의 한 다방에서 총을 든 어떤 남자가 인질극을 벌였다. 그의 요구사항은 두 가지였다. 담배 한 보루와 배호의 음반. 여자 넷을 인질로 붙잡아 둔 그는 배호 노래를 듣고 또 들었고 때로는 따라부르다가 이튿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가 무슨 이유로 최악의 선택을 했는지 결국 알려지지 않았지만 배호의 노래는 그만큼 사람들을 위로하는 힘이 있었다. 그 시절 푸르던 잎 어느덧 낙엽 지고 달빛만 싸늘히 허전한 가지 바람도 살며시 비켜 가건만 그 얼마나 참았던 사무친 상처길래 흐느끼며 떨어지는 마지막 잎새 싸늘히 파고드는 가슴을 파고들어 오가는 발길도 끊어진 거리 애타게 부르며 서로 찾을걸 어이해 보내고 참았던 눈물인데 흐느끼며 길 떠나는 마지막 잎새 배호는 1964년 서울 낙원동의 한 카바레에서 ‘배호와 그 악단’의 리더로 드럼을 치며 노래하는 가수로 데뷔했다. 그러나 1966년 신장염 판정을 받았고 이듬해인 25세 때인 67년부터 큰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배호는 당대의 스타로 떠올랐다. 대부분의 히트곡은 그가 병상에서 녹음한 것이며 그 덕에 음색이 더 애절해졌다는 평가도 있다. 1971년 29세에 숨지기 전 녹음한 자신의 마지막 노래가 발매되는 것을 보지 못했다. 그런데 그 노래 제목이 ‘마지막 잎새’였다. 결실과 팬데믹이 교차하는 2021년 11월 9일 제106회 총회 제1회 총회실행위원회가 열리는 늦가을, 마지막 잎새 같은 죽음을 생각한다. ‘철학을 한다는 건 죽는 법을 배우는 일이다’라는 명언의 주인공 몽테뉴는 살면서 늘 죽음에 관해 생각하라고 했다. 그렇게 하면 낯설기만 한 죽음의 공포도 잠재워질 것으로 보았다. 그런데 철학적 사유는 죽음의 문제 해결에 별 도움이 안 되었고 아무 두려움 없이 담담하게 잘 죽는 사람은 정작 생각하지 않는 농부들이었다. 그들은 가까운 이의 죽음을 두려워할지언정 자신의 죽음은 걱정하지 않았으며 죽음 자체보다는 사후 처리 문제(성직자의 기도, 관, 무덤의 십자가 등)를 염려했다. 몽테뉴(Michel Eyquem de Montaigne 1533년 2월 28일 - 1592년 9월 13일)가 16세기 프랑스 시골 농부를 통해 깨달은 것은 죽음의 공포를 물리치는 진짜 힘은 깊은 사색이나 용기가 아니었다. 자연의 흐름에 따라 꿋꿋하게 수용하며 살 줄 아는 사람은 그렇게 죽을 줄도 아는 것이었다. 그저 삶의 방식 그대로 살다가 떠나는 것이 곧 죽음의 방식이었다. 그래서 그는 평소 살아온 대로 20년간 머물던 탑 꼭대기에서 미사곡을 들으며 최후를 맞이했다고 한다. 은둔과 고립 속에서 침착하고 고요하고 외로운 죽음을 맞고자 작정했던 그대로... 죽음은 일생일대의 실종 사건이다. ‘나’라는 알맹이-의식이 온데간데없고, 물증으로 남은 껍데기-육체는 알아볼 길 없는 변화를 일으킨다. 무척이나 낯설고 두려운 일이라서, 문명사회는 일찍부터 죽음을 평온하고, 신비롭고, 장엄한 사건으로 ‘길들여’ 왔다. ‘영원한 안식’ ‘달콤한 잠’ ‘천사의 모습’ 같은 은유적 표현은 모두 낭만주의 시대가 상투화한 ‘아름다운 죽음’의 잔재이며, 오늘날 부음 기사에 흔히 등장하는, ‘사랑하는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온하게 눈을 감았다’ 식의 표준 문장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위대한 작가의 시선은 시인 소강석처럼 일상적인 상투성 너머를 향하는 법이라 죽음을 다시금 낯설게 한다. 작품 안에서뿐 아니라 실제 삶에서도 그렇게들 한다. 대표적인 예가 독일 요양지에서 폐결핵으로 죽어간 러시아의 의사, 단편 소설가, 극작가 체호프(Anton Pavlovich Chekhov 1860년 1월 29일 ~ 1904년 7월 15일)였다. 그는 아무 일도 아니란 듯 ‘나는 죽소(Ich sterbe)’라고 독일 의사에게 말한 뒤 산소통 대신 샴페인을 주문해 한잔 천천히 비우고는 침대에 몸 눕혀 눈을 감았다고 한다. 마치 연극 장면처럼 생의 막을 내렸다. 그런가 하면 러시아의 위대한 소설가이자 시인, 개혁가, 사상가이고 일생 병적일 정도로 죽음에 집착했던 톨스토이(Leo Tolstoy 1828년 9월 9일 ~ 1910년 11월 20일)는 사실주의 문학의 대가였으며 세계에서 제일 위대한 작가 중 한 명이다. 귀족 부인과 늙은 마부와 우람한 나무의 죽음을 대조하는 ‘세 죽음’이란 단편을 썼다. 그는 그들의 죽음을 이렇게 서술했다. 죽지 않으려 발버둥 치던 귀족 부인도 죽고, 병든 마부도 외롭게 죽고, 그 마부의 초라한 비석이 돼주기 위해 한 그루 나무도 죽는다. 그런데 나무가 쓰러지자 작은 새가 날개를 파닥이며 하늘 높이 날아오르고 주변의 다른 나무들은 ‘새로 생긴 넓은 공간’에서 더없이 기뻐한다. 아침 햇살은 밝고 새들은 행복하며 숲은 평온하다. 살아 있는 나무들은 ‘죽어 땅바닥에 누워 있는 나무를 굽어보면서 천천히 그리고 장엄하게 몸을 흔들었다.’ 이것이 자연의 추도식이다. 톨스토이 영지였던 야스나야 폴랴나 한적한 숲길에 작가의 무덤이 있다고 한다. 아무런 표지 없는 직사각형 흙무덤인데 그곳에 봄여름이면 풀이, 가을이면 낙엽이, 겨울이면 눈이 쌓인다. 총회 신사 민찬기 목사(예수인교회)가 대리인을 내세워 제106회 총회 선거와 관련해 소송을 제기했다. 그런데 그 소송 문제를 다루기 위해 2021년 11월 9일 오후 2시 새에덴교회에서 모인 실행위원회에서 고소자 장로를 대리해 전격 취하했다고 한다. 구조 조정 또는 폐간설이 도는 기독신문에서 민찬기 목사의 말을 이렇게 전했다. “지금까지 많은 억측과 추측이 오가는 데 대해 매우 섭섭했다. 재검표라도 했으면 정당하게 승복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 심지어 1436명이란 숫자가 맞으면 묻지도 않을 생각이었다... 선거가 끝나고 보니 가족같은 사람들조차 나를 배반했다. (부정하게 정치하는) 정치꾼들은 부끄러워할 줄 알아야 한다. 하지만 각종 언론에서 이 문제를 다루려 했지만 일절 거부했다... 나는 무슨 거래를 하고 받아 물러날 째째한 사람이 아니다. 미련 없다. 자리 연연하지 않는다. 그동안 소 목사님과 긴밀하게 대화를 나눴다. (총회의 입장은 아닌 듯) 소 목사님의 입장을 존중하고 그 입장에 대해 불편하게 하고 싶지 않다. (소송을 대리한 장로의 입장은 제쳐놓고) 모든 걸 내려놓고 소 목사님의 요구를 받아들인다...” 분열하고, 타협하지 못하는 건 정말 한국인의 특성일까. 악의적 편견에 불과하지만 새삼 마음이 무겁다. 그런데 성석교회 분쟁 뉴스에서 우리 총회가 가진 대화와 타협의 역량에 일찌감치 한계가 드러나 더 얼굴을 들 수 없어 가슴이 먹먹하다. 그런 행태가 한국인의 민족성이라기보다는 격동의 근현대사에서 극단적인 상황을 너무 많이 경험한 탓일 게다. 이젠 사생결단식 소통을 넘어설 법도 한데, 최근 정치의 양극화와 맞물리며 대화와 타협은 더 어려워지는 것처럼 보인다. 독일 사회학자 위르겐 하버마스(Jürgen Habermas, 1929년 6월 18일~)는 최근 책 ‘공론장의 새로운 구조변동’에 실린 인터뷰에서 공론장의 포용성을 강조했다. 토의엔 “타자의 관점을 취하고 그의 상황에 서서 생각”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같은 공동체의 일원임을 잊고 산적한 과제 앞에서 함께 길을 잃을까 두렵다. 소심심고(素心深考)는 소박한 마음으로 돌아가 깊게 생각한다는 뜻이다. 대한민국 영적 지도자 소강석 목사가 제106회 총회 목사 부총회장 선거 불복 소송전에서 순수한 막후 정치력을 발휘한 모양이다. 성경은 말씀한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요 12:24 2021-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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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3
  • [더굳뉴스] 소강석 목사와 참전용사
    애타도록 마음에 서둘지 말라. 강물 위에 떨어진 불빛처럼 혁혁한 업적을 바라지 말라. 새가 울고 종이 울리고 달이 떠도 너는 조금도 당황하지 말라. 의심에서 깨어난 무거운 믿음이여. 오오 여름이여! 한없이 풀어지는 피곤한 의심에도 너는 결코 서둘지 말라. 너의 믿음이 달의 행로와 비슷한 회전을 하더라도 새가 울고 종이 들리고 기도소리가 과연 슬프다 하더라도 너는 결코 서둘지 말라. 서둘지 말라. 나의 믿음이여. 노무현은 확실한 진보다. 그러나 정책은 다르다. 정책학은 인간의 욕망을 자연스럽게 본다. 공산주의가 왜 망했을까. 인간의 욕망과 어긋났기 때문이다. 소강석이 내려보며 악수한 문재인이 USB를 넘겨준 김정은과 달리 북유럽 국가들이 시장 원리를 존중하고 노동시장의 유연화를 유지하면서 최저임금제를 하지 않는 것도 인간 욕망을 억누르는 정책은 성공하지 못한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미국 애치슨 국무장관이 1950년 1월 12일 워싱턴 내셔널프레스클럽 강연에서 이런 말을 했다. “미국의 태평양 지역 방어선은 알류샨 열도에서 일본을 거쳐 오키나와로 연장되는 선에서 필리핀으로 연결된다. 이들 지역을 제외한 태평양의 여타 지역은 외세의 군사적 공격으로부터 보장해줄 수 없을 것이다. 공격이 있으면 초기 대응은 공격받은 국민들의 몫이 되어야 할 것이다.” 이 한 구절이 한반도에 ‘북한의 남침’을 불러온 초대장처럼 인식됐다. 6·25 전쟁은 애치슨 강연이 나온 뒤 5개월여 지난 뒤 터졌다. 하지만 연설은 거기서 끝나지 않는다. ‘(공격받은 국가가 저항한) 다음에는 유엔헌장에 따라 문명화된 세계 전체의 약속에 의존해야 한다’고 했다. 유엔이 개입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애치슨은 “유엔은 지금까지 외부의 침략으로부터 독립을 지키기로 결심한 사람들이 기댈 수 있는 조직으로 ‘약한 갈대’가 아니다”고 했다. 6·25 전쟁 발발 후 유엔의 신속한 움직임은 애치슨의 말처럼 유엔이 ‘약한 갈대’가 아님을 증명했다. 애치슨은 아시아를 태평양의 남과 북으로 나누고 북쪽에 미국의 책임과 기회가 더 크다고 강조했다. 극동군사령부가 군정을 실시하고 있던 일본은 ‘미국이 직접 책임을 지며 직접적인 행동의 기회를 지닌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강도는 낮지만 한국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한국은 미국이 군사점령을 끝내고 세계가 인정하는 주권 국가를 세웠기 때문에 ‘책임은 더 직접적이고 기회는 더 분명하다’라고 했다. 애치슨 연설에서 ‘책임’을 강조한 뒷부분이 알려졌을 때 대한민국을 건국한 크리스천 이승만 대통령은 ‘감사 전문’을 보냈다. 한국이 ‘애치슨 라인’에 포함된 필리핀보다 더 중요시됐다는 한국 언론 보도도 있었다. (미국 하버드대학교, 중국 북경대학교, 일본 국제일본문화연구센터 초빙교수 역임 창원대학교 사학과 교수 도진순, ‘1950년 1월 애치슨의 프레스클럽 연설과 하나의 전쟁 논리’, 『한국사연구』, vol. 119쪽) 그만큼 애치슨 연설에서 한국은 방어선에서는 언급되지 않았어도 방어 의지는 작지 않았다. 애치슨은 연설에서 대만 국민당과 장제스(蔣介石)에 대해 ‘중공 역사상 가장 강력한 군사력을 가졌으나 국민의 지지 철회로 군대가 녹아내렸고 섬의 난민이 되었다’라고 한 것과 대조된다. 소련은 애치슨 라인을 어떻게 보았을까. 스탈린은 ‘조선반도 같은 작은 전쟁에 개입할 리는 없을 것’이라는 북한의 말을 확인하는 것으로 해석했을 수 있다. (선즈화, 334쪽). 소련은 북한의 남침을 국가 간 침략이라기보다 중공에서 막 끝난 국공내전처럼 ‘끝나지 않은 내전’에 불과한 것으로 보았다. 미국은 국공내전에서 마오쩌둥(毛澤東)의 공산당이 승리하자 이를 받아들였다. 한국전쟁에서도 판세가 결정되면 이를 뒤집으면서까지 희생을 치르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미로 애치슨 연설을 이해했을 수 있다. (핼버스탬, 84쪽) 김일성은 좀 달랐다. 스탈린과 마오쩌둥을 찾아가 남침에서 속전속결 승리를 장담하며 지원을 요청할 때 미국이 참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미국이 참전하지 않을 이유로 남한이 애치슨 라인에서 제외된 것을 언급하지는 않았다. 이승만은 방어선에서 제외돼 김일성의 남침을 불러왔다고 보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 1950년 5월 20일 맥아더는 참모장 회의에서 “중공의 대만 점령은 소련의 점령과 같다. 이 경우 미국의 태평양 주변 방어선은 무너진다. 대만은 대소 전략의 이상적 위치에 있는 가라앉지 않는 항공모함”이라고 말했다. ‘가라앉지 않는 항공모함’으로서 대만의 중요성은 처음에는 중공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 소련을 염두에 두고 한 말이었다. 1950년 2월 이승만 대통령이 도쿄에 맥아더를 만나러 갔을 때 한 말이다. “불행한 과거사 싸움 대신 일본이 우리와 같이 위기를 깨닫고 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여러 나라의 생명과 자유를 위해 기꺼이 협조할 수 있다면 양국 사이의 어떠한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도진순, 199쪽) 한국을 건국하고 지킨 이승만 대통령은 6·25 전쟁 전 극동방어선의 주요 거점에 있는 일본과 한국을 연결시키고 미국을 설득하고자 분투했다. 사실 8·15 광복절뿐만 아니라 6.25 전쟁 73주년 상기 및 한미동맹 70주년 기념일에도 우리는 믿음의 위인 이승만 대통령을 기려야 할 것이다. 2023년 6월 18일 오후 4시 새에덴교회 본당 프라미스홀에서 1962년 2월 22일생 61세의 소강석 목사가 그의 출생 12년 전 스탈린과 김일성의 획책으로 1950년에 발발한 6.25 전쟁 73주년 상기 및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한미 참전용사 초청 보은과 전몰장병 추모예배를 주관했다. 소강석 목사는 행사 순서지를 통한 인사말에서 이렇게 말했다. "6.25 전쟁은 우리 민족의 가장 큰 상처요 고난과 눈물의 역사였습니다. 희망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폐허의 땅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처절한 고난과 시련의 땅에도 다시 꽃은 피었고 희망의 봄은 다가오기 시작하였습니다. 6.25 전쟁의 참혹한 비극 속에서도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의 손길이 우리 민족을 지켜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 조국의 자유를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워주신 참전용사 여러분들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존경하는 참전용사 여러분 감사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여러분의 희생을 기록하고 기억하며 전하겠습니다. 그래서 새에덴교회는 한국교회 최초로 참전용사 초청행사를 시작하여 17년째 하고 있습니다. 저는 참전용사 참전행사가 한미 우호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다시는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나지 않는 사랑과 평화의 징검다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6명의 외국 참전용사, 16명의 전사자 실종자 가족들, 100여 명의 국내 참전용사와 교인들이 참석했다. 참전용사들의 고령화로 인해 국내 초청행사는 그만하고 내년부터는 미국 현지를 방문해 보은행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한다. 주님의 피와 살을 기념하는 성만찬을 전하는 사도 바울의 고린도전서 11:23-26을 봉독하고 믿음의 대인 소강석 목사는 '잊지 않는 거장'이란 제목으로 다음과 같은 요지로 설교했다. "참전용사 모두의 희생으로 우리는 오늘의 자유와 평화를 누리고 있습니다. 이 행사를 하는 목적은 첫째, 지난 날의 고난의 역사를 기억하고 대한민국의 평화와 자유를 지키기 위해서입니다. 둘째, 보은 정신을 갖고 사회적 환원을 위해서입니다. 새에덴교회가 보훈 정신을 함양하는 일에 쓰임 받아서 감사합니다. 셋째, 한미관계를 증진키 위한 민간외교입니다. 주님은 주님의 고난을 잊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도 우리의 고난의 역사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해외 참전용사, 전사자, 국내 참전용사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대통령실의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이 윤석열 대통령의 메시지를 대독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입법부 수장 김진표 의원이 격려사를 했다.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기념사를 했다. 새에덴교회 장로회장 서광수 장로가 광고했다. 이어서 제106회 총회장 울산 큰바위배광식 목사가 영감어린 축도를 했다. 여행은 이동하는 시공간을 자기화하는 체험이다. 나 아닌 타자, 생소한 외부의 현상과 세계를 소화하는 동안 시간은 느리게 흐른다. 내 존재 바깥의 것을 받아들이는 과정은 우리의 마음에 깊은 밭고랑과도 같은 기억을 남긴다. 기억과 경험 그 자체가 삶의 일부분이 된다. 글은 천천히 완성되고 오래 남지만 말은 빠르게 휘발하고 더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말에 의해 금세 지워져 버린다. 감정은 빠르고 논리는 느리다. 진품의 진가는 숙성과 연륜에 의해 드러난다. 믿음의 대인 소강석 목사의 시간은 고요와 성찰 속의 시간 속에서 더 크게 익는다. 성경은 말씀한다. 은사는 여러 가지나 성령은 같고 직분은 여러 가지나 주는 같으며 또 사역은 여러 가지나 모든 것을 모든 사람 가운데서 이루시는 하나님은 같으니 각 사람에게 성령을 나타내심은 유익하게 하려 하심이라 고전 12:4-6 2023-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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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9
  • [더굳뉴스] 오범열 목사 윤희근 경찰청장 축복기도
    시대가 낳은 총회와 교계 리더 오범열 목사는 말했다. “각양각색의 은사를 가지고 있는 호남인을 하나로 모아 한국교회와 총회를 아름답게 섬기는 계기를 마련하겠습니다.” 그런 비전을 제시한 오범열 목사가 2024년 5월 7일 오전 윤희근 경찰청장을 예방하고 축복기도 후 대담을 나누었다. 그는 2022년 7월 4일 임명된 윤석열 정부의 초대 경찰청장이다. 오범열 목사의 윤희근 경찰청장 축복기도 후 나눈 대담이다. "기독교인이 아니신데 어쩌면 그렇게 총장님은 기독교인들에개 잘해주시고 일을 잘 도외주십니까. 너무 감동입니다." 윤희근 경찰청장 : "무얼요. 그게 다 경찰 가족을 위한 일이 아니겠습니까." "제가 경찰 가족을 위해서 힘을 쏟겠습니다." 윤희근 경찰청장 : "너무 감사합니다." "앞으로 경찰 복음화를 위해서 관심을 가져달라고 부탁드립니다." 윤희근 경찰청장 : "힘 자라는 데까지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내가 교회경찰중앙협의회(교경협) 제51대 대표회장입니다. 그런데 오늘 함께 갔던 사람들이 제가 축복기도를 해드릴 때 교인이 아닌데도 아멘을 이렇게 잘하는 사람은 처음 봤다고 그래요. 그리고 대화를 많이 나눴습니다." 오범열 목사는 2024년 2월 29일 서울 종로구 H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교회경찰중앙협의회(교경협) 제51대 대표회장에 취임했다. 오 신임 대표회장은 취임사에서 “경찰복음화를 위해 더 헌신하고 섬기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시대의 리더 오범열 목사는 예장합동 총회합동부흥사회 대표회장, 한국기독교복음단체총연합 대표회장, 한국기독교영풍회 대표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경기도 31개 시군 15,000 교회와 280만 교인을 아우르는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대표총회장을 맡고 있다. 돌아오는 주일(5월12일)부터 수요일(5월15일))까지 제주도에서 대한민국 17개 광역시 기독교연합회 세미나를 주관한다. CTS 강병철 회장, 국민일보 사장도 참석한다고 한다. ‘경기도 성시화 운동’ 대표회장이기도 한 오범열 목사 주관으로 어려운 나라와 갈피를 못 찾는 국민을 위한 625성회를 오산리기도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오범열 목사는 나라와 민족을 위해 분투하고 있다. 인생은 최고 선택들의 합이 아니다. 무수한 사회 실험과 데이터가 증명하고 있는 것도 ‘인생 성취의 8할은 운’이라는 사실이었다. 모 재벌이 운칠기삼 즉 운이 7할 재주가 3할이라고 했듯 넓게 보면 내가 태어난 시대의 운, 국가의 운, 부모의 운, 건강과 성품의 운, 리더의 운, 친구의 운, 업계의 운, 그날의 행운과 불운이 절묘하게 스파크를 일으켜 지금의 내가 있다. 그런데 운의 스파크는 대개 ‘뛰어들 때’ 일어난다. 그것이 믿음을 수반할 때 하나님의 은혜나 축복이라고 한다. 절박했던 순간의 도움들은 그렇게 불현듯 위에서 내려온 것들이다. 햇빛에 여문 밤송이가 때마침 지나가는 바람의 도움으로 툭 떨어지듯 ‘문득’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날들을 헤아려보자. 예기치 않은 좋은 손님을 데리고 오듯 ‘도무지, 문득, 툭툭…’ 오범열 목사의 윤희근 경찰청장을 위한 축복기도의 아멘을 통해 저 멀리서 은혜 내리는 소리가 들린다. 성경은 말씀한다. 저희가 평온함을 인하여 기뻐하는 중에 여호와께서 저희를 소원의 항구로 인도하시는도다 시 107:30 202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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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7
  • [더굳뉴스] 성석교회 총회 불법 서류 발급 감사
    총회사무국 성석교회 대표자증명 부정 발급 의혹 규명 대표자증명서 왜 떼 갔죠법원에 제출하고 그 교회 뺏기 위해 감사부가 새롭게 반영해야 할 대전제 “믿지 마라. 그러니 검증하라”일 것 지난 12월 20일 목요일 오후 총회 총무실 유리창 앞 강태구 목사가 앉아 있다. 그 왼쪽 작은 카메라 만지작거리시는 김만규 목사. 그 창 너머 은밀히 총회 서류 떼어 간 목사처럼 나와서는 안 되는 대낮에 낮달 물끄러미 떠 있다. 떠올라서는 안 되는 얼굴. 밝아서 보이지 않는 얼굴. 있어도 없는 듯 지워져야 할 얼굴이 떠 있다. 부흥사 분장 지워지고 금테 안경 벗겨진 채 여우비 그친 하늘에 성긴 눈썹처럼. 아니면 종일 달인 국솥에 삐죽이 솟은 흰 뼈처럼. 그 풍경을 배경으로 강태구 목사가 무뚝뚝한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요즘 총회는 무서운 사람이 둘 뿐이라며. 최병철 장로 김화경 목사.” 우리는 우리 시름을 다 여밀 수 없다. 불현듯 기도를 멈추고 눌러두었던 기억들을 올려다보는 시간. 세미한 소리의 바람이 바삐 와 그 기억들을 활활 태워 주었으면. 2018년 11월 5일 제103회 무지개 총회장 이승희 목사는 다음의 말로 감사부 세미나 개회 설교를 갈무리했다. “ ... 103회기를 마칠 때 감사부 때문에 감사부를 보니까 우리 총회가 변한 것 같다는 말을 듣는 변화의 가장 큰 열매가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 함께 본문을 읽읍시다.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이 오직 공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네 하나님과 함께행하는 것이 아니냐.’ 기도합시다.” 그날 총회감사부장 최병철 장로가 총회 관록과 달변을 드러내는 ‘변화, 함께합시다’ 제목의 강의에서 말했다. “총회 내 기구 중에 수많은 난제들을 조정하고 사전에 통제할 수 있는 기능은 감사부 뿐입니다. 감사부는 적발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며 전문성이 요구되고 총회를 살리고 유지하기 위해 감사 내용에 대한 힘과 의지의 조절이 필요합니다... 감사과정에서 문제 혹은 지적사항이 발견되었을 때는 관련자들에게 자료 제출 등을 충분히 요구할 수 있으며 지적사항에 대한 사후관리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합니다...” 최병철 부장은 강의 가운데 총회의 민낯을 드러내는 실제 내용을 말하기도 하고 언론과 소통해 총회변화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2018년 11월 21일 오전 11시 총회회관 임원회의실에서 그 약속을 지키는 총회감사부 임원회가 열렸다. 좀 늦게 도착했다. 총회 사무국 직원이 감사를 받고 있었다. 감사부 총무 이은철 목사가 말하고 있었다. “... 어떤 서류는 총회장 지시로 발급하고 어떤 서류는 국장 지시로 떼고 어떤 서류는 직원이 떼 주고 하는 데 총회 서류발급의 어떤 원칙이 있습니까.” 총회 사무국 직원이 대답했다. “있습니다.” “어떻게.” “노회의 권한에 속한 건 노회 서류를 확인하고 담당 직원 선에서 발급합니다. 총회 결의에 관한 건 여러 가지 상황이 있기 때문에 절차를 밟습니다.” 이은철 목사가 직원의 말을 받았다. “그러면 지금 서류를 떼러가면 직원들은 다 국장님 핑계를 대요. 국장님 결재가 떨어져야 한다고 아니면 총무님 결재가 있어야 한다고 해요. 국장님한테 갔다 총무님한테 갔다 합니다. 그러는 게 한두 번이 아닙니다. 그러면 내가 아는 차장님은 그런 실수를 할 사람이 아닌데 이런 실수를 했을까. 그럴 수밖에 없는 어떤 심리적인 압박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내가 아는 차장님은 그럴 분이 아닌데 (웃으면서) 경위서를 보면 왜 그런 지시를 하셨을까 물어보고 싶었어요.” 담당 직원의 대답에 감사부 총무 이은철 목사는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있다고 했다. 감사부 부장 최병철 장로가 물었다. “제가 묻겠습니다. 총회 업무규정 보신 적 있죠. 숙지하고 계시죠. 업무규정에서 볼 것 같으면 직무가 있습니다. 직무 중에 차장님 직무는 무엇입니까. 제가 감사를 왔지만 차장님 직무에 큰 틀만 확인했습니다. 내가 왜 이 말씀을 드리느냐 하면 누구보다도 업무를 잘 알고 잘 처리하는 분에게 이건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라는 겁니다. 총회 직무 편제에 의한 업무규정 27조의 직무분장은 다음과 같다. 기획행정국, 총회 임원회, 실행위원회 장단기 사업 정책 및 총회 기획, 총회 본부 직원 인사 기획, 직무 분장 및 직무 교육. 그러면 직무 분장에 대해서 27조 2항 3에 보면 총회본부직원 인사기획 직무분장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직무분장이라는 것은 무엇입니까. 직무분장이라는 것은 쉽게 말하면 부여 받은 업무 즉 국장 차장 과장 등의 직무를 가지고 뭐 어쩌고 해놨습니다. 그런데 이거 말이 안 됩니다. 이런 걸 가지고 총회가 이제까지 개정을 했다는데 총회가 해야 할 직원들에 대한 업무 규정이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아까 말했듯이 오늘 이런 것들이 총회장이 유고 시 총무가 유고 시 국장이 유고 시에 차장이 그 업무를 대행한다고 되어 있겠죠. 맞습니까. 그런데 그 자리에 오래 계신 분이 저한테 뭘 쓰셨냐하면 ‘꼭 필요한 민원서류 발급을 위하여 총회 장소 임시 사무실에서 발급하고 있는바’ 이것은 무엇이냐 하면 통상 교회에서 긴급을 요하는 어떤 서류가 필요할 때는 총회 장소를 불문하고 어디서든지 발급할 수 있다는 규정입니다. 총회가 채택하고 결의했을 때 그 판단의 유무는 최종적으로 임원회가 회의록을 채택하고 문제의 유무를 확인한 다음에 필요한 서류를 발급해 주는 것이 절차입니다. 이걸 지적하니까 감사부가 로비 받아서 또는 어떤 특정 언론의 보도 영향을 받아서 불법을 합법으로 합법이 불법이라는 식으로 했다고 합니다. 이제는 더 이상 이것을 용서할 수 없다고 공언합니다. 이은철 목사님이 정확하게 지적하셨듯이 6년간 이 직무를 맡고 있어 이 분야에 내가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겠죠. 그럼에도 잘못한 부분이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겁박을 느낄 수 있죠. 총회장이 채근합니다. ‘뭐 하고 있어 급한데 빨리 떼어주란 말이야. 표 끊어놔서 시간이 없어.’ 이렇게 겁박하니까 전화는 안 되지 떼어주라고 하지하는 모면할 수 없는 형편이 되다보니 그냥 떼 주라고 했겠죠. 긴급하게 처리했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서류 한 장이 불법적으로 나감으로 인해서 그 교회는 엄청난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되는 겁니다. 우리가 교회가 없고 성도가 없으면 이 총회가 있을 수 있겠습니까. 이것 말고도 여러 교회들이 어떤 특정인 이야기입니다. 떼어주지 않아야 될 서류를 발급해 지금 수서경찰서에서 조사받고 있죠. 누구보다도 잘 아시는 분이 어떻게 이런 문제를 만들어 총회가 이 지경이 되게 합니까. 책임이 없다고 할 수 있겠죠. 예를 들어 어떤 목사가 와서 총회장이 해주라 했으니 서류를 얼른 떼어달라고 안 했을까요. 이렇게 해서 했습니다. 맞죠. (직원이 수긍한다) 그 결과는 그렇게 긴급을 요하는 것이었냐. 아니었습니다. 세상 법정에 그 서류를 제출해 그 교회를 차지하려 했습니다. 일 년 삼 개월 전에 다른 교단으로 갔습니다. 치리하고 끝납니다. 그렇게 작별했던 사람입니다. 그러면 ‘성석교회’는 우리 교단 소속이 아닙니다. 그런데 그 뒤 별명부에 보면 관북노회 성석교회 편재영 목사가 700만원 세례교인 헌금을 냅니다. 아셨어요. 그거 보신 적 있습니까. 못 봤죠. 소속증명서 떼 주었어요. 이런 것들을 보면서 감사부가 이걸 가지고 강력하게 전쟁을 치렀습니다. 다 불러가지고. 거기에 이런 문제가 있어서 민감한 사안인데 서류를 발급했으니 난리가 나죠. 회의록도 채택된 사실이 없는데 어떻게 그런 서류를 차장이 일방적으로 발급했다. 국장 물어보니 모른다. 총무도 모른다. 총회장... 이걸 현장에서 받아들인다. 지금 뭐요. 총회장 ‘언제 내가 그걸 떼어주라고 해요’ 말합니다. 그런데 총회장이 차장이 눈에 밟히더랍니다. 아시겠습니까. 그래서 본인이 뭐... 그러면 부장님 감사부에서 정식 조사해가지고 확인하세요. 이렇게 된 겁니다. 그런데 엊그저께 딱 보니까 그 서류를 조사하려 하니까 감사부에 올라온 서류를 누가 깔고 앉아 있는 겁니다. 서기에게 왜 그걸 깔고 앉아 있냐고 했어요. 총회장한테 지시했어요 안 했어요 했더니 총회장이 지시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상태가 엇박자가 납니다. 감사가 감찰하는 것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것들이 나오다 보니까 힘들었어요. 그러면 오늘은 제가 두 가지만 하겠습니다. 제가 차장님한테 한 것 다 이해를 합니다. 제가 이건 약속하겠습니다. 누구라도 직원을 다치게 하는 건 용납하지 않겠습니다. 윗사람이 지시한 걸 어찌 합니까. 그래서 제가 차장님한테 시말서(始末書) 받았습니까 안 받았습니까. 안 받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한 말 하나도 틀린 말 없죠. 이거 다 분명히 절차법 어겼죠. (담당 직원 시인) 잘못 됐죠. (‘네’ 대답) 그러면 동현명 장로님 물으실 것 있습니까.” 동현명 장로 묵직하게 입을 열었다. “참 안타깝네요. 차장님이 그 지위까지 올라갈 때는 오랜 경험과 능력이 있어서 총회 일을 하고 계시는데 결재 라인이 국장 총무까지 총회장 결재라는 그 한 마디에 그리 됐는데. 그럴지라도 목사님이라 믿고 그랬겠지만 한번쯤 물어보고 확인했어야 합니다. 사안이 아주 중요하고 이해관계가 얽히고설켜 누구보다 더 잘 아실 텐데 너무 가볍게 다뤘습니다. 일반 서류 다루듯이. 신입 사원도 아니고 그만한 위치에서 총회 사정을 그 누구보다 많이 아는 분이 그래서 상당히 아쉬움이 커요.” 안타까움에 말을 잇지 못하는 동현명 장로 대신 부장 최병철 장로가 나섰다. “또 한 가지는 노회가 임시당회장을 파송할 때 임시당회장 소속증명서를 노회장이 때어 줍니까 아니면 총회가 때어 줍니까. (동현명 장로 ‘노회에서 떼 주죠’) 그런데 거기에다 소속증명서 말고 대표자증명에다가 임시당회장 임창일 것을 떼어주는 겁니다. 총회가. 이런 참 세상이 웃을 일을 한 겁니다. 노회에서 어떤 교회가 문제 있다 할 때 그 목사가 못할 때는 그 노회가 임시당회장을 파송합니다. 맞아 안 맞아요. (담당직원 ‘맞아요’) 그런데 어떻게 총회에서 소속증명서를 대표자증명서를 임창일로 떼어줍니다. 이건 참 하나님 웃으실 일을 했어요...” 최병철 장로 말을 잇지 못하고 눈만 껌벅거렸다. 다시 입을 열었다. “다른 건 모르겠어요. 소속증명서는 서경노회가 했으니 그렇다고 합시다. (담당직원 ‘임시당회장 서류 서경노회에서 받았습니다’) 아니 잠깐만요. 임시당회장 파송을 노회가 총회로 보고하는 경우가 몇 개 있습니까. (담당직원 뭐라 변명한다.) 제가 분명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임시당회장은 언제든지 교회가 회복되면 그리고 그걸 받을 때는 그 사람이 절차적으로 문제가 됐을 때 하는 겁니다. 그런데 어떻게 소속증명서 발급을 총회가 전산에서... 내가 이걸 문제 삼으려하면 벌집을 건드리는 것 같아서 누르고 또 누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총회가 자꾸 불법을 합니다. 총회가 불법을 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말하면 감사부가 감찰(監察)한다 합니다. 내가 내일 그만둬도 미련 없는 사람입니다. 어쨌든 이런 건 노회가 자체 해결할 문제입니다. 총회가 세례교인 헌금 받을 때 그 교회 인정할 때 합니까 안 합니까. 총회가 인정해야 교회 세례교인 헌금을 받지 않습니까. 맞아요 안 맞아요.” 담당직원- “맞습니다.” 최병철 장로- “관북노회 성석교회 편재영 목사 이렇게 해서 700만원 세례교인 헌금 낸 것이 있습니다. 그건 어디에서 보낸 것입니까. 관북노회 소속이죠. 총회장이 허락했고 100회 101회 102회까지 때어준 근거가... 그러면 총회 차장도 모르고 기안하지 않는 서류가 나갑니까. 그러면 이거 전부 총회장이 주물락 해 그럴까요. 이런 것을 보면서 이건 아니라는 걸 차장님도 보시면서 이건 안 했으면 좋겠는데 이런 정황은 부끄러운 일인데. 이런 경우가 간혹 없습니까. 저부터도 아닌 것을 부탁할 때가 있습니다. 왜 이건 아닌데. 그런데 하물며 이건 아닌데 하시지 않을까요. 총회장한테 전화 왔길래 그런 문제는... 편재영 목사가 환부 받은 것에 대해서는 서경노회가 신청한 것 아닙니다. 그러죠. 편재영 목사가 교회를 떠난 지 1년 3개월 뒤 그걸로 면직을 시키니까 그게 잘못 됐다고 환부를 시킨 것입니다. 그러면 환부 된 것을 어디로 주어야 합니까. 서경노회로 줍니까 아니면 당사자에게 줍니까.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을 때는 이해당사자에게 줍니다. 그리고 서경노회에 환부하라고 하면 절차를 다시 밟아야 합니다. 100회 101회 102회 때 이걸 감당할 자신 있으면 찾아보세요. 그러면 역대 총회장들 다 걸어서 고발하고 고소해야 합니다. 또 그 로비 자금을 몇 억을 썼다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거 찾아야지. 그리고 우리 총회 한 번 멋지게 잔치해보자고. 이런 혼란이 오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좀 더 시간을 가지고 충분히 회개한 다음에 처리해야 합니다... 형편 따라 사람마다 말이 다릅니다. 그러니까 좀 더 생각을 하시고 처리하도록 하세요. 어쨌든 이번 일은 지혜롭게 하지 못했죠. 그 점은 인정하시죠. (담당직원 ‘네’ 대답)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해야 됩니다. 이 문제로 두 군데서 고소를 한 것 같아요. 우리 감사부에서는 차장님을 빼고 두 사람을 사법에 고발할 겁니다. 확인을 위해 소환을 했는데도 불응했기 때문입니다. 총회장이 허락한 사실도 없고 총회장이 지시한 적도 없는데 총회장이 서류를 떼어주라 했다고 서류를 발급해 주었습니다. 그 서류를 받은 사람은 이 교회나 노회에 소속된 사람도 아닙니다. 그래서 그분은 내가... 그리 아시고...” 이은철 목사- “대표자증명서는 왜 떼 간 것입니까.” 최병철 장로- “법원에 제출하기 위해서. 그 교회를 뺏기 위해서.” 이은철 목사- “임시당회장하고 대표자증명 떼어 줬다는데 그 발급 자체가 불법입니다. 그리고 임시당회장은 절대 대표가 될 수가 없습니다.” 최병철 장로- “절대 안 됩니다. 소속증명서는 가능합니다. 분쟁 정리를 해야 하니까. 관북노회가 서경노회가 이번에만 품의를 했지만 100회 101회 102회 때 총회장 직인을 찍어서 서류를 발급해 주었습니다. 이것 갖고 있습니다. 그러면 그 근거가 어디서 왔으며 어떤 근거로 했는지... 빨리 조치를 해야죠. 중요한 것은 이런 것들을 위해서.. 저는 끝까지 조사를 하겠습니다. 더 이상 안 부를 테니 이 문제에 대해서는 국장도 있고 총무도 있고. 어제 총회장한테도 말씀드렸고 감사부 모든 권한에 대해서도 명확하게 설명을 드렸습니다. 총회 서기 김종혁 목사도 감사 규정에 그런 게 들어있는지 정말 몰랐다고 수긍했습니다. 이건 감사부가 만든 게 아니라 총회가 인정한 규정입니다. 2002년도에 개정하고 끝냈습니다. 총회장이나 감사부장이 특별감사 지시할 수 있다고 감사부규정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또 감사부원 중에 몇 사람이 그 안을 제시하면 할 수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언제든지 수시감사도 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업무 행정 재정 다 할 수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노회는 할 수 없다는 규정도 없습니다. 총회장이 노회에 어떤 문제가 있으니 감사하라 지시하면 따라야 합니다. 감사부가 무소불위라니 말을 하는데 자기들이 깨끗하면 적페 청산에 동참해야죠. 서류발급의 건은 잘못 됐습니다. 모 목사가 도를 지나쳤고 해서는 안 될 것을 의뢰했고 총회를 힘들게 만들었고 그것도 총회를 기망하고 총회장을 기만하고 해총회 행위를 했습니다. 정회 기도는 이은철 목사님 하시고 1시에 속회하겠습니다.” 1980년대 소련과 협상할 당시 레이건 대통령은 “믿어라. 그러나 검증하라(Trust but verify)”고 했다. 하지만 북한 문제를 다루는 미국의 지금 기류는 다르다. “믿지 마라. 그러니 검증하라(Don’t trust therefore verify)”다. 엄연히 다르다. 제103회 무지개 총회장 이승희 목사의“변화하라” 구호 아래 진행하는 총회 개혁에 감사부가 새롭게 반영해야 할 대전제는“믿지 마라. 그러니 검증하라(Don’t trust therefore verify)”일 것이다. 성석교회 관련 총회 불법 서류 발급의 건에서 분명하게 보듯... 2018-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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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2
  • [더굳뉴스] 성석교회 성명서 - 김화경 목사
    성 명 서 한국교회 앞에 총회 (합동 ) 내 자행되는 썩은 정치꾼들과 몇몇 직원들이 조직적으로 연계 분쟁 교회 사냥하는 불법 행위를 아래와 같이 호소합니다. ~ 아 래 ~ 1. 총회는 104회 총회 결의와 교회법을 원리원칙대로 적용 시행하여 성석교회 대표자 증명서를 발급하라!! 104회 총회는 재판국의 1) 서경노회의 편재영 목사 면직은 불법이므로 무효이다. 2) 편재영 목사는 면직 이전의 신분을 확인한다. 3) “성석교회 당회장은 편재영 목사이다.”라는 보고를 받아들여 결의 후 채용하였다.2. 교회법 제9장 3조에 “당회장은 교회의 대표자가 된다.”라고 명시되었다. 3. 총회는 제1~2항에 의거 “성석교회 대표는 편재영 목사이다.”라는 대표자 증명서를 발급하여 성석교회 분쟁을 종식 시켜 총회 변화와 개혁 회복을 실천하라!! *불법비리제보 010~3927~0688*일시 : 2020. 2. 21. p.m 16:00*주최 /주관 : 한국공익실천협의회 대표 김화경 목사*한국공익실천협의회는 초외와 한국교회를 위해 하나님께 드려진 성물입니다. 2020-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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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30
  • [더굳뉴스] 성석교회 김화경 식 총회 결의
    한국인이 제일 어려워하는 일 ‘대화와 타협’ 믿음에 사는 동안 다 말 못 할 말들을 믿음은 저마다의 가슴속에 품고 산다 꼭 믿어야 할 때 믿기 어려워 믿으면 주님은 침묵으로 튼튼해진 그의 두 팔을 벌려 나의 믿음을 품어주신다 주님이 별이라면 저는 주님 옆에 뜨는 작은 별이고 싶다 주님이 노을이라면 나는 주님 뒷모습을 비추어 주는 저녁 하늘이 되고 싶다 주님이 나무라면 나는 주님의 발등에 덮인 흙이고자 한다 오, 주님이 이른 봄 숲에서 우는 은빛 새라면 나는 주님이 앉아 쉬는 한창 물오르는 싱싱한 가지이고 싶다 성석교회는 서울특별시 강서구 곰달래로 47길 18 (화곡동)에 위치. 이 교회의 원로목사인 최학곤 목사(1937~)가 1978년에 설립했다. 그는 30여 년 교회를 부자로 키우고 2009년 원로목사로 추대되었다. 그리고 그 교회는 믿음이 아닌 그 재산으로 분쟁에 휩쓸렸다. 2023년 9월 21일 총회 재판국은 편재영 목사 재심 청원 반려에 대한 함경노회 이의신청에 대해 다음과 같이 주문하였다. 1. 서경노회 편재영 목사에 대한 1, 2차 면직판결은 취소한다. 2. 편재영 목사는 성석교회 담임목사이며 당회장이다. 3. 편재영 목사는 함경노회 소속으로 변경되었음을 인정한다. 이에 총회 법통 소재열 박사는 논박했다. “지금은 사법권을 가진 총회재판국의 보고 시간입니다. 여기서 행정 건을 처리할 수 없습니다. 정치 12장 5조에 교회 재산은 노회가 결정하고 총회에 상고하면 접수하여 판결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남의 재산을 논의할 수 없습니다." 교회 재산권 행사는 총회도 관여할 수 없는 교인들의 배타적 권리이다. 총회가 교회 재산권을 행사할 수 없는 사실을 총회만 모르고 있는 듯하다. 재판국 보고를 마친 다음 총회 임원회 소위원회가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소위원회 서기인 전승덕 목사는 법이 아니라 신앙과 양심으로 따지자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성안했다. “성석교회는 서경노회 성석교회와 함경노회 성석교회로 분립하며 12월 30일까지 공동의회를 하되 임시당회장 임창일 목사의 주도로 총회임원회가 관람하기로 한다. 만약 이를 불응하는 쪽은 성석교회 권한을 상실하며 합의적으로 순행되면 편재영 씨는 서경노회에서 해벌하고 즉시 함경노회로 이명키로 한다.” 총회는 이를 결의하였다. 총회는 재판국의 편재영 씨에 대한 판결을 기각하였다. 그러나 총회 재판국 판결에 기각이나 각하는 없다. 기각과 각하는 총회 재판국 판결 확정을 의미한다(권징조례 제141조). 2018년 6월 15일 대법원 판결(2018다217967)은 편재영 목사 대표자 지위 부존재확인이었다. 따라서 편재영 목사는 2014년 7월 22일 서경노회의 목사 면직처분으로 더 이상 목사의 지위를 주장할 수 없게 되었다. 편재영 목사는 면직되었고 성석교회는 서경노회로부터 제명되었다. 그런데 문제는 2016.1.3.경 성석교회에서 진행한 공동의회를 거쳐 편재영 목사는 함경노회에 가입했다. 그러나 권리능력 없는 자가 행한 것은 모두 무효이다. 이미 면직되었기 때문에 면직된 자가 임시총회 사회를 본 것 자체가 무효이다. 그러므로 함경노회 가입도 무효이다. 이렇게 복잡하게 된 이유는 성석교회가 교단 탈퇴하였을 때 서경노회는 편재영 목사를 우여곡절 끝에 간신히 면직처분은 하였다. 그러나 그 후 서경노회는 임시당회장을 파송하지 않았다. 그리고 김화경처럼 어찌된 일인지 적법한 노회에서 성석교회를 제명 처분한 후 예장합동 총회에 보고하여 총회에서 위 보고사항을 채택하여 총회에서 성석교회를 제명해버린 바 있다. 그러므로 서경노회는 성석교회와 상관이 없는 처지가 됐다. 따라서 총회 전산망에도 성석교회는 삭제되고 총회에서 확정된 사안이다. 그러므로 2016년 1월 3일 목사 면직 처분된 편재영 목사가 주관한 공동의회는 소집 권한 없는 자에 의해 소집된 당회 및 공동의회에 의해 진행된 것으로 당연 무효이다. 더욱이 안건도 보수 장로교단의 가입의 건으로 진행하여 서경노회 가입의 건 또는 함경노회 가입의 건으로 공동의회를 진행한 사실 자체도 없다. 그러므로 2016년 1월 3일 공동의회를 근거로 서경노회 소속 또는 함경노회 소속을 주장하는 것은 김화경의 처신처럼 어불성설이다. 법적으로 성석교회는 현재 무소속 노회이다. 그야말로 먼저 먹는 자가 임자다. 따라서 법적으로는 성석교회는 총회에 아직 가입하지 않은 상태이므로 지금이라도 양측의 노회 관계자를 배척하고 교회 내 장로들의 모임을 갖고 교인총회를 하여 자체의 진로를 모색하면 된다는 의견도 있다. 교단과 노회 선택의 권한은 교인들에게 있다. 이미 법적 효력도 없는 서경노회, 함경노회는 물러가고 교인들이 교인총회를 통하여 교단과 노회를 선택해야 한다. 그런데 그들은 총회로 몰려와 서류를 떼달라고 아우성을 친다. 총회 결의를 위해 물질과 시간을 낭비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양측 노회는 재산상의 문제로 기웃거리지 말고 성석교회 교인들이 스스로 결정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서경노회는 성석교회를 제명했고, 면직된 자가 선택한 함경노회 역시 성석교회를 소속교회라고 주장할 수 없다. 이제는 세상을 떠난 성석교회 황승주 사무장은 말했다. “총회가 법과 결의에 따라 성석교회 문제를 처리했으면 수년 전에 분쟁을 극복했을 것이다. 성도 4000~5000명이 출석하던 교회가 1/10로 줄었다. 지금이라도 교회의 안정을 위해 서경노회 소속임을 확인하고 처리해야 한다.” 기억도 가물거리는 정금 총회장 김종준 목사 시절 총회 회의실에서 만난 성석교회 장로 측 대표 지인남 장로에 따르면 김화경이 성석교회 다니다 어느 날 목사로 나타나 자기 쪽 편을 들다가 편재영 쪽으로 갔다고 했다. 지난 2018년 2월 서울고등법원 제27민사부는 편재영 목사가 성석교회 담임목사의 지위에 있지 않고 담임목사 및 당회장 직무도 집행해선 안 된다고 판결을 내렸다. 이어서 대법원(재판장 박상옥 대법관)은 1심과 2심에서 패소한 편재영 목사가 상고한 ‘대표자 지위 부존재 확인’ 소송(사건번호:2018다217967)에 대해 이유 없음이 명백하다며 ‘모두 기각’ 판결을 내렸다. 영국 속담에 ‘하루 행복하려면 이발하고, 한 해 행복하려면 새집 짓고, 평생 행복하려면 정직하라’고 했다. 성경은 말씀한다. 자기의 죄를 숨기는 자는 형통하지 못하나 죄를 자복하고 버리는 자는 불쌍히 여김을 받으리라 잠 28:13 202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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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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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포영락교회 60주년
    1956년 4월 18일 목포시 산정1동 1044번지에 위치한 기도처에서 성도 김윤용, 김상호, 박순봉, 김재옥, 황부전, 한기열 등 7가정이 모여 영락교회 설립예배로 출발한 목포영락교회(숭귀옥 목사)가 2016년 4월 23일(토) 오후 2시 설립 60주년 감사예배와 임직예식과 원로장로추대식을 가졌다. 제1부 예배 설교 전희문 목사(새한교회), 제2부 60주년 감사 축사 총회총무 김창수 목사, 제5부 임직 축하식에서 교인들에게 권면 제98회 총회 회록서기 최우식 목사(예손교회) 등이 전했다. 특별히 제82회 총회 서기이자 시인 백영규 목사(상리교회 원로)가 축시 ‘바람 불어도’를 낭독했다. 그리고 이날 제93회 총회 회계 김부영 장로가 원로장로로 추대됐다. 2016-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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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5-11
  • 대표자 채규현 판결 확정
    광주중앙교회(담임목사 채규현)는 5년여의 분쟁에서 최후 승리를 얻는 법원 판결 쟁취 채규현 목사는 43번의 민형사상의 고소를 당해 광주중앙교회(담임목사 채규현)는 5년여의 분쟁에서 최후 승리를 얻는 법원의 판결을 2016년 4월 29일 광주지방법원 제11민사부는 워고 황윤수가 피고 채규현을 상대로 한 소송에서 원고 패소 주문을 했다. 1. 이 사건 소를 각하한다. 2. 소송비용은 원고가 부담한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판결을 선고했다. (6) 소결 따라서 이 사건 교회의 적법한 대표자는 피고(채규현)라 할 것이므로 황윤수를 대표자로 한 원고 교회 명의의 이 사건 소는 대표권 없는 자에 의하여 제기된 것으로서 부적법하다. 3. 결론 그렇다면 이 사건 소는 부적법하므로 각하하기로 하여 주문과 같이 판결한다. 현재 광주중앙교회는 교회 이전과 건축으로 106억 원의 부채를 안고 있다. 이 부채에 대한 담보로 이전의 금남로 교회당이 56억 원의 근저당이 설정되어 있다. 이전해 건축비 부담만으로도 힘겨운 상태에서 교회는 5년 동안 생존이 위협 받는 분쟁에 시달리며 부채 이자와 소송비와 전체 교회당 건물 관리비 부담으로 참으로 어려운 시절을 보냈다. 반면 교육관 측은 부채 이자나 예배처 사용의 관리비 부담이 전혀 없이 소송비만 감당하면 됐다. 그간 광주중앙교회 당회는 의견이 다른 전체 당회원들의 어려운 결정을 통해 금남로 교회당(시가 75억)의 부채 56억 가운데 30억 원만 안고 가져가라고 제안했다. 그러나 김상술 장로 주도의 교육관 측은 한 푼의 부담 없이 그냥 달라고 요구해 협상은 접촉점을 상실했다. 2014년 9월 5일 5년여를 분쟁으로 말로 다할 수 없는 고초를 겪고 있던 광주중앙교회 담임 채규현 목사를 만났다. 그에게 물었다. “어떻게 견디셨습니까.” 그는 담담하게 의외의 대답을 했다. “저는 딸린 식구가 많습니다.” 채규현 목사에게는 교인들이 그의 식구요 가족이었고 그는 가장이었다. 채규현 목사가 신앙을 가지기 전에는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1981년 미국 뉴욕 주립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기 위해 아내와 함께 유학을 떠났다. 그런데 그곳 버팔로에는 한국 학생 12명이 있었는데 10명이 예수쟁이였다. 그들은 그에게 끈질기게 전도했다. 그는 그들의 전도와 아내의 임신을 통해 생명의 신비를 체험하고 예수를 영접하고 교회를 다니게 되었다. 그리고 경영학 석사 과정을 마치고 박사 과정 2년차 박사학위 논문을 쓸 때 소명을 받게 되었다. 그는 아무런 미련 없이 웨스트민스터 신학교로 방향을 바꿨다. 그는 목회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귀국해 개신대학대학원 실천신학 교수로 재직하다 안식년을 맞았다. 그러다 2004년 5월 광주중앙교회의 청빙을 아무 연고 없이 받고 변한규 목사 뒤를 이어 후보자 가운데 제일 높은 점수(청빙위원 34명 중 31명 찬성)를 받아 부임하게 되었다. 채규현 목사는 그간 세 차례에 걸쳐 목사 면직 취소 처분을 법원으로부터 확인받았다. 그러나 이에 대해 총회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그간 교회의 분쟁을 해결해야 할 총회의 책임자들이 엘리 제사장의 아들들처럼 제사보다 번제에 드릴 고기에 더 관심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간 오전예배를 방해하고 강대상을 점거해 온 채규현 목사 반대측은 2010년 8월 용역을 동원해 신성한 교회를 침탈해 분탕질을 했다. 그들은 8월 10일(화) 집달리를 통해 교회 모든 사무실에 압류물표목 빨간 딱지를 붙였다. 그리고 그들이 D데이로 정한 8월 15일(주일) 용역 50명을 동원해 사무실 회계장부 서류와 재산관련 서류를 포함해 노트북 컴퓨터 본체와 하드디스크를 파란 박스에 담아 탈취해갔다. 그간 광주중앙교회 담임목사 채규현 목사는 43번의 민형사상의 고소를 당해 1주일에 두세 번 경찰서와 법정을 드나들었다. 어디서 일성호가는 남의 애를 끊나니 라고 고백한 이순신 장군처럼 채규현 목사 역시 불면증과 애를 끊는 아픔에 시달리며 오늘까지 버텼다. 그 힘은 채규현 목사를 바라보는 성도들의 믿음이었다. 그리고 그의 노모는 지금도 대전 대일교회에서 기도한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다. 우리 모두는 그리스도의 지체(肢體)이다. 그러므로 세상에서 그리스도의 지체처럼 아름답고 우아한 것은 없다. 그리스도의 피로 값을 치르고 산 그 아름답고 우아한 것이 분쟁으로 앓고 있다. 이번 제100회 총회에서 오랜 분쟁을 앓던 교회가 분쟁 해결의 바판을 마련하게 되어 참으로 기쁘고 눈시울이 붉어진다. 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됨과 같음이니 그가 친히 몸의 구주시니라 에베소서 5:23 2016-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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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5-09
  • 김영우의 개혁주의
    강압으로 하려고 하니까 약자는 법에 호소할 수밖에 없어 학교는 총회의 지도도 따르지만 국법에 따라 운영을 해야 총회와 총신의 해묵은 개혁을 위한 선봉장 박무용 총회장 스탕달은 말했다. “사랑은 내게 언제나 가장 큰 사건, 혹은 유일한 사건이었다.” 그러나 내겐 사람이 언제나 가장 큰 사건, 혹은 유일한 사건이었다. 그중 1972년 총신대 1학년 때부터 만나 알게 된 김영우는 실로 하나님의 섭리로 이어진 개혁주의적 관찰대상이었다. 5월 3일 사당동 총신대 12시 교수 식당에서 점심을 먹으며 옆의 기독교 영성연구의 대가 송삼용 목사에게 말했다. “김영우 총장이 졸업 훈사에서 성경만 달랑 읽고 내려오면 되겠어요.”송삼용 목사는 대답했다. “그거야 말로 가장 개혁주의적인 훈사네요.”“...” 5월 3일 오후 1시 사당동 총신대학교 재단이사회 회의실에서 긴급처결권을 가진 이사들이 총회 임원들과 연석회의를 가졌다. 전 총신대학교 재단이사회 부이사장이었던 제99회 총회장 백남선 목사 명의로 제100회 총회 임원과 임기 만료됐지만 긴급처리권(민법 제691조에 급박한 사정이 있을 때’ 임기가 완료된 수임인, 위임인 등이 사무 처리를 계속 할 수 있도록 한 의결권)을 가진 전 총신대 재단이사들이 총신대 재단이사회 회의실에서 머리를 맞댔다. 이날 참석한 종전 재단이사는 백남선, 최형선, 한기승, 유병근, 배광식, 고영기, 이승희 김정훈 이사로 과반수인 8명이었다. 나중 참석한 김영우까지 계수하면 9명 참석이었다. 백남선 목사 사회,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찬송가 305장 찬송, 성령의 간섭을 바라는 기도 이승희 목사, 백남선 목사의 성경본문 삼상 2:2 여호와와 같이 거룩하신 이가 없으시니 이는 주 밖에 다른 이가 없고 우리 하나님 같은 반석도 없으심이니이다에 근거한 먹든지 마시든지 하나님 영광을 위한 믿음의 모범을 보여야 한다는 설교, 총회장 박무용 목사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총신대에서 커피 끓이는 바리스타 교육담당 권주범의 형 권주식 법인국장에게 박무용 총회장이 한마디 했다. “커피 한잔 없이 이렇게 썰렁합니까.”회의장 문밖에서는 이능규의 동지 강일구가 내뱉는 단말마적 비명이 끊임없이 회의장을 파고들었다. 학교 당국은 그에 대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백남선 목사가 김영우와의 합의와 위반에 대한 그간의 경위를 설명했다, 이승희 목사가 재단이사 15명 중 8명이 참석했다고 말했다. 법인국장 권주식이 이사회 모집에 대한 법률적 자문에 대한 소견을 조목조목 밝혔다. 총회는 안중에 없는 태도였다. 좀 늦게 들어와 상석에 앉은 총장 김영우가 백남선 목사의 말끝을 잡고 발언을 했다. “백남선 목사와 총신 문제를 풀어보려고 할 때는 합법적인 선 안에서 그것을 돕고 협력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합법적이 아닐 때는 학교는 총회의 신학적인 지도도 따라야 하지만 국법에 따라 운영을 해야 합니다. 그러면 생각해 보십시오. 우리가 교회당 지을 때도 건축법을 어기고 지을 수 없습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학교 운영에 있어서도...” 현 선거관리위원장 백남선 목사가 총회 역사상 유례가 없는 총신 총장이 충청노회의 부총회장 추대를 받은 총장 김영우의 발언을 가로막았다. 충청노회 정치부 보고에서 부총회장 자천 추대를 받은 뒤 개혁주의를 위해 총회 부총회장 후보로 나섰다는 총장 김영우가 발끈해 발언했다. “왜 당신들만 발언을 합니까.” “총장님은 오시지 말라고 했잖습니까.” 백남선 목사의 말끝에 총장 김영우가 자신의 신상과 입장을 특유의 논리로 전개했다. “나는 여기 올 수 있어요. 내가 총회 지도를 안 받겠다는 게 아닙니다. 그러나 총회와 합법적인 선 안에서 대화를 해서 무엇을 풀어가려고 해야지. 막 지시를 하고 아니면 또 벌준다고 하지. 그렇게 할 수가 있는 겁니까. 지금 우리 이사님들이 심중에 고통이 얼마나 있는 줄 아십니까. 또 이사님들도 잘해 보려고 애를 써요. 누가 총회와 맞서려고 하겠습니까. 평생을 총회에서 살다 가야 할 사람들인데요. 그런데 마찬가지로 총회도 유지재단하면 국법의 저촉을 받지 않습니까. 재단을 하면 벌써 국법의 저촉을 받는 거예요. 우리가 재판을 받을 때도 그렇지 않습니까. 정관이나 총회 헌법이나 총회 규칙에 의해서 사법이 판결해 주는 겁니다. 저는 지금도 오해하지 마실 것은 아까도 백 목사님 제가 협력 않는 것처럼 얘기하는데 풀어갈 수 있는 장을 만들어 가야지요. 여기 임원들 가운데서 죄송해요. 우리 대화해 보자 우리 이래 보자 물 밑으로 함께 해 보자 그런 것도 없었잖습니까. 그리고는 지시만 내리고 안 되면 벌준다 하고 그렇게 하면 뭔 이야기가 됩니까...” 박무용 총회장이 손사래를 치며 말을 제지하려 했다. 그러나 총장 김영우는 말을 이었다. “저는 지금도 총장이 아니라 긴급처리권 때문에 이사 자격으로 나와 있는데요. 소집권한을 가진 이사가 소집을 해야지요. 서로 물밑 대화를 해서 어떻든 간에 풀어보자 하면 해결 안 될 게 뭐가 있습니까. 저 자신만 해도 평생 죽을 때까지 이 학교에 있는 사람도 아니구요. 뭐 사유화 어쩌고 하지만 그거 말도 안 되는 이야기구요. 강압으로 하려고 하니까 약자는 법에 호소할 수밖에 없는 거 아닙니까. 결국은 법률적 보호를 받으려고 하는 겁니다. 약자니까 그러는 거지요. 그것만 나쁘다고 하지 말고 에. 나는 오늘도 이렇게 오면 서로 간에 좋은 자리가 돼서 이렇게 할 줄 알았어요(그런 그는 시종 찌푸린 얼굴이었고 다과나 점심 대접도 없었다). 대화도 하고 공식적으로 좀 열린 마음으로 피차 애로 사항이 뭔지 말할 수 있는 거 아닙니까. 나는 물밑대화 언제든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말만 하지 아무도 하지 않은 총회와 총신의 해묵은 개혁을 위한 선봉장 제100회 총회장 박무용 목사가 말했다. “됐습니다. 개회도 안 됐는데. 개회를 하려는데 법적인 문제를 들먹이니까 이렇게 된 겁니다. 뭔가 대화를 할 수도 있습니다. 총회가 힘을 가지고 어떤 벌을 준다 말씀하시니 듣기가 거북합니다. 벌을 주는 게 목적이 아니고 어떻게 하든지 총회 입장이나 학교 입장을 같이 살려야 합니다. 지금 이러니까 대화가 안되는 거지요. 그러지 말고 여기서 어떤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겁니다. 총회 임원들이 다 있고 재단이사회 성수도 되었으니 말입니다.” 왈가왈부가 이어졌다. 백남선 목사를 이사장 직무대행, 김정훈 목사를 서기로 선임했다. 고영기 목사가 계급장을 내려놓고 의논을 하자는 선선한 제안을 했다. 그에 따르는 법적 절차를 위한 합법적인 결의에 대해 총회 법통 한기승 목사가 거들었다. 그 결과 김정훈 목사, 이승희 목사, 고영기 목사 등을 일반이사 추천위원 3인으로 위촉했다. 총신 구조조정은 신속하고 과감해야 한다. 그럴수록 편법이 아닌 정석이 필요하다. 관선이사가 파송되는 일이 있더라도 원칙을 지켜야 한다. 불법을 일삼는 그들은 툭하면 말한다. 총신을 살려야 한다. 그렇다. 총신을 살리기 위해 신앙과 법의 원칙을 지키는 일이 필요하다. 우리 힘으로 되지 않으면 관선이사라도 불러들여 총신을 신학교다운 신학대학으로 다시 만들어야 한다.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은 괜히 있는 게 아니다. 어려울수록 정도와 원칙으로 가야 한다. 그래야 구조조정의 명분이 강해지고 추진력이 열매를 맺을 것이다. 2016-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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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5-06
  • 노회의 핵심
    중국 정치에서의 핵심은 최고 지도부인 정치국 상무위원회에서 결단을 내리는 사람총회 총대는 교회를 분열(分裂)하게 하는 쟁단(爭端)을 진압해야 교회 안에 십자가와 부활의 두 기둥을 세워 여기까지 온 것은 오직 주님 은혜 중국 정가에선 2016년을 가르는 최대 정치 용어가 ‘핵심(核心)’이란 단어다. 핵심은 사물의 중심을 가리킨다. 중국 정치에서의 핵심은 최고 지도부인 정치국 상무위원회에서 결단을 내리는 사람을 일컫는다. 핵심의 한마디로 어떤 사안에 대한 가부(可否)가 결판나는 것이다. 중국의 사회학자 페이샤오퉁(費孝通)은 중국 향촌(鄕村) 사회의 인간관계를 동심원(同心圓)의 파문(波紋)에 비유한다. 돌 하나를 수면에 던졌을 때 일어나는 동심원의 물결처럼 ‘나(我)’를 중심으로 인간관계가 형성된다는 것이다. 나로부터 동심원의 파문이 멀어질수록 인간관계는 약화된다. 여기서 나는 핵심에 해당한다. 나의 위치에 따라 공(公)과 사(私)가 결정되기도 한다. 이처럼 핵심에 대한 사유는 중국 사회에 오래전부터 깊게 뿌리 박혀 있으며 중국인에게 매우 익숙한 개념이다. 핵심의 뜻은 크게 두 가지 함의(含意)가 있다. 우선은 집단지도체제에 대한 강조다. 핵심은 집단체제 안에 존재하는 것으로 집단을 전제로 한다. 봉건제왕(封建帝王)이나 절대권력에 대한 반대의 의미를 가진다. 그 다음이 집단체제 안에서 진정한 영도력을 대표한다는 것이다. 단결력과 구심력의 상징이다. 집단지도체제는 결단력을 갖춘 핵심이 있어야 비로소 영도력을 가진다는 이야기다. 1912년 9월 1일 평양장대현 교회에서 열린 창립총회에서 개편된 7노회 가운데 전라노회부터 시작된 오랜 역사를 지닌 동광주노회(노회장 문영주 목사) 제116회 정기회가 4월 19일(화) 오전 10시부터 광주시 북구 서화로 90에 있는 아가페교회당(김덕균 목사)에서 목사 총대 116명 중 97명 장로총대 49명 중 30명 총 127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개회예배 뒤 가진 성찬식에서 집례자 고광석 목사(서광교회)는 여느 노회에서 볼 수 없는 인상적인 설교를 했다. 그는 역대하 3:15-17 본문에 근거해 성전의 두 기둥 ‘야긴’과 ‘보아스’라는 제목의 설교를 전했다. 다음은 그 전문(全文)이다. 솔로몬은 아버지 다윗이 준비해 놓은 설계도와 자재들, 그리고 예비 된 기술자들을 지휘하여 7년 반에 걸쳐 성전을 건축했는데, 마지막에 성전 현관에 놋으로 만든 두 개의 기둥을 세웠다. 본문 15절과 16절은 이 두 기둥의 크기와 모양에 대해 설명하고 있고, 이어지는 17절에 보면 그 기둥들의 명칭에 대한 기록인데, “그 두 기둥을 성전 앞에 세웠으니 왼쪽에 하나요 오른쪽에 하나라 오른쪽 것은 야긴이라 부르고 왼쪽 것은 보아스라 불렀더라.”고 기록하고 있다. 솔로몬이 이와 같이 성전건축을 마무리하면서 성전 입구에 두 개의 큰 기둥을 세우고 그 이름을 ‘야긴’과 ‘보아스’라고 했는데, 그 이름이 주는 영적인 의미가 무엇인지를 이해하고, 이어서 그 이름이 주는 영적인 교훈을 우리 교회와 각자의 삶에 적용함으로 은혜를 얻고자 한다. 1. ‘야긴’과 ‘보아스’의 문자적 의미 ‘야긴’의 문자적 의미는 “여호와 하나님이 세우실 것이다”라는 뜻이다. 솔로몬이 오른쪽 기둥의 이름을 ‘야긴’이라고 붙인 것은 이 성전은 다윗이나 솔로몬이나 그 밖의 어떤 사람이 세운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세우셨음을 고백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솔로몬은 자신이 왕으로 재임하고 있는 이스라엘, 즉 다윗왕국도 하나님이 세우신 나라임을 온 천하에 선포하고자 했던 것이다. 따라서 솔로몬은 성전 현관의 오른쪽 기둥을 ‘야긴’이라고 부름으로 성전을 세우신 여호와 하나님께서 다윗왕국도 세우셨음을 인정하는 신앙고백이라고 할 수 있다. ‘보아스’의 문자적 의미는 “여호와 하나님에게 능력이 있다”라는 뜻이다. 이 성전은 하나님이 세우셨고, 이 성전은 그분의 힘과 능력으로 보존될 것임을 의미한다. 애굽에서 이스라엘백성들을 구속하시고 광야를 거쳐 가나안에 이르게 하신 그 전능하신 여호와 하나님의 능력이 이 성전과 다윗왕국을 지키실 것을 확신하는 또 하나의 신앙고백이었다. 솔로몬은 모든 백성들이 볼 수 있는 성전의 입구에 하나의 상징물처럼 두 기둥을 세우고 그 이름을 각각 ‘야긴’과 ‘보아스’라고 명명(命名)함으로, 이 성전과 이 나라는 여호와 하나님이 세우셨고 오직 하나님의 능력으로만 존재할 수 있다는 위대한 신앙고백을 담아 만천하에 공포하였던 것이다. 보통 사람들은 어떤 기념비적인 건물이나 업적을 남기면 당연히 자신의 이름을 새겨 넣는데, 솔로몬은 철저히 자신의 공로나 이름을 배제하고 오직 하나님의 이름과 그분의 능력만을 영원히 기억되도록 했던 것이다. 2. ‘야긴’과 ‘보아스’의 교회적 의미 구약의 성전은 제사를 드리기 위한 건물적인 개념이 강하지만 신약의 교회는 구원받은 백성들의 공동체적인 개념이 강하다. 그럼에도 구약의 성전은 신약의 교회를 예표하는 것으로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을 예배한다는 그 근본 의미는 같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성전의 두 기둥인 ‘야긴’과 ‘보아스’는 신약의 교회에도 반드시 세워져야할 영적인 두 기둥들인데, 그것은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이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의 능력으로 구원받은 사람들의 공동체임으로 교회를 세우고(야긴) 교회를 지탱해주는(보아스) 두 기둥은 십자가와 부활임을 믿으시기 바란다. 그래서 사도행전 20:28에 보면 “주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라고 함으로 예수님의 십자가의 보혈로 교회가 설립되었음을 분명히 하고 있고, 그의 부활이 교회의 힘이요 능력인 것이다. 그러므로 교회가 세워지고 교회를 지탱하는 두 기둥은 예수의 십자가와 부활이어야 한다. 이런 의미에서 십자가가 사라지고 부활이 사라진 상태에서는 교회라고 할 수 없다. 십자가가 사라지고 부활이 사라진 설교는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할 수가 없다. 십자가가 사라지고 부활이 사라진 메시지는 더 이상 복음이라고 할 수가 없다. 십자가가 사라지고 부활이 사라진 구제와 선교는 더 이상 교회의 사역이 아니요 주님의 일이 아니다. 한국교회의 가장 큰 약점은 메시지에 십자가와 부활이 빠져 있다는 것이다. 사람들의 성공담(成功談)이나 세속적인 성공의 원리가 복음의 원리보다 더 중요하게 전달되고 예화나 경험담이 메시지의 주를 이루고 있다. 우리 노회에 속한 교회들은 솔로몬이 성전 앞에 신앙고백을 담아 두 기둥을 세웠던 것처럼 예수의 십자가와 부활이라는 두 기둥을 든든히 세워 노회와 교회의 모든 영광과 주권이 그리스도에게만 있고, 오직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능력으로 노회와 교회가 유지될 수 있음을 고백해야한다. 뿐만 아니라 메시지의 중심이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이 되기를 소망한다. 3. ‘야긴’과 ‘보아스’의 개인적 적용 죄와 허물로 죽었던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예수의 십자가와 부활로 구원받은 이후 성령이 거하시는 거룩한 집인 ‘성전’이 되었다. 그래서 고전 3:16에 보면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고 하심으로 우리가 하나님의 성전임을 분명히 말씀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가 하나님의 성전이라면 우리에게도 ‘야긴’과 ‘보아스’라는 두 기둥이 세워져야 한다. 죄와 허물로 죽었던 나를 하나님께서 구원하여 하나님의 권속으로 세우셨고, 오직 하나님의 능력으로만 살 수 있다는 확실한 신앙고백이 있어야한다는 말이다. 사랑하는 노회원 여러분, 우리는 우리의 명예를 위해 부름 받은 사람들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해 부름 받은 하나님의 사람들이다. 우리에게 놀라운 재능이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이 주신 것이요, 오직 하나님의 능력 안에서만 내게 있는 재능을 멋지게 사용할 수 있음을 고백해야 한다. 솔로몬은 바벨탑을 쌓으며 자신들의 이름을 온 지면에 내려던 사람들과 달랐다. 솔로몬은 자기 기념비를 세웠던 사울 왕과도 달랐다. 솔로몬은 지상에서 가장 거룩하고, 가장 위대하고, 가장 가치 있는 성전을 지은 후 자신의 이름이나 공로는 흔적도 남기지 않고, 이 성전은 하나님이 세우셨고 이 성전은 오직 하나님의 능력으로만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을 온 열방 중에 알리기 위해 ‘야긴’과 ‘보아스’라는 두 기둥을 성전의 입구에 세웠다. 솔로몬은 자신이 건축한 웅장한 성전의 주인이 하나님이시고, 나라의 모든 주권이 하나님께 있음을 두 기둥을 통해 온 천하에 선포했던 것이다. 이제 우리들의 마음의 성전 안에 ‘야긴’과 ‘보아스’의 두 기둥이 세워지고, 우리들의 교회 안에 십자가와 부활의 두 기둥을 세움으로 지금 여기까지 온 것은 오직 주님 은혜임을 믿고 남은 생애는 오직 주님의 능력 안에서만 가능하다는 고백이 우리 모두에게 있기를 바란다. 헌법 제 10 장 제 1 조는 노회의 요의(要義)를 이렇게 상술한다. 헌법 제 10 장 제 1 조는 노회의 요의(要義)를 이렇게 상술한다.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가 나뉘어 여러 지교회가 되었으니(행 6:1∼6, 9:31, 21:20) 서로 협의하며 도와 교회 도리의 순전을 보전하며, 권징을 동일하게 하며, 신앙상 지식과 바른 도리를 합심하여 발휘(發揮)하며, 배도(背道)함과 부도덕(不道德)을 금지할 것이요, 이를 성취하려면 노회와 같은 상회(上會)가 있는 것이 긴요하다. 노회는 회원 모두가 서로 합심해 주님의 몸 된 교회에 대한 배도(背道)함과 부도덕(不道德)을 금지하는 목적을 지니고 있다. 이를 위해 노회는 총회에 총대를 파송한다. 노회 파송 총대는 총회에서 교회, 노회, 총회를 수호하기 위해 활동해야 한다. 헌법 제 12 장 제 5 조 1항과 3항에서 총회의 권한에 대해 이렇게 상술한다. 1. 총회는 교회 헌법(신조, 요리 문답, 정치, 권징 조례, 예배 모범)을 해석할 전권이 있고 교리 (敎理)와 권징에 관한 쟁론(爭論)을 판단하고 지교회와 노회의 오해와 부도덕(不道德)한 행위를 경책하며 권계(勸戒)하며 변증(辨證)한다. 3. 교회를 분열(分裂)하게 하는 쟁단(爭端)을 진압하며 전교회(全敎會)를 위하여 품행을 단정하게 하고, 인애(仁愛)와 성실과 성결한 덕을 권장하기 위하여 의안(議案)을 제출하여 실행하도록 계도(計圖)한다. 중국 정치에서의 핵심은 최고 지도부인 정치국 상무위원회에서 결단을 내리는 사람을 일컫는다. 핵심의 한마디로 어떤 사안에 대한 가부(可否)가 결판나는 것이다. 그러므로 총회 총대는 지교회와 노회의 오해와 부도덕(不道德)한 행위를 경책하며 권계(勸戒)하며 변증(辨證)하고, 교회를 분열(分裂)하게 하는 쟁단(爭端)을 진압해야 한다. 이러한 총회 결의를 주도하는 인물이 노회와 총회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작금에 총회 안과 밖으로 교회와 교단을 분열하는 이단이 발호(跋扈)하고 있다. 제101회 총회에서는 노회의 핵심이 힘을 합쳐 교회와 교단을 분열(分裂)하게 하는 쟁단(爭端)을 진압해야 할 것이다. 총회의 핵심이 되는 것은 노회의 핵심이 되는 것을 의미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총회 안에 총대로 존재한다는 것은 다른 노회 총대와 함께 존재하는 것을 의미한다. “나”는 타자와의 관계 속에서 규정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총대는 서로 “받듦”으로 서로의 디딤돌이 될 때 총회 결의가 총회를 이루어 교회와 교단을 분열(分裂)하게 하는 쟁단(爭端)을 진압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151개 노회 가운데 4월 25일 서천읍교회(총신 총장 김영우 담임)에서 열릴 충청노회(노회장 조성은 목사)만을 남겨놓고 있다. 이 노회의 핵심 정진모 목사가 제101회 부총회장 후보를 어떻게 누구를 추대할지 전국 교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어느 집 추녀의 못이 삭았는지 함석 귀가 들려 널뛰듯 덜컹거리는 소리가 바람의 기세를 짐작하게 한다. 그처럼 총회 입담꾼 변전석 목사가 미간을 모으며 웃음 짓는 표정처럼 그 결말이 자못 궁금하다. 2016-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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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4-22
  • 국회의원선거와 총회 개혁
    국민 새누리당 심판 더민주 123석 '제1당' 새누리당 122석 '제2당' 국민의당 38석 ‘제3당’황동노회 김상윤 목사(계룡나눔의교회)의 헌신과 정치에 힘입어 안정과 활력 되찾아평양제일노회 총회부총회장 총회 유리창 김선규(성현교회) 목사를 총회장 후보로 추대서울남노회 전 총회서기 현 선거관리위원회와 감사부 서기 권재호 총대 낙선 비리혐의 기소 20대 총선이 ‘루비콘강’을 건넜다. 최악의 국회가 될 거라는 예측도 나왔다.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합쳐 123석으로 ‘제1당’으로 올라섰다. 새누리당은 122석으로 ‘제2당’으로 내려갔다. 국민의당은 38석으로 원내 교섭단체를 이루며 ‘제3당’을 차지했다. 그 밖에 정의당이 6석, 무소속이 11석을 가져갔다. 이에 따라 정당별 의석이 여당(與黨) 122석, 야당(野黨) 167석으로 되는 ‘여소야대’ 국회가 만들어졌다. 여소야대는 2000년 16대 총선 이후 16년 만이다. 국민의당이 원내교섭단체가 되면서 1996년 15대 국회 이후 20년 만에 국회가 양당 체제에서 3당 체제로 바뀌게 됐다. 이번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별명 안길동(안철수+홍길동)이 회자했다. 『홍길동전』의 허균이 쓴 ‘호민론’이 떠오른다. “천하에서 가장 두려운 존재는 백성이다. 물·불·호랑이보다 더 두려워해야 한다”고 했다. 허균은 사람을 셋으로 나눴다. 윗사람에게 굽실대는 ‘항민(恒民)’, 정치를 원망하는 ‘원민(怨民)’을 넘어 세상 잘못을 바로잡는 ‘호민(豪民)’이다. 황동노회(노회장 김상윤)는 제126회 정기회를 4월 11일 경주 켄싱턴리조트에서 부부동반으로 가졌다. 많은 홍역을 치룬 황동노회는 제125회 노회장 김상윤 목사(계룡나눔의교회)의 재정과 몸을 아끼지 않은 헌신적인 노력과 개혁주의 원칙에 입각한 정치에 힘입어 안정과 활력을 되찾았다. 그를 뒤이어 진실하고 건장한 홍재덕 목사(예만교회)가 노회장으로 선출됐다. 신임 노회장은 늘 웃고 작은 실수에도 부족해 그렇다며 솔직하고 겸손하다. 부노회장은 사람 좋은 제기차기 명인 이무종 목사(수원성천교회)가 선출됐다. 평양제일노회는 4월 11일 가산제일교회(한윤주 목사)에서 제178회 정기회를 갖고 총회 유리창 김선규(총회 부총회장, 성현교회)를 회원 만장일치 기립박수로 추대했다고 한다. 총회 유리창 김선규 목사는 그 답례로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 “노회 회원 여러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작년에 길고 긴 터널을 빠져나온 듯한 느낌을 가지고 부총회장에 당선됐던 일이 생각난다. 여러분이 아시는 바와 같이 총회에 어려운 일이 많다. 다가오는 제101회 총회는 지난 100년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100년을 여는 총회가 될 수 있도록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협력해 달라.” 노회는 제178회 노회장으로 덕이 많고 겸손한 한윤주 목사(가산제일도교회)를 선출했다. 그에 반해 부노회장은 회개와 벌이 없는 소문에도 살아남아 정관과 영수증 덕에 살아남았다고 불신앙의 말을 공언하고 다니는 최종천(분당중앙교회)을 선출했다. 서울남노회(노회장 구충서)는 3월 11일 예닮교회에서 제81회 정기회를 열었다. 총대투표에서 제99회 서기이며 현 제100회 선거관리위원회 서기이며 감사부 서기 권재호가 제101회 총대에서 낙선했다. 그는 하귀호의 후원에 힘입어 총신신학부동창회 상임총무를 비롯해 여러 단체에서 비리 실세로 군림해 왔다. 그는 전화통화에서 서울남노회에서 사형선고를 당했다며 하귀호 관련 사실이 자신에게 불리한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제 권재호는 법적으로는 선거관리위원회와 감사부의 서기 직을 수행할 수 있지만 건덕과 양심 상 맡을 수 없는 곤경에 처했다. 앞으로 재주꾼 권재호가 하귀호처럼 총회 상대 고소를 일삼는 법을 따를지 박춘근 목사처럼 양심을 따를지 두고 볼 일이다. 총회 황금입 김희태 목사(총신운영이사회 이사장)가 노회의 불의를 개혁하겠다며 잔뜩 벼르고 있는 모양새다. 다음 주 4월 19일 아가페교회에서 있을 서광주노회와 그 다음 주 4월 25일 서천읍교회(김영우 목사)에서 열릴 충청노회도 제101회 총회의 풍향계를 가늠하게 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하귀호 동생 하재호의 동대전노회도 내흥을 앓고 있는 모양이다. 총회 개혁 방법의 선택과 실행은 어렵지 않아 보인다. 그 실례를 총회장 박무용 목사와 총회구정조정위원장 허활민 목사가 보여 주고 있다. 그러니 이제 시작하고 실행하고 있으니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바르게’ 가자. 그러나 하나님의 뜻과 총회 헌법에 따라. 2016-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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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4-14
  • 봄노회
    목포노회는 정용환 목사 제101회 총회 부총회장 후보 추천 고난주간에 부총회장 추대결의 덕스럽지 못해 다음 주로 연기 서전주노회는 작년 제100회 총회 임원선거에서 예상을 깨고 돌풍을 일으킨 현 총회 부서기 서현수 목사를 제101회 총회 서기 후보로 추대 따스한 볕이 드는 쪽으로 눈길을 돌린다. 볕이 그리운 때이다. 밝은 햇빛이 하얀 벚꽃 잎처럼 쏟아지는 담벼락 아래 서 있고 싶다. 양지 쪽 베고니아의 빨간 꽃봉오리를 보면 나이 드신 교회 권사가 예배 시간 깊지 않은 기도가 생각난다. 푸릇푸릇하고 꼿꼿하게 선 관음죽을 보면 안내 집사들이 교인들을 조용히 맞는 조용한 웃음소리가 파랗게 배어난다. 맑은 날 햇볕을 받을 때 피는 채송화를 보면 유치부 아이들의 깨끗하고 순수한 동심이 보인다. 그리고 덩굴식물 아이비를 보면 초등부의 재잘거리고 깔깔거리는 한 무리의 아이들이 떠오른다. 사람만이 햇볕 받기를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꽃에게 햇볕은 음식이다. 꽃에게 햇볕은 흙이며 바람이며 봄비이다. 양지가 많아지는 봄이 왔다. 봄 정기노회가 열리는 교회마다 환한 양지 쪽으로 믿음도 옮겨 놓았으면 한다. ★목포노회는 제121회 정기회를 3월 24일(목) 오전 10시 목포 미래로교회(정래환 목사)에서 열었다. 개회예배는 제120회 노회장 김정열 목사 사회와 설교, 성찬예식은 김명남 목사 집례로 마쳤다. 회부처리에 들어가 임원개선을 하고 시간이 되어 12시 정회했다. 오후 2시 시간이 되어 제121회 노회장 정래환 목사의 사회로 속회됐다. 회원호명 생략하기로 동의와 재청 들어오고 가부를 물었다. 회의록낭독도 생략하기로 동의와 재청이 들어왔다. 연합회 보고 차례인데 김명남 목사가 규칙에 대한 것이라며 발언권을 얻었다. 그는 말했다. “이번 정기회를 노회 규칙 제6장 제15조 1항에 따라 3월 셋째 주일 후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금요일 오후 5시까지 한다고 정기회를 개회했는데 마침 고난주간입니다. 오늘 우리가 정용환 목사 총회 부총회장 후보 추대 결의를 할 것입니다. 그러나 고난주간에 부총회장 추대결의를 했느냐 하는 덕스럽지 못한 말을 들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지금 정회를 하고 오늘과 내일 처리할 것들을 포함해 정용환 목사 부총회장 추대 결의를 오는 8일 월요일 오후 2시 속회해서 처리했으면 합니다.” 동의와 재청이 들어왔다. 시간 조정에 대한 논의를 거친 뒤 3월 28일 14시 본 장소에서 속회하기로 하고 노회장 정래환 목사가 가부를 물었다. 그때 총회 대들보 정용환 목사(시온聖교회)가 발언권을 얻어 말했다. “다음에도 규칙대로 정기회를 열어야 하지만 고난주간에 대한 고려가 있어야 할 줄로 압니다. 저도 사실은 생각이 없었습니다. 나중에 통지를 받아보니 고난주간이더군요. 이 주간에 부총회장 추대를 받는 것이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는 걸로 총회 당국의 확인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런 경우 상대 후보의 비난거리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노회 규칙일지라도 고난주간이 겹치면 그 전이나 후로 바꿔야 할 줄 압니다. 총회를 지도하고 대표해야 할 부총회장 후보가 고난주간에 추대를 받는다면 덕이 안 될 것입니다. 오늘 것은 처리하고 내일 금요일 것은 월요일 속회에서 처리하는 것이 좋을 줄 압니다.” 오늘 정회되기 때문에 다음 날 새벽기도회 여부까지 포함해 정회결의가 이루어졌다. 부활주일을 보낸 뒤 목포노회는 제121회 정기회를 3월 28일 오후 2시 속회하여 총회 총대 선정 및 상정된 정용환 목사의 제101회 부총회장 후보 추천의 건을 처리했다. ▲노회장:정래환 목사(미래로교회) 부노회장:전정림 목사 김민용 장로 서기:송광현 목사 부서기:윤건상 목사 회록서기:현경천 목사 부회록서기:이상진 목사 회계:장홍기 장로 부회계:김찬호 장로 ▲총회총대:정용환 정래환 임성곤 박건석 김명남 정상목 김정열(이상 목사) 김민용 장홍기 이인식 천희구 김숙현 윤기제 박장복(이상 장로). 정 목사는 총신대와 총신대 신학대학원을 73회로 졸업, 대성교회에서 교육전도사, 전도사로 7년 재직, 해군 군목, 혜성교회 부목사 등을 거쳐 목포 시온聖교회에 부임하여 32년째 재직. 그리고 총회 경력은 목포노회 증경노회장, 총회 재판국장, 선거관리위원회 위원, GMS 부이사장, 기독신문 이사 및 논설위원, 총신대 운영이사 등을 역임했고, 호남협의회 회장, 광주전남노회장 협의회 회장, 전남기독교총엽합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전북남노회는 제68회 정기회를 3월 29일 오전 10시 30분 고창군 신림면에 있는 신림제일교회(양용호 목사)에서 열었다. 개회예배는 부서기 서석동 목사 사회, 제67회 노회장 김동언 목사 설교, 성찬예식 증경회장 김양곤 목사의 인상적인 설교와 집례로 마쳤다. 회무처리에 들어가 각 상비부 보고와 임원선거를 했다. 전도국에 속해 있는 총회교정선교위원회를 상설위원회로 변경하도록 총회에 헌의, 총회서류 발급 절차 간소화에 관한 건을 총회에 헌의, 헌법개정안 수의 등을 가결했다. ▲노회장:양용호 목사(신림제일교회) 부노회장:김병수 목사 조남순 장로 서기:정종근 목사 부서기:서석동 목사 회록서기:임철제 목사 부회록서기:천길영 목사 회계:김완철 목사 부회계:강경호 장로 ▲총회총대:유태영 양용호 양병오(이상 목사) 조남순 강경호 최세선(이상 장로) ▲총신대이사:유태영 목사 ▲전북신이사:안승표 김양곤 백세명 이기희(이상 목사) ▲기독신문이사:양용호 목사 ▲교회명칭변경:양들교회(이향원 목사)를 좋은교회로. ★서전주노회는 제81회 정기회를 3월 29일 오전 10시 전주 송천서부교회(서현수 목사)에서 개최했다. 개회예배는 노회장 박주성 목사의 사회와 설교, 기도 부노회장 정현섭 목사, 성찬예식 안성극 목사 집례로 마쳤다. 회무처리에 들어가 임원선거와 안건을 처리했다. 노회는 작년 제100회 총회 임원선거에서 예상을 깨고 돌풍을 일으킨 현 총회 부서기 서현수 목사를 제101회 총회 서기 후보로 추대했다. ▲노회장:정현섭 목사(비전교회) 부노회장:이형철 목사 소병윤 장로 서기:이강식 목사 부서기:은정표 목사 회록서기:배진용 목사 부회록서기:김환수 목사 회계:정질모 장로 부회계:노기섭 장로 ▲총회총대:정현섭 서현수 이기봉 임근석(이상 목사) 소병윤 김상갑 김선화 김영식(이상 장로) ▲총신대이사:임근석 목사 ▲전북신이사:서현수 목사 김선화 장로 ▲GMS이사:홍창민 목사 ▲목사이래: 박태오 김태훈 김태균 김경호(중전주) 황원택(평양제일) ▲목사이거:오윤태(남전주) 최원용(대구). ★동대구노회는 총회 정치인들을 다수 배출한 저력을 자랑하는 제62회 정기회를 4월 5일 오후 5시 대구 중구에 있는 동막교회(송기섭 목사)에서 열었다. 개회예배는 제61회 노회장 이종덕 목사(계당교회)의 사회와 설교, 성찬예식은 증경노회장 최종우 목사 집례로 마쳤다. 회무처리에 들어가 임원선거와 안건을 처리했다. 제62회 노회장은 송기섭 목사가 선출됐다. 동대구노회의 이승희 목사(반야월교회)는 교회를 부흥시킨 목회자로서의 자질, 현 총회서기로서의 정치력, 능력과 지성을 겸비한 부흥사로서의 그의 행보가 전국의 주목을 받고 있다. ▲노회장:송기섭 목사(동막교회) 서기:서정모 목사 회록서기:김기현 목사 회계:최병도 장로 2016-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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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4-08
  • 충남노회 오뚝이 윤익세 오뚝 서다
    오늘 노회가 열리기 전에 노회에 참석하면 형사처벌 받을 거라는 말 들었을 것총회와 노회 상대 소송 18회 경력의 이상규(새빛교회) 측 10여명 회원이 삼광교회에 모여 오뚝이 윤익세 목사 측 97개 소속 교회 중 51개 교회의 60여명 회원이 참석총회신학원 야간과정 폐지의 건과 사회법에 소송하는 자 영구제명 헌의안 결의 실력 있는 총회 총대라고 봄 노회를 다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3월 21 오전 11시 아름다운교회(김신환 목사)에서 제184회 에서 열린 경남동노회의 서광호 목사에게는 더욱 그랬을 것이다. 그러나 4월 4일 오후 2시 아산사랑의교회에서 열린 제134회 충남노회의 윤익세 목사에게는 달랐다. 그에게 사월은 가장 잔인한 달이 아니라 언 땅에서 벚꽃을 낳고 기도와 소망을 뒤섞으며 봄비로 잠든 뿌리를 휘젓는 부활의 달이 되었다. 윤익세 목사가 각종 병아리들을 부화시켜 농촌교회들에 분양하며 목회하는 아산사랑의교회 주차장은 물론 앞의 공터까지 차들이 가득하고 97개 소속 교회 중 51개 교회의 60여명 회원이 참석해 노회가 개회했다. 작년 봄 노회의 황량하적적했던 모습과는 사뭇 달랐다. 나중 들은 바에 따르면 삼광교회에서 모임을 가진 이상규(새빛교회) 측 주차장에는 12대의 차가 있고 교회당 안에는 10여명 회원이 모여 있었다고 한다. 더욱이 노회장으로 추대된 이단화 목사(여명교회)는 필리핀에서 돌아오지 않았다고 한다. 반면 오뚝이 윤익세 목사 측에서 와신상담(臥薪嘗膽)하다 신임노회장으로 선출된 임창혁 목사(신당교회)는 조용하지만 단호하게 고퇴를 두드리며 회무를 진행했다. 충남노회 5개 교회 임시당회장이면서 충남노회 서기도 맡고 있는 오뚝이 윤익세 목사는 총회나 실행위원회에서처럼 새로 단장한 아산사랑의교회 앞뒤 그리고 아래위를 바쁘게 움직이며 제134회 충남노회를 이끌었다. 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노회장 임창혁 목사(신당교회) 부노회장 임병극 목사(태안읍교회) 장로부노회장 정수덕 장로(천안장로교회) 서기 윤익세 목사(아산사랑의교회) 부서기 고석득 목사(안면도교회) 회록서기 정제충 목사(장연교회) 부회록서기 소대영 목사(산울교회) 회계 윤선현 장로(천안장로교회) 부회계 김성찬 장로(대산제일교회). 총대 명단은 다음과 같다. 임창혁 목사, 이순상 목사, 윤익세 목사, 김중남 목사, 고석득 목사, 조문상 장로, 윤선현 장로, 최현수 장로, 정수덕 장로, 유희도 장로 이번 노회에서는 남울산노회 측의 ‘목사직 면직자에 대한 위임 목사 취소 요청’의 건이 논의됐고 그 결과 재판국이 설치됐다. 남울산노회는 자신들이 면직한 김학태 목사가 충남노회 아산시찰 내의 아산성은교회에서 위임식을 가진 것을 문제 삼았고 충남노회가 이를 받아들여 재판국을 구성했다. 그리고 총회에 두 가지 헌의안을 올리기로 했다. 총회신학원 야간과정 폐지의 건과 총회에서 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사회법에 소송하는 자를 영구제명하기로 하는 건이다. 이와 관련해 충남노회 서기이면서 오뚝이 또는 엎어지지 않는 할아버지라는 뜻의 부도옹(不倒翁)이라는 별칭이 어울리는 윤익세 목사는 말했다. “지금 총회에 고소가 빗발쳐 연간 6억원 정도가 변호사비로 낭비되고 있습니다. 두 안건은 총회의 기강을 흔드는 이들을 바로 잡기 위한 것입니다. 우리 노회와 관련되어 진행되는 소송의 변호사비는 내가 근근이 막고 있습니다. 이상규 목사는 지금까지 18건의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그리고 가처분 인용 건은 정식 재판의 결과가 아닙니다. 가처분이 인용됐으면 본안 소송이 진행되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소송의 진행은 저쪽의 몫이기 때문입니다.” 한편 노회 회무 처리에 앞서 드린 예배에서는 전 회기 노회장 임민순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 “오늘 노회가 열리기 전에 다들 좋지 않는 메시지를 받았을 것이다. 노회에 참석하면 형사 처벌을 받을 거라는 등 여러 안 좋은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하지만 나는 노회를 지키기 위해 믿음으로 나왔다”면서 “우리는 사람의 말을 의존하면 안 된다. 그리고 억울하면 엎드려 기도해야지 세상 법정으로 가서 노회를 어렵게 하면 안 되는 것이다. 성경에는 세상 법정까지 가지 말라고 했다. 지금의 상황이 너무 안타깝다.” 봄은 모든 것을 잊고 불신앙의 죽은 상태(“겨울”)에서 대충 살기를 원하는 사람들을 그냥 놔두지 않는다. 봄은 언 땅에서 벚꽃을 키워내고 기도와 소망을 뒤섞으며 봄비로 잠든 뿌리를 휘저어 불신의 문화에 갇혀 있는 사람들을 깨운다. ‘깨어 일어나라.’ 이것이 봄의 명령이다. 관(棺) 속의 삶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이처럼 잔인한 일은 없다. 봄은 불신의 언 땅을 휘저어 생명으로 인도하기 때문이다. 5월 9일 의정부 광명교회에서 열리는 총회목사장로기도회에서 우리 목사와 장로 서로 만나면 커피를 마시면서 두런두런 왁자지껄 이야기를 나누겠지. 그리고 쓰러졌다가 다시 벌떡 일어 떼구루루 굴러서 오뚝이처럼 벌떡 일어나 앉는 것처럼 총회 부서기 낙선, 아내의 소천, 노회의 분란 등을 딛고 오뚝 일어서 바삐 오가는 윤익세 목사를 보면 다들 웃겠지. 그러나 어제 한사코 저녁을 먹고 가라는 바람에 아산에서 늦은 지하철로 올라오는 서울 길은 녹록치 만은 않아 그런 오뚝이를 생각해도 눈만 내리 감겼다. 2016-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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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4-05
  • 경남동노회 불법과 합법 논쟁
    서기 박창복 목사가 서류를 챙겨 들고 “불법이요”를 외치며 노회장을 퇴장경남동노회 분리 배경은 양원 장로 노회 선거관리위원 자격 문제 때문“그 때는 잘 해보자고 불법을 눈 감아 준 것 지금은 잘 안되니 법을 지키자는 것...” 사는 동안 사람은 얼마나 다양한 존재의 외투를 입는가. 총신에서는 신학생이었고, 교회에서는 전도사였던 우리도 한때는 푸르고 푸른 생명이었다. 웃고 떠들고 밥을 먹던 푸른 생명 청년들이 이제는 당회장 표시 안에서 전도자가 아닌 권력자로 멈춰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모든 목사는 주님이 주신 고유한 의무를 갖고 있고, 그 의무는 다른 목사의 의무와 겹치면서 노회와 총회를 이룬다. 그 믿음과 소명의 물결이 아직도 총회 안에서 출렁이고 있는 것이다. 새누리당의 공천 논란은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 6층 당 대표실에서 후보 등록 마감일 3월 25일 오후 4시 봉합됐다. 한 당직자는 “아슬아슬하게 양분(비박-친박)된 현재의 당 상황을 보여주는 단면”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 측은 이번 사태를 “성과”라고 평했다. 박근혜 대통령과 친박계를 상대로 한 ‘버티기’가 처음으로 통했다는 점에서다. 지금까지 김 대표는 개헌론, 국회법 개정안 처리, 살생부 논란 등에서 청와대에 줄곧 밀려왔다. 이번엔 달랐다. 후보 등록 첫날 “공천장에 도장을 찍어줄 수 없다”는 강수를 뒀다. 준비도 치밀했다. 당헌·당규를 세밀히 분석해 친박계로부터 예상되는 공세를 차단했다. 후보 등록 마감 이틀 전에 기습 기자회견을 함으로써 최소한 3일이 걸리는 비상대책위 구성을 원천 차단한 것 등등이 그랬다. 김 대표 측 관계자는 “‘30시간 법칙’처럼 또 물러선 것처럼 보이지만 김 대표가 거둔 정치적 성과도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익명을 원한 비박계 한 의원은 “스스로의 힘으로 따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도 평했다. 하지만 이번 논란을 계기로 현재 권력(박 대통령)과 미래 권력(김 대표) 간 갈등은 돌이킬 수 없는 수준으로 악화됐다. 3월 21 오전 11시 아름다운교회(김신환 목사)에서 제184회 경남동노회가 팽팽한 긴장 속에 열렸다. 노회장 이철규 목사의 사회로 진행되고 있는 노회 현장에 11시 30분 쯤 들어섰다. 노회는 위임목사 신분 여부로 아직 회원 점명 문제로 개회를 못하고 있었다. 노회는 의견이 양분되어 법리 논쟁으로 차분하게 이어지고 있었다. 그 배경은 선거관리 위원 배정 문제 때문이었다. 그 중심에는 양원 장로에 대한 선거관리위원 자격 문제가 있었다. 경남동노회 규칙에는 노회의 직을 맡으려면 노회 입회 7년이 되어야 한다. 그런데 양원 장로는 경남동노회에 이명온 지 아직 5년밖에 되지 않은 노회원이었다. 갑론을박의 논재을 잠재우고 개회부터 하자는 발언에 노회장 이철규 목사는 목사 회원 36명 장로 회원 21명 출석 보고를 들은 뒤 제184회 경남동노회 정기노회의 개회를 선언하고 뒤늦게 도착한 고퇴를 단상에서 힘차게 두드렸다. 그리고 점심 식사를 위해 2시까지 정회했다. 아름다운교회가 준비한 식사는 진한 곰탕이었다. 속회했다. 선거관리위원 적법 여부를 놓고 뜨거운 논박이 벌어졌다. 양원 장로 측은 물었다. “이제까지 문제가 없었는데 왜 이제 와서야 그것을 문제삼는지 모르겠다.” 서광호 목사 측의 대변자 박창복 목사(노회 서기)가 발언권을 얻어 대답했다. “그 때는 잘 해보자고 불법을 눈 감아 준 것이었는데 지금은 잘 안되다 보니 법을 지키자는 것이다.” 합법과 불법의 연결점은 오랜 논쟁에도 접촉점이나 연결선을 찾지 못했다. 서기 박창복 목사가 서류를 챙겨 들고 “불법이요”를 외치며 노회장을 퇴장했다. 박창복 목사를 만류하는 회원이 뒤따라 나갔지만 서류를 차 트렁크에 싣고 경남동노회 서기는 봄바람처럼 현장을 떠났다. 총회 지도자 자리를 굳히고 활동해 온 서광호 목사도 지도력의 도전을 받고 뒤따라 나갔다. 양원 장로 측은 임원 선거에 들어갔다. 이날 경남동노회에서 선출된 임원 및 총회 총대는 다음과 같다. ▲노회장 박종희 ▲목사 부노회장 박창복 ▲장로 부노회장 공석표 ▲서기 성경선 ▲부서기 김영훈 ▲회록서기 고주석 ▲회록부서기 조광영 ▲회계 김대원 ▲부회계 최성권 ▲목사총대: 박종희 이철규 김신환 오석준▲장로총대: 지원영 김대원 공석포 여종림 이날 경남동노회에서 선출된 양원 장로 측 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노회장 박종희 ▲목사 부노회장 박창복 ▲장로 부노회장 공석표 ▲서기 성경선 ▲부서기 김영훈 ▲회록서기 고주석 ▲회록부서기 조광영 ▲회계 김대원 ▲부회계 최성권 이날 경남동노회에서 선출된 서광호 목사 측 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노회장 박창복 ▲목사 부노회장 김일관 ▲장로 부노회장 이화전 ▲서기 진상오 ▲부서기 임승인 ▲회록서기 하재몽 ▲회록부서기 곽병찬 ▲회계 홍선식 ▲부회계 권만규 믿음의 약속을 잊은 사람들에게 소망의 씨앗은 발아되지 않는다. 다가올 삶에 대한 ‘믿음’이 소망의 씨앗을 터뜨린다. 누군가에게 먼저 손을 내민다는 것은 그 사람에 대한 관심과 사랑의 표현에 다름 아니다. 현재 교단 총회의 삶이란 무수한 만남과 만남의 관계망 속에서 이루어진다. 그 가운데 그저 명함 한 장으로만 남게 되는 관계가 있는가 하면 따뜻한 인사를 나누기도 하고 무덤덤한 바람처럼 기억조차 하지 못하는 만남도 있다. 총신대 대학부 동창임에도 그의 교회로 찾아간 사람에게 바쁘다며 차 한 잔 대접하지 않고 필리핀에서 만나 식사를 대접하겠다는 사람이 돈은 나눔의교회 김상윤 목사에 내게 하는 송춘현 같은 만남과 관계도 있다. 송춘현은 종신대 졸업식 날 총신대 이사장실에서 총신운영이사회 이사장대행 자리에 앉아 거들먹거리고 있었다. 왜 필리핀에 있지 않고 여기 있느냐 물었다. 그는 선교사가 아니라며 손사래를 쳤다. 그리고 그는 총회를 상대로 소송을 걸었다. 변호사를 샀다면 퇴직금인지 학교 돈인지 무슨 돈으로 했는지 조사해 볼이다. 그 자신 말하길 퇴직금을 많이 받았는지 돈은 문제없다고 했다. 이런 결과들은 얼마나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관계를 맺었는지의 문제일 것이다. 총회 산하 정기노회가 열리는 이번 봄에 나를 돌아본다. 나는 그들에게 어떤 사람이었으며, 알고지내는 목사와 장로들에게 먼저 따뜻하게 손 내밀어 본 적 있었는가를. 그들이 나를 소중히 여겼던 만큼 나 역시 그들에게 위로가 되어 주었던가를. 총회 지도력을 갖춘 서광호 목사 측과 양원 장로 측으로 양분된 경남동노회는 이제 총회 직인 등록부터 본격적인 합법과 불법을 가리는 싸움이 시작될 것이다. 그러나 직인 등록이 거부된 쪽은 교회와 노회 행정의 어려움을 겪고 몇 년이 걸릴지 모르고 적지 않은 암초가 도처에 도사리고 있는 항해를 해야 될 것이다. 봄이 꽃소식을 가지고 와 안부를 묻는다. 나도 꽃처럼 환한 마음으로 총회에서 만나는 목사들에게 안부를 건네 볼 참이다. 2016-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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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3-26
  • 중서울노회 성동시찰
    영파교회당 주차장은 최대 4대가 선착순 나머지는 근처 공용주차장을 이용해야2016년 성동시찰 교역자 해외수양회 결산 24,129,970원 소요 보고다음 성동시찰 시찰장은 늘 웃음이 얼굴에 가득한 영파교회 심규영 목사 2016년 3월 8일 오전 11시 중서울노회 성동시찰(시찰장 이의만 목사)이 도봉구 마들로에 있는 영파교회당(심규영 목사)에서 정기 시찰회로 모였다. 영파교회당 주차장은 최대 4대가 선착순으로 댈 수 있고 나머지는 5분당 100원씩 카드로 결제하는 근처 공용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예배 후 2016년 성동시찰 교역자 수양회 결산 보고를 시찰회 회계 정찬용 목사(주님의길)가 했다. 내용은 2월 15일 월요일부터 16일 목요일까지 3박 4일 홍콩, 심천, 마카오 등지를 24명(목사 14명, 사모 10명)이 여행하며 친목과 영성을 다진 데 소요된 경비였다. 결산 내역은 24,129,970원이 들었는데 찬조 16,270,000원, 시찰 재정 7,859,970원 등으로 성동시찰 교역자 해외수양회를 치렀다. 찬조자 가운데 동부교회 박성일 목사와 성암교회 노한상 목사 등이 두드러졌다. 시찰회가 마무리 될 무렵 평소 어려운 일의 총대를 잘 매는 것 같은 이종윤 목사(호산나교회)의 발의로 시찰장 순번에 대한 뜨거운 토의가 이어졌다. 이종윤 목사를 중심으로 원칙대로 시찰장을 순서대로 돌아가며 하자와 그냥 지금처럼 은혜롭게 하자는 껄끄러운 설전이 오가는 가운데 동부교회 박성일 목사의 온건한 태도와 합리적인 발언이 인상 깊었다. 20여명이 영파교회 본당을 채우고 오전 11시에 시작한 시찰회를 마치니 오후 1시 30분경이었다. 다음 성동시찰 시찰장은 늘 웃음이 얼굴에 가득한 영파교회 심규영 목사가 이의만 목사를 이어받았다. 시찰회의 직무는 노회가 치리권 행사를 하는 데 도움을 주는 기구이다. 정치 제10장 제 6 조 9, 10, 11항 등에 명시되어 있다. 9. 노회는 교회를 감독하는 치리권을 행사하기 위하여 그 소속 목사 및 장로 중에서 시찰 위원 을 선택하여 자교회 및 미조직 교회를 순찰하고 모든 일을 협의하여 노회의 치리하는 것을 보조할 것이니 위원의 정원과 시찰할 구역은 노회에서 작정한다. 시찰위원은 치리회가 아니니 목사 청빙 청원을 가납(可納)하거나 목사에게 직전(直傳)하지 못하고 노회가 모이지 아니 하는 동안 임시목사라도 택하여 세울 권한이 없다. 그러나 허위 당회에서 강도할 목사를 청하는 일을 같이 의논할 수 있고 또 그 지방의 목사와 강도사의 일할 처소와 봉급에 대하여 경영하여 노회에 보고한다. 10. 노회는 허위 교회를 돌아보기 위하여 시찰 위원 혹은 특별 위원에게 위탁하여 노회 개회 때까지 임시로 목사를 택하게 할 수 있고 혹 임시 당회장도 택하게 할 수 있다. 시찰 위원을 두는 목적은 교회와 당회를 돌아보고 노회를 위하여 교회 형편을 시찰하는 것이니 시찰 위원은 교회의 청함이 없을지라도 그 지방 안에 있는 당회와 연합 당회와 제직회와 부속한 각 회에 언권 방청원으로 출석할 수 있고 투표권은 없다. 각 당회는 장로 및 전도사를 선정할 일에 대하여 의논할 때에는 시찰과 협의함이 가하다. 시찰 위원은 그 구역 안 교회 형편과 위탁 받은 사건을 노회에 보고할 것이나 당회나 교회 헌법에 의하여 얻은 직접 청구권을 침해하지 못한다. 11. 시찰 위원은 가끔 각 목사와 교회를 순찰하여 교회의 신령상 형편과 재정 형편과 전도 형편과 주일 학교 및 교회 소속 각 회 형편을 시찰하고, 목사가 결과 있고 유익하게 역사하는 여부와 그 교회 장로와 당회와 제직회와 교회 대표자들의 제출하는 문의(問議) 및 청원서를 노회에 제출한다. 이상의 조항에서 보면 시찰회는 관내의 조직․ 미조직 교회들을 살피고 지교회의 업무를 보조하고 또 노회가 치리권을 행사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관내 교회의 사정을 노회에 보고도 하고, 교역자의 생활비와 목회 상 강도하는 형편을 살펴 노회에 보고하는 기구이다. 그리고 시찰회는 노회의 허락으로 담임목사가 없는 교회에 임시당회장도 택하여 파송할 수 있다. 시찰회는 구역 내의 교회와 교역자와 교회형편을 살펴 매년 노회에 보고하는 것과 교회 내 문제로 장로와 당회와 제직회와 교회대표자들이 제출하는 문의와 청원(고소, 소원, 상소)서를 노회에 제출하는 데 도움을 주는 기구이다. 그럼에도 성동시찰회가 모여 토의하는 것을 보니 노회나 총회의 단면을 보는 것처럼 흥미진진하고 감동도 있었다. 2016-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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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3-18
  • 목포서노회 총신공문 거부 결의
    목포서노회(노회장 김원표 목사)는 목포사랑의교회(백동조 목사 )에서 봄 정기노회총신100만기도후원회 후원이나 노회 총신 방문의 날 등을 거부 결의남부시찰이 커져 남부시찰과 북부시찰로 나누는 결의로 동서남북 시찰을 가지게 돼 3월 15일 목포서노회(노회장 김원표 목사)는 목포사랑의교회(백동조 목사 )에서 봄 정기노회를 열었다. 구정을 기해 전국 목사 총대들에게 인삼 세트를 돌리고 3월 14일 전주에서 모임을 가진 총신 총장 김영우가 참석한다는 소문이 났지만 불발로 끝났다. 그런데 이번 정기노회에서 목포서노회는 의미 있는 총신 관련 결의를 했다. 이를테면 총신100만기도후원회 후원이나 노회 총신 방문의 날 등을 거부하는 것이 포함된 총신 공문을 일체 거부하기로 결의했다. 그러한 결정 배경에는 총장 김영우의 총신 관련 직무보다 총회 부총회장에 나오려는 등의 정치 몰두에 대한 반감, 그리고 모노회인 목포노회의 총회대들보 정용환 목사 총회부총회장 출마에 대한 배려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더하여 목포서노회 산하에 세 시찰이 있었는데 남부시찰이 커져 남부시찰과 북부시찰로 나누는 결의를 했다고 한다. 그래서 목포서노회는 명실공히 동서남북 시찰을 가지게 되었다고 목포서노회 서열 1번 송귀옥 목사(목포영락교회)가 전화를 통해 알려주었다. 2016-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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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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