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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배의 이야기 세계 교회사 42_ 교회 포기한 군대
Divi Ambrosii Episcopi Mediolanensis Omnia Opera 교회 포위한 군대 이상한 것을 이상하다고 말하면 안디는 이상한 세상이 됐다. 그래서 바름을 이야기한다고 뒤집어 이야기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덩달아 그것을 듣는 사람도 수를 더해 가고 있다. 거꾸로 사는 세상이니, 막 쪄낸 찐빵이니, 베 짜는 하나님이니 하는 변설로 진리를 낯설게 만든다. 신학교를 들어 간 사람이 갑자기 목사 될 필요성을 못 느껴 신학교를 그만두었단다. 그리고 믿음대로 살기 위해 바로 살아야 될 세상을 거꾸로 살아야 된단다. 어느 넋이 빠진 친구는 목사 안수를 받은 날 가슴이 하도 허전해 실컷 술로 채웠단다. 이따위 수작의 대가는 역시 니체였다. 그가 얼빠진 눈망울로 종종 되뇌인 말이 선한 악이니 악한 선이니였다. 성경은 말씀하신다. 악은 악이고, 선은 선이라고. 성경에서는 의적 일지매란 있을 수 없는 것이다. 도둑은 도둑이고 의인은 의인이다. 어찌 의로운 도둑이 있을 수 있으며 악한 의인이 있을 수 있겠는가! 암브로스는 눈살을 찌푸렸다. 세상의 가치관이 흔들리고 있었다. 많고 강한 게 판단의 가름끈이 되고 있었다. 신자들마저도 그 수가 늘어감에 따라 성경이 아니라 세상 풍조를 따르는 경향이 짙어졌다. 니케아 신앙을 지지하는 암브로스는 아리우스파에 대한 어떤 지원도 단호히 거절했다. 그는 성경대로 ‘예’와 ‘아니오’가 분명한 사람이었다. 그가 유스티나 황후의 부탁을 거절한 까닭은 솔직히 아리우스주의가 그르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기보다는 아리우스주의가 고트족의 신앙이었기 때문이다. 고트족은 아리우스파가 로마 제국에서 온갖 힘을 다 쓰던 시절에 파송한 선교사들이 개종시킨 야만인들이었다. 그 후 로마 제국의 대부분이 니케아 신앙을 받아들였다. 반면에 이성과 논리에 근거해 삼위일체를 부인하는 아리우스주의는 야만인들에게 전파됐다. 그 결과 아리우스주의자는 미개인이나 야만인을 의미하게 됐고 니케아주의자는 로마인을 뜻했다. 황후는 여타 야만인들로부터 로마 제국을 방어하기 위해 야만인들을 용병으로 고용하고 있었다. 아리우스 신앙을 지닌 이를 야만인 병사들을 위해 그녀는 밀란에다 예배당을 하나 마련해주고 싶었다. 암브로스는 딱 잘라 거절했고 그녀가 바랬던 교회를 그를 따르는 사람들로 채워버렸다. 화가 치밀 대로 치민 황후는 야만인 군대를 보내 그 교회를 포위하게 했다. 군인들의 동태를 예의 주시하면서 암브로스는 신자들에게 자신이 작곡한 찬송가를 부르도록 가르쳤다. 사실상 암브로스는 라틴 찬송가의 아버지로 불리운다. 병사들은 살기를 번득이며 공격 명령을 기다렸다. 온 밀란 시민이 숨을 죽이며 사태를 주시했다. 싸움의 결과는 불을 보듯 뻔했다. 유스티나 황후는 지휘봉을 손에 쥐고 교회 정문을 뚫어져라 노려보고 있었다. 암브로스 ‘네까짓 게 버텨봤자 별수 있겠어. 이제 무릎을 꿇을 거야’ 하며 그녀는 느긋한 마음으로 기다렸다. 그녀는 짐짓 일그러뜨린 얼굴에 묘한 웃음까지 짓고 있었다. 그때 숨 막히는 정적을 깨고 교회에서 찬송을 부르는 회중의 힘찬 소리가 들렸다. 그녀는 아연했다. 어찌됐던 그녀도 신자였다. 황후는 찬송부르는 회중에게 공격 명령을 내릴 심장은 가지고 있지 않았다. 암브로스가 이겼다. 2021-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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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배의 이야기 세계 교회사 32 - 쳇바퀴 세상
Sylvester I and Constantine 쳇바퀴 세상 신문을 펼쳐 든다. 날마다 그렇듯 오늘도 사건으로 지면은 그득하다. 10대 소녀가 괴성을 지르다 밟히고 밟혀 눈이 개개풀어진 사건, 미국 대통령 예비선거, 이주일 귀국, 다리 저는 국회의원이 목욕하고 나오다 칼 맞은 일, 이북에서 올까 싶은 목사들 이야기, 이스라엘 레바논 폭격으로 악명 높은 헤즈볼라의 책임자 무사위가 콩가루 된 사건. 주후 325년에 신문이 있었다면 콘스탄틴 황제가 주최한 니케아 총회를 대서특필했으리라. 한국전쟁 참전을 결의한 유엔총회에 비교가 안 되게 신문지면을 꽉 채웠을 것이다. 이런 소식이 공해로 하늘에 구멍 뚫리는 기사나 국회의원 선거 시사 나부랭이보다 얼마나 좋을 것인가. 어제와 같은 하루의 일과가 시작됐다. 로마 제국의 황제 콘스탄틴은 기지개를 펴며 침소에서 일어났다. 햇살은 밝았다. 만찬 석상에서 박해 때 눈이 뽑혀 애꾸가 된 감독의 눈 자국에 입맞춤했던 정경이 떠올랐다. 만찬장에 감동의 박수가 넘쳤다. 황제는 빙긋 웃음을 흘렸다. 니케아 총회가 파한 뒤 총대들이 콘스탄틴에게 활동결과를 보고했다. 그러나 연로한 아리우스를 비롯한 다섯 총대들은 니케아 신조에 서명을 거부했고 유배를 당했다. 이게 난관을 전부 해결해 주지는 못했다. 그리스도와 성부의 관계와 그리스도의 신성과 인성에 관한 토의는 해를 거듭해 한 시대를 넘어 계속됐다. 추방당했던 감독들이 의기양양하게 돌아왔고 반대로 아다나시우스가 유배당했다. 인생은 죽기 마련이다. 세월이 흘러 임종 무렵에 세례를 받은 콘스탄틴 황제가 숨을 거뒀다. 세 아들이 뒤를 이었다. 고구려의 독재자 연개소문이 죽은 뒤 일어났던 꼴이 콘스탄티노플에서 이미 오래 전에 본을 보이고 있었다. 황제의 아들들은 황제 자리를 놓고 아귀다툼을 했다. 어렸을 때 그리도 친했던 형제들이었는데 권력 앞에서는 모두가 철천지원수였다. 역사를 보노라면 지금의 사태는 아무 것도 아님을 느끼게 된다. 그에 곁들여 아리우스파와 니케아파의 팽팽한 신념들이 이방원의 넋두리마냥 칡넝쿨처럼 얼키고 설켜 맴돌았다. 승리한 쪽이 반대파의 감독들을 유배시켰다. 심지어는 기독교 신자끼리의 싸움을 종식시키고자 콘스탄틴(세 아들 가운데 한 사람)이 알렉산드리아에 파송했던 연로한 메신저도 유배를 당했다. 유배당한 사람은 세 아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항의를 전달했다. “나는 당신 할아버지 치하에서 박해를 받았습니다(콘스탄틴 황제의 아버지는 디오클레티안 치하 때 부황제들 가운데 하나였다). 당신이 날 박해하려고 한다면 진리를 부인하기보다는 박해를 달게 받을 것이오. 하지만 이건 분명히 기억하십시오. 당신에게는 제국을 주고 우리에게는 교회를 주신 분이 하나님이셨음을 말이오. 우리가 정권을 탈취한다면 그건 우리가 하나님을 반대하는 게 될게요. 그러나 당신이 교회에 간섭하신다면 당신은 보통 잘못을 범하고 있는 게 아니라는 사실을 명심하십시오.” 이 말은 니케아파의 지도자가 아리우스파 황제에 대항해 말했다. 드디어 니케아파가 완전히 승리하는 날이 왔다. 더 이상 그런 소모성의 싸움들을 방지하기를 바라는 황제들이 삼위일체를 반대하는 자는 사형에 처한다는 칙령을 발했다. 2020-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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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강요 영어 수업 - 제육 계명 살인
Cain slaying Abel by Peter Paul Rubens Lesson XVIII제육 계명 살인Sixth Commandment Murder 2018년 3월 2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변호사 인생 중 가장 한 맺힌 사건으로 알려진 엄궁동 부녀자 살인사건의 진실을 파헤쳤습니다. 지난 1990년 1월 4일, 부산 엄궁동 낙동강 주변 갈대숲에서 눈 뜨고 볼 수 없을 정도로 참혹한 모습의 시신 한 구가 발견됐습니다. 성폭행을 당한 후 둔기로 머리를 가격당해 두개골이 함몰된 채 사망한 상태였습니다. 당시 현장에는 범인을 단정할 수 있는 어떤 흔적도 남아 있지 않았습니다. 피해자를 알아본 결과 인근 지역에 살고 있던 삼십대 여성 김 모 씨였습니다. 피해자와 함께 있던 그녀의 애인은 2명의 범인과 격투 끝에 도망을 쳤고 늦은 밤이어서 가해자의 인상착의 등을 기억하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미제 사건으로 남을 줄 알았던 엄궁동 살인사건의 범인은 뜻밖의 사건을 통해 검거됐습니다. 1991년 11월 경찰을 사칭해 금품을 갈취했던 2인조 강도사건이 발생했는데 범행 수법과 장소가 부산 엄궁동 2인조 살인사건을 떠올리게 했다는 것입니다. 경찰은 2인조 강조를 범인으로 체포했고 그들 역시 순순히 범행일체를 자백했습니다. 그런데 27년이 지난 지금 무기징역 선고를 받았던 그들이 무죄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 당시 자백을 했던 것은 경찰의 고문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거짓 자백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에 이 사건의 변호를 맡은 변호사는 문재인 대통령이었습니다. 무죄를 주장하고 있는 장동익씨는 이날 방송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변호사 시절 보낸 편지를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편지에는 “내 생각에 어떻게 해서든지 재심이 열리기만 한다면 동익씨의 억울함을 밝힐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라는 내용이 담겨있었습니다. 이들이 범인이 아니라는 증거는 바로 장동익 씨의 좋지 않은 시력상태였습니다. 장 씨는 시각 장애 1급 장애인으로 근거리의 사물을 알아보지 못할 만큼 안 좋은 시력을 지녔습니다. 불빛 하나 없는 캄캄한 밤에 강으로 사람을 끌고 가서 돌로 피해자의 머리를 가격하여 살해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판단입니다. 27년이 지난 지금 무죄를 주장하는 장 씨는 진실을 밝힐 수 있을까요. 21년 만에 만난 딸에게 장 씨는 말했습니다. “너는 살인자의 딸이 아니다. 너에게 평생 따라다녔을 살인자의 딸이라는 누명을 꼭 지워주겠다.” 장 씨는 또 이렇게 말을 이었습니다. “내 딸을 만나러 오는데 걸린 시간은 21년하고도 5개월, 그러나 딸은 제 방에서 나올 생각을 않습니다. 우리를 이렇게 만든 저들에 대한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 그래도 분노에 잡아먹히지 않을 것입니다. 저 아이의 상처는 내가 누명을 벗는. 거기서 치유될 것입니다.” 장 씨가 진실을 밝히고 27년 만에 무죄를 입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하지만 대법원까지 이어졌던 재판에서 유죄 판결은 바뀌지 않았으며 결국 이 사건은 문 대통령이 변호사로 지냈던 35년 동안 가장 한스러운 사건으로 남았다고 합니다. 가인이 자신의 동생 아벨을 죽인 이후 인간은 살인을 끊임없이 저지르고 있습니다. 성경의 관점에서 볼 때 살인은 매우 넓은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 살인이라는 말 자체가 누구나 죄의식을 느끼지 않을 수 없는 요소를 내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점에서 산상수훈에서의 예수님의 가르침은 아주 의미심장합니다. 예수님 당시의 이스라엘 지도자들은 살인이란 단지 외적인 행동일 뿐이고 십계명도 그런 행동만을 지적한다고 가르쳤습니다. 이 의미에 대해 칼빈은 『기독교강요』 제2권 제8장 39항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THOU SHALT NOT KILL. 39. The purport of this commandment is that since the Lord has bound the whole human race by a kind of unity, the safety of all ought to be considered as entrusted to each. In general, therefore, all violence and injustice, and every kind of harm from which our neighbour's body suffers, is prohibited. Accordingly, we are required faithfully to do what in us lies to defend the life of our neighbour; to promote whatever tends to his tranquillity, to be vigilant in warding off harm, and, when danger comes, to assist in removing it. Remembering that the Divine Lawgiver thus speaks, consider, moreover, that he requires you to apply the same rule in regulating your mind. It were ridiculous, that he, who sees the thoughts of the heart, and has special regard to them, should train the body only to rectitude. This commandment, therefore, prohibits the murder of the heart, and requires a sincere desire to preserve our brother's life. The hand, indeed, commits the murder, but the mind, under the influence of wrath and hatred, conceives it. How can you be angry with your brother, without passionately longing to do him harm? If you must not be angry with him, neither must you hate him, hatred being nothing but inveterate anger. However you may disguise the fact, or endeavour to escape from it by vain pretexts. Where either wrath or hatred is, there is an inclination to do mischief. If you still persist in tergiversation, the mouth of the Spirit has declared, that “whosoever hateth his brother is a murderer,”(1 John 3:15); and the mouth of our Saviour has declared, that “whosoever is angry with his brother without a cause shall be in danger of the judgment: and whosoever shall say to his brother, Raca, shall be in danger of the council: but whosoever shall say, Thou fool, shall be in danger of hell fire”(Mt. 5:22). 이 영어 원문의 대략적인 해석은 다음과 같습니다. 제육 계명 살인하지 말지니라 출 20:13 39. 이 계명의 목적은, 주께서 인류 전체에 일종의 통일성이 있도록 한데 묶어 두셨으므로 우리는 각각 전체의 안전을 생각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요약하면, 이웃의 신체를 해할 일은 폭행, 상해 기타 어떤 것이든지 일체 금지하십니다. 따라서 이웃의 생명을 구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은 무엇이든지 충실히 이용하라고 명령하십니다. 그들의 평화에 도움이 되는 것이면 무엇이든지 하라, 해로운 것이면 막아내라, 이웃이 위험한 처지에 있으면 도와주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입법자로서 이렇게 말씀하신다는 것을 상기한다면, 우리는 동시에 그는 이 원칙으로 우리의 영혼을 인도하려 하신다는 것도 생각해야 합니다. 마음속의 생각을 보시며 특히 그것을 중시하시는 분이 육체에만 진정한 의를 가르치신다면, 그것은 우스운 이야기일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계명은 마음으로 살인하는 것을 금하며, 형제의 생명을 구하겠다는 마음을 가지라고 명령하십니다. 참으로 살인은 손이 낳는 것이지만, 마음이 분노와 증오심에 감염될 때에 살인을 잉태합니다. 형제에 대해서 노하면서 그를 해하려는 욕망이 치밀어 오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형제에 대해 노하지 않는다면 미워할 수도 없습니다. 증오심은 지속되는 분노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분노나 증오심이 있는 곳에는 해를 주려는 의도도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어떤 수단으로도 감출 수 없고 피할 수도 없는 사실입니다. 당신이 계속 변명할지라도 성령께서는 이미 “마음속에서 형제를 미워하는 자마다 살인하는 자라”(요일 3:15)고 선언하셨고, 주 그리스도께서는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형제를 대하여 라가라 하는 자는 공회에 잡히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되리라”(마 5:22)고 선언하셨습니다. 칼빈의 살인에 대한 가르침은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르고 있습니다. 즉 목숨을 죽이는 것만이 살인의 전부냐고 물으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마음과 태도도 문제를 삼고 계십니다. 예수님의 말씀에 따르면 성내는 것뿐만 아니라 모욕하는 말조차 살인에 버금가는 죄가 됩니다. 라가라 하는 말의 원래 뜻은 비었습니다를 의미합니다. 그래서 라가(raca)를 사용해 욕을 하게 되면 속이 빈 놈이나 정신 나간 놈이라는 뜻으로 모욕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미련한 사람이라 하는 말의 원어 모로스(moros)는 바보라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에서 이 말들은 도덕적으로 바보이거나 정신 나간 사람을 의미합니다. 즉 바보짓을 하거나 정신 나간 짓을 하는 사람을 빗대는 말인 것입니다. 그래서 이 말들을 듣는 사람은 마음과 명예에 심한 상처를 받게 됩니다. 예수님은 누구를 비방하거나 모욕하는 것조차도 하나님의 관점에서 볼 때 제육 계명을 어기는 것이라는 사실을 깨우쳐주십니다. 주님의 이 가르침은 우리의 본성을 적나라하게 밝혀주십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에게 화를 내고 투덜대고 비방하고 무시하는 말을 함부로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그러한 행위가 살인을 저지르는 것과 다를 것이 없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성향을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주님께서 말씀해주십니다. 네 이웃을 사랑하고 네 원수를 미워하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이같이 한즉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아들이 되리니 이는 하나님이 그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비추시며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내려주심이라 마 5:43-45 우리는 이웃 사랑과 기도로 자신을 다스려 제육 계명을 지켜야 할 것입니다. 2020-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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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세계 교회사 31 - 니케아 신조
니케아 신조 아마 직전 총회장이셨던 것 같다. 그는 두루마기 차림의 설교 중에 찬송가를 자작하여 부르시는 목사님이셨다. 우리 교단 가장 큰 교회의 목사님이시기도 했다. 그리고 바로 그때 얼마 전까지만 해도 그는 총회장이셨다. 그가 이제 바로 뒤를 이은 총회장한테 나무망치와 받침을 물려주고 증경 총회장이 되어 바깥으로 나오셨다. 몇 분 총대 목사님이 이 증경 총회장과 맞닥뜨렸다. 그들의 만남과 대화는 여느 청년들이 모여 노닥거리는 모양과 진배없었다. 햇병아리 신학생의 눈에는 진기한 구경거리가 아닐 수 없었다. 거기에는 진솔한 인간의 모습이 우러나고 있었기 때문이다.요즘의 세태처럼 권력과 부귀와 장수 나부랭이보다는 지혜를 하나님께 구한 솔로몬 왕이 이렇게 말했다. “해 아래 새것이 없다.” 그런데 주 후 325년 니케아에서 인간 역사상 유례없는 일이 발생했다. 다시 말해 해 아래 새로운 일이 일어났다. 바벨탑 이래 인간들이 모이면 쓰잘 데 없는 일을 일삼기 일쑤인데 니케아 총회에서는 전혀 달랐다. 인간들이 웅성웅성 모여 인류 최초로 신에 대한 협의와 결정을 내렸다. 니케아 총회는 부활절 날짜를 결정했다. 부활절은 봄이 시작되고 밤과 낮의 길이가 같아지는 날 이후 첫 번째 보름달이 지난 첫 번째 주일로 결정했다. 이것은 유대인과 이방인과 그리스도인의 관습이 짬뽕 된 것이었다. 의견이 분분했던 부활절이 확정됐다. 이어서 니케아 총회는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관계에 대한 논란도 종지부를 딱 찍었다. 이것은 아다나시우스의 의견을 따라서 결정되었다. 이로써 아리우스의 해괴한 주장은 빛을 잃고 불가사의한 삼위일체는 번쩍거리게 되었다. 이 내용을 담은 걸 니케아 신앙고백이라고 한다. 물론 이 신조가 몇 년 뒤에 작성되었지만 말이다. 그럼에도 니케아 신앙고백이라고 하는 것은 그게 니케아 총회의 사상을 참으로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이게 영국 공동기도서에 번역되어있는 걸 한글로 옮기면 이렇다. “나는 하늘과 땅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만물의 창조주 전능하신 한 하나님을 믿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독생 성자이시며 만세 전에 성부와 함께 계셨고 하나님의 하나님, 빛의 빛이시며 참되신 하나님의 참되신 하나님이신, 나셨지만 만들어지지 않으셨고, 성부와 한 속성을 지니셨고, 만물을 만드셨고, 우리 인간을 위해 우리 구원을 위해 하늘에서 내려오셨고, 그리고 동정녀 마리아의 성령을 통해서 인간이 되신 한 주님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예수님은 본디오빌라도 치하에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고난을 받으사 죽으셨습니다. 그리고 사흘 만에 예수님은 성경 말씀대로 부활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늘에 오르사 성부 오른쪽에 앉아 계시다가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기 위해 영광스럽게 다시 오실 것입니다. 그의 나라는 영원할 것입니다.나는 성부와 성자에게서 나오신 생명의 주와 수여자이신 성령님을 믿습니다. 성령님은 성부와 성자와 함께 경배와 영광을 받으며 선지자들을 통해 말씀하십니다.” 2020-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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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강요 영어 수업 - 제오 계명 효도
The Return of the Prodigal Son Lesson XVII제오 계명 효도Fifth Commandment Flial Duty 부모님과 함께하면 돌아보니 가시밭길 그 길이 꽃길이었습니다. 부모님과 같이 걸으면 아픈 돌팍길 그 길이 비단길이었습니다. 부모님이 옆에 계시면 캄캄해 무서웠던 길 그 길이 빛으로 나아가는 길이었습니다. 부모님과 함께한 가장 훌륭한 시는 아직 씌어지지 않았습니다. 부모님과 같이 부르는 가장 아름다운 노래는 아직 불리지 않았습니다. 부모님이 옆에 계신 최고의 날들은 아직 살지 않은 날들입니다. 부모님과 보고 싶은 가장 넓은 바다는 아직 항해하지 않았고 가장 먼 여행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불멸의 춤은 아직 추지 않았습니다. 부모님이 옆에 계시지 않을 때 가장 빛나는 별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별이고 무엇을 해야 할지 더 이상 알 수 없을 그때 내가 부모 되어 비로소 진정한 무엇인가를 할 수 있을까요. 부모님과 같이 걷지 않아 어느 길로 가야 할지 더 이상 알 수 없을 때 그때가 비로소 진정한 인생 여행의 시작일까요. 2016년 tvN에서 방영한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2016)는 노년의 삶을 인상 깊게 그려냈습니다. 마지막 방송이 나간 후 노희경 작가는 블로그에서 이런 소감을 적었습니다. “작가가 되어서 이렇게 잔인해도 되나. 드라마의 결말을 쓰며, 내 잔인함에 내가 소름이 돋았다. 아무리 포장해도 이 드라마의 결론은 부모님들, 자식들에게 의지하지 마세요, 우리 살기 바빠요, 그리니 당신들은 당신들끼리 알아서 행복하세요, 우리는 이제 헤어질 시간이에요, 정 떼세요, 서운해 하지 마세요, 어쩔 수 없잖아요, 그건 아닌가 싶었다. 그래서 세상의 모든 부모에게 쓰는 내내 끝난 후에도 참 많이 미안했다.” 독일 여성감독 도리스 되리의 영화 사랑 후에 남겨진 것들(원제 Cherry Blossoms 벚꽃 Hanami 꽃놀이)에 이런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늘 일본에 가보고 싶었다. 후지산과 벚꽃을 그와 함께 꼭 한번 보고 싶었다. 남편없이 구경하는 건 상상할 수가 없다.” 이 영화의 첫 번째 대사이자 아내 트루디의 말입니다. 남편 루디와 함께 일본 후지산의 벚꽃을 보고 싶었다고 독백하던 아내 트루디는 남편의 생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말을 의사로부터 전해 듣습니다. 그래서 멀리 산다는 핑계로 한동안 보지 못했던 자식들을 볼 겸 여행을 제안하죠. 베를린에 도착한 부부는 아들 내외와 손자 손녀가 사는 집으로 갑니다. 반가움도 잠시 아이들은 각자 게임에 빠져있고, 아들 내외 그리고 뒤이어 도착한 딸은 불편한 기색을 내비치죠. “왜 온 거야. 시간 없는데…” 그래도 오랜만에 모인 가족이니 시간을 내 시내 구경도 하고 함께 사진도 찍고 식사도 하죠. 하지만 부모는 이미 너무 커버린 자식들이 버겁고 자식은 이제 귀찮아진 부모와 같이 있는 시간이 불편합니다. 부부는 자식에게 폐 끼치는 것 같은 느낌에 자리를 뜨죠. 자식들은 그런 부모를 보며 화를 냅니다. 그러곤 돌아서서 죄책감에 눈물짓습니다. 마음은 그렇지 않은데 왜 그렇게밖에 말하지 못하는지... 그들의 행동을 눈치챈 트루디는 자기들만의 여행을 바다로 가자고 루디를 보챕니다. 도착한 발트해 파도소리에 잠을 못이루겠다고 불평하는 루디. 그리고 그런 루디를 타이르며 함께 춤추고 즐기길 원하는 트루디. 그날 밤을 그렇게 지새고 어젯밤 시끄럽게 쳐대던 파도소리가 고요해졌다며 아내 트루디를 깨우던 루디. 그러나 그 파도처럼 루디는 고요하게 잠들어 버렸습니다. 이 때문에 또 가족이 모이게 됩니다. 도쿄에 거주하던 막내아들까지요. 자신을 희생해가며 가족들을 아껴봐 주던 아내였기에 루디의 슬픔은 더욱더 큽니다. 장례를 치르는 중에 바다를 보며 그는 중얼거립니다. “정말 고요하군....” 장례식에서 자식들은 이제 와 자신이 아무것도 해 드릴 수 없음에 눈물 흘립니다. 그러면서 한편 남겨진 아버지에 대한 부담을 느끼죠. 그들은 바쁘고 엄마는 이제 없고 아버지는... 아버지는 어쩌지... 아버지 루디는 하루살이의 하루의 삶은 천국 그래서 그들의 하루 비행은 행복이라는 말을 떠올립니다. 그러나 그의 그런 슬픔을 자식들은 크게 신경 쓰지 않습니다. 오히려 남아있는 것이 아버지임을 불평하고 서로에게 미루며 마치 짐이 하나 생긴 듯 행동을 취합니다. 아버지 그 이름만으로도 자녀에겐 새처럼 날개를 펴고 마음대로 날 수 있는 하늘입니다. 어머니 그 이름만으로도 자녀에겐 새처럼 날개를 접고 포근히 잠들 수 있는 보금자리인데도 말입니다. 몸빛이 검고 울음소리가 흉측하여 죽음을 알리는 새로 전 세계에 알려진 까마귀는 자기 어미에게 먹이를 물어다 줍니다. 그래서 까마귀를 효조(孝鳥)라고 해서 일본에서는 상당히 귀하게 여기는 까닭에 흔히 볼 수 있는 새이기도 합니다. 농경사회에서는 노쇠한 부모를 자식이 까마귀처럼 공양하지 않으면 안 되었습니다. 현대사회에서는 그러한 의미가 좀 쇠퇴한 감이 있기는 하더라도 그 정신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부모를 공경하는 효도의 의미는 물질과 육체적인 섬김은 물론이고 부모의 뜻과 생각을 존중한다는 데 더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그 의미에 대해 칼빈은 『기독교강요』 제2권 제8장 36항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HONOUR THY FATHER AND THY MOTHER: THAT THY DAYS MAY BE LONG UPON THE LAND WHICH THE LORD THY GOD GIVETH THEE. 36. Wherefore, we ought to have no doubt that the Lord here lays down this universal rule--viz. that knowing how every individual is set over us by his appointment, we should pay him reverence, gratitude, obedience, and every duty in our power. And it makes no difference whether those on whom the honour is conferred are deserving or not. Be they what they may, the Almighty, by conferring their station upon them, shows that he would have them honoured. The commandment specifies the reverence due to those to whom we owe our being. This Nature herself should in some measure teach us. For they are monsters, and not men, who petulantly and contumeliously violate the paternal authority. Hence, the Lord orders all who rebel against their parents to be put to death, they being, as it where, unworthy of the light in paying no deference to those to whom they are indebted for beholding it. And it is evident, from the various appendices to the Law, that we were correct in stating, that the honour here referred to consists of three parts, reverence, obedience, and gratitude. The first of these the Lord enforces, when he commands that whose curseth his father or his mother shall be put to death. In this way he avenges insult and contempt. The second he enforces, when he denounces the punishment of death on disobedient and rebellious children. To the third belongs our Saviour's declaration, that God requires us to do good to our parents(Mt. 15). And whenever Paul mentions this commandment, he interprets it as enjoining obedience. 이 영어 원문의 대략적인 해석은 다음과 같습니다.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출 20:12 36. 그렇기 때문에 주께서 여기서 한 일반적 원칙을 세우셨다는 것을 우리는 의심해서는 안 됩니다. 즉, 주의 임명으로 어떤 사람이 우리 위에 세워진 것을 알면, 우리는 그에게 경외와 순종과 감사를 드리며, 그밖에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의무를 다해야 합니다. 우리의 웃어른이 이런 존경을 받을 자격이 있느냐 없느냐 하는 것은 문제가 안 됩니다. 어떤 사람이든지 그들은 하나님의 섭리로 그 지위에 있게 된 것이며, 이 일이 우리가 그를 공경하라는 하나님의 뜻을 증거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이 세상에 낳아준 우리의 부모를 공경하라고 명백히 말씀하십니다. 자연 자체도 이 일을 우리에게 가르칠 것입니다. 반항이나 고집으로 부모의 권위를 무시하는 자들은 사람이 아니라 기괴한 동물입니다. 그래서 주께서는 부모에게 순종하지 않는 자들은 모두 사형에 처하라고 명령하십니다. 자기를 낳아 준 분들의 노고를 인정하지 않는 자들은 인생의 혜택을 받을 자격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 공경에 경의와 복종과 감사의 세 부분이 있다고 우리가 말한 것은 율법에 첨가된 여러 말씀을 보아도 분명히 올바릅니다. 주께서는 부모를 저주하는 자는 죽이라고 명령하심으로써 처음 부분인 경의를 주장하시는 것입니다. 이런 방법으로 그는 멸시와 박대를 복수하십니다. 또 순종하지 않고 반항하는 자녀에 대해서 사형을 명령하심으로써(신 21:18-21) 둘째 부분인 순종을 강조하십니다. 그리스도께서 마태복음 15장에서 부모를 후대하라는 것이 하나님의 계명이라고 하신 말씀은 존경의 셋째 부분인 감사에 관한 것입니다. 바울은 이 계명을 언급할 때마다 강제적인 복종을 요구하는 것으로 해석합니다. 존 스토트(John Stott)는 그의 저서 『그리스도인의 확신』(Confirmation)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십계명 두 판을 모세에게 주셨습니다. 첫째 돌판에는 하나님에 대한 인간의 의무가 새겨져 있습니다. 둘째 돌판에는 이웃에 대한 인간의 의무가 새겨져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부모를 공경하라는 제오 계명을 첫째 돌판에 새기셨습니다. 그 이유는 보이는 육신의 부모를 공경하지 않는 사람이 보이지 아니하는 부모이신 하나님을 공경할 수 없다는 사실을 하나님이 알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웃에 대한 우리의 의무는 감당하지 못하면서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의무는 감당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온당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을 섬기기 위하여 이웃들도 섬겨야 합니다. 하늘나라에 적합한 사람은 세상에서도 쓸모가 있어야 합니다. 제오 계명은 부모에 대한 의무를 지시할 때 다른 종류의 부모들도 내포하고 있습니다. 즉 정치적인 부모(세상의 권좌에 있는 사람들) 영적인 부모(교회의 목사들) 그리고 연륜과 경험을 통한 가르침을 받아 부모라고 할 수 있는 사람들(스승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제오 계명이 특별히 지적하고 있는 것은 육적인 부모입니다. 제오 계명은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출 20:12) 말씀합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이 우리 위에 있게 하신 이들을 우리가 존경하고 감사하는 마음과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인간은 본질적으로 권위를 싫어합니다. 그러므로 자녀들이 부모를 공경하도록 배우지 아니하면 나중에 정당한 권위를 부여받은 대상에게도 거역하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자녀들이 자신을 낳아준 부모를 공경하지 않는다면 하나님도 경외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잠 22:6) 말씀합니다. 또한 부모들도 자녀들의 마땅한 공경을 받기에 합당한 부모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성경 말씀을 따르는 부모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 엡 6:4 2020-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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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세계 교회사 30 - 니케아 총회
니케아 총회 고풍스런 대전중앙교회에 모인 목사님들과 장로님들의 모습은 엄숙하고 경건했다. 우리 총신 신학생들은 총대들 틈에 뒤섞이니 이제 알을 깨고 나온 병아리 꼴이었다. 그렇게 높게 보이던 신학부 졸업반 전도사님들도 어설퍼 보이기는 매한가지였다. 한 목사님이 손을 쳐들고 “의자앙!”하며 사회 석 앞으로 어기적 나갔다. 마이크를 손에 쥐고 발언을 했다. “에, 우리가 이렇게 성 총회로 모였으니 어찌 입씨름만 한 대서야 하나님 앞에 면목이 서겠습니까? 낮에는 회의를 하고 밤에는 부흥사경회를 열어 은혜를 받는 것이 좋지 않겠습니까?” 동의가 들어오고 왁자하니 재청이 울리고 가부를 묻는 소리가 찌렁하니 예배당을 휘감았다. 기름 부음 받는 자들의 “예”하는 소리가 초등학생들 구령처럼 장내를 울렸다. 해가 뉘였거렸다. 기름 부음 받은 분들의 즐거운 저녁밥이 자위가 돌 무렵 총회에 모인 총대들이 결의한 대로 부흥사경회가 시작됐다. 가라앉은 설교자의 음성이 성령의 열매를 강조하느라 냅다 외치는 소리에 뒤이어 쿵 하며 대전중앙교회 마룻바닥을 울렸다. 일순 장내가 조용해졌다. 너나없이 무슨 소리인가 하고 두리번거렸다. 보니 한 목사님이 몸을 앞뒤로 흔들며 주무시다가 의자 밖으로 굴러떨어지신 것이었다. 나라도 하나였고 교회도 하나였는데 그리스도인의 행습은 로마 군인들처럼 일정하지가 못했다. 교회의 가장 중요한 명절인 부활절만 해도 그랬다. 유월절을 지키는 유대인처럼 봄에 달이 꽉 찬 날을 지키는 사람도 있었다. 이를테면 부스럼 예방한답시고 키들거리며 부럼을 까는 정월 대보름을 부활절로 지키는 셈이었다. 그런가 하면 이교도들이 자연을 지배하는 신들이 기지개를 펴고 일어나는 것을 경축했던 봄의 첫날을 부활절로 지키는 사람도 있었다. 부활주간의 부활절날도 가지각색이었다. 어떤 사람은 부활절을 일요일이라고 주장했다. 삼위일체와 이런 모든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하여 콘스탄틴은 주 후 325년 로마의 수도 콘스탄티노플 근처에 있는 안양만 한 니케아 시에서 회집하는 총회를 소집했다. 이 모임을 니케아공의회라고 한다. 이건 전체교회의 지도자들이 모인 최초의 집회였다. 전 세계에서 감독들이 꾸역꾸역 니케아로 모여들었다. 아프리카와 시리아에서 메소포타미아와 페르샤에서 폰투스, 갈라디아, 밤빌리아, 길리기아, 프리지아, 트라키아, 마케도니아, 아가야 및 멀고 먼 스페인 등지에서 감독들이 모여들었다. 로마에서는 사제들이 왔다. 역사가는 콘스탄틴처럼 어떤 군주가 자기의 구세주한테 경의를 표하기 위하여 그토록 성대한 축제를 마련한 적이 전무후무했노라고 니케아 총회의 모임에 대해 말했다. 감독들과 사제들이 거대한 홀에 운집하여 황제를 기다렸다. 황제가 홀에 모습을 드러내자 모두 일어섰다. 그는 하늘에서 보낸 메신저 같았다. 그의 옷을 수놓은 금과 보석들이 빛을 받아 찬란하다 못해 하얗게 빛났다. 황제는 총대들을 만찬에 초대했다. 감독들과 사제들이 줄을 지어 만찬장에 들어설 때 근위병들이 양쪽에 칼을 뽑아 들고 있었다. 그것은 그들을 벌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그들한테 경의를 표하기 위한 것이었다. 2020-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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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리틀메시지 _욥기Job
- 욥의 정원 욥기Job는 대부분 시로 이루어져 있지만 이야기는 아니다. 구약성경에서 에스겔은 그의 책 14장 14절에서 20절까지에서 욥은 실제 장소에서 실제 시련들을 겪은 실제 인물이었다고 말한다. 신약성경은 야고보서 5장 11절에서 시련을 겪을 때 신앙을 지키는 인내자의 본보기로 욥을 들었다. 그는 하나님을 믿는 자신의 신앙을 버리지 않았다. 욥기는 왜 의인이 고난을 받는가라는 문제를 다루고 있다. 이런 시가 있다. 난 기도했다 _작자 미상 나는 하나님에게 가장 강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내가 원하는 모든 걸 이룰 수 있도록 하지만 하나님은 나를 약하게 만들었다 겸손해지는 법을 배우도록 나는 하나님에게 건강을 부탁했다 더 큰 일을 할 수 있도록 하지만 하나님은 내게 허약함을 주었다 더 의미 있는 일을 하도록 나는 부자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행복할 수 있도록 하지만 난 가난을 선물받았다 지혜로운 사람이 되도록 나는 재능을 달라고 기도했다 그래서 사람들의 찬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지만 난 열등감을 선물받았다 하나님의 필요성을 느끼도록 나는 하나님에게 모든 것을 부탁했다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지만 하나님은 내게 삶을 선물했다 모든 것을 누릴 수 있도록 나는 내가 기도한 것을 하나도 받지 못했지만 내게 필요한 모든 걸 선물 받았다 내가 작은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내 무언의 기도를 다 들어 주셨다 모든 사람들 중에서 나는 가장 축복받은 자이다 작자 미상의 시인은 하나님은 내 무언의 기도를 다 들어 주셨기에 모든 사람들 중에서 나는 가장 축복받은 자라고 노래한다. 이 시인처럼 욥도 그의 모든 고난 속에서 하나님을 인정하고 하나님에 대한 신앙이 흔들리지 않는다. 욥기에는 세 만남이 있다. 첫째 하나님과 사탄의 만남이 있다. 둘째 욥과 친구들의 만남이 있다. 셋째 하나님과 욥의 만남이 있다. 그의 친구들은 욥이 고난을 받는 것은 죄 때문이라고 납득시키려 애를 쓴다. 욥은 자신의 성실과 믿음을 타협하게 만드는 어떤 시도나 말도 거부했다. 화를 내기는 했지만 욥은 언제나 진실을 말했다. 그러나 그의 친구들은 그렇지 못했다. 욥기에는 많은 비유들이 사용되고 있다. 그 비유들은 자연 세계의 삶과 죽음과 전능하신 하나님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욥의 고난은 하나님을 믿는 신앙의 의미를 깨우치게 해 주는 아주 귀중한 교훈이다. 2024-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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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리틀메시지 _욥기Jo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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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리틀메시지 _에스더Esther
- 에스더Esther에는 하나님의 이름이 한번도 언급되지 않지만 모든 사건에 하나님의 섭리가 분명하게 드러난다. 페르시아인들은 주전 539년 바빌론을 정복했다. 에스더의 사건들은 수산에서 일어났다. 그곳에 왕의 겨울 궁전이 있었다. 에스더의 아하수에로Ahasuerus라는 명칭은 이집트의 파라오가 왕의 대명사인 것처럼 페르시아의 최고 통치자의 칭호였다. 그러므로 에스더를 왕비로 삼은 페르시아의 아하수에로는 크세르크세스 1세였을 것이다. 에스더서의 사건들은 크세르크세스 1세 재위 3년부터 12년까지 10년 동안에 일어난 일들이다. 성경에서 여성의 이름을 따른 책은 에스더와 룻뿐이다. 룻은 유대인과 결혼한 이방 여인이었다. 반면에 에스더는 이방인과 결혼한 유대 여인이었다. 둘 다 신앙과 용기의 여인들이었다. 둘 다 이스라엘 민족을 구원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룻은 다윗의 조상이 되는 아들을 낳았다. 에스더는 유대인을 전부 죽이려는 원수를 막았다. 에스더가 그 일의 결심을 위해 말한 한마디는 죽으면 죽으리라였다. 이런 시가 있다. 가지가 담을 넘을 때 _정끝별 나의 영혼 굽이치는 바다와 백합의 골짜기를 지나 마른 나뭇가지 위에 다다른 까마귀같이 이를테면 수양의 늘어진 가지가 담을 넘을 때 그건 수양 가지만의 일은 아니었을 것이다 얼굴 한번 못 마주친 애먼 뿌리와 잠시 살 붙였다 적막히 손을 터는 꽃과 잎이 혼연일체 믿어주지 않았다면 가지 혼자서는 한없이 떨기만 했을 것이다 한 닷새 내리고 내리던 고집 센 비가 아니었으면 밤새 정분만 쌓던 도리 없는 폭설이 아니었으면 담을 넘는다는 게 가지에게는 그리 신명 나는 일이 아니었을 것이다 무엇보다 가지의 마음을 머뭇 세우고 담 밖을 가둬두는 저 금단의 담이 아니었으면 담의 몸을 가로지르고 담의 정수리를 타 넘어 담을 열 수 있다는 걸 수양의 늘어진 가지는 꿈도 꾸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니까 목련 가지라든가 감나무 가지라든가 줄장미 줄기라든가 담쟁이 줄기라든가 가지가 담을 넘을 때 가지에게 담은 무명에 획을 긋는 도박이자 도반이었을 것이다 사람은 새로운 영역과 미래로의 진입을 위해 첫발을 떼는 순간 두렵고 떨리는 마음과 희생을 각오하는 용기가 필요하다. 그렇듯 가지가 담을 넘어서는 데에도 용기가 있기 때문에 가능할 것이다. 그것을 믿음이라고 부를 수 있지 않을까. 믿음이 없다면 어떻게 한낱 가지나 줄기가 이 세상의 단단한 담과 깊은 절망의 절벽을 건너갈 수 있겠는가. 에스더서의 주요 교훈은 한낱 가지나 줄기도 담을 넘는 데 용기가 필요한 것처럼 하나님의 뜻을 위해 죽음을 각오한 용기가 필요할 때가 있다는 것이다. 세상 나라들의 주권자는 하나님이시므로 주의 백성은 주의 뜻에 복종하고 따라야 한다. 2024-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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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리틀메시지 _에스더Es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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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리틀메시지 _느헤미야Nehemiah
- 짐실은 노새 느헤미야Nehemiah는 그 공동체를 이어받아 외적 안정을 확보했다. 반면 에스라는 바빌론에서 돌아온 새 공동체의 영적 안정을 확립했다. 그는 아버지가 하가랴이고 형제가 하나니라는 것 말고는 알려진 게 없다. 아마 그의 할아버지는 예루살렘이 멸망했을 때 바빌론으로 끌려온 포로였을 것이다. 그리고 그는 페르시아에서 태어났을 것이다. 느헤미야서의 생생한 묘사는 그의 개인 일기에 근거한 자료였을 것이다. 그는 아닥사스다 왕의 술 관리관이었을 때 예루살렘 형편이 아주 어렵다는 말을 들었다. 그는 예루살렘을 위해 하나님께 기도했다. 그리고 얼마 뒤 그는 왕의 술 관리관이 되었다. 이런 시가 있다. 기도 _라반드라나트 타고르 위험으로부터 벗어나게 해달라고 기도하지 말고 위험에 처해도 두려워하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하게 하소서 고통을 멎게 해달라고 기도하지 말고 고통을 이겨 낼 가슴을 달라고 기도하게 하소서 생의 싸움터에서 함께 싸울 동료를 보내달라고 기도하는 대신 스스로의 힘을 갖게 해달라고 기도하게 하소서 두려움 속에서 구원을 갈망하기보다는 스스로 자유를 찾을 인내심을 달라고 기도하게 하소서 내 자신이 성공에서만 신의 자비를 느끼는 겁쟁이가 되지 않도록 하시고 나의 실패에서도 신의 손길을 느끼게 하소서 그는 유다 총독으로 임명받아 주전 445년 성벽을 재건하기 위해 예루살렘에 부임했다. 하나님의 소명을 성취하기 위한 그의 깊은 신앙은 그의 기도와 강한 확신으로 드러난다. 그 땅에 회복이 이어졌지만 유대 민족은 시련과 비난의 시기를 겪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들을 보고 계셨다. 느헤미야의 강조는 하나님을 신뢰하라는 것이었다. 2024-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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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리틀메시지 _느헤미야Nehemi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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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리틀메시지 _에스라Ezra
- 솔로몬의 왕궁건설 에스라Ezra는 역대기하가 끝나는 곳에서 시작한다. 이스라엘을 정복한 바빌론이 주전 587년에서 586년에 많은 백성을 잡아가고 도시와 성전을 파괴했다. 주전 538년 페르시아 왕 고레스가 유대인들이 그들의 땅으로 돌아가 성전 재건을 허락하는 조서를 공포했다. 그때 스룹바벨의 인솔로 5만여 명이 돌아왔다. 바빌론 포로 생활 70년이 끝났다. 어려움이 많았고 지체되기는 했지만 주전 515년 성전이 완성되었다. 이런 시가 있다. 담쟁이 _도종환 저것은 벽 어쩔 수 없는 벽이라고 우리가 느낄 때 그때 담쟁이는 말없이 그 벽을 오른다 물 한 방울 없고 씨앗 한 톨 살아남을 수 없는 저것은 절망의 벽이라고 말할 때 담쟁이는 서두르지 않고 앞으로 나아간다 한뼘이라도 꼭 여럿이 함께 손을 잡고 올라간다 푸르게 절망을 다 덮을 때까지 바로 그 절망을 잡고 놓지 않는다 저것은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고개를 떨구고 있을 때 담쟁이 잎 하나는 담쟁이 잎 수 천 개를 이끌고 결국 그 벽을 넘는다 율법학자 에스라는 주전 458년 2천여 명의 유대인과 예루살렘에 왔다. 에스라의 주요한 일은 율법의 연구와 해석이었다. 그는 자신의 일을 통해 새 시대 공동체의 영적 지도자가 되었다. 바빌론 포로에서 돌아와 성전을 재건하는 이스라엘 백성은 도종환 시인이 노래하는 담쟁이 잎 같았다. 저것은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고개를 떨구고 있을 때 담쟁이 잎 하나가 담쟁이 수 천 개를 이끌고 결국 그 벽을 넘는다. 한 뼘이라도 꼭 여럿이 함께 손을 잡고 올라가는 담쟁이에게 절망의 벽은 없어 보인다. 그처럼 하나님의 말씀이 담긴 성경을 믿음으로 붙잡고 성전을 재건하는 이스라엘 백성에게도 절망의 벽은 없어 보였다.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독려하는 지도자 에스라가 없고 믿음의 동지적 연대가 없었다면 이스라엘 백성은 그 척박하고 방해가 많은 땅에서 견디기 어려웠을 것이다. 2024-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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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리틀메시지 _에스라Ez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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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리틀메시지_역대기하2Chronicles
- 바벨론 포로들 역대기하2Chronicles는 다윗 자손의 통치를 크게 다룬다. 그 기간은 솔로몬 시대부터 주전 586년 시드기야 치하 예루살렘 함락까지다. 역대기서 전체에 걸쳐 남 왕국 유다를 집중적으로 강조한다. 남 왕국 유다의 흥망성쇠는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지 안지키는지에 따라 조명이 되고 있다. 그들은 하나님께 신실하지 못하고 그들의 신앙의 의무에 태만해서 망했다. 그리고 그들은 자신들의 고향을 떠나 머나먼 바빌론으로 끌려갔다. 이런 시가 있다.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_이상화 지금은 남의 땅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나는 온몸에 햇살을 받고 푸른 하늘 푸른 들이 맞붙은 곳으로 가르마 같은 논길을 따라 꿈속을 가듯 걸어만 간다 입술을 다문 하늘아 들아 내 맘에는 내 혼자 온 것 같지를 않구나 네가 끌었느냐 누가 부르더냐 답답워라 말을 해다오 바람은 내 귀에 속삭이며 한자욱도 섰지 마라 옷자락을 흔들고 종다리는 울타리 너머 아씨같이 구름 뒤에서 반갑다 웃네 고맙게 잘 자란 보리밭아 간밤 자정이 넘어 내리던 고운 비로 너는 삼단 같은 머리를 감았구나 내 머리조차 가뿐하다 혼자라도 가쁘게나 가자 마른 논을 안고 도는 착한 도랑이 젖먹이 달래는 노래를 하고 제 혼자 어깨춤만 추고 가네 나비 제비야 깝치지 마라 맨드라미 들마꽃에도 인사를 해야지 아주까리 기름을 바른 이가 지심매던 그 들이라 다 보고 싶다 내 손에 호미를 쥐어 다오 살진 젖가슴과 같은 부드러운 이 흙을 발목이 시도록 밟아도 보고 좋은 땀조차 흘리고 싶다 강가에 나온 아이와 같이 짬도 모르고 끝도 없이 닫는 내 혼아 무엇을 찾느냐 어디로 가느냐 웃어웁다 답을 하려무나 나는 온몸에 풋내를 띠고 푸른 웃음 푸른 설움이 어우러진 사이로 다리를 절며 하루를 걷는다 아마도 봄 신령이 지폈나 보다 그러나 지금은 들을 빼앗겨 봄조차 빼앗기겠네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고 오는 봄은 누구도 빼앗을 수 없다. 그것이 천지만물을 들썩이게 하는 봄의 풋내이고 봄의 푸른 웃음이다. 그러나 들을 빼앗긴 자에게 오는 봄은 절박하다. 봄조차 빼앗기지 않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것이 봄의 답답함이고 봄의 푸른 설움이다. 들의 봄과 인간의 봄 자연의 봄과 시대의 봄은 이렇게 갈등한다. 온몸에 햇살을 받고 이들을 발목이 저리도록 실컷 밟아보고 싶다는 간절한 소망이야말로 내 나라 내 땅에 대한 지극한 사랑의 표현이다. 떠나온 길이 멀면 돌아갈 길도 멀다. 바빌론의 유대인들이 그랬을 것이다. 역대기하 마지막에 유대인의 예루살렘 귀환을 허락하는 고레스의 조서가 기록되어 있다. 하나님의 백성이 믿음의 불성실로 하나님의 징벌을 받아 고향을 떠나게 되었다. 그러나 그들은 또한 하나님의 은혜로 그들의 고향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2024-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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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리틀메시지_역대기하2Chron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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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리틀메시지_ 역대기상1Chronicles
- 바빌로니아 큰 물가 마을 역대기상1Chronicles과 역대기하는 원래 히브리어 원문에서 한 권이었다. 히브리어의 구약 성경을 그리스어로 번역한 사람들이 그것을 두 권으로 나누었다. 본래의 제목은 뒤에 남은 일들이라는 뜻이었다. 그것은 사무엘서와 열왕기서에 들어있지 않은 작은 이야기들이 들어있기 때문이었다. 마찬가지로 영어 제목 '크로니클스Chronicles'도 히브리어 제목처럼 '일상의 일들'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이것은 역대기서가 이스라엘의 지도자들, 특별히 왕들의 생활들에서 일상의 중요한 일들을 차례대로 이야기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초점은 다윗과 유다 왕국에 있다. 그리고 그 관점은 제사장들의 것이다. 유대 민족은 신앙의 불성실로 망해 포로가 되어 예루살렘에서 바빌론으로 끌려갔다. 이런 시가 있다. 바빌론 강가에서 _보니 엠 바빌론 강가에 우리는 앉아서 우리는 울었어요 시온을 생각하며 바빌론 강가에 우리는 앉아서 우리는 울었어요 시온을 생각하며 사악한 무리들이 우리를 포로로 잡아왔어요 그리고 우리에게 노래를 부르라고 했지요 하지만 우리가 어떻게 주의 노래를 부를 수 있나요 이런 낯선 땅에서 사악한 무리들이 우리를 포로로 잡아왔어요 그리고 우리에게 노래를 부르라고 했지요 하지만 우리가 어떻게 주의 노래를 부를 수 있나요 이런 낯선 땅에서 우리의 입에서 나오는 말과 우리 가슴에서의 명상을 여기 오늘밤 그대 앞에서 받아주어요 우리의 입에서 나오는 말과 우리 가슴에서의 명상을 여기 오늘밤 그대 앞에서 받아주어요 바빌론 강가에 우리는 앉아서 우리는 울었어요 시온을 생각하며 바빌론 강가에 우리는 앉아서 우리는 울었어요 시온을 생각하며 바빌론 강가에 바빌론의 어두운 눈물 우리는 앉아서 당신은 노래를 불렀죠 우리는 울었어요 사랑의 노래를 불러요 시온을 생각하며 바빌론 강가에 바빌론의 거친 작은 조각들 우리는 앉아서 당신은 사람들이 우는 것을 듣지요 우리는 울었어요 그들은 그들의 하나님이 필요해요 시온을 생각할 때 오 힘을 가져요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남쪽 약 110km 떨어져 있는 유프라테스 강가에 바빌론이란 고대 국가가 번성했었다. 바빌론이 유대 왕국을 정복하여 많은 횡포를 저질렀다. '바빌론 강가에서'라는 노래는 바빌론에 정복당한 유대인들의 심정을 노래한 메시지가 그 내용이다. 이 노래는 시편 137편을 토대로 작사 작곡을 하였다. 바빌론 포로생활 때 유대인들의 슬픔과 시온의 그리움을 노래한 시가 시편 137편이다. 이 노래를 부른 가수들은 여성 3인과 남성 1인으로 구성된 4인조 보컬 '보니 엠'이다. 그들은 자메이카 출신의 영국 가수들이다. 그들은 악기를 전혀 다루지 않고 순수한 보컬만으로 서인도 제도의 특유한 창법을 구사하는 게 특징이다. 그들은 1978년 이 노래를 불러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역대기상과 역대기하는 바빌론 포로 이후 이스라엘 땅에 돌아온 유대인들에게 중요했다. 그들은 다윗의 신앙 본보기가 필요했고 성전에 대한 강조는 그것을 재건할 때 필요했다. 역대기서는 변화와 어려움의 시기에 성전을 재건하려고 애쓰는 사람들에게 격려와 힘을 주었다. 그것은 다윗의 신앙과 솔로몬의 지혜와 성전 건축의 영광스러운 역사를 통해서였다. 2024-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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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리틀메시지_ 역대기상1Chron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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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염려(念慮)도 습관
- 유월절을 앞두고 한 사람이 랍비에게 와서 말했다. “랍비님, 저는 너무 근심 걱정이 많습니다. 없는 것이 많아 골머리가 아픕니다. 못 살겠습니다.”랍비는 무슨 근심이냐고 물었다. 그는 유월절이 다가오는데 무교병 살 돈도 없고 포도주 자기 옷 아내 옷 자녀 옷은 물론 고기도 살 돈이 없다는 것이었다. 랍비는 물었다. “무교병은 얼마요?” “5000원입니다.” “포도주는?” “1만원이요.” “자네 옷은?” “5만원이요.” “아내 옷은?” “10만원이요.” “자녀 옷은?” “3만원이요.” “유월절 고기값은?” “2만원이요.”이 말을 들고 랍비는 조용히 말했다. “이제 자네는 돌아가서 너무 많은 걱정을 하지 말고 한 가지 걱정만 하게. 21만5000원 걱정 하나만 하게. 그리고 하나님께 한 가지만 기도하게. 21만5000원을 달라고 말이야.” 당신 마음은 얼마나 타들어갔나. 염려는 할수록 더 깊어지는 감정이다. 영단어 'worry(염려)'를 붙잡고 뿌리를 캐면 '목을 조르다' '숨이 막히다'라는 뜻이 나온다. 근심은 이렇게 역사가 길고 치명적이다. 마음을 '졸이고' 속을 '태운다'는 우리말도 있다. 염려는 몸 안에서 번지는 불길을 닮았다. 밖에서 난 화재라면 소화기로 끄겠지만 안에서 쥐고 흔드니 다른 대처법이 필요하다. 세계보건기구(WHO)가 21세기 최대 위험으로 지목한 것은 에볼라 바이러스도 에이즈(AIDS)도 아니고 직업 스트레스다. 정신과 전문의 최명기 울산대 교수가 쓴 '걱정도 습관이다'는 염려를 달고 살던 사람에게 '멘탈 갑(甲)'으로 거듭나는 법을 일러준다. 독일 저널리스트 크리스티나 베른트의 '번아웃(burnout)'은 우울한 상황을 이겨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번아웃은 타서 죄다 없어지거나, (심신의) 소모, (스트레스에 의한) 정신·신경의 쇠약 등을 의미한다. ◇염려의 뿌리를 찾아라 염려는 몰두하면 할수록 더 깊이 빠져드는 늪이다. 일을 맡기곤 끝없이 확인하는 사람들이 있다. "의심이 들어 확인하려는 심리는 가려울 때 긁는 행동과 같다". 당장은 가려움이 잦아들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더 가려워진다. 염려를 사서 하는 셈이다. 닦달하는 상사는 부하직원 입장에선 스트레스 덩어리다. '염려도 습관이다'는 의심 아래 놓은 '뿌리 감정'을 찾아내 바로잡아야 한다. 우리를 지배하는 감정은 나무로 치면 가지나 잎과 같다. 뿌리에 병이 깊으면 아무리 예쁘게 가지를 치고 잎에 물을 줘도 소용없는 짓이다. 인간의 마음은 ①나도 알고 남도 아는 부분 ②나는 알지만 남은 모르는 부분 ③남은 알지만 나는 모르는 부분 ④나도 남도 모르는 부분 등 네 가지로 나뉜다. 나는 알지만 남은 모르는 치부를 감추려고만 하고 남은 알지만 나만 모르는 단점을 계속 부정하면 인생이 꼬인다. 반면 나는 알지만 남은 모르는 부분을 말하고 나는 몰라도 남은 아는 부분을 받아들일 때 사람은 성숙해진다. ◇번아웃을 막으려면 '번아웃'(Burnout)은 1970년대에 처음 등장한 용어다. 간호사처럼 남을 돌보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에게서 이 탈진 증상이 발견됐다. 사명감을 가지고 헌신적으로 일하다 피로와 압박감이 지나쳐 무기력해지고 일에 대해 냉소적으로 변해간다. 이 번아웃 증후군은 이제 모든 직업군에서 나타난다. 스트레스와 염려가 쌓이면 마음은 저 성냥개비처럼 타들어간다. 무력해지고 일에 냉소적인‘번아웃’상태에 빠질 수 있다. 다 타버린 몸과 마음이 보내는 구조요청과 같다. 그런데 큰 스트레스와 역경에 무너지지 않고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이 있다. '번아웃'은 그런 회복탄력성의 비밀을 들여다 본 책이다. 칼륨액을 항생제로 알고 주사한 의료 사고로 세 살 난 아들을 잃은 엄마는 "누구나 다시 행복해질 수 있다"고 말한다. 그녀는 병원과의 긴 소송 끝에 이겨서 받은 보상금을 그 병원에 기부했다. "어떤 불행을 겪든 자신에게 시련을 준 사람들, 그리고 자신의 운명과 화해하는 게 중요하다." 회복탄력성이 높은 사람들은 심리적으로 견고해서 그런 게 아니었다. 그들도 때로는 힘겨워하고 바닥에 주저앉기도 하지만 결국에는 다시 시작할 힘을 낸다. 회복탄력성도 학습할 수 있다고 베른트는 말한다. 베른트는 "적당한 스트레스는 예방주사처럼 좌절을 막아준다"면서 "스트레스를 받는 시간과 긴장이 풀린 편한 시간 사이에 적절한 균형이 요구된다"고 썼다. 자신이 할 수 있는 한계를 긋고 거절하는 연습, 자기 관리가 필요하다는 말이다. ◇스위치 OFF 개인이 더 많은 자유와 결정권을 쥔 시대는 바꿔 말해 개인이 모든 것을 다 책임져야 하는 시대다. 스트레스와 염려가 쌓여간다. 번아웃은 연료 부족을 경고하는 계기판을 무시하고 달리다 멈춰선 자동차와 같다. 우리는 "나도 알고 남도 아는 '나는 나' 영역을 넓혀야 한다." 스스로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아야 인생을 대부분 통제할 수 있고 머리를 쥐어뜯으며 후회할 일이 줄어든다는 것이다. 남의 눈치를 보며 불안해하고 넘치는 생각들로 피곤하기 짝이 없는 나를 바꾸고 싶다면 먼저 자기 자신을 제대로 파악하고 인정해야 한다. 우리는 사실 몽롱하게 살아간다. "그럭저럭 잘 지낸다"는 말로 자기가 처한 현실로부터 스스로를 방어한다. 이메일과 스마트폰 때문에 노동과 휴식의 경계도 흐려졌다. 몰두하거나 긴장하지 않는 '오프라인 상태'가 하루 중 얼마나 되는지 따져볼 일이다. 과할 땐 마음의 스위치를 'OFF'로 바꾸자. 이쪽 불을 꺼야 저쪽이 환해진다. 성경은 말씀한다.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며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며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지 아니하며 몸이 의복보다 중하지 아니 하냐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천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 하냐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 자나 더할 수 있느냐 또 너희가 어찌 의복을 위하여 염려하느냐 들의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가 생각하여 보라 수고도 아니 하고 길쌈도 아니 하느니라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 같지 못하였느니라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지우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보냐 믿음이 적은 자들아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천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 염려할 것이요 한 날 괴로움은 그 날에 족하니라 마태복음 6:24-34 2015-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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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염려(念慮)도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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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방지 습관
- 80세 노인이 매년 받는 종합검진을 받기 위해 주치의를 찾았다. 몸 상태가 어떠냐는 주치의 물음에 노인이 대답했다. “최고지요! 지금보다 더 좋았던 적은 없소. 열여덟 살짜리 신부에게 새장가를 들었고, 그녀는 지금 내 아이를 임신하고 있는 중이라오. 어때요, 이만하면 훌륭하지 않소?”의사는 잠시 곰곰이 생각하더니 이렇게 말했다. “할아버지, 제가 짧은 이야기 하나만 들려드릴게요. 저한테는 사냥이라면 사족을 못 쓰는 아주 친한 친구가 있습니다. 사냥철이라면 한 번도 그냥 보낸 적이 없으니까요. 그러던 어느 날 이 친구가 집을 나서면서 서두르다가 그만 실수로 사냥총 대신 우산을 움켜쥐고 달려 나가지 않았겠습니까? 그런데 친구가 숲에 도착했을 때, 갑자기 커다란 사슴이 눈앞에 나타났습니다. 친구는 급한 마음에 우산에 장전을 하고 사슴을 겨냥해 방아쇠를 당겼어요. 사슴은 어깻죽지에 총을 맞고 바닥에 쓰러졌습니다.”노인이 소리쳤다. “에이, 그게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요? 그게 아니라 옆에 있던 다른 사람이 총을 쏜 거겠지.”의사가 대답했다. “바로 그겁니다.” 치매(癡?)는 대뇌 신경 세포의 손상 따위로 말미암아 지능, 의지, 기억 따위가 지속적ㆍ본질적으로 상실되는 병이다. 얼마 전 가수 슈퍼주니어의 멤버 이특의 아버지가 치매를 앓는 부모를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큰 충격을 주었다. 치매는 환자 자신뿐 아니라 가족까지 고통스럽게 한다. 치매를 예방·관리하기 위한 젊고 건강한 두뇌를 만드는 습관들은 다음과 같다. 1. 책 읽으며 뇌 단련 책을 읽어 정보가 입력되면 뇌는 전두엽과 해마를 거쳐 대뇌피질에 정보를 저장한다. 이때 아세틸콜린, 세로토닌을 비롯한 여러 신경전달물질 균형과 새로운 신경세포 형성이 이뤄진다. 이런 변화는 치매로부터 뇌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실제로 책을 읽으며 꾸준히 두뇌활동을 하면 치매 발병 가능성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책 내용은 요약해 메모하는 습관을 들이자. 필기는 기억력 유지·강화의 핵심인 두뇌 정보처리 기능에 직접적인 도움을 준다. 필기한 뒤에 다시 읽어 보면서 내용을 재정리하면 해당 내용을 기억하는 것 외에, 두뇌 기억능력 자체를 강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일기를 쓰거나 직장에서 회의할 때 내용을 메모하는 습관을 들이자. 단, 뇌 단기기억 용량은 한계가 있으므로 기억력을 강화하려고 자질구레한 일을 모두 적거나 기억하려 애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2. 초행길 아니면 내비게이션을 끄자 자동차 내비게이션은 TV, 휴대전화만큼 뇌 쓰는 일을 줄여줬다. 내비게이션은 초행길에만 쓰고, 다음에 찾아갈 때는 기억을 되살려 운전하는 습관을 들이자. 출발하기 전 미리 길을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하고 직접 약도를 그려 보는 것도 방법이다. 3. 1주일에 3회, 적어도 30분씩 운동하자 운동을 하면 근육과 뼈, 심장만 튼튼해진다고 생각하지만 뇌에도 알통을 만든다. 움직이기 위해 발바닥에 압력을 가하면 뇌로 신호가 보내지고 뇌는 다시 몸을 움직이라는 명령을 내린다. 덕분에 운동하면 운동중추뿐 아니라 기억센터와 전두엽이 발달한다. 심장에서 뿜어져 나오는 혈액의 20%가 뇌로 집중되는데, 운동하면 뇌로 가는 혈류량이 늘어 뇌세포에 공급되는 산소와 영양분 양도 많아진다. 1주일에 3회 이상 걸으면 인지장애 확률이 33% 낮아지며 치매에 걸릴 위험은 약 30% 낮출 수 있다. 매일 3㎞ 이상 걷는 사람은 치매에 걸릴 위험이 70%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1주일에 3회 이상, 30분 넘게 땀이 날 정도로 운동하자. 4. 잠을 잘 자야 뇌도 튼튼 뇌는 잠자는 동안 낮에 입력된 정보와 기억을 정리하고 저장한다. 밤에 잠을 자지 않으면 새로운 기억 자료가 뒤섞이거나 사라져 나중에 되살릴 수 없게 된다. 최소 7~8시간의 수면시간을 확보해 뇌가 쉴 수 있는 시간을 주자. 또한 매일 같은 시간에 자고 일어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숙면을 방해하는 질병은 적극적으로 치료하자. 5. 친구를 만나고 사회활동을 꾸준히 하자 적극적인 사회활동으로 우울증과 외로움으로부터 멀어지자. 우울증 병력이 있는 이들은 치매에 걸릴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네덜란드 에라스무스대학 의료센터 연구진은 치매 발병 환자 33명을 포함한 486명을 대상으로 우울증과 치매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를 벌였다. 우울증 병력이 있으면 치매 발병 가능성이 일반인보다 2.5배 크다는 결론을 얻었다. 친목모임에 꾸준히 나가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의 끈을 놓지 않으면서 신체와 두뇌를 활발히 움직이다 보면 치매와 멀어질 수 있다. 성도의 교제가 잦은 신앙생활은 더욱 좋을 것이다. 6. 우뇌를 발달시키는 왼손을 사용해보자 치매의 치명적인 증상은 언어 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진다는 것이다. 그런데 왼손은 언어능력을 담당하는 우뇌 단련과 성장에 연관성이 있다고 한다. 게다가 왼손잡이가 아닌 이상 우리는 별반 왼손은 개점휴업 상태로 놔두기 일쑤다. 젓가락 사용을 왼손으로 숙달시키면 생활에 여러모로 유익하고 오른손의 피로도 줄일 뿐만 아니라 언어능력이 자라 치매방지에 도움이 될 것이다. 게다가 양손을 사용하는 유능한 사람이 될 것이다. 7.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자 같은 시기에 치매가 발병하더라도 어떻게 대처하는가에 따라서 중증으로 진행되는 것을 늦출 수 있다. 판단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하면 두려워하지 말고 병원이나 보건소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자. 집에서 가까운 보건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자. 치매관리법에 근거해 전국 모든 보건소에서 만 60세 이상이면 누구나 무료로 치매 조기검진을 받을 수 있다. 보건소 치매 조기검진을 통해 치매가 의심될 경우 거점병원으로 연결해줘 무료로 정밀검사를 받을 수 있다. ◇ 나의 기억력은 건강한지 체크해 보자 기억력에 대한 질문이다. 애매한 경우가 있더라도 ‘예’ 또는 ‘아니오’ 중 하나만 선택하자. ㆍ자신의 기억력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십니까?ㆍ자신의 기억력이 10년 전보다 나빠졌다고 생각하십니까?ㆍ자신의 기억력이 같은 또래의 다른 사람들에 비해 나쁘다고 생각하십니까?ㆍ기억력 저하로 인해 일상생활에 불편을 느끼십니까?ㆍ최근에 일어난 일을 기억하는 것이 어렵습니까?ㆍ며칠 전에 나눈 대화 내용을 기억하는 것이 어렵습니까?ㆍ며칠 전에 한 약속을 기억하기 어렵습니까?ㆍ친한 사람의 이름을 기억하기 어렵습니까?ㆍ물건 둔 곳을 기억하기 어렵습니까?ㆍ이전과 비교하면 물건을 자주 잃어버립니까?ㆍ집 근처에서 길을 잃은 적이 있습니까?ㆍ가게에서 사려고 하는 두세 가지 물건의 이름을 기억하기 어렵습니까?ㆍ가스불이나 전기불 끄는 것을 기억하기 어렵습니까?ㆍ자주 사용하는 전화번호(자신 혹은 자녀의 집)를 기억하기 어렵습니까? ※ 예=1점, 아니오=0점. 해당사항을 체크하고 총점이 5점 이상이면 가까운 보건소를 찾아 기억력 검사를 받아보자. 성경은 말씀한다. 너는 기억하라 네가 애굽 땅에서 종이 되었더니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강한 손과 편 팔로 너를 거기서 인도하여 내었나니 그러므로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를 명하여 안식일을 지키라 하느니라 신명기 5:15 무엇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안식일을 반드시 지키는 신자는 최고의 치매 방지 습관을 지키고 있다고 믿어도 좋을 것이다. 2014-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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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방지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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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수림교회(담임 김동진 목사) 파이프 오르간 연주회
- 오르가니스트 김은성 교수(장로회신학대학교 교회음악학과)의 파이프 오르간 연주회가 10월 26일 토요일 오후 5시 수림교회 프레이즈홀에서 열렸다. 파이프 오르간 연주회는 푸가 형태로 진행됐다. 김은성 교수가 파이프 오르간 의자에 오롯이 앉아 연주하는 음악은 청중이 귀를 기울이려고 노력하지 않고 가만히 있기만 해도 음악이 스스로 제자리를 찾아들었다. 기적을 믿는 사람은 정말로 기적이 일어날 때 법석을 떨지 않는다. 1529년 마틴 루터가 시편 46편에 곡을 붙인 내 주는 강한 성이요를 끝으로 연주회가 끝났다. 사람들은 음악이 정말 아름답고 감미롭고 신비롭다는 표정이었다. 연주회가 끝나고 김동진 목사는 음악과 말씀을 통해 제2의 종교개혁 운동이 시작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14-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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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수림교회(담임 김동진 목사) 파이프 오르간 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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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빼기 방법
- 풍채가 넉넉한 당신. ‘좀 덜 예뻐 보일 뿐’ 사는 덴 지장 없다고? 오산이다. “뚱뚱하면 좀 어때”가 아니다. 왜냐. 비만은 ‘질병’이니까. 실제로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비만을 ‘각종 성인병을 만들어내는 질병’이라고 정의했다. 그렇다면 비만인 사람은? 맞다. ‘환자’다. 치료가 필요하다는 얘기다. 그러한 치료가 필요 없이 건강을 유지하는 사람의 방법을 한번 보자. 소석(素石) 이철승(李哲承). 그는 해방 이후 정부 수립기부터 80년대 후반까지 한국 정치를 풍미했던 원로 정치인이다. 야당사의 한 획을 그은 ‘40대 기수론’의 세 주역(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 이 위원장) 중 한 사람이기도 하다. 7선 의원(3, 4, 5, 8, 9, 10, 12대) 출신으로 국회 부의장과 야당(신민당) 총재를 지냈다. 올해로 92세인 그는 전직 국회의원 모임인 헌정회 원로회의 의장도 맡고 있다. 이철승 위원장은 건강관리의 달인이다. 인터뷰 도중 오른팔을 굽혀 번쩍 들어올리자 양복 상의 위로 불끈 근육질이 움찔하는 게 보일 정도라고 한다. 우리 나이로 올해 92세. 요즘도 1주일에 세 번 이상 헬스클럽에 나가 운동하는데 운동을 빼먹은 날은 자동차에서 내려 집까지 걸어가 부족한 운동량을 보충한다고 한다. 이러한 습관은 앞으로 20년 이상 활동을 꿈꾸는 총신 총장 길자연 목사에게도 정말 필요한 일일 듯싶다. 이 위원장이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은 자신이 이름 붙인 X.D.R.시스템에 있다고 한다. X는 Exercise(운동), D는 Diet(음식 조절), R은 Rest(휴식)에서 따왔다. 그는 “건강에 필요한 걸 골고루 균형 있게 먹고, 먹은 만큼 운동하고, 운동한 만큼 휴식을 취해야 한다”며 “그러나 어느 하나도 과해선 안 되고 세 가지가 서로 균형과 조화를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잘 먹으면 건강하고 못 먹으면 건강을 잃지만 잘 먹는다고 아무거나 먹어선 안 된다. 먹지 말아야 할 것은 안 먹는 게 잘 먹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운동선수들이 체력이 좋다 보니 대야에다 술을 마실 정도로 잘 마셨는데 현역에서 물러난 뒤 자기 관리를 안 한 친구들이 일찍 저세상으로 가는 걸 많이 봤다”며 자신에게 맞는 건강법을 가져야 한다고 권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건강이든 미용이든 다른 이유든 몸무게를 줄이고 싶은 방법 가운데 식사를 거르거나 오래 운동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 해야 할 것이 있고 하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몸무게를 줄이기 위해 먼저 해야 할 것은 다음과 같다. 첫째, 물을 먹어라. 물을 많이 먹어야 한다. 물 부족상태는 지방 연소를 더디게 하기 때문이다. 둘째, 운동을 하라. 근육을 키우기 위한 웨이트 운동, 즉 근육 운동을 해야 한다. 근육은 칼로리를 태우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운동은 잘 드는 톱의 날을 갈아주는 것처럼 우리 몸에 세 가지 유익을 준다. 즉 힘strength, 유연성flexibility, 지구력endurance을 준다.셋째, 아침 식사를 하라. 건강한 음식으로 하루를 시작하라. 당신의 몸은 소화하고 신진대사를 하기 위해 먹은 식사의 칼로리를 사용할 것이다. 몸무게를 줄이기 위해 그 다음 하지 말아야 할 것은 다음과 같다. 첫째, 식사를 거르지 말라. 식사 거르기는 종종 살을 빼는 한 방법인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이 방법은 신진대사를 더 낮게 만들어 당신의 몸이 더 살을 찌게 될 것이다. 둘째, 밤에 깨어 있지 말라. 잠은 몸무게와 아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잠 부족은 당신의 몸무게를 늘어나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잠이 모자라면 살이 찔 수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잠 부족이 아주 무서운 것은 당신이 피로에 젖어 살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즉 회복에 필요한 휴식을 누리지 못하게 할 수 있다. 피로와 죽음에는 공통점이 있고, 차이점이 있다. 먼저 피로와 죽음의 공통점은 둘 다 일을 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 다음 둘의 차이점은 피로는 회복이 되지만 죽음은 회복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런데 피로조차도 반복되어 누적되면 과로를 낳아 결국 회복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너희가 일찌기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수고의 떡을 먹음이 헛되도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도다 시편 127:2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 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 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요한삼서 1:2 2014-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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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빼기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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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살리는 곰팡이, 페니실린
- 1928년 영국의 세균학자 플레밍은 연구 중 우연히 대단한 발견을 했다. 어느 날 플레밍은 실수로 열어 둔 실험용 유리 접시인 샬레에 푸른곰팡이가 잔뜩 생긴 것을 보았다. "곰팡이가 생겨 버렸으니 실험을 다시 해야겠군. 아니, 그런데 푸른곰팡이 주변에는 세균이 없잖아!" 그는 연구를 시작했고, 그 결과 푸른곰팡이가 나쁜 세균을 잡아먹어서 그 주변에는 세균이 없었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후 플레밍은 푸른곰팡이를 사용해 세균을 없애는 항생제인 페니실린을 발명했다. 항생제 중 하나인 페니실린은 100종류 이상의 나쁜 세균을 없앤다. 감기나 폐렴 등 여러 가지 병을 치료하는 데 사용한다. 알렉산더 플레밍(Sir Alexander Fleming, 1881년 8월 6일~1955년 3월 11일)은 영국 스코틀랜드의 세균학자로서 대표 업적은 항균물질 리소자임(lysozyme)과 푸른곰팡이(Penicillium notatum)에서 페니실린을 발견한 것이다. 이 발견은 후에 항생제 분야 발전의 시발점이 되었다. . 알렉산더 플레밍은 1881년 8월 6일 스코틀랜드 남부 에어셔 지방의 로흐필드에서 농부인 휴즈 플레밍과 그레이스 스털링 모턴의 셋째 아들로 태어났다. 그는 빅토리아 시대의 전형적인 스코틀랜드식 교육을 받았으며 이 교육과정들은 대학 교육을 위한 준비과정이 되었다. 플레밍은 어릴 적에 라우던 무어 학교와 다블 중학교를 다녔다. 킬마르녹 학원에서는 2년 장학금을 받으며 기초교육과정을 받았다. 그 후에는 런던으로 떠나 런던의 왕립 폴리테크닉 학교에서 공부를 하였다. 그 후 상선에서 4년간 사무원으로 일한 후 삼촌(존 플레밍)으로부터 물려받은 약간의 유산으로 대학에서 공부할 수 있었다. 그는 런던 대학 의학부의 장학금을 받을 만큼 뛰어난 성적을 받았다. 그리고 런던대학교의 세인트 메리 병원(지금의 임페리얼 칼리지)에서 의학공부를 시작하였다. 1906년 8월 6일에 세인트 메리병원에서 뛰어난 성적으로 의학 면허를 취득하였으며 곧 세인트 메리 병원의 알름로스 라이트 경(Sir Almorth Wright)의 예방 접종과에 합류하였다. 플레밍은 그의 학문 생활 전부를 그 병원에서 보냈다. 알름로스 라이트 경은 백신 치료와 면역학의 개혁자이며, 특히 1898년에 장티푸스 백신 개발로 유명하다. 후에 다시 지어진 이 연구소는 라이트-플레밍연구소가 되었다. 플레밍이 있던 예방 접종과는 매우 열정적이기는 하였지만, 당시 전체적인 연구소의 환경은 매우 열악하였다. 세인트 메리 병원에서 연구 환경이 괜찮은 편에 속하던 예방 접종과도 연구실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었으며, 교수인 라이트 경조차도 개인 연구실을 갖지 못했다. 그래서 플레밍을 포함한 라이트 실험실의 연구원들은 각자 개인적으로 환자를 치료하여 돈을 벌어야만 했다. 제 1차 세계대전(1914 ~ 1918년)이 일어났을 때 플레밍은 영국군(왕립군사의무단)에 입대하여 다른 많은 그의 동료와 함께 프랑스의 야전병원에서 의무장교로 근무했다. 당시 그는 전장에서 상처가 썩어 들어가는 부상자들을 위해 볼로냐의 카지노에 설치된 특별 연구실에서 소독약 및 방부외과기술에 대해서 연구하였다. 1915년 휴가 중에, 그는 ‘사린’으로 불리기를 좋아했던 간호사 사라 맥엘로이와 결혼했다. 그녀는 내성적인 플레밍과는 정반대로 외향적인 성격의 소유자였고, 그녀의 쌍둥이 자매 엘리자베스와 요양원을 운영했다. 리소자임과 페니실린의 발견 1918년에 그는 세인트 메리 병원으로 돌아와서 교수(Professor Medicine)가 되었다. 1919년에는 왕립의과협회의 헌터좌교수가 되었다. 이후 플레밍은 면역학, 세균학, 그리고 화학요법 분야에서 많은 연구를 했다. 제 1차 세계대전 이후 실패만 계속되는 소독약 및 방부외과분야에, 플레밍의 리소자임 발견은 전환점을 가져오게 된다. 리소자임은 세포벽에 있는 펩티도글리칸을 가수분해 하는 향균 효소이며 동물의 조직, 침, 눈물, 알의 흰자 따위에 들어있다. 플레밍은 그것을 콧물 속에서 처음 발견했다. 플레밍은 이후 페니실린 발견 이후에도 리소자임이 페니실린보다도 더 중요할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1928년에 플레밍은 세인트 메리 병원 예방 접종과의 세균학 교수로 임명되었으며 과의 부책임자가 되었다. 플레밍은 그 해에 페니실린을 발견했는데, 이것은 『영국실험병리학회지』에「B-인플루엔자 분리에 이용된 페니실륨 곰팡이의 항세균 작용에 대하여」라는 논문으로 1929년에 발표되었다. 하지만 이전에 발견한 생물체 내에서의 자연 방어 물질인 리소자임의 병원균에 대한 낮은 항생 능력은 플레밍이 화학요법에 대해 부정적 생각을 갖게 하였다. 또한 당시 페니실린에 관련된 화학요법이 의학 문제에 어떤 해결책이 되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페니실린을 발견한 것 자체는 이후 항생제 분야에서 아주 큰 역할을 하게 된다. 1932년에 플레밍은 페니실린에 대한 연구를 포기한다. 그는 이후의 페니실린 및 항생제의 연구에 단지 다른 연구자들에게 자신이 배양한 균주를 주는 일밖에 하지 않았다. 플레밍은 자신이 화학요법을 연구할 만한 화학적 전문성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였고, 앞에서 언급하였듯 화학요법은 심각한 감염을 치료할 만한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하였다. 플레밍의 연구에 있어 중요한 사건 중 하나는 제 1차 세계대전이었다. 플레밍은 당시 상처가 썩어 들어가는 전쟁 부상자들의 치료를 위해 라이트 경과 볼로냐의 카지노에 설치된 특별 연구실에서 연구하고 있었다. 패혈증, 회저, 파상풍 등은 전쟁에서 상처가 오염되기 쉬운 부상자들에게 무서운 병들이었다. 루이 파스퇴르 때부터 발전되어 온 세균학과 함께 면역학이 크게 발전하였으며, 방부외과기술 또한 크게 발전하였다. 리스터는 당대 방부외과기술의 선구자였으며, 모든 수술 기구를 소독하여야 한다고 주장하였으며 이는 당시 보편화된 지식이었다. 또한 리스터는 석탄산과 같은 강력한 소독약들도 사용하였다. 이러한 방법은 당시 리스터의 영향으로 계속될 것이었다. 하지만 플레밍은 이미 감염된 상처에 소독약을 사용하면 소독약은 미생물보다 자연 방어 체계에 더 큰 손상을 주어서 상황을 더 악화시킨다는 것을 증명하였다. 플레밍은 전쟁 기간보다 깨끗한 조직보다 감염된 상처에서 생체 방어 수단인 식세포가 증가한다는 것을 증명하였으며, 소독약은 감염 미생물보다 면역 작용을 하는 백혈구를 먼저 죽인다는 것을 증명하였다. 플레밍은 라이터 경과 함께 온갖 종류의 소독약으로 상처 조직의 감염을 막는 실험을 계속하였지만 미생물을 완전히 제거할 수 없었으며 결국 상처로 죽어가는 조직을 최대한 잘라내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이것은 실용적인 면에서는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하였으며 따라서 군의료 당국과 논쟁을 갖게 되었다. 플레밍은 이러한 경험으로 약으로 상처를 치료하는 화학요법에 대해 부정적 태도를 갖게 되었다. 이후에 개발된 많은 소독약들이 시험관 내에서는 각기의 장점을 가지고 작용하였지만, 생체 내에서 증식하고 있는 균들에게는 전혀 효과가 없음이 번번이 증명되었다. 후에 플레밍의 리소자임(Lysozyme) 발견은 이러한 소독약에서의 실패에 전환점을 가져오게 된다. 모루아(Andre Maurois(프랑스의 소설가, 전기작가))가 쓴 플레밍의 전기에서 플레밍의 조수의 말을 인용한 바에 따르면 플레밍은 당시 자신이 감기에 걸렸을 때의 콧물을 노란색 군체의 미생물에 첨가하였다. 그는 몇 개의 배양접시를 씻던 도중 노란색 군체의 미생물의 한쪽에 미생물이 없는 부분을 발견하였고, 그 안의 미생물은 반투명으로 변해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그리고 그 주위에는 분해 중인 미생물이 보였다고 표현하고 있다. 플레밍은 자신이 첨가한 점액 속에는 바로 주위에 있는 미생물을 분해시킬 수 있는 물질이 들어있다고 생각하였다. 세렌디피티(Serendipity) 이런 경우의 발견을 세렌디피티라고 한다. 세렌디피티(Serendipity)란 사전적으로는 '행운을 우연히 발견하는 능력'으로 정의되는 단어이다. 과학사에서는 완전한 우연으로부터 얻어지는 중대한 발견이나 발명을 뜻하는 말로도 쓰인다. 과학적 방법은 반복성, 재연성을 갖는다. 하지만 세렌디피티는 반복 가능하지도, 재연 가능하지도 않다. 플레밍의 가장 큰 업적인 리소자임과 페니실린의 발견은 세렌디피티의 대표적 사례에 속한다. 리소자임의 발견은 플레밍이 우연히 자신의 콧물을 세균배양접시에 넣음으로써 있을 수 있었으며, 페니실린은 대단히 희귀한 조건이 겹쳐야지만 발생하는 기작에서 발견되었다. 이러한 과학적 발견은 언제나 합리적 추론의 결과로 얻어지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완전한 우연에 의한 과학적 세렌디피티는 없다는 것이 이러한 현상을 연구하는 학자들의 생각이다. 즉 세렌디피티가 일어나기 위해서는 ‘준비되고 열린 마음(prepared and open mind)’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세렌디피티와 관련되어 루이 파스퇴르는 “우연은 준비된 자에게만 미소 짓는다.”라고 하였다. 세렌디피티의 대표적 예시는 플레밍의 리소자임, 페니실린의 발견이다. 과학사에서는 이러한 우연에 의한 발견 사례가 많이 존재하는데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 알프레드 노벨의 다이너마이트 발명, 뢴트겐의 X선 발견, 제너의 종두법, 그리고 독일 화학자 케쿨레의 벤젠의 분자구조 발견 등이 대표적인 과학사적 세렌디피티의 사례이다. 그렇다면 플레밍이 실제로 발견한 것은 무엇일까? 플레밍이 관찰한 포도상 구균의 분해는 페니실린 자체에 의한 것이 아니라 페니실린의 영향으로 아주 특별한 경우에만 생길 수 있는 자기 분해 작용을 발견했을 것이라고 한다. 체인 교수는 플레밍은 포도상 구균을 비이상적으로 오래 방치해두었다. 플레밍은 대개 실제 치료에 쓰일 수 있는 화학요법에서의 페니실린이 세균에 미치는 영향인 세균 성장 억제 효과를 발견한 것이 아니라, 극히 소수의 세균에서만 일어나는 페니실린의 세균 분해 현상을 발견한 것이었다. 1949년 플로리와 체인을 포함한 옥스퍼드 팀은 플레밍의 업적을 “행운에 의해 페니실륨 노타툼이 실험 접시에 떨어져서 생긴 변화를 인지하고 그것을 연구하기 시작했다는 것과 후에 다른 사람들이 사용 가능하도록 곰팡이를 보관해 두었다는 것 정도이다.”라고 평가하였다. 실제로 페니실린을 임상적으로 사용가능한 상태로 만들고 대량 생산한 것은 옥스퍼드 대학의 에른스트 체인과 하워드 월터 플로리의 연구팀이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대중에게 알려진 사실은 플레밍이 페니실린에 대해 모든 것을 한 것처럼 알려져 있다. 이는 당시 언론이 페니실린에 관심을 보일 때에 옥스퍼드 팀의 플로리는 언론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생각하였기 때문에 언론에 자신들의 업적을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플레밍은 언론을 거부하지 않았다. 따라서 화학요법에 대한 페니실린의 가능성을 제시한 것은 플레밍뿐만이 아니었지만 언론에서는 옥스퍼드 연구팀의 업적까지 플레밍의 것으로 묘사하며 플레밍의 페니실린 발견 신화를 만들어갔다. 1939년에 플레밍의 세균 균주 표본은 하워드 월터 플로리가 이끄는 옥스퍼드 대학 연구팀으로 넘어갔다. 이 연구팀은 기술적으로 재능이 뛰어난 에른스트 체인이 함께 있었다. 오랜 능력 끝에 이 연구팀은 록펠러 재단으로부터의 후원으로 세균 균주를 죽이는 물질을 확인하고 추출해내고자 하였다. 게르하르트 도마크(Gerhard Domagk)가 1935년에 보인 프론토실(Prontosil)의 주사가 연쇄구균에 의한 감염을 치료한 것은 그들의 연구에 영감을 주었으며, 이 사건은 침입하는 세균이 약으로부터 치료될 수 있다는 점을 알려주었다. 플레밍의 페니실륨 노타튬(Penicillium notatum)은 옥스퍼드 대학교의 플로리 연구팀에게 시작점이 되었다. 플로리와 체인을 포함한 그의 연구팀은 빠르게 정제된 페니실린을 실험에 충분한 양만큼 추출하는 데에 성공하였다. 그리고 그들은 1년 안에 란셋지(Lancet)에 발표를 할 수 있었다. 페니실린의 주사는 다양한 감염 증세를 가진 환자에 대한 매우 높은 항생능력을 보였다. 옥스퍼드 팀은 거기에서 멈추지 않고 제 2차 세계 대전으로 인한 페니실린 수요에 맞추었다. 그들은 정부가 페니실린 생산에 필요한 체계를 형성하는 것을 도왔으며, 플로리는 1940년대에 미국의 제약회사들이 대량으로 페니실린을 생산하도록 하였다. 2차 세계 대전이 끝날 무렵에 페니실린은 수백만 명의 생명을 구하였다. 페니실린은 원래 자연계에 있던 항생물질이다. 처음에는 이러한 자연에서 발견한 물질들을 주로 이용하였지만 화학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이런 물질들을 인공적으로 합성할 수 있게 되었고, 구조를 살짝 바꾸는 반합성, 또 완전히 새로운 항생 물질을 합성함으로 인해서 오늘날에는 항생제의 종류와 폭이 상당히 넓어졌다. 하지만 항생제의 발전과 동시에 신체내의 부작용과 내성을 가지는 박테리아 역시 계속적으로 진화하면서 항생제의 부작용은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따라서 항생제의 남용을 지양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다양한 측면의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원래 자연계에 있던 페니실린과 같은 항생물질을 성경에서 언급하고 있다. 그 물질을 성경에서는 우슬초라 부른다. 유월절 때 문지방에 발라 죽음을 재앙이 넘어가는 데 쓰였다. 율법의 제사 제도가 생긴 뒤 제사장은 우슬초의 물을 환자의 환처에 뿌려 정결하게 했다. 다윗은 시편 51편에서 자신의 죄악을 씻기 위하여 우슬초로 깨끗하게 씻어 달라고 노래하고 있다. 로마 가톨릭 교회는 이 우슬초 전례를 따라 약초를 우려낸 물을 뿌리는 정화 의식에 사용하고 있다. 레14:1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2문둥 환자의 정결케 되는 날의 규례는 이러하니 곧 그 사람을 제사장에게로 데려갈 것이요 3제사장은 진에서 나가서 진찰할찌니 그 환자에게 있던 문둥병 환처가 나았으면 6다른 새는 산대로 취하여 백향목과 홍색실과 우슬초와 함께 가져다가 흐르는 물위에서 잡은 새 피를 찍어 7문둥병에서 정결함을 받을 자에게 일곱번 뿌려 정하다 하고 그 산 새는 들에 놓을찌며 시51:1하나님이여 주의 인자를 좇아 나를 긍휼히 여기시며 주의 많은 자비를 좇아 내 죄과를 도말하소서 2나의 죄악을 말갛게 씻기시며 나의 죄를 깨끗이 제하소서 7우슬초로 나를 정결케 하소서 내가 정하리이다 나를 씻기소서 내가 눈보다 희리이다 '수퍼박테리아’ 등장 1928년 알렉산더 플레밍은 푸른곰팡이에서 인류 최초의 항생제인 '페니실린'을 발견해 인류가 오랜 세월 고통받았던 세균감염으로부터 해방시켜 주었다. 그런데 현재 우리의 의료 기술로 치료가 불가능한 ‘수퍼박테리아’ 가 등장했다. 수퍼박테리아는 우리가 개발한 모든 항생제에 저항력을 가지고 있는 병원성 박테리아를 말한다. 인도와 파키스탄에서 처음 등장한 수퍼박테리아가 이제 영국·미국·캐나다·벨기에·홍콩·일본 등 14개국에서 확인됐고 우리나라도 안심할 수 없다고 한다. 항생제를 아무 생각 없이 마구 써왔던 인간에 대한 자연의 ‘보복’ 이라는 무시무시한 주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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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살리는 곰팡이, 페니실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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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면을 방해하는 5가지 습관
- 충분히 잤는데도 늘 자고 싶다고 호소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그 이유에 대해 분당서울대병원 수면센터 윤창호 교수는 "숙면을 취하지 못한 탓"이라고 말했다. 숙면(熟眠)은 잠을 깊게 자는 것을 말하는데, 뇌파 중 델타파가 나오면 숙면 상태라고 본다. 숙면을 할 때 나오는 성장호르몬은 손상된 세포를 재생해 심신 스트레스를 해소한다. 또 숙면을 하면 에너지가 세포에 저장돼 다음 날 활동에 도움을 준다. 결국 낮에도 졸리지 않으려면 어떻게든 숙면을 취해야 하는 것이다. 숙면을 방해하는 5가지 습관을 정리했다. 첫째 취침 직전 TV 시청·스마트폰 사용하는 습관 TV를 보거나 스마트폰을 봐야 밤에 잠이 잘 온다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습관일 뿐 숙면을 오히려 방해한다. TV나 스마트폰 화면에서 나오는 빛은 뇌를 자극해 ‘지금은 밤이 아니다’라는 사인을 준다. 이는 일주기 리듬(하루를 주기로 반복되는 몸의 변화)을 뒤로 미루기 때문에, 눈을 감고 있어도 뇌는 깨어 있는 상태로 만든다. 처방: 잠들기 전에는 TV·스마트폰뿐 아니라 방의 불도 모두 꺼야 한다. 둘째 아침에 ‘5분 더’ 자는 습관 정해 놓은 기상 시간을 자꾸 어기는 습관도 문제다. 5분만 더 자면 좋을 것 같지만, 수면 시간이나 수면의 질에는 전혀 도움이 안 된다. 오히려 뇌가 각성되는 시간을 늦춰 밤에 잠들기 어려워질 수 있다. 5~10분 더 자도 되는 상황이라면 차라리 알람을 처음부터 늦춰 놓는 게 낫다. 처방: 시계 알람을 7시에 맞춰놓았다면 정확히 7시에 깨자. 셋째 취침 전 음식 섭취 습관 배가 불러야 잠이 잘 온다고 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하지만 소화기관이 활동을 멈춰야 하는 한밤중에 음식을 먹으면 소화기관이 움직이면서 숙면을 방해한다. 결국 잠을 잘 잤다고 느껴도 사실은 얕은 잠을 잔 것이다. 취침 2시간 전부터 먹지 않아야 한다. 처방: 잠을 못 잘 정도로 배가 고프면 소화가 잘 되는 탄수화물 식품을 조금 섭취. 넷째 활동량 부족 습관 깨어 있을 때 많이 움직이면 잠을 잘 자고 싶은 욕구가 커져 실제로도 숙면에 도움이 된다. 잠들기 전 가벼운 운동을 해서 체온을 높여 놓으면, 잠자리에 누웠을 때 체온이 떨어지면서 잠들기 좋은 상태가 된다. 다만, 무리한 운동은 뇌를 각성시켜 오히려 숙면을 방해한다. 처방: 취침 2시간 전 30분 정도 가볍게 운동. 다섯째 조금만 졸려도 낮잠 자는 습관 잠이 온다고 수시로 낮잠을 자는 것도 숙면을 방해한다. 활발하게 움직여야 하는 낮에 잠을 자면 뇌가 제대로 각성되지 않아, 결국 밤에 잠들기가 어려워진다. 낮잠은 잠이 와서 일에 집중하기 어려울 때, 20~30분 정도씩 한 번만 자는 게 적당하다. 처방: 정말 졸리면 20~30분 정도 한 번만 낮잠을 잔다. 하나님은 말씀하신다.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숫군의 경성함이 허사로다 너희가 일찌기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수고의 떡을 먹음이 헛되도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도다 시 127:1-2 그러므로 가장 좋은 숙면을 얻는 방법은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받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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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면을 방해하는 5가지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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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먹는 것
- 일흔 살이 되자 치과의사 이타령은 생활 방식을 완전히 바꿔서 오래 살기로 결심했다. 식단도 엄격하게 지키고, 뛰고, 수영하고, 일광욕도 했다. 고작 석 달이 지났을 뿐인데도 몸무게는 15킬로그램이나 빠지고 허리는 6인치나 줄었고 가슴둘레는 5인치나 불었다. 햇볕에 그을린 미끈한 몸매로 변신한 이타령은 마무리로 머리 스타일을 스포티하게 다듬기로 마음먹었다. 그런데 머리를 깎고 미장원에서 걸어 나오다 무심코 건넌 길에서 신호를 무시한 스포츠카에 치이고 말았다. 죽어가던 이타령이 울부짖었다. “아 하나님 이럴 수가?” 그런데 하늘에서 음성이 들렸다. “사실 말이지 이타령, 난 네가 다른 사람인 줄 알았어.” 우리의 삶에서는 늘 가을이 느껴진다. 그래, 곧 겨울이 닥치겠구나, 죽음도 그렇게 우리를 찾아오겠지. 하지만 이건 거역할 수 없고 피할 수 없는 냉엄한 진실이다. 메멘토 모리(memento mori), 죽음을 기억하라는 의미의 라틴어는 사실 죽음을 강조하는 말이 아니라 유한한 삶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그래서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를 강조하는 말이다. 예일대 철학 교수 셸리 케이건의 경우에는 좀 더 능동적이고 건설적 형태의 삶을 주장한다. 그는 저서 『죽음이란 무엇인가』에서 이렇게 말했다. “우리에게 그리 많은 시간이 주어지지 않기에 삶을 가능한 한 많은 것들로 채워 넣어서 최대한 많은 축복을 누려야 한다.” 그런데 삶을 가치 있는 것들로 채우기 위한 노력이 현재의 즐거움과 계속 충돌하는 경우에는 어쩔 것인가? 이에 대해 애플의 창립자 스티브 잡스는 2005년 스탠퍼드대학 졸업식 연설에서 명쾌한 해답을 주었다. “나는 매일 아침 거울을 보며 내 자신에게 물어왔습니다. ‘오늘이 내 생애 마지막 날이라면 내가 오늘 하려는 일을 할 것인가?’ 그 대답이 ‘아니다’란 날들이 너무 많이 계속될 때마다 나는 뭔가 변화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는 또 이렇게 말했다. “여러분이 사랑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으세요… 여러분의 시간은 유한하니 다른 사람의 삶을 사느라 허비하지 마세요. 죽음은 삶이 만든 유일한 최고의 발명품인 것 같습니다. 죽음은 삶의 변화를 가져오는 동력이니까요.” 하지만 인간은 자신의 죽음에 생각이 미치면 금방 두려움으로 전전긍긍하는 무기력한 존재일 따름이다. 우리가 끝내 죽음을 맞게 될 것이라는 생각을 결코 떨쳐낼 수는 없다. 그러나 그러한 생각을 하면서 공포를 느낄 수도 있고 삶에 감사할 수도 있다. 다행히도 그 선택은 우리 손에 달려 있다. 더욱이 우리가 살아 있을 때는 죽음이 우리를 찾아오지 않았고, 죽음이 우리를 찾아왔을 때는 우리는 이미 없다. 무엇 때문에 죽음을 두려워하고 노년을 부끄러워하고 안타까워한단 말인가. 괴테는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라는 명언을 남겼다. 인생이 지향하는 방향은 나이듦이 얼마나 자랑스럽고 죽음이 얼마나 즐거운 여행임을 알고 누리게 하기 위한 것이다. 왜냐하면 나이가 들었다고 하는 것은 그만큼 살았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사실 나보다 젊고 어리다는 것은 나만큼 누리지 못하고 살지 못한 것이니 얼마나 안타깝고 막막한 일인가. 그래서 우리 노원구 시인 천상병은 소풍을 마치고 하늘로 돌아간 시인으로 기억된다. 병과 가난에 시달리면서도 해맑은 동심과 웃음을 잃지 않은 사람. 그의 대표작, 귀천은 그런 천상병을 잘 설명하고 있다.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 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고,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노을 빛 함께 단 둘이서 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하면은,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나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지금 우리 사회는 고령화가 되면서 돈 없이 늙어 병들면 어떻게 하나 하는 걱정으로 어지럼증과 소화불량으로 고생하는 노인들이 늘어가고 있다고 한다. 그 해결책은 돈이 아니라 바로 생각의 변화이다. 그 답은 성경에 있다. 성경을 읽어 얻게 되는 지혜는 노년의 삶을 신나는 소풍처럼 즐길 수 있는 방향과 길을 찾게 해 줄 것이다. 성경은 말씀한다. 백발은 영화의 면류관이라 의로운 길에서 얻으리라 잠언 16:31 2014-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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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먹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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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를 다스리는 법
- 격한 언쟁을 벌였다든지 해서 성이 났을 때는 잘 대처해야 한다. 분노가 치밀어 오를 때 뭔가를 하는 것은 난폭 운전처럼 자신뿐만 아니라 주위 사람에게도 위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건강ㆍ의료 정보 사이트 '헬스닷컴(Health.com)'이 화가 났을 때 절대 해서는 안 될 것 일곱 가지를 소개했다 ◆화난 채 잠자리에 들어가지 마라=분노에 사로잡혀 잠을 자면 부정적인 감정들을 더 강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수면의학 전문가들은 “수면은 깨어있을 때 얻은 정보를 처리하고 통합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한다. 따라서 언쟁을 벌인 뒤 잠이 들면 8시간 동안 잠자지 않고 깨어있는 것보다 나쁜 기억이 더 강화된다는 것이다. ◆운전하지 마라=화가 난 운전자는 더 많은 위험성을 갖고 있으며 사고를 더 많이 낸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화가 나면 공격적이 되기 때문에 핸들을 잡아서는 안 된다. 또한 성이 난 채 운전을 하면 '터널 시야'를 갖게 돼 앞만 보게 되고 보행자나 거리의 주변적인 상황을 보지 못하게 된다. ◆먹지 마라=화를 누르기 위해 음식을 찾는 것은 여러 가지 역효과를 낳는다. 전문가들은 “성이 나면 브로콜리 등 좋은 음식 보다는 고당분, 고지방에 탄수화물이 꽉 찬 좋지 않은 음식을 찾게 된다”고 말한다. 또 감정이 격앙된 상태에서는 신체가 위험에 처했다는 것을 감지함으로써 '투쟁ㆍ도주 반응'을 일으킨다. 이 때문에 소화기능이 제대로 가동을 못해 설사나 변비를 초래할 수 있다. ◆언쟁을 지속하지 마라=분노를 조절하기 어려울 때 말다툼을 하다보면 후회할 말을 하기 쉽다. 상대에게 상처를 줄 말을 해 후회할 일이 생길 수 있다면 '타임아웃'을 요청한 뒤 대화를 중단해야 한다. 타임아웃 시간은 10분이 될 수도 있고 10일이 될 수도 있다. 타임아웃을 갖는 동안 마음과 육체를 진정시킨 뒤 대화를 재개하면 좀 더 의식적이며 의도적인 태도로 자신을 표현할 수 있다. ◆페이스북에 갈등 상황을 올리지 마라=화가 났을 때 당신의 감정을 페이스북이나 다른 소셜미디어를 통해 친구나 가족에게 널리 알리는 것은 되돌아 와서 당신을 계속 괴롭히게 된다. 소셜미디어에 공공연하게 뭔가를 알리면 거둬들일 수가 없다. 같은 상황이 이메일에도 해당된다. 화가 나서 이메일을 보내면 전송 버튼을 누른 순간 되돌릴 수가 없게 된다. ◆술을 마시지 마라=화가 난 후에 진정하기 위해 술을 마시지만 오히려 역효과가 난다. 알코올은 충동조절 능력을 제거하기 때문에 분노를 실행에 옮기기 쉽게 만든다. 이야말로 후회할 일을 하게 함으로써 영구적인 파멸을 가져 올 수 있다. ◆혈압을 무시하지 마라=연구에 따르면, 분노가 폭발한 뒤 2시간 안에 심장마비나 뇌졸중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장마비 위험이 거의 5배, 뇌졸중 위험은 3배나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만일 고혈압이 있으면 화가 났을 때 가장 현명할 방법은 혈압을 체크해보는 것이다. 화가 났을 때 혈압이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알고 있어야 한다. 또한 운동이나 수면 그리고 생체 자기제어기술 등으로 분노를 다스릴 필요가 있다. 위의 방법이 안 통하면 화를 푸는 제일 좋은 방법은 성경의 가르침을 따르는 것이다. 성경은 말씀한다.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마귀로 틈을 타지 못하게 하라 에베소서 4:26-27 어둠 속에서는 죄를 지을 확률이 아주 높아지기 때문이다. 어두워지기만 하면 무조건 다 잊고 내일 일은 내일로 미루고 잠부터 자는 것이 상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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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를 다스리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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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교회 세월호 추모 기도회
- 박근혜 대통령 기도회 참석해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로하고 실종자들이 조속히 가족들 품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울먹이며 기도목사들 무릎 꿇고 참회 통성기도 6월 1일 저녁, 진행순서가 많아 평소보다 30분 앞당겨진 주일찬양예배의 '세월호 참사 위로와 회복을 위한 한국교회연합기도회'. 예배 시작 1시간 전에 본당에는 이미 빈 좌석이 하나도 남지 않았다. 본당 1층은 외부인사 및 방문교인들에게 양보되었고, 2,3,4층과 구성전 1,2,3층 및 베들레헴관과 월드글로리아 전층과 각 건물의 지하 예배실까지 채우고도 모자라 야외의자를 모두 동원하여 모기들과 함께 예배를 보는 노천교회까지 개설되었다. TV의 지미집 카메라와 일간지 사진기자들의 자리싸움이 분주한 가운데 7시 정각 백색상의에 재색 하의 차림의 눈에 익은 뒷모습이 보인다. 헤어스타일과 어깨 모습에서 금새 여대통령의 패션을 읽어낸 신자들이 말없이 기립하여 조용한 박수를 보냈다. 1만 명도 넘는 신자들이 모두 박수를 만들었지만 추모자리인 만큼 매우 절제하여 박수소리는 오히려 차분하게 가라앉는다. 초로의 예술가이지만 나이 들수록 더 아름다운 소나무처럼 고고한 정명화의 첼로 선률이 예배당을 깊고 넓게 훑는다. 그렇게 맑은 첼로 음향은 처음 듣는다. 심연의 바다를 눈물로 채우고도 남을 슬픈 음빛깔이 교회를 온통 아프게 할퀸다. 현실에서는 이루어질 수 없는 비극적인 사랑의 아픔을 묘사한 가브리엘 포레 작 “꿈 꾼 후에”의 애절한 선율이다. 곡명을 모르는 예배 참가자들에게도 비통한 서글픔을 가득히 안겨 주고는 길게 여운을 남긴다. 만석을 이룬 신자들을 기침 소리 하나 없이 잠재운 정명화는 말없는 목례로 단상을 내려갔다. 성도들도 가슴 속만 울리는 침묵의 박수로 검정 연주복의 첼로 거장에게 답례를 보낸 추모연주였다. 명성교회의 '세월호 참사 회복을 위한 한국교회위원회'가 주관한 기도회는 김삼환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박종순 목사와 한영훈 목사가 예배 전 '여는 말씀'을 맡고 장차남 목사와 김장환 목사가 설교를 했다. 김경원·목사가 중보 기도를 인도했다. 사회자 김삼환 목사가 너무 무겁게 가라앉는 분위기를 특유의 유머로 다소 누그러뜨리며 기도회의 참석 목사 전원의 집단 참회 통성기도가 이어졌다. 원로목사와 각 교단 대표목사들이 모두 신을 벗고 단상에 올라 무릎을 꿇고 두 손을 들어 한 목소리로 통성기도를 시작했다. 여러 예배실의 안팎을 가득 메운 신자들이 드린 헌금은 안산기독교연합회 측에 즉석에서 전달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강단으로 올라가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는 로마서 12장 15절 성경말씀을 인용하며 세월호 참사 가족들과 함께해 온 한국교계에 고마움을 표현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서 "지금 세월호 사고로 국민들에게 큰 상처를 준 유병언 일가가 법망을 피해 도망 다니면서 국민들을 기만하고 사회를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다"며 "과거에 이미 없어졌어야 할 기업이 회생절차를 악용해 되살아나서 탐욕스럽게 이익을 추구하다가 많은 국민의 희생을 가져왔는데 더 이상 이런 것이 방치되지 않도록 하겠다. 안전하고 행복한, 새로운 대한민국'을 이룩하는 데 한국교회가 큰 힘이 되어 달라"고 말했다. 연설이 끝나자 모든 참석자들은 요란한 박수 대신 조용한 아멘으로 화답을 보냈다. 2014-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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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교회 세월호 추모 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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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인체메뉴얼
-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 창세기 2:7 세상 어떤 기계나 첨단장치보다 복잡하고 정교한 인체는 왜 사용설명서가 없을까?‘생체나이(real age)’와‘나이 보다 젊게 사는 78가지 방법’ 등으로 국내서도 잘 알려진 미국 뉴욕주립의대(SUNY) 내과 마이클 로이젠 교수와 컬럼비아의대 외과 메멧 오즈 교수가 인체 각 기관과 조직의 작동 원리와 관리법을 설명한 책 ‘내 몸 사용설명서(YOU, THE OWNER’S MANUAL)’가 미국에서 화제다.‘리얼에이지닷컴(www.realage.com)’을 통해 수집한 광대한 의학 통계와 수 십 년간의 임상 경험을 토대로 작성된 이 ‘인체 매뉴얼’은 ‘뉴욕타임스’ 최장기 베스트셀러 1위, ‘아마존(인터넷서점)’37주 연속 종합 베스트셀러에 오르면서 지금껏 200만부 이상 판매됐다. 국내서도 최근 번역판이 출간됐다. 저서에 있는 심혈관, 두뇌, 뼈·관절·근육, 소화기관, 성(性) 기관, 감각기관, 면역체계 등을 나이보다 젊게 유지하기 위한 ‘매뉴얼’을 요약해 소개한다. 심장혈관주 3회 매회 20분 이상 운동을 하되, 주(週) 6500㎉ 이상을 운동으로 소모하면 몸이 축나고 수명이 짧아지므로 과도한 운동은 피해야 한다.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특히 허리 둘레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C반응단백(체내 염증 지표) 등 건강 수치를 정기적으로 체크해야 한다.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산은 하루 20g 이하로 섭취하고, 주 3회 오메가3 지방산이 많은 연어, 대구, 농어, 메기 등 생선을 먹는 것이 좋다. 잠을 규칙적으로 충분히 자고, 아스피린, 종합비타민제, 엽산 등 필요한 약을 지속적으로 복용하면 도움이 된다. 두뇌뇌를 운동시켜야 한다. 이를 위해 첫째, 같은 일을 매일 똑같은 방법으로 자동 비행하듯 살지 말고 둘째, 항상 생각하고 배우는 자세를 유지하면서 정신적으로 자신을 극대화시키며 살아야 한다. 휴가는 인지능력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 예를 들어 다른 도시로 자동차 여행을 떠나 운전 도중 지도를 보며 목표 지점을 찾아가는 것은 두뇌 건강에 좋다. 짜증이 날 때마다 제주도나 하와이의 해안에서 칵테일을 마시며 휴식을 취하고 있는 자기 모습을 상상하는 것도 좋다. 가급적 많이 웃는 것도 뇌 기능 유지에 도움이 된다. 오메가3 지방산과 엽산, 비타민B6, 비타민 B12, 코엔자임Q10, 리포산, 카르니틴, 레스베라트롤 등의 건강보조제 섭취도 권장한다. 뼈·관절·근육근육 1파운드(약 450g)는 75~150㎉의 열량을 소모하지만 지방 1파운드 단지 3㎉의 열량만 소모하므로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근육을 키워야 한다. 주당 30분의 근육운동만으로도 현재의 골밀도와 근육을 유지할 수 있는데, 가능하면 10분씩 3일에 나누어서 하는 것이 좋다. 뼈를 위해선 칼슘 보충제를 남성은 하루 1000~1200㎎, 60세 이하 여성은 1200㎎, 60세 이상 여성은 1600㎎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가급적 500~600㎎씩 하루 2번에 나누어 복용하는 것이 좋다. 하루 네 잔의 저지방우유도 같은 효과가 있다. 또 마그네슘은 하루 400~500㎎, 비타민D는 하루 400(60세 이하)~600(60세 이상) 단위(IU), 비타민C 1200㎎을 복용하면 뼈와 관절을 젊게 유지할 수 있다. 글루코사민과 콘드로이틴 보충제도 좋다. 자세도 중요하다. 항상 배에 힘을 주고 똑바로 안거나 서는 ‘좋은 자세’를 유지해야 하며, 체중을 줄여야 한다. 쿠션이 좋은 신을 신고, 골다공증 위험을 높이는 담배는 당장 끊어야 한다. 폐복식호흡을 배워 실천하거나 아침 일찍, 자기 직전 하루 2회 10회씩 깊은 숨을 쉬면 폐 건강에 도움이 된다. 마그네슘은 기관지를 이완시키고 천식에 도움이 되므로 하루 400㎎씩 복용하는 것이 좋다. 공해나 일산화탄소 같은 독소를 피하고, 담배는 당장 끊어야 한다. 흡연자가 비타민 A와 베타카로틴 같은 항산화제를 과량(하루 2500IU 이상) 섭취하면 DNA가 손상돼 폐암, 동맥경화, 뇌졸중을 유발하므로 하루 1500~2000IU 섭취하는 것이 좋다. 소화기관하루 2L 이상 물을 마시고, 섬유질을 많이 섭취해야 한다. 하루 25g의 섬유질을 섭취하면 12g 섭취하는 사람보다 3년 더 젊게 산다. 소식을 하는 것이 좋은데, 과식하기 쉬운 저녁 식사 전 호두나 땅콩 같은 단순 포화지방산을 조금 먹으면 위가 포만감을 느껴 자연스레 소식하게 된다. 아이스크림이나 케이크 같은 단 후식과 밤참은 금물이다. 장을 매끄럽게 하기 위해 살리움(차전차피) 보충제를 하루 한 스푼씩 물과 함께 섭취하는 것도 좋다. 성 기관섹스를 자주 할수록 더 젊어진다. 55세 나이에 1년에 38번 섹스를 하는 사람이 116회로 섹스 횟수를 늘리면 신체 연령이 1.8년 젊어진다. 활발한 성 생활을 위해선 땀을 흘리는 운동이 좋은데, 남성이 하루 200㎉ 이상을 운동으로 소모하면 발기부전 위험성이 크게 줄어든다. 남성의 전립선 건강을 위해선 셀렌과 라이코펜 보충제를 복용할 만하다. 비타민E, 비타민C, 엽산, 오메가3 지방산, 아연 보충제를 복용하면 정자 활성도가 높아지고 자궁 착상력도 좋아져 임신이 한결 용이해 진다. 감각기관건강한 눈을 위해 야외에선 반드시 선글라스를 착용해야 한다. 안구건조증 예방을 위해선 물을 많이 마시고, 하루 5시간 이상 수면을 유지하고, 컴퓨터 작업 시엔 최소 두 시간마다 10분씩 쉬어야 한다. 귀는 절대 후비지 말고, 85㏈ 이상 소음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피부를 위해서는 AHA(알파하이드록시산)이 함유된 화장품이 좋으며, 야외에선 자외선 차단제를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 오감(五感)의 유지를 위해 옥수수나 시금치 등 녹색 잎채소에 많은 루틴 보충제를 하루 1000㎎ 씩 하루 두 번 섭취하고, 비타민 C와 식물성 플라보노이드, DHA 같은 생선기름, 베타카로틴, 아연, 구리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면역체계세균이나 기타 유해한 병원체 침입을 차단하기 위해 손 씻기 등 개인위생에 철저하게 신경 써야 한다. 항생제를 복용할 경우엔 증상이 사라지더라도 의사가 처방한 기간만큼 끝까지 약을 복용해야 한다. 비타민C와 요구르트, 플라보노이드, 호박씨, 아연, 닭고기 수프는 면역력을 높인다. 감기에 걸렸을 때 효과가 있는 것은 닭고기 수프와 아연, 비타민C 뿐이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우울증·고립감에 빠지면 면역력이 떨어지므로 부정적인 감정에 빠지지 않도록 적절한 사회적 관계를 유지하거나 종교 활동을 하는 것이 좋다. 특별히 신앙생활은 나무가 자신에게 해로운 해충을 죽이기 위하여 내뿜는 피톤치드와 같다. 사실 피톤치드라는 것은 숲 속의 식물들이 만들어 내는 살균성을 가진 모든 물질을 통틀어 지칭하는 말이다. 사람들이 삼림욕을 즐기는 것은 피톤치드(Phytoncide) 때문. 피톤치드라는 말은 식물을 의미하는 피톤(Phyton)과 살균력을 의미하는 치드(Cide)가 합성된 말이다. 피톤치드의 주성분은 테르펜이라는 물질이다. 바로 이 물질이 숲 속의 향긋한 냄새를 만들어 낸다. 피톤치드는 심리적인 안정감 이외에도 말초 혈관을 단련시키고 심폐 기능을 강화시킨다. 기관지 천식과 폐결핵 치료, 심장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이것만이 아니다. 피부를 소독하는 약리 작용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피톤치드의 효과는 산 중턱이 효과적이라고 한다. 숲 한가운데서 숲의 향기를 깊이 들이마시고 조금씩 내뱉는 복식 호흡을 하면 효과가 훨씬 크다. 삼림욕은 초여름부터 초가을까지 일사량이 많고 온도와 습도가 높은 시간대가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앙생활의 핵심은 기쁨 기도 감사를 요구하는 말씀을 실천하는 데 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데살로니가전서 5:16-18 2014-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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