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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배의 이야기 세계 교회사 42_ 교회 포기한 군대
Divi Ambrosii Episcopi Mediolanensis Omnia Opera 교회 포위한 군대 이상한 것을 이상하다고 말하면 안디는 이상한 세상이 됐다. 그래서 바름을 이야기한다고 뒤집어 이야기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덩달아 그것을 듣는 사람도 수를 더해 가고 있다. 거꾸로 사는 세상이니, 막 쪄낸 찐빵이니, 베 짜는 하나님이니 하는 변설로 진리를 낯설게 만든다. 신학교를 들어 간 사람이 갑자기 목사 될 필요성을 못 느껴 신학교를 그만두었단다. 그리고 믿음대로 살기 위해 바로 살아야 될 세상을 거꾸로 살아야 된단다. 어느 넋이 빠진 친구는 목사 안수를 받은 날 가슴이 하도 허전해 실컷 술로 채웠단다. 이따위 수작의 대가는 역시 니체였다. 그가 얼빠진 눈망울로 종종 되뇌인 말이 선한 악이니 악한 선이니였다. 성경은 말씀하신다. 악은 악이고, 선은 선이라고. 성경에서는 의적 일지매란 있을 수 없는 것이다. 도둑은 도둑이고 의인은 의인이다. 어찌 의로운 도둑이 있을 수 있으며 악한 의인이 있을 수 있겠는가! 암브로스는 눈살을 찌푸렸다. 세상의 가치관이 흔들리고 있었다. 많고 강한 게 판단의 가름끈이 되고 있었다. 신자들마저도 그 수가 늘어감에 따라 성경이 아니라 세상 풍조를 따르는 경향이 짙어졌다. 니케아 신앙을 지지하는 암브로스는 아리우스파에 대한 어떤 지원도 단호히 거절했다. 그는 성경대로 ‘예’와 ‘아니오’가 분명한 사람이었다. 그가 유스티나 황후의 부탁을 거절한 까닭은 솔직히 아리우스주의가 그르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기보다는 아리우스주의가 고트족의 신앙이었기 때문이다. 고트족은 아리우스파가 로마 제국에서 온갖 힘을 다 쓰던 시절에 파송한 선교사들이 개종시킨 야만인들이었다. 그 후 로마 제국의 대부분이 니케아 신앙을 받아들였다. 반면에 이성과 논리에 근거해 삼위일체를 부인하는 아리우스주의는 야만인들에게 전파됐다. 그 결과 아리우스주의자는 미개인이나 야만인을 의미하게 됐고 니케아주의자는 로마인을 뜻했다. 황후는 여타 야만인들로부터 로마 제국을 방어하기 위해 야만인들을 용병으로 고용하고 있었다. 아리우스 신앙을 지닌 이를 야만인 병사들을 위해 그녀는 밀란에다 예배당을 하나 마련해주고 싶었다. 암브로스는 딱 잘라 거절했고 그녀가 바랬던 교회를 그를 따르는 사람들로 채워버렸다. 화가 치밀 대로 치민 황후는 야만인 군대를 보내 그 교회를 포위하게 했다. 군인들의 동태를 예의 주시하면서 암브로스는 신자들에게 자신이 작곡한 찬송가를 부르도록 가르쳤다. 사실상 암브로스는 라틴 찬송가의 아버지로 불리운다. 병사들은 살기를 번득이며 공격 명령을 기다렸다. 온 밀란 시민이 숨을 죽이며 사태를 주시했다. 싸움의 결과는 불을 보듯 뻔했다. 유스티나 황후는 지휘봉을 손에 쥐고 교회 정문을 뚫어져라 노려보고 있었다. 암브로스 ‘네까짓 게 버텨봤자 별수 있겠어. 이제 무릎을 꿇을 거야’ 하며 그녀는 느긋한 마음으로 기다렸다. 그녀는 짐짓 일그러뜨린 얼굴에 묘한 웃음까지 짓고 있었다. 그때 숨 막히는 정적을 깨고 교회에서 찬송을 부르는 회중의 힘찬 소리가 들렸다. 그녀는 아연했다. 어찌됐던 그녀도 신자였다. 황후는 찬송부르는 회중에게 공격 명령을 내릴 심장은 가지고 있지 않았다. 암브로스가 이겼다. 2021-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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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배의 이야기 세계 교회사 32 - 쳇바퀴 세상
Sylvester I and Constantine 쳇바퀴 세상 신문을 펼쳐 든다. 날마다 그렇듯 오늘도 사건으로 지면은 그득하다. 10대 소녀가 괴성을 지르다 밟히고 밟혀 눈이 개개풀어진 사건, 미국 대통령 예비선거, 이주일 귀국, 다리 저는 국회의원이 목욕하고 나오다 칼 맞은 일, 이북에서 올까 싶은 목사들 이야기, 이스라엘 레바논 폭격으로 악명 높은 헤즈볼라의 책임자 무사위가 콩가루 된 사건. 주후 325년에 신문이 있었다면 콘스탄틴 황제가 주최한 니케아 총회를 대서특필했으리라. 한국전쟁 참전을 결의한 유엔총회에 비교가 안 되게 신문지면을 꽉 채웠을 것이다. 이런 소식이 공해로 하늘에 구멍 뚫리는 기사나 국회의원 선거 시사 나부랭이보다 얼마나 좋을 것인가. 어제와 같은 하루의 일과가 시작됐다. 로마 제국의 황제 콘스탄틴은 기지개를 펴며 침소에서 일어났다. 햇살은 밝았다. 만찬 석상에서 박해 때 눈이 뽑혀 애꾸가 된 감독의 눈 자국에 입맞춤했던 정경이 떠올랐다. 만찬장에 감동의 박수가 넘쳤다. 황제는 빙긋 웃음을 흘렸다. 니케아 총회가 파한 뒤 총대들이 콘스탄틴에게 활동결과를 보고했다. 그러나 연로한 아리우스를 비롯한 다섯 총대들은 니케아 신조에 서명을 거부했고 유배를 당했다. 이게 난관을 전부 해결해 주지는 못했다. 그리스도와 성부의 관계와 그리스도의 신성과 인성에 관한 토의는 해를 거듭해 한 시대를 넘어 계속됐다. 추방당했던 감독들이 의기양양하게 돌아왔고 반대로 아다나시우스가 유배당했다. 인생은 죽기 마련이다. 세월이 흘러 임종 무렵에 세례를 받은 콘스탄틴 황제가 숨을 거뒀다. 세 아들이 뒤를 이었다. 고구려의 독재자 연개소문이 죽은 뒤 일어났던 꼴이 콘스탄티노플에서 이미 오래 전에 본을 보이고 있었다. 황제의 아들들은 황제 자리를 놓고 아귀다툼을 했다. 어렸을 때 그리도 친했던 형제들이었는데 권력 앞에서는 모두가 철천지원수였다. 역사를 보노라면 지금의 사태는 아무 것도 아님을 느끼게 된다. 그에 곁들여 아리우스파와 니케아파의 팽팽한 신념들이 이방원의 넋두리마냥 칡넝쿨처럼 얼키고 설켜 맴돌았다. 승리한 쪽이 반대파의 감독들을 유배시켰다. 심지어는 기독교 신자끼리의 싸움을 종식시키고자 콘스탄틴(세 아들 가운데 한 사람)이 알렉산드리아에 파송했던 연로한 메신저도 유배를 당했다. 유배당한 사람은 세 아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항의를 전달했다. “나는 당신 할아버지 치하에서 박해를 받았습니다(콘스탄틴 황제의 아버지는 디오클레티안 치하 때 부황제들 가운데 하나였다). 당신이 날 박해하려고 한다면 진리를 부인하기보다는 박해를 달게 받을 것이오. 하지만 이건 분명히 기억하십시오. 당신에게는 제국을 주고 우리에게는 교회를 주신 분이 하나님이셨음을 말이오. 우리가 정권을 탈취한다면 그건 우리가 하나님을 반대하는 게 될게요. 그러나 당신이 교회에 간섭하신다면 당신은 보통 잘못을 범하고 있는 게 아니라는 사실을 명심하십시오.” 이 말은 니케아파의 지도자가 아리우스파 황제에 대항해 말했다. 드디어 니케아파가 완전히 승리하는 날이 왔다. 더 이상 그런 소모성의 싸움들을 방지하기를 바라는 황제들이 삼위일체를 반대하는 자는 사형에 처한다는 칙령을 발했다. 2020-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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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강요 영어 수업 - 제육 계명 살인
Cain slaying Abel by Peter Paul Rubens Lesson XVIII제육 계명 살인Sixth Commandment Murder 2018년 3월 2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변호사 인생 중 가장 한 맺힌 사건으로 알려진 엄궁동 부녀자 살인사건의 진실을 파헤쳤습니다. 지난 1990년 1월 4일, 부산 엄궁동 낙동강 주변 갈대숲에서 눈 뜨고 볼 수 없을 정도로 참혹한 모습의 시신 한 구가 발견됐습니다. 성폭행을 당한 후 둔기로 머리를 가격당해 두개골이 함몰된 채 사망한 상태였습니다. 당시 현장에는 범인을 단정할 수 있는 어떤 흔적도 남아 있지 않았습니다. 피해자를 알아본 결과 인근 지역에 살고 있던 삼십대 여성 김 모 씨였습니다. 피해자와 함께 있던 그녀의 애인은 2명의 범인과 격투 끝에 도망을 쳤고 늦은 밤이어서 가해자의 인상착의 등을 기억하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미제 사건으로 남을 줄 알았던 엄궁동 살인사건의 범인은 뜻밖의 사건을 통해 검거됐습니다. 1991년 11월 경찰을 사칭해 금품을 갈취했던 2인조 강도사건이 발생했는데 범행 수법과 장소가 부산 엄궁동 2인조 살인사건을 떠올리게 했다는 것입니다. 경찰은 2인조 강조를 범인으로 체포했고 그들 역시 순순히 범행일체를 자백했습니다. 그런데 27년이 지난 지금 무기징역 선고를 받았던 그들이 무죄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 당시 자백을 했던 것은 경찰의 고문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거짓 자백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에 이 사건의 변호를 맡은 변호사는 문재인 대통령이었습니다. 무죄를 주장하고 있는 장동익씨는 이날 방송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변호사 시절 보낸 편지를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편지에는 “내 생각에 어떻게 해서든지 재심이 열리기만 한다면 동익씨의 억울함을 밝힐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라는 내용이 담겨있었습니다. 이들이 범인이 아니라는 증거는 바로 장동익 씨의 좋지 않은 시력상태였습니다. 장 씨는 시각 장애 1급 장애인으로 근거리의 사물을 알아보지 못할 만큼 안 좋은 시력을 지녔습니다. 불빛 하나 없는 캄캄한 밤에 강으로 사람을 끌고 가서 돌로 피해자의 머리를 가격하여 살해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판단입니다. 27년이 지난 지금 무죄를 주장하는 장 씨는 진실을 밝힐 수 있을까요. 21년 만에 만난 딸에게 장 씨는 말했습니다. “너는 살인자의 딸이 아니다. 너에게 평생 따라다녔을 살인자의 딸이라는 누명을 꼭 지워주겠다.” 장 씨는 또 이렇게 말을 이었습니다. “내 딸을 만나러 오는데 걸린 시간은 21년하고도 5개월, 그러나 딸은 제 방에서 나올 생각을 않습니다. 우리를 이렇게 만든 저들에 대한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 그래도 분노에 잡아먹히지 않을 것입니다. 저 아이의 상처는 내가 누명을 벗는. 거기서 치유될 것입니다.” 장 씨가 진실을 밝히고 27년 만에 무죄를 입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하지만 대법원까지 이어졌던 재판에서 유죄 판결은 바뀌지 않았으며 결국 이 사건은 문 대통령이 변호사로 지냈던 35년 동안 가장 한스러운 사건으로 남았다고 합니다. 가인이 자신의 동생 아벨을 죽인 이후 인간은 살인을 끊임없이 저지르고 있습니다. 성경의 관점에서 볼 때 살인은 매우 넓은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 살인이라는 말 자체가 누구나 죄의식을 느끼지 않을 수 없는 요소를 내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점에서 산상수훈에서의 예수님의 가르침은 아주 의미심장합니다. 예수님 당시의 이스라엘 지도자들은 살인이란 단지 외적인 행동일 뿐이고 십계명도 그런 행동만을 지적한다고 가르쳤습니다. 이 의미에 대해 칼빈은 『기독교강요』 제2권 제8장 39항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THOU SHALT NOT KILL. 39. The purport of this commandment is that since the Lord has bound the whole human race by a kind of unity, the safety of all ought to be considered as entrusted to each. In general, therefore, all violence and injustice, and every kind of harm from which our neighbour's body suffers, is prohibited. Accordingly, we are required faithfully to do what in us lies to defend the life of our neighbour; to promote whatever tends to his tranquillity, to be vigilant in warding off harm, and, when danger comes, to assist in removing it. Remembering that the Divine Lawgiver thus speaks, consider, moreover, that he requires you to apply the same rule in regulating your mind. It were ridiculous, that he, who sees the thoughts of the heart, and has special regard to them, should train the body only to rectitude. This commandment, therefore, prohibits the murder of the heart, and requires a sincere desire to preserve our brother's life. The hand, indeed, commits the murder, but the mind, under the influence of wrath and hatred, conceives it. How can you be angry with your brother, without passionately longing to do him harm? If you must not be angry with him, neither must you hate him, hatred being nothing but inveterate anger. However you may disguise the fact, or endeavour to escape from it by vain pretexts. Where either wrath or hatred is, there is an inclination to do mischief. If you still persist in tergiversation, the mouth of the Spirit has declared, that “whosoever hateth his brother is a murderer,”(1 John 3:15); and the mouth of our Saviour has declared, that “whosoever is angry with his brother without a cause shall be in danger of the judgment: and whosoever shall say to his brother, Raca, shall be in danger of the council: but whosoever shall say, Thou fool, shall be in danger of hell fire”(Mt. 5:22). 이 영어 원문의 대략적인 해석은 다음과 같습니다. 제육 계명 살인하지 말지니라 출 20:13 39. 이 계명의 목적은, 주께서 인류 전체에 일종의 통일성이 있도록 한데 묶어 두셨으므로 우리는 각각 전체의 안전을 생각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요약하면, 이웃의 신체를 해할 일은 폭행, 상해 기타 어떤 것이든지 일체 금지하십니다. 따라서 이웃의 생명을 구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은 무엇이든지 충실히 이용하라고 명령하십니다. 그들의 평화에 도움이 되는 것이면 무엇이든지 하라, 해로운 것이면 막아내라, 이웃이 위험한 처지에 있으면 도와주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입법자로서 이렇게 말씀하신다는 것을 상기한다면, 우리는 동시에 그는 이 원칙으로 우리의 영혼을 인도하려 하신다는 것도 생각해야 합니다. 마음속의 생각을 보시며 특히 그것을 중시하시는 분이 육체에만 진정한 의를 가르치신다면, 그것은 우스운 이야기일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계명은 마음으로 살인하는 것을 금하며, 형제의 생명을 구하겠다는 마음을 가지라고 명령하십니다. 참으로 살인은 손이 낳는 것이지만, 마음이 분노와 증오심에 감염될 때에 살인을 잉태합니다. 형제에 대해서 노하면서 그를 해하려는 욕망이 치밀어 오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형제에 대해 노하지 않는다면 미워할 수도 없습니다. 증오심은 지속되는 분노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분노나 증오심이 있는 곳에는 해를 주려는 의도도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어떤 수단으로도 감출 수 없고 피할 수도 없는 사실입니다. 당신이 계속 변명할지라도 성령께서는 이미 “마음속에서 형제를 미워하는 자마다 살인하는 자라”(요일 3:15)고 선언하셨고, 주 그리스도께서는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형제를 대하여 라가라 하는 자는 공회에 잡히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되리라”(마 5:22)고 선언하셨습니다. 칼빈의 살인에 대한 가르침은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르고 있습니다. 즉 목숨을 죽이는 것만이 살인의 전부냐고 물으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마음과 태도도 문제를 삼고 계십니다. 예수님의 말씀에 따르면 성내는 것뿐만 아니라 모욕하는 말조차 살인에 버금가는 죄가 됩니다. 라가라 하는 말의 원래 뜻은 비었습니다를 의미합니다. 그래서 라가(raca)를 사용해 욕을 하게 되면 속이 빈 놈이나 정신 나간 놈이라는 뜻으로 모욕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미련한 사람이라 하는 말의 원어 모로스(moros)는 바보라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에서 이 말들은 도덕적으로 바보이거나 정신 나간 사람을 의미합니다. 즉 바보짓을 하거나 정신 나간 짓을 하는 사람을 빗대는 말인 것입니다. 그래서 이 말들을 듣는 사람은 마음과 명예에 심한 상처를 받게 됩니다. 예수님은 누구를 비방하거나 모욕하는 것조차도 하나님의 관점에서 볼 때 제육 계명을 어기는 것이라는 사실을 깨우쳐주십니다. 주님의 이 가르침은 우리의 본성을 적나라하게 밝혀주십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에게 화를 내고 투덜대고 비방하고 무시하는 말을 함부로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그러한 행위가 살인을 저지르는 것과 다를 것이 없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성향을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주님께서 말씀해주십니다. 네 이웃을 사랑하고 네 원수를 미워하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이같이 한즉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아들이 되리니 이는 하나님이 그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비추시며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내려주심이라 마 5:43-45 우리는 이웃 사랑과 기도로 자신을 다스려 제육 계명을 지켜야 할 것입니다. 2020-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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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세계 교회사 31 - 니케아 신조
니케아 신조 아마 직전 총회장이셨던 것 같다. 그는 두루마기 차림의 설교 중에 찬송가를 자작하여 부르시는 목사님이셨다. 우리 교단 가장 큰 교회의 목사님이시기도 했다. 그리고 바로 그때 얼마 전까지만 해도 그는 총회장이셨다. 그가 이제 바로 뒤를 이은 총회장한테 나무망치와 받침을 물려주고 증경 총회장이 되어 바깥으로 나오셨다. 몇 분 총대 목사님이 이 증경 총회장과 맞닥뜨렸다. 그들의 만남과 대화는 여느 청년들이 모여 노닥거리는 모양과 진배없었다. 햇병아리 신학생의 눈에는 진기한 구경거리가 아닐 수 없었다. 거기에는 진솔한 인간의 모습이 우러나고 있었기 때문이다.요즘의 세태처럼 권력과 부귀와 장수 나부랭이보다는 지혜를 하나님께 구한 솔로몬 왕이 이렇게 말했다. “해 아래 새것이 없다.” 그런데 주 후 325년 니케아에서 인간 역사상 유례없는 일이 발생했다. 다시 말해 해 아래 새로운 일이 일어났다. 바벨탑 이래 인간들이 모이면 쓰잘 데 없는 일을 일삼기 일쑤인데 니케아 총회에서는 전혀 달랐다. 인간들이 웅성웅성 모여 인류 최초로 신에 대한 협의와 결정을 내렸다. 니케아 총회는 부활절 날짜를 결정했다. 부활절은 봄이 시작되고 밤과 낮의 길이가 같아지는 날 이후 첫 번째 보름달이 지난 첫 번째 주일로 결정했다. 이것은 유대인과 이방인과 그리스도인의 관습이 짬뽕 된 것이었다. 의견이 분분했던 부활절이 확정됐다. 이어서 니케아 총회는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관계에 대한 논란도 종지부를 딱 찍었다. 이것은 아다나시우스의 의견을 따라서 결정되었다. 이로써 아리우스의 해괴한 주장은 빛을 잃고 불가사의한 삼위일체는 번쩍거리게 되었다. 이 내용을 담은 걸 니케아 신앙고백이라고 한다. 물론 이 신조가 몇 년 뒤에 작성되었지만 말이다. 그럼에도 니케아 신앙고백이라고 하는 것은 그게 니케아 총회의 사상을 참으로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이게 영국 공동기도서에 번역되어있는 걸 한글로 옮기면 이렇다. “나는 하늘과 땅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만물의 창조주 전능하신 한 하나님을 믿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독생 성자이시며 만세 전에 성부와 함께 계셨고 하나님의 하나님, 빛의 빛이시며 참되신 하나님의 참되신 하나님이신, 나셨지만 만들어지지 않으셨고, 성부와 한 속성을 지니셨고, 만물을 만드셨고, 우리 인간을 위해 우리 구원을 위해 하늘에서 내려오셨고, 그리고 동정녀 마리아의 성령을 통해서 인간이 되신 한 주님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예수님은 본디오빌라도 치하에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고난을 받으사 죽으셨습니다. 그리고 사흘 만에 예수님은 성경 말씀대로 부활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늘에 오르사 성부 오른쪽에 앉아 계시다가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기 위해 영광스럽게 다시 오실 것입니다. 그의 나라는 영원할 것입니다.나는 성부와 성자에게서 나오신 생명의 주와 수여자이신 성령님을 믿습니다. 성령님은 성부와 성자와 함께 경배와 영광을 받으며 선지자들을 통해 말씀하십니다.” 2020-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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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강요 영어 수업 - 제오 계명 효도
The Return of the Prodigal Son Lesson XVII제오 계명 효도Fifth Commandment Flial Duty 부모님과 함께하면 돌아보니 가시밭길 그 길이 꽃길이었습니다. 부모님과 같이 걸으면 아픈 돌팍길 그 길이 비단길이었습니다. 부모님이 옆에 계시면 캄캄해 무서웠던 길 그 길이 빛으로 나아가는 길이었습니다. 부모님과 함께한 가장 훌륭한 시는 아직 씌어지지 않았습니다. 부모님과 같이 부르는 가장 아름다운 노래는 아직 불리지 않았습니다. 부모님이 옆에 계신 최고의 날들은 아직 살지 않은 날들입니다. 부모님과 보고 싶은 가장 넓은 바다는 아직 항해하지 않았고 가장 먼 여행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불멸의 춤은 아직 추지 않았습니다. 부모님이 옆에 계시지 않을 때 가장 빛나는 별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별이고 무엇을 해야 할지 더 이상 알 수 없을 그때 내가 부모 되어 비로소 진정한 무엇인가를 할 수 있을까요. 부모님과 같이 걷지 않아 어느 길로 가야 할지 더 이상 알 수 없을 때 그때가 비로소 진정한 인생 여행의 시작일까요. 2016년 tvN에서 방영한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2016)는 노년의 삶을 인상 깊게 그려냈습니다. 마지막 방송이 나간 후 노희경 작가는 블로그에서 이런 소감을 적었습니다. “작가가 되어서 이렇게 잔인해도 되나. 드라마의 결말을 쓰며, 내 잔인함에 내가 소름이 돋았다. 아무리 포장해도 이 드라마의 결론은 부모님들, 자식들에게 의지하지 마세요, 우리 살기 바빠요, 그리니 당신들은 당신들끼리 알아서 행복하세요, 우리는 이제 헤어질 시간이에요, 정 떼세요, 서운해 하지 마세요, 어쩔 수 없잖아요, 그건 아닌가 싶었다. 그래서 세상의 모든 부모에게 쓰는 내내 끝난 후에도 참 많이 미안했다.” 독일 여성감독 도리스 되리의 영화 사랑 후에 남겨진 것들(원제 Cherry Blossoms 벚꽃 Hanami 꽃놀이)에 이런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늘 일본에 가보고 싶었다. 후지산과 벚꽃을 그와 함께 꼭 한번 보고 싶었다. 남편없이 구경하는 건 상상할 수가 없다.” 이 영화의 첫 번째 대사이자 아내 트루디의 말입니다. 남편 루디와 함께 일본 후지산의 벚꽃을 보고 싶었다고 독백하던 아내 트루디는 남편의 생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말을 의사로부터 전해 듣습니다. 그래서 멀리 산다는 핑계로 한동안 보지 못했던 자식들을 볼 겸 여행을 제안하죠. 베를린에 도착한 부부는 아들 내외와 손자 손녀가 사는 집으로 갑니다. 반가움도 잠시 아이들은 각자 게임에 빠져있고, 아들 내외 그리고 뒤이어 도착한 딸은 불편한 기색을 내비치죠. “왜 온 거야. 시간 없는데…” 그래도 오랜만에 모인 가족이니 시간을 내 시내 구경도 하고 함께 사진도 찍고 식사도 하죠. 하지만 부모는 이미 너무 커버린 자식들이 버겁고 자식은 이제 귀찮아진 부모와 같이 있는 시간이 불편합니다. 부부는 자식에게 폐 끼치는 것 같은 느낌에 자리를 뜨죠. 자식들은 그런 부모를 보며 화를 냅니다. 그러곤 돌아서서 죄책감에 눈물짓습니다. 마음은 그렇지 않은데 왜 그렇게밖에 말하지 못하는지... 그들의 행동을 눈치챈 트루디는 자기들만의 여행을 바다로 가자고 루디를 보챕니다. 도착한 발트해 파도소리에 잠을 못이루겠다고 불평하는 루디. 그리고 그런 루디를 타이르며 함께 춤추고 즐기길 원하는 트루디. 그날 밤을 그렇게 지새고 어젯밤 시끄럽게 쳐대던 파도소리가 고요해졌다며 아내 트루디를 깨우던 루디. 그러나 그 파도처럼 루디는 고요하게 잠들어 버렸습니다. 이 때문에 또 가족이 모이게 됩니다. 도쿄에 거주하던 막내아들까지요. 자신을 희생해가며 가족들을 아껴봐 주던 아내였기에 루디의 슬픔은 더욱더 큽니다. 장례를 치르는 중에 바다를 보며 그는 중얼거립니다. “정말 고요하군....” 장례식에서 자식들은 이제 와 자신이 아무것도 해 드릴 수 없음에 눈물 흘립니다. 그러면서 한편 남겨진 아버지에 대한 부담을 느끼죠. 그들은 바쁘고 엄마는 이제 없고 아버지는... 아버지는 어쩌지... 아버지 루디는 하루살이의 하루의 삶은 천국 그래서 그들의 하루 비행은 행복이라는 말을 떠올립니다. 그러나 그의 그런 슬픔을 자식들은 크게 신경 쓰지 않습니다. 오히려 남아있는 것이 아버지임을 불평하고 서로에게 미루며 마치 짐이 하나 생긴 듯 행동을 취합니다. 아버지 그 이름만으로도 자녀에겐 새처럼 날개를 펴고 마음대로 날 수 있는 하늘입니다. 어머니 그 이름만으로도 자녀에겐 새처럼 날개를 접고 포근히 잠들 수 있는 보금자리인데도 말입니다. 몸빛이 검고 울음소리가 흉측하여 죽음을 알리는 새로 전 세계에 알려진 까마귀는 자기 어미에게 먹이를 물어다 줍니다. 그래서 까마귀를 효조(孝鳥)라고 해서 일본에서는 상당히 귀하게 여기는 까닭에 흔히 볼 수 있는 새이기도 합니다. 농경사회에서는 노쇠한 부모를 자식이 까마귀처럼 공양하지 않으면 안 되었습니다. 현대사회에서는 그러한 의미가 좀 쇠퇴한 감이 있기는 하더라도 그 정신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부모를 공경하는 효도의 의미는 물질과 육체적인 섬김은 물론이고 부모의 뜻과 생각을 존중한다는 데 더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그 의미에 대해 칼빈은 『기독교강요』 제2권 제8장 36항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HONOUR THY FATHER AND THY MOTHER: THAT THY DAYS MAY BE LONG UPON THE LAND WHICH THE LORD THY GOD GIVETH THEE. 36. Wherefore, we ought to have no doubt that the Lord here lays down this universal rule--viz. that knowing how every individual is set over us by his appointment, we should pay him reverence, gratitude, obedience, and every duty in our power. And it makes no difference whether those on whom the honour is conferred are deserving or not. Be they what they may, the Almighty, by conferring their station upon them, shows that he would have them honoured. The commandment specifies the reverence due to those to whom we owe our being. This Nature herself should in some measure teach us. For they are monsters, and not men, who petulantly and contumeliously violate the paternal authority. Hence, the Lord orders all who rebel against their parents to be put to death, they being, as it where, unworthy of the light in paying no deference to those to whom they are indebted for beholding it. And it is evident, from the various appendices to the Law, that we were correct in stating, that the honour here referred to consists of three parts, reverence, obedience, and gratitude. The first of these the Lord enforces, when he commands that whose curseth his father or his mother shall be put to death. In this way he avenges insult and contempt. The second he enforces, when he denounces the punishment of death on disobedient and rebellious children. To the third belongs our Saviour's declaration, that God requires us to do good to our parents(Mt. 15). And whenever Paul mentions this commandment, he interprets it as enjoining obedience. 이 영어 원문의 대략적인 해석은 다음과 같습니다.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출 20:12 36. 그렇기 때문에 주께서 여기서 한 일반적 원칙을 세우셨다는 것을 우리는 의심해서는 안 됩니다. 즉, 주의 임명으로 어떤 사람이 우리 위에 세워진 것을 알면, 우리는 그에게 경외와 순종과 감사를 드리며, 그밖에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의무를 다해야 합니다. 우리의 웃어른이 이런 존경을 받을 자격이 있느냐 없느냐 하는 것은 문제가 안 됩니다. 어떤 사람이든지 그들은 하나님의 섭리로 그 지위에 있게 된 것이며, 이 일이 우리가 그를 공경하라는 하나님의 뜻을 증거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이 세상에 낳아준 우리의 부모를 공경하라고 명백히 말씀하십니다. 자연 자체도 이 일을 우리에게 가르칠 것입니다. 반항이나 고집으로 부모의 권위를 무시하는 자들은 사람이 아니라 기괴한 동물입니다. 그래서 주께서는 부모에게 순종하지 않는 자들은 모두 사형에 처하라고 명령하십니다. 자기를 낳아 준 분들의 노고를 인정하지 않는 자들은 인생의 혜택을 받을 자격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 공경에 경의와 복종과 감사의 세 부분이 있다고 우리가 말한 것은 율법에 첨가된 여러 말씀을 보아도 분명히 올바릅니다. 주께서는 부모를 저주하는 자는 죽이라고 명령하심으로써 처음 부분인 경의를 주장하시는 것입니다. 이런 방법으로 그는 멸시와 박대를 복수하십니다. 또 순종하지 않고 반항하는 자녀에 대해서 사형을 명령하심으로써(신 21:18-21) 둘째 부분인 순종을 강조하십니다. 그리스도께서 마태복음 15장에서 부모를 후대하라는 것이 하나님의 계명이라고 하신 말씀은 존경의 셋째 부분인 감사에 관한 것입니다. 바울은 이 계명을 언급할 때마다 강제적인 복종을 요구하는 것으로 해석합니다. 존 스토트(John Stott)는 그의 저서 『그리스도인의 확신』(Confirmation)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십계명 두 판을 모세에게 주셨습니다. 첫째 돌판에는 하나님에 대한 인간의 의무가 새겨져 있습니다. 둘째 돌판에는 이웃에 대한 인간의 의무가 새겨져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부모를 공경하라는 제오 계명을 첫째 돌판에 새기셨습니다. 그 이유는 보이는 육신의 부모를 공경하지 않는 사람이 보이지 아니하는 부모이신 하나님을 공경할 수 없다는 사실을 하나님이 알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웃에 대한 우리의 의무는 감당하지 못하면서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의무는 감당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온당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을 섬기기 위하여 이웃들도 섬겨야 합니다. 하늘나라에 적합한 사람은 세상에서도 쓸모가 있어야 합니다. 제오 계명은 부모에 대한 의무를 지시할 때 다른 종류의 부모들도 내포하고 있습니다. 즉 정치적인 부모(세상의 권좌에 있는 사람들) 영적인 부모(교회의 목사들) 그리고 연륜과 경험을 통한 가르침을 받아 부모라고 할 수 있는 사람들(스승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제오 계명이 특별히 지적하고 있는 것은 육적인 부모입니다. 제오 계명은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출 20:12) 말씀합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이 우리 위에 있게 하신 이들을 우리가 존경하고 감사하는 마음과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인간은 본질적으로 권위를 싫어합니다. 그러므로 자녀들이 부모를 공경하도록 배우지 아니하면 나중에 정당한 권위를 부여받은 대상에게도 거역하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자녀들이 자신을 낳아준 부모를 공경하지 않는다면 하나님도 경외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잠 22:6) 말씀합니다. 또한 부모들도 자녀들의 마땅한 공경을 받기에 합당한 부모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성경 말씀을 따르는 부모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 엡 6:4 2020-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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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세계 교회사 30 - 니케아 총회
니케아 총회 고풍스런 대전중앙교회에 모인 목사님들과 장로님들의 모습은 엄숙하고 경건했다. 우리 총신 신학생들은 총대들 틈에 뒤섞이니 이제 알을 깨고 나온 병아리 꼴이었다. 그렇게 높게 보이던 신학부 졸업반 전도사님들도 어설퍼 보이기는 매한가지였다. 한 목사님이 손을 쳐들고 “의자앙!”하며 사회 석 앞으로 어기적 나갔다. 마이크를 손에 쥐고 발언을 했다. “에, 우리가 이렇게 성 총회로 모였으니 어찌 입씨름만 한 대서야 하나님 앞에 면목이 서겠습니까? 낮에는 회의를 하고 밤에는 부흥사경회를 열어 은혜를 받는 것이 좋지 않겠습니까?” 동의가 들어오고 왁자하니 재청이 울리고 가부를 묻는 소리가 찌렁하니 예배당을 휘감았다. 기름 부음 받는 자들의 “예”하는 소리가 초등학생들 구령처럼 장내를 울렸다. 해가 뉘였거렸다. 기름 부음 받은 분들의 즐거운 저녁밥이 자위가 돌 무렵 총회에 모인 총대들이 결의한 대로 부흥사경회가 시작됐다. 가라앉은 설교자의 음성이 성령의 열매를 강조하느라 냅다 외치는 소리에 뒤이어 쿵 하며 대전중앙교회 마룻바닥을 울렸다. 일순 장내가 조용해졌다. 너나없이 무슨 소리인가 하고 두리번거렸다. 보니 한 목사님이 몸을 앞뒤로 흔들며 주무시다가 의자 밖으로 굴러떨어지신 것이었다. 나라도 하나였고 교회도 하나였는데 그리스도인의 행습은 로마 군인들처럼 일정하지가 못했다. 교회의 가장 중요한 명절인 부활절만 해도 그랬다. 유월절을 지키는 유대인처럼 봄에 달이 꽉 찬 날을 지키는 사람도 있었다. 이를테면 부스럼 예방한답시고 키들거리며 부럼을 까는 정월 대보름을 부활절로 지키는 셈이었다. 그런가 하면 이교도들이 자연을 지배하는 신들이 기지개를 펴고 일어나는 것을 경축했던 봄의 첫날을 부활절로 지키는 사람도 있었다. 부활주간의 부활절날도 가지각색이었다. 어떤 사람은 부활절을 일요일이라고 주장했다. 삼위일체와 이런 모든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하여 콘스탄틴은 주 후 325년 로마의 수도 콘스탄티노플 근처에 있는 안양만 한 니케아 시에서 회집하는 총회를 소집했다. 이 모임을 니케아공의회라고 한다. 이건 전체교회의 지도자들이 모인 최초의 집회였다. 전 세계에서 감독들이 꾸역꾸역 니케아로 모여들었다. 아프리카와 시리아에서 메소포타미아와 페르샤에서 폰투스, 갈라디아, 밤빌리아, 길리기아, 프리지아, 트라키아, 마케도니아, 아가야 및 멀고 먼 스페인 등지에서 감독들이 모여들었다. 로마에서는 사제들이 왔다. 역사가는 콘스탄틴처럼 어떤 군주가 자기의 구세주한테 경의를 표하기 위하여 그토록 성대한 축제를 마련한 적이 전무후무했노라고 니케아 총회의 모임에 대해 말했다. 감독들과 사제들이 거대한 홀에 운집하여 황제를 기다렸다. 황제가 홀에 모습을 드러내자 모두 일어섰다. 그는 하늘에서 보낸 메신저 같았다. 그의 옷을 수놓은 금과 보석들이 빛을 받아 찬란하다 못해 하얗게 빛났다. 황제는 총대들을 만찬에 초대했다. 감독들과 사제들이 줄을 지어 만찬장에 들어설 때 근위병들이 양쪽에 칼을 뽑아 들고 있었다. 그것은 그들을 벌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그들한테 경의를 표하기 위한 것이었다. 2020-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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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리틀메시지 _에스더Esther
- 에스더Esther에는 하나님의 이름이 한번도 언급되지 않지만 모든 사건에 하나님의 섭리가 분명하게 드러난다. 페르시아인들은 주전 539년 바빌론을 정복했다. 에스더의 사건들은 수산에서 일어났다. 그곳에 왕의 겨울 궁전이 있었다. 에스더의 아하수에로Ahasuerus라는 명칭은 이집트의 파라오가 왕의 대명사인 것처럼 페르시아의 최고 통치자의 칭호였다. 그러므로 에스더를 왕비로 삼은 페르시아의 아하수에로는 크세르크세스 1세였을 것이다. 에스더서의 사건들은 크세르크세스 1세 재위 3년부터 12년까지 10년 동안에 일어난 일들이다. 성경에서 여성의 이름을 따른 책은 에스더와 룻뿐이다. 룻은 유대인과 결혼한 이방 여인이었다. 반면에 에스더는 이방인과 결혼한 유대 여인이었다. 둘 다 신앙과 용기의 여인들이었다. 둘 다 이스라엘 민족을 구원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룻은 다윗의 조상이 되는 아들을 낳았다. 에스더는 유대인을 전부 죽이려는 원수를 막았다. 에스더가 그 일의 결심을 위해 말한 한마디는 죽으면 죽으리라였다. 이런 시가 있다. 가지가 담을 넘을 때 _정끝별 나의 영혼 굽이치는 바다와 백합의 골짜기를 지나 마른 나뭇가지 위에 다다른 까마귀같이 이를테면 수양의 늘어진 가지가 담을 넘을 때 그건 수양 가지만의 일은 아니었을 것이다 얼굴 한번 못 마주친 애먼 뿌리와 잠시 살 붙였다 적막히 손을 터는 꽃과 잎이 혼연일체 믿어주지 않았다면 가지 혼자서는 한없이 떨기만 했을 것이다 한 닷새 내리고 내리던 고집 센 비가 아니었으면 밤새 정분만 쌓던 도리 없는 폭설이 아니었으면 담을 넘는다는 게 가지에게는 그리 신명 나는 일이 아니었을 것이다 무엇보다 가지의 마음을 머뭇 세우고 담 밖을 가둬두는 저 금단의 담이 아니었으면 담의 몸을 가로지르고 담의 정수리를 타 넘어 담을 열 수 있다는 걸 수양의 늘어진 가지는 꿈도 꾸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니까 목련 가지라든가 감나무 가지라든가 줄장미 줄기라든가 담쟁이 줄기라든가 가지가 담을 넘을 때 가지에게 담은 무명에 획을 긋는 도박이자 도반이었을 것이다 사람은 새로운 영역과 미래로의 진입을 위해 첫발을 떼는 순간 두렵고 떨리는 마음과 희생을 각오하는 용기가 필요하다. 그렇듯 가지가 담을 넘어서는 데에도 용기가 있기 때문에 가능할 것이다. 그것을 믿음이라고 부를 수 있지 않을까. 믿음이 없다면 어떻게 한낱 가지나 줄기가 이 세상의 단단한 담과 깊은 절망의 절벽을 건너갈 수 있겠는가. 에스더서의 주요 교훈은 한낱 가지나 줄기도 담을 넘는 데 용기가 필요한 것처럼 하나님의 뜻을 위해 죽음을 각오한 용기가 필요할 때가 있다는 것이다. 세상 나라들의 주권자는 하나님이시므로 주의 백성은 주의 뜻에 복종하고 따라야 한다. 2024-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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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리틀메시지 _에스더Es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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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리틀메시지 _느헤미야Nehemiah
- 짐실은 노새 느헤미야Nehemiah는 그 공동체를 이어받아 외적 안정을 확보했다. 반면 에스라는 바빌론에서 돌아온 새 공동체의 영적 안정을 확립했다. 그는 아버지가 하가랴이고 형제가 하나니라는 것 말고는 알려진 게 없다. 아마 그의 할아버지는 예루살렘이 멸망했을 때 바빌론으로 끌려온 포로였을 것이다. 그리고 그는 페르시아에서 태어났을 것이다. 느헤미야서의 생생한 묘사는 그의 개인 일기에 근거한 자료였을 것이다. 그는 아닥사스다 왕의 술 관리관이었을 때 예루살렘 형편이 아주 어렵다는 말을 들었다. 그는 예루살렘을 위해 하나님께 기도했다. 그리고 얼마 뒤 그는 왕의 술 관리관이 되었다. 이런 시가 있다. 기도 _라반드라나트 타고르 위험으로부터 벗어나게 해달라고 기도하지 말고 위험에 처해도 두려워하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하게 하소서 고통을 멎게 해달라고 기도하지 말고 고통을 이겨 낼 가슴을 달라고 기도하게 하소서 생의 싸움터에서 함께 싸울 동료를 보내달라고 기도하는 대신 스스로의 힘을 갖게 해달라고 기도하게 하소서 두려움 속에서 구원을 갈망하기보다는 스스로 자유를 찾을 인내심을 달라고 기도하게 하소서 내 자신이 성공에서만 신의 자비를 느끼는 겁쟁이가 되지 않도록 하시고 나의 실패에서도 신의 손길을 느끼게 하소서 그는 유다 총독으로 임명받아 주전 445년 성벽을 재건하기 위해 예루살렘에 부임했다. 하나님의 소명을 성취하기 위한 그의 깊은 신앙은 그의 기도와 강한 확신으로 드러난다. 그 땅에 회복이 이어졌지만 유대 민족은 시련과 비난의 시기를 겪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들을 보고 계셨다. 느헤미야의 강조는 하나님을 신뢰하라는 것이었다. 2024-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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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리틀메시지 _느헤미야Nehemi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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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리틀메시지 _에스라Ezra
- 솔로몬의 왕궁건설 에스라Ezra는 역대기하가 끝나는 곳에서 시작한다. 이스라엘을 정복한 바빌론이 주전 587년에서 586년에 많은 백성을 잡아가고 도시와 성전을 파괴했다. 주전 538년 페르시아 왕 고레스가 유대인들이 그들의 땅으로 돌아가 성전 재건을 허락하는 조서를 공포했다. 그때 스룹바벨의 인솔로 5만여 명이 돌아왔다. 바빌론 포로 생활 70년이 끝났다. 어려움이 많았고 지체되기는 했지만 주전 515년 성전이 완성되었다. 이런 시가 있다. 담쟁이 _도종환 저것은 벽 어쩔 수 없는 벽이라고 우리가 느낄 때 그때 담쟁이는 말없이 그 벽을 오른다 물 한 방울 없고 씨앗 한 톨 살아남을 수 없는 저것은 절망의 벽이라고 말할 때 담쟁이는 서두르지 않고 앞으로 나아간다 한뼘이라도 꼭 여럿이 함께 손을 잡고 올라간다 푸르게 절망을 다 덮을 때까지 바로 그 절망을 잡고 놓지 않는다 저것은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고개를 떨구고 있을 때 담쟁이 잎 하나는 담쟁이 잎 수 천 개를 이끌고 결국 그 벽을 넘는다 율법학자 에스라는 주전 458년 2천여 명의 유대인과 예루살렘에 왔다. 에스라의 주요한 일은 율법의 연구와 해석이었다. 그는 자신의 일을 통해 새 시대 공동체의 영적 지도자가 되었다. 바빌론 포로에서 돌아와 성전을 재건하는 이스라엘 백성은 도종환 시인이 노래하는 담쟁이 잎 같았다. 저것은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고개를 떨구고 있을 때 담쟁이 잎 하나가 담쟁이 수 천 개를 이끌고 결국 그 벽을 넘는다. 한 뼘이라도 꼭 여럿이 함께 손을 잡고 올라가는 담쟁이에게 절망의 벽은 없어 보인다. 그처럼 하나님의 말씀이 담긴 성경을 믿음으로 붙잡고 성전을 재건하는 이스라엘 백성에게도 절망의 벽은 없어 보였다.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독려하는 지도자 에스라가 없고 믿음의 동지적 연대가 없었다면 이스라엘 백성은 그 척박하고 방해가 많은 땅에서 견디기 어려웠을 것이다. 2024-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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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리틀메시지 _에스라Ez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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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리틀메시지_역대기하2Chronicles
- 바벨론 포로들 역대기하2Chronicles는 다윗 자손의 통치를 크게 다룬다. 그 기간은 솔로몬 시대부터 주전 586년 시드기야 치하 예루살렘 함락까지다. 역대기서 전체에 걸쳐 남 왕국 유다를 집중적으로 강조한다. 남 왕국 유다의 흥망성쇠는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지 안지키는지에 따라 조명이 되고 있다. 그들은 하나님께 신실하지 못하고 그들의 신앙의 의무에 태만해서 망했다. 그리고 그들은 자신들의 고향을 떠나 머나먼 바빌론으로 끌려갔다. 이런 시가 있다.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_이상화 지금은 남의 땅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나는 온몸에 햇살을 받고 푸른 하늘 푸른 들이 맞붙은 곳으로 가르마 같은 논길을 따라 꿈속을 가듯 걸어만 간다 입술을 다문 하늘아 들아 내 맘에는 내 혼자 온 것 같지를 않구나 네가 끌었느냐 누가 부르더냐 답답워라 말을 해다오 바람은 내 귀에 속삭이며 한자욱도 섰지 마라 옷자락을 흔들고 종다리는 울타리 너머 아씨같이 구름 뒤에서 반갑다 웃네 고맙게 잘 자란 보리밭아 간밤 자정이 넘어 내리던 고운 비로 너는 삼단 같은 머리를 감았구나 내 머리조차 가뿐하다 혼자라도 가쁘게나 가자 마른 논을 안고 도는 착한 도랑이 젖먹이 달래는 노래를 하고 제 혼자 어깨춤만 추고 가네 나비 제비야 깝치지 마라 맨드라미 들마꽃에도 인사를 해야지 아주까리 기름을 바른 이가 지심매던 그 들이라 다 보고 싶다 내 손에 호미를 쥐어 다오 살진 젖가슴과 같은 부드러운 이 흙을 발목이 시도록 밟아도 보고 좋은 땀조차 흘리고 싶다 강가에 나온 아이와 같이 짬도 모르고 끝도 없이 닫는 내 혼아 무엇을 찾느냐 어디로 가느냐 웃어웁다 답을 하려무나 나는 온몸에 풋내를 띠고 푸른 웃음 푸른 설움이 어우러진 사이로 다리를 절며 하루를 걷는다 아마도 봄 신령이 지폈나 보다 그러나 지금은 들을 빼앗겨 봄조차 빼앗기겠네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고 오는 봄은 누구도 빼앗을 수 없다. 그것이 천지만물을 들썩이게 하는 봄의 풋내이고 봄의 푸른 웃음이다. 그러나 들을 빼앗긴 자에게 오는 봄은 절박하다. 봄조차 빼앗기지 않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것이 봄의 답답함이고 봄의 푸른 설움이다. 들의 봄과 인간의 봄 자연의 봄과 시대의 봄은 이렇게 갈등한다. 온몸에 햇살을 받고 이들을 발목이 저리도록 실컷 밟아보고 싶다는 간절한 소망이야말로 내 나라 내 땅에 대한 지극한 사랑의 표현이다. 떠나온 길이 멀면 돌아갈 길도 멀다. 바빌론의 유대인들이 그랬을 것이다. 역대기하 마지막에 유대인의 예루살렘 귀환을 허락하는 고레스의 조서가 기록되어 있다. 하나님의 백성이 믿음의 불성실로 하나님의 징벌을 받아 고향을 떠나게 되었다. 그러나 그들은 또한 하나님의 은혜로 그들의 고향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2024-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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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리틀메시지_역대기하2Chron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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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리틀메시지_ 역대기상1Chronicles
- 바빌로니아 큰 물가 마을 역대기상1Chronicles과 역대기하는 원래 히브리어 원문에서 한 권이었다. 히브리어의 구약 성경을 그리스어로 번역한 사람들이 그것을 두 권으로 나누었다. 본래의 제목은 뒤에 남은 일들이라는 뜻이었다. 그것은 사무엘서와 열왕기서에 들어있지 않은 작은 이야기들이 들어있기 때문이었다. 마찬가지로 영어 제목 '크로니클스Chronicles'도 히브리어 제목처럼 '일상의 일들'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이것은 역대기서가 이스라엘의 지도자들, 특별히 왕들의 생활들에서 일상의 중요한 일들을 차례대로 이야기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초점은 다윗과 유다 왕국에 있다. 그리고 그 관점은 제사장들의 것이다. 유대 민족은 신앙의 불성실로 망해 포로가 되어 예루살렘에서 바빌론으로 끌려갔다. 이런 시가 있다. 바빌론 강가에서 _보니 엠 바빌론 강가에 우리는 앉아서 우리는 울었어요 시온을 생각하며 바빌론 강가에 우리는 앉아서 우리는 울었어요 시온을 생각하며 사악한 무리들이 우리를 포로로 잡아왔어요 그리고 우리에게 노래를 부르라고 했지요 하지만 우리가 어떻게 주의 노래를 부를 수 있나요 이런 낯선 땅에서 사악한 무리들이 우리를 포로로 잡아왔어요 그리고 우리에게 노래를 부르라고 했지요 하지만 우리가 어떻게 주의 노래를 부를 수 있나요 이런 낯선 땅에서 우리의 입에서 나오는 말과 우리 가슴에서의 명상을 여기 오늘밤 그대 앞에서 받아주어요 우리의 입에서 나오는 말과 우리 가슴에서의 명상을 여기 오늘밤 그대 앞에서 받아주어요 바빌론 강가에 우리는 앉아서 우리는 울었어요 시온을 생각하며 바빌론 강가에 우리는 앉아서 우리는 울었어요 시온을 생각하며 바빌론 강가에 바빌론의 어두운 눈물 우리는 앉아서 당신은 노래를 불렀죠 우리는 울었어요 사랑의 노래를 불러요 시온을 생각하며 바빌론 강가에 바빌론의 거친 작은 조각들 우리는 앉아서 당신은 사람들이 우는 것을 듣지요 우리는 울었어요 그들은 그들의 하나님이 필요해요 시온을 생각할 때 오 힘을 가져요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남쪽 약 110km 떨어져 있는 유프라테스 강가에 바빌론이란 고대 국가가 번성했었다. 바빌론이 유대 왕국을 정복하여 많은 횡포를 저질렀다. '바빌론 강가에서'라는 노래는 바빌론에 정복당한 유대인들의 심정을 노래한 메시지가 그 내용이다. 이 노래는 시편 137편을 토대로 작사 작곡을 하였다. 바빌론 포로생활 때 유대인들의 슬픔과 시온의 그리움을 노래한 시가 시편 137편이다. 이 노래를 부른 가수들은 여성 3인과 남성 1인으로 구성된 4인조 보컬 '보니 엠'이다. 그들은 자메이카 출신의 영국 가수들이다. 그들은 악기를 전혀 다루지 않고 순수한 보컬만으로 서인도 제도의 특유한 창법을 구사하는 게 특징이다. 그들은 1978년 이 노래를 불러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역대기상과 역대기하는 바빌론 포로 이후 이스라엘 땅에 돌아온 유대인들에게 중요했다. 그들은 다윗의 신앙 본보기가 필요했고 성전에 대한 강조는 그것을 재건할 때 필요했다. 역대기서는 변화와 어려움의 시기에 성전을 재건하려고 애쓰는 사람들에게 격려와 힘을 주었다. 그것은 다윗의 신앙과 솔로몬의 지혜와 성전 건축의 영광스러운 역사를 통해서였다. 2024-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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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리틀메시지_ 역대기상1Chron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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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리틀메시지_ 열왕기하2Kings
- 예수님과 파도와 배 열왕기하2Kings는 이스라엘 왕국과 유다 왕국이 무너지고 사로잡히는 것을 기록한다. 영적 타락은 정치와 사회의 악화로 이끈다. 선지자들의 끊임없는 사역과 하나님의 적지 않은 징계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왕국과 유다 왕국은 하나님을 배반하고 심판을 받아야 했다. 이런 시가 있다. 어부의 기도 _작자 미상 주님 내가 죽는 날까지 물고기를 잡을 수 있게 하시고 마지막 날이 찾아와 주님이 던진 그물에 내가 걸렸을 때 바라옵건대 쓸모없는 물고기라 여겨 버림을 당하지 않게 해 주소서 예수 그리스도는 의로운 왕이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신실한 대제사장과 말씀의 선지자이시다. 그러므로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의 주님으로 늘 바라보고 살 때 주님이 던진 그물에 걸리면 버림을 당하지 않게 될 것이다. 열왕기서는 개인이나 나라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따라야 한다는 것을 교훈하는 역사의 기록이다. 이스라엘 백성은 물론이고 특별히 왕들과 제사장들과 선지자들의 행위는 하나님과 그의 말씀에 대한 영적인 신실함과 순결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 준다. 이스라엘의 지도자인 그들의 반복되는 영적인 실패의 이야기는 다윗의 왕위를 이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필요성을 드러낸다. 2024-03-23 신국판 592P @23,000원 /교보.알라딘.예스24.쿠팡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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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리틀메시지_ 열왕기하2K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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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측 이단 사면
- 2016년 9월 12일 서울 연지동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채영남 총회장은 거룩한 성자의 표정으로 말했다. “제100회기는 희년을 두 번 맞이하는 해로 자유와 해방을 선포해야 할 때다. 성경과 기독교 신앙의 본질을 벗어난 것이 아닌 한 용서는 권리가 아니라 우리가 반드시 지켜야 할 의무이다. 우리는 이단을 해제하려는 것이 아니라 이단적 주장과 행위를 반성하고 뉘우치는 이들을 용서하겠다는 것이다.” 그리고 김기동·박윤식·변승우·이명범 씨를 특별 사면한다고 공포했다. 총회 결의를 거치지 않고 사면을 공포하면서 세상 사건을 세상 법으로 판단하고 변호하는 법무법인에 이단문제에 대한 자문을 구했다며 그 패역한 행위의 당위성과 합법성을 역설했다. 우리 합동총회는 1959년 9월 24-29 대전중앙교회에서 열린 제44회 총회에서 WCC의 에큐메닉스 신학에 대한 이견으로 비상정회를 했다. 그리고 1959년 11월 24일 서울 승동교회당에서 속회하여 WCC를 영구히 탈퇴하고 통합 측과 분립하기로 결의했다. WCC를 옹호하고 성경과 교리가 아닌 세상 법에 의지해 이단을 사면하는 통합 측과 연합하거나 이단을 수용하고 있는 한기총에 가입하려는 우리 합동 측의 시도가 있다. 이제 그것을 철회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 교단 내에 도사리고 앉아 주일 강단에서 귀신론 교리를 버젓이 설파하는 경남동노회 김신환(아름다운교회) 같은 무리들을 몰아내 우리 선배들의 성경중심 정신을 계승하고 제44회 총회 결의를 지켜야 할 것이다. 2016년 9월 19일 총회이단척결위원회 위원장 김 영 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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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측 이단 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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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호 아들 오기호 결혼
- 9월 10일 오후 1시 새로남교회에서 총회 정신의 버팀목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 장남 오기호 군이 신부 김자영 양과 쾌활한 목사 박성규(부전교회)의 주례로 혼인예식을 가졌다. 신랑은 세계 교회 역사에 최고의 교회를 세우는 데 한 획을 그은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의 조카이고 한국 교회 역사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는 오정호 목사의 큰아들이다. 주례 박성규 목사는 본문 마태복음 19:5-6 제목 ‘행복한 결혼생활의 비결“의 설교를 통해 자신의 경험담까지 곁들여 신혼부부와 하객들을 결혼의 행복에 대해 즐겁게 깨우쳐 주었다. 결혼식장은 대전 지역 거의 모든 고위공직자들과 전국 목회자들과 지역 성도들로 성황을 이루었다. 이 날 결혼식에는 소강석 목사 같은 이는 바빠서 대신 새에덴교회 대외협력관 김문기 장로를 보냈음에도 나중에 몸소 내려와 참석해 축하했다. 이건영 목사도 눈에 띄고 차가 고장나 참석이 어렵게 되자 전 기독신문 편집국장 박에스더는 차를 렌트까지 해 대전까지 내려와 축하했다. 전 기독신문 사장 김원삼 장로도 참석해 박에스더와 즐거운 회포를 나누었다. 이색적인 하객은 빨간 점퍼를 입은 제94회 총회 부총회장 박정하 장로(대전중앙교회)였다. 2016-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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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호 아들 오기호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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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와 혈압
- 총회 개혁 총회장 박무용 세력 반개혁 총장 김영우 세력 갈등총회를 더 성숙하게 만들 것 기립성 저혈압 예방 자세 천천히 동작을 취하는 게 중요 여름에는 저녁을 사당동 총신 마당에서 먹는다. 초저녁에도 마당 위 계단에는 환한 달빛이 내리고 소금국에 저녁을 먹는다. 양재동의 방언이 오싹하게 들리는 뒤 숲 속에서는 바람이 잠들고 총신 아래 가난한 마을에서는 지붕이 잠든다. 패인 운동장에는 잔잔한 달빛 아래 마음도 달빛에 잠기고 밥상도 달빛에 잠기고 밥그릇 안에까지 달빛이 가득 찬다. 나는 언제나 소설과 묵상 기도에 빠져들곤 했다. 문학과 신앙은 내게 더 없는 생의 신비를 보여주었다. 건조한 내 일상을 물기 머금은 꽃처럼 매끄럽게 단단히 땅에 자리잡은 나무뿌리처럼 흔들림 없이 붙들어 주었다. 두려움과 불안이 닥쳐왔을 때 쓰러지지 않게 일으켜 세운 것도 묵상 기도와 소설이였다. 이 여름에 우리는 만나야 한다. 분노와 안타까움으로 미어지던 가슴을 풀어헤치고 우리는 제101회 총회에서 만나야 한다. 포도송이처럼 여름성경학교의 여름은 믿음의 아이들의 영롱한 눈망울 속에 생명의 힘으로 충만한 계절. 마키아벨리가 고대 로마의 역사가 티투스 리비우스가 쓴 '로마사'를 펼쳐 놓고 조목조목 분석하고 논평한 책 '공화정'에서 공화정 시기의 로마는 귀족과 평민의 갈등과 긴장이 있었기에 강한 국가가 됐다고 보고 이렇게 말했다. “건강한 정체(政體)는 경직된 안정이 아니라 사회적 분열과 갈등에 의해 만들어진다. 로마처럼 영토를 확장하려면, 계층 간 의견 불일치를 수용하는 공간이 필요하다. 소수 정예가 지배했던 스파르타는 그래서 위대한 국가가 될 수 없었다.” 우리는 총회의 '양극화' '총회 개혁 세력 대 총회 반개혁 김영우 세력' 대결이 횡행하는 여름을 보내고 있다. 이 대결과 갈등이 세간의 우려와 달리 우리 총회를 공화정 시기의 로마처럼 더 성숙하게 만들 것이다. 여름철 무더위는 남녀노소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지만, 특히 저혈압 환자에게 위험하다. 높은 기온이 저혈압 환자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기온이 오르면 우리 몸은 체온을 떨어뜨리기 위해 혈관을 팽창시키고 땀을 많이 배출한다. 이때 배출되는 땀으로 인해 체내 수분량은 줄어들게 된다. 체내 수분량의 감소는 혈액량의 감소로 이어진다. 이로 인해 혈액의 흐름이 약해지는데, 평소에 혈액의 흐름이 약했던 저혈압 환자들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 흐름이 약해진 혈액은 몸 속 구석구석까지 충분한 혈액을 보낼 수 없어 기진맥진하게 만들고 저혈압 증상을 악화시킨다. 정상 혈압보다 낮은 혈압. 젊은 여성들에게서 자주 발견되며, 또한 매우 흔한 증상이기 때문에 대개 병으로 취급하지 않는다. 종류로는 본태성 저혈압, 기립성 저혈압, 증후성(속발성) 저혈압이 있다. 본태성 저혈압은 선천적인 저혈압으로, 아무런 이상 없이 혈압 수치만 낮은 것이 특징이다. 기립성 저혈압은 누워 있거나 앉아 있다가 갑자기 자세를 바꾸면 두통이 오거나, 현기증이 오거나, 눈앞이 흐려지는 증상이 나타나는 저혈압이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일어나자마자 혈관이 하체로 쏠리는 바람에 몸 전체의 혈압이 낮아져 뇌나 심장으로 가는 혈액의 총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발생한다. 이상 증상이 발생하면 옆으로 잠시 누워 있으면 회복된다고 한다. 마지막 증후성 저혈압은 심장병이나 내분비 질환에서 비롯된 일종의 합병증이라고 할 수 있는 증상으로, 이 때는 수혈, 약물, 호르몬제를 투여 받으며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일반적인 저혈압인 본태성 저혈압과 기립성 저혈압은 원래는 심장 박동에 따라서 탄력적으로 늘어나고 줄어들어야 하는 (온몸으로 피를 보내는 좌심실에서 피를 뿜어내는 압력은 상상을 초월한다) 혈관이 탄성이 부족해져 생기는 저혈압은 애초부터 심장에서 피를 뿜어내는 힘이 약해서 걸리는 병이다.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서서히 조절해나가는 수밖에 없다고 한다. 혈압이 낮으면 낮을수록 좋다는 논문도 있다고 하니, 본태성 저혈압은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저혈압을 가진 사람은 아침에 잘 못 일어나고, 깨운다고 해도 몽롱하거나, 아니면 엄청난 저기압으로 기분이 나빠지는 성향이 있다고 한다. '혈압은 낮을수록 좋다''저혈압은 고혈압보다 더 위험하다'. 상반된 두 의견 중 어느 쪽이 옳을까. 두 의견 모두 맞을 수도, 틀릴 수도 있다. 수치를 제시하지 않는 단정적인 결론은 자칫 심각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체질성 저혈압은 은 안정시 혈압이 90/60㎜Hg 이하일 때를 말한다. 의학적으로 고혈압(140/90㎜Hg 이상)은 반드시 치료해야 하는 병이다. 직전 고혈압(120~139) 역시 운동.식사요법을 통해 정상 혈압으로 낮추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렇다면 저혈압은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연세대 의대 심장내과 최동훈 교수는 "특별한 증상 없이 체질적으로 늘 혈압이 낮은 저혈압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혈압은 낮을수록 혈관에 압력을 덜 주기 때문이다. 따라서 체질적으로 낮은 저혈압은 고혈압과 달리 사망률이 높지 않다는 게 의학계의 정설이다. 단 체질성 저혈압이라 하더라도 '기운이 없다' '남보다 활력이 없다' '어지럽다' 등의 증상으로 불편할 땐 약간의 관리가 필요하다. 단 이때도 약물 치료로 혈압을 정상으로 만들지는 않으며 물을 충분히 마시면서 약간 짭짤한 음식을 먹는 것 정도가 권장된다. 그런데 평상시 혈압이 정상 혹은 고혈압이었다가 갑자기 저혈압이 발생했다면 심각한 응급상황일 수 있다. 대량 출혈로 혈압이 뚝 떨어지면서 쇼크 상태에 빠질 때, 열사병, 심한 탈수, 균이 전신에 퍼지는 패혈증 등이 여기에 속한다. 물론 이때는 신속한 치료가 필요하다. 예컨대 출혈이 문제라면 지혈과 동시에 손실된 혈액을 수혈을 통해 보충해줘야 한다. 분초를 다투는 응급상황은 아니지만 이전에 없던 저혈압이 생긴 경우 원인을 찾는 과정에서 숨어 있던 병을 발견하기도 한다. 최근 들어 생긴 피로감과 어지러운 증상으로 병원을 찾은 31세의 어떤 남자는 검사상 혈압은 85/60㎜Hg, 혈색소가 9g/㎗(정상 12~16g/㎗)인 빈혈로 나타났다. 그가 지난해 가을 직장 신체검사에서 확인한 혈압은 115/75㎜Hg. 몇달 만에 생긴 저혈압의 원인을 찾는 과정에서 십이지장궤양과 이로 인한 출혈이 있음이 발견됐다. 분당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는 "소화성 궤양 환자 중 10%는 별다른 증상이 없어 K씨처럼 저혈압이 초래될 때까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한다. 그는 궤양과 빈혈 치료 후 저혈압이 개선됐다. 누웠다 일어날 때 어지러우면서 앞이 깜깜해지는 경험을 했다면 기립성 저혈압에 해당한다. 최 교수는 "갑자기 위치를 변화시킬 때 일순간 뇌로 가는 혈액이 부족해 혈압이 떨어진다"며 "심한 경우 졸도하는 환자도 있다"고 설명한다. 기립성 저혈압은 혈관의 탄력성이 떨어지는 노인에게 흔히 발생하며 고혈압을 치료하는 초기에 부작용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기립성 저혈압 예방을 위해선 자세를 변화시킬 때 천천히 동작을 취하는 게 중요하다. 예컨대 누웠다 갑자기 일어나지 말고 앉은 다음 시간을 두라는 것. 또 가능한 한 벽을 잡고 일어나고, 어찔하다 싶으면 그 순간 쪼그리고 앉는 것도 도움이 된다. 평상시 생활습관도 중요하다. 끼니를 거르거나 과식했을 때, 햇빛에 오래 노출된 경우, 피로할 때, 음주 등도 기립성 저혈압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이므로 피해야 한다. 혈압이 낮다는 것은 장기에 혈액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상태임을 의미한다. 따라서 혈압이 낮게 나왔을 때는 서 있거나 앉아 있는 것보다 누워있는 것이 다리로 몰리는 혈액을 중요 장기로 보낼 수 있어 좋다. 다리를 높게 유지하면 그 효과가 더 커진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혈압을 지속적으로 살피는 것이다. 저혈압 수치가 한 번 나왔거나, 그 이후 더 이상 떨어지지 않고 증상이 호전되면 응급실에 갈 필요는 없다. 하지만 더욱 심해지면서 새로운 증상이 발견되면 바로 응급실로 가야 한다. 이때 본인의 차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다 쓰러져 다칠 위험이 있으므로 가능한 구급차를 이용해 병원으로 가는 것이 좋다. 성경은 말씀한다.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코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리라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을 바꾸겠느냐 마태복음 16:24-26 16-7-27-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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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와 혈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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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준 꽃동산 30년
- 1986년 그 당시 김종준 전도사 어린이 교육 선교 재원 위해 자기 피 팔아 그 경비 조달 2016년 20,000여명 등록 교인 매주일 11,000여명 출석 교회로 성장 2000년 전 화산재에 묻혔던 폼페이의 유적들은 발굴 200년이 지나도록 현대인들을 매료시킨다. 이 비극의 고도(古都)에 가면 폼페이 시민들의 절망과 함께 그들의 일상을 손에 잡힐 듯 생생하게 느낄 수 있기 때문일 게다. 잿빛 화산재 속에서 정지된 시간을 보낸 유적들은 당시 로마인들이 어떻게 먹고 마시며 사랑하고 슬퍼했는지 고스란히 보여 준다. 그러나 현실에서 이룬 업적을 기념하는 성공이란 한 분야에 삼십 년쯤 종사한 후에 찾아오는 것일 것이다. 그러니까 성공이란 일류대학에 입학했다거나 사법고시에 합격했다거나 땅값이 올라 큰 부자가 되었다는 따위가 아니라 한 분야에 삼십 년쯤 종사한 후에 온다는 얘기일 것이다. 반짝 빛나고 사라지는 게 아니라 은은하고 끈기 있고 한결같은 것 악천후도 견뎌낸 든든한 믿음 같은 것일 것이다. 세상의 모든 이에게 삼십 년 복음을 전한 그 기념으로 한 교회를 개척해 삼십 년 목회한 그 기념으로 그 교회에서 온 몸으로 설교하고 기도한 삼십 년 그 기념으로 빛나는 면류관 하나씩 또 마련되는 것 아니겠는가. 그래서 오랜 세월 말없이 교회를 위해 봉사한 성도들에게도 더불어 꽃은 한 송이 또 곱게 피어나는 것 아니겠는가. 2016년 6월 25일 오전 11시 서울 상계동 꽃동산교회(김종준 목사) 본당에서 ‘창립30주년 및 임직 감사예배’를 드렸다. 본당 3개 층은 성도들과 국민의 당 대표 안철수 의원과 노원구 구청장 김성환 등의 하객들로 빈자리 하나 없이 꽉 찼다. 1부 예배에서 제100회 총회 총회장 박무용 목사는 사무엘상 19:18-24 본문에 “이런 교회가 되게 하소서!”라는 제목으로 교회의 본질에 관한 감동적인 설교를 전했다. 꽃동산교회는 1986년 6월 15일 서울 중구 신당동 402-13번지의 건물 64평을 임대해 김종준 전도사가 개척을 했다. 개척 당시 당회장이었던 서기행 목사(제89회 총회장)가 이날 3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전달한 격려사에서 이렇게 말했다. “올해 창립 30년인데 제 나이 50살에 꽃동산교회 당회장이었습니다. (교인들이 감탄의 소리를 냈다.) 김종준 그 당시 전도사께서 어린이 교육 선교에 재원이 없어 자기 피를 팔아서 그 경비를 조달했다는 말을 듣고 특별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이렇게 큰 교회가 되었습니다...” 이날 축사를 전한 제83회 총회 총회장 길자연 목사는 이렇게 말했다. “하나님의 방법은 사람을 사용하십니다. 그러므로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제 서기행 목사는 10년 전에 은퇴하셨다고 하는데 저는 3년도 안 됐습니다. 목회를 하면서 가장 힘든 일은 사람과의 접촉이었습니다. 어떤 사람이어야 하는가. 말씀과 기도에 전무하면 성격도 변하고 생활도 변합니다. 양심적인 사람이 지도자가 되면 사회와 교회가 양심적이 됩니다. 그러나 그렇지 못한 사람이 그 자리에 서면 교회도 흔들리고 가정도 흔들리고 사회도 흔들립니다. 대한민국 목회자 가운데 가장 올바른 지표를 정하신 분이 김종준 목사입니다. 김종준 목사는 바늘로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오게 생기셨습니다. (교인들 웃음) 왜 그러나 했더니 피 뽑아서. (교인들 손뼉을 치며 파안대소) 저는 오늘 축사 초청을 받고 놀랬습니다. 나를 어떻게 알고 이 자리에 초청을 했는가. 한 가지 중요한 것을 생각하게 되었는데 그것은 객관적으로 이 교회 담임 김종준 목사를 볼 때 그는 흠이 없고 목회에 전념하는 일사각오의 목회자이셨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 임직자 여러분과 교회 성도들이 이 목사만 따라가면 잘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지도자 목사에게 순종하고 잘 따라가면서 꽃동산교회 안에서만 사시기를 바랍니다. 밖으로 나가면 위험합니다. (교인들 웃음과 박수) 이 말로 축사를 갈음합니다.” 꽃동산교회는 30년 역사 가운데 2004년 12월 16일 김종준 목사는 학교법인 천호학원(위례정보산업고등학교, 서울외국어고등학교) 이사장에 취임했다. 그리고 2016년 6월 15일 현재 대지 700평에 지하 3층, 지상 11층, 연건평 3,300평의 성전에서 교역자 87명, 장로 47명, 안수집사 350명, 권사 752명, 서리집사 3,854명의 직분자들이 있으며, 20,000여명의 등록 교인 가운데 매주일 11,000여명이 출석하여 예배를 드리는 교회로 성장하여 어린이 선교를 통한 세계 복음화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날 임직식을 통해 꽃동산교회는 7명의 장로와 46명의 안수집사, 99명의 권사를 직분자로 세웠고 이외에 10명의 성도를 명예권사로 추대했다. 이날 장로로 장립된 김민규 장로는 임직자 대표로 인사를 하며 겸손하게 성도들과 교회를 섬길 것을 다짐했다. “직분자는 대접받기 위한 자리가 아니라 섬기는 자리에 있는 사람인 것을 알기에 가장 낮은 위치에서 섬기고 교회를 돌보며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하려 합니다. 힘들지라도 여호수아와 갈렙 같은 믿음으로 기도하며 달려가겠습니다.” 이날 김종준 목사는 예배를 마치고 나눈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하나님의 축복 가운데 조그만 단칸방 같은 데서 여섯 명이 시작한 꽃동산교회가 오늘날 이렇게 크게 번창해 시대적인 사명을 감당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 교회가 그동안 어린이 선교를 통해서 세계를 복음화하려는 소명을 가지고 어린이 교회로 시작을 했습니다. 어린이 전도를 열심히 하다 보니까 하나님께서 더불어 많은 장년도 보내 주셔서 큰 교회가 되었습니다. 이제 30살 먹은 청년의 교회가 되었습니다. 이제부터 더 힘 있게 남은 사역을 감당하려고 합니다. 이제는 우리 교회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이곳 저곳에 꽃동산교회와 같은 비전과 신앙을 가진 많은 교회를 세워서 이 땅에 어린이선교를 실현하고자 합니다. 이미 지금도 아홉 군데 지역에 꽃동산교회 지교회를 세워 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지역에 꽃동산교회를 세워 죽어가는 많은 어린 영혼들에게 복음을 전하는데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2016-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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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준 꽃동산 3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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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와 육이오
- 6·25전쟁 도발 석 달 전인 1950년 3월 말 북한 내각 수상 김일성은 박헌영과 함께 특별기로 모스크바로 향했다. 이오시프 스탈린 소련 공산당 서기장을 만난 김일성은 남침 계획을 꺼냈다. 박헌영의 잘못된 정세 판단과 이를 과신한 김일성의 잘못으로 한반도는 동족상잔의 대참화가 1950년 6월 25일 새벽에 벌어져 1953년 7월 27일에 체결된 한국휴전협정에 따라 일단락되었다. 그 상흔은 6·25 발발 66주년인 올해도 아물지 않고 있다. 그 상흔을 위로하는 목사가 있다. 10년 전인 2006년 소강석(새에덴교회) 목사는 미국 LA에서 열린 ‘마틴 루터 킹 퍼레이드’ 전야제에 초청받아 참석했다. 그때 키 큰 흑인 노인이 다가와 영어로 “한국에서 왔느냐”고 물었다. 고개를 끄덕이자 이 노인은 더듬더듬하는 말투로 “동두천, 의정부, 수원, 평택…”이라고 말하며 왼쪽 허리의 흉터를 보여줬다. 그는 6·25 참전용사 레디 레딕이었다. 그는 “한국에 다시 가보고 싶은데, 형편이 어려워 갈수 없는 게 안타깝다”고 했다. 소 목사는 자신도 모르게 땅바닥에 넙죽 엎드려 절을 했다. 레딕은 그걸 보더니 “아~리랑, 아~리~랑”을 한 소절 불렀다. 소 목사는 그 자리에서 “제가 한국으로 초청하겠다”고 약속했다. 2007년 6월 레딕 등 50명의 유엔군 참전 용사가 한국을 찾았다. 그 뒤 올해까지 10년째 해마다 6·25 참전 용사 초청이 이어지고 있다. 지금껏 유엔군 7개국 참전용사와 가족 2000명이 방한했다. 항공료와 숙박비 등 일체 경비를 새에덴교회에서 지원했다. 올해는 미국의 참전용사와 가족 18명, 전사자 가족 13명, 실종자 가족 8명, 포로자 가족 14명 등 모두 74명을 5박6일 일정으로 초청했다. 그중에는 장진호 전투의 영웅으로 불리는 리처드 캐리(88) 예비역 해병 중장도 있다. 지난 6월 19일 경기도 용인의 새에덴교회에서 이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66주년 한국전 참전용사 초청 보은 감사예배’가 열렸다. 리처드 캐리는 또 “한국전 중에 흥남부두에서 철수하던 광경은 결코 잊을 수 없다. 피란민들의 간절한 눈빛이 생각난다. 미군은 무거운 무기를 버리고 대신 10만 명의 피란민을 배에 태웠다. 나도 그 배에 타고 있었다. 목숨을 걸고 지켰던 한국이 이처럼 발전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매사에 열정적인 소강석 목사는 “10년간의 초청 행사 중엔 가슴 아픈 순간도 많았다. 이제 10년 전과 달리 6·25 참전 용사들의 연령은 높다. 대부분 80대 중후반이다. 다들 연세가 너무 많아서 장거리 비행이 이젠 힘들다. 내년부터는 우리가 직접 해외에 가서 참전용사들을 모시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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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와 육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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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남교회 30년 오정호
- 개혁주의를 뿌리로 하는 총회 정신을 대표하는 오정호 목사는 유월에 비 온 뒤 햇빛을 받아 새로 난 풀잎처럼 싱그러운 인물 오정호 목사는 옥한흠 목사의 제자 그 스승을 뛰어넘는 설교와 제자 훈련으로 새로남교회 교인들이 세상과 교회에서 빛의 사명과 의무를 감당하도록 이루어내 내가 아는 유월은 오월과 칠월 사이에 숨어 지내는데 사람들은 잘 모르고 그냥 지나간다. 유월에는 보라색 칡꽃이 손톱만 하게 피고 은어들도 강물에 집을 짓는다. 허공은 하늘로 가득해서 더 올라가 구름은 치자꽃보다 더 희다. 물소리가 종일 심심해서 제 이름을 부르며 산을 내려오고 세상은 새 둥지인 양 오목하고 조용하다. 남쪽 들녘에서는 누렇게 익은 보리를 베고 모를 심는 일이 한창이다. 모내기 때는 고양이 손도 빌린다 했으니 이즈음 농가에는 일손이 턱없이 모자랄 것이다. 유월은 산야에 숨어 사는 사람처럼 사람들이 눈치 못 채게 쓱 지나간다. 유월은 포근하게 감싸 안기듯 오목한 새의 둥지 같다. 흰 구름은 하늘로 둥둥 떠가고 계곡의 물소리와 초여름 산의 푸른 산그늘은 마을로 내려온다. 유월에는 풀과 벌레들의 이름을 불러주고 환한 물소리에 몸을 씻고 싶은 계절이다. 그리고 살구와 자두의 알이 굵어지고 채반에 들밥을 이고 가는 이의 마음이 바빠 걸음도 빨라지는 달이 유월이다. 하나님 중심 성경 중심 교회 중심이 개혁주의라는 누구나 아는 그 말에는 그 말의 냄새가 난다. 그 개혁주의를 뿌리로 하는 총회 정신을 대표하는 오정호 목사는 유월에 비 온 뒤 햇빛을 받아 새로 난 풀잎처럼 싱그러운 인물이다. 1986년 8월 3일 남정웅 목사(총신 77회)가 대전시 서구 번동 35-51 지하에서 시작해 1992년 4월 26일 탄방동에 신축해 입당예배를 드렸다. 그런데 남정웅 목사가 돌연 서울로 떠나고 혼란에 빠진 새로남교회에 1994년 11월 6일 오정호 목사(총신 80회)가 부임했다. 그리고 대전 신도시인 대전광역시 서구 대덕대로 378로 옮겨 지금의 교회를 세우고 2008년 11월 16일 새로남교회 예배당건축 헌당 감사예배를 드렸다. 실상 소탈한 오정호 목사는 세계에서 그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단기간에 교회 성장을 이룬 새로남교회의 담임목사이고 교단의 지도적 인물이기도 하다. "빛나는 태양처럼 솟아오르는 새잎" 같은 오정호 목사를 보면 떠오르는 얼굴이 있다. 그것은 김영우다. 그는 누구나 좋아하는 그를 달가워하지 않는다. 같은 충청권에 살면서 하귀호나 박정하처럼 그를 지지하지 않는다는 것 때문인 것 같다. 그리고 오정호 목사는 성공한 목회자인데다 모든 면에서 그를 능가하기 때문에 끌어주고 협력하기 보다는 시기심으로 애를 태우는 것 같다. 그러기에 김영우 주변에는 거짓말을 밥 먹 듯 하는 맨 저 같은 사람들로 득시글거린다. 그 근처에는 정말 눈을 씻고 봐도 목회를 제대로 하거나 행동거지가 바른 사람을 찾기란 하늘의 뭐 따기다. 2016년 5월 20일(금) 저녁 6시 새로남교회 글로리홀에서 새로남교회 30주년 감사예배가 열렸다. 감사예배의 기획 준비 진행 과정과 그 규모와 내용을 보면 정말 AMAZING GRACE 놀라운 은혜 하나님의 축복이다. 새로남교회 글로리홀은 하나님의 빛나는 영광처럼 목사 장로 성도들로 꽉 차 오정호 목사가 인도하는 1부 예배와 2부 감사와 축하 시간에 은혜의 30년 새로운 30년을 기리는 레이저아트처럼 형형색색 빛을 냈다. 하나님의 새로남교회를 축복하신 놀라운 은혜의 빛을 기리기 위해 새로남 기수단 퍼레이드가 빛의 절정을 이루었다. 설교 장차남 목사(온천교회 원로 제91회 총회장) 축사 김경원 목사(서현교회 교회갱신협의회 이사장) 이상대 목사(서광교회 미래목회포럼 대표) 성동호 장로(한돌교회 대전시 교육감) 이효남 목사(새화성교회 새목협회 회장) 영상축사 박용규 교수(총신대학신학대학원) 길든다는 것은 익숙하게 된다는 뜻이다. 정 붙이고 의지한다는 뜻이다. 이처럼 길들기 위해서는 주고받는 것이 있어야 한다. 눈빛과 조용조용한 귓속말과 작은 몸짓 등을 주고받아야 한다. 주고받으면서 서로의 마음을 읽을 수 있을 정도로 가까운 사이가 된다. 주고받으면서 서로가 잇닿게 되고 그리하여 마음이 쉽게 돌아서지 않게 된다. 이것을 오정호 목사는 옥한흠 목사의 제자이지만 그 스승을 뛰어넘는 설교와 제자 훈련으로 새로남교회 교인들이 세상과 교회에서 빛의 사명과 의무를 감당하도록 이루어냈다. 새로남교회 제자훈련은 오정호 목사 부임 이듬해인 1996년에 처음으로 시작됐다. 현재 21기가 진행되고 있고, 장년에서 382개 소그룹과 대학·청년에서 261개 소그룹 등 총 643개 소그룹이 매주 가동되고 있다. 여기에 훈련된 주일학교 교사가 845명이다. 칼빈의 개혁주의 총회 정신을 대변하는 빛의 사자 오정호 목사의 비전선포로 하나님의 영광을 기리는 AMAZING GRACE 놀라운 은혜 하나님의 축복의 시간을 마무리하고 다짐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이웃의 행복을 위하여! -조국의 미래를 위하여! -다음 세대의 부흥을 위하여! -예수님의 신실한 제자가 되겠습니다! 2016-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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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남교회 30년 오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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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배와 윤남철
- 서정배 축사 “진실하신 목사의 설교 말씀을 듣는 평강중앙교회 성도들은 복이 있다“ 강태구 권면의 축사 “서울에는 그만 가고 교회에서 기도해라” 2016년 4월 30일(토) 오전 11시 부산시 사상구 대동로 94에 있는 학장반도보라플라자(반도건설이 학장 반도 보라 타운을 준공하면서 건설한 상가 건물 형 시장) 317호에서 평강중앙교회(담임목사 윤남철) 입당 감사예배가 있었다. 삼산노회(노회장 이봉철) 주관 1부 예배 뒤 서북노회에서 분립한 삼산노회 실력자 윤남철 목사가 “다시 개척하는 마음과 각오로 85평을 매입해 입당하게 되었다”는 입당경과보고를 했다. 이어서 축사 순서가 있었는데 첫 축사가 2009년 제94회 총회장 서정배(울산 대광교회 원로)였다. 그는 평소 강단(剛斷) 있던 모습과 달리 수척하고 약해 보였다. 목소리는 힘이 없고 갈라졌다. “병원에 입원해 있다가 축하를 위해 왔습니다. 예전에는 이런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첫째, 평강중앙교회 성전입당 감사예배를 드리게 됨을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둘째, 윤남철 목사를 평상 시 알고 지내면서 목사로서 다른 목사보다 인격적인 면에서 참 고우시다고 생각했습니다. 셋째, 성전입당 감사예배를 드린다 하여 참으로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 운전을 할 수 없는데 저희 노회 목사가 운전을 해 주어 참 기쁜 마음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넷째, 평강중앙교회 성도들은 복이 있습니다. 이유는 진실하신 목사의 설교 말씀을 듣는 평강중앙교회 성도들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렇게 진심으로 축복을 합니다. 그러므로 평강중앙교회 성전입당 감사예배를 드리게 됨을 거듭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그 다음 축사를 한 강태구 목사는 서울에는 그만 가고 교회에서 기도하라는 권면의 축사를 했다. 교인들이 크게 아멘 했다. 예배를 마치고 나오면서 서정배에게 어디가 아프냐고 물었다. 그는 그냥 장이 좀 안 좋다고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 그리고 한 달 뒤 5월 28일 오후 7시 20분경 대구 동산의료원에서 향년 73세로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는 최근 급성암을 앓았는데 위에서 발생한 암이 폐와 간 등으로 빠르게 전이되었던 모양이다. 그는 총회의 여러 문제에 연루되었고 특별히 총회와 상관이 없게 만들고 여러 해 소송을 하게 한 찬송가공회 문제로 제100회 총회에서 증경총회장 예우를 박탈당하기도 했다. 그의 삶과 죽음을 보면 삶의 약력은 살아온 흔적 중에 빛나는 일 높은 지위 남에게 자랑하여 고개 숙일만한 일들을 요약해서 적는 것일 것이다. 정작 죽음이 찾아오는 날 그것이 어떤 도움이 될지 새삼 새롭다. 그러니 죽음이 나에게 찾아오는 날은 하나님이 허락하신 삶을 다하는 날이 되게 기도해야지. 늙어감조차 소중해 기쁘고 가난한 삶을 뒤돌아보아도 후회보다 천국을 소망하는 믿음이 든든해지게 해 달라 기도해야지. 지위나 이익에 쓸데없는 애착이나 미련이 없게 해 달라 기도해야지. 그래서 죽음이 나에게 찾아오는 날은 주님의 구원을 체험하는 날이 되게 해 달라 기도해야지. 2016-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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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배와 윤남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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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나눔의교회 화순나눔의교회 건축 전액 지원
- 화순나눔의교회 3층 320평 14여억원 건축비 계룡나눔의교회(김상윤 목사)가 전액 지원 담임 곽도명 목사는 김상윤 목사의 개인적인 가르침과 훈련을 받은 목회 제자 황동노회장 김상윤 목사의 설교 200여 성도들을 은혜 충만과 아멘으로 화답하게 해 2016년 4월 2일(토) 오전 11시 화순나눔의교회 ‘새 예배당헌당예배와 임직자 임직감사예배에 혹시 늦을까 새벽기도를 마치자마자 06시 전남 화순나눔의교회를 향하여 달려갔다. 이 교회 14여억원의 건축비 전액을 계룡나눔의교회(김상윤 목사)에서 지원했다. 담임 곽도명 목사는 김상윤 목사의 개인적인 가르침과 훈련을 받은 목회 제자이다. 전남 화순군 화순읍 충의로 8-12(대광2차 옆) 주소를 내비에 찍고 오전 11시 320평 ‘새 예배당헌당예배와 임직자 임직감사예배를 드리려고 시동을 걸었다. 차량이 많은 토요일이지만 이른 시간이라 운행이 순조로웠다. 휴게소를 좋아하는데도 한번만 들려 아침식사를 하고 도착한 시간은 10시 12분경이었다. 화순(和順), 이름만큼이나 화창하고 아름다운 봄날이었다. 3층으로 지어진 예배당은 신구(新舊)가 묘하게 어우러져 있어 더욱이나 정감(情感)이 갔다. 현대식 예배당 곁 손을 뻗으면 닿을 것만 같은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이 새 예배당으로 곧장 달려올 것만 같았다. 아파트와 예배당을 안고 있는 녹슨 기차 길, 기차 길 너머에 있는 넓은 농지와 군데군데 화사하게 피어있는 벚꽃, 예배당 입구 쪽에 있는 전형적인 마을 풍경이 한데 어우러져 있으니 이보다 더 아름다운 마을이 어디 있을까! 멀지않은 곳에 힘차게 건축되고 있는 아파트는 화순나눔의교회를 위하여 짓고 있는 것 같았다. 그도 그럴 것이 약 350명 정도 예배드릴 수 있는 예배당을 20여명 남짓 한 성도들이 사용하게 되었으니 말이다. 담임 곽도명 목사의 사회로 예배가 시작되고 황동노회장 김상윤 목사의 설교가 헌당과 임직예배에 참석한 약 200여 성도들의 심령을 은혜 충만하게 했고 아멘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했다. 마태복음 16장 17절에서 20절 말씀으로 ‘은혜의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어떤 사람들이 은혜의 사람인가를 첫째는 하나님의 능력을 믿고 사는 사람들이며, 둘째 승리를 보장받고 사는 사람들이며, 셋째 하나님께 인정받으면서 사는 사람들이라고 증거했다. 그러므로 이제 주님께서 화순나눔의교회를 통해서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 구원을 받아 천국문을 열고 들어가는 역사가 있음을 화순나눔의교회 새예배당을 건축하게 하시고 일꾼을 세우심으로 증거가 되게 하셨고 화순나눔의교회 성도들에게 이 천국열쇠를 맡기셨으니 여러분이 은혜 받은 사람이 아닌가라는 외침에 우리 모두는 큰 소리로 아멘하며 화답하였다. 1부 예배에 이어서 안수집사장립, 권사취임, 명예권사추대 순서에서는 또 다른 감사와 감동이 넘쳐흘렀다. 예배당 건축과정에 있었던 일들을 담은 영상과 간증으로 주위의 온갖 비난과 박해를 오직 믿음과 눈물의 기도와 묵묵히 선을 행하면서 건축을 진행하여 온 동네에 사람들을 감동시키며 소문나게 하였음을 알게 되었을 때 우리 모두는 울었다. 그리고 기뻐하며 감사하였다. 특히 주춧돌을 놓을 때 온 성도들이 그동안 정성을 다하여 드린 헌금봉투를 펼쳐 넣는 장면과 마음의 소원을 담은 기도를 돌판에 새겨 교회 벽에 붙이는 과정은 우리 모두를 감동하게 하였다. 자기 자신을 몽땅 드리면서도 기뻐하고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았기 때문이다. 이 믿음, 이 소원, 이 헌신을 이 예배당이 차고 넘치는 그날까지 아니 주님 앞에 서는 그날까지 주님께 드리겠다고 오른 손을 들고 서원하면서 기도하는 임직자들의 눈에 흐르는 눈물은 새봄 새생명의 씨앗을 싹트게 하기에 충분하였다. 또 한 가지 감동 깊은 간증은 건축 시공책임자 되시는 김점연 장로가 일꾼들의 식사를 위해 함바(교통이 불편한 벽지에서 공사를 할 때 인부들의 숙식을 해결해주기 위해 건설 현장 안에 지어놓은 간이식당을 부르는 일본어)를 운영하지 않고 온 동네 음식점을 차례로 순회하면서 새 예배당이 건축되는 것을 알릴뿐만 아니라 전도를 하였단다. 오늘 새 예배당헌당예배 자리에 사람이 가득한 것은 온 동네에 좋은 영향을 끼치며 하나님께 영광이 되게 하였기 때문이었다. 또 하나 이 예배당이 지어지고 헌당되어지기까지 물심양면으로 밀어준 계룡나눔의교회 성도들과 김상윤 목사는 이 화순나눔의교회가 성장하여 또 다른 나눔으로 또 하나의 교회를 세우는 역사가 있어야 한다고 주문하였고 교회는 이 일을 반드시 이룰 것을 다짐하였다. 참 아름다운 헌당예배였다. 그동안 많은 예배를 드렸지만 이렇게 감동을 주는 예배는 처음인 것 같아서 감사했고 행복했다. 자랑하고픈 것이 또 있다. 적은 성도들이 정성을 다하여 준비한 맛있는 음식이 우리를 즐겁고 행복하게 한 것도 별미 중의 별미였다. 오병이어의 기적이 여기에 있었다. 토요일, 주일을 앞둔 날 서울에서, 수원에서, 대전에서, 대구에서... 전라남도 화순 이 먼 곳에 왔지만 쉽게 발길을 돌리지 못하고 머뭇거린 것은 마음 속 깊은 곳까지 흘러들어간 깊은 감동과 사랑과 정이 아직도 꿈틀거리면서 뒤돌아보게 하기 때문이었다. 구원받은 영혼을 가득 실은 기차가 힘차게 달려오는 소리가 귓전을 쾅쾅 울리는 것만 같아서 심장이 쿵쿵 뛰고 있었다. 기차 소리만 나면 철길로 달려갔던 그 기차소리를 들으면서 다음의 행복한 만남을 약속하고 아쉬운 발걸음을 옮겼다. 몇 번이나 뒤돌아보면서... 2016-04-08 이무종 목사(성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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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나눔의교회 화순나눔의교회 건축 전액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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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한나 뮌헨 소년 합창단과 협연
- 신비로운 목소리를 뽐내는 뮌헨 소년 합창단 첫 내한 공연이 공연에 전 총신대 총장 길자연 딸 크로스오버 보컬 리스트 길한나 협연 뮌헨시에서는 음악산업의 발전과 다양성을 위하여 최고 수준의 명성을 가질 수 있는 소년 합창단을 만들고자 당시 ㅤㅌㅚㄹ처 소년합창단의 음악감독을 역임 하고 있었던 랄프 루드비그를 영입하였고, 그가 오랫동안 관찰하고 그만의 독특한 시각으로 선별한 우수한 학생들로 뮌헨 소년 합창단을 구성하였다. 이들은 짧은 시간 내에 눈부신 성장을 하였으며 유럽의 많은 나라의 유명극장에서 성공적 투어를 하였다. 특히 이들은 성가는 물론 오페라에서 뮤지컬, 가요까지 다양하고 폭넓은 레퍼토리를 선보였다. 지난 3월 30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진행된 뮌헨 소년 합창단 첫 내한공연 프로그램은 비발디 영광송 중 '하나님의 외아들', 베르디의 나부코 중 '노예들의 합창', 브람스 '자장가' 등 친숙한 클래식 음악과 마이클 잭슨 '위아 더 월드', 아바의 '아이 해브 어 드림', 퀸의 '러브 오브 마이 라이프' 등 유명 팝 넘버도 들려주었다. 그런데 이 공연에 전 총신대 총장 길자연의 딸이고 경희대학교 일반대학원 포스트모던음악학과 겸임교수 및 Bridge Media 음악감독이면서 크로스오버 보컬 리스트로 활동하는 길한나가 guest로 출연해 협연했다. 그녀는 뮌헨 소년 합창단과 함께 화려한 의상과 부드러운 목소리로 세 곡의 노래를 불러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길한나는 이탈리아의 명문 산타 체칠리아 국립음악원에서 오페라를, 밀라노 도니제티 시립음악원에서 대중음악을 전공하였다. 1994년 12월 11일 이탈리아 라티나에서 열린 제8회 자코모 라우리 볼피(Giacomo Lauri Volpi) 국제성악콩쿠르에서 길한나가 1등 없는 2등을 차지했다. 이 콩쿠르는 이탈리아가 낳은 세계적인 테너가수인 고 자코모 라우리 볼피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87년 창설됐다. 이외에도 길한나는 이태리`Iris Adami Corradetti`, `Citta' di Roma`, 미국`Luciano Pavarotti` 등 유수의 국제 콩쿨에서 입상 및 우승을 했다. 그리고 오페라`라보엠`, `쟌니스키키`, `라트라비아타`등 국내외 오페라 주역, `European Love Songs`(2012), `Love Poem`(2014) 등의 음반 발매, 드라마 공주의 남자 천상여자 조선 총잡이 등 OST 주제곡 작사 및 가창 등 다양한 경력과 활동 이력을 소지하고 있다. 길한나는 오페라에서 매력적인 아리아를 부르는 실력을 가졌음에도 아버지 전 총신총장 길자연의 바램과 달리 크로스오버 보컬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뮌헨 소년합창단과의 협연도 크로스오버 보컬리스트로서의 활동의 결과다. 크로스오버(Crossover)는 다른 장르가 교차한다는 뜻이다. 일반적으로는 클래식 음악과 현대 음악의 장르들의 조합을 가리키나, 종종 클래식 대신 민속 음악과 현대 음악과의 조합을 가리키기도 한다. 엄밀하게는 고전 음악 이외에도 여러 다양한 장르의 조합으로 볼 수 있는 음악은 크로스오버가 된다. 한편 전 총신 총장 길자연은 최근 덕연설교아카데미를 개원해 5월 이후부터 후진 설교자 양성을 힘쓰는 한편 경기도 양평의 십자수기도원에 안장된 아내의 무덤에서 기도하는 일로 보내고 있다고 한다. 그러면서 그는 그렇게 열심히 기도하는데 아내가 꿈에도 한번 안 나타난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2016-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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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한나 뮌헨 소년 합창단과 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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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 CC - Church Couple 사랑의 열매
-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 CC - Church Couple 사랑의 열매 김진우 형제와 김하림 자매. 사랑의교회 언약채플에서 4월 16일 토요일 낮 1시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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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 CC - Church Couple 사랑의 열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