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5(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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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나눔의교회 3층 320평 14여억원 건축비 계룡나눔의교회(김상윤 목사)가 전액 지원

담임 곽도명 목사는 김상윤 목사의 개인적인 가르침과 훈련을 받은 목회 제자

황동노회장 김상윤 목사의 설교 200여 성도들을 은혜 충만과 아멘으로 화답하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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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월 2일(토) 오전 11시 화순나눔의교회 ‘새 예배당헌당예배와 임직자 임직감사예배에 혹시 늦을까 새벽기도를 마치자마자 06시 전남 화순나눔의교회를 향하여 달려갔다. 이 교회 14여억원의 건축비 전액을 계룡나눔의교회(김상윤 목사)에서 지원했다. 담임 곽도명 목사는 김상윤 목사의 개인적인 가르침과 훈련을 받은 목회 제자이다. 전남 화순군 화순읍 충의로 8-12(대광2차 옆) 주소를 내비에 찍고 오전 11시 320평 ‘새 예배당헌당예배와 임직자 임직감사예배를 드리려고 시동을 걸었다. 차량이 많은 토요일이지만 이른 시간이라 운행이 순조로웠다. 휴게소를 좋아하는데도 한번만 들려 아침식사를 하고 도착한 시간은 10시 12분경이었다.
 
화순(和順), 이름만큼이나 화창하고 아름다운 봄날이었다. 3층으로 지어진 예배당은 신구(新舊)가 묘하게 어우러져 있어 더욱이나 정감(情感)이 갔다. 현대식 예배당 곁 손을 뻗으면 닿을 것만 같은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이 새 예배당으로 곧장 달려올 것만 같았다. 아파트와 예배당을 안고 있는 녹슨 기차 길, 기차 길 너머에 있는 넓은 농지와 군데군데 화사하게 피어있는 벚꽃, 예배당 입구 쪽에 있는 전형적인 마을 풍경이 한데 어우러져 있으니 이보다 더 아름다운 마을이 어디 있을까!
 
멀지않은 곳에 힘차게 건축되고 있는 아파트는 화순나눔의교회를 위하여 짓고 있는 것 같았다. 그도 그럴 것이 약 350명 정도 예배드릴 수 있는 예배당을 20여명 남짓 한 성도들이 사용하게 되었으니 말이다. 담임 곽도명 목사의 사회로 예배가 시작되고 황동노회장 김상윤 목사의 설교가 헌당과 임직예배에 참석한 약 200여 성도들의 심령을 은혜 충만하게 했고 아멘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했다.
 
마태복음 16장 17절에서 20절 말씀으로 ‘은혜의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어떤 사람들이 은혜의 사람인가를 첫째는 하나님의 능력을 믿고 사는 사람들이며, 둘째 승리를 보장받고 사는 사람들이며, 셋째 하나님께 인정받으면서 사는 사람들이라고 증거했다.
 
그러므로 이제 주님께서 화순나눔의교회를 통해서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 구원을 받아 천국문을 열고 들어가는 역사가 있음을 화순나눔의교회 새예배당을 건축하게 하시고 일꾼을 세우심으로 증거가 되게 하셨고 화순나눔의교회 성도들에게 이 천국열쇠를 맡기셨으니 여러분이 은혜 받은 사람이 아닌가라는 외침에 우리 모두는 큰 소리로 아멘하며 화답하였다.
 
1부 예배에 이어서 안수집사장립, 권사취임, 명예권사추대 순서에서는 또 다른 감사와 감동이 넘쳐흘렀다. 예배당 건축과정에 있었던 일들을 담은 영상과 간증으로 주위의 온갖 비난과 박해를 오직 믿음과 눈물의 기도와 묵묵히 선을 행하면서 건축을 진행하여 온 동네에 사람들을 감동시키며 소문나게 하였음을 알게 되었을 때 우리 모두는 울었다. 그리고 기뻐하며 감사하였다.
 
특히 주춧돌을 놓을 때 온 성도들이 그동안 정성을 다하여 드린 헌금봉투를 펼쳐 넣는 장면과 마음의 소원을 담은 기도를 돌판에 새겨 교회 벽에 붙이는 과정은 우리 모두를 감동하게 하였다. 자기 자신을 몽땅 드리면서도 기뻐하고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았기 때문이다. 이 믿음, 이 소원, 이 헌신을 이 예배당이 차고 넘치는 그날까지 아니 주님 앞에 서는 그날까지 주님께 드리겠다고 오른 손을 들고 서원하면서 기도하는 임직자들의 눈에 흐르는 눈물은 새봄 새생명의 씨앗을 싹트게 하기에 충분하였다.
 
또 한 가지 감동 깊은 간증은 건축 시공책임자 되시는 김점연 장로가 일꾼들의 식사를 위해 함바(교통이 불편한 벽지에서 공사를 할 때 인부들의 숙식을 해결해주기 위해 건설 현장 안에 지어놓은 간이식당을 부르는 일본어)를 운영하지 않고 온 동네 음식점을 차례로 순회하면서 새 예배당이 건축되는 것을 알릴뿐만 아니라 전도를 하였단다. 오늘 새 예배당헌당예배 자리에 사람이 가득한 것은 온 동네에 좋은 영향을 끼치며 하나님께 영광이 되게 하였기 때문이었다.
 
또 하나 이 예배당이 지어지고 헌당되어지기까지 물심양면으로 밀어준 계룡나눔의교회 성도들과 김상윤 목사는 이 화순나눔의교회가 성장하여 또 다른 나눔으로 또 하나의 교회를 세우는 역사가 있어야 한다고 주문하였고 교회는 이 일을 반드시 이룰 것을 다짐하였다.
 
참 아름다운 헌당예배였다. 그동안 많은 예배를 드렸지만 이렇게 감동을 주는 예배는 처음인 것 같아서 감사했고 행복했다.
 
자랑하고픈 것이 또 있다. 적은 성도들이 정성을 다하여 준비한 맛있는 음식이 우리를 즐겁고 행복하게 한 것도 별미 중의 별미였다. 오병이어의 기적이 여기에 있었다.
 
토요일, 주일을 앞둔 날 서울에서, 수원에서, 대전에서, 대구에서... 전라남도 화순 이 먼 곳에 왔지만 쉽게 발길을 돌리지 못하고 머뭇거린 것은 마음 속 깊은 곳까지 흘러들어간 깊은 감동과 사랑과 정이 아직도 꿈틀거리면서 뒤돌아보게 하기 때문이었다. 구원받은 영혼을 가득 실은 기차가 힘차게 달려오는 소리가 귓전을 쾅쾅 울리는 것만 같아서 심장이 쿵쿵 뛰고 있었다. 기차 소리만 나면 철길로 달려갔던 그 기차소리를 들으면서 다음의 행복한 만남을 약속하고 아쉬운 발걸음을 옮겼다. 몇 번이나 뒤돌아보면서...
 
2016-04-08 이무종 목사(성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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