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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굳뉴스] 리틀메시지 _에스더Esther
    에스더Esther에는 하나님의 이름이 한번도 언급되지 않지만 모든 사건에 하나님의 섭리가 분명하게 드러난다. 페르시아인들은 주전 539년 바빌론을 정복했다. 에스더의 사건들은 수산에서 일어났다. 그곳에 왕의 겨울 궁전이 있었다. 에스더의 아하수에로Ahasuerus라는 명칭은 이집트의 파라오가 왕의 대명사인 것처럼 페르시아의 최고 통치자의 칭호였다. 그러므로 에스더를 왕비로 삼은 페르시아의 아하수에로는 크세르크세스 1세였을 것이다. 에스더서의 사건들은 크세르크세스 1세 재위 3년부터 12년까지 10년 동안에 일어난 일들이다. 성경에서 여성의 이름을 따른 책은 에스더와 룻뿐이다. 룻은 유대인과 결혼한 이방 여인이었다. 반면에 에스더는 이방인과 결혼한 유대 여인이었다. 둘 다 신앙과 용기의 여인들이었다. 둘 다 이스라엘 민족을 구원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룻은 다윗의 조상이 되는 아들을 낳았다. 에스더는 유대인을 전부 죽이려는 원수를 막았다. 에스더가 그 일의 결심을 위해 말한 한마디는 죽으면 죽으리라였다. 이런 시가 있다. 가지가 담을 넘을 때 _정끝별 나의 영혼 굽이치는 바다와 백합의 골짜기를 지나 마른 나뭇가지 위에 다다른 까마귀같이 이를테면 수양의 늘어진 가지가 담을 넘을 때 그건 수양 가지만의 일은 아니었을 것이다 얼굴 한번 못 마주친 애먼 뿌리와 잠시 살 붙였다 적막히 손을 터는 꽃과 잎이 혼연일체 믿어주지 않았다면 가지 혼자서는 한없이 떨기만 했을 것이다 한 닷새 내리고 내리던 고집 센 비가 아니었으면 밤새 정분만 쌓던 도리 없는 폭설이 아니었으면 담을 넘는다는 게 가지에게는 그리 신명 나는 일이 아니었을 것이다 무엇보다 가지의 마음을 머뭇 세우고 담 밖을 가둬두는 저 금단의 담이 아니었으면 담의 몸을 가로지르고 담의 정수리를 타 넘어 담을 열 수 있다는 걸 수양의 늘어진 가지는 꿈도 꾸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니까 목련 가지라든가 감나무 가지라든가 줄장미 줄기라든가 담쟁이 줄기라든가 가지가 담을 넘을 때 가지에게 담은 무명에 획을 긋는 도박이자 도반이었을 것이다 사람은 새로운 영역과 미래로의 진입을 위해 첫발을 떼는 순간 두렵고 떨리는 마음과 희생을 각오하는 용기가 필요하다. 그렇듯 가지가 담을 넘어서는 데에도 용기가 있기 때문에 가능할 것이다. 그것을 믿음이라고 부를 수 있지 않을까. 믿음이 없다면 어떻게 한낱 가지나 줄기가 이 세상의 단단한 담과 깊은 절망의 절벽을 건너갈 수 있겠는가. 에스더서의 주요 교훈은 한낱 가지나 줄기도 담을 넘는 데 용기가 필요한 것처럼 하나님의 뜻을 위해 죽음을 각오한 용기가 필요할 때가 있다는 것이다. 세상 나라들의 주권자는 하나님이시므로 주의 백성은 주의 뜻에 복종하고 따라야 한다. 2024-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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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7
  • [더굳뉴스] 리틀메시지 _느헤미야Nehemiah
    짐실은 노새 느헤미야Nehemiah는 그 공동체를 이어받아 외적 안정을 확보했다. 반면 에스라는 바빌론에서 돌아온 새 공동체의 영적 안정을 확립했다. 그는 아버지가 하가랴이고 형제가 하나니라는 것 말고는 알려진 게 없다. 아마 그의 할아버지는 예루살렘이 멸망했을 때 바빌론으로 끌려온 포로였을 것이다. 그리고 그는 페르시아에서 태어났을 것이다. 느헤미야서의 생생한 묘사는 그의 개인 일기에 근거한 자료였을 것이다. 그는 아닥사스다 왕의 술 관리관이었을 때 예루살렘 형편이 아주 어렵다는 말을 들었다. 그는 예루살렘을 위해 하나님께 기도했다. 그리고 얼마 뒤 그는 왕의 술 관리관이 되었다. 이런 시가 있다. 기도 _라반드라나트 타고르 위험으로부터 벗어나게 해달라고 기도하지 말고 위험에 처해도 두려워하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하게 하소서 고통을 멎게 해달라고 기도하지 말고 고통을 이겨 낼 가슴을 달라고 기도하게 하소서 생의 싸움터에서 함께 싸울 동료를 보내달라고 기도하는 대신 스스로의 힘을 갖게 해달라고 기도하게 하소서 두려움 속에서 구원을 갈망하기보다는 스스로 자유를 찾을 인내심을 달라고 기도하게 하소서 내 자신이 성공에서만 신의 자비를 느끼는 겁쟁이가 되지 않도록 하시고 나의 실패에서도 신의 손길을 느끼게 하소서 그는 유다 총독으로 임명받아 주전 445년 성벽을 재건하기 위해 예루살렘에 부임했다. 하나님의 소명을 성취하기 위한 그의 깊은 신앙은 그의 기도와 강한 확신으로 드러난다. 그 땅에 회복이 이어졌지만 유대 민족은 시련과 비난의 시기를 겪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들을 보고 계셨다. 느헤미야의 강조는 하나님을 신뢰하라는 것이었다. 2024-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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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0
  • [더굳뉴스] 리틀메시지 _에스라Ezra
    솔로몬의 왕궁건설 에스라Ezra는 역대기하가 끝나는 곳에서 시작한다. 이스라엘을 정복한 바빌론이 주전 587년에서 586년에 많은 백성을 잡아가고 도시와 성전을 파괴했다. 주전 538년 페르시아 왕 고레스가 유대인들이 그들의 땅으로 돌아가 성전 재건을 허락하는 조서를 공포했다. 그때 스룹바벨의 인솔로 5만여 명이 돌아왔다. 바빌론 포로 생활 70년이 끝났다. 어려움이 많았고 지체되기는 했지만 주전 515년 성전이 완성되었다. 이런 시가 있다. 담쟁이 _도종환 저것은 벽 어쩔 수 없는 벽이라고 우리가 느낄 때 그때 담쟁이는 말없이 그 벽을 오른다 물 한 방울 없고 씨앗 한 톨 살아남을 수 없는 저것은 절망의 벽이라고 말할 때 담쟁이는 서두르지 않고 앞으로 나아간다 한뼘이라도 꼭 여럿이 함께 손을 잡고 올라간다 푸르게 절망을 다 덮을 때까지 바로 그 절망을 잡고 놓지 않는다 저것은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고개를 떨구고 있을 때 담쟁이 잎 하나는 담쟁이 잎 수 천 개를 이끌고 결국 그 벽을 넘는다 율법학자 에스라는 주전 458년 2천여 명의 유대인과 예루살렘에 왔다. 에스라의 주요한 일은 율법의 연구와 해석이었다. 그는 자신의 일을 통해 새 시대 공동체의 영적 지도자가 되었다. 바빌론 포로에서 돌아와 성전을 재건하는 이스라엘 백성은 도종환 시인이 노래하는 담쟁이 잎 같았다. 저것은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고개를 떨구고 있을 때 담쟁이 잎 하나가 담쟁이 수 천 개를 이끌고 결국 그 벽을 넘는다. 한 뼘이라도 꼭 여럿이 함께 손을 잡고 올라가는 담쟁이에게 절망의 벽은 없어 보인다. 그처럼 하나님의 말씀이 담긴 성경을 믿음으로 붙잡고 성전을 재건하는 이스라엘 백성에게도 절망의 벽은 없어 보였다.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독려하는 지도자 에스라가 없고 믿음의 동지적 연대가 없었다면 이스라엘 백성은 그 척박하고 방해가 많은 땅에서 견디기 어려웠을 것이다. 2024-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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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3
  • [더굳뉴스] 리틀메시지_역대기하2Chronicles
    바벨론 포로들 역대기하2Chronicles는 다윗 자손의 통치를 크게 다룬다. 그 기간은 솔로몬 시대부터 주전 586년 시드기야 치하 예루살렘 함락까지다. 역대기서 전체에 걸쳐 남 왕국 유다를 집중적으로 강조한다. 남 왕국 유다의 흥망성쇠는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지 안지키는지에 따라 조명이 되고 있다. 그들은 하나님께 신실하지 못하고 그들의 신앙의 의무에 태만해서 망했다. 그리고 그들은 자신들의 고향을 떠나 머나먼 바빌론으로 끌려갔다. 이런 시가 있다.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_이상화 지금은 남의 땅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나는 온몸에 햇살을 받고 푸른 하늘 푸른 들이 맞붙은 곳으로 가르마 같은 논길을 따라 꿈속을 가듯 걸어만 간다 입술을 다문 하늘아 들아 내 맘에는 내 혼자 온 것 같지를 않구나 네가 끌었느냐 누가 부르더냐 답답워라 말을 해다오 바람은 내 귀에 속삭이며 한자욱도 섰지 마라 옷자락을 흔들고 종다리는 울타리 너머 아씨같이 구름 뒤에서 반갑다 웃네 고맙게 잘 자란 보리밭아 간밤 자정이 넘어 내리던 고운 비로 너는 삼단 같은 머리를 감았구나 내 머리조차 가뿐하다 혼자라도 가쁘게나 가자 마른 논을 안고 도는 착한 도랑이 젖먹이 달래는 노래를 하고 제 혼자 어깨춤만 추고 가네 나비 제비야 깝치지 마라 맨드라미 들마꽃에도 인사를 해야지 아주까리 기름을 바른 이가 지심매던 그 들이라 다 보고 싶다 내 손에 호미를 쥐어 다오 살진 젖가슴과 같은 부드러운 이 흙을 발목이 시도록 밟아도 보고 좋은 땀조차 흘리고 싶다 강가에 나온 아이와 같이 짬도 모르고 끝도 없이 닫는 내 혼아 무엇을 찾느냐 어디로 가느냐 웃어웁다 답을 하려무나 나는 온몸에 풋내를 띠고 푸른 웃음 푸른 설움이 어우러진 사이로 다리를 절며 하루를 걷는다 아마도 봄 신령이 지폈나 보다 그러나 지금은 들을 빼앗겨 봄조차 빼앗기겠네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고 오는 봄은 누구도 빼앗을 수 없다. 그것이 천지만물을 들썩이게 하는 봄의 풋내이고 봄의 푸른 웃음이다. 그러나 들을 빼앗긴 자에게 오는 봄은 절박하다. 봄조차 빼앗기지 않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것이 봄의 답답함이고 봄의 푸른 설움이다. 들의 봄과 인간의 봄 자연의 봄과 시대의 봄은 이렇게 갈등한다. 온몸에 햇살을 받고 이들을 발목이 저리도록 실컷 밟아보고 싶다는 간절한 소망이야말로 내 나라 내 땅에 대한 지극한 사랑의 표현이다. 떠나온 길이 멀면 돌아갈 길도 멀다. 바빌론의 유대인들이 그랬을 것이다. 역대기하 마지막에 유대인의 예루살렘 귀환을 허락하는 고레스의 조서가 기록되어 있다. 하나님의 백성이 믿음의 불성실로 하나님의 징벌을 받아 고향을 떠나게 되었다. 그러나 그들은 또한 하나님의 은혜로 그들의 고향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2024-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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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6
  • [더굳뉴스] 리틀메시지_ 역대기상1Chronicles
    바빌로니아 큰 물가 마을 역대기상1Chronicles과 역대기하는 원래 히브리어 원문에서 한 권이었다. 히브리어의 구약 성경을 그리스어로 번역한 사람들이 그것을 두 권으로 나누었다. 본래의 제목은 뒤에 남은 일들이라는 뜻이었다. 그것은 사무엘서와 열왕기서에 들어있지 않은 작은 이야기들이 들어있기 때문이었다. 마찬가지로 영어 제목 '크로니클스Chronicles'도 히브리어 제목처럼 '일상의 일들'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이것은 역대기서가 이스라엘의 지도자들, 특별히 왕들의 생활들에서 일상의 중요한 일들을 차례대로 이야기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초점은 다윗과 유다 왕국에 있다. 그리고 그 관점은 제사장들의 것이다. 유대 민족은 신앙의 불성실로 망해 포로가 되어 예루살렘에서 바빌론으로 끌려갔다. 이런 시가 있다. 바빌론 강가에서 _보니 엠 바빌론 강가에 우리는 앉아서 우리는 울었어요 시온을 생각하며 바빌론 강가에 우리는 앉아서 우리는 울었어요 시온을 생각하며 사악한 무리들이 우리를 포로로 잡아왔어요 그리고 우리에게 노래를 부르라고 했지요 하지만 우리가 어떻게 주의 노래를 부를 수 있나요 이런 낯선 땅에서 사악한 무리들이 우리를 포로로 잡아왔어요 그리고 우리에게 노래를 부르라고 했지요 하지만 우리가 어떻게 주의 노래를 부를 수 있나요 이런 낯선 땅에서 우리의 입에서 나오는 말과 우리 가슴에서의 명상을 여기 오늘밤 그대 앞에서 받아주어요 우리의 입에서 나오는 말과 우리 가슴에서의 명상을 여기 오늘밤 그대 앞에서 받아주어요 바빌론 강가에 우리는 앉아서 우리는 울었어요 시온을 생각하며 바빌론 강가에 우리는 앉아서 우리는 울었어요 시온을 생각하며 바빌론 강가에 바빌론의 어두운 눈물 우리는 앉아서 당신은 노래를 불렀죠 우리는 울었어요 사랑의 노래를 불러요 시온을 생각하며 바빌론 강가에 바빌론의 거친 작은 조각들 우리는 앉아서 당신은 사람들이 우는 것을 듣지요 우리는 울었어요 그들은 그들의 하나님이 필요해요 시온을 생각할 때 오 힘을 가져요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남쪽 약 110km 떨어져 있는 유프라테스 강가에 바빌론이란 고대 국가가 번성했었다. 바빌론이 유대 왕국을 정복하여 많은 횡포를 저질렀다. '바빌론 강가에서'라는 노래는 바빌론에 정복당한 유대인들의 심정을 노래한 메시지가 그 내용이다. 이 노래는 시편 137편을 토대로 작사 작곡을 하였다. 바빌론 포로생활 때 유대인들의 슬픔과 시온의 그리움을 노래한 시가 시편 137편이다. 이 노래를 부른 가수들은 여성 3인과 남성 1인으로 구성된 4인조 보컬 '보니 엠'이다. 그들은 자메이카 출신의 영국 가수들이다. 그들은 악기를 전혀 다루지 않고 순수한 보컬만으로 서인도 제도의 특유한 창법을 구사하는 게 특징이다. 그들은 1978년 이 노래를 불러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역대기상과 역대기하는 바빌론 포로 이후 이스라엘 땅에 돌아온 유대인들에게 중요했다. 그들은 다윗의 신앙 본보기가 필요했고 성전에 대한 강조는 그것을 재건할 때 필요했다. 역대기서는 변화와 어려움의 시기에 성전을 재건하려고 애쓰는 사람들에게 격려와 힘을 주었다. 그것은 다윗의 신앙과 솔로몬의 지혜와 성전 건축의 영광스러운 역사를 통해서였다. 2024-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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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31
  • [더굳뉴스] 리틀메시지_ 열왕기상1Kings
    열왕기상1Kings과 열왕기하는 원래 히브리어 성경에서 한 권이었다. 열왕기서는 이름 그대로 솔로몬부터 시드기야까지 유대 왕들의 역사를 기록한다. 열왕기서의 사건이 시작될 때 나라는 하나였다. 그러나 솔로몬이 죽고 난 뒤 두 나라로 나뉘었다. 그 뒤 두 왕국은 강대국에 망해 포로 신세가 되었다. 북 이스라엘 백성은 앗수르에 잡혀갔다. 남 유다 백성은 바빌론에 잡혀갔다. 그들은 하나님을 참되게 예배하는 마음으로 돌이키지 않았다. 그들에게 남은 건 하나님의 경고대로 그들의 아버지이신 하나님의 징계와 훈육뿐이었다. 이런 시가 있다. 담요 한 장 속에 _권영상 담요 한 장 속에 아버지와 함께 나란히 누웠다 한참 만에 아버지가 꿈쩍이며 뒤척이신다 혼자 잠드는 게 미안해 나도 꼼지락 돌아눕는다 밤이 깊어 가는데 아버지는 가만히 일어나 내 발을 덮어주시고 다시 조용히 누우신다 그냥 누워 있는 게 뭣해 나는 다리를 오므렸다 아버지 하고 부르고 싶었다 그 순간 자냐 하는 아버지의 쉰 듯한 목소리 네 나는 속으로만 대답했다 아버지와 아들은 하나이면서 둘이고 둘이면서 하나다. 그 아버지와 아들이 한 담요 속에 누웠다. 한 담요를 덮고 나란히 누웠지만 잠이 오지 않는다. 아버지가 몸을 뒤척이고 아들은 돌아누워 다리를 오므렸다. 아버지는 가만히 일어나 담요 바깥으로 빠져나온 아들의 발을 덮는다. 아버지는 평생을 아들의 필요를 채워 주려고 남몰래 애를 쓴다. 아버지는 아들을 가슴에 품고 거두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식들은 그 진실을 모르니 늘 아버지가 어렵고 섭섭하다. 이렇듯 우리의 참된 아버지이신 하나님께서도 그의 믿음의 자녀들의 필요를 채워 주시려고 마음을 다 하신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큰 축복을 받은 나라였다. 그러나 그 나라는 치욕과 패배로 끝나고 말았다. 그 원인은 죄였다. 솔로몬은 외국의 우상들을 섬겼고 백성은 그를 따랐다. 고작 한 세대 만에 그 나라가 쇠퇴하고 분열했다. 백성들이 하나님을 배신하는 배경에는 거짓 선지자들과 부패한 제사장들이 있었다. 나라의 지도자들과 백성이 그들의 말은 들었지만 하나님의 신실한 선지자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 우리도 이스라엘의 왕과 백성들처럼 영적인 실패를 거듭하고 하나님께 불평을 일삼는다. 그러나 하나님은 아합의 회개한 모습에 용서의 기회를 주시듯 늘 용서와 축복의 기회를 엿보신다. 2024-03-17 신국판 592P @23,000원 /교보.알라딘.예스24.쿠팡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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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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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큐티주석26 방주와 타이타닉
    방주와 타이타닉 7:1 여호와께서 노아에게 이르시되 너와 네 온 집은 방주로 들어가라 네가 이 세대에 내 앞에서 의로움을 내가 보았음이니라 2 너는 모든 정결한 짐승은 암수 일곱씩, 부정한 것은 암수 둘씩을 네게로 취하며 3 공중의 새도 암수 일곱씩을 취하여 그 씨를 온 지면에 유전케 하라 4 지금부터 칠 일이면 내가 사십 주야를 땅에 비를 내려 나의 지은 모든 생물을 지면에서 쓸어 버리리라 5 노아가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다 준행하였더라 6 홍수가 땅에 있을 때에 노아가 육백 세라 7 노아가 아들들과 아내와 자부들과 함께 홍수를 피하여 방주에 들어갔고 8 정결한 짐승과 부정한 짐승과 새와 땅에 기는 모든 것이 9 하나님이 노아에게 명하신 대로 암수 둘씩 노아에게 나아와 방주로 들어갔더니 10 칠 일 후에 홍수가 땅에 덮이니 창 7:1-10 인간의 신앙 자세로 ‘하나님과 함께’ ‘with God’, ‘하나님 앞에서’ ‘before Me’, ‘하나님 뒤를 따라’ ‘after the Lord’ 하는 세 가지 모습이 성경에 나타난다. + 에녹은 하나님과 동행하며 Enoch walked with God 창 5:22 +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Walk before Me 창 17:1 + 개역: ‘그에게 부종(附從)하고’ 개정: ‘그를 의지하며’ 킹제임스: 'Ye shall walk after the Lord your God.'(주 네 하나님 뒤를 따라 걸으라) 신 13:4 1912년 길이 269m 높이 20층의 배 타이타닉을 만든 신앙 자세가 성경과 다른 사람들은 이렇게 말했다. “하나님도 이 배를 침몰시키실 수 없을걸.” RMS Titanic departing Southampton on 10 April 1912 그러나 하나님은 조롱받지 않으셨다. 1912년 4월 10일 영국의 사우샘프턴을 떠나 미국의 뉴욕으로 향하던 첫 항해 중에 4월 15일 빙산과 충돌하여 침몰하였다. 침몰하기 전 자신은 배에 남아 순직한 영웅적인 선장이 승객들에게 배를 버리고 구명정을 타고 떠나라고 지시했다. 그런데 그때 타이타닉이 침몰한다는 걸 믿지 못한 일부 승객들은 구명정 승선을 거부하고 배에 남았다고 한다. 그때 신자인 월리스 하틀리(1878년-1912년)가 바이올린 연주와 지휘를 맡은 8명의 연주대는 혼란에 빠진 승객들을 위로하기 위해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 ‘Nearer, My God, to Thee’ 찬송가를 마지막으로 연주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선박이 침몰하기 전까지 곡을 연주하고 서로에게 행운을 빈 후 헤어졌다. 그리고 8분 뒤 1912년 4월 15일 2시 18분 물체들이 떨어지면서 생기는 굉음이 더 커졌다. 그러던 중 보일러실이 침수하면서 잠깐 깜박거리다가 완전히 정전되었다. 잠시 후 바닷물의 무게를 견디지 못한 선체는 2번째와 3번째 굴뚝 사이의 신축 이음을 중심으로 금이 가면서 굉음과 함께 두 동강으로 쪼개졌다. 동시에 굴뚝 3과 환기구 4가 부러졌다. 마침내 운명의 시각 2시 20분 선미가 그대로 사선으로 미끄러져 들어가며 완전히 침몰하였다. 타이타닉의 침몰로 1,514명이 사망하였으며, 이는 평화 시 해난 사고 가운데 가장 큰 인명피해이다. 첫 항해에 오른 승객은 다양했으며 이 가운데에는 매우 부유한 사람들도 있었다. 백만장자 11명이 탔다고 한다. 대다수는 영국과 스칸다나비아 반도 등에서 새로운 삶을 찾아 미국으로 가는 이민자들이었다. 출항 당시 승선 인원은 2,223명이었다. 그러나 하나님의 지시대로 오랜 세월 노아가 만들고 대홍수에도 침몰하지 않은 거대한 집 모양의 방주에 대해 성경은 말씀한다. '칠 일 후에 홍수가 땅에 덮이니' 창 7:1-10 방주 승선 Entrance into THE ARK 신 13:4의 개역과 개정의 번역 차이를 보면 개역이 성경 원문에 훨씬 충실한 영어 성경에 더 가까운 것을 볼 수 있다. 1절. 여호와께서 노아에게 이르시되 너와 네 온 집은 방주로 들어가라 And the Lord said unto Noah, Come thou and all thy house into the ark 하나님 지시하신 대로 방주 건조는 오랜 세월(하나님이 기다리신 120년) 끝에 완료됐다. 노아는 이제 그의 모든 행위에 영향을 미친 견실한 믿음의 정신으로 하나님의 지시를 기다렸다. 하나님이 노아에게 방주로 들어가라고 명령하시면서 그 이유를 말씀하셨다. ‘네가 이 세대에 내 앞에서 의로움을 내가 보았음이니라’ ‘for thee have I seen righteous before me in this generation.’ 하나님이 노아에게서 의로움 즉 하나님을 믿는 사람으로서 행하여야 할 바른 도리를 지키고 행하는 것을 보셨다는 것이다. 노아는 하나님에게 충성했다. '사람이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군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찌어다' +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고전 4:1-2 2절, 3절. 너는 모든 정결한 짐승은 암수 일곱씩, 부정한 것은 암수 둘씩을 네게로 취하며 공중의 새도 암수 일곱씩을 취하여 Of every clean beast ... fowls 바다에 사는 종들을 제외하고 모든 동물 종들은 두 쌍씩 각 종류의 보존을 위해 선택되었다. 이것은 일반적인 방주 승선 규칙이었다. 그러나 짐승이든 새든 ‘정결한’(clean) 부류에 대해서만은 일곱 쌍씩 승선 허락이 됐다. 그 이유는 땅이 새롭게 될 때 무엇보다도 그들의 빠른 증식이 가장 중요한 문제였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그들의 유용성은 식량과 인간의 일을 돕는 역할로도 필요했다. 4절. 지금부터 칠 일이면 For yet seven days 세상 사람들이 회개할 시간은 일주일. 얼마나 엄숙한 심판의 정지 기간인가. 그들은 노아의 어리석음을 계속해서 웃고 조롱했을까. 인간이 얼마나 부정하고 사악한지 하나님의 눈은 보셨고 하나님의 마음은 느끼셨다. 성경은 세상 사람들의 무모한 무시의 태도를 말씀한다. +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 들고 시집 가더니 홍수가 나서 저희를 다 멸하였으며 눅 17:27 9절. 둘씩... 들어갔더니 There went in two and two 확실히 동물들은 신성한 충동(a divine impulse)의 이끌림을 받아 방주에 차례차례 둘씩 질서 있게 들어갔을 것이다. 감동 또는 영감(inspiration)이라는 단어는 라틴어 성경(Vulgate Latin)의 번역을 통해 그리스어 데오프뉴스토스(theopneustos)에서 왔다. 그 단어를 영어 성경(the King James)이 ‘하나님이 숨을 불어 넣으셨다(God-breathed)’는 뜻으로 번역했다. 디모데후서에서 그 단어가 사용되었다. + All scripture is given by inspiration of God, and is profitable for doctrine, for reproof, for correction, for instruction in righteousness: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inspiration of God)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딤후 3:16 + For the prophecy came not in old time by the will of man: but holy men of God spake as they were moved by the Holy Ghost.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입은(moved by the Holy Ghost)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니라 벧후 1:20 베드로 사도는 바울의 글들도 영감을 받았다는 뜻을 암시한다. + 또 우리 주의 오래 참으심이 구원이 될 줄로 여기라 우리 사랑하는 형제 바울도 그 받은 지혜대로 너희에게 이같이 썼고 또 그 모든 편지에도 이런 일에 관하여 말하였으되 그 중에 알기 어려운 것이 더러 있으니 무식한 자들과 굳세지 못한 자들이 다른 성경과 같이 그것도 억지로 풀다가 스스로 멸망에 이르느니라 벧후 3:15-16 영어 성경 킹제임스의 ‘inspiration of God’을 개역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번역했다. 오직 성경(sola Scriptura) 교리는 프로테스탄트 종교개혁(Protestant Reformation)의 핵심 가르침 가운데 하나이다. 그 교리는 성경이 도덕과 영적 문제 그리고 사회와 국가 문제에 대한 최종적인 권위(inal authority)를 갖는다고 가르친다. 루터는 말했다(Martin Luther, Smalcald Articles II, 15). "참된 규칙은 이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신조(信條)를 세울 것이다. 그리고 어느 누구도 심지어 천사조차도 신조를 세울 수 없다"(The true rule is this: God's Word shall establish articles of faith, and no one else, not even an angel can do so.) 10절. 칠 일 후에 홍수가 땅에 덮이니 And it came to pass after seven days, that the waters of the flood were upon the earth 하나님의 선택을 받은 무리가 방주에 다 승선하고 칠 일 후 홍수의 물이 세상을 심판하기 위해 땅에 내리기 시작했다. QT 되새김 A 하나님 지시하신 대로 방주 건조를 오랜 세월(하나님이 기다리신 120년) 끝에 마친 노아는 무엇을 했는가. 당신은 그 사실을 인정하는가(admit). B 왜 하나님은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게 하셨는가. 그 사실을 믿는가. 믿음은 말씀에 대한 하나님의 능력과 의지를 믿는 것이다(believe). C 동물들이 방주에 질서정연하게 들어간 것은 어떤 이유인가. 당신은 그 의미를 어떻게 생각하는가(consider). D ‘오직 성경’ 교리의 중심 가르침은 무엇인가. 하나님이 성경을 통해 당신에게 명령하실 때 당신은 그것을 당신의 생활에 어떻게 적용하고 실천할 것인가(do). 2020-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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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01
  • 큐티주석25 노아의 준행
    노아의 준행 6:17 내가 홍수를 땅에 일으켜 무릇 생명의 기식 있는 육체를 천하에서 멸절하리니 땅에 있는 자가 다 죽으리라 18 그러나 너와는 내가 내 언약을 세우리니 너는 네 아들들과 네 아내와 네 자부들과 함께 그 방주로 들어가고 19 혈육 있는 모든 생물을 너는 각기 암 수 한 쌍씩 방주로 이끌어 들여 너와 함께 생명을 보존케 하되 20 새가 그 종류대로, 육축이 그 종류대로, 땅에 기는 모든 것이 그 종류대로 각기 둘씩 네게로 나아오리니 그 생명을 보존케 하라 21 너는 먹을 모든 식물을 네게로 가져다가 저축하라 이것이 너와 그들의 식물이 되리라 22 노아가 그와 같이 하되 하나님이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다 준행하였더라 창 6:17-22 지내보면 가장 좋은 예언자와 스승은 과거다. 몽매했던 우리에게 한글을 통해 통일된 한국인의 자긍심을 심어준 유일무이한 지도자가 계셨다. 한 나라의 왕임에도 그의 품행은 하나님 보시기에도 그와 동행한 에녹 같았을 것이다. 조선 세종(朝鮮 世宗, 1397년 5월 15일 ~ 1450년 3월 30일, 재위 1418년 ~ 1450년)은 조선의 제4대 군주이며 우리가 날마다 세계에 자랑스럽게 사용하는 한글을 지으신 언어학자이다. 그의 업적에 대한 존경의 의미를 담은 명칭인 세종대왕(世宗大王)으로 일컫는다. ‘세종실록’ 127권, 세종 32년 2월 17일 임진 1번째 기사에서 그분에 대해 이렇게 기술한다. 임금은 슬기롭고 도리에 밝으매, 마음이 밝고 뛰어나게 지혜롭고, 인자하고 효성이 지극하며, 지혜롭고 용감하게 결단하며, 합(閤)에 있을 때부터 배우기를 좋아하되 게으르지 않아, 손에서 책이 떠나지 않았다. 일찍이 여러 달 동안 편치 않았는데도 글읽기를 그치지 아니하니, 태종(太宗)이 근심하여 명하여 서적(書籍)을 거두어 감추게 하였는데, 사이에 한 책이 남아 있어 날마다 외우기를 마지 않으니, 대개 천성이 이와 같았다. 즉위함에 미쳐, 매일 사야(四夜)면 옷을 입고, 날이 환하게 밝으면 조회를 받고, 다음에 정사를 보고, 다음에는 윤대(輪對)를 행하고, 다음 경연(經筵)에 나아가기를 한 번도 조금도 게으르지 않았다. 또 처음으로 집현전(集賢殿)을 두고 글 잘하는 선비를 뽑아 고문(顧問)으로 하고, 경서와 역사를 열람할 때는 즐거워하여 싫어할 줄을 모르고, 희귀한 문적이나 옛사람이 남기고 간 글을 한 번 보면 잊지 않으며 증빙(證憑)과 원용(援用)을 살펴 조사하여서, 힘써 정신차려 다스리기를 도모하기를 처음과 나중이 한결같아, 문(文)과 무(武)의 정치가 빠짐없이 잘 되었고, 예악(禮樂)의 문(文)을 모두 일으켰으매, 종률(鍾律)과 역상(曆象)의 법 같은 것은 우리나라에서는 옛날에는 알지도 못하던 것인데, 모두 임금이 발명한 것이고, 구족(九族)과 도탑게 화목하였으며, 두 형에게 우애하니, 사람이 이간질하는 말을 못하였다. 신하를 부리기를 예도로써 하고, 간(諫)하는 말을 어기지 않았으며, 대국을 섬기기를 정성으로써 하였고, 이웃나라를 사귀기를 신의로써 하였다. 인륜에 밝았고 모든 사물에 자상하니, 남쪽과 북녘이 복종하여 나라 안이 편안하여, 백성이 살아가기를 즐겨한 지 무릇 30여 년이다. 거룩한 덕이 높고 높으매, 사람들이 이름을 짓지 못하여 당시에 해동 요순(海東堯舜)이라 불렀다. 늦으막에 비록 불사(佛事)로써 혹 말하는 사람이 있으나, 한 번도 향을 올리거나 부처에게 절한 적은 없고, 처음부터 끝까지 올바르게만 하였다. 성경은 하나님이 명령하신 대로 인류의 재난에 대비한 한 의인을 소개한다. 창 6:17-22 노아의 준행(遵行) Noah‘s fulfillment 17절. 내가 홍수를 땅에 일으켜 And, behold, I, even I, do bring a flood 하나님을 직접 표시하는 대명사가 영어성경에는 ‘I, even I,’ 두 번 나타나지만 한글성경에는 한 번밖에 ‘내가’ 나타나지 않는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내가 심지어 내가(I, even I,) 홍수를 일으키리라’는 선언에서 주어가 두 번 반복된 것은 그 선언의 실행이 확실히 정해진(established) 것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었다. + And for that the dream was doubled unto Pharaoh twice; it is because the thing is established by God, and God will shortly bring it to pass 바로께서 꿈을 두 번 겹쳐 꾸신 것은 하나님이 이 일을 정하셨음이라 속히 행하시리니 창 41:32 대홍수(the deluge)의 동인(動因)과 자연법의 작동에 대한 여러 의견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이 무엇이든 세상 사람들의 엄청난 악의 징벌로 하나님께서 대홍수를 세상에 내리셨다는 것이 우리의 믿음이다. + wherein is the breath of life, from under heaven; and every thing that is in the earth shall die 무릇 생명의 기식 있는 육체를 천하에서 멸절하리니 땅에 있는 자가 다 죽으리라 18절. 그러나 너와는 내가 내 언약을 세우리니 But with thee will I establish my covenant 이 말씀은 언약(covenant)이라고 하는 구원의 특별한 약속이다. 그것은 노아가 그 언약에 근거한 확신을 가지게 하기 위한 것이다. 생명의 보존과 유지를 보증하는 이 언약의 내용과 조건이 이어서 자세히 소개되고 있다. + 혈육 있는 모든 생물을 너는 각기 암 수 한 쌍씩 방주로 이끌어 들여 너와 함께 생명을 보존케 하되 새가 그 종류대로 육축이 그 종류대로 땅에 기는 모든 것이 그 종류대로 각기 둘씩 네게로 나아오리니 그 생명을 보존케 하라 너는 먹을 모든 식물을 네게로 가져다가 저축하라 이것이 너와 그들의 식물이 되리라 창 6:19-21 22절. 노아가 그와 같이 하되 Thus did Noah 노아는 거대한 건설 구조임에도 하나님이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지체 없이 시작했다. 그리고 노아는 그 공사의 모든 진행 단계마다 신실하게 따르고 하나님이 지시하신 대로 다 준행(遵行)하였다. 노아의 준행(遵行)은 시대 관행에 따라 어떤 사물을 표준대로 행하는 준행(準行)이 아니라 하나님의 지시와 명령을 받들어 행하는 것을 뜻했다. 따라서 ‘노아가 그와 같이 하되’ ‘Thus did Noah’라는 말의 의미는 하나님께서 그에게 명령하신 것을 따라 모든 것을 행했다는 것이다. ♣ QT 되새김 A 하나님을 직접 표시하는 대명사 ‘내’가 영어성경에 ‘I, even I,’ 두 번 나타나는 이유가 무엇인가. 당신은 그 사실을 인정하는가(admit). B 왜 하나님은 노아와 언약을 맺으셨는가. 그 사실을 믿는가. 믿음은 말씀에 대한 하나님의 능력과 의지를 믿는 것이다(believe). C 자연법에 비추어 노아의 홍수에 대한 우리의 견해는 무엇인가. 당신은 그 의미를 어떻게 생각하는가(consider). D 노아는 하나님의 명령을 어떻게 했는가. 하나님이 성경을 통해 당신에게 명령하실 때 당신은 그것을 당신의 생활에 어떻게 적용하고 실천할 것인가(do). 020-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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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28
  • 큐티주석24 노아의 방주
    Noah's Ark (1846), by the American folk painter Edward Hicks. 노아의 방주 6:12 하나님이 보신즉 땅이 패괴하였으니 이는 땅에서 모든 혈육 있는 자의 행위가 패괴함이었더라 13 하나님이 노아에게 이르시되 모든 혈육 있는 자의 강포가 땅에 가득하므로 그 끝날이 내 앞에 이르렀으니 내가 그들을 땅과 함께 멸하리라 14 너는 잣나무로 너를 위하여 방주를 짓되 그 안에 간들을 막고 역청으로 그 안팎에 칠하라 15 그 방주의 제도는 이러하니 장이 삼백 규빗, 광이 오십 규빗, 고가 삼십 규빗이며 16 거기 창을 내되 위에서부터 한 규빗에 내고 그 문은 옆으로 내고 상 중 하 삼층으로 할찌니라 창 6:12-16 잘 들어라. 정부는 정당하게 간주되는 행동을 긴급하게 이행할 수밖에 없었음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우리는 병이 더 이상 전염되는 것을 막고자 한다. 감염된 사람들을 모두 한군데 모아놓고, 또 그들과 접촉한 사람들을 인접한 별도의 시설에 모아놓기로 결정했다. 규칙을 준수하기 바란다. 허가 없이 건물을 나가지 마라. 즉시 사살할 것이다. - 주제 사라마구 ‘눈먼 자들의 도시’ 중에서. 포루투칼 작가 주제 사라마구(Jose de Sousa Saramago, 1922년 11월 16일 ~ 2010년 6월 18일)의 1995년에 발행한 소설 "눈먼 자들의 도시"에서는 갑자기 두 눈이 멀어버리는 전염병이 창궐한다. 원인도 치료법도 찾지 못한 정부는 감염자들과 접촉자들을 강제 격리한다. 눈먼 환자는 점점 많아지고 열악한 시설 속에 방치된 인간들 사이에서는 생존을 위한 약탈과 폭력과 살인이 난무한다. 악취 나는 쓰레기와 오물과 시체를 더듬어 지옥의 울타리를 넘어봐야 군인들이 쏜 총에 맞아 죽을 뿐이다. 일찌감치 문을 잠갔다면 국민은 안전했을 것이고 다른 나라에서 한국인 입국을 거부당하는 치욕도 겪지 않았을 것이다. 제집 식구는 나 몰라라 남의 집 젓가락 짝까지 맞춰주는 오지랖 넓은 문재인 정부가 우리 국민을 어디로 데려가려는 것일까. 솔직히 우한 폐렴보다 더 무섭다. 상식을 넘어선 아니 상식 밖의 촛불 선동 사건으로 집권한 이들이 생각하는 건 오직 어떻게 그것을 유지하느냐 뿐인 것 같다. 가난한 국가 경제를 일으키고 사이비 국회 유정회와 군대를 가진 박정희 대통령도 무너지고 후계자 노태우를 잘 세운 전두환도 어찌 되었는가. 2020년 2월 26일 자랑스러운 자유민주주의 한국에서 문재인 정권이 대구와 경북을 봉쇄시키겠다는 엄포에 재난을 앞둔 노아 시대의 ‘눈먼 자들의 도시’가 눈앞을 가리운다. 창 6:12-16 방주의 제도 13절. 하나님이 노아에게 이르시되 And God said unto Noah 무시무시한 파멸의 선포가 얼마나 놀라운가. 하나님이 보시니 땅이 패괴(敗壞)했다는 것은 세상이 폭력으로 파괴되고 인간의 행위도 난폭하고 잔인했다는 것이다. 그 무도함에 대한 외적인 지적이나 암시는 본문에서 전혀 언급되지 않고 있다. 요즘 2020년 자유민주주의가 아닌 사회주의를 추종하는 문재인의 그들처럼 당시 사람들의 여론은 하나님의 보시는 것과 달랐을 것이다. 오히려 코웃음 쳤을 것이다. 온 세상이 하나님을 거스르는 삶을 살았을 것이다.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관영함과 그 마음의 생각의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땅 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사 마음에 근심하시고’(창 6:5-6). 이 구절은 사람의 마음에 가득한 죄악과 하나님의 생각을 계시한다. 그런데 이 경우에서 그 죄악이 세상에 만연하게 되었다. 그러나 하나님과 믿음을 통해 소통이 이루어진 사람이 있었다. 그는 노아였다. 노아는 그 믿음으로 임박한 재난에서 자신과 가족을 보존할 수 있는 수단을 준비하게 되었다. 성경은 말씀한다. + 믿음으로 노아는 아직 보지 못하는 일에 경고하심을 받아 경외함으로 방주를 예비하여 그 집을 구원하였으니 이로 말미암아 세상을 정죄하고 믿음을 좇는 의의 후사가 되었느니라 히 11:7 이런 진술을 종합해 볼 때, 사람 안에는 아무런 선(善)도 없다는 것이 명백해진다. 죄는 사람의 존재의 맨 심층부에서부터 솟아올라 사람의 모든 활동 분야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리고 이 죄의 결과로 세상에 가득하게 된 부패는 하나님의 심판을 부르게 된다. 그 심판이 곧 재난을 초래한다. 14절. 방주를 짓되 Make thee an ark 방주(ark)는 뚜껑 달린 속이 빈 대형 상자(a hollow chest)을 의미한다. 배로 치면 크고 모양 없는 평저선(平底船)이다. 출애굽기에서는 아기 모세를 담은 상자로 기술된다. + And when she could not longer hide him, she took for him an ark of bulrushes, and daubed it with slime and with pitch, and put the child therein; and she laid it in the flags by the river's brink. 더 숨길 수 없이 되매 그를 위하여 갈(bulrush 애기부들이나 파피루스papyrus를 의미) 상자(an ark)를 가져다가 역청과 나무진을 칠하고 아이를 거기 담아 하숫가 갈대 사이에 두고 출 2:3 ‘잣나무’ ‘gopher wood’ 여기서 언급된 나무보다는 아르메니아 산악(the Armenian mountains)에 많고 내구성이 좋은 것으로 유명한 삼나무(cypress)였을 것이다. ‘그 안에 간들을 막고’ ‘rooms’--s or small s. 선실(cabin)이나 작은 독방(cell)들이었을 것이다. ‘역청으로 그 안팎에 칠하라’ ‘pitch it within and without’ 이것을 바르면 방주의 표면을 단단하게 하고 방수 기능을 완벽하게 갖추게 했을 것이다. 15절. 그 방주의 제도는 이러하니 And this is the fashion 본문의 진술에 따르면 방주는 배가 아니라 동방의 가옥들처럼 형태와 구조가 거대한 집 모양이었을 것이다. 그 기능은 항해가 아니라 물 위에 단순히 떠다니기 위한 것이었을 것이다. 큐빗(cubit 또는 완척 腕尺 팔꿈치에서 가운뎃손가락 끝까지의 길이; 약 46-56cm)으로 계산하면 방주의 전체 크기는 21.888인치(inch)이다. 그러면 방주는 길이가 547피트(feet)이고 너비가 91피트 2인치이고 높이가 7피트 2인치이다. 16절. 거기 창을 내되 A window shalt thou make to the ark 여기에서의 ‘창’(window)은 방주 천장에 알려지지 않은 어떤 투명물질로 낸 채광창이었을 것이다. ‘창’으로 번역된 영어 window의 어원은 ‘바람의 눈’ ‘wind’s eye‘가 합성된 단어라는 영어권 학자의 주장이 있다. 지금 유리와 같은 투명체가 없던 고대 성의 중앙에 위치한 큰방의 조명과 통풍은 천장에 초승달 모양의 구멍을 조그맣게 낼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그게 천장 아래에서 보면 사람의 눈 모양이었다. 빛은 들어오고 원하지 않는 비나 바람은 적게 들어오게 하기 위한 고육지책이었다. 지혜로운 우리네 옛날 방문의 조명과 통풍은 반투명체의 창호지가 담당했다. ‘위에서부터 한 규빗에 내고’ ‘and in a cubit shalt thou finish it above’ 한 규빗이면 팔꿈치에서 가운뎃손가락 끝까지의 길이 약 46-56cm 정도밖에 안 되는 이 작은 창의 구조는 지붕 중앙을 올려서 물이 흘러내리게 부드럽게 경사지게 한 모양이었을 것이다. ♣ QT 되새김 A 하나님 보시기에 노아 당시 사람들이 어떠했는가. 당신은 그 사실을 인정하는가(admit). B 왜 하나님은 사람들을 멸망시키려 하셨는지를 믿는가. 믿음은 말씀에 대한 하나님의 능력과 의지를 믿는 것이다(believe). C 노아와 그 가족은 어떻게 생명을 보존 받게 되었는가. 당신은 그 의미를 어떻게 생각하는가(consider). D 이 세상의 삶에서 당신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 믿음의 원칙을 어떻게 적용하고 실천하겠는가(do). 2020-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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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26
  • 큐티주석23 노아의 믿음
    The Building of Noah's Ark 노아의 믿음 6:8 그러나 노아는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더라 9 노아의 사적은 이러하니라 노아는 의인이요 당세에 완전한 자라 그가 하나님과 동행하였으며 10 그가 세 아들을 낳았으니 셈과 함과 야벳이라 11 때에 온 땅이 하나님 앞에 패괴하여 강포가 땅에 충만한지라 창 6:8-11 2020년 2월 19일 한 기자의 인터뷰에 3, 17, 28번 환자가 완치돼 퇴원한 명지병원 이사장 이왕준(56·대한병원협회 신종 코로나 비상대응실무단장) 전염병 전문 의사가 말했다. - 코로나19는 정복될까. “전파력은 높은데 치사율이 낮은 바이러스가 오래 살아남는다. 치사율이 높으면 숙주가 죽어 바이러스도 살 수 없으니까. 원래 신종 인플루엔자가 시간이 지나면서 계절 인플루엔자로 바뀌는 경우가 많다. (코로나19는) 늘 우리 옆에 남아 있어서 폐렴을 일으키는, 동거하는 바이러스가 될 가능성이 높을 것 같다.” 그는 대한병원협회에서 2009년 신종 인플루엔자 때는 상황실장, 2015년 메르스 때는 대책위원장을 지냈다. 그는 이런 말도 했다. “지금은 확산 중이니까 잘 안 믿기겠지만... 솔직히 1단계 방역은 잘했다고 본다. 중국에서 코로나19가 발생했을 때 분명히 국내로 들어온다고 보고 준비에 들어갔다. 우리가 일본, 싱가포르보다 지역사회 감염이 2, 3주 늦은 게 이런 초기 대응이 잘됐기 때문이다. 그 시간을 번 게 굉장히 중요한 의미가 있다. 그 사이에 진단키트를 개발해 보급하고, 의료기관이 대처할 수 있게 됐으니까. 일본은 진단키트도 제대로 못 만들어서 지금도 하루에 백몇십 명밖에 검사를 못 하고 있다. 우리도 처음에는 그랬는데 시간을 벌면서 지금은 몇천 개를 만들어 검사한다. 무기가 쥐여진 거다. 더 중요한 건, 그 시간동안 걸리면 죽을지 살지 알지도 못하다가 완치돼 퇴원하는 환자를 볼 수 있었다는 점이다. 확산은 됐지만 이렇게 치료하면 된다는 지침도 줄 수 있게 됐고... 이게 어마어마하게 중요한 건데 대부분은 그 의미를 잘 모른다.” - 그렇더라도 지역사회로 전파됐다면 대응에 실패한 것 아닌가. “우리가 정확하게 알아야 하는데, 초기 검역 등 감염병에 대한 1단계 대응은 100% 차단이 목적이 아니다. 그럴 수도 없고... 중국 우한처럼 순식간에 통제 불능 상태로 확 번지지 않고, 가두리 양식장처럼 최대한 통제가 통제 가능한 상태를 유지하면서 대응 시간을 버는 게 목적이다. 물론 빠져나가는 사람이 있을 수 있고, 나중에는 결국 지역사회로 전파되지만... 감염병이란 게 지역사회 전파가 안 될 수는 없다. 4, 5일간 확진자가 안 나온 소강 기간이 있었는데 그게 바이러스가 사라졌다는 게 아니다. 방역망 안에서 관리가 되던 사람들 중에 확진자가 안 나온 거고, 빠져나간 사람 사이에서는 감염이 진행될 수밖에 없다. 2월 16일쯤부터 시작돼 오늘(19일)쯤 확산 현상이 보일 거라 예상했다. 그래서 지역사회로 감염이 확산됐을 때 환자 분류는 어떻게 하고, 진료체계는 어떻게 정하고, 그런 것들을 준비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의료진의 감염 보호 문제도 대비하고...” - 감염 의심자의 동선 파악에 구멍이 있다는 지적도 많은데... “아무리 정밀하게 해도 모든 동선을 파악할 순 없다. 그래도 감염병 관리법이 바뀌어서 몇 년 전에 비하면 엄청 좋아진 거다. 메르스 때는 진술 외에는 역학조사관이 동선을 확인할 방법이 없었다. 지금은 신용카드, 휴대전화 통신기록, 폐쇄회로(CC)TV 등을 볼 수 있어 중요한 지점은 다 확인이 된다. 범죄자도 영장 없이는 못 보는 것과 비교하면 굉장히 발전한 거다. 외신들은 왜 그런지에 대해 관심이 많은데 우리는 안 묻더라.” 인류 역사에서 감염병(전염병)은 문명의 흐름은 물론 국가와 정권의 운명까지 바꿔 놓을 만큼 위력적이다. 1만 년 전 인류가 수렵·채취 생활에서 농경 생활을 시작하고 가축을 키우기 시작하면서 세균과 바이러스의 개체수도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중세 유럽은 중앙아시아 육상 교역로를 통해 모피에 숨은 쥐벼룩으로부터 전해진 흑사병으로 인구 3분의 1이 절멸당했고, 유럽인이 아메리카 대륙에 상륙하면서 퍼뜨린 천연두 등으로 원주민 95%가 전멸했다. 잉카, 아즈텍, 북미 인디언들은 싸움 한 번 못해보고 구대륙이 전파한 감염병으로 문명 자체가 없어졌다. 제2차 세계대전에 이르기까지 전시에 전투로 사망한 사람보다 전장에서 발생한 세균에 희생된 사람이 더 많을 정도로 감염병은 정치의 영역이 됐다. 이코노미스트지는 최근호에서 1986년 체르노빌 원전 대참사 당시 소련 정부가 늑장 대응하면서 위기관리에 실패해 5년 후 소련 공산체제 붕괴를 재촉했듯이 지난해 12월 중국 우한(武漢) 지역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시진핑 체제가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사태로 시 주석의 중국몽(夢), 일대일로(一帶一路) 정책이 좌초 위기에 처했다는 것이다. 하계올림픽을 개최하는 일본도 아베 신조 총리가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사태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정치적 위기를 맞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중국의 어려움이 우리의 어려움”이라는 관점에서 대응해 위기를 자초했다. 중국 전 지역에 대한 입국 금지 조치를 취하지 않다가 대구 신천지교회를 중심으로 대규모 지역 감염이 확산되면서 대응력에 한계를 보이고 있다. 감염병은 5년 주기설이 있을 정도로 역대 정권에서 한 차례씩 시험대에 오른 전력이 있다. 노무현 정부 출범 첫해인 2003년 4월 사스가 발생했으나 범 정부적으로 대처해 감염자 단 3명만 나오고 사망자도 없이 끝났다. 이명박 정부 2∼3년 차에 발생한 신종플루도 국내 감염자 74만 명에 사망자는 260명을 기록했지만, 치사율이 0.035%에 그쳐 선방했다. 그러나 박근혜 정부 때 메르스가 발생, 186명이 감염돼 36명이 사망하는 방역 실패로 지지율이 10%포인트나 급락했다. 5년 전 박 정권을 향해 “대한민국이 이것밖에 안 되느냐”고 했던 시진핑과 김정은 과 호형호제(呼兄呼弟)하고 싶은 문재인은 지금 신천지 탓만 하고 있다. 신천지 교회가 지난해 2019년 12월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 우한(武漢)에서 모임을 가졌다는 보도가 나왔다. 2020년 2월 2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우한 지역에 거주하는 신천지 교인은 약 200명으로, 이들은 지난해 12월까지 우한에서 정기적인 모임을 가졌다. 이들은 코로나19 확산의 심각성을 알게 된 후 이 모임을 중단했으며 현재는 대부분 우한 밖에서 격리된 상태라고 한다. 시대가 변하고 있다. "살아남는 자는 가장 강한 자도, 가장 현명한 자도 아닌 변화하는 자다." 찰스 다윈의 말이다. 자연은 그렇게 변화하는 사람을 선택한다. 그 자연을 만드신 하나님은 그의 말씀에 신실한 사람을 선택하신다. 성경은 말씀한다. +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롬 1:17 창 6:8-11 하나님의 은혜 God’s Grace 8절. 그러나 노아는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더라 But Noah found grace in the eyes of the Lord ‘은혜’ ‘grace’. 이제 하나님을 입으로만 믿는 허식적인 신자들이 득시글거리는 가운데 신실한 믿음과 덕을 지닌 오직 한 사람만 있거나, 또는 단 한 가족만 있게 될 때 그건 얼마나 끔찍한 상황인가. 노아는 어느 죄인이나 믿음을 통해(through faith 히 11:7) 은혜로(by grace 창 6:8) 구원받듯이 구원받았다(Noah was saved just as any sinner is saved, by grace through faith). + 믿음으로 노아는 아직 보지 못하는 일에 경고하심을 받아 경외함으로 방주를 예비하여 그 집을 구원하였으니 이로 말미암아 세상을 정죄하고 믿음을 좇는 의의 후사가 되었느니라 히 11:7 노아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고, 하나님의 보호 약속을 믿었고, 그리고 그의 행위로 그의 믿음을 입증했다. 파멸에서 구원받는 길은 오직 하나였다. 그것은 방주에 들어가는 것이었다. 그 방주는 문이 오직 하나뿐이었다. 그것은 우리가 그리스도를 믿는 구원의 표징이다. 9절. 노아는 의인이요 당세에 완전한 자라 그가 하나님과 동행하였으며 Noah was a just man and perfect in his generations, and Noah walked with God 노아가 절대적으로 완전한 사람은 아니었다. 왜냐면 아담의 타락 이래 예수 그리스도를 제외하고 그 누구도 죄에서 자유롭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믿음으로 사는 자는 의롭고 완전했다(But as living by faith he was just and perfect). 즉 믿음으로 사는 자는 하나님의 뜻을 온 마음을 다해 행하는 노아와 같은 거짓 없는 열망을 지니고 있다. 성경은 말씀한다. + 내가 너희에게 다만 이것을 알려 하노니 너희가 성령을 받은 것은 율법의 행위로냐 듣고 믿음으로냐 갈 3:2 + 믿음으로 노아는 아직 보지 못하는 일에 경고하심을 받아 경외함으로 방주를 예비하여 그 집을 구원하였으니 이로 말미암아 세상을 정죄하고 믿음을 좇는 의의 후사가 되었느니라 히 11:7 11절. 온 땅이 하나님 앞에 패괴하여 강포가 땅에 충만한지라 the earth was filled with violence 잘 정비된 어떤 정부가 없는 상태에서 악이 발흥하리라는 것을 상상하기란 어렵지 않은 일이다. 그런 환경에서 사람들이 자기 마음과 눈에 좋은 대로 행했고 하나님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았다. 그들의 행동으로 파멸과 불행이 닥치리라는 것은 눈으로 보듯 선했다. ♣ QT 되새김 A 노아는 무엇으로 구원받았는가. 당신은 그 사실을 인정하는가(admit). B 믿음으로 사는 자는 어떤 사람인가. 믿음은 말씀에 대한 하나님의 능력과 의지를 믿는 것이다(believe). C 노아 때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는가. 당신은 그 의미를 어떻게 생각하는가(consider). D 노아 때의 사회 형편이라면 당신의 믿음을 당신의 생활에 어떻게 적용하고 실천할 것인가(do). 020-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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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26
  • 큐티주석22 하나님의 한탄
    Francis Danby deluge 하나님의 한탄 6:1 사람이 땅 위에 번성하기 시작할 때에 그들에게서 딸들이 나니 2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자기들의 좋아하는 모든 자로 아내를 삼는지라 3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나의 신이 영원히 사람과 함께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육체가 됨이라 그러나 그들의 날은 일백 이십년이 되리라 하시니라 4 당시에 땅에 네피림이 있었고 그 후에도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을 취하여 자식을 낳았으니 그들이 용사라 고대에 유명한 사람이었더라 5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관영함과 그 마음의 생각의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6 땅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사 마음에 근심하시고 7 가라사대 나의 창조한 사람을 내가 지면에서 쓸어 버리되 사람으로부터 육축과 기는 것과 공중의 새까지 그리하리니 이는 내가 그것을 지었음을 한탄함이니라 하시니라 가라사대 나의 창조한 사람을 내가 지면에서 쓸어 버리되 사람으로부터 육축과 기는 것과 공중의 새까지 그리하리니 이는 내가 그것을 지었음을 한탄함이니라 하시니라 창 6:1-7 성경에서 하나님의 한탄으로 빚어진 노아의 홍수 기사는 많은 고대인들의 역사에 기록되고 있다. 그 증거들이 지구상에 많이 나타나 있다. 홍수는 인간 환경과 경제적 활동에 수많은 파괴적 영향을 끼쳤다. 그러나 홍수는 토양을 더 기름지게 하고 영양이 부족한 곳에 영양분을 공급해 주는 등 인간에게 좋은 영향을 주기도 한다. 주기적인 홍수는 티그리스-유프라테스강, 나일강, 인더스 강, 갠지스 강, 황하 등의 고대 문명의 안녕에 필수적이었다. 홍수가 일어나기 쉬운 지역에서는 생활을 재개할 수 있는 원천들을 바탕으로 한 수리학, 즉 물의 상태, 이동 등을 관리하는 학문이 발달하여 생존 능력이 더 높다. 현대의 최대 홍수는 1931년 7월부터 시작해서 11월까지 연속해서 발생한 양쯔강, 황허 유역에서 발생한 것이었다. 사망자는 최대 4백만 명, 이재민은 2,800만 명 이상으로 추정된다. 유사 이래 인류 최악의 홍수, 그와 동시에 인류 최악의 자연재해였다. 1928년부터 1930년까지 중국에서는 계속 긴 가뭄이 지속되고 있는 상태였다. 그러나 홍수 이전 진짜 비정상적인 날씨는 1930년 겨울로 추정된다. 그해 겨울 그 어느 때보다 확연히 많은 양의 폭설이 내렸다. 그러나 그것으로 끝나지 않고 심한 폭우의 영향과 겨울에 쌓였던 눈이 봄에 거의 다 녹아버리면서 강으로 유입되는 바람에 강들의 수위는 아주 높아져 버렸다. 1931년 7월과 8월에는 폭우가 더 심해졌는데 공교롭게도 1931년은 태풍의 활동이 매우 활발했던 해로도 알려져 있다. 그해 7월에만 9개의 태풍이 지역을 강타했다. 중국은 평균적으로 1년에 태풍이 2번밖에 발생하지 않는 국가이다. 7월부터 8월까지 장강에서 극심한 홍수가 이어졌다. 7월 한 달 동안만 610mm의 비가 내렸다. 그리고 장강에서 화이허에 이르는 홍수는 난징에까지 영향을 미쳤는데, 문제는 난징이 당시 중국의 수도였다는 것이다. 도시는 한동안 섬처럼 고립되고, 수많은 사람들이 익사하거나 티푸스, 콜레라 등의 전염병으로 사망하여 그 수는 수백만을 헤아렸다. 이 와중에 여자들은 팔려가고, 먹을 것이 없자 식인이나 유아 살해까지 벌어졌다고 한다. 장시성, 우한시, 충칭시, 한양구, 후난성, 후베이성 등도 홍수의 영향으로 피해를 입었다. 8월 19일에는 한커우에서 정상 수치를 16미터나 넘어선 수량이 측정되었는데, 이는 상하이 와이탄의 높이보다도 1.7미터나 높은 것이었다. 8월 25일에는 대운하를 통과한 물이 가오유 호수의 제방을 파괴하는 바람에 잠자다가 익사한 사람이 20만 명에 달했다고 한다. 황하 역시 대규모 홍수가 발생해 사회, 경제, 농업에 큰 타격을 주었다. 7월부터 무려 11월까지 범람이 이어졌으며 2천만 에이커가 침수되었고, 1~2백만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사망했고 익사만 1백만 명 정도로 추측된다. '신천지 사태'가 노아의 홍수처럼 터지기 전까지 한국 사람들은 불안감 반(半) 연민 반(半)의 심정으로 중국 내의 우한 바이러스 확장세를 관람(?)하고 있었다. 확진자가 하루 사이에 몇 백 명이 늘고 사망은 몇 명이고 하는 식으로 세고 있었다. 신천지 사태가 터지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중국에 신경을 쓸 여유와 여지가 없어졌다. 이제 우한 바이러스는 대한민국 발등의 불이 돼 버렸다. 확진자가 중국에 이어 세계 2위(?)를 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이 몇 만명이건 큰 의미가 없어진 것이다. 어쩌다 이 지경이 됐을까. 깨끗한 척, 잘난 척, 잘하는 척하는 데 이골이 난 문재인 좌파 정부가 어쩌다 이런 불명예를 안고 허덕이고 있는 것일까. 한마디로 잘난 척하다가 이 꼴이 된 것이다. 처음부터 신중하게, 긴 호흡으로 하나씩 절차를 밟아가며 대응했더라면 여기까지는 오지 않았을 것이다. 오늘의 사태는 문재인 대통령의 안이함과 오만함에 기인하는 것이다. 아무리 잘나가던 정권이나 지도자도 국가적 재난이나 재해를 지혜롭게 극복하지 못하면 국민의 신뢰 즉 민심(民心)을 잃었다는 것이 역사의 교훈이다. 좋은 판단력으로, 옳은 정책을 세워, 추진력 있게 밀고 나가는 적극적 지도력도 중요하다. 하지만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관련된 국가 재난·재해를 슬기롭게 극복해나가는 우선순위의 판단력, 적절한 타이밍, 그리고 인간적 소통력은 지도력의 요체다. 지금 우한 코로나바이러스의 맹렬한 전파는 그런 점에서 관련 국가들의 지도자들에게 큰 시련을 안겨주고 있다. 초기 단계 대응에 실패했거나 확장 과정에서 미흡했던 대처는 중국, 일본 그리고 한국의 정치 지도자들에게 큰 상처를 내고 있다. 그 대표적 케이스가 중국의 시진핑 주석이다. 시진핑은 그동안 '시 황제'로 불릴 만큼 막강한 권력자로 군림해왔다. 그런 시진핑의 위상이 우한 바이러스가 온 중국 대륙을 휩쓸면서 금이 가기 시작했다. 초기 대응 미숙, 열악한 의료 체계 방치, 불투명한 정보 공개, 리원량(바이러스 확산을 경고했던 의사)의 사망 그리고 언론 통제 등이 드러나면서 단순한 보건 재해 차원의 위기가 아니라 '시진핑 통치 체제의 위기'로 확산되고 있다. 우한 바이러스의 또 다른 피해자(?)는 일본의 아베 총리다. 각종 스캔들에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승승장구하던 아베는 일본에 정박 중이던 크루즈선(船)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의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중대한 실수를 저질렀다. 승객 하선을 막고 크루즈선 전체를 '세균배양접시'로 만든 결과를 낳은 것이다. 이것은 내년 9월 임기 만료를 앞둔 아베의 정치적 진로에 치명적 악재로 작용할 것이다. 청정 지역임을 자랑해온 일본이 결국 세계 3위의 확진자 국가의 불명예를 안게 된 원인이 아베에게 있다는 것이 확산될 때 아베의 정치적 앞날은 어두울 수밖에 없다. 코로나 사태는 문 대통령의 정치적 앞날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신천지 확산이 터지기 전까지 문 대통령의 평가는 한국갤럽조사에서 64%가 '잘하고 있다'였다. 물론 그때도 중국으로부터 인적 유입을 막아야 한다는 의사협회 등의 강력한 권고가 여섯 차례나 이어졌고 청와대 청원이 70만 명을 넘었지만 우선 감염 숫자가 적어 그럭저럭 넘어가는 듯했다. 문 대통령은 그런 일부의 낙관론에 편승, '중국의 어려움이 우리의 어려움'이라는 등 정말 듣기 거북할 정도의 아부와 비굴함을 드러내기까지 했다. 문 대통령은 이제 뒤늦게 사태를 '심각'으로 격상했지만, 사태를 진정시키기에는 너무 늦었고 오만한 문재인은 큰 정치적 내상을 입었다. 노아는 닥칠 재난의 위험에 대해 그 시대 사람들에게 경고하고 대비책도 알려줬다. 그러나 그 시대 사람들은 문재인처럼 코웃음을 쳤다. 그때처럼 하나님은 믿음을 떠난 인간의 오만에 한탄하신다. 노아와 그의 가족은 지상의 유일한 신자들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의 선하심과 그들 시대의 악함을 용감하게 증언했다. 모든 일이 그들에게 적대적으로 보일 때도 그들은 하나님에게 신실했다. 하나님은 그의 백성이 어려울지라도 견고하게 서 있기를 요구하시고 우리를 결코 버리지 않는다고 약속하신다. + 돈을 사랑치 말고 있는 바를 족한 줄로 알라 그가 친히 말씀하시기를 내가 과연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과연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그러므로 우리가 담대히 가로되 주는 나를 돕는 자시니 내가 무서워 아니하겠노라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요 하노라 히 13:5-6 하나님은 우리의 인망(人望)이 아니라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충성과 신실함(faithfulness)을 근거로 판단하신다. 하나님은 오늘날도 용감한 증인을 필요로 하신다. +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고전 4:2 창 6:1-7 악한 세상 the Evil World 2절.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the sons of God saw the daughters of men 여기에서의 ‘하나님의 아들들’은 셋(Seth)의 가족을 의미한다. 그들은 입으로는 신앙인이었다. 그러나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자기들의 좋아하는 모든 자로 아내를 삼는’ 행위로 신앙을 배반한 가인의 후손들임을 입증했다. 정반대의 원칙과 관습을 가진 사람들 간의 혼합 결혼은 필연적으로 다양한 형태의 부패와 타락의 씨앗을 낳을 수밖에 없었다. 스스로는 종교적인 그 여인들은 아내와 어머니로서 그들의 가정의 신앙 존립에 치명적인 영향을 행사하게 될 것이고 결과적으로 하나님을 믿는 신앙을 떠나는 최악의 타락을 초래할 것이기 때문이다. 사랑에 빠진 사람은 왜 어리석어질까. 질투는 사랑과 불가분의 관계이며 인간 본성에 가깝다고 말한다. 원시 사회에서 배우자의 부정은 생존의 위협이 됐기 때문이다. 남편의 불륜은 가정의 자원이 분산될 수 있고, 아내의 불륜은 다른 남자의 유전 형질을 퍼뜨리는 데 자원을 허비할 수 있다. 사랑의 고통을 가벼이 여기는 이들은 사랑을 얕보지 말아야 한다. 사랑은 인류의 미래를 위해 필요했기 때문이다. 인간의 유전자는 미친 듯이 사랑하도록 진화해왔다. 원시 환경에서 아기가 살아남기 위해선 적어도 3~4년간 부부가 애착을 형성하고 자식을 돌봐야 했다. 결혼 후 사랑의 열정이 감소하는 시기도 3~4년 정도 됐을 때라고 한다. 3절. 육체 flesh 완전히 소망 없는 변질된 신앙의 상태를 의미한다. ‘나의 신이 영원히 사람과 함께 하지 아니하리니’ ‘And the Lord said, My spirit shall not always strive’ 노아는 홍수가 닥치기 전 사람들에게 회개할 것을 전했다. 그러나 그들은 회개는커녕 완강하게 들은 척도 하지 않았다. + 그들은 전에 노아의 날 방주 예비할 동안 하나님이 오래 참고 기다리실 때에 순종치 아니하던 자들이라 방주에서 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은 자가 몇명 뿐이니 겨우 여덟 명이라 벧전 3:20 + 옛 세상을 용서치 아니하시고 오직 의를 전파하는 노아와 그 일곱 식구를 보존하시고 경건치 아니한 자들의 세상에 홍수를 내리셨으며 벧후 2:5 + 아담의 칠세 손 에녹이 사람들에게 대하여도 예언하여 이르되 보라 주께서 그 수만의 거룩한 자와 함께 임하셨나니 유 1:14 하나님이신 그리스도는 그의 성령으로 에녹, 노아, 및 다른 선지자들을 감동시키셨다. ‘그러나 그들의 날은 일백이십 년이 되리라’ ‘yet his days shall be an hundred and twenty years’ 그 꼭대기에 다다른 세상의 부패가 시나브로 늘어나 오래되었을 것이다. 그리고 인간의 수명이 아니라 그 심판이 120년간 오래 유예(猶豫)되었을 것이다. 4절. 네피림 giants 개역성경이 선택한 히브리어 ‘네피림’의 이 용어가 거인(giants)을 암시하는 것 같지 않다. 오히려 그 말은 도덕적으로 피폐(疲弊)해지고 살육이 만연한 세상의 무모한 만행과 사악하고 뻔뻔한 성격의 인물들을 의미하는 것 같다. 하나님이 한탄하시고 근심하실 만큼. 5절, 6절. 여호와께서...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한탄하사... 근심하시고 God saw it ... repented ... grieved 하나님은 변할 수가 없으시다. + 나 여호와는 변역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야곱의 자손들아 너희가 소멸되지 아니하느니라 말 3:6 + 각양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서 내려오나니 그는 변함도 없으시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시니라 약 1:17 그러나 우리 본성과 경험에 적합한 언어로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보이는 조처를 자비와 오래 참으심으로부터 바꾸실 수 있는 것처럼 하나님이 서술되고 있다. 하나님은 심판의 주로 자신을 보여주려고 하셨다. 신앙이 없는 불경건한 인종이 시진핑처럼 그들의 부정한 조치로 세상을 가득 채웠기에 하나님은 그의 공의와 정의를 혹독하게 보여주려고 하셨다. + 악한 일에 징벌이 속히 실행되지 않으므로 인생들이 악을 행하기에 마음이 담대하도다 전 8:11 7절. 나의 창조한 사람을 내가 지면에서 쓸어 버리되 사람으로부터 육축과 기는 것과 공중의 새까지 그리하리니 I will destroy man whom I have created from the face of the earth; both man, and beast, and the creeping thing, and the fowls of the air 하나님은 세상 사람이 안으로는 부패하고 밖으로는 포악하고 위로는 반역적인 것을 보셨다. 노아는 아담의 10대 자손이었다. 죄가 인류를 정복하는 것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그러므로 세상이 다시, 노아 시대처럼 될 때 주님이 재림하시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 노아의 때와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홍수 전에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 들고, 시집 가고 있으면서 홍수가 나서 저희를 다 멸하기까지 깨닫지 못하였으니 인자의 임함도 이와 같으리라 마 24:37-39 ♣ QT 되새김 A 하나님이 한탄하셨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당신은 그 사실을 인정하는가(admit). B 믿는 사람은 어떻게 결혼해야 하는가. 당신은 그 사실을 믿는가. 믿음은 말씀에 대한 하나님의 능력과 의지를 믿는 것이다(believe). C ‘네피림’은 어떤 뜻을 암시하는가. 당신은 그 의미를 어떻게 생각하는가(consider). D 어느 때 그리스도의 재림을 볼 수 있는가. 그것을 당신의 생활에 어떻게 적용하고 실천할 것인가(do). 2020-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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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25
  • 큐티주석21 에녹의 휴거(携擧)
    Figures God took Enoch 에녹의 휴거(携擧) 5:24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더니 하나님이 그를 데려 가시므로 세상에 있지 아니하였더라 창 5:24 인간은 잡념을 자기 자신이라고 믿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나’는 그저 ‘잡념’을 담는 그릇에 불과하다. 역과 열차를 동일시하는 것이 터무니없듯이 자신과 잡념을 동일시할 필요는 없다. 자신의 마음은 열차들이 오가는 플랫폼. 아무리 잡다한 종류의 열차가 들어와도 플랫폼은 바뀌지 않는다. 태초에 하나님이 아담의 코에 불어 넣어주신 호흡은 자신을 지금, 여기로 불러오는 닻이다. 쉬어도 쉰 것 같지 않다. 작은 자극에도 쉽게 스트레스를 받는다. 자고 일어나도 피로하다. 다른 생각이 끼어들어 무언가에 집중하기 힘들다. 편도체가 흥분되면 자율신경계의 교감신경을 활성화시켜 몸 전체를 순식간에 긴장하게 만든다. 이 순간 인간의 뇌는 오로지 생존에만 초점을 맞추어 나 이외의 모든 존재를 위협적인 대상으로 인식하며, 이성적·합리적 판단을 하지 못하게 된다. 조직이든 개인이든 성장하기 위해서는 노력과 인내만으로는 안 돼, 불을 타오르게 하려면 장작 사이의 ‘공간’이 필요하다. 나는 그것이 휴식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비즈니스에는 비즈니스의 방법론이 있듯이 휴식에도 휴식의 방법론이 있어, 이렇게 생각하면 세계의 엘리트들이 명상을 하는 이유를 알 게 된다. 그들은 진짜 효과 있는 것에만 관심을 갖는다. 의외로 행복에 재산과 사회적 지위가 미치는 영향은 10% 정도다. 나머지 42%는 각자의 행동과 기분이란 것일 뿐이다. 자신에게 주어진 42%, 즉 어떻게 사느냐를 초점에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을지 모른다. 중요한 건 이 순간에 존재하는 나에게 집중하는 것이란 사실을 조용한 시간 큐티를 통해 익힌다. 인간의 불안은 대부분 지금과 상관없는 과거, 다가오지 않은 미래에서 비롯되니까. 어떤 말이든 지키지 않는 문재인이 대통령 취임 때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를 체험하게 해주겠다고 약속한 대로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넘쳐나는 2020년 2월 24일 이전에 이런 일도 있었다. 다미선교회 시한부종말론 사건(다미宣敎會 時限附終末論 事件)은 대한민국에서 이장림 등이1992년 10월 28일에 세계가 종말하면서 휴거(携擧), 즉 예수가 세상에 왔을 때 신도들이 하늘로 들림받는 일이 일어날 것이라는 종말론을 주장하여 기독교계에 파란을 일으킨 사건이다. 1992년 10월 28일 다미선교회가 주장했던 것과는 달리 휴거는 일어나지 않았다. 세간의 시선과 관심은 신도들의 반응으로 쏠렸는데, 반응도 가지각색이었다. 한 신도는 MBC와의 인터뷰에서 "무엇을 부끄러워하겠어요. 예수님이 나의 생명의 주인이고 오실 예수님 기다렸는데 에러가 났으면 또 오실 예수님 기다리면 되는거 아니겠어요."라고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말을 하기도 하였으나 애써 실망감을 감추는 신도들도 있었다. 경찰은 신도들이 헌납한 재산을 반환하라고 요구할 것이라고 보고 29일에 전국의 종말론교회 주변에 '종말론 피해신고센터'까지 설치하고 피해사례를 접수하였다. 어떤 종말론 단체의 경우, 신도 7명이 휴거가 불발하자, 교회의 기물을 부수는 등의 소란을 피우다가 경찰에 연행되기도 하였다. 다미선교회 부산지부에서는 신도 4~5명이 해당 지부 목사의 멱살을 잡고 항의하며 몸싸움을 벌이기도 하였다. 대부분의 신도들은 허탈한 표정으로 귀가하였으며, 전문가들이 우려했던 극단적인 행동은 아무도 하지 않았다 휴거(携擧, rapture)는 기독교 종말론의 미래학적 해석의 사건으로,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다시 오실 때 기독교인들이 공중에 함께 데려가신다는 것을 가리키는 말이다. + 우리가 주의 말씀으로 너희에게 이것을 말하노니 주 강림하실 때까지 우리 살아남아 있는 자도 자는 자보다 결단코 앞서지 못하리라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도 저희와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살전4: 15~17 ‘휴거’(携擧)라는 말은 이장림이 1978년 어네스트 앵글리의 예수 재림 소설 ‘Raptured’를 번역해 출판사를 구하지 못해 자비(自費)로 출판하면서 ‘광희의’, ‘황홀한’이라는 뜻의 Raptured를 의역한 단어이다. 책도 팔리지 않아 이장림이 그냥 나눠주기 시작했는데 문빠 같은 현상이 일어나 대박을 치고 신천지 이만희 수준의 교주 반열에까지 올라가 광신 광풍에 휩싸였다. 1992년 12월 4일에 서울형사지방법원은 이장림에게 사기죄로 징역 2년을 선고하였으며 항소심에서는 징역 1년과 26,000달러 몰수형을 선고당해 추락했다. 복잡계(complex systems, 자연계를 구성하고 있는 많은 구성성분 간의 다양하고 유기적 협동현상에서 비롯되는 복잡한 현상들의 집합체)를 연구하는 학자들은 찌르레기처럼 수만 마리가 한 마리처럼 날아다니는 새떼를 보며 "집합적 마음"이라도 있는 것인지 연구했다. 하지만 그런 건 없었다. 새 한 마리 한 마리는 자기 주위 극소수 동료 새들의 움직임에 맞춰 날고 있을 뿐이었다. 아무리 숫자가 많아도 바로 옆과 앞뒤 움직임에만 동조하면 충돌을 피해 한 마리처럼 춤출 수 있었던 것이다. 이장림 현상처럼 문재인 현상도 그렇게 될 것이다. 이런 현상은 인터넷과 소셜미디어가 한 명 한 명 손에 쥐어지면서 이런 집단 동조화가 매우 손쉽게 벌어지고 있다. 비슷한 의견만 접하면서 편벽된 생각에 갇히는 ‘확증 편향’(confirmation bias, 자신의 신념과 일치하는 정보는 받아들이고 신념과 일치하지 않는 정보는 무시하는 경향)의 일종이다. 이것이 현대사회의 병리현상이 되었을 정도다. ‘드루킹’ 같은 여론 조작 세력은 이 공간을 유린하며 새떼를 이상한 곳으로 인도하기도 했다. William_Blake_Enoch_Lithograph_1807 창세기 5장 아담의 족보 the genealogy of Adam 구약은 ‘아담의 족보’(the book of the genealogy of Adam)이다. + 아담 자손의 계보가 이러하니라 창5:1 구약은 아담의 자손들에 관한 이야기다. 그 이야기가 행복한 것은 아니다. 실제로 구약은 무서운 경고로 끝맺는다. ‘그가 아비의 마음을 자녀에게로 돌이키게 하고 자녀들의 마음을 그들의 아비에게로 돌이키게 하리라 돌이키지 아니하면 두렵건대 내가 와서 저주로 그 땅을 칠까 하노라 하시니라’(말 4:6)로 끝맺는다. 신약은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the book of the genealogy of Jesus Christ)이다. +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라 마1:1 신약을 마치기 전에 선포한다. + 다시 저주가 없으며 계22:3 첫 아담은 저주를 가져왔다. 마지막 아담은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셨다’(갈 3:13). 아담의 죄는 ‘땅이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자라게 했다(창 3:13). 그러나 예수님은 ‘가시 면류관을 엮어 그 머리에’ 쓰셨다(마 27:29). 하나님은 사람을 그의 형상으로 만드셨다. 그러나 죄를 범한 인간은 ‘자기 형상과 같은’(창 5:3) 자녀를 낳았다. ‘내가 죄악 중에 출생하였음이여 모친이 죄 중에 나를 잉태하였나이다’(시 51:5). 그러나 죄인이 그리스도를 믿음을 통해 다시 태어나게 되면 마지막 아담 그리스도의 형상으로 자라기 시작한다.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로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롬8:29 + 우리가 다 수건을 벗은 얼굴로 거울을 보는 것 같이 주의 영광을 보매 저와 같은 형상으로 화하여 영광으로 영광에 이르니 곧 주의 영으로 말미암음이니라 고후3:18 창세기 5장에서 ‘그가 죽었더라’ ‘and he died’ 구절을 8번 발견하게 된다. 죽음은 사고가 아니라 정해진 것이다. 한 사람의 죄 때문에 사망이 왕노릇하게 되었다(롬 5:14, 17). 그러나 에녹의 삶에서 하나님의 은혜가 왕노릇하게 되었다. + 율법이 가입한 것은 범죄를 더하게 하려 함이라 그러나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더욱 넘쳤나니 이는 죄가 사망 안에서 왕노릇 한 것 같이 은혜도 또한 의로 말미암아 왕노릇 하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생에 이르게 하려 함이니라 롬5:20-21 에녹은 하나님을 믿었고(히 11:5-6), 경건하지 못한 사회 한가운데서 하나님과 함께 걸었고, 하나님을 전했다. + 아담의 칠세 손 에녹이 사람들에게 대하여도 예언하여 이르되 보라 주께서 그 수만의 거룩한 자와 함께 임하셨나니 이는 뭇사람을 심판하사 모든 경건치 않은 자의 경건치 않게 행한 모든 경건치 않은 일과 또 경건치 않은 죄인의 주께 거스려 한 모든 강퍅한 말을 인하여 저희를 정죄하려 하심이라 하였느니라 유14-15 에녹은 죽지 않았다. 하나님이 그를 하늘로 데려가셨다. 이것은 모든 그리스도인이 바라는 ‘복스러운 소망’(blessed hope)이다. + 복스러운 소망과 우리의 크신 하나님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이 나타나심을 기다리게 하셨으니 딛2:13 창 5:1-32 족장들의 족보 Genealogy of the Patriarchs 1절. 아담 자손의 계보가 이러하니라 This is the book of the generations of Adam 여기에서의 아담은 첫 사람의 이름을 의미하거나 일반적으로 인류를 나타내는 것으로 사용했을 수 있다. 5절. 그가 구백 삼십 세를 향수하고 죽었더라 And all the days that Adam lived were nine hundred and thirty years: and he died 킹 제임스 성경(KJB)이 번역한 ‘아담이 산 모든 날’(all the days that Adam lived)은 이 족보 명단에서 아담과 그의 직계 후손들의 장수를 나타내는 가장 놀라운 표현이다. 10명이 나열되고 있는(창 5:5-32) 인물들의 수명이 우리가 생각하는 인간 수명의 일반적인 한계를 훨씬 뛰어넘는다. 걔 중에 가장 짧은 수명이 에녹의 365세이었다(창 5:23). 그리고 가장 긴 수명은 가인의 킬러(killer) 맥을 이은 라멕의 969세였다(창 5:27). 이 오랜 장수의 부가적인 원인이 무엇인지를 시시콜콜 따지는 것은 무의미하다. 그들의 왕성한 건강체, 음식물 종류, 기후가 미친 체온이나 건강의 유익(salubrity) 등등 말이다. 궁극적으로 이 장수 명단은 하나님의 참된 경배자들과 신자들로만 이루어져 있다. 그들의 엄청난 나이는 단조로운 나날의 생활에서도 유지한 그들의 열정과 고요함을 아주 잘 조절하고 적응한 덕일 수도 있다. 이러한 점들에 대한 만족할만한 증거를 얻을 수 없으므로 그 사실은 하나님의 절대적인 뜻에 맡기는 게 현명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 섭리의 태초의 경영에서 도움이 되었던 어떤 중요한 요소들을 추적할 수는 있을 것이다. 종교의 중요한 진리들 가운데 하나님을 아는 지식(a knowledge of God)을 계속 간직한 것이 주요한 수단이었을 것이다, 순수한 경건한 신앙의 영향에 더해서 말이다. 이제까지 그들의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전승을 통해 얻은 것이었지만 이 장수 명단에 든 그들은 아주 엄청난 순수함으로 그 지식을 지킬 수 있는 삶의 조건을 견지했을 것이다. 21절. 에녹은 육십오 세에 므두셀라를 낳았고 And Enoch lived sixty and five years, and begat Methuselah 에녹이라는 이름은 ‘그가 죽고... 낳았고’ ‘He dieth, and the sending forth’를 의미한다. 에녹은 그 이름의 의미로 홍수를 예언했다. 그러므로 그 홍수 기간이 므두셀라가 그 재난의 해에 죽은 것으로 계산이 된다. 24절.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더니 하나님이 그를 데려가시므로 세상에 있지 아니하였더라 And Enoch walked with God: and he was not; for God took him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더니’ ‘And Enoch walked with God’라는 구절은 동방 나라들에서 지속적인 친밀한 교제(constant and familiar intercourse)를 의미하는 상용어이다. ‘하나님이 그를 데려가시므로 세상에 있지 아니하였더라’ 'was not; for God took him’ 이 태초의 휴거에 대해 성경은 말씀한다. + 믿음으로 에녹은 죽음을 보지 않고 옮기웠으니 하나님이 저를 옮기심으로 다시 보이지 아니하니라 저는 옮기우기 전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라 하는 증거를 받았느니라 히11:5 우리는 에녹이 하늘로 옮겨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놀라운 기적이었다. 하나님이 행하신 이 기적의 의도는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도저히 가르칠 수 없는 교리를 그 악한 불신의 시대 사람들에게 부인할 수 없는 아주 뚜렷한 증거를 보여주시기 위한 것이었다. 성경은 말씀한다. + 아담의 칠세 손 에녹이 사람들에게 대하여도 예언하여 이르되 보라 주께서 그 수만의 거룩한 자와 함께 임하셨나니 이는 뭇사람을 심판하사 모든 경건치 않은 자의 경건치 않게 행한 모든 경건치 않은 일과 또 경건치 않은 죄인의 주께 거스려 한 모든 강퍅한 말을 인하여 저희를 정죄하려 하심이라 하였느니라 유1:14, 15 에녹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아주 악한 세대 한 가운데에서 의로움을 지키고 하나님의 대의와 뜻에 헌신하는 그의 참된 신앙을 지켰기 때문에 하나님의 마음을 아주 기쁘시게 했다. 30절. 라멕이 노아를 낳은 후 오백구십오 년을 지내며 자녀를 낳았으며 And Lamech lived after he begat Noah five hundred ninety and five years, and begat sons and daughters 지금 ‘므두셀라’(Methuselah)의 아들이고 ‘노아’를 낳은 ‘라멕’은 앞의 창세기 4:18(에녹이 이랏을 낳았고 이랏은 므후야엘을 낳았고 므후야엘은 므드사엘을 낳았고 므드사엘은 라멕을 낳았더라)에 언급한 인물 ‘므드사엘’(Methuselah)의 아들 ‘라멕’과 다른 사람이다. 그가 아들을 낳고 ‘이름을 노아라 하여 가로되 여호와께서 땅을 저주하시므로 수고로이 일하는 우리를 이 아들이 안위하리라’(29절) 했다. 노아의 아버지 라멕의 이 말은 타락의 징벌로 내린 땅에서의 수고와 고생을 회상하고 하나님이 이브에게 ‘참된 안식’을 약속하신 ‘구원자의 소망’(the hope of a Deliverer)을 기대하는 것 같다. 32절. 노아가 오백세 된 후에 셈과 함과 야벳을 낳았더라 And Noah was five hundred years old: and Noah begat Shem, Ham, and Japheth 이 구절은 모세가 최초의 앞선 다른 자녀들의 출생 기록은 언급하지 않고 아담부터 셋(Seth)과 아브라함으로 이어지는 세대만 기록했을 것이다. 노아는 ‘안식’(rest)을 의미한다. 위로의 주께서 말씀하신다. +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 마11:28-30 ♣ QT 되새김 A 에녹의 이름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당신은 그 사실을 인정하는가(admit). B 왜 에녹은 휴거되었는가. 당신은 그 사실을 믿는가. 믿음은 말씀에 대한 하나님의 능력과 의지를 믿는 것이다(believe). C 왜 하나님은 휴거라는 방법을 사용하셨는가. 당신은 그 의미를 어떻게 생각하는가(consider). D 노아의 이름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그것을 당신의 생활에 어떻게 적용하고 실천할 것인가(do). 2020-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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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24
  • 큐티주석20 가인의 표시
    Blake-Abel 가인의 표시 4:9 여호와께서 가인에게 이르시되 네 아우 아벨이 어디 있느냐 그가 가로되 내가 알지 못하나이다 내가 내 아우를 지키는 자니이까 10 가라사대 네가 무엇을 하였느냐 네 아우의 핏소리가 땅에서부터 내게 호소하느니라 11 땅이 그 입을 벌려 네 손에서부터 네 아우의 피를 받았은즉 네가 땅에서 저주를 받으리니 12 네가 밭 갈아도 땅이 다시는 그 효력을 네게 주지 아니할 것이요 너는 땅에서 피하며 유리하는 자가 되리라 13 가인이 여호와께 고하되 내 죄벌이 너무 중하여 견딜 수 없나이다 14 주께서 오늘 이 지면에서 나를 쫓아내시온즉 내가 주의 낯을 뵈옵지 못하리니 내가 땅에서 피하며 유리하는 자가 될찌라 무릇 나를 만나는 자가 나를 죽이겠나이다 15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그렇지 않다 가인을 죽이는 자는 벌을 칠배나 받으리라 하시고 가인에게 표를 주사 만나는 누구에게든지 죽임을 면케 하시니라 창 4:9-15 2007년 6월 4일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가 서강대에서 경영학 명예박사 학위를 받고 말했다. "IT에 이어 우리를 먹여 살릴 자산은 건강이며 한국은 복지와 건강에 투자해 새로운 도약을 이루어야 합니다. 그러자면 무엇보다 생태학이 발전해야 합니다." 그래서 1991년 보스턴시(市)는 대규모 토목 사업 "빅딕(Big Dig)"을 발주했다. 그 일환으로 보스턴 시내에서 로건 공항으로 해저 터널을 뚫어야 했는데 뜻밖의 복병이 불거졌다. 바다 밑으로 터널을 뚫으려면 보스턴 시내 하수도를 열어야 했는데 그 과정에서 자칫하면 보스턴 지하 세계를 누비던 쥐 떼가 한꺼번에 몰려나와 도시를 삽시간에 아비규환으로 만들 것이라는 예측이었다. 언론은 연일 흑사병까지 운운하며 시민들을 공포로 몰아넣었다. 지구촌 곳곳에서 자연 서식처가 찢어 발겨지며 그곳에 서식하던 동식물들이 혼비백산 흩어지는 바람에 그들의 몸에서 뛰쳐나온 바이러스도 허둥지둥 새로운 숙주를 찾고 있다. 보스턴 빅딕 사업은 용케 쥐들의 대방출을 막았지만, 겁 없이 열어젖히는 생태 판도라 상자에서 박쥐가 날아 나오고 있다. 2002년 사스, 2012년 메르스, 그리고 이번 코로나19, 모두 박쥐가 토해낸 바이러스에서 시작됐다. 자연이 내뱉는 기침과 가래가 질펀하게 우리 얼굴로 튀고 있다. 토플러는 생태학을 경제 발전의 근간이 될 학문으로 지목했다. 게다가 이제 생태를 제대로 이해하고 변화에 대비하지 않으면 막대한 경제 손실은 물론, 엄청난 인명 피해를 겪게 된다는 게 명약관화해졌고 중국발 ‘코로나바이러스19’ 창궐로 2020년 2월 20일 우리를 포함한 세계가 겪고 있다. 우리의 무절제한 생태계 파괴가 결국 우리 스스로를 파멸시키고 있는 셈이다. 우리가 진정 ‘현명한 인류’ 호모 사피엔스(Homo sapiens)가 맞나 싶다. 뜻하지 않게 겪어보지 않은 자유민주주의 생태계가 어지러운 시대에 직면한 목회생태계 선두 주자 소강석을 기도하게 하는 건 예언의 능력보다 정체된 교회 환경이 어떻게든 좋아져야 할 거라는 순수한 소망일 것이다. 2020년 9월 21일 세계 제일의 장로교 교단 제105회 총회장에 취임하는 시인 소강석 목사는 소수 성평등과 신천지와 전광훈이 교란시킨 목회생태계 회복과 개혁에 불길을 댕기리라 소망한다. 그것이 내 가슴속 별이 되어 격동의 시대 바람에 스치운다. 창세기 4:9-26 가인의 표시 a mark upon Cain 믿음을 잃은 가인은 하나님 앞에서 볼멘소리로 대꾸한다. 9절. 내가 알지 못하나이다 I know not 하나님이 ‘네 아우 아벨이 어디 있느냐’ 물으실 때 형제를 죽이고도 ‘내가 알지 못하나이다’라는 가인의 대답은 그의 거짓말 버릇(falsehood)을 드러낸다. 한 가지 죄는 또 다른 죄로 인도한다(One sin leads to another). 하나님은 아담과 이브에게 ‘너희가 어디 있느냐’ 물으셨다. 그러나 가인에게는 ‘네 아우 아벨이 어디 있느냐’(Where is Abel thy brother) 물으셨다. 우리는 우리 형제자매가 어디 있는지 아는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가. 아니면 가인이 했던 것처럼 변명만 하고 있는가. 10절. 네 아우의 핏소리가 땅에서부터 내게 호소하느니라 the voice of thy brother’s blood crieth unto me 가인은 하나님이 직접 나타나셔서 그에게 물으실 때 의심을 사지 않기 위해 신앙심이 깃든 엄숙한 표정을 지었던 것 같다. 위선자들이 늘 그러듯. 그러나 하나님은 다 아신다. 가인이 아무도 모르게 아우 아벨을 죽인 일을 하나님은 밝히 지적하신다. ‘네 아우의 핏소리가 땅에서부터 내게 호소하느니라’ 이제 하나님은 그를 저주하신다. 그러나 가인은 죄에 대한 회개나 가책은 전혀 없고 자신의 벌에만 정신이 팔려있을 뿐이었다. 가인의 불신앙, 증오, 거짓은 그의 삶 속의 모든 관계와 형제와의 관계를 파괴했다. 우리 모두는 이 땅의 순례자들이다. 그러나 가인은 도망자(fugitive) 방랑자(wanderer)가 되었다. 11절, 12절. 네가 땅에서 저주를 받으리니 now art thou cursed from the earth 이것은 아담의 죄로 선고된 일반적인 징벌에 근거해 더해진 개인적인 형벌이었다. 12절. 유리하는 자 a fugitive 하나님은 가인에게 영원한 유형(perpetual exile)의 벌을 내리셨다. 수치스러운 추방이었다. 책임을 부인하는 양심(accusing conscience)의 비참한 희생자였다. 가인의 불신앙, 증오, 거짓은 그의 삶 속의 모든 관계와 형제와의 관계를 파괴했다. 우리 모두는 이 땅의 순례자들이다. 그러나 가인은 도망자(fugitive), 방랑자(wanderer)가 되었다. 13절. 내 죄벌이 너무 중하여 견딜 수 없나이다 And Cain said ... My punishment is greater than I can bear 불행에 대한 엄청난 감각은 있다. 그러나 회개의 표시도 전혀 없고 용서를 비는 울부짖음도 아예 없다. 14절. 무릇 나를 만나는 자가 나를 죽이겠나이다 every one that findeth me shall slay me 이 말은 당시 세상 인구가 상당히 늘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그의 어처구니 없는 말에 말씀하신다. '그렇지 않다 가인을 죽이는 자는 벌을 칠배나 받으리라' 15절. 가인을 죽이는 자는 whosoever slayeth Cain 하나님이 베푸시는 특별한 관용을 통해 가인은 그 당시 사람이 많지 않은 상태에서 목숨을 부지할 수가 있었다. ‘표를 주사’ ‘set a mark’ 이 말의 의미는 가인의 이마에 어떤 보이는 표시를 해주거나 낙인(brand)을 찍어준 것이 아니다. 그것은 그의 생명이 보존될 것이라는 어떤 확신의 표시나 표증이 있었을 것이다. 아주 훌륭한 주석가들은 이 표시가 사람들이 보면 무서워 피하게 만드는 광포한 야수성의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16절. 여호와의 앞 presence of the Lord 에덴에서의 지정된 예배 장소를 의미할 수 있다. 그곳을 떠나는 것은 가인에게 그의 친척들과의 분리되는 것일 뿐만 아니라 종교적인 신앙 규례들도 떠나는 것이었을 것이다. 그것은 아마도 그의 눈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모든 두려움과 경외심이 사라지는 것이었을 수도 있다. 그래서 이 사람의 마지막 끝이 처음보다 훨씬 악화되는 상태를 의미하는 것이었다. 주님께서 이런 사람에 대해 말씀하신다. + 이에 가서 저보다 더 악한 귀신 일곱을 데리고 들어가서 거하니 그 사람의 나중 형편이 전보다 더욱 심하게 되느니라 이 악한 세대가 또한 이렇게 되리라 마 12:45 ‘놋 땅’ ‘land of Nod’ 많은 사람이 가인의 유배지를 가인 때문에 저주받아 불모지가 된 아라비아(Arabia)나 페트레아(Petrea)였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 17절. 가인이 성을 쌓고 builded a city 이 말은 가인이 하나님의 면전을 떠나 도시를 세웠다는 의미이다. 인류 최초의 도시였다. 성경을 떠나 역사상 최초의 도시는 여리고로, 기원전 10~8세기 유물들이 출토되었으며, 이로 인해 신석기 시대까지 도시의 기원이 올라가게 된다. 기원전 3,500년 경으로 추산되는 최초의 도시들은 티그리스·유프라테스와 나일강 유역에서 나타났다고 알려져 있다. 고대사회의 도시는 대부분 규모가 적고 성벽(城壁)으로 둘러 싸여진 인구가 밀집된 지역이었는데, 정치적으로 그 중심지가 도시국가처럼 주변의 지방들과 통합되어 있었다. 고대도시의 인구를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학자들의 추산에 의하면 아테네가 4만 명에서 14만 명 정도, 예루살렘이 3만 명 정도, 그리고 카르타고가 30만 명을 넘지 않았다고 한다. 오늘날 100만 이상의 인구를 가진 도시는 미국에 92개, 유럽에 224개, 기타 지역에 248개 등 모두 합쳐 564개에 이른다. 그리스나 로마의 고대도시는 오늘날의 도시와는 달라서 시노이키스모스(Synoikismos, 集住)라는 형태로 일거에 건설되었다. 원래가 씨족적(氏族的)으로 구성된 농업민족이었던 그리스인은 이민족(異民族)이나 다른 씨족에 대한 방위의 목적으로 몇몇 씨족이 모여 도시를 건설하였다. 씨족은 각각 씨족신(氏族神)을 가졌는데 공동으로 도시를 건설할 때에는 성화(聖火)를 밝히고 공통된 도시의 제사(祭祀)를 지냈다. 도시는 지리적으로는 아크로폴리스(神殿의 언덕)를 중심으로 형성되었으며 사회적으로는 이 신앙에 의해 결속된 씨족의 연합체였다. 그러므로 도시는 첫째로 군사적인 것이었고 둘째로는 종교적인 공동체였다. 19절. 라멕이 두 아내를 취하였으니 Lamech took unto him two wives 이것은 태초에 하나님이 제정해주신 일부일처(一夫一妻) 결혼법을 위반한 최초의 사례다. 하나님의 제도를 어기는 모든 위반들과 마찬가지로 일부다처(一夫多妻)의 관습도 타락과 불행의 근원이다. 23절. 아다와 씰라여 내 소리를 들으라 라멕의 아내들이여 내 말을 들으라 나의 창상을 인하여 내가 사람을 죽였고 나의 상함을 인하여 소년을 죽였도다 24절. 가인을 위하여는 벌이 칠배일찐대 라멕을 위하여는 벌이 칠십 칠배이리로다 하였더라 23절, 24절. 라멕이 아내들에게 이르되 Lamech said unto his wives 시 형식으로 되어 있는 이 말은 라멕이 정당방위로 사람을 죽인 것을 언급하는 것 같다. 이 말의 목적은 고의적인 살인이 아닌 것은 위험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아내들에게 납득시키기 위한 것이었을 것이다. 26절. 사람들이 비로소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더라 men began to call upon the name of the Lord 이 말은 사람들이 오히려 ‘여호와의 이름으로’(by the name of the Lord) 즉 하나님의 백성(God's people)으로 불리기 시작했다는 의미였을 것이다. 세상 사람들이 그들을 비아냥거리는 명칭이었을 것이다. ♣ QT 되새김 A 왜 가인은 하나님 앞에서 쫓겨났는가. 당신은 그 사실을 인정하는가(admit). B 그것은 어떤 상태를 의미하는가. 당신은 그 사실을 믿는가. 믿음은 말씀에 대한 하나님의 능력과 의지를 믿는 것이다(believe). C 가인의 표시는 어떤 것이었나. 당신은 그 의미를 어떻게 생각하는가(consider). D 가인의 마지막 끝은 어떻게 되었는가. 그것을 당신의 생활에 어떻게 적용하고 실천할 것인가(do). 2020-02-21
    • G.QT
    • G.QT
    2020-02-21
  • 큐티주석19 최초의 살인
    Cain slaying Abel 최초의 살인 4:8 가인이 그 아우 아벨에게 고하니라 그 후 그들이 들에 있을 때에 가인이 그 아우 아벨을 쳐 죽이니라 창 4:8 이 땅에 사는 우리 모두가 나그네(pilgrim)임을 실감하고 눈물짓게 하는 한 중국인의 글이 익명으로 2020년 2월 17일 일간신문에 실렸다. 고요한 춘절이 지나갔다. 인적 없는 도시에 명절을 반기는 붉은 장식이 요란하고, 텅 빈 마트에 시끄러운 행사 음악만 야단이었다. 재난 영화에나 등장할 것 같은 장면이 일상이 됐다. 우한(武漢)에서 시작돼 중국 전역을 넘어 세계로 퍼지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이제껏 본 적 없는 전혀 낯선 새해 풍경과 함께 우리를 찾아왔다. 누군가는 이렇게 말한다. “눈에 보이지도 않는 바이러스 때문에 수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는 상황에서, 새해 소망을 갖는 건 오히려 비현실적으로 느껴진다. 지금은 생에 대한 의지를 제외한 모든 바람이 의미를 잃었다. 올해 목표는 다이어트도, 수입 늘리기도, 차 사기, 술 끊기도 아닌 ‘살아남기’다.” 필자는 중국 쓰촨(四川)성 미엔양(綿陽)이라는 도시에 살고 있다. 청두(成都)에서 북쪽으로 약 130km 떨어진 쓰촨성 제2의 도시다. 과학기술 도시로 지정돼 관련 사업이 많이 진행되고 있다. BOE, HKC 등 중국 주요 디스플레이 기업이 있어 이들에게 기술 및 장비를 제공하는 한국 협력업체 인원 수백 명이 체류한다. 필자 또한 한 중국 업체에서 근무하고 있다. ‘코로나19’는 우한에서 1,100km 넘게 떨어진 이곳 미엔양까지 들이닥쳤다. 중국 정부가 발표한 미엔양시 확진자 수는 2월 13일 현재 22명이다. 무시무시한 바이러스는 이곳 사람들의 삶에서 일상을 빼앗아버렸다. 광장에 모여 춤추던 여인들을 각자 집으로 돌려보내고, 담배 연기와 웃음소리와 마작 패 부딪치는 달그락 소리로 가득 찼던 마작관을 폐쇄시키고, 온갖 맛집으로 빽빽하던 골목을 유령 거리로 만들었다. 도시를 오가던 그 많은 사람과, 공기를 가득 채우던 온갖 소리가 갑자기 사라졌다. 출근 시간에 제각기 바쁘게 움직이는 직장인, 강아지와 함께 산책하는 사람, 햇살 아래 일광욕을 즐기는 노인, 밤늦도록 환히 불 켜진 식당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웃고 떠들면서 맥주를 마시던 젊은이가 모두 모습을 감췄다. 도로 위 맥락 없는 경적 소리와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나는 벽 뚫는 소리, 과일 장수 트럭에서 울려 퍼지는 알아들을 수 없는 사투리도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도시에는 정적만 남았다. 각자 집에 갇힌 사람들은 이따금 마스크를 쓰고 밖으로 나가 며칠 동안 먹을 식료품을 구입하는데 그 짧은 외출에도 여러 차례 불편함을 느낀다. 나름 ‘안티바이러스’ 기능이 확실하다고 생각되는 마스크 등으로 중무장을 하고 문을 나서지만,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르는 순간부터 누군가와 이 밀폐된 공간에서 마주치게 될까 봐 가슴이 조마조마하다. 마스크 안에 들어간 머리카락을 하나 빼내고 싶어도 그 단순한 행동이 초래할 치명적인 결과를 떠올리며 평소라면 용납할 수 없었을 간지러움을 참아낸다. 마트든, 아파트든 어딘가로 들어가려면 반드시 입구에서 경비가 들고 있는 체온계에 이마를 내밀어 열이 있는지 확인받아야 한다. 이때 섭씨 37.3도 이상이 측정되면 코로나19 감염 의심 환자로 분류돼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게 된다. 그리하여 매번 체온을 잴 때마다 심장이 쪼그라든다. 장 보기 무섭게 서둘러 집으로 피신한 후에는 강박증에 걸린 사람처럼 자꾸만 집을 소독하고, 손이 발이 되도록 씻고 또 씻는다. 어쩌면 필자를 포함해 많은 사람이 이미 강박증에 걸려 있는지도 모른다. 당초 필자는 1월 24일부터 27일까지 춘절 연휴를 보낸 뒤 출근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휴가가 끝날 무렵 출근이 일주일 연기됐고, 이후 또 한 번 일주일 연기 통보를 받았다. 현재로서는 언제 다시 회사에 나가게 될지 모른다. 중국에는 현재 이런 사람이 적잖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자 사람들은 저마다 지루함에 대한 대책을 세우고 있다. 휴대전화를 들여다봐도 무엇 하나 좋은 소식이 없고, 영화나 드라마는 하도 봐서 더는 볼 게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제 많은 사람이 주어진 하루하루를 버텨내는 데 집중한다. 위챗, 틱톡 등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너무 할 일이 없어 이런 것까지 해봤다.’라는 내용의 경험담이 수두룩하다. ‘너무 심심해서 두루마리 휴지가 총 몇 칸인지 세봤다.’ ‘해바라기 씨와 피스타치오 껍질을 이용해 미키마우스를 만들었다.’ ‘거실 탁자를 탁구대 삼아 가족들과 탁구를 쳤다.’ ‘먹던 라면으로 뜨개질을 해봤다.’ 등 집에서 지루한 시간을 견디는 팁을 공유하는 게 하나의 유행이 됐다. 다른 한편에는 이런 상황에도 일터로 나가야 하는 사람들이 있다. 필자가 사는 ㅤㅁㅖㄴ양의 경우 여러 공장이 연휴에도 생산 라인을 가동했다. 관련 업체에서 일하는 한국인들도 귀국하지 않고 이곳에서 명절을 보냈다. 전국 유명 관광지가 모두 폐쇄된다는 뉴스가 나오고 우한에 있는 교민이 전세기로 구출되는 상황에 이르렀을 때도 그들 중 상당수는 중국 기업 요청에 따라 불안한 출근을 계속할 수밖에 없었다. 특히 최근 장비 셋업을 시작한 한 중국 회사는 한국 업체 소속 사람들을 수시로 호출해 뒷말을 낳았다. 2월 10일 중국의 춘절 연휴가 공식적으로 끝난 만큼 일터로 돌아가는 사람도 늘어날 전망이다. 그 경우 혹시라도 감염 위험이 커지지 않을까 걱정하는 이가 적잖다. ‘코로나19’의 위력은 이미 2003년 사스를 훨씬 넘어섰다. ‘코로나19’는 춘절에 전국 각지로 이동한 사람과 함께 기차, 배, 비행기를 타고 사방천지로 옮겨졌다. 그 여파로 거리의 식당은 거의 다 문을 닫았고, 일부는 배달 서비스만 제공한다. 카페, 미용실, PC방, 헬스장, 학원, 영화관 등도 모두 영업 중단 상태다. 택배회사도 대부분 휴업했다. 초·중·고교 개학 시기는 연기됐으며, 지역 간 인구 이동을 최소화하고 타 지역에서 유입되는 인원을 차단하고자 호텔도 기존 투숙객 위주의 제한 영업을 하고 있다. 병원, 약국, 슈퍼, 마트 등은 문을 열지만, 마스크나 소독약은 재고가 없어 구할 데가 없다. 이런 상황에서 감염 확산을 막고자 중국 정부는 도시 봉쇄와 격리 조치를 계속 강화하고 있다. 모두 꼼짝없이 집에 틀어박혀 있으면 추가 감염되는 일이 없을 것이고 그런 상태에서 잠복기 14일을 지나는 동안 증세가 드러난 확진자만 치료하면 ‘코로나19’를 진압할 수 있을 거라고 예상하는 것 같다. 이런 우리를 위해 성 아우구스티누스는 하나님을 향해 말했다. “당신께서는 우리를 당신 자신을 위해 만드셨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심장은 당신 안에서 안식할 때까지 한 번도 쉴 수가 없나이다.” “Thou hast made us for Thyself, and our hearts are restless until they rest in Thee.” 창세기 4:8 가인의 살인 Cain rose up against Abel his brother, and slew him 하나님이 동물을 죽이시고 그 가죽으로 아담과 이브에게 옷을 지어 입히셨을 때(창 3:21) 그는 희생 제물의 피의 의미를 가르쳐주셨다(히 9:22). 그러나 가인은 자기 손으로 지은 피 없는 곡식을 가져왔고 마음속에 그릇된 태도를 지니고 있었다. 그의 것은 믿음의 제물(a sacrifice of faith)이 아니었다. 하나님은 그것을 거부하셨다. 하나님은 죄가 가인에게 덮치려고 문에 엎드려 있다고 경고도 하셨다. 그러나 가인의 태도는 돌이키지 않고 더 나빠졌다. 8절. 가인이 그 아우 아벨에게 고하니라 And Cain talked with Abel his brother 가인의 분노는 시나브로 질투와 증오로 변했고 살인으로 이끌었다. + 옛사람에게 말한바 살인치 말라 누구든지 살인하면 심판을 받게 되리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형제를 대하여 라가라 하는 자는 공회에 잡히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되리라 마 5:21-22 당신이 시험(temptation)과 놀이를 시작하면 그 시험에 곧 사로잡히게 될 것이다. + 사람이 시험을 받을 때에 내가 하나님께 시험을 받는다 하지 말찌니 하나님은 악에게 시험을 받지도 아니하시고 친히 아무도 시험하지 아니하시느니라 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이니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속지 말라 약 1:13-16 가인은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모든 죄를 범하게 되었다. + 여호와의 미워하시는 것 곧 그 마음에 싫어하시는 것이 육 칠 가지니 곧 교만한 눈과 거짓된 혀와 무죄한 자의 피를 흘리는 손과 악한 계교를 꾀하는 마음과 빨리 악으로 달려가는 발과 거짓을 말하는 망령된 증인과 및 형제 사이를 이간하는 자니라 잠 6:16-19 친형제라는 허울로 가인은 살인의 적기(適期)와 적소(適所)가 나타날 때까지 그의 흉계를 가슴에 품고 지냈다. ‘그 후 그들이 들에 있을 때 가인이 그 아우 아벨을 죽였다.’ 인류 최초의 살인이 이루어졌다. + 가인같이 하지 말라 저는 악한 자에게 속하여 그 아우를 죽였으니 어찐 연고로 죽였느뇨 자기의 행위는 악하고 그 아우의 행위는 의로움이니라 요1 3:12 + 화 있을찐저 이 사람들이여, 가인의 길에 행하였으며 삯을 위하여 발람의 어그러진 길로 몰려 갔으며 고라의 패역을 좇아 멸망을 받았도다 유 1:11 ♣ QT 되새김 A 하나님은 죄가 가인에게 덮치려고 문에 엎드려 있다고 경고도 하셨다. 그러나 가인의 태도는 어떻게 되었는가. 당신은 그 사실을 인정하는가(admit). B 왜 가인의 제물은 거부되었는가. 당신은 그 사실을 믿는가. 믿음은 말씀에 대한 하나님의 능력과 의지를 믿는 것이다(believe). C 가인은 그의 가슴에 무엇을 품고 살았는가. 당신은 그 의미를 어떻게 생각하는가(consider). D 그 결말은 어떻게 되었는가. 그것을 당신의 생활에 어떻게 적용하고 실천할 것인가(do). ​ 2020-02-20
    • G.Q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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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20
  • 큐티주석18 최초의 분노
    Cain leadeth abel to death tissot 최초의 분노 4:1 아담이 그 아내 하와와 동침하매 하와가 잉태하여 가인을 낳고 이르되 내가 여호와로 말미암아 득남하였다 하니라 2 그가 또 가인의 아우 아벨을 낳았는데 아벨은 양 치는 자이었고 가인은 농사하는 자이었더라 3 세월이 지난 후에 가인은 땅의 소산으로 제물을 삼아 여호와께 드렸고 4 아벨은 자기도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으로 드렸더니 여호와께서 아벨과 그 제물은 열납하셨으나 5 가인과 그 제물은 열납하지 아니하신지라 가인이 심히 분하여 안색이 변하니 6 여호와께서 가인에게 이르시되 네가 분하여 함은 어찜이며 안색이 변함은 어찜이뇨 7 네가 선을 행하면 어찌 낯을 들지 못하겠느냐 선을 행치 아니하면 죄가 문에 엎드리느니라 죄의 소원은 네게 있으나 너는 죄를 다스릴찌니라 창 4:1-7 잘 사는 법이 있다면 미래의 내가 지금의 나에게 고마워할 일을 만드는 게 아닐까. 그렇다면 지금 내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향나무는 유교의 제사 의례에서도 반드시, 필요한 나무이다. 모든 제사는 향을 피워야 하기 때문이다. 향은 하늘로 올라가 조상의 혼(魂)과 연결되고 술은 땅에다가 부어서 조상의 백(魄)과 연결된다고 유교에서는 믿었다. 향나무가 오래되어야 나무속 심이 붉어지고 이 속심이 붉어진 부분을 태워야 향이 진하게 나온다고 한다. ‘햄릿’을 보았다. 이 연극에 등장하는 인물 대부분은 끝이 비슷하다. 주검이 된다. 남녀 주인공 햄릿과 오필리아는 날마다 죽어야 한다. 물론 죽음을 연기(演技)할 뿐이지만 그 배우들이 부러웠다. 죽음을 알아야 삶이 깊어진다. 사람이 죽으면 장례(葬禮)를 지낸다. 장례 절차 중 시신을 씻겨 수의를 입히는 일을 염습(殮襲)이라고 한다. 염장이는 염습을 하는 직업이다. 사람에게 ‘세상 마지막 목욕’을 시키는 사람, 그렇게 삶과 죽음을 이어주는 사람이 염장이다. 최규하(2006년)ㆍ노무현(2009년)ㆍ김영삼(2015년) 전 대통령 등 직접 모신 대통령만 4분이라는 염장이 유재철 씨가 들려준 말이다. “사람들은 마치 자기는 안 죽을 것처럼 살지요. 그런데 스티브 잡스를 보세요. 오늘이 마지막 날이라면 뭘 할까, 매일 자문했다고 합니다. 기자도 원고 마감 시간이 있어야 뭐라도 나오잖아요. 죽음은 그래서 축복일 수 있습니다. 죽는다는 걸 의식하면 하루하루가 소중해져요.” 사람은 대체로 60만~70만 시간을 살다 간다. 수명만 길어질 뿐 생로병사(生老病死)는 그대로다. 노년이 늘어날수록 슬픔을 견뎌야 할 일이 더 많아진다. 그래서 ‘어떻게 죽을 것인가.’는 ‘어떻게 살 것인가.’ 못지않게 중요한 질문이다. 오늘도 햄릿은 세계 어느 극장에서 고통을 짊어지고 죽어간다. 고귀한 주인공의 파멸을 보면서 관객은 연민과 공포를 느끼고 자신을 돌아본다. 삶이 얼마나 예측 불가능한지 우리가 얼마나 취약한지 왜 현재에 감사해야 하는지 일깨우기 위해 비극은 존재한다. 명나라 왕상진(王象晉·1561~1653)의 일성격언록(日省格言錄) 중 ‘섭세(涉世)’ 편의 말이다. “무릇 정이란 다하지 않는 뜻을 남겨두어야 맛이 깊다. 흥도 끝까지 가지 않아야만 흥취가 거나하다. 만약 사업이 반드시 성에 차기를 구하고, 공을 세움에 가득 채우려고만 들 경우, 내부에서 변고가 일어나지 않으면 반드시 바깥의 근심을 불러온다(凡情留不盡之意, 則味深. 凡興留不盡之意, 則趣多. 若業必求滿, 功必求盈, 不生內變, 必召外憂).” 사람들은 끝장을 봐야 직성이 풀린다. 남는 것은 회복 불능의 상처뿐이다. 더 갈 수 있어도 멈추고, 끝장으로 치닫기 전에 머금어야 그 맛이 깊고 흥취가 커진다. 저만 옳고 남은 그르며, 더 얻고 다 얻으려고만 들면 없던 문제가 생기고 생각지 못한 근심이 닥쳐온다. 한 마디 더. 내게 거슬리는 것을 가만히 잠깐 살피기만 해도 문득 차분해져서 마음이 시원스럽게 된다. 혹시 사람이 그립다면 극장에 갈 일이다. 비극을 보라. 죽음을 알아야 삶이 깊어진다. 아니면 희극을 보라. 현실의 절망에 대처하는 약물이다. ‘메멘토 모리’(Memento Mori 네가 죽을 것을 기억하라)는 삶에서 죽음을 면할 수 없으니 우선순위에 집중하라는 세계 제패 로마인들이 깨우친 뜻이다. 결국, 죽어 흙이 된다고 생각하면 근심은 대부분 무의미하다. 기억하라.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하신 말씀을. +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가라 창 3:19 사탄은 속이는 뱀이고 삼키는 사자다. +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벧전 5:8 사탄은 아담을 유혹하기 위해 이브를 이용하고 아벨을 죽이기 위해 가인을 이용했다. 창세기 3:15에서 예언한 ‘두 후손’(two seeds)이 충돌하게 되었다. 왜냐하면, 가인은 마귀의 자녀였기 때문이다. + 이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들과 마귀의 자녀들이 나타나나니 무릇 의를 행치 아니하는 자나 또는 그 형제를 사랑치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하니라 우리가 서로 사랑할찌니 이는 너희가 처음부터 들은 소식이라 가인 같이 하지 말라 저는 악한 자에게 속하여 그 아우를 죽였으니 어찐 연고로 죽였느뇨 자기의 행위는 악하고 그 아우의 행위는 의로움이니라 요1 3:10-12 그러나 아벨은 하나님의 자녀와 의인이었다. + 그러므로 의인 아벨의 피로부터 성전과 제단 사이에서 너희가 죽인 바라갸의 아들 사가랴의 피까지 땅 위에서 흘린 의로운 피가 다 너희에게 돌아가리라 마 23:35 가인은 그의 아비 마귀처럼 거지말쟁이와 살인자였다. +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을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저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저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니라 요 8:44 하나님 자녀의 표시는 믿음(faith), 소망(hope), 사랑(love)이다. +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고전 13:13 + 너희의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의 인내를 우리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쉬지 않고 기억함이니 살전 1:3-4 마귀 자녀의 표시는 불신앙(unbelief), 절망(despair), 증오(hatred)이다. 그 표시들이 가인에게서 나타난다. 창 4:1-26 가인과 아벨의 출생 birth of Cain and Abel 1절. 하와가 잉태하여 가인을 낳고 이르되 내가 여호와로 말미암아 득남하였다 하니라 Eve said, I have gotten a man from the Lord 이브가 말한 ‘여호와로 말미암아’-‘from the Lord’ 즉 ‘주의 도우심으로’ ‘by the help of the Lord’는 신앙심이 깊은 감사(an expression of pious gratitude)의 표현이다. 그리고 그녀는 낳은 아이를 가인(Cain)이라고 불렀다. 그 의미는 ‘소유’(possession)이다. 마치 무엇보다 뛰어난 가치를 지닌 것을 가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 반면 또 다른 아들의 출산에 따르는 고통을 그녀에게 떠올리게 했을 것이다. 그녀는 그 아들의 이름을 약함(weakness), 덧없음(vanity), 슬픔(grief), 비탄(lamentation)의 뜻으로 아벨(Abel)이라 불렀다. 그녀의 심정이 다윗이 노래한 시 같았을 것이다. + 주께서 나의 날을 손 넓이만큼 되게 하시매 나의 일생이 주의 앞에는 없는 것 같사오니 사람마다 그 든든히 선 때도 진실로 허사 뿐이니이다 시 39:5 가인과 아벨은 쌍둥이였을 것이다. 그래서 칼빈은 창세기 5:4의 주석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 태초의 시기에 아이가 쌍으로 태어났다고 생각한다(it is thought that, at this early period, children were born in pairs).‘ 2절. 아벨은 양 치는 자이었고 Abel was a keeper of sheep 문자적으로는 ‘가축을 치는 사람’(a feeder of a flock). 일반적으로 동방 나라들에서는 양뿐만 아니라 염소와 소도 포함된다. 아벨은 동생임에도 먼저 언급되고 있는데 신앙심이 뛰어나서 그런 것 같다. 3절. 세월이 지난 후에 in process of time 히브리어로는 ‘날들의 마지막에’(at the end of days). 아마 ‘안식일(Sabbath)에’를 의미하는 것 같다. '제물을 삼아 여호와께 드렸고’ 'brought ... an offering unto the Lord’ 둘 다 하나님의 실재하심을 믿고 그들의 존경과 예배에 대한 하나님의 요구를 따르는 그들의 신앙을 제물을 드리는 같은 행위로 나타냈다. 가인은 땅의 소산으로(of the fruits of the ground), 아벨은 자기도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으로(of the firstlings of his flock and the fat thereof) 드렸다. 4-5절. 여호와께서 아벨과 그 제물은 열납하셨으나 가인과 그 제물은 열납하지 아니하신지라 the Lord had respect unto Abel, not unto Cain ‘열납하셨다’(had respect to)는 말은 히브리어로 ‘날카롭고 꼼꼼한 살핌으로(with a keen earnest glance) 어떤 것을 본다’(to look at any thing)는 것을 의미한다. 이 말은 ‘불로 태우다’(kindle into a fire)로 해석되었다. 그래서 아벨의 제물을 하나님이 열납하시고 인정하신 것을 나타내기 위해 그 제물을 불에 태웠다고 생각해도 될 것이다. 그러한 모습이 성경에 나타나고 있다. + 해가 져서 어둘 때에 연기 나는 풀무가 보이며 타는 횃불이 쪼갠 고기 사이로 지나더라 창 15:17 + 이에 마노아가 염소 새끼 하나와 소제물을 취하여 반석 위에서 여호와께 드리매 사자가 이적을 행한지라 마노아와 그 아내가 본즉 불꽃이 단에서부터 하늘로 올라가는 동시에 여호와의 사자가 단 불꽃 가운데로 좇아 올라간지라 마노아와 그 아내가 이것을 보고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리니라 삿 13:19-20 7절. 네가 선을 행하면 어찌 낯을 들지 못하겠느냐 If thou doest well, shalt thou not be accepted 더 나은 번역은 ‘네가 더 낫지 않겠느냐’ ‘Shalt thou not have the excellency’일 것이다. 이것이 족장 시대(patriarchal times)에 처음 태어난 자의 높은 권리와 권위를 나타내는 말이다. ‘죄가 문에 엎드리느니라’ ‘sin lieth at the door’ 성경에서 ‘죄’의 일반적인 의미는 ‘속죄 제물’(a sin offering)이다. + 저희가 내 백성의 속죄 제물을 먹고 그 마음을 저희의 죄악에 두는도다 호 4:8 +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자로 우리를 대신하여 죄를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저의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고후 5:21 + 이와 같이 그리스도도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시려고 단번에 드리신 바 되셨고 구원에 이르게 하기 위하여 죄와 상관없이 자기를 바라는 자들에게 두 번째 나타나시리라 히 9:28 가인을 야단치신 하나님의 의도는 이것이었다. “왜 네가 부당한 대우를 받은 것처럼 화를 내느냐. 네가 잘 하고 있다면(결백하고 죄가 없다면) 피조물인 네 신뢰(dependence)의 표시로 감사 예물(a thank offering)을 받아들였을 것이다. 그러나 네가 잘하지 못한다면 속죄 예물이 필요할 것이다. 네가 그 예물을 가져와 드림으로 너는 받아들여지고 네 상속권의 명예를 보유하게 되었을 것이다.” 이 말은 앞의 가르침들이 예배의 형태로 이루어졌다는 것을 암시한다. 아벨은 믿음으로(through faith) 예물을 드렸다. + 믿음으로 아벨은 가인보다 더 나은 제사를 하나님께 드림으로 의로운 자라 하시는 증거를 얻었으니 하나님이 그 예물에 대하여 증거하심이라 저가 죽었으나 그 믿음으로써 오히려 말하느니라 히 11:4 ‘죄의 소원은 네게 있으나’ ‘unto thee shall be his desire’ 상속권의 우선권이 부여하는 고귀한 구별이 성경에 이렇게 서술되고 있다. + 만민이 너를 섬기고 열국이 네게 굴복하리니 네가 형제들의 주가 되고 네 어미의 아들들이 네게 굴복하며 네게 저주하는 자는 저주를 받고 네게 축복하는 자는 복을 받기를 원하노라 창 27:29 가인이 느끼는 양심의 가책과 죄의 자각은 그의 희생 예물이 거절됨으로써 그에게서 그 상속권의 명예를 빼앗아 자기 동생에게 물려주었다는 것이었다. 그러므로 질투의 은밀한 불길이 가인을 뿌리 깊은 증오와 사나운 복수심에 사로잡히게 만들었다. 우리가 다음의 경우처럼 죄에 대해 의로운 분노를 가질 수도 있다. + 저희 마음의 완악함을 근심하사 노하심으로 저희를 둘러보시고 그 사람에게 이르시되 네 손을 내밀라 하시니 그가 내밀매 그 손이 회복되었더라 막 3:5 +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엡 4:26 그러나 너무나도 자주 우리의 분노는 그 자체로 죄일 경우가 많다. 예수님은 분노가 살인의 첫걸음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하셨다. + 옛 사람에게 말한바 살인치 말라 누구든지 살인하면 심판을 받게 되리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형제를 대하여 라가라 하는 자는 공회에 잡히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되리라 그러므로 예물을 제단에 드리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게 원망 들을만한 일이 있는 줄 생각나거든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 너를 송사하는 자와 함께 길에 있을 때에 급히 사화하라 그 송사하는 자가 너를 재판관에게 내어주고 재판관이 관예에게 내어주어 옥에 가둘까 염려하라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네가 호리라도 남김이 없이 다 갚기 전에는 결단코 거기서 나오지 못하리라 마 5:21-26 그것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을 성경은 말씀한다. 첫째 우리가 분노를 조절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라고 성령님에게 기도해야 한다. + 분을 쉽게 내는 자는 다툼을 일으켜도 노하기를 더디 하는 자는 시비를 그치게 하느니라 잠 15:18 + 노하기를 더디하는 자는 용사보다 낫고 자기의 마음을 다스리는 자는 성을 빼앗는 자보다 나으니라 잠 16:32 둘째 우리는 화나게 하는 자들에게 사랑을 나타내야 한다. + 또 네 이웃을 사랑하고 네 원수를 미워하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이같이 한즉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아들이 되리니 마 5:43-44 셋째 우리는 용서의 실습을 익혀야 한다. + 서로 인자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 엡 4:32 ♣ QT 되새김 A 왜 가인은 화를 냈는가. 당신은 그 사실을 인정하는가(admit). B 왜 아벨의 제물은 열납됐는가. 당신은 그 사실을 믿는가. 믿음은 말씀에 대한 하나님의 능력과 의지를 믿는 것이다(believe). C 왜 가인은 분노했는가. 당신은 그 의미를 어떻게 생각하는가(consider). D 분노는 어떻게 조절해야 하는가. 그것을 당신의 생활에 어떻게 적용하고 실천할 것인가(do). 2020-02-19
    • G.Q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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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18
  • 큐티주석17 최초의 부부
    Adam und Eva 최초의 부부 3:20 아담이 그 아내를 하와라 이름하였으니 그는 모든 산 자의 어미가 됨이더라 21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과 그 아내를 위하여 가죽옷을 지어 입히시니라 22 여호와 하나님이 가라사대 보라 이 사람이 선악을 아는 일에 우리 중 하나 같이 되었으니 그가 그 손을 들어 생명나무 실과도 따먹고 영생할까 하노라 하시고 23 여호와 하나님이 에덴동산에서 그 사람을 내어 보내어 그의 근본된 토지를 갈게 하시니라 24 이같이 하나님이 그 사람을 쫓아내시고 에덴동산 동편에 그룹들과 두루 도는 화염검을 두어 생명나무의 길을 지키게 하시니라 창 3:20-24 하나님의 뜻대로 우리는 하루하루 더욱 더 우리 자신이 되기 위해 전쟁과 질병의 위험이 상존하는 여기에 있는 것이다. 누구나 '나답게' 살길 꿈꾸지만,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드러내는 것도 쉽지 않다. 인격의 탈 가면이란 상처 입지 않기 위한 방패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최초의 부부 아담과 이브에 대해 생각하기 전에 문재인이나 조국 부부와 대비되는 지구상의 존경받는 부부 한 쌍을 그들의 언론 인터뷰 기사를 통해 보기로 하자. 아주 평범한 날에 사랑을 나누던 커플은 훗날 대통령 부부가 되는 꿈을 꾸었을까. 여느 연인처럼 그들은 시카고 이곳저곳을 거닐고 있었다. 그들도 똑같았다. 여느 연인들처럼 영화도 보고, 미술관을 찾기도 했다. 서로의 꿈과 희망을 이야기했다. 오바마(Barack Hussein Obama II 1961년 8월 4일 ~ )는 당시를 이렇게 회고했다. “내가 나이는 많았지만, 이미 미셸은 시카고 로펌 시들리 오스틴의 변호사였어요. 나는 하버드 법대 재학생으로 여름방학 기간 같은 사무실의 인턴으로 일하면서 그녀를 모셨죠.” 오바마는 대통령이 되었지만, 처음에는 그녀의 조수에 불과했다. 오바마는 당찬 미셸(Michelle LaVaughn Robinson Obama, 1964년 1월 17일 ~ )의 마음을 얻기 위해 어지간히도 애를 썼다. 각고의 노력 끝에 첫 데이트 약속을 잡는 데 성공한다. “그 기쁨은 말로 표현할 수 없었어요. 시카고의 하늘을 다 품은 느낌이랄까요. 우리는 유명 미술관 아트인스티튜트 오브 시카고를 둘러봅니다. 그리고 영화를 보았어요. 스파이크 리(Spike Lee, 1957년 3월 20일 ~ ) 감독의 영화 ‘똑바로 살아라’. 우리는 똑바로 살기로 그때 마음을 정한 것 같아요.” 시카고 남부 하이드파크 지구의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가게. 그들은 여느 연인들처럼 첫 키스를 한다. 그로부터 20년 후 그들은 백악관을 차지한다. 평범한 사람들은 대통령의 연인이 된다면 좋아할지도 모르겠으나, 그 책임감은 상상 이상이리라. 미셸은 회고한다. 남편의 인품과 신념, 품격을 존중했다고. 남편이 백악관에서 미국을 위해 봉사하는 동안 그런 성품을 매일 같이 조심스럽게 지켜보았다. 남편과 두 딸을 긍지로 삼았다. 2008년 11월 4일 제44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어(2013년 1월 21일 제45대 대통령 취임식을 시작으로 집권 2기를 시작하였고 2017년 1월 20일, 도널드 트럼프에게 정권을 이양함으로써 제44대 대통령 임기를 마쳤다) 백악관에서 지내는 동안 두 딸은 명랑한 소녀에서 올바르고 곧은 여성으로 자랐다. 그들은 그 모습을 지켜보며 정말 행복했을 것 같다. 그러나 남들과 다른 대통령의 가족이란 여정은 힘들 수 있다. 미셸은 당시를 떠올린다. “우리가 백악관에 도착하자마자 새로운 삶이 시작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첫날 학교에 등교하던 그때를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 겨울 아침. 누구는 바람 속으로 걸어갔다고 하던데. 마른 꽃 걸린 창가에 앉는 대신 겨우 7살, 10살 된 우리 딸들은 총기를 소지한 남성들이 탄 검은 SUV 차량으로 우르르 올라탔죠. 아이들이 창문에 얼굴을 바짝 들이대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내 머릿속은 한 가지 생각밖에 없었습니다. 대체 우리가 아이들에게 무슨 짓을 저지른 거지.” 그녀와 남편의 평범한 사랑이 특별한 삶으로 바뀌면서 아이들도 특별한 삶을 살아가게 된다. 그게 꼭 행복한 것만은 아니라고 본다. 그녀는 남편을 사랑하는 것처럼 아이들을 걱정했다. “그 순간 나는 백악관에서의 이 시간이, 아이들이 장차 어떤 사람이 될지를 좌우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깨달았습니다. 이 경험을 어떻게 다스리느냐에 따라 우리 딸들을 진정 성숙하게 할 수도, 망치게 할 수도 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남편과 나는 매일 그 문제로 고심했습니다. 모두가 우리 인생을 지켜보는, 그 일상적이지 않은 환경에서 우리 딸들이 부딪혀야 하는 난관으로부터 그들을 어떻게 이끌어주고 보호할지 생각했습니다.” 미셀은 그 말을 하며 여러 상념에 빠졌다. 워싱턴으로 이사 오기 전 그들의 생활은 그저 단순한 즐거움 자체였다. 토요일에는 축구를 하고, 일요일에는 할머니 집을 방문했다. 가끔 외식을 하거나 영화를 보러 다녔다. “나는 남편을 있는 그대로 사랑했습니다. 남편은 상원의원이고 민주당 대선후보였던 그때에도 녹슨 조수석 문짝에 난 구멍이 훤히 보이는 차로 데이트를 위해 나를 태우러 온 사람입니다. 그는 가장 소중한 물건이 쓰레기통에서 건진 커피 테이블인 그런 남자였습니다. 그의 유일한 정장은 너무 작아 몸의 절반 밖에 가리지 못했습니다. 남편이 그의 가족 이야기를 시작했을 때 나는 그가 나에게 맞는 사람이라는 걸 직감했습니다. 남편은 가치관과 성장환경이 나와 똑같은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남편과 나는 궁핍하지만 조건 없는 사랑, 굴하지 않는 희생, 부모들은 상상도 못해본 곳에 갈 수 있는 기회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그 가치를 아는 가정에서 모두 자랐습니다. 내 아버지는 시 수도과의 펌프공이었습니다. 나와 남동생이 어렸을 때 다발성 경화증 진단을 받았습니다. 나는 어렸지만 아버지께서 심한 통증으로 보내는 날이 허다함을 아프게 느낀 소녀였습니다. 아버지가 아침에 침대에서 일어나는 것조차 힘이 드는 날이 많음을 알았죠. 아버지가 긴 하루의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올 때면, 나와 남동생은 아파트 계단 꼭대기에 서서 아빠에게 인사를 했습니다. 아빠가 우리를 안아주러 올라오기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어렵게 움직이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내 아버지는 하루도 결근하는 경우가 없었습니다. 우리 부모는 나와 남동생에게 자신들은 꿈으로만 생각했던 교육의 기회를 줬습니다. 나는 아버지에게서 남자가 되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보았습니다. 많은 이들처럼 이것이 그의 인생 성공에 대한 기준이었습니다. 가족을 부양할 수 있는 충분한 돈을 벌 수 있는 것 말입니다. 남편을 알게 되었을 때 나는 그가 이 나라의 여러 곳에서 옮겨 다니며 컸지만 저와 똑같이 자랐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남편은 공과금 내기도 벅찬 홀어머니 슬하에서 자랐고, 어머니가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는 조부모 밑에서 자랐습니다. 남편의 할머니는 커뮤니티 은행에서 비서로 일했습니다. 그녀는 새벽에 일어나 아무도 출근하지 않은 사무실에 먼저 나왔고 최선을 다해 일했습니다. 다른 많은 미국의 가족처럼 우리 가족은 많은 것을 바라지 않았습니다. 다른 이의 성공을 시기하지 않았고 많이 가진 사람을 부러워하지도 않았습니다. 많은 것을 가지고 시작하지 않더라도 열심히 일하고, 하고자 하는 일을 한다면 안정된 생활을 꾸릴 수 있고 나아가서는 자녀와 손자 손녀들이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다는 기본적인 미국의 약속을 굳게 믿었습니다. 이것이 그들이 우리를 키워온 방식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우리 부모에게 배워온 것입니다. 우리는 자부심과 의연함을 배웠습니다. 이것이 더 버는 것보다 더 열심히 일하는 게 중요한 이유입니다. 다른 사람을 돕는 것이 자신의 이익을 위하는 것보다 더 큰 의미를 가진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녀는 정직과 청렴에 대해 이야기 했다. 그런 진실이 중요하다고 굳게 믿고 있었다. “우리는 가로지르지 않고 우리가 세운 규칙대로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압니다. 정정당당하게 이룬 성공이 아니라면 무의미하다는 것을 압니다. 우리는 감사하는 마음과 겸손을 배웠습니다. 우리들의 성공 뒤에는 우리를 북돋아 주신 선생님으로부터 학교 청소를 담당하시는 분에 이르기까지 많은 사람의 손길이 있습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의 기여를 가치 있게 여기고, 다른 사람을 존중으로 대하도록 배웠습니다. 이런 것이 남편과 나의 가치이며, 우리 자녀에게 물려주려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입니다. 나는 남편이 대통령이 되더라도 이런 것 중 어느 것도 바꾸기를 원하지 않았습니다.” 수많은 싸움과 승리. 그녀가 상상도 할 수 없었던 방법으로 남편을 시험하던 순간들을 그녀는 회상하는 듯했다. “남편은 여성이 남성과 같은 일을 하고 동등한 임금을 받아야 하는 공정임금법에 서명했습니다. 남편은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가족들을 위해 세금을 감면했습니다. 남편은 붕괴 직전에 있던 경제를 제자리에 돌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고,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남편은 재선을 위해 의료개혁을 미루자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제안을 거절했습니다. 그는 정치적 입지를 강화하는 쉬운 길을 택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그렇게 자라지 않았습니다. 그는 옳은 일을 위해 물러서지 않는 사람입니다. 믿지 않으시겠지만, 결혼 초기에 많은 빚을 지고 있었습니다. 남편은 빚을 지지 않고도 모든 젊은이가 대학을 다닐 수 있는 세상을 꿈꾸었습니다. 그는 우리의 자녀와 손자·손녀들을 위해 어떤 일을 더 해야 하는지 알고 있습니다. 남편은 아메리칸 드림이 무엇인지 알고 있습니다. 그는 우리가 누구이고 어디서 왔으며, 피부색이 어떠하든지 똑같은 기회를 가지기를 바라는 사람입니다. 사람들이 백악관 생활 동안 남편의 성격과 확신과 마음에 변화가 있었는지 물을 때 솔직하게 그는 내가 몇 년 전에 사랑하던 똑같은 사람이라고 대답합니다. 그는 고임금의 직업을 버리고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한 사람입니다.” 그녀는 남편의 신념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그리고 그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었다. “남편은 성공이란 많은 돈을 버는 데 있는 게 아니라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데 있다고 믿는 사람입니다. 그는 아이들이 태어났을 때 침대 옆에서 매 시간 그들이 숨 쉬는지 확인하고, 아이들을 자랑하던 그때의 그 사람입니다. 그는 거의 매일 저녁 나와 딸들과 함께 식탁에 앉아, 뉴스에 나오는 이슈에 대한 질문에 참을성 있게 대답합니다. 중학생의 우정에 대한 전략을 함께 짜는 그런 사람입니다. 어느 늦은 조용한 밤, 그의 책상에 앉아 국민들이 보낸 편지를 의미 있게 읽어 보는 그런 사람입니다. 암으로 죽어가고 있지만 보험회사에서 지원해주지 않는다고 말하는 여성, 공약을 내세운 게 많았지만 실제 접하는 기회가 적은 것에 슬퍼하는 젊은이 등이 보낸 편지입니다. 나는 그의 눈에서 진심어린 근심을 보게 됩니다.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미셸, 당신은 이 사람들이 견뎌야할 어려움에 대해 알지 못할 거야. 이것은 옳지 않아. 우리는 이런 것을 고치기 위해 계속 일해야 해. 우리는 할일이 너무 많아.’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 그의 진심을 알게 됩니다. 대통령과 영부인으로서 남편과 나는 우리의 자녀뿐만 아니라 이 나라의 모든 아이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말과 행동이 참 중요하다는 데 동감했고, 그에 걸맞게 행동하려고 했습니다. 희망에 찬 초롱초롱한 눈으로 제 남편을 올려다보며 ‘아저씨랑 내 머리랑 똑같죠’라고 묻던 흑인소년을 기억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많은 아이를 위해 일했습니다. 부랑자를 피하기 위해 먼 길을 돌아 등교하는 아이들, 대학 학비는 어떻게 마련할지 막막한 아이들, 영어를 제대로 못하는 부모 아래에서도 더 나은 삶을 꿈꾸는 아이들, 장차 어떤 사람이 될까, 희망을 좇기 위해 우리에게 의지하는 아이들을 늘 생각했습니다.” 그녀는 대통령의 아내로서 오바마가 업무를 잘 파악하고 진지한 자세로 수행할 수 있도록 내조를 열심히 했다고 평가 받는다. 오바마가 국가 문제를 흑백 논리로 재단하지 않도록 조력했다고 믿게 했다. 문재인이나 조국의 부인과 전혀 다른 그녀의 결론이다. “대통령의 업무는 140글자로 요약할 수 없습니다. 자신의 손끝에 핵무기 코드가 있고, 자기 휘하에 군대가 있다면 결코 경거망동해서는 안 됩니다. 비판과 비난에 쉽사리 휘둘려서도 안 되고, 충동적인 말과 행동을 해서도 안 됩니다. 침착하고 진중한 자세를 견지하며 대소사를 잘 꿰고 있어야 합니다. 대통령은 시민에게 봉사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부를 좇지 않고, 모두에게 성공할 기회를 나눠주기 위해 싸워야 합니다. 아이들 앞에서 스스로 입증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자신이 힘든 처지에 있어도 덜 가진 자에게 베풀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나라의 한 사람 한 사람이 모두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아이들에게 가르쳐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에덴동산에서 쫓겨나 이제 에덴의 동쪽에 살게 된 첫 부부의 삶을 살펴보자 창 3:20-24 이브 Eve 20절. 아담이 그 아내를 하와라 이름하였으니 Adam called his wife's name Eve 그 이름은 아마 모든 인류의 어머니도 의미하지만, 하나님이 약속하신 구세주의 어머니에 대한 예언이기도 할 것이다. 21절. 하나님이 가죽옷을 지어 입히시니라 God made coats of skins 하나님은 그들 스스로 이렇게 하도록 그들을 가르치셨다. 이것은 동물 희생 제사 제도(the institution of animal sacrifice)를 암시한다. 동물 희생 제사는 분명히 하나님이 지정하신 것이다. 그리고 구세주를 믿는 신앙을 통해 죄인들이 구원받을 수 있는 유일한 예배 형식을 의미하는 하나님의 가르치심이다. + 율법을 좇아 거의 모든 물건이 피로써 정결케 되나니 피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 히 9:22 22절. 하나님이 가라사대 보라 우리 중 하나 같이 되었으니 And God said, Behold, the man is become as one of us 이 말씀은 일반적으로 생각하듯이 모순적인 의미의 뜻이 아니라 깊은 연민의 의미가 담긴 것이다. 따라서 이 말씀은 이렇게 번역되어야 할 것이다. ‘보라 우리 중 하나와 같았던 사람이 (죄로 말미암아) 어떻게 되었는가’ ‘Behold, what has become [by sin] of the man who was as one of us!’ 그러므로 이 말씀은 처음에 선악을 아는 우리의 형상을 따라 지음을 받은 그의 처지가 이제 얼마나 슬프게 되었는가라는 하나님의 안타까움을 표현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가 그 손을 들어 생명나무 실과도 따먹고 영생할까 하노라’ ‘and now, lest he put forth his hand, and take also of the tree of life’ 이 나무는 순종의 보상으로 받게 되는 영생의 보증(a pledge of that immortal life)이다. 그런데 인간은 타락으로 이 나무에 대한 모든 권리를 상실했다. 그리고 아담이 그 나무를 안 먹을 수도 있지만 그걸 먹으면 그가 빼앗긴 권리를 되찾을 것이라는 착각에 미혹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이 에덴동산에서 그 사람을 내보내셨다. 24절. 에덴동산 동편에 그룹들과 두루 도는 화염검을 두어 he placed at the east of the garden of Eden Cherubims, and a flaming sword which turned every way, to keep the way of the tree of life 이 본문은 이렇게 번역되어야 할 것이다. ‘그는 에덴동산의 동편 그룹(cherubim: 제2계급에 속하는 지품천사[智品天使] cherub의 복수 형태인데 개역성경은 ‘그룹’으로 번역)과 생명나무의 길을 지키기 위해 나타난 화염검 사이에 거했다.’ ‘And he dwelt between the cherubim at the East of the Garden of Eden and a fierce fire, or unfolding itself to preserve the way of the tree of life.’ 화염검(a flaming sword)은 생명나무를 보존하기 위한 쉐키나(Shekinah) 하나님의 현현(顯現)일 수 있다. 이것은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를 나타내시고 하나님에게 가까이 나아가고 생명의 길이신 약속의 구세주의 중보를 가르치시기 위한 예배의 상징이었다. 태초의 아담과 이브는 나중에 성막(tabernacle)과 성전(temple)에서 예배드리는 하나님의 백성과 같은 인물들이었다. 하나님이 말씀하셨다. + 그룹들은 그 날개를 높이 펴서 그 날개로 속죄소를 덮으며 그 얼굴을 서로 대하여 속죄소를 향하게 하고 속죄소를 궤 위에 얹고 내가 네게 줄 증거판을 궤 속에 넣으라 거기서 내가 너와 만나고 속죄소 위 곧 증거궤 위에 있는 두 그룹 사이에서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네게 명할 모든 일을 네게 이르리라 출 25:20-22 창세기 3:15에서 하나님은 사탄과 전쟁을 선포하시고 구원자에 대한 최초의 약속을 하셨다. 사탄은 그리스도의 발뒤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다. 그러나 그리스도는 사탄의 머리를 상하게 하고 그를 쳐부술 것이다. 성경은 말씀한다. + 이제 이 세상의 심판이 이르렀으니 이 세상 임금이 쫓겨나리라 요 12:31 + 정사와 권세를 벗어버려 밝히 드러내시고 십자가로 승리하셨느니라 골 2:15 아담은 그의 아내가 뱀의 머리를 상할 아이를 낳을 것을 믿었다. 그의 믿음이 그를 구원했다. 그는 그녀를 ‘이브’(개역 ‘하와’)라고 불렀다. 그래서 모세는 그녀가 ‘모든 산 자의 어미가 됨’ ‘the mother of all living’이라고 해석했다. ‘이브’ ‘Eve’는 옛날 영어로 에페 Ēfe, 라틴어와 이태리어로 에바 Eva, 히브리어로 하와 Ḥawwāh 등이다. 개역성경은 히브리어를 따라 '하와'로 번역했다. 영어에서의 ‘이브’는 '생명을 주는 자'(life-giver)를 의미한다. 그들 믿음(faith)의 응답으로 하나님은 죄 없는 짐승의 피를 흘리고 그 가죽으로 그들에게 옷을 지어 입히셨다. 죄인들이 구원을 받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우리를 위해 죽으신 ‘그리스도의 흘리신 피’(the shed blood of Christ)를 믿는 것뿐이다. + 율법을 좇아 거의 모든 물건이 피로써 정결케 되나니 피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 히 9:22 + 내가 여호와로 인하여 크게 기뻐하며 내 영혼이 나의 하나님으로 인하여 즐거워하리니 이는 그가 구원의 옷으로 내게 입히시며 의의 겉옷으로 내게 더하심이 신랑이 사모를 쓰며 신부가 자기 보물로 단장함 같게 하셨음이라 사 61:10 +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치 못하게 함이니라 엡 2:8-9 예수 그리스도는 ‘최후의 아담’이시다. + 기록된바 첫 사람 아담은 산 영이 되었다 함과 같이 마지막 아담은 살려 주는 영이 되었나니 그러나 먼저는 신령한 자가 아니요 육 있는 자요 그 다음에 신령한 자니라 첫 사람은 땅에서 났으니 흙에 속한 자이거니와 둘째 사람은 하늘에서 나셨느니라 무릇 흙에 속한 자는 저 흙에 속한 자들과 같고 무릇 하늘에 속한 자는 저 하늘에 속한 자들과 같으니 우리가 흙에 속한 자의 형상을 입은 것 같이 또한 하늘에 속한 자의 형상을 입으리라 고전 15:45-49 ‘최초의 아담’의 불순종은 우리를 죄로 몰아넣었다. 그러나 ‘최후의 아담’의 순종은 우리를 구원으로 인도하셨다. + 이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 죄가 율법 있기 전에도 세상에 있었으나 율법이 없을 때에는 죄를 죄로 여기지 아니하느니라 그러나 아담으로부터 모세까지 아담의 범죄와 같은 죄를 짓지 아니한 자들 위에도 사망이 왕노릇하였나니 아담은 오실 자의 표상이라 그러나 이 은사는 그 범죄와 같지 아니하니 곧 한 사람의 범죄를 인하여 많은 사람이 죽었은즉 더욱 하나님의 은혜와 또는 한 사람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말미암은 선물이 많은 사람에게 넘쳤으리라 또 이 선물은 범죄한 한 사람으로 말미암은 것과 같지 아니하니 심판은 한 사람을 인하여 정죄에 이르렀으나 은사는 많은 범죄를 인하여 의롭다 하심에 이름이니라 한 사람의 범죄를 인하여 사망이 그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왕노릇 하였은즉 더욱 은혜와 의의 선물을 넘치게 받는 자들이 한 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생명 안에서 왕노릇 하리로다 그런즉 한 범죄로 많은 사람이 정죄에 이른 것 같이 의의 한 행동으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아 생명에 이르렀느니라 한 사람의 순종치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 된 것 같이 한 사람의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 율법이 가입한 것은 범죄를 더하게 하려 함이라 그러나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더욱 넘쳤나니 이는 죄가 사망 안에서 왕노릇 한 것 같이 은혜도 또한 의로 말미암아 왕노릇 하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생에 이르게 하려 함이니라 롬 5:12-21 최초의 아담은 강도였고 낙원에서 추방당했다. 최후의 아담은 한 강도에게 낙원에 있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하시니라 눅 23:43 아담 안에서 우리는 죽는다(In Adam we die).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영생을 얻는다(In Christ we have eternal life). 아담과 이브의 에덴의 동쪽은 그들이 살게 될 세상이며, 살아야 할 이유이며, 동시에 영생을 주실 구세주에 대한 약속을 믿기에 거기서 죽어도 상관없는 이유기도 하다. ♣ QT 되새김 A 하나님은 여자의 후손이 뱀의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라는 약속을 믿은 아담과 이브의 신앙의 응답으로 그들에게 어떻게 해주셨는가. 당신은 그 사실을 인정하는가(admit). B 아담이 아내 이브가 약속의 구세주를 낳을 것을 믿은 그 사실을 믿는가. 믿음은 말씀에 대한 하나님의 능력과 의지를 믿는 것이다(believe). C 왜 하나님은 그들을 에덴 동쪽으로 내보시고 화염검이 생명나무의 길을 지키게 하셨는가. 당신은 그 의미를 어떻게 생각하는가(consider). D 하나님의 그런 조치와 섭리를 당신의 생활에 어떻게 적용하고 실천할 것인가(do). 2020-02-18
    • G.QT
    • G.QT
    2020-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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