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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굳뉴스] 성석교회 총회 불법 서류 발급 감사
    총회사무국 성석교회 대표자증명 부정 발급 의혹 규명 대표자증명서 왜 떼 갔죠법원에 제출하고 그 교회 뺏기 위해 감사부가 새롭게 반영해야 할 대전제 “믿지 마라. 그러니 검증하라”일 것 지난 12월 20일 목요일 오후 총회 총무실 유리창 앞 강태구 목사가 앉아 있다. 그 왼쪽 작은 카메라 만지작거리시는 김만규 목사. 그 창 너머 은밀히 총회 서류 떼어 간 목사처럼 나와서는 안 되는 대낮에 낮달 물끄러미 떠 있다. 떠올라서는 안 되는 얼굴. 밝아서 보이지 않는 얼굴. 있어도 없는 듯 지워져야 할 얼굴이 떠 있다. 부흥사 분장 지워지고 금테 안경 벗겨진 채 여우비 그친 하늘에 성긴 눈썹처럼. 아니면 종일 달인 국솥에 삐죽이 솟은 흰 뼈처럼. 그 풍경을 배경으로 강태구 목사가 무뚝뚝한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요즘 총회는 무서운 사람이 둘 뿐이라며. 최병철 장로 김화경 목사.” 우리는 우리 시름을 다 여밀 수 없다. 불현듯 기도를 멈추고 눌러두었던 기억들을 올려다보는 시간. 세미한 소리의 바람이 바삐 와 그 기억들을 활활 태워 주었으면. 2018년 11월 5일 제103회 무지개 총회장 이승희 목사는 다음의 말로 감사부 세미나 개회 설교를 갈무리했다. “ ... 103회기를 마칠 때 감사부 때문에 감사부를 보니까 우리 총회가 변한 것 같다는 말을 듣는 변화의 가장 큰 열매가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 함께 본문을 읽읍시다.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이 오직 공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네 하나님과 함께행하는 것이 아니냐.’ 기도합시다.” 그날 총회감사부장 최병철 장로가 총회 관록과 달변을 드러내는 ‘변화, 함께합시다’ 제목의 강의에서 말했다. “총회 내 기구 중에 수많은 난제들을 조정하고 사전에 통제할 수 있는 기능은 감사부 뿐입니다. 감사부는 적발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며 전문성이 요구되고 총회를 살리고 유지하기 위해 감사 내용에 대한 힘과 의지의 조절이 필요합니다... 감사과정에서 문제 혹은 지적사항이 발견되었을 때는 관련자들에게 자료 제출 등을 충분히 요구할 수 있으며 지적사항에 대한 사후관리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합니다...” 최병철 부장은 강의 가운데 총회의 민낯을 드러내는 실제 내용을 말하기도 하고 언론과 소통해 총회변화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2018년 11월 21일 오전 11시 총회회관 임원회의실에서 그 약속을 지키는 총회감사부 임원회가 열렸다. 좀 늦게 도착했다. 총회 사무국 직원이 감사를 받고 있었다. 감사부 총무 이은철 목사가 말하고 있었다. “... 어떤 서류는 총회장 지시로 발급하고 어떤 서류는 국장 지시로 떼고 어떤 서류는 직원이 떼 주고 하는 데 총회 서류발급의 어떤 원칙이 있습니까.” 총회 사무국 직원이 대답했다. “있습니다.” “어떻게.” “노회의 권한에 속한 건 노회 서류를 확인하고 담당 직원 선에서 발급합니다. 총회 결의에 관한 건 여러 가지 상황이 있기 때문에 절차를 밟습니다.” 이은철 목사가 직원의 말을 받았다. “그러면 지금 서류를 떼러가면 직원들은 다 국장님 핑계를 대요. 국장님 결재가 떨어져야 한다고 아니면 총무님 결재가 있어야 한다고 해요. 국장님한테 갔다 총무님한테 갔다 합니다. 그러는 게 한두 번이 아닙니다. 그러면 내가 아는 차장님은 그런 실수를 할 사람이 아닌데 이런 실수를 했을까. 그럴 수밖에 없는 어떤 심리적인 압박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내가 아는 차장님은 그럴 분이 아닌데 (웃으면서) 경위서를 보면 왜 그런 지시를 하셨을까 물어보고 싶었어요.” 담당 직원의 대답에 감사부 총무 이은철 목사는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있다고 했다. 감사부 부장 최병철 장로가 물었다. “제가 묻겠습니다. 총회 업무규정 보신 적 있죠. 숙지하고 계시죠. 업무규정에서 볼 것 같으면 직무가 있습니다. 직무 중에 차장님 직무는 무엇입니까. 제가 감사를 왔지만 차장님 직무에 큰 틀만 확인했습니다. 내가 왜 이 말씀을 드리느냐 하면 누구보다도 업무를 잘 알고 잘 처리하는 분에게 이건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라는 겁니다. 총회 직무 편제에 의한 업무규정 27조의 직무분장은 다음과 같다. 기획행정국, 총회 임원회, 실행위원회 장단기 사업 정책 및 총회 기획, 총회 본부 직원 인사 기획, 직무 분장 및 직무 교육. 그러면 직무 분장에 대해서 27조 2항 3에 보면 총회본부직원 인사기획 직무분장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직무분장이라는 것은 무엇입니까. 직무분장이라는 것은 쉽게 말하면 부여 받은 업무 즉 국장 차장 과장 등의 직무를 가지고 뭐 어쩌고 해놨습니다. 그런데 이거 말이 안 됩니다. 이런 걸 가지고 총회가 이제까지 개정을 했다는데 총회가 해야 할 직원들에 대한 업무 규정이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아까 말했듯이 오늘 이런 것들이 총회장이 유고 시 총무가 유고 시 국장이 유고 시에 차장이 그 업무를 대행한다고 되어 있겠죠. 맞습니까. 그런데 그 자리에 오래 계신 분이 저한테 뭘 쓰셨냐하면 ‘꼭 필요한 민원서류 발급을 위하여 총회 장소 임시 사무실에서 발급하고 있는바’ 이것은 무엇이냐 하면 통상 교회에서 긴급을 요하는 어떤 서류가 필요할 때는 총회 장소를 불문하고 어디서든지 발급할 수 있다는 규정입니다. 총회가 채택하고 결의했을 때 그 판단의 유무는 최종적으로 임원회가 회의록을 채택하고 문제의 유무를 확인한 다음에 필요한 서류를 발급해 주는 것이 절차입니다. 이걸 지적하니까 감사부가 로비 받아서 또는 어떤 특정 언론의 보도 영향을 받아서 불법을 합법으로 합법이 불법이라는 식으로 했다고 합니다. 이제는 더 이상 이것을 용서할 수 없다고 공언합니다. 이은철 목사님이 정확하게 지적하셨듯이 6년간 이 직무를 맡고 있어 이 분야에 내가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겠죠. 그럼에도 잘못한 부분이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겁박을 느낄 수 있죠. 총회장이 채근합니다. ‘뭐 하고 있어 급한데 빨리 떼어주란 말이야. 표 끊어놔서 시간이 없어.’ 이렇게 겁박하니까 전화는 안 되지 떼어주라고 하지하는 모면할 수 없는 형편이 되다보니 그냥 떼 주라고 했겠죠. 긴급하게 처리했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서류 한 장이 불법적으로 나감으로 인해서 그 교회는 엄청난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되는 겁니다. 우리가 교회가 없고 성도가 없으면 이 총회가 있을 수 있겠습니까. 이것 말고도 여러 교회들이 어떤 특정인 이야기입니다. 떼어주지 않아야 될 서류를 발급해 지금 수서경찰서에서 조사받고 있죠. 누구보다도 잘 아시는 분이 어떻게 이런 문제를 만들어 총회가 이 지경이 되게 합니까. 책임이 없다고 할 수 있겠죠. 예를 들어 어떤 목사가 와서 총회장이 해주라 했으니 서류를 얼른 떼어달라고 안 했을까요. 이렇게 해서 했습니다. 맞죠. (직원이 수긍한다) 그 결과는 그렇게 긴급을 요하는 것이었냐. 아니었습니다. 세상 법정에 그 서류를 제출해 그 교회를 차지하려 했습니다. 일 년 삼 개월 전에 다른 교단으로 갔습니다. 치리하고 끝납니다. 그렇게 작별했던 사람입니다. 그러면 ‘성석교회’는 우리 교단 소속이 아닙니다. 그런데 그 뒤 별명부에 보면 관북노회 성석교회 편재영 목사가 700만원 세례교인 헌금을 냅니다. 아셨어요. 그거 보신 적 있습니까. 못 봤죠. 소속증명서 떼 주었어요. 이런 것들을 보면서 감사부가 이걸 가지고 강력하게 전쟁을 치렀습니다. 다 불러가지고. 거기에 이런 문제가 있어서 민감한 사안인데 서류를 발급했으니 난리가 나죠. 회의록도 채택된 사실이 없는데 어떻게 그런 서류를 차장이 일방적으로 발급했다. 국장 물어보니 모른다. 총무도 모른다. 총회장... 이걸 현장에서 받아들인다. 지금 뭐요. 총회장 ‘언제 내가 그걸 떼어주라고 해요’ 말합니다. 그런데 총회장이 차장이 눈에 밟히더랍니다. 아시겠습니까. 그래서 본인이 뭐... 그러면 부장님 감사부에서 정식 조사해가지고 확인하세요. 이렇게 된 겁니다. 그런데 엊그저께 딱 보니까 그 서류를 조사하려 하니까 감사부에 올라온 서류를 누가 깔고 앉아 있는 겁니다. 서기에게 왜 그걸 깔고 앉아 있냐고 했어요. 총회장한테 지시했어요 안 했어요 했더니 총회장이 지시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상태가 엇박자가 납니다. 감사가 감찰하는 것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것들이 나오다 보니까 힘들었어요. 그러면 오늘은 제가 두 가지만 하겠습니다. 제가 차장님한테 한 것 다 이해를 합니다. 제가 이건 약속하겠습니다. 누구라도 직원을 다치게 하는 건 용납하지 않겠습니다. 윗사람이 지시한 걸 어찌 합니까. 그래서 제가 차장님한테 시말서(始末書) 받았습니까 안 받았습니까. 안 받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한 말 하나도 틀린 말 없죠. 이거 다 분명히 절차법 어겼죠. (담당 직원 시인) 잘못 됐죠. (‘네’ 대답) 그러면 동현명 장로님 물으실 것 있습니까.” 동현명 장로 묵직하게 입을 열었다. “참 안타깝네요. 차장님이 그 지위까지 올라갈 때는 오랜 경험과 능력이 있어서 총회 일을 하고 계시는데 결재 라인이 국장 총무까지 총회장 결재라는 그 한 마디에 그리 됐는데. 그럴지라도 목사님이라 믿고 그랬겠지만 한번쯤 물어보고 확인했어야 합니다. 사안이 아주 중요하고 이해관계가 얽히고설켜 누구보다 더 잘 아실 텐데 너무 가볍게 다뤘습니다. 일반 서류 다루듯이. 신입 사원도 아니고 그만한 위치에서 총회 사정을 그 누구보다 많이 아는 분이 그래서 상당히 아쉬움이 커요.” 안타까움에 말을 잇지 못하는 동현명 장로 대신 부장 최병철 장로가 나섰다. “또 한 가지는 노회가 임시당회장을 파송할 때 임시당회장 소속증명서를 노회장이 때어 줍니까 아니면 총회가 때어 줍니까. (동현명 장로 ‘노회에서 떼 주죠’) 그런데 거기에다 소속증명서 말고 대표자증명에다가 임시당회장 임창일 것을 떼어주는 겁니다. 총회가. 이런 참 세상이 웃을 일을 한 겁니다. 노회에서 어떤 교회가 문제 있다 할 때 그 목사가 못할 때는 그 노회가 임시당회장을 파송합니다. 맞아 안 맞아요. (담당직원 ‘맞아요’) 그런데 어떻게 총회에서 소속증명서를 대표자증명서를 임창일로 떼어줍니다. 이건 참 하나님 웃으실 일을 했어요...” 최병철 장로 말을 잇지 못하고 눈만 껌벅거렸다. 다시 입을 열었다. “다른 건 모르겠어요. 소속증명서는 서경노회가 했으니 그렇다고 합시다. (담당직원 ‘임시당회장 서류 서경노회에서 받았습니다’) 아니 잠깐만요. 임시당회장 파송을 노회가 총회로 보고하는 경우가 몇 개 있습니까. (담당직원 뭐라 변명한다.) 제가 분명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임시당회장은 언제든지 교회가 회복되면 그리고 그걸 받을 때는 그 사람이 절차적으로 문제가 됐을 때 하는 겁니다. 그런데 어떻게 소속증명서 발급을 총회가 전산에서... 내가 이걸 문제 삼으려하면 벌집을 건드리는 것 같아서 누르고 또 누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총회가 자꾸 불법을 합니다. 총회가 불법을 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말하면 감사부가 감찰(監察)한다 합니다. 내가 내일 그만둬도 미련 없는 사람입니다. 어쨌든 이런 건 노회가 자체 해결할 문제입니다. 총회가 세례교인 헌금 받을 때 그 교회 인정할 때 합니까 안 합니까. 총회가 인정해야 교회 세례교인 헌금을 받지 않습니까. 맞아요 안 맞아요.” 담당직원- “맞습니다.” 최병철 장로- “관북노회 성석교회 편재영 목사 이렇게 해서 700만원 세례교인 헌금 낸 것이 있습니다. 그건 어디에서 보낸 것입니까. 관북노회 소속이죠. 총회장이 허락했고 100회 101회 102회까지 때어준 근거가... 그러면 총회 차장도 모르고 기안하지 않는 서류가 나갑니까. 그러면 이거 전부 총회장이 주물락 해 그럴까요. 이런 것을 보면서 이건 아니라는 걸 차장님도 보시면서 이건 안 했으면 좋겠는데 이런 정황은 부끄러운 일인데. 이런 경우가 간혹 없습니까. 저부터도 아닌 것을 부탁할 때가 있습니다. 왜 이건 아닌데. 그런데 하물며 이건 아닌데 하시지 않을까요. 총회장한테 전화 왔길래 그런 문제는... 편재영 목사가 환부 받은 것에 대해서는 서경노회가 신청한 것 아닙니다. 그러죠. 편재영 목사가 교회를 떠난 지 1년 3개월 뒤 그걸로 면직을 시키니까 그게 잘못 됐다고 환부를 시킨 것입니다. 그러면 환부 된 것을 어디로 주어야 합니까. 서경노회로 줍니까 아니면 당사자에게 줍니까.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을 때는 이해당사자에게 줍니다. 그리고 서경노회에 환부하라고 하면 절차를 다시 밟아야 합니다. 100회 101회 102회 때 이걸 감당할 자신 있으면 찾아보세요. 그러면 역대 총회장들 다 걸어서 고발하고 고소해야 합니다. 또 그 로비 자금을 몇 억을 썼다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거 찾아야지. 그리고 우리 총회 한 번 멋지게 잔치해보자고. 이런 혼란이 오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좀 더 시간을 가지고 충분히 회개한 다음에 처리해야 합니다... 형편 따라 사람마다 말이 다릅니다. 그러니까 좀 더 생각을 하시고 처리하도록 하세요. 어쨌든 이번 일은 지혜롭게 하지 못했죠. 그 점은 인정하시죠. (담당직원 ‘네’ 대답)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해야 됩니다. 이 문제로 두 군데서 고소를 한 것 같아요. 우리 감사부에서는 차장님을 빼고 두 사람을 사법에 고발할 겁니다. 확인을 위해 소환을 했는데도 불응했기 때문입니다. 총회장이 허락한 사실도 없고 총회장이 지시한 적도 없는데 총회장이 서류를 떼어주라 했다고 서류를 발급해 주었습니다. 그 서류를 받은 사람은 이 교회나 노회에 소속된 사람도 아닙니다. 그래서 그분은 내가... 그리 아시고...” 이은철 목사- “대표자증명서는 왜 떼 간 것입니까.” 최병철 장로- “법원에 제출하기 위해서. 그 교회를 뺏기 위해서.” 이은철 목사- “임시당회장하고 대표자증명 떼어 줬다는데 그 발급 자체가 불법입니다. 그리고 임시당회장은 절대 대표가 될 수가 없습니다.” 최병철 장로- “절대 안 됩니다. 소속증명서는 가능합니다. 분쟁 정리를 해야 하니까. 관북노회가 서경노회가 이번에만 품의를 했지만 100회 101회 102회 때 총회장 직인을 찍어서 서류를 발급해 주었습니다. 이것 갖고 있습니다. 그러면 그 근거가 어디서 왔으며 어떤 근거로 했는지... 빨리 조치를 해야죠. 중요한 것은 이런 것들을 위해서.. 저는 끝까지 조사를 하겠습니다. 더 이상 안 부를 테니 이 문제에 대해서는 국장도 있고 총무도 있고. 어제 총회장한테도 말씀드렸고 감사부 모든 권한에 대해서도 명확하게 설명을 드렸습니다. 총회 서기 김종혁 목사도 감사 규정에 그런 게 들어있는지 정말 몰랐다고 수긍했습니다. 이건 감사부가 만든 게 아니라 총회가 인정한 규정입니다. 2002년도에 개정하고 끝냈습니다. 총회장이나 감사부장이 특별감사 지시할 수 있다고 감사부규정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또 감사부원 중에 몇 사람이 그 안을 제시하면 할 수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언제든지 수시감사도 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업무 행정 재정 다 할 수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노회는 할 수 없다는 규정도 없습니다. 총회장이 노회에 어떤 문제가 있으니 감사하라 지시하면 따라야 합니다. 감사부가 무소불위라니 말을 하는데 자기들이 깨끗하면 적페 청산에 동참해야죠. 서류발급의 건은 잘못 됐습니다. 모 목사가 도를 지나쳤고 해서는 안 될 것을 의뢰했고 총회를 힘들게 만들었고 그것도 총회를 기망하고 총회장을 기만하고 해총회 행위를 했습니다. 정회 기도는 이은철 목사님 하시고 1시에 속회하겠습니다.” 1980년대 소련과 협상할 당시 레이건 대통령은 “믿어라. 그러나 검증하라(Trust but verify)”고 했다. 하지만 북한 문제를 다루는 미국의 지금 기류는 다르다. “믿지 마라. 그러니 검증하라(Don’t trust therefore verify)”다. 엄연히 다르다. 제103회 무지개 총회장 이승희 목사의“변화하라” 구호 아래 진행하는 총회 개혁에 감사부가 새롭게 반영해야 할 대전제는“믿지 마라. 그러니 검증하라(Don’t trust therefore verify)”일 것이다. 성석교회 관련 총회 불법 서류 발급의 건에서 분명하게 보듯... 2018-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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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2
  • [더굳뉴스] 성석교회 성명서 - 김화경 목사
    성 명 서 한국교회 앞에 총회 (합동 ) 내 자행되는 썩은 정치꾼들과 몇몇 직원들이 조직적으로 연계 분쟁 교회 사냥하는 불법 행위를 아래와 같이 호소합니다. ~ 아 래 ~ 1. 총회는 104회 총회 결의와 교회법을 원리원칙대로 적용 시행하여 성석교회 대표자 증명서를 발급하라!! 104회 총회는 재판국의 1) 서경노회의 편재영 목사 면직은 불법이므로 무효이다. 2) 편재영 목사는 면직 이전의 신분을 확인한다. 3) “성석교회 당회장은 편재영 목사이다.”라는 보고를 받아들여 결의 후 채용하였다.2. 교회법 제9장 3조에 “당회장은 교회의 대표자가 된다.”라고 명시되었다. 3. 총회는 제1~2항에 의거 “성석교회 대표는 편재영 목사이다.”라는 대표자 증명서를 발급하여 성석교회 분쟁을 종식 시켜 총회 변화와 개혁 회복을 실천하라!! *불법비리제보 010~3927~0688*일시 : 2020. 2. 21. p.m 16:00*주최 /주관 : 한국공익실천협의회 대표 김화경 목사*한국공익실천협의회는 초외와 한국교회를 위해 하나님께 드려진 성물입니다. 2020-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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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30
  • [더굳뉴스] 성석교회 김화경 식 총회 결의
    한국인이 제일 어려워하는 일 ‘대화와 타협’ 믿음에 사는 동안 다 말 못 할 말들을 믿음은 저마다의 가슴속에 품고 산다 꼭 믿어야 할 때 믿기 어려워 믿으면 주님은 침묵으로 튼튼해진 그의 두 팔을 벌려 나의 믿음을 품어주신다 주님이 별이라면 저는 주님 옆에 뜨는 작은 별이고 싶다 주님이 노을이라면 나는 주님 뒷모습을 비추어 주는 저녁 하늘이 되고 싶다 주님이 나무라면 나는 주님의 발등에 덮인 흙이고자 한다 오, 주님이 이른 봄 숲에서 우는 은빛 새라면 나는 주님이 앉아 쉬는 한창 물오르는 싱싱한 가지이고 싶다 성석교회는 서울특별시 강서구 곰달래로 47길 18 (화곡동)에 위치. 이 교회의 원로목사인 최학곤 목사(1937~)가 1978년에 설립했다. 그는 30여 년 교회를 부자로 키우고 2009년 원로목사로 추대되었다. 그리고 그 교회는 믿음이 아닌 그 재산으로 분쟁에 휩쓸렸다. 2023년 9월 21일 총회 재판국은 편재영 목사 재심 청원 반려에 대한 함경노회 이의신청에 대해 다음과 같이 주문하였다. 1. 서경노회 편재영 목사에 대한 1, 2차 면직판결은 취소한다. 2. 편재영 목사는 성석교회 담임목사이며 당회장이다. 3. 편재영 목사는 함경노회 소속으로 변경되었음을 인정한다. 이에 총회 법통 소재열 박사는 논박했다. “지금은 사법권을 가진 총회재판국의 보고 시간입니다. 여기서 행정 건을 처리할 수 없습니다. 정치 12장 5조에 교회 재산은 노회가 결정하고 총회에 상고하면 접수하여 판결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남의 재산을 논의할 수 없습니다." 교회 재산권 행사는 총회도 관여할 수 없는 교인들의 배타적 권리이다. 총회가 교회 재산권을 행사할 수 없는 사실을 총회만 모르고 있는 듯하다. 재판국 보고를 마친 다음 총회 임원회 소위원회가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소위원회 서기인 전승덕 목사는 법이 아니라 신앙과 양심으로 따지자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성안했다. “성석교회는 서경노회 성석교회와 함경노회 성석교회로 분립하며 12월 30일까지 공동의회를 하되 임시당회장 임창일 목사의 주도로 총회임원회가 관람하기로 한다. 만약 이를 불응하는 쪽은 성석교회 권한을 상실하며 합의적으로 순행되면 편재영 씨는 서경노회에서 해벌하고 즉시 함경노회로 이명키로 한다.” 총회는 이를 결의하였다. 총회는 재판국의 편재영 씨에 대한 판결을 기각하였다. 그러나 총회 재판국 판결에 기각이나 각하는 없다. 기각과 각하는 총회 재판국 판결 확정을 의미한다(권징조례 제141조). 2018년 6월 15일 대법원 판결(2018다217967)은 편재영 목사 대표자 지위 부존재확인이었다. 따라서 편재영 목사는 2014년 7월 22일 서경노회의 목사 면직처분으로 더 이상 목사의 지위를 주장할 수 없게 되었다. 편재영 목사는 면직되었고 성석교회는 서경노회로부터 제명되었다. 그런데 문제는 2016.1.3.경 성석교회에서 진행한 공동의회를 거쳐 편재영 목사는 함경노회에 가입했다. 그러나 권리능력 없는 자가 행한 것은 모두 무효이다. 이미 면직되었기 때문에 면직된 자가 임시총회 사회를 본 것 자체가 무효이다. 그러므로 함경노회 가입도 무효이다. 이렇게 복잡하게 된 이유는 성석교회가 교단 탈퇴하였을 때 서경노회는 편재영 목사를 우여곡절 끝에 간신히 면직처분은 하였다. 그러나 그 후 서경노회는 임시당회장을 파송하지 않았다. 그리고 김화경처럼 어찌된 일인지 적법한 노회에서 성석교회를 제명 처분한 후 예장합동 총회에 보고하여 총회에서 위 보고사항을 채택하여 총회에서 성석교회를 제명해버린 바 있다. 그러므로 서경노회는 성석교회와 상관이 없는 처지가 됐다. 따라서 총회 전산망에도 성석교회는 삭제되고 총회에서 확정된 사안이다. 그러므로 2016년 1월 3일 목사 면직 처분된 편재영 목사가 주관한 공동의회는 소집 권한 없는 자에 의해 소집된 당회 및 공동의회에 의해 진행된 것으로 당연 무효이다. 더욱이 안건도 보수 장로교단의 가입의 건으로 진행하여 서경노회 가입의 건 또는 함경노회 가입의 건으로 공동의회를 진행한 사실 자체도 없다. 그러므로 2016년 1월 3일 공동의회를 근거로 서경노회 소속 또는 함경노회 소속을 주장하는 것은 김화경의 처신처럼 어불성설이다. 법적으로 성석교회는 현재 무소속 노회이다. 그야말로 먼저 먹는 자가 임자다. 따라서 법적으로는 성석교회는 총회에 아직 가입하지 않은 상태이므로 지금이라도 양측의 노회 관계자를 배척하고 교회 내 장로들의 모임을 갖고 교인총회를 하여 자체의 진로를 모색하면 된다는 의견도 있다. 교단과 노회 선택의 권한은 교인들에게 있다. 이미 법적 효력도 없는 서경노회, 함경노회는 물러가고 교인들이 교인총회를 통하여 교단과 노회를 선택해야 한다. 그런데 그들은 총회로 몰려와 서류를 떼달라고 아우성을 친다. 총회 결의를 위해 물질과 시간을 낭비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양측 노회는 재산상의 문제로 기웃거리지 말고 성석교회 교인들이 스스로 결정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서경노회는 성석교회를 제명했고, 면직된 자가 선택한 함경노회 역시 성석교회를 소속교회라고 주장할 수 없다. 이제는 세상을 떠난 성석교회 황승주 사무장은 말했다. “총회가 법과 결의에 따라 성석교회 문제를 처리했으면 수년 전에 분쟁을 극복했을 것이다. 성도 4000~5000명이 출석하던 교회가 1/10로 줄었다. 지금이라도 교회의 안정을 위해 서경노회 소속임을 확인하고 처리해야 한다.” 기억도 가물거리는 정금 총회장 김종준 목사 시절 총회 회의실에서 만난 성석교회 장로 측 대표 지인남 장로에 따르면 김화경이 성석교회 다니다 어느 날 목사로 나타나 자기 쪽 편을 들다가 편재영 쪽으로 갔다고 했다. 지난 2018년 2월 서울고등법원 제27민사부는 편재영 목사가 성석교회 담임목사의 지위에 있지 않고 담임목사 및 당회장 직무도 집행해선 안 된다고 판결을 내렸다. 이어서 대법원(재판장 박상옥 대법관)은 1심과 2심에서 패소한 편재영 목사가 상고한 ‘대표자 지위 부존재 확인’ 소송(사건번호:2018다217967)에 대해 이유 없음이 명백하다며 ‘모두 기각’ 판결을 내렸다. 영국 속담에 ‘하루 행복하려면 이발하고, 한 해 행복하려면 새집 짓고, 평생 행복하려면 정직하라’고 했다. 성경은 말씀한다. 자기의 죄를 숨기는 자는 형통하지 못하나 죄를 자복하고 버리는 자는 불쌍히 여김을 받으리라 잠 28:13 202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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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9
  • [더굳뉴스] 영남서북교직자협의회 제2회 정기총회
    증경총회장 울산 큰 바위 배광식 목사 "영혼 사모함 없는 사역이나 신앙공동체 존재가치 없어“ 제107회 총회장 총회 불꽃 권순웅 목사를 배출한 평서노회(초대 노회장: 송인서 목사)는 1922년 2월 2일 평안남도 진남포 비석리교회에서 시작됐다. 당시 북한 평양을 중심으로 조직된 평남노회가 크게 부흥해 평서노회, 평양노회, 안주노회로 분립하게 됐고 이 결정에 따라 평서노회는 평안남도 강서군, 용강군, 그리고 대동군 일부를 지역으로 삼았다. 이후 전도와 교육운동으로 발전을 거듭하던 평서노회는 1950년 6·25전쟁으로 다수의 목회자와 성도들이 자유를 찾아 남한으로 피난을 했으며 이후 1952년 4월 5일 월남한 10여 명을 중심으로 부산 영락교회에서 제48회 정기회를 개최해 명맥을 계승했다. 서북지역노회협의회가 제34회 정기총회를 2022년 4월 29일 예수사랑교회(김진하 목사)에서 열고, 신임 대표회장에 김진하 목사(예수사랑교회)를 선출했다. 김진하 목사는 말했다. “선배들이 귀하게 다져놓은 서북의 기초 위에서 서북을 보다 귀하게 세워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코로나19로 위축된 연합활동이 활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협의회 소속 40여 노회 모두가 힘을 모아주십시오.” 2023년 3월 23일 광진중앙교회에서 창립 예배를 드린 영남서북교직자협의회는 2024년 4월 18일 경산시 사동 소재 The 드림교회(권기식 목사)에서 제2회 정기총회를 열었다. 상임회장 권기식 목사 사회로 드린 1부 예배는 이승호 목사(새창성교회) 기도, 증경총회장 배광식 목사의 본문 요한복음 19:38 "목마름" 제하의 말씀 증거, 그리고 상임지도위원 강태구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배광식 목사는 외쳤다. "영혼에 대한 사모함이 없는 사역이나 신앙공동체는 존재가치가 없습니다." 대표회장으로 선출된 이왕욱 목사(나눔의교회)는 취임 인사말을 전했다. "삶이 힘들다고 느낄 때 우리가 물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질문은 “왜”가 아니라 “무엇”이 되어야 합니다. 주여 내가 무엇을 하기를 원하십니까? 라고 물어야 합니다." 이번 행사에는 부총회장 김종혁 목사를 비롯해서 발전 도상에 선 대신대학교를 이끄는 총장 최대해 목사, 김영우의 총신 사태를 종결시킨 상임고문 허활민 목사 등 각 지역협의회 회장과 교단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여 축하와 격려를 했다. 성경은 말씀한다. 그 후에 예수께서 모든 일이 이미 이루어진 줄 아시고 성경을 응하게 하려 하사 이르시되 내가 목마르다 하시니 거기 신 포도주가 가득히 담긴 그릇이 있는지라 사람들이 신 포도주를 적신 해면을 우슬초에 매어 예수의 입에 대니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에 이르시되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니 영혼이 떠나가시니라 요 19:28-30 2024-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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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7
  • [더굳뉴스] 새한서노회 남전도회 연합회 제43회 회장 이영수 장로
    정치를 흔히 '사회적 갈등의 권위적 배분'이라고 가르친다. 대화와 타협을 통한 갈등 조정은 정치의 핵심 기능이다. “과거를 지배하는 자 미래를 지배한다. 현재를 지배하는 자 과거를 지배한다.” 인도 제국에서 태어난 영국의 작가이자 언론인 조지 오웰(George Orwel 1903년 6월 25일 ~ 1950년 1월 21일)의 소설 ‘1984′에 나오는 파시스트(fascist 이탈리아에서 생겨난 사상으로 정치적으로 급진적이며 민족주의, 국가주의, 개인은 국가 발전의 수단이 되어야 한다는 전체주의 사고관을 필수 요소로 갖고 있다)의 좌우명이다. 조지 오웰이 1949년 집필 당시 기준으로 먼 미래인 1984년을 지배하고 있는 가상의 전체주의 독재국가 오세아니아에서 주인공 윈스턴 스미스가 겪는 사건을 다룬다. 인간과 세상을 장악하려는 거짓들과는 전쟁해야 한다. 역사는 그것을 ‘문화’라고 부른다. 동한서노회와 분립한 새한서노회는 2023년 4월 13일 꽃동산교회(김종준 목사)에서 동한서노회분립위원회(위원장:남서호 목사) 주관으로 분립 예배를 드렸다. 새한서노회 측 대표 김종준 목사(증경총회장)는 단호하지만 밝은 표정으로 말했다. “진통의 과정을 통해 새한서노회가 탄생했습니다. 앞으로 정금(精金)과 같은 아름다운 노회로 발전할 것을 기대합니다.” 교단의 납골당 환부를 도려내고 청렴하게 개혁해 정금(精金) 총회장으로 불리는 김종준 목사가 개척 설립한 꽃동산교회는 등록한 신자가 약 2만 명정도이며 매주 12,000명 가량의 성도가 예배를 드린다. 꽃동산교회의 경우 상계성전과 공릉성전 외에도 8개의 지교회가 있다. 김종준 목사는 총신대학교 운영이사장(2014~2015),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장(2019.9~2020.9),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2021.1~2022.1), 쉐마기독학교, 서울동산고등학교, 한국어린이교육선교회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노회 분립 예배 1년 뒤 2024년 4월 20일 오전 11시 꽃동산교회 본당에서 새한서노회 남전도회 연합회 제43회기 정기총회가 열렸다. 1부 예배에서 새한서노회 남전도회 연합회 제43회 회장 정병선 장로 사회로 수석부회장 이영수 장로가 기도하고 새한서노회장 길윤구 목사가 성경 에스라 4:1-6 제목 '구별된 사람들' 설교를 전했다. 증경총회장 김종준 목사 축도로 예배를 마치고 이어진 새한서노회 남전도회 연합회 제43회기 정기총회에서 꽃동산교회의 이영수 장로가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성경은 말씀한다. 당신은 가서 수산에 있는 유다인을 다 모으고 나를 위하여 금식하되 밤낮 삼일을 먹지도 말고 마시지도 마소서 나도 나의 시녀로 더불어 이렇게 금식한 후에 규례를 어기고 왕에게 나아가리니 죽으면 죽으리이다 모르드개가 가서 에스더의 명한대로 다 행하니라 에 4:16-17 20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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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5
  • [더굳뉴스] 전국장로원로회 제1회기 임역원
    주제: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마 22:37) 경주 더케이호텔 1박 2일 임역원 수련회 ‘Use it or lose it’이라는 속담이 있다. ‘써먹지 않는 건 잃어버린다’라는 의미다. ‘용불용설(用不用說 The theory of use and disuse)’에 해당하는 말이다. 다시 말해 자주 사용하지 않는 것은 점점 퇴화해 소실된다는 이론이다. 빈센트 반 고흐(1853∼1890)를 생각할 때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이야기. 노랗게 이글거리며 타오르는 해바라기와 귀를 자르는 기행, 그리고 평생 한 점의 작품밖에 팔지 못했던 비운의 예술가. 빈센트 반 고흐가 ‘성경이 있는 정물’을 그린 1885년 3월 고흐의 아버지는 산책하고 집으로 오던 중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목사였던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고흐의 직접적 언급은 편지에 남아 있지 않다. 장례식 때 테오가 함께 있었기에 편지를 보낼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다. 다만 고흐는 테오가 파리로 돌아간 후 편지에서 말했다. “삶은 누구에게나 짧은 것이고 그것을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하다.” ‘성경이 있는 정물’의 그림 속 커다란 성경책 옆에는 촛불 꺼진 촛대가 그려져 있어 마치 죽음과 삶을 대비시키는 것 같다. 고흐는 어떤 마음으로 이 그림을 그렸을까. 고흐는 이 그림에 대해 동생 테오에게 보낸 편지에서 이렇게 말했다. “갈색빛 배경 위에 가죽 장정을 한 성경책이 펼쳐져 있고, 레몬 빛 노란색이 들어간 정물화를 보낸다. 이 그림은 하루 만에, 단숨에 완성한 거야.” 펼쳐진 책은 이 그림이 완성되기 직전 세상을 떠난 고흐의 아버지가 갖고 있던 성경책이다. 아버지가 동생 테오에게 주라고 했던 책이기도 하다. 2023년 11월 21일 창립한 전국장로원로회(회장 양원 장로)가 제1회 임역원 부부수련회를 4월 8일부터 9일까지 벚꽃 명소 경주 보문단지 더케이호텔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수련회에는 영남지역장로회 중심인물 양원 장로의 지도력이 빛을 발해 회원 부부 3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그 가운데,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마 22:37)이라는 주제 아래 벚꽃이 지천으로 핀 신라 고도 경주에서 예배, 특강, 은혜의 시간 등으로 말씀의 은혜가 절정을 이루었다. 첫날 개회 예배는 회장 양원 장로 사회, 부회장 한상신 장로 기도, 총회회록서기 전승덕 목사 ‘내 교회를 세우라’ 개회 설교, 부총회장 김종혁 목사 격려사, 울산 기도 바위 배광식 목사(제106회 총회 총회장, 울산대암교회)의 강연 '내가 목마르다' 등이 수련회를 빛냈다. 성경은 말씀한다. 내 아들아 나의 법을 잊어버리지 말고 네 마음으로 나의 명령을 지키라 그리하면 그것이 너로 장수하여 많은 해를 누리게 하며 평강을 더하게 하리라 인자와 진리로 네게서 떠나지 않게 하고 그것을 네 목에 매며 네 마음판에 새기라 그리하면 네가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은총과 귀중히 여김을 받으리라 잠 3:1-4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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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3

실시간 G.NEWS 기사

  • 장로부총회장 후보 양성수 추천
    서울노회(노회장 허세영 목사)는 10일 오후 3시 이화여대 근처 언덕에 자리한 신현교회(담임목사 최상호)에서 ‘제97회 제1차 임시회’를 열고 제105회 총회 장로부총회장 후보로 양성수 장로를 추천했다. 그는 제101회 총회 유리창 김선규 총회장 임원회의 회계와 재정부장을 역임하고 여러 상비부 등을 거치면서 오랜 세월 원활한 일 처리로 총회를 섬긴 일꾼이다. 현재는 제104회 총회 감사부(부장 박춘근) 회계로 봉사하고 있다. 임시노회가 끝난 후 당회실에서 만난 양성수 장로는 “그러나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고전 15:10)는 사도 바울의 고백을 따라 총회를 섬기겠습니다”라고 눈빛을 빛내며 말했다. 양관(陽關)은 지금 중국 둔황(敦煌)에 있던 당나라의 서남쪽 경계다. 그 북쪽에 있던 옥문관(玉門關)과 함께 서역(西域)을 향해 나갔던 마지막 국경 관문(關門)이라 아주 유명하다. 이별의 정서를 다루는 문학작품에도 곧잘 등장한다. 중국에는 관문이 참 많다. 유비(劉備)가 죽은 뒤 북벌에 나서는 제갈량(諸葛亮)이 자주 넘었던 검문관(劍門關), 북방 유목민의 침입 루트에 있던 안문관(雁門關), 만리장성의 동서쪽 끝인 산해관(山海關)과 가욕관(嘉峪關) 등이 잘 알려진 관문이다. '관(關)'은 중요한 경계에 들어서는 요새(要塞)다. 보통은 전략적인 요충이나 변경(邊境) 길목에 짓는다. 사람과 물자의 출입을 통제하는 곳이다. 본래 글자꼴은 문에 건 빗장을 줄로 잔뜩 옭아맨 모습으로 등장한다. 따라서 글자의 본래 뜻은 '닫다' '잠그다'다. 이어 중요한 곳에 들어서는 요새 등 맥락에서 사물의 가장 긴요한 부분인 관건(關鍵)이나 관절(關節), 그로부터 다시 뭔가 이어진다는 관계(關係), '마음에 담아두다'라는 관심(關心) 등의 단어도 파생했다. 제104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희)는 금권선거 방지 명목으로 통제와 고발 위주 선거법을 제정하고 실행하면서 후보를 알리기 위한 자유로운 '선거운동'이라는 큰 관문 하나를 닫았다. 자신을 알려야 하는 후보와 옥석을 구분해야 하는 유권자들의 선택을 위축시키고 제한하는 조항들이 총회 임원과 상비부 선거 관문을 모두 지나가기 어려운 난관(難關)으로 만들고 있다. “그러나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는 믿음으로 양성수 장로는 그 난관을 뚫고 제105회 총회 부총회장의 관문을 통과하리라 믿는다. 2020-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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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12
  • 경기남노회 소강석 추천
    형사 법정에서 언론계에서 흔하디 흔한 작전의 ‘작’ 자도 모르고 ‘작전’도 해 본 적 없다고 증언한 ‘크로스뉴스’의 송상원은 우리 총회와 경기남노회를 능멸(凌蔑)하는 무분별(無分別)한 기사를 다음과 같이 거만한 태도로 게재했다. 경기남노회, 소강석 목사 ‘총회장 후보 추천’ 아닌 다른 결의해 논란 2020.07.06 15:00 입력 '크로스뉴스’가 문제 지적하자 경기남노회 문제 인정, 후속 조치 돌입 예장합동 경기남노회(노회장 위철량 목사)는 6일 경기도 용인시 새에덴교회(담임목사 소강석)에서 ‘제124회기 제1차 임시노회’를 갖고 소강석 목사를 105회 총회 ‘총회장 후보’로 추천하는 것이 아닌 ‘총회장’으로 ‘추대’ 혹은 ‘추천’하는 결의를 해 문제가 지적됐다. 소 목사가 총회장이 되려면 7월 임시노회에서 ‘총회장 후보’로 추천받은 후 총회에 입후보해야 하는데 경기남노회가 잘못된 결의를 한 것이다. 이날 경기남노회 임시노회 순서지에 기록된 공식 안건명은 “새에덴교회 당회장 소강석 씨가 청원한 105회 총회 총회장 추대에 대한 건은 임사부로”였고 이는 수정 결의 없이 그대로 통과돼 임사부 보고도 수정 없이 확정됐다. 이는 두 가지 문제점이 있다. 첫째는 위 안건을 통과시킬 때 문구 수정 절차도 밟지 않고 경기남노회 서기 이우용 목사(샛별성문교회)가 ‘총회장 추대’를 ‘총회장 추천’으로 바꿔 읽으며 통과시킨 것이고 두 번째 문제는 바꿔 통과시킨 안건조차 ‘총회장 후보’로 추천하지 않고 ‘총회장’으로 추천한 것이다. 노회에서 ‘총회장 후보’로 추천받지 않았으니 소 목사는 총회장 후보로 입후보할 수 없다. 노회가 끝나고 <크로스뉴스>가 소강석 목사에게 문제점을 말하자 법적인 지식 없이 잘못된 자의적 해석을 하는 소 목사 측근들이 문제가 없다는 식으로 바람을 잡으며 넘어가려고 해 조목조목 반박하니 소강석 목사 및 경기남노회 측은 결국 안건을 잘못 처리했음을 인정했다. 경기남노회 측은 임시노회를 다시 열어 문제를 바로 잡을 것으로 알려졌다. <송상원 기자> 송상원이 조목조목 반박했다는 경기남노회 제124회 1차 임시노회 절차와 진행 정황은 이렇다. 여느 임시노회 순서지와 달리 정성을 다해 두툼하게 마련한 임시노회 책자 15쪽에 서기의 헌의보고 안건1은 이렇게 기술되어 있다. 안건1 새에덴교회 당회장 소강석 씨가 청원한 105회 총회 총회장 추대에 대한 건은 임사부로. (여기에서의 ‘추대’는 인쇄과정에서 교정을 잘못한 결과인 것 같다. 그 이유는 당일 진행된 회의에서는 ‘추대’가 아닌 ‘추천’을 분명히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개회 예배 후 이어진 노회장 위철량 목사가 사회를 본 사무처리에서 진행된 경기남노회 서기 이유용 목사의 헌의 보고와 임사부 서기 한명기의 임사부 보고는 다음과 같다. 이 기록은 ‘더굳뉴스’의 7월 6일 오전 11시 새에덴교회 경기남노회 현장 취재 녹취록에 따른 것이다. 서기 이유용 목사의 회원 호명 후 참석 회원 총수 보고했다. 노회장 위철량 목사가 보고를 받고 선언했다. “목사 회원 212명 장로 총대 39명 총 251명 중에 목사 회원 90명 장로 회원 3명 이렇게 해서 개회 성수가 됨을 선포합니다.” (노회장 고퇴 두드림) 서기가 절차보고를 했다. 노회원이 발언했다. “절차는 잘 되어 있지만 혹시 상황에 따라 수정 사항이 있으면 수정하고 임시 받기로 동의합니다.” 노회장 발언했다. “동의가 들어왔습니다. 재청 들어왔으므로 가부 묻겠습니다. 가하시면 예 하십시오.” 회중이 일제히 “예”라고 합창했다. 노회장이 진행을 이어갔다. “수고하셨습니다. 바로 이어서 헌의 보고 있겠습니다.” 서기가 보고했다. “헌의 보고 드리겠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경기남노회 제124회기 제1차 임시노회 헌의 안을 아래와 같이 보고하나이다. 안건 일 새에덴교회 당회장 소강석 씨가 청원한 제105회 총회 총회장 추천의 건은 임사부로 보내는 것이 가한 줄로 아옵니다...” 노회장이 회의를 진행했다. “헌의 보고에 대해 어떻게 할까요. 예 받기로 동의 들어왔습니다. 동의 재청 들어왔으므로 다른 이의 없으면 가부를 묻겠습니다. 가하시면 예 하시기 바랍니다. (회중 예) 그러면 임사부는 미리 모여서 의논을 했기 때문에 바로 임사부 보고하도록 하겠습니다.” 경기남노회 임사부 서기 한명기 목사가 보고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경기남노회 제124회기 제1차 임시노회 임사부 보고를 아래와 같이 보고하나이다. 일 새에덴교회 당회장 소강석 씨가 청원한 제105회 총회 총회장 추천에 대한 건은 허락함이 가한 줄 아오며...” (회중) “허락이요.” 임사부 서기 보고를 마쳤다. “... 이상입니다.” 노회장이 회의를 이어갔다. “그러면 우리 임시노회는 이렇게 소집된 안건만 다루게 되어 있습니다. 사무처리는 다 마쳤습니다. 그러나 총회장으로 추대된 소강석 목사님을 오인호 목사님 소개하실래요.” 이때 노회장 위철량 목사가 ‘추천’이라는 말 대신 추천의 높임말 ‘추대’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이어서 임사부 부장 오인호 목사가 발언했다. “이렇게 124회기 제1차 임시노회에서 우리 노회 소강석 목사님을 제105회기 총회장으로 추천하는데 흔쾌히 모든 회원들이 허락을 해주셨습니다. 우리 멋있게 다시 한번 추천을 해봅시다. 노회장님 우리 기립을 해서 추천을 해주시고 (일동 박수) 또 추천받으신 총회장 후보님 이제 한 말씀 해주시면 어떻겠나 하는 마음입니다.” 노회장이 부총회장 소강석 목사를 위해 발언했다. “자 우리 박수로 맞이하겠습니다. (일동 박수)” 제105회 총회장 후보 소강석 부총회장이 단상 앞으로 나와 감사 인사와 그간의 회고를 감동적으로 소탈하게 전했다. 추천(推薦)이란 어떤 조건에 적합한 대상을 책임지고 소개한다는 뜻이다. 추대(推戴)란 윗사람으로 떠받들기 위해 추천한다는 뜻이다. 다시 추천이란 말의 높임말로 사용하기 위한 단어일 뿐이다. 임시노회가 끝났다. 송상원은 부총회장 소강석 목사에게 말을 건넸다. 그리고 잔치집에 소란을 일으키는 상황이 발생했다. 당당히 이런 정황을 놓고 경기남노회가 부총회장 소강석 목사의 합법적인 총회장 취임을 위한 절차상 요식 행위인 임시노회 행사에서 추대라는 말을 노회장이 부총회장 소강석 목사를 박수로 맞이하기 사용한 것뿐이었다. 실제 사무처리 회의에서는 추천으로 정확하게 발언해 결의했다. 그런데 노회 서기나 임사부 서기의 보고서에는 실수로 기재된 순서지의 ‘추대’를 수정하는 절차를 밟지 않았다고 소속 교단이나 신앙 생활하는 교회도 확실하지 않은 ‘크로스뉴스’의 송상원이다. 그런데 평생 법을 붙들고 논의하고 다투며 사는 부총회장 소강석 목사와 오인호 목사를 비롯한 목사들 앞에서 호통을 쳤다. 그것은 신앙과 상례에 어긋난 행동이다. 자신이 기자라면 글을 통해 지적하면 되는 것이다. 그런데 현장에서 소란을 피운 것은 노회와 교회를 소란케 한 현장범의 죄를 물을 수도 있는 행위를 저질렀다. 현장 녹취에 따르면 임시노회 진행은 잘못이 없었다. 그러나 송상원은 노회원도 총회 선거관리위원도 아니고 총회와는 아무 상관도 없고 기관지 기독신문도 아닌 사설 언론의 기자일 뿐이다. 그럼에도 무엇이 그를 충동했는지 노회 현장과 교회 안에서 아무런 권한 없는 자가 반소매 티셔츠 바람으로 쟁론을 일으켰다. 혈기방장한 노총각인 그는 훈계하듯 주위의 목사들에게 말했다. “... 제대로 지적하면 제대로 받아들여야지.” (이 말이 녹음되어 있음을 송상원은 명심해야 할 것이다.) 말꼬리 잡기와 말 돌리기의 명수 앞에서 노회원들은 흥분해 계속해서 논쟁이 이어졌다. 그리고 그는 앞서 소개한 기사를 게재했다. 노회가 끝나고 <크로스뉴스>가 소강석 목사에게 문제점을 말하자 법적인 지식 없이 잘못된 자의적 해석을 하는 소 목사 측근들이 문제가 없다는 식으로 바람을 잡으며 넘어가려고 해 조목조목 반박하니 소강석 목사 및 경기남노회 측은 결국 안건을 잘못 처리했음을 인정했다. 경기남노회 측은 임시노회를 다시 열어 문제를 바로 잡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크로스뉴스’의 송상원은 이 기사를 2020.07.06. 15:00(오후 3시) 입력했다고 밝혔다. 그런데 정작 그는 새에덴교회에서 7월 6일 11시부터 시작된 예배에 늦게 도착했다. 그리고 이어진 사무처리와 페회 예배가 끝난 뒤 송상원 본인이 제기한 추천 추대에 관한 불법 논쟁으로 오후 1시가 다 되어 끝났다. 그리고 송상원 기자는 최성관 목사와 함께 차를 타고 사라졌다. 나는 송삼용 목사의 차를 타고 나가 식사를 같이 나누었다. 그런데 그는 식사도 하지 않고 기사 입력을 한 모양인데 ‘소강석 목사 및 경기남노회 측은 결국 안건을 잘못 처리했음을 인정했다. 경기남노회 측은 임시노회를 다시 열어 문제를 바로 잡을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기사에 밝혔다. 나도 현장에 있었는데 ‘경기남노회 임시노회를 다시 열어 문제를 바로 잡을 것이라고’ 언제 누구에게서 들었는지 밝히기를 바란다. 유명한 언론인 거라사 광인 헤어스타일의 김어준이 사건마다 붙이는 상투어 어떤 ‘냄새’가 나니 말이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벋는다는 꽃. 능소화가 나팔을 분다. 우릴 좀 봐. 여름이야 여름. 7월 접어들었으니 당연한데, 6월 초·중순은 과연 여름인가. 여러 사전에서 ‘달로는 6~8월, 절기(節氣)로는 입하부터 입추 전’이란다. 말인즉슨 여름에 들어선다는 ‘입하(立夏)’가 지났다. 민족문화대백과와 어느 사전이 하나 더한 풀이가 기중 그럴싸하다. ‘천문학적으로는 하지(夏至)부터 추분(秋分)까지.’ 이마저도 평균적일 뿐, 그때그때 다른 늦봄과 초여름, 늦여름과 초가을 따위를 기온 제쳐놓고 어찌 구별한단 말인고. 그러고 보니 혼란이 또 일어난다. 여기서 ‘구별(區別)"은 제대로 쓴 말인가, 아니면 ’구분(區分)‘이라 해야 하나. 몇몇 사전을 종합해보면 '구분'은 '어떤 기준으로 갈라서 나눔'이다. '구별'은 무엇인가. '성질이나 종류에 따라 갈라 놓음'이다. 오십보백보(五十步百步). 결국 비슷하다는 얘기일까. 아니 적어도 분홍(粉紅) 주황(朱黃)처럼 둘은 '구별'해야 할 말일까. '구분'은 한 해를 봄 여름 가을 겨울로 나누는 일이고 '구별'은 봄과 여름이 서로 다름을 알아차려 갈래짓는 일이라 할 수 있다. 쌍둥이로 치면 누가 손위·손아래인지 알아보는 것이 구별이다. 일란성(一卵性)·이란성(二卵性) 식으로 나누는 일은 구분이다. 어느 사전이 구별을 '둘 이상인 대상의 차이를 헤아려 아는 것'이라 했는데, 바로 이거다. 구별이 서로 다른 특성을 알아차리는 '분간(分揀)'이라면, 구분은 그렇게 정한 종류별로 가르는 '분류(分類)'라 하겠다. 구별하지 못하면 구분도 못할 터. '다를 별(別)' '나눌 분(分)'에도 실마리가 있다. 능소화, 어느 사전이 설명한다. 진한 주황색 꽃이 트럼펫 모양으로 모여 핀다고. 다른 데서는 누르스름한 꽃이라는데 또 저기서는 불그스름하니... 너는 대체 송상원처럼 무슨 색이냐. 능소화가 송상원처럼 반말로 되묻는다. “니가 색을 아니.” 무작전의 송상원은 총회 선거법을 떠나 ’추천‘과 ’추대‘의 원래 의미를 잘 생각해보았을까. 그리고 어느 학교 어느 교회에서 무엇을 어떻게 배웠길래 기름 부음 받은 목사들 앞과 예배드리는 교회와 노회 현장에서 무분별한 행위를 감히 저지른 것인가. 하나님이 두렵지 않은가. 그런 자가 어떻게 교계와 교단과 교회를 드나들며 목사를 능멸하는가. 세월호를 타고 작금의 권력을 거머쥔 자들처럼... 20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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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10
  • 성 명 서 - 정부의 "전국교회 정규예배 외 모임 금지" 발표 관련
    성 명 서 - 정부의 "전국교회 정규예배 외 모임 금지" 발표 관련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합동)는 정세균 국무총리가 7월 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면서 “교회 내 소모임 금지 및 단체식사 금지를 의무화하고, 종사자와 이용자에게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라고 발표한 것과 관련하여 당혹스러움과 분노를 느끼며, 다음과 같은 이유로 즉각 철회를 요청한다. 1. 정세균 국무총리와 중대본의 발표는 그간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정부당국과 긴밀히 협조해온 교회의 수고를 무시하는 일방적이고, 형평성을 잃은 처사이다. 이번 조치의 내용을 보면 교회가 실시하는 기존의 모든 예배에 대해 방역준칙을 지키는 선에서 허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미 한국교회는 정부 당국자들과 협의하여 교회의 소모임과 여름 교육행사 자제를 강력하게 권고하는 등, 한층 강화된 방역지침을 시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란 점에서 매우 당혹스럽고 실망스럽다. 중대본은 “소모임을 통한 집단감염이 수도권과 호남권 등에서 반복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제하며 그 원인으로 교회의 소모임을 지목하였다. 교회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지금까지 정규예배까지 온라인이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하에 축소하여 진행해오고 있다. 또한 마스크를 벗거나, 함께 모여 식사하는 일도 하지 않고, 소그룹 모임이나 부서 회의도 중단하는 등 정부 방역 당국에 적극적이고, 자발적으로 협조해 왔다. 그럼에도 교회보다 훨씬 모임 빈도가 높고 오래 대면하는 사회 각계의 모임들은 괜찮고, 유독 일주일에 한두 번, 그것도 한 시간 남짓 모이는 교회의 소모임을 감염의 온상인 양 지목하는 것은 역차별이 아닐 수 없다. 그러므로 중대본은 이번 조치를 즉시 철회하기를 바란다. 2. 정부는 교회를 향한 강요와 처벌을 앞세운 편파적인 입장을 철회하라. 그리고 대화와 협력으로 코로나19 위기상황을 극복해나갈 방안들을 모색하라. 현재 코로나19 감염은 교회뿐 아니라 다른 종교 모임에서도 발생하고 있는 양상이다. 그런데 정부는 유독 교회만을 지목해서 소모임 및 단체식사를 금하고, 종사자와 이용자에게 과태료를 부과하겠다 한 것은 기독교에 대한 탄압으로 밖에 보이지 않기에 묵과할 수 없다. 소통을 중요한 가치로 여기는 정부로서, 앞으로는 공식 채널을 통해 교계 지도자들과 대화와 협력으로 현 상황들을 함께 극복해 나갈 것을 요청한다. 3. 전국교회는 이미 공지한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전망에 따른 교회 및 여름행사 대응지침’(총회장 목회서신②)을 준수하여 주십시오. 지금까지 파악한 바에 의하면, 중대본의 ‘교회의 정규예배 외 각종 모임 금지’에서 규정한 ‘정규예배’의 범위는 기존에 교회에서 드리고 있는 모든 예배를 포함한다. 다시 말해 주일 예배뿐 아니라 수요예배, 금요철야예배, 주일학교예배처럼 교회주보에 게재된 정규적인 회집들은 ‘정규예배’로 간주한다는 것이다. 정부에서 금지를 요청하는 것은 구역예배(셀모임), 부흥회, 수련회, 성경학교와 같은 비정규적 회집이다. 정규예배를 위한 성가대 연습은 마스크를 쓰고 하면 무방하리라 본다. 따라서 전국교회는 기존 교단의 대응지침에 따라 철저한 방역과 관리 가운데 운영할 것을 당부드린다. 정규예배 외의 행사들은 코로나19 재확산 방지와 빠른 종식을 위해 취소하거나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해 축소하여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아울러 교단의 지침에 관심을 갖고, 신속하고 일치된 대응을 해나갈 수 있도록 협조하여 주실 것도 당부드린다. 본 교단은 앞으로도 정부의 방역지침을 자발적으로 준수하며, 자신과 이웃의 생명을 존중하고, 성도와 교회를 지키는 일과 대한민국의 안전과 평안을 위해 진력할 것임을 천명한다. 2020년 7월 8일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합동)총회장 김종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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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09
  • 목사의 촛불
    미국은 240만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125,000명 이상이 죽었다. 세계적으로는 1천만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50만 명이 죽었다고 존스 홉킨스 대학교가 발표했다. 그러나 전염병과 재난은 아직 끝이 아니다. 미국의 대표적 자유주의 경제학자인 프리드먼(Milton Friedman 1912-2006)의 저서 ‘선택할 자유(Free to Choose)’는 “자유보다 평등을 앞세우는 사회는 평등과 자유 어느 쪽도 얻지 못한다”고 말하고 있다. 프리드먼은 ‘자본주의와 자유’ 등을 통해 문재인 정부가 무시하는 ‘자유와 자유시장’을 열렬히 옹호했다. 자유가 있음으로써 인류 번영이 가능했으므로 개인과 기업의 경제활동에 정부가 개입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다. 경제적 자유는 그 자체가 목적이고 경제적 자유는 정치적 자유를 위한 필수불가결한 수단이다. 경쟁적 자본주의하에서도 파시즘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자본주의는 정치적 자유를 위한 충분조건은 아니지만 필요조건이다. 프리드먼은 개인의 자유를 보호하고 시장기능이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첫째는 작은 정부이어야 한다. 정부의 기능은 법과 질서를 유지하고, 민간의 계약을 이행시키고, 시장경쟁을 촉진하는 데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정부가 장애인과 노약자를 보호하는 역할은 해야 하지만 이것도 자선기관이 주도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둘째는 정부 권력은 분산되어야 한다. 중앙집권이 되면 정책 집행은 효과적일 수 있지만 권력을 남용할 수 있고, 지방분권이 되어야 더 나은 통치가 이루어지는 지역으로 이사를 갈 수 있다. 빈곤 문제에 대해서는 낮은 근로소득과 면세소득의 차액을 보태주는 마이너스 소득세(negative income tax)를 도입해 저소득층의 근로를 유도하자고 주장했다. 제57회 전국목사장로기도회가 6월 29일 강원도 홍천 대명비발디파크에서 7월 장마 속에 3일간 열렸다. 올해 전국목사장로기도회는 당초 5월 부산에서 열기로 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로 6월 말로 미뤄지고, 장소도 교회가 아닌 별도 장소로 변경됐다. 3,000명 규모의 행사가 코로나 영향으로 1,000여 명의 목사와 장로들이 모인 세상의 어려움을 탄식하고 빠른 회복의 손길을 간구했다. 제104회 정금 총회장 김종준 목사는 개회 예배 설교에서 본문 ‘하나님이여 주께서 우리를 버려 흩으셨고 분노하셨으나 지금은 우리를 회복시키소서”(시편 60:1) 제목 ‘우리를 회복시키소서’ 말씀을 전했다. “교회가 무너졌고 예배가 무너졌으며 신앙이 무너졌고 경제가 무너졌습니다. 무너진 모든 것들이 회복되기 위해서는 호세아서 6:1절에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임이라’는 말씀을 붙잡고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께 돌아올 때 ‘하나님은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시며 인애가 크시사 뜻을 돌이켜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실 것’(욜 2:12-13)입니다. 그러니 이제 그리스도인부터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죄악을 고백하고 회복의 영을 간구해야 합니다. 호세아 6장 1절 말씀대로 여호와께로 돌아가야 합니다. 그는 우리를 찢으셨으나 다시 낫게 하실 것이며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입니다.” 다음 날 6월 30일 저녁 예배에서 총회 복음송 가수 김문기 장로가 새에덴교회 송원중 장로의 피리 반주로 기인 소강석 목사가 자신의 시에 직접 곡을 붙인 ‘촛불’을 간절하게 불렀다. 타야만 빛이 되고어둔 밤을 밝힘을알았습니다 사랑할수록 부족하고드릴수록 목마르기에서러운 눈물만 흘립니다 밤새도록 울다가그리움에 사무치며 꺼져야 할시한부 생명이지만 이 밤도 당신을 위한 사랑의 제단에서춤추며 타오르는 촛불이 되겠습니다 큰 호텔의 주방장이 자신의 경험담을 어느 일간지에 이렇게 이야기했다. 신입 요리사 선발 면접 때면 묻는다. 이번에도 최고점을 주고 싶은 대답은 나오지 않았다. 다들 매끄러운 대답만 한다 “최고의 호텔에 어울리는 최고 요리사가 되겠다.” “미슐랭 별을 따겠다.” 최고가 되겠다는 포부가 잘못은 아니다. 다만 질문의 핵심을 좀 비껴갔을 뿐이다. 신입 요리사 뽑기가 예전보다 훨씬 어렵다. 요리사가 대중적 관심 밖이던 시절엔 오히려 쉬웠다. 굳이 요리사가 되고 싶어 할 땐 저마다 사연과 이유가 분명했다. 때론 눈물겨운 사연도 있었다. 지독히 가난했던 어린 시절, 공짜 밥을 먹여준 음식점 사장님 때문에 요리사가 되고 싶다던 친구가 있었다. 이미 돌아가신 그분께 은혜를 갚을 길이 없어 자신이 요리사가 되어 가난한 아이들에게 밥을 먹이고 싶다고 했다. 그는 면접을 보며 내 선택을 기다렸지만, 그 순간 그가 내 스승이었다. 이후 어떤 요리사가 되려고 하는지 나 자신에게 자주 물었다. ‘요리는 특별하지만, 음식은 위대하다. 요리는 맛을 주지만, 음식은 생명을 주기 때문이다.’ 이런 좌우명을 적어보기도 했다. 요리사를 졸업하면 ‘음식가’가 되겠다는 결심도 했다. 그 특별했던 면접 이후 나는 늘 스승이 될 신입을 기다린다. 전적으로 다른 사람의 기쁨을 위해 존재하는 직업이 얼마나 될까. 요리사는 그중 하나라고 믿는다. 신입을 뽑을 때 뛰어난 능력을 원하지 않는다. 기술은 노력하면 얼마든지 배울 수 있다. 왜 요리사가 되려는지 그 마음을 보려고 애쓴다. 요즘 호텔 레스토랑은 여름 새 메뉴 개발로 바쁘다. 근무 시간 후에도 주방에 남아 애쓰는 후배들을 보면 절로 웃음이 난다. 10년 차 이상 요리사들은 이미 숙련된 전문가. 그럼에도 자신과의 승부를 계속하고 있다. 이들 역시 내 스승들이다. 촛불처럼 타야만 빛이 되고 어둔 밤을 밝히는 목사가 되기 위해 우리는 어떤 스승을 모시고 살아야 할까. 정금 총회장 김종준 목사의 설교처럼 날마다 말씀으로 돌아가야 할 것이다. “그러니 이제 그리스도인부터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죄악을 고백하고 회복의 영을 간구해야 합니다. 호세아 6장 1절 말씀대로 여호와께로 돌아가야 합니다. 그는 우리를 찢으셨으나 다시 낫게 하실 것이며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입니다.” 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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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01
  • 통일의 길 김종준
    역사에 물었다. 이담에 나 죽으면 찾아와 울어줄 거지. 대답 대신 역사는 눈물 고인 두 눈을 깜박였다. 그러면서 역사는 말했다. 넘어갔다 넘어오고 넘어왔다 넘어가고 하나가 되었으면 좋겠다. 성경은 말씀한다. 그가 많은 민족 중에 심판하시며 먼 곳 강한 이방을 판결하시리니 무리가 그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창을 쳐서 낫을 만들 것이며 이 나라와 저 나라가 다시는 칼을 들고 서로 치지 아니하며 다시는 전쟁을 연습하지 아니하고 각 사람이 자기 포도나무 아래와 자기 무화과나무 아래 앉을 것이라. 그들을 두렵게 할 자가 없으리니 이는 만군의 여호와의 입이 이같이 말씀하셨음이니라. 2020년 6월 25일 오늘은 6·25 남침 70주년을 맞는 날이다. 김일성 집단의 기습으로 시작된 전쟁으로 한국군과 경찰 63만 명 그리고 유엔군 15만 명이 죽거나 다쳤다. 민간인 희생자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우리 민족이 겪은 수많은 전란 가운데에서도 가장 처참한 비극이었다. 같은 민족끼리 총부리를 겨누고 전 국토를 피로 물들이면서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 대한민국은 하나님이 보호하시는 나라가 틀림없다. 70년 전 북한이 6·25전쟁을 일으킨 바로 다음 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북한 병력 즉각 철수결의안을 채택해 유엔군 참전의 길을 열었다. 거부권을 지닌 상임이사국 소련이 때맞춰 불참한 덕분이다. 소련은 중국 아닌 중공의 대표권을 인정하라며 안보리를 보이콧 하고 있었다. 소련 붕괴 뒤 미국서 번역된 안드레이 그로미코 전 외교장관의 회고록에 따르면 안보리 불참은 스탈린 지시다. 미국이 대륙을 정복한 중공과 한반도에서 싸우게 하는 게 스탈린의 세계전략이었다. 미국을 아시아에 묶어둠으로써 소련은 유럽 사회주의를 강화할 시간을 벌고, 중국의 기세도 꺾을 수 있어 전략적 이익이라는 거였다. 1950년 12월 8일 함경남도 장진호 일대. 영하 40도의 혹한 속에서 미군이 주축이 된 유엔군과 중공군이 치열한 전투를 벌이면서 전사자가 속출했다. 끊임없이 밀려오는 중공군의 포위망을 뚫고 퇴로를 여는 과정에서 미군의 인명 피해는 막심했다. 미 7사단에 배속된 박진실 일병 등 한국군 다수도 격전을 치르다 산화한 채 동토의 땅에 그대로 묻혔다. 장진호 전투(1950년 11월 26일∼12월 11일)는 제2차 세계대전의 스탈린그라드 전투와 함께 세계 2대 겨울 전투로 꼽힌다. 그 후로 70년의 세월이 흐른 2020년 6월 24일 오후 5시 4분경. 태극기로 감싼 박 일병의 유해 운구함을 실은 우리 공군의 공중급유기(KC-330)가 F-15K 등 전투기 6대의 엄호를 받으며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 안착했다. 그를 포함해 장진호와 평남 개천, 평북 온산 등에서 공산군과 싸우다 전사한 국군 용사 147위의 유해가 고국으로 봉환되는 순간이었다. 이날 귀환한 국군 용사들을 엄호한 F-15K 조종사 중에는 6·25 참전 조종사 고 강호륜 준장의 손자 강병준 대위도 있었다. 최초의 공군 조종사인 강 준장은 6·25전쟁이 발발하자 미 공군의 F-51D를 일본에서 인수한 뒤 단 한 번의 비행훈련을 받고 작전에 나선 것을 시작으로 낙동강 전선 방어 작전 등 78회 전투에 참여했다. 70년 전 국군 용사 유해가 돌아온 날 새에덴교회에서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해외 참전 용사 100여 명을 온라인으로 초청해 감사의 뜻을 전하는 보은 행사가 열렸다. 새에덴교회는 2007년부터 매년 6월이면 기인 소강석 목사 성품처럼 어김없이 해외 참전 용사를 한국으로 초청해 보은 행사를 열어왔다. 올해는 코로나 사태로 취소 직전까지 갔으나 화상회의 앱 ‘줌’(ZOOM)을 활용해 비대면 방식으로 행사를 열었다고 조선일보가 전했다. 함마슐트 같이 가는 곳마다 화평케 하는 피스메이커가 우리 총회에도 있다. 그는 통일준비위원회 위원장 김재호 목사(동산교회)이다. 2020년 6월 19일 오후 2시 총회회관 5층에서 통일준비위원회 연석회의 및 탈북민 신학생 장학금 전달식이 총회 피스메이커 김재호 목사 사회로 열렸다. 시작 전 통준위 행사 개최와 선관위 관련 배경 설명을 김재호 목사가 했다. “코로나 이후 사태가 긴박하게 돌아갑니다. 우리 통일준비위원회 연석회의 및 탈북민 신학생 장학금 전달식을 열 수 있게 된 것을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원근각처에서 오신 여러분에게도 감사를 좀 말씀드리고 싶은 부탁이 있습니다. 위원장 저하고 서기 황재열 목사님이 총회 상비부 부장으로 출마를 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회의도 선관위에 열흘 전 신청을 해서 허락을 받았습니다. 총회회관에서 하는 행사는 회의는 괜찮지만 반드시 선관위 허락을 받아야 됩니다. 그래서 선거 관련 인물 사진이 언론에 실리면 안 됩니다. 총신 신대원에 탈북민 학생들이 열 명 정도 공부를 하고 있는데 그 세 명을 선정해 장학금을 수여하게 되었습니다. 이 장학금은 양문교회(이영신 목사) 50주년 기념행사에서 성도들이 통일을 위해 헌금한 것입니다. 신학 공부를 하고 목사가 되어 통일이 되는 그 날에 복음 전파를 위해 예비 된 것입니다. 다같이 신앙고백을 하심으로 예배를 시작하겠습니다.” 사도신경과 502장 찬송 뒤 통준위 회계 김태영 장로가 기도하고 북한지원 분과장 김경환 장로가 시편 127:1을 봉독했다.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경성함이 허사로다.’ 제104회 총회 정금 총회장 김종준 목사가 ‘통일의 길’ 설교를 전했다. 그의 어조는 낮았다. “올해가 6·25 남침 70주년 되는 해입니다. 우리는 그동안 남북통일을 소원하고 민간과 정부 차원에서 노력한 결과 남북 간에 어느 정도 화해 무드가 조성되어 갔습니다. 그래서 통일까지 이루어지지 않겠는가 하는 기대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남북연락사무소가 폭파되는 끔찍한 일이 벌어지면서 오히려 멘붕(멘탈 붕괴의 줄임말) 상태에 빠지게 되고 적대관계로 인해 남북통일이 점점 멀어지게 되는 것 같은 느낌을 갖게 되었습니다. 정말 안타깝기 짝이 없습니다. 통일이란 것은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숫군의 경성함이 허사로다’ 하는 본문의 말씀처럼 인간의 어떤 노력 여하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달려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우리 민족이 36년의 일본의 압제 아래 살았던 것처럼 성경에 보니까 이스라엘 백성들도 애굽에서 430년 동안 또 바빌론에서 70년 동안 억압을 받고 살았습니다. 그 원인을 살펴보면 430년 동안 애굽에서 종살이한 것은 한마디로 가족의 분쟁 때문이었습니다. 아브라함 때는 이삭과 이스마엘의 분쟁이 있었고 이삭 때는 야곱과 에서의 분쟁이 있었고 야곱의 때는 그의 열두 아들들 가운데 열 명의 아들들이 요셉을 애굽에 팔아넘긴 것이 원인이 되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바빌론의 포로가 되어 70년 동안 노예로 살았던 이유는 예레미야서 25장 8절에서 11절에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나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너희가 내 말을 듣지 아니하였은즉 보라 내가 보내어 북방 모든 족속과 내 종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을 불러다가 이 땅과 그 거민과 사방 모든 나라를 쳐서 진멸하여 그들로 놀램과 치소거리가 되게 하며 땅으로 영영한 황무지가 되게 할 것이라 내가 그들 중에서 기뻐하는 소리와 즐거워하는 소리와 신랑의 소리와 신부의 소리와 맷돌 소리와 등불 빛이 끊쳐지게 하리니 이 온 땅이 황폐하여 놀램이 될 것이며 이 나라들은 칠십 년 동안 바벨론 왕을 섬기리라’ 그러니까 우상을 섬기고 죄악을 범한 것 때문에 70년 동안 바빌론에서 억압을 당하게 될 것을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나라도 일본에 36년 동안 억압을 당한 것은 당시에 양반 상놈이나 찾고 당파싸움이나 일삼고 우상을 섬기는 죄 때문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 해방을 얻은 지 5년 만에 육이오가 터지고 지금까지 남북이 총부리를 겨누고 대치상태에 있습니다. 이것도 우리가 하나님 앞에 해결 받아야 할 일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이스라엘 역사를 통해 볼 때 이 통일이라고 하는 것이 어떻게 해서 이루어졌는가 하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말해 그 당시 어떤 전술 전략이나 어떤 강대국의 힘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이루어졌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출애굽기 3장 8절에서 9절까지 보면 이렇게 말씀합니다. ‘내가 내려와서 그들을 애굽인의 손에서 건져내고 그들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아름답고 광대한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곧 가나안 족속, 헷 족속, 아모리 족속, 브리스 족속, 히위 족속, 여부스 족속의 지방에’ 데려가겠다 하나님이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을 통해 볼 때 ‘내가 내려가서 억압 가운데 있는 그들에게 바로 건져내서 해방을 주어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곧 가나안으로 인도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이 당시에 최강대국이었던 애굽에서 430년 동안 종살이하고 있을 때 바로 그 가운데서 건져 해방을 주신 분이 누구입니까. 하나님이십니다. 그 일을 이루시는 과정에서 하나님께서 각종 재앙을 통해 그 악한 애굽 지도자 바로의 마음을 움직여 출애굽시켜 이스라엘 백성에게 자유를 주셨습니다. 어떤 의미로 그들에게 해방을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한 나라의 해방과 자유와 통일은 인간적인 힘이나 재간이나 능력이나 군사력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였다는 사실을 확연하게 알 수가 있습니다. 남쪽 유다가 해방된 것도 역시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고레스 황제는 페르시아 제국을 세웠습니다. 그는 메대와 페르시아를 통일했습니다. 당시 화려한 바빌론 제국을 정복했습니다. 즉시 유대인들이 팔레스틴으로 귀환하여 성전 건축을 하도록 했습니다. 벨사살의 부친 느부갓네살 왕이 예루살렘을 침공해 솔로몬 성전에서 탈취한 금은 그릇들까지도 그들에게 돌려주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성전을 건축하는 데 도움이 되게 했습니다. 이 사건이 에스라서 1장 1절에 ‘바사 왕 고레스 원년에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의 입으로 하신 말씀을 응하게 하시려고’ 라고 말씀합니다. 누가 그렇게 하셨습니까 여호와께서 고레스의 마음을 감동 변화시켜 놀라운 역사를 이루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바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남쪽 유다가 억압 가운데서 해방을 받고 통일을 얻은 것이 하나님의 은혜로 되었다고 하는 사실을 우리가 분명하게 발견할 수가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민족이 일제 때 해방된 것도 사실은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당시 일본은 이차 세계대전의 주축으로 아시아에서 한국은 물론 중국마저도 일본에 상대가 되지 않는 강대국이었습니다. 임시정부가 중국 땅에서 활동하고 있었고 그 당시 독립군이 독립운동을 펼치고는 있었습니다. 그러나 일본과 상대하기에는 나약한 상대였습니다. 그 당시 중국도 장개석의 정부나 모택동의 세력이 일본을 상대하기에는 힘이 부쳤습니다. 아시아 그 어느 나라도 당시 일본과 맞설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 당시 약소국가인 한국은 독립이란 꿈도 꿀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1945년 놀랍게도 해방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1945년 8월 6일 히로시마에 8월 9일 나가사키에 떨어졌습니다. 이 원자폭탄의 위력에 일본이 손을 들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감히 상상하지 못했던 갑작스러운 해방을 맞이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믿음의 눈으로 볼 때 이것은 전적으로 하나님께서 우리 민족을 해방시켜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었다면 우리는 해방을 절대로 얻을 수가 없었습니다. 통일이나 해방이나 자유나 이 모든 것은 인간의 수단이나 전략이나 어떤 무기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에 달려 있다는 것을 분명하게 알 수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어떻게 어떤 자들에게 그런 은혜를 베푸셨는가. 그것은 기도 때문이었습니다. 출애굽기 3장 7절 말씀 보니까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애굽에 있는 내 백성의 고통을 분명히 보고 그들이 그들의 감독자로 말미암아 부르짖음을 듣고 그 근심을 알고’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시기 때문에 사실 우리 마음도 다 꿰뚫어 보고 계십니다. 우리가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다 알고 계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기도하는 자에게만 들어주십니다. 그래서 마태복음 7장 7절에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라’ 말씀하고 있지 않습니까. 바로 무어냐. 진정으로 우리가 통일을 원한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보다도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국가와 민족을 위해 통일을 기도하는 것입니다. 기도하는 일이 제일 중요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그렇게 억압 가운데 있을 때 하나님께 부르짖으니까 하나님이 그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그 근심을 아시고 그들에게 해방을 주셨다고 성경은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바빌론에 잡혀간 다니엘 같은 경우도 하루 세 번씩 예루살렘을 향해 창문을 열고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에스더도 국가와 민족을 위해 죽으면 죽으리라는 각오로 기도했습니다. 그처럼 나라를 위해 기도할 때 바로 그 기도를 들으시고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자유와 해방과 통일을 주셨다고 하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인간적인 수단이나 방법보다도 정말로 무릎 꿇고 하나님 앞에 통일을 위해 기도를 해야 될 줄로 믿습니다. (회중 아멘) 그럴 때 하나님이 기도를 들으시고 이 땅에 아름다운 평화와 통일을 주실 줄로 믿습니다. (회중 아멘)” 총회 회복을 위해 몸과 마음과 뜻을 다하는 제104회 정금 총회장 김종준 목사는 하나님을 향해 머리를 숙였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남북통일을 위해서 우리 교단 안에 통일준비위원회를 발족해주시고 통일을 위하여 준비하고 기도할 수 있도록 축복하심을 감사드립니다. 한 나라의 성패가 여호와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우리는 아무런 힘이 없습니다. 나약합니다. 우리가 엎드려 기도할 때 우리 기도를 들으시고 하루속히 평화 통일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은혜와 은총을 더해 주시옵소서. (회중 아멘) 감사드리면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회중 힘찬 아멘)” 총회 총무 최우식 목사가 격려사를 하고 탈북민 장학금을 후원하고 56개 개척교회를 세우고 후원한 양문교회 이영신 목사에게 감사패를 수여한 뒤 통준위 위원장 김재호 목사가 순서에는 없지만 이영신 목사에게 한마디 부탁했다. 목회 일념의 보수 아이콘 이영신 목사가 호수에 파문이 일 듯 입을 열었다. “저희가 한 일에 비해서 너무 과한 말씀들을 듣게 됩니다.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희 양문교회가 올해 설립 5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제일 첫 번째 저희가 하고자 했던 일이 다음 50주년은 꼭 통일된 가운데 맞이했으면 좋겠다는 뜻에서 기도의 씨앗을 뿌려야겠다는 마음으로 위원장과 위원들을 모시고 저희 교회에서는 아예 한 주일을 통일준비의 주일로 정했더랬습니다. 그 주간 통일준비위원회를 모시고 온 성도들이 함께 뜨겁게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코로나가 터졌습니다. 하나님께서 타이밍도 그렇게 잡아주셨다 생각을 하고 감사를 드립니다. 통일준비위원회 위원장 김재호 목사님이 헌신적으로 일해 주시고 위원 여러분이 최선을 다하고 계시기 때문에 총회장 말씀하신 것처럼 하나님께서 기도를 들어주시고 반드시 통일을 허락해주시고 하나님께 영광을 올리게 되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그 일을 위해 수고하신 분들에게 주님을 통해 큰 상급을 받게 될 줄로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황송합니다.” 통준위 서기 황재열 목사 광고와 통준위 부위원장 김기성 목사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이어서 탈북민 신학생 세 명에게 장학금 전달식을 하고 북한연구 전문가 신평식 목사 박요셉 목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통일준비위원회 연석회의가 이어졌다. 2020-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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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25
  • 제105회 세움의 총회
    제105회 총회를 이끌어 갈 소강석 목사는 시인이다. 그는 ‘촛불’이란 시로 하나님과 교회를 위한 헌신의 뜻을 세웠다. 타야만 빛이 되고 어둔 밤을 밝힘을 알았습니다 사랑할수록 부족하고 드릴수록 목마르기에 서러운 눈물만 흘립니다 밤새도록 울다가 그리움에 사무치며 꺼져야 할 시한부 생명이지만 이 밤도당신을 위한 사랑의 제단에서춤추며 타오르는 촛불이 되겠습니다 2020년 9월 21에 열리는 제105회 총회 주제는 에베소서 4:12 ‘이는 성도를 온전케 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에 근거한 ‘세움(Planting)’의 총회이다. 6월 11일 목요일 11시 총회회관에서 열린 총회준비위원회에서 부총회장 소강석 목사는 ‘세움’의 비전을 통한 제105회 총회 정책을 제시했다. 그 정책의 틀은 세 가지이다. 1. 105회 기념사업 1) 총회합동 15주년 기념 감사예배2) 백남조 포럼3) 터키 포럼4) 기도 한국 회복 2. 미래 전략 1) 미래전략발전위원회 상설화2) 반기독교 대응교회생태계위원회, 반기독교대응위원회, 이슬람대책위원회 등 통합 운영 3. 교단교류협력사업 1) 교단교류협력위원회 재 신설을 통해 연합사업 주도2) 총회위기관리특별위원회 설치 운영, 교단 협력3) 총회 소속 목회자 전원 은급재단 가입 추진 위원으로는 위원장 오인호 목사를 비롯해 김호겸·김미열·류명렬·김용대·박정권·정판술 목사(중부호남), 이규섭·석찬영·김재철·김보석·김종철·김한욱 목사(서울서북), 박용규·박창식·임병재·김대훈·권규훈·김유식 목사(영남)이다. 유선모 목사, 한기승 목사, 남서호 목사, 박춘근 목사, 장재덕 목사는 자문위원으로 총준위를 돕는다. 이 외에 6월 11일 강대호 장로, 박요한 장로, 동현명 장로 등이 총회준비위원으로 추가 임명됐다. 위원장 오인호 목사 부위원장 김재철 목사 서기 이규섭 목사 회계 김용대 목사 총무 박용규 목사 제105회 총회 준비를 위한 시한부 임기이지만 총회 제단에서 춤추며 타오르는 촛불이 되기를 빈다. 2020-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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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13
  • 재경영남교직자협의회 제31회
    '유월' 하고 소리 내면 걸리는 것 하나 없다. ‘유월’하면 청개구리·소나기 소리, 능소화·감자꽃·밤꽃이 생각난다. '유월' 햇빛이 밝다. 그래도 국가 재난 사태에도 집권당은 무슨 습관인지 갖은 위선을 옹호하고 다니지만 의료진들의 목숨 건 사투 덕에 코로나19가 '유월' 하늘을 떠돌다 이제는 좀 수굿해진 모양이다. 이러다 언제 편안히 여름 날지 마음 쓰이지만 핵 공포의 재난에 비하면 견딜 만하다. 2020년 5월 30일 오후 3시 22분(현지 시각, 한국 시각 31일 새벽 4시 22분) 미국 플로리다주(州)에 위치한 케네디우주센터에서 우주비행사 두 명을 태운 우주선이 발사됐다.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유인우주선 '크루 드래건'이 '팰컨9' 로켓에 실려 우주로 날아갔다. 1969년 이곳에서 인류 최초로 달 착륙에 성공한 유인(有人)우주선 아폴로 11호를 쏘아 올렸는데 이날은 민간 최초의 유인우주선을 발사하는 기록이 만들어졌다. 스페이스X는 우주에 사람을 보낸 첫 민간기업이 됐다. 우주를 향한 첫 도약 배경에는 이 회사 창업자 머스크가 있다. 우주를 향한 머스크의 꿈은 어릴 적부터 읽었던 아이작 아시모프(1920~1992)의 공상과학(SF) 소설이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진다. ‘파운데이션’은 미래 우주에서 거대 행성 간 제국의 몰락과 재탄생을 다룬 소설이다. 2020년 5월 28일 11시 재경영남교직자협의회는 주다산교회에서 제31회 정기총회를 열고 상임회장 권순웅 목사를 대표회장으로 선임했다. 제104회 정금 총회장 김종준 목사, 제101회 총회 유리창 김선규 총회장, 제104회 부총회장 소강석 목사, 장차 교단을 이끌 중부협의회장 오정호 목사 등이 참석해 권순웅 목사를 축하했다. 특별히 기인 소강석 목사의 ‘주여 구하오니’(‘주여 구하오니 귀를 기울이사 종의 기도와 주의 이름을 경외하기를 기뻐하는 종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오늘날 종으로 형통하여 이 사람 앞에서 은혜를 입게 하옵소서 하였나니 그 때에 내가 왕의 술 관원이 되었었느니라’ 느 1:11) 설교 후 교단 대표적 복음가수 김문기 장로가 축하 특송 ‘주님 내 사랑과 소망’을 열창했다. 총회를 하나님의 거룩한 총회답게 회복시키는 제104회 정금 총회장 김종준 목사가 하나님의 권능을 힘입는 오른손을 들어 축도함으로 예배를 마감했다. 이어진 축하의 시간에 제101회 총회 유리창 김선규 총회장이 권순웅 목사의 제102회 총회 서기 시절을 회고하며 부드럽게 말했다. “대학교 시절부터 이미 리더십을 준비해왔기에 미래에도 리더로 충분히 세워질 것을 믿습니다. 총회 서기를 지내면서 그 자리가 힘든 것임에도 교단의 부패 세력 척결을 위해 앞장서서 일했습니다. 이렇게 일하다보니 욕도 먹고 힘들기도 했지만 총회 미래에 밝은 빛을 더해주었습니다. 교단을 위한 개혁과 발전의 기여가 더욱 있기를 격려드립니다.” 성도들을 위한 목양일념의 정도(正道)로 걷는 추진력과 실천력을 겸비한 오정호 중부협의회장은 강단있게 말했다. “제가 사실 재경 영남인입니다. 왜냐하면 서울 서초동에 살다가 지금 대전에 가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언제나 영남인으로서 총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권순웅 목사를 통해서 가치로 승부를 걸 수 있는 영남인이라는 말을 들을 수 있고 그 행동이 영남인이라는 말을 들을 수 있는 지도자가 되기를 바라며 축사를 갈음합니다.” 대표회장에 취임한 총회 불꽃 권순웅 목사는 말했다. “재경영남교직자협 대표회장으로 선임되어 영광입니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총회와 한국교회를 사랑하시는 것을 절실히 느낍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목사가 되어 주다산교회를 개척하고 총회를 위해서 일했습니다. 형제가 연합하는 마음으로 재경영남교직자협을 섬기겠습니다.” 제101회 총회에 뉴 스파크 새 불꽃으로 등장한 총회 부서기 권순웅 목사가 앞으로 지켜야 할 공약 3R(Reformation 총회개혁 Rebuild 총회 다시 세우기 Respect 총회 존중)에 더해 외친다. 그는 영남대 경제과 재학시절 이념서클을 이끌었던 운동권 출신이었다. 졸업 후 취직해 대기업 마케팅 업무를 보다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그 후 강력한 성령의 역사를 체험하고 이 땅 가운데 하나님 나라의 진정한 신앙공동체를 만들겠다고 결심하고 1989년 총신대 신대원에 들어갔다. 총신대 신대원에 진학한 그는 학교 뒷동산에서 기도하던 중 하나님의 감동을 받고 ‘SPARK(불꽃) 운동’을 목회비전으로 세웠다. SPARK는 S(Scripture 성경) P(Prayer 기도) A(Action 삶) R(Revival 부흥) K(Kingdom of God 하나님 나라)의 약어다. 그는 보기와 달리 1955년생이라 총신 78회 정도 되어야 하는데 33살 늦깎이 신학생으로 출발해 37살에 졸업한 총신 84회다. 2017년 2월 20일(월) 오전 10시 대구 수성구 욱수동 53-1 언덕에 자리한 나눔과섬김의교회(김종우 목사) 2층 디아코니아홀에서 총회학원선교위원회(위원장 권순웅 목사)의 제4차 2017년 총회학원선교대회가 열렸다. 그 자리에서 권순웅 목사는 말했다. “나는 묻고 싶습니다. 우리 한국의 기독교는 무얼 했습니까. 우리 한국교회가 무엇을 했습니까. 무엇을 했느냐고요. 우리 한국교회는 지금 다 늙었습니다. 지금 하나님 나라를 대변하는 사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누구입니까. 정치도 내주고 경제도 내주고 문화도 내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일제 강점기 때 삼일운동 때 그 소수지만 민족을 끌고 가는 지도자가 교회를 통해 배출됐습니다. 정치가, 역사가, 교육자가 기독교교회를 통해 나왔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한국교회가 국민 20퍼센트가 기독교인이지만 역사를 끌어나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다음 세대를 세우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 몫이 어디 있느냐하면 기독대안학교라고 생각합니다. 외로운 늑대도 양으로 키울 수 있고 리더십을 가지고 있는 VIP도 기독대안학교가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봅니다. 한국교회는 아직 끝이 나지 않았기 때문에 할 수 있습니다. 한국교회는 아직 골든타임 황금기에 머물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 골든타임의 능력과 비전을 가지고 나가면 할 수 있습니다.” 벼꽃의 외양은 볼품없다. 꽃잎과 꽃받침도 없고, 꽃술도 소박하다. 여섯 개의 수술과 암술 하나가 껍질(나중에 왕겨가 되는 부분이다) 속에 들어있다. 꽃이 피면서 이 껍질이 살짝 벌어지고 그 틈으로 수술의 꽃밥이 머리를 내밀며 꽃가루를 터뜨린다. 그리고 그 꽃가루를 껍질 속 깊숙한 곳에 숨어있는 암술이 받아들인다. 곤충 등의 힘을 빌리지 않는 ‘제꽃가루받이’다. 곧이어 껍질이 닫히고 나면 수술은 바람 따라 날아가 버린다. 한 송이 꽃이 피어있는 시간은 한 시간 남짓 모든 에너지를 열매인 쌀에 집중시키는 시스템이다. 이렇듯 권순웅 목사의 외침도 벼꽃처럼 피어나 우리 교단을 통해 교계를 이끌어나가는 지도자가 되기를 바란다. 2020-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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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02
  • 코로나19 이후 한국교회 예배 회복의 날
    2020년 5월 21일 오후 5시 100주년 기념관 그레이스홀에서 한국교회총연합 사회정책위원회(위원장 소강석 목사) 주관으로 “포스트 코로나19 ‘한국교회 예배회복의 날’ 관련 교계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신평식 사무총장 사회로 진행된 간담회 시작 기도를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측 요셉 같은 총무 최우식 목사가 했다. “고마우신 아버지 하나님 감사합니다. 한국교회, 또 전 세계 엄청난 파문이 일어난 코로나 때문에 엄청난 일들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5월 31일 주일을 예배회복의 날로 정하여 오늘 기자회견을 갖습니다. 아버지 하나님 정말 무너진 제단들이 다시 회복되고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하심이 임하게 하여 주옵소서. 문수석 목사님, 소강석 목사님, 진행하는 한 마디 한 마디가 하나님께 큰 영광이 되고 한국교회에 큰 역할이 될 수 있는 메시지가 선포되게 해주소서. 또 함께 있는 기자님들에게도 성령께서 함께 해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을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이어서 일제시대 교회 박해 때 일사각오의 믿음으로 예배를 지키다 순교한 주기철 목사의 어록이 담긴 영상이 방영됐다. 한교총 대표회장 문수석 목사가 회견문을 낭독했다. 그리고 한국교회 목회 생태계 보존과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뛰어다니는 한교총 사회정책위원회 위원장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가 ‘한국교회 예배회복의 날’ 취지와 목적을 설명했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고맙습니다. 와 주셔서. 간략하게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한국교회 예배회복의 날 선포 배경과 취지입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한국교회가 큰 소용돌이 속을 지나는 듯합니다. 세계가 펜데믹으로 마비되고 미궁 속에서 헤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그나마 당국의 신속한 대응과 의료인들의 창의적이며 헌신적인 희생 그리고 국민의 자발적 동참으로 진정국면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한국교회도 예고 없이 닥친 질병으로 지난 10주간 동안 큰 혼란을 경험했습니다. 한국교회는 준비 없이 생명을 걸고 지켜왔던 주일예배가 중단의 위기를 경험했습니다. 한국교회에 있어 주일예배는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에도 중단되지 않았던 순교 신앙의 유산입니다. 사회적으로 감염병 집단 감염에 대한 두려움과 우려 때문에 ‘사회적 거리 두기’를 강조하던 시기에 몇몇 교회가 정부의 권고를 무시한 채 예배를 드리는 모습이 공영방송에 노출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모든 교회가 사회적 비난의 대상이 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큰 위기는 따로 있습니다. 사태의 장기화로 성도들이 예배를 드리지 못하는 기간 동안 ‘교회와 예배에 대한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된 것입니다. 그 결과 코로나 사태가 해결된다 해도 ‘한국교회가 이전과 같은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인가’하는 질문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위기감을 인지하고 한국교회총연합은 상임회장 회의를 통해 코로나 이후 한국교회가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갈 수 있는 길과 방향을 모색하기 위하여 오는 5월 31일 주일을 ‘한국교회 예배회복의 날’로 선포하였습니다. 이날은 다음과 같은 의의를 가지게 될 것입니다. 첫째, 내부적으로 교회와 성도들이 기도하고 예배하는 마음을 모으게 될 것입니다. 둘째, 대사회적으로 한국교회의 응집된 메시지를 전달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셋째, 한교총 사회정책위원회에서는 ‘포스트 코로나19’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준비해 나갈 것입니다. 우리는 겸손하게 하나님의 도우심을 바라며 국가와 사회, 교회의 변화와 대응방안을 계속 찾아 노력할 것입니다.” 교계 기자들과의 격의 없는 질의와 답변이 이어졌다. 2020년 5월 15일 자 영국의 BBC는 이런 기사를 게재했다. 중국과의 긴 국경선과 9천7백만 인구에도 불구하고 베트남은 그 땅에 코로나19 확진자가 300여 명에 불과하고 단 한 명의 사망자도 없다는 기록을 세웠다. 마지막 지역사회 감염자 이후 거의 한 달이나 지났고 국가는 봉쇄를 풀려고 하고 있다. 베트남의 의료 체계는 바이러스의 약한 전염에도 압도당할 것을 인식한 베트남 당국은 광대한 범위의 초기 방역을 대신 선택했다. 아직 어떤 확진 사례들이 일어나기 전 2020년 1월 초 베트남 정부는 중국 우한에서 두 사람이 사망한 바로 그때 이 원인 불명의 새 폐렴을 예방하기 위한 ‘강력한 조치’(drastic action)를 시행했다. 우한을 여행했다가 호치민시에 사는 아들을 방문한 한 남자가 1월 23일 최초의 바이러스 확진자로 판명됐을 때 베트남의 긴급 조치가 작동했다. “아주 매우 빠르게 진행된 방법들은 그 당시에는 너무 과격한 것같이 보였지만 나중에는 오히려 현명한 조치였던 것으로 드러났다”라고 호치민시 옥스퍼드 대학교 임상 연구소(Oxford University Clinical Research Unit) 소장 기 트웨이츠(Guy Thwaites) 교수가 말했다. 그 연구소는 정부의 전염병 연구 프로그램을 협력하는 기관이다. 베트남은 다른 나라들은 몇 달이 걸릴 조치들 여행 제한, 같은 공산주의 중국과의 국경 봉쇄, 다른 취약 지구들과 국경선들에 검역소 설치 등을 잇따라 법제화했다. 구정 1월 말부터 학교들은 5월 중순까지도 폐쇄됐다. 확진 접촉자 추적 프로그램이 광범위하고 강력하게 진행되었다. 무증상자들에 대한 검진과 추적도 예외가 아니었다...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의 형제의 나라 중국 우한에서 발생해 유입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확진자가 2020년 5월 23일 23명 늘어 1만1165명이 됐다. 사망자는 1명도 없는 베트남과 달리 우리는 전날 2명이 늘어 누적 266명으로 집계됐다. 이틀 연속 확진자가 20명 이상 발생하면서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0시 기준 코로나 일일 신규 확진자가 23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5월 6일 첫 발생한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21일 200명을 넘어섰다. 방역 당국은 예배를 드리는 전국 교회는 철저히 봉쇄를 했다. 그러나 술 먹고 남녀가 혼잡하게 뒤섞여 노는 이태원 클럽은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아 클럽 발(發) 확진자가 현재 지역사회에서 광범위하게 퍼져나가는 양상을 두고 추적 조사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가 이만 정도 된 것은 국가와 국민의 안정을 비는 교회의 기도의 힘이 큰 힘이 되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교회는 어려움에 처하게 되어 이 시대의 기인 소강석 목사의 제안으로 5월 31일 한국교회의 주님을 향한 예배의 회생과 부흥의 불길을 쳐들게 되었다. 그의 그런 염원을 담은 그의 시를 소개한다. 불의 사연 홀로 타오를 수 없습니다장작개비가 되어 내 곁으로 와 주세요 나는 당신을 품에 안고 바람을 기다립니다당신은바람이 불면 재가 될 줄 알면서도내 품에 안긴 채바람을 기다립니다 나는 불당신은 어느 겨울 숲에서 꺾여내게로 온 장작개비난 당신의 차가운 몸을 껴안고바람을 기다립니다 2020-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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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3
  • 정금 총회장 김종준 행적
    어버이날이 지났다. 그런 날이면 눈에 띄게 마련인 꽃장수에게 카네이션을 골라 사서 제 위안 삼아 찾아가던 어머니는 오래전 총신연구원 재학 시절 그 꽃에게로 가셨다. 아버지는 그보다 훨씬 오래전 기억에 가물거리는 일이고. 어쨌든 없는 그분들 생각하노라면 아무 데서고 비가 내린다. 마음 변두리로 떠돌던 구름이 하나님이 하늘이라 부르신 물 위의 궁창에서 이내 나타나 터진다. 그러면 상처 준 일, 돌이킬 수 없는 기억이 스스로 불거져 나와서 무겁게 젖는다. 오월의 찬란한 빛 속에 제104회 정금 총회장 김종준 목사가 사랑하는 아이들은 모란처럼 죽순처럼 피어나고 자란다. 그 그늘 속으로 우리들은 조금씩 숨어 들어간다. 그 그늘 속에 웃음만 있으면 좋으련만 아픔도 옹이도 함께 있다. 나서 맺고 죽는 인연은 어쩔 수 없지만 세상 모든 관계가 할 수 있는 한 맑고 투명하도록 그리하여 하늘에서도 물 위 궁창과 물 아래 궁창이 다 달아나버리지 않도록 기도를 한다. ‘이해관계의 탁함’을 버리고 ‘믿음’이 회복되는 활모양 궁창 세계로 가보려고. 시인 소강석 목사는 2018년 10월 13일 김종준 목사 부총회장 당선 감사예배에서 그의 장엄한 서사(敍事)의 축시로 그의 지난했던 믿음의 삶과 투혼의 소명을 노래했다. 타오르는 투혼, 꿈과 사랑의 이름이여!남도의 가장자리 무안의 두메산골에서 태어났지만...소년은 그 십자가 하나 가슴에 품고 홀로 서울로 상경하여시련의 폭풍에 맞서고 거센 눈보라를 헤치며 홀로서기에 처참하도록 도전했습니다....오히려 자신의 삶을 다음 세대를 위해 바치기를 결단하고사당동의 선지 동산에 문을 두드린 후침체와 쇠퇴의 길로 접어들어선 한국교회의 비탈길에서 한국어린이교육선교회라는 눈부신 꽃을 피웠고미래의 영토에 꽃씨를 뿌리는 꽃동산교회의 목회자로 우뚝 서게 되었으니이 어찌 하나님의 은혜의 섭리의 손길이 아니었으리요....김종준 부총회장님이여, 그 붉은 심장이여, 뜨거운 눈물이여우리의 잠든 창문을 두드리는 님의 새벽 발걸음 소리여우리 총회의 봄의 서판에 성령의 불꽃으로 새겨질 타오르는 투혼이여별빛처럼 빛나게 될 꿈과 사랑, 그대 이름이여. 성령의 불꽃으로 새겨질 타오르는 투혼 그 부총회장 김종준 목사가 2019년 9월 24일 충현교회에서 성령의 불로 단련된 제104회 정금(精金) 총회장에 취임했다. 그의 취임사는 영성과 신앙을 차분하지만 힘있게 주장했다. “금번 회기의 주제를 ‘회복’으로 정했습니다. 회복은 썩어 곪아 터진 환부를 도려내어 아픈 상처를 치료하는 것입니다. 잘못된 제도를 고치는 것입니다. 그래서 회복은 개혁입니다. 변화요, 새로운 출발입니다. 선배들이 지켜온 교단의 정체성과 정통성을 보존하고 계승하고자 하는 열망입니다. 회복 운동은 개혁이라는 이름으로 역사의 무대에서 발전해 왔습니다. 이 개혁은 과격한 저항운동이 아니라 본래 우리의 자리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께로, 성경으로, 초대교회로, 교단 헌법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거룩해야 될 총회가 원래의 자리에서 벗어나 거룩성이 훼손되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총회의 위상은 추락되고, 구성원들로부터 신뢰를 잃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세인들에게도 지탄의 대상이 되고 말았습니다. 우리 총회가 불법과 잘못된 관행과 제도를 개선하지 않고는 회복을 이룰 수 없습니다. 104회 총회는 불법과 잘못된 관행과 제도를 개선하겠습니다. 법과 원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잃어버린 총회의 거룩성과, 위상과, 신뢰가 반드시 회복되도록 하겠습니다... 혼탁한 신학사조와 분쟁이 가득한 시대에 바른길을 제시하는 큰 교단의 면모를 갖추는 104회기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총회부터 먼저 회복해야 합니다....총회 임원회에게 맡겨진 수임 사항을 처리할 때도 법과 원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잃어버린 총회의 거룩성과 위상과 신뢰와 개혁주의 정체성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교단의 심장 역할을 하는 총회 본부의 행정을 제도개선을 통하여 회복하겠습니다. 행정의 수장 역할을 하는 총무의 업무가 너무 과중합니다. 무엇보다 300만 성도, 1만2000 교회, 157개 노회와 7개의 산하 기관을 거느리는 본부에 행정전문가 없이 운영된다는 것은 문제입니다. 그러므로 ‘사무총장 제도’를 도입해야 합니다. 사무총장은 행정전문가를 대상으로 공개 모집해서 뽑아야 합니다. 내부 행정은 사무총장이 관장하여 총무에게 보고하고 총무는 대외활동에 주력한다면 효율적인 행정이 이뤄질 것입니다. 그리고 총무를 비상근 제도로 바꾸면 비용도 절감하고, 훌륭한 인물을 등용할 수 있습니다. 본부 직제 개편과 사무 행정시스템을 개선해 총회 본부 행정이 원활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총신은 우리의 자랑입니다. 그러나 교단 목회자를 양성하는 총신이 정치 1번지가 되어 학교와 학생들이 희생양이 되었습니다. 그 결과 임시이사 체제가 되는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총신이 정치 바람을 타지 않고 양질의 교육으로 차세대 훌륭한 지도자를 양성하는 명문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제도개선과 재정지원책을 마련하여 반드시 총신을 회복시키겠습니다. 이 모든 것들이 1년 만에 회복될 수 없습니다. 104회기는 회복을 위한 구조를 만들고자 합니다. 우리 총회가 장자 교단으로서 한국교회를 섬기고 조국 대한민국과 한민족을 섬기며 세계선교에 헌신하는 총회가 되도록 합시다. 이것이 제가 꿈꾸는 총회의 회복입니다...” 총회 임원회는 2020년 5월 11일 오후 6시 20차 회의를 열고, 사무총장추천위원회(위원장 정창수 목사)가 추천한 이은철 목사와 조기산 목사 가운데 최종 이은철 목사를 사무총장으로 결정했다. 총회 본부규정에 사무총장은 총회장이 임명하도록 돼 있는데, 이날 임원회에서는 총회장의 제안에 따라 총회장과 목사부총회장, 장로부총회장 3인이 따로 모여 사무총장추천위원회가 추천한 2인 가운데 이은철 목사를 사무총장으로 만장일치 결정했다. 김종준 총회장은 취임사에서 밝힌 공약을 실행하고 과정은 공정했다. 꽃동산교회는 1986년 6월 15일 서울 중구 신당동 402-13번지의 건물 64평을 임대해 김종준 전도사가 개척했다. 개척 당시 당회장이었던 서기행 목사(제89회 총회장)가 2016년 6월 15일 대지 700평에 지하 3층 지상 11층 연건평 3,300평의 꽃동산교회 3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전달한 격려사에서 이렇게 말했다. “올해 창립 30년인데 제 나이 50살에 꽃동산교회 당회장이었습니다. (교인들이 감탄의 소리를 냈다.) 김종준 그 당시 전도사께서 어린이 교육 선교에 재원이 없어 자기 피를 팔아서 그 경비를 조달했다는 말을 듣고 특별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이렇게 큰 교회가 되었습니다...” 꽃동산교회는 30년 역사 가운데 2004년 12월 16일 김종준 목사는 학교법인 천호학원(위례정보산업고등학교, 서울외국어고등학교) 이사장에 취임했다. 그리고 현재 2만여 명의 등록 교인 가운데 매 주일 1만1천여 명이 출석하여 예배를 드리는 교회로 성장하여 어린이 선교를 통한 세계 복음화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7년 9월 4일과 5일 전북 부안군 ‘대명리조트변산’ 태평소룸에서 전국호남협의회(대표회장 소강석 목사) 교직자 수련회가 열렸다. 4일 저녁 7시 유쾌한 목사 소강석의 유머와 복음의 능력이 휩쓴 다음날 5일 새벽 6시 30분 김상현 목사의 사회로 김종준 목사가 얌전한 평소의 모습과 달리 역동적인 몸짓과 힘 있는 목소리로 디모데후서 2:20-21 본문에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이라는 설교를 전했다. 이 어려운 시절 믿음의 회복을 위해 귀를 기울여 보자. “저는 전도사 때 이 말씀으로 엄청난 도전을 받았습니다. 조그만 교회 주일학교 전도사로 부임을 했습니다. 그런데 예배시간에 떠들어도 그렇게 떠드는 애들은 처음 봤습니다. 설교를 할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문제는 그 교회에서는 어린이 전문가인 저를 초빙하면 어린이들이 떠들지 않고 예배도 잘 드리고 주일학교도 부흥할 것으로 기대를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가 설교를 해도 얘들은 똑같이 떠들고 주일학교는 부흥이 안 되니까 교사들이 나를 향해서 눈총을 쏘는데 그 눈총에 맞아 죽을 뻔했습니다. 더 이상 그 교회에서 사역하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이 교회를 사임해야 되겠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내가 이 교회 올 때도 기도하고 왔는데 그만 두더라도 기도하고 응답받고 그만두자, 하고 기도원에 올라가 기도했습니다. 새벽 집회를 마치고 숙소에 들어가 요한복음을 읽다가 요한복음 13:13을 읽으면서 깨우쳤습니다. ‘네가 전도사냐 그동안 말로만 가르쳤지 행동으로 실천한 적이 있느냐’ 하는 음성이 들리는 것 같았습니다. 정말 뒤를 돌아보니까 정말 말로만 가르쳤지 삶으로 보여 준 적이 없었습니다. 많이 회개했습니다. 그리고 교사들을 모아 놓고 회의를 하면서 우리가 지금까지 말로만 가르쳤지 삶으로 보여 주지 못했다고 고백했습니다. 이제부터는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여 주는 교육을 합시다 하고 표어를 바울처럼 전하자 정했습니다. 그리고 엎드리면 기도하고 앉으면 성경 보고 일어서면 전도하자, 하고 예배시간마다 구호를 외쳤습니다. 어린이들이 떠들든지 말든지 상관하지 말고 표어대로 교회 와서 엎드리면 기도하고 앉으면 성경 보고 일어서면 전도하는 모습을 보여 줍시다, 하고 그대로 실천했습니다. 간섭하지 않으니까 어린이들은 더 떠들 수밖에 없지요.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3개월 정도 지나니까 소름이 끼칠 정도로 예배 분위기가 조용하게 바뀌는 것을 보았습니다. 영적인 교육은 말이 아니라 행동을 통해 배운다는 사실을 깨우쳤습니다. 제가 일반 교육을 하는 학교 선생님들과 영적 교육을 하는 교회 선생님들과 비교 연구를 해본 적이 있습니다. 학교 선생님들을 접촉하는 시간은 일주일에 25시간 이상입니다. 그런데 교회 선생님들을 접촉하는 시간은 일주일에 한두 시간 밖에 안 됩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많은 시간을 접촉하는 학교 선생님을 닮는 것이 아니라 짧은 시간을 접촉하지만 교회 선생님들의 모습을 닮는다는 사실입니다. 왜 그런 줄 아십니까. 영적인 교육은 말이 아니라 행동을 통해 보고 배우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일은 영적인 일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의 지식이나 경험 가지고 할 수가 없습니다. 교육적인 측면에서 접근해 보면 세상 교육과 기독교교육은 원리부터 다릅니다. 일반 교육은 원리가 인간의 이성이나 경험을 중심 원리로 삼고 있습니다. 인간의 이성이나 경험을 중심 원리로 삼고 있기 때문에 하나 더하기 하나는 둘이다, 머리로 이해하고 외워서 전달하면 됩니다. 그러나 기독교교육은 하나님의 계시를 중심 원리로 삼습니다. 계시가 뭡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영감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영감으로 기록된 말씀을 머리로 이해하고 머리로 외워서 전달할 수가 있겠습니까. 물론 전달은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지식 전달로 끝납니다. 바리세인과 서기관을 키우는 교육이 되고 맙니다. 바리세인과 서기관들을 보십시오. 안식일도 잘 지키고 십일조 생활도 잘 하고 이례에 두 번씩 금식 기도도 했습니다. 그렇게 철저하게 신앙생활을 했지만 주님께서는 그들을 회칠한 무덤이고 외식자라고 책망을 하셨습니다. 겉으로 볼 때는 신자인데 심령은 썩어 있기 때문입니다. 기독교는 심령의 종교입니다. 그러니까 심령이 뜨거워져서 가슴으로 일을 해야 된다는 말씀입니다. 다시 말하면 은혜받아서 뜨거운 가슴을 가지고 해야지 머리로 경험으로 할 수 없다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사도행전 1:4절에 보면 예수님께서 하늘로 승천하시기 전에 500여 성도들과 제자들을 향해 ‘너희들은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약속하신 성령을 기다리라’ 했습니다. 그리고 사도행전 1:8절에 ‘오직 성령이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했습니다. 무슨 말씀입니까. 하나님의 일은 성령의 능력을 받지 않고는 할 수 없기에 성령의 권능을 받고 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은 영적인 일이기 때문에 머리로 경험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은혜받아 성령 충만해야 하나님이 사용하십니다. 저는 부족한 것이 참 많은 사람입니다. 그런데 고등학교 2학년 때 성령체험을 했습니다. 그때부터 하나님께서 저를 놀랍게 사용하시는 것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하루는 친구들과 중량교 뚝방 길을 걷다가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는 것을 보고 그곳에 다가가 보았습니다. 무당이 푸닥거리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1m 정도를 붕붕 떠다니지를 않나 작두칼 위에서 맨발로 춤을 추지를 않나 너무 신기했습니다. 그 광경을 보면서 귀신이 들려서 그런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언젠가 목사님 설교를 듣는 중에 성령을 체험한 사람은 예수의 이름으로 마귀를 쫓을 수 있다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 장난삼아서 한번 해 봤습니다. 작은 목소리로 “마귀야 물러가라” 그런데 그 말을 무당이 듣고 나를 째려보는데 너무 무서웠습니다. 순간 예수 이름이 빠졌다는 것을 알고 겁이 나서 큰소리로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사탄아 물러가라” 외쳤습니다. 그랬더니 그렇게 붕붕 떠다니며 굿을 하던 무당이 그 자리에 덥석 주저앉더니 일어나서 밖으로 나가서 그 당시 중량천 물이 지저분했었는데 그곳에 손을 씻고 도망을 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때가 고등학교 2학년 때입니다. 또 신학교를 들어가서 2학년 때부터 교육전도사를 했는데 맡은 부서마다 폭발적으로 부흥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대학 4학년 때 한국 어린이 교육 선교회라는 단체를 만들고 어린이 전도와 교사교육의 사역을 하는데 하는 일마다 놀라운 역사가 나타났습니다. 교사강습회를 열면 교사들이 구름 떼 같이 모여드는 것입니다. 그 당시 중앙성결교회를 빌려서 강습회를 하는데 3천 명 이상을 수용할 수가 없어서 여름성경학교 교사강습회를 4차로 나누어서 실시했는데 여름에 만 명 이상이 모일 정도로 성황을 이뤘습니다. 또 어린이 주보가 없는 시대에 꽃동산 만화 주보를 만들어서 히트를 쳤습니다. 한쪽에는 성경만화, 동화, 퀴즈, 퍼즐 같은 것으로 재미있게 꾸미고 한쪽에는 주일 예배순서로 사용하도록 한 꽃동산 주보가 한 주에 40만 명의 어린이가 사용할 정도였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어린이 사역자를 양성하는 한국어린이교육신학교를 운영했는데 학생 수가 2천5백 명까지 모였습니다. 그리고 여름성경학교를 교회에서 하다 보니까 점점 줄어들고 집중적인 신앙교육이 안되어 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의 집중적인 신앙교육을 위해서 성경학교를 캠프로 실시했는데 그것 또한 대성공을 거뒀습니다. 한 해 여름에 3만 명의 어린이가 참여할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교회를 개척했는데 짧은 기간에 대교회로 부흥을 했습니다. 제가 너무 부족하다 보니까 하나님께 기도할 수밖에 없었고 그래서 뜨거운 가슴으로 일을 하니까 하나님께서 부족한 저를 이 시대에 사용하신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축복 가운데 조그만 단칸방 같은 데서 여섯 명이 시작한 꽃동산교회가 오늘날 이렇게 크게 번창해 시대적인 사명을 감당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 교회가 그동안 어린이 선교를 통해서 세계를 복음화하려는 소명을 가지고 어린이 교회로 시작을 했습니다. 어린이 전도를 열심히 하다 보니까 하나님께서 더불어 많은 장년도 보내 주셔서 큰 교회가 되었습니다. 이제 31살 먹은 청년의 교회가 되었습니다. 이제부터 더 힘 있게 남은 사역을 감당하려고 합니다. 이제는 우리 교회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이곳저곳에 꽃동산교회와 같은 비전과 신앙을 가진 많은 교회를 세워서 이 땅에 어린이 선교를 실현하고자 합니다. 이미 지금도 아홉 군데 지역에 꽃동산교회 지교회를 세워 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지역에 꽃동산교회를 세워 죽어가는 많은 어린 영혼들에게 복음을 전하는데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우리는 다 하나님의 부름을 받은 종들입니다. 하나님께 쓰임 받지 못하고 버림받는 것보다 더 큰 저주는 없습니다. 쓰임 받기 위해서 죄악을 멀리하고 성결한 종들이 됩시다. 그리고 하나님의 일을 인간적인 얄팍한 계산으로 하지 말고 믿음으로 합시다. 또 말로 하지 말고 행동으로 합시다. 그리고 머리로 하지 말고 가슴으로 합시다. 그래서 이 시대에 하나님께 쓰임 받는 종들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성령의 불로 단련된 제104회 정금 총회장 김종준 목사는 주님의 어린이를 사랑하는 최고의 목자로서 총회 역사상 최고 지도자의 소명을 감당하리라 믿는다. 그 실례로 그는 오랜 진통거리 성석교회 대표자가 편재영 목사임을 밝히는 용단도 내리는 등 총회 미진 사건들을 맑고 투명하게 해결하고 있다. 2020-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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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3
  • 성석교회 공고문에 대한 언론 보도자료
    202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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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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