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5(목)
 
1572272027648-web.jpg
 
자신이 똑똑하다고 믿는 한 영국 작가가 어느 결혼식에 하객으로 참석했다. 피로연에서 옆 좌석 하객과 대화하다가 화제가 미국의 보건 의료로 이어졌다고 한다. 한참 얘기 나누고 헤어진 뒤 신부 동생이 작가에게 물었다.
 
"그 사람 얘기해보니 어때?"
 
"바보는 아닌 것 같던데?"
 
신부 동생은 경악했다.
 
"뭔 소리야, 그분 노벨상 수상자야."
 
멍해진 작가가 물었다. "전공은 뭐야?"
 
"미국의 의료 서비스."
 
작가는 다른 자리에서 이렇게 썼다.
 
'고백하건대, 정말 그 사람은 내 말도 안 되는 수다를 훨씬 더 열심히 들으며 배우는 것 같았다.'
 
그의 이름은 로버트 포겔(1926~2013). 1993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다.
 
2019년 10월 25일 11시 총회회관 제2회의실 헌의부(부장 김상신 목사, 서기 정영교 목사) 임원회가 열렸다. 실행위원 선정과 총회 헌의 안건을 다루었다. 헌의부도 총회 총대들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해야 할 것 같다. 총회가 푯대를 잃고 헤매기 때문이다. 일개 국장의 거짓말에 회복을 외치는 1년짜리 총회장이 절절매고 있으니 말이다.
 
2019-10-28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헌의부 임원회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